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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세계
사회가 쉬워지는 인포그래픽 세계 문화 지리
책읽는곰 | 3-4학년 |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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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지식곰곰 5권.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사는 주인공 루시아는 자신의 일상을 28가지의 주제로 나누어 들려준다. 더불어 다른 나라에 사는 친구들은 어떤지를 감각적인 인포그래픽으로 보여 준다. 루시아를 따라 전 세계 어린이들의 일상을 탐구하다 보면 끊임없이 ‘나’와 ‘세계’를 비교하게 된다. 하지만 그 비교에 옳고 그름이나 좋고 나쁨의 판단이 끼어들 자리는 없다. 그저 서로의 삶이 얼마나 같고 다른지를 견주어 보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게 될 뿐이다.

이 책은 차례부터 독특하다. 각 장의 제목을 나열해 놓은 일반적인 차례와 달리 화자인 루시아가 자기를 간단히 소개하는 형식을 띠고 있다. 그래서 지식 정보책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책을 읽듯 책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루시아는 각 장의 주제에 해당하는 자신의 일상 이야기를 독자에게 들려주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나라 친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감각적인 인포그래픽을 통해 다른 나라 친구들의 상황을 보여 준다.

루시아가 자신과 동생의 이름을 알려 주는 장에서는 각 나라에서 가장 흔한 남녀 아이들의 이름을 지도로 보여 주고, 반려동물을 소개하는 장에서는 각 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반려동물이 무엇인지를 다양한 인포그래픽으로 보여 주는 식이다. 이 밖에도 각 나라의 아침 식사, 집의 크기와 형태, 의무 교육 시간, 교복, 급식, 숙제, 방학, 필독서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정보가 가득하다. 독자에게 익숙한 어린이의 일상을 징검돌 삼아 다른 나라의 문화나 지리에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이다.

  출판사 리뷰

비교하며 알아보는 세계의 문화와 지리
“다른 나라 친구들은 아침으로 뭘 먹을까?
학교 숙제는 얼마나 될까? 여름 방학엔 어디에 갈까?”


안녕! 나는 루시아야.
부모님, 남동생, 강아지 한 마리랑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살고 있어.
나는 친구들이랑 노는 거랑 수영하는 걸 좋아해.
요즘 가장 좋아하는 건 바로 인터넷이야!
방학에는 종종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지.
나는 다른 나라 친구들도 다 나랑 비슷하게 사는 줄 알았어. 그런데 그렇지가 않더라고.
브라질 친구들은 아침에 우유를 넣은 커피를 마신대.
내가 가장 부러운 건 바로 핀란드 친구들이야! 숙제가 세계에서 가장 적거든.
반대로 이탈리아 친구들은 숙제가 세계에서 가장 많대. 대신 방학은 가장 길다나.
나는 내가 사는 세계와 다른 나라 친구들의 삶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어.
나랑 같이 세계를 만나러 가지 않을래?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자!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길러 주는 지식 정보책
2020년 현재 전 세계에는 대략 77억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 77억 명의 사람들은 어떤 면에서 아주 비슷하고 어떤 면에서는 아주 다른 삶을 살고 있지요. 그러나 우리는 전 세계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삶을 살고 있을 거라고 착각하곤 합니다. 내 삶을 기준으로 세계를 바라보기 때문이지요. 이런 친구들을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사는 주인공 루시아는 자신의 일상을 28가지의 주제로 나누어 들려줍니다. 더불어 다른 나라에 사는 친구들은 어떤지를 감각적인 인포그래픽으로 보여 주지요. 루시아를 따라 전 세계 어린이들의 일상을 탐구하다 보면 끊임없이 ‘나’와 ‘세계’를 비교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비교에 옳고 그름이나 좋고 나쁨의 판단이 끼어들 자리는 없습니다. 그저 서로의 삶이 얼마나 같고 다른지를 견주어 보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게 될 뿐이지요.

“나는 세계의 모든 아이들이 나랑 똑같은 아침을 먹는 줄 알았어. 그런데 그렇지가 않더라고. 한국에서는 아침에 국을 먹는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어. 일본에서는 연어를 먹고, 브라질에서는 때때로 우유를 넣은 커피를 마신대!” _본문 23쪽 중에서

“숙제가 가장 적은 나라가 핀란드라고?”
아이들의 일상을 통해 세계를 배운다!

이 책은 차례부터 독특합니다. 각 장의 제목을 나열해 놓은 일반적인 차례와 달리 화자인 루시아가 자기를 간단히 소개하는 형식을 띠고 있지요. 그래서 지식 정보책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책을 읽듯 책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루시아는 각 장의 주제에 해당하는 자신의 일상 이야기를 독자에게 들려주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나라 친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도록 유도합니다. 그리고 감각적인 인포그래픽을 통해 다른 나라 친구들의 상황을 보여 주지요. 루시아가 자신과 동생의 이름을 알려 주는 장에서는 각 나라에서 가장 흔한 남녀 아이들의 이름을 지도로 보여 주고, 반려동물을 소개하는 장에서는 각 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반려동물이 무엇인지를 다양한 인포그래픽으로 보여 주는 식입니다. 이 밖에도 각 나라의 아침 식사, 집의 크기와 형태, 의무 교육 시간, 교복, 급식, 숙제, 방학, 필독서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정보가 가득합니다. 독자에게 익숙한 어린이의 일상을 징검돌 삼아 다른 나라의 문화나 지리에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이지요.
지식이 쌓이면 좀 더 보이는 부분도 있습니다. 눈썰미가 있는 어린이는 세계의 크리스마스 장에 실린 크리스마스를 공휴일로 보내는 나라 지도와 세계의 종교 장에 실린 그리스도교를 믿는 나라의 지도가 거의 일치한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크리스마스가 그리스도교와 연관이 있는 기념일이기에 그런 것이지요. 처음에는 놓치고 지나갔을지라도 지식이 쌓이면 더 많은 것이 보이는 책입니다. 한 번 읽고 말 것이 아니라 두고두고 여러 번 읽으면 더 좋은 책인 셈이지요.

복잡한 세계를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인포그래픽 세계 문화 지리

이 책에 담긴 다양한 정보는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정보를 시각적 이미지로 전달하는 ‘인포그래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OECD, UN, CIA World FactBook 등 신뢰할 만한 기관의 가장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세심하면서도 감각적으로 구현한 인포그래픽들이지요. 각 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 스포츠를 보여 주는 세계 지도는 공으로 구성하고, 방문객이 가장 많은 도시를 보여 주는 막대그래프 위에는 각 도시를 대표하는 기념물을 얹어 어린이가 정보를 직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했지요. 압권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를 표현한 부분입니다. 사람 모형 하나를 100만 명으로 치환하여 각 언어를 쓰는 사람 수를 보여 줌으로써 전 세계에서 각 언어가 어느 정도의 비율로 쓰이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숫자로 정리된 정보를 시각화하여 전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래프를 읽어 내고 분석하는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세계의 일상을 다양한 그래프로 만나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그래프와 친숙해지고 그래프를 읽는 능력 또한 자연스럽게 길러질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미레이아 트리우스
사호리 출판사의 대표입니다. 출판사를 차리기 전에는 화랑을 운영했지요. 어린이 교육에 관심이 많아 그동안 쌓은 예술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가 가득한 논픽션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목차

1. 내 이름은 루시아야
2. 동생이 한 명 있어
3. 강아지 한 마리도 함께 살아
4. 우리나라 스페인에는 4600만 명이 살아
5. 나는 스페인어를 써
6. 엄마는 수의사고, 아빠는 목수야
7. 우리는 아파트에 살아
8. 내가 사는 도시는 크지도 작지도 않아
9. 나는 집에서 아침을 먹어
10. 자동차를 타고 학교에 가
11. 우리는 학교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
12. 나는 교복을 입지 않아
13. 점심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먹어
14. 오늘은 숙제가 조금 있어
15. 잠깐씩 인터넷도 해
16. 잠자기 전에는 책을 읽어
17. 나는 운동을 좋아해
18. 주말에는 신나게 놀아
19. 드디어 방학이다!
20. 우리 가족은 파리로 여행을 가
21. 프랑스어로 ‘안녕’은 뭘까?
22. 파리에는 비가 올까?
23. 놀이공원에 가고 싶어
24. 이제 집에 돌아왔어
25. 내 생일은 9월 7일이야
26. 크리스마스는 가장 신나는 날이야
27. 우리 집은 그다지 종교적이지 않아
28. 이 세상에 100명만 있다면 어떨까?
29. 여기를 참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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