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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흥, 호랑이가 달린다
웅진주니어 / 김향금 지음, 윤정주 그림 / 2005.11.25
10,000원 ⟶ 9,000(10% off)

웅진주니어명작,문학김향금 지음, 윤정주 그림
동물에 숨겨진 문화적인 의미를 살펴보는 책. 사람과 함께 울고 웃으며, 먼 옛날부터 함께 살아온 특별한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 '동물로 읽는 문화 이야기'의 첫 번째 권이다. 다양한 그림과 사진, 쉬우면서도 자세한 설명을 통해 우리문화 속의 호랑이 설화를 밝힌다. 옛날부터 우리나라에는 호랑이가 아주 많이 살았다. 호랑이가 등장하는 이야기가 넘쳐나고 호랑이를 그린 그림이 많은 이유는 바로 그 때문. 호랑이 모양의 장식품이나 가구들도 많다. 호랑이 문화를 요모조모 살펴봄으로서 우리 조상들이 호랑이에게 어떤 의미를 붙였는지 알아보고, 더 나아가 우리 문화의 특징을 찾는다.옛날 아주 먼 옛날, 단군 할아버지가 태어나기도 전에 시도한 최초의 '호랑이 길들이기 대작전'은 아쉽게도 실패로 끝났다고 했지?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마늘과 쑥을 내던지고 동굴 밖으로 뛰쳐나갔던 호랑이가 사람들 앞에 다시 나타났어.그런데 호랑이가 달라져도 너무 달라졌네. 우락부락한 근육질 몸매를 뽐내기는커녕 곶감이라는 말에 울음을 뚝 그치는 아이를 보고, 곶감이 무서운 거라 생각하며 줄행랑을 놓는 어수룩한 바보가 다 됐잖아! -본문 72쪽에서 1장 무시무시한 호랑이 길들여지지 않는 호랑이 호랑이가 귀신이라고? 호랑이와 사람의 한판 대결 2장 신통한 호랑이 호랑이가 산신령이 되었다고? 사람을 지켜 주는 호랑이 이야기 귀신이 호랑이를 무서워할까? 앗! 호랑이표 명품이다! 3장 익살스러운 호랑이 호랑이랑 친구가 되어 볼까?
사라진 지구의 지배자 공룡
시공주니어 / 크리스토퍼 메이너드 지음, 윤소영 옮김 / 2004.03.20
8,000원 ⟶ 7,200(10% off)

시공주니어자연,과학크리스토퍼 메이너드 지음, 윤소영 옮김
취학 전후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어린이 교양서. 영국의 백과사전 및 논픽션 도서 출판사 킹피셔가 출간한 My Best Book 시리즈의 한국어판. 자연 과학, 지구 과학, 세계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 지식을 담았다. 2004년 3월 1차분 10권이 출간되었다. 혼자서 책을 읽을 줄 아는 아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지식의 세계를 넓혀갈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다.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생한 그림과 꼼꼼한 관찰의 결과를 그려낸 사실적인 일러스트와 사진은 미적 감각과 정보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또, 어려운 단어에는 '용어 설명'을 덧붙였다. 1권 에서는 공룡의 모습, 먹이, 사냥법 등 공룡의 특징과 다양한 공룡의 종류를, 2권 에서는 우주 왕복성, 인공 위성을 통해 밝혀진 우주의 비밀을, 3권 에서는 곤충의 세계를 생생하게 알려 준다. 4권 은 최초의 사람 네안데르탈 인과 최초의 도시를 다루고 있으며, 5권 에서는 새끼를 낳아 기르는 신비한 고래와 돌고래의 이야기를 담았고, 6권 은 지구를 이루고 있는 광물들에 대해 가르쳐 준다. 7권 는 날씨, 계절, 기후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8권 에서는 북극곰, 펭귄, 북극여우 등의 생태를 알려 주며, 9권 에서는 육식 동물인 검치호, 사자, 호랑이, 치타의 특징을 보여 준다. 10권 는 고대 이집트 시대의 신비로운 풍경으로 어린이들을 초대한다. 17권 는 서양의 문을 연 위대한 문명, 고대 그리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는 책이다. 미노아와 미케네 문명, 암흑 시대와 대규모 이주로 이어지는 초기 발전 과정을 보여주고, 도시 국가의 상징인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특징, 사상, 발전 등을 담았다.1권 사라진 지구의 지배자 공룡 새끼공룡들 새끼 키우기 떼지어 사는 공룡들 온순한 초식 공룡 사나운 육식 공룡 사냥에 나선 공룡 다 함께 돌격! 목숨 걸고 뛰어라! 사라진 공룡들 땅에 묻힌 거대한 뼈 화석 뼈 조각 맞추기 용어 설명 찾아보기 2권 신나는 우주 탐험 우주선 우주 관측 우리의 태양계 로켓의 힘 달나라 여행 우주 왕복선 우주복 우주에서 일하기 여러 가지 인공 위성 허블 우주 망원경 우주 탐사선 우주 정거장 용어 설명 찾아보기 3권 작지만 큰 세계 벌레 작은 세계 여러 가지 벌레 실을 잣는 거미 사냥하는 거미 붕붕거리는 벌 꿀벌의 일 년 열심히 일하는 개미 바쁜 딱정벌레 나비와 나방 쏜살같이 날아가는 잠자리 밤의 세상 용어 설명 찾아보기 4권 네 발에서 두 발로 인류의 조상 인류, 세상에 나타나다 도구를 만들다 똑바로 서서 걷다 무덤을 만들다 최초의 도구 지혜로운 사람 마지막 빙하기의 생활 그림을 그리다 마지막 빙하기 이후의 생활 농사를 짓다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 문명이 시작되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어떻게 알까? 용어 설명 찾아보기 5권 바다의 왕 고래 고래와 돌고래 최초의 고래 고래의 세계 돌고래의 세계 바다에서의 생활 고래의 분수공 먹이 사냥 걸러서 먹는 고래 물 속에서의 대화 춤추는 돌고래 새끼고래 위험에 빠진 고래 돌고래와 사람 고래의 연구 용어 설명 찾아보기 6권 지구에 새겨진 역사 화석과 암석 지구의 나이 암석으로 이루어진 지구 아름다운 자연 광물과 결정 광물의 쓰임새 값비싼 돌, 보석 흥미로운 화석 생명의 기록이 담겨 있는 지층 과거를 알려 주는 단서 화석 사냥꾼 화석 연료 채집하기 우주에서 날아온 암석 새로운 사실의 발견 용어설명 찾아보기 7권 생활 속 과학 날씨 날씨란 무엇인가? 날씨와 우리의 생활 시대에 따른 날씨 변화 기후와 계절 태양 에너지 바람이 불 때 물의 세계 여러 가지 구름 전기가 번쩍이는 하늘 온 세상을 뒤덮는 안개 흥미로운 눈의 세계 무서운 날씨 하늘의 경이로운 소 기후 위기 용어설명 찾아보기 8권 얼음 세상의 생명 극지방에 사는 동물 얼어붙은 땅 얼음으로 덮인 세상에서 북극의 동물 남극의 동물 툰드라의 영름 커다란 바다 곰 새하얀 새끼곰 북극여우 얼음으로 덮인 바다 밑 뛰어난 수영 선수들 파도 속에서 나느 새 여러 가지 바다새들 위험에 빠진 극지방 생물 극지방 생물의 보호 용어설명 찾아보기 9권 매서운 사냥꾼 고양이과 동물 커다란 고양이들을 만나 보아요 큰 고양이들의 세계 새끼 기르기 완벽한 사냥꾼 의사 소통 먼 옛날의 큰 고양이과 동물 밀림의 왕 산중의 왕 얼룩무늬의 사냥꾼 비밀스러운 고양이 달리기 챔피언 고양이과 동물 위험에 빠진 큰 고양이과 동물 큰 고양이과 동물의 연구 용어설명 찾아보기 10권 고대 이집트의 비밀 미라 비밀스러운 무덤 이집트의 왕, 파라오 고대 이집트 인 미라 만들기 으스스한 일 장례식 행렬 미라의 무덤 도둑이야! 새로운 무덤 미라와 과학 용어설명 찾아보기 11권 거대한 불꽃 화산 화산이란 무엇인가? 화산속의 모습 화산의 종류 화산 발생 지역 화산 폭발 불의 강 화산 지형 바다 밑 화산 화산에 생긴 호수 큰 화산 폭발 화산 폭발이 끝난 후 화산 지대에 사는 사람들 화산 연구 다른 세계의 화산 용어설명 찾아보기 12권 공포의 이빨 상어 상어를 만나 보아요 상어의 세계 수영 챔피언 새끼 상어 표적을 향하여 무시무시한 입 몸집은 크지만 온순해요 바다 밑의 상어들 빛을 내는 상어 상어의 공격 위험에 빠진 상어 상어의 연구 상어 대비용 장비 상어 관찰 용어설명 찾아보기 13권 바다의 약탈자 해적 해적이란 무엇인가? 해적 항로 해적선 배 위의 생활 해적의 무기 바르바리 해적 남아메리카 북해안 카리브해 해적 아프리카 해안 동양의 해적 여자 해적 숨겨진 보물 게임의 규칙 오늘날의 해적 용어설명 찾아보기 14권 레일 위의 역사 기차 최초의 철도 더 빠른 여행 방법 대륙 횡단 철도 증기 기관차 호화 여행 디젤 기관차 화물 운송 전기 기관차 선로 바꾸기 산악 철도 터널과 다리 고속 열차 도시의 철도 자기 부상 열차 용어설명 찾아보기 15권 밤하늘의 신비 달 마법의 힘을 지닌 달 달 관찰하기 우주 속의 달 달의 위상 변화 일식과 월식 달과 조석 달 탐사 이글 호의 달 착륙 달 위에서 걷기 달 탐사 장비 달 표면의 모습 달의 역사 달의 지도 달 기지 용어설명 찾아보기
노야네 목장은 맨날 바빠
사계절 / 조혜란 글,그림 / 2012.04.20
13,800원 ⟶ 12,420(10% off)

사계절우리창작조혜란 글,그림
『노야네 목장은 맨날 바빠!』는 어린이들에게 우유와 요구르트, 치즈며 버터 같은 유제품들이 만들어지기까지 애쓰는 젖소와 목장 사람들의 일과 생활을 보여 줍니다. 우리는 기억도 못하는 어린 시절부터 분유며 우유를 먹고 자랐지요. 이 우유 속에는 밭에서 자란 풀과 밭을 이루는 흙, 흙을 기름지게 하는 똥거름과 만물을 자라게 하는 물과 햇빛과 온갖 미생물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조화롭게 만드는 농부들의 땀과 애환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노야네 집은 젖소를 키우는 목장입니다. 노야는 송아지와 우유를 나누어 먹는 사이고요. 예전에 노야네 젖소들이 낸 젖은 우유 공장으로 들어가 가게에서 파는 우유가 되었어요. 그런데 노야네 젖소들이 우유 공장에서 가져가는 양보다 더 많이 젖을 내자, 할머니는 남은 젖으로 맛난 요구르트를 만듭니다. 이 맛있는 요구르트를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맛보여주기 위해 공장을 지었습니다. 젖소를 보살피는 일은 할아버지가 합니다. 먹이도 주고, 소들이 자고 놀고 쉬는 운동장도 깨끗이 청소해요. 소똥을 치워 거름도 만드시는데, 이 거름은 아빠가 풀을 기르는데 쓰입니다. 기름진 밭에서 무럭무럭 자란 풀을 먹은 소는 맛있는 우유를 내고, 똥을 눠요. 그 똥이 다시 흙으로 가서 풀을 잘 키우고, 소를 살찌웁니다. 이 책은 노야가 집안 어른들을 따라서 목장 곳곳을 둘러보며 일을 하듯이, 독자들도 노야를 따라서 목장의 구석구석을 경험해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가의 이야기 솜씨와 구석구석 재잘거리는 듯 풍성한 그림들은 독자들에게 한눈팔 틈을 주지 않습니다. 마치 목장으로 한 며칠 여행을 다녀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온가족이 함께 젖소를 돌보는 목장의 일과 생활, 그리고 보람 기억도 못하는 꼬꼬마 시절부터 어린이들은 분유며 우유를 먹고 자랍니다. 가게나 마트에서 돈만 내면 사 먹을 수 있는 우유. 본디 송아지의 몫이었을 그 우유 속에는 밭에서 자란 풀과 밭을 이루는 흙, 흙을 기름지게 하는 똥거름과 만물을 자라게 하는 물과 햇빛과 온갖 미생물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조화롭게 만드는 농부들의 땀과 애환도 함께 들어 있지요. 『노야네 목장은 맨날 바빠!』는 어린이들에게 우유와 요구르트, 치즈며 버터 같은 유제품들이 만들어지기까지 애쓰는 젖소와 목장 사람들의 일과 생활을 보여 줍니다. 노야네 목장 울타리 안에는 살림집과 젖소 우리와 요구르트 공장이 있고, 둘레에는 먹이풀을 기르는 밭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아빠와 삼촌이 저마다 열심히 일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중심에 젖소들이 있습니다. 30년 전에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한 마리, 두 마리씩 사서 늘린 귀한 젖소들은 날마다 하루 두 번씩 제 젖을 내어줍니다. 할아버지는 젖소들에게 맛난 먹이와 안락한 잠자리, 깨끗한 운동장을 마련해 줍니다. 소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더 좋은 젖을 내니까요. 할머니는 하루 두 번씩 꼬박꼬박 탱탱하게 불어 오른 소젖을 짭니다. 젖을 제때에 짜 주지 않으면 소들이 병에 걸리거든요. 아빠는 먹이풀 농사를 짓습니다. 소들이 눈 똥오줌이 거름이 되어 싱싱한 풀을 길러 냅니다. 삼촌은 할머니가 짠 소젖으로 요구르트를 만듭니다. 요구르트가 되기까지 알맞은 온도와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밤을 새우기 일쑤입니다. 젖소를 포함한 이 목장 일꾼들은 톱니바퀴 맞물려 돌아가듯 착착 제 일을 해냅니다. 이 같은 목장 농부들 덕분에 도시 사람들도, 바닷가 사람들도 맛난 우유며 요구르트를 날마다 먹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실제 모델인 목장 일가족은 유기농 축산과 낙농업으로 이름난 충남 홍성에 살고 있습니다. 본디 우유 공장에 소젖을 납품하다가, 쿼터제 때문에 남는 젖을 활용할 방안을 찾던 중 직접 요구르트를 만들기로 했다지요. 더는 규모를 키울 생각이 없는, 착실한 소규모 가족 목장입니다. 무엇보다도 그 목장에서 만드는 요구르트가 정말 꿀맛입니다. 그 요구르트의 단골 소비자였던 조혜란 작가는 목장을 처음 찾아갔을 때부터 머릿속에서 이야기와 그림이 줄줄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작품의 실제 주인공인 목장 집 아이 노야가 그 이야기들을 구슬 꿰듯 꿰어 주었고요. 하지만 밑그림을 그려 갈 무렵 구제역이 온 나라를 휩쓰는 바람에, 한 동안 취재도 못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지요. 구제역의 공포가 물러간 뒤 다시 찾은 목장에서 작가는 그 사이 훌쩍 커 버린 노야를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이 같은 경험을 고스란히 살려낸 작가의 이야기 솜씨와 구석구석 재잘거리는 듯 풍성한 그림들은 독자들에게 한눈팔 틈을 주지 않습니다. 마치 목장으로 한 며칠 여행을 다녀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부록에는 재미난 요구르트의 유래와 오랫동안 인류에게 헌신해 온 고마운 소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그리고 농장 동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게 하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도 알려 줍니다. 젖소랑 30년, 노야네 목장은 날마다 뭐가 그리 바쁠까? 노야네는 식구가 아주 많아요.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삼촌, 강아지 그리고 젖소 29마리! 노야네 집은 젖소를 키우는 목장입니다. 노야는 송아지와 우유를 나누어 먹는 사이고요. 예전에 노야네 젖소들이 낸 젖은 우유 공장으로 들어가 가게에서 파는 우유가 되었어요. 그런데 노야네 젖소들은 우유 공장에서 가져가는 양보다 더 많이 젖을 냈어요. 남은 젖을 버려야 할 때마다 할머니는 속이 상했지요. 노야는 할머니를 위로하고 싶어서, 남은 젖으로 간식을 만들어 달라고 했어요. 버터, 치즈, 그리고 요구르트! 할머니는 맛난 요구르트를 만들려고 열심히 연구했어요. 그렇게 해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구르트가 탄생했지요. 이웃들도 친척들도 모두 할머니가 만든 요구르트를 더 먹고 싶어 했어요. 노야네는 요구르트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공장을 지었어요. 이제 노야네 소젖은 남는 일이 없어요. 하루는, 노야도 목장 일을 해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학교에 체험학습신청서를 내고 보름 동안 목장 일을 거들었지요. 젖소를 보살피는 일은 할아버지가 합니다. 먹이도 주고, 소들이 자고 놀고 쉬는 운동장도 깨끗이 청소해요. 젖소들이 아플 때나 힘들 때나 언제든지 달려갑니다. 할아버지는 소가 기분이 좋은지, 배가 고픈지 다 알아요. 아, 소똥 치워 거름 만드는 일도 하지요. 이 거름은 노야 아빠가 씁니다. 아빠는 소들이 먹을 풀을 기르거든요. 거름이 잘 스며든 기름진 밭에서 풀이 무럭무럭 자랍니다. 풀을 먹은 소는 맛있는 우유를 내고, 똥을 눠요. 그 똥이 다시 흙으로 가서 풀을 잘 키우고, 소를 살찌웁니다. 이른 새벽, 할머니가 소들을 깨웁니다. 소들은 일어나자마자 “푸다닥 쫘르륵!” 똥과 오줌을 눕니다. 그러고는 젖 짜는 방 앞에 줄을 섭니다. 할머니는 탱탱한 젖이 쪼글쪼글해질 때까지 젖을 짭니다. 소들이 시원해합니다. 삼촌은 젖을 다 모아서 요구르트 공장으로 가져갑니다. 요구르트는 삼촌이 만듭니다. 소젖을 살균한 다음 젖산균을 넣고 다섯 시간을 기다려요. 그러면 할머니가 노야 주려고 만들었던 그 새콤달콤한 요구르트가 만들어집니다. 동네 아주머니들이 와서 요구르트를 부지런히 병에 담습니다. 택배 차가 왔어요. 요구르트는 택배 차에 가득 실려 곳곳으로 나갑니다. 태백의 똥 못 누는 아이네 집도 가고, “음매소 줘!” 하고 우는 청양의 빠꼼이네도 갑니다. 노야는 좋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합니다. 친구들이랑 요구르트를 다 먹어 버리고 싶어요. 어느 날 할머니는 밭에서 기른 채소와 우유로 음식을 만듭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젖소랑 산 지 삼십 년이 되는 날이래요! 가족들과 요구르트 담는 아주머니들과 택배 아저씨가 모여 잔치를 벌입니다. 젖소들한테는 버터와 당근, 사과랑 들깨를 먹이면서 인사합니다. “좋은 젖을 많이 내주어서 고맙다!” 노야 친구들도 찾아왔어요. 보름 만에 만난 친구들이 노야를 보고 말합니다. “노야. 너 뭔가 달라진 거 같아. 커 버린 거 같다고!” 구석구석에서 이야기를 재잘거리는 풍성하고 농익은 그림들! 표지를 열고 면지 그림을 만나는 순간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한 가족이 살뜰하게 꾸려 가는 목장 구석구석을 간결한 연필 선으로 아기자기하게 담았습니다. 이야기가 펼쳐질 공간입니다. 여기가 살림집, 여기가 젖소 운동장, 여기가 젖 짜는 방이구나, 금세 알아볼 수 있지요. 본문이 시작되면 노야네 식구들을 만납니다. 젖소를 돌보는 할아버지, 젖을 짜는 할머니, 먹이풀 농사짓는 아빠, 요구르트를 만드는 삼촌과 일터에서 돌아온 엄마. 그리고 날마다 맛있는 요구르트를 마시는 노야까지. 노야네 목장 식구들은 소를 닮아 순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씩씩하게 제 할 일을 해내는 멋진 목장 일꾼입니다. 우물우물 풀을 씹는 소들의 우스꽝스러운 얼굴들도 저마다 다른 표정으로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젖소의 착한 눈망울이며 콧구멍을 혀로 핥는 재미난 모습, 소 운동장에 엎드려 쉬고, 철푸덕 똥을 누는 모습, 젖병 빠는 송아지, 탱탱 부푼 젖을 흔들며 젖 짜는 방에 늘어선 모습들이 펼쳐집니다. 노야가 집안 어른들을 따라서 목장 곳곳을 둘러보며 일을 하듯이, 독자들도 노야를 따라서 목장의 구석구석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조혜란 작가는 이야기를 끌어가는 노야네 식구들과 젖소들을 생생하게 그려 낸 것은 물론이고, 배경 속에도 자연과 시간을 고스란히 살려 놓았습니다. 저 멀리 노을 지는 하늘로 날아가는 한 무리 새들과 앞마당에 어우러져 핀 꽃과 나비, 쉴 새 없이 날아다니는 참새며 마당을 뒹구는 갖가지 나뭇잎들이 바로 그렇습니다. 따로 글에서 계절과 시간을 일러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노야네 목장을 흐르는 자연의 변화를 읽을 수 있습니다. 시골에서 살고 있는 작가가 몸으로 배우고 새긴 자연이 그림 곳곳에서 소박하지만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조혜란 작가는 이번 『노야네 목장은 맨날 바빠!』 작업으로 한층 능란한 구성을 보여 줍니다. 원경을 살려서 화면을 확장시켜, 너른 자연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잘 드러냈습니다. 목장의 여러 일을 맡은 식구들을 한 사람씩 부각해서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이야기를 잘 정돈해 놓았습니다. 또한 이야기와 정보, 과거와 현재, 한 화면 속의 두 이야기를 솜씨 좋게 버무려 재미있는 구도 속에서 펼쳐지는 풍성한 이야기를 한껏 즐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노야네 목장에 여행을 다녀온 듯 이야기와 그림의 여운이 남습니다. 『노야네 목장은 맨날 바빠!』는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그림의 힘이 잘 느껴지는 책입니다. 그림은 글과 만나 이야기를 완성합니다. 독자는 그림을 꼼꼼히 보는 만큼 더 많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림 구석구석에서 재잘거리는 이야기들에도 귀 기울여 보시기를!


마티유의 까만색 세상
어린이작가정신 / 질 티보 지음, 장 베르네슈 그림, 이정주 옮김 / 2003.10.15
7,500원 ⟶ 6,750(10% off)

어린이작가정신명작,문학질 티보 지음, 장 베르네슈 그림, 이정주 옮김
태어나면서부터 어둠의 세계에 살고 있는 마티유. 다른 사람들은 앞이 보이지 않는 마티유가 암흑 속에 갇혀 있는 줄 알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손, 발, 귀 그리고 다른 모든 감각과 신체들을 이용해 마티유는 보통 사람들이 보는 세상보다 더 맑고 고운 세상을 볼 수 있다. 시각장애아에 대해 가진 일반인의 편견을 부수는 이야기로, 인간은 눈으로 보는 만큼 다른 감각으로 들어오는 수많은 정보들을 잊어버리고 있음을 깨닫게 한다. 마티유의 세상에는 색깔이 없지만, 대신 냄새와 촉감, 그리고 소리로 이루어진 아름다움이 있다. 캐나다의 무슈 크리스티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장애인에 대한 열린 마음이 잔잔한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특히, 섬세한 목판화 느낌의 흑백 삽화가 마티유가 보는 세상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게 한다. 에서 느꼈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이야기책이다.가끔 저 해님이 너무 눈부셔서 내 눈이 먼 게 아닐까 생각해요.내 안에는 다른 세상이 있어요.키 큰 나무들이 쭉 늘어서 있고, 벽돌집이 있어요.아이들이 웃고 떠들며 놀고 있어요.하늘에는 비행기가 날아가고양털 구름 사이로는 새들이 날아요.커다란 호수도 있어요.그속에는 보스무리 빛깔과 밤비스리 빛깔을 띈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어요.그게 무슨 색이나고요? 아마 다들 모를 거예요.내가 만들어 낸 색이니까요.-본문 p.16 중에서 1. 까만 눈 2. 해님 아래 3. 곰돌이 인형 4. 아침식사 5. 학교 가는 길 6. 무당벌레 7. 토요일 아침! 8. 산책 9. 깜짝 놀랄 만한 선물
벌레구멍 속으로
시공주니어 / 문선이 지음, 한수진 그림 / 2002.06.01
7,000원 ⟶ 6,300(10% off)

시공주니어명작,문학문선이 지음, 한수진 그림
시간 여행을 가능하게 해 주는 '벌레구멍(Worm holes)' 속에 빠진 아이들의 모험이 담긴 동화책. 아파트로 이사 간 재민이는 개미를 좋아하는 자신을 이해 못하는 아빠때문에 괴롭다. 서로 이야기도 주고받는 특별한 개미 왕돌이를 아파트 마당에 버린 것. 그리고 같은 아파트에 사는 호석이는 별다른 이유 없이 재민이를 괴롭힌다. 어느 날, 재미이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왕돌이를 만난다. 말을 하는 엘리베이터 '엘터'는 왕돌이와 함께 벌레 구멍을 발견하고, 재민이와 호석이는 얼결에 벌레구멍에 빠져 여행을 떠나게 된다. 낯선 세계에서 왕돌이와 재민이, 호식이는 노예 개미 밤비와 범솔이를 만나 밤비 동생 꿈비를 구해준다. 계속해서 닥치는 어려움을 꿋꿋하게 서로 힘을 합쳐 이겨낸다. 개미들에 대한 풍성한 묘사가 독특하다. 개미들은 박하 향기를 싫어하고, 페로몬이라는 화학 물질을 뿌려 냄새길을 만들고, 태양의 각도로 위치를 알아낸다는 등의 개미에 대한 정보가 개미박사 재민이의 입을 통해, 그리고 아이들이 겪는 모험을 통해 알 수 있다. 이야기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묻어 있는 동물들의 세계가 흥미롭다."개미는 부지런하다고 알고 있죠? 하지만 제가 관찰한 바로는 그렇지도 않아요. 정작 일하는 개미는 열 마리 중에 두 마리도 안 되거든요. 일개미도 하루 종일 일만 하는 게 아니고요. 수개미들은 하루 종일 놀기만 해요."재민이는 두 눈을 반짝이며 편안해진 목소리로 또박또박 말했다."동화 속의 '개미와 베짱이'는 그저 이야기일 뿐이에요. 사실 겨울엔 개미는 겨울잠을 자고, 베짱이는 한 마리도 살아 있지 않거든요. 그러니깐 베짱이들은 많이 억울한 거죠. 집에 개미가 많으면 어른들은 싫어하잖아요. 그러면 싫다고 죽이지 말고 박하 한 포기를 키우세요. 개미는 박하 향기를 아주 싫어해서 금세 다른 데로 도망가거든요."-본문 중에서 벌레구멍이란 1. 이사 2. 들통난 개미집 3. 전학 4. 다시 만난 왕돌이 5. 벌레구멍 속으로 6. 여기가 어디지? 7. 낯선 개미들 8. 노예개미 밤비와 범솔이 9. 꿈비를 찾아 10. 순찰개미를 만나다 11. 감옥에 갇히다 12. 빗물에 잠긴 개미집 13. 거미줄에 걸린 호석이 14. 따라오는 거미와 함께 15. 물총새 집에서 16. 잠자리 친구의 도움 17. 범솔이를 보내고 18. 다시 벌레구멍 속으로 작가의 말
뒤죽 박죽 공원의 메리 포핀스
시공주니어 / 파멜라 린든 트래버스 지음, 우순교 옮김, 메리 쉐퍼드 그림 / 2003.08.10
9,500원 ⟶ 8,550(10% off)

시공주니어명작,문학파멜라 린든 트래버스 지음, 우순교 옮김, 메리 쉐퍼드 그림
벚나무 길 17번지에 사는 뱅크스 씨네 집에서 일하는 메리 포핀스는 무척 재미있고, 여러가지 신기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지만, 심술궂고 불친절의 여왕이며 게다가 툭하면 신경질을 낸다. 하지만, 아이들은 메리 포핀스를 무척 좋아한다. 그것은 바로 메리 포핀스가 아이들에게 환상의 세계를 보여주기 때문. 메리 포핀스는 제인과 마이클의 평범한 일상을 환상의 세계로 바꾸는 마법을 부린다. 아이들은 하늘을 날기도 하고, 동화 속 주인공들을 만나기도 하며, 하늘에 별을 다는 코리 할머니도 만나고, 동물들과 이야기도 나눈다. 이 정도로 능력있는 유모가 심술궂고 불친절하다고 한들 무엇이 대수겠는가. 너무도 영국적인 이 이야기의 지은이 파멜라 린든 트래버스가 오스트레일리아의 퀸즈랜드에서 자랐다는 점이 재미있다. 심술궂고 허영심 많으며 말끝마다 '어린 애들은 뭘 몰라'를 달고 다니는 독특한 메리 포핀스의 캐릭터는 어린 시절 트래버스의 집에서 일한 하녀를 모델로 한 것이라고 한다. '메리 포핀스' 시리즈는 모두 여덟 편이 나왔으며, 1934년 영국에서 소개된 후, 현재까지 25개 국어로 번역되어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고 있는 동화이다. 또, '사운드 오브 뮤직'의 줄리 앤드루스가 주연한 영화로도 제작되어 큰 인기를 얻었다.1. 동쪽에서 불어온 바람 2. 외출 3. 웃음가스 4. 라크 아주머니네 강아지 5. 춤추는 암소 6. 말썽만 피운 화요일 7. 새 할머니 9. 존과 바브라 이야기 10. 보름달 11. 크리스마스 선물 12. 하늬바람 옮긴이의 말
고래는 왜 노래를 부를까요?
다섯수레 / 캐롤라인 해리스 지음, 최윤 옮김 / 2006.09.25
9,500원 ⟶ 8,550(10% off)

다섯수레자연,과학캐롤라인 해리스 지음, 최윤 옮김
바다는 지구 표면을 70% 가까이 덮고 있는 거대한 공간이며, 한편 바다 속 생명체들은 생김새도, 사는 깊이도, 먹는 방식도, 짝기 하는 방법도 모두 다르고 다양하다. 이 넓은 바다를 찾아가는 책은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명쾌하게 풀어주는 다섯수레의 그림책 시리즈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의 34번째 권이다. '바다 생물에 관한 궁금증 43 가지'라는 부제가 붙은 책은 바다 속 생태계와 바다 생물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다. 바다 속 생물이 물 속에서 숨을 쉬고 살 수 있는 이유부터 바다 생물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사람의 욕심까지를 담았다. 알쏭달쏭한 질문과 알차고 재미있는 대답이 생동감 있는 세밀한 그림과 함께 펼쳐진다.4 물고기는 어떻게 물속에서 숨을 쉬나요? 5 잠수부는 바다에 들어갈 때 왜 머리등을 켜나요? 5 거머리말은 어디에서 자라나요? 6 어떤 물고기가 물결치듯 헤엄치나요? 6 문어를 왜 바다의 제트기라고 하나요? 7 물고기의 지느러미는 어떤 일을 하나요? 8 지느러미 가시로 먹이를 잡는 물고기도 있나요? 8 고래는 어떻게 먹이를 걸러 먹나요? 9 꽃처럼 보이지만 위험한 것은 무엇인가요? 10 집게는 왜 새 고둥으로 이사하나요? 10 조개는 발로 집을 짓나요? 11 가자미와 넙치의 눈은 왜 한쪽에 몰려 있나요? 12 쏠배감펭은 왜 지느러미를 활짝 펴나요? 12 비늘 대신 갑옷을 걸친 물고기도 있나요? 13 어떤 동물이 먹물을 내뿜나요? 14 새끼 돌고래는 왜 경호원이 필요한가요? 15 어떤 물고기가 강을 거슬러 오르나요? 15 보름달이 뜰때 바쁘게 움직이는 동물은 무엇인가요? 16 연기구름은 어디에서 볼 수 있나요? 17 스펀지는 동물인가요? 17 바다 속을 줄지어 여행하는 동물도 있나요? 18 바다에서 가장 똑똑하게 설계된 곳은 어디인가요? 19 색깔이 고운 상추바다달팽이는 왜 위험한가요? 19 흰동가리는 독이 있는 말미잘과 어떻게 함께 살까요? 20 고래는 왜 노래를 부를까요? 20 고래는 왜 바닷물 위로 머리를 내밀까요? 21 고래는 왜 바닷가로 밀려오나요? 22 돌고래는 어떻게 몸을 세우나요? 22 코끼리를 닮은 바다 동물이 있나요? 23 바다표범과 바다사자는 어떻게 체온을 유지하나요? 24 상어는 어떻게 먹이 사냥을 하나요? 24 상어의 뼈는 물렁한가요? 25 환도상어의 긴 꼬리는 어떻게 쓰이나요? 25 상어가 정말 위험한가요? 26 망원경 같은 눈을 가진 물고기도 있나요? 27 깊은 바다 속에서 별처럼 반짝이는 물고기 떼도 있나요? 27 바다거미와 육지 거미는 서로 닮았나요? 28 깃털이 물에 젖는 바닷새도 있나요? 28 게는 왜 옆으로 걷나요? 29 바다이구아나는 왜 햇볕을 쬐나요? 30 사람들은 왜 고래 관찰 여행을 떠날까요? 31 바다 동물의 움직임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31 바다 생물에게 가장 위험한 일은 무엇인가요? 32 찾아보기스펀지가 동물인가요? 바다이구아나는 왜 햇볕을 쬐나요? 가자미와 넙치의 눈은 왜 한쪽에 몰려 있나요? 문어를 왜 바다의 제트기라고 하나요? 상어는 왜 사람을 공격하나요? 바다 속 생태계와 바다 생물에 관해 알고 싶은 모든 것 바다 속 생물이 물속에서 숨을 쉬고 살 수 있는 이유부터, 바다 생물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사람의 욕심까지 바다 속 생명체에 관해 궁금한 점 43가지를 명쾌하게 푼 책이다. 알쏭달쏭한 질문들과 알차고 재미있는 대답, 바다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생생한 그림이 펼쳐진다. 빛도 없는 깜깜한 바다 속에 사는 생물들에게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기획 의도] 바다는 지구 표면을 70퍼센트 가까이 덮고 있으며, 태평양은 온 대륙을 삼킬 만큼 크고 깊다. 그리고 육지 생명체의 근원은 수백만 년 전에 뭍으로 올라온 바다 생물이다. 바다 생물의 생태를 탐구하는 일은 사람의 근원을 비롯한 생명의 근원을 찾아가는 일이기도 하며, 지구의 온도를 조절하는 바다의 생태계를 알고 보존하는 일은 지구의 미래를 가꾸는 일이기도 하다. 이 책은 바다 속 생태계와 생명체들의 신기한 생태를 자세하게 보여준다. 요즘 바다 속 생명체들은 종종 위험에 맞닥뜨리는데, 그 원인은 대개 사람이다. 바다 밑바닥의 생물들까지 포획하는 저인망어선, 기름 유출로 바다 생태계를 파괴하는 유조선 문제를 언급하는 이 책은, 지구에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사람의 욕심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명쾌하게 풀어주는 다섯수레의 그림책 시리즈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 34번 책이다. [내용 소개] 바다 속 생명체들은 생김새도, 사는 깊이도, 먹는 것도, 짝짓기 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아주 가느다란 다리로 바다 밑바닥을 걸어 다니는 바다거미도 있고, 화려한 지느러미 속에 독을 감추고 있는 쏠배감팽도 있다. 빛이 전혀 없는 깊은 바다 속에 사는 아귀와 샛비늘치는 몸에 빛을 내는 발광 기관을 가지고 있다. 아주 작은 크릴을 먹이로 삼는 동물은 지구에서 몸집이 가장 큰 흰긴수염고래이다. 듀공은 마치 사람처럼 새끼를 가슴에 안고 젖을 먹인다. 배 위에 먹이를 올려놓고 돌로 깨 먹는 해달도 있다. 혹등고래는 짝을 찾을 때 며칠 동안 노래를 부르고, 대구는 짝을 찾을 때 몸을 멋지게 흔들며 짝짓기춤을 춘다. 사람이 물고기를 더 많이 잡으려고 바다에 폭탄을 터트리면 물고기들의 보금자리인 산호초가 파괴되고, 바다에 기름이 유출되면 생태계 자체가 파괴된다. 바다 속 생명체들의 신기하고 재미있는 생태가 생생한 그림과 함께 펼쳐진다. [책의 특징] ■ 신기하고 재미있는 바다 생물들의 생태, 자라나는 과학 지식 ― 물고기의 지느러미가 하는 일은? 환도상어는 긴 지느러미를 휘둘러 다른 물고기를 기절시키고, 쥐가오리는 넓은 지느러미로 물결 운동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제비활치는 마치 다리처럼 생긴 지느러미로 바다 밑바닥을 걸어 다니고, 아귀는 지느러미 줄기에 가짜 미끼를 달아 먹잇감을 유인한다. 새끼를 기르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줄도화돔과 털옥돔은 알이 부화할 때까지 입 속에 넣고 다니고, 듀공은 새끼를 안아서 키우고, 바닷가로 힘들게 올라와 알을 낳는 투구게가 있고, 태어난 곳으로 가서 알을 낳는 연어도 있다. 다양한 바다 생물의 독특하고 신기한 생태를 만나는 재미, 과학 지식이 자라나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 모르는 게 더 많은 바다 속 세상,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 ― 수컷 혹등고래는 며칠 동안 쉬지 않고 노래를 부른다. 사람들은 고래가 왜 노래를 부르는지 짐작은 하지만 정확한 이유를 모른다. 바다 속으로 5,000미터쯤 들어가면 사람의 몸은 물의 압력 때문에 납작해질 테지만 물고기는 더 깊은 곳에서도 산다. 사람은 바다 생물들이 어떻게 압력을 견디는지 모른다. 대왕오징어가 정말 크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다 자란 대왕오징어를 본 사람은 없다. 그리고 사람은 기름샘이 없어서 깃털이 젖는 가마우지가 어떻게 물고기를 먹고 사는 바닷새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어린이들은 탐구해야 할 것이 아직도 많은 바다 생물들의 생태를 읽으면서 과학적 호기심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 자연과 더불어 사는 법을 생각하게 하는 책 ― 사람은 아름다운 색깔을 얻기 위해 바다뱀을 으깨어 물감을 만들기도 했고, 맛있는 식사를 위해서 복어를 대량으로 포획하기도 하며, 물고기를 더 많이 잡으려고 바다 밑바닥을 훑거나 바다 속에 폭약을 터트리기도 한다. 그리고 사람은 맛있는 고기와 기름을 얻기 위해서 고래를 잡았다. 이 책은 바다 생물에게 가장 위험한 적은 포식자의 공격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사람을 포함한 생물은 모두 다른 생물과 관계를 맺고 살기 때문에 한 종의 생물이 없어지면 다른 생물 종도 살 수가 없다.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산다는 것의 뜻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교과 연계] 1학년 1학기『슬기로운 생활』 넷째마당. 여름철에 만나는 식물과 동물 2학년 1학기『슬기로운 생활』 둘째마당. 동식물도 함께 사는 우리 집 3학년 2학기『도덕』 셋째마당. 자연은 내 친구 4학년 2학기『과학』 첫째마당. 동물의 생김새^^오징어는 언제 먹물을 내뿜나요?^^오징어는 포식자에게 공격을 당하면 검은 먹물을 내뿜어 재빨리 달아납니다. 오징어가 몸통에 있는 먹물주머니에서 먹물을 뿜으면 주변의 물이 까맣게 변해요. 갑자기 캄캄해져서 포식자가 앞을 못 보는 사이에 오징어는 재빨리 위험에서 벗어나는 거예요. - 본문 13쪽 중에서^^게는 왜 옆으로 걷나요?^^게의 몸은 갑각이라고 하는 딱딱한 껍데기로 덮여 있어요. 게는 다리의 마디가 여러분의 팔꿈치나 무릎처럼 한쪽 방향으로 굽혀지고 펴지기 때문에 한쪽 방향으로만 걸어가요. 이러 다리로는 옆으로 걷는 게 가장 편해요. 그런데 앞으로 걷는 게도 있어요. 밤게는 집게다리를 비스듬히 들고 앞으로 걷습니다. - 본문 28쪽 중에서
기적의 5세 창의력 세트 (전5권)
길벗스쿨 / CJ에듀케이션즈 지음 / 2013.09.04
42,000원 ⟶ 37,800(10% off)

길벗스쿨수학동화CJ에듀케이션즈 지음
창의 영재성을 키우는 신개념 유아 통합교육 워크북 '기적의 5세 창의력' 시리즈. 누리과정의 대주제와 소주제 속에 주제별 스토리텔링을 가미하여 아이의 종합적 인지 발달은 물론, 인지와 감성의 고른 발달을 도모한다. 또한 실생활 소재를 사용하여 더욱더 생생하고 재미있는 엄마표 홈스쿨링이 가능하다. 창의사고, 논리사고, 언어, 수학, 사회, 과학 등 6개의 영역별 활동을 체계적으로 엮었다. 아이의 질문과 지적 호기심에 부모님이 세심하게 응답할 수 있도록 학부모 팁인 '엄마만 보세요'와 정답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별지를 제공하여, 눈과 손 등 오감과 두뇌를 고루 발달시키는 전인적 통합교육을 제공한다.기적의 5세 창의력 1권 : 나와 가족 기적의 5세 창의력 2권 : 탈것 기적의 5세 창의력 3권 : 동물 기적의 5세 창의력 4권 : 놀이 기적의 5세 창의력 5권 : 건강 오감발달은 기본! 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사고력과 창의 영재성이 쑥쑥! 《기적의 창의력》시리즈 세트 출간! 1 . 왜 《기적의 창의력》 시리즈인가요? 시중에 워크북은 많은데……. 막상 하고 나면 아이가 무엇을 배우는지 모르겠다?! ‘문제 양은 많은데, 아이와 열심히 워크북을 했는데 아이가 무엇을 배우긴 하는 걸까?’라는 생각, 한 번쯤 해 보신 적 있을 겁니다. 부모님들께서 처음 몇 번은 ‘그래도 우리 아이가 무언가 집중해서 하는구나. 대견하네.’라고 생각하시지만, 이내 기계적인 교재들에 실망을 하시곤 합니다. 아이가 깊이 있게 생각하고 책에 반응하기 보다는, 책의 내용과 상관없이 그림을 그리거나 스티커를 붙이며 시간을 때우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너무 뻔한 문제 패턴에 기계적으로 반응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실망하시기도 합니다. 당연히 유아 교재에 대한 기대치도 낮아지셨겠지요. 이런 문제들이 과연 우리 아이의 사고력 발달에 도움이 될까요? 단순 반복식 활동은 이제 그만! 재미와 체계를 갖춘 《기적의 창의력》 시리즈로 통합적 사고력을 길러 주세요. 2. 《기적의 창의력》시리즈, 이런 점이 다릅니다! ① 새 교육 과정인 ‘누리과정’에서 5, 6, 7세에 맞는 15개의 대주제, 60개의 소주제 엄선 《기적의 창의력 》시리즈는 누리과정의 대주제와 소주제 속에 주제별 스토리텔링을 가미하여 아이의 종합적 인지 발달은 물론, 인지와 감성의 고른 발달을 도모합니다. 또한 실생활 소재를 사용하여 더욱더 생생하고 재미있는 엄마표 홈스쿨링이 가능합니다. ② 영재학습법으로 구현한 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종합 창의성, 창의 영재성이 쑥쑥! 5~7세 시기에는 다양한 영역을 통합적으로 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들의 전반적인 인지 발달이 일어나는 시기로, 이 시기에 자연스럽고 포괄적인 학습 경험이 이후 아이의 평생 인지 기반을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기적의 창의력》시리즈는 창의사고, 논리사고, 언어, 수학, 사회, 과학 등 6개의 영역별 활동을 체계적으로 엮었습니다. ③ 연령별, 수준별, 주제별로 선택하는 우리 아이 맞춤 학습 《기적의 창의력》시리즈는 아이의 연령에 맞게 선택하실 것을 권합니다. 또한 1권부터 5권까지 순서대로 학습하시길 권해드리지만, 아이가 관심과 흥미를 보이는 주제부터 선택하셔도 괜찮습니다. 아이의 인지 발달 수준과 흥미에 따라 아이와 부모님이 선택할 수 있는 개인별 능력별 맞춤형 유아 통합교육 프로그램이기 때문입니다. ④ 하루 30분, 다양한 활동을 도와주는 ‘엄마만 보세요’와 별지까지! 《기적의 창의력》시리즈는 아이의 질문과 지적 호기심에 부모님이 세심하게 응답할 수 있도록 학부모 팁인 ‘엄마만 보세요’와 정답을 제공합니다. 이것은 최소한의 지도 지침을 제공하여 부모님과 아이가 눈을 맞추고 학습 내용에 대해 대화하면서 아이가 학습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별지를 제공하여, 눈과 손 등 오감과 두뇌를 고루 발달시키는 전인적 통합교육을 제공합니다. 먼저 만난 독자들이 적극 추천하는 《기적의 창의력》시리즈! 아이의 생각과 물음을 이끌어 내는 책! 창의력과 사고력도 쑥쑥~ 우리 딸이 설명을 보고 그 설명에 해당하는 사물을 찾거나, 무언가를 만드는 순서대로 빈칸에 숫자 쓰기 같은 것은 잘하는데, 자신의 생각을 적는 문제가 나오면 생각 정리 연습이 안 되어서 그런지 갸우뚱거리곤 해요. 때마침 아이의 생각과 물음을 이끌어 내는 좋은 교재를 만난 것 같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 최영희 님 주제 속에 쏙쏙 녹아든 다양한 영역별 활동으로 저절로 통합교육이 이루어져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스레 과학 부분도 접하게 되고, 요리한 음식으로 손님들의 반응이 어떤지 표정을 관찰하는 하는 세심함까지~ 큰 주제 속에 여러 분야들을 통합적으로 접하게 되네요. 다음에는 또 어떤 내용이 나올지 《기적의 6세 창의력》의 다음 권도 꼭 만나보고 싶어요. -황정숙 님 초등학교 입학 준비의 필수 교재가 될 것 같아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이런 교재를 한번 경험해 보고 싶었어요. 제가 아이를 앉혀 놓고 공부라든가 학습을 시켜본 경험이 별로 없어서 제가 잘할 수 있을지, 《기적의 7세 창의력》을 해보기 전까지는 의문이 조금 있었어요. 차근차근 읽으면서 하니까 직접 풀어 보는 아이나 도와주는 저도 쉽게 할 수 있네요. 특히 ‘엄마만 보세요’ 라든가 문제에 관한 설명이 적절하게 잘 되어 있어서 아이가 궁금해 하는 것을 바로바로 대답해 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와 함께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면서 아이가 스스로 하고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정말 창의력과 사고력이 쑥쑥 자랄 거 같아요! - 박현주 님 창조적 반복과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차별화 된 교재 창의력을 키워 준다는 교재는 많이 봤지만, 솔직히 별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또 창의력 교재라니! 그런데 베타테스터로 길벗스쿨의 《기적의 7세 창의력》을 아이와 함께 집에서 해 보니, 이 책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난도가 너무 쉽거나 정형화된 패턴만 반복하는 책과는 확연히 달랐어요. 《기적의 7세 창의력》으로 창의적 문제와 초등학교 새 교육과정에서 반영된 스토리텔링 학습을 미리 접해서, 내년에 학교에 가는 저희 아이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른 권들도 기대가 됩니다. - 이연주 님 《기적의 창의력》시리즈, 전문가도 추천합니다 이순희 (국립 보듬손어린이집 원장) 《기적의 창의력》시리즈는 유아들에게 친숙한 생활 주제를 엄선하여 폭넓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구성된 유아 통합 프로그램 교재입니다. 창의력의 기본 요소인 독창성, 유창성, 다양성을 충족시켜 주어 누리과정의 최종 목표인 ‘창의력’ 부분에 있어서 가장 적합하게 구현된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가정에서도 엄마와 함께 아이가 다양한 체험들을 접할 수 있도록 자세하고도 쉽게 구성되어 있어 적극 추천합니다. 권애자 (서울 선덕유치원 원장) 《기적의 창의력》시리즈는 아이들이 누리과정에서 엄선한 생활 속의 다양한 주제로 재미있게 과제를 수행해 나갈 수 있어, 간접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창의력’은 어느 기관을 통해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계발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워크북을 잘 활용하여 부모님께서 열린 마음으로 아이에게 긍정적인 정서적 자극을 더해 주신다면, 우리 아이들이 삶의 보다 다양한 가치를 알게 되고, 창의력과 인성을 두루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푸른 사자 와니니 3
창비 / 이현 (지은이), 오윤화 (그림) / 2021.02.19
12,000원 ⟶ 10,800(10% off)

창비명작,문학이현 (지은이), 오윤화 (그림)
베스트셀러 가 독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떠돌이 생활을 끝내고 자신들의 영토를 갖게 된 와니니와 친구들 앞에 치타, 하이에나, 들개 등 여러 동물이 연달아 얼씬거린다. 와니니 무리는 자신들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담대히 맞서는 한편, 서로를 향해 새로운 감정을 싹틔우는데……. 1권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던 와니니 무리는 2권에서 마침내 '검은 땅'을 차지한다. 수사자 무투를 제압했다는 암사자, '위대한 와니니'에 대한 소문이 과장되게 퍼져 나간 덕분에 검은 땅을 노리는 동물은 한동안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좋은 날만 계속되지는 않는 법. 와니니 무리를 위협하는 동물들이 연달아 검은 땅을 침범한다. 특히 3권에서는 와니니가 마디바 무리에 있을 때 전해 들었던 ‘죽음의 병’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떠돌이 암사자 나펜데가 등장하며 이야기는 더 흥미진진해진다. 와니니 무리와 하이에나 무리, 들개 무리, 셋 사이에 벌어지는 일촉즉발의 신경전은 독자들을 팽팽한 긴장감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과연 와니니는 친구들과 함께 무사히 검은 땅을 지킬 수 있을까?1. 위대한 와니니 2. 수상한 손님들 3. 새로운 소문 4. 어둠의 전설 5. 검은 땅을 위해서 6. 사라진 잠보 7. 어느덧 말라이카는 8. 칫! 칫! 칫! 칫! 칫! 9. 사랑이라는 마음 10. 늙은 치타가 사는 법 11. 암사자 나펜데 12. 와니니 무리 13. 적을 알고 나를 알면 14. 전쟁 15. 새로운 왕국 작가의 말검은 땅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와니니와 친구들의 감동적인 모험 ★‘푸른 사자 와니니’ 세 번째 이야기★ 베스트셀러 ‘푸른 사자 와니니’가 독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떠돌이 생활을 끝내고 자신들의 영토를 갖게 된 와니니와 친구들 앞에 치타, 하이에나, 들개 등 여러 동물이 연달아 얼씬거린다. 와니니 무리는 자신들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담대히 맞서는 한편, 서로를 향해 새로운 감정을 싹틔우는데……. 독자들은 목숨 걸고 두려움에 맞서는 와니니와 친구들을 통해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깨닫고, 와니니 무리 안에서 관계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절로 설렘을 느끼게 될 것이다. ‘푸른 사자 와니니’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우리는 함께 이 땅을 지켜 낼 거야.” -검은 땅을 지키기 위한 와니니 무리의 지혜와 용기 1권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던 와니니 무리는 2권에서 마침내 ‘검은 땅’을 차지한다. 수사자 무투를 제압했다는 암사자, ‘위대한 와니니’에 대한 소문이 과장되게 퍼져 나간 덕분에 검은 땅을 노리는 동물은 한동안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좋은 날만 계속되지는 않는 법. 와니니 무리를 위협하는 동물들이 연달아 검은 땅을 침범한다. 특히 3권에서는 와니니가 마디바 무리에 있을 때 전해 들었던 ‘죽음의 병’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떠돌이 암사자 나펜데가 등장하며 이야기는 더 흥미진진해진다. 와니니 무리와 하이에나 무리, 들개 무리, 셋 사이에 벌어지는 일촉즉발의 신경전은 독자들을 팽팽한 긴장감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과연 와니니는 친구들과 함께 무사히 검은 땅을 지킬 수 있을까?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와니니 무리의 용감한 도전이 가슴 먹먹한 감동을 안겨 줄 것이다. “우리는 결코 화해할 수 없어. 하지만 서로가 있어서 나쁠 건 없어.” -모두에게 평등한 대자연의 섭리 이현 작가는 여러 동물 무리들을 선과 악으로 구분하지 않으며, 어느 한 동물을 마땅히 강자의 위치에 두지도 않는다. 사자가 당연히 ‘초원의 왕’이라고 여기는 와니니를 향해 늙은 치타 쿠쿠리카는 “초원의 동물들 모두 자신들이 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일침을 가한다. 와니니는 여러 동물 무리와 맞서는 과정을 통해 쿠쿠리카의 말이 틀리지 않았으며, ‘죽음의 병’을 몰고 다니는 들개 무리 역시 초원에서 해롭기만 한 존재가 아니었다는 걸 깨닫는다. 초원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며, 이곳에서는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서로서로 도우며 살아간다. 이것이 초원의 법이다. 필요한 사냥감 외에는 더 욕심부리지 않고 경쟁을 넘어 균형 있게 공존해 나가는 동물들의 모습에서 독자들은 자연의 질서와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마음껏 포효해도 되는 땅에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게으르게 지내고 있지만 그런 날이 계속될 리는 없습니다. 우기와 건기가 오가는 것이 초원의 법이지요. 와니니 무리는 다시금 어려운 날을 맞이합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와니니 무리는 알고 있거든요. 좋은 날이 계속되지 않는 것처럼, 힘든 날도 계속되지 않는다는 것을요.” _「작가의 말」 중에서 “그건 초원의 그 누구도 숨길 수 없는 마음이었다.” -사랑의 마음을 알아 가는 와니니와 친구들 다정하게 얼굴을 기댄 두 사자의 모습을 그린 『푸른 사자 와니니 3』의 표지는 와니니 무리 안에서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어린 사자의 티를 벗고 성장한 와니니와 친구들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마음을 느낀다. 따라가지 않을 수 없는 마음, 멀리서라도 지켜보지 않을 수 없는 마음, 곁에 머물 수밖에 없는 마음, 그건 바로 사랑이다. 초원을 거침없이 달려나가던 와니니 무리는 난생처음 겪는 사랑의 감정 앞에서 거짓말도 하고, 상대와 눈이 마주치자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 하기도 한다. 3권의 마지막 장은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암시하며, 와니니 무리의 또 다른 시작을 예고한다. “와니니와 바라바라는 사랑이 있는 쪽으로 갈 필요가 없었다. 이미 그곳에 와 있었다. 와니니도, 바라바라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 어떤 사랑은 혼자 멀리 달려가야 하고, 어떤 사랑은 맘 졸이며 기다려야 하지만, 처음부터 거기 있는 사랑도 있다. 심장의 반쪽인 것처럼.” (215면) 와니니의 본격적인 대장정이 시작된다! 끝나지 않고 이어질 ‘푸른 사자 와니니’ 시리즈 아프리카 초원에서 펼쳐지는 사자 무리의 모험을 감동적으로 그린 ‘푸른 사자 와니니’가 3권으로 돌아왔다. 『푸른 사자 와니니』(2015)와 『푸른 사자 와니니 2: 검은 땅의 주인』(2019)은 지금까지 각각 25만 부, 1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수많은 어린이 독자들이 와니니의 다음 이야기를 손꼽아 기다려 왔다. 와니니와 친구들의 모험이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독자들의 간절한 마음에 응답하기 위해 ‘푸른 사자 와니니’는 앞으로도 계속 시리즈로 출간될 예정이다.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2 2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서지원 (지은이),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2018.10.25
12,000원 ⟶ 10,800(10% off)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자연,과학서지원 (지은이),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와이즈만 과학동화 시리즈. 과학 원리가 이야기 속에 재미있게 녹아 있어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우리 주변에 생생히 살아 있는 과학을 느낄 수 있고, 엉뚱 발랄한 호기심쟁이 주인공 나유식의 모습에 동화되며 감동을 받고 희망과 용기를 키울 수 있다. 학습동화에서는 드물게 열렬한 팬을 거느렸던 빨간 내복 나유식이 어린이 독자들을 위해 다시 한번 재미있는 과학 탐험을 시작한다. 시즌2에서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방방곡곡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며 더 강한 초능력자를 꿈꾼다. 하루가 멀다 하고 유식이에게 이상한 일이 자주 일어난다. 아인슈타인 박사는 원인을 찾기 위해 유식이에게 대서양의 외딴섬으로 떠날 것을 제안한다. 유식과 패밀리는 여행의 기쁨을 즐기지만 그것도 잠깐, 동물들이 이상 행동을 보이고 땅이 갈라지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눈앞에 닥친다. 과연 유식과 패밀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첫 번째 사건_ 싱크홀에 빠지다 초능력자의 과학일기 싱크홀은 어디에 생기는 것일까? _50 초능력자의 과학일기 싱크홀을 만드는 범인은 누구인가? _51 두 번째 사건_ 화산섬으로 향하다 초능력자의 과학일기 백두산이 폭발한다면? _84 초능력자의 과학일기 화산이 폭발할 때 나오는 건 뭘까? _85 초능력자의 과학일기 왜 화산 근처에 살까? _85 세 번째 사건_ 원시 부족에게 체포되다 초능력자의 과학일기 지진은 왜 일어나는 걸까? _124 네 번째 사건_ 화산 폭발에서 탈출하다 초능력자의 과학일기 화산 폭발과 지진은 인류에게 나쁜 것일까? _156 초능력자의 과학일기 우리나라는 지진에 안전할까? _157 초능력자의 과학일기 유라시아판을 무엇일까? _157세계 멸망이 눈앞에 닥친 걸까? 하루가 멀다 하고 유식이에게 이상한 일이 자주 일어난다. 아인슈타인 박사는 원인을 찾기 위해 유식이에게 대서양의 외딴섬으로 떠날 것을 제안한다. 유식과 패밀리는 여행의 기쁨을 즐기지만 그것도 잠깐, 동물들이 이상 행동을 보이고 땅이 갈라지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눈앞에 닥친다. 과연 유식과 패밀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 ● 지구가 위험하다. 스펙터클한 생존 싸움이 시작됐다! 어쩌다 조각 난 뇌를 먹게 된 나유식은 슈퍼 지능을 얻게 된다. 이유는, 나유식이 먹은 조각 난 뇌가 20세기의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의 뇌였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은 나유식의 뇌 속에서 함께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인슈타인은 나유식에게 특별한 제안을 한다. 바로 대서양의 아주 작은 외딴섬인 '트리타섬'으로 여행을 떠나 무언가를 찾으라는 것. 사람처럼 행동하는 고양이를 비롯해서 멀쩡한 땅에 싱크홀이 생기는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아주 수상쩍은 조짐들이 보이기 때문이다. 트리타섬은 지구가 멸망해도 가장 안전한 곳 중 하나로, 3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도 살아남을 수 있는 곳이다. 나유식과 패밀리는 단돈 100원으로 대서양 남단으로 첫 해외여행을 떠난다. 이들은 여행의 기쁨을 누리는데, 곧 유식이는 육지인들을 몹시 싫어하는 무시무시한 원시 부족에게 납치를 당한다. 그때였다! 갑자기 땅이 흔들리고 섬의 중앙에 위치한 커다란 산에서 화산이 폭발한다. 분명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곳 중 하나라고 했는데……. 나유식과 패밀리는 이 위험천만한 재난 속에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 더 강한 초능력자가 되어 돌아온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우연히 주운 별똥별로 인하여 초능력을 갖게 된 주인공이 과학 원리를 알아갈 때마다 더 강한 초능력이 생긴다는 재밌는 콘셉트,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하고 귀여운 캐릭터, 권마다 결말을 예측할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어린이 독자는 물론 성인 부모까지 이야기에 깊숙이 빠져들게 했던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가 시즌2로 우리 곁에 다시 돌아왔다.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시리즈에는 과학 원리가 이야기 속에 재미있게 녹아 있어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우리 주변에 생생히 살아 있는 과학을 느낄 수 있었고, 엉뚱 발랄한 호기심쟁이 주인공 나유식의 모습에 동화되며 감동을 받고 희망과 용기를 키울 수 있었다. 학습동화에서는 드물게 열렬한 팬을 거느렸던 빨간 내복 나유식이 어린이 독자들을 위해 다시 한번 재미있는 과학 탐험을 시작한다. 이번에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방방곡곡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며 더 강한 초능력자를 꿈꾼다. ● 나유식에게 배우는 관찰과 탐구, 창의성 어린이들은 누구나 한 번쯤, 나유식과 같은 슈퍼 영웅, 초능력자 같은 특별함을 꿈꾼다. 슈퍼 영웅과 초능력자는 멀리 있는 게 아니다. 자기가 가진 능력을 내버려 두지 않고, 잘 갈고 닦으면 누구나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먼저, 궁금한 게 있으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탐구하고 물어 늘어져서 해결하는 힘을 기른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많지만 나유식은 그걸 자기 힘으로 끝까지 풀어낸다. 그리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자. 뭔가를 배울 때 가장 먼저 하는 게 실수다. 하나를 배우면 또 다른 실수를 하고, 또 하나를 배우면 또 다른 실수를 한다. 실수를 반복하며 우리는 성장하고, 비로소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것이다. 누구나 나유식처럼 특별함을 가진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 기초 과학 원리를 배우는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과학동화 시리즈 이 시리즈는 우리 주변에 있는 사물들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해 기초 과학의 원리를 하나씩 깨달아 가는 과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주인공은 우리 주변의 물건들에 늘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 마음은 심장 어느 부분에 달린 건지, 그건 액체인지 기체인지 등등 누구나 궁금증을 가지고 있지만 입 밖으로내뱉으면 이상하게 볼 수도 있는 다양한 질문을 끊임없이 한다. 이런 질문들은 다소 엉뚱해 보이지만 모든 자연현상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지고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키워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책은 권별로 초능력을 얻게 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초등학교 과정에서 꼭 필요한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의 정보를 자연스럽게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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