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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어디 숨었니? : 우리 집 꽃밭
어스본코리아 / 안나 밀버른 지음, 시모나 디미트리 그림 / 2015.11.02
9,000원 ⟶ 8,100원(10% off)

어스본코리아유아놀이책안나 밀버른 지음, 시모나 디미트리 그림
플랩을 열고 닫으며 배우는 우리 아이 첫 '지식' 그림책. 꽃밭에는 누가 숨어 있을까? 거미가 무엇을 만들고 있을까? 나무 더미 밑에 누가 숨어 있을까? 누가 양배추 잎에 구멍을 냈을까? 책 속 물음을 따라 플랩을 하나씩 열면서 꽃밭에는 누가,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지, 각 곤충과 동물들의 습성과 특징을 익힐 수 있다. 곤충과 동물들이 주는 힌트를 따라 꽃밭 곳곳에 누가 숨었는지 찾고, 윙윙! 붕붕! 짹짹! 동물들의 재미난 소리도 따라해 보자. 간결하고 리듬감 있는 문체와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이 유아들도 쉽게 책에 몰입하도록 도와준다. 재미나게 플랩을 열고 닫으며 지식을 쏙쏙 얻을 수 있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꽃밭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요? 플랩을 열고 닫으며 배우는 우리 아이 첫 ‘지식’ 그림책 ◆ 꽃밭에 사는 곤충과 동물을 찾아 플랩을 열고, 구멍을 들여다보아요! 책장을 펼치면 크고 작은 플랩 장치와 쏙쏙 뚫린 구멍이 입체적으로 살아나요.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지요. 플랩을 하나씩 열어 붕붕 벌과 훨훨 나비, 느릿느릿 달팽이와 애벌레까지, 꽃밭에 사는 곤충과 동물들을 만나 보세요. 어디어디 숨었니? 크고 작은 플랩을 들추면서 귀여운 곤충, 동물들과 숨바꼭질하는 기분이 들지요. 또한 장면 곳곳에 쏙쏙 뚫린 구멍을 들여다보고 손가락을 넣어 보기도 해요. 올록볼록 두꺼운 종이의 질감이 아이들의 촉각을 자극하고, 손 조작 능력을 발달시켜 줄 거예요. ◆ 플랩을 열고 닫으며 재미나게 배워요! 꽃밭에는 누가 숨어 있을까요? 거미가 무엇을 만들고 있을까요? 나무 더미 밑에 누가 숨어 있을까요? 누가 양배추 잎에 구멍을 냈을까요? 책 속 물음을 따라 플랩을 하나씩 열면서 꽃밭에는 누가,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지, 각 곤충과 동물들의 습성과 특징을 익힐 수 있어요. 곤충과 동물들이 주는 힌트를 따라 꽃밭 곳곳에 누가 숨었는지 찾고, 윙윙! 붕붕! 짹짹! 동물들의 재미난 소리도 따라해 보세요. 간결하고 리듬감 있는 문체와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이 유아들도 쉽게 책에 몰입하도록 도와주지요. 재미나게 플랩을 열고 닫으며 지식을 쏙쏙 얻을 수 있답니다.
변기엔 누가 앉을까?
키득키득 / 안드레아 웨인 폰 쾨닉스뢰브 지음, 고우리 옮김 / 2008.02.29
14,000원 ⟶ 12,600원(10% off)

키득키득창작동화안드레아 웨인 폰 쾨닉스뢰브 지음, 고우리 옮김
눈에 편안한 수채화 풍 그림과 13마리 동물 캐릭터를 매 페이지마다 만날 수 있다. 조그마한 생쥐부터 거대한 고래까지 동물들이 매번 변기에 앉으려고 시도하지만 헛수고일 뿐이다. 1985년 출간된 이후 20년 간 여러 나라말로 번역, 소개된 스테디셀러로, 본 판은 출간 20주년을 기념하는 개정판이다. 동물 에피소드가 몇 개 추가되었고, 매 페이지마다 작은 생쥐가 조연으로 등장한다. 이제 막 배변 훈련을 시작한 유아들과 이 시기를 지난 아이들 모두 읽어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변기 사용이 낯선 아이들에게 변기를 친근한 도구로 이해시키고, 배변 훈련에 도움이 되는 줄거리를 갖고 있다. 변기 사용의 첫 걸음마를 뗀 아이들을 위해 눈에 편안한 수채화풍의 그림과 보기만 해도 웃음을 자아내는 귀여운 동물들이 가득! 조그마한 생쥐부터 거대한 고래까지, 동물들이 변기에 앉으려고 애를 씁니다. 그런데 목이 긴 기린은 화장실 문에 걸려버리고, 코끼리가 변기에 앉으면 변기가 와장창 부서져 버려요. 동물의 왕 사자는 변기를 왕이 앉는 의자인줄 알죠. 동물들이 과연 변기에 앉을 수 있을까요? 전 세계에서 20년 동안 사랑 받은 스테디셀러 『변기엔 누가 앉을까?』는 1985년 출간 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에 번역되어 20년 동안 사랑받은 스테디셀러입니다. 이 소박하고 꾸밈없는 그림책이 지난 20년 간 꾸준히 사랑받은 비결은 무엇일까요? 『변기엔 누가 앉을까?』는 아이들에게 친근한 유머로 이제 막 배변 훈련을 시작한 유아들뿐만 아니라, 이 시기를 지난 아이들에게도 키득키득 웃음을 선사합니다. 변기 사용이 낯선 아이들에게 변기를 친근한 도구로 이해시키며, 수많은 아이들의 배변 훈련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키득키득, 북하우스가 어린이 책을 펴냅니다! 키득키득은 달라요! 표지에 폭신폭신 스폰지가 들어있어 안전합니다! 키득키득은 친절해요! 모든 책에 우리 아이에게 꼭 맞는 연령대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키득키득은 재밌어요! 읽으면 키득키득 유쾌한 웃음을 드립니다! 지난 10년 동안 비소설, 에세이, 여행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성인 출판 분야에서 자리매김한 북하우스가 어린이 책 브랜드 키득키득을 런칭했다. 북하우스 어린이 책의 새로운 이름은 ‘키득키득’. 키득키득은 우리네 어린이 책들이 이제껏 너무 무게를 잡지는 않았나 되돌아본다. 교훈적이고 교육적인 책을 읽혀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자기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책을 찾아 읽을 선택권을 주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키득키득은, 말 그대로 아이들이 키득키득 웃으면서 읽을 수 있는 유쾌한 책을 펴낸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공감하는 웃음을 주는, 아이들의 놀랍고도 소중한 특징인 호기심과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주는 책을 만들고 자 한다. 시각적으로 아이들이 그림책을 접했을 때 명랑하고 밝은 기운이 들도록 일러스트도 세심하게 신경 써 책을 골랐다. 주로 2세부터 7세까지의 취학 전 유아를 독자 대상으로 하고 있는 키득키득은, 매 책마다 표지에 꽤 구체적인 연령대를 표기해 차별화를 두었다. (예를 들어 18개월+, 3세+) 막상 서점에서 책을 고를 때 이 책이 우리 아이에게 적합한지 망설이는 부모들을 위해 경험에서 우러나온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아이들이 먼저 집어 드는 책, 그래도 부모들이 맘 놓고 읽힐 수 있는 책들을 펴내는 것이 키득키득의 과제가 될 것이다. 첫 책『변기엔 누가 앉을까?』를 시작으로『설탕 나라, 초콜릿 행성』『나 찾아 봐!』등을 3월에 출간할 계획이다.


[노부영] Snow (Paperback + CD)
제이와이북스 / Uri Shulevitz 글, 그림 / 2003.01.01
13,000원 ⟶ 11,700원(10% off)

제이와이북스영어그림책Uri Shulevitz 글, 그림
온 세상이 흐리고 어두컴컴해 지더니 눈 한송이가 떨어집니다. 개와 함께 있던 소년은 “눈이와요!”하고 이야기하지만, 이에 부정적인 할아버지도 거리의 모자 쓴 아저씨도 우산 쓴 아줌마도 눈이온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떨어진 눈송이는 곧바로 녹아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라디오와 텔레비전도 눈이 아니라고 부정하는데 눈꽃송이들은 상관없이 묵묵히 더욱더 많이 내리기만 합니다. 그러더니 소년의 기대와 같이 점점 지붕을 하얗게 덮기 시작하더니 온 세상이 하얗게 되고 그동안 소년은 마더구즈 서점에서 튀어나온 주인공들과 신나게 놀면서 “눈이다!”하고 계속외칩니다. 1999년에 칼데콧 상을 수상한 이 책은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연출하기위해 초록색, 파란색, 갈색을 회색과 함께 섞어쓰면서 분위기를 연출해 내었고 뒤로 갈수록 회색기가 빠지면서 마지막에는 파란 하늘 아래 흰색의 눈이 (마치 소년의 마음과 같이) 밝게 하일라이트 되며 끝을 맺습니다. As soon as……(…하자마자) another takes its place(다른것이 대신 그자리를 대신한다) 그외 다수 동사 (circling, swiring, spinning, twirling, dancing, playing, floating, falling) 책을 읽기 전이나 읽고 나서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해보며 책의 내용을 다시 생각해 봅시다. How's the weather like today?


미피 생활 습관 플랩북
비룡소 / 딕 브루너 (그림) / 2019.12.13
12,500원 ⟶ 11,250원(10% off)

비룡소유아놀이책딕 브루너 (그림)
65년 동안 전 세계 아이들의 사랑을 받은 토끼, 미피가 아기들을 위한 '미피 베이비' 시리즈로 새롭게 선보인다. 명료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캐릭터 디자인의 정점에 선 토끼라는 평가를 받는 미피는 단순한 그림, 정면을 바라보는 시선, 선명하고 흡입력 있는 색채로 아기의 오감을 자극하고, 왕성한 두뇌 발달을 도와줄 것이다.65년 동안 전 세계 아이들의 사랑을 받은 토끼, 미피가 아기들을 위한 「미피 베이비」 시리즈로 새롭게 선보입니다. 명료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캐릭터 디자인의 정점에 선 토끼라는 평가를 받는 미피는 단순한 그림, 정면을 바라보는 시선, 선명하고 흡입력 있는 색채로 아기의 오감을 자극하고, 왕성한 두뇌 발달을 도와줄 것입니다. 앞으로도 ㈜ 비룡소는 촉감책, 목욕책, 보드북 등 놀이를 통해 영아의 잠재 능력을 키워 주는 「미피 베이비」 시리즈를 계속 출간할 예정입니다. ■ 미피와 함께 건강한 하루 리듬을 만들어요! 일어나기 싫어하는 아이를 흔들어 깨우고, 일찍 잠자리에 들지 않으려는 아이를 달래느라 매일 전쟁을 치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에서 깨고, 규칙적으로 잠이 드는 습관은 돌 이전 아기 때부터 들여야 하는 중요한 생활 습관인데요. 기분 좋게 잠이 깨어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한 아이는 긍정적인 가치관을 쌓아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루를 잘 마무리하고, 내일에 대한 기대로 잠이 든 아이는 편안하고, 깊은 잠에 빠질 수 있지요. 이러한 생활 태도는 아이가 성실한 태도, 책임감 등을 기르는 바탕이 됩니다. 이 책을 본 아이들은 미피가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옷 입고, 아침밥을 먹으며 하루를 준비하는 모습, 또는 잠들기 전 잠옷을 입고, 이를 닦고 그림책을 보는 과정을 스스로 해내는 모습을 보며 자기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기르게 됩니다. ■ 플랩을 열면서 언어 인지력이 쑥쑥!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플랩을 펼치며 궁금증을 해결하는 활동을 좋아합니다. 이 책은 왼쪽에 질문을, 오른쪽 플랩 뒤에 질문에 대한 답을 숨겨 놓아 아이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켜 줍니다. 플랩을 넘기면 ‘이 닦기’, ‘달걀’, ‘잠옷’ 등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낱말이 등장하여 언어 인지력이 쑥쑥 자랍니다. ■ 브루너 컬러와 아이를 바라보는 미피의 시선이 몰입도를 높여 주어요! 이 책에는 노란색,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갈색의 선명하고도 세련된 브루너 컬러를 번갈아 사용하였습니다. 이는 영유아가 좋아하는 색깔과 맞아떨어져 아이의 몰입도를 높여 주고, 시각 발달을 도와줍니다. 또 미피가 정면을 바라보고 있어 아이가 책에 빠르게 집중하며, 대화하는 듯한 친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안전을 생각한 튼튼한 보드북 이 책은 아이가 앉아서 직접 책을 조작할 수 있도록 작은 판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또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하여 책을 조작했을 때에 다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두껍고 튼튼한 종이는 아이의 손이 쉽게 베이는 걸 막아 주며, 플랩을 펼치고 닫았을 때 잘 찢어지지 않습니다. 또 0세를 대상으로 받은 안전 검사를 통과하여 돌 이전 아기들이 사용하기에도 안전합니다.


생각연필
논장 /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 2011.09.15
11,000원 ⟶ 9,900원(10% off)

논장창작동화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그림책은 내 친구 시리즈 30권. 한국에서 활동하는 폴란드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상상그림책 세번째 이야기.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숙제를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일기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어떤 일을 할 때, 바로 내 머릿속의 좋은 생각이 어떻게 떠오르고 어떻게 내 것이 되는지를 무한한 함의를 담은 그래픽과 간결한 글로 펼쳐 보인다. 작가는 내 머릿속의 ‘좋은 생각’에 대한 속 깊은 관찰로 특별한 상상력을 선보인다. 전작의 다리미 자국, 발자국에 이어,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 늘 곁에 있는 ‘연필’을 소재로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먼저 어떻게 할까 이리저리 생각하고 그 생각을 정리하고 풀어나가는 과정을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재치 있게 담아냈다.좋은 생각은 어떻게 나에게 올까? 간결한 그래픽으로 표현한 창작의 순간! 번뜩이는 아이디어, 더없이 간결한 그래픽으로 무한한 상상의 재미를 만끽하게 하는 재치 있는 그림책. 쉴 틈 없이 내 머릿속을 채우는 수많은 생각들 중에서 결실을 맺게 하는 좋은 생각에 대해서 발랄하게 들려줍니다. 막연한 생각을 풀어나가는 좋은 아이디어에 대한 속 깊은 통찰로 어린 아이들도 자신만의 생각을 찾아 가꾸어 나가게 합니다. ■ 한국에서 활동하는 폴란드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상상그림책 셋째 권 매일매일 잠시도 쉬지 않고 내 머릿속을 꽉 채우는 여러 생각들, 그 수많은 생각 중에서 좋은 생각, 창의적인 생각은 어떻게 떠오를까? 《문제가 생겼어요》, 《학교 가는 길》에 이은 상상그림책 시리즈 세 번째. 그림책 《생각》으로 ‘생각’에 대한 진지하고도 발랄한 상상력을 선보인 작가가 더 나아가 이번에는 내 머릿속의 ‘좋은 생각’에 대한 속 깊은 관찰로 특별한 상상력을 선보인다. 전작의 다리미 자국, 발자국에 이어,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 늘 곁에 있는 ‘연필’을 소재로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먼저 어떻게 할까 이리저리 생각하고 그 생각을 정리하고 풀어나가는 과정을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재치 있게 담아냈다. 제목 ‘생각연필’의 ‘생각’은 모든 일의 실마리가 되는 ‘좋은 생각’을 가리키는 것으로, 구상, 착상, 아이디어와 같은 말이다. 바로 《생각연필》은 우리 생활에서 잠시도 뗄 수 없는 모든 창작 활동에 대한 원천적인 고민, 좋은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오를까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특별한 그림책이다. 상상력과 창의력과 집중력과 모두를 망라한 좋은 생각에 대한 예리한 통찰에 ‘아하!’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즐겁게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정신의 키가 한 뼘쯤은 자라 있을 것이다. 흰 종이를 앞에 두고 좋은 생각이 떠오르기를 기다려요. 좋은 생각은 하늘 높이 구름 사이에서 헤매고 있을까요? 좋은 생각이 풀려나오는 연필은, 날아다니는 새에서 살그머니 다가오는 여우가 되고 내 머릿속에 적중하는 화살이 되고 먼 곳을 날아다니는 비행기가 되고…… 자꾸자꾸 변한다. 마법사 아저씨도 나오고 누군가 쓴 책도 나오고 먼 수평선에 떠 있는 배도 나온다.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숙제를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일기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어떤 일을 할 때, 바로 내 머릿속의 좋은 생각이 어떻게 떠오르고 어떻게 내 것이 되는지를 무한한 함의를 담은 그래픽과 간결한 글로 펼쳐 보인다. 바다 위의 배처럼 멀리서 오기도 하고, 약속 시간처럼 금세 오기도 하고, 찻잎을 넣은 찻잔처럼 차분하게 기다려야 하기도 하는 ‘좋은 생각’. 선생님은 어디서나 찾을 수 있으니 마음을 다해 열심히 찾으라고 하시지만……. 섬광처럼 떠오르고 또 어느 순간 스르르 사라져 버리기도 하는 아이디어의 속성을 이보다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좋은 생각은 갑자기 툭 튀어나오지만 그냥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내 머릿속에서 나왔지만, 다음에 또 같은 생각을 하려고 할 때 쉽지 않은 걸 보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방금 무슨 생각이 떠올랐는데…….’라는 식의 기억만 남기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기도 한다. 게다가 열심히 찾기만 하면 된다는 선생님의 말씀과는 달리, 노력해서 떠오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우리가 꽃에 물을 주며 열심히 가꾸지만 그냥 참을성 있게 꽃이 피는 것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것처럼. 번개처럼 번쩍 떠오르지만, 어떤 때는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는 생각.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오기도 하고, 가끔은 물구나무를 서는 것처럼 우리가 사물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거꾸로 뒤집을 수도 있는 생각, 우리 안에서 나왔지만, 우리 맘대로 할 수 없는 역설. 그러니 우리는 그냥 생각-아이디어들이 우리와는 별개의, 독립적인 존재라는 것을 기억하고 잘 펼쳐질 수 있도록 가꿔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길들일 수 있는 우리의 것이라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된다. 《생각연필》은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창작 경험이 그대로 담긴 그림책이다. ‘언제나, 책을 만들며 다음 아이디어를 생각하며 제 멋대로 오는 생각을 기다려요.’라는 이보나의 말처럼 매일 작업을 하는 작가도 하늘에서 좋은 생각이 뚝 떨어지기를 기다리기도 한다. 나만의 특별한 생각, 그 생각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또 빠져나가지 않도록 챙기게 하는 《생각연필》그림책은 상상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우리 집은 시끌시끌해
보물창고 / Ann McGovern 글, 심스 태백 그림, 신형건 옮김 / 2007.10.15
9,500원 ⟶ 8,550원(10% off)

보물창고창작동화Ann McGovern 글, 심스 태백 그림, 신형건 옮김
야광귀신 (책 + 플래시 DVD 1장)
사파리 / 한병호 그림, 이춘희 글, 임재해 감수 / 2011.01.25
11,000원 ⟶ 9,900원(10% off)

사파리창작동화한병호 그림, 이춘희 글, 임재해 감수
플래시 DVD가 들어 있는 새로운 국시꼬랭이 동네 시리즈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라는 부제 아래, 2003년에 첫 번째 권인 을 발간했던 국시꼬랭이 동네가 아홉 살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8년여에 걸쳐 18권까지 발간된 국시꼬랭이 동네는 어느덧 모두가 인정하는 대표적인 우리 창작 그림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잊혀져 가는 정겨운 우리 것, 잊혀져 가는 안타까운 옛 것을 담되, 그 모습은 늘 새롭고자 2011년 봄, 각 권마다 동영상과 구연동화를 담은 플래시 DVD를 넣고, 새 얼굴로 단장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갑니다. 국시꼬랭이 동네는 중심 문화에서 비껴선, 어쩌면 변방처럼 보이는 문화,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소외되고 자칫 놓칠 수 있는,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자투리 문화들을 담아 놓은 문화 박물관입니다. 잊혀져 가는 옛 시절의 놀이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그때 그 시절의 우리의 모습이 언젠가는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값진 유물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옛 것의 소중함을 그림책 속에 오롯이 담아 놓았지만 옛 것을 알면서 새 것도 안다는 ‘온고지신’과 날마다 새롭고자 하는 ‘일신우일신’의 가르침은 오늘날에도 놓치지 않아야 할 덕목이라 생각됩니다. 국시꼬랭이 동네가 처음 발간되었던 그때와 지금은 세상도 사람도 참 많이 달라졌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게임에 익숙한 요즘의 어린이들에게 지루하고 재미없는 구식이 되지 않기 위해 더 친숙하고도 정겨운 그림책으로 늘 거듭나고자 합니다. 설날, 야광귀신을 쫓기 위해 체를 걸던 풍습이 담긴 그림책!설날 밤에 하늘에서 야광귀신이 내려와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신발을 신어 보고, 맞으면 신고 간다는 속신이 있어요. 새해 첫날 밤 신발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일 년 내내 운수가 나빠져서 집안에 아픈 사람이 생기고, 돈을 잃고, 복이 달아난다고 해요. 그런데 야광귀신은 아둔하고 구멍세기를 좋아하는 귀신이어서 무슨 구멍이든 보면 그 구멍의 숫자를 세지 않고는 못 베겼어요. 이런 야광귀신의 특성을 알고 옛 사람들은 설날 저녁에 신발을 숨기고 체를 걸어 두었지요. 이 책은 설날 풍습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꾸미고, 한국 최고의 도깨비 그림작가 한병호가 창조해 낸 야광귀신 캐릭터와 함께 그려냈어요. 책 속의 야광귀신을 보고 있으면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까지 깔깔 웃음이 나지요. 책 속에 푹 빠져 은근히 야광귀신의 편이 되어 슬그머니 신발 하나를 훔쳐다 주고 싶은 생각까지 든답니다. 올해도 여전히 신발 훔치기에 실패할 야광귀신을 위해서 말이에요. 이야기 속으로사람들이 야광귀신보다 행복한 건 복이 들어 있는 신발을 신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늘나라 야광귀신은 설날이면 이 신발을 훔치기 위해 사람들의 마을로 내려옵니다. 하지만 구멍세기를 좋아하는 야광귀신은 매년 사람들이 집 앞에 걸어 둔 체의 구멍을 세다가 날이 세어 도망치곤 했어요. 올해에는 숫자를 세지 못하는 키다리와 눈이 나쁜 큰눈이가 구멍을 세는 연습을 열심히 한 후에, 마을로 내려왔어요. 과연 키다리와 큰눈이가 무사히 신발을 훔칠 수 있을까요? 책 맛 보기“우우~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키다리가 엉덩이를 흔들며 호들갑을 떨어댔어요. “뭔데?” “쉿! 푸카푸차 푸초푸쿠, 아카랄라 카부리카!” 키다리가 양팔을 벌리고 주문을 외우자 어디선가 커다란 호박이 뚝 떨어졌어요. 키다리는 뾰족하고 긴 손톱으로 호박에 구멍을 뚫기 시작했어요. “야, 가만 있지 말고 너도 빨리 해. 호박으로 구멍 세는 연습하고 가자.” 큰눈이도 함께 호박에 구멍을 뚫었어요. “큰눈아, 우리 누가 더 빨리 세나 내기 할까?” “좋아! 내가 이기면 훔친 신발 다 주기다.” 키다리와 큰눈이는 다투어 구멍을 세었어요. “한 구멍 다음은 두 구멍이요, 두 구멍 다음은 세 구멍이요……역시 연습한 보람이 있단 말야.” 키다리는 신이 나 구멍을 세었어요. “셋 다음은 여덟이요, 여덟 다음은 넷이요…… 음…… 넷 다음은 뭐더라?” 키다리는 숫자를 뒤죽박죽 세었어요. “큰눈이한테 숫자 세는 법을 배워 둘 걸!”
셈이 술술 주산셈 실전 (워크북 + 주판)
아이세움 / 아이세움 편집부 (지은이) / 2018.04.10
12,000원 ⟶ 10,800원(10% off)

아이세움유아학습책아이세움 편집부 (지은이)
만 4세 어린이에서부터 초등학생 누구나 주산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발달 단계에 맞는 교구와 워크북으로 구성되어 있다. 난이도에 따라 기초 편과 실전 편으로 나누었기 때문에 아이의 수준에 맞추어 학습할 수 있다. 에는 주산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을 위하여 원목으로 된 작고 귀여운 주판을, 에는 어려운 주산셈을 쉽게 느끼게 해 줄 알록달록 예쁜 모양의 주판을 함께 넣었다.우리 아이 수.포.자가 되지 않으려면? 으로 수학의 기본 개념을 다지고 실력을 키워 주세요! 아무리 좋은 교재로 배운다 하더라도 아이가 수학 자체에 관심이 없으면 소용이 없어요. 특히 어린아이일수록 오랜 시간 동안 집중하는 게 힘들고 재미가 없으면 금세 포기해 버리기 쉽지요.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가지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이 바로 이 이유입니다. 주산이 다시 효과적인 교육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손가락으로 주판알을 끊임없이 움직이는 동안,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자극해 집중력과 기억력을 길러 주고, 수학의 기초인 사칙 연산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해 주는 등 많은 장점이 있기 때문이에요. 은 만 4세 어린이에서부터 초등학생 누구나 주산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발달 단계에 맞는 교구와 워크북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난이도에 따라 기초 편과 실전 편으로 나누었기 때문에 아이의 수준에 맞추어 학습할 수 있어요. 에는 주산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을 위하여 원목으로 된 작고 귀여운 주판을, 에는 어려운 주산셈을 쉽게 느끼게 해 줄 알록달록 예쁜 모양의 주판을 함께 넣어 구성하였어요. ◈ 으로 수학 실력을 키워요! 1.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특별한 주판! 알록달록하고 예쁜 모양의 11줄짜리 주판이 워크북과 함께 들어 있어요. 버튼을 누르면 쉽게 주판알이 정리되는 주판은 아이들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2. 주판알을 움직이는 동안, 아이들의 두뇌가 함께 자라요! 주판에 수를 놓을 때, 엄지와 검지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소근육 발달이 될 뿐만 아니라 두뇌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요. 또 차분히 앉아 주산을 하는 동안 집중력과 기억력, 인내심, 문제 해결 능력도 동시에 길러지지요. 3. 암산 능력이 쑥쑥! 주산 교육의 가장 큰 목적은 암산 능력을 키우는 것이에요. 어려운 연산도 반복 학습을 통해 익히기 때문에 나중에는 주판이 없어도 머릿속에 주판의 이미지를 그리고 쉽게 암산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자꾸 샘이 나요
시공주니어 / 김성은 지음, 서영경 그림 / 2010.03.20
8,000

시공주니어창작동화김성은 지음, 서영경 그림
네버랜드 감정 그림책 시리즈 6권. 형과 동생이 있는 둘째 아이 ‘동이’를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동생, 오빠, 친구 입장에서 질투를 느끼고 해소해 가는 과정을 보여 준다. 각 입장마다 어떨 때 샘이 나는지, 그러면 어떻게 행동하는지, 어떻게 하면 풀리는지를 보여 주는데, 그 과정이 자연스럽게 펼쳐져 독자들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들으며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또한 아이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장면을 통해 마음속에 쌓였던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도록 돕는다. 아이의 샘나는 마음은 미묘한 표정 변화를 통해 그림 속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동이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모두 듣고 난 뒤에는, 권말에 아래와 같은 독후 활동을 실어, 아이들이 각자 샘나는 마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나도 사랑받고 싶어요! 엄마가 동생을 안아 줄 때, 아빠가 형에게 멋진 글라이더를 만들어 줄 때, 선생님이 친구를 칭찬해 줄 때, 나는 샘이 나요. 자꾸자꾸 샘이 나요. 나만 샘을 내는 걸까요? 샘은 나쁜 마음일까요? 모두에게 사랑받는 소중한 존재임을 깨달으면서 샘나는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돕는 그림책! 다양한 상황을 통해 아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요 대부분의 감정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느껴지기 마련이지만, 질투는 특히나 더 그렇다. 질투라는 감정은 대상이 명확히 있기 때문에, 대상을 알고 감정의 원인을 극복해야 다른 이와의 관계도 원만하게 이어 나갈 수 있다. 따라서 어릴 적부터 그 감정을 잘 이해하고 극복하는 것은 아이의 사회성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 《자꾸 샘이 나요》는 형과 동생이 있는 둘째 아이 ‘동이’를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동생, 오빠, 친구 입장에서 질투를 느끼고 해소해 가는 과정을 보여 준다. 동이의 입장에서 보면, 동생은 엄마 아빠가 뭐든 다 해 주는 것 같아서 밉고, 형은 자신이 어려서 할 수 없는 일들을 할 수 있어서 부럽고, 친구들은 각자 잘하는 게 있는 것 같아서 얄밉다. 각 입장마다 어떨 때 샘이 나는지, 그러면 어떻게 행동하는지, 어떻게 하면 풀리는지를 보여 주는데, 그 과정이 자연스럽게 펼쳐져 독자들은 주인공의 이야기를 들으며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글과 그림의 구성은 감정 변화의 흐름과 다양한 상황을 모두 겪을 수 있도록 꾸몄다. 왼쪽 페이지는 샘을 내고 다른 이에게 표출하는 다양한 상황을 보여 주기 위해 소컷으로 구성하고, 샘나는 상황과 반응을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등장인물들이 주고받는 대화를 살렸다. 오른쪽 페이지는 앞뒤 장면이 연결되는 그림으로, 독자들은 주인공 동이의 감정 변화의 흐름을 함께 겪을 수 있다. 또한 아이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장면을 통해 마음속에 쌓였던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도록 돕는다. 아이의 샘나는 마음은 미묘한 표정 변화를 통해 그림 속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샘이 나서 화를 내기도 하고, 토라지기도 하고, 시무룩해지기도 하는 모습은 꼭 우리 아이 같아서 책장으로 손을 뻗어 토닥여 주고 싶어진다. 나는 소중한 존재임을 깨달으면 샘나는 마음이 사라져요 아이들이 샘내는 대상은 대개 같이 어울려 자라는 형제나 친구이다. 샘은 좋아하는 대상을 나누지 않고 독차지하려는 마음에서 나온다. 엄마 아빠가 나보다 다른 형제를 더 좋아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 마음 바탕에 있는 것이다. 자아존중감이 부족할수록 질투를 많이 느끼므로, 부모는 아이가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는, 소중한 사람임을 알게 해 주어야 한다. 아이가 형제에게 샘을 낼 때는, 형제가 없을 때 부모와 둘만의 시간을 가져 부모가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끼게 하거나, 아이가 속상할 때 혼자 꺼내 볼 수 있도록 부모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사진을 가까이 두는 것도 좋다. 내가 좋아하는 대상이 나를 사랑한다는 확신이 들면 저절로 마음이 너그러워진다. 칭찬받는 친구에게 샘을 낼 때는 아이에게 친구보다 더 잘하는 것이 있음을 깨닫게 해 주어야 한다. 그러면 아이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그 믿음으로 엄마 아빠의 사랑을 확신하고, 질투의 대상 또한 인정하게 될 것이다. 질투는 나뿐만 아니라,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라는 사실은 ‘혹시 잘못된 마음은 아닐까’ 염려했던 아이들을 위로하고 다독인다. 독차지하고 싶었던 대상인 엄마 아빠도, 질투의 대상인 동생과 형, 친구도 나에게 샘이 날 때가 있다는 사실은 크나큰 위안이다. 또한 질투는 성장의 긍정적인 동력이 될 수도 있으므로, 아이가 샘나는 마음을 충분히 표현하고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더 많은 생각을 끌어내는 독후 활동 동이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모두 듣고 난 뒤에는, 권말에 아래와 같은 독후 활동을 실어, 아이들이 각자 샘나는 마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동이는 엄마가 동생 편만 드는 것 같을 때, 아빠가 형한테만 멋있는 글라이더를 만들어 줄 때, 선생님이 친구를 칭찬할 때 샘이 났어요. 여러분은 어떤 때 샘이 나나요? -동이는 샘이 나면 꾀병을 부리기도 하고, 동생을 슬쩍 꼬집기도 하고, 고자질을 하기도 했어요. 여러분은 샘이 났을 때 어떻게 했는지 생각해 보세요. -엄마도, 아빠도, 동생도, 누구나 샘을 내요. 하지만 내가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알면 샘낼 필요가 없지요. 여러분은 어떨 때 여러분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나요? 아이들은 엄마 아빠와 책 속 이야기를 되새기고, 주인공과 같은 때는 없었는지, 그럴 땐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자신의 경험을 떠올려 이야기 나누면서, 지금까지 풀어내지 못한 질투의 감정을 털어 내고, 건강한 마음을 되찾게 될 것이다. 이렇듯 샘내는 마음을 다룬 책을 읽는 것도 질투를 이겨 내는 훌륭한 방법이다.
이럴 수 있는 거야??!
비룡소 / 페터 쉐소우 글.그림, 한미희 옮김 / 200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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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창작동화페터 쉐소우 글.그림, 한미희 옮김
처음으로 죽음이라는 커다란 문제에 직면한 아이의 당혹스러운 심정과 주위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으로 슬픔을 이겨내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화려한 장식이나 설명을 피하고 최대한 절제되고 간결한 언어로 명확하게 주제를 전달한다. 독일 출신의 작가 페터 쉐소우는 이 작품으로 슬프고도 심각한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풀어냈다는 평을 들으며 2006년 독일 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작가는 "이럴 수 있는 거야??!"라고 분노에 가득 차 소리치는 여자아이의 모습을 통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죽음을 처음 받아들이는 아이의 막막한 심정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책과 시선이 닿는 순간, 여자아이가 왜 소리를 지르는지 끊임없이 궁금하게 만든다. 그리고 곧 알게 된다. 키우던 새 '엘비스'가 죽어 답답하고 서글픈 마음을 분출하고 있다는 것을. 죽음과 마주했지만, 하지만 이야기는 분노와 슬픔으로 일관하지 않는다. 죽은 새가 가수 엘비스와 같은 이름인데서 벌어지는 상황은 특히 재미있다. 한편 심통을 부리던 여자아이는 곧 슬픔을 거두고 안정을 찾게 되는데, 이는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상한 듯 쳐다보는 다른 이들과 달리 여섯 친구들은 여자아이의 상황에 관심을 갖고 슬픔을 함께 나눌 줄 알았다. 날개 달린 작은 요정, 커다란 가방을 든 작은 친구, 키다리 친구, 곰, 개는 아이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소중한 친구들은 엘비스를 향한 작은 장례식을 치루고, 이에 위로받은 여자아이는 자신이 사랑하던 엘비스 이야기를 들려준다. 간소하지만 따뜻한 진심이 녹아있는 이 과정은 슬픔은 나눌수록 가벼워진다는 진리를 가슴 깊이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