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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은나팔(현암사) / 허은순 글.사진, 이정현 그림 / 2012.07.20
14,000원 ⟶ 12,600원(10% off)

은나팔(현암사)창작동화허은순 글.사진, 이정현 그림
크고 좋은 물건이 생겼을 때, 자신보다는 가족이나 이웃을 생각하고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을 담은 입체 그림책이다. 서로에게 양보하며 손에 손을 거쳐 돌고 도는 수박은 그 크기보다 더 크고 따듯한 사람들의 마음을 품고서 타인을 배려하고 양보하고 나누는 기쁨과 그 마음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우연히 수박밭에서 아주아주 커다란 수박을 발견한 농부는 수박을 어머니에게로, 어머니는 임신한 막내딸에게, 막내딸은 베트남에서 시집온 띠엔에게, 띠엔은 다시 윗집 독거노인에게, 할아버지는 이를 다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삼식이에게 주는데….좋은 것은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이 커다랗게 열렸어요. <수박>은 크고 좋은 물건이 생겼을 때, 자신보다는 가족이나 이웃을 생각하고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을 담은 입체 그림책이다. 우연히 수박밭에서 아주아주 커다란 수박을 발견한 농부는 수박을 어머니에게로, 어머니는 임신한 막내딸에게, 막내딸은 베트남에서 시집온 띠엔에게, 띠엔은 다시 윗집 독거노인에게, 할아버지는 이를 다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삼식이에게 주는데……. 이렇게 서로에게 양보하며 손에 손을 거쳐 돌고 도는 수박은 그 크기보다 더 크고 따듯한 사람들의 마음을 품고서 타인을 배려하고 양보하고 나누는 기쁨과 그 마음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이정현이 점토와 종이를 이용해 만들고, 글 작가 허은순이 사진을 찍었다.


큰 집게발이 멋진 흰발농게
한솔수북 / 김황 지음, 문종인 그림 / 2010.06.01
11,000원 ⟶ 9,900원(10% off)

한솔수북창작동화김황 지음, 문종인 그림
살 곳을 잃어가는 자연 속 생명들과, 자연을 살리려는 사람들이 더불어 행복을 꿈꾸는 자연 그림책 시리즈인 ‘더불어 생명’ 시리즈 중 한 권이다. 갯벌에 사는 생물들은 바닷물을 깨끗이 해 주고, 갯벌 식물은 홍수나 해일을 줄여 준다. 흰발농게가 사는 곳은 경사가 급하지 않은 바닷가, 황토나 모래, 펄이 섞인 갯벌이다. 이 책은 흰발농게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어, 자연을 찾아가려는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준다."커다란 한쪽 집게발을 하늘 높이 들었다 내렸다 하는 흰발농게,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갯벌에서 살아온 흰발농게가 우리 곁을 떠나고 있어요." 책 소개 드넓은 갯벌, 썰물이 빠져 나간 자리는 게들로 북적이지요. 서해안 모래 갯벌에 여름이 오면 가장 눈에 띄는 게가 흰발농게랍니다. 짝짓기 철이 되면 흰발농게 수컷은 큰 집게발을 흔들며 암컷을 유혹해요. 이 모습이 마치 바닷물을 부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요. 암컷은 마음에 드는 수컷을 만나면 함께 둥지로 들어가요. 다음날 수컷은 떠나고, 암컷은 혼자 남아 알을 품다가 바닷물이 들어오는 밤에 알을 바다로 흘려 보내요. 바다로 떠났던 알은 가을이 되면 어린 게가 되어 갯벌로 다시 돌아온답니다. 한 수컷 흰발농게가 도요새에게 물렸어요. 수컷은 달아나려고 큰 집게발을 떼어냈어요. 얼마나 아플까요? 하지만 걱정 말아요. 떨어진 자리에 커다란 집게발이 다시 생기거든요. 흰발농게는 모래흙이 많은 단단한 땅에서 살아요. 모래흙이 있는 갯벌은 육지에서 가깝지요. 이들 갯벌은 공장이나 관광지가 되어 점점 사라지고 있어요. 갯벌이 사라지면 그곳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생물들도 사라지고, 철새들도 갈 곳을 잃게 되지요. 우리나라 서해안은 캐나다 동부 해안, 미국 동부 해안, 북해 연안, 아마존 강 유역과 더불어 세계 5대 갯벌로 꼽히는 아름답고 커다란 갯벌이에요. 흰발농게가 언제까지나 우리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갯벌을 보호하는 노력이 필요해요. 1. 흰발농게 수컷은 왜 집게발을 흔들까요? 흰발농게는 등딱지가 14~20밀리미터쯤 되는 작은 게예요. 한쪽 집게발이 무척 큰데, 이 큰 집게발을 열심히 흔드는 건 바로 짝을 찾기 위해서예요. 짝짓기철인 여름이 오면 수컷은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열심히 큰 집게발을 흔들어요. 흰발농게들이 한꺼번에 나와 집게발을 들었다 내렸다 하기 때문에 눈에 띄지요. 서양에서는 '바이올린을 켜는 게'(fiddler crab)라고도 해요. 2. 흰발농게는 무얼 먹고 살까요? 농게는 작은 집게발로 갯벌 모래흙을 먹어요. 모래흙에 있는 플랑크톤과 유기물질(물고기와 식물에서 나오는 영양분)을 걸러 먹고 남은 흙은 뱉어요. 수컷은 작은 집게발 하나로, 암컷은 두 집게발로 흙을 떠서 먹어요. 수컷 큰 집게발은 너무 커서 흙을 뜰 수가 없어요. 그래도 암수 먹는 양은 거의 같다고 해요. 3. 흰발농게는 어디서 살까요? 농게는 구부러진 오이처럼 생긴 둥지 구멍을 파고 살아요. 크기는 10~20센티미터쯤 되어요. 때로는 50센티미터를 넘을 때도 있어요. 조심성이 많아서 조금만 이상해도 눈 깜짝할 사이에 둥지로 도망쳐요. 빨리 도망쳐야 하니까 둥지 둘레에서 30센티미터 넘게는 안 벗어나요. 4. 알에서 갓 깨어난 흰발농게는 어미와 전혀 다르게 생겼어요! 짝짓기를 마친 암컷은 알을 5만개쯤 낳아요. 둥지에서 알을 품다가 밤에 밀물이 들어오면 배를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알을 바다에 흘려 보내요. 알에서 갓 깨어난 어린 것을 '조에아'라고 해요. 어미와 전혀 다르게 생긴 조에아는 운명을 파도에 맡기는 플랑크톤이에요. 수많은 조에아가 물고기 먹이가 되지요. 한 달 동안 조에아는 세 번 허물을 벚고, 네 번째 허물을 벗으면 '메갈로파'가 되어요. 메갈로파는 등딱지가 1밀리미터쯤은데, 겨우 집게가 보여서 조금은 게다운 모습이에요. 새우처럼 배가 긴 메갈로파는 밀물 따라 헤엄을 쳐서 갯벌로 가지요. 갯벌로 온 메갈로파는 며칠 사이에 허물을 벗고 드디어 어린 게가 되어요. 가을에는 그해 태어난 어린 게를 갯벌에서 볼 수 있어요. '더불어 생명'은, 살 곳을 잃어가는 자연 속 생명들과, 자연을 살리려는 사람들이 더불어 살며 참 행복을 꿈꾸는 자연 그림책 꾸러미입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이 땅에서 쉼 쉬고 뛰놀 수 있는 것은 꿀벌과 나비와 새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어서입니다. 나무와 풀과 흙이 숨 쉬고 있어서입니다. 이 그림책 꾸러미가 우리 어른과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사는 생명을 더욱 소중히 여기는 씨앗이기를 바랍니다.


우부
큰나 / 제롬 뤼예 글, 김화영 옮김 / 2007.03.20
12,000원 ⟶ 10,800원(10% off)

큰나창작동화제롬 뤼예 글, 김화영 옮김
고려대학교 불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화영 교수가 유려한 번역으로 유럽의 우수한 그림책들을 소개한다. 서정적이며 철학적인 주제를 가지고 있는 작품들을 엄선했다. 한편 번역자가 그림책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직접 쓴, \'어머니께 드리는 편지\'는 그림책을 좀 더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독한 먹보인 우부가 왕이 되어 온 세상 사람들을 다 먹어치워 버렸다. 하지만 우부는 너무 많이 먹어 결국 먹은 것을 모조로 토해 냈다. 모두가 다 제자리로 돌아왔다. 하지만 모두가 다 우부에 대해 잊어버렸다. 오직 나만 빼고 말이다. 그래서 나는 이 일을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이 나라의 이야기꾼이 되었던 것이다.■ 어려서 만나는 명문장 그림동화 시리즈 어려서부터 만나야 하는 명문장은 풍부한 감성과 우수한 표현으로 이어집니다. 이 시대 최고의 문장가인 김화영 선생님이 우리말의 맛을 살린 보석 같은 번역으로 어린이들에게 선물하는 그림동화 시리즈입니다. 더불어 깊은 여운이 남는 내용으로 어린이들에게 서정적인, 철학적인 동화의 참맛을 알려줍니다. ■ 또 하나의 감동 어머니께 드리는 편지 김화영 선생님이 그림책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손수 쓰신 어머니께 드리는 편지는 그림책을 좀 더 풍성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 폭을 넓혀줍니다.
단군이야기
웅진주니어 / 정하섭 엮음, 임춘희 그림 / 2008.12.31
12,000원 ⟶ 10,800원(10% off)

웅진주니어옛이야기정하섭 엮음, 임춘희 그림
단군 신화를 처음으로 접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단군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 근원이 되었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하나하나 따라가며 보여준다. 이야기로서의 재미가 살아 있는 단군 신화를 위해 서사 구조가 가장 명확히 드러나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글 작가는 단군 신화를 천상과 지상이 연결되고, 어지럽고 혼란스럽던 땅이 평온해지며, 곰이 사람으로 변하고 마침내 하늘과 땅의 결합으로 단군이 탄생하는 신비로운 이야기로 엮어냈다. 글은 어떤 장식이나 현란한 수사도 없다. 마치 마주 앉아 듣는 이야기처럼 편안하게 흘러 이해하기 쉽다. 그림 역시 이야기의 각 장면을 구체적인 인상으로, 때로는 분위기를 살린 추상적인 이미지로 시각화했다. 무엇보다 각 인물들의 구체적인 형상화, 그 대담함이 눈에 띈다. 작가는 다른 어떤 설명보다 각각의 존재 자체를 온전히 그들의 얼굴에 담아 독자와 마주보게 하고자 했다.그림책으로 만나는 우리 땅 첫 건국 신화 우리가 사는 이 땅에 처음 생긴 나라는 단군이 세운 조선이라는 나라야. 조선은 ‘갓 떠오른 아침 해처럼 맑은 나라’라는 뜻이지. 그 나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들어볼래? 꼭 알아야 할 우리 신화, 이 땅의 첫 나라 이야기‘단군 신화’ 신화는 인간과 우주, 인간의 삶에 대한 가장 오래된 이야기이다. 우주와 인간, 문화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가를 전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신화는 우리가 누구인지, 어떤 생각으로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들여다 볼 수 있는 거울과 같다. 이렇게 우리의 생각과 삶의 원초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신화 가운데서도 단군 신화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고 또 널리 알려져 있는 이야기이다. 그것은 단군 신화가 우리에게는 뿌리와 같은 이야기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이 땅에 처음 둥지를 틀고 살았던 이들의 근원은 어디인지, 이 땅의 첫 나라가 어떻게 세워졌는지 하는 이야기는 우리 겨레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온전히 이해하기 위한 첫 번째 열쇠일지도 모른다. 이 책 [단군 이야기]는 단군 신화를 처음으로 접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다. 한동안 그리스 로마 신화의 열풍이 성인과 아동 출판 시장을 휩쓸었던 적이 있다. 그런데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 있게 들려줄 수 있는 우리 신화는, 아니 우리 신화의 주인공 이름이라도 꼽아본다면 몇이나 될까? 오랜 시간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살아온 사람들 사이에서 다져지고 전해진 이야기라면 틀림없이 그 사람들의 마음결에 하나로 흐르는 정서와 가치관이 자연스레 녹아들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리스 로마 신화보다 먼저 만나는 우리 땅 첫 나라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이야기, 우리 신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그런 신화에 대한 관심은 시간을 거슬러 우리네 삶과 존재에 대해 진지한 물음을 던지는 작은 싹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야기’로서의 신화, 신비로운 기운이 넘치는 단군 이야기 신화는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매우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단군 신화 역시 학자들마다 다양한 관점에서 여러 가지 해석을 내 놓는다. 단군 신화를 시대사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며 씨족 사회가 계급 국가로 변화해 가는 과정으로 해석하기도 하고, 사회경제사적 관점에서 해석하며 단군 신화를 통해 고대 국가의 형성과 그 사회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린이들이 처음으로 만나는 단군 이야기는 어떠해야 할까, 그림책으로 보는 단군 신화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이전에 그림책으로 출간된 단군 신화 중에는 이 이야기의 해석과 의미에 집중해 수렵 생활에서 농경 생활로의 이행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책도 있었다. 이렇게 역사 속에서 단군 신화를 조명해 보는 그림책도 의미가 있다. 그러나 이 책 는 신화를 처음으로 접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말 그대로 ‘이야기’로서 단군을 보여주고자 했다. 여기서 ‘이야기’란 역사적인 맥락에서 그 의미나 상징을 실증적이고 과학적으로 해석하는 방식이 아니라 ‘신화’라는 이름이 가진 힘을 그대로 살려내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책은 신비하고 초경험적인 현상, 그 자체로 거룩하고 환상적이며 힘이 넘치는 이야기로서 단군 신화를 살려내고자 했다. 단군 신화를 처음으로 접하는 아이들에게는 옛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재미난 이야기로서의 단군 신화가 우리 신화에 대한 더 깊은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환인, 환웅, 웅녀 그리고 마침내 단군이 탄생하기까지 이 책은 단군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 근원이 되었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하나하나 따라가며 보여준다. 이야기로서의 재미가 살아 있는 단군 신화를 위해 서사 구조가 가장 명확히 드러나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하늘의 왕이었던 환인, 인간 세상에 뜻을 두고 땅으로 내려온 하늘 왕의 아들 환웅, 곰이었으나 인고의 시간을 견디며 마침내 인간 여자가 된 웅녀, 그들이 존재를 드러내고 서로 만나고 연결되면서 마침내 단군이 탄생하고 그가 이 땅에 조선이라는 나라가 세우기까지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글 작가는 단군 신화를 천상과 지상이 연결되고, 어지럽고 혼란스럽던 땅이 평온해지며, 곰이 사람으로 변하고 마침내 하늘과 땅의 결합으로 단군이 탄생하는 신비로운 이야기로 엮어냈다. 글은 어떤 장식이나 현란한 수사도 없다. 마치 마주 앉아 듣는 이야기처럼 편안하게 흘러 이해하기 쉽다. 하지만 그 간결함과 차분함 속에 묵직한 저력이 느껴져 오랫동안 깊은 여운을 남긴다. 간결하면서도 신비로운 기운이 넘치는 이야기는 단군 신화를 처음으로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우리 겨레의 시작과 이 땅의 역사에 대한 새로운 관심의 문을 열어줄 것이다. 태고의 신비를 담고 있는 강렬한 인상의 그림 표지를 보자. 해사한 소년의 얼굴을 만날 수 있다. 조용하고 온화하지만 또한 속 깊은 곳의 강인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바로 소년 단군의 모습이다. 단군이 세운 조선, 그 이름의 의미는 ‘갓 떠오른 아침 해처럼 맑은 나라’이다. 그러고 보니 조선이라는 이름의 의미도 이미 그 얼굴에 다 담겨 있는 듯하다. 단군을 이렇게 소년의 얼굴로 형상화한 과감함과 자신감, 또한 그 얼굴이 품고 있는 다양한 이미지가 이 책의 그림을 단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그림은 강렬하다. 그리고 신비로운 힘이 넘친다. 단군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표현해 낸 그림들은 한 장 한 장이 그 자체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한참을 들여다보게 하는 힘이 있다. 그림을 맡은 임춘희는 최근 활발한 활동을 하며 인정받고 있는 서양화가로, 이 책을 통해 그림책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자신의 작품 세계를 인상적으로 펼쳐 보였다. 그림 작가는 이야기의 각 장면을 구체적인 인상으로, 때로는 분위기를 살린 추상적인 이미지로 시각화했다. 무엇보다 각 인물들의 구체적인 형상화, 그 대담함이 눈에 띈다. 작가는 다른 어떤 설명보다 각각의 존재 자체를 온전히 그들의 얼굴에 담아 독자와 마주보게 한다. 그 자체가 빛인 하늘의 왕 환인, 인간 세상을 보며 고뇌하는 영웅 환웅, 인간이 되고자 한 곰과 인고의 시간을 거쳐 곰에서 변한 여자, 그리고 아침 해 같은 아이 단군까지 작가가 그려낸 각 인물들은 말없이 독자를 응시하지만 그 얼굴 속에는 그들의 지닌 의미와 상징과 힘이 단숨에 느껴진다. 또한 하늘의 아들이 많은 신을 거느리고 땅으로 내려오고, 또 그가 어지럽고 혼란한 세상을 정돈해 가는 이야기들은 그 분위기를 마음으로 느끼게 하는 추상적인 문양과 색의 이미지로 때로는 구름과 바람과 비의 신이나 생명의 기운이 넘치는 나무로 상징되며 독자의 마음속에 또 다른 이미지의 확장과 울림을 남긴다. 느끼고, 상상하고, 생각하고, 확장하게 하는 예술성 높은 그림으로 인해 이 책 [단군 이야기]는 신화의 힘이 느껴지는, 태고의 원시적인 힘과 신비로움이 넘치는 그림책으로 탄생하게 되었다.환웅은 함께 땅으로 갈 신들을 모았어.그러자 삼천 명이나 되는 신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어.그 가운데에는 비를 다스리는 신 우사,구름을 다스리는 신 운사,바람을 다스리는 신 풍백도 있었지.- 본문 중에서


아기벌들이 위험해요
한언출판사 / 이정선 지음, 정미라 그림 / 2009.10.05
9,400원 ⟶ 8,460원(10% off)

한언출판사창작동화이정선 지음, 정미라 그림
말벌이 쌍살벌 아기들을 잡아먹기 위해 접근해 오자 엄마 쌍살벌이 용감하게 물리친다는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는 생태 지식을 배우는 유아용 그림책이다. 말벌이 아기 쌍살벌들을 잡아먹기 위해 엄마 쌍살벌로 거짓 둔갑하는 과정을 통해 쌍살벌의 생태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벌이 인간과 함께 사는 개체일뿐만 아니라, 먹이사슬을 이루는 중요한 생명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는 생태 그림책이다. 마지막 장에 꿀벌, 말벌, 쌍상벌들의 특징을 정리해 놓은 자료는 엄마, 아빠와 함께 보면 더욱 귀중한 자연 지식이 될 것이다.엄마! 말벌이 우리를 잡아먹으려고 해요, 도와주세요! 말벌이 쌍살벌 아기들을 잡아먹기 위해 접근해 오자 엄마 쌍살벌이 용감하게 물리친다는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는 생태 지식을 배운다! 《아기 벌들이 위험해요》는 기존의 딱딱한 지식 그림책과 달리, 기발하고 참신한 구성으로 아이들에게 친근함과 호기심, 재미를 함께 느끼게 해 줍니다. 말벌이 아기 쌍살벌들을 잡아먹기 위해 엄마 쌍살벌로 거짓 둔갑하는 과정을 통해 쌍살벌의 생태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벌이 인간과 함께 사는 개체일뿐만 아니라, 먹 이사슬을 이루는 중요한 생명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는 생태 그림책 입니다. 또한 마지막 장에 꿀벌, 말벌, 쌍상벌들의 특징을 정리해 놓은 자료는 엄마, 아빠와 함께 보면 더욱 귀중한 자연 지식이 될 것입니다. 벌레 친구들의 생태를 재치 있게 묘사하여 엄마의 사랑을 알려주는 책! 소중한 아기들이 위험에 처한다면 엄마는 과연 어떻게 할까요? 아기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다 하겠지요 어느날 엄마 벌이 집을 비운 사이 무서운 말벌이 나타납니다. 아기들을 잡아먹기 위해서지요 엄마 벌은 과연 무서운 말벌을 물리치고 아기들을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까요? 벌레들의 세계에서도 자식을 사랑하는 용감하고 헌신적인 엄마를 만날 수 있어요 두눈박이 쌍살벌 가족의 놀랍고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어느날 엄마 벌이 집을 비운 사이 말벌이 나타났어."얘들아, 엄마 왔다.""우리 엄마가 맞는지 어디 한번 봐요."말벌이 창 쪽으로 바짝 다가갔어"우리 엄마는 배에 둥근 무늬가 둘 있어. 날 때는 뒷다리를 축 늘어뜨리고.""맞아, 그래서 우리는 두눈박이 쌍살벌이래. 넌 우리 엄마가 아냐."


(글자없는 그림책 4) 폴로와 릴리
주니어김영사 / 헤지 팔레 그림 / 2005.11.27
7,500원 ⟶ 6,750원(10% off)

주니어김영사창작동화헤지 팔레 그림
글자가 없이 그림을 보며 상상력을 키워주는 그램책입니다.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도 그림을 보면서 마음껏 상상하며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산뜻하고 아기자기한 헤지 팔레의 그림은 작가의 상상력과 독창성이 묻어나 아이들의 미적 감각은 물론, 상상력을 복돋우기에 충분합니다. 그림을 통해 다양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어 쉽게 그림책 속으로 빠져들게 만듭니다. 혼자이지만 아주 즐겁게 살아가는 폴로에게 어느 날 릴리가 날아다니는 구름을 타고 폴로의 침대 위에 내려 앉습니다. 그 이후 폴로의 생활은 뒤죽박죽되지만, 같이 요리도 하고 식사를 하고 즐겁게 지내면서 누군가와 함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깨닫게 됩니다.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폴로 시리즈! 이 책은 여느 책과는 다르다. 책이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글자가 없다. 이 그림책은 그림만으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에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라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떠오르는 이미지나 분위기를 스스로 즐기며 그 속에 자기만의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 이 그림책은 펼쳐드는 순간 아이들은 그림을 따라 환상의 세계로 들어간다. 작은 배를 타고 떠나는 폴로와 함께 잠수부가 되어 바다 속을 탐험하기도 하고, 고래의 도움을 받아 하늘을 날아 새로운 세상으로 향한다. 또 우주로 솟아오르기도 하며 곳곳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산뜻하고 아기자기한 헤지 팔레의 그림은 작가의 상상력과 독창성이 묻어나 아이들의 미적 감각은 물론, 상상력을 북돋우기에 충분하다. 그림을 통해 다양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어 쉽게 그림책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아이들은 그림 속에서 이제껏 자신이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을 대신 경험하고, 하고 싶었던 일들을 마음껏 하며 그야말로 신나게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아이들은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고 생각하면서 풍부한 감성과 창의적인 생각들을 키울 수 있는 것! 이것이 바로 이 책만의 재미다. 감상 포인트&활용법 이 그림책은 글자가 없기 때문에 엄마가 아이에게 읽어주기 곤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글로 읽는 게 아니라 상상력으로 읽는 것이다. 글자가 없기 때문에 이야기가 정해져 있지 않아 매번 다르게 이야기하고 상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유익하다. 다양하게 접근하여 그림이 갖는 분위기만으로 아이들 스스로 틀에 박힌 규칙을 깨고 깊이 생각하고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아이 혼자 스스로 생각하게 하면서 보게 하고, 때로는 엄마와 함께 보며 이야기를 꾸며 보는 것도 좋다. 그냥 한번 보고 꽂아 두는 책이 아니라 자신만의 그림책을 만들어 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볼수록 그림의 의미가 다르게 다가올 수도 있고, 처음엔 놓치고 미처 보지 못한 그림들도 다시 보일 때가 있을 것이다.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교재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엄마와 함께 직접 이야기도 만들고 말풍선을 만들어 글도 넣어 보면서 아이들은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자신만의 그림책을 가질 수 있고, 스스로 책을 만들었다는데 대한 기쁨도 만끽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글자 없는 그림책이 주는 신선한 즐거움에 푹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무지막지하게 큰 공룡 밥
비룡소 / 윌리엄 조이스 글.그림, 노은정 옮김 / 2016.01.22
12,000원 ⟶ 10,800원(10% off)

비룡소창작동화윌리엄 조이스 글.그림, 노은정 옮김
비룡소의 그림동화 시리즈 236권. 미국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이자 애니메이션 제작자, 윌리엄 조이스의 그림책이다. 라자르도 가족과 초록 공룡 밥의 엉뚱하고 재기 발랄한 세계 일주 이야기를 담고 있다. 라자르도 가족은 밥의 큼직한 등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고, 어두운 밤에는 모닥불을 피우고 밥과 호키포키 춤을 춘다. 밥과 함께라면 초콜릿 케이크 사백 개, 핫도그 칠천오백 개도 거뜬히 해치울 수 있다. 라자르도 가족과 공룡 밥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들까지도 현실 세계에서 있을 수 없는 기묘하고 엉뚱한 광경에 묘한 쾌감을 맛보게 된다. 책의 말미에는 라자르도 가족이 공룡 밥을 위해 만들어 준 [공룡 밥을 위한 노래] 악보가 실려 있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스코틀랜드의 유명한 민요 [작별]의 멜로디를 딴 노래이기에 누구라도 쉽게 흥얼거릴 수 있을 것이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3D 애니메이션「가디언즈」,「에픽: 숲속의 전설」의 원작자 2012 아카데미 단편애니메이션 상, 크리스토퍼 상, ABBY 영예상 수상 작가 윌리엄 조이스가 들려주는 “초록 공룡과 라자르도 가족의 모험!” “핌리코 힐스로 가는 기차 지붕에 타고 있든, 해적팀의 홈구장 외야에서 어슬렁거리든, 밥은 가장 사랑스러운 공룡 친구이다.” -《뉴욕 타임스》 “윌리엄 조이스의 작품 세계에 일단 발을 들이면 도무지 나오고 싶지 않을 거다.” -《뉴스위크》 “윌리엄 조이스는 오늘날 어린이책 분야에서 활동하는 가장 독창적이고 재능 있는 인물이 분명하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 초록 공룡 밥과 함께 떠나는 엉뚱 발랄 세계 일주! 미국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이자 애니메이션 제작자, 윌리엄 조이스의 그림책『무지막지하게 큰 공룡 밥』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책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기발하고 독창적인 이야기를 선보여 온 윌리엄 조이스가『리프맨』에 이어『무지막지하게 큰 공룡 밥』에서 또 한 번의 기상천외한 모험 이야기를 펼쳤다.『무지막지하게 큰 공룡 밥』은 라자르도 가족과 초록 공룡 밥의 엉뚱하고 재기 발랄한 세계 일주 이야기를 담고 있다. 라자르도 가족은 밥의 큼직한 등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고, 어두운 밤에는 모닥불을 피우고 밥과 호키포키 춤을 춘다. 밥과 함께라면 초콜릿 케이크 사백 개, 핫도그 칠천오백 개도 거뜬히 해치울 수 있다. 라자르도 가족과 공룡 밥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들까지도 현실 세계에서 있을 수 없는 기묘하고 엉뚱한 광경에 묘한 쾌감을 맛보게 된다. 책의 말미에는 라자르도 가족이 공룡 밥을 위해 만들어 준 [공룡 밥을 위한 노래] 악보가 실려 있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스코틀랜드의 유명한 민요 [작별]의 멜로디를 딴 노래이기에 누구라도 쉽게 흥얼거릴 수 있을 것이다. 윌리엄 조이스의 작품은 유쾌한 상상력과 탄탄한 구성으로 이야기의 힘을 보여 주며 출간되는 작품마다 애니메이션의 원작으로 활용되는 등 주목 받아 왔다. 그림책『리프맨』과「가디언즈」시리즈는 각각 3D 애니메이션「에픽: 숲속의 전설」과「가디언즈」로 제작되었으며,「가디언즈」는 제16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즈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윌리엄 조이스는 애니메이션「토이 스토리」,「로봇」 등의 콘셉트와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TV 애니메이션「롤리 폴리 올리」 원작자로 크리스토퍼 상, ABBY 영예상을 받았다. 2012년에는「미스터 레스모어의 환상적인 책 여행 The Fantastic Flying Books of Mr. Morris Lessmore」으로 아카데미 단편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오밀조밀 다양한 공룡 밥의 모습과 소품들이 그림 속 가득! 『무지막지하게 큰 공룡 밥』에는 윌리엄 조이스 특유의 재치 있는 표현이 그림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공룡 밥 다이빙대, 밥이 누우면 딱 맞는 유람선 위 굴뚝 침대, 선글라스를 끼고 기차 두세 칸을 훌쩍 차지한 밥, 뒤뜰에서 야구하는 밥의 꼬리에 씌어 있는 야구 글러브, 창문 틈으로 밥의 모습을 도화지에 그리고 있는 화가, 밥에게는 이쑤시개 같은 야구 배트! 윌리엄 조이스는 오밀조밀 재미있는 요소들을 그림 속 숨은그림찾기처럼 배치하여 익살스러운 분위기를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아이들과 함께 공룡 밥의 재미난 모습 찾기 놀이를 해 보는 것도 독특한 즐거움을 줄 것이다. 윌리엄 조이스는『무지막지하게 큰 공룡 밥』의 그림을 오래된 영화의 한 장면처럼 고전적이면서도 잔잔한 색채로 구현해냈다. 그윽한 필치로 그려진 아프리카 초원과 나일 강, 뉴욕 항, 센트럴 파크 등 아름다운 풍경들이 장면마다 가득 펼쳐져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 각기 다른 농도와 빛깔로 표현된 공룡 밥의 담녹색 피부는 질감마저 선명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 최고의 선수이며… 최고의 친구이며… 우리 가족이 된 최고의 공룡! 라자르도 가족은 공룡 밥을 어떠한 이질감도 없이 받아들였다. 라자르도 가족이 밥을 위해 자장가를 직접 만들어 조용조용 불러 주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는 어느새 밥이 공룡이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고, 라자르도 가족이 밥을 아끼는 마음만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은 라자르도 가족이 위기에 빠진 공룡 밥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켜 내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이란 종과 혈연에 상관없이 그저 사랑하는 만큼 단단하고 강해지는 하나의 공동체임을 배운다. 그리고 아이들은 깨닫는다. 사랑하는 대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며, 용기를 내기 위해서는 웃음과 재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진짜 진짜 갖고 싶어
아이세움 / 에마 치체스터 클락 지음, 노은정 옮김 / 2009.01.05
8,500원 ⟶ 7,650원(10% off)

아이세움창작동화에마 치체스터 클락 지음, 노은정 옮김
주인공 민티가 동생 생일 선물로 산 인형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려 고민하는 모습이 귀여운 일러스트로 표현한 그림 책. 밤새 고민해서 혼자서 선물을 만들어 내는 장면에서는 동생을 생각하는 민티의 따뜻한 마음도 느낄 수 있다. 어린이들의 소유욕에 관한 이야기를 귀엽고 재미있게 그린 작품이다.말하는 인형이 갖고 싶은 민티 어린이들은 갖고 싶은 물건이 생기면 어떻게 해서든 가지려고 합니다. 그것이 인형 친구라면 더욱 그렇겠지요. 민티도 동생 선물로 산 판다 인형이 갖고 싶어집니다. 민티에게 처음으로 생긴 말하는 인형이었지요. 하지만 주인공 민티는 엄마를 조르거나 떼를 써서 무작정 손에 넣으려 하지는 않습니다. 동생 선물을 뺏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어린 민티도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스스로 곰곰이 생각해서 방법을 찾아 내려합니다. <진짜 진짜 갖고 싶어>는 주인공 민티가 동생 생일 선물로 산 인형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려 고민하는 모습이 귀여운 일러스트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밤새 고민해서 혼자서 선물을 만들어 내는 장면에서는 동생을 생각하는 민티의 따뜻한 마음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소유욕에 관한 이야기를 귀엽고 재미있게 그린 작품입니다. 엄마하고 동생 생일 선물을 사러 간 날이었지요. 민티가 선물을 고를 때마다 엄마는 자꾸만 안 된다고만 해요. 그런데 그 때, 아주 별난 게 민티 눈에 띄었어요. 진열장에서 민티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조막만한 판다 인형이었지요. “도와줘, 나 좀 여기서 구해줘.” 하면서요. 민티가 그 인형을 집었을 때, 엄마는 “그거면 되겠다.” 했어요. 집으로 돌아온 민티는 인형을 가지고 방으로 올라갔어요. 그리고는 인형에게 말을 걸었지요. “너 진짜 판다 맞아?” 하고 말이에요. 판다 인형은 “네가 진짜이듯 나도 진짜야. 내 이름은 팅크야. 아주 보기 드문 판다 인형이지.” 하고 대답했어요. 민티는 많은 인형을 가졌지만, 말하는 인형은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멋진 친구 팅크를 동생에게는 줄 수 없다고 생각하지요. “어떻게 아기에게 팅크를 주지? 지금은 못 줘, 절대로 안 돼! 팅크는 가장 멋진 내 친구야!” 민티는 어떻게 하면 팅크를 가질 수 있을 지 골똘히 생각한답니다. 그리고는 반짝 하고 좋은 생각을 떠올려요. 동생에게는 다른 선물을 주는 거예요. 민티는 동생에게 줄 다른 선물을 찾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민티가 고른 선물을 보여 줄 때마다 엄마는 안 된다고만 해요. 민티는 말하는 인형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요?엄마는 팅크를 포장지로 잘 싸서테이프로 붙이고 리본도 돌돌 둘렀어요.나는 자려고 누었지만도무지 잠이 올 것 같지 않았어요.- 본문 중에서
험버트의 아주 특별한 하루
현북스 / 존 버닝햄 글.그림, 김영선 옮김 / 2014.01.15
12,000원 ⟶ 10,800원(10% off)

현북스창작동화존 버닝햄 글.그림, 김영선 옮김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시리즈 29권. 영국 3대 그림책 작가로 꼽히며, 아이들의 세계를 잘 이해하는 그림책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존 버닝햄의 그림책이다. 늘 눈높이를 낮춰 아이들의 세계를 잘 이해하고 표현한 다른 작품들처럼 여전히 옛것을 지키며 묵묵히 생활하는 사람들을 지켜보는 존 버닝햄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험버트는 고철 장수인 퍼킨 씨와 함께 런던 구석구석을 다니며 고철을 모으는 일하는 말이다. 험버트의 일상은 아주 평범하다. 날마다 아침 일찍 집을 나가 퍼킨 씨와 고철을 줍는 일 외에는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험버트와 함께 다니는 퍼킨 씨도 아주 평범하고 험버트를 다정하게 대해주는 사람이다. 어느 날 밤, 험버트는 삶이 너무 불공평하다는 생각에 밤을 꼴딱 새운다. 바로 양조장에 있는 말들 때문이다. 양조장 말들은 몸집이 험버트보다 훨씬 크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누린다. 1년에 한 번씩 시골로 휴가를 가기까지 했으며 굴레와 재갈 같은 마구는 반짝반짝 윤이 났고, 날마다 빗질을 받는다. 런던 시장의 황금 마차를 끈다고 늘 우쭐되면서 험버트에게 “기껏 고철이나 나르는 말 주제에.”라고 말하며 거들먹거리기까지 한다. 퍼킨 씨가 정이 많고 빗질도 잘해 주고 마구간도 깨끗이 청소하고 먹을 것도 넉넉히 주었지만, 험버트는 자신의 초라한 마구와 낡은 수레를 떠올리면 여전히 샘이 나고 기분이 상하고 자기만 불행한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너무 평범한 것이 불만이라고요? 평범하다고 해서 특별하지 않은 건 아니에요 일하는 평범한 말 험버트 험버트는 고철 장수인 퍼킨 씨와 함께 런던 구석구석을 다니며 고철을 모으는 일하는 말이다. 험버트의 일상은 아주 평범하다. 날마다 아침 일찍 집을 나가 퍼킨 씨와 고철을 줍는 일 외에는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조금 특별한 일이 있다면, 이웃에 사는 꽃과 나무를 가득 실은 수레를 끄는 말이 수레를 끌고 마구간 문 앞을 지나갈 때면 그 틈에 꽃을 날름 따 먹고 나무도 우걱우걱 먹을 수 있다는 것과 운이 좋으면 아이들에게 사과를 얻어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험버트와 함께 다니는 퍼킨 씨도 아주 평범하고 험버트를 다정하게 대해주는 사람이다. 복잡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 험버트를 위해 조용한 거리를 찾아다니며, 부둣가에서 나는 음식 냄새를 좋아하는 험버트를 위해 종종 부둣가를 지나가기도 한다. 일하는 말에게 일어난 어느 특별한 하루 어느 날 밤, 험버트는 삶이 너무 불공평하다는 생각에 밤을 꼴딱 새운다. 바로 양조장에 있는 말들 때문이다. 양조장 말들은 몸집이 험버트보다 훨씬 크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누린다. 1년에 한 번씩 시골로 휴가를 가기까지 했으며 굴레와 재갈 같은 마구는 반짝반짝 윤이 났고, 날마다 빗질을 받는다. 런던 시장의 황금 마차를 끈다고 늘 우쭐되면서 험버트에게 “기껏 고철이나 나르는 말 주제에.”라고 말하며 거들먹거리기까지 한다. 퍼킨 씨가 정이 많고 빗질도 잘해 주고 마구간도 깨끗이 청소하고 먹을 것도 넉넉히 주었지만, 험버트는 자신의 초라한 마구와 낡은 수레를 떠올리면 여전히 샘이 나고 기분이 상하고 자기만 불행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퍼킨 씨와 평소와 다름없이 고철을 모으러 다니던 험버트는 사람들이 와글와글 모여 있는 것을 본다.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던 것은 런던 시장의 퍼레이드였다. 런던 시장이 탄 황금 마차를 끄는 양조장 말들은 위풍당당했으며 그 뒤를 따라가는 창을 든 병사들까지 어느 것 하나 멋지지 않은 것이 없다. 험버트는 부러운 눈으로 그 행렬을 쳐다 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마차의 뒷바퀴가 하나가 부서지면서 험버트의 아주 특별한 하루가 시작된다. 특별한 일을 해야 특별해지는 것은 아니다 험버트는 무너진 마차와 양조장 말들을 대신해 시장을 시장 관저로 데려다 준다. 시장은 마차에 올라 낡은 가스 오븐에 걸터앉고,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험버트는 아주 당당히 걸어간다. 시장 관저에 도착해서 시장은 퍼킨 씨와 험버트와 함께 사진사와 기자들 앞에 나란히 서서 사진도 찍는다. 시장이 여는 연회에 초정 받아서 특별한 트로피도 받고 양조장 말들처럼 1년에 한 번씩 휴가도 갈 수 있게 되었다. 험버트는 이제 특별한 말이 되었을까? 아니다. 그 뒤로 험버트는 여전히 퍼킨 씨와 함께 런던을 누비면서 고철을 모은다. 험버트의 삶은 달라진 것이 없다. 그럼, 험버트는 여전히 일하는 평범한 말일까? 아니다. 험버트는 원래 특별한 말이었다. 특별한 일을 해야지만 특별해 지는 것은 아니다. 세상에 특별하지 않은 존재는 없다. 작은 일을 한다고, 자신의 모습이 초라하다고 해서 특별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세상에 모든 사람은, 아니 말이라고 해도 원래 특별하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말해주고 싶다. 너희는 모두 특별한 존재라고. 존 버닝햄의 따뜻한 시선 존 버닝햄은 고철 장수, 양조장 주인, 석탄 장수, 런던 시장 등 지금도 말을 쓰는 모든 사람들을 기리고 감사하는 마음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자동차와 기차 등과 같이 편리한 운송 수단이 생기면서 더 이상 일하는 말을 도시에서 보기 힘들다. 불편하고 느리고 낡아졌기 때문이다. 불편하고 느리고 낡아지면 모두 쓸모없는 것일까? 존 버닝햄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 늘 눈높이를 낮춰 아이들의 세계를 잘 이해하고 표현한 다른 작품들처럼 여전히 옛것을 지키며 묵묵히 생활하는 사람들을 지켜보는 존 버닝햄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다.


(디즈니 이야기 스티커북) 피터팬
아이즐북스 / 편집부 엮음 / 2006.05.30
5,000원 ⟶ 4,500원(10% off)

아이즐북스유아놀이책편집부 엮음
어린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디즈니 캐릭터와 즐거운 스티커 놀이가 만났습니다. 미키마우스, 위니 더 푸 같은 고전적인 캐릭터는 물론 라이온 킹, 몬스터 주식회사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벅스 라이프 등 최신 애니메이션 속의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만나 보세요. 디즈니 캐릭터와 함께 하면 학습하고 놀이하는 시간이 더욱 즐거워질 것입니다. 《디즈니 스티커북》 시리즈는 학습 영역과 이야기 영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학습 영역에서는 먼저 과 , 을 통해 영어 학습의 기초를 다집니다. 그리고 에서는 유아 인지 발달의 기초가 되는 형과 색을 재미난 스티커 놀이로 알아봅니다. 1에서 10까지의 수, 사물의 분류와 비교, 반복되는 패턴의 규칙 찾기를 배우는 , 그리고 모든 부모들이 아이에게 가장 키워 주고 싶은 능력으로 꼽힌 바 있는 등 모두 여섯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디즈니 학습 스티커북으로 아이의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쑥쑥 키울 수 있습니다. 이야기 영역에서는 과 , 그리고 처럼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 명작 이야기를 만나 봅니다. 《디즈니 스티커북》 시리즈의 모든 스티커는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반영구적인 제품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싫증을 내지 않고 오랫동안 스티커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디즈니 스티커북 시리즈는 학습 영역 6권과 이야기 영역 4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학습 영역에서는 푸우나 라이온 킹 같은 친근한 캐릭터와 함께 유아 학습의 기초를 익힙니다. ■ 이야기 영역에서는 명작 이야기를 읽으며 상상력과 구성력을 키웁니다. ■ 한창 호기심이 자라나는 유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다양한 스티커 놀이를 합니다.
안녕, 꼬마섬!
보림 / 유애로 글.그림 / 2012.07.30
13,000원 ⟶ 11,700원(10% off)

보림창작동화유애로 글.그림
늘 바다만 바라보던 꼬마섬은 넓은 세상으로 나가고 싶지만 두렵기만 하다. 호기심은 꼬마섬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고, 간절한 소망은 친구들을 감동하게 한다. 드디어, 꼬마섬은 친구들과 함께 바다 너머 세상을 행해 당당히 첫발을 내딛는다. 우리 아이들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 무엇인가를 할 때의 두려움과 같이 꼬마섬 또한 자신의 두려움을 이기고 세상에 첫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 꼬마섬은 용기를 내어 전혀 다른 세상으로 떠나보지만 결국 다시 자신이 살던 바다로 돌아온다. 꼬마섬의 도전은 친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결국 꼬마섬은 자기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먼 길을 돌아서 제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새로운 세상의 경험과 체험은 앞으로 꼬마섬의 바다 생활을 더욱더 풍요롭게 해줄 것이다.호기심 많은 꼬마섬!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다!!! 늘 바다만 바라보던 꼬마섬은 넓은 세상으로 나가고 싶지만 두렵습니다. 호기심은 꼬마섬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고, 간절한 소망은 친구들을 감동하게 합니다. 드디어, 꼬마섬은 친구들과 함께 바다 너머 세상을 행해 당당히 첫발을 내딛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 무엇인가를 할 때의 두려움과 같이 꼬마섬 또한 자신의 두려움을 이기고 세상에 첫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과정을 보여 줍니다. 꼬마섬은 용기를 내어 전혀 다른 세상으로 떠나보지만 결국 다시 자신이 살던 바다로 돌아옵니다. 꼬마섬의 도전은 친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결국 꼬마섬은 자기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먼 길을 돌아서 제자리로 돌아온 것입니다. 새로운 세상의 경험과 체험은 앞으로 꼬마섬의 바다 생활을 더욱더 풍요롭게 해줄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갯벌이 좋아요” 유애로 작가의 오래간만의 신작 “안녕, 꼬마섬!” 섬세한 묘사와 아름다운 색채가 어우러져 완결성 있는 그림으로 다시 돌아온 유애로 작가는 꼬마섬을 그리기 위해 오랫동안 여러 섬을 다니며, 섬에 대해 관찰과 연구를 거듭해왔습니다. 주인공 꼬마섬을 살펴보면 바다의 물살에 따라 섬의 모양새가 달라지는데 물살이 센 곳은 급경사의 해변을 만들고, 비교적 물살이 약한 곳에 완만한 해변과 모래 갯벌을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당연하지만 작은 사실들이 작가의 상상력과 만나 설득력 있는 이야기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모래 갯벌에 피는 꽃들 또한, 그 위치와 모양새들은 작가의 애정이 듬뿍 담긴 그림입니다. 이 모든 정성이 꼬마섬을 생명력 넘치는 살아 있는 캐릭터로 만들어 줍니다.


그랬구나
키즈엠 / 김금향 지음, 정진호 그림 / 2017.06.30
10,000원 ⟶ 9,000원(10% off)

키즈엠창작동화김금향 지음, 정진호 그림
춤추는 카멜레온 시리즈.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위로해 주는 그림책이다. 아이들을 상처받게 하는 어른들의 행동을 되돌아보게 하고, 아이들의 이해받고 존중받고 싶어 하는 마음을 잘 그리고 있다. 책 속에서 아이는 어른들에게 부탁한다. 결과만 보고 화부터 내는 어른들에게 소리치지 말아 달라고, 한숨 쉬지 말아 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일이 어떻게 일어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이야기해 준다. 아이의 이야기를 들은 어른들은 “그랬구나.” 공감하게 된다. 아이가 실수나 잘못을 했을 때, 일부러 그러지 않는 이상 아이들에게도 다 이유가 있다. 그럴 때 감정을 앞세워 아이를 다그치거나 화를 내기보다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그랬구나.” 하고 공감해 준다면, 아이는 큰 위로를 받고 자기가 이해받고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것이다.아이들의 행동에도 다 이유가 있어요. 부모님의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했다고 화내고 야단치기만 하면, 그 이유를 영영 알 수 없을지도 몰라요. 아이를 사랑하는 만큼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일 때 아이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위로해 주는 그림책” 아이들의 이유, 진짜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책을 펼쳐 보세요! 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대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상처받게 하는 어른들의 행동을 되돌아보게 하고, 아이들의 이해받고 존중받고 싶어 하는 마음을 잘 그리고 있습니다. 책 속에서 아이는 어른들에게 부탁합니다. 결과만 보고 화부터 내는 어른들에게 소리치지 말아 달라고, 한숨 쉬지 말아 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일이 어떻게 일어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이야기해 줍니다. 아이의 이야기를 들은 어른들은 “그랬구나.” 공감하게 되지요. 아이가 실수나 잘못을 했을 때, 일부러 그러지 않는 이상 아이들에게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럴 때 감정을 앞세워 아이를 다그치거나 화를 내기보다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그랬구나.” 하고 공감해 준다면, 아이는 큰 위로를 받고 자기가 이해받고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와의 소통 방식을 되돌아보고, 아이와 부모님이 서로를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정을 내려놓고 마음을 열기” 아이 행동의 결과보다 과정을 궁금해한다면, 아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속 아이는 물을 엎지르고, 벽에 낙서를 하고, 음식을 뱉는 등 당황스러운 행동으로 어른들을 놀라게 합니다. 어른들이 아이를 혼내려고 하자, 아이는 부탁합니다. 인상 쓰고 소리치지 않으면, 자기의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말하지요. 아이의 행동에는 모두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빠에게 물을 갖다 주려다가 컵을 놓치는 바람에 물을 쏟은 것이고, 가족이 외출하면 혼자 집에 남을 강아지를 위해 벽에 친구를 그려 준 것입니다. 또 딱딱한 달걀 껍데기를 씹어서 입 안의 음식물을 뱉어 낸 것이지요. 아이의 이야기를 들은 어른들은 그제야 아이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행동에는 이유와 과정이 있습니다. 어른에게 그렇듯이 말입니다. 벌어진 결과만 보고 감정적으로 아이에게 화를 내고 야단을 친다면, 아이는 딴청을 피우거나 거짓말을 해서 그 순간을 모면하려고 할 것입니다. 또 그런 일이 반복된다면 자신감 있게 어떤 일을 시도하려고 하지 않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것입니다. 실수나 잘못을 하지 않기 위해서 말이지요. 아이가 자꾸 하지 말라는 행동을 하거나 문제를 일으킬 때, 놀라고 화나는 감정을 참고 차분하게 대화를 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또 단호하게 혼을 내고 가르쳐야 할 때도 있습니다. 다만 열 번 중 다섯 번이라도 화를 참고 아이의 마음을 먼저 살피려고 노력해 보세요. 아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랬구나.” 하고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 주세요. 그러면 아이는 위로를 받고, 부모님이 나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나아가 잘못을 솔직하게 반성할 줄 알고, 부모님이 자신에게 그랬듯 타인을 배려하며 소통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를 통해 아이와 부모님이 서로에게 속상했던 점과 바라는 점을 이야기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고 더 나은 소통 방식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