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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깽이와 주름여왕
파라주니어(=파라북스) | 청소년 | 200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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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788991058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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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엄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탁가정을 전전해야만 하는 15세 소녀 타마라와 불편한 몸때문에 양로원에 갇힌 심술굿고 외로운 89세의 할머니 바클레이가 이야기의 주인공들이다. 타마라는 자식에게 책임감이 없는 엄마에게 상처를 받아 인간에 대한 불신과 반항, 외로움을 느끼지만 모델이 되겠다는 꿈만은 포기하지 않는다.

국어 교사 출신의 바클레이는 경제적으로는 부유하지만 하나뿐인 조카 바이런이 자기의 유산에만 신경쓰는 것을 눈치채고 심술만 는다. 심술할머니와 반항소녀는 외롭고 삐딱하다는 공통점으로 만나, 서로 으르렁대다가 어느덧 우정이 싹튼다.

결국 두 사람은 죽기전 생애 마지막 오페라 관람과 모델 교육이라는 각자의 목표를 위해 손을 잡고 가출 여행길에 나선다. 괴팍한 어른과 마음이 덜 자란 청소년 사이의 우정 이야기는 문학작품과 영화의 오랜 소재이기도 하다. 시니컬한 문장과 그 속에 숨은 풍부한 유머, 어느덧 서로를 걱정하는 두 사람의 우정에서 따뜻한 감흥을 맛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캐나다 총독문학상 수상작가가 펼쳐놓는 괴짜들의 좌충우돌 가출 소동!
캐나다 최고의 청소년 문학 작가 글렌 허서가 신작《말라깽이와 주름여왕》에서 선택한 인물은 엄마가 있지만 위탁가정을 옮겨 다녀야 하는 15세 소녀 타마라와 전직 교사 출신으로 지금은 양로원에서 생활하는 89세의 바클레이 할머니다.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사회복지사 무스바허 아저씨의 말에 콧방귀를 뀌는 타마라. 그도 그럴 것이 아이를 낳기만 하고 책임지지 않는 엄마나 일찍 돌아가신 아빠는 물론 마음에 안 드는 위탁가정 모두 자신의 선택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어느 곳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한 타마라에게 남은 것은 사람에 대한 불신과 반항, 외로움, 그리고 모델이 되는 꿈뿐이다.
또 다른 주인공 바클레이 할머니는 국어 교사 출신으로 돈도 있겠다, 자기 마음대로 살았는데 엉덩이와 무릎을 수술하는 바람에 양로원에 갇혀 있는 신세가 되었다. 몸은 말을 안 듣고, 하나뿐인 조카 바이런은 호시탐탐 자기 돈만 노리니 할머니는 점점 심술만 는다.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은 죽기 전에 시애틀에서 열리는 오페라 공연을 보는 것.
타마라의 학교와 바클레이 할머니의 양로원이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마음속이 배배 꼬인 두 사람이 만난다. 타마라는 주름이 100만 개는 돼 보이는 바클레이 할머니의 심술궂은 얼굴에 경악하고, 할머니는 타마라가 날리는 가식적인 미소를 단번에 알아차린다.
심술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할머니와 밥 먹듯 학교 수업을 땡땡이 치는 반항소녀는 결국 오페라 관람과 모델 교육이라는 각자의 꿈을 위해 손을 잡고 가출 여행을 시도하는데……. 처음부터 삐걱거리며 다투는 두 사람이 과연 주위 사람들을 모두 속이고 국경을 넘나드는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모든 만남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괴팍한 어른과 마음이 덜 자란 청소년 사이에 우정이 싹트는 이야기는 문학 작품과 영화의 단골 소재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의 작가는 타마라와 바클레이 할머니의 시점을 오가는 독특한 구성으로 흔한 소재를 맛깔스럽게 재창조했다.
마음이 꼬일 대로 꼬인 두 사람이 세상을 보는 시선이 고울 리 없으니 문체도 시니컬하고 간결하다. 같은 상황에 대한 두 사람의 판이한 해석과 시니컬한 문장 속에 숨은 풍부한 유머는 곱씹을수록 웃음을 자아낸다. 예를 들어 바클레이 할머니는 타마라가 선물이라며 건넨 슬리퍼를 보고 “에그머니나!” 하고 비명을 지르더니 “세상에 이렇게 추한 건 처음 본다”며 인상을 찡그린다. 게다가 양로원 원장의 눈을 피해 도서관에서 슬쩍 담배를 피우는 범죄라니!
두 사람의 솔직하고 삐딱한 자세가 오히려 서로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처럼 행간에 숨겨진 유머를 곱씹다 보면 어느새 타마라와 바클레이 할머니에게 빠져들게 된다.
그렇다고 이 책이 단순한 웃음만 전달하는 것은 아니다. 타마라가 할머니가 혹시 죽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할머니는 타마라를 위해 아끼는 자동차를 포기한 것처럼 으르렁대던 두 사람이 변화하는 과정은 코끝이 찡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결국 꿈을 이루겠다며 떠난 시끌벅적한 가출 소동은 외로운 두 사람이 각자 설 자리와 마음을 나누는 친구를 찾는 여행으로 바뀐다. 타마라와 바클레이 할머니가 모험을 함께한 동반자로서 끈끈한 동지애로 똘똘 뭉친 것처럼 이 책의 어린 독자들 역시 그들에게 동지애를 느끼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글렌 허서
<스티치>로 캐나다에서 가장 영예로운 문학상인 총독문학상을 받은 글렌 허서는 <터치 오브 더 클라운>으로 미스터 크리스티 북어워드의 최종 후보작에 오르는 등 캐나다 최고의 청소년 문학 작가로 손꼽힌다. 현재 교사이자 교육상담가, 작가로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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