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그리스 신화 속의 프로메테우스와 판도라의 이야기를 엮어 만든 그림책입니다. 인간들을 동정하며 도우려고 했던 프로메테우스는 그만 제물을 바치는 일로 제우스의 노여움을 삽니다. 제우스는 인간들에게 다시는 불을 주지 않겠다고 선언하지만, 프로메테우스는 인간들을 몰래 돕습니다.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에게 끔찍한 형벌을 내리고, 인간들에게도 벌을 줍니다. 바로 아름다운 여인 판도라에게 절망, 분노, 질병 등이 든 상자를 선물한 것이죠.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그리스 유물의 사진과 고대 그리스의 예술 양식을 본떠 그린 그림이 고대 문화의 고풍스런 느낌을 전합니다.
화려하고 또렷한 색채를 바탕으로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유물들의 사진을 붙여서 이야기를 이어가는 독특한 그림책입니다. 고대 그리스 예술 작품의 특징을 스스로 느끼게 하지요. 책 뒤에는 책 속에 나오는 유물들에 대한 간단한 정보와 루브르 박물관의 어느 전시실에 전시되어 있는지 적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비비안 쾨닉 (Viviane Koenig)
프랑스의 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ESAG 그래픽 미술 전문 사립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고, 역사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고대 이집트 전문가로서 몇 년 동안 이집트에 머물면서 카이로에 있는 프랑스 고고학 연구소의 발굴 작업에 참여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고대 이집트 어린이들은 어떻게 살았을까?』『고대 그리스 어린이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고대의 신화 중 음식과 관련된 이야기를 모은『바나나 도둑과 먹보 이야기』등이 있습니다. 현재 어린이 책 작가, 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구성 : 루이즈 외젤 (Louise Heugel)
‘이야기 루브르 박물관’ 시리즈를 구성하고 엮었습니다.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와 독특한 그림을 선보이는 유망한 그래픽 아티스트입니다.
역자 : 김종근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학을 전공한 후 프랑스 파리1대학에서 현대미술사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대한민국 미술 대전에서 심사 및 운영 위원으로 활동했고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강의했습니다. 현재는 홍익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달리, 나는 세상의 배꼽』『샤갈, 내 영혼의 빛깔과 시』『태교 명화』, 어린이들을 위한『꿈과 상상력의 색채 마술사 샤갈』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