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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자기주도학습 실천노트
더메이커 / 정형권 (지은이) /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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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메이커
청소년 학습
정형권 (지은이)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실천노트. 하루 30분씩 직접 읽고 써보며 자기주도학습을 몸에 익히는 실천 프로그램이다. 이 책은 학습동기와 공부습관을 직접 해보면서 몸에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저자의 오랜 코칭 경험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인 읽기와 쓰기, 마음관리법, 자기경영법 등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다. 이 책은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5,6학년)과 중학생이 직접 읽고 써보면서 자기주도학습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실천노트이다. 이 책으로 하루에 30분씩 한 달 정도만 꾸준히 실천하면, 자기주도학습을 몸에 쉽게 익힐 수 있다.서문 자기주도학습에서 답을 찾자 PART 1 자기주도학습의 핵심 원리 혼자 하는 공부에 능숙해져라 문해력, 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이다 말과 글로 표현하는 공부 수업 집중과 예·복습 완전 학습의 중요성 집중력과 몰입 방학 자기주도 공부법 PART 2 자기주도학습, 멘탈 관리가 먼저다 목표: 명확한 목표는 흔들림을 멈추게 한다 - 실천노트: 목표 세우기 현재에 충실하기: 후회 없는 인생을 위하여 - 실천노트: 후회하지 않는 삶 & 최선을 다하는 삶 감사: 감사하면 달라지는 것들 - 실천노트: 감사 노트 자기회복력: 실패를 다르게 바라보기 - 실천노트: 관점 바꾸기 몰입: 공부에 흠뻑 빠지는 법 - 실천노트: 몰입 노트 자기조절력: 나를 조절하는 힘 - 실천노트: 시간 도둑과 공부 방해물 없애기 자발성: 기회의 문을 여는 열쇠 - 실천노트: 자발성 노트 결실: 뿌린 대로 거두는 법칙, 황금률 - 실천노트: 나의 공부 황금률 PART 3 자기주도학습 실전 매뉴얼 1. 자기주도학습, 읽기 쓰기에 강해져라 공부 비법 전수 - 3SR2E 3SR2E로 공부습관을 만들다 수학 교과서 3SR2E 5SR2E로 학습력을 키우다 3SR2E로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키우다 - 실천노트1: 3SR2E 실천 - 실천노트2: 5SR2E 실천 2. 최고의 공부법, 표현하는 공부 수업 집중과 기억 출력 공부가 진짜 공부다 최고의 뇌를 만드는, 표현하는 공부 - 실천노트1: 수업 되살리기 내가 직접 시험문제 출제하기 - 실천노트2: 내가 만든 시험문제 시험 끝난 다음이 더 중요하다 - 실천노트3: 지난 시험 되돌아보기 PART 4 삶의 주인이 되는 공부, 자기 경영 공부습관 일지로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되찾다 - 실천노트: 꿈을 이루는 주간 성찰 일지온라인 시대, 자기주도학습에 더 강해져야 한다! 자기주도학습이란 ‘자기 주도로 의도적인 계획을 세워서 하는 공부’를 말한다. 지금은 자신의 공부를 스스로 주도하지 않으면 어떤 공부도 불가능한 시대이다. 온라인 시대에는 더욱 자기주도학습에 강해져야 한다.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실천노트! 하루 30분씩 직접 읽고 써보며 자기주도학습을 몸에 익히는 실천 프로그램! 이 책은 학습동기와 공부습관을 직접 해보면서 몸에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저자의 오랜 코칭 경험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인 읽기와 쓰기, 마음관리법, 자기경영법 등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다. 이 책은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5,6학년)과 중학생이 직접 읽고 써보면서 자기주도학습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실천노트이다. 이 책으로 하루에 30분씩 한 달 정도만 꾸준히 실천하면, 자기주도학습을 몸에 쉽게 익힐 수 있다. 학생들 사이에 학력 격차가 커졌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많아지면서 자신의 공부를 스스로 주도하지 않으면 어떤 공부도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학생들 사이에 학력 격차가 커졌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데, 자기주도학습 습관이 되어 있지 않은 학생은 혼란에 빠져 공부 리듬을 잃어버렸다. 온라인 시대에는 자기주도학습에 더 강해져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습관을 갖출 것인가? 자기주도학습의 핵심 원리를 잘 이해하고, 자기주도학습의 주요 요소들을 직접 해보면서 몸에 습관이 되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꾸준히 직접 해보면서 체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주도학습 코치 정형권 저자의 <10대를 위한 자기주도학습 실천노트>는 학습동기와 공부습관을 직접 해보면서 실제로 몸에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저자의 오랜 코칭 경험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기주도학습의 핵심인 읽기와 쓰기, 마음관리법, 자기경영법 등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PART 1 자기주도학습의 핵심 원리 PART 2 자기주도학습, 멘탈 관리가 먼저다 PART 3 자기주도학습 실전 매뉴얼 PART 4 삶의 주인이 되는 공부, 자기 경영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실천노트! 이 책은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5,6학년)과 중학생이 직접 읽고 써보면서 자기주도학습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실천노트이다. 이 책은 초·중생이 반드시 익혀야 하는 읽기, 쓰기는 물론 마음관리법, 자기경영법 등도 직접 써보면서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되어 있다. 하루 30분씩 직접 읽고 써보며 자기주도학습을 몸에 익히는 실천 프로그램! “책에 제시된 자기주도학습 실천노트를 모두 채우면 자기주도학습의 기본 훈련은 끝났다고 볼 수 있다”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 책의 목표는 자기주도학습을 몸에 체화시키는 것이다. 하루에 30분씩 한 달 정도만 꾸준히 실천하면, 자기주도학습을 몸에 익힐 수 있다. 이 책으로 자기주도학습 방법을 터득하면 학습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나요?교과서를 잘 읽을 수 없고, 읽은 내용을 소화하여 표현할 수 없다면 자기주도학습은 불가능하다. ‘읽고 쓰기’라는 기본기를 갖추지 않은 채 공부하겠다고 나섰다가는, 얼마 못가 공부에 흥미를 잃고 말 것이다. 당연히 원하는 성과도 낼 수 없다. 이런 상태를 바꾸지 않고 학년이 올라가면 결국에는 공부를 포기하는 일까지 벌어질 것이다. -<머리말> 중에서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공부시간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하지만 혼자 공부할 때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오래 공부하는 것은 효과가 별로 없다. 그래서 에릭슨은 “의도적인 계획된 연습”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냥 열심히 훈련만 해서는 안 되고 목표와 의도를 가지고 해야 실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자기주도학습은 ‘자기 주도의 의도적인 계획된 학습’이라고 할 수 있다.-<PART1 자기주도학습의 핵심 원리> 중에서
나는 개입니까
사계절 / 창신강 지음, 전수정 옮김 / 201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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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청소년 문학
창신강 지음, 전수정 옮김
사계절 1318문고 시리즈 62권. <열혈 수탉 분투기>의 저자 창신강의 작품. 인간 세상에 대한 호기심 하나로 사랑하는 가족까지 등진 어느 토종개의 이야기로, 우화의 특성을 절묘하게 살려 낸 독특한 풍자 소설이다. 작가는 ‘인간이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린 개의 이야기를 통해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이고 탐욕스럽기 짝이 없는, 즉 ‘개보다 못한’ 인간들의 세상을 통렬히 풍자한다. 돈밖에 모르는 장사꾼, 무능하고 고지식한 경찰, 학생을 오직 성적순으로만 판단하는 교사 등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말과 행동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굵직한 주제뿐만 아니라 인간으로 변신한 개가 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들이 유머러스하고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다.내 머리 위의 창구 가족의 이빨 창구로 흘러들어온 음악 눈물의 장례식 연붕홍빛 외투 배반은 아름다워라! 치통 도시 입성 의식 돼지갈비 식당 이름이 없다! 두 알을 신경 안정제 경찰과의 한판승 참을 수 없는 굴욕 엄마의 집 규칙은 규칙! 내부의 적 이상한 야뇨증 좋은 습관 들이기 내 목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 후성은 누구? 잊을 수 없는 소녀의 목소리 1학년 12반 오락 사격장 기다리던 개학 향수 알레르기 단 한 명의 라이벌 시험결과 유행성 감기 숲속 주점의 약속 똑같은 혈액형 류웨의 동거녀 아빠, 도시에 나타나다 놀라운 생명 부등식 류웨를 찾아서 작품해설_장자화“나는 개다. 굳이 덧붙이자면 지극히 평범한 토종견이라는 것 정도다. 이 이야기는 그런 내게 일어났던 아주 특별한 기록이다.” 『열혈 수탉 분투기』의 작가 창신강, 이번엔 ‘개’다! 『나는 개입니까』(원제 變身狗, 사계절 1318문고 62)는 『열혈 수탉 분투기』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중국 작가 창신강의 새 장편소설이다. 인간 세상에 대한 호기심 하나로 사랑하는 가족까지 등진 어느 토종개의 이야기로, 우화의 특성을 절묘하게 살려 낸 독특한 풍자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창신강은 인간으로 ‘변신’한 개의 시선을 통해 부조리한 사회 구조와 탐욕에 눈먼 인간 군상을 예리하게 포착해 냈다. ‘창신강의 작품은 따뜻하면서도,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도 갖추고 있다’는 장자화(중국의 아동문학 작가)의 평가에 걸맞게 작가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유머, 허를 찌르는 반전과 톡 쏘는 풍자가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나는 개입니까』의 가장 큰 매력은 중국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사회적인 문제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큰 공감대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돈밖에 모르는 장사꾼, 무능하고 고지식한 경찰, 학생을 오직 성적순으로만 판단하는 교사 등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말과 행동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작가는 ‘인간이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린 개의 이야기를 통해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이고 탐욕스럽기 짝이 없는, 즉 ‘개보다 못한’ 인간들의 세상을 통렬히 풍자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이 작품에는 굵직한 주제뿐만 아니라 인간으로 변신한 개가 한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들이 유머러스하고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이것은 소년이 어른으로 사회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치러야 할 통과의례이자 아픈 성장통이다. 다시 말해 『나는 개입니까』는 ‘개가 인간이 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 인간이 인간으로서 완성되어 가는 이야기’인 것이다. 리얼리즘 전통에 깊이 기대고 있는 중국문학의 가장 큰 특징은 강한 현실성과 정치적인 시선이라 할 수 있다. 창신강은 이러한 전통적 사실주의에 독특하고 환상적인 요소를 곁들여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느낌의 소설을 탄생시켰다. 이러한 시도는 중국 평론가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고,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문학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인간으로 변신한 어느 개의 파란만장 도시 체험기! 『나는 개입니까』는 지하 배수로에 살고 있는 개들(이들은 가족이다)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인 ‘나’는 유난히 호기심이 많은 장난꾸러기다. 어느 날, 나는 죽음을 목전에 둔 할아버지의 유언을 듣게 된다. 할아버지의 마지막 바람은 ‘창구’를 보고 싶다는 것. 그때부터 나는 창구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된다. 그러나 아빠는 창구라는 단어조차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게 한다. 아빠가 그토록 민감한 이유는 따로 있다. 그것은 바로 창구가 인간 세계로 통하는 문이기 때문이다. 나는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된 연분홍 지렁이의 도움으로 창구의 존재와 창구 너머 인간들이 사는 도시에 대해 알게 된다. 인간 세상에 대한 호기심은 나날이 커지고, 결국 나는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인간 세상으로 향한다. 멀리서 나를 찾는 누나의 목소리가 들렸다. 엄마와 누나의 곁을 떠난다는 것은 가슴 아팠지만, 다른 길이 없었다. 이미 그 어떤 것도 내 마음을 돌려놓을 수는 없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운명 같은 이끌림이 아니었을까 싶다. 머리 위의 창구가 거대한 흡입력으로 나를 빨아들이는 듯 다른 생각 따위는 전혀 할 수 없었으니까.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 염원은 내 마음속 깊은 곳에 박힌 이름 없는 별이었다. 별은 깊고 어두운 가슴속에서 반짝거렸다. 나는 튀어나온 벽의 모서리를 향해 전속력으로 돌진했다. 그건 다른 세계로 가기 전에 반드시 치러야 할 통과의례 같은 것이었다. 피할 수 없다면 용감하게 부딪히는 것만이 방법이었다. 순간, 내 생을 뒤흔드는 것 같은 어마어마한 고통에 정신을 잃었다. - 본문 62~63쪽 나는 소년의 몸을 얻어 창구 위 도시로 무사히 입성한다. 그리고 낯선 문화를 경험하며 조금씩 인간 세계에 적응해 나간다. 그러나 개의 본성은 고스란히 남아 있어 돼지갈비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한편, 신뢰가 가는 사람에게 무한한 애정을 주고, 싸움이 일어나면 엉덩이를 물어 버리는 식으로 닥친 일들을 해결해 나간다. 그런 우여곡절을 거치는 과정에서 나는 그토록 꿈꿔 온 인간 세상이 현실과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인간들은 자기보다 힘센 자 앞에선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고, 먹을 것을 위해서라면 서로 물고 뜯고 할퀴기에 급급할 뿐이다. 나는 결국 신원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엄마의 집’ 이라는 아동 보호 시설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가족’이라는 또 다른 사회와 맞닥뜨린다. 그리고 우연히 만난 류웨라는 소녀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 나는 류웨를 다시 만나기 위해 그녀가 다니는 학교에 들어가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학교생활도 생각만큼 녹록하지 않다. 천재를 편애하고, 성적순으로만 학생을 평가하는 선생님들의 부조리한 모습에서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학생으로 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저 유쾌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랐다. 그러나 먀오즈 선생님 때문에 자주 머리가 아팠다. 선생님은 매일 엄청난 시간을 수학 수업에 할애했다. 그녀가 끊임없이 반복하는 숫자들을 보면 지겹기 그지없었다. 내가 맑은 물을 담는 큰 그릇이라면, 먀오즈 선생님은 그 그릇에 푸른 먹물을 부어 넣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릇에 작은 구멍이 뚫려 있어서 푸른 먹물이 조금씩 새어 나간다는 사실을 그녀는 알지 못했다. - 본문 212쪽 어느 날, 류웨는 나를 집으로 초대한다. 그곳에는 말을 하지 못하는 여자가 류웨와 같이 살고 있다. 여자는 내가 좋아하는 돼지갈비를 요리해 주고, 슬픈 눈빛으로 나를 지켜보더니 급기야 나를 안고 울기까지 한다. 나는 그녀의 품에서 아주 익숙한 체취를 느낀다. 류웨는 그녀가 지하 세계에서 유일하게 나를 이해해 주던 누나였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누나는 나를 찾아 도시로 오기 위해 목소리와 기억을 잃는 큰 대가를 치러야 했던 것이다. 게다가 류웨는 더욱 충격적인 사실을 얘기해 준다. 나를 그곳까지 이끈 류웨의 정체는 바로 연분홍 지렁이였던 것. 누나를 다시 만난 기쁨도 잠시, 류웨는 나를 시장으로 데려간다. 거기에는 털이 뻣뻣하게 선 개가죽이 즐비하게 진열되어 있다. 그 중에서 특히 흑회색 가죽이 내 눈에 들어온다. 나는 불길한 예감이 들어 흑회색 가죽을 쓰다듬는다. 그러자 뻣뻣하게 서 있던 털이 그제야 순하게 눕는다. 그것은 다름 아닌 아빠의 가죽이었던 것이다. 대체 인간들은 우리 가족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인가. 나는 주체할 수 없는 분노에 휩싸인다. 나는 손을 뻗어 흑회색 털가죽을 쓸어내렸다. 내 손길이 지난 자리를 따라 털이 순하게 눕기 시작했다. 그때 내 귀에 탄식 소리가 들려왔다. 눈물이 털가죽 위로 떨어졌다. 나는 아빠에게 이별을 고했다. 지켜보던 상인의 작은 눈이 콩알처럼 동그래졌다. “너 잠깐만, 가지 말고, 잠깐 기다려! 나에게 이런 가죽이 더 있는데, 네가 그 털가죽들도 만져 줄 수 없을까? 그럼 더 비싸게 팔 수 있거든. 내가 네 몫으로 삼 퍼센트를 떼어 줄게! 얘, 가지 말고, 자, 내가 오 퍼센트 떼어 주면 되겠니? 아, 더 이상은 안 돼. 육 퍼센트는 어때?” 속사포처럼 말을 쏟아 내는 그 상인의 얼굴에 침을 뱉었다. 망연자실한 마음으로 천천히 도시를 돌았다. 그러다가 결국, 한 맨홀 뚜껑 앞에서 나는 통곡했다. - 본문 298쪽 나는 인간인가, 개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이렇듯 개의 눈으로 바라본 인간 세계는 독선과 아집, 위선과 모순, 부조리와 폭력만이 난무한다. 또한 자신의 존재나 삶의 가치에 대해 깊은 고민 없이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어리석은 인물들이 득시글대는 곳이다. 하지만 창신강은 실소를 터뜨리게 하는 상황 설정과 발랄한 화법 등을 적절하게 사용해 시종일관 유머러스한 톤을 유지한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오히려 재기발랄하게 표현함으로써 흥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것이다. 결국 이 책은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세상과 사회, 인간 본성과 정체성에 대한 반성과 모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개와는 다른’ 인간 본연의 ‘순수성’을 갈구하는 어느 토종견의 성장 이야기는, 그래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잃어가면서까지 순수를 찾아 헤매는 개의 갈망은 당연한 듯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다. 창신강의 통찰력 있는 시선은 우리 청소년들에게도 폭넓은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온갖 어려움에 당당히 맞선 뒤 진정한 인간다움을 찾아 떠나는 개의 모습은 정체성을 확립해야 할 청소년들에게 스스로를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창신강은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듯 보인다. 그리고 이 매력적인 작품을 통해 그가 꿈꾸는 세상에 한 발 더 다가갔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것이 우리가 그의 다음 작품을 기다리게 되는 이유다. 창신강은 현대인들의 발자취를 집요하게 더듬는 작가다. 그런 그의 노력은 늘 독자들에게 무릎을 치게 만드는 깨달음과 감동, 자기반성을 이끌어 낸다. 그래서 독자들은 그의 작품을 읽으며 각자의 얼굴과 마주하게 된다. 우리는 『나는 개입니까』라는 환상적 요소를 가미한 소설에서 그러한 성향을 확인할 수 있다.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을 읽고 난 뒤의 감상과 비슷하다고 할까? 카프카가 벌레로 변신한 주인공을 통해 인간의 비인간성을 고발했다면, 창신강은 개를 인간으로 변신시켜 인간 세계의 어두운 일면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 장자화의 ‘작품 해설’ 중에서
완자 고등 물리학 1 (2022년용)
비상교육 / 류상호 외 지음 / 201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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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류상호 외 지음
Ⅰ. 역학과 에너지 힘과 운동 01. 물체의 운동 02. 뉴턴 운동 법칙 03. 운동량과 충격량 에너지와 열 01. 역학적 에너지 보존 02. 열역학 제1법칙 03. 열역학 제2법칙 시간과 공간 01. 특수 상대성 이론 02. 질량과 에너지 Ⅱ. 물질과 전자기장 물질의 전기적 특성 01. 원자의 전기력 02. 원자의 스펙트럼 03. 에너지띠와 반도체 물질의 자기적 특성 01. 전류에 의한 자기 작용 02. 물질의 자성 03. 전자기 유도 Ⅲ. 파동과 정보 통신 파동의 성질과 이용 01. 파동의 진행과 굴절 02. 전반사와 전자기파 03. 파동의 간섭 빛과 물질의 이중성 01. 빛의 이중성 02. 물질의 이중성
포스트 코로나 시대 10대를 위한 진로 길잡이
Gbrain(지브레인) / 이보경, 김주은 (지은이) /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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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이보경, 김주은 (지은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었다.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비대면의 시대가 더해져 세계 질서가 바뀌면서 절실하게 필요해진 직업으로는 어떤 분야가 있을까? 이 책에서는 변화할 비대면 세상의 유망 직업을 소개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유망 직업 중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가 되면서 그 중요성이 더 커지게 된 분야들을 중심으로 서로 융합하며 IT 분야가 강화된 직업들을 만나본다. 변화하는 세상을 느끼고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작가의 말 4 4차 산업혁명 시대 속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어떤 미래사회를 보여주게 될까요? 10 개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 21 드론 전문가 39 드론 관련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 49 스마트팜 전문가 57 도시 스마트팜 전문가 70 빅데이터 전문가 75 웨어러블 전문가 95 의사 111 간호사 125 사물인터넷 개발자 137 수의사 149 가상현실 전문가 163 AI(인공지능) 전문가 173 사회복지사 185 이미지 저작권 196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비대면의 시대가 더해져 세계 질서가 바뀌면서 절실하게 필요해진 직업으로는 어떤 분야가 있을까요? ■ 《포스트코로나 시대 10대를 위한 진로 길잡이》에서는 변화할 비대면 세상의 유망 직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유망 직업 중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가 되면서 그 중요성이 더 커지게 된 분야들을 중심으로 서로 융합하며 IT 분야가 강화된 직업들을 만나보게 될 것입니다. 2019년 겨울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 세계에 큰 혼란과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일상은 비대면, 비접촉을 기반으로 하는 재택근무, 화상 수업, 비대면 쇼핑, 해외여행 금지 등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제 세계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져 사회, 문화,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급격한 변화에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언택트untact라 부릅니다. 언택트 세상은 20년 후에나 펼쳐질 것으로 예측되었던 로봇, AI, 빅데이터, 드론, 스마트팜 등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미래산업을 더욱 가속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직업을 탄생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모든 직업은 언제 다시 발생할지 모를 바이러스에 대비해야 하며 비대면인 상황에서 업무를 지속할 수 있어야 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10대를 위한 진로 길잡이》에서는 변화할 비대면 세상의 직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소개된 직업들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긴 것들이 아닙니다. 정보화시대가 시작되고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10년 혹은 30년 전부터 조금씩 준비해오던 것들입니다. 전문가에게만 중요할 것으로 여겨졌던 빅데이터는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퍼지면서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확진 경로와 속도를 예측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막연한 미래로만 생각했던 일들이 현실이 된 것이지요. 기존의 화상통화는 업그레이드되어 회사나 학교에 오지 않고도 구성원 간의 중요한 회의나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비대면으로는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던 복잡한 업무들이 화상회의와 재택근무를 통해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업무는 만나서 해야 한다는 강한 믿음에 큰 변혁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혁은 기업뿐만 아니라 부동산, 교통, 노동정책 나아가서는 기업과 사회의 문화에까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언택트는 지역 간의 이동을 불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유럽의 많은 딸기 농장들은 노동자의 이동 금지로 인해 제때에 딸기 수확을 할 수 없어 먹거리 생산에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이동 금지 조치는 제조업, 농업, 무역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지만, 반대로 새로운 4차 산업을 성장시키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로봇과 드론을 이용한 스마트팜 농장으로의 전환과 집중적인 관심이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10대를 위한 진로 길잡이》는 코로나 이후의 삶을 직업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 삶의 근간이 되는 직업의 변화는 곧 우리 삶의 변화입니다. 우리의 선택에 따라 변화는 희망과 성공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그 선택에 작은 힘이 되고자 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10대를 위한 진로 길잡이》를 통해 변화하는 세상을 느끼고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안네의 일기
보물창고 / 안네 프랑크 지음, 최지현 옮김 / 201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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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청소년 문학
안네 프랑크 지음, 최지현 옮김
올 에이지 클래식 시리즈. ‘은신처’라는 특수한 환경과 ‘사춘기’라는 보편적인 상황 속에서 맞닥뜨려야 했던 안네의 다양한 고민과 감정들을 솔직하고 재치 있게 그려낸 <안네의 일기>. 전쟁과 죽음의 두려움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꿈과 자유를 갈망했던 안네의 모습과 진솔한 고백은 깊은 감동을 전한다. 제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6월 12일, 유대 인 소녀 안네 프랑크는 한 권의 일기장을 생일 선물로 받는다. 안네는 이 일기장에 ‘키티’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자신의 속마음을 온전히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로 여긴다. 그러던 와중에 독일 나치의 유대 인 탄압이 점점 심해지자 안네의 가족들은 동료들과 함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은신처에 숨어 살게 된다. 2년여의 은신 생활 동안 안네는 전쟁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 가족과의 갈등, 고독과 쓸쓸함, 오랜 은신 생활에서 비롯된 불만과 지난 잘못에 대한 후회, 추위와 굶주림 등과 싸워야 했다. 하지만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 자유에 대한 의지와 장래에 대한 희망, 풋풋한 사랑 등으로 자신을 버텨 내며 그 모든 과정들을 진솔한 표현으로 일기에 기록했다.1. 키티와의 만남 2. 피신 3. 은신처 생활에 익숙해지기 4. 어른들은 몰라 5. 두려움 6. 새로운 식구 7. 은신처의 갈등 8. 시간 죽이기 9. 희망 10. 일상 11. 갈등 12. 불안 13. 지상 천국인가, 절망의 나락인가 14. 엄마 15. 첫사랑 16. 고마운 사람들 17. 봄, 그리고 청춘 18. 자매 19. 나의 미래 20. 위기의 순간 21. 첫키스 22. 아빠와 딸 23. 알 수 없는 세상 24. 어두운 미래 25. 상륙 작전 옮긴이의 말전 세계인들에게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책은 과연 무엇일까? 속설에 의하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읽힌 책은 『성경』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과연 『성경』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읽힌 책은 무엇일까? 여기에는 다양한 후보들과 근거가 난무하는데 그 후보들에는 세계 3대 종교 중 하나인 이슬람 교의 경전, 세계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의 지도자였던 마오쩌둥의 어록, 인도와도 바꾸지 않을 세계적인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작품, 환상문학의 바이블 『반지의 제왕』과 추리소설의 여왕인 크리스티의 작품 등이 있다. 그런데 이런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가장 유력한 후보 중의 하나로 언급되는 책이 겨우 10대 소녀의 일기라면 믿을 수 있겠는가? 제2차 세계 대전의 한복판에서 사춘기를 고민하고, 사춘기의 한복판에서 전쟁의 참상을 기록한 유대 인 소녀의 일기, 『안네의 일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안네의 일기』는 1947년에 네덜란드 어로 첫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약 67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소개되었으며 여러 편의 영화와 연극,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었다. 과연 그녀의 일기는 어떠한 매력이 있기에 이토록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사랑받을 수 있었을까? 무엇보다 안네는 ‘은신처’라는 특수한 환경과 ‘사춘기’라는 보편적인 상황 속에서 맞닥뜨려야 했던 다양한 고민과 감정들을 솔직하고 재치 있게 그려 내었다. 더불어 전쟁과 죽음의 두려움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꿈과 자유를 갈망했다. 안네의 이러한 모습과 진솔한 고백은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기에 충분했고, 『안네의 일기』는 세대와 인종, 언어를 초월하여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고전 중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그동안 국내 독자들에게 세계 유명 고전들을 소개하는 데 힘써 온 보물창고에서 이번에 '올 에이지 클래식' 시리즈의 한 권으로 『안네의 일기』 완역본을 펴냈다. 시대와 나이를 초월하여 10살부터 100살까지 늘 우리의 삶과 함께하는 소중한 친구 같은 책 '올 에이지 클래식' 시리즈로 만나는 소녀 안네 프랑크의 이야기를 통해 세계의 수많은 독자들이 느꼈을 감동을 오롯이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소녀 안네 프랑크, 전쟁과 사춘기의 한복판에 서다 - 우리가 미처 몰랐던 안네 프랑크의 진솔한 모습과 마주하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읽힌 책이 『성경』 다음으로 『안네의 일기』라면 안네 프랑크는 ‘예수’에 이어 책을 통해 알려진 인물 중 두 번째로 유명한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안네 프랑크라는 소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제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당시 열세 살이던 말괄량이 소녀 안네 프랑크는 그녀의 가족, 동료들과 함께 독일 나치의 유대 인 박해를 피해 은신처에 숨어 감옥과도 같은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1944년 8월 4일 누군가의 밀고로 은신처가 발각되어 체포되고 결국 수용소로 끌려가 이듬해 3월의 어느 날, 티푸스에 걸려 세상을 떠나고 만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안네 프랑크는 총성과 포탄 소리에 놀라고 죽음에 대한 불안과 공포에 떨기만 하는 겁 많은 소녀였다. 하지만 때로는 전쟁과 대학살에 분개하고 자유와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던 투사의 이미지를 가지기도 한다. 결국 수용소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아 전쟁과 대학살의 희생자가 되고 만 그녀는 오늘날 반전(反戰)의 아이콘이 되었다. 하지만 『안네의 일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안네 프랑크의 모습들은 이뿐만이 아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광풍’과 함께 사춘기를 보내는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겪는 ‘질풍노도’가 그녀와 그녀의 세계를 뒤흔들었기 때문이다. 가족과의 갈등, 혼자라는 외로움, 오랜 은신 생활에서 비롯된 불만과 지난 잘못에 대한 후회, 그리고 성에 대한 호기심과 풋풋한 사랑의 떨림까지. 『안네의 일기』는 전 세계 누구나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소녀의 특별한 이야기이자 사춘기에 들어선 평범한 소녀의 친근한 이야기이기도 한 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점이 『안네의 일기』가 전 세계의 수많은 독자들-이미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나쳐온 어른들부터 그 한복판에 서 있는 청소년들과 앞으로 맞이할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이유이다. 자, 이제 '올 에이지 클래식' 시리즈로 마련된 『안네의 일기』를 통해 지금껏 몰랐던 안네 프랑크를 만나 보자. 전쟁과 사춘기의 한복판에서 들려주는 그녀의 진솔한 고백을 통해 우리는 세대와 국가를 초월한 진정한 가치, 바로 희망과 용기를 가슴속 깊이 새길 수 있을 것이다.1942년 6월 20일 토요일며칠 동안 일기를 쓰지 못했어. 내 일기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 보고 싶었거든. 나 같은 아이가 일기를 쓰다니, 정말 이상한 일이야. 지금까지 일기를 써 본 적이 없을 뿐 아니라 열세 살 여학생이 비밀을 털어놓는 것에 대해 나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도 관심이 있을까 싶어서 말이야.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야? 난 일기를 쓰고 싶고, 무엇보다도 내 마음 깊이 묻혀 있는 모든 것들을 끄집어내고 싶거든.(중략)그래서 이 일기장을 선택한 거지. 내가 오랫동안 기다려 온 친구를 눈앞에서 보기라도 한듯 일기장에다 모든 사실을 구구절절 털어놓지는 않을지도 몰라. 대신 이 일기장을 내 친구로 삼아서 ‘키티’라고 부를 거야. 그러면 내가 무심코 키티라고 말한다 해도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아무도 모르겠지. 1943년 1월 13일 수요일매일 밤 수백 대의 비행기가 네덜란드를 지나 독일의 마을로 가 폭격을 퍼부어 쑥대밭을 만들어. 소련과 아프리카에서는 매 시간 수백, 수천 명의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고. 아무도 이 현실에서 벗어날 수 없어. 온 세계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지금, 연합군에게 유리한 상황이라 하더라도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아.(중략)전쟁이 가지고 온 고통에 대해서 몇 시간이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그럼 내 자신이 더욱 비참하게 느껴질 것 같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이 고통이 끝날 때까지 조용히 기다리는 일뿐이지. 유대 인과 기독교인, 그리고 온 세상이 고통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거야.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겠지.안네가. 1944년 4월 4일 화요일바보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그리고 언론인이 되기 위해 공부를 할 거야. 내가 미래에 이루고 싶은 꿈이니까! 내가 글을 잘 쓴다는 걸 알아. 내가 쓴 글 몇 개는 꽤 좋고 ‘은신처’를 묘사한 글 중에 재치 있게 잘 쓴 것도 있어. 내 일기를 보면 알 수 있지. 하지만 내가 정말 재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 (중략)죽은 후에도 기억되는 사람이고 싶어! 그래서 내게 이런 재능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려. 글을 쓰고 내 자신을 표현하면서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주셨으니까.글을 쓰는 동안은 모든 것을 떨쳐 버릴 수 있어. 슬픔도 사라지고 용기가 솟아오르지. 그런데 내가 훌륭한 작품을 쓸 수 있을까? 언론인이나 작가가 될 수 있을까? 그럴 수 있기를 바라. 아, 정말 간절히 그러고 싶어. 글을 쓸 때면 난 내 생각, 내 이상, 내 판타지를 모두 새롭게 되찾을 수 있거든. 용기를 내어 다시 시작할 거야. 성공할 수 있을 거야. 난 글을 쓰고 싶으니까!안네가.
트레버
뜨인돌 / 캐서린 라이언 하이디 지음, 공경희 옮김 / 200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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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
청소년 문학
캐서린 라이언 하이디 지음, 공경희 옮김
영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의 원작 소설. '만약 한 사람이 세 사람에게 선행을 베풀고 그 세 사람이 그 대가로 각자 다른 세 사람에게 또 베풀고…. 그러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트레버 맥킨니라는 12살 소년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실천하라'라는 학교 과제를 두고 떠올린 생각이다. '12살 소년의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 이 한 줄의 말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 만큼 눈 밝은 이들이 과연 세상에 남아 있을까. 그러나 트레버는 이 단순하고 아름다운 숫자와 낙관의 힘으로 자신의 주변부터 조금씩 따뜻하게 물들여 가는데 성공해낸다. 2000 책따세에서 권하는 책 선정 2005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이달의 읽을 만한 책' 선정 2007 아침독서 추천도서 선정 인간성 상실의 시대, 12살 소년 트레버를 만나다 ‘12살 소년의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 이 한 줄의 말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 만큼 눈 밝은 이들이 과연 세상에 남아 있을까. 트레버가 시작한 것은 ‘Pay it Forward(다른 사람에게 베풀기)’ 운동, 즉 한 사람이 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그 세 사람이 각자 또 다른 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운동이다. 물론 도움을 줄 때는 보답을 바라지 않는다. 이런 정도의 행동으로 세상이 바뀌지 않을 거라고 비관하는 쪽은 당연히 어른들이다. 그렇다면 어른들이 좋아하는 숫자로 말해 보자. 트레버의 제안대로 한 명이 세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면, 16번만에 우리나라 5,000만 인구 거의 대부분에게 한 번씩 도움의 손길이 닿는다. 트레버는 이 단순하고 아름다운 숫자와 낙관의 힘으로 자신의 주변부터 조금씩 따뜻하게 물들인다. 소설 속의 트레버, 현실의 미국을 움직이다 <Pay It Forward>는 1999년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큰 화제를 모은 문제작이다. 언론 매체들은 트레버의 아이디어를 앞다투어 보도했고, 특히 미국 CBS 방송은 ‘12살 소년의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꿨다’라는 내용의 보도를 하기도 했다. 출간된 지 거의 10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아마존 랭크의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데다가, 독자 리뷰는 200건 가까이 달릴 정도로 미국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 책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설립된 PIFF(Pay it Forward foundation: www.payitforward.com)도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나의 문학작품이 미국 사회에서 새로운 사회 운동을 일으킨 것이다. 『트레버』의 영향력은 할리우드 영화에까지 미쳤다. 영화 <식스 센스>의 인상 깊은 아역 배우 할리 조엘 오스먼트, 캐빈 스페이시, 헬렌 헌트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동명의 영화가 제작된 것이다. 한국에서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2001년 개봉되었다. 트레버, 20년간의 사유 끝에 태어나다 『트레버』를 낳은 저자 캐서린 라이언 하이디는 미국의 대표적인 단편소설 작가다.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비평가들의 찬사와 함께 단편소설 상을 받았다. 대표작으로는 <Funerals for Horses>와 <Earthquake Weather> 등이 있다. 저자는 이 소설을 쓰기 20여 년 전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를 당했다. 그때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났는데, 그것이 작가의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주었음은 물론 『트레버』까지 쓰게 만들었다. 작가는 이렇게 『트레버』의 집필 동기를 이야기했다. “나는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트레버가 숨쉬고 있음을 알려주고 싶었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더 따뜻한 곳으로 바꾸고 싶어 하는 12세 소년이 살고 있음을 말하고 싶었다.” ‘만약 한 사람이 세 사람에게 선행을 베풀고 그 세 사람이 그 대가로 각자 다른 세 사람에게 또 베풀고…. 그러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트레버 맥킨니라는 12살 소년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실천하라’라는 학교 과제를 두고 떠올린 생각이다. ‘돈으로 따지자면 이 선행은 비싼 것일 수도 있고 하찮은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베푸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하찮을 수도 있지만 받는 사람에게는 너무나도 귀중한 것이어야 한다. 대신 도움을 받은 사람은 그 보답으로 각기 다른 세 사람을 또 도와주어야 한다. 모든 이들이 이 약속을 지킨다면 나중에는 서로가 서로를 도우려 노력할 것이고 이 세상은 결국 변할 것이다.’ 트레버는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세 사람을 찾아 나선다.경관은 주머니에서 흰 손수건을 꺼내 주었다. 반듯하게 접힌 개끗한 손수건이었다. 고디는 고분고분 손수건을 받아 얼굴을 닦았다. 상실감이 느껴졌다.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화장이었데. 화장하지 않은 모습의 자기가 벌써 미워지기 시작했다 .짙은 톤의 파운데이션과 검정 마스카라가 묻어 손수건은 엉망진창이 되었다. 눈가는 대충 닦고 말았다. 초록색 눈화장은 남겨두고 싶었기 때문이다.p225
EBS 매쓰 디렉터의 고1 수학 개념 끝장내기 (2023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 202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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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고등학교 1학년 수학의 모든 개념과 문항을 한 권으로 학습한다. 교과서 기초 문제로 개념을 확인하고, 단원별로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엄선하였다. MD가 제안하는 문제 해결 전략을 담았으며, 기출문제를 통해 내신 시험을 대비한다. 또한, 정답과 풀이‘에도 모든 문제 한 번 더 수록하였다.Ⅰ 다항식 1 다항식의 연산 2 나머지정리 3 인수분해 Ⅱ 방정식과 부등식 4 복소수와 이차방정식 5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6 여러 가지 방정식과 부등식 Ⅲ 도형의 방정식 7 평면좌표 8 직선의 방정식 9 원의 방정식 10 도형의 이동 Ⅳ 집합과 명제 11 집합 12 명제 Ⅴ 함수 13 함수 14 유리함수와 무리함수 Ⅵ 경우의 수 15 경우의 수, 순열과 조합 MD’s 가이드북 - 정답과 풀이 (전 문항 동일 수록) 수학을 잘 아는 매쓰 디렉터(MD)와 함께하는 고등학교 1학년 수학의 시작과 끝! 고등학교 1학년 수학의 모든 개념과 문항을 한 권으로! ① 개념 CHECK: 교과서 기초 문제로 개념 확인 ② 대표유형·유제: 단원별로 자주 출제되는 문제 엄선 ③ MD의 한마디: MD가 제안하는 문제 해결 전략 ④ 단원 마무리: 기출문제를 통한 내신 시험 대비 ⑤ MD’s Solution: 손글씨로 만나는 MD의 친절한 대표유형 풀이 손글씨 풀이와 함께하는 ‘MD’s 가이드북 - 정답과 풀이‘에도 모든 문제 한 번 더 수록! EBSi 스타강사 정승제 선생님 강의 제공! 고교강의의 중심, ‘EBSi’에서 제공하는 100% 무료강의를 인터넷 사이트 / 스마트폰 ‘EBS 고교강의’ 앱을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교실 밖, 펄떡이는 환경 이야기
스마트주니어 / 타테야마 유지 외 지음, 이정아 옮김, (사)자연의벗연구소 감수 / 201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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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타테야마 유지 외 지음, 이정아 옮김, (사)자연의벗연구소 감수
어렵게 느껴지는 환경 문제를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보고 그들이 궁금해 하는 이야기에 대해 답하는 형식으로 풀어 쉽게 환경 문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환경 전문가인 자연의벗연구소 오창길 소장이 알기 쉽게 지구 온난화를 비롯한 환경 문제를 설명했다. 지구 온난화 및 각종 환경 문제를 학술적으로만 설명하는 이론서가 아니라, 에코백 만들기, 설거지 하는 방법 등 실생활에서 직접 환경 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환경 전문가가 각국의 상황을 각종 자료와 이론을 토대로 설명하고, 이를 통해 작지만 주변에서 우리가 직접 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작가의 말 프롤로그 제1부 환경 문제는 왜 생기는 것일까? 제1장 지구 온난화는 왜 일어날까? Q 01 지구 온난화란 무엇일까요? Q 02 지구 온난화는 지구촌에 어떤 피해를 줄까요? Q 03 한국과 일본은 어떻게 될까요? Q 04 추운 지역이 따뜻해지면 좋을까요? Q 05 귀중한 생물들이 왜 멸종되고 있나요? Q 06 석유가 고갈되면 온난화가 멈춰질까요? Q 07 남극의 얼음은 왜 녹고 있을까요? Q 08 북극의 얼음이 녹아도 해수면은 상승하지 않을까요? Q 09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5m 이상 상승한다는데 사실인가요? Q 10 지구 온난화는 여러 곳에 기후 변화를 일으켜요 Q 11 교토의정서가 무엇인가요? Q 12 우리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제2장 물이 부족하다! 물을 마실 수 없다! Q 13 지구에 물이 부족해요 Q 14 물 때문에 전쟁이 일어난다고? Q 15 가장 풍부한 자원? 가장 부족한 자원! Q 16 물 오염 정말 이래도 될까요? Q 17 물이 썩으면 내 몸도 썩어요 Q 18 수자원 위기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있나요? Q 19 지금 당장, 모두가 나서야 할 일 제3장 산림이 파괴되고 있다 Q 20 산림 파괴란 무엇일까요? Q 21 산림에 우리의 미래가 있다 Q 22 산림은 어떤 역할을 할까요? Q 23 산림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Q 24 산림 파괴의 실태를 알고 싶어요 Q 25 산림 파괴, 정말 이래도 될까요? Q 26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제2부 환경 문제는 왜 해결되지 않을까? 제1장 환경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까? Q 27 환경 실천을 할 때 알아야 할 것이 있나요? Q 28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요 Q 29 자원의 재활용에 대해서 가르쳐 주세요 Q 30 쓰레기를 태워도 되나요? Q 31 지구의 미래는 우리의 미래다 제2장 눈이 번쩍 뜨이는 에코 수업 Q 32 환경 실천을 즐겁게 하는 방법은? Q 33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까요? 제3장 무엇을 하면 좋을지, 누구나 알고 있다! Q 34 우리가 지구를 구해요 에필로그 참고 자료 출처추천 포인트 - 어렵게 느껴지는 환경 문제를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보고 그들이 궁금해 하는 이야기에 대해 답하는 형식으로 풀어 쉽게 환경 문제에 대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 환경 전문가인 자연의벗연구소 오창길 소장이 알기 쉽게 지구 온난화를 비롯한 환경 문제를 설명했습니다. - 지구 온난화 및 각종 환경 문제를 학술적으로만 설명하는 이론서가 아니라, 에코백 만들기, 설거지 하는 방법 등 실생활에서 직접 환경 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 한국과 일본의 환경 전문가가 각국의 상황을 각종 자료와 이론을 토대로 설명하고, 이를 통해 작지만 주변에서 우리가 직접 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이론과 실천 방법을 동시에 알 수 있습니다. 지구가 처한 상황에서부터 미래를 바꾸는 방법까지, 한국, 일본 환경 전문가가 이야기하는 청소년을 위한 환경 교과서 환경 문제가 중요하고 환경 위기가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우리는 자주 듣습니다.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 석유를 비롯한 에너지 자원의 고갈, 숲과 강 같은 자연 생태계의 파괴와 오염, 생물 종 다양성 감소 등이 환경 위기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지요.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숨을 쉴 수 있는 공기, 정착할 수 있는 땅, 그리고 마실 수 있는 물이겠지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 땅, 물 없이 우리는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종이와 목재를 만들기 위해 나무들이 잘려 나가고,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는 물을 오염시킵니다.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일회용 물건은 한번만 쓰면 쓰레기로 변하는 환경 오염의 주범이지요. 나무가 없어지고 동물들이 사라지면서 생태계가 파괴되면, 그로 인해 피해받는 것은 결국 사람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환경에 대해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저 대중 매체에서 환경이 오염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아! 환경이 오염되어 가는 구나.’라는 단순한 생각밖에 하지 않지요. 환경 문제는 전문가가 말하는 ‘전 지구적 위기’나 정치인들이 말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같은 거창한 표현 속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날마다 먹고 마시는 수돗물이나 식품의 오염 같은, 사소한 듯하지만 현실적이고도 중요한 문제들이 수두룩합니다. 이 책은 환경 파괴로 인한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발을 맞춰 나가야 하는지 알려 주는 동시에, 실제 생활에서 우리가 환경 활동을 할 수 있는 사례를 상세하게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실생활에서 재미있게 환경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환경 문제의 진실은 무엇일까? 환경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논쟁을 쉽게 파헤친다 환경 문제에 대한 서적이 많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자극적인 제목으로 독자를 끌어 몇 십만 부나 팔리는 환경책도 있습니다. 하지만 ‘헐뜯기’나 ‘편협한 자기주장’ 같은 필요 없는 논의 때문에 혼란을 느끼는 독자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한쪽에서는 지구 온난화 같은 환경 문제로 인류가 곧 큰 위기를 맞게 되니 지금부터라도 대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환경 문제는 몇몇 사람들의 주장에 불과하며, 인류의 과학 기술로 얼마든지 해결이 가능하다고 주장하지요. 어느 쪽의 주장이 맞을까요? 이 책은 40년 넘게 환경 문제에 몸담아 왔던 저자가 환경 문제에 대한 이론 및 견해와 실천 사례를 담았습니다. 다만 “정답이 이것입니다.”, “이렇게 해야 합니다.”처럼 자기 의견만 옳다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저는 이렇게 하고 있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라는 입장에서 썼습니다. 저자는 어느 한쪽의 주장이나 논증이 옳음을 말하기보다는 쟁점이 되는 내용을 지켜보면서, 독자가 이 문제를 올바로 깊이 파악하여 스스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합니다. 독자들은 이러한 논쟁을 통해 환경 문제를 둘러싼 핵심적인 쟁점을 이해함과 동시에 어느 쪽의 주장이 더 논리적이고 이성적인지 파악할 수 있는 사고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지구촌 환경 문제, 어떻게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을 것인가 『교실 밖 펄떡이는 환경 이야기』는 기후 변화와 지구 환경 문제를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보고, 그들이 궁금해 하는 이야기에 대해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으로 풀어낸 책입니다. 기후 변화 문제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무관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국가 순위 10위권 안에 들어 있는 한국과 일본은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해서 세계적으로도 큰 책임이 있습니다. 미래 환경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야 할 청소년들이야말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과 정보와 실천 자세를 가져야 하는 세대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학교와 사회에서 환경 교육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고, 실시하더라도 일회성 교육에 머물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들이 환경 문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함께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도서인 『교실 밖 펄떡이는 환경 이야기』가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우리 사회의 환경 문제를 풀어 나가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입니다. 자연의벗연구소 오창길 소장이 쓴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환경 이야기 이 책은 오랫동안 환경 운동을 해 오며 국내외 환경 분야에서 경험과 식견을 쌓아온 자연의벗연구소 오창길 소장과 권혜선 선생 그리고 일본 환경 전문가인 타테야마 유지가 청소년을 위해 본격적으로 집필한 환경 교양서입니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대기 오염과 물 부족, 혹서와 혹한, 해수면 상승, 생태계 파괴 등과 같은 환경 문제를 비롯하여 온난화에 대처하는 각국의 정책과 선진국과 저개발국의 이해관계, 경제성장과 환경 보존을 둘러싼 갈등, 도덕적 문제 등 시사적인 문제에부터, 작지만 주변에서 우리가 직접 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체크체크 국어 2 천재(박영목) 중 1-2 (2014년)
천재교육(학판) / 윤여정 외 글 / 201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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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학판)
청소년 학습
윤여정 외 글
소단원 학습의 맥 잡기/소단원 학습에 필요한 갈래 이론을 위한 배경 지식을 제공한다. 교과서 소단원 전문 수록/소단원 본문 내용 집중 학습이 가능하도록 시험 포인트와 소단원 체크 문제로 주요 학습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소단원의 주요 내용을 한눈에 파악/교과서 학습 활동과 예시 답을 수록하고 학습 활동을 응용한 실전 유형의 문제 훈련, 다양한 유형의 학교 시험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소단원을 정리하는 소단원 종합 문제, 대단원 복합 지문 문제를 대비하는 대단원 종합 문제, 꼭 풀어봐야 할 핵심 문제/시험에 잘 나오는 고난도, 신유형, 서술형 문제를 수록하였다. 서술형 특강 Ⅰ 자료와 토의 01 자료를 평가하며 읽기 02 토의하기 Ⅱ 문학의 수용 01 청포도 02 흰 종이수염 03 마음에 뜨는 보름달 Ⅲ 단어와 품사 01 단어의 짜임과 형성 02 품사의 개념과 특성 Ⅳ 설명과 이해 01 설명문 읽기 02 설명문 쓰기 Ⅴ 맥락의 이해와 활용 01 홍길동전 02 공감적 대화 시험대비 문제집 정답과 해설
난 빨강
창비 / 박성우 지음 / 201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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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문학
박성우 지음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 27권. 2000년 등단하여 <거미>, <가뜬한 잠> 등의 시집을 통해 서정시단의 유망주로 떠오른 박성우 시인의 첫 번째 청소년시집으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2009 청소년저작및출판지원사업’ 당선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인은 고유의 말법으로 청소년들의 모습을 그려내면서 ‘지금 여기’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고민과 갈등에 시선을 집중한다. 박성우 시집에서 가장 처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연두’와 ‘빨강’이라는 두 가지 시어이다. 연두와 빨강 이 두 색깔은 청소년을 상징하는 중요한 키워드이다. 연두는 “풋풋한, 시큼한, 떫은” 같은 수식어와 어울려 청소년이 아직 완성되지 못한 존재지만 그래서 수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는 존재임을 드러낸다. 반면 빨강은 “누가 뭐라든 신경 쓰지 않는, 튀는, 천방지축의” 같은 표현과 함께 기존의 가치에 마냥 순응하지 않는, 독립적인 존재가 되고자 하는 청소년의 기상을 상징한다.1부 아직은 연두 신나는 악몽 출렁출렁 대체 왜 그러세요 말조개 아직은 연두 압정별 보름달 송아지 가벼운 이사 거룩한 똥 한옥마을 일박 닭 몸부림 한 마리 곰이 되어 2부 넌 안 그러니? 공원 담배 심부름 내 친구, 선미 전쟁과 평화 사춘기인가? 서울대 뭘 빌려줘 컴퓨터를 조심해 공부 기계 그깟 학교 두고 보자 버스 노래방 학교가 우리에게 3부 난 빨강 몽정 1318 다이어트 은밀한 면도 난 빨강 면도 후 신나는 가출 문 잘 잠가 좀 놔둬요 정말 궁금해 여자 친구 사귀기 꼭 그런다 헷갈려 우정 몽땅 컸어 4부 지나가는 사람 안 그러이껴 학원 훌라후프 전학 못된 아들 국어 선생님 피자, 헉 아빠 대 엄마 용서를 받다 우리들의 수다 쓰레기통 오래된 건망증 가시고기 지나가는 사람 해설-풋풋한 연두, 발랄한 빨강(김제곤) 시인의 말우리 10대들을 위한 첫 번째 청소년시집 우리 청소년문학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해온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의 27권으로 박성우 시집 『난 빨강』이 출간되었다. 근래 청소년소설이 활발히 출간되고 독자들에게 널리 읽히고 있으나 ‘청소년시’는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2000년 등단하여 『거미』 『가뜬한 잠』 등의 시집을 통해 서정시단의 유망주로 떠오른 박성우 시인은 지난해 동시집 『불량 꽃게』를 발표하면서 새로이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아동문학에까지 관심을 넓혀오던 시인은 직접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알게 된 이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시로 썼고, 그 결실로서 10대들을 위한 첫 번째 청소년시집 『난 빨강』을 선보이게 되었다. 이 시집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2009 청소년저작및출판지원사업’ 당선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풋풋한 연두, 발랄한 빨강 박성우 시집에서 가장 처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연두’와 ‘빨강’이라는 두 가지 시어이다. 난 연두가 좋아 초록이 아닌 연두 우물물에 설렁설렁 씻어 아삭 씹는 풋풋한 오이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옷깃에 쓱쓱 닦아 아사삭 깨물어 먹는 시큼한 풋사과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한 연두 ―「아직은 연두」 부분 난 빨강이 끌려 새빨간 빨강이 끌려 발랑 까지고 싶게 하는 발랄한 빨강 누가 뭐라든 신경 쓰지 않고 튀는 빨강 ―「난 빨강」 부분 연두와 빨강 이 두 색깔은 청소년을 상징하는 중요한 키워드이다. 연두는 “풋풋한, 시큼한, 떫은” 같은 수식어와 어울려 청소년이 아직 완성되지 못한 존재지만 그래서 수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는 존재임을 드러낸다. 반면 빨강은 “누가 뭐라든 신경 쓰지 않는, 튀는, 천방지축의” 같은 표현과 함께 기존의 가치에 마냥 순응하지 않는, 독립적인 존재가 되고자 하는 청소년의 기상을 상징한다. 이처럼 시인은 고유의 말법으로 청소년들의 모습을 그려내면서 ‘지금 여기’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고민과 갈등에 시선을 집중한다. 생생히 그려진 10대들의 일상과 꿈 『난 빨강』에 수록된 모든 작품은 시적 화자가 청소년 자신들이다. 이들은 피와 살로 된 인간이 아니라 공부하는 기계 취급을 받는가 하면(「공부 기계」) 학원에 다니고 싶은데도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참기도 하고(「학원」), 다른 아이와 비교당하고 차별받을 때마다 속상해하며(「심부름」 「용서를 받다」) 성에 대한 호기심을 가감 없이, 유머러스하게 드러내기도 한다(「정말 궁금해」). 이처럼 『난 빨강』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이들이 쉽게 읽고 공감하고 상상할 수 있는 내용들을 주로 다루기에 어렵지 않게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다른 한편 시인은 아이들의 내면에서 발현되는 상상력에 기대어 현실을 뒤집고, 유쾌하고도 신나는 세계를 그려 보이기도 한다. “기말고사 보려고 학교에 갔는데/고릴라가 교실을 비스킷처럼 끊어 먹고 있다”(「신나는 악몽」) “갑자기 니가 보고 싶을 때, 있는 힘껏 길을 잡아당기면 출렁출렁, 그리운 니가 내게 안겨 온다”(「출렁출렁」) 이 밖에도 시인은 청소년의 내면에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함을 놓치지 않는다. 가령 물이 빠져나간 강기슭에 입을 벌린 채 죽어 있는 말조개에 빗대어 시적 화자의 황량한 내면을 그린 「말조개」, 비 오는 날 병아리를 품는 암탉의 모성을 담담한 어조로 묘사한 「닭」 들에는 앞서 살펴본 발랄함과 결이 다른 묵직하고 진지한 시선이 자리하고 있다. ‘지금 여기’ 청소년을 위한 첫 번째 청소년시집 요즘은 동시라 하면 초등학교 어린이가 읽는 것으로만 생각되기 일쑤다. 그러나 해방기 무렵만 해도 동시의 주된 독자는 청소년이었고, 소년시라는 명칭이 쓰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은 아쉽게도 오늘로 이어지지 않았다. 학년을 가리지 않고 입시 압박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의 손에 잡히는 시집이라고는 『중학생이 알아야 할 시』 『국어 시간에 시 읽기』 같은 교과 연계형 도서가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시는 머리 아프고 어렵다.’는 선입견에 사로잡혀 있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시는 기실 따지고 보면 아이에서 어른이 되는 과도기에 선 청소년과 가장 가까운 장르이다. 언제나 경계에 주목하는 시는 이미 굳어진 의미보다 새로 만들어지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의미를 찾아 헤맨다. 많은 시인들이 청소년기에 습작을 시작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일 것이다. 박성우 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얘들아, 우리들이 시래. 우리들 얘기가 시래.’ 하면서/그저, 신나고 재미있게 읽어주시길./눈시울이 빨개졌다가도 금시 행복해지시길./시 앞에서 쩔쩔매던 지난날에게 한 방 먹여주시길./아주 가끔은 곰곰, 내가 꿈꾸는 색깔이 뭔지 생각해보시길.”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청소년독자를 위해 쓰인 첫 번째 시집 『난 빨강』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시가 자신들의 삶을 표현하는 하나의 유력한 수단이라는 것을 느끼게”(김주환) 될 것을 믿는다.
생각한다는 것
너머학교 / 고병권 지음, 정문주.정지혜 그림 / 201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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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학교
청소년 인문,사회
고병권 지음, 정문주.정지혜 그림
‘너머학교 열린교실’시리즈의 첫 번째 책. 십대 청소년들과 삶을 구성하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고,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계를 스스로 구성하는 데 바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된 시리즈다. 은 연구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철학을 공부하며 활동해 온 고병권 저자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철학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쓴 새로운 철학책이다. 삶의 본질과 행복, 사유, 자유, 우정 등 철학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논리나 추상적 개념어로 이어지는 설명이나 이론 소개가 아니라, 직접 겪었던 일들과 우리 사회와 세계의 여러 가지 사건들, 역사 속 유명한 철학자들의 일화와 이론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들려준다.기획자의 말 철학, 좋아하세요? 잘 살고 싶다면 철학을 하세요 생각하는 기술, 철학 생각 없이도 살 수는 있어요 생각이 일어나면 다른 내가 되어요 생각이 공부이고 공부가 자유입니다 철학은 친구가 되는 겁니다 철학은 행복이고 우정이고 자유이고 공부입니다 철학자 작은 사전“철학은 행복이고 우정이고 자유이고 공부입니다.” 젊은 철학자 고병권이 청소년에게 주는 지혜의 메시지 2009 제1회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저작발굴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갈지를 고민하는 십대. 목소리의 변화뿐 아니라 삶의 첫 변성기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을 담는 말, 새로운 말이다. 『생각한다는 것』은 우리가 가장 자주 하는 말 중 하나, 흔히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이라 여기는 ‘생각한다’라는 말을 다시 발음하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본다. 연구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철학을 공부하며 활동해 온 고병권이 청소년을 위해 ‘철학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쓴 새로운 철학책이다. 우리는 모두 잘 살기를 원한다.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 돈이나 권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잘 산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 생각하기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통념과 관습에 문제제기하고, 새로운 경험을 위해 자기 자신에게서 벗어나 보는 것, 이것이 바로 ‘생각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이다. 곧 몸과 마음을 다 써서 공부하는 것이다. 이때 새로운 생각이 일어난다. 그러면 감각과 세포의 배열이 전혀 달라져 다른 사람으로 태어난다. 세계를 새롭게 구성하고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생각한다는 것』은 이처럼 삶의 본질과 행복, 사유, 자유, 우정 등 철학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논리나 추상적 개념어로 이어지는 설명이나 이론 소개가 아니라, 직접 겪었던 일들과 우리 사회와 세계의 여러 가지 사건들, 역사 속 유명한 철학자들의 일화와 이론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들려준다. 청소년뿐 아니라 자신의 언어를 갖고자 하는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생각을 펼쳐낼 자신만의 언어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삶의 변성기를 맞이한 십대에게 건네는 새로운 철학 - ‘생각’이란 말을 다시 생각한다 우리는 생각은 있는데 표현할 말을 못 찾는다는 말을 종종 하곤 한다. 하지만 사실은 표현할 말을 못 찾겠다는 말은 생각이 없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말로 생각과 세계를 구성하기 때문이다. ‘생각’이란 말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이유가 여기 있다. 먼저, 잘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자. 잘 산다는 것이 돈이 많다는 것과 같은 말일까? 평생 자루 하나만을 가지고 통 속에서 살았던 디오게네스는 알렉산더 대왕이 소원을 말하라고 하자 “당신이 내 햇빛을 가리고 있으니 비켜 주시오.”라고 했다. 돈을 벌기 위해 현재의 행복을 유보하고 제대로 살지 못하는 예는 수없이 많다. 마찬가지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테러를 없앤다고 끔찍한 전쟁을 치루어도 안전과 평화를 가지고 오지는 못했다. 정말 잘 살기 위해서는 삶을 잘 조각하기 위한 기술인 철학하기, 생각하기를 해야 한다. 인라인스케이트를 배우거나 수영을 배우는 것처럼, 생각하는 기술을 배워야 한다. 인간을 ‘호모 사피엔스-생각하는 동물’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얼마나 ‘생각하지 않고’ 살고 있는지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든다. 평소 아침에 무엇을 먹었는지 잘 기억을 못하는 것, 무의식중에 순천 가는 기차 승강장이 아니라 동인천행 열차 승강장으로 갔던 일화들을 든다. 그러한 습관은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유대인 수백만 명을 학살한 일을 지휘했던 아이히만이 악마 같은 일을 한 이유는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나 아렌트가 갈파했던 것, 또 아부그라이브 형무소에서 포로들을 고문했던 미군 병사들의 사례 등은 우리에게 경종을 울려 준다. 김유신 장군이 말의 목을 벤 것처럼 우리는 습관,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다르게’ 생각하는 것일까? 체스 두는 컴퓨터 딥 블루는 카르파로프와 대결해서 이겼지만 이것은 생각이 아니라 반응한 것일 뿐이다. 여자는 피구를 하고 남자는 축구를 해야 한다는 생각, 이주노동자는 가난하기에 무언가 훔칠 수 있다고 하는 생각들 모두 자동판매기에서 커피 나오듯 자동으로 산출되는 관습과 통념이다. 여기서 벗어나려면 무엇보다 낯선 것과 만나도록 스스로를 열고 새로운 실험을 해야 한다. 그럴 때 다른 생각이 우리를 ‘찾아온다’. 새로운 생각이 찾아오면 우리는 다른 사람이 된다. 그러므로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가 아니라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해야 한다고 저자는 데카르트에게 일침을 가한다. 이렇게 새로운 생각이 찾아오면 우리는 자유로워진다. 자유란 마음대로 하는 것, 누군가로부터 빼앗길 수 있는 것 아니라 무언가를 해 낼 수 있는 능력이다. 컴퓨터 게임을 하지 않을 수 있는 능력, 몸에 좋지 않은 커피나 술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다. 하지만 이러한 자유를 갖기 위해서, 자신을 넘어서기 위해서 공부할 때는 친구가 필요하다. 대니얼 디포와 미셸 투르니에의‘로빈슨 크루소’와 ‘방드르디’를 보면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 먼저 자기가 누군가의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니체가 말한 것처럼 야전 침대와 같은 친구, 사랑하기에 싸울 수 있는 친구가 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우리 자신과 우리의 운명과 친구가 되어야 한다면서, 저자는 철학이라는 말을 생각, 행복, 자유, 우정과 통하는 말로 더욱 확장시켜 준다. 초등 고학년부터 어른들까지 모든 연령대의 독자를 고려한 편집 글자 크기와 분량, 본문에 나오는 주제의식과 에피소드들을 때론 상징적으로,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산뜻한 일러스트와 부가 정보 등 책의 체계를 보면 전 연령대를 고려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본문에 나오는 철학자들에 대한 해설도 독특하다. 본문의 내용과 겹치지 않는, 그 철학자에 대한 핵심적인 정보들을 담았다. 본문에는 글 읽기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일부를 싣고, 책 끝에‘철학자 작은 사전’으로 전체를 실었다. 또, 시대 순으로 배열하여 철학사의 큰 흐름을 알 수 있게 배려했다. 젊은 철학자 고병권의 첫 청소년 철학 책 고병권은 사회학과 철학을 넘나들며 활발한 연구와 저술, 강의 활동을 펼쳐온 젊은 철학자이다. 연구공동체 ‘수유+너머’에서 니체와 맑스, 들뢰즈 등의 철학을 공부하는 한편,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비판하며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장애인과 이주노동자 등 소수자들과 연대해 왔다. 저자가 처음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책 『생각한다는 것』을 쓰게 된 사연이 있다. 수유+너머에는 얼마 전부터 주말이 되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북적거린다. 한문 읽기와 고전 강독, 의역학 강의와 요가 등 십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알려지면서 참가자도 부쩍 늘어났다. 어린아이부터 70대 어르신들까지 함께 모여 공부하는 공간이 된 것이다. 철학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삶을 잘 살기 위한 기술이라는 저자의 생각은 현대 철학자들의 문제의식까지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과 나눌 수 있다는 확신으로 이어졌고, 함께 하는 인문학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갖게 되었다. 아래는 이 책을 쓰게 되기까지 저자의 경험을 담은 지상 인터뷰이다. 저자 고병권 지상 인터뷰 * 청소년 대상으로는 처음 쓴 책인데 어떤 계기로 쓰게 되었나? 청소년 대상으로 쓴 첫 책이기도 하지만 내가 쓴 책이나 니체에 대한 강의 외에 ‘철학한다는 것’에 대해 쓴 첫 책이기도 하다. 수유+너머에서 현장인문학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기 직전, 3년쯤 전에 한 어린이도서관 독서캠프에서, ‘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아이들에게 강의를 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철학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지 통 감이 안 잡혔는데, 초등학교 4학년이던 조카가 “삼촌, 삼촌은 뭐하는 사람이에요?”하고 물었다. 그때 아,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해 주면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렇게 해서 쉽게 철학한다는 것, 생각한다는 것에 대해 강의안을 쓸 수 있었다. * 그 강의안이 책이 될 거라고 생각했나? 처음에는 짧은 강의안이라 책으로 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첫 강의 이후 수십 번을 이 주제에 대해 강의를 했다. 대학교, 중고등학교 교실부터 교도소와 소년원, 이랜드 파업 현장까지 아주 다양한 곳에서 아주 다양한 사람들과 만났다. 강의할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추가되었고 내 생각이 자라기도 했다. 첫 강의에서 마침 그날 기차 승강장을 잘못 찾아 헤맨 이야기를 했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웃으며 금세 집중했다. 그 다음 강의에서는 이전 강의 때 수강하던 분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들려주었더니, 반응이 또 남달랐다. 이렇게 해서 점점 한 권의 책이 되어 갔다. 그러니까 이 책은 나의 철학에 대한 생각이 담긴 책이기도 하지만, 주고받았던 수많은 사람들의 눈빛과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그런 면에서 ‘청소년을 위한’ 책인 것만은 아니다.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다 볼 수 있고, 각기 다른 자신의 생각을 여는 계기, 그런 말을 찾아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이 강의를 듣는 사람들이 열띠게 호응하고 공감했는데 신기한 것은 각자의 처지에 따라 각기 다른 대목에서 공감하더라는 것이다. 교도소나 소년원, 파업 현장 등 어른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목은, “우리는 다 잘 살려고 각자 열심히 노력한다.”, “철학은 기술이다.”에서였다. 한 교도소에서 강의를 했을 때였다. 어떤 분이 쉬는 시간에 본인이 어떤 죄로 들어왔는지 이야기하면서, 그런 이야기는 교도소에는 금기 중의 금기인데, 그 죄를 저지르는 순간 자기가 어떻게 생각을 했어야 ‘다르게 생각하는’ 거냐고 물었다. 모두 다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당혹스러웠지만, 그 자리에선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다만 공부해야 한다, 계속 공부해야 한다고만 했다. 너무 미안했고 안타까웠다. 졸업식 때, 그분에게 다시 물었더니 밝은 얼굴로 계속 생각해 보려고 한다고, 대답 못하신 것 괜찮다고 했다. 그분은 스스로 답을 얻은 것이다. 누가 어떤 사람의 삶이 담긴 순간의 결정에 대해 명쾌하게 대안을 낸다거나 비판을 한다거나 수 있겠는가? 자신의 질문을 버리지 않고 계속 공부하는 것이 결국은 가장 중요하지 않겠는가. 학생들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다가 다친 이야기와 김유신 장군 이야기, 커피나 게임 중독에 대한 이야기를 무척 좋아했다. 자주 듣는 질문이“그래서 커피는 끊으셨어요?”였다. 그럴 때면 웃으면서 “아직 마셔요. 하지만 커피만 마시지는 않아요.”라고 대답하곤 한다. 내 생각도 좀 바뀐 게 있다. * 어떻게 생각이 바뀌었나? 앞서 이야기한 교도소에서 만난 분도 그렇고 다른 고등학생도, ‘다른’ 생각을 하라고는 하는데 무엇이 ‘다른’ 생각인가를 물었다. 그러고 보니 모호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 정확한 생각이 떠올랐다. 생각이 나를 ‘찾아온다’,‘일어난다’,‘태어난다’ 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되도록 우리는 자신을 편견과 습관에서 벗어나 열어놓고 다른 경험을 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다른 생각을 갖게 된다. 머리뿐 아니라 몸으로 철학을 하고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 여기서도 증명이 되는 셈이다. * 우리 사회에서 철학을 한다는 것의 의미는? 대부분 갖고 있는 선입견이 철학은 늘 심각하고 형이상학적인 이야기, 들어도 알 수 없는 말만 한다는 것 아닐까. 현대 철학은 더 난해하다고 느낄 것이다. 하지만 삶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다 관심이 있다. 당연한 말 같지만 누구나 잘 살기를 원하고 잘 살려고 한다. 그래서 철학 공부는 모든 사람에게 중요하고 또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것이다. 공부를 하는 처지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현장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현장 인문학’이 중요한 이유이다. 또 사회의 어두운 측면에 대한 비판을 하는 것, 소수자들과 연대하는 것도 그래서 공부하는 사람에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들과 만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요즘 수유+너머 연구실에서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열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인문학’이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정리해서 떠먹여주는 식이라면 말이다. 그런 발상에는 아이들을 무언가 미완성된 존재로 전제하는 것이니까. 하지만 아이들 역시 온전하게 그 순간 자기 삶을 살고 있다. 그리고 늘 변화한다. 우리 역시 아이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아이들과 함께 하는, 아이들과 잘 만나기 위해서 그 장소에서 인문학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저번에 파랑새공부방 성태숙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어느 지점에 가면 자기가 세상을 보는 관점을 세우고 자기 이야기를 만들고 싶고 그 때 자기 낱말이 필요해요. 애들이 필요할지 안 필요할지 모르고 지금은 그물 자체가 안 만들어졌지만 그 때 가서 힘을 발휘할 거라고 봐요.”라고. 깊이 공감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생각이 있는데 표현할 말이 없는 게 아니라, 사실은 생각이 없어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다. 말, 언어가 그래서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무엇 하나라도 가슴에 맺히는 말, 그 말부터 인문학이 싹터서 넝쿨이 되고 나무가 될 수 있다. 앞으로도 공부를 하면서 이러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나가려고 한다.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 『생각한다는 것』은 ‘너머학교 열린교실’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책의 저자 고병권이 기획하고 있는 이 시리즈는 십대 청소년들과 삶을 구성하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고,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계를 스스로 구성하는 데 바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되었다. 탐구한다는 것, 기록한다는 것, 느낀다는 것, 읽는다는 것, 믿는다는 것 등의 말에 대해 먼저 공부하고 배운 대로 살고 있는 저자들에게 그 이야기를 십대들과 나누자고 했다. 학문 분야로 말하면 과학, 예술비평, 역사, 인권, 한의학, 고전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부 이야기이자 과학자, 역사가, 시민운동가, 의사, 평론가 등으로 살아온 흥미진진한 삶의 이야기들이 풍성하게 펼쳐지며 아이들과 나누는 명실상부한 열린 교실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삶의 변성기를 경험하고 있는 십대 친구들에게 언어의 변성기 또한 경험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번 시리즈를 위해 우리는 자기 삶에서 언어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한 분들에게 그것을 들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사전에 나오지 않는 그 말뜻을 알려 달라고요. (중략) 우리 모두가 아이가 되어 다시 발음하고 다시 뜻을 새겼으면 합니다. 서로에게 선생이 되고 서로에게 제자가 되어서 말이지요. -- 기획자의 말 중에서 시리즈 구성 탐구한다는 것(근간) 남창훈 글 / 기록한다는 것(근간) 오항녕 글 / 느낀다는 것(근간) 윤세진 글 인권 활동을 한다는 것(근간) 오창익 글 / 몸을 안다는 것(근간) 김재홍 글 읽는다는 것(근간) 권용선 글 / 신을 믿는다는 것(근간) 이찬수 글 * 이 시리즈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2009 제1회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저작발굴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 이 책은 청소년 대상으로 한 출판을 북돋기 위해서‘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09 제1회 청소년저작발굴 및 출판지원사업’ 교양부문 당선작이다. 입시 경쟁, 점수 따기 공부에만 시달리는 청소년들이 그 굴레에서 벗어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일반 고등학교의 입시 체계를 벗어나 대안학교에 들어간 ‘유나’가 집짓기에 흥미를 가지게 되면서부터 수학 공부를 시작했더니 그때의 공부는 자유와 힘이 되었다는 본문의 이야기(본문의 다른 예화처럼 이도 실화이다)처럼, 진정한 공부란 삶을 바꾸어 주고 즐겁고 자유롭게 해 주는 힘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오늘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청소년과 부모 모두가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출발점이 되어 줄 수도 있을 것이다. “중학교 저학년생들이 철학이란 무엇인지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법하다는 데 높은 점수를 주었다. 이즈음 인문학자들이 청소년 도서를 쓰는 현상은 높이 살 만하다. 그럼에도 글쓰기의 눈높이 수준이 아무래도 고등학교 고학년에 맞추어져 있는 것이 현실. 눈높이 수준을 낮춘 것에 이 원고의 장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철학마저 시험과목처럼 공부해야 하듯 구성된 기존의 책과 달리 철학의 기본이 무엇인가를 잘 설명하고 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결국 다르게 되기 위해 지혜를 사랑해야 한다는 메시지만큼 지금, 이곳에서 절실한 것이 무에 있겠는가.” -- 심사평 중에서 (이권우ㆍ출판평론가)우리는 잘 살기 위해서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돈 많은 사람을 잘 사는 사람이라 하지요. 하지만 잘 살기 위해서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하다 보면 나중에는 돈을 벌기 위해 자기 인생을 망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지요. 철학도 일종의 만들고 가꾸는 기술이랍니다. …… 바로 우리 삶 자체를 만들고 가꾸는 기술이지요. 우리가 우리 자신을 조각한다고 할까요. 그런 점에서 철학은 한편으로 살아가는 누구나 익힐 수 있는 일반적 기술이랍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어떤 예술 작품 못지않게 자기 삶을 아름답게 창조하는 특별한 기술이기도 하지요. 나 자신으로부터 떠난다는 말을 너무 어렵게 여길 필요는 없어요. 여러분이 ‘난 여기까지야.’라고 믿는 곳, ‘여기가 내 한계야.’라고 믿는 그곳에서 시작해 보세요. …… 낯선 것과의 마주침이 여러분에게 다른 생각을 낳아 줄 겁니다. 그때 여러분은 생각을 할 것입니다. 어찌 보면 생각이 여러분에게 일어나고, 생각이 여러분을 찾아오지요. ‘생각한다’는 것은 이처럼 ‘생각이 생겨나는 일’, ‘생각을 낳는 일’이랍니다. 그러니 물건 찾듯 생각을 뒤지지 마세요. 생각은 낳는 것, 생겨나는 것이지, 갖는 것이 아니랍니다.
10대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문예춘추 / 김태광 글 / 201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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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춘추
청소년 자기관리
김태광 글
성공과 꿈을 좇는 ‘십대들’의 북 멘토 최고의 삶을 원한다면 누구보다 먼저 이 책을 보라!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꿈’을 꾸는 것이다. 진정한 ‘꿈’을 꾸기 시작하는 청소년기. 누구보다 먼저 꿈을 세우고 그 꿈의 방향을 설계하는 것은 값지고 소중한 나의 미래를 위한 가장 큰 자양분이다. 이 책은 어떤 방향으로든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꿈을 세우고 키우는 데 도움을 주는 참으로 친절한 멘토 같은 책이다. 아직 꿈이 없는 친구에겐 왜 꿈이 있어야 하는지, 꿈을 세운 친구에겐 그 꿈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를 여러 인물들의 성공 사례에 담아 때론 다정하고 때론 엄격하게 가르쳐준다. 청소년들에겐 ‘지금 알게 되어 너무 다행’이고, 어른들에겐 ‘진작 알았더라면’ 하고 가슴을 치게 되는 생생한 조언들, 이 책을 통해 누구든 어떻게든 ‘최고’가 되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꿈을 이루어주는 백만불짜리 멘토링 36 진짜 중요한 것은 지금 어디에 있느냐가 아니라 어느 쪽으로 가고 있느냐이다. 목적지에 닿을 때까지 순풍을 타기도 하고 때로는 역류를 만나기도 한다. 그러나 어떻든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결코 잠시라도 표류하거나 정박해선 안 된다. 자신의 삶에 뚜렷한 목표와 꿈을 갖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훗날 엄청난 인생의 차이를 느끼게 될 것이다. 그 꿈이 어떤 꿈이어도 괜찮다. 그러나 문제는 요즘의 청소년들은 ‘꿈’ 자체를 꾸지 않는다는 것이다. 꿈을 포기했을 수도 있고, 잊었을 수도 있고, 또는 꿈을 꾸지만 그 꿈을 향해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몰라 갈팡지팡 하는 수도 있을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강연과 글을 주로 집필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도 ‘왜 꿈이 있어야 하는지, 꿈을 세운 친구에겐 그 꿈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를 여러 인물들의 성공 사례에 담아 때론 다정하고 때론 엄격하게’ 가르쳐주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각 방면에서 꿈을 이루고 성공한 사람들이 어떻게 노력했고 어떤 생각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는지를 재미있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10대를 경험하면서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황금 같은 이야기들을 이제라도 친절하게 알려주는 저자에게 많은 고마움을 느낄 것이다. 이 책이 10대들에게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는 방향을 잡고 정진하는데 좋은 촉매제가 되길 기대해 본다.머리말 chapter 01 꿈을 향해 나아갈 때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 01 꿈꾸는 것만 얻을 수 있다 02 성공의 크기는 꿈의 크기에 비례한다 03 환경이 가난해도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 04 꿈 방해꾼은 내 안에 있다 05 노력보다 중요한 것은 꿈꾸는 능력이다 06 성공한 모든 사람에게는 롤모델이 있었다 chapter 02 배움에는 때가 있다 07 공부는 기회를 끌어당기는 자석이다 08 공부 잘하는 친구에게 공부 비결 배우기 09 어른들은 왜 공부하라고 하는 걸까? 10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지만 성공은 성적순이다 11 난 너무나 소중한 존재. 항상 나를 중심에 두라 chapter 03 노력과 끈기는 성공의 나이테를 키우는 씨앗이다 12 지금 하는 일에서 의미를 찾으면 즐거워진다 13 도끼도 갈면 바늘이 된다 14 끈기는 이기는 습관이다 15 10센티씩 앞으로 나아가라 16 정직한 노력은 어디서나 빛난다 chapter 04 실패로 끝난다 해도 도전을 멈춰선 안 된다 17 모든 성공은 도전으로 만들어진다 18 “왜 하필 나야?”라고 묻는 대신 도전하라 19 꿈을 한 번에 이룰 수는 없다 20 시도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실패다 21 시련에도 불구하고 일어서라 chapter 05 실수와 실패를 통해서 인생을 배울 수 있다 22 경험은 소중한 재산이다 23 실패를 통해 인생을 배울 수 있다 24 세상에 절대 공짜는 없다 25 기도가 아닌 행동이 성공을 이끈다 26 경험을 통해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라 chapter 06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27 ‘나는 된다’는 상상이 성공을 부른다 28 꿈과 목표를 글로 적고 읽는다 29 긍정적인 말의 힘 30 1%라도 실패한다는 생각을 버려라 31 하나의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chapter 07 좋은 습관이 명품 인생을 만든다 32 맨 앞자리에 앉아라 33 적자생존, 적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34 먼저 인사하는 습관을 가져라 35 꾸준한 독서 습관을 유지하라 36 우선순위를 정해서 생활하라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1
휴머니스트 / 전국역사교사모임 글 / 201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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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청소년 역사,인물
전국역사교사모임 글
“역사 교과서와 역사 수업을 바꾼 최초의 한국사 대안교과서”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출간 10주년 기념 전면 개정증보판 재미없고 외울 것만 많은 역사 교과서, 개설서를 요약한 듯 죽은 지식을 나열한 교과서를 넘어서는 새로운 대안 교과서 제작에 현직 교사들이 발 벗고 나섰다. 강의와 암기로만 이뤄지는 역사 수업을 넘어서, 생동감 있는 이야기와 감동이 살아 있는 역사 수업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그렇다고 기존 검인정 교과서와 대립하거나 충돌하고 있지는 않으며, 그 성과를 담아내면서도 지금까지의 역사학계와 역사교육계는 물론 우리 사회가 이루어낸 역사적 성숙도를 담아내고 있다. 특히,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최신의 연구 성과를 반영함은 물론, 초판 출간 이후 변화한 우리 사회의 현실을 적극 반영하여 근현대사 부분을 완전히 새롭게 고쳐 썼다. 이로써 민주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룬 대한민국의 성과를 역사적 안목에서 성찰하면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를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하는 문제의식이 더욱 선명해졌다. 뿐만 아니라, 개정증보판에서는 편집디자인도 시대에 맞게 전면 바꾸었다. 생동감 있는 역사 이야기를 뒷받침해 줄 1,000여 컷의 사진, 지도, 도표, 일러스트 등을 활용해 역사를 체험하는 맛을 느끼도록 돕고 있다. 탄탄한 텍스트와 생생한 이미지로 ‘역사를 읽는 힘’과 ‘역사를 체험하는 맛’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특히, [문화재를 찾아서], [역사의 현장], [여성과 역사], [청소년의 삶과 꿈]등의 특별 꼭지를 마련하여 학생들이 우리 역사를 좀더 친숙하게 마주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배려한 데에서 선생님들의 각별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재미있는 역사책을 기다려온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신명나는 역사 공부를 위한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1권은 선사 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를 전체 11개 단원, 42개 주제에 담아, 한민족이란 민족 집단이 형성되는 과정과 민족 문화의 주요 요소들이 자리 잡는 과정을 드러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2권은 근현대사를 전체 11개 단원, 42개 주제에 담아, 밀려오는 외세에 맞서 자주적 근대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노력에서 출발하여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민주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룬 대한민국의 성과를 드러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프롤로그. 역사는 왜 배우나요 1. 역사와 ‘나’ 2. 역사 만들기 1 우리 역사의 새벽 1. 동굴에서 들녘으로 -허스토리를 찾아서 2. 고인돌을 만드는 세상 -고창 고인돌 이야기 3. 우리 겨레 첫 나라 4. 고조선의 뒤를 이어 -흥수아이, 다섯 살짜리 청소년 2 중앙 집권 국가가 나타나다 1. 삼국의 성립, 그리고 가야 2. 중앙 집권 국가의 등장 3. 해상 왕국 백제 4. 동북아시아의 최강국 고구려 -벽화 속으로 뿅! 노비 아광이의 어떤 하루 5. 신라의 도약, 이어지는 전쟁 -우리는 백제를 만나러 일본으로 간다 6. 고구려, 수?당을 물리치다 -설씨녀와 가실 -친구야, 우리의 맹세를 지키자! 3 삼국에서 남북국으로 1. 남북국 시대가 열리다 2. 발해, 고구려의 옛 땅을 되찾다 3. 불국사와 석굴암 -석굴암, 민족 문화의 원형 4. 장보고와 신라의 명암 5. 신라와 발해, 무너지다 -효녀 지은 -당나라의 신라 소년, 최치원 4 다시 하나 된 겨레 1. 후삼국을 넘어 하나로 2. 나라의 기틀을 다듬고 3. 고려, 거란의 침략을 물리치다 -흙과 불의 마술, 고려청자 4. 문벌 귀족과 민중 -누나, 도와줘 -탑돌이와 밸런타인데이 5 귀족 사회를 넘어서 1. 무신이 권력을 잡다 2. 이 땅에서 천민을 없애자 3. 몽골과 맞선 고려 사람들 -누가 나무에 숨결을 담을 수 있겠는가 4. 권문세족이 활개 치다 -끌려가는 여인들 5. 개혁의 고빗길에서 -이규보의 시험 준비 6 유교적 이상 국가를 꿈꾸며 1. 새 나라 조선이 서다 2. 유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아직도 장가를 들다니 3. 훈민정음을 만들다 -우리의 하늘은 우리가 본다 -조선판 성인식, 관례와 계례 7 대의와 명분이 중시된 사회 1. 도적이 의적이 되는 세상 2. 사림이 정치의 중심에 서다 3. 일본의 침략에 맞서 싸우다 -“전하, 이 글은 볼 수 없사옵니다” 4. 북벌이냐, 북학이냐 -네 아버지 곁으로 가련다 -종아리를 때리고 나서 8 나라 다시 세우기 1. 대동법을 확대하라 2. 토지를 농민에게 3. 상공업을 발전시켜야 -대상인 김만덕 4. 화성을 쌓아라 -아름다운 화성 - 겸재 정선, 예술의 길을 간다 9 일어서는 농민들 1.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민중 - 풍속화로 본 농촌 여성들의 삶 2. 평안도에서 일어난 홍경래 -솟아오르는 민중의 힘, 장승 3. 전국적으로 일어서는 민중 -알콩달콩 옛 그림 속으로 -비석치기, 송덕비가 별거냐 에필로그. 민족의 형성과 민족 문화 1. 우리 민족은 어떻게 형성되었을까 2. 우리 민족은 어떻게 살아왔나 부록 한국사 세계사 연표 찾아보기
학원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중학 수학만점 공부법
행복한나무 / 조안호 지음 / 200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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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조안호 지음
중학수학을 어떻게 잡아야할 것인가를 알려주는 공부법 안내서.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선행학습을 하는 초등학교 6학년, 수학이 어려워져서 당황하는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책이다. 집합이나 배수부터 중학교 3학년의 이차함수까지 수학의 정석 못지않게 탄탄하게 되어 있으면서도, 쉽고 재미까지 더했다.[프롤로그] 수학 By 올인 1부 수학은 머리가 아니라 몸이 알아야 한다 1. 개념 없이는 멀리 가지 못한다 2. 0에서 1까지만 잡으면 중학수학은 된다 3. 분수의 성질, 이것부터 공부한다 4. 중학수학을 정면돌파하는 일곱 가지 방법 5. 실수는 학습된다 6. 지금 수학점수와 상관없이 나는 나를 믿는다? 2부 개념의 보고(寶庫), 중1을 대충하면 6년을 고생한다 1. 중1 수학 점수는 중2까지 간다 2. 집합은 수학의 발판, 두뇌의 흐름을 표현한다 3. 지긋지긋하던 약수와 배수가 또 나왔다 4. 2진법은 5진법으로 공통점을 찾는다 5. 정수는 될 때까지 연습하라 6. 수식과 익숙하면 수학과 놀 수 있다 7. 일차방정식도 빠르게 계산하자 8. 방정식을 활용하기가 어렵다고? 9. 수학의 끝은 모두 함수다 3부 중2는 부족한 기초와 개념을 채워라 1. 중2는 중1에서 배운 개념을 그대로 가져온다 2. 비로소 유리수를 완성하다 3. 근사값은 반올림이다 4. 지수법칙은 법칙으로 생각하지 마라 5. 함수를 준비하는 식의 계산 6. 방정식이 나란히, 연립방정식 7. 고등수학에서 함수로 연결되는 부등식 8. 수학의 최종 목표, 함수 4부 중3은 고등학교를 대비해 수학을 연습하는 시기다 1. 함수 때문에 우등생이 고등학교에서 추락한다 2. 실수(實數)는 실제의 수다. 3. 무리수로 실제의 수를 완성한다 4. 수의 크기 비교 완전정리 5. 곱셈공식과 인수분해는 암산으로 풀어라 6. 인수분해는 다항식을 단항식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7. 이차방정식은 최고 차항이 이차인 방정식 8. 이차함수를 잘하려면 그래프를 잘 그려라 에필로그 콕콕 짚어주는 Q&A개념없이 문제만 풀면 고등수학에서 망한다! 수학을 포기하는 시점이 대부분 중학교부터이다. 간혹 고등학교부터라고 기억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그것은 중학교 수학부터 흔들렸기 때문이다. 즉, 제대로 개념을 잡지 않고 문제집만 풀었기 때문에 중학수학에서는 어렵지 않았지만 고등수학에서는 그 바닥이 드러나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중학수학을 어떻게 잡아야할 것인가를 알려주는 수학 공부법에 관련된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의 타깃은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선행학습을 하는 초등학교 6학년, 수학이 어려워져서 당황하는 고등학교 1학년까지이다. 책의 구성을 보면 중학교 1학년의 집합이나 배수부터 중학교 3학년의 이차함수까지 수학의 정석 못지않게 탄탄하게 되어 있으면서도, 쉽고 재미까지 더했다. 소설같은 수학 책, 이 정도면 수학 잘하는 아이들은 물론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2012년 수능부터 인문계가 응시하는 수학 범위 확대! 2012년에 수능을 볼 현재 중학교 3학년은 수학이 더 부담스워질 전망이다. 사회와 과학 탐구 영역에서 최대로 응시 가능한 과목 수가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축소된 반면에 수리 영역의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제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는 수능에서 수학이 더욱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때문에 수학 점수가 대학을 결정하는 것은 물론, 수학을 포기하는 것은 대학을 포기하는 것과 똑같다. 그런데 과연 어느 시점에서 수학을 잡아주어야 할까? 고등학교에서는 공부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수학에만 올인할 수가 없다. 그래서 최소한 중학교부터 수학의 개념을 잡아주어야 하는 것이다. 중학교 3학년의 50%, 인문계 고등학생의 80%가 수학 포기! 그런데 수학을 포기하는 시점이 중학교 3학년 때 이미 50%를 넘긴다고 한다. 인문계 고등학생의 80%는 수학을 포기하고 있다고 한다. 그것은 무조건 문제의 유형만 외워도 어느 정도 점수가 나왔던 중학교 1,2학년과는 달리,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는 개념을 잡지 못해 기본이 허술한 것이 그대로 드러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학원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중학수학 만점 공부법’은 중학교 수학에서 어떻게 개념을 잡고 공부할 것인가에 대해 명쾌하게 해석해 준 책이다. 술술 소설처럼 읽으면서 내려가는 수학 책, 그래서 이 책은 이미 공부를 잘 하고 있는 최상위 0.1%부터 기초가 부족한 최하위 99.9% 중학생 모두에게 만족을 줄 것이다.수학에서 똑같다는 등호(=)의 으미는 어느 수식 기호보다 중요하다. 초등학교 6년 내내 연산식에서 자주 보았으나, 의미를 정확하게 알려주지는 않았다. 이제 비로소 등식의 성질을 배우는 과정이 교과서에도 나왔지만 여전히 소홀이 취급한다. 개념이 워낙 쉽고 등식의 성질로 문제를 푸는 게 번거로워 곧바로 이항을 가르쳐 문제를 풀게 한다. 계속 문제를 풀다보면 자연히 터득하리라는 계산이 바탕에 깔려 있는 듯하다.p140
올리브색이 없으면 민트색도 괜찮아
돌베개 / 구한나리 (지은이) /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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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
청소년 문학
구한나리 (지은이)
구한나리 작가의 첫 단독 소설집으로, 문구를 테마로, 10대 소년 소녀의 다채로운 일상과 섬세한 감정을 그린 아홉 편의 소설을 엮었다. 2012년 장편 <아홉 개의 붓>으로 조선일보 판타지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는 웹진 <거울> 편집위원이자 제8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창작뿐 아니라 좋은 소설을 발굴하는 활동도 함께해 왔다. 이번 소설집에는 현직 교사로 부산의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10대 청소년들의 관심사와 생활상을 생생하게 담았다. 책 마지막에 실린 문구 소개 페이지는 널리 사랑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임진아의 그림으로 아기자기함을 더했다. 문구 마니아인 작가의 개성이 각 편마다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청소년뿐 아니라 비슷한 취미와 취향을 지닌 독자까지 끌어안는 매력이 있다. 주류는 아니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세계를 소중하게 여기고, 조심스럽게 가꾸어 갈 줄 아는 10대들의 모습이 반짝인다. 책장을 덮으면 아끼는 수첩에 좋아하는 필기구로 써내려 간 혼자만의 비밀을 읽은 기분이 든다. 소소하지만 빛나는 하루를 놓치지 않고 수집한 다이어리처럼, 마음속 책꽂이에 오래 간직하고 싶어지는 선물 같은 소설집이다.올리브색이 없으면 민트색도 괜찮아 7 삼각형이 아니라 삼각기둥이라고 수민은 말했다 31 프린트를 모을 때는 더블클립이나 날클립이 좋아 55 시와 수필과 나와 만년필 세 자루 77 점착 메모지는 격자무늬 노란색으로 101 가을 정원의 다이어리 123 중요한 노트는 반드시 복사를 해 둘 것 149 스테이플러가 있으면 무섭지 않아 167 흔들리는 것보다는 부러지는 게 낫다 189 작가의 말 212 소설 속에 등장한 문구 소개 214아끼는 수첩에 좋아하는 필기구로 사각사각 써 내려간, 남몰래 간직해 온 아홉 편의 비밀 ♣ ♣ ♣ “문구를 통해 누군가의 순정하고 내밀한 세계를 들여다보는 즐거움이 이 책 안에 있다. 책을 덮으며 괜히 내 필통을 뒤적거려 본다. 내가 자주 쓰는 펜이 뭐였더라.“ 정지혜(사적인서점 대표) 추천! ♣ ♣ ♣ 올리브색과 민트색 사이, 그 미묘한 차이를 알아보는 마음에 사뿐히 건네는 소설 구한나리 작가의 첫 단독 소설집 『올리브색이 없으면 민트색도 괜찮아』가 출간되었다. 문구를 테마로, 10대 소년 소녀의 다채로운 일상과 섬세한 감정을 그린 아홉 편의 소설을 엮었다. 2012년 장편 『아홉 개의 붓』으로 조선일보 판타지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는 웹진 『거울』 편집위원이자 제8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창작뿐 아니라 좋은 소설을 발굴하는 활동도 함께해 왔다. 이번 소설집에는 현직 교사로 부산의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10대 청소년들의 관심사와 생활상을 생생하게 담았다. 책 마지막에 실린 문구 소개 페이지는 널리 사랑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임진아의 그림으로 아기자기함을 더했다. 문구 마니아인 작가의 개성이 각 편마다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청소년뿐 아니라 비슷한 취미와 취향을 지닌 독자까지 끌어안는 매력이 있다. 주류는 아니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세계를 소중하게 여기고, 조심스럽게 가꾸어 갈 줄 아는 10대들의 모습이 반짝인다. 책장을 덮으면 아끼는 수첩에 좋아하는 필기구로 써내려 간 혼자만의 비밀을 읽은 기분이 든다. 소소하지만 빛나는 하루를 놓치지 않고 수집한 다이어리처럼, 마음속 책꽂이에 오래 간직하고 싶어지는 선물 같은 소설집이다. 올리브색처럼 싱그럽게, 민트색처럼 산뜻하게 유별난 모습에서 특별한 마음을 발견하는 반짝이는 순간들 소명이의 말에 나는 활짝 웃어 보였다. 아무도 이상하다는 말을 안 믿어 줘서 나는 내가 이상한 줄 알았는데. 이야기한 적도 없는데 소명이가 내 마음을 알아줬다는 게 좋았다. ―「흔들리는 것보다는 부러지는 게 낫다」 『올리브색이 없으면 민트색도 괜찮아』에 실린 소설들이 긴 여운을 남기는 까닭은 ‘문구’라는 취향에 대한 이야기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구를 통해 한 사람의 숨겨진 모습을 발견하는 과정을 담았기 때문이다. 구한나리 소설 속 인물들은 프린트를 스테이플로 철하면 종이에 구멍이 난다며 더블클립으로 반듯하게 묶는가 하면, 빌린 지우개의 모서리를 닳지 않게 쓰고 손으로 깨끗이 닦아 돌려준다. 누군가는 무심코 넘길 사소한 행동들은 이 모습을 눈여겨보고 그 안에 담긴 속마음을 알아보는 이가 있어 의미를 띤다. “어떤 문구는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을 설명한다.”라는 정지혜(사적인서점 대표)의 추천사는 적확하다. 여기에 실린 아홉 편의 소설들은 문구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 외에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모두 미처 몰랐던 친구의 숨겨진 모습을 발견하고, 사랑스러운 면을 깨닫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조금 특별한 우정과 아직 어렴풋한 애정 사이 어디쯤에 위치한 감정들은 그래서 더욱 설레기도 한다. 등장인물의 성별을 명확히 단정 짓기 어려운 중성적인 이름들은 독자가 선입견에 얽매이지 않고 조금 더 자유롭게 작품을 읽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한 글자, 한 글자 정성껏 글씨를 쓰듯, 한 걸음 한 걸음 꿈을 향해 성장하는 이야기 나는 어쩐지 소명이가 학예제에서 날 보고 관심을 갖게 된 이유를 알 것만 같았다. 소명이도 축구를 그만큼 열심히 해 온 거다. 그래서 알아보는 거야. 어떻게든 최선을 다하려고 애쓰는 얼굴을. 시합에서 내 눈에 채소명밖에 보이지 않았던 건 소명이가 축구를 제일 잘하는 선수여서가 아니라, 한순간 한순간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열심히 해 온 사람은 알 수 있다. 그 순간에 온 힘을 다하는 사람의 얼굴을, 모를 수가 없다. ―「흔들리는 것보다는 부러지는 게 낫다」 표제작 「올리브색이 없으면 민트색도 괜찮아」의 주인공 태경은 상고를 나와 혼자 힘으로 대학에 다니고, 꿈을 찾아 문구 회사에서 일하는 엄마의 삶을 존경한다. 태경이 아이들 사이에 인기 있는 제트스트림이나 사라사 펜을 쓰지 않고, 모리스 펜을 고집하는 데에는 엄마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다. 때로는 학교생활에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태경에게는 엄마처럼 제힘으로 자신의 삶을 단단히 꾸려 가겠다는 꿈이 있다. 「시와 수필과 나와 만년필 세 자루」의 민진은 엄마의 반대로 예술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했지만, 만년필로 시를 쓰는 친구 연서와 가까워지면서 다시 글을 쓰고 싶다는 꿈을 품는다. 어린 시절 펜글씨를 배울 때처럼 정해진 글씨를 따라 쓰는 것이 아닌, 마음속에서 우러난 글을 쓰면 종이 위를 걷는 기분이 든다는 민진의 고백은 무언가를 간절히 꿈꿔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하다. 민진은 중학생 때와 달리 이번에는 엄마의 반대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 지금은 같은 꿈을 꾸는 친구가 곁에 있기 때문이다. 「흔들리는 것보다는 부러지는 게 낫다」의 주인공 성주는 언제나 돋보이는 언니 권민주와 가족의 관심을 독차지하는 남동생 권형주 사이에 낀, 있는 듯 없는 듯한 아이다. 성주는 스스로 못하는 건 없지만 잘하는 것도 없는 어중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세상에 단 한 명, 채소명만은 성주가 얼마나 애써 왔는지 알아본다. 성주 역시 축구부인 소명이가 눈에 띄는 이유는 축구를 제일 잘하는 선수여서가 아니라 한순간 한순간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어서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스테이플러가 화자가 되어, 문구의 관점에서 자신의 반려 인간과의 관계를 그린 「스테이플러가 있으면 무섭지 않아」도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 정든 주인의 손길이 뜸해져 속상한 스테이플러와, 그 스테이플러의 숨은 능력을 찾아 준 시영이의 교감이 독자를 미소 짓게 한다. 「올리브색이 없으면 민트색도 괜찮아」의 마지막 장면에서 태경은 그동안 거리감을 느끼던 친구 이민영이 전해 준 볼펜에서 민영이 쥐고 있던 부분이 따뜻하다고 느끼며 살며시 웃는다. 『올리브색이 없으면 민트색도 괜찮아』는 남들과 달라 유별나다는 말을 들어 본 이들에게 네 마음은 유별난 게 아니라 특별한 거라고, 다정한 눈짓을 건네는 소설집이다. 신영고 학생들은 대개 그렇게 세 부류로 나뉘었다. 제트스트림파, 사라사파, 시그노나 주스업 같은 세필 수성 펜파. (…) 태경은, 그 세 부류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어쩌면 신영고에 한 명밖에 없을지도 모르는, 모리스파였다.―「올리브색이 없으면 민트색도 괜찮아」 엄마의 혼잣말을 들었을 때, 태경은 그날로 올리브색을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다. 엄마의 결정은 하나라도 잘못된 게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엄마의 회사인 모리스가 만든 건 뭐든 누군가가 사랑하는 물건이 될 수 있도록. (…) 태경의 필통에는 늘 모리스가 있었다. 엄마의 펜이 있었다.―「올리브색이 없으면 민트색도 괜찮아」
메가스터디 중학 국어 비문학 독해연습 1
메가스터디(참고서) / 김경식 (지은이) / 2019.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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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김경식 (지은이)
영역별, 난이도별 엄선된 42개 비문학 제재를 체계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독해 기본서다. 중학생들이 한 번에 학습하기 적절한 분량인 두 개의 지문(제재)으로 하나의 STUDY를 구성하여 비문학 독해에서의 효율적 학습 시스템을 적용하였고, 중학생이 알아야 할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국어 읽기 영역 성취 기준에 기반한 독해 기술을 문제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STUDY 01 중심 내용 찾기 [인문] 역사의 시대 구분 방법 [예술] 공공 미술이란 무엇인가 STUDY 02 글쓴이의 의도와 관점 파악하기 [사회] 넛지, 부드러운 설득의 힘 [문화] 신문고는 왜 치기 어려웠을까? STUDY 03 글의 구조, 문단의 성격 이해하기 [과학] 쓰레기 속 신기한 화학 원리 [기술]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알파고 STUDY 04 읽기 목적에 따른 요약하기 [인문] 훈민정음은 왜 만들었을까? [예술] 노란색을 사랑한 화가, 고흐 STUDY 05 글의 특성에 따른 요약하기 [사회] 황색 저널리즘의 기원 [문화] 삶의 질을 평가하는 디그니티 STUDY 06 핵심 내용 예측하기 [과학] 정폭 도형 [기술] 냉장고 속 열의 이동 STUDY 07 읽기 맥락을 통한 내용 예측하기 [인문] 처음에 찍은 답은 바꾸지 말아야 할까? [예술] 관악기의 개념과 특성 STUDY 08 내용 예측 연습하기 [사회] 선택과 기회비용 [문화] 편의점, 공간의 과학화와 정보화 STUDY 09 설명 방법 파악하기 - 정의, 예시 [과학] 우리의 눈을 속이는 착시 현상 [기술] 참치가 깡통에 들어간 이유 STUDY 10 설명 방법 파악하기 - 비교와 대조, 분류와 구분 [인문] 슈퍼히어로는 아무나 하나 [예술] 확장되는 디자인 STUDY 11 설명 방법 파악하기 - 인과, 분석 [사회] 평양의 도시 구조 [문화] 터널링 이펙트의 두 가지 결과 STUDY 12 정보를 전달하는 글 이해하기 [과학] 폭풍 에너지의 위험성 [기술] 액상화 현상 STUDY 13 설명 방법 연습하기 [인문]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 [예술] 옛 그림을 분류하는 방법 STUDY 14 논증 방법 파악하기 - 연역, 귀납 [사회] 우리나라에서는 왜 숟가락이 사라지지 않았을까? [문화] 프레이밍 효과 STUDY 15 논증 방법 파악하기 - 유추 [과학] 밥상 떠난 오징어를 찾습니다 [기술] 식량난 극복인가, 위험한 조작인가 STUDY 16 설득하는 글 이해하기 [인문] 직접 행동, 시민의 저항이 법으로 발전해 온 것 [예술] '달마도'의 가치 STUDY 17 매체 읽기 방법 적용하기 - 표, 그래프 [사회] 공기업 민영화, 공익을 위한 선택인가? [문화]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 STUDY 18 매체의 표현 방법과 의도 평가하기 [과학] 거짓 결핵 백신 연구 [기술] 스마트 그리드의 특징 STUDY 19 동일한 화제의 관점 차이 파악하기 [인문] 맹자의 사상 [예술] 좋은 영화 음악이란 무엇인가 STUDY 20 비판적·문제 해결적 읽기 [사회] 불평등을 허용하여 평등을 개선하는 차등 원칙 [문화] 생산적 복지, 일하는 사람을 위한 복지 STUDY 21 글의 관점과 형식 비교하기 [과학] 라이덴프로스트 효과 [기술] DNA를 USB처럼 메모리로 쓸 수 있다고? - 이 교재는 영역별, 난이도별 엄선된 42개 비문학 제재를 체계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독해 기본서입니다. - 이 교재는 중학생들이 한 번에 학습하기 적절한 분량인 두 개의 지문(제재)으로 하나의 STUDY를 구성하여 비문학 독해에서의 효율적 학습 시스템을 적용한 독해 기본서입니다. - 이 교재는 중학생이 알아야 할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국어 읽기 영역 성취 기준에 기반한 독해 기술을 문제를 통해 파악할 수 있는 독해 기본서입니다. - 이 교재는 2개의 지문마다 충실한 어휘학습을 배치하여 어휘력 향상을 극대화한 독해 기본서입니다. - 이 교재는 지문에 대한 판서식 해설과 문제에 대한 자세한 정답 및 오답 해설을 제공하여 자학자습에 부족함이 없도록 한 독해 기본서입니다. 「메가스터디 중학국어 비문학 독해 연습 1권」의 특장점 1. 효율적 학습 방법 적용과 흥미로운 소재의 지문 반영 이 교재는 두 개의 지문이 하나의 STUDY가 되도록 구성하여, 학생들이 한 번에 학습하기 적절한 분량을 성취기준 구분에 따라 제시하는 효율적 학습 시스템을 적용하였습니다. 각 STUDY는 2015 개정 교육과정 독서 영역 구분을 반영하여 '인문+예술→사회+문화→과학+기술→인문+예술…'과 같이 하나의 STUDY에서 관련 있는 두 개의 지문을 학습하되, 각 영역이 순환하면서 반복되는 형태로 구성하여 지루하지 않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각 영역에서 학생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을 엄선하여 지문으로 제시하였습니다. 2. 2015 개정 교육 과정 읽기 성취기준 반영 이 교재에서 두 지문에 대한 학습 목표 성격에 해당하는 STUDY명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읽기의 성취기준을 바탕으로 단계별로 구성하였습니다. 각 지문마다 'STUDY명과 관련된 문제'를 제시하여 성취기준 내용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두 지문 학습 후 STUDY명과 관련된 핵심 개념을 질문과 대답 형태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독해 방법 Q&A'를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핵심적인 개념이 제시된 후에는 별도의 페이지에 '개념 디렉토리'에서 그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해 주어 복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어휘 학습 강화 이 교재는 STUDY의 두 지문에 제시된 핵심 어휘를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어휘 확인' 문제를 다양한 형태로 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문에 제시되지 않았지만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동음이의어와 다의어, 유의어와 반의어, 잘 틀리는 맞춤법 등 다양한 어휘를 학습하여 어휘력을 기를 수 있도록 '어휘특강'을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문제 해설에서는 문제에 등장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어려운 어휘, 개념 어휘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한자의 음과 뜻을 포함한 '어휘충전'을 수록하여 폭넓은 어휘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4. 자기 주도 학습을 통한 독해 실력 향상 이 교재의 본문에서는 두 지문이 끝나고 난 후에 '학습 점검표'에서 체크 리스트를 통해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지문 구조&정답 및 해설에서는 본문의 지문을 다시 한 번 더 제시한 후 판서 형태로 정리하여 보여 주는 '지문 구조 해설'을 통해 스스로 지문 구조를 이해하고 지문의 핵심 내용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정답 및 해설'에서는 상세한 정답 해설과 오답 챙기기 해설을 통해 문제의 정오답을 꼼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백범일지
보물창고 / 김구 지음, 박지숙 엮음 / 201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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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청소년 문학
김구 지음, 박지숙 엮음
1218 보물창고 시리즈 6권. 백범 김구 선생이 언제 닥칠지 모르는 죽음의 그림자를 느끼며 독립운동을 하던 때 써 내려간 유서이자 자서전이다. 또한, 그의 철학이 담긴 사상서이면서 격동하는 한국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역사서이기도 하다. 김구 선생의 큰 뜻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다시 풀어 썼다. 크게 상.하권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상권에는 개구쟁이였던 어린 시절, 신분의 한계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나라의 불운을 극복하기 위해 활동을 시작한 소년기, 일제 강점기의 혹독한 시련에 온몸으로 맞서 싸운 청장년기를 담고 있다. 하권은 대한민국 임시 정부에서 치열하게 독립운동을 전개하고, 해방 이후 조국에 돌아와 자주적 평화 통일을 역설했던 말년의 삶이 담겨 있다.제1부 상권 인과 신, 두 아들에게 1. 개구쟁이 어린 시절 2. 글공부와 과거 시험 3. 동학 농민 운동의 선봉장이 되어 4. 스승 고능선의 가르침 5. 청나라 여행과 의병 활동 6. 치하포 사건을 일으키다 7. 첫 번째 투옥 생활 8. 탈옥 9. 떠돌이 생활 10. 양반도 깨어라! 상놈도 깨어라! 11. 안악 사건과 세 번째 투옥 12. 혹독한 감옥 생활 13. 임시 정부의 문지기가 되리라 다시 두 아들에게 제2부 하권 하권을 쓰고 나서 1. 격랑 속의 상해 임시 정부 2. 이봉창 동경 의거 3. 윤봉길 홍구 의거 4. 떠도는 임시 정부 5. 어머니와의 추억 6. 한국광복군 창설과 비밀 첩보 작전 7. 27년 만의 귀환 백범일지 뒷이야기 -통일 조국의 그날까지 나의 소원 엮은이의 말 백범 김구 연보어린이와 청소년이 읽기 쉽게 풀어 쓴 백범 김구 선생 자서전 -격동하는 시대를 관통한 비범한 인간의 치열한 삶과 철학을 이야기하다 올해 초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장소가 64년 만에 복원되어 국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그 장소는 바로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마지막 청사이자 백범 김구 선생이 서거한 곳인 ‘경교장’이다. 경교장은 김구 선생이 서거한 이후 미군 주둔지, 주한 대만대사관저, 병원 건물 등으로 사용되며 원형이 훼손되었다가 지난 3년의 복원 과정을 거쳐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백범 김구 선생의 마지막 숨결이 담긴 장소이자 시대의 아픔과 고민의 흔적을 더듬을 수 있는 곳이기에 복원과 개방 모두 상징하는 바가 크다. 역사에 ‘만약’은 없다. 그러나 정전협정 60주년이 된 올해, 더욱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지켜보고 있자면 자주적 평화 통일을 역설하며 나라의 미래를 고민했던 백범 김구 선생의 죽음이 더욱 뼈아프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의 대중문화가 국내의 인기를 뛰어넘어 한류 열풍을 일으키는 모습 또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화의 나라’를 소원하고 강조했던 선생의 혜안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든다. 그러나 ‘만약’을 상상하며 아쉬워하고만 있을 필요는 없다. 우리에겐 그가 남긴 소중한 유산이자 미래의 지표가 되는 『백범일지』가 남겨져 있으니 말이다. 『백범일지』는 김구 선생이 언제 닥칠지 모르는 죽음의 그림자를 느끼며 독립운동을 하던 때 써 내려간 유서이자 자서전이다. 또 그의 철학이 담긴 사상서이면서 격동하는 한국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역사서이기도 하다. 선생은 스스로 이 책을 ‘범인(凡人)의 자서전’이라 칭하면서 민족의 철학을 세워 나라의 미래를 고민하고 행동하는 이들에게 보낸다고 출간의 소회를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보물창고에서는 이러한 김구 선생의 큰 뜻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다시 풀어 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백범일지』를 출간했다. 역사라는 거대한 소용돌이에 휘말린 한 인간의 파란만장한 삶의 기록이 뜨거운 감동을 전함과 동시에, 김구 선생과 함께 나라와 민족에 대한 철학을 이야기하는 장이 펼쳐진 것 같은 느낌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김구 선생의 발자취를 따르며 역사의 흐름을 꿰뚫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백범일지』에는 개구쟁이 소년이었던 어린 시절은 물론이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 죽음을 불사했던 일제 강점기와 대한민국 임시 정부 시절, 해방 이후 신탁 통치를 반대하며 자주적 평화 통일을 역설했던 말년까지 김구 선생의 전 생애가 담겨 있다. 격동하는 시대의 아픔과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은 그 자체로 우리 근현대사의 생생한 기록이기도 하다. 큰 뜻을 위해서라면 새로운 것 배우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선생의 깨인 열정과 힘겨운 투쟁의 시간을 묵묵히 견뎌 내며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우직함은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무엇보다 백정부터 범부까지 아우르는 애국심이 독립의 원동력이 된다 하여 지은 ‘백범’이라는 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에는 ‘스스로가 못난 줄은 알지만 국민의 하나, 민족의 하나라는 것을 믿으며 할 수 있는 일을 쉬지 않고 해 왔다’고 밝힌 선생의 겸손한 면모가 잘 드러나 있다. 원본의 결을 충실히 따르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 쓰면서 중복된 기록을 정리하고 오류를 바로잡았다. 특히 당시 상황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부분적으로 충실하게 첨가하고, 『백범일지』에는 담기지 않은 이후 시대 상황을 ‘백범일지 뒷이야기’로 덧붙여 시대의 흐름을 한눈에 꿰뚫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여기에 당시 시대상을 실감하고 내용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과 지도 자료를 수록했으며, 김구 선생의 철학의 핵심이 담긴 명문 도 수록해 볼거리와 읽을거리 모두 풍성하다. 또 제1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박지숙 작가가 문학적 향기를 불어넣어 책이 술술 읽히는 것 역시 이 책의 장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각자가 걸어온 자취는 개인의 역사가 되고 개인의 역사가 모이면 나라의, 시대의 역사가 된다. 김구 선생이 말년에 즐겨 쓴 ‘눈 덮인 벌판을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내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라는 시구가 의미심장한 것은 선생의 철학과 나라와 민족에 대한 절절한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 개인은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 앞에서 무력하지만, 개인이 모여 이룬 ‘우리’는 그 역사를 바꾸는 더 큰 바람을 만들어내곤 했다. 갈수록 살기 어려워지는 이 시대, 우리가 삶의 철학을 바로 세우고 시대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선생은 가고 없지만 이 책을 통해 그가 남긴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오늘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나라와 민족에 대한 뜨거운 깨달음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주요 내용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독립운동가이자 겨레의 큰 스승인 백범 김구 선생의 자서전이다. 크게 상·하권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상권에는 개구쟁이였던 어린 시절, 신분의 한계와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나라의 불운을 극복하기 위해 활동을 시작한 소년기, 일제 강점기의 혹독한 시련에 온몸으로 맞서 싸운 청장년기를 담고 있다. 하권은 대한민국 임시 정부에서 치열하게 독립운동을 전개하고, 해방 이후 조국에 돌아와 자주적 평화 통일을 역설했던 말년의 삶이 담겨 있다.너희가 아직 어리고 나와 멀리 떨어져 있으니 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없구나. 그래서 그동안 내가 겪어 온 일들을 적어 몇몇 동지에게 맡겨 두었다. 나중에 너희가 커서 아버지에 대해 궁금하거든 이 일지를 보도록 하여라.너희가 다 자랐다면 부자간에 따뜻한 대화라도 나누겠으나 세상일이란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로구나. 내 나이 벌써 쉰넷인데 너희는 겨우 열 살 전후의 어린아이들이다. 너희가 나이를 먹고 지식이 더해질수록 나의 정신과 기력은 약해질 따름이다. 게다가 나는 왜놈들에게 언제 죽을지 모르는 몸이 아니더냐.이 일지를 쓰는 것은 너희에게 나를 본받으라는 뜻이 결코 아니다. 너희는 동서양의 많은 위인들을 본받고 그들을 스승으로 섬겨라. 그것이 내가 진심으로 바라는 것이다. 다만 너희가 다 자란 후 아버지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 길이 없겠기에 글로써 남겨 두는 것이니라. 어느 날, 나는 안창호를 찾아가 부탁했다.“나에게 임시 정부의 청사를 지키는 문지기를 시켜 주십시오.”“김 동지, 그게 무슨 말이오? 동지 같은 인물이 왜 하필 문지기란 말이오?”안창호는 알 수 없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저는 서대문에서 옥살이할 때 후일 독립 정부가 생기면 정부의 뜰을 쓸고 문을 지키는 문지기가 되리라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호를 백범으로 고친 것입니다.”내가 지나간 일들을 들려주자 안창호는 몹시 감동했다.이튿날, 안창호는 뜻밖에도 나에게 경무국장 임명장을 주었다. 경무국장은 경찰관, 검사, 판사뿐만 아니라 형을 집행하는 형무관까지 맡아 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나는 순사가 될 자격도 안 되는 사람이니 경무국장이 될 수 없다고 극구 사양했다. 그러나 안창호가 권하여 할 수 없이 경무국장에 취임했다.그 뒤 5년 동안 나는 경무국장으로서 경호원 20명과 함께 일본의 정탐 활동을 막고, 독립운동가가 일본에 항복하지 못하도록 했다. 그리고 일본의 마수가 어떻게 침투하는지 살피고, 우리 동포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힘썼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홍구의 일본 영사관에 대항했다. 백성들의 작은 의견은 이해관계로 결정되지만, 큰 의견은 그 국민성과 신앙과 철학으로 결정된다. 여기서 문화와 교육의 중요성이 생긴다. 국민성을 보존하거나 수정하고 향상하는 것이 문화와 교육의 힘이요, 산업의 방향도 문화와 교육으로 결정됨이 큰 까닭이다. 교육이란 결코 생활의 기술을 가르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교육의 기초가 되는 것은 우주와 인생과 정치에 대한 철학이다. 어떠한 철학의 기초 위에, 어떠한 생활의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곧 국민 교육이다. 그러므로 좋은 민주주의의 정치는 좋은 교육에서 시작될 것이다. 건전한 철학의 기초 위에 서지 아니한 지식과 기술의 교육은 그 개인과 그를 포함한 국가에 해가 된다. 인류 전체를 보아도 그러하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중국, 초강대국이 될까?
내인생의책 / 안토니 메이슨 지음, 전국사회교사모임 옮김, 백승도 감수 / 201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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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안토니 메이슨 지음, 전국사회교사모임 옮김, 백승도 감수
‘세더잘 시리즈’ 3권. 이 책의 제목처럼 중국이 초강대국이 될 것인가, 혹은 되지 못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낡고 편협한 개념이라는 정치 분석가들의 견해를 이 책은 소개한다. 이러한 견해에 따르면, 세계는 미국 중심의 아메리카 대륙, 러시아와 연결된 유럽연합,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지역이라는 3개의 글로벌 지역 블록으로 권력이 분산되고 재편될 것이라고 진단한다. “유교 사상을 중심으로 발전하던 중국이 어떻게 공산주의 나라가 되었을까요?”, “왜 전 세계 사람들이 중국에서 만든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을 쓸까요?”, “중국 경제는 왜 이렇게 빨리 발전했을까요?”, “중국이 이대로 경제 성장을 계속하면 세계의 환경은 어떻게 될까요?”, “평화로운 세계를 위해 중국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까요?” 등 아이들이 가질만한 궁금증들을 해소해 준다. 전국사회교사모임 선생님들이 교육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교과서만으로는 담아낼 수 없었던 이야기를 구체적이고 생생한 사례를 들어 보여 준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가 나올 때마다 본문 옆에 단어 해설을 참조하게 만들었다. 추천의 글 6 책을 읽을 학생과 학부모님께 8 머리글 12 1. 중국 땅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17 2. 중국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봐요 20 3. 먼 옛날 중국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24 4. 왜 중국은 공산주의 나라가 되었을까요? 36 5. 세계의 공장이 된 중국 52 6. 여전히 가난하고 배고픈 사람들 63 7. 중국은 세계 여러 나라와 사이좋게 지낼까요? 81 8. 중국은 새로운 초강대국이 될까요? 93 한눈에 보는 중국의 역사 105 찾아보기 109세더잘 시리즈 03 - 중국, 초강대국이 될까? 세계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른 중국의 미래는? 한반도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세대가 알아야 할 국제 관계 교양서 1. 세계의 미래를 알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나라, 중국! - 한국과 교역 1위, 무섭게 성장하는 중국을 이해하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일 최근 언론에서는 올해 2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일본을 앞질러 세계 2위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올해 6월에는 세계은행(WB)도 2020년 무렵에는 중국의 경제 규모가 미국을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중국은 이처럼 최근 30년간의 급속한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세계 초강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이제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우리나라의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도 미국을 능가하여 한·중 교역량이 1위가 되었다. 경제에서만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정치적인 측면에서도 중국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천안함 사건’과 ‘6자 회담’ 등 한반도를 둘러싼 중요한 분쟁이나 정치적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중국이 어떤 태도를 취하는가에 따라서 한반도의 정치 역학이 많이 바뀌었다. 그래서 ‘중국’이 우리가 더 상세히 알아야 할 교양인 이유다. 2. 13억 인구의 광활한 대륙, 무엇이 중국을 세계의 중심에 세웠을까? - 쇠락한 제국에서 세계의 강자로 떠오른 중국 역사에 숨겨진 비밀 중국에는 세계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3억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국토는 한반도보다 44배나 큰 광활한 대륙이다. 세계 4대 문명의 하나인 ‘황하 문명’을 바탕으로 중국은 먼 옛날부터 거대한 제국을 세웠으며, 그것은 유교 철학이라는 공통된 사상을 기반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과거의 선진적이었던 제국은 근대화와 기계 문명을 앞세운 서양 강대국의 적수가 되지 못했고, 제국이 몰락한 자리에는 농민의 지지를 받은 공산주의 정부가 들어섰다. 그 뒤로 중국은 1960년대까지 외국과의 왕래를 끊고, ‘죽(竹)의 장막’이라고 불렸다. 그러던 중국이 1970년대의 개혁과 개방 이후 약 30년 만에 세계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중국은 어떻게 30년 만에 세계의 중심에 설 수 있었고, 중국이 중심이 된 세계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 3. 중국의 미래는 어디로 갈 것인가? - 초강대국 중심의 세계에서 글로벌 지역주의 시대로 중국의 이러한 잠재력과 힘 때문에 전 세계의 미래학자들은 중국에 대해 수많은 예측을 쏟아내고 있다. 그 중의 하나는 서구의 국가론에 기초해서 인권과 언론 통제 등 중국의 비민주적인 특성을 들어 중국이 세계의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러한 중국의 위협론에는 머지않은 미래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초강대국이 되려고 한다는 중국의 야망과 현재 유일 초강대국인 미국의 견제가 완성시킨 시각이다. 과연 그렇게 될까? 그러나 이 책의 제목처럼 중국이 초강대국이 될 것인가, 혹은 되지 못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낡고 편협한 개념이라는 정치 분석가들의 견해를 이 책은 소개한다. 이러한 견해에 따르면, 세계는 ①미국 중심의 아메리카 대륙 ②러시아와 연결된 유럽연합 ③중국을 중심으로 한 (인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이라는 3개의 글로벌 지역 블록으로 권력이 분산되고 재편될 것이라고 진단한다. 앞으로도 중국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겠지만, 세계의 정세 때문에 중국이 단일한 패권을 행사하는 초강대국이 될 수도 없고, 중국이 그러한 야망을 꿈꾸고 있지 않음을 보여 준다. 오히려 앞에서 말한 삼각 체제의 중심축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유력한 시각임을 보여 준다. 이러한 현실적 예측은 우리나라의 처지에서 중국과 협력하고 경쟁하면서 평화로운 국제 관계를 모색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중국의 역사와 비전을 우리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중국의 발전 과정에서 나타난 빛과 어둠을 고르게 다룸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편견 없이 중국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4. 교과서를 넘나드는 손에 잡히는 중국 이야기 이 책은 전국사회교사모임 선생님들이 교육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교과서만으로는 담아낼 수 없었던 이야기를 구체적이고 생생한 사례를 들어 보여 준다. “유교 사상을 중심으로 발전하던 중국이 어떻게 공산주의 나라가 되었을까요?”, “왜 전 세계 사람들이 중국에서 만든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을 쓸까요?”, “중국 경제는 왜 이렇게 빨리 발전했을까요?”, “중국이 이대로 경제 성장을 계속하면 세계의 환경은 어떻게 될까요?”, “평화로운 세계를 위해 중국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까요?” 등 아이들이 가질만한 궁금증들을 해소해 준다. 그리고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가 나올 때마다 본문 옆에 단어 해설을 참조하게 만들었다. 또한, 출판사 공식 카페에서 이 책을 번역한 전국사회교사모임 선생님의 수업 자료와 감수를 맡아 주신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 박사 백승도 선생님의 강의 등 다양한 교육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강의 동영상 내려받기-> 바로보기 공산주의자들은 서양의 경제 체제인 자본주의를 반대했어요.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국가가 모든 것을 통제하지만, 자유 시장 경제 제도인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직업과 돈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덩샤오핑은 공산주의 경제 체제가 감내할 수 있는 제한된 자본주의 정책을 펼쳤습니다.- 49쪽 중국은 전례 없는 규모로 전 세계에 값싼 노동력을 제공함으로써 동아시아의 산업 대국이 되었어요. 게다가 중국에는 역사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습니다. 즉, 이미 중국 주변의 아시아 국가들에 의해 지역적으로 개발된, 또 글로벌화된 시장으로부터 혜택을 얻고 있어요.중국은 이미 두 가지 측면에서 산업국가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우선 중국은 상품을 저렴한 비용으로 잘 만들 수 있음을 증명했어요. 이제 자체 기술력을 획득한 거지요. 또한, 일부 전망에 따르면, 빠르면 2020년 무렵에는 중국이 미국을 앞질러 전 세계 최대의 경제 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합니다.- 94쪽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
김영사 / 숀 코비 지음, 김경섭/유광태 옮김 / 200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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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청소년 자기관리
숀 코비 지음, 김경섭/유광태 옮김
10대들의 문제를 진단해 주고 그 해결 방법과 성공적인 삶을 위한 방향을 이야기한 책이다. 숀 코비는 10대들이 삶의 거울로 삼을 만한 격언들과 다양한 사례, 만화와 컷들을 제시하여 실제 생활에서 바로 도움을 받고 이용할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다. 직접 생활에서 실천해 볼 수 있는 일들을 각 장마다 '걸음마' 코너를 통해 꼭 필요한 원칙들을 쉽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게 도왔다. 숀 코비는 를 지은 스티븐 코비의 아들로, 자신이 직접 체험했던 7가지 습관의 원칙을 막 지난 10대의 기억을 되살려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딱딱하고 지루한 설교투의 문장을 피하고 10대들의 목소리로 그들의 입장에서 이야기했다. 개정판. 도 함께 출간되었다.추천의 글 10대와 기성세대의 아름다운 제휴 1부 기초 다지기 습관을 들여라 패러담임과 원칙 2부 개인의 승리 개인은행계좌 주도적이 되라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3부 공동의 승리 관계은행계좌 상호 이익을 모색하라 경청한 다음 이해시켜라 시너지를 활용하라 4부 쇄신 끊임없이 쇄신하라 희망이 살아 숨쉬게 하라!10대는 사람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이다. 육체적 성장이 완성되고, 새로운 것에 민감한 그들의 지적,정신적 활동은 내적 품성과 지적 성숙을 가능하게 한다. 이 시기에 그들이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하기로 결정하는 가는 그들이 앞으로 살아갈 인생의 방향을 결정한다...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자신의 가치관을 만들어가며, 성공적인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의 지침이 되는 책은 2,30대를 위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인생을 좌우하는 더 결정적인 시기는 10대. 이제 10대를 위한 삶의 지침서가 필요하며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 그것을 충족시키고 있다. '7가지 습관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국인의 내면에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던, 스티븐 코비, 그의 아들 숀 코비는 자신이 직접 체험했던 '7가지 습관' 의 원칙을 막 지나온 10대의 기억을 되살려, 생생하게 10대들을 위한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그리고 10대를 위한 삶의 지침서 답게 그들의 목소리로 그들의 입장에서 그들의 눈으로 이야기 한다... 이 책은 막 l0대의 터널을 지난 10대의 동반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10대를 위해 쓴,10대들의 유일한 성공교과서이기 때문이다. 지금 10대는 그들의 부모나 그 이전 세대는 상상할 수 없었던 문제에 직면해 있다. 지난 20년 동안의 급속한 변화는 10대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만들어냈다... 요즘의 10대들은 임신, 폭력, 환각제 사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왕따' 가 수많은 10대들을 병들게 하고 있다. 지금 10대들은 '정글(19쪽)' 속에 있다. 그들에게는 이 정글을 헤쳐 나갈 나침반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 답을 10대 자신이 내면에서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인생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시기를 자기 연민과 혼란에 빠져보내기도 하는 10대들에게 숀 코비는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는 길을 제시한다. 가정, 학교, 사회, 그 어느 곳에서도 자신의 삶의 가치와 원칙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10대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꿈을 성취하기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매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발견하게 된다. 이 책에서 저자 숀 코비는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불변의 7가지 원칙들을,10대들의 삶과 중요하지만 풀기 어려운 이야깃거리, 그리고 삶을 결정짓는 중요한 결정들에 적용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10대들이 자아상을 확립하고, 친구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고. 동류집단의 압력에 저항하며,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고, 부모님과도 사이 좋게 지내는데 큰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그들과 대화하듯이 풀어놓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10대 소년 소녀들은 상황에 잘 맞는 좋은 글들을 통해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볼수 있고, 바로 자신과 주변의 이야기를 하는 느낌을 받으며 친숙하게 글을 읽을 수 있다. *7가지 습관 1.주도적이 되라:자신의 삶에 책임을 져라 2.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사명과 삶의 목표를 정하라.자신이 갈 길은 스스로 정해야 한다. 안 그러면 다른 사람이 할 것이다. 3.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일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가장 중요한 일부터 하라. 4.상호 이익을 모색하라:전쟁의 철학을 벗어 던지고 공동의 승리를 추구하라. 5.경청한 다음에 이해시켜라:다른 사람의 말을 진심으로 들어주어라. 6.시너지를 활용하라: 1+1=3을 만드는 법,더 큰 성과를 위해 서로 협력하라. 7.끊임없이 쇄신하라:규칙적으로 자신을 새롭게 하라.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2 수필 (최신판)
창비 / 김수현 외 엮음 / 20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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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학습
김수현 외 엮음
현재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국어 교사 3명이 16종 교과서를 분석하여 작품을 선별하고 해설과 활동을 직접 집필하였다. 이 과정에 추가로 전국의 교사 100여 분께 자문을 구해 최종 목록을 완성하였다. 이렇게 완성된 목록은 초판 수록작과 비교해 총 37편 중 30편이 새롭게 실렸다. 이렇게 새로이 엄선한 현대 수필과 고전 수필들을 중학교 2학년에 해당하는 ③, ④ 단계 교과서에서 제시되는 학습목표에 충실하게 분류하고, 부마다 해설을 달아 통합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했다. 창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2, 고등 from 미디어창비 on Vimeo.첫 번째 삶을 돌아보다 연필에 새긴 이름 - 함민복 개구쟁이의 추억 - 김영곤 어느 날 자전거가 내 삶 속으로 들어왔다 - 성석제 아름다운 흉터 - 이청준 까마득하던 날의 수제비 - 도종환 다시 시작하기 - 장영희 밥으로 가는 먼 길 - 공선옥 원고지 육 매 선생님 - 오은하 흉터 - 최윤정 있다고 생각하고 찾아라 - 최인호 후투티에 반한 소년 - 윤무부 두 번째 세상을 바로 보다 열보다 큰 아홉 - 이문구 머피의 법칙, 과학으로 증명하다 - 정재승 공정 무역 커피에 관한 강연 - 강수돌 자기만의 몫을 찾아서 - 이현주 세상의 모든 어른들에게 - 세번 컬러스 스즈키 옛 그림 감상의 두 원칙 - 오주석 어리석은 자의 우직함이 세상을 바꿔 갑니다 - 신영복 이옥설(理屋說) - 이규보 꿩을 잡는 이야기 - 강희맹 사관의 기록을 보겠다는 명령을 거두어 주십시오 - 신개 세 번째 자연과의 공존을 모색하다 꿀벌 없는 지구 - 이명렬 토종 씨앗의 행방불명 - 박경화 도시의 밤은 너무 눈부시다 - 박경화 잃어버린 창문 - 김용석 배설물은 생명의 수레바퀴 - 이솔희 고래들의 따뜻한 동료애 - 최재천 신갈나무 투쟁기 - 차윤정·전승훈 세상을 변화시키는 착한 여행 - 김정숙 팽나무 할매, 고맙구만이라 - 윤구병 네 번째 큰 인물들을 만나다 나의 소원 - 김구 잊지 못할 윤동주 - 정병욱 화가 이중섭 - 엄광용 수리성을 가진 소리꾼, 임방울의 생애 - 장석주 나만 이렇게 행복해도 될까_이태석 신부의 삶 - 우광호 김대중 자서전 - 김대중 여러분이 사랑하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 스티브 잡스 원문 출처 수록 교과서 보기창비의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110만 독자가 애독해온 베스트셀러 시리즈다. 2010년 국어 교과서가 처음 국정에서 검정으로 전환되면서 혼란스러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수십 종의 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 가운데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작을 현직 교사들이 직접 골라 엮은 것이 바로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다. 국정 교과서 시대에도 교과서 수록작을 엮은 책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축약된 줄거리에 주제, 소재를 암기하게끔 만들어진 참고서 형식이 대부분이었다. 창비의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독자 스스로 책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원문을 그대로 싣고 창의력 개발에 도움이 되는 독후활동을 함께 수록하였다. 이와 같은 노력이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에게 인정받아 창비의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는 4년 만에 누적 부수 110만 부를 기록하게 되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독서를 멀리하는 추세인 요즘의 청소년들에게 독서의 재미를 찾아주었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대목이다. 그런데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로 채택한 검정 교과서가 3년 만에 바뀌면서 학교 현장은 또다시 혼란에 빠졌다. 중학교의 경우 학년별, 학기별 구분이 사라지고 ‘생활 국어’ 교과서를 없애는 등 큰 폭의 변화가 단행되었고, 이에 맞추어 새로이 개발된 16종 국어 교과서가 2012년 6월 발표되어 2013년부터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바뀌게 되었다. 교과서의 교체 시기에 맞추어 지난해 중1 시리즈 개정판을 선보인 창비에서는 내년도 중학교 2학년에 진학하는 학생을 위해 2014 개정판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2’ 시리즈를 내놓았다. 2014 개정판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2 수필』의 특징 ⑴ 현직 교사 3인이 직접 엮고, 전국의 교사 100여 명에게 자문을 받음 현재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국어 교사 3명이 16종 교과서를 분석하여 작품을 선별하고 해설과 활동을 직접 집필하였습니다. 이 과정에 추가로 전국의 교사 100여 분께 자문을 구해 최종 목록을 완성하였습니다. ⑵ 초판과 비교해 수록작의 81%가 달라짐 이렇게 완성된 목록은 초판 수록작과 비교해 총 37편 중 30편이 새롭게 실렸습니다.(교체 비율 81.1%) 이는 단순한 개정을 넘어 새로운 책으로 봐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⑶ 교육 과정의 목표에 맞게 분류하고 독후 활동을 추가함 이렇게 새로이 엄선한 현대 수필과 고전 수필들을 중학교 2학년에 해당하는 ③, ④ 단계 교과서에서 제시되는 학습목표에 충실하게 분류하고, 부마다 해설을 달아 통합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⑷ 삶을 성찰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울 수 있게 엮음 교과서 수록본을 기준으로 본문을 싣고, 어려운 낱말은 풀이를 달아 이해를 도왔습니다. ⑸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며 국어 실력도 키울 수 있게 만듦 부마다 활동을 추가해 실제로 또래 학생들이 쓴 수필을 참조하여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생활글 쓰기 연습이 가능하도록 꾸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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