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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개똥참외다!
문학동네어린이 / 김시영 글 그림 / 200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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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어린이
창작동화
김시영 글 그림
평화로운 초여름의 농촌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구수한 이야기와 그림이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도 자연의 순환에 맞춰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은 개똥참외는 생명과 자연의 경이를 느끼게 하고, 개똥참외가 익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이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그려냈다. 도시 사람이라면 '똥', '오줌'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어디서 고약한 냄새가 풍겨온다는 듯 미간을 찌푸리지만 시골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생명을 건강하게 키우는 거름 역할을 하는 똥은 시골 사람에게는 금덩어리만큼이나 소중한 보물이다. 그래서 철이의 부모님은 집에서 똥을 누라고 신신당부를 한다. 참외서리를 하고 갑자기 배가 살살 아파진 철이는 풀숲에 들어가 똥을 눈다. 무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철이가 눈 똥을 땅 속으로 스며들게 하고, 철이의 똥 속에 있던 참외 씨는 철이의 똥을 양분삼아 싹을 틔워 열매를 맺는다. 참외 철이 한참 지나 풀숲에서 개똥참외를 발견한 철이의 마음은 하늘을 날듯 기쁘다. , , 에 그림을 그린 김시영의 그림책. 자연 속에서 소박하지만 건강하게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전작들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이다. 지금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평화로운 농촌풍경이 마음을 푸근하게 한다.비가 내린 다음, 고추밭 옆 풀숲에서는 참외 싹 하나가 슬며시 고개를 내밀었습니다.누가 심어 놓은 걸까요?"왱-왱-왱-, 윙-윙-윙-위잉-."매미가 노래하는 한여름에도 참외 싹은 무럭무럭 잘 자랐습니다.-본문 중에서
우리 할아버지
사파리 / 마르타 알테스 글.그림, 노은정 옮김 / 201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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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창작동화
마르타 알테스 글.그림, 노은정 옮김
사파리 그림책 시리즈. 할아버지와 손자 간의 사랑과 소통을 담아낸 그림책으로, 가족 붕괴 속에 살아가는 요즘의 어린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정서적 거리감을 좁힐 수 있도록 이끄는 책이다. 할아버지와 손자 사이의 따뜻한 교감을 아이의 시선에서 잔잔하게 그려 내어 책장을 넘기는 모든 이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준다. 이 그림책에 등장하는 할아버지는 알츠하이머, 곧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다. 손자는 어리지만 그런 할아버지를 이해하고 따스하게 보듬는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할아버지와 손자의 관계를 넘어 자기 주변의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를 되돌아 보고, 상대방의 처지를 이해하며 배려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할아버지와 손자 간의 사랑과 소통을 그린 감동적인 이야기! 우리 할아버지는 자꾸자꾸 늙어 가요. 왜냐하면 할아버지니까요……. 그래도 나는 우리 할아버지를 정말 사랑해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옛날 이야기의 전도자이자 어린 시절 추억의 중심이었다. 지금은 엄마, 아빠가 된 어른들의 기억 속에는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놀러 가서 들었던 재미난 옛날 이야기와 고즈넉한 경험이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핵가족이 늘어나면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손주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 때문에 아이들은 어쩌다 가끔 만나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거리감을 느끼고 어색해 한다. 최근엔 할아버지, 할머니를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는 아이들도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우리 할아버지》는 이러한 가족 붕괴 속에 살아가는 요즘의 어린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정서적 거리감을 좁힐 수 있도록 이끄는 책이다. 할아버지와 손자 사이의 따뜻한 교감을 아이의 시선에서 잔잔하게 그려 내어 책장을 넘기는 모든 이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준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할아버지와 손자 간의 사랑이 소통을 통해 표현된다는 점이다. 할아버지는 어린 손자와 함께 있으면 싱글벙글 웃고, 어린 손자는 할아버지와 함께 있으면 둥실둥실 하늘을 날 수 있다. 어느 날은 손자가 나이가 들어 눈이 어두운 할아버지를 이끌고, 어느 날은 할아버지가 손자가 보지 못하는 것들을 가르쳐 준다. 아이들은 이 이야기를 읽으며 자신의 할머니나 할아버지를 떠올리고 더욱 가깝게 느끼며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배려와 이해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 가끔 할아버지는 쓸쓸해 보여요. 그럴 때면 내가 할아버지랑 놀아 주지요. 가끔 할아버지는 나를 알아보지 못해요. 그럴 땐 내가 할아버지를 꼭 안아 주지요. 이 그림책은 할아버지와 어린 손자의 감동적인 이야기뿐인 듯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할아버지가 조금 일반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끔 어린아이처럼 구는 할아버지‘,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할아버지’, 혹은 ‘집 안에서도 길을 잃는 할아버지’ 등. 이 그림책에 등장하는 할아버지는 알츠하이머, 곧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다. 뇌 신경 세포의 손상으로 말미암아 기억과 지능, 의지 능력이 떨어지는 알츠하이머는 어느 누구든 그 대상이 될 수 있고 특히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이 걸린다는 점에서 가족의 배려와 관심, 깊은 사랑이 필요한 질병이다. 무엇보다 가족 간의 이해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 《우리 할아버지》의 손자는 어리지만 그런 할아버지를 이해하고 따스하게 보듬는다. 할아버지니까, 늙어 가는 과정이니까 당연하다고 여기며 그만큼 배려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할아버지와 손자의 관계를 넘어 자기 주변의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를 되돌아 보고, 상대방의 처지를 이해하며 배려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전세계 언어로 번역된 최고의 화제작! Read It Again Award 후보 작가 Peaple's Book Award 후보 작가 Waterstones Children's Book Award 후보 작가 《우리 할아버지》의 작가 마르타 알테스는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큰 주목을 받은 신예 작가이다. 마르타 알테스는 따뜻하고 섬세하게 표현된 일러스트, 사람과 사물을 향한 애정 어린 시선, 어린아이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힘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폭넓게 사랑 받고 있다. 이제 갓 데뷔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Read It Again Award 후보, Peaple's Book Award 후보, Waterstones Children's Book Award 후보에 올라 현재는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Read It Again Award는 아이들이 직접 투표하여 수상자를 결정하기 때문에 후보가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의미 있는 상이라 할 수 있다. 할아버지와 손자 간의 사랑을 따스하게 그린 《우리 할아버지》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스페인어, 영어, 프랑스어, 한국어 등 전세계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더욱 많은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매일 한 장 혼자서도 척척 3번 만에 그리기
한빛에듀 / 하윤희 (지은이) /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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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에듀
유아놀이책
하윤희 (지은이)
웨슬리나라
비룡소 / 폴 플레이쉬만 글. 케빈 호크스 그림 / 200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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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창작동화
폴 플레이쉬만 글. 케빈 호크스 그림
설레는 모험이 시작된다. 뉴베리 상 수상작가 플레이쉬만이 들려주는 외톨이 웨슬리의 웨슬리문명 이야기 『즐거운 소음 Joyful Noise: Poems for Two Voices』으로 뉴베리 상을 받아 작품 세계를 널리 인정받은 플레이쉬만이 쓴 그림책이다. 책 읽기보다는 집밖에서 노는 걸 좋아하고, 아이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혼자 사물을 관찰하고 사색하는 걸 즐겼던 플레이쉬만의 어린 시절 경험이 곳곳에 살아나 있다. 늘 아이들에게 따돌림 당하고 괴롭힘을 당하는 웨슬리의 멋진 여름방학 계획.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여름 냄새 물씬 나는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당찬 왕따의 세상 뒤집기 웨슬리는 소위, 왕따이다. 유행을 따르거나 다른 아이들 속에 묻어 지내는 법이 없다. 늘 다른 생각, 재미난 생각으로 꽉 찬 아이이다. 이런 아이를 인정해 주고 북돋아 주기는커녕, 친구들은 물론 부모마저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웨슬리는 이런 주의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오히려 획일적인 사고나 유행에 반기를 든다. 남들 다 좋아하는 피자나 탄산음료를 싫어하는가 하면, 시시한 축구나 유행하는 머리스타일을 거부한다. 이것에 그치지 않고 웨슬리는 남들과 다른 특별한 여름방학 계획을 세우기로 결심한다. 아무도 시도하지 않고 상상할 수 없었던 자신의 문명을 세우기 시작한다. 웨슬리는 밭을 일구고, 바람이 씨를 뿌려 준다. 그 씨는 무럭무럭 자라더니 빨갛고 맛있는 열매를 맺는다. 웨슬리는 그 식물을 이용해 각종 맛난 음식을 개발하고 껍질로 옷감을 잣고 기름을 짜 다양한 용도로 아이들에게 팔기도 한다. 웨슬리를 따돌리던 아이들은 웨슬리나라에 점점 호기심을 갖고 기웃거리기 시작한다. 급기야는 웨슬리나라에 적극 참여하고 싶어 한다. 웨슬리는 나아가 셈법을 만들고, 놀이 법을 만들고, 글자까지 만들어 웨슬리 역사를 기록한다. 새롭고 진귀한 것들이 가득한 웨슬리나라는 점점 친구들의 모임 공간이 되고, 이를 지켜보는 부모도 인정하고 즐거워한다. 즐거운 여름방학이 지나고 9월 개학을 하자 웨슬리는 더 이상 외톨이가 아니다. 친구들이 오히려 웨슬리처럼 옷을 입고 웨슬리문명에 익숙해진다. 통념적이고 느슨한 세상에 툭 던지는 웨슬리의 당당한 도전. 기발한 생각, 자신을 사랑하고 믿는 마음이 오히려 주변을 변화시키고 다른 새로운 문명을 만든다는 재미난 이야기이다. 어른들이 이룩해 놓은 심심한 세상에 아이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이룩하는 문명이라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아이 스스로 일궈가는 주체적인 삶에, 책을 읽는 아이들도 자신만의 문명을 꿈꾸며 읽을 수 있다. 여름 색 물씬 풍기는 생동감 있는 그림 파란, 노랑, 초록, 빨강 등 원색의 대비가 시원 텁텁한 여름 색을 생생하게 표현해 주고 있다. 햇볕 쨍쨍 내리쬐는 여름 낮, 시원한 밤공기 등의 계절감이 물씬 풍긴다. 여름방학, 흥미진진하게 벌어지는 신비로운 경험이 더욱 실감난다. 다양한 구조와 속도감 있는 구성으로 이야기를 더욱 생동감 있게 전개한다. 어린이들에게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게 가장 행복하다는 호크스는 장면 곳곳에 아이들이 찾고 즐거워할 요소들을 숨겨 놓았다. 신기하게 생긴 식물, 커다랗고 희한하게 생긴 소품들, 다양한 인물들의 표정, 신선함으로 꽉 찬 웨슬리나라의 정경 들을 세세하게 묘사해 더욱 실감난다.
달콩이는 어디 있지?
시공주니어 / 김의숙 글 그림 / 200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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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창작동화
김의숙 글 그림
자신이 가지고 논 장난감을 치우기 싫어하는 어린이와 그런 자녀에게 정리 정돈 습관을 가르쳐야 하는 엄마의 심리적 갈등과 해결을 그린 그림책이다. 그러나 스스로 정리 정돈을 하지 않으면 야단을 맞는다거나, 직접적으로 정리를 잘해야 한다는 습관을 가르치는 교훈적인 내용이 아니다. 오히려 엄마는 정리하기 싫어하는 달콩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잠시 기다리는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달콩이는 스스로 정리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고, 또 책을 읽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물건은 스스로 정리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아이 스스로 어지른 방을 정리하도록 차분히 기다려 주는 엄마 장난감으로 방을 어지럽힌 달콩이에게 엄마가 묻는다. “달콩이는 어디 있지?” 하지만 달콩이는 달걀귀신 옷을 입고, 엄마는 쳐다보지도 않은 채 대답한다. “난 몰라.” 자신이 어지럽힌 방을 청소하기 싫었던 것. 이런 경우의 해결 방법은 대체로 두 가지이다. 엄마의 꾸짖음에 아이가 울며 겨자 먹기로 장난감을 정리하든가, 엄마가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직접 치우든가. 그러나 이 책에 등장하는 달콩이의 엄마는 조금 다르다. 어디 갔는지 모른다고 딱 잡아떼는 달걀귀신(달콩이)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음……, 달콩이는 놀러 나갔나 보구나. 그럼 나 혼자 밥 먹어야겠네.” 하고 달콩이를 본 척도 하지 않는다. 내면의 갈등을 함축한 달, 그 달과의 갈등을 적극 해결하는 아이 방에 돌아간 달콩이는‘달’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정리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그러기 싫은 마음 등, 자기 자신과의 갈등을 겪게 된다. 즉 ‘달’과의 갈등은, 엄마와의 갈등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달걀귀신 옷을 입고 거짓말을 했던 달콩이 자신과의 심리적 갈등을 의미한다.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미 저지른 것에 대한 죄책감 같은 것이다. 이런 모습은 4~7세 정도의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모습이다. 그럼 달콩이는 어떻게 장난감을 찾고 달과의 갈등을 해소할까? 달콩이는 자기보다 더 많은 능력을 가진 달에게 가만히 당하지만은 않는다. 오히려 기지를 발휘해 달을 웃기고, 결국 웃음 때문에 달이 빵 터져서 장난감을 다시 되찾게 된다.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달콩이의 모습에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건강한 아이의 모습 발견할 수 있다. 원색적인 이미지와 달의 변화를 느끼게 해주는 독특한 그림! 달님이 점점 둥그렇게 되다 다시 하현달로 변화하는 모습은, 어린이들에게 그림책을 보는 ‘시각적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특히 달이 빵 터지는 장면을 표현한 접지 페이지에서 그 즐거움은 극에 달하게 될 것이다. 또 각 장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푸른색과 초록색, 붉은색, 노란색 등 원색의 이미지가 주를 이루고 있어 환상적이고 화려하다. 이러한 색조는 이 책이 생활그림책으로서가 아니라 판타지 그림책으로 느껴지게 하는 장치가 되고 있다.
고릴라 아저씨네 빵집
한림출판사 / 시라이 미카코 글, 와타나베 아키오 그림, 남경희 옮김 / 200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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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출판사
창작동화
시라이 미카코 글, 와타나베 아키오 그림, 남경희 옮김
잘 되지 않아도 열심히 노력하는 고릴라 아저씨의 모습과 고릴라의 겉모습이 아닌 상대의 기분을 알려고 하는 아기 토끼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심술쟁이 여우와 고릴라 아저씨의 모습을 통해 상대를 용서할 줄 아는 소중한 미덕을 느낄 수 있다. 문장으로 표현되어 있지는 않지만 심술쟁이 여우가 빵을 사는 모습을 통해 서로 사과하고 용서하는 훈훈한 마음이 전달되는 듯 하다.고릴라 아저씨 힘내세요! 언덕 위에 빵집을 개점한 상냥한 고릴라 아저씨. 맛있는 빵을 모두에게 먹이고 싶은 마음을 담아 “어서 옵쇼!” 하고 힘차게 맞이하지만 동물 아줌마, 아저씨는 휙 뒤돌아보는 고릴라 아저씨의 얼굴을 보고 가게를 황급히 나간다. 고릴라 아저씨의 겉모습과 우렁찬 목소리 때문에 손님들은 무서웠기 때문이다. 고릴라 아저씨는 이런 저런 생각 끝에 웃는 얼굴과 상냥한 목소리로 맞이해 보지만, 결국 자신의 모습을 감춘 채 귀여운 손가락 인형으로 손님을 맞이한다. 무서워 보이지만 사실 상냥한 고릴라 아저씨, 모두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해 보지만 잘 되지 않아 실망을 한다. 하지만 그 상냥한 마음과 열심히 하려는 마음가짐이 아기 토끼들에게 전달되고 이어 많은 손님들이 빵집을 찾는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의 눈 우리 어른들은 때때로 편견을 가지고 사람을 대할 때가 종종 있는 것 같아요. 겉모습, 사는 곳, 직업 등을 듣고 머릿속으로 그리거나, 주변에 있는 친구와 많이 다르거나 개성적이라면 약간은 다른 느낌을 갖게 됩니다. 외모만으로 판단해 차가운 시선을 상대가 느낀 다는 건 상대방에게 다른 상처를 안겨 줄 수있어요. 그러나 아기 토끼는 어른들과는 달리 고릴라 아저씨의 있는 모습 그대로 대하고 빵을 달라고 합니다. 고릴라라고 하면, 어른들은 무섭다거나 폭력적일 것 같은 상상을 하지만 아기 토끼들은 겉모습만으로 단정 짓지 않아요. 아기 토끼들이 ‘마음의 눈’으로 모든 일을 바라본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어른이 대어서도 언제까지나 그 마음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구리랑 구라랑 놀자
한림출판사 / 나카가와 리에코 지음, 야마와키 유리코 그림 / 199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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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출판사
창작동화
나카가와 리에코 지음, 야마와키 유리코 그림
일년 열두달을 주제로 계절과 생활의 변화를 사실적으로 그렸다. 추상적인 계절감각을 아기 쥐 구리와 구라의 일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나타냈다. 운율과 리듬이 살아있어 어린이들에게 읽어주기 좋다.
초식공룡이 와글와글
어깨동무 / 어깨동무 편집부 (지은이) / 20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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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동무
유아놀이책
어깨동무 편집부 (지은이)
공룡 소리가 나오는 사운드북이다.
흔들흔들 내 앞니 절대 안 빼 + 나도 강아지 돌볼 수 있어 + 예쁜 가방 + 딱지놀이
국민서관 / 로렌 차일드 글, 김난령 옮김 / 200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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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
창작동화
로렌 차일드 글, 김난령 옮김
[흔들흔들 내 앞니 절대 안 빼] 흔들흔들 이 빼기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그림책! 2000년「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수상한 작가 로렌 차일드의 그림책!『흔들흔들 내 앞니 절대 안 빼』는 이 빼는 것을 두려워하는 유아의 심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 안에는 서양에서 이 뺄때 나타난다고 하는 이빨 요정에 관한 이야기가 재미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찰리\'에게는 \'롤라\'라는 여동생이 있어요. 그런데 롤라의 이가 흔들거려요. 찰리는 자신의 경험담을 얘기해 주면서, 이 빼는 것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고 말해줘요. 하지만 롤라는 자신의 이를 절대 안 뺄 거라고 말해요. 하지만 로타가 이빨 요정에 대해 알려주자, 마음이 조금 변하는데…. [나도 강아지 돌볼 수 있어] 롤라는 강아지를 엄청 좋아해요. 하지만 엄마랑 아빠는 집이 너무 좁고 롤라가 너무 어려서 강아지를 못 키우게 하시네요. 오빠 로빈과 강아지 놀이를 하면서 지내는 수밖에요. 그러던 어느 날, 롤라와 롤라의 친구 로타는 마빈의 개 지글이를 돌보게 됩니다. 강아지에 대해 뭐든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한 두 사람, 하지만 생각보다 강아지를 키우기 위해서는 지켜야 할 규칙이 많았어요. 두 사람의 강아지 돌보기 대작전! 과연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까요?[흔들흔들 내 앞니 절대 안 빼] 이빨 요정아, 헌 이 줄게 반짝반짝 빛나는 동전 다오 롤라의 이가 처음으로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롤라는 절대 이를 빼지 않겠대요. “난 흔들흔들 하는 이를 안 빼다가 하마터면 삼킬 뻔했어.” “아기 이를 빼야 더 튼튼한 어른 이가 나오는 거야. 사슴뿔처럼.” 찰리 오빠와 마빈 오빠가 온갖 이야기로 달래 보지만 소용없어요. 그때, 롤라의 친구 로타가 장난감 닭을 갖고 나타났습니다. ‘이빨 요정’이 헌 이 대신 동전을 두고 갔다나요? 이빨 요정이 선물을 준다는 말에 눈이 휘둥그레진 롤라는 당장 앞니를 빼겠다고 나섭니다. 로타의 닭이랑 친구할 기린이 필요하니까요. 롤라는 오빠들과 로타가 시키는 대로 계속 이를 흔듭니다. “아야야! 오빠…… 앞니가 쏙 빠졌어! 이제 기린 살 수 있겠다!” 이를 베개 밑 한가운데에 두고 자야 이빨 요정이 온다는 로타의 말대로 하기 위해, 롤라는 이를 잘 챙겨 둡니다. 하지만 롤라의 앞니가 감쪽같이 사라졌어요! 온 집을 샅샅이 뒤졌지만 롤라의 앞니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빨 요정이 안 올까 봐 울상이 된 롤라. 재치 만점 찰리는 동생을 위해 어떤 기발한 생각을 해 냈을까요? 이 빼기는 아이들이 성장하기 위해 꼭 한번 겪어야 할 통과의례 “이제 이 안 아파! 이 안 뺄 거야!”, “엄마, 아프게 하면 안 돼! 어, 어, 어…… 으앙!” 젖니가 빠지기 시작한 아이가 있는 집집마다 일어나는 광경입니다. 이를 제때 안 빼면 이가 못생겨진다고 아이를 협박하는 부모, 아기 이를 빼야 어른이 된다고 설득하는 부모, 이 빼면 선물을 주겠다고 협상하는 부모 등 부모마다 대처 방법도 다양하지요. 하지만 요리조리 도망치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는 아이들 앞에서 진땀 빼기는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로렌 차일드는 이 책에서 이 어려운 일을 아이들끼리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영어권 나라에서 산타클로스만큼이나 유명한 ‘이빨 요정’을 불러들여서요. 이빨 요정은 아이가 뺀 이를 베개 밑에 두고 자면, 이를 가져가는 대신 동전을 두고 가는 요정입니다. 이 요정은 태어나서 처음 맞는 고통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이, 아픔을 참고 이겨 낼 수 있는 ‘당근’이 됩니다. 이를 절대 안 빼겠다던 롤라마저 기린 살 생각에 아픔도 잊고 열심히 이를 흔들었으니까요! 요즈음은 치과에서 이를 빼는 일이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부모 입장에선 치과가 아이들과의 ‘이 빼기 전쟁’에서 도망칠 수 있는 훌륭한 도피처지만, 아이들은 낯선 곳, 낯선 사람 앞에서 더 큰 두려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를 빼는 사람이 부모면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안정을 느끼게 되지요. 부모는 이 빼기를 통해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는 기쁨을 맛볼 수 있고요. 아이와 부모는 함께 힘든 일을 겪어 내며 신뢰와 애정을 쌓아 갈 수 있습니다. 아이가 어른이 된 ‘축제’로 기념할 수 있고요. 아이들 또한 이 빼기를 공포스런 추억이 아닌,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도 강아지 돌볼 수 있어] 어른의 보살핌을 받는 존재가 아니라 누군가를 돌봐 주고 싶은 아이 여자 아이들은 엄마가 자기를 돌봐주듯 강아지, 인형 등 자신보다 작고 약한 존재를 돌봐주고 마음 써주는 걸 좋아합니다. 그러면서 어른이 된 기분을 느끼려고 하지요. 물론 누군가를 돌봐 주면서 성장도 할 수 있고요. 롤라도 아직 꼬마이지만, 찰리 오빠가 자신을 돌봐주듯 지글이를 보살펴 주고 싶은가 봐요. 능숙하지 않아서 실수도 하지만 지글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큰 것 같습니다. 강아지를 돌볼 때 유의할 점 아이들 중에는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아이도 있지만, 강아지만 보면 못살게 구는 아이도 있습니다. 혹은 강아지를 좋아하는 마음이 지나쳐서 본의 아니게 개를 괴롭히는 아이도 있고요. 롤라와 찰리, 마빈, 로타의 얘기를 듣다 보면 강아지를 키울 때 무엇을 유의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강아지 목에 이름표를 달아 줘야 한다는 것, 강아지에게 초콜릿이랑 케이크랑 사탕을 주면 안 된다는 것, 강아지가 땅을 파거나 새를 쫓으면 말려야 한다는 것과 강아지는 우리의 친구니까 쓰다듬고 토닥거려 줘야 하고, 예쁘게 꾸며 줘야 하고, 가끔 산책을 시켜 줘야 한다는 것도 알려 줍니다.
정글에서 너도 찾았니?
어스본코리아 / 커스틴 롭슨 (지은이), 가레스 루카스 (그림), 루스 러셀 / 2018.06.20
12,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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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본코리아
유아놀이책
커스틴 롭슨 (지은이), 가레스 루카스 (그림), 루스 러셀
머리가 좋아지는 숨은그림찾기 시리즈. 원숭이, 악어, 표범, 코끼리, 앵무새, 개미 등 정글 속 동물과 곤충들이 16가지 장면에 오밀조밀 모여 있다. 커다랗게 펼쳐진 16가지 장면 안에 숨어 있는 동물이나 사물을 찾는 문제, 동물이나 사물이 모두 몇 개가 숨었는지 찾는 문제 등을 따라 다양한 숨은그림찾기와 숫자세기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은 동물이 내는 문제를 따라 그림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며 집중력과 관찰력을 키운다.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정글에 어떤 동물들이 숨어 있을까요? 집중력과 관찰력을 키우는 16가지 숨은그림찾기 ◆ 흥미진진한 ‘숨은그림찾기’와 ‘숫자세기’ 놀이를 한 번에! 원숭이, 악어, 표범, 코끼리, 앵무새, 개미 등 정글 속 동물과 곤충들이 16가지 장면에 오밀조밀 모여 있어요. 커다랗게 펼쳐진 16가지 장면 안에 숨어 있는 동물이나 사물을 찾는 문제, 동물이나 사물이 모두 몇 개가 숨었는지 찾는 문제 등을 따라 다양한 숨은그림찾기와 숫자세기 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아이들은 동물이 내는 문제를 따라 그림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며 집중력과 관찰력을 키워 나갈 거예요. ◆ 알록달록 와글와글한 동물 그림을 보는 재미! 16가지 장면마다 다양한 종류의 알록달록한 동물들이 가득해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고 흥미로워요. 널찍한 두 페이지에 걸쳐 큼직하게 그려진 그림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숨은그림찾기의 즐거움을 한껏 높여줄 거예요. 아기자기하고 다채로운 색깔의 동물 그림을 보면서 색에 대한 감각도 키울 수 있답니다. ◆ 정글의 동물 및 사물의 이름과 특징을 익혀요! 각 장면마다 동물들이 말을 걸듯 숨은그림찾기 문제를 내요. 아이들은 마치 동물과 직접 대화하는 것처럼 느끼며 숨은 그림들을 찾아가요. 개구리, 도마뱀, 나무늘보, 박쥐, 나비 등을 찾으면서 정글의 동물들 이름을 자연스레 알게 돼요. 또한, 그림 속의 동물들은 비슷비슷해 보여도 표정이나 모양새가 각기 달라요. 그림의 미세한 차이점을 알아내고 그림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동물 및 사물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익히고, 인지력을 쑥쑥 높일 수 있지요.
샐러드와 마법의 가게
한림출판사 / 가즈코 G. 스톤 지음, 고향옥 옮김 / 2000.07.25
9,000원 ⟶
8,100
(10% off)
한림출판사
창작동화
가즈코 G. 스톤 지음, 고향옥 옮김
커다랗고 커다란 버드나무 아래 있는 조그맣고 조그만 '버들마을' 곤충들의 이야기. 이야기는 메뚜기 폴짝폴짝 씨와 달팽이 꾸물꾸물 씨와 거미 덜렁덜렁 씨와 아기개미 바지런바지런이와 바지런바지런이의 엄마, 아빠가 사는 버들마을에 애벌레 팔랑팔랑 씨가 이사와 '샐러드와 마법의 가게'를 열면서 시작된다. 팔랑팔랑 씨의 샐러드는 너무나 맛있어서 버들마을의 주민들은 날마다 가게에 들른다. 그런데 가게 이름대로라면 '마법'도 있어야 하는데, 팔랑팔랑 씨는 마법을 팔지는 않고 조금만 기다려 보라고 한다. 어느 날 팔랑팔랑 씨의 가게가 닫힌 지 꽤 오래되었는데도 문을 열지 않자 버들마을의 곤충들은 걱정스러워 팔랑팔랑 씨의 집을 찾아간다. 아, 그런데 놀라운 마법이.. 팔랑팔랑 씨가 이쁜 나비가 된 것이다! 나비가 된 팔랑팔랑 씨는 버들마을을 떠나지만, 결혼식 초청장을 버들마을로 보내게 되고, 버들마을의 곤충들은 멀고 먼 결혼식장을 지도를 보면서 떠나게 된다. 나무뿌리를 지나 강을 건너 드디어 결혼식장에 도착한 버들마을 곤충들은 잔치를 하고, 서로 도우면서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다. 작고 작은 곤충들의 일상을 색연필로 꼼꼼이 그려낸 옹기종기한 그림들, 너무나 작지만 개성이 뚜렷한 표정들을 아마 아이들은 놓치지 않을 것이다. 주변의 작은 사물에 애정을 가지고 보게 만들 아기자기한 그림책이다. 곤충들의 특성을 잘 잡아낸 이름도 재미있다. 읽어줄 때는 3세부터, 혼자 읽기에는 6세부터 적당하다.
샌드위치 바꿔 먹기
보물창고 / 라니아 알 압둘라 왕비 글, 트리샤 투사 그림, 신형건 옮김 / 2011.02.10
15,000원 ⟶
13,500
(10% off)
보물창고
생활동화
라니아 알 압둘라 왕비 글, 트리샤 투사 그림, 신형건 옮김
인성교육 보물창고 시리즈 13권. 유니세프의 어린이를 위한 명예 글로벌 홍보대사와 UN의 소녀 교육 이니셔티브 명예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라니아 알 압둘라 왕비의 그림책으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후무스 샌드위치와 땅콩버터 잼 샌드위치로 대변되는 중동과 서양의 문화 차이를 아이들이 처음 접했을 때 어떤 혼란을 겪게 되는지를 사실적으로 보여 준다. 학교에서 늘 붙어 다니는 단짝 친구인 셀마와 릴리. 그런데 둘이 각자 가져오는 샌드위치 종류가 다른데서 사건이 시작되고 만다. 셀마는 얇고 부드러운 빵에 후무스(중동 지방 음식)를 넣은 샌드위치를 먹고, 릴리는 땅콩버터 잼 샌드위치를 먹는다. 그들은 마음속으로 서로의 샌드위치가 이상해 보이고 역겹다고 생각한다. 결국 릴리는 셀마에게 “네 샌드위치는 구역질 나게 생겼어.”라고 말하는데….세상 모든 ‘차별’을 ‘차이’로 바꾸는 라니아 알 압둘라 왕비 지구촌은 바야흐로 국가 간의 경계가 허물어진 세계화 시대를 맞았다.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해외 방문객들이 늘고, 국제결혼이 성행하면서 길에서 외국인을 만나는 것이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까지도 문화의 ‘다름’을 ‘그른 것’으로 여기고, 자신의 속해 있는 사회의 문화가 가장 우월하다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비단 어른들에게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오늘날 아이들도 다문화에 따른 사회 현실을 학교와 사회에서 온몸으로 경험하면서 문화의 차이를 차별로 오인하고 있다. 요르단 왕비 라니아 알 압둘라는 전 세계 아이들에게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알려 주기 위해 『샌드위치 바꿔 먹기』를 펴냈다. 미국 일간지 뉴욕 타임즈의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를 만큼 독자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은 이 그림책은 보물창고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 된다. 유니세프의 어린이를 위한 명예 글로벌 홍보대사와 UN의 소녀 교육 이니셔티브 명예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아이들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는 라니아 왕비는 친구와 서로 다른 맛과 모양을 지닌 샌드위치를 바꿔 먹으면서 문화의 차이를 받아들이게 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우리는 새로운 것이나 외국 것 또는 이상한 것과 마주쳤을 때, 곧잘 성급한 판단을 내리곤 한다. 하지만 우리가 서로를 알려고 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 하고, 다른 관점의 생각을 귀 기울여 듣고자 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우리는 누군가와 우리 자신에 대해서 소중한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는 라니아 왕비의 말처럼 아이들은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편견의 허물을 벗어던지는 법, 자신의 속한 사회의 문화를 바로 알고 자신감을 갖는 법, ‘나’와 ‘너’를 각각 동떨어진 개념이 아니라 서로 조화롭게 어울려 살아가야 할 ‘우리’로 바라보는 법을 깨닫게 된다.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샌드위치 바꿔 먹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셀마와 릴리는 학교에서 늘 붙어 다니는 단짝이다. 둘은 점심시간마다 같이 앉아 식사를 한다. 그런데 각자 가져오는 샌드위치 종류가 다르다는 데서 사건이 시작된다. 셀마는 얇고 부드러운 빵에 후무스(병아리콩 으깬 것과 기름, 마늘을 섞은 중동 지방 음식)를 넣은 샌드위치를 먹고, 릴리는 두껍고 질척질척한 빵에 땅콩버터 잼을 바른 샌드위치를 먹는다. 그들은 마음속으로 서로의 샌드위치가 이상해 보이고 역겹다고 생각한다. 결국 릴리는 셀마에게 “네 샌드위치는 구역질 나게 생겼어.”라고 말하고, 셀마도 릴리에게 “네 샌드위치도 역겨워 보여. 그리고 냄새도 고약해!”라고 받아치면서 사이가 틀어지게 된다. 여기에 한 술 더 떠 학교에서는 땅콩버터 대 후무스의 싸움이 벌어진다. 식당 양쪽에서 상대편을 향해 던진 음식들로 식당이 순식간에 난장판이 되자 셀마와 릴리는 부끄러운 마음에 고개를 들지 못한다. 다음 날, 릴리는 용기 내어 셀마에게 샌드위치 바꿔 먹기를 제안한다. 둘은 서로의 샌드위치를 맛보고 나서 그동안 자신이 잘못된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화해한다. 『샌드위치 바꿔 먹기』는 후무스 샌드위치와 땅콩버터 잼 샌드위치로 대변되는 중동과 서양의 문화 차이를 아이들이 처음 접했을 때 어떤 혼란을 겪게 되는지를 사실적으로 보여 준다. 이 책의 근저에는 내 생각과 같으면 옳은 것으로, 내 생각과 다르면 그른 것으로 여기는 가치 판단이 얼마나 편협하고 위험한가에 대한 우려가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다른 문화를 차별하지 말라’거나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라’는 상투적인 교훈을 전달하지는 않는다. 다만 누구나 자신의 문화를 존중받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른 문화를 긍정적인 태도로 체험할 때 다문화에 대한 온전한 이해가 움틀 수 있다는 마음의 눈을 심어 줄 뿐이다. 셀마와 릴리가 샌드위치를 바꿔 먹고 나서 서로를 껴안고 “우아, 정말 맛있다!”라고 외친 것처럼 말이다.
살색은 다 달라요
보물창고 / 캐런 카츠 글.그림, 신형건 옮김 /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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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20
(10% off)
보물창고
생활동화
캐런 카츠 글.그림, 신형건 옮김
‘살색’이라는 낱말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로잡고, 사람들의 서로 다른 살색이 지닌 아름다움과 매력을 발견하게끔 도와주는 의미 있는 그림책이다. 밝고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개성 있는 그림으로 표현해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온 작가는 인종의 전시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 뉴욕에 살면서 과테말라 태생의 딸을 키우는 동안 얻은 영감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의 생김새와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 그리고 우리 모두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서로 다름’에 매력을 느낀다’고 이야기한다. 화가인 엄마를 둔 일곱 살짜리 여자 아이 레나의 살색은 계피 같은 적갈색이다. 갈색이 하나뿐이라고 생각하는 레나에게 엄마는 조금씩 빛깔이 다른 여러 가지 갈색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 산책을 나가자고 한다. 산책을 하는 동안 레나는 많은 친구들과 이웃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사람들의 살색이 다 다르고, 저마다 특유의 아름다움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 다인종·다문화 시대, ‘살색’은 무슨 뜻일까?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단어에는 큰 힘이 숨겨져 있다. 언어는 우리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도구인 동시에 사회 구성원들 간의 약속이기 때문에 사회와 문화의 가치관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때로는 이 언어라는 것이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통제하거나 지배하는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살색’과 같은 낱말을 예로 들 수 있다. ‘살갗의 색깔’을 뜻하는 이 낱말은 우리나라에서 꽤 오랫동안 황인종의 피부색을 일컫는 ‘색이름’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살색은 인종에 따라 다 다르고, 그 빛깔 또한 오묘하기 때문에 콕 집어 어떤 색이라고 정의 내리기가 어렵다. 그래도 그동안 편의상 우리 민족의 피부색을 ‘살색’이라고 불렀는데, 이로 인해 알게 모르게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다른 피부색을 한 이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 의식이 싹텄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는 이주 노동자의 유입과 국제결혼 등의 요인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이 급증하면서 빠른 속도로 다인종·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살색’이라는 단어의 사용과 그로 인해 형성된 그릇된 가치관은 사회 문제를 일으키는 갈등의 씨앗이 될 수밖에 없다. 다행스러운 것은 특정색을 살색으로 지정하는 것은 인종 차별적이라는 지적이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 색이름이 바뀌었다는 사실이다. 살색은 연주황, 연한노랑분홍으로 바뀌었다가 지난 2005년에 살구색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이로써 퇴출될 뻔한 위기에 몰렸던 살색은 피부색을 뜻하는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게 되었지만 여전히 색이름으로 잘못 쓰여 반감을 사기도 하고, 차별적인 낱말이라는 미운털이 박혀 평소에 보다 적극적으로 쓰이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보물창고에서 출간된 『살색은 다 달라요』는 ‘살색’이라는 낱말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로잡고, 사람들의 서로 다른 살색이 지닌 아름다움과 매력을 발견하게끔 도와주는 의미 있는 그림책이다. 밝고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개성 있는 그림으로 표현해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온 작가 캐런 카츠는 과테말라 태생의 딸을 입양한 뒤부터 본격적으로 어린이 그림책을 그리기 시작했다. 작가는 인종의 전시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 뉴욕에 살면서 딸을 키우는 동안 얻은 영감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의 생김새와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 그리고 우리 모두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서로 다름’에 매력을 느낀다’고 이야기한다. 이렇게 다인종·다문화의 최전방에 있는 작가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이 책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독자들에게 ‘다름이 지닌 특별한 매력’을 발견하는 방법까지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색 다름’에는 색다른 매력이 있다! 화가인 엄마를 둔 일곱 살짜리 여자 아이 레나의 살색은 계피 같은 적갈색이다. 갈색이 하나뿐이라고 생각하는 레나에게 엄마는 조금씩 빛깔이 다른 여러 가지 갈색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 산책을 나가자고 한다. 산책을 하는 동안 레나는 많은 친구들과 이웃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사람들의 살색이 다 다르고, 저마다 특유의 아름다움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아이들은 주변을 관찰하고 또래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세상을 배운다. 그래서 자신과 ‘같거나 비슷한 것’에 동질감을 느끼고, ‘다르고 낯선 것’은 경계하며 거리를 두기 마련이다. 그런데 처음에는 ‘다르고 낯설’기만 했던 것들이 나중에는 ‘나쁘고 틀린 것’으로 잘못 인식되는 것이 문제다. 이렇게 만들어진 편견의 벽은 쉬이 허물어지지 않는데, 나와 다른 살색에 대한 편견 역시 마찬가지다. 다인종·다문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다름’을 ‘틀림’으로 인식하지 않는 현명함과 ‘다름’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낼 줄 아는 유연한 사고방식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지고 있다. 독자들은 『살색은 다 달라요』를 통해 레나처럼 나와 다른 친구들의 살색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의 맛과 향기, 즐거웠던 추억, 그 사람의 장점과 매력 등을 떠올리고, 그것을 아름답고 특별하게 여길 줄 아는 열린 마음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친구들과 다른 살색 때문에 놀림을 받았거나 소외당한 아픈 경험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용기와 위로를 넌지시 건네줄 것이다.엄마는 나에게 색깔 섞는 법을 알려 주었어.빨강, 노랑, 검정 그리고 하양 물감을 알맞은 비율로 섞으면나를 그리기에 딱 좋은 적갈색을 만들 수 있대.“적갈색이요? 하지만 엄마, 갈색은 그냥 갈색이잖아요.”내 말에 엄마는 이렇게 대답했어.“그렇지 않아. 조금씩 빛깔이 다른 갈색이 참 여러 가지가 있단다.우리 산책하러 가자. 그러면 너도 곧 알게 될 거야.”
(재미자람 스티커북) 생활놀이 1단계 소꼽
아이즐북스 / 아이즐 편집부 엮음 / 200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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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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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즐북스
유아놀이책
아이즐 편집부 엮음
본책 + 스티커 4장 자연놀이, 표현놀이, 탐험놀이, 관찰놀이, 생활놀이 등 다섯 가지 놀이 활동을 통해 지능을 골고루 개발해 주는 스티커 놀이 프로그램입니다. 세밀화, 3D, 사진 등 다양한 기법의 일러스트를 통해 스티커 놀이에 대한 흥미를 북돋웁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붙여 꾸미는 스티커 놀이를 통해 창의력이 쑥쑥 자라납니다. 집 안 사물의 이름과 종류에 관해 알아보세요. 역할놀이를 하며 가족 구성원의 종류와 역할을 알고 사회성을 기르게 하세요. 책의 중앙에 있는 스티커 페이지를 뜯어 내어 각 페이지 번호에 맞춰 스티커를 붙여 주세요. 그림의 알맞은 곳에 스티커를 붙이도록 합니다. 아이가 스티커를 틀린 곳에 붙이면 살짝 떼어 내어 다시 붙일 수 있게 도와 주세요. 아이가 원하는 곳에 자유롭게 스티커를 붙이는 것도 창의력을 기르는 데 좋습니다.
냠냠쩝쩝 꾸륵꾸륵 속 보이는 뱃속 탐험
아이즐북스 / 스티브 알톤 지음, 윤소영 옮김, 닉 샤랫 그림 / 2011.09.01
24,000원 ⟶
21,600
(10% off)
아이즐북스
자연,과학
스티브 알톤 지음, 윤소영 옮김, 닉 샤랫 그림
책표지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먹는 캐릭터의 혀가 실물과 똑같이 제작되어 있으며, 덮개를 열고 혀를 만져보면서 아이들은 우리 몸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다. 책을 펼치면 거대한 입이 튀어나오고, 그림을 잡아당기면 식도부터 큰창자까지 소화 기관이 펼쳐진다. 회전판을 돌리면 아이가 트림을 한다. 소화 과정의 하이라이트는 음식물의 뱃속 여행이 결국 배변으로 끝나는 화장실이다. 마지막 페이지를 펼치면 변기에 앉은 아이가 깜짝 튀어나온다. 매 장마다 펼쳐지는 재미있고 다양한 조작활동을 통해 우리 몸의 소화 과정을 즐겁게 알 수 있다. 펼쳐보고 당겨보고 들춰보는 다양한 조작활동을 통해 인체의 소화 과정을 즐겁게 체험하면서 알아가는 흥미로운 과학 팝업책이다.♣ 책의 내용 및 특징 <속 보이는 뱃속 탐험>은 아이즐북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입체 팝업북입니다. 펼쳐보고 당겨보고 들춰보는 다양한 조작활동을 통해 인체의 소화 과정을 즐겁게 체험하면서 알아가는 흥미로운 과학책입니다. 만지고 들추고 돌려보면서 과학 지식을 알아가는 흥미로운 과학책 <속 보이는 뱃속 탐험>은 표지만으로도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합니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캐릭터의 혀가 실물과 똑같이 제작되어 있으니까요. 덮개를 열고 혀를 만져보면서 아이들은 우리 몸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습니다. 책을 펼치면 거대한 입이 불쑥 튀어나오고, 그림을 잡아당기면 식도부터 큰창자까지 소화 기관이 펼쳐집니다. 회전판을 돌리면 아이가 트림을 하지요. 소화 과정의 하이라이트는 화장실입니다. 음식물의 뱃속 여행은 결국 똥으로 끝나니까요. <속 보이는 뱃속 탐험>의 마지막 장을 펼치면 변기에 앉은 아이가 깜짝 튀어나옵니다. 매 장마다 펼쳐지는 재미있고 다양한 조작활동을 통해 우리 몸의 소화 과정을 즐겁게 알 수 있습니다. 한눈에 쏙 들어오는 재미있는 글과 그림 <속 보이는 뱃속 탐험>의 글은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입말체로 다듬고 문장의 길이 또한 길지 않게 손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끈적끈적’, ‘울룩불룩’, ‘꾸륵꾸륵’ 과 같은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를 사용하여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단순한 라인의 캐릭터 그림은 위트가 넘치고, 곳곳에 그려진 말풍선은 재미를 줍니다. 정보 그림 또한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하여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그렸습니다. 위의 아래쪽에 있어 열렸다 닫혔다 하는 근육인 유문은 수도꼭지로 표현되어 위의 소화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꼬불꼬불한 작은창자에서 영양분이 흡수되고, 굵은 큰창자를 지나면서 수분이 빠지면서 점점 딱딱한 똥으로 변하는 과정도 한눈에 쏙 들어오도록 알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들춰보면서 발견하는 알찬 정보 <속 보이는 뱃속 탐험>에는 지식을 발견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곳곳에 알토란 같은 정보가 숨어 있으니까요. ‘왜 그럴까? 이게 뭐지?’ 한번 생각해보고 플랩을 들추고 펼치면 다양한 정보들이 튀어나옵니다. 양동이 속의 종이를 펼치면 토하는 이유를 알 수 있고, 화장실의 휴지를 잡아당기면 똥의 성분을 알 수 있습니다. 화장실 타일 속에는 설사하는 이유, 화장실의 역사, 방귀를 뀌는 이유가 숨어 있지요.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지식정보가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발견하면서 알아가기 때문에 책 읽는 재미가 더 커집니다. <속 보이는 뱃속 탐험>을 통해 아이들은 체험하면서 지식정보를 알아가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게 될 것입니다.
고미 타로의 생각 그리기
살림어린이 / 고미 타로 글.그림 / 201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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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어린이
유아학습책
고미 타로 글.그림
고미 타로의 생각 그리기 시리즈. 일본을 대표하는 어린이 책 작가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그림책 작가 중 한 명인 고미 타로가 절반만 그린 그림 52장이 펼쳐져 있다. 아이들이 다양한 상황을 상상하고, 그림으로 그릴 수 있도록 갖가지 다양한 그림 단서들을 제공한다. 책을 펴는 순간 어린이들은 고미 타로가 제공한 그림 단서들로 머릿속에서 끝없이 떠오르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한다. 또한 새로운 생각을 하고, 창의적인 이야기를 만들 기회를 갖게 된다. 나아가 이 책은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만의 상상의 세계를 그릴 수 있는 적절한 자극과 도움을 주며 아이들을 예술가로 인도한다.창의 미술 놀이책의 살아 있는 바이블! 고미 타로의 <낙서 그림책> 출간 20주년 기념 신간 출간! 일본 내 누계 판매 360만 부! 17개국 18개 언어 번역! 더욱 강력해진 상상력으로 새롭게 돌아오다!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아동 교육가 고미 타로의가 제안하는 그림으로 생각 키우기 프로젝트! 밑그림 다 그려 놓고 색칠만 하는 가짜 창의 수업은 이제 그만! 작가의 독특한 발상으로 우리 아이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진짜 창의력을 만나요! 일본을 대표하는 어린이 책 작가이자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그림책 작가 중 한 명인 고미타로가 절반만 그린 그림 52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고미 타로의 그림 위에 아이들이 색칠을 하고 그림을 더해서 작품을 완성합니다. 어디를 펼쳐도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하지만 미완의 이야기는 아이들로 하여금 손에 쥘 무언가를 찾게 만듭니다. 손에 잡히는 대로, 색연필이든 크레용이든 물감을 찍은 붓이든 무엇이든 잡고 얼른 그림을 완성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지요. 『고미 타로의 생각 그리기』는 밑그림을 다 그려 놓고 단순히 색칠만 하는 책이 아닙니다. 책을 펴는 순간 어린이들은 고미 타로가 제공한 그림 단서들로 머릿속에서 끝없이 떠오르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합니다. 또한 새로운 생각을 하고, 창의적인 이야기를 만들 기회를 갖게 됩니다. 나아가 이 책은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만의 상상의 세계를 그릴 수 있는 적절한 자극과 도움을 주며 아이들을 예술가로 인도합니다. 이는 한평생을 아이들과 함께하며 아이들의 세계에 대한 이해가 누구보다 뛰어난 그림책 거장의 창의력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기에 가능한 일이지요. 무엇을 그릴까 몰입하며 생각하는 재미! 미완의 책을 나만의 책으로 완성하는 재미! 책에는 고미 타로의 독특한 발상과 질문이 가득합니다. 아이들은 미완의 이야기를 완성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지요. 또한 그의 강렬하면서도 리듬감 넘치는 먹선은 그 위에 자신 있게 그림 그리기를 시도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무엇을 어떻게 재미있게 그릴까 고민하며 그림 그리기에 몰입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몰입의 즐거움을 느끼는 아이들은 이내 나의 그림으로 나만의 책을 완성하는 재미에 흠뻑 빠지게 됩니다. 이는 성취감과 함께 자신감을 향상시켜 주는 아주 훌륭한 교육입니다. 한 가지 소재 속에서 백 가지 상황을 만드는 놀라운 상상력 키우기! 『고미 타로의 생각 그리기』는 아이들이 다양한 상황을 상상하고, 그림으로 그릴 수 있도록 갖가지 다양한 그림 단서들을 제공합니다. “하늘이 변해요”라는 단서가 주어지면 아이들은 아침부터 밤까지 해가 뜨고 지는 과정과 비가오고, 번개가 치고, 무지개가 뜨는 등 다양한 상황을 생각하게 되지요. 저마다 다른 표정을 가진 아이들을 그리고, 저마다 다른 물건을 파는 가게를 그리고, 생김새가 다른 꽃병에 저마다 다른 꽃을 그리면서 하나의 소재 안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아이들은 느끼게 됩니다. 2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이지만, 아마 아이들은 지치지 않고 그림을 그릴 것이며 다 그린 후에는 더 그리고 싶은 욕구를 느낄 것입니다. 그렇게 아이들마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생각이 가득 담긴 멋진 책이 세상에 많아지겠지요. 고미 타로가 선물한 절반의 이야기로 아주아주 다른 많은 생각 그리기 책이 탄생하겠군요. ▶ 지도법 집이나 교육 기관에서 <고미 타로의 생각 그리기>를 더욱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도법을 소개합니다. 첫째, 낙서는 그림의 시작! 너무 잘 그리려고 애를 쓰다 보면, 그림 그리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편안하게 좋아하는 대로 그리는 즐거움을 아이들이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한다. 그것이 낙서여도 관계없다. 낙서는 그림의 시작이다.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 즐거워지면 자연스럽게 몰입을 하게 된다. 둘째, 나만의 이야기 내 마음대로 표현하기!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언어로 적절히 표현하지 못할 때 그림을 그린다.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그림 그리기를 즐겨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가 가장 쉽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권해 본다. 만화를 그리거나, 잡지나 신문의 사진 또는 그림을 오려 붙여도 좋다. 물론 글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꼭 책의 순서대로 그림을 그릴 필요도 없다. 그날그날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골라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도록 지도한다. 셋째, 전시회 열기! 재미있게 그림을 그렸다면 이제 자랑을 할 차례이다. 아이가 마음에 들어 하는 그림을 거실 한쪽 벽이나, 아이의 방에 붙여 놓고 작은 전시회를 열어보자. 친구들과 함께 모여 같은 그림 단서로 각기 다른 이야기를 만든 후, 그룹전을 여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다. 아이는 자신의 그림과 자신이 만들어 낸 이야기가 존중 받았다는 생각에 더욱 신이 날 것이다. 넷째, 한 장씩 떼어 다양하게 활용하기! 이 책은 한 장씩 손쉽게 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식사 시간에 테이블 매트로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 아이의 그림이 화제가 되어 즐거운 식사 시간이 될 것이다. 잠자기 전 침대 옆에 붙여 놓고 그림책 대신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아이의 그림을 배경으로 인형극 무대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활용이다. 생활 곳곳에서 나의 그림을 이용하고 그 그림이 주목을 받는다면 아이들은 끊임없이 더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더 많은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한다.
누구 자전거일까?
크레용하우스 / 다카바타케 준 글, 그림, 사과나무 옮김 / 2007.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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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하우스
유아학습책
다카바타케 준 글, 그림, 사과나무 옮김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색다른 모습의 자전거가 나타납니다. 과연 누구 자전거일까요? 자전거의 모양을 보고 자전거 주인을 상상해 보면서 즐겁게 책을 볼 수 있습니다. 캥거루는 엄마랑 아기랑 함께 타는 자전거를, 나무에서 사는 카멜레온은 나무가 달린 자전거를 타지요. 그런데 자전거가 없는 달팽이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의 등장과 그 동물들의 습성과 신체적인 특징을 반영한 자전거 그림은 아이의 시선을 잡아끕니다. 또한 동물들의 등장과 함께 나타나는 \'뿌우\', \'영차영차\', \'따르릉 따르릉\' 등의 의성어와 의태어는 아이들의 어휘력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아이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주는 책 1982년 일본에서 초판이 발행된 이후 20여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스테디셀러로 일본 어린이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책.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그래픽상 수상작답게 일러스트가 지금 봐도 경쾌하고 세련됐습니다. 코끼리는 양동이가 달린 자전거를 타고 코로 물을 뿌리며 달리다가 전구가 달린 자전거를 발견합니다. 누구 자전거일까? 아하! 어두운 땅속을 다니는 두더지 자전거구나. 이번엔 두더지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아주 작은 자전거를 발견합니다. 누구 자전거일까? 꿈틀꿈틀 애벌레 자전거네. 애벌레들은 영차영차 자전거를 타고 가다 나무가 달린 자전거를 발견합니다. 누구 자전거일까? 책 속의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계속해서 색다른 모양의 자전거를 보여 줍니다. \'누구 자전거일까?\' 질문이 반복되면서 아이들의 상상과 흥미도 점점 커집니다. 상상을 해 보고 자전거 주인이 누구인지 확인하면서, \'그래서 자전거 모양이 그랬구나!\'하고 고개가 끄덕여지지요.
만다라(Mandala) 5 : 한국전통문양.세계문양
루덴스 / 루덴스.마시멜로 기획 / 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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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덴스
유아놀이책
루덴스.마시멜로 기획
유.아동을 위한 만다라 그리기 책으로, 자아와 자연, 그리고 세상을 새롭게 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주제로 구분되었다. 여러 가지 촉감을 표현한 그림을 비롯해 자연과 우주, 전통문양, 국내외의 명화 등 다양한 도안을 탐색하고 그리면서 자기만의 동그란 세계를 마음껏 꾸밀 수 있다. 특히 한국과 세계의 전통문양과 명화 활용은 학습적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만다라의 동그라미는 어머니의 자궁, 지구, 우주를 연상시킨다. 따뜻하게 감싸주는 동그라미 안에 색칠을 하고 그림을 그리다 보면 안정감과 평온함이 차오르게 된다. 그래서 어린이가 만다라를 그리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자신과 세상을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집중력 증진, 창의력과 미적 감각 개발, 또 쥐고 그리는 활동을 통해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마음 튼튼! 두뇌 쑥쑥! 루덴스의 ‘창의 만다라 프로그램’과 함께 균형 잡힌 STEAM 교육을 완성하세요. 만다라란? 만다라는 고대 인도어로 ‘원’을 뜻합니다. 동그라미 안에 우주의 만물과 이치를 상징하는 그림을 그린 인도 미술의 한 형태를 말하기도 하지요. 심리학자 융은 만다라가 가진 정서적인 안정감과 에너지에 주목했고, 실제로 그 자신도 만다라를 그리면서 내면적인 성장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후 만다라 그리기는 세계 곳곳에서 미술치료의 한 방법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심리 치료가 필요한 사람 뿐 아니라 유아, 아동, 청소년, 장애우, 노인 등 다양한 대상들에게 많은 효과를 거두었지요. 만다라의 동그라미는 어머니의 자궁, 지구, 우주를 연상시킵니다. 따뜻하게 감싸주는 동그라미 안에 색칠을 하고 그림을 그리다 보면 안정감과 평온함이 차오르게 됩니다. 그래서 어린이가 만다라를 그리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자신과 세상을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만다라는 집중력 증진, 창의력과 미적 감각 개발, 또 쥐고 그리는 활동을 통해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을 줍니다. 국내 최초, 유.아동만을 위한 만다라 루덴스의 ‘창의 만다라 프로그램’ 만다라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미 유.아동을 위한 만다라 그리기 책이 다양하게 출간되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적인 책들이 다수 이루었지요. 그래서 루덴스가 국내 최초로 유.아동만을 위한 만다라 책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본서는 자아와 자연, 그리고 세상을 새롭게 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주제로 구분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촉감을 표현한 그림을 비롯해 자연과 우주, 전통문양, 국내외의 명화 등 다양한 도안을 탐색하고 그리면서 자기만의 동그란 세계를 마음껏 꾸밀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과 세계의 전통문양과 명화 활용은 학습적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STEAM교육, 어디까지 준비하셨나요? 피아노 학원, 미술 학원에서도 가르쳐주기 어려운 것은, 바로 자기 내면의 힘을 표현하는 법입니다. 동그란 작은 우주,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하게 감싸주는 만다라. 그 안에 아이 스스로 자기 만의 세계를 마음껏 표현하게 해주세요. 고요하고도 깊고 분명한 에너지가 자라날 것입니다. 루덴스의 ‘창의 만다라 프로그램’이 도와드리겠습니다.
11마리 고양이와 주머니
꿈소담이 / 바바 노보루 글, 이장선 옮김 / 200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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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소담이
창작동화
바바 노보루 글, 이장선 옮김
바바 노보루 작가의 재치 가득하고 코믹한 ‘11마리 고양이’ 시리즈가 총 6권으로 구성되어 나왔습니다. 일본에서 ‘100쇄 돌파’의 기록을 가지고 있어, 더욱 유명한 이 시리즈는 대장 고양이와 친구들의 유쾌한 모험을 다루고 있는 ‘11마리 고양이’의 이야기입니다. 호기심 많고, 욕심쟁이에 조금은 약삭빠른 11마리 고양이들은 언제나 아이들의 인기 친구! 2세대에 걸쳐 사랑받는 11마리 고양이 시리즈를 만나 보세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알찬 교훈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4권, 11마리 고양이와 주머니 발걸음도 가볍게 소풍나온 고양이들. 가는 곳곳마다 ‘꽃을 꺾지 마시오’, ‘다리를 건너지 마시오’ 등 나타나는 푯말. 그래도 말썽쟁이 고양이들은 꽃을 꺾고, 위험한 다리를 건너더니 마지막엔 ‘들어가지 마시오’라고 써 있는 큰 주머니 속까지 들어가는데……. 고양이들에게 다가오는 위험한 존재가 있습니다. 과연 그는 누구이며, 11마리 고양이에게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시끌벅적 동물원
블루래빗 / 김용현 그림 / 201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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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래빗
유아놀이책
김용현 그림
재미퐁퐁 팝업북 시리즈. 책을 펼칠 때마다 동물들이 휙 튀어나오고 불쑥 입을 내밀고 요리조리 몸을 움직이는 신기한 팝업북이다. 크기가 작지 않아 입체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며, 외출할 때 가지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다. 동물원에 가면 만날 수 있는 다섯 마리의 동물이 등장한다. 동물에 대한 짧은 글은 동물들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도록 해주고, 부드럽고 선명한 색감의 그림은 아주 어린 아기의 눈길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동물들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팝업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해, 또! 또! 보여달라고 소리치게 한다.★펼칠 때마다 재미가 퐁퐁 알찬 팝업북 책을 펼칠 때마다 동물들이 휙 튀어나오고 불쑥 입을 내밀고 요리조리 몸을 움직이는 신기한 팝업북이에요. 크기가 작지 않아 입체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며, 외출할 때 가지고 다니기에도 부담 없어요. ★선명하고 귀여운 그림 동물원에 가면 만날 수 있는 다섯 마리의 동물이 등장해요. 동물에 대한 짧은 글은 동물들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도록 해주고, 부드럽고 선명한 색감의 그림은 아주 어린 아기의 눈길도 사로잡아요. 무엇보다 동물들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팝업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해, 또! 또! 보여달라고 소리치게 한답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 책을 접었다 펼 때마다 코끼리가 코를 들어 올리고, 기린이 긴 목을 세우며 아이에게 말을 걸어와요. 평평한 그림이 3차원의 입체로 변하는 순간, 책과 놀이는 뗄 수 없는 하나가 되지요. 책을 활짝 펼치고 다양한 흉내말을 섞어가며 실감나게 읽어 주면 아이는 자연스레 책과 친해지고 상상력이 자라며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게 해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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