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연대의 청소년 인권 특강
철수와영희 / 김형수, 김홍미리, 오창익, 박흥식, 이문영, 서민 (지은이) /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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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영희청소년 인문,사회김형수, 김홍미리, 오창익, 박흥식, 이문영, 서민 (지은이)
10대를 위한 인문학 특강 시리즈 4권. 삶의 태도를 정립하는 청소년들에게 인권이 왜 중요한지, 인권이 내 삶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 등을 쉽게 알려 준다. 청소년들이 바람직한 삶의 태도를 정하는데 있어 인권을 해답으로 제시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들은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장애, 페미니즘, 불평등, 고전 공부, 평화, 남녀 등 여섯 가지 영역에서 입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에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차별과 혐오가 아주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인권을 통해 해결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여러 의견으로 갈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누군가를 차별하거나 노골적으로 혐오하는 경우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머리말
인권을 통해 살펴보는 우리 삶의 선택
1강. 왜 장애인 인권을 말해야 할까?
김형수(장애인 학생지원 네트워크 사무국장)
장애인 인권은 곧 나의 문제
배려와 차별
인권 감수성을 기르자
배려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함께, 당당하게 살아가기
2강. 아는 페미니즘? 하는 페미니즘!
김홍미리(여성주의 연구 활동가)
페미니즘이라는 상상력
당신은 어떤 성(性)입니까?
여자는 달릴 수 없다고?
‘성 구분 짓기’의 유구한 역사
남성의 판타지와 그 안의 여성들
‘○○녀’는 이제 그만!
구분 지어진 세상을 향한 질문
Q&A | 혐오 대 혐오?
3강. 인권의 눈으로 살펴본 우리 사회의 불평등
오창익(인권연대 사무국장)
‘갑질 공화국’의 민낯
가난한 사람에게 엄격한 우리나라 법
대한민국의 빛과 그림자
인권 지수를 높이자
Q&A | 참여와 격려가 동력이 된다
4강. 고전과 영화로 배우는 인권 이야기
박흥식(영화감독)
이야기로 배우는 인간에 대한 이해
나는 왜 단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
왜 고전을 읽어야 할까?
인간답게 살기 위한 인문학 공부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이야기의 역할
Q&A | 영화와 드라마, 소설 속에서 찾는 새로운 의미
5강. 톨스토이를 통해 살펴보는 인권과 평화
이문영(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
톨스토이가 노벨상을 받지 못한 이유
비폭력과 평화를 외치다
톨스토이의 양면성과 새로운 신앙
국가 폭력에 맞서다
Q&A | 비폭력의 정신
6강. 기생충 학자가 보는 남녀 이야기
서민(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기생충의 남녀 관계
암수가 화합해서 살아남은 기생충
절대시하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
인도보다 아래인 남녀평등 지수
여성 혐오의 본질
왜곡된 성 인식의 자화상인권을 통해 살펴보는 우리 삶의 태도
장애, 페미니즘, 불평등, 고전 공부, 평화, 남녀로 바라본 인권 이야기
이 책은 삶의 태도를 정립하는 청소년들에게 인권이 왜 중요한지, 인권이 내 삶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 등을 쉽게 알려 준다. 청소년들이 바람직한 삶의 태도를 정하는데 있어 인권을 해답으로 제시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들은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장애, 페미니즘, 불평등, 고전 공부, 평화, 남녀 등 여섯 가지 영역에서 입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은 반드시 인권의 가치와 인권의 원칙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인권을 공부하지 않으면 당장이야 불편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더 큰 세상으로 나오는 순간,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성평등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을 갖추지 못한 남성들 중에는 사회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거나, 심하면 도태되는 경우도 있다. 남성이라면 적어도 여성들의 목소리에 한 번쯤은 귀를 기울여야 하며 ‘페미니즘’이란 단어만 듣고 경기를 일으키는 바보 같은 짓은 하지 않아야 한다. 장애, 불평등, 평화 등과 관련한 이해와 관점에서도 마찬가지다.
이 책에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차별과 혐오가 아주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인권을 통해 해결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여러 의견으로 갈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누군가를 차별하거나 노골적으로 혐오하는 경우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인권 감수성으로 바라본 구분 지어진 세상
1999년 창립되어 인권 운동을 활발히 벌여나가고 있는 ‘인권연대’가 청소년들에게 ‘인권의 밑그림’을 그리게 해주기 위해 기획한 제7기 ‘청소년 인권 학교’의 강의와 질의응답을 엮었다.
1강에서 장애인 학생지원 네트워크 김형수 사무국장은 누구라도 살면서 장애인이 될 수 있기에 장애인의 문제는 바로 비장애인과 우리 사회의 문제라고 말한다. 장애인을 지원하는 일은 우리 사회의 수준과 보통 사람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이라며, 장애 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2강에서 김홍미리 여성주의 연구 활동가는 모두가 페미니즘에 대해서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오해하고 있는 측면이 많다고 말한다. 우리가 성을 이해하고 페미니즘을 공부하는 이유는 ‘평범한 인간’으로 사는 법을 배우며, 남자와 여자로 나누지 않고 한 인간으로 사는 길을 찾는 것이라고 말한다.
3강에서 ‘인권연대’ 오창익 국장은 인권은 한국만이 아니라, 국제 사회의 모든 문명국가들이 함께 지지하는 보편적 가치임에도 불구하고, 인권의 원칙이 외면당하는 일들이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헌법 정신의 핵심이 인권이라고 강조한다.
4강에서 영화감독 박흥식은 고전과 영화를 통해 인권의 가치를 이야기 한다. 틈틈이 고전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영화와 드라마, 소설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고전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5강에서 이문영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는 평화 운동가 톨스토이의 생애와 사상을 통해 인권과 평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톨스토이를 도덕 타령, 사랑 타령이나 늘어놓는 고리타분한 성인군자가 아니라 평화의 성자이며, 반국가, 반교회, 반소유, 반애국, 반민족 같은 과격하고 전투적인 사상을 설파했던 평화의 전사이기도 했다고 말한다.
6강에서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다양한 기생충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남녀가 왜 서로 화합하고 더불어 살아야 하는지를 말한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절대시하는 사회 풍토와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여성 혐오’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한다.
1강. 왜 장애인 인권을 말해야 할까?비장애인이 할 수 있다면 장애인도 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의 현실적 제약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가진 가능성을 무시해서도 안 돼요. 장애 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려면 이 두 가지 측면을 모두 인식할 수 있어야 해요. - 김형수(장애인 학생지원 네트워크 사무국장)
2강. 아는 페미니즘? 하는 페미니즘!페미니즘은 성에 따라 사람을 구별하고 그에 따라 삶의 방식을 정하는 시스템에 대한 질문입니다. 왜 계속 성을 나누느냐는 질문이자, 이러한 구분 짓기가 나에게 갖는 의미,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예요. 더 이상 여자인지 남자인지 묻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연습입니다. - 김홍미리(여성주의 연구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