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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작 고등 국어 현대 문학
동아출판 / 신장우, 이경호 (지은이) / 2020.10.15
14,000원 ⟶ 12,600원(10% off)

동아출판학습참고서신장우, 이경호 (지은이)
올바른 독해 훈련으로 문학 독해력을 기르는 문학 기본서이다. 고등 국어·문학 교과서 수록 작품, 학평·모평·수능 기출 작품 등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필수 작품을 기출문제와 함께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시, 소설, 수필, 극 등 갈래별 독해 원리를 제시하였다. 엄선한 독해 원리를 학습함으로써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읽어야 하는지, 각 갈래를 이해하고 감상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Ⅰ 현대 시 01 접동새 ┃ 김소월 흥부 부부상 ┃ 박재삼 02 알 수 없어요 ┃ 한용운 가을의 기도 ┃ 김현승 03 유리창 1 ┃ 정지용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 이용악 04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깃발 ┃ 유치환 05 여승 ┃ 백석 승무 ┃ 조지훈 06 쉽게 씌어진 시 ┃ 윤동주 노신 ┃ 김광균 07 꽃 ┃ 김춘수 국화 옆에서 ┃ 서정주 08 울음이 타는 가을 강 ┃ 박재삼 낙화 ┃ 이형기 09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 김수영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 김광규 10 껍데기는 가라 ┃ 신동엽 오라, 이 강변으로 ┃ 홍윤숙 11 저문 강에 삽을 씻고 ┃ 정희성 농무 ┃ 신경림 12 상행 ┃ 김광규 북어 ┃ 최승호 13 새벽 편지 ┃ 곽재구 맹인 부부 가수 ┃ 정호승 14 귀뚜라미 ┃ 나희덕 상한 영혼을 위하여 ┃ 고정희 15 감자 먹는 사람들 ┃ 김선우 감자 먹는 사람들삽질 소리 ┃ 정진규 Ⅱ 현대 소설 01 만세전 ┃ 염상섭 술 권하는 사회 ┃ 현진건 02 고향 ┃ 현진건 홍염 ┃ 최서해 03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 박태원 날개 ┃ 이상 04 봄봄 ┃ 김유정 동백꽃 ┃ 김유정 05 메밀꽃 필 무렵 ┃ 이효석 산 ┃ 이효석 06 논 이야기 ┃ 채만식 두 파산 ┃ 염상섭 07 역마 ┃ 김동리 배따라기 ┃ 김동인 08 불꽃 ┃ 선우휘 너와 나만의 시간 ┃ 황순원 09 꺼삐딴 리 ┃ 전광용 미스터 방 ┃ 채만식 10 나목 ┃ 박완서 젊은 느티나무 ┃ 강신재 11 눈길 ┃ 이청준 어머니 ┃ 한승원 12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 윤흥길 직선과 곡선 ┃ 윤흥길 13 마지막 땅 ┃ 양귀자 돌다리 ┃ 이태준 14 옛 우물 ┃ 오정희 중국인 거리 ┃ 오정희 15 자전거 도둑 ┃ 김소진 쥐잡기 ┃ 김소진 Ⅲ 수필극 01 파초 ┃ 이태준 172 02 특급품 ┃ 김소운 175 03 정직한 사기한 ┃ 오영진 178 04 북어 대가리 ┃ 이강백 실전 독해 실전 1회 실전 2회 실전 3회 실전 4회 실전 5회 | 이 책의 특징 올바른 독해 훈련으로 문학 독해력을 기르는 문학 기본서 엄선된 필수 대표 작품과 문제 수록 : 고등 국어·문학 교과서 수록 작품, 학평·모평·수능 기출 작품 등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필수 작품을 기출문제와 함께 학습할 수 있습니다. 문학 작품 독해력을 기를 수 있는 '갈래별 독해 원리' : 시, 소설, 수필, 극 등 갈래별 독해 원리를 제시하였습니다. 엄선한 독해 원리를 학습함으로써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읽어야 하는지, 각 갈래를 이해하고 감상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문학 갈래별 독해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원리로 작품 독해' : 원리를 중심으로 한 독해 포인트를 따라 작품 분석을 진행하면서 문학 갈래별 독해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연계 작품으로 확장 학습이 가능한 '다른 작품 엮어 읽기' : 주제, 표현, 형식 등이 유사한 작품을 함께 읽어 보면서 다른 작품과의 비교 감상을 통한 확장 학습이 가능합니다. 두 작품의 공통점을 묻는 문제 등을 통해서 복합 지문에 대한 학습까지 대비할 수 있습니다. | 고등 국어 빠작 시리즈 고전 문학, 현대 문학 ┃ 올바른 독해 훈련으로 문학 독해력을 기르는 문학 기본서 비문학 독서 ┃ 독해력과 추론적 사고력을 키우는 비문학 실전 대비서 문법 ┃ 내신부터 수능까지, 필수 개념 30개로 끝내는 문법서"
어떤 고백
문학동네 / 김리리 지음 / 2010.02.25
11,500원 ⟶ 10,350원(10% off)

문학동네청소년 문학김리리 지음
감각적인 동화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동화작가 김리리의 첫 청소년소설집. 여섯 편의 단편소설을 모은 소설집으로,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성장통을 앓고 있는 여섯 명의 십대를 만날 수 있다. 여섯 편의 소설 모두 이성 문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담겨 있는 주제의식은 저마다 조금씩 다르다. 외모와 조건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사회의 부조리, 잘못된 어른 세대에 대한 반감과 고발, 부모의 욕망 때문에 받는 심리적 억압,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 십대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고민과 아픔이 녹아들어 있다.열일곱 순정 스타일 열다섯 봄날 문 남친 만들기 나를 위한 노래 작가의 말학교에 연애 상담 선생님을 두고 아이들의 연애 상담을 받는 건 어떨까? ‘다른 사람을 제대로 사랑하는 법’이라는 과목을 새로 개설해서 연애를 적극 권장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더 많은 경제적 이익을 내는 어른으로 성장시키는 지금의 교육과는 상충되겠지만, 풍부한 감성을 갖춘 가슴 따뜻한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수업이 아닐까, 재밌는 상상을 해 본다._「작가의 말」 중에서 온몸으로 성장통을 앓고 있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어떤 고백』은 감각적인 동화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동화작가 김리리의 첫 청소년소설집이다. 여섯 편의 단편소설을 모은 이번 소설집에서는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성장통을 앓고 있는 여섯 명의 십대를 만날 수 있다. 그들이 말하는 사랑과 우정은 삶 자체가 뒤흔들릴 만큼 뜨겁고 절실하다. 그렇다고 우리가 만날 여섯 명의 십대가 유별나거나 특이한 상황에 놓인 건 결코 아니다. 그저 지극히 평범한, 우리가 흔히 만나는 여느 십대와 다르지 않다. 여섯 편의 소설 모두 이성 문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담겨 있는 주제의식은 저마다 조금씩 다르다. 외모와 조건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사회의 부조리, 잘못된 어른 세대에 대한 반감과 고발, 부모의 욕망 때문에 받는 심리적 억압,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 십대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고민과 아픔이 녹아들어 있다. 산뜻하고 유쾌하지만, 왠지 가슴 한구석이 아릿해 오는 건 이런 이유에서일 것이다. 십대의 달콤쌉싸래한 사랑과 우정, 그 순간을 고백하다 그럼 지금부터, ‘고백’이라는 단어를 소화하기에 아직은 서툰 ‘나’의 이야기를 그냥 있는 그대로 들어 보자. 그 이야기를 통해 같이 웃고 아파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 안에서 위로까지 받을 수 있으면 더 좋겠다. 「열일곱 순정」의 혁민이. 한문 선생의 논리에 맞춰 인생을 나눈다면 혁민이는 ‘허접쓰레기 인생’에 속할 뿐이다. 그런 혁민이에게도 고귀한 사랑이 있고, 또 그 사랑을 지켜 내려는 뚝심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혁민이는 자신의 사랑 수지를 만나기 위해 아버지 양주병을 훔쳐 들고 놀이터로 향하는데……. 「스타일」의 선아. 같은 디자인의 옷을 입었는데 선아의 옷은 짝퉁, 친구의 옷은 정품이다. 기분이 잡친 상태로 커플 모임에 나갔는데 친구의 남친까지 모델 뺨치게 멋지다. 자신의 짝퉁 옷과 구질구질하고 촌스러운 남친이 너무 부끄러운 선아. 하지만 친구의 남친이 노래방에서 벌이는 기막힌 행동들을 보고 불끈 화가 치솟는데……. 「열다섯 봄날」의 보라. 눈부시게 맑은 토요일, 하필이면 간장게장 보따리를 들고 하필이면 미어터지는 버스 안에서, 하필이면 짝사랑하는 현민이를 만난다. 상황은 안 좋지만 기회를 놓칠 수 없어 보라는 달콤한 계획을 짜 본다. 그런데 갑자기 검은 모자를 눌러쓴 남자가 보라의 몸을 더듬기 시작한다. 참다못한 보라는 애절한 눈빛으로 현민이를 바라보는데……. 「문」의 진아. 동성 친구 유리를 이성으로 사랑하게 된 진아는 날이 갈수록 집착이 심해진다. 예쁘고 착한 유리에게 남학생들은 끊임없이 관심을 보이고, 여학생들은 질투심에 막말을 내뱉는다. 그사이에서 괴로워하던 진아는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지르는데……. 「남친 만들기」의 문순이. 단짝 친구에게 남친이 생기자 문순이는 서운하고 외롭기만 하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반장 상욱이가 문순이 곁을 맴돈다. 상욱이는 남친으로 삼기에 완벽한 조건. 문순이는 단짝 친구 코치대로 상욱이에게 고백의 기회를 마련해 주는데……. 「나를 위한 노래」의 봄이. 남 일에는 참견도 잘하고 결정도 잘해 주지만, 봄이는 정작 자신의 일은 원하는 대로 끌어가지 못한다. 한편 봄이 친구의 남친이었던 도형이가 묘한 감정으로 자작곡까지 들려주며 봄이에게 다가선다. 그러던 어느 날, 봄이는 얼떨결에 도형이를 친구 현주에게 소개시켜 주게 되는데……. 마음속에 숨겨 두었던 비밀 일기를 내보이다 고백을 하고 싶지만 맘껏 표현할 수 없는, 고백을 하긴 했지만 뜻대로 전해지지 않은, 고백을 받고 싶었지만 엉뚱한 상상으로 끝나 버린, 고백이라고 생각도 못 했는데 그냥 고백이 되어 버린……. 달콤한 고백이든 아픈 고백이든 우리는 살면서 ‘고백’이라는 중요한 순간과 맞닥뜨릴 수밖에 없다. 세상을 좀 살았다 싶은 나이라면 어느 정도 경험과 정보를 보탤 수 있겠지만, 이제 막 고백이란 단어를 알아가는 십대 청소년들에게는 낯설고 어려운 순간일 것이다. 아마도 그 순간은, 자신만 아는 곳에 고이 간직했던 손때 묻지 않은 비밀 일기를 내보일 때와 비슷하지 않을까? 이 책의 여섯 주인공 역시 그 순간을 마주했고, 나름의 방식대로 고백을 하기 위해 한 걸음 내디뎠다. 또 다른 기쁨과 슬픔과 아픔과 시련의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을 테지만, 이제 막 첫발을 내디뎠기에 십대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어떤 고백은 더 뜨겁고 절실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을 먼저 읽은 이들의 이야기] 흰 함박눈이 내리는 듯한 순수함에 젖어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마저 들었다. 냉정한 사회에 치이고 치여 실리만을 추구하는 왜곡된 사랑이 아닌, 그냥 사랑하니까 사랑하는 가장 깨끗한 청소년들의 사랑을 만날 수 있었다._권다윗(삼성고등학교 2학년) 읽는 내내 나의 속마음들이 낱낱이 들켜 버리는 것 같아 부끄러웠다. 평소 누구한테도 말하지 못했던 생각과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어서 답답한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었다. 마치 숨겨 놓은 나의 비밀 일기장을 읽은 것 같았다._김성은(천천중학교 2학년) 십대의 소소한 일상과 진지한 감성을 섬세하게 다룬 여섯 편의 소설을 읽으면서 오래전 켜켜이 쌓아 두었던 나의 감정과 생각들이 생생히 되살아났다. 이 책을 만난 현실의 청소년들이 삶의 생채기를 치유하고 보듬어 가며 스스로 서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들과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_이진아(목동고등학교 교사)


열네 살 너에게
우리교육 / 이케다 아키코 지음, 김경옥 옮김, 임은정 그림 / 2011.04.29
10,000원 ⟶ 9,000원(10% off)

우리교육청소년 철학,종교이케다 아키코 지음, 김경옥 옮김, 임은정 그림
우리 청소년 교양 나ⓔ太 시리즈.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고민하게 되는 ‘우정’, ‘개성’, ‘공부’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역사’, ‘전쟁’과 같은 사회적 문제, ‘행복’이나 ‘인생’과 같은 보편적인 주제들까지, 철학적으로 사유하면서 스스로 인생의 해답을 찾아가는 길잡이가 되어 준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에서부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이르기까지 인생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나와 다른 것, 나와는 상관없는 것, 나에게서 멀리 있는 것들이 사실은 나와 연결되어 있음을 거듭 역설한다. 이를 통해 왜 살아야 하나,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고민하는 사춘기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인생을 진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를,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살아가는 것 같은 불안에 시달리는 어른들에게는 자신의 가치관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고정된 해답을 알려 주기보다, 던져진 문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낼 것을 권하고 있다. 따라서 책을 통해 드러나는 필자의 가치관에 무조건 수긍하기보다, 동의하는 부분과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을 짚어 보는 비판적으로 읽을 것을 권한다.들어가며 열네 살 너에게 1부 진정한 나, 진정한 친구 우정 -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 개성 - 진짜 나답다는 것은 성별 - 남자와 여자, 그리고 사람 의견 - 누구나에게 옳은 것 2부 사유하면 알 수 있다 공부 - 무언가를 알고 싶어 하는 마음 역사 - 현재를 넘어서는 풍요로운 상상의 힘 사회 - 개인과 사회, 그리고 자유 도덕 - 진짜 옳고 그른 것을 아는 법 3부 너는 누구일까 전쟁 - 국가 간의 전쟁은 왜 일어날까? 자연 - 인간과 자연은 다르지 않아 우주 - 나로부터 시작되는 우주 종교 - 신은 어디에 있는 걸까? 4부 어떻게 사유하고 어떻게 살까 말 - 말이 가진 힘 돈 - 돈보다 중요한 가치 행복 - 가장 쉽게 행복해지는 법 인생 - 쉽게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지은이 후기 - 학부모 또는 선생님들에게 옮긴이 후기 - 생각하는 습관 들이기의 마중물“진짜 우정은 뭘까?” “나답다는 건 뭘까?” “공부는 왜 해야 하는 걸까?” 우정, 개성, 공부, 우주, 돈, 행복, 인생……. 열여섯 개의 키워드를 통해서 만나는 철학 이야기. 청소년들이 고민하는 문제들을 철학적으로 사유하면서 스스로 인생의 해답을 찾아가는 길잡이가 되어 준다. 청소년들이 고민하는 문제들을 열여섯 개의 키워드를 통해 철학적으로 사유하면서,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도와주는 청소년 교양서. 철학이라고 하면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거나, 무턱대고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다. 《열네 살 너에게》는 일상적으로 고민하게 되는 ‘우정’, ‘개성’, ‘공부’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역사’, ‘전쟁’과 같은 사회적 문제, ‘행복’이나 ‘인생’과 같은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봄 직한 주제들을 편안한 음성으로 들려준다. 이를 통해 왜 살아야 하나,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고민하는 사춘기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인생을 진지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를,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살아가는 것 같은 불안에 시달리는 어른들에게는 자신의 가치관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열네 살 너에게》는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구체적인 지침을 말해 주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자신의 생각을 말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따라서 책을 통해 드러나는 필자의 가치관에 무조건 수긍하기보다, 동의하는 부분과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을 짚어 보는 비판적 읽기를 통해 매사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기를 권한다.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질문, “뭐가 진짜 나다운 거지?” 《열네 살 너에게》는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고민하게 되는 ‘우정’, ‘개성’, ‘공부’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역사’, ‘전쟁’과 같은 사회적 문제, ‘행복’이나 ‘인생’과 같은 보편적인 주제들을 철학적으로 사유하는 청소년 교양서다. 철학서라고 하면 무턱대고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청소년들에게 ‘말을 거는’ 책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일상적인 표현으로 쓰였다. 각종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십 대들의 가장 큰 고민은 교우 관계라고 한다. 또래 집단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크게 영향을 받는 청소년들은 ‘누군가 나를 싫어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두려움에 시달리거나 ‘인기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가지기 마련이다. 이에 대해 《열네 살 너에게》의 저자 이케다 아키코는 “사람들이 나를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보다 ‘내가 먼저 사람을 좋아해야지.’라고 생각을 바꿔 보라”고 제언한다. 누군가 나를 싫어하거나 좋아하는 것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누군가를 좋아하는 적극성을 가지는 편이 훨씬 현명하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자신이 원하는 것’과 ‘자기다운 것’의 차이를 설명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가장 개성적임을 역설한다. 무엇이 진짜 ‘나’인가를 찾는다면서 시간을 낭비하기보다, 지금 여기에 있는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 인정하는 사람이 진짜 개성적인 인간이라는 것이다. 안정된 삶보다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 이 책은 사회에서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는 - 이를테면 높은 시험 점수, 쓸 수 없을 만큼 많은 돈과 같은 - 가치들이 ‘진짜 중요한 것인지’를 질문한다. “안정된 생활을 위해 재미도 없는 공부를 해야만 하는 거라면, 그런 억지스러운 안정된 생활 같은 건 하지 않아도 좋다”는 저자의 말은 자칫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인가’라는 의문을 자아낼 수도 있다. 그러나 이케다 아키코가 말하는 공부는 세상과 내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제까지 몰랐던 것을 알아 가는 기쁨을 맛보는 것이다. 이것이 반드시 학교 공부와 대치되는 것만은 아니다. 자신이 하는 공부의 의미를 아는 학생은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정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적을 올리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공부를 하다 보니 성적이 오르는 상황은 이상적인 기대가 아니라 현실적인 변화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저자는 살아가기 위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 돈의 노예가 되는 방식으로는 절대 행복해질 수 없음을 보여 준다. 이케다 아키코가 제시하는 행복의 방법은 ‘지금 이 순간 행복해지는 것’이다. 행복이란 마음의 문제이기 때문에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다면 ‘행복한 마음’을 가지면 된다는 말이다. 물론 이 말을 듣는다고 해서 당장에 행복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행복이 마음의 문제라는 것을 안다는 것, 이 앎을 바탕으로 우리는 조금씩 ‘행복해지는’ 방법을 터득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나로부터 시작되는 우주, 나와 연결되어 있는 세계 《열네 살 너에게》는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에서부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이르기까지 인생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나와 다른 것, 나와는 상관없는 것, 나에게서 멀리 있는 것들이 사실은 나와 연결되어 있음을 거듭 역설한다. 인간과 자연을 전혀 다른 존재로 보기 때문에 ‘자연을 살려야 한다.’는 구호를 외치지만, 우리의 몸이 자연이라는 사실, 우리가 자연과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주가 우주 비행선을 타고 가야 닿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의 신비함을 깨닫기 위해서는 ‘밖이 아닌 안’으로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제안한다. 신에 대한 접근도 마찬가지다. 우리와 분리되어 있고 어디에 있는지 알 수도 없는 신적 존재를 억지스럽게 믿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믿어 보라고, 사실 그것은 신을 믿는 것과는 다르지 않다는 말이다. 전혀 다른 것으로 보이는 나와 자연, 나와 신, 나와 우주가 사실은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는 철학적 사유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다소 낯선 이야기일 수도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이를 통해 보이는 것에 매여 있는 우리의 좁은 시야와 사고를 확장시키고자 한다. 알아 갈수록 내 자신이, 세상이 확장되는 것이야말로 철학이 주는 즐거움 중의 즐거움이 아닐까.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는 출발점 이 책은 《열네 살의 철학》(민들레)의 후속으로 쓰인 책이다. 2007년에 짧은 생을 마감한 저자는 《열네 살 너에게》를 두고 “앞의 책이 너무 딱딱하다고 느낀 분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고, 반대로 이 책에 나오는 사유의 원리를 알고 싶은 이에게는 앞의 책을 참조하시라 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또한 《열네 살의 철학》과 《열네 살 너에게》를 우리말로 옮긴 김경옥 선생님은 “이 책에서 모든 주제들을 섭렵하기보다 그 주제들을 풀어 가는 마중물로 삼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매사 ‘생각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열여섯 개의 키워드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고정된 해답을 알려 주기보다, 던져진 문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낼 것을 권한다. 물론 저자는 해당 주제에 대해 자기 입장과 가치관을 드러내며 독자들을 ‘설득’하지만,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강요’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책을 통해 드러나는 필자의 가치관에 무조건 수긍하기보다, 동의하는 부분과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을 짚어 보는 비판적으로 읽을 것을 권한다. 사춘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해하기 쉬운 일상적인 표현으로 쓴 글이기 때문에 청소년은 물론, 철학적으로 사유하고자 성인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말 못할 고민으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제자나 자녀에게 말을 건네고 싶다면, 《열네 살 너에게》의 입을 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한다.애써 나를 좋아하게 만들려고 애쓰기보다 내가 먼저 다른 사람을 좋아할 것. 만약 네가 그렇게 한다면 사람들 눈을 의식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모습일 테고, 사람들은 오히려 그런 너를 좋아하게 될 거야. 바로 그런 사람이 자기다운 사람이라고 할 수 있고, 사람들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는 법이니까. 물론 아무리 애를 써도 너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어. 당연한 일이야. 너를 좋아하는 사람들만큼 너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그렇게 생각하면 틀리지 않을 거야.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건 불가능한 일이니까.- 중에서 사람들은 “진짜 나는 이렇지 않아.” “진짜 나를 찾을 수 없어.”라고들 말해. 그렇게 말하고 있는 나와는 다른 어떤 내가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런데 정말 이상하지. ‘진짜 나와는 다르다.’‘나는 원래 이렇지 않다.’라고 말하고 있는 나는 도대체 누구인 걸까? 그건 자기 자신이 아닌 걸까? 이것도 내가 아니고 저것도 내가 아니라고 중얼거리는 내가 여기에 있다니,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일까?고민하고 불평하면서 자기 자신을 찾고 있는 바로 그 나, 나를 찾을 수 있는 것은 그야말로 내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너무도 당연한 이 사실을, 이제 네가 깨달았을까.- 중에서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영어. 이런 과목들을 공부하는 데는 나름의 의미가 있어. 제각각, 저마다의 방식으로 이 세계를 알아 가고 탐구하는 것이지. 게다가 세상에 나와 관계없는 건 없으니‘세상을 안다’는 건‘나를 안다’는 것과 같아. 나를 아는 것이야말로 사람을 훌륭하게 만들지. 단지 외우는 것에 불과한 공부가 재미없는 건 그것으로 자기 자신이 훌륭해졌다고 실감할 수 없었기 때문이야. 스스로 사유하는 공부는 재미있어. 자신의 머리로 자신에 대해 사유하는 건 진짜 재미있는 일이야. 왜 재미있냐고? 사유하면 알 수 있으니까. 앎의 기쁨, 내가 훌륭해졌다는 느낌, 바로 이런 것들이 사람을 공부에 몰입하게 한단다.- 중에서
EBS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영어독해 고2 (2023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 2022.10.24
15,000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학습참고서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문제로 개념을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확인하는 기출문제 기반 기본서다. 올림포스의 개념을 압축 제공하고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우수 기출문항을 선별 수록하였다. 대표 기출 유형 수록부터 꼼꼼한 경향 분석, 상세한 해설, 풀이까지 제공하여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교재다.UNIT01. 글의 목적 UNIT02. 심경·분위기 UNIT03. 필자의 주장 UNIT04. 글의 요지 UNIT05. 글의 주제 UNIT06. 글의 제목 UNIT07. 함축 의미 추론 UNIT08. 도표의 이해 UNIT09. 내용 일치·불일치 UNIT10. 실용문의 이해 UNIT11. 어법 UNIT12. 어휘 추론 UNIT13. 빈칸 추론(1) UNIT14. 빈칸 추론(2) UNIT15. 무관한 문장 UNIT16. 글의 순서 UNIT17. 주어진 문장의 위치 UNIT18. 문단 요약 UNIT19. 세트 문항(1) UNIT20. 세트 문항(2) 정답과 해설선생님과 선배들이 선택한 EBS 내신 1위 시리즈 ‘올림포스 시리즈’ 의 기출문제 기반 기본서 <2023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2022년 시행 전국연합학력평가 수록)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은 문제로 개념을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확인하는 기출문제 기반 기본서입니다. 올림포스의 개념을 압축 제공하고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우수 기출문항을 선별 수록하였습니다. 대표 기출 유형 수록부터 꼼꼼한 경향 분석, 상세한 해설, 풀이까지 제공하여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교재입니다. 학년과 과목 특성을 고려한 구성으로 학년에 따라 선택 - 고1 : 국어(고1), 영어독해(고1), 수학(고1) - 고2 : 문학, 독서, 영어독해(고2),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
책과콩나무 / 야즈키 미치코 지음, 김지연 옮김 / 2012.08.10
11,000원 ⟶ 9,900원(10% off)

책과콩나무청소년 문학야즈키 미치코 지음, 김지연 옮김
책콩 청소년 시리즈 13권. 이미 어른이 된 주인공이 초등학교 5학년 시절을 회상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엄마와 둘만의 세상에서 살아온 내성적인 소년이 처음으로 친구를 사귀고, 엄마와 떨어져 할아버지와 살면서 조금씩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주인공 소년의 심리 묘사와 장면 묘사가 무척이나 섬세하고 사실적이어서 여름날 아침의 공기, 툇마루에 부는 바람, 매미가 우는 소리, 친구의 웃음소리가 뒤엉킨 여름날이 당장에라도 눈앞에 보이는 듯 선명하게 펼쳐진다. 공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고, 5학년이 될 때까지 친구와 어울려 노는 일도 없었던 소년 에다. 5학년이 된 첫날, 같은 반의 ‘오시노’가 같이 야구하러 가자고 말을 건다. 공터에서 친구와 난생처음 야구를 한 그날, 그날은 에다가 엄마와 단 둘만의 세상에서 사회로 작은 첫걸음을 내디딘 기념할 만한 날, 바로 인생에서 전환점을 맞이한 날이었다. 오시노를 계기로 야구, 친구, 사육 위원, 녹차 푸딩, 화를 내는 것, 웃는 것 등 지금까지 몰랐던 것들이 갑자기 흘러넘쳤고, 에다는 그것들을 빠른 속도로 빨아들였다. 엄마와 에다, 둘 만의 세상에서 풍경이 순식간에 넓어져 갔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엄마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위해 이사를 하고 전학도 해야 한다고 하는데….제45회 노마 아동문예상 수상작 제23회 쯔보타 조지 문학상 수상작 “당신의 인생에서 전환점은 언제입니까?” “인생은 극적이지 않다. 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 공부도 못 하고, 운동도 못 하고, 친구 하나 없는 에다이치. 설상가상으로 이번 여름방학에는 엄마와 떨어져서 지내야만 한다. 하지만 소년은 하루하루 조용하게 흘러가는 여름날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 제45회 노마 아동문예상, 제23회 쯔보타 조지 문학상 동시 수상작! ★★★ 책콩 청소년 13권인 『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는 이미 어른이 된 주인공이 초등학교 5학년 시절을 회상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엄마와 둘만의 세상에서 살아온 내성적인 소년이 처음으로 친구를 사귀고, 엄마와 떨어져 할아버지와 살면서 조금씩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할아버지와 친구에게 둘러싸여서 보내는 여름 한철 동안 특별한 사건도 없이 그저 하루하루가 조용히 흘러갈 뿐이지만, 그 안에서 소년은 자기만의 가치관을 세우면서 서서히 어른이 되어 간다. 특히, 이 작품은 주인공 소년의 심리 묘사와 장면 묘사가 무척이나 섬세하고 사실적이어서 여름날 아침의 공기, 툇마루에 부는 바람, 매미가 우는 소리, 친구의 웃음소리가 뒤엉킨 여름날이 당장에라도 눈앞에 보이는 듯 선명하게 펼쳐진다. “당신의 인생에서 전환점은 언제입니까?”, “우리는 날마다 어떤 선택을 하면서 살아간다.” 주인공은 친구 오시노와의 만남이 자기 인생의 ‘전환점’이며, 5학년 때 엄마를 따라가지 않는 ‘선택’으로 자기 인생은 달라졌다고 말한다. 이렇듯 인생의 전환점은 에다이치가 오시노를 만난 것처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우연히 찾아올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것이 인생을 변화시키는 진짜 전환점이 되느냐 마느냐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세상에는 엄마와 자신 둘뿐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게 살아온 소년, 엄마가 세상에서 사라질까 봐 두려워하고 불안해하던 소년이 그런 선택을 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소년은 그 두려움과 불안을 넘어선 선택을 내렸고, 그 덕분에 어른이 된 뒤에도 돌아가고 싶은 장소와 현실의 보잘것없는 자신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시간을 선물로 받았다. ‘인생은 극적이지 않다. 그렇지만 어떤 사람이든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긍지를 얻게 해 준 순간이 있다.’라고 작가는 말한다. 극적인 요소나 특별한 사건이 없어서 오히려 더 공감하면서 조용한 감동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 소년을 따라가며 나만의 그 순간, 인생의 전환점을 찾아가 본다면 작품을 읽는 재미가 더할 것이다.정말로, 굉장히, 즐거웠으니까. 땀을 흘리며 옷을 더럽히는 것도 내게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건 막 5학년이 되던 날 일어난 일이었다. 그날 일은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 “당신의 인생에서 전환점은 언제입니까?” 하고 묻는다면 나는 무조건 그날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첫 경험. 바야흐로 사회로 작은 첫걸음을 내디딘 기념할 만한 날이었다. 5학년이 되면서 오시노를 계기로 나는 스스로 생각해도 많이 변했다. 지금까지 몰랐던 것들이 갑자기 흘러넘쳤고, 나는 그것들을 빠른 속도로 빨아들였다. 야구, 친구, 사육 위원, 녹차 푸딩, 화를 내는 것, 웃는 것. 엄마와 나, 둘 만의 세상에서 풍경이 순식간에 넓어져 갔다. 인생은 극적이지 않다고 나는 생각한다. 아버지가 살아 있었더라면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았을지도 모른다고 몇 번이나 생각했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 끝이 없다. 우리는 날마다 어떤 선택을 하면서 살아간다. 5학년 때 엄마를 따라 같이 이사했더라면 내 인생은 분명히 달라졌을 것이다. 그렇지만 결국 지금의 나라는 존재는 과거를 모두 합한 결과이다. 많은 일이 있었고,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어떤 일이든 조용히 받아들이며 사는 것이 나의 인생이고 일상이다. 지금도 그해 여름을 문득문득 떠올릴 때가 있다. 3가 공터, 로봇 장난감 공장, 거피, 자전거, 오시노, 자라시, 야마, 할아버지. (중략) 인생은 극적이지 않다. 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


토론학교 세트 (전5권)
우리학교 / 김범묵 외 지음 / 2011.07.15
66,000원 ⟶ 59,400원(10% off)

우리학교청소년 학습김범묵 외 지음
청소년을 위한 토론학교 전5권 세트. 현직 교사들이 문학, 사회.윤리, 과학, 철학, 역사의 다섯 교과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핵심 쟁점을 뽑아 찬성글과 반대글을 같은 무게로 나란히 실었다. 하나의 문제를 바라보는 상반된 생각을 제시함으로써 그 안에서 생각의 실마리를, 자신의 입장을 스스로 발견하도록 만들었다. 두 개의 상반된 입장을 차례로 읽고 나면 청소년들은 저절로 혼란에 빠지고 무엇이 옳은가, 어떤 입장이 내 마음과 맞아떨어지는가를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찬성과 반대의 대립된 주장 속에서 우리 삶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의 본질을 들여다보는 눈을 갖게 된다.공감을 배우는 토론학교 문학 소통을 꿈꾸는 토론학교 사회.윤리 정답을 넘어서는 토론학교 과학 생각을 발견하는 토론학교 철학 내일을 읽는 토론학교 역사토론과 논쟁을 통한 건강한 지적 충돌은 지금, 우리 청소년들에게 가장 절실한 경험이다. <청소년을 위한 토론학교>는 승패와 정답에 지친 우리 청소년들이 모두가 이기는 유쾌한 싸움을 경험하고 정해진 답을 넘어 자기 생각을 발견하는, 진짜 공부를 배우는 학교이다. 현직 교사들이 문학, 사회 윤리, 과학, 철학, 역사의 다섯 교과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핵심 쟁점을 뽑아 찬성글과 반대글을 같은 무게로 나란히 실었다. 두 개의 상반된 입장을 차례로 읽고 나면 청소년들은 저절로 혼란에 빠지고 무엇이 옳은가, 어떤 입장이 내 마음과 맞아떨어지는가를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찬성과 반대의 대립된 주장 속에서 우리 삶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의 본질을 들여다보는 눈을 갖게 된다. <청소년을 위한 토론학교>는 하나의 문제를 바라보는 상반된 생각을 제시함으로써 그 안에서 생각의 실마리를, 자신의 입장을 스스로 발견하도록 만들고 있다.
파일럿 마스터플랜
더디퍼런스 / theD마스터플랜연구소 (지은이) / 2020.01.15
12,500원 ⟶ 11,250원(10% off)

더디퍼런스청소년 자기관리theD마스터플랜연구소 (지은이)
꿈의 직업 파일럿(Pilot)은 무슨 일을 할까? 공군은 전투기로 나라를 지키고, 여객기 조종사는 탑승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우주 조종사는 용감하게 우주선에 탑승한다. 이 책은 파일럿이 하는 일의 종류, 직업적 특징과 요구 능력, 파일럿이 되기까지 거쳐야 하는 수많은 진로 로드맵에 대해 직업 컨설턴트가 되어 꼼꼼하게 체크해 준다. 이 책은 크게 파일럿의 직업적 성격과 하는 일, 파일럿이 되기 위한 다양하고도 현실적인 직업 경로, 직업으로써의 장단점, 미래 사회에서 파일럿이 차지하는 유망성과 직업적 가치를 꼼꼼히 진단하고 있다. 아울러 항공 역사 속 인물들과 대한민국의 대표 파일럿들의 생생한 이야기, 흥미진진한 항공 상식, 영화로 만나는 파일럿 등 청소년들이 파일럿이란 직업에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는 다양한 정보와 스토리를 추가했다. 파일럿들이 쓰는 말과 용어도 내용에 자연스럽게 녹여 청소년이면 누구나 보고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들어가는 말 1장 파일럿은 어떤 직업이지? 파일럿이란 누구인가? 파일럿이 하는 일 파일럿의 직업적 성격 파일럿의 직업 특징과 필요한 능력 ▲ 마스터플랜GOGO 항공 역사를 장식한 이들 2장 내가 파일럿이 되기까지 파일럿 능력 들여다보기 파일럿이 되는 길 ① 진로 체험 파일럿이 되는 길 ② 교육 기관 파일럿이 되는 길 ③ 자격증 ▲ 마스터플랜GOGO 대한민국의 대표 파일럿 3장 파일럿으로 살아간다는 것 파일럿의 좋은 점 파일럿의 힘든 점 파일럿의 스케줄 따라잡기 키워드로 읽는 파일럿 ▲ 마스터플랜GOGO 흥미진진 항공 상식 4장 파일럿에게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4차 산업 혁명과 파일럿 그렇다면 우리의 선택은? 플랜B, 제2의 길을 찾아라 직업을 통해 얻는 가치 ▲ 마스터플랜GOGO 영화로 만나는 파일럿 군대, 항공사, 경찰, 소방, 인명구조 조종사부터 항공교통관제사, 운항관리사, 항공기 정비사, 드론 조종사까지 멋있지만 그만큼 냉혹한 세계를 낱낱이 파헤쳐 본다! 항공기 조종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책임감, 집중력, 지구력, 자기 통제력을 키우기 위한 단 한 장의 파일럿 로드맵 꿈의 직업 파일럿(Pilot)은 무슨 일을 할까? 공군은 전투기로 나라를 지키고, 여객기 조종사는 탑승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우주 조종사는 용감하게 우주선에 탑승한다. 이 책은 파일럿이 하는 일의 종류, 직업적 특징과 요구 능력, 파일럿이 되기까지 거쳐야 하는 수많은 진로 로드맵에 대해 직업 컨설턴트가 되어 꼼꼼하게 체크해 준다. 이 책은 크게 파일럿의 직업적 성격과 하는 일, 파일럿이 되기 위한 다양하고도 현실적인 직업 경로, 직업으로써의 장단점, 미래 사회에서 파일럿이 차지하는 유망성과 직업적 가치를 꼼꼼히 진단하고 있다. 아울러 항공 역사 속 인물들과 대한민국의 대표 파일럿들의 생생한 이야기, 흥미진진한 항공 상식, 영화로 만나는 파일럿 등 청소년들이 파일럿이란 직업에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는 다양한 정보와 스토리를 추가했다. 파일럿들이 쓰는 말과 용어도 내용에 자연스럽게 녹여 청소년이면 누구나 보고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1장 에서는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장, 우주를 향해 도전하는 우주 비행사, 공군을 수행하는 공군 등 크게 세 종류의 파일럿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파일럿이 하는 일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이륙과 착륙에 대해 상세히 살펴보고, 조종사에게 훈련, 영어, 체력건강 관리가 어떤 의미인지 풀어냈다. 2장 에서는 파일럿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기본 능력인 멀티태스킹, 자기 통제력, 위험에 대처하는 능력에 대해 알아본다. 또 파일럿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험 학습장과 교육기관(공군사관학교, 공군 학군단, 공군 조종 장학생, 비행교육원 등)에 대한 따끈따끈한 최신 정보, 자격증의 종류와 시험 방법을 상세히 다루었다. 3장 에서는 파일럿이라는 직업의 장점과 단점을 현실적으로 파헤쳐 보고, 실제 파일럿의 하루를 따라가 직업인의 하루를 체험했다. 또한 이 장에서는 민간 항공기 조종사, 공군, 시험비행 조종사, 특수 비행기팀의 여러 파일럿의 모습을 보여 준다. 4장 에서는 4차 산업 형명 시대에서 파일럿이 차지하는 직업적 전망을 냉정하게 진단했다. 또 항공기 내의 인공지능, 조종사의 취업과 미래, 항공업계가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아울러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정규 코스로 파일럿의 길을 가지 못했을 때를 대비해 이 같은 경험을 한 파일럿들의 삶과 이야기를 들려주어 다양한 플랜B가 있음을 시사했다. 파일럿 외에도 항공교통관제사, 운항관리사, 항공기 정비사까지 항공 관련 직업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여러 가지 경로와 방법이 있다는 점도 안내해 준다. 하늘을 나는 것은 인류의 오랜 꿈이었다.


이덴
바람의아이들 / 미카엘 올리비에 & 레이몽 클라리나르 지음, 박희원 옮김 / 2010.06.20
9,000원 ⟶ 8,100원(10% off)

바람의아이들청소년 문학미카엘 올리비에 & 레이몽 클라리나르 지음, 박희원 옮김
반올림 시리즈 22권. SF 전문 작가와 청소년 소설 작가가 함께 그려 보이는 50년 뒤 미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암울한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SF소설이며 유능한 마약수사요원이 등장하는 형사소설인 동시에 열다섯 살 고랑의 사랑과 자아 찾기를 이야기하는 모험 소설이다. 난생 처음 사랑에 빠진 고랑이 가슴 벅차하는 모습이나 가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줄타기하는 모습은 장르 불문 가장 흥미로운 주제이기도 하다. 게다가 아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르주가 보여주는 범죄와 음모의 세계는 어느 헐리우드 액션 영화 못지않은 긴장감과 통쾌함을 느끼게 해준다.어느 가까운 미래, 내가 아는 사람이 사는 곳 아주 먼 미래를 상상하기 위해서는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데까지 펼쳐야 한다. 날아다니는 자동차, 바닷속 수중 도시, 손쉬운 시간여행, 안드로메다에서 온 거대벌레 등등. 이런 상상은 꽤 즐겁지만 대체로 무책임해 보이기도 한다. 몇백 년 뒤의 일을 알 게 뭐냐, 라는 심정이랄까. 내가 살아갈 세상도 아니고, 내가 아는 사람이 살아 있을 것 같지도 않다면 아무래도 절박함이나 긴장감이 떨어질 수밖에. 그러니 SF를 읽는다는 건 과학적 상상력이 투영된 ‘이상한 나라’를 구경하는 일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50년 후쯤의 미래라면 어떨까? 현재의 연장선상에서 비슷한 듯 다르게 바뀌어 있을 사회란 어떤 모습일까? 운 좋으면 내가, 혹은 내가 아는 사람들이 살아 있다면 무엇을 보고 듣고 생각할까? 『이덴』이 그려 보이는 50년 뒤의 미래는 익숙한 듯 낯설다(SF 전문 작가와 청소년 소설 작가가 머리를 맞대고 풀어낸 이야기인 만큼 과학적 상상력이 현실적인 기반을 단단히 딛고 서 있다고나 할까). 공해 경보 시즌이 되면 도시 전체에 인공바람이 불어오고 전기자동차와 석유로 가는 자동차가 공존하며 모든 신생아에게는 의무적인 유전자검사를 시행해 다가올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세상. 요컨대, 공학이나 의학 기술이 인간의 삶을 훨씬 윤택하게 만들어준 세계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문제도 많다. 아메리카에서는 도시간 분쟁이 끊일 줄 모르고, 유럽 곳곳에 신종 마약이 판을 치며 범죄도 증가하고 있으며, 대도시의 일정 구역은 마약중독자로 우글거리는 우범지대로 격리되어 있다. 그리고 차츰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세상은 디스토피아에 가까워진다. 유럽 의회의 유력한 정치지도자의 딸 멜이 신종 마약으로 인한 코마에 빠지면서 마약수사본부의 베테랑 요원인 세르주 푸와레는 아들 고랑과 다녀오려는 휴가도 포기하고 파리로 되돌아온다. 세상을 더 좋아지게 할 수는 없어도 더 나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일하는 세르주. 그것이 아들 고랑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고 자부하는 세르주는 고랑과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많은 걸 안타까워하면서도 마약 수사에 온힘을 쏟는다. 한편, 우연히 보게 된 멜에게 한눈에 반한 고랑은 아무도 모르게 신종 마약 ‘이덴(E-den)’을 손에 넣게 되는데……. 이때부터 고랑을 구하기 위한 세르주의 필사적인 노력이 시작된다. 가상 세계와 실재 세계, 우리의 선택은? ‘이덴’은 새로운 개념의 전자 마약(e-drug)으로,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나노봇을 신체에 주입해 뇌의 감각기관을 점령하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덴을 투여한 사람들의 신체는 코마 상태에 빠져 있으나 정신은 ‘에덴’이라는 가상 세계에서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에덴’으로 들어가 멜을 만난 고랑은 한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곧 현실 세계의 일을 떠올리면서 혼란에 빠진다. 그리고 그제야 자신이 가상 세계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멜과 함께 탈출을 시도하는데…… 출구가 없다! 게다가 고랑을 구하기 위해 ‘에덴’으로 뛰어든 세르주가 사악한 과학자 실비아의 함정에 빠지면서 문제는 더욱 커진다. 그리고 이때부터 세르주와 고랑, 멜, 고랑의 여섯 친구들까지 합세하여 ‘에덴’을 탈출하기 위한 분투가 시작된다. 오늘날에도 아이들은 갑갑한 현실을 잊고 싶을 때면 게임 속 가상현실로 도망치기 일쑤다. 끼니도 걸러 가며 게임에 몰두하는 이유는 현실이 그만큼 고통스럽기 때문일까, 아니면 게임 속 가상 현실이 그만큼 즐겁기 때문일까? 영화 『매트릭스』가 그러했듯이, 『이덴』 역시 상처와 고통으로 가득한 실재 세계와 거짓 행복으로 가득한 가상 세계를 대비시켜 어느 곳에서 사는 것이 옳은 일인가 묻는다. 물론, 답은 정해져 있다. 아무리 힘들고 아프더라도 실재 세계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 그러나 이것은 선과 악처럼 옳고 그름이 분명하기 때문이 아니다. 원래부터 답은 하나였다는 것, 가상 세계는 그저 가짜일 뿐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 『이덴』은 읽는 내내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을 만큼 재미있는 소설이다. 이 작품은 암울한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SF소설이며 유능한 마약수사요원이 등장하는 형사소설인 동시에 열다섯 살 고랑의 사랑과 자아 찾기를 이야기하는 모험 소설이다. 또 난생 처음 사랑에 빠진 고랑이 가슴 벅차하는 모습이나 가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줄타기하는 모습은 장르 불문 가장 흥미로운 주제이기도 하다. 게다가 아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르주가 보여주는 범죄와 음모의 세계는 어느 헐리우드 액션 영화 못지않은 긴장감과 통쾌함을 느끼게 해준다. 여기에 작가의 말마따나 “우리 눈앞의 세상을 성찰하고자 하는 의지”까지 담겨 있으니, 겹직하고 진중한 청소년소설로도 손색이 없다. 프랑스에서는 여러 개의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에는 꽤나 흥미진진한 설정이 숨어 있다. 공저자 중 한 사람인 미카엘 올리비에는 우리나라에서 『뚱보, 내 인생』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프랑스 작가인데, 한국 독자에게 들려주는 작가 서문에서 주인공들의 성씨를 눈여겨보라고 귀띔하고 있다. 세르주와 고랑의 성은 푸와레, 그리고 고랑의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름이 벵자멩과 클레르…… 바로 『뚱보, 내 인생』의 남녀 주인공이다! 벵자멩과 클레르가 나중에 어떻게 됐을지, 끈질기게 묻고 궁금해하는 독자들을 위해 작가가 마련한 친절한 서비스인 셈. 사랑에 빠진 청소년 주인공들의 미래를 궁금해했더니, 그 주인공들을 통해 아예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고랑과 멜은 어떻게 될까 궁금해할 차례다. 물론 인류가 존재하는 한, 이야기는 쭈욱 계속된다. 당연하게도, 미래란 언젠가 다가올 현재니까 말이다.


청소년을 위한 법학 에세이
해냄 / 곽한영 (지은이) /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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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청소년 인문,사회곽한영 (지은이)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의 열여섯 번째 책.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법이란 무엇인지’ ‘법 제도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법을 다루는 사람들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 쉽게 알려주는 법학 관련 교양 도서이다. 무엇보다 저자는 유려한 필치로 법의 태동에서 현재까지 법의 역사와 법의 진화과정에 있었던 흥미로운 사건들을 종횡으로 아우르며 재미있게 설명한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법에 대한 일방적인 지식을 주입하지 않는다. 모든 꼭지별로 ‘생각해 볼 문제’ 코너를 두어 청소년 스스로 자신을 둘러싼 현실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각 장 끝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코너를 통해 사회 변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사상, 법 조항, 시민운동 등을 소개하며 법이 어떻게 사회와 연결되어 왔는지 흥미롭게 들려주고,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고 있다.프롤로그: 인간으로서 당연한 일이란 무엇인가? 1장 법, 신에게서 인간에게로 1 저승에서 만난 재판관 2 법의 상징이 된 해태와 유니콘 3 누구나 보고 알 수 있는 성문법의 시대로 4 신의 이름을 빙자한 사회적 폭력, 마녀재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인간의 약속이 된 법 2장 헌법, 민주주의의 탄생 1 헌법의 뿌리, 마그나 카르타 2 한밤중의 판사, 헌법재판을 시작하다 3 민주주의를 위한 위대한 비효율, 삼권분립 4 헌법, 대한민국을 탄생시키다 5 우리나라 헌법은 어떻게 바뀌어왔나?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우리나라 최초의 헌법 3장 법은 인권을 향해 1 여성에게 참정권을 보장하라! 서프러제트 운동 2 분리된 것은 결코 평등할 수 없다 미국의 흑인차별 철폐 3 ‘당신은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가 있습니다’ 미란다 원칙의 시작 4 여성은 남성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 호주제 폐지 5 사형 제도, 인권 보호일까 침해일까? 조지 스티니 사건 한 걸음 더 나아가기: 근대 형법의 시작,『범죄와 형벌』 4장 법을 지킨 사람들, 정의를 세운 사람들 1 법관의 조건 김병로 대법원장 2 정의는 때로 목숨을 요구한다 지오반니 팔코네 판사 3 양심의 이름으로 민중의 편에 서다 후세 다쓰지 변호사 4 먼저 가는 이가 있어야 길이 시작된다 여성 변호사 이태영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어두운 곳을 밝히는 공익변호사 5장 법과 인간을 둘러싼 끝나지 않은 논쟁 1 노예는 인간인가? 아미스타드호 사건 2 살기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을 해쳐도 될까? 미뇨넷호 사건 3 국가의 명령에 따른 것이 죄인가요? 아이히만 재판 4 우리 아이는 학교 안 보냅니다! 요더 사건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왜 법복은 학위복과 비슷할까? 참고문헌 인간답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 법의 가치와 존재 이유를 다시 묻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마녀재판’은? 헌법이 법률보다 우선시되어야 하는 이유는? 인간이 다른 인간을 합법적으로 죽이는 사형제도는 허용될 수 있나? 법의 역사, 헌법 정신 그리고 오늘날의 사회적 이슈까지 청소년들의 인권 의식과 정의 감각을 높여주는 쉽고 재미있는 법학 교과서! 판사의 복장은 성직자의 옷과 왜 비슷할까? 범죄 영화를 보면 자주 듣게 되는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로 시작하는 미란다 원칙은 어디에서 왔을까? SNS상에서 흔히 마주하게 되는 마녀재판은 언제 시작되었을까? 이처럼 법은 우리 일상에 가깝게 존재하고 있지만, 법은 두렵고 딱딱하다는 인식으로 인해 괜히 피하게 되고 멀리하게 된다. 사회의 주요 구성원인 청소년 또한 ‘법’이 자신과는 상관없고 불편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일쑤이다. 하지만 누구나 민주주의 사회에서 건강한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법을 외면할 수 없다. 법은 우리 사회를 올바르게 유지하고 작동하는 중요한 사회규범이기 때문이다. 이에 청소년들을 위한 법교육에 앞장서 온 부산대학교 곽한영 교수는『청소년을 위한 법학 에세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법의 역사, 헌법 정신, 사회적 이슈 속 역학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한다. 이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교양과 사고력을 높이는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의 열여섯 번째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약속이 ‘법’이라고 한다. 법의 목적은 사회에 정의를 세우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무엇이 당연한지 스스로 물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단순히 법의 개념과 종류를 설명하기보다 청소년 스스로 세상의 일에 대한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살아가는 방식을 고민할 수 있도록 법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1장 ‘법, 신에게서 인간에게로’에서는 신의 의지였던 법을 인간들의 합의로 끌어내리는 과정을 소개하고, ‘마녀재판’ 등 그 과정에서 일어난 희생과 고통을 함께 다루고 있다. 2장 ‘헌법, 민주주의의 탄생’에서는 국가의 설계도인 ‘헌법’이 어떻게 인간의 권리와 행복을 지켜나가는지 보여준다. 헌법 재판의 시작을 비롯 우리나라 헌법재판소의 다섯 가지 기능을 살펴본다. 또한 우리나라 제헌헌법에 대한 오해를 풀고, 그 개정 과정을 들여다본다. 3장 ‘법은 인권을 향해’에서는 국가, 사회로부터 인권을 지키기 위한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법적 장치들을 살펴본다. 여성의 참정권, 흑백 인종차별, 사형제도 등 이를 둘러싼 판결들을 통해 사회가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4장 ‘법을 지킨 사람들, 정의를 세운 사람들’에서는 민주사회, 시민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헌신한 역사적 법조인들을 만난다. 우리나라 초대 대법원장 김병로부터 범죄 세력과 싸운 이탈리아 판사 지오반니 팔코네, 조선인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일본인 변호사 후세 다쓰지까지 소개하고 있다. 5장 ‘법과 인간을 둘러싼 끝나지 않은 논쟁’에서는 미뇨넷호 사건, 아이히만 재판, 요더 사건 등 오늘날까지 논쟁이 되고 있는 재판들을 보여준다. ‘인간을 사고팔 수 있는지, 언제나 다수의 행복이 정당한 것인지, 국가의 명령을 따라 학살을 자행한 것이 죄인지’ 등 논란이 되는 쟁점에 대해 청소년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이 책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법이란 무엇인지’ ‘법 제도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법을 다루는 사람들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 쉽게 알려주는 법학 관련 교양 도서이다. 무엇보다 저자는 유려한 필치로 법의 태동에서 현재까지 법의 역사와 법의 진화과정에 있었던 흥미로운 사건들을 종횡으로 아우르며 재미있게 설명한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법에 대한 일방적인 지식을 주입하지 않는다. 모든 꼭지별로 ‘생각해 볼 문제’ 코너를 두어 청소년 스스로 자신을 둘러싼 현실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각 장 끝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코너를 통해 사회 변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사상, 법 조항, 시민운동 등을 소개하며 법이 어떻게 사회와 연결되어 왔는지 흥미롭게 들려주고,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고 있다. 최근 청소년들이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협약 이행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헌법위반’이라는 헌법 소원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법을 어렵고 멀게만 느낀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법과의 거리감을 좁힐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인권을 소중히 여기고, 자유와 정의의 가치를 존중하는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청소년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건강한 시민으로 아이들을 키우기를 원하는 교사,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참고 도서가 되어줄 것이다.인간으로서 당연한 일이란 무엇인가?법에 대해 배운다는 것은 이렇게 ‘인간으로서 당연한 일’을 머리로 배우고 뼈에 새기는 일이라야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법에 대한 공부가 단지 존재하고 있는 실정법의 조각들을 사실로서 배우고, 암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해서 법은 ‘옳음’으로부터, 그리고 사람들로부터 분리되어 괴물이 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의 땀과 눈물이 담긴 법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법은 어느 한순간도 확정되어 있는 사실이 아니고, 늘 ‘인간다운 세상’이 무엇이어야 하는지 믿고 싸우는 수많은 사람들의 빛이 드리운 그림자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인간답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 법마녀사냥이 처음 시작된 14~15세기에는 백년전쟁, 페스트, 대기근으로 유럽 전체가 심각한 몰락의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주의할 것은 이 시기가 중세의 한가운데가 아니라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였다는 사실입니다.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중세의 한가운데에 기독교 신앙이 절정에 이른 시점에서 마녀사냥이 벌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성의 세기로 불리는 근대에 들어가는 시점에서 이런 비이성적인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교황이 마녀사냥을 승인하고 교회가 종교재판에 적극 나선 것도 종교권력의 강화를 통해 권력 누수를 막으려는 의도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즉, 마녀사냥은 사회의 내부적인 불안과 불만을 악마나 마녀와 같은 외부 세력의 탓으로 돌려 사회적 통합과 안정을 유지하려는 얄팍한 정치적 의도, 그리고 사회 주도권 변화에 저항하는 구세력의 몸부림이 중첩되어 벌어진 참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대상이 왜 ‘마녀’ 그러니까 ‘여성’이었을까 하는 점입니다. 물론 재판 과정에서 악마 혹은 마법사로 몰려 남성이 처벌받은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피해자의 다수는 압도적으로 여성들이었습니다. - <1-4 신의 이름을 빙자한 사회적 폭력, 마녀재판> 중에서법은 양날의 검, 부메랑과 같은 것입니다. 통치의 효율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일정 규모 이상으로 커진 공동체에서는 필연적으로 등장하지만, 법이 지닌 보편성 때문에 정작 그 법으로 통치를 하려고 하는 지배 계급의 권력도 제한하는 효과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법은 그 자체로는 아무런 강제성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제 권력을 지닌 집단이 법을 통치의 수단으로만 활용하면 ‘권력 제한’이라는 속성은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지요. 이럴 경우 법이 통치의 수단이 되었지만 결국 소수 통치자의 의지에 따라 사람들의 운명이 좌우되므로 ‘사람의 의지에 따른 통치’라는 의미에서 ‘인치(人治)’라는 이름으로 부릅니다. 즉, 법치란 단순히 법으로 하는 통치가 아니라 법의 보편적 원칙에 따라 권력이 제한되고 이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체제를 의미합니다. 이렇게 여러 법 위에 존재하는 법, 그래서 법을 통해 행사되는 다양한 권력들을 한꺼번에 제한하는 힘을 갖도록 새로이 만든 최고의 법을 헌법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입헌주의란 단순히 헌법이 있고 없고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헌법을 통해 권력이 제한되고 이를 통해 사람들의 권리와 행복이 보장되는 정치 체제, 즉 민주주의를 의미하는 단어가 된 것입니다. - <2-1 헌법의 뿌리, 마그나 카르타> 중에서형법의 방향성은 딜레마를 안고 있습니다. 형법에서 인권 보호를 이야기하는 것은 피해자 보호보다는 형사 절차에서 국가에 의해 인권을 침해당하기 쉬운 피의자의 권리를 강조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인권을 보호한다는 핑계로 나쁜 놈들의 편을 들어준다는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이들이 처벌을 피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지요. 다시 말해 한 명의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않도록 하려다 보니 열 명의 범인을 놓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이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자 가치관의 문제입니다. 근대 이전 사회에서는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 명의 억울한 사람이 생기더라도 열 명의 범인을 잡아넣어야 한다’는 원칙을 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압박과 고문을 통해 자백을 받는 방식으로 수사를 한 데에는 이런 가치관이 깔려 있습니다.언뜻 들으면 ‘그래, 가끔 희생자가 발생하는 건 어쩔 수 없지’ 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억울한 희생자가 내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세요. 과연 내가 억울하게 범인으로 몰려서 처벌을 받게 되더라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니 받아들이자’ 하고 생각할까요? - <3-3 ‘당신은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가 있습니다’> 중에서2019년은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지 꼭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3.1운동은 시민들의 힘으로 제국주의를 거부하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나가려고 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시민사회의 등장을 알린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3.1운동보다 한 달 정도 앞선 2월 8일, 일본의 도쿄에서 유학하고 있던 조선인 유학생들의 2.8독립선언이 있었습니다. 엄혹한 시대에 제국주의의 수도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일본인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이후 3.1운동에도 힘을 더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선언을 주도한 학생들 입장에서는 목숨을 건 모험이었습니다. 관련자들은 모두 체포되어 포승줄에 묶여 재판정에 서게 되었습니다. 판사들이 일본제국에 저항한 식민지의 젊은이들을 금방이라도 잡아먹을 듯이 내려다보는 가운데, 이들의 곁을 지킨 변호사는 기가 죽어 용서를 빌기는커녕 학생들 못지않은 큰소리로 질타를 가했습니다. “재판관은 조선을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조선 독립은 정당한 요구이며, 오히려 그들을 탄압하는 것 자체가 위법이다!”더 놀라운 것은 그 변호사가 일본인이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가 국권을 빼앗긴 지 10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그 심장부인 일본의 법정에서, 판검사와 경찰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당당히 조선의 독립이 정당한 요구라고 공공연히 선언한다는 것은 변호사 자신이 처벌을 받을 것을 각오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과감한 주장이었습니다. - <4-3 양심의 이름으로 민중의 편에 서다> 중에서 1884년 선장인 더들리와 항해사 스티븐스, 선원인 브룩스, 심부름을 하던 파커, 이렇게 네 사람이 탄배는 호주로 향하던 중 풍랑을 만나 침몰했습니다. 구명보트를 타고 탈출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보트 안에는 먹을 것이 모두 떨어졌습니다. 선장은 제비뽑기를 하자고 했지만 브룩스의 반대로 없던 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을 버틴 끝에 갈증을 참지 못하고 바닷물을 마신 파커가 고통에 몸부림치자 어차피 죽을 사람이니 희생자로 삼기로 합의하고, 파커를 살해해서 갈증과 허기를 채웠습니다. 다행히 비극이 있고 나서 나흘 뒤 남은 세 사람은 지나가던 독일 배에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더들리 선장은 식인 행위가 남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 한 일이었고, 선원들 사이에 관행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영국에 도착하자마자 사건의 전말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는데 그의 예상과 달리 영국 정부는 살아남은 세 사람을 살인죄로 재판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 이 사건에서 가장 큰 쟁점은 ‘내가 살아남기 위해 다른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도 되는가’의 문제입니다. - <5-2 살기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을 해쳐도 될까?> 중에서우리는 흔히 ‘죄를 지었다’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법률상으로 엄격히 따지자면 범죄는 ‘사회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이며 이에 대해 국가가 가하는 제재를 ‘처벌’이라고 부릅니다.이렇게 국가가 개인을 처벌하는 형벌권은 매우 강력한 권한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과도한 처벌을 하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형법에서는 어떤 것이 범죄인지에 대해 매우 엄격하게 조건을 달아 국가가 형벌권을 남용하는 일을 막고 있습니다.마치 깔때기로 하나하나 걸러내는 것처럼 세 가지 단계를 거쳐 범죄인지 아닌지 판단하는데 구성요건 해당성, 위법성, 책임성이 그 세 가지 단계입니다. 책임성 조각 사유 중 대표적인 것이 ‘강요에 의해 이루어진 행위’입니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 머리에 총을 겨누고 위협하면서 친구를 때리라고 강요했다면 분명히 폭행을 행사했다 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행위이므로 때린 사람을 범죄로 처벌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이런 범죄의 조건을 아이히만의 사례에 적용해 보면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그는 분명히 유대인을 학살하는 범죄 행위에 가담했기 때문에 구성요건에 해당하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볼 수 있고, 사람을 살해하는 행위는 위법성이 조각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군인의 신분으로 명령에 복종해야만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직접 사람을 죽인 일은 없고 단지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을 뿐입니다. 과연 군인의 신분으로, 더구나 전쟁 중이라는 특수 상황에서 장교가 명령의 잘잘못을 따져가며 저항하고 심지어 명령을 거부하는 일이 가능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 <5-3 국가의 명령에 따른 것이 죄인가요?> 중에서


EBS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문학 (2023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 2022.10.24
15,000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학습참고서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플랫폼 경제 무엇이 문제일까?
동아엠앤비 / 한세희 (지은이) / 2021.11.01
15,000원 ⟶ 13,500원(10% off)

동아엠앤비청소년 인문,사회한세희 (지은이)
사람들은 비어 있는 집(공간)을 공유하거나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차로 운송 및 배송을 하며 부수입을 얻을 수 있다. 나만이 알고 있던 지식이나 창작물을 콘텐츠화해 확산시키며 구독자를 늘릴 수 있다.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공유하거나 네이버와 구글에서 지식 검색을 하고 답변을 올리면서 데이터 생산에 참여한다. 이 데이터들은 빅테크 기업의 자산이 된다. 이처럼 플랫폼은 우리의 일상을 조금씩 바꾸고 있다. 새로 등장한 경제 방식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에 대한 정의부터 예시까지 정확한 이해가 필수다.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 교양 시리즈’의 열 번째 주제인 ‘플랫폼 경제’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이 경험하게 될 경제사회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개념을 소개하며 미래를 준비하게 도와준다. 들어가며 1부 공유경제? 플랫폼 경제? 개념 먼저 잡기! 새로운 경제의 등장 공유경제란 무엇일까? 공유에서 수요 중심으로 플랫폼 경제란 무엇일까? 우리 주변에는 어떤 플랫폼 기업이 있을까? 꼭꼭 씹어 생각정리하기 앱스토어 입점은 개발사들에게 득일까? 2부 공유경제는 어떻게 탄생하고 성장했을까? 스마트폰이 불러온 모바일의 시대 택시 잡기가 힘들어요! – 우버의 등장 택시는 왜 불편할까? 어디서든 현지에 사는 것처럼! – 에어비앤비의 등장 플랫폼 기업의 강력한 무기, 데이터와 알고리즘 꼭꼭 씹어 생각정리하기 우리는 왜 카카오톡을 사용할까? 3부 스마트폰만 터치하면 무엇이든 손끝에! 배달이 편해졌어요! 음식 배달 전성 시대 기업 알아보기 배달의민족 새벽에 로켓이? 아마존과 쿠팡이 배송 전쟁에 나선 이유 기업 알아보기 로켓 배송 쿠팡 우리나라 음식 배달 시장을 한 회사가 독점한다고?! 세계적으로 음식 배달 열풍이 부는 까닭은? 이런 것도 30분 만에 배달을!? 꼭꼭 씹어 생각정리하기 물류 혁신을 가져온 자전거 바퀴의 원리는? 4부 스마트폰만 터치하면 어느 곳이든 자유롭게! 도시 곳곳을 잇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차량 공유를 넘어선 모빌리티의 등장 모든 이동 수단을 하나로! 자율주행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까? 코로나19가 희비 가른 모빌리티 산업 꼭꼭 씹어 생각정리하기 아이와 노인, 자율주행차는 누구를 구해야 할까? 5부 플랫폼 경제, 어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기존 질서와 충돌하는 플랫폼 경제 기업 알아보기 ‘타다 금지법’ 사태 타다가 사라지고 교통 환경이 더 좋아졌을까? 플랫폼 노동자는 아르바이트생일까, 프리랜서일까? 플랫폼 알고리즘에 지배당하는 우리의 삶 공유경제 플랫폼 시대, 우리의 준비는? 빅테크 플랫폼 규제는 정당할까? 꼭꼭 씹어 생각정리하기 플랫폼 문제 해결, 독점에 대한 관점을 바꾸면 어떨까? 나가며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특성과 미래를 이해하는 데 꼭 알아야 할 새로운 경제 방식! 2007년 스마트폰 혁명을 일으킨 아이폰이 출시됐다. 이후 넓은 화면과 초고속 와이파이 사용이 자유로운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되기 시작했다. 우리는 기존의 인터넷망과 새로운 콘텐츠 덕분에 스마트폰을 통해 전에 없던 서비스를 누리게 됐다. 사람들은 비어 있는 집(공간)을 공유하거나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차로 운송 및 배송을 하며 부수입을 얻을 수 있다. 나만이 알고 있던 지식이나 창작물을 콘텐츠화해 확산시키며 구독자를 늘릴 수 있다.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공유하거나 네이버와 구글에서 지식 검색을 하고 답변을 올리면서 데이터 생산에 참여한다. 이 데이터들은 빅테크 기업의 자산이 된다. 이처럼 플랫폼은 우리의 일상을 조금씩 바꾸고 있다. 새로 등장한 경제 방식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에 대한 정의부터 예시까지 정확한 이해가 필수다.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 교양 시리즈’의 열 번째 주제인 ‘플랫폼 경제’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이 경험하게 될 경제사회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개념을 소개하며 미래를 준비하게 도와준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플랫폼에 대한 이해는 필요하다! 열차와 사람이 만나는 장소인 역 플랫폼처럼, 기업과 소비자가 만나면서 제품이나 서비스가 공급되는 공간인 플랫폼은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의 가속화는 앱 개발사들과 이용자들을 한곳에 모았고 앱 생태계에서 플랫폼 경제의 활성화를 불러일으켰다. 이 흐름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멈춘 상황에서도 계속되며 코로나 이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플랫폼이 물리적 연결을 대체하며 생활을 크게 바꾸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버, 배민 기사 등 플랫폼 노동자 처우 문제는 끊이지 않는다. 별점과 리뷰, 알고리즘에 따를 수밖에 없는 음식점 주인, 배달 기사,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은 경제활동을 하면서도 기존 노동법을 적용받기 어렵다. 앱 개발사들은 높은 수수료를 내며 앱스토어에 입점해야 하고,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소셜미디어에서는 사용자 개인정보를 광고나 선전에 이용하기도 한다. 플랫폼이 커지면서 생겨나는 쟁점들 역시 플랫폼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꼭 알아야 할 부분이다. 이 책은 플랫폼 현상뿐만 아니라 여기에 휘둘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아가도록 안내하는 플랫폼 길잡이가 될 것이다. 공유? 협력? 경제? 플랫폼을 둘러싼 알쏭달쏭 개념들 모바일 생태계의 등장과 플랫폼 노동까지 전부 이해하자! 인터넷이 등장한 이후, 세상은 점점 더 빠르고 자유롭게 정보가 흐르는 방향으로 변했다. 이 흐름은 나라와 나라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기업과 소비자 사이의 장벽을 무너뜨렸다. 투명하고 자유로운 정보의 흐름은 그만큼 우리 삶을 숨 가쁘게 만들기도 했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는 해외에서 무엇이 유행하는지 알기 어려웠다. 정보를 아는 소수의 사람이 인기 제품을 들여와 비싼 값에 팔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세계 곳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어떤 트렌드가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누가 더 잘하는지, 어떤 물건이 더 싼지 누구나 알 수 있기에, 플랫폼은 방대한 정보를 갖고 더욱더 사람들에게 엄격한 조건을 요구하게 됐다. 이처럼 플랫폼은 이상적인 공간이 아니다. 그렇다고 비인간적인 착취가 일어나기만 하는 곳도 아니다. 분명한 점은 우리가 저마다의 장점을 찾고 적응하면서 기회를 만들 새로운 경제 방식이라는 것이다.


장콩선생의 박물관 속에 숨어 있는 우리 문화 이야기
살림 / 장콩선생 지음 / 2006.08.30
12,000

살림청소년 역사,인물장콩선생 지음
유물을 통해서 역사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우리 조상들의 삶과 문화를 상상해보고, 그 미적가치를 소개한 청소년 교양서이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아빠인 장콩선생과 중학교 2학년인 참치, 초등학교 4학녀인 늘보거북이 우리 문화유산을 가지고 대화를 나누는 형태로 구성했다. 도자기와 금속공예를 중심으로 청자, 백자부터 에밀레 종, 향로, 반가사유상까지 교과서에 나오는 유물들을 예술적 측면, 역사적 측면, 그리고 창의적인 상상력인 미적 감수성의 측면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설명했다. 말로만 듣던 유물들이 왜 유명한 지를 느낄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과 컬러로 된 도판을 함께 실었다. 각 장의 뒤에 붙어 있는 '나도야! 역사 탐정' 코너에서는 그 장에서 본 내용을 재미있는 문제로 확인해볼 수 있다. 'go! go! 박물관'에는 가보면 좋은 박물관도 모아서 소개했다.글을 시작하며 - 우리 문화유산 속으로 역사여행을 떠나요! 1부 그윽한 아름다움, 우리 옛 도자기 푸른 창공에 사각이는 대나무가 새겨진 청자양각죽절문병 [나는야! 역사탐정] 도자기의 종류를 구별하라 천년학이 살아 숨 쉬는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나는야! 역사탐정] 도자기에 이름표를 만들어줘라 진홍빛으로 곱게 물든 주전자 청자진사연화문표형주자 [나는야! 역사탐정] 주전자 속 숨어 있는 아이를 찾아라 화장을 해서라도 예뻐지고 싶었던 분청사기조화어문편병 [나는야! 역사탐정] 분청사기의 제작 기법을 파악하라 추상적 창조미가 살아 있는 분청사기철화당초문장군 [나는야! 역사탐정] 장군의 쓰임새를 추적하라 부잣집 맏며느리의 후덕함을 지닌 달항아리 백자대호 [나는야! 역사탐정] 두 개를 연관지어 새로운 작품을 완성하라 비단 치마폭에 그린 듯한 포도송이가 있는 백자철화포도문호 [나는야! 역사탐정] 두 항아리의 매력을 분석하라 끈 하나로 멋을 부린 백자철화승문병 [나는야! 역사탐정] 같은 무리에서 다른 하나를 찾아라 2부 장인들의 혼이 담긴, 옛 금속공예 0.05㎜ 선 1만 3천 개로 장식된 초기철기시대의 잔무늬거울 [나는야! 역사탐정] 유물의 뒷모습을 복제하라 백만 불짜리 매혹적인 미소를 지닌 삼국시대의 금동반가사유상 [나는야! 역사탐정] 두 반가사유상의 다른 점을 찾아라 1400년 만에 햇빛을 본 백제의 금동대향로 [나는야! 역사탐정] 백제 대향로를 해체하여 분석하라 어미 때문에 울린 맑고 고운 소리 통일신라의 에밀레종 [나는야! 역사탐정] 에밀레종이 내는 소리의 신비를 밝혀라 은실로 무늬를 상감한 고려의 청동은입사포류수금문정병 [나는야! 역사탐정] 잃어버린 유물의 이름을 찾아라 부록-Go! Go! 박물관 글을 쓰면서 도움받은 책들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16 : 천변풍경
채우리 / 김성재 그림, 곽은우 글, 손영운 기획, 박태원 원작 / 2013.01.30
13,000원 ⟶ 11,700원(10% off)

채우리청소년 문학김성재 그림, 곽은우 글, 손영운 기획, 박태원 원작
서울대에서 청소년을 위해 선정한 문학고전 중 50작품을 골라 만화로 각색한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 16권. 은 1930년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설가 박태원의 장편 소설이다. 2월 초부터 다음 해 1월 말까지 약 일 년 동안 청계천 주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람들의 생활을 50개의 절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등장인물의 내면을 심리적으로 묘사하는 일반 소설과 달리 그들의 일상을 객관적으로 그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1930년대 청계천의 단면을 묘사한 세태 소설 은 모더니즘의 대표작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원작에 충실할 뿐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문화사, 비평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을 담은 교양 만화이다.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활용하였지만, 결코 가볍지 않고 원작이 말하려는 메시지에 대한 충분한 전달력을 가지고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세대의 독자들에게 원작 이상의 강한 문학적 감흥을 제공한다.intro 소설 모더니스트 박태원의 하루 1. 빨래터 2. 이발소에서 3. 우유부단한 탕아, 민주사의 연애 4. 카페의 여인들 5. 금순이, 우리 금순이 6. 여인들의 삶 7. 아이스꾸리 점룡이의 순정 8. 시골 아이 창수 9. 천변의 여인들 10. 천변의 젊은 녀석들문학고전과 만화가 만나 최고의 감동을 연출했습니다! 1. 영상세대인 오늘의 젊은 독자들을 위해 만화로 다시 태어난 원대한 상상력의 세계 문학고전은 각 세대마다 그 세대의 지성과 감성의 기준에 맞게 새로운 형식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다 안다고 믿고 한켠에 제쳐 둔 이야기,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변용되지만 정작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는 텍스트, 이 만만치 않은 문학고전 작품들을 영상세대 아이들에게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빌려 출간하는 이유입니다. 이 시리즈는 서울대에서 청소년을 위해 선정한 문학고전 중 50작품을 골라 만화로 각색했습니다. 좋은 문학 작품은 어렵고 읽히지 않는다는 비관주의를 극복하고 좋은 작품은 어떤 형식으로든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부모의 마음, 당위의 문제로 인식하고 출간하고자 합니다. 채우리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는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본격 독서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일반 독자들에게는 원서와는 또 다른 만화 연출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문학을 감상하고 공부하는 데 친절한 길잡이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2. 다양한 정보와 해설을 통해 풍부한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각 작품 도입부에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성장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작품 이해의 폭을 넓혀 줍니다.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정보면을 두어 비평적 관점에서 눈여겨볼 부분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언어권 문학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내용 등 풍부하고 알찬 정보들을 담았습니다. 《천변풍경》은 1930년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설가 박태원의 장편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2월 초부터 다음 해 1월 말까지 약 일 년 동안 청계천 주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람들의 생활을 50개의 절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등장인물의 내면을 심리적으로 묘사하는 일반 소설과 달리 그들의 일상을 객관적으로 그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930년대 청계천의 단면을 묘사한 세태 소설 《천변풍경》은 모더니즘의 대표작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원작에 충실할 뿐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문화사, 비평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을 담은 교양 만화입니다.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활용하였지만, 결코 가볍지 않고 원작이 말하려는 메시지에 대한 충분한 전달력을 가지고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세대의 독자들에게 원작 이상의 강한 문학적 감흥을 제공할 것입니다.
비버족의 표식
아침이슬 / 엘리자베스 G. 스피어 지음, 김기영 옮김 / 2006.04.24
9,000원 ⟶ 8,100원(10% off)

아침이슬청소년 문학엘리자베스 G. 스피어 지음, 김기영 옮김
영국이 프랑스와 인디언 동맹을 상대로 벌인 7년 전쟁 직후인 18세기 후반, 북미 대륙을 배경으로 백인 소년 매트와 인디언 소년 아틴의 갈등과 우정을 다룬 작품이다. 짜임새 있는 이야기 전개와 사라지는 문명에 대한 따뜻한 시선, 풍부한 상징성으로 뉴 베리 상 은상, 스콧 오델 문학상을 수상했다. 열세 살 소년 매트는 아버지가 집을 비운 동안 메인 주에 새로 마련한 정착지를 지키기 위해 황야에 홀로 남는다. 지혜로운 비버족 인디언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매트는 그 대가로 인디언 소년 아틴에게 영어와 백인들의 기호를 가르쳐 주기로 한다. 아틴은 백인들에게 부모님을 잃은 상처 때문에 쉽게 마음을 열려 하지 않지만, 함께 책을 읽고 모험을 하는 동안 두 소년은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사랑하는 진정한 형제애를 키운다. 그러나 백인들에게 삶의 터전을 빼앗긴 비버족은 서부로 떠나야 하는 운명에 처하고, 백인 소년 매트에게 함께 떠날 것을 제안한다.숨을 한 번 고르고 난 매트는 발동작이 생각보다 단순하다는 것을 알았다. 매트는 리듬에 몸을 맡겼다. 리듬이 몸 안에서 고동치면서 근육의 긴장이 풀리고 동작에도 자신감이 붙었다. 매트는 갑자기 흥분과 행복감으로 충만해져서 발꿈치로 딱딱한 땅을 탕탕 굴렀다. 그 순간 매트는 한 사람의 인디언이 되었다. -본문 135쪽 중에서 통나무 오두막 숲 속에 혼자 남다 낯선 손님 숲 속의 침입자 벌 떼들의 공격 친절한 인디언 첫 수업 로빈슨 크루소 인디언 덫 낚시 비버족의 표식 인디언 화살 덫에 걸린 여우 홍수 이야기 곰 사냥 뜻밖의 초대 허물 수 없는 벽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개 두 번째 초대 위대한 정령 마니투 작별 마지막 선물 다시 혼자가 되어 첫눈 재회 야만과 문명에 대한 새로운 시선


건축사, 건축공학기술자 어떻게 되었을까?
캠퍼스멘토 / 캠퍼스멘토 (지은이) / 2021.08.24
15,000

캠퍼스멘토청소년 자기관리캠퍼스멘토 (지은이)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건축사 6인이 말하는 직업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장윤규, 양승규, 권이철, 조재완, 방재웅, 박현근 등 대한민국 다양한 분야에 6인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리얼 건축사와 건축공학기술자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 책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6명을 인터뷰한 책이다. 이미 남들이 간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 각 분야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전문가들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도움을 주신 건축사, 건축공학기술자들을 소개합니다 004 Chapter 1 건축사, 건축공학기술자, 어떻게 되었을까? ▶ 건축사, 건축공학기술자란? … 012 ▶ 건축사와 건축공학기술자에 대한 이해 … 013 ▶ 건축사, 건축공학기술자가 되려면? … 015 ▶ 건축과 관련한 다양한 직업 … 017 ▶ 건축사, 건축공학기술자들이 전하는 자질 … 022 ▶ 건축사, 건축공학기술자의 좋은 점·힘든 점 … 028 ▶ 건축사, 건축공학기술자의 종사현황 … 033 Chapter 2 건축사, 건축공학기술자의 생생 경험담 ▶ 미리보는 건축사, 건축공학기술자들의 커리어패스 … 036 ㅣ 장윤규 건축사 038ㅣ 달동네가 건축의 영감을 주다 건축은 삶을 담는 그릇 상상력의 건축을 실현하라 ㅣ박현근 건축사 052ㅣ 공부가 뒷전인 다재다능한 소년 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 창조는 고정관념을 깨는 과정 ㅣ 박재웅 건축사 070ㅣ 마음에 새겨진 아버지의 건축설계 도구 건축주의 입장에 서다 판단하기 전에 깊게 들어라 ㅣ 권이철 건축사 086 ㅣ 소년의 가슴에 건축의 씨앗이 싹트다 사람에 맞추어 공간을 디자인 하라 삶을 가꾸는 갓고다건축사무소 ㅣ 양승규 건축공학기술자 102 ㅣ 수줍은 아이에서 활발한 청년으로 작은 칼럼들이 모여 세상으로 나오다 건축의 시작과 끝은 소통이다 ㅣ 조재완 교수 120 ㅣ 건축가보다는 건축공학자 지구 환경에 눈을 돌리다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건축사, 건축공학기술자에게 청소년들이 묻다 … 134 Chapter 3 예비 건축사, 건축공학기술자 아카데미 ▶ 건축사 관련 대학 및 학과 142 ▶ 세계의 놀라운 현대 건축물 … 156 ▶ 건축물의 용도 구분과 건축물의 종류 … 162 ▶ 건축설계과정은 어떻게 되는가? … 164 ▶ 세계적인 스타 건축가 … 166 ▶ 찾아보고 싶은 한국의 건축가… 170 ▶ 가보고 싶은 건축박물관… 176 ▶ 건축 관련 도서 및 영화… 180[대한민국 최초!! 건축사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알아보는 리얼 건축사 이야기] 자신이 꿈꾸는 미래의 직업을 위해 누군가 형, 누나처럼 조언해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커다란 도움이 될까? 이 책은 그렇게 자신의 형, 누나처럼 친근하게 직업의 길로 안내해 주는, 미래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친절한 직업 안내서다. 지금까지 이런 직업 가이드북은 없었다! “대한민국 각 분야 최고의 건축사가 청소년의 관점으로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이야기해 준다.” 『건축사 어떻게 되었을까?』는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건축사 6인이 말하는 직업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장윤규, 양승규, 권이철, 조재완, 방재웅, 박현근 등 대한민국 다양한 분야에 6인의 커리어패스를 통해 리얼 건축사와 건축공학기술자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 책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6명을 인터뷰한 책이다. 이미 남들이 간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 각 분야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전문가들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사회, 문화,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건축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많은 전문가와 협력하여 완성합니다. 따라서 서로 협력하고 이해하는 사회적 관계의 인성이 필요하답니다. - 장윤규 -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창조적인 작업 중의 하나가 건축입니다.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고요. 매우 재미있는 일입니다. - 박현근 - 다양한 일에 관심을 기울이고, 공간을 꾸미는 일에 흥미를 느끼는 게 중요하죠. 건축가는 도전해볼 만한 훌륭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 방재웅 - 혹시 주변에 어떤 건축물을 보고 “왜 이렇게 생겼을까? 조금 바꾸면 더 편할 텐데!” 등의 생각을 해보았다면 일단 건축가의 자질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 권이철 - 건축의 핵심은 소통입니다. 건축의 모든 과정이 소통에서 시작해서 소통으로 마무리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 양승규 - 건축공학에서는 이과적인 자질과 공간, 인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 조재완 - 이 책에 등장하는 직업인들은 단순히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을 결정하거나 중요한 선택을 하던 순간 어떠한 결정을 했는지, 왜 지금의 일을 하게 되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주며 학생들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각 직업인들의 다양한 커리어패스를 통해 그들이 현재의 직업을 갖기까지 어떤 일들을 거쳐 왔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그들의 과거와 현재가 학생 자신과는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도 비교해 볼 수 있다. ‘어떻게 되었을까?’ 시리즈는 단순한 직업가이드북을 넘어 각 학교의 진로 교사들이 워크북을 이용하여 수업 시간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재가 될 것이다.


고1 수학 총정리 한권으로 끝내기
쏠티북스 / 고희권, 한성필, 이규영 (지은이) / 2018.06.20
17,000원 ⟶ 15,300원(10% off)

쏠티북스청소년 학습고희권, 한성필, 이규영 (지은이)
9종 수학교과서와 개념서를 철저히 분석하여 ‘고1 수학의 개념과 공식’을 꼼꼼하게 완벽 정리하였다. 고1 수학에서 상위권이 되려면 꼭 필요한 특급비법 ‘개념 점프력’과 ‘1등급 시크릿’ 공개하였으며, 고난도 개념도 한 번에 꿰뚫을 수 있는 ‘스페셜 렉쳐’(Special Lecture) 특강을 제공한다. 또한, 기본개념 훈련용 ‘교과서 1490문항’, 중간·기말시험 실전대비용 ‘필수유형 400문항’ 을 수록하였다.개념이라는 것은 애매한 개념이다. 이해가 중요하다, 그래도 암기 개념 vs. 문제, 문제 vs. 개념 I. 다항식 001. 다항식의 덧셈, 뺄셈, 곱셈 002. 다항식의 곱셈공식 003. 다항식의 나눗셈과 조립제법 004. 항등식과 미정계수법 005. 나머지정리와 인수정리 {Special Lecture} 1. 나머지정리 006. 인수분해 007. 복잡한 식의 인수분해 {Special Lecture} 2. 인수분해 방법 분석 II. 방정식과 부등식 008. 복소수 009. 켤레복소수 010. 복소수의 거듭제곱과 음수의 제곱근 011. 일차방정식과 이차방정식의 풀이 {Special Lecture} 3. 절댓값 기호는 벗겨야 한다 {Special Lecture} 4. 절댓값 함수의 그래프, 이제는 그릴 수 있다 012. 이차방정식의 판별식, 근과 계수의 관계 013. 이차함수와 이차방정식의 관계 014. 이차함수의 최대, 최소 015. 삼차방정식과 사차방정식의 풀이 {Special Lecture} 5. 다항함수의 그래프를 그리는 방법 016. 삼차방정식의 근과 계수의 관계 {Special Lecture} 6. 삼차방정식의 허근 017. 연립일차방정식과 연립이차방정식 018. 공통근과 부정방정식 019. 부등식의 성질과 풀이 020. 이차부등식 {Special Lecture} 7. 이차함수의 그래프와 방정식, 부등식 021. 연립이차부등식 {Special Lecture} 8. 가우스 기호는 벗겨야 한다 III. 도형의 방정식 {Special Lecture} 9. 필수 기본도형 정리 022. 두 점 사이의 거리 023. 선분의 내분과 외분 024. 직선의 방정식 025. 두 직선의 위치 관계 026. 점과 직선 사이의 거리 027. 원의 방정식 028. 두 원의 위치 관계 029. 원과 직선의 위치 관계 030. 평행이동과 대칭이동 {Special Lecture} 10. 평행이동과 대칭이동 IV. 집합과 명제 031. 집합과 원소 032. 부분집합 033. 집합의 연산 034. 집합의 연산법칙 035. 유한집합의 원소의 개수 036. 명제와 조건 037. 명제의 역과 대우, 귀류법 {Special Lecture} 11. 수학의 꽃, 증명 038. 필요조건과 충분조건 {Special Lecture} 12. 필요, 충분조건의 명쾌 이해 039. 절대부등식 V. 함수 040. 함수 {Special Lecture} 13. 미팅에서 일대일 대응을 만나다 041. 합성함수 {Special Lecture} 14. 합성함수의 그래프를 그리는 방법 042. 역함수 043. 유리식과 번분수식 044. 부분분수와 가비의 리 045. 유리함수 046. 무리함수 VI. 순열과 조합 047. 경우의 수 048. 순열 049. 조합 {2015 새교육과정} 개념공식집 + 필수문제집 고등 1학년 수학의 모든 것 ‘한권으로 완전정복’ 개념공식과 필수문제를 완벽 정리한 고1 수학 총정리 (1) 9종 수학교과서와 개념서를 철저히 분석하여 ‘고1 수학의 개념과 공식’을 꼼꼼하게 완벽 정리 (2) 고1 수학에서 상위권이 되려면 꼭 필요한 특급비법 ‘개념 점프력’과 ‘1등급 시크릿’ 공개 (3) 고난도 개념도 한 번에 꿰뚫을 수 있는 ‘스페셜 렉쳐’(Special Lecture) 특강 제공 (4) 기본개념 훈련용 ‘교과서 1490문항’, 중간·기말시험 실전대비용 ‘필수유형 400문항’ 수록 ◆ 『고1 수학 총정리 한권으로 끝내기』는 왜 좋은가? 1. 압축 수학개념서 고1 수학의 개념과 공식은 이 책 한권으로 충분하고도 넘친다. 10권의 수학개념서를 철저히 파헤쳐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배워야 하는 고1 수학의 핵심을 관통하는 내용을 압축해서 담았기 때문이다. 나아가, 수학 개념과 공식을 기필코 이해시키겠다는 저자들의 간절한 마음은 깨알 같은 글씨로 꼼꼼하게 쓰인 용어 해설과 부연 설명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2. 점프력과 1등급 시크릿 수학교과서나 수학개념서에 실린 기본개념만으로는 수학 시험에서 상위권 점수를 얻기에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이루어진 수학 연구와 문항 분석으로 깨우친 특급 노하우를 이 책에 온전히 담았다. 이 특급비법인 ‘점프력’과 ‘1등급 시크릿’은 수학 최상위권으로 가는데 꼭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이다. 3. 스페셜 렉쳐(Special Lecture) 가우스 기호나 절댓값 기호, 합성함수의 그래프 그리는 방법, 원리합계처럼 그 이해를 결코 쉽게 허락하지 않거나 그 어느 책에도 자세히 설명되지 않은 고난도 개념과 주제를 한 번에 꿰뚫을 수 있는 ‘스페셜 렉쳐’가 곳곳에 위치해 있다. 때론 무모할 정도로 자세하게 기술된 특강을 통해 수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과 시각을 짜릿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4. 교과서문제 CHECK + 필수유형 CHECK 9종의 수학교과서에 실린 모든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여, 기본적인 수학 개념이 충분히 이해되고, 그 기본개념이 적용된 문제를 완벽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교과서문제’를 실었다. 나아가, 중간시험이나 기말시험에서 반드시 출제되거나 꼭 알아두어야 하는 ‘필수유형 문제’도 수록하여 고등학교 1학년 수학 개념과 문제를 이 책 한 권으로 완벽하게 끝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원더독
돌베개 / 다케우치 마코토 지음, 윤수정 옮김 / 2016.02.29
13,000원 ⟶ 11,700원(10% off)

돌베개청소년 문학다케우치 마코토 지음, 윤수정 옮김
꿈꾸는돌 시리즈 15권. 학교 개 원더와 열혈 고교생들의 따뜻한 성장 연대기. 버려졌던 강아지가 수캐의 풍모를 갖추고 새끼를 낳기까지 원더와 동고동락하며 학교를 거쳐 간 여러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연대기처럼 펼쳐진다. 또 이들 모두가 같은 시절을 보낸 것은 아니지만 ‘원더’라는 특별한 매개를 통해 단절 없이 하나의 인연으로 묶인다. 시끌벅적한 청춘들과 사랑스러운 원더의 어울림은 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빠져들 만큼 유쾌하고 따뜻하다. 한편으로 자립과 연대, 꿈과 도전에 대해 진중하게 이야기하며 생명을 책임지고 돌보는 일의 무게를 고스란히 전하려는 저자의 태도가 무척 인상적이다. 학교에서 개를 키운다는 독특한 설정부터 학원 만화에 나올 법한 개성 있는 인물 조형과 구도, 원더를 축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성장과 유대를 시간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구성까지 저자의 특장이 십분 발휘된 소설로, 소박하지만 결코 뻔하지 않은 재미와 감동을 준다.1장. 원더와 우리의 시작 2장. 원더와 최초의 여자 부원 3장. 원더와의 재회 4장. 원더와 우리의 첫 동창회 옮긴이의 말얼음장 같은 시대를 사는 친구들에게 갈색 개가 전하는 포근한 온기 학교 개 원더와 열혈 고교생들의 따뜻한 성장 연대기 소년, 강아지를 만나다 “만약 원더가 없었다면, 저는 어떤 사람이 되었을까요?” 자전거 사고로 입학식에 늦은 소년과 상자에 담겨 길에 버려진 강아지. 둘의 우연한 만남에서 10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1989년 입학식이 한창인 소라자와 고등학교 강당, 신입생인 고마치 겐타로는 강아지를 품에 안고 헐레벌떡 뛰어 들어온다. 오갈 데 없는 강아지를 키워 줄 사람을 찾아다니다가 교내 비인기 동아리인 반더포겔부(이하 반겔부)를 찾아가 부원이 되기로 하고 야영용 텐트에 강아지를 하룻밤 맡긴다. 겐타로와 선배들은 금세 강아지에게 정이 들어 ‘원더’라는 이름까지 지어 준다. 교감 선생님의 반대와 생각지 못한 위기에 좌충우돌하면서도 부원들과 고문인 다이치 선생이 지혜를 모아 결국 원더를 학교에서 키우게 된다. 또한 학생회를 중심으로 학교의 모두가 원더를 키우는 데 힘을 보탠다. 겐타로가 졸업한 1992년에는 1학년 지구사 유키가 오로지 원더 때문에 반겔부 최초의 여자 부원이 된다. 유키는 원더 돌보기와 훈련에 매진하는 한편, 원더를 위해 공청회를 열고 난생처음 클라이밍에까지 도전한다. 모두의 관심과 사랑 속에 원더가 어엿한 성견이 되는 동안, 원더를 돌보는 학생들도, 폐부 직전에 놓여 있던 반겔부도, 이미 어른이 된 교사들도 한층 더 성장한다. 『원더독』은 한 사람의 청춘과 성장만을 보여 주지 않는다. 버려졌던 강아지가 수캐의 풍모를 갖추고 새끼를 낳기까지 원더와 동고동락하며 학교를 거쳐 간 여러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연대기처럼 펼쳐진다. 또 이들 모두가 같은 시절을 보낸 것은 아니지만 ‘원더’라는 특별한 매개를 통해 단절 없이 하나의 인연으로 묶인다. 시끌벅적한 청춘들과 사랑스러운 원더의 어울림은 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빠져들 만큼 유쾌하고 따뜻하다. 한편으로 자립과 연대, 꿈과 도전에 대해 진중하게 이야기하며 생명을 책임지고 돌보는 일의 무게를 오롯이 전하려는 저자의 태도가 무척 인상적이다. 다케우치 마코토는 매 작품마다 특유의 익살스러운 문체, TV 드라마와 연극으로 제작될 만큼 극적인 짜임새, 자전거나 개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소재를 통해 ‘성장’을 그리는 작가로 유명하다. 『원더독』(ワンダ-·ドッグ, 2008)은 학교에서 개를 키운다는 독특한 설정부터 학원 만화에 나올 법한 개성 있는 인물 조형과 구도, 원더를 축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성장과 유대를 시간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구성까지 저자의 특장이 십분 발휘된 소설로, 소박하지만 결코 뻔하지 않은 재미와 감동을 준다. ■ 원더가 있어 더욱 특별한 성장소설 “입학식 날 아침, 저는 깊이 생각하지도 않고 원더를 주웠습니다. 그런데 그 뒤 반겔부 선배들과 선생님과 함께 원더를 동아리 개로 만들려고 애쓰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학교의 모든 분이 힘을 모아 주었고 많은 생각을 접했습니다. 원더와 소라자와 고교로부터 생각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본문 123~124쪽) “키워 주세요.”라고 적힌 쪽지와 함께 상자에 담겨 길에 버려진 작은 강아지. 가엾은 마음에 무작정 주워 온 신입생과 큰 고민 없이 하룻밤 맡아 주며 정이 들어 버린 동아리 선배들. 시작은 어린 학생들의 일방적인 작은 선의였지만, 그 학생들은 원더를 통해 그 선의에 스스로 책임을 지고, 공존하는 방법을 배우며 성장한다. 맨 처음 겐타로가 강아지를 데리고 학교에 왔을 때, 교감 선생은 소라자와 고등학교의 교훈인 ‘자주, 자각, 자립’을 내세우며 겐타로의 대책 없는 행동을 꾸짖는데, 겐타로를 비롯한 반더포겔부 부원들은 이를 교감과 교장 선생을 설득하는 데 역으로 이용한다. 반더포겔(Wandervogel)은 원래 독일에서 일어난 학생 및 청년들의 자발적인 도보 운동을 가리키는데, ‘스스로 결정하고, 양심에 기초해 스스로 책임지고 행동하며, 새로운 인생을 이룬다.’라는 것이 바로 반더포겔의 정신이다. 원더를 키울 수 있게 학교 측을 납득시킬 만한 구실을 찾던 중 겐타로가 동아리 수첩에 적힌 반더포겔 정신을 발견하고는 이것이 학교 교훈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부원들은 학교 측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이 이야기로 포문을 열고, 유기견 한 마리가 잊고 있던 반더포겔 정신을 깨우치게 해 주었고 곤란에 빠진 생명을 돌보는 것이 반더포겔 정신과 상통한다며 교장 선생을 감동시킨다. 그리고 실제로 원더를 학교 개로 키워 나가는 과정에서 학생들 스스로 회의를 통해 규칙을 정하고, 자발적으로 모금을 하고, 공청회를 열어 여러 가지 문제에 대비하면서 진정한 ‘자주, 자각, 자립’의 정신을 배워 나간다. 책에는 학생들의 변화와 성장 못지않게 도움을 갈구하던 자그마한 강아지가 학생들과 어울려 달리며 다리에 근육이 붙고 제 영역을 지키는 법을 배우고 어엿한 수컷이 되어 교미를 하고 새끼를 낳는 과정도 성실하게 그려져 있다. 그래서 원더 오줌으로 색이 바랜 기둥을 보며 “조그만 원더조차도 하루하루 살아가는 증거를 남긴다”고 말하는 교장 선생의 마지막 송사는 결코 가볍지 않다. 고문 선생 역시 부원들이 원더를 위해 스스로 무언가 해 나가고 원더와 더불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활력을 얻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이러한 성장은 겐타로 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0년 동안 원더와 더불어 계속해서 이루어진다. 청소년기에는 마주하는 모두가 스승이 될 수 있다. 스펀지처럼 무엇이든 왕성하게 빨아들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무엇이든 괴롭고 어려워 스스로 고민하게 만들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원더는 한없이 사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고민스러운 숙제를 안겨 주기도 했다. 때로는 혼자서, 때로는 여럿이 함께 방법을 찾아가다 보면 어느새 한 뼘 더 자란 나를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누구라도 오롯이 그만의 ‘원더’를 만나길 바란다. ■ 도전 정신과 정직한 땀이 빛나는 스포츠 소설 피 튀기는 경쟁이나 극적인 반전은 없지만, 원더가 있어 좋아하는 일을 더욱 즐기게 되고 원더를 위해 생각지도 않은 분야에 도전해 끝내 해내는 모습은 여느 스포츠 소설 못지않은 감동을 준다. 원더를 맡은 반더포겔부는 주로 산행과 야영으로 심신을 단련하는 동아리로, 겐타로가 입학할 당시만 해도 우승 경력은 전무하고 부원이 모자라 폐부 위기에 처해 있었다. 부원들도 고문 선생도 산을 좋아하고 산에 오르는 것을 즐기지만 산행 대회에서 우승하려는 욕심이나 기록을 내야겠다는 의지는 크게 없었다. 그러던 것이 원더가 옆에서 함께 오르고 달리며 체력이 붙어 감에 따라 부원들도 원더를 쫓아가듯 점점 더 성장한다. 또한 우승 경력 대신 원더와 얽힌 미담들이 화제가 되어 부원들도 늘어 간다. 특히 원더에게 푹 빠진 여학생 유키가 오로지 원더만 돌보는 조건으로 반더포겔부에 들어오면서 스포츠 소설로서의 묘미가 살아난다. 선수로서 유키의 잠재력을 알아본 고문 선생이 원더를 위한 조건을 내걸고 유키에게 암벽 등반에 도전하게 한 것이다. 학교 뒷산도 오르지 않던 유키였지만 처음에는 ‘원더를 위해서’라는 분명한 목적 때문에, 이후에는 암벽 등반 자체의 매력에 빠져 훈련에 매진한다. 반더포겔부도 이전과 달리 유키의 지휘 아래 원더 훈련도 암벽 훈련도 체계적으로 해 나간다. 인공 암벽에 매달려 상대 선수가 아니라 자신과 싸워 나가는 유키의 모습에서는 박진감과 더불어 경건함까지 느껴진다. ■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게 하는 소설 저자는 시종일관 유쾌하게 이야기를 풀어 가지만, 읽다 보면 원더의 숨결이 들릴 정도로 개를 대하는 태도는 무척 진지하고 성실하다. 자칫 우스갯소리처럼 보이거나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 소재인 개의 영역 표시와 교미 등에 대해서도 지나가는 얘기가 아닌 중요한 일화로서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원더가 그저 사랑스러운 ‘소품’이 아니라, 우리처럼 살아가며 자기 흔적을 남기고 있는 ‘생명’이기 때문일 것이다. 20여 년 전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오늘날 심각한 ‘유기견’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어떤 주장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동물을 책임지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해 보게끔 한다. 겐타로가 유기견인 원더를 학교로 데려왔을 때 집에서 키울 수 없으면서 무책임하게 데려왔다고 혼내던 교감 선생의 훈계도, 이후 학생들이 무작정 동정심에 호소하지 않고 학교 측에 정식으로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스스로 고민해서 방법을 찾는 과정만큼이나 의미가 있다.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이 그만큼 한없이 무겁고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자신도 오랫동안 개를 키우고 있는 저자는 유키의 입을 통해 “개가 일으키는 문제는 개 자신이 아니라 키우는 주인에게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거나 “무책임하게 새끼를 낳게 하고는 버리는 인간이 전적으로 잘못되었다.”라고 상당히 직접적인 일침을 가하기도 한다. 실제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은 점차 늘어나서 우리나라에서도 천만을 넘었다고 하나, 제대로 된 이해와 인식이 부족해 버려지는 동물도 그와 비례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유키 말대로 “버려진 개를 구하는 것만큼이나 개가 버려지지 않도록 하는 일도 중요”한 것이다. 다른 한편, 원더와 같은 ‘동아리 개’ 혹은 ‘학교 개’라는 시스템이 유기견 문제에 있어 하나의 대안이 될 수는 없을까. 저자는 ‘전국 학교 개 메일링 리스트’라는 제안을 통해 이 문제에 진지하게 접근한다. 반더포겔부 고문이었던 다이치 선생이 원더처럼 학교나 보육원에서 개를 키우는 교사들과 일종의 네트워크를 만든 것이다. “원더나 포치 같은 존재가 정말로 필요한 건 동물과 접촉할 기회가 적은 도회지 아이들이 아닐까 싶어. 셋집이나 다세대 주택에 살아서 개를 키우고 싶어도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버려져서 보건소에 끌려가는 개도 많이 있어. 장래에는 아이들 숫자가 줄어들어서 쓰지 않는 교실도 늘어날 테니까 학교에서 개를 키우는 방법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해.”(본문 320쪽) 더욱이 학생들은 직접 개를 키우면서 정서적인 교감, 동물을 키우는 일의 어려움과 책임감도 배울 수 있다. 실효성과 부작용까지 고민해야 할 부분은 더 많이 있지만,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는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 어느 독자의 서평처럼 학교마다 원더 같은 개가 있다면 정말로 세상이 바뀔지도 모를 일이다. ■ 갈색 개가 만들어 준 놀랍고도 소중한 인연에 관한 소설 『원더독』은 겐타로라는 소년이 학창시절 원더라는 개와 나눈 우정 이야기로 끝나지 않는다. 겐타로가 학교를 떠난 뒤에도 ‘원더’에게 영향을 받고 원더와 함께 청춘을 보낸 이들 간에 보이지 않지만 소중한 인연이 맺어진다. 겐타로가 원더에 관해 쓴 글이 졸업 문집에 실려 이듬해 그 글을 읽은 유키가 원더에 대해 더 큰 애정을 갖고 반더포겔부에 들어온다. 겐타로가 원더를 데려온 이야기는 약간 와전되면서 이후 오랫동안 부원들이 반더포겔부에 애정과 자부심을 가질 만한 전설이 되어 다시 학교를 찾은 겐타로의 귀에도 들어간다. 모두가 같은 시절의 원더를 만난 것은 아니지만, ‘원더’가 단단한 구심점이 되어 준 것이다. 원더를 통해 성장한 이들의 보이지 않는 인연은 10년 동안 끊어지지 않고, 결국 모두를 한자리에 불러 모은다. 거창한 사건이나 복잡한 수수께끼는 없지만, 한 소년과 강아지 한 마리가 만나면서 소박한 기적이 이어져 온 것이다. 그리고 그 속에서 새로운 인연이 싹틀 기미를 보인다. 책 속 인물들에게도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따뜻한 위안이 되는 것은 10년의 이야기가 그저 추억으로 과거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원더는 여전히 그 자리에 모두와 함께 있다.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과 교감하며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줄 그곳에. “원더!” 소리를 질렀다. 부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이름이었다. 옅은 어둠 속, 부드럽고 따뜻한 빛을 향해 뛰어갔다. “저희는 곤경에 처한 고마치가 하룻밤만이라도 개를 맡아 줄 곳을 찾는다는 말을 듣고, 양심에 따라 맡아 주기로 결정했어요. 그리고 저희가 책임지고 텐트에서 같이 밤을 보내면서 여러 가지를 배웠어요. 나중에 보니, 정말로 반더포겔부다운 행동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미리 생각해 둔 말이었지만, 교장 선생은 보일 듯 말 듯 고개를 끄덕이며 듣는다. 교감 선생 표정이 점점 험상궂게 변했는데, 그것은 작전이 성공하고 있다는 증거였다.“사실은 말이죠, 반겔 정신이나 학교 교육 정신 같은 건 학교생활을 하고 입시 공부를 하고 그러느라 거의 잊어버리고 있었어요.”“그런데 유기견 한 마리와 신입 부원 덕분에 그 소중한 정신을 떠올릴 수 있었어요.”“그래서 저희는 강아지한테 원더라는 이름을 지어 준 거고요.”입을 모아 호소하자 야기 교장 선생 얼굴에는 감동마저 어렸다. - 1장. 원더와 우리의 시작 “원더가 있어 준 덕분에 제 고교 생활이 얼마나 충실했는지 말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습니다. 원더와 함께 걷던 학교 주변, 원더와 함께 오른 산들, 원더와 함께 보낸 날들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후배 여러분도 원더와 함께 그런 시간들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고마치 겐타로의 글은 그렇게 끝났다. 그리고 아마, 이 마지막 한 줄이 지구사 유키의 마음을 움직였을 터이다.반겔부 고문으로서도 두 사람의 마음을 받아 주고 싶었다.- 2장. 원더와 최초의 여자 부원
똑똑한 우리말 맞춤법
종이책 / 공주영 감수 /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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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청소년 학습공주영 감수
알쏭달쏭한 우리말 맞춤법을 정부가 고시한 어문 규정을 기본으로 하여 체계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 각각의 원칙에 따른 다양한 예문을 함께 수록했기 때문에 어느 문장에서도 응용이 가능하며 예외 규정에 대해서도 원칙과 사례의 설명을 풍부하게 담았다. 또한 외래어의 표기 원칙을 발음기호와 함께 자세히 설명해 외래어 표기의 이해를 도왔다. 맞춤법, 띄어쓰기, 외래어, 문장부호, 혼동하기 쉬운 말 등 각 단원마다 엄선된 연습문제를 수록하여 학습이 끝난 후에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다.01 맞춤법 ·국어의 9품사 1. 맞춤법이란? 맞춤법의 기본 원칙 2. 우리말의 구조 (자음과 모음) 3. 소리에 관련된 맞춤법 규칙 ·된소리로 적는 말 ·구개음화 되는 말 ·‘ㄷ’소리 받침 중 ‘ㅅ’으로 적는 말 ·모음에 관한 규칙 ·두음 법칙에 관련된 말 ·겹쳐 나는 소리 4. 형태에 관한 맞춤법 규칙 ·체언과 조사 ·어간과 어미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 ·합성어 및 접두사가 붙는 말 ·준말 연습문제 02 띄어쓰기 1. 띄어쓰기는 왜 필요할까? 2. 띄어쓰기 규칙 ·조사에 관한 띄어쓰기 ·두 단어를 이어 주는 조사 ·의존 명사,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 및 열거하는 말 등에 관한 띄어쓰기 ·보조 용언에 관한 띄어쓰기 ·고유 명사 및 전문 용어에 관한 띄어쓰기 ·자주 혼동하는 띄어쓰기 연습문제 03 혼동하기 쉬운 말 1. 뜻이 다른 말 구별하여 적기 2. 틀리게 쓰기 쉬운 말 구별하여 적기 ·‘-더라, -던’ / ‘-든지’ ·그러므로 / 그럼으로(써) ·‘- (으)로서’ / ‘ - (으)로써’ ·-노라고 / -느라고 ·일체 / 일절 ·‘-(으)므로’ / ‘(ㅁ, -음)으로(써)’ ·체 / 채 ·틀리다 / 다르다 3. 그 밖의 혼동하기 쉬운 말 바르게 쓰기 ·웃- / 윗- ·-이 / -히 ·한자어 ·-군/-꾼 ·그 밖의 된소리 접미사 연습문제 04 외래어 표기법 1. 외래어 표기법의 규칙 ·표기의 기본 원칙 2. 발음에 따른 영어의 표기 ·무성 파열음 ([p],[t],[k]) ·유성 파열음 ([b],[d],[g]) ·마찰음 ([s],[z],[ f],[ v],[ θ], [ð],[∫],[]] ·파찰음 ([ts],[dz],[t∫],[d]) ·비음 ([m],[n],[ŋ]) ·유음 ([l]) ·장모음 ·중모음 ([ai],[au],[ei],[i],[ou],[au]) ·반모음[(w],[j]) ·복합어 3. 잘못된 외래어 표기 고쳐 쓰기 4. 그 밖의 혼동하기 쉬운 외래어 연습문제 05 문장부호 ·문장 부호 일람표 1. 문장 부호란? 2. 문장 부호 익히기 ·마침표 ·물음표 ·느낌표 ·쉼표 ·가운뎃점 ·쌍점 ·빗금 ·큰따옴표 ·작은따옴표 ·소괄호 ·중괄호 ·대괄호 ·겹낫표와 겹화살괄호 ·홑낫표와 홑겹화살괄호 ·줄표 ·붙임표 ·물결표 ·드러냄표와 밑줄 ·숨김표 ·빠짐표 ·줄임표 연습문제 부록 1. 사전 찾는 법 ·기본적인 사전 찾기 ·그 밖에 사전을 찾을 때 주의할 점 2. 원고지 쓰는 법 ·첫머리 쓰기 ·본문 쓰기 3. 잘못 쓰고 있는 말 고쳐 쓰기 ·한문 투의 말 고쳐 쓰기 ·일본말에서 온 것 고쳐 쓰기 ·그 밖의 잘못된 우리말 고쳐 쓰기 ·추가 표준어 모음알쏭달쏭 우리말 맞춤법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똑 소리 나는 한글 맞춤법 설명서! 이 책의 설명을 따라 차근차근 읽어나가다 보면 우리말 실력이 쑥쑥 자라고 바른 글쓰기를 할 수 있게 돼요! 우리가 사용하는 글을 읽고 쓴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을 통해 우리는 짧은 단어나 어법에 맞지 않는 문장, 혹은 맞춤법을 파괴한 신종 유행어 등을 마구잡이로 쓰고 있고 그로 인해 올바른 글쓰기를 하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가 되었다. 글은 누군가가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바르게 써야 한다. 최근에는 말하기와 글쓰기 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다. 특히나 특목고 입시, 대학 입시, 입사시험 등에서 우리말 실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상황에서 <똑똑한 우리말 맞춤법>은 어렵고 복잡한 한글이 아닌 쉽고 재미있는 한글로 바뀔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맞춤법, 띄어쓰기, 혼동하기 쉬운 말, 외래어 표기법까지! 초·중학생 글쓰기, 수험생 논술, 대학생 리포트, 직장인 보고서까지 <똑똑한 우리말 맞춤법> 한 권으로 완성! <똑똑한 우리말 맞춤법>은 맞춤법의 규칙을 체계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한 풀이집이다.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지던 맞춤법 규칙을 쉬운 설명과 예문을 함께 읽어 나가다 보면 어느새 머릿속에 정리되어 바른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말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맞춤법과 띄어쓰기 용례에 맞게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말 맞춤법 규정에는 예외 조항이 워낙 많아 용법에 맞게 쓰는 것이 결코 쉽지 않기에 바른 말, 좋은 글을 수없이 읽고 써도 기본 원리를 알지 못하면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고 실행하기는 더욱 어렵다. 원리를 알아야 올바로 활용하고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중에 나와 있는 논술, 제안서, 보고서 등 수많은 종류의 글쓰기 교본들에 비해 <똑똑한 우리말 맞춤법>은 정부가 고시한 어문 규정을 기본으로 하여 기초부터 자세히 설명하고 예문으로 한 번 더 실력을 잡아 준다. 대입 논술, 특목고 논구술, 취업 논술, 리포트 작성까지… <똑똑한 우리말 맞춤법>이 우리말 실력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이 책의 특징 1. 원리 중심의 쉬운 설명이 머릿속에 쏙쏙 우리가 편하게 쓰는 말과 글에는 규칙이 있다. 맞춤법의 기본 규칙을 알지 못한다면 아무리 많은 예문을 외워도 머릿속에 명쾌하게 정리되지 않은 채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씩 잊게 된다. <똑똑한 우리말 맞춤법>은 정부가 고시한 어문 규정을 기본으로 맞춤법의 규칙을 체계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소개한다. 원리 중심의 쉬운 설명이 머릿속에 오래 기억되며 다양한 응용과 활용이 가능해진다. 2. 풍부한 예문, 다양한 활용으로 응용이 쉽다 맞춤법의 기본 원칙을 알게 되면 응용하기도 쉬워진다. <똑똑한 우리말 맞춤법>은 헷갈리는 원칙들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며 그에 따른 다양한 예문을 보여주어 어떤 문장이 나오더라도 쉽게 응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예외 규정에 대해서도 함께 실어 놓아 헷갈리지 않도록 돕고 있을 정도로 원칙과 사례의 설명이 풍성하다. 3. 저절로 이해가 되는 눈에 쏙 들어오는 편집 어문 규정집은 이해하기 어렵고 난해한 내용들을 딱딱한 편집으로 구성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더욱 거부감이 들게 만드는 데 반해 <똑똑한 우리말 맞춤법>은 산뜻한 색상과 눈에 쏙쏙 들어오는 편집으로 가독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기본 규정, 규정 풀이, 용례 등 각각의 항목은 서체와 색깔을 다르게 구성하여 핵심적인 내용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도록 돕는다. 4. 매 단원마다 엄선한 연습문제로 실력 다지기 맞춤법, 띄어쓰기, 외래어, 문장부호, 혼동하기 쉬운 말 등 각 단원마다 엄선한 연습문제를 수록했다. 각 장의 본문에 나온 맞춤법 해설을 이해한 후 연습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앞에서 배운 내용을 얼마나 이해하고 습득했는지 자신의 실력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했다. 5. 한눈에 이해가 되는 외래어 표기 원칙과 발음기호까지! 영어뿐만 아니라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외국어를 한글로 표기할 때에는 쓰는 사람이나 발음하는 사람마다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러한 오류를 줄이고자 외래어 표기 원칙을 발음기호와 함께 자세히 설명해 외래어 표기의 이해를 도왔다.
도대체 기후위기가 뭐야?
비룡소 / 안야 로임쉬셀 (지은이), 홍화정 (그림), 이수영 (옮긴이), 최우리 (해제) /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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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청소년 인문,사회안야 로임쉬셀 (지은이), 홍화정 (그림), 이수영 (옮긴이), 최우리 (해제)
눈에 보이지 않아 실감하기 어려운 기후위기를 보다 또렷하게 보여주고, 현재진행 중인 기후위기의 실태를 제대로 알려주고자 마련된 청소년 책이다. 우리가 매일 지구를 얼마나 파괴하고 있는지,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하나하나 짚어본다. 기후위기를 ‘지나친 걱정’이라고 말하며 의심하는 사람들의 주장에 조목조목 반론하며 기후위기를 둘러싼 잘못된 정보와 오해를 팩트 체크한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한국어판에서는 원서에는 없는 사진과 그림을 넣어 더 풍부한 읽을거리로 만들었다. 또한 외국 사례를 주로 다룬 만큼, 우리나라의 기후위기 현상도 함께 보여주고자 해제를 덧붙였다. 주로 기후위기와 환경 관련 기사를 쓰는 '한겨레신문' 최우리 기자의 해제를 통해 기후위기에 맞선 우리나라의 오늘을 만날 수 있다.추천의 글 들어가는 말 인류에게 보내는 지구의 경고 디스토피아: 암담한 미래 1장 우리는 지구를 얼마나 파괴하고 있을까? 기후는 어떻게 변해왔을까? [에너지] 화석연료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교통] 더 빨리, 더 높이, 더 해롭게 [식량] 우리를 먹여 살리느라 자연이 치르는 대가 [소비] 우리의 소비가 지구를 아프게 한다고? [쓰레기]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 전쟁이 자연에 남긴 흔적 환경오염의 결과 2장 우리는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정치는 뭘 할 수 있을까? 국제 협력 [에너지] 에너지 전환을 위한 움직임 [교통] 이동 수단을 바꾼다면? 이산화탄소를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 [식량] 식품 낭비를 막으려는 노력 [소비] 현명한 소비로 이끄는 제도 [쓰레기] 변화를 위해 앞장선 나라들 자연에 돌려주기 소비자의 힘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창의적인 방법 3장 우리는 어떻게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에너지] 생활 속 에너지 절약하기 [교통] 더 똑똑하게 이동하기 [식량] 건강하게 먹고 즐기기 [소비] 먼저 생각하고 구매하기 [쓰레기] 최대한 적게 버리기 동식물에게 서식지 만들어주기 참 쉬운 환경보호 실천법 적극적으로 행동하기 나오는 말 진정으로 지구를 위한다면 유토피아: 더 아름다운 세상 해제 기후위기와 나의 미래_ 최우리, 《한겨레신문》 기자기후위기를 둘러싼 잘못된 정보와 오해를 팩트 체크하는 기후위기 입문서 우리 시대의 가장 뜨거운 이슈를 다룬 『도대체 기후위기가 뭐야?』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눈에 보이지 않아 실감하기 어려운 기후위기를 보다 또렷하게 보여주고, 현재진행 중인 기후위기의 실태를 제대로 알려주고자 마련된 청소년 책이다. 『도대체 기후위기가 뭐야?』는 우리가 매일 지구를 얼마나 파괴하고 있는지,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하나하나 짚어본다. 기후위기를 ‘지나친 걱정’이라고 말하며 의심하는 사람들의 주장에 조목조목 반론하며 기후위기를 둘러싼 잘못된 정보와 오해를 팩트 체크한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한국어판에서는 원서에는 없는 사진과 그림을 넣어 더 풍부한 읽을거리로 만들었다. 또한 외국 사례를 주로 다룬 만큼, 우리나라의 기후위기 현상도 함께 보여주고자 해제를 덧붙였다. 주로 기후위기와 환경 관련 기사를 쓰는 《한겨레신문》 최우리 기자의 해제를 통해 기후위기에 맞선 우리나라의 오늘을 만날 수 있다. 세계적인 시사 이슈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들을 위해 기초 배경지식을 전달하는 ‘10대를 위한 글로벌 사회탐구’ 시리즈 네 번째 책이다. 이 시리즈에서는 ‘가짜 뉴스’, ‘극단주의’, ‘페미니즘’을 주제로 다루었다. 기후위기의 다양한 모습, 명쾌하고 꼼꼼하게 파헤친다! 10대 청소년들은 성인보다 기후위기에 민감하다. 청소년이야말로 2050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기후위기의 피해를 직접적으로 겪을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기후위기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해 당사자인 청소년에게 기후위기의 다양한 면모에 대해 쉽고 정확하게 설명해 줘야 하지 않을까? 저자인 안야 로임쉬셀은 에너지, 교통, 식량, 소비, 쓰레기 등으로 주제를 나눠 지구가 처한 상황을 면밀히 설명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에너지 분야의 경우, 우리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에너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어떤 환경 피해가 발생하는지,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세계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그 한계는 무엇인지, ‘탄소세’, ‘탄소배출권’과 같은 정책은 왜 만들어졌는지, 에너지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무엇인지 등을 깊숙이 들여다본다. 또 저자는 단순히 기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주제에 관련한 최신 이슈와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사례까지 소개한다. 탈석탄에 앞장서며 재생에너지를 확대한 독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단거리 국내선 운항을 금지한 프랑스, 비닐봉지 사용 금지법을 시행한 케냐 등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세계적인 흐름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기후위기는 과장된 문제라고? 논쟁에 맞설 자신만의 논리를 세운다! 기후위기 문제가 국제사회에서 주요 의제로 논의되고 모두가 지켜야 할 상식으로 떠올랐지만 한편에서는 여전히 기후위기를 부인하고 있다. 이 책은 구체적인 데이터와 최신 연구 결과를 들며 기후위기를 의심하는 사람들의 주장에 반박한다. 예를 들어, 지구가 더워지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그것이 인류에게 그렇게 해로운 것은 아니라는 기후 회의론자들의 말에 “그들은 지구온난화와 그 여파를 2040년까지만 계산”하는데, “심각한 결과들은 2050년 이후부터 비로소 나타날 것”이라고 말하며, 기후위기를 부인해 이익을 얻는 쪽이 특정 기업인지, 인류 전체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외에도 ‘탈석탄 때문에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은 어떡하라고?’,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비용은 너무 비싸!’, ‘남들도 다 그렇게 사는데 왜 나만 뭔가 포기해야 해?’ 등 기후위기와 관련한 입장을 다각도로 살피고, 이러한 질문에 논리적으로 대응할 모범 답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또한 《한겨레신문》 최우리 기자가 쓴 해제 ‘기후위기와 나의 미래’를 통해 기후위기 속 불평등 문제를 짚었다. 기후위기의 피해는 과거 세대보다 현재 세대가, 부자인 사람보다 가난한 사람이 더 많이 받게 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지역 소외, 노동자 소외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처럼 이 책은 시대의 화두인 기후위기를 다양한 관점에서 들여다보며 기후위기 문제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혀준다. 청소년 스스로 기후위기 문제를 생각하게 하고, 팩트 체크를 통해 논리적인 입장을 세울 수 있게 도와주는 탄탄한 입문서이다. 기후위기라는 적과 싸울 지혜와 용기를 주는 책! 저자는 기후위기에 대한 두려움만 주는 게 아니다. “아직은 우리가 뭔가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기도 한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법을 설명하며, 우리가 환경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면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이 책은 효율적인 전기 사용법, 똑똑하게 냉장하고 요리하는 법, 친환경적으로 이동하는 법, 버려지는 식품 구하는 법, 올바른 식품 인증 마크 확인하는 법, 제대로 분리수거 하는 법 등 위태로운 지구를 살리기 위한 생활 습관을 살뜰히 알려준다. 나아가, 전 세계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정부와 사회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사례를 들려주어, 환경 운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이라면 이를 참고할 수 있다. 기후위기에 맞선 세계 여러 나라의 창의적인 대응법을 소개하는 부분은 특히 흥미롭다. 바람과 해류로 작동하는 해양 쓰레기 수거 장치를 개발한 네덜란드의 청년 발명가, 선수들이 잔디 위를 달리면 전기가 만들어지는 나이지리아의 한 축구장, 식물의 잎으로 친환경 포장 용기를 만든 독일 기업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사례를 보며 청소년들은 신선한 자극을 받으면서 시야를 넓힐 수 있다. 해제에서는 우리나라 ‘청소년기후행동’ 활동가들의 움직임을 생생히 전달한다. 정부와 국회가 기후위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인권을 침해당했다며 정부를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헌법 소원을 청구한 일, 국회의원들에게 편지를 써서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한 일, 대통령 선거에 나선 정치인과 면담을 가진 일 등을 소개했다. 청소년들의 이런 외침에 공감하며 같은 목소리를 내는 어른들이 늘고 있고, 기후위기에 맞서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큰 용기를 줄 것이다. 나아가 이 책을 읽은 청소년들은 기후위기로부터 우리의 미래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지구를 위해 행동하는 것, 전 세계가 연대하고 협력하는 것이라는 걸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