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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가 어떻게 되었을까?
캠퍼스멘토 / 박선경 (지은이) / 2021.06.11
15,000

캠퍼스멘토청소년 자기관리박선경 (지은이)
무용가 6인이 말하는 직업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안남근, 제이유, 이루다, 이종률, 김혜림, 이대규 등 대한민국 다양한 분야에 6인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리얼 무용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자신의 형, 누나처럼 친근하게 직업의 길로 안내해 주는, 미래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친절한 직업 안내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직업인들은 단순히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을 결정하거나 중요한 선택을 하던 순간 어떠한 결정을 했는지, 왜 지금의 일을 하게 되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주며 학생들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각 직업인들의 다양한 커리어패스를 통해 그들이 현재의 직업을 갖기까지 어떤 일들을 거쳐 왔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그들의 과거와 현재가 학생 자신과는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도 비교해 볼 수 있다.▶ 도움을 주신 무용가들을 소개합니다 004 Chapter 1 무용가, 어떻게 되었을까? ▶ 무용가란? … 012 ▶ 무용가가 하는 일… 013 ▶ 무용가의 종류 … 014 ▶ 무용가의 자격 요건 … 016 ▶ 무용가가 되는 과정 … 024 ▶ 무용가의 좋은점, 힘든점 … 026 ▶ 무용가 종사 현황 … 032 Chapter 2 무용가의 생생 경험담 ▶ 미리보는 무용가들의 커리어패스 … 036 ㅣ 안남근 현대무용가 038ㅣ 비보잉에서 현대무용으로 모든 무용은 서로를 비춘다 무용은 그사람의 인생철학 ㅣ제이유 팝핀댄서 054ㅣ 댄스로 축제를 장악하다 댄서에서 교수로 안정보다는 가슴을 뛰게하라 ㅣ 이루다 발레무용가 070ㅣ 엄마의 피를 물려받다 블랙스완은 나의 아바타 진실한 질문이 진정한 예술을 창조한다 ㅣ 이종률 댄스스포츠 선수 86 ㅣ 어머니가 댄스스포츠를 권유하다 척박한 땅에 씨앗을 뿌리다 이젠 후학 양성이 목표 ㅣ 김혜림 한국무용가 102 ㅣ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몸으로 나를 표현하기 한국 춤은 세계적인 언어다 ㅣ 이대규 스트릿댄서 120 ㅣ 아이돌을 향한 꿈이 댄서의 열정으로 바뀌다 고마운 친구들, 행복한 댄서 몸으로 행복을 전해요 ▶ 무용가에게 청소년들이 묻다 … 136 Chapter 3 예비 무용가 아카데미 ▶ 무용가 관련 대학 및 학과 144 ▶ 한국 무용의 세계… 147 ▶ 역사적으로 유명한 발레 작품… 152 ▶ 실용무용의 종류 … 154 ▶ 다양한 장르의 유명 무용가 … 158 ▶ 현대무용의 혁명가들 … 162 ▶ 무용가 관련 도서 및 영화… 166 ▶ 생생 인터뷰 후기… 175자신이 꿈꾸는 미래의 직업을 위해 누군가 형, 누나처럼 조언해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커다란 도움이 될까? 이 책은 그렇게 자신의 형, 누나처럼 친근하게 직업의 길로 안내해 주는, 미래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친절한 직업 안내서다. 지금까지 이런 직업 가이드북은 없었다! “대한민국 각 분야 최고의 무용가가 청소년의 관점으로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이야기해 준다.” 『무용가 어떻게 되었을까?』는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무용가 6인이 말하는 직업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안남근, 제이유, 이루다, 이종률, 김혜림, 이대규 등 대한민국 다양한 분야에 6인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리얼 무용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 책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6명을 인터뷰한 책이다. 이미 남들이 간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 각 분야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전문가들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다른 사람들보다 순수하고 젊게 살아간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무용하는 친구들이 같은 연령대의 일반인들보다 활기 있고, 젊은 느낌이 있어요 -안남근 현대무용가- 화려한 무대 위에서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에요. -이루다 팝핀댄서- 춤을 통해서 살마들과 교감하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행복해요. -제이유 발레무용가- 전 세계 무용가들과 소통하기 때문에 여러나라의 문화를 배울 수 있어요. 또한, 무대에서 얻어지는 자신감과 매너는 다른 직업들과 차별화되는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이종률 댄스스포츠 선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때문에 자부심과 자기만족이 큽니다. 예술 분야는 자기만족이 큰 분야거든요.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그만큼 성취감도 크죠. -김혜림 한국무용가- 춤을 통해 자기의 삶을 돌아보고, 내면의 세계를 들여다보게 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새로운 나를 알아가는 재미를 느낀답니다 -이대규 스트릿댄서- 이 책에 등장하는 직업인들은 단순히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을 결정하거나 중요한 선택을 하던 순간 어떠한 결정을 했는지, 왜 지금의 일을 하게 되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주며 학생들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각 직업인들의 다양한 커리어패스를 통해 그들이 현재의 직업을 갖기까지 어떤 일들을 거쳐 왔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그들의 과거와 현재가 학생 자신과는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도 비교해 볼 수 있다. ‘어떻게 되었을까?’ 시리즈는 단순한 직업가이드북을 넘어 각 학교의 진로 교사들이 워크북을 이용하여 수업 시간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재가 될 것이다.


친절한 화학 교과서
부키 / 유수진 지음, 반성희 그림, 김형진 감수 / 2013.11.25
13,000원 ⟶ 11,700원(10% off)

부키청소년 과학,수학유수진 지음, 반성희 그림, 김형진 감수
화학을 싫어하고 어려워하는 중학생들을 위한 엄마표 흥미진진 화학 이야기다. 미국에서 영재 학급의 수학 및 과학 지도를 맡기도 하고, 동생을 위한 ‘화학 노트’를 써서 대학 입학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한, 일명 괴짜 엄마가 “화학은 언제 시작해도 늦은 게 아니”라며 화학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 중학 화학에 관한 거의 모든 지식을 교과 과정 순으로 배열하여 엄마 말투 그대로 조곤조곤 친근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이온 음료나 탄산음료, 열기구, 네온사인, 세제, 불꽃놀이 등에 숨겨진 화학의 원리를 보여 준다. 이 책에는 복잡한 수식이나 고난이도 문제는 거의 없다. 그리고 화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는 우리 생활 속 활용 예와 함께 몇 번이고 꼼꼼하게 설명되어 있다. 또 이러한 화학적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밌는 화학 이야기와 함께 그림, 도표, 그리고 사진 등을 보여 준다.추천의 글_ 괴짜 엄마가 들려주는 흥미진진 화학 이야기 4 저자의 글_ 화학은 언제 시작해도 결코 늦은 게 아닙니다 9 들어가는 글_화학이 뭘까? 20 1장 고체, 액체, 기체 27 [read] 유레카! 새로운 상태를 발견하다 49 [check] 문제 풀며 확인하기 52 2장 분자의 운동 55 [read] 화학의 아버지, 보일 81 [check] 문제 풀며 확인하기 83 3장 물질의 상태 변화와 열에너지 85 [read] 물이 변하면 날씨도 변해요 110 [check] 문제 풀며 확인하기 112 4장 열에너지115 [read] 지구가 점점 뜨거워져요 149 [check] 문제 풀며 확인하기 151 5장 원자 153 [read] 작을수록 맵다, 핵분열 189 [check] 문제 풀며 확인하기 192 6장 이온, 이온, 이온 195 [read] 린스를 하면 왜 머리가 부드러워질까? 223 [check] 문제 풀며 확인하기 226 7장 화합물과 화학식 229 [read] 화합물, 대체 끝이 어디야? 262 [check] 문제 풀며 확인하기 264 8장 물질의 특성 267 [read] 빨주노초파남보, 불꽃의 비밀 288 [check] 문제 풀며 확인하기 290 9장 이온과 전해질 293 [read] 전해질, 모자라도 넘쳐도 안 돼 314 [check] 문제 풀며 확인하기 316 해답편 318 찾아보기 319화학책을 펴면 +, -, 각종 기호들과 숫자, 수식이 페이지 가득~. 화학은 혹 우주 밖에서 날아온 외계어 아니냐고? 시험 때면 모조리 외웠다가 끝나면 싹 잊어버리고, 이렇게 두어 번 되풀이하다 보면 어느 순간 화학에 대한 흥미가 바닥을 친다고? 이 책은 화학을 싫어하고 어려워하는 중딩을 위한 엄마표 흥미진진 화학 이야기다. 미국에서 영재 학급의 수학 및 과학 지도를 맡기도 하고, 동생을 위한 ‘화학 노트’를 써서 대학 입학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한, 일명 괴짜 엄마가 중학생 딸의 도움을 받아 가며 중학생을 위해 썼다. 중학 화학에 관한 거의 모든 지식을 교과 과정 순으로 배열하여 엄마 말투 그대로 조곤조곤 친근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이온 음료나 탄산음료, 열기구, 네온사인, 세제, 불꽃놀이 등에 숨겨진 화학의 원리를 보여 준다. 화학이 외계어라고? 이제 화학이 쉽고 즐거워진다! 화학책을 펴면 +, -, 각종 기호들과 숫자, 수식이 페이지 가득~. 화학은 혹 우주 밖에서 날아온 외계어 아니냐고? 시험 때면 모조리 외웠다가 끝나면 싹 잊어버리고, 이렇게 두어 번 되풀이하다 보면 어느 순간 화학에 대한 흥미가 바닥을 친다고? 심지어 ‘화학 포기’ 선언을 한다고? 그러면 이 책과 함께 한발 한발 흥미진진 화학의 세계로 떠나 보자. 미국에서 영재 학급의 수학 및 과학 지도를 맡기도 하고, 동생을 위한 ‘화학 노트’를 써서 대학 입학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한, 일명 괴짜 엄마가 “화학은 언제 시작해도 늦은 게 아니”라며 화학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 화학책이 이렇게 재미있다니…,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 인터넷 포털을 열고 ‘과학 질문’이라는 검색어를 쳐 보면 초등과학부터 고등과학에 이르는 수많은 질문들 밑에 “저는 왕초보예요”, “제발 쉽게 얘기해 주세요”, “저에게 처음부터 설명해 주실 분 안 계신가요?” 하는 간절한 호소가 덧붙어 있다. 과학이 진짜 어려워서일까? 그보다는 책이나 교과서에서 과학적 내용을 설명하는 방법이 어려워서 우리가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 뿐이다. 실제로 이 책의 저자는 미국에 있을 때 초등학교 영재반 아이들에게 수학과 과학을 가르쳤는데, 그때 깨달은 것이 “원리를 설명하는 데는 그렇게 어려운 단어들이 필요하지 않다. 어렵고 복잡한 내용일수록 쉬운 말로 간단하게 설명해 줘야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나아가 과학을 재미있게 느끼게 된다.”였다. 이것은 TV 방송작가들의 글쓰기 원칙과도 맞닿아 있다. 저자는 그러한 깨달음과 전직 방송작가의 기질을 십분 발휘해 화학 내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썼다. 자신의 중학교 2학년생 딸(책에서 ‘어린콩’이란 이름으로 등장한다)에게 조곤조곤 설명해 주고, 때로는 함께 퀴즈나 문제를 풀기도 하고, 또 때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 현상들 속에 숨어 있는 화학 원리를 찾아내기도 하면서 화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 낸다. 화학의 기초부터 응용까지 전체 흐름을 꽉 잡아 준다 “최근 과학 과목에서 실험을 중시하면서 종종 내용의 전체 흐름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재미난 실험 자체로 수업이 끝나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그럴 때 놓칠 수도 있는 화학의 흐름을 잘 잡아 주고 있다.” (김형진, 대원국제중 과학 교사의 말 중에서) 이 책은 중학교 과학 교과서에서 가장 기초적이면서 가장 핵심이 되는 화학 내용을 교과 과정 순으로 담고 있다. 복잡한 수식이나 고난이도 문제는 거의 없다. 그리고 화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는 우리 생활 속 활용 예와 함께 몇 번이고 꼼꼼하게 설명되어 있다. 그렇다고 쉽고 만만한 화학 이야기만 하지도 않는다. 원자를 설명할 때는 고대 그리스 학자들의 물질 인식에서부터 보일, 라부아지에, 돌턴에 이르는 원자 발견을 순차적으로 이야기해 주고, 원자핵과 양성자, 중성자를 설명할 때는 원자 폭탄과 원자력 발전을 이야기하며 화학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실례를 들어 준다. 또 이러한 화학적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밌는 화학 이야기와 함께 그림, 도표, 그리고 사진 등을 보여 준다. 화학에서 과학으로, 과학에서 다시 세상으로! “시험을 치면 학생들은 어려운 문제는 잘 풀지만, 정작 그 내용의 핵심과 우리의 삶에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 생각해 보거나 ‘왜 그렇지?’라는 사고 과정 없이 교사가 혹은 책이 알려 주는 지식들만 그대로 암기하고 바로 문제를 풀려고 하기 때문이다. … 이런 교육의 결과, ‘화학을 통해 병든 사람을 고치고, 우주로 날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라고 물으면 많은 학생들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세요?’ 하는 표정을 짓는다.” (김형진, 대원국제중 과학 교사의 말 중에서) 화학은 그야말로 세상을 이루는 물질을 다루는 학문이다. 우리 주변을 한번 둘러보자. 공기, 바람, 물에서부터 우리가 사는 집, 방, 그리고 책상…. 이러한 모든 존재들이 대부분 한 가지 이상의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또 우리가 살아 숨 쉬는 것, 즉 생명 현상 역시도 산소, 포도당, 이산화탄소와 같은 물질에 의해 유지된다. 이 책은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과 물을 비롯해 비누, 열기구, 불꽃놀이, 하늘, 땅, 공기 등에 숨겨져 있는 화학 원리를 보여 주면서 화학이 우리와 얼마나 밀접한지, 얼마나 재미있는 학문인지 알게 해 준다. 이 책의 구성 1. 중학교 과학 교과서의 ‘화학’ 전 과정을 다루고 있다. 물질의 3가지 상태인 고체, 액체, 기체로부터 분자, 원자, 이온, 전해질, 화합물까지 빠짐없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나아가 초등학교 때 놓쳤을지 모르는 부분을 짚어 주고 고등학교 때 배울 내용도 미리 조금 맛볼 수 있다. 2. 알파벳과 +, -, 기호로 이루어진 외계어처럼 보이는 화학을 기본 개념부터 원리, 활용까지 꽉 잡아 준다. 괴짜 엄마가 화학책을 쓴 목적 중 하나는 중학생인 어린콩의 화학 점수를 올리는 것. 중요한 것은 절대 놓치지 않는다. 3. 꼼꼼한 화학 설명에 더해 그에 딱 맞는 그림과 사진, 도표, 표, 그래프가 이해를 도와준다. 4. 중요한 화학 설명 사이사이에 화학 친구 꼼이가 등장해서 괴짜 엄마가 깜박하고 넘어간 화학 이야기를 해 주거나 어린콩의 질문에 답해 주거나 더 넓고 깊은 화학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5. 각 주제별로 화학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엄마표 간단 정리’를 통해 중요한 내용, 잊지 말아야 할 내용을 한 번 더 짚어 준다. 한마디로 요점 정리다. 6. [read] 코너를 두고 있다.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교과서 밖 화학, 일상 속에 숨어 있는 화학의 원리와 활용, 화학자 이야기 등을 여기서 만날 수 있다. 7. [check] 코너를 따로 두어서, 각 장이 끝날 때마다 화학 문제를 풀면서 화학 개념과 원리를 잘 이해했는지 스스로 확인해 보도록 하고 있다. 어린콩: 밀가루가 들어 있는 그릇을 기울이면 밀가루가 줄줄 흘러내리잖아. 그럼, 밀가루도 액체야?꼼이: 천만에, 밀가루는 고체야. 액체와 고체 가루를 혼동하면 안 돼! 밀가루는 개별 입자의 크기가 작을 뿐이지 입자 하나하나가 모두 어엿한 고체라고. 줄줄 흘러내리는 듯 보여도 실제로는 아주아주 작은 알갱이들이 떨어지는 거야. 그릇에 가득 담아 놓은 상태도 마찬가지야. 밀가루를 투명한 그릇에 담은 뒤 눈을 부릅뜨고 들여다보면 입자 사이마다 아주 작은 틈이 보일 거야. 하지만 액체인 물은 돋보기를 통해 들여다봐도 입자나 틈을 발견할 수 없어. 그러면 기체는 어떨까? 기체는 분자 하나하나가 따로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단위 입자가 아예 안 보여. 개개의 입자가 보이지도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는 게 기체야. - 본문 1장 ‘고체, 액체, 기체’ 책상에 앉아 한참을 공부하다가 문득 주위를 둘러봤더니 움직이는 건 나밖에 없네? 책상 한쪽에 놓여 있는 컵, 침대, 침대 위의 베개 등등. 다들 편안해 보이는데 나 홀로 바쁜 것 같아서 한숨이 나온다고?슬퍼하지 마. 컵 안에 가만히 고여 있는 물, 나른하게 누워 있는 베개, 게다가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방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공기까지 이 모든 걸 이루고 있는 분자들은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으니까. 심지어 분자들은 제 마음대로 아무렇게나 움직이는 게 아니라 움직임의 단계와 종류가 있고, 각자의 상태에 따라 정해진 범위 내에서 질서 있게 운동하고 있다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분자들 덕분에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 있어. 바로 ‘증발’과 ‘확산’이야.- 본문 2장 ‘분자의 운동’


프로그래머
푸른들녘 / 공대규 지음 /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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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녘청소년 자기관리공대규 지음
푸른들녘 미래탐색 시리즈 15권.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주인공인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책으로 프로그램언어란 무엇인지, 코딩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프로그래머들은 실제로 무슨 일을 하는지 등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또한 더 나아가 각종 소프트웨어 회사의 종류와 사업형태, 앞으로 프로그래머가 유망해질 분야 등을 함께 소개함으로써 프로그래머를 지망하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잣대를 제공한다.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정보를 탐색하는 취업준비생, 어떻게 커리어를 쌓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신입 프로그래머들에게도 이 책은 도움을 준다.저자의 말_4차산업혁명시대의 주인공, 프로그래머가 되라! 1장 프로그래머란? 프로그램과 프로그래머 | 프로그래밍 언어 | 프로그래머의 종류 |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프로그래머의 현실 | 4차 산업혁명과 프로그래머 | 코딩교육과 프로그래머 2장 나는 이렇게 프로그래머가 되었다 학창시절의 꿈과 좌절 | 경영학과 학생의 프로그래밍 공부 | 마케팅부서의 신입사원, 프로그래머가 되다 | 1세대 프로그래머와 2세대 프로그래머 | 대학원 진학 | 영상통화 전문가 | 외국계기업 입사 | 타이밍이 프로그래머의 성공을 좌우한다 3장 프로그래머로 취직하기 소프트웨어 기업의 채용 | IT 관련학과 졸업 후 취업 | IT 관련학과를 전공하지 않고 취업하기 | 프로그래머 자격증과 프로그래밍 대회 입상 |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 면접 노하우와 연봉협상 | 헤드헌터 활용하여 경력사원으로 이직하기 4장 소프트웨어 회사의 종류와 사업형태 프로그래머를 위한 회사들 | 소기업 | 중소기업 | 대기업 | 소프트웨어 전문 중견기업 | 외국계기업 | 프리랜서 | 병역특례업체 5장 소프트웨어 개발팀의 조직구성 연구소장 (CTO) | 프로젝트 관리자 | 설계자(Architect) | 개발팀장 | 연구원 | 디자이너 6장 소프트웨어 개발의 시작과 끝 소프트웨어 개발의 업무단계 | 요구사항명세서(Software Requirements Specification) 작성 | 소프트웨어 설계 | 제안서 | 프리젠테이션 | 입찰 | 테스트 | 개발 검수확인서 | 유지보수와 업데이트 7장 프로그래머 인터뷰 현직 프로그래머의 또 다른 이야기 8장 프로그래머에게 유망한 분야 역사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 웹의 발전 | 스마트폰 프로그래머 | 4차산업 10대 기술분야 | 2017년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래머 직업 10가지 9장 프로그래머가 되려는 당신에게 우리는 결국 길을 찾는다 | 적성 | 뭐든지 할 수 있는 팁: 계획하고 행동하라 | 프로그래머의 수입 | 외국계기업이 목표라면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은 프로그래머!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세계를 탐색한다! 이 책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주인공인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해 쓰인 것이다. 프로그램언어란 무엇인지, 코딩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프로그래머들은 실제로 무슨 일을 하는지 등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또한 더 나아가 각종 소프트웨어 회사의 종류와 사업형태, 앞으로 프로그래머가 유망해질 분야 등을 함께 소개함으로써 프로그래머를 지망하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잣대를 제공한다.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정보를 탐색하는 취업준비생, 어떻게 커리어를 쌓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신입 프로그래머들에게도 이 책은 도움을 준다. 어떤 스펙이 회사에 들어가는 데 도움이 될지, 이직을 할 때 고려해야할 점 등등 직장생활에 구체적인 정보를 제시할 뿐만 아니라, 국내기업과 외국계 기업의 시스템이 어떻게 다른지 저자의 현실적인 경험을 바탕삼아 서술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이 전부가 아님을 고려하여, 다른 프로그래머들의 조언을 담은 인터뷰도 실었다. 4차산업혁명의 중심에는 프로그래머가 있다 2016년부터 4차산업혁명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다. 정치인들은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발맞춘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3차산업혁명의 시대에 정보통신산업 육성으로 큰 발전을 이뤘던 우리나라로서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또 다른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역시 이 책을 쓰게 된 계기가 4차산업혁명과 관련 있다고 한다. 저자는 4차산업에 관한 강연을 다니며 여러 사람과 접촉했다. 그때, 저자는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이 미래에 더욱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사람들이 4차산업시대에 프로그래머의 역할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실제로 프로그래머가 4차산업과 연관된 핵심 기술을 다루기 때문이다.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구체적으로 알리는 책을 쓰게 된 계기이다. 저자는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들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 시대에 일어날 일을 예견하고, 그 시대를 이끌어가는 엔지니어가 바로 프로그래머다. 이 책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엔지니어를 위한 지침서이다. 프로그래머의 세계, 어떤 길이 있을까? 저자는 단순히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한 방법만을 가르치지 않는다. 프로그래머가 과연 무엇인지, 프로그래머가 하는 역할이 무엇이며, 어떤 프로그래머의 종류가 있는지 기본적인 단계부터 짚어본다. 그리고 저자의 현실적인 경험을 토대삼아, 프로그래머가 되는 과정을 풀어낸다. IT대학진학은 어떻게 하는지, 프로그래밍 자격증은 어떻게 따내는지, 프로그래밍 대회 종류는 무엇이 있는지 등 스펙에 관한 부분도 빼놓지 않았다. 프로그래머는 모든 회사에서 같은 방식으로만 일하지 않는다. 소기업, 중소기업, 대기업, 소프트웨어 중견기업, 외국계기업 등 각 기업마다 프로그래머에게 요구하는 바는 다르다. 심지어 프리랜서 프로그래머로 나아가는 방향도 있다. 이처럼 이 책은 프로그래머로서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길을 제시하면서도, 프로그래머의 현실적인 실태가 어떠한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프로그래머, 어떻게 일하고, 어떤 분야에서 유망해질까? 이 책이 청소년과 취업준비생만 아니라, 신입프로그래머에게도 도움 될 수 있는 것은, 앞으로 맡게 될 직책과 분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팀의 조직 구성에 대해 알려주고, 연구소장, 프로젝트 관리자, 설계자, 디자이너 등이 개발 팀에서 어떠한 역할과 책임을 맡는지도 서술되어 있다. 4차산업시대에 발맞춰 프로그래머가 어떠한 분야를 확장시켜나가야 할지, 또 2017년에는 어떤 분야가 주목되었는지 등의 구체적인 정보까지 섭렵하여, 프로그래머가 자신의 일을 성취시킬 수 있는 길을 선보이기도 한다. 때문에 프로그래머를 지망생, 이제 갓 프로그래머가 된 신입사원 전부 이 책을 보면서 자신의 진로를 미리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제가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도 4차산업혁명과 관련 있습니다. 4차산업에 관한 강연을 다니며 여러 사람을 만났고, 영어코딩학원 창업을 위해서도 많은 사람을 만났는데요. 그때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이 앞으로 더 인기 있는 직업이 되겠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알리는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지요. 4차산업혁명을 통해 이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시대가 열릴 텐데요. 그 시대를 이끌어가는 중심에는 프로그래머가 있습니다. 저 역시 프리랜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며 다양한 IOT제품(무선 통신으로 각종 사물을 연결하는 기술)을 만들었습니다, 이미 미용기기, 농업, 유통, 각종 센서관련 업체들이 발 빠르게 소프트웨어와 융합한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에서 프로그래머(Programmer)를 소개하기 전에 ‘프로그램(Program)’이란 것이 무엇인지 먼저 설명하겠습니다. 프로그램(Program)을 표현하는 다른 말로는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앱, 코드 등이 있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살펴보면,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의 반대 개념으로서 가장 광범위하게 모든 형태의 프로그램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어플리케이션은 어떤 하나의 제품으로서의 프로그램, 예를 들어 아래한글, MS 오피스, 스타크래프트 게임, 크롬 브라우저, V3 백신 등과 같은 것을 의미하지요. 앱은 앱스토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특히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가리키는 신조어이고, 코드는 프로그램 한 줄이나 작은 기능을 하는 프로그램의 일부분을 말할 때 사용합니다.그렇다면 또 컴퓨터는 무엇일까요? 컴퓨터를 광범위하게 정의하면, 전기 신호로 일을 처리하는 프로세서(CPU)가 장착되어, 그 위에서 앞서 언급한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모든 기계장치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TV, IPTV 셋탑박스, 냉장고, 세탁기, 자동차 등 모든 기계장치들을 큰 범위에서 컴퓨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다양한 형태의 컴퓨터에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를 바로 프로그램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니 프로그램이라고 할 때, 그 범위는 굉장히 넓습니다. 영어에서 어떤 동사를 행하는 사람이나 기계장치를 표현할 때 ‘-er’을 붙여서 표현하는 것처럼 프로그램(Program)에 ‘-er’을 붙여서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 즉, 프로그래머(Programmer)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영어권에서는 프로그래머 이외에 ‘Developer’라는 말도 많이 사용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개발자’라고 하는데요.. 소프트웨어 개발자, 웹 개발자 하는 표현들이 바로 프로그래머와 같은 표현입니다.-에서 제가 ‘프로그래머로 취직하기’라는 주제로 앞으로 말씀드리는 데 있어, 목표 회사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나 중소기업, 혹은 외국계기업의 경우에 가깝습니다. 대기업 입사와는 조금 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기업 신입사원 입사는 이렇게 프로그래밍 능력을 구체적으로 평가하지 않고 말 그대로 신입사원으로서 적성, 인성, 기초업무능력 세 가지를 보고 선발합니다. 입사시험을 통과해서 대기업의 소프트웨어 개발팀에 배치되면 회사에서 직무별 교육을 해주기 때문에 그곳에서 초보단계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전문기업이나 중소기업에서는 프로그래머를 채용할 때, 프로그래밍 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하여 직원을 선발합니다.-에서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주니어김영사 / 김유정 외 원작, 연필로 명상하기 그림 / 20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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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청소년 문학김유정 외 원작, 연필로 명상하기 그림
SICAF 2014 개막작이자 영상물등급위원회 ‘좋은 영상물’ 선정 애니메이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에 나오는 아름다운 장면들을 넣은 같은 제목의 단편소설집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단편 소설인 <메밀꽃 필 무렵>, <운수 좋은 날>, <봄봄>을 한 권에 담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애니메이션 프로덕션인 '연필로 명상하기'에서 방대한 양의 자료를 바탕으로 그린 애니메이션의 장면이 곁들여짐으로써 소설의 시대적 상황과 배경에 대해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요즘 청소년에게 낯선 시골의 풍경이라든지 전차가 막 다니기 시작한 서울의 모습들이 아름다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을 연출한 안재훈 감독의 변과 배경, 캐릭터 등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 대한 부록을 담음으로써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도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했다.메밀꽃 필 무렵 운수 좋은 날 봄봄 애니메이션 연출의 변 배경에 대하여 캐릭터 만나기EBS, 김영사, 연필로 명상하기 공동 제작 한국 최초 단편 문학 애니메이션과 함께 만나는 우리 소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단편 소설 《메밀꽃 필 무렵》《운수 좋은 날》《봄봄》 수록! EBS, 연필로 명상하기와 함께 애니메이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의 제작에 참여한 김영사에서는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아름다운 장면들을 넣은 같은 제목의 단편소설집을 출간했다. 이번 소설집은 특히 한국 사람들이 가장 즐겨 읽고, 학교 시험이나 수능 고사 등에 단골로 출제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단편 소설인 《메밀꽃 필 무렵》《운수 좋은 날》《봄봄》을 한 권에 담고 있는 것이 특징. 게다가 우리나라 최고의 애니메이션 프로덕션인 연필로 명상하기에서 방대한 양의 자료를 바탕으로 그린 애니메이션의 장면이 곁들여짐으로써 소설의 시대적 상황과 배경에 대해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요즘 청소년에게 낯선 시골의 풍경이라든지 전차가 막 다니기 시작한 서울의 모습들이 아름다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을 연출한 안재훈 감독의 변과 배경, 캐릭터 등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 대한 부록을 담음으로써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도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애니메이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은? SICAF 2014 개막작 & 영상물등급위원회 ‘좋은 영상물’ 선정!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 EBS와 김영사, 연필로 명상하기가 공동 제작한 애니메이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은 한국 문학사에서 가장 대표적인 소설로 꼽히는 세 작품을 한 데 모아 각 단편 소설의 특징을 그대로 그림에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서정미와 시적인 표현이 두드러진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은 소설의 백미로 손꼽히는 달빛 아래의 메밀꽃밭 장면에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 아름답게 표현해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운수 좋은 날》, 《봄봄》 등에서는 요즘 우리 청소년들이 글로만 읽어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당시의 배경이 세밀하고 꼼꼼하게 묘사되었다.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은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소설 속 풍경을 실제 스크린으로 통해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자아낸다. 본 애니메이션의 작화는 아름다움을 넘어 사실감이 넘치도록 1920~30년대 도시와 농촌 풍경을 세세히 담아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면이 나오기까지는 감독과 제작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제일 먼저, 그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 자료를 모으고, 부족한 부분은 기사자료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서적을 통해 접근하는 등의 고된 자료 준비 과정이 있었다. 국내 최고 기술의 제작진! 장광, 남상일, 류현경을 비롯한 유명 성우 참여!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이 제작 과정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유는 바로 국내 애니메이션 프로덕션인 '연필로 명상하기'가 제작을 맡았기 때문. 2011년 [소중한 날의 꿈]을 통해 국내 애니메이션 계에 새로운 희망을 심어 주었던 연필로 명상하기는 각 작품 당 1년 6개월의 시간을 소요한 끝에, 총 작화 수 약 7만 장으로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을 탄생시켰다. 또한, 이번 애니메이션에는 인기 배우 류현경을 비롯하여, 배우이자 성우인 장광, 영국 드라마 [셜록]에서 왓슨 역을 맡고 있는 박영재 등 인기 성우 등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하여 작품의 질을 한층 높이고 있다.
어쨌거나 스무 살은 되고 싶지 않아
비룡소 / 조우리 (지은이) /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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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청소년 문학조우리 (지은이)
제12회 블루픽션상 수상작. 고등학교 2학년 한 반의 아이 여섯 명이 등장하여 일곱 편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연작소설로, 일생일대의 고민과 깊숙한 비밀을 제각기 품은 아이들의 이야기가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데뷔작임에도 불안한 아이들의 심리를 포착하는 섬세한 시선과 유머와 진지함을 오가며 마음을 붙드는 감각적인 문장이 돋보인다. 건강식품 신봉자인 엄마 때문에 곤란한 일을 겪는 ‘이재경’, 자신의 아들을 동생으로 숨겨야 하는 ‘김하연’, 엄마와의 아르바이트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이수영’, 아빠의 실종을 추적하는 ‘천현준’, 만남과 이별의 허무함에 허덕이는 ‘연보라’, 악플로 고소를 당하는 ‘최민기’의 이야기가 졸업과 스무 살을 앞둔 시점까지 펼쳐진다. 심사위원으로부터 “요즘 청소년들의 삶을 생생한 날것으로 보여 준 점이 흥미롭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안정된 문장에 잘 녹인 프로 이야기꾼의 솜씨”가 돋보인다는 평을 들었다.이재경 김하연 이수영 천현준 연보라 최민기 졸업 작가의 말다시는 만나지 못하더라도 기억할 거야. 가장 좋았던 그때를. 가장 좋은 지금을. 저마다의 은밀한 소리를 지닌 일곱 가지 비밀이 담긴 연작소설 서로의 존재로 인해 그 시절을 견뎌 낸, 스무 살을 앞둔 우리들의 찬란한 고백 각각의 단편이 요즘 청소년들의 삶을 생생한 날것으로 보여준 점이 흥미로웠다. 이 작품 속의 청소년들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저마다의 팔딱거리는 삶을 제대로 살고 있다. 한 편 한 편의 이야기를 안정된 문장에 잘 녹인 프로 이야기꾼의 솜씨가 엿보였다. -심사위원: 김경연(청소년문학평론가), 이옥수(청소년소설가), 김선희(아동청소년문학 작가) ● 때로는 단 하나의 이해와 위로면 충분하다 아이들에게 괜찮다고 다독여 주는 목소리가 되고 싶었다. 언제든 갈 수 있는 단 하나의 장소가 되고 싶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제1회 김혜정의 『하이킹 걸즈』를 시작으로 제11회 최현주의 『지구 아이』까지 마음을 붙잡는 새로운 이야깃거리로 십 대들과 가까이 호흡해 온 비룡소 블루픽션상이 제12회를 맞이하여 조우리 연작소설 『어쨌거나 스무 살은 되고 싶지 않아』를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고등학교 2학년 한 반의 아이 여섯 명이 등장하여 일곱 편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연작소설로, 일생일대의 고민과 깊숙한 비밀을 제각기 품은 아이들의 이야기가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건강식품 신봉자인 엄마 때문에 곤란한 일을 겪는 ‘이재경’, 자신의 아들을 동생으로 숨겨야 하는 ‘김하연’, 엄마와의 아르바이트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이수영’, 아빠의 실종을 추적하는 ‘천현준’, 만남과 이별의 허무함에 허덕이는 ‘연보라’, 악플로 고소를 당하는 ‘최민기’의 이야기가 졸업과 스무 살을 앞둔 시점까지 펼쳐진다. 심사위원으로부터 “요즘 청소년들의 삶을 생생한 날것으로 보여 준 점이 흥미롭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안정된 문장에 잘 녹인 프로 이야기꾼의 솜씨”가 돋보인다는 평을 들었다. 『어쨌거나 스무 살은 되고 싶지 않아』는 스스로에게조차 풀기 어려운 암호 같았던 시절을 경험한 작가가 “영혼이 구원 받기 위해서는 단 하나의 장소면 된다”는 깨달음을 얻은 순간 시작되었다. 그와 같은 세계를 정통으로 만난 아이들에게 소설을 통해 다독여 주는 목소리, 때로는 공감과 위로를 받으며 잠시 쉴 수 있는 장소가 되고 싶은 바람을 담았다. 데뷔작임에도 불안한 아이들의 심리를 포착하는 섬세한 시선과 유머와 진지함을 오가며 마음을 붙드는 감각적인 문장이 돋보인다. ● 너의 비밀은 어떤 소리를 내니? 우리들의 은밀하고 아찔한 시절에 대하여 여기, 같은 나이, 같은 반인 아이들 여섯 명이 있다. 포커페이스를 잘 유지하는 아이도 있고 감정이 행동으로 튀어 나오는 아이도 있다. 그러나 아이들은 모두 내면에 깊이를 알 수 없는 우물을 가지고 있다. 스스로 내보이지 않으면 누구도 알아채지 못할지도 모른다. 친한 아이들끼리는 사정을 털어놓기도 하지만, 비밀을 온전히 다 보여 주지는 않는다. 비밀의 크기는 너무나도 주관적이기 때문이다. “나의 비밀이란 것은 애초에 너희들과 레벨이 너무나도 달라.” -본문에서 자신이 낳은 아이를 동생으로 호적에 올린 ‘김하연’은 전학 온 학교에서 아이들과 마음 놓고 어울리지 못한다. 버리지 못하고 냉동실에 얼려 둔 비밀처럼 과거는 드러내서는 안 되지만 자꾸만 불쾌한 소리를 내며 하연을 괴롭힌다. 하연은 어쩌면 그 비밀에서 벗어나 현실과 마주하고 싶다. 반면, 실종된 아버지를 보았다는 열두 번째 제보자를 만나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천현준’, 병원중독에 약물중독인 자신을 알아채 주기를 바라며 스스로를 괴롭히는 ‘연보라’는 만남과 이별 속에 존재하는 커다란 비밀을 목격한다. 어쩔 수 없이 비밀이 드러난 경우도 있다. 건강식품 신봉자인 엄마가 먹인 약초액을 먹고 발기가 멈추지 않는 황당한 일을 겪는 ‘이재경’은 학교에 소문이 퍼지자 참을 수 없는 수치심을 느끼고 자살할 방법에 골몰한다. ‘최민기’와 ‘이수영’은 반면 비밀과 경험을 가족과 공유함으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조금씩 뜨게 된다. 아직 스무 살도 아닌, 자기감정의 파고가 인생의 블랙홀같이 여겨지는 열여덟 살 아이들은 저마다의 삶을 정말로 치열하게 살아 낸다. 그리고 실은 나뿐이 아닌 모두가 저마다의 문제를 짊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한편으로 아이러니한 위로가 되어 준다. ● 어둠 속에서도 반짝반짝 빛났으니까 스무 살보다, 지금을 소중히 기억할 거야 스무 살은 정말로 잡히지 않는 머나먼 일처럼 여겨졌는데, 아이들은 어느새 각자만의 졸업을 앞두게 된다. 커플이 되어 놀이공원에서 만나는 재경과 하연은 이제 더 이상 비밀이 아닌 일들을 덤덤히 말하며 함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만나지 못해도 괜찮아, 이것이 마지막이라도 괜찮아. 언젠가 서로의 존재로 인해 그 시절을 좀 더 잘 견뎠다는 것을 깨달을 테고, 다시는 만나지 못하더라도 기억할 거야. 가장 좋았던 그때를. 가장 좋은 지금을. -본문에서 어쩌면 누구보다 혹독한 시기를 지나왔기에, 이들은 그저 스무 살 너머의 자유에 현혹되지 않는다. 결국은 네가 내밀어 준 따듯한 손, 엄마와 받은 알바비로 포장마차 떡볶이를 사먹었던 4월의 밤, 비밀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되어 다행스러운 그 순간순간들의 소중함이 자신들을 구해 주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지금은 스무 살 같은 건 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하연의 읊조림은 조금 욱신거리는 마음으로 십 대에 이별을 고하는 마지막 전언이다. 마늘, 오늘은 마늘이다. 집 안이 마늘 진액 냄새로 가득하다.


불편한 질문들이 사회를 발전시킨다고? : 사회학
비룡소 / 오찬호 (지은이), 조원희 (그림) /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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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청소년 인문,사회오찬호 (지은이), 조원희 (그림)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이라면 꼭 읽어야 할 전공 탐색 안내서 「주니어 대학」 시리즈의 신간 『불편한 질문들이 사회를 발전시킨다고? - 사회학』 편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각 분야의 전문가가 전공 학문의 핵심 주제를 흥미로운 사례를 들어 쉽게 소개해 주는 책으로, 청소년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2012년 첫 출간 이래 건축학, 약학, 법학, 의학, 경제학 등 우리 사회의 근간이 되는 열다섯 가지 전공 학문을 각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소개했다.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올해의 청소년 도서,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한우리독서운동본부 추천도서, 아침독서 추천도서 등 각종 기관의 추천을 받으며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에게 사랑받아 왔다. 이 시리즈의 독자라면 모든 학문이 우리가 사는 세계와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발전해 왔음을 깨달으며 지식과 정보뿐 아니라 깊은 사유, 비판적 사고력까지 기를 수 있을 것이다. 2025년부터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다. 이로써 학생들은 각자의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서 듣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한 학점을 취득하여 졸업하게 된다. 적극적으로 진로 및 전공을 탐색하여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주니어 대학」은 자신의 적성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책이다. 진로를 발견하고, 정하고, 나아가 학문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면서 최신 정보와 현실적인 조언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다.1부 사회학, 개인과 사회를 연결하다 01 원래 그런 것은 없다 어린이가 옛날에는 없었다고? 초콜릿 하나로 밤새도록 이야기하기 사회학적 상상력을 알려드립니다 02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 결정적인 사건들 옛날에는 등산을 하지 않았다 스마트폰이 가져다준 행복과 불행 6·25 전쟁과 IMF 구제금융 사태가 한국인들에게 끼친 영향 03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 세 가지 평생을 비교당하고, 비교하는 사람들 불평등은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니다 차별과 혐오가 사라지려면? 04 남자다움, 여자다움이 없는 세상을 꿈꾸며 남자 보고 남자답다는 게 왜 문제일까? 여성 차별은 옛날이야기 아닌가요? 일상 속에 존재하는 성차별 05 사회학자들이 걱정하는 미래 보고 싶은 영화를 볼 수가 없다 편리함에 길들여진 사람들 나만 잘되면 그만일까? 2부 사회학의 거장들 01 ‘소속감’으로 자살을 분석한 에밀 뒤르켐 “바보야, 문제는 ‘사회’에 있어!” 자살하는 사람들을 분석하다 02 종교와 자본주의의 관계를 밝힌 막스 베버 사회학이 사람에게 관심이 없다고? 종교가 누군가를 더 일하게끔 하다? 3부 사회학, 뭐가 궁금한가요? 01 사회학을 전공하면 취업하기 힘든가요? 02 왜 사회학은 불편한 이야기만 하나요? 03 지금 사회가 과거에 비해 살기 좋아진 것 아닌가요? 04 ‘세계화’라는 말은 좋은 뜻 아닌가요? 05 누구나 좋은 대학에 가고 싶어 하지 않나요? 06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인정하자는 건 무슨 말인가요? 07 왜 국가가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줘야 하나요? 08 사회학은 범죄자를 어떻게 이해하나요? 09 사회학자들은 어떻게 연구를 하나요? 10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요?불평등, 차별과 혐오, 경쟁사회, 능력주의… 사회학은 오늘날의 이슈를 탐구한다! 이 책은 사회학자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오늘날의 사회현상을 바라보고, 사회학의 정수를 청소년들이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풀어 썼다.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학문’이라는 사회학의 정의와 의의에서부터 연구 범위와 주제, 현재 우리가 맞닥뜨린 사회문제와 원인, 알아두면 교양이 되는 사회학의 거장 에밀 뒤르켐과 막스 베버까지 두루 소개한다. 특히 이 책은 오늘날 뉴스와 온라인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는 최신 이슈를 ‘사회’와 연결 지어 조명한다. 예컨대 1997년 말에 있었던 IMF 구제금융 사태는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라는 현재의 각자도생 분위기를 형성했다. 또 개인의 능력에 따라 사회적 지위나 권력이 주어지는 ‘능력주의’ 뒤에는 경제력의 차이라는 불평등의 고리가 존재한다. 이처럼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을 면면이 들여다보고, 근거와 논리를 갖춰 대안을 모색해 볼 수 있는 탄탄한 청소년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사회학자 오찬호는 사회학을 ‘관계를 고민하는 학문’이라고 정의 내렸다. 사회학이란 어떤 역사와 문화가 얽히고설켜서 무엇이 존재하게 되었는지를 따지는 학문이라는 의미에서다. 저자는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과도한 경쟁, 양극화로 인한 사회·경제적 불평등, 불평등을 정당화하는 능력주의를 꼽았다. 그리고 그로 인해 불거진 문제들을 예리하게 파고들며 질문을 던진다. ‘왜 국가가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줘야 할까?’, ‘불평등을 그냥 내버려두면 안 되는 걸까?’, ‘여자다움, 남자다움이라는 말이 왜 성차별이라는 걸까?’ 등 청소년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며, 독자들이 자신만의 관점을 가질 수 있게 했다. 고등 사회탐구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와 연계되어 있을 뿐 아니라, 최신 사회 이슈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논술을 준비하는 청소년에게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매력적인 글쓰기
하늘아래 / 이형준 (지은이) / 2020.05.25
13,800원 ⟶ 12,420원(10% off)

하늘아래청소년 인문,사회이형준 (지은이)
저자는 학생들을 위해 글쓰기 공포증 치유, 혹은 글 잘 쓰고 싶은 학생의 열망에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이 책은 논술을 준비하는 글쓰기 자료집이 아니다. 저자는 학생들이 자주 질문하는 글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술적인 면과 방법들을 지금까지 글을 쓰면서 느껴왔고 체험했던 것들과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현장에서 느껴왔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매력적인 글쓰기를 소개한다.서문 1장 못난 글의 3가지 특징 1. 주제 이탈 _ 15 2. 자아도취 _ 19 3. 어려움 _ 22 2장 글쓰기의 5가지 의미 1. 표현 _ 27 2. 공감 _ 31 3. 극복 _ 34 4. 해결 _ 40 5. 생각 _ 46 3장 글쓰기의 기술 1. 좋은 글의 4가지 조건 _ 55 2. 글쓰기와 태도 _ 78 3. 글쓰기의 과정 _ 110 4장 글쓰기와 독서 1. 책을 읽는 두 가지 방법 _ 137 2. 빠르게 책을 보는 법 _ 144 3. 지루해도 붙잡고 읽는 법 _ 151 4. 요약하기 _ 155 5. 인용하기 _ 159 5장 글쓰기의 실제 1. 자기소개서 쓰는 법 _ 167 2. 독서 감상문 쓰는 법 _ 175 3. 반성문 쓰는 법 _ 183 에필로그 _ 188“글쓰기는 생각이고, 표현이고, 자유이다” 글쓰기 과제만 주어지면 왜 다들 종이는 백지고, 머리는 백치 상태가 될까? 그것은 글쓰기가 무엇인지 배운 적이 없어서다.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논술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글쓰기에 관한 교육을 받았으면서도 글을 쓰는 데는 언제나 부담을 가지게 된다. 특히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나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작성하는 사람들이라면 글쓰기에 많은 두려움을 가질 수밖에 없다. 또한 학생들은 논술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예상 문제를 만들어 놓고 모범 답안을 암기하거나 많은 참고도서와 신문에서 어떤 주제에 대해 비교적 잘 쓴 사설을 골라 참고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모름지기 학생들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신동 소리를 들어가며 빠르게 우리말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사용에 불편함이 없을 만큼 상당한 수준에 이른 지금까지도 착실하게 그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그 동안 알게 모르게 학생들이 경험과 교육, 그리고 많은 책들에서 얻은 지식이 언어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도움을 주었을 것임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어떤 문제가 주어지더라도 그것에 관해 일정한 분량의 원고지를 메울 수 있을 만큼 글쓰기와 관련된 일반적인 지식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논술 시험이나, 면접을 치러본 학생들의 대부분은 자신이 쏟은 시간과 노력에 상응하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한다고 생각 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학생들을 위해 글쓰기 공포증 치유, 혹은 글 잘 쓰고 싶은 학생의 열망에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이 책은 논술을 준비하는 글쓰기 자료집이 아니다. 저자는 학생들이 자주 질문하는 글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술적인 면과 방법들을 지금까지 글을 쓰면서 느껴왔고 체험했던 것들과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현장에서 느껴왔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매력적인 글쓰기를 소개하고자 책을 펴내게 되었다. 저자는 먼저 못난 글쓰기의 특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못난 글쓰기의 특징으로는‘주제이탈’, ‘자아도취’, ‘어려움’이라고 설명한다. 글을 쓰고자하는 주제 파악과 문제의 초점을 확인하고 지나친 자신감과 자만심으로 글을 쓰지 말고 어렵게 쓰지 말라는 것이다. 대부분 글을 쓰다보면 내용을 길게 쓰고자 하는 욕심 때문에 쓰고자하는 내용의 주제를 벗어나 자아도취에 빠져, 지적 허영심이나 자만심만 가득한 글을 쓰게 되는 경우가 많다. 길고 복잡한 글이 멋있는 글이 아니다. 오히려 짧은 문장으로 정확한 주장을 표현하는 것이 좋은 글이며 초등학생이 읽어도 이해할 수 있고, 유치원생이 읽어도 이해할 수 있는 글이 가장 좋은 글이라고 조언한다. 저자는 글쓰기의 기본적인 기술은 쉽게, 짧게, 재미있게, 구체성 있게 쓰는 것이 글쓰기의 기본이자 독자들의 이해와 설득력을 효과적으로 높여 주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글은 왜 쓰는가? 표현하기 위해서다. 무엇을 표현하는가? 내 생각과 감정이다. 글은 자기감정 표현조차 어려워지면 정확히 전달할 수가 없으며 남을 이해시킬 수가 없다. 글이란 쉽고, 짧게, 재미있게 자기감정의 표현과 주제를 명확히 하는 것이 좋은 글쓰기의 기술이라고 말한다. 또한 학생들이 글을 쓰기 힘들어하는 이유는 자신의 생각이 논리적으로 정돈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며, 글을 쓰기위해 지금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책 읽기가 아니라 생각하고, 읽고, 말하고, 쓰는 법을 깨우치는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학생들이 글을 쓰는데 있어서 고민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것들 즉 자기소개서, 독서감상문, 반성문등 다양한 글쓰기에 관해 구체적인 내용들을 가지고 접근하였으며 이는 단숨에 글을 잘 쓰기란 쉬운 것은 아니지만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인생은 글쓰기의 연속이다. 나중에 사업하느라 명함 하나를 만들어도, 그 안에 어떤 내용을 담을까 고민하며 만들어야 한다. 또한 회사 취업하면 어떤 일을 할까? 기획서 쓰고, 보고서 쓰고, 요약 자료를 만든다. 그래서 글을 쓴다는 것은 중요하고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을 성장시키는 하나의 중요한 요소이다.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글쓰기의 기본 요건은 무엇이고, 글쓰기가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이 책을 읽은 청소년들이 매력적인 글쓰기에 좋은 결과를 얻기를 원한다. 체험을 기록하면 글이 되고, 글을 써서 체험의 의미는 빛이 난다. 여러분의 생각을, 깨달음을, 인생을 기록으로 남겨 보라. 진정으로 자유롭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는 날이 올 것이다.한국 사람들이 처음 보는 사람과 싸울 때 백 퍼센트 들을 수 있는 말이 있다.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면
북하우스 / 박현희 지음 / 2016.12.12
14,000원 ⟶ 12,600원(10% off)

북하우스청소년 인문,사회박현희 지음
‘독서 유발 인문학 강독회’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여덟 번의 강독회를 묶은 책이다. 책을 읽어야 하는 당위를 주장하는 대신 한 권의 책을 깊이 읽고, 함께 읽는 시간을 통해 책의 재미를 맛보게 하자는 취지이다. 자칭 타칭 ‘독서클럽 전도사’로 불릴 만큼 여러 해 동안 학교와 시민단체 등에서 독서클럽을 이끌어온 고등학교 사회교사 박현희 저자가 청소년들과 여덟 권의 책을 함께 읽었다. 에서 함께 읽은 책은 , , , 등 고전과 추리소설, 인문서까지 그 분야와 성격이 매우 다양하다. 쉽게 뚝딱 읽을 수 있는 책, 다른 책도 연달아 읽고 싶어지는 책, 나의 세계가 확장되는 책, 무지하게 두껍지만 술술 읽혀서 읽고 나면 자신감이 생기는 책 등 독서 입문자를 위해 신중하게 고른 책들이다. 이 여덟 권의 책들을 맛있게 읽어나가는 저자의 강의를 듣다 보면, 독서의 재미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 것이다.1강 우리는 모두 위대한 여행자 _ 2강 대체불가 캐릭터의 탄생 _ 3강 불행이 함께하기에 달콤한 인생 _ 4강 책으로 사랑을 배우다 _ 5강 지적 대화를 위한 진짜 지식 _ 6강 낯선 세계에서 나를 만나다 _ 7강 세상을 바꾸는 목소리 _ 8강 한 권으로 읽는 13,000년의 역사 여행 _“책에서 무엇을 발견할 것인가!” 탁월한 북 텔러(book teller)가 읽어주는 8편의 책들 ‘당장 책이 읽고 싶어지는’ 유혹의 독서 특강 많은 청소년들이 책 읽기는 지루하고 고통스럽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학교 현장에서는 ‘책따’, 책을 읽는 아이를 따돌리는 일까지 벌어진다. 입시 목적이 아닌 책은 읽지 않고, 독서 자체를 경시하는 태도는 우리 사회의 미래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위기의 징후도 보인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학을 졸업한 고학력자들의 문서 독해 능력에서 한국은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차지했다. 물론, 강요된 책 읽기는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역시 독서의 즐거움을 스스로 깨치는 것밖에 없다.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면》은 ‘독서 유발 인문학 강독회’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여덟 번의 강독회를 묶은 책이다. 책을 읽어야 하는 당위를 주장하는 대신 한 권의 책을 깊이 읽고, 함께 읽는 시간을 통해 책의 재미를 맛보게 하자는 취지이다. 자칭 타칭 ‘독서클럽 전도사’로 불릴 만큼 여러 해 동안 학교와 시민단체 등에서 독서클럽을 이끌어온 고등학교 사회교사 박현희 저자가 청소년들과 여덟 권의 책을 함께 읽었다.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면》에서 함께 읽은 책은 《오이디푸스 왕》, 《사랑의 기술》, 《총, 균, 쇠》, 《주홍색 연구》 등 고전과 추리소설, 인문서까지 그 분야와 성격이 매우 다양하다. 쉽게 뚝딱 읽을 수 있는 책, 다른 책도 연달아 읽고 싶어지는 책, 나의 세계가 확장되는 책, 무지하게 두껍지만 술술 읽혀서 읽고 나면 자신감이 생기는 책 등 독서 입문자를 위해 신중하게 고른 책들이다. 이 여덟 권의 책들을 맛있게 읽어나가는 저자의 강의를 듣다 보면, 독서의 재미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 것이다. “책 읽기는 진화가 아니라 도약이다!” 인문학으로 시작하는 본격 독서의 세계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면》은 다양하게 읽는 법을 보여주고 있다. 《멋진 신세계》처럼 책이 쓰여진 시대를 생각하면서 읽기도 하고, 《잠들면 안 돼, 거기 뱀이 있어》처럼 작가의 삶의 여정을 생각하면서 읽는 책도 있다. 《오이디푸스 왕》처럼 책 속의 숨겨진 구조를 찾아가며 읽거나, 《헬프》처럼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좇아가는 가운데 작가의 메시지를 찾아내며 읽기도 한다. 또는 《총, 균, 쇠》처럼 작가가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을 흥미진진하게 따라가보기도 한다. 이처럼 함께 읽기, 깊이 읽기를 통해 혼자 읽을 때는 글자만 좇느라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을 찾을 수 있다. 두 권의 두꺼운 사회과학 서적인 《총, 균, 쇠》와 《잠들면 안 돼, 거기 뱀이 있어》도 소개하고 있다. 《잠들면 안 돼, 거기 뱀이 있어》는 496쪽, 《총, 균, 쇠》는 752쪽이다. 저자는 “버둥거리면서 벼랑을 기어 올라가듯이” 두꺼운 책을 읽어보는 경험을 하고 나면 책 읽기가 수월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책 읽는 능력은 완만하게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게 아니라 갑자기 어느 날 폭발적으로 성장한다는 것. 이 책에서 소개하는 두꺼운 책들은 독서 입문자를 고려해 재미있으면서도 읽기가 쉬운 책들이다.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면》을 통해 저자와 함께 텍스트를 읽고 해석하는 훈련을 하고 나면 자신감을 얻게 되고, 책에서 다루지 않은 부분들도 당장 읽어보고 싶어질 것이다. 명쾌한 설명,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통찰! 독서 자신감을 키우고 나의 세계를 확장시키는 책 읽기 특강 저자는 한 달 평균 독서량이 20권 이상에 달할 정도로 열렬한 독서가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 6년 동안 부은 적금을 들고 서점으로 달려가 셜록 홈즈 전집을 통 크게 지를 만큼, 애서가의 면모를 일찍부터 보인 저자는 이 책에서도 탄탄한 독서 내공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법을 흥미롭게 펼쳐 보이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인문학적 메시지는 재미 그 이상이다. 고등학교 현직 교사이기도 한 저자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근본적인 삶의 방향과 태도에 대한 성찰이기도 하다. 《멋진 신세계》 편에서는 소비에 중독된 멋진 신세계 사람들의 모습이 21세기 대한민국과 얼마나 똑같은지 놀라워하며, ‘개성’, 즉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힘센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역설한다. 저자가 사랑해마지 않는 소설인《셜록 홈즈 시리즈》 중 그 첫 편 《주홍색 연구》 편에서는 ‘셜로키언’이라는 용어가 등장할 만큼 전 세계를 열광시킨 셜록 홈즈라는 캐릭터의 힘에 대해 살펴본다. 소개하는 책들 중 가장 최근 작품인 《헬프》 편에서는 벡델 테스트로 알아보는 영화 속 여성의 모습을 시작으로 자신의 목소리, 자신의 언어가 갖는 힘에 대해 알아본다. 《군주론》 편에서는 불편한 진실이라도 현실을 제대로 마주할 때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오이디푸스 왕》 편에서는 인간이란 결핍된 존재이기에 인생에서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각각 던지고 있다.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라면》은 강독회의 현장감을 그대로 살리고자 했다. 본문마다 저자가 청소년들과 나눈 대화도 생생하게 수록했는데, 청소년들의 생각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어 흥미롭다. 이 밖에도 각 장 말미에 해당 주제를 좀더 입체적이고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참고도서 목록을 덧붙였다.『화씨 451』은 물질을 숭배하느라 정신이 피폐해진 현대 사회를 질타하고 그 위험을 경고하기 위한 책입니다. 그런데 정말 무서운 일은 구태여 방화수가 달려가 책을 불태우지 않아도, 법으로 책 읽기를 금지하지 않아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는 사실입니다. 정말 좋은 책들이 독자를 찾지 못해 초판을 끝으로 절판되어버리니 번거롭게 책을 불태울 필요조차 없어진 것이죠. _프롤로그 2,500년 전에 이미 아테네 사람들은 인간이 인간이기 때문에 상대를 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공통의 정서로 가지고 있었어요. 아테네의 민주주의가 위대하다고 한다면 그들이 민회에서 투표를 했기 때문이 아니라, 바로 이 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권의식은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볼 수 있는 것에서 출발해요. 고문당하는 사람의 고통에 공감하기 때문에 고문에 반대하죠. 사생활 침해를 하지 말아야 된다고 얘기할 때는 침해당하는 사람의 고통을 깊숙이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 당시에는 아무도 기성화를 신지 않았어요. 다 맞춤 신발이었어요. 우리 둘이 같은 사이즈라고 해서 발이 똑같을까요? 아니에요. 사람마다 다 발이 달라요. 그러니까 맞춤형 신발은 그 사람에게만 꼭 맞는 거예요. 옛날에는 그랬죠. 그런데 헉슬리가 목격한 새로운 세상은 대량생산 사회였어요. 공장에서 똑같은 물건이 획일적으로 대량생산되는 세상이죠. 이런 사회에서는 남과 구별되는 개성을 가지는 것 자체가 엄청나게 사치스러운 일이 되어버리는 거예요.


아프리카의 성자 슈바이처
자음과모음(이룸) / 황영옥 지음, 노희성 그림 / 20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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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이룸)청소년 역사,인물황영옥 지음, 노희성 그림
자음과모음 청소년평전 시리즈 6권. 슈바이처가 걸어간 봉사의 삶 외에 다채로운 관심과 재능에도 충분한 비중을 두고 살펴본 청소년 평전이다. 업적 위주로 쓰인 보통의 위인전과 달리 위인의 삶을 조명하며 그들의 성공적인 삶 이면에 서려 있는 고통과 아픔, 심리적 혼란 등을 보여준다. 역량 있는 작가들의 필력과 평가를 겸해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생생함을 더하였다. 고통과 시련 앞에서도 무릎 꿇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삶을 살다간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멘토를 만나게 되고 성장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1장 꿈의 탄생 알자스의 소년 음악과 함께 성장하다 청년 슈바이처 2장 목표를 정하다 인류를 위한 일을 하자 의과대학 시절 마침내 아프리카로 3장 물과 원시림 사이에서 랑바레네의 유일한 의사 선생님 제1차 세계 대전의 여파 포로가 되어 유럽으로 가다 4장 랑바레네의 등불 생명에의 외경 다시 아프리카로 돌아가다 인류에게 바친 삶 - 슈바이처 연보인류에 봉사하는 삶을 살고자 한 슈바이처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생명을 구하다! 서른일곱에 의사가 되어 아프리카로 떠난 슈바이처 봉사와 헌신의 삶으로 아프리카의 성자로 불리다! 의사이자 신학자로 봉사의 삶을 살다 간 알베르트 슈바이처의 일생을 다룬 『아프리카의 성자 - 슈바이처』는 자음과모음의 청소년평전 중 한 권이다. 아프리카에서의 의료 활동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는 젊은 시절 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였고, 음악과 파이프오르간 연주에도 정통한 인물이었다. 이 책은 슈바이처가 걸어간 봉사의 삶 외에 다채로운 관심과 재능에도 충분한 비중을 두고 살펴보고 있다. 슈바이처는 젊은 시절 인류에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고 서른일곱이라는 나이에 의사가 되어 아프리카 밀림 랑바레네로 떠났다. 그리고 그곳에 열대병 병원을 설치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현지 흑인에 대한 의료 활동을 펼쳤다. 또 바쁜 일정에서도 신학과 철학, 음악 연구에 전념하고 저술을 계속했다. 제1차 세계 대전 때는 독일인이라는 이유로 포로가 되어 유럽으로 돌아왔지만, 6년 만에 아프리카로 돌아가 병원을 재건하기도 했다. 이후에 봉사의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평화상을 받았는데 그 상금으로는 아프리카에 나환자촌을 세웠다. 슈바이처는 목사, 철학자, 음악가, 파이프오르간 연주자, 원시림의 수많은 생명을 구한 의사로서 놀라울 정도의 업적을 이룩했다. 그가 이러한 삶을 살 수 있었던 근본에는 인류에 대한 사랑, 모든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이 있었다. ‘아프리카의 성자’, ‘인류의 등불’로 불린 그는 오로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인류에 대한 사랑과 헌신의 삶을 한 발 한 발 내딛었다. 지금도 이러한 슈바이처의 사랑은 인류의 가슴속에 빛나고 있다. 자음과모음의 청소년평전은 청소년 시기에 꼭 만나야 할 훌륭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엮었습니다. 업적 위주로 쓰인 보통의 위인전과 달리 위인의 삶을 조명하며 그들의 성공적인 삶 이면에 서려 있는 고통과 아픔, 심리적 혼란 등을 보여줍니다. 고통과 시련 앞에서도 무릎 꿇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삶을 살다간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멘토를 만나게 되고 성장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청소년의 이해 수준과 필요를 고려한 인물들을 선정했습니다. · 역량 있는 작가들의 필력과 평가를 겸해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생생함을 더해줍니다. ·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통찰할 수 있는 시야를 선사합니다. · 역사적 사실과 현실 문제에 대한 고민을 깊이 있게 다루어 논술 능력이 향상됩니다!게오르그는 마을 소년들의 대장이었다.그와 슈바이처 사이에 싸움이 붙었을 때, 그래서 소년들은 당연히 게오르그가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슈바이처가 골목대장 게오르그를 보기 좋게 때려눕혔던 것이다.슈바이처는 의기양양한 얼굴로 게오르그를 내려다보았다. 걸핏하면 대장이라고 거들먹거리곤 하던 게오르그를 이겼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웠다. 그때 게오르그가 분하다는 듯 씩씩대며 말했다. “나도 너처럼 일주일에 두 번씩 고깃국을 먹었더라면 절대로 너한테 지지 않았을 거다.”그 말을 듣는 순간 슈바이처는 몹시 충격을 받았다. 위도르 교수는 음악학교에서 파이프오르간을 전공하는 학생 이외의 다른 학생은 가르치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다.교수는 처음 만난 슈바이처에게 물었다.“어떤 곡을 연주해 보겠나?”슈바이처는 주저 없이 대답했다.“물론 바흐입니다.”연주를 듣고 난 위도르 교수는 그 자리에서 슈바이처를 제자로 받아 주었다. 뮌히 선생님으로부터 훌륭한 예비 교육을 받은 덕분에 슈바이처의 기량은 이 까다로운 대가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만큼 성숙해 있었던 것이다. 성 니콜라이 교회에서 그가 받는 봉급은 월 100마르크였다. 성 토마스 기숙사의 숙식비가 싸고 그가 워낙 검소하게 생활했기 때문에 넉넉하지 않은 봉급만으로도 그는 충분히 일상을 꾸려 갈 수 있었다.그가 맡은 직책의 한 가지 좋은 점은 학문 연구와 음악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는 두 분 노목사의 호의로 설교를 맡아 줄 대리인만 구해 놓으면 견신례 준비 교육이 없는 봄방학과 겨울방학 동안 휴가를 가질 수 있었다.


공부,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맛있는공부 / 김태완 지음 / 2009.04.15
11,000원 ⟶ 9,900원(10% off)

맛있는공부청소년 자기관리김태완 지음
월간 조선에서 오랫동안 인물 탐구를 진행했던 신문기자인 지은이가 공부를 매개로 라이프 스토리를 끄집어냈다. 이 책은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진행한 '명사멘토들의 열공특강'이라는 칼럼을 모아 엮은 것이다. 오랫동안 인물 탐구를 진행해 왔던 지은이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각양각층의 명사들을 만나보고 삶과 공부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를 담담한 필체로 풀어냈다. 모두 공부 천재들이라고도 할 수 있는 명사 20인의 공부 노하우를 만나볼 수 있다. 고시3관왕에 빛나는 고승덕 의원, 여성 역임한 김경임 전 주튀니지 대사, 드라마 뉴하트의 모델 송명근 흉부외과 전문의 등 한 공부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그들만의 공부 비법을 실었다.공부란 나 자신을 이기고, 세상을 이기는 것 역경을 이겨낸 시각장애인 강영우 -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 벽을 허문 여성 외교관 김경임 -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쳐라 포기를 모르는 영문학자 장영희 - 정성을 쏟은 만큼 결과는 나온다 독자와 소통하는 역사평론가 이덕일 - 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탐구하는 것이 최고의 공부 칠전팔기의 변호사 박영립 - 시련은 더 나은 단계로 향하는 자극제 그저 노력할 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공부다 법조계의 팔방미인 고승덕 - 공부, 피할 수 없다면 맞서자! 지치지 않고 도전한 외교관 김정기 - 거꾸로 된 삶을 바로잡아 준 공부 긍정의 힘을 믿는 법학자 이호선 - what이 아닌 how를 공부하라 세계적인 영상의학 권위자 송호영 - 자투리 시간으로 큰산을 옮길 수 있을 것이다 퀴리 부인을 닮은 물리학자 박영아 -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매진하라 끊임없이 탐색하는 것, 그것이 공부다 빈자를 위한 경제학자 김수행 - 용기 있는 선택이 필요하다 한국 문학의 산증인, 문학평론가 김윤식 - 머무르지 않는 큰 공부를 하라 행복한 공부를 꿈꾸는 교육학자 백순근 - 삶이 곧 여행이듯 공부는 여행이다 세계 최고의 흉부외과 전문의 송명근 - 진정한 공부는 ‘왜?’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과학자 유룡 - 틀에 박힌 생각을 버려라 공부, 잘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천재를 넘어선 첼리스트 장한나 -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즐겨라 꿈을 현실로 만든 로봇 연구가 조영조 - 꿈을 믿고 노력하라, 무엇이든 이룰 것이다 학문의 통합을 실천하는 생물학자 최재천 - 전체를 아우르는 공부를 하라 대중심리에 탁월한 심리학자 황상민 - 즐거움을 찾아가는 공부를 하라 의지와 열정의 한국인 홍정욱 - 승리는 철저히 준비하고 노력하는 자의 몫이다“대한민국 대표 교육섹션 ‘맛있는공부’ 김태완 기자가 만난 20인의 명사들,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첼리스트 장한나, 역사학자 이덕일, 생물학자 최재천, 국회의원 홍정욱, … 이들을 하나로 묶어 설명한다면 그 연결고리는 무엇이 되어야 할까? 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라는 한 마디로 정의내릴 수 있을 것이고,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공부와 삶이라는 주제로 그들을 묶어 보았다. 삶이란 우리의 인생 앞에 어떤 일이 생기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고 했다. 힘든 장애물에 부딪혀 넘어지고, 결국 정상에 오르지 못한다 해도, 그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중도에 넘어지더라도 내 삶을 온전히 내가 이끌어가기 위해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칭찬받을 만한 것이다. 시작부터 훌륭하기만 했을 것 같은 20인의 명사들은 그들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방편으로 공부를 택했고,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생채기가 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공부를 붙들고 노력하고, 그것을 즐겼다. 지금까지 우리에게 공부는 지겨우면서도 의무적으로 해야만 하는 일에 지나지 않았다. 공부를 해야 하는 시기에 놓인 사람들은 공부를 지겨워하고, 공부의 시기를 놓친 사람들은 공부할 수 있는 시간들을 아쉬워한다. 그리고, 누구나 바란다, 공부를 잘할 수 있기를……. 공부를 잘하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명사 멘토들의 공부 이야기,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월간 조선에서 오랫동안 인물 탐구를 진행했던 신문기자인 저자가 이번에는 공부를 매개로 라이프 스토리를 끄집어냈다. 이 책은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진행한 ‘명사멘토들의 열공특강’이라는 칼럼을 모아 엮은 것이다. [책의 특징] - 20인의 인물 탐구 오랫동안 인물 탐구를 진행해 왔던 저자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각양각층의 명사들을 만나보고 삶과 공부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를 담담한 필체로 풀어냈다. - 20인의 공부 멘토링 모두 공부 천재들이라고도 할 수 있는 명사 20인의 공부 노하우를 공개한다. 고시3관왕에 빛나는 고승덕 의원, 여성 역임한 김경임 전 주튀니지 대사, 드라마 뉴하트의 모델 송명근 흉부외과 전문의 등 한 공부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그들만의 공부 비법을 따라해 보자!공부와 성공의 상관관계를 굳이 얘기하자면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할 확률이 월등히 높다는 것입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제가 만나보았던 성공한 모든 사람이 맹렬한 독서가였다는 점입니다. 책 속에 성공으로 향하는 길이 있습니다. - 역사학자 이덕일 공부를 하는 동안 인간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불확실한 내일의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공부할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용기와 위안을 공부에서 찾아야 합니다. - 국회의원 홍정욱 스승은 인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 주는 존재입니다. 미처 생각지 못하고 느끼지 못했던 시야를 틔워 줘요. 이미 오래전 죽은 음악가의 음악에서, 또는 옛 작가의 작품 속에서 스승은 눈을 번뜩이며 가슴 속 깊은 감동을 전해 줍니다. 이런 분들에게 배우는 것이야말로 ‘배운다’는 뜻에 걸맞는 것 같습니다. - 첼리스트 장한나무엇이 인생을 결정할까요? 머리? 공부? 부모의 재산? 천성? 아닙니다. 노력입니다. 노력보다는 어떻게 사느냐……. 그 방법에 따라 인생이 결정됩니다. - 국회의원 고승덕 하버드에 가겠다고 하자 펜실베이니아주립대의 미국 친구들이 ‘어떻게 하버드에 도전장을 내미느냐’고 저를 참 겁도 없는 친구라고 했어요. 저는 그렇게 얘기하는 친구들에게 ‘내가 미국에 왔을 때 네가 해준 말이 있다. 도전해 보기 전에는 모른다(You never know until you try)!’ 그래서 도전해 본다고 했지요. - 생물학자 최재천- 본문 중에서 “오늘과 내일이 똑같다고 절대로 실망하지 마세요. 지금 당장은 열심히 일한 사람이나 하루를 빈둥거린 사람이나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일 겁니다. 일주일이 지나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1년이 지나면 모든 것이 달라져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10년 후에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남들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생길 겁니다. 그러므로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은 현재의 모습에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고승덕
열정의 과학자들
아이세움 / 존 판던 등 글, 김옥진 옮김 / 201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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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청소년 과학,수학존 판던 등 글, 김옥진 옮김
천재 과학자들의 삶과 연구를 통해 살피는 과학 이야기 인류 문명을 이끌어 온 원동력은 무엇일까. 천재 과학자들의 뛰어난 이론과 발명품이 현재의 인류 문명을 존재하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열정의 과학자들』은 고대 그리스의 유클리드와 아르키메데스에서부터 이론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에 이르기까지 천재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어떤 이는 여러 가지 과학 분야에서 뛰어났고, 또 어떤 이는 그들만의 분야를 창시한 사람으로 여겨진다. 특히, 현대사회로 올수록 전문적인 분야 하나에 몰두하는 천재 과학자가 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잘 알 수 있도록 책은 고대에서 중세, 르네상스, 근대, 현대 등 연대기 순으로 과학자들의 삶과 연구 업적을 소개한다. \'아이세움 청소년\' 시리즈의 2번째 권인 만큼, 청소년의 시각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쓰여졌다. 서양의 과학자 뿐만 아니라 아랍 과학자들까지 서술의 범위에 포함시킴으로써 세계 과학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배려한다. 들어가는 말 고대 유클리드 아르키메데스 히파르코스와 프톨레마이오스 중세 중세 아랍 과학자들 르네상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 갈릴레오 갈릴레이 17세기 크리스티안 하위헌스 안톤 판 레이우엔훅 로버트 훅 아이작 뉴턴 18세기 카를 폰 린네 제임스 허턴 아투안 라부아지에 존 돌턴 19세기 마이클 패러데이 찰스 배비지 찰스 다윈 루이 파스퇴르 그레고르 멘델 드미트리 멘델레예프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 20세기 막스 플랑크 마리 퀴리 어니스트 러더퍼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알프레트 베게너 닐스 보어 에드윈 허블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라이너스 폴링 DNA팀 : 프랜시스 크릭, 제임스 왓슨, 로절린드 프랭클린 스티븐 호킹 옮긴이 말 찾아보기과학자들의 치열한 삶을 통해 과학의 역사를 읽는다! 유클리드부터 스티븐 호킹에 이르기까지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37명의 과학자들이 소개된다. 과학자의 삶은 그들의 치열한 연구 과정을 따라가는 것인 만큼 과학자들의 삶과 그들의 이론에 대한 소개가 함께 보여진다. 과학자의 전기적 삶은 흔히 접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의 이론에 대한 설명은 만만한 것이 아닌 만큼 대체로 어린이책과 청소년책의 경우, 이론에 대한 이야기는 생략되거나 전면에서 다루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았다. 과학 분야의 전문 필자로 유명한 존 판던 등이 집필한 『열정의 과학자들The Great Scientists』은 과학자의 삶뿐만 아니라 그들이 평생을 매달린 연구 분야의 이론을 짧지만 집약적으로 함께 소개한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 순으로 소개된 과학자들의 삶과 업적은 그대로 과학의 역사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것은 이론과 성과 중심의 박제된 역사가 아니라 뜨거운 지적 열망과 굽힐 줄 모르는 도전 정신으로 시대의 한계, 인간 지식의 한계를 뛰어 넘으려 했던 과학자들의 생생한 삶의 역사인 동시에 심장이 뛰는 과학의 역사이기도 하다. 내용 소개 기원전 6세기 고대 그리스에서 최초의 과학 혁명이라 부를 만한 싹이 발견된 이래, 인간은 주변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신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풀어보고자 했다. 즉 진리 탐구의 수단으로 이성의 힘을 이용하고 그것을 더욱 확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과학이 발전하게 된 것이다. 논리와 추론으로 대변되는 멋진 이성의 힘을 보여준 그리스의 수학자 유클리드, 지레와 부력의 원리를 발견한 아르키메데스, 최초로 하늘의 별자리 목록을 만들고 태양과 달의 운동 체계를 세운 히파르코스와 프톨레마이오스. 모두 과학의 주춧돌을 놓은 고대의 손꼽히는 과학자들이다. 유럽이 종교의 권위에 눌려 있던 중세 시대에 알-콰리즈미, 이븐 시나, 알-비루니 등 아랍의 과학자들은 수학과 의학, 과학 분야에서 세계 지성의 중심으로 우뚝 섰으며, 인간성 해방의 기치를 치켜든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러 뛰어난 예술가이자 창의적 과학자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 혁명적인 발상으로 태양 중심의 우주관을 내놓은 코페르니쿠스, 실험과 관찰에 기초해 역학과 천문학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어 낸 갈릴레이 등의 활약에 힘입어 과학 분야도 바야흐로 새로운 부흥기를 맞게 된다. 과학 혁명의 시기로 불리는 17세기에는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과 3대 운동 법칙(관성의 법칙, 가속도의 법칙,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을 발견해 베일에 싸여 있던 자연법칙이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으며, 하위헌스가 빛의 파동 이론을 주창하고 최초의 정확한 시계인 추시계를 발명했는가 하면, 레이우엔훅이 현미경을 이용해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아주 작은 생명의 세계를 보여주었고, 탄성의 법칙과 세포의 발견으로 유명한 로버트 훅은 실생활에 필요한 수많은 발명품들을 만들어 냈다. 17세기의 과학 혁명은 18~19세기 다양한 과학 분야의 발전에 원동력이 되었다. 18세기에 린네는 생명체의 분류법을 고안해 냈고, 라부아지에는 연소의 본질과 산소의 역할을 알아냈으며, 돌턴은 원자론을 제창했다. 19세기에는 패러데이가 전기 혁명의 길을 닦고 맥스웰이 패러데이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전기 역학의 법칙들을 발견하였으며, 비글호 항해에서 영감을 얻은 찰스 다윈은 진화론을 통해 생명체를 바라보는 시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수천 년에 걸쳐 쌓여 온 인류의 과학 지식은 20세기에 이르러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다. 플랑크와 러더퍼드, 보어, 하이젠베르크에 의해 원자보다 작은 아원자 세계의 구조와 본질이 서서히 밝혀지게 되었으며, 아인슈타인과 허블, 호킹에 의해 우주의 본모습과 역사를 바로 볼 수 있게 되었다. 방사성 원소 연구로 두 번이나 노벨상을 탄 마리 퀴리는 개인적 불행과 사회적 차별의 어려움을 딛고 여성 과학자의 위상을 높였으며, 폴링은 분자 구조와 화학 결합 연구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남겼다. 이 시기에 이르러 비로소 크릭과 왓슨, 프랭클린 등에 의해 유전의 비밀을 간직한 DNA의 이중 나선 구조도 밝혀지게 되었다. 이들 과학자들은 가정환경과 활약한 시기는 물론 연구 분야도 각각 다르다. 따라서 하나하나의 이야기는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과학자의 삶으로 읽힐 수 있다. 그러나 시대를 넘어 선배 과학자들의 분투는 후배 과학자들에게 도약의 발판이 되었고, 선배 과학자들의 시행착오는 후배 과학자들의 발견과 발명에 밑거름이 되었다. 또한 동료 과학자들 사이의 경쟁은 과학 연구의 추동력이 되었다. 앞선 시대의 과학적 성과와 다른 과학자들의 연구 업적에 빚지고 있는 만큼 과학자들의 삶은 독립적이면서도 시간과 공간을 가로질러 맞물려 있다. 그러니 전체의 흐름에서 이들의 삶은 그 자체로 과학의 역사이고 인류가 걸어온 지적 여정이라 할 수 있겠다. 전문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하는 만큼 네 명의 필자가 나누어 집필하였으며, 상세한 설명이 필요한 과학 이론과 과학자들의 연구 업적은 별도로 다루어 보완하였다. 빛과 그림자 속의 열정의 과학자들 이 책에 나오는 37명의 과학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인류의 지적 유산을 풍성하게 해 준 뛰어난 과학자들이다. 과학사에 눈부신 업적을 남겼음에도 개개인의 삶은 십인십색으로, 빛과 그림자로 극명하게 갈리기도 하고 한 사람의 생애에서도 오르막과 내리막이 교차하기도 한다. 평탄한 삶을 산 과학자도 있고 굴곡진 삶을 산 과학자도 있으며, 이름값에 걸맞은 대우를 받은 과학자도 있고 그렇지 못한 과학자도 있다. 그러나 빛과 그림자의 차이를 넘어 각양각색의 과학자들의 삶을 하나로 이어주는 끈이 있으니 바로 그칠 줄 모르는 앎에 대한 욕구와 과학 연구에 대한 열정이다. 가난도 악화되는 건강도 세상 사람들의 비난도 이들의 열정을 가로막지는 못했다. 위대한 과학적 업적은 열정의 과학자들이 씨 뿌리고 꽃피워 결실을 맺은 삶의 과실이다. 탄성을 자아내는 발견과 발명의 순간들이 놀라움과 함께 감동으로 다가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가해자는 울지 않는다
다른 / 성실 (지은이) /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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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문학성실 (지은이)
학교 폭력 실태를 눈앞에서 보듯 생생하게 그려낸 성실 작가의 청소년소설이다. 작가는 학교 폭력을 다룰 때 가장 주목하는 인물인 ‘가해자’와 ‘피해자’가 아닌, 수많은 ‘방관자’ 중 한 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언뜻 보면 가장 흔하고 평범해 보이는 인물, 폭력의 목격자이자 방관자로 살아가던 아이가 겪는 마음의 변화와 고통은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소설 속에는 아이들 위에 군림하는 아이가 있고,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가 있다. 그리고 이 모든 모습을 바라만 보는 아이들이 있다. 이들의 관계는 서로에게 얽혀 들며 입장이 바뀌기를 거듭한다. 가해자가 되었다가 피해자가 되고, 뜻하지 않게 방관자가 되기도 한다. 이 속에서 누군가는 평생 잊지 못할 아픔을 안게 되고, 누군가는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소설은 묻는다. 우리는 과연 ‘누구’일까. 그리고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프롤로그 1부 우리는 모두 목격자였고 2부 가해자였다 3부 X월 X일, ○○○ 씀 에필로그 작가의 말“그랬다, 수아를 그곳으로 불러낸 건 우리였다.” 학교 폭력에 삼켜진 아이들의 이야기 학교 폭력 실태를 눈앞에서 보듯 생생하게 그려낸 성실 작가의 청소년소설 《가해자는 울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 작가는 학교 폭력을 다룰 때 가장 주목하는 인물인 ‘가해자’와 ‘피해자’가 아닌, 수많은 ‘방관자’ 중 한 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언뜻 보면 가장 흔하고 평범해 보이는 인물, 폭력의 목격자이자 방관자로 살아가던 아이가 겪는 마음의 변화와 고통은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소설 속에는 아이들 위에 군림하는 아이가 있고,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가 있다. 그리고 이 모든 모습을 바라만 보는 아이들이 있다. 이들의 관계는 서로에게 얽혀 들며 입장이 바뀌기를 거듭한다. 가해자가 되었다가 피해자가 되고, 뜻하지 않게 방관자가 되기도 한다. 이 속에서 누군가는 평생 잊지 못할 아픔을 안게 되고, 누군가는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소설은 묻는다. 우리는 과연 ‘누구’일까. 그리고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누구나 학교 폭력의 가해자도, 피해자도 될 수 있다 여중생이 학교 건물 옥상에서 떨어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동급생 아든, 남순, 동우, 호제는 경찰 조사를 받게 된다. 그중 아든이 자기가 겪은 일을 형사에게 하나씩 풀어놓는다. 원래 동우 무리에 속해 있던 아든은 수아의 소꿉친구지만, 동우를 비롯한 아이들이 수아를 괴롭히는 것을 그저 바라만 본다. 남순의 용기에 힘입어 수아에게 다가가 친해질 무렵, 위협적인 전학생 호제가 등장한다. 시한폭탄 같은 호제는 힘으로 아이들을 굴복시키고, 수아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가해자는 울지 않는다》는 오늘날 학교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따돌림을 매우 현실적으로 그린다. 소위 ‘노는 무리’의 아이들은 죄책감 없이 몰려다니며 힘없는 학생의 돈을 뺏고, 이를 고발한 아이를 악랄하게 괴롭힌다. 아이들 간의 서열은 더 힘센 전학생이 오면서 바뀌지만, ‘힘’을 중심으로 맺어진 관계는 진정한 우정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때마다 피해자를 바꿔 가며 폭력을 정당화할 뿐이다. 폭력적인 공간을 피해 맺어진 비밀스러운 우정 또한 오래가지 못 하고 힘 있는 아이에 의해 파괴되고 만다. 마주하기 괴로울 만큼 현실적인 이 이야기를 읽으며 독자는 관계의 본질과 폭력의 위험성을 다시 돌이켜 보게 될 것이다. 찬란하게 빛날 청소년기를, 빠져나올 수 없는 고통 속에 보내지 않기를 바라는 작가의 소망이 오롯이 담긴 소설이다.사람들이 저희 같은 아이들한테 많이들 하는 소리 있잖아요. 어떻게 조그만 것들이 그렇게 잔인한 짓을 할 수 있지? 어떻게 같은 또래 친구를 그렇게나 잔혹한 수법으로 괴롭히고, 심각할 정도로 폭력을 가할 수 있을까? 하는 것들 말이에요.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어쩜 ‘쟤들은’ 저렇게나 잔인한 걸까, 하고 말이에요. 그땐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잔인한 건 그 아이들이라고. … …나는 아니라고요. 우리는 부족한 게 없었어요. 돈도, 친구도, 즐길 거리도 많았죠. 심지어 추운 날에도 이만큼이나 몰려다니다 보면 춥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하지만 아마 그건 우리만의 생각이었겠죠. 우리한테 이용당하고 괴롭힘을 당했던 그 아이들이 시끄럽게 떠들며 노는 우리의 모습을 멀찌감치서 바라보다가 혼자 집으로 돌아가는 걸 어쩌다 보기라도 하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어요. “내가 제일 무서웠던 게 뭔지 아냐? 동우한테 대든 것도, 맞은 것도 아니야. 그 순간, 내가 동우한테 얻어맞고 넘어졌는데 아무도 내 편을 드는 애가 없다는 거였어. 그래도 친구라 생각했던 애들인데, 그렇게 되니까 아무도 나한테 다가오질 않더라. 난 쓰러져 있고 다른 애들은 다 동우 주위에 서 있었는데, 동우가 나한테 오더니 때려서 미안하다고 비웃음을 지으면서 손을 내미니까 줄곧 옆에 서서 가만히 날 내려다보고만 있던 애들이 그제야 날 잡고 일으켜 세워 주는 거야. 그 순간이 제일 무섭더라.”


초한지 2
자음과모음 / 고우영 글 / 200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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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고우영 글
역사와 인물에 대한 독특한 해석, 어떤 작가에게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만화 표현과 파격적인 발상, 보일 듯 말 듯한 깨알 같은 글씨 속에 담긴 위트, 시대를 앞선 연출 등이 살아 는 고우영의 [초한지]는 어느 소설, 어느 만화에서도 볼 수 없는 재미와 현재를 읽게 하는 눈을 갖게 한다. 고전을 몇 번이고 되새기게 하는 그의 해학과 풍자는 [초한지]가 20년 전에 발표된 만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지금 여기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역발산 기개세(力拔山氣蓋世)의 항우, 인후관용(仁厚寬容)의 유방, 천하를 놓고 쟁패하는 인간군상의 희비와 세상의 지혜를 유쾌하게 만난다 동양 고전들을 만화로 독특하게 재해석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내놓고 있는 고우영 화백이 이번에는 [초한지](전8권, 자음과모음 발행)를 무삭제판으로 출간했다. [삼국지] [가루지기] [수호지]에 이은 고우영 고전극화의 정본화 작업으로, 1984년 1월 5일부터 2년 동안 [일간스포츠]에 연재되었던 당시의 모습으로 20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 그동안 [초한지]는 정비석, 김홍신, 이문열 등 국내 작가들이 의역 또는 평역하여 소설 작업을 해왔으며, 또한 일본만화의 번역본부터 단권짜리 아동 만화까지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허허실실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유방과 원리원칙으로 사람을 내치는 항우, 천민 출신 유방과 명문 귀족 출신 항우…. 대조적인 두 지도자와 그 주변인물들의 대립과 처세 그리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의 장세 판단 등은 세월이 지나도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중국 역사서 중에서 초한지만큼 상큼한 드라마를 찾아보기도 쉽지 않다. 그 배경과 사건이 유방과 항우라는 비교적 단순하게 압축된 인물의 맞대결이기 때문일 게다. 또한 짧은 시간 동안에 전개되는 히스토리이며 내용의 흐름이 너무도 시나리오적으로 전개되다가, 그 맺음 역시 장중한 피어리어드를 찍어주고 있는 까닭이다.(작가의 말에서) 역사와 인물에 대한 독특한 해석, 어떤 작가에게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만화 표현과 파격적인 발상, 보일 듯 말 듯한 깨알 같은 글씨 속에 담긴 위트, 시대를 앞선 연출 등이 살아 는 고우영의 [초한지]는 어느 소설, 어느 만화에서도 볼 수 없는 재미와 현재를 읽게 하는 눈을 갖게 한다. 고전을 몇 번이고 되새기게 하는 그의 해학과 풍자는 [초한지]가 20년 전에 발표된 만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지금 여기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작가의 흰머리를 늘게 한 [초한지] 살리기 복원작업 처음 단행본으로 출간(우석, 총 8권)했을 때부터 고우영 [초한지]는 그 원형에 훼손이 가해졌다. 신문에 연재되었던 것을 억지로 단행본 판형과 크기에 맞추려다 보니 매 컷마다 자르고 잇고 늘려야 했던 것이다. 거기에 당시 간행물 심의 기준에 입각해(?) 폭력성과 선정성 등의 이유로 한 페이지 전체 혹은 중간중간의 여러 컷들이 삭제되어, 원형을 유지하며 온전히 남아 있는 컷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내가 만들었던 다른 책들과는 달리 [초한지]의 복원 작업은 몇 곱절 어려움을 겪어야 했음을 알리고 싶다. 이미 단행본으로 개작했던 일이 있는 까닭에 신문과 책자와의 다른 판형을 꿰어 맞추느라 자르고, 꿰매고, 헤집었던 컷들을 재차 원상태로 환원시키는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뿐인가, 분실된 원고의 쪽수가 솔찮이 많아서, 트레이싱지를 대고 일일이 새로 그려 넣는 작업으로 흰머리가 부쩍 늘어난 느낌이 든다. … 또 하나 밝혀야 할 일은 2쪽마다 하단 좌측에 뚫려 있는 공간이 그것인데 당시 신문사 영업국과 광고국의 작업으로 상품광고를 실었던 스페이스다. 신문의 1일 지면이 책으로는 2쪽이 됨으로 1장 건너에 한 칸씩 공백이 생기고 있는 터이다. 독자들의 넓은 이해가 있기를 바란다.(작가의 말에서) 그나마 몇 페이지 남지 않은 연재 당시 원고는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만신창이의 상태였고, 94년 중판본 역시 그 상태가 온전치 않아서 마치 조각그림을 맞추는 듯한 작업이 계속되었다. 결국 오랜 시간과 노력으로 뭉개지고 깨진 그림들을 최대한 바로잡았으나 연재 당시 광고가 게재되었던 자리(홀수 페이지 하단 왼쪽)는 부득불 비우게 되었다(빈 컷을 새로 채워넣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연재 당시 원형 그대로 살리자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한편 현재 한글맞춤법에 맞게 최소한 수정을 하였으며 당시 유행어나 만화의 맛을 더하는 구어체 등은 그대로 살렸다. 맛깔스럽게 살아 있는 고우영 스타일의 캐릭터들 고우영은 고전을 누구보다 맛깔스럽게 표현하는 능력을 타고난 만화가다. 어떤 고전이든지 그의 손이 닿으면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쉽고 재미있게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그것은 무엇보다 독특한 캐릭터로 표현된 등장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며 어떤 상황이든지 소화해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초한지] 역시 고우영 스타일의 캐릭터들을 따라가는 재미는 그 무엇과도 비길 수 없다. [삼국지] 유비에 느물느물함이 70%쯤 첨가된 듯한 ‘유방’, [수호지] 무송에 냉정함과 저돌성을 100%를 더한 듯한 항우. 일지매에 비장함을 더한 한신 등 주요 인물들은 어느 [초한지]에서도 볼 수 없는 강한 개성들이 잘 살아 있다. 분명 새로운 인물해석임에도 불구하고 그 인물들이 낯설지 않은 것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져 있는 고우영 인물들의 원형이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외에 유방의 동서인 개백정 번쾌, 부인인 여후. 특히 유방의 부군사로 등장하는 역이기(그는 주정뱅이에다가 각설이 타령까지 한다)의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귀엽게 느껴질 정도여서 [수호지]의 무대에 버금가는 고우영 캐릭터 표현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되돌아 치는 의뭉스러운 고전해석 그리고 에로티시즘 토사구팽, 금의야행, 권토중래 등 많은 고사성어를 남긴 고전, 역발산기개세의 항우와 인후관용의 유방과의 싸움을 다룬 전쟁사인 [초한지]를 고우영은 꺾고, 뒤돌아 치고, 의뭉을 부리다가 어느새 긴박감 속에 빠지게 하는 새로운 [초한지]로 그려내고 있다. 그는 [초한지]의 첫 장면을 장기판에서 시작한다. ‘초나라와 한나라의 전투를 축소해 놓은 것이 장기판의 유래’라는 1차원적 차용이 아니라 세상과 장기판이 비슷하게 돌아간다는 풍자를 이끌어 내기 위함이다. 그러니까 인생의 축소판으로써의 [초한지]를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사람 세상살이 바로 장기판과 같나니… 누구는 지는 편 마(馬)가 되어 고단하다네. 이기는 편 차(車)라고 해서 좋을까 보냐? 이기기 위해서는 졸(卒)하고도 바꾼다네…(1권 4쪽) 마지막 장면 역시 항우의 죽음이 아니라,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부러 미친 짓을 하고 다녔던 괴철의 대사로 끝맺는다. 항우가 죽고 유방이 권세를 잡은 후 한신이 토사구팽당하자 괴철의 입을 빌어 “나는 정말 미친 것인가, 알고도 범하는 것이 사람의 실책이며 모르는 듯 누리는 것이 사람의 권세인가” 하는 대사와 함께 작가는 나레이션을 통해 ‘내가 졌다. 장이야, 장 받아라’로 막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한편 고우영 [초한지]에는 그만의 에로티시즘이 유쾌하게 펼쳐지는데, 예는 들면 점령하려는 성(城)을 여자로 비유하면서, 여자 다루는 데 능수능란했던 유방은 애무하듯 서서히 성문을 열고 있는데 반해 항우는 마치 폭력을 행사하듯이 성을 부서뜨리는 표현은 실로 압권이다. 상쾌한 유머와 세상을 보는 지혜 그리고 인생의 비장감까지 느끼게 하는 고우영 [초한지]의 무삭제판의 발간으로 20여 년을 기다려온 독자들은 다시 한 번 ‘고우영표’ 고전 극화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재기발랄한 요즘 세대들에게도 ‘전설의’ [초한지]를 만나는 재미와 감동은 다르지 않으리라.
열하일기
돋을새김 / 박지원 지음, 김문수 엮음 / 201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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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을새김청소년 문학박지원 지음, 김문수 엮음
1780년 6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청나라 고종의 칠순연 축하사절단 일원으로 연경과 열하를 다녀온 기행문. 연암 박지원의 대표작으로 꼽히며, 문학작품인 동시에 ‘이용후생’을 추구한 연암의 실학 사상이 담겨 있는 철학서이자 실용서다. 본래 26권 10책의 방대한 분량이지만, 이 책은 조선을 떠나 연경, 열하를 다녀오는 여정을 따라 연암의 사상과 문학성 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목을 골라 한권으로 엮었다. '열하일기'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연암만의 독특한 문체와 생생한 인물 묘사, 풍자 등을 최대한 살렸으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풀어 썼다. 또한 사절단의 이동경로를 그린 지도를 수록해 한양에서 열하까지의 기나긴 여행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했으며, 부록으로는 연암의 일생과 사상, '열하일기' 출간 당시의 시대 배경이나, 정조가 문체반정을 시행할 정도로 엄청난 바람을 일으킨 획기적인 연암 문학의 문학적 의의 등도 정리했다.압록강을 건너서[도강록(渡江錄)] 구요동기(舊遼東記) / 관제묘기(關帝廟記) ) / 요동백탑기(遼東白塔記)) / 광우사기(廣祐寺記) 성경잡지(盛京雜識) 속재필담(粟齋筆談) / 상루필담(商樓筆談) / 성경 가람기(盛京伽藍記) / 산천기략(山川記略) 일신수필(馹迅隨筆) 북진묘기(北鎭廟記) / 차제(車制) / 희대(戱臺) / 시사(市肆) / 점사(店舍) / 교량(橋梁) / 강녀묘기(姜女廟記) / 장대기(將臺記) / 산해관기(山海關記) 관내정사(關內程史) 이제묘기(夷齊廟記) / 호질(虎叱) 막북행정록(莫北行程錄) 태학유관록(太學留館錄) 환연도중록(還燕道中錄)「열하일기」는 연암 박지원이 쓴 중국 기행문집으로 26권 10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1780년(정조 4)에 종형인 박명원을 따라 청나라 고종의 칠순연에 가는 길에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을 적은 글이다. 중국의 역사, 지리, 풍속, 토목, 건축, 선박, 의학, 인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문학, 예술, 천문, 병사 등에 이르기까지 수록되지 않은 분야가 없을 만큼 광범위하고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게다가 이는 단순 묘사에 그치지 않고 이용후생 면에 중점을 두어 실용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연암은 고상한 말과 경구 등을 인용한 고전적 문풍이 강하던 당시의 경향을 깨뜨리고 자신이 직접 보고 느낀 것을 새롭고 신선한 문체로 솔직하게 담아내는 데 주력했으며, 이를 위해 속담, 민요, 소설 등을 적극 활용했다. 그럼으로써 새로운 문풍의 기수로 떠올랐다. 「열하일기」에는 실용주의자의 눈으로 우리 백성들에게 이로운 것을 전하고자 하는 실학자의 사상, 대국의 위세와 기풍에 눌리지 않으려는 선비의 마음자세, 그런 가운데서도 유머와 솔직함을 잃지 않으려는 연암의 인간적인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책은 소설가 김문수가 조선을 떠나 연경, 열하를 다녀오는 여정을 따라 연암의 사상과 문학성 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목을 골라 한권으로 엮은 것이다. 「열하일기」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연암만의 독특한 문체와 생생한 인물 묘사, 풍자 등을 최대한 살렸으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풀어 썼다. 또한 사절단의 이동경로를 그린 지도를 수록해 한양에서 열하까지의 기나긴 여행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 조선 실학자의 유쾌하고 대담한 18세기 중국 기행 연암 박지원의 대표작인 「열하일기」는 1780년 6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청나라 고종의 칠순연 축하사절단 일원으로 연경과 열하를 다녀온 기행문이다. 연경에 도착한 연암 일행은 황제가 더위를 피해 피서산장으로 떠난 것을 알게 되어 열하까지 가서 황제를 알현했다. 그리고 조선에 돌아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공을 들여 정리한 것이 바로 「열하일기」이다. 조선 사신으로는 최초로 열하까지 간 연암은 청나라에서 겪은 일을 세세하게 기록하였으며, 18세기 청나라의 실생활, 과학, 예술, 정치, 철학, 경제, 지리, 풍속, 제도 등 당시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았다. 기행문이면서도 일기형식을 갖추었으며, 자신이 느낀 것을 솔직하게 담아내기 위해 속담, 민요, 소설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열하일기」는 문학작품인 동시에 ‘이용후생’을 추구한 연암의 실학 사상이 담겨 있는 철학서이자 실용서라 할 수 있다. 조선 최고의 화제작, 「열하일기」 연암 박지원은 “천하를 위하여 일하는 자는 진실로 백성들에게 이롭고 나라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그것을 본받아야 한다”는 실학사상을 가진 학자였다. 따라서 백성들에게 필요하다면, 당시 조선 사대부들에게 오랑캐라 일컬어지던 청나라의 선진 문화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북학사상을 주장하였다. 이런 연암의 사상이 고스란히 드러난 작품이 「열하일기」이다. 「열하일기」는 일상 생활에서 쓰는 용어나 세속적인 표현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소설을 삽입하는 등 새로운 스타일로 조선 문단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사대부들의 반응도 극단적이어서 한쪽에서는 열렬한 지지를 보낸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전통적인 기풍과 풍속을 해친다 하여 질책을 받았다. 세간에 연암의 문체를 따라하는 풍조가 유행하자, 정조는 전통적인 격식에 따른 한문체를 쓰게 하는 문체반정을 시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열하일기」는 당시 베스트셀러라 할 만큼 엄청난 양이 필사되어 세간에서 읽혔다.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불러일으킨 솔직하고 자유로운 글쓰기 청나라의 도시들을 여행하면서 연암은 그들의 발달된 기술과 문명에 놀란다. 매사에 이용후생을 추구했던 연암은 집을 지을 때 벽돌을 쌓는 법, 온돌을 놓는 법, 불이 났을 때 물을 끌어올리는 기계 등, 실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세세하게 적어 조선에 전하고자 하였다. 연암은 여행 중 다양한 사건을 겪게 되는데, 자신의 실수담이나 부끄러운 면모를 전혀 숨기지 않는다. 음식점 부엌에서 들려오는 여성의 고운 목소리에 담뱃불을 핑계로 얼굴을 보러 부엌에 갔는데 나이 든 얼굴을 보고 실망했던 것이나, 중국인들의 기세에 눌리지 않기 위해 큰 잔에 중국의 작은 술잔 여러 개를 부어 단숨에 들이키며 허세를 부렸던 속마음을 솔직하게 적기도 했다. 체면을 중시하고 위선으로 가득 찬 양반들을 풍자하기 위해, 호랑이의 입을 빌어 양반들을 비꼬고 질책하는 소설 「호질」을 삽압한 것도 당시에 볼 수 없었던 신선하고 독특한 방식이었다. 충실하게, 그리고 새롭고 알차게 태어나다 「열하일기」는 26권 10책의 방대한 분량이지만, 이 책은 소설가 김문수가 조선을 떠나 연경, 열하를 다녀오는 여정을 따라 연암의 사상과 문학성 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목을 골라 한권으로 엮은 것이다. 「열하일기」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연암만의 독특한 문체와 생생한 인물 묘사, 풍자 등을 최대한 살렸으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풀어 썼다. 또한 사절단의 이동경로를 그린 지도를 수록해 한양에서 열하까지의 기나긴 여행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 부록으로는 연암의 일생과 사상, 「열하일기」 출간 당시의 시대 배경이나, 정조가 문체반정을 시행할 정도로 엄청난 바람을 일으킨 획기적인 연암 문학의 문학적 의의 등도 정리했다. 문체와 사상의 혁명을 일으킨 문제작, 「열하일기」 「열하일기」에는 실용주의자의 눈으로 우리 백성들에게 이로운 것을 전하고자 하는 실학자의 사상, 대국의 위세와 기풍에 눌리지 않으려는 선비의 마음자세, 그런 가운데서도 유머와 솔직함을 잃지 않으려는 연암의 인간적인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연암의 글쓰기는 그 문장의 호쾌함과 표현의 섬세함,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담아내기에 가장 좋은 형식을 선택하는 자유로움과 기발함 등 오늘날 글쓰기의 전범으로 삼아도 손색 없을 만큼 신선하고 전위적이다. 이것이 바로 새로운 시대의 정신을 일깨운 그의 사상과 함께 그의 글이 200년을 훌쩍 넘은 지금도 새롭고 경이롭게 읽히는 이유일 것이다.“참으로 좋은 울음터로군. 한번 울만 해.”“이토록 천지간에 드넓은 시야를 얻게 되었는데 울고 싶다니 거 뭔 말씀이오?”“천고의 영웅이 잘 울었고 미인도 눈물이 많다 하오. 하지만 그들은 소리 없이 몇 줄기 눈물을 흘렸소. 소리가 천지에 가득 차서 마치 쇠와 돌에서 나오는 듯한 울음은 듣지 못했소. 사람은 다만 희(喜)·노(怒)·애(哀)·락(樂)·애(愛)·오(惡)·욕(欲) 칠정(七情) 중에서 슬플 때만 우는 줄로 알고 있지 칠정 모두가 울 수 있는 것임을 모르는 모양이오. 기쁨이 사무치면 울게 되고 노여움이 사무쳐도 울게 되고 즐거움과 사랑이 사무쳐도 울게 되오. 또 욕심이 사무쳐도 울게 되오. 불평과 억울함을 풀어버리는 데는 소리보다 더 빠른 게 없소. 울음이란 천지간에 있어 우레와도 같은 것이외다. 지극한 정이 우러나오는 곳에는, 이것이 저절로 이치에 맞는 것이거늘 울음이 웃음과 무엇이 다르겠소. 인생의 감정은 오히려 이런 극치를 겪지 못하고 교묘하게 칠정을 늘어놓고 슬픔에다 울음을 배치했으니 그 때문에 상사(喪事)를 당했을 때 억지로 ‘애고’ ‘어이’ 하고 부르짖는 것이오. 참된 칠정에서 우러나온 지극하고도 참된 소리란 참아 눌러서 저 천지 사이에 서리고 엉기어 감히 나타내지 못하는 것이오. 그러므로 저 한나라 선진 문학자 가생(賈生:賈誼)은 일찍이 그 울음터를 얻지 못하고 참다 못해 갑자기 선실(宣室: 한나라 궁궐의 정실)을 향해 한마디 길게 울부짖었으니 이 어찌 듣는 이들이 놀라고 해괴하게 여기지 않을 수가 있었겠소.” - ‘압록강을 건너서’ 중에서 나는 문득 어제 일이 생각나서 ‘전당포에서 기상새설(欺霜賽雪) 넉자를 썼을 때 주인이 왜 좋아하지 않았는지 오늘 알아봐야겠군’ 하고 주인에게 말했다. “주인댁에선 점포 문 머리에 붙일 만한 액자가 어떻겠습니까?” “그거야말로 더없이 좋겠습니다.”내가 곧바로 ‘欺霜賽雪’ 넉 자를 써놓자 여럿이 서로 쳐다보는 품이 어제 전당포에서처럼 수상쩍다. 나는 속으로 이상하다 생각하고 물었다. “이건 이곳과 아무런 상관없는 것이오?” “그렇습니다.”곽씨가 덧붙였다. “제 집에선 오직 부인네들 수식(장식)을 매매하지 국숫집은 아니올시다.”나는 그제서야 부끄러웠다. 내 잘못이었음을 깨달은 것이다. 그 넉 자는 심지가 밝고 깨끗함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가루가 서릿발처럼 가늘고 눈보다 흰, 그것으로 만든 국수를 자랑하는 뜻이다. - ‘상루필담’ 중에서 중국에서는 매년 화창한 봄날 풀이 돋을 때 수놈 목에 방울을 달아 내놓아 흘레를 붙이면 수놈의 임자는 그 대가로 닷돈씩 받는다. 그리하여 말이나 노새가 준수한 수놈을 낳으면 또다시 닷돈을 받게 된다. 낳은 새끼가 신통치 못하거나 털빛이 좋지 못하고 길들이기도 어려울 때는 그 아비되는 말은 반드시 거세하여 나쁜 종자를 끊어버리는 동시에 종자를 부쩍 크게 하고 길들이기 쉽게 만든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목장을 감독하는 관리들이 이런 생각을 못하고 덮어놓고 토산 말로만 종자를 받기 때문에 낳으면 낳을수록 종자는 자꾸만 작아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놈들은 똥통이나 나뭇짐에도 견디지 못할 만큼 열등한 것이다. 그런 말이 어찌 군사에 이바지할 수 있겠는가. 결국은 좋은 종자를 못 받은 때문이다. - ‘태학유관록’ 중에서
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
비아북 / 박홍순 (글), 박순찬 (그림) / 2022.01.10
17,000원 ⟶ 15,300원(10% off)

비아북청소년 인문,사회박홍순 (글), 박순찬 (그림)
고대로 가는 산책로로 접어들면 가장 먼저 보이는 이름은 소크라테스다. 그 뒤로는 공자의 집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보이고, 십자가로 장식된 중세길 초입에는 톤슈라를 한 토마스 아퀴나스가 기도를 올리고 있다. 저 멀리 근대 골목에서는 애덤 스미스와 마르크스가 동전을 튕기고 있고 현대길 입구에 있는 카페에서는 체 게바라와 데리다가 커피를 홀짝인다. 이렇게 유명한 인물들이 한동네에 모여있다니 그야말로 ‘고양이 맙소사’다! 그런데… 뭐하는 분들이더라? 머리를 긁적이며 돌아나가려는 당신을 위해 제법 유식한 고양이, ‘냥도리’가 산책 가이드로 나섰다. 소크라테스, 공자, 애덤 스미스, 데리다… 대단한 인물들인 건 알겠는데, 벌써 어렵고 지겨워서 비명을 지르고 싶다고? 그런데 잠깐, 이 책에는 인간이 나오지 않는다. 『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 a.k.a 『고맙소!』는 재치있고 귀여운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는 책이다. 허투루 넘길 수 없는 의미와 상징을 내포하고 있는 인문교양서이기도 하다. 한 장 한 장 완결성이 있는 그림들이 흐르듯이 이어지며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정신을 대표하는 인물 15명을 소개한다. 각 시대의 주요 경향을 개척하고 완성한 인물들을 엄선해, 가볍게 훑어 읽는 것만으로도 주요한 시대정신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서문 1부 고대국가와 중세사회 소크라테스: 두 얼굴을 가진 철학자 공자: 동양 정신의 아버지 토마스 아퀴나스: 중세 기독교 신학의 왕 단테 알리기에리: 사랑의 감정으로 르네상스를 열다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과학으로 세상을 뒤집어놓다 2부 시민혁명과 근대국가 장 자크 루소: 근대사회의 가장 큰 기둥 아이작 뉴턴: 과학의 승리를 선언하다 애덤 스미스: 자본주의의 종을 울리다 칼 마르크스: 노동자를 역사의 주인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 무의식이 정신의 뿌리 3부 현대사회와 미래사회 존 메이너드 케인스: 자본주의 경제위기의 구원투수 시몬 드 보부아르: 여성을 세상의 주인공으로 체 게바라: 현대 해방운동의 아이콘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양자역학을 통한 과학혁명 자크 데리다: 현대의 해체와 미래☞ 심리테스트 바로가기 “철학은 모르겠고, 고양이는 귀여워!” 그런 당신을 위해 제법 유식한 고양이가 나타났다! ‘냥도리’와 함께 하는 철학 산책 고대로 가는 산책로로 접어들면 가장 먼저 보이는 이름은 소크라테스다. 그 뒤로는 공자의 집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보이고, 십자가로 장식된 중세길 초입에는 톤슈라를 한 토마스 아퀴나스가 기도를 올리고 있다. 저 멀리 근대 골목에서는 애덤 스미스와 마르크스가 동전을 튕기고 있고 현대길 입구에 있는 카페에서는 체 게바라와 데리다가 커피를 홀짝인다. 이렇게 유명한 인물들이 한동네에 모여있다니 그야말로 ‘고양이 맙소사’다! 그런데… 뭐하는 분들이더라? 머리를 긁적이며 돌아나가려는 당신을 위해 제법 유식한 고양이, ‘냥도리’가 산책 가이드로 나섰다. 소크라테스, 공자, 애덤 스미스, 데리다… 대단한 인물들인 건 알겠는데, 벌써 어렵고 지겨워서 비명을 지르고 싶다고? 그런데 잠깐, 이 책에는 인간이 나오지 않는다. 『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 a.k.a 『고맙소!』는 재치있고 귀여운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는 책이다. 허투루 넘길 수 없는 의미와 상징을 내포하고 있는 인문교양서이기도 하다. 한 장 한 장 완결성이 있는 그림들이 흐르듯이 이어지며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정신을 대표하는 인물 15명을 소개한다. 각 시대의 주요 경향을 개척하고 완성한 인물들을 엄선해, 가볍게 훑어 읽는 것만으로도 주요한 시대정신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인간은 나오지 않는다고요?” 건방진 고양이, 냥도리가 안내하는 인간 설명서! 이 책의 화자는 고양이다. 머리말에서 저자로 나서는 고양이 캐릭터 ‘냥도리’는 천연덕스럽게 이 책을 설명한다. “아직은 인간의 얼굴이 낯설 여러분을 위해 인물들을 모두 고양이로 바꾸어봤어.” 인간의 얼굴이 낯선 고양이들을 위해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빠짐없이 고양이로 등장한다. 골치 아픈 철학과 사상 들을 카드 뉴스 형식의 그림으로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흥미를 느낄 수 있다. 덕분에 세상 따분한 이야기들이 각각의 고양이들을 주연으로 한 흥미로운 단막극으로 다시 태어났다. “집사, 너 자신을 알라.” “만국의 고양이들이여 단결하라.” 소크라테스부터 체 게바라까지,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15명의 인물, 아니 고양이를 만나는 특별한 산책 『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는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고대국가와 중세사회’에서는 어떻게 신 중심의 세계관에서 인간 중심의 세계관으로 렌즈가 이동해왔는지, 그 이동에 어떤 인물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지 보여준다. 2부 ‘시민혁명과 근대국가’에서는 루소가 어떻게 근대사회를 열어젖혔는가로 시작하여 자본주의의 태동과 병폐, 그리고 인간 무의식의 세계까지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3부 ‘현대사회와 미래사회’에 이르면 그간 인류가 탄탄하게 쌓아왔던 가치들이 현대에 이르러 어떻게 파훼되고 있는지, 또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여러 인물에 걸쳐 입체적으로 펼쳐낸다. 좀 더 알차게 지식을 즐기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준비한 부록 ‘도슨트 투어’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알고 다시 보면 훨씬 재미있는 배경 상식과 놓치면 아쉬운 그림 레퍼런스 소개 등 유익한 군더더기들을 눌러 담았다. 함께 수록된 ‘깊이와 넓이’에서는 본격적인 공부에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 독자들을 위한 추천 도서를 실어 길잡이 역할을 한다. 재치와 풍자의 거장, 「장도리」 박순찬 작가 깊이 있는 통찰로 빚어낸 2,500년 인류 지성사! 이 책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박순찬 작가의 그림들이다. 일반적으로 그림 텍스트는 글에 비해 단순하고 정보량이 적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박순찬 작가는 26년간 만평 작업을 하며 언어적 텍스트뿐만 아니라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작업을 시도해왔고, 그 내공을 『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거장의 안내에 몸을 맡기고 흥미로운 연극을 감상하듯이 시선이 가는 대로 그림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그림마다 풍부하게 삽입된 레퍼런스들과 재치가 번뜩이는 장치들을 꼼꼼하게 뜯어보며 즐기는 재미 또한 양보하기 어렵다. 그림과 하나처럼 배치된 글들은 읽기 부담스럽지 않은 적절한 길이에 알찬 정보만 담았다. 특히 박순찬 작가의 창의력이 남김없이 발휘된, 인물들의 명언을 패러디한 페이지는 이 책의 백미다. 근엄한 얼굴을 한 고양이들이 저마다 “집사, 너 자신을 알라.”(냥크라테스), “집사는 고양이를 중심으로 돈다.”(캣페르니쿠스), “만국의 고양이들이여 단결하라.”(냥 마르크스) 등 인물의 유명한 워딩을 재치 있게 비틀어 말하는 것을 보며 미소를 참기란 어렵다. ‘지식에 대한 부채감’을 꾸역꾸역 쌓아온 당신을 위해 2022년 호랑이해를 맞아 선물처럼 당신 곁에 나타난 고양이 냥도리 “우리가 왜 이 인물들을 알아야 하지?”라는 질문에 이 책은 “오늘의 세상과 우리 자신을 이해하려면 지금 우리가 딛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역사란 떼어놓고 보면 개별 사건의 집합처럼 보이지만, 멀리서 보면 명백한 흐름이 있다. 크고 작은 흐름들이 쌓이고 이어지며 오늘날의 사회를 형성한다. 이 흐름들을 이 책에서는 ‘시대정신’이라고 명명한다. 겉으로 드러난 개별 사건의 뿌리를 들여다보고, 사건과 사건의 연결고리를 잡고, 나아가 우연을 넘어선 동인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그 시대에 스며들어 있는 정신을 읽어내야 한다. 그러나 어렵다. 알아갈 마음을 먹는 것부터 어렵다. 『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를 펼친 독자가 가장 처음 만나는 장면은 엄격한 얼굴을 한 소크라테스의 흉상과 큼직하고 귀여운 얼굴의 냥크라테스가 마주 보는 페이지다. 마치 “다음 페이지가 귀엽지 않을 리가 없겠지?” 하고 말하는 듯하다. 어렵고 딱딱한 이름들에 저도 모르게 세웠던 마음의 장벽이 가볍게 허물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는 인간의 역사에 관심이 지대한, 학구열 높은 고양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지식에 대한 부채감을 마음 한편에 짊어지고 있는 인간 독자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2022년 호랑이해, 선물처럼 나타난 고양이 ‘냥도리’가 어쩐지 운명처럼 느껴진다면 올해야말로 지금까지 멀게만 여겨왔던 ‘시대정신’을 만날 기회다. 따뜻하고 보송보송한 냥도리의 ‘솜방망이’를 마주 잡고, 눈과 뇌가 즐거운 산책에 나서보는 건 어떨까. 15명의 사상가, 아니 고양이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수력충전 확률과 통계 (2022년)
수경출판사(학습) / 수경 편집부 (엮은이) /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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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출판사(학습)청소년 학습수경 편집부 (엮은이)
수력충전은 원리를 차근차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친근하게 공부할 수 있다. 일상생활과 밀접하지는 않더라도 수학을 어려워 하지 않도록 구성하였다.Ⅰ. 경우의 수 Ⅰ단원 개념 총정리 1. 순열 2. 조합 Ⅰ단원 총정리 문제 Ⅱ. 확률 Ⅱ단원 개념 총정리 1. 확률의 뜻과 활용 2. 조건부확률 Ⅱ단원 총정리 문제 Ⅲ. 통계 Ⅲ단원 개념 총정리 1. 이산확률분포 2. 연속확률분포 3. 통계적 추정 Ⅲ단원 총정리 문제 2018년에 고등 수학 새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첫 해입니다. 크고 작은 교육과정이 바뀌는데 수학의 핵심 개념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그동안 수학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쉽게 수학에 접근할 수 있는 교재가 필요합니다. 그동안 수력충전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왔던 것처럼 새교육과정에서도 핵심 개념과 원리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더욱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입니다. 단원 개념 개념을 깔끔하게 정리하여 단원의 중요 핵심 개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적절한 팁을 제시하여 개념의 적절한 사용법을 익힐 수 있게 하였습니다. 핵심 내용 정리 반드시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개념을 꼼꼼하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전에서 유용한 모든 것을 첨삭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개념 적용/연산 유형별로 나누어 가장 기본적인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 수 있게 하였습니다. 필수적이지만 약간 어려운 문제의 경우 풀이 과정 속에 빈칸 넣기를 할 수 있게 하여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없앴습니다. 개념 체크 문제 유형 마지막에 개념을 다시 한 번 체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개념을 반복해서 머릿속에 잘 익히도록 하였습니다. 단원 총정리 문제 그 단원에 속하는 개념을 적용하여 해결 가능하도록 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학교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유형으로 선별하여 시험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개념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어떻게 쓰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수학의 대부분의 개념들이 일상생활에서 나온 것들이기 때문에 생활에 밀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숫자는 사물의 개수를 보고 나온 개념입니다. 수력충전은 원리를 차근차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친근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과 밀접하지는 않더라도 수학을 어려워 하지 않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 교재로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게임 전쟁
라임 / 뤽 블랑빌랭 (지은이), 이세진 (옮긴이) /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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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청소년 문학뤽 블랑빌랭 (지은이), 이세진 (옮긴이)
라임 청소년 문학 34권. 게임 덕후이자 인터넷 중독자, 해킹도 식은 죽 먹기인 컴퓨터 도사 토마가 뜻하지 않게 게임 중단을 선언하면서 벌어지는 웃지 못할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인터넷과 게임에 늘 접속해 있는 청소년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한편, 여기에 첫사랑과 가족 이야기를 촘촘하게 덧붙여 보편적인 동시에 개별적인 경험과 감정을 재기 넘치게 보여 준다. 또한 작가 특유의 속도감 있는 문체와 유머 감각이 이야기에 흡인력을 더해, 술술 읽히는 맛이 살아 있다. 토마는 초등학생 때부터 ‘게임’에 매진한 결과, 중학교 3학년이 된 현재 온오프라인 양쪽에서 ‘컴퓨터 하면 토마’라는 공식이 생길 정도로 유명 인사가 되었다. 끝없이 추락하는 성적, 부모님과의 갈등, 게임 중독 치료를 위한 심리 상담도 게임을 향한 토마의 열정을 꺾기엔 역부족이다. 인터넷 중독이라면 토마의 가족들도 만만치 않다. 그들 또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온라인 세계를 유랑하는 ‘프로 네티즌’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오랫동안 행복한 게임 덕후로 살았던 토마의 인생에 예기치 못한 변수인 ‘첫사랑’이 찾아오면서 평화로웠던 일상에 폭풍이 휘몰아치기 시작한다. 디지털 세대의 대표 주자로 차도남을 꿈꾸는 토마와는 정반대로, 에스테르는 아날로그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삶을 지향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에스테르가 자기와 사귀려면 한 달 동안 컴퓨터와 휴대폰은 물론이고 인터넷도 딱 끊는 시험을 통과해야만 한다고 요구하는데….둘째가라면 서러울 게임 덕후 가상과 현실 사이 사악한 작전 아주 어려운 시험 팬티 몰카 사건 교칙 위반 비열한 보복 쌍둥이 자매의 죽음 엄마의 무관심 수상한 물약 토마를 엿 먹이고 싶은 사람들 엄청 구린 현실 이 구역 최고의 해커 불법 주거 침입 운명의 장난 빗나간 청신호 인생은 영화가 아니야 비밀 작전 개시 악몽 버터빵의 빛나는 야심작 삼삼한 고백 강력한 한 방이 구역 최고의 게임 덕후, 돌연 게임 중단을 선언하다! 토마는 게임 덕후이자 인터넷 중독자로, 해킹은 아예 식은 죽 먹기다. 현실은 시궁창처럼 구리지만, 컴퓨터 속 세상은 완벽하게 아름답다. 끝도 없이 추락하는 성적, 부모님과의 전쟁 같은 갈등에도 꿈쩍하지 않던 토마에게 게임을 포기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치는데……. 가상과 현실 사이에서 절묘하게 균형을 잡으며 진짜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 이야기! 알아주는 게임 덕후가 게임을 끊은 이유는? 바야흐로 이제는 Z세대의 시대다. 태어나면서부터 모바일과 디지털 환경 속에서 자라서 아날로그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는 요즘 아이들을 Z세대라고 부른다. 플로피디스크 모양의 아이콘이 왜 ‘저장’을 뜻하는지 모르고, 수화기 모양이 어째서 ‘전화하기’ 버튼인지를 모르는 아이들의 세상인 것이다. 어릴 때부터 각종 디지털 기기들을 장난감 삼아 자란 이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온 집 안에 전쟁과도 같은 갈등을 불러오는 ‘게임’이 그 주인공이다. 아이들이 게임에 빠지는 이유는 제각각이다. 게임 그 자체에서 누릴 수 있는 현란한 재미부터 현실에서 불가능한 것이 게임 상에선 가능한 데서 오는 충족감, 목표 달성을 통한 성취감, 친구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한 수단 등……. 하지만 문제는 지나치게 게임에 의존하고 몰입해 중독 증세를 보이는 데 있다. 게임 중독은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문제를 가져온다. 불안함과 초조함을 느끼는 금단 증상부터 집중력 저하, 공격적 성향, 거북목, 수면 장애까지. 최근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해 정식으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들려올 정도로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의 게임 과몰입은 해가 갈수록 늘고 있고, 연령대도 낮아지는 중이다. 어릴 때부터 가장 친숙한 놀이로 접하고, 현실을 잊기 위해 게임에 몰입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게임 전쟁》은 게임 덕후이자 인터넷 중독자, 해킹도 식은 죽 먹기인 컴퓨터 도사 토마가 뜻하지 않게 게임 중단을 선언하면서 벌어지는 웃지 못할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인터넷과 게임에 늘 접속해 있는 청소년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한편, 여기에 첫사랑과 가족 이야기를 촘촘하게 덧붙여 보편적인 동시에 개별적인 경험과 감정을 재기 넘치게 보여 준다. 또한 작가 특유의 속도감 있는 문체와 유머 감각이 이야기에 흡인력을 더해, 술술 읽히는 맛이 살아 있다. 가상과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진짜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다! 토마는 초등학생 때부터 ‘게임’에 매진한 결과, 중학교 3학년이 된 현재 온오프라인 양쪽에서 ‘컴퓨터 하면 토마’라는 공식이 생길 정도로 유명 인사가 되었다. 끝없이 추락하는 성적, 부모님과의 갈등, 게임 중독 치료를 위한 심리 상담도 게임을 향한 토마의 열정을 꺾기엔 역부족이다. 인터넷 중독이라면 토마의 가족들도 만만치 않다. 그들 또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온라인 세계를 유랑하는 ‘프로 네티즌’이었던 것! 1960년대 록 마니아인 아빠는 음반 전문 사이트에서 보물찾기를 하며 금값에 버금가는 LP 레코드를 득템하느라 바빴고, 엄마는 이베이, 페이스북, 블로그를 순례하면서 저녁 시간을 불태웠다. 고자질 대마왕인 여동생은 인터넷 카페를 들락날락하며 취미 활동에 골몰하는가 하면 진실과 거짓, 그리고 가십이 뒤섞여 있는 웹의 그물망을 교묘하게 파고드는 데 선수다. 그렇게 인터넷에 접속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가족들의 사이는 조금씩 소원해졌다. 토마는 자기가 컴퓨터를 끼고 살아서 집 안 분위기가 이렇게 된 게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 보곤 했지만, 별 뾰족한 해결책은 없었다. 그런데 오랫동안 행복한 게임 덕후로 살았던 토마의 인생에 예기치 못한 변수인 ‘첫사랑’이 찾아오면서 평화로웠던 일상에 폭풍이 휘몰아치기 시작한다. 디지털 세대의 대표 주자로 차도남을 꿈꾸는 토마와는 정반대로, 에스테르는 아날로그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삶을 지향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에스테르가 자기와 사귀려면 한 달 동안 컴퓨터와 휴대폰은 물론이고 인터넷도 딱 끊는 시험을 통과해야만 한다고 요구하는 바람에 토마의 머릿속은 복잡해진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토마의 여정은 시작부터 삐거덕댄다. 툭하면 자신을 괴롭히는 라트레유의 지저분한 도발, 절친 제레미와의 갈등, 에스테르의 오해,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금단 증상, 여기에 컴퓨터를 끼고 산다는 평판 때문에 국어 선생님 몰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기까지 하는데……. 게다가 본의 아니게 엄마의 바람(?)을 목격하는 것으로 토마의 불행은 정점을 찍는다. 더없이 아름답고 완벽한 가상 세계와는 달리 현실은 엄청나게 구렸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었다. 토마는 당찬 여동생 폴린과 함께 몬스터로부터 엄마를 구출하고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한 작전을 짜기 시작한다. 과연 토마의 모험은 성공할 수 있을까? 이처럼 《게임 전쟁》은 인터넷과 게임에 중독되어 있는 현대인의 고질병이 우리 삶에 미치는 갖가지 영향들을 유머러스하게 꼬집고 있다. 대화가 단절되면서 서서히 소원해지는 가족의 풍경이나 현실의 문제를 제쳐 두고 게임으로 도피하는 토마의 모습은 조금도 낯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게임을 절대 악으로 규정하고 타도해야 할 대상으로 보지는 않는다. 그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기에, 독자들이 건강한 삶을 위해 게임을 수단으로써 효과적으로 즐기는 자기만의 방식을 찾을 수 있도록 생각의 실마리를 건네준다. 토마는 게임을 끊은 뒤 한꺼번에 덮쳐오는 현실의 구질구질한 문제를 피하지 않고 직면함으로써, 가상과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진짜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다.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 현실에 단단히 발을 붙이고 우뚝 선 토마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공감과 희망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 게임 밖으로 나와 현실을 마주하는 용기 《게임 전쟁》은 한 소년이 우여곡절 끝에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단순히 ‘게임’ 이야기만 다루고 있지는 않다. 중학생들의 긴박하고 기막힌 학교생활, 친구나 가족과 맺고 있는 관계의 양상, 저마다의 고민과 꿈 등을 두루두루 보여 주는, 제법 결이 풍성한 작품이다. 토마의 학교생활을 통해 친구들 사이의 권력 구조를 비롯해 몰카로 인한 교권 침해 등 현실의 살풍경함을 그리고 있으며, 첫사랑인 에스테르와의 관계를 통해서는 사랑을 대하는 성숙한 태도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끔 해 준다. 연애를 하기 위해서 자신의 본모습을 부정하고 숨기는 데 급급했던 토마는 여러 사건을 계기로,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상대방에게 진솔하게 내보이는 것이 ‘관계의 첫 걸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여기에 엄마와 얽힌 사건을 통해서는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고민과 상황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소통하는 노력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넌지시 건네고 있다. 복잡다단한 일들이 무시로 터지는 우리의 일상처럼, 토마에게도 장르가 다른 사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 정신을 쏙 빼놓는다. 순식간에 빠진 첫사랑의 열병, 엄마의 무관심(그 속에 감추어진 충격적인 비밀), 녹록하지 않은 친구 관계, 게임 중독과 금단 증상……. 각각의 문제들은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된 채 영향을 주고받는다. 토마는 늘 하던 대로 게임으로 도피해 보지만, 그것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깨닫고는 단호하게 컴퓨터 모니터 밖으로 걸어 나온다. 독자들 또한 토마처럼 갈등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은 바로 자기 자신에게 깃들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게임 밖으로 나와서 용기 있는 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 것이다.둘째가라면 서러울 게임 덕후토마는 이 구역에서 알아주는 게임 덕후이자 친구들의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는 특별한 해커다. 그런데 중학교 3학년에 올라간 첫날, 에스테르를 보고 첫눈에 반하면서 평화로운 일상에 지장이 생기고 말았다. 자신과는 정반대로 자연과 생명을 사랑하는 채식주의자인 에스테르와 사귀기 위해서는 게임을 끊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놓였기 때문이다. 사랑에 눈이 먼 토마는 일단 자신의 본모습을 숨기고 에스테르의 요구대로 과감하게 게임을 끊기로 결심한다.폴린은 공주와 조랑말이 나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오빠의 게임을 훼방 놓는 게 주요 일과였다. 직장에 다니는 부모님을 대신해, 토마가 게임을 너무 오래 하지 못하게 감시하는 임무를 맡은 것이다.토마는 이 일의 부당함을 항변하는 대신에 폴린과 은밀히 타협을 했다. 토마가 게임을 하는 동안 폴린이 ‘옆’에서 책을 읽는 걸로……. 뭐, 가끔 게임에도 끼워 주었다. 안 그랬다가는 요 고자질 대마왕에게 된통 당할 게 뻔하니까. 실제로 그런 적도 있었다.“엄마, 어제저녁에 오빠가 게임만 내리 세 시간을 했어요.”“뭐? 토마, 너 제정신이니? 엄마가 분명히 말했지? 내일 당장 인터넷 끊는다!”토마는 바로 깨갱 하고 꼬리를 내린 뒤 엄마에게 단단히 맹세했다. 컴퓨터 사용 시간을 줄이고, 한 달에 일주일은 메신저 채팅도 딱 한 시간만 하겠다고. 그 후로 블로그 포스팅도 자제하고 페이스북에도 접속하지 않았다. 잠자리에 들 때는 휴대폰 전원을 아예 꺼 버리는 정성까지 보였다.역시나!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자, 부모님의 감시가 다시 느슨해졌다. 폴린은 의기양양하게 오빠 방의 안락의자를 차지했고, 토마는 과 를 비롯한 온갖 게임을 섭렵하며 경험치를 차곡차곡 쌓아 갔다. 한마디로 축복받은 게임 덕후의 삶을 누린 셈이었다, 적어도 에스테르가 눈앞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교칙 위반하지만 게임을 끊는 것은 마음처럼 쉽지가 않다. 함께 게임을 하던 친구들에게 집중포화를 당하는 것도 모자라, 금단 증상 때문에 수시로 울화가 치밀고 세상이 다 나를 미워하는 것 같은 자격지심에 시달리기까지 한다. 게다가 상황은 나아지기는커녕 자꾸만 최악으로 치닫는다. 컴퓨터를 끼고 산다는 평판 때문에 라트레유가 저지른 ‘몰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받는가 하면, 라트레유로부터 교장 선생님에게 진실을 말하는 즉시 여동생 폴린을 괴롭힐 거라는 협박까지 당한다.아무래도 라트레유는 토마가 고자질을 할까 봐 겁이 난 모양이었다. 그래서 교장 선생님에게 일러바쳤다가는 폴린에게 사달이 날 거라고 협박을 한 걸까? 폴린이 다니는 학교에도 라트레유의 ‘꼬붕’이 여럿 있었다. 라트레유는 수틀리면 폴린의 학교생활을 지옥으로 만들고도 남을 녀석이었다.토마는 지금까지 학교를 바깥세상과 분리된 공간처럼 생각해 왔다. 라트레유와 폴린이 같은 세상에서 살고 있다거나, 그 녀석이 폴린에게 해코지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 보지 않았다. 토마는 이 소리 없는 협박에 등줄기가 오싹해졌다.(중략)“너는 이 유감스러운 사태에서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당하고 있어.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겠지?”토마는 교장 선생님의 안경알에 자기 모습이 어떻게 비치는지 확인하려 했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모두가 널 의심하고 있어. 컴퓨터 하면 다들 너를 꼽던데. 아예 비교 대상이 없다지?”토마는 왠지 으쓱한 기분이 들었다.“물론, 평판은 아무 증거가 되지 않아. 이 고약한 장난의 진범을 밝힐 기술적 수단이 딱히 없다는 사실은 네가 더 잘 알 테고. 그래서 자백이 필요해. 나는 범인의 자백을 반드시 받아 내고 말 거다.” 엄마의 무관심토마는 폴린의 협조 덕분에 에스테르와의 관계를 순탄하게 이어 간다. 상심한 에스테르를 위로해 큰 점수를 따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진다. 하지만 토마는 연애 사업이 순조로운 것과는 별개로 자신이 게임을 끊었음에도 엄마의 반응이 미적지근한 것이 자꾸만 마음에 걸린다. 게임 때문에 그토록 오랫동안 자신과 지난한 전투를 벌였던 엄마가 갑자기 링 밖으로 나가 무심한 태도를 보이는 이유가 무엇일까?뭔가가 정말로 단단히 잘못되어 가고 있었다. 자기가 게임을 시작했을 때(게임에 본격적으로 미쳐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몰랐을 때) 엄마가 거의 돌아 버릴 뻔했던 일이 생각났다. 그 당시에 엄마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소리를 질렀고, 토마 방에 시도 때도 없이 함부로 들이닥쳤으며, 다짜고짜 컴퓨터 전원을 끄곤 했다.한번은 아예 컴퓨터를 쓰레기장에 내다 버리려고도 했다. 엄마는 늘 ‘게임 중독 아들을 둔’ 친구 아줌마들과 전화로 수다를 떨었다. 토마를 세 번이나 ‘게임 중독 치료’ 전문 심리 상담사에게 데려가기도 했다. 그러나 토마가 워낙 고집스럽게 침묵으로 일관했기 때문에 심리 상담사도 뭘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그 무렵에는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때마다, 특히 한밤중에 몰래 일어나 게임을 할 때마다 승리감에 취했다. 엄마에게 반항을 하면 할수록 기분이 좋았다. 대놓고 무시하는 표정을 짓거나, 식사를 거부하거나, 양치질을 생략하거나 하면서.뭔가 잘못됐다는 확신이 든 이유는 엄마가 싸움을 그만두었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엄마가 스스로 링을 떠난 지는 좀 되었다. 언제인가부터 엄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왠지 아무래도 상관없는 듯했다. 그게 바로 문제였다. 무관심…….
유형 해결의 법칙 확률과 통계 (2019년 고2용)
천재교육 / 해법수학연구회, 최용준 (지은이) / 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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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청소년 학습해법수학연구회, 최용준 (지은이)
전국 고등학교의 내신 기출 문제를 수집, 분석하여 유형별로 수록함으로써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충분한 문제 연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기본 문제로 개념 확인하기, 유형별로 문제 익히기, 실전 시험에 대비하기, 교과서 속 심화 문제를 통해 응용력 강화하기 등 단계별로 학습이 가능한 내신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구성하였다. 유형별 해결 전략을 제시하여 핵심 유형을 마스터하고 해결 능력을 스스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Ⅰ 경우의 수 1 경우의 수 Ⅱ 확률 2 확률의 뜻과 활용 3 조건부확률 Ⅲ 통계 4 확률분포 5 정규분포 6 통계적 추정내신에 강하다 유형 해결의 법칙 (수학의 모든 유형을 다 잡을 수 있는 기출 유형 기본서) 교재 특장점 1. 수학의 모든 유형의 문제를 다룬다. 전국 고등학교의 내신 기출 문제를 수집, 분석하여 유형별로 수록함으로써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충분한 문제 연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2. 내신에 최적화된 문제 기본서 기본 문제로 개념 확인하기, 유형별로 문제 익히기, 실전 시험에 대비하기, 교과서 속 심화 문제를 통해 응용력 강화하기 등 단계별로 학습이 가능한 내신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구성하였습니다. 3. 전략을 통한 문제 해결 방법 제시 유형별 해결 전략을 제시하여 핵심 유형을 마스터하고 해결 능력을 스스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