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세상이 처음 시작된 이야기. 근엄한 창조신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엄마가 씩씩하고 신나게 세상을 창조하는 이야기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화끈하고 부지런한 빅 마마는 칠일동안 세상을 만들고, 다시 하늘로 돌아가 엄하지만 부드러운 눈으로 세상을 지켜본다.
2003년 보스턴 글로브 혼북 상을 받은 그림책. 혼북은 '수많은 창조신화 가운데, 조금의 신성 모독 없이도 가장 사랑스러운 즐거움과 가장 자비로운 신성을 보여 주는 이야기'라고 평했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큰 판형에 시원시원한 그림이 펼쳐진다.빅 마마는 세상을 만들 때 조금도 망설이지 않았어요.여기도 저기도 온통 물바다였지만 빅 마마는 어떻게 할지 알고 있었거든요.빅마마는 소매를 걷어붙이고 일하기 시작했어요.물론 쉽지는 않았지요.아기를 엉덩이에다 앉힌 채였거든요.하지만 빅 마마를 말릴 순 없어요.아무도 말릴 수 없답니다."빛!"빅 마마가 말했어요.그러지 빛이 생겼지요.믿기 어렵겠지만 정말이랍니다.-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