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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도 꽁치도 아닌 정치
다른 / 임정은 지음 / 201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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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인문,사회임정은 지음
정치를 설명식으로 풀어 쓴 것이 아닌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한 청소년 교양서이다. 청소년이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카페에 가고 친구들과 대화를 하는 그 모든 순간에 맞닥뜨리는 정치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한 페이지도 안 되는 짧은 호흡, 때로는 그보다 조금 길게 이어지는 장(章)들은 절묘하게 어우러져 독자들을 단숨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이끌어 나간다. 시민들의 정치의식을 조사하기 위해 길거리로 나선 피우리중학교 ‘문사철인’ 아이들의 설문 조사 결과와 인터뷰가 이야기를 끌어가는 구성이다. 사람들이 답변한 설문 결과나 설문 답변자의 시선으로 서술한 정치에 관한 생각들이 쭉 펼쳐지는데, 주인공들의 동선에 따라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변형되는 구성 방식이 매우 신선하다. 또한 나이도 직업도 각기 다른 설문 답변자들이 자신만의 언어로, 삶에서 끌어올린 고민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정치를 정의내리는 장면들은 저자가 그들 각자의 삶을 직접 살아 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생하고 입체적이다. 이렇게 등장인물들이 마치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을 보는 것처럼 선명하게 느껴지는 건 저자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정치 설문 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녹아 있는 이 정치 설문들은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다.앙케트 · 개뿔 · 할당량 · 철인3종 · 하수구 뚜껑 · 설문지 · 필요 유무 · 철판 · 질문하면 잡아먹니? [설문 1] 정치는 (나라를 지키는 것)이다_기초노령연금 수급자 박대수 (70세) · 쫄았냐? 쫄지 마! · 노란 차양 · 사면초가 · 비주류 · 청소년? 청소녀? [설문 2] 정치는 (…?) 이다_커피콩당 주인 정영신 (39세) · 눈물과 공감 · 배달 [설문 3] 정치보다 (먹고사는 게 제일 큰 걱정)이다_C우유 대리점 소장 김인천 (53세) · 뉴스, 거짓말과 진실로 된 퍼즐 [설문 4] 정치는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_국어 선생님 심미진 (39세) · 미묘한 변수 [설문 5] 정치는 (삶)이다_회사원 김해준 (32세) [설문 6] 정치는 (참여)이다 _회사원 오현수 (33세) [설문 7] 정치는 (분노 조절을 할 수 없게 한)다_헬스 트레이너 이우혁 (28세) [설문 8] 정치는 (예술)이다_자전거 전문점 운영자 김중경 (50세) [설문 9] 정치는 공기 이다_은행원 전소은 (29세) · 조사의 기원 · 상인들의 눈물 · 일 욕심 · 밤의 카페 [설문 10] 정치는 (나누기) 이다_무지개당 피우리 지역 당원협의회 위원장 이종수 (43세) [설문 11] 정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이다_마을공동체 라디오 디제이 왁자 (32세) [설문 12] 정치는 (내가 사는 곳에서부터 시작)이다_일선 엄마 서정은 (42세) · 엄마랑 데이트 · 리어카 할머니 · 19세의 선거권 [설문 13] 정치는 (부당한 권위에 개기는 것)이다_청소년 인권 활동가 튀남 (‘튀어, 남쪽으로’ / 17세) · 정치적인 낱말들 [설문 14] 정치는 (절망)이다_치킨집 운영자 이은철 (39세) [설문 15] 정치는 (투표부터)이다_약사 정서진 (52세) [설문 16] 정치는 (나중에 관심을 두는 게 어떠니?)_주부 마윤희 (43세) · 그대가 내민 손 · 작은 행동 · 머릿속 바람 · 그 제자에 그 선생 · 찻잔 속의 허리케인 · 처벌로써 교육하리 · 전화벨에 놀란 가슴 · 법대로 합시다 · 나의 가장 나아종 지닌 것 · 권리 위에 잠자는 자, 어서 깨워 주자 · 당연하나 당연하지 않다 · 담벼락에 쓴 편지 · 삭제된 메시지 · 적당히 하셔 · 친구라면 · 의심 · 응답하라, 포스트잇 · 키보드 전사 · 공명하는 파장 · Uprising · 압박 · 피로한 꿈 · 울상 · 민주주의의 반대말 · Show must go on · 우리는 오늘도 쌩쌩하다 · No STOP ■ Re-PLAY ▷ 작가의 말 참고 자료 우린 이렇게 읽었어 (청소년 독자 추천사)“캬하, 정치가 19금이냐? 우리도 해 보자, 그까이꺼.” 캐발랄 중딩들의 설문 조사로 시작된, 우리 모두의 일상 속 정치 사람들은 늘 정치에 대해 투덜대지만 누구도 정치가 무엇인지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 있는 그대로를 다 감싸 안아줄 것 같은 가족 사이에서도 정치 이야기를 잘못 꺼냈다가는 싸움이 나기 십상이다. 처음 만난 사이라면 더더욱, 민감할 수 있는 정치 이야기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그런데 여기, ‘정치란 뭘까’를 묻는 어마어마한 설문지를 가지고 길거리로 나선 용감한 중딩들이 있다! 이 중학생들은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김치도 꽁치도 아닌 ‘정치’ 설문 조사를 하게 되었을까? 딱딱하고 추상적인 말 속에 갇힌 정치를 이해하기 위해 정치의식 설문 조사를 시작한 중학생들의 생기발랄한 일상 속 정치 생활을 만나 보자. 시시한 정치 책은 안녕, 전혀 다른 정치 책이 나타났다! _참신한 구성과 새로운 서술 방식, 생생한 저자의 경험이 그대로 녹아 있는 정치 책 우선 ‘청소년 정치 교양서’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면 모두 버리자.《김치도 꽁치도 아닌 정치》는 그동안 우리가 본 교양서와는 전혀 다른 책이다. 일단 이 책은 정치를 설명식으로 풀어 쓴 것이 아닌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페이지도 안 되는 짧은 호흡, 때로는 그보다 조금 길게 이어지는 장(章)들은 절묘하게 어우러져 독자들을 단숨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이끌어 나간다. ‘청소년 정치 이야기 책이 재미있어 봐야 얼마나 재밌겠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 책, 무진장 재미있다. 청소년들의 명랑하고 발랄한 일상 언어가 그대로 녹아 있어 기분까지 유쾌해진다. 시민들의 정치의식을 조사하기 위해 길거리로 나선 피우리중학교 ‘문사철인’ 아이들의 설문 조사 결과와 인터뷰가 이야기를 끌어가는 큰 축이라는 것도 무척 새롭다. 설문 조사를 시작한 아이들은 “그런 거 필요 없다.”며 휙 지나가는 아주머니에서부터 “나라님이 하는 게 정치.”라며 침을 튀기는 할아버지, 정치 설문지를 우유 한 상자보다 무겁고 성가시게 생각하는 우유 배달 아저씨, 정치라는 말 앞에서는 분노 조절을 하기 힘들다는 헬스 트레이너, “정치는 나누기.”라는 무지개당 당원 아저씨, “부당한 권력에 당당하게 맞서고 개기는 게 정치.”라는 청소년 활동가 같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이 생각하는 정치에 대해 듣게 된다. 이때 사람들이 답변한 설문 결과나 설문 답변자의 시선으로 서술한 정치에 관한 생각들이 쭉 펼쳐지는데, 주인공들의 동선에 따라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변형되는 구성 방식이 매우 신선하다. 또한 나이도 직업도 각기 다른 설문 답변자들이 자신만의 언어로, 삶에서 끌어올린 고민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정치를 정의내리는 장면들은 저자가 그들 각자의 삶을 직접 살아 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생하고 입체적이다. 이렇게 등장인물들이 마치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을 보는 것처럼 선명하게 느껴지는 건 저자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정치 설문 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녹아 있는 이 정치 설문들은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 책이 빛나는 또 다른 까닭은 저자가 실제로 생각하고 경험한 정치의 이미지들이 서로 만나고 스치고 통과하기 때문이다. 있는 돈 다 털어서 카페 문을 연 지 8개월 만에 재개발 문제로 쫓겨나게 된 커피콩당 사장 영신의 이야기는 저자가 사는 동네의 자그마한 ‘카페 그’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사랑방처럼 시골에 있는 평상처럼 동네 주민들의 쉴 곳이 되어 주던 ‘카페 그’는 재개발을 이유로 나가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오래오래 동네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장사를 하려던 ‘카페 그’ 주인의 꿈은 산산조각이 났다. 커피콩당의 주인 영신처럼 빚만 떠안게 된 ‘카페 그’의 상황을 지켜본 저자와 방화동 주민들은 단골손님이라는 이름 아래 똘똘 뭉쳐 ‘카페 그’를 지켰다. 책 속에 등장하는 많은 에피소드는 그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다. 이처럼 실제 우리 일상에서부터 꽃 피어난 이야기는 그 어떤 정치 교과서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정치가 우리의 생활 곳곳에 있음을 온몸으로 깨닫게 한다. “정치가 뭐 별 거야. 우리 일상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게 정치지.” _관념어와 추상어에 갇힌 정치를 일상으로 끌어내는 ‘생활 정치’ 정치학자 한나 아렌트는 “정치는 홀로 살 수 없는, 무리지어 살아야 하는 인간의 숙명”이라고 했다. 즉 고립된 인간이 아닌 한, 어린아이조차 정치와 무관할 수 없다는 뜻이다. 우리가 배운 교과서 속 정치는 관념어, 추상어에 갇혀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사실 진짜 정치는 우리의 생활 모든 곳에 있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이 사실을 가슴 깊이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신나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책을 썼다. 《김치도 꽁치도 아닌 정치》는 청소년이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카페에 가고 친구들과 대화를 하는 그 모든 순간에 맞닥뜨리는 정치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설문 대상자들이 부딪히는 일상의 수많은 문제, 즉 인권, 선거권, 동물권, 재개발, 언론 보도의 중립성, 국가 폭력, 최저임금, 해고, 아무리 노동을 해도 하루 세끼를 챙겨 먹을 수조차 없는 가난, 정당법, 의료 문제 같은 것들이 결국 정치의 문제임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이런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다 보면 어느새 세상 보는 눈이 부쩍 깊어진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 생각을 어른들에게 맡겨 놓을 순 없어요!” _청소년, 세상에 멋지게 발차기를 하다! 이 책의 주인공 일선은 전형적인 모범생이다. 하지만 커피콩당을 지키기 위해 학교와 마찰을 빚으면서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좁은 새장 속에 갇혀 살았는지 깨닫게 된다. 학교에서 배운 대로 이웃에서 벌어지는 일을 외면하지 않고 힘을 합쳐 도왔을 뿐인데 선생님들은 무슨 대단한 음모라도 있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배후 세력을 밝혀내야 한다며 난리를 쳤다. 하지만 일선은 이런 위기 앞에서 쫄지 않고 당당했다. 자신은 잘못한 게 없었으니까, 학생인권조례도 우리는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하는 사람이고 자유롭게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보장해 주니까 말이다. 일선의 단짝, 나름 까슬까슬하고 반항적인 청춘인 현서는 학교가 일선에게 무지개당을 탈퇴하라고 하고 카페를 도운 게 잘못된 행동이라고 했을 때 엄청 열 받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일선과 문사철인이 잘못한 지점도 있다고 생각했다. 학교는 학생을 가르치고 관리하는 곳이니까 조금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어도 수긍할 수밖에 없다고 믿었다. “청소년은 미성숙하니 어른들이 하라는 대로 따르라.”는 이야기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세상에 멋지게 발차기를 하는 일선을 보면서, 정말 우리의 생각과 행동의 자유를 어른들에게 무조건 맡겨 놔도 되는 걸까 하는 의심을 품게 되었다.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처음으로 커다란 질문을 던진 것이다. 《김치도 꽁치도 아닌 정치》를 읽다 보면 자연스레 2014년 4월의 세월호 참사가 떠오른다. “가만히 있으라.”라는 어른들 말을 따랐다가 차가운 물속에 영영 갇혀 버린 아이들. 어른들은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 하지만 이 모든 문제는 바로 이러한 시선, 즉 청소년을 주체가 아닌 보호받아야 할 미숙한 존재로 여기는 어른들의 시선이 만든 것이 아닐까? 그래서 일선은 세상에 당당히 외쳤다. “우리 생각을 어른들에게 맡겨 놓을 순 없다!”고 말이다. 책이 출간되기 전 원고를 먼저 읽고 느낀 점을 말해 준 중학생들은 “가만히 있으라.”는 세상에 맞서 청소년도 신나게 정치하며 살자는 이 책에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난 이 책을 모든 국민이 읽어 봤으면 좋겠다. 내 친구, 할아버지, 옆집 아주머니에게도 권하고 싶다. 이런 책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_저동중학교 1학년 권영우 어렵고 복잡한 정치에 관한 이야기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학생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모습이 무척 멋졌다. _방원중학교 1학년 권나영 사람들이 정치에 무감각해진 요즘, 이 책은 청소년들이 가진 정치에 대한 인식을 바꿔 주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 같다. _철산중학교 2학년 오경택 이 책은 공부하기에 바빠 정치에 관심이 없던 우리 청소년들과 먹고살기에도 벅찬 어른들에게 정치에 대한 열정을 되살려 준다. _상주중학교 3학년 윤주해 이 책을 읽다 보면 누구나 자신이 가진 정치에 관한 생각들을 풀어놓고 싶을 거다. 또 낱낱으로 흩어져 있던 우리 곁의 사람들과 손에 손을 잡고 싶어질 것이다. 이것이 《김치도 꽁치도 아닌 정치》가 가진 힘이다. [추천사] 난 이 책을 모든 국민이 읽어 봤으면 좋겠다. 내 친구, 할아버지, 옆집 아주머니에게도 권하고 싶다. 이런 책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_저동중학교 1학년 권영우 어렵고 복잡한 정치에 관한 이야기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학생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모습이 무척 멋졌다. _방원중학교 1학년 권나영 사람들이 정치에 무감각해진 요즘, 이 책은 청소년들이 가진 정치에 대한 인식을 바꿔 주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 같다 . _철산중학교 2학년 오경택 이 책은 공부하기에 바빠 정치에 관심이 없던 우리 청소년들과 먹고살기에도 벅찬 어른들에게 정치에 대한 열정을 되살려 준다 . _상주중학교 3학년 윤주해 정치가 뭐 별 거야. 내가 있는 곳, 내가 사는 곳에서 공동체가 무언가를 결정할 때 민주적으로 하고, 그 결정의 기준을 다수의 행복, 평등, 평화, 인권으로 삼는 것. 그게 정치지. 여의도를 가지 않아도, 국회의원 배지를 달지 않아도 정치를 할 수 있다. 내가 속한 곳에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하고 행동하는 것, 그게 정치다.- 설문 12_정치는 (내가 사는 곳에서부터 시작)이다 일선 엄마 서정은 (42세) 중에서 하루에 한 끼만 먹을 정도로 굶주린 사람이 우리 앞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자신과 한동네에 사는 사람이 이토록 가난하게 살고 있다는 사실에 눈물이 핑 돌았다. 하지만 눈물을 흘리거나 함부로 불쌍하다고 말할 수 없었다. 할머니를 동정하거나 가엾다고 생각하는 건 왠지 그 사람을 내려다보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할머니는 그냥 자기 몫의 삶을 열심히 사는 사람인 거다. 다만 늙고 연약한 노인이 이토록 심한 노동을 해야만 하는 우리 삶의 조건에 문제 제기를 해야 한다. 허리가 구부러지고 손가락 발가락이 구부러지도록 폐지를 줍고 날라도 하루 세끼를 챙겨 먹을 수 없는 가난이 옳지 않다는 걸 지적해야 한다. 그리고 문제를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 ‘리어카 할머니’ 중에서


숙향전.운영전
지식의숲(넥서스) / 송창현 엮음, 작자미상 원작 / 2013.06.10
8,000원 ⟶ 7,200(10% off)

지식의숲(넥서스)청소년 문학송창현 엮음, 작자미상 원작
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39권. 신분 질서를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봉건 사회의 신분 질서에서 벗어나고자 한 백성들의 열망을 드러낸 작품들이다. '숙향전'에서 숙향은 지상에서 헤어진 선을 다시 만나기 위해 온갖 시련을 다 견디다가 마침내 애정을 성취한다. '운영전'은 신분을 초월한 운영과 김 진사의 비극적 사랑을 통해 당대의 억압된 신분 질서의 단면을 보여 준다.숙향전 운영전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고전부터 근·현대까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대표 작품집 매년 많은 문학 작품이 발표되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가 꼭 읽고 넘어가야 할 한국문학은 변함이 없다. 이에 우리의 삶과 글 읽기에 지침이 되는,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엄선하여 ‘한국문학산책’ 시리즈(전50권)를 발간하였다. 고전부터 근·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양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별·장르별 구성을 통해 작품의 모든 것을 한눈에 담은 대한민국 대표 문학전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을 작가·장르 별로 묶어 구성하였다. 한국 대표 문학작품을 중·단편소설, 장편소설, 고전 문학, 신소설까지 네 장르로 나누고, 각 권마다 작가의 주요 작품과 작가 소개, 작품 해설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품을 비롯해서 기존 선집에서 잘 다루지 않은 희귀작이나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문제작까지 수록하였다. 뜻풀이와 삽화를 더해 보는 재미와 읽는 즐거움을 더한 고퀄리티 문학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는 시대 분위기와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작가 고유의 문장이나 방언, 속어, 고어 등은 원문 표기를 따르되,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괄호 속에 뜻풀이를 달아 작품 감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작품 중간 중간에 삽화를 수록해 작품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작품 읽기에 상상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 생애부터 작품 의의까지 한국문학 전문가가 전해 주는 깊이 있는 해설 한국문학에 정통한 석·박사급의 고교 국어 교사들이 작가 연보, 작품 소개, 작품 구조, 작품의 감상과 수용, 작품에 반영된 현실에 이르기까지 각 작품마다 상세한 해설을 수록했다.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해설은 청소년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문학작품을 깊이 있고 폭넓게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한국문학산책 39-고전소설?산문 숙향전, 운영전 신분 질서를 초월한 사랑을 통해 봉건 사회 속의 탈출을 꿈꾸다! 신분 질서를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봉건 사회의 신분 질서에서 벗어나고자 한 백성들의 열망을 드러낸 작품들이다. '숙향전'에서 숙향은 지상에서 헤어진 선을 다시 만나기 위해 온갖 시련을 다 견디다가 마침내 애정을 성취한다. '운영전'은 신분을 초월한 운영과 김 진사의 비극적 사랑을 통해 당대의 억압된 신분 질서의 단면을 보여 준다.


세계사를 보다 1 : 선사, 고대
리베르스쿨 / 박찬영.버질 힐라이어 지음 / 2012.08.21
17,800원 ⟶ 16,020(10% off)

리베르스쿨청소년 역사,인물박찬영.버질 힐라이어 지음
아이들이 태어나기 훨씬 전에 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증을 풀어주는 이야기 세계사이자 대안 교과서로, 세계사 공부를 이제 막 시작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필수적인 교과 내용도 빠뜨리지 않고 다루었다. 배경 지식의 이해를 요구하는 수능시험과 논술시험에 적합한 교재. 커피 한 잔이 제1차 세계대전의 원인이 됐으며,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이 크림 전쟁을 승리로 이끈 진짜 영웅이라고 묘사되어 있다. 게다가 중세의 성당을 그 자체로 한 권의 성경이라는 식으로 에피소드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려 이야기를 들려준다.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현장을 두 발로 직접 걸어 다니며 경험한 결과물이기도 하다.이 책은 역사적인 현장을 직접 찍은 사진들과 현지 작가들의 사진은 세계사의 실제 장면 속으로 뛰어드는 느낌이 들도록 돕는다. 또한 연표와 중요 내용을 지도를 통해 확인하고, 동시대 주변 지역의 사건까지 비교할 수 있다.1 돌 속에서 찾아낸 칼 | 인류의 기원 원시인의 등장 / 구석기시대의 생활 / 신석기시대의 생활 2 불을 훔친 사람들 | 인류의 진화 불의 주인 / 위대한 발견 3 점토로 만들어진 왕국 | 메소포타미아문명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 수메르문명 / 백인의 먼 할아버지 4 역사시대의 문을 연 집시들 | 이집트문명 그리스도의 탄생 / 역사의 첫 장 5 사라진 벽돌 도시 | 인더스문명 벽돌 문명 / 신분의 굴레에 갇힌 사람들 6 용틀임하는 중국 | 황허문명 시베리아의 선물 / 피로 얼룩진 왕의 역사 / 춘추전국시대에 꽃핀 제자백가 사상 7 이집트인이 남긴 수수께끼 | 이집트의 문자 수수께끼를 푼 사람들 / 태양신의 아들 파라오 8 위대한 무덤, 피라미드 | 이집트의 종교 미라의 왕국 / 왕의 무덤 / 이집트의 마스코트 9 에덴동산의 도시 | 바빌로니아 왕국 전설의 도시 / 바빌로니아의 찬란한 문명 10 약속의 땅을 찾아서 | 헤브라이의 역사우르에서 이집트까지 / 이집트에서 가나안까지 / 왕의 시대 11 그리스신화 | 그리스문명 올림포스의 열두 신 / 신에게 바치는 제물 / 델포이 신탁 12 신화의 고향 | 트로이 전쟁 트로이 전쟁 / 트로이를 노래한 시 13 나라를 잃어버린 백성 | 헤브라이 왕국 다윗과 골리앗 /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왕, 솔로몬 / 나라를 잃고 떠도는 유대인 14 알파벳을 만든 사람 | 페니키아문명알파벳을 만든 목수의 이야기 / 장사꾼 페니키아인 15 영원한 앙숙 | 그리스의 역사 사자처럼 자라는 스파르타의 아이들 / 학문과 예술을 사랑한 아테네 16 올림피아제전 | 그리스의 문화 월계수 잎으로 만든 ‘월계관’ / 올림피아제전의 부활 17 왕은 오직 하나다 | 로마의 역사 늑대의 아들 / 추악한 출발 18 아시리아의 곱슬머리왕 | 아시리아의 역사 거대한 강대국 아시리아 / 니네베의 몰락 19 뉴욕보다 큰 도시 | 신바빌로니아의 역사 철옹성의 도시 / 사랑의 힘으로 만든 공중정원 / 소가 된 왕 20 페르시아의 깜짝파티 | 페르시아의 역사 솔로몬처럼 현명한 조로아스터 / 세상에서 가장 부자인 크로이소스 / 바빌론을 무너뜨린 키루스 왕 21 문화와 종교의 나라 | 인도문명 호기심 많은 아이 싯다르타 / 동물 병원을 세운 아소카 왕 / 불교와 힌두교가 만나다 / 비슈누 신에게 바쳐진 앙코르와트 22 죽음을 두려워한 황제 | 통일 제국의 등장 거대한 지하 도시 / 백성들의 무덤이 된 만리장성 / 한나라의 등장 / 동서 무역로 23 위대한 심판 | 아테네의 민주정치 솔론의 실패한 개혁 / 민주주의의 씨앗 24 왕을 쫓아낸 로마 | 로마시대 왕정을 넘어 / 다리 위의 호라티우스 / 대장군 킹킨나투스 25 마라톤 전투 | 페르시아 제국 사자의 코털을 건드리다 / 마라톤의 유래 26 살라미스 해전 | 페르시아 제국 유비무환의 교훈 / 2백만 명의 페르시아군이 몰려오다 / 1대 1,000의 싸움 / 살라미스 해전 27 그리스의 황금시대 | 델로스 동맹 아테네의 봄 / 돌에 생명을 불어넣는 사람 / 기둥에 담은 정신 / 막을 내리는 황금시대 28 펠로폰네소스 전쟁 | 그리스의 몰락 상처뿐인 전쟁 / 소크라테스의 변명 29 반칙도 역사다 | 마케도니아 왕조 필리포스의 계략 / 위대한 스승 / 고르디오스의 매듭 / 알렉산드리아 / 더 이상 정복할 땅이 없다세계사, 절대 그냥 읽지 마라! 세계사 공부를 위한 두 가지 특명 1 지도와 연표로 동서양을 묶어라! 2 사진과 스토리로 내용을 묶어라! 『세계사를 보다』(개정판)는 구판의 내용과 문장을 보완한 책이다. 글의 흐름, 도판 등은 구판과 다르지 않다. 세계사 공부를 이제 막 시작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해 만들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필수적인 교과 내용도 빠뜨리지 않고 다루었다. 따라서 배경 지식의 이해를 요구하는 수능시험과 논술시험에 가장 적합한 교재라고 할 수 있다. 성인도 세계사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읽고자 한다면 이보다 더 적합한 세계사 교양서적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기 훨씬 전에 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증을 풀어주는 이야기 세계사이자 대안 교과서이다. 특히 내용과 밀접하게 연결된 역사 지도를 빠짐없이 제시해 세계사와 동양사의 시대 흐름과 배경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주요 사건이 일어난 장소와 연도를 지도에서 확인하면서 공부하면 관련 내용이 신기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더구나 재미있는 이야기와 역사 사진 속에 빠져들다 보면, 이 책이 ‘명품 콘텐츠 북’이라는 생각마저 들 것이다. 역사 속의 인물이나 사건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역사 이야기의 행간과 맥락을 살필 수 있도록 지도, 그림, 사진, 일화 등 필수 자료가 다양하게 제공해야 한다. 연대는 물론 사건이 일어난 장소도 지도를 통해 확인하고, 중간 중간에 나오는 연상기억법의 노하우를 익히면,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순서대로 완벽하게 기억하고 관련된 주제를 자유자재로 설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세계사는 외울 게 많고 복잡해 공부하기 힘든 과목으로 여겨지고 있다. 단편 지식 위주의 교과서도 세계사 기피 현상에 일조하고 있다. 주입식으로 무함마드가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한 사건을 헤지라라고 외웠다고 해도 뭔가 석연치 않은 것이 있다. 어디가 메카이고 어디가 메디나인지를 모른다면, 헤지라가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모른다면, 결국 반쪽짜리 지식밖에 되지 않게 될 것이다. 명나라 영락제의 환관이었던 정화가 62척의 배를 이끌고 난징을 출발해 아프리카까지 항해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경로가 어떻게 되는지, 어떤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간과한다면 내용을 제대로 파악했다고 말할 수 없다. 바빌론 유수에 대해 배웠지만 정작 바빌론이 어디에 있는지,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를 모른다면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는 것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세계사를 보다』의 특징과 장점 첫째, 세계사를 단순하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듯 구성. 그동안 세계사가 재미없고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교과서와 참고서가 암기해야 할 토막 지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커피 한 잔이 제1차 세계대전의 원인이 됐으며,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이 크림 전쟁을 승리로 이끈 진짜 영웅이라고 묘사되어 있다. 게다가 중세의 성당을 그 자체로 한 권의 성경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한마디로『세계사를 보다』는 무궁무진한 이야기의 보물창고인 셈이다. 에피소드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려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세계사는 더 이상 암기과목이 아니라 이해과목이 될 것이다. 사실 세계사는 잘 짜인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다. 역사적 사실의 전후관계 및 인과관계를 살핀다면 이것처럼 재미있고 쉬운 과목도 없을 것이다. 둘째,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사진이나 그림을 이용하여 보기 쉽게 편집. 요즘 아이들이 활자 세대가 아니라 이미지 세대임을 감안하여 사진이나 그림, 지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이들 시각 자료만 보아도 세계사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각 자료는 그 자체로 세계사의 길잡이 역할과 요점 정리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책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현장을 두 발로 직접 걸어 다니며 경험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역사적인 현장을 직접 찍은 사진들과 현지 작가들의 사진은 세계사의 실제 장면 속으로 뛰어드는 느낌이 들도록 할 것이다. 셋째, 지도 속에 연표와 중요 사건을 표시해서 입체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유도. 역사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과관계의 연속이기 때문에 단편적인 지식은 기억에서 쉽게 사라져버리게 마련이다. 이 책에서는 연표와 중요 내용을 지도를 통해 확인하고, 동시대 주변 지역의 사건까지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정확히 연결하려면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장소는 물론이거니와 연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역사는 역사지도, 연대표, 시대적 배경 등이 종횡으로 연결되어야 비로소 자신의 것이 될 것이다.
EBS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수학 2 (2021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 2020.11.02
9,000원 ⟶ 8,100(10% off)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청소년 학습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기출로 개념 잡고 내신 잡자! 신개념 개념+기출 기본서 . 올림포스의 완벽한 개념과 검증된 전국연합학력평가의 문항이 만났다. 대표 기출 유형 수록부터 꼼꼼한 경향 분석, 상세한 해설, 풀이까지 제공한다.01 함수의 극한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2 함수의 연속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3 미분계수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4 도함수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5 접선의 방정식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6 함수의 그래프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7 도함수의 활용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8 부정적분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9 정적분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10 정적분의 활용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정답과 풀이선생님과 선배들이 선택한 EBS 내신 1위 ‘올림포스 시리즈’ 누적판매 1000만 부 돌파 기출로 개념 잡고 내신 잡자! 신개념 개념+기출 기본서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탄생 올림포스의 완벽한 개념과 검증된 전국연합학력평가의 문항이 만난 완벽한 시너지 대표 기출 유형 수록부터 꼼꼼한 경향 분석, 상세한 해설, 풀이까지! 학년에 따라 선택하는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고1 : 국어(고1), 영어독해(고1), 수학(고1) 고2 : 문학, 독서, 영어독해(고2),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원자폭탄
작은길 / 스티브 셰인킨 지음, 신근영 외 옮김 / 2014.05.07
16,000원 ⟶ 14,400(10% off)

작은길청소년 역사,인물스티브 셰인킨 지음, 신근영 외 옮김
2013년 뉴베리메달 아너상 수상작. 인류의 천재적 발명품이자 동시에 자멸의 재앙이라 불릴 법한 원자폭탄을 다룬 논픽션 드라마이다. “이야기 탐정”을 자처하는 작가 스티브 셰인킨은 과학적 발견, 정치 음모, 군사 작전, 이 세 가닥의 실을 정교하게 엮어 가면서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완벽하게 몰입시킨다. 이 책의 저자 스티븐 셰인킨은 커다란 밑그림을 펼쳐 놓고 세부적인 스케치에 공을 들인다. 그는 사건들의 연대기적 서술에 치중하는 역사 교과서 같은 책은 더 이상 쓰지 않겠노라고 이미 다짐한 바 있었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것은 사건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관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역사란 모름지기 사람들의 이야기인 터. 사람들의 이야기를 현장의 시점에서 복원하되, 사건의 이전과 이후 관련 인물들의 육성을 교차 편집한다. 역사 기술의 전통을 따르면서도 관점과 평가, 역사인식의 균형감각을 동시에 가져가려는 것이다. 미국의 유수한 서평 매체들은 셰인킨이 쓴 이 역사물이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힌다는 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역자가 후기에서 따끔하게 지적한 대로 인간(과학자)의 천재성은 핵폭탄의 위력에 맞먹는 힘을 발휘한다는 점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프롤로그: 1950년 5월 22일 1부 원자폭탄을 향한 삼파전 경주 말라깽이 슈퍼히어로, 오펜하이머 언빌리버블! 우라늄 아인슈타인을 찾아서 스파이, 정보를 빼내라 불기한 이름 ‘급속파열 조정관’ 노르웨이의 용맹한 조력자 거대한 작전 ‘에노르모즈’ 2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작용, 연쇄반응 절벽 위 정상회담 ‘국제 갱스터 학교’ 추락한 글라이더 말없는 친구, 클라우스 푹스 사라지는 과학자들 시카고의 벽돌더미 새로운 작전 ‘거너사이드’ 고농축 시설을 파괴하라! 3부 원자폭탄 만들기 여자 문지기 ‘더 가제트 The Gadget’ 소련의 비밀기지 페리 작전 하이젠베르크 납치 작전 비밀 도시들의 비밀 공장 네 짝의 장갑을 가진 남자 타고난 반항아, 테드 홀 마음속 두 개의 방 4부 최종 조립 최고의 조종사, 폴 티베츠 하이젠베르크 암살 작전 ‘스위스 딜’ 폭탄 제작의 최대 과제, 내파 떨어지는 별들 뉴멕시코, 신비의 땅 트리니티 시험 폭발 우라늄 폭탄 ‘리틀 보이’ “히로시마다!” 반응이 시작되다 소련의 막판 추격전 원자폭탄의 아버지, 오펜하이머 후유증 에필로그: 병 속의 전갈들 사진자료/ 감사의 말/ 역자 후기 참고문헌/ 찾아보기/ 사진출처미국도서관협회(ALA) 뉴베리메달(Newbery Medal) 위원회가 주목한 논픽션 드라마 이 책은 2013년 뉴베리메달 아너상을 수상한 작품(원제 <BOMB>)이다. 널리 알려져 있듯, 뉴베리메달은 미국도서관협회가 해마다 수여하는 도서상의 하나로, 어린이문학 발전에 기여가 탁월한 작가에게 주어진다. 1922년 세계 최초로 제정되어 어린이문학의 노벨상으로도 불린다. 2013년에는 본상 1권과 아너상 3권이 선정되었는데, 그 책들 가운데 독특하게도 <BOMB>만이 논픽션이었다. 논픽션 장르는 사실을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관건이다. 이런 점에서 뉴베리위원회가 무엇보다 앞서 이 책에서 주목한 것은 저자의 “탁월한 서사 능력”이었다. 아닌 게 아니라 “이야기 탐정”을 자처하는 작가 스티브 셰인킨의 솜씨는, 위원회의 심사평이 언급한 대로 “과학적 발견, 정치 음모, 군사 작전, 이 세 가닥의 실을 정교하게 엮어 가면서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완벽하게 몰입시킨다.” 인류의 천재적 발명품이자 동시에 자멸의 재앙이라 불릴 법한 원자폭탄. 이 가공할 무기의 시작은 그 결과만큼 창대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거대한 이야기들이 그렇듯, 이 이야기 또한 사소한 일에서 출발한다.” 세 가닥의 실, 그 얽힘의 시작 하나의 실, 과학: 서구의 물리학이 세상을 이루는 근본입자 ‘원자’의 분열 가능성을 받아들이게 되리라고는 이때까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프랑스 물리학자 베크렐이 우라늄의 방사능을 발견했고, 그의 연구를 바탕으로 퀴리 부부가 새로운 방사능 원소 폴로늄과 라듐을 발견했다. 퀴리 부부는 ‘방사능(radioactivity)’이라는 명칭을 붙인 장본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것은 방사능 원소의 발견에 지나지 않았을 뿐이다. 1938년 12월 독일 화학자 오토 한이 우라늄 원자가 두 개로 쪼개지는 현상을 실험실에서 발견했을 때 독일 물리학계는 반신반의의 태도로 조심스레 검증하기 시작했다. 또 하나의 실, 정치: 당시 독일은 물리학과 수학에서 최고의 두뇌집단을 보유한 국가였다. 독일은 1차대전 패전국으로 막대한 배상금을 지불해야 했고, 인플레로 인한 경제난은 심각했다. 패전의 쓰라린 경험은 무장이라는 정치적 구호에 힘을 실어 주었다. 전시에 과학자들은 무기개발에 동원된다. 많은 유대계 과학자들이 정치적 망명을 선택한 마당에 조국에 남기로 결심한 베르너 하이젠베르크는 히틀러의 원자무기 개발의 책임자로 낙점되었다. 하이젠베르크는 ‘불확정성 원리’로 양자역학의 발전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 과학자다. 오토 한의 발견이 대서양 건너 미국의 과학자들에게 전달된 건 거의 실시간이나 마찬가지였다. 히틀러의 도발에 치를 떠는 미국 내 유대계 과학자들은 세계적 명성으로 첫 손가락에 꼽히는 아인슈타인이 나설 때라고 판단하고,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에게 편지를 쓰도록 요청한다. 한편, 소련은 독일의 막강한 병력이 목전까지 진격해 온 터여서, 막대한 인력과 자금이 투입되어야 하는 신무기 개발은 불가능한 처지였다. 연합군으로서 우방이라곤 하나, 미국과 소련이 진심으로 친구였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이에 소련의 스탈린 정권은 미국의 일급기밀을 훔치기로 한다. 소련의 케이지비(KGB)가 그러한 스파이 활동의 중추가 되었다. 다른 한 가닥의 실, 비밀군사작전: 이 일은 주로 영국 군사첩보기관이 떠맡았지만, 발단은 노르웨이 청년들의 레지스탕스 조직이 나치에 대해 벌인 대담무쌍한 게릴라 공격이었다. 젊은이들의 치기에 가까웠던 1차 행동 실패 후 이들은 영국으로 넘어간다. 영국은 노르웨이 청년 자원자들에게 특공훈련을 시켜 나치의 원자폭탄 개발의 핵심 재료와 시설을 파괴하는 작전에 투입한다. 개인의 사소한 동기 vs 원대한 소명의식 여기까지는 큰 그림이고, 다른 책이나 다큐멘터리, 영화 등을 통해 익히 알려진 사실들이다. 이 책의 저자 스티븐 셰인킨은 커다란 밑그림을 펼쳐 놓고 세부적인 스케치에 공을 들인다. 그는 사건들의 연대기적 서술에 치중하는 역사 교과서 같은 책은 더 이상 쓰지 않겠노라고 이미 다짐한 바 있었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것은 사건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관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역사란 모름지기 사람들의 이야기인 터. 사람들의 이야기를 현장의 시점에서 복원하되, 사건의 이전과 이후 관련 인물들의 육성을 교차 편집한다. 역사 기술의 전통을 따르면서도 관점과 평가, 역사인식의 균형감각을 동시에 가져가려는 것이다. 여기에서 부각되는 것은 2차대전이라는 시대적 위기 앞에서 개인들이 가졌던 상이한 소명의식과 상황인식이다. 세 갈래의 이야기를 담당하는 주요인물 가운데 해리 골드를 살펴보자. 그는 이 책을 장식하는 유명인사들 가운데 독보적으로 특이한 케이스다. 맨해튼 프로젝트의 과학 총책임자로서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로버트 오펜하이며, 프로젝트의 심장부에서 일한 두 물리학자이자 핵심정보를 소련에 넘겨준 클라우스 푹스와 테드 홀, 이참에 세계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영국.미국.소련의 정상들, 노르웨이의 자발적 청년 무장조직. 이들에게는 히틀러라는 공동의 적이 위기의식과 사명감을 불러일으켰다. 골드의 경우에는? 그다지 깊은 사연이 없었다. 블랙이 일자리를 얻어 줘서 고마웠고 그걸 보답하고 싶었다. 또, 골드 자신의 말을 빌리자면 “남을 기쁘게 하려는 실없는 열망”도 있었다. 블랙에게 뭔가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이고, 거기에다가 소련을 도울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블랙이 원하는 화학 공정은 그다지 비밀스러워 보이지도 않았고, 또 그런 정보를 가지고 소련이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면 나눠 갖지 못할 이유도 없었다. 누구에게 해를 끼치는 일도 아니었다. - 39쪽 중에서 골드는 대공황의 여파로 인해 실직하고 집세가 밀려 아파트에서 쫓겨나기 직전이었다. 이런 때, 친구의 주선으로 톰 블랙이라는 작자를 만났는데 그가 일자리를 소개해 주었다. 블랙이 공산주의자라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았다. 이따금 그가 공산당에 가입하라고 종용했지만 별로 내키지 않았고, 소련을 돕는 것으로 그것을 대신할 수 있다는 블랙의 말이 반가웠다. 같은 동맹국이지만 자국의 영토에서 전쟁을 하지 않아도 되는 미국이 그 정도는 우방을 도와야 마땅하다고 생각했다. 골드에게 “일은 그렇게 시작”되었을 뿐이었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 미국의 유수한 서평 매체들은 셰인킨이 쓴 이 역사물이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힌다는 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커커스(Kirkus)의 짧은 서평에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영원히 바꿔 버린 한 시대와 노력에 관한 뛰어난 이야기.” 원자의 핵이 지닌 에너지는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방정식이 계산해준 대로 지구상 가장 파괴적인 무기를 탄생시켰다. 그리고 그것이 부메랑이 되어 인간을 향해 날아오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냉전 시기 미국과 소련을 필두로 한 핵무기 개발경쟁은 우라늄과 플루토늄 폭탄의 위력을 능가하는 수소폭탄을 낳는 데까지 이르렀다. 세계 각국의 군축 노력으로 지구상 원자무기의 보유량은 현저하게 줄어들긴 했다. 그럼에도 그 가운데 단 0.5퍼센트만 터져도 지구는 생명체가 살기 어려운 행성이 되고 만다. 이렇듯 원자무기는 지구를 삶의 터전 삼아 살아갈 무수한 생명의 운명을 위태롭게 만들고 말았다. “좋든 싫든 간에 우리가 이 이야기 속에 살고 있다는 사실”은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 된 것이다. 불행히도 이러한 끔찍한 현실을 깨닫는 일은 원자폭탄이 주는 교훈 가운데 아주 작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사건의 연대기로서의 역사보다는 사람의 이야기로서의 역사를 말하고자 한 셰인킨의 이야기에서 우리가 포착할 수 있는 보다 더 중요한 교훈은 이런 게 아닐까. 인간은 시대의 급류에 휩쓸려 가는 나약한 존재가 아니라는 자각이 절실하다. 원자폭탄 개발에 연루된 많은 인물들은 자신들이 만들게 될 살상무기의 파괴력을 심각하게 따져 보지 않았다. 이야기의 전 과정을 살펴보면 그들은 도리어 그것이 정말 가능한지에 대한 호기심을 풀고 싶어했던 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 히틀러를 저지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면죄부를 애초부터 가능하게 했고, 그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손쉽게 받아들였다. 역자가 후기에서 따끔하게 지적한 대로 인간(과학자)의 천재성은 이럴 때 핵폭탄의 위력에 맞먹는 힘을 발휘한다는 점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원자폭탄은 20세기 최악의 전쟁을 빌미로 혹은 핑계로 삼은 국가의 기만적 탐욕, 독재자들의 추악한 명분, 개인들의 맹목적 천재성이라는 ‘삼박자’가 낳은 괴물이다. 미국의 첫 핵폭탄 시험부지의 명칭인 ‘트리니티’가 삼위일체란 뜻을 가졌다는 묘한 일치감은 그래서 더욱 오싹하다. “인간은 언제쯤 무섭다는 것이 진정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을까.” 최첨단이라는 미명 하에 인간이 창조한 대부분의 이기(利器)들은 ‘살림’이 아니라 ‘파괴’를 위한 도구들이었던 건 아닐까…….오펜하이머가 미국으로 돌아오자, 전국의 대학들이 앞다투어 그를 영입하려고 했다. 그는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버클리 캠퍼스를 선택했고, 일을 시작하자마자 미국 최고의 이론물리학 강좌를 개설했다. 오펜하이머의 강좌에 등록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고난의 길로 들어섰다는 것을 금세 알아차렸다. “누가 교수님께 질문을 하면, 교수님은 그 애랑 몇 시간은 기본이고, 심지어 어떤 때는 자정이 될 때까지 모든 각도에서 접근해 보려고 하셨어요.” 한 학생이 회상했다. “아주 바보 같은 질문이 아니라면, 알아들을 때까지 참을성 있게 대답해 주셨죠.” 다른 학생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그렇지만 멍청한 질문에 대해서는 일말의 자비심도 없었어요.” 우라늄 원자들이 이렇게 다시 쪼개지면, 더 많은 중성자들이 나와서 더 많은 우라늄 원자들을 때린다. 또다시 이 원자들이 쪼개져 더 많은 중성자들을 내놓게 되고, 이것들이 더욱 많은 우라늄 원자들과 충돌해 더욱 많은 핵분열이 발생하고, 다시 더욱더 많은 자유비행 중성자들, 더욱더 많은 분열, 그리고 더더욱 많은 중성자들…….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질지 알 수는 없었지만, 물리학자들은 이 과정에 미리 이름을 붙여 두었다. 그것은 ‘연쇄반응’이었다. 정확히 미국이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일까? 소련은 결코 알 수 없을 터였다.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맨해튼 프로젝트 내부의 과학자를 포섭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1943년 말, 케이지비에게 처음으로 큰 돌파구가 열렸다. 로스앨러모스의 작업이 오펜하이머의 예상보다 훨씬 어려운 것으로 드러난 게 발단이었다. 오펜하이머는 더 많은 인재가, 그것도 빠른 시일 내에 필요했다. 영국 정부는 오펜하이머에게 최고의 물리학자 한 팀을 보내 주기로 승인했다. 11월, 클라우스 푹스가 미국으로 가는 배에 올랐다.
청소년을 위한 케임브리지 과학사 3
서해문집 / 아서 셧클리프 외 지음, 조경철 옮김 / 200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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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청소년 과학,수학아서 셧클리프 외 지음, 조경철 옮김
40여 년 간의 조사와 연구 끝에 만들어 낸 인류 과학의 발달사. 저자는 젊은 날 케임브리지에서 과학 교사로 일할 때, 수업 내용을 풍부하게 하고 앞으로 펼쳐질 무한한 과학의 세계를 학생들에게 심어주고 싶었다. 이 책은 과학의 발달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 낸 당시 작업을 옮긴 것이다.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이야기를 통해 교실 밖의 진지한 과학 교사가 되어 준다. 과학사에 있어 중요한 일화나 유명한 어록을 설명하면서,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난 사회적 상황, 정확한 진상, 허황된 와전의 경위 등을 정확하게 설명한다.19세기까지는 외과 수술을 받는 환자의 고통이 지금보다 훨씬 심했다. 환자의 의식을 잃게 하거나 잠들게 하는 물질이 하나도 알려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통증을 없애기 위하여 인도산 대마나 아편과 같은 소수의 약만이 쓰였다. 간혹 럼이나 브랜디 같은 알코올 음료를 대량으로 마시게 하여 환자를 취하게 하거나 혼수상태에 빠뜨리는 방법을 쓰기도 했으나 환자가 의식을 완전히 잃는 것이 아니어서, 수술을 하는 동안 팔 힘이 센 남자들이 환자를 꼼짝 못 하게 붙잡는 것이 예사였다. 통증의 충격은 심했고, 이 같은 쇼크로 죽는 환자도 많았다. 오늘날에는 마취제의 종류가 다양할 뿐 아니라 그 효과가 뛰어나, 이것을 사용하면 환자는 매우 깊은 잠에 빠지게 되고,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전혀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이러한 마취제가 인간에게 매우 긴요하게 쓰이기 시작한 것도 전적으로 우연한 발견에서 비롯되었다. -1권 본문 '마취의 시작' 중에서 마호메트는 죽기 조금 전에, "예언자는 모름지기 그가 죽은 그 자리에 묻혀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이 유언은 그대로 실행되었다. 무덤은 마호메트의 부인인 아에샤의 집 안, 그가 숨을 거둔 그 침상아래에 만들어졌다. 훗날, 넓은 사원을 짓고 무덤을 그 안에 모셨다. 무덤은 호화로운 울타리로 완전히 둘러싸여서, 약 6인치 사방의 조그만 창을 통해서가 아니고는 안을 들여다볼 수 없었다. 울타리는 쇠 난간을 두른데다가 초록 빛깔을 칠하고 금실.은실의 세공 장식과 주석에 도금을 한 철사를 짜 넣고 있다. 신성한 꾸밈새로 된 이 울타리 위에는 도금한 구체와 초승달 모양을 얹어 놓은 높다란 돔이 솟아 있다. 메디나를 찾아드는 순례자들은 이 돔이 처음 눈에 띄면 깊숙이 몸을 굽히고 적절한 기도문을 외우며 예언자의 무덤에 절하는 것이다. -2권 본문 '공중에 매장되어' 중에서 퍼킨은 실험실에서 천연 물질을 만들려는 호프만 선생의 연구에 깊은 흥미를 느꼈다. 그래서 1856년의 부활절 휴가를 이용하여 퀴닌을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다. 퍼킨은 실제로 실험에 착수하기 전에 실험 방법을 신중히 궁리하였다. 호프만 선생이 불과 얼마 전에 콜타르에서 얻은 물질의 조성은 퀴닌과 상당히 닮아 있었다. 퍼킨은 우선 그것에서부터 실험을 착수하기로 하였다. 그 물질을 퀴닌으로 전환시키려면 그 밖에 어떤 물질이 필요한지를 여러모로 검토하고 나서 작업에 착수하였다. 그의 첫 실험은 성공하지 못하였다. 퍼킨은 다른 물질을 쓰기로 하였고, 이 번에는 호프만이 학생 시절에 콜타르에서 얻은 아닐린(anilin)을 택했다. 이 물질을 실험관에 조금 넣고 전과 같이 신중히 고른 소수의 물질을 사용해서 처리하였다. 이번에는 시험관의 밑바닥에 검은 침전이 있었다. 그것을 조사해 본 결과 침전의 대부분이 알코올에 녹는다는 사실을 알아 냈다. 이렇게 해서 얻어진 것은 그가 찾고 있던 무색의 퀴닌 용액이 아니랄 아름다운 자줏빛 액체였고, 지저분한 퀴닌 침전만 생성되었다. - 3권 본문 '우연히 발견된 빛깔' 중에서 1권 1. 마취의 시작 2. 고명한 외과 의사와 악명 높은 국왕 3. 캘커타와 수단의 검은 굴 4. 기적의 나무 껍질 5. 천연두 이야기 6. 뚜껑이 달린 위장 7. 약으로 쓰였던 석유 8. 기회는 준비한 사람에게만 온다 9. 예방 접종의 공개 실험 10. 비타민의 위력 11. 페니실린, 그 우연한 발견 12. 국왕의 프리깃 함에 쫓기며 13. 좀조개와 템스 터널 14. 워드의 식물상자 15. 도살장과 전장에서 비료가 나오다 16. 문 받침대와 인산광 17. 곰팡이와 감자 흉년 18. 장난꾸러기 소년과 곰팡이 19. 놀라운 우연의 일치 20. 인간 - 원숭이의 자손인가 천사의 후손인가 21. 마다가스카르의 식인목 22. 살아 있는 생물들의 복잡한 관계 2권 1. 아르키메데스, 과학의 탐정사 2. 아르키메데스, 군사 기술자 3. 공중에 매장되어 4. 자침의 엉뚱한 현상 5. 갈릴레이와 피사의 사탑 6. 망원경과 진자 7. 그래도 지구는 돈다 8. 기압계의 로맨스 9. 말 16마리 대 공기 10. 뉴턴의 사과 11. 초기의 전기 실험 12. 어느 유명한 정치가의 연날리기 13. 개구리 수프와 전지 14. 두 발명가의 대립된 주장 15. X선의 우연한 발견 16. 방사능의 발견 17. 사상 최대의 과학 도박 18. 두 젊은이가 일자리를 얻다 19. 적국 과학자에 대한 배려 20. 지배자와 과학자 21. 고대로부터의 두 수학 문제 22. 국회 의원은 수학자가 아니었다 23. 과학자는 주의 깊어야 한다 3권 1. 유리를 만들기까지 2. 알프스를 녹인 한니발 3. 진주를 녹인 클레오파트라 4. 어느 수사와 화약 5. 안티몬의 기원 6. 명반과 교황그리고 국왕 7. 화약과 화산 8. 엡섬의 소금이 지닌 신비 9. 개의 동굴에 얽힌 수수께끼 10. 공화국은 과학자가 필요 없다 11. 우연히 발견된 빛깔 12. 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다 13. 연기에서 나온 빛 14. 소다수와 생쥐 15. 검둥이가 된 미녀 16. 색맹 화학자 17. 어느 화학자의 꿈 18. 주석의 변태 19. 다이너마이트와 노벨상 20. 어느 유대 인 화학자의 조국 광복 21. 조국을 잃은 어느 유대 인 화학자 22. 연금술-300년마다의 사건


토지에 숨겨진 이야기
내일을여는책 / 전강수 (지은이) /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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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여는책청소년 정치,경제전강수 (지은이)
토지공개념을 대표하는 경제학자 헨리 조지의 이론을 소개하며 토지의 공공성을 역설한다. 1부에서는 토지사유제의 폐해와 토지공개념의 취지, 토지제도의 변천을, 2부에서는 헨리 조지의 생애와 이론 및 그가 제안한 해법을, 3부에서는 한국의 평등지권의 역사와 ‘부동산공화국’으로 불리는 작금의 현실을 다룬다. 토지문제야말로 양극화와 주기적 불황, 지역 격차와 세대 격차, 아울러 환경문제까지 관통하는 열쇠다. 헨리 조지가 주창한 해법, 토지공공임대제와 토지가치세제에 더욱 주목하게 되는 까닭이다. 헨리 조지를 진정으로 알면 누군들 조지스트(Georgist)가 되지 않을 도리가 없다. 톨스토이, 처칠, 쑨원, 버나드 쇼, 우드로 윌슨 등에게 두루 영향을 끼친 위대한 사상가 헨리 조지의 진가를 일러주는 책이다.프롤로그 1부 토지와 부동산에 관한 5가지 질문 1장 인간에게 땅이란? 토지는 어떤 물건일까? 토지의 세 가지 용도 2장 땅은 누구의 것일까? 시장 거래는 소유권의 정당성을 보장하는가? 토지사유제를 부정하면 사유재산 전체를 부정해야 하는가? 토지 소유권을 인정하지 않으면 토지의 효율적 이용이 곤란해질까? 토지사유제의 폐해를 우려한 사상가들 3장 토지공개념이 사회주의라고? 4장 투기와 불로소득은 왜 나쁠까? 투기는 왜 일어날까? 투기의 열매 불로소득을 얻으면 행복해질까? 5장 인류는 토지를 어떻게 다뤄왔을까? 원시시대의 토지제도 고대 노예제 사회의 토지제도 중세 봉건사회의 토지제도 근대 자본주의 사회의 토지제도 2부 헨리 조지와 함께 풀어보는 ‘우리 시대의 수수께끼’ 6장 헨리 조지는 누구일까? 헨리 조지의 매력 헨리 조지, 소명을 확인하다 경제학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하다 7장 ‘진보 속의 빈곤’은 왜 일어날까? 분배 문제를 내팽개친 주류경제학 물질적 진보가 빈곤을 유발하는 역설 임금기금설과 인구론은 말이 안 돼! 문제는 지대야! 독점, 약탈 그리고 도박 8장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경기변동은 왜 발생할까? 9장 해결책은 무엇일까? 3대 경제문제의 배후에 자리한 토지사유제 헨리 조지는 반대했으나 주목해야 할 대안, 토지공공임대제 세금으로 평등지권을! 10장 절벽 건너편 낙원으로 어떻게 건너가야 할까? 3부 헨리 조지의 눈으로 바라본 대한민국 11장 대한민국은 부동산공화국 한국의 땅값은 선진국 최고 수준 토지 소유 불평등의 실상 12장 평등지권 사회의 경험을 가진 나라 조선왕조, 국전제로 평등지권 사회를 실현하다 다시 성장하는 사적 토지 소유 일제강점기는 지주제의 전성기 해방 후 다시 평등지권 사회를 성립시킨 농지개혁 13장 어쩌다가 대한민국은 부동산공화국으로 전락했을까? 에필로그 참고문헌 표와 그림의 출처 발표 글 활용 내역헨리 조지의 이론을 통해 알아보는 토지공개념 제20대 대선(2022년 3월 9일)이 부동산에 좌우되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한국에서 토지(부동산)는 ‘핫’한 이슈다. 한국에서 토지는 언제나 핫하다. 아니, 핫하다 못해 치명적이다. 한국은 해방 후 농지개혁으로 실현했던 평등지권 사회에서 후퇴해 모두가 부동산 ‘대박’을 노리는 사회가 되고 말았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부동산값이 지금은 하락세를 보이며 숨 고르기를 하고 있지만, 언제 또 반전이 일어날지 모른다. 또는 과열되었던 부동산값의 거품이 터지며 걷잡을 수 없는 경제 위기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 자본주의 경제에서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불황도 알고 보면 토지문제와 관련 깊다. 선진국들을 비롯해 각국이 공통적으로 겪는 빈곤 문제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토지공개념을 대표하는 경제학자 헨리 조지의 이론을 소개하며 토지의 공공성을 역설한다. 1부에서는 토지사유제의 폐해와 토지공개념의 취지, 토지제도의 변천을, 2부에서는 헨리 조지의 생애와 이론 및 그가 제안한 해법을, 3부에서는 한국의 평등지권의 역사와 ‘부동산공화국’으로 불리는 작금의 현실을 다룬다. 토지문제야말로 양극화와 주기적 불황, 지역 격차와 세대 격차, 아울러 환경문제까지 관통하는 열쇠다. 헨리 조지가 주창한 해법, 토지공공임대제와 토지가치세제에 더욱 주목하게 되는 까닭이다. 헨리 조지를 진정으로 알면 누군들 조지스트(Georgist)가 되지 않을 도리가 없다. 톨스토이, 처칠, 쑨원, 버나드 쇼, 우드로 윌슨 등에게 두루 영향을 끼친 위대한 사상가 헨리 조지의 진가를 일러주는 책이다. ‘부동산공화국’ 대한민국의 토지에 숨겨진 욕망과 이권 토지는, 가진 사람에게는 가진 사람대로, 못 가진 사람에게는 못 가진 사람대로, 뜨거운 감자다. ‘부동산공화국’ 대한민국, 그 안에서는 늘 희비가 엇갈리고, 질시와 한탄이 교차한다. ‘남’의 땅값이 오르는 건 못마땅하지만 ‘내’ 땅값이 오르는 건 반갑다. ‘남’의 땅값이 내리는 건 환영이지만 ‘내’ 땅값이 내리는 건 불만이다. 이는 타인의 불로소득과 자신의 불로소득에 다른 잣대를 적용하기 때문이고, 이는 토지공개념이 우리 사회에 자리 잡지 못한 탓이다. 토지공개념의 핵심은 ‘토지는 공동체의 재산이며, 토지가치의 상승은 사회 전체의 노력에 의한 것이기에 토지로 인한 불로소득은 공동체의 것이 돼야 한다’라는 것이다. 토지의 사회성과 공공성을 강조하는 토지공개념은 헌법에도 그 기본정신이 인정되고 있으나, 반대 세력의 끈질긴 훼방으로 인해 제도적으로 안착하지 못하고 있다. 토지공개념에 대한 부정과 몰이해는, 심지어 토지의 사유 자체를 부정하는 공산주의와 토지공개념을 혼동하는 ‘웃픈’ 사례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더 늦기 전에, 토지문제를 정면으로 직시하고 해법 찾기에 나서야 할 때다. 더 늦기 전에, 기성세대의 ‘부동산 재테크’를 목격하며 성장한 10대들에게 토지의 공공성을 확실히 각인시켜주어야 할 때다. 10대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토지정의를 구현해갈 주인공이기 때문이다.헨리 조지의 정책 대안을 대한민국에 적용하면 어렵지 않게 부동산공화국을 해체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조지스트 학자들은 오랫동안의 연구를 통해 한국의 현실에 적합한 정책 묶음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제도로 만들어 시행하기만 하면 되는데 그 일이 쉽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대한민국에도 헨리 조지의 대안을 극구 반대하는 세력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부동산공화국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을 토지독점 세력이라고 부릅시다. 그들은 막강한 재력을 배경으로 정치권, 언론계, 경제계, 학계 등 대한민국 곳곳에 두루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반면에 부동산공화국을 혁파해 진리와 정의를 실현하려는 사람들은 소수일 뿐 아니라 힘도 미약합니다. 시민단체 일부와 소수의 지식인이 전부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지요. 그러니 무슨 싸움이 되겠습니까? 하지만 역사를 살펴보면, 수가 적고 힘이 미약한 사람들이 탐욕스러운 강자들을 물리치고 정의를 실현했던 경우가 있습니다. 고려 말기 귀족들에 대항해 토지개혁을 이뤄낸 개혁파 사대부들이 그랬고, 해방 후 지주층의 저항을 물리치고 농지개혁을 성공시킨 조봉암 선생과 개혁파 국회의원들이 그랬습니다. 2000년대 초반 토지독점 세력의 극심한 반대를 무릅쓰고 종합부동산세를 도입한 노무현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도 마찬가지였고요. 정치인 노무현은 주류에 속한 인물이 아니었고, 그의 참모들도 변방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수가 적고 힘이 약한 사람들이 어떻게 강자를 이기고 진리와 정의를 실현했을까요? 진리를 향한 사랑과 애국심과 이타심으로 무장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 다수가 그들의 진정성을 깨닫는 순간 싸움은 그들에게 유리하게 바뀝니다. 그것이 바로 헨리 조지가 말한 ‘진리의 힘’입니다. - [에필로그] 중에서


공학의 명장면 12
푸른숲주니어 / 크리스티안 힐 (지은이), 주세페 페라리오 (그림), 이현경 (옮긴이) /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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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청소년 과학,수학크리스티안 힐 (지은이), 주세페 페라리오 (그림), 이현경 (옮긴이)


1등급 만들기 화학 2 487제 (2021년)
미래엔 / 조향숙 (지은이) /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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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학습참고서조향숙 (지은이)
전국 고등학교의 기출 문제에서 뽑은 고빈출 유형 및 고난도·서술형 문제를 수록하여 실제 시험에서의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 1등급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Ⅰ. 물질의 세 가지 상태와 용액 01 기체의 성질 02 혼합 기체의 부분 압력 03 분자 간 상호 작용 04 액체와 고체 05 용액의 성질 Ⅱ. 반응 엔탈피와 화학 평형 06 반응 엔탈피와 헤스 법칙 07 화학 평형 08 평형 이동 09 상평형 10 산 염기 평형과 완충 용액 Ⅲ. 반응 속도와 촉매 11 반응 속도 12 반응 속도와 농도, 온도 13 반응 속도와 촉매 Ⅳ. 전기 화학과 이용 14 화학 전지 15 전기 분해와 수소 연료 전지 [별책] 바른답.알찬풀이[ 핵심 개념과 기본 문제 ]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 개념 파악하기 - 시험에 꼭 나오는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습니다. - 교과서에서 뽑은 기본 문제로 개념의 이해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1등급을 위하여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탐구)를 엄선하여 분석하였습니다. [ 내신 분석 기출 문제 ] 유형별 실전 감각 키우기 - 출제 빈도 70% 이상 되는 중요 기출 유형 문제를 선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 빈출 유형을 통해 시험에 출제 비중이 높은 유형을 집중 학습할 수 있습니다. [ 내신 완성 1등급 문제 ] 고난도 문제 풀어보기 - 복합적 사고력이 필요한 문제, 개념 통합형 문제 등 어렵고 낯선 문제들을 선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 1등급을 결정짓는 고난도 문제, 서술형 문제로 시험에서 1등급을 정복할 수 있습니다. [ 실전 대비 평가 문제 ] 시험 직전 최종 점검하기 -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출제(성취) 기준별 문항을 선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 단원별 시험 출제 빈도가 높은 문제로 학습을 마무리하고, 실제 시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바른답·알찬풀이 ] 자세한 해설로 문제별 핵심 다시 파악하기 - 이해하기 쉽도록 자세하고 친절한 풀이를 제시하였습니다. - 자료 분석하기, 통합형 문제 분석하기, 개념 더하기 등 1등급만의 노하우를 수록하였습니다. - 내신 완성 1등급 서술형 문제에는 해결 전략을 단계적으로 제시하여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테레즈 라캥
살림 / 에밀 졸라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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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청소년 문학에밀 졸라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어린 시절 고모 라캥 부인에게 맡겨진 테레즈는 타고난 본능을 억누르고 냉정한 여자로 자랐다. 테레즈는 고모의 뜻에 따라 병약한 사촌 카미유와 결혼하지만 파리로 이사 간 후에도 계속되는 무료한 삶에 숨 막혀 한다. 그러다 남편의 친구 로랑과 불륜에 빠지게 된다. 욕망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에 불만이 쌓인 두 사람은 이윽고 카미유가 죽기를 바라는데......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 제21장 제22장 제23장 제24장 제25장 제26장 『테레즈 라캥』을 찾아서거울처럼 서로의 본능을 비춘 테레즈와 로랑 욕망이 사라진 자리에는 공포와 혐오가 끓어오른다 본능과 기질, 환경의 지배를 받는 동물―인간 해부학자처럼 파헤친 인간성의 한 영역 에밀 졸라의 『테레즈 라캥』은 다른 고전 작품들과 확연한 차이점을 보인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귀족도 아니고 부르주아도 아니다. 평범한 신분의 사람들이며 어찌 보면 하층민에 가깝다. 졸라에 의해 처음으로 하층민들의 삶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졸라가 하층민의 삶을 작품의 소재로 삼은 이유를 정확하기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가 주창했던 자연주의 문학론을 알아야 한다. 졸라의 자연주의 문학론은 한 인간의 삶 역시 자연과학의 법칙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믿음에서 탄생했다. 그는 소설을 통해 인간의 삶에 대한 이론을 세우고, 삶의 보편적인 진리를 발견하려 했다. 그는 인간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지만 그 인간은 어딘가 특별한 존재가 아니었다. 귀족이나 지배 계급 같은 소수의 예외적인 존재들은 보편적인 진리를 끌어내기 위한 실험 대상으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졸라는 평범한 사람들을 내세웠다. 그 평범한 인간은 본능이나 기질, 신경의 지배를 많이 받는, ‘동물’이라는 인간이었다. 인간의 삶은 그가 어떤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 어떤 ‘시기’에 어떤 ‘환경’에서 살게 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 졸라의 주장이었다. 그의 소설은 그 결정적 법칙을 세우기 위한 일종의 실험이었다. 『테레즈 라캥』에 등장하는 테레즈, 카미유, 로랑, 라캥 부인 등의 인물들에게서도 그러한 동물성을 엿볼 수 있다. 감정의 문제를 떠나 각 인물의 억눌린 본능, 신경질적이거나 다혈질적인 기질, 경제 상황 같은 환경의 영향이 만나 서로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가 그려지고 있다. 개개인의 인격이나 영혼, 의지를 배제하고 인간을 놓고 과학 실험을 하는 듯 보인 졸라의 문학론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다. 상당 기간 전문가나 일반 독자의 외면을 받은 그의 작품이 재조명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중엽에 들어서이다. 그의 소설이 이론과는 달리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쓰였고,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심도 있는 작품이라는 사실에 주목하게 된 것이다. 우리는 과연 동물적 본능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가? 졸라는 인간들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동물적 본능을 깊이 탐구했고, 이러한 본능과 인간의 특성이 결국에는 사회와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한 부분이라는 의식을 자극하였다. 졸라는 인간성을 외면한 작가가 아니었다. 오히려 졸라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더욱 폭넓은 시선에서 인간성의 영역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에밀 졸라의 작품은 평소에 의식하지 않고 있던 우리 안의 또 다른 모습을 느끼게 해준다. 작품을 통해 내면의 또 다른 자신을 느끼게 되는 것만으로도, 우리 삶은 더욱 역동적으로 살아 숨 쉬게 될 것이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60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자신의 본래 체질과는 어울리지 않는 생활을 억지로 하다보니 그 애는 내성적이 되었다. 그 애는 소곤소곤 낮은 목소리로 말했으며 소리를 내지 않고 걸었고, 멍하게 두 눈을 뜬 채 의자에 꼼짝 않고 말없이 몇 시간이고 앉아 있곤 했다. 하지만 그런 생활이 타고난 그 애의 육체적 에너지를 고갈시키진 못했다. 그 애는 여전히 건강했다. 그 애는 불꽃같은 자신의 본능을 속에 감춘 채 살았다. 테레즈는 앞으로 그녀가 살게 될 가게로 들어가면서 마치 기름기에 절은 시궁창 속 땅으로 들어가는 것 같았다. 목구멍으로 구역질을 느꼈으며 무서워서 몸이 떨리기까지 했다. 상점을 둘러보고 2층으로 올라가 방들을 둘러보니 기가 막혔다. 가구 없이 텅 빈 방들은 곳곳이 파손되어 있었다. 그녀는 손끝 하나 움직일 수 없었고 말조차 나오지 않았다. 고모와 남편이 아래층으로 내려간 사이 그녀는 주먹을 꼭 쥔 채 목이 메어 트렁크 위에 앉아 있었지만 울 수조차 없었다. 이제까지 단 한 번도 욕망을 충족하지 못했던 그녀의 육체는 미친 듯 환락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녀는 마치 꿈에서 깨어난 것 같았다. 그녀는 카미유의 나약한 팔로부터 로랑의 정력적인 팔로 옮겨간 것이며, 그로 인해 잠자고 있던 그녀의 육체는 깨어났고, 갑작스러운 충격을 받았다. 여자로서의 모든 본능이 단번에 격렬하게 폭발한 것이다. 그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율이 일었다. 로랑은 이제까지 이런 여자를 만난 적이 없었다. 아무도 자신을 이렇듯 정열적으로 대해준 여자는 없었다. 그는 그 정열에 굴복했다.


세계사를 보다 2 : 고대, 중세
리베르스쿨 / 박찬영.버질 힐라이어 지음 / 201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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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스쿨청소년 역사,인물박찬영.버질 힐라이어 지음
1 역사의 호수 | 로마의 발전 성인이 된 로마 / 포에니 전쟁 / 한니발과 스키피오 2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 로마의 문화 로마의 길, 도로와 수로 / 검투사들의 도시 / 코르넬리아의 보석, 그라쿠스 형제 3 카이사르의 유산 | 로마 공화정의 종말 갈리아 전투 / 루비콘 강을 건너다 / 브루투스의 배신 4 신이 된 황제 | 로마의 안정 사랑의 늪에 빠진 안토니우스 / 황제가 된 옥타비아누스 5 그리스도의 가르침 | 유대인의 종교 영혼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 피로 기록된 그리스도교의 역사 6 피로 세운 나라 | 로마의 수난 불타는 로마 / 피의 개선문 / 폼페이 최후의 날 7 황제의 어리석은 아들 | 로마의 역사 철인 황제의 탄생 / 선한 아버지, 악한 아들 8 승리의 표시 | 로마의 종교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개종 / 개선문과 베드로 성당 9 무시무시한 선조들 | 게르만족의 대이동 전사의 후예 / 게르만족의 형제들 10 세계사의 주역이 된 게르만족 | 유럽의 역사 민족 이동의 도미노 현상 / 게르만족과 훈족의 결투 / 고대사의 종말 / 게르만족의 학습 능력 11 어둠 속의 빛 | 동로마제국과 프랑크 왕국 법전을 집대성한 유스티니아누스 / 클로비스 왕 / 고대의 학문을 근대로 이어준 수도원 12 낙타를 끄는 사나이 | 이슬람교의 창시 귀부인과 결혼한 심부름꾼 / 칼리프 시대 13 물고 물리는 세상 | 수·당 시대 위진남북조시대 / 수나라의 탄생 / 정관의 치 / 중국 유일의 여황제, 측천무후 / 양귀비의 미소에 나라가 흔들리다 14 아라비안나이트 | 아랍의 문화 아라비아숫자 / 모자이크로 꾸며진 도시 / 문화의 황금시대 15 카롤링거 르네상스 | 프랑크 왕국 샤를마뉴 대제 / 서유럽의 탄생 16 걸음마의 시작 | 영국의 탄생 해적을 제압한 앨프레드 대왕 / 걸음마를 시작한 영국 / 신대륙을 발견한 노르만족 17 영주와 기사 | 중세 유럽의 역사 충성을 사고파는 봉건제도 / 중세의 생활 모습 / 인간 돼지 / 기사, 그리고 기사도의 시대 / 마상시합 18 사무라이의 나라 | 일본의 역사 기사와 사무라이 / 막부 정치 / 새가 울기를 기다리다 19 해적의 후예, 윌리엄 | 영국의 역사 노르망디 공이 된 남자 / 헤이스팅스 전투 / 영국 왕이 된 해적의 후예 / 카노사의 굴욕 20 십자군 원정대 | 서양 전쟁사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 제1차 십자군 원정대 / 세 마리의 용 / 어린이 십자군 원정대 / 마지막 십자군 원정대 21 돌과 유리로 만들어진 성경 | 중세의 성당 만남의 장소 / 공중에 뜬 버팀목 / 고트족 스타일 / 아비뇽 유수 22 의회 민주주의의 씨앗 | 영국의 역사 형만 한 아우 없다 / 국민의 권리 23 칼이 펜보다 강하다 | 송과 몽골의 역사 거란과 여진에 무릎 꿇은 송 / 생동감 넘치는 도시 / ‘칸’이 된 남자 / 지상의 대제국 24 신비의 여행길 | 원나라와 동서 교류 여·몽 연합군의 일본 정벌 / 쿠빌라이 칸을 만난 폴로 부자 / 세계를 잇는 도로 / 마법의 바늘과 가루 / 원의 문화 25 중화, 세계의 중심에 서다 | 명·청의 역사 농민반란으로 세워진 나라 / 무너진 만리장성의 흙벽돌 / 청의 전성기 / 간추린 중국 역사 26 역사상 가장 길었던 백년전쟁 | 유럽의 역사 크레시 전투 / 흑사병과 싸우다 / 마녀재판 /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칼레의 시민들’ 27 낡은 시대의 종언 | 인쇄술과 화약의 역사 최초의 책 /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 동로마제국의 멸망 / 터키의 역사세계사, 절대 그냥 읽지 마라! 세계사 공부를 위한 두 가지 특명 1 지도와 연표로 동서양을 묶어라! 2 사진과 스토리로 내용을 묶어라! 『세계사를 보다』(개정판)는 구판의 내용과 문장을 보완한 책이다. 글의 흐름, 도판 등은 구판과 다르지 않다. 『세계사를 보다』는 세계사 공부를 이제 막 시작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해 만들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필수적인 교과 내용도 빠뜨리지 않고 다루었다. 따라서 배경 지식의 이해를 요구하는 수능시험과 논술시험에 가장 적합한 교재라고 할 수 있다. 성인도 세계사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읽고자 한다면 이보다 더 적합한 세계사 교양서적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기 훨씬 전에 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증을 풀어주는 이야기 세계사이자 대안 교과서이다. 특히 내용과 밀접하게 연결된 역사 지도를 빠짐없이 제시해 세계사와 동양사의 시대 흐름과 배경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주요 사건이 일어난 장소와 연도를 지도에서 확인하면서 공부하면 관련 내용이 신기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더구나 재미있는 이야기와 역사 사진 속에 빠져들다 보면, 이 책이 ‘명품 콘텐츠 북’이라는 생각마저 들 것이다. 역사 속의 인물이나 사건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역사 이야기의 행간과 맥락을 살필 수 있도록 지도, 그림, 사진, 일화 등 필수 자료가 다양하게 제공해야 한다. 연대는 물론 사건이 일어난 장소도 지도를 통해 확인하고, 중간 중간에 나오는 연상기억법의 노하우를 익히면,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순서대로 완벽하게 기억하고 관련된 주제를 자유자재로 설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세계사는 외울 게 많고 복잡해 공부하기 힘든 과목으로 여겨지고 있다. 단편 지식 위주의 교과서도 세계사 기피 현상에 일조하고 있다. 주입식으로 무함마드가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한 사건을 헤지라라고 외웠다고 해도 뭔가 석연치 않은 것이 있다. 어디가 메카이고 어디가 메디나인지를 모른다면, 헤지라가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모른다면, 결국 반쪽짜리 지식밖에 되지 않게 될 것이다. 명나라 영락제의 환관이었던 정화가 62척의 배를 이끌고 난징을 출발해 아프리카까지 항해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경로가 어떻게 되는지, 어떤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간과한다면 내용을 제대로 파악했다고 말할 수 없다. 바빌론 유수에 대해 배웠지만 정작 바빌론이 어디에 있는지,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를 모른다면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는 것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세계사를 보다』의 특징과 장점 첫째, 세계사를 단순하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듯 구성. 그동안 세계사가 재미없고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교과서와 참고서가 암기해야 할 토막 지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커피 한 잔이 제1차 세계대전의 원인이 됐으며,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이 크림 전쟁을 승리로 이끈 진짜 영웅이라고 묘사되어 있다. 게다가 중세의 성당을 그 자체로 한 권의 성경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한마디로『세계사를 보다』는 무궁무진한 이야기의 보물창고인 셈이다. 에피소드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려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세계사는 더 이상 암기과목이 아니라 이해과목이 될 것이다. 사실 세계사는 잘 짜인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다. 역사적 사실의 전후관계 및 인과관계를 살핀다면 이것처럼 재미있고 쉬운 과목도 없을 것이다. 둘째,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사진이나 그림을 이용하여 보기 쉽게 편집. 요즘 아이들이 활자 세대가 아니라 이미지 세대임을 감안하여 사진이나 그림, 지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이들 시각 자료만 보아도 세계사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각 자료는 그 자체로 세계사의 길잡이 역할과 요점 정리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책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현장을 두 발로 직접 걸어 다니며 경험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역사적인 현장을 직접 찍은 사진들과 현지 작가들의 사진은 세계사의 실제 장면 속으로 뛰어드는 느낌이 들도록 할 것이다. 셋째, 지도 속에 연표와 중요 사건을 표시해서 입체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유도. 역사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과관계의 연속이기 때문에 단편적인 지식은 기억에서 쉽게 사라져버리게 마련이다. 이 책에서는 연표와 중요 내용을 지도를 통해 확인하고, 동시대 주변 지역의 사건까지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정확히 연결하려면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장소는 물론이거니와 연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역사는 역사지도, 연대표, 시대적 배경 등이 종횡으로 연결되어야 비로소 자신의 것이 될 것이다.
임진록 : 겨레의 운명이 바람 앞에 등불이라
나라말 / 장주식 지음, 한동훈 그림 /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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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말청소년 문학장주식 지음, 한동훈 그림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16권. 이번 이야기는 임진왜란 때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일어선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조선 후기 대표 군담(軍談)소설 <임진록>이다. 주인공의 군사적 활약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소설을 통틀어 군담소설이라 하는데, <임진록>과 같이 실재했던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은 '역사 군담 소설', <유충렬전>, <조웅전>과 같이 허구적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을 '창작 군담 소설'이라 한다. <임진록>은 실재했던 전쟁, 즉 임진왜란을 그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실존 인물들이 많이 등장한다. 권율, 이순신, 유성룡, 김덕령, 김응서, 논개, 곽재우 등등. 역사책에서 보던 인물들이 이 작품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 숨 쉬며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한 조선을 구하기 위해 맹활약한다.〈국어시간에 고전읽기〉를 펴내며 _ 6 『임진록』을 읽기 전에 _ 8 평수길의 넘치는 욕심 _ 18 장수들은 달아나고 임금은 피난 가고 _ 28 남쪽 끝에서 북쪽 끝까지 왜적의 손아귀에 _ 42 ● ● ● 임진왜란의 전개 과정 - 이백 년의 평화 뒤에 찾아온 동아시아판 세계대전! _ 54 빨리 의주로 들어가 구원을 청하리라 _ 56 하나둘씩 들려오는 승리의 소식 _ 68 온 나라 곳곳에서 의병이 일어나다 _ 82 ● ● ● 『임진록』의 주인공들 - 한·중·일 세 나라의 실존 인물들을 소개합니다! _ 92 이여송이 대군을 몰아 조선으로 향하니라 _ 96 한강을 건너 남쪽으로 물러나는 왜적들 _ 106 ● ● ● 임진왜란과 『징비록』 - 지난 허물을 징계하여 후환을 경계하다! _ 116 화친하자는 왜국의 속임수에 넘어가다 _ 118 이순신을 결딴낼 계책을 행하라 _ 130 ● ● ● 이순신의 관직 생활 - 쓰러지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다! _ 146 백전백승의 장수, 이순신의 죽음 _ 150 내 비록 천한 기생이나 _ 160 왜왕을 베어 임진년의 원수를 갚고자 하나이다 _ 168 ● ● ● 임진록 X파일 - 강홍립이 일본에 가서 반역자가 되었다고? _ 182 목숨만 살려 주시면 항복 문서를 올리겠나이다_ 184 ● ● ● 한·중·일이 바라본 임진왜란 - 임진왜란은 정말 임진‘왜란’일 뿐인가? _ 198 『임진록 』 깊이 읽기 _ 201 『임진록』을 읽고 나서 _ 212조선왕조 이백 년의 평화를 깨뜨린 전쟁, 임진왜란!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일어선 조선 영웅들의 이야기, 『임진록』 “조선의 백성 된 자로서 어찌 죽음을 두려워하랴!” 나라를 구하기 위해 떨쳐 일어선 조선의 영웅들 이야기, <임진록> 〈국어시간에 고전읽기〉시리즈 이번 책은, 임진왜란 때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일어선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조선 후기 대표 군담(軍談)소설「임진록」입니다. 주인공의 군사적 활약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소설을 통틀어 군담소설이라 하는데, 「임진록」과 같이 실재했던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은 ‘역사 군담 소설’, 「유충렬전」, 「조웅전」과 같이 허구적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을 ‘창작 군담 소설’이라 합니다. 「임진록」은 실재했던 전쟁, 즉 임진왜란을 그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실존 인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권율, 이순신, 유성룡, 김덕령, 김응서, 논개, 곽재우 등등. 역사책에서 보던 인물들이 이 작품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 숨 쉬며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한 조선을 구하기 위해 맹활약합니다. 역사적 사실과 허구적 내용의 적절한 결합 지금까지 전해지는 대부분의 고전소설이 그렇듯, 「임진록」도 이본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임진록」은 실재했던 전쟁을 배경으로 삼고 있는 만큼 이본을 분류하는 기준이 좀 특이합니다. 크게 세 가지 계열로 구분하는데요, 하나는 역사적 사실에 충실하게 이야기를 풀어 가는 계열이고, 또 하나는 실존 인물들보다는 최일영이나 관운장 같은 가상의 인물을 내세워 이야기를 풀어 가는 계열입니다. 하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너무 역사적 사실에 충실한 것도, 그렇다고 실존 인물들보다 가상의 인물을 앞세우는 것도 재미가 떨어진다고 생각했던 것인지, 우리 조상들은 역사적 사실과 허구적 내용을 적절하게 결합해 흥미를 높인 세 번째 계열의 이본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 책은 바로 세 번째 계열 중에서도 역사적 사실에 충실한 ‘경판본’을 바탕으로 풀어쓴 것입니다. 이야기로 다독이는 전쟁의 상처 임진왜란은 한·중·일 세 나라가 조선 땅에서 맞붙은 ‘동아시아판 세계대전’입니다. 그런데 그 중 누구 하나 승자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누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는지는 명확합니다. 바로 우리 조선입니다. 그런데 임진왜란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임진왜란의 결과로 명나라가 쇠퇴하고, 청나라가 등장합니다. 당시 사대주의 빠져 있던 조선은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고, 청나라와 대립하다 결국 두 차례의 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한 패배였습니다. 거듭되는 전쟁으로 조선 백성들의 가슴은 갈가리 찢겨지고, 마음속에 깊은 상처가 생겼습니다. 몸의 상처야 시간이 지나면 아물지만, 마음속 상처는 그리 쉽게 낫는 게 아닙니다. 임금과 양반 사대부에 대한 원망과 외세에 대한 적대감이 넘쳐 났고, 힘없는 나라의 백성으로 사는 설움도 커졌습니다. 이런 민중들의 마음속 상처를 다독여 준 것이 바로 임진왜란 때 활약한 이순신, 곽재우, 김덕령, 논개 같은 영웅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이런 이야기로나마 마음속에 쌓인 울분을 풀어내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 작품 후반부에 나오는 사명당이 일본 왕의 항복을 받는 이야기는 완벽한 허구이지만, 패배의 역사를 승리의 이야기로 바꾸고자 했던 조선 백성들의 마음은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임진록』 속 감춰진 비밀들을 찾아가는 ‘이야기 속 이야기’ 역사적 사실과 허구적 내용이 결합된 만큼 이 책에는 감춰진 비밀이 많습니다. 그래서 본문 중간 중간에 있는 ‘이야기 속 이야기’ 꼭지에서는 「임진록」과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먼저 배경이 임진왜란인 만큼 임진왜란의 전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했고, 이와 함께 임진왜란에 참전했던 한.중.일 세 나라의 실존 인물들도 소개합니다. 임진왜란에 관한 기록으로 현재까지 가장 큰 신뢰를 얻고 있는 『징비록』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임진왜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웅, 이순신의 젊은 시절도 보여 드립니다. ‘임진록 X파일’에서는 역사적 사실과는 너무도 다른 「임진록」 속 이야기에는 어떤 뜻이 담겨 있는지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임진왜란’이라는 이름 속에 담긴 다양한 의미도 파헤쳐 봅니다.임진년(1592년) 사월 초, 부산첨사 정발이 군사를 데리고 절영도에서 산행을 하다가 문득 바다를 바라보니, 무수한 왜선이 바다를 새카맣게 뒤덮으며 몰려오고 있었다. 정발이 크게 놀라 부랴부랴 성으로 돌아와 성문을 굳게 닫고 지키었으나, 왜적이 곧 따라와 성을 철통같이 에워싸고 치니, 성은 순식간에 무너지고 정발은 혼란 중에 죽었다. 수성장 박홍은 왜적의 강대함을 보고 싸울 뜻이 없어 성을 버리고 달아나 버렸다. 왜적이 그 여세를 몰아 서평포를 짓밟으니, 첨사 윤홍신이 힘써 싸우다 끝내 죽고 말았다. 임금이 떠나는 것을 안 백성들이 몰려나와 노직을 향하여 꾸짖기를, “너희들이 나라를 도와 이 성을 지키지 않고, 이제 우리를 버리고 임금을 모셔 어디로 가려 하느뇨?”하며, 어지러이 돌을 던지니 노직이 맞아 머리가 깨져 피가 흐르는데도, 하인들이 감히 막지를 못하였다. 보다 못한 평안감사 송언신이 군사를 지휘하여 백성 하나를 베니, 백성들이 놀라 주춤하는 사이에 어가가 서둘러 길을 떠나더라. 과연 마득시가 동남풍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는 크게 기뻐하며 불 놓을 준비를 하였다. 작은 배 수십 척을 준비하여 거기에 마른 나무를 많이 싣고 출전 준비를 서두르는 것이었다. 드디어 화약을 배에 가득 싣고 전선 백여 척을 거느리고 나아가 전날 싸우던 곳에 와 보니, 조선 배 수십 척이 보였다. 마득시는 불화살과 조총을 무수하게 쏘아 댔다. 그런데 조선 배에서는 군사들이 불에 타고 총을 맞는데도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마득시가 더럭 의심이 나서 가까이 가 보니 배 위에 있는 것은 초인들이었다. 함정에 빠진 줄 알고 마득시가 급히 뱃머리를 돌리는데, 사방에서 함성이 일어나며 화포와 불화살이 비 오듯 쏟아지는지라. 숨어 있던 조선 병사들이 일어났으나, 마득시는 초인을 쏘느라 화살과 총알이 다 떨어져 변변히 맞서 싸우지도 못하였다. 마득시는 군사를 반수 이상 잃고 남쪽으로 달아나는데, 그때 조선의 대장선이 다가왔다. 그 배에는 큰 깃발이 펄럭이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조선 수군대장 이순신’이라 써 있었다.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 단편 소설 22
삼성당 / 김동인, 현진건, 나도향, 최서해, 채만식, 이효석, 이상, 김유정 (지은이) /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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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당청소년 문학김동인, 현진건, 나도향, 최서해, 채만식, 이효석, 이상, 김유정 (지은이)
한국소설 중에서 대표적인 단편만을 뽑아 수록하였다. 김동인, 현진건, 나도향, 최서해, 채만식, 이효석, 이상, 김유정의 주옥같은 단편을 연대순으로 엮어 그 당시의 우리나라의 시대적 배경과 서민들의 생활사 등을 현실적으로 볼 수 있다. 최대한 원문을 살리고 현행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적용하여 동시대의 살아 숨 쉴 수 있는 작품으로 읽히도록 만들었다. 교과서에는 나오지는 않는 작품들도 있지만 중고생, 예비 중학생들이 꼭 한 번 읽어야 하는 대표 단편들을 엄선하여 실었다.좋은 일기이다.좋은 일기라도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우리 '사람'으로서는 감히 접근치 못할 위엄을 가지고 높이서 우리 조그만 '사람'을 비웃는 듯이 내려다보는 그런 교만한 하늘이 아니고, 가장 우리 '사람ㅇ'의 이해자인 듯이, 낮게 뭉글뭉글 엉키는 분홍빛 구름으로서, 우리와 서로 손목을 잡자는 그런 하늘이다. 덕순이는 빗발같이 내려붓는 등골의 땀을 두 손으로 번갈아 훔쳐가며 끙끙 내려올제, 아내는 지게 위에서 그칠 줄 모르는 그 수많은 유언을 차근차근 남기자, 울자, 하는것이다. 김동인 배따라기 감자 광염 소나타 현진건 술 권하는 사회 할머니의 죽음 운수 좋은 날 B사감과 러브레터 고향 나도향 물레방아 최서해 탈출기 홍염 채만식 치숙 논 이야기 미스터 방 이효석 산 메밀꽃 필 무렵 이상 날개 김유정 만무방 금 따는 콩밭 봄봄 동백꽃 땡볕


중학생이 보는 갈매기
신원문화사 /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음, 오은주 외 엮음, 동완 옮김 / 2011.10.30
9,500원 ⟶ 8,550(10% off)

신원문화사청소년 문학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음, 오은주 외 엮음, 동완 옮김
중학생 독후감 따라잡기 시리즈.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102권 <갈매기>는 주인공들의 일상적인 삶 속에 담겨 있는 슬픔, 사랑, 고통, 희망, 죽음을 서정적이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그린 작품이다.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한 시리즈이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다.갈매기 바냐 아저씨 세 자매 벚꽃 동산 독후감 길라잡이 독후감 제대로 쓰기중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종합 비타민! <중학생 독후감 따라잡기> 시리즈는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줍니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사실주의 문학의 거장 안톤 체호프가 선사한 대표 희곡! <갈매기>는 연극의 대가 안톤 체호프의 <세 자매>, <바냐 아저씨>, <벚꽃 동산>과 더불어 4대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입니다. <갈매기>의 등장인물들은 일상적인 삶을 사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주인공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악하거나 선한 인물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인물들은 자신만의 꿈을 향해 나아가려 노력하기도 하고, 체념하여 현실에 순응하며 살기도 하고, 현실과 맞서 지켜 내려고 노력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사랑으로 괴로워하고 미래를 꿈꾸며 환희하고 삶의 고단함과 무료함을 한탄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갈매기>는 주인공들의 일상적인 삶 속에 담겨 있는 슬픔, 사랑, 고통, 희망, 죽음을 서정적이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그린 작품입니다.


10인의 교육전문가들이 전해주는 학습노하우
웰메이드프린팅 / 김기숙, 김현우, 김효진, 남경채, 서명은, 오미진, 이용준, 조경이, 조은혜, 황교일 (지은이) / 20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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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프린팅청소년 학습김기숙, 김현우, 김효진, 남경채, 서명은, 오미진, 이용준, 조경이, 조은혜, 황교일 (지은이)
성공적인 가정 내 학습과 가정 외 학습 모두를 위한 지침서. 이 책은 효율적인 가정 내외 사교육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다시 말해, 영어 조기교육, 올바른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비법,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학습 방법, 효율적인 영어·수학 학습노하우, 학생에게 필요한 학원 선택 방법, 고등학교 영어시험 대비와 수학 1등급을 위한 학습 방법 등 미취학 아동부터 고3 수험생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 때부터 공부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10인의 저자들이 이제는 오랜 경험을 갖춘 교육전문가로서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들이 갖고 있는 학습노하우를 꼼꼼하게 정리하여 설명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실용적이고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추천사 1 5 추천사 2 6 Prologue 이 책을 읽는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10인 원장님들의 공통된 한 마디 7 Part I 올바른 학습 습관을 형성하려면? 1 세 살부터 시작하는 평생 가는 공부 방법: 재미있게 시작하라! 14 (더자람키즈센터 김효진 원장) 2 어깨에 잠자고 있는 아름다운 날개를 펼쳐라 35 (한국학원대학교 조경이 학과장) Part II 과목별 구체적인 학습노하우 3 문해력을 높이는 숨겨진 비법 58 (책나무글꽃학원 조은혜 원장) 4 상위 1% 영어두뇌 만들기 89 (리딩브레인영어학원 김기숙 원장) 5 엄마표 영어 본격적인 실행, 성공률을 높이는 시크릿 공개 119 (씨엔씨영어수학학원 서명은 대표원장) 6 수학은 하나의 견고한 건축물이다 139 (M&S Academy Co., Ltd 오미진 원장) Part III 대학입시를 위한 현실적인 조언 7 대치동 출신이 아니면 서울대 못 가나요? 168 (이지스어학원 남경채 대표원장) 8 조기영어 미노출 학생의 국내 대입을 위한 영어공부 193 (껌학원 김현우 원장) 9 고등학교 영어 시험 서술형 대비를 위한 현실적인 조언 211 (HighEnd Institute 이용준 대표) 10 1등급을 위한 수학학습 전략, 그리고 이를 위한 학원활용법 224 (케이스수학학원 황교일 원장) Epilogue 이 책을 다 읽으신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10인 원장님들의 마지막 한 마디 251▌공교육이 최선일까요? 사교육이 최선일까요? 수능 만점자가 뉴스 인터뷰에서 “학교 수업을 잘 들으며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다 보니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던 세상은 지났습니다. 사실 이 말을 누가 믿기나 했을까요? 모든 학생들은 필요하면 서점에서 문제집과 참고자료를 사서 공부하고,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며, 학원이나 과외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웁니다. 그렇다면 공교육이 필요 없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교육은 효율적인 공교육을 위해 존재합니다. 적어도 초 ‧ 중 ‧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사교육은 그렇습니다. 공교육이 없으면 사교육 또한 존재할 수 없습니다. 사교육은 단순히 학원과 과외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학교 교육 외 모든 교육이 사교육인 것입니다.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공부하는 것도 사교육이고, 친구들과 스터디그룹을 조직해서 공부하는 것도 사교육입니다. 이 사교육을 통해 개인적인 차이와 사정 등으로 인해 공교육에서 충족하지 못한 학습량을 채우고 요망 학업 수준에 도달하게 될 수 있습니다. ▌ 성공적인 가정 내 학습과 가정 외 학습 모두를 위한 지침서 이 책은 효율적인 가정 내외 사교육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다시 말해, 영어 조기교육, 올바른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비법,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학습 방법, 효율적인 영어 ‧ 수학 학습노하우, 학생에게 필요한 학원 선택 방법, 고등학교 영어시험 대비와 수학 1등급을 위한 학습 방법 등 미취학 아동부터 고3 수험생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생 때부터 공부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10인의 저자들이 이제는 오랜 경험을 갖춘 교육전문가로서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들이 갖고 있는 학습노하우를 꼼꼼하게 정리하여 설명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실용적이고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가정에서 부모님들이 미취학 또는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영어 학습을 하거나 책을 읽으면서 효율적으로 영어 구사력과 문해력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중 ‧ 고등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 습관을 형성하고 과목별 학습 계획을 세워 영어와 수학을 공부하고, 노력한 만큼의 성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는 중 ‧ 고등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집 근처 학원 중 가장 자신에게 맞는 학원을 선택하고 보충학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느 정도 문해력을 갖춘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부터 자녀를 둔 학부모님까지 모두가 읽고 실용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전 학년 학습지침서로서 두고두고 잘 활용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저자 코멘트 학생들을 교육하는 일을 자부심을 가지고 해온 필자로서 저만의 학습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학생을 지도하는 분야에서 나름 역량있는 분들이 모여, 자신만의 학습노하우와 좋은 정보들을 학부모들에게 정확히 전달해보자는 의도로 쓰여졌습니다. 여러 저자들의 원고를 정리해보니, 놀랍게도 조기교육부터 대입까지 모두 망라하는 종합교육백서가 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재밌게 공부하기, 21세기형 학부모 되기, 국어 문해력 높히기, 조기 영어교육. 엄마표 영어에서 대학입시영어까지, 그리고 수학교육을 제대로 이해하고 공부시키는 방법과 수학 1등급 달성을 위한 전략까지, 그리고 대학입시까지 내용이 이어집니다. 즉, 이 책은 조기교육부터 시작해서 대학입시까지의 우리나라에서 부모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교육주제들을 모두 망라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학습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으로 여겨지는 국어, 영어, 수학과목에 대한 노하우를 다양한 관점으로 풀어냈습니다. 책은 저자의 지식, 경험과 노하우를 독자들에게 알리려 쓰여집니다. 우리책은 10인의 전문가가 10개 분야의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기교육부터 대입까지의 학습전문가들의 노하우를 한권에서 볼수 있는 책이 대한민국에 또 있을까요?. 그래서, 이 책은 나름의 가치가 있습니다. 이 책이 양질의 깊이있는 학습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단비와 같은 내용으로 읽혀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 책에 이어서 후속으로 나올 책들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실력과 성적 향상을 위해 오랜 기간 고군분투해 온 원장님들이 그동안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학습노하우를 학습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나누고자 기획되었습니다. 단발적인 1회성 출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1년을 주기로 하든 2년을 주기로 하든 “교육전문가들이 전해주는 학습노하우” 2편, 3편, 4편이 계속 출간되는 것을 목표로 대장정의 첫걸음을 뗀 것입니다. 신기하게도 지금까지 수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상담시 물어보는 질문들은 거의 엇비슷합니다. “어떻게 해야 올바른 학습 습관을 들일 수 있나요?” “과목별 학습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효율적인 시험대비와 대입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떤 교재와 학습 방법을 선택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나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평소 궁금해하시던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10명의 원장님들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답변들을 작성해봤습니다. 책을 끝까지 읽으신 후 평소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홉 개의 시간이 흐르는 나라가 있다고?
파랑새 / 서해경 (지은이), 비올라 (그림), 류재명 (감수) /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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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청소년 인문,사회서해경 (지은이), 비올라 (그림), 류재명 (감수)
파랑새 영어덜트 3권. 세계 지리와 문화의 관계에 대해 하나의 화두를 던지며 풀어 나가는 청소년 지리서이다. 는 , 등 역사, 지리를 포함한 사회 분야에서 어린이가 이해하기 쉽고 재밌는 책을 써 온 서해경 작가의 첫 번째 청소년 교양서이다.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 류재명 교수와 전국지리교사모임이 추천.감수했다. 이 책은 ‘지리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보기 좋게 타파한다. 는 스페인, 볼리비아, 러시아, 칠레, 베트남 등 ‘25년 동안의 세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전문 여행자이자, 작가이며 지리학자인 허풍선 선생이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지리 강의이다. 도담, 하은, 주영과 함께 '지리와 문화' 강의를 들으며 한바탕 웃다 보면 어느새 지리가 꽤 재밌는 과목이라 생각하게 될 것이다.몽골 - 매의 눈을 가진 사람들 10 칠레 - 악마가 지키는 와인 22 스위스 - 알프스와 더불어 사는 사람들 34 스페인 - 하루에 다섯 번 밥을 먹는 나라가 있다고? 48 베트남 - 요람에서 무덤까지 대나무와 함께 60 싱가포르 - 벌금, 벌금, 또 벌금 74 중국 - 물 대신 차를 마시는 사람들 88 독일 - 독일인은 왜 독서광이 되었을까? 100 러시아 - 아홉 개의 시간이 흐르는 나라 112 핀란드 - 얼음 호수에서 목욕하는 산타의 나라 126 볼리비아 - 뽀드득 뽀드득 소금 밟는 소리 138★서울대 지리교육과 류재명 교수 감수 ★전국지리교사모임 추천 도서! “이 책은 무엇보다 재밌다. 작가의 이야기 만드는 솜씨가 대단하다. 그리고 지리교육 전문가가 놀랄 정도로 작가는 지리에 대해 매우 해박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각 나라의 음식, 옷, 사회 현상 가운데 대표적인 것 한 가지를 가지고 그 나라의 지리와 문화를 전체적으로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 - 전국지리교사모임 마인트맵,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접근하는 새로운 지리문화 이야기 파랑새 영어덜트 시리즈 세 번째 책, 《아홉 개의 시간이 흐르는 나라가 있다고?》는 세계 지리와 문화의 관계에 대해 하나의 화두를 던지며 풀어 나가는 청소년 지리서이다. 《아홉 개의 시간이 흐르는 나라가 있다고?》는 《수상한 지진과 지형의 비밀》, 《빼앗긴 문화재에도 봄은 오는가》 등 역사, 지리를 포함한 사회 분야에서 어린이가 이해하기 쉽고 재밌는 책을 써 온 서해경 작가의 첫 번째 청소년 교양서이다.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 류재명 교수와 전국지리교사모임이 추천.감수했다. 사물을 보고 연상하듯 이어지는 신나는 인문기행 음식, 옷, 사회 현상으로 지리와 문화를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책 “하루에 사계절을 다 겪을 수 있는 나라가 있다고?” “독일인은 왜 독서광이 되었을까?” “하루에 다섯 번 밥을 먹는 나라가 있다고?” “싱가포르가 벌금의 나라가 된 이유는?” 이 책은 ‘지리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보기 좋게 타파한다. 《아홉 개의 시간이 흐르는 나라가 있다고?》는 스페인, 볼리비아, 러시아, 칠레, 베트남 등 ‘25년 동안의 세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전문 여행자이자, 작가이며 지리학자인 허풍선 선생이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지리 강의이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의 껌 금지 등 벌금 제도가 발달한 이유를 지리적 위치 때문에 다양한 민족이 모여 사는 싱가포르에서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스위스에서 초콜릿이 유명한 이유를 알프스 목동과 관련지어 이야기한다. 국가별 특색으로 중국 차 문화, 베트남 대나무, 칠레 포도, 핀란드 사우나, 독일 숲,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 호수 등을 꼽았다. 《아홉 개의 시간이 흐르는 나라가 있다고?》를 읽으며 세계의 재밌고 독특한 문화에 대해 들으면 저절로 세계 문화와 지리의 관계에 대해 알게 된다. 도담, 하은, 주영과 함께 〈지리와 문화〉 강의를 들으며 한바탕 웃다 보면 어느새 지리가 꽤 재밌는 과목이라 생각하게 될 것이다. 먼저 읽은 지리 선생님도 재미있게 읽은 청소년 지리 교양서! “글로벌 시대의 좋은 수업은 교실 밖으로 떠나는 생각 여행 속에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신나는 생각 여행을 떠나 보세요. 우리 인류가 살아가는 환경을 바라보면 문화를 느낄 수 있고, 생각의 거리를 무한으로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이 책을 만나는 여러분 모두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 서울대 지리교육과 류재명 교수“그런데요. 두툼한 점퍼랑 털모자는 겨울옷이고, 반팔 티셔츠랑 수영복은 여름옷이잖아요. 왜 겨울옷, 여름옷을 다 가져가요?”“칠레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다 있는 나라거든.”“우리나라도 사계절이잖아요. 그렇다고 겨울옷과 여름옷을 같이 입진 않는다고요.”“칠레는 남북으로 긴 나라야. 칠레 북부는 아타카마 사막이 있는 아열대 기후, 중부는 온대 기후에 속하는 지중해성 기후, 남부는 빙하와 펭귄을 볼 수 있는 한랭 기후야. 원한다면 하루에 사계절을 다 겪을 수 있지.”허풍선이 설명했다. 알프스에선 이목을 해. 목동이 봄에 가축을 몰고 알프스 초원으로 올라가서 그곳에 살며 가축을 지키다가, 알프스에 겨울이 오기 전에 다시 가축을 몰고 마을로 내려가 마을 우리에서 키우는 거야.“산에 머무는 목동들은 마을에 사는 가족에게 요들로 안부 인사를 전했다오. 목동끼리도 요들로 말했지. 말소리는 멀리 전달되지 않지만 요들은 메아리처럼 멀리 전달되니까.”“분명 목동은 요들을 불러서 멀리 흩어진 소와 양들도 불러 모았을 겁니다.”“그렇지. 요들뿐 아니라 알펜호른도 불었다오. 알펜호른의 소리는 10㎞까지도 전달되거든.” “싱가포르는 서울보다 조금 커. 그 작은 나라 안에 중국, 말레이, 인도, 아랍 등의 민족이 함께 살아. 민족마다 종교와 풍습, 생각이 서로 다르지. 그런데 자기 민족만 내세우면 어떻게 되겠어? 같은 나라 사람이지만 종교가 달라서 서로 죽고 죽이는 전쟁을 벌이는 나라들도 많아. 하지만 싱가포르는 법과 규범을 많이 만들고, 법을 어기면 엄하게 처벌해. 종교, 풍습이 달라도 법은 똑같이 지켜야 하잖아. 그래서 국가의 질서를 잡고 안전한 국가를 만든 거지.”“흠.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 사람도 점점 많아진대요. 법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할까요?”주영이가 고개를 갸웃했다.


청소년을 위한 과학자 이야기
신원문화사 / 송성수 지음 / 200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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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청소년 과학,수학송성수 지음
물리편 그래도 지구는 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 11 전기학 발전의 길을 열다, 알레산드로 볼타 ... 22 제본공에서 일류 과학자로, 마이클 페러데이 ... 31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과학자, 윌리엄 톰슨 ... 40 미지의 광선을 발견하다, 빌헬름 뢴트겐 ... 50 과도기에 탁월한 과학자, 막스 플랑크 ... 60 천 개의 태양보다 더 밝다, 엔리코 페르미 ... 70 화학편 과학적 진리는 실험에 기초한다, 로버트 보일 ... 81 연구에만 몰두한 괴짜 과학자, 헨리 캐번디시 ... 90 색맹의 과학자, 존 돌턴 ... 99 물질 세계에 질서를 부여하다, 드미트리 멘델레예프 ... 109 어느 과학자의 영광과 비극적 종말, 프리츠 하버 ... 119 나일론에 바친 짧은 인생, 웰리스 캐러더스 ... 130 어머니의 뒤를 이어, 이렌 퀴리 ... 141 평화를 사랑한 과학자, 라이너스 폴링 ... 152 생물편 자연에 이름을 달아 주다, 칼 린네 ... 165 인류를 천연두에서 구하다, 에드워드 제너 ... 175 완두콩에서 유전 법칙을 발견한 수도사, 그레고르 멘델 ... 185 과학자에게는 국적이 있다, 루이 파스퇴르 ... 197 실험을 강조한 신념의 과학자, 반 파블로프 ... 207 당뇨병 치료의 길이 열리다, 프레데릭 밴팅 ... 217 봄이 침묵하는 까닭은?, fpdlcjf zktms ... 228 분자생물학의 살아있는 신화, 제임스 왓슨 ... 238 기술편 산업혁명의 주역, 증기기관을 만들다, 제임스 와트 ... 251 죽음의 상인에서 과학의 후원자로, 알프레드 노벨 ... 263 역사는 1등만을 기억한다, 알렉산더 벨 ... 273 발명왕의 등극과몰락, 토마스 에디슨 ... 285 대중을 위한 자동차를 만들다, 헨리 포드 ... 297 인류 최초로 동력 비행에 성공하다, 라이트 형제 ... 307 더 멀리 더 가까이, 구글리엘모 마르코니 ...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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