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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
풀빛 | 청소년 | 201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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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비행청소년 시리즈 2권. 청소년이 자신을 알고 꿈을 찾고 올바른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알려 주고자 (주)관악사회복지가 마련한 '꿈과 행복을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여행' 강연의 내용을 강연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해치지 않고 글로 엮어 정리한 책이다. 무엇보다 강연장에서 청소년 청중에게 불러일으킨 감동과 재미를 이 책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가 있다.

그만큼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고 쉽고 부드럽게 글이 이어진다. 재미도 쏠쏠하다. 중요하고도 소중한 인문학이 각 분야 전문가의 입을 통해 입체적이고도 현실감 있게 전달된다는 것이 이 책이 갖는 장점이다. 책의 가슴 부분에 해당하는, 열 개의 고전 인문학에 기반한 글의 경우 '풀빛 청소년 철학창고' 시리즈 각 고전 집필진들이 참여했기에 글의 신뢰성 또한 확보하고 있다.

더불어 청소년이 삶의 목적에 이르는 길을 찾도록 돕는 것을 교육자의 의무로 생각하는 서울대학교 정창우 교수의 “나는 누구인가요?”에 대한 대답의 글과, ‘꿈샘’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의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 준 박영하꿈교육연구소 대표의 “꿈꾸는 청춘이 아름답다.”라는 글은 이 책을 펼친 독자에게 계속 읽고자 하는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출판사 리뷰

나를 찾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십대에게 인문학이 제시하는
삶의 길, 행복의 길, 관계 맺기의 길

십대가 묻고, 인문학이 답한다


청소년들이 아무것도 모를 거라 생각하는 어른이 있다. 사회는 가끔 청소년이 그저 훈계하고 지도하고 일방적으로 가르쳐야만 하는 대상으로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의 사회를 만들어 가는 기성세대가 자신의 청소년 시기를 돌아보면, 꼭 그렇게 어리지만은 않은 게 청소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사실은 자신에 대한 질문은 물론 사회에, 국가에, 세계에, 신과 인간에 수많은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으려는 활발한 생각 덩어리가 바로 청소년이다. 이런 청소년이 앞으로의 미래 사회를 짊어질 주인공으로서 우리 사회를 올바로 만들어 가는 사람이 되려면, 그들의 질문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그들과 함께해야 한다.
그렇다면 누가 그 해답을 줄 수 있을 것인가. 오랜 인류의 역사 속에서 동일하게 반복되는 인간의 철학적 질문에 대해 나름대로 현명한 대답을 해 주었던 것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고전이라 부르는 인문학이다. 고전 인문학은 그것의 지은이가 유명해서, 혹은 그 책의 일부가 시험 문제에 출제되어서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 안에는 인간과 삶에 대해, 삶과 죽음에 대해, 물질과 영혼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 흔적이 담겨 있고, 그 고민을 풀어 갈 현명한 해법이 녹아 있다. 이들 고전이 담고 있는 철학은 당시 청소년에게 그러했듯, 지금의 청소년에게도 삶을 통찰하고 어려움을 이겨 내며, 각자 나름대로 현명하게 자신의 삶을 만족스럽게 이끌어 갈 해답을 제시한다.

고전 인문학이 전하는 삶의 궁금증에 대한 친절한 설명

하지만 고전 인문학이 읽고 바로 삶에 적용할 만큼 이해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 처음에는 고전의 내용을 따라가기 위한 안내인이 있는 것이 좋다. 혹은 관심을 갖는 여러 사람이 모여 그 책을 함께 읽고 다 함께 토론의 과정을 거치면서 해석하다 보면, 그 책이 제시하는 교훈을 마음에 담는 것은 물론 책에 대한 비판적 거리 두기도 가능해진다. 복합적인 독서가 가능해진다는 이야기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기초 과정을 함께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하였다. 십대가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해 15분의 선생님들이 고전 텍스트의 내용과 가치를 설명하며, 그 속에서 해답의 힌트를 던져 준다. 예를 들어,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가요?”라는 십대의 질문에, 경상대학교 홍석영 교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행복의 궁극적 목적과 행복에 다다르는 길을 제시한다. “무조건 명령에 따라야 하나요?”라는 물음에는 하승우 정치학 박사가 토마스 홉스의 《리바이어던》에서 나오는 ‘리바이어던’의 정의를 쉽게 설명하며, 국가가 무엇이고 사회계약이란 무엇인지, 계약의 조건은 어떤 것인지, 국민의 탈퇴의 자유가 허용되는지에 대해 풀어 준다. 이런 설명을 들으며 청소년은 명령에 따르거나 따르지 않을 때 그 선택의 근거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경쟁 사회를 풀어가는 해법, 올바르게 살아야 하는 이유, 진정한 자유의 의미, 배움의 필요성, 학문에 대한 열정을 갖는 법, 폭력의 정당성, 이상 국가의 현실성에 대한 자신만의 독자적 판단을 청소년은 《맹자》와 《장자》, 《대학》《중용》과 《논어》, 《자유론》과 《간디의 진리 실험 이야기》, 플라톤의 《국가》와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를 쉽게 풀어 주는 이 책을 읽어 가며 하나하나 얻어 가게 된다.

일상에서 실천해 볼 수 있는 현실적 대안 제시

여기서 그친다면 이 책이 그저 좋은 책에만 머무를 것이다.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에는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그 이론을 어떻게 실천해 갈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 방안도 담겨 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행복이 무엇인지 정의내리고 있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방안은 묘연할 수도 있다. 그래서 “행복을 어떻게 만들어 가나요?”라고 청소년이 질문을 할 때, 민경미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객원연구원은 근래에 활발히 연구되는 행복 이론에 근거하여 중학생들과 수업을 통해 진행한 행복의 실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고전 읽기뿐 아니라 창의적이고도 풍부한 상상력을 통해 사고력 향상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동북고등학교 통합논술교사 강방식 선생님이 보여 준다. 마지막으로 책을 읽어라, 책을 읽어라 하지만 여전히 게임보다 훨씬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독서를 어떻게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실전적 답이 제시된다. 7년째 청소년 독서토론동아리 에르디아를 운영하는 최송일 북코치는 함께 읽는 법, 토론하는 법, 경청하는 법, 말하는 법을 조목조목 친절하게 설명함으로써, 독서가 더 이상 따분한 활동이 아니라 가슴이 뛰고 벅차오르는 경험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꿈과 행복을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강연을 정리한 책

앞서 말했지만, 인문학을 청소년 혼자 공부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학교 교육을 떠나 반드시 읽고 이해하면서 인간과 사회에 대한 성찰의 계기로 삼아야 하는 것이 인문학이라는 것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 이 책의 시작은 청소년이 자신을 알고 꿈을 찾고 올바른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알려 주고자 (주)관악사회복지가 마련한 〈꿈과 행복을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여행〉 강연이었다. 지난 2013년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 강연의 내용을 강연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해치지 않고 글로 엮어 정리한 것이 풀빛 비행청소년 시리즈 02《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이다.
강연장을 찾은 다양한 학생들의 마음과 머리를 따뜻하게도 또 차갑게도 만들었던 소중한 강연들이, 서울의 한 지역을 넘어 더 많은 청소년에게 오랫동안 다가가기 위해 책으로 엮여진 것이다. 강연에 참여해 주신 선생님들은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애정 하나만으로 강연에도 집필에도 뛰어들었다. 이들은 이 책의 인세 수익금을 청소년을 위한 모임과 공간에 전액 기부하기로 하였다. 자발적이고 진심 어린 관심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임이 분명하다. 오로지 청소년을 위한 책이라는 것만으로도 이 책이 계속 관심 받아야 할 이유일 것이다.
무엇보다 강연장에서 청소년 청중에게 불러일으킨 감동과 재미를 이 책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가 있다. 그만큼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고 쉽고 부드럽게 글이 이어진다. 재미도 쏠쏠하다. 중요하고도 소중한 인문학이 각 분야 전문가의 입을 통해 입체적이고도 현실감 있게 전달된다는 것이 이 책이 갖는 장점이다. 책의 가슴 부분에 해당하는, 열 개의 고전 인문학에 기반한 글의 경우 〈풀빛 청소년 철학창고〉 시리즈 각 고전 집필진들이 참여했기에 글의 신뢰성 또한 확보하고 있다. 더불어 청소년이 삶의 목적에 이르는 길을 찾도록 돕는 것을 교육자의 의무로 생각하는 서울대학교 정창우 교수의 “나는 누구인가요?”에 대한 대답의 글과, ‘꿈샘’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의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 준 박영하꿈교육연구소 대표의 “꿈꾸는 청춘이 아름답다.”라는 글은 이 책을 펼친 독자에게 계속 읽고자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자신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고, 꿈의 바다를 항해하는 데 좋은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강연 〈꿈과 행복을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을 책으로 엮는 것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청소년이 던지는 질문,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위해 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선배 학자들과 고전에서 하나씩하나씩 찾아갈 수 있도록 이번 강연은 힌트를 주었습니다. 그 힌트는 한 분 한 분 이번 강연에 참여해 주신 여러 선생님들께서 제공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내용을 이번 기회에 글로 정리하고, 강연에서 제한된 시간과 공간으로 인해 다하지 못했던 내용과 의도를 차근히 새롭게 풀어 본다면, 강연에 참석한 사람은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되고, 참석하지 못한 미지의 청소년은 그것만으로도 자신을 되돌아보고 인생을 설계하는 데 좋은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강연은 끝났지만 그 내용은 이 책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 '책을 펴내며' 중에서

사실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은 인간에 대한 학문인 ‘인문학적 사유와 성찰’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내면에 진정한 자기 자신을 알아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일상적인 삶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것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고즈넉한 바닷가나 고요한 숲 속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의 내면을 온전히 바라보게 될 때, 비참한 운명 앞에서 더 이상 희망의 빛이 보이지 않을 때, 치열한 경쟁과 과중한 업무 속에서 혹독한 스트레스를 경험할 때, 가깝게 지내 던 사람이 한 줌의 재가 되어 사라지는 모습을 바라볼 때, 재해가 휩쓸고 간 현장의 참혹함, 그 앞에 살아남은 사람들의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게 될 때, 우리 안에 ‘나는 누구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물음이 자연스럽게 생겨납니다. 또한 무고한 사람이 장발장이라 오해를 받고 법정에 잡혀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 진짜 장발장이 고뇌하면서 “나는 누구인가(Who am I)?”라고 독백하듯이, 생의 어느 시점에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나는 누구인가?’ 하는 물음을 무겁게 던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물음들은 손님처럼 내게 갑자기 찾아왔다가 홀연히 떠나가기도 하고, 뭔가 원하는 해답을 얻었다고 생각하지만 곧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기도 하며, 답변을 추구하면서 얻은 성찰의 결실을 바탕으로 영혼의 성장이 가능해지기도 합니다.
- #1장 나는 누구인가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나요?_정창우

‘꿈 너머 꿈’이란 말은 지금까지 ‘직업’이나 ‘하고 싶은 일’을 꿈 의 전부로 생각해 온 우리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도록 합니다. 판·검사나 의사, 변호사를 꿈꾸는 사람은 많지만 어떤 판·검사가 될 것인지, 의사나 변호사가 되어 어떻게 사람들을 대하고 어떻게 일을 해 나갈 것인지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우리 현실이 아닌가 합니다. 여러분도 앞으로 꿈을 설계할 때, 관심이 있고 유행하는 직업을 찾거나 ‘무엇이 되겠다’는 것에서 생각이 멈추지 않기를 바랍니다. 대신 왜 그 직업에 종사하고자 하는지, 그리고 그 직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인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한다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들이 결코 힘들게만 느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 #2장 꿈이 꼭 있어야 하나요?_박영하

  작가 소개

저자 : 정창우
현재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가인성교육진흥위원, 국회인성교육실천포럼 자문위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육과정 자문위원, 서울대학교 인성교육연구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국가교육과정기술자문회의 교육과정 연구위원을 역임했다. 진로·인성 스토리텔링 교과서인 [나, 미래를 디자인하다](2014)와 인성교육 지도 자료인 [(중학교용) 마음아람 프로젝트](2015) 및 [(고등학교용) 안다미로 프로젝트](2016) 개발 책임자로 참여하였다. 또한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생활과 윤리], [인문학적 상상여행], [인문학적 감수성과 도덕적 상상력] 과목의 교과용 도서 개발 책임을 맡았다. 주요 저서로는 [인성교육의 이해와 실천], [도덕교육의 새로운 해법], [도덕과 교육의 이론과 쟁점],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공저), [Critical Perspectives on Values Education in Asia](공저) 등이 있고, 주요 역서로는 [존 가트맨식 감정 코치법], [도덕철학과 도덕교육], [도덕심리학과 도덕교육],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공역), [정의와 배려](공역), [실패하는 학교](공역), [날마다 만나는 10분 윤리 동화](공역), [실패하는 학교](공역), [다문화주의 윤리학](공역) 등이 있다.

저자 : 허우성
서울대 철학과 및 동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였다. 미국 하와이대학 대학원에서 철학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1988), 미국 뉴욕주립대학 객원교수(한국연구재단 강의파견 교수, 1998), 일본 교토대학 종교학 세미나 연구원(1986), 도쿄대학 외국인연구원(2004), 미국 UC 버클리대 방문교수(2011~2012), 한국일본사상사학회 회장(2010, 2013~2014), 불교평론 편집위원장(2011~2014), 일본국제문화교류센터 해외연구원(2014~2015), 경희대부설 비폭력연구소 소장(2007년 이후)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경희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근대 일본의 두 얼굴: 니시다 철학》,《간디의 진리 실험 이야기》,《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공저), 논문으로 “니시다 철학의 양이(攘夷)적 성격”, “제국에 맞서기: 니시다와 만해”, “만해와 성철을 넘어서: 새로운 불교이념의 추구”, “思惟と知覺-西田幾多郞と朴鍾鴻は身體を持った主體であるのか”, “간디, 이토, 안중근: 문명의 충돌”, “내셔널리즘은 진리와 화(和)의 적이다”, “자유주의의 밖에서: 간디에서 이토를 넘어서 롤즈까지”, “붓다는 의분(義憤)을 어떻게 보았는가?”, “The Philosophy of History in ‘Later’ Nishida: A Philosophic Turn”, “Gandhi and Manhae: ‘Defending Orthodoxy, Rejecting Heterodoxy’ and ‘Eastern Ways, Western Instruments’?”, “Empires en conflict: le bouddhisme selon Manhae”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마하트마 간디의 도덕 정치 사상 권 1-3》, (나남, 2017년 출간 예정) 《인도사회와 신불교운동》, 《인도인의 인생관(1)》 등이 있다.

저자 : 마현준
성균관대학교 유교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교육대학원에서 윤리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양정고등학교에서 윤리와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저서로는 《대학.중용》, 《너희가 윤리를 아느냐》(공저)가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한.중 관계에 관한 연구〉, 〈중국 소수민족정책에 관한 연구〉, 〈남당 한원진의 성리설에 관한 연구〉가 있다.

저자 : 송재범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자 : 하승우
녹색당 공동정책위원장, 땡땡책협동조합 공동대표,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운영위원 등 여러 곳에서 일하는 과로사 직전의 독립연구자.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학생회장 직선제를 요구하는 유인물을 학교에 뿌렸다. 서툰 시도는 성공했지만 결국 학교가 내세운 후보가 당선되었다. 대학을 다니던 1991년, 강경대의 죽음에 분노하며 목숨까진 내건 큰 투쟁이 벌어졌다. 그러나 국무총리가 맞은 계란 몇 알과 밀가루, 유서대필조작사건은 한 번에 사회 분위기를 바꿨고 투쟁은 실패했다. 그 이후로도 살면서 이겨본 적이 거의 없다.‘우리는 왜 맨날 질까’에 관심을 두다 공부를 시작했고 유럽의 비판이론을 거쳐 풀뿌리운동을 통한 자치와 자급에 관한 공부로 넘어왔다. ‘현실이니 인정하자’나 ‘해봤자 의미없다’에서 ‘우리도 할 수 있다’로의 전환가능성을 찾고 있다. 2016년 10월에 녹색당 공동정책위원장이 되면서 시민이 권력을 가질 방법을 구체적으로 찾고 있다.그동안 『아렌트의 정치』, 『껍데기 민주주의』(공저), 『민주주의에 反하다』, 『풀뿌리민주주의와 아나키즘』 등의 책을 썼고, 『국가 없는 사회』, 『아나키스트의 초상』 등의 책을 옮겼다.

저자 : 조수형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과를 졸업하고, 동교육대학원에서 윤리교육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제7차 교육과정 전통윤리 교과서 제작에 참여했으며, EBS를 비롯해 여러 공공기관에서 인문학 고전 강좌를 진행했습니다. 독서대학 르네 21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3년 현재 보성여자고등학교에서 윤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전통 윤리》와 《윤리와 사상》, 《고등학교 논술 》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으며, 주요 저서로는 《장자, 자연 속에서 찾은 자유의 세계》와 《살아 있는 도덕 수업을 위하여》(공저)가 있습니다.

저자 : 홍석영
서울대학교 교육학박사현재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교수주요 저서: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공저), 풀빛, 2014.『GNU 인성』(공저), 경상대학교출판부. 2013.

저자 : 김선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같은 대학 인문과학원에서 HK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다. 동서 비교 철학의 관점에서 근대 동아시아의 지적 도전과 변용에 대해 연구하는 한편, 대중적인 철학책이나 교양 강의 등을 통해 소통 가능한 철학을 모색하고 있다. 철학이 유효한 시대인지 확신할 수 없는데도 여전히 읽고 생각하고 쓰는 이유는 철학의 언어가 몽상과 혁명 사이에 난 작은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용감하게 한쪽을 택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더 의미 있는 세계, 더 나은 세상이 있으리라 믿는 평범한 사람에게 철학은 세상과 삶을 이해하고 선택하기 위한 유용한 자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바람으로 여전히 오래되고 딱딱한 옛 언어들을 고민하고, 책을 쓰고 있다. 《마테오 리치와 주희 그리고 정약용》, 《근대지식과 인간과학》(공저) 등의 학술서와 다수의 논문을 썼고, 《8개의 철학 지도》, 《철학이 나를 위로한다》, 《동양철학 스케치》, 《팝콘을 먹는 동안 일어나는 일》,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공저) 등의 교양서를 펴냈다.

저자 : 박영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칭찬의 도덕교육적 타당성 및 적용 방법에 관한 연구」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신반포중학교와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도덕·윤리교사로 24년간 재직하였고, 서울대, 춘천교대, 성신여대, 진각대학원 등에서 강의하였으며, (사)관악사회복지, (사)행복한교육실천모임, 꿈교육연구소, 칭찬교육연구소, 서울대학교 인성교육연구센터(구, 청소년교양교육센터), 생명나눔교육연구회 등에서 활동 중입니다. '꿈을 키우는 교육 방법'을 주제로 교사,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강의와 교재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저자 : 정순미
서울시교육청 장학사.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20년 넘게 중학교, 고등학교 현장에서 도덕 선생님으로 재직 중이다.

저자 : 강방식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다. 대학 재학 시절 인간.자유.사랑의 가치를 인생의 모토로 삼게 되었고, 과학 도서 읽기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동북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후 19년 동안 독서 모임을 이어 오고 있다. 2005년부터 동북고 선생님들과 함께 시작한 융합 수업을 13년째 이끌고 있으며, 명함에‘Learning is Obsolete’를 새기고 다닌다. 저서로는 빅히스토리 시리즈인 『다양한 동식물은 어떻게 나타났을까?』, 『개세통론』(공저),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공저)이 있으며, 『EBS가 선택한 최고의 교사』에 ‘동북고 통합논술 3인방’으로 소개되었다.

저자 : 이진희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고등학교 윤리 교사를 직업으로 삼고 있다.

저자 : 진화
생원(生員), 자(字) 성지(誠之), 일명(一名) 현종(鉉宗), 법명(法名) 보광(普光)1967년 여수 출생으로 휘문 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유학(儒學)대학 동양철학과를 졸업했다.영어와 중국어 도서 번역가 및 동양의 역사와 사상 분야 저술가로 여러 작품을 발표하는 한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부모와 함께 듣는 ‘찾아가는 인문학 강좌’>를 비롯하여 일반인과 기업인 그리고 정치인 등을 위한 교양강좌와 중국고전강좌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시원아키브 콘텐츠 프로덕션을 운영하며 국내외 출판계·문화계·종교계 등에 적합한 인문 콘텐츠 기획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지은 책으로는 <여기, 공자가 간다>(예스이십사 오늘의 책),<논어, 사람 속에 찾은 사람의 길>, <한 권으로 읽는 팔만대장경>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공자처럼 출근하고 장자처럼 퇴근하라 >, <타인이라는 여행: 사랑이 지속되기 위한 소통의 기술>, <예수, 선을 말하다>등이 있으며, 엮은 책으로는 <우화로 읽는 팔만대장경>, <당신은 고민하며 사는가?: 팔만대장경에서 찾은 삶의 지혜>등이 있다. 그리고 기획 및 감역(監譯)한 것으로는 <나를 지켜낸다는 것>, <노자처럼 이끌고 공자처럼 행하라>, <승자의 지략: 난세를 평정한 중국 역사 속 승자의 8가지 기술> 등이 있다.

저자 : 민경미
서울덕원중학교 행복 교사.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도 행복하다는 소신으로, 서울대학교 교사행복대학에 입학하여 행복 이론을 전문적으로 배워 가고 있다. 교사인 나도 학생들도, 가르치는 이와 배우는 이의 구분 없이 모두 행복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한다.

저자 : 최송일
청소년독서토론동아리 에르디아 북코치. SAP라는 회사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주말마다 재능 기부 형태로 청소년독서토론동아리 에르디아를 7년째 운영하고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 낮은 곳에서 일구는 희망의 숲 박영하

1부 십대,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1장 | 나는 누구인가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나요?
_내가 내 인생의 항로를 결정할 때 진정한 변화의 여행이 시작된다 | 정창우
2장 | 꿈이 꼭 있어야 하나요?
-청춘이 아름다운 건 꿈꾸기 때문이다 | 박영하

2부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
3장 | 어떤 세상을 꿈꾸어야 할까요?
_맹자가 제시하는 경쟁 사회의 해법 | 김선희
4장 |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가요?
_행복의 길은 여기에,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듣는 행복의 참뜻 | 홍석영
5장 | 왜 내가 올바르게 살아야 하나요?
_소크라테스와 함께 올바른 국가, 올바른 사람을 찾아서 | 송재범
6장 | 승자와 패자, 어느 길로 가야 하나요?
_장자가 말한다, 지금 네가 가장 아름답다고 | 조수형
7장 | 무조건 명령에 따라야 하나요?
_자유의 대리자 리바이어던, 그것은 필요가 낳은 선택이었다 | 하승우
8장 | 우리는 진정 자유로운가요?
_진정한 자유를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밀이 들려주는 자유 이야기 | 이진희
9장 | 왜 배워야 하나요?
_배워야 하는 이유, 《대학》과 《중용》에서 깨닫기 | 마현준
10장 | 배움에 대한 열정을 어떻게 가질 수 있나요?
_군자가 되려는 식지 않는 공자의 열정을 훔치다 | 진현종
11장 | 정의를 위한 폭력은 정당한 것 아닌가요?
_간디에게 듣는 전쟁과 평화의 참뜻 | 허우성
12장 | 유토피아는 없는 나라인가요?
_토마스 모어와 함께 이런 세상을 꿈꿔 봐요 | 정순미

3부 십대, 지금 여기에 모여 이렇게
13장 | 행복을 어떻게 만들어 가나요?
_오늘 행복에게 친구하자고 말해 봐요 | 민경미
14장 |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방법이 있나요?
_아는 것이 쓸모없는 세상, 내 문제의식으로 바꾼다 | 강방식
15장 | 어떻게 하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나요?
_함께 읽고 토론하면 배움도 즐거움도 두 배가 된다 | 최송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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