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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서당 10
웅진주니어 / 윤승운 글,그림 / 200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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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만화,애니메이션
윤승운 글,그림
1982년 만화 잡지인 '보물섬'에 처음 연재를 시작하여 9년 동안 장수한 역사 만화. 역사만화라는 새로운 장을 연 결정적인 작품으로, 한국사나 인물사 위주로 출간되는 많은 역사만화의 원조격이다. 공부하기 싫어하는 맹꽁이 서당의 학동들. 하지만 나라를 빛낸 훌륭한 왕과 신하 그리고 백성들, 그와는 반대로 나라를 망친 왕과 간신배들을 바라보는 훈장님의 시각이 인상적이다. 95 한국만화문화상 우수 만화, 98 YMCA 우수 만화, 2002년 제35회 문화관광부 추천도서로 선정된 시리즈이기도 하고, 훈장님이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차근차근 당대의 정황을 설명해주는 은 1994년부터 2001년까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고, 이후 잡지 '생각쟁이'에 시리즈의 후속작인 '맹꽁이 서당 고려편'이 연재되었다. 컬러와 개정 작업이 실시된 개정판으로, 15권으로 고려사를 완결하게 되었다.한운야학 벗삼은 대원군 모래 섞인 쌀로 군인 봉급 주다 살판 만난 무당 진령군 실패한 갑신정변 국모 시해와 어탁지의 죽음 고종 황제 독살 미수 머리통 깨진 이등박문 태백산 호랑이 신돌석 장군 이등박문 제삿날 사라진 왕국 조선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 PreK 4 준비편 (Student Book + Workbook + Audio CD)
키출판사 / 마이클 풋럭.e-Creative Contents 지음 / 201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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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출판사
학습참고서
마이클 풋럭.e-Creative Contents 지음
미국 교과서 분야 부동의 1위, 초중등 영어 분야 스테디셀러 ‘키출판사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시리즈’. 미국에서 널리 읽히는 4종의 교과서를 완벽 분석해 사회, 과학, 수학, 역사, 지리, 언어, 예술 등 여러 과목의 에센스를 매 권마다 집약해, 단계별로 쉽고 빠르게 익힐 수 있게 만들었다. 알파벳부터 CORE코스까지 끊김 없이 촘촘하게 연결되는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시리즈는 단계적,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평과 함께 영어는 물론이고 다른 과목 성적까지 향상됐다는 독자 피드백을 받고 있다. 영어 공부의 정석, 영어 학습의 필독서로 꼽히는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시리즈로, 흔들림 없는 탄탄한 영어 실력을 만들자.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 외 미국교과서 읽는 영단어, 미국교과서 읽는 리스닝&스피킹도 있다.Chapter 1 Social Studies ★ History and Geography Unit 01 Countries in the World Unit 02 The World’s Best Unit 03 Earth Is Our Home Unit 04 Recycle, Reuse, and Reduce Chapter 2 Science Unit 05 A World of Animals: Bears Unit 06 Earthquakes Unit 07 The Food Pyramid Unit 08 Staying Healthy Chapter 3 Language ★ Mathematics ★ Visual Arts ★ Music Unit 09 Where Is It? Unit 10 Addition and Subtraction Unit 11 The Ant and the Dove Unit 12 A World of Instruments ★ Word List 키출판사에서는 미국 교과서라는 텍스트를 주축으로 영어의 네 가지 역량(4Skills)을 골고루 성장시킬 수 있는 다차원적인 영어 학습 환경을 제공합니다. 키출판사가 직접 운영하는 영어 교육 사이트 잉글리시버스(www.englishbus.co.kr)에서는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시리즈를 원어민 강의와 함께 학습할 수 있습니다. 또, 리드톡(www.readtalk.co.kr)에서는 1:1 화상영어로 원어민 선생님에게 Speaking 훈련과 Writing 첨삭 지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 교재, 원어민 인터넷강의, 원어민 화상(전화)영어로 네 가지 역량을 확실하게 잡으세요! “<미국교과서 읽는 리딩>은 미국 교과서를 읽되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제대로 읽을 수 있게 만든 책” ● 해외에도 수출되는 소문난 글로벌 영어 학습서 ●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의 지식도 풍부해지는 교재 ● 엄마표 영어로 시작해, 학원 교재로도 널리 채택된 교재 ● 영어 교육 전문가, 원어민도 극찬한 교재 ● 결과로 보답하는 키출판사표 명품 영어 학습서
한국사 편지 1
책과함께어린이 / 박은봉 지음, 류동필 그림 / 200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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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함께어린이
역사,지리
박은봉 지음, 류동필 그림
3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어린이 역사책의 고전 국정 사회과 교과서 최초로 참고도서 수록! 2002년 초판 발행 후 300만 부가 판매된 . 대중 역사책을 줄곧 써온 역사 연구가 박은봉이 딸에게 꼭 들려주고 싶었던 우리 역사를 담아낸 책으로, 2012년부터 초등학교 5학년 사회 교과서에 참고도서로 수록되었으며, 이것은 국정 사회과 교과서 사상 최초다. 저자 박은봉은 책 곳곳에서 어린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기를 바라며 수많은 질문을 던지는데, 이러한 집필 의도대로 는 필자의 주장이나 관점을 강요하지 않는다. 저자는 한국사를 전공한 역사 연구가로서 내용의 전문성을 확보함은 물론, 정확하고 명쾌한 서술 또한 보여준다. 본문과 사진 캡션까지 더하면 권마다 원고지 600~800매가 넘는 방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 편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야기를 읽는 것처럼 술술 읽힌다. 어린이 눈높이와 흥미에 꼭 맞다는 것,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읽어갈 수 있다는 점 또한 의 강점. 한국사에서 다루어야 할 중요 주제를 빠짐 없이 망라하면서, 한국사 전체를 관망하는 눈을 갖게 되는 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고자 했다. http://prpub.blog.me/ 책과함께 블로그를 방문하시면 출간된 도서의 정오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1권 우리나라에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을까? 우리나라 구석기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생겼을까? 신석기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돌로 만든 도구들 청동기 시대와 최초의 나라, 고조선 우리나라는 고인돌 천국 고조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고조선의 본래 이름은 조선이다 고조선 다음에는 어떤 나라들이 있었을까? 제천 행사는 왜 했을까? 삼국과 가야의 건국 이야기 가야의 문화 동북아시아를 주름잡은 파워 고구려 광개토 대왕릉비의 수수께끼 세련된 문화의 나라, 백제 무왕과 선화 공주 삼국 문화의 키워드, 불교 일본 아스카 문화에 영향을 미친 삼국의 문화 삼국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삼국 시대 사람들의 냉장고와 마실 거리 신라는 어떻게 통일을 하였을까? 꽃처럼 아름다운 남자, 화랑 골품의 나라, 신라 신라인의 노래, 향가 신비의 나라, 발해 발해의 길 ▶찾아보기 ▶사진 자료 참고 도록 및 사진 자료 제공 2권 흔들리는 신라와 후삼국 시대 - 청해진 대사, 장보고 왕건과 후삼국 통일 - 도선과 풍수지리설 문벌 귀족의 나라, 고려 - 성종과 최승로, "정치는 유교로 해야……." 거란과의 30년 전쟁 - 윤관과 동북 9성 국제 무역항 벽란도와 코리아 - 개경의 이모저모 불교의 나라, 고려 - 마을을 지켜 주는 수호신, 성황신 고려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고려장은 고려의 풍습인가? 무신들의 세상 - 묘청의 서경 천도 운동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나? - 양인이 되고 싶었던 노비 평량 농민과 천민들이 몽골과 싸우다 - 임시 수도 강화도 고려 사람들의 마음이 담긴 팔만대장경과 상감 청자 - 조상들의 인쇄술 《삼국사기》와《삼국유사》, 두 역사책에 담긴 서로 다른 뜻 - '동명왕편'과《제왕운기》 공민왕의 개혁 정치 - 물푸레나무 몽둥이로 땅을 빼앗다 목화씨와 화약 - '청산별곡'과 기울어 가는 고려 ▶찾아보기 ▶사진과 그림 제공, 출처 3권 조선은 어떻게 건국되었나? 새 나라의 이름. ‘조선’인가 ‘화령’인가? 새 도읍지 한양 왕이 이사를 자주 다닌 까닭 세종이 한글을 만든 진짜 이유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 관리를 어떻게 뽑았을까? 청백리는 누구? 조선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조선 시대 어린이들의 생활 성리학의 나라, 조선 이황과 기대승이 주고받은 편지 사림의 등장과 ‘사화’ 성삼문과 신숙주 조선 시대 사람들의 의식주 조선 시대 어린이들의 놀이 조선 시대의 신문과 책 조선 시대 역사 파일, 《조선왕조실록》 조선의 3대 도적 소설《홍길동전》의 수수께끼 임진왜란이 터지다 거북선은 정말 ‘철갑선’이었을까? 청나라의 침입, ‘호란’ 김상헌과 최명길 당쟁은 왜 일어났을까?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 세자 울릉도와 독도를 지킨 안용복 조선의 두 네덜란드 사람, 하멜과 박연 ▶찾아보기 4권 정조와 화성 신도시 건설 조선의 무예를 다시 세우다 실학자들의 꿈 “재물은 백성의 피와 땀에서 나오는 것” 변화하는 농촌과 시장 어의가 쓴 요리책 《산가요록》 피어나는 서민 문화 시 쓰는 노비, 이단전 조선 시대 부부의 사랑과 결혼 강정일당과 윤광연 부부의 사랑 김정호와 《대동여지도》 조상들이 만든 여러 가지 지도 일어서는 농민들 홍경래와 정주성 싸움 서학과 동학 왕실의 후원을 받은 개신교 쇄국과 개화의 갈림길 프랑스로 실려 간 조선의 ‘의궤’ 나라의 문을 열다 미국과 맺은 ‘조·미 수호 통상 조약’ ‘3일 천하’로 끝난 갑신정변 군인들의 봉기, ‘임오군란’ 전봉준과 동학 농민 운동 경복궁 습격 사건과 갑오개혁 명성 황후, 그 비극의 죽음 대한제국의 성립 개항 후 달라진 생활 ‘양력’은 언제부터 썼을까? *찾아보기 5권 나라를 빼앗기다 헤이그로 간 세 사람의 특사 나라를 지키려는 몸부림 윤희순과 ‘안사람 의병단’ 만주를 뒤흔든 구국의 총소리 “배운 사람 노릇하기 어려워라!” 이천만 동포여, 일어나거라 기생이 앞장선 독립 만세 독립군의 두 별, 홍범도와 김좌진 조선의용군 부녀 대장, 이화림 방정환과 ‘어린이날’ 김소월과 《진달래꽃》 관동대학살과 연해주 강제 이주 하와이로 간 사진 신부들 근대 역사학의 아버지 신채호 ‘아픔’과 ‘피’의 우리 역사 임시 정부의 밑거름이 된 이봉창과 윤봉길 광복군 OSS 세계를 놀라게 한 조선인들 상하이의 조선인 영화 황제, ‘김염’ 끌려간 젊음과 비굴한 친일파 친일파를 처벌하자! ‘반민 특위’ 해방, 그러나 남북으로 갈린 나라 ‘사회주의’란 무엇인가? 38선을 넘는 김구 제주도 4·3 항쟁 민족을 둘로 가른 전쟁 6·25 두 여중생의 죽음과 ‘소파(SOFA)’ 경제 성장의 빛과 그늘 다문화 가정도 우리 이웃 민주주의를 위하여 월드컵과 민주주의 통일을 위한 만남 통일을 위하여 * 찾아보기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어린이 역사책 한국사 편지! 300만 독자가 선택한 어린이 역사책의 고전《한국사 편지》 국정 사회과 교과서 최초로 참고도서 수록 *《한국사 편지》는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편지(박은봉 지음, 웅진주니어, 2002년 출간)’를 개정한 것입니다. 2002년 1권이 출간된 이후, 300여만 부 판매된 어린이 역사책의 고전 《한국사 편지》가 2012년 국정 사회 교과서에 참고도서로 수록되었습니다. 교과서 집필진들도 《한국사 편지》의 진가를 알아보고 인정한 것으로, 초등학교 역사 교육에서 《한국사 편지》가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증명되었습니다. 《한국사 편지》는 대중 역사책을 줄곧 써온 역사 연구가 박은봉이 딸에게 꼭 들려주고 싶었던 우리 역사를 담아낸 책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당당한 한국인으로 살아가려면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한국사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엄마와 딸이 함께 만들고 엄마와 딸이 함께 읽는 어린이 역사책의 고전 저자인 엄마 박은봉은 초등학생 딸 세운이와 실제 대화를 나누면서 이 책을 집필하였습니다. 그래서 초등학생 딸이 실제로 했던 질문과 대답이 들어 있습니다. 어린이 눈높이와 흥미에 꼭 맞는 글이 탄생한 이유입니다. 또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편지글이라는 편안한 형식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어린이든 어른이든 한번 책을 잡으면 자연스럽게 책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한편 저자는 한국사를 전공한 역사 연구가로서 내용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설명이 아주 정확하고 명쾌합니다. 《한국사 편지》를 읽은 어린이들은 한국사를 ‘아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역사를 ‘생각하는’ 힘이 생깁니다. 저자 박은봉은 책 곳곳에서 어린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기를 바라며 수많은 질문을 던지는데, 이로써 어린이 스스로 깨우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집필의 의도대로 《한국사 편지》는 필자의 주장이나 관점을 강요하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균형감 있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언젠가 물었지? 한국사 공부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한국사든 세계사든 역사 공부를 잘하려면 많이 읽고, 깊이 느끼고, 스스로 생각할 줄 알아야 해. 역사책을 제아무리 많이 읽어도 사람 이름이나 사건 연대를 달달 외우는 식으로 읽으면 별 소용이 없어. 왜냐하면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는 과정이 빠졌기 때문이야. 엄마는 이 책에서 수많은 질문을 던져 놓았어. 정답을 가르쳐 주지 않고 말야. 너 스스로 생각해 보고 판단해 보기를 바란단다.” -1권 머리말 한국사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기 쉬운 글을 바탕으로 풍부한 사진과 그림, 시원하고 편안한 디자인으로 생생하게 살아나는 역사 《한국사 편지》는 본문과 사진 캡션까지 더하면 권마다 원고지 600~800매가 넘는 방대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한국사에서 다루어야 할 주제는 거의 모두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편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야기를 읽는 것처럼 술술 읽힙니다. 또한 권마다 200컷이 넘는 유물·유적지 사진, 그림, 지도 등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그러면서도 시원하고 편안하게 편집디자인 되어 있어서, 동화책을 읽을 수 있거나 역사만화를 읽은 어린이라면 누구나 혼자서도 흥미진진하게 읽어갈 수 있습니다. 더할 수 없이 친절한 사진 설명은 《한국사 편지》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사진 설명이 자세하다보니 박물관이나 답사를 가서 저자에게 직접 설명을 듣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전달됩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루시) 복원 모형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사람의 조상 화석을 복원해 놓은 것이야. 발견 당시 유행하던 비틀스의 노래 제목을 따서 ‘루시’라고 이름 붙였어. 약 350만 년 전에 살았던, 키가 120센티미터쯤 되는 여성이란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남쪽 원숭이’라는 뜻이고, 아파렌시스는 발견 장소인 아파르에서 따온 이름이야. -1권 10쪽 사진 설명 《한국사 편지》 구성과 권별 내용 《한국사 편지》는 모두 5권이며, 저자가 숙고하여 뽑은 72개의 주제로 짜여 있습니다. 정치사, 생활사, 문화사 그리고 인물 들을 다루면서도 한국사 전체 흐름을 파악하기 쉽고, 한국사에서 다루어야 할 중요한 내용을 대부분 망라하고 있습니다. 1권 원시 사회부터 통일 신라와 발해까지 2권 후삼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3권 조선 건국부터 조선 후기까지 4권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 성립까지 5권 대한제국부터 남북 화해 시대까지 진화한 《한국사 편지》 개정판에서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 최근 유적지를 답사하여 직접 찍은 사진을 추가하였습니다. · 새로 발굴된 유물들로 사진 자료를 보강하였습니다. · 가독성을 더욱 높인 디자인으로 새롭게 구성하였습니다. · 삽화, 캐릭터, 지도 등 모든 그림을 다시 그렸습니다. ·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되는 한자를 표기하였습니다. · ‘어의가 쓴 요리책’, ‘다문화 가정’ 등 주제의 폭을 넓혔습니다.엄마가 조선 후기는 변화의 시대라고 했지? 당시에 일어난 여러 가지 변화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백성들이 문화와 예술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일이란다. 백성이 주인공이 된 문화와 예술을 ‘서민 문화’라고 해. 이전까지의 양반 중심 문화와 구별하는 뜻으로 그렇게 부른단다. 서민 문화가 등장하기 전까지 백성들은 문화와 예술을 즐길 만한 여유가 없었지. 그런데 농업과 상업이 발달하면서 생활에 조금이나마 여유를 갖게 된 백성들은 문화와 예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 당시 유행한 서민 문화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판소리, 한글 소설, 탈춤, 민화 등이 있단다. 서민 문화는 양반 문화와 다른 특징을 갖고 있어. 백성들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잘못된 사회 현실을 꼬집으면서도 우울하거나 절망스럽지 않고 아주 유쾌하다는 거야. 요즘 말로 하면 유머가 넘친다고나 할까. 자, 그럼 서민 문화의 모습을 들여다보자. -4권 본문 64쪽 중에서
밥데기 죽데기
성바오로딸수도회(바오로딸) / 권정생 지음 / 200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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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오로딸수도회(바오로딸)
명작,문학
권정생 지음
훌륭한 작가만이 내뿜을 수 있는 깔끔한 문장, 만화의 그림이 떠오르는 유머가 가득한 표현, 늑대 할머니와 달걀 귀신인 밥데기, 죽데기라는 사랑스런 주인공들. 이런 요소가 잘 짜여져 어린이에게 어려운 통일의 문제가 아름답게 환상적으로 해결된다. 깔깔거리며 읽을 수 있지만 감동의 울림은 깊은 작품이다.1. 솔뫼골 늑대 할머니 2. 세상의 원수들은 3. 보름 동안 벙어리가 된 할머니 4. 원수를 찾아 서울로 5. 떠돌이 황새 아저씨 6. 드디어 찾아낸 원수 7. 사마귀 할아버지의 지난 얘기 8. 벽장 속의 인숙이 9. 인숙이는 원자탄을 맞았어요 10. 사마귀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고 11. 불쌍한 삼층 병실 할머니 12. 마음이 서글퍼진 늑대 할머니 13. 세상을 위하여 14. 꽃가루 만들기 15. 철조망이 녹아 내렸어요
아슬아슬 힘 실험실
비룡소 / 울리케 베르거 글, 데트레프 커스텐 그림 | 김영진 옮김 / 2005.07.20
7,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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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자연,과학
울리케 베르거 글, 데트레프 커스텐 그림 | 김영진 옮김
하늘은 왜 파랄까? 왜 번개가 치면 천둥이 따라올까? 소금쟁이는 어떻게 물 위를 걸어 다닐까? 등등 어른들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도 아이들에겐 신기하고 그 원리가 궁금하다. 책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그런 신기한 일들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지를 간단한 실험을 통해 보여준다. 책 오른쪽 페이지는 실험게 관한 사진을, 왼쪽 페이지에는 실험을 위한 준비물과 실험 방법, 그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각 실험마다 실험의 원리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정리된 박스를 따로 마련해 한눈에 쉽게 보여 준다. 프라이팬 뚜껑, 알루미늄캔, 손잡이가 달린 컵, 고무풍선, 동전 등 대부분 집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실험을 통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자연 현상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주고 화학과 물리를 손으로 잡고 만질 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 준다. 총 5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래를 받치고 있는 카드가 사라져도 움직이지 않는 게으른 동전, 가는 줄 위를 건너다니는 용감무쌍한 곡예사, 공중에 떠 있는 포크, 재미있는 오뚝이 풍선, 물이 쏟아지지 않는 마법에 걸린 양철통 등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힘과 평형의 원리를 알게 된다.- 신문 위에 뭐가 있지? - 요술 컵 - 구름처럼 둥둥 - 풍선 싸움 - 달걀을 꿀꺽 삼키는 병 - 내기 할래? - 길어지는 막대기 - 비닐한테 붙잡혔어 - 체에 치는 번개 - 천둥 봉투 - 천둥소리는 나중에 - 위로 올라가는 초 - 유리병으로 만든 온도계 - 뜨거운 모래, 추운 밤 - 부엌에 내리는 비 - 산은 빨갛게 만들어 - 알록달록 빛줄기 - 모래 속에 들어 있던 물 - 얼지 않는 얼음물집에서 하는 간단한 실험 「비룡소 홈 사이언스」 시리즈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한 일들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지를 간단한 실험을 통해 보여 준다. 실험이라니 굉장히 거창하게 들리지만 부엌에서 쓰는 체, 프라이팬 뚜껑, 알루미늄캔, 손잡이가 달린 컵, 고무풍선, 동전 등 대부분 집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실험이다. 책을 펼쳐 보면 오른쪽 페이지는 실험에 관한 사진이 실려 있고, 왼쪽 페이지에 실험을 위한 준비물과 실험 방법, 그 결과가 소개된다. 또한 각 실험마다 이런 실험의 원리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정리된 박스를 따로 마련해 한눈에 쉽게 보여 준다. 교과서에 소개된 실험들 오렌지로 만든 잠수함 과학 6-2 ―1. 첨벙첨벙 물 실험실 사인펜 잉크들의 달리기 경주 과학 4-1 ―2. 번쩍번쩍 빛 실험실 달걀을 꿀꺽 삼키는 병 과학 4-2 ―3. 우르릉쾅 날씨 실험실 컵으로 만든 전화 과학3-2 ―4, 딩동댕동 소리 실험실 줄 타는 곡예사 과학 4-1 ―5. 아슬아슬 힘 실험실 각 권마다 교과서와 일일이 비교하여, 교과서에 똑같이 나온 실험이 있으면 이것이 몇 학년 몇 단원에 나오는 실험인지를 표시를 해 놓아, 아이들이 책에서 배운 내용을 쉽게 교과서와 연계해서 생각할 수 있다. 또한 교과서에 직접 소개된 실험 외에도 여러 가지 실험이 소개되어 있어 하나의 원리를 설명하는 데 교과서뿐 아니라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알려 준다. 주변의 신기한 현상들을 직접 경험 실험 재료와 방법은 간단하지만, 실험 결과는 마술처럼 놀랍고 신기하기까지 하다. 종이로 만들 꽃이 저절로 활짝 피고, 집 안에 비가 내리고 천둥, 번개가 치기도 한다. 탁구공을 떨어뜨려 뉴턴처럼 힘에 대해 알 수도 있다. 또한 옆의 박스를 읽어 보면 가수들은 왜 좁은 방 안에서 음악을 녹음하는지, 하늘은 왜 파란지, 우리 귀는 왜 두 개인지 등 일상생활에서 궁금한 점이나 미처 생각지 못한 일들의 이유를 알 수 있다. 아이들이 직접 실험을 통해 원리를 터득하므로, 자연 현상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일깨우고 화학과 물리를 손으로 잡고 만질 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 준다.
무릎딱지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샤를로트 문드리크 지음, 이경혜 옮김, 올리비에 탈레크 그림 / 201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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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어린이(한울림)
그림책
샤를로트 문드리크 지음, 이경혜 옮김, 올리비에 탈레크 그림
마음이 반짝 시리즈 11권. ‘엄마의 죽음’이라는 다소 충격적이고 무거운 이야기를 아이의 눈을 통해 담담하게 그려냈다. 저자는 화려한 장식이나 설명은 피하고 최대한 절제되고 간결한 언어로 아이의 심리 상태를 마치 옆에서 카메라 렌즈로 들여다보듯 놀라운 정도로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처음에는 엄마의 죽음에 대해 분노하고 부정하다가 할머니와의 대화를 통해 엄마가 항상 내 가슴속에 살아 있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그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 ‘무릎딱지’라는 상징적인 이미지를 통해 파노라마처럼 생생하게 펼쳐진다.어느 날 갑자기 한 아이에게 찾아온 엄마의 죽음, 그 절망의 끝에서 다시 돋아나는 희망, 그리고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 엄마를 잊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엄마가 세상을 떠나자 모든 것이 예전과 달라졌어요. 하지만 나는 엄마의 냄새를 찾고,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언제나 그것을 간직하고 싶어요. 엄마가 늘 내 곁에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엄마를 잊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 책의 주인공인 꼬마 아이는 어느 날 갑자기 사랑하는 엄마를 잃었습니다. 그 나이 또래의 아이들에게 엄마는 세상의 온갖 두려움과 어려움으로부터 자신을 든든하게 지켜 주는 울타리이자, 그 모든 것을 따뜻한 사랑으로 감싸 안아 주는 넉넉한 품인 동시에 삶, 그 전부입니다. 그런데 이런 엄마가 어느 날 갑자기 하늘나라로 훌쩍 떠나 버렸습니다. 어른도 감당하기 힘든 이별의 아픔을, 꼬마 아이는 어떻게 이겨 낼까요? “여기, 쏙 들어간 데 있지? 엄마는 바로 여기에 있어.” 우리는 살아가면서 종종 사랑하는 사람과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되는 일을 겪습니다. 늘 곁에 숨 쉬면서 함께 웃고 울던 사람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을 때, 누구나 커다란 절망감과 상실감을 느낍니다. 특히 늘 살을 부비며 살던 가족을 떠나보낸 아픔은 그 어떤 이별보다 큰 상처일 것입니다. 아직 정서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큰 충격이겠지요. 하지만 죽음이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우리 삶의 이야기라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겪게 되는 죽음과 이별을 무조건 피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준비도 필요하다는 뜻이지요. 이 책은 ‘엄마의 죽음’이라는 다소 충격적이고 무거운(아이의 입장에서는 무섭고 끔찍한) 이야기를 아이의 눈을 통해 담담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작가는 화려한 장식이나 설명은 피하고 최대한 절제되고 간결한 언어로 아이의 심리 상태를 마치 옆에서 카메라 렌즈로 들여다보듯 놀라운 정도로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엄마의 죽음에 대해 분노하고 부정하다가 점차 그것이 엄마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과 집착으로 바뀌지만 할머니와의 대화를 통해 엄마가 항상 내 가슴속에 살아 있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그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 ‘무릎딱지’라는 상징적인 이미지를 통해 파노라마처럼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여기서 ‘무릎딱지’는 아이의 마음속 깊숙이 자리한 상처(이렇게 빨리 가 버릴 거면 나를 낳지 말지, 뭐 하러 낳았느냐고.)를 의미하는 동시에 그 상처의 회복(매끈매끈한 새살이 나 있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 딱지가 저절로 떨어진 것이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엄마의 죽음이 어둡지 않습니다. 죽음은 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곁을 떠난 엄마는 다만 눈으로 볼 수 없을 뿐 가만히 눈을 감고 떠올리면 아이의 가슴속에 살아 있지요. 엄마의 죽음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아이를 보면 누구나 가슴이 뭉클한 애틋함을 느낄 것입니다. 울까 말까 망설였지만 울지 않았다고 말하는 아이의 손을 살며시 잡아 주고 싶어질 테니까요. 슬프면서도 가슴 따뜻해지는 아련한 그림책 역량 있는 작가 중 한 명으로 호평받고 있는 올리비에 탈레크는 자유로운 작업을 위해 스스로 텍스트를 선택하는 고집 있는 작가 중 한 명입니다. 광고, 애니메이션, 신문 등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그렸던 경험을 살려 여기서도 그 독특한 개성을 마음껏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림책에서 ‘죽음’이라는 만만치 않은 주제를 다루었음에도 잔잔한 색채와 가슴에 스미듯 감성적인 그림은 훈훈한 이야기와 어우러져 책을 덮었을 때 오히려 마음을 아련하게 만듭니다. 꼭 아이가 그린 것처럼 투박한 맛을 내는 연필선 또한 슬프면서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상황들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연필 스케치가 살짝 드러나도록 색을 입힌 솜씨 또한 볼수록 세련되고 친근감이 느껴지게 합니다. 책 전체를 지배하는 강렬한 빨간색 또한 엄마의 죽음을 상징하면서 동시에 아이의 상처가 극복되어 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7 (양장)
사파리 / 제로니모 스틸턴 (지은이), 성초림 (옮긴이) / 201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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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명작,문학
제로니모 스틸턴 (지은이), 성초림 (옮긴이)
역사와 지식, 신화와 전설을 오가는 아주 특별한 판타지 동화!첫 장을 넘기면 가장 먼저 색감이 풍부한 그림이 큼지막하게 눈에 들어온다. 유쾌한 그림 분위기처럼 시리즈는 깔깔깔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명랑하고 발랄한 모험 판타지다. 똘똘해 보이는 두 눈, 귀여운 초록색 양복, 나비 같은 코안경을 걸친 특별한 생쥐가 바로 제로니모 스틸턴이 이 특별한 모험의 주인공. 옛이야기의 다양하고 친숙한 상상력을 접할 수 있는, '21세기형 어린이 기사 소설'이라고 할 만하다.주인공 제로니모는 다른 시대와 공간에서 살아가는 여러 친구들을 사귀면서 약자에 대한 배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라는 시대 보편적 가치의 소중함을 넌지시 일깨워 준다. 또한 '행복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라는 인류 공통의 화두를 조심스레 묻는다.한 권당 400여 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이야기 속에는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충분히 사로잡을 만한 장편 서사의 매력이 가득하다. 탄탄한 이야기 구조, 상상력을 극대화시키는 기발한 판타지, 사랑스럽고 친근한 캐릭터와 시각적 재미를 자극하는 풍부한 그림,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는 부록까지,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즐겁고 행복한 독서 체험을 안겨줄 책이다.
맹꽁이 서당 6
웅진주니어 / 윤승운 글,그림 / 200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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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만화,애니메이션
윤승운 글,그림
1982년 만화 잡지인 '보물섬'에 처음 연재를 시작하여 9년 동안 장수한 역사 만화. 역사만화라는 새로운 장을 연 결정적인 작품으로, 한국사나 인물사 위주로 출간되는 많은 역사만화의 원조격이다. 공부하기 싫어하는 맹꽁이 서당의 학동들. 하지만 나라를 빛낸 훌륭한 왕과 신하 그리고 백성들, 그와는 반대로 나라를 망친 왕과 간신배들을 바라보는 훈장님의 시각이 인상적이다. 95 한국만화문화상 우수 만화, 98 YMCA 우수 만화, 2002년 제35회 문화관광부 추천도서로 선정된 시리즈이기도 하고, 훈장님이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차근차근 당대의 정황을 설명해주는 은 1994년부터 2001년까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고, 이후 잡지 '생각쟁이'에 시리즈의 후속작인 '맹꽁이 서당 고려편'이 연재되었다. 컬러와 개정 작업이 실시된 개정판으로, 15권으로 고려사를 완결하게 되었다.1.상여집 소동 2.사도세자 3.착한 사람은 복을 받으리 4.암행 어사와 못난 방자 5.김진사 환갑 잔칫날 6.극성쟁이 학동들 7.장쇠 색싯감 8.장쇠 장가 가는 날 9.장쇠 아내는 현모양처 10.찾아온 옛날 제자 11.탐관 사또의 생일 잔치 12.암행어사 출두야 13.무더운 여름날 14.영조 대왕의 노망
위대한 영혼, 간디
창비 / 이옥순 글, 김천일 그림 / 200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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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인물,위인
이옥순 글, 김천일 그림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인물' 간디의 일생을 인도사학자인 이옥순씨가 어린이를 위해 쉽고 흥미롭게 풀어 썼다. 영국유학을 마친 변호사로서의 안정된 삶을 버리고 조국의 독립과 가난한 동포들을 위해 헌신한 간디의 삶이 감동적으로 그려내었다.1. 겁 많은 소년 2. 영국 유학 3. 기다리고 있는 유학 4. 운동하는 변호사 5. 쏟아지는 몽둥이비 6. 진리에 관한 실험 7. 개목사리는 싫다 8. 런던에 가다 9. 진리를 위해 10. 돌아온 모국 11. 우리들의 농민 12. 협력하지 말자 13. 아름다운 운동 14. 소금 행진 15. 사랑의 법칙 16. 하리잔은 내 친구 17. 영국, 돌아가라! 18. 어둠 속에 빛나다
쌀뱅이를 아시나요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김향이 지음, 김재홍 그림 / 200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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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명작,문학
김향이 지음, 김재홍 그림
총 7편의 창작동화로 구성되어 있는 창작동화집. 삶을 사랑하고, 아픈 곳을 감싸 안으며 살아가는 이웃들의 이야기로 크게 생활 속에서 자신의 상처를 싸안고 남을 이해하는 이야기와 5.18등 다소 무거운 사회.역사적 주제의식을 다룬 동화들을 담았다. 얼굴에 붉은 점을 가진 홍점이가 자신의 아픈 점을 하느님의 사랑의 표시로 받아들인다는 이야기 '너무너무 사랑하니까', 표제작인 혼혈 소녀 쌀뱅이가 입양 후 다시 고국에 돌아와 고향과 친구를 찾게 되기까지의 감동적인 스토리가 돋보이는 '쌀뱅이를 아시나요',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형제가 겪게 되는 갈등과 우애를 그린 '마음이 담긴 그릇, 정신지체자인 삼촌을 초등학교 조카의 눈으로 바라보는 '막둥이 삼촌' 등의 동화는 잔잔하면서도 아픔을 감싸안는 따뜻함이 살아있다. 또한 5·18광주민주화항쟁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운주사 와불 이야기와 함께 엮어 독자들에게 역사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밖에 판소리에 관심을 갖게 되는 별난 참새 가족 '소리하는 참새', 고향을 등지고 삭막한 도시 생활을 하면서 말을 잃게 되는 할아버지를 위해 손자 동준이가 펼치는 이야기 '버버리 할아버지' 등을 실었다. 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넉넉하게 보여주었던 그린이 '김재홍'의 삽화는 이책에서 사실적이고 힘있는 그림으로 글읽는 맛을 더하여준다.내 마음속의 동화 - 작가의 말 너무너무 사랑하니까 소리하는 참새 쌀뱅이를 아시나요 막둥이 삼촌 마음이 담긴 그룻 버버리 할아버지 부처님 일어나세요 고향과 어린이와 사랑이 있는 세계 - 추천의 글
얼음 장수 엄기둥, 한양을 누비다
사계절 / 이영서.이욱 글, 김창희.김병하 그림 / 201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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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명작,문학
이영서.이욱 글, 김창희.김병하 그림
아이들에게 어려운 역사를 일기 형식의 이야기와 함께 관련된 여러 가지 역사 지식을 담아 보여주는 '사계절 역사일기 시리즈'. 8권의 배경은 조선 후기 한양이다. 한양은 당시 상업과 수공업이 발달한, 활기찬 도시였지만, 농촌에서는 농사 지을 땅을 구하지 못해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다. 주인공 기둥이도 그때 한양으로 온 어느 농민의 아들이다. 조선 후기 한양의 생활 모습이 펼쳐진다. 동화작가와 역사학자가 함께 쓴 책이다. 역사학자는 먼저 그 시대의 생활상을 보여 주는 다채로운 정보를 엮고, 동화작가는 자료와 역사학자의 해석을 바탕으로 그 시대의 아이가 쓴 일기 형식으로 역사 동화를 만들었다. 옛사람들의 생생한 숨결을 담으면서도 아이들이 자기 입장에서 역사와 사회를 주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언제 쓴 일기일까? 한양 생각 광작→ 모내기 부자가 되고싶다 보부상→ 장시 억울하옵니다 수원 화성 드디어 한양이다 →한양 난 거지가 아니다 청계천→ 청계천 준설 팥죽 할미와 밑둥이 한양의 음식 뱀이다 한의학 텃세 시장이 다 당신네들 것이오 시전→ 운종가 얼음이 꽁꽁 얼도록 추위를 내려 주시옵소서 한양에서 얼음 뜨기 내 더위 사 가라 세시 풍속 도둑이다 도시의 범죄와 벌 얼음 배달꾼 기둥이 옥황상제님, 일월 성신님 한강의 나루터 어물전에서 당한 망신 무서운 장사꾼 한양의 상품 유통 왁자지껄 한글 소설 얼음 장수 엄기둥 중인→ 중인들의 문화 위풍당당 엄밑둥 큰 상인으로 우뚝 서리라역사 일기 시리즈의 8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이번 역사 일기의 배경은 조선 후기 한양입니다. 한양은 당시 인구가 20만 명이나 되고 상업과 수공업이 발달한, 매우 활기찬 도시였습니다. 하지만 그때 농촌에서는 농사 지을 땅을 구하지 못해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농민들은 일자리를 찾아 한양으로, 한양으로 몰려들었답니다. 그들은 청계천이나 한강 가에 허름한 집을 짓고 품팔이나 행상을 하며 살았습니다. 이번 일기의 주인공 기둥이도 그때 한양으로 온 어느 농민의 아들입니다. 활기찬 조선의 수도, 한양 ●조용한 도시 600여 년 전부터 한양(서울)은 조선의 수도였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조선 시대에도 한양은 정치, 경제, 교육,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러나 한양은 원래 조용한 도시였습니다. 한양에는 왕과 신하, 하급 관리와 그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공급하는 상인, 수공업자 등이 살았습니다. 밤이 되면 도성의 성문이 굳게 닫혔고, 사람들은 자기 역할에 충실하게 살아갔습니다. ●한양으로 모여든 사람들 한양은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쟁 통에 사람들은 먹고살 길을 찾아 한양으로 몰려왔습니다. 광작이 유행하면서 농토를 잃은 농민들도 한양으로 왔습니다. 이렇게 인구가 늘고 상업이 발달하면서 한양은 점차 큰 도시로 변했습니다. ●한양이 커지다 인구가 늘어나자 도성 안에는 집 지을 공간이 부족해졌습니다. 좋은 자리는 양반들이 차지했고, 가난한 사람들은 청계천 근처에 허름한 집을 짓고 살거나 아예 도성 밖 한강 가에 자리 잡았습니다. 한양의 영역은 도성을 넘어 한강까지 차츰 넓어졌습니다. ●한양 사람들의 생활 넓고 시끌벅적해진 한양에는 가지각색의 사람들이 살았습니다. 시장에는 채소 장수부터 지게를 지고 골목을 누비는 행상, 이들의 푼돈을 노리는 소매치기나 왈패, 거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강 주변에는 큰 상인들과 그들의 배에서 짐을 내리는 품팔이 일꾼들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문화가 일어나다 상업이 발달하면서 한양의 중인이나 상인 가운데 큰 부자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양반이 될 수 없는 신분이었기 때문에 음식과 옷, 집에 돈을 쓰며 만족을 얻으려 했습니다. 한편 그들은 이전 양반들이 좋아했던 것과는 다른 종류의 그림과 문학을 즐겼습니다. 직업이 다양한 사람들이 북적대고 이전에 없던 새로운 문화가 움트는 곳, 한양은 그런 활기찬 도시로 변해 가고 있었습니다. 왜‘역사 일기’인가? 만약 내가 옛날에 살았다면 어떻게 하루하루를 보냈을까? 나의 삶과 역사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과거에 있었던 일들이 오늘의 역사가 되듯이, 오늘 내가 쓰는 ‘일기’가 훗날의 ‘역사’가 될 수 있다. ‘역사일기’ 시리즈는 이런 생각에서 출발했다. 『역사신문』(사계절출판사 발행)이 먼 과거의 역사를 신문 형식으로 엮어 마치 오늘의 일처럼 생생하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했듯이, 우리 아이들에 게도 먼 옛날 우리 조상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또래 아이가 쓴 일기 형식을 통해 친근하면서도 실감나게 접근해 보게 하자는 것이다. “교육과정이나 교사용 지도서에는 초등학교 역사 교육은 생활사와 인물사를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정작 초등학생에 맞는 생활사와 인물사가 어떤 것인지 그 실체를 파악하는 일은 참으로 어렵다. 더구나 적당한 수업 자료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런데 ‘역사 일기’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아주 먼 옛날의 일이지만 또래 친구들을 통해 역사와 생생하게 마주 서는 역사 일기 방식을 제시한다. 일기라는 친숙한 방식으로 어려운 역사와 쉽게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이다. 이는 생활사와 인물사를 중심으로 하는 초등 역사 교육 방향을 안내한 사례로써 큰 의미를 갖는다. 각 시대의 생활사와 함께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 인물들을 통해 풀어 가는 인물사가 제대로 구현되었기 때문이다. 일제고사 등의 도입으로 역사는 그저 외울 것이 많은 지긋지긋한 암기 과목이 되어 가는 와중에 ‘역사 일기’ 시리즈의 등장은 역사가 아이들과 어떻게 만나고 소통할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었기에 뜻 깊고 반갑다.” - 배성호(서울 수송 초등학교 교사) 일기로 보는 역사의 하루하루! ‘역사 일기’는 말 그대로 역사+일기(동화)이다. 그동안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한 어린이 역사책은 많았지만,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경계가 모호하여 해당 시대의 역사상을 온전히 담아냈다고 보기엔 한계가 있다. ‘역사일기’ 시리즈는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아이디어 구상부터 시놉시스, 초고 집필, 퇴고까지 매 단계마다 역사학자와 동화작가의 공동 작업을 거쳐 일기글을 완성했다. 그 결과 인물을 둘러싼 시공간적 배경과 인물의 행동은 물론 생활 소품에 이르기까지 모두 역사적 사실에 부합되며, 동화작가의 상상력이 필요한 부분에서도 역사적 개연성을 충분히 갖출 수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이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추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더 나아가서는 역사라는 것이 몇몇 위대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성실한 삶이 모이고 녹아져서 오늘에 이르렀음을 깨달을 수 있다. 역사 정보는 딱딱한 설명 중심보다는 그림을 통해 보여 주는 방식으로 접근하여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당시의 생활과 문화를 보여 주는 유물을 생생하게 복원하여 그 시대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 주거나 청자, 팔만대장경 등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림으로 보여 줌으로써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또한 시대별 전문 역사학자뿐만 아니라 복식, 음식, 건축 등 각 분야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자문과 철저한 고증을 거쳐서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보여 준다. 이전에는 6학년 1학기에 배치되었던 역사 교육과정이 지난해부터 초등 5학년 내내 역사를 공부해야하는 상황이 되면서3~4학년 아이들이 읽을 만한 역사책들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역사 일기’ 시리즈는 본격적으로 역사를 배우기 전인 초등 3~4학년 아이들이나 역사 공부를 버거워하는 하는 초등 고학년들이 징검다리 삼아 읽기에 꼭 알맞은 책이다. [이 책을 만드는 데 자문과 감수를 해 주신 분들] 복식 김소현(배화여자대학 전통의상과 교수) 건축 이우종(영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음식 정혜경(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농악대의 맨 앞에 서서‘농자천하지대본’이라 쓰여진 깃발을 당당하게 흔들던 아버지 모습이 떠올랐다. 그때만 해도 우리가 소작마저 떼이고 마을을 떠날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 당산나무를 바라보며 슬그머니 두 손을 모았다. ‘천지신명님, 한양 가서 돈 많이 벌게 해 주세요. 그래서 꼭 우리 땅을 되찾게 해 주세요.’ 고향을 떠나 며칠째 걷다 보니 짚신이 다 닳아서 발가락이 쑥 나왔다. …… 성문 앞에 줄지어 있는 사람들을 따라 성안으로 들어섰다. 어마어마하게 넓은 길에 어디서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듯한 사람들이 이리저리 떠밀려 다녔다.
세상에서 제일 센 우리 아빠
사계절 / 심윤경 지음, 윤정주 그림 / 201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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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명작,문학
심윤경 지음, 윤정주 그림
은지와 호찬이 시리즈 5권. 에 이은 호찬이의 두 번째 이야기다. 부모님의 다양한 직업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시선이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심윤경 작가는 초등학생 시절 평범하던 부모님이 일일 교사로 초대받지 못해 아쉬웠던 마음과 어른이 되어 딸의 학교에 일일 교사로 가게 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글을 썼다. 남들이 좋다는 거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걸 명확하게 말할 줄 아는 당찬 은지와 기발한 아이디어와 엉뚱한 행동을 일삼는 못 말리는 호찬이를 중심으로, 늘 자기 자랑을 입에 달고 사는 규태, 얌전하지만 똑똑한 지수, 잘생기고 키 큰 이민우까지 다섯 아이들을 둘러싼 유쾌 발랄한 이야기는 웃음이 넘친다. 초등학교 입학식 날부터 슈퍼스타처럼 화려하게 등장한 김호찬. 워낙 장난을 좋아하고 엉뚱한 짓을 잘해 선생님과 엄마한테 혼나기 일쑤인 개구쟁이다. 여태 한글이 서툴러 일기도 제대로 못 쓰지만 기 한번 죽는 법 없이 위풍당당하다. 그런 호찬이가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존재는 바로 태권도 사범인 아빠이다. 얼굴에 털도 많고 몸도 울퉁불퉁한 아빠는, 호찬이의 표현을 빌리면 ‘돈도 많고 힘도 세’다. 아빠가 자랑스럽기 그지없는 호찬이는 자신의 일기장에 서슴없이 아빠의 힘자랑, 돈 자랑을 늘어놓는다. 그런데 엄마는 호찬이가 쓴 일기를 보고 처음부터 다시 쓰라는 날벼락 같은 지시를 내리는데….글쓴이의 말 힘도 세고 돈도 많은 우리 아빠 목요일 간식 시간 우리 엄마 아빠들의 직업 최고 비밀! 은지 아빠 직업은 뭘까? 조폭 이야기의 진실 아이들 앞에서는 말조심을 합시다 일일 교사, 은지 아빠 슈퍼 쇼킹, 교도관 시범『슈퍼스타 우주 입학식』에 이은 호찬이의 두 번째 이야기. 태권도 사범이라서 힘도 세고 돈도 많은 아빠가 누구보다 자랑스러운 호찬이. 그런데 이게 웬걸, “우리 아빠는 조폭 전문”이라는 은지의 말에 그만 기가 죽고 만다. 과연 은지 아빠의 직업은 뭐기에 은지가 저리도 기세등등할까? 부모님의 다양한 직업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시선이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아이들은 웃는 존재들! ‘은지와 호찬이’ 시리즈가 우리에게 던지는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아이들은 웃는 존재들’이라는 것! 작년 10월부터 작가 심윤경이 꾸준히 펴내고 있는 ‘은지와 호찬이’ 시리즈는 시종일관 독자를 ‘웃겨 주는’ 임무에 충실하다. 작가는 자신의 아이와 동네 친구들 사이에서 크고 작은 다툼이 생길 때면 ‘웃기면 다 용서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대처한다고 한다. 그러면 자칫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으로 번질 수 있는 위기의 순간을 웃음 하나로 별일 아닌 듯이 넘길 수 있다는 것이다. 동화를 통해 작가가 어린이 독자들에게 바라는 것 역시 단순하고 명쾌하다. 읽고 즐거우면 된다. 마지막 책장을 덮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너무 즐거웠어요. 근데 벌써 끝나 너무 아쉬워요.”라고 말할 수 있는 책이면 충분하다. 지금까지 출간된 ‘은지와 호찬이’ 시리즈를 한 권 한 권 살펴보면 작가가 ‘웃음’이라는 코드를 그 중심에 내세웠음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남들이 좋다는 거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걸 명확하게 말할 줄 아는 당찬 은지와 기발한 아이디어와 엉뚱한 행동을 일삼는 못 말리는 호찬이를 중심으로, 늘 자기 자랑을 입에 달고 사는 규태, 얌전하지만 똑똑한 지수, 잘생기고 키 큰 이민우까지 다섯 아이들을 둘러싼 유쾌 발랄한 이야기는 한 권도 킥킥대며 웃지 않고 넘길 수 없다. 지금까지 은지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인 『화해하기 보고서』, 『개구리 폭탄 대결투』, 『반짝 구두 대소동』이 평단과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고, 얼마 전에는 은지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호찬이의 첫 번째 이야기 『슈퍼스타 우주 입학식』이 출간되었다. 멋진 아빠, 자랑하면 왜 안 되나요? 『세상에서 제일 센 우리 아빠』는 호찬이 이야기의 두 번째 권이다. 초등학교 입학식 날부터 슈퍼스타처럼 화려하게 등장한 김호찬. 워낙 장난을 좋아하고 엉뚱한 짓을 잘해 선생님과 엄마한테 혼나기 일쑤인 개구쟁이다. 여태 한글이 서툴러 일기도 제대로 못 쓰지만 기 한번 죽는 법 없이 위풍당당하다. 그런 호찬이가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존재는 바로 태권도 사범인 아빠이다. 얼굴에 털도 많고 몸도 울퉁불퉁한 아빠는, 호찬이의 표현을 빌리면 ‘돈도 많고 힘도 세’다. 책꽂이쯤은 한 손으로 가볍게 부수는 것도 모자라 조폭 열 명과 싸워도 끄떡없다. 그런 아빠가 자랑스럽기 그지없는 호찬이는 자신의 일기장에 서슴없이 아빠의 힘자랑, 돈 자랑을 늘어놓는다. 그런데 엄마는 호찬이가 쓴 일기를 보고 처음부터 다시 쓰라는 날벼락 같은 지시를 내린다. 호찬이 입장에선 일기 길게 쓰는 것만큼 힘들고 불행한 일도 없다. 그런데 다시 쓰라니? 황당하기 짝이 없다. 황당한 건 엄마도 마찬가지다. 엄마 입장에서는 맞춤법이 엉망인 일기만 봐도 한숨이 절로 나오는데, 거기에 대놓고 아빠 힘자랑을 하질 않나, 아빠가 새 차도 곧 뽑을 거라는 말도 안 되는 자랑을 늘어놓는 게 영 께름칙한 것이다. 호찬이는 그런 엄마를 이해할 수가 없다. 분명 아빠가 책꽂이를 옮기다 (실수로) 부숴버릴 만큼 힘도 센 데다, 엄마가 전화 통화하면서 태권도장 회원이 많이 들어 이번 달에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하는 얘길 분명 들었으니 당연히 부자라고 여긴 건데 왜 엄마는 안 된다고만 하는 걸까? 학교에서 부모님 직업을 발표하는 시간이 되자 호찬이는 이때다 싶어 손을 번쩍 든다. 엄마는 일기장에 쓰면 안 된다고 했지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말하면 안 된다고는 하지 않았으니 이 기회에 마음껏 아빠의 힘자랑을 해야지 마음먹는다. 그래서 자기 차례가 되자 아빠가 얼마나 대단한지, 얼마나 힘이 센지 삼단 콤보로 자랑을 한다. 1. 우리 아빠는 태권도 사범입니다! 우리 아빠는 태권도 3단, 합기도 3단, 검도 2단 합이 8단입니다. 그리고 우리 아빠는 세상에서 제일 부자입니다! 2. 우리 아빠는 혼자서 조폭 열 명이랑 싸워도 이깁니다! 3. 우리 아빠가 얼마나 힘이 세냐면 혼자서 책꽂이도 부술 수 있습니다! 어저께 우리 아빠가 책꽂이를 밀었더니 책꽂이가 막 부서지고 방바닥이 다 긁히고 벽지가 북북 찢어졌습니다! 어른들이 들으면 박장대소할 이야기를 호찬이는 목에 힘까지 주며 말한다. 아이들이 입까지 벌리며 부러워하는 게 좋을뿐더러, 무엇보다 은지에게 대단해 보이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은지는 콧방귀만 뀐다. 어? 왜 은지는 다른 아이들처럼 감탄하지 않지? 호찬이는 은지 아빠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기에 자기 얘기엔 끄떡도 않는지 자못 궁금하다. 심지어 은지는 자기 아빠야 말로 ‘조폭 전문’이라는 힌트 하나만 달랑 던져 준 채 입을 꾹 다문다. 호찬이는 궁금해 미칠 지경이다. 선생님은 한술 더 떠 은지에게 내일까지 친구들에게 비밀로 하라고 신신당부한다. 알고 보니 은지 아빠가 내일 일일 교사를 하러 학교에 오기로 했다는 거다. 도대체 은지 아빠의 직업은 뭐길래 은지가 저리도 기세등등할까. 집에 와서 학교에서 발표한 이야기를 했더니 엄마 아빠는 기겁을 하며 앞으로는 절대 집안 이야기를 밖에 가서 하지 말라고 화를 내기만 한다. 호찬이는 어른들 마음을 참 이해하기 힘들다. 아빠가 정말 힘이 세고 멋져서 자랑했을 뿐인데, 왜 안 된다는 거지? 다음 날, 일일 교사로 온 은지 아빠가 자신을 교정직 공무원이라고 설명하자, 호찬이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교도소에서 죄수들을 감독하는 일을 한다니, 태권도 사범보다 몇 배는 더 멋진 직업이지 않는가. 은지 아빠는 교정직 공무원이 무슨 일을 하는지 이야기를 하면서 간단한 시범까지 보여 준다. 절도 있게 곤봉을 휘두르고 눈 깜짝할 사이에 밧줄로 사람을 묶는 은지 아빠의 모습에 호찬이 눈에서는 하트가 절로 나온다. 호찬이는 결심한다. 이다음에 커서 어른이 되면 교정직 공무원의 사위가 되기로. 은지는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겠지만 말이다. 다양한 직업을 바라보는 건강한 시선 작가는 초등학생 시절 평범하던 부모님이 일일 교사로 초대받지 못해 아쉬웠던 마음과 어른이 되어 딸의 학교에 일일 교사로 가게 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글을 썼다. 작가가 어렸을 때에는 부모님의 직업을 당당하게 말하기보다 숨기는 경우가 더 많았다. 반면 요즘 학교에서는 일일 교사 제도를 통해 다양한 직업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작가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평등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고 싶었다. 아이들에게는 직업의 고하나 귀천을 따지기보다 다양한 직업에 대한 탐구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호찬이는 천진난만하게도 자기네 집이 세상에서 제일 부자라고 자랑한다. 은지네에 비하면 호찬이네가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모든 것을 경제력으로만 서열화하는 어른들보다 좀 더 열린 자세를 가졌다. 어른들에게 영향 받지 않으면 아이들은 자신들의 세계 안에서 스스로 알아서 친구를 만들 뿐이다. 특히 작가의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도심공동화 지역의, 한 학년에 2개 반밖에 없는 학교인데 그곳 부모들의 경제력은 천차만별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런 것 따위엔 신경 쓰지 않고 잘 어울린다. 어른들의 기우가 오히려 아이들의 차이를 더 크게 만들 수 있다는 거다. 기존에 나온 동화들이 사회적 책임감이나 윤리 의식, 정의감 등을 강조했다면 ‘심윤경 표’ 동화는 문학의 가장 순수한 덕목인 재미에 가장 큰 무게를 싣는다. 어떤 이야기이든 아이가 쉽고 재밌게 접근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책읽기의 첫걸음이라 믿기 때문이다. 작가의 이런 의도는 올겨울에 출간될 호찬이의 다음 이야기 『화산 폭발 생일 파티』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역사를 만든 여왕 리더십 세트 (전20권)
북스(VOOXS) / 김은희글, 김은경 그림 외 / 2009.07.01
196,000원 ⟶
17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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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VOOXS)
인물,위인
김은희글, 김은경 그림 외
목걸이 열쇠
시공주니어 / 황선미 지음, 신은재 그림 / 2000.07.20
7,000원 ⟶
6,300
(10% off)
시공주니어
명작,문학
황선미 지음, 신은재 그림
, 등 뛰어난 구성과 섬세한 문장으로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선사했던 황선미의 동화. 맞벌이 부모를 둔 사춘기 소녀의 성장이야기를 담았다. 향기는 목걸이 열쇠를 달고 다닌다. 부모님이 맞벌이로 일하셔서 향기가 집의 문을 항상 열어야 하기 때문이다. 밥도 알아서 챙겨먹고, 엄마가 부탁해놓은 장보는 일도 곧잘 해낸다. 하지만 향기는 빈집에 있는 것이 너무 싫다. 학교에서 돌아와 목걸이 열쇠로 '삐이걱' 소리가 나는 아파트 문을 열고 들어가 혼자 찬밥을 먹을 때면 정말이지 쓸쓸하고 화나고 내팽겨쳐진 것만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3학년이 되자 엄마는 향기에게 목걸이 열쇠를 건네주며 '이젠 더이상 아기'가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향기는 아직도 엄마, 아빠의 관심을 받고 싶은데, 그들은 통 몰라준다. 그래서 비밀경찰이 꿈인 향기는 엄마, 아빠를 체포 1호로 정했다. 벌칙도 정했다. 엄마는 온종일 보육원에서 아기 돌보는 일을 해야하고, 아빠는 빈집에서 언제까지나 가족을 기다려야 하는 벌을 받았다. 체포 2호는 향기에게 이유도 묻지 않고 무조건 화를 냈던 환경미화원 아저씨. 벌칙은 죽을 때까지 쓰레기를 치우라는 벌을 정했다. 어느 금요일 밤, 향기네 아파트에는 피아노 선율이 울리고, 아파트 사람들은 향기를 범인으로 오해한다. 향기는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해 수사를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이웃집에 새로 이사온 진주를 알게 되고, 마음을 털어놓는 친구가 된다. 범인은 알고보니, 이제 중풍환자가 된 환경미화원 아저씨의 아들. 향기는 아저씨의 병든 모습을 보고, 예전에 벌칙을 주려했던 일이 못내 미안하다. 친구처럼 키운 닭 삼삼이를 계기로 아저씨와 친해지고, 향기는 아저씨에게 사과를 한다. 생일도 잊어버리고, 이제 가슴이 솟아올라 붕대로 감고 다니는 것도 모르는, 게다가 외로움을 나눠온 수탉 삼삼이를 내쫓으려는 엄마 아빠에게 향기는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막상 시도한 가출은 향기에게 시원함보다는 무겁고, 집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만 던져주고, 향기는 감기를 앓는 엄마 곁으로 다시 돌아간다. 내팽겨진 것 같은 소녀의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한 문장, 뾰로퉁한 향기의 얼굴을 너무나 귀엽게 표현한 흑백의 그림이 잘 어울린다. 삼삼이의 배신(?)을 통해 '성장'의 의미를 깨닫는 부분은 코끝마저 찡하게 한다.향기는 다시 모로 누워서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었다. 이불에서 엄마 냄새가 나서 또 눈물이 나오려고 했지만 이제는 이를 앙다물었다. "엄마는 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관심도 없지! 생일이나 기억하고 있는지 몰라. 나도 말하지 않을 거야. 그것도 기억하지 못한다면...설마 그렇다면 나도 엄마를 속상하게 만들겠어."엄나는 향기가 3학년이 디자마자 직장에 다니기 시작했다. 목걸이 열쇠를 주면서 '이제는 아기가 아냐'했다. -본문 16쪽에서 1. 혼자라서 더 속상한 날 2. 나, 피아노 안 쳐요 3. 거기에 누가 있을까 4. 늙어버린 환경미화원 5. 아름다운 범인을 찾아서 6. 홀수 토요일 7. 생일 초대 8. 가출 연습 9. 삼삼아, 왜 빨리 자랐니 10. 이별하기 11. 보물 상자 무덤 12. 너무나 길었던 하루 작가의 말
동그란 지구의 하루
아이세움 / 안노 미츠마사 외 지음, 김난주 옮김 / 200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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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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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
그림책
안노 미츠마사 외 지음, 김난주 옮김
안노 미쓰마사가 기획하고, 레이먼드 브릭스, 니콜라이 포포프, 하야시 아키코, 에릭 칼, 레오&다이앤 딜런 등 10인의 국제적인 그림책 작가가 공동 작업한 그림책. 한 화면에 보여지는 9가지 세계 각국의 새해 풍경이 색다른 재미를 주며, 새해 평화의 메시지도 함께 전해준다.이 책을 보고 있는 너희 나라는 지금 몇 시니?1월 1일 정오, 태평양의 날짜 변경선 위 무인도에 ‘살리’라는 남자아이와 ‘조’라는 강아지가 표류해 있습니다.(아이 이름과 강아지 이름을 합쳐 부르면 '살리 조'곧 '살려 줘!'가 됩니다.) 살리는 세계 8개 나라 어린이들에게 SOS 무선으로 말을 걸어봅니다.'신녠하오'중국 어린이 카이카이는 새해맞이 불꽃놀이에 열심입니다. 케냐의 어린이 조모는 아직 한밤중, 깊은 잠에 빠져 있습니다. 호주의 벤네 가족은 바다로 캠핑을 떠나고, 브라질의 어린이 째는 새해맞이 연을 날리기 위해 열심히 연을 만들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어린이 알료샤는 자전거 선물을 받고 눈 위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나라에 따라 한밤중인 곳도 있고, 아침인 곳도 있습니다. 계절도 다르고 쓰는 말도 다릅니다. 하지만 새해를 맞는 기쁨과 즐거움은 만국 공통이지요. 살리는 세계의 어린이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살리는 계속해서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말을 걸어 봅니다. 과연 살리는 구조를 받아 무사히 무인도를 떠날 수 있을까요? 10명의 그림책 작가가 세계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새해 평화의 메시지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나가면 / 온 세상 어린이들 다 만나고 오겠네어린 시절 즐겨 불렀던 동요 한 구절이 떠오르는 그림책입니다. 어린 시절 다른 나라 어린이들은 어떻게 살고 있나 궁금해 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동그란 지구의 하루》에서는 무인도에 표류한 살리를 통해 하루뿐이지만 8개 나라 어린이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나라, 계절과 시간, 새해 인사말까지 세계의 하루는 다르지만, 새해의 기쁨과 어린이들의 즐거운 놀이는 별반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인류의 다양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보여 주고 있지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곳 말고도 세계 곳곳에서 어린이들이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은 새삼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나아가 그림책 속 어린이들처럼 세계 어린이들 모두가 평화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지구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합니다. 이 그림책 속에는 빠졌지만, 이라크의 어린이, 북한의 어린이, 세계의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한 새해를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딱 하나밖에 없는 지구에 함께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안노 미쓰마사가 기획하고, 레이몬드 브릭스, 나콜라이 포포프, 하야시 아키코, 에릭 칼, 레오&다이앤 딜런 등 10인의 국제적인 그림책 작가가 공동 작업한 그림도 볼거리입니다. 한 화면에서 보여지는 각자의 개성을 살린 9가지 그림은 세계의 어린이의 다양한 모습을 보는 것만큼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작가의 말] …사는 곳이 다르면 말과 얼굴색과 집 모양과 입는 옷이 다르지만울고 웃을 때의 목소리와 표정은 모두 똑같습니다.둥그런 달이 뜨는 보름날이면 온 세상에 똑같이 보름달이 뜨고반달이 뜨는 밤이면 온 세상에 똑같이 반달이 뜹니다.딱 하나밖에 없는 태양도 온 세상 사람들에게 고루 빛을 뿌립니다.그리고 우리가 서 있는 지구도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이 어른이 되어 그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도여러분 모두가 사이좋게 살 수 있는 멋진 지구이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아이세움 지식그림책은 어린이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지식 정보를 쉽고 재미있고 독특하게 보여 주는 책입니다
빠샤 천사
시공주니어 / 김혜리 지음, 신민재 그림 / 200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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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명작,문학
김혜리 지음, 신민재 그림
빈부격차와 불평등을 몸으로 겪으며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저학년 창작동화다. 실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와 가난한 달동네라는 현실을 촘촘히 그려내어, 아이들이 겪는 갈등을 구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묘사했다. 아빠는 공사장 인부로, 엄마는 파출부로 일하지만 살림은 늘 빠듯한 병선이네 집. 그런 병선이네 동네 맞은 편에 '펠리컨 드림'이라는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며 불편함을 겪던 병선이와 산동네 사람들은 칸막이 설치를 계기로 갈등이 극에 달한다. 결국 산동네 아이들은 복면을 쓰고 칸막이를 대려 부수는 등 과격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빠샤 아저씨'와 교회,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특히 그림이라는 매개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은 긍정적으로 변한다. 항의의 표현이었던 "빠샤!"라는 구호도 희망의 구호로 변해간다. 두 동네를 가로막던 칸막이가 아름답게 바뀌어 가는 과정을 통해 서로 이해하기 시작하고, 세상을 따뜻하게 느끼기 시작한 아이들. 모든 문제가 단순히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작가는 작은 변화의 가능성과 희망을 말하고 있다."하루에 하나씩 빠샤!"우리들은 주먹을 맞대며 헤어지는 인사도 그렇게 했어요. 바로 다음 날부터 복면하는 것도 우리들 사이에선 대유행을 했어요. 나도 학교에서 돌아오면 흰색 복면을 쓰고 동네를 마구 돌아다녔어요. -본문 42쪽에서 말썽쟁이 우리 형 낙서판이 된 칸막이 복면 산꼭대기 교회 마스크 쓴 아저씨 악마, 도둑놈 빠샤 천사 나도 빠샤 천사가 될 거예요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7
가나출판사 / 토마스 불핀치 원작, 이광진 엮음, 서영 그림 / 200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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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출판사
만화,애니메이션
토마스 불핀치 원작, 이광진 엮음, 서영 그림
전국 초등학생들에게 그리스 로마 신화 열풍을 일으킨 개정판. 그림작가가 홍은영에서 2000년 만화대상 학습만화 부문에서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서영으로 바뀌었고, 구판의 틀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지식을 보충했다. 애니가나(www.anigana.co.kr)를 방문하면, 를 동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1권 세상에서 가장 예쁜 여자는? 세계와 신들의 탄생 최고의 신 제우스 올림포스의 위대한 12신 괴물들의 습격 프로메테우스와 판도라 대홍수와 데우칼리온 2권 새로운 인류의 탄생 아폴론과 다프네 헤라와 이오 아르테미스와 악타이온 헤라와 레토 태양신의 아들 파에톤 얼뜨기 미다스 왕 아름다운 페르세포네 3권 에우로페와 카드모스 미노스 왕과 파시파에 왕비 에로스와 프시케의 사랑 에코와 나르키소스 4권 아테네와 아라크네 레토와 니오베 페르세우스의 모험 황금빛 양 6권 영웅의 탄생 영웅의 길 열두 가지 과업 올림포스의 헤라클레스 7권 여자 조각상을 사랑한 조각가 영웅 테세우스 이카로스의 날개 오이디푸스 왕의 비극 안티고네의 슬픔 8권 오르페우스의 슬픈 사랑 술의 신 디오니소스 교활한 시시포스 벨레로폰과 페가소스 탄탈로스와 펠롭스 6. 칼리톤의 멧돼지 사냥 9권- 아탈란테와 황금 사과 걸신들린 에리식톤 첫 의사 아스클레피오스 가장 아름다운 여신 왕자 파리스 가장 아름다운 여자 11권 - 운명의 대결 1. 운명의 대결 2. 서약이 깨지고 3. 용장 디오메데스의 활약 4. 용장의 아내 12권 - 신들의 싸움 1. 제우스의 뜻 2. 두 장군의 화해 3. 신들의 싸움 4. 두 영웅의 결전 13권 - 슬픈운명 1. 헥토르의 죽음 2. 늙은 왕의 슬픔 3. 아킬레우스의 운명 4. 파리스의 죽음 5. 팔라디온 14권 - 트로이의 목마 1. 헬레네의 슬픔 2. 트로이의 목마 3. 트로이의 멸망 4. 엘렉트라 공주 16권 1. 바람의 신 아이올로스 2. 마법사 여신 키르케 3. 괴물들 4. 헬리오스의 소 17권 - 칼립소 여신과 구혼자들 1. 아름다운 여신 칼립소 2. 구혼자들 3. 칼립소의 눈물 4. 아테나와 텔레마코스 5. 텔레마코스의 여행 18권 1. 공주 나우시카 2. 텔레마코스의 여행 3. 그리운 땅 이타케 4. 아버지와 아들의 만남
건방진 도도군
비룡소 / 강정연 지음, 소윤경 그림 / 2007.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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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명작,문학
강정연 지음, 소윤경 그림
2007년 제13회 비룡소 황금도깨비상 장편동화 부문 수상작. 뚱뚱하다고 주인에게 버려진 부잣집 애완견 주인공 '도도'가 자기를 보살피고 돌봐주는 주인을 찾는 대신, 스스로 누군가의 도움이 될 수 있는 동반자를 찾아나선다는 건방지고 유쾌한 이야기이다. 부잣집 애완견으로 편히 지내다가, 주인의 액세서리에 불과했다는 자기 처지를 깨닫고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어 줄 수 있는 동반자, 더 나아가서 가족을 찾게 되는 도도의 모험담은 아이들 눈높이로 그려낸 인간 세상에 대한 유쾌한 풍자이기도 하다. 기존의 동화에서 볼 수 없었던 활달하고 거침없는 표현들, 필요와 동반 관계의 아름다움으로 귀결되는 주제와 구성의 탄탄한 조화 등이 본심 위원들로부터 만장일치의 의견을 얻어 올해의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1. 귀찮아 2. 김 기사, 당장 돌아와! 3. 난 너랑 달라! 4. 말도 안돼! 5. 혼자가 아니라 둘이야 6. 건방진 도도 군 7. 새 친구들 8. 찾아라! 동반자 9. 사고야, 사고라고! 10. 도도 맞아? 11. 안녕, 뭉치 12. 행운 13. 널 만난 건 행운이야 14. 가족 작가의 말
Go Go 카카오프렌즈 3 일본
아울북 / 김미영 (지은이), 김정한 (그림) / 2018.07.26
16,800원 ⟶
1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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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북
역사,지리
김미영 (지은이), 김정한 (그림)
으로 학습만화의 시장을 연 아울북과 카카오프렌즈가 만나 탄생시킨 시리즈. 세계를 무대로 자신들의 꿈을 펼칠 아이들을 위해 기획된 세계역사문화체험 학습만화이다. 처음 세계를 접하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세계의 역사, 문화, 사람들에 대해 독자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주제와 내용을 재미있는 스토리로 풀어내어 세계 여행을 떠나 직접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3권에서 카카오프렌즈의 모험은 일본의 남쪽 끝 오키나와부터 북쪽 끝 홋카이도까지 이어진다. 불교문화를 꽃피운 쇼토쿠 태자부터 일본의 근대화를 앞당긴 료마까지 다양한 인물을 만나고, 일본의 축제 문화와 가부키와 스모 같은 전통 문화도 즐기고, 일본을 상징하는 후지 산에서 온천까지 즐기다 보면 가깝지만 멀게 느껴졌던 일본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1장 조심해, 지진이 일어났어! 일본 이야기 2장 애니메이션의 도시, 도쿄 만화 왕국과 데즈카 오사무 3장 호류지에서 만난 쇼토쿠 태자 일본에 꽃피운 불교 문화 4장 오사카 성을 둘러싼 치열한 전투 혼란과 야망이 교차한 전국시대 5장 교토의 축제를 찾아서 전통이 살아 있는 천년의 도시, 교토 6장 화산 폭발을 피해라! 자연이 빚어낸 화산과 온천의 섬 7장 료마가 간다 왕정복고와 메이지유신 8장 전쟁이 남긴 상처 슬픈 역사를 간직한 오키나와 부록 _ 컬러링/연표카카오프렌즈와 떠나는 세계 역사 문화 여행 화산과 온천이 있는 섬나라 일본으로 GO! GO! ★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나온 재미있는 책! ★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다음 책도 얼른 나오면 좋겠어요 ★ 책 읽기 싫어했던 아이가 몇 번씩 다시 읽고 있어요 ★ 아이가 책을 재밌게 읽을 수 있게 하는 법을 아는 책이에요! ★ 여권 부록 너무 예쁘지 않나요? 스티커까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 우리 아이 첫 세계사는 고고 카카오프렌즈로 시작해야겠어요 ★ 고고 카카오프렌즈 덕에 학교에서 인기 만점이 되었어요 - 독자들의 서평 중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와 마법천자문을 만든 ‘아울북’의 놀라운 콜라보! 카카오프렌즈로 만나는 학습만화 ! 으로 학습만화의 시장을 연 아울북과 카카오프렌즈가 만나 탄생시킨 !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자신들의 성격을 드러내며 살아 움직이는 최초의 도서 에서 라이언, 무지, 콘, 네오, 프로도, 튜브, 제이지, 어피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내뿜는다. 깜찍한 캐릭터의 매력에 재미있는 스토리, 알찬 정보까지 겸비한 이 시리즈는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어린 독자와 부모님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번에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모험을 떠날 나라는 가깝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나라 일본이다. 일본에서 카카오프렌즈는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 더욱 흥미진진하고 더더욱 유쾌해진 카카오프렌즈의 모험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세계라는 무대에서 꿈을 펼칠 아이들을 위한 세계 역사 체험 학습만화 카카오프렌즈와 세계 곳곳을 누비며 역사 문화를 배운다! ‘글로벌 시대’라는 단어가 구태의연하게 느껴질 정도로 오늘날 세계는 하나의 공동체로, 또 실시간 공동체로 묶여 있다. 세계를 무대로 꿈을 꾸고, 세계를 상대로 경쟁해야 하는 아이들. 하지만 그들에 대해서, 그곳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시리즈는 세계를 무대로 자신들의 꿈을 펼칠 아이들을 위해 기획된 세계역사문화체험 학습만화이다. 처음 세계를 접하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세계의 역사, 문화, 사람들에 대해 독자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주제와 내용을 재미있는 스토리로 풀어내어 직접 여행을 떠나 세계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자연이 빚어낸 화산과 온천의 섬나라 일본! 가깝지만 잘 알지 못하는 나라 일본을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제대로 파헤쳐 보자! 이번에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나라는 일본이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거리 상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고, 여행도 많이 가는 나라이지만 어쩐지 마음으로는 가깝게 느껴지지는 않는, 가깝지만 먼 나라이다. 그래서인지 일본의 역사나 문화, 인물에 대해 유난히 잘 알지 못한다. 일본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인물은 누구일까, 일본에선 왜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걸까, 언제부터 우리나라와 사이가 안 좋아졌을까? 카카오프렌즈의 모험은 일본의 남쪽 끝 오키나와부터 북쪽 끝 홋카이도까지 이어진다. 불교문화를 꽃피운 쇼토쿠 태자부터 일본의 근대화를 앞당긴 료마까지 다양한 인물을 만나고, 일본의 축제 문화와 가부키와 스모 같은 전통 문화도 즐기고, 일본을 상징하는 후지 산에서 온천까지 즐기다 보면 가깝지만 멀게 느껴졌던 일본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비밀 요원이 된 카카오프렌즈와 매력적인 악당 이프의 대결! 카카오프렌즈는 이프를 막고 일본의 역사를 지켜낼 수 있을까? 는 세계의 역사가 퍼즐 형태로 보관돼 있는 히스토리 뱅크에 악당 이프가 침입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이프는 역사 퍼즐을 훔쳐내 자기 마음대로 역사를 바꿔 세계를 정복을 꿈꾸는 악당이다. 다행히 비밀 요원 제이지의 활약으로 이프가 퍼즐을 훔치는 것을 막기는 했지만 아뿔싸! 히스토리 뱅크에 보관돼 있어야 하는 역사 퍼즐이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이에 카카오프렌즈가 비밀 요원이 되어 세계 각국 과거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 역사 퍼즐을 회수하고 악당 이프를 막는 임무를 맡게 된다. 역사에 ‘만약’이 존재한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호기심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매력적인 악당, 비밀스러운 임무, 임무를 도와줄 비밀 무기 등 첩보물의 특성까지 녹아들어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짜릿한 모험으로 완성되었다. 여기에 사랑스럽지만 소소한 콤플렉스를 지닌 카카오프렌즈의 활약이 더해져 독자를 단숨에 사로잡는다.
이탈리아에서 보물찾기 2
아이세움 /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201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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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
만화,애니메이션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보물을 찾아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만화로 알아 가는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시리즈. 28권에서는 르네상스 시기 눈부신 문화를 뽐낸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폭넓은 정보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 예술가가 함께 만든 천사상을 찾는 과정 속에서 르네상스를 이끈 이탈리아인의 생동감 있는 역사와 정신을 만날 수 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신나는 모험과 역사적 사건으로 구성하여 학습 효과를 높인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리즈이다. 만화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고대 문명에서부터 최근의 정치 경향까지 폭넓은 역사 상식과 다양한 문화 상식까지 배울 수 있다.제1장 이탈리아에 두고 온 것들 세계 탐험 역사상식1 - 르네상스의 근원지, 이탈리아 제2장 마키아벨리의 메모 세계 탐험 역사상식2- 르네상스 시대의 도시 국가 제3장 어설픈 파트너 세계 탐험 역사상식3 - 르네상스를 이끈 인물들 제4장 그림 속 소녀의 정체 세계 탐험 역사상식4 - 유럽의 르네상스 제5장 천사상에 담긴 사연 세계 탐험 역사상식5 - 이탈리아의 미술사 제6장 피사에서의 만남 세계 탐험 역사상식6 - 이탈리아의 문학 제7장 조각가의 가족 세계 탐험 역사상식7 - 이탈리아의 음악 제8장 사라진 카트린느 세계 탐험 역사상식8 - 이탈리아의 문화 사업 제9장 보물을 탐내는 사람들 세계 탐험 역사상식9 - 이탈리아의 세계유산2 제10장 유물의 진정한 주인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르네상스를 빛낸 거장들이 함께 남긴 보물을 찾아라! 보물을 찾아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만화로 알아 가는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시리즈. 보물찾기 짱이 모험을 떠나는 나라는 1권에 이어 이탈리아입니다. 지중해의 중심에 위치한 이탈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문화유산을 가진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패션, 음식, 예술 등 현재의 이탈리아를 대표할 만한 문화도 셀 수 없이 많지만, 유럽의 중심이 되어 서양의 역사를 이끌어 온 과거의 유산들 역시 무궁무진합니다. 지금의 민주주의에 영향을 끼친 고대 로마의 공화정 제도와 근대 시민법의 바탕이 된 로마법, 르네상스를 꽃피운 풍요로운 철학과 과학, 예술까지……. 이 모든 것들은 오늘날 인류 역사에 바탕이 된 위대한 유산들입니다. 서양 문화의 중심인 만큼 정보의 역사와 문화 정보 또한 특별한 나라, 이탈리아! 그래서 <이탈리아에서 보물찾기>는 두 권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고대 로마 시대의 역사를 중심으로, 이야기와 정보가 진행된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르네상스 시대의 내용을 중심으로 폭넓은 정보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유물에 대한 직관력이 뛰어나고 체력도 좋은 팡이! 이론에 완벽하고, 차근차근 계획에 맞게 추리하는 토리! 그리고 그들과 호흡을 맞출 엉뚱하고 열정적인 파트너들! 더욱 재미있어진 만화와 함께 역사 상식 페이지의 자세한 학습 내용과 사진 자료로 이탈리아의 다양한 문화를 느껴 보세요! 로마 제국에서 르네상스까지……. 유럽의 역사를 이끌어온 문화 강국,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장화 모양의 반도와 시칠리아, 사르데냐 두 섬으로 구성된 나라로 지중해 지역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 주는 나라입니다. 남북으로 길쭉한 모양으로 지역에 따라 기후나 자연의 특징이 뚜렷하고, 그에 따른 문화적 차이도 확실한 편이지요.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의 통로에 자리 잡은 지중해에 위치한 이탈리아에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다양한 문명의 영향을 받은 풍요로운 문화가 꽃피었습니다. 신 중심 사회였던 중세에서 합리적인 의식과 인간의 개성을 존중하는 근대를 가르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은 문화 혁명 르네상스입니다. 이 르네상스가 시작된 곳 역시 이탈리아인데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보티첼리와 같은 세계적인 거장들은 이 당시 피렌체 메디치 가문의 후원을 받아 활동한 예술가들이랍니다. 이탈리아의 부유한 도시 국가에서 시작된 르네상스는 곧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갑니다. 영국에서는 특히 문학 분야가 두드러져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와 셰익스피어로 대표되는 영국 영문학사의 전성기로 이어집니다. 과학 발달에도 큰 영향을 끼쳐 폴란드의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발견은 과학사의 흐름을 바꿔 놓기도 하지요. 르네상스의 근본정신인 휴머니즘은 인간을 중심을 둔다는 내용으로, 몽케스키외, 루소, 괴테에서 이어져 훗날 19세기의 니체, 톨스토이와 같은 철학자와 문학가들에게 전달됩니다. 무엇보다 르네상스의 영향이 돋보인 분야는 미술로, 예술가들은 인간의 얼굴과 육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했으며 주변 환경과 자연을 연구하여 그 모습을 정확히 묘사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는 르네상스 시기 거장들이 태어나고 활동하던 나라로 곳곳에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도나텔로, 보티첼리 등의 위대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과거 문화 예술의 중심이었던 이탈리아는 현대에도 이어져, 패션과 디자인의 중심지이며 영화 산업의 강국, 또 오페라의 본고장으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지요. 상업과 패션의 중심지인 밀라노, 따뜻한 지중해의 햇살과 칸초네로 유명한 나폴리,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메디치가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는 피렌체, 다리 곳곳마다 사랑의 전설이 담긴 베네치아,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지인 베로나, 그리고 갈릴레오 갈릴레이로 유명한 대학의 도시 피사까지……! 르네상스 시기 눈부신 문화를 뽐낸 이탈리아의 주요 명소에 두 보물찾기 짱이 찾아갑니다. 세 예술가가 함께 만든 천사상을 찾는 과정 속에서 르네상스를 이끈 이탈리아인의 생동감 있는 역사와 정신을 만나지요. 여러분도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펼쳐지는 이탈리아의 풍요로운 역사 속으로 함께 떠나요! 보물을 찾으며 세계 역사와 문화를 함께 배운다!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시리즈는 가상의 숨겨진 보물을 찾는 주인공들의 세계 여행과 모험을 만화로 엮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학습만화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신나는 모험과 역사적 사건으로 구성하여 학습 효과를 높인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습니다. 만화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고대 문명에서부터 최근의 정치 경향까지 폭넓은 역사 상식과 다양한 문화 상식까지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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