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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2024학년도 수능연계완성 4주 특강 고난도.신유형 영어영역 영어 (2023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 2023.03.16
13,500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학습참고서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2024학년도 수능연계를 완성하는 4주 특강 교재다. EBS가 만든 고난도.신유형 킬러 문항을 통해 1등급에 도전할 수 있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자주 틀리는 ‘변별력을 높이는 고난도 유형’ 구성으로, 영어 절대평가, 안정적인 ‘1등급’을 위한 유형 연습이 가능하다.4주 특강 학습 계획표 Week1 Unit 1 주제 추론 Unit 2 제목 추론 Unit 3 어법 Unit 4 어휘 Week2 Unit 5 함축 의미 추론 Unit 6 빈칸 추론 Unit 7 요약문 완성 Unit 8 장문 독해 (1) Week3 Unit 9 무관한 문장 찾기 Unit 10 글의 순서 정하기 Unit 11 주어진 문장 넣기 Unit 12 장문 독해 (2) Week4 실전 모의고사 1회 실전 모의고사 2회 정답과 해설2024학년도 수능연계를 완성하는 4주 특강 완전 신간 EBS가 만든 고난도・신유형 킬러 문항을 통해 1등급 도전! - 최상위권 학생들이 자주 틀리는 ‘변별력을 높이는 고난도 유형’ 구성 - 영어 절대평가, 안정적인 ‘1등급’을 위한 유형 연습 ① Word Preview 제공 주차별 Word Preview로 본격 학습 전 자신의 수준을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② 95점 이상을 위한 ‘유형분석과 해결전략’ 수능 기출 대표 예제를 통해 고난도 유형을 철저히 분석하고, 효과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유형별 해결 전략을 제시하였습니다. ③ 알고도 틀리는 이유를 알려주는 선택지 반응 분석 단순한 문제 해설을 뛰어넘어 정답뿐 아니라 오답 선택지의 반응률 분석도 수록하여 출제자의 ‘의도적인 함정’에 빠지지 않고 정답을 찾을 수 있는 비법을 제시하였습니다. ④ 2회분의 실전 모의고사로 실력 테스트 마지막 4주차에는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고난도 유형에 대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 EBSi 100% 무료강의 제공 고교강의의 중심, ‘EBSi’에서 제공하는 100% 무료 강의를 인터넷 사이트 / 스마트폰 ‘EBSi 고교강의’ 앱을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질문으로 완성하는 청소년 글쓰기
북바이북 / 전은경, 정지선 (지은이) / 2021.08.20
14,500원 ⟶
13,050원
(10% off)
북바이북
청소년 인문,사회
전은경, 정지선 (지은이)
서술.논술형부터 에세이 작문까지, 학생의 문장력으로 고민하는 교사와 학부모, 청소년을 위한 ‘질문 글쓰기법’을 소개한다. 총 6단계로 이루어지는 ‘질문 글쓰기’는 단계별로 적절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답함으로써 한 편의 글을 완성하도록 돕는 작법을 가리킨다. ‘질문’을 글쓰기의 시작으로 두는 이 책은 질문이 사유로, 사유가 다시 질문으로 이어지며 청소년의 사고가 확장된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 1장에서는 질문과 글쓰기의 관계를 알아보며 좋은 질문과 사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장에서는 6단계로 진행되는 질문 글쓰기를 실제 학생들의 작문 사례를 통해 자세히 설명할 뿐 아니라, 예시문을 보고 글쓰기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한다. 3장에서는 글쓰기 주제로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동서고금 막론하는 주제들을 단계별로 다양하게 제시한다. 4장에서는 글쓰기 교육 현장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고민들을 짚어보고 질문을 통한 해결법을 안내한다. 모든 사례가 현장에서 나온 만큼 ‘질문 글쓰기법’를 통한 작문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1장 스스로 질문하는 청소년은 다르다 01. 질문 밖에서 맴도는 청소년 선생님은 왜 저를 불편하게 하세요?│‘정답 문화’에서 숨죽이는 ‘질문 문화’ 02. 스스로 질문하는 청소년은 무엇이 다른가 모든 사유는 질문에서 시작된다│사유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4가지 요건 03. 질문하지 못하는 청소년을 위한 사고의 3단계 양육자와 자녀가 함께 전형성에서 벗어나자 │자기 언어 찾기 프로젝트 3단계│ ‘자기 언어’를 찾기 위한 간단한 습관 04. 글쓰기의 핵심, 읽기와 문제의식 첫 번째 핵심: 읽기와 쓰기의 균형 지키기 │두 번째 핵심: 문제의식 05. 한 문장의 질문이 글이 되려면 좋은 질문이 좋은 글쓰기로 이어진다 │시대가 바뀌어도 유효한 키워드 │ 좋은 질문을 만드는 좋은 습관, 질문 노트 2장 6단계로 완성하는 질문 글쓰기 01. 질문 글쓰기 1단계: 관심 갖기 새로운 정보 포착하기│적극적으로 정보 찾기│관심 기록하기 02. 질문 글쓰기 2단계: 관심으로 질문 만들기 질문으로 글의 방향 찾기│사소한 질문으로 시작하기│질문으로 첫 문장 쓰기 03. 질문 글쓰기 3단계: 질문 연결하여 문단 만들기 질문들을 수직으로 배치한다│나를 들여다보는 질문│질문들을 연결해서 한 문단 만들기 04. 질문 글쓰기 4단계: 질문 객관화하기 제삼자 입장에서 보기 │입장 바꿔 생각해보기 05. 질문 글쓰기 5단계: 질문 확장하기 모든 사람은 사회 구성원이다│사회적 관심이 공감을 얻는다 82│5단계 질문을 확장할 때의 주의점 06. 질문 글쓰기 6단계: 질문에 답하기 글쓴이의 생각이 명확한 글│두괄식과 미괄식으로 내 생각 담아보기 3장 꾸준히 다뤄지는 글쓰기 주제에 단계별로 접근하기 01. 질문 글쓰기 1, 2단계 주제 1. 나 │주제 2. 소통│주제 3. 신뢰│주제 4. 욕망 02. 질문 글쓰기 3, 4단계 예시 1. 인간에게 고통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예시 2. 자신을 온전히 믿을 수 있을까?│예시 3. 미래 사회에서 인간은 행복할까?│예시 4. 차별에 반대하면 평등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03. 질문 글쓰기 5, 6단계 예시 1. ‘취향과 편견’을 키워드로 한 질문 리스트와 완성 글 128│예시 2. ‘언어와 사 고’를 키워드로 한 질문 리스트와 완성 글 130│예시 3. ‘열등감’을 키워드로 한 질문 리스트와 완성 글 132│예시 4. ‘권력’을 키워드로 한 질문 리스트와 완성 글 4장 내 글이 달라졌어요: 질문으로 극복하기 01. 뭘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질문 솔루션 1: 글에 관한 사소한 질문 하기│질문 솔루션 2: 질문 적어보기│질문 솔루션 3: 생각하는 질문 하기 02. 주제를 못 담겠어요 질문 솔루션 1: 하고 싶은 말을 쓰도록 돕는 질문│질문 솔루션 2: 친절한 글쓰기를 위한 질문│질문 솔루션 3: 핵심을 선명하게 하는 질문 03. 남과 다른 글을 쓰고 싶어요 질문 솔루션 1: 생각의 전환을 부르는 질문 │질문 솔루션 2: 개성 있는 글을 쓰기 위한 질문 │질문 솔루션 3: 관점을 바꾸기 위한 질문 04. 논증적 글쓰기가 어려워요 질문 솔루션 1: 주장이 명확한지 확인하는 질문│질문 솔루션 2: 인과관계의 오류를 찾아내는 질문 05. 글을 어떻게 끝내야 할까요? 질문 솔루션 1: 마침표를 찍기 전에 고려해야 하는 질문│질문 솔루션 2: 다양한 마무리를 위한 질문서술논술형, 에세이, 설명문… 분야별 작문법이 따로 있을까 질문이 글쓰기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는 청소년은 무엇이 다를까 시대를 막론하는 글쓰기 주제에는 무엇이 있을까 기획의도 교육부가 2028학년도 대학수능시험부터 논술, 서술형 문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학부모, 교사, 학생 들은 마음이 바빠졌다. 글쓰기가 입시에서 더욱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리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논증적 글쓰기만 따로 공부하면 될까? 『질문으로 완성하는 청소년 글쓰기』 지은이 전은경, 정지선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분야마다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점은 조금씩 다르지만 물 흐르듯 내용이 논리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점에서는 논술이든 산문이든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첫 문장도 쉬이 쓰지 못하는 청소년에게 무작정 서술, 논술형 글부터 어엿한 산문까지 써내라고 하면 뒷걸음치게 마련이다. 시중에는 청소년을 위한 여러 작법서가 있지만 이 책은 질문과 대답으로 지도자와 학생, 또는 학생이 자기 자신과 소통하며 완성하는 ‘질문 글쓰기법’을 6단계로 나누어 소개한다. 질문 글쓰기는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의 사유가 확장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작문의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자질을 갖추게 해주고, 6단계를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한 편의 글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작문법과 변별된다. ◈ 질문하는 청소년의 글은 다르다 - 사유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첫 걸음, 질문 글쓰기에서 중요한 요소는 문법적 오류 없는 문장, 풍부한 어휘력, 적절한 글감 등 여러 가지겠지만 이 책은 그중 ‘사유’가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사유한다는 것은 “보편에 맞서고, 통념에 저항하는 일”이며, “사람들은 뻔한 글을 쓰기 싫어”하기 때문이다. 똑같은 경험을 해도 참신한 이야기를 하는 글을 누구나 읽고 쓰고 싶어 한다. 이를 위해서 이 책은 ‘질문과 사유의 흐름’을 중시한다. 좋은 질문이 깊이 있는 사유를 이끌어내고, 이 사유가 남다른 글을 쓰는 데에 바탕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질문하는 청소년의 글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과 다른 면은 바로 이 지점이다. 안타깝게도 우리 교육 현실에서는 청소년이 쉬이 질문하지 못한다. 정답을 말하면 끝이라는 교육 문화에 더해 또래 집단 안에서 자칫 튀는 질문을 하면 소외되기 십상이다. 질문하고 사유하는 법을 잃은 청소년이 자기 언어를 잃어가는 것도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1장에서 ‘현우’라는 청소년의 사례를 통해 사실과 생각도 구분하지 못했던 이 학생이 어떻게 자기만의 언어를 찾게 되었는지 보여주며 다시 한 번 질문과 사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더불어, 좋은 질문이란 무엇인지 안내하고, 질문 습관을 들이기 위한 방법으로 ‘질문 노트’를 제안한다. ◈ 누구나 한 편의 글을 완성할 수 있다, 질문 글쓰기 6단계 전략 - 질문이 사유로, 사유가 글로 이어진 생생한 수업 사례들 2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질문 글쓰기법’ 6단계를 안내한다. 과정이 진행될수록 한 편의 글이 어떻게 달라지고 완성되는지 실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엿볼 수 있으며, 독자 역시 친절한 안내에 따라 책에 직접 작문해보도록 구성했다. 1단계는 ‘관심 갖기’다. 새로운 정보를 적극 포착하고 관심을 기록한다. 2단계는 ‘관심으로 질문 만들기’다. 관심 사항을 하나의 질문으로 만들고, 그 질문을 첫 문장으로 바꾼다. 3단계 ‘질문 연결하여 문단 만들기’다. 질문들을 수직으로 배치하여 구조화하고 하나의 문단으로 완성한다. 4단계는 ‘질문 객관화하기’다. 제삼자 입장에서 내 질문과 생각을 들여다본다. 5단계는 ‘질문 확장하기’다. 내 질문과 사유를 사회적 관점으로 확장한다. 마지막 6단계는 ‘질문에 답하기’다. 처음 품었던 질문에 답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점은 꼭 모든 단계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6단계가 각각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살펴본 뒤, 가장 취약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기를 추천한다. 3장에서는 글쓰기 주제를 고민하는 청소년, 교사, 학부모를 위해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자아, 고통, 욕망, 신뢰, 신념, 평등, 미래, 취향, 열등감, 권력’ 등의 키워드로 이루어지는 글쓰기 예시를 6단계로 보여주되, 1단계와 2단계, 3단계와 4단계, 5단계와 6단계로 묶어서 설명한다. 4장에서는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글쓰기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질문으로 이야깃거리를 찾고, 그러한 질문을 통해 남과는 다른 특별한 글, 주제가 확실한 글, 논증적인 글을 쓸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 질문 글쓰기법은 모든 작문 분야에 통한다 - 자존감을 잃지 않는 청소년이 되기 위한 글쓰기 비법서 에세이든 서술논술형 글이든 분야마다 새로운 작문법을 배울 필요는 없다. 기본기를 다져두면 어떤 글에서고 응용할 수 있다. 독후 감상문, 논술문, 설명문, 일기 등 모든 분야의 작문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질문 글쓰기다. 글쓰기란 결국 나의 사유를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나의 생각이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사유의 깊이에 따라 달라진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질문이 청소년의 사유를 돕고, 글쓰기를 지도하는 교사와 학부모에게 충실한 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 청소년이 ‘쓰는 사람’으로 존재하길 바라는 취지로 질문 글쓰기법이 창안된 만큼, 욕망마저 획일화되어가는 세상에서 이 글쓰기법이 자기 존재감을 잃지 않는 청소년이 되는 데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를 바란다. 이 책은 글쓰기를 할 때 ‘질문’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주는 안내서다. 질문은 생각의 확장을 돕는 열쇠가 된다.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생각의 방향이 달라진다. ‘좋은 질문’은 우리의 사고를 확장시키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큰 동력이 된다. 사유와 질문은 바늘과 실의 관계다. 질문은 사유로 이어지고, 사유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그렇다면 질문하는 청소년은 무엇이 다를까? 그들의 생각은 정답과 거리가 있다. 정답이 없음을 알고 시작한 질문이기에 생각의 꼬리는 끝없이 이어지고, 통과하고, 연결된다. 그렇게 만들어진 거대한 사유의 틀에는 무엇이든 담을 수 있고, 무엇이든 덜어낼 수 있다. 질문의 방향을 바꾸는 작업에 머뭇거림이 없으며, 잘못된 질문에 갇히지도 않는다. 이 책에서 말하는 질문 글쓰기는 크게 6단계로 나뉜다. 단계별로 독립된 글쓰기로 볼 수도 있지만, 조금씩 살을 붙여 한 문장에서 한 편의 글이 완성되게끔 이어서 진행할 수도 있다. 글쓰기 초보자의 경우에는 1단계 연습을 많이 한 다음 2단계로 넘어가고, 2단계가 익숙해지면 3단계로 넘어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어느 정도 질문 글쓰기와 친숙해지면 1단계부터 6단계까지 이어 써보면서 한 편의 글을 완성할 수도 있다. 원하는 단계를 선택해 연결 지어 글을 완성해도 된다.
멍때리기
자음과모음 / 애드리안 포겔린 지음, 정해영 옮김 / 201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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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
애드리안 포겔린 지음, 정해영 옮김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 37권. 사춘기 소년 저스틴이 겪는 아픔과 성숙의 과정을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관계의 문제들을 통해 재치 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작가 특유의 탄탄한 스토리와 생생한 인물묘사, 사회적 이슈가 조화롭게 드러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잔잔하면서도 섬세한 문체와 묘사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암울한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으며 씩씩하게 대처하는 저스틴의 이야기는 현재 많은 가정이 겪고 있는 아픔을 결코 무겁지 않은 방식으로 그려내고 있다. 주인공의 일상을 형과 주고받는 편지와 함께 엮어낸 독특한 구성은, 독자로 하여금 주인공의 아주 사적인 내면의 심리까지도 흥미진진하게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바람나서 집 나간 아빠, 이라크로 파병된 형, 나약하고 히스테릭한 엄마. 저스틴이 혼자 감당하기에는 벅찬 현실에서 유일한 탈출구는 ‘멍때리기’의 경지에 이르는 것뿐이다. 하지만 형과의 편지를 통한 소통, 제미의 할머니와 피아노를 매개로 나누는 대화들, 그리고 피아노 연주를 통해 음악의 세계를 만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발견하게 되는데….멍때리기 작가의 말 옮긴이 후기인디애나 미디어교육자협회 선정(2006~2007) 펜실베이니아 학교도서관협회 선정(2005) 플로리다 주, 십대를 위한 권장도서 목록(2011) 내면에 꽁꽁 숨겨진 재능을 발견한 저스틴 마음속 전쟁을 몰아내기 위한 놀라운 연주가 시작된다! 온통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은 단 하나! 사춘기 소년 저스틴이 겪는 아픔과 성숙의 과정을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관계의 문제들을 통해 재치 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작가 특유의 탄탄한 스토리와 생생한 인물묘사, 사회적 이슈가 조화롭게 드러난 것이 특징이다. 바람나서 집 나간 아빠, 이라크로 파병된 형, 나약하고 히스테릭한 엄마. 저스틴이 혼자 감당하기에는 벅찬 현실에서 유일한 탈출구는 ‘멍때리기’의 경지에 이르는 것뿐이다. 하지만 형과의 편지를 통한 소통, 제미의 할머니와 피아노를 매개로 나누는 대화들, 그리고 피아노 연주를 통해 음악의 세계를 만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발견하게 된다. 무엇보다 짝사랑하는 제미와의 관계가 깊어지면서 점점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드디어 용서를 빌며 집으로 돌아온 아빠를 다시 받아들이게 되는 저스틴. 그동안 일어난 여러 사건들은 그를 한층 성숙하게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암울한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으며 씩씩하게 대처하는 저스틴의 이야기는 현재 많은 가정이 겪고 있는 아픔을 결코 무겁지 않은 방식으로 그려내고 있다. 주인공의 일상을 형과 주고받는 편지와 함께 엮어낸 독특한 구성은, 독자로 하여금 주인공의 아주 사적인 내면의 심리까지도 흥미진진하게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멍때리기』의 작가 애드리안 포겔린은 기존의 작품들로 이미 ‘젊은 독자들을 위한 최고의 책을 썼다’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 책 또한 작가 특유의 잔잔하면서도 섬세한 문체와 묘사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사랑하는 듀안 형아빠가 탈영했어. 아빤 화요일 밤에 떠났어. 그날 싸운 게 컸지. 엄마가 화가 나서 아빠의 물건을 잔디밭에 던져버렸거든. 아빠는 전화도 안 해. 그래도 난 걱정 안 해. 아빠를 아니까. 하지만 엄마는 너무 낙담해서 몸져누워 있어. 내가 지난주에 며칠이나 엄마 회사에 전화를 걸어 엄마가 아파서 출근할 수 없다고 말해야 했어.형이 여기 있으면 좋겠다는 말밖에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형이 있었다면 엄마에게 도움이 되었을 텐데.저스틴추신: 나는 싸움을 말려보려 했지만, 엄마 아빠는 내 말을 듣지 않아. 싸움 말리는 건 형이 전문이잖아. “아우야,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몇 가지 비법을 알려줄 테니까 잘 들어. 내가 지금 말해줄 정보를 남자들은 큰돈을 주고라도 사려 할걸. 필기라도 해두던가.”“어서 말이나 해봐.”잠시 동안 난 형이 정말 유용한 뭔가를 말해줄 거라고 생각한다.“정보 하나. 네가 그걸 원하는 것처럼 행동하지 말 것.”“저속해, 형! 난 그걸 원하지 않아.”“진정해. 난 대단한 ‘그걸’ 말하는 게 아냐. 그러니까 내 말은 그냥 스킨십 말이야.”“이런!”내가 손가락 하나를 머리에 대고 방아쇠를 당기는 시늉을 한다. 애초에 제미에 대해 말한 내가 잘못이지.“정보 둘.” 형이 말을 잇는다. “그녀에게 질문할 것. 여자들은 자기 얘기를 하는 걸 좋아하거든.”“남자들이 이걸 돈 주고 산다고?”“입 닥치고 들어, 어린 스카이워커. 정보 셋. 절대로 자기 속내를 시시콜콜 털어놓지 말 것. 여자들은 마치 네가 속내를 털어놓기를 바라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날 믿어. 속내를 털어놓는 순간 여자들은 널 여자처럼 취급할 테니까.”형이 몇 가지를 더 말한다. 그녀에게 눈이 예쁘다고 말할 것. 그녀의 애완동물과 친해질 것. 하지만 전화를 쓰기 위해 줄서 있는 다른 사람들 때문에 이제 전화를 끊어야 한다.전화를 끊은 뒤 머리 위에 있는 형광등에서 나는 윙 하는 소리에 귀 기울인다. 내 형조차도 내게 백만분의 일 확률이라도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미의 우주와 나의 우주는 빙빙 돌아 서로충돌하지 않고 스쳐 지나갈 운명이다. 사랑하는 저스틴오늘 네 편지를 몇 통 받았어(총 다섯 통인가). 너와 엄마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더라. 하지만 다 괜찮을 거야. 두 사람은 생각보다 강하니까.내가 어디에 있는지 말할 수 없지만, 여긴 8월의 탤러해시보다 더 무더워. 그리고 바람이 불 때마다 입에 모래가 한 움큼씩 들어와. 하지만 중요한 건, 내가 작전에 참여하려면 멀었다는 거야. 사실 좀 지루해. 내가 여기서 하는 일이라곤…….이런 제기랄! 밖에서 뭔가 터지는 소리가 나. 사이렌도 울리고. 나가봐야할 것…….
초한지 5
자음과모음 / 고우영 / 200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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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고우영
역사와 인물에 대한 독특한 해석, 어떤 작가에게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만화 표현과 파격적인 발상, 보일 듯 말 듯한 깨알 같은 글씨 속에 담긴 위트, 시대를 앞선 연출 등이 살아 는 고우영의 [초한지]는 어느 소설, 어느 만화에서도 볼 수 없는 재미와 현재를 읽게 하는 눈을 갖게 한다. 고전을 몇 번이고 되새기게 하는 그의 해학과 풍자는 [초한지]가 20년 전에 발표된 만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지금 여기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역발산 기개세(力拔山氣蓋世)의 항우, 인후관용(仁厚寬容)의 유방, 천하를 놓고 쟁패하는 인간군상의 희비와 세상의 지혜를 유쾌하게 만난다 동양 고전들을 만화로 독특하게 재해석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내놓고 있는 고우영 화백이 이번에는 [초한지](전8권, 자음과모음 발행)를 무삭제판으로 출간했다. [삼국지] [가루지기] [수호지]에 이은 고우영 고전극화의 정본화 작업으로, 1984년 1월 5일부터 2년 동안 [일간스포츠]에 연재되었던 당시의 모습으로 20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 그동안 [초한지]는 정비석, 김홍신, 이문열 등 국내 작가들이 의역 또는 평역하여 소설 작업을 해왔으며, 또한 일본만화의 번역본부터 단권짜리 아동 만화까지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허허실실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유방과 원리원칙으로 사람을 내치는 항우, 천민 출신 유방과 명문 귀족 출신 항우…. 대조적인 두 지도자와 그 주변인물들의 대립과 처세 그리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의 장세 판단 등은 세월이 지나도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중국 역사서 중에서 초한지만큼 상큼한 드라마를 찾아보기도 쉽지 않다. 그 배경과 사건이 유방과 항우라는 비교적 단순하게 압축된 인물의 맞대결이기 때문일 게다. 또한 짧은 시간 동안에 전개되는 히스토리이며 내용의 흐름이 너무도 시나리오적으로 전개되다가, 그 맺음 역시 장중한 피어리어드를 찍어주고 있는 까닭이다.(작가의 말에서) 역사와 인물에 대한 독특한 해석, 어떤 작가에게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만화 표현과 파격적인 발상, 보일 듯 말 듯한 깨알 같은 글씨 속에 담긴 위트, 시대를 앞선 연출 등이 살아 는 고우영의 [초한지]는 어느 소설, 어느 만화에서도 볼 수 없는 재미와 현재를 읽게 하는 눈을 갖게 한다. 고전을 몇 번이고 되새기게 하는 그의 해학과 풍자는 [초한지]가 20년 전에 발표된 만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지금 여기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작가의 흰머리를 늘게 한 [초한지] 살리기 복원작업 처음 단행본으로 출간(우석, 총 8권)했을 때부터 고우영 [초한지]는 그 원형에 훼손이 가해졌다. 신문에 연재되었던 것을 억지로 단행본 판형과 크기에 맞추려다 보니 매 컷마다 자르고 잇고 늘려야 했던 것이다. 거기에 당시 간행물 심의 기준에 입각해(?) 폭력성과 선정성 등의 이유로 한 페이지 전체 혹은 중간중간의 여러 컷들이 삭제되어, 원형을 유지하며 온전히 남아 있는 컷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내가 만들었던 다른 책들과는 달리 [초한지]의 복원 작업은 몇 곱절 어려움을 겪어야 했음을 알리고 싶다. 이미 단행본으로 개작했던 일이 있는 까닭에 신문과 책자와의 다른 판형을 꿰어 맞추느라 자르고, 꿰매고, 헤집었던 컷들을 재차 원상태로 환원시키는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뿐인가, 분실된 원고의 쪽수가 솔찮이 많아서, 트레이싱지를 대고 일일이 새로 그려 넣는 작업으로 흰머리가 부쩍 늘어난 느낌이 든다. … 또 하나 밝혀야 할 일은 2쪽마다 하단 좌측에 뚫려 있는 공간이 그것인데 당시 신문사 영업국과 광고국의 작업으로 상품광고를 실었던 스페이스다. 신문의 1일 지면이 책으로는 2쪽이 됨으로 1장 건너에 한 칸씩 공백이 생기고 있는 터이다. 독자들의 넓은 이해가 있기를 바란다.(작가의 말에서) 그나마 몇 페이지 남지 않은 연재 당시 원고는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만신창이의 상태였고, 94년 중판본 역시 그 상태가 온전치 않아서 마치 조각그림을 맞추는 듯한 작업이 계속되었다. 결국 오랜 시간과 노력으로 뭉개지고 깨진 그림들을 최대한 바로잡았으나 연재 당시 광고가 게재되었던 자리(홀수 페이지 하단 왼쪽)는 부득불 비우게 되었다(빈 컷을 새로 채워넣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연재 당시 원형 그대로 살리자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한편 현재 한글맞춤법에 맞게 최소한 수정을 하였으며 당시 유행어나 만화의 맛을 더하는 구어체 등은 그대로 살렸다. 맛깔스럽게 살아 있는 고우영 스타일의 캐릭터들 고우영은 고전을 누구보다 맛깔스럽게 표현하는 능력을 타고난 만화가다. 어떤 고전이든지 그의 손이 닿으면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쉽고 재미있게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그것은 무엇보다 독특한 캐릭터로 표현된 등장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며 어떤 상황이든지 소화해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초한지] 역시 고우영 스타일의 캐릭터들을 따라가는 재미는 그 무엇과도 비길 수 없다. [삼국지] 유비에 느물느물함이 70%쯤 첨가된 듯한 ‘유방’, [수호지] 무송에 냉정함과 저돌성을 100%를 더한 듯한 항우. 일지매에 비장함을 더한 한신 등 주요 인물들은 어느 [초한지]에서도 볼 수 없는 강한 개성들이 잘 살아 있다. 분명 새로운 인물해석임에도 불구하고 그 인물들이 낯설지 않은 것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져 있는 고우영 인물들의 원형이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외에 유방의 동서인 개백정 번쾌, 부인인 여후. 특히 유방의 부군사로 등장하는 역이기(그는 주정뱅이에다가 각설이 타령까지 한다)의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귀엽게 느껴질 정도여서 [수호지]의 무대에 버금가는 고우영 캐릭터 표현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되돌아 치는 의뭉스러운 고전해석 그리고 에로티시즘 토사구팽, 금의야행, 권토중래 등 많은 고사성어를 남긴 고전, 역발산기개세의 항우와 인후관용의 유방과의 싸움을 다룬 전쟁사인 [초한지]를 고우영은 꺾고, 뒤돌아 치고, 의뭉을 부리다가 어느새 긴박감 속에 빠지게 하는 새로운 [초한지]로 그려내고 있다. 그는 [초한지]의 첫 장면을 장기판에서 시작한다. ‘초나라와 한나라의 전투를 축소해 놓은 것이 장기판의 유래’라는 1차원적 차용이 아니라 세상과 장기판이 비슷하게 돌아간다는 풍자를 이끌어 내기 위함이다. 그러니까 인생의 축소판으로써의 [초한지]를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사람 세상살이 바로 장기판과 같나니… 누구는 지는 편 마(馬)가 되어 고단하다네. 이기는 편 차(車)라고 해서 좋을까 보냐? 이기기 위해서는 졸(卒)하고도 바꾼다네…(1권 4쪽) 마지막 장면 역시 항우의 죽음이 아니라,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부러 미친 짓을 하고 다녔던 괴철의 대사로 끝맺는다. 항우가 죽고 유방이 권세를 잡은 후 한신이 토사구팽당하자 괴철의 입을 빌어 “나는 정말 미친 것인가, 알고도 범하는 것이 사람의 실책이며 모르는 듯 누리는 것이 사람의 권세인가” 하는 대사와 함께 작가는 나레이션을 통해 ‘내가 졌다. 장이야, 장 받아라’로 막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한편 고우영 [초한지]에는 그만의 에로티시즘이 유쾌하게 펼쳐지는데, 예는 들면 점령하려는 성(城)을 여자로 비유하면서, 여자 다루는 데 능수능란했던 유방은 애무하듯 서서히 성문을 열고 있는데 반해 항우는 마치 폭력을 행사하듯이 성을 부서뜨리는 표현은 실로 압권이다. 상쾌한 유머와 세상을 보는 지혜 그리고 인생의 비장감까지 느끼게 하는 고우영 [초한지]의 무삭제판의 발간으로 20여 년을 기다려온 독자들은 다시 한 번 ‘고우영표’ 고전 극화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재기발랄한 요즘 세대들에게도 ‘전설의’ [초한지]를 만나는 재미와 감동은 다르지 않으리라.
10대와 통하는 건축으로 살펴본 한국 현대사
철수와영희 / 서윤영 (지은이) /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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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영희
청소년 역사,인물
서윤영 (지은이)
10대를 위한 책도둑 시리즈 33권. 광화문 광장, 용산과 이태원, 북촌과 서촌, 강남 개발, 남영동 대공분실, 와우아파트와 삼풍백화점, 철거민과 스운동, 도시화 등 열 가지 건축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한국 현대사를 쉽게 알려주고 있다. 한국 현대사를 건축으로 살펴본 이 책은 한국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건축의 바람직한 역할이 무엇인지, 건축이 권력자들에게 의해 어떻게 이용되어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건축가가 되고 싶거나 건축이 무엇일까 궁금한 청소년들에게 건축을 이해하는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다.머리말: 사람에 대한 따듯한 이해가 담긴 건축 이야기 1. 건축이란 무엇인가? 생활을 담는 그릇, 건축|거대한 건축물은 왜 지어졌을까?|건축의 자리는 제3선 2. 광화문 광장 한양의 도시계획|육조 거리에서 세종로로 *왕의 도시 한양 *세종로의 세종문화회관 3. 지니어스 로사이: 용산과 이태원 용산|명례방에서 명치정, 명동으로|해방 후의 용산|이태원 *모든 길은 한양으로 통한다 *핼러윈데이의 유래 4. 젠트리피케이션: 북촌과 서촌 북촌과 서촌|젠트리피케이션|젠트리피케이션의 장단점|진정한 젠트리피케이션 *타운하우스는 어떤 집이었을까? 5. 세그리게이션: 강남 개발 한양의 확장|강남 개발|세그리게이션: 계층별 주거 분리|임대 아파트: 낙인 효과|소셜믹스: 계층별 주거 혼합 *사대문 안과 성저십리 *근린주구 이론 6. 모자이크 도시 동심원 도시 이론|선형 도시 이론|모자이크 도시 이론|외국인 이주 노동자|글로벌한 도시 *이주 노동의 역사 *영등포가 공업지대가 된 까닭 7. 남영동 대공분실 권력의 시녀로서의 건축|남영동 대공분실|종이로 만든 집, 절반의 집 8. 와우아파트와 삼풍백화점 불도저 시장|와우아파트 붕괴|삼풍백화점 붕괴 *조선총독부 철거 *건물의 붕괴 9. 철거민과 스운동 판자촌|사당동·상계동 철거|용산 참사|스: 점유운동 *토레다비드스 10. 도시화 변화하는 가족|아파트, 분양 위주에서 임대주택으로|우리나라의 아파트 * 슈바베 지수열 가지 건축 이야기로 살펴본 한국 현대사 - 권력과 자본의 시녀가 아닌 ‘생활을 담는 그릇’으로서의 건축 이야기 이 책은 광화문 광장, 용산과 이태원, 북촌과 서촌, 강남 개발, 남영동 대공분실, 와우아파트와 삼풍백화점, 철거민과 스운동, 도시화 등 열 가지 건축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한국 현대사를 쉽게 알려주고 있다. 일제가 세운 건물에는 공통점이 있다. 정치를 장악하기 위해 경복궁 앞에 조선총독부를 세우고, 군사를 장악하기 위해 남영이 있던 자리에 일본군을 주둔시키고, 문화를 장악하기 위해 남산 국사당이 있던 자리에 조선신궁을 세우고, 경제를 장악하기 위해 종로의 육의전과 시전을 대체하는 조선은행과 백화점을 명동에 세웠다. 해방 이후 급격한 근대화 과정을 거치던 1970~1990년대 우리나라에는 두 번의 큰 건축물 붕괴 사고가 있었다. 1970년의 와우아파트 붕괴와 1995년의 삼풍백화점 붕괴다. 경제 개발 과정에서 국가 권력과 자본의 욕망으로 일어난 총체적 부실 시공 등이 원인이었다. 우리나라에 임대 아파트가 지어지기 시작한 계기가 된 사건은 1987년 상계동 철거민 사태였다. 그전까지는 재개발 지역으로 정해져 철거가 시작되면 세입자를 위한 대책이 아무것도 없었지만, 상계동 사태를 계기로 세입자에게 임대 아파트 거주권이 주어지게 된다. 2009년 1월에는 철거민 5명과 경찰특공대 1명이 사망하고 23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용산 참사’가 일어난다. 전면 철거 재개발 사업의 폭력성으로 벌어진 비극이었다. 요즘에는 용산 참사를 반면교사 삼아 전면 철거 재개발 대신 도심 재생 사업을 실시하기도 한다. 원래 있던 집들을 허물지 않은 채, 낡은 집을 수리하는 자금을 지원한다든지, 골목길을 정비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면서 그 동네만의 특색을 살려 살기 좋은 동네로 다시 만드는 방식이다.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쫓겨난 사람들이 도심의 빈 건물을 점유하여 살아감으로써 이후 도심에 빈 건물이 있으면 정부나 지자체에서 그곳을 임대주택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오랜 기간 방치되었던 마포구의 석유 비축 기지도 예술가들의 스 활동으로 문화 비축 기지로 용도가 바뀌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건축은 돈이 많이 드는 작업이기 때문에 역사 속에서 권력과 자본의 시녀 노릇을 하는 경우가 많고, 가난한 사람은 항상 소외되곤 한다. 그런 점에서 상계동 사태와 용산 참사, 무단 점거와 스은 의미 있는 저항운동이라 할 수 있다. 건축은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을 설계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사람에 대한 따듯한 이해가 앞서야 한다. 건축은 당시 시대상과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살펴봐야 한다. 한국 현대사를 건축으로 살펴본 이 책은 한국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건축의 바람직한 역할이 무엇인지, 건축이 권력자들에게 의해 어떻게 이용되어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건축가가 되고 싶거나 건축이 무엇일까 궁금한 청소년들에게 건축을 이해하는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다. 일제 강점기에는 경복궁 앞에 조선총독부가 들어섰고, 해방 후 미군정 시대 뒤에는 조선총독부 앞에 미국 대사관이 들어선 것입니다. 이렇듯 광화문 앞 육조 거리에는 일제 강점기, 미군정 시대로 이어졌던 근현대사의 혼란했던 모습이 아로새겨져 있습니다. 용산에는 조선 시대부터 큰 군사 기지가 있었습니다. 지형상 용산을 지나면 바로 남대문으로 이어지는데, 남대문이 뚫리면 한양이 바로 함락되므로 용산은 한양의 남쪽을 지키는 중요한 군사적 요지였습니다. 그래서 남쪽의 군영이라는 뜻으로 ‘남영 南營’이라 이름 붙이고 군사들을 주둔시켰습니다. 남쪽에서 쳐들어오는 적은 대개 왜구였습니다. 그러니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남영을 그냥 놔둘 리가 없었습니다. 조선의 군영을 해체한 뒤 그 자리에 일본군을 주둔시켰습니다.
하얀 폭력 검은 저항
돌베개 / 수전 캠벨 바톨레티 지음, 김충선 옮김, 오찬호 해제 /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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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
청소년 인문,사회
수전 캠벨 바톨레티 지음, 김충선 옮김, 오찬호 해제
생각하는 돌 시리즈 16권. 저자 수전 캠벨 바톨레티는 전작들에서 아일랜드 대기근, 히틀러 유겐트 등 역사 속 중요한 사건을 실제 경험하고 목격한 사람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전해 왔다. 이 책에서는 옛 노예들과의 면담을 통해 얻은 방대한 증언들과 의회 기록, 신문기사와 화보, 일기 등 다양한 사료를 토대로 피해자와 목격자, 가해자와 방관자의 목소리까지 고스란히 빌려 참혹한 역사를 생생하게 재구성했다. 패전의 앙금과 경제난, 재건 시기의 혼돈을 흑인에 대한 광기 어린 분노로 표출하며 이를 ‘정의’로 포장한 KKK가 약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 증오와 폭력을 묵인한 남부 백인 사회에서 탄생한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인종뿐만 아니라 성별과 성적 지향, 종교, 경제력, 외모 등 수많은 기준으로 차별을 조장하는 사회에서 KKK는 어떤 모습으로든 다시 활개를 칠 수 있다. <하얀 폭력 검은 저항>은 약자 혹은 소수자 혐오와 증오 범죄가 만연한 우리 사회가 묵과해서는 안 될 문제들을 다시금 짚어 보게 만드는 책이며, 무엇보다 무자비한 억압과 폭력 앞에 자유와 존엄을 지키려다 희생된 이들의 삶을 역사의 중요한 페이지로서 확인하고 기념하는 책이다.독자에게 006 / 1장. “그들이 내 것이 아니라면 누구 것인가요?” 009 / 2장. “여보게들, 우리 모임을 만들어 보세.” 029 / 3장. “나는 치커모가에서 살해당한 영혼이다.” 053 / 4장. “아마 지금쯤 제 몸에는 구더기가 들끓고 있었을 겁니다.” 077 / 5장. “나를 죽일 수는 있어도 겁먹게 할 수는 없소.” 103 / 6장. “차라리 이 땅 위에서 죽겠어요.” 131 / 7장. “흑인들 모두가 학교에 가기 위해 애썼습니다.” 151 / 8장. “그들을 이끌어 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179 / 9장. “이 나라를 통치해야 할 사람은 백인들이다!” 201 / 10장. “그것이 나쁜 일인지 몰랐습니다.” 217 / 에필로그. “너무나 오래 걸렸습니다.” 231 / 민권사 연대표 246 / 참고 문헌 259 / 감사의 말 274 / 해제. 차별에 찬성하는 이들이 차별을 용인하는 사회와 만났을 때(오찬호?사회학자) 276 / 옮긴이의 말. 자유를 향한 길고 고된 여정(김충선?번역자) 281 / 찾아보기 284 “침묵하는 다수가 우리에게 동조하고 있습니다.” 증오와 혐오의 시대,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 “나를 죽일 수는 있을 테지요. 하지만 나를 겁먹게 할 순 없소.” 차별과 증오를 묵인하는 사회의 다른 이름, KKK 그 불의한 백색 폭력에 맞서다 희생된 흑인들의 이야기 ★ 미국 학교도서관저널 최고의 어린이 책 ★ 커쿠스 리뷰 최고의 청소년 책 ★ 북리스트 최고의 책 ★ 혼북 팡파르 선정도서 ★ 주니어 라이브러리 길드 선정도서 우리가 에이브러햄 링컨을 이른바 ‘위인’으로 기억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노예해방선언’ 때문일 것이다. 미국 노예제도의 250년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이 위대한 선언으로 흑인들은 진정한 해방을 얻었을까? 노예제도가 폐지되고 또다시 150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라는 피맺힌 외침이 이어지고 있다. 이것이 비단 미국의 문제 혹은 흑백의 문제이기만 할까? 1866년 5월, 미국 남북전쟁에서 남부 연합이 패한 뒤 테네시 주 펄래스키의 백인 청년들이 ‘쿠 클럭스 클랜’(KKK)이라는 비밀 모임을 만든다. 처음에는 유령처럼 흰 천을 뒤집어쓴 채 말을 타고 사람들을 놀래던 이들은 비밀주의로 사람들을 매료하며 남부 전역에서 점차 세력을 확장해 ‘보이지 않는 제국’을 형성한다. 자경단을 자처한 이 복면 기마단은 ‘백인처럼’ 투표하거나 땅을 소유하거나 학교에 가거나 예배에 참석하려고 하는 흑인들과 이들을 돕는 백인들에게 마구 폭력을 휘둘렀다. 1871년, 수없는 흑인들이 목숨을 잃은 뒤에야 ‘쿠 클럭스 클랜 법’이라고 불리는 민권법이 통과되고 대대적인 재판이 시작되었지만, 생존자들이 목숨을 걸고서 증언하고 고발했음에도 제대로 처벌받은 사람은 거의 없었다. 오늘날 KKK가 이전만큼 파괴적인 영향력을 갖지 못한다지만, 그 기저에 깔린 차별과 편견, 증오심은 여전히 힘이 세다. 수전 캠벨 바톨레티는 전작들에서 아일랜드 대기근, 히틀러 유겐트 등 역사 속 중요한 사건을 실제 경험하고 목격한 사람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전해 왔다. 이 책에서는 옛 노예들과의 면담을 통해 얻은 방대한 증언들과 의회 기록, 신문기사와 화보, 일기 등 다양한 사료를 토대로 피해자와 목격자, 가해자와 방관자의 목소리까지 고스란히 빌려 참혹한 역사를 생생하게 재구성했다. 패전의 앙금과 경제난, 재건 시기의 혼돈을 흑인에 대한 광기 어린 분노로 표출하며 이를 ‘정의’로 포장한 KKK가 약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 증오와 폭력을 묵인한 남부 백인 사회에서 탄생한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인종뿐만 아니라 성별과 성적 지향, 종교, 경제력, 외모 등 수많은 기준으로 차별을 조장하는 사회에서 KKK는 어떤 모습으로든 다시 활개를 칠 수 있다. 『하얀 폭력 검은 저항』은 약자 혹은 소수자 혐오와 증오 범죄가 만연한 우리 사회가 묵과해서는 안 될 문제들을 다시금 짚어 보게 만드는 책이며, 무엇보다 무자비한 억압과 폭력 앞에 자유와 존엄을 지키려다 희생된 이들의 삶을 역사의 중요한 페이지로서 확인하고 기념하는 책이다. 책의 특징 ■ 복면을 쓴 증오, 민주주의에 비밀스레 뿌리박은 KKK의 탄생 KKK라는 이름은 한 번쯤 들어 봤을 것이다. 백인 우월주의 단체로 흔히 알려진 이들은 눈구멍만 뚫은 원뿔형 복면과 유령 같은 통옷, 언뜻 장난스럽게 보이는 복장 아래 정체를 숨긴 채 증오를 내뿜으며 잔혹한 폭력을 휘둘렀다. 『하얀 폭력 검은 저항』They Called Themselves the K. K. K.(2010)은 모임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쿠클로스’kuklos에 비슷한 뜻의 게일어 ‘클랜’clan을 덧붙여 조금 변형한, 사실상 별 뜻 없는 이름의 사교 모임 ‘쿠 클럭스 클랜’ku klux klan이 어떻게 나치에 버금가는 최악의 증오 집단이 되었는지를 상세하게 다룬다. 남북전쟁에서 승리한 북부 연방이 내민 ‘노예제 폐지’는 흑인 사회를 위한 것이 아니라 농업 사회인 남부를 완전히 항복시키기 위한 카드였다. 이미 산업화가 진행된 북부와 달리 남부의 대농장은 전적으로 노예 노동력에 의존하고 있었는데, 이제 백인 지주들은 ‘자기 것’이었던 노예에게 임금을 줘야 하고 소작농들은 일거리를 두고 흑인과 경쟁하게 되었다. 인종 차별을 신의 섭리로 여기며 살던 백인들, 특히 흑인 노예가 큰 재산이었던 남부 백인들은 ‘재건 시대’라고 불리던 이 시기에 세상이 뒤집힐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과 패전의 절망감 속에 자유민이 된 흑인을 향한 증오심을 키워 갔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흑인들이 새롭게 얻은 자유를 미처 누려 보기도 전에, KKK가 이른바 ‘인종 예절’을 수호하고 ‘깜둥이들을 단속’하기 위한 자경단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들은 단순히 말을 달리며 유령처럼 나타나 밤에 다니는 사람들을 겁주는 데서 멈추지 않았다. 그들의 존재가 흑인들에게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본격적으로 세를 넓혀 가며 소굴마다 단원을 모집해 규율과 암호를 정하고, 그들만의 재판을 진행해 흑인들에게 채찍을 휘두르고 총을 쏘고 목을 매달았다. 그들은 “이 나라를 통치해야 할 사람은 바로 높은 지성을 가진 정직한 백인들이다!”라고 외치며, 옛 노예가 피땀 흘려 마련한 뙈기밭을 빼앗아 백인 지주에게 넘기고, 남부와 대척하는 공화당이 표를 얻지 못하게 흑인들의 투표권 행사를 막고, 백인의 세금으로 흑인까지 가르치는 공립학교 교사들을 탄압하고, 흑인의 자주성을 설교하는 흑인 목회자들을 겁박했다. 많은 언론들은 여기에 동조해 흑인 사회에 대한 편견을 키웠으며, 정부는 KKK의 실상을 적극적으로 파헤치고 저지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수없는 흑인들이 목숨을 잃었지만, 법이 바뀌고 조사가 진행되어 실제 재판이 이루어진 후에도 제대로 처벌받은 이는 거의 없었다. 게다가 남부는 물론 북부의 백인들까지 전쟁과 재건 과정에 피로감을 호소하자, 정부는 사면법으로 관련자들을 대부분 풀어 주고 급하게 남북 화해를 시도했다. 이후 KKK는 소설, 영화 등 대중문화를 통해 일종의 ‘신화’로 조작되었고 20세기에 들어서도 공공연히 모습을 드러내며 폭력을 행사했다. 저자는 취재차 직접 아칸소 주에서 열린 ‘KKK 총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어린아이부터 중년 남녀까지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언덕 위에 모여, 십자가를 불태우고 나치를 연상시키는 손동작을 하며 “백인의 힘!”을 외치는 모습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묘사했다. “우리에게는 복면과 통옷이 필요 없습니다. 미국의 침묵하는 다수가 우리에게 동조하고 있습니다.”라고 외치는 한 여성 단원의 이야기는 그 장면을 직접 목격한 저자만큼이나 독자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겨 주며, 많은 생각거리를 남긴다. KKK라는 이름이 가진 힘은 재건 시대만큼 강력하지 않지만, KKK를 탄생시킨 근원적인 편견과 차별, 증오와 폭력은 사라지지 않았다. ■ 자유와 권리를 쟁취하고자 했던 흑인들의 진짜 목소리 그러나 저자가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려 한 것은 부당한 폭력에 맞서다 희생된 흑인들의 삶이다. 저자는 남부 여러 지역을 다니며 대표적인 KKK 인사인 네이선 베드포드 포리스트 등 수많은 남부 연합의 영웅들을 기리는 동상과 기념물들을 목격했지만, 정작 그들 손에 희생된 이들을 기리는 기념비는 보지 못했고, 그런 것은 어디에도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이 책을 쓰기로 했다. 이 책이 “희생자들의 용기와 그들 각자가 미국 역사에서 담당했던 중요한 역할을 기리는 기념비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이 책에는 KKK의 공격을 피해 집을 나와 숲으로 동굴로 숨어들면서도 “이미 그보다 끔찍했던 세월을 살아왔고 노예제도하의 매서운 시대도 견뎌 냈”으니 “이러한 협박에 겁먹지 않겠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끝끝내 지지 않으려 했던 흑인들의 이야기, 그리고 순수한 선의로 그들을 도우려 했던 백인들의 이야기가 KKK의 폭력적인 역사에 짓눌리지 않고 펼쳐진다. 2년 동안 죽도록 일해서 갖게 된 땅을 지키려 한 텃슨 부부, 어떤 협박에도 유권자 등록을 하고 한 표를 행사하려 한 헨리 립스컴, 공화당을 지지하며 하나님의 뜻과 보편적인 사랑을 전하려 한 장애인 선교사 일라이어스 힐, 백인 교사로서 흑인 학생들을 가르치려다 헛된 소문에 휘말리고 결국 목숨까지 잃은 윌리엄 루크, KKK의 폭력으로부터 흑인 사회를 지키려 한 민병대 소속 짐 윌리엄스 등 수많은 이들이 흑인 민권을 위해 목숨을 걸고 불의에 맞섰다. 이 책에서는 남북전쟁이 끝나고 70년 이상 지난 뒤 정부가 파견한 조사 담당자들과 면담했던 옛 노예들의 이야기를 그들의 사진과 함께 만날 수 있다. 작가가 ‘노예 진술’이라고 통칭한 이 이야기의 화자들은 대부분 남북전쟁이 끝날 무렵 어린아이나 청소년이었으며, 1930년대 말 면담이 진행될 당시에는 이미 팔구십대에 이르는 노인들이었다. 가물가물한 기억 속에서도 노예 해방의 감격과 KKK의 폭력 앞에 느낀 두려움을 모두 간직한 이들의 이야기는 긴 세월과 그 속에서 겪어 내야 했던 고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사진과 함께 독자들의 마음을 시큰거리게 한다. 링컨의 ‘노예해방선언’이 흑인들을 해방시킨 것이 아니라, 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의 희생과 노력이 이만큼이나마 사회를 움직인 것이다. 한 여성 면담자의 마지막 말마따나 흑인 미국인이 공공연한 폭력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기까지 너무나 오래” 걸렸다. ■ 끝나지 않은 이야기, 그리고 우리 안의 KKK 2008년 미국에서는 흑백 혼혈인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흑인이 ‘백인과 같은 인간’으로 인정받기까지 너무나 오랫동안 온갖 질곡이 있었던 미국에서 이는 무척이나 이례적이고 상징적인 역사적 사건이었다. 수많은 흑인 미국인들이 눈물을 흘렸고, 인종 문제에 대해 더 큰 희망을 품게 되었다. 그러나 흑인이 대통령이 되고 KKK가 재건 시대만큼의 위세를 떨치지 못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양탄자 아래로 먼지를 쓸어 넣”듯 덮어 버린 문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시금 밖으로 머리를 디밀게 마련이다. 흑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편견은 여전히 너무나 강력하게 미국 사회를 지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무고한 이들이 목숨을 잃고 인종 갈등이 심화되는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 사회학자 오찬호는 책에 실린 해제를 통해 이 문제를 보다 깊이 있게 이야기한다. 미국에서 흑인 남성이 경찰에 사살될 가능성은 백인 남성의 스무 배가 넘는다는 통계도 있다. 십대 흑인 용의자가 무방비 상태에서 경찰에게 수차례 총격을 당하고(마이클 브라운 사건, 2014년), 성인 흑인 용의자는 경찰의 제압 과정에서 ‘목이 졸려’죽는다(에릭 가너 사건, 2014년). 물론 백인 경찰은 기소조차 되지 않거나 재판에 가더라도 정당방위를 인정받는다. 법으로 차별을 금지해도 실제 일상의 차별은 여전하다. 사람들의 뇌리에 ‘박힌’ 정서는 좀처럼 희석되지 않고 이토록 생명력이 질기다. 지난 40년간 흑인의 실업률이 백인의 경우보다 항상 2.5배가량 높은 것은 이런 차별의 결과와 무관하지 않다. 특정 인종이 ‘하위 계층’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으면 이들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이 형성된다.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의 뉴올리언스 지역을 강타했을 당시 언론의 인종차별적 보도 행태는 이런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도시의 기능이 마비된 상태에서 발생하는 모든 ‘나쁜 짓’의 주범은 흑인들로 묘사된다. 흑인들이 손에 무언가 들고 물길을 헤쳐 나가고 있으면, 사실 확인도 없이 ‘식료품점을 약탈’looting a grocery store했다고 할 정도였다(AP통신). 하지만 백인이 그렇게 하면 ‘상점에서 빵과 음료를 발견해서’finding bread and soda from a local grocery store 물을 건너는 중이라고 보도한다(AFP통신). 똑같이 행동해도 인종에 따라 누구는 ‘약탈’이 되고 누구는 ‘발견’이 된다. 헌법이 모든 인간의 존엄을 보장하는 사회에서도 흑인들은 여전히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고 외쳐야만 한다. 정계와 언론과 문화가 편견을 조장하고 대중이 이를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이상, 법만 바뀐다고 해서 사회가 바뀌지는 않는다. 우리 사회는 어떠한가. 이주 노동자와 새터민,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 장애인과 성 소수자 차별, 맘충과 김치녀로 대표되는 이른바 ‘여혐’과 숱한 증오 범죄에 이르기까지 흑백 갈등만큼이나 날선 문제들이 산재해 있다. 차별에 대한 법적 정의도, 혐오 및 증오 범죄에 대한 어떤 입법적 조치도 마련되지 않은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약자의 권리 찾기를 내 권리의 침해 또는 상실로 오인하는 분위기 속에서 우리 안의 KKK는 언제 어떤 모습으로 튀어나와 누구를 공격하고 어떻게 사회를 병들게 할지 알 수 없다. KKK는 먼 나라의 과거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우리를 날카롭게 비추는 거울이다. 남부의 시각에서 흑인은 단순히 백인보다 열등한 인종에 그치지 않고 언제든 돈으로 사고팔 수 있는, 더불어 백인이 부를 얻기 위해 임의로 착취할 수 있는 재산이었다.백인을 위해 일하고 봉사하는 사명을 위해 하나님이 흑인을 창조했다는 믿음이 남부 백인 사회의 통념이었다. 이들에게 있어 인종 평등이라는 관념은 하나님이 세운 계획에 어긋나기 때문에, 생경한 동시에 비도덕적인 주장이었다. “그런 평등은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을뿐더러 앞으로도 영원히 존재할 수 없습니다.” 1869년 조지아 주의 한 대법원 판사는 이렇게 선언했다. “만물의 하나님은 세상을 그렇게 만들지 않았습니다…… 천국에 있는 가장 크신 대천사로부터 지상의 가장 보잘것없는 미물인 파충류에 이르기까지, 도덕적 차이와 사회적 불평등이 엄연히 현존하며, 앞으로도 영원히 본래의 그 모습 그대로 존재해야만 합니다. (1장. “그들이 내 것이 아니라면 누구 것인가요?”) 밤에 유령처럼 꾸미고 노예들을 놀래서 밤을 무서워하도록 유도했던 노예 소유주나 감시꾼, 순찰꾼 들도 있었다. 미신을 믿는 일부 노예들에게는 이런 속임수가 통했을 수도 있다.그러나 실상 대다수 흑인들은 이런 얕은 수에 속아 넘어가지 않았다. 그들은 변장한 쿠 클럭스 클랜 단원들이 망자가 된 옛 주인도, 무덤에서 돌아온 남부 연합군 병사도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을 정말로 경악한 것은 제대로 무장한 채 갑작스레 오두막으로 쳐들어오는 변복한 백인 남자들, 그것도 당하는 이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침입자들의 수 때문이었다. 한 자유민은 이렇게 말했다. “제가 두려웠던 것은 그들이 손에 권총을 쥐고 나타났기 때문이고, 정말로 나를 쏠 것만 같았기 때문입니다.” (3장. “나는 치커모가에서 살해당한 영혼이다.”)
EBS 올림포스 영어독해 9대 변별유형 (2025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 2024.10.21
12,500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학습참고서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상위권을 위한, 수능 오답률 TOP 고난도 3점 유형 특화 대비서. 수능 영어 고난도 3점 유형의 최신 출제 경향을 분석하여, 고난도 맞춤 '유형 해결 Strategy'를 한눈에 정리하였다. 각 유형을 3단계 정답 도출 과정으로 분석한 '정답 Navigator'와 오답 이유와 정보를 제시한 '오답 Eraser'을 통해 고난도 정복이 가능하다. 또한 수능 고난도 3점 유형을 통해 고난도 유형 학습을 완성하고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다.전략분석편 Chapter 0 - 함축적 의미 - 주제·제목 - 어법 정확성 - 어휘 적절성 - 빈칸 추론 - 무관한 문장 찾기 - 글의 순서 배열 - 문장 삽입 - 요약문 완성 유형공략편 Chapter 1 대의 파악 - 함축적 의미 - 주제·제목 Chapter 2 어법·어휘 - 어법 정확성 - 어휘 적절성 Chapter 3 논리적 관계 - 빈칸 추론 Chapter 4 간접 쓰기 - 무관한 문장 찾기 - 글의 순서 배열 - 문장 삽입 - 요약문 완성 실전적용편 Chapter 5 유형 종합 - 9대 변별유형믹스 실전모의고사 1회 - 9대 변별유형믹스 실전모의고사 2회 - 9대 변별유형믹스 실전모의고사 3회 VOCA PLUS 정답과 해설상위권을 위한, 수능 오답률 TOP 고난도 3점 유형 특화 대비서! 수능 고난도 3점 빈출 유형과 내신 주관식/서술형 대비까지 가능한 올인원 구성한 [올림포스] 영어독해 라인업의 종착점 '9대 변별유형' ▶ Step 1. 전략분석편 수능 영어 고난도 3점 유형의 최신 출제 경향을 분석하여, 고난도 맞춤 '유형 해결 Strategy'를 한눈에 정리하였습니다. ▶ Step 2. 유형공략편 각 유형을 3단계 정답 도출 과정으로 분석한 '정답 Navigator'와 오답 이유와 정보를 제시한 '오답 Eraser'을 통해 고난도 정복이 가능합니다. ▶ Step 3. 실전적용편 수능 고난도 3점 유형을 통해 고난도 유형 학습을 완성하고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습니다. ▶ VOCA PLUS 고난도 유형 학습 마무리 후, 각 유형별 지문의 주요 어휘와 어구를 복습해볼 수 있습니다. 학습 효율을 높여 주는 다양한 부가 자료도 활용해 보세요! - EBSi에서 무료 강의/MP3/정답과 해설 PDF/영한-한영 영단어 랜덤 테스트기 제공
구운몽
현암사 / 김선아 지음, 김광배 그림 / 200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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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
청소년 문학
김선아 지음, 김광배 그림
현암사는 고전 읽기가 즐겁지 않았던 이유가 표현의 문제에 있다고 보고, 한문으로 된 문장은 우리말로 풀어쓰고, 필요에 따라 해설을 삽입하여 주석이 없이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시리즈를 펴냈다. 은 불제자 성진의 꿈의 세계를 중심으로 그린 소설이다. 주인공 성진이 꿈 속에서 양소유라는 이상적인 남성이 되어 화려한 일생을 살다가, 꿈에서 깨어 다시 불제자로 돌아간다는 액자적인 환몽구조로 되어 있다. 이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유불선(儒佛仙) 삼교를 두루 수용하고 있다. 불제자 성진을 통하여 불교를, 작품의 대부분에 그려진 양소유의 삶을 통해서는 유교, 도교를 보여준다. 그러나 근원적으로 양소유의 그토록 화려하고 애욕에 찼던 인생이 하룻밤 사이의 짧은 꿈에 지나지 않은 것이었음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다. 은 국문 사본, 국문 판본, 한문 사본, 한문 판본 등 수십 종의 이본이 전해지는데, 그 선후 관계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한문본과 한글본 가운데 어느 것이 서포의 원작이며 어느 것이 앞선 것인지도 단정하기 어렵다. 서포가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하여 국문 소설을 많이 썼다는 기록에 따라 국문학 연구자들은 오래전부터 의 원작이 한글로 표기되었을 것이라 생각했다. 즉 한글본이 원작이고 한문본은 한글본의 한역으로 본 것이다. 이 책의 바탕본은 서울대학교 도서관 소장본인 4권 4책으로 된 한글 필사본이다. 옮겨 적는 과정에서 잘못 베끼거나 빠뜨린 곳, 중첩된 곳 등이 적지는 않으나 고어가 많이 쓰이는 등 현존 한글본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잘된 본으로 알려져 있다. 지은이는 비문이나 번역투의 매끄럽지 못한 문장을 고쳐 쓰고, 바탕본의 잘못되었거나 부족한 부분을 바로잡고 보충하였다.1. 성진이 소유로 탄생하다 2. 채봉과 양류사를 주고 받지만... 3. 술다락집에서 계섬월과 인연을 맺다 4. 여장을 하고 정경패를 만나다 5. 춘운의 몸을 빌려 소유를 골리는 경패 6. 춘운을 첩으로 얻고 낙양으로 향하다 7. 궁녀들 앞에서 글을 쓰다 8. 천자가 소유에게 오랑캐를 치라 명하다 9. 능파의 도움으로 오랑캐를 무찌르다 10. 난양 공주, 경패를 방문하다 11. 경패와 난양 공주, 자매를 맺다 12. 소유, 삼 년 만에 서울로 돌아오다 13. 경패와 난양 공주를 아내로 맞다 14. 처첩과 낙유원에서 사냥을 즐기다 15. 두 처와 여섯 첩에게서 여덟 아이를 낳다 16. 꿈에서 깨어난 성진, 마침내 큰 도를 얻다
그때부터 사랑
라임북 / 김유진 (지은이), 박윤아 (그림) /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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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북
청소년 문학
김유진 (지은이), 박윤아 (그림)
달콤 쌉싸름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김유진 시인의 청소년시집이다. 청소년들이 느끼는 사랑의 감정을 주제로 한 시 52편이 담겨 있다. 사랑의 시작과 이별의 아픔, 진정한 사랑의 발견을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그린 점이 돋보인다. 처음 눈뜬 사랑에 설다가 이별에 아파하고, 다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성장의 과정을 솔직하고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온 세상이 사랑하는 상대로 가득해진 청소년들의 일상을 속속들이 포착하여 그리고 있는 시들이다. 손끝 스치는 순간의 떨림, 문자를 기다릴 때의 가슴 졸임, 쉬는 시간 친구들의 키스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혼자 해 보는 상상, 떠난 사랑 때문에 겪는 외로움, 그를 떨치고 자신이 원하는 진짜 사랑을 찾으려는 의지 등을 청소년의 언어로 되살렸다. 참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도 될 것이다.1부 너의 마음 한 올 내가 제일 좋아하는 너/ 심장과 심장의 거리/ 머리카락/ 좋아하니/ 맞춤형 인간/ 출렁임/ 책을 펴고 널 읽는다/ 너를 좋아하는 이유/ 오늘의 일과/ 층간 소음/ 편의점에선/ 머그컵의 온도/ 나는 사랑한다 고로 존재한다 2부 잠깐 닿은 너의 체온은 사춘기/ 커플룩/ 남자가 됐다/ 오빠/ 컵라면 위 문제집/ 쉬는 시간 키스 이야기/ 멀리서, 너의 말이/ 봄날의 공원/ 가까이/ 내게 집을 주세요/ 딴생각/ 아메바/ 짝짓기에 관한 언니의 가르침 3부 너는 예상 못한 바이러스 자판기/ 뒤늦은 사과/ 헤어지기 좋은 날/ 시원하게 안녕/ 시한부/ 고장/ 증거/ 바람둥이 고발장/ 24시간 순댓국/ 다시는/ 지옥은 사랑의 부재/ 큰 곰인형이 들려주는 이야기/ 밥 앞에선 4부 네가 있어 우리는 만남/ 피그말리온에게/ 나와 봐/ 나 줘라/ 세상에서 가장 작은 선물/ 옷장을 열면/ 콩깍지/ 네가 없다면/ 라라/ 돋보기/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꽃이 되었다/ 축 생일/ 사랑에서 태어나고 시인의 말시작되는 사랑에 떨리고 수줍던 마음 이제 사랑 앞에 당당하게 마주 서다! "내 사랑은 내가 결정할게." 나의 사랑이 언제부터 싹트기 시작한 걸까? 떨어진 머리카락이 네 마음 한 올인 듯 만지작거리던 때 책을 펴고도 너의 말과 얼굴과 몸짓만 읽혔을 때… 그리움 간절함 소화불량 외로움 우울 분노 희망 그 사이에 던져져 소리치던 나, 이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시작되는 사랑에 떨리고 수줍은 마음 누구나 사랑을 하게 되면 콩닥콩닥 가슴이 뛰고 세상 모든 것이 다른 빛깔로 보입니다. 이제 막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청소년들에게는 더 떨리고 설레겠지요. 김유진 시인은 사춘기를 지나는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고 솔직하게 그려 보이고 있습니다. 때로는 풋풋하게, 또 때로는 솔직하게, 청소년들의 사랑 이야기를 감성 깊은 시어로 녹여 내었습니다. 사랑이 시작되면 사소한 것 하나에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그 의미를 부여하게 됩니다. 소맷자락에 붙은 머리카락 하나에 “내게로 이어진 너의 마음 한 올”(「머리카락」)이라며 의미를 붙이게 되는 사랑의 시작점을 섬세하게 포착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고 돌아오는 길의 마음의 진폭(「출렁임」)이며, 쉬는 시간에 친구들의 이야기에 귀를 쫑긋하며 달콤한 첫 키스를 꿈꾸는 소녀의 모습(「쉬는 시간 키스 이야기」)이 귀엽게 그려져 있습니다. 사랑의 시를 감상하며 감성의 폭을 넓히게 됩니다. 당당하게 내 사랑을 찾아 나서는 시 사랑을 할 때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한 것은 아닙니다. 처음의 설렘과는 다르게 다투기도 하고 서로에게 실망하기도 하며 결국 이별을 맞기도 합니다. 김유진 시인은 이별의 순간들을 겪으면서 한 뼘 더 성장한 화자의 성숙함도 보여 줍니다. 사랑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서는 그 과정에는 여성주의적인 시각이 잘 녹아 있습니다. 「피그말리온에게」는 상대방이 원하는 내 모습이 아닌 진정한 나 자신의 모습을 찾으려는 의지가 두드러지는 시입니다. 수행평가 점수를 위해 친절하게 행동하는 옛 남자친구의 행동에 강해지기로 다짐하는 「다시는」에는 청소년 독자들이 새삼 공감하게 될 것입니다. 「시원하게 안녕」에서는 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당차고 산뜻하게 이별을 맞이하는 법을 잘 드러내었습니다. 자신을 자판기로만 취급하는 남자친구에게 화가 나 결국 폭발해 버리는 이야기를 담은 「자판기」도 웃음을 지으며 동감하게 됩니다. 수동적인 사랑에서 벗어나 진정한 사랑으로 한 발자국 나아갈 것입니다. 마음에 이는 물결 라임 청소년시집 라임 청소년시집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삶과 함께하며 따뜻하고 너른 눈으로 청소년들의 삶과 꿈을 담습니다. 시 감상의 징검다리가 되어 우리의 마음에 따뜻한 물결을 이게 해 줄 청소년시집이 되기를 바랍니다. 청소년들이 즐거이 감상하는 청소년시집, 시문학으로 시를 오롯이 감상할 수 있도록 이끄는 청소년시집, 시 감상의 길을 열어 주는 청소년시집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때부터 사랑』은 청소년들이 사랑의 감정을 경험하며 한 뼘 더 성장해 가는 모습을 진정성 있게 담은 청소년시집으로, 라임 청소년시집 첫 번째 권입니다. 라임 청소년시집이 청소년시를 시문학으로 온전히 감상하는 즐거운 청소년시집, 시감상의 징검다리가 되는 청소년시집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입니다.
초한지 6
자음과모음 / 고우영 글 / 200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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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고우영 글
역사와 인물에 대한 독특한 해석, 어떤 작가에게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만화 표현과 파격적인 발상, 보일 듯 말 듯한 깨알 같은 글씨 속에 담긴 위트, 시대를 앞선 연출 등이 살아 는 고우영의 [초한지]는 어느 소설, 어느 만화에서도 볼 수 없는 재미와 현재를 읽게 하는 눈을 갖게 한다. 고전을 몇 번이고 되새기게 하는 그의 해학과 풍자는 [초한지]가 20년 전에 발표된 만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지금 여기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역발산 기개세(力拔山氣蓋世)의 항우, 인후관용(仁厚寬容)의 유방, 천하를 놓고 쟁패하는 인간군상의 희비와 세상의 지혜를 유쾌하게 만난다 동양 고전들을 만화로 독특하게 재해석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내놓고 있는 고우영 화백이 이번에는 [초한지](전8권, 자음과모음 발행)를 무삭제판으로 출간했다. [삼국지] [가루지기] [수호지]에 이은 고우영 고전극화의 정본화 작업으로, 1984년 1월 5일부터 2년 동안 [일간스포츠]에 연재되었던 당시의 모습으로 20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 그동안 [초한지]는 정비석, 김홍신, 이문열 등 국내 작가들이 의역 또는 평역하여 소설 작업을 해왔으며, 또한 일본만화의 번역본부터 단권짜리 아동 만화까지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허허실실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유방과 원리원칙으로 사람을 내치는 항우, 천민 출신 유방과 명문 귀족 출신 항우…. 대조적인 두 지도자와 그 주변인물들의 대립과 처세 그리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의 장세 판단 등은 세월이 지나도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중국 역사서 중에서 초한지만큼 상큼한 드라마를 찾아보기도 쉽지 않다. 그 배경과 사건이 유방과 항우라는 비교적 단순하게 압축된 인물의 맞대결이기 때문일 게다. 또한 짧은 시간 동안에 전개되는 히스토리이며 내용의 흐름이 너무도 시나리오적으로 전개되다가, 그 맺음 역시 장중한 피어리어드를 찍어주고 있는 까닭이다.(작가의 말에서) 역사와 인물에 대한 독특한 해석, 어떤 작가에게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만화 표현과 파격적인 발상, 보일 듯 말 듯한 깨알 같은 글씨 속에 담긴 위트, 시대를 앞선 연출 등이 살아 는 고우영의 [초한지]는 어느 소설, 어느 만화에서도 볼 수 없는 재미와 현재를 읽게 하는 눈을 갖게 한다. 고전을 몇 번이고 되새기게 하는 그의 해학과 풍자는 [초한지]가 20년 전에 발표된 만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지금 여기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작가의 흰머리를 늘게 한 [초한지] 살리기 복원작업 처음 단행본으로 출간(우석, 총 8권)했을 때부터 고우영 [초한지]는 그 원형에 훼손이 가해졌다. 신문에 연재되었던 것을 억지로 단행본 판형과 크기에 맞추려다 보니 매 컷마다 자르고 잇고 늘려야 했던 것이다. 거기에 당시 간행물 심의 기준에 입각해(?) 폭력성과 선정성 등의 이유로 한 페이지 전체 혹은 중간중간의 여러 컷들이 삭제되어, 원형을 유지하며 온전히 남아 있는 컷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내가 만들었던 다른 책들과는 달리 [초한지]의 복원 작업은 몇 곱절 어려움을 겪어야 했음을 알리고 싶다. 이미 단행본으로 개작했던 일이 있는 까닭에 신문과 책자와의 다른 판형을 꿰어 맞추느라 자르고, 꿰매고, 헤집었던 컷들을 재차 원상태로 환원시키는 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뿐인가, 분실된 원고의 쪽수가 솔찮이 많아서, 트레이싱지를 대고 일일이 새로 그려 넣는 작업으로 흰머리가 부쩍 늘어난 느낌이 든다. … 또 하나 밝혀야 할 일은 2쪽마다 하단 좌측에 뚫려 있는 공간이 그것인데 당시 신문사 영업국과 광고국의 작업으로 상품광고를 실었던 스페이스다. 신문의 1일 지면이 책으로는 2쪽이 됨으로 1장 건너에 한 칸씩 공백이 생기고 있는 터이다. 독자들의 넓은 이해가 있기를 바란다.(작가의 말에서) 그나마 몇 페이지 남지 않은 연재 당시 원고는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만신창이의 상태였고, 94년 중판본 역시 그 상태가 온전치 않아서 마치 조각그림을 맞추는 듯한 작업이 계속되었다. 결국 오랜 시간과 노력으로 뭉개지고 깨진 그림들을 최대한 바로잡았으나 연재 당시 광고가 게재되었던 자리(홀수 페이지 하단 왼쪽)는 부득불 비우게 되었다(빈 컷을 새로 채워넣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연재 당시 원형 그대로 살리자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한편 현재 한글맞춤법에 맞게 최소한 수정을 하였으며 당시 유행어나 만화의 맛을 더하는 구어체 등은 그대로 살렸다. 맛깔스럽게 살아 있는 고우영 스타일의 캐릭터들 고우영은 고전을 누구보다 맛깔스럽게 표현하는 능력을 타고난 만화가다. 어떤 고전이든지 그의 손이 닿으면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쉽고 재미있게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그것은 무엇보다 독특한 캐릭터로 표현된 등장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며 어떤 상황이든지 소화해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초한지] 역시 고우영 스타일의 캐릭터들을 따라가는 재미는 그 무엇과도 비길 수 없다. [삼국지] 유비에 느물느물함이 70%쯤 첨가된 듯한 ‘유방’, [수호지] 무송에 냉정함과 저돌성을 100%를 더한 듯한 항우. 일지매에 비장함을 더한 한신 등 주요 인물들은 어느 [초한지]에서도 볼 수 없는 강한 개성들이 잘 살아 있다. 분명 새로운 인물해석임에도 불구하고 그 인물들이 낯설지 않은 것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져 있는 고우영 인물들의 원형이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외에 유방의 동서인 개백정 번쾌, 부인인 여후. 특히 유방의 부군사로 등장하는 역이기(그는 주정뱅이에다가 각설이 타령까지 한다)의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귀엽게 느껴질 정도여서 [수호지]의 무대에 버금가는 고우영 캐릭터 표현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되돌아 치는 의뭉스러운 고전해석 그리고 에로티시즘 토사구팽, 금의야행, 권토중래 등 많은 고사성어를 남긴 고전, 역발산기개세의 항우와 인후관용의 유방과의 싸움을 다룬 전쟁사인 [초한지]를 고우영은 꺾고, 뒤돌아 치고, 의뭉을 부리다가 어느새 긴박감 속에 빠지게 하는 새로운 [초한지]로 그려내고 있다. 그는 [초한지]의 첫 장면을 장기판에서 시작한다. ‘초나라와 한나라의 전투를 축소해 놓은 것이 장기판의 유래’라는 1차원적 차용이 아니라 세상과 장기판이 비슷하게 돌아간다는 풍자를 이끌어 내기 위함이다. 그러니까 인생의 축소판으로써의 [초한지]를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사람 세상살이 바로 장기판과 같나니… 누구는 지는 편 마(馬)가 되어 고단하다네. 이기는 편 차(車)라고 해서 좋을까 보냐? 이기기 위해서는 졸(卒)하고도 바꾼다네…(1권 4쪽) 마지막 장면 역시 항우의 죽음이 아니라,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부러 미친 짓을 하고 다녔던 괴철의 대사로 끝맺는다. 항우가 죽고 유방이 권세를 잡은 후 한신이 토사구팽당하자 괴철의 입을 빌어 “나는 정말 미친 것인가, 알고도 범하는 것이 사람의 실책이며 모르는 듯 누리는 것이 사람의 권세인가” 하는 대사와 함께 작가는 나레이션을 통해 ‘내가 졌다. 장이야, 장 받아라’로 막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한편 고우영 [초한지]에는 그만의 에로티시즘이 유쾌하게 펼쳐지는데, 예는 들면 점령하려는 성(城)을 여자로 비유하면서, 여자 다루는 데 능수능란했던 유방은 애무하듯 서서히 성문을 열고 있는데 반해 항우는 마치 폭력을 행사하듯이 성을 부서뜨리는 표현은 실로 압권이다. 상쾌한 유머와 세상을 보는 지혜 그리고 인생의 비장감까지 느끼게 하는 고우영 [초한지]의 무삭제판의 발간으로 20여 년을 기다려온 독자들은 다시 한 번 ‘고우영표’ 고전 극화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재기발랄한 요즘 세대들에게도 ‘전설의’ [초한지]를 만나는 재미와 감동은 다르지 않으리라.
문학시간에 옛시읽기 1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옮김 / 2014.06.30
12,000
휴머니스트
청소년 문학
전국국어교사모임 옮김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펴낸 ‘문학시간에 옛시읽기’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청소년에게 권할 만한 시조 132편을 주제별로 모아 엮은 책이다. 평소 옛글과 옛시에 관심이 많은 국어 선생님들이 수많은 우리 시조를 찾아 읽고, 학생들에게 권할 만한 작품들을 가려 뽑은 다음, 시조의 율격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성 들여 풀어썼다. 시조의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어려운 낱말이나 한자어가 나오면 뜻풀이를 달아 주었고, 시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각 편마다 짤막하지만 꼭 필요한 내용을 담은 해설을 덧붙였다. 또 각 장이 끝나면 ‘생각할 거리’를 통해 다시 한 번 각 작품의 내용과 의미와 가치를 되짚어 볼 수 있게 하였다.‘문학시간에 읽기’ 시리를 펴내며 머리말 1장. 이 몸이 죽어 죽어 녹이상제 살찌게 먹여 _최영 눈 맞아 휘어진 대를 _원천석 흥망이 유수하니 _원천석 백설이 잦아진 골에 _이색 이런들 어떠하며 _이방원 이 몸이 죽어 죽어 _정몽주 구름이 무심탄 말이 _이존오 오백 년 도읍지를 _길재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_김종서 방 안에 켠 촛불 _이개 이 몸이 죽어 가서 _성삼문 수양산 바라보며 _성삼문 까마귀 눈비 맞아 _박팽년 금생여수라 한들 _박팽년 간밤에 불던 바람에 _유응부 천만 리 머나먼 길에 _왕방연 간밤에 울던 여울 _원호 장검을 빼어 들고 _남이 풍상이 섞어 친 날에 _송순 삼동에 베옷 입고 _조식 철령 높은 봉을 _이항복 심산에 밤이 드니 _박인로 가노라 삼각산아 _김상헌 청석령 지났느냐 _효종 풍설 섞어 친 날에 _이정환 생각할 거리 2장. 청산도 절로절로 이화에 월백하고 _이조년 한송정 달 밝은 밤에 _홍장 선인교 내린 물이 _정도전 강호사시가(江湖四時歌) _맹사성 대추 볼 붉은 골에 _황희 추강에 밤이 드니 _월산 대군 삿갓에 도롱이 입고 _김굉필 농암에 올라 보니 _이현보 어부가(漁父歌) _이현보 십 년을 경영하여 _송순 청산도 절로절로 _지은이 모름 두류산 양단수를 _조식 청량산 육륙봉을 _이황 한거십팔곡(閑居十八曲)에서 _권호문 고산구곡가(高山九曲歌) _이이 재 너머 성 권농 집에 _정철 말없는 청산이요 _성혼 짚방석 내지 마라 _한호 지당에 비 뿌리고 _조헌 만흥(漫興) _윤선도 버렸던 가얏고를 _윤선도 산촌에 눈이 오니 _신흠 청강에 비 듣는 소리 _효종 동창이 밝았느냐 _남구만 한식 비 갠 날에 _김수장 강산 좋은 경을 _김천택 안빈을 싫게 여겨 _김천택 고울사 저 꽃이여 _안민영 매화사(梅花詞) _안민영 곡구롱 우는 소리에 _오경화 논밭 갈아 김매고 _지은이 모름 생각할 거리 3장. 묏버들 가려 꺾어 오리 짧은 다리 _김구 있으렴 부디 가랴 _성종 내 언제 무신하여 _황진이 동짓달 기나긴 밤을 _황진이 산은 옛 산이로되 _황진이 어져 내 일이여 _황진이 청산리 벽계수야 _황진이 청산은 내 뜻이요 _황진이 마음이 어리석으니 _서경덕 이화우 흩뿌릴 제 _계랑 묏버들 가려 꺾어 _홍랑 청초 우거진 골에 _임제 북창이 맑다커늘 _임제 어이 얼어 자리 _한우 내 마음 베어 내어 _정철 쓴 나물 데운 물이 _정철 임이 헤아리매 _송시열 서방님 병들어 두고 _김수장 임 그린 상사몽이 _박효관 공산에 우는 접동 _박효관 내게는 원수가 없어 _박문욱 개를 여남은이나 기르되 _지은이 모름 바둑이 검둥이 청삽사리 중에 _지은이 모름 나무도 바윗돌도 없는 뫼 _지은이 모름 귀뚜라미 저 귀뚜라미 _지은이 모름 임이 오마 하거늘 _지은이 모름 바람도 쉬어 넘는 고개 _지은이 모름 설월이 만창한데 _지은이 모름 어이 못 오던가 _지은이 모름 창 내고자 창을 내고자 _지은이 모름 웃는 양은 잇속에도 좋고 _지은이 모름 창밖이 어른어른하거늘 _지은이 모름 천세를 누리소서 _지은이 모름 생각할 거리 4장. 머귀 열매 동실동실 한 손에 가시 들고 _우탁 춘산에 눈 녹인 바람 _우탁 마음아, 너는 어이 _서경덕 솔이 솔이라 하니 _송이 꽃이 진다 하고 _송순 엊그제 베인 솔이 _김인후 장진주사(將進酒辭) _정철 풍파에 놀란 사공 _장만 상공을 뵈온 후에 _소백주 냇가에 해오라기야 _신흠 노래 만든 사람 _신흠 각시네들이 여러 층이네 _김수장 검으면 희다 하고 _김수장 머귀 열매 동실동실 _김수장 매암이 맵다 울고 _이정신 발가벗은 아이들이 _이정신 개야미 불개야미 _지은이 모름 대천 바다 한가운데 _지은이 모름 굼벵이 매암이 되어 _지은이 모름 두꺼비 파리를 물고 _지은이 모름 댁들아 동난젓 사오 _지은이 모름 시어머님 며늘아기 나빠 _지은이 모름 어험 아 그 뉘옵신고 _지은이 모름 중놈은 승년의 머리털 잡고 _지은이 모름 한숨아 가는 한숨아 _지은이 모름 생각할 거리 5장. 동기로 세 몸 되어 까마귀 싸우는 골에 _정몽주 어머니 까마귀 검다 하고 _이직 뉘라서 까마귀를 _박효관 내게 좋다 하고 _변계량 오륜가(五倫歌) _주세붕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_이황 태산이 높다 하되 _양사언 훈민가(訓民歌) _정철 오우가(五友歌) _윤선도 하우요(夏雨謠) _윤선도 견회요(遣懷謠) _윤선도 우후요(雨後謠) _윤선도 반중 조홍감이 _박인로 입암(立巖) _박인로 동기로 세 몸 되어 _박인로 국화야 너는 어이 _이정보 잘 가노라 닫지 말며 _김천택 높으락 낮으락 하며 _안민영 지은이 소개‘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 오늘날의 교육 환경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 ‘문학’은 어떤 의미일까? 그저 문제 풀이를 위해 외우고 읽어야 하는 귀찮고 어려운 그 무엇으로 여기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시험에 어떤 작품이 어떻게 나올까만 생각하며 이 참고서 저 문제집을 펼쳐 문제를 푸느라 문학의 재미와 아름다움을 맛보고 느낄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문학의 참맛을 느끼고 맛볼 수 있기를 바랐다. 그래서 문학사 중심, 지식과 기능 중심의 문학 교재가 아닌, 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자신의 지적·정서적 경험을 넓힐 수 있는 문학책을 만들게 되었다. ‘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에는 전국의 국어 선생님들이 숱한 토론을 거치면서 가려 뽑은 작품들이 담겨 있다. 학생들이 즐겨 읽고 크게 감동한 작품들, 학생들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든 작품들로 골라 엮었다. 이 책들은 학생들이 논술과 수능 준비를 위해 어렵게 외우고 풀어야 하는 문학이 아닌 나와 우리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문학,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문학, 진실한 얼굴의 문학과 만나게 해 줄 것이다. 국어 선생님들이 가려 뽑고 쉽게 풀어 쓴, 우리 옛 시조 132편 중.고등학생이 읽어야 할 ‘시조’의 거의 모든 것 《문학시간에 옛시읽기 1 - 시조》는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펴낸 ‘문학시간에 옛시읽기’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청소년에게 권할 만한 시조 132편을 주제별로 모아 엮은 것이다. 평소 옛글과 옛시에 관심이 많은 국어 선생님들이 수많은 우리 시조를 찾아 읽고, 학생들에게 권할 만한 작품들을 가려 뽑은 다음, 시조의 율격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성 들여 풀어썼다. 이 책에는 우리 옛 시조 130여 편을 현대어로 바꾸어 실었습니다. 현대어로 바꾸었다 하지만 시조가 노래라는 것을 잃지 않도록 글자 수를 더하거나 빼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완전히 풀어 쓰다 보면 의미는 통하겠지만 시조라는 갈래가 가진 율격을 무시하게 되고, 율격을 살리려고 하다 보면 종종 의미 전달이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면 옛 낱말과 현대어의 경계가 헷갈리곤 합니다. 이러한 한계는 옮긴이들이 오랫동안 국어 수업을 해 온 것을 바탕으로, 실제 수업에서 고등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정도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 ‘머리말’에서 이 책은 주제별로 모두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는 ‘충절’을 노래한 작품들을 담았다.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 세조의 왕위 찬탈,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같은 시대 배경도 아울러 살필 수 있다. 2장은 ‘강호 한정’을 노래한 작품들로 묶었다. 우리 조상들이 자연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느꼈는지를 알 수 있다. 3장에서는 ‘사랑과 그리움’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때론 은근하게 때론 직설적으로 때론 해학적으로 임에 대한 절절한 마음을 노래에 담아 전하고 있다. 4장은 ‘풍자와 해학’이 드러나는 작품들을 담았다. 우리 조상들의 현실 인식과 현실에 대응하는 태도나 모습이 어땠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교훈’을 담은 작품으로 채웠다. 개인적 삶에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가치부터 사회나 국가의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가르침 등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시조의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어려운 낱말이나 한자어가 나오면 뜻풀이를 달아 주었고, 시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각 편마다 짤막하지만 꼭 필요한 내용을 담은 해설을 덧붙였다. 또 각 장이 끝나면 ‘생각할 거리’를 통해 다시 한 번 각 작품의 내용과 의미와 가치를 되짚어 볼 수 있게 하였다. 이 책이 학생들에게는 옛시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국어 선생님들에게는 풍성한 문학 수업의 밑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바꾼 탐험
다른 / 김용만 지음 / 201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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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김용만 지음
세계사 가로지르기 시리즈 12권. 탐험이 오늘날 현대 문명을 만드는 데 경제적, 사회적으로 미친 영향뿐만 아니라, 탐험으로 인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아시아가 어떤 불합리한 대가를 치렀는지도 다룬다. 또한 유럽이 배출한 탐험가 외에 고대의 이름 모를 전설적인 탐험가들, 중세 시대까지 육로와 해로를 장악했던 이슬람 탐험가들, 동아시아의 탐험가들까지 불러 모았다. 탐험가들의 성과에 따라 시대의 주도권이 바뀌고, 시대 환경에 따라 탐험가가 많이 나오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며 탐험의 목적이 바뀌기도 했다. 탐험에서 ‘위대한’이라는 수식어를 빼면 탐험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객관적으로 보게 된다.머리말: 탐험, 세계사의 흐름을 바꾸다 8 1 탐험하는 인간 탐험과 인류 문명 16 최초의 탐험가와 기록 22 태평양을 항해한 라파타인 26 전설적인 탐험가 페니키아인 28 바이킹의 탐험과 정복 31 유향과 아라비아의 탐험가들 36 이야기톡: 표류, 뜻하지 않은 탐험 42 2 탐험가의 시대 무엇이 탐험가의 시대를 열었는가 48 포르투갈, 세계 경제의 중심부에 발을 딛다 54 에스파냐에게 행운을 가져다준 콜럼버스 61 마젤란의 세계 일주와 필리핀 70 후발 주자 네덜란드의 전략 76 영국, 프랑스, 에스파냐가 나눠 가진 북아메리카 80 남아메리카를 차지한 에스파냐와 포르투갈 85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을 차지한 영국 89 이야기톡: 에스파냐를 무너뜨린 캐리비안 해적 93 3 탐험가가 바꾼 세계 콜럼버스의 날인가, 원주민 저항의 날인가98 탐험가가 퍼뜨린 전염병102 탐험과 세계 시장의 탄생106 탐험, 자본주의의 씨앗이 되다113 탐험, 산업 혁명의 시작과 성공을 결정짓다117 오만해진 유럽인, 계몽주의에 빠지다120 달라진 세계인의 입맛125 이야기톡: 모피로 인해 바뀐 시베리아129 4 동아시아의 탐험가들 중국에는 콜럼버스 같은 탐험가가 없었을까?134 왜 조선은 고려의 해상 활동을 이어받지 못했을까?139 정부 정책으로 좌절된 일본의 탐험145 유럽과 동아시아를 가른 시민 사회151 이야기톡: 탐험가들을 괴롭힌 괴혈병154 5 현대인과 탐험 아프리카 내륙 탐험을 가능하게 한 과학 158 북동항로와 극지 탐험 161 과학 탐구를 위한 탐험 167 과학 기술 발달과 새로운 탐험 169 나가는 말: 과거의 탐험에서 배울 것들 172 참고 문헌 176 이미지 출처 180 교과연계 183현대 문명은 도전 정신을 가진 탐험가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정복당한 땅에 살던 사람들의 삶은 처참하게 착취당했다. 탐험에 붙어 있던 ‘위대한’이라는 단어를 떼고 탐험의 역사와 그 이면에 대해 살펴보자. ‘위대한’이라는 수식어를 뺀 탐험 탐험은 흔히 도전 정신으로 포장되지만 실제로 역사 속에서 탐험은 정복과 추악한 탐욕으로 얼룩진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리는 탐험의 역사를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시선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항해 시대 이후 탐험가들의 노력으로 인해 우리가 오늘날의 문명을 누리고 있음은 인정해야 하지만, 과오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 책은 탐험이 오늘날 현대 문명을 만드는 데 경제적, 사회적으로 미친 영향뿐만 아니라, 탐험으로 인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아시아가 어떤 불합리한 대가를 치렀는지도 다룬다. 또한 유럽이 배출한 탐험가 외에 고대의 이름 모를 전설적인 탐험가들, 중세 시대까지 육로와 해로를 장악했던 이슬람 탐험가들, 동아시아의 탐험가들까지 불러 모았다. 탐험가들의 성과에 따라 시대의 주도권이 바뀌고, 시대 환경에 따라 탐험가가 많이 나오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며 탐험의 목적이 바뀌기도 했다. 탐험에서 ‘위대한’이라는 수식어를 빼면 탐험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객관적으로 보게 된다. 세상을 하나의 공동체로 만든 탐험 탐험은 생존을 위한 인류의 본능이었다. 온 지구에 인류가 퍼져 살게 된 것 자체가 탐험의 결과이다. 먹을거리를 찾기 위해, 더 좋은 생존 장소를 찾기 위해 인류는 수만 년 전부터 아프리카에서 아시아로, 아시아에서 바다를 건너 오스트레일리아로, 태평양의 수많은 섬으로 탐험을 떠났다. 그리고 이렇게 퍼져 살던 인류가 하나로 묶이게 된 것 또한 탐험의 결과이다. 한 무제 때 장건이 서쪽 월지국을 찾아 나선 것을 계기로 동서 교역의 길이 된 실크로드가 열리게 되었다. 육지뿐만 아니라 바다에서는 이슬람 상인들이 바닷길을 개척해 동양과 서양을 연결했다.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을 계기로 유럽 탐험가들은 새로운 대륙, 새로운 땅을 찾아 탐험하기 시작했다. 아메리카 대륙에 이어 아프리카 대륙과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태평양의 여러 섬까지 유럽 탐험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포르투갈과 에스파냐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같은 유럽 국가들은 서로 경쟁하듯 인도와 아시아에 무역 거점을 마련하고 신대륙에는 농장을 만들어 더 많은 부를 쌓기에 매진했다. 원주민들만 단절된 채 살았던 미지의 대륙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고, 수많은 탐험가들과 상인들의 발길이 닿아 세계 시장으로 편입되었다. 그 과정에 많은 부작용이 있었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세계화는 탐험가들의 노력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동양과 서양이, 구대륙과 신대륙이 교류하면서 서로의 문물이 소개되었다. 유럽의 문명이 신대륙으로 넘어가 새로운 나라가 건설되었고, 신대륙에서 자라던 고추가 소개되어 우리나라에 김치가 탄생했고, 감자와 옥수수는 전 세계인이 즐겨 먹는 먹을거리가 되었다. 정복의 역사가 된 탐험 비잔틴 제국이 이슬람 세계에 의해 멸망한 사건은 유럽에게 사망 선고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포르투갈이 인도 항로 개척이라는 새로운 길을 열면서 유럽은 절박한 순간을 벗어나 세계사를 주도하는 위치에 오르게 되었다. 포르투갈은 그동안 이슬람 세계가 독점하던 향신료 무역에 참여하면서 대항해 시대의 포문을 열었고, 그 이후 새로운 인도 항로를 개척하기 위한 유럽 여러 나라의 고군분투가 시작되었다. 그 와중에 우연히 아메리카 대륙이 발견되었고, 황금을 구하기 위해 탐험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대통령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에 발을 디딘 ‘콜럼버스의 날’을 ‘원주민 저항의 날’로 부를 것을 요구했다. 에스파냐와 포르투갈을 비롯해 신대륙 탐험을 주도한 유럽 국가들은 아메리카에 대규모 식민지를 갖게 되면서 막대한 부를 얻을 수 있었다. 반면 원주민들은 터전을 빼앗기고 학살당하고 유럽인이 만든 농장과 광산에서 노예로 착취당했다. 1492년에 1억 명이었던 원주민은 150년 뒤 300만 명으로 줄었다. 농장에 노동력이 부족해지자 유럽인은 아프리카에서 흑인들을 노예로 대거 데려왔다. 그 이후 비인간적인 노예무역이 성행했고, 오랫동안 인종 차별이 이어졌다. 또한 유럽의 농장으로 전락한 식민지는 아직까지 단일 작물 재배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다. 콜럼버스가 유럽인에게는 영웅이겠지만,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원주민들에게는 재앙의 씨앗이었던 셈이다. 15세기 이후 유럽 탐험가들의 활동은 교류가 아닌 정복의 과정이었다. 새로운 땅을 먼저 발견하는 나라에게 소유권이 있다는 생각이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 원주민들의 권리는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정복의 역사가 된 탐험은 유럽 국가들의 식민지 쟁탈전으로 이어졌다. 탐험은 유럽의 전유물이었을까? 중국의 장건은 기원전 139년에 서쪽 월지국을 찾아 탐험에 나섰고, 승려 법현은 399년에 인도로 구법 여행을 떠났다. 3~4세기경 중국의 대형 정크선은 페르시아 만까지 오갔고, 1405년 명나라 때는 정화가 엄청난 원정대를 이끌고 일곱 차례나 대항해에 나섰다. 이 정도 규모의 원정대를 꾸릴 수 있는 나라는 당시 최강의 국력을 자랑하는 명나라뿐이었다. 그런데 왜 중국에서는 콜럼버스 같은 탐험가가 나오지 않았을까? 정화의 원정은 주변국에 명나라의 위세를 보여 주기 위한 것이었다. 유럽 다른 나라처럼 시장 개척이나 영토를 차지하기 위한 원정이 아니었다. 중국은 정착 농업 국가인 탓에 세금과 노역을 바치는 농민들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정책이 우선시되었다. 또한 세계적인 상품이 많아 유럽 각국이 은을 싸들고 중국으로 몰려들었으니 특별히 해외로 눈을 돌릴 필요가 없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다. 조선은 고려의 우수한 조선술을 이어받았고 삼면이 바다라는 유리한 조건에 있었지만, 해금 정책을 실시한 명나라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데다 이익 추구를 지양하는 성리학이 지배 이념이었던 탓에 다른 세계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반면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일찍 포르투갈과 무역을 시작했고, 17세기 초에는 350여 척의 무역선이 바다를 건넜다. 그런데 도쿠가와 막부 들어 갑자기 쇄국 정책을 실시하면서 밖으로 나가는 통로가 막혀 버렸다. 즉 중국과 조선, 일본은 도전 정신을 가진 인재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정부 정책상 탐험가가 나오기 힘든 여건이었다. 과학과 탐험 북동항로 개척은 수많은 시도에도 불구하고 증기선이 만들어지고 나서야 가능해졌고, 아프리카 내지 탐험은 말라리아 치료약이 나오고서야 가능했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이제는 우주와 심해로까지 탐험의 범위가 넓어졌다. 심지어 생명체의 내부 조직까지 탐험이 가능하다. 인류가 가진 탐험의 본능이 어디까지 확장될지 모른다. 이 시점에서 탐험의 역사를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일은 의미가 크다. 현대 문명은 분명 탐험의 토대 위에 세워졌다. 유럽은 신대륙 발견과 식민지 건설로 큰 부를 쌓았고, 탐험가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세계 시장이 만들어졌다. 인도에서 발견한 면직물 때문에 영국은 산업혁명을 성공시켰고, 탐험을 후원하기 위해 주식회사와 주식거래소, 은행, 해상보험 등 자본주의의 토대들이 생겨났다. 탐험은 분명 인류 역사를 발전시켰다. 그러나 탐험은 누군가에게는 행복이었을지 모르지만 누군가에게는 재앙이었다. 앞으로 과학이 더 발전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탐험이 이루어질지 모른다. 이 책은 새로움에 도전하는 탐험가의 용기는 필요하지만, 지나친 이기심은 버려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인류와 문명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세계사 가로지르기' 시리즈 이 시리즈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알기 쉬운 서술을 통해,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물과 관념이 알고 보면 인류 문명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들임을 보여 주려는 의도로 기획되었습니다. 숲을 보라고 하면서 나무 이름이나 외우게 하는 기존의 세계사 학습 방식에서 벗어난, ‘무엇이, 어떻게, 왜’에 중점을 둔 가로지르기 시리즈를 통해 독자들이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세상을 바꾼 미디어』 이후로 물, 약, 이슬람, 도시 등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장자에게 잘 놀고 먹는 법을 배우다
우리학교 / 김경윤 (지은이) /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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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청소년 철학,종교
김경윤 (지은이)
두 번째 타임슬립 철학여행. ‘민주네 가족’이 타임머신 마법 텐트를 타고 마법 지도를 내비게이션 삼아 떠난 곳은 끊임없는 전쟁의 시대였던 중국 ‘전국시대’. 묵자, 맹자, 한비자, 장자를 만나 생생하고 박진감 있는 모험을 펼치는 가운데 당대 철학자들의 치열했던 고민과 사상을 한눈에 보여 준다. 또한 민주네 가족이 어떻게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위대한 인물들을 만날 수 있었는지 타임슬립의 비밀도 밝혀진다. ‘쓸모를 만드는 발명가’ 묵자, ‘백성과 동고동락했던 정치가’ 맹자, ‘자유로운 일상여행가’ 장자, ‘법의 방패를 든 개혁가’ 한비자는 전쟁을 끝내고, 백성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고자 고군분투했던 철학자이다. 혼란의 시대에 네 철학자가 집대성한 묵가, 유가, 도가, 법가는 개인의 성공과 출세가 아니라 모두의 행복을 추구했다. 책 속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이들의 철학이 여전히 어지러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삶의 방향을 안내해 주는 내비게이션과 다름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책을 내며 5 등장인물 소개 10 프롤로그 : 텐트가 타임머신? 믿거나 말거나 12 1부 묵가 : 쓸모를 만드는 발명가, 묵자 32 2부 유가 : 백성과 동고동락하는 정치가, 맹자 68 3부 도가 : 자유로운 일상여행가, 장자 110 4부 법가 : 법의 방패를 든 개혁가, 한비자 152 에필로그 :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타임슬립 철학여행의 비밀 190텐트가 타임머신, 지도가 내비게이션이라고? 앞서 4대 성인을 집으로 초대해 식탁에서 대화를 나누었던 민주네 가족. 여름휴가를 가자는 가족들의 말에 아빠는 놀라운 제안을 한다. 바로 전쟁하는 나라들의 시대였던 중국의 ‘전국시대’로 여행을 떠나자는 것. 민주네 가족을 과거로 갈 수 있게 해 준 것은 아빠가 가져온 타임머신인 마법 텐트와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마법 지도, 위급 상황에서 필요한 마법 나침반이다. 이들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묵자, 맹자, 장자, 한비자를 만나러 떠난다. 하루에 한 명씩, 나흘간 네 명의 철학자들을 만나 대화를 하고 함께 생사를 건 모험을 하기도 한다. 때로는 설레고, 때로는 긴장감 넘치고, 때로는 슬프기도 한 철학자들과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함께 고대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 보자. 묵자, 맹자, 장자, 한비자와 함께하는 신나는 철학여행 『장자 잘 놀고 먹는 법을 배우다』에 등장하는 네 사람은 전국시대에 활동했던 위대한 철학자들이다. 묵자는 반전 평화를 주장하며 서로 사랑하고 서로 나누라고 주장했고, 맹자는 사람의 본성은 선하다는 성선설을 바탕으로 사랑과 정의를 외쳤으며 더불어 군주와 백성이 함께 즐기는 세상을 꿈꿨다. 또 장자는 자유와 평등을 강조하며 권력이나 명예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살자고 말했고, 한비자는 권력자의 부정부패를 고발하는 한편, 공정하고 공평한 법을 통해 질서 있고 안정적인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이 네 명의 철학자를 만나기 위해 민주네 가족이 고대 중국으로 타임슬립을 감행한다. 묵자가 초왕의 전쟁 욕심을 비판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위험에 빠질 뻔하고, 우물에 빠지기 직전의 어린 맹자를 구해 주고, 타임머신을 타고 장자와 함께 바닷속과 하늘 위를 여행하며, 죽음을 앞둔 한비자를 구출하기 위해 감옥으로 잠입하기도 한다. 이처럼 역사적 사실에 상상을 더한 이야기 구성 덕분에 독자들은 생생함과 긴박감을 느끼며 중국 철학을 배울 수 있다. 더불어 네 명의 철학자가 어떻게 나라와 백성을 위한 사상을 정립하고 실천해 갔는지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성공과 출세냐, 행복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민주네 가족은 왜 하필 위험하고 혼란스러웠던 시대의 철학자들을 만나러 갔을까? 난세에 영웅이 나타난다는 말처럼, ‘춘추전국시대’에는 온갖 철학자들이 등장하여 자신의 이론으로 세상을 바꾸려고 함으로써 위대한 사상들이 탄생한 시기이다. 그 중 전국시대에 등장한 묵자, 맹자, 장자, 한비자가 집대성한 묵가, 유가, 도가, 법가 사상은 중국뿐 아니라 오랜 시간 우리나라와 일본에까지 영향을 주었다. 특히, 유가 사상은 우리나라 조선시대의 통치 이념으로 삼았을 정도였다. ‘쓸모를 만드는 발명가’ 묵자, ‘백성과 동고동락했던 정치가’ 맹자, ‘자유로운 일상여행가’ 장자, ‘법의 방패를 든 개혁가’ 한비자는 전쟁의 시대에 전쟁의 참혹함을 누구보다 아파하며, 전쟁이 어서 끝나고 백성이 행복한 세상을 꿈꿨던 철학자들이다. 이들은 성공과 출세보다 백성의 고통을 먼저 생각하며 자신의 고통처럼 여기고, 무능한 권력을 강력하게 비판하는 데 힘썼다. 그리고 각기 다른 방법으로 사상을 전파하고 직접 실천하며 평화가 오기를 바랐다. 책에서 나누는 이들의 말에 귀 기울여 보자. 네 명의 철학자가 삶의 갈림길에서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 줄 것이다. 그들과의 대화에서 수천 년 전과 다르지 않은 우리 시대의 어려움을 진단하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지혜를 발견할 수 있다. 타임슬립 철학여행의 비밀, 마침내 밝혀지다! 1권에서 성준이와 민주는 소환 마법의 비밀을 물어보지만 아빠는 끝내 알려 주지 않는다. 마침내 모든 여행이 끝난 후 밝힌 마법의 비밀은 바로 ‘책’이다. 등장인물이 이 책의 작가가 창조한 책 속 인물이기에 가능한 여행이다. 책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를 창조할 수 있고, 사람을 죽이거나 살릴 수도 있고, 수많은 마법을 자유자재로 펼칠 수도 있다. 역사적 인물들의 지혜와 살아가면서 필요한 가치를 이야기해 줄 수도 있다. 저자는 민주네 가족을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과거의 인물을 현재로 소환하거나 과거로 여행을 떠나는 간접 경험을 하게 만든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이 작가가 부린 시간 여행 마법에 동참한다면 그 과정에서 위대한 인물들의 지혜를 배우고, 그들의 치열한 고민과 삶에 대해 알아 갈 수 있을 것이다.
고전시가 이것만은 꼭 알아두기
교육출판 알다 / 강지웅, 김완배, 서찬, 이기용, 최지연 (지은이) /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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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강지웅, 김완배, 서찬, 이기용, 최지연 (지은이)
고전시가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작품의 어려운 내용과 분위기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만화적 삽화 구성과 꼭 알아야 할 중요 핵심 내용만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그리고 새로운 교과과정에 있는 거의 모든 고전시가 작품들을 수록하였고 외부지문 출제에 대비하여 교과과정 외에 있는 고전시가 작품들까지 정리가 되어 있어 내신과 수능을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1. 교과과정에 있는 고전시가 작품 1) 고대가요 : 공무도하가, 구지가, 정읍사 2) 향가 : 제망매가, 찬기파랑가 3) 고려가요 : 가시리, 동동, 서경별곡, 정석가, 청산별곡 4) 경기체가 : 한림별곡 4) 가사 : 관동별곡, 규원가, 사미인곡, 상춘곡, 속미인곡 5) 고시조 : 연시조(도산십이곡, 오우가, 어부사시사, 만흥) 절개(눈 마자 휘어진 대를, 백설이 자자진 골에, 수양산 바라보며, 이 몸이 죽어가서) 연정(동짓달 기나긴 밤을, 묏버들 가려 꺽어, 어져 내 일이야) , 자연친화(백구야 말 물어보자, 십 년을 경영하여), 인생의 여러 가지 감정(이화에 월백하고, 춘산에 눈 노긴 바람, 한 손에 막대 잡고), 6) 사설시조 : 세상살이의 고뇌(창 내고쟈 창 내고쟈, 한숨아 세 한숨아) 풍자(두터비 파리를 물고, 일신이 사쟈하니) 연정(나모도 바휘도, 님이 오마 하거늘, 어이 못 오던가) 7) 민요 : 정선아리랑 8) 한시 : 부재와 결핍(눈 속에 벗을 찾아갔다 허탕을 치고, 동곡칠가 4, 송인, 춘망사) 지식인의 고뇌1(절명시, 만보) 지식인의 고뇌2(제가야산독서당, 촉규화, 추야우중, 타맥행) 2. 교과과정 외에 중요한 고전시가 작품 1) 고대가요 : 황조가, 2) 향가 : 헌화가, 모죽지랑가, 처용가, 안민가 3) 고려가요 : 사모곡, 정과정 4) 고시조 : 인생무상, 강호한정, 장부의 기개, 지조, 절개, 연군과 우국, 연정, 풍자와 해학, 삶의 다양한 정서 5) 연시조 : 강호사시가, 견회요, 고산구곡가, 매화사, 비가, 어부단가, 훈민가 6) 가사 : 면앙정가, 선상탄, 누항사, 일동장유가, 농가월령가(정월령, 팔월령) 7) 민요 : 시집살이 노래<고전시가 이것만은 꼭 알아두기>는 고전시가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작품의 어려운 내용과 분위기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만화적 삽화 구성과 꼭 알아야 할 중요 핵심 내용만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하였다. 그리고 새로운 교과과정에 있는 거의 모든 고전시가 작품들을 수록하였고 외부지문 출제에 대비하여 교과과정 외에 있는 고전시가 작품들까지 정리가 되어 있어 내신과 수능을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 만화적 삽화 구성 먼저 해석하기 힘든 옛글로 이루어진 고전시가를 재미있는 만화적 삽화로 풀어서 작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삽화 밑에는 현대어 풀이를 넣어 작품 전반의 내용을 삽화와 함께 이해할 수 있어 텍스트로만 접했을 때의 난해함을 최대한 해소할 수 있고 본문 학습 들어가기 전에 일단 작품의 개괄적 내용을 이해하여 본문의 세부적 내용을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이것만은 꼭 정리하기 교과서에 있는 거의 모든 고전시가 작품을 수록하였기 때문에 내신과 수능에서 꼭 알아야 할 작품들은 대부분 학습할 수 있습니다. 본문의 내용 중 시험에 나올 만한 핵심 부분을 텍스트 바로 밑에 기재하여 직관적인 학습이 가능하고 이해하기 어렵거나 해석이 힘든 부분은 만화적 삽화 구성을 참고하면서 스스로 해석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 이것만은 꼭 알아두기 본문에서 익혔던 중요 내용을 다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복습을 도모할 수 있고 불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만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내용이 중요한 것인지 스스로 분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시험 전에 단시간에 정리하는 요약 기능도 할 수 있습니다. ★ 이것만은 꼭 풀어보기 장황하게 문제만을 나열하지 않고 앞에서 익혔던 내용을 복습할 수 있게 본문의 학습 내용에 충실한 핵심 문제로만 구성하여 중요한 내용은 다시 기억을 환기하게 하고 문제로 응용을 할 수 있습니다. 내신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내용과 모의고사 문제를 변형한 유형으로서 내신과 수능에서 핵심적인 부분만 다루었습니다. ★ 부록 외부지문 출제에 대비하여 교과서 이외의 중요한 고전시가 작품들을 따로 수록하여 폭넓은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교과서 작품 정리와 마찬가지로 주요 내용 분석, 현대어 풀이, 핵심 내용 정리를 통해 시험에 나올 부분만 요약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단비청소년 / 염연화 (지은이), 안병현 (그림) /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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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청소년
청소년 문학
염연화 (지은이), 안병현 (그림)
여러 면에서 평범하지 않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단편소설집이다. 고등학생이 되도록 2차 성징이 나타나지 않은 아이(브라보 마이 라이프), 우리가 아는 것과 조금 다른 팥쥐(팥쥐의 꽃신), 아름다워지고 싶은 남자아이(접선), 마음의 상처를 자신도 모르게 행동으로 표출하게 되는 아이(지킬의 목소리), 생물학적 아버지의 존재를 모르는 아이(토끼 이빨),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억을 지워 버린 아이(리셋 클리닉). 작품 속 아이들은 ‘남들 같지 않은’ 자신이 고민이다. 고민을 한다는 건 자신도 사회 속에서 조화롭게 살고 싶고, 그러기 위해 애쓴다는 의미이다. 편견과 고정관념이 가득한 세상이지만, 아이들은 벽을 쌓아 등지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세상과 어우러지는 방법을 찾아 간다.1. 브라보 마이 라이프 2. 토끼 이빨 3. 팥쥐의 꽃신 4. 접선 5. 지킬의 목소리 6. 리셋 클리닉“남들 같지 않아도 괜찮아. 지금 모습 그대로의 너희들을 응원해.” 이 책은 여러 면에서 평범하지 않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단편소설집입니다. 고등학생이 되도록 2차 성징이 나타나지 않은 아이(《브라보 마이 라이프》), 우리가 아는 것과 조금 다른 팥쥐(《팥쥐의 꽃신》), 아름다워지고 싶은 남자아이(《접선》), 마음의 상처를 자신도 모르게 행동으로 표출하게 되는 아이(《지킬의 목소리》), 생물학적 아버지의 존재를 모르는 아이(《토끼 이빨》),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억을 지워 버린 아이(《리셋 클리닉》. 작품 속 아이들은 ‘남들 같지 않은’ 자신이 고민입니다. 고민을 한다는 건 자신도 사회 속에서 조화롭게 살고 싶고, 그러기 위해 애쓴다는 의미지요. 편견과 고정관념이 가득한 세상이지만, 아이들은 벽을 쌓아 등지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세상과 어우러지는 방법을 찾아 가고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이렇게 토닥여 주고 싶어집니다. “남들과 같지 않아도 괜찮아, 지금 모습 그대로의 너희들을 응원해.” ‘문제’ 있는 아이들은 진짜 문제일까? 화장하길 좋아하는 남자를 보는 사회의 시선은 어떤가요? 틱 증상을 가진 아이는요? 예쁘지 않고 자기주장이 강한 여자는요? 아마 그리 고운 시선은 아닐 거예요. 쿨하게 ‘그럴 수도 있지’라고 말하는 사람도 막상 내 가족이, 내 아이가 그렇다면 깊은 고민에 휩싸이게 됩니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없지요. 생김새부터 성격, 취향, 재능까지 모두 한 사람 한 사람 다 다르게 타고 납니다. 그런데 자라면서 자신만의 색깔은 빛을 잃고 사회가 요구하는 모습에 자신을 맞춰 가게 됩니다. 꼭 그래야 할 필요는 없지만, 어른들은 내 아이가 좀 더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특정한 길을 강요하곤 합니다. 그리고 평범하지 않은 아이들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낙인이 찍히죠. 남들과 다른 것은 ‘문제’일까요? 아이들은 원래 다 다릅니다. 쌍둥이도 성격과 취향이 다르고, 한 집안의 아이들도 모두 다 다르지요. 정작 문제는, 다 다른 아이들을 획일화된 어떤 기준에 맞추어 같아지기를 바라는 시선일지 모릅니다. 더 정확히는 그 아이들의 보호막이 되어 주어야 할 가족과 부모의 편견이 될 수 있고요. “똑똑, 네 마음속으로 잠깐 들어가도 될까?” 이해 안 되는 아이들의 마음을 열어 보다 “작년, 딸은 여름방학을 한 달 앞두고 학교 밖 청소년이 되었습니다. 제도의 틀에서 벗어나면 큰일이라도 나는 줄 알고 청소년기를 보냈던 저는, 딸의 자퇴 선언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상처투성이가 된 딸의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볼 줄 몰랐던 건, 어쩌면 제가 만든 틀이 무너지는 게 두려웠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작품을 쓴 염연화 작가의 이야기입니다. 아마 이 말을 듣고 함께 가슴이 쿵 내려앉지 않는 부모는 없을 거예요. 다른 아이들과 조금만 달라도 ‘내 아이는 왜 이렇지?’라고 세상 모든 걱정을 다 끌어안은 양 고민이 되는 게 부모 마음이니까요. 평범한 아이들과 다른 또 나와는 너무나 다른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를 통해 자신의 두려움을 본 작가는 비로소 아이의 마음을 조금 열어 보게 되고, ‘남과 같지 않은’ 아이들을 편견 없는 눈으로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 하나하나가 모두 아름다운 보석이라는 걸 알게 되지요. 작가는 이 책의 이야기들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모두 자신의 아들이고 딸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우리 아이들과도 많은 모습이 닮아 있어요. 사춘기의 터널을 지나는 아이들이 “도대체 쟤가 왜 저러지?” 싶을 만큼 이해가 안 된다면, 자녀교육 전문 서적을 읽는 것도 좋지만, 이해 안 되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그려낸 작품을 읽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아이와 대화를 시도해 본다면, 그땐 아이가 마음을 열어 줄지도 모릅니다."연수야, 너 그거 있지?"작은 눈을 인형처럼 깜박이며 지윤이가 예쁜 척을 한다.
중학생이 보는 사회계약론
신원문화사 / 장 자크 루소 지음, 방곤 옮김 / 20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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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장 자크 루소 지음, 방곤 옮김
작픔 알고 들어가기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독후감 길라잡이 독후감 제대로 쓰기
청소년을 위한 해시태그 한국 독립운동사
생각학교 / 조한성 (지은이) /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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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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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학교
청소년 역사,인물
조한성 (지은이)
풍부한 사료, 높은 전달력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만세열전>의 민족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조한성 저자가 청소년 역사서 <청소년을 위한 #해시태그 한국 독립운동사>로 돌아왔다. 이 책은 1905년 외교권 박탈부터 1945년 해방까지, 약 40년의 복잡하고도 치열했던 한국 독립운동사를 총 18장으로 정리해 소개한다. 현직 역사 교사의 검토를 받아 교과 과정과의 연계성을 높여, 교양뿐만 아니라 학습에 도움받고 싶은 청소년과 교과서에 담아내지 못한 세세한 역사적 내용을 보충할 부교재가 필요했던 선생님들까지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소설의 문법을 차용한 ‘이야기식 서술’로 한국 독립운동사가 가진 무게감은 줄이고 읽기의 편안함은 높였다. 독자들은 독립운동의 맥락을 짚어주는 서술 방식을 통해 각 단체들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독립운동가들은 왜 그런 활동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일왕을 향해 도시락 폭탄을 던진 이봉창이 한때 진짜 일본인이 되기를 갈망했던 사실, 안중근의 의형제로 알려진 엄인섭이 실은 일본의 밀정이었다는 것 등 이 책은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했던 사건들 뒤에 숨은 이야기를 새롭게 조망하며 독자들을 역사 속으로 끌어들인다. 단정한 일러스트와 함께 장마다 독립운동의 키워드를 뽑아 배치한 #해시태그는 한국 독립운동사의 줄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톡톡히 돕는다. 해방이 그저 미국의 원자폭탄과 일본의 항복 때문이라는 표면적 원인만 암기식으로 달달 외우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민족이 끝없는 독립운동을 통해 세계만방에 독립 의지를 분명히 표시했기 때문’이라는 보다 근본적인 답을 할 수 있도록 생각의 씨앗을 심어주기도 하며, 조명되지 못한 인물들을 균형 있게 소개하며 영웅이 아니라 이름 없는 보통 사람들이 이뤄낸 독립임을 알 수 있게 돕는 책이다.프롤로그 역사 공부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니! 1부 절망 | 일제의 무차별 침략, 나라가 망해가던 그때 1장. 대한 제국의 마지막 군인은 누구일까? |군대 강제 해산과 의병 전쟁의 시작| 2장. 그의 연설을 듣는 순간, 누구나 구국의 길로 나섰다 |안창호와 신민회| 3장. 한국에 이완용 같은 충신이 있으니 행복하지 않소! |외교 고문 스티븐스의 최후| 4장. 왜 꼭 위험한 ‘암살’이란 방법을 택했을까? |시대를 만든 영웅, 안중근| 팁. 내 몸이 지하에 들어가는 날, 수백 수천의 독립운동가가 탄생할 것이다 2부 작은 불씨 | 우리의 힘으로 세계를 놀라게 하다 5장. 낡은 옥수수 창고에서 탄생한 비밀 군사 학교 |신흥 무관 학교와 이회영 일가| 6장. 친일 부자들을 벌벌 떨게 한 편지 한 통 |대한 광복회의 최고 지도자, 박상진| 7장. 만세 시위는 왜 3월 1일에 일어났을까? |민족 최대의 독립운동, 3?1운동| 팁. 열여섯 어린 소년은 왜 국경을 넘어야 했을까? 3부 독립 전쟁 | 독립, ‘꿈’에서 ‘현실’로… 8장. 독립운동을 지휘할 최고 기관을 세워라!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명과 암| 9장. 안중근과 의형제를 맺은 이가 밀정이었다고? |여섯 청년의 스러진 꿈, 철혈 광복단| 10장. 일본군과 맞서 거둔 빛나는 첫 승리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 11장. 서로 죽겠다는 사람들이 많아 제비를 뽑았다고? |김원봉과 의열단| 팁. 이 한 장의 사진을 보라 팁. 독립운동사 속 사회주의와 민족주의 4부 거대한 들불 | 농민과 노동자, 그리고 학생까지 들고일어나다 12장. 조선 지주와 맞선 농민 운동도 항일 운동일까? |암태도 소작 쟁의| 13장. 알려지지 않은 별, 사회주의자들의 독립운동 |6?10 만세 운동과 조선 공산당| 14장. 이념은 달랐지만 독립의 꿈은 같았던 이들이 하나로 뭉치다 |신간회| 15장. ‘타도! 일본 제국주의’를 외친 조선의 청소년들 |광주 학생 항일 운동과 장재성| 팁. 1930년대 광주의 핫 플레이스, ‘장재성 빵집’ 5부 최후의 결전 | 모두가 하나 되어 만든 그날 15장. 일본인이 되려던 그가 일왕에게 폭탄을 던진 이유 |이봉창 의거| 16장. 3만 명의 병력이 600명이 될 때까지, 처절한 저항 |만주의 항일 무장 세력들| 17장. 최후의 결전! 가능한 모든 힘을 결집하라! |충칭 임시 정부와 조선 건국 동맹, 조선 독립 동맹| 팁. 조선을 뒤흔든 여학생들 에필로그 여러분은 어떤 역사를 만들어갈 건가요? 참고문헌역사, 이야기로 읽고 해시태그로 기억하자! 민족문제연구소 조한성 선임연구원이 들려주는 영화보다 생생하고 다큐보다 감동적인 ‘이야기 독립운동사’ 3·1운동의 숨은 주역들의 풍성한 이야기로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던 <만세열전>의 저자, 민족문제연구소 조한성 선임연구원이 <청소년을 위한 #해시태그 한국 독립운동사>로 돌아왔다. 이 책은 1905년 외교권이 박탈된 시점부터 1945년 해방을 맞이하는 시기까지, 약 40년간 가장 치열했던 독립운동사의 사건과 그 시기에 활약했던 인물들을 총 18장으로 정리하여 소개한다. 이 책의 저자인 조한성 연구원은 <만세열전>뿐만 아니라 <한국의 레지스탕스>, <해방 후 3년>등 이전 저작에서도 잘 보여줬듯 한국 근현대사를 독자들에게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출간된 <청소년을 위한 #해시태그 한국 독립운동사>는 근현대사를 누구보다 깊이 있게 연구해온 저자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역사 이야기를 전달한다. 또한 이 책은 현직 역사 교사의 검토를 받아 교과 과정과의 연계성을 높였다. 이에 역사를 이해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는 정확한 지식을, 성인들에게는 풍부한 교양을 전달한다. 학교 현장에서 복잡한 역사를 가르쳐야 하는 교사들에게는 교과서에 빠진 내용을 보충해주는 부교재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까지 출간된 한국 근현대사를 다룬 교과서들은 여러 핵심 사건과 인물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로 인해 이 시기를 배우는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근현대사는 사건이나 사람들을 암기하는 일이 시급한 과목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교과서 특유의 ‘병렬적 방식’이 아니라 소설의 문법을 차용한 ‘이야기식 서술’로 진행된다. 독자들은 독립운동의 맥락을 짚어주는 서술 방식을 통해 각 단체들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독립운동가들은 왜 그런 활동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일왕을 향해 도시락 폭탄을 던진 이봉창이 한때 진짜 일본인이 되기를 갈망했던 사실, 안중근의 의형제로 알려진 엄인섭이 실은 일본의 밀정이었다는 것 등 이 책은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했던 사건들 뒤에 숨은 이야기를 새롭게 조망하며 독자들을 역사 속으로 끌어들인다. 독립은 어느 날 갑자기 온 것이 아니다! “연합국들이 일찌감치 우리 민족의 독립을 보장하게 된 이유는 그만큼 우리가 끊임없이 독립운동을 통해 세계만방에 독립 의지를 분명히 표시했기 때문이에요.”(본문 중에서) 1945년 광복이 가능했던 이유로 대부분 ‘미국의 원자폭탄 투하로 인한 일본의 항복’을 말하지만, 저자는 그보다 근본적 원인에 주목한다. 바로 국내외에서 꾸준히 전개된 독립 전쟁과 그 열의가 광복을 이끌었다는 것. 네덜란드 헤이그에 특사를 꾸려 보내고, 파리 강화 회의에 대표를 파견하는 등 자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끝없이 해온 민족의 외교 활동부터 1907년 군대 해산에 항거하며 일어난 정미의병, 3?1 만세 운동,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암태도 소작쟁의를 비롯한 농민/노동 운동, 그리고 광복 직전까지 투쟁한 무장 단체까지. 저자는 시간순으로 이어지는 독립운동사 속 우리 민족의 활동들을 촘촘하게 담으며 독자들에게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표면적으로 드러난 조국 독립의 이유 외에 진정한 발판이 되었던 민족의 희생과 항거를 기억하고 우리가 주체적으로 만들어온 독립이라는 걸 기억하자고 말이다. 타율성론, 당파성론, 정체성론 등 여전히 식민사관이 혼재하는 요즘, 이 책은 위안부, 강제징용 문제 등 청산되지 않은 한일관계 속을 살아가야 할 청소년들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단단하고 독립적 역사관을 소개하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민족주의자와 사회주의자, 유명인과 무명인이 아니라 ‘우리의 오늘’을 만들어준 보통의 사람들 “한국 독립운동사에는 영웅도 많이 나오지만, 무명의 독립운동가들이 훨씬 많다. 그들의 삶이 오늘의 우리를 만들었다.”(저자의 말 중에서) “우리는 어차피 죽게 되겠지요. 그러나 좋습니다. 일본의 노예가 되어 사느니 자유민으로 죽는 것이 훨씬 나으니까요.”(본문 중에서)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한국 근현대사를 이해하다 보니 독립운동사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우리와 다른, 특별한 영웅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그러나 저자는 실제로 독립운동에 큰 영향을 미친 사람들은 일상의 삶을 살아가던 보통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이에 저자는 성별, 사상, 지역, 계층 등 차등을 두지 않고 대한의 독립을 위해 저마다의 자리에서 매진한 사람들을 균형 있게 소개한다. ‘나는 오직 너를 위해 일할지니 나 간다고 설워마라 나의 사랑 한반도야’라는 노래를 남긴 안창호 선생의 마음이 국경을 넘어서도 같았던 것처럼, 민족주의자이건 사회주의자이건, 후세에 이름이 알려진 인물이든 흔적 한 줄 남기지 못한 존재이든, 그들이 독립을 위해 힘써 싸웠다는 것만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저자는 주목한 것이다. 누구에게도 조명받지 못했던 만주의 무명 용사들부터 엄혹한 시절에 당당하게 ‘타도 일본 제국주의’를 외치던 청소년들처럼 말이다. 이 책은 친일 지주 뒤의 일본에 맞선 암태도 소작인들, 영화 <놈놈놈>의 모티프가 되었지만 여전히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철혈 광복단’이나 독립운동사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여성들까지 다채롭게 보여주며 역사적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 달달 외우는 데 지친 청소년을 위한 핵심정리 #해시태그로 정리하고 명대사로 기억하자! 우리 역사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인물과 단체, 사건이 등장하기로 악명 높은 ‘한국 독립운동사’. 한국사 필수 시대, 자꾸만 들려오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로 이런저런 부담감에 역사 공부를 시작했지만 이름도 사건도 복잡한 독립운동사에 막혀 답답한 청소년을 위해 장마다 핵심만 골라 보여주는 #해시태그를 배치했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 친숙한 청소년 세대가 검색이나 자기표현을 위해 애용하는 해시태그를 책에 녹여낸 것이다. 장별로 중추적인 인물과 단체, 사건들을 해시태그로 묶어내 독자들이 조금 더 친숙하게 읽고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교과서에서도 볼드체로 중요하게 다뤄지는 키워드들, 예컨대 ‘#정미의병 #서울_진공_작전 #남한_대토벌_작전’ 같은 개념어 위주로 뽑아 짚어주어 학습 효과까지 높였다. 또 ‘#일본_간담이_서늘 #내_쌀_내놔’처럼 사건 전반의 분위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재미를 한 스푼 더한 해시태그도 하나씩 포함해 독립운동사 특유의 무게감을 덜어냈다. 사건별 핵심 인물을 담아낸 단정한 일러스트와 그들이 남긴 시대의 명대사는 독자들로 하여금 근현대사가 주는 특유의 진중함과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돕는다. 이렇게 정리된 해시태그와 명대사를 복기하다 보면 어느새 끈끈하게 짜인 내 머릿속 독립운동 지도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의병들은 알고 있었어요. 그들이 하는 전쟁이 얼마나 무모한 싸움인지 말이에요. 하지만 그들은 가만히 있지 않았어요. 그들의 싸움이 침략자 일본에 조금이라도 상처를 낼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했죠. 그 조그만 상처가 언젠가는 조금씩 벌어져 더 이상 손댈 수 없을 만큼 커지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으니까요. 스티븐스가 ‘망언’으로 인해 결국 ‘망자’가 되었다면, 장인환과 전명운이 품은 ‘대의’는 더 많은 ‘대중’에게 번져 독립운동의 열기를 더욱 불태우게 만든 것입니다. 서간도의 독립운동 기지 건설 운동이 다른 지역과 달리 오래도록 지속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이것이었어요. 모두가 이주해온 목적을 잊지 않고 하나로 뭉쳐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덕분이죠.
화석은 살아 있다
가람기획 / 장순근 / 201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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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장순근
장순근 박사의 이야기 과학 시리즈 1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질학자이자 화석 전문가인 장순근 박사가 들려주는 생생한 지구 역사와 고생물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았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화석을 통해 복잡하고 어지러운 지구와 고생물의 역사를 간결하고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구수한 구어체 문장도 친근감을 준다. 20세기 초반의 박물학자이자 화가였던 에르네스트 헤켈이 그린 아름다운 암모나이트나 방산충 일러스트를 감상하는 즐거움은 덤이다. 칙칙하고 지루해보일 수 있는 화석에 아기자기한 이야기의 색깔을 입힌 재미있는 화석 이야기책이다. 머리말 1장. 고생대 이전 - 미생물이 있었어 1. 생물 탄생의 비밀 생물 탄생에 관한 3가지 설명 과학백과 - 심해 열탕에서 생긴 일 2. 미생물의 등장 미생물, 그들의 아주 특별한 능력 미생물의 역사는 38억 년! 과학백과 - 옛날 바다는 얼마나 짰을까? 3. 동물의 등장 광합성, 산소, 그리고 다세포 생물 클라우디나를 소개합니다 4. 지구 위에 나타났던 생물은 몇 종일까? 2장. 고생대 - 무척추동물이 나타났어 1. 갑자기 많아진 무척추동물 고생대 캄브리아기에 무슨 일이? 청장 화석과 버지스 셰일 화석의 비밀 과학백과 - 오르도비스기 생물 대번성 삼엽충, 암모나이트, 산호의 시대 과학백과 - 문어와 오징어와 낙지는 2. 오존층이 생겨나더니 식물이 땅 위로 올라왔어 동물도 땅 위로 올라왔어 과학백과 - 바퀴벌레의 놀라운 생존법 3. 척추동물 등장! 척추는 위대한 발명품 물고기는 어떻게 진화했을까? 과학백과 - 물고기 척추는 저장창고였다? 양서류는 어떻게 진화했을까? 과학백과 - 석탄기와 페름기는 양서류 세상! 4. 땅에서는 식물이 발달해 양치식물이 쑥쑥 자랐어 겉씨식물이 나타나 과학백과 - 식물화석을 보면 기후가 보인다? 5. 삼엽충의 멸종, 고생대 막을 내리다 최초의 멸종은 오르도비스기 말 데본기 말에도, 페름기 말에도 멸종 3장. 중생대 - 공룡이 번성했다! 1. 파충류 전성시대 파충류, 그들이 궁금해? 공룡의 사생활 하늘의 제왕, 익룡 바다의 제왕, 어룡과 장경룡이 과학백과 - 공룡은 절벽을 기어올라갔다? 그 밖의 파충류의 사생활 과학백과 - 화석악어와 오늘날 악어의 차이는? 2. 하늘을 뒤덮은 새떼 육식공룡+새=시조새 ‘공룡새’와 ‘새다운 새’ 날지 못하는 새 과학백과 - 새털은 원래 피부세포였다? 3. 암모나이트 이야기 아름다운 봉합선 바다에서 살다가 멸종했어 4. 중생대 식물 이야기, 바다 이야기 땅에서는 속씨식물이 나타나 송진에서 호박으로 중생대 바다를 헤엄친 나노 플랑크톤 새하얀 절벽, 백악층 5. 중생대 멸종사건 공룡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공룡은 왜 멸종했을까? 4장. 신생대 - 나와라, 포유동물! 1. 포유동물의 등장 포유동물의 시조, 유대류 다양한 포유동물의 발달 과학백과 - 가장 작은 포유동물은 6센티미터! 2. 신생대에도 파충류는 살아남아 악어의 생존 비밀 뱀의 식사법 3. 신생대 새들의 변화 아주 큰 새와 무서운 새 남극의 신사 펭귄은 4. 신생대는 활엽수 시대 5장. 600만 년 전 - 아프리카에서 사람이 나타났어 1. 인류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두 발로 걸었던 여자 원시인 ‘아르디’ 인류가 다른 포유동물들을 멸종시켰을까? 과학백과 - 말의 재갈은 2. 인류의 환경 적응법 부시맨의 적응법 파푸아뉴기니 여성들의 적응법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생긴 일 고비 사막에서 여우 잡기 인류는 영원히 멸종하지 않을까? 과학백과 - 아시아에서 사는 아프리카 흑인 찾아보기삼엽충, 암모나이트, 티라노사우루스, 네안데르탈인… 화석 전문가 장순근 박사가 들려주는 생생한 옛날 지구 이야기! 공룡이 헤엄치고 익룡이 날아다니던 원시지구의 풍경이 궁금해?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 그럼 무엇이 살고 있었을까 땅 속을 뒤져보면 화석이 많이 나오는데 / 아주 이상한 것만 있다네 땅덩어리도 다르게 생겨서 / 어느 바다는 육지였다네 공룡이 헤엄치고 익룡이 날아다니고…….” -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중에서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그럼 무엇이 살고 있었을까?”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천진난만하고 익살스러운 노래가 있다. 정말, 옛날 옛적 지구에는 무엇이 살고 있었을까? 그리고 원시지구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인류가 원시지구의 꿈을 꾸는 것은 우주와 우리 이전의 생명체에 대한 억누를 수 없는 본능적인 호기심 때문일 것이다. 그런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훌륭한 과학적 매개체가 화석이다. 화석이란 뭘까? 간단히 말해 화석이란 ‘아주 옛날에 살았던 동물들의 뼈나 껍데기나 식물의 줄기처럼 굳은 것이 돌이 된 것’을 말하며, 인류가 등장하기 전의 지구 역사, 지구 46억 년, 생명 탄생 40억 년의 기나긴 과거의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역사의 생생한 증거물이다. 땅 속에서 오랜 잠을 자다가 사람 손에 의해 깨어나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할머니’랄까. 여기 과학자 할아버지의 재미있는 화석 이야기책이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질학자이자 화석 전문가인 장순근 박사가 들려주는 생생한 지구 역사와 고생물 이야기 『화석은 살아 있다』가 그것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화석 전문가가 들려주는 “옛날 옛적 지구에선……” 『화석은 살아 있다』는 칙칙하고 지루해보일 수 있는 화석에 아기자기한 이야기의 색깔을 입힌 재미있는 화석 이야기책이다. 옛날 바다는 지금보다 더 짰을까, 덜 짰을까? 고생대와 중생대를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 공룡은 왜 멸종했을까? 시조새의 조상은 무엇일까? 새의 날개는 무엇이 변해서 된 것일까? 육식공룡은 먹이를 씹어 먹었을까? 아니면 통째로 꿀꺽 삼켰을까? 이 모든 것에 대한 답을 화석은 알고 있다. 『화석은 살아 있다』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화석, 예를 들면 고생대 이전(선캄브리아기)-미생물, 고생대-삼엽충, 중생대-공룡과 암모나이트, 신생대-포유동물 등을 들면서 복잡하고 어지러운 지구와 고생물의 역사를 간결하고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화석 박사 할아버지가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구수한 구어체 문장도 친근감을 준다. 20세기 초반의 박물학자이자 화가였던 에르네스트 헤켈이 그린 아름다운 암모나이트나 방산충 일러스트를 감상하는 즐거움은 덤이다. 가파른 절벽 위에 선명하게 찍혀 있는 거대한 공룡 발자국, 오랜 세월이 지나 빛은 바랬지만 온전하게 상아를 달고 모습을 드러낸 매머드의 뼈,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버렸지만 한 송이 꽃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간직하고 있는 해백합 등 화석 사진을 들여다보자. 옛날 옛적 원시지구, 아직 대기에는 산소 대신 암모니아와 질소가 가득하고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리다가 온 세상이 얼음으로 뒤덮여 꽁꽁 얼어붙기도 하고, 거대한 공룡이 쿵쿵거리며 걸어 다니고 여기저기서 화산이 폭발하고, 아마존 정글처럼 거대한 양치식물들이 빽빽하게 우거져 있고, 하늘에는 갓 등장한 새떼가 날갯짓을 하는 풍경이 꿈결처럼 펼쳐질 것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 주장을 해보자. 인류의 조상은 미생물이다! 어처구니없게 들릴지 모르지만 인류의 조상을 찾아서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거슬러 여행을 하다보면 결국 인류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의 조상은 미생물이 될 것이다. 지구의 역사에서 미생물은 고생대 이전에 이미 지구상에 등장한, 말하자면 지구 최초의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인류는 그로부터 몇 억 년 뒤인 신생대에야 비로소 등장한다. 모든 생명체의 조상들은 옛날 지구에서 어떻게 살았을까? 그것이 궁금하다면『화석은 살아 있다』를 펼치고 생명의 비밀을 온몸에 새기고 있는 화석이 들려주는 아득한 옛날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먼 과거로의 시간여행, 준비는 되었는가? 공룡의 식사법육식공룡은 상어나 악어처럼 한 입에 먹이를 잘라먹었을까 아니면 씹어 먹었을까?육식공룡은 같은 육식동물인 악어나 상어와 달리, 먹이를 한입에 잘라먹지 못했어. 먹이를 몇 번 물어서 끊어 먹었단다. 그런 건 어떻게 알 수 있냐고? 육식공룡의 이빨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단다. 육식공룡의 이빨은 악어나 상어의 이빨과는 달리 듬성듬성 나 있어. 실제 육식공룡의 화석이나 그림을 잘 보면 이빨이 빽빽하게 나 있지 않아. 그러므로 먹이를 한입에 잘라먹기에는 좋지 않아.대신 먹이를 쓰러뜨린 다음, 배나 엉덩이처럼 고기가 많은 부분은 몇 번 물어서 고기와 작은 뼈를 끊고 어느 정도 끊어지면 당겨서 잘라먹었거나 찢어먹었단다. 그렇게 먹으면 큰 뼈도 부스러지고 깨져서 소화시키기에도 좋게 돼. 물론 먹이의 뼈에는 구멍이 뚫리고 뼈가 깊게 파이고 긁힌단다. 신기한 공룡 화석신기한 공룡 화석들도 있어. 공룡의 몸속에 다른 동물의 화석이 들어 있는 수가 있겠지? 예를 들면, 공룡이 다른 동물을 잡아먹었는데 먹힌 동물의 뼈가 소화되기 전에 공룡이 죽어 화석이 되었다면 두 동물의 뼈가 함께 나올 거야. 그런 화석이 있을까?미국에서 나온 3미터 길이의 육식공룡(콜레오피시스)의 가슴 속에서도 작지만 같은 종의 공룡뼈 2마리 분이 나왔단다. 처음에 학자들은 이 공룡이 난태생을 한다고 생각했어. 말하자면 2마리를 어미 몸속에서 부화한 새끼로 본 거야. 같은 종이고 크기가 작으니까 그렇게 생각할 만도 했어. 그러나 그 후 새로운 해석이 나왔단다. 그 작은 것 두 마리는 새끼가 아니라 큰 놈이 잡아먹은 먹이였던 거야. 그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작은 동물의 뼈를 자세히 조사해 보니 그 뼈들이 너무 컸거든.예를 들어 다리뼈를 보면 안에 있는 것의 뼈가 밖에 있는 뼈의 3분의 2 정도 크기야. 다른 뼈들도 마찬가지였단다. 다시 말하면, 새끼의 뼈가 어미의 뼈에 견주어 너무 컸던 거야. 안에 있는 뼈들은 새끼가 아닌 거지. 결국 큰 놈이 작은 놈을 삼켰던 거야. 산 것을 잡아먹었든 죽은 것을 주워먹었든 동족을 먹었던 거야.
중등 수능독해 중3 국어 필수 어휘 3 심화 (2021년)
비상교육 / 홍한나, 이수진, 김보현 (지은이) /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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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학습참고서
홍한나, 이수진, 김보현 (지은이)
체계적으로 구성한 3단계 문제를 통해 어휘력은 물론 독해력까지 기를 수 있는 교재다. 1권에서 3권까지 학습자의 수준에 맞게 단계별로 선택할 수 있는 수준별 어휘력 교재로, 국어뿐만 아니라 타 교과목 어휘까지 모두 수록하여 중등 교과 학습에 기초가 된다. 문학에서 꼭 알아야 할 개념어와 문학과 독서의 필수 어휘를 주제별로 구성하였다.문학 01일차 01 문학 개념어 02 현대시 주제어_사람과 삶의 애환 02일차 01 문학 개념어 02 현대시 주제어_화자의 행동 및 태도 특강 체크_전쟁과 관련된 한자 성어 03일차 01 문학 개념어 02 고전 시가 주제어_상징적 자연 04일차 01 문학 개념어 02 고전 시가 주제어_계절 특강 체크_돈, 경제와 관련된 속담 05일차 01 문학 개념어 02 현대 소설 주제어_상황과 분위기 06일차 01 문학 개념어 02 현대 소설 주제어_말 특강 체크_위기와 관련된 한자 성어 07일차 01 문학 개념어 02 고전 소설 주제어_성품 08일차 01 문학 개념어 02 고전 소설 주제어_행동, 태도 특강 체크_분수, 재능과 관련된 속담 09일차 01 문학 개념어 02 고전 소설 주제어_죄와 벌 10일차 01 문학 개념어 02 극 주제어_시대 특강 체크_손, 발과 관련된 관용 표현 독서 11일차 01 인문 주제어_철학 02 인문 주제어_사상 12일차 01 인문 주제어_윤리 02 인문 주제어_심리학 특강 체크_관계와 관련된 한자 성어 13일차 01 인문 주제어_역사 02 인문 주제어_역사 14일차 01 사회 주제어_정치, 사회 문화 02 사회 주제어_사회 일반 특강 체크_기회, 노력과 관련된 속담 15일차 01 사회 주제어_법률 02 사회 주제어_법률 16일차 01 사회 주제어_경제 02 사회 주제어_경제 특강 체크_정치와 관련된 한자 성어 17일차 01 과학 주제어_의학 02 과학 주제어_생물 18일차 01 과학 주제어_지구 과학 02 과학 주제어_지구 과학 특강 체크_자연의 이치와 관련된 속담 19일차 01 과학 주제어_화학 02 기술 주제어_설계 20일차 01 예술 주제어_예술 일반 02 예술 주제어_예술 비평 특강 체크_사물과 관련된 관용 표현중등 국어 및 타 교과목 필수 어휘를 익혀 교과 학습에 바탕이 되는 어휘력을 높이고 독해력을 완성할 수 있는 "중등 수능독해 중3 국어 필수 어휘 3 심화" 1 중등 전 과목 필수 어휘를 수록하여 교과 학습에 바탕을 마련할 수 있는 교재 → 국어 교과뿐만 아니라, 역사, 사회, 과학과 같은 중등 주요 과목에 수록된 필수 어휘를 학습하여, 학교 수업에서 어휘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이 없도록 교과 학습에 바탕을 마련함 2 연상되는 어휘를 구조화하여 제시함으로써 효율적인 어휘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교재 → 주제별로 서로 연관이 있는 어휘들, 함께 학습했을 때 도움이 되는 개념어들을 구조화하여 제시함으로써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함 3 한자 성어, 속담, 관용 표현을 주제별로 익힘으로써 어휘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교재 →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한자 성어, 속담, 관용 표현을 뜻과 예문을 통해 이해하고, 재미있게 구성한 문제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특화하여 구성함 4 단계적으로 구성한 문제를 통해 어휘력뿐만 아니라 독해력까지 향상할 수 있는 교재 → 1단계에서 어휘의 뜻을 익히고, 2단계에서 다양하게 구성된 문제를 통해 어휘의 실제적 쓰임을 이해해 본 후, 3단계에서 기출문제를 독해해 봄으로써 어휘력이 독해력까지 연결이 됨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함 책 소개 독해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독해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어휘력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을 구성하는 것이 어휘이고, 그 어휘의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글의 내용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에 독해력 향상을 위해 어휘 학습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국어 교과뿐만 아니라 중등 주요 과목인 사회, 역사, 과학 교과목의 어휘들을 수록하여, 교과 학습을 할 때 막힘이 없도록 학습의 기초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기출문제를 제시하여 어휘력을 바탕으로 독해력까지 향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학습자의 수준에 맞게 기본부터 심화까지 차근차근 어휘력을 기를 수 있는 "중등 수능독해 국어 필수 어휘"와 함께 지금 당장 필수 어휘들을 익혀 봅시다! 출판사 리뷰(서평) - 체계적으로 구성한 3단계 문제를 통해 어휘력은 물론 독해력까지 기를 수 있는 교재임 - 1권에서 3권까지 학습자의 수준에 맞게 단계별로 선택할 수 있는 수준별 어휘력 교재임 - 국어뿐만 아니라 타 교과목 어휘까지 모두 수록하여 중등 교과 학습에 기초가 되는 교재임 - 문학에서 꼭 알아야 할 개념어와 문학과 독서의 필수 어휘를 주제별로 구성한 교재임
창의성, 네 머리를 깨워라! 1
산소리 / 박범익 지음 / 200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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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리
청소년 과학,수학
박범익 지음
작은 사물이나 사소한 현상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거기서 뭔가 새로운 것을 발견하려는 노력, 고정 관념을 깨고 달리 생각해 보려는 노력에 의해 우리의 뇌는 차츰 창의적으로 발전한다. 마치 사람이 운동을 통해 근육을 잘 발달시킬 수 있듯이 이 책에서 제시하는 끊임없는 두뇌 훈련을 통해 창의적 사고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창의력과 창의적 성격 특성을 포함한 개념인 '창의성'을 설명하는 한편, 실제로 창의성을 훈련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국내외에서 개발된 다양한 창의성 훈련 문제들을 유형별로 제공하여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과학적 사고 능력을 기르도록 했고 창의성 문제를 수준별, 단계별로 수록하였다. 1권 에서는 창의성의 기본 개념과 그 구성 요소,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방법, 창의적인 문제 해결 과정, 창의성 검사 방법 및 유형별 검사 문항을 소개하고 창의성 개발 문항을 기본 문제와 심화 문제로 구분하여 엮었다. 2권 에서는 1권에서 설명한 창의성 훈련 방법과 제시된 문제 유형을 토대로 한층 심화된 문제를 실었다. 영재교육원이나 과학고등학교 입시 준비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문제 영역을 설정하고 출제 예상 문제 유형을 수록했다.1권 책을 펴내면서 1장 창의성 바로 알기 1. 창의성의 이해 2. 창의성의 구성 요소 2장 창의적으로 생각하기 1. 창의적 사고력을 높이는 방법 2. 창의적 문제 해결 과정 3장 창의적 문제 해결 유형 1. 논리적 사고 검사 유형 2. 과학 문제 해결력 검사 유형 3. 수학 문제 해결력 검사 유형 4장 창의성 개발을 위한 훈련 문항 1. 기본 문제 2. 심화 문제 정답 및 해설 부록 창의성 관련 대회 소개 및 기출문제 2권 책을 펴내면서 1장 ‘창의적 소양 개발’을 위한 창의성 문제 1. 도형 속에 숨겨진 창의성 문제 2. 숫자 속에 숨겨진 창의성 문제 3. 그림 속에 숨겨진 창의성 문제 2장 과학 문제 해결력 검사 문제 1. 과학 원리를 응용한 창의성 문제 2. 과학 지식을 활용한 창의성 문제 3. 과학적 추리가 필요한 창의성 문제 3장 수학 문제 해결력 검사 문제 1. 수학 원리를 응용한 창의성 문제 2. 수학 지식을 활용한 창의성 문제 3. 수학적 논리가 필요한 창의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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