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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법률가에게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앨런 M 더쇼비츠 지음, 심현근 옮김, 정종섭 감수 / 2008.03.08
9,000원 ⟶ 8,100(10% off)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청소년 자기관리앨런 M 더쇼비츠 지음, 심현근 옮김, 정종섭 감수
하버드 로스쿨 교수이자, 역사상 가장 승률이 높은 항소 피고인 변호사로 불리는 저자가 미래의 법률인들에게 보내는 여러가지 조언을 담은 책. 35년 간 변호사로 활동하며 겪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법률가라는 직업의 핵심을 소개하고, 법률가가 지녀야 할 소양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다.여는 글 1 인생과 직업 영웅은 신중하게 선택하라 열정적으로 살아라 호적수를 만들어라 잘하는 일만 하지 마라 죽을 때 후회할 일을 만들지 마라 기성품 조언은 듣지 마라 높은 연봉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마라 충분히 가진 것을 더 가지려고 욕심내지 마라 절대불변의 도덕률은 존재하는가? 훌륭한 변호사는 악인을 변호해야 하는가? 법적 매카시즘에 빠지지 않는 법 이상주의, 현실주의, 냉소주의 사이에서 균형 잡기 마지막 시험 자기부정 완벽하기만을 바라면 뛰어난 사람이 못 된다 법률가는 영예로운 직업인가? 고발의 호루라기를 불어라 좋은 변호사, 나쁜 변호사 의뢰인은 변호사의 친구가 아니다 푸념은 그만, 지금은 일할 때 2. 승소와 패소 변론술은 어디서 배우나? 배심재판에서 승소하기 '아하'이론 정치적인 판사 앞에서 승소하기 연방최고법원에서 변론하기 의뢰인은 변호사에게 어떤 존재인가? 패소 상대를 만만히 보지 마라 검사의 맹점 검사와 형사변호사의 차이 변호사의 윤리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 비판에 대처하는 법 3. 인격 수양 유능한 법률가로서 인격도 훌륭할 수 있나? 불소 테스트 로스쿨을 졸업하는 이들에게 착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 감사의 말 주 감수자의 말법을 숭배하지 말고 자유와 정의를 사랑하라! 오제이 심슨, 마이크 타이슨을 변호한 실력파 변호사, 하버드 로스쿨 교수 앨런 더쇼비츠가 말하는 진정한 법률가의 정신 승자독식의 세계에서 승리하면서 훌륭한 인격자로 사는 법 법대.로스쿨 지원자와 사법연수원생들에게 띄우는 편지 는 미국 최고의 형사변호사로 인정받는 앨런 더쇼비츠가 45년간 법정에서 쌓아온 경험을 통해 법률가가 직업적.인격적으로 성공하는 방안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1장에서는 법률가로서 꿈과 열정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원칙과 태도를 고수해야 하는가를 이야기하고, 2장에서는 구체적 실례를 통해 법정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마지막 3장에서는 유능한 법률가이면서 인격도 훌륭한 사람이 되는 길을 제시한다. 타협하지 않는 형사변호사, 우상파괴자, 쓴소리를 도맡아 하는 사람, 미국에서 시민의 자유를 변호하는 데 가장 열정적이고 뛰어난 변호사…… 앨런 더쇼비츠를 수식하는 말은 끝이 없다. 오제이 심슨, 마이크 타이슨, 해리 림스(포르노 영화 '목구멍 깊숙이'의 주연배우) 등 유명인 변호로 대중에게 알려진 더쇼비츠는 남들이 기피하는 사건만 도맡아 승소하는 美법률계의 이단아이다. 그는 어떤 흉악범도 변호사의 변론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신념을 지니고 있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변론에도 앞장서고 있다. 미래의 법률가에게 주는 더쇼비츠의 조언은 법조계의 불법과 비윤리를 까발리는 데서 시작한다. 여러분이 법률가가 되면, 눈을 질끈 감은 채 고개를 돌려버리지 않는 한 사방에서 부패의 현장을 보게 될 것이다. 유죄로 생각되는 범죄자를 감옥에 넣기 위해 헌법을 위반하여 증거를 수집하고도 태연하게 거짓말하는 경찰관을 보게 될 것이다. 명백히 유죄인 피고인을 무죄로 석방하지 않기 위해 경찰의 거짓말을 믿는 척하는 판사도 볼 것이다. 진실을 말하는 척하는 경찰, 그 경찰의 말을 믿는 척하는 1심 판사, 또 그 판사를 믿는 척하는 항소심 판사의 의견을 판결에서 읽을 것이다. (96쪽) 더쇼비츠가 이런 현실을 강조하는 이유는 젊은 법률가들이 현실을 똑바로 보고, 거기에 휩쓸리지 않는 자기만의 원칙과 소신을 지켜나가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변호사로서 그의 직업 원칙은 ‘어떤 경우에도 법을 어겨서는 안 된다, 언론 자유에 관한 사건과 형사사건의 피고인은 어떤 경우에도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등으로 요약된다. 이를 바탕으로 ‘흉악범을 변호할 가치가 있는가’ ‘의뢰인을 위한 행동이 개인적?사회적 가치와 대립할 때는 어떻게 하나’ 같은 쟁점에 대해서도 명확한 견해를 피력한다. 이 책은 로스쿨 교육의 사각지대인 변론술에 관해서도 비중 있게 다룬다. 배심원들은 어떻게 설득하고 판사 재판은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할지, 의뢰인과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할지, 검사의 본분은 무엇인지, 억울한 비판에 어떻게 대처할지 등을 자세히 서술한다. 저자 자신의 사례나 유명한 판례를 통해 변호사, 판사, 검사 각각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만약 클린턴이 폴라 존스 사건에 출석하지 않았다면 서면 증언을 회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담당 변호사였던 로버트 베넷은 클린턴에게 증언 회피의 길이 있다는 얘기조차 해주지 않았다. 클린턴이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면, 베넷은 가장 크고 유명한 사건에서 패소했다는 오점을 자신의 변호사 경력에 남겼을 것이다. 베넷은 사건에서 ‘승소’했다. 하지만 클린턴은 대통령직, 변호사 자격을 위협받았다. (180쪽) 이 책에는 법률가뿐만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젊은이에게 도움이 될 조언도 풍부하다. 무조건 선량한 사람이 되지 말고 적당한 적을 만들어 열정적으로 살라, 완벽주의를 버려라, 충분히 가진 것에 대해서는 욕심 내지 마라……. 법률가를 꿈꾸는 젊은이는 물론이고 인생의 지침을 필요로 하는 이에게도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적과 흑
살림 / 스탕달 지음, 진형준 옮김 / 2017.09.01
11,000원 ⟶ 9,900(10% off)

살림청소년 문학스탕달 지음, 진형준 옮김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20권. 사실주의의 선구작이자 탁월한 연애소설로 평가받는 스탕달의 19세기 작품이다. 시골 출신 쥘리앵 소렐이 자기 삶의 가치와 행복을 찾기 위해 세상과 벌이는 싸움과 노력을 그렸다.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 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의 정본으로 재탄생시켰다.제1부 제1장 작은 도시 제2장 쥘리앵, 레날 씨 집에 가정교사로 들어가다 제3장 쥘리앵의 행복한 나날들 제4장 사랑은 시작되고 제5장 사랑은 그렇게 이루어지고 제6장 쥘리앵, 레날 부인과 이별하다 제7장 신학교 제8장 쥘리앵, 신학교를 떠나다 제2부 제1장 파리 생활 제2장 마틸드 제3장 마틸드, 쥘리앵에게 끌리다 제4장 사랑의 줄다리기 제5장 뜻밖의 비밀 임무 제6장 그녀의 사랑을 얻는 법 제7장 쥘리앵, 기병대 중위가 되다 제8장 파국 제8장 결말 『적과 흑』을 찾아서 『적과 흑』 바칼로레아축역본의 정본으로 읽는 사실주의의 선구작이자 탁월한 연애소설 『적과 흑』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진정한 독서의 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제20권 『적과 흑』. 사실주의의 선구작이자 탁월한 연애소설로 평가받는 스탕달의 19세기 작품이다. 시골 출신 쥘리앵 소렐이 자기 삶의 가치와 행복을 찾기 위해 세상과 벌이는 싸움과 노력을 그렸다.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 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이 컬렉션 중,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스탕달의 『적과 흑』까지 20권이 먼저 첫선을 보인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와 ‘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사실주의의 선구작, 탁월한 연애소설 『적과 흑』 『적과 흑』은 흔히 사실주의의 선구작이라고 일컫는다. 이전 소설들과 달리 그 시대의 사회 현실, 시대 배경이 어떤 과장이나 왜곡도 없이 있는 그대로 충실히 그려지기 때문이다. 프랑스대혁명을 시작으로 나폴레옹 시대를 거치면서 왕당파와 공화파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파로 갈라져 있던 정치 상황을 이 소설에서 읽을 수 있다. 그 정치적 격변기에 귀족, 신흥 부르주아, 사제, 평민 계급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살았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거기에 더하여 등장인물 역시 현실 속에 생생히 살아 있다. 특히 스탕달이 창조해낸 쥘리앵 소렐이라는 전형적인 인물은 외적 행동과 내면 심리가 오늘날의 소설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현실감 있고, 사실적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쥘랭 소렐은 조그만 시골 제재소의 아들로 태어난다. 그런데 그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한다. 귀공자처럼 아주 잘생긴 외모에 머리가 몹시 뛰어나고 감수성도 예민한 그에게 시골 생활은 어울리지 않는 옷과 같다. 그의 아버지 눈으로 보자면 연약하기 그지없는 데다 툭하면 책이나 읽으며 공상에 빠지는 쥘리앵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자식이다. 그러나 그의 내면에는 다른 자질이 꿈틀대고 있다. 쥘리앵은 자존심이 남달리 강하고 도무지 타협이라고는 모른다. 거기다 야망까지 크다. 쥘리앵은 자신의 인생을 바꾸기 위해 출세를 꿈꾼다. 애초에 나폴레옹처럼 군인으로서 성공하고자 했지만 마음을 바꾼다. 시대가 변해 이제 군인보다는 성직자가 더 대접받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신분 상승을 위해 상류사회로 진입하려 애쓰는데, 수단은 가정교사로 들어간 시장 집의 안주인 레날 부인을 유혹하는 것이다. 레날 부인은 쥘리앵의 무례하고 치기 어린 애정 공세에 기겁하지만, 끝내 그의 무모하면서 순수한 모습에 감동해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도시에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돌고 쥘리앵은 고향을 떠나 신학교로 들어갔다가, 다시 파리의 라 몰 후작 집으로 들어간다. 쥘리앵은 후작의 딸 마틸드와 사랑에 빠지고, 마침내 소원하던 상류사회의 일원이 되려던 순간, 파국이 닥친다. 쥘리앵은 출세를 원하지만 상류사회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비웃는다. 그들의 속물근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야망은 크고 순수하다. 쥘리앵은 인생의 가치를 찾고자 꿈꾸는 인물이다. 그가 진정으로 원한 건 사회적 성공이나 신분 상승이 아니라, 자기 삶에 의미를 주는 것이다. 쥘리앵은 그런 남다른 성취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으려 했던 것이다. 그래서 쥘리앵은 외롭다. 인습에 얽매이지 않고, 비굴함 속에서 행복을 찾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고독한 행복을 용납하지 않는 세상 전체와 싸우려니 더 외롭다. 그 외로운 젊은이가 주위 사람들을 매혹시키고 그들의 마음속에 질투심을 심어주기도 한다. 우리가 『적과 흑』을 읽으면서 쥘리앵에게 매혹당하고 그를 질투하는 이유도 이 점에 있다. 쥘리앵의 모습은 누구나 한 번씩은 마음속으로 꿈꾸어보는 자신의 모습이기에 매혹당하는 것이며, 누구나 그렇게 살 수는 없기에 질투를 느끼는 것이다. 『적과 흑』은 어른이 되기를 거부한 한 젊은이의 이야기다. 그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것은 그 때문이다. 이것은 비극적 결말이 아니다. 완벽하게 비타협적인 젊은 삶의 완성이자, 완벽하게 외로운 삶의 완성이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청소년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질문 각 작품의 맨 마지막에 주제나 내용과 관련된 중요한 질문들을 실어두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질문들에 스스로 답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별안간 쥘리앵은 나폴레옹에 대한 이야기를 입에 담지 않게 되었다. 심지어 그를 싫어한다고 말하곤 했다. 대신 신부가 되겠노라고 드러내놓고 말했다. 그리고 라틴어 『성경』을 암기했다. 선량한 셸랑 노신부는 쥘리앵의 놀라운 기억력에 감탄해서 매일 저녁 그를 데리고 앉아 신학을 가르쳤다. 쥘리앵은 신부 앞에서 경건한 모습만 보였다. 하지만 그가 신부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경건한 신앙심 때문이 아니었다. 출세하고자하는 욕심 때문이었다. 계집아이같이 창백하고 곱상한 얼굴 뒤에, 출세하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는 단호한 결심이 숨어 있음을 신부는 물론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다. 쥘리앵에게 출세란 무엇보다 베리에르를 떠나는 것을 뜻했다. 그는 자신이 태어난 이 고장이 싫었다.어릴 적부터 그의 가슴은 자주 뜨거운 열기로 고동치곤 했다. ‘언젠가는 파리의 아름다운 여인들 앞으로 나아가리라. 무언가 눈부신 일을 해서 그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리라.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아직 가난하던 시절에 그 유명한 보아르네 부인의 사랑을 얻었는데 나라고 해서 파리의 여인들 중 한 명의 사랑을 받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그는 가진 것 없이 출발해서 칼의 힘으로 온 세상의 지배자가 된 보나파르트를 자주 머릿속에 떠올리곤 했다.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되면 그 생각이 위안을 주었고 기쁠 때는 그 기쁨을 두 배로 만들어주었다. 그러던 그가 성당 사건 이후로 생각이 바뀐 것이었다. 그는 자기가 현실에 눈을 떴다고 생각했다.‘나폴레옹이 각광받던 시대는 갔어. 그때는 외적의 침략을 두려워할 때였어. 군사적 힘이 필요했고 인기가 있었지. 하지만 오늘날은 나이 마흔인 신부들이 연봉을 10만 프랑이나 받고 있잖아. 나폴레옹 군대 장군들보다 세 배나 많은 돈이야. 나는 신부가 될 거야.’그가 신부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출세를 위해서였다. 그런 만큼 영웅이 되어 이름을 날리고 싶은 그의 어릴 적 꿈은 여전히 그의 내부에서 꿈틀거리고 있었다. 다음 날 점심 식사가 끝난 후 레날 부인은 한 시간 동안이나 열심히 엘리자 편을 들며 쥘리앵을 설득했다. 쥘리앵의 한결같은 대답을 들으면서 부인은 한없이 기뻤다. 여러 날 동안 절망 속을 헤매던 부인의 마음속에 행복이 물밀 듯 밀려왔다. 혼자 있게 되자 부인 스스로도 놀랐다. 그리고 속으로 중얼거렸다.‘내가 쥘리앵을 사랑하고 있는 걸까?’그 생각을 하면서 부인에게 찾아온 것은 자책감과는 거리가 멀었다. 부인은 혼란스러워하지도 않았다. 그저 신기하기만 할 뿐 자기와는 아무 상관 없는 무슨 구경거리처럼 여겨졌을 뿐이었다.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진이 다 빠졌기에 자기 자신을 냉정히 돌아볼 기력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생전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 너무나 낯설어 자기의 감정인 것처럼 여겨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부인은 잠이 들었다.다시 눈을 떴을 때도 죄책감은 생기지 않았다. 쥘리앵을 향한 자신의 마음에 대해 변명거리를 찾았기에 그런 것이 아니었다. 우선 부인의 행복감이 너무 컸다. 게다가 그녀는 너무 순진하고 순수했다. 그래서 그 행복감 속에 숨어 있는 불행이나 죄의 씨앗을 찾으려고 자신을 고문할 줄도 몰랐다. 심지어 그것이 사랑의 열정이라는 생각조차 할 줄 몰랐다. 다음 날 마틸드는 저녁 식사 시간에 나타나지 않았다. 밤이 되자 살롱에 잠깐 얼굴을 내밀었을 뿐 쥘리앵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지난밤 격정적인 환희에 몸을 내맡겼던, 아니 그런 척했던 여자라고는 볼 수 없었다.다음 날도, 또 그 다음 날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쥘리앵의 존재는 안중에도 없는 듯이 행동했다.‘또다시 정숙해지기로 마음먹은 걸까? 그렇지만 정숙이란 지극히 평민적인 미덕이잖아? 도도한 마틸드와 정숙은 어울리지 않아.’쥘리앵은 생각했다.‘혹시 나 같은 비천한 놈이랑 하룻밤을 지냈다고 후회하는 걸까?’그런 게 아니었다. 마틸드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그러니까 나를 한 남자에게 갖다 바쳤단 말이지! 그로서야 영광일 테지. 하지만 그 허영심에 상처를 입힐 수도 없어. 그러면 우리 관계를 세상에 알려서 복수할 거야.’라 몰 양은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해 방 안을 이리저리 오가며 생각했다. 달콤한 사랑의 추억에 젖는 대신 그녀는 자신이 저지른 일을 되짚어보며 뼈아픈 고통에 빠져들고 있었다. 하지만 쥘리앵의 신분이 낮기에 고통스러운 게 아니었다.‘그는 이제 나를 마음대로 지배할 힘을 얻었어. 내가 이렇게 두려움에 휩싸이게 만들어버렸잖아. 내가 그를 궁지로 몬다면 내게 더 지독한 고통을 안기려 하겠지.’그 생각만으로도 그녀에게는 투지가 생겼다.‘그래 나를 걸고 일생일대의 한 판 승부를 그와 겨루는 거야. 좋아, 그가 나를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보자고!’


B끕 언어, 세상에 태클 걸다
우리학교 / 권희린 (지은이), 이주윤 (그림) /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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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청소년 인문,사회권희린 (지은이), 이주윤 (그림)
하루가 멀다 하고 신조어가 쏟아진다. 급식을 먹는 세대, 즉 10대들이 자주 사용하는 문체인 ‘급식체’가 청소년의 언어생활을 잠식한 가운데 이러한 현상을 두고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전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세대 차이일까, 사회문화적 환경 차이일까. 어쩌면 둘 다인지 모르겠지만 요즘 청소년들은 기성세대가 차곡이 기반을 쌓아올린 언어문화를 무너뜨리고 그들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데 열과 성을 다하는 듯하다. 청소년기는 ‘언어의 파괴력’이 미치는 영향과 범위가 절대적으로 커지는 시기다. <B끕 언어, 세상에 태클 걸다>는 2013년에 출간되어 화제를 모았던 <B끕 언어>의 개정판으로 청소년의 말, 그중에서도 ‘비속어’에 집중하는 책이다. 교육 현장에서 비속어 수업을 계속해 온 권희린 작가의 꾸준한 노력을 한데 담았다. 5년이라는 세월 동안 한층 진하고 깊어진 비속어 문화에 뒤처지지 않고자, 출간 직전까지 단어 하나하나 매만지고 살피며 지금 여기의 언어문화를 생생하게 싣고자 했다. 작가는 “모르면 나이 든 내 탓”을 해야 하는 각종 신조어 대신 보편적으로 널리 알려진 비속어들을 엄선하여 추렸다. 왜 이런 말을 쓰게 되는지, 그 어원을 살펴보고 좀 더 바른 언어습관 형성을 고민하려면 시대와 세대를 통과하여 ‘장시간 우려낸’ 비속어들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작가는 비속어의 어원과 의미를 낱낱이 ‘까발리면서’ 동시에 본인의 경험과 사례를 통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재치 있게 표현된 이주윤 작가의 개성 가득한 그림들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들어가는 글 1부 또 다른 나, B끕 좆같다 / 개기다 / 띠껍다 / 개새끼 / 거지 같다 / 개떡 같다 / 빼도 박도 못하다 / 구리다 / 뻘쭘하다 / 뽀록 / 막장 / 자뻑 / 쪽팔리다 / 쫄다 / 꼬붕 / 후지다 2부 까스활명수, 속이 뻥 뚫리는 구라 / 깝치다 / 빡치다 / 노가리 까다 / 땡땡이 / 뒤로 호박씨를 까다 / 쌩까다 / 뒷다마 / 땡잡다 / 갈구다 / 쪼개다 / 엿 먹어라 / 주접 / 꺼져 / 꼴값 / 꼰지르다 / 꼬나보다 / 삑사리 / 짝퉁 3부 양날의 칼, 친근감과 불쾌감 사이 씹다 / 빠순이 / 찐따 / 쌍년 / 양아치 / 쪽발이 / 시다바리 / 싸가지 / 얼간이 / 쥐뿔도 모르는 게 / 땜빵 / 또라이 4부 과유불급, 적절하면 윤활유 과하면 정서적 환경 호르몬 지랄 / 씨발 / 젠장 / 쩐다 / 빡세다 / 뽀대 난다 / 간지 나다 / 간땡이가 붓다 / 얄짤 없다 / 꼽사리요즘 청소년의 언어를 들여다보면, 폭력적인 양상을 넘어 기존의 언어문화 자체가 무너지고 있는 듯하다. 언어를 바로 세우는 일은 무엇이고,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고민할수록 답은 분명해졌다. 청소년 삶의 엉킨 실타래부터 풀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B끕 언어, 세상에 태클 걸다』는 그러한 고민과 노력이 조화롭게 담긴 책이다. 단지 언어 순화 차원을 넘어, 비속어를 통해 지금 여기의 청소년과 우리 사회의 여러 모습을 솔직하게 관통해 낸다. - 따돌림사회연구모임 친근감과 불쾌감 사이, 거칠고도 익숙한 비속어 세계를 흥미롭게 파헤치다 “정말 좆같아요!” 친구들이 욕하는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어떠냐는 방송국 PD의 질문에 해맑게 웃으며 말한 어느 남학생의 답변이다. 10대들의 언어문화에 대한 우려와 걱정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각종 인터넷, 방송, SNS 등 다양한 매체의 발달로 무작위한 정보를 여과 없이 흡수하는 시대다. ‘언어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교묘하게 뒤섞이는 일도 일어나고, 누군가는 기성세대의 언어습관을 보란 듯 무너뜨리면서 그들만의 언어세계를 위한 장벽을 쌓고자 고군분투하며, 그 세계에 가닿지 못한다면 또래들 사이에서 멀찍이 떨어져 나와 소외당하기도 한다. 많은 걱정과 탄식이 계속되지만, (안타깝게도) 비속어는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사람이 감정을 분출할 수 있는 가장 솔직하고 직관적인 통로이기 때문이다. 비속어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매한가지인지 모른다. 그렇다면 대체 비속어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디까지 용인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이어진다. 존폐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별다른 생각 없이 비속어를 습관적으로 남용하고 남발하는 언어생활에 관한 문제를 함께 나누어 보면 어떨까? ‘쓰지 말자’ 무조건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이왕 쓸 거면 알고나 쓰자’고 대안을 제시하면 어떨까? 국어 교사이자 사서 교사인 권희린 작가의 생각은 여기에서 시작되었다. 교단에 선 지 며칠 되지 않았을 때 “선생님, 뒤에 앉은 애들이 존나 떠들어요.”라고 호기롭게 외치는 학생들의 태도에 충격을 받은 이후, 작가는 거친 비속어가 난무하는 교육 현장을 온몸으로 체화하면서 ‘왜 비속어를 쓰면 안 되는지’에 대한 근원적 의문을 갖게 되었다. 그러고는 학생들과 ‘5분 비속어 수업’을 함께하며 단순히 쓰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알고 써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헐! 그게 그런 뜻이었어요?” 5분 비속어 수업이 빚어낸 특별한 결실 『B끕 언어, 세상에 태클 걸다』는 교육 현장에서 비속어 수업을 계속해 온 작가의 꾸준한 노력이 담긴 책이다. 2013년에 출간되어 화제를 모았던『B끕 언어』의 개정판으로 청소년의 말, 그중에서도 ‘비속어’에 집중한다. 5년이라는 세월 동안 한층 진하고 깊어진 비속어 문화에 뒤처지지 않고자, 출간 직전까지 단어 하나하나 매만지고 살피며 지금 여기의 언어문화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책에서는 “모르면 나이 든 내 탓”을 해야 하는 각종 신조어 대신 보편적으로 널리 알려진 비속어들을 엄선하여 추렸다. 왜 이런 말을 쓰게 되는지, 그 어원을 살펴보고 좀 더 바른 언어습관 형성을 고민하려면 시대와 세대를 통과하여 ‘장시간 우려낸’ 비속어들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는 작가의 뚝심에서였다. 비속어를 쓰는 데 있어 성적이 좋든 나쁘든 상관이 없다. 남자라고 더 많이 욕을 하는 것도 아니고, 어른이 되면 비속어를 쓰지 않는 것도 아니다. 즉 비속어에는 성별도, 나이도, 성적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저, 비속어는 일상의 언어 가운데 하나가 된 지 오래다. 『B끕 언어, 세상에 태클 걸다』에서 다뤄지는 비속어들은 바로 그러한 단어들이다. 작가는 비속어의 어원과 의미를 낱낱이 ‘까발리면서’ 동시에 본인의 경험과 사례를 통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또한, 쓰지 않으면 좋은 비속어에는 ‘대체어’를 함께 소개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나쁜 말이니까 쓰지 말라는 빤한 조언 말고! 차근차근 살피고, 뜯고, 제대로 맛보자, B끕! 또 다른 나 B끕, 속이 뻥 뚫리는 까스활명수, 친근감과 불쾌감 사이의 양날의 칼, 과유불급…… 이는 책 속에서 비속어를 정의하는 말들이다. 비속어 가운데에는 쓰지 말아야 할 표현도 있지만 때로 삶을 말랑말랑하고 유쾌하게 만들어 주는 표현들도 있다.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는, 악의적인 의도가 담긴 단어는 피해야 한다. 어쩌면 그런 질 나쁜 비속어들 때문에 모든 비속어가 ‘오해’를 받게 되는지도 모른다. 솔직하게 감정을 분출하기에 제격인 비속어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 이야기 방식에 따라 다르겠지만 비속어 가운데 웃음과 재치를 겸비한 표현들이 있다. 늘 바르고 곧은 사람보다 빈틈 있는 사람이 좀 더 인간적으로 보일 수 있듯이, 이러한 ‘매력’을 가진 비속어는 무미건조한 일상생활을 맛깔나게 살려 주기도 한다. 작가는 이를 통틀어 ‘B끕 언어’라 칭하며 B끕의 정서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월요일이 다가온다는 것만으로도 우울해지는 일요일 저녁, 심신을 달래 주는 B끕 예능, 품격 있는 B끕 문화를 지향하는 가수 싸이의 노래 등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뽐내며 자기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B끕’들에게 작가는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해 마음의 병에 걸리는 것보다 좀 더 인간적이고 솔직해지는 쪽이 여러모로 나을 것임은 분명하다. 단, 비속어를 제대로 즐기기 전에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비속어는 한 사람의 삶 자체를 평가하는 척도가 되고 있고, 알게 모르게 언어생활 속에 상처받는 사람들이 늘어간다는 사실이다. 작가는 이것이 바로 우리가 비속어를 제대로 알고, 배워 가야 할 이유라고 말한다. 비속어는 나쁘니 바른 말을 사용해야 한다고 훈계하고 말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언어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청소년이든 어른이든 각자 자신의 언어습관을 차분히 들여다봐야 한다는 것이다. 한 매체의 발표에 의하면 청소년의 90퍼센트 이상이 비속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비속어 수업을 하는 학교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5년 전 『B끕 언어』가 출간된 이후 권희린 작가 역시 해마다 다양한 지역의 도서관과 학교로부터 강연 요청을 받는다. 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비속어 수업 팁을 강의로 전달하기도 한다. 학생들을 직접 만나다 보면, 예상 외로 반응이 뜨겁고 집중도가 높다고 한다. 평소 별다른 생각 없이 내뱉던 비속어의 어원과 정의를 알고 나면 저도 모르게 얼굴이 붉혀지기 때문이다. 비속어 하나하나마다 어떤 의미인지, 무엇을 표현하기 위해 쓰는 말인지, 언제 써도 되는지 안 되는지 알아 간다면, 생각 없이 내뱉던 때와는 조금 다른 단어들을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무엇이든 제대로 알고 맛보면 나쁠 것 하나 없으니까 말이다. 나는 비속어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비속어는 우리의 삶에 끼어들어 우리의 일상을, 우리의 대화를 말랑말랑하고도 재미나게 만들어 주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적절하게 써야 할 타이밍이 있다면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저 A급 언어, B급 언어 가운데 ‘B끕 언어’로 규정되었을 뿐이다. 이 책이 많은 분들에게 무심코 내뱉는 다양한 B급 언어가 어떤 의미이고, 무엇을 표현하기 위해 쓰는 말인지 알려 줄 수 있다면 좋겠다. B급 언어를 써도 될 때와 써서는 안 될 때를 스스로 잘 판단할 수 있는 사고력을 길러 주면 좋겠다. - ‘들어가는 글’에서 [미디어 소개] ☞ 동아일보 2018년 10월 16일자 기사 바로가기 KBS 스폐셜 라는 프로그램을 수업 시간에 학생들과 함께 본 적이 있다.


토요일에 읽는 세계 단편소설 1
작은숲 / 조재도 엮음 / 2015.04.13
12,000원 ⟶ 10,800(10% off)

작은숲청소년 문학조재도 엮음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세계단편소설 13편을 엄선해, 두 권에 나누어 실었다. 각각의 작품마다 감상의 길잡이, 작가파일, 독후활동이 잘 정리되어 있어, 혼자 읽어도 마치 국어시간에 선생님에게 설명을 듣는 것 같아 작품에 대한 핵심 이해가 가능하다. 또 이 책은 일주일(토요일)에 한 권씩 2주에 2권을 읽어서, 한 달 안에 세계 대표 단편소설을 끝내도록 되어 있다. 그동안 읽긴 읽어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읽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이 기회에 계획을 세워 세계단편소설에 빠져보자.큰 바위 얼굴 - 나다니엘 호손 이해의 선물 - 폴 빌라드 나비 - 헤르만 헤세 별 - 알퐁스 도데 마지막 수업 - 알퐁스 도데 변신 - 프란츠 카프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레프 톨스토이 - ‘주5일제’ 시대에 맞게 처음으로 준비된 읽기학습 교양서 - 열공 학생들의 필독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오랫동안 국어교사로 근무한 엮은이가 ‘주5일제’ 시대에 맞게 처음으로 중고생이 읽기 쉽도록 기획한 책이라는 점이다. 세계단편소설에 대한 책은 이미 많이 나와 있다. 그러나 거의 모두가 너무 많은 작품을 싣고 있어서 두껍고, 글씨가 빽빽이 박혀 있어 읽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옷장 속의 두터운 겨울 외투 같은 책이 아니라, 새롭게 준비된 봄의 신상품 같은 책이다. 엮은이는 그동안의 교사 경험을 바탕으로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세계단편소설 13편을 엄선해, 두 권에 나누어 실었다. 각각의 작품마다 감상의 길잡이, 작가파일, 독후활동이 잘 정리되어 있어, 혼자 읽어도 마치 국어시간에 선생님에게 설명을 듣는 것 같아 작품에 대한 핵심 이해가 가능하다. 또 이 책은 일주일(토요일)에 한 권씩 2주에 2권을 읽어서, 한 달 안에 세계 대표 단편소설을 끝내도록 되어 있다. 그동안 읽긴 읽어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읽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이 기회에 계획을 세워 세계단편소설에 빠져보자. ■ 두꺼운 책은 싫어! 이제 우리는 얇게 간다. 이 책이 다른 책에 비해 가장 먼저 눈에 띠는 것은 책이 두껍지 않다는 것이다. 그 점이 다른 책들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이다. 모두 두 권으로 되어 있는 은 13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각 권마다 2백 쪽 남짓한 분량에 풍부한 사진과 설명 자료가 들어 있다. 따라서 이 책은 한 권에 3-40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빽빽하게 넣은, 그리하여 여백이라곤 거의 없이 책 전체가 새카만 글씨로 채워져 있는 다른 책들과 다를 수밖에 없다. 발에 꼭 맞는 가벼운 신발을 신고 세계단편소설 속으로 뛰어 들어가 보자. ■ 이번 기회에 세계단편소설 읽기를 끝내자! 이 책의 제목에는 ‘토요일에 읽는’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제목을 이렇게 한 것은 토요 휴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환경과 무관하지 않다. 토요일 한두 시간만 투자하면 한 권을 읽어낼 수 있고, 하루에 30분씩만 투자하면 일주일, 혹은 한 달 안에 세계단편소설을 끝낼 수 있다. 엮은이는 말한다. “청소년들이 좋은 독서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이것저것 많이 읽는 것보다는 어떤 책이라도 한 권을 끝까지 읽어냈다는 성취감”이라고. 이번 기회에 세계 대표 단편소설 읽기를 끝내자. ■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얼마든지 혼자서도 읽을 수 있다! 이 책의 큰 특징 중 또 하나는 본문의 내용이 실제 교사가 수업을 하는 것처럼 되어 있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학교현장에서 학생을 가르친 바 있는 엮은이는 작품 앞에 놓인 ‘감상의 길잡이’에서 그 작품이 씌어진 배경과 작품 감상에서 놓치지 말아야 핵심 포인트를 제시함으로써 작품 이해를 돕고 있다. 또 어휘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어려운 단어에 대한 설명이나 사진을 덧붙여 이해가 쉽도록 했다. 특히 ‘독후활동’을 통해 작품에서 꼭 알아야 할 점을 다시 확인하고, 작품의 현재적 의미를 되살리고자 했다. ■ 시인이자 작가인 엮은이가 번역된 문장의 부자연스러움을 하나하나 바로잡았다! 세계단편소설은 모두 외국 작품을 우리말로 번역한 것들이다. 그런데 번역된 문장이 저마다 다르고, 그러다보니 전달하는 의미마저 제각기 다른 경우가 많다. 특히 무슨 말인지도 모를, 문장이 안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 책을 엮은 엮은이는 시인으로, 청소년소설 작가로 번역된 문장의 어색한 점 등을 하나하나 자연스럽게 바로잡았다. ■ 학생의 독서 습관과 흥미를 고려한 기획 이 책을 기획하고 엮은이는 참고서는 너무 단편적이거나 시험 위주의 구성이고, 시중에 나와 있는 단행본들은 너무 많은 작품이 수록되어 있어서 읽기도 전에 질려버리거나 디자인이 형편없어 학생들이 눈길도 주지 않는 책들이 너무 많다고 한다. 또 학생이 책을 읽는 것이 단순히 시험이나 학교 공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렇게 시작했더라도 책을 읽고 난 후 독서에 흥미를 느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청소년의 독서 습관과 흥미를 고려한 단행본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준비한 것이 바로 ‘토요일에 읽는’이라는 컨셉이다. ■ 왜 읽어야 하죠?-오늘의 문제를 다루니 재미있다! 학생들의 독서 목적은 대부분 ‘시험’이다. 그러나 시험이 끝나면 동시에 독서도 끝나게 되어 독서가 일회성에 머물 뿐만 아니라 시험의 결과에 따라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교과서에 실렸다고 해서 다 좋은 작품이라고 할 수는 없다. 작품에 들어 있는 문제의식이나 작가의 사상이 오늘을 사는 독자들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을 때 독자는 책 읽기에 흥미를 느낀다. 이 책에 수록된 세계 문학은 학습이라는 차원에서도 중요하지만, 교양을 쌓는다는 점에서 도 중요하다. 그만큼 인구에 널리 회자되는 작품들이며, 청소년기 반드시 읽고 넘어가야 할 작품들이다.


시구문
특별한서재 / 지혜진 (지은이) / 2021.04.05
12,000원 ⟶ 10,800(10% off)

특별한서재청소년 문학지혜진 (지은이)
특서 청소년문학 19권. 조선시대에 시신을 내어가던, 죽음과 삶의 순간이 어우러진 시구문(광희문)을 중심으로 자신들의 운명을 넘어 새 삶을 향해 나아가려는 아이들의 여정을 담고 있다.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을 겪었던 인조 시대, 백성들의 어려웠던 삶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다. 이 책에는 세 명의 아이가 등장한다. 무당인 어머니를 부끄러워하고 원망하는 기련, 편찮은 아버지와 어린 동생을 책임지는 소년 가장 백주, 누명으로 몰락한 양반가의 소애 아씨. 어느 시대나 청소년들의 삶은 불평등하고 아프듯이, 이들 역시 괴롭고 힘든 삶을 이겨내려 애쓰지만 각자의 발목을 움켜쥔 운명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다. 삶은 언제나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제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까지 몰리는 한이 있더라도 그들은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는다. 왜냐하면 ‘살아 있기 때문’이다. 상처를 입는 것은 아프지만 그 상처가 단단한 굳은살이 될 때, 비로소 서툴고 미숙한 자신을 끊어내고 새로운 자신이 될 수 있다. 소중한 누군가의 죽음 앞에서 삶의 의미를 깨닫고, 자신의 모순된 행동을 직시하고, 원망하던 가족을 이해하며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조금씩 성장한다.도망치는 방법 누구에게나 있는 것 때 묻지 않은 하나 다시 만난 날 어제와 다른 오늘 김 대감 집 위험한 짓 백주 문밖으로부터 『시구문』 창작 노트조선시대, 무당의 딸과 몰락한 양반가 아씨의 운명을 넘어 새 삶을 찾아가는 여정! “이제부터는 내가 내 운명을 이끌 것이다” 죽은 자를 내어가는 문, 시구문 “시구문은 또 다른 시작이자 출발점이었다.” 살아 있는 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조선시대 두 소녀의 여정! 운명을 헤치고 새 삶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 운명에 이끌려 갈 것인가, 직접 운명을 이끌 것인가? 『시구문』은 조선시대에 시신을 내어가던, 죽음과 삶의 순간이 어우러진 시구문(광희문)을 중심으로 자신들의 운명을 넘어 새 삶을 향해 나아가려는 아이들의 여정을 담고 있다.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을 겪었던 인조 시대, 백성들의 어려웠던 삶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다. 이 책에는 세 명의 아이가 등장한다. 무당인 어머니를 부끄러워하고 원망하는 기련, 편찮은 아버지와 어린 동생을 책임지는 소년 가장 백주, 누명으로 몰락한 양반가의 소애 아씨. 어느 시대나 청소년들의 삶은 불평등하고 아프듯이, 이들 역시 괴롭고 힘든 삶을 이겨내려 애쓰지만 각자의 발목을 움켜쥔 운명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다. 삶은 언제나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제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까지 몰리는 한이 있더라도 그들은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는다. 왜냐하면 ‘살아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직 이렇게 살아 있었다. 우리를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도, 막다른 길에 내쳐졌어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미워했어도 우리는 숨을 쉬고 있었다. 살아 있는 한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어야 했다. 누군가를 돕고, 다시 길을 찾고, 미워했던 사람을 다시 이해해야 했다.” (151쪽) 상처를 입는 것은 아프지만 그 상처가 단단한 굳은살이 될 때, 비로소 서툴고 미숙한 자신을 끊어내고 새로운 자신이 될 수 있다. 소중한 누군가의 죽음 앞에서 삶의 의미를 깨닫고, 자신의 모순된 행동을 직시하고, 원망하던 가족을 이해하며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조금씩 성장한다. 어머니는 지금 이 순간 무당도 아니고, 아버지를 잡아먹은 나쁜 아내도 아니었다. 그저 자식을 걱정하는 어머니일 뿐이었다. 아니, 어머니는 한순간도 어머니가 아니었던 적이 없다. 그저 내가 외면해온 순간들이 있었을 뿐이었다. (162쪽) 지금 이 순간에도 가족과 갈등을 안고 있는 청소년들이 있을 것이다. 때론 벗어나고 싶지만, 그럼에도 끝내 곁에 남는 유일한 존재가 가족이다. 기련 역시 어머니가 숨겨온 비밀을 알게 된 후에야 세상에 자신을 위해 기도해준 단 한 사람이 어머니뿐이었음을 깨닫는다. 조선시대 무당의 딸이라는 독특한 배경에도 어머니, 가족, 운명의 이야기는 공감하기에 충분하다. 시대가 변해도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청소년의 고민과 마음은 한결같기 때문이다. 병자호란이라는 역사적 사건에서 비롯된 이 소설은 마치 그 시대에 살고 있던 아이들을 만나는 것인 양 생동감이 넘친다. 그러면서도 시대를 초월하여 요즘의 청소년들과 한없이 공감하며 읽어나가게 된다. 시구문 바깥의 삶도 여전히 거칠고 험난하겠지만, 직접 두려움의 문을 넘어선 이들은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덮은 아이들 역시 마음속 자신만의 시구문을 넘어, 서툴고 어리숙한 모습을 벗고 조금 더 변화한 내일을 맞이할 것임을 믿는다. 시구문의 정식 명칭은 ‘광희문’으로, 1719년부터 현판이 걸렸다. 이 책의 표지에 시구문 현판은 소설적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나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충격 때문인지 한동안 지독한 열병을 앓았다. 그리고 얼마 후 어머니는 무당이 되는 내림굿을 받고는 아주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다. 이 또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었다.-서방 잡아먹은 년.사람들이 입을 가리고 내뱉는 말은 너무나도 험악하고 적나라했다. 동네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나와 어머니에게 더 심한악담을 할 수 있을지 안달이 난 것 같았다.-여편네 기가 세니 남자가 숨이 붙어 있을 수가 있나.소문의 시작은 어머니에 대한 것들이었다. 아버지의 죽음을 어머니 탓으로 돌리려는 사람들의 가벼운 입놀림에 진절머리가 났다. 대꾸할 가치도 없다 싶다가도 하루에도 몇 번씩 부아가 치밀어 동네 사람들을 기어코 들이받는 일이 생긴 것도 여러 번이었다. 그러다 그마저도 그만두게 된 이유는 소문과 악담이 방향을 바꾸어 나에게까지 이르렀기 때문이었다.-신내림은 대를 통해 전해진다는데, 딸년도 제 어미 인생 따라갈 거 아냐.사람들이 소문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퍼뜨리는 데는 아주 짧은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자네, 들었나? 오늘 관철동 근방에서 참수가 있었다네. 양반네를 참수하는 것도 실로 드문 일이 아닌가. 그 가문이 대대손손 어떤 집안인가. 삼대를 멸하게 생겼으니. 게다가 함께 직언했다는 이유로 몇 사람이나 더 시구문 밖으로 내쳐지게 생겼더군.”그 남자는 술 한 사발을 한 번 더 들이키더니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임금이 쥐새끼처럼 도망을 갔다 결국 청태종에게 머리를 조아렸으니. 쯧쯧.”(…)“이보게. 목소리 좀 낮추지 그러나.”“아니, 임금은 백성의 지아비 아닌가. 혼자 살겠다고 도망가 몇 명이나 목숨을 잃었나. 그래놓고는 바른말 하는 신하를 기어코 역모로 몰다니. 허허.”말을 마친 남자가 손으로 머릿고기를 집어 한입에 털어 넣더니 말을 이어 나갔다.“지난 정묘년 때도 꽁지가 빠져라 도망을 쳐서 어떻게 되었나. 결국 후금한테 명분도 실리도 다 주지 않았는가. 이러니 선대왕이 백성들 입에 회자되는 것이 당연하지 않냐 이 말이야.”잠자코 듣고만 있던 맞은편 남자가 술 한 사발을 들이켜더니 더는 못 참겠다는 듯 큰소리를 쳤다.“역모를 갖고 이러쿵저러쿵하는 것도 모자라, 폐위된 선대왕을 옹호하는 말을 하다니. 이러다 자네가 시구문 밖으로 내쳐질 일이야.”


심청전
현암사 / 김성재 지음, 김성민 그림 / 200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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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청소년 문학김성재 지음, 김성민 그림
현암사는 고전 읽기가 즐겁지 않았던 이유가 표현의 문제에 있다고 보고, 한문으로 된 문장은 우리말로 풀어쓰고, 필요에 따라 해설을 삽입하여 주석이 없이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를 펴냈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고전은 대부분 그 내용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왜곡된 부분이 많고, 그 원전이 제대로 전해지기란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지은이는 이러한 원전에 가장 가깝게 복원하고 고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책을 펴냈다. 소설 은 목판본, 필사본, 활자본 등 여러 형태의 이본으로 전해온다. 목판본은 방각본(傍刻本)이라고도 하는데, 서울에서 만든 경판(京板)과 전북 전주에서 만든 완판(完板) 그리고 경기도 안성에서 만든 안성판(安城板)이 포함된다. 지금까지 전해 오는 것으로는 경판4종, 완판 6종, 안성판 1종이 있다. 전체 줄거리에는 차이가 없으나 장면의 세부 묘사나 주인공의 성격 묘사 등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이 책에서의 심청은 현실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적극적으로 현실 속에 뛰어드는 인물이다. 상투적인 '효녀 심청'이 아니라 강인한 생명력으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남성에게 순종하고, 늘 수동적이어야 했던 조선시대 여성의 모습에서 한 걸음 나아가 재치와 기지를 발휘하여 효심을 이루는 심청의 모습은 새로운 여성상이다. 이 책은 모두 71장으로 되어 있는 완판을 토대로 했다.1. 선녀가 심청이로 환생하다 2. 곽씨 부인이 세상을 떠나다 3. 아이를 안고 젖동냔 다니다 4. 효성이 지극한 심청 5. 희주승에게 시주를 약속한 심 봉사 6. 공양미 삼백석에 몸을 판 심청 7. 심청, 심 봉사와 눈물로 이별하다 8. 인당수로 떠나는 심청 9. 꽃 같은 심청, 바닷물에 빠지다 10. 심청이 환생하다 11. 곽씨 부인과 심청의 해후 12. 덕 어미의 횡포 13. 꽃을 카고 다시 바다로 떠오른 심청 14. 심청, 황후가 되다 15.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시름에 잠기다 16. 뺑덕 어미에게 버림받은 심 봉사 17. 심 봉사 홀로 길을 떠나다 18. 안 봉사와 만나 정을 나누다 19. 맹인 잔치에서 심청을 만나 눈을 뜨다 20. 자손만대 부귀영화를 누리다


논리의 미궁을 탈출하라
마리북스 / 좌백 지음, 왕지성 그림,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감수 / 20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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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북스청소년 철학,종교좌백 지음, 왕지성 그림,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감수
2006년 부산시 교육청 추천도서, 2008년도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2007년 출간된 <논리의 미궁을 탈출하라>의 개정판이다. 스릴 가득한 지누와 애지의 판타지 모험 이야기를 좇으며 논리적 사고의 흐름을 보여주는 논리학의 기초 핵심 개념들을 다루고 있다. 이번 개정에서는 논리학의 개념들이 일상생활에 어떻게 담겨져 있는지 보여주는 부록을 더욱 알기 쉽게 손질했다. 좌백은 "논리학도 '1+1=2'라는 이 당연한 것을 긍정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런데 그것이 당연하지 않아 보이는 건 우리의 평소 생각이 틀릴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틀린 말을 하고, 틀린 논리를 전개하고, 틀린 결론을 내는 것이다. 바로 그런 것을 고치기 위해서 논리학이 필요한 것이다."라며 논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귀납법의 독수리 비유와 연역법의 지렁이 비유는 아주 인상적이다. 이 밖에 보완이 더 필요하거나 더 알아두면 좋은 논리의 주요 개념들은 한국철학사상연구회에서 팁과 부록으로 다시 설명하고 있다.작가의 말 프롤로그 PART 1 미로 미션 1 이상한 소녀 미션 2 미노타우로스의 문 미션 3 논리학 괴물 PART 2 함정 미션 1 위험한 체스 미션 2 격렬한 전투 미션 3 질문하는 입 PART 3 보물 미션 1 쥐라기 공원 미션 2 정답의 대가 미션 3 네 번째 보물 PART 4 황야 미션 1 황야의 괴물 미션 2 이돌라의 성 미션 3 추론의 대결 PART 5 감옥 미션 1 악어의 눈물 미션 2 오류의 감옥 특별미션 오류 판정관 미션 3 야누스의 문 에필로그 부록 1. 특별 미션 도우미_오류 판정관 2. 더 알아두면 좋은 논리학 상식2006년 부산시 교육청 추천도서 2008년 행복한아침독처 추천도서 논리적 사고의 기초를 쌓아주는 철학 판타지, 논리편! 논리학의 기초 개념과 함께 올바른 생각의 흐름을 펼치는 《논리의 미궁을 탈출하라》 개정판! 국내 최고의 무협작가이자 철학도, 청소년 문학가 좌백의 청소년을 위한 철학판타지 소설 시리즈, 그 첫 번째인 《논리의 미궁을 탈출하라》개정판이 출간되었다. 2004년 초판, 2007년 1차 개정판에 이은 2차 개정이다. 이 도서는 논리편으로 스릴 가득한 지누와 애지의 판타지 모험 이야기를 좇으며 논리적 사고의 흐름을 보여주는 논리학의 기초 핵심 개념들을 다루고 있다. 명제, 논리학, 서술문, 논증, 논리학의 기본 법칙(동일률, 모순률, 배중률, 충족이유율), 오류, 이돌라, 추론, 귀납법과 연역법, 딜레마 양도논법 등이다. 이번 개정에서는 논리학의 개념들이 일상생활에 어떻게 담겨져 있는지 보여주는 부록을 더욱 알기 쉽게 손질했다. 좌백은 "논리학도 '1+1=2'라는 이 당연한 것을 긍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런데 그것이 당연하지 않아 보이는 건 우리의 평소 생각이 틀릴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틀린 말을 하고, 틀린 논리를 전개하고, 틀린 결론을 내는 것이다. 바로 그런 것을 고치기 위해서 논리학이 필요한 것이다."라며 논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다음의 귀납법의 독수리 비유와 연역법의 지렁이 비유는 아주 인상적이다. "귀납독수리는 평소에도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온갖 먹잇감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서 잡아먹는다. 관찰과 조사를 중시하는 삶의 방식인 것이다. 그에 반해 지렁이는 눈이 없어서 어디 가면 반드시 먹이가 있다고 확신을 하고 움직인다. 무언가를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는 그 확신이 옳은가 그렇지 않은가에 달려 있는 것이다." 이 도서는 2006년 부산시 교육청 추천도서, 2008년도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에 선정되었다. 판타지로 쓰는 철학 이야기, 철학 판타지 소설 시리즈! 철학의 주제별로 접근하는 재미있는 판타지 이야기 형식의 청소년 인문교양서 ‘철학의 판타지 소설화인가, 판타지 소설의 철학화인가?’ 《철학 판타지》 소설 시리즈는 정통 철학의 전문성에 판타지 소설의 재미를 더한 보기 드문 '판타지 철학 소설'이다. 좌백은 필생의 업이라고 생각했던 이 소설 시리즈를 펴내며 체중이 10kg 이상이나 줄 만큼 고심이 많았다. 그는 “철학의 정통성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철학 소설을 쓴다는 게 여간 어려운 작업이 아니었다;”라고 말한다. 이 책의 감수를 맡은 한국철학사상연구회에서도 “그동안 본 협회는 철학의 전문성 못지않게 철학의 대중화에도 힘을 쏟아왔다. 청소년들에게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철학을 알리는 것에는 한계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는데, 좌백의 《철학 판타지》가 시리즈가 그 공백을 메워줘 고맙고 반갑기 그지없다.”라며 반색하고 있다. 철학이 태동하던 시절에는 철학이 학문 그 자체였고, 이후로도 상당 기간 동안 수학이니 문학이니 과학이니 하는 것들이 없이, 모든 학문의 철학이라는 이름으로 탐구되고 만들어졌다. 철학은 곧 수학이기도 하고 과학이기도 하고 문학이기도 했던 만큼, 철학 판타지 소설 시리즈는 청소년 최고의 교양도서가 될 것이다. 《철학 판타지》시리즈는 논리편을 다룬 1권에 이어 철학의 탄생인 그리스 철학을 다룬 2권 《소크라테스를 구출하라》, 동양 사상의 부모라고 할 수 있는 제자백가의 사상을 다룬 3권《제자백가를 격하라》가 출간되었다. 이후 중세철학과 근세철학으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내 삶의 길을 찾는 데 꼭 필요한 청소년 철학 입문서 전문가 시대에 꼭 필요한 창의력의 핵심이자 성공적인 사회생활의 초석인 철학적 사고 그렇다면 지금 이 시점에서 왜 철학일까? 동양인들이 서양인들에 비해 논리적인 사고가 약하다고 하는데, 이는 동양인들이 철학적 사고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철학은 골치 아프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과 주변의 것들에 대해 생각한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다만 그것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철학의 용어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용어가 아니라 익숙하기 않기 때문이다. 좌백은 "철학은 '생각하기'로 어려운 단어나 뜻을 외우고 뜻도 모르는 문장들을 아는 척하며 읊는 것이 아니다. 왜 이런 생각을 할까 궁금해 하며 그 생각의 단계를 따라가다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게 철학이다.“ 이런 철학적 사고에 익숙해질수록 자신의 생각도 더욱 자신 있고 유창하게 말하고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요즘 청소년들이 진로를 정할 때 갈팡질팡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아서이다. 자기 삶의 길을 찾는 데 꼭 필요하는 게 철학이다."고 강조한다. 이것이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더욱이 몸도 마음도 한창 자라나고 있는 청소년들이 철학을 꼭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 우리 실생활에 꼭 필요한 실용 학문으로서 철학의 중요성이자 전문화 시대에 꼭 필요한 창의력의 핵심이기도 하다. 생활 속의 철학 등을 다루는 철학에세이는 종종 발간되고 있지만, 철학을 전공한 전문 소설 작가가 쓴 ';철학 입문 소설'이라는 점에서 이 책을 다시 한 번 주목할 만하다.


정재승의 도전 무한지식 세트 (전3권)
달(문학동네) / 정재승.전희주 글 / 2010.04.28
33,000원 ⟶ 29,700(10% off)

달(문학동네)청소년 과학,수학정재승.전희주 글
『과학 콘서트』의 정재승 박사의 유쾌하고도 방대한 과학상식서 시리즈 『도전 무한지식』의 완결편, 생각하는 교양을 담은 절대 지식 사전! 대중적인 과학 글쓰기로 과학 전도사로 통하는 저자 정재승의 그동안의 책 『도전 무한지식 1,2,3』의 세트 합본이다. 책은 사는데 바쁘고 지쳐 어린 시절 무궁무진했던 호기심에 무심해진 현대인들에게, 또 과학을 딱딱한 문제집 속에 있다고만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쾌감을 가져다준다. 또한, 그 어떤 과학서적 보다도 방대한 지식을 담았지만, 쉽고 재밌는 글로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저자들의 무던한 노력도 엿보인다. ‘동전의 가장자리는 왜 톱니 모양일까?’ ‘스파이더맨의 초능력, 과학적으로 가능할까?’ 등등… 누구나 궁금하지만 알 수 없었던 것들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생활 교양 사전이다. 잘 모르지만 궁금하진 않았던 것들, 궁금하긴 했지만 찾기 귀찮았던 것들, 상대방의 귀가 솔깃해져 단번에 호감을 살수 있는 이야기들이 빼곡히 담겨 있다. 2,3권 동시 발매 기념으로 제작한 박스 세트는 저렴한 가격에 정재승 박사의 유쾌한 무한 지식을 위한 도전을 동참할 수 있는 기회이다. 과학 원리와 해박한 지식들로 생활 속 호기심을 조목조목 밝혀주는『정재승의 도전 무한지식』시리즈는 습자지마냥 얇은 지식을 대신할 수 있는, 생각하는 교양을 담은 살아있는 ‘절대 지식 사전’ 이다. 정재승의 도전 무한지식 1 1 다이어트, 돈 쓰지 말고 무의식으로 하자 2 하품은 왜 눈치 없이 튀어나오는 걸까? 3 고추장은 고체일까 액체일까? 4 ‘꼬르륵’ 소리는 마른 사람이 더 크다 5 멍든 데 달걀을 문지르면 효과가 있을까? 6 ‘30m 방수’ 시계의 정확한 의미는? 7 머리를 부딪치면 왜 눈앞에 별이 반짝일까? 8 쇠로 만든 항공모함이 물에 뜨는 까닭은? 9 식물도 혈액형이 있다! 10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문제는 바로 해석에 있다 11 영국 왕실이 바꿔놓은 마라톤 코스 12 며느리도 모르는 코카콜라 제조법 13 두통은 왜 생기나? 14 중요한 선택 전엔 한 박자 쉬고 15 제조물 책임법에 얽힌 황당한 소송 16 도시에서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인 동물은? 17 라면은 왜 꼬불꼬불할까? 18 철길에 자갈을 까는 이유는? 19 세상에서 가장 작은 수영복보다 더 작은 수영복 20 빨랫줄은 가장 친환경적인 건조기 Tip 햇살 속의 에너지를 잡아라 21 식중독지수와 모기지수를 아시나요? 22 원격시동기에 내 차만 반응하는 까닭은? 23 이모티콘 이야기 Tip 동양과 서양의 이모티콘, 어떻게 다를까? 24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루브 골드버그 장치’ 25 우리가 잃어버린 수많은 양말 한 짝의 행방은? 26 꽉 졸라맨 넥타이가 국가 경제에 영향을 준다 27 바이오리듬, 그 오해와 진실 28 돼지 다리에서 족발의 범위는? 29 얼굴에서 발견하는 유전법칙 30 하늘에도 길이 있다 31 여성복의 치수는 어떻게 정해졌을까? 32 주식투자를 하기에 가장 안전한 달은? 33 거침없이 하이킥의 식신 준하는 왜 음식을 탐할까? 34 글씨를 보면 지적 수준을 알 수 있다 35 우리는 언제부터 아파트에 살기 시작했을까? 36 슬플 때 집중력이 높아진다 37 조선시대에도 구구단이 있었다! 38 환경을 지키려는 엉뚱한 아이디어들 39 얼굴, 튀어야 산다? 평범해야 산다! 40 감자칩과 할리 데이비슨의 공통점은? 41 밑줄 치지 않은 책으로 공부해야 성적이 오른다 Tip 공부를 잘하기 위해선 가방 정리부터 열심히 42 동물들의 꼬리가 하는 일 43 내복과 신문지 한 장, 노숙인 최고의 보온용품 44 방귀의 정체를 밝혀라 45 디즈니랜드는 영원히 공사중! 46 생선초밥과 에스프레소에는 엄격한 국제 표준이 있다 47 대법원으로 간 토마토의 소속 분쟁 48 헬륨가스를 마시면 왜 목소리가 변할까? 49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방귀에 세금을 매기다 50 야광봉은 왜 꺾어야 빛이 날까? 51 물수제비를 연구하는 과학자들 52 안전띠, 잘못 매면 포승줄 53 뇌과학으로 파바로티의 매력을 탐구하다 54 지구의 진정한 지배자, 벌레 55 자고 일어난 뒤의 아침 입맞춤이 달콤하지 않은 까닭은? 56 구두 뒤축은 왜 바깥쪽부터 닳을까? 57 남자가 주로 연상인 까닭은? 58 음주측정기는 어떤 원리로 작동될까? 59 자동판매기는 돈을 어떻게 인식할까? 60 대한민국의 수준원점은 어디에 있을까? 61 세상의 모든 투자자들은 어리석다 62 능률기사 길브레스는 생활 속 과학 천재 63 쓰레기 때문에 골병드는 에베레스트 산 64 초콜릿, 골라먹는 재미보다 못 고른 미련이 더 크다 65 ‘식물인간’은 잘못된 표현이다 66 바비 인형은 환자다 67 비만이 걱정되면 TV를 꺼라 68 왜 내가 나를 간지럽힐 수 없을까? 69 개는 왜 먹이를 허겁지겁 먹을까? 70 병 밑바닥의 모양이 모두 다른 이유는? 71 매일 면도하지 않으면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높다? 72 말을 잘하고 싶으면 손을 움직여라 73 하수도가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킨다 74 몸무게를 자주 재면 다이어트에 실패한다 75 만년설에 씨앗을 저장하는 까닭은? 76 ‘사랑하기 때문에’ 탄생한 발명품들 77 인간의 몸은 비대칭 78 픽토그램의 역사 79 차만 타면 왜 잠이 올까? 80 비행기 창문이 둥근 까닭은? 81 부패와 발효는 어떻게 다를까? 82 야구선수들은 왜 껌을 좋아할까? 83 먹는 일에 목숨 걸면 역사가 바뀐다 84 인생의 3분의 1을 함께하는 베개, 어떻게 고를까? 85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수돗물 86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낮잠을 허하라 87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을 가르는 기준 88 인체의 생존 전략, 열 순응 Tip 체온을 마음대로 조절하는 사나이 89 양치질 후에 과일을 먹으면 왜 맛이 없을까? 90 체지방을 알려주는 체중계의 원리 91 선풍기 날개엔 왜 까만 먼지가 낄까? 92 소설의 줄거리를 완성해주는 컴퓨터 프로그램도 있다 93 비행기 여행의 즐거움, 기내식의 모든 것 94 전화기 버튼음은 왜 생겼을까? 95 모나리자의 미소가 오묘한 과학적 이유 Tip 모나리자의 미소를 분석하라! 96 약은 왜 ‘식후 30분’에 먹어야 할까? 97 죽어서도 머리카락과 손톱은 자란다? 98 피아노 연주에 숨은 과학 Tip 글렌 굴드의 의자 99 세계 정상들, 손씻기 캠페인을 결의하다 100 남자 소변기에 파리를 그린 까닭은? 101 부부간의 대화를 보면 이혼을 예측할 수 있다 102 오래 살수록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103 실수는 보이는 대로 보지 않고 보고 싶은 것만 봐서 생긴다 104 감기의 원인에 대한 사회심리학적 보고서 105 다이어트 발명품의 위풍당당 행진곡 106 겨울의 대자연이 인간에게 말한다, 눈 깔어! 107 전화 통화할 때 자꾸 낙서를 끼적이는 이유는? 108 황당한 첨단 장치들의 전시장, 007 영화 109 CSI 그리섬 반장이 돼지를 잡은 까닭은? Tip 아낌없이 주련다, 꿀! 110 다 빈치의 지문을 연구하는 과학자들 111 이메일 주소에 있는 ‘골뱅이’의 정체가 궁금하다 112 의문의 꿀벌 실종 사건 113 비행기의 항로는 어떻게 정할까? 114 선택의 순간 ‘습관’이라는 스위치가 작동한다 115 파마머리의 과학 116 바퀴벌레는 억울해 117 자동차 타이어의 무늬는 왜 필요할까? 118 칭찬은 되도록 둘이 있을 때만 119 파운드(?)와 달러($) 기호의 유래 120 에너지 음료를 먹으면 에너지가 불끈? 121 시력검사표에 등장하는 도형들의 비밀 122 동물계의 귀차니스트 빅3 123 110V 전압을 220V로 바꾼 까닭은? 124 비데, 닦고 나서 씻자! 125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126 여학생이 공부를 더 잘한다? Tip 여성의 시대가 머지않았다? 127 돌연변이 엑스맨이 미국 법정에 간 까닭은? 128 예술가의 3대 비타민, 카페인,알코올,니코틴 129 e-혈전, 컴퓨터가 새로운 질병을 만든다 130 우리 몸은 얼마나 힘이 셀까? 131 겨울철의 불청객, 정전기의 모든 것 132 날카로운 금속음이 듣기 괴로운 이유는? 133 동양인과 서양인의 속눈썹은 어떻게 다를까? 134 압축 렌즈는 렌즈를 꽉 눌러 압축한 걸까? 135 인간이 합리적인 동물이라구? 136 햇살 속에 사라지는 색, 빨강 137 빠진 젖니를 대하는 세계인들의 태도 정재승의 도전 무한지식 2 1. 비틀즈의 노래, 우주로 날아가다 2. 로봇에게도 잠은 필요하다 3. 조선 왕실의 유난스런 ‘소나무 사랑’ 4. 조선 시대 왕 이름에 얽힌 사연들 5. 성냥팔이 소녀가 밝힌 ‘성냥 한 개비의 비밀’ 6. 디지털 체온계는 어떤 원리로 작동할까? 7. 볼펜 잉크 찌꺼기여 안녕! 8. 가로수가 두른 지푸라기 옷, 잠복소 9. 술을 마시면 정말 몸이 따뜻해질까? 10. 임신부는 어떻게 갑자기 불어난 체중을 감당할까? 11. 머릿속의 가마는 왜 소용돌이치는 모양일까? 12. 안경을 오래 쓰면 눈이 튀어나온다? 13. 아기는 왜 잠잘 때 더 무거울까? 14. 나이를 먹으면 왜 키가 줄어들까? 15. 옛날 왕들은 왜 달력을 독점했을까? 16. 저작권 보호기간 연장으로 특혜 본 미키마우스 17. 쥐에 대한 오해와 편견 도무지 팁 - 생쥐는 원래 치즈에 열광하지 않는다 18. 사람들은 왜 심장마비보다 에이즈를 더 두려워할까? 19. 가위바위보에서 이기는 노하우 20. 신상품은 환경의 적 21. 키스할 때 고개를 돌리는 방향에 관한 고찰 22. 웃는 얼굴에 반응하는 카메라가 있다 23. 과학으로 보는 드라마 속 법칙 1 24. 과학으로 보는 드라마 속 법칙 2 도무지 팁 - 뒷목 잡고 쓰러지는 고혈압 25. 과학으로 보는 드라마 속 법칙 3 26. 공감할 수 있는 사과가 용서를 부른다 27. 손금을 연구하는 과학 분야도 있다 28. 집에 책이 많으면 아이의 과학 성적이 쑥쑥 도무지 팁 - 대학신입생들에게 추천하는 과학도서 29. 우주공학이 일상생활을 바꾼다 30. 유아용 교육 비디오, 보여줄까 말까? 도무지 팁 - ‘베이비 아인슈타인’ 환불 소동 31. ‘웃음의 전염성’에 대한 심리학적 보고서 도무지 팁 - 시트콤의 웃음소리 32. 휴대전화가 교통체증을 유발한다 33. 푼돈의 심리학 34. 다리를 떠는 버릇은 왜 생기는 걸까? 35. 할리우드 영화 예고편에 등장하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36. 먹기대회 챔피언들의 별난 우승 비결 37. 작은 실천이 지구의 미래를 바꾼다 38. 3D 입체영화, 어떤 원리로 작동될까? 39. 최소 재료의 최대 포만감, 뻥튀기의 과학 40. 매운맛 전성시대, 고추의 모든 것 41. 보온병 속에 숨은 과학 42. 전동칫솔, 잘못 사용하면 독 43. 달은 왜 항상 나를 따라다닐까? 44. 마스크가 감기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을까? 45. OMR 카드는 왜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써야 할까? 46. 충전식 배터리, 이렇게 하면 오래 쓴다 47. 관절염이 걱정된다면 피아노를 쳐라 48. 아카데미상 수상이 수명에 영향을 끼친다? 49. 결혼 후에 사라져가는 금반지 50. 자동차 색깔이 어두울수록 사고 날 확률이 높다? 51. 선의의 거짓말은 뻣뻣한 진실보다 더 진실하다 52. 돈이 독감을 몰고 다닌다 53. 음악에서 과학을 읽는다 1 54. 음악에서 과학을 읽는다 2 55. 음악에서 과학을 읽는다 3 56. 음악에서 과학을 읽는다 4 57. 잡식동물의 딜레마 : 과도한 육식이 지구를 망친다 58. 육상동물의 딜레마 : 전 세계 바다가 죽어가고 있다 59. 음주 전에 마시는 우유 한 잔, 과연 위벽을 보호해줄까? 60. IT 업계 여성들이여, 유리 천장을 뚫어라 61. 죽음을 기억하라, 그리고 겸허히 흙으로 돌아가라 62. 불면증, 문제는 요일이다! 63. 너무 비슷하면 혐오감이 든다 64. 쫓고 쫓기는 추격전, 짝퉁과 진품 65. ‘생각하는 사람’은 생각하기 힘들다 66. 남다른 직업병을 앓는 운동선수들 67. 우유팩을 개봉할 때 낭패를 본 적 있는가? 68. 치약, 거품에 속지 말자 69. 심리적 면역반응이 죽음에 대한 공포를 이기게 해준다 70. 콧노래가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71. 운동은 운동일 뿐 오버하지 말자 72. 운동할 땐 어떤 음악이 좋을까? 73. 두통이 심할 때 머리띠를 묶는 것이 효과가 있을까? 74.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는 옥사하지 않았다! 75. 일찍 핀 꽃이 빨리 시든다 - 록 스타의 죽음 76. 향수를 진하게 뿌린 그녀, 우울증을 의심하라 77. 비스킷을 커피에 적셔 먹는 최적의 방법 78. 지구촌의 다양한 인사법, 위생검사를 받다 79. 소름이 돋는 이유는? 80. ‘사랑의 열병’을 치료하는 약이 있다? 81. 제왕절개라는 말은 시저에서 비롯되었다? 82. 눈의 흰자위가 얼굴 표정을 결정한다 83. 자동차 방향지시등의 소리에 감춰진 비밀 84. 가장 섹시한 하이힐의 높이는? 85. 꽃가루 알레르기, 문제는 가을이다 86. 동물들의 구애는 왜 일방통행일까? 87. 새들도 사투리를 쓴다 88. 눈 깜박임 속에 의학적 단서가 있다 89. 갈릴레이의 피사의 사탑 ‘낙하 실험’, 원조는 따로 있었다 90. 사람을 웃기는 바보로봇도 있다 91. 작은 바둑알 모양의 초콜릿에도 과학이 숨어 있다 92. 집중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때 우리는 시선을 돌린다 93. 전화할 때 유난히 거짓말을 많이 한다 94. 과학 연구결과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95. 개구리도 모기에 물릴까? 96. 괴짜 발명가의 엉뚱한 발명 이야기 97. 로보트 태권V에서 과학자는 대담한 멋쟁이였다 98. 광고 모델이 소비자의 시선을 피할수록 매출이 오른다 99. 조선시대 미인은 평양과 진주 여성이었다 100. 복사기는 어떤 원리로 작동할까? 101. 곤장을 칠 때 왜 엉덩이에 물을 끼얹을까? 102. 특허를 받고도 외면당한 황당 발명품들 103. 알코올이 탄산가스를 만났을 때 104. 누워서 TV를 보면 짝눈이 된다? 105. TV와 컴퓨터가 사춘기를 앞당긴다 106. 동화와 과학이 만나면? 107. 도서관에선 왜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될까? 108. 미인은 줄넘기를 좋아해 109. 자동차 안전을 책임지는 인형, 더미 110. 올림픽 성화, 그 강력한 불꽃의 비밀 111. 평화의 상징, ‘?’ 탄생 50주년 112. 아이스크림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113. 공중화장실 변기, 안심하고 앉아도 될까? 114. 가로등의 과학 1 115. 가로등의 과학 2 116. 가로등의 과학 3 도무지 팁 - 가로등 불빛은 왜 주황색일까? 117. 엄마의 포옹이 아기의 고통을 잠재운다 118. 동요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다 119. 싱글족은 비타민이 부족해 120. 자연의 경고 1 121. 자연의 경고 2 도무지 팁 - 자연재해, 인간이 피해를 키운다 122. 자연의 경고 3 123. 냉장고 용량은 어떻게 정해질까? 124. 초식동물이 고기를 만났을 때 125. 외할머니의 사랑이 영아사망률을 떨어뜨린다 126. 같은 방을 쓰는 여성들은 왜 월경주기가 비슷할까? 127. 인류의 진화에 기여한 바보들, 상을 받다 128. 편안한 잠자리를 원한다면 휴대폰을 치워라 129. 고장 난 장기를 맞춤 주문하는 시대가 온다 130. 석기시대 밥상이 진정한 웰빙 식단 131. 5월 기념일들의 유래 132. 밤이 밤 같지 않으면 어떤 일들이 생길까? 133. 여학생은 과학을 싫어한다? 134. 영화 자막은 왜 세로쓰기를 고집할까? 135. 화산은 폭발하기 직전 경고 멜로디를 보낸다 136. 피그미족은 우는 아기에게 아빠 젖을 물린다 137. 질주 본능을 잠재우는 과속 감지 카메라의 원리 정재승의 도전 무한지식 3 프롤로그 - 아이폰으로도 즐기는 ‘지식의 향연’ 1. 과학자와 철학자들, 달걀의 손을 들어주다 2. 졸다가도 영화가 끝날 무렵 눈이 번쩍 떠진다고? 3. 식민 통치에서 비롯된 라디오 100년사 4. 금연을 결심했다면 주변에 소문을 내세요 5. 나보다 작은 거울이 어떻게 내 모습을 다 비출까? 6. 새의 직계조상은 공룡? 7. 서기 2060년, 인간의 기억을 조작하다 8. 우주 쓰레기 청소 대작전 도무지 팁 - 레이저 빗자루로 우주를 청소하다 9. 노래방에서 유쾌하게 즐기려면 스피커를 멀리하세요 10. 줄무늬 때문에 몸값이 2,000배나 뛴 지폐가 있다 11. 음악과 과학기술의 만남, 전자기타의 원리 12. 인간의 얼굴 표정은 어떻게 풍부해지게 되었나? 13. 휴대전화유령진동증후군 14. 스파이더맨의 초능력, 과학적으로 ?능할까? 15. 입체적인 사진을 원한다면 강렬한 빛은 피하세요 16. 요리사는 왜 스카프를 두르게 되었을까? 17. 5.8등신에서 7.2등신으로, 체형이 변하면서 달라진 것들 18. 고소한 고기 냄새는 화학 반응의 결과 19. 아기 울음소리가 고마워지는 병, 프래더윌리 증후군 20. 점점 더 진화하는 거짓말탐지기 21. 매력적인 걸음걸이의 비밀 22. 산호초와 고래는 왜 집단 자살을 할까? 23. 향기를 사랑한 과학계의 그루누이 24. 봉숭아물을 들이면 수술할 때 문제가 생긴다? 25. 우리나라 최초의 SF소설 작가는 김동인 26. 우리는 무적의 솔로부대 얌체 커플은 가라! 27. 흰옷을 오래 입으면 왜 누렇게 변할까? 28. 스티븐 호킹 박사의 아름다운 도전 29. 구멍가게, 잊혀가는 그 정겨운 이름 30. 흡혈귀 전설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면 31. 축구화 속에 숨은 과학 32. 신데렐라는 유리구두를 신지 않았다 33. 입으면 알아서 척척! 스마트 의류 34. 혈액 부족을 해결할 인공 혈액의 모든 것 35.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충동, 리셋증후군 36. 모기에게 잘 물리는 사람은 뭐가 다를까? 37. 당신의 책상이 위험하다 38. 상상을 초월하는 까마귀의 도구 사용 능력 39. 동전의 가장자리는 왜 톱니 모양일까? 40. 웃음소리를 들은 뇌는 의지와 상관없이 웃을 준비를 한다 41. 남자친구와 함께 미녀 삼총사를 보지 마세요 42. 천장형 선풍기의 숨은 위력 43. 신기한 스티커 하나로 잘 익은 수박을 고를 수 있다 44. 오케스트라 지휘가 건강을 지켜준다 45. 진짜 두려운 것은 공포 그 자체보다 그것을 기다리는 순간 46. 투명한 얼음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47. 주민등록번호의 뒷자리 숫자는 어떻게 조합될까? 48. 세계의 문장부호, 어떻게 다를까? 49. 쌀은 원래 흰색이 아니었다! 50. 실험실을 벗어나 이색 연구에 도전하는 과학자들 51. 구겨진 주름을 순식간에 쫙 펴주는 다림질의 원리 52. ‘아폴로 눈병’이란 이름은 어디서 유래했을까? 53.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드는 가을 전어 맛의 비밀 54.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있다 55. 항균제품에 대한 맹신이 병을 불러올 수 있다 56. 한글, IT 시대의 강자로 우뚝 서다 57.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때 프레임 효과를 기억하세요 58. 종이컵, 인류의 건강을 지켜내다 도무지 팁 - 커피가 세상을 각성시킨다 59. 감나무는 일곱 가지 덕을 갖춘 7덕 나무 60. 흐린 사진 한 장으로 범인을? 영화니까 그렇지! 61. 부르르 몸서리치는 휴대폰 ‘진동’의 마법 62. 21세기, 미신에 대한 믿음이 오히려 커진다? 63. 우주정거장에선 화장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64. 뒤죽박죽된 책상이 ‘과민성 책상증후군’을 부른다 65. 나이, 성별, 경제적 능력에 따라 정보 격차가 크다 66. ‘과학을 잘한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할까? 67. 독도, 애국심만이 아니라 과학으로도 보세요 68. 부모님의 건강이 걱정되면 냉장고를 확인하세요 69. 크리스마스가 ‘X’마스가 된 사연? 70. 사랑을 하는 동안 뇌에서 벌어지는 일들 71. 재채기를 할 때 왜 눈이 질끈 감길까? 72. 소리에도 상표권이 있다 73. 진품명품도 과학으로 가려낸다 74. 우리 귓속에 벌레가 산다? 75. 환경론자들은 왜 친환경 바이오 연료를 반대할까? 76. 당신의 발은 안녕하십니까? 77. 세계적인 명기, 스트라디바리우스의 비밀 78. 친한 친구보다 그냥 아는 사이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79. 의사들에게 절대 속아선 안 될 위험한 말 80. 저절로 꺼지는 담배가 산불을 예방한다 81. 엄마, 하늘은 왜 파랗죠? 82. 보름달 속의 토끼, 여인 그리고 두꺼비 83. 정치적 판단을 내릴 때 우리 뇌는 감정에 치우치기 쉽다 84. 그 모든 것은 테레제를 위한 것이었건만 85. 황소와 곰은 어떻게 증시를 상징하게 되었을까? 86. 우연과 필연이 교차하는 과학의 역사 87. 소아과의 진료 연령은 만 19세까지 88. 우린 언제부터 카드를 ‘긁기’ 시작했을까? 89. 고흐의 그림에 노란색이 많은 이유는 독한 술 때문? 90. 인간이 꼭 잠을 자야만 하는 세 가지 이유 도무지 팁 - 수면부족은 21세기의 심각한 질병 91. 황사, 그 정체를 모르면 대비책도 없다 92. 내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다? 93. 모차르트는 상위 5%에 속하는 고소득자였다 도무지 팁 - 살리에르는 모차르트를 독살하지 않았다? 94. 하이에나는 짐승의 썩은 고기를 찾아다니지 않는다 95. 중세 서양에서는 인체 해부 장면이 큰 볼거리였다 도무지 팁 - 진짜보다 더 생생한 가짜 시신 96. 헐크의 변신에 대한 과학적 보고서 97. 톰보다 더 똑똑한 제리 만들기 98. 아프리카의 생태계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운다 99. 3색 신호등은 언제부터 불을 밝혔을까? 도무지 팁 - 독특한 캐릭터가 있는 보행신호 100. 얼룩말 횡단보도의 역사 101. 장마철은 물을 버리는 계절? 102. 아침형 인간이 되는 법 103. 365일 중에서 가장 행복한 날은 6월 20일 104. 100년이 넘게 꺼지지 않는 전구가 있다? 105. 발작을 일으키는 예술 106. 현대인의 다양한 신드롬 1 107. 현대인의 다양한 신드롬 2 도무지 팁 - 맥베스 신드롬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108. 두 바퀴를 움직이는 두 가지 물리 법칙 109. 클레오파트라에 대한 오해와 진실 110. 산타 위치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북미공군사령부 도무지 팁 - 산타클로스 때문에 해직된 교사 111. 여름철에 찾아오는 불청객, 태풍의 모든 것 112. 1초에 24억 5,000만 번의 진동으로 음식을 익힌다 113. 사랑 고백도 날씨에 따라 114. 진실은 단순하지만 거짓은 화려하고 세밀하다 115. 월요병은 잊어주세요 116. 지구가 자전하는 소리를 들을 수는 없을까? 117. 인공강우로 날씨를 통제하다 118. 무게의 기준이 되는 원기가 줄어들고 있다 119. 과학으로 보는 다섯 가지 색깔 120. 옛날 환관들은 왜 간드러진 소리를 냈을까? 121. 은행 열매의 고약한 냄새는 놀라운 생명력의 증거 122. 아삭아삭한 김치 맛 지키기 프로젝트 123. 적목현상은 동공의 혈관이 비쳐 보이는 것 124. 전자여권이 뭐길래 125. 찰나의 예술, 불꽃놀이의 비밀 126. 단추는 단춧구멍을 만나기까지 3,000년을 기다렸다 127. 제품의 포장에 숨은 경제 논리 128. 콘돔의 표준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다 129. 빨간 머리카락이 사라지고 있다 130. 와인 맛, 엄격한 와인 잔으로 평가한다 131. 화장실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132. 비누 색깔은 다양한데 거품은 왜 다 흰색일까? 133. 직장인들을 위한 두뇌 단련법 134. 쿠키와 비스킷, 크래커, 스낵은 어떻게 다를까? 135. 물고기의 기억력은 3초가 아니라 3개월 136. 허전함을 허기로 착각한 어느 날 137. 코브라는 피리 소리에 춤추지 않는다정재승 박사, 일상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다 ! ‘영화 자막은 왜 세로쓰기를 고집할까?’ ‘볼펜 찌꺼기를 없애는 방법은?’ 등등… 당신은 한번쯤 누군가가 ‘왜?’ 라고 물을 때 말문이 막힌 경험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누구나 궁금하지만 알 수 없었던 것들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생활 교양 사전이 나왔다! 2년 만에 정재승 박사의 도전장이 다시 한 번 날아들었다. 지난 2008년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여러 가지 현상과 사실의 궁금증을 명쾌하게 풀어낸 해설서『도전 무한지식 1』에 이어 드디어 2권과 3권이 동시출간 된 것이다. 과학에 대한 궁금증과 과학자들의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그 속에서 삶의 지혜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도와 정재승 박사의 세세하고도 엉뚱한 궁금증이 만나 유쾌하고도 방대한 과학상식서 시리즈가 탄생하게 됐다. 『도전 무한지식』시리즈는 정재승 박사의 지적 유희다. 왕성한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그것을 물고 늘어지는 정재승 박사만의 놀이를 엿보는 것 같다.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각종 법칙을 과학적으로 풀어서 설명하기도 하고, 가장 섹시한 하이힐의 높이나, 새들의 사투리까지 그의 관심사와 호기심이 안 닿는 곳이 없다. 역사로도 넘어가 갈릴레이의 업적에 대한 사실을 밝히고 조선 시대 왕 이름에 얽힌 사연부터, 소나무 벌목을 금지한 사연까지 아우른다. 살면서 단 한 번이라도 품었던 궁금증들을 여기서 해소할 수 있다. 또한 냉장고 용량, 5월 기념일의 유래와 같은 상식도 전해주고 여학생은 과학을 싫어한다는 선입견에 대한 반론과 논쟁이 있는 것은 지난 1권보다 더욱 다양해졌다. 생활, 과학, 예술, 인문분야는 물론 사회 문화적인 현상까지도 종횡무진 넘나들며 낱낱이 밝혀낸다. 그렇다고 소화불량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본문을 구성하는 모든 궁금증 하나당 2페이지로 구성함으로써, 한눈에 쉽게 들어오는 것은 물론,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친절하게 배치했다. 그 어떤 과학서적 보다도 방대한 지식을 한결 쉽고 야무지게 아우른 글에서는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정재승 박사와 전희주 작가의 무던한 노력이 엿보인다. 정재승 박사와 전희주 작가는 다양한 관심사를 명쾌하게 풀어낼 줄 아는 장인이다. 사는데 바쁘고 지쳐 어린 시절 무궁무진했던 호기심에 무심해진 현대인들에게, 또 과학을 딱딱한 문제집 속에 있다고만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도전 무한지식』시리즈는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쾌감을 가져다준다. 2,3권 동시 발매 기념으로 제작한『도전 무한지식』박스 세트는 저렴한 가격에 정재승 박사의 유쾌한 무한 지식을 위한 도전을 동참할 수 있는 기회다. 또한 아이폰으로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아이폰 어플이 출시돼 어느 곳에서든 제약 없이 『도전 무한지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과학 원리와 해박한 지식들로 생활 속 호기심을 조목조목 밝혀주는『정재승의 도전 무한지식』시리즈는 습자지마냥 얇은 지식을 대신할 수 있는, 생각하는 교양을 담은 살아있는 ‘절대 지식 사전’이다. 정재승 박사가 이야기하는『도전 무한지식』 “이 책은 똥 쌀 때 읽기에 최고인 것 같아!” 『도전무한지식』 1권이 출간된 후, ‘책 없인 똥을 쌀 수 없는’ 내 아내가 했던 말이다. 나는 이 말이 우리 책에 대한 최고의 찬사라고 생각한다. 가장 편안한 순간에 매일 5분 정도 가볍게 읽으며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얻어갈 수 있는 책. 이 책의 존재가치는 바로 여기에 있다. 소개팅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과 나눌 얘깃거리를 필요한 미팅남녀들, 남아도는 시간을 죽이느라 힘이 달리신 따분남녀들, 매일매일 쏟아지는 정보들을 모두 줍지 못해 안타까운 모범남녀들, 이 책 한번 읽어보시라. 잘 모르지만 궁금하진 않았던 것들, 궁금하긴 했지만 찾기 귀찮았던 것들, 상대방의 귀가 솔깃해져 단번에 호감을 살 수 있는 이야깃거리들이 이 책엔 빼곡히 담겨 있다. 그리고 걱정 마시라. 손에 침을 묻혀가며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시간은 어느새 확 지나가 버릴 테니. 평소 장기간 고통 받았던 ‘변비’라는 지병이나 치질 초기증세가 있으신 분들, 혹은 다리가 부실하거나 하지정맥류 증후가 있으신 분들은 각별히 조심하시라. 화장실에 앉아서 이 책을 읽느라 항문살이 늘어지고 다리가 저리다 못해 전기가 올라 한동안 변기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으니. ‘세상의 모든 지식을 섭렵하겠다’는 우리 두 저자들의 의욕은 무한도전에 나선 유재석 일당만큼이나 ‘무모한 도전’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21세기는 무시무시한 정보화 시대이자 지식기반사회, 남보다 더 높은 위치에 올라서기 위해, 아니 나의 존재감을 증명하기 위해 정보를 얻?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고 설파하는 현실에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고 싶은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지식을 얻는 것은 그 자체로 재미있고, 정보를 얻는 것은 그 과정이 훨씬 더 즐겁다고 믿는 분들, 30분만 지나면 이내 잊힐 지식이란 걸 잘 알지만 ‘무한 지식을 위한 도전정신’이 우리를 항상 깨어있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께 이 조촐한 책을 기꺼이 바친다. 그들의 책꽂이가 아니라, 그들의 화장실에 (즉 그들의 일상에) 우리 책이 대장균들 사이에 꿋꿋하게 꽂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세상의 모든 화장실에 우리 책이 꽂히는 그날까지, ‘도전 무한지식’은 계속될 것이다!
인성아, 어디 갔니?
책읽는귀족 / 서재흥 지음 /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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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귀족청소년 자기관리서재흥 지음
공부만 너무 강조해온 우리 교육 현장에서 공부 이외의 것도 우리 삶에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특히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이나 미래를 결정하려는 대학생들에게 행복의 척도가 세상이 아닌 나 자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경기도 성남 낙생고등학교에서 30여 년 가까이 교사로 재직 중인 저자는 그 동안의 교육 경험으로 학생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방향등을 선사한다. 오랜 인생 선배이기도 한 저자는 살면서 무엇이 진정 중요한 것인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인생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작가의 말 : 이젠 인성이를 챙겨야 할 때 Part 1. 인성아, 지금 어디야? 1강 나는 오리일까, 백조일까 2강 도도새가 되지 않는 방법은 뭘까 3강 나는 어떠한 인생을 살 것인가 4강 삶의 철학은 인생이라는 바다의 나침반이다 5강 ‘열려라, 참깨!’ 주문을 외워 보자 6강 침대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7강 산에 갈 사람이 바닷가 갈 준비물을 챙기는 것은 어리석다 8강 가장 중요한 것을 얻기 위해서는 나머지를 버릴 수 있어야 한다 9강 자식은 어버이의 싹수다 10강 이젠 나잇값이 아니라 존재 값이다 Part 2. 인성아, 넘어지면 안 돼 11강 흡혈 박쥐도 굶주려 있는 동료에게 피를 나누어 준다 12강 말 한 마디에 가는 길이 달라진다 13강 오늘은 어제 죽어간 이가 그토록 원했던 내일이다 14강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뀐다 15강 습관이 인생을 결정짓는다 16강 사람은 성장하고 있거나 썩어가고 있거나 둘 중 하나다 17강 완벽한 조건, 최상의 상태를 꿈꾸지 마라 18강 인생은 예행연습이 없다 19강 행복의 열쇠, 멘토를 만나라 20강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은 일이 많을 거야 Part 3. 인성아, 구름을 벗어나 21강 인생은 눈앞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22강 짝퉁으로는 일류가 될 수 없다 23강 인생도 카이로스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24강 모든 일에는 반드시 징후가 있다 25강 무언가를 얻으려면 제대로 미쳐라 26강 반대로 가는 것이 옳을 수도 있다 27강 구름 속에 가려진 태양을 볼 수 있어야 한다 28강 씨앗만 좋으면 언제든지 기회는 생긴다 29강 연습은 실전같이, 실전은 연습같이 하라 30강 미래를 읽어라 Part 4. 인성아, 행복을 부탁해 31강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32강 99번의 실패가 성공을 만드는 열쇠이다 33강 타고난 기질대로 직업을 선택하라 34강 망상이 아니라 꿈을 꾸어라 35강 배운다는 것은 꿀처럼 달콤하다 36강 모든 사람은 본성상 알고 싶어 한다 37강 인생이란 공부하는 것이다 38강 세상이 나를 선택하게 하지 말고 내가 세상을 선택하게 하라 39강 ‘꿈’이라고 쓰고 ‘행동’이라고 읽는다 40강 행복한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인성이를 부탁해, ‘진짜 나’를 찾아줘! -인성 교육의 시작은 나 자신을 발견하는 데서부터 인성교육진흥법이 지난 2014년 12월 29일에 국회를 통과하고, 2015년 1월 20일에 공포됨에 따라 7월 21일부터 시행되었다. 이 법안은 인성 교육을 의무로 규정한 세계 최초의 법이다. 이 법안에 따라 2015년 7월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학교에 인성 교육 의무가 부여되었다. 요즘 너무 경쟁만 부추기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잃어버린 인성을 따로 교육시켜야만 하는 상황이 안타깝지만, 그래도 이 인성교육진흥법이 인성을 다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계기라도 만들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인성아, 어디 갔니?』는 이러한 흐름에서 학교 현장이나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이 참고로 삼을 만한 인성 교육의 통로가 되기 위해 기획되었다. 청소년들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학교 일선 현장에서 30여 년 가까이 학생들의 스승이자 멘토로 지내온 저자와 함께 잃어버린 인성이를 다 같이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자기 자신을 찾는 것이 인성 교육의 첫걸음이다 『인성아, 어디 갔니?』는 공부만 너무 강조해온 우리 교육 현장에서 공부 이외의 것도 우리 삶에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특히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이나 미래를 결정하려는 대학생들에게 행복의 척도가 세상이 아닌 나 자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경기도 성남 낙생고등학교에서 30여 년 가까이 교사로 재직 중인 저자는 그 동안의 교육 경험으로 학생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방향등을 선물한다. 오랜 인생 선배이기도 한 저자는 살면서 무엇이 진정 중요한 것인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인생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다음 ‘작가의 말’ 중 일부를 통해 인성 교육이 법률로까지 만들어져야만 하는 우리의 척박한 인성 부재의 현실을 알 수 있다. 자신밖에 모르는 개인주의는 사회적 부패를 낳고, 인간으로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사건과 사고로 이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런 심각성을 해결하고자 대한민국은 2017년부터 인성을 평가하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게 되었다. 사람 됨됨이를 평가하고 제대로 인성을 갖춘 사람을 선발해야 한다는 절실함이 반영된 결과이다. 그러나 인성 교육을 현장에서 지도하며 배운다고 인성이 올바르게 성장한다는 어리석은 생각은 버려야 한다. 중요한 것은 인간 본연의 모습과 가능성, 그리고 삶의 태도를 바르게 알고 자신을 투영하는 다양한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 함께 공감대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사회적 인식과 교육일선의 노력과 더불어 본을 보이는 멘토들의 헌신 속에서 인성 교육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작가의 말」 중에서 ‘행복의 파랑새’처럼 인성이는 우리 가까이에 있다 치르치르와 미치르가 행복의 파랑새를 찾아나서는 동화처럼 우리가 찾는 인성이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우리 건강을 위해 매일 비타민을 챙기듯 인성도 날마다 잘 챙기면 가까이서 곧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인성아, 어디 갔니?』의 저자의 말처럼 인간의 유전자는 한 사람도 같은 사람이 없다. 이 말은 나는 너와 다르고 똑같은 생각과 방법으로 살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공장에서 찍어내는 부속품처럼 너무나 똑같은 인생을 강요한다. 그래서 이 책 『인성아, 어디 갔니?』에서 계속 이야기하는 것은 남과 다른 나를 알고, 남과 다른 나를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다. 자신이 행복해야 자존감이 생기고, 그 자존감으로 다른 사람까지 잘 챙길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삶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인성이를 찾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는 자존감은 자신뿐만이 아니라 타인의 삶과 행복도 존중하고 인정하며 배려하는 것으로 연결된다. 그리고 공감과 소통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이뤄가는 것이 아름다운 삶을 설계하는 것이다. 이런 모습이 진정 행복한 삶이며 인격적으로 존경받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이처럼 인성은 ‘자기 자신을 잘 아는 것’부터 출발한다. 내가 아닌 남의 기준에 휘둘려 산다면 마음이 척박해질 수밖에 없고, 인성이는 집을 나가버릴 것이다. 인성 교육은 곧 나를 바로 세우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고 이 책은 주장한다. 집 나간 인성이를 다시 찾아오는 길은 총 40강으로 구성된 『인성아, 어디 갔니?』를 통해 자기를 찾는 것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여러 에피소드들을 따라 자기 자신을 찾아가다 보면, 행복의 열쇠도 덤으로 발견할 수 있다. 저자가 잔잔하게 들려주는 인성이를 찾을 수 있는 사례들을 보면서 자신의 ‘삶의 방향등’을 재점검해보기 바란다.인생이 답답하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절망만 하고 있지 마라. 또 다른 제자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이런저런 사업이 잘 안 되자 깜깜한 현실 속에서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 나갈 것인가를 고민하던 한 제자는 어느 날 새로운 생각을 떠올렸다. 개를 키우는 사람들을 위한 쇼핑 상점은 많지만,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을 위한 전문 쇼핑몰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그래서 고양이 전문 ‘마마켓’이라는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편안한 삶은 인간을 도태하게 만든다. 좋은 환경과 부족함이 없는 삶은 인간의 발전을 오히려 저해한다. 내 제자들의 사례처럼 어려움과 위기는 새로운 기회와 도약의 축이 되는 것이다―「20강.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은 일이 많을 거야」 중에서 우리는 크로노스를 카이로스라는 새로운 시간 개념으로 바꿀 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인생을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는 전적으로 나에게 달려 있다. 인생은 그냥 나이를 먹는다고, 또 세월이 흐른다고변하지 않는다. 이 세상에 가장 싹수없는 인간이 노력하지 않고 소중한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아닐까. 싹수는 한 인간이 태어날 때 인간답게 살아가야 할 가공되지 않은 금강석과 같은 존재이다. 다듬고 깎고 공을 들여야 다이아몬드가 되는 것이다.―「23강. 인생도 카이로스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중에서두 번째는 세상을 보는 인식 능력에 따라 나눌 수 있다 사실만을 믿으며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현실적인 문제에 집중하는 객관형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직접 본인이 보고 듣고 주도면밀하게 구체적으로 알아본 후 확실한 경우에만 움직이는 유형이다. 이런 유형들은 모든 관련 지식과 정보, 오감을 활용하여 최적의 방법을 찾고 현실적인 직업군을 선택한다.이에 비해 주관형 사람은 상상하기를 좋아하고 경험을 중시하며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다. 또 자기 나름대로 해석하고 자신의 판단을 중시한다. 이런 사람들은 새로운 직업을 만드는 유형으로 흐름을 읽는 걸 좋아하고, 안정보다 모험을 더 좋아한다. 현재보다는 미래에 좀더 집중하는 형으로 대표적인 사람으로는 스티브 잡스나 저커버그 같은 유형이다.―「33강. 타고난 기질대로 직업을 선택하라」 중에서


서른아홉 아빠애인 열다섯 아빠딸
자음과모음 / 이근미 지음 / 201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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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이근미 지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 32권. <17세>의 작가 이근미의 장편소설로, 사춘기와 사추기의 열병을 앓고 있는 두 세대들의 문제가 다양한 사연으로 펼쳐진다. 혼란스런 아이들과 막막한 어른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힘겨운 삶의 문제를 해결해 간다. 아빠의 옛 연인은 잘나가는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의 디제이, 지서영(지제이)이다. 아빠가 울산의 작은아빠에게 영이를 맡기고 뉴욕으로 떠난 지 5년이 지났다. 형편상 더는 이렇게 살 수 없다고 판단한 영이는 라디오 방송을 듣다가 지제이가 얼마 전 뉴욕에서 아빠를 만났음을 알고 무작정 서울 방송국으로 찾아간다. 영이는 속 깊은 아이답게 어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진심을 다해 어른들의 친구가 되어준다. 어른만 청소년을 도우란 법은 없다. 영이는 어른과 청소년, 그 사이의 징검돌 역할을 한다. 서른아홉 골드미스와 열다섯 청소년은 한팀이 되어 같은 고민으로 뭉치고, 인생의 난해한 질문을 풀어나간다. 이 책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답을 찾는 어른들의 네비게이션 노릇을 톡톡히 한다. 뿐만 아니라 지제이의 오피스텔이 있는 광화문과 아빠가 살고 있는 뉴욕 거리의 묘사가 읽는 재미를 더해 주고, 이야기 갈피갈피 언급되는 요리와 살림 상식, 그리고 영어 공부의 노하우까지 담겨 있어 여러 모로 재미있고 독특한 소설이다. 1부 나는 신세계로 간다 2부 골드미스 vs 한심한 노처녀 3부 고양이는 사랑을 부른다 4부 사춘기 태풍이 분다 5부 뉴욕에 사로잡힌 아빠 6부 엄마가 없다는 건 어떤 느낌이니? 7부 지혜로 가는 미로 8부 불평이 비를 그치게 하진 않아 9부 반란, 그 두근거림의 끝 10부 엄마를 만드는 손쉬운 방법 11부 언젠가 꼭 만나게 될 거야 12부 멋진 고양이가 될게 - 해설 - 작가의 말 본문 발췌 열다섯, 사춘기 태풍이 분다! 『17세』작가 이근미의 신작 장편소설 “우리가 사춘기면 엄마들은 사추기래! 지금 이 사춘기가 서른아홉이 되면 또 도지나 봐. 뭔가 잡을 게 있으면 맹렬해진대.” 서른아홉, 미치기 딱 좋은 나이! 청소년과 어른들 사이에 징검돌을 놓다 『서른아홉 아빠애인 열다섯 아빠딸』에는 사춘기와 사추기의 열병을 앓고 있는 두 세대들의 문제가 다양한 사연으로 펼쳐진다. 혼란스런 아이들과 막막한 어른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힘겨운 삶의 문제를 해결해 간다. 5년 전, 영이의 아빠는 사랑하는 두 여자에게 『잠언』을 선물하고 뉴욕으로 떠나서 돌아오지 않는다. 영이는 아빠와의 문제를 정리하고자 가출하여 아빠의 옛 연인을 찾아간다. 아빠를 마냥 기다리던 열다섯 영이는 이제 ‘내 자리는 어디인가?’ 자신의 정체성과 장래에 대해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고자 한다. 그것은 또래의 울산 자따(자발적 왕따) 클럽 친구들이나 서울에서 사귄 데니스도 마찬가지이다. 저마다의 풀어야 하는 사연을 갖고 있다. 영이는 열다섯의 대변인 노릇을 하며 또래 친구들의 고민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방황은 청소년 시절의 특권만은 아니다. 어른이 되어도 삶이 막막하기는 매한가지. 옆집의 백수 ‘한심남’, 방송국의 정서불안 수다쟁이 김 작가, 지제이를 좋아하는 라 박사, 사랑 앞에 허물어지는 가정 쌤 등 어른들에게도 인생은 풀기 힘든 수학 문제이다. 남자들까지도 같은 홍역을 앓고 있다. 영이는 속 깊은 아이답게 어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진심을 다해 어른들의 친구가 되어준다. 어른만 청소년을 도우란 법은 없다. 영이는 어른과 청소년, 그 사이의 징검돌 역할을 한다. 서른아홉 골드미스와 열다섯 청소년은 한팀이 되어 같은 고민으로 뭉치고, 인생의 난해한 질문을 풀어나간다. 이 책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답을 찾는 어른들의 네비게이션 노릇을 톡톡히 한다. 뿐만 아니라 지제이의 오피스텔이 있는 광화문과 아빠가 살고 있는 뉴욕 거리의 묘사가 읽는 재미를 더해 주고, 이야기 갈피갈피 언급되는 요리와 살림 상식, 그리고 영어 공부의 노하우까지 담겨 있어 여러 모로 재미있고 독특한 소설이다. “선생님이 뉴욕에서 아빠를 만났다면 아빠 사정을 아실 거 같아 만나고 싶었어요. 그냥 무슨 말이든 묻고 싶어서, 좀 답답해서요.”“지루하고 답답하다…….”지제이는 가볍게 한숨을 쉬었다. 알 만하다는 듯 고개를 가볍게 끄덕였다. 과연 그녀가 내 마음을 알 수 있을까. 혹시 지제이의 아빠도 그녀의 소녀 시절에 우리 아빠처럼 도저히 만날 수 없는 곳으로 날아가 5년 동안 편지만 보냈다면 모를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비좁아 터진 22평 아파트에서 나보다 키가 큰 두 사촌 남동생과 사춘기를 지내느니 다른 별로 날아가고 싶은 심정, 그것까지 체험했어야 내 마음을 알 수 있다.어떤 사람은 내 말을 듣고 핀잔을 줄지도 모르겠다. 작은아빠면 아빠나 다름없는데 무슨 투정이냐며. ‘다름없는’ 게 ‘다른’ 것과 별반 차이 나지 않는다는 걸 알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세상에는 반드시 경험해봐야 실감 나는 것들이 있다.식당 일 마치고 밤늦게 돌아오는 작은엄마 대신 동생들 밥해주는 일만으로도 나는 이미 지쳤다. 연년생인 남동생들도 사춘기여서 내 사춘기는 마음 깊숙이 접어 넣은 지 오래다. 내가 쓰는 문간방엔 이사 와서 풀지 못한 박스가 산처럼 쌓여 있다. 슬슬 내 눈길을 피하는 혁이와 욱이는 나 때문에 문을 열면 거실이 됐다가 닫으면 방이 되는 애매한 공간에서 지내는 중이다. 나만 없다면 작은엄마는 장롱이 다 차지해버린 안방 때문에 답답해하지 않아도 됐을 것이다. 동생들에게 내 방을 주고 작은엄마가 거실을 차지할 수 있을 테니. 욕실로 들어간 지제이가 갑자기 고함을 질렀다.“세탁기 돌렸니? 욕실 바닥도 청소했네. 어제 늦게 와서 제대로 못 봤는데, 참 나. 영이가 무슨 우렁각시라고…… 나는 좀 흐트러지고 지저분한 게 오히려 익숙하거든.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야지, 내추럴한 우리 집 환경에 익숙해지도록!”지제이는 이를 닦으면서 울상을 지어 보였다. 근데 어쩌나, 나는 지저분한 거, 정리 안 된 거 못 보는데. 그게 작은집에서의 생존법이었는데. 내 정리 본능 발동에 대해 지제이와 합의를 봐야 할 것 같다. 이번에는 방 안에서 꺄악 소리가 났다.“뭐야, 너 옷장까지 정리했니?”이제 약간 화난 표정이다.“이상해. 내 조카들은 일하는 거 싫어하던데…… 나도 어릴 때 공부한답시고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았는데. 어머어머, 아예 티셔츠까지 다 개놨네. 안 되겠다. 영이 너 이리 좀 와봐.”지제이는 내 눈을 똑바로 보고 말했다.“이번 방학은 애같이 살아. 마음껏 어질러. 난 그런 거 아무 상관없으니까. 부담 느끼지 말고 눈치 보지 말고 막 지내. 알았지?”“저 그런 거 힘 안 들어요. 늘 하던 건데요, 뭐.”“애가 이런 일을 늘 하는 게 이상한 거지. 앞으로 절대 손대지 마. 영이가 정 이러면 도우미를 부를 수밖에 없어. 누가 내 집에 드나드는 거 싫어 안 부르는 건데.” 지제이는 옷 갈아입어야 하니까 나가 있으라고 했다. 다소 냉정하게 들렸지만 쌀쌀맞진 않았다. “결혼생활에 맞지 않는 성격이 어딨어요. 우리한테 멋대로라고 하면서 어른들은 더 멋대로예요. 우리는 하고 싶은 거 못하게 하면 어른들은 정말 하면 안 되는 거 해버리잖아요. 어떻게 엄마 없이, 아빠 없이 살아요? 죽은 것도 아닌데 못 만나고, 다른 사람하고 결혼해서 생판 남을 엄마 아빠로 부르게 하고. 어른들은 너무해요.”


신사고 알수학 고등 수학 1 (2021년)
좋은책신사고 / 이향수, 차순규, 박효정 (지은이) / 20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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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신사고청소년 학습이향수, 차순규, 박효정 (지은이)
학교 시험 대비 알찬 수학 익힘책이다.I.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1 지수 2 로그 3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Ⅱ. 삼각함수 1 삼각함수 2 삼각함수의 그래프 3 삼각함수의 활용 Ⅲ. 수열 1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2 수열의 합 3 수학적 귀납법1. 내신과 수능을 모두 준비할 수 있는 실전 공략서 2. 쉽고 부담없이 학습할 수 있는 최적의 문제집 3. 대단원 모의고사 제공 1. 내신과 수능을 모두 준비할 수 있는 실전 공략서입니다. 은 학교 시험에 자주 줄제되는 중요 내신 문제와 최신 수능, 평가원, 교육청 기출문제를 구성하여 내신과 수능을 모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수학을 쉽고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는 최적의 문제집 은 소단원별 개념과 대표 유형을 2쪽 완결 체제로 구성하여 부담 없이 공부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3. 대단원 모의고사 제공 은 중간고사, 기말고사 대비 특별부록을 제공합니다. 실제 시험과 똑같은 형태의 문제를 제공하여 학교 시험 최종 테스트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출판사리뷰 학교 시험 완벽 알찬 수학 익힘책 “알수학” 은 교과서에 꼭 맞춘 내용과 구성으로 학교 수업의 예습, 복습용 교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소단원 학습을 2쪽(개념과 대표유형)으로 완결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부담을 줄이면서도 중요한 문제를 빠짐없이 다루어 내신 교재로서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소단원 학습 후에는 중단원별 기출 문제를 풀어보면서 문제 해결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난이도를 2단계로 제공하여 변별력을 위해 출제되는 난이도가 높은 문제도 풀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 최신 수능, 평가원, 교육청 기출 문제까지 제공하여 수능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별부록으로 제공되는 대단원 모의고사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전 최종적으로 풀어보면서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은 학교 수학의 핵심만을 뽑아 만들었습니다. 학교 시험을 쉽고 알차게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과 함께 하면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의 IT 천재들
북스타(Bookstar) / 유한준 지음 /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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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Bookstar)청소년 자기관리유한준 지음
국가와 민족의 동량이 될 청소년들이 카카오톡의 김범수, 넥슨의 김정주,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네이버의 이해진 대표가 이룩한 IT 산업 창업 성공 신화 스토리를 보면서 미래의 꿈을 키워가기 바란다.제1장 IT 산업 신화 창조의 주역들 세상을 바꿔 놓은 사람들 싱크 탱크 삼성 SDS 괴짜들 맨주먹으로 스타가 되다 30에 창업, 40에 갑부 명성 IT 산업으로 억만장자 신화 제2장 카카오 이사회 김범수 의장 자신감을 가져라 글로벌 사업으로 확산 위대한 결단의 순간 준비된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 스마트폰이 지구촌을 점령 IT 업계의 살아 있는 신화 벤처 철학 ‘어제를 버려라!’ PC는 무조건 쉬워야 한다 매우 흥미롭고 특별한 일상 실패한 뒤 새로운 시작 · 카카오톡의 김범수 의장 프로필 한국 ‘인터넷의 아버지’ 전길남 교수 제3장 넥슨 그룹 리더 김정주 회장 소문난 수재, 온라인 게임 대박 ‘브릭 링크’ 도대체 뭔가? 미래를 바라보는 지혜 꿈을 현실로 만든 노력파 유능함보다 좋은 사람이 중요 넥슨의 성공 가이드 ‘건전한 게임은 활력소’라는 신념 대학가를 휩쓴 머드 게임 열풍 카이스트 괴짜들! 회사를 차리다 온라인 게임 시대를 열다 · 넥슨의 김정주 회장 프로필 제4장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야구왕’을 꿈꾸던 소년 왜? 1등을 못할까? 자신과의 경쟁에서 이겨라 엔씨소프트의 성공 전략 시장 판도를 바꾼 ‘리니지’ 게임 협동 작업으로 스토리를 만들다 온라인 게임의 성공 시대를 열다 청소년 게임에 새 바람 일으켜 현실로 이어진 게임 현상 지혜로운 신념과 도전 정신 ·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 프로필 제5장 네이버 이사회 이해진 의장 의욕적으로 사업 확대 세계가 열광하는 한국의 IT 산업 글로벌과 모바일은 생명선 ‘비유 화법’을 즐겨 쓴다 인터넷 창업 이끈 시대의 주역 네이버 발전의 원동력 네이버의 1등주의 인터넷엔 지역 구분이 없다 진실로 고객은 왕이다 호기심과 열정을 가져라 · 네이버의 이해진 의장 프로필 중국의 마윈과 재일교포 손정의IT 산업의 신화를 창조한 주역들의 기발한 창의력, 위대한 결단, 도전과 실패, 그리고 성공을 말하다! 프랑스의 사상가 B. 파스칼은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는 유명한 명언을 남겼습니다. 그는 자기의 사상을 집약적으로 표현한 책 《팡세》의 서문에서 “인간은 자연 가운데서 가장 약한 하나의 갈대에 불과하다. 그러나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성서》 마태복음 가운데 ‘상한 갈대’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인간은 이 광대무변한 대자연 가운데서 볼 때 바람에 흩날리는 하나의 갈대처럼 가냘픈 존재에 지나지 않으나, 생각하는 데 따라서는 이 우주를 포옹할 수도 있고 정복할 수도 있을 만큼 엄청난 위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하는 갈대’는 위대함과 비참함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이처럼 모순된 양극을 지니고 있는 인간 존재와 그 밑바닥으로부터 싹트는 불안을 이 한 구절이 상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생각하는 갈대’인 인간은 자연적인 존재로서는 약하지만,생각하는 존재로서는 고귀하고 위대하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정해진 사회적 질서와 인륜 도덕에 따르며 자유로운 생활을 합니다. 그래서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생활을 한다는 일, 자유를 무제한 무한대로 누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는 머리가 뛰어나게 좋은 사람을 천재라고 부릅니다. 첨단 과학 문명이 초고속으로 발달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는 창의적인 사람, 창조력이 있는 사람들이 혜성처럼 나타나 사회적인 스타가 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은 흔히 “왜 우리는 창의적이지 못할까?” 또는 “나는 왜 창조력이 부족한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서로 다릅니다. “고정 관념이라는 울타리 안에 갇혀 있어서는 발전이 없다. 고정 관념을 버려라.”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이런 말을 하기는 쉬워도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 고정된 관념을 패턴화된 사고방식이라고 표현합니다. 놀라운 일은 패턴화된 사고방식이 인간의 본능적인 사고방식의 일부라는 점입니다. 이를 벗어날 수 있는 사람들이 시대를 앞서 나아갈 수 있는 창의력을 지니거나 창조력을 가진다는 점입니다. 이런 일들은 스포츠의 야구나 축구, 과학의 게임과 기술 등에서 가끔 나타납니다. 과학자들은 길을 걸어가면서도,계단을 오르내리면서도 “왜 그럴까?” 하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말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다는 일은 그 자체가 발전입니다. 어떤 일에 의문을 품고 그 의문을 풀기 위해 집념을 갖고 노력하는 사람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재학 중인 열아홉 살 때 마이크로소프트를 설립하고 서른한 살에 세계 최초로 가장 젊은 억만장자 타이틀을 거머쥔 빌 게이츠는 창조적인 두뇌 하나로 지구촌에 PC 왕국을 건설하고 컴퓨터 황제가 된 21세기 신화 창조의 주인공입니다. 그는 분명코 컴퓨터의 천재, 관리와 운영의 귀재라는 평판을 듣고 있습니다. 그가 어떻게 이런 큰 성공을 거두었을까? 지구촌의 수많은 사람이 그 답을 찾으려고 시도하였습니다. 그런 대답을 한국의 젊은 대학생들 김범수, 김정주, 김택진, 이해진 등이 찾아냈고 각기 창업을 하고 열정을 가지고 운영하면서 성공하여 부모의 유산 없이 자력으로 마침내 1조 원 갑부 그룹을 이루었습니다. 국가와 민족의 동량이 될 청소년들이 카카오톡의 김범수, 넥슨의 김정주,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네이버의 이해진 대표가 이룩한 IT 산업 창업 성공 신화 스토리를 보면서 미래의 꿈을 키워가기 바랍니다.


살면서 꼭 읽어야 할 톨스토이 단편선
버금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이도윤 (옮긴이) / 2022.02.04
13,000원 ⟶ 11,700(10% off)

버금청소년 문학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이도윤 (옮긴이)
세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인생에 관한 위대한 통찰과 교훈이 담긴 이야기. 러시아의 세계적인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의 단편집.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해서 글을 쓴 톨스토이와 그의 작품들은 백 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에게 강한 울림을 주고 있다. 버금세계명작시리즈 <살면서 꼭 읽어야 할 톨스토이 단편선>은 기존에 출간되어 있는 책들의 부족한 부분을 대폭 보완하여 새로이 번역을 하였다. 톨스토이의 단편 중 가장 잘 알려진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을 비롯해 '바보 이반', '일리야스' 등 총 11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이 책에 실은 작품들은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면 한 번쯤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작품들이라 각박하고 분주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깊은 깨달음을 줄 것이다.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바보 이반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 달걀만 한 씨앗 두 노인 세 가지 질문 대자(大子) 불은 놓아두면 걷잡을 수가 없다 일리야스 작은 악마와 빵 한 조각 머슴 예밀리얀과 빈 북우리는 왜 톨스토이의 책을 읽어야 하는가? 매일 수많은 작품들이 출간되고 있지만, 세계 출판 업계에서 ‘1억 부 클럽’에 포함될 것이라고 보는 작가는 약 100명 정도다. 작가의 책이 1억 부 넘게 출간 된 이유는 그 작가가 국경과 언어, 문화와 세대를 뛰어넘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왜 톨스토이 책을 선택하고, 우리는 왜 톨스토이의 책을 읽어야 하는가? 그의 작품들은 소박하고 진솔한 문학으로 일컬어진다. 하지만 그러한 문장들을 통해서도 우리들의 삶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그의 작품은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참다운 삶으로 독자를 인도해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톨스토이를 사랑하며 우리는 그의 책을 읽어야하는 것이다.
외계인을 찾는 지구인을 위한 안내서
Ž / 오승현 지음 / 2015.08.21
13,000원 ⟶ 11,700(10% off)

Ž청소년 과학,수학오승현 지음
사고뭉치 시리즈 10권. 외계인이 정말로 있을까? 외계인이 있다면 그들은 어떻게 생겼으며, 그들과 어떤 방법으로 소통할 수 있을까? 외계인은 우리에게 적대적일까, 우호적일까? 등 외계인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천문학, 천체물리학, 생물학 등 연관 지을 수 있는 과학 정보를 쉽게 설명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외계인이라는 존재를 인식하면서 생명에 대한 외경심을 가질 수 있다.추천의 말 _ 두꺼운 고전을 읽고 싶게 만드는 책 작가의 말 _ 왜 외계인인가? 프롤로그 _ 별이 내리는 밤, 우리 몸은 별빛의 통로가 된다 1. 외계인이 뭐지? 지구 밖에도 생명체가 있을까? · 과학으로 밝힐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 외계인과 귀신의 차이 · ★ 우리에게 지구가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준 과학자들 ★ 2. 외계인은 있을까 없을까? 우주에는 별이 몇 개나 있을까? · 탐정처럼 생명체가 사는 별의 수 추리하기 · 중요한 건 인류가 멸망하지 않는 것 3. 태양계를 알아야 외계인을 찾지 태양도 별이다 · 태양계의 이웃들 · 볼수록 친근한 달 · 소행성이 무서워 · 별이 될 뻔한 목성과 토성 4.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외계인 우주에 끝이 있을까? · 우주에서 거리를 잴 땐, 광년 · 별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 우리는 눈 깜빡할 사이에 살고 있다 · 외계인은 너무 멀리 있다 · ★ 빅뱅 이론을 합작한 과학자들 ★ · ★ 우주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달력,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 5 외계인과 통화 먼저 외계인에게 편지를 보내자 · 외계의 신호를 찾아서 · 우주의 빛은 광학 망원경으로 · 보이지 않는 건 전파망원경으로 · ★ 500년 전부터 우주를 관측한 라이벌, 갈릴레이와 케플러 ★ 6 그들이 안 오면 우리가 찾으러 갈까? 안녕? 외계인 · 우주여행에 꼭 필요한 에너지 · 우주선 개발이 준 선물 · ★ 외계인을 만나려는 지구인의 노력 - 우주선 프로젝트의 역사 ★ 7 그런데 어디 가서 외계인을 찾지? 골디락스 존이 뭐지? · 생명체 탄생의 3요소 · 바퀴벌레보다 독한 놈들 · ★ 태양계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세 개의 위성 8. 외계인은 정말 못생겼을까? 외계인의 모습을 상상할 땐 우주적으로 하자 · 외계인도 우리처럼 진화하고 있을까? · 돌연변이가 지켜 준 생명다양성 9 어쩌면 외계인은 지구에 다녀갔을지도 몰라 UFO는 외계인의 우주선일까? · 검증할 수 있어야 UFO지 · 외계인과 관련된 음모론 · 외계인이 지구에 그림을 남겼다고? · 증거다운 증거가 없다 10 우주 전쟁이 일어나는 건 아니겠지? 외계인은 두려운 존재일까? · 낯선 건 두려운 게 아니다 · 역사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기 에필로그_우주에 우리만 있다면 외로울 거야광활한 우주에서 외계인을 찾는 건, 지구 생명체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외계인에 관한 보고서이자 지구 연대기이며 바로 우리 자신에 관한 자서전. 외계인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천문학, 천체물리학, 생물학 등 연관 지을 수 있는 과학 정보를 쉽게 설명했다. 독자는 광활한 우주를 여행하는 것처럼 차근차근 과학 정보를 이해하고, 이 우주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 같은 생명체를 찾아 몇 세대가 걸릴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는 사실을 경이롭게 느끼면서, 생명에 대한 외경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우리는 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과 외계인을 찾아 나서는 걸까? 2015년 7월 23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구에서 1400광년 떨어진 백조자리에서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춘 것으로 보이는 행성 ‘케플러-452b’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행성은 지구의 1.6배 크기에 공전주기도 385일이고 항성과의 거리도 현재 지구와 태양과의 거리와 비슷하다. 행성의 나이는 지구보다 약 15억 살 많은 60억 살로,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뉴스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지구온난화, 엘니뇨, 라니냐, 멸종 위기 생물의 증가 현상 등에 대해 보도하기에,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을 체감하는 지구인으로서는 참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곳으로 지구인이 이주해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기도 전에 절망으로 이끄는 숫자가 보인다. 바로 지구로부터 ‘1400광년’이나 떨어져 있다는 것. 빛의 속도로 1400년이나 달려야 닿을 수 있는 거리. 곧 ‘케플러-452b’ 행성에는 현재 인류의 과학기술 수준으로는 살아서는 닿을 수 없는 곳이다. 그런데도 과학자들이 끊임없이 지구형 행성을 찾아 나서고, 비슷한 행성을 발견할 때마다 전 인류가 흥분하며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주를 거울 삼아 지구를, 외계인을 거울 삼아 지구인을 돌아보다 아직도 지구상에 풀지 못한 수수께끼가 많음에도 인류가 굳이 우주로 외계 생명체를 찾아나서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광활한 외계인이 존재하는지를 과학적으로 따져보는 과정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인류는 다 써 버릴 듯 무서운 기세로 자연을 파괴하고 상품을 소비했고, 강자가 약자를 침략하고 죽이고 지배하는 방식으로 살아 왔다. 지구는 인류가 마음대로 쓰고 버리는 한낱 자원 덩어리가 아니라, 인류를 포함한 온 생명이 태어나고 살아 숨 쉬며 다시 영원한 잠에 드는 생명의 터전인데도 말이다. 지구가 없다면 인류는 한순간도 우주에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한 번도 만난 적 없고 엄청나게 멀리 있을 외계인이지만, 외계인과 지구 문명은 이렇게 연결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의 인류의 삶을 반성하면서 우주를 거울 삼아 지구를, 외계인을 거울 삼아 지구인을 돌아보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외계인에 관한 보고서이자 지구 연대기이며 바로 우리 자신에 관한 자서전이다.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이이화의 인물 한국사 2
주니어김영사 / 이이화 지음 / 2011.09.21
14,000원 ⟶ 12,600(10% off)

주니어김영사청소년 역사,인물이이화 지음
대표적인 역사학자 이이화가 역사인물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도 역사의 흐름과 그 시대상을 함께 담아낸 인물 한국사 시리즈. 2권 '새 세상을 꿈꾼 개혁가와 의학.과학자들' 편에는 시대에 맞서 변혁을 꿈꾸고 신념을 좇아 주체적 삶을 살았던 혁명가와 재력가, 신분사회의 한계 속에서도 의학과 과학 분야에서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긴 의학자,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일본에 문명을 전파한 왕인, 동서문명의 교류를 튼 고구려 유민 3세 고선지, 상업이 천대받던 시기에 부로 일가를 이룬 재력가들, 봉건왕조의 구조적 모순과 시대의 질곡에 과감히 맞서 개혁의 기치를 높이 들었거나 민중봉기를 주도했던 개혁가들, 문치주의의 약점을 보완한 의학자, 과학자들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역사인물에 대한 평가가 과대평가되거나 과소평가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당대의 사정과 개인의 성장 환경, 그리고 여러 행동을 추적해 개개인의 공적과 과실을 함께 담아냈으며, 인물의 양면성을 기술해서 청소년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공하였다.머리말 1부 멀고도 험한 개척자의 길 01 왕인 일본 고대 귀족문화의 우상 02 온달 고구려의 영웅이 된 평민 03 고선지 동서 문명교류의 물꼬를 튼 고구려 유민 04 고대수 갑신정변에 가담한 궁녀 2부 천대받던 상업으로 이룬 부의 신화 01 장보고 동양 삼국 바닷길을 거머쥔 해양왕 02 임상옥 부를 사회에 환원한 자본가 03 만덕 제주관기 출신의 자선가 04 백선행 식민지 시대 과부의 당찬 희망가 3부 시대에 맞서 변혁을 꿈꾸다 01 묘청 민족자주정신의 표상 02 신돈 공민왕이 추진한 개혁정치의 선봉장 03 정개청 현실이 허락하지 않았던 지성 04 정인홍 비리와 모순 속에 조작된 역적 05 정여립 왕조시대의 공화주의자 06 이괄 조선왕조 최대의 반란 주도자 07 임경업 신아의 대상이 된 장군의 눈물 4부 민중봉기의 주역들 01 만적 노비해방운동의 선구자 02 홍경래 지역 차별에 저항한 민중의 넋 03 최봉주 전문 봉기꾼의 탄생 04 이필제 전봉준의 선구자가 된 반골의 혼 5부 문치주의를 보완한 과학자와 의학자 01 최무선 시대를 앞서 간 화약무기 발병가 02 문익점 의류혁명을 이끈 고려 선비 03 장영실 관노 출신의 걸출한 과학자 04 양예수 난리통에 병약한 왕실을 지킨 명의 05 허준 한의학의 신기원을 이룬 명의 06 백광현 종기치료의 미다스 07 유상 최초의 천연두 전문의 08 이헌길 정약용을 살린 천연두 전문의 09 피재길 고약 제조의 명인 10 이제마 사상의학의 창시자 11 지석영 우두 보급과 국문 연구에 바친 일생 머리말 1부 멀고도 험한 개척자의 길 01 왕인 일본 고대 귀족문화의 우상 02 온달 고구려의 영웅이 된 평민 03 고선지 동서 문명교류의 물꼬를 튼 고구려 유민 04 고대수 갑신정변에 가담한 궁녀 2부 천대받던 상업으로 이룬 부의 신화 01 장보고 동양 삼국 바닷길을 거머쥔 해양왕 02 임상옥 부를 사회에 환원한 자본가 03 만덕 제주관기 출신의 자선가 04 백선행 식민지 시대 과부의 당찬 희망가 3부 시대에 맞서 변혁을 꿈꾸다 01 묘청 민족자주정신의 표상 02 신돈 공민왕이 추진한 개혁정치의 선봉장 03 정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한국사의 주요 인물 130여 명을 생생하게 조명한 인물 한국사 시리즈! 역사학자 이이화가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역사인물 이야기!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이이화의 인물 한국사》는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한국사 역사인물들 중에서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인물 130여 명을 엄선해 생생하게 재조명한 인물 한국사 시리즈(총 5권)이다. 이 중 두 번째 책으로 《새 세상을 꿈꾼 개혁가와 의학·과학자들》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신념과 개혁 정신으로 시대와 신분의 한계에 맞섰던 한국사의 숨은 주역들 30인의 이야기이다. 변혁을 꿈꾸고 신념을 좇았던 혁명가와 재력가, 봉건 왕조의 모순과 시대의 질곡에 과감히 맞섰던 개혁가들, 문치주의의 약점을 보완한 의학자.과학자들은 당대에 인정받지 못하거나 역적으로 몰려, 남아 있는 역사 기록이 많지 않다. 저자의 깊이 있는 시각과 풍부한 사료가 어우러져 역사 속에 묻혀 있던 이들의 일대기가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그들의 발자취를 짚어 가다 보면 이들이 한국사의 전개과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으며 역사 발전을 앞당겼는지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역사학자 이이화가 청소년을 위해 풀어쓴 역사인물 이야기! 한국사의 주요 인물 130여 명이 빚어내는 흥미진진한 인물 한국사 시리즈! 《청소년을 위해 쉽게 풀어쓴 이이화의 인물 한국사》는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한국사 역사인물들 중에서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인물 130여 명을 엄선해 생생하게 재조명한 인물 한국사 시리즈(총 5권)이다. 저자는 평생에 걸쳐 역사 속에 묻혀 있던 인물들을 발굴하고 재평가해 온 역사학자로 유명하다. 역사인물에 대한 평가는 누가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부정적이 될 수도 있고, 긍정적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역사 속 역사인물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 것일까? 저자는 역사인물에 대한 평가가 과대평가되거나 과소평가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당대의 사정과 개인의 성장 환경, 그리고 여러 행동을 추적해 개개인의 공적과 과실을 함께 담아냈으며, 인물의 양면성을 기술해서 청소년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공하였다. 그래서 역사 속에 묻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인물과 한쪽 면만 너무 부각되었던 역사인물들의 업적과 행적을 오늘날 우리들이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길을 알려준다. 이 시리즈는 총 5권에 걸쳐 130여 명의 역사인물들을 계층과 분야별로 나눠 재조명함으로써 새로운 역사 지도를 만들어 갈 것이다. 왕, 위정자, 개혁가, 과학자, 의학자, 사상가, 예술가, 종교가, 독립운동가, 동학운동가, 개화기에서 현대사를 이끈 인물 등 모두 130여 명이 흥미진진한 역사이야기의 세계로 안내해 줄 것이다. 청소년들에게 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역사 입문서! 주입식에서 벗어나 역사인물에 대해 토론하고 평가해 보자 《새 세상을 꿈꾼 개혁가와 의학·과학자들》에는 시대에 맞서 변혁을 꿈꾸고 신념을 좇아 주체적 삶을 살았던 혁명가와 재력가, 신분사회의 한계 속에서도 의학과 과학 분야에서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긴 의학자,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인물들을 크게 나누어 보면, 일본에 문명을 전파한 왕인, 동서문명의 교류를 튼 고구려 유민 3세 고선지, 상업이 천대받던 시기에 부로 일가를 이룬 재력가들, 봉건왕조의 구조적 모순과 시대의 질곡에 과감히 맞서 개혁의 기치를 높이 들었거나 민중봉기를 주도했던 개혁가들, 문치주의의 약점을 보완한 의학자, 과학자들이다. 이러한 인물들의 사상이나 삶에 대해서는 거의 역사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있다고 해도 약전을 쓰기조차 어려울 정도이다. 주체적 삶을 살았던 봉건왕조 시대의 개혁가들은 대부분 역적으로 몰려 죽었거나 의학자나 과학자는 당시 양반 사회에서는 권력을 누리는 신분이 못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의 굴하지 않는 지향을 통해 우리는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역사인물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도 역사의 흐름과 그 시대상을 함께 담아냈기 때문에, 이 책은 쉬우면서도 깊이가 있다. 그러므로 바쁜 청소년들에게 역사입문서로 손색이 없을 것이며, 이 책에 실린 역사인물의 양면성을 놓고, 자신의 견해와 관점을 밝히는 토론의 소재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인물 전기에서 연대나 외우는 일은 끝내야 한다. 청소년들에게 이 '인물 한국사' 시리즈가 역사인물을 바로 이해하고 우리의 뿌리를 확인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빨간 머리 앤
보물창고 /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최지현 옮김 / 20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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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청소년 문학루시 M. 몽고메리 지음, 최지현 옮김
올 에이지 클래식 시리즈. 감수성 풍부한 소녀가 아름다운 에이번리 마을에서 성장하며 겪는 흥미로운 일화들을 생동감 있게 그린 작품이다. 1908년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후 원작을 토대로 TV 드라마, 애니메이션, 영화, 연극 등으로 제작되어 100년이 훌쩍 넘은 오늘날까지 시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고 있다. 왕성한 호기심과 사람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바탕으로 삶을 진지하게 사랑하고 가꾸어 멋진 숙녀로 성장하는 앤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짚어 보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여기에 낭만적이고 목가적으로 묘사된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풍광을 통해 자연이 주는 위안과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주근깨투성이 얼굴에 빼빼 마른 고아 소녀인 ‘빨간 머리’ 앤 셜리는 우여곡절 끝에 조용한 시골 마을 에이번리의 초록 지붕 집에 사는 커스버트 남매에게 입양이 된다. 낭만적인 공상에 빠지기를 좋아하고 못 말리는 수다쟁이인 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실수를 저질러 마릴라에게 눈물이 쏙 빠질 정도로 혼이 나기 일쑤다. 하지만 특유의 상상력과 낙천성을 십분 발휘해 밝고 긍정적인 기운으로 자신은 물론이고 주변까지 조금씩 변화시킨다. 앤은 그 이상의 것을 상상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에이번리의 자연 속에 파묻혀 절친한 친구를 사귀고 거듭되는 실수 속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며 마침내 근사한 숙녀로 성장하게 되는데….1. 레이첼 린드 부인, 놀라다 2. 매튜 커스버트, 놀라다 3. 마릴라 커스버트, 놀라다 4. 초록 지붕 집에서의 아침 5. 앤의 지난날 6. 마릴라, 결심하다 7. 앤의 기도 8. 초록 지붕 집 생활이 시작되다 9. 충격에 빠진 린드 부인 10. 앤, 용서를 빌다 11. 주일 학교에 간 앤 12. 우정의 맹세 13. 기대하는 설렘 14. 앤의 고백 15. 학교에서 벌어진 대소동 16. 엉망이 돼 버린 초대 17. 새로운 즐거움 18. 앤, 생명을 구하다 19. 마음이 통하는 영혼과의 만남 20. 상상이 늘 좋은 것만은 아니야 21. 앤이 만든 케이크는 무슨 맛? 22. 목사관에 초대받은 앤 23. 혼자 늦어진 개학 24. 떠들썩한 발표회 준비 25. 매튜의 크리스마스 선물 26. 이야기 클럽 27. 빨간 머리를 싫어한 대가 28. 백합 아가씨 사건 29. 새로운 경험 30. 퀸스 준비반 31. 시냇물과 강물이 만나는 곳 32. 합격자 명단 33. 호텔 발표회 34. 퀸스의 여학생 35. 퀸스에서의 겨울 36. 영광, 그리고 꿈 37. 초록 지붕 집에 찾아 든 죽음의 신 38. 모퉁이를 돌면 옮긴이의 말사랑스러운 수다쟁이, ‘빨간 머리 앤’이 전하는 삶의 찬가 특유의 상상력과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전 세계의 10대 소녀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빨간 머리 소녀’가 있다. 주근깨투성이 얼굴에 빼빼 마른 몸, 선명한 빨간색 머리카락을 양 갈래로 땋아 늘어뜨린 채 생기 있는 눈동자를 반짝이며 꿈과 희망이 가득한 삶을 이야기하는 ‘앤 셜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소녀의 취미는 공상이고 특기는 수다이며 매사에 너무 열정적인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하다. 앤은 매일 같이 황당한 실수를 연발하며 조용한 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기 일쑤지만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아니 오히려 알면 알수록 사랑할 수밖에 없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이다. 이렇게 감수성 풍부한 소녀가 아름다운 에이번리 마을에서 성장하며 겪는 흥미로운 일화들을 생동감 있게 그린 『빨간 머리 앤』은 1908년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고 앤을 주인공으로 한 후속작에 대한 요구가 빗발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이후 원작을 토대로 TV 드라마, 애니메이션, 영화, 연극 등으로 제작되어 100년이 훌쩍 넘은 오늘날까지 시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고 있다.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는 캐나다 동부 해안의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 있는 자신의 고향을 모델로 ‘에이번리’라는 상상의 마을을 설정하고, 자신의 분신이나 마찬가지인 ‘앤’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자전적 소설인 이 작품을 썼다. ‘대부분의 어른들은 자신들이 예민한 아이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라는 작가의 말은 『빨간 머리 앤』의 출발점과 이 책이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는 이유를 짐작케 한다. 그동안 시대와 나이를 초월하여 늘 우리의 삶과 함께하는 소중한 친구 같은 책을 모토로 꾸준히 국내 독자들에게 유명한 고전을 소개하는 데 힘써 온 보물창고의 ‘올 에이지 클래식’ 시리즈에서 드디어, 대표적인 고전으로 손꼽히는 『빨간 머리 앤』 완역본이 나왔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작은 이야기들과 그 속에서 느끼는 희로애락을 자양분으로 삼아 성장하는 우리네 삶을 따뜻하게 그리고 있는 이 책이 어린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공감대를 형성케 하고, 어른이 된 독자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하며 유년을 추억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독자들은 사랑스러운 수다쟁이 앤이 실수를 거듭하면서도 멋지게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의 내면에 넘실거리고 있는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따뜻한 감성과 유년의 추억을 상기시키는 영원한 고전!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져 있는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조용한 시골 마을 에이번리. 그 중에서도 다른 집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큰길가에서 뚝 떨어진 외진 곳에 커스버트 남매의 초록 지붕 집이 있다. 이곳에 사는 수줍음 많고 소심한 매튜와 이성적이고 엄격한 마릴라는 농장 일을 거들어 줄 고아 남자아이를 데려오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일이 꼬여 주근깨투성이에 빼빼 말라 볼품없는 ‘빨간 머리 소녀’ 앤 셜리를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앤을 고아원에 돌려보내기로 하지만, 낭만적인 공상에 빠지기를 좋아하고 자신이 아는 가장 거창한 단어들을 총동원해 쉴 새 없이 종알대며 수다를 떠는 이 엉뚱한 소녀에게 묘한 끌림을 느껴 결국 입양을 결정한다. 초록 지붕 집에서 살게 된 앤은 이웃의 린드 부인에게 화를 내며 대드는 사건부터 시작해 이후 향료 대신 진통제를 넣은 케이크를 만든다든지, 절친한 친구인 다이애나를 잔뜩 취하게 만들어 잠깐 동안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한다든지, 평소 마음에 들지 않았던 머리를 까맣게 염색하려다 얼룩덜룩한 초록색 머리가 되어 버린다든지 하는 숫한 소동과 실수를 하며 조용한 에이번리 마을을 들썩이게 만든다. 하지만 힘들고 절망적인 현실에서도 특유의 상상력과 낙천성을 발휘해 삶의 매순간을 기쁘고 의미 있는 시간들로 바꾸어 즐길 줄 아는 줄천성은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주위를 변화시키는 촉매제 역 주한다. 독자들은 왕성한 호기심과 사람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바탕으로 삶을 진지하게 사랑하고 가꾸어 멋진 숙녀로 성장하는 줄모습을 통해 왕성한 호삶을 되짚어 보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여기에 낭만적이고 목가적으로 묘사된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풍광을 통해 자연이 주는 위안과 기쁨을 맛볼 수 있다는 것 또한 이 책의 미덕이라고 할 수 있다. 독자들은 책을 다 읽고 책장을 덮는 순간 따뜻한 온기가 마음을 채우고, 가슴이 뻐근해질 정도로 행복에 대한 의지가 샘솟을 것이다. 그리고 앤을 통해 우리의 삶을 의미 있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부와 명성 같이 물질적이고 가시적인 것들이 아니라 삶과 주변 사람들에게 갖는 애정과 매순간 소박한 행복을 발견하려는 의지, 그리고 그것을 온 마음을 다해 누리는 데 있다는 것 또한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얼마나 재미있는 세상인지 몰라요. 모든 걸 다 알고 있다면 지금의 절반만큼도 즐겁지 않을 거예요, 안 그런가요?” 라고 되묻는 빨간 머리 소녀 앤처럼 독자들도 삶의 매순간을 온 마음을 다해 즐기고 사랑하며 행복하기를!열한 살 정도 되어 보이는 그 아이는 깡똥하고 몸에 딱 달라붙는 데다 예쁘지도 않은, 면모 교직물로 만들어진 누르스름한 옷을 입고 있었다. 머리에 쓰고 있는 빛바랜 갈색 세일러 모자 아래로는 숱이 많고 누구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선명한 빨간 머리를 두 갈래로 땋아 늘어뜨리고 있었다. 작고 하얀 얼굴은 야위었고 주근깨가 많았다. 입고 크고 눈도 컸는데 눈동자는 빛에 따라 초록색으로 보일 때도 있었고, 회색으로 보이기도 했다.(중략)“만나서 정말 반가워요. 아저씨가 저를 데리러 오지 않으면 어쩌나 막 걱정을 하던 참이었어요. 그리고 어떤 일이 일어나서 아저씨가 오지 못하는 걸까, 상상하고 있었어요. 혹시라도 오늘 밤 저를 데리러 오지 않으시면 기찻길을 따라 가 저기 모퉁이에 있는 커다란 야생 벚나무에 기어 올라가서 밤을 보내기로 마음먹은 참이에요. 전 조금도 무섭지 않아요. 온통 하얗게 꽃이 핀 벚나무에서 달빛을 받으며 잠을 자는 건 정말 낭만적이지 않을까요? 대리석으로 꾸민 커다란 방에 살고 있다고 상상할 수 있으니까요. 아저씨가 오늘 밤에 오지 못하더라도 내일 아침에는 꼭 오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럼 네가 한번 해 봐. 배리 씨네 부엌 지붕 마룻대에 올라가서 걸어 보라고.”조시가 시비조로 말했다.앤은 순간 얼굴이 하얗게 질렸지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분명 한 가지밖에 없었다. 앤은 사다리가 기대어져 있는 부엌 지붕 쪽으로 걸어갔다. 여자 아이들은 다 같이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어머!’ 하고 탄성을 질렀다.“하지 마, 앤. 떨어지면 죽어. 조시 파이 말은 신경 쓰지 마. 그렇게 위험한 도전은 공정하지 않아.”다이애나가 애원했다.“난 해야 해. 내 명예가 더럽혀지고 있어. 저 마룻대를 걸어가든지, 아니면 죽을 거야. 다이애나, 내가 죽으면 내 진주 반지는 네가 가져.”앤이 엄숙하게 말했다.앤은 숨소리도 들리지 않는 침묵 속에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다. 그러고는 마룻대에 올라 불안정한 발로 균형을 잡고 몸을 세워 걷기 시작했다. 자신이 세상 높은 곳에 있으며 마룻대를 걷는 일에는 상상력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나니 더 아찔했다.(중략)“아주머니, 저 불쌍하죠?”“모두 네 잘못이잖니.”마릴라는 블라인드를 내리고 램프에 불을 붙였다.“그러니까 저를 불쌍하게 생각하셔야죠. 모든 게 제 잘못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힘들거든요. 다른 사람을 원망할 수 있다면 훨씬 기분이 나아질 것 같아요. 그런데 누군가 아주머니에게 마룻대를 걸어 보라고 부추긴다면 아주머니는 어떻게 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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