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창비청소년문고 시리즈 3권. 정변이 실패하던 그날, 끝까지 왕을 따르다 그 자리에서 살해된 홍영식, 일본으로 망명하여 떠돌다 결국 암살당하는 김옥균, 살아남아 식민지가 된 조선에서 작위를 받고 영화로이 살다 간 박영효. 작가 안소영은 더 나은 세상을 꿈꿨던 이 세 젊은이의 삶을 통해 조선 말기 가장 혁명적이었던 역사적 사건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책 속 인물들의 고뇌를 따라가다 보면 조선의 근대화를 둘러싼 국제 정세와 역사가 환히 들여다 보인다. 특히 지금껏 어리석고 무능한 인물로 그려졌던 고종이 새롭게 평가되며, 노론 명문가의 자제들이지만 계급적 구애 없이 누구와도 토론하던 청년 김옥균, 홍영식, 박영효의 열정이 가감 없이 기록되어 있다.
출판사 리뷰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조선의 앞날을 뜨겁게 고민한 젊은 개혁가들의 꿈과 도전! 세 청년은 갑신년 무렵 뜻을 같이했으나 이후 삶의 모습은 극적으로 달라진다. 정변이 실패하던 그날, 끝까지 왕을 따르다 그 자리에서 살해된 홍영식, 일본으로 망명하여 떠돌다 결국 암살당하는 김옥균, 살아남아 식민지가 된 조선에서 작위를 받고 영화로이 살다 간 박영효. 작가 안소영은 더 나은 세상을 꿈꿨던 이 세 젊은이의 삶을 통해 조선 말기 가장 혁명적이었던 역사적 사건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①교과서에서 단 몇 줄로 설명되고 마는 갑신정변의 진짜 모습을 만난다
갑신정변은 비록 사흘 만에 실패로 끝났지만, 나라의 운명을 바꾸고자 한 청년들의 용기와 열정은 오늘날 되새겨 보아도 가슴 뭉클하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은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조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던 청년들의 모습을 통해 ‘살아있는 역사’를 생생히 체험할 것이다.
②김옥균, 홍영식, 박영효, 고종 등 치열하게 살다 간 역사 속 인물들이 되살아난다
『갑신년의 세 친구』 속 인물들의 고뇌를 따라가다 보면 조선의 근대화를 둘러싼 국제 정세와 역사가 환히 들여다 보인다. 특히 지금껏 어리석고 무능한 인물로 그려졌던 고종이 새롭게 평가되며, 노론 명문가의 자제들이지만 계급적 구애 없이 누구와도 토론하던 청년 김옥균, 홍영식, 박영효의 열정이 가감 없이 기록되어 있다.
③『책만 보는 바보』 안소영 작가의 신작!
작가 안소영은 연암 박지원의 사랑방을 배경으로 한 『책만 보는 바보』에서 백여 년 후로 시선을 돌려, 이번에는 그의 손자인 박규수의 사랑방에 모여 더 나은 세상을 꿈꾸던 청년 개혁가들의 곁으로 다가간다.
작가 소개
저자 : 안소영
1967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지은 책으로 아버지와 주고받은 옥중 서신을 묶은 서간집 『우리가 함께 부르는 노래』, 조선 후기 젊은이들의 개혁에 대한 열정을 담은 『갑신년의 세 친구』, 조선 시대 이덕무와 실학자 벗들을 그린 『책만 보는 바보』, 아들 정학유의 눈으로 아버지 다산 정약용을 그린 『다산의 아버님께』가 있다.
목차
홍영식 - 나무 아래 쓰러지다
1. 소나무 집 사랑방
2. 청년 임금 청년 신하
3. 도쿄, 낯선 하늘 아래
4. 아버지와 아들
5. 슬픈 자주국
6. 갑신년, 그해
7. 삼일천하
김옥균 - 일본에서 마지막 밤을 맞다
박영효 - 얼굴에 황혼이 드리워지다
작가의 말 - 흰 소나무가 서 있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사랑방
주요 인물 소개
참고한 책과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