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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공부 못해
창비 | 3-4학년 | 200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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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골학교에 온 초보 여교사와 아이들의 갈등을 통해 '공부란 과연 어떤 것인지' 묻게 하는 작품이다. 공부를 당당하게 못하는 천진남 찬이와 심하게 잘하는 똑똑녀 진경이. 이 두 개성 넘치는 아이와 교사가 펼치는 팽팽한 신경전이 흥미진진하다.

공부할 노력을 전혀 안 하는 찬이와 찬이 삶에 대해 전혀 모르는 담임을 모두 못마땅하게 지켜보는 진경이의 냉소적인 어투가 읽는 재미를 더하면서, 독자 스스로 '공부'에 대한 고정관념을 되짚어보게 하는 문제작이다.

  출판사 리뷰

1. 작품 소개
제1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 수상 작가 은이정의 새 장편동화로, 시골학교에 온 초보 여교사와 아이들의 갈등을 통해 '공부란 과연 어떤 것인지' 묻게 하는 작품이다. 공부를 당당하게 못하는 천진남 찬이와 심하게 잘하는 똑똑녀 진경이. 이 두 개성 넘치는 아이와 교사가 펼치는 팽팽한 신경전이 흥미진진하다. 공부할 노력을 전혀 안 하는 찬이와 찬이 삶에 대해 전혀 모르는 담임을 모두 못마땅하게 지켜보는 진경이의 냉소적인 어투가 읽는 재미를 더하면서, 독자 스스로 '공부'에 대한 고정관념을 되짚어보게 하는 문제작이다.

신출내기 교사와 아이의 불꽃 튀는 한 판 대결
내가 가르치는 아이가 이렇게 말하면 심정이 어떨까. "난 원래 공부 못해요." 너무도 천진한 얼굴로 당당하게. 결코 변할 수 없는 당연한 사실인 양 또박또박. 이걸로 그치면 다행이다. 남의 숙제를 베끼는 건 옳지 않다는 지적에 "왜요?"라 묻고, 스스로 공부해야 실력이 늘고 똑똑해진다는 대답에 "나는 똑똑해요"라 대꾸하는 아이. 이 아이를 어찌해야 할까.
주인공 찬이는 이렇듯 천진하게 당돌하다. 신출내기 담임은 당황스럽기만 하다. 그런데 또 한 아이가 있다. 찬이와는 반대로 공부를 독보적으로 잘하고 조숙한 진경이는 담임이 못마땅하면 옆에 와서 직언을 날린다. 담임이 찬이한테 자꾸 벌을 주자 "찬이는 원래 공부 못한다고 말했잖아요"라 한다. 찬이와 진경이, 그리고 담임이 펼치는 재미 만점 3자 대결! 작품을 읽는 내내 어린이 독자들은 학교에서 마주치는 친구들과 선생님을 떠올리며 이야기에 쏙 빠져들 것이다.

교사 동화작가의 '공부'라는 것에 대한 반성적 통찰
담임은 갈수록 아이들을 학습시키려는 욕망으로 불타오른다. 결국 찬이한테는 나머지 공부를 시키는데, 찬이는 끝내 "난 원래 공부 못해! 난 할 일이 있어!"라고 외치며 교실을 뛰쳐나가버린다. 나머지 공부를 하면 찬이를 데려다주려고 자동차까지 산 담임. 근심과 허탈함에 휩싸여 찬이네 집을 찾아간다. 찬이네 집은 흑염소 요리 식당을 하는 진경이네 집 뒤쪽 산에서 흑염소며 토끼, 닭 등을 키워 고기를 대는 작은 농장. 담임은 할아버지와 단둘이 농장에 사는 찬이를 엿보고 난 뒤, 혼잣말인 듯 진경이에게 묻는다. "찬이한테 알파벳하고 구구단이 얼마나 중요할까?"
아이들의 삶과 공부를 철저히 분리해 생각하는 우리에게 이 작품은 '공부란 과연 어떤 것이며, 어떻게 하게끔 해야 될지'에 대해 쉽지 않은 물음을 던진다. 작가 은이정은 「지은이의 말」에서 이 작품은 "그동안 내가 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듣지 못한 것들에 대한, 그리고 이미 저질러진 크고 작은 폭력에 대한 소박한 반성문이다"라고 했다. 중학교 사회 교사인 작가의 경험과 반성적 통찰이 담긴 작품인 셈이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공부'의 본질에 대해 질문하는 문제적 동화
아이들이 겪는 공부의 고통을 다룬 동화는 흔하다. 하지만 이 작품은 그러한 작품들과 구별된다. 신임교사가 작은 시골학교에 '공부'라는 폭풍을 몰고 온다. 교사는 공부에 대한 일반적인 관념과 그에 따른 자신의 신념에 충실할 뿐이다. 하지만 아이들과 갈등하는 속에서 교사는 그러한 자신의 신념에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독자는 이야기 안에서 아이들 덕분에 흔들리고 또 깨우치는 교사를 만나게 된다. 어쩌면 학부모와 교사로서는 (제목만 보고도) 아이들이 이 작품을 읽는 게 달갑지 않을지 모른다. 하지만 아이들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문제인 '공부'에 대해 아이들도 질문할 권리가 있다. 이 작품은 "세상에는 내가 가고 있는 길 말고도 수많은 길이 있음을, 내가 가고 있는 길만이 길이 아님을"(「지은이의 말」) 어른과 어린이 독자 모두에게 일깨워준다. 이야기적인 재미와 감동을 능숙하게 버무려서 말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은이정
충북대학교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중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다. 2006년 『나를 찾아 줘』로 제1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장편동화 『난 원래 공부 못해』 『반걸음 내딛다』, 장편소설 『괴물, 한쪽 눈을 뜨다』 등이 있다.

  목차

1. 멋진 연희 샘
2. 난 원래 공부 못해요
3. 숙제는 언제 할 거니?
4. 오오오 대작전
5. 검정콩 또는 흑진주
6. 난 원래 공부 못하는데……
7. 울음 뒤에 온 과자 파티
8. 작전은 계속 수행되어야 한다
9. 노란 병아리 떼
10. 잘났다, 이진경
11. 난 원래 공부 못해!
12. 그랬구나, 알았어
지은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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