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과학 기술에 대한 대중적인 미신을 바로잡고, 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작가들이 이러한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돕기 위해 현직 유전학자이자 SF 작가인 댄 코볼트가 40여 명의 동료 과학자들과 함께 쓴 글을 모아 엮은 책이다.
엔지니어, 미생물학자, 핵물리학자, 독물학자, 유전학자, 정신과 의사, 곤충학자, 환경운동가, 프로그래머, 게임 개발자, 물리학자, 천문학자 등 『장르 작가를 위한 과학 가이드』의 저자들은 모두 현직 과학자들이자 대부분 SF 작가를 겸업하고 있는 최고의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각각 자신이 몇 십 년 동안 배우고 익힌 전문 분야 지식들에 대해 기초를 시작하는 방법, 질문하는 방법, 그리고 다루는 주제에 대한 추가 정보를 찾는 방법을 알려 주며 물고기를 ‘주기’보다는 ‘낚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각 주제의 기본 개념과 세부 사항을 바르게 파악하는 팁을 제공하여 작가들이 위험에 빠지지 않을 정도로 인도하는 것이다.
출판사 리뷰
곤충 떼와 좀비 무리의 습격, 악성 바이러스, 거대 우주선의 침공부터 살인을 다룬 스릴러나 첩보 활동까지
과학이 필요한 당신의 소설 속에 ‘진짜’ 과학을 담을 수 있도록 조언하는
현직 과학자 40여 명의 세상에서 단 한 권뿐인 가이드북
과학 기술은 현재 SF, 판타지, 스릴러, 미스터리 등 장르물의 형태를 갖춘 창작 분야의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소설과 영화, TV 드라마, 만화 속에서 과학 기술에 대한 묘사는 비전문가의 접근으로 인해 적지 않은 오류를 가진 채 독자와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노출되곤 한다. 『장르 작가를 위한 과학 가이드』는 과학 기술에 대한 대중적인 미신을 바로잡고, 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작가들이 이러한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돕기 위해 현직 유전학자이자 SF 작가인 댄 코볼트가 40여 명의 동료 과학자들과 함께 쓴 글을 모아 엮은 책이다. 엔지니어, 미생물학자, 핵물리학자, 독물학자, 유전학자, 정신과 의사, 곤충학자, 환경운동가, 프로그래머, 게임 개발자, 물리학자, 천문학자 등 『장르 작가를 위한 과학 가이드』의 저자들은 모두 현직 과학자들이자 대부분 SF 작가를 겸업하고 있는 최고의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각각 자신이 몇 십 년 동안 배우고 익힌 전문 분야 지식들에 대해 기초를 시작하는 방법, 질문하는 방법, 그리고 다루는 주제에 대한 추가 정보를 찾는 방법을 알려 주며 물고기를 ‘주기’보다는 ‘낚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각 주제의 기본 개념과 세부 사항을 바르게 파악하는 팁을 제공하여 작가들이 위험에 빠지지 않을 정도로 인도하는 것이다.
“『왕좌의 게임』 속 ‘회색 비늘’은 어떤 바이러스에서 기인하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통해 어떤 바이러스를 내 소설 속에 새롭게 등장시킬 수 있는지 알아보고, “ <에이리언 시리즈>의 에이리언은 지구상의 어떤 곤충을 참조한 것일까”를 통해 소설 속에서 악당이나 히어로로 등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곤충에 대해 알아보며, 좀비 떼를 양산할 만한 현존하는 바이러스에 대한 제시와 <웨스트월드>나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표현된 CGI 기술에 숨겨진 비밀, 그리고 <아바타> 속 실험 기구에 대한 단순한 사용 실수까지, 장르 팬들이라면 익숙한 예시들을 통해 과학적 오류는 바로잡고 작품에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출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과학을 다루는 작품들 모두가 과학적 사실을 세부적으로 다룰 필요는 없지만 『장르 작가를 위한 과학 가이드』는 각종 과학 분야에 대한 최소한의 기본적 이해를 갖추어 가장 까다로운 독자들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사실적이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창작하는 법을 알려 줄 것이다.
『장르 작가를 위한 과학 가이드』는,
▷ 소설 속에 자주 등장하는 생물학, 기술, 물리학, 의학 등 각종 과학 분야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 기술적 신뢰성을 얻고 일반적인 함정과 오류를 피하도록 돕는다.
▷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새로운 과학 기술 기반의 스토리 아이디어를 개발하도록 돕는다.
‘아는 것만 쓰기’는 작품과 씨름할 때, 우리 자신의 삶으로 시선을 돌려, 거기서 우리가 사실로 알고 있는 것들을 찾아볼 수 있게 해 준다. 나는 드래곤을 타 본 적은 없다. 하지만 달리는 리무진에서 선루프를 열고 일어서 본 적은 있다. 수상 모터사이클을 타 본 적도 있다. 등대, 마천루, 그 밖에 높은 건물 위에 서서 눈물이 날 정도로 거세게 몰아치는 바람을 느껴 본 적이 있다. 이런 경험에서 얻은 게 있다. 그걸 붙잡아야 한다. 작품을 쓸 때 이런 경험과 느낌을 이용해야 한다.
두 번째로, ‘아는 것 쓰기’는 ‘감정적 진실’이라는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물론 나는 아주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아는’ 게 많지 않다. 하지만 나에게 주는 느낌은 알고 있다. 기쁘다는 것, 두렵다는 것, 사랑에 빠진다는 것, 누군가를 병으로 잃는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안다. 나는 감정적 진실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소설은 내가 선택한 문맥이 드래곤이든 로봇이든 몬스터이든 관계없이 이러한 진실들을 말할 수 있는 기회이다.
세 번째, 이제 핵심을 제대로 파악한 이상, ‘아는 것만 쓰기’는 비난이나 한계라기보다는 초대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사물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한다는 초대장이다. 배워야 한다는 초대장이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내용이 바로 그것이다. _서문 중에서
프리온도 또 다른 좀비 요소 후보이다. 이 전염성 단백질은 바이러스와 비슷한 입자지만 핵산(DNA나 RNA)이 없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프리온 단백질은 천연 숙주 단백질과 비슷해 보인다. 단, 약간의 입체적 변화가 있어 단백질이 자연스럽게 쌓여 결정체를 형성해 숙주 세포를 죽게 만든다는 점에서 다르다. 프리온 질병은 인간의 퇴행성 뇌질환, 크루이츠펠트-야콥병, 구루병, 소의 해면상뇌증(광우병), 사슴과 엘크의 만성 소모성 질환, 양의 스크래피(양의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질병-옮긴이)와 관련이 있다.
프리온 유발성 광우병으로 인한 퇴행성 신경증은 뇌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좀비 같은 특성을 유발하게 할 수 있다. 운전 기술과 말이 불안정해지고 식이 장애가 온다. 프리온의 문제는 진행이 느리다는 것이다. 프리온 결정체가 뇌 질환을 유발할 정도로 쌓이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 _‘좀비 미생물학 입문’ 중에서
영화나 문학에서 묘사되는 조현병의 모습 때문에 더 혼란스러울 수 있다. 때로는 작품에서 어떤 사람이 조현병에 걸렸다고 명시적으로 언급하는 경우도 있지만(실비아 나사르의 『뷰티풀 마인드』), 독자들은 캐릭터가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사이코 살인자라면 언제나 조현병 환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여기서는 불충분하게 이해되는 조현병의 생물학적 기초보다는 이 병이 어떻게 보일 수 있는지 설명하고자 한다. 내가 전달하고픈 가장 중요한 내용은, 내가 다룬 환자는 ‘조현병 환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위대한 테니스 선수가 되고 싶어 하는 환자도, 하루 여덟 시간 동안 책을 쓰는 환자도 있었다. 사업주, 검소한 가게 점원, 대학생, 음악인, 햄버거 매장 관리인, 조각가도 있었다. 조현병은 힘든 질환이며, 이들은 전부 투사였다. 조현병을 플롯을 위한 싸구려 도구로 이용하지 말기를. 조현병 환자는 희망, 꿈, 목표, 욕망을 가진 복잡한 존재이다. 무엇을 하든 이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_‘조현병’ 중에서
목차
서문 척 웬디그
들어가는 말 댄 코볼트
제1부 실험실, 병원, 그리고 죽음을 맞는 최악의 방법
1장 전문가에게 질문하는 방법 에릭 프림(엔지니어)
2장 연구자를 미치게 하는 것들 가브리엘 비드린(미생물학자)
3장 적절한 실험 방법 레베카 엔조(핵물리학자)
4장 기관 형성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메건 카트라이트 차드리(독물학자)
5장 의학적 오해 1 카린 노턴(간호사)
6장 의학적 오해 2 스테파니 소비네(간호사)
7장 독극물과 중독의 과학 메건 카트라이트 차드리(독물학자)
8장 죽음의 다양한 얼굴 비앙카 노그래디(과학 전문기자)
제2부 게놈 공학: 해피엔딩은 없다
9장 인간 게놈의 파란만장한 여정 댄 코볼트(유전학자)
10장 육안에 기반한 부자관계 판별과 기타 인간 유전 관련 미신들 댄 코볼트(유전학자)
11장 인간 유전공학의 근미래 댄 코볼트(유전학자)
12장 쥬라기 공원의 과학 마이크 헤이스(미생물학자)
13장 좀비 미생물학 입문 마이크 헤이스(미생물학자)
14장 바이러스와 병원체 훔치기 리 A. 에버렛(미생물학자)
15장 전염병과 유행병 가브리엘 비드린(미생물학자)
제3부 뇌는 하늘보다 넓다
16장 소설에서 정신 건강에 관해 쓰기 캐슬린 S. 앨런(정신과 간호사)
17장 조울증 조너선 피플스(정신과 의사)
18장 조현병 조너선 피플스(정신과 의사)
19장 기억에 관한 오해 앤 M. 립튼(행동신경학자)
20장 치매 미신 1 앤 M. 립튼(행동신경학자)
21장 치매 미신 2 앤 M. 립튼(행동신경학자)
22장 행동, 감정, 사회성에 문제가 있는 아동 레이첼 힙스-페이지(교사)
23장 성격 이상을 넘어서는 캐릭터의 발달 마리아 그레이스(교육심리학자)
24장 신경과학의 지평 폴 레지어(뇌과학자)
4부 0부터 60까지(다리란 그런 것이다)
25장 야생동물의 생물학 레베카 모리(야생생물학자)
26장 인간이라는 상자 밖을 쓰기 브리 패독(생물학 교수)
27장 곤충에 관한 곤혹스런 오해들 로빈 와이스(곤충학자)
28장 늑대를 공정하고 정확하게 묘사하기 윌리엄 허긴스(환경운동가)
29장 동물의 성별 결정 로빈 와이스(곤충학자)
30장 밖은 춥다: 극지방의 동물들 브리 패독(생물학 교수)
31장 촉수: 문어부터 에이리언까지 다나 스타프(해양생물학자)
5부 스카이넷이 지배할 때를 대비해 알아두어야 할 것들
32장 컴퓨터와 인터넷에 대한 미신 걷어내기 맷 퍼킨스(프로그래머)
33장 여러분의 SF에 나오는 휴대폰은 그다지 멋지지 않다 에피 사이버그(기술 컨설턴트)
34장 CGI는 컴퓨터가 만들지 않는다 애비 골드스미스(비디오게임 개발자)
35장 사이보그와 사이버네틱스로 할 수 있는 것들 벤저민 C. 킨니(뇌과학자)
36장 그럴듯한 나노 기술 댄 앨런(물리학자)
37장 홀로그램 만들기 주디 L. 모어(엔지니어)
38장 정보 이론: 할(HAL) 구축에 관한 깊은 생각 A. R. 루카스(의사결정학자)
6부 지구와 다른 행성. 그렇다. 명왕성은 중요하다
39장 인간과 지구를 위한 근미래 시나리오 비앙카 노그래디(과학 전문기자)
40장 에너지의 미래 K. E. 래닝(지구물리학자)
41장 지진: 사실 vs. 허구 에이미 밀스(구조공학자)
42장 기후 변화 상상하기 K. E. 래닝(지구물리학자)
43장 바다는 어떻게 여러분을 죽이는가 다나 스타프(해양생물학자)
44장 거주 가능한 대기 린 포레스트(대기과학자)
45장 노화의 특성 그웬 C. 카츠(화학자)
46장 중력 입문 댄 앨런(물리학자)
7부 가끔은 그것이 진짜 로켓 과학이다
47장 현실의 천문학 토니 베네딕트(천문학자)
48장 먼 거리를 넘어서는 이미징 주디 L. 모어(엔지니어)
49장 상대성과 시공간 댄 앨런(물리학자)
50장 우주에 관한 오해들 제이미 크라코버(항공우주공학자)
51장 사실적인 우주 비행 실비아 스프럭 리글리(파일럿/항공저널리스트)
52장 폐기물 관리 개러스 D. 존스(환경학자)
53장 폐쇄형 생태계와 생명 유지 시스템 필립 A. 크레이머(생체의학자)
8부 스타워즈와 먼 미래
54장 초광속 여행 짐 고타스(물리학자)
55장 냉동 보존 테리 뉴먼(연구생물학자)
56장 <스타워즈>의 무기들 주디 L. 모어(엔지니어)
57장 실용적인 우주선의 설계 방법 에릭 프림(엔지니어)
58장 외계 행성과 거주 가능성 짐 고타스(물리학자)
59장 먼 미래를 프린트하기 제이미 크라코버(항공우주공학자)
전문가 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