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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플렉스의 밀도
문학동네 / 고재현 외 지음, 유영진 엮음 / 2014.08.05
12,500원 ⟶ 11,250(10% off)

문학동네청소년 문학고재현 외 지음, 유영진 엮음
문학동네 청소년 시리즈 24권.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을 차지하는 관계, 미래, 콤플렉스를 주제로 엮은 단편집 중 '콤플렉스' 편이다. 누구나 겪었고 늘 겪어 왔지만 언제나 새로운 그 고민들. 작가들은 각자의 색깔로 독자들에게 다가온다. 이금이, 김해원, 이경혜 등 지난 십 년 동안 청소년문학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온 대표 작가들과 오문세, 김학찬, 전삼혜 등 패기 있는 신진 21명이 모여 요즘 청소년들의 불안과 고민을 구성하는 세 가지 주요 항목, 관계, 미래, 콤플렉스를 화두로 다채롭고 기발한 이야기를 내놓았다. 작가들은 각자의 색깔로 SF, 호러, 미스터리 등 다양한 형식 안에 평범하기도 특수하기도 한 인물들의 사연과 고민을 녹여냈다.「젤잘자르 헤어」 송미경 「학교에 안 갔어」 김혜정 「연꽃 소녀」 방미진 「곰이 춤춘다」 고재현 「백조의 냄새」 이진 「오늘 같은 날」 홍명진 「저주의 책」 이경혜 긴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고차방정식보다 더 어려운 삶의 문제들을 만나게 될 겁니다. 문학작품이 인생의 시뮬레이터도 모범 답안처럼 정답을 주는 것도 아니지만, 적어도 스스로에 대해 고민해 볼 기회를 줄 것입니다._유영진(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청소년들의 불안과 고민을 구성하는 세 가지 원소, 관계+미래+콤플렉스 청소년기 누구나에겐 여러 이유로 말 못 하는 가슴앓이들이 있다. “도대체 걘 나한테 왜 그러지?” “어쩌자고 난 이렇게 생겨 먹었을까?” “오늘 학원 빠지고 싶은데 무슨 핑계거리 없나?” 하는 일상의 고민부터 더 넓은 세계로 나가는 문턱에서 찾아드는 묵직한 질문들, “나는 누구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누구도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 이런 질문들에 어쩌면 엎드려 읽는 소설 한 편과의 교감이 유효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청소년소설의 알맞은 자리일 것이다. 이금이, 김해원, 이경혜 등 지난 십 년간 청소년문학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온 대표 작가들과 오문세, 김학찬, 전삼혜 등 패기 있는 신진 21명, 그리고 오랫동안 문학동네 아동청소년 도서 기획위원으로서, 청소년문학의 태동부터 팽창까지 최전선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해온 비평가로서, 청소년소설이 그 주체인 청소년의 삶과 가까워질 길을 모색해온 유영진(엮은이). 그들이 한데 모여 요즘 청소년들의 불안과 고민을 구성하는 세 가지 주요 항목, 관계, 미래, 콤플렉스를 화두로 다채롭고 기발한 이야기를 내놓았다. 많은 문제들은 여러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고, 불확실한 앞날에 있으며, 콤플렉스에 기인한다. 누구나 겪었고 늘 겪어 왔지만 언제나 새로운 그 고민들. 작가들은 각자의 색깔로 SF, 호러, 미스터리 등 다양한 형식 안에 평범하기도 특수하기도 한 인물들의 사연과 고민을 녹여내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너는 그 고민을 어떻게 대하고 있냐고. 말해, 아프다고 : 콤플렉스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을 차지하는 관계, 미래, 콤플렉스를 주제로 엮은 단편집 중 콤플렉스 편. “난 왜 아까 그 말에 나도 모르게 흥분했을까? 그 말이 뭐 대수라고.” “난 왜 이렇게 못났지. 못생기고 성적은 엉망이고 소심하기 짝이 없어.” 어쩌면 주위의 사람들은 별 신경 쓰지 않는데 지레 스트레스받고 움츠러드는 콤플렉스. 『콤플렉스의 밀도』엔 각양각색 인물들이 등장해 남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들을 털어놓는다. 수상한 사람들이 드나드는 미용실, 대한민국 최고의 여고생 스타와 한 교실에서 생활하는 구경꾼 A, 비슷한 건 이름뿐인 소은수에게 콤플렉스를 느끼는 서은수, 뇌전증을 앓는 아이 등 이야기의 호흡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열등감과 새롭게 대면하게 된다. 수록 작품 소개 「젤잘자르 헤어」 송미경 동네에서 가장 조용한 미용실 ‘젤잘자르 헤어’엔 오늘도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이 찾아온다. 그곳의 주인인 피터폴루벤스에게는 특별한 솜씨 아니 남다른 비밀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에게 대꾸 한마디 못하는 연희는 혓바닥에 난 털을 발견하고 젤잘자르 헤어를 찾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뜻밖의 사람을 목격하는데. 「학교에 안 갔어」 김혜정 이름 말고는 모든 것이 다른 서은수와 소은수. ‘예쁘고 놀 줄 아는’ 소은수와 달리 평범함 그 자체인 서은수의 존재감은 바닥이다. 친구들은 서은수가 같은 반인 줄도 모르고,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준영의 눈길은 소은수를 향해 있으며, 서은수의 엄마는 ‘우리 딸은 숙맥이라 절대 사고 칠 일 없다’며 서은수의 마음에 불을 지른다. 툭하면 비웃음을 띠고 서은수를 바라보는 소은수까지. 결국 서은수는 무단결석을 감행한다. 청량제 같은 반전이 있는 소설. 「연꽃 소녀」 방미진 2박 3일간 열리는 수련회. 여자아이들이 모인 낯선 곳에서 공포 괴담은 수련회의 흥미를 돋운다. 하얗고 새침한 세라가 못마땅해진 주인공 ‘나’는 세라의 팔다리에 볼록하게 돋은 점을 소재로 ‘따개비 소녀’의 괴담을 지어내고, 그 고약한 괴담은 현실감을 갖추어 생생히 되살아난다. 「곰이 춤춘다」 고재현 인형 탈을 쓰고 아르바이트에 나선 찬란은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에, 진짜 모습으로도 사랑받고 싶다는 욕구에 휩싸인다. 태어난 순간부터 밉상인 동생 ‘이찬란’이 태어난 순간부터 주변의 사랑과 기대를 독차지한 언니 ‘이주란의 동생’ 타이틀을 벗기 위한 분투기가 흥미롭다. 「백조의 냄새」 이진 왜 너 같은 애가 나 같은 애의 현실에 비집고 들어온 걸까. 그냥 텔레비전과 인터넷 속에만 머물렀다면 좋았을 텐데. 평범한 여고생 선정에게 하린은 얼굴, 재능, 유명세, 집안 배경까지 다 갖춘 이상적인 존재다. 우연히 하린과 함께 있는 사진이 찍힌 뒤부터 좀처럼 자괴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선정은, 백조처럼 눈부시게만 보이던 하린이 남몰래 휘적대는 넓적한 물갈퀴를 보고 만다. 「오늘 같은 날」 홍명진 규환은 유난히 작은 자신의 키가 늘 못마땅하다. 사람을 겉모양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할머니 말이 일리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겉부터 보지 않고 속을 볼 수는 없는 법. 한편 꺽다리 도기는 규환에게 농구 시합에 패한 뒤 한판 승부를 제안한다. 둘이 맞붙기로 한 결전의 날 규환은 작은 키가 아닌 진짜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과 맞닥뜨리는데. 「저주의 책 」 이경혜 오래전부터 앓아 온 병으로, 세상에 벽을 치고 자신을 가둬 버린 규리. 규리는 조금이라도 가슴에 희망이라는 게 싹틀 때마다 ‘저주의 책’을 펼치고 스스로를 향해 저주의 말을 퍼붓는다. 그렇게 잔혹한 현실을 확인시키며 시간을 지탱해 오던 규리는 ‘나의 콤플렉스’라는 작문 숙제를 받아 들고 훌쩍 강릉행 버스에 오른다. 어쭙잖은 태도로 이해하는 척, 하지 않기 나도 너희 같은 때가 있었지, 잘난 척 않기 완벽해 보이는 그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하나쯤은 존재하지만 왠지 스스로 인정하기도 다스리기도 쉽지 않은 콤플렉스. 7명의 작가들은 콤플렉스의 여러 얼굴, 타인에게 더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욕구뿐만 아니라 열등감, 그 외의 콤플렉스까지 다루며, 그것에 서로 다른 방식으로 반응하는 인물 유형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을 들여다보게 한다. 그러나 성급히 콤플렉스를 극복하라고 충고하지는 않는다. 다만 콤플렉스로 아파하고 있다면 그건 너뿐만이 아니며,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루느냐에 따라 삶의 모양이 달라진다고, 콤플렉스는 나쁜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사람이 되게, 단단하게 자신을 다질 수 있는 건설적인 에너지라고 속삭일 뿐이다.


뉴 어스 프로젝트
라임 / 다비드 무아테 (지은이), 이세진 (옮긴이) / 2020.06.08
11,000원 ⟶ 9,900(10% off)

라임청소년 문학다비드 무아테 (지은이), 이세진 (옮긴이)
라임 청소년 문학 42권.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로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닥친 100여 년 뒤 지구를 배경으로 한 디스토피아 SF 소설이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20미터 이상 높아져 도시는 물에 잠겼고 끔찍한 기근과 전염병, 공해로 전 세계는 초토화되었다. 소수의 특권층인 언터처블들은 악천후, 질병, 굶주림이 미치지 못하는 안전지대인 돔을 만들어 대피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혹독한 환경에서 비참한 가난에 시달리는 빈민인 그레이 계급으로 전락한다. 그레이들에게는 빈곤도, 오염도 없는 다른 행성으로 이주해 인생 역전을 할 수 있는 ‘뉴 어스 프로젝트’만이 유일한 희망이다. 그러나 그레이 계급인 명민한 소녀 아이시스가 NEP(New Earth Project)에 당첨되면서, 감추어져 있던 이 프로젝트의 끔찍한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나 엄청난 파문이 일게 된다. 이렇듯 이 작품은 환경 오염, 빈부 격차, 차별이 만연한 미래 사회에서 불평등에 저항하며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담고 있다. 여기에 환경 재앙에 대한 묵직한 예감과 뾰족한 경고를 담은 것은 물론이고, 끝없는 절망 앞에서도 기어이 삶을 선택하고 희망을 찾아내는 청소년들의 강인한 의지와 각종 군상들에 대한 면밀한 탐구까지 절묘하게 녹여냈다.프롤로그 저지대 빈민가의 아침 약속의 땅, 뉴 어스 그레이와 언터처블 악몽 같은 수행 평가 아이시스의 비밀 정원 최악의 하루 태풍의 전조 믿기 힘든 기적 불길한 흔적 독약 같은 진실 지구인으로서의 마지막 순간 뉴 어스로 가는 길 기분 나쁜 예감 새로운 지구를 위하여 불운에 대처하는 방법 마지막 경고 위대한 계획 악몽의 끝 우리가 세상에 하고 싶은 말 미래라는 작은 씨앗 2125년, 지구는 한계에 다다랐다! ‘뉴 어스 프로젝트’만이 유일한 희망이다! 지구 온난화, 해수면 상승, 기근, 그리고 전염병으로 지독히 살기 힘들어진 2125년, 세계 각국은 소수의 특권층만을 위한 안전지대인 ‘돔 시스템’을 구축한다. 그러나 여기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앗기고 빈민으로 전락해 하 루하루 먹고살기도 버거운 전쟁 같은 삶을 산다. 지구인의 다른 행성으로의 이주를 추진하는 ‘뉴 어스 프로젝트’ 가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르지만, 거기에는 추악하고 끔찍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새로운 지구를 찾기 위해 감행한 대규모 이주 프로젝트! 지구의 미래에 대한 대담하고 도발적인 이야기 지구의 미래를 묻는 디스토피아 SF 소설! 지난해 영국 옥스퍼드 사전이 올해의 단어로 ‘기후 비상사태’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2020년 세계 위험 보고서’에서는 위험 요인 1위로 ‘극단적인 기후 변화’가 뽑혔다. 이어 기후 변화 대응 실패, 자연재해, 생물 다양성 감소 등이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의 상위권을 휩쓸었는데, 이는 세계 위험 보고서 사상 최초의 일이라고 한다. 이처럼 오늘날 세계인들의 관심은 파괴적인 미래로 치닫고 있는 지구 환경 문제에 쏠려 있다. 아침에 일어나 날씨와 함께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고, 불볕더위로 숨이 막히는 여름과 살을 에는 듯한 혹한의 겨울을 몇 개월 차이로 경험하는 것도 이제는 익숙한 일상이 되었다. 지구 온난화의 그늘이 생각보다 더 가까이 다가와 있음을 방증하는 모습이 아닐까? 산업화 이전보다 지구는 1℃ 더워졌을 뿐이지만, 우리의 삶은 빠르게 안 좋은 방향으로 변해 가고 있는 것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및 해수면 상승, 육지의 사막화, 이상 기후,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이제는 빙하 속에 얼어붙어 있던 고대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인한 전염병 확산까지 걱정해야 하는 시절이 되었다. 코로나 충격과 같은 예상치도 못한 전염병 문제가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지구 환경은 심각한 상태에 처해 있다. 《뉴 어스 프로젝트》는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로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닥친 100여 년 뒤 지구를 배경으로 한 디스토피아 SF 소설이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20미터 이상 높아져 도시는 물에 잠겼고 끔찍한 기근과 전염병, 공해로 전 세계는 초토화되었다. 소수의 특권층인 언터처블들은 악천후, 질병, 굶주림이 미치지 못하는 안전지대인 돔을 만들어 대피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혹독한 환경에서 비참한 가난에 시달리는 빈민인 그레이 계급으로 전락한다. 그레이들에게는 빈곤도, 오염도 없는 다른 행성으로 이주해 인생 역전을 할 수 있는 ‘뉴 어스 프로젝트’만이 유일한 희망이다. 그러나 그레이 계급인 명민한 소녀 아이시스가 NEP(New Earth Project)에 당첨되면서, 감추어져 있던 이 프로젝트의 끔찍한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나 엄청난 파문이 일게 된다. 이렇듯 이 작품은 환경 오염, 빈부 격차, 차별이 만연한 미래 사회에서 불평등에 저항하며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담고 있다. 여기에 환경 재앙에 대한 묵직한 예감과 뾰족한 경고를 담은 것은 물론이고, 끝없는 절망 앞에서도 기어이 삶을 선택하고 희망을 찾아내는 청소년들의 강인한 의지와 각종 군상들에 대한 면밀한 탐구까지 절묘하게 녹여냈다. “내가 너의 미래가 될게.” 지구의 운명을 구하기 위해 거침없이 뛰어든 소년 소녀의 이야기 그레이 계급인 열다섯 살 소녀 아이시스는 뉴욕의 수상 가옥 판자촌에 산다. 공해 때문에 태양빛이 사라진 회색빛 세상, 수분과 염분에 망가져 버린 도시,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빈민가, 로봇과의 경쟁에서 밀려나 일자리를 잃고 배급에 의존하며 분기탱천한 사람들, 그들의 불행을 착취하며 자신들만의 작은 낙원을 꾸리는 거대한 돔……. 희망이라곤 없는 세상이지만 아이시스는 포기하는 법이 없다. 언터처블만 받을 수 있던 교육의 기회가 그레이 계급에도 일부 허용되면서 공동 학교에 특례 입학했기 때문이다. 아이시스는 일등을 하기 위해서라면 뭐든 악착같이 해낸다. 금수저로 태어나지 않은 사람도 똑똑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줌으로써 오만하고 건방지기 짝이 없는 언터처블들의 코를 잠시나마 납작하게 만드는 것이 아이시스의 작은 기쁨이다. 무엇보다 가족들을 가난이라는 수렁에서 건져내는 것이 일생의 목표이기 때문에 멍 때리며 주저앉아 있을 새가 없다. 그러나 완벽하게 좋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불행하기만 한 것도 아니었던 지구에서의 삶은 언터처블 중의 언터처블이자, 뉴 어스 프로젝트를 이끄는 파커 기업의 후계자 오라이언을 만나면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된다. 아이시스와 오라이언은 운명적인 부딪침 이후 수행 평가에서도 한 조가 되어 저지대를 탐방하게 된다. 아이시스는 열악한 환경과 누추한 사람들과의 만남에서도 진심을 다하는 솔직담백한 오라이언의 모습에 그동안의 편견이 깨지며 호감을 갖게 되고, 급기야 자신만의 비밀 정원과 버림받은 아이들과의 수업까지 보여 주기에 이른다. 오라이언 역시 성공에 눈이 먼 독종일 뿐이라고 생각했던 아이시스의 새로운 면을 보고 묘한 감정을 느낀다. 두 아이는 계급과 처지가 다름에도 서로가 같은 부류의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며 가까워지지만, 이를 시기한 동급생 미란다의 사주로 아이시스네 가족이 NEP에 당첨되어 서둘러 지구를 떠나게 된다. 그레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지만 아이시스는 뉴 어스로 가는 것이 탐탁지 않다. 지금까지 열심히 꾸려온 삶을 송두리째 내팽개친 채 우주선에 갇혀 6년을 지낸 뒤 다시 원점에서 새 출발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아이시스와의 이별 앞에서 침통해하던 오라이언은 NEP에 관한 정보를 모으던 중 무시무시한 진실을 맞닥뜨리게 된다.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아이시스와 오라이언, 그리고 버림받은 아이들의 군대는 지구상에서 가장 힘세고 무서운 조직을 쓰러뜨리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건 모험을 감행하게 되는데……. “답을 얻을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는 답이 알아서 찾아온단다.” 절망 앞에서도 희망을 향해 주파수를 높이 세우다! 《뉴 어스 프로젝트》는 100년 뒤의 미래를 그리고 있지만, 우리가 처한 현실과 동떨어져 있지 않아서 손에 잡힐 듯 생생한 현실감과 압도적인 공포감을 느끼게 한다. 지금이라도 기후 변화에 제동을 걸어 속도를 늦추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 지구적인 대응을 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파멸이 닥칠 거라는 뼈아픈 경고를 입체적이고 실감나는 묘사로 보여 주기 때문이다. 또한 경제 발전의 신화와 눈앞의 이익, 효율을 중시하면서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침해하는 것은 물론, 과거를 돌아보지 않고 분별없는 발전에만 몰두하는 우리의 어리석음을 아이시스와 오라이언의 눈과 입을 통해 냉혹하게 비판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기득권을 가진 어른들의 추악한 계획으로 인해 망가진 지구를, 가진 것 하나 없는 약한 존재인 아이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구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월드스페이스십에 올라탄 아이시스가 우주에서 목격하는 지옥 같은 현실과 지구에 발붙인 오라이언의 진실을 향한 추격이 숨 가쁘게 교차하면서 같은 결론에 도달할 때 밝혀지는 섬뜩한 반전은 충격적이다. 그러나 잘못된 일을 더 이상 반복하지 않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옳은 일’을 선택하며 희생을 무릅쓰는 것, 타인을 구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선의, 그러한 용기가 어디에서 오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끔 만든다. 어둡고 칙칙한 미래를 그리고 있지만 절망이 아닌 희망을 향해 주파수를 높이 세운 이야기를 통해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그저 모두가 각자 할 수 있는 뭔가를 실천한다면 세상의 많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해. 이곳에서 나고 자라면서 배운 게 하나 있다면, 불가능은 없다는 거야. 쉬운 건 하나도 없지만 불가능한 것도 없어. -71쪽에서저지대 빈민가의 아침서기 2125년, 지구는 온난화, 해수면 상승, 공해로 인해 사람이 살아도 사는 게 아닌 혹독한 환경이 되고 말았다. 소수의 특권층인 언터처블은 안전한 돔 안에서 생활하고, 대다수의 빈민인 그레이 계급은 오염된 환경에서 하루하루 전쟁 같은 삶을 살고 있다. 새로운 지구라고 불리는 다른 행성으로 이주하는 ‘뉴 어스 프로젝트’만이 그레이들의 유일한 희망이다. 그러나 뉴욕의 수상 가옥 판자촌에 사는 그레이 계급의 열다섯 살 소녀 아이시스는 생각이 좀 다르다. 망가진 지구에서도 충분히 잘 살 수 있을 거라 믿기 때문이다. 우수한 성적으로 공동 학교에 특례 입학한 아이시스는 자신만이 가족들을 가난이라는 수렁에서 건져낼 수 있다는 생각에 악바리처럼 공부한다. 아이시스는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서 시계를 확인한 뒤 소스라치게 놀라 눈을 번쩍 떴다. 재크가 놀리려고 거짓말을 한 줄 알았는데……. 진짜였다.“이런 쓰나미 같은!”이 말이 얼마나 심한 욕인지 설명하려면, 일단 아이시스 가족이 뉴욕의 수상 가옥 판자촌에 산다는 얘기부터 해야 한다. 이곳은 동부 해안 지역에서 가장 큰 판자촌이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20미터 이상 높아지면서 맨해튼의 고층 건물의 저층은 모두 물에 잠겼다. 아이시스도 그런 워터존, 즉 저지대에 살고 있었다. 그러니까 그들에게 쓰나미보다 더 심한 욕은 더 이상 없는 셈이었다.아이시스가 우수한 성적으로 학교를 졸업한다면 고층 건물의 상층에 집을 구하거나 물에 잠기지 않는 동네, 요컨대 육지로 이사를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중략)아이시스는 저지대를 빠르게 벗어나며 뒤를 흘낏 돌아보았다. 다닥다닥 붙어 있는 판잣집들의 숲 뒤로 자유의 여신상의 한쪽 팔이 해수면에서 45도 각도로 툭 튀어나와 있는 게 보였다. 자유의 여신상은 20여 년 전에 무너졌는데, 어른들 말로는 심하게 노후되어서 파도에 버틸 수 없었다고 한다. 아이시스는 여신상이 우뚝 서 있던 시절의 옛날 사진을 본 뒤로, 단 한 번만이라도 온전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곤 했다. 물론 불가능한 일이라는 걸 잘 알지만.육지로 넘어오자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널빤지 다리를 디딜 때와 달리, 땅을 박차고 달릴 수 있어서 속도가 훨씬 더 붙었다. 몇 분이나 지났을까 ? 마침내 학교가 보였다. 너저분한 주변 풍경과 어울리지 않게 초현대식으로 지은 건물이 우스꽝스럽게도 유난히 튀어 보였다.정부 당국은 저지대 아이가 교육 시스템 속에 들어올 자리가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돔 외부에 공동 학교를 설치했다. 아이시스는 그 설명을 듣고 코웃음을 쳤다. 그냥 저지대 아이들이 자기네 돔 안까지 들어오는 게 싫어서 그랬다고 하지, 솔직하지 못하긴! 그레이와 언터처블하지만 언터처블 중의 언터처블이자 파커 기업의 후계자인 오라이언과 엮이는 바람에 아이시스의 희망은 한순간에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한다. 그레이와 언터처블의 신체적 접촉을 엄격하게 금지하는 학칙을 위배하는 실수를 저질렀던 것이다. 무슨 생각인지 오라이언은 아이시스의 처벌을 원치 않아서 다행히 상황은 무사히 일단락되고, 그날 이후 두 아이는 서로를 의식하며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아이시스는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1초도 안 되는 한순간의 일로, 꿈이 송두리째 날아가 버릴 판이었다. 육지의 아파트여, 좋은 직장이여, 배곯지 않고 사는 삶이여, 안녕. 이제 다 끝났다. 하필 오라이언 파커와 부딪쳐 학교에서 쫓겨나야 하다니……. 부모님이 실망하는 모습이 벌써 눈에 선했다. 아침에 자명종 소리를 듣지 못해서 모든 걸 망쳐 버렸다는 말을 어떻게 해야 하지? 언제나 그랬듯이 일등을 하려고 밤늦게까지 공부한 게 죄라는 말을 어떻게 하냐고…….문득 이웃집 아주머니에게 들은 말이 떠올랐다.“더 잘하려고 하다가 망하는 거야. 차라리 성적이 지금보다 좀 처지는 게 나아. 아줌마가 늘 하는 말이지만, 부자들 학교에서 악바리처럼 굴면 더 힘들어져.”맞는 말일지도 몰랐다. 하지만 이렇게 생겨 먹은 걸 어쩌라고? 아이시스는 지는 게 죽기보다 싫었다. 일등이 좋았다. 그래서 일등을 하기 위해 뭐든 악착같이 해냈다. 그리고 공부를 잘하는 건 장점인데, 그걸 감춰야 한다는 건 너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시스는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하는 성격이었지만, 이 순간만큼은 어쩔 수가 없어서 눈물이 핑 돌았다. 아이시스의 비밀 정원아이시스와 오라이언은 수행 평가에서 한 조가 되는 바람에 함께 저지대를 탐방하게 된다. 거리감을 느끼며 서로를 경계하던 둘은 허심탄회하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은 물론이고, 불량배들에게 쫓기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겪으면서 서서히 가까워진다. 아이시스는 자신의 비밀 정원과 버림받은 아이들과의 수업까지 보여 줄 정도로 오라이언에게 푹 빠지지만, 얼마 안 가서 예기치 않은 오해로 깊은 상처를 받고 마음의 빗장을 닫아걸게 된다. “빌어먹을 산성비, 냄새 한번 지독하네.”아이시스는 오라이언이 코를 틀어막으며 툴툴대는 걸 보고는 픽 웃고 말았다. 막상 인상을 쓰자 표정이 너무 웃겼다. 게다가 생각보다 솔직한 녀석이었다. 시장에서 파는 생선은 그리 신선하지 않았다. 얼음을 구할 수 없는 데다 실온은 35도쯤 되니까 그 상태가 오죽할까 ? 시장에서 풍기는 악취는 아마 상상 이상이었을 터였다.오라이언이 아이시스를 바라보자 이번에는 둘이서 같이 웃었다.“이렇게 웃으니까 덜 쌀쌀맞아 보여.”“그레이치고는 덜 칙칙해 보인다는 뜻이야?”“오늘은 나도 그레이잖아.”“겉보기에만 그렇지.”아이시스가 저지대의 보잘것없는 경제 활동을 설명하자 오라이언이 질문을 마구 퍼부었다. 오라이언은 정말로 저지대에 관심이 있는 듯이 보였다. 심지어 길에서 마주친 사람들에게 깍듯하게 인사까지 했다. 아이시스는 그 모습을 보니 마음이 좀 놓였다. 녀석이 여기에서도 황제처럼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니는 건 아닐지 불안했는데……. 아니, 솔직히 말하면 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중략)덕분에 아이시스는 그 애를 몰래 관찰할 수 있었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오라이언이 마음에 들었다. 회색 교복도 썩 잘 어울려 보였다. 내면에 불을 숨기고 있어서 사소한 결점은 신경 쓰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라이언이 바로 그런 부류였다.“굶주린 사람들이 폭도로 변하지 않게 하려면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 ? 아이시스, 네 생각을 듣고 싶어.”문득 오라이언이 물었다. 아이시스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아빠 생각이 나서였다.“문제는 일자리야. 어떻게든 열심히 살아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아주 많아. 하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죄다 빼앗고 있지. 로봇이 더 생산적으로 일을 하는 것 같으니까 말이야. 일자리 부족으로 얼마나 많은 가정이 쓰러지고 있는지 몰라. 이런 추세로 가다간 얼마 못 가서 심각한 폭동이 일어날 거야. 매주 뉴 어스로 보내는 사람을 10배로 늘리면 또 모를까…….”오라이언은 대꾸 없이 또다시 생각에 잠겼다.저지대에 도착하자 아이시스는 괜히 마음이 헛헛해졌다. 이제 오라이언과 자신은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분명히 존재하는, 계급을 나누는 선의 이쪽과 저쪽으로 돌아가야 했다. 그렇게 생각하자 심장이 따끔따끔했다. 오라이언도 자신과 같은 기분일까? 평생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다른 세상에서 살아야 하는 아이들에게 이런 체험 학습을 하게 한 밴 두이크 선생님이 잔인하게 느껴졌다.


인류이야기 3 : 프랑스 혁명부터 제1차 세계대전까지
아이필드 / 헨드릭 빌렘 반 룬 글, 박성규 역 / 200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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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필드역사,지리헨드릭 빌렘 반 룬 글, 박성규 역
『인류이야기 1ㆍ2ㆍ3』은 헨드릭 빌렘 반 룬이 1921년에 발표한『The Story of Mankind』를 완역한 책이다. 뉴베리 상 제1회 수상작 이기도한 이 책은 출간 당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세계적 베스트셀러로 각광 받았고, 우리나라에서도『인류사회』『인류의 역사』『아버지가 들려주는 세계사 이야기』등으로 소개된 바 있는 책이다. 이 책은 기원전 50만 년 전부터 시작된 인류의 연대기를 이야기하듯 재미있게 서술한다. 아득히 먼 선조들이 웅얼거리면서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선사시대에서부터 이슬람의 문제, 인간답게 살 권리 등 지나치기 쉬운 감성의 문제까지 놓치지 않고 서술한다. 반 룬의 독특하고도 탁월한 문체와 화가로도 손색이 없을 그림 실력을 가지고 직접 그린 펜화, 지도, 한눈에 쉽게 알아볼수 있는 그림 연대기 등은 시대의 사건과 인물에 숨결을 불어넣어 생생하게 부활시킨다. 이 책의 첫 문장에 “그림 없는 책이 무슨 소용 있겠어요?” 라는 문구가 나온다. 반 룬이 어디선가 인용했을 이 문장이 이 책의 독자를 상정한다. 독서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일반인까지 아우를 수 있는 아주 쉽고 재미있는 역사책을 쓰겠다는 의도를 보여주는 듯 하다. 1권에서는 인류의 탄생에서 십자군 원정까지, 2권에서는 중세부터 미국의 독립 전쟁까지를 3권에서는 프랑스 혁명부터 제1차 세계대전까지를 서술한다.프랑스 혁명 나폴레옹 신성동맹 대반동 민족의 독립 엔진의 시대 사회 혁명 노예 해방 과학의 시대 예술의 시대 식민지 확장과 전쟁 새로운 세계 역사는 영원하다 7년 후 세계사 연표지금 왜 반 룬인가? 최근 우리 독서시장에 반 룬 열풍이 불고 있다. 2001년 벽두에『반룬의 예술사 이야기』(전3권, 들녘)가 나오더니 2001년 말에는『온가족이 함께 읽는 구약성서 이야기, 신약성서 이야기』(2권, 생각의 나무)가 나와 인문학적 책읽기를 즐기는 독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왜 지금 반 룬인가? 이는 지금의 우리 독서풍토와 궤를 같이 한다. 최근 몇 년 전부터 독자들은 대중적인 교양물을 목말라했다. 아니 그전부터 그런 책들을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출판계에서 딱딱하고 어려운 인문학이거나 아예 대중오락물을 주종으로 하면서 독자의 요구를 외면해왔던 것이다. 그러나 몇몇 출판사와 저자의 노력으로 인문학 책들도 조금씩 쉽고 재미있게 쓰여지기 시작했다. 헨드릭 빌렘 반 룬은 그 원조 격이었던 것이다. 반 룬은 스스로 그의 역사탐구 목표를 \'역사의 대중화 및 인간화\'에 두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므로 이미 80여 년 전에 출간된 그의 책들이 다시 우리 독자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이다.
직업을 찾아라 : 음악지능 편
삼양미디어 / 차현진 (지은이), 오규찬 (감수) / 2020.03.03
12,000원 ⟶ 10,800(10% off)

삼양미디어청소년 자기관리차현진 (지은이), 오규찬 (감수)
직업을 찾아라 시리즈. 모든 사람이 적어도 한 가지 지능은 가지고 태어난다는 다중지능이론을 기반으로 각 지능별로 구분해 해당 지능 속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 특히 직업을 잡아라 '음악지능 편'에서는 다중지능 가운데 자신의 감정을 리듬, 멜로디, 음색 등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인 음악지능 속 직업에 대해 다루고 있다. 해당 직업의 개요, 직업이 하는 일, 필요한 적성과 흥미, 되는 방법 들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나타내고 있고, 해당 직업과 가장 관련이 깊은 대학 학과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기존의 딱딱한 텍스트 중심의 직업가이드 북이 아니라 누구나 즐겁게 접할 수 있는 만화라는 형식을 이용해서 만들어진 책이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1화 짧은 시간의 광고 안에 제품의 정보, 삶의 희로애락을 담는다. CF감독 2화 화려한 모습이 전부는 아니다. 노래를 부르는 대중문화인, 가수 3화 목소리로 성공을 부른다. 목소리코치 4화 뮤지컬 공연을 위해 무대 위에서 노래, 춤, 연기를 한다. 뮤지컬배우 5화 가수들의 무대를 더욱 빛나게 하는 춤꾼, 백댄서 6화 음치를 치료하는 선생님, 보컬트레이너 7화 목소로 연주하는 성악가 8화 악기의 음을 바로잡는 마술사, 악기조율사 9화 음악으로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만든다. 영화음악작곡가 10화 음악의 트렌드를 잡아라, 음반기획자 11화 방송, 영화, 연극, 뮤지컬 등에 사용될 음악을 선정하는 사람, 음악감독 12화 아름다운 분수로 음악과 함께 표현하는 아티스트, 음악분수연출가 13화 음악으로 사람의 마음을 치료하는 음악치료사 14화 음악에 대해 비평과 평론을 하는 사람, 음악평론가 15화 오프닝음악, 배경음악, 효과음을 만드는 사람, 음향기술자 16화 음악을 만드는 사람, 작곡가 17화 노랫말을 쓰는 작가, 작사가 18화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리더, 지휘자 19화 무대에서 일어나는 공연 관련 음악을 만드는 사람, 문화공연연출가 20화 피아노로 사람을 감동시키는 아티스트, 피아니스트 부록 나의 숨겨진 힘, 강점은 무엇일까?“내가 가진 재능과 맞는 직업은 무엇일까? 백문이 불여일견! 이 만화책 한 권으로 다중지능이론의 8가지 지능 가운데 음악지능에는 어떠한 직업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최근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미국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추신수 선수, 류현진 선수 등은 모두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재능을 살려서 성공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만큼 자신의 재능을 빨리 찾아낸다는 것은 인생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은 높다는 것을 수많은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남들보다 빨리 재능을 발견해 꿈과 목표를 정하고 노력한다면 늦게 발견한 친구들보다 더 학교생활에서도 더 적극적이고 일상생활에서도 더 진취적인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직업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직업이라는 것은 새롭게 생겨나고 사라지는 등의 변화 과정을 겪습니다.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등이 우리 사회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사람이 먹고사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는 일자리 즉 직업에도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직업이 사라지고, 생소한 직업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미래 직업 전망에서는 더 많은 직업의 변화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의 사회에서 직업에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나는 어떤 직업에 관심이 있을까?’, ‘저 직업은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일까?’, ‘이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어떤 학과를 졸업해야 할까?’ 등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자신이 꿈꾸는 직업에 대한 정보를 찾는다는 것은 자신의 진로를 정하는데 매우 소중한 첫걸음입니다. 전 세계에 존재하는 수많은 직업들의 정보를 찾아보고 직업들에 대해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과정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한권의 만화책은 여러분에게 직업에 대한 귀중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이 만화책을 통해서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활동을 했을 때 가장 행복한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가면서 읽다보면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고 꿈 달성을 더 앞당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 알고 있다고 생각되던 직업들도 자세히 살펴보게 되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세분화 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만화책은 모든 사람이 적어도 한 가지 지능은 가지고 태어난다는 다중지능이론을 기반으로 각 지능별로 구분해 해당 지능 속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직업을 잡아라 '음악지능 편'에서는 다중지능 가운데 자신의 감정을 리듬, 멜로디, 음색 등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인 음악지능 속 직업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해당 직업의 개요, 직업이 하는 일, 필요한 적성과 흥미, 되는 방법 들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나타내고 있고, 해당 직업과 가장 관련이 깊은 대학 학과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기존의 딱딱한 텍스트 중심의 직업가이드 북이 아니라 누구나 즐겁게 접할 수 있는 만화라는 형식을 이용해서 만들어진 책이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목표와 그에 맞는 학과를 찾기를 바라며 대한민국의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직업 나침반이 되길 소망합니다.


어찌 이방이 사또를 치리오
사계절 / 김광수 지음 / 2004.11.10
12,000원 ⟶ 10,800(10% off)

사계절청소년 철학,종교김광수 지음
90년대 논리 논술 열풍이 있기 전부터 비판적 사고를 연구하고 그 중요성을 설파해 온 김광수 교수가 청소년을 위해 쓴 논리책. 주장들의 구조와 관계만을 추상화하여 이해하려는 기존의 논리학과 달리 주장의 내용에 관심을 갖고, 주장들이 어떤 이유 때문에 얼만큼 정당화되는지를 판단한다. 1권 는 기초편으로, 논리학의 방법들과 논증을 평가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지은이는 논리를 단숨에 익히는 방법으로 브레히트의 일화를 들면서, 모든 것에 "왜 그렇지?" 하고 묻는 방법을 제안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논리적으로 정당화된 것만 지식창고에 넣으라고 한다. 2권 는 응용편으로, 논리적 방법들을 응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솔로몬의 유명한 재판 역시 논리적 사고를 적용한 결과임을 보여주면서, 최선의 판단은 과연 어떤 것인가에 대한 문제의식을 던져주고 있다. 책은 달래와 바우, 그리고 선생님의 대화로 구성되며, 수업 시간의 실험대상이 되는 자료 역시 옛이야기와 우화에서부터 신문기사, 교과서에 실린 글, 문학작품에 이르기까지 풍성하다. 청소년들이 쉽게 다가갈 만한 자료를 활용해, 읽는 재미를 더하고, 지루함을 잊게 한다.1권 기초편 ㅣ 어찌 이방이 사또를 치리오 글쓴이의 말 첫째 마당 ㅣ 사람은 왜 '왜?'라고 물을까요? 인간은 '왜?'를 묻는 존재 판단의 기준 논리는 '이성의 지팡이' 지식과 정당화 주인이 된 까막눈 미완의 역사 사랑과 논리 무슨 논리인가? "따지면 말대꾸한다고 야단치는데요?" 생각거리 둘째 마당 ㅣ 논리를 단숨에 배울 길은 없나요? '입증 책임'은 논리의 모든 것 '아니면 말고' 진실성의 원칙 '아니면 말고' 비판적 사고 계속 '왜?'라고 물어라! 입증은 누가 먼저? 생각거리 셋째 마당 ㅣ 여러 가지 추리들 논증이란? 연역 추리 타당성 타고난 반골 귀납 추리 가설 추리 가설의 설명력 자연법칙 함의 유비 추리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논증 찾기 사실 같은 가설 어찌 이방이 사또를 치리오 생각거리 넷째 마당 ㅣ 재구성하여 평가해 보자구요 논증의 재구성 건전성 자비의 원칙 마음읽기 광화문 네거리를 막고 물어 봐! 평가자는 창조자 가설 평가 일관성의 원칙 선결 문제 요구의 오류 인신 공격 반격의 묘 탱자 민주주의 귀납 추리의 평가 생각거리 길잡이 2권 응용편 ㅣ 솔로몬은 진짜 어머니를 가려 냈을까 글쓴이의 말 첫째 마당 ㅣ 논리는 해결사 '논리'보다 '주먹' 가깝다? 조건문의 위력 '30냥을 내놓으시오' 봉이 김선달 정의에 의한 존재 강요의 오류 '필요 조건'과 '충분 조건' 헷갈리는 계산법 이상한 유언장을 남긴 '어려운 문제' 솔로몬의 재판 칼을 이용한 해결책이 지혜로운가? 솔로몬은 진짜 어머니를 가려 냈을까? 주어진 상황에서의 '최선의 판단' 생각거리 둘째 마당 ㅣ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일반화'로 지식을 확장해 봐 매거적 일반화 귀납적 일반화 설명적 일반화 산신령과 금도끼 나무꾼과 헤르메스 신의 대결 언니 선녀와 나무꾼 검은 비옷을 입은 사나이 여러 가지 오류들 어느 시골 무지렁이의 행복 일반적 주장의 '반증례' 예증은 없고 반증은 있다? '일반적 주장'을 전제로 '일반적 주장'을 얻는다? 반드시 그러한가? 엄밀한 일반성! 느슨한 일반성? 생각거리 셋째 마당 ㅣ 세상은 가설로 가득해요 가설은 '설명력'이 생명 여우와 '정합성' 모자와 외투가 걸어간다? '가설'도 무한 경쟁 시대? '긍정적 증거'와 '부정적 증거' '심슨'의 무죄 판결을 도운 '보완 가설' 아리스토텔레스의 기발한 설명 '아름다운 체계'와 갈릴레오 '무지에 호소하는 오류'와 '실용주의적 오류' 새로운 가설의 끊임없는 도전 단순성의 원칙 - 가설에도 경제성이 필요하다? '죽은 시늉'을 한 벌레? '유일한 가설'이 최선의 가설 '죽은 시늉'이 아니라 진짜 까무라쳤다? 모든 증거를 검토하라! 신비로운 체험 형이상학적 가설 긍정도 부정도 모두 형이상학적 주장 소극적 표현 - '정합성이 없지 않다' "세상은 가설로 가득해요" 스트라이크를 두려워 마라 생각거리 넷째 마당 ㅣ 제가 또 어떤 오류를 범했나요? "태자야, 짐이 붕하신다!" 부당한 추리는 '오류'를 낳는다 만승천자(?)의 '가정 망각의 오류' 검사와 변호사의 '무지에 호소하는 오류' 신부가 범한 '실용주의적 오류' 앨 고어가 던진 '유머에 호소하는 오류' 귀신에게 씌운(?) '후건 긍정의 오류' '영감'에서 '아들'로 추락한(?) '애매어의 오류' 속임수에 써먹은 '은밀한 재정의의 오류' '정의에 의한 존재 강요의 오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와 '근시안적 귀납의 오류' 다윈을 문책한(?) '의도 확대의 오류' 닭 도둑을 잡은 '복합 질문의 오류' 진시황을 죽일 뻔한 '원칙 혼동의 오류' '물리적 가능성'과 '논리적 가능성' '간음한 여자'와 '비일관성의 오류' 비판적 사고의 전문가 생각거리 길잡이


노벨상을 꿈꿔라 6
동아엠앤비 / 이충환, 박응서, 한세희 (지은이), 조규봉 (감수) / 2021.03.02
13,000원 ⟶ 11,700(10% off)

동아엠앤비청소년 과학,수학이충환, 박응서, 한세희 (지은이), 조규봉 (감수)
매년 시상되는 노벨상에 대한 친절한 가이드북이다. 2020 노벨 과학상 뿐만 아니라 노벨상의 개념과 의의, 2020 노벨상의 특징까지 세세하게 수록하였다. 매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던 노벨상 시상식이 2020년에는 코로나 19 때문에 취소됐다. 노벨상 시상식이 취소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4년 이래 처음이다. 이번 노벨상 수상자 중에는 여성 수상자가 무려 4명이나 나왔다.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앤드리아 게즈 교수,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프랑스 태생의 독일 막스플라크 병원체 연구소 에마뉘엘 샤르팡티에 소장과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제니퍼 다우드나 교수, 노벨 문학상을 받은 미국 시인 루이즈 글릭이 그 주인공이다.들어가며 01 2020 노벨상 인류의 삶과 지식의 지평을 넓히다. 2020 노벨 과학상 2020 이그노벨상 확인하기 02 2020 노벨 물리학상 2020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세 명을 소개합니다! 몸 풀기! 사전지식 깨치기 본격! 수상자들의 업적 확인하기 03 2020 노벨 화학상 2020 노벨 화학상, 수상자 세 명을 소개합니다! 몸 풀기! 사전지식 깨치기 본격! 수상자들의 업적 확인하기 04 2020 노벨 생리의학상 2020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세 명을 소개합니다! 몸 풀기! 사전지식 깨치기 본격! 수상자들의 업적 확인하기 참고 자료2020 노벨 물리학상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을 토대로 블랙홀의 존재를 밝히다! 2020 노벨 화학상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으로 생명고학 분야에 혁명을 이끌다! 2020 노벨 생리의학상 C형 간엽 바이러스의 정체를 규명하여 감염병에 대한 인류의 싸움에 큰 이정표가 되다! 매년 10월이면 올해의 노벨상 수상자는 누구인지, 어떤 업적으로 수상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지게 된다. 그만큼 노벨상은 우리 시대 최고의 인물에게 주어지는 영예임에 분명하다. 2020 노벨상 수상의 영광은 과연 누구에게 돌아갔으며, 연구 업적은 어떤 것인지 속속들이 밝힌다! ■ 2020 노벨상은 어떤 사람이, 어떤 이유로 받았을까? 《노벨상을 꿈꿔라 6》은 매년 시상되는 노벨상에 대한 친절한 가이드북이다. 2020 노벨 과학상 뿐만 아니라 노벨상의 개념과 의의, 2020 노벨상의 특징까지 세세하게 수록하였다. 매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던 노벨상 시상식이 2020년에는 코로나 19 때문에 취소됐다. 노벨상 시상식이 취소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4년 이래 처음이다. 이번 노벨상 수상자 중에는 여성 수상자가 무려 4명이나 나왔다.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앤드리아 게즈 교수,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프랑스 태생의 독일 막스플라크 병원체 연구소 에마뉘엘 샤르팡티에 소장과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제니퍼 다우드나 교수, 노벨 문학상을 받은 미국 시인 루이즈 글릭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노벨 과학상에서 최초로 여성 공동 수상자가 나왔고, 게즈 교수는 역대 네 번째 여성 물리학상 수상자가 됐다. 노벨 문학상에는 미국 현대문학에서 가장 유명한 여류 시인 루이즈 글릭이 수상했고, 노벨 평화상은 세계가 굶주림에서 벗어나는 데 공헌한 유엔 세계식량계획(UN WFP)이 받았다. 또한 노벨 경제학상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경매 이론을 제시한 폴 밀그럼과 로버트 윌슨이 수상했다. 2020 노벨 과학상은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으로 물리학상은 2년 연속 천문 우주 분야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블랙홀의 존재를 입증한 업적으로 세 명이 공동 수상하였고, DNA를 교정하는 도구인 유전자 가위를 개발한 여성 과학자가 2명에게 돌아갔다. 생리의학상은 C형 간염의 정체를 밝히고 간염을 퇴치하는 데 공헌한 세 명의 과학자가 수상했다. 이들 수상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과학이 인류에게 어떠한 혜택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2020 노벨 과학상 수상자들은 어떻게 상을 받았나? 2020 노벨 물리학상은 블랙홀의 존재를 밝힌 세 명의 과학자가 받았다. 대상자는 영국 옥스퍼드대의 로저 펜로즈 교수, 독일 막스플랑크 외계물리학연구소 라인하르트 겐첼 소장,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펴스 앤드리아 게즈 교수로 매우 무거운 천체가 우리 은하 중심에서 별들의 궤도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결국 블랙홀의 존재를 밝혀냄으로써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2020 노벨 화학상은 DNA 편집 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개발한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에마뉘엘 샤르팡티에 소장과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제니퍼 A.다우드나 교수가 수상했다. 이들의 연구는 생명과학과 의학 분야에 혁명적인 변화를 이끈 신기술인 것이다. 2020 노벨 생리의학상은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정체를 밝힌 하비 올터 미국 국립보건원 부소장과 마이클 호턴 캐나다 앨버타대 교수, 찰스 라이스 미국 록펠러대 교수가 그 주인공들이다. C형 간염 바이러스의 발견은 바이러스성 질병과의 전쟁에서 획기적인 성과라는 인정을 받았고, 세계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C형 간염 바이러스 연구를 통해 간염을 극복하고 세계인의 건강 개선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천체물리학, 화학 및 생리의학 분야에 새 이정표를 세운 노벨 과학상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 2020 노벨 과학상은 우주의 신비로운 존재를 규명하고, 유전자 편집 기술을 통해 생명과학 분야 및 암과 유전병 치료 가능성에도 크게 기여했으며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바이러스의 정체를 밝혀 세계인의 건강에 이바지가 큰 과학자를 선정하여 인류가 끊임없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가고 있음을 다시 깨닫게 했다. 《노벨상을 꿈꿔라 6》은 2020 노벨 과학상을 받은 과학자들의 수상 과정과 배경, 업적 등을 다양한 해설과 풍부한 이미지 자료를 통해 보여 주고 있어 과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를 통해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통합적 시각을 가지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수많은 과학자들의 연구 과정에 담겨 있는 노력을 살펴보고, 노벨상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노벨상 수상자가 나올 수 있다는 꿈을 꿀 수 있을 것이다. 2020년 노벨상의 특징을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 점이 여성 수상자가 무려 4명이나 나왔다는 사실이에요.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앤드리아 게즈 교수,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프랑스 태생의 독일 막스플랑크 병원체 연구소 에마뉘엘 샤르팡티에 소장과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제니퍼 다우드나 교수, 노벨 문학상을 받은 미국 시인 루이즈 글릭이 그 주인공들이었죠. 특히 노벨 과학상에서 최초로 여성 공동 수상자가 나왔고, 게즈 교수는 역대 네 번째 여성 물리학상 수상자가 됐어요. 또한 물리학상의 경우 2년 연속 천문 우주 분야에서 수상자가 나왔다는 점이에요. 2019년에 우주 진화의 비밀을 밝히고 외계 행성을 발견한 업적으로, 2020년에는 블랙홀 존재를 입증한 업적으로 상을 받았으니까요. 중에서 2020 노벨 물리학상은 블랙홀의 존재를 밝혀낸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습니다. 놀랍게도, 무엇이든 빨아들이는 ‘괴물 천체’ 블랙홀에 관한 연구로 노벨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랍니다.블랙홀은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한 ‘스타’랍니다. 영화나 소설에 등장하기도 하며 우리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매우 자극하니까요. 블랙홀은 주변의 물질은 물론이고 빛조차 빨아들이는 ‘우주의 진공청소기’라 할 수 있지요. 일부에서는 블랙홀을 통해 시간을 거슬러 여행하는 방법도 진지하게 연구되고 있답니다. 과연 이런 천체가 우주에 존재할까요?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조차 블랙홀의 존재를 믿지 않았을 정도로 블랙홀은 수수께끼투성이였죠. 중에서 노벨상위원회는 “이들은 유전자를 편집할 수 있는 기술 중 하나 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찾아냈다.”며 “동물과 식물, 미생물의 DNA를 극도로 정밀하게 바꿀 수 있어, 생명과학 분야에 혁명적인 영향을 미쳤고, 새로운 암과 유전병 치료 가능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답니다.에마뉘엘 샤르팡티에는 인류에게 가장 해를 끼치는 박테리아 중 하나인 화농성연쇄상구균(스트렙토코쿠스 피오게네스)을 연구하면서 알려지지 않은 트레이서RNA(tracrRNA) 분자를 발견했어요. 그리고 그는 크리스퍼 가위로 DNA를 분리해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음을 보여줬지요. 생화학자인 제니퍼 다우드나는 2011년에 에마뉘엘 샤르팡티에와 함께 연구해 시험관에서 박테리아의 유전자 가위를 사용하기 쉽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2012년에 유전자 가위를 재프로그래밍해 어떤 DNA 분자라도 잘라서 편집할 수 있음을 함께 증명했답니다. 중에서


관찰한다는 것
너머학교 / 김성호 지음, 이유정 그림 / 2015.09.15
11,000원 ⟶ 9,900(10% off)

너머학교청소년 과학,수학김성호 지음, 이유정 그림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 12권. 나와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해 주는 힘인 관찰의 의미를, 생명과학자 김성호 교수가 25년간 이어온 생생한 경험을 통해 전하는 책이다. 저자의 생생한 경험은 물론 티코 브라헤, 레이우엔훅, 제인 구달, 석주명, 파브르 등 관찰에 삶을 바친 과학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함께, 자세히 보고, 다가가서 눈높이를 맞추고, 오래 기다리고 오래 지켜보며, 전체 속에서 하나만 보고, 생각하며 지켜보고, 함께하는 시간이 쌓여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는 관찰의 속성을 들려준다. 저자는 관찰의 속성 하나하나를 다양한 일화를 들려주며 흥미롭게 소개한다. 몇 달 동안 외로움과 두려움, 체력의 한계를 넘어서며 딱따구리와 동고비의 둥지만을 바라보았던 저자의 경험이나 위험을 무릅쓰고 열대의 높은 나무 우듬지에 오른 마거릿 로우먼, 침팬지가 다가올 때까지 자기를 드러내고 오래 기다린 제인 구달의 일화가 가슴 뭉클하게 다가온다. 관찰의 속성을 힘차면서도 따뜻한 감성으로 표현한 이유정 작가의 일러스트도 소중한 볼거리이다.기획자의 말 나에게 관찰은 관찰의 속살 관찰의 시작 관찰한 것이 전부는 아니다 관찰의 힘 관찰, 나와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해 주는 힘 『관찰한다는 것』은 나와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해 주는 힘인 관찰의 의미를, 생명과학자 김성호 교수가 25년간 이어온 생생한 경험을 통해 전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관찰하는 삶의 모습이다. 한여름에 한겨울 복장으로 산에 오르는 것은 기본이고, 번식을 관찰할 때는 새벽 4시부터 밤 10시까지 움막 안에서 꼼짝하지 않고 둥지만 보며 몇 달을 지내는 것이다. 읽는 내내 ‘정말일까?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지? 왜 그렇게까지 할까?’ 의문이 들면서,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에 빨려들게 된다. 저자에 따르면 관찰을 할 때는 심심할 틈도 무서울 틈도 외로울 틈도 없다. 숲에 있는 모든 것이 친구이고, 어두움도 자연의 일부이며, 무엇보다 새로운 것을 알아내는 기쁨과 신비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짜릿함 때문이다. 김성호 교수는 1991년부터 지리산과 섬진강을 비롯해 우리 땅을 직접 찾아다니며 생명체들을 관찰해 왔다. 『큰오색딱따구리의 육아일기』『동고비와 함께한 80일』등의 책에서 이들에게서 배운 소박하고 진실한 삶의 진리를 전해 독자들에게 감동을 준 바 있다. 『관찰한다는 것』은 그간의 생생한 경험은 물론 티코 브라헤, 레이우엔훅, 제인 구달, 석주명, 파브르 등 관찰에 삶을 바친 과학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함께, 자세히 보고, 다가가서 눈높이를 맞추고, 오래 기다리고 오래 지켜보며, 전체 속에서 하나만 보고, 생각하며 지켜보고, 함께하는 시간이 쌓여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는 관찰의 속성을 들려준다. 관찰이 요즘처럼 바쁜 세상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특별한 과학자에게나 필요한 일은 아닐까? 그렇지 않다. 관찰의 자세는 결국 삶의 자세이기 때문이다. 또 관찰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관찰에 아름답게 미친 사람’이라는 평가답게 글에서도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가 느껴진다. 독자들이 이 에너지를 받아, 오감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관찰의 세계에 다가가기를 기대한다. 삶을 구성하는 말의 새로운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십대를 위한 인문학,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의 열두 번째 책이다. 오래 기다리고 오래 지켜보고 결국 사랑에 빠지는 일 저자는 사진 한 장을 소개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썩어서 전혀 쓸모없어 보이는 빈 소나무 그루터기다. 이어 또 한 장의 사진을 제시하며 우리의 편견을 깬다. 같은 그루터기에 다람쥐들이 모여 있는 사진이다. 저자는 이렇게 생생한 사진으로, 자연에는 쓸모없는 것은 단 하나도 없음을 보여 준다. 이것이 바로 관찰의 힘이다. 그렇다면 관찰은 그냥 보는 것과 어떻게 다를까. 관찰은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자세히 보는 것이다. 자세히 보려면 대상에 다가가서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 한 번에 볼 수 없으니 오래 기다리고 오래 지켜보아야 한다. 동시에 여러 가지를 볼 수 없으니 하나만 지켜봐야 하는데, 그 지켜보는 과정이 만만치 않다. 오래 기다리며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집중해서 보아야 하니, 인내심이 필요하다. 또한 제대로 관찰하기 위해서는 그 대상에 내가 녹아 들어가야 하는데 이는 애정이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자세히 보는 것에서 시작하여 결국 그 대상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관찰의 속성은 어느 하나를 빼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저자는 관찰의 이런 속성 하나하나를 다양한 일화를 들려주며 흥미롭게 소개한다. 몇 달 동안 외로움과 두려움, 체력의 한계를 넘어서며 딱따구리와 동고비의 둥지만을 바라보았던 저자의 경험이나 위험을 무릅쓰고 열대의 높은 나무 우듬지에 오른 마거릿 로우먼, 침팬지가 다가올 때까지 자기를 드러내고 오래 기다린 제인 구달의 일화가 가슴 뭉클하게 다가온다. 앎의 세계에서 주인공이 되게 하는 관찰의 힘 관찰의 주요 속성 중 하나가 생각하면서 지켜보는 것이다. 오래 지켜보면 으레 궁금증이 생기게 마련이고 궁금증이 생기면 또다시 지켜볼 수밖에 없다. 자동 순환 체계처럼 관찰은 궁금함을 낳고 궁금함은 또 다른 관찰을 낳는다. 이러한 관찰의 시간이 오래 쌓이면 결국 본질을 알게 되는 것이다. 또한 관찰은 새로운 세상과 만나게 해 주는 힘이 있다. 우리가 미생물의 세계를, 세포의 세계를, 진화의 세계를 만날 수 있었던 것도 다 누군가의 관찰 덕분이다. 그런데 관찰한 결과가 모두 진실인 것은 아니다. 저자는 자신의 실패와 오류의 경험을 솔직하게 들려준다. 무려 7년 동안 버섯을 관찰했지만, 결과적으로 버섯의 이름을 아는 데 그쳤다. 왜냐하면 연관된 지식과 정보는 무시하고 버섯만을 관찰했기 때문이다. 딱따구리 관찰에서도 마찬가지 오류가 있었다. 예를 들어 딱따구리가 교대를 하러 올 때 소리를 내지 않는다고 단정했지만, 실은 둥지 근처 폭포 소리에 딱따구리 소리가 묻혀서 안 들린 것이었다.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는 서로 끊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는데, 그 관계를 무시하고 하나만 떼어 본 오류였던 것이다. 이렇게 오류를 바로잡는 과정을 거치면서 생각하는 힘과 통찰력은 더욱 크게 자라난다. 다른 사람의 책이나 사진, 영상으로 자연을 만나는 것으로는 이러한 관찰의 힘을 얻을 수 없다. 앞서 설명한 관찰의 과정과 실패나 오류를 경험해야만 비로소 제대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무엇이든, 설사 그 대상이 자연이 아니더라도, 관찰의 주체가 되어 관찰을 시작하라고 말한다. “주변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멀리 있는 것까지,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까지, 들리는 것에서 들리지 않는 것까지, 느낄 수 있는 것에서 느낄 수 없는 것까지 세세히 관찰하기 바랍니다.”(119~120쪽) 한편 관찰을 할 때 기록은 매우 중요하다. 관찰 노트는 기억의 보완장치로, 무엇을 알기 위해 지나야 하는 모든 과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고스란히 드러나게 해 준다. 또한 한 사람의 진실한 숨결이기도 하다. 관찰한 모든 것뿐만 아니라 마음의 모든 것도 함께 기록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바람은 어디에서 어디로 불어 가는지, 주변에서는 어떤 소리들이 들리는지, 햇살은 어떤지 기록할 뿐만 아니라 그 순간순간을 맞는 자신의 느낌을 함께 기록함으로써 온전한 삶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가 첨단 장비보다는 연필과 노트를 더 권하는 이유에도 관찰의 오랜 경험에서 온 깨달음이 담겨 있다. 관찰의 자세는 삶의 자세와 맞닿아 있다 자연이나 과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관찰이 아무 의미가 없을까?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우선 관찰은 관찰자 자신도 제대로 알게 해 주는 힘이 있다. 자신이 끌리는 대상이 아니면 오래, 자세히, 집중해서, 생각하며 볼 수 없다. 자신을 알아가는 첫 걸음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할 수 있는지를 아는 것이라고 한다면 관찰은 그것을 찾게 해 주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를 알게 해 주어 새로운 앎의 세계로 이끈다. 또한 관찰의 자세는 궁극적으로 삶의 자세와 맞닿아 있고 관찰의 힘은 곧 삶의 힘이 될 수 있다. 관찰은 특별한 장비 없이, 볼 수 있는 눈, 들을 수 있는 귀, 느낄 수 있는 가슴이 있다면 가능하다. 오감을 동원해 한 대상을 만나고, 그 과정에서 겪는 기다림과 인내의 경험, 꼬리를 무는 궁금증과 그것을 해결해 가는 즐거움, 한 대상과 함께하는 시간이 쌓이며 애정을 느끼는 경험은 삶에서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경험일 것이다. 또한 관찰을 하면서 자신을 알아 가고, 자신을 알게 되어 관찰의 대상을 찾을 수 있는 선순환의 경험을 하게 된다. 무엇보다 하루하루가 설레고 행복하다. 저자는 관찰 덕분에 드라마틱하게 변한 자신의 삶의 진솔하게 들려주며 독자들을 관찰의 세계로 초대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의 가슴에서 무엇이 빛나고 있는지를 찾지 못하고, 어쩌면 찾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죽음에 이르지 않나 싶어요. 나는 마흔 후반에 이르러 내 가슴에서 빛나고 있던 것을 찾았어요. 사실 내 가슴에서 빛나는 것이 나무에 뚫려 있는 딱따구리 둥지 하나만을 바라보는 것일 줄은 꿈에서조차 생각지 않았던 일이었지요. 그것도 해가 뜨기 전부터 해가 지고도 한참이 더 지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까지 움막 안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몇 달을 지내야 하는 일입니다. 게다가 나는 딱따구리는 알지도 못했던 실험과학자였습니다.”(85쪽) 관찰의 순간이 담긴 생생한 사진과 생동감 있는 일러스트 이 책에는 생명체의 오묘한 아름다움이 포착된 사진들이 함께 실려 있다. 3년 동안 기다려 만난 팔색조의 목욕 모습, 동고비가 나름의 계획을 세워 둥지를 짓는 경건한 모습, 물수리가 수면 가까이에서 숭어를 낚아채는 절묘한 모습 등 감탄이 저절로 나오는 사진 20여 컷이 들어 있는데, 이 또한 오랜 시간 관찰했던 결과이다. 시간이 없어 기호와 숫자로 급박하게 기록된, 그러면서도 세심함이 드러난 저자의 관찰일지도 관찰 순간의 생생함을 전해 준다. 관찰의 속성을 힘차면서도 따뜻한 감성으로 표현한 이유정 작가의 일러스트도 소중한 볼거리이다. 너머학교 열린교실 생각교과서 시리즈 열두 번째 책 ‘너머학교 열린교실-생각교과서’ 시리즈는 십대 청소년들과 삶을 구성하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고,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계를 스스로 구성하는 데 바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되었다. 첫 번째 책 『생각한다는 것』은 ‘2009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저작발굴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으로, ‘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책따세)’의 2010 여름방학 추천도서에 선정되었으며, 2012년 구미시 한도시 한책 운동 선정도서에 이어 2014년 서울도서관 한 도서관 한 책 올해의 한책에 선정되었다. 이어 출간된 『탐구한다는 것』 역시 호응을 받으며,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10 제7차 청소년에게 좋은 책’ ‘2010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2011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뽑은 어린이 청소년 책’, 경기도 교육청, 서울시 교육청 추천도서에 선정되었다. 『기록한다는 것』『읽는다는 것』(2011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느낀다는 것』『믿는다는 것』『논다는 것』(2013 경기도 교육청 서울시 교육청 추천도서)『본다는 것』역시 꾸준한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잘 산다는 것』(2014 책따세 여름방학 추천도서)『사람답게 산다는 것』 『그린다는 것』에 이어 『관찰한다는 것』을 펴냈다. 생각, 탐구, 기록, 느낌, 읽기, 믿음과 놀이, 본다는 것, 잘 산다는 것, 사람답게 산다는 것, 그린다는 것 등의 말에 담긴 의미를, 먼저 공부하고 배운 대로 살고 있는 저자들에게 묻고 십대들과 나누자고 했다. 학문 분야로 말하면 과학, 예술비평, 역사, 인권, 고전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부 이야기이자 과학자, 역사가, 시민운동가, 평론가, 화가 등으로 살아온 흥미진진한 삶의 이야기들을 아이들과 나누는 명실상부한 열린 교실이 될 것이다. 시리즈 구성 생각한다는 것 고병권 글 / 탐구한다는 것 남창훈 글 / 기록한다는 것 오항녕 글 / 읽는다는 것 권용선 글 / 느낀다는 것 채운 글 / 믿는다는 것 이찬수 글/ 논다는 것 이명석 글 / 본다는 것 김남시 글 / 잘산다는 것 강수돌 글 / 사람답게 산다는 것 오창익 글 / 그린다는 것 노석미 글 /관찰한다는 것 김성호 글 / 다르다는 것(근간) 권용선 글/ 이야기한다는 것(근간) 이명석 글/가꾼다는 것(근간) 박사 글 /말한다는 것(근간) 연규동 글 * 이 시리즈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관찰’을 가슴에 품고 사는 사람은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지켜보지요. 그것도 오래도록 말이에요. 그러다 아무런 쓰임새도 없어 보이는 썩은 그루터기조차 귀한 생명을 품어 내는 보금자리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관찰의 삶을 이어 가다 보면 자연에는 그 무엇도 허투루 버려지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결국 자연에는 그 무엇도 의미 없는 것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요. 큰오색딱따구리는 숲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며,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는 서로 끊을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자연에 홀로 설 수 있는 생명이 없는데, 그 숱한 관계를 모두 무시하고 하나만 떼어 내서 본다고 한들 다 알았다 할 수 없으며, 다 알 수도 없는 것이었습니다.다시 말합니다. 관찰은 무엇 하나만 보는 것이에요. 하나만 보아야 제대로 알 수 있지요. 그러나 하나만 보아서는 제대로 알 수 없어요. 하나만 보되 그 하나와 연관된 모든 것을 두루 보아야 그 하나를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누군가를, 아니면 무엇을 제대로 관찰하려면 적어도 관찰자는 그 대상의 일부로 녹아 들어가야 합니다. 그럴 수 있으려면 관찰의 대상에 대해 관심이 있어야 하겠지요. 관심도 없는 대상을 하루 종일, 1년 내내, 평생토록 지켜볼 수 없는 노릇이며, 억지로 지켜본다 한들 알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어두운 밤 밖으로 나와 고개 들어 밤하늘을 수놓는 별 한 번 보지 않고 잠만 쿨쿨 잔 사람이 별을 알 수 없는 것과 같아요. 별자리와 별의 움직임을 낱낱이 아는 사람은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을 날마다 본 사람이지요. 그것도 그냥 본 것이 아니라 관심 가득한 눈으로 오래도록 한순간도 놓치지 않으려 집중해서 본 사람들입니다.


(인문학 인생역전 프로젝트) 예술의 달인 호모 아르텍스 : 구경은 됐다, 신나는 나만의 예술하기!
그린비 / 채운 글 / 2007.05.15
11,900원 ⟶ 10,710(10% off)

그린비청소년 인문,사회채운 글
삶을 만난 예술, 호모 아르텍스 는 \'예술\'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책이다. 예술가에 대한 오해를 풀고 미술관 속에 갇힌 예술을 넘어 실천으로서의 예술을 제안하고 있다. 저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남이 해보지 않은 것에 도전하여 삶을 풍요롭게 재창조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진짜 예술은 무엇인지를 묻는 사유의 여정을 통해 예술이 삶과 동떨어진 것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마네, 피카소, 반 고흐, 뭉크, 장 팅겔리 등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여러 작가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예술에 대한 기존 생각에 의문을 던지고, 예술이 삶을 만나 어떻게 건강을 되찾아주는지 그리고 어떻게 웃음을 선사하는지 이야기한다. 저자는 해박한 근현대 미술사 지식을 발판으로 삼아, 예술에 대한 다양한 사유를 여러 예시들과 함께 들려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에게 예술을 보는 새로운 눈을 열어주고 있다. 예술은 삶과 괴리된 고상한 것이 아니라 삶을 치유하고 창조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직접 세상 속에 뛰어들어 삶과 예술을 창조하라고 제안하는 책이다.책머리에 프롤로그 _ 함께 배움의 길을 떠나자 1부 예술에 대한 우리들의 오해 아무나 아무 데서나 예술-하기|천재가 천재다워야 천재지!|재능보다 무서운 끈기|천재에 무한히 가까운 둔재|예술은 죽음으로 완성된다?|병과 고통이라는 선물|미완성을 꿈꾸는 퍼펙트맨|너머를 꿈꾸는 예술가|천 개의 눈, 천 개의 세상|미래를 기억하는 거인-아이|백척간두진일보|세상의 모든 선들|위험한 백일몽|미래의 천재들을 위하여 2부 예술, 우리들의 크고 단단한 웃음 거리 위의 미술|낯선 감각을 만나다|의심하라, 거침없이!|진실보다 진실한 거짓말|다수의 진실|세상의 리듬을 타다|힘을 표현하다|공감, 변신, 그리고 스타일|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천리안|예술, 사랑에 미치다|물음표-예술 작품|이제, 예술을 떠나자 3부 예술-하기, 아직 오지 않은 우리들의 예술 돌연한 여행|동물원 옆 미술관|실험-예술|유쾌한 무례함|실험실의 웃음소리|액션으로서의 예술|온몸으로 일상에 돌진하다|예술, 건강을 되찾아주다|예술, 삶을 위해 싸우다|예술, 밴드를 꿈꾸다|아직 오지 않은 우리들의 예술을 위하여! 에필로그 _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인물 찾아보기예술가에 대한 오해를 풀고 미술관 속에 갇힌 예술을 넘어 실천으로서의 새로운 예술을 제안하는 책이다. 예술은 거창한 것, 천재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보고, 그 속으로 뛰어들어 자기 자신과 세상을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남이 해보지 않은 것에 도전하여 삶을 풍요롭게 재창조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술가라고 주장한다. 마네, 피카소, 반 고흐, 뭉크, 장 팅겔리 등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여러 작가들의 사례를 통해 예술에 대한 기존 생각을 다시 의문에 부치고, 예술이 삶을 만나 어떻게 건강을 되찾아주는지, 어떻게 웃음을 선사하는지 말해준다. “예술, 삶을 만나다” ― 예술의 새로운 가치를 말하는 책, 『예술의 달인, 호모 아르텍스』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자신과는 상관없는 고상한 것으로 여긴다. 또 요새는 국내에서도 미술품 수집을 투자의 한 방편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어느새 예술은 아무나 접할 수 없거나 단지 하나의 기호품이 되어버린 듯하다. 반면에 우리는 또 다른 의미에서 ‘예술’이란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춤을 잘 추는 친구에게, 노래를 잘 하는 친구에게 “와~ 예술이다”라고 말할 때 동사적으로 사용되는 ‘예술’. 여기선 앞의 고차원적이고 거리감이 느껴지는 예술과 달리, 놀라운 발견과 기쁨 그리고 웃음이 있다. 『예술의 달인, 호모 아르텍스』는 이 두 가지 예술의 이미지 사이에서 진짜 예술은 무엇인지를 묻는 사유의 여정을 담고 있다. 지은이는 예술이 삶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예술은 타고난 재능을 가진 천재가 하는 것이라는 생각은 예술에 대한 신화이자 오해이다.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보고 그 속으로 뛰어들어 자기 자신을, 세상을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 예술이며, 그렇게 할 수 있는 자가 예술가다. 걸작으로 추앙되는 ‘예술 작품’과 천재로 추앙받는 ‘예술가’라는 명사적 개념의 예술이 아닌, 무언가를 끊임없이 창조하는 ‘예술-하기’, ‘예술가-되기’라는 동사적 개념의 예술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독자에게 지금 바로 그곳에서 자기 자신을, 세상을 새롭게 창조하는 예술가가 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지은이는 해박한 근현대 미술사 지식을 통해 이러한 사유를 여러 예시들과 함께 풍요롭게 전달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에게 예술을 보는 새로운 눈을 열어준다. ‘예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천재(天才)의 재능과 이를 바탕으로 빚어진 걸작품을 연상한다. 또 ‘예술가’ 하면, ‘광기어린’, ‘고통스런’, ‘운명적인’, ‘병적인’ 등의 단어를 떠올리게 하는 낭만주의적 예술가상이나 세련된 댄디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전부 다 왠지 근사한, 일반인들과는 거리가 있는 특별해 보이는 예술이나 예술가이다. 이 책은 이러한 이미지들이 왜곡된 천재 예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천재 예찬은 보통 사람들이 자신의 게으름을 감추기 위한 자기애의 산물에 불과하다. 저건 노력의 산물이 아니라, 하늘이 내린 재능[天才]의 산물이라고 말함으로써 위안을 받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걸작들은 사실 세상을 향해 온몸을 열어두고, 그것을 자신의 작품에 담아두려고 치열하게 노력한 천재(千才)의 결과물이다. 책 한 권을 이해하기 위해 같은 책을 1억 1만 3천 번씩 읽었던 김득신의 노력, 몇 년 동안 끊임없이 생트 빅투아르 산만을 그렸던 세잔의 집념……. 그리고 여기서 정말 감동적인 것은 결과물이 아니라, 그들이 끊임없이 절차탁마했던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 자체가 진정한 예술인 것이다. 뒤샹의 이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유럽 미술로 꼽히는 것은 그것이 아름답기 때문이 아니다. 남성용 변기가 미술관에 이라는 이름이 붙은 채 놓인 순간, 그것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진다. 이것은 예술인가 아닌가? 만약 미술이라면, 무엇이 저걸 미술로 만드는가? 미술관인가, 미술가인가? 미술이 아니라면, 저건 무엇인가? 뒤샹은 단순히 변기 하나를 미술관에 갖다 놓음으로써 예술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 것이다. 이처럼 예술이 일정한 법칙을 깨고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내는 순간, 그리고 그것에서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을 볼 수 있을 때만이 예술의 본 모습이 들어나게 된다. 그리고 진짜 예술가는 천재적인 재능으로 궁극적인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아니라, 이렇게 예술에 대해, 나아가 삶에 대해 질문할 줄 아는 자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예술에 대해, 삶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순간, 우리는 예술가가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일정한 규칙에 따라, 혹은 미술 시장에서 매겨진 가격에 따라 가치가 정해지는 미술관 속 예술을 벗어나서, 세상 속으로 직접 뛰어들어 질문을 던지라고 말한다. 예술은 삶과 괴리된 고상한 것이 아니라, 삶을 치유하고 창조하는 것, 친구들과 손잡고 세상의 규칙에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직접 세상 속에 뛰어들어 삶을, 예술을 창조하라고 말한다. 미술관에서 미술을 감상하는 것이 아닌, 직접 무언가를 창조하는 것이 진정한 ‘예술-하기’, ‘예술가-되기’이기 때문이다.
퇴계, 달중이를 만나다
Ž / 김은미.김영우 지음 / 2013.04.25
11,000원 ⟶ 9,900(10% off)

Ž청소년 철학,종교김은미.김영우 지음
★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 권장도서 탐 철학 소설 시리즈 2권.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이다.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이 내 삶과 연관되어 쉽게 이해된다. 교과서에서 천 원짜리 지폐에서, 우리는 퇴계와 수없이 마주치지만 별 감흥이 없다. 안동으로 배낭여행을 온 달중이가 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도산서당 마당쇠가 되어 퇴계의 가르침을 엿듣는다. ‘사람이 되기 위해 공부한다’는 알 듯 모를 듯한 말씀에 달중이는 점점 빠져드는데….개정판 머리말 초판 머리말 1. 여행을 떠나다 2. 마당쇠를 찾는 법 3. 낯선 세계로 4. 그분을 뵙다 5. 달중이, 마당을 쓸다 6. 다시 돌아오다 7. 퇴계 선생의 묘소에 가다 8. 들꽃 피는 언덕에서 9. 배점리에서 퇴계 선생님께 달중 군에게인문학을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을 위한 ‘탐 철학 소설’ 시리즈가 출간되었습니다 청소년 인문서 분야의 혁신이라고 평가되며 중고교 교사와 학생들의 호평을 받았던 〈청소년 철학 소설〉 시리즈가 새 단장을 해 〈탐 철학 소설〉 시리즈로 재출간 되었습니다.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입니다.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이 내 삶과 연관되어 쉽게 이해됩니다.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공공 기관과 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우수도서로 인증 받았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 권장도서 ★한우리독서운동본부 선정 올해의 권장도서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책이랑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책만 읽는다꼬 그기 학문이 아이제 교과서에서 천 원짜리 지폐에서, 우리는 퇴계와 수없이 마주치지만 별 감흥이 없습니다. 안동으로 배낭여행을 온 달중이가 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도산서당 마당쇠가 되어 퇴계의 가르침을 엿듣습니다. ‘사람이 되기 위해 공부한다’는 알 듯 모를 듯한 말씀에 달중이는 점점 빠져듭니다. 곱셈식을 전개하고 인수분해를 하고, 한국사 연표를 외우는, 지금껏 해 왔던 ‘그냥 공부’에는 분명 빠진 게 있었구나! 진정한 공부란 어떤 것인지,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퇴계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들어 볼까요? 소설을 읽고 난 후… 《퇴계, 달중이를 만나다》를 읽고 난 후, 책 속에 나온 퇴계 이황의 사상에 대해 돌이켜 보는 독후 활동지를 blog.naver.com/totobook9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스승님, 지분에 말씀하신 심(心)과 경(敬)을 한 번 더 가르쳐 주이소.”“심은 마음이 아닌가. 이 마음이 바로 수양이 이루어지는 바탕이 되네. 그라모 경은 뭐꼬? 경은 수양을 실천하는 방법이라네. 사람은 늘 도덕적으로 자기를 갈고 닦아야 하고, 그라면서 도덕적으로 자기를 완성해 가야 하네. 이 ‘경’이야말로 우리가 평생 실천해야 할 태도라꼬 할 만하네.”“스승님, 그러나 도덕적으로 자신을 닦아 나가야 하는 것을 알기는 하는데 그거를 실천하기는 참말로 어렵습니더.”“하모. 그 어려움은 내도 잘 알제. 내도 날마다 그 어려움과 부닥치고 있다카이. 그캐도, 그 어려움을 딛고 스스로의 힘으로 실천하지 않으면 그거는 자포자기라. 경 공부를 하면서 도덕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거를 알기는 아는데, 그거를 알면서도 실천을 안 한다, 그거는 참된 삶이 아이라.”- 달중이, 마당을 쓸다 中 “경은 한마디로 주일무적(主一無適)이다.”“주일무적이요? 그거는 또 뭐예요”“주일무적이라는 거는 한마디로 마음이 한결같아서 다른 데로 달아남이 없다는 뜻이라. 내가 지금은 여기 와서 이래 공부를 하고 있지만 원래 내는 대장장이나 한가지다. 대장장이 알제? 그래, 내는 대장장이아이가? 대장장이한테는 풀무 불에 달군 쇠를 망치로 꽝꽝 쳐서 그걸로 쇠스랑을 만들고 호미를 만들 때는 다른 생각 없이 오직 그 일에만 전념하는 거, 그기 경이라.”“다른 생각 없이 그 일에만 전념하는 거요”“어제 니는 마당을 쓸었제? 마당을 쓸 때는 오직 마당 쓰는 그 일을 열심히 하는 거, 그기 주일무적이라. 공부할 때는 오직 공부에만 마음을 둘 뿐이고, 밥 묵을 때는 오직 밥 묵는 일에만 마음을 두는 거. 그기 주일무적이라.”- 달중이, 마당을 쓸다 中


패션을 보면 세계사가 보인다
내인생의책 / 피오나 맥도널드 지음, 김현좌 옮김 / 2011.02.25
14,000원 ⟶ 12,600(10% off)

내인생의책청소년 역사,인물피오나 맥도널드 지음, 김현좌 옮김
프랑스 혁명기의 서민들은 상퀼로트라는 길고 통이 넓은 바지를 입었는데, 이 바지를 왜 상퀼로트로 이름을 붙였을까? 산업 혁명 이후에는 여성들은 치마 뒷부분을 불룩하게 하기 위해 일종의 틀인 버슬을 했는데, 입기도 어렵고 불편한 버슬을 여성들은 왜 했을까? 신기도 어렵고 건강에도 안 좋은 하이힐을 여성들은 또 왜 그토록 열광하고 있을까? 세계사의 새로운 역사 여행을 보여주는 패션 세계사.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패션을 보여주면서 세계사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런 패션이 나오게 된 사회.경제적 이유를 설명하고 보여주는 것이다. 고대에서부터 21세기 에코 패션까지, 오늘날 우리가 입고 있는 옷들이 얼마나 많은 역사적 사실을 담고 있는지 알 수 있다.들어가며∥ 옷은 우리에 대해 말해 준다 4~5 선사시대 ∥ 인류, 최초로 옷을 입다 6~7 선사시대 ∥ 최초의 장신구와 화장 8~9 선사시대 ∥ 최초의 신발과 모자 10~11 고대 이집트∥ 지극히 단순한 옷 12~13 고대 이집트∥ 빈부의 차이를 나타내는 가발과 염색 14~15 고대 이집트∥ 옷보다 귀한 신발 16~17 고대 이집트∥ 정치권력을 나타내는 패션 18~19 고대 그리스∥ 교역이 패션을 바꾸다 20~21 고대 그리스∥ 맨머리와 장식한 머리 22~23 고대 그리스∥ 야만인만 문신을 한다고? 24~25 고대 로마∥ 바지는 야만인의 옷이었다 26~27 고대 로마∥ 처음으로 나타난 체크무늬 28~29 고대 로마∥ 오른쪽 왼쪽 신발과 양말의 발명 30~31 중세 유럽∥ 드디어 몸에 꼭 맞는 옷을 입다 32~33 중세 유럽∥ 지역마다 다른 장신구 34~35 중세 유럽∥ 지역마다 다른 스타일 36~37 아시아∥ 신분에 맞춰 옷을 입다 38~39 아시아∥ 앵클부츠, 샌들, 나막신, 전족 40~41 아시아∥ 패션의 요소 : 전통, 환경, 신앙 42~43 아프리카∥ 단순하고 헐렁한 옷이 좋다 44~45 아프리카∥ 벌거벗고 다니는 게 전통 46~47 아프리카∥ 의미를 담은 모자와 장신구 48~49 아메리카∥ 대륙의 길이가 다른 패션을 낳다 50~51 아메리카∥ 상황마다 다른 스타일 52~53 아메리카∥ 기후에 따라 다양한 신발 54~55 산업혁명 이전 유럽 ∥ 프랑스 혁명 : 퀼로트가 아니다 56~57 산업혁명 이전 유럽 ∥ 패션과 유행을 선도한 유럽 제국 58~59 산업혁명 이전 유럽 ∥ 상류층 신발과 서민 신발 60~61 산업혁명 이후 ∥ 산업 혁명과 패션 62~63 산업혁명 이후 ∥ 여성들을 억압하고 왜곡한 패션 64~65 산업혁명 이후 ∥ 중산층이 신발을 가볍게 하다 66~67 산업혁명 이후 ∥ 대량 생산되는 장신구 68~69 20세기 초중반 ∥ 패션계를 폭격한 세계 대전 70~71 20세기 초중반 ∥ 세계 최초의 파마 72~73 20세기 초중반 ∥ 여자의 다리가 처음으로 세상에 드러나다 74~75 20세기 초중반 ∥ 다시 주목받은 화장품 76~77 20세기 중후반 ∥ 인류사상 처음으로 서민들이 패션을 정하다 78~79 20세기 중후반 ∥ 베이비 붐과 파워 드레싱 80~81 20세기 중후반 ∥ 하이힐의 폭발적 인기와 남자들의 화장품 82~83 21세기 글로벌 스타일 ∥ 패션쇼가 패션의 중심이 되다 84~85 21세기 글로벌 스타일 ∥ 디자이너 패션과 표절 86~87 21세기 글로벌 스타일 ∥ 에코 패션과 공정 무역 88~89 21세기 글로벌 스타일 ∥ 화장품의 발달과 장신구 90~91 21세기 글로벌 스타일 ∥ 에코 패션과 공정 무역 92~93 용어 설명 94~95세계사의 새로운 역사 여행을 보여주는 패션 세계사! 역사는 총과 칼로만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초기 인류도, 고대인도, 아프리카 사람들도 더 나은 생활을 위해서 고민하고, 발명하고, 서로 교류해 왔어요. 고대에서부터 21세기 에코 패션까지- 오늘날 우리가 입고 있는 옷들이 얼마나 많은 역사적 사실을 담고 있는지를 알게 될 거예요.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패션을 보여주면서 세계사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런 패션이 나오게 된 사회·경제적 이유를 설명하고 보여주는 책입니다. 패션이 보여주는 새로운 세계사 여행을 한 번 떠나 보시죠? 프랑스 혁명기의 서민들은 상퀼로트라는 길고 통이 넓은 바지를 입었는데, 이 바지를 왜 상퀼로트로 이름을 붙였을까요? 산업 혁명 이후에는 여성들은 치마 뒷부분을 불룩하게 하기 위해 일종의 틀인 버슬을 했는데, 입기도 어렵고 불편한 버슬을 여성들은 왜 했을까요? 신기도 어렵고 건강에도 안 좋은 하이힐을 여성들은 또 왜 그토록 열광하고 있을까요? 무겁고 신기 불편한 신발이 지금처럼 가볍고 신기 편해진 까닭은 중산층이 큰 기여를 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이런 질문을 답하게 될 수 있으면 세계사를 볼 수 있는 눈 즉 사관이 형성된 것이지요. 이 책의 특징 가운데 또 하나는 패션의 역사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자연스레 사관이 형성되도록 서술되었다는 점입니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의 옷들이 지금은 제각각으로 보이지만 처음에는 길게 짠 가죽옷에서 시작되었답니다. 당시에는 사회의 생산력이 낮았기 때문이지요. 사회의 생산력이 낮았기 때문에 옷에는 남녀구별도 없었고, 몸에 맞은 옷을 입을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춥고 몸을 보호하기 위해 가죽을 무두질하고 간단하게 꿰매어 걸쳤던 겁니다. 그리고 신발은 옷을 입고 난 뒤 한참 후에나 신게 되었고요. 신발은 처음엔 오른쪽 왼쪽 구분도 없었어요. 사회의 생산력이 높아지면서 신발도 오른쪽 왼쪽을 구별해 신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패션을 이끈 사람들은 부유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패션도 먹고 사는 것을 해결한 뒤에야 생각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서민들은 그저 패션을 따라가기에만 급급했죠. 물론 서민들이 사회생산력을 절대적으로 뒷받침했기 때문에 부유한 사람들이 그런 패션을 선도할 수 있었겠죠. 서민들이 패션유행을 결정하게 된 것은 대량생산이 이루어진 뒤인 20세기 중후반에야 가능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입고 있는 패션에는 세계사도 들어 있고, 정치, 경제, 역사 등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사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총과 칼 즉 전쟁으로 얼룩진 역사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은 패션에 숨겨진 재미있는 단편적 역사적 사실은 ‘알고 있나요?’라는 작은 꼭지에서 알려주고 있어 세계사에 대한 흥미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러셀이 들려주는 지식 이야기
자음과모음 / 오채환 지음 / 2008.05.07
11,000원 ⟶ 9,90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철학,종교오채환 지음
<게으름에 대한 찬양>,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등의 저서로 널리 알려진 영국의 수학자, 철학자이자 논리학자인 버트런드 러셀의 논리학을 소개한다. '내가 알고 있는 진리의 명제는 참이어야 한다.'는 진리 조건, '지식은 내용이 진리여야 할 뿐만 아니라, 그 진리에 대한 믿음까지 요구한다.'는 승인 조건, '참인 정보임을 확신할 수 있는 정당한 지식을 가져야 한다.'는 정당화 조건 등 지식의 세 가지 조건을 통해 참된 지식을 제시한다.책머리에 프롤로그 1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1. 벼락치기 공부 2. 결과만 좋으면 됐지, 뭐 철학 돋보기 제2장 안다는 것이 곧 지식이 되진 않아요 1. 대한민국 퀴즈 달인 2. 내가 맞혔어, 진리 조건! 3. 전방위 지식인, 러셀 4. 안다는 건 힘들어~ 철학 돋보기 제3장 아직도 진짜 지식이 아니야 1. 송희와 미영의 맞불 2. 승인 조건과 정당화 조건 철학 돋보기 제4장 여전히 남아 있는 지식의 문제점 1. 이발사 패러독스 2. 롤러코스터는 정말 무서울까? 3. 벼락치기 공부는 안 해 철학 돋보기 에필로그 부록_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진정한 지식의 길을 탐구한 러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공부가 즐거워진다! 지식의 세 가지 조건을 내세워 참된 지식을 제시한 철학자, 러셀! 1. 진리 조건 : 내가 알고 있는 진리의 명제는 참이어야 한다. 2. 승인 조건 : 지식은 내용이 진리여야 할 뿐만 아니라, 그 진리에 대한 믿음까지 요구한다. 3. 정당화 조건 : 참인 정보임을 확신할 수 있는 정당한 지식을 가져야 한다.


만화로 보는 학과의 세계 1
동아일보사 / 와이즈멘토 지음, 연두 이주한 그림 / 2009.02.05
9,800원 ⟶ 8,820(10% off)

동아일보사청소년 자기관리와이즈멘토 지음, 연두 이주한 그림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을 위한 대학 학과 소개서.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부터 신혜성 판사, 장영희 서강대 교수, 윤수영 KBS 아나운서 등 인생 멘토가 될 수 있는 유명인들의 학과 선택에 얽힌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를 실었다. 청소년들이 진로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엮은 책이다. 1,2권의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권에서는 인문· 사회· 교육 계열의 19개 학과를, 2권에서는 자연· 공학 계열의 19개 학과를 다루고 있다. 각 학과별로 역사와 교과 과정부터 개설된 대학과 졸업 후 진로까지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무엇보다 각 학과별로 교수, 아나운서, 판사 등 사회 지도층이 된 해당학과 졸업생들의 인터뷰를 실어 진로를 정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1권 @인문 계열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제2외국어학과, 사학과, 철학과, 심리학과, 문헌정보학과 @사회 계열 정치학과, 행정학과, 경제학과, 경영학과, 사회학과, 신문방송학과, 호텔경영학과, 법학과·국제학과 @교육 계열 교육학과, 유아교육과, 초등교육과 2권 @자연 계열 수학과, 통계학과, 화학과, 물리학과, 천문학과, 생명과학과, 생명공학과, 의류학과, 식품영양학과, 주거환경학과 @공학 계열 건축학과, 기계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산업공학과, 토목공학과, 화학공학과, 항공우주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재료공학과 “남보다 한발 앞선 학과 선택, 인생을 결정한다!” 내 적성에 맞는 학과는? 무슨 과목을 배울까?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될까? 누구나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잘 모르는 학과의 세계. 적성과 전망을 무시하고 점수에 맞춰 선택한다면 평생 후회할 수 있다. 진로교육 전문 컨설팅 기관 와이즈멘토와 함께 내게 꼭 맞는 학과를 찾아보자. 고 3 때 선택하면 너무 늦다. 특목중, 특목고를 꿈꾼다면 지금 당장 선택하라! 미리 알고 남보다 한발 앞선 선택이 미래와 직업, 인생을 결정한다. “인생 멘토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학과 이야기!”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미래에 대한 꿈을 갖고 적성과 흥미에 맞는 학과를 선택했다는 점이다. ≪만화로 보는 학과의 세계≫는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부터 신혜성 판사, 장영희 서강대 교수, 윤수영 KBS 아나운서 등 인생 멘토가 될 수 있는 유명인들의 학과 선택에 얽힌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를 실어 진로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책 속 특별부록 내 적성과 흥미에 맞는 학과는 어딜까? 와이즈멘토가 개발한 학과 선호도 테스트 수록 이 책의 특징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을 위한 대학 학과 소개서. 1,2권의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권에서는 인문· 사회· 교육 계열의 19개 학과를, 2권에서는 자연· 공학 계열의 19개 학과를 다루고 있다. 각 학과별로 역사와 교과 과정부터 개설된 대학과 졸업 후 진로까지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무엇보다 각 학과별로 교수, 아나운서, 판사 등 사회 지도층이 된 해당학과 졸업생들의 인터뷰를 실어 진로를 정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1편에 도움말을 주신 분들 최윤희(행복 디자이너) 장영희(서강대 영미어문학부 교수) 하경심(연세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박윤진(이화역사관 연구원) 서정신(문화평론가) 이향숙(한국 아동청소년 심리상담센터 소장) 김규회(동아일보 지식정보팀장) 김영수(영남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 이지연(국회 교육기술원 입법조사관) 최승노(자유기업원 대외협력실장) 노승호(SK 에너지 원유제품Operation팀) 고진화(국회의원) 윤수영(KBS 아나운서) 윤덕식(소피텔 앰배서더 판촉팀 과장) 신혜성(부산지방법원 판사) 박은혜(주한미국대사관 공보보좌관) 엄기형(한국교원대 교수) 이원영(중앙대 유아교육과 교수) 김수경(역삼초등학교 교사) 2편에 도움말을 주신 분들 박경미(홍익대 수학교육학과 교수) 김범석(삼성경제연구소 경제동향실 수석연구원) 김병문(서울대 화학부 부교수) 박형규(고등과학원 부원장) 박석재(한국천문연구원 원장) 이은희(과학 칼럼니스트) 박홍석(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체연구단장) 우영미(패션디자이너 솔리드 옴므 디자인실 실장) 박주희(이탈리아 요리연구가) 김영주(중앙대 주거환경학과 교수) 김영옥(로담건축 대표) 이소연(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원혁(서울메트로 정비팀) 정지호(CJ CGV CRM팀) 이홍환(한국땅이름학회부회장, 건설교통행정연수원 강사) 전창림(홍익대 화학시스템공학과 교수) 권장혁(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민원기(CTI 솔루션 주식회사 디오티스) 홍현선(고등기술연구원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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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책 / 제이 아셰르 지음, 위문숙 옮김 / 200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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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책청소년 문학제이 아셰르 지음, 위문숙 옮김
'루머'에 대한 제이 아셰르의 소설. 남자 주인공 클레이는 송신자 불명의 소포를 받는다. 소포 안에 들어 있는 건 카세트테이프 7개. 테이프에는 2주 전에 자살한 여자 주인공 해나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안녕, 여러분, 해나 베이커야. 카세트테이프 안에서 난 아직 숨을 쉬고 있어." 테이프를 들은 클레이는 충격에 빠진다. 마음속으로 품었던 첫사랑, 해나 베이커. 첫사랑은 주장한다. 테이프를 들어야 하는 열세 명이 자신의 죽음과 관계가 있다고. 정말 자신은 첫사랑을 사랑한 죄밖에 없는데. 첫사랑이라 말도 제대로 못 붙이고 멀찌감치 떨어져 사모한 죄밖에 없는데. 자신이 자살방조죄라니. 놀란 클레이는 계속 테이프를 들을 수밖에 없다. 테이프를 통해서 알려지는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진실. 세상에 알려진 모든 것은 다 거짓이었음을 깨닫는다. 제이 아셰르는 해나의 이야기와 클레이의 복잡한 감정을 교묘하게 배치시켰다. 독자들이 사건의 전말을 온전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소설을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도록 한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작가가 루머에 대한 철학적인 고찰을 분명히 한 뒤 이야기를 끌고 나가기 때문에, 단 한 문장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는 사실은 책을 덮은 뒤에 알게 된다.1. 어제 학교를 마치고 한 시간 뒤에 2. 테이프 1 : A면 3. 테이프 1 : B면 4. 테이프 2 : A면 5. 테이프 2 : B면 6. 테이프 3 : A면 7. 테이프 3 : B면 8. 테이프 4 : A면 9. 테이프 4 : B면 10. 테이프 5 : A면 11. 테이프 5 : B면 12. 테이프 6 : A면 13. 테이프 6 : B면 14. 테이프 7 : A면 15. 테이프 7 : B면 16. 다음 날 테이프를 부친 뒤에뉴욕타임스 . 아마존 베스트셀러! 11개국 동시 출간! -출간 즉시 작가의 홈피는 마비되고, 헤어졌던 첫사랑은 전화를 걸어왔다. 루머 때문에 세상을 떠난 그녀에게… 미안합니다. 처음에 루머는 아주 사소하게 시작되었다. 그러나 루머가 만들어낸 거짓된 이미지의 힘은 강력했다. 루머는 눈덩이처럼 커져가고 퍼져갔다. 눈덩이에 파묻힌 그녀는 최후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자살이 그녀를 선택했다. 12년의 습작기간을 보내고, 데뷔작으로 서점 직원에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제이 아셰르. 세계가 주목해야 할 이야기꾼, 제이 아셰르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치밀하게 작업을 준비해 왔다. 책을 읽노라면 만만치 않은 내공을 자연스레 느낄 수 있다. 그렇게 오랜 기간 칼을 벼루는 시기를 거쳤기에, 작가는 첫 작품의 주제로 루머와 자살이라는 곤혹스런 이슈를 선택했고, 단박에 베스트셀러 작가의 자리에 등극하였다. 데뷔작으로 64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행진! 우연히 발표한 한 권의 소설로 거둘 수 있는 기록이 아니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를 3번이나 반복해서 읽었다는 열성 독자들은 그의 차기작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직장인 57%가 회사에서 루머로 시달려 본 경험을 호소하고 있다. 제이 아셰르가 선택한 첫 테마는 인류 역사에서 영원히 소멸하지 않을 '루머'다. 루머는 인류의 기원부터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도구로서 공생했다. 루머를 주고받으면서 친밀감은 높아지고, 상대를 판단하는 자료로 삼는다. 문명이 발달해도 루머는 소멸하기는커녕 더욱 기승을 부린다. 복잡해진 사회, 빠른 판단을 요구하는 사회에서, 더구나 익명성이 판쳐 책임감을 상실한 사이버 세상에서 루머는 진실을 압도한다. 직장인 57%가 회사에서 루머로 시달려 본 경험을 호소하고 있어, 루머 문제는 사회 유명인사에만 한정되는 문제가 아니다. ▶ 줄거리 요약 남자 주인공 클레이는 송신자 불명의 소포를 받는다. 소포 안에 들어 있는 건 카세트테이프 7개. 테이프에는 2주 전에 자살한 여자 주인공 해나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안녕, 여러분, 해나 베이커야. 카세트테이프 안에서 난 아직 숨을 쉬고 있어." 테이프를 들은 클레이는 충격에 빠진다. 마음속으로 품었던 첫사랑, 해나 베이커. 첫사랑은 주장한다. 테이프를 들어야 하는 열세 명이 자신의 죽음과 관계가 있다고. 정말 자신은 첫사랑을 사랑한 죄밖에 없는데. 첫사랑이라 말도 제대로 못 붙이고 멀찌감치 떨어져 사모한 죄밖에 없는데. 자신이 자살방조죄라니. 놀란 클레이는 계속 테이프를 들을 수밖에 없다. 테이프를 통해서 알려지는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진실. 세상에 알려진 모든 것은 다 거짓이었음을 깨닫는데…. 제이 아셰르는 해나의 이야기와 클레이의 복잡한 감정을 교묘하게 배치시켰다. 중반 이후까지는 헤나를 짝사랑한 클레이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클레이가 의도하지 않은, 헤나의 삶에 끼친 악영향은 무엇인지, 그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책을 놓을 수 없다. 그런데 클레이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한 뒤에도 여전히 손에서 책이 떨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후반부에는 이 모든 일을 벌인 해나의 심리가 속속들이 파헤쳐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작가는 독자들이 사건의 전말을 온전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소설을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도록 이야기를 배치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작가가 루머에 대한 철학적인 고찰을 분명히 한 뒤 이야기를 끌고 나가기 때문에, 단 한 문장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는 사실은 책을 덮은 뒤에 알게 된다. 작가가 한 문장도 낭비하지 않았다는 인식은 사건의 전모를 다 파악한 뒤에야 느낄 수 있는 고품격 후유증이다. 작가가 왜 그런 문장을 쓰고, 그 이야기를 했는지는 사건의 전모를 다 파악한 뒤에 새롭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겉으로 드러난 사건의 아래에 도도히 흐르는 깊은 뜻이 있다. 앞에서 파악했던 이야기의 의미에 책을 다 읽은 후 알아버린 통찰을 첨가하면 각 사건들의 온전한 의미가 적확하게 파악된다. 작가가 배치한 사건들. 인기 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않으려는 여자를 비롯해 술이 넘쳐나는 질펀한 파티 장에서 의식이 없는 여자애를 강간하는 남자까지. 작가는 한국판 에필로그에서 말한다. 한국에서 유명 스타의 자살 사건이 일어난 사실을 언론을 통해 이미 알고 있었다고. 루머는 상대방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마음에서 출발하며, 루머 유포자 대다수는 루머 희생자를 직접적으로 해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분석한다. 제이 아셰르는 구체적인 사회 현상인 '루머를' 통해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보편적인 질문을 바로 지금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 우리는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다들 날 해코지 할 뜻은 없었을 거야.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겠지. 자기가 저지른 일인데도. ... 다들 마음의 준비를 하시길. 내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을 참이거든. 정확히 말하자면 내 삶이 왜 끝났는지 밝히려고. 이 테이프를 듣는 너희들이 그 이유에 해당되니까. ... 난 잊지 않았어. 나에게 딱 하나 남은 거라곤 기억력이야. 난 그래서 싫어. 내 기억력이 가끔 희미해진다면 우리 모두 조금 더 행복해질 텐데.


사회 선생님이 들려주는 경제 이야기
인물과사상사 / 전국사회교사모임 엮음 / 200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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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사상사청소년 정치,경제전국사회교사모임 엮음
전국사회교사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 선생님들이 쓴 것으로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그러나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청소년들에게 교과서 속의 지식이 필요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는데 더 필요하고 또 알고 있어야 할 것들을 알려줘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을 쓴 선생님들의 생각이다. 청소년들이 맞닥뜨리게 될 우리 사회의 현실을 같이 고민해보자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2008년 시간당 최저임금인 3770원보다 적게 받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했더라도, 헌법으로 보장된 시간당 최저임금이 3770원인 것은 알아야 한다고 선생님들은 생각하고 있다. 지금의 20대들이 취직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부모님들이 가족들이 살아갈 집 한 채를 장만하는 것이 힘들기만 한 이유는 무엇인지, 비정규직 일자리만 늘어가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당장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들이 알고 있어야 할 것 등을 부동산과 노동 시장 이야기를 통해 지금의 우리 사회의 현실을 알려준다.머리말 _004 1장 시장 시장이 뭐야 _013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 걸까 _024 시장에 맡겨둘 수 없는 것도 있다 _032 내가 너무 싸게 샀다고 _041 모두 필요한 것들일까 _048 우리의 욕구는 누가 만드는 걸까 _054 시장은 냉정하다 _060 지불 능력이 없는 사람의 ‘필요’는 어떻게 하지 _066 돈이 없으면 살 수 없을까 _075 2장 부동산 주거권은 보장되어야 한다 _087 아파트로 이사 갈 수 있을까 _094 집값은 왜 오르기만 할까 _102 그 많은 집들은 다 어디로 갔나 _108 왜 아파트를 좋아할까 _113 땅의 가치는 땅값과 다르다 _121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떤 집에서 살까 _129 우리가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집과 땅 이야기 _141 부동산 통계 자료 _152 3장 노동 노동과 노동자 _169 노동자의 권리 _187 노동의 소중한 대가, 임금 이야기 _207 비정규직 이야기 _214 알바를 시작하는 한결이에게 _222 경제는 발전하지만 늘어나는 실업자 _231 꼭 필요한 노동, 돌봄노동 _242 고통받는 이웃, 이주노동자 _255 맺음말 _268 주 _271사회 선생님들, 교과서 밖의 현실을 이야기하다 이 책은 현직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전국사회교사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 선생님들이 쓴 것으로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그러나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청소년들에게 교과서 속의 지식이 필요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는데 더 필요하고 또 알고 있어야 할 것들을 알려줘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을 쓴 선생님들의 생각이다. 청소년들이 맞닥뜨리게 될 우리 사회의 현실을 같이 고민해보자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2008년 시간당 최저임금인 3770원보다 적게 받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했더라도, 헌법으로 보장된 시간당 최저임금이 3770원인 것은 알아야 한다고 선생님들은 생각하고 있다. 이 책은 이른바 ‘88만 원 세대’로 불리는 지금의 20대들이 취직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부모님들이 가족들이 살아갈 집 한 채를 장만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지만 힘들기만 한 이유는 무엇인지, 괜찮은 일자리는 줄어들고 비정규직 일자리만 늘어가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당장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들이 알고 있어야 할 것 등을 부동산과 노동 시장 이야기를 통해 지금의 우리 사회의 현실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시장, 부동산, 노동 대학을 졸업하거나 아니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사회로 진출할 지금의 청소년들, 그들 대부분이 노동자로서 살아가게 될 가까운 장래에 무엇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청소년들이 앞으로 겪게 될 현실은 무엇인지, 더 나은 방법은 없는지 이 책을 통해 생각해볼 수 있다. 이 책은 시장을 바르게 알고 시장이 잘할 수 있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분별하는 눈을 키우는데 보탬이 되고자 했다. 1장은 시장이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하는지, 시장에 맡기면 잘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고, 또 그렇지 않은 일은 무엇인지 살폈다. 2장은 부동산 투기, 높은 부동산 가격 등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인 땅과 부동산의 이모저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3장은 노동이 정당한 평가를 받기 위해 우리는 어떤 제도와 규칙을 만들었는지, 노동의 문제도 시장에 맡겨두어야 하는지 노동에 대해 살폈다.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할 수 있는 권리를 '단결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냥 노동조합을 만들기만 해서는 아무런 일도 할 수 없습니다. 노동조합은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받고 노동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파업과 같은 단체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파업이란 노동자들이 어떤 요구 조건을 내걸고 일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권리를 '단체행동권'이라 합니다. 또 노동조합은 고용주와 교섭을 벌일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해 임금은 얼마나 인상할 것인지, 휴가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과 같은 내용이 교섭 대상이 됩니다. 노동자들이 개인적으로 고용주와 교섭하면 노동자들은 상대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제대로 요구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노동조합을 통해 고용주와 교섭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단체교섭권'이라고 합니다. '단결권' '단체행동권' '단체교섭권'을 '노동3권'이라고 부릅니다.p.196-197 인도의 카슈미르 지방에서 사과를 딸 때가 되었습니다. 과수원 주인은 사과를 잘 따는 사람을 여러 명을 알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한 광주리를 따는 데 30루피(650원 정도)를, 또 한 사람은 20루피를 받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세 번째 사람은 워낙 가난해서 15루피만 받겠다고 합니다. 이 소문이 퍼지자 다른 과수원 주인도 한 광주리에 15루피만 주려고 했습니다. 처음과 두 번째 사람은 어쩔 수 없이 15루피만 받고 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듬해에는 달랐습니다. 사과 수확 철이 되기 전에 사람들이 만나서 30루피를 받기로 약속한 것입니다. 그들은 노동조합을 만든 셈이지요. 그런 식으로 굳게 뭉치면, 분명 지난해보다는 나은 보수를 받을 것입니다. 노동조합의 이치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p.194-195


선생님과 함께 읽는 동백꽃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음, 영민 그림 / 201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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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청소년 학습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음, 영민 그림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 3권.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문학 교과서에 실린 단편소설 가운데,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힌 작품을 선정해 학생들에게 직접 읽혀 본 다음,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거리들을 모아 현직 국어 선생님들이 수많은 책과 논문을 찾아보고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하였다. 아이들이 쉽게 읽어 낼 수 있도록 쉬운 말로 풀어 썼으며, 그림과 사진과 참고 자료 등도 적절하게 배치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보다 보편적인 작품의 의미에 접근하고자 하였다. 학생들이 실제로 작품을 읽고 궁금해 하는 질문들을 바탕으로 시대적.문화적.사회적.역사적.문학적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은 강원도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점순이와 ‘나’ 사이에 일어나는 알싸하고 향긋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청춘남녀의 사랑만을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다. 1930년대 당시 시골 마을 사람들의 생각과 일상적인 삶의 모습들과도 만날 수 있다.‘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를 펴내며 머리말 작품 읽기 _김유정 깊게 읽기 묻고 답하며 읽는 1_ 소재와 시대를 살피다 노란 동백꽃도 있나요? 마름이 무엇인가요? 닭싸움은 어떻게 시키나요? 닭이 고추장을 먹으면 힘이 세지나요? ‘나’는 어쩌다 점순이네 마을에서 살게 되었나요? 점순이와 ‘나’는 어린데 왜 결혼 이야기까지 하나요? 2_ 속마음을 들여다보다 점순이는 왜 감자를 주었나요? ‘나’는 왜 감자를 받지 않았나요? 점순이는 왜 욕을 했나요? 점순이는 왜 닭을 괴롭히나요? 점순이는 왜 ‘나’의 어깨를 짚고 쓰러졌나요? 점순이는 왜 그렇게 적극적인가요? 3_ 작가의 의도를 엿보다 ‘나’의 마음은 알겠는데, 점순이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왜 여자 주인공 이름이 ‘점순이’인가요? 왜 제목이 ‘동백꽃’인가요? 왜 이야기 순서가 뒤죽박죽인가요? 넓게 읽기 작품 밖 세상 들여다보기 작가 이야기 - 김유정 가상 인터뷰 시대 이야기 - 1931~1935년 엮어 읽기 - 김유정의 또 다른 작품들 다시 읽기 - ‘김유정 문학촌’을 찾아서 독자 이야기 - 점순이와 동갑내기가 쓴 뒷이야기 참고 문헌엉뚱한 상상과 발랄한 질문이 넘쳐나는 문학 수업을 꿈꾸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은 어떻게 하면 신나고 재미있는 문학 수업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물음표로 찾아가는’ 방식을 생각하게 되었다. 이는 지금까지 해 왔던 문학 수업, 즉 학생들에게 작품에 대한 획일적이고 기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실제로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단편적 이해와 강압적 암기로 일관했던 일방적 문학 수업에서, 작품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하는 수용자 중심 문학 수업의 단초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은 이런 방식의 문학 수업이 학교 현장에 뿌리 내리게 할 수 있는 길라잡이라 할 만하다. 은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문학 교과서에 실린 단편소설 가운데,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힌 작품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렇게 고른 작품들을 학생들에게 직접 읽혀 본 다음,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거리들을 모두 모았다. 그 가운데 빈도수가 높은 것, 의미 있는 것, 참신하고 기발한 것 등을 가려서 일정한 방식으로 질문 목록을 만들었다. 그런 다음 현직 국어 선생님들이 수많은 책과 논문을 찾아보고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하였다. 아이들이 쉽게 읽어 낼 수 있도록 쉬운 말로 풀어 썼으며, 그림과 사진과 참고 자료 등도 적절하게 배치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보다 보편적인 작품의 의미에 접근하고자 하였다. 시리즈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읽기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예전에는 없던 새로운 콘텐츠이다. 이는 ‘학생 중심의 소설 감상’이라는 지평을 열어 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문학 작품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교과서에 실린 한국 대표 단편소설을 한 권의 책으로 깊고 넓게 만나다! 이 책은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기획한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은 암기식.문제풀이식 문학 수업으로 인해 아이들이 자꾸만 문학에서 멀어져 가는 교육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에 비롯하였다. 그리고 문학 작품을 아이들 가까이에서 살아 숨 쉬게 하려는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의 의지와 열정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시리즈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기존의 자습서나 참고서에서 볼 수 있었던 소설 작품에 대한 단편적인 해석과 이해의 차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학생들이 실제로 작품을 읽고 궁금해 하는 질문들을 바탕으로 시대적.문화적.사회적.역사적.문학적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소설 읽기 - 깊게 읽기 - 넓게 읽기’로 구성되어 있다. ‘깊게 읽기’는 아이들이 작품을 읽고 궁금해 한 물음 가운데 유의미한 것들을 고르고, 이에 대한 선생님의 답글로 채웠다. 작품 자체와 관련된 배경, 인물, 사건, 주제 등을 중심으로 다루었으며, 읽는 동안 작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내면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넓게 읽기’는 작품을 둘러싸고 있는 요소들인 작가와 당시의 시대적 상황 등을 살펴봄으로써, 작품에 대한 이해를 좀 더 넓힐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활동한 결과물을 실어, 작품에 대한 또래의 생각들을 엿볼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엮어 읽기’를 통해 소재나 주제가 비슷한 다른 작품들을 소개함으로써 독서 경험과 문학 감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하였다. , 순수한 청춘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다! 〈동백꽃〉은 학생들에게 익숙한 소설이다. 강원도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점순이와 ‘나’ 사이에 일어나는 알싸하고 향긋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청춘남녀의 사랑만을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다. 1930년대 당시 시골 마을 사람들의 생각과 일상적인 삶의 모습들과도 만날 수 있다. 이 소설은 유쾌하다. 일제 강점기에 쓰인 다른 소설들에서 보이는 우울함이나 비참함, 어두움 같은 것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생각해 보면, 일제 강점기라고 해서 모든 공간의 모든 사람들이 우울하거나 비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점순이와 ‘나’가 살고 있는 시골 마을 역시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 있으면서도 그것의 비극에서는 저만치 비켜 서 있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 가는 순박한 시골 청춘남녀의 모습에만 집중한다. 아마도 김유정은 힘들고 암울했던 시대 상황을, 가장 순수한 곳과 가장 순수한 인물들을 통해 정화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고등학교 심화 국어 참고서 & 평가문제
상문연구사 / 석은동 (지은이) / 2020.03.01
23,000

상문연구사학습참고서석은동 (지은이)
2015년 개정 교육 과정에 따라 만든 참고서&평가문제집이다. 교과서의 모든 요소를 수록하였고, 바탕글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교과서 학습 활동에 대한 활동 안내와 예시 답을 제시하였다. 또한 학습의 흐름을 고려한 단계별 문제를 수록하였다.Ⅰ. 논리적 사고와 의사소통 8 (1) 정보의 수집과 분석 12 (2) 정보의 조직과 전달 29 말글살이 1 42 역량 통합 활동 46 대단원 마무리 50 한 권으로 읽는 국어 52 Ⅱ. 비판적 사고와 문제 해결 56 (1) 비판적 이해와 독창적인 논점 구성 60 (2) 문제 해결 방안 탐색과 합리적 의사 결정 70 말글살이 2 84 역량 통합 활동 88 대단원 마무리 90 한 권으로 읽는 국어 92 Ⅲ. 창의적 사고와 문화 활동 96 (1) 문학의 아름다움과 창의적 사고 100 (2) 문학의 소통과 문화 활동 120 말글살이 3 142 역량 통합 활동 146 대단원 마무리 148 한 권으로 읽는 국어 150 Ⅳ. 윤리적 사고와 학문 활동 154 (1) 표절과 쓰기 윤리 158 (2) 저작권과 매체 이용 윤리 172 말글살이 4 182 역량 통합 활동 184 대단원 마무리 188 한 권으로 읽는 국어 190 평가 문제 차례 Ⅰ. 논리적 사고와 의사소통 (1) 정보의 수집과 분석 5 (2) 정보의 조직과 전달 12 대단원 종합 평가 18 수능 톺아보기 1회 26 수능 톺아보기 2회 33 Ⅱ. 비판적 사고와 문제 해결 (1) 비판적 이해와 독창적인 논점 구성 42 (2) 문제 해결 방안 탐색과 합리적 의사 결정 47 대단원 종합 평가 54 수능 톺아보기 1회 62 수능 톺아보기 2회 68 Ⅲ. 창의적 사고와 문화 활동 (1) 문학의 아름다움과 창의적 사고 76 (2) 문학의 소통과 문화 활동 83 대단원 종합 평가 90 수능 톺아보기 1회 102 수능 톺아보기 2회 111 Ⅳ. 윤리적 사고와 학문 활동 (1) 표절과 쓰기 윤리 121 (2) 저작권과 매체 이용 윤리 126 대단원 종합 평가 130 수능 톺아보기 1회 135 수능 톺아보기 2회 141 정답과 해설 148 P2015 개정 교육 과정에 따라 만든 고등학교 심화 국어 교과서의 참고서&평가문제이다 교과서의 모든 요소를 수록하여 학습자 스스로 공부할수 있게 하였다. 교과서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바탕글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교과서 학습 활동에 대한 활동 안내와 예시 답을 제시하였다 또한 학습의 흐름을 고려한 단계별 ‘소단원 형성 평가’, ‘대단원 종합 평가’, ‘수능 톺아보기(1~2회)’ 문제를 제시하였다.


가우스가 들려주는 수열의 합 이야기
자음과모음 / 나소연 지음 / 2010.03.05
11,000원 ⟶ 9,90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나소연 지음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시리즈 86권. 가우스의 실제 이야기를 들으면서 수열 속에 숨어 있는 규칙성을 하나하나 발견하고, 수열과 수열의 합을 구하는 방법에 친근하게 접근한다. 사탕 게임을 통해 ‘수열’이라는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공식을 무조건 외우는 방법이 아니라 가우스가 직접 발견한, 1부터 100까지 더하는 방법을 통해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개념 자체를 쉽게 이해한다.추천사 책머리에 길라잡이 가우스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 수업 _ 타고난 수의 천재, 가우스 두 번째 수업 _ 등차수열의 합 세 번째 수업 _ 등비수열의 합 네 번째 수업 _ 은행에 맡긴 내 돈은 어떻게 변할까? 다섯 번째 수업 _ 는 어떤 기호일까요? 여섯 번째 수업_ 를 사용하여 n의 거듭제곱과 짝수, 홀수의 합 구하기 일곱 번째 수업_ 계차수열 여덟 번째 수업_ 수열의 합 으로 일반항 구하기 아홉 번째 수업_ 여러 가지 수열수에 규칙이 있다? 가우스와 배우는 수열의 모든 것. 수학자라는 거인의 어깨 위에서 보다 멀리, 보다 넓게 바라보는 수학의 세계! 위대한 수학자와의 만남을 통해 수학의 참맛을 느껴 볼 수 있는 수열의 합 이야기 《가우스가 들려주는 수열의 합 이야기》는 가우스의 실제 이야기를 들으면서 수열 속에 숨어 있는 규칙성을 하나하나 발견하고, 수열과 수열의 합을 구하는 방법에 친근하게 접근한다. 이것은 규칙의 성질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으로 수학 능력이 자연스럽게 향상된다. 그리고 수와 친해질수록, 수를 겁내지 않고 수에 강할수록 우리의 삶의 복잡한 문제들이 생겼을 때 간단하게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사탕 게임도 수열만 알면 무조건 이긴다! 수열이라고 하면,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어려운 수학으로 생각하기 쉽다. 이 책에서도 고등학교 수준의 등차수열, 등비수열, 계차수열을 비롯하여 수열의 합을 계산하는 과 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수학이 우리 일상에서 그리 멀리 있지 않은 것처럼,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수열 또한 쉽게 발견하고 자주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자연이나 생활 속에서 발견되는, 우리가 이미 알지만 눈치채지 못한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가 어렵게만 생각하고 있는 고등 수준의 수열을 이해해 보고자 한다. 《가우스가 들려주는 수열의 합 이야기》에서는 사탕 게임을 통해 ‘수열’이라는 개념을 쉽게 이해한다. 또한 공식을 무조건 외우는 방법이 아니라, 가우스가 직접 발견한, 1부터 100까지 더하는 방법을 통해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개념 자체를 쉽게 이해한다. 또한 마술로 변하는 동전의 수, 이집트 파피루스의 유명한 수학문제, 원리합계 등 실제 우리가 생활하면서 접할 수 있는 상황들에서 수의 규칙성을 찾아본다. 이렇게 《가우스가 들려주는 수열의 합 이야기》를 재미있게 따라가다 보면, 수열의 기본은 물론이거니와 수열의 합과 《수학Ⅱ》에서 배우는 수열의 극한까지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수열의 합과 가장 연관이 있는 가우스의 일화는 수열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 줍니다. ― 각 단원의 내용은 규칙을 단순하게 찾을 수 있는 등차수열, 등비수열부터 어려운 내용인 군수열까지 다양한 수준의 내용입니다. 단순한 수준에서 어려운 수준까지 각 단원의 내용이 가우스 일화와 등차수열의 합, 사탕 게임과 등차수열처럼 같이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설명하고 있어 책 한 권으로도 수열의 모든 내용을 익힐 수 있습니다. ― 수열의 합을 배우며 나타내는 일반항이나 합의 기호 등으로 수학의 기호적 측면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 수열의 합과 무한수열 등의 내용은 《수학Ⅰ》의 수열의 극한 단원에서 내용의 기초가 되는 내용이므로, 극한의 내용 또한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 수업 정리 : 각 수업마다 중요한 수학 용어를 따로 정리해 두어 학생들 스스로 개념을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80일간의 세계 일주
푸른숲주니어 / 쥘 베른 지음, 송무 옮김, 문희선 그림 / 2007.01.15
12,000원 ⟶ 10,800(10% off)

푸른숲주니어청소년 문학쥘 베른 지음, 송무 옮김, 문희선 그림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은 펭귄사의 'Penguin Readers Series'를 독점 계약한 세계 명작 시리즈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고전 문학 작품을 소개한다. 청소년들에게 무작정 완역본을 권하기 보다는 문장의 구조나 흐름, 길이, 어휘, 호흡 등 완역본으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도록 풀어 썼다. 교수, 전문 번역가 등 검증된 역자군을 통해 번역했으며, 번역을 마친 다음에는 본디 글의 의미나 맛이 훼손되지 않았는지, 본디 글의 분량이 줄어드는 과정에서 비약이 일어나지는 않았는지 일일이 점검하는 과정을 거쳤다. 뿐만 아니라 외래어나 한자말보다는 가급적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쪽으로 작업했다. 아홉 번째로 쥘 베른의 대표작을 선정했다. 냉철하고 빈틈없는 영국 신사 필리어스 포그와 풍직한 하인 파스파르투가 펼치는 경쾌하고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만나본다. 포그는 80일이면 세계를 일주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이만 파운드를 걸고 여행을 떠나게 된다. 예측할 수 없는 갖가지 상황들이 펼쳐지는 가운데 어느덧 역속한 80일이 다가온다. 성공할 수 있을까?"이제 포그 씨는 영국으로 돌아가려는 것 같소. 나도 따라갈 거요. 여태까지는 포그 씨의 여행을 방해하려고 애를 썼지만, 지금부터는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줄 참이고. 계획을 바꾸었단 말이지. 그게 나한테 이익이 되니까... 덧붙여 말하자면 이건 당신한테도 이로울 거요. 당신도 영국에 가야 주인이 정직한 사람인지 범죄자인지 알게 될 테니까." - 본문 146쪽 중에서 기획위원의 말 추천의 말 제1장 포그와 파스파르투 제2장 픽스 형사 제3장 아우다를 구하다 제4장 법정에 서다 제5장 홍콩으로 가는 길 제6장 포그, 배를 놓치다 제7장 빈털터리가 된 파스파르투 제8장 전속력으로! 제9장 예상치 못한 사건들 제10장 포그, 불운에 직접 맞서다 제11장 픽스가 발목을 잡다 제12장 세계 일주로 얻은 소중한 것 제대로 읽기


공부보다 꿈이 먼저다
미다스북스 / 박근일 (지은이) / 2020.01.29
15,000원 ⟶ 13,500(10% off)

미다스북스청소년 자기관리박근일 (지은이)
오늘도 청소년들은 꿈과 공부의 갈림길에서 총성 없는 전투를 벌이고 있다. 공부나 꿈 때문에 신나기도 하고, 어깨가 움츠러들어 고개를 못 들고 걷기도 한다. 10대 친구들이 공부와 꿈에 대해서 질문을 했을 때, 명확하게 답할 수 있는 어른이 얼마나 될까? 그들의 말을 진정으로 들어주는 어른은 몇이나 될까? 지금의 어른들은 꿈이 없는 청소년을 이해하지 못하고, 반대로 청소년은 어른을 이해하지 못한다. 소통의 벽은 높아지고, 청소년들의 질문은 길을 잃은 채 방치된다. 그러나 어른들도 청소년들도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10년 전, 20년 전의 청소년도 같은 고민을 했다는 것이다. 지금은 모두 어른이 되어 나름의 꿈을 찾아 각자의 방식으로 이루며 살고 있더라도, 처음부터 꿈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어른들도 처음에는 꿈이 없었다. 저자 역시 처음에는 꿈이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꿈 없이 고민만 했던 과거가 있었다. 그러나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버틸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결국 나중에 생긴 꿈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지금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자신과 같은 무의미한 시간을 만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현실을 살아가는 청소년 지도사 저자의 진실된 이야기는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네가 이상한 게 아니야.’라는 위로와 ‘공부보다 꿈이 먼저다.’라는 용기의 메시지를 줄 것이다.프롤로그 1장 10대에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 1. 꿈보다 공부가 더 중요하다고 믿었다 2. 무조건 열심히 하면 된다고 착각했다 3.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지 못했다 4. 나는 바보처럼 책만 읽었다 5. 꿈과 목표를 종이에 적으면 이루어진다 6. 꿈은 밖이 아니라 안에서 찾는 것이다 7. 이왕 하는 공부, 사력을 다해 해보라 8. 공부가 정말 나한테 가치 있는 일일까? 7. 대학은 꼭 가야만 하는 것일까? 2장 : 꿈을 먼저 찾아야 제대로 공부가 된다 1. 공부는 왜 지겹고 불행한 일일까? 2. 진짜 공부는 강한 동기가 필요하다 3.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기는 생각보다 어렵다 4. 적성을 찾는 데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5. 꿈을 찾으면 공부가 즐거워진다 6. 공부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드림 포스트잇 7. 나도 너처럼 방황했고, 나도 너처럼 고민했다 8. 우리가 공부를 해야 하는 진짜 이유 3장 : 99%가 모르는 꿈을 찾는 기술 1. 하고 싶은 것 100가지를 적어봐라 2. 남들도 다 좋아하는 것은 진짜 좋아하는 게 아니다 3. 아무리 해도 지치지 않는 일은 무엇일까? 4. 여러 가지를 경험하면서 틀린 답을 지워나가라 5. 이루고 싶은 꿈을 보물지도로 시각화하라 6. 꿈이 이루어지면 어떻게 될까? 질문을 자주하라 7. 유튜브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스토리를 자주 접하라 4장 : 꿈을 이루는 8가지 실천 전략 1. 실패와 성공의 비율 8:2를 기억하라 2. 꿈을 매일 100번 말하면 이루어진다 3. 내 꿈을 먼저 이룬 사람에게 배워라 4. 꿈을 이루려면 조급함부터 없애라 5. 꿈과 관련된 구체적인 행동 목표 쓰기 6. 자기 선언을 종이에 써서 가지고 다녀라 7. 닮고 싶은 롤모델을 찾아서 벤치마킹하라 8. 목표설정, 계획, 그리고 행동하라 5장 : 공부 좀 한다는 10대는 모두 꿈이 있다 1. 이 세상에서 내 꿈에 가장 성실한 사람은 나다 2. 꿈은 반드시, 반드시 이루어진다 3. 공부는 가장 공평한 게임이다 4. 꿈은 내 힘으로 만들어가는 작품이다 5. 행복하고 싶다면 꿈의 스위치를 켜라 6. 꿈은 상위 1%에게만 허락된 특권이 아니다 7. 지식이 아니라 지혜가 많은 사람이 되라 8. 공부 우등생보다 꿈 우등생이 되라 에필로그 “공부가 먼저일까, 꿈이 먼저일까?” 청소년기 최대 고민에 대한 가장 든든한 메시지! “꿈이라는 게 대체 뭐예요?” “공부는 왜 하는 건가요?” 길을 잃은 10대의 질문에 대답하다! 청소년 지도사가 보내는 대담하고도 따뜻한 이야기! 오늘도 청소년들은 꿈과 공부의 갈림길에서 총성 없는 전투를 벌이고 있다. 공부나 꿈 때문에 신나기도 하고, 어깨가 움츠러들어 고개를 못 들고 걷기도 한다. 10대 친구들이 공부와 꿈에 대해서 질문을 했을 때, 명확하게 답할 수 있는 어른이 얼마나 될까? 그들의 말을 진정으로 들어주는 어른은 몇이나 될까? 지금의 어른들은 꿈이 없는 청소년을 이해하지 못하고, 반대로 청소년은 어른을 이해하지 못한다. 소통의 벽은 높아지고, 청소년들의 질문은 길을 잃은 채 방치된다. 그러나 어른들도 청소년들도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10년 전, 20년 전의 청소년도 같은 고민을 했다는 것이다. 지금은 모두 어른이 되어 나름의 꿈을 찾아 각자의 방식으로 이루며 살고 있더라도, 처음부터 꿈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어른들도 처음에는 꿈이 없었다. 저자 역시 처음에는 꿈이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꿈 없이 고민만 했던 과거가 있었다. 그러나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버틸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결국 나중에 생긴 꿈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지금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자신과 같은 무의미한 시간을 만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현실을 살아가는 청소년 지도사 저자의 진실된 이야기는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네가 이상한 게 아니야.’라는 위로와 ‘공부보다 꿈이 먼저다.’라는 용기의 메시지를 줄 것이다. ‘꿈이 있는 학생이 공부를 잘한다’는 뻔한 진실, 그렇다면 대체 어떻게 꿈을 찾아야 할까? 청소년 박사가 알려주는 99%가 모르는 꿈을 찾는 기술! 꿈은 사람의 마음을 만질 수 있고, 사람의 인격과 습관까지 바꿀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있다.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꿈이 없다면,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무작정 달려가는 자동차와 같다. 꿈이라는 푯대를 정확히 설정하고 실행한다면, 연료를 꽉 채우고 올바른 목적지를 향하여 달리는 자동차와 같다. 그러나 아무리 꿈을 강조하고 말해도, 학교는 여전히 꿈보다 공부 성적을 먼저 본다는 것이 이 시대의 냉혹한 현실이다. ‘꿈을 찾아야 공부를 잘한다’고 하지만 정작 꿈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거나 그 시간을 기다려주는 어른은 많지 않다. 하지만 여전히 따뜻한 마음과 진실된 마음으로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는 선생님과 부모님이 있음을 기억하자. 냉혹한 시험성적의 세계에서 잠시 나와 이 책을 보면서 진짜 공부를 하는 이유를 찾기를 바란다. 꿈을 찾게 되면 냉혹한 공부가 행복한 도구로 변할 것이다. 1장은 10대에 저자가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을 실제 경험과 사례를 담았다. 2장은 꿈 없이 공부하는 기계처럼 학교생활을 하는 청소년들에게 꿈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3장은 꿈을 찾는 기술 실천편, 4장은 꿈을 이루는 구체적인 실천 전략이다. 5장은 공부와 꿈을 엮어 삶에 대해 말한다. 이 책에는 공부와 꿈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청소년에게 공부보다 꿈이 먼저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은 저자의 진심이 담겨져 있다. 꿈을 이루는 8가지 실천전략 1. 실패와 성공의 비율 8:2를 기억하라 2. 꿈을 매일 100번 말하면 이루어진다 3. 내 꿈을 먼저 이룬 사람에게 배워라 4. 꿈을 이루려면 조급함부터 없애라 5. 꿈과 관련된 구체적인 행동 목표 쓰기 6. 자기 선언을 종이에 써서 가지고 다녀라 7. 닮고 싶은 롤모델을 찾아서 벤치마킹하라 8. 목표설정, 계획, 그리고 행동하라


소설의 첫 만남 : 마중물 세트 (전3권)
창비 / 배명훈 외 지음, 김세희 외 그림 / 2017.07.10
26,400원 ⟶ 23,760(10% off)

창비청소년 문학배명훈 외 지음, 김세희 외 그림
책과 점점 멀어지고 있는 청소년들이 문학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한 새로운 소설 읽기 시리즈 '소설의 첫 만남'이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기를 낯설어하는 독자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각 권 구매가 가능할 뿐 아니라 3권씩 독서력 세트, 마중물 세트, 표현력 세트로도 구성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그중 '소설의 첫 만남 : 마중물 세트'는 박상기, 배미주, 배명훈의 작품을 소개한다. 맑고 경쾌한 이야기로, 잠시 문학과 멀어졌던 독자들도 독서의 즐거움을 다시금 느껴 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04 옥수수 뺑소니 05 림 로드 06 푸른파 피망 동화에서 소설로 가는 징검다리 책과 멀어진 친구들을 위한 마중물 독서, 소설의 첫 만남 책과 점점 멀어지고 있는 청소년들이 문학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문학적으로 뛰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한 새로운 소설 읽기 시리즈 ‘소설의 첫 만남’이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기를 낯설어하는 독자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청소년의 독서력 양극화가 나날이 심각해져 가는 상황에서 책 읽기를 포기한 ‘독포자’들에게 다시 한번 책과 가까워지고 문학을 좋아하게 될 기회를 제공하며, 동화에서 소설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각 권 구매가 가능할 뿐 아니라 3권씩 독서력 세트, 마중물 세트, 표현력 세트로도 구성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그중 ‘소설의 첫 만남: 마중물 세트’는 박상기, 배미주, 배명훈의 작품을 소개한다. 맑고 경쾌한 이야기로, 잠시 문학과 멀어졌던 독자들도 독서의 즐거움을 다시금 느껴 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이후에도 출간작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초등학교 4학년 이후 책 읽어 본 적이 없어요.” ‘독포자’들을 위한 새로운 소설 읽기 프로젝트 오늘날 교육 현장과 가정에서 ‘독서력 양극화’에 대한 우려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책을 좋아하는 일부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청소년의 독서력이 현저히 저하되어 있다는 우려이다. 장편소설은 분량이 길어서 접근하기를 두려워하고, 소설집은 수록 단편을 모두 읽어 내지 못하면 책 한 권을 독파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없기에 독서에서 점점 멀어진다고 한다. ‘청소년을 위한 필독소설’류 또한 주로 20세기의 작품들로 엮여 친근한 재미와 현대적 감각을 전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몸과 마음이 커 가는 청소년기에 좋은 문학을 만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문학은 전인적 성장과 공감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외롭고 혼란스러운 사춘기를 견딜 수 있는 버팀목이자 친구가 되어 준다. 이에 창비는 현직 국어교사들의 자문을 받아서 책과 거리감을 느껴 온 청소년일지라도 생생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청소년소설 9편을 선정해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로 소개한다. ▶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의 특징 1. 뛰어난 문학 작품을 다채로운 그림과 함께 읽는다 새로운 감성으로 단정한 얇고 아름다운 문고다. 문학적으로 훌륭한 작품을 널리 읽히기 위해 책의 만듦새에 내실을 기했다. 긴 글보다는 시각적 이미지에 친숙한 청소년들을 위해 다채로운 삽화를 더해 마치 웹툰처럼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한 손에 잡히는 책의 크기와 길지 않은 분량 덕분에 그간 책과 멀어졌던 이들에게 권하기에 적절하다. 2.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 더욱 기대하고 추천하는 책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학교 현장의 교사들에게 선공개되어 “이런 책을 기다려 왔다!”라는 뜨거운 기대평을 모았다. 교사 115인은 “그동안 책을 잘 읽지 않는 학생들에게 추천할 책이 없어 안타까웠다”며, “학업 때문에 시간에 쫓기는 청소년들에게 가벼운 분량의 좋은 문학책이 정말 필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3. 더 깊은 독서를 위한 마중물 깊은 샘에서 펌프로 물을 퍼 올리려면 위에서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부어야 한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어린 시절에는 동화를 좋아했지만 자라면서 문학과 점점 멀어진 아이들이 다시금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마중물의 역할을 하면서, 우리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 각 권 소개 04 옥수수 뺑소니 (박상기 소설, 정원 그림) 현성이는 두 번의 교통사고를 연달아 당한 뒤 상황에 떠밀려서 거짓말을 하게 된다. 한번 시작한 거짓말은 풀 수 없는 매듭처럼 점점 엉켜 가는데……. 진실을 밝히는 용기에 관한 이야기. 05 림 로드 (배미주 소설, 김세희 그림) 아기 때부터 친구였던 지오가 가수로 데뷔한 뒤 현영은 외로움에 휩싸인다. 방학을 맞아 미국에 있는 이모할머니 댁에 가지만, 거기서도 지오 생각은 좀처럼 잊히지 않는다. 그런 현영에게 이모할머니가 림 로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열여섯 살 마음을 물들인 첫사랑 이야기가 감성적으로 펼쳐진다. 06 푸른파 피망 (배명훈 소설, 국민지 그림) 저마다 다른 행성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이 조화롭게 살던 푸른파 행성에 갑작스레 전쟁의 기운이 감돈다. 식자재 배급에도 차질이 생겨 한쪽에는 고기만, 다른 쪽에는 야채만 배달되는데……. 푸른파 행성은 다시 평화를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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