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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과 예인
역사공간 | 부모님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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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한국 전통예술이 민속·종교·예능의 경계를 넘나들며 형성된 과정을 따라가며, 무당과 예인을 분리된 범주가 아닌 맞물린 예술 전통의 주체로 해석한다. 차별과 배제 속에서도 굿 전통과 예능을 잇는 세습예인이 어떻게 고유한 예술 문화를 계승해왔는지 민속학 연구와 현지조사를 통해 추적한다. 종교 의례와 공연예술을 아우르는 시선으로 전통예술의 역사를 재구성하며, 기존 연구 관행을 넘어서는 분석틀을 제시한다.

제1부는 무당의 다층적 정체성과 세습예인이 겪은 환대와 배제의 문화사를, 제2부는 재인청과 지역 예술 전통을 중심으로 조선 후기 공연문화를 통시적으로 복원한다. 제3부는 근대화 과정에서 여성농악단·포장극단 등 새로운 공연양식의 등장을, 제4부는 세습무계와 예인 네트워크, 예능의 종합성과 횡단성을 통해 무속과 공연예술의 긴밀한 상관성을 조명한다. 종교와 예술을 연속선상에서 바라보며 한국 예술문화의 원형을 탐구한 연구서다.

  출판사 리뷰

한국 전통 예술의 뿌리를 찾아서
세습예인의 삶과 공연예술의 교차를 탐구하다

한국의 전통예술은 오랜 세월 동안 민속과 종교, 신앙과 예능의 경계를 넘나들며 형성되어 왔다. 무당은 신과 인간을 매개하는 존재이자 의례의 주체로서, 동시에 노래와 춤을 통해 인간의 정서를 표현하는 예인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그러나 그들의 역할과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사회는 오랫동안 무당을 배제하거나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굿 전통을 대하는 사람들의 이중적인 태도는 한국 사회에서 무계(巫系) 사람들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차별로 이어졌고, 이는 그들의 삶과 예술에 깊은 그늘을 드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차별의 현실 속에서도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예술 전통을 꾸준히 일구어왔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 주목한다. 저자는 오랜 민속학 연구와 현지조사를 바탕으로, 무당과 예인을 분리된 개념이 아닌 서로 맞물린 예술 전통의 주체로 새롭게 해석한다. 나아가 무속과 예술을 각각의 독립된 영역으로 다뤄온 기존 연구 관행을 넘어, 두 영역의 교차와 융합을 중심에 두고 무계 출신 예인들의 내력을 추적한다. 이를 통해 그들이 차별과 배제 속에서도 어떻게 자신들만의 예술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왔는지를 탐구한다.
이 책의 핵심은 무당과 예인을 별개의 존재로 구분하지 않고, 종교 의례와 공연예술을 아우른 ‘세습예인’의 시선에서 전통예술의 역사를 재구성한 데 있다. 저자는 세습예인을 ‘신을 위한 제의에서 인간을 위한 예능으로 이어지는 전통의 주체’로 규정하며, 그들이 단순히 사회적 하층민이나 차별받는 예술가가 아니라 한국 공연문화의 기층을 이룬 창조적 예술인임을 밝혀낸다. 이를 통해 기존의 무속학, 예술학, 민속학으로 분절되어 있던 연구의 틀을 넘어서는 새로운 학문적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제1부 ‘세습예인에 대한 환대와 배제의 문화사’에서는 무당의 다층적 정체성과 세습예인들이 사회적으로 겪은 차별과 주체성의 재구성 과정을 살핀다. 제2부 ‘전통시대 예인들의 활동과 예술 전통’에서는 재인청의 역사와 지역 예술 전통을 중심으로 예인들의 활동상을 통시적으로 추적하며, 과거급제 축하연과 광대놀음의 전통을 통해 조선 후기 공연문화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복원한다. 제3부 ‘세습예인들의 근대 경험과 예능 활동의 특징’에서는 근대화 과정 속에서 여성농악단과 포장극단 등 새로운 공연양식이 등장하던 시기의 예인 활동을 다루며, 전통의 해체와 재구성의 과정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제4부 ‘세습예인들의 종합적 예능과 예술 전통의 횡단’에서는 세습무계와 예인 네트워크의 형성, 예능의 종합성과 횡단성을 중심으로, 무속과 공연예술의 긴밀한 상관관계를 조명한다.

환대와 배제의 문화사,
그 역사를 통해 조명하는 한국 예술 전통

이 책은 세습예인을 둘러싼 사회적 시선의 이중성을 분석하며, 그들이 차별 속에서도 어떻게 대응하고 예술을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재구성해왔는지를 보여준다. 무당과 예인은 종교와 예술의 경계를 넘나든 존재를 넘어, 한국 사회의 변화 속에서 문화적 정체성을 창조적으로 계승한 주체로 그려진다. 저자는 재인청의 역사적 전개와 세습예인의 근대적 경험, 그리고 예능의 종합성과 횡단성을 함께 분석함으로써 세습예인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무속과 예술을 하나의 문화적 체계로 바라본 이 책은 종교적 행위와 예술적 창조를 분리하지 않고 연속선상에서 해석함으로써, 한국 전통예술의 본질을 새롭게 조명한다. 『무당과 예인』은 신과 인간, 의례와 예능, 종교와 예술이 교차하는 경계의 지점에서 한국 예술문화의 원형을 복원한 연구서로서, 한국학과 민속예술사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학문적 성과가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경엽
국립목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원장을 역임하고 국가유산청 무형유산위원,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전문위원, 한국학호남진흥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의 삶을 다채롭게 일구어온 민속문화의 내력을 탐구하고 그 속에 담긴 삶의 이야기, 연대와 공감의 의미를 현재화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 『네 가지 열쇠말로 읽는 섬의 민속학』, 『상례놀이의 문화사』, 『삶의 끝자락에서 펼치는 씻김굿』, 『진도다시래기』 등의 저서가 있다.

  목차

책머리에 / 5

제1부 세습예인에 대한 환대와 배제의 문화사

1장 무당의 삶과 다층적 정체성
1. 신과 인간을 잇는 중재자 / 17
2. 사회의 ‘바리데기’로 살아온 사람들 / 31
3. 무당의 여러 유형과 역할 / 44
4. 무당의 사회경제적 활동 기반 / 73

2장 무계 사람들의 직업, 무업과 예능
1. 세습무 가계의 양상과 변화상 / 82
2. 무계의 내력, 가계도와 문서들 / 84
3. 무계 사람들의 생업 활동 / 91
4. 무업과 예능의 교차 / 101

3장 세습예인에 대한 사회적 시선과 그들의 대응 양상
1. 세습예인에 대한 차별과 주체성의 재인식 / 109
2. 재인·광대 조직의 결성 또는 흔적 지우기 / 114
3. 차별에 대한 분노와 회피, 편입 또는 모색 / 125
4. 무업에 대한 긍정과 자부심, 선택과 계승 / 137
5. 세습예인을 향한 모멸과 사회적 시선의 이중성 / 142

제2부 전통시대 예인들의 활동과 예술 전통

1장 재인청의 역사와 변화
1. 재인청의 역사를 살피는 이유 / 153
2. 재인청의 성립 배경 / 157
3. 재인청의 역사적 전개 양상 / 177
4. 재인청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활용 / 205

2장 재인청 예인들의 활동과 지역의 예술 전통
1. 재인청과 지역예술 전통을 아울러 주목하는 이유 / 209
2. 재인청의 성립과 전라도재인청의 전승 양상 / 213
3. 재인청 예인들과 지역예술 전통의 상관성 / 220
4. 재인청의 현재화 사례와 그 가능성 / 233

3장 과거급제자 축하연과 광대놀음의 전통
1. 과거급제 축하연과 광대놀음에 주목하는 이유 / 241
2. 과거급제자를 위한 행사와 광대놀음의 전통 / 243
3. 과거급제 축하연에서 활동한 광대들의 면모 / 252
4. 축하연·광대놀음의 재현 가능성과 사례 / 261

제3부 세습예인들의 근대 경험과 예능 활동의 특징

1장 세습예인들의 근대 경험과 공연단체 활동
1. 근대 매체의 등장 / 271
2. 무대극의 성립 / 278
3. 여성농악단의 활동 / 293

2장 세습예인의 근대 경험과 전통의 재구성
1. 세습예인 강준섭 / 302
2. 포장극단 활동과 무대 공연 / 305
3. 다시래기의 재구성 / 310
4. 전통의 재구성에 수용된 세습예인의 경험 / 324

3장 세습무계 예인들의 권역 활동과 특징
1. 영무장 지역의 세습무계 전통 / 330
2. 영무장의 세습무계 예인들 / 333
3. 세습무계 예인들의 활동과 그 특징 / 344
4. 영무장 예술 전통의 확산 가능성과 과제 / 367

제4부 세습예인들의 종합적 예능과 예술 전통의 횡단

1장 무업과 예능의 교차 및 횡단,예인 네트워크의 형성
1. 능주의 세습무계를 주목하는 이유 / 373
2. 세습무 활동과 무업의 전승 현황 / 379
3. 신청과 무계 예인들의 활동 배경 / 388
4. 세습무계와 무계 예인들의 활동상 / 411
5. 예인 네트워크와 전통예술 전승의 상관성 / 415
6. 예인 네트워크의 의미 / 426

2장 세습예인들의 대외 활동과 예술 지평의 확대
1. 박씨 가계 예인들을 주목하는 이유 / 428
2. 박씨 가계 예인들의 대외 활동 양상 / 433
3. 예인들의 대외 활동과 지역예술 전승의 상관성 / 442
4. 예술 지평 확대의 성과와 과제 / 451

3장 세습예인들의 종합적 예능과 예능의 횡단 및 창출
1. 세습예인들의 종합적 예능과 횡단을 살피는 이유 / 454
2. 세습예인들의 생애와 종합적 예능의 배경 / 459
3. 장월중선을 통해 본 예능의 횡단 및 창출 양상 / 466
4. 세습예인들의 예능 횡단과 창출의 의미 / 478

미주 / 484
참고문헌 /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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