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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멋진 할머니가 되어버렸지 뭐야
달 / 김원희 (지은이) /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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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소설,일반
김원희 (지은이)
저자 김원희는 여느 보통의 부산 할머니이다. 보통의 할머니이지만 모험심이 넘치고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매일매일 궁금한, 젊은이들과 나누는 이야기에 기뻐하고 동년배들에게는 파이팅을 보내는,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소비할 줄 아는 할머니이다. 그래서, 지팡이를 짚을 나이가 되어가지만 그 대신 여행 짐을 싸서 캐리어를 끈다. 하고 싶은 건 많고, 해외 자유 여행에 나이 제한은 없으니까. 김원희 할머니의 여행은 청년들의 여행과는 조금 다르다. 그들과는 다른 생각으로, 다른 시선으로, 다른 모습으로 여행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가방에는 관절약과 소염제, 찜질 팩이 들어 있고 무리하지 않는 여행을 해야 하니까. 하지만 그렇게 떠나온 여행지에는 '내가 살아온 시간과 지나온 시간'이 있고 그런 시간들은 '아직은 이 세상을 영원히 떠날 때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영화나 책 속의 풍경을 마주하고 싶어 찾아 떠난 여행지에는 "안녕하세요?" 하고 서툰 한국말을 걸며 길을 안내해주는 청년들이 있고 모닝펍에서 생맥주 한잔을 즐기는 동네 사람이 있으며 홀로 배낭을 메고 세계 자유 여행중인 75세 일본 할머니 '언니'도 있었다. 유명한 건축물보다도 타국의 동년배들의 삶이 눈에 들어오고, 청년들의 자유로운 모습에 매혹당하고, 어디에서나 마음의 자물쇠가 풀리기도 한다. 예약은 'Reservation'으로만 알았는데 'Book'이라는 단어에도 같은 뜻이 있다는 걸 여행하지 않았다면 영영 몰랐을 것이다. 세계 여러 곳에서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과 인연을 맺으며 아름다운 에피소드를 만들어간다. 그렇게 이 책에서 나이듦의 경험과 그 나이여서 가능한 흥미로운 통찰, 신선한 시선으로 즐거운 삶을 이야기한다.1부 지팡이는 아직 아니다, 캐리어를 끌자! 당당하게 70세 남아 있는 육신을 마음껏 쓰고 가야지! 유골이라면 운송비도 그다지 들지 않는다 왓츠 인 마이 백! 여행이 좋은 진짜 이유 간절한 시간 사람 구경 숙소를 아주 열심히 닦았다 하루 벌었다! Book & Reservation 모두 다 한류 덕분입니다 우리 ‘미니 바’ 가서 맥주 마실까? 안나 카레니나의 로망 양손에 피자 맥주를 들고 도망치다 브라보, 마이 팁! 관장약을 일본어로 어떻게? 작은 생선 피자 그리스 할배 남자친구 모닝 펍이 있는 동네에서의 한 달 인생은 아름다워 소파에서 일어나 자유 여행! 2부 할줌마는 즐겁습니다 아줌마 vs 할머니 이웃집 할머니의 조언 할매는 부재중 버킷 리스트 저도 젊습니다 나이가 들면 어디서나 넉살이 좋아진다 비틀스 아니고 부산 할매들 웬수 원희는 몇 짤? 스타킹 목욕탕 1 목욕탕 2 아뿔싸! 나는 용감했다 3부 늙어가는 건 참 괜찮은 일이구나 세대 차이 경로 우대해주세요 아줌마는 강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이보시오, 미국인 선생 나이가 들면 그저 그리운 나의 그녀 그 선택은 최선이었다 조금은 아파도 좋은 나이 벚꽃이 지고 난 후에 우리는 부활할 수 있을까? 할머니 학생입니다 극한 직업 지금이라면 나는 쇼호스트였을까 영감은 엄마하고 오붓한 시간 보내세요 건지섬의 할머니로 살아볼까? 다음 생이 있다면 에필로그 100살이 되어도 캐리어를 끌어야지 나이가 들었지만 여전히 하고 싶은 게 있답니다 지팡이를 짚는 대신 캐리어 끄는 할머니의 해외 자유 여행! 지금 여러분은 어느 나이를 살고 있나요? 하고 싶은 일은 얼마나 있나요? 『진짜 멋진 할머니가 되어버렸지 뭐야』의 저자 김원희는 여느 보통의 부산 할머니입니다. 보통의 할머니이지만 모험심이 넘치고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매일매일 궁금한, 젊은이들과 나누는 이야기에 기뻐하고 동년배들에게는 파이팅을 보내는,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소비할 줄 아는 할머니입니다. 그래서, 지팡이를 짚을 나이가 되어가지만 그 대신 여행 짐을 싸서 캐리어를 끕니다. 하고 싶은 건 많고, 해외 자유 여행에 나이 제한은 없으니까요. 김원희 할머니의 여행은 청년들의 여행과는 조금 다릅니다. 그들과는 다른 생각으로, 다른 시선으로, 다른 모습으로 여행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죠. 가방에는 관절약과 소염제, 찜질 팩이 들어 있고 무리하지 않는 여행을 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떠나온 여행지에는 ‘내가 살아온 시간과 지나온 시간’이 있고 그런 시간들은 ‘아직은 이 세상을 영원히 떠날 때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줍니다. 영화나 책 속의 풍경을 마주하고 싶어 찾아 떠난 여행지에는 “안녕하세요?” 하고 서툰 한국말을 걸며 길을 안내해주는 청년들이 있고 모닝펍에서 생맥주 한잔을 즐기는 동네 사람이 있으며 홀로 배낭을 메고 세계 자유 여행중인 75세 일본 할머니 ‘언니’도 있었습니다. 유명한 건축물보다도 타국의 동년배들의 삶이 눈에 들어오고, 청년들의 자유로운 모습에 매혹당하고, 어디에서나 마음의 자물쇠가 풀리기도 합니다. 예약은 ‘Reservation’으로만 알았는데 ‘Book’이라는 단어에도 같은 뜻이 있다는 걸 여행하지 않았다면 영영 몰랐을 거예요. 세계 여러 곳에서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과 인연을 맺으며 아름다운 에피소드를 만들어갑니다. 그렇게 이 책에서 나이듦의 경험과 그 나이여서 가능한 흥미로운 통찰, 신선한 시선으로 즐거운 삶을 이야기합니다. 모두, 그 나이여서 가능한 일입니다. 아줌마 할줌마 할머니? 됐고! 70대 인생의 진짜 멋진 이야기를 들려줄게요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나이들 거라 예상할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김원희 할머니 역시 자신이 ‘할머니’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어느새 자식도 있고 손주도 있어 당연히 할머니가 된 걸 스스로 알고 있는데도 누가 “할머니, 할머니!” 하고 부르면 그게 자신을 부르는 소리인 줄도 모르고 그만 가만히 있습니다. 71세이면 이제 더는 아줌마는 아니지, 그렇다면 ‘할줌마’인가, 그치만 엄연히 ‘할머니’이지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노년’은 공식적으로 65세부터이니까요. 그렇게 평범하게 나이듦을 받아들이면서도 그래도 그냥 ‘할머니’는 아쉬워서 ‘진짜 멋진 할머니’가 되기로 했습니다. 노년의 나이를 훌쩍 넘기도록 이 나라에서 오래 열심히 살아왔으니, 이제는 뜻대로 행하며 살아도 크게 어디에 어긋나지 않는 나이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의지와는 다르게 몸은 점점 노쇠하고 건강도 예전만 못합니다. 꼼꼼히 준비해서 외출했다가 ‘아 맞다!’ 하고 다시 되돌아오는 일을 여러 번 반복합니다. 가끔은 세대 차이를 경험하고, 때로는 점점 나이들어가는 자신의 모습에 온갖 서글픔과 애긍을 느끼기도 합니다. 세상을 먼저 떠나간 지인의 소식에 마음 한 켠이 서늘해지고, 복지관에서 만나는 노인 학생들에게 안부를 건넵니다. 진짜 멋지게 살고 있지만 그 나이의 이면에서 필히 느낄 수밖에 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김원희 할머니는 1950년생. 한국전쟁 때에 태어나 산전수전 다 겪고 해볼 것도 다 해봤습니다. ‘전쟁’부터 시작해서 ‘해외 자유 여행’을 하는 삶을 어떻게 추이할 수 있을까요? 김원희 할머니만의 솔직하고 유쾌한 에피소드를 『진짜 멋진 할머니가 되어버렸지 뭐야』에 가득 담아놓았습니다. 재밌지만 되돌아보면 또 서글프고, 서글프지만 되돌아보면 또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담아놓았습니다. 시간은 흐르고 나이는 들어가지만 할머니의 버킷 리스트는 자꾸만 늘어납니다. 할 수 있는 것들, 해보고 싶은 것들을 다 해보렵니다. 할머니의 인생은 즐겁고, 나이가 들어서 좋은 일은 많습니다. 시니어 세대, 인생의 전환점을 돌아 인생 후반이 여전히 즐거운 모험이기를 바랍니다.‘해외 자유 여행’이란 멋스러운 단어가 주는 풍족함 이상으로, 내가 그 어려운 행위를 스스로 하고 있는 것, 그렇게 그리스란 나라에 와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그 행위 자체가 더 만족스러운 것이다.내가 나이듦에 있어서 무기력하지 않고 젊은이들처럼 해낼 수 있는 것, 그 긍정적인 마인드와 용기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것, 노년이기에 획득할 수 있는 특별함.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_ 「여행이 좋은 진짜 이유」 외국에서도 사람 구경은 재밌다. 세상엔 별사람들이 다 있다. 그 유명한 에펠탑 앞에서도 에펠탑보다 그 앞에서 서로 껴안고 입을 맞추는 또래의 노부부가 먼저 눈에 들어오고, 어깨를 온통 드러낸 것도 모자라 젖꼭지가 보일 것만 같은 아슬아슬한 옷을 입은 젊은 여인이 눈에 들어온다. 노천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 할아버지를 보면, 저 노인네가 나보다 나이가 많은지 적은지를 가늠하려 한다._ 「사람 구경」 “그럴 수도 있지!”자신의 무지를 당당함으로 무장하기도 하고 뻔뻔하게 받아들일 줄도 안다. 설령 상대의 실수라 하더라도 이렇게 웃으며 넘어가는 지혜로움도 있다. 다툼이 생겨 서로 떨어질 경우, 낯선 나라에서 혼자라는 것이 얼마나 감당 못할 외로움인지, 불안스러운 환경인지 알기 때문이다.나이를 먹으면 혼자가 두렵다. 젊었을 때는 혼자, 고독, 사색, 그런 멋진 낱말들이 그립지만 노년이 되면 그런 것이 얼마나 두려운 낱말들인지 알게 된다._ 「하루 벌었다!」
하이큐!! 42
대원씨아이(만화) / 후루다테 하루이치 (지은이) /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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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후루다테 하루이치 (지은이)
미운 네 살 이야기 육아
로그인 / 이나훈 (지은이) /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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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법
이나훈 (지은이)
부모로서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역할은 아이를 이해시켜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하고,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스토리텔링을 제시한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봤을 문제들에 대한 답으로, 아이와 부딪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욱하거나 윽박을 지르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40개의 이야기를 일러스트와 함께 담았다.들어가는 말 1장_스스로 하는 습관을 만드는 스토리텔링 01 거품아저씨, 또 만나요 | 손 씻기 02 잠꾸러기 위를 깨워보아요 | 물 마시기 03 참 잘했어요! | 스스로 밥 먹기 04 몸속 여행 | 골고루 먹기 05 긴바늘과 시합해요 | 제시간에 먹기 06 벌레 잡기 놀이해요 | 양치하기 07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옷 입기 08 신발을 찾아요 | 신발 정리하기 09 대청소 날이에요 | 청소와 빨래하기 10 괜찮아 괜찮아 | 심부름하기 2장_사회성을 기르는 스토리텔링 01 앗, 우리 빵이 다 어딜 간 거 야 ?| 친구를 때리거나 물 때 02 꼭꼭 숨어라 | 혼자서만 놀 때 03 소망이네 가족의 축구 시 합| 이기는 것에 집착할 때 04 마음에 호~ 해주세요 | 마음 상처 치유하기 05 분노 게이지가 슉슉 올라가 요| 감정 조절하기 06 오늘은 어린이집 가는 날| 어린이집 등원하기 07 내 자리에서 짝짝짝 | 인사 습관 기르기 08 우리 가족 발표회 | 수줍은 아이 발표력 기르기 09 캠핑을 갔어요 | 양보하기 10 신호등 놀이 | 약속 지키기 3장_좋은 행동으로 변화시키는 스토리텔링 01 에헴! 호랑이도 무서워 도망가는 배잼 | 배도라지청 먹기 02 폭탄에도 끄떡없는 해초맨의 비결 | 소고기미역국 먹기 03 빨리 달리고 싶은 말 | 당근 먹기 04 엄마 크레인 출동! | 대답을 하지 않을 때 05 엄마, 사탕 까주세요 | 기다릴 줄 아는 아이 되기 06 엄마 되기 놀이 | 자제력 기르기 07 아랫집 쌍둥이 | 층간 소음 내지 않기 08 우유빵 얼마에요? | 경제관념 바로 세우기 09 내 친구 다송이 | 성교육 10 다람쥐 가족 | 가족의 철학 4장_위안을 주는 스토리텔링 01 구름 뽀뽀 | 소리를 무서워할 때 02 밤하늘 안녕 | 어둠을 무서워할 때 03 영화관 나들이 | 낯선 곳을 두려워할 때 04 돌고래야, 나랑 같이 놀자 | 쉬야 하기 05 똥의 길 찾기 | 응가 하기 06 눈을 감고 양을 세어 보아요 | 머리 감기 07 엄마와 책 읽기 | 책과 친해지기 08 행복한 미술 놀이 | 그림 그리기 09 자장자장 우리 엄마 | 잠자기 10 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말 | 좋은 말 심어주기 나가는 말광고기획자 엄마의 스토리텔링 육아법 이것은 ‘성장’이다! 하나하나 배우면서 아이와 함께 매일 조금씩 성장해야 하는 엄마에게 육아는 눈앞에 놓인 산처럼 버겁고 막막한 상대다. 이 책은 부모로서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역할은 아이를 이해시켜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하고,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스토리텔링을 제시한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봤을 문제들에 대한 답으로, 아이와 부딪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욱하거나 윽박을 지르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40개의 이야기를 일러스트와 함께 담았다. 거부하고, 떼쓰고, 제멋대로 하던 아이는 이야기를 통해 어느새 행동이 바뀌고 마음이 움직이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낸다. 그렇다, 이것은 성장이다! 소리 지르지 말고 아이 스스로 움직이게 하라!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자기주장 앞에서 차분하게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면서 똑 부러지게 훈육하는 엄마가 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네 살은 엄마와 아이 양쪽 모두에게 힘겨루기의 시기다.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되고 말을 알아듣다 보니 자기주장이 강해지고, 아이의 본색이 서서히 드러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끝없이 고집과 변덕을 부리고 떼를 쓰는 것을 넘어 심할 경우 자신의 행동을 제지당한 데 대한 반항의 표시로 어른을 꼬집거나 때리는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아이도 있다.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엄마는 아이가 떼를 쓰거나 고집을 부리면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고, 최악의 경우 매를 들기에 이른다. 이럴 때마다 ‘미운 네 살’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 『미운 네 살 이야기 육아』는 이런 모든 상황에서 소리 지르지 않고 아이를 자연스럽게 변화시키는 방법으로 스토리텔링을 제시한다. 다시 말해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스토리’를 만들어서 하고자 하는 말 대신 들려주는 것이다. 저자 이나훈은 18년차 광고기획자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설득해야 하는 자신의 직업을 육아에 적용,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만들고 아이에게 직접 들려주었던 40편의 이야기를 제시한다. 아이와 부딪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욱하거나 윽박을 지르는 대신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여기에 이야기의 배경이 된 에세이를 곁들여 동화를 통해서는 문제 해결 방법을, 에세이를 통해서는 위안을 얻는 기회를 마련한다. 양치하기, 손 씻기, 밥 먹기처럼 초반에 습관을 바르게 들여놔야 하는 일상, 감정 조절하기나 발표 습관 기르기처럼 아이의 성향과 관련된 부분, 자제력 기르기와 경제관념 키우기 같은 꽤 오랜 시간을 두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 어둠에 대한 공포 없애주기나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 없애기처럼 마음의 결단이 필요한 순간까지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봤을 문제들에 대한 답이다. 공감과 이해, 부모가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육아가 힘든 이유는 끝이 없고 답이 없기 때문이다. 어른이 되기 위해 성장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아이에게 부모는 선생님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다 보니 답을 모를 때가 많다. 하나하나 배우면서 해결책을 찾으며 아이와 함께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방법밖엔 없다. 사실 아이의 마음을 잡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물질적인 것도 있고, 강압적으로 통제하는 방법도 있다. 이 중 물질과 강압적인 통제는 어른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일지 모른다. 하지만 물질과 통제로 크는 것이 좋지 않은 방법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이 책은 부모로서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역할은 아이를 이해시켜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하고,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는 일이라고 말한다. 스토리텔링은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저자는 “스토리텔링 육아는 아이와 공감해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아이의 입장에서 마음을 함께 느끼고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다. 스토리를 생각하다 보면 욱하는 순간을 넘길 수 있다. 부모에게 기다림의 여유를 주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의 눈높이에서 부모가 희망하는 방향으로 인도할 수 있다. 아이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움직일 에너지를 받기 때문이다. 이렇게 아이와 공감하는 과정에서 거부하고, 떼쓰고, 제멋대로 하던 아이는 이야기를 통해 어느새 행동이 바뀌고 마음이 움직인다. 엄마들이여, 아이의 마음을 잡으려면 스토리텔러가 되라 이야기의 힘은 강하다. 육아에서도 마찬가지다.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또 누군가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하는 위로를 받으며 엄마는 매일 조금씩 더 성장해 갈 힘을 얻는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화를 내고 소리 지르는 것이 육아에 큰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을 넘어 이야기를 통해 몸도 마음도 성장해 가는 엄마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엄마를 울게 하고 웃게 하지만 매일 조금씩 성장해 가는 모습이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미워하려 해도 미워할 수 없는 네 살이 다섯 살이 되고 여섯 살이 되는 성장의 과정을 이 책과 함께하길 바란다. 육아가 막막해서 스토리텔링을 시작했다. 아이가 커가면서 맞닥뜨리는 여러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깜깜하기만 한데 그걸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었다. 서너 살이 되면서 아이의 자기주장은 점점 늘어갔다. 차분하게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면서 똑 부러지게 훈육하는 엄마가 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며 터득한 방법이 바로 스토리텔링이다. 광고 회사에 다니면서 늘 해온 일이 기획 업무다. 대상의 속성을 파악하고, 전달하려고 하는 핵심 메시지를 설정하고, 이를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일이다. 내게 맡겨진 육아 프로젝트를 거의 직업병 수준으로 고민한 끝에 내 아이에게도 이 방식을 적용해보기로 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스토리’를 만들어서 하고자 하는 말 대신 들려주기로 한 것이다. _‘들어가는 말’ 중에서 “이 거품아저씨는 세균을 먹는데, 먹고 나면 왕뚱뚱보 아저씨가 된대. 거품아저씨~ 손가락, 손톱, 손등, 손바닥, 여기 있는 세균 다 먹어요!”나는 꼼꼼히 손을 문질러 거품이 점점 커지는 것을 보며 이야기를 계속했다. “이것 봐. 왕뚱뚱보 거품아저씨가 됐지?”아이는 당장에 발판을 놓고 올라서며 내 옆으로 와 거품 비누를 달라고 한다. 꼼꼼하게 손을 문지르며 뚱뚱보 거품을 만들어낸다. 자못 심각한 표정으로 열중하는 아이 표정을 보니 뿌듯한 마음에 웃음을 참을 수가 없다. 몇 달 되지 않았지만, 밥을 먹기 전이나 외출했다 돌아올 때 거품아저씨를 만나게 해준 결과 아이 혼자 손 씻는 습관이 잘 잡혀가는 게 보였다. 1장_스스로 하는 습관을 만드는 스토리텔링 ‘거품아저씨, 또 만나요(손 씻기)’ 중에서
열혈강호 80
대원씨아이(만화) / 전극진 (글), 양재현 (그림) /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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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전극진 (글), 양재현 (그림)
학원 베이비시터즈 20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토케이노 하리 (지은이), 김명은 (옮긴이) /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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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소설,일반
토케이노 하리 (지은이), 김명은 (옮긴이)
고등부 아이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온 베이비즈. 비명이 난무하는 세계 최고 속도 롤러코스터에 타려고 하는 류이치에게 코타로는…? 어린이집에 찾아온 키치와 스에키치. 흔들리는 이가 빠지지 않아서 기운이 없는 키치에게 카미타니 선생님이 이를 빼는 방법을 알려주는데?!제108화제109화특별편 모두의 연락망제110화제111화제112화후기고등부 아이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온 베이비즈★비명이 난무하는 세계 최고 속도 롤러코스터에 타려고 하는 류이치에게 코타로는…?어린이집에 찾아온 키치와 스에키치.흔들리는 이가 빠지지 않아서 기운이 없는 키치에게카미타니 선생님이 이를 빼는 방법을 알려주는데?!특별편 「모두의 연락망」도 수록♡
마이너리티 이재명
지식의숲(넥서스) / 김용민 (지은이) /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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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숲(넥서스)
소설,일반
김용민 (지은이)
김용민이 왜 이재명 대통령 시대를 갈망하는지를 다룬 책이다. 이재명에 대한 호불호에서 판단이 멈춰 있는 이들에게 그를 더 세밀하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작은 관문이 되기를 바란다. 인상비평에 한정해서 판단하기엔 이재명의 가치가 간단하지도 허약하지도 않다.머리말 1. 전사(前史) -가난한 어린 시절 -공장에서 공정을 깨우치다 -검정고시에서 사법고시까지 -이재명의 그 사람, 이영진 2. 정치입문 -정치입문의 길로 인도한 부패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전국적 성남시장의 길 3. 타고난 행정가 -공직사회 다잡기 -뼈를 주지 않는 협상의 리더십 -보수가 이재명을 지지하는 이유 4. 필생의 숙제, 기본소득 -보수도 뛰어든 기본소득 논의 -질기게 따라붙는 ‘재원 마련 대책’ -보수의 오랜 거짓말, 선별복지 -코로나19 위기를 기본소득 실험의 장으로 -핀란드 스위스 기본소득 실험은 실패? -유럽 기본소득과 이재명식 기본소득의 차이 5. 대권과 이재명 -2017년 도전사 그리고 후유증 -10년, 영혼까지 털린 수사 -그리고 대법원 판결 6. 대권주자 이재명 -이재명의 힘을 이루는 원천들 -이재명의 단점 그리고 위기 -이재명 vs 이낙연, 이재명 vs 윤석열 인터뷰, 김용민이 만난 이재명 꼬리말 부록, 사진으로 보는 이재명이재명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공약이행률 90%, 경기도 도정 평가 만족도 79% 마이너리티의 대표에서 차기 대권주자까지 이재명을 말하다 코로나 위기대응의 NO.1 강력한 대권후보로 떠오른 이재명 시사평론가 김용민이 톺아보는 이재명의 정치철학부터 그 실행력까지! 이 시대, 마이너리티 이재명. “나는 밟힐수록 커지는 돌멩이” 시사평론가 김용민, 마이너리티 대표에서 차기 대권주자까지 이재명을 기록한다. 초졸 산업재해 장애인부터 변호사, 도지사 그리고 악플의 세례를 받는 유명인이 되기까지. 아니, 그 너머의 이재명을 살펴본다. 거짓과 진실, 말과 행동, 반성과 평가, 당선 무효의 위기와 차기 대권주자, 그리고 그 무엇보다 ‘마이너리티’의 아이콘으로서 이재명을!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누군가에게 맡길 때 우선 ‘능력’을 본다. 능력 따지는 것이 대통령 선거라고 다를까? 세상을 바꿔보라며 국가 권력을 맡겼을 때 가장 기대치에 부응해 수행할 인물이 누구인지 국민은 저울질한다. 대권주자 순위로 보나 광역단체 시·도민의 시도지사 업무수행 평가로 보나 현재 스코어 ‘이재명’이 으뜸이다. 이 책은 김용민이 왜 이재명 시대를 갈망하는지를 다룬 책이다. 이재명에 대한 호불호에서 판단이 멈춰 있는 이들에게 그를 더 세밀하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작은 관문이 되기를 바란다. 인상비평에 한정해서 판단하기엔 이재명의 가치가 간단하지도 허약하지도 않다.
2020 에듀윌 KBS한국어능력시험 2주끝장
에듀윌 / 신은재, 김지학 (지은이) / 20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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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소설,일반
신은재, 김지학 (지은이)
기록이 증명하는 판매 1위, 단기 공략서! KBS한국어능력시험 교재 선택의 기준, 《KBS한국어능력시험 2주끝장》!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출패턴 분석을 통한 2주 초집중 공략! 《KBS한국어능력시험 2주끝장》의 기출패턴 분석을 바탕으로 한 '기출유형+기출필수 개념+기출변형 문제'와 2주 초집중 플랜을 통해 학습하면, KBS한국어능력시험 2주면 충분하다! 기본적인 이론이 갖추어져 있고 국어에 관심이 있는 수험생, 기본 지식에 상관없이 단기간에 한 권으로 끝내기를 원하는 수험생, 일단 한 번 응시해서 실력을 확인하고 다음에 등급을 올리려는 수험생들에게 확실한 효과를 제공할 것이다.[특급부록] 어휘·어법 BEST 기출 책갈피 플래너 머리말 왜 에듀윌 2주끝장인가 시험의 모든 것 기출분석의 모든 것 PART Ⅰ. [1~15] 듣기ㆍ말하기 기출의 패턴을 벗기다 01 듣기 02 듣기+말하기(통합 문제) PART Ⅱ. [16~45] 어휘ㆍ어법 [어휘] 기출의 패턴을 벗기다 01 고유어 02 한자어 03 어휘 간의 의미 관계 04 관용 표현 - 속담/한자 성어/관용구 05 순화어 [어법] 기출의 패턴을 벗기다 01 출제빈도 높은 한글 맞춤법 02 한글 맞춤법 - 띄어쓰기 03 한글 맞춤법 - 문장 부호 04 표준어/표준 발음 05 외래어/로마자 표기법 06 올바른 문장 사용 능력 07 문법 요소의 이해 고등급을 위한 스페셜 어휘·어법 공략 모의고사 PART Ⅲ. [46~50] 쓰기 기출의 패턴을 벗기다 01 쓰기 02 쓰기 PART Ⅳ. [51~60] 창안 기출의 패턴을 벗기다 01 시각 자료를 통한 내용 생성 02 조건에 따른 내용 생성 PART Ⅴ. [61~90] 읽기 기출의 패턴을 벗기다 01 문학 - 현대시 / 현대소설 02 학술문 - 인문 / 예술 / 과학 / 사회 03 실용문 PART Ⅵ. [91~100] 국어문화 기출의 패턴을 벗기다 01 국어 생활 02 국어학 03 국문학 파이널 실전동형 모의고사 OMR카드 |이 책의 구성 아무 이론이나 보지 말라! 시험에 나온, 나올 개념을 보라! 아무 문제나 풀지 말라! 기출변형 문제를 풀라! 1. 시험에 나오는 것만 확실하게! 단기 최적화 커리큘럼 이론을 공부하기 전, 문제를 풀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이론을 공부해야 하며, 어떤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다. KBS한국어능력시험의 최근기출 28회분 2,800문항을 집중분석해, KBS한국어능력시험 100문항의 일정한 출제패턴을 발견하였다. ▶기출의 패턴을 벗기다 '최근기출 4회분 전 문항 한눈에 보기'를 통해 문항 순서별 고정 유형과 출제된 개념들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한 후, 최근기출 28회분 총 2,800문항 전 문항 분석결과를 취합한 기출패턴을 제시하였다. ▶기출유형 익히기 KBS한국어능력시험은 100문항의 출제패턴이 고정적이다. '기출유형 익히기'를 통해서 영역별 대표기출유형을 익힐 수 있다. ▶시험에 나온!나올! 필수개념 기출&빈출 필수개념을 분석적이고 입체적으로 정리함으로써, 방대하고 막연하게 느껴졌던 개념 및 이론 공부에 확실한 길을 제시하였다. ▶기출변형 문제 KBS한국어능력시험 출제패턴은 고정적! 기출문제를 변형한 문제를 통해 문제유형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고등급을 위한 스페셜 어휘ㆍ어법 공략 모의고사 출제비중 최고, 정답률 최저인 어휘ㆍ어법 영역을 집중 공략할 수 있도록 스페셜 모의고사를 구성하였다. 어휘ㆍ어법 실력을 점검해보도록 하자! ▶파이널 실전동형 모의고사 기출을 완벽 재현한 문항 배열과 구성으로 파이널 모의고사를 출제하였다. 모의 답안지와 함께 실전처럼 풀어 봄으로써 실전 감각을 올리도록 하자! 2. 얼마나, 어떻게 공부하는지 알려 준다! 2주 초집중 플랜 ▶차례&2주 플랜 KBS한국어능력시험 수험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 '얼마나 어떻게 공부해야 내가 원하는 등급을 딸 수 있느냐'이다. 시험을 위해 공부해야 하는 내용과 플랜이 한눈에 보이도록 목차를 구성하였다. ▶책갈피 플래너 2주 기본형 플랜, 2주 출제비중 우선형 플랜, 한 달 신중형 플랜, 1주 벼락치기형 플랜을 제공하여 내 수준과 스타일, 주어진 시간에 맞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책갈피로 사용하며, 목표를 꼭 잊지 않고 달 성하도록 하자! 3. 수험생 100%가 탐내는 기출 바로 그 자료! [특급부록] 어휘ㆍ어법 BEST 기출 출제비중 최고, 정답률 최저의 어휘ㆍ어법 기출을 분석하여 BEST 기출 자료를 별책부록으로 제공한다. KBS한국어능력시험 수험생들이 가장 간절하게 원하는 빈출 어휘ㆍ어법 목록과 규정을 한 권에 담아, 시험 직전 혹은 시간이 부족할 때에는 부록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주의] 본책처럼 시간 내서 공부하지 말고, 하루 중 틈새시간을 이용해 볼 것! 4. 한국어시험을 처음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한국어 어휘ㆍ어법 기초특강으로 기본기부터! KBS한국어능력시험에서 어휘ㆍ어법 영역은 매우 중요하다! 국어 공부가 낯선 수험생을 위해 어휘ㆍ어법의 기초를 설명하는 한국어 어휘ㆍ어법 기초특강 무료 제공! (에듀윌 도서몰 book.eduwill.net에서 수강 가능)
이제 아픈 구두는 신지 않는다
이봄 / 마스다 미리 (지은이), 오연정 (옮긴이) /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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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소설,일반
마스다 미리 (지은이), 오연정 (옮긴이)
마스다 미리는 평범한 일상을 정중하게 그리는 작가이다. 과장도 허세도 없이, 있는 그대로의 품성을 드러내는 '어른'이다. 그런 마스다 미리가 이번 에세이 <이제 아픈 구두는 신지 않는다>에서 40대의 일상과 마음을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한다. 진짜 어른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마스다 미리는 40대를 시작하며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를 발표한 적이 있다. 이 에세이에서 작가는 '나이를 먹어 생기는 마음과 신체의 변화를 새로운 성장'이라고 정의한다. 이후 10여 년이 지난 지금, 마스다 미리는 여전히 성장하는 어른으로 살고 있을까. 마스다 미리의 이번 에세이를 읽다보면, 성장하는 어른의 모습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여전히 호기심 많고, 여전히 일상의 반짝임을 채집하며 행복해하고, 부모님 댁에 갈 때는 하룻밤 묵어도 되는지 부모님의 스케줄을 확인하며 적당한 거리감과 애틋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친구들과 즐거움은 공유하되 서로의 고민을 나눈다는 이유로 무례한 간섭을 하지 않는다. 여전히 타인의 단정적인 말투와 평가에 괴로워하고 고민한다.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 세계에는 타인에 대한 평가나 무례함이 존재하지 않는다. 고민의 방향은 무례한 타인을 향한 재평가가 아니라 자신이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을까에 대한 방식을 찾는 쪽으로 나아간다.번화가 밤거리에서 혼자 천천히 마냥 걷기 새로운 세상은 계속 있다 인생이 점점 줄어든다... 어른의 10분 스트로베리 킹 향기 대충 단정 짓기 달콤한 걸 좋아해서 불공평한 느낌 중고 시장에서 저를 기억하십니까? 신호 대기 딸기로 끝장 마쓰모토 여행 이렇게나 멋진 안경점에서 화장을 지워서 산뜻한 반드시 마음이 통하는 건 아니다 가나자와 여행 총무 덕분 어느 근사한 일요일 에세이 쓸 때 첫 줄은 이런 나, 저런 나 한국에서 3박 4일 도요카와 이나리 여행 내게는 완벽한 일요일 올 봄의 생각 와이파이 연결 나홀로 삿포로 여행 숙제 한 달에 한 번, 더없이 행복한 순간 길러보면 안다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없다 학창 시절의 단체사진 한여름의 오후 5시, 어딘가 가자 아픈 구두를 신는 법 구두를 찾는 여행은 계속 바움할 시간 나만의 밤 나들이 갈까 침대 특급 ‘카시오페아’ 여행 끝내주는 인내력 자유 시간 동안의 외출 귀갓길 산책 나홀로 오키나와 여행 식물 키우기 선택“싫은 일이 있어 싫다고 생각하니 또 다른 싫은 일이 생기고, 하지만 그 덕분에 하나 앞서 싫었던 일은 희미해져 간다.” ● 성장하는 어른, 마스다 미리의 세계 마스다 미리는 평범한 일상을 정중하게 그리는 작가이다. 과장도 허세도 없이, 있는 그대로의 품성을 드러내는 ‘어른’이다. 그런 마스다 미리가 이번 에세이 『이제 아픈 구두는 신지 않는다』에서 40대의 일상과 마음을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한다. 진짜 어른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마스다 미리는 40대를 시작하며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를 발표한 적이 있다. 이 에세이에서 작가는 ‘나이를 먹어 생기는 마음과 신체의 변화를 새로운 성장’이라고 정의한다. 이후 10여 년이 지난 지금, 마스다 미리는 여전히 성장하는 어른으로 살고 있을까. 마스다 미리의 이번 에세이를 읽다보면, 성장하는 어른의 모습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여전히 호기심 많고, 여전히 일상의 반짝임을 채집하며 행복해하고, 부모님 댁에 갈 때는 하룻밤 묵어도 되는지 부모님의 스케줄을 확인하며 적당한 거리감과 애틋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친구들과 즐거움은 공유하되 서로의 고민을 나눈다는 이유로 무례한 간섭을 하지 않는다. 여전히 타인의 단정적인 말투와 평가에 괴로워하고 고민한다. 마스다 미리의 에세이 세계에는 타인에 대한 평가나 무례함이 존재하지 않는다. 고민의 방향은 무례한 타인을 향한 재평가가 아니라 자신이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을까에 대한 방식을 찾는 쪽으로 나아간다. 간사이 지방에 업무가 있어 오사카 본가에서 이틀을 묵었다. 묵을 즈음해서 2박을 해도 좋을지 미리 엄마에게 확인했다. 아빠도 엄마도 왠지 바빠 보였기 때문이다. _‘이런 나, 저런 나’ 중(80쪽) 대충 넘겨짚으며 신경질이나 완벽주의 등으로 순식간에 단정 짓는 사람도 있다. 욕실에서 사용한 목욕수건을 매번 세탁한다고 말했을 때, “결벽증 있어요?”라는 추궁을 받아 당황. 매번 세탁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몇 번 정도 사용하는 것일까. 남들도 그러하리라 의심치 않았던 나의 작은 세계에 놀라면서, 아냐 아냐, 그래도 역시 ‘결벽증’은 아니지 않을까. 이쯤에서 이불시트는 한 달에 두번 정도만 세탁한다고 밝히며 내가 결벽증까지는 아님을 증명하는 편이 나을까? 하지만 그런다고 내게 어떤 이득이 있을까? 서둘러 다른 사람에 대해 결론지으려는 심리는 뭘까. _‘대충 단정 짓기’ 중(26쪽) 모르는 것이 잔뜩 생겨 몇 번이나 문의하면서, “마스다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우선은 처음에 제대로 인사하는 것에 신경 썼다. 아니야, 그게 아니지. 그게 아니라고. ‘신경 썼다’는 생각이 또 틀렸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는다. 인사하는 일은 당연하지 않은가. _‘끝내주는 인내력’ 중(160쪽) 마스다 미리는 성장하는 어른이다. 그리고 반성하는 어른이다. 현실은 언제나 변하고, 우리의 시선도 변한다. 하지만 마스다 미리의 세계는 변하지 않는다. 실제 변화가 없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조금씩 성장하기 때문이다. 충고하기 좋아하고, 반성하지 않으며, 관조하듯 세상을 품평하는 어른의 모습이 마스다 미리에게는 없다. 이런 어른친구를 곁에 둔다는 건 우리 인생의 작은 행운이 아닐까. ● 인생은 마스다 미리처럼! 특히 이번 에세이에서 마스다 미리는 신발도, 안경도, 여행도, 사람도 자신에게 맞는 쪽을 선택해도 좋다고 말한다. 예쁘지만 딱딱해서 발을 아프게 하는 구두를 길들여가며 신기보다 내게 맞는 구두를 찾는 마스다 미리. 우리도 마스다 미리처럼 살아보면 어떨까. 구두를 찾는 여행은 계속되고 있다. 신발에 쓸려 까지지 않는 외출용 구두를 찾는 중이다. 내 경우 신발에 쓸려 까지는 부분은 항상 복사뼈 아래. 깔창을 넣어 조정해보기도 하지만 별로 효과가 없다. 처음에아픈 구두는 결국 자신의 발에는 안 맞는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_‘구두를 찾는 여행은 계속’ 중(145쪽) “좀더 심플한 안경도 써볼까~” 라는 혼잣말과 함께 아주 가느다란 독일제 안경을 써보았다. 익숙하다. 안심이 된다. 안정감이 든다. 역시 모험은 이제 그만. 이런 결론에 도달하고는 결국 평범한 안경을 구매. _‘이렇게나 멋진 안경점에서’ 중(53쪽) ● 싫은 일은 달콤한 간식 하나로도 잊혀지는 법! 애플파이, 고구마 만주, 빙수, 찹쌀떡, 딸기 디저트... 이 책은 “배고픔”이 마스다 미리를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도와주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달콤한 디저트를 찾아 떠나는 일은 마스다 미리가 어른이 되며 터득한 ‘싫은 일 날려버리기’ 방법이다. 업무미팅을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들른 카페의 사바랭과 백화점 지하의 애플파이, 술자리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구워 먹는 식빵 한 장. 마스다 미리의 디저트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새 입이 궁금해진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달콤한 음식. 매일같이 꼭 먹는다. 업무 미팅이 예정되어 있으면, ‘미팅 끝나고 달콤한 거 먹어야지, 어디로 갈까?’ 집을 나서기 전부터 생각한다. _‘달콤한 걸 좋아해서 불공평한 느낌’ 중(27쪽) 사람의 뇌는 도대체 어떤 구조로 되어 있을까? 인생과 고구마 만주를 동시에 생각할 수 있다니……. 신주쿠역에 다다르자 ‘인생에 대하여’는 연기처럼 사라졌다. 그 다음에 무엇을 생각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고구마 만주는 저녁식사 후 순식간에 모조리 먹어버렸다. _‘인생이 점점 줄어든다…’ 중(17쪽) ● 마스다 미리의 미식 여행기, 3박 4일 한국 방문기 수록! 자신의 세계가 ‘여행과 간식으로 돌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는 마스다 미리는 이 에세이에서 디테일한 음식 묘사는 물론, 마쓰모토, 가나자와, 삿포로, 오키나와, 한국 등 매력적인 여행지에서의 감상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특히 마스다 미리가 한국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위해 서울에 왔을 때 맛보고 느낀 ‘한국에서 3박 4일’ 에피소드는 국내 독자들에게는 반가운 선물이 될 것이다. “일본에서는 비 오는 날 무엇을 먹나요?” 통역을 맡은 젊은 한국 여성이 함께 거리를 걷다가 묻길래, “네? 비 오는 날 먹는 음식이요?” 무슨 말인지 처음엔 잘 몰랐다. “한국에서는 비 오는 날에 먹는 음식이 있나요?” 반대로 질문해보니, “한국에서는 비 오는 날에 부침개를 먹거든요.” 비오는 날 먹는 음식. 왠지 낭만적이다. 일본에서는 ‘비’라고 했을 때 딱히 먹고 싶어지는 음식은 없다. 여름의 무더운 날에는 소면, 겨울의 추운 날에는 역시 전골, 이 정도일 뿐이지, ‘비’에 모두가 공통으로 먹고 싶어지는 요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늘은 비가 오려나, 부침개가 먹고 싶어지네, 짬뽕도 좋겠지. 빗소리를 들으면 먹고 싶어지는 음식이 있다는 것이 조금은 부러웠다. _‘한국에서 3박 4일’ 중(90쪽)
괴물 이야기 1~2 세트 (전2권)
학산문화사(만화) / 오구레 이토 (지은이), 니시오 이신 (원작), VOFAN (그림) /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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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오구레 이토 (지은이), 니시오 이신 (원작), VOFAN (그림)
베스트셀러 『괴물 이야기』 만화판. 《이야기 시리즈》의 ‘니시오 이신’과 『에어기어』의 Oh!great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센조가하라 히타기. 어느 날 아라라기 코요미가 낙하하는 것을 받아 낸 소녀. 그렇다. 그녀에게는 체중이 없었다. 한 마리 ‘게’와 맞닥뜨려 체중을 송두리째 빼앗긴 것이다. 괴물은 처음부터 그곳에 있다. 언제든. 어디에서든.제1화 히타기 크랩제2화 마요이 달팽이자사에서 발행 중인 베스트셀러 『괴물 이야기』 만화판. 《이야기 시리즈》의 ‘니시오 이신’과 『에어기어』의 Oh!great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은 작품! 일본 현지 누계 판매 부수 100만부 돌파! 《이야기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았던 독자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 니시오 이신의 세계를 Oh!great의 작풍으로 화려하게 그려 낸 지금, 새롭게 일어나는《이야기》! 작품 내용 센조가하라 히타기. 어느 날 아라라기 코요미가 낙하하는 것을 받아 낸 소녀. 그렇다. 그녀에게는… 체중이 없었다. 한 마리 ‘게’와 맞닥뜨려 체중을 송두리째 빼앗긴 것이다. 괴물은 처음부터 그곳에 있다. 언제든. 어디에서든. 『오키테가미 쿄코의 비망록』의 니시오 이신 × 『에어기어』의 오구레 이토 콤비 가 전하는 새롭고 신선한 괴이! 괴이! 괴이! 지금, 새롭게 일어나는《이야기》!
중국의 젊은 부자들
앳워크 / 김만기, 박보현 (지은이) /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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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워크
소설,일반
김만기, 박보현 (지은이)
모형헬기를 만들다가 드론 개발로 방향을 돌려 전 세계 드론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DJI의 왕타오, 전 세계 10대들의 놀이터로 틱톡 광풍을 일으킨 바이트댄스의 장이밍, 중국 안면인식 기술의 선두주자 쾅스커지의 인치, 창업 3년 만에 나스닥에 상장해 더 유명해진 핀둬둬의 황정 등 현재 중국에서 성공한 젊은 부자들에게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많다. 이 책에는 80년대생과 90년대생 부자들 13명의 성공 노하우가 담겨 있다. 그런데 이들 중에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 김만기 교수는 이 책을 통해서 왜 중국에는 유독 젊은 부자들이 많은지, 그들은 우리와 무엇이 다르기에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한편, 중국의 젊은이들이 할 수 있으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들어가며 왜 중국의 ‘젊은’ 부자들인가 제1부 변화의 길목에서 기회를 찾다 제1장 드론계의 스티브 잡스, 왕타오(DJI 창업자) 제2장 15초 동영상으로 세계를 흔든 장이밍〔바이트댄스(틱톡) 창업자〕 제3장 기술기업의 자존심을 만든 인치(쾅스커지 창업자) 제4장 세계 최초라는 이름의 혁신, 류쯔훙(로욜 창업자) 제5장 중국판 우버의 주인공, 청웨이(디디추싱 창업자) 제2부 레드오션에 그물을 던지다 제1장 역발상으로 시장을 찾은 황정(핀둬둬 창업자) 제2장 차 업계의 하워드 슐츠, 녜윈천(시차 창업자) 제3장 엄마와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장량룬(베이베이왕 창업자) 중국의 젊은 해외부자1 호텔의 표준화와 현지화는 기본, 리테시 아가왈(오요 창업자) 제3부 전통과 역사를 배경으로 앞으로 향하다 제1장 감사의 마음을 IT로 전하게 만든 원청후이(리우슈어 창업자) 제2장 마스크팩에 담은 전통, 다이웨펑(위자후이 창업자) 제3장 중국의 교육열에서 기회를 찾은 장방신(하오웨이라이 창업자) 중국의 젊은 해외부자2 세계를 체험하게 만든 여행 설계자, 에릭 녹 파(클룩 창업자) 나가며 한국의 젊은 부자들 이야기를 꿈꾸며 참고문헌맨바닥에서 시작해 세계를 뒤흔든 중국의 젊은 부자들 이들이 할 수 있다면 우리 또한 할 수 있지 않을까? 모형헬기를 만들다가 드론 개발로 방향을 돌려 전 세계 드론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DJI의 왕타오, 전 세계 10대들의 놀이터로 틱톡 광풍을 일으킨 바이트댄스의 장이밍, 중국 안면인식 기술의 선두주자 쾅스커지의 인치, 창업 3년 만에 나스닥에 상장해 더 유명해진 핀둬둬의 황정 등 현재 중국에서 성공한 젊은 부자들에게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많다. 《중국의 젊은 부자들》에는 80년대생과 90년대생 부자들 13명의 성공 노하우가 담겨 있다. 그런데 이들 중에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 김만기 교수는 이 책을 통해서 왜 중국에는 유독 젊은 부자들이 많은지, 그들은 우리와 무엇이 다르기에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한편, 중국의 젊은이들이 할 수 있으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세상의 변화를 꿰뚫어보고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인 중국의 젊은 부자들 중국의 발전은 이제 빠르다 못해 무섭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의 원인이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한 미국의 전략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런 중국의 빠른 발전을 뒷받침해주는 힘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인재’다. 이에 맞춰 중국의 젊은이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하면서 중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고 있다. 《중국의 젊은 부자들》은 중국 투자전문가로 유명한 김만기 교수가 개혁개방 이후 빠르게 성장한 중국의 비밀을 풀기 위해 노력한 결과를 하나로 묶은 책이다. 이 책에 나오는 대표적인 부자는 1980년생의 왕타오다. 전 세계 드론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2017년 매출이 이미 3조 원에 달한 DJI를 만든 사람이 바로 왕타오다. 그가 처음부터 드론 사업에 뛰어든 것은 아니다. 26살 때 모형헬기 원격조종 기술로 사업을 시작했을 때 그의 꿈은 20여 명의 직원을 둔 모형헬기 회사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런 왕타오가 모형헬기에서 드론으로 길을 바꾼 것은 한 고객의 말에 귀를 기울였기 때문이다. 그 고객은 항공촬영 영상 제작 작업을 하면서 흔들림 없이 촬영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고, 왕타오가 만든 모형헬기의 비행 제어 시스템에 관심을 보였다. 고객은 왕타오에게 비행 제어 시스템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항공촬영에 관심 있는 사람들로, 90퍼센트가 드론을 사용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모형헬기는 드론에 비하면 시장의 크기, 성장 가능성에 있어서 비교도 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왕타오는 자신의 핵심 연구 분야가 공중에 떠 있는 비행체를 제어하는 시스템이고, 이 기술력이 빛을 발할 수 있는 곳은 모형헬기가 아니라 드론 영역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본질적으로는 같지만 겉옷만 바뀐 셈인데, 그 결과는 하늘과 땅처럼 큰 부의 차이를 가져왔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는 생각 역시 빠르게 바꿔야 한다. 오늘 성공한 비결이 내일은 실패의 이유가 될 수 있는 것이 요즘 세상이기 때문이다. 변화의 물결을 빨리 읽고 그 변화에 맞게 빠르게 대처할 때 부자가 될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태풍이 부는 길목에 서면 돼지도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샤오미 창립자 레이쥔의 말처럼,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감지하고 거기에 뛰어들 용기가 있는 사람만이 부자가 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부를 만드는 중국의 젊은이들, 상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현실로 만들다! 《중국의 젊은 부자들》에는 변화하는 세상에 빠르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부자가 된 중국의 젊은이들이 많이 나온다. 전 세계 10대들의 놀이터로 틱톡 광풍을 일으킨 바이트댄스의 장이밍, 알리페이의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과 범죄자 색출로 유명해진 중국 안면인식 기술의 선두주자 쾅스커지의 인치, 알리바바와 징둥이 양분하고 있던 쇼핑몰 시장에 뛰어들어 창업 3년 만의 나스닥 상장으로 더 유명해진 핀둬둬의 황정,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 2위인 삼성전자와 화웨이를 제치고 세계 최초로 접는 스마트폰을 개발해 세계인의 주목을 끈 류쯔훙 등 이 책에 등장하는 중국의 젊은 부자들은 중국을 넘어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신기술을 알고 스타트업을 만드는 것만이 부자가 될 수 있는 비결은 아니다. 피 튀기는 바다 레드오션에서도 부자가 된 젊은이들이 있다. 사실 레드오션에도 우리가 비합리적이거나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불편함에 익숙해지지 않고, 비합리적인 것을 합리적으로 바꾸려는 노력이 부자가 되는 기회를 만든다. ‘하루 4000잔 판매’, ‘여섯 시간 줄 서서 대기’, ‘일인당 석 잔까지만 구매가 가능’한 시차(喜茶)를 만든 1992년생 녜윈천은 중국의 하워드 슐츠로 불린다. 그는 중국에서 밀크티가 한창 유행하던 2012년, 가루로 만든 밀크티가 아니라 정직한 재료로 제대로 된 진짜 밀크티를 만들어보겠다는 목표로 창업해 대성공을 거뒀다. 녜윈천의 기본에 충실한 신념이 부의 원천이 된 것이다. 이처럼 성공에 정답은 없다. 산 정상에 오르는 길이 여러 갈래가 있듯 성공에 이르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 중국의 젊은 부자들은 각자 자신만의 길을 찾아 기존과는 다른 성공의 법칙을 만들어냈다. 중국에 대해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는 저자가 쓴 중국의 현재와 미래 우리가 중국과 멀어진 사이, 그들은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2017년 사드 문제로 중국과 멀어진 사이, 중국의 변화는 더 빨라졌다. 드론과 안면인식 기술, AI 등 이제는 중국이 우리를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중국의 기술을 쫓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한중수교 이후 베이징대학 1호 유학생으로 중국과 인연을 맺은 이 책의 저자 김만기 교수는 한국 최고의 중국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만기 교수는 중국이 끊임없이 혁신하며 인재강국으로 자리잡게 된 배경을 연구하면서, 중국의 1980~1990년대생 ‘혁신 인재’들 중에 새롭게 부자가 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면서 ‘중국 청년들이 안정된 직장 대신 창업에 도전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중국에는 마윈 같은 흙수저 출신의 자수성가형 부자가 많을까? 왜 중국에서는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적 유니콘 기업이 많이 나오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 바로 이 책 《중국의 젊은 부자들》이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저자가 연구한 중국의 젊은 부자들을 통해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다.이 책에서는 중국의 젊은 부자의 기준을 80허우(1980년대 출생자)와 90허우(1990년대 출생자) 중 유니콘 기업을 이룬 자수성가형 청년 기업가로 설정했다. 사실 범위를 좁혔는데도 그 수가 상당히 많아 인물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가능하면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선정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단순한 성공 스토리보다는 이들이 왜 창업을 했으며 어떤 마인드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지,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으며 사회적 가치를 어떻게 실현하는지 등에 관해 그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려고 노력했다. 또한 돈 벌기 어렵다는 중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외국 청년들이 만든 스타트업의 성공 노하우도 살펴봤다. 왕타오는 세계적 명품 브랜드를 만들어낸 최초의 중국인으로서 중국인들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그는 “중국인들조차 수입품이 중국산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항상 이류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중국인 스스로 일류제품을 만들 수 없다는 생각을 깨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스스로 중국인도 일류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내면서 중국의 부자를 넘어 세계적인 부자가 되었다. 스마트폰이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장이밍의 혜안은 정확했다. 2011년 이후 5년 동안 상장기업들의 시가 총액 순위가 애플을 비롯한 IT 기업들로 바뀌었고, 상위 5개 IT 기업들의 평균 자산 가치는 이전보다 10배나 늘었다. 인터넷 보급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장이밍은 자신이 이런 시대적 변화의 흐름 속에서 기회를 찾은 것도 책을 많이 읽음으로써 키워진 감각 때문이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큰 변화에 직면해 있을 때에는 그것이 얼마나 큰 변화인지 알지 못하고, 그 변화가 지나간 후에야 비로소 그것이 큰 변화였음을 인지한다. 거대한 변화의 파도 속에서 사람들의 생활이 어떻게 변화할지 남들보다 먼저 보고 싶다면 책을 통해 큰 변화의 흐름을 읽고 기회를 포착하는 방법을 간접 경험하라는 조언이다.
미안함에 대하여
한겨레출판 / 홍세화 (지은이) /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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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출판
소설,일반
홍세화 (지은이)
홍세화는 부의 대물림이 아니라 가난의 대물림을 본다. 그는 우리에게 요청한다. 가난이 죄가 되는 사회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스스로 발언할 수 없을 때, 부러움 때문이든 시기 때문이든 부의 대물림을 보는 대신 대물림되는 가난을 보자고 말이다. 그렇게 해서 지금 여기의 고통과 불행, 불안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목소리를 안간힘처럼 내보자고 말한다. 저자는 한결같은 자리에서 사람들에게 말한다. 단지 개탄하는 것으로 자신의 윤리적 우월감을 확인하고, 자기만족에 빠져 있지 않느냐고. 세상을 혐오하고 개탄하기는 쉬운 일이다. 개탄을 넘어 분노로, 분노를 넘어 참여와 연대와 설득으로 나아가기는 고되다. 모두가 타인을 설득하기를 포기한다면, 세상의 변화를 어떻게 이끌어낼 수 있을까. 의미 있는 일은 언제나 어렵다. 우리가 가는 길이 어려운 게 아니라, 어려운 길이므로 우리가 가야 하는 것이다.서문 살아남은 자의 미안함 1부 인간의 몸은 평등한가 두 노동자 이야기 우리가 김용균이다 오만함의 층위 계속 떠들 것이다 ‘굴뚝 농부’가 된 노동자 2부 한 사람이라도 자유롭지 못하다면 나는 앨라이다 착한 방관자는 비겁한 위선자 혐오의 뿌리 해방의 세기 3부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확증편향의 함정 아이 낳으라고 하지 말라 아이들이 안쓰럽다 지적 인종주의를 넘어서 고리를 끊어야 할 책임 민주공화국의 학교를 위하여 4부 가슴엔 불가능한 꿈을 안고 가난의 대물림과 정치 기억을 간직한다는 것 비대칭성의 무서움 실질적 자유를 위하여 “다음 혁명에는 바지를” 정의에는 힘이 없다지만 “왜 우유를 안 사?” 성지라면 성지다운 가해자들의 땅에서 당신이라면 어떻게 행동하겠는가 5부 갈 길이 멀더라도 무엇으로 진보인가 거리낌 없는 타락의 정치 상징폭력과 정신의 신자유주의화 관제 민족주의의 함정 새로운 성채를 짓는 일 모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마키아벨리의 겸손함 요동치는 황금기와 무서운 상상 모든 국민은 자기 수준의 정부를 가진다 야당의 야성은 어디에 테러보다 무서운 것 외침의 빈자리 갈 길이 멀더라도 “착한 방관자는 비겁한 위선자일 뿐이다” 회의하는 자 홍세화의 투명한 고백 진보 지식인 홍세화가 2014년 4월 16일 이후 6년 동안 에 쓴 칼럼을 책으로 묶었다. 저자는 이 책의 서문에서 자신 속의 ‘미안함’을 글로 썼다고 고백한다. 요행으로 “살아남은 자”는 속절없이 죽은 세월호 학생들에게, 몰상식과 광신의 늪에서 고통을 겪는 성소수자들에게, 난민과 이주노동자들에게 미안해한다. 홍세화는 부의 대물림이 아니라 가난의 대물림을 본다. 그는 우리에게 요청한다. 가난이 죄가 되는 사회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스스로 발언할 수 없을 때, 부러움 때문이든 시기 때문이든 부의 대물림을 보는 대신 대물림되는 가난을 보자고 말이다. 그렇게 해서 지금 여기의 고통과 불행, 불안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목소리를 안간힘처럼 내보자고 말한다. 저자는 한결같은 자리에서 사람들에게 말한다. 단지 개탄하는 것으로 자신의 윤리적 우월감을 확인하고, 자기만족에 빠져 있지 않느냐고. 세상을 혐오하고 개탄하기는 쉬운 일이다. 개탄을 넘어 분노로, 분노를 넘어 참여와 연대와 설득으로 나아가기는 고되다. 모두가 타인을 설득하기를 포기한다면, 세상의 변화를 어떻게 이끌어낼 수 있을까. 의미 있는 일은 언제나 어렵다. 우리가 가는 길이 어려운 게 아니라, 어려운 길이므로 우리가 가야 하는 것이다. 〈르몽드〉와 인터뷰에서 토마 피케티는 끝까지 민주주의에 기댈 수밖에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우리를 통치하는 자들을 위해 책을 쓰지 않는다. 어차피 그들은 책을 읽지 않는다. 나는 책을 읽는 사람들을 위해 책을 쓴다. 시민들, 노동조합원들, 모든 성향의 정치 활동가들을 위해 쓴다.” “우리는 쉽게 잊는다” 홍세화, 말의 성찬에 가려진 현실을 고발하다 어디가 중심이고, 어디가 변방일까? 저자는 중심이 단지 하나의 점일 뿐이라고 본다. 중심 밖의 점들이 연대할 때, 그 선이 변두리가 된다. 사회의 모순이 첨예하게 드러나고 인간의 고통과 불행이 불거지는 곳은 중심이 아니라 변방이다. 그래서 새로운 세상을 여는 장소 또한 변방이다. 저자는 우리 사회의 변방을 촘촘히 두루 살핀다. 1부 ‘인간의 몸은 평등한가’에서 저자는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되돌아본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산업재해 사망률 1위(한 해 2천여 명)를 기록하는 나라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검찰개혁에 세상의 이목이 집중된 2020년 상반기에, 4월 29일 비정규직 하청노동자 38명이 경기도 이천의 물류창고에서 화재로 세상을 떠났고, 5월 10일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최희석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5월 29일에는 삼성 해고노동자 김용희 씨가 강남역 철탑에서 355일 만에 내려왔다. 우리 사회는 일하는 사람들을 시민의 자격에서 배제한다. 저자는 인간의 본성이 “몸이 거하는 모든 곳, 그러니까 집과 배움터 그리고 일터에서 자유로운 주체”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2부 ‘한 사람이라도 자유롭지 못한다면’에서는 혐오가 우리 사회에 남긴 일그러진 풍경을 비판한다. 저자는 혐오를 정치적인 힘을 발휘하는 감정으로 규정한다. 2017년 문재인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에서 차별금지법을 제외했고, 그 지지자들은 성소수자의 존재를 ‘나중’의 일이라고 외쳤으며, 2018년 7월 한국인 71만 명이 예멘인 500여 명의 난민 신청을 거부하는 청원에 찬성했다. 저자는 자신이 앨라이(Ally, 성소수자가 겪는 차별에 반대하고 평등 사회를 위해 연대하는 사람)임을 고백하며, “단 한 사람이라도 자유롭지 못한 사회는 자유로운 사회가 아니라고” 외친다. 3부 ‘아이들에게 미안하다’에서는 의식이 존재를 배반하는 사회에서, 교육의 참된 목적과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 사회에서 교육은 존재를 위한 목적이 아니라 소유를 위한 수단이 되었고, 학생은 시민이 되기 전에 고객부터 되었다. 공부 시간은 세계 최장인데도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까? 저자가 생각하기에 문제의 핵심은 ‘배움’과 ‘생각’이 분리된 데 있다. 배움이 지식을 숙지하는 것이라면, 생각은 배움의 토대 위에서 ‘나’가 사유하는 것이다. 우리 교육은 배움에 그친 채 ‘나’의 사유를 돕지 않는다. ‘나’가 없으면 자긍심과 자존감을 가질 수 없고, 자기의식도 형성되지 못한다. 4부 ‘가슴엔 불가능한 꿈을 안고’에서는 민주공화국에 만연한 가난과 차별의 풍경을 두루 살핀다. ‘헬조선’의 현실은 숫자에 있다. 2015년 하루 평균 다섯 명이 산재로 사망하고 38명이 자살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런 헬조선이 존재하는 동시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집단은 헬조선을 보지 않고 느끼지 못한다. 이 비대칭성이야말로 가장 헬조선다운 면모일지 모른다. 5부 ‘갈 길이 멀더라도’에서는 진보 정치의 현실과 미래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저자는 묻는다. “문재인 정권은 무엇으로 진보인가?” ‘조국 사태’에서 저자는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는 탐욕의 그림자를 보았다고 고백한다. 그 탐욕이 불법인지 아닌지는 이차적인 문제다. ‘정신의 신자유주의’가 이제 완성 단계에 이르러, 연대, 사회정의, 공공성의 가치는 조롱거리가 되고 약자의 메아리 없는 외침으로 남은 듯하다고 씁쓸하게 말한다. 정치는 통치와 행정으로 수렴되었고, 촛불로 뜨거웠던 광장은 다시 시장에 자리를 내주었으며, 시민은 소비자로 되돌아왔다. “내 안에는 살아남은 자의 미안함이 있다” 지성과 연민, 날카로운 비판정신과 따뜻한 시선 저자가 장발장은행의 대표를 맡은 뒤, 그의 눈에 비친 세상은 고급아파트의 임대아파트처럼 분리된 세상이었다. 200만 원이 채 안 되는 돈을 벌금으로 내기 어려운 사람들, 자신에게도 돈이 없고 가족과 친지에게서 빌리기도 어려운 사람이 매년 4만 명에 달한다. 그전까지 ‘소외되고 버림받은 민중’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지만, 현실이 담기지 않은 관념일 뿐이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현실은 돈 없음이 죄가 되는 데 머물지 않고, 죄를 짓게 만드는 데 있었다. 기성세대로서 윤리적 죄의식을 느끼는 저자에게,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었던 적이 없다. 저자에게 대한민국은 금수저들이 부를 대물림하며 기득권을 강화하고 유지해온 사회 귀족의 나라다. 대한민국은 삶의 불안 요인들을 거의 다 가족과 개인의 책임으로 전가한다. 인간 사회에서 누군가가 타인의 온정과 시혜가 필요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 그것 자체가 이미 존엄성이 훼손된 상태를 의미한다. 부와 가난이 아니라 존엄이 대물림되는 사회가 가능할까?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이후 26년 동안, 저자는 한결같은 자리에서 목이 쉬도록 외쳤다. 분노하자고, 참여하고 연대하자고, 설득하자고. 이 책은 진보 지식인 홍세화가 내놓은 절실한 목소리다. 우리는 몸이 거하는 모든 곳, 그러니까 집과 배움터 그리고 일터에서 자유로운 주체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혐오는 사랑보다 힘이 세다. 가령 ‘전두환을 사랑하는 사람들’(전사모)도 전두환을 사랑하는 감정보다는 반대파에 대한 혐오감정이 훨씬 더 강할 것이다. 사랑이 우리 눈을 멀게 하듯이, 혐오는 우리의 이성을 마비시킨다. 교육은 존재를 위한 목적이 아니라 소유를 위한 수단이 되었고, 학생들은 시민이 되기 전에 고객부터 되었다. (…) 시민은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의무와 책임을 의식하지만, 고객은 구매력을 행사할 뿐 의무와 책임 의식을 갖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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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 에듀윌 한국사교육연구소 (지은이) / 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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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한국사교육연구소 (지은이)
문제풀이만을 위한 [기출편]과 강의를 뛰어넘는 해설 [공략편]으로 분권화하고,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근현대사를 보완한 최신개정판 교재다. [기출편]에는 최신 45회 시험을 포함한 최근 8회분의 고급 시험 문제만을 실었다. [공략편]에서는 강의를 뛰어넘는 해설로 기출문제를 낱낱이 해부하였다. 특별부록으로 근현대사 극복노트와 빈출유형 FINAL 집중모의고사를 제공한다.[권두부록1] 근현대사를 잡아야 1급! 근현대사 극복노트 [권두부록2] 빈출유형 FINAL 집중모의고사 [특별제공] 추가 4회분 기출편, 공략편 PDF 제공 [기출편] 제4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 제44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 제43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 제4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 제41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 제4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 제39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 제38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 [공략편] 제4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략·해설 제44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략·해설 제43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략·해설 제4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략·해설 제41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략·해설 제4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략·해설 제39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략·해설 제38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략·해설한능검 베스트셀러 1위! 에듀윌이 만든 시험에 강한 프리미엄 기출문제집! 급수 체계 개편도 검증된 1위 교재와 함께라면 문제 없습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한 해 응시인원만 50만 명을 넘어서며 취준생은 물론, 직장인들과 학생에 이르기까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에게 필요한 국민시험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교재가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시험이 임박했을 때, 가장 많은 수험생들의 선택을 받은 것은 역시나 에듀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집이었습니다. 그러나! 에듀윌은 1위의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수험생들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였습니다. 그 결과 급수 체계가 반영되는 제 47회 심화 시험까지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기존 고급 시험의 기출문제를 모아 더 좋아진 기출문제집을 완성하였습니다. 강의를 뛰어넘는 기출문제집의 효과를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 이 책의 특징 기존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교재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형식의 기출문제집 문제풀이만을 위한 [기출편]과 강의를 뛰어넘는 해설 [공략편]으로 분권화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근현대사를 보완한 최신개정판(근현대사 특별부록 제공) ▶ 기출문제집의 본질로 돌아가다. 최신 기출 8회분을 수록 [기출편] 기출문제집이라면 기출문제집답게! [기출편]에는 최신 45회 시험을 포함한 최근 8회분의 고급 시험 문제만을 실었습니다. 8회분의 문제를 풀어보면 현재 나의 실력과 기출문제의 유형 및 주최측의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강의를 뛰어넘는 해설로 기출문제를 낱낱이 해부한 [공략편] 기존의 단순한 정답해설이 아닙니다. [공략편]의 기출문제 해설은 이론까지 정복이 가능합니다. 문제의 핵심을 단 한 줄로 정리한 '3초 공식'을 비롯하여 8회분, 400문항의 자료와 선택지를 하나하나 낱낱이 분석하여 핵심키워드를 제시하였습니다. 정답에 대한 해설과 정답이 아닌 나머지 선택지에 대한 해설도 최대한 자세히 수록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십중팔구 나온다!'를 통해 문제의 해설뿐만 아니라 관련 있는 핵심 이론, 빈출 사료, 유물, 인물, 역사지도 등을 함께 제시하여 강의나 이론서가 없이도 충분히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근현대사를 잡아야 1급! [근현대사 극복노트] 수험생을 위한 첫 번째 특별부록! 더 이상 근현대사를 포기하지 마세요! 수험생들의 취약점인 근현대사를 완벽 정리한 필기노트입니다. 근현대사 필수 이론과 자주 나오는 인물까지 한 방에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근현대사 극복노트]로 합격에 대한 자신감을 완성하세요. ▶ 빈출유형 50개로 만든 [빈출유형 FINAL 집중모의고사] 수험생을 위한 두 번째 특별부록! 최신 시험에서2~3회 이상 출제되었던 기출유형 중 엄선한 50개의 빈출 유형으로 만든 기출모의고사를 제공하여 최종마무리용으로 풀어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Listening
YBM(와이비엠) / ETS (엮은이)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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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M(와이비엠)
소설,일반
ETS (엮은이)
정기시험 기출문제 7세트와 ETS 토익 예상문제 3세트가 수록되어 있다. 출제기관 ETS가 제공하는 표준 점수 환산표를 수록했다. 문제를 풀었다면 환산표를 통해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또한 교재 학습자를 위한 온라인 학습 커뮤니티을 통해, 교재 MP3 및 학습 콘텐츠, 정기시험 대비특강을 지원한다.1. 본책 토익의 구성과 수험 정보 토익 경향 분석 점수 환산표 Test 1 Test 2 Test 3 Test 4 Test 5 Test 6 Test 7 Test 8 Test 9 Test 10 Answer Sheet 2. 해설집 Test 1 정답 및 해설 Test 2 정답 및 해설 Test 3 정답 및 해설 Test 4 정답 및 해설 Test 5 정답 및 해설 Test 6 정답 및 해설 Test 7 정답 및 해설 Test 8 정답 및 해설 Test 9 정답 및 해설 Test 10 정답 및 해설토익은 기출이 답이다! 토익 시험, 문제는 적중률! 시험에 나온 기출문제 그대로, 출제기관이 만든 진짜 문제 그대로, 빠르고 확실하게 대비하라! (이번엔 10회다!) ETS TOEIC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LC *문제집: 출제기관 ETS 독점제공 실전 10회분(기출 7회+ETS 예상문제 3회) *해설집: 기출문제 및 예상문제에 대한 명쾌한 해설 *MP3 파일: 홈페이지(www.ybmbooks.com) 무료 다운로드 / ETS TOEIC Books by YBM 어플 1. 실제 기출문제 전격 공개! 이 책에는 정기시험 기출문제 7세트와 ETS 토익 예상문제 3세트가 수록되어 있다. 시험에 나온 토익 문제로 실전 감각을 키우고, 동일한 난이도의 예상문제로 시험에 확실하게 대비하자! 기출문제와 더불어 ETS 예상문제도 LC 음원, 문항 유형 및 난이도 등 실제시험과 싱크로율 100%이기 때문에 높은 적중률을 자랑한다. 2. 정기시험 성우 음성으로 실전대비! 이 책에 수록된 10세트의 LC 음원은 모두 실제 시험에서 나온 정기시험 성우의 음원이다. 시험장에서 듣게 될 음성으로 공부하면 까다로운 영국식, 호주식 발음도 걱정 없다. (홈페이지 www.ybmbooks.com에서 무료 다운로드) 3. ETS가 제공하는 표준 점수 환산표! 출제기관 ETS가 제공하는 표준 점수 환산표를 수록했다. 문제를 풀었다면 환산표를 통해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보자. 4. ETS 토익 온라인/모바일 학습 지원 교재 학습자를 위한 온라인 학습 커뮤니티(www.etstoeicbook.co.kr)을 통해, 교재 MP3 및 학습 콘텐츠, 정기시험 대비특강을 지원한다. 또한 ETS TOEIC Books by YBM 어플(안드로이드폰 &아이폰) 에서는 교재 MP3 및 기출테스트 채점 등 학습을 지원한다.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해냄 / 김누리 (지은이) /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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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
소설,일반
김누리 (지은이)
우리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 JTBC 김누리 교수 화제의 명강의. ‘이상한 나라’ 대한민국의 불편한 진실을 파헤친 책이다.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JTBC 의 ‘독일 2부작’ 강연부터 인기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강력 추천 에피소드까지, 많은 이들에게 놀랄 만한 통찰과 충격을 안겨주었던 김누리 교수의 비판적 분석과 전망을 보충 정리하여 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특히 저자는 ‘독일’이라는 거울을 통해 우리 사회의 비정상성을 낱낱이 비춰 보고자 했다. 독일은 우리와 전쟁과 분단이라는 공통분모를 지녔고, 통일 후의 인구 규모가 유사하며, 철저한 과거청산과 사회 복지, 경제 성장을 균형 있게 발전시킨 국가로서 의미가 크다.들어가는 말 “우린 지금 이상한 나라에 살고 있다” 프롤로그 병든 사회에서 거울 보기 제1장 민주주의자 없는 민주주의 1 우리의 혁명은 도착하지 않았다 민주주의 1등 선진국, 대한민국│얼마나 위대한지, 얼마나 취약한지│광장 민주주의와 일상 민주주의 2 빼앗긴 주인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조교도 총장을 할 수 있는 대학 │노사공동결정제, 독일 경제 성장의 비밀│‘이름 대 이름’이 의미하는 것│새로운 삶을 위한 도발 3 68혁명, 모든 형태의 억압을 거부하다 부조리한 세상에 맞서다│세계를 뒤엎은 68혁명│과거청산과 교양 사회│아우슈비츠와 비판 교육│사회적 정의를 추구하는 정치 제2장 대한민국의 거대한 구멍 1 왜 한국에만 68혁명이 없었는가 ‘서울의 봄’이 오지 않은 이유│68혁명의 빈자리를 연구하다│베트남전 파병의 시작과 끝│1968년 대한민국, 역사의 흐름에 역행하다 2 위대하고 위태로운 86세대 이 땅의 86세대는 누구인가│86세대의 성취와 한계│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위험한 착각 3 경쟁의 덫에 걸린 한국 교육 인권 감수성과 소비 감수성의 부재│성에 대한 죄책감은 민주주의의 적이다│원샷 사회와 텐샷 사회 4 자기착취와 소외에 병들어가다 내 안의 노예 감독관│수단에 잡아먹히다│단단한 성(性)의 장벽 제3장 악순환의 연결 고리를 찾아서 1 시대착오적인 헬조선의 자화상 ‘큰 나라’ 대한민국│사람들이 자꾸만 뛰어내린다│유례없는 불평등 사회│우울한 아이와 노동 기계 어른│학벌, 새로운 계급의 탄생 2 야수가 활개 치는 사회 여의도가 수상하다│대한민국을 집어삼킨 야수 자본주의 3 정권 교체만으로는 바꿀 수 없다 ‘보수 대 진보’라는 거짓말│기만적인 기득권 싸움│수구-보수 과두지배는 어떻게 가능했나 4 미국보다 더 미국적인 ‘작은 미국’, 대한민국│미국은 글로벌 스탠더드가 아니다 제4장 우리는 함께 웃을 것이다 1 독일 통일에 대한 오해와 진실 평화가 시급하다│동에서 온 독일 통일│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빠른 통일을 원하다│동독 사람들에게 상처를 남긴 ‘통일의 날’│통일 비용은 손해가 아니다│동독을 보는 서독, 서독을 보는 한국 2 남과 북, 다치지 않고 손잡는 법 감히 ‘통일’이라는 말도 꺼내지 못했지만│남한과 북한, 두 병자가 만나다│서로의 생각과 이력을 존중하기 3 성숙하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위하여 한반도의 정치적 미래는 북한 주민의 손에│단호하게 평화를 요구할 것 에필로그 거울 앞에서 당당하기우리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 JTBC 김누리 교수 화제의 명강의 과거청산, 복지와 통일의 나라 독일에서 일그러진 우리의 자화상을 보다 광장을 촛불로 물들여도, 정권을 교체해도 우리의 현실이 제자리걸음인 이유 기만적인 정치 지형부터 경제, 교육, 분단체제까지 거대한 늪에 빠진‘한국형 불행’의 근원을 파헤친다 “우린 지금 이상한 나라에 살고 있다.” 2018년 비인간적인 노동 환경에 아들을 잃은 故 김용균 씨 어머니의 이 한마디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은 이제 국민소득 3만 불대에 진입할 만큼 부유해졌고 민주적인 촛불 혁명을 통해 정권도 교체했지만 왜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서 신음할까? 중앙대 독문학과 교수이자 독일유럽연구센터 소장인 김누리 교수가 ‘이상한 나라’ 대한민국의 불편한 진실을 파헤친『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가 출간되었다.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JTBC 의 ‘독일 2부작’ 강연부터 인기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강력 추천 에피소드까지, 많은 이들에게 놀랄 만한 통찰과 충격을 안겨주었던 김누리 교수의 비판적 분석과 전망을 보충 정리하여 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특히 저자는 ‘독일’이라는 거울을 통해 우리 사회의 비정상성을 낱낱이 비춰 보고자 했다. 독일은 우리와 전쟁과 분단이라는 공통분모를 지녔고, 통일 후의 인구 규모가 유사하며, 철저한 과거청산과 사회 복지, 경제 성장을 균형 있게 발전시킨 국가로서 의미가 크다. 1989년 독일로 유학을 떠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상황을 지켜보았던 저자는 경쟁 없는 학교, 등록금과 생활비 전액 무상 대학, 이사회의 절반이 노동자인 기업 등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복지 정책과 사회적 정의가 자리 잡은 문화를 독일에서 처음 마주하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문제를 ‘상식적으로’ 해결하는 독일을 지켜보며 자신이, 그리고 한국의 문화와 사회 시스템이 ‘이상하다’는 점을 느낀 저자는 두 나라의 역사와 교육정치사회문화를 꼼꼼히 살펴보며 그 비정상성의 수수께끼를 하나씩 풀어나간다. 저자는 한국이 거듭되는 정권 교체에도 불구하고 매년 자살률 1위와 출산율 최하위라는 기록을 세우고 심각한 불평등 사회가 된 근본 원인을 68혁명의 부재와 기만적인 정치 구조, 맹목적인 야수 자본주의, 분단체제에서 찾는다. 먼저 독일을 비롯한 전 세계가 68혁명을 통해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을 사회적으로 구현해 갈 때 한국은 박정희의 독재 아래 더 큰 억압 속으로 빠져 들어가 약 50년의 ‘문화 지체 현상’이 나타났음을 지적한다. 이어서 현재 우리의 정치 지형이 진보와 보수라는 대립구조를 띠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독일의 보수 정치인이 한국에 오면 극좌파로 몰릴 정도로 우경화되어 있는 실상을 비판한다. 국회의원 중 96퍼센트 이상이 자유시장경제를 옹호는 구조 속에 개인들의 자기착취와 소외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이며, 이 모든 기저에는 수구세력의 존립 명분을 제공하고 국민들을 불안으로 몰아가는 분단체제가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교육 시스템과 경제 구조 등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문제를 뜯어고치지 않는 한 우리의 불행은 끝나지 않을 것이며, 더 늦기 전에 한국의 86세대가 다음 세대를 위한 제 역할을 하면서 새로운 복지와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촛불혁명을 이뤄낼 정도로 정치의식 높은 한국인들이 어떻게 이런 체제를 용인할 수 있는지 의아해하는 독일 사회학자의 물음 앞에 말문이 막혀버린 저자의 뼈아픈 성찰은 한국의 위선적인 두 얼굴을 바로 보게 한다. 우리의 현실은 달라질 수 있을까? 저자는 전쟁과 분단을 딛고 일어선 독일로부터 배울 수 있는 유의미한 대답들을 전한다. ‘헬조선’을 둘러싼 논의는 그동안에도 많았다. 그러나 30여 년간 독일 사회를 연구하며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근원적으로 성찰해 온 인문학자의 새로운 관점과 통렬한 비판은, 우리 안에 갇혀 지엽적인 정쟁만을 일삼았던 행태를 반성하게 한다. 나아가 우리가 가진 탁월한 잠재력을 발휘하여 상식이 통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근본적인 변혁을 위한 상상력과 방향성을 일깨워줄 것이다. 우리가 민주주의자가 아닌데 민주주의를 어떻게 하지? 하는 물음인 셈입니다. 얼마 전 이런 의미에서 한 신문에 「민주주의자 없는 민주주의」라는 칼럼을 쓴 적이 있습니다. 광화문에 모여서 목이 터져라 민주주의를 외친 사람이 집에 가서는 완전히 가부장적인 아버지요, 다음 날 학교에 가서는 아이들을 쥐 잡듯이 들볶는 권위주의적 교사요, 혹은 회사에 가서는 갑질을 일삼는 상사라면, 민주주의는 어디서 하지요? 다시 말하면 이 나라에서는 ‘광장 민주주의’와 ‘일상 민주주의’가 괴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 충분히 민주주의자가 되지 못한 거지요. 일상 민주주의는 광장 민주주의와 무엇이 다른 것일까요? 일상 민주주의를 실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_ <1-1 우리의 혁명은 도착하지 않았다> 중에서 한국 사회가 질적으로 새로운 사회로 변화하지 못한 또 하나의 중요한 요인은 86세대가 가지고 있는 일종의 도덕적 우월감입니다. 86세대가 자신들의 도덕적 결단에 의해서, 또 수많은 희생을 통해서 한국 민주주의를 이만큼 진전시킨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진정한 의미의 상대와 싸워본 적이 없습니다. 그들보다 왼쪽에 있는 사람들과 경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정말로 자유롭고 정의롭고 평등한 세계를 주장하는 진보주의자들과 대결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들의 상대는 언제나 외세에 기대어 기회주의적으로 사적인 이익만을 탐하는 수구 보수들이었습니다. 도덕적 하자가 너무나도 분명한 수구 보수 세력하고만 경쟁해 왔기 때문에 항상 도덕적으로 우월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_ <2-2 위대하고 위태로운 86세대> 중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독일에서는 성교육을 가장 중요한 정치교육으로 본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이해하려면 약간의 설명이 필요합니다. 독일의 교육개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테오도르 아도르노는 “민주주의 최대의 적은 약한 자아”라고 했습니다. 왜 한국에서는 이렇게 민주주의가 취약할까 고민하던 시기에 아도르노의 에세이에서 본 이 말은 저에게 개안의 충격을 주었지요.이 말이 옳다면 약한 자아를 가진 사람들로 이루어진 공동체는 민주주의를 할 수 없다는 얘기지요. 민주주의를 하려면 구성원 하나하나가 강한 자아를 가진 성숙한 시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니까요. 저는 이 말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가 왜 취약한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국인들은 과연 얼마나 강한 자아를 가지고 있을까요?_ <2-3 경쟁의 덫에 걸린 한국 교육> 중에서
N잡하는 허대리의 월급 독립 스쿨
토네이도 / N잡하는 허대리 (지은이) /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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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하는 허대리 (지은이)
지금 월급에서 딱 100만 원만 더 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본 적 있지 않은가? 그래서 어디 돈 나올 곳 없나 기웃거려본 적은 있지 않은가? 흔히 직장인 부업이라고 하면 주말 아르바이트나 쇼핑몰 창업을 생각한다. 하지만 야근, 회식에 시달리고 집에 오면 씻지도 않고 눕기에 바쁜 직장인들에게 투잡은 상상만으로도 버거운 먼 나라 이야기다. 이 책은 그렇게 거창하고 힘든 길을 가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원잡, 투잡을 넘어 N잡까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바로 ‘지식 창업’이다. 지식 창업은 자신의 노하우를 담은 지식 콘텐츠를 판매하는 것으로, 직장인에게 최적화된 창업 모델이다. 자본이 없어도 시작할 수 있고 실패해도 손해가 적기 때문이다. 나아가 직장 생활과 병행해도 무리가 없고 지속할수록 나만의 강점을 키워나갈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평범한 직장인에서 월급 외 수익 1,000만 원을 달성한 동시에 ‘N잡하는 허대리’로 13만 유튜브 팔로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저자가 PDF 전자책, 블로그, 온라인 강의, 유튜브 등 다양한 머니 파이프라인을 개척해 내가 좋아하는 일로 월급 외 수익을 창출하고 경제적 자유에 한 걸음 다가가는 노하우를 알려준다.프롤로그 좋아하는 일로 월급에서 독립하세요 1교시 나의 월급 독립 스토리 CHAPTER 01 부자가 되고 싶어요 CHAPTER 02 직장 생활을 시작하다 CHAPTER 03 퇴사 후 홀로서기 CHAPTER 04 재취업 그리고 월 1,000만 원 달성 2교시 월급 외 수익을 만드는 지식을 발견하라 CHAPTER 05 지식이 돈이 되는 원리 CHAPTER 06 돈 되는 지식의 다섯 가지 유형 CHAPTER 07 먹고살 아이템을 찾는 3단계 방법 CHAPTER 08 내 강점을 찾아주는 세 가지 파악 도구 3교시 수익을 만드는 여섯 개 머니 파이프라인 CHAPTER 09 어디에서 무엇을 팔까? CHAPTER 10 첫 번째 파이프라인: PDF 전자책 CHAPTER 11 두 번째 파이프라인: 오프라인 강의 CHAPTER 12 세 번째 파이프라인: 온라인 강의 CHAPTER 13 네 번째 파이프라인: 블로그 CHAPTER 14 다섯 번째 파이프라인: 유튜브 CHAPTER 15 여섯 번째 파이프라인: 출판 CHAPTER 16 파이프라인 연결시키기 4교시 나만의 강점을 어떻게 판매할까? CHAPTER 17 재능 공유 플랫폼 초기 진입 방법 CHAPTER 18 레드오션을 이기는 차별화 전략 CHAPTER 19 마케팅은 의외로 단순하다 CHAPTER 20 트래픽을 늘리는 방법 5교시 지속하는 힘 만들기 CHAPTER 21 성장을 막는 장애물 제거하기 CHAPTER 22 자주 실패하고 자주 시도하면 된다 CHAPTER 23 성과는 순차적으로 일어난다 CHAPTER 24 시간이 아니라 에너지를 관리하라 CHAPTER 25 성장의 무기가 되는 독서법 에필로그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부록 추천 도서 목록“여섯 개 머니 파이프라인으로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라!” 13만 구독자들이 열광한 화제의 유튜브 채널, <N잡하는 허대리>의 첫 책! 누구나 현실적으로 월급 외 수익 1,000만 원 창출하는 법 지금 월급에서 딱 100만 원만 더 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본 적 있지 않은가? 그래서 어디 돈 나올 곳 없나 기웃거려본 적은 있지 않은가? 흔히 직장인 부업이라고 하면 주말 아르바이트나 쇼핑몰 창업을 생각한다. 하지만 야근, 회식에 시달리고 집에 오면 씻지도 않고 눕기에 바쁜 직장인들에게 투잡은 상상만으로도 버거운 먼 나라 이야기다. 이 책은 그렇게 거창하고 힘든 길을 가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원잡, 투잡을 넘어 N잡까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바로 ‘지식 창업’이다. 지식 창업은 자신의 노하우를 담은 지식 콘텐츠를 판매하는 것으로, 직장인에게 최적화된 창업 모델이다. 자본이 없어도 시작할 수 있고 실패해도 손해가 적기 때문이다. 나아가 직장 생활과 병행해도 무리가 없고 지속할수록 나만의 강점을 키워나갈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평범한 직장인에서 월급 외 수익 1,000만 원을 달성한 동시에 ‘N잡하는 허대리’로 13만 유튜브 팔로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저자가 PDF 전자책, 블로그, 온라인 강의, 유튜브 등 다양한 머니 파이프라인을 개척해 내가 좋아하는 일로 월급 외 수익을 창출하고 경제적 자유에 한 걸음 다가가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유튜브 팔로워 13만, 누적 조회수 450만! “야근 수당밖에 모르던 허대리는 어떻게 1년 만에 월급에서 독립했을까?” 돈 버는 재미를 잃어버린 직장인들에게 자립하는 힘을 키워주는 N잡 혁명 ‘직장인의 2대 허언’이 있다. 첫 번째, 퇴사한다. 두 번째, 유튜브한다. 물론 매일 똑같은 삶이 지겨운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농담이겠지만 회사를 성실하게 다니는 것만으로는 인생 역전을 기대하기 힘든 세상이 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부모보다 가난한 세대, 한 푼이라도 더 모아 빨리 은퇴를 꿈꾸는 파이어족과 한 푼도 남김없이 다 써버리는 욜로족이 공존하는 세대, 이런 ‘요즘 직장인’들에게 월급만 바라보는 삶은 한물 간 라이프스타일이 돼버린 지 오래다. 그렇다면 어떻게 월급에서 독립할 수 있을까? ‘회사가 전쟁터라면 회사 밖은 지옥’이라는 <미생>의 명언이 있듯 무작정 회사를 관두기에는 위험 요소가 많다. 이런 고민으로 머리를 싸매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여기 야간 아르바이트로 몸을 혹사시키지 않고도, 불확실한 부동산이나 주식에 쌈짓돈을 투자하는 모험을 하지 않고도 경제적 자유를 획득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유튜브 채널 ‘N잡하는 허대리’를 운영하는 허대리다. 평범한 중소기업에서 월급 200만 원 남짓을 벌며 시간 외 수당을 받기 위해 매일 야근을 무릅쓰던 허대리는 어느 날 ‘이 회사에 언제까지 있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는 회사에서 사용하는 자신의 능력을 다르게 이용해보기로 마음먹고 페이스북, 유튜브, 오프라인 강의, 온라인 강의,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 맨손으로 뛰어들었다. 첫 강의로 5만 원을 벌게 된 것을 시작으로 100만 원, 200만 원씩 점점 수익을 늘렸다. 그렇게 직장 생활에서 잊고 살았던 돈 버는 재미를 되찾고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매달 1,000만 원의 수익을 창출해내게 됐다. 이 책에는 이러한 허대리의 생생한 실패와 성공 경험담이 모두 담겨 있다. 저자는 단순히 퇴사하고 N잡을 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단지 수익의 100퍼센트를 월급으로 충당하는 삶, 월급만 바라보고 사는 삶에서 벗어나 내 인생의 운전대를 직접 쥐는 연습을 해보자는 것이다. 실제로 허대리 역시 월급 외 수익을 창출해내자 늘 성과를 내지 못해 불안해하던 직장 생활에서도 조급해하지 않고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이렇게 이 책은 지금 나의 상황을 적절히 활용해 돈을 버는 방법은 물론 우리의 삶까지도 바꾸는 방법을 알려준다. 직장 생활과 N잡을 병행할 때 주의해야 할 점과 마침내 월급 독립을 달성한 뒤 퇴사를 실행할 때 고려해야 할 것까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토대로 나라는 무기로 회사에서 자립하는 방법을 현실성 있게 제시한다. “나의 강점이 곧 돈이 된다!” 좋아하는 일로 누워서 부자 되는 시스템 만드는 비결 허대리가 강조하는 것은 ‘여섯 개 머니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라’다. 이 파이프라인은 온라인 강의, 오프라인 강의, PDF 전자책, 블로그, 유튜브, 출판으로, 그가 선택한 N잡은 바로 ‘지식 창업’이다. 지식 창업이란 영상, 글, 강의 등 다양한 지식 콘텐츠를 재능 공유 플랫폼이나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판매하는 것으로, 무자본으로도 시작할 수 있으며 재고 부담의 리스크가 적어 직장인에게 아주 적합한 N잡 수단이다. 또한 시간과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초기에 조금만 노력을 투자하면 입소문으로 퍼져나가 가만히 있어도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지식 창업이라는 말을 듣고 ‘과연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의심이 들어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허대리는 지식 창업을 시작하는 데 적합하지 않은 콘텐츠는 없으며 어떤 주제든 특별하게 포지셔닝하면 돈을 버는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자주 물어보는 것, 이미 내가 조금은 잘하고 있는 주제를 퇴근 후 또는 주말 잠깐의 시간만 투자해 가공하면 돈을 벌어다주는 파이프라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평소 직장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자주 한다면 ‘발표 잘하는 법’에 대해서 온라인 강의를 할 수 있고, 제주도 여행을 자주 가서 맛집을 잘 알고 있다면 ‘커플들이 자주 가기 좋은 제주도 맛집 리스트’로 PDF 전자책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다. 꼭 전문가급의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괜찮다. 조금 서툴더라도 일반인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만든 지식 콘텐츠가 오히려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에게 더 크게 공감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블로그, 유튜브 등 N잡을 해보고 싶지만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불어넣고 자신만의 강점을 찾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나아가 이렇게 찾은 강점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지식 콘텐츠로 제작하고 판매하는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숨고, 클래스101, 크몽 등 지식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는 다양한 재능 공유 플랫폼들의 특징, 활용법과 이를 이용한 마케팅 방안을 알려준다. 저자는 이렇게 하나의 머니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면 다른 파이프라인과 연결해 도미노 효과를 일으키라고 강조한다. 오프라인 강의를 촬영해 온라인 강의를 만들거나 PDF 전자책으로 강의안을 만드는 식으로 여러 파이프라인을 이으면 가만히 앉아서도 저절로 두 번째, 세 번째 월급을 벌어다주는 훌륭한 수익원이 된다. 말 그대로 ‘누워서 부자 되는 시스템’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렇게 이 책은 단순히 돈을 버는 한 가지 방법을 알려주고 그치는 게 아니라 그것을 확장시켜 오랫동안 N잡을 지속하는 힘을 길러준다. 또한 그 과정에서 필요한 마인드 및 에너지 관리법, 독서법까지 프로 N잡러가 되는 꿀팁을 다양한 사례와 근거를 들어 친절하게 설명한다. 이렇듯 이 책은 불확실한 미래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얻는 방법을 알려주는 친절한 길잡이가 돼줄 것이다.흔히 투잡, 부업이라고 하면 대리운전이나 쇼핑몰 창업을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이 책에서 직장인이 몸을 혹사시키거나 회사를 그만두지 않고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수익 창출법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저도 최근에야 그 방법을 찾았습니다. 바로 내가 좋아하는 일, 내 강점을 발견하고 나라는 사람을 키워가며 수익을 만드는 방법인 ‘지식 창업’이요. 이 방법을 통해 경제적 자유와 자아 실현을 모두 이루길 바랍니다.지식 창업은 자신의 노하우를 담은 지식 콘텐츠(강의, 책, 동영상, 전자책 등)를 판매하는 것으로 직장인에게 최적화된 창업 모델입니다. 자본이 없어도 시작할 수 있고 실패해도 손해가 적기 때문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가치를 키울수록 수익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_ 프롤로그: 좋아하는 일로 월급에서 독립하세요 제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어느 날 갑자기 직접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순간이 왔을 때 사고가 나지 않도록 적어도 면허를 미리 따두자는 겁니다. ‘아, 노란불일 때는 멈출 준비를 하는구나’, ‘차선을 변경할 때는 깜빡이를 켜는구나’ 같은 지식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 인생을 안전하게 운전해 나갈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조수석과 뒷좌석에 가족을 태워야 한다면 더욱 조심해야겠죠.늘 고용되기만을 기다리는 삶은 안정적일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거창한 사업을 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직장 생활이 생계를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겁니다. 해고당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회사에 매달리지 않았으면 합니다._ 1교시: 나의 월급 독립 스토리 이렇게 세상은 무언가를 배우고 싶은 사람과 그걸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연결시켜주는 플랫폼도 여럿 등장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지식을 실제로 돈 주고 삽니다.생소한 시장이라고 생각하나요? 아닙니다. 이미 우리는 지식을 사고파는 행위에 익숙합니다. 서점을 떠올려보세요. 자신의 지식을 파는 작가와 그 지식을 사는 독자들이 존재합니다. 그 수단이 온라인 강의나 PDF 전자책으로 바뀌었을 뿐입니다._ 2교시: 월급 외 수익을 만드는 지식을 발견하라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위즈덤하우스 / 데이비드 S. 키더, 노아 D. 오펜하임 (지은이), 허성심 (옮긴이)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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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S. 키더, 노아 D. 오펜하임 (지은이), 허성심 (옮긴이)
지성을 자극하여 배움을 완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글을 총망라한 책이다. 역사, 문학, 미술, 과학, 음악, 철학, 종교에 이르는 일곱 분야의 지식을 하루에 한 페이지씩 1년 365일 동안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배움과 성찰의 기회를 주는 365편의 글은 독자가 한 번에 가볍게 읽고 기억하며 학습할 수 있는 최적의 분량이다. 늘 옆에 두고 하루에 하나씩 읽는다면 일주일에 일곱 분야의 지식을 두루 탐색할 수 있다. 책에 실린 글은 새로운 지식으로 우리의 뇌를 깨우며 규칙적인 두뇌 운동을 하도록 도와준다.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인간의 고귀한 지혜의 영역을 탐험하는 경험을 선사하고, 지적인 발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감사의 글 365일 교양 수업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월요일] 역사 [화요일] 문학 [수요일] 미술 [목요일] 과학 [금요일] 음악 [토요일] 철학 [일요일] 종교 교양 수업을 마치며전 세계 수백만 독자들이 뽑은 이 시대 최고의 교양 필독서 1일 1페이지씩 365일 동안 세계의 지성을 마스터한다!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는 지성을 자극하여 배움을 완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글을 총망라한 책이다. 역사, 문학, 미술, 과학, 음악, 철학, 종교에 이르는 일곱 분야의 지식을 하루에 한 페이지씩 1년 365일 동안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배움과 성찰의 기회를 주는 365편의 글은 독자가 한 번에 가볍게 읽고 기억하며 학습할 수 있는 최적의 분량이다. 늘 옆에 두고 하루에 하나씩 읽는다면 일주일에 일곱 분야의 지식을 두루 탐색할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글은 새로운 지식으로 우리의 뇌를 깨우며 규칙적인 두뇌 운동을 하도록 도와준다.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인간의 고귀한 지혜의 영역을 탐험하는 경험을 선사하고, 지적인 발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 하루 1분이면 세계의 모든 지식이 내 것이 된다! 역사의 탄생부터 문화의 흐름까지 딱 한 권으로 끝내는 1일 1지식 이 책은 세상의 다양한 지식을 탐험하는 365일간의 짧은 교양 수업을 모아놓은 책이다. 역사, 문학, 미술, 과학, 음악, 철학, 종교 총 일곱 분야의 지식을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한 페이지씩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기원전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의 상식은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 7인이 엄선하고 감수한 내용이다. 핵심만 콕콕 짚어주는 새로운 지식은 우리의 사고를 깨어나게 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며 지적 성장을 도와줄 것이다. 늘 곁에 두고 읽으면서 사고하고 깨우치는 지식 탐구의 과정을 통해 대화의 주제가 폭넓어지기를, 앎의 즐거움을 누리기를, 세상에서 재밌는 것을 더 많이 발견하기를 바란다. 전 세계 베스트셀러이자 수백만 독자들이 선택한 교양 필독서! 하루 1페이지로 역사·문학·미술·과학·음악·철학·종교에 이르는 세상의 모든 지식을 탐구한다 “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퍼블리셔서 위클리·USA투데이 베스트셀러!” “미국 아마존·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시리즈 누계 150만 부 돌파!”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는 전 세계 수백만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베스트셀러다. 알아두면 인생의 재산이 되는 지식과 쓸모 있고 재미있는 세상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단 한 권의 책으로 가장 쉽고 단순하고 명쾌하게 세상의 방대한 지식을 브리핑해주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독서법을 제시한다. 긴 글을 읽는 게 부담된다면, 어려운 인문교양서가 두렵다면, 쉽고 재미있게 풀이한 교양서를 원한다면 이 책으로 시작하길 권한다. 책에 담긴 지식의 장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지적인 호기심으로 일상이 새로워지며 인생의 새로운 탐험이 시작될 것이다. [월요일] 역사: 서양 문명을 형성하고 발전시킨 인물과 사건을 살펴봅니다. [화요일] 문학: 위대한 작가와 그들의 시와 소설 등 주요 작품을 소개합니다. [수요일] 미술: 영향력 있는 회화와 조각, 건축물을 탄생시킨 미술가와 미술 운동을 알아봅니다. [목요일] 과학: 블랙홀의 기원에서부터 배터리 작동 원리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과학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금요일] 음악: 위대한 작곡가 그리고 그들의 음악과 음악적 유산을 들여다봅니다. [토요일] 철학: 고대 그리스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사상가의 발자취를 다룹니다. [일요일] 종교: 세계 주요 종교와 그 종교의 교리와 기원을 설명합니다.기원전 2000년경 고대 이집트 왕들은 한 가지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었다.
프레임
21세기북스 / 최인철 지음 /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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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최인철 지음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의 책. 이 책은 2007년 출간 이래 대한민국 오피니언 리더의 필독 교양서로 불리며 3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프레임'의 10주년 개정증보판으로, 우리 사회에 ‘프레임’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던지고 개인과 세상의 변화를 주도한 ‘프레임’의 모든 것을 담은 결정판이다. 프레임의 개념과 본질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시대 변화에 맞춰 새롭고 다양한 사례와 연구결과를 충실히 반영하여 초판보다 100페이지 증가했으며, 구성과 디자인을 전면 개선하였다. 처음으로 프레임을 접하는 독자는 물론, 기존 독자 모두 인식의 확장을 경험하고 프레임을 리프레임할 수 있도록 가치를 더했다. 한국 심리학 서적으로는 드물게, 독보적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아온 '프레임'은 대중서이면서도 학술서로서의 격을 갖춘 클래식 교양서이다. ■ Prologue ■ 초판 지은이의 말 l 심리학에서 배운 인생의 지혜 Chapter 01. 프레임에 관한 프레임 세상을 보는 마음의 창, 프레임 핑크대왕 퍼시 프레임으로 보는 세상 프레임은 맥락이다 프레임은 정의이다 프레임은 단어이다 프레임은 질문이다 프레임은 은유다 프레임은 순서다 TV가 프레임이다 프레임은 욕망이다 프레임은 고정관념이다 프레임은 기회다 ▦ chapter 01을 나가며 Chapter 02. 나를 바꾸는 프레임 어떤 기도 행복을 결정하는 것 삶과 죽음을 결정하는 프레임 실패를 부르는 회피 프레임 틀 속에 갇힌 마음 히스토리와 허스토리 편견의 실수 펩시가 코카콜라를 이긴 힘 최후통첩 게임 소유와 경험의 차이 비만 해결책 ▦ chapter 02를 나가며 Chapter 03. 세상, 그 참을 수 없는 애매함 감각의 불확실성 순서의 힘 명왕성의 운명 동메달이 은메달보다 행복한 이유 질문의 위력 ▦ chapter 03을 나가며 Chapter 04. 자기 프레임, 세상의 중심은 나 자기중심성 나의 선택이 보편적이라고 믿는 이유 이미지 투사 뇌 속의 자기 선택 마음의 CCTV, 조명 효과 너는 나를 모르지만 나는 너를 알고 있다 내가 사는 이유, 네가 사는 이유 ▦ chapter 04를 나가며 Chapter 05. 사람인가 상황인가, 인간 행동을 보는 새로운 프레임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
한빛비즈 / 압듈라 (지은이), 신동선 (감수) /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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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압듈라 (지은이), 신동선 (감수)
2020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과학부문 수상작. 11개의 인체 계통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골격과 근육을 중심으로 인체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본격 해부학 만화이다. 이 책의 인기 비결은 단연 B급 드립과 매 화마다 쉴 새 없이 터지는 패러디. 매 화마다 애니메이션과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한 작품도 대표적인 특징이다. 뼈와 근육, 인체의 각 장기를 의인화시킨 아이디어 또한 독특하다. 근육과 뼈, 신경과 척추, 심장 등을 각각 ‘근돼’와 ‘다귀’ ‘신경퀸’과 ‘척추퀸’ ‘심장퀸’으로 의인화해 각 부위의 관계를 설명한다. 《까해만》에서 설명하는 근골격에 관한 이야기는 작가가 스스로 해부학을 공부하면서 터득한 이야기다. 어릴 때부터 몸이 좋지 않았던 작가는 병원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 했고, 통증에서 벗어나고자 스스로 해부학을 공부했다. 때로는 직접 의사를 찾아가 자문을 구했고, 각종 해부학 서적을 독파한 끝에 운동사 자격증과 체대 졸업장까지 얻게 되었다. 또한 레진코믹스의 연재 경험을 바탕으로 해부학을 만화와 접목시켰고, 영화와 애니메이션, 만화 등을 두루 섭렵하며 온갖 밈과 드립까지 장착한 실용적인 해부학책이 탄생되었다.1화 그 골격 그 근육의 사정: 뼈의 사정 2화 그 골격 그 근육의 사정: 폭풍을 부르는! 나의 근육 3화 킹 오브 아나토미: 해부학 역사의 아이돌 4화 해부학의 역사: 엔드 오브 갈레노스 5화 손이 눈보다 빠른 이유: 손 6화 팔을 크게 휘두르며: 어깨 7화 뚝배기의 악몽: 머리뼈 8화 햄스트링 몇 개까지 알고 있어?: 허벅지 9화 친절한 척추씨: 허리 10화 팔이야: 팔 11화 목의 형태: 목 12화 무릎의 기묘한 인대: 무릎 13화 건망증 천재 엉덩이 탐구: 골반 14화 직립의 달인: 등 15화 발바닥의 나우시카: 발 16화 십이갈비: 가슴 17화 척수 센스: 신경계 18화 심장두근 메모리얼: 순환계 19화 심장퀸 님은 교환받고 싶어: 호흡계?내분비계 20화 일곱 개의 대장: 소화계 21화 피해라 슈퍼 검열: 비뇨계?생식계 에필로그 인체를 여행하는 히키코모리를 위한 안내서 맺음말 참고문헌2020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과학부문 수상작!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드립의 향연! 웃다 보니 어느새 해부학 지식이 내 몸에 쌓였다! 연재 전, 네이버 과학판 수요 연재 확정! 출간 전,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과학부문 선정! 사전 예약 판매 기간 동안 과학 분야 1위! 출간 전부터 화제를 몰고 온 가장 완벽한 해부학 웹툰! 네이버 메인 과학판과 딴지일보에 연재가 확정되었으며, 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개최한 우수출판콘텐츠 과학 부문에 선정되는 등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이하 까해만)》은 출간 전부터 화제를 몰고 왔다. 깔깔거리며 책을 읽다 보면 해부학 전공자가 보기에도 어려운 해부학이 각종 드립과 패러디로 인해 어느새 친근하게 다가오는 신기한 경험을 할 것이다.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드립의 향연! 《까해만》은 11개의 인체 계통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골격과 근육을 중심으로 인체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본격 해부학 만화이다. 이 책의 인기 비결은 단연 B급 드립과 매 화마다 쉴 새 없이 터지는 패러디. 매 화마다 애니메이션과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한 작품도 대표적인 특징이다. 이러한 패러디를 찾아 원작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뼈와 근육, 인체의 각 장기를 의인화시킨 아이디어 또한 독특하다. 근육과 뼈, 신경과 척추, 심장 등을 각각 ‘근돼’와 ‘다귀’ ‘신경퀸’과 ‘척추퀸’ ‘심장퀸’으로 의인화해 각 부위의 관계를 설명한 것도 이 책의 백미다. 저자의 경험을 푹 고아 우려낸 실용적인 해부학 지식! 《까해만》에서 설명하는 근골격에 관한 이야기는 작가가 스스로 해부학을 공부하면서 터득한 이야기다. 어릴 때부터 몸이 좋지 않았던 작가는 병원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 했고, 통증에서 벗어나고자 스스로 해부학을 공부했다. 때로는 직접 의사를 찾아가 자문을 구했고, 각종 해부학 서적을 독파한 끝에 운동사 자격증과 체대 졸업장까지 얻게 되었다. 또한 레진코믹스의 연재 경험을 바탕으로 해부학을 만화와 접목시켰고, 영화와 애니메이션, 만화 등을 두루 섭렵하며 온갖 밈과 드립까지 장착한 실용적인 해부학책이 탄생되었다. 《까해만》은 온갖 드립이 섞인 교양툰이지만 내용은 결코 얕지 않다. 의학 전공자도 이 책을 읽고 추천할 정도로 깊이를 보장할 수 있어 우리 몸을 알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넓고 얕은 지식을 심어주는 지침서가 될 수 있다. 배워서 남 주는 ‘보건계 만화가’가 꿈인 작가는 해부학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다. 하지만 한정된 연재 분량 때문에 모두 다룰 수는 없었다. 《까해만》에서 보여준 이야기는 해부학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작가는 말한다. 못다 한 이야기는 앞으로 ‘까해만 두 번째 이야기’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를 정주행한 독자들의 찬사! 한 번 보고 이해되는 해부학은 처음이다. M군 해부학이 이랬으면 전공 포기 안 했는데..ㅠㅠ hell**** 우리 학교 보건과 얘들한테 꼭 보여주고 싶네요. 너무 재밌어요. blue**** 현대 의학계가 발칵 뒤집혔다!! 동서고금 인체의 신비를 맛깔나게 파헤치는 이것은 도대체? 뜨끈하고 든든하게 우리 몸을 알아보자! viri**** 고등학교 생명과학1은 근골격에 관해 자세히 다루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볼 수 있게 되어 기대됩니다!! happ**** 나중에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theg**** 생명과학을 초등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는데 함께 보여주며 수업하면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mung**** 아 미치겠어요. 해부학 이렇게 풀어쓰니까 진짜 재밌고 유익하네요. 아이부터 어른이까지 적절한 짤까지 장난 아니에요. tkfk**** 이 만화는 위대한 작품이 될 것이다! myeu**** 전공 때 머리 아프게 외울 때랑 드립 보면서 히히덕거리는 게 케 괴리감드냐. gopl**** 딱딱한 내용을 쉽고 재밌으면서 고증까지 잘해서 어른이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spec**** 머리에 억지로 집어넣어야 하는 내용을 재밌게 전달해주네요. 의대생들에게 추천하겠습니다. sple****
장르 작가를 위한 과학 가이드
구픽 / 댄 코볼트 (엮은이), 정세윤 (옮긴이) /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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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픽
소설,일반
댄 코볼트 (엮은이), 정세윤 (옮긴이)
과학 기술에 대한 대중적인 미신을 바로잡고, 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작가들이 이러한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돕기 위해 현직 유전학자이자 SF 작가인 댄 코볼트가 40여 명의 동료 과학자들과 함께 쓴 글을 모아 엮은 책이다. 엔지니어, 미생물학자, 핵물리학자, 독물학자, 유전학자, 정신과 의사, 곤충학자, 환경운동가, 프로그래머, 게임 개발자, 물리학자, 천문학자 등 『장르 작가를 위한 과학 가이드』의 저자들은 모두 현직 과학자들이자 대부분 SF 작가를 겸업하고 있는 최고의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각각 자신이 몇 십 년 동안 배우고 익힌 전문 분야 지식들에 대해 기초를 시작하는 방법, 질문하는 방법, 그리고 다루는 주제에 대한 추가 정보를 찾는 방법을 알려 주며 물고기를 ‘주기’보다는 ‘낚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각 주제의 기본 개념과 세부 사항을 바르게 파악하는 팁을 제공하여 작가들이 위험에 빠지지 않을 정도로 인도하는 것이다.서문 척 웬디그 들어가는 말 댄 코볼트 제1부 실험실, 병원, 그리고 죽음을 맞는 최악의 방법 1장 전문가에게 질문하는 방법 에릭 프림(엔지니어) 2장 연구자를 미치게 하는 것들 가브리엘 비드린(미생물학자) 3장 적절한 실험 방법 레베카 엔조(핵물리학자) 4장 기관 형성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메건 카트라이트 차드리(독물학자) 5장 의학적 오해 1 카린 노턴(간호사) 6장 의학적 오해 2 스테파니 소비네(간호사) 7장 독극물과 중독의 과학 메건 카트라이트 차드리(독물학자) 8장 죽음의 다양한 얼굴 비앙카 노그래디(과학 전문기자) 제2부 게놈 공학: 해피엔딩은 없다 9장 인간 게놈의 파란만장한 여정 댄 코볼트(유전학자) 10장 육안에 기반한 부자관계 판별과 기타 인간 유전 관련 미신들 댄 코볼트(유전학자) 11장 인간 유전공학의 근미래 댄 코볼트(유전학자) 12장 쥬라기 공원의 과학 마이크 헤이스(미생물학자) 13장 좀비 미생물학 입문 마이크 헤이스(미생물학자) 14장 바이러스와 병원체 훔치기 리 A. 에버렛(미생물학자) 15장 전염병과 유행병 가브리엘 비드린(미생물학자) 제3부 뇌는 하늘보다 넓다 16장 소설에서 정신 건강에 관해 쓰기 캐슬린 S. 앨런(정신과 간호사) 17장 조울증 조너선 피플스(정신과 의사) 18장 조현병 조너선 피플스(정신과 의사) 19장 기억에 관한 오해 앤 M. 립튼(행동신경학자) 20장 치매 미신 1 앤 M. 립튼(행동신경학자) 21장 치매 미신 2 앤 M. 립튼(행동신경학자) 22장 행동, 감정, 사회성에 문제가 있는 아동 레이첼 힙스-페이지(교사) 23장 성격 이상을 넘어서는 캐릭터의 발달 마리아 그레이스(교육심리학자) 24장 신경과학의 지평 폴 레지어(뇌과학자) 4부 0부터 60까지(다리란 그런 것이다) 25장 야생동물의 생물학 레베카 모리(야생생물학자) 26장 인간이라는 상자 밖을 쓰기 브리 패독(생물학 교수) 27장 곤충에 관한 곤혹스런 오해들 로빈 와이스(곤충학자) 28장 늑대를 공정하고 정확하게 묘사하기 윌리엄 허긴스(환경운동가) 29장 동물의 성별 결정 로빈 와이스(곤충학자) 30장 밖은 춥다: 극지방의 동물들 브리 패독(생물학 교수) 31장 촉수: 문어부터 에이리언까지 다나 스타프(해양생물학자) 5부 스카이넷이 지배할 때를 대비해 알아두어야 할 것들 32장 컴퓨터와 인터넷에 대한 미신 걷어내기 맷 퍼킨스(프로그래머) 33장 여러분의 SF에 나오는 휴대폰은 그다지 멋지지 않다 에피 사이버그(기술 컨설턴트) 34장 CGI는 컴퓨터가 만들지 않는다 애비 골드스미스(비디오게임 개발자) 35장 사이보그와 사이버네틱스로 할 수 있는 것들 벤저민 C. 킨니(뇌과학자) 36장 그럴듯한 나노 기술 댄 앨런(물리학자) 37장 홀로그램 만들기 주디 L. 모어(엔지니어) 38장 정보 이론: 할(HAL) 구축에 관한 깊은 생각 A. R. 루카스(의사결정학자) 6부 지구와 다른 행성. 그렇다. 명왕성은 중요하다 39장 인간과 지구를 위한 근미래 시나리오 비앙카 노그래디(과학 전문기자) 40장 에너지의 미래 K. E. 래닝(지구물리학자) 41장 지진: 사실 vs. 허구 에이미 밀스(구조공학자) 42장 기후 변화 상상하기 K. E. 래닝(지구물리학자) 43장 바다는 어떻게 여러분을 죽이는가 다나 스타프(해양생물학자) 44장 거주 가능한 대기 린 포레스트(대기과학자) 45장 노화의 특성 그웬 C. 카츠(화학자) 46장 중력 입문 댄 앨런(물리학자) 7부 가끔은 그것이 진짜 로켓 과학이다 47장 현실의 천문학 토니 베네딕트(천문학자) 48장 먼 거리를 넘어서는 이미징 주디 L. 모어(엔지니어) 49장 상대성과 시공간 댄 앨런(물리학자) 50장 우주에 관한 오해들 제이미 크라코버(항공우주공학자) 51장 사실적인 우주 비행 실비아 스프럭 리글리(파일럿/항공저널리스트) 52장 폐기물 관리 개러스 D. 존스(환경학자) 53장 폐쇄형 생태계와 생명 유지 시스템 필립 A. 크레이머(생체의학자) 8부 스타워즈와 먼 미래 54장 초광속 여행 짐 고타스(물리학자) 55장 냉동 보존 테리 뉴먼(연구생물학자) 56장 의 무기들 주디 L. 모어(엔지니어) 57장 실용적인 우주선의 설계 방법 에릭 프림(엔지니어) 58장 외계 행성과 거주 가능성 짐 고타스(물리학자) 59장 먼 미래를 프린트하기 제이미 크라코버(항공우주공학자) 전문가 약력곤충 떼와 좀비 무리의 습격, 악성 바이러스, 거대 우주선의 침공부터 살인을 다룬 스릴러나 첩보 활동까지 과학이 필요한 당신의 소설 속에 ‘진짜’ 과학을 담을 수 있도록 조언하는 현직 과학자 40여 명의 세상에서 단 한 권뿐인 가이드북 과학 기술은 현재 SF, 판타지, 스릴러, 미스터리 등 장르물의 형태를 갖춘 창작 분야의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소설과 영화, TV 드라마, 만화 속에서 과학 기술에 대한 묘사는 비전문가의 접근으로 인해 적지 않은 오류를 가진 채 독자와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노출되곤 한다. 『장르 작가를 위한 과학 가이드』는 과학 기술에 대한 대중적인 미신을 바로잡고, 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작가들이 이러한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돕기 위해 현직 유전학자이자 SF 작가인 댄 코볼트가 40여 명의 동료 과학자들과 함께 쓴 글을 모아 엮은 책이다. 엔지니어, 미생물학자, 핵물리학자, 독물학자, 유전학자, 정신과 의사, 곤충학자, 환경운동가, 프로그래머, 게임 개발자, 물리학자, 천문학자 등 『장르 작가를 위한 과학 가이드』의 저자들은 모두 현직 과학자들이자 대부분 SF 작가를 겸업하고 있는 최고의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각각 자신이 몇 십 년 동안 배우고 익힌 전문 분야 지식들에 대해 기초를 시작하는 방법, 질문하는 방법, 그리고 다루는 주제에 대한 추가 정보를 찾는 방법을 알려 주며 물고기를 ‘주기’보다는 ‘낚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각 주제의 기본 개념과 세부 사항을 바르게 파악하는 팁을 제공하여 작가들이 위험에 빠지지 않을 정도로 인도하는 것이다. “『왕좌의 게임』 속 ‘회색 비늘’은 어떤 바이러스에서 기인하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통해 어떤 바이러스를 내 소설 속에 새롭게 등장시킬 수 있는지 알아보고, “ 의 에이리언은 지구상의 어떤 곤충을 참조한 것일까”를 통해 소설 속에서 악당이나 히어로로 등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곤충에 대해 알아보며, 좀비 떼를 양산할 만한 현존하는 바이러스에 대한 제시와 나 에서 표현된 CGI 기술에 숨겨진 비밀, 그리고 속 실험 기구에 대한 단순한 사용 실수까지, 장르 팬들이라면 익숙한 예시들을 통해 과학적 오류는 바로잡고 작품에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출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과학을 다루는 작품들 모두가 과학적 사실을 세부적으로 다룰 필요는 없지만 『장르 작가를 위한 과학 가이드』는 각종 과학 분야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적 이해를 갖추어 가장 까다로운 독자들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사실적이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창작하는 법을 알려 줄 것이다. 『장르 작가를 위한 과학 가이드』는, ▷ 소설 속에 자주 등장하는 생물학, 기술, 물리학, 의학 등 각종 과학 분야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 기술적 신뢰성을 얻고 일반적인 함정과 오류를 피하도록 돕는다. ▷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새로운 과학 기술 기반의 스토리 아이디어를 개발하도록 돕는다. ‘아는 것만 쓰기’는 작품과 씨름할 때, 우리 자신의 삶으로 시선을 돌려, 거기서 우리가 사실로 알고 있는 것들을 찾아볼 수 있게 해 준다. 나는 드래곤을 타 본 적은 없다. 하지만 달리는 리무진에서 선루프를 열고 일어서 본 적은 있다. 수상 모터사이클을 타 본 적도 있다. 등대, 마천루, 그 밖에 높은 건물 위에 서서 눈물이 날 정도로 거세게 몰아치는 바람을 느껴 본 적이 있다. 이런 경험에서 얻은 게 있다. 그걸 붙잡아야 한다. 작품을 쓸 때 이런 경험과 느낌을 이용해야 한다.두 번째로, ‘아는 것 쓰기’는 ‘감정적 진실’이라는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물론 나는 아주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아는’ 게 많지 않다. 하지만 나에게 주는 느낌은 알고 있다. 기쁘다는 것, 두렵다는 것, 사랑에 빠진다는 것, 누군가를 병으로 잃는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안다. 나는 감정적 진실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소설은 내가 선택한 문맥이 드래곤이든 로봇이든 몬스터이든 관계없이 이러한 진실들을 말할 수 있는 기회이다.세 번째, 이제 핵심을 제대로 파악한 이상, ‘아는 것만 쓰기’는 비난이나 한계라기보다는 초대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사물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한다는 초대장이다. 배워야 한다는 초대장이다.이 책이 다루고 있는 내용이 바로 그것이다. _서문 중에서 프리온도 또 다른 좀비 요소 후보이다. 이 전염성 단백질은 바이러스와 비슷한 입자지만 핵산(DNA나 RNA)이 없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프리온 단백질은 천연 숙주 단백질과 비슷해 보인다. 단, 약간의 입체적 변화가 있어 단백질이 자연스럽게 쌓여 결정체를 형성해 숙주 세포를 죽게 만든다는 점에서 다르다. 프리온 질병은 인간의 퇴행성 뇌질환, 크루이츠펠트-야콥병, 구루병, 소의 해면상뇌증(광우병), 사슴과 엘크의 만성 소모성 질환, 양의 스크래피(양의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질병-옮긴이)와 관련이 있다.프리온 유발성 광우병으로 인한 퇴행성 신경증은 뇌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좀비 같은 특성을 유발하게 할 수 있다. 운전 기술과 말이 불안정해지고 식이 장애가 온다. 프리온의 문제는 진행이 느리다는 것이다. 프리온 결정체가 뇌 질환을 유발할 정도로 쌓이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 _‘좀비 미생물학 입문’ 중에서 영화나 문학에서 묘사되는 조현병의 모습 때문에 더 혼란스러울 수 있다. 때로는 작품에서 어떤 사람이 조현병에 걸렸다고 명시적으로 언급하는 경우도 있지만(실비아 나사르의 『뷰티풀 마인드』), 독자들은 캐릭터가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사이코 살인자라면 언제나 조현병 환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여기서는 불충분하게 이해되는 조현병의 생물학적 기초보다는 이 병이 어떻게 보일 수 있는지 설명하고자 한다. 내가 전달하고픈 가장 중요한 내용은, 내가 다룬 환자는 ‘조현병 환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위대한 테니스 선수가 되고 싶어 하는 환자도, 하루 여덟 시간 동안 책을 쓰는 환자도 있었다. 사업주, 검소한 가게 점원, 대학생, 음악인, 햄버거 매장 관리인, 조각가도 있었다. 조현병은 힘든 질환이며, 이들은 전부 투사였다. 조현병을 플롯을 위한 싸구려 도구로 이용하지 말기를. 조현병 환자는 희망, 꿈, 목표, 욕망을 가진 복잡한 존재이다. 무엇을 하든 이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_‘조현병’ 중에서
화가들의 정원
샘터사 / 재키 베넷 (지은이), 김다은 (옮긴이) /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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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재키 베넷 (지은이), 김다은 (옮긴이)
르누아르와 세잔, 살바도르 달리, 프리다 칼로를 비롯한 전 세계의 위대한 화가들이 직접 가꾼 정원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다. 책에 등장하는 장소는 여전히 남아 있으며 누구나 둘러볼 수 있다. 화가들은 꽃과 채소, 과일을 기르는 소박하고 단순한 행위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들의 손길이 닿은 화단과 텃밭, 올리브나무 숲, 포도밭을 살펴보면 작품을 감상하는 것 이상으로 화가의 삶과 예술 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20세기 중반, 화가이자 정원사로서의 삶은 수많은 화가가 선망하는 것이었다. 시간의 흐름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정원은 정물화의 소재와 달리 매번 새로운 시선과 느낌으로 담아낼 수 있는 소재다. 화가들은 정원이라는 모티프를 반복해서 그리면서 화법을 다듬고 완성해나갔다. 지베르니(Giverny)에 있는 정원에서 모네는 수백 점의 걸작을 탄생시켰으며, 정신병원에 입원한 고흐는 프로방스의 작은 정원에서 한 해 동안에만 150점이 넘는 작품을 완성했다. 정원은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화가들의 정치적 위기나 고난의 시기에 휴식과 성장, 안식처가 되기도 했다. 1930년대 후반 멕시코시티에서 살아간 프리다 칼로에게 '푸른집' 정원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그녀의 삶과 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추방당한 혁명가 레온 트로츠키에게도 푸른집의 정원은 피난처가 되었다. 잉글랜드의 평온한 마을 서식스 찰스턴의 정원은 예술가들에게 또 다른 삶의 터전이었을 뿐만 아니라 제1차 세계대전의 징집을 피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정원은 예술 사조와 시대를 막론하고 수많은 화가에게 영원히 시들지 않는 뮤즈가 되어왔다. 정원을 들여다보면 화가들의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굴곡진 그들의 삶도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Intro 8 정원을 빌린 캔버스의 역사, 그 아름다운 순간을 찾아서 화가들의 집과 작업실 그리고 정원 레오나르도 다 빈치 24 앙부아즈, 프랑스 페테르 파울 루벤스 42 앤트워프, 벨기에 폴 세잔 56 엑상프로방스, 프랑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74 샹파뉴와 코트다쥐르, 프랑스 막스 리베르만 96 반제 호수, 독일 호아킨 소로야 114 마드리드, 스페인 앙리 르 시다네르 130 제르베루아, 피카르디, 프랑스 에밀 놀데 146 제뷜, 노르트프리슬란트, 독일 프리다 칼로 162 푸른집, 코요아칸, 멕시코 살바도르 달리 178 포르트리가트와 푸볼, 스페인 화가들의 마을과 정원 모네와 친구들 198 : 아르장퇴유와 베퇴유 그리고 지베르니, 프랑스 스카겐의 화가들 222 : 유틀란트반도 북부, 덴마크 커쿠브리의 예술가들 240 : 브로턴하우스, 커쿠브리, 스코틀랜드,영국 윌리엄 모리스와 켈름스콧 258 : 켈름스콧 저택, 옥스퍼드셔, 잉글랜드, 영국 뉴잉글랜드 인상파 278 : 코네티컷과 메인 그리고 뉴햄프셔, 미국 독일 표현파 296 : 무르나우, 바이에른, 독일 찰스턴의 예술가들 314 : 찰스턴, 서식스, 잉글랜드, 영국 방문객을 위한 안내 332 참고 문헌 335 색인 336 모네, 르누아르, 세잔, 살바도르 달리, 프리다 칼로를 비롯한 전 세계 위대한 화가들이 탐닉한 정원 화가들이 그려낸 계절의 얼굴, 정원 그 고요하고 빛나는 순간을 찾아서 아름답고 조용한 자연의 한 귀퉁이에서 영원히 살고자 한, 예술가이자 노련한 정원사들이었던 위대한 화가들의 여정이 시작된다 이 책에는 르누아르와 세잔, 살바도르 달리, 프리다 칼로를 비롯한 전 세계의 위대한 화가들이 직접 가꾼 정원 이야기가 담겨 있다. 책에 등장하는 장소는 여전히 남아 있으며 누구나 둘러볼 수 있다. 화가들은 꽃과 채소, 과일을 기르는 소박하고 단순한 행위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들의 손길이 닿은 화단과 텃밭, 올리브나무 숲, 포도밭을 살펴보면 작품을 감상하는 것 이상으로 화가의 삶과 예술 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20세기 중반, 화가이자 정원사로서의 삶은 수많은 화가가 선망하는 것이었다. 시간의 흐름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정원은 정물화의 소재와 달리 매번 새로운 시선과 느낌으로 담아낼 수 있는 소재다. 화가들은 정원이라는 모티프를 반복해서 그리면서 화법을 다듬고 완성해나갔다. 지베르니(Giverny)에 있는 정원에서 모네는 수백 점의 걸작을 탄생시켰으며, 정신병원에 입원한 고흐는 프로방스의 작은 정원에서 한 해 동안에만 150점이 넘는 작품을 완성했다. 정원은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화가들의 정치적 위기나 고난의 시기에 휴식과 성장, 안식처가 되기도 했다. 1930년대 후반 멕시코시티에서 살아간 프리다 칼로에게 ‘푸른집’ 정원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그녀의 삶과 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추방당한 혁명가 레온 트로츠키에게도 푸른집의 정원은 피난처가 되었다. 잉글랜드의 평온한 마을 서식스 찰스턴의 정원은 예술가들에게 또 다른 삶의 터전이었을 뿐만 아니라 제1차 세계대전의 징집을 피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정원은 예술 사조와 시대를 막론하고 수많은 화가에게 영원히 시들지 않는 뮤즈가 되어왔다. 정원을 들여다보면 화가들의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굴곡진 그들의 삶도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모자를 푹 눌러 쓰고 이젤을 펼쳐 세워 한 손에는 붓, 다른 손에는 팔레트를 쥔 채 캔버스를 응시하는 화가. 풍경과 소리에 둘러싸여 정원의 형태와 아름다움을 포착해내는 일은 붓을 쥔 누구에게나 영감이 흘러넘치는 작업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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