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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天 따 地
비룡소 / 최명란 지음, 김선배 그림 / 200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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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동요,동시
최명란 지음, 김선배 그림
한국 대표 시인들의 동시집 '동시야 놀자' 시리즈 두 번째 권. 한국 현대 시문학을 대표하는 시인들이 아이들을 위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아 처음 동시를 엮었다. 한 시인이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작가의 시 세계와 개성을 각 권마다 특색있게 선보인다. 2006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200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붓꽃'이 당선된 최명란은 한자의 모양과 뜻을 살려 동시와 접목시켰다. 어느날 아이들과 그림을 그리며 놀다가 스케치북에 무심코 한자 하나를 썼다가 의외로 재미있어 하는 반응이 돌아와 아이디어를 얻어 썼다고 한다. 책은 짧은 동시 속에 한자의 생김새와 뜻을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한자를 보면 동시가 생각나고 동시가 보면 한자가 절로 떠오른다. 예를 들어 '물 수(水)'는 물고기 두 마리가 벽을 사이에 두고 뽀뽀를 하는 모습 같다. 그래서 '물고기 두 마리 벽을 사이에 두고 뽀뽀를 하고 있다'라는 동시를 읽으면 한자가 금방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이다. 또 한자와 한자가 만나 다른 의미의 한자가 만들어지는 '따 地'나 '좋을 好' 같은 경우에도 동시 속에 각각의 글자가 만들어진 원리가 재미있게 숨어 있어 반복해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자를 익히게 된다. 한자는 각각의 뜻을 가진 글자이므로 동시의 무한한 소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무조건 외우는 것이 아니라 동시와 함께 한자를 친근하게 만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수풀 림(林)빽빽한 수풀 속에도길은 있다우리가 손잡고 가자우리가 손을 잡으면나무도 잘 자란다. - 본문 중에서 물 수 불 화 달 월 큰 대 온절한 전 가운데 중 임금 왕 한 일 돌 석 수풀 림 입 구 하늘 천 따 지 사람 인 우물 정 힘 력 밭 전 좋을 호 아침 단 저녁 석 내 천 많을 다 봄 춘 겨울 동 일천 천 형님 형 비 우 곤할 곤 손좁 조 감출 구 돼지 해 덮을 아 그물 망 얼굴 면 돼지머리 계 안 내 고기 육 나이 세 갈고리 궐 도망 망 돌아올 회 또 차
맛있는 어린이 중국어 1 : 메인북
JRC에듀케이션 / 김윤희 글 / 200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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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C에듀케이션
외국어,한자
김윤희 글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중국어 교육 프로그램. 중국어의 기본 발음을 자세한 설명을 통해 정확하게 익히고, 인사말, 자기 소개, 가족 호칭 등 간단한 회화를 병음 위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재이다. 어린이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상황을 소재로, 챈트, 노래, 스티커 붙이기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중국어를 익힐 수 있으며 학습 DVD와 오디오 CD가 포함되어 있어 가정이나 어린이 교육 기관에서 손쉽게 지도할 수 있다. 1. 안녕! 2. 고마워! 3. 이름이 뭐니? 4. 이건 뭐야? 5. 그녀는 우리 엄마야 6. 나는 여덟 살이야 7. 너는 어디에 가니? 8. 나는 원숭이가 좋아[메인북] 본문과 말하기에서 배운 회화를 챈트와 노래로 자연스럽게 익히고, 활동과 연습문제로 복습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세한 설명과 그림 단어로 정확하게 발음 공부를 할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한자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7?8급 배정 한자를 수록하였습니다. [스토리북] 스토리북은 우리 어린이 친구들이 메인북에서 배운 내용을 스토리로 구성한 책입니다. 그림을 보면서 듣기만 해도 중국어가 귀에 쏙쏙~ 입에서는 술술~ 나올 것입니다. [맛있는 DVD] DVD를 넣고, 보고 따라 하기만 해도 중국어 실력이 쑥쑥! 재미있는 화면과 중국 원어민 발음의 동영상 DVD로 제공되므로 교재만으로도 가정이나 어린이 교육 기관에서 충분히 중국어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맛있는 오디오 CD] 한국인 성우와 중국 원어민 선생님의 녹음으로 생동감 있게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 CD만 들어도 마치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워크북(별매)] 워크북에서는 어린이 친구들의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하나하나 문제를 풀다 보면 중국어가 어느새 여러분의 것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돈이 사라진 날
한솔수북 / 고정욱 (지은이), 김다정 (그림) /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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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수북
명작,문학
고정욱 (지은이), 김다정 (그림)
저학년 읽기대장 시리즈. 주인공 상진이는 게임 아이템에 용돈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아이다. 정반대로 단짝 친구 민지는 야무지게 돈을 모으고,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짓겠다는 꿈을 가진 아이다. 돈에 대해 전혀 다른 태도를 지닌 두 아이에게 어느 날 재앙 같은 일이 닥친다. 지구 정복을 꿈꾸는 또르까 외계인들이 세상 모든 돈을 감쪽같이 사라지게 만든 것이다. 은행도, 버스도, 회사도 모두 멈춰 버린 세상에서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손등에 바코드를 받고 돈 대신 또르까전을 쓰게 된다. 일상생활에서 자유라곤 전혀 없이 또르까 외계인들의 지배를 받는 노예가 된 셈이다. 하지만 상진이와 민지는 끝까지 싸우기로 다짐을 한다. 두 아이는 과연 어떤 일들을 겪게 될까?어린이 경제교실에 끌려가다 감쪽같이 사라진 돈대 혼란의 날 원시경제 시대를 살게 되다! 인식표 가상화폐 끝까지 싸워라〈~사라진 날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 출간! 고정욱 작가는 우리 곁에 늘 있어서 고마움도 소중함도 모르는 소재들을 ‘사라진 날’ 시리즈에 담고 있습니다. 《책이 사라진 날》과 《학교가 사라진 날》《엄마가 사라진 날》에 이어 이번에는 《돈이 사라진 날》입니다. 교훈과 재미 모두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세요. 세상 모든 돈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 요즘은 아이나 어른 모두에게 ‘돈과 경제’가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지요. 이제 아이들에게 ‘돈’을 가르치고 ‘주식 투자’를 알려 주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어요. 어릴 적부터 돈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올바르게 모으고 쓰고 투자하고 기부할 수 있는 어른이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 책의 주인공 상진이는 게임 아이템에 용돈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아이예요. 정반대로 단짝 친구 민지는 야무지게 돈을 모으고,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짓겠다는 꿈을 가진 아이랍니다. 돈에 대해 전혀 다른 태도를 지닌 두 아이에게 어느 날 재앙 같은 일이 닥칩니다. 지구 정복을 꿈꾸는 또르까 외계인들이 세상 모든 돈을 감쪽같이 사라지게 만든 거예요. 은행도, 버스도, 회사도 모두 멈춰 버린 세상에서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손등에 바코드를 받고 돈 대신 또르까전을 쓰게 되지요. 일상생활에서 자유라곤 전혀 없이 또르까 외계인들의 지배를 받는 노예가 된 셈입니다. 하지만 상진이와 민지는 끝까지 싸우기로 다짐을 합니다. 두 아이는 과연 어떤 일들을 겪게 될까요? 독자들은 상진이와 민지를 통해 돈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고, 돈을 가치 있게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될 겁니다. 고정욱 작가가 풀어낸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가 김다정 작가의 재치 있는 그림과 어우러져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코드네임 K
시공주니어 / 강경수 지음 / 201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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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명작,문학
강경수 지음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강경수의 . 미션, 세계를 정복하려는 불타는 남자를 저지하라. 세계 정복을 노리는 슈퍼 악당 ‘불타는 남자’의 공격으로 MSG 첩보국은 폐허가 된다. 지금이야말로 파랑이와 바이올렛이 나서야 할 때. 그런데 그 앞을 가로막는 무시무시한 ‘사천왕’의 등장. 과연 이들의 야망을 막을 수 있을까?프롤로그 6 4컷 극장 12 1. 시리우스 K와 불타는 남자 13 4컷 극장 44 2. 불타는 남자의 등장 45 4컷 극장 72 3. 이 구역의 미남은 바로 나! 73 4컷 극장 98 4. 불타는 남자의 정체 99 4컷 극장 116 5. 기타는 배틀을 싣고 117 4컷 극장 140 6. 돌을 사랑한 남자 더 락 141 4컷 극장 172 7. 다녀왔습니다! 다녀올게요! 173 4컷 극장 208 8. 다시 과거로 Go Go! 209 4컷 극장 240 9. 마지막 대결 241 작가의 말 314《코드네임 X》에 이어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판타지 첩보 액션’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강경수’의 야심작! Mission: 세계를 정복하려는 불타는 남자를 저지하라! 세계 정복을 노리는 슈퍼 악당 ‘불타는 남자’의 공격으로 MSG 첩보국은 폐허가 된다. 지금이야말로 파랑이와 바이올렛이 나서야 할 때. 그런데 그 앞을 가로막는 무시무시한 ‘사천왕’의 등장! 과연 이들의 야망을 막을 수 있을까? ‘판타지 첩보 액션’의 시작과 끝! 시리즈 2017년 7월, 《코드네임 X》는 출간되자마자 온라인 서점 아동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판타지 첩보 액션이라는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10년 넘게 만화를 그려 온 강경수 작가가 오랫동안 준비한 작품이었기에 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이야기의 재미는 물론이고, 탄탄한 구성과 완성도 높은 그림,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 준 ‘강경수표’ 감성으로 뭉클한 감동과 애틋한 가족애를 선보이며 후속 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리고 그 두 번째 이야기 《코드네임 K》가 독자들을 만난다. 대작 탄생! 두꺼운 책인데도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읽었어요! 애들이 푹 빠져서 좋아하는 스파이 이야기. 다음 책은 언제 나오냐고 아이가 벌써부터 조르네요. 에 열광하는 독자들을 위한 강경수 작가의 특별한 선물. 책 읽기를 힘들어하는 아이라도 앉은자리에서 금세 읽어 내는 책! -독자 서평 지금은 어린이 첩보물이 대세! 007 제임스 본드, 킹스맨 등 잘 알려진 인기 만점 첩보원들은 늘 어른이다. 하지만 시리즈는 어린이 첩보원이 주인공이다. 전작 《코드네임 X》에서 과거로 빨려 들어가 어리바리하기만 하던 11살 소년 파랑이는 이제 첩보원 생활에 완벽 적응했고, 파랑이의 엄마이자 과거 최고의 첩보원이었던 바이올렛과도 찰떡 호흡을 선보인다. 어른들도 쉬 해내지 못하는 어렵고도 위험한 임무를 척척 해내는 파랑이와 바이올렛의 눈부신 활약에 어린이 독자들은 쾌감과 만족감을 느끼며, ‘판타지 첩보 액션’이라는 은밀하고 위대한 모험 속에 푹 빠지게 된다. 순서 없이 즐겨라! _치밀하게 구성된 탄탄한 작품 기획 초기부터 제대로 된, 그러면서도 자신만의 유머가 담긴 판타지 코믹 첩보 액션물을 보여 주고 싶었다는 작가는 단단히 벼른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곳곳에 숨긴 깨알 유머, 존재감 넘치는 악당 캐릭터, 그리고 순서 없이 읽어도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는 ‘큰 그림’을 제시했다. 《코드네임 X》에서 MSG 첩보국의 협박범을 체포하며 워밍업을 마친 파랑이와 바이올렛이 《코드네임 K》에서는 ‘불타는 남자’라는 보다 강력한 악당을 만나면서 팽팽한 긴장감과 화려한 액션이 더해지고, 시공간을 넘나드는 시간 여행 속에 엄마와 파랑이의 애틋한 가족애와 아빠의 부재에 대한 미스터리까지 다뤄진다. 이렇듯 작품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각 권마다 완성도 높은 결말로 마무리되기 때문에 순서 없이 읽어도 전혀 무리가 없다. 작가가 오래도록 머릿속에 그려 온 의 세계는 그만큼 치밀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을 갖추고 있다. 중간중간 들어 있는 ‘4컷 극장’마저 적절한 쉼과 유머를 즐길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다. 주인공을 압도하는 입체적인 악당 캐릭터 세계를 정복하려는 불타는 남자를 막기 위해 파랑이와 바이올렛은 ‘사천왕’을 상대해야 한다. 미남자 ‘나르’는 빠른 스피드로 파랑이를 옴짝달싹 못 하게 하고, 락앤롤 여왕 ‘커트 러브’의 음파 공격에는 바이올렛이 맞선다. 어떤 공격도 통하지 않는 바위 인간 ‘더 락’ 앞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작가는 악당과 주인공, 즉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적 대결을 보여 주는 데에만 그치지 않는다. 늘 주인공에게만 집중되는 일반적인 흐름에서 벗어나 악당들에게도 ‘이야기’가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오히려 주인공보다 더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악당 캐릭터를 그려 낸다. 태어났을 때부터 악당일 것 같은 외모의 불타는 남자도 사실 숨겨진 과거가 있고, ‘나르’와 ‘더 락’, ‘시리우스 K’ 역시 악당이 된 나름의 뒷이야기가 밝혀지며 때로는 안타까움으로 때로는 기막힌 반전으로 읽는 재미를 더한다. 독자들을 빨아들이는 강경수 작가의 내공 파랑이와 바이올렛이 만만치 않은 악당들을 상대하며 독자들의 긴장감이 최고에 달한 순간, 작가는 파랑이를 현재로 되돌려 보내며 한 박자 쉬어 간다. 느닷없이 첩보 일지 속으로 빨려 들어와 첩보원이 된 파랑이에게 현재의 일상을, 첩보원 바이올렛이 아닌 평범한 엄마와 일상을 누릴 기회를 준다. 선택은 파랑이의 손에 달려 있다. 그리고 작가는 파랑이를 몰아붙이지 않고 스스로 용기 내도록 기다려 준다. 어느덧 이야기에 동화된 독자들은 마치 자신의 일처럼 파랑이를 독려하고 응원한다. 작가가 오랜 동안 단련한 내공이 자극적인 흥미와 재미에만 치우친 모험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긍정 메시지를 얻고 감동을 느끼는 와중에 또 유머를 즐기게 되는 이 모험을 끝까지 함께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아직 남겨진 미스터리와 다음 이야기 《코드네임 X》 말미에 등장해 궁금증을 일으켰던 ‘시리우스 K’의 정체가 《코드네임 K》로 이어지면서 독자들이 ‘역시 시리우스 K가 파랑이 아빠구나!’ 하고 느슨해져 있을 때쯤, 작가는 입이 떡 벌어지는 반전으로 독자들의 허를 찌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코드네임 K》 말미에는 딱 봐도 악당처럼 생긴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나타난다. ‘코스모’라는 사람? 단체? 또다시 남겨진 미스터리 앞에서 독자들은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맘껏 기대하고 상상하고 설레게 된다. ▣ 등장인물 -강파랑: 평범한 11살 소년. 스케이트보드를 좋아한다. -바이올렛: 본명 이순심. 자칭 우주 미녀 첩보원. 성격이 불같다. -불독 국장: 세계 첩보국 MSG의 최고 책임자. 카페인이 든 개 쿠키를 좋아한다. -푸들 양: 늘 불독 국장의 옆에서 차분하게 비서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스타스키 박사: MSG의 수석 기술 박사. 온갖 첩보 무기들을 개발한다. -불타는 남자: 세계를 정복해 총통이 되려는 슈퍼 악당. 숨겨진 과거가 있다. -미남자 나르: 미모를 숭배하며 못생긴 걸 싫어한다. 빠른 스피드가 주무기다. -락앤롤 여왕 커트 러브: 일렉 기타의 강한 음파로 공격한다. 바이올렛과는 완전히 상극. -바위 인간 더 락: 덩치도 크고 힘도 세고 온몸이 단단한 바위라 웬만한 공격은 무용지물. -시리우스 K: 바이올렛이 애타게 찾고 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
산골아이
가교(가교출판) / 황순원 지음, 정혜정 그림 / 200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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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교(가교출판)
명작,문학
황순원 지음, 정혜정 그림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이 쓴 동화를 아름다운 그림동화로 만들었다. 짧은 이야기지만 시와 같이 운율이 느껴지는 유려한 우리말 구사가 펼쳐진다. 어린이들이 지닌 순수한 동심의 마음을 치밀하게 파고든 이야기들은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가치가 있다. 길을 잃은 고양이 새끼를 주어다 기르는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골목안 아이', 깊은 밤 두런두런 정감있는 말투로 옛이야기를 해 주는 할머니와 아이의 풍경을 담은 '산골아이',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는 '달과 발과' 등 모두 세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괭이새끼, 쪼고매두, 가으내, 짚세기 등 어린이들이 잘 모르는 단어에는 옆에 단어 뜻을 밝혔다. 무엇보다 지나치게 고치지 않아 원문을 직접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다. 잔잔한 이야기와 잘 어울리는 담백한 일러스트도 읽는 재미를 더한다.골목안 아이 산골아이 달과 발과 해설
파워 바이블 4
아이세움 / 김신중 (지은이), 김종혁 (감수), 염숙자 / 200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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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
예술,종교
김신중 (지은이), 김종혁 (감수), 염숙자
<코믹 메이플 스토리>의 작가가 엮어낸 새로운 타입의 성경 만화.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지혜의 보고이기도 한 성경을 어린이들이 읽고 보기 쉽게 만화로 구성했다. 생동감 넘치는 그림체로 엄숙하게만 느껴졌던 성경을 친근하게 느끼게 했다.성경의 내용은 충실히 담되, 그 접근 방법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했다. 신화 못지않게 재미있고, 우화적인 이야기로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감동과 교훈을 느낄 수 있는 성경. 복장 하나하나 꼼꼼하게 재현하고, 시대 배경에 맞는 그림으로 사실성을 더했다.성경을 이해하는 것은 서구사회의 많은 문화에 관한 가장 기초적인 기본정신을 이해하는 것과 같다. 천지창조에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이야기를 순차적으로 다룰 예정으로, 그 과정 속에서 각각의 에피소드라는 나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라는 거대한 숲 속에서 각 나무들이 전하는 지혜를 거시적인 관점으로 파악하도록 기획되었다.
못다 이룬 새 세상의 꿈, 궁예와 후고구려
한솔수북 / 최향미 글, 방기황 그림 / 200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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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수북
자연,과학
최향미 글, 방기황 그림
궁예는 후백제를 세운 견훤, 후삼국을 통일한 왕건과 더불어 후삼국 시대의 영웅이었다. 왕건에 밀려 폭군으로만 알려졌던 궁예의 삶을 다시 짚어보며 혼란했던 신라 말기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이상한 딱지 버림받은 왕자 양길의 부하가 되다 백성의 군사로 거듭나다 후고구려를 세우다 못다 이룬 새 세상의 꿈 진홍이의 새 보물 후삼국 시대의 영웅, 궁예!!혼란한 신라 말기 신라는 삼국을 통일할 만큼 힘이 셌지만 말기엔 힘을 잃고 다툼이 많았다. 36대 혜공왕 때부터 56대 경순왕에 이르는 150년 동안 왕이 스무 번이나 바뀌었다. 그만큼 왕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이 있었고 나라가 혼란했다는 뜻이다. 왕실 사정이 이러하니 백성들의 살림도 말이 아니었다. 위로는 왕의 자리를 두고 귀족들 사이에 싸움이 그칠 날이 없었고, 아래로는 커다란 땅을 지닌 귀족들이 일반 백성들한테 온갖 횡포를 부렸다. 이러다 보니 백성들은 무거운 세금을 피해 이리저리 떠돌거나 도적의 무리가 되었다. 궁예의 파란만장한 삶 이런 혼란한 시대에는 누구나 민심을 얻을 수만 있다면 새로운 나라를 세울 수 있었다. 그러한 영웅들 가운데 하나가 궁예였다. 궁예는 왕자의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오히려 죽음의 문턱까지 가야만 했던 슬픈 운명을 가졌다. 궁예는 백성의 편에서 나라를 세워 혼란한 신라를 대신해 세력을 넓혔다. 새로운 세상을 바라는 마음, 살기 좋은 세상을 바라는 백성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던 궁예는 스스로를 살아 있는 미륵이라 여기며 나라를 다스렸다. 하지만 점점 잔혹한 독재자가 되어가자 백성들의 마음은 궁예를 떠났고 끝내 궁예는 왕의 자리에서 쫓겨나 쓸쓸한 죽음을 맞게 된다. 왕건의 후삼국 통일 혼란한 신라 말기에 나타난 영웅 가운데에는 후백제를 세운 견훤이 있었다. 견훤은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두고 궁예와 다투기도 한다. 신라, 후백제, 후고구려의 혼란한 시대를 정리한 사람은 왕건이었다. 송악의 호족이었던 왕건은 궁예의 부하로 있었다. 궁예가 독재자가 되어 백성들을 못살게 굴자 백성들의 마음을 얻은 왕건은 고려라는 새로운 나라를 세워 신라와 후백제를 통일했다. 궁예를 통해 보는 신라 말기의 사회 상 궁예는 후백제를 세운 견훤, 후삼국을 통일한 왕건과 더불어 후삼국 시대의 영웅이었다. '역사 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시리즈의 스물 두 번째 권인 는 왕건에 밀려 폭군으로만 알려졌던 궁예의 삶을 다시 짚어보며 혼란했던 신라 말기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그 시대는 천 년을 이어 온 신라의 여러 가지 제도와 사회 구조가 막다른 골목에 다다라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불안한 나날이었다. 새로운 영웅을 기다리던 백성들은 궁예를 믿고 따랐다. 그런 힘을 바탕으로 궁예의 후고구려는 북쪽으로는 대동강 유역에서 남쪽으로는 나주와 완주까지 후 삼국 가운데 가장 넓은 땅을 차지할 수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약속
상상스쿨 / 고정욱 지음, 이은천 그림 / 200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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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스쿨
명작,문학
고정욱 지음, 이은천 그림
1. 방학은 정말 싫어! 2. 신나는 자전거 여행 3. 선영아. 난 너만 믿는다 4. 무척 힘든 출발 5. 내 오른 다리만이라도 건강했으면 6. 아빠. 엄마의 우연한 만남 7. 선영아. 넌 할 수 있어 8. 기다려지는 여름 방학 10. 더 자세한 뒷 이야기
개미가 된 아이
예림당 / 박상재 지음 / 200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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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
명작,문학
박상재 지음
풍뎅이, 개미, 잠자리 등을 닥치는 대로 잡아 괴롭히는 것이 취미인 개구쟁이 민이가 동물들을 괴롭힌 잘못으로 개미로 변했다가 좋은 일을 많이하여 다시 사람이 되는 환상적인 동화이다. 이야기를 통해 생명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개구장이 민이/7 죄와 벌/25 새로운 친구/44 개미나라 여행/62 버섯농장에서 생긴일/75 텔레파시/89 총사령관이 된 민이/98 불개미 나라와의 싸움/118 네번의 착한일/134
하루 10분 맞춤법 따라쓰기 세트 (전4권 + 하루 10분 세계명언 따라쓰기)
미래주니어 / 키즈키즈 교육연구소 지음 /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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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주니어
논술,철학
키즈키즈 교육연구소 지음
어휘력, 바른 글씨체, 초등 맞춤법까지 한 번에 익히는 '하루 10분 맞춤법 따라쓰기' 세트.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맞춤법을 선별해 실었다. 자주 틀리고,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을 예문을 따라 쓰며 익히도록 구성했다. 어휘력과 바른 글씨체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차근차근 따라쓰기를 하는 동안은 몸과 마음도 차분해져서 정서적인 안정과 집중력도 길러진다.<하루 10분 맞춤법 따라쓰기-1단계 기초 다지기> <하루 10분 맞춤법 따라쓰기-2단계 우리말 달인 되기> <하루 10분 맞춤법 따라쓰기-3단계 띄어쓰기와 외래어> <하루 10분 맞춤법 따라쓰기-4단계 재미있는 우리말> 특별 부록-<하루 10분 세계명언 따라쓰기>어휘력, 바른 글씨체, 초등 맞춤법까지 한 번에 익히는 맞춤법 따라쓰기 초등학교에서 읽기, 쓰기, 말하기는 가장 기본적인 학습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바르게 전하기 위해서 바른 글씨체를 익히는 것은 필수입니다. 처음부터 바르게 익힌 예쁜 글씨체는 평생 훌륭한 자산이 됩니다. <하루 10분 맞춤법 따라쓰기> 시리즈(전4권)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맞춤법을 선별해 실었습니다. 자주 틀리고,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을 예문을 따라 쓰며 익혀 보세요. 어휘력과 바른 글씨체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차근차근 따라쓰기를 하는 동안은 몸과 마음도 차분해져서 정서적인 안정과 집중력도 길러집니다. <하루 10분 맞춤법 따라쓰기> 이런 점이 좋아요! 1.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맞춤법을 따라쓰기로 익혀요. 2. 하루 10분씩 꾸준히 따라 쓰며 효과적으로 국어 실력을 키워요. 3. 칸 노트와 줄 노트 쓰기로 글씨체를 바로잡아요. 4. 따라쓰기를 하면서 집중력과 어휘력을 기를 수 있어요. 5. 생활 속 예문으로 뜻과 활용법을 쉽게 익힐 수 있어요.
내 친구는 시각장애인
주니어김영사 / 프란츠 요제프 후아이니크 지음, 베레나 발하우스 그림, 김경연 옮김 / 200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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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
명작,문학
프란츠 요제프 후아이니크 지음, 베레나 발하우스 그림, 김경연 옮김
겨울 정기 마지막 날, 카타리나는 엄마 아빠를 잃어버려 울고 있지만 아무도 카타리나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런데, 안내견 신디를 데리고 다니는 시각장애인 마티아스 아저씨가 카타리나에게 다가온다. 카타리나는 아저씨를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된다. 정상인들은 '눈으로 보는 것'만을 본다고 생각하지만 마티아스 아저씨는 눈이 아니라 소리와 냄새, 촉감 등 몸의 다른 감각을 이용해서 세상을 본다. 카타리나는 아저씨를 통해 안내견을 대하는 법, 시각장애인의 문자인 점자, 시각장애인들의 생활을 알게 된다. 어린이들에게 시각 장애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을 가르치면서, 장애인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알려준다. 장애인을 단지 동정의 대상으로 보기보다 그들을 이해하고 함께 사는 법을 모색하게 한다. 책뒤쪽에는 점자의 원리를 설명하는 코너를 실었고, 책의 줄거리를 점자 인쇄로 소개했다. 장애인의 일상을 다룬 작가의 또다른 책 와 함께 읽으면 더 좋다.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는 책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지난달에도 '장애인의 날' 즈음에 TV나 신문에서 장애인 이야기들을 많이 다루었습니다. 그 가운데 이런 뉴스가 있었습니다. 어떤 시각장애인이 안내견을 데리고 버스에 타려 하자, 버스 기사가 개를 데리고 타면 안 된다고 승차를 거부했습니다. 그 기사 분은 일반 개와 안내견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었던 것입니다. 또 다른 뉴스는 대형 마트에서 안내견을 데리고 들어가려 했던 시각장애인이 마트 직원에게 입장을 저지당했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었기 때문에 발생한 일들이었습니다. 이러한 해프닝은 국가에서 마땅히 홍보해야 할 일들을 안했기 때문이며, 비장애인들이 장애인에 대한 무관심과 몰이해 때문에 일어난 일들입니다. 또한 장애인은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만 된다는 어른들의 편견 역시 우리의 아이들에게 그대로 물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카타리나도 장애인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책글쓴이 프란츠 요제프 후아이니크는 하반신을 쓰지 못하고,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인입니다. 《내 친구는 시각장애인》의 전편 《내 다리는 휠체어》(오스트리아 아동청소년그림책 대상)에서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마르기트가 주인공입니다. 마르기트의 하루 일상을 통해 비장애인이 갖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닫게 합니다. 아울러 마르기트의 깨달음을 통해 장애인도 '자신이 남과 다르다는 차이'를 알고, 필요한 도움은 언제나 당당하게 요구할 것을 알려줍니다. 《내 친구는 시각장애인》에서는 '남과 다른 차이를 인정'한 마티아스 아저씨를 통해 '장애인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기존의 편견을 깨고, 장애인이 비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내용입니다. 항상 장애인들은 사회의 보호와 도움을 받아야만 살아갈 수 있고, 주변인으로서 주체가 되지 못한다는 기존의 편견을 깨는 내용입니다. 비장애인이 장애인에 관한 글을 쓸 때 항상 빠지기 쉬운 '측은지심'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도 장애인을 편견 없이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저자는 계속해서 '언어장애인'에 관한 책을 썼고, 지금은 '다운증후군'에 관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 부록으로 점자의 원리를 설명하고, 시각장애인 친구들을 위한 책의 줄거리를 점자 인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색깔을 냄새 맡을 수 있나요?"카타리나가 물었습니다."때로는. 초록빛 토마토는 잘 익은 빨간 토마토와 냄새가 다르거든.무엇보다도 맛이 다르고. 물건의 색깔들은 냄새를 맡을 수는 없지만, 느낄 수가 있단다. 하얀색 자동차는 검은색 자동차보다 햇볕을 받을 때 덜 뜨겁지. 그래서 냉동차는 모두 하얀색이란다. 커서 앞을 못보게 된 사람은 색깔들을 떠올릴 수 있지."-본문 p.18 중에서
(소중한 우리 것 재미난 우리 얘기 46) 봄 여름 가을 겨울 24절기
주니어랜덤(주니어RHK) / 우리누리 글, 윤종태 그림 / 200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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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랜덤(주니어RHK)
사회,문화
우리누리 글, 윤종태 그림
세계화의 첫걸음은 우리의 참모습을 제대로 아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취지아래 출간된 \'소중한 우리 것 재미난 우리 얘기\' 시리즈의 46권이다. 조상들이 알아낸 자연의 과학, 신비로운 24절기 이야기를 통해 옛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보여준다. 입춘 날 도둑질을 하는 선비 이야기, 피똥을 싸던 보릿고개 이야기, 황당하고 재미있는 기우제 이야기 등 흥미진진한 절기 이야기 등을 통해 입춘이 되면 봄을 맞을 준비를 하고, 곡우가 되면 볍씨를 담그고, 소만이 되면 모내기를 시작했던 우리 조상들의 전통을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1. 도둑이 될 뻐한 선비 - 입춘 (농사일을 준비하는 우수) 2. 비를 내리는 할아버지 - 경칩 (밤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 3. 신성한 불을 일으키는 날 - 청명 (나무에 물이 오르는 곡우) 4. 이 세상에서 가장 넘기 힘든 보릿고개 - 소만 (여름이 오는 입하) 5. 재미있는 기우제 - 하지 (거두고 뿌리는 망종) 6. 개와 개장국 - 소서 (장마가 오는 대서) 7. 옥황상제를 흉내 낸 백중 - 처서 (가을이 오는 입추) 8. 도끼로 제사를 지낸 나무꾼 - 백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 9. 산에 올라 단풍놀이를 즐기는 날 - 한로 (서리가 내리는 상강) 10. 옛사람들의 겨울 준비 - 입동 (땅이 얼기 시작하는 소설) 11. 서낭당 앞에 쌓아 두는 돌 - 대설 (팥죽을 쑤어 먹는 동지) 12. 일 년 중 가장 추운 날 - 소한 (일 년 중 가장 추운 대한)
남자와 여자 : 너도 내가 궁금하니?
푸른숲주니어 / 그웨바엘 불레 등 글. 레지 팔러 그림 / 200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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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
자연,과학
그웨바엘 불레 등 글. 레지 팔러 그림
\'세계 어린이와 함께 배우는 시민 학교\' 시리즈의 마지막 권으로, 남녀평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다른지, 일부의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여자의 할 일과 남자의 할 일이 따로 있는지, 서로 평등해지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를 실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먼저, 남자와 여자의 신체적.정서적 차이점을 말하면서 각 나라의 문화 속에서 남자와 여자의 서로 다른 성장 과정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여성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싸워 온 과정 속에서 남녀 불평등이 어떻게 해소되고 변화되어 왔는지를 알려 준다.
기탄 한석봉 한자 A단계 2집
기탄교육 / 스텐퍼드 교육연구소 (엮은이) / 200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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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교육
학습참고서
스텐퍼드 교육연구소 (엮은이)
나도 예민할 거야
사계절 / 유은실 지음, 김유대 그림 / 201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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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명작,문학
유은실 지음, 김유대 그림
사계절 웃는 코끼리 시리즈 14권. 2011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의 주인공 ‘정이’가 들려주는 두 번째 이야기이다. 예민해지기로 결심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농부가 된 아빠를 만나러 간 시골집에서 일어나는 소동 등 전작에 버금가는 에피소드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유은실 작가는 열린 마음으로 아이들의 세계를 섬세하게 포착해 내며 ‘가장 아이다운’ 모습 그대로를 보여 준다. 그래서일까? 책장을 덮고 나면, 어딘가 멀지 않은 곳에서 작품 속 아이들이 살아 숨 쉬고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화가 김유대의 재기발랄하고 맛깔난 그림들은 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정이 엄마는 정이 오빠 혁이를 위해 침대를 사 주기로 한다. 혁이는 정이보다 키가 더 작다. 입도 짧고 잠도 잘 못 잔다. 침대가 있으면 잠이라도 푹 자지 않을까 싶어서다. 정이도 침대에서 자고 싶다. 그런데 엄마는 오빠 것만 사 준단다. 오빠가 예민하기 때문이란다. 정이는 순하니까 다 괜찮단다. 그래서 정이는 결심한다, 오빠처럼 예민해지기로! 그런데 예민한 게 뭘까? 편식보다 어려운 걸까?예민은 힘들어 유전자는 고마워 꼬붕이는 맛있어 작가의 말정이 엄마는 정이 오빠 혁이를 위해 침대를 사 주기로 한다. 혁이는 정이보다 키가 더 작다. 입도 짧고 잠도 잘 못 잔다. 침대가 있으면 잠이라도 푹 자지 않을까 싶어서다. 정이도 침대에서 자고 싶다. 그런데 엄마는 오빠 것만 사 준단다. 오빠가 예민하기 때문이란다. 정이는 순하니까 다 괜찮단다. 그래서 정이는 결심한다, 오빠처럼 예민해지기로! 그런데 예민한 게 뭘까? 편식보다 어려운 걸까? 예민해지기로 결심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농부가 된 아빠를 만나러 간 시골집에서 일어나는 소동 등 전작 『나도 편식할 거야』에 버금가는 배꼽 잡는 에피소드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화가 김유대의 재기발랄하고 맛깔난 그림들은 글 읽는 재미를 더한다. 7-8세를 위한 읽기 책 시리즈 ‘사계절 웃는 코끼리’의 열네 번째 책. 초등학교 1학년, 여기 모여라! 사소한 물음에서부터 어른들도 쉽게 대답하기 힘든 질문까지,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궁금한 게 넘쳐 난다. 가족, 친구, 학교생활에 부쩍 관심이 커지면서, 아이들은 책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을 배워 나간다. 동화 속 인물과 사건에 자신의 감정을 불어넣으며 간접체험을 통해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 그러므로 책을 ‘시험공부’로 부담스럽게 여기기 전에, ‘즐거운 취미’로 여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 스스로 글을 읽을 수 있고 자기 생각을 편하게 표현할 줄 알며 책을 좋아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우선일 것이다. ‘사계절 웃는 코끼리’는 그림책에서 읽기 책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있는 7-8세 어린이들에게 책 읽는 기쁨과 만족감을 주는 읽기 책 시리즈이다. 처음 읽기 책을 접하는 아이들에게 저학년 동화의 내용이나 분량은 아직 버겁기 때문에 ‘사계절 웃는 코끼리’는 스스로 책 한 권을 읽어 냈다는 자신감과 만족감을 안겨 주고자 기획되었다. 강정연, 김옥, 김양미, 박효미, 유은실, 수지 모건스턴 등 국내외 최고 동화작가들이 함께하며 아이들의 생활에 맞닿은 주제들을 유쾌한 상상력으로 펼쳐 보이고 있다. ‘사계절 웃는 코끼리’의 열네 번째 책으로 선보이는 『나도 예민할 거야』는 2011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나도 편식할 거야』의 주인공 ‘정이’가 들려주는 두 번째 이야기이다. 뭐든지 잘 먹어 건강하고 행복한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 정이는 『나도 편식할 거야』 출간 당시 존재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화제의 인물이기도 하다. 정이가 얼마나 남다른 매력을 소유한 아이인지 간단히 돌이켜볼까? 정이는 음식을 가리지 않고 아무거나 잘 먹지만, 실은 편식쟁이 오빠를 엄청 부러워한다. 오빠는 편식한다는 이유로 정이가 먹지 못하는 비싸고 좋은 음식들을 많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이는 맛있는 음식을 더 많이 먹으려고 일부러 편식하기로 결심을 한다. 이렇게 평범하지 않은, 천진난만한 동심이 가득한 아이가 정이다. 바로 그 정이가 돌아왔다! 그렇다면 『나도 예민할 거야』에는 어떠한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뭐든지 잘 먹어 건강하고 행복한 정이에게 고민이 생겼다 첫 번째 이야기 「예민은 힘들어」에서는 예민해지기로 결심한 정이의 웃지 못할 속사정이 펼쳐진다. 정이 엄마는 예민한 정이 오빠 혁이를 위해 침대를 사 줄까 생각 중이다. 정이도 침대에서 자고 싶다. 하지만 정이는 엄마가 하는 말을 끝까지 다 듣고 만다. 침대는 좋다. 위에서 뛰면 재밌다. 침대에서 자면 공주 같다. 기분이 좋아졌다. 밖으로 나가고 싶었다. 그런데 똥이 나오려고 그랬다. “침대를 어디다 놓니?” 고모할머니가 물었다. “애들 방에 놔야죠. 정이 책상 거실로 빼고. 정이는 아무 데서나 잘 자니까 필요 없어요.” (본문 14-15쪽) 엄마는 예민한 오빠한테만 침대를 사 준다는 거다. 정이는 순해서 다 괜찮단다. 사실이긴 하다. 정이는 힘만 주면 퐁당퐁당 쾌변도 잘하고, 베개에 머리만 닿으면 쿨쿨 잠도 잘 잔다. 그래서 정이는 결심한다, 오빠처럼 예민해지기로! 과연 정이는 예민해질 수 있을까? 그래서 침대에서 잘 수 있을까? 두 번째 이야기 「유전자는 고마워」와 세 번째 이야기 「꼬붕이는 맛있어」는 농부가 된 아빠를 만나러 간 시골집에서 일어나는 유쾌한 소동을 그리고 있다. 정이 아빠는 농부가 되어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있는 시골에 가서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그래서 요즘 정이는 아빠랑 주말에만 만난다. 오늘은 엄마랑 오빠랑 정이가 시골에 왔다. 정이는 시골이 좋다. 맛있는 게 많아서 좋다. 시골에는 닭도 많이 키우고 있고, 멍순이라는 이름의 강아지도 있다. “멍순아.” 나는 멍순이를 쓰다듬었다. 멍순이는 계속 멍했다. “엄마, 정이 멍 때려.” 오빠가 말했다. “내버려 둬. 누구나 멍 때리면서 크는 거야.” 엄마가 말했다. “그래도 멍한 멍순이랑 똑같애.” 오빠가 자꾸 ‘멍’ 얘기를 했다. 기분이 별로였다. “뭐가 멍순이랑 똑같냐. 아빠랑 똑같지.” (본문 34-35쪽) 할아버지 할머니는 정이만 보면 아빠를 똑 닮았다고 한다. 아빠는 이마가 넓고 얼굴이 크고 벌렁코다. 엄마는 얼굴도 작고 코는 오뚝하고 예쁘게 생겼는데 정이는 아빠를 닮았다. 홧김에 시골집을 나온 정이는 엄마 아빠를 찾으러 옥수수밭에 가지만 길을 잃고 만다. 행방불명이 될 위기에 처한 정이! 다행히도 정이에게서 극적인 단서를 발견한 이웃 할머니 덕분에 아빠를 찾게 되는데……. 정이가 아빠를 무사히 만날 수 있었던 단서는 과연 무엇일까? 한편 지난날의 소동은 벌써 다 잊은 듯, 정이는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점심 메뉴는 정이가 좋아하는 닭백숙이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줄줄 흐른다. 그런데 혁이가 정이더러 야만인이라고 소리를 친다. 자신은 절대 먹지 않겠다고 나가 버린다. “정이는 야만인.” 오빠가 말했다. “왜?” 나는 닭 다리를 먹으려다 말았다. “그거 꼬붕이 다리야.” “뭐?” 나는 깜짝 놀랐다. 닭 다리를 툭 놓쳤다. 꼬붕이는 닭장에 있었다. 꼬꼬꼬 울었다.“수컷이 많아서 한 마리 잡았다. 어서 먹어.” 할머니가 말했다. “야만인. 나는 안 먹어!” 오빠가 벌떡 일어났다. 마당 밖으로 달려갔다. (본문 53-54쪽) 정이는 어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이건 꼬붕이를 잡아먹는 거다. 시골집에 같이 살았는데 죽였다. 죽여서 먹는 거다. 정이는 선뜻 음식을 입에 대지 못하고 있는데, 자기도 모르는 사이 자꾸 입에 침이 고인다. 정이는 꼬붕이를 먹을 수 있을까? 인생 최대의 위기에 놓인 정이는 어떤 선택을 할까? 모두 각자의 빛깔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유은실 작가의 동화는, 가만히 앉아 아이들을 기다리지 않는다. 한 걸음 한 걸음 아이들에게 다가가서 똑똑 마음의 문을 두드린다. 그러고는 아주 능청스럽게, 별것 아닌 것처럼 슬쩍 이야기를 건넨다. “아이다운 건 나쁜 게 아니야. 네가 그러는 건 이상한 게 아니야. 다 괜찮은 거야. 다 자연스러운 거야. 그렇게 자라는 거야.”라고……. 제 친구는 먹는 것보다 자는 걸 좋아해요. 어려서부터 그랬대요. 밥 먹으라고 깨우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었대요. 저는 자는 것보다 먹는 게 좋아요. 어려서부터 그랬어요. 제가 잠든 사이에 식구들끼리 맛있는 걸 먹어 치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일어나서 울었어요. “왜 나 안 깨웠어. 허엉!” 제 친구처럼 억지로 먹느라고 괴로운 아이, 저처럼 못 먹어서 괴로운 아이, 예민해서 힘든 아이, 순해서 힘든 아이, 이런저런 아이들 마음을 읽어 주고 싶어 정이와 혁이 이야기를 썼어요. 모두 각자의 빛깔로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는 열린 마음으로 아이들의 세계를 섬세하게 포착해 내며 ‘가장 아이다운’ 모습 그대로를 보여 준다. 그래서일까? 책장을 덮고 나면, 어딘가 멀지 않은 곳에서 작품 속 아이들이 살아 숨 쉬고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아이들이 각자의 빛을 잃지 않고 자랄 수 있도록, 오늘도 유은실의 동화는 현재 진행 중이다.
키가 작아도 괜찮아
아이앤북(I&BOOK) / 유효진 지음, 지영이 그림 / 200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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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앤북(I&BOOK)
명작,문학
유효진 지음, 지영이 그림
아이들의 키에 대한 동화. 동생보다도 키가 작은 다우는 꼬맹이라는 친구들의 놀림에 학교 가기가 싫다. 키가 작은 다우를 통해 키 작은 아이들의 고민을 들려주는 책이다. 자신의 작은 키를 당당하게 받아들여 자신감을 갖게 되는 다우의 이야기를 통해, 작은 키는 지금 잠시일 뿐이라는 것을 일깨우고자 했다. 단지 키가 작은 것뿐이지, 그렇다고 다른 것을 잘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는 마음가짐을 우리 아이에게 심어 주는 것이다. 다우처럼 키가 작아 속상하거나 아니면 다른 일로 의기소침해 있는 친구에게 다우와 새이의 이야기는 '그래도 괜찮아. 나는 괜찮아.' 하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 데 도움이 되어 준다.불량품 키를 크게 하는 것들 메달 목걸이 전학생 박새이 딱정벌레 두 마리 놀라운 사건 키가 작아도 괜찮아꼬맹이라고 놀림 받는 다우! 동생보다도 키가 작은 다우는 꼬맹이라는 말이 무척 싫습니다. 다우가 어떻게 작은 키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는지 다우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초등학교 아이들 중에는 자기 몸집보다 큰 가방을 메고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 아이들의 부모님은 아이의 성장발달이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그러다 보니 키를 크게 하기 위한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어떻게든 키를 크게 하려고 하지요. 하지만 부모님의 그러한 노력과 애씀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키가 작은 것보다도 더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앤북의 《키가 작아도 괜찮아》는 바로 이러한 키에 관한 우리 아이들의 동화입니다. 동생보다도 키가 작은 다우는 꼬맹이라는 친구들의 놀림에 학교 가기가 싫습니다. 키가 작은 다우를 통해 키 작은 아이들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자신의 작은 키를 당당하게 받아들여 자신감을 갖게 되는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작은 키는 지금 잠시일 뿐 더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라는 것을 이야기해 줍니다. 자. 그럼 키 작은 다우의 큰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볼까요? 키가 큰 아이가 있으면 키가 작은 아이도 있습니다. 만약 우리 아이가 키가 작고 몸집도 왜소하다면 부모님은 아이만큼이나 걱정이 되고 속상할 것입니다. 이 때 부모님은 아이의 작은 키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는 분명 학교에서도 작은 키로 인한 고민이 상당할 테니까요. 키가 큰 친구들한테 놀림을 당하기도 하고, 3학년인데 1학년 꼬맹이로 보는 어른들의 시선에 속상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의 작은 키는 언제고 분명 자라게 됩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의 마음가짐입니다. 단지 키가 작은 것뿐이지, 그렇다고 다른 것을 잘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는 마음가짐을 우리 아이에게 심어준다면 친구들의 놀림에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키가 작아도 괜찮아.’ 하는 마음가짐을 지닌다면 작은 키에 대한 고민도, 스트레스도 더 이상 받지 않게 되겠지요. 다우처럼 키가 작아 속상하거나 아니면 다른 일로 의기소침해 있는 친구에게 다우와 새이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그래도 괜찮아. 나는 괜찮아.’ 하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엄마! 싫어요!"다우가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엄마가 놀라 다우를 쳐다봐요."어마는 날마다 키, 키, 키! 지겨워!"우유 마셔라, 이거 먹어라, 저거 먹어라, 물 마시고 싶은데 물 대신 우유 마셔라!"할머니, 정우가 놀란 표정으로 다우를 쳐다봐요.- 본문 중에서
썩은 모자와 까만 원숭이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카린 코흐 지음, 윤혜정 옮김, 앙드레 뢰슬러 그림 / 200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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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명작,문학
카린 코흐 지음, 윤혜정 옮김, 앙드레 뢰슬러 그림
독일은 유럽의 다른 곳보다 외국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심한 나라이다. 이 작품은 독일의 초등학교 교실에서 벌어지는 백인 소녀와 흑인 소년의 특별한 우정에 관한 이야기다. 사람들은 자기와 조금만 달라도 편견을 갖고 집단에서 밀어 내려고 한다. 이것은 순수한 아이들이라고 해도 예외가 아니다. 백인 소녀 미아는 증조 할아버지의 모자를 쓰고 다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바디는 아프리카에서 전학 온 아이라는 이유로 반 아이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한다. 하지만 미아는 윤기나는 머리카락에 반들반들한 피부, 별처럼 반짝이는 눈을 가진 아바디에게 호감을 느끼고, 둘은 서로 가까워 진다. 이미 외국인 노동자가 우리 산업의 중요한 일꾼이 되었고, 국제결혼으로 태어난 많은 아이들이 우리 초등학교 교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앞으로 세계인으로서 더불어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외국인과 혼혈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주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을 배우게 하는 동화이다. 사립초등학교 4학년 논술 필독서로 선정되었다.모자를 쓴 미아 미아와 아바디 그리고 요술 피리 미아, 아무것도 하지 않다 외국인은 나가라! 모자를 쓴 두 아이사립초등학교 4학년 논술 필독서로 선정!! 눈 속에 별이 들어 있는 것처럼 눈이 반짝거리는 아바디! ‘썩은 모자’는 돌아가신 증조할아버지의 낡은 모자를 쓰고 다니는 백인 소녀 미아를, ‘까만 원숭이’는 아프리카에서 전학 온 흑인 소년 아바디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친구들은 자신들과는 조금 다른 두 아이를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피부가 검은 아바디를, 아이들은 쉽게 자신들의 세계에 끼워 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순수하기에 더욱 잔인할 수 있는 아이들은 아바디를 보며 ‘까만 원숭이, 연탄장수, 깜둥이, 목욕도 안 하는 더러운 아이’라고 놀리지요. 하지만 미아는 다릅니다. 편견 없는 눈을 가진 미아는 아바디를 보고, 반짝이는 눈을 가진 멋진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두 아이는 서로에게 오해를 하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사건을 겪으며 둘의 우정은 더욱 단단해 집니다. 서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백인 소녀 미아와 흑인 소년 아바디 사이에 진짜 우정이 시작된 것이지요. 외국인은 나가라! 어느 날 미아와 아바디는 공원 바닥에 쓰인 ‘외국인은 나가라!’라는 글귀를 발견합니다. 읽을 줄 몰라 적어둔 이 한 줄의 글귀가 미아와 아바디의 관계를 돈독히 만드는 매개체가 됩니다. 외국인에 대한 차별과 냉대는 미아와 아바디가 살고 있는 독일이나,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이나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더 이상 단일민족 국가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인종차별 문제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순수 혈통’, ‘혼혈’과 같은 용어와 그에 담겨 있는 인종적 우월 관념은 한국 사회에 널리 퍼져 있습니다. 얼마 전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 위원장 레지 드 구테)는 인종차별철폐조약과 관련, “한국은 단일민족국가라는 이미지를 극복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27개항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민족단일성을 강조하는 것은 같은 영토 내에 살고 있는 서로 다른 민족, 국가 그룹들 간의 이해와 관용, 우의 증진에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인과 아시아인을 합성한 말, 코시안은 보통 외국인 노동자와 한국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미 외국인 노동자들은 우리 산업의 중요한 일꾼이 되었고, 국제결혼으로 태어난 많은 혼혈아들이 우리 초등학교 교실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이나 혼혈아들에 대한 우리의 나쁜 편견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편견 어린 시선은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집니다. 순수한 아이들의 눈에서 편견이라는 장막을 걷어야 할 때입니다. 지구촌 안에서 더불어 살아야 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책! 『썩은 모자와 까만 원숭이』는 독일 초등학교 교실에서 일어난 집단 따돌림과 인종차별 사건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지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흑인 아이 하나를 두고 다수의 백인 아이들이 던지는 ‘까만 원숭이, 연탄장수’와 같은 질시어린 단어들이 멀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이런 사건이 우리 아이들의 교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세계의 사람들과 더불어 미래를 살아가야 합니다. 책 읽는 맛을 알아 가는 아이들을 위한 책모음, ‘미래아이 저학년문고’의 첫 권인 『썩은 모자와 까만 원숭이』는 우리 아이들에게 더불어 사는 사회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우리 마당으로 놀러 와
우리교육 / 문영미 지음, 조미자 그림 / 200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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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육
그림책
문영미 지음, 조미자 그림
한 해 동안 소박한 마당에서 풀과 나무를 비롯해 마당에서 만난 온갖 생명들과 함께 지낸 이야기를 담았다. 산과 들이 아닌, 바로 가까이 있는 우리 마당에서 채소를 가꾸고 꽃을 심고, 자연의 축소판인 소박한 마당이 빚어낸 온갖 것들로 자연 놀이를 즐기고, 음식을 만들고, 마당을 가꾸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실제로 이 책은 작가 문영미가 마당이 있는 집에서 딸과 살면서 겪은 일을 딸과 함께 만든 것이다.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였기에 소박하면서도 맛깔스런 이야기가 더욱 실감 나고, 누구나 해 볼 수 있는 갖가지 자연 놀이와 만들기가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더불어 자연이 감상의 ‘대상’이 아닌 우리의 삶터이자 아이들의 놀이터임을 자연스레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제2회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 기획 부문 수상작.
체리나무 할아버지
주니어김영사 / 안젤라 나네티 지음, 유혜자 옮김 / 200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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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
명작,문학
안젤라 나네티 지음, 유혜자 옮김
토니노에게는 네 분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신다. 친할아버지, 친할머니는 도시에 있는 토니노의 집에서 함께 지내시고,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약간 떨어진 시골에 살고 계신다. 외할아버지 댁에는 알퐁지나라는 거위와 펠리스라는 체리나무가 있다. 얼마뒤 외할머니는 돌아가시지만, 토니노는 한 달 정도 외할아버지와 단 둘이 살게 될 기회를 얻는다. 여느 어른들과는 다른 외할아버지의 생활은 한참 자라나는 시기에 있는 토니노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아름다운 상상력을 가질 수 있는 법, 주위의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는 법 등. 그러나 즐거운 기억을 오래 계속되지 않는다. 외할머니의 죽음에 충격을 받았던 외할아버지는, 시에서 도시계획을 이유로 할아버지네 밭에 도로를 만든다고 하자 너무 상심한 나머지 정신이 혼미해지고 만다.- 오타비아노 할아버지 ... 9 - 테오돌린다 할머니 ... 21 - 외할아버지의 텃밭 ... 35 - 가슴에 박힌 가시 ... 58 - 마지막 카니발 ... 77 - 외할아버지의 입원 ... 97 - 하늘나라로 떠나신 외할아버지 ... 132 - 체리나무 할아버지 ... 147넉넉하고,따뜻한 할머니 할아쩌지의 모습을 찾아서 요즘 아이들에게 눈을감고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을 머릿속에 떠올려 보라고 하면 과연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까요? 아마 시골집에서 텃밭을 일구거나, 누런 소를 끌고 논으로 향하는 모습을 떠올리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농촌 자체의 모습도 많이 변했을 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농촌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기회도 점점 줄어들었 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아직도 할아버지, 할머니는 시골에서 함박 웃음을 지으시며 넉넉한 마음으로손자, 손녀들을 기다려 주셔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이렇게 점점 잊혀져 가는 할01해지 활머니의 따뜻한 모습을 어린 토니노는 시골에 사시는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를 통해서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경험들은 토니노가 평생동안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만약 우리 아이들에게도 토니노처럼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한 넉넉하고 감동적인 기억이 있다면 좀더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을 흠뻑 느껴 보세요. 체리나무 할아버지 도시에 사는 토니노는 같은 집에 살고 있는 친할아버지, 친할머니보다 시골에 사시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함께 했던 추억이 더 많습니다. 시골에서 텃밭도 가꾸고, 닭과 거위도 기르면서 살고 계시는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들. 외할머니는 거위에게 이름까지 붙여 주면서 자식처럼 사랑을 했고, 외할아버지는 예쁜 딸이 태어나던 날 정원에 체리나무를 심어 딸과 함께 자라도록 했습니다. 그 딸이 이제 엄마가 되었고, 외할아버지는 튼실하게 자란 체리나무 타는 법을 손자인 토니노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에는 토니노를 위해 체리나무를 네온사인으로 장식해 마치 하얀 꽃이 핀 것 같은 멋진 트리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시골집의 땅과 거위들에게 의지하면서 사시던 외할아버지에게 어려운 일이 닥쳤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에서 도시계획을 이유로 외할아버지의 땅을 요구한 것입니다. 외할아버지는 결국 병을 얻으시고 체리나무가 있는 시골집에 가보지도 못한 채 병원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사람처럼 숨을 쉰다고 느낄 정도로 체리나무를 나무 이상으로 사랑하신 외할아버지의 가슴에 커다란 상처를 남긴 채···. 그 후 법원의 최종 판결을 알지 못한 채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를 대신해서 엄마가 시를 상대로 싸웠지만 허사였습니다.결국 시에서는 체리나무를 베어 내고, 땅을 파기 위해 포크레인을 몰고 외할이해지의 땅으로 들어오는데... 각박한 현대 생활에 잔잔한 감동과 위을을 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외할아버지에게서 나무 타는 법을 배운 토니노에게 체리나무는 더없이 좋은 친구이자 놀이터입니다. 또한 외할아버지를 따라 눈을 감고 체리나무가 숨쉬는 것까지 느낄 수 있었던 토니노에게 체리나무는 단순한 나무가 아니라 어쩌면 외할아버지의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체리나무를 베어 내려고 하자 가슴 에 가시가 박힌 듯한 아픔을 느끼며 자기도 모르게 체리나무 위로 올라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외할아버지가 살아 계시는 동안 받았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체리나무를 아니 외할아버지를 지킨 토니노!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메마르기 쉬운 우리의 마음에 토니노의 돌발적인 행동은 잔잔한 감동과 위안을 전해 줄 것입니다. 아이의 눈에 바친 가족간, 세대간의 갈등, 삶의 기쁨과 고통을 꾸밈없이 자연스럽게 표현 아빠와 엄마의 다툼, 외할아버지·외할머니와 엄마가 겪는 갈등, 친할아버지·친할머니와 엄마 사이의 갈등 등 어린 토니노의 눈에 비친 어른들의 다툼이 처음에는 견딜 수 없을 만큼 힘들었지만 결국에는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의 잘못을 감싸안는 가족의 힘을 보여 줍니다. 그러는 동안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의 죽음이 고통이 되기도 했지만, 동생 코리나가 태어남으로 해서 토니노 가족에게 또 다른 기쁨을 안겨 줍니다.언젠가 꿈에서 내가 코리나와 함께 나뭇가지 위에서 재주를 넘었다 나무가 너털웃음을 웃는 것처럼 몸을 떨었다. 물론 그것은 꿈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나무가 숨을 쉴 수 있다면 웃을 수도 있지 않을까? - 본문 중에서
줄어드는 아이 트리혼
논장 / 플로렌스 패리 하이드 지음, 에드워드 고리 그림, 이주희 옮김 / 20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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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장
명작,문학
플로렌스 패리 하이드 지음, 에드워드 고리 그림, 이주희 옮김
어느 날, 갑자기 아무 이유도 없이 몸이 줄어들기 시작한 트리혼이라는 아이가 이 동화의 주인공이다. 하이드는 이 기묘한 이야기를 무덤덤한 문체로 천연덕스럽게 풀어놓는다. 은밀한 익살, 무표정한 얼굴로 어린이들의 '소망'을 대변한다. 기괴하고 우스꽝스러운 세계 안에 ‘사랑’과 ‘관심’과 ‘이해’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소통의 어려움과 무관심의 부조리를 익살스럽지만 결코 가볍지 않게 다룬 솜씨 있는 이야기와 재치 있는 그림이 어우러진 순수한 재미를 주는 그림책이다. 이 책은 출간된 지 30년이 넘었지만 지금까지도 읽혀지고 있으며, 발표 당시 뉴욕 타임스 최고 어린이 그림책, 독일 청소년도서상 최고 어린이 책으로 선정되었다. 국내에 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적이 있으나, 국내 최초 정식 계약을 맺어 출간했다.어린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해 보았을, 갑자기 자기 몸이 줄어들거나 커지거나 몸 색깔이 변한다거나 하는 등의 기발한 상상이 펼쳐지는 동화. 트리혼에게 아주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어느 날 아침 늘 손이 닿던 벽장 속 선반에 손이 닿지 않더니 다음에는 옷이 너무 커져 버린다. 소매는 손을 덮고 바지는 발에 걸려 넘어질 정도다. 트리혼은 몸이 점점 줄어든다고 하소연하지만, 엄마는 케이크 반죽에 더 신경을 쓰고 아빠는 이 세상에 줄어드는 사람이란 없다고 잘라 말한다. 담임선생님 역시 우리 반에서는 줄어들면 안 되니 내일까지는 해결하라고 하고, 교장 선생님도 상담을 했으니 문제가 해결되었다고만 한다. 결국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한 트리혼은 혼자서 문제를 해결한다. 우연히 침대 밑에 밀어 넣고 잊어버린 ‘아이들이 쑥쑥 크는 키다리 놀이’ 게임을 발견하고 다시 게임을 시작했는데 어느새 점점 키가 커지는 것이다. 트리혼은 이제 본래의 키로 돌아온다. 그날 저녁 트리혼은 온몸이 연두색으로 변한 것을 알아차린다.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쉰여섯 개나 될 정도로 텔레비전 보기를 좋아하고, 선물 때문에 시리얼 한 상자를 다 먹어치우고, 그렇게 받은 온갖 선물을 벽장이 미어터질 정도로 모아두는 트리혼. 쓸모도 없는 경품에 집착하고, 엎드려서 이리저리 채널을 돌려가며 재미없어도 끝까지 텔레비전을 보는 엉뚱한 아이 트리혼. 트리혼의 상식을 벗어난 이야기에 어른들은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그것에 별로 개의치 않아 보이는 트리혼에게는 한 가지 문제가 해결되고 나니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정말로 트리혼의 몸 색깔이 변한 걸까? 아니면 아버지 말대로 튀고 싶어서 하는 행동일까? 마치 공포 영화의 엔딩처럼 새로운 불안감을 조성하며 오래도록 생각이 머물게 한다. 이 책을 쓴 플로렌스 패리 하이드는 100권이 넘는 책을 쓴 미국의 유명한 어린이 책 작가로 어린이의 생활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과 기묘한 유머 감각이 뛰어난 작가다. 그림을 그린 에드워드 고리는 음산하면서도 유머가 담긴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이자 작가로 신비롭고 기묘한 분위기에 등골이 서늘해지거나 머리카락이 쭈뼛 서는 느낌이 드는 그림으로 유명하다. 이 두 작가가 힘을 합쳐 내놓은 걸작 은 출간된 지 30년이 넘은 지금까지 어린이들의 ‘소망’을 대변하는 고전으로 사랑받는 작품이다. 이 작품이 인기를 끌자 잇달아 <트리혼의 보물>, <트리혼의 소원>이 나왔고, 이렇게 이루어진 트리혼 3부작에서는 익살스러운 글과 재치 있는 펜화를 통해 번번이 무시당하는 아이 트리혼이 겪는 희한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전설의 세계가 아니라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아무 신비로운 계기도 없이, 평범한 아이 트리혼에게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 하루아침에 몸이 줄어들기 시작한 것이다. 하이드는 이 기묘한 이야기를 무덤덤한 문체로 천연덕스럽게 풀어놓는다. 일상적인 배경과 문체 때문에 트리혼이 처한 비정상적인 상황이 더욱 초현실적이면서도 기괴하게 다가온다. 게다가 이렇게 이상한 사건을 등장인물들은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주인공 트리혼조차 불가사의한 증상에 겁을 먹기 보다는 자신이 줄어들고 있다는 믿기 힘든 사실을 누군가가 알아주기만을 바랄 뿐이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이나 친구들이나 누구라도. 그 아무렇지도 않은 듯한 특이한 모습이 한편으로는 웃음을 자아내기까지 한다. 이야기와 어우러지는 고리 특유의 정적인 흑백 그림도 오래도록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속마음을 알 수 없는 무표정한 인물들이 보는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지만, 한편으로는 오래된 흑백 영화의 표정 없는 희극 배우들처럼 상황을 더욱 희극적으로 보이게도 한다. 트리혼이 작아지는 것을 눈으로 보면서도 각자의 생각에 빠져 알아보지 못하거나 알아보고도 무시하는 부조리한 상황이 극대화되는 내용은 ‘이해의 어려움’과 ‘소외의 고통’이라는 거창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어린이와 어른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상처를 입거나 가해자는 아니다. 트리혼이 줄어드는 상황은 어린이가 느끼는 왜소화를 상징하지만, 작품 특유의 숨겨진 유머는 이런 부조리한 상황을 역설적이게도 희극으로 다가오게 만든다. 논리적으로 설명될 수 없는 어린이들의 특별한 세계와 그 세계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어른들의 합리성을 추구하는 세계가 부딪치면서 그 접점에 비극과 희극이 창출되고 있는 것이다. 어린이라면 트리혼에게 공감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세계를 발견하면서 열광하며 기쁨의 탄성을 지를 것이다. 앞표지에는 예전에 키를 잰 자국에 닿지 않게 작아진 트리혼을, 뒤표지에는 배경 벽과 같은 연두색이 된 트리혼을 보여줌으로써, 자신의 책의 판권까지도 디자인할 정도로 꼼꼼하게 작업했던 그린이가 앞표지부터 뒤표지까지 작품 전체를 치밀하게 구상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이처럼 글과 그림이 한 사람의 창작물처럼 잘 어울리기 때문에 이 작품이 미국의 고전으로 사랑받게 되었을 것이다. 특히 논장 <줄어드는 아이 트리혼>은 작가의 문체를 살리는 번역에 공을 들였다. 최근 번역서 출판 경향이 원문 내용보다는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문장 다듬기에 주력하는 상황에서, 짧은 원문을 보태거나 빼지 않고 신중하게 우리말로 옮겼다. 특히 이렇게 고전으로 알려진 책일수록 정식 계약을 맺지 않고 국내에 소개되면서 단지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는 이유로 내용에 과장과 오역이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특별히 이 책은 작가의 건조한 문체와 숨어있는 기발한 유머 감각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우리 독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어린이라면 트리혼처럼, 어른들이 이해해 주지 않아 속상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어른들은 어른들만의 생각에 빠져 어린이의 말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지 못할 때가 많으니까. 사실은 어른들끼리도 서로의 말을 잘 귀담아 듣지 못하지만. 그럴수록 서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사랑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중요한 명제를 이 책은 가리키고 있다. 이제 어린이와 어른이 이 책을 함께 보고, 서로에게 진짜로 하고 싶은 말을 시작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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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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