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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그리기 초등 한국사
아울북 / 오현균 그림, 아울북초등교육연구소 지음 / 2016.07.13
11,800원 ⟶ 10,620(10% off)

아울북역사,지리오현균 그림, 아울북초등교육연구소 지음
색칠하면 공부가 되는 컬러링북 시리즈. 교과서 속에서 꼭 알아야 할 필수 개념을 그림으로 모두 담아냈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그림이라 생각하고 색칠했는데 교과 개념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 뗀석기를 사용하여 생활하는 모습을 색칠했는데 구석기 시대의 생활을 알게 되고, 고려 청자와 대장경판, 금속활자 만드는 방법을 색칠했는데 고려의 문화를 알게 될 것이다. 달달 외우고 문제를 풀면서 따분하게 하지 않고도 분명 공부는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와 함께하는 시간은 스트레스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꼭 해야 하는 공부. 이왕이면 재미있게 하면 어떨까? 공부하는 시간이 기다려지는 시간을 아이들에게 만들어 주자.PART1 선사 및 초기 국가 시대 01 구석기 시대의 생활 02 신석기 시대의 생활 03 청동기 시대의 생활 04 단군왕검 이야기 PART2 삼국시대와 남북국 시대 05 삼국의 전성기 06 고분 벽화 속의 고구려 사람들 07 삼국과 가야의 문화재 08 신라의 삼국 통일 09 해동성국 발해 PART3 고려 시대 10 고려의 통일과 태조 왕건의 정책 11 고려의 활발한 대외 교류 12 북방 민족의 침입과 극복 13 고려의 문화 PART4 조선 14 조선의 도읍, 한양 15 문화와 과학 기술의 발전 16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17 새로운 사회 개혁론의 등장 18 정조의 꿈이 깃든 수원 화성 19 조선 후기 서민 문화의 발달 PART5 근·현대 20 외세의 침략과 조선의 개항 21 근대 문물의 수용 22 나라를 지키고 되찾으려는 노력 23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과 6.25 전쟁 24 민주주의의 시련과 발전 25 광복 이후의 경제 성장 ● 이 책의 특징 1. 초등 사회 교과서(5-2, 6-1)에 나오는 한국사에 해당하는 개념 설명을 그림 곳곳에 넣어, 색을 칠하면서 개념 학습이 동시에 됩니다. 2. 스트레스받지 않고 재미있게 색을 칠하면서 자연스럽게 학습이 됩니다. 컬러링을 완성하면 내가 만든 나만의 교과서가 완성되어 성취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3. 색을 다 칠하지 않아도 되고, 서두르지 않아도 됩니다. 중요한 부분을 찬찬히 익힌다 생각하고 색칠하다 보면 어느덧 나도 모르게 학습이 됩니다. 4. 180°로 굴곡 없이 펼쳐지는 PUR제본으로 편하게 색칠할 수 있습니다. ● 출판사 서평 색을 칠했는데 공부가 된다! 는 교과서 속에서 꼭 알아야 할 필수 개념을 그림으로 모두 담아냈습니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그림이라 생각하고 색칠했는데 교과 개념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됩니다. 뗀석기를 사용하여 생활하는 모습을 색칠했는데 구석기 시대의 생활을 알게 되고, 고려 청자와 대장경판, 금속활자 만드는 방법을 색칠했는데 고려의 문화를 알게 되지요. 공부는 스트레스받으며 할 필요가 없다! 달달 외우고 문제를 풀면서 따분하게 하지 않고도 분명 공부는 재미있게 할 수 있습니다. 와 함께하는 시간은 스트레스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꼭 해야 하는 공부. 이왕이면 재미있게 하면 어떨까요? 공부하는 시간이 기다려지는 시간을 아이들에게 주세요. 내가 만드는 DIY 교과서가 된다! 교과서만 보고 공부했다고들 하지요? 교과서는 말 그대로 교과 내용의 표본입니다. 하지만 이 교과서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보기만 하는 교과서가 아니라 내가 직접 교과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세밀한 교과 그림에 교과서 속 개념이 담긴 에 색칠만 더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내가 직접 만든 '교과서'가 될 수 있습니다. 서두르지 말고 찬찬히 색을 칠해 보세요. 저절로 공부가 될 뿐만 아니라 집중력을 길러주며 성취감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똑똑한 하루 사회 3-1 (2024년)
천재교육 / 천재교육 편집부 (지은이) / 2020.12.30
14,000원 ⟶ 12,600(10% off)

천재교육학습참고서천재교육 편집부 (지은이)


나는 둥그배미야
푸른숲주니어 / 김용택 지음, 신혜원 그림 / 2002.11.05
13,000원 ⟶ 11,700(10% off)

푸른숲주니어자연,과학김용택 지음, 신혜원 그림
둥그렇게 생겨서 '둥그배미'라 불리는 논이 들려주는 네 계절 이야기. 논이 마을 사람들과 어우러져 우리의 주식 벼를 키워내는 과정이 간결한 글과 소박한 그림으로 펼쳐진다. 중간중간 가로가 긴 펼친 그림을 삽입해, 도시 아이들이 잘 모르는 농촌의 정경에 쉽게 다가가게 한다. 꽃이 피고 새가 우는 봄. 둥그배미는 바쁘기 그지없다. 겨우내 얼었던 땅을 녹이고, 주인이 주는 거름을 흡수해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 위한 기지개를 편다. 이른 봄 보리가 자랐던 논은 초여름이 되면 모내기를 하고, 농사꾼의 발소리와 땀방울을 먹고 여름을 보내고, 가을 신나는 추수를 한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 밥상에 떨어진 밥풀까지 주워 드셨는지를 알 수 있다. 농사와 농기구에 대한 이야기, 흥겨운 민요, 전래 놀이, 아름다운 농촌의 생태계, 옛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농촌 아이들의 장난이 빼곡히 담겨 있다. 다만 많이 아쉬운 것은 이 책과 같이 아름답고 정다운 농촌이 이미 우리 주변에서 사라졌다는 것. 아이들은 책에서밖에 정겨운 농촌의 사계를 볼 수 없다. 그림의 모델이 되었던 진메 마을이 댐 건설로 수몰될 위기에 처해 더욱 마음을 쓸쓸하게 한다. 책 앞뒤 면지에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만화로 소개해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놓치지 말고 꼭 읽을 것.1. 내 이름은 둥그배미야 2. 내 몸의 이름들 들여다보기 : 물이 흐르는 길 3. 봄이야, 봄이 왔어! 4. 보리밭에 종다리 들여다 보기 : 봄 들판의 땅 속 5. 못자리를 만들다 6. 보리가 익어 가요 들여다보기 : 소중한 땅, 논 7. 서 마지기 논배미가 반달만큼 남았네 8.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에서 9. 네가 무슨 반달이냐 초승달이 반달이지 들여다보기 : 함께 일하면 힘든 게 반이 된다 10. 곡식은 농부의 발소리를 들으면서 자란다 11. 농부들이 내 몸에 물을 대고 잡초를 뽑다 12. 벼가 이삭을 배었어요 13. 후여! 후여! 새를 보다 14. 달빛을 받은 논] 15. 잘 자, 둥그배미야 이 책을 읽는 어른들을 위하여시골 외딴 학교 교사이자 시인인 김용택 선생이 구수한 입말로 풀어 쓰고 ‘어진이’ 엄마 신혜원 선생이 그림을 그린 이 책은 오랜 세월 우리 식생활의 근본이 되어온 쌀에 관한 이야기, 노동의 터전이자 놀이 마당이었던 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둥그배미’라는 논이 화자가 되어 한 해 동안 논과 들판에서 벌어지는 사람들과 자연의 일들을 재미있고 친근하게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를 먹여 살리는 자양이면서도 서서히 잊혀져 가고 있는 논 이야기를 담고 있는 를 읽으면서 어린이들은 먹을거리와 노동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익히게 될 것입니다. * 배미: 배미는 논을 세거나 논을 부를 때 이르는 말입니다. 농부들은 마을의 여러 논에 서로 다른 이름을 붙여 주기도 하였습니다. 위쪽에 있다하여 ‘윗배미’ 아래쪽에 있다하여 ‘아랫배미’, 생긴 것이 버섯 모양이라하여 ‘버섯배미’,…. ‘둥그배미’는 둥그런 운동장 모양으로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리 입에 밥이 들어오기까지 오늘, 대부분의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곳은 도시입니다. 그런데 도시에서 만나는 자연은 늘 간접적입니다. 자연의 재료가 여러 차례 가공되고 나서야 도시 사람들과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자기 입으로 들어가 자신을 살리고, 자신을 키우는 쌀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실제로 ‘쌀이 라면처럼 공장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거나 ‘쌀이 쌀나무에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어린이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 만큼 도시의 어린이들은 생명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심성과 심지가 세워지고, 그래서 나름의 철학을 갖게 되는 근본은 ‘생명에 대한 이해’일 것입니다. 사람이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은 고스란히 사람이 사람에 대해 가지는 생각과 태도로 이어진다고 배웠습니다. 그렇다고 할 때, 요즘 도시의 어린이들은 알맹이의 자람 없이 잡다한 지식과 몸집만 불어 가는 것이 아닐까 무서운 생각도 듭니다. 논에 관해 이야기를 들려 주고자 하는 책의 기획 의도는 그래서 더 절실했습니다. 논은 사람이 자연의 혜택으로 살고, 다시 자연에 봉사하며 살아온 터전입니다. 조상 대대로 자연과 어울려 살던 터전인 논에서 사람들은 또 자연을 닮은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며 살았습니다. 논 이야기 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책으로나마 그러한 경험을 공감하고,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서정적인 지식,정보 책 시인은 간결하고 정확한 설명으로 논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논이 물꼬와 논두렁으로 이루어진다는 설명(10쪽)은 너무도 단순하여 “어?” 하고 의심을 품게 되지만, 생각해보면 금세 그 말이 얼마나 명쾌한 말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글이 가지는 더욱 큰 미덕은 일반적인 지식?정보 책에서 찾아보기 힘든 서정성에 있습니다. 이러한 서정성은 시인 자신의 경험과 추억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들이어서 가지게 되는 진정성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산과 강, 마을을 표현하는 대목에서도 그렇지만, 들에서 일하며 생활하는 농부들의 고단한 풍경과 정겨운 모습을 표현하는 대목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시인의 글은 논과 쌀에 관한 것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형제간도 못 말린다는 물싸움(14쪽) 이야기며, 가뭄과 홍수에 애태우는 농부들의 애환, 낮밤으로 노심초사 논 생각만 하는 농부의 마음(68쪽), 허리가 끊어지도록 고통스럽다는 모내기(60쪽)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 농부들의 수고에 숙연한 마음이 듭니다. 아름다운 들의 정취와 정감어린 농심은 시나 노래를 통해 드러나기도 합니다. ‘보리가 잘 자라야 보리밥 많이 먹고 방구 뿡뿡 뀐다.’는 동요(22쪽)나 모를 심으며 불렀던 노동요 ‘어하 어루 상사디야’(62쪽), 추수 때의 풍경을 그려낸 운율 있는 문장 ‘달빛을 받은 논’(86쪽) 등은 글에 윤기를 더해 책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살아 꼼틀대는 그림 이 책의 주인공은 ‘논’입니다. 공간 이동이 불가능한 붙박이 주인공입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그림 작가 신혜원 선생은 몹시 애를 먹었습니다. ‘진메마을’이라는 한정된 공간의 들과 논을 배경으로 50여 컷이 넘는 그림이 지루하게 이어진다면 어린이들은 쉽게 흥미를 잃어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화가는 꼬물꼬물 논과 들, 강과 마을의 풍경을 그려 나갔습니다. 그 속에 살아있는 꽃과 나무를 계절감 있게 표현하는 한편,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과 가축, 동물들에 생명력을 불어 넣었습니다. 하나하나의 그림에 이야기를 담아 그림만으로도 농촌의 정경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려냈습니다. 이 책의 일러스트레이션에서는 들에서 살아 움직이는 여러 요소를 드러내기 위해 하나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일점 투시법에 근거한) 원근법을 포기하였습니다. 그 대신에 각각의 요소가 모두 잘 드러날 수 있는 (조감도적인 평면성을 갖는) 민화적인 기법이 사용되었습니다. 민화적인 기법은 글이 갖춘 소박한 서정성과 잘 어울려 보기에 참 좋습니다. 특히 본문 중에 펼쳐지는 넓은 그림은 보리밟기, 모내기, 논매기, 추수의 네 가지 농사일의 장면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신혜원 선생은 이 작업을 위해 꼬박 2년간 취재와 스케치를 반복하며 열성을 보여 주었습니다.벼를 다 심고 집에 돌아온 농부는 오늘 모내기에 대해 이것저것을 생각을 한단다.'논에 물은 적당했었나? 물꼬에 괴어 놓은 돌의 크기는 알맞았나?''그래. 오후에 술을 많이들 먹었단 말이야. 한수 형님이 심은 모들이 삐뚤빼뚤했던 것 같아.''모는 한 포기에 네 개 내지 다섯 개씩 심어야 하는데 너무 적게 집은 사람도 있단 말이야... 내일 아침 일찍 논에 가 봐야지.'날이 새기가 바쁘게 농부는 논으로 가지.새로 옮겨 간 땅에서 어린 벼들이 이제 새 땅 속으로 뿌리를 내리고, 땅 맛을 알아가며 파랗게 자라고 있을 거야.농부는 반듯하게 자세를 잡아가며 키가 쑥쑥 커 가는 벼의 모습을 보며 무척 대결해할 거야.시간이 가고, 날이 갈수록 벼들은 파랗게 자라지.농부들은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늘 논의 벼 걱정을 한단다.-본문 중에서


외계인 유학생 아스트리드 : 레벨1
시공주니어 / 에밀리 스미스 글, 팀 아치볼드 그림, 김영선 역 / 2008.04.03
6,500원 ⟶ 5,850(10% off)

시공주니어외국창작에밀리 스미스 글, 팀 아치볼드 그림, 김영선 역
이 책은 평범한 아이 ‘해리’가, 아주 평범하지 않은 ‘아스트리드’ 외계인 누나와 함께 살며 생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해리네 집에 ‘아스트리드’라고 하는 입주 유학생이 들어와 살기로 했다. 축구가 뭔지도 모르고 혼자 움직이는 스마트 가방이라는 신기한 가방을 갖고 있기도 하다. 알고 보니 아스트리드는 500광년 떨어진 행성에서 지구의 평범한 가족을 연구하러 온 외계인이었다! 해리는 아주 하루하루가 평범한 아이였지만 아스트리드 누나와 같이 살면서 하루하루가 흥미진진해진다. 우리가 당연시 여기는 것들에 대해 아스트리드가 던지는 여러 질문들은 읽는 이에게 재미를 주고 반성을 불러오기도 한다. 외계인과 함께 산다는 재미난 상상으로, 주변 세상을 새롭게 보고 있는 이야기이다.해리네 집에 ‘아스트리드’라고 하는 입주 유학생이 들어와 살기로 했다. 아스트리드는 굉장히 특이한 사람이다. 축구가 뭔지도 모르고 혼자 움직이는 스마트 가방이라는 신기한 가방을 갖고 있기도 하다. 알고 보니 아스트리드는 500광년 떨어진 행성에서 온 외계인. 지구의 평범한 가족을 연구하러 왔다. 이 책은 평범한 아이 ‘해리’가, 아주아주 평범하지 않은 ‘아스트리드’ 외계인 누나와 함께 살며 생긴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스마티즈 은상’ 수상작이다. 평범한 일상의 새로운 발견! 해리는 아주 평범한 아이다. 하루하루도 평범하다. 그러나 ‘입주 유학생’ 누나와 같이 살면서 하루하루가 아주 흥미로워진다. 누나를 환영하는 의미로 꽃병에 꽃을 꽂았더니, 어떻게 식물을 꺾을 수 있냐며 놀라는 누나. 진짜 동물을 잡아먹는지, 축구가 뭔지, 진공청소기는 진공 상태에서 청소하는 게 아닌지 묻는 아스트리드 누나. 왠지 별나라에서 온 사람 같기만 하다. 우리가 당연시 여기는 것들에 대해 아스트리드가 던지는 여러 질문들은 독자들을 웃기기도 하고 뜨끔하게 하기도 한다. 외계인과 함께 산다는 재미난 상상으로, 주변 세상을 새롭게 보게 하는 즐거움을 주는 작품이다. 평범한 아이의 일상을 잘 담고 통쾌함을 선사하는 작품 평범한 아이 해리는 더욱 평범하려고 애쓴다. 평범하지 않으면 로드 비버라는 껄렁한 아이가 놀리기 때문에 절대 튀고 싶지 않다. 그래서 친구들 집에는 없는 ‘입주 유학생’이 자기 집에 와서 산다고 하자, 놀랄 수밖에 없다. 이 사실을 알면 로드 비버가 얼마나 놀릴 것인가! 이 작품은 평범한 주인공 해리에 비추어 어린이들의 모습을 잘 담았다. 튀기 싫어서 입주 유학생을 반대하는 마음, 그러나 아스트리드에 대한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 아스트리드가 몸이 좋지 않자 콜라(!)를 챙겨 주는 기특한 모습 등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아이의 마음 씀씀이가 재미나게 담겨 있어 공감대가 잘 형성된다. 특히 작가는 힘센 아이들 앞에서 꼼짝 못하는 평범한 아이들에게 한 가지 선물을 준다. 바로 해리를 괴롭히는 껄렁한 아이 비버를 한껏 골려 주는 통쾌함을 선사한다. 아스트리드 누나가 가져온 만능 가방인 ‘스마트 가방’으로, 자신을 때리려는 비버를 공중에 붕 뜨게 한 것이다. 아스트리드 누나 덕으로 다시 땅에 내려오게 된 비버는 이제 서글서글한 아이가 되었으니, 비버에게도 잘된 일이다.
책을 좋아하는 햄스터
보물창고 / 플로랑스 데마쥐르 지음, 이효숙 옮김, 베르나데트 퐁스 그림 / 2007.02.10
9,800원 ⟶ 8,820(10% off)

보물창고명작,문학플로랑스 데마쥐르 지음, 이효숙 옮김, 베르나데트 퐁스 그림
책을 가장 좋은 친구로 삼은 햄스터가 책에서 얻은 지혜로 친구들의 냉대를 견디고 외로움을 극복하며, 선량한 마음으로 자신을 비웃던 친구들을 위기에서 구하고, 옥수수 밭의 세찬 바람을 막아 내며, 하루 종일 책을 읽으며 행복하게 산다는 이야기. 책방에 사는 귀여운 햄스터들이 벌이는 이야기는 짧지만 독서에 관한 중요한 진리들을 빠짐없이 담고 있다. 책방에 살고 있는 햄스터의 이름은 '물음표'다. 책을 찢거나 갉아먹고 지내며 책을 좋아하는 물음표를 괴롭히는 친구들을 피해 조용히 책을 읽고 살기로 한다. 그때 책방 주인은 햄스터들이 갉아먹은 책들을 발견하고 죽이기 위해 각종 독이 든 잼통을 늘어놓는다. 잼이 먹고 싶지만 표지가 이상하다 느낀 햄스터들은 물음표를 찾아가 글자를 읽어달라고 부탁한다. 그게 독이라는 것을 알게 된 햄스터들은 황급히 시골로 도망간다. 그리고 물음표네 책의 궁전에서 같이 살며 책읽는 재미에 맛을 들인다. 결국 햄스터들은 글자를 배우게 되고, 다시 책방으로 간다. 책방 주인에게 지난 일들을 설명하고는 다시는 갉아먹지 않을테니 책방에서 살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별난 햄스터 이야기에 감동받은 주인은 물음표에게 책 한 상자를 선물한다.혼자 책을 읽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딱 맞는 혼자 책읽기를 시작한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맛보여 주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다. 독서의 즐거움을 한껏 누려야 책을 좋아하고 즐겨 읽는 어른으로 자라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책읽기를 포기하는 아이들이 있다. 책을 학습의 도구로 인식하게 되거나, 글자를 읽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면서 독자라는 소중한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다. 어른에게 의존되어 있는 유아기 독서 습관에서 스스로 책을 읽는 단계로 발전하지 못하는 것도 같은 맥락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로 하여금 책 속에서 이야기를 발견하도록 돕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글자를 읽어 내야' 하는 것이 아니라 '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게' 만들어야 이 단계의 아이들에게 적절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는 혼자 책을 읽는 단계로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책읽기의 즐거움을 한껏 누릴 수 있는 이야기만을 골랐으며 또 부모가 읽어 주던 그림책과 유사하게 만들어 글이 많더라도 그림과 어우러져 손쉽게 책읽기를 소화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에 보물창고에서 『책을 좋아하는 햄스터』를 첫 권으로 시작하는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에게 혼자 책을 읽고 스스로 독서 습관을 키우도록 돕는 '책읽기 독립' 도우미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책에 관해 말해 주고 싶은 모든 교훈이 한 권에! 책 한 권은 하나의 세계이다. 책 속에 길이 있다. 책은 재미있다. 책은 인생에 유익하다. 책은 가장 좋은 친구이다. 책은 위기에서 건져 줄 지혜를 담고 있다. 책은 세상의 혹독한 추위와 거센 바람을 막아 준다.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면 자꾸 읽고 싶어진다. 독서만큼 매력 있는 것은 또 없다.... 우리 아이들에게 꼭 들려 주고 싶은 책에 관련된 수많은 교훈들이 이 짧고 재미난 이야기 『책을 좋아하는 햄스터』 한 편에 담겨 있다. 책을 가장 좋은 친구로 삼은 햄스터가 책에서 얻은 지혜로 친구들의 냉대를 견디고 외로움을 극복하며, 선량한 마음으로 자신을 비웃던 친구들을 위기에서 구하고, 옥수수 밭의 세찬 바람을 막아 내며, 하루 종일 책을 읽으며 행복하게 산다는 이 이야기 속에서 말이다. 더욱이 책으로 집을 짓고 그 안에서 바닥, 천장, 벽을 차례차례 읽는 햄스터의 모습을 떠올리다 보면 아이들은 책읽기가 우리 삶과 떨어질 수 없는 매우 중요한 부분임을 저절로 깨닫게 될 것이다. 책방에서 사는 귀여운 햄스터들이 벌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짧지만, 독서에 관한 중요한 진리들을 빠짐없이 담고 있다. 주요 내용 - 책을 좋아하는 별난 햄스터의 위대한 이야기 책방 창고에는 주인 몰래 햄스터들이 살고 있다. 그 중에 동화책 선반에 살고 있는 샤를-엠마뉘엘은 책읽기를 좋아하고, 책을 읽을 때마다 문장부호까지 꼭 읽는 희한한 햄스터이다. 샤를-엠마뉘엘은 '?'를 보며 "물음표!"라고 외치듯 읽기 때문에 다른 햄스터에게 '물음표'라고 불린다. 만화책 선반에 사는 다른 햄스터들은 책을 찢거나 갉아먹고 지내며 책을 좋아하는 물음표를 놀리기만 한다. 결국 물음표는 조용한 곳에서 책을 읽으며 지내기 위해 책들을 싸 가지고 시골 옥수수 밭으로 간다. 그러고는 가져간 책으로 집을 짓고 그 안에서 바닥, 천장, 벽을 읽으며 조용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낸다. 그 때 책방 주인은 책방에서 햄스터가 갉아먹은 책들을 발견하고 햄스터를 죽이기 위해 각종 독이 든 잼 통을 늘어놓는다. 잼이 먹고 싶으면서도 잼 통에 붙은 표 딱지가 이상하다고 느낀 햄스터들은 물음표를 찾아가 글자를 읽어 달라고 부탁한다. 햄스터들은 표 딱지를 읽고 독이 든 잼 통이라는 걸 알게 되고는 황급히 시골로 다같이 도망간다. 그리고 물음표네 책의 궁전에서 다같이 살며 책을 읽는 재미에 맛을 들인다. 결국 햄스터들은 글자를 배우게 되고, 다시 책방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햄스터들은 책방으로 돌아가 책방 주인에게 지난 일들을 설명하고 다시는 책을 갉아먹지 않을 테니 책방에서 살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주인은 책을 좋아하는 별난 햄스터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받아 물음표를 찾아가 선물로 책 한 상자를 준다.


태극천자문 2
풀빛미디어 / 아이코닉스 지음, 손예철 감수 / 2007.11.23
8,800원 ⟶ 7,920(10% off)

풀빛미디어만화,애니메이션아이코닉스 지음, 손예철 감수
TV 애니메이션 '태극천자문'을 한자학습만화로 새롭게 구성하였다. 애니메이션 원화를 그대로 가져다 써서 스토리에 충실한 것이 특징이다. 한자학습카드와 본문에서 주인공들이 사용하는 태극천자문카드를 이용한 마법주문의 설명을 통해 한자학습카드 외에 더 많은 한자들에 대해 설명한다. 또 책 말미에 있는 태극천자문카드 익히기 코너와 부록으로 들어간 4장의 카드를 통해 한자의 소리와 뜻, 모양을 익히고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한자학습을 위해 스토리를 만들지 않고, 캐릭터와 스토리 중심의 내용에 한자학습내용이 녹아들어간 것이 장점이다.제3화/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 웃으면 복이와요! 첫 번째 이야기- 독불장군 라이 두 번째 이야기- 또리는 장난꾸러기 세 번째 이야기- 어두운 과거 네 번째 이야기- 너와 나는 한마으 제4화/ 붕우유신(朋友有信), 우리는 친구! 첫 번째 이야기- 천자문은 어려워~ 두 번째 이야기- 돈하는 먹보? 세 번째 이야기- 사로잡힌 라이 네 번째 이야기- 우리는 친구『태극천자문』은 한국과 일본의 최고 애니메이션 리더들이 만든 TV 애니메이션 [태극천자문]을 한자학습만화로 새롭게 구성한 것입니다. 원작은 공영방송 KBS와 한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회사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제이엠 애니메이션과 동서대학, 그리고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회사인 일본의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공동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전 39부작인 은 KBS 1,2 TV에서 2007년부터 총3회 방영되었으며, 지금도 위성TV의 여러 채널을 통해 방영되고 있습니다. 2008년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페어에서는 애니메이션부문 우수상(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러한 작품의 우수성 때문에 2010년 5월 1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40분에KBS1에서 [태극천자문]애니메이션을 재방영하고 있습니다. 만화『태극천자문』은 애니메이션 원화의 탄탄한 구성과 뛰어난 캐릭터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기존 애니메이션 만화출판의 한계를 뛰어넘은 최고의 컬러와 이미지를 구현하였습니다.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캐릭터들의 그림이 책 전체에 생동감 있게 펼쳐져 있습니다. 만화『태극천자문』은 흥미진진한 이야기 구조와 함께 천자문을 반복적으로 노출시킴으로써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히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본문에서 보여진 한자들은 부록에서 다시한번 쓰고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권마다 한자 플래쉬 카드 또는 학습용 스티커를 함께 포장하여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한자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 『태극천자문』시리즈의 부록 구성 ① 『태극천자문』에는 만화에 등장하는 한자가 담긴 카드가 부록으로 들어 있습니다. 특별히 제작한 홀로그램카드 1장과 일반카드3장이 같이 들어 있습니다. ② 책 뒤에 한자를 쉽게 익힐 수 있는 학습페이지를 따로 두었습니다. 카드와 만화의 내용, 쓰기와 활용 단어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학습과정을 통해 한자를 더 빠르고 친숙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③ 12권부터는 만화 캐릭터 맞추기와 한자학습을 할 수 있는 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어린이 조선왕조실록 3
주니어김영사 / 어린이조선왕조실록편찬위원회 엮음 / 200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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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역사,지리어린이조선왕조실록편찬위원회 엮음
타임캡슐처럼 조선의 역사를 오롯이 담아낸 기록물이자 글자 수 6천 4백만 자로 구성된, 2백자 원고지에 옮겨 쌓아놓는다면 63빌딩의 세 배 높이가 된다는 .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역사의 기록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서 재구성했다. 흥미위주의 야사가 아니라 실록에 기록된 사실을 고증을 거쳐서 짜임새 있게 정리했고, 각 왕과 그 시대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 중요한 인물에 대해서 이야기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한편 역사옹달샘 코너를 통해 조선의 문화, 정치, 사회의 모습을 사진 자료와 함께 쉽게 설명하고 있다. 1권은 조선을 세운 태조, 왕위가 불안했던 정종, 나라의 안정을 이룩한 태종, 조선을 크게 발전시킨 세종, 몸이 약해 일찍 세상을 떠난 문종을 이야기한다. 2권은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단조, 많은 업적을 남긴 세조, 일찍 세상을 떠난 예종, 새롭게 문화 부흥을 이룬 성종, 놀이에 빠지고 횡포를 일삼은 연산군을 소개한다. 3권은 반정으로 왕이 된 중종, 효성이 지극했던 인종, 어머니 때문에 기를 펼 수 없었던 명종, 전쟁 속에서 위험을 겪었던 선조, 중립 외교를 펼친 광해군이 등장한다. 4권은 국제 정세에 어두웠던 인조, 북벌의 꿈을 이루지 못한 현종, 예절에 관한 다툼에 휘말린 현종, 상업의 발전을 이룬 숙종, 당쟁의 소용돌이에 있던 경종, 학문을 좋아한 영조를 다룬다. 5권은 문예 부흥을 일으킨 정조, 세도 정치에 시달린 순조, 사회의 혼란을 겪은 헌종, 농부에서 왕이 된 철종, 외세에게 수난을 당한 고종, 조선의 마지막 왕이 된 순종의 업적을 이야기하며 조선의 역사를 마무리한다. 1권 제1대 조선을 세운 태조 제2대 왕위가 불안했던 정종 제3대 나라의 안정을 이룩한 태종 제4대 조선을 크게 발전시킨 세종 제5대 몸이 약해 일찍 세상을 떠난 문종 조선왕조실록에 대하여 - 은 어떤 책인가요? 역사옹달샘 - 조선의 건국 2권 제6대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단조 제7대 많은 업적을 남긴 세조 제8대 일찍 세상을 떠난 예종 제9대 새롭게 문화 부흥을 이룬 성종 제10대 놀이에 빠지고 횡포를 일삼은 연산군 조 선왕조실록에 대하여 - 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역사옹달샘 - 조선 시대의 궁중 생활 3권 제11대 반정으로 왕이 된 중종 제12대 효성이 지극했던 인종 제13대 어머니 때문에 기를 펼 수 없었던 명종 제14대 전쟁 속에서 위험을 겪었던 선조 제15대 중립 외교를 펼친 광해군 조선왕조실록에 대하여 - 은 어떻게 보관했나요? 역사옹달샘 - 조선 시대의 유적 4권 제16대 국제 정세에 어두웠던 인조 제17대 북벌의 꿈을 이루지 못한 현종 제18대 예절에 관한 다툼에 휘말린 현종 제19대 상업의 발전을 이룬 숙종 제20대 당쟁의 소용돌이에 있던 경종 제21대 학문을 좋아한 영조 조선왕조실록에 대하여 - 은 어디에서 보관했나요? 역사옹달샘 - 조선 시대 백성들의 생활 5권 제22대 문예 부흥을 일으킨 정조 제23대 세도 정치에 시달린 순조 제24대 사회의 혼란을 겪은 헌종 제25대 농부에서 왕이 된 철종 제26대 외세에게 수난을 당한 고종 제27대 조선의 마지막 왕이 된 순종 조선왕조실록에 대하여 - 지금은 이 어디에 있나요? 역사옹달샘 : 조선 시대의 과학과 문화 예술


로봇 팔을 찾아 주세요
아이세움 / 이상교 지음, 윤정주 그림 / 2006.09.05
7,500원 ⟶ 6,750(10% off)

아이세움명작,문학이상교 지음, 윤정주 그림
생활그림책 시리즈 5권. 정리 정돈을 안 하는 아이에게 방을 정리해서 생기는 좋은 점과 즐거움을 깨닫게 해 주는 간결한 이야기와 익살스럽고 귀여운 그림이 잘 어울려 있는 그림책이다. 아이는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까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고, 지저분하게 흩어져 있는 소품과 장난감, 옷가지들을 관찰하며 그림의 잔재미도 느낄 수 있다. 페이지를 넘기면서 바뀐 상황에서 같은 그림이 같은 자리에 있는지, 그림 위치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찾아보기도 하고, 깨끗이 정돈된 방 침대 밑에 누워 있는, 아직 치워지지 않은 곰돌이를 발견하고 깔깔깔 웃을 수 있는 재미난 그림책이다. 이렇게 재밌게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방을 정리하는 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알고, 방을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스스로, 자연스럽게 하게 될 것이다.“이게 어디로 달아난 거지?” 은태랑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기로 했는데, 침대 밑을 보아도, 방바닥에 널린 옷가지를 들춰 보아도, 장난감 상자를 뒤지고 양말 바구니를 뒤엎어 보아도, 찬수는 무릎 보호대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이리저리 찾아 헤매다 소풍 가방 밑에서 겨우 무릎 보호대를 찾았지요. 근데, 이번에는 인라인스케이트 한 짝이 보이지 않는 거예요! 찬수는 온 방을 뒤져 간신히 인라인스케이트를 찾아서 은태와 함께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찬수는 은태랑 방에서 조립 로봇을 가지고 놀고 있었어요. 신나게 조립을 맞추는데, 아니, 이번에는 또 로봇 팔 한쪽이 보이지 않는 거예요. ‘팔 하나가 없으면 외팔이 로봇이 되는데…….’ 로봇 팔 한쪽은 어디로 간 걸까요? 찬수는 시시때때로 물건을 잃어버립니다. 그것도 집 안에서요. 찬수는 왜 물건을 잘 찾지 못하는 걸까요? 대체 찬수의 물건들은 다 어디에 숨어 있는 걸까요? 재미난 이야기와 그림을 보며 아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어요. 《로봇 팔을 찾아 주세요》의 주인공 찬수는 계속 하나를 하려면 하나가 없어지고, 간신히 찾아서 다른 것을 하려면 다른 하나를 찾느라고 시간을 모두 보내고 맙니다. 찬수 엄마는 참을성 없이 물건을 찾느라 이리 뒤지고 저리 뒤져서 방을 더 어지럽히는 찬수가 방을 깨끗이 정리할 수 있도록 단순하지만 결정적인 힌트를 줍니다. 바로 물건을 모두 제자리에 놓는 것이지요. 책은 책장에, 장난감은 장난감 상자에, 양말은 양말 바구니에……. 이렇게 물건을 제자리에 두면 잃어버린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지요. 물건들이 모두 제 자리를 찾으면 잃어버린 물건이 보일 테니까요. 엄마는 찬수에게 정돈된 상태가 어떤 장점이 있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도와 주고, 격려하고, 칭찬하여 방을 정리 정돈하려는 동기를 부여해 줍니다. 엄마에게 그걸 배운 찬수는 친구를 설득하여 함께 방을 치우면서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 내는 쾌거를 경험하고, 정리된 상태가 주는 장점을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로봇 팔을 찾아 주세요》는 정리 정돈을 안 하는 아이에게 방을 정리해서 생기는 좋은 점과 즐거움을 깨닫게 해 주는 간결한 이야기와 익살스럽고 귀여운 그림이 잘 어울려 있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는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까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고, 지저분하게 흩어져 있는 소품과 장난감, 옷가지들을 관찰하며 그림의 잔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페이지를 넘기면서 바뀐 상황에서 같은 그림이 같은 자리에 있는지, 그림 위치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찾아보기도 하고, 깨끗이 정돈된 방 침대 밑에 누워 있는, 아직 치워지지 않은 곰돌이를 발견하고 깔깔깔 웃을 수 있는 재미난 그림책입니다. 이렇게 재밌게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방을 정리하는 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알고, 방을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스스로, 자연스럽게 하게 될 겁니다. 정리 정돈하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길러 주세요. 어린아이들은 원래 장난감이나 옷 등을 흩어 놓거나 부주의해서 잃어버리는 것이 보통이며 부모의 기준에 맞춰 깔끔하게 정돈된 방을 요구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또래에 비해서도 지나치게 지저분한 경우는 문제가 됩니다. 깨끗하고 단정한 것에 대한 욕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배워야 하는 것이므로 두 살 정도부터 놀이가 끝나면 ‘길 잃은 장난감 집 찾아 주기 놀이’같이 놀이로 즐겁게 장난감을 제자리에 정돈하는 습관부터 길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습관이 들지 않은 아이라면 찬수처럼 정돈된 상태가 주는 장점을 경험하게 하고 격려하고 칭찬하여 방을 정리 정돈하려는 동기를 부여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최재숙(아동문학가, 유아교육 박사) 생활그림책 소개 생활그림책 3-6세 유아들이 생활 속에서 맞닥뜨리는 사건과 문제들을 그려 내고 스스로 깨닫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 주는 그림 동화입니다. 아이가 남의 물건을 가지고 왔을 때, 욕을 할 때, 무조건 싫다고 고집을 부릴 때, 동생을 미워할 때, 온 집 안을 심하게 어질러 놓을 때, 부모들은 도대체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당황하고 화가 나서 되는대로 야단을 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아이의 이런 행동은 어른들에게 대개 말썽이나 문제거리로만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행동이 아이에게는 그들 본연의 속성이라고 할 수 있는 에너지와 호기심, 놀이와 모방의 표출일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부모 입장에서 아이의 장난과 말썽을 모두 받아 줄 수는 없겠지요. 아이세움 생활그림책은 3-6세 유아들의 생활 속 이야기를 담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때로는 씩 웃으면서, 때로는 깔깔거리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문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부모에게는 아이와 아이의 상황을 이해하게 하고, 아이에게는 자신과 닮은 주인공의 경험을 읽으며 위로를 받고, 스스로 문제 해결의 힘을 얻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재미있고 경쾌한 그림과 글은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또 우리 작가와 화가와 만나 이루어진 창작 그림책으로 우리 아이들의 생활과 정서를 잘 담아 내고 있습니다.
파뿌리24 3
겜툰 / 파뿌리 (원작), 백승하 (글), 이정태 (그림),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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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툰만화,애니메이션파뿌리 (원작), 백승하 (글), 이정태 (그림),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무려 120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인기 크리에이터 파뿌리의 핵심 콘텐츠, '파뿌리24'를 책으로 만난다. 누구나 궁금해했지만 차마 시도하지 못했던 엉뚱한 고민을, 죽마고우 삼총사 파뿌리가 유쾌한 대결을 통해 대신 보여 준다.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한 폭소 만발 에피소드만 엄선해 책으로 엮었다.1화 먹기 VS 굶기 2화 탐정 VS 괴도 3화 시장 음식 VS 마트 음식 4화 좀비 VS 생존자 5화 국물 VS 건더기 6화 살찌기 VS 살 빼기 7화 로망 VS 현실 8화 집 VS 텐트120만 구독자, 누적 조회 수 9억 뷰를 자랑하는 파뿌리의 인기 콘텐츠, “파뿌리24”가 드디어 책으로! 죽마고우 삼총사 파뿌리의 엉뚱한 대결을 만나 보세요! 돈이 넘치면 항상 행복할까? 로망과 현실의 대결. 탐정과 괴도의 흥미진진한 돈 가방 쟁탈전! 먹기 VS 굶기. 누가 더 힘들지 궁금하다면? 무려 120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인기 크리에이터 파뿌리의 핵심 콘텐츠, 파뿌리24를 지금 책으로 만나 보세요! 뿌독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콘텐츠 1위, 파뿌리24가 책으로 찾아왔다! 누구나 궁금해했지만 차마 시도하지 못했던 엉뚱한 고민을, 죽마고우 삼총사 파뿌리가 유쾌한 대결을 통해 대신 보여 드립니다. 업로드하는 즉시 인기 급상승 동영상 등극!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한 폭소 만발 에피소드만 엄선해 책으로 엮었습니다. 유쾌한 웃음 속에서 배어 나오는 진한 우정! 아무리 얄밉게 굴어도 맛있는 게 있으면 가장 먼저 생각나고, 매일같이 옥신각신하다가도 막상 서로가 눈앞에 없으면 그립고 허전해지는 못 말리는 삼총사! 엉뚱하기만 한 것 같은 24시간의 대결 속에서도 서로를 위하는 파뿌리의 우정은 숨길 수 없지요.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우정을 함께하기로 약속했으니까요! 과연 이 엉뚱한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지, 친구들과 함께 끝까지 지켜봐 주세요!


태극천자문 8
풀빛미디어 / 아이코닉스 지음, 손예철 감수 / 2008.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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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미디어만화,애니메이션아이코닉스 지음, 손예철 감수
TV 애니메이션 '태극천자문'을 한자학습만화로 새롭게 구성하였다. 애니메이션 원화를 그대로 가져다 써서 스토리에 충실한 것이 특징이다. 한자학습카드와 본문에서 주인공들이 사용하는 태극천자문카드를 이용한 마법주문의 설명을 통해 한자학습카드 외에 더 많은 한자들에 대해 설명한다. 또 책 말미에 있는 태극천자문카드 익히기 코너와 부록으로 들어간 4장의 카드를 통해 한자의 소리와 뜻, 모양을 익히고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한자학습을 위해 스토리를 만들지 않고, 캐릭터와 스토리 중심의 내용에 한자학습내용이 녹아들어간 것이 장점이다.제15화 / 용감무쌍(勇敢無雙), 폭풍의 자매들! 첫 번째 이야기 - 미슈카의 계략 두 번째 이야기 - 세나의 언니들 세 번째 이야기 - 아브의 공격 네 번째 이야기 - 성장한 세나 제16화 / 일장춘몽(一場春夢)! 꿈같은 시간이여~ 첫 번째 이야기 - 꿈‘ 몽(夢)’ 천자문의 폭주 두 번째 이야기 - 꿈속의 행복 세 번째 이야기 - 악몽 몬스터의 괴력 네 번째 이야기 - 정체불명, 호랑이 가면 !『태극천자문』은 한국과 일본의 최고 애니메이션 리더들이 만든 TV 애니메이션 [태극천자문]을 한자학습만화로 새롭게 구성한 것입니다. 원작은 공영방송 KBS와 한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회사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제이엠 애니메이션과 동서대학, 그리고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회사인 일본의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공동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전 39부작인 은 KBS 1,2 TV에서 2007년부터 총3회 방영되었으며, 지금도 위성TV의 여러 채널을 통해 방영되고 있습니다. 2008년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페어에서는 애니메이션부문 우수상(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러한 작품의 우수성 때문에 2010년 5월 1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40분에KBS1에서 [태극천자문]애니메이션을 재방영하고 있습니다. 만화『태극천자문』은 애니메이션 원화의 탄탄한 구성과 뛰어난 캐릭터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기존 애니메이션 만화출판의 한계를 뛰어넘은 최고의 컬러와 이미지를 구현하였습니다.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캐릭터들의 그림이 책 전체에 생동감 있게 펼쳐져 있습니다. 만화『태극천자문』은 흥미진진한 이야기 구조와 함께 천자문을 반복적으로 노출시킴으로써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히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본문에서 보여진 한자들은 부록에서 다시한번 쓰고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권마다 한자 플래쉬 카드 또는 학습용 스티커를 함께 포장하여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한자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 『태극천자문』시리즈의 부록 구성 ① 『태극천자문』에는 만화에 등장하는 한자가 담긴 카드가 부록으로 들어 있습니다. 특별히 제작한 홀로그램카드 1장과 일반카드3장이 같이 들어 있습니다. ② 책 뒤에 한자를 쉽게 익힐 수 있는 학습페이지를 따로 두었습니다. 카드와 만화의 내용, 쓰기와 활용 단어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학습과정을 통해 한자를 더 빠르고 친숙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③ 12권부터는 만화 캐릭터 맞추기와 한자학습을 할 수 있는 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마법천자문 단어마법篇 3 (본권 + 워크북 + 카드)
아울북 / 김현수 지음, 인진호 그림, 파프리카, 문준혜 감수 / 201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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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북외국어,한자김현수 지음, 인진호 그림, 파프리카, 문준혜 감수
한자학습만화 <마법천자문>의 심화편 <마법천자문 단어마법 篇>이 출간됐다. 심화편의 핵심은 '개념어휘한자 단어학습'으로, 권당 100개의 개념어휘한자 단어(본책 20개+워크북80개)를 학습하는 것. 국어, 수학, 과학, 사회 등 다양한 교과 학습의 기초가 되는 어휘 실력을 키워주고자 기획된 야심찬 새 한자학습만화 시리즈다. 단어로 업드레이드 된 한자마법, 톡톡 튀는 개성을 지닌 새로운 캐릭터의 재미가 상당하다. 특히 별책으로 제공되는 한자학습 워크북은 매일 5단어씩 4주 동안 100단어를 완벽하게 익힐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단어의 뜻과 소리, 모양, 단어를 이루는 한자 낱자까지 한 장면에 나타나는 <마법천자문> '이미지 학습법'의 효과 또한 여전히 흥미진진하다.제1장 거대 갑옷의 정체는? 제2장 한자마법이 제멋대로?! 제3장 나무들의 비명 소리가 들려! 제4장 도시로 잡혀 간 차차 제5장 수인족과의 한판 승부! 제6장 옥동자단, 출격하라! 제7장 나쁜 병의 원인이란? 제8장 신관에게 속은 아이들 제9장 리노 장군의 위협 제10장 비밀은 밝혀졌지만…!"단어마법으로 더욱 강력해진 마법천자문의 학습효과!" "낱자 학습에서 단어어휘 학습으로 심화" <마법천자문 단어마법 篇>은 대한민국 최고의 한자학습만화 <마법천자문>의 새로운 시리즈로, 손오공과 바다 최강전사 해왕족이 단어마법으로 한판 승부를 겨루는 이야기입니다. <마법천자문 단어마법 篇>에서는 단어마법으로 한층 향상된 한자마법, 톡톡 튀는 개성을 지닌 새로운 캐릭터들, 한자 어휘 실력이 저절로 커지게 하는 워크북 등 새로운 재미와 유익함을 담았습니다. 이제 <마법천자문>보다 더 강력한 재미와 효과를 지닌 <마법천자문 단어마법 篇>을 통해 새로운 한자학습의 세계로 신나는 모험을 떠나 보세요! "모든 교과 공부의 기초 개념 어휘를 잡는 마법천자문 단어마법 編" "권 별 개념 한자 100단어 4주 완성!" <마법천자문 단어마법 篇>은 대한민국 최고의 한자학습만화 <마법천자문>(1~18권 출간, 전 20권 예정)의 심화편입니다. 강력한 한자마법으로 마법 세계를 주름잡던 손오공이 더 강력한 '단어마법'으로 무장하고 새로운 세계로 모험을 떠납니다. <마법천자문 단어마법 篇>의 핵심은 '개념어휘한자 단어학습'으로, 권당 100개의 개념어휘한자 단어(본책 20개+워크북80개)를 학습합니다. 개념어휘한자 단어학습은 국어 실력은 물론, 수학, 과학, 사회 등의 모든 교과 학습의 기초가 되는 어휘 실력을 키워 줄 것입니다. 또한 단어의 뜻과 소리, 모양, 단어를 이루는 한자 낱자까지 한 장면에 나타나는 <마법천자문> 특유의 '이미지 학습법'은 학습 효과와 재미를 두 배로 만들어 줍니다. "별책 구성된 워크북으로 한자 어휘능력 업그레이드!" 이 책의 큰 장점은 별책으로 함께 제공되는 한자학습 워크북입니다. 매일 5단어씩 4주 동안 100단어를 완벽하게 학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어서, 한자 학습서로서의 효용성을 한층 높여 줄 것입니다. ◎ 워크북 활용 1단계 ! [매일학습]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5개씩, 매주 20개의 한자 단어를 익힙니다. ◎ 워크북 활용 2단계 ! [주말학습Ⅰ] 토요일은 한 주 동안 익힌 한자로 재미있는 게임을 합니다. ◎ 워크북 활용 3단계 ! [주말학습Ⅱ] 한 주 동안 공부한 한자 단어 실력을 스스로 테스트해 봅니다. ◎ 워크북 활용 4단계 ! [월말학습] 한 달 동안 공부한 100단어를 한자능력시험 모의고사로 점검합니다.
신기한 시간표
보림 / 오카다 준 지음, 윤정주 그림, 박종진 옮김 / 200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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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명작,문학오카다 준 지음, 윤정주 그림, 박종진 옮김
평범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학생, 학교에 살고 있는 작은 동물, 선생님, 급식실 아주머니 등이 등장하여 신비로운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아침부터 한밤, 그리고 첫째 시간에서 여섯째 시간까지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되었다. 지각생에게 금붕어 "안녕!"하고 인사를 한다든지, 소심한 아이가 교실밖에서 고양이를 만나 색깔 타일을 밟으며 양호실에 간다든지, 자기에게 초능력이 있다고 믿는 아이가 친구를 돌멩이로 만들어 버린다든지 학교 안에서는 매 시간마다 신비롭고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진다."만약 돌이 되더라도 조금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올 거야. 하지만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을 때는 아무것도 기억 못해. 돌이 되었을 때는 아무것도 기억 못해. 돌이 되었을 때의 앞뒤 기억과 함께 꿈꾸는 힘이 빠져나가고 마니까. 꿈꾸는 힘이 빠져나가는 것은 얼마나 오래 돌로 있었느냐에 달려 있단다. 눈만 꼭 감고 있으면 걱정할 것 없어. 어둠은 눈을 뜨게 하려고 너희들 마음에 속삭일 거야. 그래도 절대 눈을 뜨면 안 돼. 꿈꾸는 힘을 지켜야 한다."-본문 p.84 중에서 아침 : 다섯 번째 안녕과 첫 번째 안녕 첫째 시간 : 타일 고양이 둘째 시간 : 지우개 도마뱀 셋째 시간 : 마법사 할아버지 넷째 시간 : 카레라이스 다섯째 시간 : 돌멩이 여섯째 시간 : 꿈꾸는 힘 방과 후 : 다시 한번 달리고 싶다 어두워지면서 : 누가 치즈를 먹었을까? 한밤 : 청소함


어린이 삼국유사 2
현암사 / 고운기.최선경 원전번역, 서정오 다시씀, 이만익 그림 / 2006.02.20
10,000원 ⟶ 9,000(10% off)

현암사명작,문학고운기.최선경 원전번역, 서정오 다시씀, 이만익 그림
전문 연구자인 고운기.최선경의 원전번역을 바탕 삼고, 옛 이야기의 대가 서정오의 정감 있는 입말로 푼 글, 보는 이마다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하는 가장 한국적인 화가 이만익의 환상적인 그림을 더해 만든 다. 서동요, 처용가, 연오랑과 세오녀, 헌화가, 만파식적 등 질그릇처럼 투박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어린이가 부담 없이 삼국유사를 읽으며, 수록된 이야기 만으로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28편을 엄선해서 실었다. 1980년부터 를 주제로 그림을 그려온 화가 이만익은 이 이야기들을 고전적 형태와 색채 위에 옛 정서를 결합한 그림으로 표현했다. '삼국유사 원화' 코너를 따로 만들어 이야기 속의 그림과 함께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금와왕이 그 말을 듣고는 예삿일이 아니라고 여겨 유화를 자기 궁궐로 데려갔어. 그리고 어두운 방에 깊이 가둬 놨지. 그랬더니 햇빛이 유화를 따라다니며 비추더래. 몸을 피해도 자꾸 따라와서 비추고 비추고, 이러더란 말이지.그런 일이 있은 뒤 유화는 곧 배가 불러 오더니, 달이 차서 알을 하나 낳았어. 알은 크기가 매우 커서, 얼추 닷 되들이는 되더래. -본문 23쪽에서 1권 어린이 삼국유사를 펴내며 어린이의 꿈을 담은 삼국유사 그림 환웅과 웅녀의 아들 단군왕검 돌 밑에서 나온 금와왕 물고기와 자라 등을 밟고 간 주몽 알에서 나온 혁거세왕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온 탈해왕 햇빛과 달빛을 되살린 연오랑 세오녀 왕자를 구한 충신 김제상 거인 지철로왕 귀신을 부린 비형랑 세 가지 일을 미리 안 선덕여왕 세 신령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김유신 싸움터에서 평생을 보낸 김춘추 신비한 피리를 얻은 신문왕 신라의 마지막 임금 김부대왕 삼국유사 원화 그림방 2권 어린이 삼국유사를 펴내며 어린이의 꿈을 담은 삼국유사 그림 선화공주에게 장가든 무왕 몸을 바쳐 불교를 일으킨 이차돈 귀한 종과 불상을 만든 경덕왕 백월산의 두 성인 부힐부득과 달달박박 낙산의 두 성인 관음과 정취 극락에 간 광덕과 엄장 향가를 잘 지은 월명 마음이 넓고 곧은 죽지랑 용궁에 갔다 온 수로부인 경덕왕을 도운 충담스님과 표훈스님 호랑이처녀를 감동시킨 김현 귀신을 쫓는 처용 활을 잘 쏜 거타지 남의 집에 품을 팔아 어머니를 모신 딸 삼국유사 원화 그림방


시금새금 마을의 로링야
시공주니어 / 박미라 글, 홍선주 그림 / 200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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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명작,문학박미라 글, 홍선주 그림
시금새금 마을에서 심술궂기로 소문난 로링야. 어느 날 로링야는 마을 외딴 곳에서 혼자 살고 있는 호조 부인을 찾아가겠다고 나선다. 호조 부인의 마법 차를 얻어 오겠다는 이유에서다. 마법차만 있으면 못된 송노란도 혼내 주고, 토주 오빠도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 드디어 할아버지의 허락이 떨어지고 로링야는 혼자 모험을 떠난다. 로링야는 어른들은 좋아하지 않을 만한 아이다. 그러나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우리 아이들의 전형적이고 보편적인 성격 또한 지니고 있다. 개구쟁이에 늘 제멋대로이지만, 칭찬 한마디면 금세 화가 풀리고, 짝사랑에 설레고, 자신의 속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이다. 배꼽 잡고 깔깔대며 웃을 수 있는 시원하고 유쾌한 스토리 속에 결과보다 과정의 중요성, 과정에서 얻는 기쁨과 성숙, 여유로움에 대한 가치, 자기애, 믿음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작가의 말 호조 부인 도링야 여행 지렁이 아저씨 호조 부인을 만나다 정원에서 차를 마시다 집으로 시큼하고 새콤한 물맛으로 이름난 시금새금 마을, 이 마을에 또 하나 이름난 것이 있는데 바로 꼬마 '로링야'입니다. 로링야는 걸핏하면 친구들과 뒹굴며 싸우고 심술을 부렸어요. 한번 심통이 나면 누구도 당해 내지 못했지요. 하지만 짝사랑하는 토주 오빠 앞에서만큼은 볼이 빨개지도록 부끄러워했답니다. 어느 날 로링야는 할아버지를 졸졸 따라다니며 떼를 어요. 호조 부인을 만나 마법 차를 얻어 오겠다고요. 마을 사람들 누구도 가까이한 적 없는 호조 부인을 찾아가겠다니! 로링야는 왜 마법 차가 필요할까요? 호조 부인은 또 누구죠? 정말 마법 차는 있는 걸까요?호조 부인은 부드럽게 날갯짓을 한 번 하고는 아주 천천히 향을 맡으며 한 모금씩 차를 마셨어요. 지렁이 아저씨도 호조 부인을 닮은 새들도 눈을 살짝 감은 채 조용히 차를 마셨지요.로링야는 으쓱한 기분으로 천천히 차를 마셨어요. 주변은 모두 차를 마시느라 조용했지요. 로링야의 입속에 향긋한 산딸기 향이 돌았어요.로링야는 떨리는 마음을 간신히 가라앉히고 생각했어요.'이 차를 마시면 도대체 어떤 마법에 걸리는 거지?'-본문 86쪽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 2 : 신들의 왕, 제우스
아울북 /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이선영 정보글, 김헌 감수 / 2017.11.17
16,800원 ⟶ 15,120(10% off)

아울북예술,종교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이선영 정보글, 김헌 감수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만화로 풀어내고 신화 속 지식을 쉽게 구성한 책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서양의 문화를 이해하는 원천이고, 신과 영웅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인류 최고의 고전이다. 또한 수천 년 동안 무한히 펼쳐진 상상력의 세계를 담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중요한 고전이지만 신화를 읽는 어린이들은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져 읽기 쉽지 않았았다. 는 신들의 왕 제우스를 중심으로 올림포스 십이 신들이 어떻게 이 세계를 이끌었는지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재미난 이야기 형식으로 꾸몄다. 신화에 대한 쉽고 재미난 해석으로 어린이들이 신화에 친근감을 느끼고, 신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준다.제1장 흔들리는 제우스의 왕좌 10 제2장 끔찍한 가이아의 저주 26 제3장 메티스의 아름다운 이별 44 제4장 가이아를 찾아간 제우스 60 제5장 하늘을 다스리는 자 74 제6장 포세이돈과 하데스의 반란 94 제7장 축복 받지 못한 출생 116 제8장 메티스의 부활? 132 제9장 힘겨운 레토의 출산 146 제10장 극심한 제우스의 두통 160 똑똑해지는 신화 여행 1 제우스는 왜 메티스를 삼켰을까? 172 2 제우스가 처음 사랑했던 메티스 174 3 제우스의 두 번째 아내, 테미스 176 4 세상을 셋으로 나눈 제우스 178 5 제우스의 마지막 아내, 헤라 180 6 헤파이스토스는 어떻게 자랐을까? 182 7 제우스의 마음을 훔쳐 간 레토 184 8 제우스의 변신술! 186 9 누가 누가 잘났을까? 188 10 명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90 신화 TALK 신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92마법천자문을 잇는 아울북의 야심작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신화’가 시작된다!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로 시작하세요! 신들의 왕 제우스, 올림포스 십이 신과 영웅 등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대모험! 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만화로 풀어내고 신화 속 지식을 쉽게 구성한 책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서양의 문화를 이해하는 원천이고, 신과 영웅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인류 최고의 고전입니다. 또한 수천 년 동안 무한히 펼쳐진 상상력의 세계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고전이지만 신화를 읽는 어린이들은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져 읽기 쉽지 않았습니다. 는 신들의 왕 제우스를 중심으로 올림포스 십이 신들이 어떻게 이 세계를 이끌었는지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재미난 이야기 형식으로 꾸몄습니다. 신화에 대한 쉽고 재미난 해석으로 어린이들이 신화에 친근감을 느끼고, 신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줍니다. *개성 강한 캐릭터와 역동적인 스토리로 쉽고 재미있습니다.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이끄는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이 아이들의 눈을 먼저 사로잡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성된 신화 이야기를 만나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그리스 로마 신화가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열 가지 테마의 교양 페이지로 신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주었습니다. 만화를 통해 신화에 흥미를 가졌다면, 만화 속 또 다른 책인 ‘똑똑해지는 신화 여행’을 통해 인문학적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꼭 알아야 할 지식들, 만화에서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한 지식들까지 알차게 다루었습니다. 갖가지 지식과 지혜가 담겨 있어서 어린이 인문 교양서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신화 전문가 서울대학교 김헌 교수의 감수를 거친 검증 받은 콘텐츠입니다. 신화 관련 명화, 유물 등을 참고하고 고증을 거쳐 만화를 구성했습니다. 또 그리스 신화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김헌 교수가 자문으로 참여해 수준 높은 내용을 선보입니다. *궁금한 지식을 해결하고,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진정한 학습만화입니다. ‘신화 TALK’ 코너에서는 김헌 교수가 직접 신화에 대해 궁금한 점을 되짚어 줍니다. 신화를 어떻게 읽혀야 할지 고민스러운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신화 속 의미를 먼저 이해하고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신화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신화 캐릭터 카드가 들어있습니다. 캐릭터가 가진 특징을 살펴보며 신화 속 여러 신들을 쉽게 익힐 수 있고 카드를 활용해 다양한 놀이도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신화를 한층 친밀하게 느낄 것입니다.


내 짝꿍 김은실
좋은책어린이 / 이규희 지음, 박영미 그림 / 2008.09.22
8,000원 ⟶ 7,200(10% off)

좋은책어린이명작,문학이규희 지음, 박영미 그림
친구와 함께 두려움을 딛고 일어서는 씩씩하고 용기 있는 초등학교 3학년 두 아이의 이야기. 이유 없이 아이들을 때리고, 버럭 화를 내기로 유명한 싸움 대장 한결이 앞에 어느 날 새로운 짝이 나타난다. 보름달처럼 통통한 얼굴, 축 처진 눈꼬리, 영락없이 캐릭터 인형 엽기토끼를 닮은 김은실. 술만 마시면 집 나간 엄마가 간 곳을 말하라고 다그치는 아빠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한 초등 3학년 한결이, 운동을 못해 체육 시간이 너무도 무섭기만 한 은실이. 서로 다른 두려움을 간직하고 있는 두 아이가 서로 짝이 되어 만나면서 서로의 두려움을 보듬고, 극복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두려움을 언제까지나 두려움으로 남겨 두면 성장할 수 없다. 한 단계 한 단계 두려움을 딛고 일어서야만 성장할 수 있다. 아이들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계속 새로운 두려움과 마주하겠지만, 서로를 격려해 주는 친구와 함께 씩씩하게 그 두려움들을 극복해 가길 바라는 작가의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이야기다.차라리 혼자가 더 좋은데 놀라 자빠지게 한 선물 살금살금 아무도 몰래 드디어 기회가 왔다! 겁내지 마 자꾸만 네가 좋아져친구와 함께 두려움을 딛고 일어서는 씩씩하고 용기 있는 초등학교 3학년 두 아이의 이야기. 이유 없이 아이들을 때리고, 버럭 화를 내기로 유명한 싸움 대장 한결이. 짝도 없이 혼자 지내던 한결이 앞에 어느 날 새로운 짝이 나타난다. 보름달처럼 통통한 얼굴, 축 처진 눈꼬리, 영락없이 캐릭터 인형 엽기토끼를 닮은 김은실! 느릿느릿한 말투에 배시시 웃기만 하는 은실이는 전학 온 첫날부터 짝에게 줄 선물로 꿈틀대는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가져와 한결이를 기겁하게 만든다. 천하에 무서울 게 없노라 행동했던 한결이가 벌레에 기겁하는 모습에 아이들은 한결이를 비웃는다. 이 모든 게 엽기토끼 김은실 때문이라 생각한 한결이는 은실이를 골탕 먹인다. 하지만 자신의 속마음도 모르고 한결이에게 ‘넌 참 좋은 짝꿍이야.’라고 말하는 은실이가 한결이는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그러던 어느 일요일, 돌보아 줄 사람 없는 집을 나와 학교에 온 한결이는 줄넘기를 못해 쩔쩔 매고 있는 은실이를 만나게 되는데……. 두려움을 느끼는 대상은 각기 다를지라도, 누구에게나 두려움은 있기 마련이다. 어른들의 울타리에 안에서 충분히 보호를 받으며 자라는 아이들에게도 두려운 것은 있다. 시험이 무섭고, 끔찍한 별명이 두렵고, 선생님의 꾸지람에 겁을 먹는다. 은 각기 다른 두려움과 마주한 두 아이의 이야기다. 술만 마시면 집 나간 엄마가 간 곳을 말하라고 다그치는 아빠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한 초등 3학년 한결이, 그리고 운동을 못해 체육 시간이 너무도 무섭기만 한 은실이가 그 주인공이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외로운 한결이는 마음속에 가득한 두려움을 감추기 위해 아이들을 때리고, 윽박지른다. 은실이는 은실이 나름대로 체육 시간에 대한 두려움을 감추고 있다. 은 서로 다른 두려움을 간직하고 있는 두 아이가 서로 짝이 되어 만나면서 서로의 두려움을 보듬고, 극복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두려움을 언제까지나 두려움으로 남겨 두면 성장할 수 없다. 한 단계 한 단계 두려움을 딛고 일어서야만 성장할 수 있다. 아이들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계속 새로운 두려움과 마주하겠지만, 서로를 격려해 주는 친구와 함께 씩씩하게 그 두려움들을 극복해 가길 바라는 작가의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이야기다. 무엇보다 작가는 아이들이 두려움 앞에 선 친구를 외면하지 않고 먼저 손 내밀어 주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에이, 아침부터 이게 뭐람.'한결이는 시후에게 화를 낸 게 미안했습니다. 왜 자꾸 툭하면 친구들에게 부르르 화를 내게 되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분홍 가방을 맨 여자 애 하나가 선생님을 따라 달랑달랑 걸어오는 게 보였습니다. 전학 온 애가 틀림없습니다. 얼굴이 보름달처럼 통통하고 어딘가 좀 촌스러워 보이는 아이였습니다. 갑자기 불길한 생각이 휙 스쳤습니다. '혹시 쟤랑 짝이 되는 거 아냐? 으악, 안 돼! 차라리 홀아비가 낫지.'한결이는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습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을 둘러보며 말했습니다. "여러분, 새 친구를 소개할게요. 충청남도 공주에서 살다가 전학 온 김은실이에요. 자, 은실아, 친구들에게 인사하렴."아이들 눈이 모두 그 아이 쪽으로 쏠렸습니다. "안녕, 내 이름은 김은실이야.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아이는 느릿느릿 말했습니다. 그때 맨 앞자리에 앉은 동호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와, 엽기토끼다! 완전 엽기토끼처럼 생겼어!""어? 정말이네. 엽기토끼야!"아이들이 책상을 치며 까르르 웃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래로 축 처진 가늘고 긴 눈이 영락없이 캐릭터 인형 엽기토끼를 닮아 보였습니다. "어머, 전학 온 친구를 그렇게 놀리면 안 되지! 그런데 은실이를 어디에 앉힐까? 옳지, 저기 한결이 옆에 앉히면 되겠구나. 한결아, 어때, 짝꿍이 생겨서 좋지?"선생님은 빙긋 웃으며 물었습니다. "에이, 차라리 혼자가 더 좋은데……."한결이는 입속으로만 웅얼거렸습니다. - p.10~13 중에서


모차르트
비룡소 / 해리엇 캐스터 지음, 피터 켄트 그림, 이민아 옮김 / 2009.05.18
8,500원 ⟶ 7,650(10% off)

비룡소인물,위인해리엇 캐스터 지음, 피터 켄트 그림, 이민아 옮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화 작가들과 화가들이 참여한 「새싹 인물전」 시리즈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읽기 책 형식의 새로운 위인 동화입니다. 이 시리즈는 재미있는 글과 유머러스한 그림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꿈 많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할 모델을 제시합니다.” ―기획위원 박이문, 장영희, 안광복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위인 동화 「새싹 인물전」 시리즈의 16권 『모차르트』, 17권 『선덕 여왕』, 18권 『헬렌 켈러』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화 작가들과 만화가들이 대거 참여한 창작물과 영국 Franklin Watts 출판사의 저학년용 위인 동화 「Famous People Famous Lives」 시리즈의 번역물로 구성된 「새싹 인물전」 시리즈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옆 자리 짝꿍처럼 친근한 위인들의 면면을 알려 주는 책이다. 16권 『모차르트』는 오스트리아의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이야기다. 모차르트는 네 살 때 하프시코드를 연주하고 다섯 살 때는 작곡을 시작했으며 여섯 살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유럽을 여행하며 연주회를 열었다. 모차르트는 여러 차례 연주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음악가들에게 작곡법을 배우기도 하고 함께 연주를 하기도 했다. 모차르트의 삶은 처음부터 끝까지 음악을 위한 삶이었고, 모차르트는 평생 동안 다양한 형식의 음악을 육백 곡도 넘게 만들어 냈다.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음악은 지금도 전 세계에서 연주되고 있다. 이 책은 음악을 사랑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삶을 친근하게 그려 내고 있다. 부록 페이지에서는 모차르트의 음악가 친구들인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 요제프 하이든, 베토벤을 소개한다. 또한 모차르트가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을 선보였던 사건 중 하나인 시스티나 성당의 미사곡 「미제레레」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장난기 많은 모차르트가 편지를 쓸 때 사용했던 암호도 알려 준다. 여러 건반악기를 거쳐 피아노가 만들어졌다는 사실도 살펴볼 수 있다. 시리즈 특징 및 줄거리 21세기에 어울리는 새로운 인물상 제시 「새싹 인물전」 시리즈는 이름이 널리 알려진 사람보다는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한 인물, 큰 성공을 성취한 사람보다는 한 인간으로서 자신에게 진실하고 철저했던 인물들을 새로운 인물상으로 제시한다. 풍부한 자료 사진과 연표로 쌓는 역사 지식 저학년 아이들의 독서력을 고려해 본문을 읽기 쉬운 동화 형식으로 구성한 대신, 부록에는 보다 충실한 내용과 사진 자료들을 담았다. ‘사진으로 보는 인물 이야기’, ‘비교하면 더 재미있는 역사의 순간’ 등을 통해 역사의 큰 흐름 속에서 인물을 이해할 수 있다. 미리 만나 보는 교과서 속 인물들 「새싹 인물전」 시리즈에서는 세종 대왕, 김구, 최무선, 신사임당, 토마스 에디슨, 마리 퀴리 등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인물들을 한발 앞서, 한층 쉽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만날 수 있다. 국내 대표 작가들의 참여 「새싹 인물전」 시리즈에는 공지희, 임사라, 한정기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화 작가들과 이경석, 유승하, 장차현실, 최호철 등 회화와 만화의 경계를 아우르는 화가들, 정영목, 유시주, 이다희 등 솜씨 좋기로 유명한 번역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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