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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되고 싶어
시공주니어 | 4-7세 | 200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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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 황금사과상 수상작. 기다란 밧줄에 매달려 높은 빌딩을 페인트칠하던 한 아저씨가 '날개가 있다면 편할 텐데.' 하고 중얼거리다가, '그럼, 새가 되는 건 어떨까?' 하고 상상한다. 다음 날, 잠에서 깨어 보니 아저씨는 바람대로 새가 되어 있다.

아저씨는 높은 곳에도 올라가 보고 바다 위를 날아도 보고 멀리까지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하지만 새가 되어도 불편하고 위험한 상황은 많다. 비와 눈보다 무서운 고양이 앞에서, 아저씨는 결국 또 다른 상상을 한다. 고양이로 변한 마지막 장면이 독자들에게 웃음을 안겨 준다.

간결하고 시적인 글과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수묵담채 그림이 잘 어우러진 책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날아다닐 수 있도록 넉넉한 여백을 둔 그림에는 하늘을 날고 싶은 주인공의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출판사 리뷰

날개가 있다면 편할 텐데.
걷지도, 차를 타지 않아도 될 거야.
그럼, 새가 되는 건 어떨까?


‘하늘을 날고 싶다’는 소망이 하얀 종이 위에 펼쳐져요!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 황금사과상 수상작


천진한 아이를 닮은 아저씨의 꿈
우리 아이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할까? 현실과 판타지를 구분하지 못하는 어린아이라면 호랑이, 신데렐라, 스파이더맨처럼 현실 밖의 세상에 발을 딛고 싶어 할 것이다. 좀 더 성장한 아이라면 대통령, 선생님, 의사처럼 현실 안에서 호흡하는 누군가를 꿈꿀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주인공은 어른인데도 ‘새’가 되기를 꿈꾼다. 아저씨는 긴 밧줄에 매달려 높은 빌딩을 페인트칠하는 사람이다. 처음에 ‘날개가 있다면 편할 텐데.’라고 읊조리며 시작된 은근한 바람은 점점 강한 외침으로 변하며 수없이 많은 새 그림과 새 조각을 만들어 낸다. 새가 될 수만 있다면 어떤 모습이라도 좋다는 아저씨의 마음은 간절하기까지 하다. 아이들에게 아저씨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어린이 독자들은 자신과 똑같은 꿈을 꾸는 아저씨를 보며 동질감을 느낄 것이다. 어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마음은 어린이를 닮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하기가 어렵지 않은 것이다.
물론 내가 아닌 다른 존재가 된다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게 흥미진진한 일이기도 하다. 새가 된 아저씨는 높은 곳에도 올라가 보고, 꽉 막힌 도로 위를 유유히 날아 보기도 하고, 바다와 하늘 위를 날아 보기도 한다. 새의 힘차고 자유로운 몸짓은 무표정한 얼굴로 도시를 오가는 사람들과 대비되며 꿈을 이루어 낸 것에 대한 행복감을 보여 주는 것 같다. 아이들은 새가 되어 자유롭게 날갯짓하는 주인공을 보며 마음속 꿈을 떠올려 보지 않을까? 그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존재일지라도 말이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존재로의 변신은 꿈과 소망의 표현이니까.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을 배워요
주인공 아저씨는 새가 되는 경험을 통해 내가 아닌 다른 이를 이해하게 된다. 새가 되니 높은 곳에도 쉽게 올라가고, 넓은 바다 위를 마음껏 날 수도 있지만, 눈이나 비가 오면 날 수가 없고, 가끔씩은 외롭다. 게다가 고양이에게 기는 건 끔찍하기까지 하다. 마냥 자유로워 보이던 새. 하지만 주인공은 새에게도 사람이었을 때처럼 불편하고 힘든 점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러나 작가는 ‘역시 사람일 때가 제일 좋았지!’ 하며 현실로 돌아가기를, 혹은 현재에 만족하라며 교훈을 강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고양이가 되기를 소망하며 또 다른 세상으로 안내한다. 아이들은 주인공과 함께 새가 되고 고양이가 되면서, 타인의 눈에는 완벽해 보일지라도 모두들 조금씩 아쉬움을 갖고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어린이에게는 웃음을, 어른에게는 철학을
작가 한병호는 그림책을 ‘어린이부터 읽는 책’이라고 정의한다. 그림책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책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새가 되고 싶어》는 그의 생각이 고스란히 반영된 작품으로, 아이와 부모가 저마다의 깊이로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아이들은 인간의 모습을 간직한 채 새가 되고 고양이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재미를 느끼고 신 나는 상상의 세계로 뛰어든다. 한편 엄마 아빠는 겉모습이 바뀌어도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는 심오한 의미를 찾아내는 동시에,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면서 끊임없이 무언가가 되기를 갈망하는 주인공을 보며,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아이와 함께 작품에 몰입하는 동안 그림책은 어린이만 읽는 책이라는 선입관을 점점 버리게 될 것이다.

한국의 대표 작가 한병호가 선보이는 상상의 세계
한병호는 독창적이고 정감 있는 도깨비 캐릭터를 창조하여 ‘도깨비 화가’로 잘 알려져 있는 그림책 작가이다. 어린이문화대상, 한국출판문화상, 과학도서상 등 수많은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자연 생태에 관심이 많아 《미산 계곡에 가면 만날 수 있어요》 같은 작품으로 한국의 자연을 아이들에게 소개하는 일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새가 되고 싶어》는 2004년 같은 제목으로 출간되었던 책을 다시 출간하는 것인데, 작가는 이 작품으로 2005년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ennial of Illustration Bratislava:BIB) 황금사과상을 받아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로 발돋움하였다. 이 비엔날레는 유네스코의 지원 아래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국제 아동도서 원화전이다.
《새가 되고 싶어》는 간결하고 시적인 글과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수묵담채 그림이 잘 어우러진 책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날아다닐 수 있도록 넉넉한 여백을 둔 그림에는 하늘을 날고 싶은 주인공의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작가가 하얀 종이 위에서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것은 새가 되어 날고 싶다는 또 다른 표현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림책 창작을 통해 또 다른 세상을 꿈꾸는 것은, 다른 존재가 되고 싶다는 또 다른 표현이 아닐지.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의 주인공은 작가 한병호의 분신이라 할 수도 있겠다.

작품 내용
기다란 밧줄에 매달려 높은 빌딩을 페인트칠하던 한 아저씨가 ‘날개가 있다면 편할 텐데.’ 하고 중얼거리다가, ‘그럼, 새가 되는 건 어떨까?’ 하고 상상한다. 다음 날, 잠에서 깨어 보니 아저씨는 바람대로 새가 되어 있다. 아저씨는 높은 곳에도 올라가 보고 바다 위를 날아도 보고 멀리까지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하지만 새가 되어도 불편하고 위험한 상황은 많다. 비와 눈보다 무서운 고양이 앞에서, 아저씨는 결국 또 다른 상상을 한다. 고양이로 변한 마지막 장면이 독자들에게 웃음을 안겨 준다.

날개가 있다면 편할 텐데.
걷지도, 차를 타지 않아도 될 거야.
그럼, 새가 되는 건 어떨까?
새가 될 수 있다면 어떤 모습이라도 좋아.
아침에 눈을 떳을 때 새가 되어 있으면 좋겠어.

-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한병호
친근하고 소박한 도깨비 그림으로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수수하지만 고유한 아름다움을 지닌 한국의 토종 물고기, 벌레, 들꽃, 풀, 나무 등을 찾아 계곡과 산을 찾아다니며 그림을 그려요. 최근에는 나무를 깎고 다듬어 오토마타 장난감을 즐겁게 만들고 있어요. 《새가 되고 싶어》로 BIB 황금사과상을 받았으며, 2014년 한국의 대표 일러스트레이터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후보에 올랐어요. 대표작으로 《황소와 도깨비》, 《미산 계곡에 가면 만날 수 있어요》, 《아빠한테 찰딱》, 《산에 가자》, 《발자국 개》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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