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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다 선물이었다
작가마을 | 부모님 | 202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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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평범한 주부가 이야기 시집 『돌아보니 다 선물이었다』(작가마을)을 펴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에서 세 아이의 엄마로 주부로 살아온 정현숙 씨. 이제는 어느덧 손주를 보는 즐거움으로 살아가는 나이가 되었다. 그래서 이번 이야기 시집이 남다르게 다가온다. 자신의 인생을 반추하며 가족이 지니는 힘을 새로이 발견하는 모습은 이 시집이 지닌 가치를 더 높인다.

누구나 자기 내면의 모습을 타인에게 내보이기를 꺼려한다. 하지만 정현숙 선생은 잔잔한 이야기식으로 풀어내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자신을 드러낸다는 것은 아무 부끄러움이 없는 인생을 살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열심히 여자로 주부로 살아온 흔적들을 더듬는 소중한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나의 노래추억으로 나이를 먹는 걸까하루하루 늘어가는 이야기 속에.세 딸이 재롱 피우며하루의 피로를 녹여주던 일,이불 속 여덟 개의 다리를 묻고태풍이 지나가길 기다리며부추전 먹고,옛날이야기 해 주던 일.이제 세 명의 손녀들의 재롱으로세대를 넘기고,더욱 푸짐한 웃음거리가 생겼다.젊어서 고생했던 힘든 시기,아이들이 잘못될까 걱정하던 일,작은 수입으로 공부 가르치려던속 타던 마음,작게 크게 속 썩이던 남편도…추억이 방울방울 영글어또 다른 추억이 되고,꿈이 되고,희망이 되고,시가 되고, 사랑이 된다.그리고 나의 노래가 된다.
주부의 행복바짝 마른빨래깨끗이 청소된 집안도바라보면 흐뭇하다.냉장고 한켠,참기름 한 병이 꽉 차 있어도 좋다.계란 바구니에 계란이소복이 담겨 있어도 행복하다.저녁 시간맛있게 무친 나물 한 접시얼큰하게 끓인 찌게 한 냄비식구들이 맛있게 먹을 생각에피곤함을 잊는다작은 부엌,오늘 반찬 걱정 덜었다는안도의 미소가 번지고,사소한 풍요로움 속에서주부의 마음은 행복하다.주부의 행복은거창한 데 있지 않다.냉장고 문을 열 때,장바구니를 정리할 때,그 작은 순간 속에서웃음을 얻는다.
오십 년 지기 친구들어느새 한 해가 저물고또 겨울이 찾아왔다.달력에 남은 마지막 한 장은바쁘게 흘러간 시간을 버거워하는 듯하다.하루가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마치 인생이 결승선을 향해급히 달려가는 듯 느껴진다.젊은 시절엔 새해가 오면설렘으로 가득 차고,앞으로의 꿈으로 가슴을 채웠다.그러나 지금은비워내고, 놓아주고,정리해야 할 것들이 더 많아졌다.새로운 시작보다잘 마무리하는 법을더 깊이 배워가는 시간이다.그럼에도, 다행히도나에겐 50년을 함께한 친구들이 있다.여고 시절, 같이 울고 웃으며같은 추억을 쌓았던 벗들.세월은 흘렀지만그 순간들은 조금도 빛바래지 않았다.청춘의 얼굴은 주름지고,몸은 예전 같지 않아도,우리가 마주 앉아 웃을 때면순식간에 소녀로 돌아간다.까르르 웃음소리가 터지고그 순간만큼은 나이도, 세월도아무 힘을 쓰지 못한다.여행 중 작은 찻잔을 나누며따뜻한 차를 한 모금씩 들이켤때,말없이 웃음이 번지고지난 추억이 향기처럼 스며든다.차 한 잔에 담긴 여유가50년의 우정을 더 깊게 느끼게 한다.50년이라는 시간은길고도 짧았다.그만큼 함께 흘려보낸 추억이더없이 소중하다.앞으로의 날들이그만큼 길지는 않을지라도,지금까지 그래왔듯서로의 마음속에 따뜻하게 남아영원히 지켜주리라 믿는다.친구여,우정이란 세월도 무너뜨릴 수 없는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구나.

  작가 소개

지은이 : 정현숙
정식 문단 등단작가가 아니다. 하지만 진솔한 자기 내면의 소리를 가족과 이웃들에게 전달하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현재 부산에서 아내이자, 세 아이의 엄마로, 주부로 지구를 지키는 아주 큰 일을 하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

프폴로그

♡가족과 사랑

첫 손녀
사랑스런 은진이
막내 손녀
조심해 내가 잡아줄게
생선 눈을 좋아하는 손녀
귀여운 손녀
아메리카노
바쁘다는 손녀들
울고불고 난리가 났었어
막내딸
엄마라는 꽃
아버지
나의 노래
주부의 행복
주말 오후의 데이트

♡그리움이라는 감정

어떤 그리움
귀가
시아주버님
친정
애기씨
위대한 그녀
어머니와 미역국

♡회상과 추억

사춘기
오십 년 지기 친구들
첫 출근
못다 한 인생 숙제
합창 같은 인생
통영의 하룻밤
내장산의 단상
가장 좋은 친구

♡봉사는 즐거워

뜨거웠던 여름날의 오후
흔들리는 눈망울
늙어 보이는 아가씨
행동으로 전한 마음
봉사하는 시간

♡여행과 일상

제주라서 좋은 날
게으른 농부
로또
대기실
여행과 차 한잔
살아가는 힘
장롱 면허증에게 미안해하며
내가 가장 잘한 일
간 큰 남편 이야기
휴가길
박 가이버
주변 정리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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