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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고교생 필독 소설선 1
서교출판사 / 이미륵 외 지음, 김인호 외 엮음 / 2017.10.30
15,500원 ⟶
13,950원
(10% off)
서교출판사
청소년 문학
이미륵 외 지음, 김인호 외 엮음
현직 대학교수와 국어과 선생님들이 필진이 되어 기획한 이 책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생각의 힘을 키울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그 해답은 독서였다. 이제 고루한 문제제기에 국한되어 있던 기존의 학습 방식에서 벗어나 시대적, 사회적, 역사적, 그리고 문학의 개별적 본래성에 관한 질문을 던질 줄 알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신념으로 국어·문학 27종 교과서를 포함한 국내외 필독 소설들을 심도 있게 가려 뽑았다. 기존의 교과서 소설에서 더 나아가 지금 시대에 유효한 문제작들까지 선별한 것이다. 그리고 이 작품들을 주제별로 묶어 ‘문제적 개인, 타락한 사회, 자연과 문명, 자유와 예술’ 총 4강으로 분류하여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주제와 폭넓은 인식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는 총 6권에 걸쳐 기획되었으며, 각 권 10편씩의 단편 소설과 학습활동이 담겨있다.서문_ 생각의 힘, 어떻게 키울 것인가?· 004 일러두기_ · 010 1부 기억의 서사 이미륵_ 압록강은 흐른다 · 015 김승옥_ 건(乾) · 041 양귀자_ 한계령 · 071 김소진_ 자전거 도둑 · 111 프란츠 카프카_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 147 2부 성장과 통증 김유정_ 동백꽃 · 197 황순원_ 별 · 215 전상국_ 우상의 눈물 · 237 김원일_ 어둠의 혼 · 279 테오도르 슈토름_ 임멘 호수 : 첫사랑의 추억4차 산업혁명의 시대! 교육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앞두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독서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정보를 가려내고 활용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리 교육도 기존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창의력과 사고력을 배양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7년부터 대폭 변경된 입시 전형에서 수능 위주의 정시가 26%로 축소되고,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수시가 대폭 확대되는 것만 보아도 그렇다. 학교가 창의성과 사고력 향상을 위해서 학생들의 독서 역량을 길러주고 발표와 토론 위주의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서교 출판사는 이러한 변화의 바람 속에서 학생들이 학습방향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길잡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마침내 교육계에 불어 닥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확히 읽어낸 책을 출간했다.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프레임이 절실한 이 때, 이 책은 학생 여러분들에게 학습 방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줄 것이다. 생각의 힘, 어떻게 키울 것인가? 현직 대학교수와 국어과 선생님들이 필진이 되어 기획한 이 책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생각의 힘을 키울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그 해답은 독서였다. 이제 고루한 문제제기에 국한되어 있던 기존의 학습 방식에서 벗어나 시대적, 사회적, 역사적, 그리고 문학의 개별적 본래성에 관한 질문을 던질 줄 알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신념으로 국어·문학 27종 교과서를 포함한 국내외 필독 소설들을 심도 있게 가려 뽑았다. 기존의 교과서 소설에서 더 나아가 지금 시대에 유효한 문제작들 까지 선별한 것이다. 그리고 이 작품들을 주제별로 묶어 ‘문제적 개인, 타락한 사회, 자연과 문명, 자유와 예술’ 총 4강으로 분류하여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주제와 폭넓은 인식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는 총 6권에 걸쳐 기획되었으며, 각 권 10편씩의 단편 소설과 학습활동이 담겨있다. 사고력과 창의력을 향상시켜주는 로드맵 이 책은 수능과 내신 시험을 효율적으로 대비하는 동시에, 학생부종합전형이 원하는 사고력과 창의력을 집중적으로 길러준다. 우선 작품을 읽기 전에 먼저 간략한 작가소개와 함께 통합형 해설을 공부한다. 기존의 해부학적 해설이 아닌, 핵심을 정확히 짚으면서도 감상의 여지를 충분히 남겨둔 가이드라인인 셈이다. 이를 숙지하고 소설을 읽고 난 뒤에는 연구문제를 해결하는 단계로 넘어간다. 기존의 단답형, 객관식 문제와는 다르게 자신만의 사유와 논리를 이끌어내는 질문이다. 사고의 단계에 따라 ‘생각의 움 틔우기, 숲 가꾸기, 가지 뻗기’의 3단계로 나뉘어져있다. 이 질문에 충실하게 답을 써내려가다 보면 한 편의 비평문을 완성할 수 있을 정도의 논리가 갖추어진다. 이 과정을 통해 상상력과 사고력의 지평이 확장되면서 마침내 학생 스스로 해석 능력을 갖추고 새로운 세계관을 정립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른다. 즉, 한 권으로 내신과 수능 시험 공부를 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까지 대비하는 통합형인문학습서인 셈이다.더 이상 독서는 입시와 무관한, 부차적인 활동이 아닙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독서이기 때문입니다. 책 한 권을 읽더라도, 보다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의문을 품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 ‘생각의 힘 어떻게 키울 것인가?’ 中 그의 상념들을 따라가다 보면 죽음이라는 극한 상황에 직면한 자의 내밀한 불안과 공포, 인간으로서 신념과 의지를 가지고 살아 있는 현재에 대한 자각과 긍정,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죽음에 당당히 맞서는 실존적 태도와 결단을 생생히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자, 여러분도 이제 오상원의 인물이 되어 함께 이 순간을, 이 순간의 실존적 경험을 공유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누구든, 언제든 그런 순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이 인간의 삶일 테니까요. - 오상원의 '작품소개' 中 그리고 탁 트인 음성의 노래가 여가수의 붉은 입술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저 산은 내게 우지 마라, 우지 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가수의 깊고 그윽한 노랫소리가 홀의 구석구석으로 스며들면서 대신 악단의 반주는 점차 희미해져 갔다. 나는 자신도 모르게 한걸음 앞으로 나가서 노래를 맞아들이고 있었다. - 양귀자의 작품읽기 中
나 우는 연기 잘하지
창비교육 / 김승일 (지은이) / 2025.08.28
11,000
창비교육
청소년 문학
김승일 (지은이)
‘창비청소년시선’ 시리즈가 새단장한 뒤 처음 내놓는 시집이자 시리즈의 쉰한 번째 권이다. 특히, 이번 표지는 창비교육 청소년 독자단인 ‘한 권단’의 전폭적인 지지로 선정된 것으로 ‘청소년시’가 독자들과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시 쓰는 마음’이라는 코너를 신설하여, 시인이 직접 쓴 다양한 형태의 글을 실을 예정인데 이는 창작자와 독자가 ‘시’라는 매개로 소통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다. 그 첫 시작인 『나 우는 연기 잘하지』는 복잡미묘한 감정의 파동을 청소년의 언어와 목소리를 빌려 엉뚱하면서 진솔하게 담아낸 청소년시집이다. 2009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이해 불가능한 세계를 탐색하는 실험적인 시 세계로 주목을 받아 온 김승일 시인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청소년시집이기도 하다. 이번 시집은 청소년 시기를 지나고 있거나, 지나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상황과 감정을 다루고 있으며, 친숙하고 가까운 일상과 감정을 담은 시편들에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감정의 결말이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여운을 남기며 펼쳐진다. 시인은 청소년의 말투나 유행을 답습하지 않고 그들의 사고방식과 감각을 내밀하게 읽어 새로운 표현 방식과 남다른 감각으로 전하여 진정성과 공감, 재미를 가져다주는데, 이는 청소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시인의 말 제1부 아주아주 조금 멀어진 좋은 생각 다른 반 한유리의 권력 전학생 단축 마라톤 두 번째 아빠 우아인의 눈물 지각 배신 학교가 다른 동생 질투 이상한 애들 말싸움 입학 보고서 공룡알 화석 양말만 신고 뛰는 애 제2부 아무것도 몰라도 사랑받고 싶어 사주 카페 며칠 만에 만난 친구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몰라 브레멘 음악대 해양 소년단 인터넷 친구 마음 첼로 첫사랑 학교에서 자는 이유 괴로운 속독 친구 집에서 어쩔 수 없나요 순간 전학 간 친구에게 쓴 편지 기말고사 나를 좋아하는 애 제3부 여기서 만나 교생 플라톤 선생님 예고 처음 사는 인생 일기 알아야만 해 여기서 만나 당고개 필름 카메라를 가진 친구 가여운 할머니 사는 이유 나는 착해 지동설 새벽 농구 샌들 시 쓰는 마음_에세이“이 시집 속 나는 나보다 더 용감하다.” 이해되지 않는 것들을 이해하려 애쓰던 서툰 시절을 향한 ‘고백의 시집’ 이 책은 ‘창비청소년시선’ 시리즈가 새단장한 뒤 처음 내놓는 시집이자 시리즈의 쉰한 번째 권이다. 특히, 이번 표지는 창비교육 청소년 독자단인 ‘한 권단’의 전폭적인 지지로 선정된 것으로 ‘청소년시’가 독자들과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시 쓰는 마음’이라는 코너를 신설하여, 시인이 직접 쓴 다양한 형태의 글을 실을 예정인데 이는 창작자와 독자가 ‘시’라는 매개로 소통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다. 그 첫 시작인 『나 우는 연기 잘하지』는 복잡미묘한 감정의 파동을 청소년의 언어와 목소리를 빌려 엉뚱하면서 진솔하게 담아낸 청소년시집이다. 2009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이해 불가능한 세계를 탐색하는 실험적인 시 세계로 주목을 받아 온 김승일 시인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청소년시집이기도 하다. 이번 시집은 청소년 시기를 지나고 있거나, 지나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상황과 감정을 다루고 있으며, 친숙하고 가까운 일상과 감정을 담은 시편들에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감정의 결말이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여운을 남기며 펼쳐진다. 시인은 청소년의 말투나 유행을 답습하지 않고 그들의 사고방식과 감각을 내밀하게 읽어 새로운 표현 방식과 남다른 감각으로 전하여 진정성과 공감, 재미를 가져다주는데, 이는 청소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 시집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시집 속 화자와 주변인들을 통해 ‘솔직함이야말로 가장 큰 용기’라는 삶의 진의를 깨닫게 될 것이다. 청소년들에게는 자신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는 엉뚱하지만 따뜻한 친구가 되어 줄 것이며, 시 초심자인 성인들에게는 시라는 세계에 발 들이는 마중물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나도 내 얘기가 좋다” ‘익숙함’이란 상자에서 찾아낸 찬란한 감정 그간 독창적인 시 세계를 구축해 온 김승일 시인이 첫 번째 청소년시집을 펴냈다. 이번 시집은 ‘창비청소년시선’ 시리즈의 쉰한 번째 시집으로, 엉뚱하고 솔직한 청소년의 자기 탐색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인은 ‘청소년시’가 무엇인지 여전히 모르겠지만 그저 “고백하고 싶은 것이 가장 많았던 때”, “이해가 안 되는 것이 너무 많았던 시절”(「시 쓰는 마음」)에 귀 기울이려 애썼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청소년 시기와 지금의 자신 사이에 큰 차이가 없음을 깨달았다고 고백하는데, 이 덕분에 독자는 삶의 어느 시기에 서 있더라도 화자와 그 주변인에 자연스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집은 학교와 가정이라는 청소년시에서 친숙한 소재를 주로 다루지만, 시인 특유의 개성이 발휘되어 남다른 방식으로 나타난다. 익숙한 공간에서 일어나는 생활 속의 작은 순간들에 주목하면서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과 심리를 생생하면서도 섬세하게 짚어 낸 것이다. 이를테면, 반이 갈리면서 “아주아주 조금 멀어진” 제일 친한 친구를 만나러 가는 쓸쓸함(「다른 반」), 반장 선거 하는 날 옆자리 친구가 “할 사람이 너밖에 없다”고 해서 나갔더니 “내가 날 찍은” 한 표만 받은 일(「한유리의 박력」), 잘생겼다고 소문난 전학생을 “초롱초롱 빛나는” 눈과 “두근거림”으로 기다리는 교실 풍경(「전학생」) 등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겪을 법한 이야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별일 아닌 듯 무심한 듯 툭툭 전개되는 장면들은 경험으로 되살아나면서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하는데, 이는 곧 다음 시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마법이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잠시 교무실에 가서 모두 조용히 하고 기다리는 중 나는 우아인에게 곧 세상이 멸망할지도 모른다고 인터넷에서 들었다고 했다 그랬더니 착한 우아인이 울었다 하얀 얼굴이 빨개지고 눈물이 뚝뚝 흐르고 울면서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다 인터넷에서 본 것도 아니고 그냥 너무 지루해서 내가 지어낸 얘기였는데 왜 그래 우아인, 다 뻥이야 전쟁이 왜 나 혜성이 왜 떨어져 빙하가 왜 녹아 내 말을 듣고 우아인이 웃는다 나 우는 연기 잘하지? ― 「우아인의 눈물」 전문(24~25쪽) “절대 버리지 않아야지. 기다려야지.” 용감한 얼굴들을 마주할 때, 비로소 깨닫는 것들 청소년들은 늘 궁금해하고 무언가를 알고 싶어 한다. 그러나 아는 것보다는 모르는 게 더 많고, 모른다는 사실이 부끄럽지만,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크기에 애써 아는 척을 하고 때로는 거짓말까지 한다. 하지만 들킬까 불안하고, “나는 왜 이 모양이지” 자책하면서 “다시는 거짓말하기 싫어”라고 속으로 다짐한다. “아무것도 몰라도 사랑받고 싶어”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건 싫어”(「괴로운 속독」)라고 털어놓는 이 모순된 감정은 청소년기의 복잡한 심리를 적실하게 보여 준다. 그러면서 “나만 이렇게 예민한가 싶어서/내가 너무 싫”고 “나만 힘든 것 같아서”(「어쩔 수 없나요」) 슬프고, “어쩐지 인생이 망한 것 같은”(「샌들」)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럼에도 “인생은 다들 처음이라서 다행이다/내가 진짜 잘 살 것 같다”(「처음 사는 인생」)라고 스스로 격려하며 “이제 곧 행복해질 것이라는”(「일기」) 긍정의 마음을 쓰기도 한다. 자기 자신에 대해 궁금하지만 제대로 알지는 못하는, 스스로에 대해 반신반의 주저하는 화자의 모습을 통해 독자는 자기 자신을 투영해 볼 수도 있으며, 시인은 여기저기 부딪히며 성장해 가는 청소년들에게 조심스레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다. 네가 그 책 읽어 봤냐고 해서 읽었다고 거짓말하고 집에 가는 길에 서점에서 샀어 내일까지 다 읽을 수 없을 것 같은데 읽은 척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시험공부하는 것 같네 (…) 그 아이돌 그룹 아냐고 해서 안다고 했어 그런데 멤버 이름은 잘 모른다고 미치겠다 나는 왜 이 모양이지 노래도 들어 본 적 없는데 아무것도 몰라도 사랑받고 싶어 물론 아무것도 모르는 건 싫어 항상 시간이 없어 왜 없을까 너는 많이 알고 읽은 척도 안 해서 멋져 네가 되고 싶어 ― 「괴로운 속독」 부분(69~71쪽) “선생님, 저는 정말로 몰라서 질문했어요” 이해해 보려 애쓰는 마음에 대한 고백 청소년기의 혼란스러운 감정은 자기 자신을 향해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시인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사건들을 이야기하지만, 그 내면에는 삶에 대한 근원적 질문이 스며 있다. 단순히 청소년들의 삶의 풍경을 묘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 화자를 통해 ‘왜 사는가’, ‘죽음이란 무엇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그냥 뭔가가 다 마음에 안 들고/나도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몰라” 토라졌다가 엄마가 아프다는 이야기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지”(「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몰라」) 고민하지만 답을 알 수 없다. “할아버지가 죽었”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할머니의 죽음을 상상하며 “나는 내가 슬프지 않을까 봐/이상한 애가 될까 봐”(「며칠 만에 만난 친구」) 걱정하기도 한다. 이는 비단 사춘기 청소년들의 고민만은 아닐 터, 모든 세대가 공감할 만한 물음이다. 시 속의 청소년 화자들은 “사는 게 갑자기 이상”해지고 “왜 사는지를 모르겠어서/생각이 너무 많아” 혼란스러워하다가도 “그걸 알려고 산다고 생각하니까 좀 나아졌어요”(「사는 이유」)라는 말로 자신을 위로하며 자기만의 해답을 내놓기도 한다. 사는 게 갑자기 이상하다 원래도 이상했지만 원래도 궁금했지만 (중략) 국어 학원 선생님이 그랬다 너, 오늘은 기분이 좋아 보인다? 왜 사는지 몰라서 힘들었는데 그걸 알려고 산다고 생각하니까 갑자기 좀 나아졌어요 선생님이 나더러 대견하다고 했다 선생님 그런데요 전 아직 많이 슬퍼요 오래 살아도 알아내지 못하면 그러면 힘들 것 같아요 알게 되겠죠? ― 「사는 이유」 부분(111~113쪽) “나 약간 똑똑하지? 공부는 못해” ‘서툴고 부끄러운 나’를 있는 그대로 보여 주는 용기 ‘창비청소년시선’은 표지 전면 리뉴얼과 더불어 이번 시집 『나 우는 연기 잘하지』를 시작으로 「시 쓰는 마음」이라는 코너를 마련하여 시인이 직접 독자와 작품 사이를 연결해 주는 가교를 마련해 두었다. 앞으로도 이 코너에서는 시인이 쓴 다양한 형태의 글을 담아 창작자는 독자에게 한층 더 진솔히 다가가고, 독자는 창작자의 작품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하는 ‘만남의 장’이 되리라 기대한다. 이번 시집에서 김승일 시인은 담담하면서도 진솔한 에세이를 써 내려갔는데, “나는 이 시집에 실린 시를 쓰면서, 자기가 얼마나 바보 같은지 남에게 선뜻 알려 주는 사람이 되고자 했다.”라고 밝힌다. 이어서 “고백하는 방법을 알려 주기 위해서 고백한다. 고백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 고백한다.”라고 말한다. 이 말에 비추어 보면 이 시집은 결국 ‘고백의 시집’이라 하겠다. 여기서 ‘고백’이란 단순히 가슴속에 꼭꼭 숨겨 놓은 비밀을 털어놓는 일이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바보 같은”(「샌들」) ‘부끄러운 나’를 숨김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 주는 ‘용기’이다. 아직은 모든 게 서툴고 어리숙하고 실수하고 부족한 모습을 기꺼이 드러내 보이는 ‘솔직함’이다. 그리고 “그 누구도 함부로 평가할 수 없고, 쉽게 조롱할 수 없다”라는 ‘깨달음’이다. 자기 자신과 삶에 대한 태도와 마음가짐을 엿보고 나면 청소년들은 진지하고, 엉뚱하고, 서툴고, 솔직한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한층 더 용기 낼 수 있을 것이다. 비 오는 날의 공터에서 세상의 전등이 모두 꺼진 시간에 아무도 신경 쓰지 말고 자기 자신도 신경 쓰지 말고 음악도 없이 한날한시에 모두 모여 춤을 추면 좋겠다고 그러면 서로 사랑에 빠질 거라고 어두워서 누구랑 사랑하는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사랑에 빠졌다는 것은 너무 확실할 거야 의심하지 않을 거야 구두를 벗고 춤을 추다가 도미노처럼 넘어져도 좋을 것 같다고 우리가 쓰러진 땅은 폭신폭신하고 웃음이 막 터질 거라고 내 친구가 시를 썼다 그래서 나도 친구가 나오는 시를 쓴다 친구가 어딨는지 몰라서 여기에 있으라고 시를 막 쓴다 시는 슬프다 시 쓰는 게 좋다 ― 「여기서 만나」 부분(101~103쪽)나는 종종 친구랑 대화하다가 읽지도 않은 책을 읽었다고 하고, 듣지도 않은 노래를 들었다고 한다. 다행히 나 말고도 세상엔 그런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자기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자꾸 거짓말을 하게 된다고 고백하는 사람들을 불쑥 마주치게 된다. 나는 그 바보 같은 거짓말쟁이들이 밉지 않다. (중략) 그저 이해가 안 되는 것이 너무 많았던 시절에 대해 써 보고자 했다. 고백하고 싶은 것이 가장 많았던 때를 떠올려 보고자 했다. 이 시집을 읽는 친구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으면 했다. 그러던 중에 알게 되었다. 그때랑 지금이랑 다를 게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나 우는 연기 잘하지』 속에서 자기 얘기를 하는 김승일이 실제 나보다 더 착하게 느껴지는 것도 그래서인 것 같다. 이 시집 속의 나는 나보다 더 용감하다. - 김승일, 「시 쓰는 마음」
우리 집이 불타고 있다
굿모닝미디어 / 마이클 파트 (지은이), 김연정 (옮긴이) /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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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마이클 파트 (지은이), 김연정 (옮긴이)
자폐성 장애를 가진 소녀 툰베리는 어떻게 기후과학에 눈을 떠 세계인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세계 청소년들의 아이콘이 된 걸까. 이 책은 한 가족이 기후위기에 공감하면서 서로 사랑하고 헌신하며 더 나은 세상을 찾는, 마음을 담은 이야기다. 동시에 50년 후 지구가 대멸종이라는 파국을 맞게 될까 봐 걱정돼 잠 못 이루던 소녀가 위기의 행성을 구하려고 나선 이야기다. 한때는 말하고 먹는 것도 거부하고, 친구들의 괴롭힘을 피해 퀴퀴한 도서관에서 홀로 기후과학과 씨름하던 소녀 툰베리, 어느 날 100년 전의 화학자 스반테 아레니우스 할아버지와 연결되면서 자신을 이끄는 삶의 목적과 만난다. 아스퍼거 장애는 그저 남과 다르다는 것일 뿐, 툰베리는 또래 아이들과는 다른 삶을 선택한다. 그리고 그 ‘다름’이라는 시각으로 현재의 세상을 더 집중해서 바라보고, 비판하는 힘을 키운다. 2018년 8월, 15살 툰베리가 스웨덴 의사당 앞에서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라는 첫 1인 시위를 아무 지원 없이 용기 있게 감행한다. 그리고 ‘기후운동’은 툰베리에게 새로운 삶의 동력으로 작동한다. 이후 전 세계를 무대로 수백만 명의 젊은이들을 기후운동에 동참하도록 이끈다. 툰베리는 유엔에서 거침없이 무능한 정치를 꾸짖는다. “당신들이 (지구한테) 어떻게 감히!(how dare you)” 이제 모두의 문제가 된 기후위기로 인해 과학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탄저균 같은 ‘고대 바이러스’가 동토층을 뚫고 잇따라 출몰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툰베리는 이 같은 인간에 의한 여섯 번째 대멸종을 심각히 걱정한 끝에 ‘학교 가는 것보다 기후변화가 더 중요하다’고 외치며 직접 행동에 나선 것이다. 지금은 더 늦기 전에 모두가 기후변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다.1장 등교 거부 2장 여행 3장 선택적 함구증 4장 아스퍼거 장애와 아보카도 5장 난민처럼 살아보기 6장 열린 마음 7장 도서관 8장 지구를 구하라 9장 육식을 끊다 10장 넌 특별하단다 11장 미래와 그 너머를 위한 금요일 12장 막을 수 없는 질주 13장 툰베리 효과 부록우리 집(지구)에 불이 나면 불부터 꺼야 하는데, 어른들은 왜 자꾸 딴짓만 하는가? 세계 청소년들의 아이콘이 된 그레타 툰베리는 10대 소녀로서(2020년 현재 17세), 지구를 살리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며 행동주의를 내건 기후변화 활동가다. 툰베리는 2003년 1월 3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났다. 엄마인 말레나 에른만은 스웨덴 최고의 오페라 가수, 아빠인 스반테 툰베리는 연극배우다. 툰베리는 여덟 살 때 학교에서 지구온난화로 생긴 플라스틱 쓰레기 섬과 빙하가 녹아 굶주리게 된 북극곰의 모습을 영상으로 처음 보고 크게 충격받았다. 이 일로 말하고 먹는 것도 거부했다. 온 가족이 힘들었다. 병이 날 만큼 지구를 걱정한 것이다. 11세가 되자 기후위기에 대한 문제의식을 부모나 친구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그러나 친구들한테는 왕따를 당하기 일쑤였고, 어른들은 기후변화가 “맞다” 하면서도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아 세상이 미워졌다. 이로 인해 강박 장애와 선택적 함구증이 찾아왔다. 하지만 툰베리는 “나부터라도 지구를 구하겠다”며 친구들의 괴롭힘을 피해 도서관에서 혼자 기후과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때 아빠의 증조할머니의 사촌인 100년 전의 화학자 스반테 아레니우스를 알게 된다. 아레니우스는 ‘혼실효과’를 최초로 규명한 노벨화학상 수상자다. 툰베리는 다른 공부에 앞서 특히 기후과학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의 문제를 골똘히 파고들었다. 이런 경향을 의사는 아스퍼거 장애라고 진단했지만, 툰베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삶의 목표를 ‘기후운동’으로 정했다. 덕분에 한 번만 보면 모든 것을 외우는 ‘사진 기억력’도 되찾았다. 후일 툰베리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스퍼거 장애로 “남과 다른 것은 선물”이라며, 덕분에 기후변화 문제를 남과 다르게 더 집중해서 들여다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15세이던 2018년 8월, 툰베리가 스웨덴 의사당 앞 자갈길에서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라고 쓴 피켓을 들고, 지금 당장 “탄소 배출을 감축하라.”며 첫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시위 첫날, 행인들은 그저 안타까움을 표시할 뿐이었으나 매주 금요일마다 3주간 이어진 ‘등교 거부’ 운동 마지막 날에는 수백 명의 시민이 뜻을 함께하며 툰베리의 첫 연설을 경청했다. 2018년 스웨덴의 여름이 끝나갈 무렵, 엄마는 해외공연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지구환경을 생각해 더는 비행기를 타지 않기로 했다. 동시에 아빠는 필요 이상의 물건들을 사들이지 않았으며, 육식을 끊고 비건(엄격한 채식주의자)이 됐다. 툰베리 가족 모두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합심한 것이다. 2018년 9월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라는 ‘1인 시위’ 종료 후, 국제 청소년 환경운동인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 FFF)’ 캠페인을 결성했다. 2018년 11월 세계 24개국 1만 7,000여 명의 학생이 ‘미래를 위한 금요일’ 학교 파업에 동참했다. 이후 툰베리와 학생들이 주축이 된 ‘미래를 위한 금요일’ 운동은 SNS상에서 빠르게 확산되었고,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정치적 행동을 끌어냈으며, 수백만의 추종자들과 함께 "행성을 구하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세계적 기후운동을 촉발시켰다. 2019년 1월 툰베리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세계 지도자들을 향해 “우리 집(지구)이 불타고 있다.”고 선언했다. 2019년 8월 중순, 친환경 태양광 요트를 타고 무탄소 여행을 감행했다. 유엔 연설을 위해 영국 플리머스항에서 뉴욕까지 4천 800킬로미터를 항해했다. 항해 조건은 검소하고 엄격했으며, 화장실은 양동이가 전부였다. 2019년 9월 20일과 27일에는 전 세계에서 4백만 명 이상이 툰베리와 연대하여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 시위를 진행했다. 그동안 툰베리는 다보스 포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유럽의회,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연설자로 나서 전 세계 나라에 기후변화에 대한 사회적 공론을 키웠고, 세계 정치 지도자들을 움직였다. 유럽의회 선거에선 녹색당 돌풍도 불었다. 이를 두고 영국의 등 언론들은 ‘툰베리 효과’라고 이름 붙였다. 툰베리는 미국의 지에 의해 ‘2019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으며,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최연소 노벨평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범지구적 기후위기에 대한 툰베리의 일관된 신념과 행동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 툰베리의 발언 중 대표적인 사건은 2019년 9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연합(UN) 기후행동 정상회의’ 연설이다. 툰베리는 세계의 지도자들을 향해 “생태계 전체가 무너지고 있고, 대멸종이 시작되는 시점에 있는데도 당신들은 돈과 끝없는 경제성장이라는 동화 같은 이야기만 하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그리고 “나는 대서양 반대편에 있는 학교에 있어야 하는데, 당신들이 헛된 말로 나의 꿈과 어린 시절을 빼앗았다.”며 “모든 미래 세대의 눈이 여러분을 향해 있다. 당신들이 이 책임에서 도망가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학교에 있어야 할 시간 아니니?” 그레타가 활짝 웃으며 예의 바르게 대답했다.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거예요?” 그가 굳은 말투로 대꾸했다. “무슨 말이냐니! 학생은 학교에서 공부를 해야 한다는 얘기지!”그레타는 그를 단호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난 네가 하는 이 파업을 이해할 수가 없구나.”그레타는 질문에 대한 답을 이미 준비해 두었으므로 침착하게 말했다. “전 기후를 위한 파업을 하고 있어요. 지구가 지금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는데, 그 누구도 이를 해결하려 하지 않아요. (...) 우리가 어떤 일도 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무의미해요. 저를 위한 미래도 없죠. 그러니 학교에 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엄마가 계속해서 말했다. “우리는 자연에서 너무 멀어져 있어. 삶의 방식을 되돌려야 하는데 말이야. 우리 가족이 수년간 실천해온 일들은 모두 옳지만, 우린 단지 한 가족에 불과할 뿐이구나.”“적어도 우리는 뭔가 하고 있잖아요.” 그레타가 끼어들었다. “그래, 이건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주고, 지구를 망가뜨릴 수도 있는 위기란다. 우리가 살아가고 행동하는 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말이야.” “하지만 우리는 이미 변했어요. 그런 일들을 하고 있으니까요.” “모든 사람이 그래야 해.” 엄마가 대답했다. 그레타는 굶주린 북극곰들이 등장하는 영상을 보면서 큰 슬픔을 느꼈다. 영상은 홍수, 허리케인, 토네이도와 같은 기상 이변이 마을들을 파괴하는 모습, 칠레 해안으로부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커다란 플라스틱 쓰레기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쓰레기섬은 멕시코만큼이나 컸으며, 이 모든 장면은 그레타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그레타에게 슬픔이 자라났다. (...) 그레타를 제외한 교실 안의 누구도 이를 주목하지 않았으며, 선생님조차도 거대한 쓰레기섬에 별문제가 없다는 듯 수업을 이어나갔다.
내 친구 존 스튜어트 밀
푸른들녘 / 박홍규 (지은이) /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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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녘
청소년 철학,종교
박홍규 (지은이)
푸른들녘 인문교양 35권. 저자 박홍규 교수는 존 스튜어트 밀의 <자서전>을 번역해서 국내에 소개한 장본인이다. 이 책은 2020년 EBS 강연 내용을 엮은 것으로 한국인에게 잘 알려진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의 자서전을 모두 10개의 장으로 나누어 강의한 것이다. 영재라고 알려진 그가 정말 영재였는지, 성장기의 교육 환경은 어떠했는지, 부모는 그를 어떻게 교육했는지, 교육과정에서 부모와의 갈등은 없었는지, 존 스튜어트 밀 자신이 특히 좋아했던 공부법은 무엇이었는지, 그가 자신의 고유한 사상을 세워간 근본 철학은 무엇인지, 젊은 시절 어떠한 고뇌를 통해 성장했는지, 어떤 사람들과 지적으로 교류했는지 등 존 스튜어트 밀의 생애와 사상을 청소년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다시 정리하였다.저자의 말 1강 19세기 영국을 뒤흔든 천재 존 스튜어트 밀이 영재라고요? / 역사 속의 천재들 / 아버지 제임스 밀의 홈스쿨링 / 고전 읽기로 시작한 영재교육 / 교육의 핵심은 묻고 답하기다 / 존 스튜어트 밀이 읽은 책들 / 영재교육과 부모의 역할 / 19세기 영국 풍경 /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독서의 의의 2강 존 스튜어트 밀의 아버지 제임스 밀른에서 제임스 밀로 / 목사의 길을 버리다 / 공리주의와 제러미 벤담 / 제임스 밀, 제러미 벤담과 친구가 되다 / 동인도회사의 간부가 된 제임스 밀 / 동양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다 3강 개혁의 시대를 마주하다 혁명 후의 프랑스 / 프랑스 유학생이 된 존 스튜어트 밀 / 난외주기 공부법 / 공리주의자 협회를 만들다 / 변화하는 영국, 민주주의를 꿈꾸며 4강 비판적 사고를 연마하다 젊은 시절의 존 스튜어트 밀 / 아빠 찬스로 동인도회사에 취직하다 / 켄싱턴 시절 / ‘힘 있고 알기 쉽게’, 존 스튜어트 밀의 글쓰기 5강 스물, 정신의 위기를 겪다 위기의 영국, 위기의 청년 / 절망을 극복하는 방법 / 존 스튜어트 밀, 시를 만나러 갑니다 / 새로운 사회의 조짐 6강 사랑은 위대하다 해리엇은 내 운명 / 깊고 영원한 마음의 교류 / 교육으로 사회를 바꿀 수 있다 7강 공리주의의 한계를 극복하다 저술활동에 매진한 존 스튜어트 밀 / 『정치경제학원리』의 진짜 미덕은 무엇일까? / 영국의 노동환경과 존 스튜어트 밀 / 오귀스트 콩트와 존 스튜어트 밀 / 지성을 훈련하려면 8강 자유는 다양성이다 자유란 개성이고 다양성이다 / 인권의 핵심은 사상의 자유 / ‘On Liberty’는 어떻게 ‘자유론’이 되었을까? / 진리는 검증되어야 한다 / 『자유론』에 스며 있는 제국주의 관점 9강 훌륭한 정치가의 조건 동인도회사를 그만두다 / 의회로 간 존 스튜어트 밀 / 선거권을 확보하고, 식민지 해방론을 주장하다 / 존 스튜어트 밀의 정치관 /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 스튜어트 밀은 진보적이었다 10강 21세기를 준비하다 존 스튜어트 밀의 부정적인 측면 / 교육의 힘과 인간의 자율적인 능력을 강조하다 / 배부른 돼지가 될까,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될까 / 교육과 훈련을 통해 지성을 갈고닦아라 / 다름을 인정하고 극복하며 연대하는 사회를 위하여19세기 영국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이 21세기 한국에서 소환된 까닭은? 사상의 자유, 노동자와 여성의 인권을 강조한 진보적인 대 철학자, 그러나 그는 제국주의자에 엘리트주의자였다! 존 스튜어트 밀이 남긴 사상적 유산과 교육관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분석한 흥미로운 안내서!! 저자 박홍규 교수는 존 스튜어트 밀의 <자서전>을 번역해서 국내에 소개한 장본인이다. 이 책은 2020년 EBS 강연 내용을 엮은 것으로 한국인에게 잘 알려진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의 자서전을 모두 10개의 장으로 나누어 강의한 것이다. 영재라고 알려진 그가 정말 영재였는지, 성장기의 교육 환경은 어떠했는지, 부모는 그를 어떻게 교육했는지, 교육과정에서 부모와의 갈등은 없었는지, 존 스튜어트 밀 자신이 특히 좋아했던 공부법은 무엇이었는지, 그가 자신의 고유한 사상을 세워간 근본 철학은 무엇인지, 젊은 시절 어떠한 고뇌를 통해 성장했는지, 어떤 사람들과 지적으로 교류했는지, 훗날 정치인으로 영국에 봉사한 이력은 그의 생애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그리고 그의 사상이 인류 지성사에 어떤 발자취를 남겼는지 등등 존 스튜어트 밀의 생애와 사상을 청소년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다시 정리한 것이다. 그런데 의문이 생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굳이 19세기 인물인 존 스튜어트 밀을 알고 탐구해야 하는 의미는 무엇일까? 상황이 완전히 다른 과거 사상의 산물이 현대의 우리에게 과연 도움이 될까? 존 스튜어트 밀은 한국 사람들에게 교과서를 통해 잘 알려진 사람이다. 대다수 청소년은 이미 교과서를 통해 그를 만나보았을 것이다. 흔히 공리주의자로 알려진 존 스튜어트 밀은 사상의 자유, 노동자의 권리 주장, 고전 읽기의 중요성, 토론의 힘, 개인의 다양성과 개성 강조 등 현대인의 눈으로 보아도 진보적인 주장을 펼쳤던 사람이다. 하지만 모든 고전을 무조건 숭배하는 경향을 배척해야 하듯 존 스튜어트 밀에게도 비판할 점이 있다. 예를 들어 사상의 자유나 노동자의 권리를 비롯한 인권을 강조하면서 인도인이나 아시안인을 배제한 점 등이 그렇다. 그는 또한 엘리트주의자였고 제국주의자였다. 즉 보편 이성에 근거한 보편적 인권 감수성은 그에게 부족했다. 이런 점 역시 비판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 영재교육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잣대가 적용된다. 존 스튜어트 밀의 교육관이 무엇보다 아동의 개성을 존중한다는 점, 자유의 본질은 다양성에 있다는 점 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뛰어나지만, 그는 솔직히 타고난 환경 덕분에 또래 아이들보다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지금 우리가 존 스튜어트 밀을 읽는 데엔 뚜렷한 목적이 있다.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그의 입장을 우리 현실에 녹여서 새로운 사회의 가능성과 미래의 비전을 세우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과 자율성, 자주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사회가 바뀌되 존 스튜어트 밀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타자 피해의 원리’ 같은 단단한 원칙과 기준을 세워서 더 많은 사람이 자유를 누리게 되면 좋겠다. 이렇게 노력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설령 다양성 문제로 서로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을 발견하거나 싫어지는 점들이 생긴다 해도 미워하거나 적대시하지 않고 ‘다르다’는 것을 개성으로 존중하게 되지 않을까? 비판적인 고전 읽기, 토론과 글쓰기의 힘을 강조하는 많은 교사에게, 그리고 개인의 다양성과 자유의 적용 범위를 고민하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과 <자서전> 이 책에서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한 번쯤 지나쳤을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이야기가 제법 자주 등장한다. 현대인들의 삶에서 기반이 된 자유주의, 민주주의, 경제발전, 또는 정신적인 의미에서의 합리주의, 그리고 생활철학으로서의 공리주의 등은 매우 중요한 개념이자 가치들이다. 이 모든 개념이 존 스튜어트 밀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고 하면 놀랄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는 특히 자유란 개념을 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존 스튜어트 밀이 쓴 수많은 책 중 가장 널리 읽히는 책이 <자유론>인데, 흥미로운 점은 그가 이 책에서 주장한 자유사상의 핵심에 이르는 출발점이 영재교육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존 스튜어트 밀이 <자서전>에서 스스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의 아버지가 심어준 자유의 의미는 기본적으로 ‘자발성’과 ‘자율성’에 기초했다. 그리고 이 핵심은 다양성을 인정하는 현대의 모든 사회가 지향해야 할 지침이다. 따라서 이 책은 <자서전>의 맥락을 따라가면서 <자유론>과 <자서전>이 서로 어떻게 연관성을 갖는지 탐색한 흥미로운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자유론> 비판적으로 읽기 존 스튜어트 밀이 말하는 자유는 유럽인들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였다. 인도와 아프리카, 아시아 사람들에게도 해당되는, 즉 보편 인류를 위한 보편 자유가 아니었다. 밀은 나이가 들면서부터 아버지가 쓴 ‘영국령 인도의 역사책’ 교정을 보곤 했으므로 인도에 대한 선입견이 생겼을 수 있지만, 이 점은 여전히 <자유론>의 한계이자 비판받아야 할 점으로 남아 있다. 물론 존 스튜어트 밀의 아버지인 제임스 밀처럼 식민지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지는 않았지만, 그 역시 제국주의적인 면모를 지녔다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다. 또한 그는 대의정치와 대의민주주의에 깊은 신념을 가졌지만 역시 문제가 있다. 우리나라 식으로 말하면 서울에 거주하는 스카이대학을 나온 사람들한테는 투표권을 한 다섯 개쯤 주고, 시골에 사는 사람에게는 수준이 좀 낮으니까 투표권을 주지 마라, 같은 식의 이른바 ‘복수선거권’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엘리트 민주주의를 제창한 것인데 이 점은 식민지 문제 비판과 맥이 닿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 스튜어트 밀은 진보적이었다 존 스튜어트 밀은 여성 참정권의 확대를 가장 선구적으로 주장했던 사람이다. 단순히 참정권만이 아니라 여성해방의 근본적인 문제로서 결혼, 가정, 여성의 직장 문제 등을 둘러싼 당시 상황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여성의 예속』이라는 책은 19세기 후반에 쓰였는데도 지금 우리의 처지에서 볼 때 그다지 고루하지 않다. 존 스튜어트 밀은 더 나아가 여성이든 노동자든, 또는 다른 사회적 약자든, 그들이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존재로 자기주장을 할 수 있고 자기 행동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존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입법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성해방 문제, 동성애의 문제, 매춘 문제에도 그 시대 사람 같지 않은 진보적인 견해를 취했다. 물론 존 스튜어트 밀의 책이나 주장이 큰 가치가 없다고 평가하는 학자들도 있다. 그러나 모든 논의와 한계에도 불구하고 그는 ‘19세기의 아리스토텔레스’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서양사상의 근간을 정립하는 한편 진보적인 사상의 물꼬를 튼 걸출한 사상가임에 틀림없다.존 스튜어트 밀은 자기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친구들 몇 명과 함께 공리주의자 협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공리주의자라는 말을 세계 최초로 사용했다고 자서전에 씁니다. 하지만 이것은 문제가 있는 서술이에요. 이미 공리주의라는 말은 존 스튜어트 밀이 협회를 만들기 전, 1815년에 이미 제러미 벤담이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읽을 때면 자랑이 좀 심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그는 공리주의자 협회를 만들어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을 이끌면서 이 주일에 한 번씩 모임을 합니다. 이 협회의 특징은 회원들이 모두 납득할 때까지 토론을 계속하는 것이었어요. 어떤 한 주제에 대해 그냥 지나가는 법 없이 논문과 책을 읽고 비판적인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아버지가 쓴 책도 읽고, 제러미 벤담의 책도 읽었습니다. 열여섯 살의 존 스튜어트 밀을 중심으로 마지막에는 열 명까지 회원 수가 늘었습니다. 충분한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회원을 새로 받아들였기에 그 이상으로 늘어나진 않았습니다. 존 스튜어트 밀은 이 모임을 오랫동안 유지합니다. 당면한 사회 문제를 토론하고 중요한 문헌을 함께 읽으면서요. 어떤 문제를 비판할 때엔 옳고 그름을 먼저 판단하기 전에 비판하게 된 이유와 논리를 상대방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 역시 아버지에게 배운 소크라테스의 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군요._ 중에서 존 스튜어트 밀에게 글쓰기의 영감을 준 사람들은 영국 사상가들이나 작가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프랑스의 사상가들, 특히 계몽주의 시대의 작가들에게서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여러분, 파스칼(Blaise Pascal, 1623~1662)이라는 사람에 대해 들어보셨지요? 대표적인 작품으로 『팡세Pens?s』(1670)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수상록’이라거나 ‘명상록’이라는 타이틀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존 스튜어트 밀은 파스칼이 쓴 유명한 문장, 즉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와 같이 한눈에 딱 들어오는 그런 글쓰기에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17세기 사람의 문장인데도 현대에 활동하는 카피라이터의 글 같죠? 이미지와 의미를 동시에 갖춘 그런 문장입니다. 존 스튜어트 밀은 파스칼 이후 계몽사상가 중에서는 볼테르(Fran?ois-Marie Arouet, 1694~1778)를 좋아했습니다(볼테르Voltaire는 필명입니다). 존 스튜어트 밀은 볼테르가 쓴 힘 있는 글을 대단히 좋아했고, 그런 식의 글쓰기를 익히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존 스튜어트 밀 자신의 글쓰기는 힘은 있는데 독자들이 읽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19세기 후반 영국에서는 존 스튜어트 밀을 ‘영국의 아리스토텔레스’라고 칭송합니다. 명성이 아주 드높아진 거죠. 심지어 영국 고등학교 과정이나 대학 초년생들 사이에서 존 스튜어트 밀의 글을 그대로 베껴 쓰는 필사가 성행했다고 합니다. 존 스튜어트 밀의 글이 영국식 글쓰기 교육에서 모범문장으로 꼽혔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의 글은 쉽지 않습니다. 영어로 읽어도 어려워요._ 중에서 존 스튜어트 밀이 『자유론』에서 말하는 다양성의 핵심이 되는 자유의 영역은 바로 ‘사상의 자유’입니다. 여러분, 우리나라 헌법에는 자유를 규정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요. 2장인 에서 그 내용을 규정하고 있는데, 여기에 사상의 자유가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아마 이 세상 민주주의 국가 헌법 중에서 사상의 자유를 명시하지 않은 나라가 또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모든 헌법의 핵심인 기본권, 인권의 핵심은 사상의 자유입니다. 모든 자유는 생각의 자유에서 출발하니까요. 우리나라 제헌 헌법보다 훨씬 전에 만들어진 많은 헌법, 이를테면 18세기에 만들어진 영국 헌법, 프랑스 인권선언, 그리고 수많은 나라의 헌법에 이르기까지 무엇보다 중요한 자유의 핵심과 기본은 사상의 자유입니다. 자유에 ABC가 있다면 사상의 자유는 단연 A입니다._ 중에서
2023 대비 기출모의 고1 수학
토파즈 / 토파즈 편집부 (지은이) /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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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토파즈 편집부 (지은이)
선배 멘토와 함께 하는 대학 학과 선택 가이드 2
와이즈베리 / 미래엔진로적성연구소 지음 / 201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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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미래엔진로적성연구소 지음
2014학년도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최신 대학 학과 정보와 생생한 선배 멘토링을 제시하여 현명한 대학 학과 선택에 도움을 준다. 2권은 자연과학, 공학, 의학 분야의 학과 정보를 간추렸다. 역사와 전통을 가진 유명 학과부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생 학과까지 총 200여 대학의 130여 최신 학과 정보를 담아, 학과 소개, 연구 분야, 전공과목과 향후 비전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또한 해당 학과를 졸업한 63명의 선배 인터뷰에서는 그들이 왜 학과를 선택했으며, 진로를 결정하고 어떤 분야에서 노력했는지, 현재의 직업 선택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머리말 / 추천하는 말 1장. 자연계열 01 생생 TALK : 오유리 숙명여자대학교 수학과 외 수학과 / 통계학과 / 물리학과 / 천문우주학과 / 지구과학과 / 화학과 02 생생 TALK : 김권율 국립경상대학교 산림환경자원학과 외 농업학과 / 산림원예학과 / 수산학과 / 생명과학과 / 03 생생 TALK : 오광민 건국대학교 축산식품생물공학과 외 수의학과 / 애완동물학과 / 자원학과 / 환경공학과 04 생생 TALK : 성기영 경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외 가정관리학과 / 식품영양학과 / 식품조리학과 / 의류의상학과 2장. 공학계열 01 생생 TALK : 김대현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외 건축학과 / 건축설비공학과 / 조경학과 / 토목공학과 / 도시공학과 / 교통공학과 02 생생 TALK : 이승현 인하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외 항공우주학과 / 해양공학과 / 기계공학과 / 금속공학과 / 자동차공학과 / 전기공학과 / 전자공학과 03 생생 TALK : 최제홍 고려대학교 대학원 신소재공학과 외 제어계측공학과 / 광학공학과 / 에너지공학과 / 반도체공학과 / 섬유공학과 / 신소재공학과 / 재료공학과 04 생생 TALK : 고재성 한국항공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외 컴퓨터공학과 / 응용소프트웨어공학과 / 정보통신공학과 05 생생 TALK : 김홍성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외 산업공학과 / 화학공학과 / 소방방재학과 3장. 의학계열 01 생생 TALK : 박윤아 연세대학교 의학과 외 의학과 / 치의학과 / 한의학과 02 생생 TALK : 강희원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약학과 / 간호학과 / 치위생학과 / 보건관리학과 / 임상병리학과 / 방사선학과 / 응급구조학과 03 생생 TALK : 김동영 동의과학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외 재활의학과 / 물리치료학과 / 작업치료학과 / 의료공학과 / 치기공학과2014학년도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최신 대학 학과 정보와 생생한 선배 멘토링을 제시하여 현명한 대학 학과 선택에 도움을 준다. 『선배 멘토와 함께 하는 대학 학과 선택 가이드』는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은 인문, 사회과학, 교육, 예체능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2권은 자연과학, 공학, 의학 분야의 학과 정보를 간추렸다. 역사와 전통을 가진 유명 학과부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생 학과까지 총 200여 대학의 130여 최신 학과 정보를 담아, 학과 소개, 연구 분야, 전공과목과 향후 비전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이를 통해 대학 학과를 비교하고 자신의 꿈과 비전에 맞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해당 학과를 졸업한 63명의 선배 인터뷰에서는 그들이 왜 학과를 선택했으며, 진로를 결정하고 어떤 분야에서 노력했는지, 현재의 직업 선택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책소개]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이 바로 전공 분야를 결정하는 일이다. 대학 학과를 선택하는 일은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도 고민과 갈등을 하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뚜렷한 주관을 갖지 못하고 수동적으로 대학 학과를 선택한 사람들은, 입학 후 적성이나 비전과 맞지 않아 무력감에 빠지기도 한다. 이는 대학 졸업 후 평생의 일을 찾는 과정에도 이어져 사춘기가 이미 지난 20대 후반에 와서야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헤매는 ‘오춘기’를 겪기도 한다. 대학 학과 선택은 고3 수험생들이 입시철에 잠깐 고민하는 것이 아니다. 청소년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자신의 꿈에 대해 깊이 사색하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과 각종 정보를 종합하여 앞으로의 비전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명문대나 유명 학과를 졸업하는 것이 취업과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로레알 면세사업부 아시아태평양 인사총괄 김형규 이사는 “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시간보다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이 훨씬 더 길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본인이 잘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분야에서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로벌 기업에서 인사 총괄 매니저로 수많은 사람들을 살펴본 결과,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깨닫고 그 분야에서 꾸준히 전문성을 인정 받아왔다는 공통점이 있다”라고 말한다. 이 책은 현명한 대학 학과 선택을 통해 자신의 미래 비전을 마련하고 강한 자신감으로 앞으로 나아가려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지식을 전달한다. 『선배 멘토와 함께 하는 대학 학과 선택 가이드』는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권은 자연과학, 공학, 의학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물리학과, 생명과학과, 기계공학과, 의학과 등 전통적인 학과부터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자원학과, 항공우주학과, 신소재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의료공학과까지 60여 최신 학과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가 담겨 있다. 해당 학과의 연구 분야와 커리큘럼을 통해 대학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비전과 직업 소개를 통해 졸업 후 진로를 함께 탐색할 수 있다. 또한 해당 학과를 졸업한 선배들의 인터뷰를 통해 학과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으며, 꿈을 이루기 위해 선배들은 어떤 공부와 활동을 했는지 알아볼 수 있다. 이 책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생생한 선배 멘토링 전공 학과에 대한 실제 체험과 졸업 후 진출 분야의 생생한 정보를 전하기 위해 총 63명의 선배들을 만나 인터뷰했다. 선배들의 인터뷰에는 그들이 학과를 선택한 이유, 대학 시절 집중해서 공부한 과목과 커리어를 쌓기 위한 다양한 활동, 진로를 결정한 계기와 해당 직업의 비전 등이 담겨 있다. 이 책에서 인터뷰한 선배들은 여러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어떤 길을 갈 것인지 스스로 발견하라고 한결같이 조언한다. 이를 위해 신중하게 대학 학과를 선택하고 입학 후에도 끊임없이 노력하라고 말한다. 또한 선배들의 생생한 인터뷰에는 대학 진학을 앞둔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진심 어린 충고가 담겨 있다. 경희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한 성기영 선배는 “대학 입학 후 적성에 맞지 않아 전과를 하거나 졸업 후 학과와는 무관한 직업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적성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정말 잘할 수 있는 학과를 선택해서 최선을 다해 자신의 삶의 목표를 실현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김태호 선배는 “지금은 컨버전스의 시대이다. 국문학과 의학이 접목되고, 공학과 예술이 접목된다.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주저 없이 도전하기를 바란다. 남들보다 조금 늦더라도 모든 경험이 한데 어우러져 큰 자산이 될 것이다”고 조언한다. 앞서 대학을 선택하고 사회로 나간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충고를 통해 학과 선택과 진로를 결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독자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과 미래에 대한 열정을 품을 수 있다. 최신 학과 정보를 총정리 모든 학과의 최신 정보를 담아 학과 정보를 비교하면서 진정 원하는 분야를 결정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200여 대학, 500여 학과가 있으며,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학과가 생겨나기도 하고 특정 학과가 새롭게 각광 받기도 한다. 대학 학과 선택은 수험생들의 가장 중요한 문제이지만, 자신의 적성과 꿈을 함께 고려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대학 진학을 목전에 두고서야 어느 학과를 갈 것인지 결정하기도 하고, 간혹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야 선택한 학과의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아 고민하기도 한다. 로레알의 김형규 이사는 “여러 나라의 인재들을 대상으로 인사관리를 하다 보면 동양 사람들과 서양 사람들의 직업관에 대한 차이점을 발견하게 되는데, 서양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주관이 뚜렷하고 왜 그 일을 하고 싶은지 분명한 이유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 반면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 사람들은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나 의지가 부족하다”고 말한다. 대학 진학을 앞둔 청소년들은 먼저 자신의 적성과 꿈은 무엇인지 확인하고, 이를 실현하려면 어떤 학과에 진학해야 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많은 학과들을 서로 비교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가 무엇인지 찾아보는 일은 미래를 설계하는 첫 발걸음이다. 『선배 멘토와 함께 하는 대학 학과 선택 가이드』는 인문, 사회, 교육, 예체능, 자연과학, 공학, 의학 등 모든 분야의 학과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하여 원하는 학과를 쉽게 찾아보고 서로 비교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고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다. 졸업 후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는 책 관련 학과의 비전과 주요 직업을 꼼꼼히 정리하여 대학 졸업 이후 진로를 탐색하는 데 큰 힘이 된다. 해당 학과의 학습 커리큘럼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여, 대학 졸업 이후의 직업과 진로에 대한 선명한 이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최근 각광 받고 있는 학과를 탐색할 수 있으며, 독자 스스로 졸업 후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해당 학과를 졸업하고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선배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미래의 비전을 그려볼 수 있다.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김홍성 선배는 “산업공학과에서 접근하는 영역은 생산관리에서부터 빅데이터 등 최신 트렌드까지 매우 넓다.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국내외 유명 대학과 우수 기업에서 인재를 찾고 있다.”고 말한다. 학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생생한 선배들의 인터뷰를 통해 학과에 대한 이해가 넓어져 진정 원하는 공부와 진로를 발견하면, 대학 진학 후에도 흥미와 적성이 맞지 않아 학과 선택을 후회하는 시행착오를 겪지 않게 된다. 이 책을은 독자가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적성과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실천적인 지침이 된다.
우리는 버려졌다
큰북작은북 / 마리 오드 뮈라이유 지음, 이선한 옮김 / 201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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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마리 오드 뮈라이유 지음, 이선한 옮김
다독다독 청소년문고 시리즈. 가족을 버린 아버지와 엄마의 자살로 졸지에 고아가 된 삼 남매가 어렵게 이복형제를 만나 죽음, 불치병, 동성애를 뛰어넘어 웃음과 사랑으로 가정 안에서 삶을 회복해 가는 따뜻한 가족소설이다. 세 남매가 처한 절망적인 현실 탓에 무겁고 우울할 듯한 소설의 분위기는 오히려 밝고 유쾌하다. 시종일관 잃지 않는 유머와 웃음을 통해 고통스럽고 막막한 현실에 의연하게 맞서 살아가는 태도를 견지한다. 가정이 해체되고 사회는 불안하고 학교는 삭막한 현실을 살아내는 청소년들에게 삶을 대하는 용기와 의지, 그리고 웃음을 선사한다.제1장 고아가 되다 제2장 동방작사를 기다리다 제3장 사랑받는 사람이 되기는 어렵다 제4장 헤어질 위기에 놓이다 제5장 바르, 에메에게 요리법을 전수하다 제6장 풍랑이 일 땐 살려고 애써야 한다 제7장 바르, 벼랑으로 몰리다 제8장 도움을 구하다 제9장 타프나드를 좋아해요? 제10장 다른 사람을 배려한다는 건 재11장 해결책을 모색하다 제12장 바르. 포기하고 싶어하다 제13장 모를르방 아이들에게 더는 불행을 가져다 주지 않기 위해 13장은 존재하지 않는다 제14장 거친 바다를 항해하지만, 이제는 침몰하지 않는다 제15장 시메옹, 끝까지 버티다 제16장 모를르방 가족, 마침내 지붕을 얹다 이제 독자는 삶이란 이런 것이라고 인정해야 한다프랑스의 권위 있는 도서상인 몽트뢰유 탐탐상 수상! 프랑스 국영텔레비전이 선정한 청소년도서상 수상! 프랑스·벨기에 청소년 독자들이 직접 뽑은 청소년도서상 수상! 프랑스 텔레비전 드라마 방영 및 연극 공연으로 몰리에르 청소년 연극상 수상! 이 시대 청소년 문학을 대표하는 문제적 가족소설! 가족을 버린 아버지와 엄마의 자살로 졸지에 고아가 된 삼 남매가 어렵게 이복형제를 만나 죽음, 불치병, 동성애를 뛰어넘어 웃음과 사랑으로 가정 안에서 삶을 회복해 가는 따뜻한 가족소설이다. 세 남매가 처한 절망적인 현실 탓에 무겁고 우울할 듯한 소설의 분위기는 오히려 밝고 유쾌하다. 시종일관 잃지 않는 유머와 웃음을 통해 고통스럽고 막막한 현실에 의연하게 맞서 살아가는 태도를 견지한다. 가정이 해체되고 사회는 불안하고 학교는 삭막한 현실을 살아내는 청소년들에게 삶을 대하는 용기와 의지, 그리고 웃음을 선사한다. 가족해체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가족의 의미 아빠는 집을 나가 종적을 감췄고, 엄마는 세제를 마시고 자살했다. 졸지에 고아가 된 세 남매는 ‘모를르방이 아니면 죽음을!’이라고 외치며 헤어지지 않기로 맹세한다. 뿔뿔이 흩어져 시설에 가지 않기 위해 존재조차 모르고 살던 이복형과 이복누나를 찾아 나선다. 안과의사로 안정된 생활을 하지만 속물 근성을 지닌 이복 누나 조지안, 무책임하고 변변한 직업조차 없는 동성애자 바르텔레미가 바로 그들이다. 갑자기 나타난 세 남매의 후견 문제를 놓고 조지안과 바르텔레미는 서로 발뺌하며 대립하는데, 그 과정에서 세 남매 중 맏이인 시메옹이 백혈병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된다. 느닷없이 찾아온 고통과 시련, 위기의 상황에 빠진 위태로운 이 가족의 사연은 기구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에서도 주인공들은 걸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정상으로 볼 수 없는 이 가족의 이야기는 팍팍하고 처절하기까지 하지만, 가족 간의 애정과 사랑으로 무너진 한 가정이 회복되는 그 과정은 너무도 감동스럽고 사랑이 넘친다. 이 소설은 개인의 불행을 가정사로 치부해버리지 않는다. 사회복지사, 후견 담당 판사, 의사, 심리치료사, 교장, 교사 등 사회에서 각자 맡은 몫을 충실히 해내는 주변 사람들이 있기에 주인공 고아가 된 세 남매는 이복형제들과 새롭게 가정을 꾸리고 열네 살 시메옹은 건강을 회복하게 된다. 가정 안에서 일어나는 불행은 가족 구성원과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몫이라는 점을 일깨워준다. 그리하여 지금 이 시대에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가족 해체에 관하여 사회적 책임을 생각해볼 수 있는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이 소설을 통해 동성애를 바라보는 사회적 편견을 새롭게 조명해 볼 수 있다. 시메옹이 대입 자격을 얻기 위한 철학 시험에서 선택한 주제처럼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고유한 취향이나 특성을 주장할 수 있는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잘못과 틀림이 아닌 다름과 개성으로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이는 하나같이 공부를 잘해야만 인정받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개성과 고유한 특성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지니며 살아가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될 것이고, 또한 다름을 인정받지 못하고 편견 속에서 살아가는 주위 친구들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문구
돌베개 / 이문구 지음 / 200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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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지음
농민 소설의 새로운 장을 연 작가로 평가받는 이문구의 수필을 담았다. 농촌의 진솔한 삶의 기록과 생생한 사투리가 넘실대는 글들이다. 판소리의 사설같은 유창한 사투리 구사와 잊혀져가는 옛말의 유려한 사용은 읽는 재미를 더한다. 1부 '이야기책과 애늙은이'에서는 어린 시절에 읽었던 재미있는 책들을 소개하고, 작가가 되기까지의 수련 과정의 이야기를 실었고, 2부 '우리 동네 시대'와 3부 '잡초를 위하여'에서는 현대인이 잃어버린 고향의 가치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4부 '장터에서 들리는 입심'은 장터에서 사용하던 옛말, 속담들, 말의 성차별, 잊혀져가는 아름다운 우리말에 대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청소년이 읽는 우리 수필'을 펴내며 제1부 이야기책과 애늙은이 이야기책과 애늙은이 초천 전후 제2부 우리 동네 시대 18년 만의 귀향 벽 틈에 사는 이에게 우리 동네 시대 제3부 잡초를 위하여 질화로의 무표정 배내옷 성난 풀잎 잡초를 위하여 인생과 축생 줄반장 출신의 줄 서기 구식 밥상머리 교육 열보다 큰 아홉 삭발과 빨간 띠 삶의 대답 몸에 좋다는 것 제4부 장터에서 들리는 입심 장터에서 들리는 입심 황해와 서해 말의 성 차별 식객과 밥값 심상과 상징 속담과 인생 옛날의 인물평 용어 사전 이문구 약전 - 시대에 발을 딛고
누가 소리의 주인인가
현북스 / 정혜원 (지은이) /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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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정혜원 (지은이)
우리 소리와 고전을 사랑하는 어린이·청소년 작가 정혜원의 장편소설. 누구보다 판소리를 사랑하지만, 재주가 없어 소리꾼이 될 수 없었던 노인 태평. 태평은 판소리의 기능뿐 아니라 의미와 철학을 하나뿐인 제자 기준에게 물려주려 한다. 하지만 기준은 민초들이 소리의 주인이라는 태평의 말에 반발하는데…. 과연 기준은 소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진정한 명창으로 거듭나게 될까? 소설에는 태평과 기준이 살았던 조선 후기의 시대적 상황이 풍부하게 녹아 있다. 양반, 아전, 농민, 상인, 무당 등 다양한 백성들을 통해 태평과 기준이 거쳐 온 예술 여정이 사회적 의미망 속으로 퍼져 나가는 모습도 엿볼 수 있기에 이 소설은 기준과 태평의 소리 이야기이자 당시 민중들의 애환이 담긴 이야기이기도 하다.01 가왕을 찾아서 02 소리의 속 03 송곳 04 소리의 주인 05 새가 된 군사들 06 장승의 저주 07 광대라는 것은 08 통인청대사습 09 다시 피고 지고 10 적벽 화용 작가의 말명창을 꿈꾸는 소년 기준의 성장담이자 평생 더늠을 찾아 세상을 떠돈 노인 태평의 일대기이며 조선 후기 민중의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 소설 누구보다 판소리를 사랑하지만, 재주가 없어 소리꾼이 될 수 없었던 노인 태평. 태평은 판소리의 기능뿐 아니라 의미와 철학을 하나뿐인 제자 기준에게 물려주려 한다. 하지만 기준은 민초들이 소리의 주인이라는 태평의 말에 반발하는데. 과연 기준은 소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진정한 명창으로 거듭나게 될까? 우리 소리와 고전을 사랑하는 어린이·청소년 작가 정혜원의 장편소설 《누가 소리의 주인인가》가 현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소년 기준은 무당 집안 출신으로 백정 일을 도우며 살아간다. 오른쪽 눈이 툭 튀어나와 ‘오징어 눈깔’이라 불리며 멸시받는 기준이 가진 유일한 재능은 소리. 유명한 소리꾼이 되어 천대받는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기준에게 노인 태평이 나타난다. 태평은 판소리를 속속들이 꿰고 있는 보기 드문 귀명창으로 판소리 열두 바탕 가운데 하나인 〈적벽가〉의 시초가 되는 〈화용도〉를 처음 만든 사람이기도 하다. 그 사실을 모르는 기준은 태평이 어째서 판소리 중 가장 어렵고 힘든 소리인 〈화용도〉만 고집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하루빨리 태평의 가르침에서 벗어나야겠다고만 생각한다. 소설에는 태평과 기준이 살았던 조선 후기의 시대적 상황이 풍부하게 녹아 있다. 양반, 아전, 농민, 상인, 무당 등 다양한 백성들을 통해 태평과 기준이 거쳐 온 예술 여정이 사회적 의미망 속으로 퍼져 나가는 모습도 엿볼 수 있기에 이 소설은 기준과 태평의 소리 이야기이자 당시 민중들의 애환이 담긴 이야기이기도 하다. 책 속에서 기준은 무당 집안에서 태어나 천대받으며 살아간다. 기준이 신분 상승을 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재주를 살려 최고의 소리꾼이 되는 방법뿐이다. 어느 날, 판소리 명창 송흥록의 소리판이 열린다는 소문에 찾아간 곳에서 보기 드문 귀명창인 태평을 만난 기준은 대뜸 그에게 자신을 제자로 거둬 달라고 청을 하게 된다. 자신은 재주가 없어서 또랑광대도 되지 못한 사람이라며 한사코 거절하려는 태평을 기준은 설득한다. 본문 72~73쪽 “어르신께는 명창들에게 없는 것이 있어라우.” 갑자기 기준이 목소리를 낮추었다. “그게 뭔 말이다냐?” 태평의 물음에 기준은 숨도 쉬지 않고 대답했다. “소리를 대하는 마음이지라우. 세상에 판소리를 잘하는 명창은 널렸지만 어르신만큼 진심을 다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구만요.” (중략) 갑자기 기준이 군목질을 하더니 소리 한 토막을 뽑았다. 송흥록의 단가 〈천봉만학가〉였다. (중략) “얼씨구.” 태평은 저도 모르게 추임새를 했다. 짧은 단가였지만 기준은 밀고 달고 맺고 푸는 소리의 흐름을 잘 알고 있었다. 한 번 듣고 사설과 곡조를 모조리 외워서 부르다니 놀라웠다. 배워서 한 소리가 아니라 타고난 소리였다. 기준은 하늘이 내린 목, 소리 광대라면 누구나 원하는 천구성을 가졌다. 기준은 태평에게 소리를 배우고, 태평은 성심을 다해 어린 제자를 돌보고 가르친다. 그러나 기준은 태평의 가르침이 영 못마땅하다. ‘소리의 주인이 누구인가?’라는 알쏭달쏭한 화두에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은 기준의 바람과는 달리, 태평은 소리의 정신과 의미를 기준에게 전해 주는 것에 더욱 몰두하기 때문이다. 본문 177~178쪽 “소리의 주인이 누구냐?” 농민군에 대한 설전 이후 태평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민초라는 말인 게라우?” 기준의 목소리에 날이 서 있었다. “민초뿐이겄냐? 고을 아전도 될 수 있고, 고관대작이나 임금님도 될 수 있지야. 허나 진정한 광대라면 제가 발 딛고 서 있는 곳이 어디인지 똑똑히 알고 소리를 해야 하느니.” 소리는 모든 이에게 똑같이 공평하지만, 광대는 제 본분을 지켜야 한다. 명창이든 또랑광대든 간에 광대는 민초의 편에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런 말을 기준에게 하고 싶었으나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기준은 태평이 〈화용도〉만을 고집하는 점이 이상했다. 어렵고 까다로운 〈화용도〉보다는 다른 판소리 열두 바탕을 두루 배워 명창으로 이름을 날리고 싶었기에 기준은 태평에게 왜 〈화용도〉만을 고집하는지 직접적으로 묻는다. 그 물음에 태평은 이렇다 할 대답을 하지 못한다. 득음을 하기 위해 소리를 갈고닦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슬 퍼런 송곳을 가슴에 품으라는 말을 차마 기준에게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본문 194쪽 태평이 만난 명창들은 소리 속에 송곳만 감춘 것이 아니었다. 때로는 창검이 번득이기도 했고, 도끼가 날을 세우고 있기도 했다. (중략) 더 이상 〈화용도〉는 영웅호걸이 지략과 용기를 뽐내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또한 무과 급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호랑이에게 외아들을 잃은 시골 아낙, 임진왜란 때 죽음을 각오하고 적을 막아 낸 연안 읍성의 백성들, 최소한의 먹을 것을 요구하다 난동을 피운 죄로 목이 달아난 훈련원의 군사들, 무거운 세금을 견디다 못해 고향을 등지고 도적이 되어 버린 전국 각지의 농민들. 태평이 길에서 만난 사람들은 〈화용도〉에 나오는 군사들과 다르지 않았다. 그것은 천오백 년 전 중국 삼국시대 이야기가 아니라 엄연한 조선의 현실이었다. 결국 기준은 태평이 자고 있는 틈을 타 곁을 떠나게 된다. “꼭 명창이 될라요.”라는 말을 남기고. 훗날 성인이 되어 임금 앞에서 소리를 한 ‘어전 광대’가 된 기준은 제자로 거두려 했던 아이의 죽음을 마주한 후에야 비로소 태평의 뜻을 이해하게 된다. 본문 299쪽 가장 천한 신분으로 태어난 소리 광대는 보면 안 되는 세상의 비밀을 본 사람이라는 말, 판소리란 권력을 독차지한 양반들의 잔학과 탐욕을 고발하고 험난한 질곡 속에서 살아가는 백성들을 어루만지는 것이라는 말, 그러므로 〈화용도〉의 모든 더늠에는 이름 모를 백성들의 한과 슬픔이 녹아 있다는 말이 귓속에 알알이 들어와 박혔다. 태평에게 수없이 들었지만 철저히 부정했거나 한 귀로 흘려보냈던 말이었다. 기준은 태평이 자신에게 남긴 제목 없는 소리책을 받아 들고 고민한다. 〈화용도〉 소리책이다. 이 책의 이름은 태평이 이름 붙인 〈화용도〉인가, 아니면 세상에 알려진 〈적벽가〉인가? 고민하다가 기준은 ‘적벽 화용’이란 글자를 서책 제목으로 적는다. 본문 305쪽 이미 세상 사람들은 〈화용도〉를 〈적벽가〉라고 불렀다. 소리책의 진짜 주인인 소리 광대들도 마찬가지였다. 기준은 무엇이라 불린들 어떠랴 싶었다. 어차피 적벽과 화용도에서 죽어 간 이름 없는 군사들의 피울음인 것을. 판소리는 특정한 작가에 의해 어느 날 하루아침에 완성된 것이 아니다. 판소리는 이백 년 동안 소리꾼들이 한 대목씩 소리를 짜 넣어 이루어졌고, 더 넣었다고 해서 그것을 ‘더늠’이라 한다. 그 더늠에는 힘없는 백성들의 슬픔, 원망, 바람이 스며들어 있다. 소리꾼은 자신이 몸담고 살아가는 시대에 대한 깊은 고뇌와 성찰을 더늠에 담았다. 더늠은 현실에 대한 가장 날카롭고 치열한 비판이었음을 우리는 명창을 꿈꾸는 소년 기준의 성장과 함께 깨닫게 된다.
느닷없이 어른이 될 10대를 위한 철학 책
오유아이 / 오가와 히토시 (지은이), 전경아 (옮긴이), 문종길 (감수)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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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아이
청소년 철학,종교
오가와 히토시 (지은이), 전경아 (옮긴이), 문종길 (감수)
저자가 책에서 소개하는 철학은 실생활에 맞닿아 있다. 그저 어려운 철학 개념을 공부하는 게 아니고, 우리가 살면서 마주하는 것들을 하나하나 되짚어 그 진정한 뜻을 자기만의 언어로 재정의하는 작업이 바로 철학이라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철학은 자기 머리로 생각하고, 그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어, 철학이 그런 거였어?’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 책은 남에게 의존하는 어린아이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게 해 주는 철학 사용 설명서라고 할 수 있다.들어가는 말_ 왜 어른이 되는 데 철학이 필요할까? 추천하는 말_ 삶과 사회에 관한 알맹이를 일깨우는 철학 가이드북 1장 난생처음 철학 철학이란 무엇일까? | 소크라테스도 같은 고민을 했다! | 철학이 세계를 구할까? 2장 고민 많은 10대에게 손 내미는 철학 공부는 꼭 해야 할까? | 왕따는 왜 사라지지 않을까? | 친구 사귀기가 왜 어려울까? 나만 가족이 힘들까? | 이성 친구의 몸을 만지는 건 나쁜 짓일까? 스마트폰을 안 보면 왜 불안할까? |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 할까? 3장 어른이 된다는 것 굳이 어른 될 준비를 해야 할까? | 어른이 된다는 건 무엇일까? | 혼자 잘 사는 건 불가능할까? 정치 참여가 왜 중요할까? | 정말 나 자신을 책임질 수 있을까? 4장 나만의 답을 찾는 법 주어진 답을 의심하자 | 관점을 바꿔 보자 | 새로운 말로 표현해 보자 대화로 생각을 발전시키자 | 저마다 답이 달라도 좋다 | 문제 해결에 나서자 5장 철학의 쓸모 아이란 무엇일까? | 청춘은 왜 뜨거울까? | 다 똑같은 목표를 가져야 할까? 은둔형 외톨이는 왜 생겨날까? | 살아가는 데 철학이 도움이 될까? 부록1 부모와 교사에게 전하고 싶은 말 부록2 철학을 더 알고 싶을 때 읽을 만한 책들 맺는 말_그래서 당신의 의견은?만 19세가 되면 정말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우리는 포스트모던 시대에 살고 있다. 옳고 그름이 분명한 합리주의가 지배하던 시대를 뒤로하고, 모든 것을 의심하고 뒤엎을 수 있는 시대를 살아간다. 관습과 가치가 상황에 따라 바뀌는 유연한 시대이지만, 여전히 결코 바뀌지 않는 것들이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어른 되기’다. 어른이란 무엇일까? 사전을 찾아보면 ‘다 자란 사람. 또는 다 자라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라고 나온다. 곧, 몸과 마음의 성장이 끝나서 자기가 한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거다. 얼핏 아무 문제 없는 정의 같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 의문이 생겨난다. 몸의 성장은 어느 순간 멈추지만, 마음의 성장은 완료 시점이 정해져 있을까? 마음이 성장한 것을 어떻게 확증할까? 만약 마음이 덜 자란 채로 책임을 져야 할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처럼 어른을 둘러싼 개념은 모호하기만 한데, 우리 사회는 만 19세가 되면 ‘너는 어른’이라고 확정해 버린다. 모든 사람의 성장 속도와 처지, 삶의 맥락이 제각각인데 뚜렷이 한 시점을 정해놓고, 그 시점을 넘는 순간 전부 어른이라고 법으로 선포한다. 그리고 그 법 안에서 유유히 살아간다. 적어도 겉으로는 그렇게 보인다. 어른이 되는 방법으로서 철학 하기 이 책의 저자는 오늘날 모든 사람이 이의 없이 받아들인 듯한 ‘어른’이라는 개념에 대해 물음을 던진다. 정말로 어른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지, 일정한 시기가 되면 모두가 어른이 되어야 하는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지, 진짜 어른이 될 준비가 되었는지 묻는다. 더 나아가 ‘자신’이 누구인지 아느냐고, 다소 도발적인 물음을 던진다. 그런데 놀랍게도, 뻔히 안다고 여겼던 것들에 대한 물음인데 선뜻 답할 수가 없다. 안다고 착각했을 뿐, 실은 잘 모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제 곧 어른이 되어야 하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일본에서는 2022년 4월부터 성인이 되는 나이가 기존 만 20세에서 18세로 바뀌었다. 성년이 2년이나 앞당겨진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이러한 조치는 2016년에 선거 가능 연령이 만 18세로 바뀐 것에 발맞추어 이뤄졌다고 한다. 이제 일본의 18세는 선거뿐 아니라, 삶의 여러 가지 일들을 어른으로서 처리하고 책임져야 한다. 우리나라 상황도 비슷하다. 18세가 되면 선거를 하고, 19세가 되면 어른으로 살아야 한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이들이 짊어져야 할 현실이 너무 무겁지 않은가. 이러한 현실을 직시한 저자는 10대가 어른이 될 준비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 방법으로 철학을 제시한다. 저자는 자기 의견을 가진 사람을 어른이라고 정의하는데, 자기 의견을 가진 믿음직한 어른이 되려면 철학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가 책에서 소개하는 철학은 실생활에 맞닿아 있다. 그저 어려운 철학 개념을 공부하는 게 아니고, 우리가 살면서 마주하는 것들을 하나하나 되짚어 그 진정한 뜻을 자기만의 언어로 재정의하는 작업이 바로 철학이라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철학은 자기 머리로 생각하고, 그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어, 철학이 그런 거였어?’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 책은 남에게 의존하는 어린아이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게 해 주는 철학 사용 설명서라고 할 수 있다. 더 나은 삶과 세상을 만드는 철학의 힘 이 책은 일반적인 철학 입문서와 달리, 독특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철학이 무엇인지 소개한 다음, 철학 하는 방법을 바로 설명하지 않고 우선 철학을 적용하는 구체적 예를 보여준다. 공부는 왜 해야 하는지, 왕따는 왜 사라지지 않는지, 스마트폰을 안 보면 왜 불안한지, 이성에 대한 호기심은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등 10대들이 흔히 가지고 있을 법한 고민들을 철학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처럼 실생활 속 문제들을 철학으로 풀어가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호기심과 흥미를 끌어낸 뒤에, 철학 하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저자가 책에서 알려주는 철학 하는 방법은 크게 4단계로 이뤄져 있다. 먼저 무언가를 의심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비로소 알게 된 것들을 재구성해, 자기만의 말로 표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우리는 비로소 무언가를 안다고 착각하던 상태에서 벗어나, 그것의 진짜 의미를 깨닫게 된다. 그렇게 하나하나 자기 자신과 세상을 이루는 것들의 진면목을 알아가면서 비로소 어른이 되어간다. 이 책은 검색 엔진과 인공 지능에게 생각과 판단마저 맡겨버리는 오늘날 10대와 어른 들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일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인간에게 생각이 없어지면, 세상에 흔해빠진 도구와 마찬가지로 누군가에게, 아니 어쩌면 인공 지능에게 이용당하는 존재가 되고 말 거라고 경고하며 익숙한 것들을 의심해 보라고 권한다. 저자는 지성인이 적지 않았지만 전 국민이 전체주의에 사로잡혔던 과거 일본의 뼈아픈 역사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철학 하는 방법은 이제 곧 삶의 주체가 되어 홀로 세상을 헤쳐나가야 하는 10대들에게 아주 귀중한 삶의 지침이 되어 줄 것이다. 남이 말하는 대로가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대로 살아가는 진짜 어른이 많아질 때 우리 사회는 비로소 살 만한 곳이 될 것이다.
이야기한다는 것
너머학교 / 이명석 지음 /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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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학교
청소년 인문,사회
이명석 지음
너머학교 열린교실 14권. 이야기가 탄생한 순간부터 만화나 게임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되는 과정과 스토리텔링의 방법을 살펴보며, 이야기가 지닌 놀라운 힘과 우리의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서의 능력을 발견하게 해 준다. 나아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쓰며 당당히 자신을 만들 수 있는 힘을 키워 준다. 이명석 선생은 20년 이상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TV 드라마 등 이야기 예술을 다루는 일을 해 왔다. 바로 이런 것이 스토리텔링이라고 보여 주듯이 이 책 자체가 한 편의 모험 이야기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전작 <논다는 것>에서 ‘노는 게 너무 좋아 삼촌’이었던 저자는 이 책에서는 ‘이야기 참 재밌네 삼촌’으로 등장한다. 타임머신 기능이 있는 ‘러버덕 배’에 독자들을 태워 이야기가 탄생하던 순간으로 데려가고, 이야기 탐험선 ‘꽥뿅 1호’을 이용하여 다양한 장르로 변신하는 이야기의 역사를 추적한다. 대왕 문어는 이야기의 기능과 역할을 맛깔스럽게 안내하며, 스토리 웡카는 ‘이야기 공장’에서 사용하는 스토리텔링의 구체적인 비법을 소개한다. 옛이야기, 소설, 영화, 만화 등 널리 알려진 작품들을 비롯해 본인의 경험담까지 다양한 예시와 맛깔스러운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이야기의 놀라운 힘과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자신감을 자연스레 얻게 될 것이다.기획자의 말 이야기 오리에 어서 올라타 극비 공개, 이야기 탄생의 현장 이야기의 대모험 이야기는 무슨 일을 하나? 이야기 공장과 스토리텔링의 비법 이야기를 잡아야 세상을 타고 논다“우리는 모두 타고난 이야기꾼이야” 세상을 이해하고 나를 만들어 가는 스토리텔링의 힘 가히 이야기 혁명의 시대라 할 만큼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런데 스토리텔링은 재주가 있는 특별한 사람만이 하는 일일까? 『이야기한다는 것』의 저자 이명석 선생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우리 모두에게는 이야기를 만드는 능력이 내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야기한다는 것』은 이야기가 탄생한 순간부터 만화나 게임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되는 과정과 스토리텔링의 방법을 살펴보며, 이야기가 지닌 놀라운 힘과 우리의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서의 능력을 발견하게 해 준다. 나아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쓰며 당당히 자신을 만들 수 있는 힘을 키워 준다. 이명석 선생은 20년 이상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TV 드라마 등 이야기 예술을 다루는 일을 해 왔다. 바로 이런 것이 스토리텔링이라고 보여 주듯이 이 책 자체가 한 편의 모험 이야기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전작 『논다는 것』에서 ‘노는 게 너무 좋아 삼촌’이었던 저자는 이 책에서는 ‘이야기 참 재밌네 삼촌’으로 등장한다. 타임머신 기능이 있는 ‘러버덕 배’에 독자들을 태워 이야기가 탄생하던 순간으로 데려가고, 이야기 탐험선 ‘꽥뿅 1호’을 이용하여 다양한 장르로 변신하는 이야기의 역사를 추적한다. 대왕 문어는 이야기의 기능과 역할을 맛깔스럽게 안내하며, 스토리 웡카는 ‘이야기 공장’에서 사용하는 스토리텔링의 구체적인 비법을 소개한다. 옛이야기, 소설, 영화, 만화 등 널리 알려진 작품들을 비롯해 본인의 경험담까지 다양한 예시와 맛깔스러운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이야기의 놀라운 힘과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자신감을 자연스레 얻게 될 것이다. 스토리텔링이라고 해서 거창한 이야기를 해야 하는 건 아니다. 가수의 콘서트에 가기 위해 엄마를 설득할 때 이야기를 활용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청소년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산다는 것은 결국 자신의 미래를 스토리텔링하는 것임을 깨닫고, “내 미래의 이야기는 어떻게 만들까?”라는 질문을 던져 보기를 바란다. 십대를 위한 인문학,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의 열네 번째 책이다. 우리는 왜 이야기에 열광할까? 이야기는 수만 년에 걸친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신화, 연극, 소설, 영화, 만화, 게임 등 다양한 장르로 놀라운 변신을 거듭해 왔다. 이야기에는 어떤 힘이 있기에 사람들이 이렇게 매료되었을까? 이야기의 여러 가지 기능에 대해 소개하는 「이야기는 무슨 일을 하나?」 챕터에서 그 비밀을 알 수 있다. 우선, 이야기는 만능의 마법사이다. 이야기 속에서는 금지된 일도 할 수 있다. 갑갑한 현실에서 탈출시켜 주는 것이다. 작고 약한 주인공이 용감하게 모험에 나서고 노력하면 보상받는 이야기에서 우리는 만족감을 느끼고 현실에 돌아와서도 능숙하게 세상에 맞설 수 있다. 또한 이야기는 인류가 빚어 온 지혜와 교훈을 전해 준다. 드라마 「닥터 후」를 좋아해서 로봇 엔지니어의 꿈을 얻게 된 아이의 사례에서 잘 알 수 있듯이 이야기에는 지식도 들어 있다. 「눈의 여왕」이나 「인사이드 아웃」이 잘 보여 주듯이 다양한 감정을 다루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청소년들에게 특히 중요한 기능이 있다. 이야기를 통해서 문제의 갈림길에서 선택하고 성장하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생은 한 번뿐이지만 이야기를 통해 다른 인생을 살아 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인어 공주와 함께 고민해. 그의 선택에 찬성하기도 하고 반대도 해. 그러면서 우리가 진짜 삶에서 만날 고민들을 연습하는 거야. 만약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행복과 나의 행복이 일치하지 않으면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 이런 고민들을 하다 보면 우리의 마음이 성장하는 거야.”(71쪽) 또한 이야기는 국경과 언어,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사람들을 연결해 준다. 데이트를 할 때 왜 영화를 같이 볼까? 영화를 같이 보는 건, 두 사람이 함께 그 영화 속 인생을 체험하는 것과 비슷하다. 같은 사건을 경험하고 비슷한 감정을 겪으면서, 둘 사이에도 이야기가 만들어진 것처럼 느끼는 것이다. 이처럼 같은 이야기를 보고 들음으로써 서로를 연결하고, 같은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 사이에는 끈끈한 공감대가 만들어진다. “이야기는 이렇게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물을 길어 쓰는 우물 같은 게 되는 거야. 아무리 물을 퍼도 절대 줄지 않지.”(80쪽) 손가락으로 쉽게 배우는 스토리텔링의 비법 이야기를 즐기는 것은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 누구나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은 어떨까? 「이야기 공장과 스토리텔링 비법」 챕터에서는 구체적인 스토리텔링의 비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프리츠 하이더와 마리아네 지멜이 만든 짧은 동영상의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네모 칸 안에서 삼각형 두 개와 동그라미 하나가 움직이는 영화인데, 이걸 본 사람들 대부분은 “삼각형 둘이 동그라미의 사랑을 얻기 위해 다투고 있어요.” 등 아무 의미 없는 무생물의 움직임을 이야기로 변신시켜서 이해한다. 왜 그럴까? 뇌에 있는 거울 신경 세포 때문이다. 우리가 직접 어떤 일을 하지 않고 남이 하는 것만 보거나 들어도, 내 뇌가 마치 그 일을 하는 것처럼 움직이는 것이다. 이런 뇌의 반응 덕분에 우리는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고, 이런 능력이 발전하면 이야기를 알아듣고 즐기는 능력이 된다. 그리고 이야기를 이해하는 회로가 생긴다면, 어렵지 않게 이야기를 만드는 회로로 바꿀 수 있다. 저자는 어릴 때 누나의 기분을 풀어 주기 위해 즉흥적으로 지어낸 ‘파닥새 이야기’를 들려주며, 스토리텔링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님을 보여 준다. 그래도 막연하다면? 특급 이야기 조립법 ‘다섯 손가락의 비법’에 따라 이야기를 만들어 보면 된다. 엄지는 주인공, 검지는 배경, 중지는 문제, 약지는 사건, 마지막 새끼손가락(소지)은 주제와 결말이다. 손가락을 사용하여 뼈대를 만든 뒤에, 블록을 조립해서 자동차나 공룡을 만들 듯이 아기자기하게 살을 붙이면 이야기가 완성된다. 저자가 『홍길동전』을 예로 들어 소개하는 세부적인 비법에 귀 기울이고 주의할 사항을 염두에 둔다면, 나도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 작은 자서전 퍼스널 내러티브, 내 미래의 스토리텔링 스토리텔링의 역사와 의미를 알았다면, 이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소중한 이야기를 찾아내야 할 때다. 바로 자신의 이야기이다. 저자는 친구들에게 ‘비둘기 키우던 아이’로 기억된 자신의 사례를 들려주며, 삶에서 이야기가 왜 소중한지 설명한다. “생각해 봐. 무엇이 10년, 20년 뒤의 나를 만들어 낼까? 내가 얻은 성적표, 졸업한 학교, 돈을 벌게 된 직업……. 그래, 모두 다 미래의 나를 빚어내는 데 조금씩 힘을 보탤 거야. 그러나 다른 무언가가 필요해. 진짜 나를 만들어 내는 건 내가 겪은 ‘이야기’들이야. 일상의 나날과는 조금 다른 순간들, 특별한 감정을 일깨운 사건들. 그런 것들이 나를 키우고 나를 만들어 내. (…) 수업 시간에 배운 건 다 잊어먹었지만, 비둘기에 얽힌 이야기들은 생생히 머릿속에 남아 있어. 나는 이런 이야기들을 하나씩 쌓아 가며 자라나게 된 거야.”(127~128쪽) 자신만의 이야기를 쓰는 것, 즉 일종의 작은 자서전인 ‘퍼스널 내러티브(Personal Narrative)’를 해 보는 것은 자기 소개서 작성에도 큰 도움이 된다. 친구들과 모여 앉아 자신의 ‘흉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몸의 흉터에서 시작하여 마음의 흉터를 꺼내 보는 것이다. 내가 정말 힘들었을 때, 서러웠을 때, 분했을 때…… 하나씩 꺼내다 보면 자신의 작은 몸과 마음에도 이렇게나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청소년기는 인생이라는 기나긴 이야기에서 아직 ‘발단’밖에 지나오지 않은 시기이다. 지금까지 겪은 이야기보다 이제부터 만날 이야기가 훨씬 많은 것이다. 저자는 내 이야기를 어떻게 만들지 그동안 배운 스토리텔링의 비법에 적용해 보자고 제안한다. 나라는 주인공은 어떤 성격과 능력을 지니고 있을까? 나라는 주인공이 이야기를 펼쳐 갈 무대는? 나라는 주인공이 마주치게 될 문제는? 그건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까? 선택의 순간이 닥치면 나는 과감하게 결정할 수 있을까? 스토리텔링을 이용하여 질문을 던지다 보면, 막연했던 꿈과 미래에 대한 설계가 구체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 열네 번째 책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는 십대 청소년들과 삶을 구성하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고,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계를 스스로 구성하는 데 바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되었다. 첫 번째 책 『생각한다는 것』은 ‘2009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저작발굴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으로, ‘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책따세)’의 2010 여름방학 추천도서에 선정되었으며, 2012년 구미시 한도시 한책 운동 선정도서에 이어 2014년 서울도서관 한 도서관 한 책 올해의 한 책, 2017년 책읽는청주 대표도서로 선정되었다. 이어 출간된 『탐구한다는 것』 역시 호응을 받으며,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10 제7차 청소년에게 좋은 책’ ‘2010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2011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뽑은 어린이 청소년 책’, 경기도 교육청, 서울시 교육청 추천도서에 선정되었다. 『기록한다는 것』 『읽는다는 것』(2011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느낀다는 것』 『믿는다는 것』 『논다는 것』(2013 경기도 교육청 서울시 교육청 추천도서) 『본다는 것』 역시 꾸준한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잘 산다는 것』(2014 책따세 여름방학 추천도서) 『사람답게 산다는 것』 『그린다는 것』 『관찰한다는 것』 『말한다는 것』에 이어 『이야기한다는 것』을 펴냈다. 생각, 탐구, 기록, 느낌, 읽기, 믿음과 놀이, 본다는 것, 경제, 인권, 그림, 관찰, 언어와 소통 등의 말에 담긴 의미를, 먼저 공부하고 배운 대로 살고 있는 저자들에게 묻고 십대들과 나누자고 했다. 학문 분야로 말하면 과학, 예술비평, 역사, 인권, 고전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부 이야기이자 과학자, 역사가, 시민운동가, 평론가, 화가, 언어학자 등으로 살아온 흥미진진한 삶의 이야기들을 아이들과 나누는 명실상부한 열린 교실이 될 것이다.이야기의 재미는 다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지. 어쩌면 우리는 목마르고 배고픈 것처럼 이야기를 고파하는 걸지도 몰라. 특히 세상 일이 내 마음대로 안 풀릴 때 더 생각나. 학교 성적표를 받았는데 엉망이야. 하굣길엔 친구와 사소한 일로 다퉜어. 그때 너는 TV를 켜고 드라마를 보거나 만화책을 펼쳐. 그리고 주인공의 이야기에 쏙 빠져들어 현실의 아픔을 잊어먹어. 우리는 힘들고 아플 때, 이야기라는 영양제를 더욱 간절히 원하거든. 갑자기 동생이 말을 안 들어 생기는 분노, 친구들이 나만 빼고 노는 것 같아 생기는 외로움…… 이런 아픈 감정들을 어떻게 이겨 낼까? 연습을 해야 해. 감정을 만나고 다루고 이겨 낼 수 있는 방법을 익혀 가야 해. 가장 좋은 방법이 이야기를 읽는 거야. 그 안에는 온갖 감정들이 가득하거든. 이야기꾼들은 우리가 그 감정을 잘 다룰 수 있도록 정교하게 배치해 두고 있어. 그리고 그런 감정들이 어우러져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 내는 게 바로 ‘감동’이야. 이야기가 빚어낸 순수하고 아름다운 감정이 우리 마음속에 충만해지는 때지. 현실의 나는 모든 일에 완벽할 수는 없어. 힘이 약해 무시당하고, 노력해도 보상을 못 받기도 해. 때로는 사람들이 내 진심을 오해하기도 하지. 하지만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주인공의 마음속에 들어가면 모든 게 달라져. 주인공은 처음에는 우리처럼 작고 약해. 심지어 훨씬 더 어려운 처지에 있을 수도 있어. 하지만 용감하게 모험에 나서고 땀 흘려 노력하면 그것을 충분히 보상받지. 우리는 그 과정을 함께하며 아주 큰 만족감을 얻게 돼. 그러면 현실에 돌아와서도 훨씬 능숙하게 세상과 맞설 수 있지.
꿈꾸는 천재
스마트주니어 / 황상규 지음 /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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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황상규 지음
위대한 인물들이 걸었던 길을 음미하고 자신을 반성하여 꿈을 현실로 바꾸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위대해지려는 본능을 깨우는 법, 끼 있는 일을 찾는 법, 멋진 인생을 만드는 자신감과 솜씨 있는 지혜를 얻는 법 등이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은 꿈꾸는 천재들의 8가지 행동철학을 소개하고 있다. 꿈꾸는 ‘천재’, 끼 있는 ‘일’, 멋진 인생을 만드는 ‘자신감’, 솜씨 있는 ‘지혜’, 고마운 ‘실패’, 기다림의 열매, ‘때’, 사람을 모으는 기술, ‘덕’ 부드러움이 이긴다, ‘중용’에 이르는 8가지 미덕으로부터 꿈을 현실로 바꾼 천재들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머리말∥대한민국 모든 청소년이 ‘꿈꾸는 천재’가 되길 바라며 글을 시작하며∥ 위대해지려는 본능 적당히 살려는 것은 본능을 억압한다 꿈꾸는 ‘천재’ 꿈을 꾼 천재들 진나라 이사의 꿈 큰 꿈을 가져야 하는 첫 번째 이유 큰 꿈을 가져야 하는 두 번째 이유 큰 꿈을 가져야 하는 세 번째 이유 성녀 테레사와 성자 슈바이처의 꿈 꿈을 가진 사람과 꿈이 없는 사람과의 차이 끝까지 목적을 지켜라 끼 있는 ‘일’ 하버드 법대를 중퇴한 빌 게이츠 거대 철강 회사를 포기한 비트겐슈타인 학교에서 쫓겨난 에디슨 끼는 다양하다 재능에 따라 길을 가라 인간관계를 활용하는 카네기 능력 다른 사람과 대화하여 자화상을 그려라 돈으로 직업을 선택하지 마라 재능은 힘과 열정으로 멋진 인생을 만드는 ‘자신감’ 먼저 자신을 믿어라 자신감을 강조한 링컨 자만심이 아닌 자신감을 가져라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정주영 자신감 하나로 세계를 정복한 칭기즈 칸 자신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자식들을 감싸고도는 부모들 자신을 이겨라 솜씨 있는 ‘지혜’ 어리석으면 불행해지는 이유 독서광 워렌 버핏 인문학이 외면 받는 이유 지혜롭기 위해서는 경험이 따라야 한다 햄릿보다 돈키호테가 되라 기존의 사고를 깨기 어려운 이유 고마운 ‘실패’ 이 세상 모든 성공은 실패를 딛고 일어섰다 나폴레옹과 히틀러가 망한 이유 실패에는 반드시 조짐이 있다 역경을 기회로 만든 사람들 역경은 심신을 단련시키는 용광로 큰일을 하려면 반드시 용기가 필요하다 기다림의 열매, ‘때’ 이순신이 연전연승한 비결 천하를 낚은 강태공 58세에 명성을 얻은 세르반테스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 세심하고 꼼꼼하게 당 헌종이 실패한 이유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은 당 태종 오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상대방을 칭찬하라 존칭보다 이름을 불러 주는 것을 좋아한 칭기즈 칸 선비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는다 사람을 모으는 기술, ‘덕’ 도둑까지 식객으로 맞이한 맹산군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한 유방 문경의 교우를 맺은 인상여와 염파 골육상쟁으로 패망한 원소의 아들들 손자에게 원한을 사 고슴도치가 된 방연 사람의 이름을 일일이 불러준 저우언라이 술수를 술수로 복수한 성선회 사자의 힘과 여우의 지혜를 가지라는 마키아벨리 덕으로 일국의 황제가 된 유비 병사의 고름을 빨아준 오자 연못을 만들어 난교 파티를 한 은나라 주왕 민심이 천심임을 강조한 당 태종 부드러움이 이긴다, ‘중용’ 자신이 만든 법 때문에 가족까지 몰살당한 상앙 진나라가 망한 근본적 이유 중용의 의미 법 3장으로 민심을 얻는 유방 간음한 여자를 용서한 예수 유연한 곡선 사고를 하라는 손자 원칙주의자 칸트 유연성을 강조한 맹자 글을 마치며∥ 욕망이 지나치면 불행해진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면 그것이 성공이다꿈꾸고 행동하라, 꿈꾸고 행동하라! “재능이 차고 넘칠 때까지!” 꿈꾸는 천재들의 ‘8가지 행동철학!’ 꿈꾸는 ‘천재’ 끼 있는 ‘일’ 멋진 인생을 만드는 ‘자신감’ 솜씨 있는 ‘지혜’ 고마운 ‘실패’ 기다림의 열매, ‘때’ 사람을 모으는 기술, ‘덕’ 부드러움이 이긴다, ‘중용’ 이 책에 소개된 수많은 천재들은 자신이 아프게 깨달은 경험 속에서, 자신만의 행동철학을 만들어낸 사람들이다. 이 책에서는 천재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지혜를 가능한 한 모든 곳에서 구했다. 위대해지려는 본능을 깨우는 법, 끼 있는 일을 찾는 법, 멋진 인생을 만드는 자신감과 솜씨 있는 지혜를 얻는 법 등이 총망라되어 있다. 꿈을 현실로 바꾸는 짜릿한 순간을 경험하라! 잠재력으로 승부하는 청소년들의 ‘경쟁력 프로젝트!’ 꿈을 현실로 바꾸는 ‘짜릿한 순간’을 경험하라! 인간에게는 생물학적 욕구 충족을 뛰어넘어서 남보다 더 높이, 더 멀리 날려는 ‘위대해지려는 본능’이 꿈틀대고 있다. 철학자 니체는 이것을 ‘권력에의 의지’라 했다. 그는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권력에의 의지’가 있기 때문에 누구나 어떤 고통과 난관을 넘어서 위대해지려는 초인적 열망이 숨어 있다고 한다. 그는 이런 본능이야말로 본능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본능이라고 주장한다. 사람이 행복지려면 생물학적 욕구를 넘어서 이런 욕구가 충족 되어야 한다. 생물학적 욕구만 충족되었을 때 사람들은 행복해 하지 않는다. 잘 먹고 잘 살지만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면 그는 스스로 소외감을 느껴 불행을 떨쳐버리기가 어렵다. 그래서 인간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생물학적 욕구뿐만 아니라 위대해지려는 본능을 충족시켜야 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케네디가의 경우도 명문 가문답게 위대한 본능에 충실하였다. 케네디가의 가정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1등을 하라. 2등부터는 실패다!”라는 가르침이다. 이것은 위대해지려는 본능에 충실한 사람만이 케네디가의 구성원이 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케네디가의 구성원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위대해지려는 본능을 일찍이 깨우친 사람들이다. 위대한 인물들 중에는 가난하여 제대로 공부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그들 중에는 사람 다루는 기술이 탁월하여 천하의 주인이 된 사람도 있고, 그만의 처세술로 세상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사람도 있다. 또한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학문의 세계나 예술 세계를 연 사람도 있다. 그들은 자신들 나름대로의 인생관을 통해 세상을 움직인 위대한 인물이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위대한 인물들이 거저 위대해진 것은 아니다. 그들은 생사의 갈림길에서도 ‘위대해지려는 본능’에 충실하면서 보통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나름대로의 준칙들에 따라 움직인 사람들이다. 이런 준칙들에 충실하면서 그들은 역사를 빛낸 위대한 인물로 탄생한 것이다. 그러므로 ‘위대해지려는 본능’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먼저 역사적인 인물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공부할 필요가 있다. 그들이 걸었던 길을 음미하고 자신을 반성하여 그 길을 따라 제대로 간다면, 우리 또한 위대한 탄생, 꿈을 현실로 바꾸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꿈꾸는 ‘천재’ 성서에서는 “막대기만큼 바라면 바늘만큼 이루어진다.”라고 했다. 중국 속담에도 “높은 것을 얻으려는 사람은 중간 것을 얻고 중간 것을 얻으려는 사람은 낮은 것을 얻고, 낮은 것을 얻으려는 사람은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고 하였다. 큰 꿈을 꾸어도 실제로는 꿈보다 작게 이루어지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꿈은 클수록 좋다. 꿈이 크면 그만큼 크게 될 수 있는 확률이 있지만 꿈이 없으면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율곡 이이도 자경문(스스로 지켜야 할 일)을 지어 평생 삶의 지침으로 삼았다. 첫째, 성인을 본받아 뜻을 높게 갖는다. 둘째, 말을 적게 한다. 셋째, 모든 나쁜 짓은 남이 보지 않는 데에서 생기므로 혼자 있을 때 행실을 더욱 삼간다. 넷째, 할 일을 미리 잘 정리해두어 도리에 어긋나는 일은 하지 않는다. 다섯째, 무슨 일이든지 정성을 기울인다. 여섯째, 서두르지 않고 쉬지도 않으며 꾸준히 학문을 하는데 힘쓴다. 율곡은 왜 뜻을 높게 갖는 것을 제일로 삼았을까? 그것은 뜻이 바로 서지 않으면 무엇을 어떻게 행해야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율곡은 삶의 목적을 먼저 세울 것을 강조하였다. 미국의 실용주의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인간의 자유의지란 “다른 생각이 나더라도 자신이 밀고 나가기로 선택한 생각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나라 없는 서러움을 받은 유대인이 온갖 고난 속에서도 역사에 남을 훌륭한 인물을 가장 많이 배출한 것은 유대인들 스스로가 ‘꿈을 꾸는 천재’였기 때문이다. 전 미국 대통령 루스벨트, 발명왕 에디슨, 과학자 아인슈타인, 배우 채플린, 철학자 마르크스와 비트겐슈타인, 화가 피카소, 심리학자 프로이트, 영화감독 스필버그, 언론인 퓰리처, 음악가 멘델스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사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위인들은 모두 꿈꾸는 천재들이었다. 끼 있는 ‘일’ 삶의 목적을 설정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런데 삶의 목적을 정할 때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 즉 ‘끼’를 일차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재능이 있어야 자신의 능력과 창의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수학에 뛰어난 재능이 있으면 아인슈타인과 같은 과학자의 길을 가고, 사람을 다스리는 재주가 뛰어나면 칭기즈 칸과 같은 위대한 정치가가 되고, 감성적 지능이 뛰어나면 셰익스피어와 같은 문학가가 되고, 생물이나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은 파브르와 같은 생물학자가 되고, 논리적이고 반성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공자와 같은 철학자가 되는 것이다. 머리가 이상하다고 학교에서 쫓겨난 에디슨을 보자. 유년 시절의 발명왕 에디슨은 매사에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다. 사람마다 붙잡고는 “왜?”라는 질문을 해대는 바람에 사람들로 하여금 머리를 흔들게 만들었다. 그는 눈만 뜨면 이상한 질문을 하였다. 아직 과학이 발전하지 않아 그 원인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바람은 왜 부나요?”, “비는 왜 오는 건가요?” 등 호기심 많은 에디슨은 담임선생님에게 수많은 질문을 쏟아 부었다. 에디슨의 아리송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선생님의 눈에는 에디슨이 미친 애로 보였다. 교사 앵글은 에디슨의 어머니를 불러 에디슨이 ‘머리가 썩은(addled) 아이’라며 집으로 돌려보냈다. 초등학교에 들어간 지 3개월 만에 쫓겨난 것이다. 과연 에디슨은 선생님 말씀대로 미친 것일까? 아니다. 에디슨은 미친 것이 아니라 천재였다. 매일 자연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을 접하면서도 누구도 그 원인에 대해 질문을 던지지 않았지만 에디슨은 그 현상이 왜 일어나는지 알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호기심이 생길 때마다 선생님에게 질문을 던졌던 것이다. 끼 있는 일을 찾지 않으면 안 되는 가장 중요한 것은 평생 내 일을 힘들어 하면서 ‘어떻게 하면 일을 그만둘 수 있을까’만 궁리하며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는 것이다. 멋진 인생을 만드는 ‘자신감’ “지금 여기서 ‘시험을 잘 보면, 용돈이 많으면, 최신 컴퓨터를 사면, 성적이 오르면…’ 그땐 정말 자신에 대해 만족하리라 생각하는가? 언제나 ‘조금 더’ 원하지만 만족은 불가능하다. 진정한 자신감은 인생을 열심히 살고 있다는 느낌에서 비롯된다.” 강한 자신감이야말로 충만한 삶을 꾸려 나가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며, 자신감이 높다는 것은 지금의 삶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는 확신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는 것은 인간의 당연한 본능인데, 불행하게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나는 부족하고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며 스스로 자책하기 때문에 불안하고 죄책감에 빠지고 두려움으로 고통을 받는다. “내 사전엔 불가능이 없다.”라고 말한 나폴레옹은 자신감의 화신이다. 그는 이런 자신감을 통해 일개 시골뜨기에서 일약 황제가 될 수 있었다. 그런데 주위에 많은 사람들은 이미 “난 할 수 없어.”라는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다. 특히 공부를 못하는 학생일수록 더욱 이런 의식이 강하다. 학교에서는 인지 능력이 그 사람의 전부라고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우그룹 창업자인 김우중 전 회장이 말한 것처럼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설령 공부를 못한다고 해도 기죽을 필요는 없다. 학교 공부는 못하더라도 자신이 재능이 있는 분야를 키우면서 항상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세상에 임해야 한다. 내가 ‘나’를 인정하고 존경하지 않는다면 남도 나를 인정하고 존경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솜씨 있는 ‘지혜’ 지혜는 단순히 아는 것이 아니다. 아는 것을 상황에 맞게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능력까지를 포함하는 것이 바로 지혜이다. 지혜가 있어야 정확히 현실을 진단하고 판단하여 자신이 목적한 바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없다면 그건 모르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사람은 반드시 지혜로워야 한다. 그래야 큰 것을 위해 작은 것에 얽매이지 않는다. 작은 것에 욕심내고 얽매이다 보면 큰 것을 잃게 되는 게 인간 세상이다. 세상의 안목을 길러 세상을 좀 더 멀리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런 지혜가 없으면 여포처럼 천하의 재주를 갖고도 용렬한 삶을 살다 간다. 공자, 석가모니, 소크라테스와 같은 인류 최고의 성현들도 지혜야말로 행복하게 살기 위한 최고의 덕이며, 반대로 어리석음이야말로 인생을 불행하게 하는 최악의 가치로 생각하였다. 특히 소크라테스의 제자 플라톤은 스승의 뜻을 이어 받아 지혜로운 철인이 세상을 다스려야 모두가 잘사는 사회가 될 수 있다는 철인정치를 펴 지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러므로 성공하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지혜가 있어야 한다. 고마운 ‘실패’ 성공을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와 실패가 불가피하다. 인생 자체가 가보지 않은 미지의 길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자신감과 지혜를 갖고 일을 한다고 해도 실패는 뒤따를 수밖에 없다. 인간은 처음부터 완전한 존재가 아니다. 모두가 실패를 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단지 누가 실패를 적게 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느냐가 관건이다. 더욱이 누구도 가본 적이 없는 새로운 길을 갈 때에는 실패를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빌 게이츠는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성공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하였다. 그럼 왜 실패가 성공의 열쇠가 되는 걸까? 그 이유는 바로 실패를 거울삼아 성공에 좀 더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패를 거듭하면 할수록 성공의 길은 넓어진다. 반대로 실패할 확률은 낮아진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다. 그러므로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실패를 함으로써 세상의 지도가 완성된다. 에디슨의 일화는 이걸 잘 보여준다. 에디슨은 1,100여 건의 크고 작은 발명을 한 명실상부한 역대 세계 최고의 발명왕이라 할 수 있다. 그는 백열전구를 발명하는데 2,000번 이상 실험을 하였고, 건전지의 발명은 1만 번 이상 실험을 하여 성공하였다. 주위 사람들은 에디슨에게 왜 그렇게 실패하면서도 포기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때 에디슨은 단호하게 말했다. “나는 결코 실패한 것이 아니다. 다만 1만 번의 적당하지 않는 방법들을 깨달았을 뿐이다.” 우리는 에디슨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에디슨은 실패를 결코 실패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실패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거기에 맞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 끝없이 노력했다. 에디슨에게 실패란 성공으로 가는 과정에 지나지 않았다. 그가 “천재란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노력의 산물이다.”라고 한 것도 실패를 무릅쓰고 끝임 없이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암시한다. 실패를 무릅쓰고 노력하는 자만이 최후의 승리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기다림의 열매, ‘때’ 기회는 누구에게나 온다. 또한 세상에 널려 있는 게 기회다. 가난한 사람이건 부자이건, 능력 있는 사람이건 무능력한 사람이건, 혹은 지혜로운 사람이건 우둔한 사람이건 기회는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그러나 기회는 흔히 준비된 자의 몫이라고 했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기회가 와도 그 기회를 잡을 수 없다. 이런 사람은 자신에게는 기회가 오지 않는다고 불평하며 자신을 변명하고 용서한다. 그래서 기회는 평상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온다. 더욱이 기회라는 것은 자주 오지 않는다. 자신도 모르게 왔다가 조용히 사라지는 것이기에 기회이다. 특히 혼란할 때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온다. 전쟁이 터지면 장수에게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오고, 정치.사회적으로 국가가 혼란할 때는 그것을 타개할 정치적 영웅이 탄생한다. 그러므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방심하지 않고 노력하며 은밀히 때를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위대한 꿈을 실현하기란 불가능하다. '채근담'에서는 역경에 처했어도 초조해하지 말고 느긋한 마음으로 때를 기다리라고 다음과 같이 말한다. “다른 꽃보다 빨리 피는 꽃은 지는 것도 빠르다. 이런 이치만 알고 있어도 도중에 포기하지 않으며 공을 세우려고 초조해 하지 않는다.” 사람을 모으는 기술, ‘덕’ 사람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덕이 필요하다. 덕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에서 나온다. 상대방을 생각하고 배려하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고 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진실로 사람을 얻을 수 있다. 반면에 덕이 없는 사람은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이 멀어질 수밖에 없다. 오자라고 불리는 오기 역시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군사를 다스리는 강력한 무기라고 믿었던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항상 부하의 마음을 배려하면서 군을 이끌었다. 항상 군사들과 똑같은 것을 입고 먹으며 매사에 병사와 동고동락하였다. 어느 날 한 명의 병사가 막사에서 종기로 괴로워하고 있었다. 그것을 본 오기는 자신의 입으로 종기 고름을 빨아주었다. 그렇지만 나중에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병사의 어머니는 울음을 터뜨렸다. 옆에 있던 남자가 이상하게 생각하며 “당신 아드님은 병사인데도 장군이 손수 고름을 빨아주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왜 우는 것입니까?”라고 물었더니, 그 어머니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렇지 않습니다. 실은 몇 년 전에 오기 장군님께서는 그 애 아버지의 고름을 빨아주셨습니다. 그후 그 사람은 오기 장군님을 따라 전쟁에 임했는데, 어떻게든 그 은혜를 갚으려고 적에게 절대로 등을 보이지 않고 당당히 싸우려다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들어보니 이번에는 제 아들의 고름을 빨아주셨다고 합니다. 이것으로써 그 아이의 운명도 결정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울고 있는 겁니다.” 오기는 병사들의 마음을 배려하고 괴로움을 나누면서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래서 그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이처럼 덕은 사람을 움직이는 근본적인 힘이다. 그래서 덕이 있는 사람은 뛰어난 재주가 없어도 사람들을 움직여 자신이 목적한 바를 이룰 수 있다. 덕만 제대로 쌓아도 자신이 목적한 바를 성취할 수 있는 것이다. 춘추 시대의 명재상이었던 관중도 이런 사실을 간파하고 “받으려 하면 먼저 주어라.”라고 했다. 부드러움이 이긴다, ‘중용’ 모든 것은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법도 너무나 원리 원칙에만 충실하다 보면 처음에는 좋은 것처럼 보여도 역효과가 난다. 그러므로 때에 따라서는 원칙에만 매달리기보다는 용서와 자비를 베푸는 유연함과 탄력이 요구된다. 탄력성과 유연함은 행복의 조건인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에 잘 나타나 있다. 중용은 과한 것도 부족한 것도 아닌 중간 상태를 말한다. 운동이 좋다고 해도 너무 많이 하면 몸에 해롭다. 그렇다고 운동을 하지 않는 것도 역시 몸에 좋지 않다. 적당한 때에 알맞게 하는 운동이 몸에 좋은 것이다. 음식도 마찬가지다. 몸에 좋다고 하여 너무 많이 먹거나 아예 먹지 않는 것보다는 적당히 먹고 즐기는 것이 몸에 좋다. 중국의 유학에서도 ‘중용’을 강조한다. 분을 많이 바르면 너무 희고, 연지를 칠하면 너무 빨갛다. 그런데 미녀가 되려면 적당히 화장을 어울리게 해야 한다. 두꺼운 외투는 겨울에 입으면 따뜻하지만, 여름에는 더워 좋지 않다. 상황에 따라 우리는 처신을 달리해야 한다. 이렇듯 성인은 때에 따라 알맞게 행동하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중학생이 보는 페르 귄트
신원문화사 / 헨리크 입센 지음, 성낙수 외 엮음 / 201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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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헨리크 입센 지음, 성낙수 외 엮음
작품 알고 들어가기 페르 귄트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제5막 독후감 길라잡이 독후감 제대로 쓰기중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종합 비타민! 시리즈는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줍니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절대등급 수학 1 내신 1등급 문제서 (2019년)
동아출판 / 이창무, 이창형 (지은이) / 201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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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출판
청소년 학습
이창무, 이창형 (지은이)
학교 시험 문제 중에서 출제율이 높은 문제를 기본과 실력으로 나누고 1등급을 결정짓는 변별력 있는 문제를 선별하여 3단계 난이도로 구성하였다. 계산만 복잡한 문제가 아닌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문제들을 실었다. '전략'을 통해 풀이의 실마리를 제시하였고, 이해하기 쉬운 깔끔한 풀이와 한 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해결 방법,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친절한 Note를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01. 지수와 로그 02.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03.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활용 Ⅱ. 삼각함수 04. 삼각함수의 정의 05. 삼각함수의 그래프 06. 삼각함수의 활용 Ⅲ. 수열 07.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08. 수열의 합과 수학적 귀납법전국 500개 최근 학교 시험 완벽 분석 출제율 높은 고득점 필수 문제 엄선 타임어택 1, 3, 7분컷의 3단계 구성 ▶ 타임어택 1, 3, 7분컷! 학교 시험 문제 중에서 출제율이 높은 문제를 기본과 실력 으로 나누고 1등급을 결정짓는 변별력 있는 문제를 선별하여 [기본 문제 1분컷], [실력 문제 3분컷], [최상위 문제 7분컷]의 3단계 난이도로 구성하였습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여 실전에 대한 감각을 기르고, 세단계를 차례로 해결하면서 탄탄하게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 격이 다른 문제! 원리를 해석하면 감각적으로 풀리는 문제, 다양한 영역을 통합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문제, 최근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 등 계산만 복잡한 문제가 아닌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하였습니다. ▶ 차별화된 해설! [전략]을 통해 풀이의 실마리를 제시하였고, 이해하기 쉬운 깔끔한 풀이와 한 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해결 방법,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친절한 Note를 다양하게 제시하여 문제, 문제마다 충분한 점검을 할 수 있습니다.
함께 걷는 소설
창비교육 / 백수린, 이유리, 강석희, 김지연, 천선란, 김사과, 김혜진 (지은이), 이승희, 김혜진, 이누리, 이혜옥, 홍승조 (엮은이) / 2023.04.28
17,000
창비교육
청소년 문학
백수린, 이유리, 강석희, 김지연, 천선란, 김사과, 김혜진 (지은이), 이승희, 김혜진, 이누리, 이혜옥, 홍승조 (엮은이)
우정을 테마로 한 단편 소설 7편을 엮은 『함께 걷는 소설』이 출간되었다. 독자들의 좋은 친구인 작가 7인, 백수린·이유리·강석희·김지연·천선란·김사과·김혜진은 우정과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흔히 친구의 범위를 ‘나이가 비슷한 사람’으로 좁게 보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우정 역시 협소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함께 걷는 소설』 속 작품들은 청소년기의 추억, 인종 차별적인 환경 속 연대와 성장, 한 친구를 향한 수십 년의 그리움, 함께 일하는 사람들 간의 동료애 등 다양한 모양의 우정을 그려 낸다. 창비교육에서 출간하는 테마 소설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으로 노동을 주제로 한 『땀 흘리는 소설』, 재난을 주제로 한 『기억하는 소설』,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숨 쉬는 소설』의 후속이다.머리말 • 따뜻함으로 가득 찬 관계를 꿈꾸며 백수린 • 고요한 사건 이유리 • 치즈 달과 비스코티 강석희 • 우따 김지연 • 굴 드라이브 천선란 • 그림자놀이 김사과 • 예술가와 그의 보헤미안 친구 김혜진 • 축복을 비는 마음 똑같이 움직여도 네가 될 수 없지만 함께 걷는 지금, 우리에게 집중하는 이야기들 우정을 테마로 한 단편 소설 7편을 엮은 『함께 걷는 소설』이 출간되었다. 독자들의 좋은 친구인 작가 7인, 백수린·이유리·강석희·김지연·천선란·김사과·김혜진은 우정과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흔히 친구의 범위를 ‘나이가 비슷한 사람’으로 좁게 보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우정 역시 협소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함께 걷는 소설』 속 작품들은 청소년기의 추억, 인종 차별적인 환경 속 연대와 성장, 한 친구를 향한 수십 년의 그리움, 함께 일하는 사람들 간의 동료애 등 다양한 모양의 우정을 그려 낸다. 친구를 가장 우선시하는 시기를 보내고 있을 청소년과 사회에서 새로운 이들을 많이 만나고 있을 2030 독자들에게 이 책은 든든한 길동무가 되어 줄 것이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만났든 서로의 마음 한 조각을 나눠 가졌다면 그들은 당신의 친구이다. 당신이 걷는 이 길이 부디 동무와 함께여서 더 안온하길 바란다. 이 책은 창비교육에서 출간하는 테마 소설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으로 노동을 주제로 한 『땀 흘리는 소설』, 재난을 주제로 한 『기억하는 소설』,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숨 쉬는 소설』의 후속이다. 백수린, 이유리, 강석희, 김지연, 천선란, 김사과, 김혜진 작가가 전하는 우정과 친구에 대한 이야기들 우정을 테마로 한 단편 소설 7편을 엮은 『함께 걷는 소설』이 출간되었다. 독자들의 좋은 친구인 젊은 작가 7인, 백수린·이유리·강석희·김지연·천선란·김사과·김혜진은 7편의 작품으로 우정과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흔히 우리는 친구의 범위를 ‘나이가 비슷한 사람’으로 좁게 보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우정 역시 협소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함께 걷는 소설』 속 작품들은 청소년기의 추억, 조금 이상한 사람들 간의 공감, 인종 차별적인 환경 속 연대와 성장, 용서하지 않는 데서 시작하는 새로운 관계, 한 친구를 향한 수십 년의 그리움, 누군가에 대한 동경과 절망, 일하는 사람들 간의 동료애 등 다채로운 모양으로 우정을 그려 낸다. 친구를 가장 우선시하는 시기를 보내고 있을 청소년과 사회에서 새로운 이들을 많이 만나고 있을 2030 독자들에게 이 책은 든든한 길동무가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은 창비교육에서 출간하는 테마 소설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으로, 노동을 주제로 한 『땀 흘리는 소설』, 사랑을 주제로 한 『가슴 뛰는 소설』, 재난을 주제로 한 『기억하는 소설』,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숨 쉬는 소설』, 여행을 주제로 한 『여행하는 소설』, 이별을 주제로 한 『손 흔드는 소설』의 후속이다. 어떤 우정은 나를 숨 쉬게 하고 어떤 친구는 나를 성장하게 한다 우정, 하면 많은 이들이 떠올릴 만한 장면을 생각해 보자.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만나 가까워지고, 한 시절을 서로 덕분에 무사히 지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아이들은 흩어진다. 백수린의 「고요한 사건」은 그런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금 고개에서 살던 시절에 대해서라면 사실 해지와 무호를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가 없다.”(14쪽)에서 시작해 “우리는 이제 몇 년의 시간이 흐르지 않아 완전히 다른 길을 걷게 될 것이며, 더 이상 우리의 인생은 겹쳐지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내가 너무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35쪽)로 흐르는 이야기는 학창 시절 친구들에 관한 제법 익숙한 기억이다. ‘비정상’으로 치부되는 존재들이 서로 이해하며 친구가 되기도 한다. 이유리의 「치즈 달과 비스코티」에는 돌과 대화하는 ‘나’와 애니메이션 「월리스와 그로밋」을 좋아하는 ‘쿠커’가 등장한다. ‘쿠커’와 전혀 친해질 생각이 없던 ‘나’는 “생전 처음으로 나를 믿는다고 말하는 사람을 만났기 때문”(71쪽)인지 보름달이 뜰 때마다 달로 날아간다는 ‘쿠커’의 고백에 “아주 조금은 쿠커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75쪽) 하다고 생각한다. 이해와 공감이 우정의 시작이라는 것을 보여 주는 장면이다. 강석희의 「우따」는 프랑스 파리의 명문 학교에 공기처럼 존재하는 인종 차별을 그린다. ‘나’는 ‘우따’와 친해지고 싶어 하는데, 그 까닭은 인종적인 친밀감보다 인간적인 호감에 가깝다. “우따는 좋은 향기를 내며 간결하게 움직였다. 그 몸동작들이 아주 매력적이어서 단 하루, 아니 고작 몇 시간 나란히 앉았을 뿐인데도 거부할 수 없이 우따를 좋아하게 되었다.”(83쪽) 얼마 지나지 않아 ‘우따’는 프랑스를 뒤흔든 사건을 일으킨다. ‘나’는 “더 나은 무엇이 되자. 그때 만나자.”(98쪽)라는 ‘우따’의 말을 곱씹으며 성장하고자 한다. 이는 친구를 통해 우리가 성숙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준다. 때로는 상처받을 수도 있지만 벗과 함께하는 일의 의미를 보여 주는 이야기들 청소년기에 친구에게 이유도 모른 채 미움받아 본 기억은 많은 이들이 가져 봤을 것이다. 김지연의 「굴 드라이브」는 고향에 방문한 ‘나’가 고등학교 시절의 ‘반장’과 재회하며 일어나는 일을 담는다. ‘반장’은 갑자기 ‘나’에게 “고등학교 다닐 때 니를 엄청 싫어했”(124쪽)다며 “용서해 줄 수 있”(124쪽)느냐고 묻는다. ‘나’는 “반장은 너무 티를 냈다.”(124쪽)며 사과를 받아 주지 않는다. 하지만 고향을 떠나며 줄곧 ‘나’는 ‘반장’을 생각하고, 메시지를 보낸다. ‘반장’은 “용서는 안 해 줘도 되니까 그냥 와.”(130쪽)라는 답장을 보낸다. 시간이 지났어도 상처 준 이는 사과를 할 수 있고, 상처받은 사람은 그렇다고 해서 꼭 용서를 하지 않아도 된다. 거기서부터 새로운 우정이 시작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천선란의 「그림자놀이」는 우주에서 “생을 며칠 남기지 않고”(160쪽) 돌아온 ‘도아’와 지구에서 그를 기다린 ‘이라’의 마지막을 그린다. ‘도아’가 떠난 뒤, 지구에서는 “타인의 감정을 공감할 수 없게”(135쪽) 되는 수술이 퍼진다. 수술 후 변한 ‘이라’를 만난 ‘도아’는 “여기로 돌아오는 동안 줄곧 상상했던 너와의 재회는 이게 아니었”(152쪽)다고 한다. ‘이라’는 자신이 힘들 때마다 자신을 따라 하며 “이렇게 하면 네가 얼마나 아픈지 조금 알 것 같아.”(162쪽)라고 말했던 ‘도아’를 떠올리며 자신도 그를 이해하려 애쓴다. 둘 사이의 우정은 생각보다 깊었나 보다. ‘이라’는 결국 “우리 사이의 가장 강력한 감정 하나가, 내 모든 것을 원상태로 돌려놓을지도 모르겠다.”(172쪽)라고 말한다. 한편 친구를 동경하는 마음이 강한 탓에 인생의 방향이 바뀔 수도 있고 그 본모습에 실망할 수도 있다. 김사과의 「예술가와 그의 보헤미안 친구」는 이러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려 낸다. “이수영은 한비의 과격함에 감명받았다. 한비는 이수영의 현실성이 놀라웠다. 아주 가까운 곳에서 미지의 세계를 발견한 둘은 감격했다.”(186쪽) 이렇게 요란하게 시작한 둘의 우정은 “뭐 그딴 미친 인간들이 다 있어!”(209쪽)라는 ‘이수영’의 절규로 치닫는다. “한비가 아니라면 이수영은 번듯한 공무원이 되어 책임감 있는 멋진 남편을 갖게 되었을까?”(199쪽) 판단은 읽는 이의 몫이다.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삶일지라도 내 편인 친구가 주는 든든함 많은 이들이 어른이 된 후 만나는 사람들과는 ‘진짜 친구’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일하다 만난 이들이 동료애를 느끼는 것 역시 우정이다. 김혜진의 「축복을 비는 마음」은 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선’은 우연히 함께 일하게 된 ‘경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이 일에 정말 소질 있으신 거 같아요. 지난번에 저 완전 깜짝 놀랐잖아요.”(223쪽)라고 말하는 ‘경옥’ 덕분에 ‘인선’은 일을 하며 “이상하게 짜증이 나지 않았”(224쪽)고 “여느 때처럼 울분이 치밀지도 않았다.”(224쪽) 그리고 자신과는 다르게 “추가로 수당 주셔야 해요.”(225쪽)라고 하는 ‘경옥’의 말을 들을 때면 “지금껏 자신이 당연하게 해 왔던 일의 수고와 비용을 따져”(226쪽) 보게 되었다. 이후 ‘인선’은 ‘경옥’과 함께 일한다. 두 사람 모두 지금 하는 일을 좋아하지 않지만, 함께 걷는 이 길에서만큼은 서로에게 비빌 언덕이 되어 준다. 일곱 편의 작품 중 당신이 경험한 우정과 당신이 아는 친구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 있다면 좋겠다. 없어도 괜찮다. 당신의 이야기로 새로운 우정을 그려 볼 수 있을 테니까.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만났든 서로의 마음 한 조각을 나눠 가졌다면 그들은 당신의 친구이다. 당신이 걷는 이 길이 부디 동무와 함께여서 더 안온하길 바란다.엮은이의 말 “삶의 목표가 ‘자기 자신으로 사는 일’에 있다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해 주는 우정을 잘 가꾸어 가는 일은 삶에서 꽤 중요한 일입니다. 여기에 담긴 이야기들을 통해 벗과 함께하는 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때로 상처받을 수도 있겠지만 눈물의 강에 휩쓸리지 않고 빛나는 돌멩이 몇 개를 건져 올릴 수 있음도 알게 되길 바랍니다. 어느 소설가는 ‘나와 관심사 사이의 상관관계’로 나 자신을 설명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파고드는 것이 나 자신에 대해 서술하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수많은 관심사 중 하나가 친구라면 그는 이미 당신과 닮아 있을 것입니다. 이름을 불러 주고 ‘단 하나의 눈짓’이 되어 준 소중한 친구들과의 인연을 이어 나가고, 새로운 우정을 알아볼 줄 아는 마음이 여러분에게 자라난다면 참 좋겠습니다. 이 책 속 다양한 만남들이 진정한 우정을 소망하는 독자에게 하나의 대안으로 존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시절, 해지에게는 나 말고도 오래된 친구들이 많이 있었지만, 내게는 해지가 바깥세상의 전부였다. 내 얼굴 위로 사각거리는 소리를 내며 움직이던 칼날. 그 순간 나는 아주 짧은 찰나라도 눈썹 모양이 망가지거나 상처가 나면 어떻게 하나, 따위의 걱정을 하지 않았다. 사랑에 굶주린 어린아이처럼, 맹목적으로, 나는 해지를 믿었다. (백수린, 「고요한 사건」)
오덕하이스쿨
하모니북 / 임현정 (지은이) / 202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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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임현정 (지은이)
병원에서 눈을 뜬 꿀떡이는 뜻밖의 질문을 계기로 오덕하이스쿨에 전학하며 새로운 세계에 뛰어든다. 캠핑장에서의 첫 수업, 개구리 뒷다리 구이, 인형 탈을 쓴 반장 복실이와 미아 등 개성 넘치는 친구들과의 만남 속에서 꿀떡이는 조별과제 소동과 도주 사건을 겪으며 서서히 학교에 스며든다. 무소유를 외치던 법정이의 변화와 절친이 되는 과정은 웃음과 생동감으로 이어진다. 축제 준비 중 퍼리 전용 음악실에서 노래를 들킨 후 콘서트 제안을 받으며 꿀떡이는 창작의 즐거움을 발견한다. 폐차 버스 아지트에서의 연습, SNS 업로드, 친구들의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이어지고, 순정남 복실이와 첫사랑 호랑이의 응원 속에 좋아하는 일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간다. 장난 같은 시작도 꿈에 닿을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주는 성장 이야기다.1. 터널을 지나 이상한 마을 007 2. 이 세계는 쥐뿔 013 3. 아싸, 호랑나비 035 4. 지구 끝까지 바통 터치 057 5. 벽장 속에 낑낑 077 6. 오늘의 마침표 097 7. 달의 계단 171 8. 호랑이 연고 213 9. 날 닮은 키링 231 10. 덕후라 다행이야 253오덕하이스쿨 : 모두의 덕력을 응원하는 단 하나의 학교 덕후들을 위한 학교는 없을까? 0.0001g의 덕후력만 있다면, 학교 생활도 교우관계도 만사 오케이인 오덕하이스쿨처럼. 수상쩍게 돈 많은 퍼리 복실이와 여장남자 미아, 밀리터리 덕후 맥아더, 그리고 고서덕후 전학생 꿀떡이의 좌충우돌 학교적응기를 그렸습니다. 대장간 견습생 호랑이와 풋풋한 로맨스는 빠지면 섭섭한 덤. 이 세상에 하나쯤은 있어도 좋을 덕후들을 위한 학교에 초대합니다. “생각해 보면 그렇게 거창한 게 아니었어. 꿈이란 거 말이야. 떡볶이가 먹고 싶은 것도, 새로 나올 게임을 기다리는 것도, 누군가를 향한 고백도, 꿈이야.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모든 게 다 꿈이야.” * 등장인물 꿀떡이 : 고서 덕후. 푸근한 외모와 먹성으로 모두를 무장해제 시키는 인물. 다정한 말로 친구들을 현혹하지만, 속마음은 다를 때가 많음. 호랑이와 복실이 사이에서 갈대처럼 마음이 흔들리는 전형적인 질풍노도 복실이 : 반장, 퍼리, 금발의 미소년에 현직 아이돌. 탈을 쓰고 있을 땐 상냥하나, 벗으면 거칠어진다. 재능이라곤 먹는 것뿐인 꿀떡이에게 노래와 춤을 가르치는 만능 조련사. 호랑이 : 칼 덕후. 대장간 수습생. 꿀떡이의 잃어버린 식욕을 찾아준 청량감 넘치는 미소년. 서브 남 복실이에게 분량으로 밀리지만, 엄연한 주인공 미아 : 여장남자. 꿀떡이의 절친. 예쁘장하게 생긴 외모지만, 잭의 콩나무처럼 자라는 게 고민 오스칼: 남장여자, 엄청난 금손의 소유자. 법정이 : 무소유의 삶을 살던 중, 개를 훔친 계기로 욕망의 화신이 됨 맥아더 : 밀리터리 덕후, 몸이 약했던 탓에, 뒤늦게 학교생활을 하게 된 언니, 비만 오면 운동장에 발랑 눕는 악취미가 있다. 천만억 할아버지들 : 대장간의 세쌍둥이 할아버지들. 먹보 꿀떡이를 위해 종종 삼겹살 파티를 여신다. 호랑이의 엄한 스승님이기도 함. 채오 쌤 : 담임 선생님, 체육 담당. 캠핑 덕후. 늘 스카우트 복장으로 다님. 학생회장 : 요리 덕후. 수업은 밥 먹듯이 빠지지만, 상위 1% 미미선배 : 인형 덕후. 호랑이를 쫓아다니는 열혈 팬이었으나, 잃어버린 인형을 찾아준 계기로 꿀떡이의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인형이라면 영혼까지 팔 정도로 환장하나, 덜렁거리는 성격 탓에 자주 잃어버린다. 세계사 쌤 : 메이드 덕후. 양재에 능해서 학교 교복을 담당하고 있다. 수석 쌤 : 죽음의 고비를 넘긴 아이들을 찾아다니며 이상한 질문을 하는 괴짜 교장. 수석 덕후에, 올드카 덕후. 학폭으로 아들을 잃고, 오덕고를 세우게 됐다. 라영이 : 꿀떡이를 졸지에 자살 미수자로 만든 학폭 가해자. 아이돌이었던 복실이의 1호 팬이기도 함.불만은 구겨 넣고 일단 상냥하게 인사부터 합니다. 첫인상이란 게 있으니까요. 이 학교에선 잘 지내보겠습니다. 무한정 퍼주는 식당과 참견쟁이 엄마가 없는 기숙사라면 견딜 수 있을지도 몰라.“쌤, 부싯돌 좀 빌려줘요!”“쌤, 물이 안 끓는데요!”“쌤, 개구리 손질하는 것 좀 도와주세요!”“쌤, 밥이 설익었어요!”이 아수라장은 뭔데! 나 방금 인사 박았잖아! 공손하게 고개 숙인 거 안 보이냐! 내가 이 캐노피 한가운데 서 있는 것 자체가 기이하고 기이하다. 체육 수업이라더니, 왜 생존수업을 하고 있어. 흙먼지 이는 운동장에서 웬 털북숭이가 나타나 짖는다. 아니 말을 건다. “너도 여기 와서 고기 먹어.”쇠꼬챙이에 꽂아서 돌돌 돌리는 것이 개구리 뒷다리가 분명한데. 냄새는 와, 후라이드 치킨이야. “맛있지? 우리가 직접 잡은 거야. 별관 뒤편에 개울 있거든. 거기서. 미꾸라지랑 개구리랑 붕어도 잡아.”중저음의 목소리 덕에 성별을 알겠다만, 너 안 덥냐? 그 탈을 쓰고? “난 반장. 복실이라고 해.”그래. 이름이 복실이인 이유는 충분히 알겠어. 근데, 정말 안 더워?“얘는 미아, 문화부장이야.” 털북숭이를 본 마당에 프린세스를 본들 뭐 그리 놀랄까. 가슴이 판판한 프린세스일지언정. - ‘이 세계는 쥐뿔’ 중에서 “시첸 줄 알았다! 대체 왜 이러고 있는 거야? 니들 미쳤어?”우산을 쓴 복실이가 운동장에 널브러진 우리를 한심하게 내려다본다.“너도 누워.”탁탁 옆자리를 두드린다. 내 손짓에 튀는 빗방울도 경쾌해. 거세게 반항이라도 할 줄 알았더니, 복실이가 어쩐 일로 유순하게 눕는다.“해방감 죽이지?”“바지에 오줌 싼 느낌이야,”미지근한 빗물이 털옷에 스며들어 칙칙한가 보다. “바지에 싸봤구나?”“뭐래?”투덜거리면서도 잠잠히 누워있다. 희고 깨끗했던 털에 흙탕물이 스며든다. 내일이면 갈색 털 뭉치가 돌아다니겠는걸.- ‘지구 끝까지 바통 터치’ 중에서 “생생하지 않아?”“뭐가?”“바람이, 햇빛이, 공기가, 그리고 네 콧등에 떨어졌던 구더기가,”“젠장, 너무 생생해서 심장이 다 튀어나오려고 한다.”“털옷을 벗은 너도 너무 생생해서, 내 심장이 다 두근거려.”아스팔트를 부술 것처럼 쿵쾅대며 걷던 복실이가 우뚝 멈춰선다.“그거, 아무렇게나 뱉으면 안 되는 말 같은데?”“그런가.”근데 사실이야. 탈을 벗은 너는 아득하고 먼 존재가 아니라, 피부에 닿는 생생함이야. “나한테 반하지 마. 귀찮으니까.”“싫어. 반할 거야. 계속 반하고 반하면, 언젠간 그 얼굴도 질릴 날이 올걸.”털을 벗은 네가 너무 홀가분해 보여서, 아무 말이나 해본다. 그 얼굴을 숨기는 건 재능 낭비란 말이야. 감상용으로 그냥 놔두면 안 될까? “그게 가능하냐?”“덕질도 갈아타는데, 뭐든 못 갈아탈까.”복실이가 피식 웃는다. 그래, 이젠 숨어서 웃지 마. 이렇게 예쁘니까. -‘벽장 속에 낑낑’ 중에서-
오늘의 색 내일의 나
지식나무 / 박창우 (지은이) /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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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박창우 (지은이)
단순히 성장과정을 기록한 자서전이 아니라, 사계절의 변화 속에 담긴 삶의 리듬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한 고등학생의 시선에서 삶을 성숙하게 바라보는 통찰력을 보여준다. 박창우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에 비유하며, 긍정적 태도와 자기 성찰의 힘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성장'이란 단어의 참된 의미를 보여준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자신을 잃지 않고, 매 순간을 '업데이트'하며 더 나은 나로 나아가려는 모습은 모든 학생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오늘의 색, 내일의 나 : 내안의 색음 발견하는 성장기록』은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도전하도록 이끄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제1부: 유년기의 시작 1. 감사로 시작된 나의 이야기 2. 유년기의 또 다른 집, 리조트 3. 어린 시절의 나, 그리고 리조트의 추억 제2부: 부모님의 울타리와 가르침 4. 나만의 놀이, 그리고 상상의 힘 5. 어린이 면허증, 첫 번째 성취감 6. 부모님의 가르침, 보이지 않는 울타리 7. 부모님의 울타리, 나를 지켜준 가르침 8. 또 다른 울타리, 어머니의 지혜 9. 질문의 힘, 아버지의 또 다른 가르침 10. 아버지와의 대화, 보이지 않는 울타리 제3부: 아버지의 철학과 나의 미래 11. 아버지의 철학과 나의 미래 설계 12. 아버지의 철학을 나의 길로 13. 아버지의 철학과 나의 길 14. 질문하는 법을 배운 시간 15. 질문은 나를 성장시킨다 16. 배움의 시작, 질문의 힘 17. 삶의 원칙, 준비와 질문, 그리고 시스템 제4부: 친구와 관계 속에서 배운 것 18. 친구라는 이름의 또 다른 배움 19. 조율자로서의 배움과 적용 20. 작은 리더십, 큰 배움 제5부: 역사와 삶의 거울 21. 원칙을 지킨다는 것 22. 역사 속에서 배운 교훈 23. 역사 속에서 배우는 시선 제6부: 일상과 성찰 24. 내 삶의 작은 실험들 25. 브레인 솔루션, 일상 속 작은 실험 26. 풍요 속의 겸손, 내가 배운 진리 27. 학급회장으로 배운 리더십 28. 갈등과 화해의 순간들 29. 리더십이 남긴 흔적 30. 내가 배운 진짜 용기 31. 나만의 공부법, 나만의 리듬 32. 나를 지켜주는 루틴 33. 불안과 마주한 경험들 34. 감정 조율과 성장의 순간들 35. 다름을 인정하는 용기 36. 신뢰가 쌓이는 순간들 37. 감사라는 또 다른 이름의 힘 38. 용기의 또 다른 얼굴 39. 다툼 속에서 배운 진짜 리더십 40. 나는 왜 '조율자'일까 41. 공부가 남긴 태도 제7부: 브레인컬러와 나의 성향 42. 브레인컬러 상담을 만나다 43. 기질과 색으로 본 나의 모습 44. 루틴이라는 작은 힘 45. 관계 속에서 빛난 Yg 컬러 46. 조율자의 의미를 다시 보다 47. 고요한 사색의 힘 48. 관계 속 따뜻함 (BG 컬러) 49. 반복과 회복의 힘 50. 작은 루틴이 만든 변화 제8부: 배움과 성장의 기록 51. 스트레스와 불안을 다스리는 법 52. 관계 속에서 배운 감정의 언어 53. 작은 표현이 만드는 큰 변화 54. 리더십과 조율자의 힘 55. 공부와 리더십, 두 갈래의 길이 만나다 56. 브레인 솔루션을 공부에 적용하다 57. 실패와 좌절 속에서 배운 것 58. 불안 속에서 배운 단단함 59. 감정과 나의 대화 60. 감사 일기를 쓰기 시작하다 61. 작은 습관이 만든 큰 변화 제9부: 원칙과 미래의 설계 62. 봄의 현재, 내가 서 있는 자리 63. 불완전함 속에서 배우는 용기 64. 작은 성취가 주는 큰 의미 65. 관계 속에서 발견한 나의 역할 66. 신뢰가 쌓이는 순간 제10부: 역사에서 찾은 미래 67. 용기의 다른 이름, 책임 68. 불안과 마주한 나만의 방식 69. 불안을 넘어, 자신감을 쌓다 70. 나를 지켜주는 작은 습관들 71. 불안과 마주한 나만의 방식 제11부: 나의 길과 다짐 72. 봄의 끝자락을 어떻게 준비할까? 73. 봄의 끝자락을 준비하며 74. 나의 다짐 75. 구체적인 미래 설계 76. 나를 지탱하는 두 기둥: 사랑과 지식 77. 브레인컬러 상담이 준 의미 78. 봄의 끝 자락에서, 다시 쓰는 나의 다짐 79. 봄을 지나, 여름을 향해나는 매일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나는 나의 색으로 살아가고, 그 색으로 세상을 밝히는 사람이 되겠다." 내 이야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미완의 여운 속에서 나는 분명히 알고 있다. 이름의 뜨거움, 가음의 결실, 그리고 겨울의 고요까지-그 모든 계절이 모여 나만의 멜로디가 될 것임을. 이 책은 단순히 성장과정을 기록한 자서전이 아니라, 사계절의 변화 속에 담긴 삶의 리듬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한 고등학생의 시선에서 삶을 성숙하게 바라보는 통찰력을 보여줍니다. 박창우 화쟁은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에 비유하며, 긍정적 태도와 자기 성찰의 힘을 솔직하게 줄어내며 '성장'이란 단어의 참된 의미를 보여줍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자신을 잃지 않고, 매 순간을 '업데이트'하며 더 나은 나로 나아가려는 모습은 모든 학생들에게 귀감이 됩니다. 『오늘의 색, 내일의 나 내안의 색음 발견하는 성장기록』은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도전하도록 이끄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Xistory 자이스토리 통합사회 2 (2026년)
수경출판사(학습) / 신경규 (지은이) / 20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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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출판사(학습)
학습참고서
신경규 (지은이)
1. 쉬운 개념 정리와 출제 0순위 특강 ● 2022 개정 교육과정 8종 교과서 개념을 총정리했습니다. ●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핵심 개념과 자료를 엄선해 출제 0순위 특강에서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2. 1등급을 위한 문제 구성 ●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내신 기출 문제, 최신 학력평가 문제, 서술형 문제를 수록했습니다. ● 단계별로 문제를 구성하여 개념을 응용하는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3. 고1부터 수능 유형 익히기 ● 수능 유형 특강, 수능 대비 기출 문제를 통해 수능 문제에 대한 감을 익힐 수 있습니다. ● 2028 수능 대비 과목 융합 문제를 풀어보며 여러 과목 간 통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2024년 9월, 2025년 4월에 발표된 2028 수능 예시문항(1차+2차)을 특별 수록했습니다.I 인권 보장과 헌법 01 인권의 의미와 발전 과정 02 인권 보장을 위한 헌법의 역할과 시민 참여 03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II 사회 정의와 불평등 04 정의의 의미와 기준, 다양한 정의관 05 불평등 해결과 정의의 실현 III 시장 경제와 지속가능발전 06 자본주의의 전개 과정과 경제 체제 07 합리적 선택과 경제 주체의 역할 08 자산 관리와 금융 생활 09 국제무역과 지속가능발전 IV 세계화와 평화 10 세계화의 양상과 문제 11 평화를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 12 남북 분단 및 동아시아의 역사 갈등 Ⅴ 미래와 지속가능한 삶 13 세계의 인구와 인구 문제 14 에너지 자원과 지속가능한 발전 15 미래 사회와 세계시민으로서의 삶 2028 수능 신유형 융합 문제 [특별 부록] 내신+수능 대비 단원별 TEST [특별 수록] 2028 수능 예시문항(1차+2차)교재 특징 ● 2022 개정 교육과정 8종 교과서 개념 완벽 총정리 ● 내신+수능 대비+과목 융합 문제 수록 ● 쉽고 빠른 개념 이해와 자료 집중 분석 특강 ● 내신+최신 학평 기출+서술형 문제, 대단원 마무리 ● 수능 문제 유형 특강+수능 기출문제 수록 ● 2028 수능 대비 과목 융합 문제 수록 ● 2028 수능 예시문항(1차, 2차) 수록 ● [특별 부록] 단원별 TEST(내신+수능 대비) ● 중요 개념+중요 문항 해설 동영상 강의 QR코드 출판사 서평 ● 자이스토리 통합사회2는 8종 개정 교과서 내용을 정밀 분석하여 실제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교재입니다. ● 출제 0순위 특강으로 필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학교 시험 100점을 위한 실전 문제와 학평 문제를 풀며 1등급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 수능 유형 특강+수능 대비 기출 문제, 2028 수능 대비 과목 융합 문제, 2028 수능 예시문항(1차+2차)을 통해 수능 문제에 대한 감을 익히고 통합적 역량을 기를 수 있습니다.
완자 고등 한국사 2 : 2022 개정 교육과정 (2025년)
비상교육 / 이철영 (지은이) / 202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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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학습참고서
이철영 (지은이)
1. 혼자서 교과 개념을 익히고 내신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완벽한 자율 학습서'입니다. 2. 9종 한국사 교과서 내용과 빈출ㆍ핵심 자료를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 듯 친절하게 정리하였습니다. 3. 적중률 높은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단계별로 구성하였습니다. 4. 친절한 정답풀이와 꼼꼼한 오답해설로 문제를 명확하게 이해합니다. 5. 휴대 전화로 보는 '내 손안의 미니 완자'로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습니다. Ⅰ. 일제 식민 통치와 민족 운동 01. 일제의 식민지 지배 정책 02. 경제 구조의 변화와 경제생활 03.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04. 민족 운동의 전개와 분화 05. 사회·문화의 변화와 대중 운동 06. 독립 국가 건설 노력 Ⅱ. 대한민국의 발전 01. 냉전 체제와 대한민국 정부 수립 02. 6·25 전쟁과 남북 분단의 고착화 03. 민주화를 위한 노력 04. 산업화의 성과와 사회·환경 문제~05. 산업화의 성과와 사회·환경 문제 Ⅲ. 오늘날의 대한민국 01. 6월 민주 항쟁 이후 민주화 과정 02. 외환 위기의 극복과 사회·문화 변동 03. 한반도 분단 극복과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노력 혼자서도 충분한 '완벽한 자율 학습서 - 친절한 개념 학습으로 9종 한국사 교과서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 - 교과서에서 강조하는 빈출ㆍ핵심 자료를 확실하게 분석 - 내신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적중률 높은 문제를 단계별로 구성 - 수능 기출 문제를 풀어보며 수능 자신감 UP! - 논술형 문제, 중간고사·기말고사 대비 문제로 내신 완벽 대비 정확한 답과 친절한 해설 - 자세한 정답풀이와 꼼꼼한 오답해설로 명확한 문제 이해 - 문제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은 '이건 꼭 암기!'로 확인 모바일 기기로 보는 내 손안의 미니 완자! - 휴대 전화나 태블릿으로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는 QR 콘텐츠 - '핵심 정리'로 파악한 내용을 '문제 풀기'로 점검까지!
내 눈이 되어줘
우리나비 / 파스칼 뤼테르 (지은이), 강미란 (옮긴이) /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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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비
청소년 문학
파스칼 뤼테르 (지은이), 강미란 (옮긴이)
미셸 부제나 감독의 영화 '하트 스트링스'의 원작 소설. 빅토르에게 사랑을 고백한 소녀 마리. 매사에 모범적이었으며 특히 첼로 연주하는 것을 사랑한 소녀. 본인과 처지가 유사했던 헬렌 켈러에 유난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소녀. 마리에게 사랑을 느낀 빅토르. 지적인 면에서 늘 자신은 다른 사람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자존감이 낮았던 소년. 이런 15살의 빅토르에게 사랑이 찾아왔다. 둘의 사랑은 마리가 빅토르의 공부를 도와주면서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마리가 빅토르에게 도움을 주었지만 이내 상황은 역전되고 말았다. 서로의 사랑을 싹 틔우려 하던 중 마리가 시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마리는 그 누구보다 첼로에 대한 열정이 강했으며 예술 고등학교에 진학하길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교육받는 특수학교로 진학할 수밖에 없다. 마리는 예술고등학교 시험 전까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자신의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숨겨야 한다. 부모님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까지. 빅토르는 자신이 사랑하는 마리가 예술고등학교 진학 시험을 보려면 그녀의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마리의 꿈과 희망을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는 빅토르는 마리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그녀를 위해 모든 방면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데….미셸 부제나 감독의 영화 [하트 스트링스] 원작 소설 마리가 빅토르에게 “처음부터 그런 생각을 한 건 아니었어. 그냥 네가 너무 웃기고 귀여워서 정답지를 준 거야. 그리고 그 후에 알게 됐어, 네가 꽤 괜찮은 애라는 걸. 착하기도 하고 마음도 여리고. 너라면 나를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절대 내 손을 놓지 않을 것 같았지. 그리고 너를 좋아하기 시작했어. 그 후로는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고.” 빅토르에게 사랑을 고백한 소녀 마리. 매사에 모범적이었으며 특히 첼로 연주하는 것을 사랑한 소녀. 본인과 처지가 유사했던 헬렌 켈러에 유난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소녀. 빅토르가 마리에게 “예전에 난 말썽꾸러기에 할 줄 아는 것도 없는 한심한 놈이었어. 하지만 네 덕분에 예전보다는 나은 사람이 된 것 같아. 꼭 성적이 올라가서 하는 말이 아니야. 성적이 중요한 건 아니니까··· 이렇게 포기한다면 나는 예전보다 더 형편없는 인간이 될지도 몰라. 평생을 우울하게 지낼지 몰라. 그 어떤 희망도 없이 말이야.” 마리에게 사랑을 느낀 빅토르. 지적인 면에서 늘 자신은 다른 사람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자존감이 낮았던 소년. 이런 15살의 빅토르에게 사랑이 찾아왔다. 무모하지만 순수하고 아름다우며 숭고한··· 빅토르와 마리에게 찾아온 시련 둘의 사랑은 마리가 빅토르의 공부를 도와주면서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마리가 빅토르에게 도움을 주었지만 이내 상황은 역전되고 말았다. 서로의 사랑을 싹 틔우려 하던 중 마리가 시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마리는 그 누구보다 첼로에 대한 열정이 강했으며 예술 고등학교에 진학하길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교육받는 특수학교로 진학할 수밖에 없다. 마리는 예술고등학교 시험 전까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자신의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숨겨야 한다. 부모님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까지. 빅토르는 자신이 사랑하는 마리가 예술고등학교 진학 시험을 보려면 그녀의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마리의 꿈과 희망을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는 빅토르는 마리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그녀를 위해 모든 방면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 미술 시간에 대신 그림 그려 주기, 숙제를 대신 해 주기 위해 마리의 글씨를 밤마다 베껴 쓰기, 학교가 끝나면 마리가 숙제를 할 수 있게 문제 읽어 주기, 시험 기간에는 대신 시험보기,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마리에게 발표를 시킬 것 같으면 본인이 먼저 나서서 대답하기, 같은 음식만 식판에 담는 마리를 위해 급식실에서 음식의 위치 크게 말해 주기, 체육 시간에 엉뚱한 행동을 하는 마리를 친구들이 보지 못하게 다른 곳으로 시선 끌기··· 하지만 이런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뜻하지 않은 곳에서 마리의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지고야 만다. 이 사실이 선생님과 학교 친구들에게 알려지고 부모님한테까지 전해지면 결국 마리는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학기 위한 시험을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무모한 결정, 그 결말은? 결국 빅토르는 마리와 함께 예술고등학교 시험 날까지 도망치기로 결정한다. 자신과 친구들만의 아지트로. 하지만 그 아지트의 환경은 너무도 열악했으며, 심지어 악천후로 인해 마리는 심한 감기에 걸리게 되었고 결국 첼로 시험을 치르지 못할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다. 마리의 예술 고등학교 시험을 위해 가출을 한 빅토르와 마리의 결정은 옳은 결정이었을까? 눈이 보이지 않게 된 마리는 예술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게 되었을까?따르르르릉 알람이 울리더니 곧 계단을 올라오는 아빠의 발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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