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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에는 즐깨감 수학 실력편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엮음 / 2014.05.22
13,000원 ⟶ 11,700(10% off)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학습참고서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엮음
‘기본편’과 ‘영역편’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길러졌다면, 이제 ‘실력편’에 도전하자. <즐깨감 수학 실력편>은 아이들의 수학적 호기심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장점은 그대로 살리고 보다 수준 높은 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각 영역별로 수학적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복잡한 문제해결 상황이나 조건에 도전한다. 따로 분리되어 있던 문제해결 영역을 바뀐 교과 과정에 맞춰 각 영역에 녹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상황에 맞춰 수학적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다.도형 11 모양은 몇 개? 접시 완성하기 도장 찍기 그림자 놀이 사물함에 이름을! 내 신발은 어디에? 스케치북을 반으로 접으면? 도형 조각을 모아서 조각의 위치를 찾아라 리본을 순서대로 투명 카드 겹치기 울타리 치기 올림피아드에 도전 해요 수와 연산 37 코끼리 가족 수 배열표 알아맞혀 봐! 수 피라미드 셋씩 똑같이 사이좋은 삼형제 풍선 팡팡 다트 놀이 자음과 모음 영화 관람 나는 몇 살? 꼬마 자동차 밍밍 모양 짝꿍 태국 과일 시장 사격 경기 전통 악기 올림피아드에 도전해요 측정 73 로봇 대회 나무야 나무야 홈메이드 쿠키 도형 그리기 꽃 화분 가장 무거운 구슬은? 네모 세모 돌멩이 욕조에 물 채우기 말놀이 째깍째깍 시계 하루 일과 부산 여행 올림피아드에 도전해요 확률과 통계 101 장난감을 바구니에 쿠키 담기 카드를 나누고 나누고 무슨 피자를 좋아하나 케이크 맛 평가 체험학습은 어디로? 책은 모두 몇 권? 올림피아드에 도전해요 규칙성 94 장난감 가게 패턴 찾아 붙이기 체스 말을 움직여라! 크리스마스 장식 잘못 끼운 구슬 찾기 달팽이가 지나간 길 쌓기나무는 몇 개? 한 번씩만 화단 만들기 올림피아드에 도전해요생각하는 힘이 길러졌다면 <즐깨감 수학 실력편>에 도전하세요! <즐깨감 수학 기본편>과 <즐깨감 수학 영역편> 은 엄마와 함께하는 공부가 즐겁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생활 속에서 접하는 수학적 상황이나 퍼즐, 게임 등 다양한 스토리와 소재를 통해 수학이 정말 재미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줍니다. ‘기본편’과 ‘영역편’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길러졌다면, 이제 ‘실력편’에 도전하세요. <즐깨감 수학 실력편>은 아이들의 수학적 호기심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장점은 그대로 살리고 보다 수준 높은 문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영역별로 수학적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복잡한 문제해결 상황이나 조건에 도전합니다. 또한 따로 분리되어 있던 문제해결 영역을 바뀐 교과 과정에 맞춰 각 영역에 녹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상황에 맞춰 수학적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문제 푸는 과정이 다소 더딜지라도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면서 끝까지 함께할 수 있는 교재가 될 것입니다. <즐깨감 수학 실력편>으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한 단계 높여 주세요. 학교 수학도 ‘즐/깨/감’으로 바뀝니다!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에 따라 이제 학교 수학도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수학,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더불어 함께하는 수학’으로 바뀌었습니다. 새로운 교육 과정의 목표는 미래 사회에 대비해 창의력과 인성을 키우는 것입니다. 단순 암기해야 하는 내용은 대폭 줄고, 프로젝트 학습이나 토의 토론식 수업이 중심이 됩니다.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이른바 ‘STEAM’ 교육이 강조되어 수학과 타 교과간 통합 교수학습이 시도되고, 수학 교과서에 스토리텔링 요소를 가미하여 흥미와 이해를 높이게 됩니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이 지난 16년 동안 진행해 온 ‘즐거움, 깨달음, 감동 교육’이 이제 학교 교육에서도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즐/깨/감 수학’이란 무슨 의미인가요? ‘즐깨감 수학’은 즐거움, 깨달음, 감동 수학의 줄임말입니다. 우리나라의 수학, 과학 영재교육을 주도해 오고 있는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의 ‘즐거움과 깨달음, 감동이 있는 교육 문화를 창조한다’라는 사명이 잘 반영된 책이지요. ‘즐깨감 수학’은 아이들이 연산 법칙이나 공식을 암기하여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지 않고, 생활 속에서 접하는 상황이나 퍼즐, 게임 등과 같이 다양한 소재를 이용하여 수학에 대한 거부감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1학년에는 즐깨감 수학>시리즈를 통해 재미있게 수학을 접하고 원리를 이해하는 습관을 기르면서 수학적으로 유연하게 사고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이는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 중요한 밑거름이 됩니다. ‘1학년에는 즐깨감 수학’ 시리즈는 이렇게 활용하세요! 1. 어떤 순서로 얼마 동안 풀어야 할까요? ▶ 제일 먼저 ‘수와 연산, 도형과 공간, 측정과 분류, 규칙성과 문제해결’ 전 영역을 기초 수준에서 다루고 있는 <즐깨감 수학 1학년 기본편>이 적당합니다. 그다음으로는 영역별로 집중적으로 도전하고 단계별로 실력을 다질 수 있는 <수와 연산>, <도형>, <규칙성과 문제해결>, <측정, 확률과 통계> 순서로 공부하는 게 좋습니다. ▶ <수와 연산>, <도형>은 아이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영역이며, <측정, 확률과 통계>, <규칙성과 문제해결>은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일반적인 교재에서 많이 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기본편’과 ‘영역편’으로 기초를 쌓았다면 <즐깨감 수학 1학년 실력편>으로 높은 난이도의 문제에 도전하여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킵니다. ▶ 아이의 발달 수준에 따라 공부 기간이 다릅니다. 수학을 좋아해서 자주 접해 본 아이는 권별로 한 달이 적당하며, 일반적으로 두 달 정도가 적당합니다. 2. 우리 아이의 답이 맞지만, 정답에는 없어요! 창의적인 아이들은 정답에서 알려준 답 이외의 다양한 답을 낼 수 있습니다. 정답에서 표시된 것은 어디까지나 정답의 예시이므로, 부모님이 판단하실 때, 아이의 답이 논리적이고 합당하면 맞았다면서 칭찬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또 몇 개 맞았는지 정답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가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며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지 살펴 주세요! 3. 어떻게 공부시켜야 할까요? 문제의 종류나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 학습 진도는 매번 다를 수 있습니다. 많은 문제를 한꺼번에 쉽게 풀 수도 있고, 한 문제를 오랜 시간 끙끙댈 수도 있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거나 많이 맞았다고 칭찬해 주실 것이 아니라, 비록 정답이 아니더라도 혼자 열심히 노력한 아이의 자세나 문제해결 과정에 대해 칭찬해 주세요! 아이가 먼저 빠져드는 마법의 수학책 - 다양한 유형으로 문제마다 새롭다 - 생활 속 주제로 수학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 도전심을 유발해 생각하는 재미에 빠져든다 - 재미있는 스토리로 문제 상황에 쉽게 몰입한다 -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해 수학적 사고의 틀을 형성시킨다 이런 아이에게 추천합니다 - 단순 반복 연습으로 연산이 싫어진 아이 - 수학은 억지로 푸는 것으로 생각하는 아이 - 수학은 싫어도 퀴즈나 수수께끼를 좋아하는 아이 - 다양한 응용 연산에 도전하고픈 아이 - 답을 알려 주기 전에 스스로 풀려고 하는 아이 - 교과서 수학을 넘어서 생각하는 힘을 기르려는 아이 - 무엇보다, 수학과 친하게 해주고픈 현명한 엄마를 둔 아이! ▶1학년에는 즐깨감 수학시리즈 소개 즐깨감 수학 기본편 도형의 기본 개념과 수 체계, 기본 단위, 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간단한 규칙으로 기초적인 수학적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문제로 구성했습니다. 즐깨감 수학 실력편 입체도형과 평면 도형, 수의 체계, 자료 정리하기, 다양한 상황에서의 규칙 등 에서 학습한 학습에 보다 복잡한 도전 과제로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즐깨감 수와 연산 수, 수의 표현 방법, 수들 사이의 관계, 수 체계를 이해할 수 있으며, 연산의 의미와 연산 사이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으며, 유창하게 계산할 수 있고 추론적인 어린셈을 할 수 있는 문제로 구성했습니다. 즐깨감 도형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물건으로 입체도형과 평면도형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으며, 도형을 잘라 보거나 잘린 도형을 붙여 보는 활동으로 도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문제로 구성했습니다. 즐깨감 규칙성과 문제해결 패턴, 관계를 이해할 수 있으며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생활 소재를 가지고 간단하고 복잡한 규칙은 물론, 보기를 통해 문제 형식이나 원리를 이해하는 문제로 구성했습니다. 즐깨감 측정, 확률과 통계 생활 속 상황에서 측정 가능한 속성, 단위, 체계, 과정을 이해할 수 있으며, 적절한 통계적 방법을 사용하고 자료를 분석해 초등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문제로 구성했습니다.


공습국어 초등독해 3.4학년 기본 3 (독해력 B-3)
주니어김영사 / 스쿨라움 편집부 지음 / 2009.06.19
7,000원 ⟶ 6,300(10% off)

주니어김영사논술,철학스쿨라움 편집부 지음
다양한 글을 읽고 글의 핵심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전략을 훈련시키며, 나아가 이를 습관화시키는 과학적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좋은 공부습관을 위해 과학적으로 짜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학습서로, '워밍업 → 해결전략연습 → 의욕충전'의 3단계 학습법을 통해 공부습관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01회 ~ 30회 정답다독 이전에 정독입니다. 억울하게도 국어 능력은 독서량과 비례하지 않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던 국어 능력. 독서량과 국어 능력이 비례하기 위해서는 글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정독 습관은 모든 공부습관의 기본입니다. 초등학생이 오답을 내는 이유는 대부분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정독 습관을 통해 지문과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이 키워지면 오답 발생률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정독 습관은 국어뿐만 아니라 수학을 비롯한 모든 공부의 기초입니다. 정독 습관, 하루 10분이면 충분합니다. 정독 습관을 키워 주는 1회 훈련 사이클을 완료하는 데 하루 10분이면 충분합니다. 사고력과 창의력의 출발은 독해력입니다. 독해력 없이 사고력과 창의력은 없습니다. 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서 사고력과 창의력을 발달시키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사실적 이해력이 뒷받침되어야 추론과 비판이 가능해집니다. 공습 국어 독해력은 정독 습관을 통해 독해력을 향상시키는 과학적 프로그램입니다. 독해력은 편독을 막습니다. 글을 가려 읽게 되는 이유는 읽은 후에 그 글이 뜻하는 바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재미를 느낄 수 없는 것입니다. 다양한 소재의 다양한 글을 접하고 핵심을 잡아내는 훈련을 하는 동안 낯선 글에 대한 거부감이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신사고 쎈 초등 수학 5-2 (2021년용)
좋은책신사고 / 홍범준,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은이) / 2019.04.04
15,000원 ⟶ 13,500(10% off)

좋은책신사고학습참고서홍범준,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은이)
학교 시험에 나오는 모든 문제가 다 들어 있다. 모든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유형별로 제시하였고, A, B, C 3단계로 나누어 수준별로 구성되었으며, 예시답안과 채점기준표를 제공한 서술형 주관식 문제 구성이다. 또한, 혼자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세한 풀이를 담았으며, 잘 틀리는 문제에 대한 틀리는 이유, 해결 방안을 제시하였다.1. 수의 범위와 어림하기 2. 분수의 곱셈 3. 합동과 대칭 4. 소수의 곱셈 5. 직육면체 6. 평균과 가능성학교 시험에 나오는 모든 문제가 다 들어 있는 “문제기본서 쎈” 1. 모든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유형별로 제시 2. A, B, C 3단계로 나누어 수준별로 구성된 문제 해결 학습 3. 예시답안과 채점기준표를 제공한 서술형 주관식 문제 구성 4. 혼자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세한 풀이, 잘 틀리는 문제에 대한 틀리는 이유, 해결 방안 제시 책소개 1. 초등 과정의 모든 수학 문제를 총정리 교과서와 익힘책은 물론 학교 시험에 출제된 문제까지 초등 과정의 모든 수학 문제를 담은 한 권으로 초등학교 수학 학습을 완벽하게 끝낼 수 있습니다. 2. 모든 문제를 난이도별로 분류하여 구성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순서대로 도전하는 것이 합리적인 수학 학습법입니다. 은 문제의 난이도를 A, B, C 3단계로 나누어 수준별로 구성하고 다시 B단계를 상, 중, 하의 난이도로 세분하여 체계적으로 수학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3. 모든 문제를 입체적으로 분석하여 유형화 교과서 개념과 익힘책 및 학교 시험 기출 문제 분석을 바탕으로 초등수학 5-1에서 다뤄야 하는 모든 문제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정리하였으므로 유형별로 충분한 문제 연습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4. 효율적인 자기주도학습과 반복학습 가능 학생 스스로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워 취약 유형에 대해 반복학습을 할 수 있도록 각 단원별 표로 구성한 를 제공하였습니다. '3,000만 부 돌파, 베스트셀러 문제기본서 쎈' 학교 시험에 나오는 모든 문제가 다 들어 있는 “문제기본서 쎈” 은 수학 문제 해결 학습 방법으로 유형별 문제 학습을 선도적으로 제안하며 등장하여 한결같이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수학 문제 기본서의 대표 주자입니다. 문항 분석 방법,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데이터 베이스와 인프라가 매년 유사 교재들이 범람하는 속에서도 이 최고의 자리에 있는 이유입니다. 의 유형 분석과 문제 해결 방법은 어떤 유사 교재도 따라올 수 없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또 스스로 계획하고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를 제공합니다. 수학은 자발적으로 하지 않으면 성과를 보기 힘든 과목이므로 학습 계획과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를 이용하여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점검하면서 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낫짱이 간다
보리 / 김송이 지음, 홍영우 그림 / 2006.07.25
11,000원 ⟶ 9,900(10% off)

보리명작,문학김송이 지음, 홍영우 그림
일본 아이들한테 시달리면서도 조금도 주눅들지 않고 씩씩하게 맞서 싸우며 살아가는 조선 아이 낫짱의 이야기. 재일 조선인 2세 김송이 선생의 어릴 적 이야기를 담은 동화로, 조국의 무관심과 일본 사람들의 차별 속에서도 조선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살아온 재일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낫짱은 동네 사내아이들을 이끌고 어른들 몰래 철길 놀이를 가기도 하고, 숙제를 까먹고 놀다가 엄마한테 들켜서 벌을 서기도 하는 말괄량이다. 아빠는 늘 조선 사람이라서 부끄러워 할 것은 하나도 없다고 말하지만, 낫짱은 왜 제가 조선 사람으로 태어났을까 싶을 때가 있다. 그래도 조선 아이라고 까닭 없이 사람을 해코지하는 건 참을 수 없는 낫짱은 상대가 누구든 거머리처럼 달라붙어 끝내 결판을 내고야 만다. 새 학년이 된 낫짱은 다정한 동무 아케미짱, 울보 가네타니, 틈만 나면 조선 아이를 괴롭히는 데라우치 패거리와 같은 반이 된다. 한 학기 동안 낫짱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동화는 막바우, 예술 체조, 꽝포, 까밝히는, 맞다든, 열적어서 등과 같은 북녘 표현에, 낫짱의 할머니가 구사하는 제주 말, 일본말이나 일본 사람들이 즐겨쓰는 표현이 뒤섞이고, 1950년대 중반 일본의 풍경을 섬세하게 그려낸 그림을 통해 재일 조선인들이 살아온 삶을 고스란히 보여준다.창문가 셋째 줄 오른편이 낫짱 자리가 되었다. 가네타니 다마에는 낫짱 바로 앞자리다. 솔직히, 가네타니는 너무 약골이어서 마음에 안 든다. 그렇다고 아예 무시하지도 못한다. 아무래도 같은 조선 사람인 것 같아서다. 그만큼 성가신 존재다. 낫짱은 앞으로 무슨 '사건'이 자꾸만 일어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본문 13쪽에서 오늘부터 3학년 두고 봐, 백 배로 은혜 갚아 줄 테니 새 자전거만 사면 다야? 데라우치, 넌 죽었다 작전 이름은 자전거 넘어뜨리기! 아빠 죄송해요 덤벼, 데라우치 아빠, 선생님이 학교에 오시래요 이건 말도 안 된다구 비겁해선 안 돼, 낫짱 오바짱이 아니라 항마님! 낫짱, 재일 동포들은 어떻게 살아왔어? 추천하는 말_ 낫짱의 씩씩한 어린 시절 / 권정생 글쓴이가 자라 온 이야기_ 나는 이름이 세 개입니다 / 김송이 그린이가 자라 온 이야기_ 낫짱은 어릴 적 내 동무 같습니다 / 홍영우


이상야릇 수의 세계
주니어김영사 / 샤르탄 포스키트 글, 필립 리브 그림, 김은지 옮김 / 2007.12.20
5,900원 ⟶ 5,310(10% off)

주니어김영사자연,과학샤르탄 포스키트 글, 필립 리브 그림, 김은지 옮김
사람들은 숫자에 대해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 0에서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더해 가면 아주 길고 멋지게 써 내려 갈 수 있으니까. 하지만 과연 숫자의 끝은 어디일까? ‘9999999’라는 숫자가 가장 크다고 해도 거기에 1을 더한 숫자가 더 큰 숫자이지 않은가! 이렇게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숫자들이지만 이 수를 잘 들여다보면 우주의 미스터리까지도 풀 수 있는 비밀이 담겨 있다. 우리의 일상을 비롯한 우주의 생성도 일정한 수로 표시할 수 있다. 물론 그 모든 것을 다 알기 위해서는 엄청난 공부가 필요하겠지만 이 책을 보면 작은 단서는 찾을 수 있다. 완전수, 소수, 피보나치 수열, 무한대의 수, 초월수 등 만만치 않은 수의 개념들이 나온다.끝의 시작 피보나치와 포그스워스 장원의 기적 제곱, 삼각형, 세제곱의 정체 행운과 공포증 주요 용의자-소수 호기심 가게 마법의 손가락 완전 쓸모없는 수 9의 장 귀신 같은 수의 밤 끝의 끝 최종 발표 전 세계 1천만 학생들이 열광한 학습교양서! 우리나라 500만 명의 학생들이 읽은 제2의 교과서! 독자들이 검증하고 인정한 1999년 첫 스타트를 끊은 는 출간 즉시 어린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열렬한 호응을 얻었으며, 주요 일간지, 잡지, 서울시교육청 그리고 일선의 각 학교에서 추천도서로 선정되어 제2의 교과서라 극찬받아 왔습니다. 과학.역사.스포츠.문화.상식.예술.고전.실험.인물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퀴즈, 만화, 카툰, 일기 형식 등 다양하게 풀고 있어 공부를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단숨에 읽어나갈 수 있다는 만의 독특한 매력은 곧 500만 부가 넘는 경이적인 판매고로 이어졌습니다. 2003년까지 100권 출간에 이어 2007년 5월, 과학 분야 도서를 5권 추가로 출간하였고, 이 책은 그 뒤를 이은 도서로, 106번째 의 맥을 잇게 되었습니다. ‘에듀테인먼트’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교양학습 시장의 새로운 흐름과 신화를 만들어 낸 의 신화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수상 내역 1999 문화관광부 권장도서 /1999 한국경제신문 도서부문 소비자 대상 2000 국민, 경향, 세계일보, 파이낸셜 뉴스 선정 ‘올해의 히트 상품’ 2000 문화일보 선정 ‘올해의 으뜸 상품’ 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서울시교육청 초.중등 추천도서(23권) 선정 소년조선일보 권장도서/중앙일보 권장도서/롱프랑 청소년 과학도서상 수상 TES(The Times Educational Supplement)상 청소년 교양 부문 수상
[9,10권 통합본]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9 : 혁명의 시대
사회평론 / 차윤석, 김선빈, 박병익, 김선혜 (지은이), 이우일 (그림), 박병규, 윤은주, 최재인 (감수), 김경진, 박기종, 세계로, 정지윤, 장유영 / 2018.05.25
20,800원 ⟶ 18,720(10% off)

사회평론역사,지리차윤석, 김선빈, 박병익, 김선혜 (지은이), 이우일 (그림), 박병규, 윤은주, 최재인 (감수), 김경진, 박기종, 세계로, 정지윤, 장유영
▷ <통합본 9권>은 독자의 편의를 위해 9, 10권을 하나로 묶은 특별 한정판입니다. ▷ <통합본 9권>은 9, 10권과 내용이 동일합니다. 재미와 깊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 출판계에서 드물게 외부 필진이 아닌 출판사 내부의 연구진이 기획과 편집 뿐 아니라 직접 원고를 집필했다. 총 제작기간 5년, 제작비 25억, 30여 명의 개발 참여 인원. 총 100여 차례의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하였고, 수백 권에 이르는 국내외의 참고 문헌과 연구 자료들을 참조하며 깊이 있는 설명에 공을 들였다. 또한 시대별.지역별 열세 분 교수님의 자문과 감수를 거쳐 다시 한 번 부족한 점을 보완, 역사책으로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도록 했다. 수천 컷의 사진과 그림, 또 직접 제작한 정교한 실사 지도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또 역사적 현장을 위트 넘치게 표현하며 핵심을 놓치지 않는 이우일 작가의 삽화도 빠지지 않았다. 여기에 역사의 현장을 세심하게 재현한 세밀화를 삽입해 시각자료의 풍성함을 더했다. 또 교시의 말미에 삽입되었던 '용선생 세계사 카페'도 대폭 강화하여 문학과 예술, 세계사 상식 등 보다 다양한 주제와 시각자료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9권에서는 산업 혁명과 시민 혁명을 겪으며 세계가 근대 사회의 물질적, 사상적 기반을 갖추어 가는 1800년대 역사에 대해 다루고 있다.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 혁명이 전 유럽으로 뻗어나가는 과정, 미국과 프랑스에서 시작된 시민 혁명의 기운이 세계로 뻗어나가며 자유주의와 민족주의 운동에 불을 붙여 국민 국가 탄생의 밑거름을 이루는 과정을 살펴본다. 또 급격한 산업화의 그림자에서 싹을 틔운 노동 문제와 사회주의의 등장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1교시> 산업 혁명, 유럽 세계를 통째로 뒤바꾸다 영국의 산업 혁명을 이끈 삼총사 맨체스터, 리버풀, 버밍엄에 가다 영국에서 산업 혁명의 싹이 움트다 새로운 기계가 발명되고 여러 산업이 발전하다 철도가 곳곳에 놓이고 새로운 도시가 탄생하다 산업 혁명이 유럽 곳곳으로 퍼지다 인구가 급증하고 부르주아 계급이 성장하다 나선애의 정리노트 세계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 용선생 세계사 카페 축구, 산업 혁명과 함께 영국인의 삶으로 스며들다 산업 혁명 시기에 만들어진 세계적 기업들 <2교시> 미국이 독립을 이루고 눈부시게 발전하다 세계 최강대국 미국 식민지 대표들, 독립을 선언하다 영국에 맞서 독립 전쟁이 일어나다 세계 최초의 민주공화국 미국이 탄생하다 서쪽으로 영토를 넓히는 미국 나선애의 정리노트 세계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 용선생 세계사 카페 미국 화폐에 그려진 건국의 아버지들 미국의 독특한 대통령 선거 제도 <3교시> 프랑스 대혁명이 발생하다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기까지 삼부회가 소집되고 국민 의회가 탄생하다 혁명의 불길이 번져나가다 점점 과격해지는 혁명 공화정이 수립되고 루이 16세가 처형되다 혁명과 반혁명의 갈등이 심해지며 공포 정치가 시작되다 나선애의 정리노트 세계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 용선생 세계사 카페 비운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프랑스 대혁명의 그늘, 방데 반란 <4교시> 나폴레옹의 등장과 유럽 대륙을 휩쓴 자유주의 아름다운 혁명의 도시 파리 나폴레옹이 등장하다 프랑스의 황제가 된 나폴레옹 나폴레옹이 온 유럽을 무릎 꿇리다 나폴레옹이 몰락하다 빈 체제, 대혁명 이전으로 유럽을 되돌리려 하다 유럽 여러 나라에서 혁명이 일어나다 나선애의 정리노트 세계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 용선생 세계사 카페 나폴레옹 시대의 천재들 그림으로 보는 나폴레옹의 삶 <5교시> 민족주의 운동과 국민 국가 건설 평원을 누비던 마자르의 후예가 사는 헝가리 민족주의와 국민 국가의 탄생 나폴레옹 3세는 프랑스를 어떻게 다스렸을까 이탈리아가 통일을 이루다 독일의 통일 논의가 실패로 돌아가다 프로이센에 철혈 재상 비스마르크가 등장하다 프랑스와의 전쟁을 거쳐 독일이 통일되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성립되다 나선애의 정리노트 세계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 용선생 세계사 카페 1800년대를 휩쓴 낭만주의 언론과 신문의 역사 <6교시> 라틴 아메리카가 독립을 쟁취하다 라틴 아메리카 독립의 출발점이 된 세 나라에 가다 차별이 끊이지 않는 라틴 아메리카의 사회 크리오요가 독립을 꿈꾸다 라틴 아메리카에 독립 국가가 잇따라 들어서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커지다 분란이 끊이지 않는 라틴 아메리카 나선애의 정리노트 세계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 용선생 세계사 카페 <엄마 찾아 삼만 리>와 아르헨티나 이민자 이야기 아이티 혁명을 이끈 검은 나폴레옹 투생 루베르튀르 <7교시> 내전의 시련을 딛고 일어서는 미국 풍요로운 땅 캘리포니아 미국 곳곳에 운하와 철도가 건설되다 골드러시를 계기로 서부 개척이 시작되다 노예 제도를 두고 미국이 둘로 갈라지다 미국 내전이 일어나다 미국이 하나의 나라로 다시 태어나다 대륙 횡단 철도가 놓이고 서부 개척이 이루어지다 미국이 급속도로 산업화를 이루고 독점 기업이 등장하다 나선애의 정리노트 세계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 용선생 세계사 카페 미국에 뿌리를 내린 이민자들 토머스 에디슨은 정말 발명왕일까? <8교시> 산업 혁명의 그림자와 사회주의의 등장 영국의 심장부 런던에 가다 노동자들이 가혹한 환경으로 고통 받다 러다이트 운동과 차티스트 운동이 벌어지다 사회주의가 탄생하다 파리 코뮌이 실패하고 사회 민주주의가 퍼져 나가다 나선애의 정리노트 세계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 용선생 세계사 카페 사회주의 사상가 카를 마르크스의 삶 정당 정치가 시작되다▷ <통합본 9권>은 독자의 편의를 위해 9, 10권을 하나로 묶은 특별 한정판입니다. ▷ <통합본 9권>은 9, 10권과 내용이 동일합니다. 우리 아이 교양을 위한 세계사, 그런데 너무 어렵다고요? 걱정마세요! 한국사 부동의 베스트셀러 “용선생”이 세계사 고민을 해결합니다. 2012년 출간된 이후 5년 동안 100만부 판매를 기록하며 한순간에 초등 한국사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버린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이하 《용선생 한국사》)의 후속작인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이하 《용선생 세계사》)가 출간되었습니다. 《용선생 세계사》는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청소년은 물론, 세계사에 대한 상식을 넓히려는 어른도 함께 읽을 수 있는 세계사 책입니다. 세계사는 어렵다? 기존 세계사 책의 단점을 뛰어넘는 출판사 내부 필진의 5년간 노력의 결실 기존 세계사 책은 깊이 있는 설명은 생략한 채 다양한 사건들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훑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생동감이 넘치는 역사 현장 사진과 옛 삶의 모습을 떠올려볼 수 있는 세밀화 등과 같이 글의 이해를 돕는 장치들이 부족해서 세계사는 읽기 힘든 들다, 한국사보다 지루하고 어렵다는 선입견과 편견이 생겼습니다.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는 재미와 깊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 출판계에서 드물게 외부 필진이 아닌 출판사 내부의 연구진이 기획과 편집 뿐 아니라 직접 원고를 집필했습니다. 시대별, 지역별 역사를 아울러 집필해야 할 뿐 아니라 통일된 관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동 집필이 필수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문가의 글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총 제작기간 5년, 제작비 25억, 30여 명의 개발 참여 인원. 사회평론 역사연구소는 총 100여 차례의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하였고, 수백 권에 이르는 국내외의 참고 문헌과 연구 자료들을 참조하며 깊이 있는 설명에 공을 들였습니다. 또한 시대별ㆍ지역별 열세 분 교수님의 자문과 감수를 거쳐 다시 한 번 부족한 점을 보완, 역사책으로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도록 했습니다. 그때 그곳의 지금 모습은 어떨까? 과거 역사와 현재의 삶을 이어주는 코너 신설 및 보강! 학생들이 세계사를 어렵게 받아들이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지리적인 장벽입니다. 제아무리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상상을 해 보아도, 가 본 적도 없는 세계 어딘가의 오늘날 모습과 과거를 연결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용선생 세계사》는 바로 그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책의 각 교시 수업이 시작되기에 앞서 그때 그 역사 현장의 오늘날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제는 일본, 중국, 유럽 등 우리가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은 물론이고 서아시아와 이집트, 인도 등 쉽게 가볼 수 없는 곳의 생생한 모습까지도 《용선생 세계사》에서 한 번에 확인하고 역사 공부까지 마칠 수 있습니다. 또 교시의 말미에 삽입되었던 〈용선생 세계사 카페〉도 대폭 강화하여 문학과 예술, 세계사 상식 등 보다 다양한 주제와 시각자료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400여 컷의 실사 지도, 총 5000여 컷의 사진 핵심을 찌르는 이우일 작가의 삽화와 과거 생활상을 충실히 재현한 세밀화까지! 《용선생 한국사》는 이미 풍부한 시각자료로 호평 받았습니다. 하지만 《용선생 세계사》는 거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갔습니다. 낯선 환경과 공간을 넘어 시간여행까지 해야 하는 독자들의 수고가 한국사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용선생 세계사》에는 수천 컷의 사진과 그림, 또 직접 제작한 정교한 실사 지도를 적재적소에 배치했습니다. 또 역사적 현장을 위트 넘치게 표현하며 핵심을 놓치지 않는 이우일 작가의 삽화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역사의 현장을 세심하게 재현한 세밀화를 삽입해 시각자료의 풍성함을 더했습니다. 청소년 교양의 튼튼한 기초가 될 교양서! 《용선생 세계사》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세계사를 알고 싶어 하는 모든 이들에게 최고의 길잡이가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다른 역사책에서 잘 다루지 않는 지역, 우리가 가기 힘든 지역의 역사도 공평하게 보여줌으로써 지구촌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시야의 폭을 넓히고자 했습니다. 또한 세계사 상식을 넓히려는 어른들에게도 부족함이 없도록 용선생만의 깊이 있는 설명을 더했습니다. 지중해 해상 무역의 발전이 그리스의 민주주의를 낳게 된 과정, 중국 전국시대의 제후들이 필사적으로 부국강병 정책을 펼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등 굵직한 사건의 앞뒤 관계를 상세히 설명하여 글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했습니다. 9권 혁명의 시대 산업 혁명과 시민 혁명을 겪으며 세계가 근대 사회의 물질적, 사상적 기반을 갖추어 가는 1800년대 역사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 혁명이 전 유럽으로 뻗어나가는 과정, 미국과 프랑스에서 시작된 시민 혁명의 기운이 세계로 뻗어나가며 자유주의와 민족주의 운동에 불을 붙여 국민 국가 탄생의 밑거름을 이루는 과정을 살펴봅니다. 또 급격한 산업화의 그림자에서 싹을 틔운 노동 문제와 사회주의의 등장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맞아. 그런데 또 한 가지 중요한 게 있어. 연방에 참가한 13개 주의 의견을 골고루 반영하고 각각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연방 의회를 만드는 방법이지.”“그건 그냥 각 주마다 한 사람씩 대표를 보내면 간단한 것 아닌가요?”장하다의 말에 용선생은 빙긋 미소를 지었다.“그건 곤란해. 그런 식이면 예컨대 인구가 10만 명인 주에서도 한 명, 1만 명인 주에서도 한 명을 뽑아서 보내란 뜻인데…… 그건 민주주의 원칙에 어긋나잖니”“흠, 그것도 그러네요. 그럼 인구가 많은 주에서는 대표를 많이 뽑아서 보내야 하나?”“그것도 문제야. 그렇게 되면 연방 의회에서는 모든 일이 인구가 많은 주 위주로 결정될 테니까, 인구가 적은 주의 권리는 보장받지 못할 수도 있었거든. 결국 미국인들은 의회를 두 개로 나누어서 이 문제를 해결했단다.”“의회를 두 개로 나눈다고요?” “러시아군은 자신들이 나폴레옹의 상대가 될 수 없다는 걸 너무나 잘 알았어. 그래서 일부러 후퇴를 거듭하면서 프랑스군을 러시아 깊숙한 곳까지 끌어들였단다.”“일부러 후퇴했다고요?”“나폴레옹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어. 60만 명이나 되는 대군을 유지하려면 식량을 비롯한 각종 보급품이 많이 필요했거든. 러시아군은 이 점을 파고들었어. 프랑스군이 점령하게 될 도시에 불을 지르고 우물을 메워 버려서 프랑스군이 아무것도 얻을 수 없게 만든 거야. 나폴레옹은 넉 달 만에 러시아의 중심 도시인 모스크바를 점령했지만, 모스크바는 이미 잿더미가 되어 버려서 먹을 것은 물론이고 병사들이 잠을 잘 건물조차 찾을 수가 없었어.”“에이, 그래도 모스크바까지 내줬는데, 러시아도 오래 버티긴 힘들지 않을까요?”장하다의 말에 용선생이 씩 웃음을 지었다.“프랑스군에게는 또 다른 복병이 기다리고 있었지. 바로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는 러시아의 매서운 겨울 날씨야. 게다가 프랑스군에게는 제대로 된 겨울옷도 없었어. 나폴레옹은 러시아 원정이 몇 달안에 끝날 거라고 생각해서 월동 준비를 전혀 해 오질 않았거든. 제아무리 날고 기는 전쟁 영웅이라고 해도, 계속 러시아에 있었다가는 그대로 얼어 죽을 지경이었어. 결국 나폴레옹은 모스크바에서 한 달 만에 퇴각 명령을 내릴 수밖에 없었단다.”
기적의 중학 연산 3권 중학 3학년 과정
길벗스쿨 / 기적의 계산법 연구회 지음 / 20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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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학습참고서기적의 계산법 연구회 지음
은 모든 학생이 중학 수학의 기본기인 연산을 쉽게 정복할 수 있도록 구성한 연산 집중 워크북이다. VISUAL IDEA는 말이나 글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한 개념을 구체물이나 이미지로 보여 준다. 그리고 ACT의 개념 정리는 예, 참고, 주의, tip 등 차별화된 부가 설명을 통해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ACT 01 제곱근의 뜻과 표현 ACT 02 제곱근의 성질1 ACT 03 제곱근의 성질2 ACT 04 제곱근의 성질을 이용한 계산 ACT 05 제곱근의 대소 관계 ACT 06 실수와 수직선 ACT 07 실수의 대소 관계 ACT 08 제곱근의 곱셈 ACT 09 제곱근의 나눗셈 ACT 10 분모의 유리화1 ACT 11 제곱근의 곱셈과 나눗셈의 혼합연산 ACT 12 제곱근의 덧셈, 뺄셈 ACT 13 제곱근의 덧셈과 뺄셈의 혼합연산 ACT 14 근호가 있는 식의 분배법칙 ACT 15 분모의 유리화2 ACT 16 근호가 있는 복잡한 식의 계산 ACT 17 식의 값 구하기 ACT 18 제곱근의 어림값(근삿값) ACT 19 무리수의 정수 부분과 소수 부분 ACT 20 곱셈 공식 ACT 21 인수와 인수분해의 뜻, 공통인수를 이용한 인수분해 ACT 22 인수분해 공식1 ACT 23 완전제곱식이 될 조건 ACT 24 인수분해 공식2 ACT 25 인수분해 공식3 ACT 26 인수분해 공식4 ACT 27 인수분해 공식 종합 ACT 28 복잡한 식의 인수분해1 ACT 29 복잡한 식의 인수분해2 ACT 30 복잡한 식의 인수분해3 ACT 31 이차방정식과 그 해 ACT 32 이차방정식의 풀이1 ACT 33 이차방정식의 풀이2 ACT 34 이차방정식의 풀이3 ACT 35 이차방정식의 풀이4 ACT 36 이차방정식의 근의 공식1 ACT 37 이차방정식의 근의 공식2 ACT 38 복잡한 이차방정식의 풀이 ACT 39 이차방정식의 근의 개수 ACT 40 이차방정식의 근과 계수의 관계 ACT 41 이차방정식 구하기 ACT 42 이차방정식의 활용1 ACT 43 이차방정식의 활용2 ACT 44 이차방정식의 활용3 ACT 45 이차방정식의 활용4 《기적의 중학 연산》은 어떤 책인가? 초등학교 때 계산을 잘했던 학생들이 중학교에 가면 수학을 어려워하거나 헤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배우는 연산 문제는 사고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에서는 구체물이나 숫자를 이용해 직관적으로 풀 수 있는 문제를 다루는 반면, 중학교에서는 미지수나 문자를 이용해 추상적이고 논리적으로 사고해야 풀 수 있는 문제를 다룹니다. 즉, 열네 살은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수학으로 변화가 시작되는 때이므로 수학이 낯설고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다른 수학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것이죠. 《기적의 중학 연산》은 이러한 관점에서 모든 학생이 중학 수학의 기본기인 연산을 쉽게 정복할 수 있도록 구성한 연산 집중 워크북입니다. 어렵고 복잡해 보이는 중학 수학! 더 이상 겁먹지 말고 《기적의 중학 연산》으로 차근차근 준비하세요. 1. 반복학습 구조로 중학 연산 문제 완벽 마스터! 중학교에 가게 되면 대부분의 학생이 초등학교 때 하던 연산 반복 훈련을 시시하다고 그만둡니다. 그런데 중학 수학에서도 반복학습이 기본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간혹 머리로만 수학을 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손이 수학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슷한 문제를 여러 번 반복함으로써 연산의 해법을 깨치고, 자주 실수하는 부분을 찾아 더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이해도 100%, 정확도 100%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2. 연산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가장 쉬운 수학책! 중학 수학에서 개념 이해는 나무의 뿌리와 같습니다. 따라서 개념이 제대로 잡혀 있지 않으면 작은 변형에도 쉽게 흔들리지요. 《기적의 중학 연산》의 VISUAL IDEA는 말이나 글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한 개념을 구체물이나 이미지로 보여 줍니다. 그리고 ACT의 개념 정리는 예, 참고, 주의, tip 등 차별화된 부가 설명을 통해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 하루 10분의 투자로 시험 시간 10분을 절약하는 효과! 수학 점수가 잘 오르지 않는 학생들은 대개 시험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를 다 풀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시험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은 문제 자체가 어려워서 일수도 있겠지만, 중학 수학의 기본기인 연산의 절대적인 속도가 느리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연산의 속도는 하루아침에 끌어올릴 수 없습니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 내공을 쌓아야만 이룰 수 있습니다. 매일 하루 10분! 《기적의 중학 연산》을 공부해 보세요. 하루 10분의 꾸준한 노력이 시험 시간 10분의 여유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대구 이야기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마크 쿨란스키 (지은이), S. D. 쉰들러 (그림), 이선오 (옮긴이), 임웅 (감수) / 200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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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그림책마크 쿨란스키 (지은이), S. D. 쉰들러 (그림), 이선오 (옮긴이), 임웅 (감수)
바이킹과 콜럼버스, 영국의 청교도들을 아메리카로 건너가게 한 힘은 무엇이었을까. 한편, 중세 유럽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자 미국의 독립혁명을 부채질한 동력은 무엇이었을까. 놀랍게도, 그것은 크고 못생긴 물고기 대구다. 이렇듯 대구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사람과 많은 생물들의 삶을 바꾸어 놓은 물고기이다. 하지만 슬프게도 사라질 위험에 놓여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대구에 대한 이야기이다.* 대구 혁명1650년대에 이르러 뉴잉글랜드는 상업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뉴잉글랜드, 래브라도, 뉴펀들랜드, 그리고 노바스코샤의 해안에서 잡은 대구는 보스턴으로 운반되어 상인들에게 팔렸습니다. 상인들은 대구를 유럽에 싣고 가 팔았습니다. 깊고 안전한 보스턴 항 주변에는 도시가 세워지기 시작했고, 부두는 대서양에서 오는 배들로 북적거렸습니다.보스턴 항을 나온 배는 대부분 바스크의 빌바오(스페인 북부 지역으로 주로 바스크인들이 사는 곳) 항으로 향했습니다. 보스턴 상인들은 바스크 상인들에게 대구를 팔고 오렌지와 포도주, 철강 제품을 샀습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뉴잉글랜드로 옮겨 왔습니다. 대구잡이뿐 아니라 상인이나 조선공, 농부, 그리고 목수나 대장장이, 나무통이나 가구를 만드는 기술자들이 번성하고 있는 식민지에서 돈을 벌어 볼 속셈으로 몰려들었습니다. 누더기를 걸친 개척자들이 첫 발을 내딛는 곳이었던 뉴잉글랜드는 대구무역 덕분에 눈부시게 번영하는 도시로 점차 변해갔습니다.이제 대구는 풍요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매사추세츠에서는 대구 모양의 조각을 집과 교회, 그리고 관공서에 걸어 놓았습니다. 보스턴에서 대구 무역으로 부자가 된 상인들은 '대구 귀족'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 본문 26~27쪽 중에서


부풀어 용기 껌
잇츠북어린이 / 정희용 (지은이), 김미연 (그림) / 202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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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북어린이명작,문학정희용 (지은이), 김미연 (그림)
남들 앞에 쉽게 나서지 못하고 쭈뼛거리며 자신의 생각이나 속마음을 쉽게 말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다. 소극적이고 겁이 많은 주인공이 우연히 용기 껌을 씹고 용기를 내게 되고 용기를 내면 자기 힘으로 긍정적인 일을 만들 수 있다는 걸 깨닫는 이야기다. 주인공 박용기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이나 생각을 잘 말하지 못한다. 게다가 같은 반 강우는 용기를 ‘밥그릇’이라고 놀리고 무시한다. 하지만 용기는 두려움 때문에 강우에게 아무 말도 못한다. 용기는 야구를 좋아하는데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설안타 선수의 팬이다. 설안타 선수는 경기 중에 늘 껌을 씹는데,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강한 마음으로 위기를 잘 넘긴다. 용기는 언제부턴가 설안타 선수처럼 껌을 씹기 시작했다. 어느 날 용기는 별별 슈퍼에 껌을 사러 갔다가 처음 보는 ‘용기 껌’을 산다. 그리고 껌을 씹으면서 신기한 일을 경험하게 되는데….용기가 껌 씹는 이유│7 용기 껌 효과│21 점점 부푸는 소문│33 용기 내길 잘했어!│42 내 친구 괴롭히지 마!│52 넌 왜 사과 안 해?│67 껌 사건 범인 찾기│76 진정한 용기│87 에필로그 설안타 선수가 껌 씹는 이유│100 작가의 말│104“껌을 씹으면 용기가 불끈! 용기 껌!” 그토록 겁 많던 박용기가 180도 달라졌다. 진정한 ‘용기’를 배우는 동화! 남들 앞에 쉽게 나서지 못하고 쭈뼛거리며 자신의 생각이나 속마음을 쉽게 말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이런 어린이들은 예민하고 경계심이 많은 성격 때문일 수도 있고 남들 앞에서 자기 생각을 말했다가 수치심을 느낄 정도의 실패를 경험한 경우도 있을 거예요. <부풀어 용기 껌>은 소극적이고 겁이 많은 주인공이 우연히 용기 껌을 씹고 용기를 내게 되고 용기를 내면 자기 힘으로 긍정적인 일을 만들 수 있다는 걸 깨닫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박용기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이나 생각을 잘 말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같은 반 강우는 용기를 ‘밥그릇’이라고 놀리고 무시하지요. 하지만 용기는 두려움 때문에 강우에게 아무 말도 못합니다. 용기는 야구를 좋아하는데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설안타 선수의 팬입니다. 설안타 선수는 경기 중에 늘 껌을 씹는데,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강한 마음으로 위기를 잘 넘깁니다. 용기는 언제부턴가 설안타 선수처럼 껌을 씹기 시작했어요. 어느 날 용기는 별별 슈퍼에 껌을 사러 갔다가 처음 보는 ‘용기 껌’을 삽니다. 그리고 껌을 씹으면서 신기한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동화를 통해서 우리 어린이들이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당당하게 말하고 표현할 줄 아는 당당한 성인으로 자라나기를 기대합니다. 자신감을 갖는 계기 평소에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이나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했던 주인공 용기가 ‘용기 껌’을 씹고 다른 친구들에게 용기를 내게 됩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용기는 용기를 내는 일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걸 깨닫게 되고 결국 ‘용기 껌’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용기를 낼 수 있게 되지요. 이 용기가 부족한 우리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는 마음 강우는 고학년 형들이 자신을 괴롭힐 때 주인공 용기가 왜 자신을 도와주었는지 궁금합니다. 강우는 늘 용기를 업신여기고 괴롭혔거든요. 용기는 고학년 형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강우가 자신 같았고 고학년 형들이 강우 같았다고 말합니다. 강우는 바로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괴롭혔던 용기가 어떤 기분이었을지 이해하게 됩니다. 상대와 입장을 바꾸어 생각할 줄 아는 너그러운 어린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너, 어제 왜 나 도와준 거야?” 강우가 질문을 툭 던졌어요. 강우의 질문은 투수가 곧게 던진 직구 같았어요. 용기는 한참 뜸을 들이다가 말했어요. “형들한테 당하고 있는 네가 꼭 나 같았거든.” 강우는 용기를 빤히 쳐다보며 물었어요. “그럼 날 괴롭히던 형들이 꼭 나 같았다는 거야?” 용기가 고개를 끄덕였어요. - 본문 중에서 용기는 이름과 달리 용기가 없어요. 친구들이 놀려도 한마디 따지지 못했지요. 2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강우가 용기를 제일 많이 놀렸어요. 용기는 늘 듣고만 있었어요. 속마음은 부르르 화가 났지만요. 점심시간이 끝나 갔어요. 용기는 툴툴 먼지를 털고 일어났어요. 그리고 강우와 멀리 떨어져 천천히 걸었어요. 용기는 복도 끝 신발장 앞에 섰어요. 실내화로 갈아 신고 운동화를 신발장에 넣으려는데, 딱 눈앞에 강우 이름이 붙은 신발장이 보이지 뭐예요. 용기를 비웃던 강우 얼굴이 떠올랐어요. "박용기, 쟤 놀려 먹는 게 재밌거든. 화내지도 않고, 선생님한테 이르지도 않고 말이야." 용기는 언젠가 강우가 친구들에게 하는 말을 들었어요. 화가 불끈 났지요. 주먹을 한껏 세게 쥐었어요. 콧김이 쉭쉭 나왔고요. 용기는 한 번쯤 갚아 주고 싶었어요. 하지만 늘 망설이다 그만두었지요. 용기가 주위를 둘러봤어요. 수업 종 울릴 시간이 다 되어 복도에는 아무도 없었지요. 용기는 강우의 신발장 문을 열었어요. 강우의 운동화 한 짝을 꺼냈어요. 발 냄새가 몰칵 올라왔어요. 용기는 숨을 참고 운동화 안에 씹던 껌을 퉤 뱉었어요. 운동화를 아래로 기울이자 하얗게 단물 빠진 껌이 돌돌 굴러 안쪽으로 들어갔어요. 용기는 운동화를 신발장에 도로 넣고 교실로 부리나케 뛰어갔어요. 교실에 들어서자 수업 종이 울렸어요. 세이프예요!


고양이 가장의 기묘한 돈벌이 2
문학동네어린이 / 보린 지음, 버드폴더 그림 / 2016.09.26
11,500원 ⟶ 10,350(10% off)

문학동네어린이명작,문학보린 지음, 버드폴더 그림
사고 치느라 바쁜 인간 식구들, 뒤치다꺼리에 바쁜 고양이 가장의 험난한 인간 부양기. 눈치 백단 현실주의자 딸 심메리와 눈치 제로 몽상가 아빠 심병호. 툭탁대다가도 사고 칠 때만큼은 환상의 궁합인 메리 부녀. 절대 기웃대지 말랬는데도 안방에 세든 구미호에게 인두겁을 빌려 쓰고 인간 세상을 난장판으로 만드는가 하면, 결코 열지 말라는 보일러실 뒷문을 열고 나가 황천 세상에 대혼란을 일으킨다. 덕분에 메리네 집 가장인 꽃님이는 돈 벌어 오랴, 집안사 신경 쓰랴, 발이 네 개여도 모자라다. 일거리 구하기도 만만치 않은데, 한밤에 잠입수사는 기본, 악당들의 함정에서 메리 부녀를 구해내고, 눈높이 교육으로 메리 부녀의 잘못을 바로잡아 주어야 하니까. 1권의 무대가 인간 세상에 문을 연 여우양복점이었다면 2권은 황천 세상에 문을 연 헬택배, 헬쇼핑 회사다. 꽃님이가 택배 기사로 취직하던 날, 보일러실 벽 뒤에서 수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주문 폭주, 주문 폭주! 바쁘다고, 바쁘다고!" 알고 보니, 보일러실 벽이 황천으로 통하는 뒷문. 그러고 보니, 꽃님이가 배달할 곳은 죽은 이들이 사는 황천! 자 잠깐, 꽃님이가 배달하는 차가 트럭도 아니고 오토바이도 아니고 소, 소달구지? 그런데 이게 웬일? 헬쇼핑 사장 공공 씨가 홈쇼핑 방송에 나와 황천총명탕을 들이켜면 멋진 자동차를 대가로 준다는 것이다.대책 있는 대책 회의 산타와 택배 황천택배 헬택배 병호 씨, 가출하다 메리, 황천에 가다 택배 왔소이다 병호 씨, 돌아오다 까마귀들을 찾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돈벌이 요지경이 뭔가요? 무시무시한 쓰레기장 모두 해고입니다 공공 씨의 정체 도와줘요, 고양이 가장 내일도 파란만장 그 뒤 일자리 좀 얻을 수 있겠소이까? 일당 : 아침저녁 문안 인사, 굴비 반찬 특징 : 인간 어휘 정확 구사. 야간 근무 환영 가족관계 : 사고뭉치 인간 둘의 가장 주의 : 앞발후려치기, 깜박깜박하는 건망증 누구의 구직 광고냐고? 우리 집 가장, 꽃님이야. 갈매기 수염, 튼실한 등판, 까맣고 통통한 꼬리, 그러니까 고양이라고! 못하는 게 없지, 잠입수사, 택배 배달, 달구지 운전, 식물 재배, 잔소리까지 완벽해! “끄응. 돈만 벌어 오면 될 줄 알았는데 가장 노릇이란 게 생각보다 성가신 일이외다.” 사고 치느라 바쁜 인간 식구들, 뒤치다꺼리에 바쁜 고양이 가장의 험난한 인간 부양기 눈치 백단 현실주의자 딸 심메리와 눈치 제로 몽상가 아빠 심병호. 툭탁대다가도 사고 칠 때만큼은 환상의 궁합인 메리 부녀. 절대 기웃대지 말랬는데도 안방에 세든 구미호에게 인두겁을 빌려 쓰고 인간 세상을 난장판으로 만드는가 하면, 결코 열지 말라는 보일러실 뒷문을 열고 나가 황천 세상에 대혼란을 일으킨다. 덕분에 메리네 집 가장인 꽃님이는 돈 벌어 오랴, 집안사 신경 쓰랴, 발이 네 개여도 모자라다. 일거리 구하기도 만만치 않은데, 한밤에 잠입수사는 기본, 악당들의 함정에서 메리 부녀를 구해내고, 눈높이 교육으로 메리 부녀의 잘못을 바로잡아 주어야 하니까. 그런데 어떻게 고양이가 가장이 된 거냐고? “좋소이다, 내일부터 나 꽃님이가 가장이니 그리 아시오.” 못 미더운 두 인류를 구원하려 고양이가 팔을 걷어붙였다! 어느 날 저녁 심메리는 한 집안의 가장 노릇을 떠맡았다. 아빠 심병호 씨가 가장을 그만두고 음유시인이 되겠다고 폭탄선언을 했기 때문이다. 리모컨도 독차지하고, 심부름도 마음대로 시킬 수 있는 건 좋지만, 가장 노릇에 학교까지 다니는 건 너무 불공평한 일. 그래서 메리는 고양이 꽃님이를 불러 말했다. “꽃님아, 이제부터 네가 우리 집 가장 해.” 한번 해본 말이었는데 고양이 입에서 인간 말소리가 흘러나왔다. “좋소이다, 이 몸이 한번 해 보겠소이다.” 요물일까? 보물일까? 꽃님이가 가장을 맡는 대신 부탁한 건 아침저녁 문안 인사. 정말 달랑 그것뿐이냐고 묻는 메리 부녀에게, 꽃님이는 “이 몸에겐 매우 중요한 일이외다.” 하고 수수께끼 같은 말을 남긴다. 이리하여 고양이 꽃님이의 인간 부양기가 시작된다. 맨 처음 꽃님이가 한 일은 메리네 집에 하나밖에 없는 방을 세놓은 것. 그것도 웬 여우에게. 두 번째로 한 일은 소달구지를 타고 다니는 택배 배달이다. 하필이면 죽은 이들이 있는 황천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다. 쉴 틈 없이 몰아치는 돌발 사건을 그저 즐기면 된다. 배꼽 조심. 꽃님이, 우리 집 가장으로 취직하다! 고양이 가장의 기묘한 돈벌이 1 여우양복점 “어떤 옷을 원하세요? 아이돌? 경찰 서장? 119대원? 무엇이든 골라 보세요. 원하는 사람으로 변하게 해 주는 옷이라고요, 호호.” 메리네 지하방에 여우 호호 씨가 양복점을 열었다. 꽃님이의 경고에도 메리 부녀는 비싼 값을 준다는 말에 홀딱 넘어가 머리카락을 뽑아 호호 씨에게 판다. 알고 보니 여우 호호 씨는 사람 머리카락으로 옷을 만든다고! 더구나 그 옷은, 입으면 머리카락 주인과 똑같이 변하는 인두겁이라나! 왠지 으스스하다고? 천만의 말씀. 무엇이든 되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다. 아이돌 가수, 경찰 서장, 119대원, 대통령, 무엇이든 다! 그런데 이게 웬일? 누군가 심메리와 심병호의 인두겁을 사간 것이다. 대체 누가 초등학생 심메리가 되어 뭘 하려는 걸까, 고개를 갸웃하는 메리에게 아빠가 말했다. “우리 인두겁을 쓰고 나쁜 짓을 저지르면 어떡하지?” 심메리로 둔갑한 정체불명의 시금치 씨, 올해의 부자로 뽑힌 왕부자 회장으로 변한 심메리, 최고의 인기 연예인으로 변한 아빠 심병호, 세상 모든 반짝이는 것을 제 것으로 만들려는 악당 호호 씨와 히어로 꽃님이의 대활약이 펼쳐진다. 꽃님이, 택배 기사로 취직하다! 고양이 가장의 기묘한 돈벌이 2 황천택배 헬택배 “무엇이든 주문하라공. 머리가 똑똑해지는 황천총명탕? 최신형 타요타자동차? 100년 할부도 된다공.” 이번에 꽃님이가 구한 일은 택배 배달. 1권의 무대가 인간 세상에 문을 연 여우양복점이었다면 2권은 황천 세상에 문을 연 헬택배, 헬쇼핑 회사다. 꽃님이가 택배 기사로 취직하던 날, 보일러실 벽 뒤에서 수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주문 폭주, 주문 폭주! 바쁘다고, 바쁘다고!” 알고 보니, 보일러실 벽이 황천으로 통하는 뒷문! 그러고 보니, 꽃님이가 배달할 곳은 죽은 이들이 사는 황천! 자 잠깐, 꽃님이가 배달하는 차가 트럭도 아니고 오토바이도 아니고 소, 소달구지? 그런데 이게 웬일? 헬쇼핑 사장 공공 씨가 홈쇼핑 방송에 나와 황천총명탕을 들이켜면 멋진 자동차를 대가로 준다는 것이다! 천재가 된 메리, 쪽지만 남기고 사라져 버린 아빠, 정체를 드러낸 시금치 씨, 모종의 거래를 하는 공공과 저승사자. 꽃님이의 달구지에 탑승해 재미를 즐겨보자. 고양이 가장 꽃님이가 건네는 생활의 조언 꽃님이는 같이 사는 인간들이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위험천만한 존재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한 번만 더 멋대로 군다면” “아니 되오이다”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게 될 줄도. 인간 식구들도 몰랐다. 툭하면 고양이 앞에 무릎 꿇고 잘못을 빌 줄은. 그때마다 메리 부녀에게 꽃님이는 촌철살인을 날린다. “마음먹기 따라 영물이 요물이 되고, 요물이 영물이 되는 것이외다.” “남의 껍데기 뒤집어쓴다고 뭐가 달라질 것 같소이까?” 그러나 염라대왕의 재판 앞에서 겁먹은 인간들에게 솔직한 게 최고라는 말로 길을 알려주기도 하고, 죽은 병아리들 때문에 슬퍼하는 메리에게는 다정한 말로 위로해 주기도 한다. 꽃님이 조언을 새겨들을 것. 귓등으로 흘려듣는다면, 두툼한 앞발로 후려치기를 맛볼 것이다. 맨눈에 보이지 않는 반짝임을 발견하는 눈 굴비 반찬은 없더라도 따듯한 밥상 고양이는 가장이 되어 인간 가족을 먹여 살린다. 황천 세상에는 인간 세상 것이라면 무엇이든 대유행이다. 그 바람에 한번 쓰고 버린 물건들로 황천은 몸살을 앓는다. 각 권마다 다른 직업을 찾아 헤매는 가장의 이야기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해 많은 생각거리를 던진다. 까칠하지만 은근히 다정한 반전 매력을 뽐내는 꽃님이, 늘 새로운 말썽거리를 발명하는 심메리 심병호 콤비, 어딘가 허술하고 귀여운 악당들과 인간 세상 것을 동경하는 황천의 영물들은 이야기에 개성 만점 색깔을 입힌다. 엎치락뒤치락 빵빵 터지는 이야기를 읽어가다 보면 어린 독자들은, 자신이 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이 진정 무엇인지 돌아보게 되고, 맨눈에 보이지 않는 반짝임을 발견하는 마음의 눈을 뜨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 이야기의 특별함은,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면서 둘러앉은 밥상이라면 굴비 반찬 없이도 더 맛있고 따듯하다는 걸 믿게 해 준다는 데 있다. 어른들도 완벽 빙의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뭘 써요, 뭘 쓰라고요?
한솔수북 / 김용택 지음, 엄정원 그림 / 2013.10.25
12,800원 ⟶ 11,520(10% off)

한솔수북논술,철학김용택 지음, 엄정원 그림
김용택 시인이 38년 동안 섬진강 시골학교에서 ‘맑은 영혼’들과 함께 했던 글쓰기에 대한 기록을 한 권에 담았다. 김용택 시인이 13년 동안 전국 곳곳을 돌며 강연이나 방송을 통해 글을 쓰고 싶어 하고,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하는 아이들, 어른들을 만나 나눈 이야기가 담겨 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는 동시 [콩, 너는 죽었다]의 저자이기도 한 김용택 시인은 ‘어른 아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아이들의 세계에서 같이 웃고, 울고, 뛰놀고, 고민해 온 세월 동안의 기억과 추억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책에는 김용택 시인이 38년 동안 시골 초등학교에서 글쓰기 수업 하며 그림 수업을 하며 길러 낸 21명 어린 작가들의 아름다운 작품들이 담겨 있다. 작품들은 꾸밈이 없지만 우러나오는 맛이 있고, 진실과 진정성이 묻어나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이 어린이들의 작품에 대하여 시인은 따뜻한 시선으로 말을 건넨다. 어린 시인들과 누구보다도 가깝게 지내 온 시인이 어린이들 상상의 세계를 존경과 존중의 마음으로 바라보며 따뜻한 한 줄을 건넨다. 그런 의미에서 이 글쓰기 책은 시인과 아이들이 나눈 글쓰기 기록이다.책 머리글 1부 준비 준비, 하나 마음의 문을 열다 준비, 둘 사람들이 하는 일 준비, 셋 그런데 뭘 써요, 뭘 쓰라고요? 2부 글쓰기 1. 내 나무를 정한다 김용택 선생님의 글쓰기 공책-내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 2. 관심을 갖는다 김용택 선생님의 글쓰기 공책-말을 쓰면 글이 된다 3. 관심을 가질 때 모든 것이 자세히 보인다 김용택 선생님의 글쓰기 공책-씨앗을 뿌려 곡식을 가꾸어 보자 4. 자세히 보아야 그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5. 무엇인지 알아야 이해가 되고 그것이 내 것이 된다 김용택 선생님의 글쓰기 공책-새 땅을 딛게 해 준 책 6. 아는 것이 내 것이 될 때 지식이 인격이 된다 김용택 선생님의 글쓰기 공책-자연이 말하는 것을 받아쓰다 7. 아는 것이 인격이 되어야 비로소 세상과 관계를 맺는다 8. 관계를 맺으면 갈등이 일어난다 9. 갈등은 조화로운 세상을 꿈꾼다 김용택 선생님의 글쓰기 공책-그런데 글쓰기가 왜 중요할까? 10. 조화로운 세상을 꿈꾸면 생각이 일어난다 11.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면 글이 된다 김용택 선생님의 글쓰기 공책-삶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철학적인 삶의 태도 12. 새로운 것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어야 한다 13. 감동을 주는 것들은 살아 있는 것들이다 김용택 선생님의 글쓰기 공책-언제 보아도 완성되어 있고, 언제 보아도 새로운 것들 14. 살아 있는 것들은 자연에 있다 김용택 선생님의 글쓰기 공책-가르치면서 동시에 배우다 3부 정리 창조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맺는 글-시인과 나무*이 책은 김용택 시인이 38년 동안 섬진강 시골학교에서 ‘맑은 영혼’들과 함께 했던 글쓰기에 대한 기록입니다. 어린이들은 나의 하루였습니다. 어린이들과 비가 오면 비를 보고, 눈이 오면 눈을 보고, 새가 날면 그 새가 날아갈 때까지 뒤를 쫓다가 새가 사라진 텅 빈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 아이들에게 새가 나는 순간을 텅 빈 하늘을 글로 쓰게 했습니다. 맑은 영혼들의 생각을 보는 것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섬진강에서, 김용택 1. 38년 동안 교단에서 어린 시인들을 길러 낸 김용택 시인의 창의적인 글쓰기 교실 시골의 작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섬진강 시인’으로 불리는 김용택 시인은 글이라면 한 줄 쓰기도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시인은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품고 있는 ‘시인의 마음’을 끌어내 주는 스승 역할에 충실할 뿐 일반적인 글쓰기 방법이나 기교를 가르치지 않습니다. “도대체 뭘 써요, 뭘 쓰라고요?” 어린이들에게 글을 쓰라고 하면 시인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었습니다. 빈 종이 앞에서 막막하고 답답한 것은 단순히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글쓰기를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글을 잘 쓰려면 나무를 보세요. 엄마를 보세요. 곁에 있는 그 무엇을 따뜻한 시선으로 계속 보세요.” 보는 것이 글쓰기와 무슨 상관이냐고요? 글쓰기의 시작은 처음은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이라고 말하는 시인은 보고, 듣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우리 일상이 곧 글쓰기 활동이라고 말합니다. 조금 더 관심을 갖고 바라보고, 조금 더 섬세하게 주변의 소리들에 귀 기울이면, 그리고 생각하여 정리하면 곧 글이 된다고 말합니다. 글쓰기가 더 이상 특별하지 않고 우리 일상 속에 차려지는 소박한 밥상 같은 것이라도 투박하지만 견고하고 진실한 글쓰기 철학을 만납니다. 우리 반 어린이들에게 벚꽃을 보고 글을 써 보라고 했습니다. 벚나무 밑에서 놀다가 교실로 들어와 벚꽃을 떠올리며 글을 쓰라고 했지요. 그런데 성민이는 한 줄도 쓰지 않고 놀기만 했습니다. 내가 성민이에게 “성민아, 글 써라.” 그랬더니 성민이가 나를 빤히 바라보며 “뭘 써요?” 하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한참 있다가 성민이가 또 물었어요. 그런데 제목은 뭘 써요?“ 내가 다시 ”네 맘대로 써야지.“ 그랬더니 성민이가 고개를 푹 숙이고 쓰기 시작했습니다.(p.17) 아이들과의 이런 과정을 겪으며 시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세상 모든 아이들은 시인입니다.” 김용택 시인은 어린이들은 누구나 시인이고 작가이며, 또 글쓰기는 어린이가 어른에게서 배워야 하는 학습이 아닌, 어른이 어린이에게 또 어린이가 어린이에게 배울 수 있는 진정한 공부라고 말합니다. 여기 김용택 시인이 38년 동안 시골 초등학교에서 글쓰기 수업 하며 그림 수업을 하며 길러 낸 21명 어린 작가들의 아름다운 작품들이 있습니다. 작품들은 꾸밈이 없지만 우러나오는 맛이 있고, 진실과 진정성이 묻어나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이 어린이들의 작품에 대하여 시인은 따뜻한 시선으로 말을 건넵니다. 어린 시인들과 누구보다도 가깝게 지내 온 시인이 어린이들 상상의 세계를 존경과 존중의 마음으로 바라보며 따뜻한 한 줄을 건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글쓰기 책은 시인과 아이들이 나눈 글쓰기 기록이고, 그래서 가장 따뜻하고 쉽습니다. 2. 초등학교 교과서 수록 시인의 참 쉬운 글쓰기 철학 ‘콩 잡아라 콩 잡아라 / 어, 어, 저 콩 좀 봐라 / 쥐구멍으로 쏙 들어가네 / 콩 너는 죽었다’ - 동시 [콩, 너는 죽었다] 가운데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는 동시 [콩, 너는 죽었다]의 저자이기도 한 김용택 시인은 ‘어른 아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아이들의 세계에서 같이 웃고, 울고, 뛰놀고, 고민해 온 세월 동안의 기억과 추억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시인에게 글은 멀리 있지 않고 내 생활 속에 있는 것이며, 글이란 어른과 어린이의 구분이 없는 조화로운 세계에서 입을 모아 같이 부르는 노래 같은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나에게 정직과 진실, 진심이 통하는 세상을 보여 주었습니다. (……)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곧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이 나의 선생님이었습니다. 김용택 시인은 말합니다. 어린이들이 나에게 선생님이라고. 어린이들은 이미 시인이라고. 아무런 경계 없이 오로지 가슴을 울리는 작품으로만 이야기하는……. 3. 2000회가 넘는 글쓰기 강연의 핵심을 책으로 만나다! 이 책에는 김용택 시인이 13년 동안 전국 곳곳을 돌며 강연이나 방송을 통해 글을 쓰고 싶어 하고,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하는 아이들, 어른들을 만나 나눈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자연의 소리를 받아쓰면 그것이 곧 글이 됩니다.” 강연의 주제는 늘 이 한 가지입니다. 나무가 하는 말에, 새가 하는 말에, 산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잘 받아쓰면 그 자체가 글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김용택 시인의 강연은 초등학교 어린이에서 백발성성한 노인까지 다 ‘오늘은 써 봐야지.’ 마음먹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인의 투박하지만 진심 어린 한 마디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농사꾼의 아들로, 시골 아이들의 선생님으로, 시인으로 살아가는 저자의 글쓰기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이 단순함 속에서 날카롭게 빛나는 이야기들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글쓰기의 길에 들어설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주강현의 우리문화 2
아이세움 / 주강현 지음 / 200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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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학습일반주강현 지음
민속학자 주강현 씨가 어린이를 위해 우리의 정신문화와 생활문화에 대한 책을 썼다. 모두 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권에서는 도깨비, 장승, 미륵 등에 담겨있는 우리의 정신문화를, 2권에서는 한옥, 구들, 방아, 김치 등과 같은 조상의 지혜가 담긴 전통적인 생활문화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금줄 없이, 도깨비 없이 태어난 세대'를 위해 쓴 한국 민속문화에 대한 입문서로, 급격한 도시화.산업화 속에서 국적 모를 문화에 빠져드는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문화의 참모습을 가르치려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딱딱한 설명 형식이 아닌, 자상한 선생님이 강의를 듣고 있는 것 같은 본문 진행, 큼직한 활자와 풍부한 사진 자료 등은 어린이들이 쉽게 책 속에 빠져들게 한다. 저자의 해박한 지식만큼이나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노력이 돋보이는 책. 옛 것에 대한 사실적인 설명에서 벗어나, 20세기 제주 사람들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돌하르방, 컴퓨터 그래픽으로 새롭게 탄생한 도깨비, 새만금 해안에 세운 솟대 등 옛 것이 오늘날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어떻게 계승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어린이를 위한 책이지만, 우리 민속문화에 대해 관심이 있는 청소년이나 부모들이 읽어도 좋을듯하다.1권 세계화시대에 더 소중한 우리 문화 집안과 마을의 수호신 지킴이 무섭고도 친근한 도깨비 제주 문화의 수문장 돌하르방 신을 받아 길흉을 아는 무당 3이 만든 세상 숫자 3 다음 세상에 올 부처 미륵 신명을 이끄는 굿판 풍물굿 우주 세계의 상징물 솟대 마을을 지켜 주는 장승 고갯길의 지킴이 서낭당 우리가 낳은 세계적인 판소리 천년을 이어 온 하늘 공경 하늘 제사 대동의 뜻을 엮는 한판 승부 줄다리기 만선의 꿈을 담은 풍어제 재담과 춤의 한마당 탈춤 신성 불가침의 행위 금줄 궁궐의 지킴이 해태 민중의 연예인 광대 우리 겨레 그림 민화 죽음을 장엄하게 해 주는 장례 찾아보기 2권 세계화 시대에 더 소중한 우리 문화 옹기종기 모여 살았던 한옥 우리의 탯자리 구들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짚풀 살아 있는 그릇 옹기 반찬 맛을 책임지는 장 세계의 맛, 우리의 맛 김치 짭짤한 밥도둑 젓갈 질기고 강인한 생명력 한지 순결한 영원성의 상징 흰옷 씨줄과 날줄로 엮는 길쌈 공동체 문화의 상징 두레 농민의 숨결이 담긴 농기구 추억의 농기구 방아 시작을 알리는 명절 설과 대보름 초여름과 가을의 축제 단오와 추석 찾아보기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5단계
마더텅 / 마더텅 편집부 (지은이) / 2018.04.09
9,900원 ⟶ 8,910(10% off)

마더텅학습참고서마더텅 편집부 (지은이)
1주 5회, 두 달에 완성하는 초등국어 독해력 교재로, 하루 15분씩, 하나의 독해 지문과 독해력을 키워주는 독해 문제 7개를 풀어보도록 구성하였다. 초등학생도 읽을 만한 인문 고전, 수능에 출제된 작품, 매 지문마다 어법과 어휘만을 따로 공부하는 장, 학습결과를 재밌게 기록할 수 있는 학습평가 붙임딱지 등을 수록하였다.1주차 01회 시치미를 떼다 02회 일기예보와 기상청 03회 일기예보 04회 물새알 산새알 05회 두 개의 탈무드 부록 알아두면 낱말 뜻을 짐작하게 해주는 독해 어휘력 한자 - 펼 발, 평평할 평 2주차 06회 한글날 07회 존 로스 08회 공익 광고 09회 수도꼭지 10회 바리데기 부록 독해에 도움 되는 관용표현 - 손을 빌리다 3주차 11회 기와집의 구조 12회 헬렌켈러 13회 장애인 차별 용어 금지 14회 80일간의 세계 일주 ① 15회 80일간의 세계 일주 ② 부록 독해에 도움 되는 배경지식 - 조선 장애인 4주차 16회 가격은 어떻게 정해질까요? 17회 꿀벌 18회 경제학교 안내문 19회 원이 아버지께, 버들가지 골라 꺾어 20회 온양이 부록 국어 실력을 올려주는 바른 국어 사용법 - ㄹ걸 / ㄹ껄 5주차 21회 난민 22회 발레 23회 알파고 제로 24회 경기 아리랑, 천만리 머나먼 길에 25회 원숭이 꽃신 부록 독해에 도움 되는 관용표현 - 간담이 서늘하다 6주차 26회 게임 중독을 예방하자 27회 기행 대화문 28회 온도에 따른 기체 용해도 비교 29회 난중일기, 누가 까마귀를 30회 살구가 익을 무렵 부록 국어 실력을 올려주는 바른 국어 사용법 - 만듬 / 만듦 7주차 31회 NGO 32회 신사임당의 그림 33회 음정의 두 가지 이름 34회 조개껍데기 35회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부록 독해에 도움 되는 배경지식 - 유니세프 8주차 36회 사마천의 사기 37회 관포지교 38회 독도 39회 훈민가 40회 주몽신화 부록 알아두면 낱말 뜻을 짐작하게 해주는 독해 어휘력 한자 - 근본 본, 중요할 요책의 특장점 1주 5회, 두 달에 완성하는 초등국어 독해력 교재! 하루 15분씩, 하나의 독해 지문과 독해력을 키워주는 독해 문제 7개를 풀어보세요! ●깊이와 시사성을 갖춘 지문 추가 수록 ●초등학생도 읽을 만한 인문 고전 작품 수록 ●매 지문마다 어법과 어휘만을 따로 공부하는 장 수록 ●학습결과를 재밌게 기록할 수 있는 학습평가 붙임딱지 수록 ●공부한 날이 쌓여갈수록 학생 독해력의 어떤 점이 부족한지 알게 해주는 ‘문제 유형별 분석표’ 수록 ●독해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읽을거리 다수 수록


게임 없이 못 살아!
좋은책어린이 / 안미연 지음, 이용규 그림 / 2010.08.30
8,000원 ⟶ 7,200(10% off)

좋은책어린이명작,문학안미연 지음, 이용규 그림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25권. 허구한 날 게임에 빠져 사는 시준이. ‘딱 한 판만 더, 레벨 하나만 더!’를 외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 몸은 지치고 피곤하기 일쑤다. 그러니 학교에서 멍한 채로 있게 되고, 짜증도 늘어 친구들에게 인기도 없다. 시준이의 관심을 끄는 건 오로지 게임 점수와 캐릭터 로이를 수집하는 일뿐이다. 어느 날 엄마랑 아빠는 특단의 조치로 시준이에게 컴퓨터 사용 정지 명령을 내리고, 시준이가 모은 캐릭터 전부를 내다 버린다. 잠자리에 들어서도 로이 캐릭터 생각을 떨치지 못한 시준이는 결국 캄캄한 밤, 아파트 재활용 쓰레기장까지 찾아 나섰다가 비를 쫄딱 맞게 된다. 로이 캐릭터로 변신한 시준. 처음엔 게임 속 로이가 된 게 마냥 신이 났지만, 이무기라는 적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동안 점점 지쳐 간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힘겹고, 자기가 그토록 좋아하던 게임 때문에 두려움과 외로움과 허무함을 느낀다. 스스로 게임 세계를 빠져나가기로 결심한 시준이는 온 힘을 다해 이무기를 물리친다. 끝날 것 같지 않던 게임 세계가 끝이 나는 순간이다. 시준이는 이제 게임에 끌려다니는 게 아니라 스스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시간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비를 맞고 앓는 동안 이상한 상상을 한 것인지, 정말 게임 속 세계에 들어갔다 나온 것인지 알쏭달쏭하지만, 시준이에게 값진 경험을 가져다 준 것은 분명하다. 컴퓨터 게임이 무조건 나쁘다고 소리치는 것보다 이 책 한 권을 아이 손에 쥐어 주는 것은 어떨까? 게임 때문에 매일매일 반복되는 잔소리 전쟁을 끝내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동해 용왕과 이무기 엉망진창 번개 전사 사라진 번개 로이 어둠이 삼킨 게임기 로이 시준의 마지막 게임 거꾸로 도는 여의주 시계 돌아온 시준이의 보물 상자 수학은 꼭 수학 책으로만 공부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자! “그래, 맞아! 이거였어!”두 손 두 발로 맞장구치게 되는 공감률 백 퍼센트 창작 동화, 신통방통하게 깨치는 수학 이야기! 컴퓨터 게임 때문에 매일매일 잔소리 전쟁이 벌어진다? 시준이가 만날 외치는‘딱 한 판만 더!’ 게임 없이는 정말 못 사는 걸까? 허구한 날 게임에 빠져 사는 시준이. ‘딱 한 판만 더, 레벨 하나만 더!’를 외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 몸은 지치고 피곤하기 일쑤다. 그러니 학교에서 멍한 채로 있게 되고, 짜증도 늘어 친구들에게 인기도 없다. 시준이의 관심을 끄는 건 오로지 게임 점수와 캐릭터 로이를 수집하는 일뿐이다. 어느 날 엄마랑 아빠는 특단의 조치로 시준이에게 컴퓨터 사용 정지 명령을 내리고, 시준이가 모은 캐릭터 전부를 내다 버린다. 잠자리에 들어서도 로이 캐릭터 생각을 떨치지 못한 시준이는 결국 캄캄한 밤, 아파트 재활용 쓰레기장까지 찾아 나섰다가 비를 쫄딱 맞게 된다. 로이 캐릭터로 변신한 시준. 처음엔 게임 속 로이가 된 게 마냥 신이 났지만, 이무기라는 적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동안 점점 지쳐 간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힘겹고, 자기가 그토록 좋아하던 게임 때문에 두려움과 외로움과 허무함을 느낀다. 스스로 게임 세계를 빠져나가기로 결심한 시준이는 온 힘을 다해 이무기를 물리친다. 끝날 것 같지 않던 게임 세계가 끝이 나는 순간이다. 시준이는 이제 게임에 끌려다니는 게 아니라 스스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시간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비를 맞고 앓는 동안 이상한 상상을 한 것인지, 정말 게임 속 세계에 들어갔다 나온 것인지 알쏭달쏭하지만, 시준이에게 값진 경험을 가져다 준 것은 분명하다. 컴퓨터 게임이 무조건 나쁘다고 소리치는 것보다 이 책 한 권을 아이 손에 쥐어 주는 것은 어떨까? 게임 때문에 매일매일 반복되는 잔소리 전쟁을 끝내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파밧! “그만하지 못하니? 엄마가 몇 번을 말해!” 엄마는 어느새 다가와 컴퓨터 전원을 꺼 버렸어요. “씨, 그렇게 꺼 버리면 어떡해. 조금만 더 하면 마지막 능력을 얻을 수 있었는데. 엄마 때문에 망쳤잖아. 에이, 몰라. 엄마가 물어내.” 시준이는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화를 냈어요. “물어내기는 뭘 물어내. 능력이고 뭐고 너 약속 시간 훨씬 넘었잖아. 보자 보자 하니까 한도 끝도 없어. 컴퓨터를 없앨 수도 없고 원…….” 시준이네 집은 게임 때문에 만날 전쟁이에요. 내버려 두면 시준이는 온종일 게임만 하려고 들고, 엄마는 게임 오래 하면 눈 나빠지고 멍청이가 된다고 야단이었어요. “어머, 얘 좀 봐. 누가 엄마한테 그렇게 눈을 흘기니? 버르장머리 없이. 너 정말 혼이 나야겠어?” “알았다고!” 시준이는 되레 소리를 빽 질렀어요. 아쉽고 화도 나고 속상했어요. 게임 레벨을 올리려고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툭하면 컴퓨터를 꺼 버리니까요. “너 숙제는 했어? 안 하고 또 게임만 하는 거지. 빨리 숙제 해!” 시준이는 분한 마음에 일부러 책가방을 획 잡아당겼어요. 책들이 와르르 쏟아졌어요. 엄마는 이런 시준이를 보다가 뭔가 더 이야기하려다가 그만두었어요. 쾅! 엄마가 나가면서 방문 닫는 소리가 크게 울렸어요. “하하, 이제야 나타났느냐! 벌벌 떨면서 마지막 관문 근처에는 얼씬도 못하더니 정신이 좀 났나 보지? 하긴 너 같은 겁쟁이가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제법이로군.” 이무기는 로이 시준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컸어요. 마치 용 같았어요. 어둠의 문을 울리는 목소리만으로도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것이 느껴졌어요. 그래도 로이 시준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어요. 어둠을 헤매는 것도 지겹고, 달려드는 블랙피쉬들도 끔찍했으니까요. “누가 겁쟁이라는 거야? 평화로운 바다를 이 모양으로 만들고 모두를 못살게 구는 네 녀석은 이제 끝이야!” 로이 시준이 먼저 공격을 시작했어요. 너울 공격을 날렸어요. 이무기는 고개를 살짝 비틀어 공격을 피했어요. “바보 같은 녀석. 너울쯤이야 내가 비밀의 힘을 갖기 전부터도 맘대로 주무르던 아이템이야. 그럼 이제 나의 공격 맛을 보겠느냐!” 이무기는 높새 공격을 뿜었어요. 로이 시준도 지지 않고 오른쪽 왼쪽으로 뛰어오르고 구르면서 높새 공격을 피했어요. 시준이가 이무기의 공격을 잘 피해 내자 오히려 조개나 불가사리들을 획득하면서 점수를 올릴 수 있었지요. 대결은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았어요. 로이 시준은 힘이 더 빠지기 전에 마지막 공격을 하기로 마음먹었어요. 바로 까부랑번개를 쓰기로 한 거예요. 하지만 잠시 망설였어요. 만일 모든 힘을 다 써야 하는 까부랑번개 공격으로도 이무기를 물리치지 못한다면 큰일이니까요. 실패한다면 다시 처음부터 레벨을 쌓아야만 해요. 그렇게 되면 로이 시준은 언제 게임 밖으로 나갈 수 있을지 알 수 없어요. 어쩌면 시준이로 돌아가는 걸 포기해야 할지도 몰라요. ‘아니야. 아빠가 그러셨어. 나 자신을 믿고, 옳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그때는 무슨 뜻인 줄 몰랐는데 아마 지금 같은 때 쓰는 말일 거야. 난 꼭 엄마, 아빠에게 돌아갈 거야.’ 로이 시준은 온 힘을 모아 까부랑번개를 쏘았어요. “이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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