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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의 집
창비 / 윌리엄 슬레이터 지음, 최세진 옮김 / 2010.12.24
12,000원 ⟶ 10,800(10% off)

창비청소년 문학윌리엄 슬레이터 지음, 최세진 옮김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 34권. 미국의 SF 작가 윌리엄 슬레이터의 장편소설로, 어느 날 갑자기 정체불명의 집에 끌려온 다섯 명의 10대들이 그것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미국도서관협회에서 선정한 ‘최고의 청소년도서’로 뽑혔으며 2000년에도 같은 기관에서 지난 40여 년간 나온 책 중 엄선한 ‘청소년을 위한 추천도서 100편’에 이름을 올렸다. 멀지 않은 미래, 열여섯 살에 고아라는 공통점이 있는 다섯 명의 아이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집으로 끌려온다. 소심한 피터, 거침없는 롤라, 탐욕스러운 블라썸, 의존적인 애비게일, 자기중심적인 올리버. 오직 끝없이 복잡하게 꼬인 계단뿐인 집에 영문도 모른 채 갇힌 아이들은 어떻게든 이곳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불빛이 반짝이는 반구(半球)형의 기계 앞에 모이게 된 다섯 아이는 자신들이 특정한 행동을 하면 기계에서 음식이 나온다는 원리를 눈치 챈다. 아이들이 차차 기계의 의도에 길들여져가던 어느 날, 기계는 갑자기 이전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음식 공급을 중단한다. 먹을 수 없다는 공포에 사로잡힌 아이들은 서로 헐뜯으며 다툼을 벌이는데…. 바닥도 없이 계단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생존 게임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폐쇄된 공간에 영문도 모른 채 갇혀버린 다섯 명의 인물이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적으로 돌려야 하는 상황은 호기심을 자극하며, 결말에 이르러 밝혀지는 음모 역시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한다.1부 2부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벽도, 바닥도 없이 미로 같은 계단으로 가득한 공간 살아서 이곳을 탈출해야 한다! 눈을 뗄 수 없는 서스펜스. 섬뜩한 사건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반행동주의 메시지가 독자를 사로잡는다. 커커스 리뷰 1970년부터 30여 편이 넘는 작품을 발표하며 왕성히 활동해온 미국의 SF 작가 윌리엄 슬레이터의 장편소설이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의 34권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어느 날 갑자기 정체불명의 집에 다섯 명의 10대가 끌려오면서 시작되는 『계단의 집』(The house of stairs)은 폐쇄 공간에 갇힌 인물들 사이의 긴장감을 높여가다가, 결말에 이르러 숨겨진 음모를 폭로하는 구성으로 강한 충격을 남긴다. 특히 이 작품은 중심소재인 조건반사 실험을 통해, 지배계급의 이데올로기를 주입하는 교육의 일면을 비판하고 나아가 사회 구성원들을 통제하는 도구로써의 사회제도를 암시해 더욱 인상적이다. 1970년대에 출간된 소설이지만, 욕구 충족을 위해 비윤리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조건반사화 되어가는 인간의 모습을 고발한다는 점에서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한 고민거리를 제시한다.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최고의 청소년도서’에 빛나는 윌리엄 슬레이터의 대표작 SF나 판타지적인 아이디어를 도입하여 특수한 상황에 처한 10대 주인공들이 그것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세계를 선보여온 윌리엄 슬레이터는, 특유의 건조한 서술과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널리 주목을 받아왔다. 『계단의 집』은 그의 작품세계 가운데서도 사회비판적인 주제의식이 돋보이는 문제작으로 출간 첫 해, 미국도서관협회에서 선정한 ‘최고의 청소년도서’로 뽑혔으며 2000년에도 같은 기관에서 지난 40여 년간 나온 책 중 엄선한 ‘청소년을 위한 추천도서 100편’에 이름을 올렸다. 독특한 장르적 상상력과 심리학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설정 에셔(M. C. Escher)의 그림 「계단의 집」에서 영감을 받은 기묘한 배경이 인상적인 『계단의 집』은 벽도, 바닥도 없이 계단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생존 게임으로 시작부터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폐쇄된 공간에 영문도 모른 채 갇혀버린 다섯 명의 인물이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적으로 돌려야 하는 상황은 호기심을 자극하며, 결말에 이르러 밝혀지는 음모 역시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한다. 조건반사의 노예가 된 아이들의 모습을 비추는 마지막 장면은 역설적이게도 우스꽝스러움과 슬픔이 동시에 느껴진다. 『계단의 집』은 뛰어난 장르적 상상력으로 독자들에게 발군의 읽는 재미를 선사하지만, 이 작품의 성과는 결코 오락적인 차원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 작품에서 장르적 설정은 단순히 흥미를 끌기 위한 도구로 소비되지 않고, 행동주의 심리학 이론과 결합하여 극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 내면의 본질을 파헤칠 수 있는 주요한 무대를 제공한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라는 설정 자체는 기존의 소설이나 영화, 만화 등에서 익숙한 것이라 할지라도 이 작품을 다시 한 번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멋진 신세계』 『동물농장』 『1984』의 계보를 잇는 사회비판적 SF 스키너(B. F. Skinner)의 조건반사 실험을 주된 소재로 삼고 있는 『계단의 집』은 이야기 구성은 복잡하지 않으나, 다양한 층위로 해석이 가능하다. 비인간적인 과학 실험의 희생자가 등장하는 소설은 일차적으로 과학 기술의 무분별한 발전을 비판하는 텍스트로 읽히기 쉽지만, 이 작품은 특별히 행동주의 심리학의 대표적 논거인 조건반사 실험을 도입하여 더 풍부한 생각거리를 남긴다. 슬레이터는 모든 동물은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낸 행동을 반복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조건반사 실험의 논리를 통해, 적절한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지배계급의 이데올로기를 학생에게 주입하는 교육의 일면을 강하게 비판한다. 이는 같은 방식으로 구성원들을 사회화하고 길들이는 사회제도들에 대한 비유이기도 하며, 더 나아가 경쟁이야말로 ‘파이’를 늘릴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임을 강조하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경고이다. 슬레이터는 끝까지 체제에 저항해낸 롤라와 피터라는 인물을 통해, 생존을 담보로 경쟁을 강요하는 현대사회에 만연한 비윤리적인 가치관을 단호히 거부할 것을 독자들에게 요청하고 있다.


적과 흑
푸른숲주니어 / 스탕달 지음, 손현숙 옮김, 심춘숙 그림 / 2006.11.15
13,000원 ⟶ 11,700(10% off)

푸른숲주니어청소년 문학스탕달 지음, 손현숙 옮김, 심춘숙 그림
청소년의 눈높이를 정조준한 '청소년 징검다리 클래식'의 일곱 번째 책. 원작 은 발자크와 더불어 프랑스 근대 소설의 창시자로 평가받는 스탕달의 대표작이다. 가난하지만 매력적인 청년 쥘리엥의 사랑과 야망에 관한 이야기. 쥘리엥의 좌절된 인생을 통해 19세기 혼탁한 프랑스 사회를 이야기한다. 작품 뒤에 실은 ' 제대로 읽기'에서는 시대적인 배경과 작품의 의미를 연결지은 현직 교사의 꼼꼼한 해설과 함께, 열정적인 삶을 살았던 작가 스탕달의 생애도 되돌아본다. 아울러 영화로 마든 에서 쥘리엥 역을 연기한 스타들, 스탕달 신드롬에 얽힌 뒷이야기 등의 정보를 담았다.드 레날 씨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지만 쥘리엥은 약속대로 사흘 뒤 한밤중에 몰래 돌아왔다. 드 레날 부인과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를 나누기 위해서였다. 부인은 지난 사흘 동안 쥘리엥과의 마지막 만남만을 생각하며 그 순간을 손꼽아 기다리던 중이었다. 그러나 막상 쥘리엥을 만나게 되자 마지막 밤이라는 생각 때문에 마음이 찢어질 듯이 아팠다. 두 연인은 어두 속에 몇 시간이나 같이 앉아 있었지만, 슬픔에 잠긴 그녀는 쥘리엥의 말에 대꾸조차 할 수 없었다. 그녀는 겨우 숨만쉬는 산송장이나 다름없었다."이보다 슬플 수는 없을 거예요... 아, 차라리 죽을 수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마치 내 심장이 얼어붙어 버린 것만 같아요..." - 본문 81쪽 중에서 기획위원의 말 추천의 말 제1장 미천한 신분 제2장 아주 특별한 가정교사 제3장 은밀한 연애의 즐거움 제4장 벼랑 끝에 서다 제5장 신학교 제6장 짧은 해후 제7장 달콤쌉싸름한 이틀 밤 제8장 권태의 시대 제9장 아름다운 그녀, 마틸드 제10장 고백 제11장 사랑의 맨 얼굴 제12장 쥘리엥, 사랑을 쏘다 제13장 최후 진술 제14장 열정이 지나간 자리 제대로 읽기


김상호의 10대를 위한 진로 특강
노란우산 / 김상호 지음 / 2016.01.27
15,000원 ⟶ 13,500(10% off)

노란우산청소년 자기관리김상호 지음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를 하나로 엮은 책이다. 자신을 이해하는 방법, 적성을 진로로 만드는 방법, 진로를 위한 진학 방법, 실패하지 않는 진로 선택 방법까지. 저자의 직업·진로 20년간의 연구 성과는 진로를 찾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청소년의 막연한 진로 고민을 해결해줄 확실한 진로 길잡이가 될 책이다. 저자인 진로·직업 전문가 김상호 박사는 네 가지 주제의 진로 특강으로 진로 문제를 다루었다. 진로에 정답은 없을지언정 해답은 있다. 진로에 대해 남다른 통찰과 해법이 돋보이는 저자만의 현실적인 시각, 적성과 꿈 사이의 균형 감각은 지금 당장 청소년이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시원하게 해결해줄 것이다.프롤로그 진로 특강 1. 직업 목표가 아닌 인생 목표를 세워라 ‘직업 이름 찾기 프로젝트’에 동참하지 말자 배고픈 소크라테스 vs 배부른 돼지? 영화 속 현실(경제적 조건)이란 무엇인가? 주변에서 얻는 직업정보에 휘둘리지 말자 직업에 대한 환상을 경계하라 영화 속 진로탐색의 주의사항 직업은 일이라는 음표로 이루어진 음악이다 직업을 탐색하지 말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탐색하라 성공, 실패보다 과정을 즐기자 진로탐색에도 여유가 필요하다 ★ 직업정보, 학과, 적성탐구를 할 수 있는 좋은 누리집 목록과 체험 시설 선생님~ 이런 게 궁금해요! 진로 특강 2. 적성 찾기에 몰두하지 마라 타고난 직업적성은 없다 특출한 능력이 아니라 일관된 흥미가 무엇인지 찾아라 적성검사를 너무 신뢰하지 말자 진정한 꿈의 DNA는 끼에 기대지 않는다 영화 속 이색 직업 말보다 글로, 글보다 행동으로 경쟁하지 않고 이기는 지혜를 가져라 과도한 대학진학률, 주범은 서열의식이다 능력도 노력과 환경이 만나야 빛난다 ★문과 이과 초간단 테스트 선생님~ 이런 게 궁금해요! 진로 특강 3. 실패하지 않는 진로탐색 노하우 ‘하나의 선택’만 고집하지 말자 선택과 집중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때로는 돌아가는 우회 전략이 필요하다 이것 아니면 저것, 이분법에서 벗어나자 직업 가계도를 그려라 진로탐색, 도서관에 길이 있다 학문의 계통을 알면 나의 꿈과 일이 보인다 영화 속 계열별 진로 찾기 일상 가까운 곳에 롤모델이 있다 멘토를 만들면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 내게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한 세 가지 선택 기준 ★ 세 가지 선택에 따른 직업 유형 찾기 선생님~ 이런 게 궁금해요! 진로 특강 4. 진로의 관점에서 진학을 바라보라 자유학기제를 활용해 미래를 준비하자 내가 좋아하는 과목으로 알아보는 진로탐색 미래 선택지에 고졸 취업을 넣어보라 수능 뒤, 똑똑한 전공 선택을 위한 몇 가지 조언 유망 직업·유망 학과에 목매달지 말자 ★ 꿈 찾기에 도움이 되는 영화와 직업의 이해를 돕는 좋은 영화 목록 선생님~ 이런 게 궁금해요! 에필로그 부록 대학 학과 분류 미래에 어떤 직업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을까?진로·직업 전문가에게 직접 듣는 진로정보, 직업정보, 진학정보 총정리! 20년간 진로와 직업을 연구해온 김상호 박사의 특강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하자! 직업 목표가 아닌 인생 목표를 세워라! “하고 싶은 일과 잘할 수 있는 일 중에 뭐가 더 중요한가요?” “꿈이 없으면 어떻게 진로를 선택하지요?” “정말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나요?” “좋은 일자리, 좋은 직업은 무엇일까요?”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식사 메뉴를 고르는 사소한 일부터 평생의 목표를 정하기까지, 모두 선택의 문제이다. 저자는 살면서 하게 되는 선택들이 곧 진로라고 말한다. 여기서 문제는 진로의 선택지가 점점 줄어든다는 것이다. 선택지가 줄어들면 자유로운 선택 자체가 불가능하다. 여건에 맞는 것을 고르고 만족하거나, 선택지가 줄어들지 않게 애를 써야 한다. 그래서 입시경쟁과 스펙대란이 일어난다. 선택의 폭이 좁아지는 이 시대에 과연 성공적인 진로란 무엇일까? 선택지를 돌파할 수 있는 필살기일까?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독창적인 방법은 없을까? 누구나 새롭고 유망한 길을 찾는다. 그러나 삶의 문제인 진로를 긍정적인 자세와 특별한 요령만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김상호의 10대를 위한 진로 특강》은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를 하나로 엮은 책이다. 자신을 이해하는 방법, 적성을 진로로 만드는 방법, 진로를 위한 진학 방법, 실패하지 않는 진로 선택 방법까지! 저자의 직업·진로 20년간의 연구 성과는 진로를 찾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청소년의 막연한 진로 고민을 해결해줄 확실한 진로 길잡이가 될 책이다. 지금 당장 청소년에게 필요한 진로 길잡이!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푸는 흔한 방법을 생각해보자. 남학생은 게임을 좋아하고, 여학생은 화장과 같이 자신을 꾸미는 일에 관심이 많다. 게임은 목표가 분명하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캐릭터가 성장하거나 아이템이 생기는 등 보상도 확실하다. 자신을 꾸미는 일도 마찬가지다. 투자한 돈과 시간만큼 더 근사하게 변한 자신을 볼 수 있다. 모든 것이 이토록 명확하고 알기 쉬우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삶은 훨씬 더 복잡하고 어렵다. 계속 무언가를 선택해야 하고, 그게 원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다. 삶을 넓게 보면 곧 진로이다. 그래서 청소년에게 진로는 어려운 문제이다. 《김상호의 10대를 위한 진로 특강》은 진로에 대한 고민을 체계적으로 해결해주는 책이다. 저자인 진로·직업 전문가 김상호 박사는 네 가지 주제의 진로 특강으로 진로 문제를 다루었다. 진로에 정답은 없을지언정 해답은 있다. 진로에 대해 남다른 통찰과 해법이 돋보이는 저자만의 현실적인 시각, 적성과 꿈 사이의 균형 감각은 지금 당장 청소년이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시원하게 해결해줄 것이다. 진로에 관심이 없는 청소년도, 고민이 너무 많은 청소년도, 함께 읽고 진로 문제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진로 결정의 주인공인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에게 유익한 정보와 함께, 진로를 고민하는 데에 도움이 될 영화와, 스트레스도 풀고 미래에 대한 마음가짐도 새롭게 할 수 있는 음악을 소개하였다.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진로를 대하는 자세가 달라질 것이다. 어떤 청소년에게 진로는 관심을 갖기 어려운 것이기도 하다. 진로가 먼 미래의 문제처럼 보이거나, 진로에 할애하기엔 너무 바쁘기 때문이다. 또 어떤 청소년에게 진로는 끝없는 고민거리이기도 하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흥미로운 것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이 책에 수록된 저자의 Q&A가 도움을 줄 것이다. 열 명의 사람이 있다면 열 가지 문제가 되는 것이 진로 문제인 만큼, 이 책으로 구체적인 해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진로를 찾는 네 가지 진로 특강! 진로 특강 1. 직업 목표가 아닌 인생 목표를 세워라 많은 사람들이 진로를 진학이나 취업의 문제로 생각하고 있다. 진로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보고 기존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들이 가진 맹점을 짚어 본다. 진로를 대하는 자세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무엇을 어떻게 고민해야 할지 실마리가 보일 것이다. 진로 특강 2. 적성 찾기에 몰두하지 마라 자신의 적성이 무엇인지를 아는 일은 중요하다. 하지만 적성이란 환상 속의 무엇이기도 하다. 적성에 맞는 일은 어렵지 않을 것이고, 잘할 수 있을 거라는 환상이다. 적성이란 특출한 능력이 아니라 일관된 관심사이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적응이다. 진로 특강 3. 실패하지 않는 진로탐색 노하우 본격적인 진로 탐색 노하우를 살펴본다. 직업 가계도를 그리거나 도서관을 활용한 진로 탐색법처럼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더불어 자신에게 맞는 멘토를 찾고, 이직을 하지 않을 만큼 자신에게 맞는 직업 유형을 알아본다. 진로 특강 4. 진로의 관점에서 진학을 바라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의 눈앞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진학이다. 고등학교나 대학교 진학을 앞둔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살펴본다. 그리고 자유학기제와 고졸 취업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자유학기제를 활용해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과 고졸 취업이 현재 어떤 장·단점을 가지는지 알아보면 청소년 진로 선택의 매력적인 선택지가 늘어날 것이다. 꿈을 추구하면 밥이 멀어지고, 밥을 추구하면 꿈이 멀어진다. 그래서 진로라는 문제는 균형이 중요하다. 균형을 잃지 말아야 한다. 마치 비행기의 두 날개가 균형을 잡아야 멋진 비행을 할 수 있듯이, 나만의 자아실현을 위해서는 밥이라는 현실과 꿈이라는 이상의 균형을 잘 잡아야 멋지게 날 수 있다. ‘공부하라’는 부모의 잔소리에는 자식을 평범한 사람이 아닌 대단한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숨어 있다. 마찬가지로 ‘적성이 중요하다’라는 말에는 평범한 직장인이 아니라 성공한 1퍼센트의 직업인이 되고 싶은 욕망이 숨어 있지 않을까?
나쁜 과학자들
다른 / 비키 오랜스키 위튼스타인 지음, 안희정 옮김, 서민 감수 / 2014.06.27
11,000원 ⟶ 9,900(10% off)

다른청소년 과학,수학비키 오랜스키 위튼스타인 지음, 안희정 옮김, 서민 감수
위대한 발견 뒤에 감춰져 있던 과학의 추하고 부끄러운 민낯을 낱낱이 공개함으로써 그에 대한 답을 해준다. 인권 생명 윤리라는 개념조차 없었던 근대에 행해진 인체 실험부터 나치가 유대인들은 열등한 인종이라는 자신들의 생각을 증명하기 위해 벌인 인체 실험, 전쟁과 애국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진 각종 방사능 실험을 다룬다. 또 고아, 지적 장애인, 군인, 수감자, 가난한 사람들처럼 힘없는 사람들에게 행해진 제약회사의 임상시험, 현대의 줄기세포 연구, 그리고 한국 독자들을 위해 한국어판에 추가한 일본 731부대의 생체 실험 이야기까지 우리가 외면해서는 안 될 과학의 부끄러운 역사를 하나하나 보여 준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역사 속 인체 실험 대상자들의 입장에서 위대한 과학적 발견이 개인의 인권보다 중요한지, 과학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행동이라도 모두 정당화될 수 있는지와 같은 고민들을 머리만이 아닌 가슴으로 함께하게 된다.감수의 글 │ 윤리 없는 과학의 비극_서민(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머리말 1장 인간 기니피그 : 근대의 인체 실험 히포크라테스 선서│천연두 백신의 숨은 진실│환자에게 꼭 동의를 구해야 해?│아프리카계 미국인들에게 실험하기│과학자가 된 의사들│생체 해부 반대 운동│황열병 실험과 사전 동의│가장 힘없는 사람들에게 행해진 실험들│영웅일까, 학대자일까? 2장 죽음의 수용소에서 : 나치의 인체 실험 죽음의 천사, 요제프 멩겔레│인종 위생학│뉘른베르크 강령 3장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 맨해튼 프로젝트와 방사능 실험 HP-12│전쟁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환자보다 실험이 중요해│의사들의 먹잇감│말라리아 실험│핵전쟁│냉전 시기의 방사능 실험│비키니 섬의 핵실험│그라운드 제로에서의 실험│방사선 낙진 실험│드디어 밝혀진 진실 4장 태도의 변화 : 가장 소외된 사람들에게 행해진 실험들, 그리고 자라는 생명 윤리 의식 화학 무기 실험에 참가한 수감자들│대학도 가담하다│드디어 폭로되다│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윌로브룩 실험│암세포 주입 실험│터스키기 매독 실험│조금씩 자라는 연구 윤리 의식│일반 규칙 5장 인간을 위한 과학의 길 : 제약회사의 임상시험과 현대 의학 연구의 뜨거운 쟁점들 이윤을 위해 달리는 연구│임상시험 심사위원회│통계를 보여 줘│진짜 자발적이었을까?│임상시험의 거짓말│왜 위험한 연구에 참가하는 걸까?│돈이 답이 될 수 있을까?│내 직업은 인간 기니피그│불편한 직업│개발 도상국에서의 임상시험│외국에서 임상시험을 할 때의 치료 기준│나이지리아의 트로반 실험│과테말라의 비극│생체 표본은 누구의 것일까?│내 세포가 전 세계에 팔리고 있다고?│하바수파이족 속이기│생체 표본과 사전 동의│줄기세포 연구 논쟁│줄기세포 연구의 이점│유전학적으로 완벽해지려는 욕심과 생명 윤리│인간을 위한 과학의 길 찾기 비판적으로 책 읽기_어떻게 생각해? 또 하나의 부끄러운 역사_일본 731부대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감사의 말 주석 참고문헌 더 읽을거리 찾아보기 사진 출처인류를 위해서라면 그 어떤 실험이라도 괜찮은 걸까? 생명 윤리가 사라진 인체 실험의 역사 과학은 조금만 감시를 게을리하면 괴물로 변하기 십상이다. 연구에 참여하는 과학자들 스스로도 윤리적 고민을 해야 하지만, 우리 사회 역시 그들이 괴물이 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감시를 해야 한다. 과학도 어차피 인간을 위한 일일진대, 인간을 위한답시고 같은 인간을 위험에 빠뜨려서야 되겠는가? 과학자가 될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서민(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이게 정말 인류를 위한 일이라고?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전염병 치료법을 찾는다는 이유로 연구자들이 내 몸에 병균을 주입한다면? 교통사고로 다쳐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한 병원에서 방사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나 몰래 방사능 물질을 주사한다면? 기존에 출시된 것보다 효과가 좋은 신약이라고 해서 먹은 약 때문에 각종 부작용을 앓게 된다면? 병을 치료해 주는 줄만 알았던 의사들이, 아무런 동의도 구하지 않고 내 세포를 채취해 전 세계에 팔고 있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이 모든 실험들은 과학이라는 이름 아래, 인류를 위한다는 명분 아래 우리 역사 속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들이다. 과학과 의학은 우리들의 삶을 질병과 아픔에서 구해 줬다. 도저히 고칠 수 없다고 생각되던 병도 과학자들이 끈질긴 연구와 실험을 한 덕에 치료법과 약이 개발되었다. 그런데 과학은 정말 위험에 빠진 우리를 살린 슈퍼맨 같은 존재이기만 한 걸까? 《나쁜 과학자들》은 위대한 발견 뒤에 감춰져 있던 과학의 추하고 부끄러운 민낯을 낱낱이 공개함으로써 그에 대한 답을 해준다. 근대의 인체 실험부터 줄기세포 연구 논쟁까지, 우리가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되는 과학의 부끄러운 역사 1946년 1월,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작은 마을 더보. 4세 소년 시미언 쇼가 집 현관에 매달린 해먹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쳤다. 엑스레이를 찍고 나서야 시미언이 심각한 뼈암에 걸린 사실이 밝혀졌다. 담당 의사는 시미언이 1년도 채 살지 못할 거라는 진단을 내렸다. 시미언의 부모는 충격을 받았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에 빠졌다. 하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고 미친 듯이 다른 의사들의 소견을 구했다. 이 소식을 들은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병원 의사들이 시미언을 치료해 주겠다고 나섰다. 시미언과 그의 엄마는 시미언의 치료를 위해 1만 6000킬로미터가 넘는 먼 거리를 날아서 샌프란시스코로 갔다. 시미언의 엄마는 시미언이 치료를 받게 되어 기뻐했고 시미언을 치료해 주는 의사들에게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어쩔 줄 몰라했다. 하지만 시미언의 가족이 까맣게 모르는 일이 있었다. 당시 캘리포니아대학병원의 일부 의사들은 방사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비밀 군사실험에 참여하고 있었고, 시미언에게 암 치료제 대신 플루토늄이라는 아주 위험한 방사능 물질을 주사했던 것이다. 주사를 맞은 지 약 9개월 후, 시미언은 세상을 떠났다. 70여 년이 흐른 뒤에야 미국 정부의 주도 하에 의사들이 시미언을 비롯한 수백 명의 사람들에게 방사능 인체 실험을 했음이 밝혀졌다. 이처럼 의학 윤리를 저버린 수많은 사건들은 검은 그림자에 가려져 세상 밖으로 잘 드러나지 않았다. 그동안 우리는 위대한 발견들만 바라보며 과학을 소리 높여 찬양했다. 그러나 시미언의 사례처럼 우리가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되는 과학의 부끄러운 역사가 분명 존재한다. 수많은 과학적 발견만큼이나 수많은 사람들이 과학을 위해 희생되고 고통을 받았다. 검사와 변호사로 일했던 이 책의 저자 비키 오랜스키 위튼스타인은 우연히 인체 실험의 역사를 알게 된 후, 인류를 위한다는 명분 아래 벌어진 부끄러운 역사를 고발하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1년 동안 인체 실험에 관한 온갖 자료를 수집했고, 여러 생명 윤리 학자들과 인터뷰도 했다.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서 나치 의사들의 실험 재료가 되었던 에바 모제스 코르도 직접 만났다. 그 결과 탄생한 책이 바로 《나쁜 과학자들》이다. 이 책은 인권 생명 윤리라는 개념조차 없었던 근대에 행해진 인체 실험부터 나치가 유대인들은 열등한 인종이라는 자신들의 생각을 증명하기 위해 벌인 인체 실험, 전쟁과 애국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진 각종 방사능 실험을 다룬다. 또 고아 지적 장애인 군인 수감자 가난한 사람들처럼 힘없는 사람들에게 행해진 제약회사의 임상시험, 현대의 줄기세포 연구, 그리고 한국 독자들을 위해 한국어판에 추가한 일본 731부대의 생체 실험 이야기까지 우리가 외면해서는 안 될 과학의 부끄러운 역사를 하나하나 보여 준다. 내가 만일 인간 기니피그라면? 가슴으로 만나고 생각하는 생명 윤리 안내서 인체 실험의 역사를 고발하는 《나쁜 과학자들》은 강한 어조로 과학을 비판하기보다, 음지에 숨어 있던 역사를 세상 한복판으로 가져와 조용히 응시한다. 인체 실험이 벌어진 장면 장면을 카메라를 비추듯이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방식은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러한 서술 방식은 청소년 독자들이 자연스레 “내가 만일 인체 실험의 대상자였다면?”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역사 속 인체 실험 대상자들의 입장에서 위대한 과학적 발견이 개인의 인권보다 중요한지, 과학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행동이라도 모두 정당화될 수 있는지와 같은 고민들을 머리만이 아닌 가슴으로 함께하게 된다. 책 마지막 부분의 “비판적으로 책 읽기_어떻게 생각해?”라는 항목에는 1장부터 5장까지의 관련 내용에 대한 더 깊은 생각거리들이 제시되어 있다. “18~20세기 초에 의술을 펼쳤던 의사들을 오늘날의 윤리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을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윤리 의식이 더 발전하였고, 옳고 그름에 대한 생각이 과거와 현재가 다르기 때문에 오늘날의 기준으로 과거를 평가하기 어렵다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 당시에도 인권을 침해하는 실험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여러분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와 같은 질문들은 어른들도 쉽게 답할 수 없을 만큼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정답을 제시하는 대신, 책 속 내용을 바탕으로 독자들 스스로가 찬성과 반대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전개시키면서 생명 윤리 의식과 인권 의식을 날카롭게 벼릴 수 있도록 돕는다. 결국 과학은 인간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이 책을 감수한 서민 교수(단국대학교 의과대학)는 책 속 인체 실험 사례들을 읽으며 과거 자신이 했던 기생충 연구를 떠올렸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로부터 얻은 자료를 가지고 별다른 동의 절차 없이 논문을 썼던 것인데, 이후 임상시험 심사위원회(IRB)에서 일을 하면서 당사자의 동의가 없으면 환자에게서 얻은 자료를 가지고 한 모든 연구는 논문에 사용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 환자에게서 얻은 모든 자료들은 환자의 DNA를 비롯해 건강에 관한 많은 정보가 들어 있기 때문이었다. 보통 사람들은 사소하게 생각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서민 교수는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나쁜 과학자들》에 나오는 인체 실험들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책 속 과학자들이 악마 같은 존재여서 이런 실험을 한 것이 아니라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믿음, 위대한 발견이 코앞에 있는데 사소한 연구 윤리 따위가 뭐 그리 중요하겠느냐”하는 마음이 이런 실험을 하게 했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당부한다. “과학은 조금만 감시를 게을리하면 괴물로 변하기 십상”이라고, “연구에 참여하는 과학자들 스스로도 윤리적 고민을 해야 하지만, 우리 사회 역시 그들이 괴물이 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감시를 해야 한다”고 말이다. 누군가는 ‘과학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느 정도의 희생은 감수해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과학의 업적을 인정하면서도, 그 뒤에 숨겨진 부끄러운 역사를 똑똑히 지켜보고 반성하는 노력을 해왔다. 그에 따라 생명 윤리에 대한 의식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고, ‘좋은 과학’을 고민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균형 있는 관점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 결국 과학은 인간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은 분명 필요한 일이다. 누군가는 앞서 시험해 봐야 할 것이다. 그럼 누구에게 시험해야 할까? 교도소의 수감자들, 지적 장애인들, 또는 아이들에게 하는 실험이 정당할까? 다른 치료법이 없는 사람들이나 돈을 위해 자원하는 건강한 사람들에게 하는 실험은 어떨까? 의학을 발전시키면서도 각 개인의 인권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 ‘머리말’ 중에서 1700년대 말에서 1940년대까지 미국의 의사들은 고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계 노예, 가난한 사람들, 지적 장애인 같은 힘없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인체 실험을 했다. 병원과 감옥 같은 시설에 갇힌 사람들 또한 실험 대상이 되었다. 사람이 어쩌다가, 그리고 왜 실험실의 기니피그(Guinea Pig, 의학 실험용으로 널리 쓰이는 동물-옮긴이)가 된 것일까?- 1장 ‘인간 기니피그’ 중에서


나는 왜 나를 좋아하지 않을까?
뜨인돌 / 애니 폭스 지음, 장은선 옮김, 문지현 감수 / 201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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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청소년 자기관리애니 폭스 지음, 장은선 옮김, 문지현 감수
중학생의 고민은 단순하지 않다. “나는 왜 자꾸 남의 눈치를 볼까?”, “왜 이렇게 화가 날까?”, “우울한 내가 너무 싫다.” 고민의 모습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자신감’, 즉 내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힘과 직결되어 있다. 이 책은 중학생들이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사랑하고, 자신감 있게 살도록 돕는 확실한 조언들을 담고 있다. 가상의 중학생 여섯 명을 등장시켜 중학교 시절 십대들이 겪는 고민들을 파헤친다. 십대들이 이메일로 보내 준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퀴즈와 상황 문제를 통해 자신의 성향을 알아보게 하고 대처 방안을 제시하는 등 구성이 참신하다. 그래픽 소설처럼 카툰을 풍부하게 활용해 십대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었고, 각 장에 아이들이 실제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과 영화를 소개하고 있어 유익하다. 실제 십대들의 사연과 고민들이 많이 등장하다 보니 아이들의 피부에 와 닿고 아이들이 제시하는 해결책까지 있어 만만하게 실천하고 적용해 볼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총 8장으로 되어 있으며 중학생들의 고민을 정확하게 짚으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들어가는 글 추천의 글 1장. 난 내가 마음에 안 들어 2장. 난 왜 자꾸 남의 눈치를 볼까? 3장. 화나는 일이 너무 많아 4장. 마음속의 목소리가 나를 짓눌러 5장. 못된 추측들이 나를 괴롭혀 6장. 힘든 일이 생길 땐 어떻게 해야 할까? 7장.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게 무서워 8장. 내가 원하는 대로 살고 싶어 부록_ 청소년 상담소를 소개합니다 중학생을 위한 자신감 회복 프로젝트 몇 년 동안 학교와 십대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 연일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십대들의 폭력과 자살 문제, 피 튀기는 사교육, 입시경쟁은 그 누구도 멈출 수 없어 보인다. 그 십대 중에서도 가장 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아이들이 중학생들이다.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로의 진학은 아이들 입장에서는 단순히 한 학년을 올라간다는 수치적 개념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사건이다.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바라보는 사회의 눈은 확실히 다르다. 공부의 압박감이 더 심해진다는 점 외에도 친구관계나,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사회적인 면의 고민이 깊어지게 마련이다. 학교폭력이나 왕따 문제가 제일 심각한 때가 중학교 2학년이라는 통계도 있는 걸 보면, 중학생들은 온갖 스트레스와 혼돈이 가득한 미로를 통과하는 시험을 치르는 시기이다. 꽃을 피워야 하는 나이에 아무 의욕도 없고, 꿈도 없는 시기를 지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중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중학생들이 의욕과 열정을 갖지 못하는 이유는 목표가 없어서도, 꿈이 없어서도 아니다. 바로 그들 내면에 어떠한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지금 십대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아이들이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 내 모습 그대로를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자신의 진짜 모습과 장점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남들과 자신을 자꾸 비교하고 의욕을 잃고 새로운 일 앞에서 좌절하게 된다. 그래서 자신을 힘을 믿고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행복한 인생을 만드는 기초 체력은 바로 자신감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이 책은 중학생들이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당당하게 자기 마음을 표현하고 자신감 있게 살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하고 명쾌한 조언을 담고 있다.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하는 참신한 구성과 만만한 솔루션 이 책은 가상의 중학생 여섯 명을 등장시켜 중학교 시절 십대들이 겪는 고민들을 파헤친다. 십대들이 이메일로 보내 준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퀴즈와 상황 문제를 통해 자신의 성향을 알아보게 하고 대처 방안을 제시하는 등 구성이 참신하다. 그래픽 소설처럼 카툰을 풍부하게 활용해 십대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었고, 각 장에 아이들이 실제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과 영화를 소개하고 있어 유익하다. 실제 십대들의 사연과 고민들이 많이 등장하다 보니 아이들의 피부에 와 닿고 아이들이 제시하는 해결책까지 있어 만만하게 실천하고 적용해 볼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되어 있으며 중학생들의 고민을 정확하게 짚으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1장. 난 내가 마음에 안 들어 2장. 난 왜 자꾸 남의 눈치를 볼까? 3장. 화나는 일이 너무 많아 4장. 마음속의 목소리가 나를 짓눌러 5장. 못된 추측들이 나를 괴롭혀 6장. 힘든 일이 생길 땐 어떻게 해야 할까? 7장.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게 무서워 8장. 내가 원하는 대로 살고 싶어 저자는 중학생들의 고민과 감정을 문제로 보지 않고 더 나은 쪽으로 해결할 수 있게 방향을 제시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리고 아이들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조율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체크리스트와 팁들을 제시한다.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생각보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더 많이 신경 쓰고 있지 않은지 확인해 봐. 1. 남들이 웃으면, 웃기지 않아도 일단 같이 웃는다. □예 □아니오 2. 나 빼고 모든 사람들이 어떤 영화를 봤다면 나도 그 영화를 보러 가야겠다고 생각한다. □예 □아니오 3. 내 기분이 어떤지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 □예 □아니오 4. 비웃음당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노력한다. □예 □아니오 5. 남들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 □예 □아니오 6. 들어가고 싶은 동아리가 있었지만 아는 친구들이 하나도 없어서 포기했다. □예 □아니오 7. 남들이 내 얘기를 할 거라고 생각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예 □아니오 8. 누가 내 옷을 보고 놀리면 다시는 입지 않는다. □예 □아니오 9. 내가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친구가 싫어하면 나도 싫어하는 척한다. □예 □아니오 10. 친구들이 내가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지 잘 모른다. □예 □아니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장황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요점을 짚어 주는 방식을 택했다. 간단하고 가벼운 모습을 하고 있지만 절대로 십대들의 마음을 함부로 다루지 않는다. 그리고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강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전달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십대뿐만 아니라 부모나 교사들도 읽으면 아이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누구나 아름다워지고 싶고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어 하지. 하지만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을 거야. 진정한 자신감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되거든. 자신감만 있다면 남들이 좋은 말을 하든 나쁜 말을 하든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아. 몸매가 맘에 안 들면 노력해서 내가 만족하는 모습으로 바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너 자신을 있는 그대로 아름답고 긍정적으로 보는 태도야.처음부터 갑자기 긍정의 힘을 갖춘 사람으로 변신하긴 어려워. 다만 내가 나에게 위로가 되는, 힘이 되는 좋은 말을 하기로 결심하면 돼. 어쩌면 입으로는 억지로 그런 말을 하면서 마음은 전혀 없을지 몰라. 그래도 괜찮아. 입을 떼서 긍정의 말을 자신에게 건네 봐. 아직 진심이 실리지 않아도 괜찮으니 나를 토닥이는 이야기들을 들려 주기로 결심해 봐. 누구나 화가 나거나 기분이 나쁠 때가 있어. 화를 내되 딱 적당한 정도로만 화를 내는 연습을 해 보면 좋겠어. 소리를 지르면서 방문을 발로 걷어차고 뛰쳐나가는 것과, ‘나 지금 정말 기분이 안 좋으니까 나중에 얘기하자.’ 이렇게 말하는 건 차이가 크거든. 화를 조절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나 자신을 위해서야. 화가 나서 열받는 호르몬이 오르내리면 건강에 해로운 물질이 쌓여 가장 큰 손해를 보는 건 나 자신이기 때문이지. 화가 나는 그 장면에서 갑자기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미리 자신에게 약속을 하는 게 좋아. 예를 들어서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욕을 하지 않겠다.’ 이렇게 자신과 약속을 하는 거지. 약속을 잘 지키면 자신에게 상을 줘. 너 혼자만의 상으로 부족하다면 내가 화내는 걸 조절하려고 한다는 걸 알았을 때 제일 기뻐할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해 봐. 널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크든 작든 네 노력에 힘을 실어 줄 거야. 연예인도, 학교 일진도 항상 자신감에 넘칠 수는 없어. 짓궂은 ‘마음의 소리’는 사람을 가리지 않고“넌 부족해”, “네 주제에”라고 속삭이면서 자신감을 뒤흔드니까.이제 명백한 사실 하나를 말해 줄게.사실은 지금 너대로 충분해.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지 않느냐고? 맞아. 부족한 모습을 알고 노력하면 살아가는 게 좀 더 편해지거든. 하지만 지금보다 더 나아진다는 말은지금의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야.지금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는 게 먼저야.그다음이 나아진 모습이지.


놀면서 혼자하는 수학 세트 (전3권)
글담출판 / 이윤경 지음, 최상규 그림 / 2010.09.05
30,000원 ⟶ 27,000(10% off)

글담출판청소년 과학,수학이윤경 지음, 최상규 그림
놀면서 혼자하는 수학 시리즈 전3권 세트. 수학 공부를 잘할 수 있는 3가지 비결을 집중하여 구성한 책이다. '수학과 친해지기'를 통해 수학을 이해하고, <수학아, 놀자!>를 통해 수학의 개념을 잡으며, '이런 문제 헷갈려요!'를 통해 오답에 대한 분석에 들어간다. 마치 선생님이 옆에서 직접 가르쳐 주는 것처럼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은 학생 혼자서 수학 공부하는 것을 충분히 가능하게 한다. 중학교 수학 교과 과정에 맞춰 구성되었다. 1권에서는 중학교 1학년에서 배우는 집합과 수, 중학교 3학년에서 배우는 실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2권에서는 중학교 전학년에서 배우는 방정식과 부등식, 함수에 대해서, 3권에서는 역시 중학교 전학년에서 배우는 통계와 확률, 도형, 피타고라스의 정리에 대해 설명한다.1권 집합과 수 1부- 놀면서 혼자 하는 _집합과 자연수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의 모임은 집합일까? (중학교 1학년-집합의 뜻과 표현) 집합끼리 더하거나 뺄 수 있나요? (중학교 1학년-집합의 연산) 수를 분해한다고? (중학교 1학년-소인수분해) 실생활과 밀접한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 (중학교 1학년-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 십진법은 손가락이 10개라서 발견된 것일까? (중학교 1학년-십진법과 이진법) 2부 - 놀면서 혼자 하는 _수와 연산 정수는 유리수의 부분집합이래요! (중학교 1학년-정수, 유리수의 뜻과 대소 관계) 정수와 유리수의 사칙계산 (중학교 1학년-정수, 유리수의 사칙계산) 수는 어떻게 확장될까? (중학교 3학년-실수와 그 계산) 2권 식과 함수 1부- 놀면서 혼자 하는 _방정식과 부등식 식을 문자로 나타내면 훨씬 편리해! (중학교 1학년-문자와 식) 간결하고 명확한 표현, 일차방정식 (중학교 1학년-일차방정식) 전개와 인수분해는 거꾸로 친구 (중학교 3학년-곱셈 공식과 인수분해) 해법만 알면 너무 쉬운, 이차방정식 (중학교 3학년-이차방정식) 방정식의 쌍 ‘연립방정식’ (중학교 2학년-연립방정식) 부등호와 부등식의 세계로 (중학교 2학년-부등식) 2부 - 놀면서 혼자 하는 _규칙성과 함수 함수란 무엇일까? (중학교 1학년-함수와 그래프) 일차함수는 직선이다! (중학교 2학년-일차함수) 이차함수는 포물선이다! (중학교 3학년-이차함수) 3권 확률 통계와 도형 1부- 놀면서 혼자 하는 _방정식과 부등식 내 성적은 우리 반 성적의 평균 (중학교 1학년-도수분포과 그래프) 여론조사는 상대도수와 누적도수로! (중학교 1학년-상대도수와 누적도수)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는, 확률 (중학교 2학년-확률) 도박과 확률의 만남 (중학교 2학년 -확률의 계산) 투자를 하려면 상관관계를 알아야 해! (중학교 3학년-상관관계) 2부 - 놀면서 혼자 하는 _도형 필요가 낳은 발명, 기하학 (중학교 1학년-기본도형) 우주와 통하는 입체도형 (중학교 1학년-입체도형) 삼각형의 5심 (중학교 2학년-삼각형) 사각형의 고정관념을 깨라! (중학교 2학년-사각형) 신비로운 도형 ‘원’ (중학교 3학년-원) 도형이 닮았다고? (중학교 2학년-도형의 닮음) 3부_피타고라스의 정리와 삼각비 정리의 대왕, 피타고라스 (중학교 3학년-피타고라스의 정리) 삼각형을 분석하는 비법, 삼각비 (중학교 3학년 -삼각비)중학 수학 공부 방법은 따로 있다! “암기보다는 이해! 연산보다는 개념! 정답보다는 오답!” 놀면서 혼자하는 수학 시리즈 전3권 세트. 수학 공부를 잘할 수 있는 3가지 비결을 집중하여 구성한 책이다. '수학과 친해지기'를 통해 수학을 이해하고, <수학아, 놀자!>를 통해 수학의 개념을 잡으며, '이런 문제 헷갈려요!'를 통해 오답에 대한 분석에 들어간다. 마치 선생님이 옆에서 직접 가르쳐 주는 것처럼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은 학생 혼자서 수학 공부하는 것을 충분히 가능하게 한다. 중학교 수학 교과 과정에 맞춰 구성되었다. 1권에서는 중학교 1학년에서 배우는 집합과 수, 중학교 3학년에서 배우는 실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2권에서는 중학교 전학년에서 배우는 방정식과 부등식, 함수에 대해서, 3권에서는 역시 중학교 전학년에서 배우는 통계와 확률, 도형, 피타고라스의 정리에 대해 설명한다.
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37
자음과모음 / 유양국 지음 / 2009.12.09
11,000원 ⟶ 9,90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유양국 지음
해당 주제에 대한 개념과 원리를 심도 있게 다루어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신장시키고 더 나아가 영재아들의 연구 개발 능력을 길러주는 '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시리즈 37권. 각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각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여러 종류의 각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여러 종류의 다각형에서 나타나는 내각의 합이나 외각의 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싣고 있다. 또한 평행선과 한 직선이 만나면서 나타나는 동위각, 엇각 그리고 맞꼭지각의 특징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본다. 시계에서 나타나는 12진법과 24진법, 60진법의 원리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소개한다. 책을 재미있게 읽고 나면 원 안에서 나타나는 여러 종류의 각과 그 각의 특징 그리고 그 각을 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본편| 1교시 각의 탄생과 기본 원리 2교시 실생활에서 나타나는 각 3교시 평행선에서 각 탐구하기 4교시 관계식에서 각 탐구하기 5교시 삼각형에서 각 탐구하기 6교시 사각형에서 각 탐구하기 7교시 다각형에서 각 탐구하기 8교시 시계를 활용하여 각 탐구하기 9교시 접힌 종이를 활용하여 각 탐구하기 10교시 원의 성질을 이용한 각 탐구 |익히기| 초급 문제 & 풀이 중급 문제 & 풀이 고급 문제 & 풀이 각이 뭐지? 궁금해 하는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각에 대한 모든 것! 기획 의도 기존에 출판되었던 영재 관련 수학책들이 대부분 영역별 문제집이었던 것에 비해 영재 수학퍼즐책은 최근 영재 교육의 흐름인 주제 학습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주제 학습이란 선진 영재 교육의 흐름으로, 수학의 한 주제(예- 한붓그리기, 집합, 분수 등)를 심도 있게 다루는 학습법입니다. 따라서 이 학습법은 해당 주제에 대한 개념과 원리를 심도 있게 다루어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신장시키고 더 나아가 영재아들의 연구 개발 능력을 길러주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각에 대한 호기심에서 성질과 활용까지, 체계적으로 배워보는 각. 각은 도대체 어떻게 생겨났을까? 인류는 어떤 필요로 각을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을까? 그리고 각과 각도의 차이는 무엇일까? 아이들의 각에 대한 이러한 호기심은 각의 성질과 각의 활용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각에 대한 호기심을 그냥 두기보다는 좀 더 체계적이고 학습적인 영역으로 이끌어내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각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각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종류의 각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그리고 여러 종류의 다각형에서 나타나는 내각의 합이나 외각의 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싣고 있습니다. 또한 평행선과 한 직선이 만나면서 나타나는 동위각, 엇각 그리고 맞꼭지각의 특징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시계에서 나타나는 12진법과 24진법, 60진법의 원리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소개합니다. 책을 재미있게 읽고 나면 원 안에서 나타나는 여러 종류의 각과 그 각의 특징 그리고 그 각을 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열심히 읽는다면, 각이 가지고 있는 본 모습을 제대로 볼 줄 아는 혜안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수학적 원리와 개념 1. 각이 만들어진 역사적 배경과 고대 이집트의 측량사들이 각도를 어떻게 이용하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2. 직각삼각형에서 나타나는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알 수 있습니다. 3. 각과 각도에서 나타나는 3가지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4. 평행선과 각의 관계를 통해 각의 크기를 구할 수 있습니다. 5. 우리가 흔히 도형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도형의 출발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6. 고대 그리스에서 사용했던 자와 오늘날의 자의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7. 여러 종류의 다각형의 내각과 외각의 관계를 알 수 있습니다. 8. 여러 종류의 다각형의 내각과 외각의 합을 구하는 원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9. 오목다각형과 볼록다각형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10. 원에서 나타나는 중심각과 원주각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 권으로 끝내는 대한민국 5대 특목고·자사고 대치동 분석노트
미래교육 / 조재형 (지은이) / 2021.08.25
38,000원 ⟶ 34,200(10% off)

미래교육청소년 학습조재형 (지은이)
미래 진로 고민과 고교 진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의 고민을 덜고, 합리적 선택을 돕고자 출간된 분석서는 그야말로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의 ‘A부터 Z까지’ 모든 내용을 광범위하게 담고 있다. 학교 입학을 위해서 챙겨야 할 중학교 학습과 비교과 학습, 전략 그리고 학교를 진학한 선배들의 학습팁과 학교 생활, 건강, 공부, 기숙사, 수행평가 등 학부모와 학생이 궁금해하는 모든 것을 담고 있다.PART 1. 특목고, 자사고의 미래에 대한 예측과 분석 Q001. 특목고, 자사고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 Q002. 특목고, 자사고의 미래에 대한 예측 시나리오 Q003. 특목고, 자사고의 전망에 따른 중학교 1~3학년,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의 대응 전략 Q004. 특목고, 자사고는 대한민국의 교육계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가? Q005. 일반고, 특목고, 자사고는 서로 싸울 이유가 없다 PART 2. 대한민국 대표 5대 특목고, 자사고: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 Q006. 왜 다른 많은 학교 중에서 이 학교들이 대표 5대 특목고, 자사고인가? Q007. 한눈에 살펴보는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 Q008. 학교의 건학이념과 인재상을 보면 학교의 철학이 나온다 Q009. 언론 기사로 알아본 학교의 이모저모 Q010. 서울대 진학률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Q011. 진학률과 더불어 같이 살펴봐야 하는 입시에서의 평균, 표준편차의 미학 Q012. 특목고, 자사고의 학비는 정말 비쌀까? Q013. 투자 대비 수익률(ROI)을 바탕으로 분석한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의 학비 Q014. 특목고, 자사고 학생들의 성향 분석 PART 3. 특목고, 자사고에 대한 오해와 편견 Q015. 특목고, 자사고는 입시 위주의 교육만을 펼치는 곳들 아닌가요? Q016. 학교는 정부가 아닌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에게 평가를 받아야 한다 Q017. 특목고, 자사고는 정말 공붓벌레, 인성 쓰레기, 금수저들만 있을까? Q018. 특목고, 자사고는 공부할 양이 많지 않나요? 아이가 힘들어할까봐 일반고를 보내려고 해요 Q019. 특목고, 자사고에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내신이 불리하지 않을까요? Q020. 특목고, 자사고에는 천재들만 오나요? Q021.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 학교별로 받는 오해와 진실 PART 4.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는 지금 준비해도 늦지 않아 Q022. 특목고, 자사고 폐지정책으로 헛수고하는 건 아닐까요? Q023. 특목고, 자사고를 가야 할까? 일반고를 가야 할까? Q024. 특목고, 자사고를 가려면 선행이 정말 필요한가요? Q025. 특목고, 자사고는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을까요? Q026.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를 가기 전에 꼭 챙겨야 할 것들 Q027.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를 지원하는 데 이런 생각은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PART 5.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의 모든 것 - 생활, 학습, 동아리, 진로, 진학, 입시 편 생활 Q028. 외대부고, 하나고, 민사고, 상산고 기숙사 생활은 어떤가요? Q029. 외대부고, 하나고, 민사고, 상산고는 주말에 학교에 잔류하거나 집에 올 수 있나요? Q030.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의 야간 자율학습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Q031.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의 밥은 잘 나오나요? Q032.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에서는 학원은 다닐 수 있나요? 학습 Q033.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의 내신은 어떤 스타일로 나오나요? Q034.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는 수행평가가 많다고 하는데 수행평가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Q035.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에서 내신 점수가 잘 안 나와서 전학을 간 친구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몇 명이나 전학을 가나요? 전학 전 준비해야 할 것이 있나요? Q036. 내신 성적이 잘 안 나오면 어떻게 하나요? 전학을 가야 하나요? 검정고시를 봐야 하나요? Q037.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알고 싶어요. 그리고 방과 후 수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Q038.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의 수능 준비의 비밀 동아리 Q039.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에서 추천할 만한 학교 동아리로는 무엇이 있나요? Q040. 학교 동아리에 들어가는 게 중요한가요? Q041. 2024년부터는 대입에 동아리 반영이 안 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Q042. 내신에 집중해야 하나요? 동아리 활동에 집중해야 하나요? 진로 Q043.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의 심도 있는 진로, 학습, 학교생활 지원 Q044. 동아리, 학교 선배에게 듣는 입시 전략 Q045. 논술도 하나의 전략이다. 논술을 포기하지 말기를 바란다 Q046. 전공과의 연계성, 교과과정에서의 학업 적합성을 나타내는 생활기록부 Q047. 과제 탐구 활동을 통한 대학생으로서의 첫걸음 입시편 Q048.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의 진학 실적 - 정시와 수시 비교분석 Q049. 의치약한을 가고 싶다면 특목고, 자사고보다 일반고가 더 좋지 않을까? Q050. 특목고, 자사고는 고교학점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Q051. 2023년 서울대 입시 변화에 따른 특목고, 자사고의 변화 Q052. 블라인드 입시가 될 거라고 하는데 그러면 특목고, 자사고가 불리하지 않나요? Q053. 대입을 위한 모든 전형을 눈여겨보고, 미리 준비하자 Q054. 수시파, 정시파 그 무의미한 논쟁. 수시, 정시는 다른 게 아니다 Q055. 1, 2, 3등급별 수시와 정시의 균형 잡힌 지원 전략 Q056. 특목고, 자사고에서 4, 5, 6등급이라고 안심할 수는 없다 Q057. 특목고, 자사고에서 7, 8, 9등급을 받는다면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까? Q058. 수시 6개 전형 외에 KAIST, UNIST, DGIST, GIST, KENTECH, 경찰대학교,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등을 통한 수시 알파 전략 국제편 Q059. 해외 대학 진학을 위한 교내 국제반 진학은 언제 결정해야 하나요? Q060. 학교별로 해외 대학 진학을 위한 국제반 프로그램을 알아보자 Q061. AP(Advanced Placement) 수업과 AP Credit은 무엇인가요? Q062. AP 과목별 특징을 알아보자 Q063. 외대부고, 하나고, 민사고는 어떤 AP 과목을 제공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Q064. 국제반에서는 어떤 시험을 준비하나요? Q065.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에 입학하려면 토플을 준비해야 하나요? Q066. 해외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준비했다. 해외 대학 진학을 위한 장학금 열전(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스위스) PART 6. 확실한 합격을 원한다면 ‘미래교육’만의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 합격 프로세스 생활기록부 및 중학교 성적 편 Q067. 중학교 교과 B 성적을 받아도 합격할 수 있을까? 모두 A 성적을 받아야 하나요? Q068. 중학교 생활기록부가 부실하면, 절대로 합격할 수 없다? Q069. 봉사활동은 앞으로 대입에 안 들어가니까 안 해도 된다? Q070. 반장, 부반장, 학교 임원, 전교 회장을 꼭 해야 하나요? 몇 번을 해야 하나요? Q071. 영재고, 과학고 준비생 때문에 대학 과정까지 선행해야 하나요? Q072. 생활기록부 내 독서 항목에 대한 오해와 진실 기본준비편 Q073. 1학년은 지금 당장 준비 시작! - 수학을 시작으로 전 교과에 대한 철저한 점검 Q074. 2학년이면 내신 A 성적 관리와 국영수 공부 좀 해야지 Q075. 3학년이면 자기소개서, 면접, 고등학교 진로, 학습준비를 완벽하게 하자 Q076. 학교 입학설명회를 통한 정보 수집은 기본 중의 기본 Q077. 학교알리미 서비스를 활용한 학교 정보 모으기 Q078.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 자기소개서 항목별 분석 Q079. 특목고, 자사고 학생들이면 반드시 알고 있는 탐구활동의 핵심 RISS, DBpia Q080. 너희를 위해 준비했다. 통계 사이트의 모든 것 Q081. 중학생이라면 반드시 알고 가야 할 고교 인강 문제집 시리즈 삼화준비편 Q082. 입학 요강은 모든 준비의 시작 - 5개 학교 입학 요강 분석 Q083. 생활기록부에서는 무엇을 평가할까? 항목별로 알아보는 중학교 생활기록부 준비 Q084. 자기소개서는 상대방이 보고 싶어 하는 나를 보여주는 것 Q085.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자기소개서 Check List Q086.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 자기소개서 핵심 키워드 Q087. 준비와 연구조사 없이 쓰는 변호사, 외교관, 의사는 이제 그만! Q088.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 면접 준비 전략 Q089. 면접관과 면접자, 서로를 바라보자 Q090. 30분의 시간이 인생을 바꾼다 Q091. 어떻게 15분의 짧은 면접에서 학생의 모든 것을 평가할 수 있나요? 학생의 잠재력을 그 짧은 시간에 어떻게 파악하죠? 불가능한 거 아닌가요? Q092. 학생들이 이런 걸 대답할 수 있나요? 왜 이런 걸 면접 문제로 출제하나요? Q093. 면접 예시 문제로 미리 만나보는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 Q094. 코로나 시대의 면접 준비법 - Untact 면접을 준비하자 미래교육 합격자들의 SECRET TIP Q095. 재학생들에게도 위기는 온다. 위기의 1학년 1학기를 잘 넘기자 Q096. 학교 조사는 모든 문제의 해결책 Q097. 여름, 겨울방학도 소홀히 할 수 없다 Q098. 진로, 내신, 논술, 정시, 새로운 전략으로 맞서는 2학년 Q099. 마지막 여정을 위한 최종 준비, 다시 점검하는 진학 전략 Q100. 국·영·수·사·과 과목별 학습 Tip Appendix -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 학생들의 생활기록부 속 도서 전격 공개특목고, 자사고를 정복하는 핵심 대치동 요약본 책 한권에 담은 학교의 A to Z 진로, 진학, 입시, 내신, 생활, 학습에 대한 모든 이야기 대치동 학부모의 질문 100가지로 끝내는 특목고, 자사고 분석 완결판 미래교육 조재형 대표, “한 권으로 끝내는 대한민국 5대 특목고·자사고 대치동 분석노트: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 편 - 미래교육 선정 국내 5대 특목고·자사고 심층 분석서 출간 - 2021년 8월 21일, 도서 출간 기념회와 5대 특목고·자사고 온라인 설명회 개최 - 도서 구매자에게는 설명회 무료 초청의 특전까지 함께 미래교육(대표 조재형)이 선정한 국내 5대 특목고·자사고인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하나고등학교 △대원외국어고등학교 △민족사관고등학교 △상산고등학교를 한 권에 분석한 분석서가 출간됐다. 초등 5-6학년과 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을 위한 분석서로서 최근 화두인 특목고·자사고를 다룬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준비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미래 진로 고민과 고교 진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의 고민을 덜고, 합리적 선택을 돕고자 출간된 분석서는 그야말로 외대부고, 하나고, 대원외고, 민사고, 상산고의 ‘A부터 Z까지’ 모든 내용을 광범위하게 담고 있다. 학교 입학을 위해서 챙겨야 할 중학교 학습과 비교과 학습, 전략 그리고 학교를 진학한 선배들의 학습팁과 학교 생활, 건강, 공부, 기숙사, 수행평가 등 학부모와 학생이 궁금해하는 모든 것을 담고 있다. 특히 국내 5대 특목고·자사고에 대한 학교별 심층 분석에 저자의 교육관과 생각, 말이 더해져 기존의 딱딱한 분석서와는 차별을 보인다. 단순한 정보 나열식의 분석서에서 벗어나 독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방대한 양의 정보를 쉽게 받아들여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히 설명하고 있다. 미래교육의 국제, 자율중학교 분석 시리즈에 이은 특목고, 자사고 시리즈로서 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이다. 이번 도서의 수익금 중 일부는 미래교육의 사회공헌 방침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조성에 활용된다.
라이트 쎈 고등 수학 2 (2021년용)
좋은책신사고 / 홍범준, 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은이) / 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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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신사고청소년 학습홍범준, 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은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문제기본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충실히 반영한 개념 정리 및 유형 분류를 실었다. 유형을 세분화하여 제시하고, 전국 내신 기출 문제를 수집, 분석하여 빈출 문제를 실었다. 서술형 출제 비중 강화에 따른 최적의 서술형 주관식 문항을 수록하였고, 자세한 해설로 문제 해결력 향상 기능을 강화하였다.Ⅰ. 함수의 극한과 연속 01 함수의 극한 6 02 함수의 연속 22 Ⅱ. 다항함수의 미분법 03 미분계수와 도함수 36 04 도함수의 활용 (1) 50 05 도함수의 활용 (2) 62 06 도함수의 활용 (3) 76 Ⅲ. 다항함수의 적분법 07 부정적분 90 08 정적분 102 09 정적분의 활용 1161.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충실히 반영한 개념 정리 및 유형 분류 2. 유형을 세분화하여 제시 3. 전국 내신 기출 문제를 수집, 분석하여 빈출 문제 제시 4. 서술형 출제 비중 강화에 따른 최적의 서술형 주관식 문항 5. 자세한 해설로 문제 해결력 향상 기능 강화 1. 학습 부담을 줄인 최적의 문제기본서 주제별로 꼭 알아야 할 개념을 자세히 다루고 기본 유형을 충분히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어려운 내용, 출제 빈도가 낮거나 최근 출제 경향에 맞지 않는 유형 등은 과감히 생략하여 학습 부담을 줄임으로써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유형의 세분화 학교 시험, 수능 및 평가원, 교육청 모의고사 문제를 총망라한 후 문제 해결에 필요한 개념, 해결 방법 등에 따라 유형을 더욱 세분화하여 유형에 따른 풀이 전략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입체적인 학습 문제의 난이도를 A, B의 2단계로 나누어, A단계에서는 기본 문제를 강화하고, B단계에서는 유형을 더욱 세분화하여 난이도별, 유형별 입체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4. 유형 실전 마무리 B단계의 유형에 대한 마무리 학습 문제를 구성하여 유형별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완벽하게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출판사리뷰 수학이 쉬워지는 문제기본서 라이트쎈!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지 않도록 부담을 줄인 “문제기본서 라이트쎈” 실력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면 학습 성취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어려운 개념과 문제로 학습 의욕이 꺾이지 않도록 출제 빈도가 낮은 어려운 문제를 과감히 생략하였습니다. 또 기본 실력을 강화하고 유형별 학습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라이트쎈은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문제기본서입니다.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10
동아엠앤비 / 이충환, 강규태, 한세희, 전승민, 박응서, 김범용, 김재완, 김청한, 최영준, 이광식, 강석기 (지은이) / 202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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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엠앤비청소년 과학,수학이충환, 강규태, 한세희, 전승민, 박응서, 김범용, 김재완, 김청한, 최영준, 이광식, 강석기 (지은이)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고 과학으로 해석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국내 대표 과학매체의 편집장과 과학 전문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관련 분야의 전문가 등이 모여 화제가 되는 과학이슈를 선정하고 직접 집필한 기획 도서이다. 이 시리즈는 매년 대중들에게 최고의 화제가 되었던 굵직한 이슈를 소개한다. 시즌 10에 참여한 저자들로는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교수 김재완, 머니투데이방송 선임기자 박응서, <사이언스 타임즈> 객원기자 김청한, <동아사이언스> 과학기자 최영준, 전 <동아사이언스> 온라인뉴스 편집장 전승민, 전 <월간 하늘> 발행인 이광식, 과학 칼럼니스트 강석기와 한세희, 동아에스앤씨 편집위원 이충환, 서울대학교 과학철학 박사과정 강규태와 김범용 등이 있다. 코로나19, 전자담배에서 플라잉카, 양자컴퓨터까지 최신 과학이슈를 말하다! ISSUE 1 [전염병] COVID-19 / 코로나19 어떻게 극복할까? 이충환 ISSUE 2 [질병치료]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언제쯤 개발되나? 강규태 ISSUE 3 [미래전망] 포스트 코로나 /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과학기술, 어떻게 바뀔까? 한세희 ISSUE 4 [재료공학] 자기치유 소재 / 자기치유 소재, 어디까지 가능할까? 전승민 ISSUE 5 [IT] 디지털 범죄 수사 / n번방과 가상화폐, 디지털 범죄자 어떻게 찾아내나? 박응서 ISSUE 6 [건강·의학] 전자담배 유해성 /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덜 유해한가? 김범용 ISSUE 7 [컴퓨터] 양자컴퓨터 / 양자컴퓨터가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뛰어난가? 김재완 ISSUE 8 [신기술] 미래 교통, 플라잉카 / 플라잉카는 미래 교통을 어떻게 바꿀까? 김청한 ISSUE 9 [물리] 대한민국 입자가속기 / 우리나라에 가속기가 왜 필요할까? 최영준 ISSUE 10 [천문학] 초신성 폭발 / 베텔게우스, 초신성으로 폭발할까? 이광식 ISSUE 11 [생명과학] 인공광합성 / 친환경 ‘그린수소’ 인공광합성 시대 다가온다 강석기대한민국 대표 과학전문 기자와 과학자가 선정한 2020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최고의 과학이슈 11가지! 코로나19, 전자담배에서 플라잉카, 양자컴퓨터까지 최신 과학이슈를 말하다! 언론 매체나 포털 사이트 상위 검색어를 차지하는 첨예한 과학이슈들이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현재,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전문가들의 명쾌한 해설을 한 권에 담은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10』! 우리나라 대표 과학 매체의 편집장 및 과학 전문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관련 분야의 연구자 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0년 상반기 화제가 되어 주목받았던 과학기술 11가지를 선정했다. 2020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구었던 과학이슈에는 어떤 것이 있었을까?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코로나19(COVID-19)'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이 한창인 '백신과 치료제',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변화를 예상해 보는 '포스트 코로나 전망', n번방 사건으로 알려진 디지털 성범죄자들이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시도한 암호화폐 거래와 이를 추적해낸 디지털 포렌식 수사법, 아직도 나라마다 기준이 다른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 슈퍼컴퓨터를 뛰어넘었다고 구글이 주장하는 양자컴퓨터의 성능, 상처가 나도 원상복구가 가능한 자기치유 소재의 진화, 초신성으로 폭발할지 모른다는 예측이 나왔던 오리온자리의 베텔게우스, 이산화탄소 발생 없이 '그린수소'만 만들어낼 수 있는 친환경 인공광합성, 자동차 메이커들이 앞다퉈 경쟁 중인 미래교통 수단 '플라잉카', 청주시에 짓기로 발표가 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등이 지난 상반기 대한민국에서 회자된 주요 과학이슈였다. 이 책에 선정된 과학이슈들은 사회현상을 좀 더 깊이 분석하고 일반 교양지식을 넓히는 데 큰 힘이 될 뿐만 아니라, 논술 및 면접 등을 대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선정된 과학이슈들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그것들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그 때문에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바뀔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 과학전문 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연구자들이 뽑았다!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과학이슈 11 2020년 지구를 강타한 코로나19 관련 이슈를 발생 현황과 대처방법, 백신과 치료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3가지 분야의 이슈로 나눠서 심층적으로 다루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어떻게 종간 장벽을 뛰어넘었을까? 무증상 환자는 왜 나타날까?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하나? 백신과 치료제는 언제쯤 출시될까?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과학기술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소위 ‘n번방 사건’은 지난 2020년 3월 20일 지상파 방송 3사가 크게 보도하면서 전 국민에게 알려졌다. 이 디지털 성범죄는 보안이 뛰어난 메신저와 거래 추적이 어려운 암호화폐를 이용해 저질러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포렌식이란 수사 기법 덕분에 범죄자들의 행적에 대한 많은 사실이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가능했을까? 양자컴퓨터가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뛰어넘어 양자우월성을 실현했다는 구글의 주장에 대해 IBM은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있다. 과연 구글은 어떻게 양자우월성을 달성한 것일까? 그리고 양자컴퓨터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양자비트, 양자 알고리듬, 양자 하드웨어는 무엇일까?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11 시즌 10』은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고 과학으로 해석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국내 대표 과학매체의 편집장과 과학 전문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관련 분야의 전문가 등이 모여 화제가 되는 과학이슈를 선정하고 직접 집필한 기획 도서이다. 이 시리즈는 매년 대중들에게 최고의 화제가 되었던 굵직한 이슈를 소개한다. 시즌 10에 참여한 저자들로는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교수 김재완, 머니투데이방송 선임기자 박응서, 《사이언스 타임즈》 객원기자 김청한, 《동아사이언스》 과학기자 최영준, 전 《동아사이언스》 온라인뉴스 편집장 전승민, 전 《월간 하늘》 발행인 이광식, 과학 칼럼니스트 강석기와 한세희, 동아에스앤씨 편집위원 이충환, 서울대학교 과학철학 박사과정 강규태와 김범용 등이 있다.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최신 과학이슈 11가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최신 과학이슈는 무엇일까? 첫 번째 이슈는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COVID-19’ 바이러스이다. 1968년 홍콩 독감, 2009년 신종 플루에 이어 세 번째로 WHO가 감염병의 팬데믹을 선포한 이 중국발 바이러스는 자체 변형을 거듭하여 WHO 기준 현재 7가지 분류로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3일간 최대 1만배까지 증식한다는 이 바이러스에 인류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과연 우리는 이 강적 바이러스에게 어떻게 대응하고 극복해야만 할까? 두 번째 이슈는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이다. 코로나19는 2020년 8월 현재 전 세계 2000만 명을 훌쩍 넘긴 엄청난 수의 감염자와 수십만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등 무서운 기세로 퍼져나가고 있다. 여타 코로나바이러스들과 달리 호흡기의 일차 관문인 상기도(코, 후두 등)를 넘어 폐까지 감염시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는 어떤 원리로 작용하는지, 개발 현황은 어떠한지 자세히 알아보자. 세 번째 이슈는 ‘포스트 코로나’ 전망이다. 당연하게 여겼던 삶의 방식, 오랜 질서가 코로나19로 인해 붕괴하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5G 등 초연결·초지능 기술 기반의 4차산업혁명, 세계화의 흐름, 환경 리스크처럼 세계의 모습을 형성해 가던 메가트렌드도 예견치 못한 팬데믹을 만나 새로운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도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과학은 과연 코로나19 이전의 세계로 우리를 되돌려 놓을 수 있을까? 혹은 미지의 감염병을 이길 방법을 제시해줄 수 있을까? 네 번째 이슈는 ‘자기치유 소재’이다. 2018년 8월 ISS에 도킹해 있던 러시아의 ‘소유즈 MS-09’ 우주선 표면에 작은 구멍이 뚫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는 또 다른 우주선을 발사해야만 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스스로 미세흠집이나 균열을 수복할 수 있는 소재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자기치유 소재는 어떠한 원리로 구멍을 메꿀 수 있는 것일까? 자석, 세균, 곰팡이, 마이크로캡슐 등 다양한 방식이 시도되고 있는 자기치유 소재의 구조에 대해 알아보자. 다섯 번째 이슈는 ‘디지털 범죄 수사’이다. 소위 ‘n번방 사건’은 지난 3월 20일 지상파 방송 3사가 저녁 뉴스로 크게 보도하면서 전 국민에게 알려졌다. 이 디지털 성범죄는 보안이 뛰어난 메신저와 추적하기 쉽지 않은 암호화폐를 거래에 이용하는 식으로 저질러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죄자들의 행적은 디지털 포렌식이란 수사 기법 덕분에 많은 사실이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가능했을까? 여섯 번째 이슈는 ‘전자담배 유해성’이다. 2019년 8월부터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한 폐질환이 보고된 이후, 2020년 1월 미국 정부는 가향(flavored) 액상 전자담배 중 담배향이나 박하향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019년 10월부터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반면 영국에서는 흡연자에게 ‘금연의 징검다리’로 전자담배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과연 액상형 전자담배는 얼마만큼 유해할까? 일곱 번째 이슈는 ‘양자컴퓨터’이다. 2019년 10월 구글이 양자컴퓨터가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초월해 양자우월성을 실현했다고 주장하자 IBM은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있다. 과연 구글은 어떻게 양자우월성을 달성한 것일까? 그리고 양자컴퓨터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양자비트, 양자 알고리듬, 양자 하드웨어는 무엇일까? 여덟 번째 이슈는 ‘미래 교통, 플라잉카’이다. 최근 미래 교통수단으로 개인형 항공기인 플라잉카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초에 진행된 ‘국제 소비자가전 전시회(CES)’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세계적 차량공유업체 우버와 협력해 플라잉카의 콘셉트 모델을 내놓으면서 더 화제가 됐다. 플라잉카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까? 또한 플라잉카는 미래 교통을 어떻게 바꿀까? 아홉 번째 이슈는 ‘대한민국 입자가속기’이다. 2020년 5월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새로 지을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의 위치를 충청북도 청주시로 확정했다.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는 이미 가동 중인 양성자가속기와 3, 4세대 방사광가속기에 이어 2021년에 완공되는 중이온가속기, 2023년에 구축되는 중입자가속기와 함께 기초과학과 산업, 의료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그런데 가속기의 이름은 왜 이렇게 다양한 걸까? 각자 어떤 특징과 차이점이 있기에 건설비가 많게는 1조 원이나 들어가는 값비싼 시설을 여러 개나 건설하는 걸까? 열 번째 이슈는 ‘초신성 폭발’이다. 태양의 900배에 달하는 초거성 베텔게우스는 2019년 10월 이후 점차 빛을 잃고 있고 있다. 변광성이라 짧게는 14개월, 길게는 6년 주기로 밝기가 바뀌지만, 다시 밝아져야 할 시점임에도 계속 어두워지고 있기에 천문학자들은 조심스레 이 별의 임종, 즉 초신성 폭발을 예상하고 있다. 반면 일시적으로 항성의 표면 절반을 가린 흑점 탓에 어두워진 것이라는 학자들도 있다. 별은 어떠한 경로로 탄생해 최후를 맞이하는 것일까? 그리고 초신성 폭발은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열한 번째 이슈는 ‘인공 광합성’이다. 독일의 토비아스 에브 교수 연구팀은 2020년 《사이언스》지에 인공광합성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인공엽록체 시스템에 빛을 비추자 틸라코이드에서 명반응이 일어났고 글리콜레이트를 생산했다. 연구자들은 안정성과 효율성을 좀 더 높인다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 제거 시스템이나 스스로 에너지를 만드는 합성세포 시스템 등 여러 분야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공광합성은 우리 사회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 이들이 말하는 친환경 ‘그린수소’란 무엇일까?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최신 과학의 쟁점 11가지! 『과학이슈 11』 시리즈 2011년 4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제작 지원으로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과학이슈 11』이 발간되었다. 2010년에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던 과학이슈 중 10가지를 선정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와 과학전문기자들이 원고를 집필했다. 그런데 책이 완성될 시점인 2011년 3월 14일, 이웃나라 일본에서 대지진과 해일이 일어나면서 일본 동부에 있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큰 사고가 일어났다. 국내 언론 및 과학 잡지에서는 원전 사고에 대한 뉴스와 분석 기사가 쏟아졌다. 이 때문에 책 제목인 ‘과학이슈 10’은 동일본대지진으로 ‘과학이슈 11’로 변경되었다. 책이 발간되자 청소년은 물론 대학생과 일반인에게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세종도서, 우수과학도서 등 각종 상을 휩쓸었고, 과학이슈에 대한 명쾌한 해설로 순식간에 2만 부 가까이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에 해마다 국내 과학잡지의 편집장과 기자, 일간지의 과학전문기자, 학계의 교수와 연구자, 과학 저술가 및 과학 칼럼니스트들이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한 과학이슈 11가지를 선정하여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11』 시리즈를 출간하게 되었다.


빵과 장미
문학동네 / 캐서린 패터슨 지음, 우달임 옮김 / 201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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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청소년 문학캐서린 패터슨 지음, 우달임 옮김
문학동네 청소년문학 원더북스 시리즈.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내가 사랑한 야곱>등 수많은 청소년소설을 집필하였으며, 뉴베리 상을 2번 수상한 캐서린 패터슨이 쓴 청소년 소설이다. 1912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로렌스에서 일어난 역사적인 파업을 배경으로, 그 당시 머나먼 버몬트 주로 보내진 아이들에게서 영감을 얻어 쓰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작가 패터슨이 우연히 자신이 살고 있는 버몬트 주 배러의 사회주의자 노동회관에서 한 장의 사진을 보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회관 앞에서 서른다섯 명의 아이들을 촬영한 사진 밑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빵과 장미 파업' 동안 배러에 머문 매사추세츠 주 로렌스의 어린이들." 파업 기간 동안 집을 떠나 머나먼 배러에서 지내게 된 아이들의 사연이 궁금해진 작가 패터슨은 이후 자료조사에만 꼬박 3년을 매달렸다. 그리고 유명한 구호인 '빵과 장미'가 생겨난 1912년 로렌스의 파업을 이민 노동자 가정의 소녀와 토박이 부랑자 소년을 통해 그린 <빵과 장미>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가난한 이탈리아계 이민 노동자의 딸로, '교양 있는' 미국 시민이 되기를 원하는 열두 살의 '로사', 따뜻한 가정도, 제대로 된 교육의 기회도 가져보지 못한 열세 살 '제이크'. 작가 패터슨은 두 소년소녀의 눈에 비친 파업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 보일 뿐 아니라, 파업 노동자들의 자녀들을 기꺼이 돌봐준 타지역 사람들의 감동적인 실화를 들려준다.구두 소녀 임금 삭감! 전원 파업! 모범생 가난한 사람들 조 에터의 등장 저항의 노래 다시 돌아온 로사의 쥐 빵과 장미 아름다운 걸리 플린 부인 무법천지 생지옥 같은 날 누가 애니 로피초를 죽였는가? 뜻밖의 목욕 정식 가정 방문 카드 기차 노동회관에서 제르바티 부부 새 옷과 새로운 문제들 로시와 제르바티 집에서 온 소식 폭동과 배신 계약 마침내 집으로 작가의 말뉴베리 상 2회 수상 작가 캐서린 패터슨의 감동의 신작 우리는 빵을 원한다, 그리고 장미도! 국내에서는 켄 로치 감독의 영화 를 통해 잘 알려진 ‘빵과 장미’라는 말은 현대 노동운동사에서 상징적인 구호다. 1912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로렌스에서 일어난 파업에서 처음 등장한 이 구호는 노동자들에게 기본 생존권(빵)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누릴 권리(장미)도 필요하다는 의미로 오늘날까지도 널리 쓰이고 있다.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와 『내가 사랑한 야곱』 등 수많은 청소년소설로 국내에서도 사랑받는 작가인 캐서린 패터슨은 『빵과 장미』에서 두 소년소녀의 눈에 비친 파업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 보일 뿐 아니라, 파업 노동자들의 자녀들을 기꺼이 돌봐준 타지역 사람들의 감동적인 실화를 들려준다. 『빵과 장미』는 패터슨이 우연히 자신이 살고 있는 버몬트 주 배러의 사회주의자 노동회관에서 한 장의 사진을 보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회관 앞에서 서른다섯 명의 아이들을 촬영한 사진 밑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빵과 장미 파업’ 동안 배러에 머문 매사추세츠 주 로렌스의 어린이들.” 파업 기간 동안 집을 떠나 머나먼 배러에서 지내게 된 아이들의 사연이 궁금해진 패터슨은 이후 자료조사에만 꼬박 3년을 매달렸다. 그리고 유명한 구호인 ‘빵과 장미’가 생겨난 1912년 로렌스의 파업을 이민 노동자 가정의 소녀와 토박이 부랑자 소년을 통해 그린 『빵과 장미』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용기를 내어 일어선 사람들, 그들에게 주저 없이 지지와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사람들의 실화는 그렇게 우리 시대에도 큰 울림을 주는 이야기로 새롭게 탄생하게 되었다. 오늘부터 엄마는 공장이 아니라 거리로 나간다 그리고 동네 아이들과 나는 저 멀리 버몬트로 ‘휴가’를 떠나게 되었다! 1912년 매사추세츠 주 로렌스의 추운 밤, 싸구려 공동주택 뒷골목의 쓰레기 더미 속에서 잠을 청하던 열세 살의 제이크 빌은 신발을 찾으러 온 열두 살의 로사 세루티와 만나게 된다. 미국 토박이인 잭은 나이를 속이고 방직공장에서 일하는데, 아버지도 있고 판잣집이긴 해도 집도 있지만 술주정뱅이 아버지의 매질을 피해 노숙을 일삼는다. 이탈리아계인 로사는 방직공장에서 일하는 엄마와 언니, 어린 남동생과 함께 공동주택에서 사는데, 학교 성적이 좋아 집안의 자랑거리다. 잭이 로사의 구두를 찾아주고 이를 계기로 로사는 식구들 몰래 제이크를 집에서 하룻밤 재워준다. 로렌스에서는 공장의 이민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열악한 노동조건과 임금삭감에 반대하는 파업 시위가 한창이다. 담임선생님도 파업은 위험하고 옳지 않은 일이라고 말하는 마당에, 엄마와 언니가 공장에 나가지 않고 파업에 참여하자 로사는 가족들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봐 전전긍긍한다. 파업 때문에 공장에서 일하지 못하는 제이크는 돈을 벌어 술을 사다주지 않으면 매질을 하는 아버지를 피해 이탈리아계 파업 노동자들을 따라다니며 밥과 잠자리를 해결하거나 성당에 몰래 들어가 포도주와 성체를 훔쳐 먹고 잠을 잔다. 파업 시위는 일명 ‘워블리들(wobblies)’이라 불리는 ‘세계산업노동자동맹’의 지휘 아래 평화적으로 진행되지만 공장주와 결탁한 주 당국이 폭력 진압하면서 시위 노동자가 군대의 총에 맞아 죽는 참극이 벌어진다. 한편, ‘워블리들’의 지도자 빅 빌 헤이우드가 로렌스에 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로사의 엄마와 여성 노동자들은 로사의 도움을 빌어 “우리는 빵을 원한다, 그리고 장미도”라는 피켓을 만들어 헤이우드가 도착하는 날 기차역으로 가져간다. 워블리들은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노동자들의 어린 자녀들이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판단해 ‘휴가’를 계획한다. 미국 전역에서 파업이 끌날 때까지 아이들을 보살펴줄 사람들을 모집해 이들 가정에 임시로 아이들을 맡기는 프로젝트다. 엄마는 로사를 휴가 보내기로 결정하고, 휴가 지원서를 내러 간 이탈리아 회관에서 로사는 제이크를 다시 만난다. 로사가 뉴욕에 간다는 소리를 들은 제이크는 뉴욕에 가고 싶은 마음에 신분을 속이고 지원서를 내려고 한다. 하지만 부모의 서명이 있어야 한다는 말에 판잣집에 돌아간 제이크는 잠든 아버지 곁에 누웠다가 아침에 아버지가 꽁꽁 얼어 죽어 있는 걸 발견한다. 죽은 시체도 무섭고, 자기가 사다준 술에 취해 얼어 죽은 게 아닌가 싶어 제이크는 그 길로 도망쳐 로사가 탄 기차에 몰래 올라탄다. 마지못해 기차에 오른 로사는 의자 밑에 숨어 있는 제이크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지만 동행이 생겼다는 생각에 차마 뉴욕이 아니라 버몬트 주의 배러로 가는 기차라는 사실을 말하지 못한다. 두 아이는 남매 행세를 하기로 하고 제이크는 이탈리아계인 살바토레(살)가 된다. 뒤늦게 로사는 제이크에게 버몬트 주로 가는 기차라고 털어놓고, 제이크는 도착하는 즉시 도망쳐서 어떻게든 뉴욕에 가리라 다짐한다. 기차가 버몬트에 도착하고 제이크와 로사는 따뜻한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새 옷도 장만한다. 하지만 제르바티 씨는 거의 말이 없고 아이들에게도 데면데면하게 대하는데, 나중에 아이들은 제르바티 부부의 아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까막눈인 제이크는 학교에 가는 낭패를 모면하기 위해 제르바티 씨의 석공소에서 일을 거들며 배우겠다고 나선다. 그러면서도 두 아이는 각자 고민을 끌어안고 있는데, 로사는 로렌스에 두고 온 식구들이 걱정되어 하루 빨리 집에 돌아가고 싶어하고, 제이크는 돈을 마련해 뉴욕으로 도망칠 궁리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제이크는 제르바티 씨의 공장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금고를 털려다 그만 제르바티 씨에게 들키고 마는데…… 빵과 장미 파업 20세기에 접어들면서 미국의 산업혁명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기업가들은 높은 이윤을 유지하기 위해 낮은 임금을 받고 일할 노동자들을 확충해야 했다. 그리하여 인력알선업자들을 유럽 각지에 보내 값싼 노동력을 모집했고 그 결과, 1912년 당시 로렌스에는 최소 30개국에서 온 노동자들이 45개 언어를 구사하고 있었다. 초기 노동자들이었던 미국 토박이나 아일랜드인들은 이미 공장과 지역에서 요직을 점하고 있었다. 그러던 1912년 1월 주의회에서 여자와 어린이의 노동시간을 주 56시간에서 54시간으로 단축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성인 남자가 성인 여자보다 높은 임금을 받았기 때문에, 공장주들은 일괄적으로 노동시간을 54시간으로 줄이고 기계 가동속도를 높이고 단축된 노동시간으로 인해 생길 이윤손실을 임금삭감을 통해 메우려 했다. 그로인해 훗날 ‘빵과 장미 파업’으로 불리는 역사적인 파업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 파업은 이민 노동자 그중에서도 여성 노동자들이 놀라운 결속력을 보여주었다. 세계산업노동자동맹(IWW)의 핵심인물로 파업을 이끌었던 빅 빌 헤이우드는 “여성들 덕분에 파업에서 이겼다”라고 말했을 정도다. 2월이 되면서 파업 노동자들은 대규모 저지선을 형성했고 7,000명에서 1만 명의 노동자들이 공장지구 일대를 빙 두르는 사슬을 이루어 행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식량은 바닥나고 어린이들은 굶주렸다. 그러자 사회주의 신문인 뉴욕 ‘콜 Call’은 노동자들의 아이들을 다른 도시의 파업 지지자 가족들에게 보내 파업 기간 동안 돌보게 하자고 제안했다. 유럽에서는 파업 노동자들이 이렇게 한 바 있었지만 미국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놀랍게도 단 3일 만에 ‘콜’에는 아이를 맡아주겠다는 편지가 400통 답지했다. 그리하여 세계산업노동자동맹과 사회당이 대대적인 어린이 출애굽을 조직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네가 나처럼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기도했어” 캐서린 패터슨은 가혹한 노동환경, 파업과 진압이라는 일촉즉발의 대치 상황을 두 소년소녀의 눈을 빌어 거리를 두고 그리고 있다. 로사와 제이크는 오히려 파업에 반대하거나 상관없다는 쪽이다. 열두 살 로사는 가난한 이탈리아계 이민 노동자의 딸로, 학교에서 우등생인 소녀는 ‘교양 있는’ 미국 시민이 되기를 원한다. 파업에 참여하는 엄마와 언니를 이해하지 못하는 로사는 그들의 안위를 걱정하느라 노심초사한다. 이민 가정의 똑똑한 아이인 로사는 교육이 오히려 이 아이를 가족으로부터 멀어지게 한 경우인 셈이다. 열세 살 제이크는 미국 토박이지만, 판잣집에서 살며 술주정뱅이 아버지를 위해 공장에서 일하는데, 아버지는 걸핏하면 아들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따뜻한 가정도, 제대로 된 교육의 기회도 가져보지 못한 제이크는 오로지 생존 본능만 남은 거친 아이다.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파업이라는 압도적인 상황 속에서 두 아이는 분노와 동정, 절망이라는 감정들을 오가며 갈팡질팡하고, 『빵과 장미』는 그런 두 아이의 시점에서 ‘빵과 장미 파업’을 따라간다. 캐서린 패터슨이 『빵과 장미』를 쓰게 된 동기인 한 장의 사진에 얽힌 사연이 드러나는 ‘배러에서의 휴가’에서 두 아이는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행복한 삶에 대한 희망을 얻게 된다. 특히나 『빨강머리 앤』이나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를 떠올리게 하는 비천한 고아와 마음을 닫은 어른이 교감하는 결말은 가슴 먹먹한 감동을 전달한다. 격렬한 파업 현장을 떠나와 머나먼 배러에서 두 아이는 아낌없는 선의와 연대를 경험하며 마침내 인간의 행복이 무엇인지, 그리고 행복을 위한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이 어떻게 전개될 수 있는지 깨닫게 된다.


지금은 없는 이야기
사계절 / 최규석 지음 / 20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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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청소년 문학최규석 지음
1318 만화가 열전 시리즈 2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롭고 다양한 틀을 만화가 최규석이 자신만의 우화로 들려준다. 작가는 한진중공업사태, 비정규직 문제 등 우리가 직면한 사회문제들을 상기시켜 주고, 그런 사회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할 것인지에 관한 새로운 틀을 제시한다. 또 약자들간에도 서로 연대하지 못하고 우위에 서려는 개인의 불편한 욕망을 꼬집기도 한다. 가위바위보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마을에서 손을 다쳐 매번 질 수밖에 없는 사람의 부당한 현실(「가위바위보」)은 우리 사회에서 과연 ‘법’이라는 것이 약자에게 어떻게 적용되는가를 생각해 보게 하며, 저절로 자연스럽게 순환하는 숲의 질서가 파괴되어 가는 과정(「숲」)은 원하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경쟁에 끼어들 수밖에 없게 만드는 사회 시스템을 풍자한다. 이밖에도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사회 현실을 다양한 알레고리로 풀어냈다. 만화가 최규석의 문학적 성취가 빛나는 작품이자 완성도 있는 다채로운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는 이 책은 천천히 여러번 읽으며 내가 발 딛고 서 있는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는 우리 시대의 진정한 우화다. 책에 실린 우화 일부는 어린이인문교양잡지 <고래가 그랬어>에 「코딱지만 한 이야기」로 연재하던 것을 내용을 손봐 그림을 다시 그린 것으로, 여기에 만화 형식의 우화들과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단편들을 새롭게 덧붙였다.작가의 말 Part 1 갑옷도시 불행한 소년 거인 가위바위보 괴물 용을 잡는 사냥꾼 농장의 일꾼들 Part 2 원숭이 두 마리 어떤 동물 흰 쥐 늑대와 염소 개와 돼지 더 나은 물 스스로 줄을 자른 연 Part 3 냄비 속의 개구리 아주 긴 뱀 새 까마귀 팔 없는 원숭이 숲오르지 못할 나무를 찍는 열 번의 도끼질 같은 이야기 불평불만 하지 말고 알아서 살아남으라고 말하는 이야기들로 가득 찬 세상. 모든 책임을 당연하다는 듯이 개인에게 전가하는 기존의 프레임에 도전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새롭고 다양한 틀을 만화가 최규석이 자신만의 우화로 들려준다. “이 이야기들 중 몇 개만이라도 살아남아 다른 많은 우화들처럼 작자 미상의 이야기로 세상에 떠돌다 적절한 상황에 적절하게 쓰이기를, 그리하여 오르지 못할 나무를 찍는 열 번의 도끼질 같은 이야기가 되기를 바란다.” 「작가의 말」에서 만화가 최규석, 우화의 달인(達人)이 되다 만화가 최규석이 우화집을 펴냈다. 우화 하면 보통 『이솝 우화』나 『라퐁텐 우화』처럼 수천 년, 수백 년 전에 만들어진 이야기들을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그런 우화들은 한결같이 잘되고 못되고 모든 것을 개인의 탓으로 돌린다. 심지어 최근에 쏟아져 나오는 현대판 우화라고 할 수 있는 책들 역시 세상과 타인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으며 오로지 너 스스로 처세를 잘해야 살아남는다고 가르친다. 치즈가 갑자기 사라지면 치즈가 왜 사라졌는지, 누가 갖고 갔는지 고민하지 말고 재빨리 다른 치즈를 찾아 나서야 하고, 아무리 고난을 웃음으로 긍정하며 극복해도 인생이 잘 안 풀린다면 그건 당신의 긍정이 충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식이다. 또 아픈 청춘들을 위로하는 책들 역시 그들이 처한 현실의 불합리함을 일깨우기보다는 현재 사회의 시스템에 적응하며 경쟁에서 뒤처지지 말고 끝까지 살아남으라고 조언한다. 최규석은 그런 이야기들이 사람들이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사태를 바라보는 데 오직 한 가지 관점만을 제공하는 것에 불만을 제기한다. 그래서 누구도 이야기하고 있지 않지만, 지금 우리 안에 존재하는 수많은 현실 속 진짜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결심한다. 사회구조나 체제의 문제점은 간과한 채 모든 것을 개인의 탓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프레임에 제동을 거는 것이다. 그는『지금은 없는 이야기』를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만들어낸 새로운 우화들을 선보인다.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 가난하고 불행한 소년은 천사가 시키는 대로 자기를 괴롭히는 모든 것을 ‘참고 용서하며’ 평생 열심히 일만 하며 살았는데도 결국 여전히 가난하고 불행한 채 혼자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한다.(「불행한 소년」) 마지막 숨을 거두는 순간 자신이 평생 속았음을 깨달아봤자 아무 소용없다. 소년이 분노와 절망을 느낄 때마다 속삭이는 천사의 말, “네가 먼저 참고 용서하렴. 그럼 언젠가 그 아이들도 자기 잘못을 뉘우칠 거야.” “힘을 내세요. 그 사람들도 제각각 괴로움이 있답니다. 모두가 불쌍한 사람들이에요. 그래도 당신에겐 제가 있잖아요.” 같은 허울뿐인 값싼 위로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 차고 넘친다. 그런 사회통념 때문에 불평등한 삶의 조건은 여전히 개인의 문제로 환원되고 만다. 가위바위보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마을에서 손을 다쳐 매번 질 수밖에 없는 사람의 부당한 현실(「가위바위보」)은 오늘날 과연 ‘법’이라는 것이 약자에게 어떻게 적용되는가를 생각해 보게 하며, 저절로 자연스럽게 순환하는 숲의 질서가 파괴되어 가는 과정(「숲」)은 원하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경쟁에 끼어들 수밖에 없게 만드는 사회 시스템을 풍자한다. 이밖에도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사회 현실을 다양한 알레고리로 풀어낸다. 동식물이나 기타 사물을 인격화해 그들의 행동을 통해 풍자와 교훈을 전하는 것이 우화인 만큼 최규석의 우화에도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거인」「괴물」「늑대와 염소」「까마귀」「냄비 속의 개구리」등 제목부터 굉장히 우화스럽다. 하지만 그가 함축과 은유로 풀어내는 메시지는 기존 우화의 그것과는 결이 다르다. 언제부턴가 사람들 사이에 섞여 살게 된 괴물들이 점점 사람 흉내를 내며 사람들과 친구가 되려 하자 사람들은 분노한다. 사람들은 괴물들이 얼마나 하등한 존재이며, 자신들은 얼마나 월등한 존재인지 보여주기 위해 갖은 애를 쓰지만, 괴물들은 그때마다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사람 흉내를 낸다.(「괴물」) 사람들이 괴물과 똑같은 취급을 받기 싫어서 결국 선택한 방법은 무엇일까. 이 우화는 이른바 ‘먹물’(지식인)들의 자의식을 꼬집는 것으로 읽힐 수도 있고, 가진 자, 부강한 나라가 못 가진 자, 못 사는 나라에 취하는 자세로도 읽어낼 수 있다. 또 읽는 사람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똑같은 조건에서 똑같이 일하던 원숭이들에게 주인이 먹이의 양에 차등을 둠으로써 벌어지는 일을 다룬「원숭이 두 마리」처럼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첨예하게 보여주는 작품들도 많다. 이런 우화들은 한진중공업사태, 비정규직 문제 등 우리가 직면한 사회문제들을 상기시키기도 하고, 그런 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할 것인지에 관한 새로운 틀을 제시하기도 한다. 또 약자들 간에도 서로 연대하지 못하고 우위에 서려는 개인의 불편한 욕망을 꼬집기도 한다. 「농장의 일꾼들」을 보자. 농장에서 일하는 일꾼들은 저마다 하는 일과 솜씨에 따라 열 냥부터 쉰 냥까지의 임금을 받는다. 그리고 일꾼들 전체를 관리하는 작업반장은 천 냥의 임금을 받는다. 농장 일은 거칠어서 모든 일꾼들은 다섯 냥짜리 튼튼한 장화를 사 신는다. 단 먹고살기에도 벅찬 열 냥을 받는 일꾼들만 빼고. 농장 수확이 좋아지자 농장 주인은 열 냥을 받는 일꾼들의 임금을 열두 냥으로 올려주기로 한다. 그러자 열다섯 냥 받는 일꾼들이 불만을 제기한다. 왜일까? 그건 바로 장화 때문이다. 열다섯 냥을 받는 일꾼들은 비록 옷은 남루하지만 자기들보다 많이 버는 다른 모든 일꾼들이 신는 것과 똑같은 장화를 신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열 냥을 받는 일꾼들이 열두 냥을 받아 그 장화를 장만하면 자신들의 우월감은 사라지고 만다. 이런 식으로 열다섯 냥 받는 사람들의 임금을 올려주려 하면 다른 일꾼들이 불만을 제기한다. 결국 자기도 좋으면서 남들은 불만을 가지지 않을 방법을 찾아낸 일꾼들은 이렇게 말한다. “그러면 차라리 작업반장한테 줘 버리쇼. 그 사람이야 어차피 몇 냥 더 받아 봐야 티도 안 날 만큼 돈이 많으니 어느 누가 불만을 가지겠소.” (77쪽) 「늑대와 염소」는 조직이나 사회 구성원들의 연대가 어떤 식으로 허물어지는지를 잘 보여준다. 기존의 모든 우화를 뒤집는,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지금은 없는 이야기』는 이렇듯 우리가 처한 현실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 우리 시대 진정한 우화 매번 작품을 펴낼 때마다 새로운 실험을 시도하는 작가 최규석의 우화『지금은 없는 이야기』는 사계절출판사에서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1318만화가열전’ 둘째 권이다. 첫권『울기엔 좀 애매한』역시 최규석 작품으로, 미술학원 대학입시 반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우울한 현실을 특유의 자학 개그와 위악 독설로 보여준 바 있다. 이 책은 재미와 작품성으로 2010년 부천국제만화대상 대상 수상과 제51회 한국출판문화상 아동청소년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지금은 없는 이야기』에 실린 우화 일부는 어린이인문교양잡지 『고래가 그랬어』에 「코딱지만 한 이야기」로 연재하던 것을 내용을 손봐 그림을 다시 그린 것이다. 여기에 만화 형식의 우화들과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단편들을 새롭게 덧붙였다. 최규석은 재미와 감동을 통해 우리 시대의 문제의식을 날카롭게 파고들며, 우리 사회에 대한 풍자와 함께 사람과 세상을 향한 든든한 믿음 또한 놓치지 않는다. 만화가 최규석의 문학적 성취가 빛나는 작품이자 완성도 있는 다채로운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는『지금은 없는 이야기』는 천천히 여러 번 읽으며 내가 발 딛고 서 있는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는 우리 시대의 진정한 우화다.


세계시민을 위한 없는 나라 지리 이야기
롤러코스터 / 서태동, 한준호, 배동하, 이건, 박상은, 이태우, 이대진 (지은이) / 2022.03.05
16,800원 ⟶ 15,120(10% off)

롤러코스터청소년 인문,사회서태동, 한준호, 배동하, 이건, 박상은, 이태우, 이대진 (지은이)
7명의 지리 선생님이 이해와 공존을 꿈꾸며 쓴 역발상의 뉴노멀 지리 교양서.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7명의 지리 선생님들이 모여, ‘없는 것’이라는 역발상의 렌즈를 통해 세계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세계 곳곳의 생활과 문화의 차이를 알게 되고, 외부와 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의 마음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1장 태어나보니 없었다, 그래도 잘살아가는 나라들 1 눈이 없는 나라: 더 많은 볼거리, 더 많은 낭만! _ 싱가포르 2 바다가 없는 나라: 바다에 대한 그리움은 영원하다 _ 몽골 3 강이 없는 나라: 물을 둘러싼 갈등과 분쟁 그리고 혁신 _ 사우디아라비아 4 나무가 없는 나라: 가혹한 동토에서 행복을 찾는 여정 _ 덴마크령 그린란드 5 갯벌이 없는 나라: 산호가 쌓인 해안의 압도적 매력을 느껴봐 _ 투발루 6 밤이 없는 나라: 기울어진 지구가 만드는 아름다운 축제 ‘백야’ _ 러시아 7 전향력이 없는 나라: 나라 이름 자체가 ‘적도’라고? _ 에콰도르 2장 불편할 것 같지만 이유가 있다 8 공항이 없는 나라: 항공기가 날아오르지 못해도 관광 산업은 최고! _ 모나코 9 열차가 없는 나라: 얼음과 불의 땅, 자동차로 거친 땅을 달려보자! _ 아이슬란드 10 자국 화폐가 없는 나라: 국가 경제를 위해 ‘달러라이제이션’을 선택하다 _ 짐바브웨 11 현금이 없는 나라: 성큼 다가온 미래, 엄청난 편리와 치명적 위험 그 사이 _ 중국 3장 인류가 만들어낸 ‘없는 역사’ 12 적자가 없는 나라: 경제 황금시대를 누렸었지 _ 일본 13 전쟁이 없는 나라: 전쟁을 일으키지도, 전쟁에 휘말리지도 않으려면? _ 스웨덴 14 식민 지배를 받은 역사가 없는 나라: 지정학적 위기를 절묘한 외교 전략으로 극복하다 _ 타이 15 2011년 12월 30일이 없는 나라: 시간도 날짜도 정하기 나름 _ 사모아 16 세계 절반의 승인이 없는 나라: 세계 나머지 절반에서 나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_ 코소보 4장 없는 듯 있는 나라, 이런 것도 없는 나라 17 스타벅스가 없는 나라: 커피에는 몹시 진심입니다! _ 이탈리아 18 야생 포유류가 없는 나라: 고립된 섬이 만들어낸 조류의 천국을 위협하는 존재는? _ 뉴질랜드 19 자원 걱정이 없는 나라: 아타카마 사막이 준 최고의 선물 _ 칠레 20 이름을 마음대로 지을 수 없는 나라: 이름에서부터 지배당한 역사를 지우다 _ 아제르바이잔 21 소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 나라: 힌두교만을 위한 나라가 아니다 _ 인도 22 길쭉한데도 알려진 적 없는 나라: 길고 짧은 것은 재봐야 안다 _ 브라질 주석 찾아보기 ‘있는 것’이 아닌 ‘없는 것’으로 세계를 본다! 7명의 지리 선생님이 이해와 공존을 꿈꾸며 쓴 역발상의 뉴노멀 지리 교양서 바다가 없는 나라가 있고, 공항이 없는 나라가 있다. 갯벌이 없는 나라가 있고, 자국 화폐가 없는 나라가 있다.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들에게는 너무도 당연한 것들이지만, 어떤 나라 사람들은 평생 경험해보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세계를 이해하고 지리를 공부할 때 지금까지 우리는 각 나라의 주인공들을 주목해왔다. 극지방 나라를 이야기할 때는 오로라를 주목했고, 서남아시아 나라를 이야기할 때는 석유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나라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나라도 없다. 따라서 각 나라에 ‘없는 것’을 알아본다는 것은 세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온전히 이해한다는 것이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7명의 지리 선생님들이 모여, ‘없는 것’이라는 역발상의 렌즈를 통해 세계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세계 곳곳의 생활과 문화의 차이를 알게 되고, 외부와 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의 마음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지구의 자전축 기울기로 인해 계절이 발생하고, 위도에 따라 낮의 길이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북극권에 속하는 그린란드 북부 북극해 연안, 알래스카 배로 지역에서는 여름 낮의 길이가 24시간인, 즉 밤이 되어도 해가 지지 않는 백야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_ 밤이 없는 나라 하지만 모나코에서는 이렇게 긴 활주로를 지을 땅을 확보할 수 없습니다. 일단 면적이 가장 큰 문제로, 모나코 영토를 한쪽 끝에서 반대편 끝까지 연결해도 3,500m가 채 되지 않습니다. 모나코는 영토를 활주로로 가득 채워도 모자랄 정도로 작은 셈이지요. _ 공항이 없는 나라


10대와 통하는 윤리학
철수와영희 / 함규진 지음, 스튜디오 돌 그림 / 2012.04.19
11,000원 ⟶ 9,900(10% off)

철수와영희청소년 인문,사회함규진 지음, 스튜디오 돌 그림
10대를 위한 책도둑 시리즈 6권. 청소년들이 살아가면서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부딪히는 도덕적 갈등과 윤리에 대한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실생활에서 만나는 가족과의 갈등, 예절, 공부, 친구와의 관계, 사랑과 성, 온라인에서의 윤리에 대한 주제뿐만 아니라 윤리적 소비와 공정무역, 국가에 대한 충성, 전쟁, 빈곤, 정의, 자살, 낙태, 안락사까지 폭넓은 윤리적 문제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좀 더 윤리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들과 함께 답을 찾아 나선다. 나아가 저자는 일상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가격 파괴가 윤리적인지’, ‘일본 제품을 사는 일이 잘못인지’, ‘거짓말이 언제나 나쁜지’ 등 판단하기 어려운 윤리적 문제를 제기하고 청소년들과 함께 생각해 본다.들어가는 말 _ ‘윤리 공부 여행’을 떠나 봐요 1. 윤리란 뭘까? 윤리와 도덕은 뭐가 다른가요? │ 각자 좋을 대로 윤리를 가지면 안 돼요? │ 윤리적으로 살면 뭐가 좋은가요? │ 칸트의 정언명령과 밀의 무위해성의 원칙 생각해 볼 주제 : 거짓말은 언제나 나쁠까? 생각해 볼 문제 : 불법 행동, 비윤리적 행동, 도덕적으로 훌륭하지 않은 행동 2. 가족과 윤리 (즐거운 나의 집! 응, 진짜?) 사랑이라는 이름의 간섭과 통제에 대해 │ 예절은 꼭 지켜야 하나요? │ 왜 웃어른을 공경해야 할까요? 생각해 볼 주제 : 왜 제사를 지내야 할까? 생각해 볼 문제 : 음식점에서 애들이 시끄럽게 뛰어 놀아 방해되는데 그 부모에게 “애들 좀 단속해라.”고 말해야 할까? 3. 학교와 윤리 (학교 종이 땡땡땡) 공부 안 하고 살 수는 없나요? │ 1등을 꼭 해야만 하나요? │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윤리적인 학교를 위해 생각해 볼 주제 : 경쟁은 선일까, 악일까? 생각해 볼 문제 : 봉사 활동, 의무화가 옳을까? 4. 사랑과 성 (우리의 만남은, 장난이 아니야!) 사랑과 성은 별개인가요? │ “애들은 안 돼.”가 왜 그리 많죠? │ 보이지 않는 사람에 대한 윤리 생각해 볼 주제 : 우리가 쓰는 말, 그게 최선일까? 생각해 볼 문제 : 게임과 만화는 호환, 마마보다 무서울까? 5. 개인과 국가 (정말로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위해…) 국가에 무조건 충성해야 하나요? │ 국가와 개인의 삶은 어떤 관계인가요? │ 정의란 무엇인가요? │ 왜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 하나요? │ 전 세계의 빈곤은 퇴치할 수 있나요? 생각해 볼 주제 : 법에 따르지 않는 일이 윤리적일 수 있는가? 생각해 볼 문제 : 가격 파괴는 윤리적인가? 6. 세계와 윤리 (이웃나라에도 친구들이 산다) 왜 전쟁이 일어나나요? │ 정당한 전쟁이란 게 있나요? │ 비폭력과 악의 평범성 │ 윤리적 소비와 공정 무역 │ 외국 친구들은 어떻게 배려해야 하나요? 생각해 볼 주제 : 일본 제품을 사는 일은 잘못일까? 생각해 볼 문제 : 다른 나라 사람을 돕는다고? 글쎄, 그게 윤리적인가? 7. 생명 윤리 (우리, 지금, 여기) 생명이 왜 소중할까요? │ 인간은 스스로 죽을 권리가 있나요? │ 윤리란 한마디로 뭘까요? 덧붙여 생각해 보기 : 윤리적 10대가 되기 위한 십계명10대가 꼭 알아야 할 삶의 철학, 윤리와 도덕 이야기 이 책은 청소년들이 살아가면서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부딪히는 도덕적 갈등과 윤리에 대한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실생활에서 만나는 가족과의 갈등, 예절, 공부, 친구와의 관계, 사랑과 성, 온라인에서의 윤리에 대한 주제뿐만 아니라 윤리적 소비와 공정무역, 국가에 대한 충성, 전쟁, 빈곤, 정의, 자살, 낙태, 안락사까지 폭넓은 윤리적 문제를 담고 있다. 양심에 따라 옳게 행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경쟁은 선일까요, 악일까요? -인간은 스스로 죽을 권리가 있나요? -왜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 하나요? 이 책은 ‘좀 더 윤리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들과 함께 답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윤리를 알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혼자 살 수 있다면 윤리가 필요 없지만, 가족과 사회, 인류가 없다면 나의 삶 자체가 없기에 주변과 이웃을 생각하는 윤리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정답은 없다. 무엇이 ‘옳은’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결론을 내리기가 어렵다. 그렇지만 ‘양심에 따라 옳게 행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고, 윤리적으로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을까?’ 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끊임없이 답을 찾아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저자는 일상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가격 파괴가 윤리적인지’, ‘일본 제품을 사는 일이 잘못인지’, ‘거짓말이 언제나 나쁜지’ 등 판단하기 어려운 윤리적 문제를 제기하고 청소년들과 함께 생각해 본다.1. 윤리란 뭘까?법은 사회 질서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하고, 윤리는 지키지 않아도 양심의 가책을 받거나 주변 사람의 손가락질을 받거나 하는 정도에서 그치지만, 법은 지키지 않으면 처벌을 받게 되지. 그래서 법이 더 확실하고 분명한 규범이라고도 할 수 있어. 그러나 법만 있고 도덕이나 윤리가 없으면 어떻게 될까? 2. 가족과 윤리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주어지는 간섭과 통제, 참 힘든 문제지. ‘남’이 내게 그런다면 항의를 해도 되고 심하면 소송을 걸어도 되겠지만, 가족은 ‘남’이 아니니까 말이야. 윤리학적으로 보면, 이것은 전에 말한 윤리의 정신에서 배려가 너무 지나친 경우라고 볼 수 있어.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너무 큰 나머지, 그 사람의 자유를 제한하게 되는 거지. 3. 학교와 윤리제도와 환경은 정치 사회적으로 고쳐 나가기로 하고, 우리는 여기서 윤리 문제를 고민해 보자. 일단 제도와 환경이 좋지 못하면 개인이 윤리적으로 행동하려고 해도 어렵겠지. ‘왕따’, 교내 폭력, 성적을 비관한 자살, 제자들을 정성껏 돌보지 않는 선생님, 이런 것들이 윤리적으로 옳다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않지. 하지만 윤리적이고자 하는 개인의 의지와 노력도 중요한데, 지금 학교의 구성원들은 저마다 핑계만 찾고 있어.


세 번째 교과서
사계절 / 김소담 외 10인 지음 / 2008.09.04
8,500원 ⟶ 7,650(10% off)

사계절청소년 문학김소담 외 10인 지음
1회부터 3회까지 문장청소년문학상 수상작들 중 시, 생활글, 이야기글 위주로 골라서 묶은 책. 작은 것 하나에 감정적 파장이 크게 일어나는 질풍노도의 시기, 청소년기의 성장통을 현재진행형으로 앓고 있는 아이들이 쓴 글 답게 아이들의 시대적 고민, 아픔, 성장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생활글과 이야기글에는 아이들 앞에 당장 닥친 학업, 이성, 가족 문제가 다 들어 있고, 딱 그 나이에 치열하게 고민하게 되는 기성세대에 대한 반항심리, 기성세대의 부조리함 속에서 겪는 아이들의 고통 등이 생생하게 묘사된다.시 냉장고 / 오백원 뒤비 / 消雨 나무 2 / 빨강머리앤 이빨 빠진 쑥떡 / 광인변주곡 이야기글 폭식증 / 허공 너를 추억하다 / 진명훈 21세기 산타 / 마샬 생활글 세 번째 교과서 / 르샤마지끄 평범한 슈퍼우먼의 사이코 딸 / kazki 탈주, 그리고 그 후 내가 겪은 모든 것 / 펜끝의자유 나의 열여덟은 아름답다 / 능휘 *글틴에서 활동했던 필명을 그대로 사용청소년들이 직접 쓰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입시제도에, 대통령 따라, 교육감 따라 바뀌는 교육 행정에 이리저리 휘둘리느라 정신없는 요즘 청소년에게 베스트셀러 청소년소설 읽어 봤냐고 물으면 그 책이 뭔지도 모르는 아이들이 꽤 많다. 그만큼 요즘 아이들에게 소설책은 뒷전이다. 어쩌면 소설책은 논술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보는 텍스트의 일종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모든 청소년들에게 문학이 하등 쓸모없는 것은 아니다. 어떤 친구들에게는 아무리 눌러도 저절로 비어져 나오는 속울음처럼 쓸 수밖에 없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타인이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평가해주길 바라는 문청들이 지금 이 시대에도 분명히 존재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 전용 온라인 문학 사이트 글틴(teen.munjang.or.kr)을 보면 더 잘 알 수 있다. 글틴은 문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전용 놀이터이다. 자신이 쓴 글을 올리고, 친구들의 글을 읽고, 기성 작가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글틴에 올라온 청소년 아이들의 작품은 시, 비평과 감상글, 생활글, 이야기글 총 4개 부문으로 나눠서 매주 매월 장원을 뽑는다. 월 장원은 자동적으로 문장청소년문학상 후보에 오르고 연말에 소설가, 시인, 비평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는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총 3회까지 문장청소년문학상을 시상하였다. 아이들의 작품은 기성작가들의 작품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능란한 솜씨를 자랑한다. 그러면서 십대이기 때문에 쓸 수 있는, 그 때밖에 쓸 수 없는 작품들이라 더욱 가치가 있다. 1회부터 3회까지 수상한 문장청소년문학상 작품들 중 시, 생활글, 이야기글 위주로 골라 묶은 것이 바로 사계절1318문고 51번 『세 번째 교과서』이다. 청소년문학의 산실 사계절1318문고 51번째의 의미 『세 번째 교과서』는 1997년부터 사계절1318문고 시리즈를 시작해 온, 명실 공히 청소년문학의 본류임을 자부해온 사계절출판사에서도 나름 의미 있는 작품이다. 동시 출간되는 제6회 사계절문학상 대상작 『열일곱 살의 털』이 1318문고 50번을 장식하게 되었고, 그 다음번 책이 『세 번째 교과서』이다. 50권의 책을 내 오면서 어느 순간 ‘청소년문학의 산실’이 된 사계절1318문고에서 처음으로 청소년아이들이 직접 쓴 작품을 출간한 것이다. 지금까지 청소년에게 길을 제시하는, 청소년을 위한 문학을 선보이려 노력했다면 앞으로는 좀더 적극적으로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청소년에 의한 문학도 수용하여 궁극적으로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문학선을 지향하기 위함이다. 『세 번째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은 문학의 본령을 가려고 노력하는 흔적이 역력하다. 또한 아이들의 시대적 고민, 아픔, 성장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생활글과 이야기글에는 아이들 앞에 당장 닥친 학업, 이성, 가족 문제가 다 들어 있고, 딱 그 나이에 치열하게 고민하게 되는 기성세대에 대한 반항심리, 기성세대의 부조리함 속에서 겪는 아이들의 고통 등이 날선 칼날처럼 벼려져 있다. 청소년다운, 청소년의 시와 소설, 그리고 에세이 청소년들의 시는 젊은 시인들답게 실험과 패기가 엿보이는 작품들이 많다. 시 「냉장고」(오백원/추진수)는 상상력의 발랄함과 자유로움이 짧은 문장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감각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부’의 사투리 어감이 그대로 살아 있는 「뒤비」(消雨/신혜연)는 서사와 서정을 잘 결합하여 시를 읽는 독자를 끌어당긴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손택수 시인은 “시를 ‘쓰겠다’는 의식을 견제하며 수사의 욕망으로부터 벗어나 오히려 시에 가까워졌다는 점에서 최종적으로 남은 작품”이 「뒤비」였다고 한다. 「뒤비」는 머리로 쓰는 시에 비해 삶을 관통해 겪어내는 경험치의 결과물이 더욱 흡입력이 있다는 걸 보여준다. 「나무 2」(빨강머리앤/김진선)는 묘사력과 완성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청소년기에 부리고 싶은 멋도 잔뜩 들어가 있지만 나무를 통해 삶을 관조하고 사유해내는 솜씨는 탁월하다. 광인변주곡(문고은)의 「이빨 빠진 쑥떡」은 “아버지와의 관계를 통해 아버지의 삶에 배어 있는 진실을 예리한 시적 감각으로 형상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버지와 쑥떡을 시적 대상으로 일치시키고 그것을 통해 아버지의 고단한 삶의 진실을 형상화하는 능력이 돋보인다. 이야기글인 「너를 추억하다」는 성숙하고 치열한 ‘소설쟁이’로서의 싹이 보인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에게 후한 점수를 받았다. 본드로 극단까지 간 훈이라는 아이와 우연히 훈이와 연을 맺은 경찰관의 인연이 잔잔하고 매끄럽게 묘사되어 있다. 작가 진명훈은 먼 훗날 아버지가 된 자신의 모습을 경찰관에 투영하며 이 글을 썼다고 했다. 제3회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폭식증」(허공/오수인)은 심사위원들로부터 “퇴고의 치열성이 엿보이며 문장과 구성의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동거남에게 사기를 당하고 정신적 공황 상태와 거식증에 빠져 마구 먹어대는 여자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카세트테이프에 독백하는 주인공의 현재와 과거사를 아주 잘 연결해서 직조해냈다. 제2회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탈주, 그리고 그 후 내가 겪은 모든 것」(펜끝의자유/차건)은 공부하는 기계처럼 살아야 하는 고등학생의 학교와 기성세대에 대한 불만과 비판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톡톡 튀는 문체, 청소년다운 패기, 세상을 보는 날카로운 시각 등이 ‘문제제기적 글쓰기’의 형식으로 잘 버무려진 재미있는 글”이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실제 이 글을 쓴 차건은 당시 학교를 자퇴하고 지금 미국 유학 중인데, 지금 와서 자신의 작품을 보니, 너무 어설프고 되바라져서 면구하다고 했다. 최근 영시로 학내 대회에서 상을 받을 정도로 그의 문학에 대한 열정은 여전했다. 표제작 「세 번째 교과서」(르샤마지끄/최성열)는 치열한 입시 경쟁에서 아이들이 모범생의 교과서를 훔치는 일이 일상이 된, 21세기 학교 현실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으며, 경험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생활글임에도 이어질 다음 이야기가 궁금할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읽었다고 한다. 몇 번 교과서를 ‘감기는’ 경험을 통해 작가는 잔인한 경쟁 사회의 축소판인 학교의 현실을 실감하게 되었고, 그럼에도 친구들에게 최소한의 존엄성을 지켜줘야 한다는 걸 배웠다. 청소년들에게 학교 못지않게 심각한 고민의 대상은 가족이다. 「평범한 슈퍼우먼의 사이코 딸」(kazki/김소담)은 부모가 아이에게 가지는 기대감이 얼마나 큰 짐이 되는지, 그 극단을 여실히 보여준다. 만점 외에는 상장도 좋은 점수도 무가치하다는 엄한 엄마 밑에서 숨막혀하는 아이의 모습이 비단 작가의 개인사만은 아닐 것이다. 지금 현재 수많은 청소년들이 이런 문제로 고통스러워하고 있고, 개중 몇은 자살을 꿈꾸고 있을지 모른다. 가족에 거는 핑크빛 기대가 가혹한 사슬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독자들도 마치 자기 일인 것처럼 공감할 수 있다. * 지은이 소개 김소담, 김영우, 김진선, 문고은, 신혜연, 오수인, 이현희, 진명훈, 차건, 추진수, 최성열이라는 본명보다 kazki, 마샬, 빨강머리앤, 광인변주곡, 消雨, 허공, 능휘, 펜끝의자유, 오백원, 르샤마지끄라는 필명으로 존재감을 가지는 아이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장청소년문학상 수상자들이자, 청소년 시기에 문학으로 아파하고 문학의 길모퉁이에서 서성거려 본 적이 있는 아이들이다. 작은 것 하나에 감정적 파장이 크게 일어나는 질풍노도의 시기에 쓴 작품으로 청소년기를 견뎌 낸 아이들이며, 때로는 쿨하고, 때로는 치열하게 반항하고, 때로는 기특하리만치 어른스러운 아이들이라는 점은 십일란성 쌍둥이마냥 똑 닮았다.나는 울음과 비명을 섞어 소리쳤다. 있는 힘껏, 저 멀리 닿을 수 없을 만큼 멀어 보이는 엄마를 향해. 아니, 지금 이 순간 누구보다도 가까이 있는, 바로 내 눈앞에서 눈을 허옇게 뒤집고 거품을 문 채 내게 달려드는 엄마를 향해.p.96


베스트셀러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