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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 10
한겨레출판 / 박경화 (지은이) /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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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출판
청소년 인문,사회
박경화 (지은이)
‘2019 환경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박경화 작가의 신작.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여우와 토종 씨의 행방불명》, 《지구인의 도시 사용법》 등을 출간하며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환경문제가 ‘나’와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삶이 왜 중요한지 이야기해온 저자가 이번에는 일상 속 물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저자는 환경 역습의 시대를 사는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곰곰 돌아봐야 할 것은 바로 그간 무심코 사용해온 일상 속 물건들이라고 말한다. 수십억 지구인들이 “어떤 물건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지구와 인간의 행복한 공존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우리가 사용하는 수많은 물건들 중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은 무엇이고, 이 물건들이 어떤 방법으로 지구를 살리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물건과 관련 있는 환경문제, 미처 몰랐던 물건의 성분과 그 유래에 얽힌 이야기, 이 물건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인간과 지구가 공생하기 위한 바람직한 물건 사용법 등을 실제 일어난 사건, 다양한 연구 자료를 근거로 소개하고 있다.여는 글 1. 스테인리스강 _ 가장 안전한 그릇 플라스틱의 불편한 진실 놋그릇과 푸른 녹 스테인리스강의 발명 플라스틱의 탄생 플라스틱 퇴출 대작전 ■ 지구일보 _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까? 2. 금속 젓가락 _ 단단하고 깨끗하고 오래 쓰는 식사도구 단순하지만 쓸모 있는 식사도구 젓가락 삼국지 20분 사용하고 버려지는 20년생 나무들 젓가락의 진화 일회용품을 퇴출시키는 기발한 방법 ■ 지구일보 _ 지속 가능한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3. 종이 _ 가볍고 얇지만 강력한 기록 매체 평화를 가져온 코끼리 똥종이 종이의 발명 《침묵의 봄》과 지구의 날 종이로 만든 것 종이의 두 얼굴 ■ 지구일보 _ 종이를 아낄까, 책을 많이 읽을까? 4. 재사용 가게 _ 버려진 물건들의 생명 연장 여행하는 쓰레기 재사용 가게의 장점 벼룩시장, 재사용 가게의 시작 우리나라의 재사용 가게 ■ 지구일보 _ 어떤 물건을 기부해야 할까? 5. 공원 _ 복잡한 도시를 살리는 초록 허파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 옐로스톤 우리나라 국립공원 제1호는 지리산 도시공원은 근대의 발명품 우리나라 공원의 역사 공원이 주는 혜택을 즐겨라! ■ 지구일보 _ 공원으로 꾸밀까, 아파트를 지을까? 6. 야생동물 _ 멸종, 인간에게 보내는 경고 꿀벌에게 벌어진 일 호랑이는 왜 멸종되었을까? 한반도 야생동물의 멸종사 야생동물이 숲에서 하는 일 생물종 다양성의 중요성 ■ 지구일보 _ 고라니를 보호해야 할까, 포획해야 할까? 7. 자전거 _ 지구와 나를 살리는 친환경 교통수단 미세먼지, 넌 누구야? 자전거로 충분하다 자전거의 역사 미래 도시를 누빌 친환경 교통 ■ 지구일보 _ 자동차를 줄일 수 있을까? 8. 적정기술 _ 보다 편리하고 윤택한 삶을 만드는 인간 중심의 기술 간단하고도 놀라운 기술 적정기술이란 뭘까? 적정기술의 역사 적정기술, 개발도상국을 찾아가다 내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 ■ 지구일보 _ 과학기술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9. 태양전지 _ 고갈 걱정 없는 안전한 에너지 증어와 건달불 전기 발전의 고민 태양전지와 친환경 에너지 태양전지의 지구 점령기 태양전지의 대활약 ■ 지구일보 _ 태양광, 과연 친환경 에너지인가? 10. 패시브 하우스 _ 온실가스를 내뿜지 않는 친환경 집 좋은 집이란 뭘까? 똑똑한 집, 패시브 하우스 패시브 하우스의 역사 패시브 하우스를 만날 수 있는 곳 미래엔 패시브 하우스 시대! ■ 지구일보 _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2019 환경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박경화 작가의 신작!! 환경 역습의 시대, 더 늦기 전에 알아야 할 물건 이야기! “어떤 물건을, 어떻게 사용해야 지구와 인간의 행복한 공존이 가능할까?” 국내의 대표적인 환경도서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여우와 토종 씨의 행방불명》, 《지구인의 도시 사용법》 등을 출간하며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환경문제가 ‘나’와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삶이 왜 중요한지 이야기해온 박경화 작가가 이번에는 일상 속 물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저자는 환경 역습의 시대를 사는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곰곰 돌아봐야 할 것은 바로 그간 무심코 사용해온 일상 속 물건들이라고 말한다. 수십억 지구인들이 “어떤 물건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지구와 인간의 행복한 공존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우리가 사용하는 수많은 물건들 중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은 무엇이고, 이 물건들이 어떤 방법으로 지구를 살리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물건과 관련 있는 환경문제, 미처 몰랐던 물건의 성분과 그 유래에 얽힌 이야기, 이 물건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인간과 지구가 공생하기 위한 바람직한 물건 사용법 등을 실제 일어난 사건, 다양한 연구 자료를 근거로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직면한 대표적인 환경문제들, 즉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생명을 위협하는 기후변화 등은 대부분 인류가 지나치게 많은 물건을, 너무 헤프게 사용하는 데서 비롯된 문제들이다. 매년 등록 대수가 늘어만 가는 자동차는 자원의 낭비는 물론 미세먼지 문제를 부추기고,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은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해양 생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우리의 식탁까지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 네덜란드 화학자인 파울 크뤼천은 인류가 지구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 시점부터를 다른 지질시대인 ‘인류세’로 구분했다. 그가 말하는 인류세의 특징은 인간이 지구 환경에 미친 변화가 매우 크다는 점이다. 각종 개발과 무분별한 소비 등과 같은 인간의 활동으로 많은 생물종이 멸종되거나 멸종 위기에 놓였고, 인류는 갑작스러운 기후변화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고갈 위기에 놓인 자원을 대체할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해야 하는 등의 수많은 과제를 안게 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사용하면 쓰레기의 양이 대폭 줄어들거나, 에너지의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지구를 살리는 일에 한몫하고 있는 물건들, 또는 친환경 생활을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공원과 야생동물 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를 통해 우리가 안고 있는 수많은 환경문제들을 해결할 실마리를, 거창한 환경운동이나 어려운 실천이 아니라 지구를 살리는 나만의 물건 목록을 직접 만드는 데서 시작해보자고 제안한다. 책에는 물건과 관련된 현재의 논쟁거리를 알 수 있는 신문기사 형식의 ‘지구일보’도 실려 있어 부모와 아이, 선생님과 학생, 또는 친구들끼리 서로의 생각을 들으며 토론을 하기에도 유용하다. 기후변화 시대를 극복하고 더 나은 지구를 만들기 위한 물건들의 대활약! + 스테인리스강 편리하지만 환경호르몬, 미세플라스틱 등을 만들어내며 인간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플라스틱, 석유로 만들어져 자원 고갈을 앞당기고 건강마저 위태롭게 하는 플라스틱을 퇴출할 방법은 없을까?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그릇은 바로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어진 그릇이다! 가볍고 변하지 않고 내구성이 강해 휘거나 찌그러지지도 않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처럼 유해물질 걱정도 없다! 플라스틱이 유발하는 환경문제와 이를 대체할 친환경 물건인 스테인리스강의 탄생 과정과 사용법! + 금속 젓가락 우리나라 사람이 1년간 사용하는 나무젓가락은 대략 25억 개! 약 20분 사용하고 버려지는 젓가락을 만들기 위해 20년생 나무들이 무참히 벌목되고 있다. 무분별한 벌목은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문제를 더욱 가속화할 뿐 아니라, 위생 젓가락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나무젓가락은 보관, 운반 과정에서 해로운 화학약품을 사용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 우리에겐 이미 나무젓가락을 대체할 금속 젓가락이 있다. 젓가락 문화권인 한중일 젓가락의 차이와 음식 문화, 젓가락의 역사,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일회용 젓가락의 발명까지, 젓가락에 관한 모든 것! + 재사용 가게 지구상에서 쓰레기를 만드는 유일한 생명체는 인간뿐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쉽게 구입하고 버리는 소비습관으로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쓰레기의 양. 이 쓰레기는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수출하면서 윤리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고 심지어 사람을 죽이기도 하는데… 여기 이미 사용된 물건들이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게 해주는 곳이 있다. 바로 재사용 가게! 필요한 물건을 아주 싼값에 구할 수 있고, 멀쩡하지만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의미 있게 기증할 수 있는 곳.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일으키는 심각한 환경문제부터 재사용 가게의 유래, 알아두면 유용한 재사용 가게 이용법까지 두루 담았다. + 야생동물 무분별한 도시화, 예측 불가능한 기후 등으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자연 생태계에서 생물종이 사라지고 있다. 한 예로 주요 농작물 100여 종 중 70퍼센트가 꿀벌의 도움을 받고 있는데, 최근 꿀벌이 급격히 줄어들어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라지고 있는 것은 꿀벌만이 아니라 호랑이, 표범, 사향노루 등 그 수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데… 지구를 살리는 데 매우 중요한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야생동물의 멸종이 지구 환경과 사람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 패시브 하우스 도시의 건물은 냉난방을 위해 에어컨과 보일러를 가동하면서 화석연료를 이용하고 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내뿜는다. 도시는 지구 면적의 겨우 3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지만 세계 온실 가스 배출량의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 에어컨이나 보일러를 켜지 않아도 여름에는 실내 온도 26도, 겨울에는 20도를 유지하는 똑똑한 집이 있다. 바로 패시브 하우스! 패시브 하우스의 역사와 원리를 들여다보고 생활 속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기후변화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본다. 이외에도 종이, 공원, 자전거, 적정기술, 태양전지 등 지구를 살리기 위해 대활약하고 있는 열 가지 물건들을 만날 수 있다! 한국 사람에게 밥은 참 중요해요.
절대어휘 5100 2
다락원 / 김호성, 전진완 외 글 / 200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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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
청소년 학습
김호성, 전진완 외 글
\"절대어휘 5100” 시리즈는 반복학습과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5100개의 엄선된 단어를 완벽히 익힐 수 있도록 5권으로 구성된 어휘 교재이다. 수준별 5단계, 30일 구성의 계획적인 학습으로 어휘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고, 예문을 통해 표제어의 다양한 활용이 응용 가능하다. 또한 어휘 학습 후 원어민의 발음 청취를 통해 의미를 익힐 뿐 아니라 정확한 발음까지도 익힐 수 있으며, self test, workbook을 통해서 자신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진단할 수 있도록 하여 학습 내용을 유기적으로 반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절대어휘 5100 1 - 중등 내신 기본 영단어 (900단어) 절대어휘 5100 2 - 중등 내신 필수 영단어 (900단어) 절대어휘 5100 3 - 고등 내신 기본 영단어(900단어) 절대어휘 5100 4 - 수능 필수 영단어(1,200단어) 절대어휘 5100 5 - 특목고·토플·텝스 필수 영단어(1,200단어)Day 01 Day 02 Review Test 01 Day 03 Day 04 Review Test 02 Day 05 Day 06 Review Test 03 Day 07 Day 08 Review Test 04 Day 09 Day 10 Review Test 05 Day 11 Day 12 Review Test 06 Day 13 Day 14 Review Test 07 Day 15 Day 16 Review Test 08 Day 17 Day 18 Review Test 09 Day 19 Day 20 Review Test 10 Day 21 Day 22 Review Test 11 Day 23 Day 24 Review Test 12 Day 25 Day 26 Review Test 13 Day 27 Day 28 Review Test 14 Day 29 Day 30 Review Test 15 이 책의 특징 * 자기주도적인 어휘 학습 30일 구성의 단계별 계획적인 학습을 유도하며, 학생들이 새로운 어휘를 학습한 다음에 self test를 통해서 자신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진단하여 꼼꼼하고 정밀하게 어휘력을 늘려 나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응용 학습을 통한 학습 효과 극대화 자신의 영어 학습 레벨에 맞는 단어들을 다양한 예문을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표제어의 유의어, 반의어는 물론 collocation과 예문 등을 통한 응용 학습을 통해 더욱 확실한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수준별 어휘 학습 중등 내신 기본 어휘부터 특목고·토플·텝스 필수 어휘에 이르기까지 5단계를 아우르는 엄선된 어휘 학습을 통해서 학습자의 학습 목표에 맞는 맞춤형 학습을 구현하였습니다. 레벨 별로 수준에 꼭 맞게 준비된 5100개 “절대어휘” 학습을 통해서 단계별 학습을 해나갈수록 성취감은 물론 어휘에 자신감이 붙습니다. * 반복적인 어휘 학습 창의적으로 고안된 Workbook의 다양한 문제들을 통해서 새로운 어휘를 반복적으로 누적 학습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완벽히 이해하고 암기했는지 자가진단이 가능합니다. * 청취형 어휘 훈련 학습 원어민의 발음을 통해 의미는 물론 정확한 발음까지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MP3 파일 무료 다운로드 제공 http://www.darakwon.co.kr)
국어 선생님과 함께 읽는 세계 명작 1
푸른숲주니어 / 강혜원, 계득성, 전종옥 글 / 200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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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
청소년 문학
강혜원, 계득성, 전종옥 글
푸른숲 ‘생각이 자라는 나무’ 시리즈의 열여섯 번째 책, 『국어 선생님과 함께 읽는 세계 명작 1』은 세계 명작을 고리타분하고 지루하며 어렵게 느끼는 청소년들의 편견을 깨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테면 가스통 르루, 스탕달, 제인 오스틴, 쥘 베른, 찰스 디킨스 등 이름은 익숙하지만 정작 그들의 작품을 끝까지 읽지 못했거나, 읽었다 하더라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서 마련된 독서 교육 길라잡이라 할 수 있다. 현직 국어 선생님으로 꾸려진 저자들은 작가나 작품에 대한 친절한 해설은 물론,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백 년 이백 년 전의 세계 명작을 왜 지금 굳이 읽어야 하는지, 현재적 시점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 등등 다양한 접근을 시도한다. 게다가 재미있고 풍성한 정보 팁과 시각 자료를 함께 싣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학습에 도움이 되는 것을 넘어 보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들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국어 선생님들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작가의 삶과 작품의 문학사적 의미, 작품 탄생의 시대적 배경, 현재적 의미 등을 알기 쉽게 풀어내었다는 점이 돋보인다. 오페라의 유령 - 그에게 허락되었던 단 한 번의 사랑 어, 우리 집은 비데 쓰는데? 음악의 천사도 유령도 아닌, `인간` 에릭 가스통 르루는 누구? 뮤지컬로, 다시 영화로 되살아난 유령 유령의 사랑 이야기, 혹은 추리 소설 가면을 쓴 유령의 신출귀몰, 유비쿼터스 같고도 다른, 지상과 지하의 두 사람 진실은 전갈인가, 메뚜기인가 유령의 죽음, 그리고 새로운 시작 21세기의 `유령`, 그들을 위하여 우리는 오만과 편견 - 신분의 벽을 넘어 믿음과 사랑으로 만난 두 사람 결혼, 예나 지금이나 인생의 중대사 오만남과 편견녀의 상큼한 로맨스 소설 속에서 되살아나는 그때 그 사람들 우리가 엘리자베스와 다시에 열광하는 까닭은? 오만과 편견의 산을 넘어 결혼은 선택, 행복은 필수 제인 오스틴, 시대의 풍속을 섬세하게 그려 낸 작가 폭풍의 언덕 - 복수심에 사로잡힌 사나이, 사랑과 증오의 폭풍을 만나다 사랑의 또 다른 이름, 증오 폭풍의 언덕에서 피어난 사랑과 증오 삼각관계로 뒤얽힌 가계도 모순과 혼돈의 인간형 이야기 속의 또 다른 이야기-독특한 이야기 구조 자연을 닮은 인간 고독하게 살다 간 작가, 에밀리 브론테 위대한 유산 - 진정 참다운 신사는 사랑의 마음을 가진 사람 인간의 욕망이 투영된 거울 같은 소설 풍요의 시대, 혹은 상실의 시대 대장장이 소년, 신사를 꿈꾸다 신사는 어떤 사람인가? 참다운 신사가 되기까지 우리나라 신사, 양반 신사로 살기 위하여 신사여,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오라 희망과 절망 사이를 오고 간 작가, 찰스 디킨스 제인 에어 - 붉은 방에서 벗어나 자유의 들판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고통은 여성 때문이다? 제인 에어의 아주 특별한 성장기 샬럿 브론테, 삶이 곧 한편의 소설 여성의 목소리가 살아 숨 쉬는 《제인 에어》 `나`를 빛나게하는 일인칭 주인공시점 억압의 공간, 붉은 방과 로우드 학교 자신의 존재를 찾고 당당하게 사랑을 이루다 만남을 통해 더욱 성숙해지다 19세기 여성의 허울을 벗어던지다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을 위해 올리버 트위스트 - 런던의 뒷골목에서도 빛을 잃지 않은 순수한 영혼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진 아이, 올리버 구빈원의 고아에서 부잣집 도련님으로 영국의 반쪽을 보여 주는 소설 구빈원에서 태어난 어린아이의 운명 사랑하고 용기를 내라, 행복이 찾아올지니 아직도 계속되는 올리버들의 삶 찰스 디킨스, 영국 사회의 모순을 날카롭게 꿰뚫다 적과 흑 - 열정이 지나간 자리에서 생을 바라보다 적가 흑, 그 안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서 하층 계급 청년의 사랑과 야망 대혁명이 휩쓸고 지나간 프랑스, 그리고 《적과 흑》 거울에 비추어진 왕정 복고기의 사회상 무엇이 `적`이고, 무엇이 `흑`인가 혁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계급들 19세기 프랑스 사회를 대표하는 세 사람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 쥘리엥 소렐이 죽을 수밖에 없는 까닭 썼노라, 살았노라, 그리고 사랑했노라! 바스커빌가의 개 - 인간의 탐욕이 부른 죽음, 그 비밀을 파헤치다 추리의 바다에 풍덩! 퍼즐을 맞추듯 펼쳐지는 살인 사건의 실체 심령학에 심취한 추리작가, 아서 코난 도일 죽음도 거스르는 마니아들의 힘 주인공을 빛내는 조연, 왓슨 의혹이 있는 곳에 열쇠가 있다 냉철한 지성과 따뜻한 가슴의 랑데부 80일간의 세계 일주 - 꿈을 실현하기 위해 상상 속으로 여행을 떠나다 여행이 나를 키운다, 여행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2만 파운드를 걸고 세계 일주를 떠나다 시대를 앞서 간 작가, 쥘 베른 낙관적인 미래의 반영, 세계 일주 생동감이 넘치는 문화 답사기 돈으로 모든 걸 해결한다고? 여행의 의미 변화, 거리에서 시간으로 여행! 비우고, 떠나고, 채우기 우주 전쟁 - 화성인에 빗대어 인간 사회를 풍자하다 놀라운 상상, 그 속에 담긴 더 놀라운 진실 화성인이 쳐들어온다! 지구는 누가 지키지? 영국 제국의 오만함을 꼬집다 문명이 발전한 사회,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과학의 눈으로 미래를 내다본 사회주의자, 웰스 찾아보기읽고, 생각하고, 토론하라! 여럿이 함께, 생각의 지도를 그리자! 푸른숲 ‘생각이 자라는 나무’ 시리즈의 열여섯 번째 책. 『국어 선생님과 함께 읽는 세계 명작 1』은 세계 명작을 고리타분하고 지루하며 어렵게 느끼는 청소년들의 편견을 깨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테면 가스통 르루, 스탕달, 제인 오스틴, 쥘 베른, 찰스 디킨스 등 이름은 익숙하지만 정작 그들의 작품을 끝까지 읽지 못했거나, 읽었다 하더라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서 마련된 독서 교육 길라잡이라 할 수 있다. 현직 국어 선생님으로 꾸려진 저자들은 작가나 작품에 대한 친절한 해설은 물론,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백 년 이백 년 전의 세계 명작을 왜 지금 굳이 읽어야 하는지, 현재적 시점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 등등 다양한 접근을 시도한다. 게다가 재미있고 풍성한 정보 팁과 시각 자료를 함께 싣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학습에 도움이 되는 것을 넘어 보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들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국어 선생님들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작가의 삶과 작품의 문학사적 의미, 작품 탄생의 시대적 배경, 현재적 의미 등을 알기 쉽게 풀어내었다는 점이 돋보인다. 이제, 세계 명작을 의무감으로 읽지 말자. 이 책이 여럿이 함께 모여 읽고 생각하며 토론할 수 있는 장을 열어 보임으로써, 세계 명작이 우리 삶의 자양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 줄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세계사 : 서양편
휴머니스트 / 이강무 지음 / 201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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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이강무 지음
2002년 출간된 <청소년을 위한 세계사 : 서양 편>의 개정판이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시각 자료, 주제 중심의 구성 방식이 세계사의 핵심 장면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세계사 공부의 재미를 더해 준다.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을 마주해 온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새롭게 만든 이번 개정판에서는 초판의 전체적인 글의 흐름과 중요한 내용은 유지하되 그 외 모든 것을 갈아엎었다.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함축적이고 빠르게 소통하는 데 익숙한 청소년을 위해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다시 썼다. 또한, 어느 책보다 풍부한 볼거리를 넣어 시각적 자극에 익숙한 청소년의 흥미를 돋우려 했다. 지리적 근접성 때문에 세계 어느 지역보다 서로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았던 서양사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지도, 한때 세계의 중심에서 누리던 영광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 자료, 청소년의 감성에 어울리는 일러스트 등이 그렇다. 구성은 체계적이고 역동적으로 세계사를 공부할 수 있도록 주제별 구성 방식을 택했다. 유럽의 민족 이동이 오늘날의 유럽 세계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유럽이 근대로 도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지, 시민 혁명은 어떤 과정을 거쳐 민주주의의 초석을 마련했는지 등 주제 의식을 중심으로 시대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주제 중심의 구성은 세계사 연표를 머릿속에 억지로 구겨 넣는 암기용 공부가 아니라 시간의 흐름 속에서 시대를 관통한 핵심을 알 수 있도록 한다.머리말 1부 선사 시대 01 인류의 출현 02 선사 시대의 생활 03 선사 시대의 신앙과 예술 2부 고대 사회 01 서양 문명의 뿌리, 그리스 02 헬레니즘 세계의 번영 03 로마의 영광과 몰락 04 크리스트교의 성립과 발전 3부 중세 사회 01 유럽의 탄생 02 비잔티움 세계의 부흥 03 봉건 사회의 형성 04 크리스트교 세계의 팽창 05 중세 유럽의 종말 06 중앙 집권 국가의 출현 07 중세 유럽의 문화 4부 근대 사회 01 르네상스, 근대의 숨결을 불어넣다 02 종교 개혁과 근대의 씨앗 03 신항로의 개척 04 근대로 가는 과도기, 절대주의 시대 05 근대를 만든 새로운 생각들 06 산업 혁명이 시작되다 07 영국 혁명으로 입헌 군주제가 마련되다 08 미국 혁명이 민주주의 시대를 열다 09 프랑스 혁명으로 시민이 우뚝 서다 10 자유주의와 민족주의 운동이 유럽을 휩쓸다 11 과학의 시대 19세기의 문화 5부 현대 사회 01 제국주의 열강이 세계를 나눠 갖다 02 제1차 세계 대전과 총력전의 시대 03 러시아 혁명이 새로운 길을 열다 04 제1차 세계 대전 후의 세계 05 대공황의 폐허에서 전체주의가 싹트다 06 제2차 세계 대전과 대학살의 시대 07 냉전의 저편에서 또 다른 세계가 만들어지다 08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가 변화의 갈림길에 서다 09 냉전을 넘어 협력의 시대로 10 대중의 시대 20세기 참고 문헌 찾아보기※ 이 책은 2002년 9월 25일 초판 발행된 《청소년을 위한 세계사: 서양 편》의 개정판입니다. 세계사의 핵심 장면을 머릿속에 선명하게 그려내는 재밌는 역사책 ‘학생 혼자서도 읽을 수 있는 쉽고 재밌는 책, 교과서를 대신할 만한 책을 만들어 보자.’ 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학생들에게 용어 설명만 하다가 수업 시간이 통째로 날아가 버리는 경험을 한 뒤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청소년을 위한 세계사: 서양 편》은 출간 이후 10년 넘게 세계사 분야의 스테디셀러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 왔는데, 이번 개정 작업을 거치면서 탄탄한 알맹이가 새로운 옷을 입고 세상에 다시 나왔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시각 자료, 주제 중심의 구성 방식이 세계사의 핵심 장면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세계사 공부의 재미를 더해 준다. 1. 청소년의 눈높이에 딱 맞춘 서양사 이야기를 만나다 세계사에서도 특히 서양사는 보통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문법을 사용한다. 온통 비슷비슷해 보이는 낯설고 긴 이름, 어디에 있는지 도무지 감조차 잡을 수 없는 지명, 이 모든 게 뒤섞인 수많은 사건들. 그러다 보니 청소년에게 서양사 책은 한국말로 쓰이기만 했을 뿐 도통 알아들을 수 없는 책이었다.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을 마주해 온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새롭게 만든 이번 개정판에서는 초판의 전체적인 글의 흐름과 중요한 내용은 유지하되 그 외 모든 것을 갈아엎었다.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함축적이고 빠르게 소통하는 데 익숙한 청소년을 위해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다시 썼다. 또한, 어느 책보다 풍부한 볼거리를 넣어 시각적 자극에 익숙한 청소년의 흥미를 돋우려 했다. 지리적 근접성 때문에 세계 어느 지역보다 서로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았던 서양사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지도, 한때 세계의 중심에서 누리던 영광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 자료, 청소년의 감성에 어울리는 일러스트 등이 그렇다. 이 책과 함께라면 세계사 공부를 시작하는 이들이 필연적으로 마주해야만 하는 높은 문턱을 쉽게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 2. 방대한 세계사를 주제에 따라 체계적으로 정리하다 한국사가 2017년부터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면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에 반해 세계사는 고등학교에서 선택 과목으로 남아 정규 교과 과정만으로는 제대로 배우기가 힘들다. ‘세계화 시대에 발맞추어 세계 시민의 교양을 쌓자’라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실상 세계사 교육은 그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체계적인 공부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 책은 체계적이고 역동적으로 세계사를 공부할 수 있도록 주제별 구성 방식을 택했다. 기본적으로는 선사 시대, 고대 사회, 중세 사회, 근대 사회, 현대 사회라는 통사 방식이지만, 그저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지만은 않는다. 유럽의 민족 이동이 오늘날의 유럽 세계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유럽이 근대로 도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지, 시민 혁명은 어떤 과정을 거쳐 민주주의의 초석을 마련했는지 등 주제 의식을 중심으로 시대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주제 중심의 구성은 세계사 연표를 머릿속에 억지로 구겨 넣는 암기용 공부가 아니라 시간의 흐름 속에서 시대를 관통한 핵심을 알 수 있도록 한다. 3. 교과서와 함께 보면 더 흥미로운 ‘청소년을 위한 역사’ 시리즈 ‘청소년을 위한 역사 시리즈’는 현직 역사 교사들이,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역사를 체계적이며 유기적으로 다루어 전체 역사를 한눈에 꿸 수 있도록 한 역사책이다. 2013년 10월에 출간된 《청소년을 위한 한국사》를 시작으로 이번에 출간된 《청소년을 위한 세계사: 서양 편》이 두 번째 책이다. 이어서 《청소년을 위한 세계사: 동양 편》, 《청소년을 위한 근현대사》가 출간될 예정이다. ‘청소년을 위한 역사 시리즈’는 교과서에서 제대로 다룰 수 없었거나, 수업 시간에 쉽게 넘어갔던 동서양 역사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보여 준다. 내용의 이해를 돕는 풍부한 사진 자료와 지도, 일러스트 등은 전체 시리즈를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교과서보다 쉽고, 교과서와 함께 보면 더 흥미로운 청소년 역사 교양 시리즈이다.
전교 1등의 책상
문학수첩 / 중앙일보 열려라공부팀 지음 / 201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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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
청소년 학습
중앙일보 열려라공부팀 지음
중앙일보 「열려라공부」에 인기 연재 중인 ‘전교 1등의 책상’ 코너를 엮은 책으로, 전교 1등 학생의 생생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실질적으로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공부법을 조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전교 1등 25명을 심층 인터뷰해 실천 가능한 공부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전국 1, 2위를 다투는 수재들의 공부법과 일상은 효과적인 공부법과 바람직한 습관의 정석을 알려준다. 특히 다양한 개성을 지닌 학생들 개개인에 주목해, 학생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은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학생이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 공부할 때 느끼는 한계에 대한 해결책이 담겨 있어, 공부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외에 전교 1등의 「하루 일과표」, 「책상 위 교재」, 「엄마의 즐겨찾기」, 전교 1등 학생의 동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 부록 「전교 1등이 뽑은 공부법 BEST 사이트 & 앱」 등 다양한 학습정보와 공부 팁을 담아 학생들 개개인에 맞는 공부법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자신에게 맞는 이 책의 공부법을 실천함으로써 달라진 자신, 내 아이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추천의 글 머리말 PART 1 특목고 학생들의 효율적인 공부 방법 재미있다고 생각하면 공부가 쉬워져요 경기외고 왕정민 양 워킹맘 아들의 전교 1등 비법? 조기 인성교육이 답이죠 대원외고 고병욱 군 과학 영재가 친구와 끊임없이 수다 떠는 이유는? 대전과학고(영재학교) 황민영 양 자느냐 마느냐, 오늘 외울 단어에 달렸다 서울외고 최현진 군 안 될 땐 쉬어가는 것, 그게 바로 1등 전략 안양외고 오수인 군 나를 믿었다 그리고 노력했다…… 어느새 전교 1등 한영외고 임현진 양 PART 2 자사고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전략 공부 홈런 친 승엽 군의 자투리 시간 훈련법 경문고 이승엽 군 '많이' 보다 '깊게', 사교육 선행 없이 1등 한 비결 세화고 최영조 군 교과서 5번만 읽으면 시험 나올 중요 내용 다 보여요 세화여고 전혜원 양 공부할 땐, 볼륨을 높여요 양정고 강경민 군 한 번도 공부 강요 안 한 엄마가 전교 1등 비결이죠 외대부고(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 김동환 군 교과서 읽고 수업 집중, 기본에 충실한 전교 1등 우신고 김현준 군 그날 일은 그날 끝낸다, 전교 1등 만든 습관의 힘 이화여고 최혜지 양 중2 때 속 좀 썩였죠, 그래도 전교 1등 하는 비결은? 중동고 지우영 군 어려운 문제집만 풀 땐 전교 1등 못했어요 한가람고 나우영 군 쉬어야 공부 잘돼요, 그래서 학교 가자마자 잠부터 자요 휘문고 장정우 군 PART 3 일반고 학생들의 내신·수능 잡는 비법 30분 단위 계획표로 버리는 시간 확 줄었죠 경기고 박정현 군 학원 안 가요, 대신 저녁은 꼭 온 가족이 함께 먹어요 김포고 이효진 양 2주 만에 수정테이프 10통 쓰는 까닭은 배화여고 정가은 양 문제집도 궁합이 맞아야 해요 백석고 나상운 군 전교 세 자리 등수에서 전교 1등으로 압구정고 조성환 군 공부하는데 왜 목이 아프냐고요, 나한테 강의하기 때문이죠 양천고 박승민 군 수업 후 선생님께 하는 질문, 일대일 과외인 셈이죠 유성고 장지호 군 엄마도 딸도 모두 EXO 팬, 부모가 친구 되니 스스로 공부하네요 진선여고 김효경 양 알록달록 꼼꼼한 필기, 책과 노트에 빼곡 환일고 오명찬 군 화목한 가정이 전교 1등을 만든다 부록: 전교 1등이 뽑은 공부법 BEST 사이트 & 앱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그렇다면 현재의 공부방식을 재점검하라! 학교 수업이 끝나기가 무섭게 국·영·수 학원을 돌며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는데도 어째서 성적은 오르지 않는 걸까? 학원은커녕 놀기만 하는 옆 친구는 왜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걸까? 나날이 늘어가는 부모님의 한숨과 성과 없는 공부에 지쳐만 가는 학생들…… 혹시 현재의 공부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학원을 옮겨 다니며 강의를 듣는 데만 익숙한 아이들은 정작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좋은 학원을 다녀도 학생 자신이 주체가 되어 공부하지 않으면 성적은 절대 오르지 않는다. 이제는 학생들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 맞춤형 학습을 해야 할 때다! 1% 영재들이 들려주는 특별한 공부법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공부법 책들은 천편일률적인 내용으로 판에 박힌 공부법을 재탕하는 경우가 많다. 효과 없는 공부법을 따라 하는 데 쏟아 부은 시간과 노력은 말할 것도 없고 뒤처지지 않기 위해 유명한 학원을 찾아다니는데도 오히려 성적은 하향곡선을 그리는 경우가 많다.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이 따로 있듯이, 타고난 기질이나 환경이 각기 다른데도 남이 효과를 봤다고 무조건 따라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밖에 없다. 중앙일보 「열려라공부」에 인기 연재 중인 ‘전교 1등의 책상’ 코너를 엮은 《전교 1등의 책상》은 전교 1등 학생의 생생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실질적으로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공부법을 조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자신에게 맞는 이 책의 공부법을 실천함으로써 달라진 자신, 내 아이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사교육 없이는 공부가 어렵다고? 내 안의 틀에 박힌 사고를 버려라! 메타인지능력을 높이는 특별한 학습전략 사교육의 도움 없이는 공부를 잘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 과연 그럴까? 이 책에 나오는 학생들은 학원에 맹목적으로 기대거나 무조건 거부하기보다 필요에 따라 선택하는 전략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런 전략적인 공부습관을 메타인지능력으로 볼 수 있다. 메타인지능력이란 무언가를 배우거나 새로운 일을 실행할 때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행동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는 자신이 모르거나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과 실천능력까지를 포함한다. 이 책에 소개된 사례들 중 메타인지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공부습관은 바로 ‘묻고 답하는 공부법’이다. 보드판에 풀이를 쓰고 강의하듯이 설명해 보거나 친구와 팀을 짜 한 과목씩 잘하는 과목을 맡아 서로 멘토·멘티를 해주는 것이다. 이 방법에 있어 학생들이 입을 모으는 가장 중요한 팁은 ‘모르는 것은 확실히 알 때까지 반복해서 확인한다’는 것이다. 남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게 되며, 이런 경험이 쌓이면서 메타인지능력이 발달하게 된다. 평범한 아이를 전교 1등으로 만드는 비결, 열쇠는 부모에게 있다! 스스로 세운 공부계획은 꼭 지킨다는 자기관리가 철저한 학생부터 둥글둥글한 성격에 공부가 느슨한 학생, 공부보다 피아노 치기를 더 좋아하는 학생, 심지어 아이돌 팬 활동이 중요한 일과인 학생까지 이 책에 나오는 학생들의 모습은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아무리 성격이나 공부법이 다르더라도 전교 1등을 만든 공통분모가 있다. 부모를 ‘귀찮은 간섭자’가 아닌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로 인식하는 것이다. 매주 자녀와 함께 도서관을 찾는 부모, 공부하라고 다그치기 전에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준 아빠, 자녀가 책을 읽은 뒤에 함께 토론하며 깊이 있는 독서를 유도한 엄마 등 이 책에 나오는 부모는 아이들의 공부 스타일에 간섭하는 대신, 자녀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이들의 공부습관 들이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했다. 무조건 공부하라는 잔소리보다는 자녀가 자신만의 공부 스타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이다. 결국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이 심리적 안정으로 이어져 학업성취도에까지 영향을 준 셈이다. 수재와 꼴찌를 만드는 공부의 비밀, 전교 1등의 책상을 엿보면 알 수 있다 《전교 1등의 책상》은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전교 1등 25명을 심층 인터뷰해 실천 가능한 공부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전국 1, 2위를 다투는 수재들의 공부법과 일상은 효과적인 공부법과 바람직한 습관의 정석을 알려준다. 특히 다양한 개성을 지닌 학생들 개개인에 주목해, 학생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은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학생이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 공부할 때 느끼는 한계에 대한 해결책이 담겨 있어, 공부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외에 전교 1등의 「하루 일과표」 「책상 위 교재」 「엄마의 즐겨찾기」, 전교 1등 학생의 동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 부록 「전교 1등이 뽑은 공부법 BEST 사이트 & 앱」 등 다양한 학습정보와 공부 팁을 담아 학생들 개개인에 맞는 공부법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전교 1등의 책상》은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고 싶은 학생, 자녀의 성적을 올리기 원하는 학부모, 다양한 개성을 지닌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에게 필요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기자이기에 앞서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이 기사를 연재하는 동안 적지 않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전교 1등의 구체적인 학습법 노하우보다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아이가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는 게 효율적이라는 걸 알게 된 게 더 도움이 됐습니다. 또 남들 한다고 스스로 선행의 노예가 될 필요가 없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의 역할, 즉 기다려줄 필요가 있다는 걸 알게 돼 다행입니다.독자 여러분도 이런 실질적인 도움을 분명 받을 거라 생각합니다.- '머리말' 중에서 병욱 군은 솔선수범뿐 아니라 상부상조도 한다. 바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중2 때 반 친구들이 병욱 군에게 모르는 수학 문제를 물어본 게 시작이었다. 친구 4명이 똑같은 문제를 물어오면 4명에게 따로따로 설명해야 하니 시간낭비였다.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을 고민하던 중 멘토링 프로그램을 떠올렸다. 이때부터 친구 4명과 함께 수학·과학·역사 등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을 하나씩 정한 뒤 서로 잘하는 과목은 가르치고 부족한 과목은 배우면서 함께 공부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열반(당시 반포중은 수학 우열반이 있었다)에 있던 학생이 다음 시험에서 우반으로 올라간 거다.- 'PART 1 특목고 학생들의 효율적인 공부 방법' 중에서
국어 선생님과 함께 읽는 세계 명작 2
푸른숲주니어 / 강혜원, 계득성, 전종옥, 문재용 글 / 200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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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
청소년 문학
강혜원, 계득성, 전종옥, 문재용 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세계 명작 열 편을 꼼꼼히 분석한 책이다. 작가나 작품에 대한 친절한 해설은 물론,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백 년 이백 년 전의 세계 명작을 왜 지금 굳이 읽어야 하는지, 현재적 시점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 등등 다양한 접근을 시도한다. 재미있고 풍성한 정보 팁과 시각 자료를 함께 싣고 있어서 보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다. 2권에서는 포경이라는 소재에 인간과 자연의 위대함을 절묘하게 녹여내 선구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인정받는 허먼 멜빌의 『모비 딕』, 인간의 이중적인 내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지킬 박사와 하이드』, 19세기 미국 청교도 시대의 모순을 날카롭게 꼬집은 『주홍 글씨』등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책을 쓴 현직 국어 선생님들은 독자들이 다소 어렵게 느낄 법한, 작품의 심도 깊은 부분까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풀어서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교과 과정과 연관된 지식을 중간중간 팁 형식으로 삽입함으로써 선생님 또는 부모님과 아이들이 둘러앉아 작품을 감상하고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는 지점까지 이끌어 주고 있다. 모비 딕 - 세상이라는 바다에 건센 파도를 일으키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 환상의 거울에서 또 다른 나를 꺼내다 위대한 개츠비 -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던 사나이, 사랑의 함정에 빠지다 돈 키호테 - 꿈을 좇아 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적 이상주의자 문스톤 - 은밀한 욕망의 다른 이름 프랑켄슈타인 - 이름 없는 괴물의 비극적 운명 아들과 연인 - 깊은 그늘에서 벗어나 눈부신 세상과 만나다 두 도시 이야기 - 혼란의 시대에서 더욱 빛나는 고귀한 사랑 드라큘라 - 공포 속에 숨은 인간의 욕망과 마주하다 주홍 글씨 - 치욕의 상징을 변화시킨 고귀한 영혼의 힘 찾아보기읽고, 생각하고, 토론하라! 여럿이 함께, 생각의 지도를 그리자! 시간과 공간을 넘어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세계 명작 열 편을 꼼꼼히 분석한 책. 작가나 작품에 대한 친절한 해설은 물론,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백 년 이백 년 전의 세계 명작을 왜 지금 굳이 읽어야 하는지, 현재적 시점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 등등 다양한 접근을 시도한다. 재미있고 풍성한 정보 팁과 시각 자료를 함께 싣고 있어서 보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다. 2권에서는 포경이라는 소재에 인간과 자연의 위대함을 절묘하게 녹여내 선구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인정받는 허먼 멜빌의 『모비 딕』, 인간의 이중적인 내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지킬 박사와 하이드』, 19세기 미국 청교도 시대의 모순을 날카롭게 꼬집은 『주홍 글씨』등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책을 쓴 현직 국어 선생님들은 독자들이 다소 어렵게 느낄 법한, 작품의 심도 깊은 부분까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풀어서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교과 과정과 연관된 지식을 중간중간 팁 형식으로 삽입함으로써 선생님 또는 부모님과 아이들이 둘러앉아 작품을 감상하고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는 지점까지 이끌어 주고 있다.
수학 천재가 된 카이우스
살림Friends / 헤지나 곤살베스 지음, 김정민 옮김 / 201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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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Friends
청소년 과학,수학
헤지나 곤살베스 지음, 김정민 옮김
수학을 싫어하는 학생들을 위한 판타지 수학 소설. 환상적인 시공간을 종횡무진 여행하는 카이우스의 모험은 마치 판타지 소설처럼 흥미진진하다. 또한 문제를 제대로 풀었는지의 여부에 따라 이야기의 전개가 달라지는 ‘수학 괴물 물리치기’와 ‘백분율 게임’은 독자들에게 RPG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은 재미를 선사해 준다. 저자는 환상적인 이야기 속에 수학 지식을 자연스럽게 풀어내어 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 준다.머리말 혼란스러운 마음 인터넷으로 배우는 지수 법칙 나누기연구실닷컴 루트 감옥과 인수분해 셜록 홈스와 함께 용의자 소수를 잡아라 우주재활센터의 특효약 GCD와 LCM 첩보원 X의 분수 조직 소탕 작전 우주 공간에서 소수 격파하기 순환 소수 블랙홀 탈출하기 도량형을 이용해 수학 괴물 물리치기 - 수학 괴물 물리치기 수학 괴물 에너지 측정하기 - 백분율 게임 X파일을 밝히는 열쇠, 미지수 저자의 노트 수수께끼 정답 감사의 말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 주는 수학 판타지! 중학 수학에 대한 모든 궁금증이 저절로 풀리는 환상적인 시간 여행이 펼쳐진다! 수학은 복잡하고 어렵다? 그래서 포기하고 싶다?! 수학이라면 질색하고 두려워하던 카이우스를 수학 천재로 변화시킨 판타스틱하고 흥미진진한 시간 여행! 청소년들끼리 하는 말 중에 ‘수포자’라는 표현이 있다. 수학을 포기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처럼 수학은 복잡하고 어렵다는 이유로 많은 청소년들이 쉽게 포기하는 과목이다. 수학은 왜 이렇게 청소년들에게 까다로운 과목일까? 수학을 복잡하고 어렵게 여기다 보면 평소부터 수학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게 된다. 그런 선입관과 두려움이 겹쳐서 수학에 대한 흥미는 바닥까지 떨어지고, 결국에는 수학 공부와 아예 담을 쌓는 일이 생긴다. 이런 청소년을 위한 해결책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스스로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흥미를 갖게 해야 한다. 단지 좋은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는 말로 수학 공부를 강요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뿐이다. 그렇다면 수학을 싫어하는 학생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북돋아 줄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탁월한 방법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접하도록 하는 것이다. 『수학 천재가 된 카이우스』는 수학을 싫어하는 학생들을 위한 판타지 수학 소설이다. 이 책의 주인공 카이우스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환상적인 모험을 통해 중학 수준의 수학 원리와 개념을 스릴 넘치는 상황 속에서 섭렵한다. 왕년의 ‘수포자’ 카이우스와 함께 수학에 자신감이 생기는 판타스틱한 시간 여행을 떠나 보자! 어느 날 불현듯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된 카이우스…… 루트 감옥을 탈출하고, 거듭제곱 마법사를 물리쳐라! 카이우스는 다른 아이들처럼 수학을 싫어하고 놀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소년이다. 수학 시간에는 수업 끝나고 뭐하고 놀지를 궁리하며 시간을 보내곤 한다. 그런데 어느 날 불현듯 카이우스는 자신도 모르게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된다. 카이우스는 루트 감옥과 거듭제곱 마법사가 존재하는 중세 영국, 셜록 홈스가 사는 19세기 런던, 복제 인간이 지배하는 우주 공간 등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장소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숱한 난관에 부딪치게 된다. 그런데 카이우스가 부딪치는 난관들은 힘으로는 해결할 수가 없다. 이 난관들은 수학을 통해서만 해결이 가능하다. 카이우스는 자신을 가둔 루트 감옥에서 탈출하기 위해 루트와 인수분해의 성질을 이용해 파수꾼들을 속여야 하고, 셜록 홈스와 함께하는 살인 사건 수사에서는 숫자 용의자들 중에서 소수를 골라 범인을 찾아내야만 한다. 카이우스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모험 속에서 자신에게 닥쳐오는 난관들을 수학적으로 해결해 나가면서 점차 수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게 된다. 그런데 그때, 모험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카이우스의 눈앞에 무시무시한 수학 괴물이 나타난다. 카이우스는 자신을 가로막은 최강의 수학 괴물을 물리치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을까……. 판타지 소설과 RPG 게임의 재미가 결합된 수학 소설! 미국, 유럽의 청소년을 사로잡은 카이우스의 모험이 펼쳐진다! 환상적인 시공간을 종횡무진 여행하는 카이우스의 모험은 마치 판타지 소설처럼 흥미진진하다. 또한 문제를 제대로 풀었는지의 여부에 따라 이야기의 전개가 달라지는 ‘수학 괴물 물리치기’와 ‘백분율 게임’은 독자들에게 RPG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은 재미를 선사해 준다. 저자 헤지나 곤살베스는 이 책 외에도 과학, 역사, 예술, 철학 등 다양한 지식을 소설로 재탄생시킨「카이우스」시리즈를 10권째 출간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들은 미국, 포르투갈, 프랑스 등 많은 나라에서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학습 소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녀는 이 책에서도 환상적인 이야기 속에 수학 지식을 자연스럽게 풀어내어 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 준다. 이야기와 수학을 절묘하게 결합한 이 책은 미국, 유럽을 넘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것이다.카이우스를 비롯한 숫자들은 루트라는 이상한 이름을 가진 소름끼치고 음침한 곳에 있게 되어 몹시도 두려워하고 있었다. 불쌍한 존재들! 그들은 갇힌 몸이 되었다. 숫자들은 감옥의 가장 높은 자리에 서 있으면서 파수꾼 노릇을 하는 작은 숫자들에게 항상 감시를 받고 있었다. 감옥 안의 숫자들은 또한 루트 안에 있는 수라는 특별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었다.감옥엔 수백 개의 감방들이 있었고 종신형을 선고 받은 수들로 가득했다. 그들은 모두 자유를 찾기를, 루트에서 벗어나기를 바랐다.호위병들이 카이우스를 답답하고 어두운 감방에 세게 떼밀었기 때문에 카이우스는 그만 바닥에 나뒹굴고 말았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카이우스는 밖으로 나가려고 창살로 달려들었다. 카이우스는 몇 시간 동안 내보내 달라고 소리를 지르고 악을 쓰다가 지칠 대로 지치고 말았다. 루트 감옥의 더럽고 축축한 벽에 기댄 채 주저앉아 바닥에 동그랗게 몸을 움츠리며 생각했다.‘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 내가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된 걸까? 저 사람들은 누구지? 이건 악몽이 분명해. 냄새는 얼마나 고약한지. 난 언제쯤 이 꿈에서 깨어날까?’ 감시 카메라와 간호사들에게 붙잡히지 않기 위해서 말바와 카이우스는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간식 방과 다른 사람들이 기다리는 방을 오가며 음식을 실어 나를 계획이었다. 말바는 15분 간격으로, 카이우스는 20분 간격으로 왕복하기로 했다. 두 사람이 동시에 출발한 후 동시에 출발점으로 돌아오게 되면 임무는 끝날 예정이었다.카이우스 옆에 서 있던 두꺼운 안경을 끼고 머리를 묶은 여자아이가 물었다.“너희들 언제 이 방에서 다시 만날 거니? 오래 걸릴까?”“계산을 해 봐야 돼, 사만다. 카이우스와 내가 같은 장소에 계속해서 오고가다 보면 우린 여러 번 마주치게 될 거야. 우리가 출발점에서 처음으로 다시 만나게 될 때까지 꽤 많은 음식과 간식을 챙겨 올 수 있겠지. 우리는 두 간격의 최소공배수(LCM), 즉 15와 20의 최소공배수를 계산해야만 해.” Ⅰ. 카이우스는 건물을 쳐다보고 괴물의 그림자가 건물을 완전히 덮으려면 5미터가 모자란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건물이 약 40미터 높이라고 하고 괴물의 실제 키가 그림자 높이의 1/5이라고 하면 괴물의 키는 몇 센티미터일까?▶ 만약 여러분이 정답을 맞혔을 경우 B 페이지의 913번(218쪽)을 보라.그리고 이 페이지로 되돌아와 다음 문제를 풀어라.▶ 만약 답을 맞히지 못했을 경우 D 페이지의 666번(223쪽)을 보라.Ⅱ. 카이우스는 매우 튼튼한 나일론 실을 바닥에서 발견했다. 그는 350밀리미터에 해당하는 자신의 팔뚝 길이를 이용하여 나일론 실의 길이를 측정했다. 나일론 실의 길이가 그의 팔뚝을 20번 잴 수 있다면 나일론 실의 길이는 몇 미터일까?정답 ▶ B 페이지 717번으로 가시오.오답 ▶ D 페이지 123번으로 가시오.
미술관 옆 인문학
서해문집 / 박홍순 지음 / 201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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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
청소년 인문,사회
박홍순 지음
책상 위 교양 시리즈 21권. 다양한 시대와 작가의 미술작품을 함께 감상하면서 그 작품 혹은 작가에게서 발견되는 문제의식을 우리의 시대, 우리의 생활과 연관시켜 보고 그것을 인문 고전으로까지 심화해 나갈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미술작품을 통한 접근은 딱딱함과 지루함을 넘어 복잡하고 딱딱한 인문학 고전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총 35편의 글로 이루어져 있다. 각 글에는 문제의식의 단초가 되는 미술작품이 두 편씩 실려 있고, 같은 주제를 다룬 인문 고전의 본문 일부를 실어 놓았다. 서른다섯 편의 글은 자유, 동양과 서양, 이성, 빈곤, 일상성, 자아 등 6개로 구분했다. 인문학적 통찰이 요구되는 다양한 주제 가운데 상대적으로 통념이 더욱 강하게 작용하는 주제들을 선정하고자 노력했다. 다양한 장르와 시대, 사조를 포함하려 애썼고, 잘 알려진 것들과 덜 알려졌지만 주목해야 할 것들을 두루두루 다루었다.01 | 자유를 향한 여정 규격화된 삶을 거부하는 집시 _루소 [잠자는 집시] / 헉슬리 《멋진 신세계》 21세기 돈키호테를 위하여 _도레 [서재의 돈키호테] / 아담 스미스 《국부론》 밤, 자유의 공간 _피사로 [몽마르트르 거리] / 리스먼 《고독한 군중》 진리가 여성을 자유롭게 하리라 _코로 [책 읽는 여인] / 보부아르 《제2의 성》 웃음의 사회적 역할 _할스 [유쾌한 술꾼] / 에코 《장미의 이름》 전쟁과 군대 그리고 자유 _타데마 [전무] / 칸트 《영원한 평화를 위하여》 02 | 동양과 서양의 시선 서양 미술과 오리엔탈리즘 _들라크루아 [사르다라팔루스의 죽음] / 사이드 《오리엔탈리즘》 동양과 서양의 자연관 _최북 [풍설야귀인도] / 괴테 《파우스트》 동양과 서양의 목욕하는 여인 _르누아르 [목욕하는 여인들] / 플라톤 《향연》 두 개의 자화상 _윤두서 [자화상] / 카뮈 《시지프의 신화》 시련의 향기 _김정희 [세한도] / 디포 《로빈슨 크루소》 03 | 이성의 그늘 이성과 광기 _고야 [잠자는 이성은 괴물을 깨운다] / 데카르트 《성찰》 이성의 그늘 _조셉 라이트 [공기펌프 안의 새에 대한 실험] / 베이컨 《신기관》 인간과 로봇의 경계 _에른스트 [셀레브의 코끼리] / 데카르트 《방법서설》 파놉티콘 사회 _고흐 [죄수들의 보행] / 푸코 《감시와 처벌》 아테네 학당의 철학 이야기 _라파엘로 [아테네 학당] / 플라톤 《국가》 04 | 빈곤의 역사를 넘어 노동의 고단함 _드가 [다림질하는 여인] / 에밀 졸라 《목로주점》 꽃과 노동 _리베라 [꽃 운반 노동자] / 마르크스 《자본론》 가난은 나라도 못 구한다? _무리요 [거지 소년] / 맹자 《맹자》 어머니… 아, 우리들의 어머니 _강연균 [시장 사람들] / 윤정모 《어머니》 삼등 열차 안에서 _도미에 [삼등 열차] / 마빈 해리스 《문화의 수수께끼》 화투 그림과 도박 공화국 _조영남 [극동에서 전해져 온 꽃다발] / 보르헤스 《바빌로니아의 복권》 05 | 일상성의 비밀 여성의 일상 _캐사트 [아기의 목욕시간] / 마르크스 《독일 이데올로기》 일상성의 감옥 _에셔 [상대성] / 르페브르 《현대 세계의 일상성》 TV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_백남준 [TV 부처] / 맥루한 《미디어의 이해》 햄버거의 철학 _올덴버그 [모든 것이 들어 있는 두 개의 치즈버거] / 조지 리처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 에로티시즘을 경계하는 문명 _클림트 [키스] / 보카치오 《데카메론》 나는 어디쯤 끼어 있을까 _곽덕준 [10개의 계량기] / 뒤샹 《미국인에게 보내는 공개장》 06 | 개인과 사회 그리고 자아 희생을 원하는 사회 _렘브란트 [아브라함의 제물] / 포퍼 《열린사회와 그 적들》 나르시시즘을 권하는 사회 _워터하우스 [에코와 나르키소스] /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변검술사로 살아가는 현대인 _엔소르 [가면에 둘러싸인 자화상] / 기든스 《현대성과 자아정체성》 메두사의 뗏목과 부정부패 _제리코 [메두사의 뗏목] / 니버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친일 미술의 그림자 _정현웅 [대동아전쟁 1주년 특집 표지화] / 신채호 《대아와 소아》 절망에 대하여 _뭉크 [절망] / 김진경 《낙타》고야의 작품으로 데카르트를 읽고 렘브란트를 통해 포퍼와 만난다! 복잡하고 딱딱한 인문학 고전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 시대상과 고민을 담은 미술작품과 함께하면 교양도 논리도 재미도 한 방에 쑥! 미술작품 속 숨은 의미를 찾아라 모든 예술은 세계의 일부라고 한다. 작품을 만든 작가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든 예술작품에는 시대의 진실과 작가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담겨 있기 마련이다. 다양한 종류의 예술 중에서도 미술은 특히 우리에게 많은 고민과 성찰의 계기를 만들어 준다. 미술은 색채미나 조형미 등 시각적 아름다움을 통해 우리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으면서도, 그 작품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예술작품과는 다르게, 고정된 단 하나의 작품 속에 모든 주제가 담겨 있기에 우리들로 하여금 더 많은 성찰과 고민의 시간을 갖게 한다. 작가가 표현한 장면, 구도, 색깔 등은 작가가 긴 시간 심사숙고한 끝에 나온 결과물이며, 해당 시기의 흔적이다. 인문학, 이젠 미술로 즐기자 인문학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해온 인간의 정신활동에 대한 학문이다. 과학기술과 신자유주의가 시대의 대세가 되는 과정에서 인간성이 말살되는 현상이 일어나자 여기저기에서 다시 인문학의 중요성을 얘기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인문학적 사고를 한다는 것은 스스로가 삶의 주인이 된다는 의미이며, 일상적인 통념에 도전하는 것이다. 하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스펙 쌓기가 일반화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차근차근 인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여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이 책 《미술관 옆 인문학》에서는 미술작품을 통한 인문학적 성찰을 시도했다. 다양한 시대와 작가의 미술작품을 함께 감상하면서 그 작품 혹은 작가에게서 발견되는 문제의식을 우리의 시대, 우리의 생활과 연관시켜 보고 그것을 인문 고전으로까지 심화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처음부터 인문 고전을 읽거나 인문 강의를 듣는 것은 인문학을 더 어렵게 느끼게 할 수 있다. 미술작품을 통한 접근은 딱딱함과 지루함을 넘어 스스로의 삶을 찬찬히 고민하는 황홀한 지적 여행의 재미를 느끼게 해줄 것이다. 시각적 아름다움과 성찰의 즐거움을 맛보는 신나는 독서 체험 이 책은 총 35편의 글로 이루어져 있다. 각 글에는 문제의식의 단초가 되는 미술작품이 두 편씩 실려 있고, 같은 주제를 다룬 인문 고전의 본문 일부를 실어 놓았다. 서른다섯 편의 글은 자유, 동양과 서양, 이성, 빈곤, 일상성, 자아 등 6개로 구분했다. 인문학적 통찰이 요구되는 다양한 주제 가운데 상대적으로 통념이 더욱 강하게 작용하는 주제들을 선정하고자 했다. 형식적인 자유와 시장경제를 자유의 거의 전부로 사고하는 경향, 문화의 다양성이라는 알량한 개념 하나로 문화의 상대성을 대신하는 습관, 이성과 합리성의 신화, 인간은 사라지고 지표상의 수치로 대신하는 계량경제학적인 빈곤 이해, 소소한 일상과 학문적 탐구의 분리, 전통적 자아 개념에의 매몰 등 통념적 사고가 손쉽게 우리의 의식을 좀먹고 있는 주제들이다. 본문에 실린 미술작품은 김정희, 윤두서, 피카소, 에셔, 드가, 고야, 백남준, 곽덕준, 클림트 등의 것이며, 인문 고전은 마르크스, 에밀 졸라, 보카치오, 포퍼, 신채호, 맹자, 마빈 해리스 등이 쓴 것이다. 다양한 장르와 시대, 사조를 포함하려 애썼고, 잘 알려진 것들과 덜 알려졌지만 주목해야 할 것들을 두루두루 다루었다. 우리 사회에 인문학적 토양을 마련하는 일에 힘을 기울여 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통념이라는 우상에 대한 뾰족하고 삐딱한 시선, 다른 한편으로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청소년들이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그림의 구석구석에서 유럽인들의 오리엔탈리즘적인 시각이 그대로 배어 나온다. 일단 그림 속 장면 자체가 실제의 역사적인 사건이 아니라 동방에 대한 선입관이나 인상에 의해 상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제국의 멸망이 코앞에 다가온 순간에 살육 축제를 벌이는 괴기스러운 장면은 미개하고 잔혹한 동양의 이미지를 그 어떤 글보다도 효과적으로 전달해 준다. 애첩과 애마의 살해 장면을 마치 즐기듯이 관전하는 사르다나팔루스 왕에 대한 묘사는 서구의 합리적인 사고와는 상반된, 야만적이고 잔인하기만 한 동양의 전제주의를 보여 주려고 한 것 같다. 또한 그림 속의 동양 여성들은 참혹하게 살해당하고 있는 순간임에도 마치 교태를 부리는 듯한 느낌마저 갖게 하고 있다. 서양 회화에서 자연을 이용과 정복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은 뿌리 깊은 서구적 사고방식, 특히 자연지배 사상을 기초로 한 근대 철학의 영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로 유명한 영국의 근대 철학자 베이컨Francis Bacon은 《신기관》에서 “인간의 지식이 곧 인간의 힘이다. 원인을 밝히지 못하면 어떤 효과도 낼 수 없다. 자연은 오로지 복종함으로써만 복종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단언한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규정에서 안다는 것은 일반적이고 막연한 앎이 아니다. 자연에 대한 과학적 인식을 말하는 것이고, 힘이란 자연에 대한 정복과 지배를 의미한다. 카뮈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러한 자살이 아닌 철학적인 차원에서 자살의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 이게 바로 자살, 즉 죽음에 대한 사고라는 지적이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자신의 죽음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냥 주어진 일상에 쫓겨서 하루하루를 이어 간다. 일상의 삶만이 지배하는 상태에서 철학적인 고민과 철학적인 삶은 끼어들 자리조차 없을 게 뻔하다. 그렇게 앞을 향해 달려가는 것밖에 모르는 삶을 잠시 멈추고 자기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되돌아볼 때 철학은 시작된다는 의미이다.
집으로 가는 길
사계절 / 띠너꺼 헨드릭스 지음, 이옥용 옮김 / 200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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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청소년 문학
띠너꺼 헨드릭스 지음, 이옥용 옮김
한국에서 네덜란드로 입양된 인따는 지금까지 한 번도 자신이 입양아라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러나 오빠의 친구 리처드를 짝사랑하면서 자신의 외모가 다른 네덜란드 아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다. 인따는 가족, 친구, 그리고 네덜란드가 점점 낯설게만 느껴진다. 인따의 친엄마 미숙의 이야기가 다른 한축으로 펼쳐진다.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봉제공장에 다니게 된 미숙은 이미 결혼한 사람을 사랑하게 되고, 그의 아이를 낳는다. 아들을 낳았다면, 미숙은 그와 결혼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미숙은 딸을 낳고, 그 딸을 결국 네덜란드로 입양을 보내게 된다. 인따와 미숙은 드디어 만나지만, 둘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네덜란드 아이인 인따에게 한국은 '외국'에 불과하고, 미숙 역시 십 년만에 만나는 딸이 낯설기만 하다. 인따는 네덜란드보다 한국에서 더 이방인이 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게다가, 친엄마는 딸에게 아무 것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작품을 쓴 띠너꺼 헨드릭스는 입양아 중개소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썼다.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인따와 같이 네덜란드 땅에 사는 수많은 한국 입양아들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고민한다. 인따는 친엄마를 찾아 한국에 오지만, 자신이 살아야 할 곳은 네덜란드임을 깨닫는다.미숙은 그 여자 아이를 대번에 알아보았다. 여자아이를 실제로 보니 사진보다 훨씬 더 영진이와 닮은 모습이었다. 그런데도 미숙은 그 아이가 자기 딸이 아니라는 느낌까지 받았다. 그 아이는 낯선 사람이었다. 한 마디도 같이 나눌 수 없는 남과 같은 사람.그 아이의 양부모는 아이를 잘 키워 주었다. 처음 사진을 봤을 때는 옷이 낡은 것 같아서 걱정을 했다. 하지만 이제 자기 딸은 하나도 흠잡을 게 없었다. 단 한 가지, 치마가 마음에 걸렸다. 그 치마는 참한 여자아이가 입기에는 길이가 턱없이 짧았다. 하지만 그 아이가 입고 있는 옷은 말끔했고 구멍난 데도 없었다.-본문 p.290 중에서
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익히기 28
자음과모음 / 박은정 지음 / 200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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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과학,수학
박은정 지음
로직을 풀며 성취감을 즐기는 사이 숫자와 친해지고 문제해결력을 길러주고자 한 책. 본 편과 익히기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수학적 원리와 개념은 다음과 같다. 1. 사칙 연산의 원리를 알 수 있다. 2. 몇 가지 경우를 보고 전체에 적용되는 규칙을 찾을 수 있다. 3. 문제에 맞게 수의 범위를 정하고, 빠짐없이 경우의 수를 헤아리는 방법을 알 수 있다. 4. 문제를 거꾸로 생각하여 해결하거나, 규칙을 찾아 해결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 5. 문제의 답을 예상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해결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 6. 관계를 생각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만들어 볼 수 있다. |본편| 1교시 로직 만나기 2교시 숫자퍼즐로 걸음마 하기 3교시 쉬운 로직으로 규칙 익히기 4교시 기본 로직으로 요령 익히기 5교시 복잡한 로직 정복하기 6교시 가정하여 풀기 7교시 컬러 로직 도전하기 8교시 나만의 로직 만들기 |익히기| 초급 문제 & 풀이 중급 문제 & 풀이 고급 문제 & 풀이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네모 ‘로직’! 로직을 풀면서 창의성과 집중력을 기르고 성취감과 미적 만족감을 느껴보자! 로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익히기에서 자신 있게 풀어 본다. 숫자가 생긴 이래로 숫자 퍼즐은 우리에게 큰 즐거움과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킵니다. 숫자라면 질색하는 사람이라도 퍼즐이라고 하면 한 번 고개를 돌려보지요. 스도쿠와 로직이 숫자 퍼즐로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로직이 더 창의적이며 미적인 만족감도 준다는 데서 더 큰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숫자 퍼즐을 풀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얻게 되는 효과가 많이 있습니다. 먼저, 숫자 퍼즐을 푸는 것은 간편하면서도 앞뒤 관계를 생각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즉 논리적인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무턱대고 찍어서 풀었을 때는 대부분 틀립니다. 숫자 퍼즐을 풀려면 근거를 두고 추리하여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퍼즐을 푸는 동안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추리하는 방법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숫자와 친해질 수 있습니다. 머리 아프게만 느껴지는 숫자에 즐겁게 다가감으로써 나도 모르는 사이에 숫자에 친근함을 느낄 것입니다. 문제를 푸는 사이에 간단한 연산 능력이 늘고 숫자의 관계를 터득해 나감으로써 숫자의 특성을 저절로 배워 나갈 수 있습니다. 퍼즐이 주는 장점으로 도전의식과 성취감을 빼놓을 수 없지요. 기본적인 퍼즐을 완성했다고 해서 바로 만족해버리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더욱더 복잡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것을 찾아 또다시 도전하게 되지요. 그리고 복잡한 수학 문제를 해결했을 때나 힘든 산 위의 정상에 도달했을 때처럼 도전한 퍼즐을 해결하고 난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효과는 집중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흥미로운 것이 너무 많아서 산만해져 가고 있고, 항상 시작은 하지만 끝을 맺지 못하는 데 로직은 한 주제를 해결할 때까지 집중하는 연습을 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로직 덕분에 생긴 집중력이 책을 읽을 때, 숙제를 해결할 때,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등 다른 분야로 확대될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 될 것입니다. 로직을 풀며 성취감을 즐기는 사이에 숫자와 친해지고 문제해결력이 길러집니다!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수학적 원리와 개념 1. 사칙 연산의 원리를 알 수 있습니다. 2. 몇 가지 경우를 보고 전체에 적용되는 규칙을 찾을 수 있습니다. 3. 문제에 맞게 수의 범위를 정하고, 빠짐없이 경우의 수를 헤아리는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4. 문제를 거꾸로 생각하여 해결하거나, 규칙을 찾아 해결하는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5. 문제의 답을 예상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해결하는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6. 관계를 생각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환경교과서
사계절 / 클라우스 퇴퍼 외 지음, 박종대 외 옮김 / 200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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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청소년 인문,사회
클라우스 퇴퍼 외 지음, 박종대 외 옮김
환경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험과 풍부한 식견을 가진 두 저자가 최근 1세기 사이에 벌어진 환경 문제들을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청소년들을 위해 집필한 본격 환경 교양서이다. 환경 문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는 한편 서로 상반된 주장에 대해서도 확실한 목소리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입시와 취업 문제에 묻혀 근시안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한국의 젊은 세대들이 좀더 넓은 시각으로 환경문제를 바라보고 문제의식을 공유하여 환경의 보전과 그것을 통한 안정을 이루어나가는 의식 있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환경 교과서이다. 지구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환경 문제를 크게 10가지 주제로 살펴보고 있다. 각 주제마다 관련 자료를 세심하게 언급하고, 각 나라들의 처지와 사례, 여러 개념들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 주고 있어 환경 문제를 폭넓게 바라보고 구체적으로 살펴보며 생각하게끔 한다.신음하는 에덴동산 1. 빈부 문제 인구가 줄어드는 사회와 인구가 늘어나는 사회 고령화 문제 아이들과 가난 자립을 위한 원조 논란이 분분한 유전공학 모두를 위한 콘돔 2. 블루 골드 물이 부족한 나라 물이 풍부한 나라 드러나지 않는 물 소비 부족한 자원 스스로 초래한 재앙 독, 쓰레기, 오물 물의 효율성을 높이자 3. 세계의 허파 군데군데 구멍 뚫린 숲 빽빽한 숲이 듬성듬성한 숲으로 불법 남벌 종이의 원료 숲은 왜 필요할까? 슬픈 열대 4. 줄어드는 노아의 목록 가속화되는 멸종 자연을 약탈하는 인간 새로운 종과의 만남 워싱턴 종 보존 협약 종의 다양성은 왜 필요할까? 이익 공유의 정신 희망봉에서 5. 휘청거리는 바다 인간과 바다 바다 위를 떠다니는 공장들 해상 기름 유출과 다른 재앙들 쓰레기장으로 변한 바다 제로 이용 지대 바다가 산성화되면 푸른 혁명 6. 버리는 습관을 버리자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 쓰레기 처리 유독성 폐기물의 수출 쓰레기가 생계 수단인 사람들 순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7. 미래의 징후들 더워지는 지구 기후변화의 한가운데 째깍거리는 시한폭탄 베네치아는 가라앉고 스페인은 가뭄에 시달리고 기후변화의 부당한 수혜자들과 탐욕 기후변화의 가장 큰 피해자들 교토의정서 첫걸음을 떼다 8. 자원이 고갈되면 에너지에 굶주린 나라들 검은 돌과 검은 황금 종착역을 향한 서곡 석유, 그 분쟁의 씨앗 자원이 부족한 나라 아끼고, 아끼고, 또 아끼고 산산이 부서진 희망 9. 미래의 대안들 재생에너지 고전적인 재생에너지 풍력 발전 땅속의 오븐 바이오매스 에너지 미래의 희망 10. 하나로 연결된 세상 기회일까 저주일까? 컨테이너와 컴퓨터 교통정체를 어쩔 것인가? 자가용의 꿈 성장과 환경 정치는 어디에 있나? 녹색 제품 너와 나의 행동에 달려있다“환경 위기에 대해 가장 잘 알아야 할 사람은 다름 아닌 청소년들이다.” 독일 환경부 장관,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을 지낸 세계적 환경 지도자 클라우스 퇴퍼와 정치학을 전공한 언론인 프리데리케 바우어가 공저한 청소년을 위한 본격 환경서. 전 지구적으로 환경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래 환경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야 할 청소년들이야말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과 정보와 실천 자세를 가져야 하는 세대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학교의 교과 과정이나 사회에서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인 환경 교육을 실시하는 일도 드물거니와 환경 문제를 언급한다 하더라도 단편적인 사실의 전달에 그칠 뿐 전반적인 환경 지식과 현실적 실천 대안을 모색하는 환경서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이 책은 환경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험과 풍부한 식견을 가진 두 저자가 최근 1세기 사이에 벌어진 환경 문제들을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청소년들을 위해 집필한 본격 환경 교양서이다. 청소년들이 환경 문제를 자신들의 문제로 여기고 호기심을 갖고 미래 환경에 대해 영향력을 미치기를 바라서 출간했다. 아마도 청소년들은 환경 위기가 야기하는 고통을 가장 힘겹게 짊어져야 할 세대가 될 것이다. 환경의 악화 속에서는 경제도 삶의 기반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입시와 취업 문제에 묻혀 근시안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한국의 젊은 세대들이 좀더 넓은 시각으로 환경문제를 바라보고 문제의식을 공유하여 환경의 보전과 그것을 통한 안정을 이루어나가는 의식 있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환경 교과서이다. 환경 위기와 관련하여 중요한 지식과 정보를 망라하고 개인의 실천에서부터 정치적 관점의 대안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환경 교과서 이 책은 지구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환경 문제를 크게 10가지 주제로 살펴보고 있다. 각 주제마다 관련 자료를 세심하게 언급하고, 각 나라들의 처지와 사례, 여러 개념들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 주고 있어 환경 문제를 폭넓게 바라보고 구체적으로 살펴보며 생각하게끔 한다. 먼저 글의 서두에서는 지구 생태계의 위험을 비롯한 제반 문제점을 제기한다. 무엇보다 자연과 생명, 환경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중요성, 정치적 의식의 변화를 강조한다. 1장부터 10장까지는 각각 한 가지 주제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우리가 맞닥뜨린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진단하며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까지 제시하고 있다. 때로는 우리의 시각과 태도를 돌아보고 교정하게 만들고 때로는 적절한 방법의 제시로 실천을 촉구한다. 1장은 비만과 빈곤으로 대치되는 세계의 극단적인 부의 양극화 현상과 인구 증가 문제, 2장은 물의 위기, 3장은 사라지는 숲, 4장은 줄어드는 생물 종, 5장은 바다의 황폐화, 6장은 쓰레기 문제, 7장은 자원 고갈, 8장은 기후 변화, 9장은 재생에너지, 10장은 세계화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 속에서 환경과 관련하여 꼭 생각해 보아야 할 질문들을 빠짐없이 거론하고 있다. 가난한 나라를 도와주는 데는 어떤 원칙이 필요할까? 지속 가능한 성장이란 무엇인가? 물은 인간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어떻게 하면 물의 고갈을 막고 물 분쟁을 막을 수 있을까? 자기 나라의 숲은 개발하면서 열대우림은 보존하라고 주장할 수 있는가? 다채로운 동식물들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후 변화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숲을 가꾸고 보존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다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자원의 고갈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이 왜 중요할까? 환경 위기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이런 문제들에 대해 저자들은 차근차근 자료를 제시하고 생각거리를 던져 주고 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가장 올바른 자세를 고민하게 하는 인문 교양서 이 책은 환경 문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는 한편 서로 상반된 주장에 대해서도 확실한 목소리를 담고 있다. 환경 문제만큼 이해관계가 상반되고 주장이 엇갈리는 분야도 없을 것이다. 개발이냐, 보전이냐와 같은 오래된 논쟁도 그렇지만 최근의 기후 변화에 대해서도 어느 쪽이 옳은지 헷갈리기 십상이다. 과연 환경론자들이 호들갑을 떠는 것에 불과할까? 환경에 있어서 옳고 그름의 기준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았을 때만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지구 온도가 2도씨만 상승해도 전 지구는 급격한 변화를 감당해야 하고 수많은 기후 난민이 발생한다. 그런 반면 기회주의적인 사업가들은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이익을 얻으려 하고 당연히 대처에도 미온적이다. 일각에서는 기후변화에 좋은 점도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결국 기후 변화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이익을 볼 사람은 아무도 없다. 또한 21세기를 주도하고 있는 세계화의 문제는 어떨까? 낙관론자들은 세계화를 통해 삶이 더 나아졌다고 주장하지만 환경 비용을 생각한다면 절대 그렇지 않다. 그 모든 편리함과 저비용이 환경을 희생한 대가인 것이다. 그렇다고 세계화를 비판만 한다면 옳은 일일까? 오히려 세계화의 상황을 잘 이용하면서 모두에게 유익한 발전은 이룰 수 있는 방법도 생각해보아야 할 과제가 된다. 한편 저자들은 시종일관 선진 공업국들의 책임과 의무를 강조한다. 그동안 자연의 혜택을 충분히 누려온 나라들이 환경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그 여력으로 빈곤 국가들이 인간다운 삶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구라는 보금자리를 지키는 데는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고 내어 놓을 줄 알아야 함을, 그리고 시민들이 환경을 위해 정치에 영향력을 미쳐야 한다는 주장은 우리나라의 현실을 떠올리게 만든다. 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 책임 있는 자세는 고사하고 후손들이 누려야 할 환경을 파괴하면서 근시안적인 개발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지구의 환경과 미래는 소수의 정치가들에게만 맡겨두기에는 너무나 중요한 문제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 개개인의 확고한 의식과 실천, 이를 통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정치적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할 수밖에 없다. 개인적인 실천에서 정치적인 영향력 행사까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 손에 달려 있음을 언급하면서 책은 끝을 맺는다.히말라야 산맥 높은 곳에 자리 잡은 작은 부탄 왕국의 삶을 들여다보자. 부탄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언젠가 한 농업연구소에서 수확량을 두 배로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옥수수 품종을 개발했는데, 연구소 측은 이 옥수수 품종을 시험 경작하기로 하고 적당한 농부를 찾았다. 얼마 후 농부는 실제로 예전보다 두 배나 많은 옥수수를 수확했다. 새 품종을 개발한 사람들의 기쁨은 컸다. 이대로만 가면 가난을 극복하는 것도 시간문제일 것 같았다. 이듬해 파종기가 되어 연구소 측은 다시 그 농부를 찾았다. 그러나 농부는 집에 없었다. 이웃들에게 물어보니 그 농부는 명상을 하러 산중의 사원에 들어갔다고 했다. 1년 동안 2년 먹을 것을 수확했으니 한 해는 명상과 불공으로 보내도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부탄의 왕도 이 농부와 생각이 같았다. 국민총생산(GNP), 즉 돈으로 환산되는 재화와 서비스 총액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국민총행복(GNH)을 높이는 것에 국가의 미래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밀, 쌀, 콩, 수수를 보내는 것은 결코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물론 해일이나 지진, 가뭄, 태풍 같은 대규모 자연 재앙이 발생했을 때는 이런 직접적인 원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에게 있는 동정심의 자연스러운 표출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밖의 경우 외부로부터의 식량 지원은 현지의 시장을 어지럽히고, 현지의 농업 구조와 토대를 망가뜨릴 뿐이다. 자립을 위한 원조의 기본 원칙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직장에서 일하건, 자신의 땅에서 농사를 짓건 오로지 일을 하는 사람만이 자신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먹여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기후변화로 오히려 어부지리를 얻는 사람들이 있다. 영국 웨일스 지방의 포도 경작이나 북극을 통과하는 새로운 항로 개척에 투자한, 냉정할 정도로 계산적인 사업가들이 그들이다. 특히 해운업자들은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릴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지금 예측으로는 2015년 무렵이면 일반 선박들이 1년에 절반 정도는 북극해를 지나다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극해가 열리면 바렌츠 해의 러시아 무르만스크 항을 출발한 유조선이 캐나다 해안까지 가는 데는 일주일이면 충분하다.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텍사스 주의 갤버스턴 항까지 가는 거리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심지어 베네수엘라에서 일본으로 가는 유조선이 북극 항로를 이용하면 12,000킬로미터를 단축할 수 있다. (……)그러나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고 지구의 온난화를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바라보는 것은 근시안적이고 위험한 태도이다. 기후변화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이익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기후변화에 실효성 있게 대응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차원의 행동 계획은 아직 마련되지 않고 있다.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상황은 무슨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 그런 세계가 아니라 가까운 미래에 언제든 겪을 수 있는 현실이다. 그런데도 인류는 여전히 이성을 회복하지 못한 채 위협적인 재앙을 멈추기보다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 모든 엄중한 경고에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계속 늘어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 참으로 기가 막힌 것은 기후변화에 아무런 책임이 없는 사람들이 하필 가장 큰 피해를 본다는 사실이다. 코기 인디언 부족처럼 말이다.
현대 물리학의 별 이휘소
자음과모음(이룸) / 이은유 지음 / 201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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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이룸)
청소년 역사,인물
이은유 지음
청소년들에게 롤모델을 제시해 온 자음과모음 청소년평전의 서른아홉 번째 책. 한국에서 유일무이한 세계적인 물리학자 이휘소의 짧았지만 강렬한 일대기를 담고 있다. 호기심 많은 어린 독서광이 세계적인 과학자로써 정상에 설 때까지의 이야기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작은 세포에서 우주를 찾는 소년 친구의 집에서 책을 빌려 읽다 작은 세포의 세계에 빠지다 화학을 연구하는 방 피난길에서도 책을 놓지 않다 2장. 거북이를 닮은 물리학도의 꿈 미군 장교 부인회의 장학생 되다 마이애미 대학의 신입생이 되다 아인슈타인의 죽음을 애도하다 스내퍼 교수의 마지막 학생 시와 소설을 읽는 물리학도 이휘소의 또 다른 이름 - 벤저민 리 3장. 세계인의 벤저민이 되는 이휘소 박사 학위 논문을 통과하다 이휘소를 매혹시킨 소립자의 세계 숲 속의 강제 수용소 -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가슴에 다시 새롭게 새긴 좌우명 스토니브룩으로 간 이휘소 빛의 세계에 가까이 다가서다 - 페르미 연구소 11월의 혁명 4장. 결코 지지 않는 별이 된 과학자 20년 만의 귀국 지상에서 우주의 먼 곳으로 살람 - 노벨상 수상식장에서 이휘소를 회고하다 이휘소의 업적 작가의 말 이휘소 연보 가난한 대한민국의 공부 벌레, 이론물리학계의 전설이 되다! 자음과모음 청소년평전39 『현대 물리학의 별 이휘소』 『현대 물리학의 별, 이휘소』는 청소년들에게 롤모델을 제시해 온 자음과모음 청소년평전의 서른아홉 번째 책이다. 한국에서 유일무이한 세계적인 물리학자 이휘소의 짧았지만 강렬한 일대기를 담고 있다. 1955년 1월의 어느 날 자신의 꿈에 날개를 달기 위해 처음으로 미국 땅을 밟은 이휘소는 눈앞에 펼쳐진 마이애미 대학교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매료된다. 그는 한국에서 선택했던 화학공학이 아닌 이론물리학을 공부하기 위해 20시간에 걸쳐 마이애미로 날아왔다. 마이애미 대학교 건물의 웅장함에 매료되어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을 때만 해도 이휘소가 장차 물리학계를 주름잡는 세계적인 과학자가 될 것이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전쟁으로 피폐해지고 가난에 찌든 한국의 학교와 달리 마이애미 대학은 눈부시게 아름답고 거대했지만 그가 앞으로 펼쳐나갈 행보에 비하면 이 또한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그는 오로지 한국에 남은 가족을 위해 학업에 열중했다. 일본과 서양 학생들에게 무시와 차별을 당했지만 학업에 대한 열정 하나로 이겨냈다. 마이애미 대학에서 최우수 성적으로 1년 5개월 만에 졸업했고, 피츠버그 대학원과 펜실베이니아 대학원을 거쳐 석사와 박사 학위를 이수했다. 이 때 그의 나이 겨우 만 26세였다. 졸업 후 그는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조교수가 되었으며 동시에 꿈에 그리면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의 회원이 되었다. 그는 인생의 90% 이상을 물리학을 연구하는 데에만 몰두했다. 연구소의 회원들은 연구실에 한 번 들어가면 좀처럼 밖으로 나오지 않는 이휘소를 보고 팬티가 썩었을 것이라며 그의 의지와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이러한 에피소드로 이휘소는 ‘팬티가 썩은 과학자’라는 웃지 못 할 별명을 갖게 되었다. 페르미 연구소에서 이휘소는 『참 입자의 탐색』 논문을 발표했다. 그의 논문은 이론물리학계를 발칵 뒤집을 정도로 엄청난 발견이었고, 이로써 이휘소는 이론물리학계의 전설이 된다. 이휘소가 11월에 참 입자를 발표했다고 해서 물리학계에서는 이 일을 가리켜 ‘11월의 혁명’이라고 한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그는 고통사고로 42년이라는 짧은 생을 마감한다. 죽는 순간까지 연구에 몰두한 아이슈타인을 존경했던 그가 아인슈타인처럼 죽음을 맞이하지 못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과학자 이휘소의 과학적 업적과 식지 않은 열정은 길이 남아 후대의 많은 청소년과 과학자에게 꿈과 희망이 되고 있다. 호기심 많은 어린 독서광이 세계적인 과학자로써 정상에 설 때까지…… 『현대 물리학의 별 이휘소』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어린 시절의 이휘소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다. 어린 휘소는 친구의 집 한쪽 벽면을 빼곡히 채우고 있는 책들을 1년도 안 되는 사이에 모두 읽어버릴 만큼 독서광이었고, 세포 관찰을 위한 현미경을 사고 싶어 웅변대회에 나가 상금을 받아올 만큼 호기심이 왕성했다. 한국전쟁 중에 제대로 된 학교 교육을 받을 수도, 원하는 책을 사다 읽을 수도 없었지만 그러한 환경은 이휘소의 학업에 대한 열정을 꺾기에 부족했다. 어린 시절 휘소의 모습은 나중에 휘소가 세계적인 과학자가 된 이유를 설명하기에 충분하다. 2장은 이휘소의 대학생활을 담고 있다.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했지만 응용과학이 아닌 기초이론을 더 공부하고 싶었던 이휘소는 미국 장교 부인회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마이애미 대학교 물리학과로 유학을 가게 된다. 그리고 가난한 나라에 대한 무시와 차별, 경제적인 악조건 속에서도 끈기와 인내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낸다. 이휘소는 마이애미 대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피츠버그 대학원에 장학생으로 입학한다. 3장은 이휘소가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꿈에 그리던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회원이 된 후, 이론물리학계의 정상에 서게 되는 순간이 펼쳐진다. K소립자에 대한 논문을 쓰고, 참 입자를 발견하여 ‘11월의 혁명’이라는 칭송을 받게 되지만 이휘소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끊임없이 연구에만 몰두했으며, 소립자뿐만 아니라 우주론에도 깊은 관심을 가졌다. 4장은 이휘소의 안타까운 죽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아인슈타인의 죽음을 접하면서 그도 아인슈타인처럼 죽기 직전까지 연구를 손에서 놓지 않으리라 결심했었지만 안타깝게도 교통사고로 삶을 마감하게 된다. 42세의 짧은 생을 살았을 뿐만 아니라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할 것이라는 세계인의 기대에도 부응하지 못했다. 많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를 배출해냈지만 그는 끝내 수상하지 못한 비운의 과학자이기도 했다. 이때부터 휘소는 과학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다. 그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은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과학을 좋아하기까지 했다. 알면 알수록 신비로운 과학의 세계가 그 어떤 것보다 흥미롭게 느껴졌다 휘소는 『어린이 과학』을 좋아하지 않는 민희식에게 읽었던 내용을 쉽게 설명해 주기도 했다. 휘소는 눈에 띄는 것은 무엇이든 현미경으로 관찰하기 시작했다. 머리카락도 들여다보고 양파와 마늘은 물론 심지어는 개미와 코딱지까지 현미경으로 들여다보았다. 그때마다 휘소는 탄성을 질렀다. ‘아! 양파의 세포가 이렇게 생겼구나. 개미는 이렇게 생겼고. 이제 보니까 식물의 세포가 동물의 세포보다 훨씬 아름답구나.’휘소가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것은 양파나 개미에 그치지 않았다. 휘소는 오줌도 관찰했고 나뭇잎도 관찰했으며 꽃잎도 관찰했다. 주변에 있는 것들은 모조리 관찰해 보았다. 휘소는 남쪽으로 내려가는 트럭에서도 책을 읽었다 천막 사이로 햇빛이 비쳐 들 때마다 책을 찾아 읽었다. 가끔은 소설책도 읽었지만 휘소가 주로 읽는 것은 수학이나 과학책이었다. 이미 풀었던 수학 문제를 몇 번이고 다시 풀었고 마찬가지로 되풀이 해 읽었다. 얼마나 책을 열심히 읽었는지 마산에 도착할 무렵에는 책장이 너덜거릴 정도였다.
동물 농장
보물창고 / 조지 오웰 지음, 황병훈 옮김 / 200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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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청소년 문학
조지 오웰 지음, 황병훈 옮김
동물들이 반란을 일으켜 인간을 몰아내고 자기들끼리 농장을 운영해 가는 줄거리를 갖고 있지만, 우화라는 형식을 빌려 인간의 이중성과 권력 의지, 추악함과 어리석음을 풍자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소설은 반 세기 전 스탈린에 의한 러시아 독재와 공산주의 혁명의 허망함을 고발하는 명확한 주제 의식을 갖고 있다. 스탈린 독재를 풍자하기 위해 씌어진 이 소설이 현대에 와서도 여전히 의미를 갖는 것은 동물들의 행동을 통해 인간의 어리석은 모습을 그대로 신랄하게 묘사하고 있는 것에서 큰 공감과 문학적 의의를 이끌어내기 때문이다. 또 불평등과 억압, 착취가 행해지는 곳, 교묘한 술수가 난무하는 곳, 권력의 이름으로 모든 악덕이 자행되는 곳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작가인 조지 오웰은 강한 상징성과 풍자성으로 실제의 인물을 바탕으로 소설 속 동물 캐릭터를 완성하였다. 즉 각각의 등장인물들은 실제 모델을 갖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상주의자 스노우볼은 트로츠키를, 음모가 나폴레옹은 스탈린을, 메이저 영감은 마르크스를, 착취당하지만 무지하고 순응적인 복서는 전형적인 프롤레타리아의 모습을, 벤자민은 회의론자 지식인을, 까마귀 모세스는 현실로부터 도피하게 만드는 부패한 교회를 각각 상징한다. 타임지 선정 100대 영문 소설에 선정된 바 있는 세기의 고전. 모든 인간은 다 평등하다. 그러나 몇몇 인간들은 더 평등하다? 타임지 선정 100대 영문 소설에 포함되어 있는 『동물 농장』은 출간된 지 60여 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여기저기에서 널리 인용되고 있다. 2008년도 사립대 입시 논술 문제에 등장하는가 하면, 현정부를 비판하는 칼럼에도, 어느 나라의 독재를 비꼬는 기사에서도 『동물 농장』이 언급된다.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의 배신을 바탕으로 쓰인 『동물 농장』은 정치적으로 너무 민감한 사안을 다루고 있어 당시 출판사들이 작품에 탐을 내면서도 출간을 기피했다. 하지만 막상 출간이 되었을 때는 몇십만 부가 날개 돋친 듯 팔렸을 정도로 시대 흐름과 딱 맞아떨어졌다. 그런데도 반세기가 지나고 소련이 붕괴된 지금에도 여전히 유효하게 읽힌다. 불평등한 곳, 권력이 횡행하는 곳, 억압과 착취가 있는 곳, 교묘한 정치적 술수가 난무하는 곳 어디에서든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동물 농장』 이야기가 오르내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20세기 최고의 정치우화로 꼽히는 『동물 농장』은 동물들의 눈을 통해 인간의 잔인함과 인간 사회의 부조리를 적나라하게 비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동물 농장』은 동물들이 반란을 일으켜 인간을 몰아내고 자기들끼리 농장을 운영해가는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정치판에서 교묘하게 말 바꾸기가 여전히 통용되는 한, 모든 인간은 다 평등하지만 몇몇 인간들은 더 평등하다는 논리가 통용되는 한, 조지 오웰이 『동물 농장』을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들려주고자 했던 메시지는 유효하다. 『동물 농장』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실제 모델을 갖고 있다 나폴레옹 - 인간을 몰아내고 동물 농장을 세우는 중심 역할을 하지만, 스노우볼을 내쫓고 일인 독재자로 군림한다. 그는 바로 스탈린! 스노우볼 - 뛰어난 연설가이면서 이상적인 동물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희생한다. 하지만 나폴레옹에게 쫓겨나 동물들의 기억 속에서 점점 나쁜 이미지가 된다. 트로츠키를 꼭 닮았다. 메이저 영감 - 동물들에게 인간들을 몰아내고 계급 없는 평등한 사회를 꿈꾸게 한다는 점에서 마르크스를 의미한다. 스퀼러 - 동물 농장을 건설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뛰어난 정치선동가이자 기회주의자이다. 교묘한 말 속임수로 나폴레옹의 독재에 타당성을 부여하고, 존스가 돌아올 것이라 윽박지르며 다른 동물들을 이끈다. 복서 - 전형적인 프롤레타리아의 모습. 정직하고 부지런하지만 순응적이고 무지한 일반 노동자의 모습을 대변한다. 복서는 혁명이 부패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 착취만 당하다가 결국 도살업자에게 팔려 간다. 벤자민 - 회의론자를 대변한다. 읽을 수도 있고 똑똑하지만 그 기술을 쓰지 않으며 매사에 불만이 많지만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클로버 - 동물 농장의 어머니 역할을 하는 암말. 똑똑하진 않지만 마음이 따뜻하고 친절하다. 끝까지 살아남아 다음 세대에게 혁명 이야기를 들려준다. 몰리 - 성격이 변덕스럽고 이기적인 암말로 클로버와 대조를 이룬다. 설탕, 리본 장식, 인간의 보살핌에 익숙해진 나머지 동물 농장에서 도망쳐 인간에게로 간다. 개들 - 나폴레옹의 지시를 받아 돼지들을 위해 봉사하며 다른 동물들에게 무자비하게 폭력을 행사한다. 러시아의 ‘비밀경찰’ 역할이다. 양들 - 나폴레옹이 권력을 가지는 데 중요한 ‘선전대’ 역할을 한다. 요즘 시대로 말하면 ‘광고’나 ‘미디어’라고 할 수 있다. 나폴레옹에 반대하는 의견이 제시될 때마다 양들은 ‘네 다리는 선하고 두 다리는 악하다!’라고 외치며 방해한다. 모세스 - 존스의 애완동물인 갈가마귀로 동물들이 죽으면 천국 같은 슈카캔디 산에 가게 된다고 거짓 소문을 퍼뜨린다. 현실로부터 도피하게 만드는 부패한 교회를 상징한다. 뮤리엘 - 읽을 수 있지만 읽은 것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지식인들을 뜻한다. 글로 쓰인 것은 모두 사실이라고 믿으며 칠계명이 바뀌었을 때도 결코 질문하지 않는다. 존스 - 러시아 황제 니콜라스 2세를 가리킨다. 존스는 한때 괜찮은 지도자였지만 무능력해지면서 혁명의 빌미를 제공한다. 필킹톤 - 동물 농장과 이웃한 ‘폭스우드’ 농장주. 가진 게 많지만 관리에는 다소 게으르며, 계절에 따라 낚시와 사냥을 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는 낙천적인 농부로 묘사된다. 영국의 처칠을 뜻한다. 프러데릭 - 동물 농장과 이웃한 ‘핀치필드’ 농장주. 작은 농장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악랄한 인물로 묘사되며, 동물 농장과 거래를 할 때 가짜 지페로 사기를 친다. 독일의 히틀러를 뜻한다.
왜 묘청은 서경 천도를 주장했을까?
자음과모음 / 이윤섭 지음 / 20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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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역사,인물
이윤섭 지음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 16권. 이자겸의 난, 묘청의 난 등 12세기 말, 개경파와 서경파의 대립, 문벌귀족과 신진세력의 갈등 등 혼란스러웠던 고려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묘청은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을 통해 당시 개경파을 지휘하던 김부식이야말로 사대주의에 물들어 고려의 자주성을 훼손한 인물이며 자신이야말로 민족정신을 지키고자 한 영웅이었음을 말한다. 한편 묘청의 난을 ‘조선 역사상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사건’이라고 칭송한 단재 신채호와 북벌론을 펼친 고려 태조 왕건이 증인으로 등장해 재판의 재미를 더한다.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묘청은 왜 난을 일으켰을까? 1. 묘청의 서경 천도 운동과 금나라 정벌론 2. 고려 왕실에 혼란을 불러온 이자겸의 난 3. 고려와 금나라는 어떤 관계였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여진족을 막기 위한 윤관의 별무반 - 휴정인터뷰 1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1 재판 둘째 날 묘청의 주장은 무엇이었을까? 1. 고려의 유학자들은 사대주의에 물들었을까? 2. 서경 천도의 뜻을 꺾은 인종 3. 풍수지리설은 과연 믿을만한 것일까? 열려라, 지식 창고_ 푸른빛을 자랑하는 고려청자 - 휴정인터뷰 2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2 재판 셋째 날 실패로 끝난 묘청의 난 1. 묘청의 난은 왜 실패했을까? 2. 신채호는 왜 ‘묘청의 난’을 긍정적을 형가했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고려의 문벌귀족 - 휴정인터뷰 3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3 최후 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찾아보기 ■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흔히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역사 교과서나 역사책은 역사 속 ‘승자’만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지요. 그렇다면 과연 역사는 주인공들만의 이야기일까요?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서는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가 원고와 피고, 다채로운 증인들의 입을 통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이에 따라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사회, 역사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들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역사를 이야기로 이해하며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의 저자들은 한국사, 세계사를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내고 있습니다. 한편,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은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독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 독자들에게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 줄 것입니다. ■ 묘청, 고려의 자주성을 지키고자 서경 천도를 주장하다 ! - 한국사 016 왜 묘청은 서경 천도를 주장했을까? 12세기, 고려는 과거를 통해 중앙으로 진출한 뒤, 정치적 실권을 장악한 권세가들과 신진 세력들의 대립으로 정치적으로 불안하였습니다. 한편,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강대국으로 성장한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는 고려에 사대를 요구해 왔습니다. 이렇게 혼란한 시기에 인종은 왕권을 다시 세우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김부식을 중심으로 하는 보수적 관리들과 묘청, 정지상을 중심으로 하는 지방 출신의 개혁적 관리들 사이에서 대립이 일어났습니다. 특히 묘청은 서경 천도 운동, 칭제건원론, 금나라 정벌론를 펼치며 고려의 자주성을 회복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인종의 반대로 서경 천도 계획이 실패하자 묘청은 ‘큰일을 한다’는 뜻으로 나라 이름을 ‘대위국’이라 짓고, 연호를 ‘하늘이 열린다’는 뜻으로 ‘천개’라 하여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묘청의 난’은 김부식을 중심으로 한 토벌군에 의해 진압당하고 맙니다. 묘청은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을 통해 당시 개경파을 지휘하던 김부식이야말로 사대주의에 물들어 고려의 자주성을 훼손한 인물이며 자신이야말로 민족정신을 지키고자 한 영웅이었음을 말합니다. 한편 묘청의 난을 ‘조선 역사상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사건’이라고 칭송한 단재 신채호와 북벌론을 펼친 고려 태조 왕건이 증인으로 등장해 재판의 재미를 더합니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이자겸의 난, 묘청의 난 등 12세기 말, 개경파와 서경파의 대립, 문벌귀족과 신진세력의 갈등 등 혼란스러웠던 고려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 금나라를 비롯한 강대국에 굴하지 않고 고려의 자주정신을 지키고자 했던 묘청의 난(1135년)을 통해 민족정신을 일깨울 수 있습니다. 특히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던 단재 신채호 선생이 증인으로 등장해 묘청의 난을 ‘조선 역사상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사건’ 이라고 강조한 이유와 그 역사적 의의를 되짚어 봅니다. ―주인공은 정확한 근거를 들어 설득력 있게 주장을 전개합니다. 청소년들은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며 대학입시에서 논술시험에 대비해 논리적으로 글을 전개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꿈이 있었다
검둥소 / 토마스 야이어 지음, 이선희 옮김 / 200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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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둥소
청소년 역사,인물
토마스 야이어 지음, 이선희 옮김
여전히 흑인 전용 팻말이 존재하고, 백인이 흑인을 죽여도 처벌조차 받지 않던 1960년대 미국 남서부. 중산층 흑인 여성 오드리와 킹의 협력자였던 청년 에드워드의 사랑, 투쟁, 신념 이야기를 통해 마틴 루터 킹의 시민권 운동을 소설로 재구성했다. 현실에 안주하며 인종차별을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고 살던 오드리는 자신의 인권에 눈을 뜨게 되고, 두려움을 떨쳐 킹의 자유 투쟁에 동참한다. 누구나 누리고 있는 '지금'의 자유가 저절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많은 이의 투쟁과 희생의 결과물이며, 자신의 권리는 스스로 깨닫고 쟁취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운다."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메리칸 드림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이 나라가 언젠가 우뚝 솟을 것이며,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창조되었다는 신조의 참뜻에 맞게 살아갈 거라는 꿈이 있습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어느날 조지아 주의 붉은 언덕에서 노예의 후손과 노예의 주인이 형제처럼 한 식탁에 앉게 되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이글거리는 불의와 억압으로 초췌해진 미시시피 주가 자유와 정이의 오아시스로 바뀌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내 자식들이 피부색이 아닌 인격으로 평가받는 나라에서 살게 되는 꿈입니다...." - 본문 319쪽 중에서
꿈 RNA
창비 / 안영국 지음 /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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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자기관리
안영국 지음
제4회 창비 청소년 도서상 수상작.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진로에 대한 막연한 고민을 주인공 무형이의 이야기로 구성한 청소년 진로 소설이다. 말썽은 전교 일등, 성적은 전교 꼴찌인 무형이가 세 명의 친구를 만나 전국 진로 탐색 대회에 나가며 겪는 고민과 깨달음을 담았다. 자칫 피상적으로 흐르기 쉬운 자아와 진로라는 테마를 구체적 에피소드들을 활용해 쉽게, 재밌게, 편하게 풀어내어 청소년 독자들에게 울림 있는 실마리를 전달한다. 성적은 전교 꼴찌지만 의협심 하나는 최고인 무형이는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도우려다 누명을 쓰게 된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진로 선생님은 무형이가 진로를 찾으며 마음을 잡을 수 있도록 무형이에게 진로 탐색 대회 참가를 권유한다. 토끼장의 토끼를 잡아먹는다고 해서 ‘더러운 드라큐라’라는 별명이 붙은 ‘더큐’, 첫 만남부터 무형이가 싫은 티를 팍팍내는 전교 일등 ‘부선’, 멋만 부리는 줄 알았는데 센스에 애교까지 겸비한 ‘수지’까지. 졸지에 팀의 골칫거리가 되어 눈치가 보이는 무형이는 전국 진로 탐색 대회에 참가해 인턴 체험과 회사 대표 인터뷰를 무사히 마치고 학교로 돌아올 수 있을까?1장 나를 알아 가다 더큐를 만나다 / 난 잘못이 없다고요 / 꿈 RNA를 찾는 법 / 내 안의 나를 만나다 2장 일에서 나를 찾다 점수 때문에 괴롭다 / 점수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 이런 일까지 해야 하다니 / 참을 수 있는 공부를 찾아라 / 누군가에게는 희망이다 3장 나에게서 희망을 찾다 나에게 맞는 일이 있다 / 나를 재미있게 하는 책을 찾다 4장 나를 위한 일을 찾다 ‘건강한 이들’을 만나다 / 부카부카하실 건가요? / 코드대로 찾다 / 관심이 성공을 이끌다 5장 성숙해지는 법을 배우다 버려질 운명 앞에 서다 / 끝까지 보듬고 끌어안다 / 함께 힘을 모으다 6장 자기의 길을 찾아가다 옷장에서 나오다 / 이번엔 내 차례야! / 또 하나의 산 앞에 서다제4회 창비 청소년 도서상 수상작 『꿈 RNA』는 현재 학교 현장과 청소년 도서 시장에서 가장 큰 화두인 ‘진로 탐색’을 청소년 소설의 형식으로 잘 풀어내었다. 등장인물들이 갈등을 빚고 문제를 해결하는 가운데, 직업의 의미와 가치가 오롯하게 드러나는 구도 또한 참신했다. - 심사위원 김주환, 박상률, 안광복, 한기호 진로라는 것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내가 즐겁게 몰두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살아가면서 얻는 마음속의 이야기를 통해 본인의 진로를 탐색해야 한다. 이 책은 그래서 좋다. - 김종우(전국 진로 진학 상담 교사 협의회 회장, 양재고 교사) ‘나’를 알고 ‘꿈’을 찾으면 진로가 보인다! 보통 아이 무형이를 따라가며 생각해 보는 ‘나’와 진로의 의미 창비청소년도서상 네 번째 수상작.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진로에 대한 막연한 고민을 주인공 무형이의 이야기로 구성한 청소년 진로 소설이다. 말썽은 전교 일 등, 성적은 전교 꼴찌인 무형이가 세 명의 친구를 만나 전국 진로 탐색 대회에 나가며 겪는 고민과 깨달음을 담았다. 자칫 피상적으로 흐르기 쉬운 자아와 진로라는 테마를 구체적 에피소드들을 활용해 쉽게, 재밌게, 편하게 풀어내어 청소년 독자들에게 울림 있는 실마리를 전달한다. 얼떨결에 학교 대표가 된 네 친구! 학교 공부보다 어려운 ‘나’, 제대로 알고 진로 탐색 대회에 출전하라! 성적은 전교 꼴찌지만 의협심 하나는 최고인 무형이는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도우려다 누명을 쓰게 된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진로 선생님은 무형이가 진로를 찾으며 마음을 잡을 수 있도록 무형이에게 진로 탐색 대회 참가를 권유한다. 토끼장의 토끼를 잡아먹는다고 해서 ‘더러운 드라큐라’라는 별명이 붙은 ‘더큐’, 첫 만남부터 무형이가 싫은 티를 팍팍내는 전교 일 등 ‘부선’, 멋만 부리는 줄 알았는데 센스에 애교까지 겸비한 ‘수지’까지. 졸지에 팀의 골칫거리가 되어 눈치가 보이는 무형이는 전국 진로 탐색 대회에 참가해 인턴 체험과 회사 대표 인터뷰를 무사히 마치고 학교로 돌아올 수 있을까? “서로 행복해지기 위해 일하는 회사도 있었구나” 신념과 가치를 지키며 일하는, 작지만 아름다운 기업들 속으로 『꿈 RNA』의 인물들은 진로 탐색 대회에 나가 다양한 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일의 가치와 보람을 느끼게 된다. 직원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제과 회사, 환자들과 수다를 떨며 진료를 하는 의료 생협, 지역 농부들과 공생을 추구하는 농산물 회사 등 일에 가치를 담아 내는 사람과 기업들이 소개되어 청소년들이 자연스레 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하는 시간에 운동을 한다고요? 그러면 그만큼 일을 못 시키니까 회사에 손해잖아요?” 부선이다운 질문이다. “직원들 모두 행복하게 살기 위해 일하는 거잖아요. 그러니 회사는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해 줄 필요가 있죠. 직원들이 건강하게 일하고, 또 서로 친하게 지낸다면 훨씬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으니까요.” ―본문(75면) 중에서 재능과 진로, DNA와 RNA의 관계를 밝히다 재능을 실현해 우리를 성장하게 하는 ‘꿈 RNA’를 찾아라! 생물의 유전 정보를 DNA라고 한다. DNA는 세포마다 자리 잡고 사람이 성장함에 따라 복제된다. 하지만 DNA는 자기 스스로를 복제할 수 없기 때문에 RNA라는 복사기를 만들어 자신을 복사하게 한다. 『꿈 RNA』는 DNA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 우리가 성장하기 위해 RNA가 필요하듯 청소년이 사회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꿈’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이 소설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진로를 정해 꿈을 이뤄내는 과정을 DNA와 RNA에 비유한다. 각자 가지고 있는 재능을 발견해 더 나은 자아를 만나는 과정에서 재능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해 주는 역할을 하는 ‘꿈’에 주목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키보드를 영문으로 설정하고 ‘꿈’을 타이프하면 나타나는 철자는 ‘Rna’이다. “여러분의 타고난 재능을 DNA라고 말한다면 그 재능을 실현시켜 여러분을 성장시킬 수 있게 하는 것은 RNA라고 해야겠죠. 즉, 꿈을 RNA라고 말할 수 있겠죠. 만약 꿈 RNA가 없다면 아무리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어도 결국 자기 인생에서 그 재능을 발휘하지는 못할 거예요.” ―본문(52면) 중에서
왜 고려는 팔만대장경을 만들었을까?
자음과모음 / 최연주 지음 / 201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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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최연주 지음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18권. 팔만대장경이 나라 잃은 민중들의 순정한 나라 사랑과 고결한 신앙심의 합일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배울 수 있다. 고려 현종 2년, 서기로 1011년 시작됐던 고려대장경 조성 사업이 완성에 이르기까지 무려 240년이 걸렸던 대규모 프로젝트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팔만대장경이 언제, 어디서,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는지 자세히 알 수 있다. 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호국 신앙의 상징, 팔만대장경 1. 대장경이란 무엇일까? 2. 팔만대장경은 호국 신앙의 상징일까? - 휴정인터뷰 1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1 재판 둘째 날 팔만대장경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1. 언제 팔만대장경을 만들었을까? 2. 누가 팔만대장경을 만들었을까? 3. 어디서 팔만대장경을 만들었을까? - 휴정인터뷰 2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2 재판 셋째 날 팔만대장경이 왜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되었을까? 1. 아시아에는 어떤 대장경이 있었을까? 2. 고려의 팔만대장경이 왜 우수할까? 3. 팔만대장경은 7백 년 동안 어떻게 보존되었을까? - 휴정인터뷰 3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3 최후 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찾아보기 ■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흔히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역사 교과서나 역사책은 역사 속 ‘승자’만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지요. 그렇다면 과연 역사는 주인공들만의 이야기일까요?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서는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가 원고와 피고, 다채로운 증인들의 입을 통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이에 따라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사회, 역사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들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역사를 이야기로 이해하며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의 저자들은 한국사, 세계사를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내고 있습니다. 한편,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은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독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 독자들에게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 줄 것입니다. ■ 팔만대장경, 민중들의 꿈과 소망을 담다! - 한국사 018 왜 고려는 팔만대장경을 만들었을까? 8만여 매의 규모로 완성된 팔만대장경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세계적인 문화유산입니다. 하지만 자료의 부족으로 인해 팔만대장경의 실체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도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팔만대장경이 최씨 정권에 의해 만들었다고 알려진 것이 그러하지요. 고려 시대의 대표적인 문인인 이규보가 최씨 정권과 일제 강점기 일본 학자들에 의해 왜곡되고 가려진 역사적 사실을 바르게 알리고 싶다며 한국사법정에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팔만대장경은 최씨 정권이 아니라, 고종의 명을 받은 고려의 백성이 힘을 모아 함께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팔만대장경을 최씨 정권이 주도해 만든 것처럼 잘못 알려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피고 최우는 당시 임금이었던 고종은 아무런 권한이 없었고, 모든 실권은 자신이 쥐고 있었기 때문에 팔만대장경을 만드는 것을 자신이 주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팔만대장경을 만드는 데에 자신이 전 재산을 쏟아 부었으므로, 팔만대장경을 만든 것이 자신이 아니면 또 누구겠느냐며 반문했지요. 오늘 재판의 원고 측 증인으로는 정안, 나무 박사, 대승, 천기대사, 수기대사가 나왔으며, 피고 측 증인으로는 살리타, 다나카 박사가 나왔습니다. 자, 한국사법정에서 팔만대장경의 숨겨진 진실을 함께 확인해 볼까요?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팔만대장경이 나라 잃은 민중들의 순정한 나라 사랑과 고결한 신앙심의 합일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배울 수 있습니다. - 고려 현종 2년, 서기로 1011년 시작됐던 고려대장경 조성 사업이 완성에 이르기까지 무려 240년이 걸렸던 대규모 프로젝트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팔만대장경이 언제, 어디서,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는지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된 팔만대장경을 통해 우리 민족의 뛰어난 인쇄술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인사 장경판전의 과학적인 건축술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수학이 살아 있다
비아북 / 최수일.박일 지음, 조경규 그림 / 201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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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최수일.박일 지음, 조경규 그림
‘수학체험여행’의 핵심 활동 내용을 재구성한 스토리텔링 수학 체험 책이다. 실제 경험과 사례를 각색하여 수학 여행을 인솔하는 최박사, 최박사와 함께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는 남매, 그리고 집에서 편지를 보내 아이들에게 유럽의 역사와 문화에 관해 이야기해주는 아빠의 이야기로 꾸몄다.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전개되면서도 그 안에는 수학 학습 지도법의 정석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편하게 술술 읽히면서도 자연스럽게 올바른 수학 공부법을 익힐 수 있는 책이다. 체험을 통해 깨닫고, 수학 안의 연결 고리들을 발견하고, 깨달은 것을 스스로 정리할 수 있게 되면 수학은 걱정할 것이 없다. 이 책은 책을 읽어나가는 가운데 이러한 학습 원리가 자연스럽게 체득되도록 구성했다. 여행을 다녀오지 않았더라도 독자들이 체험 수학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고 수학 개념이 학년을 넘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구성했다. 체험 부분에는 ‘대화체’를 사용하여 현장감을 높였고 ‘표현하는 수학’의 과정을 담아냈다. 또한 최박사라는 캐릭터를 통해, 적절한 개입으로 아이들의 성취감을 높이고 근본 개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올바른 수학 교육의 전범을 제시하고자 했다. 주인공들과 최박사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수학 학습의 바른 자세, 즉 자기 주도적 수학 학습법을 익힐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아이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해 교사나 부모가 해야 할 역할을 정리하여 맨 뒤쪽에 별도로 제공한다.‘읽으면 도움 되고 안 읽으면 서운한’ 부모와 교사를 위한 안내문 《수학이 살아 있다》 사용 설명서 00 살아 있는 수학을 찾아서! 01 내 몸이 나누어진다고? 그리니치 천문대 최박사의 수학 카페 | 두 지점 사이의 거리 구하기 02 세계가 한자리에 대영박물관 최박사의 수학 카페 | 여러 가지 숫자 03 천장은 높게 창은 넓게 노트르담 대성당 최박사의 수학 카페 | 볼트 구조의 수학적 탐색 04 박물관이 살아 있다! 루브르 박물관 최박사의 수학 카페 | 비례식의 성질 완전 정복! 05 파란만장 팔각형 광장 콩코르드 광장 최박사의 수학 카페 | 초딩도 알 수 있는 삼각비, 삼각측량법 06 다빈이와 레오,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변신! 다빈치 과학박물관 최박사의 수학 카페 | 호기심 만발! 다빈치 과학박물관을 가다 07 ‘허당’ 초딩, 삼각비를 해치우다! 피사의 탑 최박사의 수학 카페 | 황금비 완전 정복! 08 창문에도 수학이? 피렌체 최박사의 수학 카페 | 보고 듣고 만지는 수학! 아르키메데스 수학박물관 09 우주를 담은 세계 판테온 최박사의 수학 카페 | 삼각형의 외심을 이용하여 판테온의 중심 찾기, 판테온 천장 구멍의 지름 알아보기 10 멀리서 바라볼 것! 캄피돌리오 11 화려하게 위대하게 바티칸 12 빛이 지나가는 길 산타마리아 델리 안젤리 성당 ‘읽으면 도움 되고 안 읽으면 서운한’ 부모와 교사를 위한 수학 학습 길라잡이‘수포자’, ‘수학 공포증’ 생겨나는 초등·중등 아이 구하기! 2014년 3월 초·중·고교 학생 1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학 인식도 조사(세계일보 서울·인천·경기·부산 지역 초·중·고교 수학 인식도 조사, 2014. 04. 07.)에 따르면, ‘중학교 2학년’ 때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스로 수포자라고 답한 학생 중 ‘중학교 때 수학을 포기했다’고 답한 비율이 60.1%로, 초등(20.0%)과 고등(17.9%)학교 시기에 비해 세 배 이상 크게 나타났다. 수학을 포기하게 되는 이유는 ‘어려워서’(65.8%·복수응답), ‘학습량이 많아서’(38.9%), ‘필요성이 없어서’(22.6%) 순으로 나타났다. 수학을 ‘공부할 것만 많고 왜 배우는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안타깝고 안쓰러운 결과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기회는 있다. 중학교 2학년을 전후한 시기에 수학 교육의 열쇠가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수학이 살아 있다》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초등 5학년부터 중등 3학년 학생의 눈높이에서 ‘수학체험여행’이라는 재미있는 접근을 시도한 책이다. 수학 실력을 좌우하는 ‘수학적 민감성’ 키우는 여행 살아 있는 수학, 세상에 가득한 수학을 만나다! 수학적 민감성은 일상생활 속에서 곳곳에 녹아있는 수학을 발견해내는 힘이다. 뉴스에서 접하는 통계자료, 길가의 표지판 등 수학은 우리 도처에 가득한데 아이들은 이러한 소재를 수학과 연결시켜 사고하지 못한다. 수학 교육이 교과서나 문제집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탓이다. 수학을 수학시간에만 배우고, 교과서로만 배우니 아이들에게는 ‘수학이 왜 필요한지, 수학은 어떤 쓸모가 있는지’가 와 닿지 않고 흥미가 생기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일상에 수학이 가득하다는 것을 발견하면 아이들의 눈빛이 달라진다. 수학에 대한 태도가 달라지는 것은 물론, 수학적 사고력이 커지고 수학 실력이 쌓인다. 수학적 민감성은 수학 학습에 필수적인 바탕인 것이다. 아이들에게 수학적 민감성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대화부터 수학적으로 구성하여 수학에 자주 노출시켜야 한다. 작은 수학적 실마리를 가지고 파고들어 탐구할 수 있도록 적절히 유도해주어야 한다. 또한 스스로 의욕적으로 덤벼들 수 있도록 흥미로운 자극을 제공해야 한다. 그러나 이미 문제풀이에 지쳐있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수학적 자극을 주는 일은 쉽지 않다. 고민 끝에 저자들은 아이들과 함께 유럽과 상해 등지로 ‘수학체험여행’을 떠났다. 새로운 공간에서 새롭게 수학을 접할 기회를 주기 위해 여행이라는 장치를 고안한 것이다. 모든 것이 낯설게 보이는 여행지에서는 일상에서 그냥 지나쳤던 수학이 새롭게 보이고 들리는 경험이 가능했다. 수동적으로 배우기만 했던 수학을 직접 사용해보며, 아이들은 잊지 못할 수학 학습을 경험하고 돌아왔다. 《수학이 살아 있다》는 이 특별한 ‘수학체험여행’의 핵심 활동 내용을 재구성한 스토리텔링 수학 체험 책이다. 책에서는 실제 경험과 사례를 각색하여 수학 여행을 인솔하는 최박사, 최박사와 함께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는 남매, 그리고 집에서 편지를 보내 아이들에게 유럽의 역사와 문화에 관해 이야기해주는 아빠의 이야기로 꾸몄다.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전개되면서도 그 안에는 수학 학습 지도법의 정석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편하게 술술 읽히면서도 자연스럽게 올바른 수학 공부법을 익힐 수 있는 책이다. 단단하고 효과적인 수학 처방전을 담다 시중에 유행하는 유형별 문제집은 아이들이 풀이법을 외워서 문제를 풀게끔 만든다. 그러나 수학을 외워서 푸는 아이는 처음 보는 유형의 문제가 나오면 그냥 포기해버리고 만다. 유형별 문제집은 아이의 ‘문제해결력’을 키워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과도한 선행학습 문제가 아이들의 자기주도성을 앗아가고 있다. 그러나 수학 사고력은 스스로, 즉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를 고민하고 파고들 때에만 키울 수 있다. 이에《수학이 살아 있다》는 단단하고 효과적인 수학 처방전을 제공한다. [처방전 1. 체험하게 하라!] 수학 교육의 시작은 구체적 조작 활동이다. 구체적 조작 활동을 통한 수학 학습은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이요, 그 자체로 아이들에게 인상 깊은 경험이 된다. 더불어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가능케 한다. 교과서로 아무리 여러 번 배웠어도 자기 주도적인 체험을 이길 수는 없다. 온몸으로 부딪치며 체득한 수학은 평생 잊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 그리고 자습실을 빙빙 돌면서 공부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지겹고 비효율적인 게 당연하다. 부담감에서 벗어나 여러 가지 활동 속에서 수학을 느끼는 경험을 해보면 아이들의 수학에 대한 태도 또한 확실히 달라진다. [처방전 2. 수학 개념을 연결시켜라!] 수학 개념은 거의 모두 연결된다. 고등학교 때 배우는 미분은 초등학교 때 배우는 분수 및 비율과 연결되고,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삼각함수 역시 초등 과정에서 배우는 비율과 똑같다. (a+b+c)²의 전개 공식의 근본 개념은 분배법칙이며, 분배법칙은 곱셈이므로 동수누가의 개념, 즉 덧셈에 연결된. 이 연결성을 파악하면 공부해야 할 양이 비약적으로 줄어든다. 미분 앞에서 비율 개념을 떠올릴 수 있는 아이는 사실 새롭게 공부할 것이 없다. 이렇게 연결성을 꿰뚫은 아이들은 “수학은 공부할 것이 많지 않고, 공부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가장 적은 과목”이라며 좋아한다. [처방전 3. 표현하게 하라!] 학습에서 중요한 것은 스스로 정확히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를 구분하는 것이다. 모르는 부분은 다시 학습하면 된다. 문제는 자기가 정확히 알지 못하면서도 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그러면 아이가 정확히 이해했는지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설명’을 시켜보면 알 수 있다. 아이가 혼자 문제를 풀 때는 문제 풀이 ‘기술’로 빨리 답만 내고 만다. 이것을 공부라 생각한다. 그러나 남에게 말로 설명해보라고 하면 기술로만 설명할 수는 없다. 상대방을 이해시켜야 하므로 개념을 끄집어내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설명하는 과정에서만 비로소 수학 개념을 다시 생각해내는 강화(强化) 활동이 일어난다. 또한 말로 설명하다 보면 스스로 생각의 오류를 깨닫기도 하고 부족한 부분도 파악하게 되기 때문에 차후 학습으로 보충이 된다. 체험을 통해 깨닫고, 수학 안의 연결 고리들을 발견하고, 깨달은 것을 스스로 정리할 수 있게 되면 수학은 걱정할 것이 없다. 이 책은 책을 읽어나가는 가운데 이러한 학습 원리가 자연스럽게 체득되도록 구성했다. 여행을 다녀오지 않았더라도 독자들이 체험 수학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고 수학 개념이 학년을 넘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구성했다. 체험 부분에는 ‘대화체’를 사용하여 현장감을 높였고 ‘표현하는 수학’의 과정을 담아냈다. 또한 최박사라는 캐릭터를 통해, 적절한 개입으로 아이들의 성취감을 높이고 근본 개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올바른 수학 교육의 전범을 제시하고자 했다. 주인공들과 최박사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수학 학습의 바른 자세, 즉 자기 주도적 수학 학습법을 익힐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아이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해 교사나 부모가 해야 할 역할을 정리하여 맨 뒤쪽에 별도로 제공했다. 부모가 집에서 아이들의 공부를 도와줄 때나 교사가 학교에서 수업할 때 또는 개인 지도, 상담을 할 때 주의해야 할 내용들을 정리하여 담았다. 수학 지도법의 핵심을 총망라한 부분으로 가정이나 수업 현장의 활용도가 높을 것이다. 그리니치 천문대부터 산타마리아 델리 안젤리 성당까지 열두 번의 알찬 ‘수학체험여행’을 만나다 그리니치 천문대부터 산타마리아 델리 안젤리 성당까지, 《수학이 살아 있다》는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를 넘나들며 독자들에게 흥미롭고 특별한 수학 여행을 선물한다.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에서 동경과 서경을 나누는 기준인 본초자오선을 살펴본 아이들은 이어서 대영박물관을 찾아 여러 가지 시계를 구경하며 시계 사고력 문제를 해결하고,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로 넘어가 노트르담 대성당을 방문한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높은 천장과 넓은 창문의 비밀을 밝혀낸 아이들은 루브르 박물관으로 넘어가 피라미드의 높이를 재어보고 밀로의 비너스 상 앞에서 황금비도 만난다. 콩코르드 광장에 펼쳐진 숨 막히는 역사의 흔적과 함께 오벨리스크의 높이를 재어보기도 하고 이탈리아로 넘어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과학박물관에서 호기심 많은 다빈치로 변신하기도 한다. 피보나치와 갈릴레이를 낳은 고장 피사에서는 피보나치 수열과 성질과 피사의 탑 기울기를 구해보고 르네상스의 도시 피렌체에서는 건축물에 담긴 수학적 질서를 발견한다. 수학을 보고 듣고 만져볼 수 있는 아르키메데스 수학박물관을 거쳐 판테온에서는 신비로운 고대 신전의 구조를 탐색한다. 캄피돌리오 광장에 이르러서는 미켈란젤로가 계단에 숨겨놓은 수학 선물을 발견한다. 바티칸에서 그리스를 주름잡던 위대한 학자들과 만나고 온 아이들은 산타마리아 델리 안젤리 성당에서 빛이 지나가는 길을 바라보며 수학체험여행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 열두 번의 독특한 수학체험여행은 다양하고 흥미롭게 아이들의 관심을 유도하며 다양한 사물과 공간을 통해 사고력과 수학적 민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이끈다. 여정 자체를 수학적 개념이 순차적으로 학습되도록 치밀하게 구성한 까닭에,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개념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스토리텔링 수학 체험의 방향을 제시하다 많은 학부모들이 ‘스토리텔링 수학’을 걱정하고 있다. 사교육 시장에서 스토리텔링 수학의 도입을 어려운 과제가 부여된 양 선전하며 끊임없이 공포심을 자극한 결과다. 그러나 스토리텔링 수학은 일상생활의 맥락에서 또는 스토리가 있는 상황을 통해서 수학을 스스로 만들어가게 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용어가 새로워 보일 뿐 내용이 달라진 것은 아니다.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생활의 맥락에서 동기를 유발하려는 수학교육은 계속 시도되어 온 것이다. 이것이 ‘스토리텔링’이라고 명시적으로 정책화된 것은 이러한 수학 교육을 좀 더 강조해야겠다는 의지가 표현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스토리텔링의 목적은 아이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일상에서 수학을 찾아내도록 하는 것이다. 스스로 우리 주변의 수학을 발견하고 수학적으로 탐구하는 과정이야말로 최고의 수학 학습이며, 이 책은 여행 현장에서스토리텔링의 정신을 그대로 구현하고자 한 결과물이다. 스토리텔링 수학은 동기부여가 그 핵심이다. 동기부여에는 현장성이 중요하다. 바로 그 현장에서 체험이 이루어질 때, 스토리가 저절로 형성되기 때문이다. 수학체험여행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이렇게 말한다. “수학 문제는 교과서나 문제집 속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 여행을 통해서 수학은 책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내 일상 도처에 깔려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수학이 왜 필요한지 알 것 같다.” - 분당중학교 1학년 이서경 “어렸을 때 수학이라는 과목에 흥미가 있었지만 점점 현실적인 학교 수학을 접하면서 흥미가 떨어질 즈음 이 여행에 참가했고, 다양한 체험과 사고를 통해서 어렸을 때 수학을 좋아했던 기쁨이 되살아난 것 같다.” - 경희중학교 2학년 강승우 “학교에서 배운 것만 알면 실생활에서 제대로 사용할 수 없고, 이해하고 실습해봐야 제대로 알 수 있다. 공식만 외우지 말고 그 과정을 이해하고 계산해야 한다. 수학은 생활에서 덧셈 등 사칙연산만 쓸 건데 왜 배울까 했는데 여러 가지 배운 점이 도움이 될 수 있었다.” - 잠실중학교 1학년 정재윤 일상에 펼쳐진 수학을 발견하고 수학에 대한 이해가 새롭게 정리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수학이 살아 있다》는 그동안 불확실한 정보 속에서 불안과 혼란을 느꼈던 학부모들에게 스토리텔링 수학의 명료한 본보기를 제시한다. 흥미를 따라 부담 없이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일상의 사물에 담긴 수학이 보이고, 느껴지고, 궁금해질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지겨움과 어려움의 대명사인 수학 문제집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일상에서의 체험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리라고 기대한다.
100발 100중 고등 수학 기출문제집 수학 1 (하) (2021년)
에듀원 / 에듀원 편집부 (지은이) /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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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에듀원 편집부 (지은이)
전국 고등학교 기출문제를 분석, 연구하여 다양한 유형과 난도의 문제들을 출제 비율과 빈도에 따라 중단원별로 구성한 새 교육과정에 춘 내신 1등급 대비 교재다. 교과서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예제를 수록하여 개념 복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BEST 유형은 2단계에 걸쳐 쌍둥이로 구성하여 집중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조건 또는 형태가 바뀌어 해결이 어려운 문제는 접근 방법을 제시한 특강 형식으로 구성하여 문제 해결을 가능하도록 하였다. 서술형 문제는 출제율이 높은 문제만을 선별하여 수록하였고, 채점 기준에 맞게 서술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실전 문제는 BEST 유형부터 BEST 유형에서 다루지 못한 출제율 높은 문제까지 수록하여 실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실제 모의고사 문제를 변형문제와 함께 수록하여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Ⅲ. 삼각함수 (2) 삼각함수의 그래프 ~ (3) 삼각함수의 그래프의 활용 (4) 삼각함수의 활용 Ⅳ. 수열 (1) 등차수열 ~ (2) 등비수열 (3) 수열의 합 (4) 수학적 귀납법내신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가 그동안 어떠한 문제들을 출제하였는지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00발100중 수학Ⅰ(하) 기출문제집은 전국 고등학교 기출문제를 분석, 연구하여 다양한 유형과 난도의 문제들을 출제 비율과 빈도에 따라 중단원별로 구성한 새 교육과정에 춘 내신 1등급 대비 교재입니다. ① 교과서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예제를 수록하여 개념 복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② BEST 유형은 2단계에 걸쳐 쌍둥이로 구성하여 집중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③ 조건 또는 형태가 바뀌어 해결이 어려운 문제는 접근 방법을 제시한 특강 형식으로 구성하여 문제 해결을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④ 서술형 문제는 출제율이 높은 문제만을 선별하여 수록하였고, 채점 기준에 맞게 서술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 한번 더 연습할 수 있도록 같은 유형의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⑤ 실전 문제는 BEST 유형부터 BEST 유형에서 다루지 못한 출제율 높은 문제까지 수록하여 실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⑥ 실제 모의고사 문제를 변형문제와 함께 수록하여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교재 소개 - 2015 개정 교육과정 반영 - 전국 고등학교 시험지를 분석하여 뽑은 절대 적중 문제 - 실전 중심의 구성으로 빈출유형, 변형유형, 수능형 문제 수록 - 해결 전략이 필요한 문제는 쌍둥이 문제로 집중 학습 - 자주 출제되는 서술형 문제(What & How)의 훈련 및 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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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이흥우 지음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시리즈 84권. 우리 몸 안에 들어와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이로부터 인체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천연두 예방 접종법을 만든 의사 제너와 함께 피부와 백혈구 등이 담당하는 면역의 역할, 독감·에이즈·암·알레르기 등의 질병, 파스퇴르의 백신 개발 과정 등을 알아본다.첫 번째 수업 - 우리 몸은 전쟁터 두 번째 수업 - 우리 몸을 지키는 전사들의 탄생 세 번째 수업 - 2차 방어선의 용맹한 전사 네 번째 수업 - 적 알아보기 다섯 번째 수업 - 사령관 T림프구 여섯 번째 수업 - 적과의 전쟁 일곱 번째 수업 - 혈액형 여덟 번째 수업 - 천연두와 전쟁 아홉 번째 수업 - 파스퇴르와 백신 개발 열 번째 수업 - 알레르기 열한 번째 수업 - 독감과 조류 독감 마지막 수업 -AIDS와 암천연두의 예방 접종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제너와 함께 떠나는 면역 여행! ■ 우리 주변의 많은 바이러스와 질병들을 ‘면역’을 통하여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준 과학 수업! 이 책은 천연두의 예방 접종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제너를 통하여 이해하기 어려운 ‘면역’의 원리를 재미있게 설명하였다. 제너는 우두에 걸렸던 사람은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우두 백신을 한 소년에게 접종,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 것을 증명하였다. 그 후 파스퇴르가 개발한 닭 콜레라, 탄저병, 광견병 백신들에 이르기까지 면역의 원리를 설명하면서 사스, 조류 독감, 알레르기, AIDS와 암 등 최근 우리 인간을 괴롭히는 질병에 대해서도 많은 상식을 알려 주었다. 우리 몸에서는 늘 밖에서 들어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적과의 싸움이 일어나고 있다. 이 책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우리 몸이 어떻게 적과 싸우는지를 친절하게 알려 주고, 재미있게 읽다 보면 우리 몸이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에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 튼튼한 몸을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고 있다. 학생뿐만 아니라 부모님께서 읽어도 일반 상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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