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온 세상이 흐리고 어두컴컴해 지더니 눈 한송이가 떨어집니다. 개와 함께 있던 소년은 “눈이와요!”하고 이야기하지만, 이에 부정적인 할아버지도 거리의 모자 쓴 아저씨도 우산 쓴 아줌마도 눈이온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떨어진 눈송이는 곧바로 녹아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라디오와 텔레비전도 눈이 아니라고 부정하는데 눈꽃송이들은 상관없이 묵묵히 더욱더 많이 내리기만 합니다.
그러더니 소년의 기대와 같이 점점 지붕을 하얗게 덮기 시작하더니 온 세상이 하얗게 되고 그동안 소년은 마더구즈 서점에서 튀어나온 주인공들과 신나게 놀면서 “눈이다!”하고 계속외칩니다.
1999년에 칼데콧 상을 수상한 이 책은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연출하기위해 초록색, 파란색, 갈색을 회색과 함께 섞어쓰면서 분위기를 연출해 내었고 뒤로 갈수록 회색기가 빠지면서 마지막에는 파란 하늘 아래 흰색의 눈이 (마치 소년의 마음과 같이) 밝게 하일라이트 되며 끝을 맺습니다.
출판사 리뷰
책을 읽기 전이나 읽고 나서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해보며 책의 내용을 다시 생각해 봅시다.
How's the weather like today?
작가 소개
저자 : 유리 슐레비츠 (Uri Shulevitz)
1935년 폴란드에서 태어났습니다. 유태인인 그의 가족은, 그가 네 살 나던 해부터 2차 대전의 포화에 휩싸인 조국을 탈출하여 유럽 여기저기를 떠돌았습니다. 책방에서 그림책을 넘겨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던 막막하기 그지없는 유랑살이는 어린 슐레비츠의 예술적 감성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습니다. 1957년에 뉴욕으로 이주하여 미술 수업을 받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예술적인 재능을 꽃피우기 시작하여, 1968년에『세상에 둘도 없는 바보와 하늘을 나는 배』로 칼데콧 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목차
As soon as……(…하자마자)
another takes its place(다른것이 대신 그자리를 대신한다)
그외 다수 동사
(circling, swiring, spinning, twirling, dancing, playing, floating, fal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