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프랑스를 대표할 만한 만화로 프랑스인들의 민족적 자부심과 그들만의 기질과 감각적 유머를 드러내주는 고전적인 만화 작품 시리즈다. 프랑스 만화가계의 두 거장 르네 고시니의 사실주의 기법과 알베르 우데르조의 유머러스한 그래픽 테크닉의 조화를 실제로 느끼게 된다.
출판사 리뷰
작지만 영민한 골족(옛날의 프랑스 지역) 전사 아스테릭스와 어떤 모홈이든 그와 함께 동행하는 아스테릭스의 단짝 오벨리스(힘이 장사인 그는 고인돌을 거래하는 일을 한다)가 모험의 주인공이다. 이들 주위로 용감하고 다혈질이지만 어이없게도 내일이면 하늘이 머리 위로 무너지리라는 걱정에 시달리는 용맹한 부족장 아브라리쿠르식스, 마법의 물약을 제조하여 주인공들의 힘을 북돋워주는 제사장 파노라믹스, 음유 시인 아쉬랑스투릭스, 그리고 강아지 이데픽스 등 개성적이고 상징적인 등장인물들이 골족의 대로마제국 투쟁기를 이끌어나간다.
'때는 기원전 50년, 골족은 모든 로마제국에 의해 점령당했다. 모두? 천만에! 굴복하지 않는 골족의 작은 마을 하나가 아직도 침입자들을 향해 끈질기게 저항하고 있따! 주변에는 아쿠아리움, 로다눔, 바바오룸, 프티본움의 네 곳의 로마군 기지가 둘러싸고 있는 가운데 마을을 지키는 일이 쉽지는 않은데...'
언제나 이러한 서두로 시작되는 이 만화 시리즈의 모험담은 전세계적으로 2억 8천만 부 이상 팔리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1961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31권으로 출간되어 전세계 42개국으로 번역된 아스테릭스 시리즈는 단순히 로마라는 제국주의에 대한 저항과 풍자만으로 한정되어 독자들에게 교훈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 시대에서든 거대한 권력과 그 제국주의적 행위에 대한 대항적, 상징적 대안으로서의 해학과 풍자로써 소수와 다양성의 소중한 의미를 탁월하게 형상화하고 있는 수준 높은 고전적인 작품이다. 화려하고 섬세한 컬러 그림에 기발한 유머, 그리고 대중적인 캐릭터로 전세계적으로 널리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러한 이 시리즈는 우리의 아이들에게는 인문지리학적인 유럽의 역사와 풍습적인 문화에 대한 교육적 의미로 일반 성인들에게는 세상의 본질을 꿰뚫고 있는 풍자와 해학과 만화적 상상력의 극치를 맛볼 수 있는 대중적 교양서로 자리잡기에 충분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 아스테릭스 시리즈는 독자로 하여금 진지한 웃음을 짓게 만든 작품으로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르네 고시니
1926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1977년에 세상을 떠났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뉴욕에서 다숭의 풍자 만화를 발표하다가 1959년 파리로 돌아온 그는 우데르조, 샤를리에와 함께 잡지 \'필로트\'를 만들고, 여기에 우데르조와 함께 <아스테릭스>를 발표하면서 당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961년에 처음으로 단행본으로 출간된 <골족의 영웅 아스테릭스> 이후, 이 시리즈는 지금까지 31권이 나와 전세계적으로 3억 권에 가가운 판매 부수를 올리고 잇다. 시나리오도 썼던 그는 <럭키 루크> <꼬마 니콜라> 등의 작품을 발표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만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림 : 알베르 우데르조
1027년 이탈리아에서 출생하였다. 어린 시절 프랑스로 건너간 그는 13세가 채 안 되던 1940년부터 몰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1948년에 첫 만화를 발표했다. 1958년 잡지 \'땡땡\'에 <발간 피부의 음파파>를 연재했다. 이듬해인 1959년 고시니, 샤를리에와 함께 잡지 \'필로트\'를 만들고, 고시니와 함께 이 잡지에 <아스테릭스>를 발표했다. 1977년에 고시니가 세상을 떠났지만, 우데르조는 영원한 명작 아스테릭스 시리즈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