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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2학년 한국전래동화
어린왕자 / 이재희 지음, 안준석.장기석 그림 / 2017.11.20
9,800원 ⟶ 8,820원(10% off)

어린왕자명작,문학이재희 지음, 안준석.장기석 그림
교과서에 토막토막 실려 나왔었던 한국 전래동화들을 한 권에 담았다. 이 책을 통해 가족이나 이웃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어려움에 빠졌을 경우엔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잘 배울 수 있다.1.선녀와 나무꾼 2.황새의 재판 3.심청전 4.재주많은 삼형제 5.손 톱 먹은 들쥐 6.요술 항아리 7.마당쇠가 훔쳐 쓴 도깨비 감투 8.요술부채 9.흥부와 놀부 10.견우와 직녀 11.토끼의 재판 12.은혜 갚은 꿩 13.혹부리 영감'옛날 옛날 어느 마을에....' '아주 먼 옛날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에...' 어린이 여러분의 눈과 귀에 익숙한 말이지요? 그래요 여러분이 책에서 혹은 할머니와 어머니에게서 보고들은 옛날 이야기들의 첫 부분입니다. 여러분에게 친근한 우리의 옛날 이야기들, 그 이야기들은 바로 우리의 보물입니다. 이야기 속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웃음과 눈물이 보물이며, 우리 조상들의 마음과 생각이 또한 보물입니다. 그래서 우리 옛날 이야기들과 친해진다면 여러분은 큰 부자가 되는 것이지요, 마음의 부자 말입니다. 여러분의 교과서나 주위에서 옛날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최근에 교과서에 토막토막 실려 나왔었던 한국 전래동화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단번에 꿸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어린이 여러분의 학년에 맞는 책을 골라 보세요. 그런 뒤 한편 한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우리 조상들을 만나보세요. 이 책을 통해 가족이나 이웃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어려움에 빠졌을 경우엔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잘 배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이 다음에 어른이 되면 세상 모든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옛날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들려주길 바랍니다. 우리 조상들의 삶과 지혜가 오래도록 이어질 수 있도록 말이에요.


거북선이여, 출격하라!
비룡소 / 햇살과나무꾼 지음, 이상규 그림, 노영구 감수 / 2009.11.09
8,500원 ⟶ 7,650원(10% off)

비룡소역사,지리햇살과나무꾼 지음, 이상규 그림, 노영구 감수
역사 동화 시리즈 '마법의 두루마리' 제 3권. 호기심 많은 두 형제 준호와 민호 형제가 지하실에서 발견한 마법의 두루마리를 통해 석기 시대, 삼국 시대, 조선 시대 등 우리 역사의 현장으로 떠나는 역사 모험 이야기다. 원시 시대 한반도의 자연 환경과 원시인들의 생활을 다룬 1권 , 고려의 활발한 대외 무역상을 보여 준 2권 에 이어 3권에서는 임진왜란이 한창인 조선 시대로 가서 용맹한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 조선 수군의 모습을 지켜보게 된다. 이 시리즈의 주인공 준호와 민호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형제들이다. 형인 준호가 소심하고 꼼꼼한 성격의 역사광인데 비해 동생인 민호는 활달하고 행동이 앞서는 말썽꾸러기이다. 준호, 민호 형제가 때로는 실수를 연발하며, 또 때로는 서로의 장점을 발휘하며 역사의 현장들을 종횡무진 누비는 모습이 시리즈 내내 이어진다. 두근두근 모험 이야기와 생생한 역사 자료의 만남 신비한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치면 시작되는 한국사 탐험 비룡소의 새로운 역사 동화 시리즈 「마법의 두루마리」 3권 『거북선이여, 출격하라!』가 나왔다. 이 시리즈는 호기심 많은 두 형제 준호와 민호 형제가 지하실에서 발견한 마법의 두루마리를 통해 석기 시대, 삼국 시대, 조선 시대 등 우리 역사의 현장으로 떠나는 역사 모험 이야기다. 독자들은 준호, 민호의 모험을 함께하며 다양한 한국사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원시 시대 한반도의 자연 환경과 원시인들의 생활을 다룬 1권 『석기 시대로 떨어진 아이들』, 고려의 활발한 대외 무역상을 보여 준 2권 「고려의 시장에서 만난 아라비아 상인」에 이어 3권 『거북선이여, 출격하라!』에서는 임진왜란이 한창인 조선 시대로 가서 용맹한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 조선 수군의 모습을 지켜보게 된다. ■시간을 넘나들며 만나는 흥미진진한 한국사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어린이 책 전문 기획실 햇살과나무꾼이 글을 썼다. 햇살과나무꾼은 지금까지 린드그렌, 코닉스버그 등 외국 유명 작가들의 동화를 우리나라에 번역하여 소개하는 한편, 「손에 잡히는 옛 사람들의 지혜」 시리즈 등 여러 권의 어린이 역사·과학물을 집필해 왔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 어린 독자들이 한국사를 놀이하듯 재미나게 익힐 수 있도록 모험 동화와 역사 상식이 조화를 이루는 어린이 책을 만들고자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를 기획했다. 각자의 개성이 살아 있는 캐릭터와 긴장감을 놓지 않는 줄거리, 그리고 철저한 자료 조사와 사실 확인을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를 보다 가깝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배려한 시리즈다. 그림은 다수의 어린이 역사물에 삽화를 그려 온 화가 이상규가 맡았다. 또한 각권마다 그 시대를 전문 분야로 하는 역사학자의 고증을 거쳐 내용을 정확성을 높였는데, 3권은 우리나라 전쟁사의 권위자인 국방대학교 노영구 교수가 감수했다. ■대조적인 두 형제가 벌이는 좌충우돌 재미난 모험 이야기 이 시리즈의 주인공 준호와 민호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형제들이다. 형인 준호가 소심하고 꼼꼼한 성격의 역사광인데 비해 동생인 민호는 활달하고 행동이 앞서는 말썽꾸러기이다. 준호, 민호 형제가 때로는 실수를 연발하며, 또 때로는 서로의 장점을 발휘하며 역사의 현장들을 종횡무진 누비는 모습은 이 시리즈가 이야기 자체로서의 재미도 갖추고 있음을 보여 준다. 또한 준호, 민호가 비밀리에 벌이는 모험에 관심을 갖는 옆집 소녀 수진이의 존재와, 형제가 이사 온 집에서 예전에 살다가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는 할아버지의 존재는 앞으로 더욱 흥미로운 사건들이 전개될 것을 예감하게 한다. ■초등학생의 독서 능력을 고려해 적절히 구성한 역사 지식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사건의 전개와 주인공들의 대화 속에서 다양한 역사 정보가 자연스럽게 제시된다. 그리고 본문 곳곳에 박스 형태로 추가 정보를 배치하여 독자들이 이야기를 읽다가 궁금한 점은 따로 자료를 찾아볼 필요 없이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나아가 본문 뒤에는 ‘준호의 역사 노트’라는 제목으로 부록이 담겨 있다. 이것은 주인공 준호가 과거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뒤 직접 찾아본 정보들을 정리해 놓은 공간으로서 독자들이 해당 시대에 대해 익혀 두어야 할 역사 상식을 심화 학습할 수 있다. 앞으로 계속 출간될 예정인 이 시리즈는 석기 시대부터 일본 강점기까지 한국사의 주요 사건들을 폭넓게 다루게 된다. 또한 이순신, 안중근, 장보고, 정조 대왕 등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인물들을 한층 쉽고 재미있게 보여 주며 각 시대 다양한 계층들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3권 거북선이여, 출격하라! - 줄거리 과거로의 모험이 거듭될수록 마법의 두루마리와 신기한 모래시계에 대한 준호와 민호의 궁금증은 점점 커져만 간다. 부모님을 비롯해 다른 사람에게 들키지나 않을까 조심해야겠다는 다짐도 잠시, 둘은 다시 지하실로 내려가 두루마리를 펼친다. 이번에 도착한 곳은 임진왜란이 한창인 조선 시대 경상도 사천의 한 바닷가. 바다와 산 구석구석이 모두 일본군 천지다. 준호와 민호는 산등성이에 진을 친 일본군에게 모습을 들키기 직전, 다행히 조선군의 척후병 청년을 만나 몸을 피한다. 청년을 따라 마을로 내려간 준호와 민호는 왜군이 쓸고 지나간 마을의 처참한 모습에 할 말을 잃는다. 그때 어디선가 전투를 알리는 조선 수군의 북소리가 들린다. 둘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척후병 청년을 따라 서둘러 절벽 위로 올라간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26척이나 되는 조선 수군의 배가 고작 12척밖에 안 되는 일본군의 배를 보고 놀란 듯 바다 저 멀리 달아나는 게 아닌가. 일본군이 조선 함대를 추격하기 시작하자 준호와 민호는 안타까운 마음에 발을 동동 구른다. 잠시 후 청년의 눈이 날카롭게 빛난다. 해가 지면서 밀물과 함께 거북선을 앞장세운 조선 수군이 일본군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한 것이다. 조선 수군을 이끄는 이순신 장군은 해안가와 산등성이에 겹겹이 진을 친 왜군을 바다로 끌어낸 뒤 물때가 바뀌기를 기다려 총공격을 퍼부었다. 준호와 민호는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을 좀 더 지켜보고 싶었지만, 어느새 모래시계의 모래가 다 흘려내려 현재로 돌아온다. 하지만 집에는 생각지 못한 불청객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준호와 민호는 이사 오던 날 집의 비밀을 알려 주던 여자아이에게 마법의 두루마리에 대해 들키고 마는데…….
매미, 여름 내내 무슨 일이 있었을까?
사계절 / 박성호 지음, 김동성 그림 / 200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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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자연,과학박성호 지음, 김동성 그림
밤낮없이 울어대는 매미때문에 여름을 지긋지긋해 하던 병규가 일 년동안 쓴 매미 관찰 일기. 아파트 현관문 아래 떨어진 매미 한 마리를 보고 매미의 삶과 죽음이 궁금해진 병규는 아파트 뜰에서 하루 종일 울어대는 매미를 관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관찰은 일 년동안 계속 이어진다. 병규는 경비원 할아버지, 아빠, 대학에서 농생물학을 전공하는 동환이 형의 도움을 받아 매미의 모든 것을 배워나간다. 먼저, 병규는 매미의 생김새를 관찰하고, 그 다음에는 허물을 벗기 위해 땅으로 올라오는 매미 애벌레, 짝짓기를 하는 매미, 매미가 낳은 알들을 관찰하게 된다. 이 모든 관찰은 차분히 일기로 이어진다. 매미를 관찰하면서 생명과 환경에 대한 병규의 인식도 변하게 된다. 단순히 시끄러운 소음꾼으로 생각했던 매미에게 애정을 갖게 되고, 관찰을 한 지 일 년이 지난 후, 병규는 매미가 사는 곳에 사람이 살고, 사람이 사는 곳에 매미가 살며, 서로 시끄럽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병규는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단순히 매미의 생태를 다루는 데서 벗어나, 도시 환경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 매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매미 소리가 왜 예전보다 더 시끄럽게 느껴지는 것인지 등 평소 도시 아이들이 매미에 대해 가지는 궁금증도 풀어 준다. '한여름의 기록 - 반포매미'라는 다큐멘터리를 찍은 연출가가 쓴 책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데 2년이 걸렸고, 그것을 토대로 이 책을 쓰기까지 3년이 걸렸다고 한다.지긋지긋한 여름 1. 내가 매미를 처음 만난 날 2. 밤새 무서운 꿈을 꾸었다 3. 날지 못하는 애벌레 4. 매미들의 손목시계 5. 장대비가 쏟아지는 여름밤 6. 두 얼굴을 가진 여름비 7. 오즘싸개 매미 8. 헌책방에서 만난 파브르 선생님 9. 천덕꾸러기의 울음소리 10. 알 낳는 매미 11. 기나긴 가을과 겨울 12. 이듬해 봄, 드디어 매미 알을 보다 13. 안녕 애벌레야 다시 여름을 기다리며


Why? 날씨
예림당 / 이광웅 지음, 박종관 그림 / 200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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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만화,애니메이션이광웅 지음, 박종관 그림
Why? 날씨를 내면서 지구와 대기 태양이 날씨를 변하게 한다? 지구를 감싼 대기의 역할 기온은 왜 오르내릴까? 공기의 누르는 힘 - 기압 고기업과 저기압 바람 바람의 속도가 변하는 까닭 계절따라 부는 바람 - 계절풍 태풍을 만나러 가다 태풍은 어디에서 생길까? 바람의 왕자 바람돌이 태풍의 눈으로 들어가다 태풍의 오른쪽이 더 위험! 여름 태풍과 가을 태풍 거대한 회오리바람 구름과 비 구름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구름의 종류와 모양 구름 모양으로 날씨를 안다 천둥과 번개 벼락은 피뢰침을 좋아한다? 비는 왜 내릴까 소나기와 여우비 꽃에 따라 다른 강수량 사막에도 비는 내린다! 인공 비를 만들자! 겨울에는 왜 눈이 내릴까? 꽃처럼 아름다운 눈의 절경 함박눈과 가루눈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곳 우박의 정체 서리와 이슬 땅에서 솟아오르는 서릿밭 우리나라의 날씨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 봄바람과 꽃셈추위 아지랑이롸 신기루 푄 현상이란? 안개는 왜 생길까? 길고 지루한 장마 일곱빛깔 무지개 가을 날씨가 변덕스러운 까닭 실제 온도와 체감온도 겨울 한파와 삼한 사온 기상관측과 일기예보 일기예보가 발표되기까지 주의보와 경보 일기도에 사용되는 기호 환경과 기상 대기오염의 결정체 - 스모그 두 얼굴을 가진 오존 무서운 독을 지닌 산성비 일리녀와 라니냐 온갖 재앙을 부르는 지구 온난화 좋은 기상 환경을 만들자!
초등 3학년 한국전래동화
어린왕자 / 채수오 지음, 박상미.서강옥 그림 /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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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명작,문학채수오 지음, 박상미.서강옥 그림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재미있게 이야기 해 주듯이 이야기를 만들었다. 전래 동화에는 꿈, 희망, 용기, 배려 등 어린이들이 꼭 가져야 할 중요한 덕목들이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거기에 덧붙여 재미와 조상들의 지혜, 감동도 있다. 등장인물들의 생각과 행동을 보며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나라면 어떻게 행동했을지.’ 생각해 보며 좋은 행동은 본받고 나쁜 행동은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1.공주를 구한 삼형제 2.토끼와 자라 3.호랑이와 선비 4.염소 두 마리 5.황금알을 낳는 거위 6.소를 탄 노인 7.검정소와 누렁소 8.이항복의 깨달음 9.훈장님의 꿀단지 10.이상한 샘물 11.도깨비 방망이 12.소가 된 게으름뱅이 13.자린고비 영감 14.새들의 왕 뽑기 15.삼년고개 16.선비와 갈모 17.장님 코끼리 만지기 18.짧아진 바지 19.도깨비를 골탕 먹인 농부 20.방귀쟁이 며느리 21.호랑이 형님 22.스무냥 서른냥 23.어린 이순신 24.배 이야기 25.금강초롱 26.재미네골 27.오늘이의 여행요즘 여러분은 1주일에 책을 얼마나 읽나요? 여러분의 주변에는 인터넷, 온라인 게임, 스마트폰의보급으로 책을 접할 시간이 예전보다 없을 것입니다. 또한 학교를 마치고 학원으로 바로 달려가는 모습을 보면 ‘우리 초등학교 학생들이 책을 읽을 시간이 정말 부족하구나!’하고 안타까울 때가 많았어요. 바쁘다고 밥을 굶을 수 없듯이 시간이 없다고 책을 읽지 않을 순 없겠죠? 바쁠수록 책을 더 많이 읽으려 노력해야 한답니다. 교과서에는 어린이 여러분이 꼭 읽어야 할 중요한 우리 전래 동화가 많습니다. 전래 동화에는 꿈, 희망, 용기, 배려 등 여러분이 꼭 가져야 할 중요한 덕목들이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거기에 덧붙여 재미와 조상들의 지혜, 감동도 있답니다. 교과서에 짧게 소개된 내용에 이끌려서 그 다음이야기가 궁금해진 것이지요. 현장에서 여러분의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재미있게 이야기 해 주듯이 이야기를 만들었답니다. 어린이 여러분! 다양한 전래 동화를 읽으며 이야기 속에서 조상들의 지혜를 느껴보기 바랍니다. 또한 등장인물들의 생각과 행동을 보며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나라면 어떻게 행동했을지.’ 생각해 보며 좋은 행동은 본받고 나쁜 행동은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땅은 엄마야
푸른책들 / 이금이 지음, 한지희 그림 / 200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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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명작,문학이금이 지음, 한지희 그림


국어 교과서도 탐내는 맛있는 맞춤법
웅진주니어 / 장수하늘소 지음, 윤정주 그림 / 2007.09.17
8,800원 ⟶ 7,920원(10% off)

웅진주니어학습일반장수하늘소 지음, 윤정주 그림
글을 쓰거나 말할 때, 조심해서 써야 할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대해 설명했다. 또 잘못 쓰고 있는 우리말이나 잊혀져 가고 있는 우리말을 알려 주는 책이기도 하다. 편지나 독후감을 쓸때, 컴퓨터로 이야기를 주고받을때, 우리말과 글에 생각과 느낌을 잘 담아서 상대에게 알맞게 전하는 방법을 전한다.틀리기 쉬운 띄어쓰기 이름과 호칭 조사 -들/˘들 -중/˘중 -만큼/˘만큼 안되다/안˘되다 -같이/˘같은,ㅡㄴ지/ㄴ˘지 -뿐/˘뿐 -듯/˘듯 -수/˘수 -만/˘만 -데/˘데 맨-/맨˘ 땅 이름 단위① 단위② 숫자 쓰기 한-/한˘ 헷갈리는 맞춤법 잃다/잊다 장이/쟁이 얇다/두껍다,가늘다/굵다 벌리다/벌이다 위층/윗집 웃-/윗- 죽음/주검 오뚝이/오뚜기 -더라/-든지 맡다/맞다 채/체 가지다/갖다 갈아타다/바꿔 타다 저리다/절이다 껍질/껍데기 나르다/날다 ~으로서/~으로써 바라다/바래다 나누다/나뉘다 ~예요/~이에요 해님/햇님,원수/웬수 또는 원쑤? 글쓰기를 돕는 맞춤법 넓다/널따랗다 그리다/-되다 가르치다/가리키다 꺾다 다르다/틀리다 바꾸다/고치다 육개장/떡볶이 늘리다/늘이다,졸리다/졸이다 빨리/일찍,너무/매우 않/안 짖다/짓다,이빨/이 어떡하다/어떻게 적다/작다 잠그다 낳다/낫다/낮다 부치다/붙이다 -이/-히 알맞은/맞는 군더더기 말 미리 예고하다? 연휴가 계속되다? 조상들? 역전 앞? 담임을 맡으시다? 외국 나라? 맨발을 벗다? 오래오래 장수하다? 우리말 바로 쓰기 수고하세요? 햅쌀/햇보리 강낭콩/미숫가루 칠칠하다/칠칠치 못하다 하느님/하나님 소고기/쇠고기 천장 묻다/여쭈다,말/말씀 진지/식사 저희 나라/우리나라 조금만 생각하면 우리말이 척척 만땅/무데뽀/입빠이 아이디어/메뉴판/메모지 바겐세일/디스카운트 캠핑/캠프파이어 콘서트/컴백학교에서 시험을 볼 때, 글짓기를 할 때 헷갈리는 말들이 여기 다 모였다. 볼 때마다 알쏭달쏭 헷갈리는 말들도 간단한 우리말 규칙으로 한 방에 해결! 좌충우돌 재미있는 만화에 빠져 들어가는 순간, 국어 교과서도 탐낼 만큼 알기 쉬운 맞춤법의 세계가 펼쳐진다.
저학년을 위한 동요동시집
상서각(책동네) / 한국아동문학학회 엮음 / 2008.03.05
8,000원 ⟶ 7,200원(10% off)

상서각(책동네)동요,동시한국아동문학학회 엮음
모국어의 호흡과 정서가 가득 배인 문학성 높은 동요 동시를 읽는 일은, 어린이들의 마음 밭을 기름지게 하는 데 필수적이다. 여기 실린 동시들은 동요 동시계의 대표작으로서 저학년 어린이들의 감성과 정서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다듬어 줄 것이다.제1부 ♠ 비야 비야 오너라 12 봄 편지 (서덕출) 14 바 다 (윤부현) 16 반 달 (윤극영) 18 봄맞이 가자 (김태오) 19 이슬 하나 (문삼석) 20 이슬 둘 (문삼석) 21 이슬 셋 (문삼석) 22 바 다 (위영남) 24 구슬비 (권오순) 25 물 속 (김정일) 26 초가집 낙숫물 (이희철) 28 눈 길 (이동식) 30 산의 말씀 (박돈목) 32 달 빛 (김한룡) 33 이 슬 (윤석중) 34 메아리 (조규영) 35 봄 (김영수) 36 첫눈 아침에 (도리천) 38 봄 비 (김동억) 40 눈 온 아침 (최동일) 42 비야 비야 오너라 (김태오) 제2부 ♠ 콩새야 팥새야 46 연 꽃 (염광옥) 48 배 꽃 (박영규) 50 물새알 산새알 (박목월) 52 산울림 (윤동주) 53 콩새야 팥새야 (김태오) 54 눈·꽃·새 (모기윤) 56 토끼 발자국 (김관식) 58 미루나무 친구들 (홍윤기) 60 꽃 모종 (권태응) 61 아기토끼 (박목월) 62 사 과 (윤부현) 63 감자꽃 (권태응) 64 누가 혼자래(최향숙) 66 단풍잎 행진 (정혜진) 68 옥수수 전화 (강윤제) 70 귀뚜라미 (김구연) 71 대청봉에서 (김구연) 72 달팽이 (김동극) 74 물새알 (선용) 76 노란 강아지 (엄한정) 78 꽃 앞에서(김녹촌) 80 버들개지 (김동억) 82 분이네 살구나무 (정완영) 제3부 ♠ 과일 가족 86 과일 가족 (배소연) 88 선생님 (송진석) 90 꿈나라 (윤일광) 92 어머니 품속 (이화이) 94 아가 입은 앵두 (서정숙) 95 아빠 생각 (송명호) 96 우리 식구 모­두 (박영규) 98 소요산 (박병엽) 100 아침 밥상 (정혜진) 102 입학식날 (홍윤기) 103 아기를 보면서 (박종현) 104 너네 가게 (박병엽) 106 새 벽 (이춘희) 108 설 (윤극영) 110 생일 선물 (박종해) 111 먼 길 (윤석중) 112 아기 손 (최진기) 114 귓속말 (정원석) 116 걸음마 (정춘자) 118 지지지 지지지 (김기현) 120 넉 점 반 (윤석중) 122 시골 편지 (윤갑철) 124 아가 손 (신현득) 126 할머니 (남진원) 128 걸음마 걸음마 (이응창) 130 종이배 (김삼진) 132 아가야 (주성호) 134 누가 누가 잠자나 (목일신) 제4부 ♠ 해를 파는 가게 138 착한 나무 (홍윤기) 140 심심한 대낮 (강승한) 142 여름 방학 (김환식) 144 창을 닦으며 (김동섭) 146 까치집 (정용원) 148 동그라미 (서정슬) 150 작은 기도 (엄한정) 151 또랑물 (권태응) 152 운동회날 (정광수) 154 다섯 손가락 (김신철) 156 이야기 길 (박목월) 158 해를 파는 가게 (이연승) 160 징검다리 (이석장) 162 다듬이 소리 (송명호) 164 산골 학교 (정완영) 166 땅뺏기 (김동극) 168 아가의 나무 (박종현) 170 여우 고개 (이준관) 172 비눗방울 (목일신) 173 체조를 하다가 (김정일) 174 호주머니엔 (박종해)어린이들의 마음밭을 기름지게 하는 아름다운 동요 동시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도시의 아파트 숲 속에 갇혀 컴퓨터 게임과 일본 만화영화에 정서가 멍들어 있는 요즘 우리의 어린이들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동심을 잃어버린 아이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처럼 맑은 동심을 점점 잃어 가고 있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우리말로 수놓은 동요 동시를 읽히도록 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입니다. 모국어의 호흡과 정서가 가득 배인 문학성 높은 동요 동시를 읽는 일은, 어린이들 마음의 밭을 기름지게 하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우리 아동 문학의 얼굴인 동요 동시계의 대표작으로서 저학년 어린이들의 감성과 정서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다듬어 줄 것입니다.
여름이와 가을이
사계절 / 김양미 지음, 정문주 그림 / 2010.02.25
8,500원 ⟶ 7,650원(10% off)

사계절명작,문학김양미 지음, 정문주 그림
고양이가 되었다 개미가 되었다 나무로 변하는 가을이와, 오줌 누고 물 마셔야 하는지 물 마시고 오줌 눠야 하는지 헷갈리게 만드는 누나 여름이의 아기자기한 이야기. 사소한 질문과 궁금증을 나름의 논리로 풀어내는 아이들 세계가 화가 천진난만한 그림과 함께 펼쳐진다. 7-8세가 읽는 책, '사계절 웃는 코끼리'는 그림책에서 읽기 책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첫 읽기 책' 시리즈이다. 유치원 졸업,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다. 가볍게 들고 다니며 손에 편히 쥐고 읽을 수 있게 만들고, 글과 그림을 찬찬히 들여다보며 책장을 쉽게 넘길 수 있게 실제본으로 제작했다.고양이, 개미, 나무 오줌 누고 물 마시게 물 마시고 오줌 누게? 불공평해 달과 호빵 작가의 말읽기 책, 나 혼자서 끝까지 다 읽어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7-8세 아이들에게 부모는 자연스레 읽기 책을 읽히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저학년동화들의 내용이나 분량이 아직은 이 또래 아이들에게 버거운 것이 현실입니다. 사계절출판사에 새로이 펴내는 7-8세가 읽는 책,‘ 사계절 웃는 코끼리’는 원고지 50매 내외의 분량에 재미있는 글과 그림으로 꾸며, 처음 읽기 책을 접한 아이들이 자기 스스로 책 한권을 읽어 냈다는 자신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시리즈입니다. 친구와 가족, 학교생활을 통해 사회성을 길러요! 나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관계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레‘더불어 사는 삶’을 배웁니다. 가족, 친구, 학교생활에 부쩍 관심이 커지는 7-8세 아이들이 동화 속에 나오는 인물과 사건에 자신의 감정을 불어넣으며 간접 체험을 통해 사회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상상력과 창의력이 쑥쑥! 노는 것도 돈을 주고 배워야 하고,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춰진 놀이 도구를 사야 하고, 게임 매뉴얼대로만 노는 데 익숙해진 요즘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대하기란 어렵습니다. 아무런 도구 없이도, 친구나 가족만 있으면 그 속에서 창의적인 놀이를 생각해 내고 재미있는 사건을 벌이는 동화 속 주인공들과 함께하다 보면 아이들 스스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우리말 우리 글! 영어 유치원, 영어 몰입 교육 등 조기 영어교육이 판을 치다 보니 우리말 우리 얼이 설 곳을 잃었습니다. ‘사계절 웃는 코끼리’는 김옥, 박효미, 김양미, 강정연 등 국내 최고의 동화작가들이 정성 들여 쓴 작품과 정문주, 김진화, 서현 등 유쾌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국내 화가들의 그림으로 한권 한권 세심하게 만들어가는 시리즈입니다. 문장은 리듬감과 운율을 살려 쓰고, 의성어, 의태어, 큰말, 작은말, 꾸밈말 등 우리말에 대한 감각을 자연스레 익히며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책만 보는 바보
보림 / 안소영 지음 / 2005.11.04
18,000원 ⟶ 16,200원(10% off)

보림학습일반안소영 지음
간서치, 책만 보는 바보라 불리웠던 조선시대 선비 이덕무와 그의 벗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지은이는 이덕무가 쓴 짧은 자서전 을 접한 후, 그 관심이 이덕무와 친하게 지낸 인물들과 시대에까지 이어져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너무나 가난하여 식구들의 끼니를 걱정해야 하고, 출신의 벽 때문에 높은 학식으로도 존경받을 수 없던 시절, 진정으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었던 옛 선비들의 아름다운 우정과 삶이 펼쳐진다. 지금은 실학파로 우리에게 알려진 연암 박지원, 담헌 홍대용을 비롯하여 박제가, 유득공, 백동수, 이서구 등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맹자를 팔아 밥을 먹고, 좌씨를 팔아 술을 마시며, 고된 생활 속에서 오로지 글과 벗의 힘으로 살아가던 고고한 삶을 그렸다.사실 이서구와 내가 마음을 나누는 벗이 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 나는 이미 장가든 지가 오래였고, 그는 이제 스물도 한참 안된 어린 소년이었다. 나는 가난에 찌든 선비이고, 그는 부족함이 없는 명문가의 자제였다. 나는 내 앞에 놓인 운명을 벗어날 길이 없는 서자이고, 그는 임금님과 성이 같은 종친(宗親)의 당당한 적자였다. 그러나 내 책들을 바라보는 그의 빛나는 눈길을 보며 나는 또 한 사람의 좋은 벗이 내게로 다가왔음을 느꼈다.우리는 그날 밤 오래도록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소년답지 않게 읽은 책도 많고, 생각이 깊을 뿐 아니라 주장도 분명하고 당당했다. 내가 마음에 두고 있는 책을 이야기하면 그가 맞장구치고, 그가 가슴에 담아 둔 구절을 이야기하면 내가 맞장구쳤다. 기름 먹인 종이가 반들거리는 따뜻한 온돌에 익숙한 그로서는 냉기가 스며 올라오는 꺼칠꺼칠한 내 방이 불편할 텐데도 조금도 내색하지 않았다. 우리는 책에 취하고 이야기에 취하고, 너무나 잘 맞는 서로에 오래도록 취하였다.- 본문 126~127 쪽에서 - 머리말 - 이야기의 시작 / 1792년 12월 20일 1. 나는 책만 보는 바보 2. 백탑 아래서 벗들과 3. 내 마음의 벗들 4. 해부부를 노래하다 / 나의 벗 유득공 5. 칼칼한 바람 속을 누비다 / 나의 벗 백동수 6. 우리를 벗이라 할 수 있을까 / 나의 벗 이서구 7. 스승, 더 큰 세계와의 만남 8. 이 세상의 중심은 나 / 담헌 홍대용 선생 9. 선입견을 버려라 / 연암 박지원 선생 10. 마침내 세상 속으로 11. 드넓은 대륙에 발을 내딛다 12. 백탑을 떠나 대궐로 13. 아이들이 열어 갈 조선의 미래는 - 이야기의 끝 / 1793년 1월 24일 - 뒷이야기 - 이 책에 나오는 인물과 책 - 참고한 책


아기도깨비와 오토 제국
웅진주니어 / 이아무개 (이현주) 지음, 소윤경 그림 / 2002.09.30
10,000원 ⟶ 9,000원(10% off)

웅진주니어명작,문학이아무개 (이현주) 지음, 소윤경 그림
1991년 출간되었던 의 개정판. 11년간 24쇄가 발간되면 인기를 누렸던 책을 새로운 디자인에, 새로운 삽화를 넣어 단장했다. 치과 의사 오치구 박사는 어느 날 낚시를 갔다가 귀여운 아기도깨비 루루를 만난다. 서울이 보고 싶어 바구니에 몰래 들어간 루루를 집으로 데려오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상한 일은 이제부터 시작일 뿐이다. 오 박사는 버스에서 자신에게 봉변을 준 소매치기 일당을 루루의 도움으로 자기 편으로 만든다. 그러나 이들을 모두 이끌고 집에 도착한 오 박사는, 부인 이소리 씨가 납치를 당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는다. 냄새로 부인을 찾을 수 있다는 루루를 따라나선 오 박사는 그림 속 사람들을 만나 오토 제국으로 들어가게 된다. 오토 제국은 독재의 왕국으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모든 일이 이미 짜여진 틀에 따라 움직이는 무시무시한 곳. 그림을 통해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나라로 여행을 떠나게 된 이야기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판타지 동화인 동시에, 획일성을 경고하는 메세지가 담긴 묵직한 동화이다. 간결하고 유머러스한 문장 덕분에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노래하는 치과 의사 춤추는 버스에서 검은 안경과 땅딸보 할아버지 시계 다들남 건설 주식회사 눈부신 오토 제국 루루가 루루지 하-585 입이 없으면 눈으로 노랑집 여기는 다시 장자못 작가의 말 '고침판'에 붙이는 작가의 말


100년 후에도 읽고 싶은 한국명작동시
예림당 / 한국명작동시선정위원회 엮음 / 2005.03.05
8,000원 ⟶ 7,200원(10% off)

예림당동요,동시한국명작동시선정위원회 엮음
우리 아동문학의 명작화 작업의 일환으로 기획되고 발간된 책이다. 1908년 이 땅에 ‘창작 동시’라는 장르를 처음으로 개척한 최남선의 작품에서 시작하여, 1992년에 등단한 최윤정까지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 105편을 가려 뽑은 것으로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동시를 대표하는 작가.작품들만 엄선하여 모아 놓았다. 「해에게서 소년에게」처럼 소년의 힘찬 기상을 노래한 것, 「반달」 「봄 편지」 「오줌싸개 지도」 「감자꽃」처럼 일제 시대의 고생과 독립의 희망을 노래한 것, 「초록 바다」처럼 둘로 나누어진 나라를 슬퍼하며 통일의 바람을 노래한 것은 물론, 「엄마야 누나야」 「구슬비」 「파란 마음 하얀 마음」처럼 제목만 들어도 노래가 절로 흘러나오는 것 등 우리 동시를 대표하는 주옥 같은 시들로 가득하다.해에게서 소년에게/최남선 늙은 잠자리/방정환 해바라기씨/정지용 엄마야 누나야/김소월 산골집 인심/염근수 섬집 아기/한인현 먼길/윤석중 반달/윤극영 봄 편지/서덕출 씨 하나 묻고/윤복진 콩새야 팥새야/김태오 고향의 봄/이원수 눈 온 아침/한정동 시골 정거장/이응창 구슬비/권오순 초록 바다/박경종 바닷가에서/장수철 물새알 산새알/박목월 노랑나비/김영일 닭/강소천 오줌싸개 지도/윤동주 감자꽃/권태응 봄이 오는 길/임인수 울까 말까/이종택 나뭇잎 배/박홍근 과수원 길/박화목 파란 마음 하얀 마음/어효선 꽃씨/최계락 비석 남아 있는 곳/이종기 나무는 발만 덮고도/석용원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동시인 105인의 주옥 같은 동시 105편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노래와 춤을 좋아하고, 자신의 설움이나 한을 노래로 승화시킨 민족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시와 노래는 시공간을 초월하여 사람에게 감동을 안겨 주는 문학 장르이다. 이 책 《100년 후에도 읽고 싶은 한국명작동시》는 《100년 후에도 읽고 싶은 한국명작동화》에 이은 우리 아동문학의 명작화 작업의 일환으로 기획되고 발간된 책으로, 우리 나라 최초의 창작 동시인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1908년)〉가 발표된 지 거의 100년 만에 정리한 우리 동요·동시의 선집이다. 이 책에는 1908년 이 땅에 ‘창작 동시’라는 장르를 처음으로 개척한 최남선의 작품에서 시작하여, 1992년에 등단한 최윤정까지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 105편을 가려 뽑은 것으로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동시를 대표하는 작가·작품들만 엄선하여 모아 놓았다. 〈해에게서 소년에게〉처럼 소년의 힘찬 기상을 노래한 것, 〈반달〉 〈봄 편지〉 〈오줌싸개 지도〉 〈감자꽃〉처럼 일제 시대의 고생과 독립의 희망을 노래한 것, 〈초록 바다〉처럼 둘로 나누어진 나라를 슬퍼하며 통일의 바람을 노래한 것은 물론, 〈엄마야 누나야〉 〈구슬비〉 〈파란 마음 하얀 마음〉처럼 제목만 들어도 노래가 절로 흘러나오는 것 등 우리 동시를 대표하는 주옥 같은 시들로 가득하다. 특히 이종기의 〈비석 남아 있는 곳〉을 보면 고구려를 자신들의 역사에 편입시키려는 중국을 나무라듯 만주를 ‘우리 땅’이라고 당당히 소리치는 시인의 목소리는 힘차서 자랑스럽기까지 하다. 또한 윤동주의 〈오줌싸개 지도〉의 경우, 지금까지 알려졌던 작품이 시인의 육필 초고와 다소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편집 진행중 알게 되어 시인의 육필 원고를 기준으로 작품을 싣기도 하였다. 이 책에 담긴 시 한 편 한 편을 감상하다 보면 어린이들은 자신들을 향한 작가들의 애정의 눈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금의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시의 시대적 배경은 책의 말미에 쉽고 간결한 작품 해설을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려웠던 시절, 노래를 통해 슬픔을 삭이고 노래 속에 독립과 통일의 소망을 담았던 우리네 선조들은 분명 현명한 사람들이었다.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무왕이 어린이들 사이에 퍼뜨렸다는 〈서동요〉처럼,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말들을 노래와 시로 풀어 낸 우리 조상들의 지혜는 실로 감탄할 만하다. 이 책을 통해 아름답고도 소중한 문화 유산, 우리 동시의 참된 모습을 다시 만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또한 여기 실린 시들이 현재는 물론 다음 100년 후, 더 나아가 그 다음다음의 우리 아이들에게 읽혀 끊임없이 빛을 발하는 한국 동시의 명작으로 평가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푸른 난쟁이와 수박머리 아저씨
시공주니어 / 이상권 지음, 김용선 그림 / 2003.05.10
7,500원 ⟶ 6,750원(10% off)

시공주니어명작,문학이상권 지음, 김용선 그림
밥상머리에서 투정을 부린다고 아빠에게 야단을 맞은 방귀쟁이 지원이. 터덜터덜 학원으로 가던 길에 지원이는 아이스크림을 파는 이상한 수박머리 아저씨를 만나 아이들 천국으로 가게 된다. 그런 지원이 뒤에는 초파리로 변한 푸른 난쟁이가 붙어 있다. 아이들 천국에 간 지원이는 산만큼 큰 아이스크림을 실컷 먹고, 놀이공원에서 기구를 타고, 비싼 장난감을 마음껏 가지고 놀면서 점점 자기의 마음을 수박머리 아저씨에게 빼앗긴다. 수박머리 아저씨는 아이들을 이용해 돈벌이를 할 궁리를 하고 있었고,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던 지원이가 거기에 걸린 것이다. 이런 음모를 막기 위해 푸른 난쟁이는 동분서주하다가 그만 수박머리 아저씨의 부하인 살무사와 개코 난쟁이에게 잡혀 감옥에 갖힌다. 우연히, 진실을 알게 된 지원이는 푸른 난쟁이를 구하기 위해 용기를 낸다. 일상을 소재로 판타지 동화. 신나는 모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자연을 소중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어서 나를 풀어 줘. 우리가 죽으면 풀도, 나무도, 새도, 동물도, 인간도 다 죽어!"푸른 난쟁이는 간절히 말했어요."이 병신, 머저리, 바보, 청개구리 같은 놈! 버릇이 없구나!"뒤따라 들어온 살무사가 당장 물어뜯을 것 같은 눈빛으로 푸른 난쟁이를 보았지만, 수박머리 아저씨는 자기 배를 두드리며 껄껄껄 웃었어요."그래 그래, 마음껏 디껄여도 된다. 식물이나 동물이 둑는 게 나하고 무슨 상관이냐? 요 코딱디만한 대한민국이 망하면 미국터럼 큰 나라에 가서 살면 되고, 디구가 망하면 우두로 가서 살면 된다는 걸 모르냐?"푸른 난쟁이는 입이 터지도록 소리쳤어요."다 미친 짓이야. 지구가 망하면 우주도 망해. 그걸 알아야 해!""그래 그래, 마음껏 디껄여도 된다. 그 입을 놀릴 시간도 얼마 남디 않았다. 이데 한 시간만 디나면 네 몸 안에 있는 독이 네 영혼까디 검게 만들 테니까. 하하하!"-본문 pp.81~82 중에서 산에서 내려온 푸른 난쟁이 난쟁이 나라로 들어가는 문 여기는, 여기는 아이들 천국 난쟁이 아이스크림 수박머리 아저씨가 악마라니? 붙잡힌 푸른 난쟁이 검은 항아리 속에 갇힌 푸른 난쟁이 푸른 난쟁이를 지켜 줄 테야 푸른 난쟁이의 마지막 눈물 푸른 난쟁이가 준 선물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4 (양장)
사파리 / 제로니모 스틸턴 (글), 성초림 (옮긴이) / 2009.01.29
17,900원 ⟶ 16,110원(10% off)

사파리명작,문학제로니모 스틸턴 (글), 성초림 (옮긴이)
맥을 짚어 볼까요?
사계절 / 전진경 글.그림 / 201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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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생활,인성전진경 글.그림
일과 사람 시리즈 10권. 아주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 의학을 바탕으로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한의사의 오늘을 재미나게 소개한다. 바로 내 이웃에 사는 것 같은 친근한 인물들과 자상하면서도 조금은 능청스러운 한의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한의사가 어떤 마음으로 일을 하고 어떻게 사람을 대하는지를 느낄 수 있다. 작가 전진경은 한 해에 걸쳐 한의원을 드나들면서 꼼꼼히 관찰하고 묻고 듣고 공부하여, 어려운 한의학을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쉽게 들려준다. 또한, 환자의 사연과 병증, 의사의 진단과 치료, 그리고 이 내용들을 관통하는 한의학의 세계관을 전혀 무겁지 않게, 오히려 따뜻하고 쾌활한 그림으로 풀어냈다. 책 말미의 부록에서는 현직 한의사의 인터뷰와 가벼운 증상을 병원에 가지 않고 가라앉히는 방법을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어, 어린이들이 한의학과 한의사에게 갖는 궁금증을 친절하게 풀어 준다.손목을 짚어 몸속 우주를 만난다 어린이들에게 한의원은 어떤 곳일까요?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아플 때 가는 곳, 몸 곳곳에 침을 놓는 무서운 곳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른들 손잡고 한의원을 가 본 어린이들은 그곳에 배어 있는, 희한한 냄새로 기억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많은 어린이들은 한의원, 한의사를 텔레비전 역사극에서 가장 많이 만났을 겁니다. 그래서 한의사를 옛날에나 있었던 사람이라고 여길 수도 있겠습니다. 이 책은 아주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 의학을 바탕으로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한의사의 오늘을 재미나게 소개합니다. 책 속의 한의원에는 여러 사람이 찾아옵니다. 설사와 기침에 시달리는 청년부터 오랫동안 가슴에 화를 억누르고 산 할머니, 근육통을 앓는 조기축구팀 감독, 병원이 무서워 울음보를 터뜨리는 꼬마 철이, 코가 막혀서 잠도 못 자고, 마감에 쫓겨 머리카락이 빠지고 속이 더부룩한 만화가까지 각양각색으로 아픈 사람들이지요. 한의사 선생님은 이들과 한참 이야기도 나누고 손목도 짚어 보고 침도 놓습니다. 바로 내 이웃에 사는 것 같은 친근한 인물들과 자상하면서도 조금은 능청스러운 한의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킥킥킥” “하하하” 웃다 보면, 한의사가 어떤 마음으로 일을 하고 어떻게 사람을 대하는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동시에 환자의 낯빛과 음성, 심지어 입 냄새까지 보고 듣고 느껴서 몸 상태를 파악하고, 손목의 맥을 짚어 병의 원인과 치료 방법을 알아내는 한의학의 진료 원리를 절로 알게 되지요. 그동안 사람과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이 충만한 회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온 작가 전진경은 그 열정과 사람됨을 고스란히 이 책에 쏟아 냈습니다. 한 해에 걸쳐 한의원을 드나들면서 꼼꼼히 관찰하고 묻고 듣고 공부하여, 어려운 한의학을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쉽게 풀어내었지요. 침과 뜸과 약의 치료 원리에서부터 사람의 몸을 우주나 자연으로 보는 한의학의 세계관까지 명랑한 그림으로 조근조근 들려주는 작가의 솜씨는, 내용 감수를 맡은 한의사조차 감탄하게 했답니다. 한편, 책 속 주인공의 실제 모델인 한의사 선생님은 예약을 받지 않고, 오는 순서대로 진료한다고 합니다. 젊은이들보다 예약이 익숙지 않은 노인 분들을 배려하는 마음에서라지요. 이 책에는 주인공의 이런 따뜻한 마음과 그 마음을 표현하고픈 작가의 열정이 한가득 담겨 있습니다. 책 말미의 부록에서는 현직 한의사의 인터뷰와 가벼운 증상을 병원에 가지 않고 가라앉히는 방법을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어, 어린이들이 한의학과 한의사에게 갖는 궁금증을 친절하게 풀어 줍니다. 자연의 순리대로 치료하는 한의사 이야기 한의사 선생님이 출근하면, 대기실에는 할머니들이 벌써 와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첫 환자는 자꾸 설사가 나고 기침이 심한 젊은이입니다. 진료는 아픈 사람이 진료실로 들어오는 순간부터 시작합니다. 눈과 귀를 크게 열고 환자의 걸음걸이, 얼굴빛 따위를 살펴봅니다. 그리고 마주앉아 한동안 이야기를 나눕니다. 왜 아프게 됐는지 정보를 모으는 중입니다. 이야기가 끝나면 ‘진맥’을 합니다. 맥은 몸이 보내는 가장 중요한 신호입니다. 신호들을 읽고, 조금 전에 보고 듣고 물어서 모은 정보들을 합치면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알게 됩니다. 이제 한의사 선생님은 침을 놓고 뜸을 뜨고 한약을 지어서 치료할 거예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마음을 편안히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은 마음과 이어져 있으니, 마음을 편하게 하면 몸도 함께 편해집니다. ‘침’과 ‘뜸’은 경혈 자리에 놓습니다. 경혈은 기운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경혈들을 연결한 선을 경락이라고 하는데, 경락은 기운이 움직이는 통로입니다. 경혈에 침을 놓으면, 그곳의 기운이 강해집니다. 힘찬 기운이 경락을 통해 온몸을 돌면서 아픈 곳을 낫게 합니다. 경혈과 경락을 시냇물에 견주기도 합니다. 위와 장은 큰 강이고, 크고 작은 시냇물이 온몸을 구석구석 돕니다. 맑은 물이 솟구치고, 세차게 흐르기도 하고, 굽이치기도 하는 곳이 경혈입니다. 물이 흐르는 길은 경락이고요. 찌꺼기가 쌓여서 물 흐름이 막히면, 침을 놓아 막힌 곳을 뚫습니다. 맑은 샘물을 더 힘차게 솟게 하는 것이지요. 자연과 꼭 같지요? 그래서 한의사는 사람을 대할 때 우주와 자연을 대하듯 하게 됩니다. 어린이 환자들은 한의사 선생님 얼굴을 보자마자 우는 일이 많습니다. 철이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한의사 선생님은 문제없습니다. 철이를 엄마 무릎에 앉히고 신기한 도구를 구경시켜 주지요. 아이가 재미있어 하면 손목에 손을 올리고 진맥을 합니다. 하지만 첫날부터 침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천천히 철이가 마음의 준비를 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이번에는 잠을 못 자고, 소화도 안 되고, 코가 막히고, 머리카락도 빠지고, 집중이 안 돼서 일을 못하는 만화가가 왔습니다. 복잡한 병일 것 같지만 찬찬히 따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비염이 생겨서 그렇다는 것을요. 약을 처방할 거예요. ‘한약’은 음식이에요. 더덕이나 인삼, 밤, 국화꽃, 풀뿌리, 열매, 나무껍질, 꽃들을 알맞게 쓰면 다 약이 됩니다.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은 자연에서 얻은 것들을 정성껏 찌거나 말려서 약재로 썼습니다. 한의원 서랍에도 약재가 빼곡히 채워져 있습니다. 환자를 진료하면 한의사 선생님은 처방전을 씁니다. 그러면 간호사 선생님이 처방전대로 서랍에서 약재들을 꺼내어 한약을 짓습니다. 약재들을 물과 함께 솥에 넣고 푹 다리는 것이지요. 한약을 만들고 남은 한약재 찌꺼기는 농부가 가져가서 거름으로 씁니다. 한의사 선생님은 한 달에 두 번씩 병원이 없는 마을로 찾아가 마을 사람들을 치료합니다. 그날은 마을 회관이 어르신들로 북적북적합니다. 침도 맞고, 뜸도 뜨고, 약도 받으며 할머니들은 즐거이 수다를 나눕니다. 너무 피곤하지 않냐고요? 좀 그렇긴 하지만 문제없어요. 한의사 선생님은 다른 사람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게 아주아주 좋으니까요. 유쾌한 그림으로 풀어낸 쉽고도, 재미있는 한의학 전진경 작가는 오랫동안 전시미술 작업을 해 온 회화 작가로, 그림책은 이 작품이 처음입니다. 그러나 작가는 첫 작업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능숙한 연출력을 선보입니다. 환자의 사연과 병증, 의사의 진단과 치료, 그리고 이 내용들을 관통하는 한의학의 세계관을 전혀 무겁지 않게, 오히려 따뜻하고 쾌활한 그림으로 풀어냈습니다. 내용을 숨기고 드러내는 솜씨며, 전체에 활기찬 리듬을 주는 자유로운 구도도 멋집니다. 이야기를 끌어가는 그림과 정보를 알려 주는 그림이 분리되지 않고 한 장면 속에서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배치했습니다. 마음과 이어진 몸속 기관, 경혈과 경락 같은 어려운 내용도 특별한 캐릭터를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작가의 빼어난 해석력이 돋보이는 대목입니다. 유연하고 가벼운 선, 세련된 색감, 아기자기한 장식과 해학적인 생김생김이 어우러져 즐겁고 유쾌한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인물 표현이 참 재미있습니다. 친근하고 사려 깊은 한의사 선생님, 친절하고 씩씩한 간호사 선생님, 그리고 병원을 찾은 청년과 할머니, 아이, 아저씨가 모두 생생하게 눈을 빛내며 울고 웃고 말하고 있습니다. 꽤 많은 인물이 나오는데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저마다 사연을 가진 우리 이웃으로 다가옵니다. 그동안 사람과 사람 속에 깃든 삶의 내력을 그려 온 작가의 공력이 엿보입니다. 공간 속에서 이루어지는 일, 그 안에서 도움을 주고받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도 잘 살려 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한의원 대기실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주고받는 어르신들의 즐거운 기다림, 한의사 선생님이 집중해서 맥을 짚는 진료실에 조용히 퍼지는 맥박 소리 등 한의원에서 볼 수 있는 여러 모습이 손에 잡힐 듯 느껴집니다. 작가는 이 작업에 템페라 기법을 활용했습니다. 달걀노른자에 물감을 섞어 투명도를 높이고 독특한 질감을 얻었습니다. 한지에 먹과 목탄가루, 템페라 물감, 동양화 물감, 호분 들을 자유롭게 다루는 실력이 책장마다 펼쳐져 마르고, 번지고, 휘고, 뻗고, 무겁고, 가볍고, 조밀하고, 호방한 다채로운 느낌들을 자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