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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키워주는 중고생의 학력과 생활력
시그마북스 | 청소년 | 200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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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전 도쿄 대학 교육학과 교수의 중고생 자녀 학업지도, 진로지도 노하우를 담았다. 초등학교 졸업 후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야 할 시기를 맞은 자녀 지도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한 책이다. 부모 자식 간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아이에게 스스로 공부하는 힘과 살아가는 힘을 길러주는 방법을 알려준다.

자녀가 사춘기를 맞게 되면 부모들은 대개 신체적인 변화와 성에 대한 관심 등에만 치우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이다. 사춘기에 겪는 더욱 중요한 변화는 '자아'의 변화, 즉 아이가 자신을 바라보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넓이와 깊이가 급격히 달라지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부모가 불확실한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동시대인의 입장에서 아이와 함께 고민하고 함께 헤쳐나간다는 자세를 가질 때 비로소 자녀와 소통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아이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을 먹게 할 지, 아이가 컴퓨터 게임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은 왜 그런 것인지, 왕따를 당하거나 다른 아이를 괴롭힐 때 어떻게 해결할지 등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출판사 리뷰

밤늦게까지 학원 다니면서 밤 12시, 1시까지 공부하는데 어째서 성적은 그대로인지 부모들은 알 수가 없다.
책상 앞에 앉았다 하면 컴퓨터 게임만 하는 아이 때문에 속이 터지지만 섣불리 야단치기도 겁난다. 무슨 말만 하면 싸움이 되고, 그렇다고 마냥 두고 볼 수만도 없는 노릇이다.
아이가 중학생쯤 되면 부모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이래라 저래라 해봐야 그대로 따라주지도 않고, 또 솔직히 말하면 아이를 어디로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부모 자신도 잘 모르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초등학교까지 어떻게 해왔든 정말 중요한 것은 바로 이때부터다. 본격적으로 공부해야 할 때이기도 하고,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방향을 잡아야 할 때도 바로 이 시기다.
이렇듯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알면서도 대개의 부모들은 이 시기의 자녀들을 효과적으로 돕지 못하고 오히려 아이와 함께 좌충우돌 부딪치며 원치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해야 부모 자식 간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이 중요한 시기를 잘 지나갈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아이를 좋은 길로 이끌어줄 수 있을지, 중고생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야말로 길잡이가 필요하다.
시그마북스에서 나온 『엄마가 키워주는 중고생의 학력과 생활력』은 바로 그런 부모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시모노 도시유키 교수는 전 도쿄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이자 현 시라우메가쿠인대학교 부총장으로 일본 교육학의 대가이며 교육현장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연구해 온 전문가이다.
저자는 자녀가 사춘기를 맞게 되면 부모들은 대개 신체적인 변화와 성에 대한 관심 등에만 치우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한다. 사춘기에 겪는 더욱 중요한 변화는 ‘자아’의 변화, 즉 아이가 자신을 바라보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넓이와 깊이가 급격히 달라지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이 들어봤음직한 상투적인 이야기 대신 피부에 와닿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저자는 부모들에게 묻는다. 정말로 자녀에게 “엄마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성공할 수 있어” “아빠가 살아온 대로만 살면 너도 틀림없이 행복해질 거야”라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지금의 중고생 부모가 겪어온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사회변화를 고찰하면서 저자는 부모 자신도 불확실한 시대를 살고 있고 자녀의 미래에 대해서는 더더욱 확실하게 말해줄 수 없는 현실을 직시하라고 충고하고 있다. 자녀들은 이미 부모에게서 그 어떤 해답도 모델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때문에 부모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자녀들에게 아무 의미가 없게 된 지 이미 오래라는 것이다.
부모가 그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동시대인’의 입장에서 아이와 함께 고민하고 함께 헤쳐나간다는 자세를 가질 때 비로소 자녀와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는 역설한다. 이 밖에도 어떻게 하면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을 먹게 될지, 아이가 컴퓨터 게임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은 왜 그런 것인지, 왕따를 당하거나 다른 아이를 괴롭힐 때 어떻게 해결할지 등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번역한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김규한 교수는 “우리와 비슷한 교육환경에 있는 일본의 학부모들이 우리와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지금의 부모들의 과제이며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단순히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의욕을 잃어버렸을 수도 있습니다. 의외로 그러한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공부해야 좋을지 모르기 때문에 하지 않을 뿐입니다. ‘이렇게 하면 성적이 올라간다’는 것을 안다면 누구나 하고 싶은 의욕이 나게 됩니다. 어른이라도 그렇게 됩니다.

컴퓨터 게임만 하고 있는 아이도 ‘게임만 하지 말고 공부도 해야지’라고 마음 속 어딘가에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빨리 행동에 옮기지 않는 것은 어느 과목에 어떤 식으로 손을 써야 할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모르기 때문에 무작정 현실을 피하게 됩니다.-본문 중에서

몽땅 봐버린 아이의 휴대전화 문자 내용에 충격을 받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부모가 그런 일을 해서는 안 됩니다. 언제까지나 아이의 모든 것을 다 알아야 된다는 식으로 하면 큰일입니다. 엄마가 바빠서 아이에게 신경 써줄 수 없는 경우가 오히려 지나치게 보살펴주는 경우보다 건강합니다.

'자녀와의 관계가 그리 나쁘지 않다'고 말하는 어머니가 의외로 많은데 어쩌면 그 자체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엄마는 결코 아이를 끌어안으려고만 해서는 안 됩니다. 언제까지나 엄마와 좋은 관계로만 지내는 것이 결코 아이에게 좋은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이가 사춘기가 되어서도 엄마와 거리를 두지 않고 다 엄마에게 얘기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시오미 도시유키
시라우메 대학 및 동 전문대학 학장이자 도쿄 대학 명예교수이다. 도쿄 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학위를 수료했다. 교육학과 육아학을 접목해서 자녀교육 지침서를 집필해 온 저자는 도쿄 대학 대학원 교육학 연구과 교수를 거쳐 2007년 4월부터 시라우메 대학 교수 및 부학장을 역임하고 10월에 학장으로 취임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교육학자이자 세 아이를 기른 경험을 바탕으로 아버지의 육아 참여를 강력하게 호소하고 있다.주요 저서로는 《초등 공부 습관 들이기》, 《4세에서 7세 사이 내 아이의 미래가 바뀐다》, 《사춘기 우리 아이 사로잡는 대화법》, 《중고생의 학력과 생활력》, 《행복한 엄마, 특별한 아이》, 《칭찬하지 않는 육아》, 《엄마와 아이의 스트레스》, 《마음도 몸도 진짜 똑똑한 아이로 키우자》, 《초조하지 않은 육아》, 《아이의 사인을 읽을 수 있는가》 등 다수가 있다.

  목차

1. 자녀 교육은 언제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2. 스스로 공부하고자 하는 의욕을 기른다
3. 사춘기에 대하여
4. 학력을 키우는 방법
5. 학교생활과 가정생활
6. 아이 키우기 어려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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