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경제학은 좋은 선택을 돕는다!
청소년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경제학의 조언
운동화가 있는데 자꾸만 또 사는 이유는? / 국가가 돈을 마구 찍어 내자 전쟁이 났다고?
손흥민 선수의 연봉은 GDP에 포함될까? / 내 꿈은 셰프인데, 왜 경제학을 알아야 하지?
에티오피아의 커피 재배 농부는 얼마의 이익을 가져갈까? 『재미없는 영화, 끝까지 보는 게 좋을까?』는 KDI 전문연구원 박정호가 청소년을 위해 쓴 경제학 책이다. 다양한 물건 속에는 어떤 경제 원리가 숨어 있는지, 소비할 때 보다 큰 만족을 얻기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공정한 분배란 무엇인지 등 경제학의 기초 개념을 에피소드를 통해 알려 준다. [질문하는 사회] 시리즈 4권.
▶ 생활 속에서 생기는 궁금증, 경제학이 답을 줄까?‘마트에 가면 왜 9,900원짜리 물건이 많을까?’ 미국에서 상품 가격이 9달러, 99달러로 책정된 것은 원래 종업원들의 절도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 것이다. 종업원들은 판매 후 거스름돈을 내주기 위해 매출 내역을 기록하고 금전 등록기를 열어야 하기 때문에 매출이 누락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런 가격을 부여한 물건들의 판매량이 증가하기 시작하자 더욱 확대된 것이다.
‘영화관 팝콘은 왜 유독 비쌀까?’ 영화 가격을 싸게 책정해서 TV 앞에 있는 사람들을 영화관으로 끌어들이고, 팝콘의 가격을 비싸게 책정해서 영화관의 수익을 보존하는 방식을 취한 것인데, 이는 영화관 매점이 독점 기업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처럼 우리 일상생활에서는 질문은 사소해 보여도 그 속에 숨어 있는 경제 원리가 알찬 내용들이 많은데, 이 책에서는 질문에 속 시원히 해답을 해 주고, 경제 원리를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 상식을 뒤엎는 재미난 경제 상식‘공시족인 이모는 실업자가 아니라고?’ 아니 이게 뭔 소리일까? 25만 명이 넘는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데, 이들이 실업자가 아니라면 누가 실업자인가? 이 책에서는 실업자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직장이 있는지 없는지 만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직장이 없다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지 않을 경우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마이너스 금리라고 하면 내 돈을 뺏어 가나?’ 아니 은행에 돈을 맡기면 내 돈을 뺏어 간다는 의미인가? 그렇다면 누가 은행에 갈까? 차라리 장롱 속에 숨겨 두는 게 낫지. 이 책에서는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실시하는 마이너스 금리는 일반인과 기업에 적용되는 금리가 아니라 시중 은행과 중앙은행 간에 적용되는 금리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려 준다. 이처럼 기존 상식에 반하는 여러 경제적 내용들을 차근차근 설명해 줘서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경제에 관심을 갖게 된다.
▶ 청소년의 생활과 밀접한 경제학초등학생 때는 용돈 기입장을 쓰고, 용돈을 아껴 쓰는 정도로 소비 활동에 관심을 표현했다면 중학생이 되면서는 훨씬 더 현명한 소비에 관심이 많아진다. 이 책에서는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위해서는 밴드왜건 효과와 스놉 효과를 잘 이해하고 주변인의 소비 활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 자신만의 고집도 필요함을 깨닫게 해 준다. 또 영화가 재미없으면 끝까지 보지 말고 나오는 게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알려 준다. 일상생활에서 기회비용은 분명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 위한 유용한 도구이지만, 지나치게 기회비용에 집착하게 되면 혁신을 못하고 현실에 안주하게 됨을 보여 준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생활과 경제학이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될 때 훨씬 더 흥미를 갖게 될 것이다.
▶ 경제학이 어렵다는 편견을 과감하게 깨 준다법은 무조건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선입견이 있다면 경제는 단연코 어렵고 힘들 거라는 인상이 강하다. 사회 과목 중에서 유난히 경제가 어려운 이유는 수학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은 “경제학과에 가려면 수학을 잘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곧잘 한다. 물론 경제학에서 수학이 필요한 분야가 있고, 수학을 잘하면 좀 더 유리한 것은 사실이나 수학 문제를 잘 푸는 기술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사회 현상을 남다른 관찰력으로 꾸준히 바라보는 창의적인 능력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경제 과목에 흥미를 갖게 하기 위해 가급적 흥미로운 소재 위주로 구성하였다. 청소년들이 이해할 수 있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소재를 뽑되, 경제학의 큰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있는 구조로 구성하였다.
▶ 좋은 선택을 돕는 경제학삶은 수많은 선택으로 이루어진다. 어떤 옷을 입을지, 점심은 무얼 먹을지, 집에는 뭘 타고 돌아갈지 등 매일매일 반복되는 선택도 있지만 진학, 취업, 결혼 등 한 사람의 일생에서 중요한 선택도 있다. 세상에는 무슨 일이든 척척 쉽게 결정하는 사람이 있고, 사소한 것도 결정하지 못하고 부들부들 떠는 결정 장애자도 있지만 누구나 후회 없는 선택을 하고 싶어 한다. 선택의 순간에 경제학은 도움을 준다. 경제학은 합리적인 선택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다양한 팁을 알려 줄 뿐 아니라, 인간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이윤 극대화가 아니라 자신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고 알려 준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 주는 학문인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수많은 선택을 앞두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은 경제학 공부를 통해 행복한 미래를 열어 나갔으면 좋겠다.
▶ 다양한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아 사회 학습에 도움이 된다 이 책에는 『셜록 홈스』, 『해리 포터』, 『크리스마스 캐럴』 등 다양한 문학 작품이 등장하고, 모차르트가 왜 일찍 죽었는지, 히틀러가 대규모의 화폐 발행을 단행하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등 역사 인물의 이야기도 나온다. 필름과 인화지 시장에서 세계 1위였던 코닥사가 왜 몰락했는지, 콩고드 여객기는 왜 역사 속에서 사라졌는지, 나이키의 경쟁사가 왜 닌텐도인지 등 여러 기업의 에피소드도 등장하고, 에티오피아의 커피 재배 농부는 얼마의 이익을 가져가는지, 케냐에서는 코끼리 개체 수가 계속 감소했는데 짐바브웨에서는 오히려 증가한 이유는 무엇인지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벌어지는 사건들도 다룬다. 이처럼 다양한 에피소드로 경제학을 공부하면 물가, 이자율, GDP, 환율, 인플레이이션, FTA 등 교과서에서 배울 때는 어렵게만 느껴지던 경제 용어들이 쉽게 이해가 되고 기억 속에 오래 남게 된다.
시리즈 소개[질문하는 사회]는 '사회 문화', '역사', '법', '경제', '지리'의 다섯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 청소년 사회 탐구 시리즈이다. 흥미롭고 기발한 질문 40개와 에피소드가 담긴 명쾌한 답변으로 아이들이 사회와 친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 어렵고 지루한 사회, 이제 그만! 지식의 탐구를 위해서 질문하라 흥미롭고 기발한 질문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다양한 에피소드가 담긴 답변으로 재밌게 읽으면서도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청소년들의 독서 호흡을 고려하여 간략한 답변, 명쾌한 답변으로 구성하였다. 독서력이 많이 부족한 청소년들도 쉽게 읽을 수 있고, 과목에 흥미를 갖게 될 것이다. 교과와의 연계도 탄탄히 하여 실제 사회 공부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았으며 더 넓고 더 깊게 사회를 탐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