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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보이
아이세움 / 매트 헤이그 지음, 정현선 옮김 / 2015.10.30
14,000원 ⟶ 12,600(10% off)

아이세움청소년 문학매트 헤이그 지음, 정현선 옮김
영국 아마존 ‘킨들 스토어’ Teen&YA의 미스터리 스릴러 SF 분야 1위. 2014년 에드거앨런포 상 노미네이트 작 <휴먼 : 어느 외계인의 기록>의 매트 헤이그의 작품으로, 인간을 완벽히 닮은 첨단 기계 ‘에코’가 인간을 대신해 온갖 일을 하는 2115년의 미래를 배경으로, 15살 인간 소녀 오드리와 에코 소년 대니얼이 ‘인간다움의 표상’이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파격적으로 풀어낸 매력적인 소설이다. 이 소설은 첨단 과학 기술의 지나친 발전을 경계하던 부모님이 오작동을 일으킨 ‘에코’에게 살해당하고, 마음속에 깊은 ‘에코 공포증’을 갖게 된 15살 소녀 ‘오드리 캐슬’이 지난 2주간 겪은 모든 일들을 미래형 블로그인 ‘마인드 로그’ 형식으로 기록한 것이다. 부모님을 잃은 오드리는 유럽 최대의 첨단 기술 기업이자 에코 생산 기업인 ‘캐슬 산업’의 대표 ‘알렉스 삼촌’ 집에 살게 되고, 다른 보통 에코들과 달리 생각을 말할 수도, 고통과 감정을 느낄 수도 있는 특별한 에코 소년 ‘대니얼’과 만나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고통스럽고 끔찍한 현실과 직면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오드리는 점점 부모님의 죽음에 가려져 있던 잔인한 비밀에 한 발짝 가까워지게 되는데…. 인간 소녀 오드리와 아주 특별한 에코 소년 대니얼을 기다리는 결말은 과연 무엇일까? 모든 비밀을 알게 된 오드리와 대니얼의 마지막 선택은 과연 무엇일까?안드레아와 펄, 그리고 루카스에게 오드리, 마인드 로그 427영국 아마존 ‘킨들 스토어’ Teen&YA의 미스터리 스릴러 SF 분야 1위! * 《에코 보이》는 대단히 만족스럽고 깊이 있는 작품이다. 무척 흥미롭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SF와 미스터리 스릴러와의 환상적인 만남! 인간을 진정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인간을 완벽히 닮은 첨단 기계 ‘에코’가 인간을 대신해 온갖 일을 하는 2115년의 미래를 배경으로, 15살 인간 소녀 오드리와 에코 소년 대니얼이 ‘인간다움의 표상’이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파격적으로 풀어낸 매력적인 문제작! 외계인의 눈으로 인간들의 삶과 사랑, 죽음을 돌아본 2014년 에드거앨런포 상 노미네이트 작 《휴먼 : 어느 외계인의 기록》을 쓴 영국의 인기 작가 매트 헤이그의 최신작 《에코 보이》가 출간되었다. 인간을 완벽히 닮은 첨단 기계 ‘에코’가 인간들의 일을 대부분 대신하게 된 2115년의 미래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첨단 과학 기술의 지나친 발전을 경계하던 부모님이 오작동을 일으킨 ‘에코’에게 살해당하고, 마음속에 깊은 ‘에코 공포증’을 갖게 된 15살 소녀 ‘오드리 캐슬’이 지난 2주간 겪은 모든 일들을 미래형 블로그인 ‘마인드 로그’ 형식으로 기록한 것이다. 부모님을 잃은 오드리는 유럽 최대의 첨단 기술 기업이자 에코 생산 기업인 ‘캐슬 산업’의 대표 ‘알렉스 삼촌’ 집에 살게 되고, 다른 보통 에코들과 달리 생각을 말할 수도, 고통과 감정을 느낄 수도 있는 특별한 에코 소년 ‘대니얼’과 만나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고통스럽고 끔찍한 현실과 직면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오드리는 점점 부모님의 죽음에 가려져 있던 잔인한 비밀에 한 발짝 가까워지게 되는데……. 인간 소녀 오드리와 아주 특별한 에코 소년 대니얼을 기다리는 결말은 과연 무엇일까? 모든 비밀을 알게 된 오드리와 대니얼의 마지막 선택은 과연 무엇일까? “내가 에코를 사자고 했다. 결정적 한 표를 쥐고 있던 내가 에코가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모든 사건은 주인공 오드리가 교통사고로 몸이 불편한 아빠에게 ‘우리 집에도 에코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첨단 기술 회의론자로 유명한 아빠는 에코 구매를 끝까지 반대했지만, 결국 오드리의 의견에 따라 집에 최신형 에코인 ‘알리사’를 들인다. 그러나 5주 뒤, 알 수 없는 오작동으로 오드리의 아빠와 엄마가 알리사에게 살해당하고, 모든 것이 자기 책임이라고 생각해 죄책감을 느끼는 오드리 앞에 유럽 부자 서열 3위이자 유럽 최대 첨단 기술 기업의 대표인 삼촌 알렉스 캐슬이 나타난다. 그렇게 삼촌의 보살핌을 받게 되지만, 오드리는 삼촌 집에 가득한 각종 첨단 기기와 수많은 에코들이 그저 불편하기만 하다. 특히, 이 유난스런 에코, 대니얼이 가장 신경 쓰인다. 에코는 생각을 말할 수도, 감정과 고통을 느낄 수도 없는데, 대니얼은 삼촌의 명령에 불복종하는 것은 물론, 오드리에게 ‘네 부모님이 돌아가신 것에 내가 죄책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러던 어느 날, 대니얼은 오드리의 부모님을 죽인 진짜 범인은 ‘알리사’가 아니라는 충격적인 말을 전한다. 오드리는 고통스런 나날을 보낸다. 진짜 범인은 누구인지, 대니얼은 어떻게 진짜 범인을 알고 있는지, 그리고 대체 왜, 이 별난 에코 대니얼은 자기에게 이런 이야기를 전하는 것인지. 대니얼은 어깨에서 무엇인가 타오르는 듯한 고통에 눈을 떴다. 탱크 안이었다. 가까스로 탱크 밖으로 나왔지만, 자신이 누군지 알 수 없었다. 공포를 느꼈다. 어떤 여자가 가까이 다가와 대니얼에게 수상한 물체를 주고 귀에 넣으라고 지시했다. 귀에 그 물체를 넣자 신기하게도 모든 것을 알 수 있었다. 자신이 에코라는 사실, 이름은 대니얼이라는 사실. 그리고 에코는 두려움과 절망을 느껴서는 안 된다는 사실……. SF적 상상력이 총 동원된 생생한 묘사로 100년 뒤인 2115년의 첨단 미래상을 미리 만나다 소설 《에코 보이》는 가깝지도, 그러나 멀지도 않은 100년 뒤의 미래를 15살 소녀 오드리의 시선으로 담담하게, 그리고 지극히 건조하게 묘사했다. 이 소설은 주인공인 오드리와 대니얼이 지난 2주 간 겪었던 모든 일들을 각자의 미래형 블로그, 즉 손으로 타이핑해서 글을 쓰는 것이 아닌 머릿속 생각이 저절로 글로 옮겨지는 ‘마인드 로그’에 기록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특히 15살 인간 소녀 오드리의 눈으로 바라본 2115년의 세계는 상당히 흥미롭다. 오드리는 마인드 로그에 ‘우울하기로는 21세기 역사가 최고였지만, 기후학도 그에 못지않았다.’고 하며 22세기를 퍽 암울하게 묘사했다. 대홍수로 국토의 반 이상이 물에 잠기고 뉴욕이 사라졌으며, 유럽 전역에 콜레라 재확산, 2040년대의 연료 전쟁, 대기근, 내전, 심각한 가뭄 등……. (저자는 오드리의 기록을 빌려 22세기에 한국 전쟁이 한 차례 더 일어났다고 하는 등, 작품 속에 한국을 종종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한국에 관심이 꽤 많은 듯하다.) 오늘날에도 왕왕 언급되는 이러한 사회?환경 문제들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독자들은 쉽게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끔찍한 재앙에도 소설 속 ‘살아남은’ 인류는 도태되지 않고 첨단 기술의 진보로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는 점이다. 물에 잠긴 건물과 건물 사이, 방과 방 사이를 건널 수 있는 이동 수단 ‘레비보드’, 인간을 대신해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는 인공 지능 첨단 기계 ‘에코’, 4D 화면으로 과거의 모든 역사적 순간으로 돌아가 그 상황을 눈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가상 현실 포드’, 착용만 하면 각종 네트워크에 저절로 접속돼 원하는 모든 정보를 눈앞에 볼 수 있고 눈 깜빡임만으로도 사진 촬영부터 영상 촬영까지 가능한 ‘인포 렌즈’, 기억이나 분별력은 건드리지 않고 마음속 깊은 고통만을 없애 주는 ‘신경 패치’ 등 저자의 기발한 상상력이 극대화된 첨단 기기들의 모습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100년 안에 이러한 첨단 기기들이 실제로 등장할지, 소설 속 인류의 재앙이 현실이 될지 예측해 보는 재미가 독자들이 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드는 매력 중 하나일 것이다. 그렇다면, 각종 첨단 기기로 무장된 소설 속 미래 세계는 과연 장밋빛일까? ‘첨단 기술의 진보’는 과연 축복일까, 재앙일까? 소설 속 가상공간 〈복원 생물 보호 구역〉에 비친 미래 세계의 명암 《에코 보이》에 등장하는 여러 가상공간 가운데, 작품 속이나 작품 밖에서나 가장 논란이 될 곳은 단연 ‘복원 생물 보호 구역’일 것이다. 작품 내내 ‘첨단 기술의 집약체’로 일관되게 주장되고 있는 이곳은 실제 영국에 존재하는 ‘리젠트 공원’에 가상의 이미지를 덧입힌 공간으로, 2115년의 리젠트 공원은 멸종한 생물들을 복원해 가두어 놓은 거대한 동물원이다. 동물원은 지금도 존재하는 공간인데, 무엇이 문제인지 의아할 것이다. 문제는, 이 2115년의 복원 생물 보호 구역에 3만 년 전에 사라진 네안데르탈인이 있다는 것이다. 네안데르탈인은 이 복원 생물 보호 구역 말고는 갈 곳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자유가 없으면 죽는 게 낫다’며 죽어서라도 이곳을 떠나고 싶어 한다. 이 우리 안에 갇힌 네안데르탈인은 마치 조선 사람들을 ‘인간 동물원’처럼 전시해 둔 1903년 일본 오사카박람회와 1907년 도쿄박람회를 떠올리게 해 씁쓸함을 안겨 준다. 또한 이곳에서는 인간의 살과 피를 가졌지만 인간은 아닌 존재, 에코들의 살육까지 가차 없이 행해진다. 이 복원 생물 보호 구역의 중심에 바로 오드리의 삼촌, 알렉스 캐슬이 있다. 저자는 윤리적 고찰이 결여된 첨단 기술 발전의 극단적인 결과를 이 복원 생물 보호 구역을 통해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첨단 기술을 오직 돈으로만 생각하는 알렉스 캐슬을 비판함과 동시에 네안데르탈인 복원의 윤리적 문제를 방관하는 수많은 관람객, 즉 대중도 함께 비판한다. 첨단 기술에 익숙해진 대중은 이제 눈앞에 펼쳐진 상황이 현실인지, 가상 현실인지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다. 때문에 실제 일어나는 살육 현장도 스크린을 통해 보면 그저 단순한 구경거리처럼 느끼다가도, 바로 눈앞에서 살육을 목격하게 되면 그 참혹함에 고개를 돌려 버린다. 눈앞에 갇혀 있는 네안데르탈인을 가엾게 여기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대중. 저자는 대중의 이러한 이중적인 폭력성까지 함께 비판하고 있다. 저자는 인간은 아니지만, 인간처럼 생각하고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감정을 지닌 에코 대니얼을 복원 생물 보호 구역에서 일하게 하여, ‘인간성’을 상실한 진짜 인간들의 이중성을 지적하고, 독자들에게 과학 기술의 발달이 진정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들었는지를 지속적으로 묻는다. 그리고 이러한 물음은, 오드리의 삼촌 알렉스 캐슬이 숨겨 왔던 비밀이 드러나면서 마침표를 찍게 된다. 그 누구보다 인간다운 첨단 기계 ‘에코’ 대니얼과 피도 눈물도 없는 극악무도한 ‘인간’ 알렉스 캐슬. 과연 누구를, 인간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청소년 독자들은 알렉스 캐슬의 비밀이 밝혀지기 전에, 이미 짐작했을 수도 있다. 오드리에게 하는 말과는 맞지 않는 알렉스 캐슬의 행동은 독자들이 그의 정체를 쉽게 의심할 수 있게 한다. 서서히 드러나는 알렉스 캐슬의 잔인함은, 오드리가 대니얼에게 마음을 열어 갈수록 깨닫게 되는 대니얼의 인간다움과 크나큰 대비를 이룬다. 진짜 심장과 피를 가진 삼촌의 행동은 인간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극악무도하다. 자신이 가진 최대의 무기인 ‘부’를 이용해 사람을 사서 다른 이를 함정에 빠뜨린 다음, 다른 사람의 손을 더럽히면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어 낸다. 그 과정에서 누군가가 목숨을 잃어도 개의치 않는다. 아니, 자신의 앞길을 막는 자들은 인간이든 에코든, 모두 거추장스러운 짐일 뿐이다. 이와 반대로 겉모습은 인간을 꼭 닮았지만 머리에는 진짜 뇌 대신 칩이 들어 있고 스스로 무언가를 배워 깨우치는 대신 ‘점화 장치’라는 물건을 몸속에 넣어야지만 깨닫는 첨단 기계 대니얼은 그 누구보다 인간적이다. 인간의 불완전함을 사랑하고,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인간을 부러워하는 기계. 죄 없는 사람들이 죽어갈 때 슬픔을 느끼고, 다른 사람의 불행을 목도했을 때 죄책감을 느끼기도 하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고 싶은 마음이 드는 기계. 그 과정에서 비록 자신이 희생될지라도, 이를 감수하는 첨단 기계. 독자들은 알렉스 캐슬을 인간이라 말할 수 있을까, 아니면 대니얼을 인간이라 말할 수 있을까? 이 중 과연 누구를 진짜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 저자는 삼촌을 피해 지구를 떠나 달로 향하며 인간의 삶을 포기하고 에코의 삶을 선택한 오드리, 그리고 일순간 깨달은 감정 하나만으로 인간 소녀와 평생 함께하기로 결심한 대니얼의 선택으로 그 판단을 대신한다. 인간이 에코의 삶을 선택한다는 것, 에코와 인간이 서로 사랑한다는 사실이 꽤나 파격적이고 오싹하긴 하지만, 저자는 오직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두려움과 사랑, 아름다움을 맛본 기계, 제거하거나 파괴할 수 없는 것을 마음에 지닌 기계는 더 이상 기계가 아니라는 것을 전하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인간만이 느끼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 바로 그 순간, 인간이고 에코이고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 대신, 오직 ‘살아 있다’는 것 자체에 집중하자고 말한다. 소설 《에코 보이》 결말에, 청소년 독자들은 공감할 수도, 아니면 불쾌할 수도 있다. 만약 그렇다면, 이렇게 전하고 싶다.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는 지금, 당신은 ‘살아 있는 것’이라고. 신의 영역에 다가가고자 하는 인간의 욕심이 커질수록, 결코 변하지 않는 단 하나의 가치를 잊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이다.오늘, 13살 이후 처음으로 마인드 로그를 쓴다. 정신을 집중해 생각을 기록하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싶다. 생각대로 될지는 모르겠지만 뭐라도 해야 할 것 같다. 클라우드빌에 갔던 날, 마츠모토 부인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사실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날의 사실.’ 지금부터 쓸 이야기는 그날 있었던 사실이다. 어쩐지 속이 좋지 않다. 그날 일은 생각조차 하기 싫지만, 해야만 한다.(…중략…)어쨌거나 그날은 여느 때처럼 습하고 우중충한 수요일이었다. 4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내렸지만 그다지 상관없었다. 영국 북부에 살면 이런 비쯤은 개의치 않게 된다. 1년 중 4분의 3은 줄곧 물속에 잠겨 있었으니까. 부모님이 말다툼하는 소리가 들렸다. 말다툼이 아니라 서로를 괜히 트집 잡는 소리였다. 이유는 들리지 않았지만 보나마나 알리사 때문일 것이다. 알리사는 우리 집 에코다.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가 보았지만 더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나는 아빠 서재 쪽으로 향했다. (…중략…) 아빠는 책상 옆 가상 현실 포드로 들어가 입구를 잠갔을 것이다. 창문을 조금 열어서 흙 내음 섞인 시원한 물 냄새가 흘러 들어오게 했을 것이다. 아빠가 좋아하는 냄새니까. 아빠는 정신없이 책을 쓰고 있을 것이다. 몇 주째 그 일에 매달렸으니까.정말 그뿐이기를 얼마나 빌었던가.“아빠?”기묘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손, 손바닥을 펼친 손과 결혼반지가 보였다.아빠의 손이었다.그리고 아빠의 팔이었다.(…중략…)부모님이, 너무도 잔인하고 케케묵은 방식으로 살해되어 있었다.도구는 칼이었다.주방에서 가져온 칼이 틀림없었다.아빠 몸에서 흘러나온 피가 자가 세탁 기능을 갖춘 엄마의 정장을 물들였다가 직물 속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흔적이 완전히 지워지지는 않았다. 피가 얼마나 흥건했던지 홍차나 커피쯤은 말끔히 처리하던 카펫조차 전부 흡수하지 못했다. 에코 소년, 대니얼.대니얼이 나를 똑바로 바라보며 창문을 열라고 손짓했지만 나는 열지 않았다. 아무리 신경 패치를 붙였어도 창문을 여는 것이 현명한 행동이 아니라는 것쯤은 판단할 수 있었다. 대니얼은 알아볼 수도 없는 말을 입 모양으로 뻐끔거리더니, 창문 바로 옆을 지나는 금속 빗물관을 타고 벽을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강인한 몸으로 어떤 인간보다도 빠르게 벽을 타고 올라왔지만, 겁이 나지는 않았다. 내 뇌는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차분했다. 마치 책 속에서 펼쳐지는 사건인 듯, 나와는 아무 상관없고 실제 내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 듯, 나는 모든 것을 관찰하고 있었다. (…중략…) 대니얼이 나를 바라보았다. 주변이 어두운 데다 신경 패치를 붙였는데도 눈빛이 심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뭔가 달랐다. 지금까지 본 에코들과 달리 위험하고 강렬했다. 알리사보다 더. 대니얼은 빗물관을 붙든 채 잠시 그대로 있었지만, 이내 빨간 머리 에코가 포기하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대니얼은 내게 시선을 고정한 채 아래로 내려갔다.


나의 목소리가 들려
씨드북 / 헤나 칸 (지은이), 강나은 (옮긴이) /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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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청소년 문학헤나 칸 (지은이), 강나은 (옮긴이)
푸르른 숲 23권. 헤나 칸 소설. 누군가는 말한다. 21세기는 피부색, 성별, 종교에 상관없이 모두가 평등한 세상이라고.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환상일 뿐이다. 여전히 차별받는 게 일상이니까. 미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파키스탄 출신 이민자 아미나는 오래전 미국 시민이 되었고, 영어가 편하다. 그런데도 백인이 아니라고, 이슬람교를 믿는다고, 파키스탄 음식 냄새가 난다고 무시당한다. 게다가 보수적인 큰아버지는 아미나를 이슬람 문화를 따르지 않는 이단아로 취급한다. 차별과 비난에 익숙해진 아미나는 움츠러든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녔고 음악을 사랑하지만,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다. 늘 그랬듯, 남의 목소리가 우선이고 내 목소리는 숨겨야 하니까. 그런데 이상하다. 숨으면 숨을수록 상황은 자꾸 꼬인다. 하던 대로 조용히 있었을 뿐인데, 세상이 아미나를 가만히 두지 않는다. 아미나는 깨닫는다. 바로 지금, '나'의 목소리를 들을 때라는 것을.1. 이름 - 7p 2. 큰아버지와 3개월을? - 18p 3. 중학생이 되지 않았다면! - 30p 4. 라비야와 연습처럼 찍어 보다 - 38p 5. 일요 학교의 안내 방송 - 46p 6. 요란한 손님맞이 준비 - 52p 7. 수진이네 집 - 63p 8. 수진이와 수전이 - 69p 9. 큰아버지를 만나다 - 72p 10. 어려운 큰아버지 - 76p 11. 불편한 에밀리의 고백 - 84p 12. 안 이를 거야, 오빠 - 94p 13. 음악은 시간 낭비라고? - 103p 14. 큰아버지에게서 숨다 - 107p 15. 네 음악은 아주 멋져 - 110p 16. 에밀리의 비밀 - 116p 17. 내 말 좀 들어 봐, 수진아 - 119p 18. 코란의 후마자 장 - 129p 19. 마음이 가벼워지는 대화 - 135p 20. 한밤중에 무슨 일이? - 139p 21. 믿기지 않는 일 - 143p 22. 혐오라는 말의 힘 - 152p 23. 절망이 데리고 온 희망 - 157p 24. 코란 낭송 대회 - 167p 25. 변화는 오고 만다 - 175p미국 사회에서도 이슬람 안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아미나,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겪었던 ‘이도 저도 아닌 나’의 이야기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정받고 싶다. 언제나, 어디서나. 하지만 아미나는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뿌리인 이슬람 문화 안에서도 인정받지 못한다. 정확히 말해 존중받지 못한다. 그래서 아미나는 몹시 혼란스럽다. 그리고 자꾸만 움츠러든다. 아미나는 자기 모습 그대로 살아가고 싶을 뿐이다. 백인, 흑인들과는 다른 피부색의 파키스탄계 황인이자 미국 시민으로,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며 음악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또래 사춘기 소녀들과 크게 다를 것 없는 사랑스러운 중학생으로서. 주변 사람들은 이런 아미나의 마음을 모르는지, 모든 게 아미나의 잘못인 것처럼 꾸짖고 구석으로 몰아붙이는 것만 같다. 그래서 아미나는 자꾸 움츠러들었다. 목소리를 감추고,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계속 숨었다. 세상 누구도 나를 이해해 주지 않는 것 같고, 나만 혼자인 것 같고, 이도 저도 아닌 내가 되어 버린 기분.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닫는다. 단지 아미나가 사춘기 소녀이기 때문에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익숙한 차별에 속아 나 자신의 소중함을 잊지 말 것 백인 중심의 미국 사회에서 이민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차별에 익숙해진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슬람 혐오가 깊게 자리 잡은 서양 문화권에서 ‘무슬림’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으면 말할 것도 없다. 아미나는 어느새 차별과 비난을 받는 일이 당연해졌고, 자기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조차 잊고 살았다. 그래서 학교에서 아이들이 아무렇지 않게 인종 차별 발언을 하며 깔아뭉갤 때,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영혼의 단짝처럼 지내 온 한국인 이민자 수진이가 미국 시민권을 신청하며 이름을 수전(Susan)으로 바꿀 것이라고 할 때, 큰아버지가 음악은 이슬람에서 금지된 것이고 시간 낭비일 뿐이라고 할 때도 당당하게 자기 의견을 이야기하지 못했다. 남의 목소리를 듣느라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 것이다. 아미나를 이렇게 만든 것은 세상이지만, 아미나는 비로소 깨닫는다. 남에게 존중받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 자신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속에 있는 진짜 나의 목소리를 듣고, 크게 내야 한다는 것을! 불안해도 괜찮아, 누구나 불안하니까 아미나는 불안의 소용돌이 속에 갇힌 기분이다. 또래 친구가 곧 인생의 전부인 중학생 소녀 아미나에게 우정에 금 가는 소리가 들려온다. 어릴 때부터 의지하던 친구인 한국인 이민자 수진이가 ‘보물’이라는 뜻의 이름을 미국식 이름 ‘수전’으로 바꾸겠다는 말에도 괜히 서운하고, 같은 반 아이 에밀리와 부쩍 친하게 지내자 불안해진다. 에밀리는 그동안 줄리란 아이 곁에 착 붙어 김치를 싸 온 수진이에게 냄새난다고 조롱하고, 수진이네 부모님이 레스토랑에서 개고기를 판다는 거짓 소문을 퍼뜨리는 등 아미나와 수진이에게 못되게 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진이는 에밀리가 ‘그리 나쁘지 않은 아이’라며 아미나도 친하게 지내기를 바란다. 게다가 실수로 에밀리와 오해가 생기자, 수진이는 아미나를 외면한다. 가뜩이나 심란한 아미나는 오랜만에 만난 보수적인 큰아버지가 자신을 이슬람 교리에 어긋나게 행동하는 사람 취급하자 더 혼란을 느끼고 절망한다. 사춘기라 그런 걸까? 질풍노도의 시기라서? 사실 아미나가 느끼는 불안감은 우리 모두의 불안이기도 하다. 어쩌면 불안은 살아있는 한 계속될 것이기에 우리 모두 아미나를, 그리고 나 자신을 다독여야 할 것이다. 불안해도 괜찮다고, 누구나 불안하니까. 그리고 그 불안과 절망의 끝에서 비로소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길을 찾게 될 것이라고. 수상 내역 워싱턴 포스트 선정 최고의 청소년 도서 NPR(미국 공영 라디오) 선정 좋은 책 커커스 리뷰 선정 좋은 책 시카고 공공 도서관 선정 좋은 책 굿리즈 선정 올해의 책 후보 전미 도서관 협회 선정 주목할 만한 도서 CCBC(어린이, 청소년 책 협동 의회) 선정 도서 CBC/NCSS(전미 사회학 의회의 어린이, 청소년 책 의회) 선정 도서 윌리엄 앨런 화이트 도서상 선정 도서 텍사스 도서관 협회 블루보넷 선정 도서 블루스템 도서상(Bluestem Book Award) 선정 도서 뱅크 스트리트 선정 올해의 좋은 어린이, 청소년 책 남아시아 도서상 추천 도서 NCTE(미국 영어 교사 협의회) 샬롯 헉 도서상 우수 소설 선정 위스콘신주 독서 협회 선정 도서 블랙아이드 수전 도서상 후보영어를 자유롭게 쓰는데도 무대에서는 말을 할 수 없는데, 어설프기 그지없는 아랍어로 어떻게 내가 소리를 내뱉겠나? 내 목소리는 잔뜩 움츠러든 채 내 폐 속에 붙어 나오지 않을 것이다. 나는 모두가 바라보는 무대 위에서 멍청하게 서 있기만 할 것이다. 진이란 이름에 보물이라는 뜻이 있다는 이야기도 해 주면서. 그게 정말 멋지다고 생각한 나는 수진이의 열한 살 생일 때 보물 상자 모양 은빛 목걸이를 선물했다. 그때 이후로 수진이는 그 목걸이를 매일 하고 다녔는데, 이름을 바꾸고 나면 어떨지 알 수 없다.


버블티 고2 문학 신사고(이숭원) 내신대비 기출문제집 : 기본서 개념학습편 (2024년)
학문출판(내신100) / 조성우 (지은이) / 2023.12.05
25,000원 ⟶ 22,500(10% off)

학문출판(내신100)학습참고서조성우 (지은이)
중간고사/기말고사 시험 대비 교재이다. 기본서_개념학습편에서는 교과서 본문 전체를 수록하고, 교과서와 페이지 배열을 맞춘 교과서 매칭 교재로 구성하였다. 교과서 본문을 직접 분석하고 핵심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단답형 문제와 OX문제를 상당 분량으로 구성하여 교과서 본문 필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각 작품별 교과서 필수 문제와 대단원 복합 문제를 기출문제에서 선별하여 배치하였다. 1권_교과서 작품편에서는 교과서 단원별 순서에 따라 작품별 최다 문제들을 수록하였고, 특히 학습활동에서 간단히 언급된 작품들까지 빠짐없이 수록하여 100% 내신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권_연계 작품편에서는 교과서 작품과 작가/주제/소재/갈래/상황별 연계 기준에 따른 교과서 외 연계 작품을 선정하여 해당 작품별 작품 분석 및 문제를 수록하였다. 학교 시험에서 교과서 외 작품이 출제되는 부분에 대한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장기적으로 수능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기본서_개념 학습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에 대한 필수 개념을 이해할 수 있고, 1권_교과서 작품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 관련 기출문제를 충분히 풀어보고 학습할 수 있으며, 2권_연계 작품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과 연계할 수 있는 교과서 외 작품의 기출문제를 학습함으로써 완벽한 내신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1단원 : 문학의 본질과 구조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의 특성과 기능 ▷산수유 나무의 농사(문태준) : (소재연계)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소재연계)장수산-정지용/(소재연계)낙화-이형기 (2) 문학의 유기적 구조 ▷서경별곡(작자미상) : (주제연계)정석가-작자미상/(주제연계)가시리-작자미상/(갈래연계)안민가-충담사 ▷나상(이호철) : (상황연계)너와 나만의 시간-황순원/(소재연계)오발탄-이범선 ▷북어대가리(이강백) : (작가연계)파수꾼-이강백/(갈래연계)성난 기계-차범석/(소재연계)북어-최승호 ▷대장간의 유혹(김광규)_깊이 알기 : (주제연계)꽃-김춘수 ▷나와 남(장영희) : (갈래연계)소년시절의 맛-성석제 2단원 : 문학의 수용과 생산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문학 작품의 맥락과 수용 ▷이춘풍전(작자미상) : (주제연계)배비장전-작자미상/(갈래연계)정수정전-작자미상 ▷장끼전(작자미상)_깊이 알기 : (갈래연계)서동지전-작자미상 ▷남신의주유동박시봉방(백석) : (작가연계)흰 바람벽이있어-백석/(상황연계)겨울바다-김남조/ (작가연계)여우난곬족-백석 (2) 문학의 인접 분야와 매체 ▷세한도(고재종) : (갈래연계)산유화-김소월/(소재연계)목계장터-신경림/(주제연계)농무-신경림 ▷메밀꽃 필 무렵(안재훈 극본) : (갈래연계)메밀꽃 필 무렵-동희선 각본/(갈래연계)오발탄-나소운, 이종기 각색 ▷메밀꽃 필 무렵(이효석 소설)_더 읽을거리 : (소재연계)말을 찾아서-이순원 (3) 작품의 재구성과 창작 ▷유충렬전(작자미상) : (주제연계)조웅전-작자미상/(갈래연계)홍계월전-작자미상 ▷율포의 기억(문정희) : (갈래연계)추억에서-박재삼/(갈래연계)사과를 먹으며-함민복 ▷이옥설(이규보)_대단원 얽어보기 : (갈래연계)차마설-이곡/(갈래연계)경설-이규보 ▷소리의 빛(이청준)_대단원 얽어보기 : (주제연계)줄-이청준 3단원 : 한국 문학의 성격과 위상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한국 문학의 성격 ▷속미인곡(정철) : (주제연계)정읍사-작자미상/(주제연계)정과정-정서/(작가연계)사미인곡-정철 ▷미스터 방(채만식) : (작가연계)논 이야기-채만식/(주제연계)꺼삐딴 리-전광용 ▷흥부전(작자미상)_펼쳐보기 : (갈래연계)춘향전-작자미상 (2) 한국 문학의 위상 ▷춘향가(작자미상) : (상황연계)옥단춘전-작자미상 ▷로미오와 줄리엣(세익스피어) ▷천지꽃과 백두산(석화) : (상황연계)압록강은 흐른다-이미륵/(상황연계)구부정 소나무-리진 ▷개밥바라기별(황석영) : (주제연계)중국인 거리-오정희 ▷소년을 위로해 줘(은희경)_더 읽을거리 : (주제연계)자전거 도둑-김소진 ▷정선아리랑(작자미상)_대단원 얽어보기 : (갈래연계)시집살이요-작자미상 4단원 : 한국 문학의 갈래와 흐름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서정 갈래의 흐름 ▷찬기파랑가(충담사) : (주제연계)모죽지랑가-득오/(갈래연계)제망매가-월명사/(갈래연계)처용가-처용 ▷시조 세 편 : (갈래연계)어이 못 오던가-작자 미상 ▷동동(작자미상)_깊이 알기 : (갈래연계)농가월령가-정학유/(갈래연계)청산별곡-작자미상 ▷수의 비밀(한용운) : (작가연계)님의 침묵-한용운/(주제연계)절정-이육사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상화)_더 읽을거리 : (주제연계)참회록-윤동주/(주제연계)십자가-윤동주 (2) 서사 갈래의 흐름 ▷조신의 꿈(작자미상) : (상황연계)용궁부연록-김시습/(갈래연계)운영전-작자미상 ▷사씨남정기(김만중) : (갈래연계)숙향전-작자미상/(갈래연계)장화홍련전-작자미상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조세희) : (갈래연계)장마-윤홍길/(소재연계)원미동 사람들-양귀자 (3) 극 갈래의 흐름 ▷봉산탈춤(작자미상) : (갈래연계)양주 별산대 놀이-작자미상/(갈래연계)하회 별신굿 놀이-작자미상 ▷불모지(차범석) : (주제연계)돌다리-이태준/(갈래연계)만선-천승세/(갈래연계)국물 있사옵니다.-이근삼 (4) 교술 갈래의 흐름 ▷한중록(혜경궁 홍씨) : (갈래연계)계축일기-작자미상/(갈래연계)산성일기-작자미상 ▷권태(이상) : (갈래연계)백설부-김진섭/(갈래연계)나무-이양하 ▷공방전(임춘)_대단원 얽어보기 : (갈래연계)국순전-임춘 ▷어느날 고궁을 나오며(김수영)_대단원 얽어보기 : (주제연계)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김광규/(작가연계)눈-김수영 5단원 : 문학에 관한 태도 『기본서_개념 학습편』 + 『1권 교과서 작품편』 + 『2권 연계 작품편』 (1) 자아 성찰과 타자의 이해 ▷만보(이황) ▷쉽게 씌어진 시(윤동주)_더 읽을거리 : (주제연계)봉황수-조지훈/(주제연계)독을 차고-김영랑/(주제연계)광야-이육사 ▷그대를 사랑합니다(이만희 각색) (2) 문학의 생활화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김종삼) : (갈래연계)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박태원 ▷의산문답(홍대용) ▷명랑한 밤길(공선옥)버블티 고2문학은 중간고사/기말고사 시험 대비 교재이다. 기본서_개념학습편(1156문항)에서는 교과서 본문 전체를 수록하고, 교과서와 페이지 배열을 맞춘 교과서 매칭 교재로 구성하였다. 교과서 본문을 직접 분석하고 핵심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단답형 문제와 OX문제를 상당 분량으로 구성하여 교과서 본문 필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각 작품별 교과서 필수 문제와 대단원 복합 문제를 기출문제에서 선별하여 배치하였다. 1권_교과서 작품편(987문항)에서는 교과서 단원별 순서에 따라 작품별 최다 문제들을 수록하였고, 특히 학습활동에서 간단히 언급된 작품들까지 빠짐없이 수록하여 100% 내신 대비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2권_연계 작품편(935문항)에서는 교과서 작품과 작가/주제/소재/갈래/상황별 연계 기준에 따른 교과서 외 연계 작품을 선정하여 해당 작품별 작품 분석 및 문제를 수록하였다. 학교 시험에서 교과서 외 작품이 출제되는 부분에 대한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장기적으로 수능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기본서_개념 학습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에 대한 필수 개념을 이해할 수 있고, 1권_교과서 작품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 관련 기출문제를 충분히 풀어보고 학습할 수 있으며, 2권_연계 작품편을 통하여 교과서 작품과 연계할 수 있는 교과서 외 작품의 기출문제를 학습함으로써 완벽한 내신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기본서(개념 학습편) �� <미리보기> ① 작품 속으로 – 본격적인 학습을 하기 전에 해당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② 구성 및 특징/ 출제 포인트 – 해당 작품의 구성별 특징을 요약 정리하고 출제가 예상되는 핵심 포인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즉문즉답 –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개념을 즉석에서 묻고 즉석에서 바로 답하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 <본문학습> ① 핵심확인 – 교과서 본문을 학습하면서 핵심적인 개념을 단답식, 또는 OX 문제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② 빈출유형 – 교과서 본문학습과 관련하여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배치함으로써 시험문제 적응력을 높였습니다. ③ 본문 Q&A – 교과서 본문을 학습하면서 핵심 내용을 질문하고 서술형으로 답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다시보기> - 교과서 작품을 다시 한번 내용 중심으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교과서 필수 문제> - 실제 학교 시험 기출 문제를 배치하여 풀어볼 수 있도록 하였고, 최다빈출문제, 최다함정문제를 수록하였고, 고난도 문제의 경우 ▶문제의 맥◀을 짚을 수 있도록 내용을 수록하였습니다. �� <대단원 복합 문제> - 대단원별 마지막 부분에 기출 문제를 배치하였고, 실제 기출 문제의 형식을 그대로 살려 장르별 복합 지문을 구성함으로써, 학교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하였습니다. 1권(교과서 작품편) ① 돋보기 – 작품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핵심내용을 간추려 정리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이해와 감상 – 작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 내용 및 감상 포인트를 설명 방식으로 풀어서 정리하였습니다. ⑤ 출제예감 연계작품 – 해당 교과서 작품과 연계하여 학습해야 할 교과서 외 작품을 연계의 기준에 따라 표시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에 해당 작품이 수록된 페이지를 표시하여 1권과 2권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⑦ 수능형 빈출 문제 – 교과서 작품과 연계 작품이 복합지문으로 구성되어 출제되는 수능형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2개 이상의 작품을 함께 배치하고 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2권(연계 작품편) ① 연계의 고리 –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해당 연계작품이 어떠한 측면에서 연계 출제 가능성이 높은가를 정리하여 실제 시험에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② 출제 포인트 - 반드시 알아야 할 학습요소를 간단히 정리해 봄으로써, 문제 출제자의 출제 포인트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작품 해제 - 작품의 갈래, 주제, 특징 등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④ 어휘풀이/구절풀이 – 연계 작품은 교과서 외 작품으로,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작품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작품에 나오는 어휘와 구절에 대한 설명을 하였습니다. ⑤ 작품 분석 노트 – 연계 작품의 주요 구문에 대한 분석과 학습요소, 풀이, 수식관계 등을 설명하여 학생들이 처음 보는 작품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⑥ 핵심 기출 문제 – 학교 시험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작품별 최다 문제를 배치하여 해당 작품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배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착할게요
다림 / 왕수펀 (지은이), 류희정 (옮긴이) / 2021.06.04
12,000원 ⟶ 10,800(10% off)

다림청소년 문학왕수펀 (지은이), 류희정 (옮긴이)
꼭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걸까? 누가 봐도 착하고 평범한 일곱 주인공들이 들려주는 비밀스러운 속마음 이야기다. 이 책에는 성격이 다른 일곱 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부탁을 거절할 줄 모르는 장량잉, 열정이 넘치는 양페이쥔, 순종적인 샤오리, 정의로운 두메이셴 선생님, 대범한 다천, 용감한 판판, 세심한 샤오펑…. 개성이 다른 일곱 명의 착한 주인공들이 자신의 속마음과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본 도서는 성격도 다르고 고민도 제각각인 일곱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장마다 주인공 한 명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일인칭 시점으로 주인공의 심리뿐만 아니라 복잡하게 얽힌 인간관계를 생생하게 그려 냈다. 또한 주인공의 개성에 따라 글의 문체와 이야기의 전개 방식을 달리하는 다채로운 구성을 보여 준다. 각자 다른 주인공들의 삶을 살펴보며 다양한 시각으로 ‘착한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삶에 대한 답은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일 수 있고 기존에 없던 선택지를 만들어 나갈 수도 있다는 점을 느끼게 한다.착한 장량잉의 이야기 열정적인 페이쥔의 이야기 순종적인 샤오리의 이야기 정의로운 두메이셴 선생님의 이야기 대범한 다천의 이야기 용감한 판판의 이야기 세심한 샤오펑의 이야기 어느 날꼭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걸까? 누가 봐도 착하고 평범한 일곱 주인공들이 들려주는 비밀스러운 속마음! 착하다는 건 좋은 걸까요? 나쁜 걸까요?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자랍니다. 그 말에 따라 착한 품성을 지니려고 노력하지요.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착하다고 해서 좋은 일만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깨닫습니다. 착하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사람에게 이용을 당하기도 하고, 착한 이미지 때문에 억지로 착한 척을 하는 일도 많기 때문이지요. 이 책에는 성격이 다른 일곱 명의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부탁을 거절할 줄 모르는 장량잉, 열정이 넘치는 양페이쥔, 순종적인 샤오리, 정의로운 두메이셴 선생님, 대범한 다천, 용감한 판판, 세심한 샤오펑…. 개성이 다른 일곱 명의 착한 주인공들이 자신의 속마음과 인생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착한 주인공 일곱 명의 속사정, 그들에게 짊어진 ‘착한 사람’의 무게는? 선생님에게 착한 아이라고 ‘인증’받은 장량잉은 누군가를 미워한 적도, 남의 부탁을 거절한 적도 거의 없습니다. 착한 행동이 습관으로 굳어져 버렸거든요. 한 번 켜면 끌 수 없는 스위치처럼 말이지요. 장량잉의 머릿속은 늘 바쁘게 돌아갑니다. 반 아이들과 사이좋게 지낼 방법을 고민해야 하니까요. 열정이 넘치는 페이쥔은 과학과 우주의 진실을 밝히는 게 삶의 목표입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든 대충하는 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넘치는 열정이 때론 독이 되기도 합니다. 페이쥔은 친구들이 자신만큼 열정을 갖기를 원하지만, 친구들은 그런 페이쥔이 부담스럽습니다. 순종적인 샤오리는 자신의 의견을 낼 줄 모릅니다. 자신의 사전에는 의견이라는 게 텅 비어 있다고 말하기도 하지요. 누가 자신에게 의견을 물을 때마다 샤오리는 할 말이 없습니다. 그저 남이 하자는 대로 따를 뿐입니다. 친구들이 걱정할 정도이지요. 어릴 때부터 유난히 반듯한 아이였던 두메이셴 선생님은 사람들의 무례한 행동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이기적인 인간들이 바글대는 혼탁한 세상을 구하려면 아이들부터 제대로 교육해야겠다는 생각에 교사가 되었지요. 하지만 학생들 또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을뿐더러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학생들이 많았으니까요. 대범한 다천은 나눠 주는 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끔찍이 아끼던 강아지 ‘두부’마저 다른 사람에게 보낸 뒤, 세상에 양보하지 못할 게 없어졌지요. 사람들이 기뻐하면 다천도 즐거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천에게도 고민은 있습니다. 과연 어디까지 양보해야 하는 것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지요. 본래 겁쟁이였던 판판은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면서 용감한 아이가 되었습니다. 엄마를 간호하랴 병원비를 감당하랴 바쁜 아빠를 대신해서 동생들과 집안일을 챙겨야 했기 때문입니다. 엄마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소심한 성격을 숨긴 채 다부진 맏이의 모습을 갖추어 나가지요. 세심한 샤오펑에게는 출생의 비밀이 있습니다. 빼어난 미인이었던 엄마가 잠시 모델로 일할 때 아빠를 만나서 샤오펑을 가진 것이지요. 영화배우였던 아빠는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고 엄마는 지금껏 샤오펑을 혼자서 키웠습니다. 이렇듯 남다른 가정 상황 때문에 샤오펑은 엄격한 가정교육을 받고 자랐습니다. 이런 샤오펑의 좌우명은 ‘남에게 미움 사지 말자’입니다. 남한테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이기 때문이지요. 착한 척하느라 오늘도 지쳐 있는 평범한 우리들을 응원하는 이야기 본 도서는 성격도 다르고 고민도 제각각인 일곱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장마다 주인공 한 명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일인칭 시점으로 주인공의 심리뿐만 아니라 복잡하게 얽힌 인간관계를 생생하게 그려 내지요. 또한 주인공의 개성에 따라 글의 문체와 이야기의 전개 방식을 달리하는 다채로운 구성을 보여 줍니다. 각자 다른 주인공들의 삶을 살펴보며 다양한 시각으로 ‘착한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합니다. 삶에 대한 답은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일 수 있고 기존에 없던 선택지를 만들어 나갈 수도 있다는 점을 느끼게 하지요. 독자들은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어쩌면 타인의 눈에 비친 우리의 모습일 수도 있는 주인공들의 고뇌를 지켜보며 깊이 공감하게 될 것입니다. 책 속의 주인공들을 둘러싼 사건과 성장 환경, 그리고 그들이 느끼는 감정은 익숙하게 마주하는 삶의 조각들이니까요. 이를 통해 익숙하지만 어딘가 불편했던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이 본 도서를 읽으며 인간관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세워 나가며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내 이름은 장량잉이다. 사람들은 내가 착한 아이라고 입을 모은다. 정말 그런가? 막상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치밀하게 계산된 선행도 과연 착하다고 할 수 있을까? 설사 무언가 꿍꿍이가 있다고 해도 누군가를 해치려는 게 아니라면 괜찮겠지. 친구들은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착한 게 틀림없다고 했다. 내가 보는 선행의 가장 큰 장점은 만사가 한결 단순해진다는 거다. 내게 부탁할 게 있다고? 얼마든지 들어주지. 그까짓 것 바로바로 도와주면 귀찮게 실랑이할 일도 없을 테니까. 중에서 페이쥔, 네가 뭔가 헷갈린 것 같은데, 나 두메이셴이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한시도 잊은 적이 없는 게 바로 정의와 공정함이라고. 그 런데 네가 지금 거꾸로 나한테 훈계하는 거니? 설마 내가 정말 뭔가를 잘못했나? 하지만 나는 말과 행동이 같 은 정의의 사도인데. 언제나 착하게 살아왔다고. 어릴 때부터 쭉. 그 답안지를 뚫어지게 쳐다봐도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대체 어쩌 면 좋지? 중에서 그때부터 나는 작은 호의를 베풀면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걸 깨달았다. 예를 들면, 엄마와 시장에 갈 때 주머니 가득 사탕을 챙겨 갔다가 빙수 가게 아주머니에게 하나 건네면 열렬한 칭찬과 함께 아이스크림이 뒤따라왔다. 같은 반 친구들한테 수시로 나눠 준 과자와 막대 사탕은 우정으로 적잖이 되돌아오기도 했다. 그렇다고 내가 우정을 돈으로 살 수 있다거나 ‘물질적인 관계’라고 여기는 건 아니다. 그저 찰랑찰랑 가득 찬 내 컵에서 물을 조금 덜어 내 다른 이의 갈증을 해소해 주는 것뿐이고, 그게 나의 기쁨이기도 하달까. 나는 남을 위해 착한 일을 하는 게 진심으로 좋다. 미소가 절로 지어질 정도로 말이다. 중에서


스푸키즈 몬스터 뮤직 스쿨 교본 2
음악세계 / 박옥희.강순옥 지음 / 2016.09.30
8,000원 ⟶ 7,200(10% off)

음악세계청소년 인문,사회박옥희.강순옥 지음
5~7세 유아를 위한 피아노 교본으로, 바이엘 학습 전에 유아들이 쉽고 재미있게 음악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론, 연주, 교구가 한 권 안에 들어있어 수업의 활용도가 높으며, 스티커북을 병행하여 부족한 음악 이론을 보충할 수 있다. 1교시 연주 '도,레,미' 계이름 계단 6 이론 '도,레,미' 눈썰매 8 교구 보송보송 빨래 9 이론 '파,솔,라,시' 발자국 11 이론 스푸키즈 사다리 타기 12 이론 계이름 풍선놀이 13 이론 계이름 무지개 14 2교시 이론 건너뛰기 15 연주 도미 건너뛰기 오른손 16 연주 도미 건너뛰기 왼손 17 연주 도미 건너뛰기 오른손, 왼손 18 교구 스푸키즈 지갑 19 3교시 이론 오선 횡단보도 건너기 21 이론 줄, 칸 22 이론 음자리표 23 이론 높은음자리표 24 이론 낮은음자리표 25 연주 가온 도 26 연주 낮은 도 27 연주 가온 도와 낮은 도 28 교구 스푸키즈 기차 29 4교시 이론 낮은 '도~ 솔' 31 이론 계이름 '도' 32 이론 계이름 '레' 33 이론 계이름 '미' 34 이론 계이름 '파' 35 이론 계이름 '솔' 36 이론 계이름 줄잇기 37 교구 스푸키즈 책갈피 39 5교시 연주 가온 도레미파솔 1 41 연주 가온 도레미파솔 2 42 연주 낮은 도레미파솔 1 43 연주 낮은 도레미파솔 2 44 이론 큰보표 45 연주 가온 도와 낮은 도 46 연주 방방 47 연주 도레미 왈츠 48 교구 사탕 바구니 49 6교시 연주 2분음표 연주 51 연주 손가락 행진곡 52 연주 오르락 내리락 53 이론 온음표, 온쉼표 54 연주 박쥐 오른손 56 연주 박쥐 왼손 57 연주 기쁨 58 교구 스푸키즈 계이름 주사위 59 7교시 연주 도솔 행진곡 61 연주 핫크로즈 번 62 연주 제자리 63 연주 폴링 슬로울리 64 연주 차례가기 65 연주 거미 66 연주 비행기 67 연주 환희의 송가 68 교구 피아노 학원 69 8교시 이론 2분음표, 2분쉼표 71 이론 2분쉼표, 온쉼표 72 연주 아 유 슬리핑 73 연주 놀이공원 74 이론 점2분음표 75 연주 다함께 노래합시다 76 연주 공놀이 77 연주 아침 78 교구 스푸키즈 딱지 게임 79 이론 음표 복습 81 이론 음표 바구니 82 이론 음표와 쉼표 83이 책의 특징 ① 5~7세 유아를 위한 교본으로 이론, 연주, 교구가 한 권으로 되어있어 수업의 활용도가 높습니다. ② 교본의 다양한 활동으로 유아 피아노 교습을 더 쉽게 지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③ 스푸키즈 캐릭터로 연주와 이론 학습에 재미를 더하였습니다.


갭이어 쫌 아는 10대
풀빛 / 박승오 (지은이), 하수정 (그림) / 2021.06.21
13,000원 ⟶ 11,700(10% off)

풀빛청소년 자기관리박승오 (지은이), 하수정 (그림)
‘남들과는 다른, 남들보다 탁월한’ 것을 선호하는 요즘 아이들의 요즘 스타일 진로 찾기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나 스스로에게 주는 1년의 방학 ‘갭이어’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우리나라에는 어떠한 갭이어 프로그램이 있으며, 어떻게 준비하고 시작할 수 있는지 등,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진로 탐구 팁을 알려준다. 이 책은 진로 탐색의 시작점은 ‘나’라고 말한다. 청소년 시기에 ‘내가 이것을 잘하고 좋아하는구나!’, ‘어떻게 나답게 표현하지?’, ‘무슨 일을 하는 게 나한테 어울릴까?’ 하는 질문을 통해 진로를 찾아가는 경험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 책 속에는 독서, 글쓰기, 여행, 취미, 스승, 공동체라는 6가지 도구로 가장 나다운 1년 방학을 보낸 청소년들의 유쾌하고 발랄한 이야기가 속속 담겨 있어서 읽는 즐거움이 크고, 크게 공감할 수 있다.프롤로그_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 1장 갭이어, 왜 필요할까? 1 갭이어(Gap Year)란 무엇일까? 도끼질을 멈추고 날을 가는 시간 | 여러 나라의 언스쿨링 프로그램 2 자기 직업에 만족하는 어른은 몇 명이나 될까? 진로 탐색의 시작점은 ‘나’ | 한 우물만 파라고? 진짜로? 3 꼭 학교를 그만둬야 하나요? 꼭 학교를 그만둬야 하나요? | 동생들과 학교를 다녀야 할 텐데, 괜찮을까요? | 게을러질까 봐 두려워요 | 혼자 뒤처질 것 같아서 두려워요 | 부모님께서 반대하시면 어떡하죠? 4 자기 안으로 모험을 떠난 사람들 미로와 미궁은 다르다 | 잠시 멈추고 ‘나’를 탐험했던 사람들 2장 어떻게 갭이어를 보낼까? 1 독서_ 깊은 질문으로 나를 들여다본다 조지프 캠벨, 오두막에서 마음껏 읽다 | 삶을 바꾸는 책과의 만남 | 독서를 방해하는 3대 훼방꾼 | 열린 질문으로 나를 들여다보다 | 좋은 책을 고르려면 2 글쓰기_내 인생의 작가는 오직 나 빅터 프랭클, 수용소에서 책을 쓰며 살아남다 | 일기, 자신과 대화 나누기 | 10대에 자서전을 써 보자 | 미래 일기, 내가 보고 싶은 열 가지 장면 그리기 3 여행_여행 전과 여행 후의 나는 같지 않다 조셉 자보르스키, 여행을 통해 동시성에 눈뜨다 | ‘나’를 찾아가는 순례 | ‘동시성’을 따라가는 여행 | 갭이어 여행을 위한 다섯 가지 팁 4 취미_하나에 몰입해서 나를 새롭게 창조한다 폴 고갱, 그림으로 인생을 새롭게 창조하다 | 취미가 주는 몰입, 희열감 | 평생 취미를 갖는다는 것 | 순수하게 ‘좋아하는 것’ 5 스승_인생이 바뀌는 한 사람과의 만남 워런 버핏, 자신의 영웅을 찾아가서 배우다 | 사람은 사람을 통해 바뀐다 | 인연을 마냥 기다리지 말자 | 스승을 직접 만날 수 없다면? 6 공동체_‘우리’는 ‘나’보다 현명하다 벤저민 프랭클린, 공동체에서 가능성을 실험하다 | 공동체가 주는 깊은 위안감 | 공동체의 핵심, 다양성과 토론 | 공동체를 직접 만들어 보자 에필로그_행복한 갭이어를 위한 세 가지 마음가짐“저는 하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어요…” 당당하게 꿈을 이야기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요즘 스타일’의 ‘진로 찾기’ 완전정복! ‘남들과는 다른, 남들보다 탁월한’ 것을 선호하는 요즘 아이들의 요즘 스타일 진로 찾기 방법을 알려주는 《갭이어 쫌 아는 10대》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나 스스로에게 주는 1년의 방학 ‘갭이어’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우리나라에는 어떠한 갭이어 프로그램이 있으며, 어떻게 준비하고 시작할 수 있는지 등,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진로 탐구 팁을 알려준다. 저자는 학교에서 공부하는(스쿨링) 것만큼이나 학교를 벗어나 다른 경험을 쌓는 ‘언스쿨링(unschooling)’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덴마크의 에프터스콜레,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 영국의 갭이어 등 세계 여러 나라에는 다양한 언스쿨링 진로 찾기 프로그램이 있으며, 우리나라도 점차 확산하는 추세다. “난 도끼질을 하느라 너무 바빠서 도끼날을 갈 시간이 없어.” 이렇게 말하는 나무꾼만큼 바보가 있을까? “난 공부하느라 너무 바빠서 나를 돌아볼 시간이 없어”라고 말하는 청소년들이 있는데, 공부도 마찬가지야. 쉼이 없는 학업은 무딘 도끼로 나무를 찍는 것과 같아. 하면 할수록 고통스럽고 성적은 그만큼 오르지도 않지. 나 자신을 심하게 몰아붙여서 우울감에 젖거나, 방전되어서 회복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고. 도끼날을 갈지 않아 힘들어지면 도끼질을 싫어하게 되는 것처럼, 공부도 그래. 지금 필요한 건 도끼질을 잠시 멈추고 날을 가는 시간이야! _ 본문 중에서 이 책은 진로 탐색의 시작점은 ‘나’라고 말한다. 청소년 시기에 ‘내가 이것을 잘하고 좋아하는구나!’ ‘어떻게 나답게 표현하지?’ ‘무슨 일을 하는 게 나한테 어울릴까?’ 하는 질문을 통해 진로를 찾아가는 경험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 책 속에는 독서, 글쓰기, 여행, 취미, 스승, 공동체라는 6가지 도구로 가장 나다운 1년 방학을 보낸 청소년들의 유쾌하고 발랄한 이야기가 속속 담겨 있어서 읽는 즐거움이 크고, 공감 백퍼센트다! 진로와 공부, 관계, 꿈 등 명확한 답이 보이지 않아서 막막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 그런 자녀를 둔 학부모, 학교 진로 선생님들에게 강력 추천이다. 남보다 빠른 진로 선택이 미래의 남다른 경쟁력! ‘논다’ ‘쉰다’고 말하지 말고, ‘갭이어 한다’고 말하자! 자기의 직업에 만족하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통계청의 ‘2020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만 전공과 관련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중고등학교 내내 대학 입시를 위해 여러 가지를 포기하면서 공부에 매달렸는데, 전공한 과목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 그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을 ‘국가적 낭비’라고 안타까워하면서, ‘나’ 스스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채로 대학을 가고, 직장을 선택하고, 그렇게 어른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미 세계의 많은 나라의 청소년들은 진로 탐색의 시작점을 ‘나’에 두고 탐색하고 있다. 남이 선택해 준 진로가 아니라, 내가 실제로 경험하고 고민하고 선택한 진로이다 보니 열정적으로 삶을 꾸려나가게 된다. 하지만 막상 갭이어를 선택하려고 해도 아는 정보가 많지 않다 보니 궁금증이 생기는 건 당연하다. “갭이어를 하려면 학교를 그만둬야 하나요?” “1년 후엔 동생들과 학교를 같이 다녀야 할 텐데 괜찮을까요?” “게을러지면 어쩌죠?” ”혼자 뒤처질까 봐 두려워요” “부모님이 반대하시면 어떡해요? 등등, 이 책은 갭이어를 준비하기 전에 갖게 되는 모든 궁금증에 확실한 답을 조목조목 친절하게 해준다. 노는 게 두렵다고? 딱 쉬고 싶은데 어떻게 그 시간을 보내야 할지 겁난다고? 갭이어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위대한 멈춤을 위한 방법을 소개한 이 책대로 해본다면 더는 ‘논다’고 ‘쉰다’고 말하지 않고 ‘갭이어’ 한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스토리’는 변화를 일으키는 ‘힘’이 있다! 1년 방학을 위한 6가지 갭이어 도구 사용법 이 책 속에는 ‘나’를 탐험하는 6가지 도구들이 담겨 있다. 독서를 통해 난민, 빈부격차, 젠더 갈등, 인종차별 등 사회문제를 알아가게 되면서 학교를 더욱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곳으로 만드는 교사가 되어야겠다는 꿈을 갖게 된 시원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글을 쓰면서 전공하고 싶은 음악 장르를 찾은 채윤이, 낯선 곳을 여행하면서 시를 쓰는 농부가 되겠다는 직업을 결정한 서와, 취미로 옷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패션 잡지 편집장을 꿈꾸게 된 신영이, 좋은 선생님을 만남으로써 청소년 상담에 관심을 갖게 된 은혜, 공동체 모임 속에서 공부의 재미를 경험한 오지 등, 평범한 십대들의 성공적인 진로 찾기가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펼쳐진다. ① 독서_ 열린 질문으로 나를 들여다보기 ② 글쓰기_ 내 인생의 작가는 오직 나! ③ 여행_ 갭이어 여행을 위한 다섯 가지 팁 ④ 취미_ 순수하게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의 몰입, 희열감 ⑤ 스승_ 인생이 바뀌는 한 사람과의 만남 ⑥ 공동체_‘우리’는 ‘나’보다 현명해 저자는 갭이어를 성공적으로 보낸 십대들의 경험을 다정하게 들려주면서 더불어 형을 따라하느라 시력을 잃었던 자신의 어렸을 적 이야기, 작품을 쓰면서 만난 지인들의 이야기, 강연을 통해 만난 어린 학생과의 에피소드, 그리고 위대한 멈춤으로 인생을 새롭게 도약해 낸 유명인들의 지혜까지 담아내어 책을 읽으면서 십대들이 ‘나만의 무기’를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독자는 마음에 드는 문장에 줄치면서 읽으면 가슴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영국의 갭이어는 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폭이 넓고 매년 약 25만 명 정도가 참여한다고 하니 엄청난 규모지.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여행을 더 강조하는 편이고, 학생들의 독립성·성숙·자신감 등을 중요하게 여기지. 갭이어를 선택하는 학생들은 아르바이트 등을 해서 스스로 돈을 모으고, 갭이어 기간 동안에도 가능한 한 본인이 스스로 벌어서 생활비를 충당해. 영국의 갭이어는 이후에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으로 퍼졌고, 미국의 프린스턴 대학교는 신입생이 입학 전에 해외의 현지 가정에서 생활하며 여행하는 무료 프로그램도 지원해 주고 있어. 어때? 생각보다 많은 나라가 등교를 멈추고 다양한 경험을 해 보라고 권하지? 실제로 언스쿨링을 경험한 청소년들은 그 시간이 자신의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 되었다고 고백해. _<여러 나라의 언스쿨링 프로그램> 중에서 사실 쉰다는 것은 잠을 충분히 자는 것만을 의미하진 않아. 휴식이 공부의 반대의 의미지도 않고. 취미 활동이나 여행, 독서, 글쓰기 같은 내가 좋아하는 일에 흠뻑 빠져 몰입했을 때의 기쁨을 떠올려 봐. 그때는 오히려 에너지가 충전되지. 진정한 휴식은 도끼날을 가는 것과 같아.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새로운 환경에서 콧노래를 부르며 좋아하는 무언가를 해 보는 거야. 짧게 혼자서 여행을 간다거나, 읽고 싶었던 책에 푹 빠져서 지내거나, 해 보고 싶었던 것을 새롭게 도전하면 에너지도 충전되고 창의력도 좋아지지. 그러니까 학교에서 공부하는(스쿨링) 것만큼이나 학교를 벗어나 다른 경험을 쌓는 ‘언스쿨링(unschooling)’은 정말 중요하다고 볼 수 있어. ‘교육=학교 다니기’라는 틀을 깨고 과감하게 1~2년 학교 밖에서 배우는 모험을 해 보는 거야. 도끼날을 갈고 나서 다시 학교로 돌아오면 어떨 것 같아? 이게 황당하고 비현실적인 이야기일까? _<도끼날을 멈추고 날을 가는 시간> 중에서


인권연대의 청소년 인권 특강
철수와영희 / 김형수, 김홍미리, 오창익, 박흥식, 이문영, 서민 (지은이) /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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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영희청소년 인문,사회김형수, 김홍미리, 오창익, 박흥식, 이문영, 서민 (지은이)
10대를 위한 인문학 특강 시리즈 4권. 삶의 태도를 정립하는 청소년들에게 인권이 왜 중요한지, 인권이 내 삶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 등을 쉽게 알려 준다. 청소년들이 바람직한 삶의 태도를 정하는데 있어 인권을 해답으로 제시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들은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장애, 페미니즘, 불평등, 고전 공부, 평화, 남녀 등 여섯 가지 영역에서 입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에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차별과 혐오가 아주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인권을 통해 해결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여러 의견으로 갈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누군가를 차별하거나 노골적으로 혐오하는 경우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머리말 인권을 통해 살펴보는 우리 삶의 선택 1강. 왜 장애인 인권을 말해야 할까? 김형수(장애인 학생지원 네트워크 사무국장) 장애인 인권은 곧 나의 문제 배려와 차별 인권 감수성을 기르자 배려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함께, 당당하게 살아가기 2강. 아는 페미니즘? 하는 페미니즘! 김홍미리(여성주의 연구 활동가) 페미니즘이라는 상상력 당신은 어떤 성(性)입니까? 여자는 달릴 수 없다고? ‘성 구분 짓기’의 유구한 역사 남성의 판타지와 그 안의 여성들 ‘○○녀’는 이제 그만! 구분 지어진 세상을 향한 질문 Q&A | 혐오 대 혐오? 3강. 인권의 눈으로 살펴본 우리 사회의 불평등 오창익(인권연대 사무국장) ‘갑질 공화국’의 민낯 가난한 사람에게 엄격한 우리나라 법 대한민국의 빛과 그림자 인권 지수를 높이자 Q&A | 참여와 격려가 동력이 된다 4강. 고전과 영화로 배우는 인권 이야기 박흥식(영화감독) 이야기로 배우는 인간에 대한 이해 나는 왜 단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 왜 고전을 읽어야 할까? 인간답게 살기 위한 인문학 공부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이야기의 역할 Q&A | 영화와 드라마, 소설 속에서 찾는 새로운 의미 5강. 톨스토이를 통해 살펴보는 인권과 평화 이문영(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 톨스토이가 노벨상을 받지 못한 이유 비폭력과 평화를 외치다 톨스토이의 양면성과 새로운 신앙 국가 폭력에 맞서다 Q&A | 비폭력의 정신 6강. 기생충 학자가 보는 남녀 이야기 서민(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기생충의 남녀 관계 암수가 화합해서 살아남은 기생충 절대시하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 인도보다 아래인 남녀평등 지수 여성 혐오의 본질 왜곡된 성 인식의 자화상인권을 통해 살펴보는 우리 삶의 태도 장애, 페미니즘, 불평등, 고전 공부, 평화, 남녀로 바라본 인권 이야기 이 책은 삶의 태도를 정립하는 청소년들에게 인권이 왜 중요한지, 인권이 내 삶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 등을 쉽게 알려 준다. 청소년들이 바람직한 삶의 태도를 정하는데 있어 인권을 해답으로 제시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들은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장애, 페미니즘, 불평등, 고전 공부, 평화, 남녀 등 여섯 가지 영역에서 입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은 반드시 인권의 가치와 인권의 원칙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인권을 공부하지 않으면 당장이야 불편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더 큰 세상으로 나오는 순간,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성평등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을 갖추지 못한 남성들 중에는 사회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거나, 심하면 도태되는 경우도 있다. 남성이라면 적어도 여성들의 목소리에 한 번쯤은 귀를 기울여야 하며 ‘페미니즘’이란 단어만 듣고 경기를 일으키는 바보 같은 짓은 하지 않아야 한다. 장애, 불평등, 평화 등과 관련한 이해와 관점에서도 마찬가지다. 이 책에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차별과 혐오가 아주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인권을 통해 해결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여러 의견으로 갈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누군가를 차별하거나 노골적으로 혐오하는 경우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인권 감수성으로 바라본 구분 지어진 세상 1999년 창립되어 인권 운동을 활발히 벌여나가고 있는 ‘인권연대’가 청소년들에게 ‘인권의 밑그림’을 그리게 해주기 위해 기획한 제7기 ‘청소년 인권 학교’의 강의와 질의응답을 엮었다. 1강에서 장애인 학생지원 네트워크 김형수 사무국장은 누구라도 살면서 장애인이 될 수 있기에 장애인의 문제는 바로 비장애인과 우리 사회의 문제라고 말한다. 장애인을 지원하는 일은 우리 사회의 수준과 보통 사람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이라며, 장애 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2강에서 김홍미리 여성주의 연구 활동가는 모두가 페미니즘에 대해서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오해하고 있는 측면이 많다고 말한다. 우리가 성을 이해하고 페미니즘을 공부하는 이유는 ‘평범한 인간’으로 사는 법을 배우며, 남자와 여자로 나누지 않고 한 인간으로 사는 길을 찾는 것이라고 말한다. 3강에서 ‘인권연대’ 오창익 국장은 인권은 한국만이 아니라, 국제 사회의 모든 문명국가들이 함께 지지하는 보편적 가치임에도 불구하고, 인권의 원칙이 외면당하는 일들이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헌법 정신의 핵심이 인권이라고 강조한다. 4강에서 영화감독 박흥식은 고전과 영화를 통해 인권의 가치를 이야기 한다. 틈틈이 고전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영화와 드라마, 소설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고전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5강에서 이문영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는 평화 운동가 톨스토이의 생애와 사상을 통해 인권과 평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톨스토이를 도덕 타령, 사랑 타령이나 늘어놓는 고리타분한 성인군자가 아니라 평화의 성자이며, 반국가, 반교회, 반소유, 반애국, 반민족 같은 과격하고 전투적인 사상을 설파했던 평화의 전사이기도 했다고 말한다. 6강에서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다양한 기생충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남녀가 왜 서로 화합하고 더불어 살아야 하는지를 말한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절대시하는 사회 풍토와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여성 혐오’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한다. 1강. 왜 장애인 인권을 말해야 할까?비장애인이 할 수 있다면 장애인도 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의 현실적 제약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가진 가능성을 무시해서도 안 돼요. 장애 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려면 이 두 가지 측면을 모두 인식할 수 있어야 해요. - 김형수(장애인 학생지원 네트워크 사무국장) 2강. 아는 페미니즘? 하는 페미니즘!페미니즘은 성에 따라 사람을 구별하고 그에 따라 삶의 방식을 정하는 시스템에 대한 질문입니다. 왜 계속 성을 나누느냐는 질문이자, 이러한 구분 짓기가 나에게 갖는 의미,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예요. 더 이상 여자인지 남자인지 묻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연습입니다. - 김홍미리(여성주의 연구 활동가)


성장을 위한 책 읽기
학교도서관저널 / 안광복 지음 /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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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저널청소년 인문,사회안광복 지음
<열일곱 살의 인생론>,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등의 저서와 청소년의 마음을 다독이는 강연으로 유명한 철학교사 안광복이 청소년을 위한 서평집을 펴냈다. 2004년 8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출판 전문 잡지 「기획회의」에 ‘분야별 전문가 리뷰-청소년’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글을 추리고 다듬은 결과물이다. 청소년의 마음을 읽는 강연과 철학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집필해 온 저자 안광복은 다독가이다. 저자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선생님의 관점에서 철학을 전공한 저자의 관점에서 청소년 책을 수도 없이 읽고 기록했고, 이를 「기획회의」에 연재했다. 이 책에서는 저자의 서평을 문학, 역사, 철학, 사회, 과학, 생활 습관, 예술의 순으로 정리했다.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저자의 종횡무진 독서 이야기는 청소년과 학부모, 선생님에게 독서가 왜 중요한지, 독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들어가는 글 영혼을 틔우는 읽고 쓰기 _ 문학 따뜻함이 필요한 아이에게 『별이 된 소년』 날카로운 풍자, 인류의 문제를 꿰뚫다 『당나귀는 당나귀답게』 소년, 소녀를 위한 문학 판타지 『꿈꾸는 책들의 도시』 독서 입맛을 돋우는 일본의 북 멘토들 『읽기의 힘, 듣기의 힘』 대가의 글쓰기 원 포인트 레슨 『안정효의 글쓰기 만보』 옛일에서 미래를 보다 _ 역사 역량 있는 청소년 도서 저자가 살려 낸 역사의 라이벌들 『청소년을 위한 라이벌 세계사』 독서 기술에서 독서 멘토로, 새로운 차원의 책 읽기 서적 『문학으로 역사 읽기, 역사로 문학 읽기』 서양 엘리트들의 수학여행, 어학연수는 어땠을까? 『그랜드 투어』 풀뿌리 역사의식을 키우는 파한 독서의 힘 『재미있는 골동 이야기』 할머니 같은 구수한 입담 속에 검증된 역사를 담다 『소설로 만나는 중세 이야기』 예술 작품으로 엮은 한국사 이야기 『한 폭의 한국사』 갑신정변으로 소통을 일깨우다 『갑신년의 세 친구』 인생과 세상의 의미를 묻다 _ 철학·종교 논리와 사상이 잘 버무려진 청소년을 위한 지적 영양제 『생각발전소』 청소년이여, 경험적 철학을 하라! 『자기만의 철학』 재미있는 윤리적 화두들로 생각을 굴리다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윤리학』 청소년 자살을 막는 철학 처방전 『굿바이 카뮈』 종교 올림픽이 열린다면, 어느 종교가 금메달을 받을까? 『세계 종교 올림픽』 일상을 통한 인문학의 즐거움 『우리 곁에서 만나는 동서양 신화』 문화 이해의 폭과 깊이를 늘리는 신화 이야기 『최초의 신화 길가메쉬 서사시』 귀신 이야기로 생각을 틔우다 『귀신 백과사전』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으로 사회 읽기 _ 사회 2퍼센트 부족한 논리로 청소년의 정치 감수성을 일깨우다 『참여하는 시민 즐거운 정치』 국민을 넘어 시민 되기, 숨은 권리를 일깨워라! 『나의 권리를 말한다』 평화를 위한 대안 안보 교과서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전쟁과 평화』 병역거부를 아이들에게 가르친다고? 『평화의 얼굴』 이해를 넘어 체험으로, 청소년 도서의 패러다임을 바꿀 책 『파도』 신자유주의를 넘어 따뜻한 경제학을 말하다 『경제 교과서, 세상에 딴지 걸다』 노동의 미래를 꿈꿔라! 『마르크스의 자본,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CEO를 꿈꾼다면 경영의 에토스부터 배워라! 『위클리비즈 인사이트 : 미래의 목격자들』 해학과 재미가 있는 경제 윤리 교과서 『한국인의 돈』 청소년을 위한 현실적인, 너무나 현실적인 미래 예측서 『(거의) 석유 없는 삶』 느낌이 있는 과학, 문명의 미래 _ 과학 유홍준의 업적에 비견할 만한 나의 과학 문화 답사기 『과학 선생님, 독일 가다』 인생 진로를 일깨우는 ‘확 깨는’ 미래 예측서 『포스트휴먼과의 만남』 과학에도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역사의 사기꾼들』 이공계 살리기 에 불을 지피는 화두, 자동차 『자동차 문화에 시동 걸기』 일상 속에 숨겨진 비밀로 과학 감수성을 깨워라! 『시크릿 하우스』 묻지 마 식 의대 지원자들이여, 과학 하는 마음부터 가져라! 『내 몸 안의 과학』 맛있는 과학 『라면으로 요리한 과학』 느낌이 있는 과학 책 『오늘의 지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환경 교과서 『꿀벌이 없어지면 딸기를 못 먹는다고?』 마음 알기와 미래 열기 _ 생활·공부 습관 청소년을 자기 치유로 이끌다 『청소년을 위한 정신 의학 에세이』 까도남은 평범한 소녀에게 끌린다고? 『아슬아슬한 연애 인문학』 ‘노동운동’ 교육이 필요하다 『나는 무슨 일 하며 살아야 할까?』 부모와 아이를 화해시키는 새로운 공부법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잉여가 될까 두렵다고? 덤벼라 빈곤! 『덤벼라, 빈곤』 괴짜들 이야기를 들어 볼래? 『국경 없는 괴짜들』 청소년 식습관을 바꾸는 건강 보조제 같은 책 『빈곤한 만찬』 아름다운 성장을 위하여_ 문화·예술 문명의 핵심 문제에 대해 통합교과적으로 사유하라! 『예술, 인문학과 통하다』 외모에 관심 많은 십대를 예술 철학자로 만드는 책 『생각이 크는 인문학 2 : 아름다움』 새로운 변화와 소통을 위해! 『느낀다는 것』 소설가의 입심으로 풀어낸 서양 미술사 『수상한 화가들』 미술의 창의력으로 우리 교육에 화두를 던지다 『화가처럼 생각하기』 음식으로 청소년의 생각을 열다 『식전』 감사의 글철학교사 안광복이 십 년 동안 읽고 고른 청소년 책 52권을 만나다. 『열일곱 살의 인생론』,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등의 저서와 청소년의 마음을 다독이는 강연으로 유명한 철학교사 안광복이 청소년을 위한 서평집 『성장을 위한 책 읽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2004년 8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출판 전문 잡지 「기획회의」에 ‘분야별 전문가 리뷰-청소년’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글을 추리고 다듬은 결과물이다. 문학, 역사, 철학, 사회, 과학, 예술 등을 아우르는 저자의 종횡무진 독서 이야기는 청소년과 학부모, 선생님에게 청소년에게 독서가 왜 중요한지, 독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철학교사 안광복의 종횡무진 책 읽기 청소년의 마음을 읽는 강연과 철학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집필해 온 저자 안광복은 다독가이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섭렵하며 보다 넓은 세계의 보다 많은 청소년을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저자는 어른을 위한 책만을 읽지 않는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선생님의 관점에서 철학을 전공한 저자의 관점에서 청소년 책을 수도 없이 읽고 기록했고, 이를 「기획회의」에 연재했다. 그렇게 1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청소년 책의 흐름을 되짚어 보고, 올바른 청소년 책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의미에서 『성장을 위한 책 읽기』를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저자의 서평을 문학, 역사, 철학, 사회, 과학, 생활 습관, 예술의 순으로 정리했다. 책 읽기가 어려운 청소년이라면 이야기가 재밌는 문학에서 역사로, 철학으로 책 읽는 단계를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 책 읽기에 흥미를 가지기 좋으며, 그 후에는 자신의 관심 분야의 책들을 두루 섭렵해 나가는 것이 좋다는 이유에서다. 독자에 따라 관심 있는 책의 서평을 골라보는 재미도 있겠지만, 어떻게 책을 읽는 게 좋은지 고민이라면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고 자신만의 ‘책 읽기 순서도’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 ”좋은 책을 재미있게, 많이 읽을 수 없을까요?“ 저자가 청소년들에게 자주 받는 질문이다. 학교 수업과 강연, 다양한 지면의 연재를 계속하면서도 책 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저자이지만, 좋은 책을 만나는 경험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고 답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도 좋은 책, 자신에게 맞는 책을 찾기 위해 쉼 없이 책을 읽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저자는 왜 좋은 책, 자신에게 맞는 책을 찾기 위해 이토록 노력하는 것일까? 책 읽기는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일까? 저자는 각 장을 시작하기에 앞서 ‘청소년 책 읽기’라는 주제로 짧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평생을 책과 벗하여 지낸 위인들의 성공 이유, 끈기 있는 책 읽기를 통해 자신의 꿈을 찾고 관련 학과에 입학한 제자, 자신이 궁금한 것을 알아가는 보람과 기쁨을 위한 책 읽기, 타인과의 유연한 관계를 위한 도구로써의 책 읽기에 대한 이야기는 청소년과 학부모, 선생님에게 책 읽기의 필요성과 순기능을 쉽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몸과 마음을 성장시키는 책에 대한 글쓰기 ‘책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책 읽는 사람은 소수라 일컬어진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고 함께 공감하고 의견을 나눌 공간도 적다. 이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이 쓴 서평집을 읽는 이유와도 맞닿아 있을 것이다. 저자는 자신이 읽은 청소년 책에 대해 10년 동안 기록해 왔다. 『성장을 위한 책 읽기』를 읽다 보면,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독서와 글쓰기를 해온 저자의 크고 작은 성장을 들여다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단순한 서평집이 아니다. 한 사람이 책을 읽고 그에 관한 글을 쓰면서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성장기이기도 하다. 단시간의 책 읽기로 엄청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책을 읽고 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들이 쌓이면 내공도 저절로 쌓이게 된다. 이 내공은 자연스럽게 성적을 향상시켜 주고,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 교과서나 참고서로 할 수 있는 공부에는 한계가 있다. 성적 올리기만을 위한 공부에 모든 것을 빼앗긴 요즘 청소년에게, 자신을 성장시키고 타인을 보듬어 주기 위한 책 읽기와 글쓰기가 절실하다. 나는 좋은 책보다 ‘읽고 싶은 책’을 찾아 주는 데 공을 들인다. 구체적인 이야기가 많을 것, 청소년 독서 지구력에 걸맞은 분량일 것, 교과서나 영화 등 이미 알고 있는 지식과 맞닿아 있을 것, 삶의 아쉬운 부분을 건드리며 해법을 궁리하게 할 것. 이것들은 청소년이 사랑에 빠지기 쉬운 책들이 갖추고 있는 가족 유사성이다. 그러나 읽고 싶어지는 글에는 이 모두를 뛰어넘는 ‘그 무엇’이 있다. 나는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책의 매력을 일러 주고 싶었다. 제대로 된 청소년 도서 저자를 기르는 데는 공군 조종사를 키울 때만큼의 공력이 필요하다. 쉽게 써야 하는 책일수록, 저자의 학문 내공은 강해야 한다. 더불어 자신의 주제 영역에 대해 오랜 기간 공부하고 고민해야 한다. 내용을 완전히 곱씹어 소화하지 않고서는 결코 명쾌하고 쉬운 서술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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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숲 / 정유희, 안계정, 추민규 (지은이) / 202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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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숲청소년 자기관리정유희, 안계정, 추민규 (지은이)
막연히 약사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알고 있는 약사는 어떤 분야에서 일하는지?', '제약연구원이 되기 위해서는 필요한 지식은 무엇인지?', '미래 유망할 화장품은 어느 수준까지 발전되고 있는지?' 등을 함께 고민해 본다. 또한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주요 먹거리인 레드바이오, 그린바이오, 화이트바이오에 대해 살펴본다. 진로·진학 설계를 위한 최근 시사 및 논문을 활용한 탐구, 노벨상 수상자의 탐구활동, 합격한 선배들 창의적 체험활동과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엿보기, 독서, 영상, 다양한 참고 사이트 등을 소개하여 진로를 결정하고, 선택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안내한다.PART1 사회 이슈 기반 탐구 1) 신문을 활용한 탐구활동 ① 가습기 살균제 사건 ② 발사르탄 파동 사건 ③ 라니티딘 사건 ④ 인보사-케이주 허가 취소 사건 ⑤ 염 변경 의약품 특허소송 사건 ⑥ 의약분업 의사 약국 편법운영 사건 ⑦ 임신 14주까지 낙태 허용 사건 ⑧ DTC 유전자검사 항목 56개로 확대 ⑨ 디지털 치료제 허용 ⑩ 파머징 마켓 2) 논문을 통한 심층 탐구활동 ① DNA 치료 효소가 노화 방지 효과 ② 우리 장맛의 비결은 한국형 메주 곰팡이 ③ 이식 가능한 인공 간 재건 ④ 우리 몸에서 암이 생기는 이유 ⑤ 항생제도 이겨내는 무시무시한 내성균 ⑥ 코로나 바이러스의 종류 ⑦ 인간과 바이러스의 끝없는 전쟁 ⑧ 생명 유지를 위한 세포 자살 ⑨ 세포 내 재활용 시스템 ⑩ 미토콘드리아 유전체 변이와 인간질병, 그리고 노화 3) 노벨상 수상자 탐구활동 ① 체내 면역시스템 ② 역분화 줄기세포 ③ 분자물질 수송 시스템 ④ 뇌의 신경세포와 그 위치확인 메커니즘 ⑤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 ⑥ 손상된 DNA복구시스템 ⑦ 자가포식 메커니즘 발견 ⑧ 생체시계 메커니즘 ⑨ 암면역요법 ⑩ 산소 가용성 메커니즘 ⑪ C형 간염 발견 ⑫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PART 2 학생부 기록 사례 엿보기 1) 창의적 체험활동 면접 기록 사례 ① 자율활동 ② 동아리활동 ③ 진로활동 2) 교과 세특 기록 사례 ① 국어 관련 교과 세특 ② 영어 관련 교과 세특 ③ 수학 관련 교과 세특 ④ 과학 관련 교과 세특 ⑤ 사회 및 기타과목 교과 세특 PART 3. 독서 심화 탐구 1) 전공적합성 인재 독서 ① 크리스퍼가 온다 ② 질병 정복의 꿈, 바이오 사이언스 ③ 플라이 룸 ④ 내 몸 안의 작은 우주, 분자생물학 ⑤ 나를 속이는 뇌, 뇌를 속이는 나 ⑥ 크레이지 호르몬 ⑦ 10퍼센트 인간 ⑧ 인류의 운명을 바꾼 약, 약의 탐험가들 ⑨ 진단이라는 신약 ⑩ 바이오 화장품 2) 융합형 인재 독서 ① 드로잉 피직스 ② 내 인벤토리에 구글을 담다 ③ 10대에게 권하는 공학 ④ 화학으로 바라본 건강 세상 ⑤ 에코데믹 끝나지 않는 전염병 ⑥ 햅틱스 ⑦ 아인슈타인이 괴델과 함께 걸을 때 ⑧ 논문이라는 창으로 본 과학 ⑨ 마블이 설계한 사소하고 위대한 과학 ⑩ 더 위험한 과학책 PART 4. 자소서의 엿보기 1) 계열별 관련 학과 자소서 작성 ① 약학 관련 학과 자소서 ② 제약 관련 학과 자소서 ③ 생명과학 및 생명공학 관련 학과 자소서 ④ 화학생명 관련 학과 자소서 ⑤ 한약 관련 학과 자소서 ⑥ 화장품 관련 학과 자소서 부록 1. 학과별 면접 기출문제 1) 인성면접 이해 2) 심층면접 이해 2. 나만의 학생부에서 면접문제 뽑아보기 1) 자소서 기반 면접문제 2) 학생부 기반 면접문제 3. 국가 바이오전략사업 이해하기 4. 면접 전날 정리할 사항★★★★★ 진로를 정하기 막연하고 두려운 이 시기 미래형 창의융합인재로 미래를 설계하라! 최고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나만의 진로 로드맵 ★★★★★ 혁신 성장동력과 4차 산업혁명 선도 분야로 주목받는 바이오 분야 전공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으로 역량을 키워라! 인구수가 줄어들고 있다. 누구나 대학을 갈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는 대학을 가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비정형화되고 복잡한 문제를 어떤 역량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가 필요한 때다. 학교와 학원에서 정해진 내용을 배우고 외우는 기존 학습방식에서 궁금한 점을 스스로 찾아보면서 학습하고 보고서 쓰기, 친구들과 스터디를 구성하여 탐구활동을 통해 지적능력을 확장시켜 나가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에서는 학생중심수업, 프로젝트형 수업, 거꾸로 수업(플립러닝)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100세 시대’라는 말을 넘어 지금 태어나는 아기들은 ‘150세 시대’를 살아갈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정부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이 배울 과목을 선택하여 스스로 생애 전반에 걸쳐 삶을 설계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진로와 흥미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진로선택 과목과 전문교과 과목을 개설하여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관련된 진로에 폭넓은 이해를 돕고자 ‘계열별 진로 로드맵’을 펴냈는데 보다 전문적인 내용을 알고 싶다는 독자들의 요청에 의해 이번에 ‘진로 로드맵 심화편’을 이어 출간하게 되었다. 『약대바이오계열 진로 로드맵_심화편』은 막연히 약사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알고 있는 약사는 어떤 분야에서 일하는지?’, ‘제약연구원이 되기 위해서는 필요한 지식은 무엇인지?’, ‘미래 유망할 화장품은 어느 수준까지 발전되고 있는지?’등을 함께 고민해 본다. 또한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주요 먹거리인 레드바이오, 그린바이오, 화이트바이오에 대해 살펴본다. 이 책은 진로·진학 설계를 위한 최근 시사 및 논문을 활용한 탐구, 노벨상 수상자의 탐구활동, 합격한 선배들 창의적 체험활동과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엿보기, 독서, 영상, 다양한 참고 사이트 등을 소개하여 진로를 결정하고, 선택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학생부에서 면접, 취업 대비까지 아우를 수 있는 ‘심화 진로 로드맵’을 통해 변화하는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하길 기원한다. 진로 로드맵 심화편 5가지 시리즈 . 약대바이오계열 진로 로드맵 . 의.치.한의학계열 진로 로드맵 . 간호·보건계열 진로 로드맵 . AI·SW·반도체계열 진로 로드맵 . 화공·에너지.로봇계열 진로 로드맵 이 책의 특징과 차별화 . 인기진행자의 진학 정보제공과 직업 컨설팅 . 인기 강사의 진학 정보제공 . 입학사정관 보수교육 강사의 나만의 계열별 맞춤전략 제공 . 합격생의 학생부와 창의적 체험활동 내용 제시 . 관련 계열 역량을 개발하고 융합인재 양성에 따른 심층 준비법 제시 .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에서 면접 대비에 관한 정보 제시 . 면접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학과별 면접평가표 제공


소설 119 플러스 3
타임기획 / 김승옥 외 지음, 김혜니 외 해설 / 2014.02.15
11,800원 ⟶ 10,620(10% off)

타임기획청소년 문학김승옥 외 지음, 김혜니 외 해설
2014학년도부터 적용되는 11종의 새 '문학' 교과서에 실린 소설 작품을 총 망라하는 것은 물론,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EBS 출제 지문 그 밖에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작품을 더 선정하여 구성하였다. 또한, 언어 영역 시험 및 논술 시험 등의 교과 학습과 연계될 수 있도록 각 작품 당 3문항 안팎의 자기주도형 학습 문제를 출제하여 직접 풀이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작품을 감상하기 전에는 작가가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미리 분석하여 제시해 줌으로써 작품의 맥락을 쉽고 빠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각 작품의 원문 옆에 공간을 따로 만들어, 작품 속 어려운 어휘나 구절들을 쉽게 설명해 놓았고, 단어풀이, 구절풀이, 이미지 자료 등을 통하여 작품의 내용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손창섭_ <비 오는 날> / 오상원_ <유예> / 이호철_ <탈향>, <큰 산> / 하근찬_ <수난 이대> / 이범선_ <오발탄> / 강신재_ <젊은 느티나무> / 최인훈_ <광장> / 전광용_ <꺼삐딴 리> / 김승옥_ <무진기행>, <서울, 1964년 겨울> / 서정인_ <강>고등학교 문학 교과서가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2014년부터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가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교육부가 밝힌 새 고등학교 「문학」은 국어 과목 중에서 ‘문학’ 영역과 ‘국어 Ⅰ’ 그리고 ‘국어 Ⅱ’의 문학 영역을 전문적으로 심화, 발전시킨 과목으로 다양한 문학 작품을 수용하고 생산하는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과목입니다. 「문학」에서는 먼저 문학 일반 이론과 작품을 구성하는 제반 요소와 그 상호관계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문학 작품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를 파악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학 주체로서 작품의 수용과 생산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그리하여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태도를 기르도록 함이 바로 교육부의 「문학」 교육 목표입니다. 따라서 본 시리즈에서는 여러분들이 이러한 교육부의 교육 목표를 충실히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소설 119(전10권)를 새롭게 엮어 내놓았습니다 ” 그동안 『꼭 읽어야 할 소설 119』(전10권) 시리즈에게 보내준 커다란 사랑과 성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에 힘입어 타임기획과 집필진 일동은 교육부가 새롭게 밝힌 「문학」 교과의 학습 목표, 수용과 생산, 평가 운용에 최적화한 시리즈 『소설 119 플러스』 시리즈를 새롭게 엮어 내놓았습니다. 모두 11종인 새 「문학」 교과서에 실린 소설 작품을 총 망라하는 것은 물론,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EBS 출제 지문 그 밖에 여러분들이 꼭 읽어야 할 작품을 더 선정하여 곁들였습니다. 아무쪼록 『꼭 읽어야 할 소설 119 플러스』가 여러분 곁에서 많이 사랑받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 시리즈 속 소설에 담긴 희망의 기운이 여러분의 내면에 전해져 별빛 영롱한 미래로 펼쳐지길 희망합니다. - 머리말 중에서 이 책은 이렇게 다릅니다. ◎ 생각열기 - 작품 감상의 핵심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문학 작품을 읽을 때에는 감상 포인트가 어디에 있는가를 미리 알고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작품을 감상하기 전에, 작가가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미리 분석하여 제시해 줌으로써 작품의 맥락을 쉽고 빠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 어휘와 구절풀이 - 어려운 어휘와 구절들은 어떻게 할까요? 각 작품의 원문 옆에 공간을 따로 만들어, 작품 속 어려운 어휘나 구절들을 쉽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단어풀이, 구절풀이, 이미지 자료 등을 통하여 작품의 내용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작품해설과 자기주도형 학습 - 읽고 난 후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요? 작품을 모두 읽은 다음에 핵심 정리, 줄거리 따라잡기, 이해와 감상, 한눈에 보기 등을 수록하여 더욱 심도 있는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언어 영역 시험 및 논술 시험 등의 교과 학습과 연계될 수 있도록 각 작품 당 3문항 안팎의 자기주도형 학습 문제를 출제하여 직접 풀이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마인드맵 - 작품의 내용을 그림으로 기억할 수 있나요? 작품 전체를 한눈에 기억할 수 있는 마인드맵을 수록하였습니다. 내용과 구성 단계, 작가 등 작품 전반에 걸쳐, 시각적 효과를 살린 마음속의 지도를 펼쳐 보임으로써 작품의 내용을 기억하는 데 획기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멈출 수 없는 사람들
양철북 / 이용주 (지은이) / 2020.04.09
13,000원 ⟶ 11,700(10% off)

양철북청소년 문학이용주 (지은이)
물을 찾기 위해 아프리카로 떠난 이들이 있다. 무엇이 그들을 낯선 땅으로 떠나게 했을까? 평범한 마도로스였던 이용주는 일을 그만두고 무작정 떠난 아프리카에서 질병과 굶주림으로 죽어 가는 사람들을 만났다. 그리고 물 한 방울을 찾기 위해 섭씨 60도가 넘는 한낮에 일곱 시간이나 걸어가야 하는 사람들의 눈빛을 외면할 수 없었다. 그는 뜻이 같은 사람들과 함께 식수 전문 국제구호 단체인 팀앤팀을 만들어 아프리카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시작했다. 이 책은 이용주와 팀앤팀이 유엔이 ‘지구상에서 인간이 살기에 가장 힘들고 어려운 땅’이라고 한 남수단에서 펼친 긴급구호 활동을 담은 것이다. 2002년 준비부터 2006년 남수단 마을에 물이 들어가기까지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어떻게 해낼 수 있게 되었는지, 사진 자료와 함께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숨 쉬기도 힘든 한낮의 더위와 말라리아, 길을 막는 국경 수비대와 자동차 전복 사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현장에서도 그들은 멈추지 않고 달렸다. 일상이 무너진 아프리카 사람들의 삶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사력을 다해야만 했다. 목숨을 걸 만큼 고단하고 험난한 길이었지만 그 길에서 만난 사람들과 이루어 낸 ‘연대’는 고귀한 희망으로 빛을 발한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했기에 가능한 연대의 기록이다. 국가와 인종을 넘어 지구촌 사회에서 일하고 싶은 이들에게 먼저 그 길을 가고 있는 선배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여는 글 1장 고통받는 아프리카 잊힌 사람들/ 난민촌의 여성 가장 로즈/ 너희는 전사로 와 있다!/ “정말 운이 좋았어요!”/ 안과 의사 이데와를 만나다/ 아! 나둥아 마을/ 물! 물! 물! 2장 0.1%의 가능성이라도 다시 찾은 나둥아 마을/ 남부 수단이 손짓하다/ “See you again! Safe journey!”/ 보마 마을의 무를레 부족/ 0.1%의 가능성이라도!/ 남미에서 온 신부님들/ 진흙탕에 빠진 비행기/ 다시 나이로비로 3장 하보나! 하보나! 토목 전문가와 함께/ 샘을 찾아라/ 하보나! 하보나!/ 에버하르트 박사/ 참다운 생명/ 곧 다시 만납시다! 4장 지구촌의 양심 보마, 설계도에 담기다!/ 이라크를 살려라/ 유엔 긴급구호 시스템/ 지구촌의 양심 조디 윌리엄스/ 이라크의 아픔 고故 김선일 씨/ 수단 주재 한국 대사관/ 드디어 길이 열렸다/ 성철이의 마지막 선물/ 무기한 연기라니!/ 또 하나의 가족, 스웨덴 NGO/ 살아 있다니 정말 고맙다!/ 투르카나의 어머니 5장 먼 길을 돌아 수단으로 해남 땅끝에서 임진각까지/ 자, 아프리카로!/ 살아서 돌아와!/ 약속을 지키는 사람들/ 메를린병원의 길마/ 계곡에 빠진 트럭/ 산 넘어 산 6장 시련과 위험 검은 뱀 두 마리/ 총각 가슴 홀린(?) 총각/ 고된 노동에 지쳐 가는 마을 청년들/ 술 취한 국경 수비대/ 아빠가 죽는다면?/ 사라진 마틴/ 창고 열쇠/ 포크레인 컨테이너 7장 한 방울의 물을 위하여 포크레인의 기적/ 땡볕 감옥에 갇힌 소년/ 바바, 제미스, 산토/ 축구 시합/ 사람만 고통스러운 게 아니다/ 주인 잃은 옥수수 가루/ 슬픔을 남기고 떠난 존스톤 8장 Dream Became A Reality! 떠나는 사람들 남는 사람들/ 물이 없이는!/ 진리는 삶으로 말한다/ 지에 마을 원로들과 함께/ Dream Became A Reality!/ 귀환, 그리고 또 다른 준비 9장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 못 돌아오면 제명이야!/ 토포사 부족 가까이에/ Never Stop! Never Die!/ 그들이 없으면 우리도 없다/ Father Lee! 파달 리!/ 이 세상의 아버지절망의 현장에서 희망을 만들어 낸 ‘연대’의 기록 37년 동안 이어진 내전과 60년 만에 찾아온 가뭄으로 모든 물이 말라 버린 땅, 유엔이 ‘지구상에서 인간이 살기에 가장 힘들고 어려운 땅’이라고 한 남수단. 그 두렵고 막막한 땅으로 떠난 사람들이 있다. 저자 이용주와 팀앤팀 사람들이다. 이용주는 원유를 나르는 배의 기관장이었다. 10년 남짓 바다에서 보내다가 잘 다니던 미국 회사를 그만두고 아내와 열세 살 딸과 함께 아프리카로 떠났고 그곳에서 20년을 살다 지난 겨울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학창 시절 누군가의 도움으로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고, 그때 받은 도움을 누군가에게 돌려주고 싶은 마음을 평생 품고 살았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믿음을 삶으로 실천하고 싶었다. “이웃과 더불어 웃고 울지 못하는 진리는 죽은 것이어서 세상을 구할 수 없다. …자신이 머무는 그곳에서 믿음으로, 삶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책 곳곳에서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신에게 기도하며 길을 찾아가는 그를 만날 수 있다. 이용주는 고통당하는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가던 길을 멈추고 새로운 길을 찾아 아프리카로 떠났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무엇보다 절실한 것이 ‘물’이란 것을 알았고, 뜻을 같이하는 친구들과 함께 1999년에 동아프리카에서 식수 전문 국제구호 개발단체인 팀앤팀을 만들어 대륙의 동서를 횡단하며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 책에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남수단 보마 마을의 식수를 개발하는 현장 모습이 마치 일지를 보는 듯 생생하게 담겨 있다. 나는 저수지를 만들어 본 적도, 만드는 것을 본 적도 없다. 그런 내가 아무 구체적인 대책도 없이 목마른 이들 앞에서, 지팡이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비록 당시엔 실현 가능성이 없는 황당한 생각이었지만, 무슨 짓을 해서라도 이 꿈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싶었다. “0.1%의 실현 가능성만 있어도 시도해 보아야 한다.” 한국에서 나이로비, 나이로비에서 보마까지 1,500km의 멀고 험한 길을 포크레인과 중장비를 옮기는 과정에서 차가 뒤집어지고 국경 수비대에 물건을 빼앗긴 채 오도가도 못 하는 상황까지, 온갖 죽을 고비를 넘어야만 했다. 하지만 아무도 멈추지 않았고, 결국 5만 여 명의 보마 주민들이 24시간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그것은 단순한 물이 아니었다. 절망에 빠져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아프리카 사람들과 함께 기적 같은 일을 해냈고, 그것이 그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의 씨앗이 되었다. 그와 팀앤팀 사람들은 구호물자가 아니라 희망을 주고 싶었고, 희망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마을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 냈다. 팀앤팀이 떠나기 전 환송회 자리에서 보마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오늘 저는 제 손으로 파이프에서 흘러나오는 샘물을 받아 마셨습니다. 이들은 처음에 꿈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그 꿈이 현실로 우리 앞에 나타났습니다. 저는 이것이 바로 팀앤팀이 가지고 있는 믿음의 힘이라 생각합니다. Dream became a reality!”라고 말했다. 그리고 절망에 빠져 있는 아프리카 국회의원들에게 할 수 있다는 도전 정신을 심어 줄 것이라고 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이루어 낸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아프리카 사람들의 진정한 자립을 위한 이용주와 팀앤팀의 노력은 아프리카 청년들과 함께하는 청년지도자운동(SAM, Student Arise Movement)으로 이어졌다. 20년 동안 살던 아프리카를 떠나온 것도 아프리카의 SAM 운동이 하나의 공동체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었다. 도전을 멈추지 않는 몇 사람의 순수한 꿈이 끊임없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는 발판이 된 것이다. 혼자라면 어느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함께했기에 가능했다. 함께라면 어떤 고난도 견뎌 낼 수 있고, 기적 같은 일도 해낼 수 있다. 단순하지만 아름다운 진리다. 지금 우리에게 너무나 간절한 메시지일 수밖에 없다. 함께했기에 절망을 넘어 희망을 이룬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 우리의 고난도 무사히 넘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2008년 5월 23일 아프리카 미래의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400여 명의 대학생들이 나이로비에 모여 청년지도자운동(SAM, Student Arise Movement)을 시작했다.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등지에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였다. 3일간 이어진 모임은 불같이 뜨거웠고, 아프리카의 변화를 원하는 청년들의 가슴은 활화산처럼 타올랐다. 하지만 이 모임이 끝난 직후 팀앤팀 현장을 찾아가던 청년 세 명이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다. 너무도 고통스러운 내 마음을 추스를 수 없어서 지난 일들을 기록하기 시작한 것이 책이 되었다. - 여는 글 우리 가족은 1년 전 이곳 동아프리카를 찾아왔다. 무엇이든 도움의 손길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찾아왔지만 이 거대한 재난의 불구덩이 앞에서 할 말을 잊고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가이드로 동행한 투르카나 친구 피터가 말했다.“결혼 허가를 받으러 고향에 갔더니 온 마을이 텅 비어 있었어요. 물을 찾아 마을 전체가 이동한 겁니다. 부모님을 찾을 길이 없습니다. 이제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합니다!” 수백 마리의 소 떼, 양 떼, 심지어 낙타 시체들이 벌판 곳곳에 끝도 없이 널려서 이 땅이 겪고 있는 처절한 상황을 말해 주고 있었다. 적도의 뜨거운 태양 아래 투르카나 전 지역은 불로 달구어진 용광로처럼 이글거리며 타고 있었다. - 잊힌 사람들 “먹을 물만 있어도 죽지 않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임산부조차 섭씨 60도의 뙤약볕 아래, 20리터짜리 물통을 이고 매일 일곱 시간을 걸어 물을 길어 와야 해요. 도중에 쓰러진 산모와 아이가 죽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어떻게든 우리를 살려 주세요!”“수천 마리의 가축 떼들이 물이 없어 죽어 가고 있어요.”“말라리아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당하고 있어요. 특히 아이들이 많이 죽어 가고 있습니다. 모기장을 주실 수 있나요?”“장티푸스로 죽어 가는 사람들을 위해 예방접종이 절실합니다!”이 모든 하소연의 핵심은 식수 부족이었다.해마다 11월 말에서 이듬해 3월 말까지 이어지는 건기에, 주민들은 썩은 물조차 구할 수 없다. 마을 여자들의 하루 일과는 걸어서 왕복 7시간 거리에 있는 이웃 마을 냐트에 가서 20리터 물 한 동이를 구해 오는 것이다. - 보마 마을의 무를레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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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춘추 / 신성일 글 / 201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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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춘추청소년 학습신성일 글
상위권으로 점프하기! 노트정리가 답이다! 최고의 노트정리 전문가가 전해주는 고득점 노트정리 비법! 하위권부터 최상위권까지 모두가 따라할 수 있는 노트정리 방법! 수업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노트정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노트정리에 대한 서적도 날로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런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책을 펼친 독자들의 입에서 작은 한숨이 나오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나온 노트정리법 도서들이 개인 혹은 명문대를 성공적으로 입학한 방법들을 정리한 도서들이어서 저마다 성적이 다른 학생들의 수준과 눈높이를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주일 만에 끝내는 노트정리 시크릿』은 하-중-상-최상위 학생들의 노트정리를 단계적으로 정리하여 모든 독자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게 차근차근 따라할 수 있는 노트정리법을 소개한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동안 학생들의 공부법과 노트정리법을 연구한 국내 최고의 노트정리 전문가가 다양한 예시자료와 함께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머리말. 따라 하기 힘든 노트정리법을 해결하는 만점 노트정리 시크릿 chapter 01. 노트정리의 바탕은 학교 수업에 있다 수업에 몰입해서 적어라 노트정리 어떻게 하는 거예요? 기본 3단계 코스 필기만 하지 말고 정리를 해야 한다 chapter 02. 머리가 시원해지는 노트정리 기술 필기를 정리로 발전시키다 첫 시선은 글씨체, 색깔, 여백이 사로잡는다 내게 맞는 노트 선택 - 아웃라인(구분선)을 그려라 종이 위의 창조기술 - 필기구 포스트-잇 사용에 따른 노트정리의 변화 밑줄, 블록, 세모, 동그라미로 변화를 주어라 명료하게 정리하고, 내용 구분하고, 이미지로 시각화 하라 chapter 03. 용어정리와 목차 구조화 중 · 하위권 노트정리 전략 No Pain, No Gain :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용어부터 정리하라 트리구조로 정리하라 : 목차의 흐름을 이해하고(외우고) 구조화 하라 chapter 04. 개념정리와 리뷰 상위권 노트정리 전략 정보(개념)의 이해, 관계, 문제해결력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라 : 개념도표를 활용한 정리방법 100점 맞는 노트는 따로 있다 - 국어노트 : 각 장르의 대표 유형을 알고 작품을 분석해서 정리하라 - 수학노트 : 개념, 풀이과정, 틀린 이유를 정리하라 - 사회노트 : 전체와 부분의 개념지도(map)를 만들어 정리하라 - 역사노트 : 흐름을 파악하고 자료를 해석해서 정리하라 - 과학노트 : 탐구와 실험활동을 통한 개념이해를 정리하라 - 영어노트 : 독해를 통해 어휘와 문법을 정리하라 교과서에 정리하는 방법 리뷰를 통해 확인하라 : 노트정리에 꼭 들어가는 8가지 아이템 chapter 05. 가지치기와 단원요약 그리고 출제예상문제 최상위권 노트정리 전략 기억에 저장할 수 있도록 반복해 보면서 가지치기하자 : 노트를 활용해서 포토그래픽 메모리를 만들자 술술 마무리하는 단원 요약정리 : 시험 직전 보는 핵심 개념 정리 chapter 06. 종이에 불과한 노트는 싫다 각종 노트정리 기술 Tip 국어 : 어휘노트 사회 : 시사노트 역사 : 연표노트 논술 : 독서노트 맺음말. 성적을 올리기에 노트정리만한 것이 없다 부록. 개념 오답노트 연간 일정표 수업 시간표 중간/기말 시간표 시험결과 및 목표 세우기 과목별 수행평가 개념정리 노트 오답정리 노트 성적을 올리기에 노트정리만한 것은 없다! 학구열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예전부터 성적에 대해 관심이 뜨거웠다. 성적 올리기가 학생과 학부모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에 대한 방법으로 사교육에 대한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에서도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들과 전문가들은 공부의 중심은 교과서 공부라 입을 모으고 있다. 그렇다면 수업시간을 누구보다 알차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내신 성적의 열쇠가 숨어있는 수업을 내 것으로 만드는 비결은 바로 노트정리에 있다. 단순한 필기가 아닌 중요한 핵심을 파악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제대로 된 노트정리에 대한 모든 해답을 이 책으로 속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다. 최고의 노트정리 전문가가 전해주는 고득점 노트정리 비법! 성적을 올리는 노트정리에 대한 소문은 노트정리법에 대한 도서가 늘어나는 것으로 그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서 『일주일 만에 끝내는 노트정리 시크릿』 저자는 아쉬운 점을 발견한다. 교과서 공부법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노트정리\'에 대한 전문가의 부재를 안타까워하면서 \'전문가가 직접 쓴\' 노트정리 도서에 관한 고민에서 이 책이 만들어졌다. 생각하는 공부 대표, 공신 아카데미 부원장으로 청소년의 공부 습관에 대해 꾸준한 연구를 해 온 우리나라 최고의 노트정리 전문가, 신성일이 직접 서술했다는 점은 이 책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이다. 노트정리와 교과서 공부 전문가인 저자가 학생들의 노트정리 습관을 향상 시킨 노하우를 그대로 전하기 때문에 어느 노트정리 도서보다 독자에게 믿음을 줄 수 있다. 모두가 따라할 수 있는 만점 노트정리 시크릿! 노트정리에 대한 정보를 담은 도서는 누가 봐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야한다. 지금까지 나온 대부분의 도서들은 개인 혹은 다수의 성공 사례를 통한 공부 수기의 형식을 갖고 있다. 그렇다보니 당장 비법을 전수받아 따라하고 싶은 독자들의 욕구를 채워주기에는 부족했다. 하위권 학생들이 처음부터 상위권 학생의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오랜 시간동안 전국의 다양한 학생들을 지켜보면서 연구를 해 왔다. 그 결과물인 『일주일 만에 끝내는 노트정리 시크릿』에서 하위권 학생의 노트정리 문제점을 제대로 짚어주고 최상위 학생의 노트정리법을 쉽게 정리하고 있다. 수준에 따라 차근차근 따라할 수 있는 노트정리 도서를 만들고 싶다는 저자의 바람으로 만들어진 도서인 만큼 누구나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상위권으로 가는 노트정리법을 총 6단계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사례와 풍부한 이미지 자료,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 다음에는 개념 오답정리 노트가 실린 부록으로 독자가 직접 상위권으로 가는 노트정리를 실천할 수 있게 했다.
청소년을 위한 인권 에세이
해냄 / 구정화 지음 / 2015.10.01
15,800원 ⟶ 14,220(10% off)

해냄청소년 인문,사회구정화 지음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인권 감수성을 키우는 교실 밖 인권 교과서. 등의 도서 집필을 통해 십대들이 사회 속에서 건강한 개인과 주체적인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앞장서 온 구정화 교수는 이 책에서 ‘인권 감수성’을 강조한다. 인권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며 청소년들이 나의 존엄성을 지키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는 데 좋은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인권 감수성이란 인권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으로, 나의 존엄성을 지키는 첫 걸음이자 다른 이들을 존중하고 편안한 사회를 만드는 기본이기에 청소년기부터 충분히 익혀두어야 한다. 인권에 대해 제대로 알고 생활 속에서 실천해 갈 때 인권 감수성이 길러진다고 말하는 저자는 이를 위해 총 네 장에 걸쳐 ‘인권 여행’을 떠난다. 이 책은 단순히 인권에 대한 일방적인 지식을 주입하지 않는다. 모든 꼭지별로 ‘인권 토론방’ 코너를 두어 청소년 스스로 자신을 둘러싼 현실과 세상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세계인권선언, 유엔아동권리협약, 대한민국 헌법 등 인권사의 중요 문헌을 소개하며 주제와 관련한 보도사진과 일러스트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들어가는 글 | 나에게는 인권이 있습니다 1장 나와 너 우리의 인권 바로 알기 1. 모든 인간은 존엄하다 2. 인간을 위한 권리, 인권이란? 3. 인간의 역사는 인권 확보를 위한 노력의 역사다 4. 1세대 인권, 시민·정치적 권리 5. 2세대 인권, 경제·사회·문화적 권리 6. 3세대 인권, 인류를 하나로 묶어주는 연대권 7. 인권 가치는 보편적일까? ★ 문헌으로 보는 인권 이야기| 인권운동사랑방에서 쉽게 풀어 쓴 '세계인권선언' 2장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청소년의 권리 1. 청소년은 스스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가? 2. 학교 내 체벌 문제와 신체의 자유 3. 학생의 사생활 보호는 어디까지일까? 4. 안녕들하십니까, 학교에서 표현의 자유는? 5. 편애에서 우열반까지, 교실에서 일어나는 차별들 6. 아르바이트, 청소년의 노동 문제 ★ 생활 속 인권 이야기|고용노동부의 근로계약서 표준 양식 7. 청소년들의 정치 참여, 선거권과 피선거권 연령 논쟁 8. 청소년에게 휴식과 놀 권리를! ★ 문헌으로 보는 인권 이야기|쉽게 쓴 UN아동권리협약 3장 인권 감수성으로 뜨거운 사회 이슈 살펴보기 1. 국가 권력의 감시를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가? 2. 인터넷 시대의 ‘마녀 사냥’, 신상 털기와 잊힐 권리 3. 양심의 자유와 신념 그리고 국방의 의무 4. 범죄 피의자의 권리 그리고 사형 제도 5. 생명에 대한 자기결정권, 자살과 존엄사 6. 권력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성차별과 성폭력 7. 웃고 있는 가면 속의 눈물과 고통, 감정노동자의 인권 8.‘을 중의 을’, 깊어지는 비정규직 차별 ★ 문헌으로 보는 인권 이야기|모두가 알아야 할 대한민국 헌법 4장 소수자에 대한 소외와 차별이 없는 세상을 위하여 1. 오늘 대한민국에서는 누가 사회적 소수자인가? 2. 장애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3. 성적 소수자 문제, 이제는 논의할 때다 4. 국경을 넘어와도 인권은 살아 있다 5. 적극적 조치와 역차별, 무엇이 정의인가? ★ 문헌으로 보는 인권 이야기|마틴 루터 킹 목사의 명연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나오는 글 | 인권 감수성이 공기처럼 우리 삶을 편안하게 하는 사회를 꿈꾸며사회.논술 교과와 연계한 수능 대비 필독서 “우리는 모두 ‘빵셔틀’에서 자유로울 권리가 있다!” 성적에 따른‘우열반’편성은 타당한 일인가? 교실과 SNS에서 친구를 왕따 시키는 것이 문제인 이유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존중받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우리나라에선 정말로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살아가고 있을까?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인권 감수성을 키우는 교실 밖 인권 교과서 인권의 역사와 개념, 그리고 오늘의 사회 이슈들까지 이 땅의 청소년들을 위한 최고의 인권 가이드! 청소년은 물론 교사, 학부모들이 함께 읽어야 할 필독서 사회 전반에 갈등이 심화되고 사회안전망이 취약해지면서 사람답게 살고 인간 존엄성을 지키는 문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왕따, 체벌, 교내 폭력을 비롯한 여러 문제가 산재한 학교 현장에서 다시 인권조례가 중요하게 부각되는 등 청소년 인권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수많은 청소년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 등으로 국가의 역할과 개인의 인권 보장에 대한 첨예한 논란은 더 이상 성인들만의 이슈가 아님이 드러나게 되었다. 이처럼 청소년들의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절실한 시점에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구정화 교수가『청소년을 위한 인권 에세이』를 펴냈다. 해냄출판사가 청소년들의 창의지성과 인성을 키우는 ‘대안교과서’로서 출간하고 있는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의 열 번째 도서이다. 『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에세이』등의 도서 집필을 통해 십대들이 사회 속에서 건강한 개인과 주체적인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앞장서 온 구정화 교수는 이 책에서 ‘인권 감수성’을 강조한다. 인권 감수성이란 인권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으로, 나의 존엄성을 지키는 첫 걸음이자 다른 이들을 존중하고 편안한 사회를 만드는 기본이기에 청소년기부터 충분히 익혀두어야 한다. 인권에 대해 제대로 알고 생활 속에서 실천해 갈 때 인권 감수성이 길러진다고 말하는 저자는 이를 위해 총 네 장에 걸쳐 ‘인권 여행’을 떠난다. 1장 '나와 너 우리의 인권 바로 알기'에서는 추상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인간 존엄성과 인권의 개념, 역사에 대해 들려준다. 프랑스대혁명에서 한국의 민주화 투쟁까지 인권 확보를 위한 역사를 통해 인권의 변천 과정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설명한다. 2장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청소년의 권리'에서는 흔히 권리의 주체라기보다는 보호의 대상으로만 여겨지는 청소년들이 학교, 가정, 사회에서 알고 있어야 할 자신들의 권리를 인권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빵셔틀’, 왕따, 체벌, 교실에서의 사생활, 성적 차별, 아르바이트 근로 계약 문제, 게임 셧다운제와 외모 지상주의 등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직접 겪는 문제들을 다루고 이를 지혜롭게 해결하기 위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시야를 확대해 3장 '인권 감수성으로 뜨거운 사회 이슈 살펴보기'에서는 오늘날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민감한 사회 문제들을 찬찬히 살펴본다. 국가의 감시, 인터넷 신상 털기, 병역 문제, 범죄 피의자의 권리 등, 이를 둘러싼 찬반 대립을 균형감 있게 보여줌으로써 청소년들 스스로 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4장 '소수자에 대한 소외와 차별이 없는 세상을 위하여'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및 이주민 문제,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등 소수자 문제를 정면으로 파고든다. 흑백논리가 아닌 ‘다양성’이란 관점으로 이들을 바라보아야 함을 강조한다. 이 책은 단순히 인권에 대한 일방적인 지식을 주입하지 않는다. 모든 꼭지별로 ‘인권 토론방’ 코너를 두어 청소년 스스로 자신을 둘러싼 현실과 세상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세계인권선언, 유엔아동권리협약, 대한민국 헌법 등 인권사의 중요 문헌을 소개하며 주제와 관련한 보도사진과 일러스트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흔히 ‘인권’이라 하면 너무 거창하거나 나와는 거리가 먼 불편한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인권이란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다. 이 책은 인권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며 청소년들이 나의 존엄성을 지키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는 데 좋은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비단 청소년뿐만 아니라 행복한 교실과 학교문화를 만들고 싶은 교사, 자녀의 균형 잡힌 성장을 희망하는 부모들, 다양한 영역에서 인권 교육에 힘쓰고 있는 이들이 함께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국가는 개인의 인권을 보장해야 합니다. 어떻게 인권을 보장할 수 있을까요? 첫째, 국가가 개인이 가진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 됩니다. 이를 불가침성이라고도 합니다. 둘째, 개인이 다른 누군가로부터 권리를 침해당하지 않도록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셋째, 누군가가 권리를 침해당했을 때, 국가는 이를 구제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세월호 참사를 두고 정부의 책임을 묻는 것은 이 세 가지 국가의 의무 때문입니다. 학생들은 안전하게 여행할 권리를 누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해운사는 이윤에 눈이 멀어 안전 규정을 어기면서 무리하게 운항해 학생들의 권리를 침해했습니다. 그리고 정부는 이를 감독하지 못한 책임이 있습니다. 또한 위기에 처했을 때 우리는 국가로부터 구조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는 이를 제대로 보장해 주지 못했습니다. ―'1장 나와 너 우리의 인권 바로 알기_ 2. 인간을 위한 권리, 인권이란?' 중에서 1789년에 시작된 프랑스 시민혁명은 사회계약설과 자연법사상의 영향을 받아 인권선언을 채택합니다. 이러한 인권선언으로 인해 프랑스 시민혁명은 ‘대혁명’이라 불리는 것입니다. 프랑스대혁명 당시 파리 시를 상징하는 색은 파란색과 빨간색이었고, 왕실을 상징하는 색은 흰색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 색을 더해서 만든 국민병의 모자 휘장에서 유래된 것이 현재 프랑스의 국기입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파란색에 ‘자유’, 빨간색에 ‘평등’, 흰색에는 ‘박애’의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파란색이 의미하는 자유는 국가로부터의 자유, 즉 되도록 국가가 개입하지 않는 자유로운 상태를 말하며 ‘1세대 인권’이라고도 합니다. 빨간색이 의미하는 평등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또 문화적으로 평등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국가가 개입해 그런 조건을 만들어주어야 가능하다는 점에서 1세대 인권과는 차이가 있어 ‘2세대 인권’이라고 불립니다.마지막으로 흰색이 의미하는 박애는 한 개인의 권리가 아니라 집단의 권리를 뜻합니다. 사회적 소수자들을 위해 연대해 줄 수 있는 권리까지 포함되며, 이를 ‘3세대 인권’이라고 부릅니다.―'1장 나와 너 우리의 인권 바로 알기_3. 인간의 역사는 인권 확보를 위한 노력의 역사다' 중에서 한편 손으로 뺨을 때리는 것과 같은 직접적이고 모욕적인 체벌은 금해야 하겠지만, 오리걸음 혹은 그보다 조금 약한 ‘벽 보고 서 있기’ 같은 간접적인 체벌은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신체의 자유를 제한하는 정도의 간접 체벌은 허용하자는 것입니다. 여러 명의 학생을 한꺼번에 지도해야 하는 교사들에게 그 정도 벌을 줄 권리는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국가인권위원회나 청소년인권단체에서는 이 또한 명백하게 신체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봅니다.사회에서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처벌할 때도 반드시 재판을 거칩니다. 이처럼 처벌은 여러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이루어집니다. 청소년에게는 더욱 신중해야 하고, 교사와 학생의 관계에서는 더욱 조심스럽겠지요. 그래서 처벌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사제 관계를 규정하는 교육기본법 등 실정법이나 학생인권조례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런 법에서도 대부분 간접 체벌에 대해서도 금지하는 양상을 보입니다.―'2장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청소년의 권리_ 2.학교 내 체벌 문제와 신체의 자유' 중에서 한 여학교에서 소지품 검사를 하던 중 짝사랑하는 남자 선생님에게 생리대를 들킨 여학생이 몹시 수치심을 느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학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소지품 검사를 합니다. 누군가가 중요한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도 소지품 검사로 훔쳐간 사람을 찾아내려 합니다. 이상한 만화나 성인용품, 화장품을 가지고 다니지는 않는지 감시하기 위해 소지품 검사를 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학교는 소지품 검사를 통해 유해 물품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학생인권조례 등을 보면, 소지품 검사는 기본적으로 인권 침해라는 입장입니다. 다만 교육이나 안전을 위해서는 학생의 동의하에 소지품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학생의 ‘동의’란 소지품 검사를 할 때마다 동의를 구하거나, 학생이 동의한 학교 규칙에 소지품 검사가 포함된 경우 모두 해당될 것입니다.―'2장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청소년의 권리_3. 학생의 사생활 보호는 어디까지일까?' 중에서 어느 한 시기의 성적에 따라 우열반을 나누는 것은, 학생들이 학교 교육의 중요한 목적인 다양성을 배우는 것을, 또 모든 학생이 긍정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2008년 국가인권 위원회는 우열반 편성은 헌법이 정한 행복추구권과 평등권에 위배된다고 공지했습니다. 게다가 유네스코의 교육차별금지조약에도 위배될 수 있습니다. 이 조약은 교육의 과정에서 “어느 개인 혹은 집단에게 인간의 존엄성에 모순되는 조건을 부과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임원 등 어떤 학생을 뽑을 때 성적을 근거로 삼는 경우도 차별입니다. 반장이나 전교 회장은 성적이 상위 30퍼센트 안에 들어야 한다거나, 4등급 안에 들어야 한다는 등의 조건을 정하는 것 자체가 차별입니다.―'2장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청소년의 권리_5. 편애에서 우열반까지, 교실에서 일어나는 차별들' 중에서 사형은 적국에 합세해 전쟁을 한 경우처럼 국가의 안녕을 위협하거나 살인처럼 개인에게 심대한 죄를 저지른 경우 선고받을 수 있는 최고의 형벌입니다. 사형 제도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몇 가지 이유를 듭니다. 사형이 존재해야 극악한 범죄를 예방할 수 있고, 흉악범은 사형해야 마땅하다는 국민의 법 감정을 무시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국가 안보를 위협하거나 극악한 범죄를 저지른 자는 사형으로써 그를 사회와 영원히 분리시키는 것이 사회적으로 가장 안전한 선택이라는 점도 강조합니다.이에 반해 사형 제도에 반대하는 이들은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형벌의 목적은 교화인데, 사형은 그럴 여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재판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오판의 가능성이 있기에 억울한 희생자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악용될 수도 있습니다. ―'3장 인권 감수성으로 뜨거운 사회 이슈 살펴보기_ 4.범죄 피의자의 권리 그리고 사형 제도' 중에서수십 년 전 대학 시절 이야기입니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나 관심이 거의 없을 때였습니다. 수업 시간에 한 교수님이 모든 건물에 신체 장애인을 위한 시설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한 학생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러잖아도 복지 예산이 적은데, 그런 시설을 만들 돈으로 일반 복지를 더 늘리는 게 낫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교수님은 장애인을 위한 복지가 더 시급하다고 했지만, 학생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어야 한다고 다시 강조했지요. 교수님도 최소 수의 최소 고통을 강조했습니다.교수님은 평소 냉철한 철학자로 쉽게 흥분하지 않는 분이었는데, 학생이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위해 장애인이 희생할 수밖에 없다고 계속 주장하자 결국 화를 냈습니다.―'4장 소수자에 대한 소외와 차별이 없는 세상을 위하여_2. 장애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중에서


구약 성서, 마르지 않는 삶의 지혜
사계절 / 구미정 지음 / 201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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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청소년 철학,종교구미정 지음
주니어클래식 시리즈 13권. 고증된 연구 성과들을 바탕으로 일반 독자들도 쉽게 알 수 있게 구약을 한 줄기로 꿰어 들려준다. 구약 성서 속 많은 이야기들을 독자와 함께 살펴보며 그 진정한 의미를 친절하게 짚어 준다. 오해와 왜곡을 걷어내고 구약 성서에 담긴 이야기들의 진정한 의미를 되살린다. 일반 인문 교양 독자나 청소년 독자는 물론 구약 성서를 읽으며 의문을 품게 되는 많은 신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책이다. 구약 성서는 단지 옛날이야기가 아니며, 특정 집단의 이야기로 그치지 않는다. 또한 특정 종교의 경전이기만 한 것도 아니다. 그 안에는 인류의 오랜 지혜와 성찰이 있고, 해방.평등.약자에 대한 보살핌 등의 가치가 녹아 있으며, 다른 삶.새로운 사회에 대한 모색과 시도 등이 담겨 있다. 좋은 삶은 어떤 것이고 바람직한 세상이란 어떠해야 하는지 구약 성서에 담긴 풍부한 이야기 속에서 인류의 오랜 지혜를 만나 볼 수 있다.프롤로그 : 도망자 무리를 이끄신 뜻은? 1. 만물의 뿌리를 찾아서 보시기에 좋은 세상 / 선악과, 그리고 형제 살해 / 무지개가 뜨는 사연 / 바벨탑이 무너지다 / 우리 조상은 떠돌이 /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 야곱-이스라엘의 탄생 2.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나일 강의 아기 바구니 / 스네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 내 이름은 야훼 / 야훼가 누군데 / 일용할 양식, 만나 / 시내 산에서 맺은 약속 / 안식일ㆍ안식년ㆍ희년에 담긴 뜻 3.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향하여 전쟁하시는 하나님 / 역사적 사실 혹은 진실 / 왕이 없는 사회 / 가시나무 우화 / 사무엘의 경고 / 다윗의 스캔들 / 아합 왕이 악한 이유 4.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폐허가 된 땅에서 / 지혜가 부르는 소리 / 숨은 신을 향한 사랑고백 / 그 날이 오면 / 종의 노래, 삶의 기쁨 / 위로부터 내리는 빛줄기 / 나귀를 타고 오실 이 에필로그 : 새로운 창조가 시작되다역사.사회.문화에 큰 영향을 미친 인류의 고전, 구약 성서 구약 성서의 알짜를 한 줄기로 꿰어 명쾌하게 담은 안내서 인류 역사상 성서만큼 커다란 영향력을 지닌 책은 드물다. 성서는 특히 서구 문명의 중요한 바탕 가운데 하나다. 숱한 문학.미술.음악 작품에 영감을 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철학.신학.법학 등 여러 학문에도 영향을 주었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일상생활에 스며들어 있다. 성서의 영향은 비단 서구 문명에 그치지 않는다. 구약 성서는 유대교와 기독교, 그리고 이슬람교의 공통 바탕으로써 여러 문화권에 영향을 주었다. 또한 서구 문명은 근대에 들어 지구 곳곳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그 가운데는 알게 모르게 구약 성서에 뿌리를 둔 것들이 있다. 예를 들어, 오늘날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평등사상은 ‘신 앞의 평등’에 근거한 것이며, 민주주의도 ‘누구도 신을 대신해 인간 사회를 지배하려 해서는 안 된다’는 구약 성서 속 예언자들의 외침에 일부분 바탕을 두고 있다. 이렇듯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그리고 특정 신앙이 있든 없든, 구약 성서는 이미 우리의 생활 속에 스며들어 있다. 그만큼 구약 성서는 무척 중요한 인류의 고전이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구약 성서를 읽고 있지만, 그것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지는 못하는 안타까운 상태이다. 그도 그럴 것이 구약 성서는 다루는 내용만도 세상의 기원부터이고, 다루는 역사만 해도 출애굽부터 알렉산더의 정복 시대까지 천 년이 넘는 방대한 내용이다. 게다가 구약 성서 각각의 문서는 쓰인 시대와 관점이 달라서 성서 독자들이 헷갈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고증된 연구 성과들을 바탕으로 일반 독자들도 쉽게 알 수 있게 구약을 한 줄기로 꿰어 들려준다. 일반 인문 교양 독자나 청소년 독자는 물론 구약 성서를 읽으며 의문을 품게 되는 많은 신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책이다. ▶ 풍성한 이야기 속에서 인류의 지혜를 만나다 구약 성서에는 창조 이야기, 에덴동산 이야기, 선악과 이야기, 노아의 홍수 이야기, 바벨탑 이야기, 노예들의 이집트 제국 탈출 이야기 등 그 자체로 흥미롭고 흡입력 있는 드라마가 풍성하게 담겨 있다. 이 이야기들은 신앙 차원이 아니라, 문학 자체로 읽어도 뛰어나며 그 안에 담긴 성찰은 여전히 큰 울림을 준다. 그런데 구약 성서에 담긴 많은 흥미로운 이야기들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다. 게다가 오해와 왜곡도 널리 퍼져 있다. 그래서다. 이 책은 구약 성서 속 많은 이야기들을 독자와 함께 살펴보며 그 진정한 의미를 친절하게 짚어 준다. 예를 들어, 창세기에는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고 다른 동식물과는 다르게 인간에게 특별한 지위를 부여하는 내용이 있다. 널리 알려져 있는 이 이야기에 대해, 그동안 마치 인간이 자연에 대한 지배권과 처분권이 있는 것처럼 받아들였다. 심지어 인간 중심주의와 개발주의를 부추기는 내용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성서의 진정한 의미를 거꾸로 읽는 오독이자 모독이다. 성서에 묘사된 하나님은 일관되게 약자와 약한 것을 보살핀다. 마찬가지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고 인간에게 특별한 지위를 준다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을 따라 약자인 동식물을 보살펴야 할 책임이 있다는 뜻이다. 인간의 무거운 책임을 알고 함부로 자연을 훼손하거나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이다. 이렇게 이 책은 오해와 왜곡을 걷어내고 구약 성서에 담긴 이야기들의 진정한 의미를 되살린다. ▶ 인류의 근본 질문이 담겨 있고, 다른 삶의 방식을 보여 준다 구약 성서에서 특히 창세기는 어느 시대든 인간이 마주하게 되는 ‘근본 질문’이 담겨 있다. 인간에게 낙원이 무엇이며, 인간은 왜 바벨탑이라는 거대 문명을 건설하려 하는지, 바람직한 삶은 어떠해야 하며, 낙원을 잃은 시대를 사는 우리가 어떻게 낙원을 되찾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인류의 오랜 지혜와 깊은 성찰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창세기 속 다양한 이야기의 재미와 감동을 함께하며 그 속에서 지혜와 성찰에 젖어 들게 한다. 그런데 구약 성서를 단군 신화처럼 특정 민족의 신화로 이해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이집트 제국을 탈출한 노예 무리들이 팔레스타인 지역에 들어가 살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출애굽기를 ‘그들의 건국 신화’ 정도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그러나 특정 집단의 이야기라고 해서 굳이 외면할 필요는 없다. 파라오의 폭정을 피해 이집트 제국을 탈출한 노예 무리는 그들 사이에 왕을 세우는 것을 거부하면서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를 가꾸어 갔다. 그들은 토지를 고르게 분배하고, 땅은 하나님의 것이라고 고백하며 토지 소유의 사유화를 방지했다. 모두 골고루 경제적 기반을 갖춘 상태에서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고자 했던 것이다. 동시에 권력의 집중과 횡포를 막기 위해 권력 세습을 허용하지 않았고, 지도자들도 그저 공동체를 위해 봉사한 것에 만족하며 앞장설 때와 조용히 물러날 때를 알았다. 이들은 이렇게 ‘만민 평등의 시대’를 앞서 실천했고, 이들의 ‘다른 삶의 방식’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많다. ▶ 구약 성서에서 삶의 진정한 의미와 참된 가치를 찾는다 이 책은 공통점이 있는 문서를 한데 묶어서 안내함으로써 구약 성서의 알짜를 효과적으로 한 줄기로 꿰어 소개했다. 이는 특히 역사서(여호수아기, 사사기, 사무엘기 등)를 안내할 때 빛을 발한다. 역사서는 이집트 제국을 탈출해 팔레스타인 지역에 자리 잡은 무리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자유와 해방.정의와 평등을 이루려 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서 실패하게 되었는지 기록하고 있다. 그렇지만 오늘날 역사책과 같지 않아 시대 순으로 되어 있지도 않고 사실 위주로 되어 있지도 않다. 그래서 이 책은 성서의 여러 역사서 속에 담긴 기나긴 역사를 한 흐름으로 정리하면서 배경 지식을 함께 전달해 머릿속에 쏙 들어오게끔 친절하게 안내한다. 특히 평등 사회를 가꾼 사사들의 모습, 권력자의 폭정에 저항하며 하나님의 뜻을 다시 실현하고자 노력했던 예언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드러난다. 구약 성서에는 지혜 문학(시편, 잠언, 욥기 등)도 있는데, 이 역시 빼놓지 않고 살펴본다. 특히 욥기를 통해 믿음이 좋다는 것의 의미, 착하게 산다는 것의 의미, 인생에 닥치는 고난의 의미 등을 돌아보는 장면이 흥미롭다. 마지막으로 예언서를 통해 어지러운 세상에서 어떻게 다시 정의를 회복할 것인지, 우리가 어떤 삶의 자세를 지녀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본다. 이렇게 이 책은 구약 성서 전반을 훑으면서 성서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안내하고 이해를 높인다. 그리고 다양한 명화를 적절하게 사용해 흥미롭게 설명한 것도 이 책의 미덕이다. 카라바조, 렘브란트, 고흐 등의 명화를 활용해 성서의 의미를 우리네 삶의 모습에서 전달한다. 구약 성서는 단지 옛날이야기가 아니며, 특정 집단의 이야기로 그치지 않는다. 또한 특정 종교의 경전이기만 한 것도 아니다. 그 안에는 인류의 오랜 지혜와 성찰이 있고, 해방.평등.약자에 대한 보살핌 등의 가치가 녹아 있으며, 다른 삶.새로운 사회에 대한 모색과 시도 등이 담겨 있다. 좋은 삶은 어떤 것이고 바람직한 세상이란 어떠해야 하는지 구약 성서에 담긴 풍부한 이야기 속에서 인류의 오랜 지혜를 만나 보자.이 책이 구약 성서라는 낯선 세계로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에게 나침반 구실을 했으면 좋겠다. (……) 예컨대 호주 여행 가이드북을 백 번 보는 게 호주로 날아가서 두 발로 걸어 다니며 직접 느끼는 재미에 비할 바가 아니겠지만, 그래도 가이드북을 잘 만나면 여행의 재미가 더해지는 법이다. 독자로 하여금 이 책을 읽고 나서 구약 성서를 찾아 읽고 싶은 욕구가 들게 할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보람되겠다. 수천 년 읽혔어도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행간의 숨은 뜻이 무궁무진한 책,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새록새록 얼굴을 달리하는 책, 읽는 건 나인데 오히려 나를 읽어 주는 책, 그런 신통한 책이 바로 성서다. 주의 깊게 살펴보면 창세기 1장과 2장의 창조 이야기가 서로 다른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를테면 첫 번째 창조 이야기에서는 하나님이 창조 활동을 시작하시기 전에 세상이 물로 가득 차 있었다고 묘사한다. 반면 두 번째 창조 이야기에서는 창조 전 세상이 물 한 방울 없는 메마른 사막으로 그려진다. 이러한 차이는 두 이야기가 서로 다른 시기에 기록되었음을 간접적으로 증명한다. (……) 두 가지 형태의 창조를 통해 옛 사람들이 들려주고 싶었던 메시지에 가까이 다가가려고 애쓰는 것이 이야기에 접근하는 올바른 자세다. 두 개의 창조 이야기는 공통적으로 하나님이 인간에게 살기 좋은 환경을 베풀어 주셨다고 고백한다.


10대를 위한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 이야기
인더북스 / 신진상 지음 / 201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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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북스청소년 역사,인물신진상 지음
청소년을 위한 롤모델&멘토 시리즈 2권.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 등 혁신적인 제품들을 만들어내며 인류의 삶에 커다란 영향과 변화를 주었던 스티브 잡스. 남다른 창의력과 끝없는 열정으로 IT,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산업 부문에서 놀라운 혁명을 일으킨 스티브 잡스의 일생을 좀 더 가깝게 들여다본다. 강력한 열정과 의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시켜 최고의 성과를 끌어냈던, 어렵고 힘들 때마다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을 찾고 그것에 집중하며 위기를 이겨냈던 그의 삶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는 열정과 세상을 읽는 눈, 그리고 최고를 향한 도전정신, 창의적인 사고방식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머리말 1장. 실리콘밸리의 천재들 “넌 우리가 가슴으로 낳은 아이야” “진정한 목수는 서랍장 뒷면에도 좋은 나무를 사용한단다” 학교가 따분한 말썽꾸러기 천재 컴퓨터와 인문학, 그리고 히피 문화 스티브 워즈니악과의 역사적 만남 졸업장이 아니라, 즐거움을 선택하다 인도 여행에서 서구 사회의 한계를 엿보다 잡스의 현실 왜곡장 : 믿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2장. 애플 “우리 둘이 회사를 만들자” 만우절에 탄생한 애플 컴퓨터 원하는 것이 있으면 절대로 물러서지 않기 제1회 개인용 컴퓨터 축제에서 얻은 교훈 애플 마케팅 철학의 탄생 : 공감, 집중, 광고 부모가 될 준비 없이 원치 않는 아빠가 되다 “돈이 내 삶을 망치게 두지는 않겠어” 컴퓨터의 미래 : 마우스로 클릭하라 우주에 흔적을 남길 완벽한 컴퓨터 단순함과 고유성에 대한 집착 이 시대 최고의 광고 지금의 패자는 훗날 승자가 되리 숙명의 라이벌,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자신이 만든 회사를 떠나게 된 두 스티브 3장. 애플 바깥에서 찾은 꿈 정말 사랑하는 일에 대한 뼈저린 깨달음 다시, 시작하다 세상을 바꾸지는 못한, 넥스트의 놀라운 제품들 할리우드와 실리콘밸리의 만남 어머니, 여동생, 그리고 딸 잡스의 여인들 토이 스토리의 탄생 : 디즈니와의 만남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또 한 편의 성공신화 4장. 애플로 돌아온 잡스 그래도 나는 하드웨어를 만들고 싶다 침몰하는 애플을 구할 단 한 사람 “다시 불꽃을 살려야 합니다” 미친 자들을 위한 축배“다른 것을 생각하라” 적과의 동침 : MS와 손잡다 “이제 애플은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애플 역사상 가장 빠르게 판매된 컴퓨터 영원하고 싶다면 스스로를 재창조하라 5장. 새로운 진화 혁명에 동참하라 “이런 걸 만들 회사는 애플뿐” 위기에 빠진 음반 산업을 살리다 창의적인 영혼과 예술적 감성 협력과 창의성의 예술, 영화계의 거물이 되다 반항아와 자본가, 잡스의 양면성 내가 곧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 6장. 그리고 도전은 계속된다 전 세계 휴대전화 시장을 석권하다 “우리는 계속 혁신에 주력할 것이다” 직관과 손가락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우리는 완벽하지 않다” 끝없는 자기진화 이별을 준비하는 잡스의 방식 잡스가 세상에 남긴 것들 ★부록 NIE : 스티브 잡스의 죽음을 다룬 국내 언론의 헤드라인 비교하기IT의 역사를 다시 쓰고 세상을 변화시킨 혁신의 아이콘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자기주도적인 삶과 열정, 창조적 도전정신! ::포춘(FORTUNE) 선정 ‘최근 10년의 최고 CEO’,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인 1위’, ‘2009 최고의 CEO’ ::월스트리트저널(WSJ) 선정 ‘인류 역사에 큰 의미를 준 인물’ ::포브스(Forbes) 선정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CEO’ 허름한 차고에서 회로 기판을 만들면서 애플컴퓨터로 시작한 애플사는 현재 매년 50퍼센트 이상 성장하는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었다. 이러한 애플사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무용담은 실리콘밸리 창조 신화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향년 56세로 이미 사망한 스티브 잡스가 우리에게 남긴 유산는 다음과 같다. -컴퓨터광이 아닌 대중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PC 애플Ⅱ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보급시킨 매킨토시 -예술과 기술을 결합으로 디지털 영화 산업에 일대 혁명을 불러일으킨 픽사의 [토이 스토리]를 비롯한 애니메이션 블록버스터들 -소비자가 애플 제품과 브랜드를 만져보고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 애플 스토어 -음악을 듣고 소비하게 만든 아이팟 -음악 산업의 역사적 전환을 이끈 아이튠스 스토어 -아이팟, 멀티터치 스크린 휴대전화, 완전히 새로운 무선 인터넷 단말기를 하나로 구현한 아이폰 -새로운 콘텐츠 제작 산업을 만들어낸 앱 스토어 -출판과 저널리즘에 일대 혁명을 불러일으킨 가장 단순하고 직관적인 마법의 도구 아이패드 -PC를 대체해 디지털 라이프의 허브가 되는 아이클라우드 -잡스가 자신의 가장 위대한 창조물이라고 여겼으며, 상상력이 너무도 창의적으로 배양되고 적용되고 실행되어, 지구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된 애플 스티브 잡스의 동력은 단순한 이윤추구가 아닌 뛰어난 제품을 만들겠다는 열정에 있었다. 그가 만든 제품에는 그의 철학이 녹아들어 있다. 사용자가 사용하기 편리한 단순하고 훌륭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철학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예술과 기술공학의 힘을 결합해 어느 누구도 따를 수 없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만들고자 했다. 그리고 자신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끊임없이 애플의 DNA에 주입하여 애플이 한 세대가 지난 후에도 예술과 기술의 교차점에 서서 영속하는 기업으로 남기를 바랐다. 창조적 혁신가이자 세계적인 IT영웅 스티브 잡스의 창의력과 도전정신 스티브 잡스는 그의 성공 비결에 대해 “늘 갈망하고 우직하게 나아가라(Stay Hungry. Stay Foolish)”고 말했다. 항상 갈망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우직하게 나아가는 것. 열정과 꿈, 그 꿈을 이루기 위한 행동이야말로 스티브 잡스의 삶에서 배워야 할 덕목이다. 이 책을 통해 남다른 창의력과 끝없는 열정으로 IT,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산업 부문에서 놀라운 혁명을 일으킨 스티브 잡스의 일생을 좀 더 가깝게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다. 강력한 열정과 의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시켜 최고의 성과를 끌어냈던, 어렵고 힘들 때마다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을 찾고 그것에 집중하며 위기를 이겨냈던 그의 삶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는 열정과 세상을 읽는 눈, 그리고 최고를 향한 도전정신, 창의적인 사고방식 등에 대해 느끼고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 이 책의 주인공 : 스티브 잡스(Steve Paul Jobs, 1955년 2월 24일~2011년 10월 5일) 애플의 공동 창업주이자 전 CEO, 21세기를 움직인 혁신의 아이콘. 브랜드 가치 1위,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가장 찬사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1위에 5년 연속 선정된 애플사의 현재를 있게 한 장본인.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 등 혁신적인 제품들을 만들어내며 인류의 삶에 커다란 영향과 변화를 주었던 천재. 전 세계 언론들은 그를 20세기 초반의 에디슨과 비교하기도 한다. 남다른 창의력과 끝없는 열정으로 IT,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산업 부문에서 놀라운 혁명을 일으켜왔던 그는 세계 젊은이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기업인 중 하나이다. 예술과 기술공학의 힘을 결합해 어느 누구도 따를 수 없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만들어낸 창조적 기업가 스티브 잡스는 2011년 10월 5일 췌장암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인해 향년 56세로 사망했다. 하지만 ‘항상 갈망하고 우직하게 나아가라’는 그의 철학과 꿈을 향한 열정은 애플사의 DNA로 남아 아직도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잡스가 유년 시절을 보낸 마운틴 뷰는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들이 모여 살던 곳이었다. 그곳에 터전을 잡은 폴 잡스는 가장 자신 있던 기계와 자동차에 대한 지식과 열정을 아들 잡스에게 물려주고 싶어 했다. 스티브 잡스는 차고 안에 있는 작업대를 아버지와 함께 쓰며 기계를 다루는 법을 배웠다. 폴 잡스는 장인 정신을 중시하던 사람이었고, 스티브 잡스는 아버지의 그런 면을 깊이 받아들였다. 잡스의 어린 시절은 지적인 탐구와 호기심으로 점철된 시기였다. 그리고 그에게는 컴퓨터 업계 발전 초기의 역동성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는 그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았다. 잡스는 어떤 일을 성취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인과가 아니라 의지라고 믿었고, 믿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했다. 그는 미래에 대한 비논리적인 비전을 품고 스스로 그것을 내면화해 현실을 왜곡하는 버릇이 있었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그것을 믿게 만들었다. 잡스의 현실 왜곡장에 빠진 사람들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일을 해내곤 했다. 이 놀라운 마법의 이면에는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현실을 외면하고 주위 사람들을 혹사시킨 측면도 있지만, 그로 인해 우리는 세상에 없던 창조물, 불가능의 세계에서 온 기적을 많이 만나게 되었다.
위대한 수학자의 똑똑한 수학 풀이
북장단 / 우쥔 (지은이), 김미경 (옮긴이) /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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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장단청소년 과학,수학우쥔 (지은이), 김미경 (옮긴이)
‘국제교육성취도 평가협회’(IEA)가 내놓은 국제 비교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학생의 수학 성취도는 세계 최상위권이다. 하지만 수학에 대한 흥미도는 정반대인 꼴찌 수준이다. 수능을 위해 단편적인 문제 풀이에만 집중하다 보니 수학을 왜 풀어야 하는지, 문제를 어떻게 탐구해야 하는지, 수학 문제를 풂으로써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등 수학의 본질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아이들은 수학에 흥미를 잃게 되고 수포자가 되는 길을 강제로 선택한다. 아직까지 수학 문제집을 열심히 풀고 있다고 해도 흥미가 더 낮아진다면 수학 성적 역시 낮아질 것이다. 수학 흥미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학을 색다르게 접해 보는 것이다. 사고력을 깨우며 흥미를 붙이면 문제를 푸는 성취감도 높아진다. 이 책은 그러한 첫 길잡이가 될 책이다. 책에서는 세상에 영향을 미친 수학 문제 40개를 다루었다. 문제들이 어떠한 수학 개념을 다루고 있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한다. 고대부터 현재의 수학자들이 어떻게 접근하여 어떻게 풀었는지 등 흥미롭고 심오한 수학 지식을 담고 있다. 문제를 푸는 이유도 모른 채 문제집만 보고 있는 청소년에게는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여 줄 것이며, 수학을 재밌어하는 아이라면 수학을 더 깊게 파고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1강 – 원주율의 계산 2강 – 피타고라스의 정리 3강 – 무리수 4강 – 진법의 발명 5강 – 0의 발명 6강 – 황금비 7강 – 직사각형의 넓이 8강 – 원의 넓이 9강 – 구의 부피 공식 10강 – 제논의 역설 11강 – 일원이차방정식 해법 12강 – 이항식의 전개와 파스칼의 삼각형 13강 – 일원삼차방정식 해법 14강 – 허수의 발명 15강 – 중국인의 나머지 정리 16강 – 인도 차투랑가와 밀 문제 17강 – 페르마의 정리 18강 - 등차수열 19강 – 피보나치수열 20강 - 순간 속도 21강 – 무한소 22강 – 함수의 연속성 문제와 미적분 23강 – 쾨니히스베르크의 7개 다리 문제와 그래프 이론 24강 – 도박꾼의 승률 25강 – 확률 정의의 순환논법 문제 26강 – 힐베르트의 무한 호텔 역설 27강 – 평행선 공리 28강 – 3대 고전 기하학 난제 29강 – 불 대수(Boolean algebra) 30강 – 러셀의 역설 31강 –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 32강 – 힐베르트의 열 번째 문제 33강 – 리만의 가설 34강 – 4색 정리 35강 – 푸앵카레 추측과 토폴로지 36강 – 쌍둥이 소수 37강 – 골드바흐의 추측 38강 – NP(Non-deterministic Polynomial) 문제 39강 – 엔트로피: 정보량의 공식 40강 – 밀레니엄 문제수학자들은 어떻게 탐구하며 수학 문제를 풀었을까? 청소년을 위한, 심오하고 흥미로운 수학을 다뤘다! 문제를 고민하고 개념을 익히며 흥미와 자신감을 키우자! 세상의 위대한 수학자들이 고민했던 수학 문제들 수학자의 자세로 같이 고민하면 수학 흥미가 업! 일러스트와 함께 알아보는 심오한 수학 초등학생 때 수학 성적이 높았던 아이는 중고등학교에서도 수학을 잘할까요? 그럴 수도 있지만 주위에서 들려 오는 수포자 소리를 생각하면 아닐 확률도 높습니다. 중학생이 되면 초등학생 때와는 차원이 다른 수학 공부를 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공식만 달달 외운 다음, 문제 풀이에만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렇게 공부해도 당장 성적을 잘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흥미가 없다면 중고등학교 6년을 수학 공부에 집중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학년이 오를 때마다 수포자가 배로 늘어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청소년이 된 아이에게 문제집을 주기 전에, 우선 흥미를 심어 줘야 합니다. 위대한 수학자들의 똑똑한 수학 풀이를 담은 이 책을 쥐어 주세요. 책에는 세상에 영향을 미친 흥미로우면서 심오한 수학 문제 40개가 담겨 있습니다. 그중에는 익숙한 개념도, 생소하고 어려운 개념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개념을 암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왜 이런 수학을 배워야 하는지, 문제를 풀기 위해 어떻게 고민할 수 있는지 등 본질을 꿰뚫는 것입니다. ‘0은 도대체 누가 왜 만들었을까요?’, ‘루트는 무엇을 의미하는 기호일까요?’, ‘무한의 세상은 유한의 세상과 똑같을까요?’ 수학을 공부하면 한 번쯤 이런 내용을 생각해 볼 것입니다. 하지만 물어볼 사람도 없고 당장 문제 풀이에 시간을 써야 하죠.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깨닫게 될수록 흥미는 높아집니다. 그러니 아이들이 이런 수학 주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세요. 위와 같은 내용들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다양한 수학자들과 수학 자료를 그린 일러스트와 함께 수학을 새롭게 공부하게 됩니다. 스스로 생각하며 수학에 흥미를 느낀 아이는 이제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스스로 찾아보고 고민하면서 해결하려는 자세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모든 위대한 수학자들은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INDIGO+ing 인디고잉 Vol.74
인디고서원 / 인디고잉 편집부 (지은이) / 2022.03.08
15,000원 ⟶ 14,250(5% off)

인디고서원청소년 인문,사회인디고잉 편집부 (지은이)
이번 호에서는 남수단 톤즈에서 평생 의료와 교육을 나누며 봉사한 이태석 신부의 삶에 주목한다. “이태석 신부와 톤즈 사람들의 만남은, 불평등하게 정해진 세상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통념을 바꾸는 영혼의 만남”이라며,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낙관적인 믿음과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역설한다.★꿈꾸지 않는 자는 청년이 아니다 청소년 칼럼 낙관을 실행할 준비 이선우 I’m dreaming 나의 재산은 시간, 시간은 나의 경작지 최호용 한 줄 사전 사랑하기 위한 시간을 가져요 송현진 ★나를 만나다 나를 찾아가다 나는 살아 있는 것 이외에는 다른 일은 하지 않아요 이윤영 내 친구와 인사하실래요? 생의 벽돌 한 장 조병준 내가 만난 영원한 소년 아름다운 삶을 선택하겠습니다 최준영 ★세계와 소통하다 R통신 사랑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김상원, 황철준 S통신 불평등의 종식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이윤영 모두의 존엄과 자유 정다은 사서함 B612호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사람 마틴 스마타나 ★행복한 책읽기 인디고 책을 말하다 강력한 생태적 상상력이 필요해! 조해진 키워드, 시대와 소통하다 세상을 바꾸는 말의 힘 김다민, 김상원, 이원준, 이윤영, 이재경, 정하진, 최준영, 최현우 주제와 변주 여러분 마음속 소망과 희망을 믿으세요 조해진 시詩, 말言의 사원寺에서 즐겁게 소통하기 사랑의 힘, 사랑의 언어 유영종 INDIGO+ing 74호 함께 읽은 책들 ★더불어 실천하다 정세청세 우리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최호용, 황철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레시피 식탁에서 정의로운 지구를 생각하다 이윤영 ★사랑이 아니면 인생은 아무것도 아니야 인디고 시네마 파라디소 삶이라는 여정 그리고 모험 최호영, 황철준 영혼을 바라보는 창 삶은 또 다른 삶을 품는 존재입니다 임종진 인디고 러브레터 삶의 기술 이윤영 《인디고잉》기자 편집 후기“좋은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 이태석 신부의 삶을 통해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청소년들의 진지한 고민을 담아 ● “불평등한 세계를 고치는 것은 낙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꿈을 실현할 철저한 준비” ● 진정한 연설과 토론이 사라진 지금, 세상을 바꾸는 ‘말의 힘’에 조명 ● 전쟁과 같은 두려운 소식 속에서도 용기와 타인에 대한 사랑이 세상을 바꾼다는 희망의 메시지 전해 ● “삶에 대한 사랑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기술, ‘낙담하지 말고 기쁜 소식을 서로에게 전하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으로 전 세계가 떠들썩하다. 한편 코로나19는 매일 역대 최대 확진자를 기록하며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다. 세계 불평등 연구소에서 발표한 에 따르면, 전 세계 전체 자산의 76%를 상위 10%가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하위 50%의 인구는 고작 2% 남짓을 소유하고 있다. 재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의료, 교육, 안전마저도 불평등한, 우울하고 두려운 소식이 세상을 점령하고 있다. 이런 위기의 상황에서 인디고 서원의 청소년들은 세계를 더 좋은 곳으로 변화시키고 싶다는 희망을 담아《인디고잉》74호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를 펴냈다. 이번 호에서는 남수단 톤즈에서 평생 의료와 교육을 나누며 봉사한 이태석 신부의 삶에 주목한다. “이태석 신부와 톤즈 사람들의 만남은, 불평등하게 정해진 세상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통념을 바꾸는 영혼의 만남”이라며,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낙관적인 믿음과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역설한다. 청소년들은 ‘철저한 준비’야 말로 나의 좋음과 세상의 옳음이 맞닿는 지점이라 말하며, 한정된 삶에서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이루어나갈 것인지 깊이 있게 논의한다. ‘시간을 삶의 경작지’로 빗대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살아있는 모든 순간에 후회 없는 삶을 위해 열중하고, 사랑하며 행복과 희망을 느끼겠다는 것이다. 청소년들의 질문은 이어서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로 이어진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있고, 선한 영향력을 자신의 삶 이상으로 퍼뜨릴 수 있는 삶을 ‘아름다운 삶’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좋은 삶’에 대한 고민은 곧 새로운 시대에 대한 상상력으로 이어진다. “미래가 파괴적이고 불평등하며 절망적이고 비인간적이기를 원하는 청소년은 없을 것”이라며, “꿈꾸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가치를 좇아야 할지” 질문한다. 이에 “새로운 사회 체제가 무엇일지는 알 수 없지만, 무엇을 원하지 않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있다”며,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교육이나 의료와 같이 가장 기초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제도나 기관을 강화”, “돈이 아니라, 돈으로 하고 싶은 그 무엇인가를 다시 떠올릴 수 있는 자유” 등을 꼽았다. 소위 ‘수저론’이라고 불리는 세습자본주의가 점점 강화되는 사회에서, “돈에 굴복하지 않도록, 돈만 따라가지 않고 자신이 원하고 바라는 것을 좇아가도록 어른들이 우리를 도와주면 좋겠다”는 청소년의 메시지는 강한 울림을 준다. 표지 작품의 작가인 마틴 스마타나(Martin Smatana)가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역시 인상적이다. 그는 “어렵고 힘든 시간일수록 우리가 잊지 말고 지켜내야 하는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일지 잊지 말라”고 당부한다. 매일같이 점령하고자 하는 이들과 맞서는 이들의 죽고 죽이는 뉴스가 쏟아지는 오늘날,《인디고잉》은 에리히 프롬의 말을 인용한다. “사람들이 전쟁의 위험에 이렇게 수동적인 이유는 대다수가 삶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생각과 느낌이 들었습니다.” 청소년들은 극심한 불평등과 끝없는 탐욕 앞에서도 낙담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아직 삶과 생명을 사랑하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한 “전쟁에 맞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 목소리를 내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처럼” 살아 있기 위해, 더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다.《인디고잉》74호를 읽으며, 어떤 좋은 소식을 서로에게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것은 어떨까. #신부이태석 #사랑 #시간 #삶 #불평등 #전쟁 #평화 #우크라이나 #존엄 #삶의의미 #대선 #연설 #토론 #기쁜소식 #민주주의 #생태적상상력 #삶의기술 #말의힘 #희망 #함께하는것 #청소년 #인문학 #인디고서원 #인디고잉 #공생의삶 #책읽기 #글쓰기 #책추천 #청소년책 #잡지 #인문교양지 #지역서점 #독립출판 *인디고 서원은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으로 2004년 문을 열었다. 청소년들이 직접 만드는 인문교양지《인디고잉》발간 외에도 청소년들이 만나고 싶은 책 속의 저자를 직접 선정하고 초청하여 토론하는 ‘주제와 변주’, 전국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청소년 인문 토론의 장 ‘정세청세’. 생태적 이상향을 꿈꾸는 채식식당 ‘에코토피아’ 등 다양한 인문·문화·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역사야 놀자 1 : 조선시대
경향미디어 / KBS 역사야 놀자 제작팀 엮음 / 2009.06.16
13,500원 ⟶ 12,150(10% off)

경향미디어청소년 역사,인물KBS 역사야 놀자 제작팀 엮음
현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의 입장에서 역사에 접근하고, 그것을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TV 프로그램 <역사야 놀자>를 책으로 엮었다. 지면에는 크게 다섯 분야로 나누어 조선시대를 아우른다. 주제와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배경을 함께 제시해주어 역사의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조선을 대표하는 임금, 조선시대의 생활상, 조선시대에 꽃피웠던 과학기술, 조선을 지켰던 명장, 백성들에게 빛이 되어준 인물들, 이렇게 정치, 문화, 과학 분야 등으로 폭넓게 조선시대를 다루어 편중된 시각에서 벗어나게끔 구성하였다. 우리나라 최초로 여론조사를 시행한 세종대왕, 출산휴가가 명시되어 있던 법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여성 CEO 등 현재 우리의 시각에서 흥미 있게 여길 수 있는 주제들이 있으며, 역사의 새로운 시각으로 밝혀낸 광해군의 이야기도 있다.머리말 추천 및 검토위원 1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임금은 누구인가-임금 열전 Chapter 01 위대한 왕의 이름, 대왕세종 인간 세종, 파란만장한 일생을 돌아보다 재능과 능력을 우선으로 인재를 등용하다 우리나라 최초로 여론조사를 시행하다 Chapter 02 비운의 왕, 광해군 15년간 있었던 왕위에서 쫓겨나다 광해군, 그는 과연 폭군이었나? ‘실록’이 아닌 ‘일기’가 되어버리다 Chapter 03 무를 중시한 정조대왕 무인 정조, 스스로 무사가 되고자 했다?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끌다 2부.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엿보다-조선의 생활상 Chapter 04 조선의 창, 경국대전 조선시대에 출산휴가가 있었다? 사형수는 왕에게 보고하라! 조선의 법은 공무원에게 더 엄격했다 Chapter 05 조선의 대학, 성균관 성균관은 조선시대 최고의 학부이다 조선시대 대학생들도 부정행위를 했다? 과거시험 책문은 논술의 원조! Chapter 06 천재 화가, 김홍도 불과 29살의 나이에 어용화사가 되다 그림에 백성들의 생활상이 들어 있다 김홍도의 풍속화는 국정자료였다! 3부. 알려지지 않았던 과학기술을 파헤치다-첨단과학기술의 나라 Chapter 07 시계왕국을 만든 장영실 노비 출신에서 뛰어난 과학자가 되다 시계를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하다 조선에는 놀라운 시계들이 많다! Chapter 08 최신식 어류백과사전, 자산어보 자산어보, ‘상어’를 기록하다! 현대의 도감에도 뒤지지 않았다? 자산어보, 어떻게 쓸 수 있었을까? Chapter 09 조선판 GPS, 대동여지도 대동여지도는 책이다? 대동여지도, 얼마나 정확할까?·147 김정호는 대동여지도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4부. 조선을 지켰던 장군들의 이야기-명장 열전 Chapter 10 최고의 명장, 이순신 2,539일의 기록, 이순신을 말하다 13척으로 333척을 어떻게 이겼나?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Chapter 11 홍의장군, 곽재우 재야 선비 곽재우가 의병장이 된 까닭은? 하늘에서 내려온 붉은 옷의 신화! 홍의장군 곽재우, 속세를 떠나다 Chapter 12 흑룡강 200전사, 신유 청나라, 나선정벌 파병을 요청하다 신유의 조선군, 흑룡강의 승전보! 나선정벌, 약소국의 비애! 5부. 조선 백성들에게 희망이 되어준 사람들-인물 열전 Chapter 13 미래 예언가, 이지함 토정 이지함, 임진왜란을 예언하다 명문 사대부 이지함이 장사를 한 까닭은? 백성들의,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펼치다 Chapter 14 암행어사, 박문수 박문수는 전설 속 인물이다? 박문수는 왜 암행어사의 대명사가 되었나? 어사 박문수는 백성들의 희망이었다 Chapter 15 여성 CEO, 김만덕 김만덕, 제주를 구하다 기녀에서 상인으로 이름을 날리다 영예로운 금강산 유람을 시작하다지루하고 어려운 역사는 가라! 역사는 ‘사람 사는 이야기’라고들 하지만 아이들은 역사를 어렵고 따분한 것으로 여기고 멀리한다. 그것은 역사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제시해주느냐의 방법에서 나오는 차이이다. <역사야 놀자> 프로그램은 제목에서 표방하듯, 우리 아이들에게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역사를 ‘공부하기’보다는 ‘놀게 하기’ 위해서 제작하였다. 그래서 현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의 입장에서 역사에 접근하고, 그것을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지면으로 보는 『역사야 놀자』는 크게 다섯 분야로 나누어 조선시대를 아우른다. 조선을 대표하는 임금, 조선시대의 생활상, 조선시대에 꽃피웠던 과학기술, 조선을 지켰던 명장, 백성들에게 빛이 되어준 인물들, 이렇게 정치, 문화, 과학 분야 등으로 폭넓게 조선시대를 다루어 편중된 시각에서 벗어나게끔 구성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내용들이 눈에 띈다. 우리나라 최초로 여론조사를 시행한 세종대왕, 출산휴가가 명시되어 있던 법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여성 CEO 등 현재 우리의 시각에서 흥미 있게 여길 수 있는 주제들이 있으며, 역사의 새로운 시각으로 밝혀낸 광해군의 이야기도 있다. 이러한 주제를 단편적으로 제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배경을 함께 제시해주어 역사의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놓치지 않았다. 자, 그럼 다함께 놀면서 배우는 조선시대로 여행을 시작해 보자!우리나라 최초로 여론조사를 시행하다세종은 보다 객관적인 방식의 세금제도를 만들고자 했던 것이다. 바로 농사의 풍작과 흉작 여부를 떠나 일정한 세금을 매기는 법을 새로 만든 것이다. 그리고 이 같은 새로운 세법을 시행하기에 앞서 백성들의 의견을 묻는 대규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이다. 이는 세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백성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겠다는 것으로, 당시로서는 무척이나 파격적인 발상이었다. 세종이 실시한 이 여론조사에는 무려 다섯 달 동안 17만 명이 넘는 백성들이 참여했다. -p.34유교사회 조선의 선진적인 법전지금 봐도 놀라울 만한 사회복지법이 있는데, 바로 출산휴가 조항이다. 관청에 소속돼 있던 관노비의 경우, 출산을 앞두고 한 달, 출산을 하고 난 뒤 50일간 휴가를 줬다. 즉 총 80일의 휴가가 있었던 것이다. 또 남편에게도 산후 15일의 휴가를 줘서 아내의 산후조리를 도울 수 있도록 했다. 출산휴가에 있어서만큼은 조선시대가 지금보다 더 앞섰던 것이다.그동안 우리가 잘 몰랐던 조선을 새롭게 들여다볼 수 있는 창, <경국대전>.-p.70거북선의 머리는 들락거렸다?1800년대 수군 훈련 모습을 그린‘삼도수군조련전진도’라는 12폭짜리 병풍에 그려진 거북선을 보면 거북 머리와 등 사이에 뚜렷한 빈 공간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이것은, 거북선 머리가 들락거렸음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왜 거북선 머리를 이처럼 들락거리게 했을까?…(중략)…즉, 거북선의 머리는 대포를 쏘기 위한 장치였던 것이다. 거북선은 적진을 뚫고 맨 앞에서 공격해야 했기에, 큰 용머리는 쉽게 표적이 됐을 것이다. 그래서 적의 공격이 있을 땐 용머리를 숨겨 보호했던 것이다.
100발 100중 고등 국어 기출문제집 C 2학기 중간고사 비상(박안수) (2022년)
에듀원 / 에듀원 편집부 (지은이) / 2022.05.15
13,000원 ⟶ 11,700(10% off)

에듀원학습참고서에듀원 편집부 (지은이)
전국 고등학교의 내신 기출문제를 종합, 분석하여 핵심 적중 문제를 다량 수록하였다. 최신 출제 경향과 출제율을 100% 반영하여 등급을 가르는 서답형,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 대비할 수 있다. ‘지문 분석-확인 문제-기본 평가-심화 평가’로 이어지는 단계별 학습 설계로 학습 내용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는 구성이다. 실제 학교 시험과 유사한 형태의 단원 통합 최종 점검 모의고사를 통해 효율적으로 학습을 마무리할 수 있다.6. 함께 만드는 세상 (1) 두근두근 내 인생(원작 김애란 / 각본 최민석 외) - 소단원 기본 평가 - 소단원 심화 평가 (2) 마음을 움직이는 설득 - 소단원 기본 평가 - 소단원 심화 평가 7. 우리의 말과 글을 따라서 (1) 국어의 문법 요소 - 소단원 기본 평가 - 소단원 심화 평가 (2) 국어의 어제와 오늘 - 소단원 기본 평가 - 소단원 심화 평가 (3) 한국어의 위상과 미래 중간고사 대비 실전 모의고사 실전 모의고사 제1회 실전 모의고사 제2회 6~7단원 최종 점검 모의고사1. 전국 고등학교 시험지를 분석하여 뽑아낸 핵심 적중 문제 - 전국 고등학교의 내신 기출문제를 종합, 분석하여 핵심 적중 문제 다량 수록 - 최신 출제 경향과 출제율을 100% 반영하여 등급을 가르는 서답형,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 대비 2. 촘촘히 구성된 학습 단계 - ‘지문 분석-확인 문제-기본 평가-심화 평가’로 이어지는 단계별 학습 설계 - 촘촘한 단계로 학습 내용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는 구성 3. 출제 가능성이 높은 최종 점검 모의고사로 완벽한 마무리 - 단원별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대비 - 실제 학교 시험과 유사한 형태의 단원 통합 최종 점검 모의고사를 통해 효율적으로 학습 마무리 ① 핵심 정리: 소단원 학습 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도표나 도식을 통해 정리 ② 교과서 지문 살피기: 교과서에 수록된 전 지문을 자세하게 분석 ③ 기본 확인 문제 풀기: OX/주관식/객관식 문제를 통해 ‘교과서 지문 살피기’에서 학습한 내용 즉시 확인 ④ OX로 팩트 체크: 교과서 지문 학습을 마친 후 OX 문제를 통해 소단원에 대한 이해 확인 ⑤ 빈칸 넣기로 내용 확인: 소단원의 주제, 핵심 내용, 주요 개념어 등을 빈칸 넣기를 통해 학습 ⑥ 소단원 기본 평가: 객관식/서답형/서술형 문제를 통해 소단원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 문제화 ⑦ 소단원 심화 평가: 고난도 문제, 서답형/서술형 문제를 통해 등급을 가르는 변별력 향상 ⑧ 중간고사 대비 실전 모의고사: 앞에서 학습한 내용을 종합한 단원별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대비 ⑨ 단원 통합 최종 점검 모의고사: 실제 학교 시험과 유사한 유형의 문제를 통해 최종 점검 및 마무리
워런 버핏, 부는 나눠야 행복해져
Ž / 이상건 (지은이), 강창희, 최준철 (감수) / 201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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Ž청소년 역사,인물이상건 (지은이), 강창희, 최준철 (감수)
내가 꿈꾸는 사람 시리즈 8권.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의 인생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키워드로 표현할 수 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고 그것을 더욱 잘해서 기쁨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집중한 사람이다. 이 책은 버핏이 세계적인 투자가라는 자리를 차지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기도 하지만, 그가 존경받는 부자로 사는 모습을 통해 “어떤 부자로 사느냐”에 대해서도 조명한다.워런 버핏처럼 멋진 부자가 되기를 1. 세상에서 숫자가 제일 좋아 - 사랑하는 것에 더욱 집중하기 얘야, 돈 모으는 재미에 푹 빠졌구나 사업이 제일 쉬웠어요 주식 투자? 궁금한 건 못 참아 2. 서른두 살에 백만장자가 되었어! - 매일 읽고 배우며 공부하기 전문 투자가로 사는 법 버핏을 움직인 사람들 버크셔 해서웨이를 투자 회사로 키우다 가장 잘 아는 분야를 찾아라 3. 부자로 죽는 건 부끄러운 일이야 - 나눔을 실천하며 살아가기 더불어 행복한 세상으로 부자 아빠, 가난한 자식들 나누며 살아야 하는 이유 4. 워런 버핏처럼 투자가를 꿈꾼다면 - 투자가 진로&직업 탐구 투자와 관련된 직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투자가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 주식에 투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제 나도 투자가! 주식을 공부하고 싶다면?숫자 놀이에 빠져 있는, 셈이 빠른 아이에겐 세계 최고의 투자가 워런 버핏에 대해 알려 주세요 21세기에는 어떤 부자로 살아야 할까? 누구나 부자를 꿈꾸고, 그것을 실현하는 사람도 있다. 부자가 된 사람에게는 그의 성공만으로도 배울 점이 있다. 하지만 경제양극화 현상으로 다른 사람이 축적한 부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눈이 적지 않은 한국 사회에서야말로 어떤 부자로 사느냐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대혼란 속에서 주식 투자로 10조 원에 가까운 수익을 낸 사람이 있다. 바로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이다. 지난 70년간 주식 투자를 통해 60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부를 쌓은 버핏에게는 이것 말고도 다른 수식어가 있다. 바로 세계적인 기부가다. 버핏은 자신이 이만큼의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덕을 모두 사회 제도와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에게 돌리며, 부자가 기부로 재산을 나누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버핏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워런 버핏, 부는 나눠야 행복해져》는 버핏이 세계적인 투자가라는 자리를 차지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기도 하지만, 그가 존경받는 부자로 사는 모습을 통해 “어떤 부자로 사느냐”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숫자를 선택한 소년, 세계 최고의 투자가로 거듭나다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의 인생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키워드로 표현할 수 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고 그것을 더욱 잘해서 기쁨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집중한 사람이다. 버핏은 어린 시절 숫자를 매우 좋아해서 무조건 숫자와 관련된 놀이를 했다. 닥치는 대로 수집했고, 특히 숫자가 표면에 새겨진 돈은 그의 눈에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그는 여섯 살 때 껌을 팔아 처음 돈을 벌었고, 주식 중개인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열두 살에 주식 거래를 시작했다. 반항기 가득한 청소년 시절에도 새벽마다 신문을 돌리고, 핀볼 기계 사업을 해 그 나이에 걸맞지 않은 큰돈을 벌었다. 대학을 졸업한 후, 고향인 오마하로 돌아와 투자 조합을 만들고 전문 투자가로 살게 되었다. 버핏은 마법 같은 투자로 직물 회사였던 버크셔 헤서웨이를 거대한 투자 회사로 만들었다. 작은 도시 오마하에서 혼자 투자 조합을 만들어 투자하는 사람에서, 15년 만에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투자의 지존’이 된 것이다. 세계 최고의 투자가에서, 존경받는 부자가 되다 버핏은 투자에 관해서라면 솔직하게 자신의 입장을 드러냈지만, 사회 문제나 정치 문제에 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빌 게이츠와 중국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 버핏의 이런 생각은 2000년대 초반, 미국 정부가 ‘유산세(우리나라에서는 상속세)’를 점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겉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버핏은 이 발표에 적극 반대했다. 그리고 2006년 6월 25일,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설립자인 빌 게이츠가 운영하는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을 들은 전 세계 사람은 진심으로 감동했다. 그는 기부 서약서를 발표하면서, ‘누군가의 도움 없이 부자가 된 사람은 없고, 그래서 재산을 사회에 내놓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버핏 같은 부자는 많지만, 그처럼 나눔을 실천한 부자는 찾아보기 어렵고, 이런 이유로 그는 존경받는 부자가 되었다. [머리말] 워런 버핏처럼 멋진 부자가 되기를 함께 점심 식사하는 데 40억 원을 내야 하는 사람, 세계에서 투자를 가장 잘하는 사람, 매년 그의 얼굴을 보려고 각지에서 수만 명이 찾아오는 사람, 세계에서 세 번째로 손꼽히는 엄청난 부자이면서 자기 재산의 99%를 기부한 사람. 과연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 주인공은 바로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워런 버핏이에요.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곧바로 뉴스가 되어서 전 세계로 퍼져 나가죠. 투자가로서 워런 버핏처럼 큰 관심을 받은 사람은 일찍이 없었어요. 하지만 단순히 돈을 많이 벌었기 때문이라면 지금처럼 많은 사람에게 존경받지 못했을 거예요. 워런 버핏은 어려서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인 ‘투자’에만 몰두했고, 그 노력의 결과로 큰돈을 벌었어요. 그렇게 번 돈 대부분을 더 나은 세상이 되기를 꿈꾸며 사회에 기부했고요. 돈을 버는 과정에서 누구보다 정직했고, 엄격하게 도덕을 지켰어요. 어떤 부당한 행동도 하지 않았답니다. 바로 이 점이 그를 깨끗한 부자, 나눔을 실천하는 부자로 칭송하며 존경하는 이유예요. (중략) 워런 버핏이야말로 어떻게 돈을 벌고 써야 하는지 보여주는 살아 있는 모범이에요. 워런 버핏은 인생에서 좋은 스승을 만나야 한다고 강조해요. 자신은 운 좋게 좋은 스승을 만나 이 자리까지 왔다고 겸손하게 말하죠. 그는 여러분에게 좋은 스승이 될 수 있는 훌륭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에요. 이 책을 읽은 여러분이 그를 스승으로 삼아 수많은 ‘한국의 워런 버핏’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요. 워런 버핏처럼 깨끗하게 돈을 벌고, 그 돈을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많은 사람과 나누는 멋진 부자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그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에요. 주인공 _ 워런 버핏(1930~ 미국) Warren Buffett 워런 버핏은 1930년 8월 30일에 미국 네브래스카 주의 작은 도시 오마하에서 태어났어요. 어려서부터 숫자를 가장 좋아한 그는 돈의 세계가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여섯 살 때부터 물건을 팔아 돈을 모았고, 열두 살 때는 그 돈으로 주식 거래를 시작했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어엿한 사업가로 남다른 학창 시절을 보냈고요. 좋아하는 일에는 엄청나게 집중했기 때문에 대학원에서 본격적으로 주식의 세계를 열심히 공부했어요. 고향 오마하로 돌아와 투자 조합을 만들고 전문 투자가가 되었지요. 섬유 회사였던 버크셔 해서웨이를 사들여서 큰 투자 회사로 만들었습니다. 전 세계의 투자자들은 주식 투자로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버핏의 지혜를 얻고자 항상 눈과 귀를 열고 있어요. 2006년에는 빌 게이츠가 운영하는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에 거의 전 재산을 기부해서 많은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답니다. ‘100년 동안 가장 탁월한 투자가’로 불리는 그는 나눔을 실천하는 진정한 부자, 존경받는 부자의 모범이 되고 있지요.기계에서 동전을 꺼내는 날이었어요. 버핏은 동전을 두 무더기로 나누고 이발사 아저씨에게 이렇게 말했지요. “아저씨, 이 동전을 일일이 나누지는 맙시다. 제가 임의로 나누었으니까 아저씨가 먼저 아무 무더기나 하나 가지세요.”두 사람은 핀볼 기계로 25달러를 벌었어요. 25달러를 투자해서 단지 기계만 설치해놓았을 뿐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투자한 돈의 100퍼센트를 번 거죠. 복리의 어마어마한 효과를 이미 알고 있던 버핏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어요. 기계를 더 사서 이발소마다 설치하기로 마음먹었지요. 이 사업은 이발사 아저씨들과 잘 지내는 것이 핵심이랍니다. 만약 이발사들이 마음을 바꿔 직접 핀볼 기계를 사게 되면 더 이상 사업을 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허풍을 쳤어요. “핀볼 기계는 지능 지수가 400쯤 되는 사람이라야 고칠 수 있대요.”이 허풍은 잘 먹혀들었어요. 버핏과 돈은 핀볼 사업으로 상당한 액수의 돈을 벌었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즈음에는 돈을 꽤 많이 모았어요. 5000달러나 됐으니까요. 지금 돈의 가치로 환산하면 6만 달러(약 6600만 원)가 넘지요. 신문을 50만 부 이상 배달하고, 각종 사업을 하면서 모은 돈이었어요. 이 돈이 바로 버핏을 세계 최고의 투자가, 세계 최고의 부자로 만들어줄 눈덩이가 되었습니다. 물론 이 눈덩이의 절반은 새벽 4시 30분부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쉬지 않고 신문을 배달한 대가였고요.- 세상에서 숫자가 제일 좋아 中 버핏은 돈을 아껴 쓰는 습관이 배어 있었어요. 잡지를 구독할 때도 구독료를 다 내기가 아까웠어요. 그래서 시간이 지나 폐기처분될 것들을 할인된 가격에 샀어요. 한동안은 자동차를 사지 않고 이웃집에서 빌려 썼고요. 빌려 쓴 다음에는 보통 기름을 채워주는 게 도리인데, 그냥 갖다 주기 일쑤였어요. 나중에 자동차를 사고 나서는 비 오는 날에만 세차를 했답니다. 자동차에 비누칠을 해놓고 비를 맞으면서 달리면 육체노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나요? 뉴욕에서의 일상은 회사에 나가 스승의 모든 것을 배우고, 투자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주식 관련 공부를 하는 것으로 채워졌어요. 투자 실력이 빼어나서 금세 그레이엄-뉴먼 투자 회사의 스타가 되었지요. - 서른두 살에 백만장자가 되었어! 中 버핏의 세 자녀는 버핏이 부자가 된 뒤에도 교육비 외에는 부모님에게 도움받을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도움을 요청해도 거절당하기 일쑤였어요. 버핏은 자식들이 돈을 달라고 하면 마치 남남처럼 냉랭하게 대했어요. 설사 도움을 주더라도 반드시 조건이 붙었지요. 공짜로 그냥 주는 법은 절대 없었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아버지가 부자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대요. 나중에 커서야 자연스럽게 알게 된 거죠. 버핏은 왜 돈에 관해서는 자식에게도 남남처럼 굴었을까요? “태어날 때부터 물고 있던 은수저가 나중에 은장도로 변해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믿습니다.”버핏은 ‘부의 상속’에 대해 확고한 철학을 갖고 있어요. ‘은수저’는 부잣집에 태어나는 것을 말해요. ‘은장도’는 은으로 만든 칼인데, 부잣집에 태어난 것이 때로는 인생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뜻이지요. 버핏이 은유적으로 표현한 거예요.그는 부잣집 자식들이 이기적인 삶을 살면서 인생을 망치는 걸 수없이 봐왔어요. 많은 부와 재산에는 함정이 있지요. 버핏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그 결과로 부자가 됐기 때문에 다른 부자들이 하는 것들을 오히려 따라하지 않으려 했답니다. - 부자로 죽는 건 부끄러운 일이야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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