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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영화관
문학과지성사 / 강유정 지음 / 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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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
청소년 문학
강유정 지음
영화를 읽는 감각을 키우고 이를 토대로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영화 논술 지침서이다. 가족, 사랑, 폭력, 돈과 소비 등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스무 개의 주제로 묶여 있다. 문학평론가이자 영화평론가인 저자는 직접 고른 명작과 문제작 100여 편 영화의 줄거리와 그 속에 숨은 의미들을 명쾌하고 재미있게 정리해준다. 각각의 영화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들을 스무 개의 작은 주제들로 정리하여 조목조목 알려주고 있으며, 주제별로 영화를 찾아보고 생각할 수 있도록 이를 다시 ‘영화와 문제적 사회’ ‘윤리와 선택하는 인간’ ‘장르와 무의식’이라는 큰 주제로 묶어놓는다. 각 이야기의 말미에는 ‘영화 부수고 비틀기’라는 생각거리를 제시하고 있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한걸음 더 나아간 생각을 하고 이를 통해 좋은 글을 쓸 수 있게끔 돕는다. 영화를 통해 오늘날 사회 흐름을 읽어낼 뿐 아니라 자신만의 사고를 구축하고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서문: 영화가 말해주지 않는 것을 영화 속에서 보기 1. 영화와 문제적 사회 01 이미지-후기 산업화 사회의 다른 문제들 02 정보화 03 영화사의 스캔들 04 남한과 북한 05 영화 기술이 진보와 영화의 미래 06 도시화와 그 적들 2. 윤리와 선택하는 인간 07 소수자와 그들의 삶 08 가족 09 환경 10 죄와 벌 11 기억과 진실, 사실 12 노블레스 오블리주 3. 장르와 무의식 13 길과 이야기 14 상상과 과학 15 동화와 판타지 16 성장 17 신화와 만화 18 험악해진 세상과 스릴러 19 역사와 사실 20 음모론팝콘처럼 고소하고, 콜라처럼 톡 쏘는 스무 개의 놀라운 영화 이야기! 지금 스무 살이 되어가는 친구들에게 전하는 가장 효과적인 영화 읽기-쓰기 지침서 문학평론가로, 영화평론가로 종횡무진 맹활약 중인 강유정 씨가 영화를 읽는 감각을 키우고 이를 토대로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영화 논술 지침서 『스무 살 영화관(觀)』(문학과지성사 2012)을 펴냈다. EBS [시네마 천국], KBS [박은영, 강유정의 무비부비]의 진행자로도 잘 알려진 저자는 직접 고른 명작과 문제작 100여 편 영화의 줄거리와 그 속에 숨은 의미들을 명쾌하고 재미있게 정리해준다. 뿐만 아니라, 각각의 영화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들을 스무 개의 작은 주제들로 정리하여 조목조목 알려주고 있으며, 주제별로 영화를 찾아보고 생각할 수 있도록 이를 다시 ‘영화와 문제적 사회’ ‘윤리와 선택하는 인간’ ‘장르와 무의식’이라는 큰 주제로 묶어놓는다. 한편, 각 이야기의 말미에는 ‘영화 부수고 비틀기’라는 생각거리를 제시하고 있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한걸음 더 나아간 생각을 하고 이를 통해 좋은 글을 쓸 수 있게끔 돕는다. 주 독자층은 스무 살이 되어가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이지만, 좋은 리포트를 써야 하는 대학생, 영화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까지 누구나 읽고 새롭게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영화를 통해 오늘날 사회 흐름을 읽어낼 뿐 아니라 자신만의 사고를 구축하고 쓸 수 있도록 하는 강유정의 『스무 살 영화관(觀)-영화 읽기와 글쓰기』. 그동안 영화를 볼 때마다 나만의 생각을 발견하고도 그 표현 방법을 알지 못했던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우리가 영화를 읽어야 하는 이유 모든 인공물에는 의도가 있다 우리가 이 책에서 발견하고자 하는 의도는 보이는 의도와 보이지 않는 의도의 두 가지 차원이 있다. 보이는 의도란 말 그대로 작가, 감독, 제작자가 영화를 통해 구현하고 싶어 하는 표면적 주제이다. 보이지 않는 의도는 동시대의 분위기, 편견이나 상식이라는 이름으로 전제된 일종의 사회적 무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가 말해주지 않는 것을 영화 속에서 보기」에서 영화는 줌인zoom-in과 줌아웃zoom-out이 있는 장르다. 이는 영화가 주로 시감각에 의존한다는 것과 이를 통해 선택과 배제를 분명히 하는 매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영화는, 창작자의 세계관이 무척 뚜렷하게 드러내는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한정된 시간 안에 다수의 사람을 상대하는 대중매체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는 주재와 무관하게 무척 예민하게 동시대성을 반영하게 되며, 그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때 드러나는 맥락과 사회성의 반영은, 창작자의 의도이기도 하지만 창작자의 무의식적 반영이어서 의도하지 않았으나 드러나는 것이 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는 편안한 의자에 앉아 빛의 변화에 따라 움직이는 것들을 구경하는 킬링 타임killing time 용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그렇 않겠다고 생각한다면 보이는 것 외에도 정말 많은 것들을 발견할 수 있는 장르이다. 어떻게 보느냐를 선택할 것인가는 관객의 마음이다. 일상에 지쳐 즐거움을 찾고자 한다면, 전자를 택해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할 수 있다면 영화 너머 세계를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계는 보이는 것과 다른 면을 가지고 있으며, 그 내면을 들여다볼 줄 아는 사람이 더 분명한 관점을 가지고 이 세계를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것이 올바른 가치관을 성립해나가야 하는 청소년이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영화 읽기, 그 비법을 전수한다 영화는 인류가 지니고 있는 보편적 상황과 문제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때로 어떤 감독들은 선언문처럼 영화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어떤 영화들은 감독의 의도 이상으로 당대 사회의 어떤 점을 비쳐주곤 한다. 보편적 문제와 그것을 비치는 영화를 통해 우리는 지금 이곳, 우리의 삶의 좌표를 확인할 수 있다. ─「윤리와 선택하는 인간」 발문 중에서 앞서 말한 것처럼 영화는 보다 분명하게 세계의 이면을 드러낸다. 그런데 그 이면은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빠르게 지나가버리는 화면, 자극적인 대사들, 심장을 울리는 음악 등이 말초 신경을 건드린다. 그리고 쉽게 휩쓸려 일종의 재미를 느끼는 것으로 끝나기 십상이다. 도대체 이면(裡面)은 어떻게 보는 것일까. 그런 것이 과연 있기나 한 것일까. 화면을 멈춰두고 책을 살피듯 하나하나 뜯어봐야 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그게 의미가 있을까. 그저 골치 아픈 어떤 것이 아닐까. 이런 의문들이 우리 머릿속에 빼곡히 들어찬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인 강유정 평론가는 영화 속 맥락을 통해 세계를 들여다보는 연습을 제안한다. 다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가급적 삐딱하게 영화를 보는 방법이다. 보이지 않는 측면을 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태도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영화를 영화로만 생각하지 않는 마음가짐이다. 영화가 반영하고 있는 사회상, 인간의 생각과 태도 속에 녹아 있는 인간의 본능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영화 「슈렉」 속 피오나 공주의 선택은 어떤 것을 의미할까, 「매트릭스」 속 세계는 어떤 배경을 통해 창조된 것일까. 『스무 살 영화관(觀)』이 제시하는 이 ‘삐딱한’ 질문들을 떠올리고 우리의 지식과 경험을 통해 맥락과 의미를 밝혀가는 것이 창조적으로 영화를 읽는 방법이라고 저자는, 밝힌다. 20개의 생각, 부수고 비틀기 좋은 논술, 좋은 글, 좋은 칼럼의 지름길은 없다. 다만 빤히 들여다보고 오래 생각하고 남들이 보지 않는 측면에 호기심을 갖는 것. 이 세 가지만 염두에 둔다면 아마도 조금은 다른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삐딱하게 볼수록 영화와 세상은 더 많은 것들을 보여준다. ―「영화가 말해주지 않는 것을 영화 속에서 보기」에서 영화를 읽었다면 이제는 깊이 생각하고 그 생각을 적을 차례이다. 『스무 살 영화관(觀)』은 가족, 사랑, 폭력, 돈과 소비 등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스무 개의 주제로 묶여 있다. 잘 정리된 목차를 통해 저자는 ‘삐딱’하게 바라본 영화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부수고 비틀 것을 권유한다. 경직되어 있는 사고(관념)는 창조적일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본 것들을 무조건 믿어서는 안 되는 것처럼, 우리의 생각에도 의심이 필요하다. 그것이 정말 내가 한 생각인지, 혹시 누군가의 생각을 앵무새처럼 따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시작되면 당연한 것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진짜 질문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물음을 던지고 다시 생각해보는 그 계기를 영화를 통해 만들었다면, 이제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볼 차례이다.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해도, 그건 스스로 생각해낸 결과이기 때문에 온전히 자신만의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관찰하고, 생각하고, 의문을 갖는 것, 이것이 좋은 글을 쓰는 기본이라고 말한 것처럼 저자는, 좋은 글에 왕도가 없다고, 그것은 누가 알려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대신, 다른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저자 강유정이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이다. 『스무 살 영화관(觀)』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바로 ‘그 책’이다! 정보의 홍수는 이제 보편화된 현상이다. 각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인간의 눈높이를 동등하게 만들어주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자신만의 생각을 해야 하는 세상이 되었다.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며 누가 더 독창적으로, 올바르게 자신의 생각을 개진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게 되었다. 강유정의 『스무 살 영화관(觀)』은 그러므로, 지금 누구보다 ‘우리’에게 필요한 바로 ‘그 책’이다! 이 책은 무엇도 알려주지 않는다. 제시하고, 질문을 던진다. 아고라에 서 있는 소크라테스처럼 말이다. 그리고 말해준다. 세상을 좀더 비딱하게 보자고, 그렇게 우리의 이미 알고 있다고 믿었던 생각을 부수고 비틀어 새로운 생각을 하자고. 그러면 새로운, 나만의 생각을 가져보자고. 이제 영화를 읽자, 생각을 써보자. 오직 나만의 생각을! ◎ 각 장의 발문들 1. 영화와 문제적 사회 영화를 일컬어 대중매체, 대중문화라고들 말한다. 대중문화는 어떤 면에서 통속적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 통속성은 대중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기능으로서의 문화를 가리킨다. 하지만 한편 통속성에는 당대, 그것을 즐기고 소비하는 대중들의 욕망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는 잣대도 포함되어 있다. 신데렐라 식 결혼이야기가 많이 등장한다면 그런 꿈을 가진 여자들이 증가했다는 것이고 반대로 일을 통한 자기 성취를 결혼보다 중요시하는 여성인물들이 더 많이 등장한다면 사회 분위기 역시 그렇게 바뀌었다는 뜻이다. 때론 정치적 이야기를 다뤄서 실패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쩔 땐 같은 이야기가 전폭적 지지를 받기도 한다. 영화평론가이자 제작자, 감독이기도 했던 프랑수와 트뤼포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어떤 영화가 성공을 거둔다면 그것은 우선 사회학적 사건이다. 영화의 질 문제는 부차적인 것이 된다”고 말이다. 1장 「영화와 문제적 사회」는 바로 이런 ‘사회학적 사건’으로서 영화를 보는 시각(관점)을 갖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2. 윤리와 선택하는 인간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변함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선택되는 주제들이 있다. 가령, 가족이나 환경, 기억과 진실, 소수자 문제 같은 것들이다. 가족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 양상과 의미가 달라진다. 대가족이 보편적 가족 제도였다가 핵가족이 보편화되기도 한다든가 고작 10년 전만 해도 그 다지 큰 문제로 여겨지지 않던 다문화 가정이 새로운 가족 형태로 떠오르기도 한다. 대단한 사건으로 취급되던 ‘이혼’이 흔한 사건으로 여겨지는 이유도 유사하다. 영화는 인류가 지니고 있는 보편적 상황과 문제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때로 어떤 감독들은 선언문처럼 영화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어떤 영화들은 감독의 의도 이상으로 당대 사회의 어떤 점을 비쳐주곤 한다. 보편적 문제와 그것을 비치는 영화를 통해 우리는 지금 이곳, 우리의 삶의 좌표를 확인할 수 있다. 3. 장르와 무의식 장르Genre는 영화적 관습을 일컫는다. 어떤 장르에는 그것에 따라 기대되는 고유한 문법이나 서사적 규칙이 있다. 관객들은 장르물을 선택할 때 어떤 식의 이야기일지 대략 짐작한다. 가령, 공포 영화를 선택할 땐 귀신이나 살인마가 등장하리라는 것을 예측하고 로맨틱 코미디를 볼 땐 달콤한 로맨스를 기대한다. 관객들은 장르에서 익숙한 상황 설정과 예상 가능한 스토리를 기대한다. 그러면서도 한편 예상의 범주를 넘어 의표를 찔러 놀라움을 주기를 기대하기도 한다. 가령,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는 살인마가 등장하는 스릴러라는 점에서 장르적 기대를 충족시켜주었지만 한편으로는 마침내 피해자를 구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관습을 위배했다. 「추격자」의 성공은 대중들이 관습과 그것의 위반에 대해 어떤 기대감을 갖는지 잘 보여준다. 한편 「추격자」의 위반은 ‘여성’이라는 약자를 보호해주지 못하는 현대 사회에 대한 불신의 증표이기도 했다. 관객들은 단순히 위반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 위반이 우리 사회의 핵심을 보여준다는 데에 동의했다. 현대 영화는 이러한 장르적 규칙을 잘 활용하고 새로운 장르적 관습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장르 영화에는 대중과 사회의 무의식이 녹아 있다.
아마도 존재감 제로
뜨인돌 / 탐신 윈터 (지은이), 김인경 (옮긴이) /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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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
청소년 문학
탐신 윈터 (지은이), 김인경 (옮긴이)
지구 멸망 보고서
위즈덤하우스 / 오승현 지음, 이강훈 그림 /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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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청소년 인문,사회
오승현 지음, 이강훈 그림
좌충우돌 중학생을 위한 시리즈 1권. 외계인이 아름다운 행성 지구를 발견했다고 가정한다. 외계인은 이주할 행성으로 적합한지, 미래 예측기로 미래의 지구 모습을 예상해 본다. 외계인이 작성했음직한 보고서를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에서 다룬 내용은 우리 생애에 반드시 일어날 일이거나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지구 온난화나 원전 사고, 소행성 충돌, 인공 지능의 그늘이 그러하다. 기우거나 과장이 아니다. 핵, 인공 지능, 지구 온난화, 소행성 충돌은 전 지구적 이슈이며, 다각도로 이야기되는 주제들이다. 책읽기에서 토론으로 연결해 보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내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여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 토론으로 생각의 폭이 한층 넓어지고, 세상을 보는 깊은 눈이 생긴다. 알차고 원활한 토론이 될 수 있도록 토론 문제를 제시해 두었다. 오랫동안 학생들에게 논술과 글쓰기를 지도해 온 오승현 작가가 직접 출제한 문제들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들어가는 글 : 눈먼 자들의 세상 지구 멸망 보고서 1 소행성 충돌 공룡이 사라진 까닭 인간도 공룡처럼 멸종할 수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지구 멸망 보고서 2 인공 지능이 온다 갑자기 왜 인공 지능인가? 인공 지능의 그늘 인공 지능은 왜 위험한가? 우리가 달라져야 한다 지구 멸망 보고서 3 핵이라는 덫 핵전쟁 이후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판도라의 상자, 원자력 발전소 바보 계산법과 에너지 마약 한반도, ‘핵의 고리’에 갇히다 6만 년 뒤를 생각하는 사람 vs 하루 앞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지구 멸망 보고서 4 자연의 반격, 지구 온난화 이스터섬의 비극 온실가스, 적어도 문제 많아도 문제 기후가 바꾸는 우리 삶 도미노처럼 이어진 문제들 차가운 악 과학 기술이 문제를 해결해 줄까? 풍경에 대한 기억 상실 Global warming is global warning (지구 온난화는 세계에 대한 경고) 나오는 글 : 임박한 파국 『지구 멸망 보고서』를 읽고 토론해 보기만약 지구가 멸망한다면... 미리 써 보는 지구 멸망 보고서 미래의 어느 날, 지구를 찾아온 외계인이 하늘에 닿을 듯 높이 솟은 마천루를 보며 신기해 합니다. “어떤 지적 생명체가 이런 걸 만들었을까?” 이미 인류는 지구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지요. SF 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장면이라고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섬뜩한 현실에 잠을 못 이룰지 모릅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지구 멸망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아닙니다. 나의 생존, 우리의 생존, 더 나아가 후손들의 생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좌충우돌 중학생을 위한 첫 교양서 ‘나’와 ‘나를 둘러싼 세상’에 대해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중학생들에게 권하는 책입니다. ‘나의 가치’와 ‘세상의 가치’가 충돌하면서 좌충우돌 마음의 갈등을 겪고 있는 중학생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생각의 폭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는 책읽기가 될 것입니다. 이 시리즈는 나의 정체성, 진로, 행복, 관계 등에 대해 본격적으로 묻고 탐구하는 중학생들을 위한 교양서입니다. 중학교 자유학년제나 자유학기제의 진로 탐색 활동, 주제 선택 활동 시간에 활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멸망, 허구에서 현실로! 지구는 여러 위험에 처해 있다! 지구 멸망은 SF 영화에서 숱하게 다뤄지는 지구 멸망은 이제 현실적인 위협이 되었습니다. 지구 온난화는 빠르게 진행 중이고, 핵전쟁은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스터섬의 비극이나 공룡의 멸종을 생각해 본다면, 인류도 지구에서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외계인이 아름다운 행성 지구를 발견했다고 가정합니다. 외계인은 이주할 행성으로 적합한지, 미래 예측기로 미래의 지구 모습을 예상해 봅니다. 외계인이 작성했음직한 보고서를 이 책에 담았습니다. 이 책에서 다룬 내용은 우리 생애에 반드시 일어날 일이거나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지구 온난화나 원전 사고, 소행성 충돌, 인공 지능의 그늘이 그러합니다. 기우거나 과장이 아닙니다. 바이킹처럼 망할 것인가? 지구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우리에게는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겸손함이 절실해 보입니다. 경외심과 겸손함을 잃는 순간, 인류는 미래를 잃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구가 보내는 수많은 경고를 무시한 채 질주하고 있습니다. 지구 멸망에 대한 가상 보고서를 작성해 본 이유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 관심을 갖고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실천을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함입니다. <어린 왕자>를 쓴 생텍쥐페리가 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땅을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게 아니라 후손에게서 빌린 것이다.” 우리는 지구를 잠시 빌려 쓰고 있을 뿐, 후세대에게 잘 돌려줄 의무가 있습니다. 잘 사용하고 돌려 주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 보는 책읽기가 될 것입니다. 토론하는 중학생! 찬반으로 나누어 토론해 보자! 핵, 인공 지능, 지구 온난화, 소행성 충돌은 전 지구적 이슈이며, 다각도로 이야기되는 주제들입니다. 책읽기에서 토론으로 연결해 보세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내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여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토론으로 생각의 폭이 한층 넓어지고, 세상을 보는 깊은 눈이 생깁니다. 알차고 원활한 토론이 될 수 있도록 토론 문제를 제시해 두었습니다. 오랫동안 학생들에게 논술과 글쓰기를 지도해 온 오승현 작가가 직접 출제한 문제입니다.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허병두의 즐거운 글쓰기 교실 3 : 나만의 책쓰기
문학과지성사 / 허병두 지음 / 201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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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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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병두 지음
[허병두의 즐거운 글쓰기 교실 시리즈]의 완결판. 1권과 2권에서 다루고 있는 글쓰기 요령을 요약·정리하는 한편 이 요령들이 갈무리되어 어떻게 한 편의 (혹은 한 권의) 완성도 있는 글이 되는지 상세히 보여준다. 특히 멘토링과 교사 연수 지도를 통해 알게 된, 쓰고자 하는 이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그들이 겪은 어려움이 무엇인지 살펴 이를 반영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저자는 글쓰기란 재능의 유무와 관계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누구나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즐거운 일이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왜 흥미를 갖지 못하는 것일까? 이 책에 따르면, 너무 많은 제약과 제한, 그리고 지루하기만 한 소재와 주제 때문이다. 뒤집어 이야기한다면, 제약과 제한, 소재와 주제가 열려 있다면 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다는 말이다. ‘책쓰기’란, 바로 이것이다. 이 책은 글쓰기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 중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는 독창적인 글쓰기 지침서이다. 일선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여러 책을 읽고 쓰며 느꼈던 점들을 여러 방법들과 함께 제시한 이 책을 통해 글쓰기에 자신감을 갖고, 한 권의 책을 만들어보자. 그렇게 만들어진 책을 다시 이 사회에 돌려주자. 어느새 부쩍 자란 자신감과 자기 자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나만의 책쓰기가 꼭 필요한 까닭 여는 글: 글쓰기를 넘어 책쓰기로! 제1부 책쓰기의 첫걸음은 주제 설정 1장 무엇을 쓸지 찾아보자 2장 과연 이 주제가 적절한가 3장 추진 계획서로 주제를 펼치기 제2부 ‘나만의 책쓰기’를 위한 구체적 비법 1장 ‘1분 글쓰기’로 주제 떠올리기 2장 생각을 부풀려라, 브레인스토밍 3장 언제나 떠올려야 할 주문 세 가지─왜냐하면, 예를 들어, 다시 말해 4장 주제 펼치기 해결사, 육하원칙 제3부 저자를 만나서 저자가 되자 1장 저자 인터뷰 방법 2장 드디어 저자와 만나다 3장 다양한 인터뷰들 제4부 원형정리법을 이용해 글을 써보자 1장 쓸 말이 없는 당신에게 드리는 선물, 원형정리법 2장 원형정리법으로 개요 작성하기 3장 원형정리법을 활용한 실제 글쓰기 4장 심층! 원형정리법의 이해와 활용 제5부 책쓰기, 책 만들기, 더 큰 책쓰기 1장 책을 펴내기 위한 몇 가지 도움말 2장 책, 어떻게 만들어지나 3장 저작권 기부와 읽기·쓰기 문화 맺는 글: 읽기와 쓰기 능력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조언 열 가지 부록 1. ‘나만의 책쓰기 프로그램’ 2. 구체적인 지도 방법과 주제 사례 3. ‘팔레트’─실전 글쓰기 비법 나도, 책을 쓸 수 있다. ※삽화로 보는 『허병두의 즐거운 글쓰기 교실 1~3』 어려운 글쓰기는 가라! 이제는 책쓰기다! 글쓰기 최강 멘토 허병두 선생님과 함께 즐겁고 신나게 써보자! ◆◆ ‘희한한 책’ ‘수상한 책’ ‘놀라운 책’ ‘책쓰기’라고? 이상한 단어 조합이다. 책 만들기도 아니고 글쓰기도 아니고 책쓰기라니!? 혹시 글쓰기의 오기(誤記)가 아닐까? 물론 아니다. 책의 제목은 물론이요, 구석구석 어디에서나 이 단어를 찾아볼 수 있으니까. 아리송한 단어 조합으로 눈길을 끄는 이 ‘희한한 책’ 『나만의 책쓰기─허병두의 즐거운 글쓰기 교실 3』(문학과지성사, 2012)은 한 권의 책을 기획하고 쓰고 만드는 과정을 통해 글쓰기에 즐거움을 갖자고 이야기한다. 글쓰기도 어려운데, 책을 쓴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 이 책은 과감하게 예스,라고 대답한다. 그뿐 아니라 글쓰기보다 ‘책쓰기’가 “시간과 노력이 조금 더 들 뿐” 훨씬 쉽고 재미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저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이 책은 그러므로, 희한한 동시에 ‘수상한 책’이다. 그러나, 벌써 ‘책쓰기’를 하고 있고, 이 작업을 통해 한 권의 책을 써낸 학생들이 수백 명에 달한다면 어떨까.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이다. 잘 쓰거나 못 쓰거나, 공부를 잘하거나 못하거나, 등등의 조건과 관계없이 책쓰기를 접한 학생들은 그 일에 푹 빠져 ‘나만의 책쓰기’에 열중한다는 놀라운 사실은 이미 입증이 된 바다. 그러니까, 이 책은 ‘희한’하고 ‘수상’하지만 사실 ‘놀라운 책’이다. ◆◆ 글쓰기 멘토 허병두 저자 허병두는 현재 서울 숭문고등학교 국어과 교사로 재직하면서 칼럼 집필, 연수 지도, 공공기관의 국어 교육 자문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읽기-쓰기 전문가이다. 또 의 대표를 맡아 독서 멘토링, 저작권기부운동 등 책과 관련된 사회운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나만의 책쓰기─허병두의 즐거운 글쓰기 교실 3』은 그런 저자의 대표 도서인 의 완결판이다. 1권과 2권에서 다루고 있는 글쓰기 요령을 요약·정리하는 한편 이 요령들이 갈무리되어 어떻게 한 편의 (혹은 한 권의) 완성도 있는 글이 되는지 상세히 보여준다. 특히 멘토링과 교사 연수 지도를 통해 알게 된, 쓰고자 하는 이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그들이 겪은 어려움이 무엇인지 살펴 이를 반영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다시 말해, 『나만의 책쓰기─허병두의 즐거운 글쓰기 교실 3』은 그간의 노력과 풍부한 실무 경험을 통해 쌓아온 글쓰기 멘토 허병두의 노하우가 모인 최고의 글쓰기 지도서이다. ◆◆ 글쓰기? 책쓰기! 저자는 글쓰기란 재능의 유무와 관계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누구나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즐거운 일이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왜 흥미를 갖지 못하는 것일까? 이 책에 따르면, 너무 많은 제약과 제한, 그리고 지루하기만 한 소재와 주제 때문이다. 뒤집어 이야기한다면, 제약과 제한, 소재와 주제가 열려 있다면 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다는 말이다. ‘책쓰기’란, 바로 이것이다. ‘책쓰기’는 시작부터 일반적 글쓰기와 다르다. 대개, 사회적, 인문적 맥락과 의미를 바탕으로 나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일반적인 글쓰기라면, ‘책쓰기’는 ‘나’를 알아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관심이 있는 것, 내 꿈과 과거 등 ‘나’이거나 ‘나’와 관련이 있는 것을 속속들이 살펴본다. 걸그룹이어도 좋고, 자신이 얼마나 게으른 사람인지 써도 좋다. 그것이 무엇이든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다면 OK이다. 다음은 이 주제가 정말 내가 쓸 수 있는 것인지 찾아본다. 그다음 이 주제가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 정말 한 권 분량의 주제가 되는지 알아보자. 그래야만 도중에 실패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글쓰기 준비를 해보자. 1분 동안, 아무렇게나 정해진 상황 혹은 단어를 풀어나가는 ‘1분글쓰기’와 생각을 자유롭게 모아보는 ‘브레인스토밍’은 쉬운 것은 물론, 재미있기까지 한 ‘쓰기 훈련’이다. 책쓰기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나만의 멘토’를 지정하는 일이다. 자신이 준비하고 있는 책과 관련된 전문가를 찾아보자. 그들을 만나 인터뷰를 해보자. 이 책에 멘토를 찾는 요령, 그들의 연락처를 찾아내는 방법, 인터뷰 준비, 실제 인터뷰와 사후 감사 편지 작성 방법까지 상세히 적혀 있다. 사정이 있어 인터뷰가 어렵다면? 책에서 찾자. 책을 효과적으로 읽어 인용할 부분을 찾아보자. 이 책은 인용의 요령과 방법까지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챙겨준다. 이제 자신이 마련하고 준비해놓은 것을 정리해보자. ‘원형정리법’은 지금까지 배워왔던 개요 정리와 완전히 다른 전혀 새롭고 쉽고 빠른 개요 작성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이제 다 정리가 되었다면 ‘1분글쓰기’를 통해 갈고 닦았던 글쓰기를 선보일 차례다. 정리해놓은 대로 빠짐없이 적고 퇴고하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책을 갖게 될 것이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나’라는 개인은 사회 다른 구성원들의 도움을 받아온 존재이다. 이제 내가 도움을 주자. 자신이 쓴 책의 저작권을 기부하고, 언제, 어디서나, 차별 없이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하자. 저작권의 의미와 기부 방법은 책을 참고하도록 하자. 책의 말미에는 그동안 책쓰기 지도를 하면서 느꼈던 점들, 상황에 따른 지도 방법 등을 상세히 적어놓은 부록과 김진숙 화백이 함께한 이 들어 있다. 간략하지만 정확하게 요약된 내용을 참조하여, 나만의 책을 써보도록 하자. 최종편 『나만의 책쓰기─허병두의 즐거운 글쓰기 교실 3』은 글쓰기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 중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는 독창적인 글쓰기 지침서이다. 일선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여러 책을 읽고 쓰며 느꼈던 점들을 여러 방법들과 함께 제시한 이 책을 통해 글쓰기에 자신감을 갖고, 한 권의 책을 만들어보자. 그렇게 만들어진 책을 다시 이 사회에 돌려주자. 어느새 부쩍 자란 자신감과 자기 자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여는 글」 요약 ‘나만의 책쓰기 프로그램’은 종래의 독서 교육과 작문 교육이 긴밀하게 연관되지 못하고 따로 전개된 데 따른 반성에서 비롯되었으며, 문명사적으로는 개인 블로그를 비롯한 1인 미디어 현상의 증가, 프로슈머(Prosumer)의 등장 등과 맞닿는 새로운 교육 문화 운동이다. ‘나만의 책쓰기 프로그램’은 종래의 단편적인 글쓰기 교육에서 벗어나, 자신의 진로와 관심, 흥미, 적성, 능력 등과 연관된 주제를 스스로 설정하여 도서관에서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과 인터뷰하면서 진행하는 읽기·쓰기 교육의 총체적인 시도다. 이는 남이 낸 문제에 맞춰 답을 써 나가는 글쓰기 교육, 또한 기존의 책을 잘 수용하는 독자만을 길러 내는 독서 교육 등의 수동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책을 읽으며 스스로 더욱 새로운 성과를 책으로 창출해 내는 적극적인 교육을 꾀하는 바, 기존의 도서관을 포괄하는 멀티미디어 도서관을 기반으로 교육과 문화, 정보 차원을 다각적으로 아우르는 새로운 노력이다. ‘나만의 책쓰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비단 학생뿐만이 아니라 국민 개개인이 자신을 삶의 주체로 내세우며 올곧고 의미 있게 삶의 내용과 성과를 정리하고 계승함으로써 개인의 행복과 공동체의 향상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다. 나아가 오늘날 세계 각국에서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기존의 독서 운동과 글쓰기 운동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다르게 바꿀 수 있는 전 지구적인 새로운 교육 문화 운동의 메카로서 우리나라를 부각시키며, 앞으로 국내외적인 관심을 집중하는 다양하고 참신한 성과를 쏟아 낼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05년부터 독서 교육을 체계적으로, 꾸준히 펼쳐 온 대구광역시교육청의 경우, ‘나만의 책쓰기 프로그램’을 교육청 차원에서 적극 도입하여 훌륭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교육청에서는 선생님들이 직접 책쓰기 수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30시간 분량의 ‘나만의 책쓰기’ 교사 연수 프로그램 개발을 의뢰하였고, 이를 중심으로 2008년 여름부터 방학 때마다 교사 연수를 진행해 왔다. 또한 현장에서 책쓰기 교육이 정착되도록 학생 책쓰기 동아리를 만들어 지원했다. 그 결과 책쓰기 연수를 받은 선생님들의 수가 4천 명을 훌쩍 넘겼으며 학생 글쓰기 동아리는 500개 이상 운영되고 있다. 또한 매년 책쓰기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도 있다. 지난 2009년 겨울에는 『13+1』(한준희 외 학생 저자 13명, 만인사, 2009)과 같은 ‘나만의 책’이 태어났으며, 다시 2010년에는 10권의 책이, 2011년에는 19권의 책이 정식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2012년에는 선생님들이 직접 집필한 세계 최초의 책쓰기 교과서 『책쓰기 꿈꾸다』(허병두·한원경 외 3인, 문학과지성사, 2012)가 출간될 예정이다. 최근 대구시교육청은 ‘나만의 책쓰기 프로그램’을 ‘학생 저자 10만 양성 프로젝트’로 확대·추진하면서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을 삶의 주체로 세우는 교육에 힘쓰고 있다.
위대한 경제
지식갤러리 / 에드먼드 콘웨이 글, 오승훈 옮김 / 201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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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갤러리
청소년 정치,경제
에드먼드 콘웨이 글, 오승훈 옮김
“인간과 세계를 통찰하는 50가지 경제사상” 역사, 정치, 심리를 아우르는 가장 위대한 학문을 만난다! 신용경색이란 정확히 무엇일까? 왜 축구선수들은 그렇게 돈을 많이 버는 것일까? 10년 후에는 어떤 나라가 세계경제의 초강대국이 될까? 어떻게 경제는 매일 우리들 각자에게 영향을 미칠까? 이 책의 저자이자 경제에디터인 에드먼드 콘웨이는 이해하기 쉽고 매력적인 글솜씨로 경제학의 핵심개념 50가지를 소개하고 설명해준다.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이나 수요공급 법칙 등 기본적인 이론을 필두로, 부와 행복을 연결하는 최근의 경제사상과 21세기 경제학의 모습들은 물론, 호황과 불황, 상승장과 하락장, 세계가 실제로 돌아가는 방법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초적인 주제들을 다룬다. 생생한 사례와 저명한 경제학자들의 이론과 저술을 인용하며, 경제학이 일상생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유익한 탐구서다.01 보이지 않는 손 : 자기이익은 사회에 좋은 것이다 02 공급과 수요 : ‘공급=수요’는 완전한 가격 03 맬서스의 함정 : 끊임없는 인구 증가를 경계하라 04 기회비용 : 시간은 돈이다 05 인센티브 : 사람들은 인센티브에 따라 반응한다 06 노동분업 : 당신의 전문성에 집중하라 07 비교우위 : ‘전문화+자유무역’은 모두에게 이롭다 08 자본주의 : 경제를 관리하는 가장 덜 최악인 방법 09 케인스주의 : 정부는 심각한 불황을 막기 위해 돈을 써야 한다 10 통화주의 : 통화량 증가를 관리하라 11 공산주의 : 평등주의이자 완전한 국영사회 12 개인주의 : 인간의 개인적 선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13 공급중시 경제학 : 높은 세금은 저성장을 의미한다 14 한계혁명 : 합리적인 사람들은 한계적으로 사고한다 15 화폐 : 화폐는 신용의 상징이다 16 거시와 미시 : 미시경제학은 사업체를, 거시경제학은 국가를 위한 것 17 국내총생산 : 국가 경제실적의 핵심 척도 18 중앙은행과 금리 : 벼락경기와 불경기의 탈출구, 중앙은행 19 인플레이션 : 물가가 천천히 오르게 관리하라 20 부채와 디플레이션 : 물가하락은 경제를 불구로 만들 수 있다 21 세금 : 죽음처럼 피할 수 없는 것 22 실업 : 실업률 0퍼센트는 불가능하다 23 통화와 환율 : 한 국가의 위상을 보여주는 바로미터 24 국제수지 : 한 국가의 국제경제관계를 보여주는 거래원장 25 신용과 법 : 대체할 수 없는 사회의 기초 26 에너지와 원유 : 혁신을 통해 원유 부족에 대응하라 27 채권시장 : 채권은 기본적인 정부 자금조달수단이다 28 은행 : 은행들은 차용자와 대출자를 연결한다 29 증권과 주식 : 증권시장은 자본주의의 중심에 놓여 있다 30 위험한 비즈니스 : 더 가지려면 위험을 감수하라 31 호황과 불황 : 호황과 불황은 불가피하다 32 연금과 복지국가 : 당신이 낼 수 없는, 약속된 돈을 조심하라 33 단기금융시장 : 금융세계가 돌아가게 하는 힘 34 버블 형성 : 인간은 버블에 중독돼 있다 35 신용경색 : 신용이 고갈되면, 경제는 고장난다 36 창조적 파괴 : 기업은 적응하지 못하면 망한다 37 주택소유와 주택가격 : 집값은 오른 만큼 떨어진다 38 재정적자 : 정부는 빚에 중독돼 있다 39 불평등 : 빈부격차는 나라를 불안정하게 만든다 40 세계화 : 세계화는 자본주의의 흥분제다 41 다자주의 : 국가는 함께 일하면 더 많이 성취할 수 있다 42 보호무역주의 : 세계 평화와 번영의 가장 큰 위협 43 기술혁명 : 기술은 경제의 연료다 44 개발경제 : 최하위 10억 명의 가난 구출이 목표 45 환경경제학 : 끔찍한 환경비용을 피하려면 지금 행동하라 46 행동경제학 : 사람들은 예상대로 비합리적이다 47 게임이론 : 사람들은 게임에서 각자 다르게 행동한다 48 범죄경제학 : 경제학은 모든 것에 적용할 수 있다 49 행복경제학 : 경제학이 모두 돈에 대한 것은 아니다 50 21세기 경제학 : 비합리적인 인간에 대한 개입 경제, 우리가 아는 모든 세계를 움직이는 힘 1849년 토머스 칼라일(Thomas Carlyles)은 경제학을 일컬어 “따분하고, 삭막하고, 실로 매우 천하며 고통스러운, 그것은 무엇이라고 부르건 간에 ‘우울한 학문(dismal science)’이다”라고 평론했다. 그의 통찰처럼, 경제학은 세상 일이 잘못되고 있음을 알아차렸을 때에만 주목받는 분야다.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거나, 물가가 너무 오르거나 내렸을 때와 같이, 경제가 위기에 직면해야 사람들의 관심이 몰린다. 특히 경제학이 인간이 맞닥뜨린 시련과 한계를 강조하면서, 인간이 원하는 것을 모두 얻을 수는 없고 태생적으로 불완전한 존재라는 사실을 설명할 때에는 더욱 그러하다. 경제학이 단지 수치와 통계, 이론에 대한 연구였다면 ‘우울한 학문’이라는 평가는 아마 더 많은 근거를 확보할 것이다. 하지만 경제학은 핵심적으로 인간에 대한 학문이다. 경제학자들은 사람들이 어떻게 성공하는지, 인류가 세대를 거치면서 과거보다 더 번영하고 건강해졌는지 연구한다. 아울러 사람들이 무엇 때문에 행동하는지, 난관에 봉착했을 때 혹은 성공을 거뒀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지 관찰한다. 뿐만 아니라 제한적인 선택권이 주어졌을 때 사람들은 어떤 과정을 통해 결정을 내리는지, 그리고 상반된 것들 속에서 어떻게 균형을 이루는지 조사하기도 한다. 경제학은 역사학, 정치학, 심리학을 망라하는 고차 방정식이다. 우리가 과거에 어떤 실수를 저질렀는지를 알려주는 것이 역사가의 일이라면,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다음번에는 어떻게 다른 방법으로 해낼 수 있는지를 풀어내는 것이 경제학자의 몫이다. “수요공급법칙부터 암시장 메커니즘까지, 일상과 밀착된 경제학의 핵심개념들을 통해 세상이 실제로 돌아가는 방법을 이해한다.” 이 책이 집필된 시점은 세계가 수십 년간 누적된 부채 때문에 국제시장이 뒤흔들리면서 역사상 가장 큰 재정위기에 처했을 때다. 세계적 규모를 자랑하던 은행과 유통업체, 제조업체들이 도산했다. 그 위기는 복잡한 금융상품 등 새로운 측면들과, 냉전 종식 이후 처음으로 지구촌 초강대국으로서 미국의 지위에 의문을 던지게 되는 등의 새로운 경제 관계를 드러냈다. 그러나 그 위기는 실제로 과거에 발생했던 많은 위기 국면들과 매우 흡사하다. 우리가 똑같은 실수를 반복적으로 저지르고 후회하게 된다면 도대체 경제학의 목적과 존재의의는 무엇일까. 그 대답은 매우 간단하다. 수세기 동안 우리가 의존해온 최상의 경제관리 지식 덕분에 우리는 선조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풍족하고, 더 건강해지고, 더 오래 살 수 있게 됐다. 이것이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사하라 사막 남부 아프리카나 일부 아시아 지역을 보면 유럽의 중세시대가 떠오르고, 인류의 번영이 결코 보장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실은 매우 취약한 확신인데도 우리는 그 성공을 당연시하는 반면, 경제학은 늘 그렇듯 우울한 측면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많은 경제학 서적들이 ‘환상’을 깨려고 시도한다. 이 책은 그보다 더 단순하고 직접적이다. 경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제학의 다소 치사한 비밀은, 그것이 전혀 난해하지 않다는 것이다. 경제학은 인간성에 관한 학문이고, 그 사상들은 상식이나 마찬가지인 것들이다. 이 책에 담긴 50가지 경제사상들을 모두 읽고 나면, 우리는 마치 경제학자처럼 명확하게 사고할 수 있을 것이다. 상황과 행동에 대한 증명을 요구하고, 관습적인 지식을 거부하고, 아무리 단순한 것일지라도 눈에 보이는 것 이면에는 다른 측면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다.
너는 아름다운 사람
우리학교 / 김진엽 지음 / 201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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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진엽 지음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라는 영원하고 본질적인 물음에 새롭고 매혹적인 대답을 들려주는 책이다. 서울대학교 미학과 교수이자 다양한 해석 이론과 예술 이론을 구체적으로 풀어내는 일에 예리한 통찰을 보여 온 저자가 청소년 독자들을 위해 자칫 딱딱한 서술이 될 수 있는 철학적.미학적 이슈를 캐릭터와 스토리가 있는 창조적인 서사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었다. 수 세기에 걸친 철학자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여러 생각과 ‘욕망’, ‘감각’, ‘무관심성’, ‘관조’, ‘본능’, ‘경험’ 등 미학의 중요한 개념들을 섬세하면서도 밀도 있게 엮었다. 특히 저자는 청소년 독자들에겐 어렵고 생소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아름이’라는 캐릭터나 사바나 원시인의 독백 등 다양하고 색다른 방식으로 다루고 있다. 독자들은 책 속에서 흄과 칸트, 쇼펜하우어와 듀이를, 또 고야와 모네, 카잘스와 뒤샹을 만나는 것은 물론, 혁명 정부가 루브르궁을 박물관으로 개방하면서 탄생하게 된 ‘미술관 에티켓’이나 아름다움에 관한 진화생물학적 논의를 촉발시킨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그림’ 프로젝트 등 아름다움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를 만날 수 있다. 어렵지 않으면서도 질적 수준을 놓치지 않은 창조적인 글쓰기는 읽는 이에게 아름다움을 매개로 철학과 과학과 예술이 소통하는 즐거움을 맛보게 한다. 간결하고 감각적인 저자의 문체 또한 철학적 개념의 어려움을 기꺼이 즐길만한 어려움으로 만들어 준다.여는글 아름답거나 아름답지 않거나 봄날 아름다움을 묻다 - 고야의 검은 그림 산초가 맛 본 포도주 시와 과학 사이 흄이 엿본 아름다움 - 모네의 연꽃, 바흐의 선율 무관심한 마음이 비추는 아름다움 아름다움을 느끼려면 필요한 것이 있다 칸트의 꿈 태양의 화가 앞에서 뛰지 마시오 - 뒤샹과 그의 실타래 아무리 애를 써도 아름답지 않은 쇼펜하우어의 수레바퀴 마음의 요술 거울 - 보티첼리와 미의 탄생 아름다움은 지독한 관심이다 아름다움의 가장 강력한 후보 사바나의 기억 눈 나라 검정 곰, 사막 나라 황색 뱀 차가운 아름다움, 뜨거운 아름다움 -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그림 천국에는 아름다움이 없다 도전과 좌절과 완성의 수레바퀴 보름밤, 바다의 월출 이윽고 아름다움 - 아름다운 사람이 된다는 것 여행을 마치며‘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라는 영원하고 본질적인 물음에 대하여 새롭고 매혹적인 대답을 들려주는 책이다.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철학적, 미학적 테마를 캐릭터와 스토리가 있는 창조적인 서사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었다. 무엇보다 철학적 질문인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어떻게 아름다운 사람이 될 것인가?’라는 실천적 물음으로 연결시켜 이토록 아름답지 않은 세상에서 아름다움의 의미는 도대체 무엇이어야 하는지 되묻고 있다. 깊이 있는 주제를 개성 있는 색깔로 풀어낸 이 책은 청소년들을 위한 교양서로는 물론 성인 독자들의 사유를 풍부하게 만들어줄 간결한 미학 개론서로서도 모자람이 없다. 삶은 늘 아름다움을 향한 설렘 가득한 모험임을 일깨워주는 저자의 목소리는 때론 단호하고 때론 따뜻하며, 무엇보다 아름답다.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지극히 아름다운 대답 봄날, 바람과 햇살, 모차르트의 피아노 음악. 이런 것들과 함께라면 금세라도 아름다움이 꽃 필수 있을까? 먼발치 바다가 보이는 봄날의 언덕에 앉아 모처럼 모차르트의 협주곡을 귀에 담은 아름이 엄마에겐 이 모든 것이 아름다움이겠지만, 봄날의 운동장에서 시험을 망치고 휴대폰까지 잃어버린 아름이의 귀에 들려오는 모차르트는 아름다움이 아니다. 더구나 그 음악이 시험에 나올 곡이라면 더더욱. 왜 나에게는 아름다움이 다른 누구에게는 아름다움이 아닐까? 언제나 변함없이 아름다운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아름다움을 어떻게 경험할 수 있을까? 아름다움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너는 아름다운 사람』은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라는 영원하고 본질적인 물음에 새롭고 매혹적인 대답을 들려주는 책이다. 서울대학교 미학과 교수이자 다양한 해석 이론과 예술 이론을 구체적으로 풀어내는 일에 예리한 통찰을 보여 온 저자가 청소년 독자를 위해 흔쾌히 마음을 내어 자칫 딱딱한 서술이 될 수 있는 철학적.미학적 이슈를 캐릭터와 스토리가 있는 창조적인 서사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었다. 우리 곁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모험 가득한 여행 『너는 아름다운 사람』은 수 세기에 걸친 철학자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여러 생각과 ‘욕망’, ‘감각’, ‘무관심성’, ‘관조’, ‘본능’, ‘경험’ 등 미학의 중요한 개념들을 섬세하면서도 밀도 있게 엮었다. 독자는 책 속에서 흄과 칸트, 쇼펜하우어와 듀이를, 또 고야와 모네, 카잘스와 뒤샹을 만나는 것은 물론, 혁명 정부가 루브르궁을 박물관으로 개방하면서 탄생하게 된 ‘미술관 에티켓’이나 아름다움에 관한 진화생물학적 논의를 촉발시킨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그림’ 프로젝트 등 아름다움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저자는 청소년 독자들에겐 어렵고 생소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아름이’라는 캐릭터나 사바나 원시인의 독백 등 다양하고 색다른 방식으로 다루고 있다. 어렵지 않으면서도 질적 수준을 놓치지 않은 창조적인 글쓰기는 읽는 이에게 아름다움을 매개로 철학과 과학과 예술이 소통하는 즐거움을 맛보게 한다. 간결하고 감각적인 저자의 문체 또한 철학적 개념의 어려움을 기꺼이 즐길만한 어려움으로 만들어 준다. 본질적이고 깊이 있는 주제를 뚜렷한 개성과 색깔로 풀어낸 청소년 인문서를 찾아보기 어려운 요즘, 이 책은 청소년들을 위한 교양서로서는 물론 성인 독자들의 사유를 풍부하게 만들어줄 간결한 미학 개론서로도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천국에는 아름다움이 없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철학적, 미학적 물음인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어떻게 아름다운 사람이 될 것인가?”라는 실천적 물음으로 연결시켰다는 점이다. ‘모든 관심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워 느끼는 순수한 아름다움’, ‘살아남기 위해 모든 관심을 끌어 모아 느끼는 본능적 아름다움’도 중요하다. 그러나 저자는 ‘도전과 좌절과 완성의 수레바퀴인 일상 속에 깃드는 아름다움’이야 말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견지해야할 아름다움임을 강조한다. ‘어린 날, 다방구 놀이를 하던 날쌘 나. 일상의 한곳에 곱디곱게 혹은 꾸깃꾸깃 접어 둔 아름다웠던 순간. 눈 쳐다보고 방긋하고 귀 기울이며 생긋한 아름다웠던 순간’들을 고백하는 저자는 미학자로서 오랜 시간 깨닫고 정진해온 삶과 아름다움의 관계를 진솔하게 들려준다. 이토록 아름답지 않은 세상에서 대체 아름다움이란 무엇이어야 할까? 이 책은 추상적인 질문을 던져놓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삶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생생한 사례들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가장 아름다워야 할 나이지만 아름다움을 맛볼 기회가 거의 없는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아름다움에 가까이 다가가야 할지 일러주는 저자의 목소리는 때론 단호하고 때론 따뜻하며, 무엇보다도 아름답다. 『너는 아름다운 사람』은 낡고 오래된 질문, 그러나 반드시 되물어야 하는 질문인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지극히 아름다운 대답이다. 읽는 이는 이 책을 통해 삶은 아름다움을 향한 설렘 가득한 모험임을 ‘아름답게’ 깨닫게 될 것이다.추한 예술은 우리를 두렵고 번민케 한다. 그러나 때론 그러한 두려움과 번민은 우리에게 추한 세상을 정화할 수 있는 길을 깊이 모색케 한다. 고야의 검은 그림들 앞에 서면 어떤 느낌과 생각이 떠오를까? 치부를 드러내어 더러움이나 추함과 마주하는 순간 잠들어 있던 우리 마음은 고통스럽게 깨어난다. 고통과 충격을 주어 병든 세상을 치유하기, 추한 예술은 추한 세상 너머의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다. 자연에도 아름다움이 있고 인간이 만들어 낸 것들 속에도 아름다움이 존재한다. 예술에도 아름다움이 있고, 추한 예술조차 마지막에는 아름다움을 꿈꾼다. 그렇다면 다시,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누구에게는 아름다움이 다른 누구에게는 설움이 될 수 있다. 같은 것을 보았는데도 어느 날은 아름다움을 느꼈는데 다른 어느 날은 고통을 느낄 수 있다. 왜 그럴까? 마음이 다르고 기분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름다움은 마음에 달려있다. 그럼 어떤 마음을 먹어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까? 칸트는 아무 마음도 먹지 말아야 한다고 대답한다. 마음이 어떤 관심에 묶이거나 이익에 집착하게 되면 우리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다. 칸트는 이를 ‘무관심성’이라 불렀다.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으며 새털 같은 아름다움을 느낄 수도 있고 짐짝 같은 서러움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럴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순수한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다면 우리는 칸트의 말대로 우리 마음을 무관심성의 상태에 놓아두면 된다. 떠올려 보자. 갖고 싶은 것들을. 누리고 싶은 것들을. 그것들을 갖고 누리면 행복할까? 그렇지 않다. 또 갖고 싶고 누리고 싶은 것들이 생긴다. 그것들을 위해 악착같이 조르고 뛰어야 한다. 숨이 멎을 듯하다. 갖는다. 누린다. 더 갖고 더 누리고 싶다. 숨이 멎어야 멈출 수 있을까? 쇼펜하우어는 이 끝없는 수레바퀴에서 벗어나는 길로 관조를 추천한다. 모든 관심에서 벗어날 때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했던 칸트의 무관심성은 쇼펜하우어에 의해 관조라는 이름을 얻으며 아름다움의 친구를 넘어 구원의 동반자에까지 이른다. 그러나 마음만 먹으면 모든 것이 아름답게 느껴질까? 포크로 접시를 긁는 소리는 어떨까? 진짜 돼지 멱따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도로 위를 뒹구는 쥐의 사체. 오물 범벅. 달걀 썩는 냄새. 생선 썩는 비린내. 마음만 먹는다고 모든 것이 아름답게 느껴질 수는 없다. 모든 관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는 것은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서 우리가 지녀야 하는 마음의 조건이지, 모든 것을 아름답게 비추는 마음의 요술 거울이 아니다.
수레바퀴 아래서
보물창고 / 헤르만 헤세 지음, 함미라 옮김 / 201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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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청소년 문학
헤르만 헤세 지음, 함미라 옮김
클래식 보물창고 시리즈 21권.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이다. 이 작품에는 총명한 한 소년이 개인의 자유와 개성을 억압하고 획일화시키는 교육 제도와 권위적인 기성 사회의 벽에 부딪쳐 비극으로 치닫는 과정이 세밀하게 그려져 있다. 헤세는 누구나 경험하는 ‘성장’의 순간과 자의식이 팽창해 있는 청소년기의 내면 풍경을 특유의 섬세한 언어로 묘사하면서, 억압적인 교육 제도와 기성 사회의 권위주의를 통렬하게 비판한다. 헤세는 한스 기벤라트라는 인물의 비극을 통해, 아무도 얘기해 주지 않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문제를 또렷하게 보여 주고 있다. 총명한 소년 한스 기벤라트는 가족과 주위의 기대와 격려 속에서 마울브론 신학교에 입학한다. 그러나 엄격한 규율과 학업에 대한 부담감, 우정에 대한 갈망 속에서 흔들리다가 문학적 감수성이 풍부한 헤르만 하일너와 가까워진다. 도식적이고 갑갑한 교육 체제에 맞서 저항하는 헤르만 하일너가 학교를 벗어난 이후 신경쇠약이 심해진 한스는 결국 학교를 나와 고향으로 돌아온다. 우울증과 자살 충동, 무기력의 나날 속에서 방황하던 한스는 결국 자살인지 사고사인지 모를 죽음으로 삶을 마감한다.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역자 해설 작가 연보삶이라는 수레바퀴 아래 짓눌린 청춘들을 위로하다!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이자 『데미안』과 쌍벽을 이루는 대표 성장소설 『수레바퀴 아래서』 출간 감수성이 가장 풍부하고 또 가장 위태로운 소년 시절에 그가 그렇게 날마다 밤이 깊도록 공부를 해야 했던 건 왜였겠는가? 사람들이 그에게서 토끼를 빼앗아 가고 라틴어 학교 시절에 의도적으로 친구들과 떼어 놓았던 건 왜이며, 낚시와 한갓진 시간은 누리지 못하게 금지해 놓고 천박하고 소모적인 공명심이라는 공허하고 속된 이상을 주입한 건 또 왜였겠는가? 왜 사람들은 시험이 끝난 뒤조차도 그가 수고하여 얻은 휴가 기간을 누리게 해 주지 않았던 걸까? 그들이 그렇게 몰아대던 그 어린 말은 이제 길가에 쓰러져 더 이상 쓸모가 없게 되어 버렸다. -본문 166쪽 중에서 상처 입은 청춘들의 영혼을 다독이는 힐링 열풍이 거센 요즘이다. 아픔과 상처가 청춘의 특권이므로 감내하면 밝은 날이 온다는 이야기가 담긴 책이 날개 돋힌 듯 팔린 것은 그런 뻔한 위로라도 붙잡고 싶은 청춘들의 절박함이 극에 달했음을 방증하는 지표가 아닐까. 하지만 ‘청춘은 원래 그런 거야.’라는 하나 마나 한 이야기는 아무것도 바꿔 주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당의정 같은 이야기는 절망을 부추길 뿐이라는 비판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을 사는 청춘들은 문제의 원인과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며 패배주의에 빠져들고 있다. 스스로를 ‘잉여’라고 부르며 희화화하기를 서슴지 않는 이들의 마음에는 냉소와 무기력이 뿌리 깊이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누구도 이들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이 사회의 책임이라는 진실을 알려 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 시대의 청춘들은 대체 어디에서 답을 찾아야 할까. 여기 출간된 지 100년이 훌쩍 넘었지만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작품이 있다. 바로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가 그 주인공이다. 이 작품에는 총명한 한 소년이 개인의 자유와 개성을 억압하고 획일화시키는 교육 제도와 권위적인 기성 사회의 벽에 부딪쳐 비극으로 치닫는 과정이 세밀하게 그려져 있다. 헤세는 누구나 경험하는 ‘성장’의 순간과 자의식이 팽창해 있는 청소년기의 내면 풍경을 특유의 섬세한 언어로 묘사하면서, 억압적인 교육 제도와 기성 사회의 권위주의를 통렬하게 비판했다. 입시 위주 교육의 심화로 경쟁 속에서 시들어가는 오늘날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현실을 100년 전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은 안타깝기 그지없는 일이다. 그러나 헤세는 한스 기벤라트라는 인물의 비극을 통해, 아무도 얘기해 주지 않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문제를 또렷하게 보여 주고 있다. 인간이 타고난 건강한 생명력을 잃고 ‘삶’이라는 거대한 수레바퀴에 짓눌린 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은 사회의 몰이해와 경직성 때문이라는 진실 말이다. 이것은 교육 현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으로까지 확장되어 독자들로 하여금 문제의식을 갖게 만든다. 『수레바퀴 아래서』는 한 인간의 고백이자 우리 모두가 겪는 청소년기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며, 오늘날 우리 사회가 처한 현실의 문제를 짚어 내는 바로미터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금’ 이 책을 다시 혹은 새로이 펼쳐 보아야 하는 이유이다. 기계적인 사회 체제를 비판하고 청춘의 고뇌를 섬세하게 그린 문제작 소년들의 내면에는 뭔가 거칠고 무질서하고 교양을 갖추지 못한 어떤 것들이 있다. 이것이 우선 제거되어야 한다. 위험한 불꽃, 이것을 끄고 발로 불씨를 밟아 버려야 한다. 자연이 창조한 그대로의 인간은 뭔가 종잡을 수 없고 속을 들여다볼 수 없으며 위험한 존재이다. 이 존재는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산에서 터져 나온 물줄기요, 길도 질서도 없는 원시림이다. 그리고 원시림을 유용하게 쓰려면 나무를 잘라 터를 만들고 깨끗이 한 다음 강제로 구획 정리를 할 수밖에 없듯, 학교도 천연의 인간을 꺾어 버리고 정복하여 강제로 구획 정리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본문 69~70쪽 중에서 독실한 경건주의 기독교관을 가진 집안에서 태어난 헤세는 열네 살 때 마울브론의 신학교에 입학한다. 그러나 문학적 감수성이 풍부했던 그에게는 개성을 묵살하고 억압적인 규율을 강제하는 기숙사 생활이 맞지 않았다. 그는 급기야 ‘시인이 아니면 아무것도 되고 싶지 않아’ 입학한 지 7개월 만에 학교에서 도망치고 만다. 고향에 돌아온 뒤에는 자살 시도와 신경쇠약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시계 공장의 견습공으로 또 서점의 견습생으로 일하면서 인문학적 소양을 쌓아 마침내 작가로 발돋움하게 된다. 헤세는 이러한 자신의 청소년기를 상반된 성격의 두 인물을 통해 절묘하게 복기해 냈다. 가족과 사회의 몰이해와 무관심 속에서 예민한 영혼에 깊은 상처를 입은 채 죽음을 맞이하는 한스 기벤라트와 엄격한 규율에 반항하다가 끝내 학교를 이탈한 헤르만 하일너는 모두 헤세의 분신인 것이다. 이들은 또 ‘삶’이라는 무거운 수레바퀴 아래 짓눌린 채 살아가는 오늘날 청춘들의 대변자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두 인물에게 공감하고 이입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들을 궁지로 모는 학교와 사회의 규율이나 권위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의식은 독자들의 내면에 파고들어 삶의 방향을 잡는 데 길잡이가 된다. 아무도, 어쩌면 한스를 측은하게 여기는 보충 담당 교사는 아닐 수도 있겠지만, 소년의 조그마한 얼굴에 번진 저 무기력한 미소 뒤에서 영혼이 침몰하며 고통스러워 하다가 두려움에 차서 절망적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익사하고 있다는 걸 알아보지 못했다. 또한 아무도 학교가, 그리고 아버지와 몇몇 교사의 야만적인 공명심이 이 깨어지기 쉬운 여린 성정의 소년을 그 지경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본문 166쪽 중에서 인간의 본성과 자유를 억압하고 규율을 통해 ‘사회의 유용한 손발’을 배출하는 것이 목적인 학교와 사회. 이러한 기계적인 시스템을 고발하는 이 작품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어른들이 주입한 공명심을 위한 삶을 살다가 결국 방향을 잃고 무기력에 빠져 자살인지 사고사인지 모를 죽음을 맞이하는 한스의 모습은, 비인간적인 시스템이 불러오는 어두운 미래에 대한 절묘한 은유인 것이다. 독자들은 한스를 죽음으로 이끈 것이 무엇인지, 또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되는 현실을 막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이야기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날이 하루라도 빨리 오길 기대하며, 수많은 한스들에게 청춘의 본성과 권리를 노래한 이 작품이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그런데 지금 이 어린 시절의 이야기들이 문득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가 찾아온 듯, 다시 떠오른 것이다. 이 이야기들은 너무나도 강렬한 색채와 지금껏 경험한 그 어떤 것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묘한 예감들로 가득 찬 향기를 품고 있었다. 거기엔 나숄트 씨네에 살던 리제가 저녁마다 건물 입구 앞 통로에 앉아 감자 껍질을 벗기며 이야기를 들려주던 시간들이 있었고, 일요일만 되면 아침 댓바람부터 바지를 둥둥 걷어붙이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가재나 작은 물고기를 잡으러 가던 시간들도 있었다. 나중에 흠뻑 젖은 나들이옷 때문에 아버지에게 매를 맞을 걸 뻔히 알면서도 말이다. 그땐 수수께끼 같이 진기한 일들도, 그리고 사람들도 참 많았었다. 지금 와 돌이켜 보니 정말 오랫동안 그런 걸 잊고 지냈던 것 같다. (중략) 그러면서 한스는 이 어둡고 좁은 골목길을 잃어버리고 말았다는 사실, 그렇다고 해서 생동감 넘치고 경험할 만한 가치가 있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아무도, 어쩌면 한스를 측은하게 여기는 보충 담당 교사는 아닐 수도 있겠지만, 소년의 조그마한 얼굴에 번진 저 무기력한 미소 뒤에서 영혼이 침몰하며 고통스러워 하다가 두려움에 차서 절망적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익사하고 있다는 걸 알아보지 못했다. 또한 아무도 학교가, 그리고 아버지와 몇몇 교사의 야만적인 공명심이 이 깨어지기 쉬운 여린 성정의 소년을 그 지경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감수성이 가장 풍부하고 또 가장 위태로운 소년 시절에 그가 그렇게 날마다 밤이 깊도록 공부를 해야 했던 건 왜였겠는가? 사람들이 그에게서 토끼를 빼앗아 가고 라틴어 학교 시절에 의도적으로 친구들과 떼어 놓았던 건 왜이며, 낚시와 한갓진 시간은 누리지 못하게 금지해 놓고 천박하고 소모적인 공명심이라는 공허하고 속된 이상을 주입한 건 또 왜였겠는가? 왜 사람들은 시험이 끝난 뒤조차도 그가 수고하여 얻은 휴가 기간을 누리게 해 주지 않았던 걸가? 그들이 그렇게 몰아대던 그 어린 말은 이제 길가에 쓰러져 더 이상 쓸모가 없게 되어 버렸다.
국어 교과서 풀이 : 시 1
신원문화사 / 김홍범 외 지음 / 201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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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김홍범 외 지음
국어 교과서를 제대로 이해하는 첫걸음! 일러두기 Part 1 봄, 새싹의 탄생을 노래하며 Part 2 여름, 푸르른 녹음을 담은시 한편 Part 3 가을, 에메랄드빛 하늘을 우러러 보며 Part 4 겨울, 흰 눈이 쌓이면 작품 출처 수록 교과서
십대를 위한 어휘 콘서트
행복한나무 / 박기복 지음, 김도경 그림 / 20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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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나무
청소년 학습
박기복 지음, 김도경 그림
교실밖 교과서 시리즈 8권. <중학교 교과서에서 뽑은 중학생 개념어 만점공부법>의 개정판으로, 교과서에 공통으로 들어간 개념어 667개를 한 권에 담은 책이다. 다종다양한 종류의 중학교 교과서에 공통으로 들어간 핵심 개념어 667개를 뽑아 실제 학교 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또한 재미있는 이야기로 어려운 개념어의 쓰임새를 설명하고 있어, 중학생은 물론 고등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어를 정치, 경제, 사회문화, 법, 성질, 세계사, 철학 등 7개 분야로 새롭게 분류하여 통합교과적인 학습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개념어를 사전식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먼저 알려주고 있어 그 뜻과 의미를 완벽하게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프롤로그│ 상위 1% 아이들은 어휘와 개념어를 잡는다! 『십대를 위한 어휘콘서트』를 보는 방법 첫째 마당 사회 / 문화편 102 -공부의 배경지식을 키워라 (연계과목: 사회, 도덕, 기술가정, 국어) 열쇠말1 도시화 / 도심 / / 확대가족 열쇠말2 사회화 / 사회집단 / 내집단 / / 생애주기 열쇠말3 섹슈얼리티 / 유리천장 / 양성성 / / 알파걸 열쇠말4 다원주의 / 사대주의 / / 자문화중심주의 열쇠말5 문화정체성 / 문화전파 / / 미풍양속 열쇠말6 공동체 / 방관자효과 / / 노블레스 오블리주 열쇠말7 연고주의 / 이익집단 / / 군가산점 열쇠말8 디지털혁명 / 정보격차 / / 사이버문화 둘째 마당 정치편 67 - NIE 교육의 틀을 잡는다 (연계과목: 사회, 도덕, 역사) 열쇠말1 민주주의 / 여론 / 공공복리 / / 복지국가 열쇠말2 간접민주주의 / 직접민주주의 / / 풀뿌리민주주의 열쇠말3 참정권 / 공명선거 / / 선거구 열쇠말4 권력분립 / 제헌의회 / 국정감사 / / 관료제 열쇠말5 세계인권선언 / 결사의 자유 / / 인권유린 셋째 마당 법편 62 - 시험에 나오는 제도와 질서 이야기 (연계과목: 사회, 도덕) 열쇠말1 천부인권 / 사회권 / 자유권 / / 청구권 열쇠말2 법치주의 / 죄형법정주의 / 무죄추정의 원칙 / / 착한 사마리아인 법 열쇠말3 공법公法 / 형법刑法 / 공소公訴 / / 민법民法 열쇠말4 3심제도 / 소송 / / 헌법재판소 열쇠말5 판례 / 국민참여재판 / / 가정법원 넷째 마당 경제편 127 - 누구나 읽기 쉬운 경제 사용 설명서 (연계과목: 사회, 도덕, 역사, 기술가정) 열쇠말1 재화 / 부가가치 / 전자상거래 / 브랜드 / / 보완재 열쇠말2 국부론 / 보이지 않는 손 / 수요공급법칙 / 희소성 / / 자본주의 열쇠말3 경공업 / 사회간접자본 / / 주식 열쇠말4 자산 / 부동산 / / 채권 열쇠말5 경기변동 / 중앙은행 / / 물가지수 열쇠말6 혼합경제체제 / 경제활동인구 / / 경제성장률 열쇠말7 재정 / 조세 / / 외채 열쇠말8 교역 / 비교우위 / 국제수지 / / 다국적기업 열쇠말9 세계화 / IMF / OECD / / 자원민주주의 열쇠말10 빈익빈 부익부 / 비정규직 / / 최저임금 열쇠말11 지속가능한 개발 / 윤리적 소비 / / 담합 다섯째 마당 성질편 112 - 문맥을 이해하는 기초 과정 (연계과목: 국어, 사회, 역사, 도덕, 기술가정, 수학) 열쇠말1 정태적 / 능동적 / / 주체적 열쇠말2 가변성 / 순행적 / / 원형적 열쇠말3 상업성 / 효율성 / / 오락적 열쇠말4 절대적 / 보편성 / / 일반화 열쇠말5 유기적 / 전반적 / / 일관성 열쇠말6 획일화 / 규격화 / / 독창성 열쇠말7 목가적 / 동경적 / / 감성적 열쇠말8 유사성 / 이질화 / / 냉소적 열쇠말9 공정성 / 타당성 / 통찰력 / / 단정적 열쇠말10 명료화 / 내재적 / / 심리적 여섯째 마당 철학편 109 - 고난도 글도 스스로 독해한다 (연계과목: 국어, 도덕, 사회, 역사) 열쇠말1 인문학 / 황금률 / 연대의식 / / 감성 열쇠말2 자아실현 / 성찰 / 승화 / / 좌우명 열쇠말3 개인주의 / 자유주의 / / 실존주의 열쇠말4 생태주의 / 방아쇠효과 / / 과학만능주의 열쇠말5 형이상학 / 절대자 / / 연역법 열쇠말6 관습 / 비인간화 / / 권위주의 열쇠말7 홍익인간 / 자비 / 내세관 / / 기복신앙 열쇠말8 유교 / 인仁 / / 신독 일곱째 마당 세계사편 88 - 세계 역사의 핵심만 쏙쏙! (연계과목: 역사, 사회, 국어) 열쇠말1 농업혁명 / 스파르타쿠스 반란 / / 봉건제 열쇠말2 AD / 마녀사냥 / / 종교전쟁 열쇠말3 시민혁명 / 명예혁명 / 프랑스혁명 / / 차티스트운동 열쇠말4 대항해시대 / 산업혁명 / / 제1차 세계대전 열쇠말5 대공황 / 나치스 / 메이지유신 / / 제2차 세계대전 열쇠말6 러시아혁명 / 군비경쟁 / / 열강 열쇠말7 팔레스타인 / 카슈미르분쟁 / / 석유파동 열쇠말8 춘추전국시대 / 정화의 남해원정 / / 대장정교과서 속 어휘와 개념어를 재미있는 소설로 배우는 ‘십대를 위한 어휘 콘서트’! 어휘가 부족한 아이의 고민에 답하다! 많은 부모님들이 시험만 끝나면 아이의 어휘력과 개념어 때문에 고민한다. 그리고 어휘력과 개념어를 채워주는 방법을 찾는다. 지금 당장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수학 점수가 아니라 어휘와 개념어라는 것을 절감하면서 좀더 일찍 신경쓸걸 하는 자책감까지 갖게 된다. 이 책은 이런 부모님과 아이의 고민에 대한 유일한 답일지도 모른다. 교과서에서 공통으로 들어간 개념어 667개를 뽑았다! 다종다양한 종류의 중학교 교과서에 공통으로 들어간 핵심 개념어 667개를 뽑아 실제 학교 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또한 재미있는 이야기로 어려운 개념어의 쓰임새를 설명하고 있어, 중학생은 물론 고등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 둘째, 통합교과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개념어는 과목을 구별하지 않는다. 도덕에 있는 개념어가 사회에 나오고, 사회에 나온 개념어가 국어 지문의 배경지식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어를 정치, 경제, 사회문화, 법, 성질, 세계사, 철학 등 7개 분야로 새롭게 분류하여 통합교과적인 학습이 가능하게 했다. 셋째, 사전식 나열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개념어의 뜻을 알려준다. 어휘와 개념어는 홀로 존재하지 않고, 반대, 상하, 병렬, 보완, 파생, 동의어 등 수많은 관계 속에서 그 뜻을 드러낸다. 그래서 이 책은 개념어를 사전식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먼저 알려주고 있어 그 뜻과 의미를 완벽하게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넷째, 하나의 개념어를 4단계에 거쳐 익힐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구성했다. [1단계]이야기 속 개념어 → [2단계]그림으로 읽는 개념어 → [3단계] 개념어 사전 → [4단계] 개념어 연결하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개념을 머릿속에 명확하게 그릴 수 있게 하였다. 수능과 논술을 위해서도 어휘와 개념어를 공부하라 최상위 학생들은 어휘와 개념어를 일상어처럼 쓴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어휘와 개념어에 약하다. 겨우겨우 암기하는 수준에 머문다. 이 책은 어휘 콘서트지만, 단순한 어휘가 아니다. 어휘 중에서도 어려운 개념어에 대한 책이다. 많은 배경지식과 여러 가지 뜻이 담겨 있는 어휘를 개념어라 생각하면 된다. 개념어를 일상어처럼 쓴다는 말은 다양한 배경지식과 수준 높은 지식을 자유자재로 활용한다는 뜻이다. 당연히 개념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수준에 도달해야 최상위권에 진입한다. 교과서는 수많은 개념어의 연속이다. 개념어를 모른 채 교과서 공부를 하려고 하면 개념어를 익히는데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고, 어설프게 개념어를 익힌 학생들은 시험을 볼 때 꼭 실수를 한다. 수능과 논술 시험에도 개념어는 숱하게 등장한다. 수능과 논술에 나오는 지문과 문제에는 개념어의 연결고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념어를 모르면 수능과 논술에서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왜냐하면 개념어는 글의 핵심이며, 상식이고, 세상을 이해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노력한 만큼 성과를 내고 싶다면, 지금보다 높은 수준으로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세상을 이해하는 힘을 키우고 어려운 글도 제대로 읽고 싶다면, 반드시 어휘와 개념어를 익혀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결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풍산자 필수유형 수학 1 (2022년)
지학사(참고서) /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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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사(참고서)
청소년 학습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낯선 문제가 익숙해지는 풀이 비법서. 학습에 꼭 필요한 문제를 유형별로 제시하고, 서술형과 고난도 문제까지 완벽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중단원별로 꼭 알아야 하는 개념을 간단하고 명쾌하게 요약하였으며 ‘예’, ‘참고’, ‘주의’ 등으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풍쌤 비법’에서 핵심 내용과 연계되어 문제 풀이에 자주 이용되는 개념,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01. 지수 02. 로그 03. 지수함수 04. 로그함수 Ⅱ. 삼각함수 05. 삼각함수 06. 삼각함수의 그래프 07. 삼각함수의 활용 Ⅲ. 수열 08.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09. 여러 가지 수열의 합 10. 수학적 귀납법낯선 문제가 익숙해지는 풀이 비법서입니다. 학습에 꼭 필요한 문제를 유형별로 제시하고, 서술형과 고난도 문제까지 완벽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1. 핵심 내용 요약 정리 - 중단원별로 꼭 알아야 하는 개념을 간단하고 명쾌하게 요약하였으며 ‘예’, ‘참고’, ‘주의’ 등으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풍쌤 비법’에서 핵심 내용과 연계되어 문제 풀이에 자주 이용되는 개념,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실력을 기르는 유형 - 학습에 필요한 문제들을 유형별로 나누고 유형별 중요도와 문항별 난이도를 제시하여 학습 수준에 맞추어 충분한 연습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최多빈출’을 제시하여 출제 비중이 높은 문제를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학평 기출’을 제시하여 평가원, 교육청의 학력평가 기출 문제 중 자주 출제되는 유형의 문제를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내신을 꽉 잡는 서술형 핵심적이고 출제 빈도가 높은 서술형 기출문제로 구성하여 강화된 서술형 평가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고득점을 향한 도약 난이도가 높고, 출제 비중이 높은 문제로 구성하여 수학적 사고력과 응용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5. 풀이 자세하고 친절한 풀이와 다른 풀이로 문제의 출제 의도와 다양한 해결 방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교과서 소설 다보기 1
C&A에듀 / 씨앤에이논술 연구팀 (지은이) /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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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에듀
청소년 문학
씨앤에이논술 연구팀 (지은이)
현행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중심으로 총 스물세 편을 선정하여 그 작품들을 다섯 가지 주제로 분류하였다. 1부 ‘상징’에서는 소설 속 소재들이 상징하는 바를 주제와 연결 지어 감상해 보고, 2부 ‘갈등’에서는 소설에 나타나는 갈등의 개념과 종류를 알아본 후 이를 적용하여 갈등 해소 과정에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구체화되는 것을 살펴 작품을 감상해 본다. 또 3부 ‘구성’에서는 가족을 주제로 한 작품을 감상하며 소설 구성의 5단계에 대해 알아본다. 4부 ‘시점’에서는 소설의 서술자와 시점에 대해 알아보고 각 시점의 장단점을 살펴 작품을 감상하며, 5부 ‘설화’에서는 소설과 대비되는 설화의 개념을 정리하고 설화의 종류 및 각각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며 각 설화를 감상한다.1. 이청준 〈연〉 | 황순원 〈소나기〉 | 이청준 〈빗새 이야기〉 이혜경 〈지워지지 않는 그 황토물〉 | 이오덕 2. 현덕 〈하늘은 맑건만〉 | 박완서 〈자전거 도둑〉 | 헤르만 헤세 〈공작 나방〉 3. 성석제 〈약방 할매〉 | 현덕 〈나비를 잡는 아버지〉 | 박목월 〈가정(家庭)〉 외 4. 오영수 〈고무신〉 | 주요섭 〈사랑손님과 어머니〉 | 김유정 〈봄·봄〉 5. 〈사계절의 땅 원천강 오늘이〉 | 〈열두 살에 나라를 세우다〉 〈낙랑 공주와 호동 왕자〉 | 〈재주꾼 세 사람〉 | 〈아기장수 우투리〉1. 개정된 중·고등 국어·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소설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총망라했습니다. 《교과서 소설 다보기》 1권에서는 현행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중심으로 총 스물세 편을 선정하여 그 작품들을 다섯 가지 주제로 분류하였습니다. 1부 ‘상징’에서는 소설 속 소재들이 상징하는 바를 주제와 연결 지어 감상해 보고, 2부 ‘갈등’에서는 소설에 나타나는 갈등의 개념과 종류를 알아본 후 이를 적용하여 갈등 해소 과정에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구체화되는 것을 살펴 작품을 감상해 봅니다. 또 3부 ‘구성’에서는 가족을 주제로 한 작품을 감상하며 소설 구성의 5단계에 대해 알아봅니다. 4부 ‘시점’에서는 소설의 서술자와 시점에 대해 알아보고 각 시점의 장단점을 살펴 작품을 감상하며, 5부 ‘설화’에서는 소설과 대비되는 설화의 개념을 정리하고 설화의 종류 및 각각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며 각 설화를 감상합니다. 2. 작품 전문(全文)을 그대로 수록하여 소설 작품을 온전히 감상하게 했습니다. 나아가 작품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배경 지식을 소개하고, 작품의 어휘 풀이를 본문에 함께 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읽기 자료를 제시하여 독자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드높이고자 했습니다. 3. 작품을 깊이 이해·분석할 수 있는 토의·토론·논술 문제를 함께 엮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작가의 입장에서 또는 작중 인물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기도 하고, 다양한 감상을 통해 ‘생각하는 즐거움’, ‘인식의 지평이 넓어지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등 살아 있는 문학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각 주제별로 마련된 토의·토론 문제를 통해 비판적인 사고력을 키우면서 소통의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는 문학 수업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교과서 소설 다보기” 시리즈 소개 1. 기획 의도 현대 사회는 날마다 새로운 정보와 지식이 쌓이는 지식 정보화 시대입니다. 이러한 사회에서 자라나는 세대에게 필요한 능력은 지식과 정보를 제대로 판별해 내는 능력입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과 ‘습득한 지식을 재구조화하는 능력’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두 가지 능력은 요즘 교육의 화두인 창의력이나 문제 해결 능력을 이루는 중요한 구성 요소입니다. 또한 이전에는 객관적이고 타당한 지식과 정보를 교사가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학생들은 이를 습득하는 것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학생들이 스스로 습득한 지식을 재생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식이 개인에 의해 창조되고, 구성되고, 재조직될 때 비로소 지식으로서 의미가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학생이 지식을 구성해 나가는 과정을 존중해 주어야 하고, 그러려면 지식과 정보를 온전히 학생 자신의 것으로 표현하는 서술형·논술형 시험이 적합한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답하기 위해 씨앤에이논술연구팀이 기획한 것이 바로 《교과서 소설 다보기》입니다. ‘한 사람이 열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열 사람이 한 권의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것이 더 좋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단편 소설을 엄선하여, 중·고등학생들이 우리 문학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며 감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책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1타2P 수학 1 (2019년)
비트루브 / 정두섭, 오태형 (지은이) / 201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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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루브
청소년 학습
정두섭, 오태형 (지은이)
Ⅰ.지수함수와 로그함수 1.지수 2.로그 3.상용로그 4.지수함수 5.로그함수 Ⅱ.삼각함수 6.삼각함수 7.삼각함수의 그래프 8.삼각함수의 활용 Ⅲ.수열 9.등차수열 10.등비수열 11.수열의 합 12.수학적 귀납법
안녕 아이비
라임 / 캐시 스틴슨 글, 박은영 옮김 / 20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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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청소년 문학
캐시 스틴슨 글, 박은영 옮김
라임 청소년 문학 시리즈 6권.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장애아와 그 가족들의 삶을 사실적이면서도 담백하게 그려낸 청소년 소설이다. 중증 뇌성마비 환자인 열두 살 소녀 아이비를 동생으로 둔 열여섯 살 소년 데이비드의 시선으로 장애, 사회의 편견, 사고사, 가족애 등의 다양한 주제를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다. 장애아를 가족 구성원으로 둔 이들이 경험하는 현실적인 고민과 심리적 압박은 물론이고, 장애아를 바라보는 타인의 다양한 시선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무엇보다 장애아의 죽음으로 인한 가족의 균열과, 양가감정에서 비롯된 자책과 혼란을 짧은 이야기 속에 짜임새 있게 구축했다. 또한 데이비드의 시선으로 아이비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장애라는 소재에 객관적 거리를 두어서 독자가 더욱 몰입하고 공감할 수 있게끔 형상화했다. 비장애인의 편협한 시선에서 벗어나 장애아의 삶에도 평범한 기쁨과 슬픔이 존재할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와 나누고 싶은 순간들이 있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그림으로써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동등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그리고 삶 앞에서 장애와 비장애를 나누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무의미한 일인지를 절묘하게 보여 준다.뜻밖의 초대 내 동생 아이비 무지개 찾기 늙은 개와 작별하기 발작성 경련 한나와 정원 오두막 여행 초점 없는 눈동자 퍼즐 맞추기 괜찮아, 아이비 산책하기 좋은 날 끔찍한 사고 무덤 같은 집 씁쓸한 장례식 첫 키스 무성한 소문 부질없는 희망 아빠의 자책 아무도 모르는 진실 무서운 생각 아빠의 선택 부서진 경사로 소나기 어쭙잖은 화해 이제 모두 괜찮을 거야 안녕, 아이비내 동생 아이비는 중증 뇌성마비 환자입니다! 그러나 아이비는 불쌍하지도, 불행하지도 않습니다. 사람들은 아이비의 삶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했지만, 아이비에게도 평범한 기쁨이 반짝이고, 무지개가 뜨는 날이 있습니다. 장애를 바라보는 세상의 편협한 시선에 던지는 뾰족한 질문! 자식보다 딱 하루만 더 오래 사는 게 꿈인 사람들이 있다. 바로 장애아를 자식으로 둔 부모들이다. 비장애인들은 장애가 자신과 무관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장애와 관련된 이야기를 접하면 잠시 동안 안타까움과 슬픔을 느끼다가도 곧 미적지근한 안도감을 느끼고는 잊어버리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장애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우리의 삶 가까운 곳에 있다. 2012년 통계에 따르면 장애 인구수는 250만 명 정도로, 이는 총 인구 대비 5%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지난 10년 사이에 장애 인구는 2%대에서 5%대로 급증했으며 사고로 인한 후천적 장애 또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와 구체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한다. 사람들이 장애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는 한 사회의 ‘성숙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이다. 장애에 대한 인식이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수반하는 병증이라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나와 다른 타인을 어떻게 이해하는지를 솔직하게 보여 주기 때문이다. 총 인구의 5%나 되는 장애인들을 거리에서나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마주칠 수 없다는 것은,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현실의 방증일 것이다. 여기에 장애인을 바라보는 비장애인들의 불편한 시선 또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장애아가 태어남과 동시에 가족 모두가 장애인이 된 것 같다고 느끼고, 편견도 동정도 싫으니 그저 보통 사람으로 받아들여 주었으면 좋겠다는 소박하기 그지없는 바람을 품는 것이 오늘날 우리나라 장애 가정의 현실이다. 장애가 한 가정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와 구성원 모두의 책임이라는 인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참혹한 뉴스로 또는 안타까움과 죄책감이 뒤범벅된 채 장애인들을 마주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라임 청소년 문학 여섯 번째 책인 《안녕, 아이비》는 이렇게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장애아와 그 가족들의 삶을 사실적이면서도 담백하게 그리고 있다. 중증 뇌성마비 환자인 열두 살 소녀 아이비를 동생으로 둔 열여섯 살 소년 데이비드의 시선으로 장애, 사회의 편견, 사고사, 가족애 등의 다양한 주제를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솔직하게 쓴 ‘장애아와 그 가족 이야기’ 열여섯 살 소년 데이비드의 여동생 아이비는 중증 뇌성마비 환자이다. 데이비드는 부모님을 도와 아이비를 돌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여동생에게 밀려서 부모님의 관심과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것에 적잖은 소외감과 분노를 느낀다. 하지만 이보다 더 불편한 것은 아이비를 데리고 밖에 나갈 때마다 만나게 되는 타인의 냉담한 시선과 차별 대우이다. 사춘기 데이비드의 마음은 아이비에 대한 사랑과 미움이라는 양가감정 때문에 요동치기 일쑤지만, 그래도 두 아이는 서로에게 끈끈한 유대감을 느끼며 사이좋게 지내는 제법 괜찮은 남매지간이다. 데이비드의 부모님은 아이비의 병세가 갈수록 심해지자 위험을 감수한 큰 수술을 결심하고, 수술 전에 가족끼리 오두막 별장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마침 엄마의 옛 친구네가 앞집으로 이사를 온 직후라 데이비드 또래인 그 집 딸 한나도 여행에 동행하게 된다. 데이비드는 한나를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해 여행 내내 들떠 있고,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도 틈틈이 아이비 때문에 소란과 갈등이 생긴다. 그런데 여행이 막바지로 접어들 즈음, 데이비드와 한나가 산책을 나간 사이에 호숫가에서 아빠와 물놀이를 하던 아이비가 극심한 경련을 일으킨 끝에 익사 사고로 죽고 만다. 갑작스러운
우주에 남은 마지막 책 (반양장)
우리같이 / 로드먼 필브릭 지음, 김희정 옮김 / 201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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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같이
청소년 문학
로드먼 필브릭 지음, 김희정 옮김
우리같이 청소년문고 시리즈 6권. <호머 피그의 모험>으로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한 작가 로드먼 필브릭의 쓴 청소년 소설로, 미국도서관협회에서 청소년 부문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상천외한 미래 세계와 그 특수성, 미래 세계의 양극단을 관통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들, 최첨단 문명을 그리기 위해 고안된 특수 언어, 그 언어의 기발함과 적합성 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전극 바늘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체질로 태어난 '나'는 ‘스파즈’라고 불린다. 스파즈는 가족도 잃고 강펀치파의 명령에 따라 도둑질을 하다가 '라이터'라고 불리는 영감의 상자를 털게 된다. 거기서 그 늙은이가 책이라고 부르는 쓰레기 같은 종이 더미를 보게 되는데…. 빠르고, 극적이고, 긴장감이 넘쳐나는 가운데 전개되는 그 변화를 정작 나 스파즈 자신은 제대로 잘 인식하지 못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예측 불가능한 모험, 마지막 결말을 풀어 봐야 알 수 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1장 사람들은 나를 스파즈라고 부른다 7 2장 터는 것이 내 직업 11 3장 기억을 하는 사람들은 19 4장 하늘빛 눈을 가진 소녀 24 5장 빌리 비즈모의 세 가지 규칙 31 6장 빈에 관해서 말인데 36 7장 모든 소식은 나쁜 소식 45 8장 번개 냄새 56 9장 변두리를 따라 여행하고 변두리에서 생사가 갈린다 68 10장 원숭이 소년들의 공격 78 11장 위대한 멍고 87 12장 반복 재생의 문제점 98 13장 잠들기 전 가야 할 길이 수십 리 106 14장 아름다운 소녀들은 구출해야지 115 15장 지대 129 16장 밴들 퀸의 구역 137 17장 엉뚱한 곳에서 프로브 찾기 145 18장 암살자의 표시 155 19장 스파즈, 산성비에 녹다 166 20장 빈이 믿어 온 것 174 21장 죽음처럼 깊은 잠 184 22장 그들의 빠르고도 끔찍한 바이크 188 23장 세상이 모두 파란색이라면 195 24장 사이버가 뭐라고 했냐면 205 25장 미래에 대해 생각하기 215 26장 빈, 돌아오다 224 27장 작은 얼굴이 말하기를 231 28장 사과나무로 우리를 데리러 왔을 때 241 29장 에덴에 작별을 고하다 247 30장 제트바이크 소리 261 31장 두려움 그 자체 267 32장 우주에 남은 마지막 책 274 33장 이제 더 이상 스파즈가 아니야 277미국도서관협회가 선정한 청소년 부문 최고의 책, ‘우주에 남은 마지막 책’이 묻는다. 왜 쓰는가? 아무도 글을 읽지 않는 요즘 세상에! “생각해 보니 열두 살 무렵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회고해 보인 로드먼 필브릭이 <우주에 남은 마지막 책>(The Last Book in the Universe)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여러 갈래이지만, 궁극적 의미는 하나다. 왜 ‘글’인가? 자칫 진부하고도 뻔히 흐를 수 있는 그 물음에 의미 있는 제동을 걸면서, 재미와 실감을 더하기 위해 작가가 선택한 전략은 ‘미래’이다. 기존의 여타 SF소설의 미래를 훌쩍 뛰어넘는 먼 미래 세계는 지극히 위험한 세계로 설정된다. 그리고 그 미래 세계는 오늘날이 ‘백타임’이라는 전제 아래 의미와 흥미를 동시에 확보한다. “혹시 모를까 봐 알려 주는데 백타임이라는 것은 대지진 이전 시대로, 모든 것이 완벽하고 모든 사람이 다 잘살았었다는 때를 말한다.”(본문 11쪽) “신선하고 깨끗해서 마시기 전에 걸러서 끓이지 않아도 된다는 물. 너무나 순수해서 그 속에 들어가서 헤엄을 쳐도 피부가 벗겨지지 않는다는 물”이 존재했다는 백타임이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말한다면, 상상을 초월하는 ‘대지진’이 발생, 이제는 그 자취만 회자되는 백타임 그 이후의 세계는 위험하기 짝이 없다. 그 위험천만함의 정체는 소설 서두에서 단적으로 제시된다. “이 글을 누군가 읽고 있다면 아마 수천 년 이후 미래의 일이겠지. 요즘은 아무도 글을 읽지 않으니까. 사실 프로브를 하면 되는데 굳이 글을 읽으려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프로브로 온갖 영상과 오락물을 뇌에 복제하면 되는 것을. 종류도 가지가지 나와 있다. 트렌드, 슈터, 섹스 숍 등등”(본문 7쪽) 발표한 소설마다 큰 주목을 받은 필브릭이 ‘우주에 남은 마지막 책’에서 의미심장하게 꺼내든 카드, 그러니까 ‘글’은 시초부터 위태롭다. 미국 뉴잉글랜드 해안에서 성장, 전업 작가로 들어서기 전에 부두 노동자로 일했다는 작가는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글쓰기밖에 없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때의 체험이 2004년 헤밍웨이를 기리는 마음으로 낳은 <소년과 바다>(우리같이 청소년문고 004)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으며, 2000년에 낳은 <우주에 남은 마지막 책>은 미국도서관협회가 선정한 청소년 부문 최고의 책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화제작이다. 기상천외한 미래 세계와 그 특수성, 미래 세계의 양극단을 관통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들, 최첨단 문명을 그리기 위해 고안된 특수 언어, 그 언어의 기발함과 적합성 등등은 화제를 만발케 한 얘깃거리이다. 얘깃거리의 근원은 어떤 상황에서도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작가의 다음 물음에서 시작된다. 요즘은 아무도 글을 읽지 않는다! 누가 굳이 글을 읽으려고 하겠는가? 마인드 프로브 바늘을 머리에 꽂기만 하면 온갖 영상과 오락물이 제공되는 요즘 세상에! 사람들은 프로브를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없다고 한다. 말들은 그렇게 하는데 ‘우주에 남은 마지막 책’의 주역인 ‘스파즈’가 그걸 직접 확인할 길은 없다. 전극 바늘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체질로 태어나 프로브용 바늘을 뇌에 가까이라도 가져가는 날에는 엄청난 발작을 일으키고 뇌 기능에 구제 불능의 손상을 입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스파즈’(‘경련’ 혹은 ‘발작’의 뜻을 지닌 spasm을 줄인 말)라고 부르는 ‘나’는 간질병을 앓고 있다. 그 때문에 ‘가족 단위’도 잃게 되었고, ‘납골당’에 살면서 ‘도시 구역’을 장악한 ‘강펀치파’ 명령에 따라 ‘변두리 지역’의 ‘상자 동네’를 ‘터는’ 짓을 일삼다가 ‘라이터’(글을 쓰는 사람이라는 writer와 소리가 같음)라고 불리는 영감탱이의 상자를 털게 된다. 거기서 급기야 “그 늙은이가 책이라고 부르는 쓰레기 같은 종이 더미”를 보게 되는데……. ‘책’이라는 것에 대해 들어 본 적은 있다. 내가 태어나기 훨씬 전인 백타임이라는 때에, 그러니까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보통 사람들’이 사는 도시가 이런저런 깡패 집단 손아귀에 들어가고, 대지진 이후 유전자 조작으로 완벽하게 향상된 ‘프루브들’이 ‘에덴’에 살면서 보통사람들 사는 세상을 지배하기 전인 백타임에나 존재했었다는 책 말이다! 그런데 내 생각엔 그 백타임이라는 것 자체가 진짜가 아닌 것 같다. 그저 사람들이 마음을 위로하려고 하는 이야기일 뿐이라는 생각이다. 그렇다. 그런 이야기는 뇌에 바늘을 꽂으면 되는 가상현실 게임에나 있는 일이다. 실제로는 아무도 우리를 구하러 오지 않는다. 난 당해 봐서 안다. 그런데 사람들 평균 수명이 20세도 안 되는 세상에서 ‘삭제되기’ 직전까지 살아남은 영감탱이가 나 스파즈에게 묻는다. “자네 이야기는 뭔가?” 사람들 대부분이 프로브 바늘 때문에 뇌가 엉망이 돼서 기억하는 게 거의 없는, 이제 ‘장기 기억’이라는 것은 백타임 말이 된 상황에서, 뇌에 프로브 바늘을 꽂을 수 없어 역설적으로 장기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내 ‘이야기’를, 책을 기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책을 쓰고 있다는 늙은이가 알고 싶어 한다. “시간 낭비를 하시는군. 아무도 책을 안 읽는 이 세상에.”(본문 21쪽) 우주에 남은 마지막 책을 구하라! 스파즈라는 울적한 이름을 가진 내가 라이터라는 영감과 힘을 합쳐 볼 생각 같은 건 없었다. 처음 내 목표는 오직 하나뿐이었다. 혈액병으로 죽어 가는 누이동생 빈을 구해야 한다는 것. 무시무시한 지역 경계 수비를 뚫고 갖은 위험을 돌파해 나가려고 했던 건 모두 그 때문이다. 그런데 어떡하든 누이를 구하겠다는 시도가, 어떠한 위험도 무릅쓰겠다는 결의가, 온갖 고난과 역경을 뚫고 나가는 그 과정이 세상을 바꾸는 길과 다르지 않게 된다. 세상이 바뀌지 않는 한 누이를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세상을 바꾸고 누이를 구하는 길은 나 스파즈 혼자 힘으로 찾아낼 수 없다. “끝내야 할 책이 있어 끝까지 가야 한다”는 영감탱이만으론 부족하다. 유전적으로 완벽하게 진화한 프루브 소녀 ‘라나야’의 협조뿐만이 아니라, 위험하고 유독한 도시 지역에서 짐승 새끼처럼 살아가는 ‘작은 얼굴’마저도 세상을 바꾸는 데 한몫을 하게 된다. 빠르고, 극적이고, 긴장감이 넘쳐나는 가운데 전개되는 그 변화를 정작 나 스파즈 자신은 제대로 잘 인식하지 못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하여 자신의 인생이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그 변화가 두말할 것도 없이 ‘책’으로 인해 시작되고, 책으로 인해 그 변화의 과정이 환기되면서 마침내 빈이 깨어나긴 하지만, 그렇다고 세상이 단번에 바뀌거나 하지는 않는다. 단번에 바뀌기엔 너무 문제가 많은 세상 아닌가? 결국엔 ‘에덴’에서 추방당하고, 위험천만한 도시에서 누이하고도 헤어지게 되고, 라이터는 바퀴에 매달리는 악형을 당하게 되는데……. 예측 불가능한 모험, 마지막 결말을 풀어 봐야 알 수 있는 이야기로 끝까지 가슴 졸이게 만드는 필브릭의 장기는 ‘우주에 남은 마지막 책’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된다. 긴장감이 해소되려는 순간, 에덴에서 쫓겨나 세상 한구석에 침잠해 있던 스파즈가 정말이지 “알 수 없는 행동”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오늘은 그들 것이지만 미래는 우리 것이기에!” 그 알 수 없는 행동을 시발로 이제 더 이상 스파즈가 아니게 된 나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내가 글을 쓰고 있으니까.”(280쪽)이 글을 누군가 읽고 있다면 아마 수천 년 이후 미래의 일이겠지. 요즘은 아무도 글을 읽지 않으니까. 사실 프로브(probe, 여기선 길고 가느다란 바늘 같은 기구를 머리에 꽂아서 가상현실 게임을 하는 걸 말함: 옮긴이)를 하면 되는데 굳이 글을 읽으려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프로브로 온갖 영상과 오락물을 뇌에 직접 복제하면 되는 것을. 종류도 가지가지 나와 있다. 트렌드, 슈터, 섹스 숍 등등. 슈터는 폭력적인 내용, 트렌드는 에덴에서 사는 내용, 뭐 섹스 숍은 무슨 내용인지 말하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을 테고. 사람들은 프로브를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없다고 한다. 말들은 그렇게 하는데 내가 직접 확인할 길은 없다. 나는 전극 바늘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체질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프로브용 바늘을 뇌에 가까이라도 가져가는 날에는 엄청난 발작을 일으키고 구제 불능으로 뇌 기능에 손상을 입게 된다. 말하자면 불 끄고 무대에서 영원히 퇴장하는 격이다.사람들은 나를 스파즈라고 부른다. 스파즈(Spaz, ‘경련’ 혹은 ‘발작’의 의미를 가진 spasm이라는 단어를 줄인 말로 보임: 옮긴이), 좀 울적한 이름이기는 하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 적어도 이제는. 지금 나는 오래된 목소리 타자기에 대고 말을 하고 있다. 목소리 타자기는 내가 하는 말을 글로 찍어 내는 신기한 놈이다. 사실 내가 이런 짓을 하게 된 까닭은 다 라이터에 있다. 강펀치파가 라이터를 바퀴에 매달고 소위 그가 지은 죗값을 치르게 했을 때, 볼 것 못 볼 것 다 보고, 들을 것 못 들을 것까지 죄다 들었기 때문이다. 그 일 때문에 내 머리가 좀 뒤집혔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강펀치파는 내가 살고 있는 쪽 도시 지역(Urb, 전원과 대비되는 도시라는 단어인 urban, urb를 대문자로 써서 ‘도시 지역’이라는 특별한 성격의 거주 지역을 일컫는 말로 사용하고 있음: 옮긴이)을 꽉 쥐고 있는 놈들이다. 이 말은 이스티 지역에서 파이프 지역 사이에 있는 건 사람이든 물건이든 모두 강펀치파 손아귀에 들어 있다는 뜻이다. 이 지역 인구가 한 백만쯤 되나? 정확한 수는 아무도 모른다. 숫자를 그렇게 많이 셀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어차피 상관도 없다. 알아 봤자 아무 소용 없으니까. 여기서는 강펀치파한테 붙어살든지 아니면 죽든지 둘 중 하나라는 것만 알면 된다. 달리 도망갈 구멍도 없다. 여기를 빠져나가 봐야 도시 지역에서 이런저런 깡패 집단 손에 들어 있지 않은 곳이라곤 한 군데도 없기 때문이다. 유일한 탈출구가 있다면 에덴뿐이다. 하지만 거기는 유전적으로 향상된 사람들이 아니면 갈 수도 없는 곳이다. 어차피 그런 사람이라면 에덴을 떠날 생각도 하지 않을 테니 에덴 이야기는 해 봤자 입만 아프다. 아예 말을 말자.나도 예전에는 가족 단위(family unit)라는 것의 일부였다. 양어머니, 양아버지, 그리고 내 여동생 빈으로 구성된 단위. 하지만 그 시절은 이미 끝이 났다.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게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일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입도 뻥긋하기 싫다. 아직은. 그 문제는 짧게 언급할수록 좋다. 라이터한테서 한 가지 배운 것이 있다면 너무 뒤만 돌아보고 살면 뒤통수를 맞을 수도 있다는 진리이다.라이터는 내 인생을 바꾼 영감탱이다. 누군가 이 글을 읽고 있다면 그 영감탱이 덕에 세상도 바뀐 것이 분명하다. 영감탱이란 우리가 늙은이들을 부를 때 쓰는 말이다. 라이터는 영감탱이 중에서도 극 영감탱이였다. 너무 나이가 들어서 이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데다가 턱에 난 수염은 공룡 뼈처럼 하얀색이었다. 피부마저도 너무 오래돼서 낡고 얇아 보였다. 그 영감을 들어 올려 불빛에 비치면 그대로 빛이 통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내가 라이터를 만나게 된 경위는 다음과 같다. 어느 날 강펀치파가 나를 보내 라이터를 털게 했다. 그때만 해도 라이터는 이 세상에서 삭제되기 직전까지 간 늙은이에 불과해 보였다. 그러니 그 늙은이의 물건을 털지 않으면 낭비라는 생각이 드는 게 당연했다. 바로 그게 내가 한 짓이다.- 1장 '사람들은 나를 스파즈라고 부른다' 중에서 라이터가 사는 상자 동네는 파이프 지역 변두리에 있다. 파이프 지역은 지금은 다 부서진 상태지만 백타임(backtimes)에는 도시 지역으로 수십 억 톤의 물을 운반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신선하고 깨끗해서 마시기 전에 걸러서 끓이지 않아도 된다는 물. 너무나 순수해서 그 속에 들어가서 헤엄을 쳐도 피부가 벗겨지지 않는다는 물. 난 물론 이 이야기도 백타임에 관한 다른 이야기들처럼 다 지어낸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혹시 모를까 봐 알려 주는데 백타임이라는 것은 대지진 이전 시대로, 모든 것이 완벽하고 모든 사람이 다 잘살았었다는 때를 말한다.내 생각으로는 그 백타임이라는 것 자체가 진짜가 아닌 것 같다. 사람들이 그저 마음을 위로하려고 하는 이야기일 뿐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니까 우리 엄마는 부자 프루브(proov, improved를 줄여서 만든 단어로 유전적으로 향상된 인간을 말함: 옮긴이)고 아빠는 구역의 보스인데 언젠가 나를 구하러 와서 다 같이 에덴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산다는 그런 이야기와 다를 것이 없다는 말이다. 그렇다. 그런 이야기는 트렌드 가상현실 게임에나 있는 일이다. 실제로는 아무도 날 구하러 오지 않는다.내 말을 믿어도 좋다. 난 당해 본 사람이라 잘 안다.그건 그렇고, 상자 동네가 뭐냐고? 상자 동네란 누구의 소유도 아니지만 거기 들어가서 오래 버티다가 그걸 자기 집이라고 부르게 된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위로 열 개, 옆으로 수백 개 늘어선 콘크리트 상자 중의 하나를 집이라 부를 마음이 있다면 말이다. 백타임에는 사람들이 물건을 보관하는 곳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 상자에 보관된 것은 비렁뱅이들뿐이다. 거지, 각종 중독자, 그리고 라이터 같은 영감탱이들.상자 동네는 그 꼴이 보이기도 전에 냄새부터 난다. 하수 시설이 없어 거기 사는 사람들이 짐승처럼 땅에다 일을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상한 건 처음엔 거기에 아무도 살고 있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는 사실이다. 근처에 있는 오래된 창고 건물이 무너지면서 나온 녹슨 철골 기둥이랑 콘크리트 파편들이 아무렇게나 흩어져 있어서 넘어지지 않고 똑바로 걷기도 힘들다. 쥐들이 서둘러 숨는 소리가 들린다. 쥐가 있으면 사람이 있을 법도 한데 모두 어디 있는 걸까? 알고 보니 숨어 있다. 가까이 다가가니 더럽고 작은 얼굴 하나가 벽돌 더미 뒤에 숨어 있는 것이 보인다. 뒤미처 휘파람 소리가 난다. 그것이 경고음인지 사람들이 황급히 숨는 소리가 들린다. 마치 뭔가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처럼.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이 나일까? 아마 그럴 거다. 내가 자기들을 털러 왔거나 아니면 그보다 더한 짓을 하러 온 줄 알겠지.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저 사람들 추측이 맞다. 내가 강펀치파하고 정식으로 한패가 된 건 아니지만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거기 보스가 날 좋아한다. 그래서 내가 가족 단위를 잃었다는 것을 듣고는 부하들한테 “저놈 좀 잘 봐줘.” 하고 일렀다. 물론 두목의 말을 어길 똘마니는 없었다.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 내가 여기 온 것은 털기 위해서다. 터는 것이 내 직업이다. 그것이 내가 사는 수단이다. 내 손에 들어온 물건의 절반은 강펀치파한테 바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강펀치파에서 내가 더 이상 살아 있을 이유가 없다고 결정한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가끔 나보다 더 못사는 사람들을 털면서 꺼림칙한 마음이 들더라도 내가 살려면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털기 아니면 죽기.’ 결국 모든 게 이 말 한마디로 요약된다고 할 수 있다. ‘강펀치파에 붙지 않으려면 죽는 게 낫다.’라는 말하고 같은 맥락이라고 봐도 된다. 그건 그렇고, 아까 벽돌 뒤로 보인 그 작은 얼굴이 다시 쏙 나오더니 커다랗고 겁에 질린 눈으로 나를 살핀다. “야! 꼼짝 마!” 내 말 한마디에 녀석이 그 자리에 얼어붙어 버린다.아주 어린애다. 한 다섯 살이나 될까? 볼에 낀 때는 한 백만 년쯤 묵어 보이긴 하지만. 내가 허리를 굽혀 녀석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는데, 갑자기 더러운 볼에 눈물 한 줄기가 하얀 자국을 내며 흐른다. 기분이 찜찜하다. 녀석을 다치게 하거나 털거나 하지도 않았는데. 적어도 아직은.“야! 너 말할 줄 알아?”작은 얼굴이 끄덕인다. 더러운 얼굴로 흘러내리는 눈물이 이제 두 줄기다.목소리를 한껏 낮게 그리고 부드럽게 하려고 애쓰면서 묻는다. “촉스바 먹고 싶니? 라이터가 사는 상자가 어딘지 알려 주기만 하면 되는데. 어디 사는지 알지?”내가 촉스바를 주머니에서 꺼내 녀석이 볼 수 있도록 껍질을 벗기니까 더 겁이 난 표정을 짓는다. 촉스바를 반 떼어서 녀석에게 건네주며 말을 걸어 본다. “먹어. 자, 먹어도 안 죽어.” 녀석은 몸만 더 움츠린다. 그제야 나는 녀석이 한 번도 촉스바를 먹어 본 적이 없어서 이게 독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는 짐작이 간다. 그래서 촉스바를 조금 잘라 내 입에 넣은 다음 “으음, 맛있다.” 하고 말한다. 녀석도 한 조각을 입에 넣고 우물거린다. 부드러운 초콜릿 맛이 느껴지기 시작하는지 녀석의 작은 얼굴에서 눈물이 멈춘다. “맛있다고 했잖아. 자, 라이터라는 노인네 알지? 어디로 가야 찾을 수 있지?”작은 얼굴이 줄줄이 늘어서 있는 상자들 사이로 나를 데려간다. 아무런 말도 없이. 촉스바 맛을 보느라 바쁘든지 아니면 아직도 내가 무섭든지 둘 중 하나겠지. 아무래도 상관없다. 계속 똑같아 보이는 콘크리트 상자들로 이루어진 줄 사이를 걸어가던 녀석이 한곳에 우뚝 멈춰 서서 움직이지 않는다.“여기야?”대답 대신 녀석은 훌쩍 도망쳐 버린다.아래쪽에 있는 상자들 중 하나가 열려 있다. 보통은 문을 부서뜨리고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이런 작업을 ‘부서뜨리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이 상자는 활짝 열려 있다. 마치 거기 사는 비렁뱅이가 ‘자, 내 거 다 가져가.’라고 말하고 있는 것처럼. 혹시 안에서 놈이 내 목을 따려고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항상 이 태도를 잊어서는 안 된다. 부서뜨리기를 할 때는 진짜로 편집증 환자처럼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대부분의 비렁뱅이들은 조직이 내릴 후환이 두려워 감히 저항할 생각도 못하지만 가끔 너 죽고 나 죽자 식으로 덤비는 놈들도 있다. 그런 놈들을 만나면 끝장이다.이 비렁뱅이가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싸우려고 기다린 것은 아니다. 놈은 머리가 새하얗게 세고 반짝이는 눈을 가진 늙은이다. 처음부터 내 주의를 끈 것이 바로 그것이다. 머리 안쪽에서부터 빛을 발하는 것 같은 눈. 늙은이는 헐렁하고 낡은 누더기를 걸치고 있다. 그것도 다 낡은 천을 조각조각 꿰매서 만든 옷이다. 길에 나앉은 거지들보다 더 가난하다는 말이다.“안녕하신가, 젊은이.” 늙은이가 말한다. “누추한 내 거처에 오신 것을 환영하오.”그는 책상으로 쓰는 더럽고 오래된 나무 상자 뒤에 앉아서 손으로 턱을 괸 채 그 반짝이는 늙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다.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물건을 빼앗기는 것에는 관심도 없다는 듯이.‘누추한 내 거처’란 말은 백타임 시절의 말로, ‘상자’나 ‘판잣집’을 말하는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도 다 빠진 늙은이랑 수다나 떨자고 여기 온 것이 아니다. 그냥 들어가서 놈이 가지고 있는 고물을 몽땅 쓸어 가지고 나오면 된다.그의 물건이 가져가기 좋게 문 옆에 나란히 정돈되어 있는 것을 눈치챈 것은 바로 그때다. “올 줄 알고 있었네.” 그가 설명한다. “상자 동네에서는 소문이 금방 돌지. 강펀치파들을 대표해서 나온 것이라는 게 내 추측인데 맞나?”난 고개만 끄덕인다.“들어오게나. 편하게 앉아요.”나는 “허?” 하는 소리만 낸다. 뭐야? 돌았어? 털리길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거야?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야? 하는 뜻이지만 내 입 밖으로 나온 소리는 ‘허?’뿐이다. 나머지는 모두 그 ‘허’라는 한 단어에 (나중에 라이터한테 배운 말을 쓰자면) ‘함축’되어 있다.“강펀치파들이 날 포기한다는 소문을 들었지.” 그게 전혀 대수로운 일이 아니라는 듯 말한다.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었지. 조만간엔. 마음대로 가져가게나. 좀 쓸 만한 것은 모두 문 옆에다 챙겨 놨다네.”그가 더러운 물건 몇 개가 든 손가방을 가리킨다. 오래된 디지털 알람 시계, 플라스틱으로 된 엄청나게 오래된 거리 야구 장갑 한 켤레, 전기 코드를 꼭꼭 감아 챙겨 놓은 미니 난로가 전부다. 하지만 전당포에 가져가면 몇 푼은 건질 만한 물건들이다. 보통 상자 동네에서 건지는 물건들보다 더 낫다.그가 나를 독려한다. “어서 가져가게나.”보통 때 같으면 망설이지도 않을 나지만, 이건 뭔가 보통 때와는 다르다. 이를테면 미니 난로의 전기 코드를 단정하게 잘 감아 놓은 것 말이다. 뺏으러 올 것을 미리 알고 저렇게 준비를 한다? 장난하는 거야? 아니면 함정이야?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기나 한 것처럼 그가 말한다. “이게 내가 처음 당하는 부서뜨리기가 아니거든. 이렇게 하면 자네나 나나 일이 한결 쉬워지지. 자, 어서 가져가게. 다 가져가.”“그래요? 다른 건 뭐 더 없수?” 그렇게 말하면서 나는 그 괴상한 늙은이에게 다가간다. 뭔가 숨기고 있는 게 분명하다. 누구나 숨기고 싶어 하는 무언가가 있기 마련이다.그가 나를 보고 미소를 짓는다. 주름진 그의 얼굴이 이상하게 빛이 나는 것 같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은 그게 뭐가 됐든 다 미소를 지을 만한 일이라는 듯 웃으면서 그가 묻는다. “왜 내가 더 가진 게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그때 나무 상자 밑에 뭔가 쌓여 있는 것이 내 눈에 들어온다. 이 늙은이는 그것들을 내가 눈치채지 못하기를 기도하면서 바로 그 앞에 앉아 있었던 것이 틀림없다. “이건 뭐요?”“돈 되는 건 전혀 아니고.” 하품을 하는 척하면서 그가 말을 잇는다. “책밖에 없소.”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아챈 것은 바로 그때다.- 2장 '터는 것이 내 직업' 중에서
돈을 알면 세상이 보일까?
내인생의책 / 알렉상드르 메사제 지음, 일러스트 파코 그림 / 20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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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책
청소년 정치,경제
알렉상드르 메사제 지음, 일러스트 파코 그림
청소년 지식수다 시리즈 5권. 우리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인 돈에 관한 책이다. 돈과 관련된 53개 키워드를 통해 돈의 모든 것을 파헤치고 있다. 우선 이 책은 돈은 언제부터 만들어졌는지, 은행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전자 화폐는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게 될 것인지 등과 같은 돈에 대한 기본 지식을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그와 동시에 과연 돈이란 우리 인간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 존재인지 진지하고도 철학적인 의문을 던져볼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2008년 세계 금융 위기의 원인이나, 주식 투자와 증권 거래소의 발전 과정, 21세기 중국 발 화폐 전쟁 등과 같은 경제 현안들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세계적인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를 소개해 더 나은 경제 정책이란 무엇인지, 복지 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야 옳은 것인지에 대해서도 깊게 성찰할 토대를 마련해 준다. 그 밖에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황금의 손 미다스나 고대의 전설적인 부자 크로이소스 왕 이야기, 디즈니 만화 속에 등장하는 세계적 부자 스크루지 맥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시대의 최고 화두인 돈을 조명하고 있다. 돈에 관한 것은 아무리 좋은 책을 읽더라도 쉽게 답을 할 수 없겠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라도 ‘돈이란 무엇인가?’라는 어려운 질문에 다소나마 답을 할 수 있을 것이다.감수자의 글 4 들어가며 6 A 은어 Argot 13 B 은행 Bank 17 비트코인 Bitcoin 20 C 자본 Capital 23 영화 Cinema 26 위조 Counterfeit 29 신용 Credit 33 신용 카드 Credit card 37 크로이소스 Croesus 41 D 달러 Dollar 45 기부 Donation 49 E 전자화폐 E-money 52 유로 Euro 56 F 금융 Finance 60 일확천금 Fortune 63 프로이트 Freud 67 G 이익 Gain 70 게임 Game 74 금 Gold 78 H 아르파공 Harpagon 82 유산 Heritage 85 강도 Hold Up 89 I 면죄부 Indulgence 92 인플레이션 Inflation 95 J 보석 Jewel 98 K 제롬 케르비엘 Kerviel 102 존 메이너드 케인스 Keynes 106 L 돈세탁 Laundering 110 복권 Lottery 113 사랑 Love 116 M 마피아 Mafia 120 미다스 Midas 123 백만장자 Millionaire 127 N 화폐 Note 130 O 돈의 재료 Object 133 P 돼지 저금통 Piggy Bank 136 권력 Power 139 Q 행복의 조건 Qualification of happiness 143 R 몸값 Ransom 147 S 월급 Salary 150 스크루지 맥덕 Scrooge McDuck 153 성 Sex 157 은수저 Silver spoon 160 스포츠 Sports 163 T 세금 Tax 166 보물 Treasure 169 U 사이비 종교 Unusual religions 172 V 물질만능주의 Venality 175 W 월 스트리트 Wall street 179 X 물물 교환 eXchange 183 Y 위안 Yuan 186 여피족 Yuppie 189 Z 에밀 졸라 Zola 193 퀴즈 196 맺는 말 198《르 몽드 청소년》 《우에스트 프랑스》 《Parents d'ado》 추천 도서! 돈은 어떻게 개인의 삶에 권력을 행사할까? 2008년 세계 금융 위기의 근본적 원인은 무엇일까? 21세기 중국에서 시작된 화폐 전쟁은 어떻게 끝이 날까? 경제에 대해 가르친다면서 돈 잘 버는 비법을 다룬 청소년 책이 범람하는 현재의 상황은 우리 모두에게 서글픈 상황임에 틀림이 없다. 그런데 이 책도 돈에 관한 책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자본주의 사회이기에, 필요악으로서 이 책을 출간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했다. 현대의 청소년에게는 돈의 가치에 대한 교육이 더 시급하다는 세계적인 투자가 조지 소로스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했기 때문이다. 일찍이 소로스는 이렇게 갈파했다. “문맹보다 더 무서운 게 금융문맹이다.” 이 책에 의하면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에 프랑스 소설가 쥘 르나르(Jules Renard)는 “일단 돈을 줘 봐!” 하고 받아쳤고 또 다른 소설가 알렉상드르 비알라트(Alexandre Vialatte)는 “특히 돈이 없을 때는 더 그렇다!”라는 답을 덧붙였다고 한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동의하는 말일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찬성한다고 해서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는 말에 진심으로 찬성한다는 소리는 아니다. 누구나 황금만능주의에 혐오에 가득 찬 시선을 보낸다. 하지만 부자와 가난한 자가 황금만능주의에 보내는 시선이 같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둘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면 행복을 사기 위해서가 아니라 행복을 지키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는 점일 것이다. 그렇기에 자본주의가 더 극악하게 군림할 사회를 살아갈 우리 청소년들에게 “황금보기를 돌같이 하라.”와 같은 철학을 강요하는 것은 전쟁터에 내보면서 총을 빼앗는 행위인 셈이다. 돈에 숨겨진 다양한 의미를 사회학적으로 풀다! 53개 키워드로 알아보는 돈의 모든 것 청소년 지식수다⑤ 《돈을 알면 세상이 보일까?》는 우리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인 돈에 관한 책이다. 돈과 관련된 53개 키워드를 통해 돈의 모든 것을 파헤치고 있다. 우선 이 책은 돈은 언제부터 만들어졌는지, 은행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전자 화폐는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게 될 것인지 등과 같은 돈에 대한 기본 지식을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그와 동시에 과연 돈이란 우리 인간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 존재인지 진지하고도 철학적인 의문을 던져볼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2008년 세계 금융 위기의 원인이나, 주식 투자와 증권 거래소의 발전 과정, 21세기 중국 발 화폐 전쟁 등과 같은 경제 현안들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세계적인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를 소개해 더 나은 경제 정책이란 무엇인지, 복지 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야 옳은 것인지에 대해서도 깊게 성찰할 토대를 마련해 준다. 그 밖에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황금의 손 미다스나 고대의 전설적인 부자 크로이소스 왕 이야기, 디즈니 만화 속에 등장하는 세계적 부자 스크루지 맥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시대의 최고 화두인 돈을 조명하고 있다. 돈에 관한 것은 아무리 좋은 책을 읽더라도 쉽게 답을 할 수 없겠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라도 ‘돈이란 무엇인가?’라는 어려운 질문에 다소나마 답을 할 수 있을 것이다.비트코인을 만드는 방법은 굉장히 흥미롭다. 컴퓨터로 어려운 암호 문제를 풀면 그 대가로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는데, 이 과정을 ‘채굴(mining)’ 혹은 ‘캔다(mine)’고 한다. 하지만 문제가 매우 어려워 코인을 얻는 일은 쉽지 않다. 또 개발자가 전 세계 총 생성량을 2100만 비트코인까지만 채굴할 수 있도록 제한했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무한정 벌 수는 없다.비트코인 Bitcoin 놀라운 사실은 한 국가의 정부가 화폐 위조에 직접 관여하거나 화폐 위조를 돕기도 한다는 점이다. 어떤 국가가 경쟁 국가의 경제를 무너뜨리고자 할 때 가장 쉬운 방법은 해당 경쟁국의 화폐를 위조해 배포하는 것이다. 시중에 화폐량이 늘어나면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고 물건 값이 치솟는데 이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궁핍하게 만든다.위조 Counterfeit 역사적으로 볼 때 ‘달러’라는 말의 어원은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체코 보헤미아의 ‘성 요아힘스탈(St. Joachimsthal)’이라는 마을 이름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세 말엽, 요아힘스탈 마을에서 은광이 발견되었다. 사람들은 마을에서 찍어 낸 돈을 마을의 이름에 따라 ‘요아힘스탈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르자 사람들은 이 말을 짧게 줄여 ‘탈러’라고 불렀다. 달러 Dollar
재밌는 한글과 그림 속독법 2단계
성안당 / 손동조 지음 /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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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당
청소년 학습
손동조 지음
저자가 아이들이 속독을 통해 책 읽기의 두려움을 없애고, 읽은 이야기를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해서 책 읽는 즐거움에 대해 알기 바라는 마음과 학업 때문에 정작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만든 책이다. 아이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속독의 원리와 인지, 트레이닝, 스킵, 스키밍 4단계의 체계적인 훈련법으로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1단계에 이어 2단계에서는 눈을 통해 머릿속에 들어오는 모든 글자에 대한 정보를 빨리 독해하는 속감법으로 속독법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1장 재밌는 한글과 그림 속독법 - 1차 스킵[skip] 건너뛰어 읽기 - 2차 스키밍[skimming] 미끄러지듯 빨리 읽기 2장 재밌는 한글과 그림 속독법 - 1차 스킵[skip] 건너뛰어 읽기 - 2차 스키밍[skimming] 미끄러지듯 빨리 읽기 3장 재밌는 한글과 그림 속독법 - 1차 스킵[skip] 건너뛰어 읽기 - 2차 스키밍[skimming] 미끄러지듯 빨리 읽기동화로 재미있게 속독하여 내 아이의 상상력을 키우고, 글쓰기의 기초를 다지는 지름길, 속독법 2단계! 속독법을 익히는 것은 자신만의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터득하는 것과 같습니다. 속독을 통해 다른 사람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얻어 앞서 생각하면,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낼 기회가 많아집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속독을 통해 책 읽기의 두려움을 없애고, 읽은 이야기를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해서 책 읽는 즐거움에 대해 알기 바라는 마음과 학업 때문에 정작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속독의 원리와 인지, 트레이닝, 스킵, 스키밍 4단계의 체계적인 훈련법으로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재밌는 한글과 그림 속독법(1단계)』에 이어 2단계에서는 눈을 통해 머릿속에 들어오는 모든 글자에 대한 정보를 빨리 독해하는 속감법으로 속독법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upmath 미적분 LEVEL HIGH (2022년)
씨실과날실 / 강순식 (지은이) /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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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실과날실
청소년 학습
강순식 (지은이)
누구나 쉽게 미적분을 정복할 수 있도록 기초에서 심화까지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수록하였으며 수험생의 논리적인 사고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모든 문제는 서술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올리는 것을 목표로 집필되었으며, 고난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학적 테크닉을 체계적으로 쉽게 설명하여 수험생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 한 문제를 풀어도 열 문제를 푼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문제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제1장 수열의 극한 1-1 극한값의 기본정리/ 6 1-2 무한급수/ 18 연습문제(1) / 31 제2장 미분법 2-1 삼각함수/ 34 2-2 함수의 극한 /54 2-3 미분계수와 도함수/ 74 2-4 도함수의 활용/ 92 연습문제(2) / 131 제3장 적분법 3-1 부정적분/ 138 3-2 정적분/ 154 3-3 정적분의 활용/ 190 연습문제(3) / 209 ♣정답♣머리말 수학은 현대 문명의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모든 학문의 기초 지식으로써 수학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현대 수학의 꽃이라 불리는 미적분학은 과학의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으며 모든 학문에 응용되고 있다.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에게도 수학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으며 수학에서 고득점을 얻어야 명문대 진학이 가능하다. Upmath 미적분은 기본적인 교과내용을 어느정도 이해하는 학생은 누구나 쉽게 미적분을 정복할 수 있도록 기초에서 심화까지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수록 하였으며 수험생의 논리적인 사고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모든 문제는 서술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 책은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올리는 것을 목표로 집필되었으며 고난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학적 테크닉을 체계적으로 쉽게 설명하여 수험생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했고 한 문제를 풀어도 열 문제를 푼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문제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 책을 효과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다음의 학습방법으로 공부하라. 첫째 : 수학은 정의에서 출발하므로 개념 공부는 필수적이다. 정의, 공식, 정리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반드시 암기하라. 둘째 : 교과수준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수학의 기본틀이므로 계산 실수 없이 기계적으로 정답을 구할 수 있도록 계산 연습을 많이 하라. 어려운 문제를 기본적인 문제로 변형하고 난 후 결국은 수학의 기본틀에 대한 계산 능력이 정답을 구하는데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셋째 : 전적으로 풀이에 의존하지 말고 혼자서 충분히 생각하라. 문제가 안 풀리면 개념으로 돌아가서 복습한 후에 다시 도전하고 그래도 안 풀리면 풀이를 참조하여 이해하고 난 후 다시 복습하라. 수학을 잘하는 방법은 많이 풀고 (복습 + 새로운 문제) 많이 생각하는 것이다. 아무쪼록 이 책이 수험생의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희망한다. 끝으로 이 책을 내는 데 있어서 아낌없는 도움을 주신 출판사 사장님과 부사장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지은이 강순식
고등영어 실전기출 문제은행 지학(민찬규) 1A (2020년)
데이터뱅크(DataBank) / 데이터뱅크 편집부 (지은이) /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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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데이터뱅크 편집부 (지은이)
단원별 핵심어휘를 학습하고, 학습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단원별 핵심구문을 학습하고, 주관식 서술형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연습할 수 있다. 단원별 본문의 주요 내용과 각 문장별 구문상의 핵심을 학습하며 각 단원별 본문 학습을 확인하고, 주요 내용을 기억하도록 연습할 수 있다.Lesson 1 Hi, High School! ▶ Key Words & Phrases ····················6 ▶ Grammar Practice ······················8 ▶ Reading Comprehension ··················10 ▶ 본문 빈칸 연습 ·······················16 ▶ 영작 연습 ·························22 ▶ 어법/어휘 연습 ······················26 ▶ 본문 종합 연습 ·······················28 ▶ 핵심문장 모아보기 ·····················34 실전 연습 문제 ·······················36 핵심 기출 문제 ·······················50 주관식·서술형 기출 문제 ··················58 적중 예상 문제······················· 72 Lesson 2 Life Is Full of Colors ▶ Key Words & Phrases ···················82 ▶ Grammar Practice ·····················84 ▶ Reading Comprehension ··················86 ▶ 본문 빈칸 연습 ·······················92 ▶ 영작 연습························· 96 ▶ 어법/어휘 연습 ······················100 ▶ 본문 종합 연습 ·······················102 ▶ 핵심문장 모아보기 ·····················108 실전 연습 문제 ·······················110 핵심 기출 문제 ······················122 6주관식·서술형 기출 문제 ·················130 4적중 예상 문제 ······················144Composition Stage 1. Words and Expressions 단원 핵심어휘 연습과 확인 테스트 단원별 핵심어휘를 학습하고, 학습결과를 확인 합니다 Stage 2. Grammar Points 단원별 핵심문법 단원별 핵심구문을 학습하고, 주관식 서술형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연습합니다. Stage 3. Reading Comprehension 단원별 본문 학습 단원별 본문의 주요 내용과 각 문장별 구문상의 핵심을 학습합니다 Stage 4. 본문 빈칸연습 철저한 내신대비의 핵심 전국 고등학교 1학년 기출문제 분석단원별 확인학습 각 단원별 본문 학습을 확인하고, 주요 내용을 기억하도록 연습합니다. Stage 5. 본문심화 종합연습 영어 내신 대비의 결정체 각 단원의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단락별 출제 유형과 출제 가능 문제를 종합적으로 연습하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자료입니다. Stage 6. 실전 연습문제 단원별 학습 실전응용 연습 각 단원별 본문의 실전 적용을 연습하는 부분으로, 각 단원에서 출제 가능한 유형을 미리 연습합니다. Stage 7. 핵심 기출문제 학교별 기출문제 분석 전국 고등학교 1학년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가장 기본적인 핵심문제를 확인, 연습합니다. Stage 8. 주관식, 서술형 기출문제 철저한 내신대비의 핵심 전국 고등학교 1학년 기출문제 분석에서 등장한 가장 중요한 주관식, 서술형문제를 풍부하게 연습하도록 준비했습니다 Stage 9. 적중 예상문제 마지막 직전대비 연습문제 기출문제 분석에서 등장한 가장 기본적인 문제 유형을 한번 더 확인연습을 해서 시험에 완벽한 대비를 하도록 합니다.
Power Voca 중급 2
Happy House(해피하우스) / 이나영 지음 / 201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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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House(해피하우스)
청소년 학습
이나영 지음
“Power Voca” 시리즈는 각 단어를 포함하는 유용한 숙어와 실용회화 문장으로 여러분을 생활영어의 달인이 되게 하며, 교과부 지정 영어단어를 총망라하여 학습하게 함으로써 학교 시험에 대비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철저한 반복 학습으로 한 번 외운 단어를 절대 까먹지 않게 한다. 10여 년에 걸친 저자의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어휘 지식을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암기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유익한 교재이다. [부록 cd 사진] How to Use This Book Day 01 Day 02 Day 03 Day 04 Day 05 Day 06 Day 07 Day 08 Day 09 Day 10 Day 11 Day 12 Day 13 Day 14 Day 15 Day 16 Day 17 Day 18 Day 19 Day 20 Day 21 Day 22 Day 23 Day 24 ANSWERS INDEX교과부 선정 초.중등 필수 영단어는 물론 숙어와 실용회화까지 다 잡는 최강 영단어 시리즈 1. Power Voca 시리즈 소개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그 기초가 되는 단어에 대한 학습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단어의 철자와 뜻도 알고 아는 단어 수가 많아지는 것도 필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단어가 어떤 경우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Power Voca” 시리즈는 각 단어를 포함하는 유용한 숙어와 실용회화 문장으로 여러분을 생활영어의 달인이 되게 하며, 교과부 지정 영어단어를 총망라하여 학습하게 함으로써 학교 시험에 대비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철저한 반복 학습으로 한 번 외운 단어를 절대 까먹지 않게 합니다. 10여 년에 걸친 저자의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어휘 지식을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암기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유익한 교재입니다. 2. 시리즈 특징 - 24일 구성의 체계적인 어휘 학습 - 단어의 충실한 설명 및 유용한 숙어와 실용회화 문장을 통한 응용학습 - 유사어 및 파생어를 통한 단어 확장학습 - 영영풀이 학습으로 단어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중학교 시험 대비 - 초급 1, 2권을 통하여 교과부 선정 초등 필수 영어단어 720개 완벽 마스터 - 전체 5단계에 걸쳐 교과부 선정 초ㆍ중등 필수 영어단어 2, 016개 완벽 마스터 - Review Test, Workbook, Daily 무료 테스트 등 반복학습을 통한 어휘의 완벽한 암기 3. 시리즈 구성 - Power Voca 초급 ①: 본책 1권+워크북 1권+MP3 CD 1장+Daily Test 무료 다운로드 - Power Voca 초급 ②: 본책 1권+워크북 1권+MP3 CD 1장+Daily Test 무료 다운로드 - Power Voca 중급 ①: 본책 1권+워크북 1권+MP3 CD 1장+Daily Test 무료 다운로드 - Power Voca 중급 ②: 본책 1권+워크북 1권+MP3 CD 1장+Daily Test 무료 다운로드 - Power Voca 중급 ③: 본책 1권+워크북 1권+MP3 CD 1장+Daily Test 무료 다운로드
사랑할 때 우리는 동물이 되는가?
민음인 / 미셸 세르 (지은이), 이수지 (옮긴이), 박시룡 (감수) /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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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
청소년 과학,수학
미셸 세르 (지은이), 이수지 (옮긴이), 박시룡 (감수)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질문 : 사랑할 때 우리는 동물이 되는가? 1. 인간의 사랑을 동물의 사랑과 비교할 수 있을까? 동물의 사랑이 인간의 사랑보다 더 헌신적일까? 동물은 인간보다 사랑의 기술이 뛰어날까? 사랑이라는 개념을 동물에게 적용할 수 있을까? 2. 인간의 사랑은 어떤 점이 특별할까? 인간의 성행위는 다른 포유동물의 교미와 어떻게 다를까? 인간의 사랑은 육체를 초월할까? 인간의 몸은 사랑하기 좋도록 진화했을까? 동성애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사랑은 문화에 따라 다를까? 개개인은 어떻게 관계를 창조해 나갈까? 3. 사랑에도 종류가 있을까? 기생과 공생과 사랑은 어떻게 다를까? 변태적 성행위란 무엇일까? 숭고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긍정적인 사랑의 관계란 어떤 것일까? 더 읽어 볼 책들『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 시리즈 60권 재출간! 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청소년 과학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45권 《사랑할 때 우리는 동물이 되는가》는 인간의 사랑과 동물의 사랑과의 비교와 인간의 사랑의 특징, 사랑의 종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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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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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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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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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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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의 첫 크리스마스
책읽는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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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두의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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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이 여행을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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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팝콘 (알라딘 어나더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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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동안 열리는 크리스마스 도서관 Advent Calend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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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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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 패밀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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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겨울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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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의 첫 번째 순록 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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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 꼬마 선녀 번개 꼬마 선녀
1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2 : 공룡과 화석
주니어김영사
13,320원
2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31
3
who? special 아이브
4
슈뻘맨의 숨은 국어 찾기 1
5
사이언스 2025
6
2024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 2, 3급)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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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 5 : 열
8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 행운의 갈림길 1
9
Go Go 카카오프렌즈 34 : 핀란드
10
긴긴밤
1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해결책
10,800원
2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3
국어 한 권 : 중1 문학
4
국어 한 권 : 중1 비문학
5
죽이고 싶은 아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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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지, AI 시대 누가 미래를 이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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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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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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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10
훌훌
1
우리는 사랑 안에 살고 있다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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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별하지 않는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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