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
베틀북 / 에릭 바튀 그림,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작곡, 김하연 옮김 / 200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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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북청소년 인문,사회에릭 바튀 그림,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작곡, 김하연 옮김
'음악 그림 동화'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클래식 음악을 골라,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읽어 주고 음악을 CD로 들려주어 시청각적인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 그림책이다. 한 권의 아름다운 그림책을 보면서, 혹은 보고 난 뒤에 관현악곡, 발레 곡, 오페라 등을 보너스로 감상할 수 있다.
CD에는 음악뿐 아니라, 음악을 들으며 어린이들이 상상의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친절한 설명이 함께 녹음되어 있다. 책의 뒤에는 이 작품에 대한 탄생 배경, 의미, 해설과 작곡자의 생애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어서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좀 더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피터와 늑대'는 20세기 러시아의 대작곡가 세르게이 세르계예비치 프로코피예프가 작곡한 음악 동화이다. 우리나라 초등학교 4학년 음악 교과서에도 실려 있는 이 작품은 플루트, 오보에, 바순, 클라리넷, 바이올린 등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여러 악기들이 이야기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을 표현하고 있어서, 듣다 보면 저절로 악기들의 특성과 음색을 이해하게 된다.
용감한 소년 피터가 작은 새와 함께, 오리를 잡아먹은 늑대를 잡아 동물원에 보낸다는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지혜와 용기의 의미를 일깨운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화가 에릭 바튀의 단순하게 처리된 그림과 글이 잘 어우러져서 원색이 주는 강렬한 느낌을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이끌어 낸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한 편의 구연동화처럼, 음악 교육을 시작한 아이들에게는 각 악기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반복해서 들려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