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금이의 동화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강요하거나 가르치려 하지 않는다.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통해 세상을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을 이해한다. 이 동화도 분류를 하자면 환경동화에 속하겠지만, 지은이가 말하고 싶은 것은 환경문제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이다.
참나무 숲 외딴집에 서울에 살던 강이네가 이사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강이는 한쪽 다리가 짧아 불편한 몸이지만, "땅은 엄마야"라고 말하는 자연과 닮은 마음씨를 가진 아이다. 냇가에 놀러 갔다가 등이 굽은 아기 붕어를 만난 강이는 아기 붕어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살펴 주려고 집으로 데려온다.
그러나, 아기 붕어는 냇가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냇가로 돌려 보낸다. 주인공 강이의 순수한 모습을 통해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자연스레 깨닫게 한 것. 환경부 선정 '우수 환경도서' 선정작품이다."내가 엄마 배에서 나온 것처럼, 나무랑 풀이랑 꽃이랑 다 땅에서 나오잖아. 그러니까 땅은 엄마야."
작가 소개
저자 : 이금이
1984년 ‘새벗문학상’과 1985년 ‘소년중앙문학상’에 당선돼 동화작가가 되었다. 어릴 때 가장 좋아했던 놀이인 이야기 만들기를 지금도 즐겁게 하고 있다. 2004년 《유진과 유진》을 출간하면서부터 청소년소설도 함께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 《너도 하늘말나리야》, 《하룻밤》, 《밤티 마을》 시리즈, 청소년소설 《소희의 방》, 《청춘기담》,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등이 있다. 동화창작이론서 《동화창작교실》이 있으며 초·중 교과서에 다수의 작품이 실려 있다.
목차
참나무 숲 외딴 집
참나무 숲 작은 연못
연못 속의 아기붕어
아기붕어의 아픈 기억
땅은 엄마야
참나무 숲의 참나무들
강이와 아기붕어
유리병 속의 아기붕어
난 널 좋아해
낮에 나온 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