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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책가방이 왔다
와이즈아이 / 나카가와 히로타카 글, 무라카미 야스나리 그림, 김숙 옮김 / 2011.03.10
9,000원 ⟶ 8,100원(10% off)

와이즈아이생활동화나카가와 히로타카 글, 무라카미 야스나리 그림, 김숙 옮김
처음으로 학교 가는 날, 무섭고 두렵니? 그럼 이 책을 한 번 읽어봐, 예비 초등학생인 너를 설레게 만들 이야기! 부모님의 안락한 품을 떠나 처음으로 학교에 가야하는 예비 초등학생들을 위한 책입니다. 낯선 곳에서 낯선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난다는 것이 아이들에게 두려움과 부담을 주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물과 학교 생활로 대표되는 책가방을 연결하여 조금이라도 학교가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선물로 포장된 책가방은 학교는 두려운 곳이 아니라 새로움이 가득한 설레는 곳이고, 깜짝 선물처럼 신 나는 일이 가득할 것이라는 기대를 줍니다. 특히 간결한 글과 그림은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합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이야기 속의 아이처럼 학교에 다니는 나이가 된 만큼 컸다는 뿌듯함과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하는 나이라는 걸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설렘으로 바꾸는 긍정적인 태도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에게 꼭 선물하고 싶은 책!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세요 1학년 책가방이 왔다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가 할아버지에게 파란색 책가방을 선물 받고 기쁨과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은 새로운 생활에 대해 두려움을 느낍니다. 몇 년씩 다니기도 하는 유치원을 떠나 낯선 환경인 학교에 가야 하고, 해야 할 공부도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이제 초등학생이 되니까 혼자서도 뭐든지 잘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말을 부모에게 듣는다면 부담감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이 그림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물과 학교 생활로 대표되는 책가방을 연결하여, 두려움을 없애 줍니다. 선물로 포장된 책가방은 학교는 두려운 곳이 아니라 새로움이 가득한 설레는 곳이고, 깜짝 선물처럼 신 나는 일이 가득할 것이라는 기대를 줍니다. 간결한 글과 그림은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합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이야기 속의 아이처럼 학교에 다니는 나이가 된 만큼 컸다는 뿌듯함과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하는 나이라는 걸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설렘으로 바꾸는 긍정적인 태도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얼굴 만들기 스티커북 : 직업 놀이
한빛에듀 / 홍승연 (그림) / 2018.04.13
7,500원 ⟶ 6,750원(10% off)

한빛에듀유아놀이책홍승연 (그림)
직업의 특징을 담은 그림과 눈, 코, 입 스티커로 각 직업이 하는 일을 알려 주고 창의력을 높여주는 ‘스티커북’이다. 귀엽고 개성 가득한 눈, 코, 입 스티커를 마음껏 붙이며 다양한 직업의 동물 친구들을 만들어 보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방관, 치과 의사, 농부, 기자, 동영상 제작자 등 다양한 직업을 동물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동물 친구들이 건네는 말 속에서 자연스럽게 그 직업이 하는 일을 알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직업 세계를 미리 경험하게 해준다.눈, 코, 입 스티커로 동물 얼굴 완성! 다양한 직업을 만나 보며 꿈을 키워요! #동물 친구들의 얼굴을 자유롭게 만들며 창의력을 높여요! 쫑긋한 귀, 짧은 코, 넓적한 입, 기다란 꼬리, 꺾인 뿔, 얼룩덜룩한 무늬 등 제각기 다른 동물들의 모습을 페이지마다 꽉 채워 큼직하게 담았습니다. 비워둔 얼굴에 눈, 코, 입 스티커를 마음껏 붙이고 놀면서 창의력도 키우고, 다양한 동물 친구를 만나게 해주세요. 스티커를 붙이며 30가지 동물 얼굴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 코끼리 소방관, 판다 요리사 등 다양한 직업의 동물을 보며 상상력을 키워요! 다른 동물 스티커북과 달리 이 책에 실린 동물들은 특별해요. 악어 치과 의사, 하마 기자, 순록 배달원, 나무늘보 선생님 등 직업이 있답니다. 동물과 직업이 결합한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세요. # 동물들이 하는 자기소개를 통해 직업별로 하는 일을 배우고 꿈을 키워요! 동물 친구들이 건네는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직업의 특징을 알 수 있어요. ‘직업’이라는 의미가 아직 생소한 아이들에게 동물을 이용해 여러 직업을 접하게 돕고, 관심을 유도해 주세요. 책에 실린 동물 친구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 동물 친구와 대화를 나눠 보세요. 글과 그림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직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진답니다.
꽃이 피는 아이
느림보 / 옌 보이토비치 지음, 스티브 애덤스 그림, 왕인애 옮김 / 2007.03.12
8,500원 ⟶ 7,650원(10% off)

느림보창작동화옌 보이토비치 지음, 스티브 애덤스 그림, 왕인애 옮김
링크 보와곤은 론섬산 꼭대기에 산다. 론섬산은 아스팔트길을 지나고 흙길을 지나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한참 걸어가야 겨우 도착하는 곳이고, 론섬산 꼭대기에 사는 건 링크네 가족뿐이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링크네 식구가 이상하다고 수군거린다. 링크의 삼촌 더드는 방울뱀을 기르고, 할머니는 늑대를 기르기 때문이고, 또 다른 가족들은 몸의 모양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특별한 능력을 가진 건 링크.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링크의 온몸에서 꽃이 피어난다. 하지만 링크는 이 굉장한 일을 비밀로 하고, 친구들은 평범한 자신들과는 뭔가 다르고 부끄럼이 많은 링크를 멀리하고 잘 상대해 주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앤젤리나 퀴즈라는 아이가 링크네 반으로 전학을 오고, 앤젤리나는 링크가 특별한 아이라는 걸 첫눈에 알아본다. 온몸에서 꽃이 피어나는 아이, 링크 보와곤의 아름다운 이야기는 남들과 다르다는 것의 의미와 그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작가는 자폐 증세가 있는 남동생의 영향으로 작품을 썼다고 한다. 장애를 다룬 책이 보통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 희망을 찾아내는 스토리인 데 반해, 장애를 다루었다는 걸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덤덤하게 빛나는 이야기로 재구성했다.링크 보와곤은 론섬산 꼭대기에 살아요. 론섬산은 아스팔트길을 지나고 흙길을 지나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한참 걸어가야 겨우 도착하지요. 론섬산 꼭대기에 사는 건 링크네 가족뿐이에요. 마을 사람들은 모두 링크네 식구가 이상하다고 수군거려요. 링크의 삼촌 더드는 방울뱀을 기르고, 할머니는 늑대를 기르거든요. 또 다른 가족들은 몸의 모양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고요. 하지만 가장 특별한 능력을 가진 건 링크예요.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링크의 온몸에서 꽃이 피어나거든요. 링크의 몸에서 꽃이 피어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워요. 하지만 링크는 이 굉장한 일을 비밀로 하고 있죠. 친구들은 평범한 자신들과는 뭔가 다르고 부끄럼이 많은 링크를 멀리하고 잘 상대해 주지 않아요. 그러던 어느 날 앤젤리나 퀴즈라는 아이가 링크네 반으로 전학을 와요. 앤젤리나는 모든 친구들의 주목을 받는 멋진 아이지요. 앤젤리나는 링크가 특별한 아이라는 걸 첫눈에 알아본답니다. 링크도 처음 본 순간부터 앤젤리나를 좋아해요. -누구나 다 특별하다! 「장애」와 「소통」을 다룬 아름다운 그림책 온몸에서 꽃이 피어나는 아이, 링크 보와곤의 이 아름다운 이야기는 남들과 다르다는 것의 의미와 그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개성을 중시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우리가 개성이라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이 어디까지인가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말로는 편견 없는 세상, 개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이야기하지만, 동시에 사람들은 '보통은..', '일반적으로..'라는 말로 평범하지 않은 것들을 삐딱한 눈으로 바라보기 일쑤거든요. 링크 보와곤 역시 우리 사회의 소수자라고 볼 수 있어요. 작가는 자폐 증세가 있는 남동생의 영향으로 이 작품을 썼다고 해요. 보름달이 뜰 때마다 온몸에서 꽃이 핀다는 설정은 장애아들의 어떤 발작 증세와 연결시킬 수 있을 테고요. 또한 한쪽 다리가 짧은 앤젤리나, 늘 마을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링크의 이상한 식구들 역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정상'이라는 범주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장애를 다룬 책이 보통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 희망을 찾아내는 스토리인 데 반해, 이 책은 언뜻 봐서는 장애를 다루었다는 걸 전혀 눈치 채지 못할 정도입니다. 무겁고 어두워질 수 있는 소재를 이렇게 빛나는 이야기로 만들어낸 건, 동일한 소재를 다룬 어떤 작품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이 작품만의 빼어난 장점입니다. 사람들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 뿐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처럼, 서로 다른 것을 '이상함'이 아닌 '특별함'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 정말 좋겠죠? 봄날 신비하게 아른거리는 아지랑이 같은, 혹은 지구 위에서 중력이 사라진 듯한 느낌의 특별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와 만나 보세요.


숲의 사나이 소바즈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제니퍼 달랭플 글 그림, 이경혜 옮김 / 2002.08.12
12,000원 ⟶ 10,800원(10% off)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창작동화제니퍼 달랭플 글 그림, 이경혜 옮김
자연 속에서의 검소한 삶의 아름다움을 유감없이 보여 주는 그림책. 고풍스런 성과 그를 둘러싼 아름다운 숲에 두 형제가 살았다. 어느 날,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형에게는 성을 소바즈(야만인)라고 불리운 동생에게는 숲을 물려 준다. 형은 동생을 숲으로 쫓아내고, 동생은 숲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몸으로 배운다. 두 형제의 대조된 삶을 통해, "자연의 주인은 과연 누구인가?"하는 질문을 어린이에게 던진다. 형에게 숲은 돈을 벌 수단이고 재산이었다면, 동생 소바즈에게 숲은 모두의 것이고, 자신 역시 그 안에서 규칙을 지키며 살아가는 부분이었을 뿐이다. 숲을 팔자는 말에, 소바즈의 부인은 이렇게 말한다. "숲을 팔다니, 숲은 우리 것이 아닌걸요. 숲은 나무와 새들, 동물들의 것이에요. 숲은 꽃들과 이끼와 열매들의 것이에요. 숲은 산책하는 사람과 시인과 야만인의 것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숲은 배고픈 자의 것이고, 숲의 열매와 짐승들을 먹을 줄 아는 자의 것이에요. 숲은 숲을 아끼고 사랑하는 자의 것이에요." 이런 생각의 차이가 두 형제의 마지막 모습을 결정하게 된다. 나이가 먹어, 오래 전 돌아가신 아버지의 편지를 받은 동생은, 자신에게 숲을 남겨 준 부친의 깊은 뜻을 알게 된다. 그리고, 숲을 보존해야 한다는 메세지는 그의 아들과 그 아들의 아들로 계속 이어질 것이다.아주 오래 전 이야기란다. 이 아빠가 어렸을 때 이야기지.아빠는 네 할아버지랑 큰아버지랑 아름다운 성에서 살고 있었어.할아버지는 그 성을 조상 대대로 물려 받은 거였지.그 성은 넓은 숲에 둘러싸여 있었는데, 우리에겐 하나밖에 없는 재산이기도 했어.큰아버지랑 아빠는 아주 달랐단다.낮과 밤처럼 완전히 달랐지.그래, 이제부터 그냥 큰아버지도 형이라고 하고,할아버지도 아버지라고 할게. 그러는 게 편할 것 같구나.형은 언제나 깔끔하고, 예의바르고, 부지런했지.나로 말하면 별명부터 야만인이라는 뜻의 소바즈였고.나는 나무 위를 쪼르르 올라가고, 오디를 따 먹고 숲 속을 달리면서소바즈라는 이름을 자랑스러워했단다.-본문 중에서
600개 까만 점을 찾아라
비룡소 / 데이비드 카터 지음, 이상희 옮김 / 2010.07.20
26,000원 ⟶ 23,400원(10% off)

비룡소유아놀이책데이비드 카터 지음, 이상희 옮김
신나는 팝업북 시리즈 13권. 팝업북의 마술사라 불리는 데이비드 카터가 점, 선, 면, 색의 조화를 통해 환상적인 조형의 세계를 보여 주는 팝업북. <600개 까만 점을 찾아라>에서 펼쳐지는 아홉 장의 팝업은 현대 미술 작품에 견줄 만큼 감각적이고 추상적인 구조물로, 팝업 곳곳에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까만 점 600개가 숨겨져 있어 찾는 재미를 더한다. 책장을 열면 강렬한 원색과 여러 도형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기하학적인 조형물들이 톡 튀어나와 탄성을 자아낸다. 기존 팝업북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이고 예술적인 팝업은 시각과 청각, 촉각을 자극하며,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과 표현력을 엿보게 한다. 팝업 곳곳에는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까만 점이 숨겨져 있고 각 장마다 숨겨진 까만 점의 개수가 명시되어 있다. 모두 합쳐 600개인 까만 점을 하나 둘 찾아 가며 숫자 공부를 놀이처럼 재밌게 해 볼 수도 있다. 여기에 이상희 시인의 간결하고 시적인 번역이 더해져 이미지에 대한 해석과 상상력을 확장시켜 준다.《뉴욕 타임스》베스트셀러 작가 데이비드 카터의 인지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놀이책 지금까지의 팝업북과 다르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추상적인 이미지에 감탄하며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뉴욕 타임스》 팝업북의 마술사라 불리는 데이비드 카터가 점, 선, 면, 색의 조화를 통해 환상적인 조형의 세계를 보여 주는 팝업북 『600개 까만 점을 찾아라』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데이비드 카터는 어린이를 위한 팝업에서 예술적인 팝업까지, 50여 권의 팝업북을 제작하며 세계적인 페이퍼 엔지니어로 인정받고 있다. 그의 팝업북은 《뉴욕 타임스》베스트셀러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600개 까만 점을 찾아라』에서 펼쳐지는 아홉 장의 팝업은 현대 미술 작품에 견줄 만큼 감각적이고 추상적인 구조물로, 팝업 곳곳에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까만 점 600개가 숨겨져 있어 찾는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이상희 시인의 간결하고 시적인 번역이 더해져 이미지에 대한 해석과 상상력을 확장시켜 준다. ■ 놀라운 색, 공간, 도형의 세계! 곳곳에 숨어 있는 까만 점은 몇 개일까? 책장을 열면 강렬한 원색과 여러 도형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기하학적인 조형물들이 톡 튀어나와 탄성을 자아낸다. 기존 팝업북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이고 예술적인 팝업은 시각과 청각, 촉각을 자극하며,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과 표현력을 엿보게 한다. 종이들이 부챗살처럼 휘익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는가 하면, 복잡한 구조물이 벌떡 일어서기도 한다. 어떤 형상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는 이 조형물들은 앞, 뒤, 양옆에서 보는 모양이 다르고 볼수록 새로워서 책을 이곳저곳으로 돌려 보며 다시금 들여다보게 만든다. 또한 뒤죽박죽 뒤엉킨 동물들 형상을 한 조형물에 숨겨진 동물 모양을 찾아내고, 어떤 모양인지 이야기를 나눠 보면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표현력을 키워 줄 수 있다. 팝업이 열리는 소리와 종이들끼리 부딪치는 소리 등 가볍고 경쾌한 소리까지 어우러져 흥을 돋우며 자꾸만 책장을 열었다 덮었다 하게 한다. 책장을 열면 요술 세계가 펼쳐지기도 한다. 네모난 종이 문을 열면 그 안에 또 문이, 그 문을 열면 거울 속에 비치는 독자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또한 나란히 서 있는 두 탑은 시소처럼 양 옆으로 밀고 당겨 볼 수 있다. 이처럼 직접 조작해 보며 책 놀이에 참여할 수 있는 요소들이 책 곳곳에 있어 아이들의 기대감과 흥미를 충족시켜 주기에 충분하다. 팝업 곳곳에는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까만 점이 숨겨져 있고 각 장마다 숨겨진 까만 점의 개수가 명시되어 있다. 모두 합쳐 600개인 까만 점을 하나 둘 찾아 가며 숫자 공부를 놀이처럼 재밌게 해 볼 수도 있다. ■ 상상력을 확장시켜 주는 간결하고 시적인 언어 추상적인 이미지에 이상희 시인의 간결하고 시적인 번역이 더해졌다. 한들한들 흔들리는 하얀 풀잎, 휙 비틀며 일어서는 해바라기, 기우뚱 기우뚱 재미있는 시소, 뒤죽박죽 뒤엉킨 동물들처럼 익숙한 대상으로 은유되어 친숙하게 느끼며 감상할 수 있게 해 준다. 반면 네덜란드의 화가인 ‘몬드리안’, 미국의 상공업 도시인 ‘멤피스’, 프랑스 회화의 한 무리인 ‘야수파’ 등 다소 낯선 대상에 빗대어 표현되기도 했는데, 각주로 설명을 덧붙여서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이러한 짧은 은유가 작품에 깊은 여운을 남겨 주며 이미지에 대한 해석과 상상력을 확장시켜 준다. ▶ 아이들의 인지능력, 공간감, 원근감 및 EQ 발달까지 도움을 주는 비룡소의 「신나는 팝업북」 시리즈! 비룡소의 「신나는 팝업북」은 관상용이나 놀이책으로만 여겨졌던 기존의 팝업북에 학습책의 개념을 절묘하게 조합시켜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해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팝업북이다. 이 시리즈는 ‘종이 공학의 걸작’이라는 평을 들을 만큼 시각적으로 정교하고 화려하면서도 매우 입체적인 팝업 장치들이 돋보인다. 게다가 세계지리, 과학, 음악, 수학, 자연 등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내용을 수록함으로써 실질적인 학습 효과까지 가져다준다. 비룡소의 「신나는 팝업북」은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려 주고 아이들의 학습 능력과 인지 능력 및 EQ 발달에 도움을 줌으로써 새롭게 진화하는 21세기형 책의 모델이 되어 줄 것이다.
아기장수 우투리
보리 / 서정오 글, 서선미 그림 / 2011.08.10
15,000원 ⟶ 13,500원(10% off)

보리창작동화서정오 글, 서선미 그림
옛이야기의 본모습을 온전하게 살리고, 깨끗하고 감칠맛 나는 우리 입말을 살려 글과 그림이 하나로 어우러지도록 만든 '꼬불꼬불 옛이야기' 시리즈. 에서는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잡을 영웅을 기다리는 백성들의 바람을 그리고 있다. 입말을 살린 생생한 글과 볼거리 가득한 그림은 우투리 옛이야기가 가진 특유의 재미를 잘 살려 준다. 나쁜 임금과 벼슬아치들이 백성들을 괴롭히던 때, 우투리라는 영웅이 태어나 임금과 맞서 싸워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려고 하지만 온갖 어려움을 겪은 뒤 결국 죽음에 이른다는 이야기다. 백성들이 바라던 영웅인 우투리와 백성들을 괴롭히는 임금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간발의 차로 패배하게 되는 영웅의 이야기가 아슬아슬하고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는 옛이야기의 본모습을 온전하게 살리고, 깨끗하고 감칠맛 나는 우리 입말을 살리고, 글과 그림이 하나로 어우러지도록 오랫동안 공을 들여 만든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팥죽 할멈과 호랑이》《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에 이어 《아기장수 우투리》가 새로 나왔습니다. 서선미 선생님의 섬세하고 힘찬 그림과 서정오 선생님의 긴장감 넘치는 글이 만나,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잡을 영웅을 기다리는 백성들의 바람을 아름답게 그려냈습니다. ‘아기장수 우투리’는 우리 나라 곳곳에 전해 오는 슬픈 전설 가운데 하나입니다. 영웅이 태어나 온갖 어려움을 겪은 끝에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 주지만, 그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이야기는 말해 줍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는 백성들의 꿈과 좌절, 그 좌절을 딛고 일어서는 또 다른 희망을 보게 될 것입니다. -서정오 “아이고, 큰일 났네. 우리 아기가 영웅일세!” 어느 두메산골에 ‘우투리’라는 아기가 태어났어요. 근데 우투리가 어렸을 때부터 하는 짓이 달라요. 가만 보니, 겨드랑이에 날개가 달려 훨훨 날아다니지 뭐예요? 어머니 아버지는 영웅이 태어난 걸 알고 기겁을 했어요. 날개 돋친 영웅이 태어났는데 왜 큰일이 났다고 하는 걸까요? 그 소문을 들은 임금은 왜 우투리를 잡으려고 하는 걸까요? 자기를 잡으러 오는 군사들과 용감하게 맞서는 우투리. 우투리의 앞날은 과연 어떻게 되는 걸까요? 그림책으로는 처음 만나는 《아기장수 우투리》 아기장수 이야기는 “잘 살았더란다”로 끝맺지 못하는 몇 안 되는 슬픈 옛이야기 가운데 하나입니다. 나쁜 임금과 벼슬아치들이 백성들을 괴롭히던 때, 우투리라는 영웅이 태어나 임금과 맞서 싸워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려고 하지만 온갖 어려움을 겪은 뒤 결국 죽음에 이른다는 이야기지요. 백성들이 바라던 영웅인 우투리와 백성들을 괴롭히는 임금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간발의 차로 패배하게 되는 영웅의 이야기가 아슬아슬하고 긴장감 있게 펼쳐집니다. 이렇게 《아기장수 우투리》는 이야기를 듣는 아이들에게 “그 다음은 어떻게 될까?” 혹은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입말을 살린 생생한 글과 볼거리 가득한 그림은 우투리 옛이야기가 가진 특유의 재미를 잘 살려 줍니다. ‘비범한 영웅 이야기’ 속에 담긴 ‘평범한 백성들의 바람’ 옛이야기 속에서는 앞으로 생길 일을 알려 주거나 중요한 의미를 담은 상징들이 많이 나옵니다. 이 책에서는 우투리가 겪을 앞날을 넌지시 알려 주거나 백성들의 바람을 담은 여러 가지 상징들이 나오지요. 우투리가 콩으로 만든 갑옷은 아무리 많은 화살이 날아와도 닿기만 하면 툭툭 부러뜨립니다. 여기서 나오는 콩은 백성들의 소중한 곡식이에요. 우투리가 죽은 뒤에 같이 묻어 준 좁쌀, 메밀, 팥이 바위 속에서 병사가 되고, 말이 되고, 투구가 되어 우투리와 함께 있는 것도, 우투리를 돕는 힘의 근원이 바로 백성들에게 있음을 알려 줍니다. 하지만 우투리는 콩 한 알이 모자라 못 가린 자리에 화살을 맞아 죽고, 삼 년에서 딱 하루 모자라는 날, 임금이 우투리가 묻힌 바위를 깨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하고 또다시 죽게 됩니다. 이러한 결말에서는 끝내 맺힌 한을 풀지 못하는 백성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베어도 베어도 다시 돋아나는 억새풀은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그것은 밟혀도 밟혀도 다시 일어서는 백성들의 바람을 뜻하는 것입니다. 한번 사라져서 영영 나타나지 못하는 ‘죽은 꿈’이 아니라, 언젠가는 다시 나타날 것이라는 믿음과 함께 ‘살아 있는 꿈’으로 백성들 마음속에 오랫동안 간직되어 있는 것이지요. 화가 특유의 신비로운 색감과 힘 있는 그림으로 완성된 영웅 이야기 이 책은 서선미 화가의 첫 번째 그림책으로 전작 《범아이》에서 보여 준 개성 있는 그림과 독특한 색감을 《아기장수 우투리》에서 더욱 힘차고 강렬하게 표현했습니다. 영웅의 탄생과 비범함이 감도는 공간 배경을 독특한 색감으로 표현해 이야기 내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주인공의 생김새와 몸짓에 당당한 기운을 불어넣어 작지만 힘 있는 영웅의 모습을 잘 그려 냈습니다. 또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여러 인물들은 이야기의 긴장감을 더욱 높여 줍니다. 인물 하나하나에 말을 걸고, 그림 하나하나에 이야기를 담으려 한 작가의 오랜 노력이 빛을 발하는 작품입니다.


자전거 탈 줄 아니?
책읽는곰 / 김진완 글, 이정현 그림 / 2012.08.10
10,500원 ⟶ 9,450원(10% off)

책읽는곰창작동화김진완 글, 이정현 그림
튼튼곰 시리즈 4권. 두발자전거를 타고 싶은 모든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으로, 주인공 환이에게 친절한 동물 친구들이 두발자전거를 가르쳐 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싱그러운 초록을 배경으로 친근감 넘치는 인형들이 등장해 더욱 재미있고 즐겁게 볼 수 있다. 주인공 환이는 두발자전거를 엄청 타고 싶어 한다. 그래서 두발자전거를 끌고 나오긴 했는데, 어떻게 타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런데 글쎄, 기다렸다는 듯이 숲 속 동물 친구들이 나타나 환이에게 두발자전거 타는 법을 하나하나 일러주는 것이었는데….두고 봐, 나도 두발자전거 탈 수 있어! 형들은 오늘도 환이를 따돌리고 자기들끼리 자전거를 타러 가 버렸어요. 약이 바짝 오른 환이는 혼자서라도 자전거를 배워 보려 하지요. 그런데 글쎄, 동물 친구들이 환이한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 준다지 뭐예요! 환이는 과연 형들처럼 멋지게 두발자전거를 탈 수 있을까요? 튼튼곰 시리즈 네 번째 그림책 《자전거 탈 줄 아니?》 는 ‘두발자전거 타기’에 대한 이야기예요. 주인공 환이에게 친절한 동물 친구들이 두발자전거를 가르쳐 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지요. 싱그러운 초록을 배경으로 친근감 넘치는 인형들이 등장해 더욱 재미있고 즐겁게 볼 수 있어요. 환이를 따라 신나게 두발자전거를 배워 볼까요? “나 언제 보조바퀴 떼?”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이 되면 두발자전거를 배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보조 바퀴가 달린 네발자전거로는 페달을 아무리 밟아도 형이나 언니가 타는 두발자전거만큼 빨리 갈 수가 없으니까요. 두발자전거를 타고 바람처럼 달리는 또래 친구들을 보면 약이 바짝 오르기도 하지요. 그런데 막상 두발자전거를 타기는 마음먹은 만큼 쉽지가 않아요. 두 발을 땅에서 떼고 페달을 밟는 순간, 핸들이 제 마음대로 움직이며 자꾸 넘어지기 일쑤지요. 《자전거 탈 줄 아니?》는 두발자전거를 타고 싶은 모든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이에요. 주인공 환이도 두발자전거를 엄청 타고 싶어 하지요. 두발자전거를 끌고 나오긴 했는데, 어떻게 타야할지 막막하기만 해요. 그런데 글쎄, 기다렸다는 듯이 숲 속 동물 친구들이 나타나 환이에게 두발자전거 타는 법을 하나하나 일러주는 거예요. 두발자전거를 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동물 친구들을 불러 모은 걸까요? 우리도 환이를 따라 동물 친구들에게 두발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러 가 볼까요? 나 혼자라도 타 볼래! “넌 두발자전거 못 타잖아. 저리 비켜.” 형이 환이를 따돌리고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고 가버렸어요. 환이는 바짝 약이 올랐어요. 보조 바퀴야 진작 뗐지만 언제쯤 형처럼 두발자전거로 쌩쌩 달릴 수 있을지……. 점점 멀어져 가는 형을 보니, 못내 서러워 눈물도 찔끔 나요. 하지만 이대로 물러날 환이가 아니지요. “혼자라도 타 볼래!” 씩씩 대며 환이가 아파트 뒷동산으로 두발자전거를 질질 끌고 갔어요. 안장에 앉아 페달을 밟으려는 순간, “위험해!” 사슴이 나타나 앞을 가로막더니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 목마를 태워 주었어요. “내 뿔을 핸들이라고 생각해.” 사슴은 환이한테 자전거 핸들을 움직이며 균형 잡는 법을 가르쳐 주었지요. 환이가 비틀비틀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이번에는 꾀꼬리가 날아와서 “고개를 들어 먼 곳을 봐. 우리 새들이 하늘을 보면서 날아오르는 것처럼!” 하고는 자전거 타는 자세를 가르쳐 주었어요. 울퉁불퉁 자갈길에 들어서자 방아깨비가 폴짝 뛰어와 “엉덩이를 번쩍 들어 봐!” 하더니 자갈길 가는 법도 가르쳐 주고요. 그런데 뾰족한 자갈돌에 찔려 바퀴에 구멍이 나 버렸지 뭐예요. 너무 걱정 할 것 없어요! 뭐든 뚝딱뚝딱 고쳐 주는 코끼리 아저씨가 구멍을 칙칙 때우고, 힘센 코로 쉬익쉬익 바람을 불어 넣어 주었으니까요. 꼬불꼬불 오솔길을 가는 게 어려워 돌아가려는데, 앞서가던 구렁이가 방향 바꾸는 법을 가르쳐 주었어요. 환이는 구렁이 덕에 이제 구불구불한 길도 문제없지요! 원숭이 말대로 자전거를 탈 때, 자동차처럼 깜빡이가 없어도 수신호를 쓰면 어떤 방향으로 바꿀지 미리 알릴 수도 있어요. 낑낑 힘든 오르막길은 아무래도 자전거에 내려서 끌고 가야겠어요. 그런데 마침 곰이 환이 자전거를 뒤에서 힘껏 밀어 주었어요. 오르막길에선 엉덩이를 들어 페달을 힘주어 밟으면 올라갈 수 있대요. “으아악!” 이를 어쩌면 좋아요. 내리막길에서 자전거가 미끄러지듯이 내달려요. 이러다가 환이가 크게 다치겠어요! “브레이크를 잡아!” 그때 올빼미가 날아와 힘센 발톱으로 자전거 브레이크를 꽉 잡아 주었어요. “고마워, 올빼미야.”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어요. “찌르릉 찌르릉!” 사람이나 동물이 있는 곳에서는 미리 자전거 벨을 울리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해요. 달팽이 같은 작은 동물들이 나뭇잎에서 떨어질지도 모르니까요. 잠시 뒤, 저기 바람 부는 들판에서 쌩쌩 자전거 타는 아이가 누구지요? 맞아요. 바로 환이에요! “너희도 태워 줄까?”??끼익??환이가 동물 친구들 앞에 멈춰 서서 자신 있게 말했어요. “모두 다 타자!” 모두들 차례차례 환이 자전거에 올라타자, 환이가 크게 외쳤어요. “나 진짜 잘 타지?” 두발자전거, 이렇게도 배울 수 있네! 물론 이 책만 본다고 곧바로 두발자전거를 탈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머리로 안다고 해서 몸도 그대로 움직이는 건 아니니까요. 그런데 이 책을 본 뒤에 두발자전거를 탄다면, 동물 친구들의 생김새와 친절한 설명을 기억하면서 다른 친구들 보다 좀 더 분명하고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법을 익힐 수 있답니다. 동물 친구들의 특징을 하나하나 떠올려 보면 자전거 생김새나 타는 법이 동물들의 모습과 꼭 닮았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사슴뿔은 자전거 핸들을 닮았어요. 방아깨비 뒷다리는 안장에서 번쩍 다리를 든 모습을, 코끼리의 기다란 코는 바퀴에 넣는 공기 주입기를, 꼬불꼬불한 오솔길은 구렁이 모습을 닮았지요. 달팽이집은 자전거 경적을, 꼿꼿이 서 있는 힘센 올빼미 발은 자전거 브레이크랑 비슷해요. 꾀꼬리는 새가 날 때처럼 자전거의 바른 자세를 가르쳐 주고, 원숭이의 기다란 팔은 수신호 자세를 정확하게 보여 주지요. 오르막길 오르는 것처럼 힘이 들 땐 든든한 곰의 위로도 큰 힘이 되지요. 이제 두발자전거 탈 준비가 되었다고요? 잠깐, 본문 끝에 수록된 「자전거 탈 때, 이것만은 꼭 기억해」 를 빼놓지 말고 보세요.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려면 어떤 점을 살펴야 하는지 상세하게 설명해 두었으니까요. 이렇게 친절한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기억하고 열심히 연습한다면, 두발자전거는 우리 친구들의 꽉 막힌 가슴을 열어 주고, 자신감을 키워 주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줄 거예요! 자꾸자꾸 보고 싶고, 자꾸자꾸 만지고 싶고! 동물 친구들이 두발자전거를 가르쳐 주는 《자전거 탈 줄 아니?》의 재미있고 독특한 설정은 시인이자 동화 작가인 김진완 아저씨의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어요. 시골에서 막내 외삼촌에게 두발자전거를 배우자마자 강아지, 돼지, 병아리 같은 새끼 동물들을 짐받이에 태우고 자전거를 탔던 기억이 이야기의 출발점이 된 셈이지요. 이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담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인형과 소품 역시 책을 자꾸만 펼쳐 보고 싶게 만드는 요소예요. 환이랑 동물 친구들은 아이들이 흔히 입는 옷감인 면에 솜을 넣어 천의 질감을 살려 만들었어요. 그림책을 보는 아이들이 제 살갗에 닿는 편한 속옷처럼 포근하고 다정한 느낌을 가지고 볼 수 있도록 말이에요. 또 생생한 실재감을 주기 위해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자주 오가는 아파트 화단, 골목길, 작은 동산과 공원, 개천가 같은 사실 공간을 배경으로 촬영했지요. 무엇이든 뚝딱뚝딱 그림책으로 만들어 내는 그림 작가 이정현 아줌마한테도 이번 작업은 끈질기게 실험해야 할 것들이 참 많았어요. 실재 굴러가는 자전거 모형을 인형 크기에 맞게 제작했고, 환이의 감정 변화와 자전거 타는 움직임을 천으로 만든 인형으로 세심하게 담아내기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답니다. 뙤약볕에서 몇날며칠 이어지는 야외 촬영은 자연이 주는 빛을 그대로 담아내야 하는 까닭에 많은 인내와 순발력이 필요한 작업이었어요. 《자전거 탈 줄 아니?》는 이렇듯 글 작가와 그림 작가의 열과 성으로 빚어낸 그림책이랍니다. 이 책을 보며 우리 아이들이 많은 공감을 느끼며 자전거 타는 즐거움을 깨닫는 값진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전거를 탄다는 것; 자전거 타며 크는 아이들! ‘자전거를 배운다’는 건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차원을 넘어서 삶의 지혜를 터득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자전거를 배우다 보면 넘어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야 무언가를 해 낼 수 있다는 것, 끝까지 달리려면 균형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 어떤 험난한 길을 만나든 반드시 헤쳐 갈 방법은 있다는 것을 몸으로 익히게 됩니다. 또 주변 사람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배려해야 한다는 것도 배우게 되지요. 자전거를 타면서 보는 풍경, 햇살, 바람은 자연이 우리에게 위로와 휴식을 준다는 걸 가르쳐 줍니다. 이러한 배움은 머리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몸을 움직여 스스로 터득해야만 하는 것들이지요. 자전거로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바쁜 아이들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세요. 그 분주함 속에서도 분명 꿈틀꿈틀 자라고 있는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자전거 탈 줄 아니?》가 단순히 자전거 타는 법을 일러주는 책이 아니라, 자전거를 타면서 얻은 바탕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위로와 힘이 되는 책이 되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구름빵 집 만들기
한솔수북 / 백희나 원작, GIMC DPS 글.그림, 한솔수북 편집부 구성 / 2012.10.09
5,000원 ⟶ 4,500원(10% off)

한솔수북유아놀이책백희나 원작, GIMC DPS 글.그림, 한솔수북 편집부 구성
애니메이션 그림책 1권과 만들기 판 4장으로 구성하여, 책 읽기와 만들기를 모두 할 수 있는 책이다. '구름빵 애니메이션 그림책'의 이야기 속으로 쏙 빠질 수 있고, 만들기 판의 모양대로 뚝뚝 떼어서 끼우면 아이 혼자서도 멋진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구름빵 집 만들기>는 홍비와 홍시 친구들이 집 앞 마당에서 펼치는 ‘즐거운 캠핑’ 이야기를 담고 있다. 25개 내외의 만들기 조각으로 이야기 속 한 장면을 멋지게 완성할 수 있다. 알기 쉽게 정리된 만들기 순서를 보며 조각의 위치를 파악하고 번호끼리 맞춰 끼우는 동안, 유아들의 공간지각력, 구성력, 문제해결력이 커진다. 또한 완성품을 모두가 잘 볼 수 있는 곳에 올려 두고 감상하는 동안, 아이는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구름빵 만들기>는 애니메이션 그림책 1권과 만들기 판 4장으로 구성하여, 책 읽기와 만들기를 모두 할 수 있습니다. 구름빵 애니메이션 그림책의 이야기 속으로 쏙 빠질 수 있고, 만들기 판의 모양대로 뚝뚝 떼어서 끼우면 아이 혼자서도 멋진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모두가 잘 보이는 곳에 완성된 작품을 올려 두고 감상하는 동안, 아이는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됩니다. 보고 또 봐도 즐거운 구름빵 그림책! 아이들이 보고 또 봐도 언제나 즐거워하는 구름빵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구성했습니다. 구름빵 친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신 나게 볼 수 있도록, 장면마다 흥미진진하게 구성하여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또한 말풍선에 들어 있는 친구들의 대사를 흉내 내며 말하는 재미가 있어, 보다 능동적인 책읽기를 할 수 있습니다. <구름빵 집 만들기>는 홍비와 홍시 친구들이 집 앞 마당에서 펼치는 ‘즐거운 캠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구름빵 거실 만들기>는 홍비와 홍시 친구들이 다 함께 거실에 모여 ‘가면 파티’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구름빵 친구들의 우정과 행복, 상상과 모험이 가득한 이야기 속으로 쏙 빠져 보세요! 아주아주 쉬운 재미난 만들기! 구름빵 애니메이션 그림책을 재미있게 본 뒤에는 재미난 만들기를 해 보세요. 25개 내외의 만들기 조각으로 이야기 속 한 장면을 멋지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위, 풀, 테이프도 필요 없이 모양대로 뚝뚝 떼어서 쏙쏙 끼우기만 하면, 아이들이 스스로 멋진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알기 쉽게 정리 된 만들기 순서를 보며 조각의 위치를 파악하고 번호끼리 맞춰 끼우는 동안, 유아들의 공간지각력, 구성력, 문제해결력이 커집니다. 또한 완성품을 모두가 잘 볼 수 있는 곳에 올려 두고 감상하는 동안, 아이는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KC 인증으로 아이들의 안전까지 세심하게 고려한 <구름빵 만들기>로 재미난 시간을 보내세요! ▶<구름빵 만들기> 더 즐거운 놀이 방법! 1. 콕콕! 구멍 뚫기 놀이 만들기 판에서 떼어 낸 조각에는 작은 네모 구멍이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콕콕 누르면 송송 구멍이 뚫리지요. 떼어낸 조각을 요리조리 보면서 콕콕 구멍 뚫기 놀이를 해 보세요. 2. 찾았다! 숫자 놀이 만들기 판에는 1부터 순서대로 조각마다 숫자가 써 있습니다. 필요한 조각의 번호를 찾으며 아이와 숫자 놀이를 해 보세요. 엄마가 “3번 조각이 어디 있지?” 하면, 아이가 만들기 판에서 알맞은 숫자를 찾아봅니다. 또 엄마와 아이가 문제를 내고 맞히는 역할을 바꾸면서 놀아봅니다. 3. 종알종알! 역할 놀이 책을 읽고 난 다음에, 책 속의 내용을 이야기하며 인형 역할 놀이를 해 보세요. 인형을 꽂는 구멍의 크기가 모두 같아서 서로 위치를 바꿔 끼우며 놀 수 있습니다. 여기저기 쏙쏙 끼우면서, 아이가 스스로 만든 새로운 내용을 종알종알 이야기해 보세요.
언제나 둘이서
웅진주니어 / 브리짓 민느 글, 잉그러드 고돈 그림 / 2000.10.10
7,500원 ⟶ 6,750원(10% off)

웅진주니어창작동화브리짓 민느 글, 잉그러드 고돈 그림
꼬마 토끼 페팽과 생쥐 플로콩의 우정을 다룬 이야기. 또래 집단으로 관심이 확장된 유아들에게 친구는 매우 소중한 존재다. 이 책에 나오는 페팽과 플로콩은 둘도 없이 좋은 친구 사이다. 둘은 같이 생활하며, 같이 생활의 즐거움을 나눈다. 어른들의 편견에도 굴하지 않고 서로 끝까지 믿어 준다. 겨울을 시간적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그림이 특징이다. 순수한 동심이 엮어 내는 따뜻한 우정을 소재로 다룬 이야기. 페팽은 어느 날 추위에 떨고 있는 플로콩을 만난다. 페팽은 플로콩을 집에 데리고 가는데 아빠는 생쥐가 함께 사는 것을 반대하면서 하룻밤만 머물라고 한다. 그러나 곧 착하고, 페팽과 좋은 친구가 되어 주는 플로콩을 함께 살도록 허락한다. 페팽과 플로콩은 함께 지내면서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겨울이 지나고, 봄, 여름, 가을이 지나, 플로콩이 페팽의 집에 온 지 일 년이 다 되어 갈 무렵, 엄마가 뜻밖의 소식을 가져온다. 우체부 비둘기가 플로콩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플로콩은 우체부 비둘기를 모른다고 하나, 아빠는 플로콩의 말을 믿지 않고 우체부 비둘기에게 데리고 가려 한다. 그러자 플로콩은 도망가 버린다. 페팽은 플로콩을 찾아다니지만 찾을 수 없고, 곧 우체부 비둘기가 찾는 생쥐가 페팽네 플로콩이 아님이 밝혀진다. 페팽은 플로콩과 처음 만난 곳으로 가 보고, 거기서 플로콩을 만나 집으로 온다. 또래 집단으로 관심이 확장된 유아들에게 ‘친구’란 매우 소중한 존재이다. 부모나 가족 외에 접하는 첫 대인 관계로서 ‘친구’와의 관계를 잘 형성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유아의 사회성 발달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유아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친구와 자기를 동일시하기도 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획득하기도 하며, 또한 갈등을 통해서 성숙을 이루기도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페팽과 플로콩은 둘도 없이 좋은 친구 사이이다. 둘은 같이 생활하며, 같이 생활의 즐거움을 나눈다. 그리고 어른들의 편견에도 굴하지 않고 서로를 끝까지 믿어 준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순수한 동심이 보여 주는 우정에 따뜻함을 느끼게 될 것이며, 특히 유아들은 페팽과 플로콩의 관계와 자신들을 동일시하며 흡족한 만족감을 주는 우정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어른들은 기본적으로 따뜻하고 합리적인 어른들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다른 그림책에서 보듯 이해심 많고, 전지전능(?)한 어른은 아이다. 갈등이 일어나는 것도 어른들에게서 비롯된다. 쉽게 단정지어 버리고 어린아이의 말을 잘 믿지 않는 어른들이다. 두 아이의 우정과 대비되어 그런 어른들의 모습이 다소 불만스럽게 보이지만 훨씬 설득력이 느껴지는 설정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 어른들은 이런 모습을 보이기가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더 경계해야 할 모습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모습을 가감 없이 현실적으로 보여 줌으로써 이런 문제에 대해 어른들로 하여금 다시 한 번 경계하도록 해 주고 있다. 겨울을 시간적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 연필선 느낌의 부드러운 선, 질감이 느껴지는 색지 위에 자연스럽게 그려진 채색, 그리고 과장 없이 그려진 캐릭터 등이 그러한 분위기를 창출하며 글의 내용을 잘 살려 주고 있다. 또한 주변의 잔재미를 주는 요소는 과감하게 생략하고 캐릭터 중심으로 포커스를 맞추어 독자로 하여금 주인공에 강하게 집중하면서 쉽게 동화될 수 있도록 하였다. 전체적으로 화면 구성이 치밀하여 그림만 보아도 내용을 알 수 있도록 구성된 잘 짜여진 그림이다.
회사 가지 마!
초록우체통 / 정수은 글, 김혜영 그림 / 2011.02.01
9,500원 ⟶ 8,550원(10% off)

초록우체통창작동화정수은 글, 김혜영 그림
일일이 설명할 수 없는 일하는 엄마의 생활을 담은 그림책이다. 일하는 엄마가 쓰고, 또 일하는 엄마가 그림을 그려 엄마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 냈다. 책에 담긴 엄마의 생활을 통해 엄마가 왜 회사에 가야하는지, 아이가 잠든 늦은 저녁에 엄마는 어떤 일을 하는지, 주말이면 아이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얼마나 애쓰는지, 엄마의 생활을 아이에게 보여 준다.아이에게 일하는 엄마의 생활을 보여주세요. 회사에 가야하는 엄마와 헤어지기 싫다며 떼를 쓰며 우는 아이. 일하는 엄마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았을 상황입니다. 이럴 때 엄마가 왜 회사에 가야하는지, 아이가 잠든 늦은 저녁에 엄마는 어떤 일을 하는지, 주말이면 아이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얼마나 애쓰는지, 엄마의 생활을 아이에게 일일이 설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 책에는 이렇게 일일이 설명할 수 없는 일하는 엄마의 생활을 담았습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일하는 엄마의 생활을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아이가 엄마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해주세요. 이 책은 일하는 엄마가 쓰고, 또 일하는 엄마가 그렸습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엄마가 회사에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왜 퇴근 시간엔 올림픽 대표보다 빠른 달리기 선수가 되는지, 공룡 책을 읽으며 좋아할 아이 생각에 지하철 안에서 얼마나 가슴이 설레는지, 천방지축 위험한 찻길로 뛰어드는 아이를 혼내는 엄마의 마음을 아이가 알까요? 이 책은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아이에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점심시간에 맛있는 반찬이 나오거나, 잠깐 쉬는 시간이 생기면 엄마는 민규를 먼저 떠올린단다.“지금쯤 우리 민규도 점심을 먹고 있겠지?”“정말 배가 아파서 울고 있는 건 아닐까?” 헉헉. 엄마는 회사에서 나오면 엄마는 세상에서 제일 빠른 달리기 선수가 돼. 만원 지하철도, 꽉 막힌 도로도 엄마를 막을 수는 없어. “민규야, 조금만 기다려!”


아빠 만날 준비됐니?
시공주니어 / 김영미 지음, 황정하 그림 / 2012.03.25
10,000원 ⟶ 9,000원(10% off)

시공주니어창작동화김영미 지음, 황정하 그림
네버랜드 자연 그림책 시리즈 6권. 아빠와 아기 황제펭귄의 대화를 통해 황제펭귄의 부성애와 생태를 엿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한 생명을 탄생시키기 위해 고통을 감내하는 아빠 황제펭귄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준다. 또한 아빠의 지극한 사랑을 바탕으로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생명을 이어가는 아기 펭귄은 생명 탄생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책 속의 아빠 황제펭귄은 곧 태어날 알 속의 아기가 세상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아기와 다정하게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아빠는 아기에게 자신이 얼마나 사랑하는지, 황제펭귄이 얼마나 멋진 존재인지,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남극이라는 곳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에 대해 들려준다. 책 속의 아빠 황제펭귄이 아기한테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이 담겨 있다. 또한 황제펭귄만의 멋진 황금빛 목덜미, 새끼를 향한 무한한 사랑 등 황제펭귄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해 준다. 아빠와 아기 황제펭귄의 대화를 통해 황제펭귄의 부성애 및 생태, 남극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다.알을 품은 아빠 황제펭귄 이야기 사랑스런 나의 햇살, 귀여운 내 아가야! 아빠는 우리가 만날 날을 기다리고, 또 기다린단다. 아빠가 뒤뚱뒤뚱 걸어온 머나먼 길만큼, 엉금엉금 기어 온 기나긴 시간만큼! 알 속 아기에게 무한한 사랑과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전하는 아빠 황제펭귄과 아빠의 이야기를 들으며 세상에 나올 마음을 준비하는 아기 황제펭귄! 아빠와 아기 황제펭귄의 대화를 통해 황제펭귄의 부성애와 생태를 엿볼 수 있는 그림책! 남극 황제펭귄의 삶을 담아낸 자연 그림책 올겨울 황제펭귄의 일 년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전파를 타고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MBC에서 방영된 「남극의 눈물」 중 ‘얼음대륙의 황제, 황제펭귄’ 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남극의 눈물」은 남극에서의 삶을 담아낸 총 네 편의 다큐멘터리 중 첫 편에서 황제펭귄의 삶을 다루었다. 남극의 수많은 생물, 수많은 펭귄 종 중에서 황제펭귄을 집중해서 조명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그들의 특별한 부성애 때문이다. 그 부성애가 인간의 부성애와 다르지 않으며, 가슴에 큰 울림을 남기기 때문이다. 《아빠 만날 준비됐니?》의 주인공 역시 황제펭귄이다. 책 속의 아빠 황제펭귄은 곧 태어날 알 속의 아기가 세상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아기와 다정하게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아빠는 아기에게 자신이 얼마나 사랑하는지, 황제펭귄이 얼마나 멋진 존재인지,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남극이라는 곳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에 대해 들려준다. 아빠와 아기 황제펭귄의 대화를 통해 황제펭귄의 부성애 및 생태, 남극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다. 혹독한 추위도 녹이는 아빠 황제펭귄의 부성애 황제펭귄은 바다 가까이에서 살다가 겨울이 시작되는 즈음, 바닷가에서 멀리 떨어진 내륙을 향해 새 생명을 위한 순례를 시작한다. 날씨가 풀려도 쉽게 얼음이 깨지지 않는 곳이어야 새끼를 안전하게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콜로니라고 불리는 집단 번식지에서 짝짓기를 한 뒤, 암컷 황제펭귄은 알을 수컷에게 맡기고는 새끼에게 줄 먹이를 구하기 위해 바다를 향해 다시 먼 길을 떠난다. 수컷은 암컷이 돌아오기까지 약 2개월 동안 남극의 강추위를 견디며 알을 품는다. 황제펭귄이 새끼를 품고 키우기 위해 한겨울을 택한 이유는 단순하다. 한겨울에는 새끼를 노리는 천적들도 활동이 둔해져서 알을 안전하게 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컷이 영하 60도의 혹독한 추위와 눈보라, 배고픔과 외로움, 수십 일 동안의 지독한 어둠을 잘 견뎌 내기만 하면 말이다. 또한 수컷 황제펭귄은 새끼가 태어나면 3~4개월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펭귄 밀크’를 토해 내 새끼에게 먹인다. 새끼를 품고 지켜 내느라 수컷의 몸무게는 40%나 줄어든다. 뿐만 아니라 황제펭귄은 ‘허들링’이라고 불리는 독특한 협업 체계로 남극의 겨울을 이겨 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서로 몸을 딱 붙여 휘몰아치는 눈보라를 막아 내는데, 무리 바깥의 펭귄들이 추위에 얼지 않게 자리를 조금씩 움직여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한다. 이는 다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법으로, 다른 이를 위한 배려와 공동체 의식이 배어 있다. 이렇듯 한 생명을 탄생시키기 위해 고통을 감내하는 아빠 황제펭귄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준다. 또한 아빠의 지극한 사랑을 바탕으로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생명을 이어가는 아기 펭귄은 생명 탄생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아이에게 전하는 세상에 대한 긍정적 시선 책 속의 아빠 황제펭귄이 아기한테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이 담겨 있다. 아빠는 척박한 남극의 환경 속에서도 행복을 찾아낸다. 아기에게 눈밭 위를 기어가는 즐거움, 얼음벽에 숨어 있는 예쁜 보석들, 색색의 옷자락을 자랑하는 오로라의 아름다움에 대해 들려주고, 맛있는 것들이 가득한 바다와 함께 놀 친구들에 대해서도 들려준다. 또한 황제펭귄만의 멋진 황금빛 목덜미, 새끼를 향한 무한한 사랑 등 황제펭귄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해 준다. 이러한 아빠 황제펭귄의 이야기는 황제펭귄의 삶과 생태를 자연스레 알려주는 한편, 더 나아가 진정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되새겨보게 한다. 아빠 황제펭귄이 아기에게 들려주고 싶은 것은 세상의 모든 부모들이 자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삶과 희망에 대한 것이다. 아빠 황제펭귄의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아름다움과 가치, 삶에 대한 희망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아기가 세상을 대면할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빠 황제펭귄을 보며 생명 탄생이 부모의 일방적인 행위가 아닌, 부모와 아이의 교감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임을 깨닫는다. 부모의 진정한 역할, 아이의 조력자로서의 역할이 부각되는 지점이다. 남극의 정취와 황제펭귄의 삶을 담아낸 감성적 그림과 글 《아빠 만날 준비됐니?》로 그림책 세상에 데뷔한 그림작가 황정하는 특유의 색감으로 남극의 차가운 아름다움과 아빠 황제펭귄의 따스한 부성애를 동시에 담아냈다. 또한 얼음벽과 눈밭만 가득한 남극의 광활한 자연을 구도와 색감 변화 등을 통해 다양하게 연출해 냈다. 황제펭귄의 부성애가 주는 감동 외에도, 남극의 정취와 황제펭귄의 삶을 담아낸 아름다운 그림은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동시 「감꽃」으로 황금펜 아동문학상을 수상하고, 「재개발 아파트」로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글작가 김영미는 아빠와 아기 황제펭귄의 대화 속에 아기를 기다리는 아빠,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호기심을 동시에 지닌 아기 펭귄의 마음을 잘 담아냈다. 또한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통해 아빠 황제펭귄의 부성애를 감성이 살아 있는 시로 표현했다. 프롤로그에서는 온갖 역경을 딛고 생명 탄생을 앞둔 기쁨을, 에필로그에서는 아기와 함께 살아갈 세상에 대한 희망을 노래한다.


선녀와 나무꾼
사파리 / 박영만 원작, 이붕 엮음, 이선주 그림, 권혁래 감수 / 2009.02.05
9,800원 ⟶ 8,820원(10% off)

사파리창작동화박영만 원작, 이붕 엮음, 이선주 그림, 권혁래 감수
옛이야기의 원형에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선전래동화집>을 원전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엮은 옛이야기 그림책. 동화 작가들이 박영만의 작가적 개성과 세계관 등이 맛깔스럽게 녹아 있는 원작의 표현과 말투를 잘 살리면서도 그림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맞추어 솜씨 있게 다듬었다. 풍부한 묘사 표현과 생생한 입말체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리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그려 낸 개성 있고 아름다운 그림을 함께 곁들였다. 생생하게 살아 있는 등장인물들의 표정과 깔깔거리며 뛰쳐나올 듯한 동물들의 움직임은 아이들에게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옛이야기, 왜 원전이 중요한가? 원래 옛이야기는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어 내려온 것으로, 들려주는 사람과 듣는 사람 그리고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형되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찾는 것이 중요한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던 특수한 역사적 상황에서 기인한다. 우리의 옛이야기는 일제강점기(1910년~1940년)를 지나면서 의도적으로 조작되고 변형, 왜곡되었다. 그리고 원형에 관한 고민 없이 마구잡이로 개작되어 지금까지 읽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 옛이야기의 원형을 찾아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옛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작업은 필요한 일이라 생각된다. 작가 박영만은(1914~1981) 가장 이른 시기에 전국 구석구석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우리 옛이야기의 원형을 듣고 채록하는 데에 힘썼다. 작가는 원 이야기의 생생함을 살리면서도 자신의 문장과 표현으로 잘 다듬었다. 그렇게 모은 75편의 옛이야기를 1940년에 한 권의 책으로 냈는데, 그것이 바로『조선전래동화집』이다. 사파리는 옛이야기의 원형에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선전래동화집』을 원전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옛이야기 그림책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를 기획하였다. * 박영만의『조선전래동화집』은...... - 작가는 1940년에 임시정부 하의 광복군에서 활동을 한 독립운동가로 알려져 있다. 1920년부터 30년까지 산골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다양한 구연의 현장에서 귀중한 전래 동화를 하나하나 채록하여『조선전래동화집』을 완성하였다.『조선전래동화집』은 원 이야기를 살리면서도 문장과 표현을 독창적으로 다듬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어릴 때부터 옛이야기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던 저자가 1920년~30년대에 전국을 다니면서 직접 채록한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따라서 이 동화집에서는 ‘해님 달님’, ‘선녀와 나무꾼’과 같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옛이야기의 초기 형태를 발견할 수 있다. - 창조 신화, 모험담, 장편 동화 등 다른 전래 동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작품들이 많이 실려 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좀 더 새롭고 다양한 옛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 새로운 신화 및 초월적 세계와 신 나고 모험적인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다. 일제 강점기 당시의 아이들은 이런 이야기를 통해 민족정신과 진취적 기상을 키울 수 있다. - 우리 민족다운 개성과 원형이 그대로 살아 있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 민족을 동화시킬 목적으로 왜곡하고 변형한 다른 전래 동화집과는 달리 우리 민족 이야기 그대로를 보여 준다. - 우리 민족의 따뜻하고 낙천적인 정서를 담고 있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 한동안 사라져 찾을 수 없었던 『조선전래동화집』은 숭실대학교 권혁래 교수가 발굴하여 재 발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보는 귀한 자료가 되었다. 권혁래 교수는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의 감수를 맡아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그림책이 되는데 도움을 주었다. *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는...... - 박영만 선생님이 전국 방방곡곡 구석구석을 돌며 채록하여 엮은 『조선전래동화집』을 원작으로 했다. 그간 널리 알려진 한국 전래 동화의 대표적 작품들뿐만 아니라, 새롭고 재미있는 작품들을 선정하여 수록할 예정이다. 또한 이미 많이 소개된 이야기 가운데 축약이나 왜곡이 심했던 것은 원형에 가까운 형태로 다시 소개했다. - 모험담, 지혜담, 사랑 이야기 등 재미있고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를 골라 담아 아이들이 건강한 생각과 따뜻한 마음을 갖게 한다. - 최고의 동화 작가들이 박영만의 작가적 개성과 세계관 등이 맛깔스럽게 녹아 있는 원작의 표현과 말투를 잘 살리면서도 그림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맞추어 솜씨 있게 다듬었다. 풍부한 묘사 표현과 생생한 입말체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책 속 주인공들을 눈앞에서 만나는 듯하다. - 최상급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그려 낸 개성 있고 아름다운 그림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풍부하게 합니다. 생생하게 살아 있는 등장인물들의 표정과 깔깔거리며 뛰쳐나올 듯한 동물들의 움직임은 아이들에게 책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은 우리 옛이야기가 전하는 깊은 뜻과 참된 교훈을 알게 한다.나뭇꾼이 산을 넘어가 보니까 정말 안개가 자욱하게 낀 못 위로커다란 두레박 하나가 하늘에서 내려왔어요.나무꾼은 두레박에 가득 담긴 물을 쏟아 버리고 그 안에 올라탔어요.두레박은 하늘로 둥둥 올라갔어요.- 본문 중에서
(내셔널 지오그래픽 자연대탐험 06) 신비한 고래의 세계
JDM중앙출판사 / 주디스 E. 리너드 글, 네드·로잘리 세이들러 그림 / 2005.02.22
28,000원 ⟶ 25,200원(10% off)

JDM중앙출판사유아놀이책주디스 E. 리너드 글, 네드·로잘리 세이들러 그림
전세계 32개국에서 3,000만 부 이상 판매된 세계적인 입체북. 자연 및 지구 탐험과 발견, 연구 등을 목적으로 하는 과학 교육 기구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최고 전문가들과 아동 교육 전문가들이 감수한 과학 교재입니다. 섬세한 일러스트의 입체식 구성과 간단한 조작에 의해 움직임과 소리까지 만들어 내는 독창적인 구조를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 사고력, 관찰력을 고루 키워 줍니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정교하게 살아 있는 대자연의 신비한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입체북으로, 깊이 있는 자연과학 학습을 간접체험할 수 있습니다. 전권 모두 입체북의 섬세한 인쇄와 가공을 위해 미국 본사의 책임 감리하에 홍콩 현지에서 제작되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신비한 대자연의 세계가 눈부시게 펼쳐지는 입체북의 진수! NASA(미항공우주국) 추천도서 시리즈! 자연 다큐멘터리의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어린이들에게 살아 있는 자연의 신비를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만든 자연과학 입체북 시리즈입니다. 전세계 32개국에서 3,000만 부 이상 판매 세계적인 명품 입체북! 1. 세계적으로 유명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어린이 과학 교재 자연과 지구에 대한 탐험과 발견, 연구 등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적인 명성의 과학 교육 기구 내셔널 지오그래픽의최고 전문가들과 아동 교육 전문가들이 글과 그림, 감수를 담당하고, 각 권 모두 수많은 제작진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만든 명품 어린이 과학 교재입니다. 2. 자연과학과 입체북의 환상적인 만남! 섬세한 일러스트의 입체식 구성과 간단한 조작에 의해 움직임과 소리까지 만들어 내는 독창적인 구조로, 자연스럽게 자연과 과학에 흥미를 유발시켜 창의력과 상상력, 사고력, 관찰력을 고루 키워 줍니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정교하게 살아 있는 대자연의 신비한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입체북으로, 깊이 있는 자연과학 학습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시리즈입니다. 3. 두고두고 펼쳐 보는 살아 있는 자연과학 입체북 유아는 여러 가지 동물과 사물의 움직이는 그림을 즐기고, 초등학생은 신비한 자연 과학 상식을 자세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즐겁습니다. 플랩 하나, 팝업 하나하나의 표현이 생동감 있는 문장으로 낱낱이 표현되어, 두 번 세 번 볼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재미와 함께 놀라운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함께 볼 수 있는 폭넓고 다양한 내용 구성으로 아이들을 살아 숨쉬는 자연과 과학의 신비로운 세계로 안내합니다. 4. 32개국 어린이들이 제일 먼저 배우는 자연과학 교재 내셔널 지오그래픽 자연대탐험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일본 등 교육 선진국은 물론 전세계 32개국 어린이들이 제일 먼저 배우는 자연과학 교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32개국에서 3,000만 부의 놀라운 판매 부수를 기록하면서 우수한 교재임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5. 전20권을 미국과 중국의 홍콩 현지에서 제작 입체북의 섬세한 인쇄와 가공을 위해 미국 본사의 책임 감리 하에 중국의 홍콩 현지에서 생산되어 출판물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비룡소 / 정진호 글.그림 / 2016.06.02
14,000원 ⟶ 12,600원(10% off)

비룡소창작동화정진호 글.그림
비룡소 창작 그림책 시리즈 53권. 2016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2015 볼로냐도서전 라가치상 수상 작가인 저자는 건축학과를 전공한 작가답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공간을 색다르게 해석한다. 직선과 곡선, 노랑과 파랑만으로 이루어진 은 우리를 마술 같은 공간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평평한 바닥에 을 내려놓고 손으로 한 장면씩 넘기면, 머릿속에 공간 전체와 부분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그림 속 아이를 쫓아갔을 뿐인데, 마치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것처럼 공간 감각을 일으킨다. 책을 두 손에 펼쳐든 채로 좁혔다 넓혔다 하면, 그림 속 벽의 위치와 거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하며 보는 재미까지 있다. 책을 보며 노는 사이 앞과 뒤, 위와 아래, 안과 밖, 오른쪽과 왼쪽 같은 방향과 공간의 개념이 고스란히 새겨진다. 아이들의 공감 감각을 일깨워 상상하는 즐거움을 주고, 어른들에게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열린 마음을 선사해 줄 것이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2016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2015 볼로냐도서전 라가치상 수상 작가 정진호의 놀라운 신작 신기한 공간의 세계를 통해 세상을 새롭게 보게 하는 마술 같은 그림책 『벽』은 기획, 주제 전달 효과가 뛰어나다. 화면 감각이 간결하면서도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이 알맞다. 간결한 카툰과도 같은 깔끔한 작품으로 내용 구성과 그래픽이 모두 우수하다. -심사위원 박화영, 이호백- 2016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정진호의 신작 그림책『벽』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정진호 작가는 2015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수상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신예 한국 그림책 작가로 촉망받고 있다. 건축학과를 전공한 작가답게 『벽』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공간을 색다르게 해석한다. 직선과 곡선, 노랑과 파랑만으로 이루어진『벽』은 우리를 마술 같은 공간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평평한 바닥에 『벽』을 내려놓고 손으로 한 장면씩 넘기면, 머릿속에 공간 전체와 부분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그림 속 아이를 쫓아갔을 뿐인데, 마치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것처럼 공간 감각을 일으킨다. 『벽』을 두 손에 펼쳐든 채로 좁혔다 넓혔다 하면, 그림 속 벽의 위치와 거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하며 보는 재미까지 있다. 책을 보며 노는 사이 앞과 뒤, 위와 아래, 안과 밖, 오른쪽과 왼쪽 같은 방향과 공간의 개념이 오롯이 새겨진다. 『벽』은 아이들의 공감 감각을 일깨워 상상하는 즐거움을 주고, 어른들에게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열린 마음을 선사해 줄 것이다. 벽은 안과 밖의 이야기입니다. 모든 것들은 안팎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면들을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시선입니다. -작가 정진호 신기한 공간의 세계를 요리조리 누비는 즐거움 호기심 많은 아이가 벽을 따라가다가 작은 창을 발견한다. 아이는 안을 들여다본 건데, 어느새 밖을 내다보고 있다. 벽을 따라 아이는 더 가까이 다가간 건데, 오히려 더 멀어져 버린다. 이번에는 문 안으로 들어간 건데, 아이는 오히려 밖으로 나와 버린다. 아이는 오른쪽으로 꺾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왼쪽으로 가고 있다. 아이는 작아 보이는 창을 보고, 혹시 큰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본다. 아이는 왜 작은 창을 보고, 큰 거라고 생각한 걸까? 그림책『벽』은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공간의 세계를 담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본 아이들은 장면을 따라 머릿속으로 공간을 그리게 된다. 캐릭터를 따라 위치와 방향을 이리저리 바꾸는 상상을 즐기는 사이 아이는 공간에 대한 감각과 개념을 익힌다. 마음에 드는 장면 하나를 아이가 고르고 그 장면에서 공간을 자유롭게 상상하며 확장해 보는 것도 좋다. 그림을 들여다보고, 변화를 알아차리고, 머릿속으로 그려 봄으로써 아이는 관찰력과 변별력, 기억력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공간 지각력을 놀이처럼 즐기게 될 것이다. 세상을 새롭게 보게 하는 마술 같은 그림책 『벽』은 안과 밖, 오른쪽과 왼쪽, 작다 크다 같은 반대개념을 반복하여 보여 준다. 이런 반대개념이 단순하면서도 명확하게 한눈에 쏙 들어온다. 그런데 이 놀라운 그림책은 우리가 어느 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 같은 그림도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같은 곳인데도 우리가 바라보는 방향을 달리하면, 보이지 않던 부분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가 보지 못한 부분을 알게 되면, 생각도 달라진다. 그림책 『벽』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여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선과 색만으로 완성한 감각적인 조형미 정진호 작가는 3차원의 입체 공간을 놀랍도록 독창적이고 세련된 구성으로 2차원의 평면 종이에 옮겨 놓았다. 직선과 곡선만으로 공간의 부분과 전체를 표현하고, 노랑과 파랑, 단 두 가지 색으로 위치의 변화를 나타낸 조형미가 뛰어나다. 그림책 안에 입체 공간을 오롯이 담아내어 누구나 이 그림책을 보는 순간 3차원의 세계를 머릿속에 떠올리게 한다. 친근하게 생긴 캐릭터 딱 하나가 자칫 딱딱하고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벽’을 따라 움직이는 컨셉은 어느 장면 하나 허투루 그냥 지나칠 수 없게 한다. 건축 소재인 ‘벽’과 생각하고 판단하는 틀이 되는 ‘관점’을 연결해, 깊이 있는 주제를 담담하고 짧은 글과 감각적인 그림으로 우리의 마음속에 새겨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