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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여신
중앙M&B / 곽현화 글, 소순영 감수 / 2011.01.21
12,000원 ⟶ 10,800(10% off)

중앙M&B청소년 과학,수학곽현화 글, 소순영 감수
개그맨 곽현화가 이화여대 수학과 출신이라는 건 꽤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녀가 중학교 때 까지만 해도 형편없는 실력의 수학 부진아였다면? ‘이 수학 실력으로 고등학교에 갈 수는 없어!’하는 마음으로 정석 책을 3번 독파한 끝에 수학의 기본 원리를 파악, 수학에 재미를 붙여나가기 시작했고 대학에서도 수학을 전공하기에 이른다. 이후 약 6년간 초등학생부터 고3까지 목동과 영등포 지역에서 수많은 과외를 하면서 수학을 잘 못하거나 아예 포기해버린 아이들을 보며 생각했다. ‘아이들은 왜 이렇게 수학을 어려워 할까. 수학책들은 왜 이렇게 어렵기만 한걸까. 왜 수학을 잘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쉽고 재미난 수학책은 없을까.’ 고민 끝에 그런 학생들이 볼 만한 정말 쉽고 재미있는, 비밀스런 수학과외서 펴냈다. 수학에 대한 두려움과 막막함으로 포기를 눈앞에 둔 대한민국 모든 중학생들에게 이제 곽현화가 솔루션을 주고자 한다.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몰라도 될 것들은 과감히 걷어 내고 어려운 용어는 재미난 비유로 쉽게 풀어주고 공식 보다는 원리 위주로, 무엇보다도 누구나 수학을 잘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제 1 장. 수학, 널 유혹하기 전 널 알아야겠어 수학, 넌 누구니?-수학의 본질 &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수학에게 사랑 고백하기-수학 공부에 임하는 자세 제 2 장. 수학과 함께 데이트해볼까? 수학과의 개념 있는 데이트-수학에서 말하는 개념 이해하기 집합으로 정의를 개념있게 사고하기 집합의 포함관계에 대한 개념 다지기 수직선을 이용해 정수의 개념 살피기 유리수, 개념있게 사고하기 무리수 공부의 기본인 제곱근 개념 알기 사랑도 공식도 외우는 것이 아니다-중학 수학에 등장하는 공식 마스터하기 지수법칙의 공식 이해하기 곱셈의 분배법칙에 대한 원리, 곱셈공식 곱셈공식을 거꾸로, 인수분해 공식 이차방정식을 풀기 위한 수단 중 하나, 근의공식 사랑한다면 자주 그려봐-어려운 수학, 그림으로 쉽게 풀기 집합의 연산과 벤다이어그램 수직선으로 쉽게 이해하는 부등식 한수, 그래프로 그리는 수학 직선을 그어 답을 찾는 일차함수 포물선으로 이해하는 이차함수 제 3 장. 수학이 내게 보낸 알쏭달쏭 러브레터 비밀스런 수학, 우린 대화가 필요해-암호로 가득한 수학 문제 해석하기 묻고자 하는 개념을 집합으로 표현한 문제 풀기 함수의 대입 개념이 들어간 문제 풀기 특이한 기호가 문제에서 정의되는 문제 풀기 말 많은 수학아, 우리 단순하게 사랑하자-서술형 수학문제 총정리 특이한 기호가 문제에서 정의되는 문제 풀기 두 자리 자연수에 관한 문제 시간, 속력, 거리에 관한문제 단순화하기 특이한 기호가 문제에서 정의되는 문제 풀기 도형에 관한 문제 단순화하기 실생활(나이/일/가격)에 관한 문제 단순화하기 제 4 장. 수학과 나의 사랑에도 요령이 필요해 수학책 목차는 연애 매뉴얼-목차만 봐도 문제가 보인다 수학의 치명적 약점 잡기-수학 문제를 푸는 최후의 수단 수학과 나의 비밀 일기장-수학 오답노트 120% 활용법 헤어질 때 눈물 안 흘리려면-문제풀이의 마무리, 정답에 이르는 마지막 1%1. 쉽게 술술 읽히는 수학책 이 책은 ‘중학 수학 마스터’를 위한 책이 아니다. ‘수학은 정말 쉽다’, ‘수학, 절대 포기할 필요 없다’, ‘수학, 이것만 알아도 70점은 맞는다’. ‘중학 수학이 곧 고등 수학이다’ 등 수학 공부를 어려워하고 수학을 무작정 싫어하는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다시 수학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심어주는 책이다. 2. 일반 책과는 다른 곽현화 만의 새로운 구성 중1 집합부터 시작해서 문자와 식, 방정식, 함수, 도형 등 전형적인 수학책 순서대로 구성되지 않는다. 대신 중학 수학 전체의 그림을 펼친다. 수학의 큰 원리 한 가지를 설명한 후 그 원리에 해당되는 중학 수학 과정을 순서에 상관없이 섞어서 보여주는 것. 이를테면 정의를 개념있게 이해해야 하는 단원끼리 엮고, 공식을 유도해야하는 단원끼리 또 엮고, 그림으로 이해해야 쉬운 단원끼리 엮는다. 실전 문제를 다루는 챕터 역시 서술형 문제는 서술형 문제끼리, 기호로 축약된 문제는 또 그런 문제끼리 묶는 등 전에 없던 새로운 구성을 선보인다. 수학을 단순히 한 단원, 한 학년 공부에 그치지 않고 수학이라는 학문의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데에 더없이 훌륭한 책이다. 3. 고교 과정 기본 예제가 담겨있다 쉬운 중학 수학책이면서 고교 예제가 담겨있다고? 어려운 책이라 오해하지 마시길. 고교 수학 과정은 분명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중학 수학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면 그것만으로도 고교 수학의 기본 예제는 너끈히 풀 수 있다는 얘기. 사실 중학 수학에서 심화 과정이 추가 된 것이 고교 수학일 뿐이지 수학 커리큘럼 자체의 기본 틀은 같다. 때문에 중학 수학의 기본기만 잘 다져두면 고교 수학까지 잘 할 수 있으며 반대로 중학 수학의 기초가 부족하면 고교 수학은 흔들릴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고교 수학 문제를 감쪽같이 숨겨두었다. 이 문제를 풀었을 때 중학생에게 생겨날 수학에 대한 용기는 엄청날 듯. 4. 일대일 과외선생님과 함께하는 듯한 수학책 곽현화의 숨은 전력 중에는 대학 시절 약 6년 간 목동과 영등포 등지에서 수학 과외를 했다는 점이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3까지 두루 가르치다보니 학생들이 늘 궁금해 하는 점과 특별히 지루해 하는 부분 등을 빤히 알고 있다고. 그리고 학생들 대부분 수학을 어려워하기 때문에 늘 활기차고 신나게, 재미난 유머를 잔뜩 섞어가며 과외를 했었다. 그 경험이 고스란히 책에 묻어나있다. 구어체로 편안하게, 옆집 언니, 누나가 바로 옆에서 개념 하나 설명하고 문제 하나 풀어주듯 다정다감한 책이라는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5. 중학생부터 고1까지 아우른다 이 책안에는 중1~중3 수학 과정이 담겨 있다. 중2, 중3 학생들에게 가장 적격인 책이지만 선행학습을 원하는 중1 학생들에게도 충분히 권할 만 하다. 그렇다고 중학생들만 보는 책은 아니다. 고등학생들 중에, 중학교 수학 공부를 체계적으로 차곡차곡 해 나가지 않고 시험에만 급급해 벼락치기로 훑고 넘어간 경우, 공부는 충분히 많이 했으나 큰 그림은 그리지 않고 각 단원에만 지나치게 몰입한 경우, 본격적인 고교 수학 공부에 앞서 중학 수학 과정을 한 번 더 훑고 싶은 경우 등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도 충분히 도움이 되는 책이다.
사춘기라 그런 게 아니라 우울해서 그런 거예요
팜파스 / 양곤성 (지은이) / 2021.04.10
13,800원 ⟶ 12,420(10% off)

팜파스청소년 문학양곤성 (지은이)
십 대들의 우울한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지친 마음을 보듬어 주는 심리 에세이다. 공부보다 뒷전에 밀리거나, 툭하면 사춘기로 오해받는 ‘십 대들의 우울’을 살펴보고 마음의 힘이 약했을 때마다 찾아오는 우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또한 ‘우울한 자신’을 이상하게 여기거나, ‘부정’하지 않도록 우울에 대한 편견을 거두어 준다. 누구나 우울할 수 있고, 우울해도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 주며, 우울할 때 자신의 몸과 마음을 어떻게 지키는지 방법을 하나씩 알려 준다. 십 대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십 대 시기는 물론 앞으로 살면서 우울이라는 마음의 감기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울했을 때 자신의 마음을 더욱 성찰하고 스스로 자신을 보듬어주는 태도를 기르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내 마음이 먼저입니다 part 1. 십 대, 이러니 우울할 수밖에 없다구요 우물 안 개구리-왜 나만 힘들고 우울해요? 성적, 시험, 학원, 나는 공부하는 로봇이 아니에요 비교를 안 당하고 살 수는 없나요 나도 인싸가 되고 싶어요 SNS를 보면 다들 멋지게 사는데 나만 초라해요 내가 우울한 걸 들키면 어쩌죠? part 2.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 감정들 쓰담쓰담 보듬기 별말도 아닌데 왜 이리 쉽게 상처받죠?- 피해 의식 또 실수하면 어쩌죠?- 실패 불안 꼭 뭘 해야만 해요?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무기력 내가 죽으면 뉴스에 나올까? - 자살 충동 시도 때도 없이 불안해요 - 습관성 불안 제가 어떻게 거절하겠어요? - 착한 아이 콤플렉스 나는 왜 이리 못났을까요? - 열등감 어떻게 화를 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감정 억압 욱하는 감정도 우울 때문이라고요? - 감정 조절 내 마음을 줄 용기를 잃어버렸어요 - 배신감 part 3. 편안한 내가 되는 작은 연습들 저 우울증인가요? 아니면 그냥 우울한 걸까요? 힘내지 말아요. 노력하면 안 돼요 우울은 ‘이것’을 가장 두려워해요 마음 습관이 편안한 나를 만들어 줘요 마음 습관 덕분에 걱정이 사라졌어요 괜찮아, 우울하면 어때? 우울이 당신에게 감추고 싶어 하는 세 가지 비밀 우울하다고 행복을 놓치지 마세요 다시 찾아온 우울, 웃으며 맞이해요 내 마음, 나 혼자서도 지킬 수 있어요 에필로그 따뜻하게, 다정하게, 마음이 훌쩍 차오르게“우울하고 힘도 없어요. 저 좀 이상한 건가요?” 해가 갈수록 십 대들의 자살률이 치솟고 있고,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와 코로나 블루까지 겹쳐 힘겨워하는 십 대들이 늘고 있다.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에 따르면 2020년 3월부터 9월까지의 상담을 살펴보았을 때 작년보다 ‘우울과 불안에 관한 문제’가 85.7%, ‘자해와 자살에 관한 문제’는 69.7% 늘었다고 한다. 십 대들의 우울은 ‘우울한 모습’으로 나타나기보다는 짜증, 권태 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우울을 ‘사춘기 반항’ 정도로 치부하고 제대로 살피지 않고 넘기는 경우도 많다. 이미 빨간불이 켜진 지 오래인 십 대의 마음, 어떻게 해야 보듬고 지켜줄 수 있을까? 《사춘기라 그런 게 아니라 우울해서 그런 거예요》는 십 대들의 우울한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지친 마음을 보듬어 주는 심리 에세이다. 공부보다 뒷전에 밀리거나, 툭하면 사춘기로 오해받는 ‘십 대들의 우울’을 살펴보고 마음의 힘이 약했을 때마다 찾아오는 우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또한 ‘우울한 자신’을 이상하게 여기거나, ‘부정’하지 않도록 우울에 대한 편견을 거두어 준다. 누구나 우울할 수 있고, 우울해도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 주며, 우울할 때 자신의 몸과 마음을 어떻게 지키는지 방법을 하나씩 알려 준다. 십 대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십 대 시기는 물론 앞으로 살면서 우울이라는 마음의 감기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우울했을 때 자신의 마음을 더욱 성찰하고 스스로 자신을 보듬어주는 태도를 기르게 될 것이다. “내가 얼마나 우울한지 관심도 없으면서…” 변덕, 반항, 투정, 화, 게으름… 사춘기라 말썽인 게 아니라 사실 우울해서 그런 거예요 이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어요. 그렇기 때문에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여러분의 이야기와도 만나게 될 거예요. 나의 우울, 우울감이 부끄러워서, 혹은 걱정을 끼칠까 봐,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에게 말하지 못했던 고민을 만나 보았으면 해요. 이 만남을 통해 여러분이 위로받고 행복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들어가는 글>에서 십 대, 우울에 적응해 버리는 뇌, 행복해지는 방법을 잊어버리다 “마음이 우울한 건 제 잘못이 아니잖아요.” 툭하면 ‘중2병’, ‘사춘기’라고 오해받는 십 대들의 우울한 감정, 제대로 들여다보다 청소년들의 ‘우울’이 깊어지고 있다. 상급학교에 진학할수록 공부와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는 차원이 다르게 더해진다. 불안정한 미래와 실패해서는 안 되는 사회 분위기는 십 대들의 불안을 한껏 부추긴다. 이것이 보잘것없는 자신에 대한 비하로 이어져 십 대 청소년들을 우울의 늪으로 내몰고 있다. 또한 오랫동안 비대면 일상이 되며 코로나 블루로 해소하지 못한 우울이 마음에 쌓여간다. 게다가 친구들과의 관계도 쉽지 않다. 비교와 소외 등으로 점철된 우울한 인간관계가 싫어 아예 관계 맺기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청소년의 마음에 빨간불이 켜졌는데, 이런 십 대들의 우울한 마음은 툭하면 “예민보스” “중2병” “사춘기”로 오해받기 일쑤다. 그 탓에 제대로 들여다보거나 보듬어줄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매일 똑같은 일과와 공부 목표를 향하도록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십 대들의 우울한 마음을 제대로 살펴보고 우울한 마음 상태 뒤에 자리한 진짜 감정에 대해 하나씩 알아간다. 우울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이다. 어떤 감정으로 인해 우울이 다가온 것인지 차근차근 짚어가며 우리 감정에 대한 이해를 높여간다. 십 대들은 ‘우울한 자신’을 ‘나약하고 고쳐야 할 대상’으로 여기기 쉽다. 학교 현장에서 많은 학생들과 상담을 해온 저자는 누구나 우울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우울은 결코 이상한 것이 아니라고 알려 준다. ‘나만 문제가 있나?’ 하고 걱정하는 십 대들을 다독이고, 우울을 있는 그대로 보며 우울 뒤에 자리한 자신의 감정을 살피고 어루만지도록 이끌어준다. 십 대들의 우울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는 심리 돋보기가 되어주고 더 나아가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여주는 처방전이 되어 줄 것이다. “우울이 찾아와도 나는 행복할 수 있어요.” 우울할 때 하면 좋은 마음 챙김 습관으로 마음을 지켜내다 십 대들의 우울은 몇몇 심각한 아이들만 앓고 있는 문제가 아니다. ‘마음의 감기’라 불릴 정도로 우울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마음 상태이며, 불안정하고 과도기인 청소년기 전반에 쉽고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정서이기도 하다. 이러한 우울을 잘 받아들이고 대처하지 못한다면 더 심한 우울로 번져 일상에도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우울이 더 몸집을 불어나가기 전에 우리는 내 마음을 챙기는 습관으로 우울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이 책은 십 대 청소년들이 일상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마음챙김 습관을 알려 주며 우울이 찾아왔을 때 내 마음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누군가에게 우울은 커다란 짜증으로 나타나거나,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기력으로 나타난다. 우울은 개인마다 다른 양상을 보이며 우울을 느끼는 상황이나 순간들도 다 다르다. 저자는 나도 모르게, 혹은 특정한 상황에서,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나의 우울’에 대해 하나씩 파악하게끔 알려 준다. 그리고 가벼운 우울이 찾아왔을 때 쉽게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몸과 마음을 챙겨주는 마음 습관과 호흡법을 통해 십 대 친구들은 우울했을 때도 내 마음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설령 우울이 찾아오더라도 우리는 행복을 미룰 필요가 없다. 행복은 우울이 다 회복되고 나서야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우울이 찾아와도 ‘내 삶의 행복’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십 대 친구들은 이 책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길러 우울해도 스스로 마음을 챙기고 지켜내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십 대들의 마음 건강을 지켜주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줄 것이다. 얼마 전에 저는 시험을 망쳤어요.


폴리스맨, 학교로 출동!
시공사 / 이명랑 지음 / 2010.10.25
9,000원 ⟶ 8,100(10% off)

시공사청소년 문학이명랑 지음
시공 청소년 문학 시리즈 38권. <날라리 온 더 핑크>, <구라짱>의 저자 이명랑의 작품. 외고 입시에 실패한 천생 범생이, 주책바가지 노인네로 전락한 전직 경찰관, 한번 맞서지도 못하고 그저 맞고 사는 폭주족. 경쟁에서 실패한 이 ‘패배자’들이 이리저리 휘둘리고, 때로는 홧김에 감당 못할 일을 저지르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진짜 삶’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가족.학교라는 무대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자아와 현실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나아가 이웃과 사회와의 소통이라는 새로운 현실 인식을 일깨운다. 즉 청소년들이 냉혹한 현실과 맞닥뜨리게 함으로써, 어떻게 ‘진짜 삶’을 시작하고 ‘진짜 꿈’을 꿈꿔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제1장 저요? 폴리스맨입니닷! 제2장 앞으로 갓! 제3장 적과의 동침 제4장 최고의 방어는 공격 제5장 이런, 젠장! 제6장 일주일만 시간을 주십시오! 제7장 백전백패 제8장 심야의 구출 작전 제9장 폴리스맨, 학교로 출동하다! 작가의 말현실 속에 번뜩이는 ‘진짜 꿈’을 찾아라! 외고 입시에 실패한 천생 범생이, 주책바가지 노인네로 전락한 전직 경찰관, 한번 맞서지도 못하고 그저 맞고 사는 폭주족, 이 모든 ‘패배자’들의 무한 질주가 시작된다! 소설가 이명랑의 유쾌발랄한 청소년 소설 신작! 청소년의 꿈에 관한 고전적이고도 새로운 담론! 대한민국에서는 특목고, 스카이 등의 단어를 필두로 ‘시작이 달라야 성공하는 세상’에 대한 담론이 끊이지 않는다. 남들보다 앞서 시작해야 집 한 채 장만하는 것 이상의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결론을 전제로 한 요즘 아이들의 입시 경쟁. 이 경쟁에서 유리한 ‘시작’ 자리를 확보하는 데 실패한 인물들이 바로 이 책의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때로는 이리저리 휘둘리고, 때로는 홧김에 감당 못할 일을 저지르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조차 ‘진짜 삶’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이 책은 가족.학교라는 무대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자아와 현실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나아가 이웃과 사회와의 소통이라는 새로운 현실 인식을 일깨운다. 즉 청소년들이 냉혹한 현실과 맞닥뜨리게 함으로써, 어떻게 ‘진짜 삶’을 시작하고 ‘진짜 꿈’을 꿈꿔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청소년을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시각과, 청소년들에게 비춰지는 어른들의 이기적인 삶의 잣대를 신랄하게 꼬집는다. 이로써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성공에 대한 잘못된 환상과 주객전도된 교육관 등에 대해 곰곰이 돌이켜 보게 한다. 이 모든 것을 통해 청소년들의 삶의 터전과 기반이 이제 어떻게 바로 인식되고 재정비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말하고 있다. 한편, 영화처럼 빠른 장면 전환과 박진감 넘치는 구성으로 전개되는 이 이야기는, 디지털 영상 매체의 빠른 전환에 익숙한 청소년에게 보다 친밀하게 다가가 책읽기의 즐거움을 일깨운다. <날라리 온 더 핑크>, <구라짱> 등의 작품을 통해 청소년들의 삶과 고민을 적나라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펼쳐 온 작가 이명랑은 이번에도 리얼한 현실을 바탕으로 묵직한 이야기를 발랄하고 드라마틱하게 엮어냈다. [작품 특징] ■ 개성 넘치는 캐릭터, 소통에 기반한 성장 이 작품에는 그야말로 개성 넘치는 인물 캐릭터로 가득하다. 먼저, 외고 입시에 실패하고 어쩌다 꼴통 학교에 가게 된 천생 모범생이자 우등생인 주인공 현상이. 이야기 속에서 내내 이 사람 저 사람에게 휘둘리며 갈팡질팡하는 듯 보이지만, 자신의 ‘진짜 삶’에 대한 질문을 놓지 않고 끈질기게 답을 찾는 인물이다. 그야말로 ‘만남’과 ‘실패’를 통해 작품 속 인물 중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다. 내가 견딜 수 없는 나는, 5시 30분이면 일어나 영어책을 읽는다. 눈뜨자마자 눈곱도 떼지 않은 채 영어 테이프를 따라 하고, 잠깐 화장실에 다녀온 뒤 다시 30개의 영어 문장을 외운다.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기지개를 켠다. 그것이 나, 윤현상이다! -10쪽 “그래, 나는 낙오자다!” 이 낙오자는 허공에다 대고 주먹질을 하며 오늘은 반드시 지각을 하고 말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뭐야? 겨우 지각 한 번 하는 걸 갖고 이 악물며 결심까지 한단 말이야?” 나는 속편하게 낙오자도 될 수 없는 인간이다! 그런 내가 싫어서 나는 계속 주먹을 날렸다. 멈출 수가 없었다. -11쪽 “그림은 좋으니까 그리는 거야.” 어디선가 신유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았다. 어떻게 그 사실을 이고 있었을까? 나는 특목고에 가려고 영어 단어를 외운 것이 아니었다. 좋으니까…… 그뿐이었다. 그래, 내 자리는 바로 여기다. 지금의 내가 맞서 싸워야 할 자리가 바로 여기다! -252쪽 한편, 현상이가 다니는 K 고등학교 배움터 지킴이로 온 전직 경찰 폴리스맨. 이렇게 맹목적으로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어른’이 또 있을까. 이야기 전체를 지배하는 폴리스맨의 카리스마는 바로 이 자부심에서 비롯된 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 자부심의 원천이야말로 작가가 작품 전체를 통해 말하고 있는 핵심이다. 꽉 막힌 막무가내 도덕정신과 준법정신, 일명 ‘루저’로 보이기 딱 좋은 대책 없는 감성, 융통성도 요령도 없이 무의미한 반복처럼 보이는 성실함.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폴리스맨은, 바로 이 ‘루저 근성’으로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저요? 폴리스맨입니닷!” 짧게 밀어 올린 머리. 테두리가 금장식으로 처리된 검은 선글라스. 당장이라도 옷을 찢고 나올 듯이 팽팽히 부풀어 오른 앞가슴. 휘어진 코. 손등 위로 툭 불거져 나온 힘줄들. 앞문을 등지고 선 사내는 제복만 빼면 완전 조폭 수준이었다. -26쪽 폴리스맨은 일명 ‘난닝구’에 달랑 사각팬티를 입고 있었다. 난닝구 등짝에는 커다란 구멍까지 뻥 뚫려 있었다. 그리고 이건 정말 묘사하고 싶지도 않지만 그래도 말 안 할 수가 없어서 말하는데, 폴리스맨의 사각팬티는…… 가운데가 누랬다. 오줌이라도 지린 것일까? -112쪽 폴리스맨은, 주스 파는 어떤 할머니와 돈 주고 주스 사 먹은 어떤 할아버지에게 훈계를 하기 시작했다. 애정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느니, 가정은 소중하다느니 등등, 너무 많이 들어 전혀 감동이 없는 진부한 훈계였다. 그러나 그 순간에는 그 진부한 훈계가 감동적으로 들리는 거였다. -124쪽 삐죽삐죽 새 둥지 머리를 한 꼴통 폭주족 승준이. 밥 먹듯이 지각하고, 틈만 나면 여자 누드나 그려 대는 한심한 녀석이다. 하지만 누가 뭐라 하든 한번쯤 진짜 길을 달려 봐야 한다고 외치며, 산동네 폐가 담벼락에 노란 크레파스로 끊임없이 길을 그리는 승준이는, 소중한 것을 가슴 깊이 담고 용감하게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 현실을 담담히 걸어가는 인물이다. “야! 너, 몽정했냐? 처음인가 보네? 짜식, 벌 받으면서도 히죽거리는 걸 보니, 죽이는 거였냐? 내가 더 죽이는 거 보여 줄까?” 난데없이 웬 녀석이 실실거리며 내 옆으로 다가왔다. 누군가 봤더니, 좀 전의 새 둥지였다. 녀석은 괜히 친한 척 말을 붙이며 종이 쪼가리를 내 손에 쥐여 주었다. 뭔가 하고 봤더니, 세상에! 발가벗은 여자였다. -14쪽 녀석이 잘 움직여지지도 않는 팔로 힘겹게 가리키고 있는 곳에 노란색 크레파스들이 있었다. 폭주족들의 오토바이 바퀴에 완전히 짓이겨져 있었다. 땅바닥에 짓이겨져 있는 노란색 크레파스가 내 눈에는 마치 새 둥지 녀석이 흘린 핏방울처럼 보였다. “저…… 저거…….” 새 둥지는 등에 업혀서도 자꾸만 노란색 크레파스들을 주워 달라고 했다. -193쪽 이 개성 넘치는 인물들은 각자 서로를 쫓고 쫓기다가 저마다 품은 진실들을 엿보면서 자연스레 소통을 시작하며 하나의 커다란 성장을 이룬다. ■ 박진감 넘치는 전개, 드라마틱한 구성 이 책은 내용상 쫓고 쫓기는 장면, 혹은 뭔가를 찾아서 달려가는 장면이 심심찮게 나오는 만큼, 장면 전환이 무척 빠르다. 한편의 유쾌한 시트콤을 보는 것처럼 경쾌하고도 빠른 호흡에 작가 특유의 톡톡 튀는 문체가 더해져 전체적으로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틱한 구성을 이루고 있다. 폴리스맨은 여전히 곧장 앞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내리막길이 끝나고 다시 언덕이 이어지는가 싶더니, 폴리스맨이 없어졌다. “뭐야? 어디 갔어?” 나는 자전거를 멈추고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꼭 여우에 홀린 기분이었다. -105쪽 나와 새 둥지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계단 앞으로 갔다. 동시에 계단을 내려다봤다. 아찔했다. 나와 새 둥지는 동시에 부르르, 진저리를 쳤다. 어쩌다 이 녀석과 내가, 이렇게 한 몸처럼 움직이게 된 거냐? 나와 새 둥지는 또 동시에 폴리스맨이 내려간 산길로 몸을 돌렸다. -114쪽 오토바이 한 대가 골목 안으로 들어왔다. 뒤이어 엄청난 굉음과 함께 또 한 대의 오토바이가 골목 안으로 들어왔다. 내가 호흡을 가다듬을 새도 없이 두 대의 오토바이는 내 눈앞을 스쳐 미로처럼 엉킨 골목 안을 빠르게 달려 나갔다. -229쪽 ■ 새로운 현실 인식, 청소년의 무대 확장 이 책을 읽다 보면 사교육 시장의 과열 문제부터 시작해서 노인 문제, 주택 재개발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이 자연스럽게 내용 안에 녹아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거기에 나한테 “당연하지! 정성 안 들이고 어떻게 애를 좋은 대학에 보내? 안 그래? H예고만 들어가면 스카이는 따 놓은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더라고. 최소한 30퍼센트 안에는 들어야 스카이에 간다는데, 우리 신유도 H예고에선 50퍼센트 안에도 못 든다니까. 난 요새 우리 신유 영어 점수 올리겠다고 분 당 과외까지 시키고 있잖아.” “분당 과외?” “과외비가 1분에 만 원이라니까!” -131쪽 그러나 거기에 나한테 훈계를 할 만한 노인은 없었다. 추파를 던지며 주스를 파는 할머니 옆에는 심지어 삥을 뜯는 할아버지까지 있었다. 왕년에 한 가닥 했을 법한 깡패 할아버지는 연신 다리를 떨어 대며 어수룩해 보이는 할아버지한테 으름장을 놓고 있었다. 술 마시고, 노래하고, 노상 방뇨에, 돈 주고 사랑을 사는 행위까지! 게다가 삥이라니! -121쪽 “그러게요. 저도 재개발 바라고 이 집으로 이사 온 거잖아요. 근데 저 할아버지 아들이 우리 동네 재개발 추진 위원회 위원장 아니에요? 아들이 하는 일에 아버지란 사람이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왜 훼방을 놔? 용역에서 나와서 철거를 하려고 해도 저 할아버지 때문에 힘들 거라던데…….” “그러니까 미쳤다는 거지!” -104쪽 주인공이 외고 입시에 실패하고 K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새롭게 겪는 사건들과 이를 둘러싼 배경은, 이른바 ‘사회 문제’ 혹은 ‘사회적 이슈’라고 불리는 것들이다. 이 작품은 과열된 입시 경쟁에 가장 흔한 슬로건으로 등장하는 “좋은 대학에만 들어가면 모든 걸 할 수 있어! 지금은 그 외에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아!”라는 헛된 환상을 가차 없이 깨뜨려 버린다. 그리고 현재의 삶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자신이 서 있는 자리와 주위를 둘러보게 함으로써 청소년들의 무대를 확장한다. 끝없는 라이벌과의 경쟁에서 벗어나, 주변에 있는 다양한 이들과의 소통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나와 내 옆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내가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새로운 자각을 불러일으킨다. 나아가 가장 가까운 부모님부터 시작해서 주변 사람들과의 새로운 관계가 시작된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인식으로 온전해진 현실을 딛고 서서, 막연한 환상이나 한시적 암시가 아니라 진짜 자신이 바라는 스스로의 꿈을 찾는 실마리를 던져 줄 것이다.내가 견딜 수 없는 나는, 5시 30분이면 일어나 영어책을 읽는다. 눈뜨자마자 눈곱도 떼지 않은 채 영어 테이프를 따라 하고, 잠깐 화장실에 다녀온 뒤 다시 30개의 영어 문장을 외운다.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기지개를 켠다. 그것이 나, 윤현상이다! “그래, 나는 낙오자다!” 이 낙오자는 허공에다 대고 주먹질을 하며 오늘은 반드시 지각을 하고 말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뭐야? 겨우 지각 한 번 하는 걸 갖고 이 악물며 결심까지 한단 말이야?” 나는 속편하게 낙오자도 될 수 없는 인간이다! 그런 내가 싫어서 나는 계속 주먹을 날렸다. 멈출 수가 없었다. “야! 너, 몽정했냐? 처음인가 보네? 짜식, 벌 받으면서도 히죽거리는 걸 보니, 죽이는 거였냐? 내가 더 죽이는 거 보여 줄까?” 난데없이 웬 녀석이 실실거리며 내 옆으로 다가왔다. 누군가 봤더니, 좀 전의 새 둥지였다. 녀석은 괜히 친한 척 말을 붙이며 종이 쪼가리를 내 손에 쥐여 주었다. 뭔가 하고 봤더니, 세상에! 발가벗은 여자였다.


이산화 탄소로 내 몸을 만들었다고?
나무를심는사람들 / 박동곤 (지은이) / 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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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심는사람들청소년 과학,수학박동곤 (지은이)
숙명여대 화학과 박동곤 교수가 화학을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쉽게 쓰고 직접 그림까지 그린 화학 책이다. 청소년들은 기체 물질에는 항상 노출되어 있고 체험도 많이 한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기체’로부터 화학을 배운다. 산소, 질소, 이산화 탄소, 메탄의 여러 모습들을 접하면서 화학 실력을 쌓고, 환경 문제에 대한 지식까지 덤으로 얻게 된다. 화학 반응식이 거의 없고,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가득하여 재미난 화학의 세계로 성큼 들어설 수 있다.프롤로그 1장 근대 화학의 탄생 질문 1 하늘로 날아간 헬륨 풍선은 어떻게 될까? 질문 2 보일의 공기 펌프가 산업 혁명을 촉발했다고? 질문 3 자동차 타이어는 여름에 왜 빵빵해질까? 질문 4 샤를은 풍선을 불다가 “유레카!” 했다고? 질문 5 무게를 측량하는 게 왜 중요할까? 2장 쉽게 배우는 이상 기체 방정식 질문 6 이상 기체 방정식이 공기의 행동을 설명한다고? 질문 7 에베레스트산에 오르면 왜 숨쉬기 어려울까? 질문 8 화학자들이 하늘을 처음으로 날았다고? 질문 9 하늘을 나는 세 가지 비법이 있다고? 질문 10 열기구로 세계 일주를 성공했을까? ★ 왜 우리는 공기를 마셔야 할까? 3장 산소의 힘 질문 11 대부분의 화학 반응에 산소가 관여한다고? 질문 12 산소는 어디서 만들어질까? 질문 13 철기 시대의 유물이 별로 없는 이유는? 질문 14 산소는 많을수록 좋을까? 질문 15 땔감에 들어 있는 불순물이 문제라고? 질문 16 안개가 사람을 죽인다고? 4장 질소의 두 얼굴 질문 17 번개가 생명체를 만들었다고? 질문 18 서울형 스모그가 매우 특별한 이유는? 질문 19 새똥 때문에 전쟁이 일어났다고? 질문 20 공기 중의 질소를 어떻게 사용할까? 질문 21 암모니아가 식량 부족을 해결했다고? 질문 22 합성 비료가 폭탄이 된다고? ★ 단백질을 만드는 데 필요한 것은? 5장 이산화 탄소의 진실 질문 23 바닷물이 이산화 탄소를 먹어 치운다고? 질문 24 대기의 95%가 이산화 탄소였다고? 질문 25 태양 에너지는 어떻게 포도당을 만들까? 질문 26 이산화 탄소로 내 몸을 만들었다고? 질문 27 석회 속으로 지구의 대기가 들어갔다고? 질문 28 인류가 다시 46억 년 전으로 돌아간다고? ★ 공기, 물, 불, 흙이 연결되어 있다고? 6장 천의 얼굴 메탄 질문 29 박테리아가 트림을 한다고? 질문 30 지구가 온통 메탄 방귀를 뀐다고? 질문 31 메탄이 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질문 32 우리나라 바다 밑에 메탄이 깔려 있다고? 질문 33 얼음이 녹으면 왜 재앙이 닥칠까? ★ 해양 생물이 차가운 물을 좋아하는 이유는? 7장 놀라운 물 질문 34 수증기가 공기 중의 산소를 빼앗는다고? 질문 35 축축한 공기가 더 가볍다고? 질문 36 물의 끓는 온도가 100도가 아니라고? 질문 37 바닷물과 강물은 똑같은 온도에서 끓을까? 질문 38 잠수사가 갑자기 물 위로 올라오면? 질문 39 니오스 호숫가 주민들이 사망한 이유는? 질문 40 호기심이 곧 화학이라고? 골치 아픈 반응식도, 외워야 할 원소 기호도 없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다 보면 저절로 깨어나는 ‘화학-DNA’ 산소는 많을수록 좋을까? 자동차 타이어는 여름에 왜 빵빵해질까? 합성 비료가 폭탄이 된다고? 번개가 생명체를 만들었다고? 우리나라 바다 밑에 메탄이 깔려 있다고? 바닷물이 이산화 탄소를 먹어 치운다고? 『이산화 탄소로 내 몸을 만들었다고?』는 숙명여대 화학과 박동곤 교수가 화학을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쉽게 쓰고 직접 그림까지 그린 화학 책이다. 청소년들은 기체 물질에는 항상 노출되어 있고 체험도 많이 한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기체’로부터 화학을 배운다. 산소, 질소, 이산화 탄소, 메탄의 여러 모습들을 접하면서 화학 실력을 쌓고, 환경 문제에 대한 지식까지 덤으로 얻게 된다. 화학 반응식이 거의 없고,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가득하여 재미난 화학의 세계로 성큼 들어설 수 있다. [질문하는 과학] 시리즈 1권 ▶ 쉽게 접하는 ‘기체’로부터 화학을 배운다! 원래 화학 지식의 대부분이 원자, 분자처럼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아서 거의 상상에 의존해야 한다. 그래서 더더욱 구체적인 체험이 전제되어야 흥미를 가지고 책을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다루는 물질의 범위를 기체에 국한하였다. 청소년들은 자신도 모르게 기체 물질에는 항상 노출되어 있고 일상적인 경험도 많이 하기 때문이다. 지구를 가득 메운 이산화 탄소는 석회석탄석유생명체가 되었고, 대기 중에 산소가 너무 많으면 우리는 불구덩이 속에서 살아야 한다. 메탄은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시키는 주범이자 석유를 대신할 연료로 각광받고 있으며, 질소는 식량 증산을 위한 비료가 될 수도 폭약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이산화 탄소로 내 몸을 만들었다고? 흔히 이산화 탄소는 환경을 오염시키는 나쁜 기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산화 탄소가 없었다면 우리 인간이 탄생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46억 년 전 지구 생성 당시 대기의 95% 이상이 이산화 탄소로 채워져 있었다. 남세균이라는 작은 미생물들이 이산화 탄소를 흡수하여 산소와 유기물을 만들어 냈다. 생명체의 재료가 될 다양한 종류의 유기물은 모두 대기를 가득 메웠던 이산화 탄소로부터 만들어진 것들이다. 또한 식물은 광합성 작용을 통해서 태양 에너지를 포도당 속에 가두어 둔다. 이처럼 대기 중에 있던 이산화 탄소가 식물에 의해서 포도당이 되고, 다시 덩치를 키우며 전분과 섬유질이 되면서 그 속에 에너지를 저장해 놓는다. 동물은 식물에서 만들어진 유기물을 이용해서 다시 새로운 유기물을 만들면서 그 속에 계속 에너지를 쌓아 간다. 이처럼 생명체를 구성하는 유기물 속의 탄소는 모두 대기 중의 이산화 탄소로부터 온 것이다. ▶ 새롭고 재미난 에피소드가 가득! 질소 비료를 위한 새똥을 가지려고 전쟁을 일으킨 나라들이 있었다. 1879년 페루와 볼리비아 연합군과 칠레 사이에 일어난 전쟁이다. 핀란드에서는 해마다 세계 사우나 챔피언십 대회라는 엉뚱한 대회가 열렸다. 그런데 최종 결선에서 러시아 선수가 질식사하는 참사가 벌어져 12년 만에 폐지되었다. 공룡이 살던 시대에 대적할 상대가 없었던 힘센 공룡들도 덮쳐 오는 산불 앞에서는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대기 중 산소가 25%를 넘어섰기 때문인데, 산소가 많으면 무조건 좋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불구덩이 속에서 살게 된다. 이 책에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가득 실려 있어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화학 지식을 쉽게 습득하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다. ▶ 화학 반응식이 거의 없다! 청소년들이 화학을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는 엄청난 화학식 때문이다. 화학 지식의 중심에는 화학 반응식이 있지만,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은 괴로울 뿐이다. 이 책에서는 화학 반응식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가능한 간단한 형태로 제시했다. 많은 경우 문장 속에서 분자식이나 실험식을 설명함으로써 굳이 화학 반응식을 제시하지 않더라도 독자가 스스로 관련된 반응을 쉽게 유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슬슬 읽어 나가며 화학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 객관적인 화학 지식을 바탕으로 환경 문제를 배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환경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고 알고 있으면서도 이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은 부족하다. 환경 관련 책들을 살펴보면 객관적인 근거보다는 필자의 주장이 과도한 책, 너무 어려워서 읽고 싶지 않은 책, 비관적인 생각만 가득해서 도대체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헷갈리는 책들이 가득하다. 이 책에서는 환경 문제와 관련된 과학적인 사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기에 화학 공부를 하면서 환경 문제에 대한 지식까지 덤으로 쌓을 수 있다. 서울 하늘을 덮은 스모그에는 자동차에서 배출된 질소산화물과 여기에서 만들어진 오존, 석탄을 태울 때 배출된 황산화물, 그리고 이들과 함께 만들어진 초미세 먼지가 모두 섞여 있다. 더구나 봄이 되면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 미세 먼지까지 합세하니 그야말로 공기 오염 물질의 백화점인 셈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호기심이 곧 화학이라고? ‘화학’ 하면 연구실에서 흰 가운을 입고 실험에 몰두하는 화학자의 모습이나 시끄러운 기계 소음과 지독한 약품 냄새로 가득 찬 화학 공장에서 생산 활동에 매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연상할 수 있지만, 이는 극소수 전문가들의 모습일 뿐 전체 화학의 모습은 아니다. 화학은 주변 환경을 보면서 호기심을 가지고 “왜?”라는 의문을 품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책에서는 흥미로운 질문 40개를 통해 더 쉽고 더 정확하게 화학을 탐구한다. 청소년들은 자신을 둘러싼 물질과 에너지 세상에 대한 이치를 조금씩 깨달아 나가게 될 것이다. 시리즈 소개 [질문하는 과학]은 , , , , , 등 여러 영역으로 구성된 청소년 과학 탐구 시리즈이다. 흥미롭고 기발한 질문 40개와 에피소드가 담긴 명쾌한 답변으로 청소년들이 과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1권 화학 / 박동곤 글, 그림 2권 생명 과학 / 신인철 글, 그림 3권 물리학 / 김영태 글, 이경석 그림 4권 지구 과학 / 좌용주 글, 김소희 그림 5권 뇌과학 / 임창환 글, 최경식 그림 6권 바이러스 / 신인철 글, 그림 두 손을 펼쳐 풍선을 감싸 안고 지그시 누르면 점점 탱탱해집니다.


1인 방송 시작하는 법
지노 / 김기한 (지은이) /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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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청소년 자기관리김기한 (지은이)
배우와 기자, 소셜미디어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기한 작가가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 등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그 실질적인 방법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다. 1인 방송을 하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강점을 찾고 그에 맞는 콘텐츠를 어떻게 개발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간단한 장비로 방송을 제작하고 시작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구독자 모집은 어떻게 하는 게 효율적인지, 방송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야 시청자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지, 선배 유튜버들은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핵심 꿀팁도 제공한다. 나아가 방송 진행자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와 윤리의식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어 청소년들에게는 물론 관련 분야의 지도교사나 학부모들에게도 더없이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추천의 글 꼭 읽어줬으면 하는 서문 1장. 브로드캐스터? BJ? 크리에이터? 스트리머? 아놔 복잡해! - 인터넷에서 방송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부를까? 2장. 너에겐 너의 목소리를 낼 성실함과 책임감이 있니? - 방송을 시작하기 전 다섯 가지 다짐이 필요해 3장. 녹화 방송을 할 것인가? 실시간 방송을 할 것인가? 4장. 나만의 프로그램 구상하기 - 어떤 콘텐츠를 만들지 그림으로 그려가며 생각해보자! - 장르 선택, 자기 탐색, 프로그램 구상, 타임테이블 짜기 5장. 녹화 방송 쉽게 하기 - 스마트폰 세팅하는 방법 - 택배박스 하나면 촬영박스가 생긴다! - 녹화 방송은 실시간 방송의 전초전 - 공짜 영상편집 프로그램으로 멋지게 편집하기 - 구독자 늘리는 법 - 스마트폰 무료 앱을 이용해 영상을 만들어보자! 6장. 실시간 방송 쉽게 하기 -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방송 쉽게 하기 - 방송용 컴퓨터 세팅하기 - OBS스튜디오로 유튜브 방송하기 7장. 모든 제품에는 설명서가 있다! 8장. 도대체 좋은 콘텐츠의 기준이 뭐야? 9장. 방송을 시작한 사람들의 이야기: 선배 유튜버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자! - 스타트랩 민대표 “유튜브 방송을 대할 때 필요한 것은, 바로 질문입니다!” - 북튜브채널 북펨TV 엘리 “망설이지 말고 지금 당장 채널부터 만들어보세요!” - 자존감지킴이 셔니 “역발상으로, 내가 못하는 콘텐츠로 주제를 잡아도 좋아요!” - 쨍하고 몸뜰날 김쨍알 “있는 그대로 나를 표현하는 것, 충분히 가치가 있어요!” - 먹방하는 DJ 애드머 “길게 보고, 무엇보다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도쿄K짱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내가 나를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10장. 1인 미디어, 1인 방송에 대해 더 멀리 생각해보자!초보자도 쉽게 배우는 실패 없는 1인 방송, 미디어 제작법! 인기 유튜버, 스트리머, PD를 만드는 튼튼하고 야무진 기본기를 익힌다! “인터넷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 요즘 청소년들에게 아이돌만큼이나 인기 있고 주목받는 직업 중의 하나가 바로 유튜버와 같은 1인 방송인이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아프리카 BJ, 트위치 스트리머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인터넷 방송인(브로드캐스터)들이 유명세를 타며 1인 방송인이 되는 길을 알려주는 콘텐츠들도 쏟아져나오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 입장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은 눈에 띄지 않았다. 이 책 『1인 방송 시작하는 법』은 인터넷 방송을 청소년들이 혼자서 어떻게 준비하고 실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1인 방송을 하기 위해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강점을 찾고 그에 맞는 콘텐츠를 어떻게 개발할 수 있는지를 잘 알게 해주며, 방송 진행자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와 윤리의식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어, 청소년들에게는 물론 관련 분야의 지도교사나 학부모들에게도 더없이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저자인 김기한 작가는 배우와 기자, 그리고 소셜미디어 기획자로, 그동안 1인 미디어 기획과 배우 수업을 위해 연예인 매니저, CF조감독, 행사MC, 커피프랜차이즈 회사의 마케팅 담당자, 공연 홍보 영상 기획/제작자, 이 외에도 말할 수 없이 다양한 직종들을 몸소 경험하며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쌓아왔다. 프리랜서 취재기자 겸 소셜미디어 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다수의 소규모 포럼과 국제 컨퍼런스의 생중계를 맡았고,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하는 건설안전 캠페인 영상, 지역소상공인 유튜브 홍보 영상, 현장 스케치 영상, 뷰티 교육 영상, 페스티벌 등의 유튜브 영상을 제작했다. 현재 캐릭터 제작사인 메세에서 ‘모찌타운의 비밀’이라는 유튜브 인형극을 제작하며 인터넷 방송의 가능성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이 책 속에는 저자가 오랜 시간 실제 보도 현장에서 적용하고 실험해왔던 1인 방송, 미디어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실험, 노하우가 생생히 담겨 있다. 실시간 방송 방법뿐만 아니라, 방송을 어떻게 구상하고 구성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간단한 장비로 방송을 시작하거나 1인 미디어를 제작할 수 있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구독자 모집은 어떻게 하는 게 효율적인지, 방송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야 시청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핵심 꿀팁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며 발전해나가기 위해 인터넷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로 손색이 없다! 1인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것은? 좋은 콘텐츠의 기준은 무엇일까? 실시간 방송과 녹화 방송의 장단점은? 자기 탐색, 장르 선택, 프로그램 구상, 타임테이블 짜기, 촬영 장비 세팅, 미니 스튜디오 만들기, 동영상 편집하기, 구독자 늘리는 법, 히든 제작 꿀팁, 1인 방송인의 자세와 경험담까지! 총 10장으로 구성된 본문에는 하나에서 열까지 1인 방송 제작을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기본 사항들이 담겨 있다. 차례를 보며 자신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읽어도 무방할 수 있지만, 본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으며 핵심 노하우를 알아가면서 1인 방송 제작의 전체적인 흐름과 맥락을 몸에 익힐 수 있길 바란다. 전문가 수준의 값비싼 장비가 없어도 괜찮다. 지금 내가 사용하고 있는 보통의 스마트폰과 PC(노트북)만 있으면 된다. 본문을 차례로 읽어나가며 하나하나 방법을 따라하다 보면 의외로 쉽고 재미있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음에 더욱 흥미를 느낄 것이다. 특히, 이미 내 컴퓨터에 설치가 되어 있거나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파워포인트, 무비메이커, 다빈치 리졸브, OBS스튜디오 등의 프로그램들을 사용해 영상을 보다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부분들이 돋보인다. 더하여, 먼저 1인 방송을 시작한 선배 유튜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데, 이는 저자가 직접 질문지를 작성해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고 정리한 내용이다. 스타트랩 민대표, 북튜브채널 북펨TV 엘리, 자존감지킴이 셔니, 쨍하고 몸뜰날 김쨍알, 먹방하는 DJ 애드머, 도쿄K짱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나와 같은 꿈을 꾸고 달려가고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작업을 하고 있는지, 왜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콘텐츠를 생성과 유지 노하우는 무엇인지 등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나만의 콘텐츠를 발전시켜나가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 있다. 저자는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보다 건전하고 유익하고 참신한 콘텐츠를 만드는 훌륭한 1인 방송인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응원한다. “크리에이터나 BJ가 되고 싶은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시작을 어떻게 할지 몰라 막막해하는 경우를 많이 접했습니다. 이 책은 청소년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문제로 걱정하는 친구들을 위해서 제 경험을 통해 비용을 들이지 않고 콘텐츠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일단 쉽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서 쉽게 무료로 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쉽게 하는 방법과 비싼 장비나 컴퓨터가 없어도 실시간 방송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강점입니다. 무엇보다 ‘너도 할 수 있다. 실수해도 괜찮다. 용기를 내서 목소리를 내보자’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듬뿍 담겨 있습니다. 망설이지 말고 그냥 이 책을 읽고 따라해보길 권합니다.” - 저자 인터뷰 중에서“이 책 『1인 방송 시작하는 법』에는 제가 다양하게 실험해왔던 1인 미디어에 대한 생각과 노하우가 생생히 담겨 있습니다. 전문가 수준의 값비싼 장비가 없어도 흥미롭고 매력적인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이렇게 청소년 여러분과 나눌 수 있어 기쁩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실패들을 많이 겪으며 마음이 쓰라린 적도 많았는데요. 그 슬픔과 상처들이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으로 아름답게 변화된 것 같아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1인 방송은 계속 발전하게 될 것이고, 새로운 어플과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날 것입니다. 인터넷 방송에 대한 기술적인 공부도 틈틈이 하고, 더 좋은 콘텐츠를 위해서 준비하고 연습하면서 항상 발전하는 모습을 시청자에게 보여주며 점점 프로 방송인으로 성장하길!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의 목소리를 마음껏 세상에 펼쳐낼 수 있길 바라봅니다.”
시를 만나러 갑니다
들녘 / 정재아 지음 / 2012.08.24
14,000원 ⟶ 12,600(10% off)

들녘청소년 문학정재아 지음
감동적인 소설 한 권을 읽거나 잘 만들어진 영화 한 편을 보듯, 저자는 특히 “시의 언어와 시의 문법은 따로 노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하면서 “시는 공부하는 장르가 아니라 즐기는 장르”라고 역설한다. 부제가 말하듯 “시와 함께 춤추고 노래”하다 보면, 그래서 시가 좋아지고 시를 사랑하게 되면, “저절로 잘 알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시를 자주 접하고, 호기심을 잃지 않고, 상황을 잘 파악하면” 시를 완벽하게 이해하게 될 거라고 조언한다. 관습적인 시 공부법에 지친 학생들, 기존 참고서에서 별 도움을 얻지 못한 수능 준비생들, 이미 시와 멀어졌지만 마음 한구석에 여전히 시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일반인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이유정 작가의 일러스트를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시작하는 말_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은 시로 가득 차 있습니다 1장 소설이 소주라면 시는 와인이다 바다 /박남수 너를 위하여 /김남조 오감도(烏瞰圖)-시 제1호 /이상 Fairy Tale /Gloria Vanderbilt 2장 시는 뮤지컬 OST다 그녀, 선화의 이야기 사랑굿1 /김초혜 그, 석현의 이야기 너를 부르마 /정희성 너를 기다리는 동안 /황지우 그녀, 선화의 이야기 두 번째 유리창에 이마를 대고 /이가림 내게 당신은 /박병란 남겨진 그녀, 소희의 이야기 한계 /천양희 겨울 일기 /문정희 고백 /김남조 섬 /정현종 3장 카메라 감독의 눈으로, 장면의 마음을 읽어 주는 것이 시다 월훈(月暈) /박용래 시조1 /서화담 못 위의 잠 /나희덕 초혼 /김소월 강우(降雨) /김춘수 못 잊어 /김소월 님의 침묵 /한용운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 /도종환 시조2(도산십이곡 중 언학 3) /이황 4장 시와 종이 한 장 차이=철학, 시로 철학하기 생명의 서 /유치환 꽃 /김춘수 외길 /천양희 윤동주 시집이 든 가방을 들고 /정호승 참깨를 털면서 /김준태 도다리를 먹으며 /김광규 프란츠 카프카 /오규원 5장 시는 그림이며 노래이다 섬집 아기 /한인현 구슬비 /권오순 love love love 중에서 /타블로 무등 /황지우 하숙 /장정일 시조3 /홍랑 파도 /유치환 행복 /유치환 끝맺는 말_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알아 두면 유용한 시의 개념들 시와 함께 울고 웃기 십여 년. 시를 가르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정재아 선생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고, 이보다 더 흥미로울 수 없는 아주 특별한 시 감상법”을 소개한다. ‘관습적인 공부법’을 과감히 버리고 장르의 본질을 파고들면 학습자의 이해도를 최고로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 주는 책이다. 『시를 만나러 갑니다』는 기존의 시 감상법 책과 백팔십도 다르다. 교과서에 나오는 시, 혹은 수능에 자주 출제되는 시들을 모아 구절구절 따지고 분석하는 대신 완벽한 스토리텔링으로 자신의 감정 선을 따라 시를 읽게 해준다. 분절分節적이지 않아서 독자가 자연스레 시 전체를 바라보게 된다. 즉 엄선된 시를 읽으면서 전반에 흐르는 ‘느낌’과 ‘정서’, 시가 드러내고자 하는 ‘주조主潮’를 저절로 체득하게 된다는 뜻이다. 감동적인 소설 한 권을 읽거나 잘 만들어진 영화 한 편을 보듯! 저자는 특히 “시의 언어와 시의 문법은 따로 노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하면서 “시는 공부하는 장르가 아니라 즐기는 장르”라고 역설한다. 부제가 말하듯 “시와 함께 춤추고 노래”하다 보면, 그래서 시가 좋아지고 시를 사랑하게 되면, “저절로 잘 알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시를 자주 접하고, 호기심을 잃지 않고, 상황을 잘 파악하면” 시를 완벽하게 이해하게 될 거라고 조언한다. 관습적인 시 공부법에 지친 학생들, 기존 참고서에서 별 도움을 얻지 못한 수능 준비생들, 이미 시와 멀어졌지만 마음 한구석에 여전히 시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일반인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이유정 작가의 일러스트를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구매하는 분들께 본문에 수록된 멋진 일러스트가 담긴 그림엽서 10매를 드립니다*) 詩,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 무엇인가를 길게 설명하려는 노력은 종종 공허한 울림으로 끝난다. 독자에게 생각할 여지를 주지 않는 탓이다. 그러나 ‘툭’ 던지는 화두는 다양한 관점의 생각들을 불러일으킨다.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상황이나 주관에 의해 다르게 해석되고, 더 나아가 깊이 있는 탐색도 가능해진다. 시 한 편을 읽으면서 우리가 그 안에서 문학의 언어뿐만이 아니라 철학과 예술의 언어를 감지하게 되는 것은 바로 이런 맥락에서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서 출발해 생각을 다양화시키고,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감성을 풍요롭고 향기롭게 하는 것, 그것이 시의 매력이다. 저자는 이를 “철학에 예술의 혼을 불어넣은 것이 바로 ‘시’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시를 읽고 있으면 그 안에 인생이 있고, 철학이 있고, 예술이 녹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다”고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까지 ‘시’를 읽거나 공부하면서 이 같은 점들을 인지하지 못했다. 아니, 그럴 여유가 없었다고 말하는 게 옳다. 눈앞에 시 한 편이 등장하면 무조건 분석하기에 급급했으니까! “음, 이 시는 참여시라고 했지. 시어 ‘그대’가 의미하는 건 ‘아직 오지 않은 자유’이고, 3연의 ‘겨울’은 ‘암울한 시대상’을 말하는 거고……” 하면서. 그러다보니 시 본연의 특성을 깨닫지 못한 채 기계적으로 공부하게 된다. 시가 마음에 담기지 않고 문제지 위를 떠돌게 된다. 인간과 삶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언어가 정오표正誤表 속에 갇히게 된다. 시의 무늬만 이해한 채 “이해하기 어려운 장르”로 남는다. 시는 정말, 그렇게 이해하기 어려운 장르일까? 읽고 느끼고 상상하라, 시가 열릴 것이다 소설을 읽을 때 무조건 분석하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일단은, 이야기를 따라간다.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에 먼저 집중한다. 캐릭터가 다르면 문제나 사건이 발생하는 건 당연지사. 따라서 인물을 이해하면서 그들이 (충돌을 피하지 못해) 빚어내는 사건을 인식한다. 분석은 이야기 읽기와 더불어 자연스레 진행된다. 혹은 가장 나중에 이루어지기도 한다. 사람들이 시보다 소설을 쉽게 받아들이는 것은 아마도 이런 과정 덕분일 것이다. 그렇다면 오직 소설만이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시에는 이야기가 없을까? 저자의 설명을 들어보자. 소설은 ‘소주’ 같습니다. 그 자체의 맛을 음미하기보다 ‘흘러가는 이야기’를 즐겨 말하고 들으니까요. 사람 사이의 관계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이야기, 사람 사는 세상에 있을 법한 질퍽한 이야기들이지요. 그래서 곱씹어야 제 맛인 압축된 단어들을 열거하지 않고 실타래를 풀듯 이야기를 쭉 펼쳐 놓습니다. ……(중략)…… 소설로 쓰면 장편 대하소설이 될 만한 이야기를 시는 단 몇 줄로 눌러 담아 놓습니다. 시에 갇혀 버린 이야기는 읽어 주는 사람이 한 줄 한 줄, 한 단어 한 단어 흔들어 주어야 비로소 본래의 향기로 길고 긴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그러니 한 번에 훅 읽고서 “뭔 소리야?”라고 한다면 ‘시’가 얼마나 슬프겠습니까?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는 가장 고전적인 매체는 문학이다. ‘소설’도 ‘시’도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는 문학이다. 다만 모양이 다르고 감상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다. 시 역시 사람의 이야기를 즐겨 말하는 문학 장르라는 것을 알았다면, 시를 이해하는 길도 어렴풋하게나마 보일 것이다. 그들이 만들어내는 상황, 왜 그런 상황에 처했을까에 대한 호기심, 그들의 마음은 어떨까(어땠을까) 하는 짐작과 상상, 앞으로 어떻게 될까에 대한 그림을 그려보면 되니 말이다. 이처럼 시를 읽고, 느끼고, 마음속으로 상상하면서 그림을 그려낼 수 있다면 시에 대한 이해는 거의 끝났다고 보면 된다.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나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여기 덧붙여 주요한 개념들만 더 공부하면 된다. 진짜 ‘시 선생’의 시 감상 노하우가 살아 있는 책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시와 놀던 사람이다. 그의 부친도 시인이자 국어 교사였다. 덕분에 그는 ‘시를 많이 외우면 상을 받는’ 아주 특별한 환경 속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부친이 간 길을 따라 국어 교사가 되었다. 그리고 자신 역시 부지런히 시를 쓰고 시를 읽는다. 저자의 표현대로라면 “시와 함께 울고 웃고 놀고 뒹군다.” 시는 그에게 생활이자 놀이이고 삶 자체이다. 시를 가르칠 때 가장 행복해 한다. 자기만의 독특한 시 감상법을 자랑하게 된 이력履歷이 낯설지 않다. 이를 테면 그는 모두들 어려워하는 이상의 를 다음과 같이 풀이한다. 단숨에, 머리에 쏙 들어오게, 결코 잊을 수 없게. 13명의 아이가 도로를 달려갑니다. 무슨 일이 있나 봅니다. 첫 번째 아이에게 “무슨 일이야?” 물어봅니다. “무서워요.” 아이에게서 돌아오는 대답입니다. ‘무서워서’ 도로를 달려가는 아이가 있다면 이건 분명 뒤에 ‘무서운’ 무언가가 쫓아오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아니면 무서운 무언가로부터 도망치고 있거나요. 어떤 경우이든 이 아이는 무서운 무언가가 자신을 쫓아와서 잡힐까 두려워 질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아이가 한 명이 아니고 13명입니다. 13이라는 숫자도 왠지 불길합니다. 3연에 가 보니 이 13명의 아이들은 무서운 아이와 무서워하는 아이가 함께 있답니다. 다른 사정은 없는 게 낫다니, 그 외의 등장인물은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질주하던 아이들은 모두 ‘무섭다’고 했음에도 이 아이들 중에 ‘무서운’ 아이도 있다는 뜻이 됩니다. 오호, 이거 완전 호러에 스릴러, 서스펜스인걸요? 심지어 4연을 보니, 몇 명이 무서운 아이고 몇 명이 무서워하는 아이인지도 우리는 알 수가 없습니다. 이거 정말, 대박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마지막 대반전이 기다립니다. 사실 이 길은 이제 막다른 골목이 아니어도 좋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처음 시작에서는 ‘길은 막다른 골목이 적당하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모든 상황은 처음부터 그냥 가정이었습니다. 건축물을 위에서 내려다보며 그린 조감도처럼 까마귀가 위에서 내려다본 인간 세상을 시인은 마치 鳥瞰圖(조감도)의 오기인 양 烏瞰圖(오감도)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음산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까마귀가 내려다본 인간 세상은 불길한 숫자 13인의 아이들까지 더해져 서로 믿을 수 없는 무서운 세상으로 그려집니다. 그러면서 “이 세상에는 어떤 무서운 사람과 무서워하는 사람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무서워하는 사람이 때론 무서운 사람이 되기도 하는, 그래서 모두가 무섭다고 진심으로 도망치듯 질주하는 세상인지도 모릅니다”고 결론 짓는다. 문장을 한 줄 한 줄 분석하고, 단어를 콕 집어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을 거부하고, 시를 살아 움직이는 하나의 이야기로 해석하면서 감정이입하는 솜씨가 괄목할 만하다. 그를 자타가 공인하는 ‘진짜 시 선생’이라고 부르는 근거이기도 하다. 좋아하면 이기는 거다! 이 책은 5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에서는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는 문학 장르인 ‘소설’과 ‘시’가 어떻게 다른지, ‘시’ 문학만의 특성은 무엇인지를 살핀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매개체를 통해 “시는 이해하기 까다로운 것”이라는 오해를 쉽게 불식시키는 데 주력했다. 2장에서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언제 들어도 재미있는 소재인 ‘사랑 이야기’를 통해 시의 감성을 따라간다. “감정이 넘쳐흐를 때” 노래를 만들고 노래를 부르듯 시도 같은 맥락임을 강조하면서 시를 진짜 잘 읽을 수 있는 노하우를 설명한다. 즉, “시를 잘 읽으려면 그 안에 있는 사람의 ‘상황’이 무엇인지에 집중하라”는 주문이다. 3장은 장면을 통해 인물과 상황을 들여다본다. 소설로 말하자면 캐릭터 분석에 해당하는 장이다. 인물마다 처한 상황이 다른 탓에 받아들이는 마음도, 느끼는 정서도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우리에게 친근한 시를 통해 보여준다. 특히 아내를 떠나보낸 남자의 정서(같은 상황)가 어떻게 표현되는지(다른 표현)를 김소월의 과 김춘수의 를 통해 비교하는 부분은 이 책의 백미라 하겠다. 4장은 인간과 삶의 본령을 탐구하는 철학이 정서가 충만한 사람의 일상에 녹아들 때 시가 된다는 것을 설명한다. 깊은 사색과 소소한 반성들이 삶 속에 묻어나는 것이 바로 시라는 것을, 시는 결코 우리와 동떨어진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1~4장까지가 ‘시를 채우는 내용물’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5장은 ‘시가 입은 옷’에 대한 이야기다. 리듬과 운율에 따라 시가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오는지를 저자는 시, 동요, 랩송 등을 예로 들어가며 설명한다. 전체를 관통하는 스토리를 따라 읽다 보면, 독자는 그의 지적대로 “시는 외우고 분석하면서 따로 공부하는 장르가 아니라 온몸으로 즐기는 장르다”라는 데 동감하게 된다. 시의 바다에 빠져 헤엄치고 놀면서, 그러다 결국 사랑하게 되는 장르. 좋아하면 잘 알게 되고, 잘 알게 되면 잘 하게 되는 것. ‘시 공부’는 그런 공부다. 정재아 선생의 『시를 만나러 갑니다』는 시 공부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 주는 매우 독특한 책이다.
잘 봐 놓고 딴소리
북트리거 / 이승한 (지은이) /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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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트리거청소년 인문,사회이승한 (지은이)
대중매체 평론가 이승한의 콘텐츠 비평집이자 미디어리터러시 안내서이다. 자칭 ‘직업적 TV 시청자’로서 십여 년간 《한겨레》, 《텐아시아》, 《고교독서평설》, 《창비어린이》 등 다양한 매체에 비평을 써 온 저자는 이번 책에서 무엇보다 청소년들에게 ‘미디어를 제대로 즐기고 활용하는 방법’을 전하고자 한다. 청소년이 일상에서 접하는 최신 콘텐츠나 매체를 균형적이면서도 시의성 있게 분석하며, 자라면서 한 번도 제대로 ‘보는 법’을 배운 적 없는 청소년들이 각종 미디어를 풍부하게 받아들이고 삶의 자양분으로 삼을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1. 재현 : ‘리얼’을 다시 쓰는 미디어 생활 드라마를 정말 드라마로만 봐도 될까? ● 현실과 가상 사이의 줄다리기 끝없이 ‘진짜’를 원할 때 벌어지는 일 ● 관찰 예능 전성시대 온 천지가 마스크다, TV만 빼고 ● TV가 현실의 재난과 연대하는 법 일진을 때려눕히면 학교 폭력이 사라질까? ● 대리만족과 실제 대안 사이 평범하고 구체적인 나의 자리에서, 다시 만난 세계 ● 일대일 시사 교양물의 탄생 2. 캐릭터 : 화면 속 사람이 말을 걸어올 때 철이 없었죠, 아는 맛에 빠져들었다는 자체가… ● 극사실주의 ‘아는 맛’ 캐릭터의 시대 범인이 모범생이었단 게 중요해? ● 범죄자를 묘사하는 대중매체의 태도 ‘보편성’과 ‘특수성’을 다 잡을 수는 없을까? ● 비주류가 주인공이 될 때의 딜레마 공포 속에서 자라나는 사람들 ● 호러 장르의 성장 서사 캐릭터가 자기 운명을 바꾼다고? ● 작가와 등장인물의 밀고 당기기 3. 다양성 :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위해 농인만 재난 소식을 알 수 없다면 ● 평등한 정보접근권을 위하여 삼국지의 중요 인물이 여자면 안 돼? ● 캐릭터 성별 재해석의 의미 방송 제작 가이드라인만으로 충분할까? ● 차별 없는 콘텐츠 만들기의 어려움 어디로 가든 서울만 나오는 이상한 TV ● 미디어의 수도권 중심주의 완다를, 로키를, 축구하는 여자들을 더 잘 이해하는 방법 ● 사회적 소수자 캐릭터의 다양화 4. 참여 : 더 이상 ‘두고 보기’만 할 수 없다면 케이팝과 인종차별이 무슨 상관인데? ● 연예인과 팬덤의 정치적 행동 정당한 ‘시민운동’일까, ‘마녀사냥’일까? ● 대중문화계 ‘캔슬 컬처’ 논란 떨어져 있어도 같은 걸 보고 즐기는 우리 ● 비대면 시대, 리액션 유튜버의 급성장 각자의 화면에 갇히지 않으려면 ● 무제한 스트리밍 시대의 확증편향 누구나 타인의 목소리를 훔칠 수 있는 시대 ● 음성합성 AI와 대중문화 윤리 ‘그냥 거기 있어서 보는 것’이 아닌 ‘세계의 창’ 이 책은 “여러분은 TV 보는 법을 따로 배운 적이 있나요?”라는 새삼스러운 질문으로 시작된다. 우리가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오래전 시절에도 거실에는 TV가 켜져 있었고, 우리 중 대부분은 TV가 ‘거기 있기 때문에’, 단지 그 이유만으로 TV를 보고 자라 왔다고 말한다. 저자는 묻는다. “정말 그래도 괜찮은 걸까요?” 우리가 TV, 유튜브, 인터넷 콘텐츠 등을 보는 태도는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저자에 따르면, 그와 같은 미디어들은 우리의 세계관을 빚어내는 ‘세계의 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잘 봐 놓고 딴소리』는 청소년과 청년 독자들이 ‘세계의 창’을 어떻게 슬기롭게 이용할 수 있을지, 그 창 너머로 제대로 된 세계와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수동적인 시청자에서 줏대 있는 미디어 생활자로 거듭나게 될 것이며, 그것이 저자가 기껏 ‘잘 봐 놓고’도 어딘가 냉소적이고 예리한, 그러면서도 다정한 무지갯빛 ‘딴소리’를 일삼는 이유다. 숨 쉬듯 접하는 일상 콘텐츠를 통한 맞춤형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청소년 교육 분야에서 ‘미디어리터러시’가 키워드로 떠오른 지는 꽤 오래다. 그런데 정작 참고 도서를 찾아보면, 폭넓은 개론서나 청소년하고 거리가 먼 ‘가짜뉴스’에 관한 책들이 대부분이다. 실제 콘텐츠를 분석한 책일 경우에도, 대부분은 이미 검증된 영화를 재료로 삼아 이야기한다. 그와 달리 이 책은 청소년이 굳이 따로 찾아보지 않아도 이미 공기처럼 흡수하고 있는 최신 콘텐츠들을 위주로 이야기한다. 손안에 끼고 사는 유튜브, TV만 틀면 재방에 재방을 거듭하는 드라마와 예능, 모르면 대화에 끼기 힘든 넷플릭스·티빙·왓챠 등 각종 OTT, 거의 영상처럼 속도감 있게 즐기는 웹툰까지, 요즘 청소년들은 저마다 수많은 ‘화면’에 둘러싸여 산다고 할 만큼 미디어와 뗄 수 없는 사이다. 유행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도, 각종 SNS와 언론에서 쉼 없이 다루기 때문에 대부분 직간접적으로 그 영향권에 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적극적으로 찾아가서 만나거나 공부해야 하는 것이라면 오히려 피할 수도 있을 텐데, 청소년에게 미디어는 더 이상 그럴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잘 봐 놓고 딴소리』는 이렇게 사람들의 무의식에 영향을 끼치고 때로는 지배하는 미디어의 숲에서 멍한 의식을 일깨우는 경쾌한 ‘딴소리’다. 보이는 대로 보게 되고 들리는 대로 믿게 될 때, ‘아니,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볼까?’ 하고 던지는 신선한 질문들로 가득하다. ‘재현’의 윤리를 지키고, ‘캐릭터’를 풍부하게 묘사하며, ‘다양성’을 보장하고,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미디어를 위해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재현: ‘리얼’을 다시 쓰는 미디어 생활」에서는 범죄 수사물, 관찰 예능, TV 속 마스크 착용, 학교 폭력을 주제로 한 드라마, 일대일 토크 방식의 시사 교양물 등을 소재로, 현실의 사건과 인물 들이 대중매체에서 다뤄지는 방식을 살펴보며 현실-가상의 긴장과 균형에 대해 이야기한다. 2장 「캐릭터: 화면 속 사람이 말을 걸어올 때」에서는 ‘아는 맛’을 비틀어 극대화해 성공한 캐릭터, 범죄자를 묘사하는 언론 매체의 보도, 여성 형사가 주인공인 하드보일드 장르, 성장서사를 내재한 호러 장르, 등장인물이 작가의 각본에 저항하는 메타픽션 웹툰과 드라마 등을 소재로, 작품에서 인물이 형상화되는 공식과 그것이 전복될 때에 오는 재미, 인기 장르와 캐릭터에 숨겨진 비밀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3장 「다양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위해」에서는 농인의 정보접근권, 전통적 작품의 캐릭터 성별 반전, 방송 제작 가이드라인, 수도권 중심주의, ‘토크니즘’과 ‘PC’ 담론 등을 소재로, 성별·지역·인종·성 정체성 및 성적지향·장애 여부 등에 따른 차별이 미디어에 어떻게 투영되고 있으며 해소해 나갈 방법은 무엇일지 이야기한다. 4장 「참여: 더 이상 ‘두고 보기’만 할 수 없다면」에서는 연예계와 팬덤의 정치 참여, ‘캔슬 컬처’ 논란, 리액션 유튜버, 미디어로 인한 확증편향, 음성합성 AI 등을 소재로, 수용자인 우리가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미디어를 함께 만들어 가는 새로운 대중문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1981년 TV 보급률이 80%를 넘어서면서 TV는 가장 보편적인 대중 예술 매체가 되었습니다. 거실 한가운데 있는 게 너무도 당연한 물건이 된 거예요. 그리고 ‘거기 있는 게 당연한 것’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배우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그냥 거기 있으니까 보는 거지, 뭐 별거 있습니까? 마치 우리 중 절대 다수가 누군가에게 따로 배우지 않아도 숨 쉬는 법을 알아서 익히듯, TV 보는 것도 그렇습니다. 유튜브 네이티브(유튜브를 어릴 때부터 보고 자란 세대) 독자들이라고 해서 상황이 크게 다르진 않을 거예요. 유튜브 보는 법을 따로 배운 기억은 별로 없지 않나요? (들어가며: 질문에 앞서) 이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구체적 개인의 목소리를 듣는 장면으로 시작해 더 큰 그림으로 뻗어 나가는 〈꼬꼬무〉의 전략은 사실 온라인 공간에선 그리 낯선 방식이 아니에요. 패션 브랜드 ODG가 운영하는 동명의 유튜브 채널은, 2010년대생 어린이부터 1940년대생 노인에 이르는 다양한 패널에게 질문을 던지는 콘텐츠인 ‘페이스 인터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사건은?”, “가장 잘나가는 가수가 누구였어요?” 같은 질문에 대한 패널들의 대답을 가감 없이 담아낸 이 콘텐츠는 큰 반향을 일으켰어요. 막연히 ‘요즘 학생들’이나 ‘어르신들’이란 말로 축약된 요약본을 보는 게 아니라,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체험이 ‘이해’의 해상도를 높여 줬으니까요. 나와 비슷한 나이대인 패널 개인의 답변에 공감하면서 영상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시대 흐름에 따른 사회상의 변화를 확인하는 동시에, 세대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가늠할 수 있게 됩니다. (1장 _ 평범하고 구체적인 나의 자리에서, 다시 만난 세계)


에너지 위기, 어떻게 해결할까?
동아엠앤비 / 이은철 지음 /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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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엠앤비청소년 과학,수학이은철 지음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과학교양 1권.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신재생에너지의 장점 및 문제점을 파악함으로써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하여 미래의 대체에너지로서 현재 에너지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한다. 또한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신재생에너지의 특징을 파악하여 미래 에너지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사진과 일러스트, 그래픽 자료들이 내용의 이해를 도우며 보다 시각적인 독서를 도와준다. 또한 책 중간중간에 깊이 생각해 보고 탐구할 문제들을 제시해 청소년들이 다시 한 번 생각을 정리하고 서로 토론하거나 발표해 볼 수 있게 하였으며 책 말미에는 어려운 용어들을 쉽게 풀이해 정리해 놓았다.Chapter 01 지속가능한 에너지 1 대체에너지 개발은 왜 필요한가? 2 신재생에너지란? 3 기후변화협약 Chapter 02 재생에너지 1 태양에너지 2 바이오에너지 3 풍력에너지 4 수력에너지 5 해양에너지 6 폐기물에너지 7 지열에너지 Chapter 03 신에너지 1 수소에너지 2 연료전지 3 석탄 및 중질잔사유 가스화·액화 Chapter 04 원자력에너지 1 원자력발전 2 원자핵이란? 3 핵분열의 원리 4 원자력발전의 장단점 5 원자력발전의 안전성 6 방사성쓰레기는 위험할까? Chapter 05 핵융합에너지 1 핵융합에너지의 원리 2 지구에서 핵융합 반응이 가능할까? 3 플라즈마를 어떻게 가둘 수 있을까? 4 핵융합 연구 어디까지 왔나? 5 국제 열핵융합 실험로(ITER) 6 우리나라 핵융합 기술 수준은? 7 앞으로의 과제 용어 해설 / 깊이 생각하고 탐구해 봐요 도움글 / 참고 문헌화석에너지를 대체할 미래에너지는 무엇일까?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신재생에너지, 그 한계와 극복방안은? 『에너지 위기, 어떻게 해결할까?』는 미래를 살아가는 청소년이 꼭 알아두어야 할 과학 이슈들을 모아 전문가가 심층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집필한 시리즈 첫 권이다.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그 미래와 과제를 생각해 보게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만일 가장 중요하고 대표적인 에너지 전기가 없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어떻게 될까? 그야말로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멈추게 될 것이다. 교통과 통신 등 문명의 일상은 물론, 밥 짓고 씻는 것도 불가능하다. 전기용품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인터넷이 끊기면서 상황 대처를 위한 정보 공유도 불가능하다. 물론 휴대전화도 무용지물이 된다. 수돗물 공급도 끊겨 양치질과 씻는 일이 불가능하고 변기도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심지어 밥 지을 물도 없게 된다. 이렇듯 에너지는 우리 생존에 필수적인 것이다. 그런데 화석연료 사용으로 대변되어 오던 에너지가 고갈되어 가고 지구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대체 에너지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따라서 우리는 미래 에너지를 책임질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알고 대책을 마련해야만 한다. 『에너지 위기, 어떻게 해결할까?』는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신재생에너지의 장점 및 문제점을 파악함으로써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하여 미래의 대체에너지로서 현재 에너지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한다. 또한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신재생에너지의 특징을 파악하여 미래 에너지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과학교양 시리즈 첫 권! 미래를 살아가는 청소년이 꼭 알아두어야 할 과학 이슈들을 모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심층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집필한 시리즈는 대체 에너지, 전염병, 과학수사, 환경호르몬, 지구온난화 등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이 진지하게 생각해 볼 만한 문제들을 화두로 던지고 전문 집필진이 체계적으로 설명해 준다. 사진과 일러스트, 그래픽 자료들이 내용의 이해를 도우며 보다 시각적인 독서를 도와준다. 또한 책 중간중간에 깊이 생각해 보고 탐구할 문제들을 제시해 청소년들이 다시 한 번 생각을 정리하고 서로 토론하거나 발표해 볼 수 있게 하였으며 책 말미에는 어려운 용어들을 쉽게 풀이해 정리해 놓았다. 지구 온난화 불러일으킨 화석연료, 대체에너지 필요 지난 세기 말부터 지구온난화 문제가 심각하게 거론되기 시작하였다. 북극의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높아지고, 머지않아 많은 섬들이 물에 잠길 것을 걱정하고 있다. 세계는 기후변화협약을 통해 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지구의 위기를 거론하는 것이 결코 먼 훗날의 얘기만은 아니다. 이 모든 것이 지나친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대기 중에 포함된 이산화탄소 농도를 증가시킨 탓으로 보인다.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하고 이를 대신할 수 있는 에너지원을 개발하여야 한다. 막대한 에너지를 대체할 후보로 신재생에너지가 유력하지만, 아직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라 새로운 대체에너지를 찾기 위해 온 세계가 노력하고 있다.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태양과 바람, 조류 등 자연 자원으로부터 생성되는 에너지를 통칭하는 신재생에너지가 이처럼 관심을 끄는 이유는 공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일 뿐만 아니라 안전하다는 점 때문이다. 신재생에너지는 모든 에너지원 가운데 수요가 가장 빠르게 늘어나고 있을 만큼 급성장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의하면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력 생산은 전 세계적으로 풍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다음으로는 지열, 태양에너지, 조력 등의 순이다. 신재생에너지의 장점은 매장량이 한정적인 화석연료에 비해 기본적인 에너지 원천이 영구적이라는 점이다. 일례로 한 시간 동안 지구에 쏟아 붓는 태양에너지의 양은 지구 전체 일 년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다고 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 부가적인 효과들도 자연스럽게 창출한다. 신재생에너지의 한계와 극복 아직까지 대부분의 국가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높지 않다. 또 기술 발전이 획기적으로 이뤄져 지금보다 에너지 효율이 2~3배 높게 나온다고 해도 화석에너지와 원자력에너지를 대체하기에는 에너지 생산 규모가 제한적이라는 점이 걸림돌이다. 신재생에너지가 대안이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극복해야 할 난제가 많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신재생에너지가 고갈되어 가는 석유자원과 방사성폐기물 등 해결하기 어려운 기존 에너지의 사용을 줄이고 환경재앙의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줄이면서 자연환경과 인류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목표에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는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신재생에너지가 내포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파악함으로써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하여 미래의 대체에너지로서 현재 에너지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지 검토한다. 또한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신재생에너지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미래 에너지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화력발전을 줄이고 원자력발전을 현 수준으로 유지한다면 부족한 에너지원을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원이 필요해진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가 이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국내 총 에너지 생산의 11%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현재 폐기물에너지를 포함하여 4%에도 못 미치는 신재생에너지를 늘리기 위해 정책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 전략을 구체화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제를 기반으로 한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제는 화석연료와 원자력 중심으로 되어 있던 현재의 에너지 공급 전략을 신재생에너지의 사용 확대, 에너지 효율성 향상, 에너지 절약을 주로 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에 따른 새로운 에너지 정책을 세우고자 하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를 정의하는 것은 공통된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 나라별로 부존자원, 산업 발전의 형태 등 여러 가지 환경과 사정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하지만 가능한 에너지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로서 태양에너지, 풍력·수력·해양에너지, 지열에너지, 생물자원을 변환시켜 이용하는 바이오에너지, 폐기물에너지 등이 포함된다. 태양에너지는 이용 방법에 따라 태양광과 태양열로 구분되며 세부적으로 8개 분야로 나뉘어 있다. - Chapter 01 지속가능한 에너지 중에서 태양광발전의 장점은 공해가 없고 필요한 장소에 필요한 만큼만 발전할 수 있으며, 무한정·무공해의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므로 연료비가 들지 않고, 대기오염이나 폐기물 발생이 없다는 점이다. 또한 기계적인 진동과 소음이 없고, 수명이 20년 이상으로 길며, 유지보수도 용이한 편이다. 하지만 전력 생산량이 지역별 일사량에 의존한다는 점과 큰 설치 면적을 필요로 하는 점, 초기 투자비 및 발전단가가 높은 점 등이 한계로 지적된다. 풍력발전은 태양광과 함께 재생에너지 중 가장 많은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원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전체 공급 에너지 중 풍력이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어서는 곳도 있을 정도이다. 중국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풍력발전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원자력과 함께 중국 에너지 공급의 주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로 인해 수력개발의 필요성이 부각되어 농업용 저수지, 하수처리장, 수도관로, 하수종말처리장, 화력발전소의 냉각수 등을 이용한 소수력발전 개발과 활용도 높은 수차들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 초기에는 물의 위치에너지와 유량만을 이용한 소수력발전이 대부분이었으나, 물의 유속까지 고려한 저낙차 초소형 수차가 개발되면서 하수처리장이나 양어장처럼 개발 조건에 맞지 않아 부적합하다고 생각되었던 곳에서도 소수력발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결국 경제성이 문제되므로 미래에는 국내 부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소수력발전 기술, 수차발전기의 국산화 및 표준화, 소수력발전 분야 원천기술 등의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Chapter 02 재생에너지 중에서 수소는 단지 에너지원으로서의 활용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를 변환시켜 쉽게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 운반체(energy carrier)로서의 역할로도 그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에너지 이용과 관련하여 각국은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독자적 기술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핵심기술은 유사한 원리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수소의 생산, 저장 등 주로 산업적 이용 측면의 기술을 중심으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Chapter 03 신에너지 중에서
위대한 동물원
책담 / 미리엄 할라미 (지은이), 김선희 (옮긴이) /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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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담청소년 문학미리엄 할라미 (지은이), 김선희 (옮긴이)
미리엄 할라미의 청소년 소설. 작가 미리엄 할라미는, 신문에 실린 짧은 애완동물 애도 기사를 읽고, 이 소설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동물들이 ‘미쳐 날뛸 것’이라는 추정 때문에 벌어진 사건에 대한 반성이자 ‘아이들이라면 달랐을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불안한 상황이 발생하면 여러 가지 유언비어가 사람들의 공포심을 조장한다. 이 책은 ‘애완동물 안락사’ 외에도 또 다른 유언비어가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드는지를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내고 있다. 이 작품은 그러한 유언비어에 휘둘리는 어른들에게 올바른 반항을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떠도는 소문은 믿으면서, 아이들의 생각은 들으려고 하지 않는 어른들. 일방적인 결정이 자식을 위한 일인 양 마음대로 하려는 어른들의 태도에 아이들은 의구심을 던진다.비밀 아지트 최선의 방법 묘안을 짜다 어디든 안전할까? 숲속 동물원 로테와 루디 이어지는 행렬 암호를 정하다 위험한 상황 전쟁이 터지면 눈도 없고, 코도 없고, 입도 없고 쓰러진 첫 번째 병사 끔찍한 이야기 절대 헤어지지 않아 위기일발 지옥의 모습 구조대 나쁜 소식 전쟁 배신자 또는 책임자 마지막 희망 잊지 않을 거야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전쟁의 또 다른 피해자, 애완동물! 애완동물을 지키기 위한 아이들의 작은 전쟁이 시작된다 “이건 정말 끔찍하게 잘못된 일이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아이들의 올바른 반항 제2차 세계대전이 다가오면서, 사람들은 자신이 키우던 애완동물을 죽이기 시작했다. 동물들이 폭격과 가스 살포를 견디지 못할 것이며, 배급이 시작되면 애완동물을 먹일 수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약 칠십오만 마리의 애완동물들, 주로 고양이와 강아지 들이 영국에서 안락사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동물보호 단체에서 가능한 많은 애완동물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초기의 학살을 막을 수는 없었다. 후에 사람들은 이성을 되찾고, 크나큰 후회를 하면서 신문사로 죽은 애완동물들을 애도하는 편지를 보냈다. 《위대한 동물원》의 작가 미리엄 할라미는, 신문에 실린 짧은 애완동물 애도 기사를 읽고, 이 소설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동물들이 ‘미쳐 날뛸 것’이라는 추정 때문에 벌어진 사건에 대한 반성이자 ‘아이들이라면 달랐을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불안한 상황이 발생하면 여러 가지 유언비어가 사람들의 공포심을 조장한다. 이 책은 ‘애완동물 안락사’ 외에도 또 다른 유언비어가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드는지를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내고 있다. 이 작품은 그러한 유언비어에 휘둘리는 어른들에게 올바른 반항을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떠도는 소문은 믿으면서, 아이들의 생각은 들으려고 하지 않는 어른들. 일방적인 결정이 자식을 위한 일인 양 마음대로 하려는 어른들의 태도에 아이들은 의구심을 던진다. “모두 힘을 합쳐 지킬 것!” 여러 가지 차이에도 편견 없이, 모든 걸 포옹할 수 있는 공간 《위대한 동물원》은 극한 상황에 처했을 때 나타나는 여러 가지 차별의 문제를 보여 준다. 사람과 동물에 대한 차별뿐 아니라, 히틀러가 유대인에게 하는 민족주의적인 차별, 돈에 유무에 따른 차별, 부모에 직업에 따른 차별, 남자와 여자에 차별 등이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담겨 있다. 1939년을 배경으로 하지만, 현재 우리의 모습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틸리의 엄마는 항상 부엌에서 음식을 하고 바느질을 한다. 틸리의 아빠는 나가서 일을 하고 집에 오면 늘 신문을 읽는다. 그리고 틸리에게 “스쿠더네 아이들과 놀지 마라.”라고 여러 차례 말한다. 스쿠더 아빠가 전쟁 중 참호 안에서 가스를 마셔 폐가 나빠져 일을 하기 힘들었고, 그런 이유로 스쿠더네 아이들은 하루에 한 끼 겨우 먹을 정도로 가난했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 ‘평범한 집안’의 틸리 같은 아이들을 못마땅하게 보는 부잣집 어른도 있다. 소피아의 엄마는 소피아에게 늘 “저런 아이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한다. 심지어 ‘벼룩에 물린 잡종 개’는 ‘살릴 필요가 없다’는 말도 서슴없이 한다. 하지만 비밀 아지트인 ‘숲속 동물원’은 서로 다른 차이에도 아무런 차별도, 아무런 편견도 없다. 이곳에서는 가난한 스쿠더네 아이들과 부자인 소피아, 그리고 독일인이면서 유대인인 루디까지 모두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또한 여자와 남자의 역할 구분이 없고, ‘내’ 애완동물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곳에 있는 모든 동물을 함께 책임지고 먹여 살리려고 한다.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위대한 동물원’은, 애완동물을 살리는 곳이면서 사람-동물, 영국-독일, 부자-빈자, 남자-여자, 너-나 등 어른들은 그어 놓은 경계를 없앤 공간이다. 아이들은 철없거나 어리지 않다. 가끔은 어른보다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하니까.그때 열린 창문 밖에서 요란한 총소리가 들려왔다. 마당을 가로질러 울음소리가 둥둥 떠다녔다."저게 무슨 소리예요?"틸리가 물었다.틸리는 엄마를 흘끗 바라보았다. 엄마의 두 눈은 놀라움에 커져 있었다."테드 보우가 그러더라. 자기네 그레이하운드를 낡은 소총으로 쏘아 죽일 거라고. 이제 식사하자, 틸리. 먹어라."아빠가 버터 바른 빵을 들며 말했다.정말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니! 틸리는 두려웠다. 온몸이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사람들이 가족 같은 동물을 죽이고 있었다. "엄마가 그러는데, 루디가 유대인이래. 그래서 이곳으로 오게 된 거야?"틸리는 말을 멈추었다. 로테가 시선을 떨구자, 틸리의 두 뺨이 붉어졌다."미안해. 무례하게 굴 생각은 없었어."틸리가 허둥거리며 말했다."아, 아니야. 네 말이 맞아. 우리는 유대인이야. 나치는 모두에게 무척 잔인하게 굴어. 하지만 특히 유대인한테 더 잔인하게 굴지. 나치는 아주 나쁜 짓을 저지르고 있어."로테가 말했다.틸리의 입이 갑작스레 바싹 말랐다. 틸리는 입술을 핥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부모님은 틸리 말을 귀 담아 듣는 것 같지 않았다. 아빠는 과일 케이크 조각을 마저 먹었다. 아빠는 조금 있으면 일하러 갈 거다."제발, 아빠. 이건 전쟁만큼이나 중요한 문제라고요."틸리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아빠는 이마를 찌푸렸지만 아무 말도 없었다. (중략)"틸리! 더 이상 네 말을 듣지 않을 거야!"엄마가 주전자를 선반에 쿵 소리 나게 올려놓으며 소리쳤다. (중략)잠시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다. 마치 시간이 얼어 버린 것 같았다. 틸리는 식탁을 내려다보았다. 긴장감이 모든 것 위에 내려앉은 것 같았다. 막 부은 차의 표면 위에 내려앉고, 과일 케이크 위에 내려앉은 것 같았다. 손을 내밀어 어디로도 다가갈 수 없었다.전쟁은 사나운 용 아니면 얼굴 없는 괴물 같다고, 틸리는 몸을 떨며 생각했다. 전쟁이 우리 모두를 먹어 치우려 한다. 그러면 아무것도 남아나지 않을 것이다.


홍길동전: 차별 없는 세상은 없을까?
아르볼 / 김진호 지음, 허구 그림 / 2017.12.14
11,000원 ⟶ 9,900(10% off)

아르볼청소년 문학김진호 지음, 허구 그림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시리즈 7번째. 지금껏 뛰어난 영웅으로만 여겨졌던 홍길동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다. 홍길동이 출세할 욕심은 없었는지 의문을 품어도 보고, 율도국이라는 새로운 나라에는 문제점이 없는지도 생각해보며, 홍길동이 왜 부당한 차별을 겪었는지 알아봄과 동시에, 오늘날의 '차별'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고전을 다 읽은 뒤에는 Part 2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로 《홍길동전》을 보다 풍성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에서 고전과 관련된 배경지식을 먼저 짚어 주고, '고전으로 토론하기'에서는 고전을 색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고전과 함께 읽기'에서는 고전과 엮어 볼 만한 현대 소설과 고전, 영화 등을 소개해 생각의 폭을 넓혀준다.part 1| 고전 소설 속으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다 15 곡산모 초란, 흉계를 꾸미다 23 버려진 자식은 갈 곳이 없습니다 31 집을 떠나 세상 속으로 가다 39 여봐라, 진짜 길동을 잡아라! 49 허수아비를 잡아들이다 61 병조 판서를 할 생각이 없느냐? 73 괴물을 물리치고 부인을 얻다 81 다시 어머니를 만나다 91 율도국의 왕, 홍길동이오! 95 part 2|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 1교시 /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 104 왜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할까? 왜 양반이 《홍길동전》을 썼을까? 왜 한글로 소설을 썼을까? 영웅 소설이란 무엇일까? 2교시 / 고전으로 토론하기 118 차별 없는 세상은 없을까? 홍길동은 도적일까? 영웅일까? 새로운 나라에는 차별이 없을까? 3교시 / 고전과 함께 읽기 128 소설 《로빈 후드의 모험》 · 서양의 홍길동, 로빈 후드! 소설 《장길산》 · 홍길동은 알고 나는 모르오? 영화 〈어벤져스〉 · 다양한 매력의 영웅이 한자리에!part1 | 고전 소설 열기 고전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담아냈습니다.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어려운 단어를 최대한 쉽게 풀이하였습니다. part2 |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 고전의 재미를 더하고, 고전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 : 물음표에 대한 답을 읽으며 배경지식을 쌓아요. 고전으로 토론하기 : 고전에 기반한 가상 대화를 따라가며 다르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요. 고전과 함께 읽기 : 함께하면 더욱 좋은 문학, 영화, 드라마 등을 알아봐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니" 《홍길동전》, '차별'을 들여다보다 홍길동이 세상을 발칵 뒤집은 의적이 된 이유는 사소해 보이는 한 가지 사건에서 비롯되었어요.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게 했다는 것이에요. 하지만 길동의 입장에선 절대 사소한 게 아니었어요. 호칭과 같은 아주 작은 부분에도 신분에 따른 제약이 있었다는 말이니까요. 《홍길동전》은 조선 시대 사회 구조의 모순을 잘 담아낸 고전 소설이에요. 길동이 겪는 설움을 살피며 신분 제도로 인한 차별의 부당함을 느낄 수 있지요. 또한 탐관오리들의 횡포나 백성들의 어려움도 읽어 낼 수 있어요. 이렇듯 문학 작품을 자세히 읽으면 생생하게 그 시대를 이해할 수 있어요. 거기에는 살아 있는 인물들의 갈등과 투쟁이 담겨 있기 때문이에요. 교과서에 나와 있는 짧은 줄거리로만 이해하기에 《홍길동전》은 담고 있는 메시지가 많아요. 이제 인문고전 시리즈로 꼼꼼히 읽어 봐요. 《홍길동전》과 〈토르〉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 생각을 확장하며 인문학적 사고를 기르다! 고전을 다 읽은 뒤에는 Part 2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을 펼쳐 보세요. 《홍길동전》을 보다 풍성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에서 고전과 관련된 배경지식을 먼저 짚어 주고, '고전으로 토론하기'에서는 고전을 색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안내하지요. 또한 '고전과 함께 읽기'에서는 고전과 엮어 볼 만한 현대 소설과 고전, 영화 등을 소개해 생각의 폭을 넓혀 줍니다. 예를 들어 《홍길동전》과 함께 볼 만한 영화로 〈어벤져스〉를 소개하는 식이에요. 《홍길동전》은 '영웅 소설'에 속하는데요, 〈어벤져스〉에도 멋진 영웅들이 여럿 등장합니다. 토르, 아이언맨, 헐크, 캡틴아메리카 등이 나오지요. 우리는 소설과 영화를 엮어 보며 영웅 캐릭터에 대해 분석해 볼 수 있고, 서양과 동양의 영웅들을 비교해 볼 수도 있답니다. 장르를 넘나들며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지요. 이외에도 소설 감상의 기초를 탄탄히 다질 배경지식이 많이 소개되어 있답니다. 《홍길동전》은 어떤 특징을 가진 영웅 소설일까요? 양반이었던 허균이 왜 이런 소설을 쓴 걸까요? 또 왜 소설을 한글로 썼을까요? 물음표에 대한 답을 따라가며 배경지식을 쌓아 보세요. 홍길동은 정말 영웅일까? 깊게 읽고, 넓게 읽고, 다르게 읽는다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에서는 지금껏 뛰어난 영웅으로만 여겨졌던 홍길동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봅니다. 홍길동이 출세할 욕심은 없었는지 의문을 품어도 보고, 율도국이라는 새로운 나라에는 문제점이 없는지도 생각해 보는 것이지요. 그런가 하면 홍길동이 왜 부당한 차별을 겪었는지 알아봄과 동시에, 오늘날의 '차별'에 대해서도 짚어 봅니다. 몇 백 년 전에 쓰인 고전을 읽음으로써 우리는 글이 쓰인 당시의 사회상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뻔하다고 여겼던 고전에 물음표를 던지며 읽으면 더욱 알찬 고전 읽기가 가능합니다. 아르볼의 인문고전 시리즈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고전을 읽도록 돕습니다. 아르볼의 인문고전 시리즈를 통해 고전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며 배경지식을 쌓고 새로운 생각을 하는 힘을 길러 보세요. "소인은 대감의 정기를 받아 당당한 남자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옵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니, 평생을 두고 서럽습니다. 소인을 어찌 사람이라 하겠습니까?"길동이 흘린 눈물이 옷깃을 적셨다. 홍 판서는 그를 불쌍히 여겼지만, 그 마음을 위로할 수 없었다. 길동의 마음이 방자해질까 염려되어 오히려 크게 꾸짖었다."재상 집안에서 천한 종의 몸으로 태어난 자식이 너뿐이 아닌데 어찌 이다지 방자한고? 또 이런 말을 꺼내면 용서하지 않겠다."〈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다〉 중에서 "미처 말씀드리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신은 전하를 오랜 시간 동안 모시고 싶었으나, 천한 종의 몸에서 태어난지라 관직에 나갈 수 없었습니다. 문과에서도, 무과에서도 환영받지 못할 운명이었지요. 답답한 마음에 멋대로 떠돌아다니다가 관청에 폐를 끼치고 조정에 죄를 지었던 것입니다. 부디 전하께서 알아주시기를 바랐습니다.그렇지만 전하께서는 지난번 신에게 병조 판서 벼슬을 내리셨고, 그야말로 평생의 한이 풀렸습니다. 신은 이제 조선을 떠나려고 합니다. 엎드려 바라건대 전하께서는 만수무강하십시오."말을 마치고 길동은 공중으로 올라가 나는 듯이 사라졌다. 임금은 그 재주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괴물을 물리치고 부인을 얻다〉 중에서


내가 만든 약이 세상을 구한다면
다른 / 송은호 (지은이) /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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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자기관리송은호 (지은이)
지식 더하기 진로 시리즈 11권. 인류의 건강과 수명에 크게 기여한 10가지 약을 소개한다. 더불어 앞으로는 어떤 약이 필요한지, 신약을 어떻게 만드는지 이야기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처럼 강력한 감염병이 3~4년을 주기로 계속해서 찾아올 것이라고 말한다. 인류의 기술 발전이 빠를까? 바이러스의 진화가 빠를까? 질병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밝혀낼 영역이 많이 남아 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약의 도움을 받는다. 약을 만들고, 관리하고, 개발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이 책에서는 현직 약사인 저자가 약학 분야의 여러 진로에 대해 안내한다. 흔히 ‘약사’라고 하면 동네 약국에서 일하는 약사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약학대학을 졸업하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범죄 현장에서 마약을 검출하는 과학수사관부터 국민이 먹는 의약품을 관리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약무직, 신약의 가치를 발견하고 지키는 의료 제약 변리사, 정확한 의료 정보를 전하는 메디컬 라이터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 세계를 탐구한다. ‘롤 모델 찾기’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소화제를 만든 민병호, 민강 부자, 바이오의약품 회사인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을 소개한다. 또한 mRNA 기술을 연구해 코로나19 백신을 만들어 낸 카탈린 카리코 박사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을 개발하는 사람들은 어떤 자세와 태도로 지내왔는지, 꾸준히 노력한 그들의 이야기는 청소년 독자에게 도전을 줄 것이다.공부할 분야 탐색할 진로 들어가며┃‘약’이라는 바다를 향한 끝없는 동경 1장 약으로 일상을 돌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진통제 인류 최초의 약이 탄생한 이유 ┃ 아스피린이 된 버드나무 껍질 ┃ 독감 덕분에 스타가 되다 ┃ 아스피린의 놀라운 효능 ┃ 진짜 개발자는 누구인가 ┃ 100년 이상 인기가 식지 않는 약 항생제, 세균을 물리치다 곰팡이에서 발견된 항생물질 ┃ 페니실린보다 앞서 만들어진 항생제가 있다고? ┃ 수많은 군인의 목숨을 구하다 ┃ 흙을 모으는 과학자들 비타민, 현대인의 활력을 책임지다 선원들의 목숨을 앗아간 죽음의 병 ┃ 쌀밥보다 보리밥이 좋은 이유 ┃ 이럴 때는 이런 비타민을 ┃ 많이 먹는다고 잘 먹는 건 아니다 ┃ 한 알의 기적 지사제, 고통스러운 배탈을 막다 간디의 저주, 파라오의 저주 ┃ 저주를 물리친 최초의 지사제 ┃ 러시아를 정복한 설사약 ┃ 흙으로 만든 안전한 약 진로 찾기 개국 약사 진로 찾기 제약사 직원 2장 약으로 재앙에 맞서다 백신, 세상을 안전하게 지키다 면역계의 훈련 담당자 ┃ 영국 의사 제너가 만든 최초의 백신 ┃ 모두 함께 비를 피하는 방법 ┃ 백신만 있으면 다 해결된 걸까 소독약, 감염병 시대의 필수품 ‘빨간약’의 정체 ┃ 앤트맨이 보는 세상 ┃ 세균 감염설을 처음 주장한 파스퇴르 ┃ 최초의 손소독제를 개발한 제말바이스 ┃ 보이지 않는 것이 무섭다 말라리아약, 대항해시대를 열다 ‘학을 떼다’라는 말의 기원 ┃ 말라리아는 고속도로를 타고 ┃ 원주민이 건넨 기적의 성분 ┃ 더 많은 이를 치료한 클로로퀸 진로 찾기 근무 약사 진로 찾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약무직 3장 약으로 마음을 다스리다 수면제, 양날의 칼을 지닌 약 사람은 왜 자야 할까 ┃ 무서운 의약품 ┃ 조심, 또 조심해야 하는 3가지 성분 ┃ 범죄에 이용되는 것을 막으려면 치매약, 미지의 영역을 탐구하다 알츠하이머치매의 원인 ┃ 갑자기 찾아오는 혈관성치매 ┃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약 ┃ 지니, 너는 자유야 마약, 한국을 잠식하다 고통을 줄여 준 아편 ┃ 대마초가 불법인 이유 ┃ 가난한 자의 마약, 필로폰 ┃ 술은 마약일까 아닐까 ┃ 흡연으로 생기는 사회적 손실 진로 찾기 병원 약사 진로 찾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원 4장 약으로 미래에 대비하다 신약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먼 옛날부터 사용해 온 스크리닝 ┃ 디자인을 통한 신약 개발 ┃ 수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진로 찾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연구 약사 진로 찾기 의료 제약 변리사 진로 찾기 메디컬 라이터 롤 모델 찾기 민병호, 민강 부자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카탈린 카리코 직접 해보는 진로 찾기 참고 자료 교과 연계 찾아보기개국 약사, 제약사 직원, 메디컬 라이터, 의료 제약 변리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원…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약의 역사와 비밀을 파헤치다 백신, 항생제, 두통약, 비타민… 인류를 지키는 10가지 약 아스피린은 어떻게 100년 넘게 팔리고 있을까? 비타민은 왜 우리 몸에 꼭 필요할까? 흙 속의 성분으로 설사약을 만든다고? 신약은 어떻게 개발할까? 예나 지금이나 아픈 건 괴롭다. 그래서 오래전 사람들은 약을 만들었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 고통을 주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나아가 죽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간은 통증을 줄이는 진통제를 찾아냈고, 감염병을 예방하는 소독제와 백신을 발견했으며, 잠이 오지 않을 때 먹는 수면제를 만들었다. 작은 상처만 나도 쉽게 죽었던 사람들은 마침내 항생제와 백신을 만들어 냈고 세균이 일으키는 각종 질병을 막을 수 있었다. 우리는 질병과 맞서 싸우기 위해 다양한 약을 개발해 왔고, 지금도 새로운 약을 만들고 있다. 《내가 만든 약이 세상을 구한다면》은 인류의 건강과 수명에 크게 기여한 10가지 약을 소개한다. 더불어 앞으로는 어떤 약이 필요한지, 신약을 어떻게 만드는지 이야기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처럼 강력한 감염병이 3~4년을 주기로 계속해서 찾아올 것이라고 말한다. 인류의 기술 발전이 빠를까? 바이러스의 진화가 빠를까? 질병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밝혀낼 영역이 많이 남아 있다. 약대를 졸업하고 과학수사관이 된다고? 약학 분야의 9가지 진로 누구나 살아가면서 약의 도움을 받는다. 약을 만들고, 관리하고, 개발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이 책에서는 현직 약사인 저자가 약학 분야의 여러 진로에 대해 안내한다. 흔히 ‘약사’라고 하면 동네 약국에서 일하는 약사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약학대학을 졸업하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범죄 현장에서 마약을 검출하는 과학수사관부터 국민이 먹는 의약품을 관리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약무직, 신약의 가치를 발견하고 지키는 의료 제약 변리사, 정확한 의료 정보를 전하는 메디컬 라이터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 세계를 탐구한다. ‘롤 모델 찾기’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소화제를 만든 민병호, 민강 부자, 바이오의약품 회사인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을 소개한다. 또한 mRNA 기술을 연구해 코로나19 백신을 만들어 낸 카탈린 카리코 박사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을 개발하는 사람들은 어떤 자세와 태도로 지내왔는지, 꾸준히 노력한 그들의 이야기는 청소년 독자에게 도전을 줄 것이다. 새로운 지식으로 진로 탐색을 돕는 〈지식 더하기 진로〉 시리즈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도서★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선정도서★ 〈지식 더하기 진로〉 시리즈는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될 기초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 독자가 진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나의 교과목에 한정되지 않은 독특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과학, 인문, 역사,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폭넓은 기초 지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독자 스스로 자신이 어떤 지식에 흥미를 느끼는지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현실적인 진로 설계를 위한 정보를 수록했다. 각 장의 끝에 해당 지식과 관련된 직업과 롤 모델을 소개해 구체적으로 진로를 구상하도록 안내한다. 부록에는 ‘직접 해보는 진로 찾기’ 활동지도 있어 자세한 진로 계획에 도움이 된다. 내가 좋아하는 공부, 관심 있는 직업이 하는 일, 그 직업을 갖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과 활동 등의 문항을 직접 작성해 보면서 더욱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학업을 계획할 수 있다.아스피린은 1897년에 혜성처럼 나타났다. 1949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진통제’로 기네스북에 올랐으며, 아직까지 1위 자리를 꿋꿋이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서만 날마다 8,000만 알이 팔린다. 매년 580억 개의 아스피린이 사용되며, 이는 작은 항공 모함의 절반 무게라고 한다. 약국에 가서 “마데카솔이 좋아요? 후시딘이 좋아요?” 질문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두 연고를 어릴 적부터 오랫동안 써왔기 때문에 궁금해하는 것이다. 그런데 상처가 나면 왜 연고를 바를까? 이 연고들은 무슨 일을 하는 걸까? 비타민은 우리 몸에 소량으로 존재하는 영양소다. 하루에 필요한 양이 밀리그램 더 적게는 마이크로그램밀리그램 단위일 정도다. 탄수화물이나 지방처럼 에너지원으로 쓰이지도 않고 단백질처럼 근육을 만들지도 못한다. 하지만 몸속 기관들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반드시 있어야 한다.


너의 뒤에서
크레용하우스 / 은상 (지은이) / 202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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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하우스청소년 문학은상 (지은이)
중학생 일영은 다리가 불편하지만 그림을 그리러 마을 언덕에 있는 느티나무까지 힘겹게 올라간다. 일영은 그림을 그리다가 자신의 다리와 집안 형편이 생각나 마음이 불편해지고 있던 도중에 자신 말고도 옆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할아버지와 아저씨의 중간쯤 되는 할저씨는 잔뜩 폼을 잡으며 자기 ‘작품’을 봐달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 할저씨의 그림은 엉망진창이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있는 세 명의 주인공에 나타난 수상한 박사님이 이들을 엮는 수상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프롤로그 일영의 세계 태형의 세계 대일의 세계 에필로그우리 안에 존재하는 선한 영향력을 일깨운다 모두 모두의 내면에는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작은 영웅이 살고 있음을 알려주는 마음 따뜻한 소설. 아파트가 들어선 아랫동네, 그리고 아직 개발이 안 된 언덕 위 동네. 윗동네에는 다리가 불편해서 평소 좋아하는 그림 그리기가 불편한 소녀 일영과 어렸을 때 교통사고로 뇌를 다쳐 현실과 상상의 경계가 모호해진 소년 대일이 살고 있다. 삶에 활력이 없는 게 고민인 회사원 태형이 살고 있다. 나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 세 명 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일명 ‘박사님’이 나타난다. 다리가 불편한 일영을 데리고 그림을 그리러 다니며 잔소리를 하고, 태형에게는 자신이 소설을 쓰고 있다며 소재를 달라고 요구한다. 대일에게는 좋아하는 축구 훈련을 도와준다며 뒤에서 태클을 남발한다. 하지만 박사님은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의 개성과 장점을 발견해 서로를 연결해 준다. 이들은 전혀 특별하지도 유별나지도 않다. 상황만 조금 다를 뿐이다. 비슷한 생각을 하며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또다른 모습이다. 달라지지 않는 하루, 전혀 새롭지 않은 내일에 불평하기도 하고 헛된 꿈을 좇기도 하는 우리 말이다. 세상은 혼자 힘으로 살아가는 것이며, 약해지면 잡아먹힌다고 비유적으로 말하곤 한다. 하지만 이 경쾌한 소설에서는 타인에게 마음껏 기대고, 누군가 기대어 온다면 어깨를 조금은 내주어도 되지 않느냐고 말한다. 의도하지 않더라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우리는 선한 영향력을 세상에 끼칠 수 있다. 레고 같이 연결된 삶과 스토리! 이야기의 주인공 세 명은 각자 자신의 꿈을 가지고 있고 상대방의 꿈을 위하는 진심을 품고 있다. 그들의 꿈은 한 블록 한 블록이 서로 맞춰져 완성되는 것처럼 서로의 기반이 되고, 지지대가 된다. 상대의 뒤에서 조용히 이해하고 배려하고 응원하는 그들의 따뜻한 마음은 어떤 일도 해낼 수 있게 만든다. 자신만의 세계에서 나와 세상 속으로 뛰어들 수 있는 용기를 주고 두려움이라는 벽을 깨부술 힘이 된다. 이 책을 그들이 모여 선수 하나밖에 없는 이상한 축구단을 만드는 이야기다. 이들이 추구하는 축구단은 승패에 연연하지 않으며, 모두가 즐겁기를 원한다. 이 이상한 축구단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이 세 주인공을 엮는 캐릭터 박사님은 등장부터 궁금증을 유발한다. 과연 박사님의 정체가 무엇이며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일영에게 접근한 것인지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박사님에 대한 의문은 증폭된다. 일영의 세계, 태형의 세계, 대일의 세계와 같이 각 주인공의 이야기가 하나의 독립된 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그 이야기는 박사님을 중심으로 중첩된다. 독자는 이야기를 각자의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다. 그리고 결말로 갈수록 박사님이 했던 행동의 이유와 비밀이 밝혀진다. 이런 점에서는 코지 미스터리 소설을 보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이, 이건....... 자, 잘.......” 엉망진창이었다. 어떻게 이렇게 아무것도 알아볼 수 없게 스케치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잘 그렸다고 말하려던 조금 전의 계획을 전혀 실행할 수 없었다. 오히려 질문이 튀어나왔다. “그런데 뭘 그린 거예요?” “그러면 아빠를 한 번만 미행해 주시겠어요?”?“뭔 소리냐? 난 탐정이 아니다.”?“사람에게 모질게 말했으면 그에 대한 대가가 있어야 할 거 아니에요?”?“태형 군이 화가 난 건 네 그림 때문이지 내 말 때문은 아닌 것 같은데.”?“나한테 모질게 말했다고요, 나한테!” “안 돼!”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대일이는 다이빙하듯 머리로 공을 쳐냈다. 하지만 상대편 공격수가 슛을 시도한 다리를 미처 접지 못해서 그만 축구화로 대일이의 오른쪽 머리를 스치듯 차올리고 말았다.


청소년을 위한 이것이 인공지능이다
슬로디미디어 / 김명락 (지은이) / 2022.09.10
16,000원 ⟶ 14,400(10% off)

슬로디미디어청소년 과학,수학김명락 (지은이)
AI 개발과 활용 인재를 위한 AI 특별 수업.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온라인 시대를 자유롭게 유영하는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것은 데이터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다. 전작 《이것이 인공지능이다》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위치에 있는 기존 기성세대에게 전달하였던 내용을 미래 세대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청소년판으로 출간하였다.프롤로그 _ 4 인공지능 CEO가 들려주는 인공지능 5문 5답 _ 7 PART1 인공지능은 무엇인가요? 01 20세기 말 닷컴 버블과 인공지능에 대한 착각 _ 19 02 오히려 늘어난 종이 소비량 _ 25 03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 기술의 시대 _ 28 04 빅데이터가 필요한 이유 _ 35 05 빅데이터가 아니라 올데이터 _ 40 06 떼려야 뗄 수 없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_ 45 PART2 인공지능,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다! 01 스타벅스와 인공지능 _ 59 02 스포츠는 인공지능의 놀이터 _ 62 03 인공지능은 어떻게 똑똑해지는가? _ 66 04 인공지능은 0원? _ 74 05 통계는 닭 잡는 칼, 인공지능은 소 잡는 칼 _ 76 06 인공지능의 성과를 평가하는 법 _ 82 07 인공지능의 성과를 평가할 때 유의할 점 _ 91 08 인공지능과 보헤미안 랩소디 _ 99 09 인공지능, 어디에 사용할까? _ 103 10 인공지능 초 간단 사용설명서 _ 108 11 리더는 어떻게 인공지능을 개발하는가? _ 113 PART3 인공지능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01 빅데이터와 축구 _ 123 02 커피 마실래, 콜라 마실래? _ 129 03 인간의 판단력을 내려놓는 법 _ 136 04 인간적 오류의 가치 _ 140 05 인간의 삶은 영원하지 않다 _ 143 PART4 인공지능 개발자가 궁금해! 01 인공지능 개발자는 억대 연봉이 가능한가? _ 151 02 인공지능 공부의 시작 _ 156 03 인공지능 개발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과 취업 _ 158 04 인공지능 활용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과 취업 _ 164 05 키워드는 인간의 가치판단과 창조성 _ 169 06 인공지능 미래 직업, 어떻게 준비할까? _ 174 참고 문헌 _ 189인공지능 시대, 나만의 관점과 생각을 디자인하라! AI 개발과 활용 인재를 위한 AI 특별 수업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온라인 시대를 자유롭게 유영하는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것은 데이터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입니다. 데이터 기술이란 무엇일까요? 방대한 데이터를 컴퓨터 공학의 이해 없이 처리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데이터 기술로 우리가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이 책을 통해 여러분만의 관점과 생각으로 원하는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더욱 인간적인 삶,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빛내 보세요! 인공지능의 개념과 사례, 미래 직업까지 똑똑하게 미래를 준비할 청소년을 위한 책!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미래의 주역이 되자” 전작 《이것이 인공지능이다》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위치에 있는 기존 기성세대에게 전달하였던 내용을 미래 세대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청소년판으로 출간하였다. 본문의 내용을 인공지능 CEO가 들려주는 5문 5답으로 시작해, 인공지능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궁금증을 저자의 목소리를 통해 들으며 시작한다. Part1에서는 인공지능은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제공이 주를 이룬다. 20세기 말에 등장한 인공지능과 그 이후의 변화, 우리 삶 안에서 빅데이터와 올데이터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친절히 설명한다. 이어서 Part2에서는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설명을 뒷받침해주고, Part3에서는 인공지능 사용에 오류를 줄이고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Part4에서는 미래 세대들이 인공지능을 개발 혹은 활용함에 있어서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와 준비 사항, 더 나아가 인간의 가치판단과 창조성에 대해 강조한다. 저자는 인공지능에 앞서 인간이 담당할 부분은 가치판단과 창조의 영역이며 이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야 할 부분이라고 말한다. 앞으로는 이런 일을 잘 해내는 사람이 주목받고 가치를 인정받을 것임을 강조한다. 이 책을 접하게 될 청소년 독자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주어진 정답이 아닌 풍부한 관점으로 접근하여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 책이다. 기성세대는 어린 시절 펜을 손에 쥐는 일부터 시작해, 어느 정도 자라서 컴퓨터를 처음 만져 본 세대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어린아이들은 펜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터치스크린을 먼저 만지고 있죠. 아마 기성세대보다 훨씬 능숙하게 스마트기기를 다루고, 생각하지도 못한 시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며 온라인 세계를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많은 일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중요한 능력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어울리는 능력, 타인과 협업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러한 능력을 개발해 인공지능을 활용해 주도적으로 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두 도시 이야기
다락원 / 찰스 디킨스 지음 / 2010.11.18
7,000원 ⟶ 6,300(10% off)

다락원청소년 학습찰스 디킨스 지음
중.고생을 위한 논술대비 시리즈인 스파크노트 명저노트 시리즈 34권. 방대하고 난해한 원작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로 원작 이해를 돕기 위한 저자와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 그리고 매 chapter나 section 별로 '요점정리'와 '풀어보기'가 실려 있다. '요점정리'에는 방대하고 복잡하고 난해한 원저의 내용을 명쾌하고 간략하게 정리해 놓아 그 내용을 명쾌하게 파악할 수 있다.간추린 명작 노트 7 작가에 대하여 8 전체 줄거리 12 등장인물 17 주요 등장인물 분석 21 주제, 모티프, 상징 27 Chapter별 정리 노트 35 Preface 서문 [Book 1 소생] Chapters 1-4 시대/ 우편마차/ 밤 그림자/ 준비 37 Chapters 5-6 술집/ 구두 짓는 사람 44 [Book 2 황금 실] Chapters 1-4 5년 후/ 구경거리/ 실망/ 축하 50 Chapters 5-6 자칼/ 수백 명의 사람들 57 Chapters 7-9 도시의 귀족나리/ 시골의 나리/ 고르곤의 머리 62 Chapters 10-13 두 가지 약속/ 친구의 그림/ 고상한 사내/ 고상하지 않은 사내 68 Chapters 14-17 정직한 사냥꾼/ 뜨개질/ 여전한 뜨개질/ 어느 날 밤 74 Chapters 18-21 아흐레 동안/ 의견/간청/ 메아리치는 발소리 81 Chapters 22-24 여전히 들끓는 바다/ 불길이 일다/ 자석에 이끌려가다 87 [Book 3 폭풍이 지나간 자국] Chapters 1-5 비밀 감방/ 숫돌/ 그림자/ 폭풍 속의 정적/ 나무꾼 92 Chapters 6-10 승리/ 문 두드리는 소리/ 카드 패/ 게임을 벌이다/ 그림자의 실 체 98 Chapters 11- 15 해질 녘/ 암흑/ 52명/ 뜨개질이 끝나다/ 발소리가 영원히 사라 지다 107 Review Important Quotations Explained 116 Key Facts 121 Study Questions 123 Review Quiz 126 방대하고 난해한 원작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입니다. 따라서 여기에는 원작 이해를 돕기 위한 저자와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 그리고 매 chapter나 section 별로 '요점정리'와 '풀어보기'가 실려 있습니다. '요점정리'에는 방대하고 복잡하고 난해한 원저의 내용을 명쾌하고 간략하게 정리해 놓아 그 내용을 명쾌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비판적.분석적 글읽기의 바탕이 되는 '풀어보기'에는 원저에 담긴 저자의 의도, 철학적 성향, 주제, 용어 등이 설명되어 있으며, 'Review'에는 원작의 핵심 내용을 다시 한 번 짚어볼 수 있는 Important Quotations Explained(주요 인용구 해설)과 Key Facts, 원작에 대한 이해도를 점검하고 논술 또는 리포트 작성이나 토론 연습에 활용할 수 있는 Study Questions, 그리고 객관식 복습문제인 Review Quiz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작품 소개] 주간지 All The Year Round에 연재되었던 이 작품은 디킨스가 윌키 콜린스의 연극 <얼어붙은 바다>(1857)에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그 주인공이 처한 삼각관계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대속(代贖)과 부활, 사랑과 폭력을 다루는 기법을 높이 평가하고 이 주제를 프랑스 혁명에 옮겨놓은 것이다. 이 작품의 역사적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토머스 칼라일의 <프랑스 혁명사> 등을 참고한 작가는 프랑스 혁명을 변화와 부활의 위대한 상징으로 간주하면서도 혁명의 폭력적 수단은 결국 그 목적에 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작품에는 전형적인 디킨스식 익살ㅡ과장된 행동과 특이한 말투ㅡ이 많이 드러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역사소설의 주제가 워낙 광범위하고 다소 엄연한 사실인지라 우스꽝스러운 등장인물들을 배제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인 듯하다. 이전 소설들보다 실험적 성격이 강한 이 작품에 대해서는 비평가들의 평가가 엇갈리지만, 소설가로서의 디킨스의 변천과정을 조명해 준다는 점에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상위그룹 5% 학생들의 공부비법
나래북.예림북 / 강현구 지음 / 2010.12.20
12,000원 ⟶ 10,800(10% off)

나래북.예림북청소년 학습강현구 지음
열심히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에게 공부에 대한 바른 습관을 키우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잡념 퇴치법, 오감 활용법 등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방법들만 모아서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머릿말 공부의 새로운 제안   CHAPTER 01 / 재미있는 암기법 공부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흥미로운 암기 방법.   CHAPTER 02 / 초고속 암기법 취미나 관심분야 등을 이용하여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   CHAPTER / 03 정확한 암기법 정확한 암기력을 위한 구체적인 암기 방법.   CHAPTER / 04 시험 증후군 탈출법 입시나 시험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고 긴장과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CHAPTER / 05 집중력을 봉쇄하는 잡념 퇴치법 자기암시를 통해 지혜롭게 집중력을 향상하는 방법.   CHAPTER / 06 집중력을 높이는 오감 활용법 오감을 자극하여 서서히 집중력을 늘려가는 방법.   부록 상위그룹 5% 학생이 되는 공부 비법이 책은 단순히 공부 잘하는 비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 아니다. 공부를 잘한다는 것의 참된 의미는 꾸준히 공부의 성과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익혀 나가는 것이다. 열심히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에게 공부에 대한 바른 습관을 키우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공부를 잘하기 위해선 암기력과 집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암기도 만화책이나 소설책 보듯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 시험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빠른 암기 노하우, 무엇보다 중요한 정확한 암기 방법 등 가장 효율적인 암기법을 알려 준다. 그리고 암기를 위해선 집중력이 필요하다. 잡념 퇴치법, 오감 활용법 등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방법들만 모아서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기초가 부족하다고 공부에 대해 포기한 학생들도, 공부 방법을 몰라서 아무리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학생들도 이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듯이 시간이 다소 걸리고 힘이 들더라도 기초학력을 착실히 다지는 것은 공부를 잘할 수 있는 가장 올바르고 빠른 방법이다. 공부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깨달음의 즐거움 또한 더 크다. 그 즐거움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 보자. 그 즐거움은 어느새 사고력을 발전시키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생기게 할 것이다.


중학생을 위한 스토리텔링 수학 3학년
살림Friends / 계영희 지음 / 201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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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Friends청소년 과학,수학계영희 지음
스토리텔링 교육 전문가 계영희 교수의 '중학생을 위한 스토리텔링 수학' 시리즈. 교과과정이 변화하는 시점에 과연 '어떤 것이 진짜 스토리텔링인가?'라는 물음에, 단지 문제를 위한 문제에 그치던 기존 수학책의 한계를 뛰어 넘어 수학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쉽게 풀어서 쓴 책이다. 저자는 학생들과 수업하듯 친절하고 상냥한 어조로 딱딱한 수학 개념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우리가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사례를 들어 이해를 돕는다. 소설을 읽듯이 찬찬히 읽어 내려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수학 개념과 원리가 이해된다. 특히 이 책에는 교과서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수학의 역사를 관통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최초에 숫자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학생들을 애먹이는 함수나 방정식은 왜 생겼는지, 어디에 활용할 수 있는지에 등 누구도 말해 주지 않았던 수학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단순히 개념만 설명하거나 계산력만 강조하고 있는 기존 책과 달리, 수학 전체를 관통하는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도 이 책의 큰 장점이다. 무엇보다 새롭게 바뀐 수학 교과과정에 따라 내용이 전개되고 있어, 학교 수업 진도에 따라, 교과서로 공부하고 <중학생을 위한 스토리텔링 수학>을 함께 읽으면 수학에 대한 재미와 성적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제1장 실수와 성질1. 무리수의 등장2. 제곱근은 무엇일까?3. 제곱근을 비교하자! 4. 무리수는 어떤 수일까? 5. 실수의 크기를 비교하자! 6. 제곱근의 곱셈과 나눗셈은 어떻게 할까? 7. 분모의 유리화가 뭘까? 8. 제곱근의 덧셈과 뺄셈은 어떻게 할까?9. 고마운 기호제2장 인수분해1. 인수분해가 무엇일까?2. 다항식의 계산 다시 살펴보기 3. 전개공식 되돌아보기4. 전개공식을 응용하는 법5. 인수분해 개념 확장하기6. 인수분해 공식 1 7. 인수분해 공식 28. 인수분해 공식 39. 인수분해 공식 410. 물을 공급할 때 나타나는 수학의 원리제3장 이차방정식1. 이차방정식의 답은 두 개2. 인수분해로 이차방정식 풀기3. 제곱근으로 이차방정식 풀기4. 완전제곱식으로 이차방정식 풀기5. 이차방정식의 활용 6. 이차방정식의 근의 공식 제4장 이차함수1. 스마트폰과 아파트 열쇠를 동시에 옥상에서 떨어뜨리면 어떻게 될까? 2. 이차함수란 무엇일까?3. 이차함수의 그래프 그리기4. 이차함수 y=ax¤ +bx+c의 그래프5. 이차함수의 최댓값과 최솟값6. 현수교의 곡선과 포물선7. 이차방정식의 도형적 해법제5장 통계1. 주식의 그래프는 나이팅게일이 원조2. 대푯값 : 평균과 중앙값3. 최빈값도 대푯값이라고?4. 산포도가 무엇일까?5. 평균의 위험성제6장 피타고라스1. 피타고라스 이야기 2. 피타고라스 정리가 증명되기까지3. 피타고라스 정리의 역4. 정오각형 별에도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숨어 있다?5. 평면도형으로 활용6. 입체도형에 피타고라스의 정리 적용하기 7. 불가사의한 이집트의 피라미드8. 어린 세종이 만든 ‘피타고라스의 정리’ 도형9. 미국의 가필드 대통령의 증명법제7장 삼각비1. 도형의 기본은 직각삼각형2. 삼각비란 무엇일까? 3. 특별한 삼각비의 값4. 예각인 임의각에 대한 삼각비5. 삼각비의 활용6. 해시계와 삼각비제8장 원의 성질1. 원은 단 하나뿐2. 수학으로 아치형 다리를 분해해 볼까?3. 원과 현 그리고 접선4. 원주각과 중심각5. 원과 사각형6. 이상한 원주 계산스토리텔링 수학교육 전문가 계영희 교수의‘중학생을 위한’ 최초의 스토리텔링 수학 교과서!읽기만 해도 개념이 쏙쏙, 술술 읽히는 만만한 수학학교 성적은 물론 융합 사고력까지!읽기만 해도 개념과 원리가 쏙쏙, 수학교과서 옆에 반드시 놓아두어야 할 책!수학을 포기하는(수포자)가 60~70%라는 현실 때문에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가 2012년을 ‘수학교육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수학을 도입한 지 3년이 되었다. 2015년부터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 학년, 고등학교는 1~2학년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고, 우려 속에서도 학부모와 교사들은 스토리텔링 수학교육 방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그러나 여전히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한 후, 수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가장 먼저 포기한다. 대개 기본적인 수학 개념이 부족하거나 원리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경우가 많다. 기본기가 없는 상태에서 중학 수학을 접하면 당연히 마음이 무거울 수밖에 없다. 사실 중학교 시기는 ‘수학’이라는 학문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배우고 배경을 이해하는 때다. 계산식을 풀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정식’ 하나, ‘함수’ 하나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스토리텔링 교육 전문가 계영희 교수의 ‘중학생을 위한 스토리텔링 수학’ 시리즈는 교과과정이 변화하는 시점에 과연 ‘어떤 것이 진짜 스토리텔링인가?’라는 물음에, 단지 문제를 위한 문제에 그치던 기존 수학책의 한계를 뛰어 넘어 수학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쉽게 풀어서 쓴 책이다. 저자는 학생들과 수업하듯 친절하고 상냥한 어조로 딱딱한 수학 개념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우리가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사례를 들어 이해를 돕는다. 소설을 읽듯이 찬찬히 읽어 내려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수학 개념과 원리가 이해된다. 특히 이 책에는 교과서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수학의 역사를 관통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최초에 숫자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학생들을 애먹이는 함수나 방정식은 왜 생겼는지, 어디에 활용할 수 있는지에 등 누구도 말해 주지 않았던 수학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단순히 개념만 설명하거나 계산력만 강조하고 있는 기존 책과 달리, 수학 전체를 관통하는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도 이 책의 큰 장점이다. 무엇보다 새롭게 바뀐 수학 교과과정에 따라 내용이 전개되고 있어, 학교 수업 진도에 따라, 교과서로 공부하고 ‘중학생을 위한 스토리텔링 수학’을 함께 읽으면 수학에 대한 재미와 성적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중학생을 위한 ‘최초’의 스토리텔링 수학책중학교 3학년 수학, 이 한 권으로 끝내자!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수와 성질, 인수분해, 이차방정식, 이차함수, 통계, 피타고라스, 삼각비, 원의 성질 등 중학교 3학년 교과과정을 따라, 교과서 순서에 맞추어 내용이 전개된다. 생각 열기, 더 알아보기, 정리, 개념다지기 문제와 풀이로 이해를 돕고, 꼭 알아야 할 수학공식도 따로 정리했다. 공식만 외워서 문제를 풀기보다는 수학의 기원과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심화 문제 풀이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배운 유리수만 해도 만만치 않은데 무리수라니! 우리 친구들한테 푸념 섞인 목소리가 나올 만도 해요. 하지만 무리수는 우리를 보다 넓고 희한한 세상으로 데려다 준답니다. 오늘날 여러분이 선명한 음색으로 발라드와 록,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다 무리수 덕분이에요. 무리수 때문에 ‘음악의 아버지’ 바흐가 ‘평균율’을 발명할 수 있었으니까요. 유리수는 분수의 모양으로 나타낼 수 있고, 아무리 가까운 두 유리수 a와 b 사이에도 a+b2라는 유리수가 있어요. 그것은 곧 “두 유리수 사이에는 얼마든지 많은 유리수가 있다.”는 것과 같은 말이에요. 이 사실만 보면 수직선 위는 유리수만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어요. 우리 친구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에요. 대수학자 피타고라스조차도 처음에는 수직선상에 유리수만 가득 채워져 있다고 믿었으니까요. 그래서 피타고라스는 한 변이 1인 정사각형의 대각선 '2가 분수꼴로 표시될 수 없는 것을 알고 제자들에게 “무리수는 신이 실수하여 만든 것이니 이 사실을 절대로 외부 사람들에게 말해서는 안 된다.”라고 당부했을 정도였어요. 하지만 사실 무리수는 유리수보다 더 많이 존재한답니다. - ‘제1장 실수와 성질’ 중에서 과학을 연구하는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 대상을 ‘분석하고 종합하는 것’이에요. 가령 큰 건물을 건설하려면 돌을 시멘트 가루로 분해해야 하고, 커다란 나무를 일정한 규격에 맞는 크기로 절단하여야만 건축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어요. 자연 상태의 돌과 나무로는 거대한 건축을 할 수 없으니까요. ‘분석과 종합’이 기막히게 잘 이루어진 것으로는 우리의 한글을 꼽을 수 있답니다. 한글은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언어학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적이 있고, 2012년 세계문자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을 받기도 했어요. 한글이 독창적이며 합리적이고, 또 과학적이라는 이유에서였지요. 한글이 과학적인 문자로 평가받는 이유는 음을 음소까지 분해하고 필요에 따라 재구성하기 때문이에요. 가령 ‘가’ 음은 ‘ㄱ과 ㅏ’로 분해하고 다시 ‘가’로 합할 수 있어요. 또한 우리 한글은 어떤 음도 자유롭게 표기할 수 있는데 무려 1만 1,000개의 소리를 표현할 수 있다고 하지요.수학을 공부하면 과학 연구를 할 때 꼭 필요한 ‘분석하는 힘’을 기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도형에서는 곡선을 점으로 분석하고, 또 곡선의 모양은 여러 가지 함수와 연관시켜 분석하고 파악하게 돼요. 이미 여러분은 수를 공부할 때 소수가 무엇인지 배웠고, 소수를 이용해 합성수를 분해하는 방법인 소인수분해까지 알게 됐어요. 다음 장에서는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를 배울 예정인데, 이는 모두 ‘분석과 종합’이라는 과학적 방법을 훈련하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답니다. 여기서 학습하는 <식의 전개 ↔ 인수분해>를 양방향으로 이해하여 능숙하게 문제를 척척 풀게 되면, 여러분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수학 실력이 쑥쑥 자란 것을 알게 될 거예요.- ‘제2장 인수분해’ 중에서


문학시간에 수필읽기 1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 201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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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청소년 학습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짚어 내는 글에서부터 일상의 소박하고 사소한 이야기를 담은 글들을 통해 타인과 세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였다. 1권에 실린 29편의 글은 기성 작가의 수필집, 신문 칼럼, 잡지 등에서 폭넓게 가려 뽑았다. 다양한 글을 접하면서 글 읽는 힘을 기르고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한층 넓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나의 글은 ‘도입글-바탕글-생각할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도입글’은 글을 읽기 전에 어떤 글인지, 어떤 점을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하는지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글 뒷부분에 있는 ‘생각할거리’는 풀어야 할 숙제 같은 것이 아니라 글을 읽은 후 좀 더 넓게 혹은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질문에 대한 생각을 친구들과 나누어 보아도 좋고, 짧은 글로 자신의 생각을 써 보아도 좋고, 아니면 그냥 한번 생각해 보고 넘어가도 좋다. 이런 흐름과 구성으로 짜여 있어 아이들이 글을 좀 더 집중해서 읽고, 읽고 나서도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을 것이다.‘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머리말 1 어린이, 더없이 순수한 존재 심재현, 사랑해 _최은숙 무말랭이의 맛 _린하이윈 토토의 눈물 - 프롤로그 _구로야나기 테츠코 나에게는 딸이 셋 있습니다 _한비야 2 가족, 가만히 스며드는 사랑 한 가지 기억 _김용택 신호등 _나희덕 아버지의 냄새 _윤대녕 내 손으로 아기 기르는 재미 _최정현 3 시간아, 나를 잘 어루만져 다오 행복한 사람은 일기를 쓰지 않는다 _김형경 마음에도 근육이 있다 _공지영 사진기, 빛의 방을 떠도는 헛것들을 위하여 _김선우 이름으로 가득한 세상 _느린 거북 가장 아름다운 우리말 열 개 _고종석 4 더 이상 공주는 없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살이 쪘다면 찐 거다 _김현진 순리대로 사는 것이 뭘까? _김영란 엄마와 이모 사이에서 _김선주 엄마의 이름을 돌려 다오 _변재란 5 마지막 남은 에너지를 기꺼이 쏟고 싶은 일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 _한비야 3일 동안만 볼 수 있다면 _채규철 머리보다 손발이다 _박노해 지겹도록 고마운 사람들아 _오도엽 6 나는 오늘도 달리고 있다 거꾸로 가는 시내버스 _안건모 그 어깨에 걸린 무게가 어찌 그리 같은지 _박수정 편의점에선 싸울 일이 많다 _한승태 내 이름은 아줌마, 혹은 ‘파블로프의 개’ _임지선 7 아름답게 비상하는 새처럼 학교 종이 땡땡땡 _김혜련 서울대에 못 가 참 다행이다 _김어준 드높은 삶을 지향하는 진정한 합격자가 되십시오 _신영복 청소년에게 말 걸기 _홍세화‘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 오늘날의 교육 환경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 ‘문학’은 어떤 의미일까? 그저 문제 풀이를 위해 외우고 읽어야 하는 귀찮고 어려운 그 무엇으로 여기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시험에 어떤 작품이 어떻게 나올까만 생각하며 이 참고서 저 문제집을 펼쳐 문제를 푸느라 문학의 재미와 아름다움을 맛보고 느낄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은 학생들에게 문학의 참맛을 느끼고 맛보게 해 주고 싶었다. 그래서 문학사 중심, 지식과 기능 중심의 문학 교재가 아닌, 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자신의 지적·정서적 경험을 넓힐 수 있는 문학책을 만들게 되었다. ‘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에는 전국의 국어 선생님들이 숱한 토론을 거치면서 가려 뽑은 작품들이 담겨 있다. 학생들이 즐겨 읽고 크게 감동한 작품들, 학생들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든 작품들이 담겨 있다. ‘문학시간에 읽기’ 시리즈는 학생들이 논술과 수능 준비를 위해 어렵게 외우고 풀어야 하는 문학이 아닌, 나와 우리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문학,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문학, 진실한 얼굴의 문학과 만나게 해 줄 것이다. 청소년의 삶에 빛과 향을 선사할, 국어 선생님이 고른 수필 모음집 《문학시간에 수필읽기 1, 2》 생활의 속살과 따뜻한 감동이 전해지도록! 요즘은 교과서가 다양해지면서 학생들이 예전보다 많은 글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글들과 제대로 만나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 글이든 문학 작품이든 시험을 위한 대상으로만 어쩔 수 없이 만나고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기는 인격이 자리 잡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이런 때에 마음을 울리고 정신을 일깨울 한 편의 글과 만날 수 있다면, 삶에 얼마나 큰 힘이 되겠는가. 전국국어교사모임은 이런 바람으로 글 하나하나를 고르고 엮었다.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짚어 내는 글에서부터 일상의 소박하고 사소한 이야기를 담은 글들을 통해 타인과 세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였다. 교과서에서 보아 오던 글과는 조금 다른 결이 느껴질 테지만, 이 글들은 분명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그래서 때로는 세상을 바라보는 냉철한 눈을 빛낼 것이고, 또 때로는 타인의 마음에 공감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열어 보이게 될 것이다. 읽는 힘,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문학시간에 수필읽기 1》에 실린 29편의 글은 기성 작가의 수필집, 신문 칼럼, 잡지 등에서 폭넓게 가려 뽑았다. 다양한 글을 접하면서 글 읽는 힘을 기르고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한층 넓히도록 하기 위해서다. 29편의 글은 일곱 개의 주제에 따라, 같이 읽으면 좋을 글을 네다섯 편씩 묶어 실었다. 각각의 글을 따로 읽어도 좋지만, 주제별로 함께 읽으면서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를 하나의 큰 흐름 속에서 비교해 볼 수도 있다. 하나의 글은 ‘도입글-바탕글-생각할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도입글’은 글을 읽기 전에 어떤 글인지, 어떤 점을 염두에 두고 읽어야 하는지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글 뒷부분에 있는 ‘생각할거리’는 풀어야 할 숙제 같은 것이 아니라 글을 읽은 후 좀 더 넓게 혹은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질문에 대한 생각을 친구들과 나누어 보아도 좋고, 짧은 글로 자신의 생각을 써 보아도 좋고, 아니면 그냥 한번 생각해 보고 넘어가도 좋다. 이런 흐름과 구성으로 짜여 있어 아이들이 글을 좀 더 집중해서 읽고, 읽고 나서도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10대를 위한 인성 수업
하늘아래 / 이충호 지음 / 2018.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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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청소년 인문,사회이충호 지음
청소년들을 위한 43가지 인성 덕목을 실었다. 청소년들이 앞으로 가치관을 정립하는 데 꼭 한번쯤은 고민해보아야 할 덕목들이다. 가치관의 혼돈으로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확고한 가치관을 심어주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도록 이끌어 줄 인성교육의 지침을 제시하고자 엮은 책이다. 가치관의 혼돈으로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확고한 가치관을 심어주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도록 이끌어 줄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오늘날처럼 절실히 요구되는 때도 없다. 그들에게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옳은 것인지를 깨우쳐 주고, 세상을 당당히 싸워 이겨 나가도록 삶의 의욕과 용기를 북돋워 주고, 긍지와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때이다. 하지만 부모님이나 선생님 중에는 뭔가 뜻있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몰라 애만 태웠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저자 또한 같은 고민을 했던 기억으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은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의 자료로 삼기에 더없이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머리말 용기 / 희망 / 인내 / 노력 / 기회 의지 / 끈기 / 운명 / 독서 / 개성 지혜 / 스승 / 칭찬 / 창의력 / 집중력 신용 / 예의 / 선행 / 헌신 / 봉사 감사 / 가정 / 교육 / 효도 / 행복 극기 / 은혜 / 시간 / 돈 / 청렴 책임감 / 인간관계 / 존재가치 / 만남 / 보상 우정 / 마음 / 성실 / 정직 / 겸손 양심 / 용서 / 습관“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인성교과서 ” 사람은 누구나 10대 시절을 보내면서 살아간다. 그 시절엔 누구나 한 번쯤 방황도 해보고 또 부모님이나 기성세대에 대한 반항도 해본다. 그러한 혼돈의 시간을 거쳐 가면서 한 명의 인간으로 어른으로 완성되어져가고 또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 성장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아이를 낳고 키우고, 아이가 또 자라서 10대가 되고 마치 무언가를 보고 배우는 것처럼 같은 모양새로 부모가 겪었던 그 방황기를 반복하게 되는 시간이 온다. 그럴 때 이미 어른이 되어있는 부모들은 이미 다 지나쳐온 자신의 10대 시절을 다 잊어버린 걸까? 아니면 원래 10대 시절은 그 시간을 벗어나면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린 게 당연한 것처럼 절대 기억하면 안 되는 것인가? 하여간 부모가 되어서는 그 자녀들이 겪는 그 일명 '질풍노도의 시기'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실 청소년기는 인생관과 세계관을 정립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이런 가치관의 정립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인생을 좌우하는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이 책에 실린 43가지 인성덕목은 청소년들이 앞으로 가치관을 정립하는 데 꼭 한번쯤은 고민해보아야 할 덕목들이다. 10대는 무한한 가능성의 시기이다. 뜻을 세우고 굳게 마음먹으면 못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청소년들을 위한 43가지 인성 덕목을 실었다. 청소년들이 앞으로 가치관을 정립하는 데 꼭 한번쯤은 고민해보아야 할 덕목들이다. 가치관의 혼돈으로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확고한 가치관을 심어주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도록 이끌어 줄 인성교육의 지침을 제시하고자 엮은 책이다. 가치관의 혼돈으로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확고한 가치관을 심어주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도록 이끌어 줄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오늘날처럼 절실히 요구되는 때도 없다. 그들에게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옳은 것인지를 깨우쳐 주고, 세상을 당당히 싸워 이겨 나가도록 삶의 의욕과 용기를 북돋워 주고, 긍지와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때이다. 하지만 부모님이나 선생님 중에는 뭔가 뜻있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몰라 애만 태웠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저자 또한 같은 고민을 했던 기억으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은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의 자료가 삼기에 더없이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아이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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