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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을 올리는 독서의 기술
지상사 / 김태희 지음 /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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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사청소년 학습김태희 지음
우리의 공부 능력 내지는 지적 능력은 언어 능력과 매우 밀접하다. 언어 능력이 커갈수록 우리는 좀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언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언어를 익히면 익힐수록 우리는 공부한 내용을 점점 더 잘 이해하고,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적기의 올바른 언어 습득은 학습 능력은 물론이고 지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다. 따라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일찍부터 언어 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공부를 잘하려면 무엇보다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독서는 국어 실력을 높일 뿐 아니라, 다른 과목을 이해하고 공부하는데 있어서의 기초 체력을 제공한다. 머리는 쓰면 쓸수록 발달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두뇌의 발달이 왕성한 어린 시절에 여러 종류의 좋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독서는 모든 과목의 밑바탕 공부이자, 사실상의 유일한 공부임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잘 알고 있어야 한다.서문 독서는 이해력과 사고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자, 사실상의 유일한 방법 PART 1 글 잘 읽는 아이가 공부 잘한다 1. 독서력이 학습 능력을 결정한다 2. 독서는 모든 과목을 아우르는 밑바탕 공부다 표현력이 향상된다 / 이해력과 사고력이 향상된다 / 집중력이 향상된다 어휘력이 향상된다 / 기억력이 향상된다 3. 독서와 사고력 공부 잘하려면 언어 능력부터 키워야 한다 글을 이해하는 능력이 곧 사고력이다 4. 독서와 집중력 학습 효과는 집중력으로부터 나온다 精神一到何事不成, 정신을 쏟으면 못 읽을게 없다 5. 독서와 기억력 독서 능력 단계에 맞춰 글을 읽어라 6. 독서와 배경지식 배경지식이 독해력을 높인다 7. 독서와 어휘력 어휘력이 독해력을 결정한다 어휘력은 맥락으로 읽어야 는다 PART 2 글의 이해와 기억을 강화하는 독서의 기술 1. 독서력이란 무엇인가 2. 독서력의 핵심은 독해력과 독서 속도 읽기 속도와 글 이해의 정도는 비례한다 3. 글은 어떻게 읽어야 할까 글의 흐름과 짜임새를 이해하며 읽어라 글을 눈으로 보는 동시에 생각하며 읽어라 4. 사실적 글 읽기와 통합적 글 읽기 통합적 글 읽기로 적용 능력을 길러라 PART 3 성적을 올리는 독서력 개발의 핵심① _학습 독서를 하라 1. 공부에 중요한 시기는 언제일까 공부에 중요한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 고등학교 1학년 무렵은 학습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다 2. 학습 독서가 성적을 높인다 학습 독서가 독서력을 높인다 3. 학습 독서의 핵심은 메타인지 독서 전략을 통한 독서력의 강화 SQ3R 독서법은 많은 정보와 논리 체계가 복잡한 글을 읽을 때 효과적이다 글 내용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가며 글을 읽어라 4. 학습 독서력을 높이려면①_글 종류별로 달리 읽어라 글 종류별로 독서 속도를 달리하라 5. 학습 독서력을 높이려면②_글을 읽는 목적을 확인하며 읽는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읽어라 6. 학습 독서력을 높이려면③_문장 기술 형태와 방법을 살피면서 읽어라 설명글의 구조와 구성 관계를 파악하며 읽어라 7. 학습 독서력을 높이려면④_교과서 읽기의 중요성과 교과서 중심의 학습 독서 왜 교과서로 공부해야 하는가 학습 독서의 핵심은 교과서 글 읽기 공부다 교과서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교과서에서 중요한 부분은 여기다 메타인지 독서법의 핵심은 교과서 탐구 과제 풀이다 PART 4 성적을 올리는 독서력 개발의 핵심② _글을 빠르고 정확히 읽어라 1. 글을 처음 읽을 때_묵독(?讀: 눈으로 보면서 생각하며 읽기)을 하자 눈 움직임과 머릿속 생각이 같아야 한다 2. 글자를 읽지 말고 의미를 읽어라 의미 단위로 묶어 읽어라 3. 예측하며 읽기와 뜻을 이해하며 읽기 글의 이해가 따라야 읽는 것이다 의미를 단위로 글을 뭉뚱그려 읽어야 한다 4. 글은 손으로 읽는 것이다 밑줄 긋기는 글 내용에 대한 판단이 개입되어 있는 복잡한 전략 5. 글을 읽는 바른 자세와 독서 태도 텍스트의 의미 구조를 읽어라 글 읽는 속도를 빨리해야 글의 이해력이 높아진다 6. 글을 다시 읽을 때_정독(精讀: 뜻을 새겨가며 세밀하게 읽기)을 하라 읽기 전이 아닌, 읽은 후에 밑줄을 그어라 글 전체 구조가 사진 찍듯 통째로 들어와야 한다 PART 5 성적을 올리는 독서력 개발의 핵심③ _독해력을 높여라 1. 독서력의 핵심은 독해력이다 글 구조를 생각하며 읽어라 2. 독해력 향상의 포인트①_문장을 하나의 생각으로 뭉뚱그려 읽어라 독해는 텍스트를 의미 있는 전체로 인식하는 과정이다 3. 독해력 향상의 포인트②_단락을 구조화하여, 의미 단위로 읽어라 글의 중심 생각을 잡아라 4. 독해력 향상의 포인트③_글과 생각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읽어라 5. 독해력 향상의 포인트④_단어의 의미를 추리하며 읽어라 한자어는 사전을 활용하여 익혀라 6. 독해력 향상의 포인트⑤_어휘가 어려울수록 맥락으로 읽어라 추상적인 의미를 갖는 단어일수록 이를 개념화하여 생각해야 한다 단어가 어려울수록 문맥을 통해 단어의 뜻을 유추할 수 있어야 한다 7. 독해력 향상의 포인트⑥_개념 간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읽어라 개념을 머릿속에서 구체화하여 생각하라 개념과 개념을 연결해서 생각하라독서는 모든 과목의 밑바탕 공부이자 사실상의 유일한 공부다. 독서력이 학습 능력을 결정한다. 독서의 힘은 생각보다 크고, 깊고, 넓다. 독서는 모든 학습의 기초 능력을 키우는 데 있어 가장 느린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가장 빠르고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다. 또한 독서를 통해 얻은 이해력과 사고력, 암기력, 응용력, 지구력은 공부의 밑바탕이 되는 힘이 된다. 따라서 아이의 공부 머리가 잘 트이고 아이가 공부 잘하기를 바란다면, 국어·영어·수학과 같은 주요 학과목을 학습시키기 전에 반드시 독서 습관부터 먼저 갖게 해야 한다. 독서는 단순한 책 읽기가 아니라, 모든 공부의 근간이 되는 학습이기 때문이다. 책 읽는 아이는 학습 능력이 더 좋아지며, 문제를 보다 쉽게 해결 하며, 이해력과 사고력이 갈수록 향상된다. 이해력과 사고력이 향상되면 내신은 물론 수능을 잘 본다. 특히 고등학교 수능 공부는 단순한 암기 공부로는 해결되지 않으며, 평소 이해력과 사고력을 차근차근 쌓아올리면서 공부해야 성적을 올릴 수 있다. 그것이 국어든 영어든, 심지어는 수학이든 관계없이 다 그렇다. 공부에 중요한 결정적인 시기가 언제쯤일까?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이 되면 인식의 기본 틀은 어느 정도 갖춰진다.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7살 전후 무렵부터 암기 및 읽기 능력이 나타난다. 더불어 주의 집중, 자기 조절, 자의식의 발달과 같은 일반적 능력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사고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그렇기에 이를테면 4살 아이와 8살 아이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사고력(물론, 어설프겠지만)의 차이로써, 7살 전후 무렵부터 아이들은 진정한 의미의 학습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뇌의 정보 처리 속도 향상이 아이들의 지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인지 과학자들의 주장은 명백해 보인다. 정보 처리가 빠른 뇌가 더 똑똑하다는 것은 자명하다. 더 많은 정보를 주어진 시간 안에 처리하고 기억하고 분석하면, 지적 능력은 당연히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어렸을 때 뇌의 정보 처리 용량을 늘리고 또 언어 능력을 키운 아이일수록 정보 처리 속도가 더욱 빠르고, 학습이 진행될수록 점점 더 많은 정보를 받아들여 자기 것으로 만들 것임에 는 분명하다. 교과서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교과서를 충분히 읽고, 탐구 과제에서 요구하는 과제를 착실히 수행하는 것만으로도 내신 수행 평가, 수능은 물론 논술 시험을 상당 부분 대비할 수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교과서는 메타인지 독서 전략을 활용한 학습 독서에 최적인 학습 교재이자 최고의 글 읽기 교본이다. 또한 교과서에는 교과 기본 개념뿐 아니라 관련해서 생각해야 할 많은 문제의식이 담겨있고,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단서들이 들어 있다. 그러므로 이를 실마리로 하여 현실에 대한 다양한 쟁점과 당면한 문제를 깊게 생각하는 심화 학습을 병행함으로써 비판적, 창의적 사고를 길러나갈 수 있다. 한편 교과서 공부는 읽고, 생각하는 공부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글쓰기 연습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교과서 글은 교수, 교사 등 많은 뛰어난 연구진들이 오랜 시간을 들여 다듬고 체계화한 것이기에, 그야말로 군더더기 하나 없는 훌륭한 글이다. 따라서 논술과 관련한 글쓰기의 전형이라고 봐도 전혀 무리가 없다.책은 체험과 지식의 보고다.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책 속의 상황에 감정이입하여 몰입하기도 하고, 자신이 그 상황 속의 주인공이 되어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한다. 책은 재미있고 즐거운 상상의 원천으로, 아이들은 독서를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상상력은 표현력의 향상을 가져오며, 창의성으로 연결된다. 상상력을 키우고 창의성을 일깨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릴 때부터 독서를 시작해야 한다. 기억을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의미 있는 기억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개념 이해가 따라야 한다. 즉 지식을 쌓고,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항상 지식을 ‘개념화’하여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개념화는 사람들이 경험하는 모든 것들을 머릿속에서 추상화하여 언어적 개념으로 바꾸는 과정을 말한다. 개념화는 언어 학습이 도달하고자 하는 최종 목표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글의 중심 생각을 개념화하여 생각하는 능력이 특히 뛰어나다. 따라서 학생들은 언어적 개념화가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용의주도하게 글 을 읽어야 한다. 독서력을 높이는데 어휘 늘리기가 강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말했듯이, 그것은 어휘력이 독해 능력과 독해 속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글의 완전한 독해란 글의 표면적인 이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글쓴이의 생각과 의도, 감정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도록 글을 깊고 심층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의미한다.


10대를 위한 적정기술 콘서트
7분의언덕 / 장수영, 안성훈, 이원구, 신관우, 서덕영, 신선경, 박헌균, 김가형, 김형진 (지은이) / 2021.12.20
15,000원 ⟶ 13,500(10% off)

7분의언덕청소년 과학,수학장수영, 안성훈, 이원구, 신관우, 서덕영, 신선경, 박헌균, 김가형, 김형진 (지은이)
에너지, 물, 3D 프린팅, ICT(정보통신기술), 보건, 교육 등 저소득국가에서 적정기술로 활용되는 주요 핵심 내용을 골라 체계적으로 엮었다. 저자는 저소득국가에서 적정기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과학기술자 9명으로, 10대 청소년에게 적정기술을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함께 모여 이 책을 썼다. 저자들이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솔하게 쓴 이야기를 읽다 보면 적정기술의 다양한 모습을 실감 나게 알 수 있다. 적정기술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청소년, 과학 수업이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STEAM(융합 프로그램), 소논문, 경연대회와 같은 비교과활동을 준비하는 청소년, NGO(비정부기구) 등의 국제기구 및 사회적 기업에 관심 있는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01 적정기술 4.0 02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을 위하여 03 깨끗한 물을 만드는 기술 Do it yourself┃ 페트병 정수기 만들기 04 코로나19의 공습, 적정기술로 이겨낸다 Do it yourself┃ 3D 프린터로 만드는 개인보호장비 05 적정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Do it yourself┃ 일주일 만에 컴퓨터 게임 만들기 06 지구촌의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07 바닷물을 먹는 물로 바꿀 수 있을까? Do it yourself┃ 투명 비닐봉투로 태양열 담수기 만들기 08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적정기술 Do it yourself┃ 재활용품을 이용한 디스크퓨지 09 적정기술 아이디어 스케치 대회 Do it yourself┃ 태양광 패널로 휴대폰 배터리 충전기 만들기 이미지 출처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지속가능한 과학기술, 적정기술 “수도도 전기도 없는 곳에서 어떻게 깨끗한 물을 구할까?” “전기가 없는 곳에서 어떻게 휴대폰을 충전할까?” “책상도 교과서도 없는 학교에서 어떻게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을까?” 이런 상황은 저소득국가에서 실제로 부딪힐 수 있는 문제 상황이다. 해결 방법은 여러 가지겠지만, 현지 상황을 고려하여 적은 비용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법이라야 저소득국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이것이 바로 적정기술의 접근법이다. 이 책은 에너지, 물, 3D 프린팅, ICT(정보통신기술), 보건, 교육 등 저소득국가에서 적정기술로 활용되는 주요 핵심 내용을 골라 체계적으로 엮었다. 저자는 저소득국가에서 적정기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과학기술자 9명으로, 10대 청소년에게 적정기술을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함께 모여 이 책을 썼다. 저자들이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솔하게 쓴 이야기를 읽다 보면 적정기술의 다양한 모습을 실감 나게 알 수 있다. 적정기술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청소년, 과학 수업이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STEAM(융합 프로그램), 소논문, 경연대회와 같은 비교과활동을 준비하는 청소년, NGO(비정부기구) 등의 국제기구 및 사회적 기업에 관심 있는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물, 에너지, 3D 프린팅, ICT, 교육, 보건 등 적정기술의 주요 핵심 내용을 골라 체계적으로 구성 적정기술이란 한 사회의 환경, 윤리, 문화, 사회, 환경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하여 특별히 고안된 기술로, 적은 비용으로 제품을 제작할 수 있고 유지 관리가 쉬우며 친환경적인 기술을 말한다. 적정기술의 대표 사례로는 개인용 정수기 라이프스트로우, 머니메이커 펌프, Q 드럼 등이 알려져 있다. 초기 적정기술은 쉽고 저렴한 과학기술의 이미지가 강했으나, 점차 발전하면서 지속가능한 과학기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문제해결형 과학기술로 진화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물, 에너지, 3D 프린팅,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보건의료 등 저소득국가에서 적정기술로 활용되는 주요 핵심 내용을 골라 체계적으로 엮어 적정기술 전반에 대해 골고루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교과수업과 비교과 활동에도 큰 도움 적정기술은 중학교 2학년 기술/가정(관련 단원: 7. 기술 활용 (1) 적정기술) 및 고등학교 통합과학(관련 단원: 4. 환경과 에너지 (2) 발전과 신재생 에너지)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다. 그리고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STEAM(융합인재교육), 소논문 쓰기, 경진대회 등 비교과활동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 책은 적정기술의 수혜자에 대한 이해부터 기술적 원리와 다양한 사례를 담고 있어 학교 공부에 직접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각 장의 마지막에는 스스로 해볼 수 있는 코너 ‘Do it yourself’가 있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책의 9장(적정기술 아이디어 스케치 대회)은 교과수업은 물론 교과 융합 프로젝트, 경진대회 등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챕터로, 적정기술 경진대회를 준비하는 과정과 필요한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과학기술자 멘토들의 생생한 이야기 저자는 저소득국가에서 적정기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과학기술자 9명으로, 10대 청소년에게 적정기술을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함께 모여 이 책을 썼다. 저자들이 네팔, 탄자니아, 인도, 인도네시아 등의 저소득국가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솔하게 적정기술에 대해 들려준다. 적정기술의 대상을 이해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문제점을 어떻게 파악할지, 적정기술 제품을 설계할 때 필요한 태도를 이야기하면서, 다양한 적정기술 제품의 사례를 소개한다. 이 책은 적정기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는 데 그치지 않고, 과학기술의 목적과 과학기술자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과학기술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길잡이가 될 책이다.그저 착한 일을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떠난 길에서 저는 적정기술을 만났습니다. 그 길에서 만난 적정기술 1.0은 대가 없이 주면서 고상해진 과학기술이자 착한 과학기술이었습니다. 하지만 ‘무료’로 제공된 적정기술 1.0은 지속성이 없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었어요. 이에 적정기술 1.0은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유료로 제공되면서 지속적으로 착한 일을 쭉 하는 적정기술 2.0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난에서 비롯되는 문제만이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의 전부가 아닙니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교육에 이르는 모든 분야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때에 활용되는 과학기술이 적정기술 3.0이며 우리는 바로 적정기술 3.0의 시대를 살고 있지요.- 01 적정기술 4.0 중에서 - 전 세계에서 전기를 거의 사용하지 못하는 인구를 약 20억 명으로 추산할 때, 단순 계산으로 보면 주민 1,000명이 사용 가능한 규모의 발전망을 2백만 개 만들면 전기 문제는 해결 가능합니다.- 02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을 위하여 중에서 - 적정기술은 이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아프리카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는 기술에 그치지 않습니다. 나와 가족 그리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로 활용될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초래한 보건 위기를 극복하고, 환경오염이나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04 코로나19의 공습, 적정기술로 이겨낸다 중에서 -


네버불링 스토리
키다리 / 한은희 (지은이) / 2021.04.05
11,000원 ⟶ 9,900(10% off)

키다리청소년 문학한은희 (지은이)
꿈꾸는 문학 1권. 부모의 오랜 불화로 표현언어장애를 앓는 아이와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인간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앓는 아이가 ‘왕따’를 넘어서 좌초될 위기에 처한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혼신을 다해 달려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인 두 아이는 가정에서의 고립과 단체 생활에서의 따돌림이라는 이중적 고통을 겪고 있지만, 서로에게서 공통점을 발견하고 서로 위로하고 힘이 되어 주면서 함께 성장하고 꿈을 펼쳐 나간다. 중학교 2학년 김시원은 전교 1~3등의 성적을 내는 지적 호기심이 강한 아이로 소설가가 꿈이다. 하지만 성적과는 달리 자기를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한 면을 벗어나 ‘표현언어장애’를 앓는다. 그러다 보니 시원은 늘 스스로도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못하는 답답함을 안고 있다. 어릴 적부터 부모의 불화를 보며 자라면서 마음 깊이 내재한 불안감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모조차 시원이 표현언어장애가 있는지 알지 못한다. 시원은 늘 자기만의 성을 쌓아 놓고 성 안에 아무도 들여놓지 않으려고 하며, 민물 게 한 쌍을 형제처럼 여기며 돌보는데….■ 악몽 ■ 주리라는 아이 ■ 나 좀 도와줘 ■ 나쁜 자식, 내가 가만두나 봐라 ■ 잊어버리고만 싶은 기억 ■ 보라색 등나무꽃 ■ 아이엠스피치 ■ 어느 모둠에도 없는 아이 ■ 이번에도 주리 승 ■ 이제 민물게 따윈 안 키워 ■ 생일빵 ■ 표현언어장애 ■ 부두 인형의 저주 ■ Stay hungry, stay foolish ■ Why not me ■ 원 그리고 리 ■ 오뚝이 인형겨자씨만 한 불씨도 ‘희망’이 된다 청소년의 마음을 읽는 '꿈꾸는 문학' 시리즈의 첫 권인 『네버불링 스토리』는 청소년기에 접어든 중학생들이 혼란과 갈등 속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내딛는 힘찬 발걸음을 응원하고 있다. 학년 초의 중ㆍ고등학교 교실은 그야말로‘정글’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새롭게 한 반이 된 학생들이 위계질서를 정하기 위해 싸움을 벌이는 일이 잦다는 것이다. 이렇게 남학생들의 ‘서열 정하기’, 여학생 사이에서의 ‘집단 대립’이 몇 년 전부터 사회 문제화하더니 ‘왕따’가 점점 더 큰 이슈로 떠올랐다. 사회 어느 곳보다 안전해야 할 학교나 학원에서 은밀히 이루어지는 왕따는 행복할 권리를 가진 청소년들의 성장 과정에 복병처럼 나타나 신체적, 심리적으로 큰 상처를 입히는 커다란 사회 문제가 된 지 오래다. 『네버불링 스토리』는 부모의 오랜 불화로 표현언어장애를 앓는 아이와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인간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앓는 아이가 ‘왕따’를 넘어서 좌초될 위기에 처한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혼신을 다해 달려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인 두 아이는 가정에서의 고립과 단체 생활에서의 따돌림이라는 이중적 고통을 겪고 있지만, 서로에게서 공통점을 발견하고 서로 위로하고 힘이 되어 주면서 함께 성장하고 꿈을 펼쳐 나간다. 끊임없이 갈망하라, 우직하게 나아가라 중학교 2학년 김시원은 전교 1~3등의 성적을 내는 지적 호기심이 강한 아이로 소설가가 꿈이다. 하지만 성적과는 달리 자기를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한 면을 벗어나 ‘표현언어장애’를 앓는다. 그러다 보니 시원은 늘 스스로도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못하는 답답함을 안고 있다. 어릴 적부터 부모의 불화를 보며 자라면서 마음 깊이 내재한 불안감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모조차 시원이 표현언어장애가 있는지 알지 못한다. 시원은 늘 자기만의 성을 쌓아 놓고 성 안에 아무도 들여놓지 않으려고 하며, 민물 게 한 쌍을 형제처럼 여기며 돌본다. 그러면서도 시원은 표현언어장애에서 벗어나기 위해 상담 선생님, 성당, 절을 찾기도 한다. 하지만 누구와도 자신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었던 시원은 자신을 괴롭히던‘장애’에 정면으로 도전하기로 한다. 도무지 할 수 없을 것 같은‘스피치’학원의 문을 두드린 것. 시원이의 반에는 친구들로부터‘왕따’를 당하는 아이 강주리가 있다.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광주리’라는 놀림을 당하다 보니 아예 친구 사귈 생각을 하지 않고 집에만 틀어박혀 지낸다. 늘 혼자서 누군가와 대화하듯 중얼거리며 다니고 마치 옆에 사람이라도 있듯 행동하고, 무당처럼 예언을 툭툭 던지듯 하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은 주리에게 다가가는 것조차 싫어하고 무서워한다. 주리가 결석한 날, 주리네 동네를 지나던 시원은 주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씩 서로에 대해 알아 간다. 서로를 이해하고, 손을 잡아 주는 ‘친구’가 된 시원이와 주리는 오랜 시간 자신을 가두었던 ‘장애’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기를 꿈꾸게 된다. 아픔을 나누고 칭찬하며, 서로를 응원한다.


인생당 서점
라임 / 사이토 다카시 (지은이), 김윤수 (옮긴이) /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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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청소년 인문,사회사이토 다카시 (지은이), 김윤수 (옮긴이)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어른의 말공부>,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잡담이 능력이다>, <내가 공부하는 이유>,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등 그동안 경제 경영서를 비롯해 역사, 인문학, 사회과학, 문학, 자기 계발,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펴내면서 우리나라에 이름을 알리고, 또 크게 사랑받아 온 메이지대학교 사이토 다카시 교수가 이번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 소설 <인생당 서점>을 내놓았다. 사실 우리 삶은 끊임없이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분야에서 평생 동안 일하기가 어려워진 지금과 같은 시대에선 더욱더 그러하다. 의료 기술의 발달로 수명은 길어졌는데, 과학 기술의 성과로 인공 지능이 사람의 일을 대체하는 분야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의 삶을 예측하고 진로를 탐색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아이들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끊임없이 “나중에 무엇이 되고 싶냐?”는 질문과 마주하며, 그에 맞추어 설계된 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각종 진로 활동을 한다. 참 막막하고 어려운 일이지만, 그 길을 잘 걸어가기 위해서는 자신이 잘할 수 있고, 또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찾아야 한다. 한마디로, ‘나 자신’에 대한 탐구를 끊임없이 해야 한다는 얘기다. <인생당 서점>에서 사이토 교수는 “내 인생은 나 자신의 것이다.”라고 외친다. 세상 사람들이 제아무리 뭐라고 떠들어 대어도 어느 길로 갈지 선택하는 건 자기 자신의 몫이라는 뜻이다. 누가 무슨 말을 하든 휩쓸리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몰두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뭔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결코 소홀히 여기지 말라고 당부한다.들어가는 말 | 메시와 고흐의 아침 풍경 1. 내 포지션은 아직 벤치 _ 자기실현과 우정 2. 어디를 향해 가야 할까 _ 꿈과 진로 3. 세상은 어차피 돈? _ 빈곤과 교육 4. 교과 공부는 시간 낭비? _ 예술과 철학 5. 집단 괴롭힘 없는 학교 _ 다양성과 공존 6.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_ 동경과 사랑 7. 지구의 위기에 대처하는 법 _ 환경과 인간 8. 산다는 것, 죽는다는 것 _ 삶과 죽음 나가는 말 | 언어에는 시대를 뛰어넘는 힘이 있다“내 인생은 나 자신의 것이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메이지대학교 사이토 교수가 건네는 진로 북토크 《슬램 덩크》 《핑퐁》 《창가의 토토》 《방법 서설》 《죽음의 수용소에서》 《침묵의 봄》…… 삶의 갈피갈피에서 희망과 용기, 성찰을 북돋우며 진취적 사고를 이끌어 내는 명작들을 통해 꿈과 진로, 빈곤과 교육, 예술과 철학, 다양성과 공존, 환경과 인간 등의 주제를 탐색하다 메이지대학교 최고의 인기 교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사이토 다카시의 청소년 진로 가이드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어른의 말공부》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잡담이 능력이다》 《내가 공부하는 이유》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세상을 읽는 수학책》 《열 살 우리들의 미션》 등등. 그동안 경제 경영서를 비롯해 역사, 인문학, 사회과학, 문학, 자기 계발,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펴내면서 우리나라에 이름을 알리고, 또 크게 사랑받아 온 메이지대학교 사이토 다카시 교수가 이번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 소설 《인생당 서점》을 내놓았다. 사실 우리 삶은 끊임없이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분야에서 평생 동안 일하기가 어려워진 지금과 같은 시대에선 더욱더 그러하다. 의료 기술의 발달로 수명은 길어졌는데, 과학 기술의 성과로 인공 지능이 사람의 일을 대체하는 분야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의 삶을 예측하고 진로를 탐색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아이들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끊임없이 “나중에 무엇이 되고 싶냐?”는 질문과 마주하며, 그에 맞추어 설계된 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각종 진로 활동을 한다. 참 막막하고 어려운 일이지만, 그 길을 잘 걸어가기 위해서는 자신이 잘할 수 있고, 또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찾아야 한다. 한마디로, ‘나 자신’에 대한 탐구를 끊임없이 해야 한다는 얘기다. 세상 사람들이 ‘보통은 이렇게 한다.’고 레일을 깔아 놓고 있어도, 어느 길을 선택할지는 결국 스스로 결정하는 수밖에 없어. 주변 사람들과 보조를 맞추기가 힘들거나 하고 싶은 일이 다르다면, 천천히 가기도 하고 다른 길을 골라도 돼. 그렇다고 남들과 다른 길을 반드시 골라야 하는 건 아니야. 커다란 조직에 있어야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니까. 나이 들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 사람도 있고. 〔중략〕 누가 무슨 말을 하든 주변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몰두하는 힘은 분명 너를 단단하게 지탱해 줄 거야. 그러니까 뭔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소홀히 여기지 마. 그 마음을 꾸준히 갈고 닦다 보면 세상을 대할 때도 주체적으로 임하게 될 거다. -51~52쪽에서 《인생당 서점》에서 사이토 교수는 “내 인생은 나 자신의 것이다.”라고 외친다. 세상 사람들이 제아무리 뭐라고 떠들어 대어도 어느 길로 갈지 선택하는 건 자기 자신의 몫이라는 뜻이다. 누가 무슨 말을 하든 휩쓸리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몰두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뭔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결코 소홀히 여기지 말라고 당부한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둘러싼 메시와 고흐, 다카시 아저씨의 삼인 삼색 북토크 《인생당 서점》은 장차 프로 축구 선수가 되고 싶어 하는 중학교 2학년 메시(진짜 이름은 ‘아유’)와 화가를 꿈꾸는 고등학교 2학년 고흐(진짜 이름은 ‘히카리’) 형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메시와 고흐의 시점이 장별로 교차하면서 전개되는데, 여기에 메시네 학교 앞에 ‘인생당’이라는 헌책방을 연 사이토 아저씨가 가세하면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란 화두를 둘러싸고 삼인 삼색 북토크가 알콩달콩 맛깔나게 펼쳐진다. 메시와 고흐는 학교생활을 비롯해서 고민거리가 생길 때마다 참새가 방앗간 들락거리듯 ‘인생당’을 찾는다. 그때마다 사이토 아저씨는 메시와 고흐가 형제인 줄 모른 채 일대일로 인생 멘토 역할을 매우 충실히 한다. 고민의 크기가 작든 크든 가리지 않고 언제나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진지한 태도로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어 많은 이들에게 삶의 지침서 역할을 해 준 명작들을 소개하고 함께 얘기를 나눔으로써, 책하고 거리가 멀다고 대놓고 말하던 메시와 고흐를 독서의 깊은 늪(?)으로 서서히 빠져들게 만든다. 아저씨는 조금 전에 가져온 발판 위로 올라가서 《슬램 덩크》를 다섯 권 정도 빼서 메시에게 건넸다. “저쪽에 접이식 의자가 있으니까 거기서 읽어 봐. 가끔은 농구 얘기도 재미있을 거야.” “엇, 정말요? 안 사도 돼요?” “아까 여기서 읽는 것도 대환영이라고 했잖아.” 《슬램 덩크》의 작가는 이노우에 다케히코인데, 《소년 점프》라는 주간 만화 잡지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던 연재 만화다. 연재가 끝나고 단행본으로 출간된 뒤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이다. 강백호(사쿠라기 하나미치)라는 싸움 잘하고 약간 멍청한 고등학생이 첫눈에 반한 채소연(아카기 하루코)의 관심을 끌기 위해 농구를 시작했다가 청춘을 바친다는 성장 스토리……. 메시는 책을 읽기 시작하자마자 생각에 잠겨 들었다. ‘뭐야, 이 강백호라는 녀석. 여자애를 사귀려는 거지, 농구를 좋아하는 게 아니잖아. 흥, 바보 아냐?’ 그런데 《슬램 덩크》를 한 권 두 권 계속 읽어 나가다 보니, 지난 일 년간 메시의 가슴속에 있던 뭔가가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강백호는 농구의 ‘ㄴ’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을 하지만, 아무리 실패를 해도 절대 포기할 줄을 몰랐다. 드리블과 패스 등의 기초 훈련을 받을 때는 쉴 새 없이 투덜거렸다. 그런데 어느 틈엔가 농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게 아닌가. 처음에는 오로지 채소연의 관심을 끄는 것이 목적이었다. 채소연은 강백호가 멋대로 라이벌이라고 믿는 서태웅(루카와 카에데)을 짝사랑하고 있었다. 강백호는 채소연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다가 점차 농구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슬램 덩크》를 읽고 나자 눈앞의 안개가 확 걷히는 듯했다. ‘그래, 나도 강백호처럼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시작하는 거야. 잃을 것도 없잖아. 그깟 자존심이 뭐라고.’. -22~23쪽에서 사이토 아저씨는 서점에서 못다 한 말을 편지로 써서 메시나 고흐가 품고 있던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생각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게 만들어 다양한 각도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게 이끈다. 처음에 추천한 《슬램 덩크》는 안경 선배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니까 꼭 끝까지 읽었으면 해. 아저씨도 안경을 써서 친근감이 들거든.ㅎ 안경 선배는 주장 채치수와 중학교 때부터 같이 농구를 했어. 고등학교에서는 부주장이 되어 성실하게 팀을 이끌어 가지. 선발 라인업에서 스스로 빠지고 나서도 어떻게 하면 팀이 하나가 될지, 이 팀으로 어떻게 전국 대회를 나갈지 항상 고민하는 친구야. 팀 경기든, 개인 경기든, 아니 사회에 나가서도 자신의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에 좌절하거나 경쟁 상대에게 밀려서 상하 관계가 뒤바뀌는 일은 수없이 일어나. 인생에서 언제나 자신이 주인공일 수는 없거든. 영화를 찍을 때도 주인공이 있으면 조연이 있게 마련이잖아. 감독에서 시작해 조명, 음향, 도시락을 발주하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일을 하듯이 말이지. 이 사회는 그런 사람들이 서로 복잡하게 얽힌 채 굴러가고 있는 거야. 오늘 너와 얘기를 나누다 보니 아저씨의 학창 시절이 떠올랐어. 그래서 그 만화 시리즈와 책을 추천한 거야. 그때의 아저씨라면 이런 책을 읽고 싶었을 것 같거든. 메시, 어쩌면 네가 아니라 그때의 아저씨에게 추천하고 싶었던 건지도. 아저씨도 지금 새로운 도전을 해서 고전 중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으니까. 이게 모두 너와 얘기를 나눈 덕분이지. 아저씨도 《슬램 덩크》와 《핑퐁》을 다시 읽어 봐야겠다. -27~28쪽에서 사이토 아저씨는 이렇게 편지를 통해 메시와 고흐의 고민을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관찰자 혹은 방관자 역할에 머물지 않고, 자신의 인생으로까지 연결해서 진지하게 성찰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테면 ‘너’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로 넓혀 나가는 것이다. 그것은 곧 독자로 하여금 메시와 고흐, 그리고 사이토 아저씨가 나누는 이야기에 자신도 모르게 몰입하게 만드는 힘으로 작용한다. 꿈과 진로, 빈곤과 교육, 다양성과 공존, 환경과 인간…… 행복한 미래를 열어 가기 위한 진로 키워드 16 《인생당 서점》은 단지 장래 희망이나 미래의 직업을 찾는 데 급급하지 않는다. 인생이라는 기다란 길 위에서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학교에서 굳이 여러 교과목을 왜 배워야 하는지, 타인을 어떠한 시선을 바라보아야 하는지, 조직 속에서 어떻게 자리매김해야 하는지 등등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갖가지 상황들에 대해 고민하고 사색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고흐는 메밀 향을 즐기면서 시야에 들어온 빨간색 표지의 책들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과목별 기출 문제집이 열 권 정도 꽂혀 있었다. “의외네요. 저런 책도 있어요?” 사이토 아저씨가 고흐의 시선을 따라갔다. “아아, 기출 문제집. 저런 건 잘 팔리니까 비교적 새것이 들어오면 앞쪽에 놔두고 있어. 아저씨도 먹고살아야 하니까.” “다들 교과 공부를 열심히 하는구나. 그런데 그런 공부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너한테는 아무 의미가 없어?” “어제 미술 입시 학원에 처음 가 봤거든요. 근데 거기 온 사람들 모두 데생 실력이 장난 아니었어요. 전 그동안 그림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너무 만만하게 생각했던가 봐요. 음, 기가 죽은 건 아니고 스위치가 탁 켜진 느낌이랄까? 그러고 나니까 교과 공부하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깝다고?” “국어나 영어 같은 거요. 그림을 그리는 데 꼭 필요하진 않잖아요. 딱히 필요하지도 않은 과목을 입시를 치르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게 좀 그래요. 하고 싶은 일이 정해지니까 그 일만 하고 싶어져요. 그래서 자꾸만 그런 걸 공부하는 시간이 쓸데없다는 생각이 드나 봐요.” “교과 공부는 단지 대학에 들어가는 데만 필요하고, 다른 일에는 전혀 쓸모가 없다는 뜻이니?” 아저씨는 알쏭달쏭한 미소를 짓더니, 평소처럼 의자를 가져와 가까이 앉았다. -85쪽에서 사이토 아저씨는 여타 어른들처럼 정답을 미리 정해 놓은 뒤 자신의 생각을 강제로 주입하려 들지 않고, 질문을 하나씩 하나씩 던져 가면서 메시와 고흐가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도록 유도한다. 이른바 생각의 길을 터주는 셈이다. 그 길을 따라 메시와 고흐는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생각들을 접한 뒤 자기 자신의 마음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정밀하게 탐색하는 과정을 거친다. 《슬램 덩크》 《핑퐁》 《창가의 토토》 《토토의 눈물》 《죽음의 수용소에서》 《가난 없는 세상을 위하여》 《침묵의 봄》 《센스 오브 원더》 《반 고흐, 영혼의 편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방법 서설》 《헬렌 켈러 자서전》……. 이 작품에서는 고전이라 일컬어도 부족함이 없는 명작들을 수없이 만나게 된다. 그 명작들을 기반으로 해서 ‘자기실현과 우정’, ‘꿈과 진로’, ‘빈곤과 교육’, ‘예술과 철학’, ‘다양성과 공존’, ‘동경과 사랑’, ‘환경과 인간’, ‘삶과 죽음’ 등,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자양분이 되는 키워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하여 지식을 넓히고 교양을 쌓는 차원을 넘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또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어떤 가치관을 지녀야 하는지 깨닫게 해 준다. 이때 사이토 아저씨는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글 전체를 읽으라고 강요하지 않고, 줄 쳐진 부분만 읽으라고 하든가 재미있는 부분만 골라 읽으라는 식으로 의무감과 부담감을 해제해 준다. 독서에 대한 부담감을 떨친 메시와 고흐는 나중에 스스로 책을 찾아 끝까지 읽게 되는 극적인 효과를 자아낸다. 독서에는 정답이 없다는 사이토 아저씨의 말이 가슴 깊이 와닿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 이 작품에서 눈여겨볼 만한 부분은 어른들의 역할이다. 사이토 아저씨를 위시해 메시의 담임 선생님인 슈조, 메시와 고흐의 엄마,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 삶과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메시와 고흐의 할머니 등은 바람직한 어른의 모습을 잘 보여 준다. 어떤 문제에 있어서든 어른의 생각이 옳다고 우기거나 강압적으로 지시하기보다는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바른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고 느긋하게 기다리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곰곰 생각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어른들의 초상이라고나 할까? ‘나가는 말’에서 작가는 이런 말을 한다. 이 책에는 사람과 사람의 인연이 나옵니다. 저 자신도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면 인연의 힘이 느껴집니다. 우연한 인연이 인생을 바꾸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 책을 읽게 된 것도 어떤 ‘인연’입니다. 언어에는 힘이 있습니다. 그 힘은 개인을 넘고 시대를 넘어서 전해집니다. 이 책에도 청소년 여러분에게 용기를 주는 언어의 힘이 깃들어 있기를 기대합니다. 언어의 힘을 믿고 힘차게 살아갑시다! 지금처럼 어려움이 많은 때일수록 다 같이 기운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언어의 힘이 활기를 빚어내고 빛을 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어휘는 나다 3
나는나다 / 강기우 (지은이) / 201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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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나다학습참고서강기우 (지은이)
기존 국어어휘 교재의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여 철저하게 학생 입장에서 암기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한 신개념 어휘력 교재이다. 주간별로 적절한 암기량을 다양한 방식으로 암기할 수 있도록 하며, 특히 긴 개념 설명을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리듯 키워드로 정리해 주는 방식 등으로 학생들의 암기 피로감을 최소화했다.21강 각자도생 | 감탄고토 | 견강부회 | 조변석개 | 암중모색 | 염량세태 | 읍참마속 | 탁상공론 | 호가호위 | 호사다마 | 격동 | 구동 | 기동 | 동인 | 동정 | 약동 | 준동 | 책동 | 추동 | 사화 | 참화 | 필화 | 화근 | 가던 날이 장날이라 |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공것이라면 양잿물도 마신다 | 광에서 인심 난다 |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를 한다 | 표음문자 | 표의문자 | 자질문자 | 언어의 기호성 | 언어의 자의성 | 언어의 사회성 | 언어의 역사성 | 언어의 규칙성 | 언어의 창조성 | 교착어 | 되롱의 | 세우중 | 후리치고 | 언치 | 천공 | 껍데기 / 껍질 | 놀음 / 노름 | 봉우리 / 봉오리 | 어름 / 얼음 | 자갈 / 재갈 22강 멸문지화 | 목불인견 | 설상가상 | 속수무책 | 아비규환 | 아연실색 | 오리무중 | 천편일률 | 평지풍파 | 화중지병 | 단초 | 당초 | 초동 | 초로 | 초순 | 초야 | 초유 | 초임 | 각성 | 경각심 | 발각 | 자각 | 지각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 닭 쫓던 개 지붕만 쳐다본다 | 도로 아미타불이라 |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 | 모난 돌이 정 맞는다 | 봉사 단청 구경 | 음운 | 음절 | 형태소 | 단어 | 어절 | 어구 | 절 | 문장 | 문단 | 담화 | 천심절벽 | 초동 | 진토 | 올?| 향복무강 | 채 / 체 | 홑몸 / 홀몸 | 그슬리다 / 그을리다 | 끼다 / 끼이다 | 다리다 / 달이다 23강 갑론을박 | 사분오열 | 난형난제 | 백가쟁명 | 견원지간 | 견토지쟁 | 빙탄지간 | 불구대천 | 오월동주 | 이전투구 | 구독 | 난독 | 대독 | 독본 | 숙독 | 열독 | 판독 | 훈독 | 방기 | 방생 | 방임 | 방종 | 훈방 | 선 무당이 사람 잡는다 |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 | 쇠뿔도 단김에 빼라 | 주머니 돈이 쌈지 돈이다 | 언 발에 오줌 누기 | 업은 아이 삼 년 찾는다 | 죽은 자식 나이 세기 | 분절 음운 | 자음 | 파열음 | 마찰음 | 파찰음 | 예사소리 | 된소리 | 거센소리 | 비음 | 유음 | 이수로 가액?고 | 곰님 쳔방지방 | 상년 |?드리도 | 북해 청소 | 딸리다 / 달리다 | 들르다 / 들리다 | 붙이다 / 부치다 | 뺏다 / 뺐다 | 삭이다 / 삭히다 24강 박장대소 | 파안대소 | 포복절도 | 감개무량 | 금의환향 | 수복강녕 | 안분지족 | 안빈낙도 | 요산요수 | 유유자적 | 격정 | 성정 | 연정 | 정경 | 정념 | 정담 | 정분 | 정취 | 정황 | 치정 | 과객 | 과신 | 과찬 |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한다 | 참새가 방앗간을 그저 지나랴 | 처가집 말뚝에도 절하겠네 | 처녀가 애를 낳고도 할 말이 있다 |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 한 치 걸러 두 치 | 혀는 짧아도 침은 길게 뱉는다 | 조음방법 / 조음위치 | 안울림소리 | 울림소리 | 입술 소리 | 혀끝소리 | 센입천장 소리 | 여린입천장소리 | 목청소리 | 겹받침 | 비분절음운 | 전나귀 | 계산 | 금서 | 일모 | 간수 | 싸이다 / 쌓이다 | 잊다 / 잃다 | 절이다 / 저리다 | 제치다 / 젖히다 | 조리다 / 졸이다 25강 역지사지 | 인지상정 | 등고자비 | 명견만리 | 선견지명 | 화이부동 | 환골탈태 | 은인자중 | 동분서주 | 진인사대천명 | 직무 | 공직 | 보직 | 요직 | 직권 | 겸직 | 강평 | 만평 | 정평 | 평판 | 품평 | 호평 | 혹평 | 간담이 서늘하다 | 개나발을 불다 | 걸신들리다 | 경을 치다 | 경종을 울리다 | 구색을 맞추다 | 난장을 치다 | 모음 | 전설모음 | 후설모음 | 평순모음 | 원순모음 | 단모음 | 이중모음 | 반모음 | 양성모음 | 음성모음 | 져근덧 | 삼동 | 암혈 | 홍안 | 슬허?노라 | 그럼으로 / 그러므로 | 반듯이 / 반드시 | 띄다 / 띠다 | 매다 / 메다 | 바라다 / 바래다 중간 복습 21~25강 사자성어 복습 | 한자어 복습 | 속담 복습 | 문법 용어 복습 | 시조 현대어 풀이 복습 26강 갑남을녀 | 선남선녀 | 초동급부 | 백면서생 | 가인박명 | 금지옥엽 | 신출귀몰 | 억조창생 | 인산인해 | 인자무적 | 반골 | 반목 | 반정 | 반증 | 반추 | 반향 | 이반 | 사려 | 사조 | 사유 | 발현 | 현몽 | 현신 | 날개(가) 돋치다 | 덜미(를) 잡히다 | 등골(이) 빠지다 | 딴죽을 걸다 | 모골이 송연하다 | 배알이 꼴리다 | 변죽을 울리다 | 음절의 끝소리 규칙 | 비음화 | 유음화 | 모음조화 | 구개음화 | 두음법칙 | 된소리되기(경음화) | 자음 탈락 | 모음 탈락 | 자음군 단순화 | 월백 | 자규 | 지당 | 양류 | 수성 | 일체 / 일절 | 가없다 / 가엾다 | 안 / 않- | 금새 / 금세 | 마는 / 만은 27강 욕속부달 | 인명재천 | 회자정리 | 거자필반 | 영고성쇠 | 새옹지마 | 일장춘몽 | 남가일몽 | 실사구시 | 이용후생 | 산재 | 산지 | 소산 | 양산 | 자산 | 증산 | 세시 | 시국 | 시류 | 시한 | 시효 | 유사시 | 한시적 | 복장(이) 터지다 | 뼈대(가) 있다 | 산통(을) 깨다 | 삼수갑산을 가다 | 서슬이 푸르다 | 시치미(를) 떼다 | 심금(을) 울리다 | 자음 축약 | 모음 축약 | 사잇소리 현상 | ‘ㄴ’첨가 | 활용 | 어말어미 | 종결어미 | 연결어미 | 전성어미 | 선어말어미 | 구중심처 | 어전 | 특명 | 연군성 | 녜놋다 | 멀지 않아 / 머지 않아 | 너머 / 넘어 | 부시다 / 부수다 | 살찌다 / 살지다 | 이제 / 인제 28강 상사불망 | 오매불망 | 일일여삼추 | 학수고대 | 풍월주인 | 두문불출 | 각골난망 | 결초보은 | 배은망덕 | 수원수구 | 말소 | 소거 | 소등 | 소실 | 소일 | 전매 | 전속 | 전임 | 전횡 | 병치 | 예치 | 존치 | 치중 | 싹수(가) 노랗다 | 씨가 마르다 | 씨알머리가 없다 | 알랑방귀를 뀌다 | 어깃장을 놓다 | 어안이 벙벙하다 | 억장이 무너지다 | 자립 형태소 | 의존 형태소 | 실질 형태소 | 형식 형태소 | 가변어 / 불변어 | 체언 | 수식언 | 관계언 | 독립 언 | 용언 | 수루 | 일성호가 | 위국공훈 | 대명천지 | 남북풍진 | 여느 / 어느 | 한창 / 한참 | 개발 / 계발 | 갱신 / 경신 | 보상 / 배상 29강 우후죽순 | 본말전도 | 유명무실 | 유야무야 | 이합집산 | 일사불란 | 미증유 | 전대미문 | 전무후무 | 전인미답 | 관용 | 용납 | 용의 | 용인 | 형용 | 감청 | 청강 | 청문회 | 편부 | 편재 | 편집증 | 편향 | 편협 | 언질을 주다 | 옆구리(를) 찌르다 | 오금이 저리다 | 오지랖(이) 넓다 | 이골(이) 나다 | 입추의 여지가 없다 | 잔뼈가 굵다 | 품사 | 명사 | 대명사 | 수사 | 관형사 | 부사 | 감탄사 | 조사 | 동사 | 형용사 | 북래사자 | 소해용안 | 고신 | 이시렴 | 무단이 | 곤욕 / 곤혹 | 결재 / 결제 | 걷잡다 / 겉잡다 | 구별 / 구분 | 깃들다 / 깃들이다 30강 수구초심 | 견물생심 | 과대망상 | 격세지감 | 자격지심 | 대경실색 | 동상이몽 | 무아지경 | 물아일체 | 천려일실 | 아집 | 집념 | 집도 | 집무 | 집결 | 운집 | 표집 | 검수 | 매수 | 수렴 | 수매 | 수지 | 환수 | 죽 끓듯 하다 | 죽을 쑤다 | 초(를) 치다 | 치가 떨리다 | 파김치가 되다 | 홍역을 치르다 | 획을 긋다 | 의존명사 | 미지칭 대명사 | 부정칭 대명사 | 재귀칭 대명사 | 양수사 | 서수사 | 격조사 | 보조사 | 접속조사 | 품사의 통용 | 필마 | 의구 | 인걸 | 목적 | 촌음 | 너비 / 넓이 | 누출 / 유출 | 다르다 / 틀리다 | 돋구다 / 돋우다 | ‘-던(지) / -든(지) 중간 복습 26~30강 사자성어 복습 | 한자어 복습 | 속담 복습 | 문법 용어 복습 | 시조 현대어 풀이 복습 문제로 어휘력! _문학 문제로 어휘력! _독서 정답 및 해설 고난이도 고등 국어 시험의 핵심은 속도와 문해력! 독해 속도, 문제 풀이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한 핵심 전략! 어휘력과 고전 읽기! 「어휘는 나다」는 2,100개의 어휘(속담)와 필수 한자 100개, 고전 해석 연습을 위한 고시조, 가사 180개를 4권으로 나누어 수록하여 고등 내신, 수능 국어의 모든 어휘와 시조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매주 사자성어 10개, 필수 한자 2~3개, 한자어 13개, 속담 7개, 선택지(문학용어, 문법개념어) 10개, 고전어휘 10개 등 총 50개의 어휘와 속담과 3~5개의 시조 해석 연습을 40~50분 정도 투자하여 완전하게 암기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어휘는 나다」는 설명 위주의 기존 어휘 교재를 탈피하여 어휘를 체계적으로 암기할 수 있도록 7단계 암기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①기본암기 ② 의미로 암기 ③ 시조풀이 ④ 키워드 암기 ⑤ 반쪽이 암기 ⑥ 어휘 테스트 ⑦ 중간 복습으로 이어지는 암기 시스템은 어휘를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억 자극을 줍니다. 학생들은 한 단계 한 단계 따라 하는 것만으로 다양한 어휘를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습니다. 「어휘는 나다」 시리즈가 고등 국어 시험의 가장 든든한 기초체력이 될 것입니다. 어휘에 자신 있는 학생? 본 적이 없습니다. “국어 성적이 왜 안 나오는 것 같니?”라고 물어보면 100명이면 100명 모두 “어휘력이 약해서요.”가 첫 번째 답입니다. 그런데 국어 어휘 공부는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국어 성적 향상이 더딥니다. 어휘 공부를 한다고 해도 사자성어 몇 개 외우다 포기하기도 하고 재미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거의 모든 어휘 교재가 설명을 길게 한 후 문제를 푸는 형식이기 때문입니다. 영어는 다양한 Vacabulary 교재가 있어서 학생들이 재미있고 쉽게 암기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국어에는 암기를 위한 어휘 교재가 없습니다. “어휘는 나다”는 기존 국어어휘 교재의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여 철저하게 학생 입장에서 암기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한 신개념 어휘력 교재입니다. 주간별로 적절한 암기량을 다양한 방식으로 암기할 수 있도록 하며, 특히 긴 개념 설명을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리듯 키워드로 정리해 주는 방식 등으로 학생들의 암기 피로감을 최소화했습니다. 이제 국어 어휘력은 나만의 방식으로 학습하는 “어휘는 나다”가 새로운 길입니다.


100발 100중 고등 영어 기출문제집 C 2학기 중간고사 능률 김성곤 (2023년)
에듀원 / 에듀원 편집부 (엮은이) / 2023.06.03
13,000원 ⟶ 11,700(10% off)

에듀원학습참고서에듀원 편집부 (엮은이)
기출문제를 종합 분석하여 출제율이 높은 문제를 다량 수록하였다. 출제 경향과 출제율을 반영해 실전 문제 및 수능형,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 대비할 수 있다. 교과서의 모든 내용이 자연스럽게 각인되는 단계별 학습으로 설계되었다. 수업이나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학습 내용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는 구성이다. 고등영어 9종의 교과서별 특성과 내용을 심층 분석한 맞춤형 교재를 제공하며 풍부한 예시문과 자세한 설명을 통해 부족한 학습 보충이 가능하다.Lesson 05 What Matters Most STEP 1. Words & Phrases (교과서 핵심 어휘, 교과서 핵심 어휘 확인 문제) STEP 2. Functions (교과서 핵심 대화, 교과서 기타 대화, 교과서 핵심 대화 확인 문제) STEP 3. Grammar (교과서 핵심 문법, 교과서 핵심 문법 확인 문제 1 & 2) STEP 4. Reading (교과서 핵심 본문, 교과서 기타 지문, 교과서 핵심 본문 다지기, 교과서 핵심 본문 다시 쓰기) STEP 5. 유형 대비 (내신 1등급 대비 1회 & 2회) STEP 6. 수능형 대비 (수능형으로 끝내기) STEP 7. 서술형 대비 (서술형으로 끝내기) Lesson 06 Beyond the Limits STEP 1. Words & Phrases (교과서 핵심 어휘, 교과서 핵심 어휘 확인 문제) STEP 2. Functions (교과서 핵심 대화, 교과서 기타 대화, 교과서 핵심 대화 확인 문제) STEP 3. Grammar (교과서 핵심 문법, 교과서 핵심 문법 확인 문제 1 & 2) STEP 4. Reading (교과서 핵심 본문, 교과서 기타 지문, 교과서 핵심 본문 다지기, 교과서 핵심 본문 다시 쓰기) STEP 5. 유형 대비 (내신 1등급 대비 1회 & 2회) STEP 6. 수능형 대비 (수능형으로 끝내기) STEP 7. 서술형 대비 (서술형으로 끝내기) 최종점검 모의고사 Lesson 05 독해 실전 모의고사 Lesson 06 독해 실전 모의고사 Lesson 05 서술형 실전 모의고사 Lesson 06 서술형 실전 모의고사 Lesson 05 적중 모의고사 Lesson 06 적중 모의고사1) 기출문제 종합 분석 - 기출문제를 종합 분석하여 출제율이 높은 문제 다량 수록 - 출제 경향과 출제율을 반영해 실전 문제 및 수능형,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 대비 2) 학습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설계 - 교과서의 모든 내용이 자연스럽게 각인되는 단계별 학습 설계 - 수업이나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학습 내용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는 구성 ① 교과서 핵심 개념 학습 : 단원별 주요 어휘와 어구, 의사소통기능 표현, 문법 정리와 본문 내용 완전 분석 ② 교과서 기본 확인 문제 : 학습 영역별 기초 실력 확인 문제 수록, 주요 내용 자기주도 학습 ③ 내신 1등급 대비 : 출제가 예상되는 영역별 실전 문제 2회 제공, 서술형 문제 30~50% 구성 ④ 수능형으로 끝내기 : 수능형 대비 코너 특화, 출제 가능한 수능형 문제 Lesson별 18문항 수록 ⑤ 서술형으로 끝내기 : 서술형 대비 코너 특화, 다양한 유형의 서술형 문제 Lesson별 10문항 수록 ⑥ 독해 실전 모의고사 : 고득점을 위한 Lesson별 수능형 독해 실전 모의고사 수록 ⑦ 서술형 실전 모의고사 : 고득점을 위한 Lesson별 서술형 실전 모의고사 수록 ⑧ 적중 모의고사: 실력을 최종으로 점검할 수 있는 Lesson별 적중 모의고사 수록 3) 출판사별 맞춤형 교재 제작 - 고등영어 9종의 교과서별 특성과 내용을 심층 분석한 맞춤형 교재 제공 - 풍부한 예시문과 자세한 설명을 통해 부족한 학습 보충 가능


지구는 무거워질까요 가벼워질까요
푸른길 / 경기도책공작소 독서기반교육연구회, 송윤경, 박민지, 한정원, 정지윤, 송정연, 윤희상 (지은이) / 2023.07.28
15,000원 ⟶ 13,500(10% off)

푸른길청소년 인문,사회경기도책공작소 독서기반교육연구회, 송윤경, 박민지, 한정원, 정지윤, 송정연, 윤희상 (지은이)
인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지구는 무거워질까요 가벼워질까요』가 출간되었다. 『지구의 온도가 1℃ 오르면 어떻게 되나요』에 이은 세계시민으로 자라는 청소년 교실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 방법을 연구하는 저자들은 다양한 예시와 자료를 통해 우리나라와 세계 인구 문제를 알아본다. 단순히 저출생과 고령화만이 아닌 다양한 가족의 형태, 인구의 이동, 도시화 등을 살피고, 인구 문제 해결과 관련하여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소개한다. 세계인구가 점점 증가하면서 자원 고갈, 환경 파괴, 사회 및 경제적 불평등 등의 문제들이 연일 발생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노인이 많아지고 출생아는 줄어들어 인구 분포가 역삼각형 모양이 되는 ‘인구절벽’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우리는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1교시 인구의 이해 1. 옆집 알리 씨는 한국인일까? 나는 살아가면서 몇 명의 사람들을 만났을까?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는 어디일까? 나이가 가장 많은 도시와 적은 도시는 어디일까? 2. 지구는 점점 무거워질까, 가벼워질까? 지구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 인구가 늘어나는 국가와 줄어드는 국가 1분당 몇 명이 태어나고 몇 명이 죽을까? 3. 인구 변화가 뭐예요? 인구가 많아진다면 인구가 줄어든다면 인구 변화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2교시 가족의 모습 1. 함께할 때 더 아름다운 우리는 가족입니다 옛날과 오늘날의 가족의 모습이 다르다고? 확대 가족과 핵가족 시대에 따른 가족의 변화 왜 가족의 형태가 바뀌고 있을까? 2. 무지갯빛 가족 혼자서도 자알 삽니다: 1인 가구 마음으로 낳다: 입양 가족 둘이서도 행복해요: 한부모 가족 새롭게 가족되기: 재혼 가족 할머니 사랑해요: 조손 가족 다른 듯 같은 우리: 다문화 가족 3교시 사라지는 아이들 1. 슬픔 가득한 한 초등학교의 졸업식 옛날에는 한 반에 50명이 있었다고? 학령인구와 생산인구 VIP가 아닌 VIB 2. 그 많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경제적인 어려움 워킹맘과 워킹대디 나 혼자 산다 3.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돌폼 품앗이 출산장려 제도 유모차가 아닌 유아차 결혼식 없는 결혼 육아하는 아빠 4교시 많아지는 노년층 1.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어요 청춘의 의미 인간의 수명이 늘어난 요인들 점점 사라지는 환갑잔치 2. 어서 와, 초고령 사회는 처음이지? 일하고 싶은 유능한 노인 세대 갈등의 발생 노인 복지의 필요성 3. 앞으로는 AI가 우리 할머니를 돌봐 준다고? 실버산업 AI 돌봄서비스 노년 플래너 5교시 인구가 이동하는 이유 1. 가자, 가자! 도시로! 이촌향도가 무엇인가요? 촌락에 생기는 문제 도시에 생기는 문제 해결 방법 2. 세계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어요! 중국인들은 왜 동남아시아로 이동했을까? 기회의 나라, 미국! 3. 왜 다른 나라로 피난 가나요? 생존을 위해 도망 다니는 사람들 난민을 받아들여야 하나요? 난민과 함께하는 세상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6교시 내일의 인구를 위한 실천 과제 1. 어린이도 인구에 포함될까? 그림자 아이 착한 소비 공정무역 2. 세계의 청소년들, 다 함께 해 볼까요? 그레타 툰베리 이야기 굿네이버스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 3. 미래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직업 동물 매개 치료사 인구학자 보건 의료 전문가 교육 전문가 환경 전문가 참고문헌2020년 합계출산율 0.78, 사라지고 있는 대한민국 현재를 제대로 알아야 미래를 예측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필요한 자질 중 하나는 ‘관찰력’이다. 인구 구조와 이로 인한 사회의 변화를 바라볼 때, 나와 먼 이야기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저자는 내일의 지구를 살아갈 사람은 다름 아닌 우리인 만큼,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에 맞는 산업군과 상품 및 서비스를 찾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는 출생아 수 감소로 학교가 통폐합되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고급 브랜드 제품과 서비스가 인기다. 나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들이 줄지어 출시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이러한 변화를 눈치채지 못할 때, 눈치채더라도 불평만 하고 있을 때 현재 상황을 활용해 미래를 예측하고, 상상하고, 나의 삶에 적용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인구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상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다. 내일의 인구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이 책은 인구와 관련하여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활동과 주제를 던지며 직접 행동해 볼 것을 제안한다. 인구 위기는 사람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닌, 우리가 사는 자연환경과 지구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착한 소비 공정무역,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깨운 15살 그레타 툰베리의 외침, 보편적 출생등록 캠페인 ‘아이의 탄생’, 성평등 언어 사용. 이 모든 활동은 ‘인류애’를 바탕으로 한다. 또한 요즘 SNS에서는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 ‘아이스버킷챌린지’가 유행이다.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동영상을 올린 뒤 다음 도전자 세 명을 지목해 릴레이로 기부를 이어 간다. 이렇듯 우리는 각자 인구의 한 부분으로 세계를 만들고 있다. 주변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서로를 이해하는 것, 이것이 모든 인구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첫 번째 일이다. 이 책이 청소년들에게 인구가 무엇인지, 우리는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별을 따라간 사람들
현암사 / 이향순 지음 / 201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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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청소년 과학,수학이향순 지음
과학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과학사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보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과학책. '진리를 찾아가는 과학자들의 삶은 과연 순탄했을까?' '과학자들은 어떠한 순간에 과학의 진리를 발견했을까?' '과학자들의 본 모습을 어떠했을까?' 누구나 한번쯤 궁금해 했을 질문에 답하는 이 책은, 우주를 개척한 과학자들의 파란만장한 삶에 귀를 기울인다. 신들의 세계 우주를 인간의 눈으로 엿본 아리스토텔레스, 별자리를 정리한 고대 관측 천문학의 거장 히파르코스, 고대 천문학을 완성한 하늘의 전도사 클라우디오스 프톨레마이오스, 태양중심설 밝힌 우주의 혁명가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등 모두 열 명의 삶을 치밀하게 추적한다. 과학사의 한 획을 그어 '별'이 된 과학자의 이야기가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과학사 신문>을 펴내기도 했던 저자는, 과학전문기자로 활동했던 20여 년 동안 꾸준히 수집한 자료와 편집노하우로 역사가 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당대 과학자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눈 가상 인터뷰와 과학자에게 보내는 편지 등 색다른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과학자의 사상과 업적, 중요한 과학 사건의 사회적 배경, 개인적인 에피소드 등이 수록되어 있다.머리말: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재미있는 과학책은 없을까 _ 4 ‘신들의 세계’ 우주를 인간의 눈으로 엿보다: 아리스토텔레스 _ 10 청운의 꿈을 안고 _ 12 | 공부벌레 _ 15 아테네에 빠져들다 _ 19 | 청춘을 불태우며 _ 22 노총각 신세를 면하다 _ 27 | 알렉산더와의 만남 _ 30 그리운 고향으로 _ 33 | 미완의 걸작품 _ 36 | 하루아침에 반역자로 _ 38 후계자 테오프라스토스 _ 41 | 인터뷰 _ 44 | 편지 _ 47 별자리를 정리한 고대 관측 천문학의 거장 : 히파르코스 _ 48 어머니의 노랫소리 _ 50 | 최초의 반대 _ 53 | 첨단 성도 _ 56 천문학의 귀재 _ 57 | 로도스 천문대장 _ 59 | 위험한 모험 _ 61 나비의 천국에서의 전수 _ 65 | 인터뷰 _ 68 | 편지 _ 71 고대 천문학을 완성한 하늘의 전도사 : 클라우디오스 프톨레마이오스 _ 72 주사위는 던져졌다 _ 74 | 고대 천문학 완성 _ 82 무세이온의 천문 기기 _ 84 | 우주 복음서 집필 _ 86 48개의 별자리 완성 _ 89 | 두 거성이 사라지다 _ 92 어둠의 자식 _ 94 | 인터뷰 _ 96 | 편지 _ 99 태양중심설 밝힌 우주의 혁명가 :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_ 100 최후의 순간 _ 102 | 친절한 동반자 _ 108 | 복병 _ 111 법학박사 _ 116 | 비망록 _ 118 | 혁명가의 삶 _ 122 인터뷰 _ 124 | 편지 _ 127 숱한 밤을 지새우며 별을 헤아리는 성주 : 튀코 브라헤 _ 128 쌍둥이 _ 130 | 순례 _ 133 | 원조 _ 137 초신성 발견 _ 138 | 벤 섬의 성주 _ 140 | 우주의 비밀을 찾아 _ 144 고약한 천문대장 _ 145 | 위대한 만남 _ 148 | 인터뷰 _ 150 | 편지 _ 153 굴곡 많은 삶을 산 근대 과학의 선구자 : 요하네스 케플러 _ 154 암투 _ 156 | 사관과 대폿집 딸 _ 159 | 천문학과의 첫 만남 _ 161 수학 교사의 점성술 달력 _ 164 | 우주의 신비를 캔 영웅 _ 165 망명 생활 _ 168 | 궁합 _ 169 | 역사를 움직인 대발견 _ 172 불행을 딛고 _ 177 | 가엾은 어머니 _ 178 | 루돌프에게 바침 _ 180 유작이 되어 버린 『꿈』 _ 184 | 인터뷰 _ 186 | 편지 _ 189 교황청의 핍박 속에 최초의 빛을 발견하다 : 갈릴레오 갈릴레이 _ 190 우연 _ 192 | 괴짜 대학생 _ 196 | 젊은 반역자 _ 198 화형식 _ 199 | 최초의 빛 _ 207 | 엉뚱한 불씨 _ 213 최후의 항거 _ 216 | 장님 천문학자 _ 222 박해를 마감하고 _ 224 인터뷰 _ 226 | 편지 _ 229 만유인력을 발견한 우주 혁명의 완성가 : 아이작 뉴턴 _ 230 조국 _ 232 | 종교와 과학 _ 234 | 1리터짜리 조산아 _ 235 성난 아이 _ 238 | 풋사랑 _ 239 | 평범한 케임브리지 졸업생 _ 240 지칠 줄 모르는 사색 _ 243 | 출세 가도 _ 248 | 우주 혁명의 완성 _ 253 신경증 발작 _ 260 | 의원이 되다 _ 263 | 런던 사교계에 등장 _ 267 별이 지다 _ 269 | 인터뷰 _ 272 | 편지 _ 275 천왕성을 발견한 오르간 연주자 : 월리엄 프레더릭 허셜 _ 276 막상막하 _ 278 | 군악대원의 아들 _ 281 | 각오 _ 284 망원경 제작 _ 285 | 오누이의 우정 _ 287 | 우연한 행운 _ 290 대혁신 _ 292 | 노총각과 돈 많은 과부 _ 293 | 우주 개척자 _ 295 최대의 망원경 _ 297 | 대를 이어 _ 299 | 해방 _ 300 개혁의 물결 _ 302 | 인터뷰 _ 304 | 편지 _ 307 평생 동안 행성을 탐구한 우주 개척의 선구자 : 퍼시벌 로웰 _ 308 보스턴 명문가 _ 310 | 고요한 아침의 나라 _ 312 화성에 매료되다 _ 316 | 개인 천문대 _ 317 행성 X를 찾아 _ 320 | 청출어람 _ 321 우주 개척의 왕국 _ 323 | 인터뷰 _ 330 | 편지 _ 333 찾아보기 _ 334【기획 의도】 과학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과학사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보는 ‘청소년 눈높이에 딱 맞춘 과학책’을 기획.출간하였다. ‘진리를 찾아가는 과학자들의 삶은 과연 순탄했을까?’ ‘과학자들은 어떠한 순간에 과학의 진리를 발견했을까?’ ‘과학자들의 본 모습을 어떠했을까?’ 누구나 한번쯤 궁금해 했을 질문에 답하는 이 책은, 우주를 개척한 과학자들의 파란만장한 삶에 귀를 기울였다. 진리를 탐구하는 과학자들은 때론 커다란 실수를 저질러 인류의 역사에 족쇄를 채우기도 했다. 지구중심설 옹호론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종교의 보호 아래 2천 년의 암흑기를 주도한 사람이 되었으며, 프톨레마이오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수를 정당한 진리로 확정짓는 데 한몫했다. 16세기 중엽에는 코페르니쿠스가 등장해 왜곡된 진리를 바로잡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갈릴레이와 케플러는 코페르니쿠스의 엉성한 태양중심설을 단단히 무장한 이론과 실험으로 완성시키는 데 앞장섰다. 칠삭둥이 뉴턴은 만유인력을 발견하여 우주 혁명을 완성시키는 등 과학의 발견을 둘러싼 역전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과학사 신문>(전6권)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저자는, 과학전문기자로 활동했던 20여 년 동안 꾸준히 수집한 자료와 편집노하우로 역사가 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가장 생생한 한 장면으로 재현하였다. 공식과 수식으로 나열된 과학 속에 있는 인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일반 과학 서적에서는 알 수 없는 시대적 맥락과 거시적인 흐름을 읽게 해주며,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현장사진 100여 컷으로 청소년들을 그 시대의 한복판으로 데려간다. 당대 과학자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눈 가상 인터뷰와 과학자에게 보내는 편지 등 색다른 형식의 구성, 과학자의 사상과 업적, 중요한 과학 사건의 사회적 배경, 개인적인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과학에 흥미 없는 사람도 과학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내용 및 특장 소개】 때론 커다란 실수로 인류 역사에 족쇄를 채우기도 한 과학의 발견을 둘러싼 역전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 우주를 개척한 열 명의 과학자, 별을 따라간 사람들, 결국 ‘별’이 된 사람들 ‘신들의 세계’ 우주를 인간의 눈으로 엿본 아리스토텔레스, 별자리를 정리한 고대 관측 천문학의 거장 히파르코스, 고대 천문학을 완성한 하늘의 전도사 클라우디오스 프톨레마이오스, 태양중심설 밝힌 우주의 혁명가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숱한 밤을 지새우며 별을 헤아리는 성주 튀코 브라헤, 굴곡 많은 삶을 산 근대 과학의 선구자 요하네스 케플러, 교황청의 핍박 속에 최초의 빛을 발견한 갈릴레오 갈릴레이, 만유인력 발견한 우주 혁명의 완성가 아이작 뉴턴, 천왕성을 발견한 오르간 연주자 윌리엄 프레더릭 허셜, 평생 동안 행성을 탐구한 우주 개척의 선구자 퍼시벌 로웰 열 명의 삶을 치밀하게 추적한다. 별을 따라간 사람들, 결국 과학사의 한 획을 그어 ‘별’이 된 과학자의 이야기가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숨은 뒷이야기를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 당대 최고의 석학이었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첫 만남은 어떠했을까, 언제나 플라톤을 곤경에 빠뜨리며 난처한 질문을 퍼붓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왜 사람들은 2천 년 넘게 아리스토텔레스의 지구중심설을 아무 의심 없이 진리라고 굳게 믿었을까, 히파르코스는 약 850개의 별의 위치를 그린 첨단 성도를 어떻게 만들어 냈을까, ‘지구가 돌고 있다’며 가는 곳마다 잠들어 있는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한 코페르니쿠스는 왜 <천체의 회전에 대하여>에 대한 출판을 미룰 수밖에 없었을까, 망원경이 없던 시절 튀코 브라헤는 맨눈으로 어떻게 관측했을까, 신경질적인 성향이 강한 인물인 케플러가 어떻게 천문학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 놓을 수 있었을까, 태양중심설을 옹호했다는 이유로 갈릴레이는 왜 무거운 죗값을 치러야 했을까, 뉴턴은 어떠한 순간에 만유인력을 발견하게 되었을까……. 숨은 뒷이야기를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과거의 이야기를 현장사진 100여 컷으로 재현, 실시간 이야기로 생생하게 들려준다. 기존 과학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현장사진 100여 컷을 넣어 읽는 재미를 더했다. 현지 박물관을 접촉하여 받은 사진을 비롯해 여행전문가를 통해 구입한 사진 등으로 자료 및 유물 사진은 물론 현장 모습까지 입체적으로 보여 줘 마치 여행하듯 눈앞에 펼쳐진다. 플라톤이 제자들에게 천문학을 지도했던 로마의 아카데메이아, 아리스토텔레스가 사랑한 아테네, 오이노마오스, 아리스토텔레스가 한때 살았던 레스보스 섬, 아리스토텔레스 <논리학>, 아리스타르코스의 <태양과 달의 크기와 거리>, 알렉산드리아 역사를 이끈 당대 최고의 석학 유클리드, 히파르코스와 포시도니우스가 거닐던 나비의 천국, 프톨레마이오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알렉산드리아, 이집트의 태양력을 로마에 맞게 개정한 율리우스력을 도입 카이사르, 프톨레마이오스와 튀코 브라헤가 생각한 태양계, 천체를 관측하는 프톨레마이오스, 프톨레마이오스의 <알마게스트>, 코페르니쿠스가 평생을 보낸 프라우엔부르크, <천체의 회전에 대하여>, 코페르니쿠스의 태양중심설을 혹독하게 비판한 멜란히톤, 코페르니쿠스가 태어난 집, 튀코 브라헤가 열세 살에 입학한 코펜하겐 대학, 브라헤가 별을 관측했던 천문학 장와 우라니보르크 천문대, 케플러가 다녔던 튀빙겐 대학, 케플러가 그린 정다면체, 케플러가 연구 초반에 생각한 우주 모습, 케플러가 말년에 완성한 <루돌핀 목록>, 갈릴레이가 태어난 이탈리아 피사, 인간 중심 신앙을 역설하다 화형당한 세르베투스, 코페르니쿠스의 태양중심설을 추종하다 화형당한 브루노, 갈릴레이가 손수 만든 망원경, <두 주된 세계 체계에 관한 대화>, 갈릴레이가 7년 동안 살았던 집, 뉴턴이 만유인력을 깨달은 울즈소프의 집, 천문학자의 꿈을 키운 그랜덤, 뉴턴이 다녔던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대학, 뉴턴이 만유인력을 고민하게 만든 울즈소프 고향집 사과나무, 로버트 훅이 보낸 편지, 뉴턴이 생전에 아꼈던 물건들, 윌리엄 허셜이 사용한 망원경, 허셜이 생전에 사용했던 오르간과 망원경 제작을 위해 사용했던 작업실, 윌리엄 허셜이 밤하늘을 보며 제작한 천문도, 윌리엄 허셜의 저택, 허셜이 사용했던 천체 망원경, 로웰 박물관, 한양을 방문했던 당시의 로웰, 로웰이 경복궁을 찾아 고종과 함께 찍은 사진, 로웰이 우주를 관찰했던 천문대, 천문대 모양으로 된 로웰의 묘지, 로웰이 생전에 관찰해 기록한 화성의 연구 자료, 로웰이 우주를 관찰하던 천체 망원경 등 현장사진 100여 컷이 마치 여행을 하듯 생생하게 펼쳐져 과거의 이야기가 현재 이야기로 와 닿는다.


안녕, 바람
Ž / 강미 지음 / 201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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Ž청소년 문학강미 지음
탐 청소년 문학 시리즈 14권. <길 위의 책>, <겨울, 블로그>, <밤바다 건너기>의 작가 강미의 네 번째 청소년소설로, 총 6편의 이야기가 주인공의 성장과 궤를 같이하는 연작소설이다. 이번 작품은 탐 청소년 문학 <우리는 별일 없이 산다>에 수록된 작가의 단편 「오시비엥침」으로부터 시작됐다. 각각의 사연을 품은 아이들은 낯선 곳에서 서로를 보듬으며 묵은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오시비엥침」이 여행을 통한 아픔 치유와 피해자의 언어에 주목했다면 이번 연작소설에서는 그것에서 나아가 상처받고 소외받은 아이들이 나를 긍정하고 내 삶의 주인공은 나라는 점을 인식하는 인물로 성장하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겼다. 현직 교사로 교육 현장의 안팎에서 마주한 아이들이 이야기 속으로 조심조심 걸어 들어왔고, 작가는 한 명 한 명 시선을 맞추며 따뜻한 언어로 그들을 끌어안는다.1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2 방 안의 코끼리 3 너는 경주 4 오시비엥침 5 풍경과 바람 6 스무 살, 약속 작가의 말“이제는 우리도 누군가의 바람, 그래, 바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바람을 맞을 준비가 안 되어 있거나 스스로 거부했던 하지만 지금은 바람이 부는 대로 내면의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어린 여행자들의 이야기 나를 긍정해! 내 삶의 주인공은 나 《길 위의 책》, 《겨울, 블로그》, 《밤바다 건너기》의 작가 강미의 네 번째 청소년소설이 출간됐다. 총 6편의 이야기가 주인공의 성장과 궤를 같이하는 연작소설로 완성됐다. 이번 작품은 탐 청소년 문학《우리는 별일 없이 산다》에 수록된 작가의 단편 「오시비엥침」으로부터 시작됐다. 「오시비엥침」이 여행을 통한 아픔 치유와 피해자의 언어에 주목했다면 이번 연작소설에서는 그것에서 나아가 상처받고 소외받은 아이들이 나를 긍정하고 내 삶의 주인공은 나라를 점을 인식하는 인물로 성장하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겼다. 현직 교사로 교육 현장의 안팎에서 마주한 아이들이 이야기 속으로 조심조심 걸어 들어왔고, 작가는 한 명 한 명 시선을 맞추며 따뜻한 언어로 그들을 끌어안았다. 바람이 아니었으면 묻어 두었을 이야기 학교 옥상에서 떨어지던 친구를 목격한 선영은 자신을 용서하지 못한다. 아니 용서할 수 없다. 하루는 교실 유리창을 깼고 시험지를 받는 족족 찢어 버렸으며 훈계하는 담임한테는 의자를 집어 던졌다. 징계를 받는 대신 자퇴서를 쓸 때는 차라리 홀가분했다. 미친 날들의 끝에서 선택한 여행학교, 선영은 그곳에서 정은과 찬을 만난다. 아빠의 부재로 엄마의 인형처럼 살아온 정은, 진로 문제로 부모님과 대립각을 세우는 찬, 그리고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친구들……. 한편, 다른 길을 가지만 선영과 오랜 친구 정해가 있다. 각각의 사연을 품은 아이들은 낯선 곳에서 서로를 보듬으며 묵은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그 길에서 만난 어린 여행자들에게 바침 작가는 성장이란 혼자였던 자아가 타인을 인식하고 다가가는 과정이라고 이야기한다. 달리 말하면 관계 맺음이요, 소통의 과정이라는 것이다. 성장은 일상 속에서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싹트고 영글기도 한다. 여행이란 그러한 사색의 시공간으로의 이동이다. 자신이 바람 혹은 풍경임을 인식하고 나아간다면 여행학교 친구들인 선영, 정은, 찬과 마찬가지로 시장을 걷는 정해도 어린 여행자이다. 그래서 이번 작품에서는 동네의 친숙한 성곽 길부터 경주, 크라쿠프, 오시비엥침, 중국 연길까지 아이들의 발길이 닿는 곳곳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어떤 이유로 떠나왔든 그 길에서 만나는 아이들에게 ‘안녕!’ 반가운 인사를 건넨다면, 그들은 웃으며 대답할 것이다. 난 잘 지내고 있다고.“저기, 선영아. 작년에 동주 소식 듣고 많이 놀랐어.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또 그 이야기였다. 이래서 선영은 다시 만난 민혜가 하나도 반갑지 않았다. 몇 걸음 뚜벅뚜벅 걸어가던 선영이 느릿느릿 대답했다. “진아에게 들었어? 하긴 방송에도 나왔지. 보도 그대로야. 더 이상은 나도 몰라.” “그 뒤로 너 학교까지 그만뒀으면서? 아니다, 미안. 내가 괜히 묻어 둔 얘기를…….” “뭐, 그야……. 하아, 그만하자. 아는 것도 없지만 하고 싶지도 않다.” “선영아, 그래도 한 마디만…….” 잠시 뜸을 들이던 민혜가 말을 이었다. “속으로 삼킨다고 다 좋은 건 아니더라. 저기 봐, 땅을 파고 뒤집어야 유물이 나오는 거잖아. 꼭꼭 감춰 두는 건 의미 없어.” “그래. 비유가 좋다. ‘풍경과 바람 ’, 이거 우리 팸플릿 제목으로 하는 게 어때? 좋다. 봐아, 해석도 다르게 할 수 있어. 선영이는 절 처마에 달린 풍경을 말했지만 우리가 보아 온 수많은 풍경을 상상할 수도 있잖아. 바람도 그래. 위시, 즉, 우리가 바라는 그 모든 것을 말하는 거지. 좋지 않아? 응? 어때?” “아이고, 또 발동 걸렸다. 눈앞으로 팸플릿 1면이 휘휘 지나가지? 네 말을 누가 꺾냐.” “나는 좋은데.” “말이 그렇지 나도 싫다는 건 아니야. 찬성!” 진아도 참고 견디었는데 자신은 왜 그러지 못했을까? 미처 덜 만들어진 풍경이었을까. 물고기 모양의 쇠가 빠진 불량품이었을까. 동주도 그랬을까. 바람을 맞을 준비가 안 되어 있거나 스스로 거부했던 것일까……. 여행을 하면서 선영은 학교가 전부가 아닌 것을 깨달았지만 그렇다고 후회하지 않은 건 아니었다. 진아나 다른 애들처럼 버티고 이겨 내 맑은 소리를 품어야 했다는 회한이 들기도 했다. 그러니 이제 동주에게도 말하고 싶다. 너 역시 날마다 후회하고 반성해야 해. 네게 미안한 건 사실이나 네 행동에 동조하는 건 절대 아니야. 세상에 던져졌다면 어쨌든 최선을 다해 살아야 했어…….


10대와 통하는 민주화운동가 이야기
철수와영희 / 김삼웅 지음 / 201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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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영희청소년 역사,인물김삼웅 지음
10대를 위한 책도둑 시리즈 18권. 함석헌, 장준하, 리영희, 전태일, 박종철 등 민주화운동가 20인의 다양한 생애를 소개하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한국 현대사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민주화운동가들의 생애는 해방 이후 70년 동안 한국 현대사의 주요 쟁점인 이승만의 장기 독재, 1960년 4·19 혁명, 1961년 박정희의 군사 쿠데타, 1972년 10월 유신 선포 등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독재의 민낯과 독재에 맞선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의 역사를 알려 준다. 나아가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는 무엇인지, 왜 지켜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등의 독재자들은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장기집권을 획책하면서 늘 자유민주주의와 한국적 민주주의를 명분으로 삼았다. 저자는 이에 대해 독재자들이 국민을 속이기 위해 민주주의를 변용 또는 위장해 왔다며, 민주주의에는 일체의 관사나 형용사가 필요하지 않으며 진정한 민주주의는 그냥 ‘민주주의’일 뿐이라고 강조한다.머리말 독재와 맞서 싸운 한국 현대사 1부. 곧은 펜으로 민주주의를 지키다 싸우는 평화주의자 함석헌 ‘평안도 상놈’으로 태어나다 / 성서를 연구하며 일제에 저항하다 / 군사 쿠데타를 거침없이 비판하다 / 박정희에 이어 전두환 정권도 비판 / 대가 없는 저항, ‘씨?’을 위하는 길 자유 언론과 반독재 투쟁의 선각자 장준하 국경 마을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다 / 6천 리를 걸어 임시정부를 찾아가다 / [사상계]를 발행하며 독재와 싸우다 / 반 유신 투쟁에 앞장서다 / 의문의 죽임, 밝혀지지 않은 배후 민주 언론의 기수 송건호 스스로 깨우친 민족의식 / 역사와 언론에 관심이 많았던 법대생 / 정론을 지향한 젊은 언론인 / 민주 언론 운동에 투신하다 / 국민 모금으로 [한겨레신문]을 창간하다 사상의 은사 리영희 평북 운산에서 태어나 해방 후 월남 / 한미 정상 회담 내용을 폭로하다 / 거듭된 필화로 언론사에서 쫓겨나다 / 각종 저서 펴내며 민주화운동을 이끌다 / ‘우상’과 싸운 ‘이성’의 승리자 해방과 저항의 시인 김남주 학우들에게 실망하여 광주일고를 자퇴 / 전사 시인의 단련기였던 대학 시절 / 지하 신문 [함성]을 만들다 / 10년 만의 석방, 50세로 운명 2부. 지금 이 자리에서 민주주의를 참교육의 실천가 윤영규 지독하게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나다 / 고학으로 다니다 말다 한 학교생활 / 4·19 혁명에 참여하다 / 전교조 창립의 산모 역할을 하다 / 교사를 가르친 교사 노동 운동의 선구자 전태일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생활 전선에 나서다 / 하루 15시간씩 중노동에 시달려 / 휘발유 뿌리고 분신 자결 / 고된 삶, 틈틈이 쓴 일기 군부 독재 타도의 불씨 박종철 재수 끝에 서울대학교에 입학하다 / 사회과학 서적 읽으며 시대의식에 눈떠 / 반독재 시위로 경찰에 연행되다 / 대공분실에서 물고문 끝에 숨져 / 민주주의 역사에 선혈로 기록되다 6월 민주 항쟁의 수호신 이한열 전문 경영인을 꿈꾼 소년 / 전두환 독재에 반대해 떨쳐 일어나다 / 경찰이 쏜 최루탄에 쓰러지다 / 100만 명의 시민이 참여한 영결식 / 민주의 밑거름으로 22세의 삶을 바쳐 3부. 하늘의 뜻이 민주주의에 있음에 민주화의 선각자 김재준 기독교 정신·역사의식에 눈뜨다 / 일제의 신사 참배를 거부하다 / 박정희의 독재에 맞서 싸우다 / 캐나다에서 계속된 민주화운동 / 하늘 씨앗을 땅속에 심은 영성 민주·통일 운동의 선구자 문익환 민족 운동 가문에서 태어나다 / 장준하 의문사를 계기로 역사 현장에 / 반독재 민주화 투쟁으로 거듭된 옥살이 / 평화 통일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다 / 노벨 평화상 후보에 추천되기도 시대의 양심이 된 주교 지학순 언제나 이웃과 함께하려고 했던 신부 / 시국 선언에 참여하고 독재 정권을 비판하다 / ‘사회정의’ 구현에 앞장서다 정의의 편에 선 성직자 김수환 옹기장수 아들로 태어나다 / ‘황국신민’을 거부하고 일본으로 유학 / 한국 최초의 추기경이 되다 / 명동성당을 민주화의 성지로 만들다 / 퇴임 후에도 힘겨운 이들과 함께해 4부. 정의로운 법과 민주주의를 위하여 40년 인권 변호사 이병린 고통 받는 동포들을 위해 변호사가 되다 / 대한변협을 이끌며 인권 운동에 매진하다 / 반독재 단체 ‘민수협’을 조직하다 / 반 유신 투쟁을 벌이다 구속당해 / 함석헌, 통곡의 조사 호남 인권의 대부 홍남순 뒤늦게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다 / 늦깎이 시민운동가가 되다 / 광주민주항쟁으로 15년형을 선고받다 / 죽을 때까지 양심을 지킨 변호사 최초의 여성 변호사 이태영 일찍 아버지 잃은 시골 소녀 / 화제가 되었던 정일형과의 결혼 / 고시 사법과에 홍일점으로 합격하다 / 이대 학장을 사임하고 김대중 후보 유세에 참여 / 가정법률상담소 운영으로 막사이사이상 수상 / 반독재 민주화 투쟁의 선봉에 진실만을 추구한 변호사 조영래 반독재 학생 운동에 앞장서다 / 노동자 전태일을 가슴에 품다 / 인권 변호사로 활약하다 / 짧은 생애 그러나 긴 명예 5부. 민주주의의 참 정치를 위해 첫 야당 대선 후보 신익희 명문 가문의 서자로 태어나 / 해외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에 투신하다 / 이승만 독재에 맞서 대통령 후보에 출마 / “못 살겠다 갈아보자!” / 호남선 열차 안에서 뇌일혈로 쓰러지다 권세를 버리고 양심을 택한 정구영 삼학사의 혈통을 잇는 가문 / 변호사로서 민족·민주 운동을 변론하다 / 공화당 초대 총재로 영입돼 / 3선 개헌·유신 반대의 소신 지켜 / 민주 회복 대열에 참여하다 민주주의자 김근태 어려웠던 어린 시절 / 시대가 모범생을 저항아로 만들어 / 혹독한 고문에도 꺾이지 않은 민주 정신 / 정치인으로서 민주·복지 정책을 펼치다민주화운동가 20인의 생애를 통해 바라본 한국 현대사 함석헌, 장준하, 리영희, 전태일, 박종철 등 민주화운동가 20인의 다양한 생애를 소개하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한국 현대사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민주화운동가들의 삶과 정신은 한국 현대사의 흐름과 함께 하고 있으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한국 사회의 방향을 잘 보여 준다. 민주화운동가들의 생애는 해방 이후 70년 동안 한국 현대사의 주요 쟁점인 이승만의 장기 독재, 1960년 4·19 혁명, 1961년 박정희의 군사 쿠데타, 1972년 10월 유신 선포, 1979년 전두환의 군사 쿠데타, 1980년 광주민중항쟁, 1987년 6월 민주항쟁 등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독재의 민낯과 독재에 맞선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의 역사를 알려 준다. 나아가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는 무엇인지, 왜 지켜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등의 독재자들은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장기집권을 획책하면서 늘 자유민주주의와 한국적 민주주의를 명분으로 삼았다. 저자는 이에 대해 독재자들이 국민을 속이기 위해 민주주의를 변용 또는 위장해 왔다며, 민주주의에는 일체의 관사나 형용사가 필요하지 않으며 진정한 민주주의는 그냥 ‘민주주의’일 뿐이라고 강조한다. 민주화운동가들의 다양한 삶과 독재에 맞선 투쟁의 이야기 해방 이후 이승만 독재 12년, 박정희·전두환·노태우로 이어지는 군부 독재 30년 동안 반독재 민주화 투쟁의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감옥에서 고생을 했거나, 의문사, 투신 등으로 목숨을 잃어야 했다. 이분들의 투쟁과 희생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를 이 정도나마 지킬 수 있게 되었다. 책에 소개된 민주화운동가 20인 역시 언론인, 시인, 종교인, 정치인, 변호사, 학생, 노동자 등의 위치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철학을 갖고,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 회복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들이다. 저자는 민주화운동가들은 현세적인 삶이 아니라 역사적인 삶을 살았다며 이들이 가진 정의, 양심, 진리, 자유, 인권, 평등의 가치관은 청소년들이 꼭 배워야 할 덕목이라고 강조한다. 이들은 사리사욕이나 입신출세 등 세속적인 욕망을 버리고 정의와 대의를 위해 싸우거나 심지어 목숨까지 바쳤다는 것이다. 나아가 민주주의라는 나무는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그리 튼튼한 나무가 아니기에 조금만 신경을 쓰지 않으면 어느새 벌레 먹고, 금세 시든다며 민주주의라는 나무를 지키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인간은 삶이라는 일정하게 주어진 시간과 공간에서 살다가 한 세상을 마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중에도 현실의 터전에 발을 딛고서도 역사를 의식하며 의롭게 사는 남다른 사람들이 있어요.이들은 정의, 양심, 진리, 자유, 인권, 평등, 민족, 국가, 인류 등의 가치관을 갖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보통사람들이 사리사욕이나 입신출세 등 세속적인 욕망을 위해 살아갈 때, 이들은 정의나 대의를 위해 싸우거나 심지어 목숨까지 바칩니다. - 본문에서일제 강점기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분연히 일어섰던 의병과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고, 해방 후에는 독재 정권을 물리치고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떨쳐 일어났던 민주 인사·열사들이 있었습니다. 역사를 의식하며, 역사 속에서 사신 분들이지요. 이 분들은 자신이나 가족보다 사회와 국가를 위하여 많은 것을 바쳤습니다. 심지어 생명까지도 바쳤어요. 우리는 이분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독립을 쟁취했고, 지금 이 정도나마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 본문에서 민주주의에는 일체의 관사나 형용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자유민주주의, 인민민주주의, 민족적 민주주의, 행정적 민주주의, 한국적 민주주의, 아시아적 민주주의 등 독재자들은 국민을 속이기 위해 민주주의를 변용 또는 위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데모크라시는 그냥 ‘민주주의’일 뿐입니다. - 본문에서


십대를 위한 사랑 인문학
우리교육 / 마라 안데크 지음, 콘스탄체 구어 그림, 정지현 옮김 / 2016.11.25
11,000원 ⟶ 9,900(10% off)

우리교육청소년 인문,사회마라 안데크 지음, 콘스탄체 구어 그림, 정지현 옮김
우리 청소년 교양 나ⓔ太 12권. 역사, 과학,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어떻게 사랑이 시작되고, 다른 이들은 어떻게 사랑하는지, 사랑이 진전되는 과정에서 우리 몸과 심리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설명했다. 이제 막 사랑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 청소년과 한창 연애 중인 청소년이 스스로 사랑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기회를 제공한다.들어가면서 | 사랑이란 뭘까? 1. 사랑이 시작되다 사랑은 처음에 어떻게 시작됐을까? | 사랑의 시작은 호르몬에서? | 사랑의 3요소 2. 남들은 어떻게 사랑할까? 사랑에 관한 여러 가지 통계들 | 같은 듯 다른, 남자와 여자 | 우리는 어떻게 사랑하고 있을까? | 사랑은 계속된다? 3. 썸 타는 사이에서 연애로 사랑에 관해 과학적으로 생각해 보자 | 어떤 사람에게 호감을 느낄까? | 놀이처럼 시작되는 사랑 | 사랑에 빠지면 어떻게 될까? | 동물들의 은밀한 성생활 | 옛날의 사랑은 지금과 달랐을까? | 사랑의 묘약이 있을까? 4. 깊이 사랑하거나 헤어지거나 실연 후에 | 사랑에도 도덕이 필요할까? | 사랑에 성공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나오면서 | 사랑은 실험하는 것 173 부록 | 1. 나는 남자를 만날 때 어떤 유형일까? / 2. 둘이서 낭만적인 저녁을 보낼 맛있는 요리법 참고 문헌TV 드라마에 연애하는 장면 보면서 행복해하면 세상에 저런 사랑이 어딨느냐며 핀잔하는 어른들께 질문 있어요. 그럼 진짜 사랑이 뭔지 말해 주세요! ◎ 성교육은 됐으니, 사랑이 뭔지나 알려 주세요 우리는 일찌감치 성교육은 받지만, 사랑에 관해서는 그렇지 못해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수업 시간에는 사랑에 관해 배우지 않거든요. 주변 어른들을 통해 사랑을 배우려 해도 좋은 선생님을 찾기가 어려워요. 어떤 어른들은 부부싸움을 심하게 하다가 이혼도 하고, 운 좋게 좋은 짝을 만나 재혼하더라도 다시 싸우기도 하니까요. 삶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저희로선 이런 모습은 배우고 싶지 않답니다. 사랑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알려 주세요! ◎ 과학자와 인문학자가 알려 준 사랑의 이모저모 올바른 짝은 어디에서 찾을까? 그리고 올바른 짝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유유상종이란 모토를 따를까? 아니면 상극 끼리 끌린다는 말이 맞을까? 상대의 관심은 어떻게 끌까? 도움이 되는 비결이나 묘약이 있을까? 지금의 상대가 진정한 사랑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리고 사랑이 문득 끝나 버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끝나 버린 사랑을 되돌릴 수 있을까? 그럴 수 없다면 그것은 처음부터 진정한 것이 아니었을까? 아니면 무언가를 잘못한 것일까……? 이 책은 역사, 과학,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어떻게 사랑이 시작되고, 다른 이들은 어떻게 사랑하는지, 사랑이 진전되는 과정에서 우리 몸과 심리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설명했다. 이제 막 사랑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 청소년과 한창 연애 중인 청소년이 스스로 사랑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들
돋을새김 / 플루타르크 글, 임명현 옮김 / 2012.05.07
12,000원 ⟶ 10,800(10% off)

돋을새김청소년 역사,인물플루타르크 글, 임명현 옮김
동양에 《삼국지》가 있다면, 서양에는 《플루타르크 영웅전》이 있다! 이 책은 2천 년 넘게 지구 상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서양 고전 중의 하나이다. 서양 문명의 기원을 이룩한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들의 삶, 즉 그들의 탄생, 업적, 언행, 고난과 극복,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세세한 일상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그에 대한 작가의 윤리적 고찰을 덧붙여 독자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윤리적 판단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게한다......이하생략머리말: 플루타르크가 들려주는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 이야기 1. 아테네를 세운 테세우스 2. 스파르타의 입법자 리쿠르고스 3. 아테네 민주주의의 아버지 솔론 4. 아테네의 영광을 주도한 페리클레스 5. 동서양의 역사를 바꾼 정복자 알렉산드로스 6. 헬레니즘 시대, 병법의 천재 피로스 7. 로마인의 가장 두려워한 명장 한니발 8. 사치와 타락을 경계한 감찰관 카토 9. 로마 역사상 최고의 통치자 카이사르 10. 로마 공화정의 자존심 키케로 11. 절대군주를 꿈꾼 로마의 장군 안토니우스 부록: 《플루타르크 영웅전》 속 역사 이야기플루타르크가 들려주는 그리스 로마의 영웅 이야기 그들은 어떻게 역사에 길이 남을 영웅이 되었을까? 쉽고 재미있게 읽는 《플루타르크 영웅전》 《플루타르크 영웅전》은 서양의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책으로, 2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널리 사랑받는 서양 고전 중의 고전이다. 이 책에는 서양 문명의 기원이 된 그리스 로마 영웅들의 탄생과 업적, 언행, 고난과 극복,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상세한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그리스 로마의 역사와 그 시대 사람들의 삶에 대해 더 풍부하게 알 수 있는 중요한 사료이기도 하다. 《플루타르크 영웅전》은 로마 황제를 비롯한 동시대 지식인들의 애독서였다. 후대에 이르러 셰익스피어, 괴테 등과 같은 대문호들의 작품에도 영향을 끼쳤으며, 에머슨, 나폴레옹 등 명사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감동을 선사했지만, 방대한 분량과 사전 지식이 있어야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 부담이 크다. 이 책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들》은 그 점을 보완하여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재구성한 것으로, 《플루타르크 영웅전》에 실린 48명 중 11명의 위인들을 선별하여 흥미진진하게 풀어 썼다. 영웅들의 과업뿐 아니라 삶의 단면들까지 생생하게 묘사하였으며 친절한 설명을 덧붙인 새로운 구성으로, 가슴을 뛰게 하는 멋진 영웅들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테세우스, 페리클레스, 한니발, 카이사르…… 탁월한 전략과 리더십으로 세계를 제패한 영웅들의 이야기 “용기를 잃는다는 것은 철저한 패배를 의미한다. 철저한 패배를 원하는가? 그렇지 않다면 용기만은 잃지 말아야 한다.” - 플루타르크 이 책에 수록된 11명의 영웅들은 용기와 지혜는 물론 뛰어난 전략과 진정한 리더십을 보여준다. 그들의 삶은 곧 역사가 되었으며, 오늘날에도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이 책에는 그리스 역사를 주도했던 영웅들 중 테세우스, 리쿠르고스, 솔론, 페리클레스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헬레니즘 시대의 정복자 알렉산드로스와 병법의 천재 피로스, 고대 로마 사회를 이끄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카토, 로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략가이며 장군이자 지도자였던 카이사르, 최대의 웅변가 키케로, 그리고 카이사르의 뒤를 이어 로마 제국을 동양으로까지 확장시키려 했던 안토니우스를 소개하였다. 《플루타르크 영웅전》에서 독립적으로 소개된 인물은 아니지만 세계 전쟁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탁월한 전략가인 한니발의 이야기 포함시켰다. 주요한 영웅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활동했던 그리스 로마 시대의 역사를 부록으로 수록하여 서양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로써 영웅들의 일생과 더불어 그리스 로마 시대의 역사와 문화까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이 책은 《플루타르크 영웅전》의 완역본을 읽기 위한 가장 좋은 입문서라 할 수 있다. 위기를 냉철하고 슬기롭게 극복해내며 대담함을 겨룬 영웅들의 생애를 통해 오늘날 우리들에게 어떤 삶의 자세를 견지해야 할지 생각해보게 한다.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세계 단편 소설
북앤북 /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은이), dskimp2000 (엮은이), 김현수 (옮긴이) / 202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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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앤북청소년 문학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은이), dskimp2000 (엮은이), 김현수 (옮긴이)
세계 여러 나라의 작품을 읽는 것은 격조 높은 교양과 균형 잡힌 역사의식을 지니게 하여 인문 정신과 새로운 세상을 체득하게 해준다. 현행 교육과정에서도 중요하게 문학을 배우게 하는 까닭이다. 특히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문학 교과서는 문장을 이해하고 내 것으로 키워내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그 문해력은 대학에까지 이어져 공부의 밑거름이 된다. 이에 교육과정 개편과 교과서 개정에 맞춰 논술시험과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세계 유명 작가들의 대표작품들을 시대적 배경과 당시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중·단편 소설 40편을 수록했다. 원작의 표현과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작품마다 작가 소개, 작품 정리, 줄거리를 실었으며 텍스트에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여러 판본을 참조하였다.서 문 …………………………………………… 4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 8 살인자 ……………………………… 80 인디언 부락 ……………………… 97 오 헨리 마지막 잎새 ……………………… 103 크리스마스 선물 ………………… 113 20년 후 …………………………… 122 경관과 찬송가 …………………… 129 시인과 농부 ……………………… 139 에드거 앨런 포 검은 고양이 ……………………… 148 어셔 가의 몰락 ………………… 160 도둑맞은 편지 …………………… 180 너새니얼 호손 큰 바위 얼굴 …………………… 200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 217 기 드 모파상 목걸이 …………………………… 278 비곗덩어리 ……………………… 290 테리에 집 ……………………… 336 두 친구 ………………………… 370 쥘르 삼촌 ……………………… 380 알퐁스 도데 별 ………………………………… 392 마지막 수업 …………………… 400 산문으로 쓴 환상시 …………… 406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 ………… 414 스갱 씨의 산양 ………………… 421 빅토르 위고 가난한 사람들 ………………… 428 오스카 와일드 행복한 왕자 …………………… 436 레프 톨스토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450 바보 이반 ……………………… 477 두 노인 ………………………… 511 유년 시대 ……………………… 537 안톤 체호프 귀여운 여인 …………………… 541 다락방이 있는 집 ……………… 559 상자 속에 든 사나이 ………… 584 니콜라이 고골 외투 ……………………………… 603 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 밀회 ……………………………… 646 막심 고리키 2인조 도둑 ……………………… 659 프란츠 카프카 법 앞에서 ……………………… 682 루 쉰 아Q정전 ………………………… 687 고향 ……………………………… 734 광인 일기 ……………………… 746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라쇼몬 …………………………… 759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수능 논술 청소년 필독서 중·고등 교과서에 수록된 세계 단편 소설 젊은 시절의 독서는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꾸어 놓을 만한 힘을 지니고, 세상의 모든 지식이 담겨 있는 책은 수많은 스승을 만나게 해주는 지식의 보고이다. 지식과 지혜로 가득 찬 고귀한 책은 당신의 지성을 채워준다. 학창 시절 읽은 문학작품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감동을 선사하고 격조 높은 교양과 풍요로움을 채워준다. 한 편의 책을 읽는 것은 시험이나 출세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고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책을 읽다 보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지식과 지혜를 만나고 인문 정신과 새로운 세상을 체득하게 된다. 세계 여러 나라의 작품을 읽는 것은 격조 높은 교양과 균형 잡힌 역사의식을 지니게 하여 인문 정신과 새로운 세상을 체득하게 해준다. 현행 교육과정에서도 중요하게 문학을 배우게 하는 까닭이다. 특히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문학 교과서는 문장을 이해하고 내 것으로 키워내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그 문해력은 대학에까지 이어져 공부의 밑거름이 된다. 이에 교육과정 개편과 교과서 개정에 맞춰 논술시험과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세계 유명 작가들의 대표작품들을 시대적 배경과 당시의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중·단편 소설 40편을 수록했다. 원작의 표현과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작품마다 작가 소개, 작품 정리, 줄거리를 실었으며 텍스트에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여러 판본을 참조하였다. 출판사 서평 책을 읽는 것은 내 영혼에 양식을 채우는 것과 같고, 세상의 모든 지식이 담겨 있는 책은 인생의 길잡이가 된다. 학창 시절에 읽은 책 한 권이 당신의 고귀한 인생을 바꿔놓듯이 독서는 여러 사람의 생각과 사상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고 공감 능력을 키워준다. 책 읽기는 단순히 공부를 잘하고 지식을 쌓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고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리고 책을 읽다 보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지식과 지혜를 만나게 되고, 그로 인해 사고가 깊어지고 삶을 변화시켜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 오늘날처럼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세상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책 읽기가 중요하다. 젊은 시절의 독서는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꾸어 놓을 만한 힘을 지니고, 내가 살면서 경험하지 못했던 상황과 그 상황을 헤쳐나가는데 많은 지혜가 담겨 있어 어려움을 헤쳐 나올 수 있게 도와준다. 그러나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해서 살아가는 데는 큰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책에는 어떤 문제가 닥쳤을 때 올바른 시각과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배우고 세상을 보는 눈과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합리적인 사고를 길러준다. 모든 배움의 시작은 책 읽기로부터 시작되고 지식과 지혜로 가득 찬 책은 교양과 사고를 키워주고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게 해준다. 책을 읽으면 사고방식과 행동을 변화시키고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길러준다. 책을 읽는 것만큼 근본적인 인성 교육은 없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고 격조 높은 교양과 균형 잡힌 역사의식을 지니게 해주는 독서야말로 인문 정신과 새로운 세상을 체득하게 된다. 책은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세상을 넓고 새롭게 보는 통찰력과 수많은 스승을 만나게 해주는 지식의 보고(寶庫)이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처럼 세상의 모든 경험은 쓸모없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경험은 다 의미가 있는 것이고 언젠가는 그 경험들이 값진 쓸모가 있기 마련이다. 이처럼 한 편의 책을 읽는 것은 시험이나 출세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조우하고, 각 시대의 고민이 무엇이었는지 파악하고,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표현과 어휘를 배우고, 작품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인생에 대한 안목과 자신의 삶을 훌륭하게 가꾸어갈 수 있도록 하는 최고의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청소년과 중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가 문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대학에까지 이어져 문학교육과 문학을 배우게 되는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흔히 고전이라고 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온고지신(溫故知新)처럼 과거는 과거로서 의미가 있고 현재는 과거가 바탕이 되어 만들어진 창조물이므로 오늘날의 고전은 항상 새로움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우리 조상들의 생활과 당시의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문학성 있는 작품을 배우고 학습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르고, 작중 인물의 사상과 감정을 이해하여 작품에 용해된 인간성 구현과 진솔한 삶의 가치관과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독서를 해야 하겠다. 아침저녁 머리맡에 두고 한줄 한줄 우리의 선학들을 만나고 그것을 내 것으로 키워내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현행 교육과정에서도 중요하게 문학을 배우게 하는 까닭이다. 이에 교육과정 개편과 교과서 개정에 맞춰 청소년 및 중고등학생들의 논술시험과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생활과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교과서에 수록된 세계 유명 작가들의 대표작품들로 세계 단편 소설 40편을 수록하고 작품마다 작가 소개, 작품 정리, 줄거리를 실었으며, 한자나 어려운 단어는 괄호 안에 주석을 달아 원작의 표현과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꾸몄다.


6교시 인성 영역
스피리투스 / 김송은 (지은이) /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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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리투스청소년 문학김송은 (지은이)
나이가 들었다고 진짜 어른이 되지는 않는다. 미성숙하고 부도덕한 어른은 존재하지 않는 사회. 이곳 한국의 대학입시에는 6교시가 있다. 인성 영역. 이 성인 인증 시험에서 탈락한 미성인은 지구에서 추방된다. 6교시 시험에 통과한 인격적이고 성숙한 사람들만 지구에 남는 사회. 천국인가, 또 다른 디스토피아인가! 학습 전문가로 오래 활동해 온 작가가 선보이는 독특한 철학과 기상천외한 상상력, 실감 나는 청소년의 심리를 담은 소설이다. 이효석 문학상 대상 작가, 장은진 추천.파랑새의 하늘 | 인디언 썸머 | 밤의 여왕 | 제5차 산업혁명 | 추적자의 거리 | 6교시 인성 영역 | 여기, 관심 1인분 추가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사물의 기억 |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괴물로 살아남는 법 |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 | 기대와 다른 일 | 화창한 날의 우울 삽화 | 몰락 | 미필적 고의 | 호모 코기토 | 반짝거린다고 다 별은 아니다 | 놀이하는 인간 | 반전 | 파국 | 가족의 탄생 | 탑 시크릿 | 파레토의 법칙소설 속 지구에는 ‘어른답지 않은 어른,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이 없다 모두가 바라는 간절한 것. 세상에 인간 같지 않은 인간, 어른답지 못한 어른은 좀 사라져주기. 그러면 세상은 얼마나 평화롭고, 하루의 스트레스 지수는 얼마나 낮을 것인가. 집에서, 길거리에서, 직장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은 모두 다 성숙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매너 있는 사람들뿐이라면, 그야말로 지상낙원이 아닐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러한 상상력이 담긴 청소년 소설《6교시 인성 영역》. 소설 속의 한국에서는 어른답지 않은 어른들이 만들어 낸 온갖 병폐를 해결하기 위해 성인 자격 인증 제도가 시행된다. 수능 마지막 6교시에 인성 영역이 신설되고, 6교시 커트라인을 통과한 자만이 성인으로 인정받게 된다. 성인이 된 자는 6개월 이내에 부모와의 동거생활을 청산하고, 국가에서 지원하는 레지던스로 이주해 독립해야 한다. 그러나 통과하지 못하는 미성인들은 지구를 떠나는 은하열차에 몸을 실어야 한다. 미성인들은 미성인들끼리 모여 사는 세계다. 아직 성숙하지 못한 청소년들의 인성을 어떻게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단 말인가? 《6교시 인성 영역》은 함부로 내용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걱정 마시라. 우리의 미래에는 모든 것이 가능한 AI가 있지 않은가. 이곳에 인증 시험을 관장하는 AI, 메텔이 있다. 그녀는 ‘ 어른의 사고’, ‘어른의 감정’, ‘어른의 행동’이라는 항목에 맞춘 서른 개의 질문을 가지고 있다. 스핑크스 리스트로 불리는 이 질문들 앞에서는 거짓말을 하거나, 틀에 박힌 모범 답안을 외워서 대답해 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사람의 심리를 꿰뚫어 보는 전문가, 메텔의 질문 앞에서는 모든 것이 무장해제 되어 버리고 만다. 소설 속에는 6교시 인성 영역에 대비하는 주인공들의 고군분투와 아이를 위해 모성애를 제거하는 엄마들의 절규가 함께 펼쳐진다. 각자의 방식으로 성인이 되어 가는 그들, 지구에 남겨질 이는 누구인가 등장인물인 서연과 동하, 정훈, 민수, 예원은 각자의 사연을 품고 입시에 도전하는 입시생이다. 이들은 자기만의 질풍노도를 통과하며 끝없이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한다. 서연은 커다란 주택에서 혼자 살며 무엇이든 씩씩하게 해내는 여고생이다. 외모는 천상계지만 성적은 밑바닥이다. 예측불가인 그녀의 머릿속엔 인성 시험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걸까. 전교 1등인 동하는 시크하고 과묵한 포커페이스다. 보육원에서 자랐지만, 결핍감이 느껴지지 않는 강철 멘탈의 소유자. 하지만 그의 마음속엔 아무도 모르는 비밀 하나가 숨어 있다. 주먹이 아니라 비상한 머리로 짱을 먹은 학교의 전설, 정훈. 그는 지킬과 하이드를 넘나들며 모두를 속이는 생활을 한다. 언젠가부터 점점 꼬여가는 일상, 누군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다! 누구보다 따뜻하고 정이 많은 민수. 동생이 먼저 성인 자격증을 따는 바람에 자존심이 상할 때도 있지만, 인생에 큰 욕심은 없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가족들과 지금처럼 화목했으면 하는 욕심뿐. 그 소박한 소원이 세상에서 제일 이루기 어려울 줄이야. 그들의 주위를 맴도는 비밀스러운 그녀, 미은은 낙오된 미성인들을 추적하는 추적자! 터미네이터처럼 냉혹한 그녀에게도 따뜻한 심장이 있을까. 성인 인증을 향한 수험생들의 갈등과 사니타스를 먹고 모성애를 거둬야 하는 엄마들의 절규가 버무러진 디스토피아적 환상 소설 성인 인증이 되면, 부모는 국가에서 제공하는 소포를 받게 된다. 자립하는 아이들을 순순히 내어주기 위한 모성애를 없애 주는 약, 사니타스. 선택은 자유다. 사니타스를 삼키는 부모와 삼키지 않고 미쳐가는 부모가 있을 뿐. 독립하는 아이들에게는 부모를 향한 그리움을 줄여주는 독립 주사가 제공된다. 대학 합격보다 철드는 것이 더 어려운 작중 인물들의 삶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은 올바른 인간, 지혜로운 어른의 조건에 대하여 성찰할 수 있을 것이다. 성숙을 위해 예외 없는 성장통을 겪는 인간의 보편적 삶에서, 이 작품의 메시지는 청소년 독자뿐만이 아니라 성인 인증을 받지 않은 이 시대, 많은 성인 독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줄 것이다.한 살 어린 여동생 민주는 이미 작년 겨울에 성인 자격증을 땄다. 열여덟 살 민주는 올해 1월부터 선거권을 얻었고, 보호자 없이도 은행 계좌를 만들 수 있게 되었으며, 원하면 운전면허증도 딸 수 있다. 성인이 된 민주는 6개월 이내에 국가에서 제공하는 레지던스로 옮기며 독립한다.어렸을 때는 야무진 여동생이 마냥 귀엽고 기특했는데, 막상 똘똘했던 민주가 자기보다 먼저 어른이 되고 나니 생각보다 기분이 더러웠다. 가장 큰 문제는 존댓말. 여동생은 놀리거나, 부려 먹으라고 존재하는 게 아닌가. ‘내가 닦아준 눈물, 콧물이 얼만데, 이 어린것에게 깍듯한 존댓말을 쓰라니!’상상만으로도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하지만 미성인이 성인에게 반말을 하는 것은 엄연한 경범죄에 해당한다. 더 이상 드러워서 못 해 먹겠다며, 어느 집 장남이 먼저 성인이 된 동생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었다. 꼬박꼬박 말을 높이다가 마침내 발작 버튼이 눌린 것이다. 얼마나 찌질하면 동생이 먼저 어른이 되었겠냐며, 그때 민수는 얼굴도 모르는 자에게 욕까지 했었다. 민주가 성인 자격증에 조기 도전하겠다고 선언했을 때, 민수는 순간적으로 그 찌질이가 떠올랐다. 남의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불길함이 엄습했다.본문 중에서 가오리들의 아우성에 밀려 동하는 자리를 잡았다. 준우는 기분이 좋을 때마다 ‘아싸! 가오리’라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감탄사를 내뱉는 버릇이 있었는데, 준우와 함께 몰려다니던 나머지 둘도 어느새 그 말이 입에 붙어 버리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가오리 3인방이 되었다. 가오리들은 이 학교에서 꾸준히 전교 10등 안에 들었다. 당연히 끝에서. 국영수사과도 물론 점수가 낮았지만, 그건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 대학은 생기부와 수능 점수를 고려해서 AI가 합격 가능한 곳을 골라 주었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다. 6교시 인성 영역. 6교시를 망치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다. 다른 과목에서 만점을 맞아도 진학은 불가능하다. 성인 인증에서 원아웃.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수능이 끝나면 각 고등학교의 입시 결과가 발표된다. 6교시 탈락자가 적은 학교가 명문고다. 포털에서는 그해 낙오자의 증감과 지역별 분포를 분석하는 기사가 쏟아졌다. 탈락자 수는 사회의 건강을 측정하는 지표였다. 유독 탈락자가 많은 해에는 그들이 태어났던 연도에 큰 사건이나 사고는 없었는지, 혹은 청소년기에 집단적 충격을 겪을 만한 일은 없었는지, 과거 20년을 회고하느라 학계와 언론이 쌍으로 분주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수능이 가까워질 무렵이면 모의고사에서 6교시 커트라인을 넘기지 못한 학생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느라 학교마다 비상이 걸렸다. 유독 미성인을 많이 배출한 학교는 국민으로부터 윤리적 지탄을 받았다.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건강한 시민을 길러내는 것이 교육 기관의 사명인데, 이를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혹시 비난의 화살이 자신을 겨냥할까 봐, 교장이나 재단 이사장들은 입시철마다 잔뜩 신경이 곤두섰다. 올해는 누가 과연 모교의 명예에 먹칠을 할 것인가. 가오리파는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세 번에 한 번꼴로 커트라인을 넘지 못했다.자라면서 성적에 신경을 써 본 역사가 없는 가오리들조차 선생들의 은근한 압박에 마음이 바빠졌다.‘어떻게든 되겠지!’하기 싫은 일이 닥쳤을 때마다 인생철학으로 내세웠던 근거 없는 낙관주의도 점점 위로가 되지 못했다. 어떻게든 되지 않겠느냐며 일단 뒤로 미루었던 일들이 생각보다 잘 풀린 적은 거의 없었다는 사실을 (말을 안 해서 그렇지) 가오리들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인생이라는 놈은 어째서 사필귀정, 인과응보만 좋아하고, 일확천금이나 새옹지마와 같은 낭만을 혐오하는지 모를 일이다. 수업 시간마다 가오리들과 눈이 마주친 선생들은 가슴 깊은 곳에서 끌어올린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는 아무리 뻔뻔스러운 가오리들이라도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분위기가 되어 버린 것이다.본문 중에서 4구역은 미성인의 별이다. 나이가 들어도 성인으로 인정받지 못한 자는 지구의 시민권을 얻지 못한다. 4구역이 3구역과 다른 점은 그곳엔 자유가 있다는 점이었다. 국가는 미성인들에게 매우 기초적인 의식주만을 제공했기에, 그 밖의 것들은 스스로 노동을 해서 얻어야 했다. 그들 역시 광물을 채굴할 수는 있지만 의무 사항은 아니었다. 채굴한 광물은 코인으로 환산되어 3구역의 화폐로 유통되었다. 코인만 있으면 지구에서 공수한 물건을 얼마든지 살 수 있었다. 심지어 성인 인증도 획득할 수 있다. 광물을 채굴하는 일은 육체적으로 매우 힘든 일이었기에 가혹한 노동을 견뎌 낸 미성인들은 대부분 훌쩍 철이 들어 버리곤 했기 때문이다. 일하지 않는 자들은 서서히 시들어 가는 것 외에는 다른 할 일이 없었다. 6교시 점수에 따라 성인 인증에 필요한 코인의 양이 달라서, 빨리 되돌아가고 싶은 자들은 허리가 휘는 극한 노동을 참아 내며 방만했던 과거의 자신과 신속하게 결별했다. 4구역의 유지 비용은 관광 수익으로 충당했다. 4구역 행 은하열차는 부가가치가 높은 최고의 관광 상품이었다. 미성인 자녀를 떠나보낸 부모들이 주요 고객이었다. 사니타스를 먹어도 자식에 대한 정을 떼지 못하는 특이체질이나, 밀려드는 고통에도 약 복용을 거부한 부모들은 거액을 탕진하면서도 주기적으로 4구역을 방문했다. 지불 능력이 좋은 부유층일수록 미성인 자녀를 배출하는 빈도가 높다는 것도 의미심장했다.자식이 보고 싶어서 안락한 노년을 위해 모아 둔 재산을 모조리 소진한 어느 부모가 마지막 방문을 마친 뒤,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일도 있었다. 간간이 벌어지는 이런 사건이 사회면 기사로 송출되면, 그 주간에는 일시적으로 티켓 판매량이 급감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때뿐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식을 그리워하는 부모들 때문에 열차표는 다시 광속으로 매진되었다.본문 중에서


세계단편소설 45
리베르 / 어니스트 헤밍웨이, 오 헨리 (지은이), 박선희, 리베르 문학팀 (엮은이), 박찬영, 권은영 (편역) /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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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청소년 학습어니스트 헤밍웨이, 오 헨리 (지은이), 박선희, 리베르 문학팀 (엮은이), 박찬영, 권은영 (편역)
세계 고전 명작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활용했다. 어려운 어휘는 즉시 풀이했고, 본문 중간중간 주석을 달아 작품의 완전한 이해를 도모했다. 각종 시험은 물론 논술·면접·수행평가를 대비하기 위해 ‘작품 길잡이’, ‘구성과 줄거리’, ‘생각해 볼까요?’ 등으로 작품을 상세히 분석했다. 또한, 소설의 구성 단계별로 다채로운 삽화를 수록해 독서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 책은 모든 연령대의 독자가 세계 여러 나라의 소설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세계 고전 명작의 모든 것을 담았다. 각 작품을 읽으며 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고, 글로벌 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국가와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머리말 · 4 작품 미리보기 · 7 미국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 18 / 인디언 부락 · 96 / 하얀 코끼리 같은 언덕 · 106 오 헨리 크리스마스 선물 · 116 / 마지막 잎새 · 126 / 20년 후 · 138 에드거 앨런 포 검은 고양이 · 148 / 어셔가의 몰락 · 162 나다니엘 호손 큰 바위 얼굴 · 186 폴 빌라드 이해의 선물 · 208 / 안내를 부탁합니다 · 218 워싱턴 어빙 뚱뚱한 신사 · 234 영국 오스카 와일드 행복한 왕자 · 250 캐서린 맨스필드 가든파티 · 270 허버트 조지 웰스 마술 상점 · 300 프랑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 318 기 드 모파상 목걸이 · 366 / 두 친구 · 380 / 미뉴에트 · 392 알퐁스 도데 마지막 수업 · 404 / 별 · 414 / 산문으로 쓴 환상시(왕자의 죽음, 숲속의 군수님) · 426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 · 438 / 황금 뇌를 가진 사나이 · 450 빅토르 위고 가난한 사람들 · 458 독일 프란츠 카프카 변신 · 470 / 법 앞에서 · 514 토마스 만 묘지로 가는 길 · 522 헤르만 헤세 나비 · 538 폴란드 헨리크 시엔키에비치 등대지기 · 550 러시아 레프 톨스토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568 / 유년 시대 · 594 안톤 체호프 귀여운 여인 · 604 / 사랑에 대하여 · 624 / 우수 · 640 / 관리의 죽음 · 652 니콜라이 고골 외투 · 660 이반 투르게네프 밀회 · 702 막심 고리키 2인조 도둑 · 718 중국 루쉰 아큐정전 · 746 / 고향 · 768 일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라쇼몬 · 786 / 코 · 798 스페인 후안 발레라 이중의 희생 · 810세계 여러 나라의 소설을 다채로운 삽화와 함께 읽는다! 단 한 권으로 끝내는 세계 고전 명작! 세계 여러 나라의 소설을 꼼꼼하게 선별한 책은 그리 많지 않고, 읽기 쉽게 해설한 책은 더욱 적다. 『세계단편소설 45』는 세계 고전 명작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활용했다. 어려운 어휘는 즉시 풀이했고, 본문 중간중간 주석을 달아 작품의 완전한 이해를 도모했다. 각종 시험은 물론 논술·면접·수행평가를 대비하기 위해 ‘작품 길잡이’, ‘구성과 줄거리’, ‘생각해 볼까요?’ 등으로 작품을 상세히 분석했다. 또한, 소설의 구성 단계별로 다채로운 삽화를 수록해 독서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 책은 모든 연령대의 독자가 세계 여러 나라의 소설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세계 고전 명작의 모든 것을 담았다. 각 작품을 읽으며 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고, 글로벌 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국가와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세계단편소설 45』의 작품 선정 기준과 장점 - 문학사적 의의, 예술성, 대중성 등을 고려해 작품 선정의 준거로 삼았다. - ‘인물관계도’와 ‘소설 한 장면’ 삽화를 넣어 소설의 흐름을 시각화했다. - 온전한 작품 감상을 위해 가급적 전문을 실었고, 일대일 어휘 풀이와 간략한 주석을 달았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작품만 수록했다! 각종 시험은 물론 논술·면접·수행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중고등학생이 꼭 읽으면 좋은 작품 위주로 엄선했다. 동시에 각 작품이 세계 문학사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 예술성, 대중성 등을 고려했다. 시험과 내신을 위해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성인들에게도 교양을 쌓는 데 도움이 되는 작품을 수록했다. 각 작품은 작가별로 묶었고, 작가의 간략한 생애와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페이지도 넣어 작품을 다각도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장치로 작품의 완전한 이해를 도모했다! 어려운 어휘는 바로 옆에 풀이를 달아 빠른 이해를 도왔다. 본문 중간중간에는 주석을 달아 작품을 자세히 해설했다. 아울러 작품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도록 중편이어도 가급적 전문을 수록했다. ‘작품 길잡이’를 통해 작품의 얼개를 한눈에 제시했고, ‘생각해 볼까요?’를 통해 작품의 요점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또한, 작품의 끝부분마다 작품과 관련된 키워드를 소개해 생각의 지평을 넓혔다. 소설의 구성 단계에 맞는 삽화로 보는 맛까지 살렸다! ‘구성과 줄거리’에서는 소설의 구성 단계에 맞게 줄거리를 요약해서 제시했다. 이뿐만 아니라 구성 단계에 따른 다채로운 삽화까지 함께 실어 작품의 흐름을 시각화했다. 일부 길이가 짧은 작품은 본문 속 주요 장면을 골라 하나의 삽화로 보여 주었다. 삽화를 먼저 참고하거나 본문과 삽화를 함께 보며 다양한 국가, 다양한 인종이 등장하는 세계 고전 명작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뷔페 접시
달로와 / 이다감 (지은이) / 2024.01.30
18,000원 ⟶ 16,200(10% off)

달로와청소년 문학이다감 (지은이)
세상에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는 반드시 방법이 있어. 나를 찾아 떠나는 접시와 소녀의 아주 특별한 여행기.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뷔페에서 일하는 접시다. 그는 음식을 담고 음식을 먹는 사람들을 지켜본다. 사람들이 하는 말들은 이해할 수 없지만, 사람들을 만나고 있으면 그들을 향한 궁금증이 생긴다. 수많은 손님이 접시에 음식을 담지만, 같은 냄새를 가지거나 같은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은 한 명도 없다. 그들은 모두 저마다 다른 냄새와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접시는 사람들이 말하는 이야기를 이해하길 원한다. 식사를 마친 그들이 사라지는 문 너머의 바깥세상이 궁금하다. 뷔페만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던 접시의 세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과연 접시는 세상으로 나갈 수 있을까?1장 2장 3장 4장《오백 년째 열다섯》 김혜정 소설가, 《일만 번의 다이빙》 이송현 소설가 강력 추천! 세상에 없던 ‘뷔페 접시’의 이야기 《뷔페 접시》는 처음으로 소개하는 이다감 작가의 작품이다. 이다감 작가는 사람이 아닌 사물의 시선으로 재치 있고 사랑스러우며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야기를 펼쳐나가며, 따뜻하고 다채로운 그림을 통해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준다. 작가만의 따뜻한 세계가 돋보이는 첫 번째 작품이 바로 뷔페에서 일하는 접시의 이야기다. 뷔페에 있는 접시는 아무런 색도, 모양도 없다. 뷔페 접시는 음식을 잘 담을 수 있는, 분명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실용품이다. 특징이 없는 뷔페 접시라곤 하지만, 접시에게도 자신의 목적에 맞게끔 해야만 하는 의무와도 같은 일이 있다. 어르신 손님들이 너무 딱딱하지 않은 음식을 담도록 도와주고, 어린 손님들이 담은 음식을 흘리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준다. 그렇게 일하며 접시는 스스로 음식을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느낀다. 오로지 음식만을 담기 위해 태어난 것만(만들어진 것만) 같다. 그러나 음식을 담는 일 말고도, 접시가 뷔페에서 반복적으로 하는 일이 또 한 가지 있다. 바로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거다. 식사를 마친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요? 나는 영원히 ‘뷔페 접시’인 걸까요? 사람들은 식사를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서로 나눈다. 접시는 그들이 하는 이야기의 절반 이상을 알아들을 수 없지만, 초롱초롱한 눈빛을 잊지 못하고 대사처럼 외워 그들을 연기한다. 저마다의 다른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은 그들끼리만 아는 이야기를 나누다, 식사를 마치면 문 너머로 떠난다. 접시는 사람들이 떠나는 문을 보며 처음으로 음식이 아닌 다른 걸 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뷔페 접시가 아닌 채로, 문 너머의 새로운 세계로 가고 싶어진다. 그러나 그는 접시다. 동그랗고 납작한 접시. 스스로 걸어 나갈 수가 없고 움직일 수 없다. 그런 그의 곁에는 언제나 그를 도와주고 응원하는 친구들이 있다. 그 친구들은 사물일 수도, 사람일 수도 있다. 접시는 매번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옮겨져, 그곳에서 만난 사물들과 대화를 나눈다. 그 과정에서 접시는 다양한 것을 배운다. 희생을 배우기도, 사랑을 배우기도, 우정과 응원, 때로는 이별을 배우기도 한다. 삶 앞에 있어서는 놀라울 만큼 긍정적인 접시는 이별의 순간이 “새로운 여행”으로 향하는 일임을 알고, 새로운 만남을 위해 떠나는 일을 매번 기쁘게 받아들인다. 우리가 아는 접시는 쉽게 깨질 위험이 있을 만큼 약하다. 그러나 <뷔페 접시>의 주인공 접시는 단단하다. 스스로 깨질 수 있는 몸이라는 걸 인지하고, 실제로는 조금 깨져보기도 하면서, 자신의 일부를 포기하면서까지 간절히 원하는 것에 부딪힌다. 스스로 깨질 결심을 한다는 것은, 자기 몸을 깨뜨릴 결심을 한다는 것은 사실 슬픈 이야기다. 나아가기 위해선 흠집을 감내해야 한다는 것.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겨왔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프지 않은 일이 되는 건 아니다. 아픈 일을 결심하면서까지 접시가 원하는 것은 처음부터 단 한 가지다. ‘뷔페 접시’가 아닌 ‘접시’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것. 음식 담는 일이 자신의 전부인 줄로만 알았지만, 진실로 자신이 누구인지 찾아보는 것. ‘나’를 알아가기 위해 깨지고 부딪히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는 결국엔 이토록 단단해진다. 나는 누구일까요? 세상 밖으로 나가 내가 누구인지 알고 싶은 접시와 집 밖이 무서워 외출하지 않는 소녀 하슬라의 만남은 함께 ‘나’를 찾으러 떠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나 필요했던 둘이 만나 친구가 되는 과정, 그것만으로도 제 몸을 깨뜨리며 뷔페 밖으로 나오는 용기를 불사를 만하다. 접시는 이제 자신을 접시라고 불러주는 이가 아니라 친구라고 불러주는 누군가와 함께한다. 자신을 알아주는 누군가를 만나 있는 그대로의 ‘내’가 된다는 것. 혼자만의 힘이었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를 이야기가 친구를 만나 가능해졌다. 세상에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 대한 “응답”이다.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궁금할지도 몰라요. ‘왜 접시가 주인공인 거지? 그라고 부르는 것조차 어색한걸?’ 하지만 그도 우리처럼 이미 특별해요. 세상에 하나뿐이니까요. 접시는 손님이 알고 있는 즐거움이 궁금했어요.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만큼이나 황홀한 표정을 짓게 했던, 정체 모를 즐거움을 느껴 보고 싶었어요. 그 모든 건 뷔페 밖에 있을 거였어요. “우린 알 수 없어요. 그저 마음을 따를 뿐이에요. 지금 내가 알 수 있는 거라곤, 위험한 일을 떠올리면서도 신이 난다는 것뿐이에요. 미친 짓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지만, 난 이 흥겨운 춤을 멈추지 않을 거예요.”


마음의 비밀을 밝혀라
빈빈책방 / 박민규 (지은이) / 2020.11.23
13,000원 ⟶ 11,700(10% off)

빈빈책방청소년 인문,사회박민규 (지은이)
우리는 친한 친구인데 왜 다르게 생각할까? 습관을 바꾸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 마음이 기쁘거나, 우울하거나, 당황스러운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의 행동은 어떻게 결정되는 것일까? 나는 어떤 사람일까 등등.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는 마음과 행동에 관한 수많은 질문을 해왔다. 철학으로부터 출발한 사람의 마음과 행동에 관한 사유는 과학적인 탐구로 발전했고, 학문으로서의 ‘심리학’이 탄생했다. 심리학 지식은 내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게 도와주고, 친구, 가족, 선생님을 포함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나 사회의 여러 갈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어준다. <마음의 비밀을 밝혀라>는 오늘날까지 심리학 연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대표 심리학자 11명을 중심으로 인간 마음과 행동 탐구의 내용과 성과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청소년들은 심리학이라는 학문을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과 주변 사람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다.1장. 마음 탐구가 시작되다 2장. 심리학이 탄생하다 - 빌헬름 막시밀리안 분트 (1832~1920) 3장. 다양한 관점으로 마음을 보다 - 윌리엄 제임스 (1842~1910) 4장. 인간 본성을 재발견하다 - 지그문트 프로이트 (1856~1939) 5장. 동물 연구로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다 - 에드워드 손다이크 (1874~1949) 6장. 마음이 아닌 행동을 탐구하다 - 존 B. 왓슨 (1878~1958) 7장.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 - 막스 베르트하이머 (1880~1943) 8장. 성격이 마음의 핵심이다 - 고든 W. 올포트 (1897~1967) 9장. 사람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 장 피아제 (1896~1980) 10장. 사람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 쿠르트 레빈 (1890~1947) 11장. 행동은 환경과 자극으로 결정된다 - B. F. 스키너 (1904~1990) 12장. 다시 마음을 살려내다 - 조지 아미티지 밀러 (1980~2012)“마음이란 무엇일까?” 나를 알고 너를 알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텐데! 사람의 마음과 행동의 원리를 아는 것이 왜 중요할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문제 상황을 맞닥뜨린다. 해야 하는 숙제가 너무 많아서 지친 내 마음,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말다툼을 해서 속상한 나와 친구,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해도 자꾸만 늦은 시간까지 스마트폰을 보게 되는 나의 습관…. 마음이 작동하는 원리를 알고, 행동을 결정짓는 요소가 무엇인지 파악한다면 문제 상황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탐구하는 학문 ‘심리학’이 탄생하다 ‘마음’에 관한 궁금증은 무려 기원전 6세기부터 시작되었다. 세상의 이치와 사람의 본성을 탐구한 철학자들은 사람의 마음이 무엇인지 토론했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은 합리적으로 생각해서 진리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이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한다고 주장했다. 이 두 가지의 흐름은 르네 데카르트와 같은 합리론자, 존 로크와 같은 경험론자로 이어진다. 철학자들의 토론은 생리학자들의 연구로 발전하였으며, 마침내 180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 고유의 대상과 방법을 갖춘 하나의 학문, ‘심리학’이 되었다. 심리학의 창시자 ‘빌헬름 분트’부터 인지 혁명의 핵심 인물 ‘조지 밀러’까지 ‘심리학’을 학문으로 정립한 빌헬름 분트부터 다양한 시각으로 심리학 연구를 한 윌리엄 제임스를 비롯해 지그문트 프로이트, B. F. 스키너까지 대표적인 심리학자 11명을 차례로 만나본다. 성격심리학, 발달심리학, 학습심리학, 사회심리학, 인지심리학 등 주요 심리학 이론을 주장한 대표적인 심리학자들도 포함되어 있다. 각 심리학자들의 생애를 함께 돌아보며 여러 실험과 일화를 곁들어 그들이 주장한 심리학 이론을 살펴본다.아주 오랜 옛날, 그러니까 지금부터 약 4000여 년 전 사람들은 세상의 모든 일이 절대자, 즉 '신'의 뜻에 따른다고 생각했어요.


수능 1등급으로 가는 중학교 3년 수학 공부 로드맵
북코디 / 장혜영 (지은이) / 2019.01.20
14,800원 ⟶ 13,320(10% off)

북코디청소년 학습장혜영 (지은이)
수리영역 만점을 받고 서울대 수학교육과에 입학한 저자가 다양한 학생들을 가르치고 멘토링하면서 느낀 중학교 수학 공부법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중학교 학년별 수학 공부의 중요성과 평소 공부와 시험 공부, 방학 공부와 같은 시기별 반드시 해야 할 수학 공부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Part 1. 성공적인 중학교 3년 수학 공부 Chapter 01. 중학교 1학년, 이제 공부 방법을 바꿔야 할 시기 1. 공부 방법을 바꿔야 하는 이유 2. 초등학교 수학 개념을 복습하자! ★ special page ① 반드시 알아야 하는 초등 수학 3. 중학교 첫 시험이 중학교 3년을 결정한다 ★ special page ② 자유학기제 활용하기 Chapter 02. 중학교 2학년, 본격적인 수학 공부가 시작된다 1. 중학교 1학년 수학을 점검하자! 2. 길어지는 풀이 과정, 제대로 쓰는 습관을 잡자 ★ special page ③ 수학에 대한 편견과 두려움을 버려야 수학을 잘 할 수 있다 Chapter 03. 중학교 3학년, 이제 고등학생이다 1. 1, 2학년과 3학년 내용까지 영역별로 복습하자 2.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를 대비하자 ★ special page ④ 대학 입학 제도 간단히 알아보기 Chapter 04. 중학교 수학, 영역별로 보는 3년 공부 로드맵 1. 중학교 교육과정 파헤치기 2. 수와 연산, 개념이 중요하다 3. 문자와 식, 문제 해결 방법을 익히자 ★ special page ⑤ 미지수는 왜 x일까? 유래를 알면 수학이 더 쉬워진다! 4. 함수, 고등학교 수학의 뼈대 5. 기하, 중학교 때 배우는 것이 전부다 ★ special page ⑥ 도형 문제에서 가장 어려운 보조선 긋기 6. 확률과 통계, 용어의 정의에 기초한 계산력을 키우자 Part 2. 365일 시기별 수학 공부법 Chapter 05. 탄탄한 실력을 키우는 평소 공부 1. 나만의 수학 노트를 이용한 수학 공부 ★ special page ⑦ 고등학교에서 더 중요한 나만의 수학 노트 2. 학교 시간표에 맞춘 일주일 공부 스케줄 ★ special page ⑧ 경우의 수, 나만의 수학 노트로 정복하자 3. 문제 풀이 똑똑하게 하는 방법 Chapter 06. 목표를 이루는 시험공부 1. 심화 문제에 도전하자 ★ special page ⑨ 시험공부는 언제부터? 2. 서술형 문제 대비하기 3. 검토는 선택이 아닌 필수 4. 시험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 special page 마주할 수 있는 선택의 순간과 최선의 선택! 5. 시험 후,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Chapter 07. 수학으로 가득한 알찬 방학 공부 1. 알찬 방학을 위한 4단계 계획 세우기 2.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방학 3. 다음 학기를 준비하는 방학수능 1등급으로 가는 중학교 3년 수학 공부 로드맵 중학생이 되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공부 방법을 점검하는 일이다. 특히 수학이라는 과목은 매일매일 꾸준히 해야 하고, 단계별로 건너뛰어서도 안 된다. 그래서 중학교 수학은 고등 수학의 뿌리가 되며, 수능 1등급으로 가는 출발 지점이다. 이 책은 수리영역 만점을 받고 서울대 수학교육과에 입학한 저자가 다양한 학생들을 가르치고 멘토링하면서 느낀 중학교 수학 공부법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중학교 학년별 수학 공부의 중요성과 평소 공부와 시험 공부, 방학 공부와 같은 시기별 반드시 해야 할 수학 공부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여러 가지로 혼란스러운 중학교 때 공부 방법에 대한 시행 착오를 줄이고, 자기 주도로 중학교 수학을 공부해 나가기 위해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중학교 1학년은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한국단편소설(1920~1960)
혜문서관 / 김동인 외 글 / 2006.02.20
18,000원 ⟶ 16,200(10% off)

혜문서관청소년 문학김동인 외 글
내신 위주의 서술형 시험과 대학 수학능력 시험 및 논술고사에 자주 출제되는 작품들을 엄선하여, 그간의 기출문제를 분석, 각 작품에서 출제될 수 있는 대부분의 문제를 수능형 · 서술형 · 논술형 유형으로 내고 그 오답풀이까지 상세히 수록하였다. 또한 자세한 작가의 작품경향과 작품이해를 덧붙였다. 중편분량의 작품들도 전문을 수록하여 작품 전체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작품 이해를 위해 줄거리에 ( )하여 중요 어구를 써 넣어 보도록 함은 물론, 문학용어들을 책의 맨 뒤에 부록으로 정리해 두었다. 아울러 작품을 창작 연대 순으로 배열하고 시대적 배경에 따른 작품 경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당시 시대 상황, 사회적 쟁점, 민중 의식 등이 문학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책머리에 이 책의 특ㆍ장점 1920~1960년 한국소설 문단의 흐름 김동인 배따라기 감자 붉은 산 염상섭 표본실의 청개구리 현진건 술 권하는 사회 운수 좋은 날 B 사감과 러브레터 전영택 화수분 최서해 탈출기 채만식 레디 메이드 인생 치숙 계용묵 백치 아다다 주요섭 사랑 손님과 어머니 유진오 김 강사와 T 교수 김유정 봄봄 금 따는 콩밭 동백꽃 이 상 날개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김정한 사하촌 이태준 복덕방 이무영 제1과 제1장 김동리 역마 황순원 별 독 짓는 늙은이 오영수 갯마을 김성한 바비도 하근찬 수난 이대 손창섭 잉여 인간 이범선 오발탄 문학 용어 풀이1. 수능 · 내신 · 논술의 출제 경향을 분석하여, 각 작품에서 다루어야 할 문제들을 출제하고, 그 해답과 오답풀이 그리고 논술형 문제의 모범답안까지 제시하였다. 2. 수능 · 논술의 출제 경향을 분석하여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1920년부터 1960년까지의 단편소설 30편을 엄선, 수록하였다. 3. 중편 분량의 긴 작품들도 전문을 수록하여 완전한 작품 감상을 기했다. 4. 원작의 표현을 최대한 살려 작가 고유의 문체, 어투, 당시의 문화적 용어들을 감사,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5. 작품을 창작 연대 순으로 배열함으로써 시대 상황, 사회적 쟁점, 민중 의식 등이 문학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6. 권위 있는 관련 문헌들을 두루 참고하여 작가의 작품 세계,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위한 해설을 상세하고 심도 있게 부연하였다. 7. 줄거리와 인물의 성격, 작품 메모를 통하여 작품의 내용과 요점, 특기사항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8. 고사성어, 한자어, 방언 등 난해한 어휘들은 중고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해당 페이지 하단에 자세한 주석을 달았다. 9.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문학용어들은 책의 맨 뒤에 부록으로 정리해 두었다. 10. 작품 내용을 잘 파악하였는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줄거리에서 중요한 어구에 ( )하여 써 넣어보도록 배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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