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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
풀빛 / 정창우 외 지음 / 2014.05.20
15,000원 ⟶ 13,500원(10% off)

풀빛청소년 인문,사회정창우 외 지음
비행청소년 시리즈 2권. 청소년이 자신을 알고 꿈을 찾고 올바른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알려 주고자 (주)관악사회복지가 마련한 '꿈과 행복을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여행' 강연의 내용을 강연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해치지 않고 글로 엮어 정리한 책이다. 무엇보다 강연장에서 청소년 청중에게 불러일으킨 감동과 재미를 이 책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가 있다. 그만큼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고 쉽고 부드럽게 글이 이어진다. 재미도 쏠쏠하다. 중요하고도 소중한 인문학이 각 분야 전문가의 입을 통해 입체적이고도 현실감 있게 전달된다는 것이 이 책이 갖는 장점이다. 책의 가슴 부분에 해당하는, 열 개의 고전 인문학에 기반한 글의 경우 '풀빛 청소년 철학창고' 시리즈 각 고전 집필진들이 참여했기에 글의 신뢰성 또한 확보하고 있다. 더불어 청소년이 삶의 목적에 이르는 길을 찾도록 돕는 것을 교육자의 의무로 생각하는 서울대학교 정창우 교수의 “나는 누구인가요?”에 대한 대답의 글과, ‘꿈샘’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의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 준 박영하꿈교육연구소 대표의 “꿈꾸는 청춘이 아름답다.”라는 글은 이 책을 펼친 독자에게 계속 읽고자 하는 의욕을 불러일으킨다.책을 펴내며 | 낮은 곳에서 일구는 희망의 숲 박영하 1부 십대,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1장 | 나는 누구인가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나요? _내가 내 인생의 항로를 결정할 때 진정한 변화의 여행이 시작된다 | 정창우 2장 | 꿈이 꼭 있어야 하나요? -청춘이 아름다운 건 꿈꾸기 때문이다 | 박영하 2부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 3장 | 어떤 세상을 꿈꾸어야 할까요? _맹자가 제시하는 경쟁 사회의 해법 | 김선희 4장 |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가요? _행복의 길은 여기에,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듣는 행복의 참뜻 | 홍석영 5장 | 왜 내가 올바르게 살아야 하나요? _소크라테스와 함께 올바른 국가, 올바른 사람을 찾아서 | 송재범 6장 | 승자와 패자, 어느 길로 가야 하나요? _장자가 말한다, 지금 네가 가장 아름답다고 | 조수형 7장 | 무조건 명령에 따라야 하나요? _자유의 대리자 리바이어던, 그것은 필요가 낳은 선택이었다 | 하승우 8장 | 우리는 진정 자유로운가요? _진정한 자유를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밀이 들려주는 자유 이야기 | 이진희 9장 | 왜 배워야 하나요? _배워야 하는 이유, 《대학》과 《중용》에서 깨닫기 | 마현준 10장 | 배움에 대한 열정을 어떻게 가질 수 있나요? _군자가 되려는 식지 않는 공자의 열정을 훔치다 | 진현종 11장 | 정의를 위한 폭력은 정당한 것 아닌가요? _간디에게 듣는 전쟁과 평화의 참뜻 | 허우성 12장 | 유토피아는 없는 나라인가요? _토마스 모어와 함께 이런 세상을 꿈꿔 봐요 | 정순미 3부 십대, 지금 여기에 모여 이렇게 13장 | 행복을 어떻게 만들어 가나요? _오늘 행복에게 친구하자고 말해 봐요 | 민경미 14장 |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방법이 있나요? _아는 것이 쓸모없는 세상, 내 문제의식으로 바꾼다 | 강방식 15장 | 어떻게 하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나요? _함께 읽고 토론하면 배움도 즐거움도 두 배가 된다 | 최송일나를 찾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십대에게 인문학이 제시하는 삶의 길, 행복의 길, 관계 맺기의 길 십대가 묻고, 인문학이 답한다 청소년들이 아무것도 모를 거라 생각하는 어른이 있다. 사회는 가끔 청소년이 그저 훈계하고 지도하고 일방적으로 가르쳐야만 하는 대상으로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의 사회를 만들어 가는 기성세대가 자신의 청소년 시기를 돌아보면, 꼭 그렇게 어리지만은 않은 게 청소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사실은 자신에 대한 질문은 물론 사회에, 국가에, 세계에, 신과 인간에 수많은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으려는 활발한 생각 덩어리가 바로 청소년이다. 이런 청소년이 앞으로의 미래 사회를 짊어질 주인공으로서 우리 사회를 올바로 만들어 가는 사람이 되려면, 그들의 질문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그들과 함께해야 한다. 그렇다면 누가 그 해답을 줄 수 있을 것인가. 오랜 인류의 역사 속에서 동일하게 반복되는 인간의 철학적 질문에 대해 나름대로 현명한 대답을 해 주었던 것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고전이라 부르는 인문학이다. 고전 인문학은 그것의 지은이가 유명해서, 혹은 그 책의 일부가 시험 문제에 출제되어서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 안에는 인간과 삶에 대해, 삶과 죽음에 대해, 물질과 영혼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 흔적이 담겨 있고, 그 고민을 풀어 갈 현명한 해법이 녹아 있다. 이들 고전이 담고 있는 철학은 당시 청소년에게 그러했듯, 지금의 청소년에게도 삶을 통찰하고 어려움을 이겨 내며, 각자 나름대로 현명하게 자신의 삶을 만족스럽게 이끌어 갈 해답을 제시한다. 고전 인문학이 전하는 삶의 궁금증에 대한 친절한 설명 하지만 고전 인문학이 읽고 바로 삶에 적용할 만큼 이해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 처음에는 고전의 내용을 따라가기 위한 안내인이 있는 것이 좋다. 혹은 관심을 갖는 여러 사람이 모여 그 책을 함께 읽고 다 함께 토론의 과정을 거치면서 해석하다 보면, 그 책이 제시하는 교훈을 마음에 담는 것은 물론 책에 대한 비판적 거리 두기도 가능해진다. 복합적인 독서가 가능해진다는 이야기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기초 과정을 함께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하였다. 십대가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해 15분의 선생님들이 고전 텍스트의 내용과 가치를 설명하며, 그 속에서 해답의 힌트를 던져 준다. 예를 들어,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가요?”라는 십대의 질문에, 경상대학교 홍석영 교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행복의 궁극적 목적과 행복에 다다르는 길을 제시한다. “무조건 명령에 따라야 하나요?”라는 물음에는 하승우 정치학 박사가 토마스 홉스의 《리바이어던》에서 나오는 ‘리바이어던’의 정의를 쉽게 설명하며, 국가가 무엇이고 사회계약이란 무엇인지, 계약의 조건은 어떤 것인지, 국민의 탈퇴의 자유가 허용되는지에 대해 풀어 준다. 이런 설명을 들으며 청소년은 명령에 따르거나 따르지 않을 때 그 선택의 근거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경쟁 사회를 풀어가는 해법, 올바르게 살아야 하는 이유, 진정한 자유의 의미, 배움의 필요성, 학문에 대한 열정을 갖는 법, 폭력의 정당성, 이상 국가의 현실성에 대한 자신만의 독자적 판단을 청소년은 《맹자》와 《장자》, 《대학》《중용》과 《논어》, 《자유론》과 《간디의 진리 실험 이야기》, 플라톤의 《국가》와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를 쉽게 풀어 주는 이 책을 읽어 가며 하나하나 얻어 가게 된다. 일상에서 실천해 볼 수 있는 현실적 대안 제시 여기서 그친다면 이 책이 그저 좋은 책에만 머무를 것이다.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에는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그 이론을 어떻게 실천해 갈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 방안도 담겨 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행복이 무엇인지 정의내리고 있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방안은 묘연할 수도 있다. 그래서 “행복을 어떻게 만들어 가나요?”라고 청소년이 질문을 할 때, 민경미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객원연구원은 근래에 활발히 연구되는 행복 이론에 근거하여 중학생들과 수업을 통해 진행한 행복의 실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고전 읽기뿐 아니라 창의적이고도 풍부한 상상력을 통해 사고력 향상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동북고등학교 통합논술교사 강방식 선생님이 보여 준다. 마지막으로 책을 읽어라, 책을 읽어라 하지만 여전히 게임보다 훨씬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독서를 어떻게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실전적 답이 제시된다. 7년째 청소년 독서토론동아리 에르디아를 운영하는 최송일 북코치는 함께 읽는 법, 토론하는 법, 경청하는 법, 말하는 법을 조목조목 친절하게 설명함으로써, 독서가 더 이상 따분한 활동이 아니라 가슴이 뛰고 벅차오르는 경험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꿈과 행복을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강연을 정리한 책 앞서 말했지만, 인문학을 청소년 혼자 공부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학교 교육을 떠나 반드시 읽고 이해하면서 인간과 사회에 대한 성찰의 계기로 삼아야 하는 것이 인문학이라는 것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 이 책의 시작은 청소년이 자신을 알고 꿈을 찾고 올바른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알려 주고자 (주)관악사회복지가 마련한 〈꿈과 행복을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여행〉 강연이었다. 지난 2013년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 강연의 내용을 강연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해치지 않고 글로 엮어 정리한 것이 풀빛 비행청소년 시리즈 02《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이다. 강연장을 찾은 다양한 학생들의 마음과 머리를 따뜻하게도 또 차갑게도 만들었던 소중한 강연들이, 서울의 한 지역을 넘어 더 많은 청소년에게 오랫동안 다가가기 위해 책으로 엮여진 것이다. 강연에 참여해 주신 선생님들은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애정 하나만으로 강연에도 집필에도 뛰어들었다. 이들은 이 책의 인세 수익금을 청소년을 위한 모임과 공간에 전액 기부하기로 하였다. 자발적이고 진심 어린 관심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임이 분명하다. 오로지 청소년을 위한 책이라는 것만으로도 이 책이 계속 관심 받아야 할 이유일 것이다. 무엇보다 강연장에서 청소년 청중에게 불러일으킨 감동과 재미를 이 책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가 있다. 그만큼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고 쉽고 부드럽게 글이 이어진다. 재미도 쏠쏠하다. 중요하고도 소중한 인문학이 각 분야 전문가의 입을 통해 입체적이고도 현실감 있게 전달된다는 것이 이 책이 갖는 장점이다. 책의 가슴 부분에 해당하는, 열 개의 고전 인문학에 기반한 글의 경우 〈풀빛 청소년 철학창고〉 시리즈 각 고전 집필진들이 참여했기에 글의 신뢰성 또한 확보하고 있다. 더불어 청소년이 삶의 목적에 이르는 길을 찾도록 돕는 것을 교육자의 의무로 생각하는 서울대학교 정창우 교수의 “나는 누구인가요?”에 대한 대답의 글과, ‘꿈샘’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의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 준 박영하꿈교육연구소 대표의 “꿈꾸는 청춘이 아름답다.”라는 글은 이 책을 펼친 독자에게 계속 읽고자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자신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고, 꿈의 바다를 항해하는 데 좋은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이번 강연 〈꿈과 행복을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을 책으로 엮는 것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청소년이 던지는 질문,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위해 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선배 학자들과 고전에서 하나씩하나씩 찾아갈 수 있도록 이번 강연은 힌트를 주었습니다. 그 힌트는 한 분 한 분 이번 강연에 참여해 주신 여러 선생님들께서 제공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내용을 이번 기회에 글로 정리하고, 강연에서 제한된 시간과 공간으로 인해 다하지 못했던 내용과 의도를 차근히 새롭게 풀어 본다면, 강연에 참석한 사람은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되고, 참석하지 못한 미지의 청소년은 그것만으로도 자신을 되돌아보고 인생을 설계하는 데 좋은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강연은 끝났지만 그 내용은 이 책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책을 펴내며' 중에서 사실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은 인간에 대한 학문인 ‘인문학적 사유와 성찰’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내면에 진정한 자기 자신을 알아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일상적인 삶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것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고즈넉한 바닷가나 고요한 숲 속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의 내면을 온전히 바라보게 될 때, 비참한 운명 앞에서 더 이상 희망의 빛이 보이지 않을 때, 치열한 경쟁과 과중한 업무 속에서 혹독한 스트레스를 경험할 때, 가깝게 지내 던 사람이 한 줌의 재가 되어 사라지는 모습을 바라볼 때, 재해가 휩쓸고 간 현장의 참혹함, 그 앞에 살아남은 사람들의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게 될 때, 우리 안에 ‘나는 누구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물음이 자연스럽게 생겨납니다. 또한 무고한 사람이 장발장이라 오해를 받고 법정에 잡혀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 진짜 장발장이 고뇌하면서 “나는 누구인가(Who am I)?”라고 독백하듯이, 생의 어느 시점에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나는 누구인가?’ 하는 물음을 무겁게 던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물음들은 손님처럼 내게 갑자기 찾아왔다가 홀연히 떠나가기도 하고, 뭔가 원하는 해답을 얻었다고 생각하지만 곧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기도 하며, 답변을 추구하면서 얻은 성찰의 결실을 바탕으로 영혼의 성장이 가능해지기도 합니다. - #1장 나는 누구인가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나요?_정창우 ‘꿈 너머 꿈’이란 말은 지금까지 ‘직업’이나 ‘하고 싶은 일’을 꿈 의 전부로 생각해 온 우리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도록 합니다. 판·검사나 의사, 변호사를 꿈꾸는 사람은 많지만 어떤 판·검사가 될 것인지, 의사나 변호사가 되어 어떻게 사람들을 대하고 어떻게 일을 해 나갈 것인지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우리 현실이 아닌가 합니다. 여러분도 앞으로 꿈을 설계할 때, 관심이 있고 유행하는 직업을 찾거나 ‘무엇이 되겠다’는 것에서 생각이 멈추지 않기를 바랍니다. 대신 왜 그 직업에 종사하고자 하는지, 그리고 그 직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인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한다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들이 결코 힘들게만 느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 #2장 꿈이 꼭 있어야 하나요?_박영하


들숨에 긍정 날숨에 용기
자음과모음 / 지나영 (지은이) / 2023.03.03
15,800원 ⟶ 14,22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자기관리지나영 (지은이)
한국인 최초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소아청소년정신과 지나영 교수가 청소년에게 건네는 첫 책이다. 원하던 정신과 레지던트 프로그램에 떨어지며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간 저자는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고 내달려 정신과 의사와 교수라는 삶을 이루었다. 그러나 남부러운 것 없이 행복할 것만 같던 생활은 불현듯 다가온 난치병으로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지지 않는 단단한 마음으로, 병을 자신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인 경험 등 지나영 교수가 만난 삶의 굴곡을 이 책에 빼곡히 담아 저마다 다른 고민 속에 있는 우리 청소년의 마음을 보듬는다. 청소년기는 한 사람의 정체성과 자신에 대한 믿음이 단단해지는 시기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처음인 만큼 무척 혼란스러운 때이기도 하다. 복잡한 친구 관계, 오르지 않는 성적, 재미없게 반복되는 일상, 그리고 아득해만 보이는 미래. 도대체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정말 괜찮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소아청소년정신과 의사로서 20년 가까이 수많은 청소년을 만난 지나영 교수가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다. 우리 내면의 힘은 생각보다 훨씬 세다는 것, 무한한 잠재력을 품고 있다는 것. 한 사람의 성장은 그렇게 내면에 웅크린 잠재력을 깨워서 얼마나 꺼내 쓰는지에 달려 있다. <들숨에 긍정 날숨의 용기>는 두루뭉술한 말 대신 분명히 만져지는 저자의 실제 이야기로 우리 청소년의 잠재력을 깨운다. 자신을 가장 가치 있는 사람으로 여기는 ‘긍정’과 삶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 들숨에 긍정 날숨에 용기, 그렇게 크게 호흡하다 보면 어느새 내면의 힘은 커다란 산처럼 자라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펼치는 일 자체가 소중한 첫걸음이다. 그것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니까.프롤로그_ 필요한 건 내 안의 힘 6 1장_ ‘나’를 미워하는 나에게 - 내가 못나 보인다는 생각은 착각이야 15 - 내 안에 숨어 있는 잠재력 깨우기 24 - 나를 바꾸는 긍정적인 마음 33 - 완벽해지려는 마음을 내려놓을 때 40 - 실패에서 배우는 용기가 필요해 48 2장_ 당당하게, 나답게 - 내 안의 특별함이 내 길을 밝혀 줄 거야 59 - 내 모습 그대로 행복한 삶 67 - 정답도 오답도 없다 73 -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야 78 - 내 삶에 길잡이가 있다면 84 3장_ 함께하면 무적이 되는 우리 - 진정한 인싸는 누구일까? 93 - 다름으로 더 아름다워지는 것 99 - 변명하지 말고 깔끔하게 실수 인정! 105 -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발견하는 마음 113 - 순수한 인연이 보물이 되는 순간 119 4장_ 나를 괴롭히는 것으로부터 탈출하기 - 얼마나 날씬해져야 만족할래? 129 - 좋아하는 사람과 어떻게 사귀면 좋을까? 137 - 불편한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144 - 나는 내가 지킬 거야 150 - 어떤 나쁜 일도 반드시 끝이 있어 157 - 난 왜 이렇게 무기력할까? 161 - 즐길 때와 멈출 때, 그건 내가 정한다! 165 - 영어 울렁증 저리 비켜! 172 5장_지지 않는 단단한 마음으로 -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핏불처럼 183 - 빛과 그림자는 늘 함께 있어 189 - 내가 만드는 내 인생 지도 197 부록_ 하기 싫은 일도 즐겁게 만드는 마법 같은 말 203마음이 아픈 십 대에게 전하는 지나영 교수의 심리 처방전 감정, 관계, 일상의 고민을 사라지게 하는 마법의 말들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지금의 십 대는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며, 혼란 속에서 입시, 친구 관계, 외모 스트레스 등에 시달린다. ‘나’를 부정하기도 하고, 미래를 불안해하기도, 의욕 없는 일상을 보내기도 한다. 이래저래 마음이 아픈 것이다. 20여 년간 청소년을 만나 온 의사이자 한국인 최초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소아청소년정신과 지나영 교수는 이 책 <들숨에 긍정 날숨에 용기>에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마음이 아픈 우리 청소년에게 마법의 말을 건넨다. 14년이나 걸려 미국에서 의사가 된 일, 나아가 교수가 되어 안정된 삶을 얻었지만, 이내 찾아온 자율신경계장애와 만성피로증후군이라는 난치병으로 모든 것이 와르르 무너져 내린 일 등을 겪으며 얻은 인생의 값진 해답을 전한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금씩, 만들어갈 나의 미래 ‘나는 왜 하고 싶은 게 없지?’ ‘괜찮은 어른이 될 수는 있는 걸까?’ ‘무슨 일을 하며 살아야 할까?’ 수많은 청소년이 미래를 고민한다. 뿌연 안개 속을 걷는 듯이 불안해하고, 몇몇은 그 찜찜함이 싫어서 쉽게 포기하기도 한다. 실제로 지금 많은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모르겠다거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게 이상한 걸까? 십 대 때 당장 모든 것을 정하지 않으면 정말 뒤처지는 걸까? 사실 청소년이 자신의 미래를 완전히 계획한다는 건 불가능할뿐더러 불필요한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미래를 완벽하게 알 수는 없지만, 원하는 방향으로 조금씩 만들어 갈 수는 있다. 그러니 아직 닥치지 않은 내일을 너무 걱정할 이유가 없다. 어떤 미래가 올지는 아무도 모르니까. 그저 내 마음에 귀 기울이고, 마음이 가는 대로 꿈꾸고 도전하면 된다. 현재에 충실하면서 미래를 바라보며 한 발 한 발 차근히 나아가는 게 지금 할 일이다. 후우웁, - , 후우우- 들숨에 긍정, 날숨에 용기! 그렇게 ‘나’를 중심에 두고 나아가려면 외부 상황이나 말들에 상관없이 스스로 단단히 설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기르는 일이 중요하다. 나를 지탱하는 건강한 마음, 그 ‘딴딴한’ 마음은 긍정과 용기에서 솟아난다. 그럼 긍정과 용기는 어떻게 만들어 가는 걸까? 지나영 교수는 이 책에서 막연하게 포장한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진짜 경험담을 솔직히 보이며 따뜻하고 쓸모 있는 조언을 건넨다.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하는 법’, ‘외모 스트레스 받지 않는 법’처럼 유쾌하고도 실용적인 팁을 들려주는 한편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다시 일어서는 법’ 등 삶의 지혜도 빠짐없이 담았다. 또한, 책 속 특별 코너 ‘닥터 지와 함께 Let’s do it!’이나 부록 ‘하기 싫은 일도 즐겁게 만드는 마법 같은 말’을 통해 심리학에 근거해 우리 마음을 ‘딴딴’하게 만드는 연습을 함께할 수 있다. 지나영 교수가 전하는 드넓게 펼쳐진 세상에서 뜻을 이루며 재미있게 살아가는 방법, 그 과정에서 때때로 찾아오는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내는 방법, 그래서 우리 마음을 ‘딴딴’하게 가꾸어 가는 법을 <들숨에 긍정 날숨에 용기>에 담았다.여러분도 혹시 부모님의 애정을 얻기 위해,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쓰고 있나요? 어른들이 바라는 것을 해내지 못하면 아무 가치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이제 그런 생각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를 바라요.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그 무엇으로도 평가받을 수 없는 절대적인 존재 가치가 있답니다. 성적이나 돈 같은 것으로 사람의 가치를 매길 수 없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남이 만들어 놓은 틀에 나를 맞추려고만 애쓴다면 무척 힘겨울 거예요. 또 행복해지기도 어렵습니다. 나무를 잘 타려고 평생 애쓰는 물고기가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 물고기는 행복할까요? 여러분이 물고기라면 나무 타기를 연습할 게 아니라 나의 잠재력을 펼칠 무대, 즉 나만의 ‘물’을 찾아 가려고 노력해야 해요. 다음 세대에게 필요한 재능은 아마도 지금까지와는 다를 거예요. 변화무쌍한 시대에 틈새를 발견하고 집중적으로 파고든 사람이 큰 성과를 내고 크게 성취하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어요. 그들의 성공은 우리가 전통적으로 믿었던 기존의 성공 방법과는 많이 다르죠.


전교 1등의 책상 2
문학수첩 / 중앙일보 열려라공부팀 지음 / 20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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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청소년 학습중앙일보 열려라공부팀 지음
전교 1등 학생 33명의 공부법을 전격 소개한다. 특히 이번 책에는 수능 만점자 세 명의 공부법을 담았고, 학습 유형별로 차례를 꾸렸다. 이 책은 전교 1등 학생의 생생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실질적으로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공부법을 조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아무리 시간을 투자해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하는 학생, 그런 자녀를 지켜보며 애닳아하는 학부모에게 권하는 책이다. 가정 환경이 자녀의 역량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교육계에선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맺음말에서 말하듯이, 믿고 지켜봐주고 아이에게 “언제든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는 부모의 역할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추천의 글 머리말 PART 1 수능 만점자의 책상 문제 해설 할 정도로 200% 학습…… 아이돌 사진으로 스트레스 해소 │한국외대부고 김재경 양 수학 한 문제에 40분……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공부했어요 │서문여고 최민주 양 수학 풀 때 답안지 봅니다, 더 좋은 풀이법 있는지 보려고요 │명덕외고 최주헌 군 PART 2 1등의 철칙, 수업 시간엔 절대 집중 책상 위에 백지 놓고 그날 공부한 내용 써보며 자습 마무리 | 오류고 김유진 양 문제 풀이 위주로 공부…… 수학은 문제집 다섯 권 보면 전 유형 파악 | 송도고 손재현 군 문제 적게 풀지만 다양한 풀이법을 고민해요 | 상문고 이철민 군 대학 교재로 자습하는 수학 영재도 시험 공부는 교과서부터 | 한성과학고 김건우 군 사회 흐름 알면 공부에 도움…… 책꽂이 절반이 정치·경제 서적 | 보성고 홍지호 군 막히는 수학 문제 나오면, 예전에 헷갈린 문제 다시 봐요 | 배문고 강건 군 배움의 즐거움 알려준 독서, 공부도 같은 원리죠 | 경희고 김용훈 군 PART 3 공부는 양보다 질? 양부터 채우세요 엉덩이만 오래 붙여도 95점까진 무조건 올라 | 남강고 노시영 군 외우기 힘든 건 화이트보드에 적고 매일 눈에 익혀 | 현대고 정성욱 군 일단 오래 앉아 버티는 습관이 중요…… 계획한 시간 꼭 지켜요 | 수명고 김주훈 군 중간고사 전에 문제집 세 번 반복 …… 영어·수학만 열네 권 | 인천하늘고 김윤영 양 수학 문제 만들어 친구들 나눠주는 게 취미예요 | 단대부고 류현호 군 중학교 땐 전교 100등…… 수업 땐 필기보다 듣기 집중해요 | 신목고 윤의정 양 공부는 암기 아닌 흐름 파악…… 외우기 전에 목차부터 읽어요 | 동북고 정호진 군 PART 4 한번 세운 계획은 반드시 실천해요 ‘수박’ 탄생의 비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46문제 | 건대부고 이윤조 양 저녁 5시 30분, 그날 공부 목표 20개 세우고 지킨다 | 대진고 장호근 군 수학 공부 시작은 수준에 맞는 교재 선택부터 | 광문고 이일규 군 TV·동아리·봉사활동·학생회 …… 놀 땐 놀고, 절대 집중 | 서울국제고 김소현 양 쉬는 시간 한 일까지 쓰다 보니 시간 관리 저절로 됐어요 | 한민고 류지연 양 성적 좋아도 안심 금지, 나빠도 자책 금지 | 한대부고 박서형 양 핵심과 구조 파악하면 해결 못 할 문제 없어요 | 경신고 고준석 군 매일 10문제씩 지현 양의 ‘티끌 모아 태산’ 공부법 | 정신여고 황지현 양 꼼꼼하게 계획 짜고 점검하는 습관이 집중력으로 이어져 | 불암고 손현아 양 PART 5 공부는 혼자? 함께해야 실력 늘어 수업 그대로 외워서 집에서 재현했죠, 수학 5등급 → 1등급 | 수지고 이세니 양 친구 가르쳐주는 게 최고의 공부법, 내가 더 배워요 | 진명여고 이해민 양 교과서 넘어 논문까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공부 | 창덕여고 이수인 양 플래너는 공부 일기장…… 시간·분량 기록해 공부 습관 개선 | 언남고 박신혜 양 “또 묻니”…… 쉬는 시간마다 선생님 찾는 질문왕 | 하나고 권승빈 군 시험에 어떻게 나올까 생각하며 수업 들어요 | 배재고 김지용 군 수학 포기 직전 결심했다, 매일 3시간씩 문제 풀자 | 경기여고 채시은 양 맺음말전교 1등 학생 33명이 밝히는 나만의 공부법! 4년 연속 <열려라공부> 조회수 1위! 성적 잡고 메타인지능력 높이는 효율적 학습법 대공개 중앙일보 연재를 통해 출간 전부터 관심받았던 《전교 1등의 책상》(2015년 출간)에 이어, 《전교 1등의 책상 2》가 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다. 《전교 1등의 책상 2》에는 전교 1등 학생 33명의 공부법이 전격 소개되어 있다. 특히 이번 책에는 수능 만점자 세 명의 공부법을 담았고, 학습 유형별로 차례를 꾸렸다.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는 비법, 수재만 모인 세계 유수 대학 학생들의 공부법, 필기하고 노트에 정리하는 공부법 등 신통한 학습 비법을 담은 다양한 책뿐만 아니라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며 공부 습관을 길러주는 책, 지치지 않고 공부하며 성취감을 느끼도록 멘토링을 해주는 책까지 공부와 공부법에 대한 책은 수없이 많다. 부모라면 최소한 이런 책 한두 권 정도쯤은 완독했을 것이고, 전교 1등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왕이면 자녀가 공부를 잘했으면 하는 생각을 품게 마련이다. 이 책은 전교 1등 학생의 생생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실질적으로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공부법을 조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아무리 시간을 투자해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하는 학생, 그런 자녀를 지켜보며 애닳아하는 학부모에게 권하는 책이다. 가정 환경이 자녀의 역량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교육계에선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맺음말에서 말하듯이, 믿고 지켜봐주고 아이에게 “언제든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는 부모의 역할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전교 1등이 말하는 자기주도학습의 모든 것 <PART 1 수능 만점자의 책상>에는 2014, 2016, 2017학년도 만점자 세 명의 공부법을 담았다. <PART 2 1등의 철칙, 수업 시간엔 절대 집중>에서는 대학 교재로 자습하는 영재부터 책꽂이 절반을 정치.경제 서적으로 채운 학생까지, 학습 범위를 넘나들면서도 수업 시간에 집중해 듣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필기하며 틀린 문제를 꼼꼼히 정리해 복습하는 학생들을 소개한다. <PART 3 공부는 양보다 질? 양부터 채우세요>에는 내신 준비의 기본인 교과서와 익힘책을 목차부터 훑으며 소설책 읽듯이 여러 번 반복해 읽는 학생부터 개념이 정확히 이해되지 않으면 교과서와 기본서를 다시 들춰보는 학생, 한번 책상 앞에 앉으면 몇 시간씩 일어나지 않는 학생까지 남다른 끈기와 집중력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을 소개한다. <PART 4 한번 세운 계획은 반드시 실천해요>에는 몇 페이지, 몇 문제 수준까지 꼼꼼하게 계획을 짜는 학생부터 쉬는 시간에 한 일까지 플래너에 적으며 느슨해지지 않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학생, 매일 46문제씩 1년간 1만 6,800개의 문제를 푼 학생, 숙제 밀리는 건 싫어하지만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에 집중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싣고 있다. <PART 5 공부는 혼자? 함께해야 실력 늘어>에서는 마치 선생님처럼 강의하듯이 공부하는 학생부터 미심쩍은 게 있으면 그냥 넘어가지 않고 질문하는 학생, 다른 사람을 가르치다 보면 핵심 개념을 머릿속에 저장했는지 확실히 알 수 있다며 친구들 앞에서 직접 내용을 설명하며 공부하는 학생을 소개한다. 실수와 시행착오, 남들 따라 공부법을 달리해본 끝에 결국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다! 전교 1등 학생들의 공부법은 매우 다양하다. 수업 시간에는 딴짓하지 않으며 자기 나름의 필기법도 개발하고 스트레스 푸는 방법도 각양각색이다. 그러나 전교 1등 학생들의 공통점을 한 가지 꼽는다면 자기만의 공부법이 있다는 것이다. 교과서나 노트에 자신만 알아보는 방법으로 필기하거나 내용을 요약해 보기 좋게 만드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교재는 새것인 채로 둔 채 머릿속으로 구조와 흐름을 그려보는 학생도 있다. 교과서를 예닐곱 번씩 읽는 학생도 있고, 문제집을 대여섯 번 반복해 푸는 학생도 있다. 그러나 시험 전에는 취약 과목을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모르는 문제는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여느 학생들처럼 외고에 떨어지거나 시험에서 실수를 하는 등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다. 중학교 때는 전교 1등이 아니었던 학생도 있다. 공부가 안 될 땐 책도 읽고 운동 경기도 보고 친구들과 게임도 하고 글도 쓰고, 시험이 끝난 주말에는 하루 종일 놀기도 한다. 이들 학생들은 대부분 ‘전교 1등이 목표’가 아니라 더 알고 싶어서 공부한다고 말하며, 수능만 목표로 하기보다 눈앞에 닥친 시험에도 충실히 대비하라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고등학교는 앞으로 평생 공부하는 과정의 첫 단계라고 말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효과적인 학습법이 스스로에게 꼭 맞는 건 아니지만 친구나 교사의 풀이법을 참고해서 더 나은 풀이법을 찾으라고 권한다. 어떤 학생은 자신에게 맞는 수학 문제집을 고르는 요령(193쪽)도 알려주고, 어떤 학생은 풀이 과정을 꼼꼼히 적으며 수학 성적을 올린 비법(36, 195쪽)도 소개한다. 수포자를 위한 힌트를 주는 학생(315쪽)도 있다. “답만 맞히는 건 아는 게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 효과적인 학습법이 스스로에게 꼭 맞는 건 아니다” “중학교 때나 고1 때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 학생들의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도 눈여겨볼 만하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곰곰이 생각해보고, 내 또래의 전교 1등 학생은 나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짚어봐야 합니다. 그리고 실천 가능한 두세 가지 목표를 세우고 반드시 실행하면 여러분은 분명 달라질 것입니다. - 신동원│서울 휘문고 교장 각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방법을 보면서 공통점을 찾아내거나, 특정 학생의 고유한 방법을 모방하고 참고하면서 공부하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으리라 믿습니다. - 이만기│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 전교 1등 학생이 몇 시간 자고 몇 시간 책상 앞을 지켰는지보다, 그 아이가 얼마나 친구를 좋아하고 부모님과 대화를 즐기는지에 더 주목해주셨으면 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부모님이 공부를 강요하지 않은 것이 내가 스스로 공부하게 된 이유다” “친구들과 운동하고 수다 떠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다”라고 공통적으로 얘기하고 있으니까요. 전교 1등의 공부법은 천차만별이었지만, 전교 1등은 모두 친구와 잘 어울리고 부모님과 관계가 좋은 아이들이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중앙일보 열려라공부팀 (<머리말>에서)
키스
시공사 / 재클린 윌슨 지음, 이주희 옮김, 닉 샤랫 그림 / 200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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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청소년 문학재클린 윌슨 지음, 이주희 옮김, 닉 샤랫 그림
열다섯 살 소년 소녀들의 첫사랑과 첫 실연의 아픔을 섬세하게 그린 성장소설. 샴쌍둥이처럼 늘 붙어 다니던 소꿉친구 실비와 칼이 서로 다른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비키 아일랜드에게 1 ~ 23 옮긴이의 말완벽한 순간이었다. 나는 기다렸다.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하지만 칼은 내게 다가와 내 입술에 키스하지 않았다. 나를 지나, 내 어깨 너머로 다른 무언가를 보고 있었다. 인기 작가 재클린 윌슨이 들려주는 첫사랑의 떨림과 실연의 아픔 청소년기의 격렬한 성장통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 《키스》는 열다섯 살 소년 소녀들의 첫사랑과 첫 실연의 아픔을 섬세하게 그린 성장소설입니다. 샴쌍둥이처럼 늘 붙어 다니던 소꿉친구 실비와 칼이 서로 다른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난생처음 칼과 떨어진 실비는 새 학교가 몸살이 날 만큼 지겹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어울릴 생각은 아예 하지도 않고 하루 종일 칼 생각만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실비는 학교 급식을 같이 먹을 친구 하나 없습니다. 다행히 실비만큼이나 학교에서 겉도는 루시가 짝을 자청하고 나서지만, 실비는 속으로만 안도할 뿐 루시에게 끝내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루시는 그저 옆자리 친구일 뿐이고, 진짜 친구는 칼 하나면 충분하다고 믿는 것이지요. 사실 실비는 칼을 친구 이상으로 여긴 지 오래됐습니다. 둘의 분신인 실비아나 여왕과 카를로 왕이 나오는 ‘유리 세계 연대기’라는 판타지를 몇 해째 함께 지으면서, 침입자를 함께 물리치고 대 빙하기를 이겨 내고 결혼식도 몇 차례나 올리는 사이에 칼을 정말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 실비는 내심 언젠가 칼과 결혼할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어 왔고 지금도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칼과 함께 있으면 언제나 이렇게 즐거운데, 어떻게 그것을 루시와 나누는 지루하고 시시한 이야기에 견줄 수 있을까? 점심시간에 같이 다닐 여자아이는 정말 하나도 없었다. 나는 거의 모든 아이들과 사이좋게 지냈지만 부담스럽게 친한 척하고 싶지 않았다. _본문 15쪽 그런데 칼은 다릅니다. 유년기의 판타지에 갇힌 채 칼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실비와는 달리, 새 학교와 새 친구들에게 꽤 적응을 잘하는 눈치입니다. 게다가 칼은 실비가 학교 이야기를 꼬치꼬치 캐물을 때마다 귀찮은 티를 내기 일쑤고, 유리 세계 연대기에도 예전만큼 열의를 보이지 않습니다. 실비는 갑작스런 칼의 변화가 여간 섭섭하지 않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이랄까요. 어느 날 실비 앞에 강력한 경쟁자까지 등장합니다. 몸도 마음도 놀라울 만큼 조숙한 학교 친구 미란다가 바로 그 사랑의 훼방꾼입니다. 게다가 미란다는 부자 아빠와 모델 출신 엄마와 함께 으리으리한 집에 삽니다. 고등학생이 되도록 초경도 맞지 않은 데다가 이혼한 엄마랑 손바닥만 한 집에 사는 실비에게는 차마 우러러보기 힘든 큰 산 같은 존재이지요.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칼은 미란다가 달콤한 목소리로 유혹하든 어쩌든 돌부처처럼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미란다가 같이 놀자고 꼬드길 때마다 슬쩍 빼는 척하면서도 순순히 따라나섭니다. 저하고는 눈곱만큼도 닮은 구석이 없는 학교 축구 선수 폴을 대동한 채 말입니다. 칼이 미란다에게 키스하는 모습을 상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립스틱을 바른 삐죽 내민 입술에 닿는 칼의 부드러운 입술, 미란다의 복잡하게 땋은 머리를 어루만지는 칼의 손. 나는 벌떡 일어났다. 방이 흔들려서 나도 비틀거렸다. 폭풍우 속에 조각배를 타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고집스럽게 문을 향해 한 발을 내디뎠다. _본문 84쪽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정평이 나 있는 재클린 윌슨은 네 아이의 기묘한 사각 관계를 점점 더 예상 못한 쪽으로 끌고 갑니다. 실비는 칼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에 ‘칼을 불러내라’는 미란다의 부추김에 자꾸만 넘어가고, 미란다는 칼에게 호감을 보이면서도 혈기왕성한 폴의 추파를 기꺼이 받아들입니다(심지어 미란다와 폴은 거의 섹스 직전까지 가기도 합니다). 한편 칼은 실비와 미란다는 안중에도 없이 그저 거드름쟁이 폴을 챙기느라 안절부절못합니다. 마침내 이야기는 재클린 윌슨의 최고 장기라 할 만한 조금은 불편하고 위험한 진실을 향해 거침없이 내달립니다. 처음부터 결핍되고 불안정해 보이던 주인공들은 사실은 얽히고설킬 까닭이 조금도 없었던 사각 관계의 함정을 뛰어넘어, 어쩌면 누군가는 이미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민감한 진실과 정면으로 맞닥뜨립니다. 칼이 미란다 앞에서 돌부처로 남을 수 있었던 비결, 아니 돌부처일 수밖에 없었던 까닭이 칼의 남다른 성정체성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것입니다. “아, 칼, 괜찮아. 제발 울지 마.” 칼을 안아 주고 싶었지만, 칼은 절대로 놓지 않겠다는 듯이 내 손을 꼭 쥐고 있었다. “괜찮지 않아. 내가 다 망쳐 버렸어. 폴은 이제 나를 싫어해. 그리고 나는 폴을 사랑해.” 머릿속에서 피가 고동치는 것이 느껴졌다. 칼이 그 말을 입 밖에 냈다. 더 이상 아닌 척할 수 없었다. 올 것이 왔다. 내 꿈은 다 끝났다. “네가 폴을 사랑하는 거 알아.” 나는 목소리가 떨리지 않도록 애썼다. _본문 319~320쪽 칼이 폴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순간, 실비의 첫사랑은 그야말로 산산조각이 납니다. 실비가 애써 지키고 싶어 했던 순진무구하고 구김살 없던 유년기도 그 순간 함께 파열음을 터뜨립니다. 칼의 첫사랑도 실비 못지않게 고통스러운 파국을 맞습니다. 그 또래의 혈기왕성한 사내아이들이 흔히 그렇듯 사내 티를 내지 못해 안달하는 폴이 칼의 고백을 가만히 듣고 있을 리 없으니까요. 자신까지 게이로 몰릴까 봐 지레 겁이 난 폴은 온 학교에 칼이 게이라는 소문을 퍼뜨리고, 칼은 첫사랑의 상실과 폴에 대한 배신감, 자신에게조차 감추고 싶었던 비밀을 들켰다는 수치심에 씻기 힘든 상처를 입습니다. 이처럼 재클린 윌슨은 실비와 칼이 처절하리만큼 고통스럽게 첫사랑을 잃는 과정을 특유의 담백하고 진솔한 필치로 바로 눈앞에 펼쳐 보이듯 생생하게 그려 냅니다. 아울러 이토록 격렬한 아픔도 성장의 계단을 힘 있게 오르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임을 넌지시 일깨웁니다. 결국 이 책은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성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때로 성장의 아픔은 이전까지의 삶을 뿌리째 흔들 만큼 격렬하지만, 그래도 우리 곁에는 친구와 가족이 있어 힘이 된다는 사실을 일깨우며 슬프지만 감동적인 결말을 맺습니다. “실비, 난 너를 영원히 사랑할 거야.” 칼이 한 걸음 다가왔다. 우리는 연대기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섰다. 칼은 고개를 기울이고 상냥하게, 부드럽게, 다정하게 내 입술에 키스했다. 그것은 내가 바라던 키스는 아니었다. 하지만 두 번째로 좋은 키스였다. _본문 434~435쪽 나는 우물쭈물 줄스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집으로 들어왔다. 엄마와도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엄마는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다. 제리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나는 내 방에 틀어박혔다.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았다. 함께 있을 폴과 미란다를 생각했다. 자기 방에 혼자 있을 칼을 생각했다. 내게서 겨우 몇 미터 떨어져 있지만 전혀 다른 나라에 있는 것처럼 멀게 느껴졌다.p275
나는 꿈에도 SKY는 못갈 줄 알았다
이상 / 조남호 지음 / 201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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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청소년 학습조남호 지음
7년 동안 서울대 합격생 3,121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로 탄생한 공부법으로 SKY에 합격한 학생들의 이야기이다. 그들의 생생한 수기와 더불어 날카로운 인터뷰로 밝혀내는 그들만의 비법, 스터디코드 공부법 연구소의 알찬 조언들로 구성되어 있다. ‘공부법에는 왕도가 없다’고들 한다. 그러나 무작정 열심히만 한다고 해서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런 의문점에서 출발한 스터디코드 공부법 연구소는 서울대 합격생 3,121명과 평범한 학생들 3만 여 명을 심층 분석한 결과 주목할 만한 차이점들을 발견해냈다. 그들은 무작정 열심히만 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가장 효율적이고 올바른 방법을 택했고 ‘똑똑한’ 공부를 했던 것이다. 스터디코드 공부법 연구소는 바로 고등학생들이 내신, 수능, 논술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공부법을 안내한다.1장. 축구소년, 서울대를 향해 슛!(서울대 체육교육과 10학번 김경모) 누가 뭐래도 나는 서울대에 간다! 스터디코드 비법 1: ‘딥앤백’으로 파헤쳐라! SECRET INTERVIEW : 강요가 아닌 자발적 선택의 힘! 스터디코드에서 보내는 편지 : 중간고사를 끝낸 학생들에게 2장. 모의고사 4등급의 기적 (고려대 생명과학부 12학번 송진우) 고려대? ‘IN서울’이나 할 수 있을까? 스터디코드 비법 2 : 기반학습과 레드트리 SECRET INTERVIEW : 성실한 수업태도가 정답이다! 스터디코드에서 보내는 편지 : 가장 도움이 되면서도 가장 방해가 되는 존재 3장. 내신 5등급 삼수생, 그래도 포기란 없다(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12학번 김가람) 성적은 과연 ‘학원빨’인가? 스터디코드 비법 3: 계획 세우고 실행하기 SECRET INTERVIEW : 500점 만점에 260점, 포기할까? 스터디코드에서 보내는 편지 : 재수생의 공부법은 무엇이 다른가? 4장. 중3 문제아, 방황을 끝내고 서울대로!(서울대 화학과 09학번 정지호)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받은 초라한 성적표 스터디코드 비법 4 : 수시 전형 대비책 SECRET INTERVIEW : 방황을 딛고 일어서라 스터디코드에서 보내는 편지 : 고등학교 공부는 무엇이 다른가? 5장. 수학 4등급 재수생의 역전 홈런(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11학번 이규리) 열심히 하면 누구나 서울대에 갈 수 있다고? 스터디코드 비법 5 : 슬럼프 극복방법 SECRET INTERVIEW : 결국 공부는 혼자 하는 것! 스터디코드에서 보내는 편지 : 고등학교 3년의 로드맵을 그려라! 6장. 조기유학 실패, 게임중독…… 다시 시작하다(고려대 영어교육학과 12학번 김동헌) 캐나다 유학생이 외고 입시에 떨어지다니! 스터디코드 비법 6 : 습관과 환경을 통제하라 SECRET INTERVIEW : 조기유학 실패를 딛고 스터디코드에서 보내는 편지 : 학원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7장. 어머니께 드리는 마지막 선물(서울대 언어학과 12학번 이주영) 특기자 전형에서 길을 찾다 스터디코드 비법 7 : 계획 수립의 3가지 원칙 SECRET INTERVIEW : 특기자 전형의 진실? 스터디코드에서 보내는 편지 : 입시 공부에 대한 오해와 편견 8장. 반에서 20등 문제아가 서울대 가다!(서울대 산업공학과 04학번 서보현) 반에서 20등에서 전교 20등으로! 스터디코드 비법 8 : 학교 수업 활용법! SECRET INTERVIEW : 스터디코드의 전설을 만나다 스터디코드에서 보내는 편지 : 당신이 죽어도 SKY를 못가는 이유반에서 3~20등 하는 친구들에게 띄우는 희망 편지! 반에서 3~20등 사이인 학생들의 고민은 하나다. ‘열심히 하는데 왜 더 이상 성적이 오르지 않을까?’ 학원이나 문제집을 바꾼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이런 학생들은 공부법의 기본부터 뜯어고쳐야 한다. 공부법의 틀이 바뀌면 노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중학교까지 축구부였던 아이가 서울대에 합격하고, 전교 329등이 전교 1등을 하며, 내신 5등급 삼수생도 SKY에 들어가는 ‘막판 뒤집기’의 주인공이 누구나 될 수 있다. 이 책은 국내 유일무이한 공부법 연구소로 7년 동안 서울대 합격생 3,121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로 탄생한 공부법으로 SKY에 합격한 학생들의 이야기이다. 그들의 생생한 수기와 더불어 날카로운 인터뷰로 밝혀내는 그들만의 비법, 스터디코드 공부법 연구소의 알찬 조언들로 구성되어 있다. 누구에게나 통하는 공부법은 정말 없는가? ‘공부법에는 왕도가 없다’고들 한다. 그러나 무작정 열심히만 한다고 해서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런 의문점에서 출발한 스터디코드 공부법 연구소는 서울대 합격생 3,121명과 평범한 학생들 3만 여 명을 심층 분석한 결과 주목할 만한 차이점들을 발견해냈다. SKY에 들어갈 학생들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이미 결정되었다고 생각하는가? 그들은 무작정 열심히만 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가장 효율적이고 올바른 방법을 택했고 ‘똑똑한’ 공부를 했던 것이다. 스터디코드 공부법 연구소는 바로 고등학생들이 내신, 수능, 논술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공부법을 안내한다. -중학교 공부와 고등학교 공부는 무엇이 다른가? -고등학교 3년의 로드맵을 어떻게 그릴 것인가? -선행학습과 복습 중 무엇이 더 중요할까? -과연 어떤 학원이 나에게 도움이 될까? -고3에는 문제풀이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공부 계획을 세울 때 꼭 지켜야 할 3가지 -엄마는 과연 조력자인가, 방해자인가? -시험을 망쳤을 때 슬럼프 극복법 -공부에 방해되는 주변 환경 극복법 -재수생의 공부법은 무엇이 다른가? 서울대 합격생 3,121명의 공부법 따라하기! 서울대 합격생들은 장기적인 목표 아래 단기적인 세부계획을 세우고 작은 것에 집중했지만 보통의 학생들은 눈앞에 보이는 공부만 해치우기에 급급했다. 또 서울대 합격생들은 선행학습보다는 복습에 더 주안점을 두고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는 데 신경 쓴 반면 보통 학생들은 선행학습과 문제풀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 책에 소개된 주인공들 역시 고등학교 1학년 때는 SKY는커녕 ‘인서울’도 힘든 성적이었다. 전교 329등, 내신 5등급, 수학8점, 수능 500점 만점에 260점, 반에서 20등, 중학교 때까지 축구부였던 아이……. 누가 봐도 SKY와는 거리가 먼 그들이 공부법을 바꾸고 나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면 당신도 분명 아직 늦지 않았다.패배의식은 이번 시험의 ‘결과’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다음 시험의 안 좋은 결과를 품고 있는 나쁜 씨앗(원인)입니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악순환에서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나의 책임’을 도려내세요. 그리고 ‘핑계’를 다른 데서 찾으세요. 지킬 수 있는 계획만이 진짜 계획이다. 무슨 수를 써도 계획은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 이것을 인정하고 계획대로 미처 끝내지 못한 과제들을 보충할 수 있는 대안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주말 비워두기’이다. 주말은 일주일 동안 밀린 계획들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여유시간인 셈이다. 서울대 합격생 3,121명은 하루 평균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3시간 정도 가졌습니다. 물론 그들도 선택적으로 학원에 다녔지만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는 않았지요.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중요한 이유는 수능/논술/서술형 내신은 고강도의 이해력과 사고력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진짜 수학 공부법
경향BP / 류승재 (지은이) /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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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BP청소년 과학,수학류승재 (지은이)
초등 시절에 수학을 잘했다 하더라도 언어 능력과 개념 이해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중등 수학부터 뒤처지기 시작한다. 초등 시절에 잘못된 방식의 심화를 한 아이들도 중등 수학에서 밀려난다. 중ㆍ하위권 학생들이 상위권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이고 올바른 방법으로 공부해야 한다. 이 책에는 수학 공부법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들, 나아가서는 공부법과 관련 있는 전반적인 내용을 실었다. 이 책은 공부, 그중에서도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수학을 잘하는 공부법을 다룬다. 수학 공부를 하다가 개념 공부하는 방법이나 문제 푸는 방법 혹은 오답 정리하는 방법이 궁금할 때 필요한 부분만 읽고 실천하면 되게 구성했다. 단순히 한 번 읽고 끝내는 책이 아니라 궁금할 때마다 꺼내 읽으며 실천하는 공략집 혹은 설명서라 할 수 있다. 혼공하는 학생들에게는 ‘수학 공부의 바이블’ 또는 ‘수학 사전’ 역할을 해 줄 것이고,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에게는 사교육에서 채워 주지 못하는 부분을 메워 줄 것이다.머리말 1장 수학을 잘하는 뇌 01 뇌의 작동 방식을 알면 수학을 잘할 수 있다 02 수학 개념 공부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 03 왜 금방 배운 것도 잊어버리는 걸까? 04 잠을 푹 자야 수학 공부에 도움이 된다? 05 공부하기가 너무 싫다면 06 자기 자신을 믿지 마라 07 집중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08 수학은 머리 좋은 애들이나 잘하는 걸까? 09 수학을 잘하기 위한 뇌 연결망은 어떻게 강화시키나? 10 효과적인 노트 필기법 핵심 내용 2장 수학을 잘하려면 꼭 알아야 할 것들 01 수학 공부는 왜 해야 하는가? 02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 03 수학은 왜 어렵고 지루하고 재미없을까? 04 중・고등 수학을 잘하기 위한 학습 태도 중・고등학생이 수학을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 초등부터 갖추어야 할 개념 학습 태도 05 실력이 쌓이는 수학 공부 순서 수학 공부하다가 막힐 때 극복하는 방법 06 수학 공부와 메타인지 핵심 내용 3장 점수가 나오는 진짜 수학 공부법 01 수학 개념 공부법 개념과 원리 개념 공부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개념을 공부하는 다양한 방법 02 수학 문제 풀이법 기본 문제 유형 문제 심화 문제 03 오답 정리하는 법 오답 정리의 필요성 오답 노트 정리가 오답 정리는 아니다 올바르게 오답 정리하는 법 04 다회독하는 법 05 해설지 활용법 06 노트&연습장 활용법 07 내신 대비하는 법 08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한 공부법 개념 공부법 : 문제집 한 권을 3번 복습하기 문제 풀이법 : 문제집 한 권을 3번 복습하기 09 수학 공부 로드맵 세우기 수준별 선행 진도표(수시 목표) 선행과 심화의 균형 잡기(수시 목표) 중・고등 교재 난이도별 분류 및 수준별 교재 선택법 깊이 있는 학습으로 실력 쌓기(정시 목표) 10 수학 공부에 도움이 되는 팁 슬럼프에 빠지지 않는 법 효율적인 암기 방법 항상 집중하는 방법 공부 습관 만드는 방법 핵심 내용 4장 진짜 수학 공부법 적용 사례 01 수학 학원을 활용한 공부법 강의식 학원 개별 맞춤식 학원 02 혼공 수학 공부법 개념 학습 문제 풀이 연습 복습하기 내신 대비하기 로드맵 세우기 03 잘못된 수학 공부법 교정 사례 중3 A군 | 언어 능력(하), 학습 능력(하), 성실성(하), 6~7등급 예상 중2 B군 | 언어 능력(중), 학습 능력(하), 성실성(하), 5~6등급 예상 중3 C군 | 언어 능력(상), 학습 능력(중), 성실성(중), 4~5등급 예상 중2 D양 | 언어 능력(상), 학습 능력(중), 성실성(중), 3~4등급 예상 중1 F양 | 언어 능력(상), 학습 능력(상), 성실성(상), 일반고 2등급 중2 G군 | 언어 능력(중), 학습 능력(중), 성실성(하), 4등급 예상 고1 E양 | 언어 능력(상), 학습 능력(상), 성실성(상), 특목고 4등급 04 중등 수학 심화 도전기 소심한 성격을 지닌 여학생의 블랙라벨 도전기 혼공하는 학생의 비대면 수업 블랙라벨 도전기 05 류승재 선생의 혼공 방법 초등 시절,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 계기 중등 시절, 공부하는 루틴을 만들다 고등 시절, 영어와 수학이 어려워지다 수학 독학하기 하루에 14~16시간 공부하며 집중력을 유지한 방법 수학 시험공부 방법 혼공을 한 특별한 이유 혼공의 장점 핵심 내용 5장 중・고등 과정에 꼭 필요한 초・중등 필수 수학 개념 01 중등 과정에 꼭 필요한 초등 수학 개념 수와 연산 규칙성 02 고등 과정에 꼭 필요한 중등 수학 개념 수와 연산 문자와 식 함수 도형 부록 수학 공부법 핵심 정리수학머리가 없어도 수학을 잘할 수 있다! 수학 핵심 공략법 & 수학 공부 로드맵 지레 겁먹고 수학을 포기하지 마라. 이 방법대로 공부하면 수학이 재미있어진다. 수포자가 될까 두려운 학생들을 위한 수학 공부법 공부하다가 막힐 때 찾아보는 ‘수학 사전’ 같은 책 초등 시절에 수학을 잘했다 하더라도 언어 능력과 개념 이해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중등 수학부터 뒤처지기 시작한다. 초등 시절에 잘못된 방식의 심화를 한 아이들도 중등 수학에서 밀려난다. 중ㆍ하위권 학생들이 상위권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이고 올바른 방법으로 공부해야 한다. 이 책에는 수학 공부법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들, 나아가서는 공부법과 관련 있는 전반적인 내용을 실었다. 이 책은 공부, 그중에서도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수학을 잘하는 공부법을 다룬다. 수학 공부를 하다가 개념 공부하는 방법이나 문제 푸는 방법 혹은 오답 정리하는 방법이 궁금할 때 필요한 부분만 읽고 실천하면 되게 구성했다. 단순히 한 번 읽고 끝내는 책이 아니라 궁금할 때마다 꺼내 읽으며 실천하는 공략집 혹은 설명서라 할 수 있다. 혼공하는 학생들에게는 ‘수학 공부의 바이블’ 또는 ‘수학 사전’ 역할을 해 줄 것이고,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에게는 사교육에서 채워 주지 못하는 부분을 메워 줄 것이다. 뇌의 작동 원리를 이용한 효과적인 수학 공부법 이 책에서는 수학 때문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어려운 수학을 극복하고 수학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성적이 우수한 상위권 학생들은 공부를 해 나가면서 효율적이고 올바른 공부법을 스스로 터득하지만 중・하위권 학생들은 공부법 자체를 몰라서 비효율적으로 시간만 낭비하여 노력 대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이런 학생들 중 일부는 수포자의 길로 갈 수도 있고, 일부는 중・하위권 실력을 유지하는 평범한 학생이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초등 시기에 수학을 놓쳤다고 미리 포기할 필요는 없다. 중학교 때부터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수학을 공부하면 고등학교에 가기 전에 따라잡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뇌과학과 학습과학의 최근 연구들을 이용한 수학 공부법을 다룬다. 뇌의 작동 원리를 이용한 효과적인 수학 공부법을 배우면 수학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도 중등 수학을 잘 헤쳐 나가서 고등학교에서는 상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 있다. 수학 교육 현장에서 적용하며 효과를 확인한 수학 공부 노하우 수학 공부를 하다가 막힐 때 극복하는 방법, 수학 개념을 공부하는 다양한 방법, 수학 문제 풀이법, 오답 정리하는 법, 해설지 활용법, 노트&연습장 활용법, 내신 대비하는 법, 수학 공부 로드맵 세우기, 슬럼프에 빠지지 않는 법, 효율적인 암기 방법, 항상 집중하는 방법, 공부 습관 만드는 방법, 수학 학원을 활용한 공부법, 혼공 수학 공부법 등 저자가 오랫동안 수학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적용해 온 수학 공부 관련 노하우를 소개했다. 초등 고학년 이상 중ㆍ고생들이 책을 읽고 하나씩 실천해 볼 수 있도록 가급적 쉽고 구체적으로 공부법을 서술했으며, 각 장마다 수학 공부법 핵심 내용을 따로 정리하여 책을 읽은 뒤 필요할 때마다 주요 내용을 확인하기 쉽게 했다. 또한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이 진짜 수학 공부법을 실천하며 성적을 올린 실제 사례들을 소개하여 독자들이 현재 성적은 낮을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자기 수준에서 한 단계씩 올라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책의 구성 1장에서는 교육학, 인지심리학, 뇌과학, 학습과학에서 검증된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수학을 잘하기 위한 구체적인 수학 공부법과 상위권을 따라잡기 위한 효율적인 학습 로드맵을 제시해서 선행과 심화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2장에서는 아이들이 수학을 못하는 이유와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 그리고 수학이라는 과목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내용들을 서술했다. 3장에서는 1장에서 소개한 공부법을 수학 공부에 실제로 적용하는 방법과 수학 공부 로드맵을 제시했다. 4장에서는 3장에서 제시한 수학 공부법을 구체적으로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학원을 다니는 경우는 수학 학원을 선택하는 방법과 잘 다니는 방법을 소개하고, 혼공으로 공부하는 경우는 어떤 로드맵으로 공부할지를 서술했다. 5장에서는 고등 수학을 공부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초・중등 핵심 수학 개념을 정리했다. 개념을 스스로 읽을 때는 주도적으로 개념을 정리하고 속도를 조절할 수 있지만, 강의를 들을 때는 교습자의 속도에 맞춰서 강의를 들으므로 수동적이 됩니다. 더군다나 들으면서 말하는 활동은 듣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힘듭니다. 이럴 때는 잠깐 강의를 멈추고 강의 내용을 말로 정리하며 연습장에 쓰거나 옆에 있는 사람에게 설명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단순히 공식을 외우고 개념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성립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생각해 보는 행위는 어떤 개념을 기억하게 하는 데 2배 이상 효과적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택리지
서해문집 / 이중환 지음, 김흥식 옮김 / 2006.04.24
8,500원 ⟶ 7,650원(10% off)

서해문집청소년 인문,사회이중환 지음, 김흥식 옮김
는 실학사상에 바탕을 둔 대표적인 인문지리서로, 조선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영조 때의 지식인 이중환은 우리 산천 각 고을의 인심과 풍속, 역사와 문화, 물자 등을 논했다. 누구나 익히 들었지만 정작 읽은 이는 드문 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재구성한 책. 는 정보 나열식의 여느 지리서와 달리 이 책은 역사와 문학과 철학을 모두 아우르는 가운데 우리 땅의 진경을 펼쳐 보임으로써 인문지리서의 전범이 되었다. '혼란한 시대에 사대부가 거할 곳은 어디인가' 하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어 단순한 지리서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이는 곧 구체적인 삶의 터전으로서 이 땅을 살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어려운 문장과 낱말은 쉽게 다듬었으며,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한자와 주석도 가급적 절제했다. 그 대신 내용 이해를 돕고 읽는 재미를 돕기 위해 본문 사이사이에 재미있는 방식의 주를 달았다. 무엇보다도 각 도의 옛 지도를 청소년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재구성하여 넣음으로써 이중환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따라갈 수 있게 했다.경상도는 지리가 가장 좋다. 강원도 남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충청도.전라도와 경계를 이룬다. 북쪽으로는 태백산이 자리하고 있는데, 풍수가는 하늘로 치솟은 수성의 형국이라고 ㅁ라한다.태백산 왼편에서 뻗어 나온 큰 줄기는 동해에 닿아 내려오다가 동래 바닷가에서 그쳤다. 또 오른쪽에서 뻗어 나온 큰 줄기는 소백산, 작성산, 주흘산, 희양산, 청화산, 속리산, 황약산, 덕유산, 지리산 등이 되었다가 남해에서 그쳤다. 이 두 줄기 사이에 기름진 들판이 천 리나 된다. -본문 69쪽에서 우리 땅에 대한 감동적인 보고서 - 이중환과 《택리지》에 대하여 서문 제1장 사민총론四民總論 - 어진 법을 닦으면 사농공상이 다 하나다 제2장 팔도총론八道總論 - 강과 산은 멀리 천 리 밖에서 만나고 인심이 가장 좋은 곳, 평안도 오백 년 왕업이 시작된 곳, 함경도 천하에 일이 생기면 다투게 되는 곳, 황해도 등마루 산줄기가 하늘에 닿은 곳, 강원도 꾸밈이 없고 질박한 땅, 경상도 지리산 바람은 섬진강을 안고, 전라도 서울 사대부들의 삶의 근거지, 충청도 강물은 굽이굽이 서해로 흘러들고, 경기도 제3장 복거총론卜居總論 - 어디가 살기 좋은 곳인가 지세가 좋은 곳, 지리 편 생업이 넉넉한 곳, 생리 편 인심이 후한 곳, 인심 편 경치가 좋은 곳, 산수 편 총론 발문 옮긴이의 말


고등학교 0학년 수학
키출판사 / 김우섭 (지은이) / 2018.12.10
17,000원 ⟶ 15,300원(10% off)

키출판사청소년 학습김우섭 (지은이)
고등학교 수학을 공부하는 데 꼭 필요한 필수 중학 수학을 쉽고 간결하게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중학 내신만을 위한 지엽적인 부분은 과감히 쳐내고 고등학교 수학을 공부하는 데 꼭 필요한 부분만을 빠짐없이 담았다. 또한 물 흐르듯이 술술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핵심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구성하였다.1장 미운 오리의 꿈(수와 식의 계산): 문자가 미운 오리새끼처럼 보이겠지만 실은 어려운 수학을 아주 쉽게 만들어 주는 백조이다. 01. 덧셈과 곱셈 02. 연산의 3법칙 03. 지수와 지수법칙 04. 등식의 성질 05. 방정식과 항등식 06. 일차방정식 07. 일차방정식의 부정과 불능 08. 연립일차방정식 09. 연립일차방정식의 풀이 I 10. 연립일차방정식의 풀이 II 11. 부등식의 성질 12. 일차부등식 13. 수직선과 절댓값 14. 수의 체계 15. 소수와 합성수 16. 소인수분해와 에라토스테네스의 체 17. 약수와 배수 18. 최대공약수와 서로소 19. 최소공배수 20. 정수의 덧셈과 뺄셈 21. 유리수 22. 번분수의 계산 23. 유리수와 순환소수 24. 제곱근 25. 무리수 26. 제곱근의 계산 27. 분모의 유리화 28. 식의 이해 29. 식의 정리 30. 식의 전개와 인수분해 Ⅰ 31. 식의 전개와 인수분해 Ⅱ 32. 식의 전개와 인수분해 Ⅲ 33. 식의 전개와 인수분해 Ⅳ 34. 이차방정식 35. 인수분해와 근과 계수의 관계 36. 완전제곱식과 ‘근의 공식’ 37. 방정식의 활용 I 38. 방정식의 활용 II 2장 새로운 시작(함수와 그래프): 함수와 그래프를 통해 식뿐만이 아니라 그림을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01. 순서쌍과 좌표 02. 함수의 뜻과 그래프 03. 정비례함수 y=ax 04. 일차함수 y=ax+b 와 그래프 05. x절편과 y절편 06. 기울기 07. 연립일차방정식의 해 08. 평행과 일치 09. 이차함수 y=ax² 10. 이차함수 y=ax²+bx+c 11.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12. 이차부등식과 이차함수 13. 반비례함수 3장 보물섬(도형): 보물섬에서 보물을 찾듯이 그림 속에 숨겨져 있는 합동과 닮음을 찾는 것이 도형에서 중요하다. 01. 수직과 평행 02. 삼각형 03. 삼각형의 합동 04. 삼각형의 닮음 05. 평행선과 삼각형의 넓이 06. 평행선과 닮은 삼각형 07. 이등변삼각형 08. 직각삼각형과 피타고라스 정리 09. 직각삼각형과 닮음비 10. 직각삼각형과 닮은 삼각형 11. 중선정리와 각의 이등분선의 정리 12. 무게중심 13. 원과 원주율 14. 원과 이등변삼각형 15. 원과 접선 16. 원주각과 중심각 17. 볼록다각형 18. 사다리꼴 19. 평행사변형 20. 마름모 21. 직사각형과 정사각형 22. 사각형 총정리 23. 입체도형수학은 철저한 계단식 학문으로 앞서 공부한 내용을 철저히 다지지 않고서는 다음 내용을 이해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마음이 급한 고등학생이 코앞의 시험을 외면하고 중학교 3년 과정의 수학을 모두 다시 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이 복습 과정을 견디지 못하고 낙심하여 고등학교를 시작하기도 무섭게 수학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고등학교 수학을 공부하는 데 꼭 필요한 필수 중학 수학을 쉽고 간결하게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중학 내신만을 위한 지엽적인 부분은 과감히 쳐내고 고등학교 수학을 공부하는 데 꼭 필요한 부분만을 빠짐없이 담았다. 또한 물 흐르듯이 술술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핵심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구성하였다. 본 개정판에서는 주요 핵심 개념을 간편하게 휴대해 볼 수 있게 미니북으로 만든 "개념 정리 노트"를 수록하였다. 예비 중학생, 수학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고등학생이라면 지금 당장 으로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가져 보자. ≫ 출판사 리뷰 고등 수학이라고 고등 과정만 나온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고등 수학도 결국은 초등, 중등 수학의 복합체다! 고등 수학 풀 때 꼭 등장하는 중학 수학을 모았다! 이 책 없이 고등 수학은 상상도 하지 마라! 반드시 이 책은 보고 가라! 모르는 게 나오면 반드시 짚고, 해결하고 가라! “고등학교 0학년 수학”과 함께라면 고등학교 수학이 1. 간단해진다! 고등학교 수학에 필요한 중학 수학의 핵심을 응축하여 엑기스만 모아 불필요한 설명 없이 필수 개념만 딱! 간추려 놓아 고등학교 수학이 간단해진다. 2. 쉬워진다! 구구단만 알면 누구나 술술 읽을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로 썼으며, 내용의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이미지가 중간중간 들어가 있어 고등학교 수학이 쉬워진다. 3. 재미있어진다! 마치 곁에서 대화하듯이 읽히는 친숙한 문체로 고등학교 수학이 더 이상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진다. 다음과 같은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 1. 중학 수학의 필수 개념을 쉽고 빠르게 정리하고 싶은 학생 2. 중학 수학의 기초가 많이 부족하여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은 학생 3. 고등학교 수학에 꼭 필요한 중학 수학을 경험하고 싶은 학생
폭력은 침묵 속에 전염된다
아일랜드 / 프랜 펀리 엮음, 김영선 옮김 /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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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청소년 인문,사회프랜 펀리 엮음, 김영선 옮김
청소년 폭력을 경험한 아이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낸 책이다. 가해자, 피해자, 그리고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인 사람들, 가정.학교.거리에서의 폭력, 폭력 집단의 난투극과 협박 등 청소년 폭력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았다. 십대 청소년들이 학교와 가정, 또래 사회에서 폭력의 희생자에서 가해자가 되는 과정을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아이들은 자신을 오랜 기간 괴롭히던 폭력 상황을 어느 정도 극복한 뒤에 자신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있다. 어른들이 알기 힘든 청소년 폭력의 생리를 아이들의 목소리로 직접 들려준다는 점에서 청소년 폭력의 생리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의미 깊은 통찰을 줄 것이다.감사의 말 5 들어가는 글 6 추천의 글 - 십대들의 목소리 9 - 숨겨진 폭력의 세계를 들여다보다 11 “난 나를 보호하기 위해 싸우는 거야!” 수의 이야기 19 “난 그저 피해자가 되기 싫었던 거라고.” 돈의 이야기 49 “이건 내가 원했던 연애가 아냐!” 데비의 이야기 71 “내가 맞는 장면을 구경하지 말아줄래?” 재니스의 이야기 105 “날 그런 눈으로 보지 마!” 앨런의 이야기 127 “절대로 엄마 아빠처럼 살지는 않을 거야!” 케이틀린의 이야기 143 “유치장에 여섯 시간 반 동안 갇혀 있다 보면 저절로 죽고 싶은 생각이 들어.” 케빈의 이야기 169 “엄마가 아프면, 내가 알아서 먹고 살아야 한다는 거예요?” 클레어의 이야기 203 “엄마는 나늘 낳은 걸 실수했다고 생각하겠지.” 애덤의 이야기 221 나가는 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240 청소년 폭력 문제에 도움을 주는 기관들 255지난해 학교폭력 증가율 139%↑ : 2011년 9월 23일 서울시 교육청 발표 여고생 자살, '학교서 집에 확인 전화 했더라면 막을 수 있었는데' : 2012년 1월 17일 보도 학교폭력 가해자 4명 중 3명은 중학생 : 2012년 1월 30일 보도 중학생 자살 가해학생 2명 실형 선고 : 2012년 2월 21일 보도 여중생 집단폭행 관련, 교장 등 무더기 징계 : 2012년 3월 8일 보도 침묵 속에 숨겨진 청소년 폭력의 세계 -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뉴스에서는 연일 도를 넘어선 청소년폭력 문제가 보도되고 있다. 이제 청소년 폭력은 우리 사회에서 이미 익숙한 문제가 되었다. 마치 십대들의 삶은 온통 폭력으로 둘러싸여 있는 듯하다. 학교폭력의 연령층은 점점 더 낮아지고 심각해지고 있다. 학계 및 실무자, 학교 교사들이 예방과 지원대책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있지만, 그리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보통의 범죄와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모두를 위한 대책과 배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청소년 폭력 혹은 학교폭력의 가장 큰 특징은 폭력의 과정이 철저히 감춰져 있다는 점이다. 학교라는 아이들의 사생활 속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가해자와 피해자를 제외한 사람들은 알아차리기 힘들다. 동급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다 결국 죽음에까지 이른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에 대해 사람들이 큰 충격을 받았던 이유는, 10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어진 폭력을 왜, 아무도 몰랐냐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청소년 폭력은 왜 일어날까? 학교폭력이 왜 일어나는지가 궁금하다면 무엇보다도 당사자인 아이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어봐야 할 것이다. 이 책은 그 질문의 해답을 찾기 위한 첫 걸음이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학교폭력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당사자들이 문제를 털어놓지 않는 데 있다. 이 책은 그동안 속내를 털어놓기를 꺼려왔던 청소년들의 고민과 방황의 이야기를 일대일 면담을 통해 기록한 결과물이다. 폭력에 대해 솔직하고 건설적으로 이야기하기란 힘든 일이다. 이 책에 소개된 아홉 명의 주인공들은 그 동안 침묵으로 쌓은 벽을 용감하게 부수고 나와 자신의 이야기를 소리 높여 들려주었다. 폭력은 침묵 속에 전염된다, 그리고 모두가 저항할 때 멈춘다 이 책의 가장 큰 성과는 청소년 폭력을 경험한 아이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점이다. 가해자, 피해자, 그리고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인 사람들. 가정, 학교, 거리에서의 폭력, 데이트 폭력, 성적 소수자에 대한 학대, 부모의 폭력적인 체벌, 폭력 집단의 난투극과 협박, 이 모든 것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폭력은 일반 범죄와는 달리 접근 방식과 해결책이 달라야 한다. 학교폭력의 당사자들이 생각하는 학교폭력의 원인은 전문가들의 분석과는 차이가 난다. 그간의 많은 노력이 주효하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아이들은 자신을 오랜 기간 괴롭히던 폭력 상황을 어느 정도 극복한 뒤에 자신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폭력으로 괴로워하는 아이들에게 지금의 고통스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힌트를 제공한다. 어른들이 알기 힘든 청소년 폭력의 생리를 아이들의 목소리로 직접 들려준다는 점에서 청소년 폭력의 생리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의미 깊은 통찰을 줄 것이다. 폭력으로 인해 많은 청소년들이 벽을 쌓아 왔다.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 때문에 당사자들과 주변인들의 단절이 생겨나고, 폭력으로 인한 상처는 곪아서 터질 때까지 드러나지 않는다.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방관자들의 침묵으로 전염되고 심화되는 학교폭력은 관련된 사람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세우고 저항할 때에 비로소 멈출 수 있다. 모든 이야기의 공통점, 폭력은 불행이다! 이 책에 소개된 아홉 명의 아이들은 인터넷 악플, 왕따, 집단폭행, 마약중독 등 서로 각자 다른 문제 상황에 처해 있었지만, 자신들의 언어로 폭력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보편적이지 않고 극단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간과할 수도 있겠지만, 십대 청소년들이 학교와 가정, 또래 사회에서 폭력의 희생자에서 가해자가 되는 과정을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피해자가 됐든, 가해자가 됐든 혹은 캐나다의 청소년이든 한국의 청소년이든 모든 경우에 있어 공통점은, 폭력은 피할 수 없는 불행의 원인이라는 사실이다. 폭력의 그림자에 휩싸였던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에서는 이 책의 주인공들은 곳곳에 폭력이 만연한 우리나라의 청소년들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아이들] 수는 불안한 가정, 약물 남용, 절도, 폭력 집단, 폭력, 엄격한 가부장적 문화 등으로 힘들어 하면서 추한 세상에 맞서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싸울 힘을 길렀다. 돈은 싸움을 하고, 주변 사람들을 위협하고, 막말을 함으로써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그건 불안을 위장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다. 데비를 괴롭힌 난폭한 남자친구와의 관계는 대학 시절에 시작되었다. 재니스가 다른 아이들에게 폭력을 쓰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였다. 한때 동성애자 학대를 당하던 앨런은 마약과 파티로 점철된 시행착오를 호되게 겪은 끝에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보호하는 법을 배웠다. 케이틀린은 폭력, 마약, 가난, 성폭력으로 얼룩진 어린 시절의 경험 때문에 좌절을 겪었다. 그러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깨닫게 되면서 인간관계를 재정립하고 의미 있는 일도 하게 되었다. 케빈의 자기파괴적 행동은 분노와 좌절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수치심과 무력감을 느끼면서도 케빈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클레어는 편집증적 정신분열증을 앓는 엄마와 불안정한 가정에서 자랐다. 분노의 폭발과 짜증을 자주 경험하면서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자신감을 잃었다. 애덤은 폭력의 피해자이자 가해자로, 자신이 겪었던 고통과 가족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잊기 위해 마약에 손을 댔다.아이들은 나를 협박했다. 두 번이나 이메일을 해킹 당했고, 내 편지는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되었다. 또 “조심해” 같은 말이 적혀있는 협박 편지를 받기도 했다.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인터넷에서 새라라는 여자아이가 나를 죽이겠다고 한 것이었다. 우리는 인터넷 메신저로 채팅을 하던 중이었다. 새라가 화를 냈고, 나도 맞받아쳤다. 그리고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으니 그만하자고 말했다. 그랬더니 새라는 “입 닥쳐!”라면서 나를 죽여버리겠다고 했다. 학교에 가기 전에 가족들은 나를 안심시켰지만 막상 학교에 가보니 나는 완전히 혼자였다. - '재니스의 이야기' 중에서 체구가 작다는 이유로 나는 언제나 아이들의 표적이 되었다. 선생님은 - 임시 교사였다 - 자기 책상에 앉아 그저 신문만 읽고 있었고, 다른 아이들은 모두 나를 힐끗거리며 키득키득 웃었다. 아이들은 나에게 못된 말을 퍼붓고, 못난이라고 놀리고, 따돌리고, 멀리했다. 8학년 때부터 4년 동안 나는 극심한 우울증에 빠졌다. 시작은 콜린이라는 아이였다. 녀석은 우리 아빠가 뚱뚱하다고 놀려댔다. 집요하게, 매일같이, 쉬지 않고 나를 놀렸다. 나를 볼 때마다 우리 아빠를 조롱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결국 교실에서 그림 그릴 때 앉는 의자를 들어 그 녀석의 머리통에 날려버렸다. - '케빈의 이야기' 중에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러니까 폭력적인 행동을 일삼기 전부터 나는 늘 사람들의 반응을 끌어내고 싶어 했다. 나는 언제나 지루한 일상에서 뭔가 극적인 사건들을 만들고 싶어 했다. 가령 관심을 끌기 위해 돌을 안에 넣고 눈을 뭉쳐 다른 아이들 머리에 던졌다. 그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려고 그런 행동을 했던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할 것 같지 않은 행동을 하고는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려고 누군가를 곤경에 빠질 게 뻔한 상황으로 몰아넣은 적도 무척 많았다. - '돈의 이야기' 중에서
공부보다 중요한 습관혁명
오늘의책 / 김옥림 지음 / 201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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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책청소년 자기관리김옥림 지음
10대 자녀를 키운 경험을 가진 평범한 아빠이면서, 동시에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저자가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이다. 청소년기에 꼭 실천해보았으면 하는 32가지의 좋은 습관을 제시하고 있다. 앞서 살아간 성공적인 사람들에 대한 풍부한 일화를 함께 실어, 청소년기에 올바른 가치관과 태도를 형성해야 할 필요성을 깨닫게 한다. 청소년기는 앞으로의 인생 전체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평생의 가치관과 습관이 형성된다. 이 책의 저자는 특히 청소년기에 들인 좋은 습관이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큰 자산이 된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인생의 가장 빛나는 첫출발을 어떤 습관과 함께 시작할지, 성공한 이들은 어떤 태도와 가치관을 지니고 어려움을 극복했는지를 아이들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프롤로그_ 모든 성공은 좋은 습관에서 온다 Chapter 1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자 참 좋은 습관 01_ 닮고 싶은 인물 따라 하기 참 좋은 습관 02_ 사소한 일에 소홀하면 큰일에도 소홀하게 된다 참 좋은 습관 03_ 이기는 법만 배우지 말고 지는 법도 배우자 참 좋은 습관 04_ 시간을 헛되이 하는 것처럼 멍청한 짓은 없다 참 좋은 습관 05_ 성공은 실패를 딛고 온다, 실패를 두려워해선 안 된다 참 좋은 습관 06_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힘들어도 즐겁다 참 좋은 습관 07_ 배려하는 마음은 자신의 삶을 따뜻하게 한다 Chapter 2 목표를 정했으면 독하게 실천하자 참 좋은 습관 08_ 천 권의 책을 반드시 읽자, 책은 곧 경쟁력이다 참 좋은 습관 09_ 성공한 자기 삶의 밑그림을 멋지게 그리기 참 좋은 습관 10_ 편견은 무서운 병, 나쁜 편견 버리기 참 좋은 습관 11_ 자신을 이기는 힘이 큰 인물로 성장시킨다 참 좋은 습관 12_ 모든 인생은 10대에 시작된다 참 좋은 습관 13_ 칭찬은 용기의 에너지, 칭찬하는 습관 기르기 참 좋은 습관 14_ 모든 성공은 실천으로부터 온다 참 좋은 습관 15_ 글쓰기와 말하는 능력 기르기 Chapter 3 반드시 자신만의 색깔을 갖자 참 좋은 습관 16_ 진실한 친구 셋이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참 좋은 습관 17_ 봉사활동은 자신을 희망으로 만든다 참 좋은 습관 18_ 자신만의 색깔이 자신을 성숙하게 한다 참 좋은 습관 19_ 높은 곳만 바라보며 내 앞의 행복을 놓치지 말자 참 좋은 습관 20_ 책임감은 가장 확실한 성공의 보증 수표다 참 좋은 습관 21_ 마음의 여유를 갖고 느리게 사는 법 배우기 참 좋은 습관 22_ 도전정신과 자신감 키우기 참 좋은 습관 23_ 지혜는 삶의 거울, 지혜로운 마음 기르기 참 좋은 습관 24_ 민족의 얼을 심는 역사관 기르기 Chapter 4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인생이 되자 참 좋은 습관 25_ 작은 일에도 감사하자, 감사하는 만큼 행복은 커진다 참 좋은 습관 26_ 평생 공부하는 마음 자세 기르기 참 좋은 습관 27_ 상대방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는 눈을 갖자 참 좋은 습관 28_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사람이 되자 참 좋은 습관 29_ 상대방을 함부로 비평하지 말자 참 좋은 습관 30_ 어디서든 환영받는 사람이 되자 참 좋은 습관 31_ 자신의 가치를 한껏 높이는 사람이 되자 참 좋은 습관 32_ 자기다움이라는 삶의 나무, 자신만의 철학 갖기 부록1_ 10대들이 알아두면 좋을 참 좋은 말 부록2_ 마음에 새기면 좋을 참 좋은 삶의 법칙 에필로그_ 누군가에게 꿈을 주는 사람이 되라10대라는 가능성의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 10대 자녀를 키운 경험을 가진 평범한 아빠이면서, 동시에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저자가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이다. 청소년기에 꼭 실천해보았으면 하는 32가지의 좋은 습관을 제시하고 있다. 앞서 살아간 성공적인 사람들에 대한 풍부한 일화를 함께 실어, 청소년기에 올바른 가치관과 태도를 형성해야 할 필요성을 깨닫게 한다. 인생의 가장 빛나는 첫출발을 어떤 습관과 함께 시작할지, 성공한 이들은 어떤 태도와 가치관을 지니고 어려움을 극복했는지를 아이들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10대는 평생의 생활습관을 들이는 시기 청소년기는 앞으로의 인생 전체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평생의 가치관과 습관이 형성된다. 이 책의 저자는 특히 청소년기에 들인 좋은 습관이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큰 자산이 된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아버지가 10대의 아들에게 들려주는 진심어린 충고 책의 머리말은 투자의 천재 워린 버핏이 한 말로 시작된다. 바로 “습관이 인생을 좌우한다”라는 말이다. 이 말에는 많은 어른들이 공감할 것이다. 매일 매일을 어떤 태도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인생은 성공과 실패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진다. 커다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사소한 생활습관과 태도이다. 인생을 살아본 사람들은 하루하루의 삶과 평소의 가치관, 사람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 몸에 익은 그 사람의 자질 등이 인생을 결정지어 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들은 습관의 중요성을 느끼기에는 아직 인생 경험이 부족하다. 그러나 좋은 습관과 태도는 청소년 시절에 길러야 하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어떤 태도와 습관이 들어 있느냐에 따라 인생을 성공으로도, 실패로도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기에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은 어찌 보면 공부보다 더 중요한 일이다. 또 좋은 태도가 공부로 연결되기도 한다. 아이들이 좋은 습관과 태도를 갖는 데는 매일 듣는 부모님과 선생님의 잔소리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엄마, 아빠, 선생님이 평소에 해주는 말씀들이 아이들의 인생을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너무 바쁜 요즘 아이들은 부모님의 생활 교육을 받기가 쉽지 않다. 학교에서도 그런 교육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평생의 인생 습관이 형성되는 10대에 공부로만 몰리는 아이들을 많은 부모님들이 안타까워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런 아이들에게 인생의 지혜가 담긴 진심어린 충고를 들려주고 싶은 것이 저자가 이 책을 내게 된 이유이다. 저자는 아버지로서 10대의 자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많은 이야기들을 이 책에 담았다. 인생에 첫발을 내딛는 10대들에게 아버지의 소중한 경험과 용기를 전해주고 있다. 10대부터 실천하는 32가지 좋은 습관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10대에 꼭 실천해보았으면 하는 32가지의 좋은 습관을 제시하고 있다. 그 안에는 책을 가까이하거나 공부하는 습관, 힘든 일을 끈기로 극복하는 자세, 그리고 대인관계에서의 좋은 태도 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좋은 습관이란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거나 시간을 아껴 쓴다거나 하는 생활습관도 물론 포함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태도나 타인을 배려하고 챙겨주는 등의 인성적인 부분도 포함된다.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굳은 의지로 이겨내는 태도 또한 진취적인 사람에게는 몸에 익은 하나의 습관이다. 그런데 이런 긍정적인 태도는 하루아침에 형성되지 않는다. 매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태도는 하루하루의 생활 속에서 그 사람의 전체 인생으로 깊게 스며드는 것이다. 평소에 어떤 생각과 태도로 살아가느냐가 아이들의 미래를 어떤 형태로 만들어갈 것이다. 따라서 10대에는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바로 지금, 오늘의 생활 태도를 바르게 형성해가는 것도 필요하다. 10대는 가능성의 시기이면서 동시에 평생의 생활 태도가 자리 잡는 결정의 시기이기도 하다. 이 책은 앞서 살아간 성공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기에 무엇을 가장 중시 여겨야 하며 어떤 인생 태도를 갖춰야 할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인생의 성공은 공부만으로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습관으로부터 만들어지는 것임을 아이들이 깨닫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가정이나 학교에서 아이들의 생활교육이 이루어지기 힘든 요즘, 이 책은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선생님이 되어줄 것이다.루소는 “산다는 것은 호흡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무슨 일인가를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일이라면 주저하지 마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배가 고파도 즐겁다. 후회 없는 인생이 어디 있으랴만, 그 후회의 폭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하는 것이다.-참 좋은 습관 06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힘들어도 즐겁다’ 중에서 10대들이여, 자신의 삶을 성공으로 이끌고 싶은가? 그렇다면 주저하지 말고 손에 책을 집어 들어라. 그리고 책 속에 깊이 빠져라. 그것이 최선의 방책이고 삶의 지혜임을 굳게 믿어라. 미래는 그런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참 좋은 습관 08 ‘천 권의 책을 반드시 읽자, 책은 곧 경쟁력이다’ 중에서 어떤 일의 결과 뒤엔 그것을 이끈 실천이 있다. 실천 없이 좋은 일을 기대할 수는 없다. 어떤 일이든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이 진리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져도 결코 바뀌지 않을 것이다. 이 세상은 순리라는 자연의 이치에 따라 움직이고, 원인을 통해 결과를 맺는 순환의 연속에 따라 존속하기 때문이다.-참 좋은 습관 14 ‘모든 성공은 실천으로부터 온다’ 중에서


내가 죽었다고 생각해 줘
창비 / 아메드 칼루아 지음, 정혜용 옮김 / 2012.10.26
11,000원 ⟶ 9,900원(10% off)

창비청소년 문학아메드 칼루아 지음, 정혜용 옮김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 47권. 축구를 소재로 한 청소년 소설로, 아프리카의 답답한 현실과 신천지를 꿈꾸며 유럽으로 건너간 이들이 겪는 막다른 골목 같은 상황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어른들에게 이용당하면서도 고향 사람들의 기대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져 버린 쿠난디의 모습이 읽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주인공 쿠난디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시종일관 담담하게 이어지지만 희망을 놓치지 않으려는 주인공의 심정은 절절히 느껴진다. 독자들은 이 작품을 통해 화려한 조명 아래에 숨겨진 또 하나의 세계를 알게 될 것이다.1. 킥오프 2. 엘 드 피종 3. 레드카드 4. 곗돈 5. 포르뮐 1 호텔들 6. 레 브뤼에르 경기장 7. 처음부터 다시 시작 8. 칠판 9. 쓰러진 사자 10. 수도 몽트뢰유 11. 원숭이의 외침 12. 다흐라의 집 13. 무시무시한 팡토지 14. 웨스턴 유니언 15. 새끼 독수리들 16. 니스의 레이싱 클럽 17. 그린 카펫 18. 궁전 19. 속도 20. 친구들 21. 자칼과 하이에나 무리 22. 포르트 드 팡탱 참고의 글 - 축구계의 불법 체류자들 옮긴이의 말“공차기는 신이 가르쳐 준 가장 좋은 것이었다.” 메시, 호날두를 꿈꾸는 아프리카 소년, 마을의 희망이 되어 파리로 향하다!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에서 축구를 다룬 프랑스 소설이 출간되었다. 아메드 칼루아는 왕성한 저술 활동을 해 온 작가로, 『내가 죽었다고 생각해 줘』(Je prefere qu'ils croient mort)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그의 작품이다. 유럽 프로 축구의 스타를 꿈꾸는 아프리카 소년 쿠난디, 그는 자신에게 전 재산을 투자한 사람들의 희망을 짊어지고 성공을 좇아 프랑스로 향한다. 하지만 프랑스에서 맞닥뜨리는 현실은 기대와 전혀 달랐다. 어른들에게 이용당하면서도 고향 사람들의 기대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져 버린 쿠난디의 모습이 읽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쿠난디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시종일관 담담하게 이어지지만 희망을 놓치지 않으려는 주인공의 심정은 절절히 느껴진다. 독자들은 『내가 죽었다고 생각해 줘』를 통해 화려한 조명 아래에 숨겨진 또 하나의 세계를 알게 될 것이다. 꿈을 꾸는 아이들 앞에 펼쳐진 차가운 현실 『내가 죽었다고 생각해 줘』에는 아프리카의 답답한 현실과 신천지를 꿈꾸며 유럽으로 건너간 이들이 겪는 막다른 골목 같은 상황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벗어날 수 없는 가난, 아프리카 아이들이 축구 선수가 되어 유럽에서 성공하기를 원하는 것은 단순한 꿈이 아닌 생존을 향한 갈망에 가깝다. 주인공 쿠난디의 독백에서도 그런 실상이 여실히 드러난다. 축구 선수가 되기에 나이가 너무 많아지면 굶주리는 사람들 천지인 이 나라에서 아무거나 내다 파는 악당들 패거리에 휩쓸릴 위험이 있었다. 거리에서, 도로에서, 다정한 여인들의 몸뚱어리를 거래하는 악당들. 때로는 죽음에 이르게 하는 이런저런 불법 거래에 익숙한 악당들.(13면)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프랑스에 건너간들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돈과 명예를 바라던 아프리카 아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탐욕에 가득한 어른들의 시선일 뿐이다. 아프리카 아이들을 돈벌이의 수단으로만 보는 백인 모집책들은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다. 쿠난디 역시 백인들을 의심하면서 그들의 실체를 깨닫게 된다. “그 사람은 네게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면 너를 오물 덩어리 내버리듯 버리겠지만, 어느 날 네 값어치가 올라가면 네가 자기 선수라며 자기 몫을 내놓으라고 자칼과 하이에나들 틈에 섞여서 모습을 나타낼 거야.”(138면) 하지만 자신들에게 희망을 건 고향 사람들이 있기에 아이들은 뒤로 물러설 수가 없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지고 마는 것이다. 이야기 말미에 나오는 “내가 죽은 줄 알면 좋겠어.”라는 말은 성공을 위해 이름과 나이마저 포기한 ‘신원 불명’의 아프리카 아이들이 느끼는 체념, 분노, 부담, 슬픔 등이 함축적으로 담긴 대사다. 실패하는 아흔아홉을 위하여 성공하는 한 명의 뒤에는 실패하는 아흔아홉이 있기 마련이다. 아메드 칼루아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해 줘』에서 실패하는 아흔아홉의 평범한 아이들에게도 미래를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역설한다. 쿠난디가 힘든 여정 중에 우연히 마주치는 친절한 어른들이 한 가닥 희망이라 할 수 있다. 검문에 걸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기차 승무원, 흔쾌히 차에 태워 주는 남자, 어떻게든 기회를 주려 애쓰는 감독. 이들은 쿠난디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 주지만, 짧은 순간의 위안을 제공할 뿐이다. 아프리카 아이들이 처한 상황은 개인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 아메드 칼루아는 절망 속에 꽃피는 작은 희망도 이야기한다. 제일 먼저 버림받았지만 결국 작은 축구팀에서 자리 잡는 쿠난디의 친구 이사를 통해 희망의 여지를 남겨 놓은 것이다. 『내가 죽었다고 생각해 줘』는 허울뿐인 해결책을 가볍게 말하는 대신, 모두가 고민해야 하는 문제를 묵직하고 가감 없이 제시한다. 화려함만 좇으며 그늘을 외면하는 세태에 대한 경종 최근 들어 운동선수를 비롯한 연예인 등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며 그들의 성공담이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그들과 같은 길을 걷고자 하는 우리 청소년들도 늘어나고 있다. 성공을 위해 조기 유학을 떠나는 아이, 뒷바라지를 위해 이민까지 불사하는 가족,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사례를 보도하는 언론. 너 나 할 것 없이 화려한 무대만 바라보는 것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실패하고 좌절하는 아이, 아예 꿈꿀 수조차 없는 환경의 아이도 있는 법이다. 『내가 죽었다고 생각해 줘』는 유럽 축구라는 화려한 무대의 겉모습만 보았던 한국의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함께 고민거리를 안겨 줄 것이다. 쿠난디처럼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좌절하고 분노하는 아이들이 우리의 주변에도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선생님과 함께 읽는 꺼삐딴 리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음, 박세연 그림 / 2015.02.02
12,000

휴머니스트청소년 학습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음, 박세연 그림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 13권.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문학 교과서에 실린 단편소설 가운데,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힌 작품을 선정해 학생들에게 직접 읽혀 본 다음,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거리들을 모아 현직 국어 선생님들이 수많은 책과 논문을 찾아보고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하였다. 아이들이 쉽게 읽어 낼 수 있도록 쉬운 말로 풀어 썼으며, 그림과 사진과 참고 자료 등도 적절하게 배치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보다 보편적인 작품의 의미에 접근하고자 하였다. 학생들이 실제로 작품을 읽고 궁금해 하는 질문들을 바탕으로 시대적.문화적.사회적.역사적.문학적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3권 전광용의 「꺼삐딴 리」는 일제 강점기부터 광복 후 미소군정기를 거쳐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암울했던 근현대사를 살았던 한 개인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인물의 개인사를 다루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격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권력에 아부하며 개인적 영달과 안위만을 위해 살아온 주인공 이인국의 처세와 욕망에 초점을 두고 있다.‘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를 펴내며 머리말 작품 읽기 「꺼삐딴 리」 _전광용 깊게 읽기 묻고 답하며 읽는 「꺼삐딴 리」 1_ 작가의 의도를 살피다 제목이 왜 ‘꺼삐딴 리’인가요? 왜 나쁜 사람이 주인공인가요? 이인국은 실제 인물인가요? 왜 이야기 순서를 섞어 놓았나요? 2_ 시대상을 들여다보다 자위대와 치안대는 다른 건가요? 친일파가 무엇인가요?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말을 써야 했나요? ‘나미꼬’가 왜 해방 후에 거슬리는 이름이 되었나요? 이인국은 왜 딸이 미국인과 결혼하는 것을 싫어하나요? 3_ 인물의 실체를 파헤치다 이인국은 시계를 왜 그렇게 아끼나요? 이인국은 왜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나요? 「이조실록」과 「대동야승」은 어떤 책인가요? 이인국은 왜 미국에 가려고 하나요? 열심히 살았는데 왜 이인국이 나쁜 사람인가요? 넓게 읽기 작품 밖 세상 들여다보기 작가 이야기 - 전광용의 생애와 작품 연보, 작가 더 알아보기 시대 이야기 - 일제 강점기에서 1960년대 초 엮어 읽기 - 이인국을 닮은 인물, 이인국과는 다른 인물 다시 읽기 - 이인국과 장기려의 가상 대담 독자 이야기 - 「꺼삐딴 리」 독서 신문 참고 문헌전국국어교사모임이 기획하고 집필한, 한국 대표 단편소설 감상 길라잡이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 1. 엉뚱한 상상과 발랄한 질문이 넘쳐나는 문학 수업을 꿈꾼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은 ‘어떻게 하면 신나고 재미있는 문학 수업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 왔다. 그리고 마침내 ‘물음표로 찾아가는’ 방식을 생각하게 되었다. 이는 지금까지 해 왔던 문학 수업, 즉 학생들에게 작품에 대한 획일적이고 기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실제로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단편적 이해와 강압적 암기로 일관했던 일방적 문학 수업에서, 작품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하는 수용자 중심 문학 수업의 단초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는 이런 방식의 문학 수업이 학교 현장에 뿌리 내리게 할 수 있는 콘텐츠라 할 만하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은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문학 교과서에 실린 단편소설 가운데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힌 작품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렇게 고른 작품을 학생들에게 직접 읽혀 본 다음,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거리를 모두 모았다. 그 가운데 빈도수가 높은 것, 의미 있고 참신하고 기발한 것 등을 가려내어 일정한 방식으로 질문 목록을 만들었다. 그런 다음 현직 국어 선생님들이 수많은 책과 논문을 찾아보고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하였다. 학생들이 읽기 편하게 쉬운 말로 풀어 썼으며, 그림과 사진과 참고 자료 등도 적절하게 배치하였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보다 보편적인 작품의 의미에 접근하고자 하였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은 다양하고 깊이 있는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읽기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예전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이다. ‘학생 중심의 소설 감상’이라는 지평을 열어 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문학 작품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2. 교과서에 실린 한국 대표 단편소설을 한 권의 책으로 깊고 넓게 만난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는 암기식, 문제 풀이식 문학 수업으로 인해 학생들이 자꾸만 문학에서 멀어져 가는 교육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에 비롯하였다. 그리고 문학 작품을 학생들 가까이에서 살아 숨 쉬게 하려는 선생님들의 의지와 열정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 책은 기존의 자습서나 참고서에서 볼 수 있었던 소설 작품에 대한 단편적인 해석과 이해의 차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학생들이 실제로 작품을 읽고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바탕으로 시대적, 문화적, 사회적, 역사적, 문학적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작품 읽기 - 깊게 읽기 - 넓게 읽기’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 읽기’는 작품이 최초 발표된 지면에 실린 것을 바탕으로 하여, 소설의 전문을 생생한 그림과 함께 읽을 수 있게 하였다. ‘깊게 읽기’는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궁금해한 물음 가운데 유의미한 것들을 고르고, 이에 대한 선생님들의 답글로 채웠다. 작품 자체와 관련된 배경, 인물, 사건, 주제 등을 중심으로 다루었으며, 읽는 동안 작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내면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넓게 읽기’는 작품을 둘러싸고 있는 요소들인 작가와 당시의 시대적 상황 등을 살펴봄으로써, 작품에 대한 이해를 좀 더 넓힐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활동한 결과물을 실어, 작품에 대한 또래의 생각들을 엿볼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엮어 읽기’를 통해 소재나 주제가 비슷한 다른 작품들을 소개함으로써 독서 경험과 문학 감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하였다. 3. 「꺼삐딴 리」 - 기회주의적 인간, 혹은 처세술의 달인 《(선생님과 함께 읽는) 꺼삐딴 리》는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기획하고 집필한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의 열세 번째 책이다. 전광용의 「꺼삐딴 리」는 일제 강점기부터 광복 후 미소군정기를 거쳐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암울했던 근현대사를 살았던 한 개인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인물의 개인사를 다루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격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권력에 아부하며 개인적 영달과 안위만을 위해 살아온 주인공 이인국의 처세와 욕망에 초점을 두고 있다. 친일, 친소, 친미로 이어지는 이인국의 삶은 기회주의적 인간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개인주의, 출세 지향이라는 ‘욕망’과 권력에 철저하게 머리 숙이는 ‘처세’를 통해 드러난다. 이인국 입장에서는 숱한 어려움을 자신만의 노력으로 극복하고 ‘성공한 의사’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 과정은 비열하고 불의하고 부도덕했음이 분명하다. 기회주의적 인간의 전형이라 할 만한 이인국. 그는 역사와 정의의 심판을 받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기만의 처세술로 버젓이 살아남았다. 그리고 미국에 갔다 오면 의사로서 더 큰 명예와 부를 누리며 살아가게 될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에는 「꺼삐딴 리」에 대해 몰랐던, 그리고 알아야 할 많은 내용이 담겨 있다. 혹시라도 「꺼삐딴 리」를 읽고 ‘이인국이 뭐 어때서? 요즘에도 그런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잘사는 세상인데…….’ 하고 생각했다면, 이 책이 그런 생각을 바로잡을 수 있는 구실을 할 것이다. 그리고 더 가치 있는 삶이 어떤 것인지 알게 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이다.
분홍돌고래 뽀뚜의 마법피아노 1
일신미디어 / 이혜원 엮음 / 2016.05.20
6,000원 ⟶ 5,400원(10% off)

일신미디어청소년 인문,사회이혜원 엮음
캐릭터를 통해 한글을 모르는 유아들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음악을 개념이 아닌 놀이로 접근하여 눈높이 교육을 할 수 있으며, 음악을 처음 배우는 유아들이 음악을 좋아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바른 자세와 음악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고, 독보가 쉬운 그림 악보로 흥미를 높여준다.피아노와 인사해요 / Step 1 검은건반 익히기 / 검은건반을 익혀요 / 예쁜 손으로 연주해요 / 4분음표를 배워요 / 곰 세 마리 / 검은건반이 사라졌어요 / 체조를 해요 / 하나, 둘, 셋, 넷 / 우리집을 찾아줘 / 비행기 / 검은건반을 찾아줘 / 2분음표를 배워요 / 계단 놀이(올라가요) / 오르카 올라가 / 하하하 웃어요 / 오르카 파이팅 / 계단 놀이(내려가요) / 올라가 내려가 / 함께 연주해요 / 오르카는 내 친구 / Step 2 흰건반 음이름 익히기 / 스토리 텔링 / 뽀뚜 / 뽀뚜가 사는 집 C / 내 이름은 뽀뚜 / 고스트 / 고스트가 사는 집 D / 내 이름은 고스트 / 친구야 안녕 / 초롱이 / 초롱이가 사는 집 E / 내 이름은 초롱이 / 제자리에 있어요 / 아마존 신비의 숲 / 초롱이의 생일 / 온음표를 배워요 / 거미 / 신비의 숲을 올라가요 / 신비의 숲을 내려가요 / 타마르 / 타마르가 사는 집 F / 내이름은 타마르 / 모노돈 / 모노돈이 사는 집 G / 내 이름은 모노돈 / 환희의 송가 / 흰건반 미끄럼틀 / 카카롯 / 카카롯이 사는 집 A / 내 이름은 카카롯 / 초음파를 뿅! / 멋진 잠수부 / 크록 / 크록이 사는 집 B / 내 이름은 크록 / 살금 살금 /<뽀뚜의 마법 피아노 시리즈 1권 ~ 4권> 캐릭터를 통해 한글을 모르는 유아들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요. 음악을 개념이 아닌 놀이로 접근하여 눈높이 교육을 할 수 있어요. 음악을 처음 배우는 유아들이 음악을 좋아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줘요. 바른 자세와 음악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어요. 독보가 쉬운 그림 악보로 흥미를 높여줘요. 피아노 연주를 배우며 단계에 맞는 이론을 함께 놀이올 배울 수 있어요.


버림받은 성적표
보리 / 고등 학생 81명 시, 구자행 엮음 / 2005.05.25
12,000원 ⟶ 10,800원(10% off)

보리청소년 문학고등 학생 81명 시, 구자행 엮음
1998년부터 2004년까지 구자행 선생이 부산 지역의 고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공부를 하면서 만든 문집 일곱 권에서 좋은 시들을 가려 뽑았다. 학교와 학원으로 밤늦게까지 몰려다녀야 하는 갑갑한 교육현실부터 장애인이나 외국인 노동자,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까지 고등학생의 성숙하고도 솔직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1부 나도 세상에 나가고 싶어 우리 학교 벚꽃 나비 같은 벚꽃 시간이 멈춰 버린 학교 지각 낙서 방송 수업 칠판 모서리 독어 숙제 수학 문제 풀기 채점 공부 못한 죄 잠 쉬는 시간 담배 똥 짜증나는 날 거미 목 없는 아이들 청소 시간 7교시를 째고 노 젓기 '야.자'라는 구속 영장 바닷가 바람에 날려 가지 않는 것 학교 자기 소개서 볼펜 뚜껑 학원 수업 마치고 좌석 버스와 친구 늦은 밤 2부 엄마도 전엔 고왔는데 엄마 울 엄마 엄마 지갑 신발 어머니 밥상 배달 어머니 생각 야쿠르트 아줌마 밥상 앞에서 성적표 아버지 버림받은 성적표 노가다 고3 생활 나는 잘못이 없는데 인사 자유 돈 주인집 개 개 목의 노끈 커져 가는 거짓말 염소를 몰고 온 외할머니 할머니의 허전한 뒷모습 입양 외갓집 감나무 마지막 용돈 3부 할머니 제가 도와 드릴까요? 사는 건 쪽자 할머니 폐품 모으는 할머니 1998년 겨울, 고추 튀김 귤 파는 아저씨 네 개에 천 원 구포 농협 길 담배 물고 있는 할머니 면봉과 이쑤시개 계란 아저씨 봉사 활동 횡단보도에서 할아버지와 강아지 치매 할머니 선입견 옆집 아이 하모니카 부는 할아버지 종국이 남녀 평등 미군 희생자 슬픈 세상 무언 주한 미국에게 마지막 말 미국이 말하는 민주주의 외국인 노동자 장애인 아저씨 노래하는 사람들 노가다 잡부 아저씨들 엮은이의 말 - 고등 학생이 시 쓸 틈이 있나?


스노볼 2 (반양장)
창비 / 박소영 (지은이) / 2021.12.14
14,000원 ⟶ 12,600원(10% off)

창비청소년 문학박소영 (지은이)
창비×카카오페이지 제1회 영어덜트 소설상 대상 수상작 <스노볼>의 그다음 이야기가 더욱 강렬해진 스펙터클로 돌아왔다. 1권에서 고해리 프로젝트를 폭로하는 데 성공한 전초밤은 따뜻한 스노볼 안에서 첫 번째 여름을 맞는다. 전편에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싸웠던 소녀는 이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자기 자신을 내던지는 영웅으로 거듭난다. 전초밤은 과연 이 세계를 지배하는 음모에 맞서 진실을 밝혀 낼 수 있을까? 멸망에서 돌아온 소녀가 써 나가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책을 펼쳐 드는 순간 마지막 장까지 멈추지 못하게 만드는 흡인력이 돋보이는 소설로, 강렬한 서사와 장르적 쾌감이 뛰어나 전 세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영어덜트 소설의 미덕을 지녔다. 출간 1년 만에 영상화 및 번역 수출이 확정된 이 소설은, 짜릿한 흥미가 보장된 콘텐츠이자 SF 블록버스터로서 각인될 작품이다.1부 거품 재난까지 앞으로 7℃ 조각배 위 뻐꾸기 고해리가 살던 집 죽음을 목격한 사람들 예정된 주홍 글씨 그날 목격한 것 영웅의 말로 찻잎을 움직이는 물결 기억의 대가 재난을 알리는 축포 독 안에 든 쥐 호랑이 굴 원수의 장례식 세상을 바꾸는 일 물을 내리면 신기루가 육 년 만의 재회 + 지옥이 되어 버린 소망 2부 거울 닿을 수 없는 거울 역사책에 없는 역사 스노볼의 열쇠 인재(人災) 실종 내가 되어 줘 잠영: 그림자를 감추다 다시 시작된 연극 멸망에서 돌아온 소녀 마지막 요새의 노예들 어리석은 자들의 무덤 시체가 가려 준 진실 + 우리의 악행으로부터 3부 돔 지하 동굴의 꼭대기 의심 탈출한 바이러스 새로운 가족 살아 있는 시체들의 소원 고마워 죽음의 카운트다운 새로운 세상 눈사람 넷 전초밤 내 삶의 액터와 디렉터 에필로그 새로운 고해리에게 작가의 말제1회 창비x카카오페이지 영어덜트 소설상 대상 수상작 진짜 나로 살아가길 원하는 모든 이를 위한 소설 창비×카카오페이지 제1회 영어덜트 소설상 대상 수상작 『스노볼』의 그다음 이야기가 더욱 강렬해진 스펙터클로 돌아왔다. 1권에서 고해리 프로젝트를 폭로하는 데 성공한 전초밤은 따뜻한 스노볼 안에서 첫 번째 여름을 맞는다. 전편에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싸웠던 소녀는 이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자기 자신을 내던지는 영웅으로 거듭난다. 전초밤은 과연 이 세계를 지배하는 음모에 맞서 진실을 밝혀 낼 수 있을까? 멸망에서 돌아온 소녀가 써 나가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책을 펼쳐 드는 순간 마지막 장까지 멈추지 못하게 만드는 흡인력이 돋보이는 소설로, 강렬한 서사와 장르적 쾌감이 뛰어나 전 세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영어덜트 소설의 미덕을 지녔다. 출간 1년 만에 영상화 및 번역 수출이 확정된 이 소설은, 짜릿한 흥미가 보장된 콘텐츠이자 SF 블록버스터로서 각인될 작품이다. 당신이 믿었던 견고한 세계에 균열을 일으킬 이야기 사상 초유의 기후 재난으로 평균 기온 영하 41도의 혹한이 되어 버린 아포칼립스 세상.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따뜻한 땅 ‘스노볼’ 안에서는 선택받은 자들만이 살 수 있다. 열일곱 살 전초밤은 스노볼을 지배하는 이본 미디어 그룹의 추악한 이면을 목격했다는 이유로, 살인자라는 누명을 쓸 위기에 처한다. 고매령의 죽음으로 전초밤에게 덫을 놓은 자는 누구인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스노볼의 기술적인 시스템을 만든, 베일에 싸인 과학자 신이채를 만난 전초밤은 이본의 비밀을 파헤칠 단서를 손에 쥐는데…….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이본에 맞섰던 전초밤은 이제 이본을 무너뜨리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거대한 음모의 한가운데로 거침없이 돌진한다. 훔치고 싶은 상상력, 최상의 몰입감 한국형 영어덜트의 진화를 알리는 SF 블록버스터 CJ ENM 전격 영상화, 미국 등 3개국 번역 수출 『스노볼 2』에서는 스노볼에서 지내게 된 전초밤의 한여름 며칠 동안을 따라가며 휘몰아치듯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의 촘촘한 설계 안에서 소용돌이처럼 전개되는 스토리에 독자는 매혹되어 끌려 들어갈 수밖에 없다. 주인공 전초밤은 『스노볼』 첫 권에서부터 자신의 운명 앞에 무기력하지 않은 인물로 그려졌으며, 특히 영웅으로 살아가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었으나 자기 자신과 주변의 세계를 망치도록 놔두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인물이다. 그렇게 “자기 자신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보통 사람이자 새로운 시대의 히어로를 응원하면서 독자는 이 이야기를 따라 읽게 된다. 『스노볼 2』의 미덕은, 거대한 세계관 안에서 큰 스케일과 스펙터클을 보여 주는 작품이면서도 희생하는 인물들과 조연들에게까지 입체적인 서사를 부여해 준다는 점이다. 하늘이, 조미류, 신이채 등 다채롭게 등장한 매력적인 인물들이 자신만의 서사를 펼쳐 보인다. 그런 인물들과 함께 숨가쁘게 달려 나가다 보면, 결말에 이르러 밝혀지는 비밀과 반전,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일을 함부로 포기하지 말라는 저자의 강렬한 메시지가 드러난다. 우리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소녀, 전초밤. 그의 용기를 따라가 볼 때다. “스노볼에 갇혀 생존을 위한 연극을 벌여야 하는 주인공의 숨 막힘이 작품 내내 생생하게 느껴진다.” “전형성을 탈피한 새로운 이야기” ― 심사평 중에서 (심사위원 김지은 박하익 송시우 이다혜 카카오페이지) “모든 캐릭터가 자기 서사를 이끌고 설득한다.” “시대에 화두를 던진다.” ― YA 심사단 그날 밤 「뉴스 나인」의 날씨 뉴스에서 재난 추첨이 진행된다. 가뭄, 황사, 폭염, 태풍, 산불, 폭설 등 각 계절에 맞는 재난이 준비되고, 그해 어떤 재난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일어날지는 기상 캐스터의 손끝에서 결정된다.올해는 어떤 재난 드라마가 펼쳐질지, 바깥세상 시청자들도 지금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이다. 그중 누군가는 재난 추첨 결과에 대해 자기들끼리 내기를, 누군가는 스노볼에 살고 있는 가족이나 친구를 위해 기도를 할 것이다. “지금 막 일주일 전 필름 돌려 봤고, 고매령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했어.”“정말? 어떻게?”차향은 「나, 너, 우리」에 출연자로 이름을 올린 액터의 필름만을 열람할 수 있다. 고매령의 시체가 사라질 때 고매령이 나와 같은 공간에 있었다면 차향이 그 장면을 확인할 수 있겠지만, 나는 다른 방에서 전화기를 찾아 헤매느라…….“고매령은 자살한 게 아니야.”얼음처럼 차가운 차향의 목소리가 귓속을 파고든다.“전초밤 네가 고매령을 죽였어.”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2 소설 (전면개정판)
창비 / 서덕희, 최은영 (엮은이) / 2018.12.10
12,000원 ⟶ 10,800원(10% off)

창비청소년 학습서덕희, 최은영 (엮은이)
2010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지금까지 170만 독자에게 선택받은 검증된 시리즈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가 전면 개정판으로 완전히 새로워졌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이전까지 한 권이던 국정 국어 교과서에서 여러 종의 검정 국어 교과서로 바뀌면서, 국어 교과서에 실린 문학 작품을 갈래별로 가려 뽑아 어느 교과서를 배우는 학생이든 꼭 읽어야 할 작품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도록 한 시리즈다. 초판 이후 2013년에 새로운 교육 과정에 맞추어 개정판을 냈으며, 이번에 다시 한번 개정된 교육 과정에 맞추어 2019학년도 중2 국어 교과서에 대비하는 전면 개정판을 낸다. 중2 시리즈는 지난 개정판 수록작과 비교하여 83%가 바뀌어 큰 폭으로 달라졌으며, 윤덕원(중2 수필) 등 새로운 작품을 수록했다. 문학 작품 독해의 질을 높이고 국어 능력을 강조하는 교육 과정의 큰 변화에 발맞추어 창의 융합형 활동에 적절한 작품을 엄선했으며, 문학 작품을 인문, 과학 영역과 접목해 통합적으로 읽고 생각하기를 권장하는 교육 과정에 따라 작품을 읽은 뒤에 내용을 확인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 보는 활동을 마련했다.1부 시점 공선옥 / 일가 성석제 / 내가 그린 히말라야시다 그림 주요섭 / 사랑손님과 어머니 2부 표현 김애란 / 두근두근 내 인생 박지원 / 양반전 지은이 모름 / 춘향전 작품 출처 수록 교과서 보기“2019년, 중2는 새 교과서로 공부한다!” 국어 공부의 시작은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부터 달라진 교과서에 맞춰 80% 이상 바뀐 전면개정판 출시! 170만 독자가 선택한 베스트셀러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수록작의 80% 이상 바뀐 전면개정판 출시! 중등 9종 국어 교과서를 한 권에 읽는다 2010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지금까지 170만 독자에게 선택받은 검증된 시리즈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가 전면 개정판으로 완전히 새로워졌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이전까지 한 권이던 국정 국어 교과서에서 여러 종의 검정 국어 교과서로 바뀌면서, 국어 교과서에 실린 문학 작품을 갈래별로 가려 뽑아 어느 교과서를 배우는 학생이든 꼭 읽어야 할 작품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도록 한 시리즈다. 초판 이후 2013년에 새로운 교육 과정에 맞추어 개정판을 냈으며, 이번에 다시 한번 개정된 교육 과정에 맞추어 2019학년도 중2 국어 교과서에 대비하는 전면 개정판을 낸다. 중2 시리즈는 지난 개정판 수록작과 비교하여 83%가 바뀌어 큰 폭으로 달라졌으며, 김애란(중2 소설), 박웅현(중2 수필), 윤덕원(중2 수필) 등 새로운 작품을 수록했다. 문학 작품 독해의 질을 높이고 국어 능력을 강조하는 교육 과정의 큰 변화에 발맞추어 창의 융합형 활동에 적절한 작품을 엄선했으며, 문학 작품을 인문, 과학 영역과 접목해 통합적으로 읽고 생각하기를 권장하는 교육 과정에 따라 작품을 읽은 뒤에 내용을 확인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 보는 활동을 마련했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달라진 교과서를 위한 완벽한 대비일 뿐 아니라 문학이라는 든든한 벗을 사귀는 특별한 경험이 되어 줄 것이다. * 전면 개정판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는 새 교과서가 개발되는 시기에 맞추어 출간되며, 2019년 말에 중3 시리즈가 출간될 예정이다. 전면 개정판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2 소설’의 특징 ▶ 중등 9종 개정 국어 교과서를 바탕으로 현직 국어 교사들이 새롭게 엄선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로이 발표된 개정 교과서 전 종에 실린 모든 작품을 현직 국어 교사로 구성된 엮은이들이 모여 꼼꼼히 읽고 분석했다. 9종 국어 교과서에서 가려 뽑은 현대소설 4편, 고전소설 2편을 수록했으며, 개정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을 염두에 두고 ‘시점’과 ‘표현’으로 나누어 각각 3편씩 묶었다. ▶ 창의 융합형 사고를 키우는 데 적절한 작품 선정, 도움말과 독후활동 강화 문학 작품을 그냥 읽기만 해서는 국어 실력이 바로 늘지 않는다. 작품마다 감상 길잡이와 독후 활동을 붙여 국어 실력의 기초를 다지고 국어과 학습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정 교육과정 목표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꼽히는 창의 융합형 사고를 위해 작품을 여러 각도에서 해석하는 방법을 일깨우고 자기 주도적인 감상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 원작의 맛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소설의 원문을 그대로 수록하고 낱말풀이를 붙임 문학 작품이 교과서에 실릴 때에는 축약되거나 학생 수준을 고려하여 임의로 수정되는 경우가 많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는 원작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원문을 일일이 찾아 대조하고, 어려운 낱말은 풀이를 달아 이해를 도왔다. 다만 장편소설의 경우 일부를 수록하되 꼭 읽어야 할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골랐다. 그날은 봄 방학을 한 날이었다.


꿈틀꿈틀 기업가정신
씨마스 / 문미경, 김수정, 이남순 (지은이) / 2020.08.25
9,000원 ⟶ 8,100원(10% off)

씨마스청소년 자기관리문미경, 김수정, 이남순 (지은이)
청소년들이 ‘자기 이해 > 창의적 문제 해결 프로세스 > 창업 및 기업 운영 시뮬레이션 > 진로 설계’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무엇이 되기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할 수 있는 경험과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한 워크북이다.1. 나의 강점 찾기 활동 1. 나를 소개해 볼까요? 활동 2. 나를 발견해 볼까요? 활동 3. 미래에는 어떤 직업이 생길까요? 활동 4. 미래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요? 2. 협력하여 도전하기 활동 5. 착한 기업은 어떤 기업일까요? 활동 6. 착한 기업을 어떻게 홍보할까요? 활동 7. 함께할 모둠원을 찾아볼까요? 활동 8. 우리 모둠은 어떤 색깔일까요? 활동 9. 미래에는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활동 10. 인터뷰를 통해 정보를 얻어 볼까요? 활동 11.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모아 볼까요? 활동 12. 아이디어를 공유해 볼까요? 활동 13.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볼까요? 활동 14.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볼까요? 활동 15.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볼까요? 활동 16. 프로토타입을 수정·보완해 볼까요? 활동 17. 프로토타입 발표를 준비해 볼까요? 활동 18. 프토토타입을 발표해 볼까요? 활동 19. 기업가정신이란 무엇일까요? 활동 20. 가치 창출 사례를 조사해 볼까요? 3. 체인지 메이커 되기 활동 21. 프로토타입을 사업화해 볼까요? 활동 22. 모둠이 세울 기업명을 정해 볼까요? 활동 23. 우리 기업의 부서를 만들어 볼까요? 활동 24. 기업에서 나의 역할을 알아볼까요? 활동 25. 제품의 홍보 전략을 세워 볼까요? 활동 26. 제품 광고는 어떻게 만들까요? 활동 27. 투자 설명회를 준비해 볼까요? 활동 28. 모의 투자 설명회를 개최해 볼까요? 활동 29. 크라우드 펀딩을 알아볼까요? 활동 30. 크라우드 펀딩을 해 볼까요? 4. 나의 진로 디자인하기 활동 31. 어떤 모습으로 성장했나요? 활동 32. 모둠의 성장 스토리를 발표할까요? 활동 33. 나의 꿈 영상 명함을 만들어 볼까요? 활동 34. 진로 로드맵은 어떤 모습일까요?사회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방법을 찾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가 되어 보는 워크북 청소년들이 ‘자기 이해 > 창의적 문제 해결 프로세스 > 창업 및 기업 운영 시뮬레이션 > 진로 설계’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무엇이 되기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할 수 있는 경험과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장점| 자기 이해 활동을 통한 자기효능감 향상 <1. 나의 강점 찾기>에서는 나의 강점을 발견하고 미래를 살아갈 나에게 필요한 역량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적 사고력 함양 및 협업 능력 향상 <2. 협력하여 도전하기>에서는 다가올 미래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예측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도출 및 프로토타입 제작을 경험합니다. 기업가정신 함양 및 진로 탄력성 신장 <3. 체인지 메이커 되기>에서는 창업 및 기업 운영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자신의 진로를 창업 및 창직까지 확장하여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진로 로드맵 설계 <4. 나의 진로 디자인하기> 영역에서는 나와 모둠의 성장을 점검하고, 자기주도적으로 나의 꿈을 설정하고 진로 로드맵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모둠 활동지(별도 판매), 미래 직업 카드(별도 판매), 온라인 활동을 포함한 프로그램 모둠 활동지와 프로토타입 제작 도구, 게이미피케이션 교구, 그리고 실시간 소통 및 협업이 가능한 온라인 활동을 함께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개는 농담을 하지 않는다
돌베개 / 루이스 새커 지음, 장현주 옮김 / 2011.07.04
9,000원 ⟶ 8,100원(10% off)

돌베개청소년 문학루이스 새커 지음, 장현주 옮김
꿈꾸는돌 시리즈 1권. 1999년 뉴베리 상 수상작 <구덩이>의 작가 루이스 새커가 쓴 성장 소설로, 주위의 조롱에도 불구하고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내딛는 중학교 1학년생 게리 분의 이야기가 큰 웃음과 뭉클한 감동을 안겨 준다. 꿈이란 누가 일러 주고 이끌어 주는 것이 아니라 제 마음속에서 스스로 찾아내고 길을 내야 하는 것이라는 가르침도 일깨워 주는 작품이다. 입만 열면 어처구니없는 농담을 늘어놓는 중학생 게리 분. 전교생이 대놓고 얼간이라고 부르지만, 게리는 그저 농담으로 화답한다. 게리의 꿈은 위대한 코미디언이 되는 것이다. 방에는 전설적인 코미디언들의 포스터가 덕지덕지하고, 책장에는 유머 책이 가득하다. 학교에서는 무시와 경멸의 대상이 된 지 오래고, 엄마 아빠는 철없는 아들을 보며 한숨을 푹푹 내쉰다. 그러던 어느 날, 게리에게 숨겨진 진가를 발휘할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다. 친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전교 장기 자랑 대회에 출전하게 된 것이다. 게리는 친구들 속셈이 따로 있는 줄은 꿈에도 모른 채, 공식적인 데뷔 무대가 될 이날을 정성껏 준비한다. 마침내 대회 날, 게리가 후들거리는 다리를 추스르며 무대에 오른다. 그리고 잠시 뒤, 어느 누구도 예상 못한 경악스러운 사건이 벌어지는데….『구덩이』의 작가 루이스 새커가 들려주는 ‘위대한 얼간이’ 게리 분의 유쾌한 성장기 “게리는 늘 웃었다. 아프면 아플수록 더 웃었다.” “생생하고 힘 있는 캐릭터 덕에 정신없이 웃기면서도 품격 있는 이야기가 빚어졌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배를 잡고 낄낄거리다가 한순간 낮게 탄식하게 될 것이다. 얼간이에서 최고의 코미디언으로 탈바꿈해 가는 게리에게 응원을!” - 북리스트 입만 열면 어처구니없는 농담을 늘어놓는 중학생 게리 분. 전교생이 대놓고 얼간이라고 부르지만, 게리는 그저 농담으로 화답한다. “야, 얼간이! 누가 너한테 저능아라고 안 그래?” “했어. 폴이 아침에 그러더라. 하, 하, 하!” 게리의 꿈은 위대한 코미디언이 되는 것이다. 방에는 전설적인 코미디언들의 포스터가 덕지덕지하고, 책장에는 유머 책이 가득하다. 그런데 문제는 게리가 웃기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더욱 싸늘한 반응이 돌아온다는 것. 학교에서는 무시와 경멸의 대상이 된 지 오래고, 엄마 아빠는 철없는 아들을 보며 한숨을 푹푹 내쉰다. 그러던 어느 날, 게리에게 숨겨진 진가를 발휘할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다. 친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전교 장기 자랑 대회에 출전하게 된 것이다. 게리는 친구들 속셈이 따로 있는 줄은 꿈에도 모른 채, 공식적인 데뷔 무대가 될 이날을 정성껏 준비한다. 대본을 짜느라 밥 먹는 시간이 아까울 지경이다. 마침내 대회 날, 게리가 후들거리는 다리를 추스르며 무대에 오른다. 그리고 잠시 뒤, 어느 누구도 예상 못한 경악스러운 사건이 벌어지는데……. 과연 게리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딛고 최고의 코미디언으로 우뚝 서게 될까? 아니면 전교생은 물론 엄마 아빠와 여자 친구까지 보는 앞에서 또다시 천하에 둘도 없는 얼간이로 낙인찍히게 될까? ■ 얼간이 게리 분의 꿈을 향한 분투기 루이스 새커의 『개는 농담을 하지 않는다』는 꿈을 간직한 이들에게 따뜻한 격려가 되어 줄 작품이다. 주위의 조롱에도 불구하고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내딛는 중학교 1학년생 게리 분의 이야기가 포복절도할 웃음과 뭉클한 감동을 안겨 준다. 게리의 꿈은 세계 최고의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되는 것이다. 이 독특하고 엉뚱한 괴짜 소년은 하루 종일, 심지어는 꿈에서조차 ‘어떻게 사람들을 웃길 것인가?’ 골몰한다. 공부며 일상생활을 모두 포기했지만, 노력의 결과는 신통찮다. 웃는 사람 하나 없고, 따가운 눈총만 쏟아지기 일쑤. 하지만 게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언젠가 코미디언이 될 날을 꿈꾸며, 새로운 유머를 끊임없이 생각해 내고 연습한다. 게리는 학교에서 친구 하나 없는 신세지만, 우울과 자기 연민의 늪에 빠져서 허우적대는 여느 외톨이들과는 다르다. 확고부동한 꿈이 있기 때문이다. 게리의 굳은 의지는 이 책의 인트로로 인용되기도 한 닥터 수스의 그림책 『알을 품은 코끼리(Horton Hatches the Egg)』의 주인공 ‘호튼’을 그대로 빼닮았다. 거센 비바람을 맞거나 서커스단에 끌려가면서도 엄마 잃은 새알을 끝내 품에서 놓지 않는 코끼리 ‘호튼’. 게리가 우울할 때마다 되뇌곤 하는 이 그림책의 다음 구절은 꿈을 향해 한눈팔지 않고 묵묵히 걸어가는 게리의 자기 암시이자 다짐일 것이다. “진심인데, 정말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코끼리는 항상 우직해, 일백 퍼센트!” 이렇듯 놀랍도록 우직한 게리 분의 분투기는 청소년들은 물론 어른들에게까지 감동을 안겨 줄 것이다. 그리고 꿈이란 누가 일러 주고 이끌어 주는 것이 아니라 제 마음속에서 스스로 찾아내고 길을 내야 하는 것이라는 귀한 가르침도 일깨워 준다. ■ 학교라는 정글에서 ‘왕따’로 살아남는 법 이 책은 독자들을 한바탕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지만, 마냥 킬킬대며 방심하게만 놔두지는 않는다. 게리의 꿈이 크고 견고한 만큼 게리를 바라보는 세상의 편견 역시 견고하고 날카롭기만 하다. 루이스 새커는 정신없는 웃음 퍼레이드 속에서도 결코 냉혹한 현실을 놓치지 않는다. 아무리 유쾌하고 엉뚱하고 우직한들, 게리는 여전히 학교 최고의 얼간이요 동네북이다. 적어도 장기 자랑 대회 전까지는 학교 어느 누구도 게리를 좋아하지도 존중하지도 않으며, 장기 자랑 대회가 사람들 기억에서 잊힐 즈음엔 그나마 얻은 인기마저 흔적 없이 사라질 것이다. 게리에게 학교란 안간힘을 써야 살아남을 수 있는 정글이나 다름없다.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바보처럼 웃으며 흙 묻은 아이스크림을 핥아야 하고, 미식축구 경기에서 보기 좋게 터치다운을 하고 싶지만 겨우 머릿수를 채우는 역할밖에 할 수 없으며, 자신과 별반 다를 것도 없는 괴짜들에게마저 꼼짝없이 이용당할 수밖에 없다. 그저 농담처럼 그려지지만, 때로 게리는 머리를 밀고 자동 소총으로 학교를 날려 버리는 상상을 하는데, 이는 곧 게리 마음속의 울분이 결코 사소하지 않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장기 자랑 대회 날, 게리는 학교 아이들이 짜 놓은 덫에 걸려들어 얼굴 가득 크림 파이 세례를 받는다. 하지만 어떤 상황이 벌어져도 게리는 웃음을 멈추지 않는다. 아프면 아플수록 더 웃는다. 게리가 장기 자랑 대회에서 대성공을 거둔 후 무대에 홀로 남아 울음을 터뜨리는 것은 어쩌면 마침내 이루었다는 희열에 설움과 울분, 회한이 뒤섞인 것일지도 모른다. 이처럼 이 작품은 짐짓 가벼워만 보이는 외피 속에 한 외톨이의 치열하고 처절한 생존기를 사실감 있게 담아내고 있다. 유쾌함과 떠들썩함 이면을 타고 흐르는 씁쓸함과 애틋함이 마음속에 긴 여운을 남긴다. ■ 우리 시대의 생생한 가족 풍경 이 책 속에는 학교뿐만 아니라 이 시대 가족 풍경도 생생하게 담겨 있다. 게리네 집은 양부모 가정에 중산층이다. 엄마는 게리의 쉴 새 없는 농담 때문에 고민하는 가정주부고, 아빠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주식 중개인이다. 게리는 새로 연구한 농담을 엄마 아빠한테 맨 먼저 시험해 보려 하지만, 엄마는 벌써 다 아는 농담이라며 번번이 김을 빼 놓고, 아빠는 너무 피곤해서 퇴근한 뒤엔 텔레비전 앞에 늘어져만 있다. 비록 게리의 꿈을 포용하지는 못하지만, 다정하면서도 잔소리 많은 엄마와 늘 너무 바쁜 아빠로 구성된 게리네 가족은 바로 우리 이웃집을 들여다보는 듯 낯익다. 게리에게는 가족이 하나 더 있다. 여자 친구 앤절린네 가족이 바로 그것이다. 앤절린네 가족은 앤절린과 아벨 아저씨로 이루어진 편부 가정이고, 아벨 아저씨의 애인이자 게리의 초등학교 선생님인 미스 터본 선생님과 아벨 아저씨의 직장 동료 거스 아저씨가 제 집처럼 자주 드나든다. 앤절린네 가족은 겉보기엔 게리네에 비해 불안정하지만, 다정한 부녀와 벗들로 이루어진 개방적이고 엉뚱한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앤절린네 가족은 게리의 농담을 이해해 주고 꿈을 응원해 주는 일종의 수양가족 역할도 수행한다. 게리는 자기 가족도 앤절린네 가족처럼 되기를 바란다. 장기 자랑 대회를 통해 게리의 유머 감각이 실은 아빠에게 물려받은 재능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게리네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조짐이 은근슬쩍 비친다. ■ 개성적인 캐릭터가 살아 있는 작품 이 책의 또 다른 미덕 가운데 하나는 주인공 게리뿐만 아니라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다 저마다의 개성으로 살아 꿈틀댄다는 점이다. 게리가 세상에서 가장 웃긴 사람이라고 철석같이 믿는 천재 소녀 앤절린, 청소차를 몰면서 늘 밝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아벨 아저씨와 거스 아저씨, 위트 있는 환경 운동가의 면모를 풍기는 미스 터본 선생님, 루비 골드마인이라는 이름으로 가수 데뷔를 꿈꾸는 깍쟁이 브렌다 톰슨, 게리를 공평하게 대하려고 애쓰는 미식축구광 조 리드, 야구 카드 수집에 열을 올리는 아이라 펠드먼과 히긴스 쌍둥이 형제…… 이 책에는 주인공이 되어도 부족함이 없는 개성적인 인물들이 하나 가득 등장한다. 심지어 상상 속의 인물도 나온다. 게리가 코미디 소재로 즐겨 등장시키는, 그리고 일면 게리의 정신적 지주로 보이기도 하는 슈니츠베리 여사가 바로 그 인물이다. 슈니츠베리 여사는 게리가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등장해서 해결사 역할을 하기도 하고, 이야기의 흐름에 독특한 활기도 불어넣어 준다. ■ 돌베개 청소년문학 ‘꿈꾸는돌’ 첫 책 이 책은 돌베개 청소년문학 ‘꿈꾸는돌’ 시리즈의 첫 책이다. ‘꿈꾸는돌’의 캐치프레이즈는 ‘1318, 나와 내 친구들의 이야기!’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이 마음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나와 내 친구들이 듣고 싶은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세상의 어두운 이면을 드러내는 이야기, 거짓과 허위를 넘어 서슬 퍼런 진실에 다가가는 문제작 등을 다채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개는 농담을 하지 않는다』를 첫 책으로, 종교와 믿음에 대한 통념을 깨뜨리는 피트 호트먼의 『신이 없는 세상(가제)』,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동물원을 배경으로 부모를 잃은 삼남매와 동물들의 이야기를 꿈결처럼 그린 소냐 하트넷의 『한밤의 동물원(가제)』 등이 계속 출간된다.게리가 꾼 가장 황당한 꿈은 게리가 슈퍼히어로가 되어 개그로 범죄자를 소탕하는 내용이었다. 악당들은 웃느라 쓰러져 도망도 못 쳤다. “슈퍼 얼간이, 은행털이를 잡다!” 이게 헤드라인이다. 신문에는 마스크를 한 채 길바닥에 쓰러져 배를 잡고 웃고 있는 두 남자와 그 옆에 서서 우스갯소리를 해 대는 게리의 사진이 실려 있다. “녀석은 얼간이야. 자기도 그게 좋다잖아. 얼굴에 파이를 던지고 물세례를 주자. 그래도 녀석은 우리랑 같이 웃을 거야.”“그럴 순 없어.”조가 말하는데 라이언이 끼어들었다.“난 바지 벗기는 데 한 표.”브렌다가 말했다.“참가 신청자가 없으면 그중 아무것도 할 수 없어.”“나 나갈래.”매트가 신청하자 조가 말했다. “좋아, 나도 나갈게. 하지만 얼간이는 내버려 둬. 걔네 부모님도 오실 거 아냐.”매트가 공포에 질린 목소리로 말했다.“얼간이에게 부모가 있다고?” “진심인데, 정말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코끼리는 항상 우직해, 일백 퍼센트!”게리는 우울할 때마다 이 말을 되뇌었다. 그러면 언제나 마음이 조금은 밝아졌다.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 방 안에서 혼자 개그를 짤 때면 게리는 행복했다. 학교생활이 암담할수록 유머가 더 재미있어지는 것 같았다. 하루 종일 쌓인 유머가 뚜껑만 열면 터져 나왔다. 짚으로 황금을 짜는 비참한 럼플스틸스킨처럼 게리 분은 밤마다 자신의 슬픔을 유머로 짜 냈다.때로는 목욕하면서 유머를 생각해 낼 때도 있었다. 물이 다 식도록 욕조 안에 앉아 있다가 추위에 떨며 서둘러 씻고 나온 적도 많았다.
교환학생
보물창고 / 샤론 크리치 글, 최지현 옮김 / 20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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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청소년 문학샤론 크리치 글, 최지현 옮김
《뉴베리 상》, 《카네기 상》 수상 작가 샤론 크리치의 성장소설! 낯선 곳에서 펼쳐지는‘판타스티코’한 새로운 인생! 이모부와 이모에게 납치당하듯 스위스 국제학교 교환학생으로 떠나게 된 열 세살 소녀 \'디니\'의 판타스틱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낯선 곳으로 혼자 떠난 주인공이 새로운 환경을 서서히 받아들이고 성숙된 자아로 성장해 다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이 매우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다. 낯선 나라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면서 자신에 대한 자존감을 깨닫게 될 뿐만 아니라 그들의 모습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는 법을 배우며 성숙해 가는 디나의 성장 이야기가 감동을 선사한다. 유럽의 이국적인 풍경과 어우러진 스위스의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점은 이 책의 숨겨진 묘미이다.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홀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가며 성장하는 이야기는 가족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새로운 세상에 도전하는 용기를 생각해보게 한다. 지극히 평범하고도 아주 특별한 주인공 디니의 이야기를 통해 너무나 익숙하여 무감각해진 자신의 일상을 새로이 체험하고, 자신만의 특별하고 ‘판타스티코’한 삶을 다시금 펼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1. 내 인생의 첫 장 2. 점 3. 기회 4. 두 죄수 5. 엽서 1 6. 릴라 7. 스털링 부인 8. 이탈리아 사람의 혀 9. 엽서 2 10. 불평불만 11. 거짓말 12. 새로운 것들 13. 비눗방울이 터지다 14. 엽서 3 15. 페르꼬르소(길) 16. 디니는 어디 있죠? 17. 발버둥 18. 난 돌아오지 않을 거야 19. 부온 나탈레(메리 크리스마스) 20. 두 통의 편지 21. 스키 학기 22. 생 모리츠 23. 넘어지기 달인 24. 지구 알기의 달 25. 집에서 온 전화 26. 엄마가 보낸 엽서 27. 삼월 28. 생각하기 29. 안데르마트 30. 기다림 31. 엽서 4 32. 권총 33. 릴라의 아픔 34. 돌로미테 35. 눈사태 36. 신호 37. 걱정 그리고 자신감 38. 살았다! 39. 몰랐던 사실들 40. 권총 두 자루 41. 엽서 5 42. 낚시 43. 갈림길 44. 사랑해, 스위스 45. 챠오(안녕) 46. 새로이 펼쳐질 내 인생 옮긴이의 말《뉴베리 상》, 《카네기 상》 수상 작가 샤론 크리치의 성장소설 낯선 곳으로 혼자 떠난 아이, 성숙한 아이로 돌아오다! 영어가 가장 큰 경쟁력으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일찌감치 해외로 유학 보내는 경우가 늘고 있다. 아이들의 조기유학은 부모가 소망하고 원하는 것이 모두 이루어질 유토피아 같지만 아이들이 맞닥뜨리는 현실은 그와 거리가 멀다. 특히 자아 정체성이 아직 뚜렷이 확립되어 있지 않은 어린아이들이 홀로 유학을 떠날 경우, 부모 형제나 친구들과 떨어져 먼 타국에서 생활하다 보니 잘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기 쉽다. 이번에 출간된『교환학생』은『두 개의 달 위를 걷다』,『바다 바다 바다』로 각각 《뉴베리 상》을 두 차례 수상하고, 『루비 홀러』로《카네기 상》을 수상하여 영미 아동청소년문학에서 가장 확고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가 샤론 크리치의 성장소설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마치 \'납치 당하듯\' 낯선 나라의 학교로 갑자기 보내진 열세 살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낯선 곳으로 혼자 떠난 주인공이 새로운 환경을 서서히 받아들이고 성숙된 자아로 성장해 다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이 매우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다. 비바! ‘판타스티코’한 새로운 인생이 기다리고 있어! 주인공 \'디니\'의 새로운 인생은 스위스의 국제학교에 교환학생으로 가면서 시작된다. 이모부와 이모에게 납치당하듯 스위스로 오게 된 디니는 이 모든 상황이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매일 보던 얼굴, 매일 다니던 학교,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이 하루아침에 사라진 것이다. 디니는 낯선 환경보다 가족들에게 버려졌다는 생각에 더욱 힘들어한다. 늘 새로운 일을 찾아 떠나는 아빠 덕분에 열두 번이나 이사를 해 본 디니는 \'이번만큼은 결코 쉽게 적응하지 않으리라\' 짐짓 다짐하며 마음의 문을 닫아 건다. 그런 디니에게 조금씩 변화가 일어난 것은 학교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들 때문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특별한 재능이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스스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디니 또한 마찬가지다. 낯선 나라의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면서 자신에 대한 자존감을 깨닫게 될 뿐만 아니라 그들의 모습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가족과 멀리 떨어져 지내면서 가족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비로소 알게 되고, 새로운 세상에 도전하는 용기를 얻게 된다. 어디든 낯선 땅에 서게 되면, 누구라도 불현듯 찾아드는 불안과 두려움에 움츠러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 전보다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용기와 활짝 피어날 가능성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지극히 평범하고도 아주 특별한 주인공 디니의 이야기를 통해 너무나 익숙하여 무감각해진 자신의 일상을 새로이 체험하고, 자신만의 특별하고 ‘판타스티코’한 삶을 다시금 펼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늘 ‘새로운 기회’를 찾아 떠나는 아빠 덕분에 이곳저곳 이사를 다니며 어린 시절을 보낸 주인공 디니는 스위스의 국제학교에 교환학생으로 가게 되면서 새로운 인생을 맞는다. 이모와 이모부에게 \'납치\'당하듯 스위스로 온 디니는 가족들에게 버려졌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존재가 보잘것없는 존재라고 여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를 스스로 거부한 디니는 자신과 달리 좀 더 뚜렷한 자기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친구 릴라와 구스리를 만나면서 자신을 스스로 이해하고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타인을 배려하는 법도 배우게 된다. 그리고 낯선 것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이겨 내는 법을 배우고, 낯선 사람, 낯선 언어, 낯선 문화에 대해 차츰 마음을 열게 된다.
옷장에서 나온 인문학
들녘 / 이민정 지음 / 201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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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청소년 인문,사회이민정 지음
'푸른들녘 인문교양' 시리즈. 첫 번째로 소개되는 주제는 '옷'이다. 부제가 가리키듯이 '옷'이라는 작은 사물 속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거나 어렴풋이 알면서도 간과해왔던 큰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 있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이다. 옷이라는 소재를 통해 사람의 몸, 노동의 과거와 현재, 종교 갈등, 동물 보호 문제, 경제학과 철학, 역사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옷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과 살아가며 어떻게 버려지는지, 그야말로 옷의 '삶' 전반을 재미있고 꽉 찬 이야기로 살펴본다. 옷에 얽힌 세부적인 주제를 풀어나가기 전에 '오늘의 뉴스'라는 시사 자료를 제시해 각 장마다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 것인지, 어떤 생각거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미리 보여준다. 그리고 다양한 시각자료를 통해 이야기의 현실성을 체감할 수 있게 한다. 베트남 전쟁의 현장, 거대의류업체에 의한 패션 모방의 실상, 거식증으로 죽어간 모델, 나치스를 통해 본 유니폼의 한 단면, 명화에 들어 있는 옷의 사연 등, 사진과 일러스트는 입체적인 이해를 돕는다. 또한 문학의 세계에서 찾아낸 옷 이야기도 중간 중간 등장하여 서사의 품격을 더해준다.싸게 사고 빠르게 버린다 - 패스트 패션 목화로 만든 옷은 친환경적일까? - 에코 패션 몸, 스키니 진에게 지배당하다 - 옷에 몸 맞추기 명품은 왜 그렇게 비쌀까? - 고가 브랜드 패션 입을 것인가 벗을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 옷의 상징성 옷으로 말하는 사람들 - 옷의 표현력 함께 입는 옷, 나를 감추는 옷 - 유니폼 생존의 수단에서 부의 상징으로 - 모피 ‘완판녀’가 생기는 이유 - 모방 패션 누가 옷을 만드는가? - 메이드 인 코리아의 현주소 옷의 삶이 끝난 후 - 옷의 처분 마지막 이야기,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푸른들녘 인문교양' 시리즈 인문교양의 다양한 주제들을 폭넓으면서도 섬세하게 바라보는 '푸른들녘 인문교양' 시리즈. 오랜 시간이 흘러도 우리 옆을 지키며 우리 삶과 발맞춰 호흡하는 생활 속의 여러 소재들을 통해 사람의 이야기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푸른들녘 인문교양' 시리즈는 주변의 구체적인 사물과 현상에서 출발하여, 문화·정치·경제·사회·예술·역사 등 다방면의 영역으로 생각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전문 저자들이 각 주제를 풍부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개성 있게 풀어 보인다. 첫 번째로 소개되는 주제는 ‘옷’이다. 부제가 가리키듯이 ‘옷’이라는 작은 사물 속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거나 어렴풋이 알면서도 간과해왔던 큰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 있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이다. 옷장을 열면 인문학이 한가득! 옷에 담겨 있는 ‘인간’의 이야기! 지구상에는 약 70억 명의 사람이 살고 있다. 그것은 이 세상에 최소 70억 벌의 옷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날씨에 따라, 문화에 따라, 성별에 따라, 입는 사람의 정치적·종교적·철학적 성향에 따라 옷을 입는 목적과 옷의 모양은 달라진다. 우리가 매일 입고 벗는 옷은 알고 보면 세계 곳곳, 사람 하나하나의 이야기를 담은 이 세상의 축소판이다. 저자는 패션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의 삶에 얽힌 문제들을 하나하나 명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한때의 유행으로만 여겼던 ‘히피’ 패션이 사실은 전쟁을 반대하기 위한 표현 방법 중 하나였다는 것, 군복이나 교복과 같은 유니폼에 숨겨진 두 얼굴이 있다는 것, 옷이 만들어지고 버려지는 동안에 일어나는 수많은 문제들, 패션계에서 끝없는 ‘전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모피를 어떤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지, 스키니 진을 포함한 ‘날씬한 몸매’를 강요하는 옷들이 사람을 어떻게 지배하며 죽음으로까지 몰고 가는지 등등 다양한 옷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이끌어간다. 옷은 산업 경제적인 측면과 종교의 시각에서도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주머니 부담을 덜어주는 옷들이 사실은 지구상 어딘가에 사는 사람들을 희생시키고 있다는 현실을 목도하게 된다. 우리나라 의류산업 이면에는 1970~1980년대의 슬픈 노동의 역사가 서려 있음도 알게 된다. 프랑스에서는 이슬람교도들의 전통 의상인 ‘부르카’를 금지하는 법을 제정해 논란을 빚고 있다. 부르카 이야기를 읽다 보면 옷의 문제를 단순한 문화의 차이로만 설명할 수 없다는 점도 생각하게 된다. 이처럼 ??옷장에서 나온 인문학??은 옷이라는 소재를 통해 사람의 몸, 노동의 과거와 현재, 종교 갈등, 동물 보호 문제, 경제학과 철학, 역사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옷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과 살아가며 어떻게 버려지는지, 그야말로 옷의 ‘삶’ 전반을 재미있고 꽉 찬 이야기로 살펴본다. 마치 옷장 속의 옷을 보듯 옷 한 벌 한 벌에 얽힌 이야기를 읽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인문사회학적 지식을 자연스럽게 흡수하게 될 것이다. 매일 입는 옷을 통해 나 자신과 세상에 질문하기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기본요소는 ‘의식주’이다. 그중에 ‘식’과 ‘주’는 다른 동물의 생존을 위해서도 공통된 요소이다. 하지만 옷을 입는 것은 오직 인간에게서만 나타나는 특징이다. 어떤 형태로든 옷을 입지 않는 사람은 이 세상에 한 명도 없다. 추운 지역에서 털가죽을 두르고 지내는 사람들이건 더운 지역에서 식물로 만든 옷을 걸치고 지내는 사람들이건 우리 몸을 보호하고 장식하는 옷을 완전히 등지고 지내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옷은 인간과 밀접하게 이어져 있으며, 그것이 우리가 옷을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 옷에 얽힌 세부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전에 ‘오늘의 뉴스’라는 시사 자료를 제시해 각 장마다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 것인지, 전개될 이야기가 우리 사회에 어떤 형태로 이어져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다양한 사진과 그림 자료를 통해 옷이 얼마나 다양하고 입체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생생하게 나타낸다. 베트남 전쟁의 현장, 거대의류업체에 의한 패션 모방의 실상, 거식증으로 죽어간 모델, 나치스를 통해 본 유니폼의 한 단면, 명화에 들어 있는 옷의 사연 등 사진과 일러스트는 우리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문학의 세계에서 찾아낸 옷 이야기도 중간 중간 등장하여 서사의 품격을 더해준다. 옷을 안다는 것은 사람을 안다는 것, 나 자신의 몸과 마음에 말을 걸고 세상 곳곳의 일에 관심을 가진다는 것이다. 생활 속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현상, 또 우리가 별다른 의식 없이 매일 사용하고 있는 물건을 통해 세상을 다르게 보는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옷장에서 나온 인문학』은 머릿속의 지식이 아니라 행동하고 실천하는 지식의 주춧돌을 꿈꾸는 책이다.요사이 대나무가 옷의 훌륭한 재료라는 사실이 많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실 대나무는 오래전부터 패션 제품을 위한 재료로 쓰였답니다. 다음 쪽의 그림을 봅시다. 신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프랑스 화가 조르주 쇠라Georges Pierre Seurat, 1859~1891의 작품 '그랑드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입니다. 가장 오른쪽에 서 있는 여자의 치마를 보면 엉덩이 부분이 뒤로 봉긋하게 튀어나와 있지요?저렇게 엉덩이를 과장되게 강조한 방식을 ‘버슬Bustle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1800년대 후반 유럽에서 유행했습니다. 엉덩이를 툭 튀어나와 보이게 하기 위해서 여자들은 버슬이라는 허리 받침대를 치마 밑에 입고 다녔는데, 그 버슬의 재료가 바로 대나무였습니다. 또한 허리를 가늘어 보이게 하기 위해 입던 코르셋에도 대나무가 쓰였다고 하니 패션과 대나무는 오랜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지요.- '목화로 만든 옷은 친환경적일까? - 에코 패션' 중 몸의 기준을 왜곡시키는 원인이 온전히 대중매체나 옷이라는 사물 그 자체에 있다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그보다는 우리 내면에 있는 남들보다 더 아름다워지겠다는 욕망, 외모로 만들어지는 보이지 않는 계급 경쟁을 무분별한 외모지상주의의 가장 뿌리 깊은 원인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강박에 짓눌린 사람들은 지나친 체중 감량을 시도하다가 소중한 생명까지 잃기도 합니다.2007년, 한 패션모델의 누드 사진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사진 속의 그녀는 뼈가 앙상하게 드러난 극도로 마른 몸매를 훤히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이사벨 카로라는 이 모델은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심각한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였습니다. 그녀는 패션계에 만연한 마른 몸매에 대한 강요로 인해 신경성 식욕부진증에 걸렸으며, 여성 모델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패션계의 관습은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 같은 누드 사진으로 자신의 뜻을 표현했습니다. 그녀는 2010년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몸, 스키니 진에게 지배당하다' 중 히틀러는 사람들의 애국심과 우월감을 고양시키기 위해 제복을 활용할 줄 알았습니다. 당시 나치스는 단순한 정치 정당이 아니라 히틀러가 지휘하는 군대와 경찰 조직을 통칭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제복을 입고 활동했습니다. 나치스의 제복은 각을 살린 날카로운 재단, 팔에 두르는 완장, 벨트·휘장·배지 등을 이용한 멋들어진 장식, 정강이를 덮는 긴 부츠 등이 조화되어 그 디자인이 무척 견고하고 독특했지요. 멋진 제복은 당시 독일 젊은이들의 환심과 동경을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 '함께 입는 옷, 나를 감추는 옷 - 유니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