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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럴
어린이작가정신 / 찰스 디킨스 지음, 로베르토 인노센티 그림, 박청호 옮김 / 200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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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작가정신
명작,문학
찰스 디킨스 지음, 로베르토 인노센티 그림, 박청호 옮김
찰스 디킨스의 에 그림 작가 로베르토 인노첸티가 그림을 그렸다. 이기적이고 차가운 스크루지가 사는 아파트는 냉기 가득하고 메마르게, 크리스마스 파티가 벌어지는 조카의 집은 따뜻하고 온화함이 가득하게 표현했다. 이 두 세계의 대비는 이야기의 이해를 효과적으로 높여 주고 있다. 스크루지의 물건을 훔쳐 팔려고 모인 청소부, 장의사 등의 얼굴은 속물스런 인간의 모습을 보여 준다. 참새들이 빵부스러기를 쪼아 먹는 모습, 페인트가 벗겨진 파란문, 엄마가 창가에 누워 있는 아기를 침대 속으로 감싸는 모습 등, 사물과 사람들의 표정과 몸짓은 섬세함의 극치를 보여 준다.1절 말리의 유령 2절 첫 번째 유령 3절 두 번째 유령 4절 세 번째 유령 5절 이야기의 끝19세기 영국의 대표 작가 찰스 디킨스와 21세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그림 작가 로베르토 인노첸티가 전하는 구두쇠 스크루지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찰스 디킨스는 영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소설가입니다. 찰스 디킨스가 살았던 19세기는 산업화가 급속하게 이뤄지면서, 사회는 풍요로워졌지만, 빈부 차이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커졌습니다. 어린 시절,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작가는 가난한 사람들의 고통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사랑과 나눔이었습니다. 그의 이런 생각은 그의 작품에도 면면히 흐르게 됩니다. 그리고 1843년『크리스마스 캐럴』은 착안한 지 단 몇 주만에 이야기를 완성합니다. 남을 생각하지 않고 돈만 긁어모으는 스크루지가 크리스마스 유령을 통해,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고, 사랑을 실천하는 가슴 따뜻한 사람으로 변한다는 이야기는 개성 있는 등장인물들과 잘 어울려, 그 당시 이 책이 출간되자마자 초판이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립니다. 찰스 디킨스가 구두쇠 스크루지를 통해 보여 준 ‘사랑과 나눔’이라는 영원한 진리는 이백 년이 지난 지금에도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줍니다. 로베르트 인노첸티는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그림 작가입니다. 그는 라가치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등을 수상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많은 그림 작가를 통해 그려져 왔습니다. 그 중에서 그림 작가 로베르토 인노첸티가 그린 『크리스마스 캐럴』은 19세기 영국의 크리스마스 모습을 가장 생생하게 그려 냈습니다. 어린 시절 제2차 세계 대전으로, 경제 사정이 어려워 제대로 된 예술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독학으로 그림을 배워,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그림 작가가 되었습니다. 로베르토 인노첸티는 찰스 디킨스와 마찬가지로 극심한 가난의 고통을 겪었기에, 작품 속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습니다. 그는 주인공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까지도 세심하게 표현하여, 그 인물의 성격을 잘 드러냅니다. 스크루지의 물건을 훔쳐 팔려고 모인 청소부, 장의사 등의 얼굴은 속물스런 인간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47쪽 그림). 또한 크리스마스 풍경은 마치 살아 숨 쉬는 듯합니다. 참새들이 빵부스러기를 쪼아 먹는 모습, 페인트가 벗겨진 파란문, 엄마가 창가에 누워 있는 아기를 침대 속으로 감싸는 모습 등, 사물과 사람들의 표정과 몸짓은 섬세함의 극치를 보여 줍니다(34~35쪽 그림). 이기적이고 차가운 스크루지가 사는 아파트는 냉기 가득하고 메마르게, 크리스마스 파티가 벌어지는 조카의 집은 따뜻하고 온화함이 가득하게 그려 냅니다. 이 두 세계의 대비는 이야기의 이해를 효과적으로 높여 줍니다. 영국이 자랑하는 위대한 작가 찰스 디킨스와 이탈리아 대표 그림 작가 로베르트 인노첸티가 전하는 따스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통해, 구두쇠 스크루지처럼 새롭게 태어나는 삶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1. 눈의 여왕 H.C. 안데르센 지음|P. J. 린치 그림|공경희 옮김 2. 행복한 왕자 오스카 와일드 지음|조르쥬 르무안느 그림|이정주 옮김 3. 에드거 앨런 포의 검은 고양이 에드거 앨런 포 지음|게리 켈리 그림|노경실 옮김 4. 오즈의 마법사 L.프랭크 바움 지음|리즈베트 츠베르거 그림|한상남 엮음 5. 이솝 이야기 이솝 지음|찰스 산토레 그림|김수희 옮김 6. 크리스마스 캐럴 찰스 디킨스 지음|로베르토 인노첸티 그림|박청호 엮음 * 계속 출간됩니다. “제이컵 말리, 왜 나를 괴롭히나?”“왜 괴롭히냐고? 이 쇠사슬을 보게. 이건 내가 살아 있을 때 스스로 만든 족쇄지. 혹시 자네가 만든 쇠사슬은 얼마나 무겁고 긴지 궁금하지 않나? 자네는 벌써 칠 년 전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 정도의 길이와 무게를 만들었네. 그 후로도 계속 고리를 늘려 왔으니 지금은 이보다 상당히 무거울 거야!”스크루지는 자기 몸에 백 미터쯤 되는 쇠사슬이 감겨 있는지 보려고 두리번거렸다.- 본문 16쪽 중에서 사람들은 차를 마시고 나서 노래를 불렀고, 잠시 후 나이도 잊은 채 어릴 적 놀이에 빠져들었다. 잠깐! 동심으로 돌아가는 놀이 중 첫째가는 것은 역시 장님놀이다. (중략) 스크루지의 조카며느리는 알파벳 글자 놀이에 열광하며 빠져들었다. 스크루지와 유령 역시 그녀의 등 뒤에 바짝 서서 지켜보다가 점점 놀이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스크루지까지 끼어들어 이따금 큰소리로 답을 말했고 종종 정답을 알아맞히기도 했다. 한참 시간이 흐른 뒤 유령이 이제 가야 한다고 했지만, 스크루지는 어린아이처럼 졸라 댔다.-본문 42쪽 중에서
달케이크
보물창고 / 그레이스 린 (지은이), 마술연필 (옮긴이) / 2019.05.15
16,000원 ⟶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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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그림책
그레이스 린 (지은이), 마술연필 (옮긴이)
2019년 칼데콧 상 수상작. , , 등 자신이 유년시절 직접 겪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써 내려간 작품들로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그레이스 린의 작품이다. 특히 동양적인 판타지를 펼쳐 내 ‘중국판 오즈의 마법사’로 불리며, “아동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은 장편동화 으로 2010년 뉴베리 상을 수상한 그녀는 로 2019년 칼데콧 상까지 품에 안으며,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아동도서상인 칼데콧 상과 뉴베리 상을 모두 거머쥔 작가로 주목받았다. 중국계 미국인으로서 중국의 풍습과 문화에 큰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평소 중국의 대명절 중 하나인 ‘중추절’에 대해 딸과 이야기 나누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하루는 인터넷으로 월병 사진을 찾아보던 딸이 ‘평평하거나 납작하고’, ‘밝은 빛을 띠거나 옅은 빛을 띠는’ 등 다양한 모습을 한 월병들을 보며 이렇게 외쳤다고 한다. “진짜 달 같아요!” 는 바로 그 말 한 마디에서 시작되었다. 그레이스 린은 천의 얼굴을 가진 달처럼 신비롭고 매혹적인 이야기와 더불어 직접 그린 환상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이 가득 펼쳐진 로 독자들을 끌어당긴다.와, 예쁜 그림책! 와, 멋진 그림책! 와, 재미있는 그림책! 저절로 감탄사를 터트리는 그림책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0세부터 100세까지 그림책 팬들은 모두모두 모이세요! ★ 2019년 칼데콧 상 수상도서! ★ 2018년 ‘혼북’ 팡파르 선정도서! ★ 2018년 시카고 공공 도서관 최고의 그림책! ★ 2018년 보스톤 글로브 올해 최고의 책! ★ 2019년 미국도서관협회 그림책 분야 주목할 만한 책! 0세부터 100세까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그림책! ‘I LOVE 그림책’ 시리즈 첫 번째 책 『달케이크』 출간! 출판사 보물창고에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에도 문을 두드리는 새로운 그림책 시리즈 ‘I LOVE 그림책’의 첫 번째 책인 『달케이크』가 출간되었다. ‘I LOVE 그림책’ 시리즈는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이는 이야기와 “예쁘다!” 하고 저절로 감탄사를 터트리게 될 만큼 눈이 즐거워지는 감각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이 책 속 가득 펼쳐져 있어 오래도록 곁에 두고 싶은 책이 되어 줄 것이다. 『달케이크』는 『산과 달이 만나는 곳』, 『별이 흐르는 하늘의 강』, 『첫눈 오는 날』 등 자신이 유년시절 직접 겪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써 내려간 작품들로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그레이스 린의 새로운 그림책이다. 특히 동양적인 판타지를 펼쳐 내 ‘중국판 오즈의 마법사’로 불리며, “아동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은 장편동화 『산과 달이 만나는 곳』으로 2010년 뉴베리 상을 수상한 그녀는 『달케이크』로 2019년 칼데콧 상까지 품에 안으며,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아동도서상인 칼데콧 상과 뉴베리 상을 모두 거머쥔 작가로 주목받았다. 중국계 미국인으로서 중국의 풍습과 문화에 큰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평소 중국의 대명절 중 하나인 ‘중추절’에 대해 딸과 이야기 나누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하루는 인터넷으로 월병 사진을 찾아보던 딸이 ‘평평하거나 납작하고’, ‘밝은 빛을 띠거나 옅은 빛을 띠는’ 등 다양한 모습을 한 월병들을 보며 이렇게 외쳤다고 한다. “진짜 달 같아요!” 『달케이크』는 바로 그 말 한 마디에서 시작되었다. 그레이스 린은 천의 얼굴을 가진 달처럼 신비롭고 매혹적인 이야기와 더불어 직접 그린 환상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이 가득 펼쳐진 『달케이크』로 독자들을 끌어당긴다. 천의 얼굴을 가진 달을 주제로 그려낸 환상적이고 매혹적인 동화! -2019 칼데콧 상 수상작! 흐린 날에도, 맑은 날에도 어김없이 달은 밤하늘에 두둥실 떠오른다. 항상 같은 자리에, 같은 얼굴인 것 같지만 사실 오늘의 달과 어제의 달은 조금 다르다. 일정한 주기로 매일 모양이 달라지는 달은 이러한 신비로운 매력 때문에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이들을 매료시키며 다양한 이야기들의 소재가 되어 왔다. 『달케이크』 역시 그중 하나이다. 꼬마 별이는 엄마와 함께 만든 맛있는 달케이크를 정말 좋아해요. 먹고 싶지만 아직은 잘 참고 있어요. 엄마가 손대면 안 된다고 했는데, 꼭 한 입만 맛보면 안 될까요? 꼬마 별이가 엄마 몰래 커다란 달케이크를 한 입씩 베어 물 때마다 하늘 한복판에 두둥실 떠 있던 둥근 보름달은 반달로, 초승달로 그믐달로 아스러진다. 그러고는 다시 초승달로, 반달로, 그리고 환한 보름달로 가득 차오르기를 반복한다. 밤하늘에 두둥실 떠오른 보름달을 커다란 ‘달케이크’에 비유한 그레이스 린은 그녀만의 기발하고 다채로운 상상력으로 달케이크를 한 입씩 베어 무는 별이의 모습을 통해 주기에 따라 모양이 변화하는 달의 모습을 흥미롭게 그려냈다. 이처럼 누구나 한 번쯤 해 보았을 법한 즐거운 발상은 아이들에게는 흥미와 재미를 이끌어 내며, 어른들에게는 어렸을 적의 추억을 되새기게 해, 아이와 어른 모두를 매료시킨다. 『달케이크』 속, 꼬마 별이와 엄마가 나누는 사랑스러운 대화와 몸짓들을 지켜보는 독자들의 입가에는 어느새 미소가 띄워져 있을 것이다. 지금 바로 『달케이크』의 책장을 펼쳐 그레이스 린이 만들어 낸 매혹적이고 환상적인 세계에 함께해 보자.
열두 살 좀비 인생 3
제제의숲 / 에마 티 그레이브스 (지은이), 비니 부 (그림), 지혜연 (옮긴이) /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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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의숲
명작,문학
에마 티 그레이브스 (지은이), 비니 부 (그림), 지혜연 (옮긴이)
학교 이야기,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공포, 우정, 아이들의 흔한 고민 이야기를 재미와 감동으로 잘 버무려 또래 아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하고 재미있어할 만하다. 거기에 코믹한 만화 페이지와 SNS 상에서의 오해와 같이 요즘 아이들이 겪는 일상을 잘 표현해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마저도 제법 진득하게 찾아볼 수 있는 책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학교 급식을 먹었다가 죽다 살아난 툴라. 그런데 사실은 정말 죽었다가 좀비가 되어 버린 것이었다. 어쩐지 기분이 이상하더라니. 고전 공포 영화 덕후인 동생 제이비도, 동네 장의사 아빠를 둔 괴짜 친구 앤절라도 알아챘는데 나만 모르고 있었다니…. 툴라는 과연 사람들한테 들키지 않고 잘 살아갈 수 있을까?으악! 열두 살짜리의 평범한 인생은 정말 힘들어!! 어느 날 갑자기 좀비가 된 툴라의 좌충우돌 공감 일상 다른 열두 살짜리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의 주인공 툴라 존스도 평범한 학교생활, 절친과의 수다, 동생과의 실랑이를 벌인다. 다만 딱 하나, 툴라에게는 비밀스러운 문제가 있다. 그건 바로 툴라가 이미 죽은 존재인 좀비라는 것! 툴라의 수명은 공식적으로 끝났지만 좀비 인생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좀비 생활이 서툰 툴라가 벌이는 좌충우돌 사건 이야기는 자극적이거나 폭력적인 내용 없이도 아이들이 신나고 재미있게 즐길 만한 안전한 좀비 이야기다. 게다가 초등학교 5학년짜리 아이라면 흔히 겪는 일상, 생각, 고민이 아이들에게 큰 공감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에서의 학교 이야기,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공포, 우정, 아이들의 흔한 고민 이야기를 재미와 감동으로 잘 버무려 또래 아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하고 재미있어할 만하다. 거기에 코믹한 만화 페이지와 SNS 상에서의 오해와 같이 요즘 아이들이 겪는 일상을 잘 표현해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마저도 제법 진득하게 찾아볼 수 있는 책이다. 초등학교 5학년 아이의 특이한 비밀, 좀비의 일상 정체를 알 수 없는 학교 급식을 먹었다가 죽다 살아난 우리의 주인공 툴라. 그런데 사실은 정말 죽었다가 좀비가 되어 버린 것! 어쩐지 기분이 이상하더라니. 고전 공포 영화 덕후인 동생 제이비도, 동네 장의사 아빠를 둔 괴짜 친구 앤절라도 알아챘는데 나만 모르고 있었다니! 세상에나! 내 열두 살 좀비 인생, 과연 사람들한테 들키지 않고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좀비지만, 열두 살 아이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 좀비가 되었지만, 툴라의 학교생활은 끝나지 않았다. 다른 아이들처럼 무사히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위한 고군분투는 계속된다. 좀비가 감정 없이, 생각 없이 산다는 얘기는 잘못된 상식이다. 툴라는 좀비지만, 절친과의 상담, 철천지원수 앙숙과의 다툼, 첫눈에 반한 남자아이에 대한 고민 등 보통의 열두 살 아이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을 하며 살아간다. 물론 좀비라서 엄청 뻣뻣한 신체, 썩어 가는 냄새 등 보통 아이들과는 다른 툴라 혼자만 하는 고민도 있지만! 재미있는 만화 구성으로, 누구라도 흥미진진하게 읽는 책 “나는 책 읽기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라고 외치는 아이라 하더라도 보통 만화책은 낄낄거리며 재미있게 읽는다. 글이 적고, 그림이 많기도 하지만, 과장되게 그림으로 전달되는 표현 방식이 누가 봐도 확 와 닿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러한 아이들의 취향과 요즘 아이들이 흔히 쓰는 SNS 등의 표현 요소를 따와 아이들이 보다 친근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 속담의 저주
위즈덤하우스 / 박세준 (지은이), 최우빈 (그림), 방민희 (감수) /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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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논술,철학
박세준 (지은이), 최우빈 (그림), 방민희 (감수)
신비한 어휘력 학습 만화 1권. 어린이들이 오싹한 공포 판타지를 읽으며 어휘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한 학습 만화이다.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의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초등학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어휘들을 담아냈다. 1권에서 다루는 속담은 예로부터 전해 오는 쉬운 격언이나 잠언인다. 언뜻 들으면 낯설고 엉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안에는 조상들의 지혜와 해학,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교훈까지 두루 담겨 있다. 신비아파트 친구들과 ‘속담의 저주’에 걸린 고스트를 물리치다 보면, 어느새 속담의 참 재미와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이다.추천의 글 이 책의 특징 등장인물 프롤로그 : 저주의 서막 Ep. 소문 계단 고스트 속담 톡톡 Ep. 속담 주문진을 깨라! 신비 선생님의 고스트 속담 스쿨 Ep. 아파트에 도둑이 산다 고스트 속담 톡톡 Ep. 범인은 바로 너! 신비 선생님의 고스트 속담 스쿨 Ep. 저주의 경고장 고스트 속담 톡톡 Ep. 악플은 나의 힘 신비 선생님의 고스트 속담 스쿨 초등 필수 속담 목록 100초등 국어 실력은 어휘력에서 시작된다! 오싹한 공포 판타지로 어휘력을 두 배 늘리는 신비한 어휘력 학습 만화! 교과서 핵심 어휘만 뽑아 수록 이야기의 맥락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휘 습득 일상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풍부한 사례 독해력과 표현력까지 레벨 업! 어휘에 특화된 학습 만화 무시무시한 고스트를 물리치며 독해력까지 키우자! 는 어린이들이 오싹한 공포 판타지를 읽으며 어휘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한 학습 만화입니다. 최고의 인기 애니메이션 의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초등학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어휘들을 담아냈습니다. 1권 속담 편을 시작으로 고사성어, 관용어구, 외래어 및 순우리말까지 학습에 필요한 어휘를 다룰 예정입니다. 1권에서 다루는 속담은 예로부터 전해 오는 쉬운 격언이나 잠언입니다. 언뜻 들으면 낯설고 엉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안에는 조상들의 지혜와 해학,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교훈까지 두루 담겨 있습니다. 신비아파트 친구들과 ‘속담의 저주’에 걸린 고스트를 물리치다 보면, 어느새 속담의 참 재미와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차원이 다른 공포가 펼쳐진다! 무서워도 자꾸만 보게 되는 것이 바로 공포 판타지의 매력일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원작의 오싹오싹한 즐거움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속담의 저주를 둘러싸고, 기존의 인기 귀신들과 더불어 오직 책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귀신들이 등장하여 독특하고 강렬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102세 도깨비 신비가 지키는 신비아파트. 어느 늦은 밤, 의문의 신사가 찾아옵니다. 그가 아파트 벽에 수상한 글귀들을 적고 사라진 뒤, 아파트 주민들이 다치거나 쓰러지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 신비와 친구들은 사건의 원인을 조사하고, 이 모든 것이 저주가 담긴 ‘속담 주문진’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원한에 사무친 고스트들에게 둘러싸인 신비아파트는 과연 어둠의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신비아파트의 운명은 신비, 금비, 하리, 두리, 강림, 그리고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혹시나 주변에 수상한 글자가 쓰여 있지 않은지 눈여겨보세요. 어둠의 속담 주문진이 숨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꿩 먹고 알 먹는 꽉 찬 구성! 속담의 저주에 걸린 귀신에 맞서려면 어휘력을 쑥쑥 늘려야 합니다. 이를 위해 만화 앞뒤로 특별한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본문 사이사이에는 속담에 쓰인 낱말을 퀴즈로 풀어 보는 ‘키득키득 낱말 수수께끼’가 있습니다. ‘부뚜막’이나 엽전을 세는 단위인 ‘냥’처럼 어린이들에게 다소 생소한 낱말의 뜻을 배울 수 있습니다. 각 에피소드의 이야기가 끝나면 본문에서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고스트 속담 톡톡’과 ‘신비 선생님의 고스트 속담 스쿨’이 이어집니다. ‘고스트 속담 톡톡’은 모바일 메시지 창을 통해 속담 표현법을 정리한 코너입니다. 때로는 귀신들이, 때로는 신비아파트 친구들이 친근하게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속담이 쓰이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속담의 유래와 배경지식까지 알차게 담아 어린이들이 속담을 두루두루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뒤를 이어 ‘신비 선생님의 고스트 속담 스쿨’에서는 주인공 신비가 속담의 핵심만 콕콕 짚어 정리합니다. 이를 통해 앞서 익힌 속담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본문 뒤에는 2015 개정 국어 교과서에 나온 속담과 더불어 초등학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속담 100개를 뽑아 ‘초등 필수 속담 목록 100’을 정리했습니다. 이미 잘 알고 있는 속담은 무엇인지, 또 새로 알게 된 속담은 무엇인지 알고 자신의 어휘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준비한 선물이 있습니다. 가족 또는 친구들과 재미난 게임을 할 수 있는 ‘캐릭터 속담 카드’입니다. 앞면에는 속담 문제가, 뒷면에는 캐릭터의 특징과 답이 적힌 카드를 이용해서 재미와 학습, 두 가지를 모두 잡아 보세요. 모든 과목의 밑바탕이 되는 어휘력을 잡아라! 맥락을 이해하는 새로운 국어 학습 만화 어휘력은 국어뿐만 모든 과목의 밑바탕이 됩니다. 과학 용어, 수학의 개념어, 영어의 문법 등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낱말의 뜻과 문맥을 정확히 알아야 하지요. 또한 어휘력은 학습 외에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을 할 때도 매우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과 원활하게 대화하려면 상대방의 말뜻을 이해하고 내 생각도 적절하게 표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는 대부분의 지식을 글로 배운 다음, 선생님의 설명이나 학생들 간의 대화를 통해 그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듭니다. 그러나 어휘 능력이 제 학년 수준을 따라오지 못하면 배움에 구멍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사고가 유연한 어린 시절부터 어휘력을 차근차근 쌓지 않으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움을 겪기 쉽습니다. 초등 교육을 받는 시기는 어린이들의 언어 발달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때입니다. 이 시기에 다양한 어휘를 익히면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표현력, 그리고 글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독해력까지 두루 늘릴 수 있습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교과서 핵심 어휘만 골라 알차게 구성하고,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꼼꼼하게 감수한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속담의 저주》는 어린이들에게 책 읽는 재미와 더불어 학습에 대한 자신감까지 안겨 줄 것입니다.
초등학교 때 꼭 알아야 할 교과서 국어 100
예림당 / 류창기 지음, 선원 그림 / 2009.07.10
9,500원 ⟶
8,550원
(10% off)
예림당
논술,철학
류창기 지음, 선원 그림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국어 교과의 내용을 한 권으로 정리하고, 다양한 예시 문장과 편안한 설명으로 쉽게 풀어냈다. 아울러 '상식 보태기'를 통해 관련 상식을 알려 주고, 쉬어 가는 코너에서는 우리말의 유래를 설명해 주는 등 국어 공부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곁들여 놓았다. 무엇보다 한 꼭지 한 꼭지가 별도의 내용을 다루고 있어 읽는 호흡이 짧은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낱말과 어휘 1 백성을 위해 한글을 만들다 3-1 알면 힘이 솟아요 2 한글에는 어떤 과학 원리가 숨어 있을까? 3-1 알면 힘이 솟아요 3 디지털 시대에는 한글이 최고! 3-1 알면 힘이 솟아요 4 국어사전에서 낱말 뜻을 찾으려면? 4-1 아하, 그렇군 5 국어사전의 숨은 재미 4-1 아하, 그렇군 …… 글의 종류 27 글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4-1 뜻 모아 하나 되어 / 5-1 숨어 있는 의미 28 시란 뭘까? 3-1 좋아하는 시 / 4-1 서로서로 도우며 / 4-2 우리들의 시 29 시에만 있는 독특한 요소들 4-1 서로서로 도우며 30 형식에 따라 시를 분류하면? 4-1 서로서로 도우며 / 5-1 분명하고 적절하게 31 내용에 따라 시를 분류하면? 5-1 분명하고 적절하게 ……읽으면 학교 공부가 즐거워지는 교과서 친구 우리는 매순간 우리말과 우리글을 통해 듣고 말하고 읽고 쓰면서 생활하고 있다. 그래서 국어를 다른 과목에 비해 쉽다고 생각할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막상 제대로 공부하려고 하면 그 어느 과목보다 어렵고 까다로운 게 국어이다. 문장의 종류, 희곡의 구성 요소, 원고지 쓰는 방법 등 외울 것도 많고 공부할 것도 많다. 그래서 처음에는 쉽게 생각했던 아이들이 점점 흥미를 잃고 국어를 어렵고 까다로운 과목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초등학교 때 꼭 알아야 할 교과서 국어 100>은 어린이들이 국어를 즐겁게 공부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발한 도서이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국어 교과의 내용을 한 권으로 정리하고, 다양한 예시 문장과 편안한 설명으로 쉽게 풀어냈다. 아울러 '상식 보태기'를 통해 관련 상식을 알려 주고, 쉬어 가는 코너에서는 우리말의 유래를 설명해 주는 등 국어 공부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곁들여 놓았다. 무엇보다 한 꼭지 한 꼭지가 별도의 내용을 다루고 있어 읽는 호흡이 짧은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초등학교 때 꼭 알아야 할 교과서 국어 100>으로 국어도 즐겁게 공부해 보자! 이 책의 특징 -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꼭 필요한 국어 교과서의 내용을 담았다. - 딱딱한 교과서의 내용을 이야기를 들려 주듯 쉽게 풀어 냈다. - 쉬운 예시 문장이 내용의 이해를 돕는다.. - <상식 보태기>를 통해 관련된 상식을 보충해 준다.
우리 그림자 바꿀래?
국민서관 / 미리암 프레슬러 글, 사라 발 그림 / 200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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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
외국창작
미리암 프레슬러 글, 사라 발 그림
그림자 동물들은 언제나 같은 동물의 그림자로 살아가야 한다는 게 따분하고 지루했어요. 그래서 아주 멋진 생각을 해 냈지요. \"그림자 친구야, 너랑 나랑, 나랑 너랑 그림자 바꾸면 어떨까?\"내 운명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본다면 어떨까? 내가 걸어온 길과는 전혀 다른 길을 가 본다면 어떨까? 누구라도 한 번쯤은 가슴에 품어 보았을 생각, 다른 인생을 살아보고 싶은 소망을 그림자들의 역할 바꾸기 우화를 통해 재미있게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늘 똑같은 삶에 싫증을 느낀 동물들은 서로의 역할을 바꿔 보기로 하지요. 평소에 바랐던 동물의 그림자가 된 기쁨도 잠시잠깐, 그림자 동물들이 생각지 못한 한계에 부딪혀 우왕좌왕하는 모습들이 기발하고, 유머러스하게 펼쳐집니다. 한바탕 소동을 이룬 그림자 동물들은 다시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기를 원합니다. 다른 동물의 그림자가 되어 보고 나서야 자기 삶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니까요. 동물들이 노래하듯 읊는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시적인 표현과 리듬감을 지니고 있어 어린 아이들에게 노래하듯 읽어주기 좋은 책입니다. ▷ 내용 소개 그림자 나라의 그림자 동물들은 언제나 같은 동물의 그림자로 살아야 한다는 게 따분하고 싫었어요. 그래서 아주 멋지고 기발한 생각을 해 냈지요. \"그림자 친구야, 너랑 나랑, 나랑 너랑 주인을 바꾸면 어떨까? 얼마나 재미있을까?\" 엉금엉금 기고, 꾸벅꾸벅 졸고, 가만히 있는 거북이 싫어 캥거루의 그림자가 된 그림자 거북... 씽씽쌩쌩 달리며 신나했지만, 머지않아 힘에 부치고 말았어요. 햇살 아래선 눈 먼 장님인 박쥐가 싫어 어두운 동굴을 뛰쳐나온 그림자 박쥐... 두꺼비 그림자가 되어 환한 세상을 맛보다, 제 그림자에 놀란 두껍이가 퐁당 물 속으로 뛰어드는 바람에 하마터면 큰일 날 뻔 했지요. 힘센 영웅이 되고 싶었던 짜리몽땅 뚱뚱한 그림자 돼지는 사자한테 쫓기느라 혼쭐이 나고, 작고 가냘픈 게 싫어 사납고 거친 코뿔소의 그림자가 된 그림자 메뚜기는 코뿔소끼리의 싸움에서 가까스로 도망쳐 나왔어요. 겁 많은 꿩이 싫어 여우의 그림자가 되었던 그림자 꿩은 자신의 주인을 노리는 여우 곁에 끝까지 남아 있을 수 없었답니다. 그림자 동물들은 모두모두 외쳤어요. \"이젠 지쳤어, 그만, 나 돌아갈래...\" 다시 모인 그림자 동물들 저마다 허풍을 치며 자랑을 했지만, 다시 한번 주인을 바꾸겠다는 그림자는 없었어요. 주인이 정말 자기를 필요로 한다나요?
조지프의 마당
사계절 / 찰스 키핑 지음, 서애경 옮김 / 200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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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그림책
찰스 키핑 지음, 서애경 옮김
소년 조지프가 고물덩이가 뒹굴던 조그만 마당에 어린 나무를 심고, 그 나무와 함께 자라며 생명과 어울리는 방식을 배워가는 이야기이다. 조그만 마당을 무대로 벌어지는 일인극 형식의 그림책으로, 1969년 영국에서 처음 출간되었다. 사실 정보만을 담은 간결한 문장, 그리고 그에 반하여 지극히 강렬하게 정서를 자극하는 그림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조지프는 고물덩이를 조그만 나무 한 그루와 바꾸고, 마당에 심는다. 계절이 바뀌고, 드디어 나무에 꽃이 핀다. 꽃이 너무 사랑스러워 꺾었더니 시들어 죽고 만다. 다시 세월이 흐르고 꽃이 핀다. 조지프는 이번엔 가만 두고 본다. 꽃이 있으니 벌레와 새와 고양이가 찾아든다. 동물들이 꽃을 위협하는 듯하여 조지프는 이들을 내쫓고 나무를 외투로 감싸준다. 그랬더니 또 꽃이 죽어 버린다. 조지프는 자기 잘못을 알고 어찌할 바를 모른다. 다시 계절이 바뀌어 간다. 나무는 무럭무럭 자라고 조지프는 그저 바라만 본다. 다시 벌레와 새와 고양이가 마당으로 찾아든다. 그리고 활짝 핀 꽃과 조지프의 웃는 얼굴이 맨 마지막 장면을 장식한다.짭지만, 쉽지 않은 이야기 글과 그림의 어울림에 관해 이야기 하자면, 이 책의 앞표지에는 조지프가 서 있습니다. 조지프는 나무 울타리를 배경으로 서 있는데 조지프의 머리가 위치한 곳의 나뭇결이 마침 나이테 모양입니다. 뒤표지에는 막 벌어지기 시작한 꽃봉오리가 서 있습니다. 꽃이 마침 위치한 곳도 조지프의 머리처럼 나이테 모양을 이루고 있습니다. 나이테 위에 놓인 사춘기 전의 아이 하나와 피기 직전의 꽃 한 송이가 상징하는 바는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마치 작가가 표지에서부터 '이제부터 나는 성장에 관해 이야기하겠다.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고 커가는 게 어떤 것인지 말이다'라고 그림으로 말을 걸어오는 듯합니다. 그리고 이 나이테는 본문 그림에도 해와 조지프와 꽃을 둘러싸며 등장합니다. 아주 건조하고 간결한 문장으로 작가는 정보를 전달합니다. '이 아이가 조지프입니다' 그림 속 아이는 낯빛이 창백하고 여위고 둥근 안경알 뒤에 있는 눈동자가 퀭한 것이, 말수는 적을 듯하고 신경이 예민할 듯합니다. '비가 내립니다' 그림에서 비가 아주 세차게 고물덩이 위로 쏟아집니다. '햇볕이 내리쬐었습니다' 그림에서 해는 점점 둥근 원을 그리며 퍼져 나이테를 만듭니다. '바람이 불었습니다' 조지프가 이를 꽉 깨물고 견뎌야 할 정도로 세찬 바람이 그림 속에서 불고 있습니다. 사실 정보만을 담은 간결한 문장, 그리고 그에 반하여 지극히 강렬하게 정서를 자극하는 그림이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물론 이야기의 주도권은 그림에 있습니다. 나무에 처음으로 핀 꽃을 꺾어 들고 행복해 하는 조지프가 나오는 그림을 보자면, 노란색 테두리 안에서 빛나는 얼굴과 소중하게 든 꽃송이에서는 붉은 빛이 번져 나옵니다. 그리고 까맣게 시들어 죽어 버린 꽃이 그 오른편에 나오지요. 독자 역시 조지프가 느꼈을 행복과 슬픔을 맛보게 됩니다. 주제의식에 관해 이야기 하자면, 조지프의 마당에 있었던 고물덩이는 계절이 바뀌어도 성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고물덩이와 바꾸어 심은 나무는 나날이 자라납니다. 나무가 자라서 꽃을 피우고, 조지프는 그 꽃이 너무도 좋아 꺾어 들었다가 배웁니다. 아무리 좋아도 꽃은 두고 보는 것이지 꺾어선 안 된다는 사실이지요. 그 다음 해에 또 꽃이 피고 벌레와 새와 고양이도 마당으로 찾아들지요. 이때에 벌레와 새와 고양이는 아주 위협적으로 보입니다. 작가는 이것들을 실제 크기만 하게, 아니 좀더 크게 그려서 조지프가 느꼈을 불안을 독자들에게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꽃을 잘 보호하려고 외투로 감싸주었는데 도리어 꽃은 죽고 맙니다. 조지프는 죄책감을 느낍니다. 모아 쥔 손과 커진 눈동자, 숨죽인 듯한 조지프의 얼굴이 그걸 말해 줍니다. '다시 햇볕이 내리쬐고 바람이 불었습니다. 하지만 조지프는 나무를 가만두었습니다. 철이 바뀌어 갈수록 나무는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마당에는 활짝 핀 꽃이 가득하고, 나비와 새와 고양이가 있습니다. 활짝 핀 꽃과 조지프의 웃는 얼굴이 맨 마지막 장면을 장식합니다. 꽃이 너무 예뻐서 꺾어 들었다가, 꽃이 너무 좋아서 보호해 주려다가 조지프는 슬픔을 맛봅니다. 무언가를 사랑하는 게 그저 사랑한다고 되는 일만이 아니라는 것을 배우지요. 그 과정에서 세월이 흐르고 조지프는 성장합니다. 나무는 조지프에게 꽃을 주고 새와 벌레와 고양이라는 이웃을 데려다 줍니다. 조지프는 나무에게 뿌리 내릴 공간을 주었고요. 그렇게 의지하면서 나무와 자랐으니 조지프는 행복할 수밖에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법을 제대로 알았으니 제법 괜찮은 어른으로 성장하지 않았을까요? 찰스 키핑의 어린 시절과 그림책 "사람들은 내게 어린이를 얼마나 염두에 두고 책을 만드느냐고 묻곤 한다. 글쎄, 아주아주 조금. 누구도 그럴 수가 없다. 만일 누구를 위한 책인지 생각하면서 시작한다면 시작부터 길을 잃고 말 것이다." -찰스 키핑- 찰스 키핑은 십대 시절 적어 두었던 자신의 시를 기반으로 하여 이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난해하기로 소문난 그의 그림책답게 이 책 역시 쉽게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작가 자신 역시 자기 작품의 그러한 경향을 알고 있었지요. 해서 찰스 키핑은 아이와 함께 그 그림책을 볼 부모나 교사 같은 어른들이 길잡이가 되어 주길 기대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부모가 자녀에게 들려주고 싶어 하는 이야기는 밝고 따뜻하며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이야기입니다. 삶의 긍정적인 면을 들춰내어 보여주려고 하지 죽음이나 슬픔이나 병듬과 같은 부정적인 면은 굳이 들추어 보여줄 것이 없다고 생각하며 그런 상황에 닥치더라도 아이가 그것에 감정적으로 맞닥뜨리기 보다는 우회하여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이지요. 하지만 실제 삶에서 아이들은 길에서 난 사고를 목격할 수 있고, 뉴스로 전달되는 전쟁과 가난, 질병에 관한 소식들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죽음이 초래하는 이별 역시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영원히 피할 수 없는 일이지요. 찰스 키핑은 아이들이 겪는 그런 경험들을 숨기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는 독자들이 결코 선호하지 않는, 특히 부모가 자녀에게 들려주고 싶어 하지 않을 만한 이야기들을 그림책으로 그려냈습니다. 아마도 찰스 키핑은 자신의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이 느낄지도 모르는, 그리고 자신이 어린 시절 느꼈던 어두운 감정이나 두려움을 표현하고자 했던 데에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그림책을 읽음으로써 그러한 감정을 극복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자 해서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실제로 독자를 안심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찰스 키핑이 그림책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조금 어둡게 표현했다고 해서 그의 어린 시절이 불행했던 것은 아닙니다. 작가의 아내인 레나테 키핑은 '유년기는 그의 모든 것이었다. 그가 만든 모든 책이 그 시절에서 나온 것이고, 보통 그는 가능한 최대한 그 때에 살던 방식대로 하려고 애를 썼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찰스 키핑은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유년기를 보냈고 그 시절을 아주 잘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절의 기억 가운데에서도 어린 아이가 겪을 수밖에 없는 성장통을 잘 기억하는 이였기에, 그 경험을 토대로 이 그림책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조지프의 마당』은 어느 장소, 어느 시대에나 성장 과정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친구가 될 것입니다.
발명, 신화를 만나다
창비 / 유다정 글, 오승민 그림 / 200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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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자연,과학
유다정 글, 오승민 그림
상상력의 보물창고인 신화와 중요한 과학적 업적을 이루는 발명, 이 두 가지를 절묘하게 연결한 책이다. 비행기, 나침반, 문자, 농사, 비단, 불, 피리, 반지, 북 등 인류의 주요한 발명을 동서양의 신화에서 찾아내고, 발명을 통해 인류 문명의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본다. 비거, 사물놀이, 온실 등 우리나라의 독창적인 발명들도 소개했다. 풍부한 그림과 알찬 사진으로 꾸며져, 유익한 읽을 거리를 제시한다. 제9회 '좋은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 수상작이다.기가 어른이 되었을 때도 사람들은 여전히 산이나 들에서 저절로 자라난 식물이나 열매를 따먹으며 살았어. 야생 동물을 잡아먹기도 하고. 그래서 늘 먹을 것을 찾아 떠돌아다니며 살았지.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먹기엔 야생 열매가 모자라서 굶주리는 사람이 많았어.특히 겨울이 되면 배를 곯아 죽기도 했어. 기는 그런 사람들을 보고 안타까워했단다. 어느 봄날 기는 사람들을 모아 놓고 말했어. "곡식의 씨를 뿌리고 가꾸는 법을 가르쳐 주겠소!" -본문 57쪽에서 머리말 비행기 라이트 형제는 다이달로스의 아들? 하늘을 나는 꿈 비행기를 처음 만든 사람은 라이트 형제일까? 나침반 안개 속을 헤쳐 나갈 방법을 찾아서 미지의 세계로 가는 길잡이 새로운 바닷길을 찾아서 문자 자연을 보고 만든 기호 생각을 나타낸 기호 쉽고도 과학적인 글자, 한글 농사 씨앗을 갖고 논 아이 신석기 시대의 혁명 조선의 비밀! 세계 최초의 온실 비단 말가죽을 뒤집어쓴 처녀 하늘이 내린 벌레가 주는 선물 문명의 길 실크로드 불 나뭇가지로 불을 일으킨 사람 가장 중요한 발견 불놀이 풍습 피리 갈대로 변한 시링크스 같은 원리로 나오는 저마다 다른 소리 풀피리를 부는 것도 문화재가 될 수 있을까? 반지 바위산에 영원히 묶인 프로메테우스 시작도 끝도 없는 영원 무덤을 나온 신라 황금 북 살기 위해 배를 두드린 저파룡 가슴을 울리는 소리 혼의 소리 사물놀이 도움 받은 책
EBS 초등 기본서 만점왕 수학 5-2 (2022년)
한국교육방송공사(초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 2022.05.09
14,000
한국교육방송공사(초등)
학습참고서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만점왕 한 권으로 학교진도에 따라 공부해 보자. 개념책에는 학습 개념, 실전책에는 단원별 핵심정리와 확인 문제가 있다. 재미있는 무료강의가 있어 만점왕과 함께라면 혼자서도 쉽게 공부할 수 있다. 예습·복습·숙제까지 해결되는 교과서 완전 학습서이다.1. 수의 범위와 어림하기 2. 분수의 곱셈 3. 합동과 대칭 4. 소수의 곱셈 5. 직육면체 6. 평균과 가능성예습.복습.숙제까지 한번에 해결되는 교과서 완전 학습서 혼자 공부해도 충분한 만점왕! 만점왕 한 권으로 학교진도에 따라 공부해 보세요. 개념책에는 학습 개념, 실전책에는 단원별 핵심정리와 확인 문제가 있습니다. 재미있는 무료강의가 있어 만점왕과 함께라면 혼자서도 쉽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예습·복습·숙제까지 해결되는 교과서 완전 학습서, 초등부터 “EBS 만점왕”과 함께 하세요.
뗏목 탐험대 콘티키
뜨인돌어린이 / 김정홍 지음, 양지훈 그림 / 200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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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어린이
명작,문학
김정홍 지음, 양지훈 그림
1947년 '콘티키'라는 이름의 뗏목을 타고 페루에서 폴리네시아까지 8000km를 101일 동안 항해했던 6명의 아마추어 탐험대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책을 만들었다. 도저히 장거리 항해가 가능할 것 같지 않은 잉카 시대의 제조법으로 만든 허술한 뗏목 하나를 타고 그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항해에 나선다. 책벌레, 화가, 무전기가, 냉동기술 엔지니어, 학자인 그들은 폴리네시아 문화가 페루에서 건너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이런 무모한 모험을 감행한 것. 거대한 폭풍에 뗏목이 뒤집히고, 뜨거운 태양 아래서 목이 타들어 가고, 집채만한 고래 상어의 습격을 받으면서도 그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의 모험은 헛되지 않았다. 무사히 폴리네시아에 도착한 토르 훼위에르달 일행은 그들의 학설을 드디어 증명해 낸 것. 또, 콘티키 호의 노력에 의해 새로운 고고학적 연구 방법이 탄생한다. 바로 옛날과 똑같은 환경, 똑같은 도구와 방법으로 문화 이동 경로를 증명하는 방법이 바로 그것이다.콘티키 호는 6명의 대원과 1마리의 앵무새를 태운 채 수평선을 향해 끝없이 나아갔다. 페루의 카야오 항을 떠난 지 열흘도 채 안 되었지만 대원들과 뗏목의 겉모습은 마치 몇십 년 동안 바다를 떠돈 것처럼 초라해 보였다. 9개의 발사나무를 엮어 만든 뗏목이 앞으로 100일이 넘는 태평양 항해를 잘 견뎌낼 수 있을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었다.-본문 p.98 중에서 나를 믿어 주는 단 한 사람 우리는 잉카의 땅으로 간다 발사나무를 찾아 콘티키 호의 탄생 폴리네시아를 향하여 뗏목 위의 원시인들 내 마음속에 콘티키가 살고 있어 폭풍 천국보다 아름다운 섬
해저 2만리
예림당 / 쥘 베른 지음, 정재면 엮음, 김홍열 그림 / 200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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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
명작,문학
쥘 베른 지음, 정재면 엮음, 김홍열 그림
읽기 전 활동 어떻게 읽을까? 작가 파일 미리 알기 등장 인물 - 바다에 괴물이 나타나다 아로낙스 박사의 의견 괴물 사냥 괴물과의 한판 밤바다에 뜨다 감금당한 세 사람 수수께끼의 네모 함장 노틸러스 호 크레스포 섬의 숲 암초에 갇히다 오래만의 상륙 토인들에게 쫓기다 해저 묘지 인도양 상어와 싸우다 아라비아 터널 뜨거운 열을 뿜는 해저 화산 탈출 계획 해저에서 잠자는 보물 일곱 마리의 큰 오징어 두 번째 희생자 폭풍을 향하여 해저의 방죄르 호 가까이 온 군함 네모 함장의 마지막 말 결말 - 읽기 후 활동 작품 이해하기 작품 뛰어넘기 논술 에센스
왕의 남자 내시
한솔수북 / 윤영수 지음, 이승현 그림 /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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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수북
자연,과학
윤영수 지음, 이승현 그림
역사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33번째 책으로, 내반원과 내시부, 조선 시대 마지막 내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 들을 담아 내시의 삶을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림자처럼 임금 곁에 서서 임금을 섬겼던 왕의 남자 내시. 그들은 임금 가장 가까이에서 때론 나쁜 쪽으로 빠져들기도 했지만, 저마다의 자리에서 목숨을 바쳐 임금을 끝까지 지켰다. 내시는 우스워 개동이 짊어진 운명 내관을 새롭게 보다 멀고도 힘든 내관의 길 궁궐의 어두운 그림자 아버지의 뒤를 따르리라 그림자처럼 왕을 섬기다 ◈ 역사 속의 내시들한평생 왕을 지켰던 왕의 남자, 내시 내시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내시가 되는 사람들은 어릴 적 사고를 겪어 사내구실을 못하게 되는 아이들이거나 집안이 워낙 가난하여 내시 집안에 양자로 들어가는 아이들이었다. 내시는 신분 상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내시 집안에 양자로 들어가면 그 대가로 식구들은 집과 논밭 같은 재물을 받았다. 내시는 궁궐에서 많은 일을 했다. 궁중 안의 음식을 두루 감독하는 대내감선, 왕의 명령을 전달하는 전명, 궁중의 문을 지키는 수문, 궁궐 안 곳곳을 치우는 청소가 그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궁중 제사는 물론, 왕실의 재산 관리와 궁실의 여러 공사, 궁녀의 감독 일도 내신들이 맡아서 했다. 이 가운데 임금의 수라상에 오르는 음식을 감독하는 상선이 내시부의 가장 높은 벼슬이었다. 역사 속의 내시들 고려 시대 내시는 가문과 학식이 뛰어난 문관 가운데서 뽑았고, 이들 내시들은 임금의 가장 가까운 권력 집단으로 자리 잡았다. ≪삼국사기≫를 지은 김부식의 아들 김동준, 해동공자 최충의 손자 최사추, 주자학을 들여온 안향 같은 사람들이 모두 고려의 내시들이었다. 조선 시대 때는 연산군한테 바른 소리를 하다가 죽음을 당한 김처선과 김순손, 임진왜란 때 선조가 피난갈 때 목숨을 지켜 임금을 지켜 냈던 김계한이 있었다. 이와 달리 연산군 때 임금의 총애를 등에 업고 온갖 나쁜 짓을 저지른 김자원도 있었다. 그림자처럼 임금 곁에 서서 임금을 섬겼던 왕의 남자 내시. 그들은 임금 가장 가까이에서 때론 나쁜 쪽으로 빠져들기도 했지만, 저마다의 자리에서 목숨을 바쳐 임금을 끝까지 지켰다. 내시의 삶을 보여 주는 유적들 이 책에서는 내반원과 내시부, 조선 시대 마지막 내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 들을 담아 내시의 삶을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내반원은 궁궐 안에서 내시들이 일을 보던 곳으로 임금이 나랏일을 돌보는 선정전 가까운 곳에 있었다. 이는 임금의 수발을 손쉽게 들고자 한 것이다. 내시들이 있던 내시부는 한양 북부의 준수방에 있었다고 한다. 경복궁 바로 옆으로 오늘날 효자동 지역을 말한다. 에 보면 내시부에서 일한 내시의 수는 백삽십 명이라고 한다. 병조나 이조 같은 육부에서 일하는 관원들이 보통 열 명 안팎이었던 것과 견주어 볼 때 그 규모가 무척 컸음을 알 수 있다. 민우는 같은 반 아이 상우한테 '내시'라고 놀린다. 상우 얼굴이 하얗고 목소리가 여자같이 가늘어서다. 방과 후 민우가 또다시 상우한테 '내시'라고 놀리자 상우는 자연공원 뒤 무덤가에서 한판 붙자고 한다. 민우가 자연공원 석상들 사이로 발걸음을 옮길 때 석상 하나가 뚜벅뚜벅 다가와 "내관이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 똑똑히 보여 주겠다."면서 민우를 어디론가 끌고 간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개동이는 박계운 내관의 양자로 들어간다. 개동이는 어릴 적 감나무에 올랐다가 가지가 부러지면서 크게 다친 적이 있는데 의원한테서 앞으로 사내구실을 못할 거라는 말을 듣는다. 개동은 이름도 유동으로 바꾸고 박 내관의 집에 머물지만 식구들 생각에 자꾸 마음이 불편하다. 그러던 어느 날, 박 내관은 유동이를 어느 기와집으로 데려 간다. 그곳은 유동이네 식구들이 살고 있는 곳이었다. 식구들이 잘 지내는 모습을 본 유동은 내관이 되기라 결심하고 박 내관을 '아버지'라 한다. 하지만 내관이 되는 길은 어려웠다. 내관의 충성심을 시험하는 과정에서 유동은 매를 견디지 못하고 내관의 길을 포기하려 한다. 유동의 상황을 전해 들은 박 내관은 유동을 찾아가 유동을 향한 자신의 믿음을 보여 준다. 한편 임금을 죽이러 자객들이 왔다는 사실을 안 박 내관은 임금의 옷을 입고 이불 속에 들어가 임금 대신 죽음을 맞이한다. 유동은 슬퍼하며 아버지 박내관처럼 훌륭한 내관이 될 것을 다짐한다. 상우가 민우한테 싸움을 걸자 민우는 상우한테 이곳이 '내시들의 무덤'이라고 한다. 그러고는 내시들이 얼마나 훌륭한 일을 했고 임금을 곁에서 보필했는지 알려 준다.
기적의 한자 학습 기초편 3
길벗스쿨 / 강현구.박수밀 지음 / 20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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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구.박수밀 지음
많은 한자 학습서는 급수 한자 순으로 글자를 배치하고 있다. 그러나 급수 한자는 한자의 난이도와는 별 상관이 없으며 빈도수를 고려했을 뿐이다. <기적의 한자 학습> 한자의 난이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그렇다고 급수 한자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4급~8급의필수 한자를 우선적인 고려의 대상으로 했고, 각 한자의 해당 급수를 별도로 표기하였다. 또 형성평가를 수록하여 실전 급수 문제를 풀도록 함으로써 한자능력시험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기적의 한자 학습> 아이가 보아도 쉽고 부모가 보아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단지 한자를 기계적으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보기만 해도 글자를 익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였다. 또한 한자 상식, 퀴즈 한자와 이야기 한자 등을 다루어 한자를 배우며 문화와 역사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1주차 一 三 四 七 2주차 十 百 千 萬 3주차 上 京 高 下 4주차 大 小 非 比 5주차 內 外 本 末 6주차 行 止 去 來 7주차 出 入 不 可 한자의 생성 원리에 따라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우리 아이 초등 한자 능력 향상 프로그램, <기적의 한자 학습>을 만나면 한자 공부가 즐겁습니다! Ⅰ <기적의 한자 학습>의 학습 목표 첫째, 한자의 구성 원리를 고려한 체계적인 한자 학습 둘째, 한자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한자 학습 셋째, 교과서 한자도 배우고 급수 문제도 푸는 1석 2조의 한자 학습 Ⅱ <기적의 한자 학습>의 특징 1. 한자의 발생에 따라 난이도를 고려한 학습 단계 한자가 만들어진 단계는 ‘상형자 - 지사자 - 회의자 . 형성자’의 순입니다. 한자는 맨 처음에는 사물의 모양으로 글자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다가 인간의 생각 수준이 높아지고 문화가 발달하면서 점차 뜻글자로 바뀌어 갔습니다. 한자를 배울 때 그 글자가 상형자인지 형성자인지를 아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자가 만들어진 순서는 인간의 생각이 깊어지고 문화가 발달하는 순서와 일치합니다. 이 점을 고려한다면 한자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게 한자가 만들어진 순서대로 가르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학습 방법입니다. 본 교재의 순서는 ‘사물의 모양을 나타낸 상형자 → 추상적인 개념을 가리키는 지사자 → 뜻과 뜻을 합친 회의자 → 음과 뜻을 합친 형성자’의 순으로 구성했습니다. 2. 한자의 구성 원리 고려 상형자와 지사자는 글자를 보면 사물의 모양이 떠오르도록 했습니다. 각 글자가 사물의 어느 부분에 해당하는지도 알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림으로 연상하여 글자를 배우면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됩니다. ‘왜 하필 그런 모양의 글자가 되었을까?’를 이해하며 글자를 익히면 상상력도 부쩍 높아집니다. 글자끼리 구성할 때에도 서로 연관 있는 글자끼리 묶었으며, 몸에서 가까운 것에서 먼 것 순으로 배치하여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순서가 되도록 고려했습니다. 회의자는 뜻과 뜻을 합쳐 만든 글자입니다. 회의자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 추리 능력과 유추 능력을 기르도록 구성했습니다. 형성자는 한쪽은 음, 나머지는 뜻을 나타내므로 이 원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기존 교재들이 단순히 반대어 유의어의 결합 위주로 구성한 반면, 본 교재는 음을 쉽게 아는 법, 글자의 뜻을 쉽게 아는 방법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뜻이 같은 글자끼리, 소리가 같은 글자끼리 묶어 한자를 더 효율적으로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고려했습니다. 3. 반드시 알아야 할 뜻 첨가 하나의 한자에는 여러 가지의 뜻이 있습니다. 한 한자가 명사와 동사, 부사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의 뜻만 알아서는 그 한자가 쓰인 다양한 생활 한자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기존 타 교재에서는 주로 대표적인 단 하나의 뜻만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나 본 교재는 생활에서 꼭 필요한 뜻까지 담았습니다. 예를 들어, ‘길 장(長)’ 자에서 ‘길다’는 뜻으로만 가르치면 ‘연장자(年長者)’, ‘장단점(長短點)’, ‘회장(會長)’의 뜻을 제대로 알 수 없습니다. 이렇듯 하나만 기본적으로 알기보다는 꼭 알아야 하는 여러 가지 뜻도 함께 수록하고 두루 배울 수 있도록 고안하여 한자를 보다 풍요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교과서 한자 위주로 구성 한자를 배우는 것은 단지 한자를 잘 알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우리말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여 우리말 능력을 기르고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말의 특성상 개념어는 90% 이상이 한자어입니다. 개념을 잘 알면 사고력 논리력이 향상되며 공부도 저절로 잘하게 됩니다. 본 교재에서 다룬 어휘는 대부분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어를 수록한 것입니다. 따라서 본 교재의 한자를 배우면 교과서 어휘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게 됩니다. 5. 급수 한자 고려 많은 한자 학습서는 급수 한자 순으로 글자를 배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급수 한자는 한자의 난이도와는 별 상관이 없으며 빈도수를 고려했을 뿐입니다. 본 교재는 한자의 난이도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급수 한자를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4급~8급의필수 한자를 우선적인 고려의 대상으로 했고, 각 한자의 해당 급수를 별도로 표기하였습니다. 또 형성평가를 수록하여 실전 급수 문제를 풀도록 함으로써 한자능력시험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6. 부모님과 같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구성 본 교재는 아이가 보아도 쉽고 부모가 보아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단지 한자를 기계적으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보기만 해도 글자를 익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또한 한자 상식, 퀴즈 한자와 이야기 한자 등을 다루어 한자를 배우며 문화와 역사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Ⅲ 각 챕터별 중심 내용 소개 - 1권의 내용을 중심으로 한자의 소리와 뜻 한자의 유래를 제시해 주고 각각의 글자가 사물의 어느 부분에 해당하는지 상세하게 표시했습니다. 그림과 글자를 비교하여 글자를 보면 그림이 바로 연상되도록 하였습니다. 글자의 변천 사물이 어떻게 지금의 글자가 되었는지 그 변천 과정을 나타냈습니다. 글자 이미지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생활에서 만나는 한자 주로 교과서 한자를 다루었으며,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우리말의 개념을 정확히 알도록 했습니다. 한자의 뜻과 사전의 뜻을 각기 적어 서로 비교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런 뜻도 있어요 하나의 한자에는 하나의 뜻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본적인 뜻 외에 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확장된 의미를 제시했습니다. 한자 확인 학습 앞에서 배운 한자를 다시 써 보고 한자가 들어간 그 한자가 들어간 단어를 알아봄으로써 배운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교과서 따라잡기 해당 단원에서 쓰인 한자 가운데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교과서 어휘를 골라, 어휘의 뜻을 상세하게 가르쳐 주어 개념어를 확실하게 익히도록 했습니다. 퀴즈로 배우는 한자 해당 한자를 즐겁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재미있는 퀴즈로 구성했습니다. 재미있는 한자 이야기 해당 단원의 한자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주로 고사성어를 수록하여 고사성어의 유래와 의미를 정확히 알도록 했습니다. 알아 두면 좋은 한자 상식 해당 단원에서 꼭 알아 두면 좋은 한자 교양 상식을 다루었습니다. 형성평가 해당 단원에서 다룬 한자를 철저하게 익힐 수 있도록 급수 한자 문제를 실었습니다. 한자능력검정시험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Ⅳ 기적의 한자 학습 전 권(총 10권)의 목차 한자는 맨 처음에는 사물의 모양을 본떠 글자를 나타냈다가, 이후에 인간의 생각 수준이 높아지고 문화가 발달하면서 점차 뜻글자로 바뀌어 갔습니다. 한자가 만들어지는 순서는 인간의 생각과 문화가 발달하는 순서와 일치합니다. 이 점을 고려한다면 한자는 한자가 만들어진 순서대로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 책은 한자가 만들어진 단계(상형자-지사자-회의자-형성자의 순)에 따라 4단계, 총 10권으로 구성하였으며, 이를 다시 난이도에 따라 기초편 1~6권, 심화편 1~4권으로 나누었습니다.
초등 어휘톡 1단계
비상교육 / 비상교육 편집부 (지은이) / 20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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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학습참고서
비상교육 편집부 (지은이)
초등 전 과목 교과서의 필수 어휘를 재미 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하루에 4개의 어휘를 학습하고, 어휘와 관련된 어법과 표현을 익히고, 배운 어휘들을 활용하여 교과 관련 지문까지 독해할 수 있는 새로운 어휘 학습서이다. 어휘력은 물론, 문해력까지 키울 수 있다.01 [학교생활] 나는 1학년 02 [학교생활] 학교 안에 있어요 03 [학교생활] 학교에 가요 04 [학교생활] 수업에 늦었어요 05 [학교생활] 나를 소개합니다 06 [학교생활] 수업 시간에 하는 일 07 [학교생활] 재미있는 국어 시간 08 [학교생활] 친구와 싸운 날 09 [학교생활] 받아쓰기를 해요 10 [학교생활] 자기 자리를 청소해요 11 [과학] 여름이 오면 12 [국어] 사자와 고래 13 [사회] 버스를 타요 14 [수학] △모양과 □모양 15 [과학] 모여서 공부해요 16 [생활] 순서를 지켜요 17 [수학] 몇 개 더 가졌을까 18 [과학] 새싹에게 필요한 것 19 [생활] 나눔 장터에서 20 [과학] 똥이 되었어요 초등 전 과목 교과서의 필수 어휘를 한번에 학습하자! 1 초등 교과서 이해에 필요한 필수 어휘를 테마별로 학습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필수 어휘로 기본기다지기. 2 어휘 이해부터 글 독해까지 단계별 학습 그림과 어휘 카드로 어휘의 뜻 알기 → 어휘의 뜻을 다양한 문제로 확인하기 → 어법과 다양한 표현을 다지기 → 교과서 관련 글 읽고 문제 풀기. 3 하루에 4쪽씩 10문제, 부담 없는 학습 재미있는 그림과 한자 뜻을 바탕으로 어휘를 학습하고 10문제만 풀면 끝. 왜 초등 필수 어휘를 따로 공부해야 할까요? 국어 어휘를 몰라서 수학 문제를 못 풀고! 국어 어휘를 몰라서 사회, 과학, 내용이 이해가 안 되고! 요즘 초등학생들의 현실입니다. 초등 교과 학습의 바탕은 어휘력입니다. 모르는 어휘가 많다면 교과를 학습하기 어렵습니다. 『초등 어휘톡』은 초등 전 과목 교과서의 필수 어휘를 재미 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루에 4개의 어휘를 학습하고, 어휘와 관련된 어법과 표현을 익히고, 배운 어휘들을 활용하여 교과 관련 지문까지 독해할 수 있는 새로운 어휘 학습서입니다. 어휘력은 물론, 문해력까지 키울 수 있는 『초등 어휘톡』으로 초등 공부의 바탕을 튼튼하게 다져요. 『초등 어휘톡』은 초등 전 교과 학습의 바탕이 되는 기초 어휘력을 키우는 책입니다. 1단계부터 12단계까지 학생의 학년과 어휘 실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초등 어휘톡』은 학생들이 부담 없이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교과 학습의 바탕이 되는 어휘력과 독해력! 『초등 어휘톡』과 함께라면 어휘력은 물론 독해력과 문해력까지 톡! 톡! 튀어 오를 거예요.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4 : 물질
주니어김영사 / 흔한남매 (원작), 이현진, 닥터 스코 (글), 김덕영 (그림), 최진수 (감수), 정현철, 김희목, 권경아, 최진수 (기획) /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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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
자연,과학
흔한남매 (원작), 이현진, 닥터 스코 (글), 김덕영 (그림), 최진수 (감수), 정현철, 김희목, 권경아, 최진수 (기획)
과학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과학의 주요 내용을 미리 맛볼 수 있는 초등 과학 입문서이다. 흔한남매가 최고의 과학 전문가들과 함께 우주, 지구와 달, 우리 몸, 정글 등을 여행하며 쉽고 재미있게 과학 지식을 배운다.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의 내용을 모두 담았고, 생활 과학 정보, 과학 관련 최근 이슈, 우리나라 관련 정보들을 더했다. 흥미진진했던 인체 탐험에 이어 이번엔 다양한 물질에 대해 알아본다. 남매 일행은 에이미의 베스트 프렌드 젤·귀 데이지와 함께 뭔가 수상한 문방구를 찾아간다. 그곳에서 남매는 무서운 액체 괴물과 마주하게 된다. 다양한 물질을 이용해 액체 괴물의 공격에서 벗어나려고 하는데, 과연 남매는 무사히 그곳을 탈출할 수 있을까…?1. 물질의 상태 ① 방귀쟁이지만 멋있어! 24 # 물질 # 물체 # 고체 # 액체 # 기체 - 에이미의 교과서 플러스 열기구는 어떻게 뜰까? 39 ② 수상한 문방구에 가다 40 # 액화 # 기화 # 응고 # 융해 # 승화 - 에이미의 교과서 플러스 얼음은 왜 물 위에 뜰까? 55 - 흔한 놀이터 미로 찾기 56 2. 물질의 성질 ① 액체 괴물의 습격 58 # 끓는점 # 어는점(녹는점) # 용해와 용액 # 용해도 - 에이미의 교과서 플러스 섭씨 3422도에 녹는 물질 81 ② 미션! 혼합물에서 소금 분리! 82 # 혼합물 분리 - 에이미의 교과서 플러스 슬기로운 혼합물 분리 생활 97 ③ 딜리셔스 컴퍼니 과자 공장 98 # 산성 # 염기성 # 지시약 # 중화 반응 - 에이미의 교과서 플러스 우리 삶을 편하게 해 주는 산과 염기 117 - 흔한 놀이터 종이 집을 망가뜨린 범인 찾기 118 3. 물질의 구성 ① 역시 우린 베스트 프렌즈~ 120 # 원자 # 원소 # 분자 - 에이미의 교과서 플러스 우리가 몰랐던 이온 음료의 비밀 141 ② 방 탈출 암호를 풀어라! 142 # 금속 원소의 불꽃 반응 # 원소 기호 # 주기율표 - 에이미의 교과서 플러스 원소 이름은 어떻게 지을까? 155 - 흔한 놀이터 간식 금고 암호 풀기 156 4. 물질의 변화 ① 데이지, 최후의 일격 158 # 물리 변화 # 화학 변화 - 에이미의 교과서 플러스 물리 변화, 화학 변화로 만들어진 동굴 169 ② 드러나는 바닐라의 과거 170 # 화학 반응 # 연소 # 소화 # 산화 방지 - 에이미의 교과서 플러스 그림의 제목도 바꿔 버린 화학 반응 189 ③ 젤리 히어로, 흔한남매! 190 # 흡열 반응 # 발열 반응 - 에이미의 교과서 플러스 음식도 궁합이 있어! 203 - 흔한 놀이터 숨은그림찾기 204 정답 206 용어 설명 207 찾아보기 208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연구진 기획 및 감수 흔한남매와 떠나는 흥미진진 과학 대모험 교과서를 통째로 넣은 초등 과학 입문서의 결정판! 냐하~! 요절복통 장난꾸러기 흔한남매와 함께하는 과학 첫걸음.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시리즈는 과학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과학의 주요 내용을 미리 맛볼 수 있는 초등 과학 입문서이다. 흔한남매가 최고의 과학 전문가들과 함께 우주, 지구와 달, 우리 몸, 정글 등을 여행하며 쉽고 재미있게 과학 지식을 배운다.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의 내용을 모두 담았고, 생활 과학 정보, 과학 관련 최근 이슈, 우리나라 관련 정보들을 더했다. 흔한남매와 함께라면 학교에서 처음 배우는 과학이 두렵지 않다! 흥미진진했던 인체 탐험에 이어 이번엔 다양한 물질에 대해 알아본다. 남매 일행은 에이미의 베스트 프렌드 젤·귀 데이지와 함께 뭔가 수상한 문방구를 찾아간다. 그곳에서 남매는 무서운 액체 괴물과 마주하게 된다. 다양한 물질을 이용해 액체 괴물의 공격에서 벗어나려고 하는데, 과연 남매는 무사히 그곳을 탈출할 수 있을까…? 1. 최고의 과학 입문서를 만들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들이 뭉쳤어요! 어린이 과학책에서 전문성과 재미를 동시에 갖추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책은 어려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였어요. 기획과 감수는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연구원에서 오랫동안 아이들을 가르쳐 온 연구진이 맡았습니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전공자로 구성된 연구진은 책의 주제 선정과 목차 구성부터 내용 검토, 감수까지 도서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하며 책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학습정보를 흥미 있게 전달하기 위해 웹툰 작가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었고, 과학을 전공한 전문 작가가 학습 내용을 체크하며 이야기를 보완하였습니다. 정보 코너는 과학 분야에서 학위를 받은 전공자가 집필하였습니다. 캐릭터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이 시대 최고의 크리에이터 흔한남매가 출현하고, 베테랑 그림 작가가 흔한남매의 매력을 한층 높여 주었습니다. 이렇게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한 고품격 과학 입문서를 개발하겠다는 공통의 목표하에 최고의 제작진들이 모여 전문성과 재미를 아우르는 과학 학습만화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2. 재미있는 스토리를 읽으면 과학 지식이 저절로 쌓여요! 스토리 따로, 학습 내용 따로인 과학 학습만화는 이제 그만! 그동안 과학 학습만화는 스토리와 학습 내용이 물과 기름처럼 섞여 아이들이 만화 스토리만 읽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는 학습 정보를 스토리에 절묘하게 녹여 내어, 만화만 봐도 학습 내용이 저절로 기억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제 즐겁게 만화를 읽으며 나도 모르게 과학 지식을 차곡차곡 쌓아 가세요! 3. 교과서는 기본, 최신 연구에 국내 관련 정보까지! 과학 학습의 기본은 교과서.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철저히 분석하여 주제별로 권을 나누고, 각 권에 교과서 내용을 모두 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과학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교육 과정에 맞춰 목차를 구성하고 스토리를 만드는 방식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여기에 교과서에는 없지만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주제나 최신 연구, 우리나라 관련 정보들을 더해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꾸렸습니다. 4. 아이들의 과학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 줘요! 아이들이 던지는 엉뚱한 질문들은 그 자체로 훌륭한 과학 주제가 됩니다. 편집팀은 기획 단계에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초등학생에게 3,000개가 넘는 질문들을 받았습니다. 그중 아이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거나 참신한 질문들을 골라 이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본문을 꾸몄습니다. 친구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과학 질문은 무엇이었을까요? 5. 재밌고 알찬 액티비티에 대형 주기율표까지! 한 단원이 마무리되면 앞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된 재미있는 액티비티를 풀어 볼 수 있어요. 딜리셔스 문방구로 가는 미로 찾기, 종이 집을 망가뜨린 범인 찾기, 간식 금고 암호 풀기, 딜리셔스 컴퍼니 간식 축제 현장에서 숨은그림찾기 등 흥미진진한 놀이가 가득합니다. 부록으로 대형 주기율표 포스터까지 드리니 놓치지 마세요!
몰라쟁이 엄마
보물창고 / 이태준 지음, 원유미 그림 / 20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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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명작,문학
이태준 지음, 원유미 그림
명작동화 보물창고 시리즈 1권. ‘한국 단편의 완성자’이자 ‘단편 미학의 대가’라고 일컬어지는 이태준의 동화 중 일곱 편을 골라 한데 묶었다. 현재,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는 「슬퍼하는 나무」를 비롯하여 그의 대표작이라 할 만한 동화들만 가려 뽑았다. 한편으로는 유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슴 먹먹한 감동을 선사하는 이태준의 동화들은 되풀이해 읽을 때마다 새로운 울림으로 당대뿐 아니라 먼 미래에도 우리들의 삶에 생명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 젖도 떼지 못한 채 어느 날 갑자기 낯선 곳에서 ‘수문장’으로 임명된 가엾은 강아지의 사연을 들려주는 「어린 수문장」, 세상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많은 아이가 자신의 물음에 “몰라.”라고 답하는 엄마와 나누는 대화를 유쾌하게 담은 「몰라쟁이 엄마」, 모두가 기쁘고 즐거운 명절에 오히려 더 큰 외로움을 느끼는 고아 남매의 이야기가 안타까운 「슬픈 명일 추석」, 오지 않는 엄마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아이의 모습을 그린 「엄마 마중」 등이 실려 있다.1. 어린 수문장 2. 몰라쟁이 엄마 3. 슬픈 명일 추석 4. 엄마 마중 5. 꽃 장수 6. 슬퍼하는 나무 7. 물고기 이야기 작품 해설 ‘한국 단편의 완성자’ 이태준, 그가 우리말로 빚은 보물은 ‘동화’ - '명작동화 보물창고'의 첫 번째 책, 『몰라쟁이 엄마』출간! ‘을씨년스럽다’라는 말이 있다. 몹시 스산하고 쓸쓸한 날씨나 분위기 따위를 일컫는 이 말의 어원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일본에게 강탈당했던 1905년 을사년에서 찾을 수 있다. 실질적으로 일본의 속국이 되어버린 조국에 대한 안타까움과 비통함은 온 국민이 느끼는 바였고, 그 결과 ‘을사년스럽다’라는 말은 오늘날 ‘을씨년스럽다’로 변형되어 사용되고 있다. 여기, 태어나자마자 강점의 슬픔과 허탈함과 울분이 들끓었던 을사년을 맞이하게 된 비운의 문학가가 있다. 깔끔하고 운치 있는 문장과 짜임새 있는 구성, 그리고 무엇보다 개성 있는 인물 묘사로 서사문학의 진수를 보여 준 이태준은 명실상부 오늘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학인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가슴 저미는 찡한 감동을 자아내는 주옥같은 작품들을 남긴 이태준의 성장기에는 남모를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읜 이태준은 어머니와 누이동생과 함께 잠시나마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지만, 이내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며 머물 곳을 찾아 친척집을 전전하게 된다. 그러나 외롭고 궁핍한 생활환경 속에서도 공부와 문학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지녔던 이태준은 결핍으로 점철되었던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들을 깊은 울림을 주는 동화들로 바꿔 놓았다.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누이동생과 함께 오붓이 살았던 경험은 「어린 수문장」으로, 어머니마저 숨을 거둔 후 친척집에서 더부살이로 지냈던 기억은 「슬픈 명일 추석」으로 다시 태어났다. 비참했던 삶이 그 바탕이 된 까닭에 바로 옆에서 이야기를 읽어주는 것 같은 이태준의 동화들은 더욱 절절하게 독자들에게 다가온다. 세월의 뒤안길에서 점점 잊히고 있는 동화들을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는 보물로 새롭게 단장시키는 '명작동화 보물창고' 시리즈가 그 첫 번째 책으로 ‘한국 단편의 완성자’이자 ‘단편 미학의 대가’ 이태준의 동화들을 선택한 까닭 역시 여기에 있다. 동화뿐 아니라 시, 수필, 희곡 등 다양한 문학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이태준은 분단 이후 소위 ‘월북 작가’로 분류되었고, 그의 작품들은 금서 아닌 금서가 되어 대중에게서 멀어져 갔다. 1990년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이념에 가려 잊힌 문학가들을 재조명하는 시대적인 기류가 형성됨에 따라 2000년대 초부터 이태준의 동화들 역시 재평가될 수 있었으며, 그중「슬퍼하는 나무」는 현재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어 모든 아이들에게 읽히고 있다. '명작동화 보물창고'의 『몰라쟁이 엄마』는 그중에서도 오래되었지만 전혀 낡지 않았을 뿐더러 읽을수록 새롭게 다가오는 일곱 편의 동화들을 골라 한데 묶었다. 한편으로는 유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슴 먹먹한 감동을 선사하는 이태준의 동화들은 되풀이해 읽을 때마다 새로운 울림으로 당대뿐 아니라 먼 미래에도 우리들의 삶에 생명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 오래되었지만 오히려 새로운 이야기들이 다시 다가온다! '명작동화 보물창고'의 『몰라쟁이 엄마』에는 모두 일곱 편의 단편동화가 실려 있다. 1930년대 전후로 발표된 일곱 편의 동화에는 하나같이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지닌 아이들과 생태계를 든든히 지탱하고 있는 자연이 등장하며 이야기를 끌어 나간다. 독자들은 표제작 「몰라쟁이 엄마」를 읽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를 만나 빙그레 웃음 짓는가 하면, 「엄마 마중」에서는 언제 올지 모르는 엄마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아이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할 것이다. 또한 모두가 기쁘고 즐거운 명절에 오히려 더 큰 외로움을 느끼는 고아 남매의 이야기를 담은 「슬픈 명일 추석」를 읽다 붉어진 눈시울을 어루만질지도 모른다. 이외에도 귀여운 강아지를 기르고 싶었던 소박한 아이의 마음이 뜻하지 않게 여린 생명의 목숨을 앗은 「어린 수문장」, 지나친 관심이 욕심으로 변하여 좋은 친구를 잃게 만든「슬퍼하는 나무」는 모든 생명이 좀 더 깊은 배려로 서로 좋은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함을 일깨운다. 마지막으로 「물고기 이야기」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청어와 가자미 그리고 대구가 어찌하여 그런 모습이 되었는지 그 유래를 맛깔스럽게 전달하며 자연과 독자와의 거리를 한 뼘 더 가깝게 만든다. 이처럼 이야기의 장면 장면이 살아 숨 쉬는 듯 생생한 『몰라쟁이 엄마』에 담긴 일곱 편의 단편들은 비록 ‘동화’라는 장르로 규정되어 있지만, 예상독자층을 어린이만으로 한정짓고 있지는 않다. 천진난만한 아이의 눈동자로 바라본 세상이 담겨 있는 이야기에 어린이 독자들이 공감하며 친근함을 느낀다면, 성인 독자들은 바쁜 일상에 밀려난 동심을 되살리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또한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동화 『우리는 한편이야』(푸른책들, 2008)의 그림을 그린 원유미 화가의 유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들은 독자의 ‘상상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시키는 데 보탬이 될 것이다. “오빠, 눈을 감겨야 한다우. 길을 보면 도루 온다는데.”“뭘 이까짓 게 징검다리나 건느겠니.”새로 취임하는 우리 집 수문장은 울지도 않고 안겨 왔습니다. 그리고 좌우를 두리번거리며 살펴보더니 이만한 집은 넉넉히 수비할 수 있다는 듯이 꼬리를 흔들며 좋아하였습니다. 왜 남이 다 즐거워하는 추석을 을손이와 정손이는 슬프게 맞을까요? 그들은 추석만이 아니라 어느 때든지 명일이 오는 것을 무섭게 근심하였습니다. 명일이면 다른 아이들이 모조리 비단옷을 입는 것이 무서웠습니다. 무슨 명일이든지 자기 남매와 같이, 다 떨어진 누더기를 그대로 입고 나오는 아이는 없었습니다.
미카엘라 : 달빛 드레스 도난 사건
고릴라박스(비룡소) / 박에스더 지음, 이경희 그림 / 20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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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박스(비룡소)
명작,문학
박에스더 지음, 이경희 그림
제1회 No. 1 마시멜로 픽션 대상 수상작. 국내 최초로 초등 고학년 여자아이 타깃의 걸스 픽션을 공모한 No. 1 마시멜로 픽션은 걸스 심사위원단 101명의 심사를 거쳐 요즘 사춘기 여자아이들의 고민과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작품을 뽑고자 했다. 최종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위원단과 101 걸스 심사위원단의 점수를 50퍼센트씩 합산한 결과, 걸스 심사위원단 65퍼센트의 열렬한 지지를 얻은 으로 결정되었다. 은 200년 전통의 ‘브링턴 아카데미’ 기숙 학교를 배경으로, 전설의 보물을 찾아 ‘두꺼비잡기 대회’에 참가한 7학년생 미카엘라의 미션 레이스를 그린 작품이다.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뛰어든 미카엘라의 이야기가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걸스 심사위원들은 미카엘라의 탄생을 환호하며 “당당한 그녀가 너무 매력적이다”(최지혜) “닮고 싶은 여학생의 모습이다”(김미연) “한마디로 걸크러시”(이서윤)라고 이 작품을 강력 추천했다. 고대하던 7학년이 되었다 학생회장님, 무얼 그렇게 숨기는 거죠? 드디어 두꺼비잡기 대회가 시작되었다 신시아의 꼼수는 못 말려 그렇게까지 해서 우승하고 싶진 않아 가장 사람이 많은 곳에 있는 네 번째 여왕??? 팀 루나 일당, 도서관을 점령하다니! 샛별 티아라 대신 토끼풀꽃 화관도 좋아 헉, 이건 전혀 생각지도 못한 조합이야 에메랄드 숲에서 서바이벌 미션? 그 순간, 글로리아의 마음을 생각했다 끝끝내 밝혀진 학생회장의 비밀은? 뭐? 달빛 드레스를 어쩌라고? 글로리아 파티의 파트너가 되어 줘요제1회 NO. 1 마시멜로 픽션 대상 수상작 걸스 심사위원단 101명의 선택! ▶ 전문가 심사위원단 심사평 중에서 이국적인 배경과 등장인물이 기존 우리나라 어린이 문학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여서 신선하다. 두꺼비를 하나하나 잡는 과정을 추리 형식으로 엮는 구성 또한 흥미롭다. 세공을 하듯 공들여 써내려 간 정교한 문장과 이국적인 공간이 만나 새로움을 만들어 냈다. 잘 세공된 보석 같은 작품이다. - 심사평 중에서, 김선희(동화 · 청소년소설 작가), 정윤정(드라마 작가), 황진미(문화 평론가) ▶ 걸스 심사위원단 심사평 중에서 작가님은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이렇게 잘 아실까? 소녀들이 두꺼비를 잡는 짜릿함, 톡톡 튀는 개성까지 첫 장을 넘기자마자 엉덩이가 의자에 붙어 버렸다. - 박예진(홍성여자중학교 1학년) ‘내가 신시아일까? 아니면 미카엘라일까?’라는 생각을 했다.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책이다. - 이수진(서울 삼일초등학교 6학년) 미카엘라의 ‘두꺼비 잡기’는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미카엘라의 ‘걸크러시’ 한 성격이 더해져 더 흥미롭게 빠져들었다. 한동안 손에서 놓지 못할 책. - 이서윤(봉담중학교 1학년) 서로를 경쟁자로만 바라보는 냉정한 사회 속에서 미카엘라 같은 큰 교훈을 주는 훈훈한 캐릭터를 보니 마음이 푸근해진다. - 황현우(염동초등학교 6학년)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미카엘라이다. 불의를 참지 못하며 항상 당당한 그녀가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 최지혜(한라중학교 1학년) 특급 걸 파워를 보여 주마! “끝까지 해 보는 게 제 최고의 장점이니까요.” 포기하지 않고, 기죽지 않고,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용감하게 스스로 최선의 선택을 찾아나가는 미카엘라의 당찬 보물찾기 도전기 멋진 여자로 성장하고 싶은 아이들의 롤 모델이 되어줄 캐릭터가 탄생했다. 그건 바로, 한번 빠지면 도무지 헤어 나올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의 정의 수호 소녀 미카엘라! 브링턴 아카데미 7학년생 미카엘라는 열혈 운동광에 바른 말만 똑 부러지게 하는 학교 자치 위원이다. 한마디로 몸도 마음도 최고 파워 걸! 그런데 미카엘라에게는 한 가지 콤플렉스가 있다. 학교에서 자신의 이미지는 왕곱슬 빗자루 머리에 볼품없이 생긴 운동선수에 불과하다는 사실. 미카엘라는 브링턴 아카데미 200년 전통의 보물찾기 대회 ‘두꺼비 잡기’에 사활을 건다. 네 번의 미션을 모두 통과해 우승을 거머쥔다면 전설로 내려오는 네 가지 화려한 보물, 은하수 목걸이, 별똥별 구두, 샛별 티아라, 달빛 드레스를 걸치고 전교생 앞에서 ‘난 볼품없는 운동선수가 아니라고’ 드러낼 수 있게 되니까. 미카엘라가 두꺼비잡기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과정은 파란만장 사건의 연속이다. 강력한 라이벌 신시아의 어이없는 꼼수, 곤경에 처한 할머니의 SOS, 해독 불가의 미션 내용 등 숱한 위기가 미카엘라를 흔들어 놓기 때문. 하지만 미카엘라의 진가는 바로 이런 순간 반짝반짝 빛을 발한다. 라이벌의 공격에도 기죽지 않고, 돌발 상황에 의연하게 대처하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낸다. 당당하고 용감하게 순간순간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해 나가는 것이다. 그런 선택을 하기까지 미카엘라가 겪는 고민과 갈등은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어린 독자들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독자들은 위기를 현명하게 헤치고 더욱 단단하고 강인하게 성장해 나가는 미카엘라에게, 그리고 미카엘라처럼 성장해 나가고 싶은 자신에게 절로 파이팅을 외치게 될 것이다. 12년 동안 모습을 드러낸 적 없는 보물 ‘달빛 드레스’ 달빛 드레스의 도난 현장을 목격한 순간, 미카엘라의 야심찬 두꺼비잡기 계획에 빨간 불이 켜졌다! 미카엘라는 두꺼비잡기 대회 시작 직전, 중대한 비밀을 알게 된다. 글로리아의 보물 중 하나인 달빛 드레스가 도난당했다는 사실을! 두꺼비잡기는 200년 전 대마법사에게서 마을을 지켜 냈던 정의의 수호 소녀 글로리아와 그를 도운 두꺼비를 기리는 대회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마을 전체의 축제인 것.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 대회의 우승자는 12년 동안 나오지 않았다. 그러기에 달빛 드레스도 12년 간 봉인되어 있었다. 그런데 누군가가 ‘달빛 드레스’를 몰래 빼돌리는 현장이 미카엘라에게 발각되고 만 것이다. 그런 엄청난 짓을 저지른 자는 학교 최고 킹카 학생회장 유진. 미카엘라는 이 비밀을 밝히려고 학생회장을 두꺼비잡기 미션에 끌어들인다. 과연 미카엘라는 달빛 드레스 도난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 적과의 동침이라 할 수 있는 미카엘라와 학생회장의 미묘한 관계는 어떤 결말을 맺을까? 신비로운 설정으로 가득한 흥미진진 소녀 모험담 소녀들이 진짜 좋아하는 이야기는 이런 것! 이 책은 상상력 넘치는 설정, 호기심을 한껏 유발하는 전개로 읽는 이의 감각을 자극한다. 200년 전통의 기숙 학교, 전설에서 비롯된 ‘두꺼비잡기 대회’, 대마법사와의 전쟁에서 마법을 발휘했다고 전해지는 네 가지 보물 등 이야기의 마디마디가 신비로운 것투성이다. ‘가장 오래되었으면서 새롭고 아름다운 것을 찾아라.’ ‘가장 사람이 많은 곳에 있는 네 번째 여왕을 찾아라.’ 등 미션은 내용 자체부터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야물게 벼려진 작가 박에스더의 글 솜씨는 이 같은 새롭고 낯선 공간 배경과 이야기 소재를 ‘직접 경험해 보고 싶은 것’으로 만들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못하게 극을 빠른 템포로 끌어 나간다. 그동안 초등 여자아이들은 멋진 여자 주인공이 주체적으로 로망을 실현해 나가는 이야기를 기다려 왔다. 교훈 일색의 이야기, 남자 주인공 일색의 이야기에 갈증을 느끼던 소녀 독자들에게 미카엘라의 이야기는 반가운 작품으로 다가갈 것이다.
누가 그랬을까
창비 / 이종택 지음 / 199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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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동요,동시
이종택 지음
책 머리에 제1부 사과와 어머니(1943∼1953) 바람 등대지기 가을 허수아비 바다로 가는 꿈 전봇대 이야기 엿 장수 할아버지 사과와 어머니 피난민 순이 신문팔이 아이 오빠 생각 엄마가 미운 이야기 저녁 강 소리 후회 방귀 집 보는 날 돌쇠와 가을 봄은 땅속에서 보릿고개 여름 들판 사랑채 오포 소리 새 고무신 제2부 새싹의 노래(1954∼1956) 세발 자전거 올까말까 순이 고것 정류장 장난 글 얼마나 춥겠니 호오호오 주막집 골목 새싹의 노래 봄 언덕 봄 촌 정거장 달밤 빈 집 저녁 비 약 장수 아저씨 비 젖는 오뉘 골목길 우물가 달밤 밤의 자장가 아빠 목소리 할아버지 혼자서 마을 저녁 산딸기 고향집 초가집 그리움 제3부 바다와 어머니(1957∼1959) 싸움 우리 우리 어린이 강물이 우뚝 감나무에 올라가 여름 밤 공부 내 고무신 감사 기도 지금 창 밖엔 소원 고양일 안고 있을 때 대신동 종점 산 대신동 물수레 혜화동 전차 엄마 얼굴 울엄마보고 어머니가 손수 엄마 성 종종걸음 꼬옥 붙들고 엄마야 나도 가위 바위 보 늙지 마소서 엄마 말 믿다간 우리 어머니 밤중에 밤중에 누구네 엄만지는 몰라도 어머니 몰래 엄마 목소리 엄마가 저자 가신 동안 발자국 1 발자국 2 우리 집 어머니 바위 바다에 와서 저녁 바다 바다야 썰물 나가고 바다가 말하기를 파도 소리 바다엘 나가지 않겠나 바다에 비 내리고 가을이 오고 아기 신 한 짝 제4부 소리가 나는 쪽(1960∼현재) 바람에게 엄마 마중 엄마 곁에 누우면 창 너머 엄마 얼굴 아빠 손 옛날의 우리 집 실 같은, 고운 실 같은 소리가 나는 쪽 우리 식구 아침 인사 붙어서 가자 파리 한 마리 겨울 밤 참새 소리 콩잎 깻잎 새벽 공기 학교에서 오는 길 휘파람 햇빛 속에 바람 속에 삼월 감나무 잎새 둑 너머 아이들 봄 감기 사월 어느 날 아침 초록 동네 비 개고 가을 바람 노란 옷 빨간 옷 가을 하늘 1 가을 하늘 2 가을 하늘 3 누가 그랬을까 그 집 아줌마 겨울 나무 그 아이 함박눈 구(舊) 도로 눈 오는 골목 겨울 골목길 해님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루리는 지금 봄 여름 가을 겨울 대밭 이야기 1 대밭 이야기 2 대밭 이야기 3 대밭 이야기 4 사보텐 할머니 빌딩과 소년 해방 전후부터 동시를 써온 이종택 선생의 동시 선집. 때묻기 전의 순결한 동심들이 태어나고 자라며 만든 모든 마음 속의 고향을 그리는 시들.
화가 났어요
불광출판사 / 게일 실버 지음, 문태준 옮김, 크리스틴 크뢰머 그림 / 201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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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출판사
그림책
게일 실버 지음, 문태준 옮김, 크리스틴 크뢰머 그림
인류에게 평화와 행복을 전하는 틱낫한 스님이 추천한 동화로 어린이가 스스로 화를 다스려 평온한 마음이 되도록 도와주는 책. 마음챙김 명상과 요가를 오랫동안 지도해 온 작가 게일 실버가 자신의 전문적인 경험을 살려서 어린이들이 자신의 화를 인식하고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색다른 상상력과 경쾌한 글로 제시한다. 말을 듣지 않는 얀에게 얀의 할아버지는 자기 방으로 돌아가서 ‘화와 함께 앉아있어라.’라고 말씀하신다. 얀이 방으로 들어가자 얀의 화인 새빨간 털투성이 괴물이 나타나고, 얀은 새빨간 털투성이 화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손을 맞잡고 춤을 추고, 방바닥을 쾅쾅 두드리기도 한다. 조금씩 진정된 얀은 바닥에 편안하게 앉아서 천천히 깊이 숨을 쉬면서 점점 화를 가라앉히고 기분이 좋아지게 된다. 얀이 자기가 화가 났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되는 과정을 표현하였다. 화가 났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책의 내용을 두고 아이와 함께 대화해보면 부모님이 자녀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긍정적인 마음이 아이에게 전달되어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이 더욱 좋아지게 될 것이다.아이들이 화를 내는 것은 당연해! 아이들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낍니다. 기뻐하고 슬퍼하고 화내고 무서워하고 불안하고 부끄러워하고 미안해하는 모든 감정을 느낍니다. 그러나 아직은 감정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그 정체도 잘 모를 경우가 많습니다. 소리를 와락 지르는 것이 화가 나서 그런 것인지, 무서움을 감추려고 그런 것인지 스스로도 알지 못합니다. 아이들이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은 인지가 발달하는 정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화가 나면 울며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던지거나 바닥에 드러누워 떼를 쓰기도 합니다. 이것을 ‘감정 격분 행동’이라고 하는데 감정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아이들이 이렇게 행동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우리 아이가 화가 났어요 아이들은 어떨 때 화가 날까요? 늦은 밤까지 놀고 싶은데 그만 자라는 말을 들을 때, 먹고 싶지 않은 음식을 먹어야 할 때, 갖고 싶은 장난감을 갖지 못하게 할 때 등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화를 내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나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때입니다. 때로는 무서움을 감추기 위해 화를 내기도 하고, 부끄럽고 창피한 감정을 감추기 위해 화를 내기도 하고, 부모님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화를 내기도 합니다. 화가 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가 어떤 이유로 화를 내든지 간에, 부모가 아이에게 버럭 화를 내면서 대응하게 되면, 아이는 수시로 화를 내는 공격적인 성격으로 변합니다. 반대로 아이에게 무조건 화를 내지 말라고 억누르게 되면, 아이는 정당하게 화를 내야 할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못하거나, 겉으로 화를 표현하지 못하는 수동적 공격형의 성격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네, 다섯 살 정도가 되면 자신의 감정을 어느 정도 조절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이 무렵부터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바르게 알고 제대로 표현하며 적절하게 다스릴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 시기는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이나 충동을 조절하고, 다른 사람들의 입장에서 공감하며, 도덕을 배우는 때이기도 합니다. 인류에게 평화와 행복을 전하는 틱낫한 스님이 추천한 동화 - 어린이가 스스로 화를 다스려 평온한 마음이 되도록 도와주는 책 화와 같은 강한 감정을 대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일생 동안 전쟁과 폭력 속에서 살아오면서도 늘 자비심을 잃지 않고 사람들에게 평화와 행복을 전해 온 틱낫한 스님의 가르침이 이 책에 담겨있습니다. 틱낫한 스님은 화도 손이나 발처럼 우리의 일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화를 싫어하거나 혹은 없는 것처럼 억압한다고 화가 해소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화를 울고 있는 아기라고 생각하고 보듬고 달래라고 하였습니다. 화가 났을 때는 남을 탓하거나 스스로 자책하기보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먼저 다스리는 것이 어른만 할 수 있는 일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들도 그 방법을 배우면 잘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마음챙김 명상과 요가를 오랫동안 수행해 온 저자 게일 실버가 그 방법을 재미있는 동화로 꾸몄습니다. 자, 우리의 주인공 얀은 어떻게 화를 달래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렸을까요? 우리의 주인공 얀은 어떻게 했을까요? 얀의 할아버지는 얀에게 블록 쌓기 놀이를 그만하고 함께 저녁을 먹자고 말합니다. 계속 놀고 싶었던 얀은 할아버지의 말씀을 따르고 싶지 않았지요. 하지만 얀은 아무 말도 못하고 눈물만 뚝뚝 흘리면서 큰 소리로 울고 맙니다. 그러자 할아버지가 얀에게 자기 방으로 돌아가서 ‘화와 함께 앉아있어라.’ 하고 말씀합니다. 방으로 들어간 얀에게 새빨간 털투성이 괴물이 갑자기 나타났습니다. 그 괴물은 얀의 화였습니다. 얀과 새빨간 털투성이 화는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손을 맞잡고 춤을 추고, 방바닥을 쾅쾅 두드리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진정된 얀은 바닥에 편안하게 앉아서 천천히 깊이 숨을 쉬면서 점점 화를 가라앉히고 기분이 좋아지게 됩니다. 얀이 자기가 화가 났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자, 화를 긍정적으로 표현하게 되었고, 차츰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되는 과정을 표현하였습니다. 어른도 그렇지만, 아이들도 자신의 감정상태를 알아차리게 되면 그 감정에 대한 통제력이 생기게 됩니다. 화가 난 것을 알아차리고 나자, 스스로 화를 다스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서 함께 대화해 보십시오. 얀은 왜 화가 났을까요? 할아버지는 왜 얀이 원하는 것을 못하게 했을까요? 함께 책을 읽고 있는 아이는 화가 날 때면 주로 어떤 행동을 하나요? 이렇게 대화하면서 아이의 마음을 부모님이 이해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세요. 관심받고 이해받고 있는 것이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면서 화가 났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책의 내용을 두고 함께 대화해보세요. 부모님이 자녀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긍정적인 마음이 아이에게 전달되면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이 더욱 좋아지게 됩니다. 우리 시대 주목받는 젊은 서정시인 문태준의 - 따뜻한 시선과 맑은 언어로 들려주는 동화 마음챙김 명상과 요가를 오랫동안 지도해 온 작가 게일 실버가 자신의 전문적인 경험을 살려서 어린이들이 자신의 화를 인식하고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색다른 상상력과 경쾌한 글로 제시하였습니다. 그것을 우리 시대의 주목받는 젊은 서정시인 문태준이 따뜻한 시선과 맑은 언어로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시인의 섬세한 시적 감수성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글이 아이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 안아줍니다. 글을 읽는 동안 아이들의 마음에 밝은 눈과 깊은 생각의 씨앗이 심어질 것입니다. 이 책의 그림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도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줍니다. 새빨간 털복숭이 괴물의 모습을 선명한 붉은색 비단과 한지를 잘라서 꼴라쥬 기법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올이 풀린 비단으로 털이 북슬북슬한 모습을 표현하고, 손으로 뜯어 붙인 한지의 자연스러운 투박함이 괴물을 무섭다기보다 정겹게 느껴집니다. 색색깔의 비단과 한지를 사용한 그림을 보면서 아이들도 사물을 다양하게 이용하는 창의력을 발달시키게 됩니다. 부드러운 한지의 색감이 분위기를 차분하게 가라앉혀서 마음을 편안하게 정화시켜 줍니다. “너는 누구니?” 얀은 얼른 이불을 끌어 덮으며 눈을 휘둥그레 뜨고 물었어요. “내 방에 어떻게 들어온 거야?”“나는 너의 화야.” 새빨간 털복숭이 얼굴이 말했어요. “네가 나를 부른 거야.”“나의 화라고?” 화가 고개를 가만가만 끄덕였어요.“네가 여기 온 걸 할아버지도 아셔? 나는 낯선 사람과 이야기하면 안 돼.” “걱정하지 마, 얀. 나는 낯선 사람이 아니야. 어떤 일이 네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너에게서 뛰쳐나오는 너의 한 부분이야. 네가 화를 낼 때마다 나는 바로 이렇게 네 곁에 있어. 내가 가까이 있으면 네가 무서워한다는 것도 잘 알아. 나는 널 울게 할 수도 있고, 네가 물건을 부수게 만들 수도 있어. 게다가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나쁜 말을 하게 만들 수도 있어.”얀의 화가 방문 손잡이를 잡아 돌리면서 말했어요. “이리 와. 너에게 보여줄 게 있어.”얀은 가보고 싶었지만, 방 안에 가만히 있으라고 한 할아버지의 말씀이 떠올랐어요.“잠깐 기다려!” 얀이 말했어요. “어쩌면 우리가 여기서도 무언가를 할 수 있을지도 몰라.”얀의 화는 돌아서서 털이 북슬북슬한 손을 내뻗었어요. “나도 방금 우리가 할 일을 알았어.”
도도새와 카바리아나무와 스모호 추장
다림 / 손춘익 지음, 송수정 그림 / 200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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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
그림책
손춘익 지음, 송수정 그림
배를 타고 남아메리카를 멋대로 정복한 포르투갈 사람들은 카바리아 숲과 도도새는 자신들을 부자로 만들어줄 물건으로 보았다. 하지만 스모호 추장과 다른 인디오들에게 대지는 모든 생명을 품은 가장 위대한 어머니였고, 카바리아 숲과 도도새는 친구이기에 절대로 해쳐선 안될 소중한 존재였다. 도도새와 카바리아 나무는 서로 한 몸이나 다름없다. 카바리아 나무의 열매는 도도새의 먹이가 되어, 그 뱃속을 거쳐 나와야 비로소 싹이 트기 때문. 카바리아 나무와 도도새, 그리고 남아메리카의 대지가 품은 모든 것을 사랑하던 스모호 추장은 백인들에 의해 파괴된 숲을 보고 절규한다. 도도새는 백인 사냥꾼들에 의해 죽고, 인디오들은 백인들의 노예가 되었다. 깊은 숲으로 도도새를 찾아 헤매는 스모호 추장. 그는 카바리아 나무를 살리기 위해 애를 쓰다가 그만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400년의 시간이 흘렀고, 여전히 슬픈 역사는 남아메리카 대륙 뿐 아니라 인간이 살고 있는 모든 땅에서 되풀이되고 있다. 지난 2000년 작고하신 아동문학 작가 손춘익 선생님의 글에 화가 송수정이 그림을 그렸다. 5년의 기간동안 동들여 유화로 그린 남아메리카 인디오들의 자연친화적인 삶의 모습과 모든 생명체가 존중받는 신비로운 숲의 그림에서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는 깊은 여운을 느낄 수 있다.인간이 개발 목적으로 자연을 파괴해 가는 것에 경종을 울리고 자연의 중요성을 알려준 인디오 추장 스모호의 이야기입니다. 나는 이 땅의 주인 인디오 추장 스모호다. 침략자들은 잔인무도하다. 그들은 하늘과 땅을 모르는 무법자들이다. 리우를 침범하면서 그들이 저지른 일은 무엇인가? 먼저 그들은 아름다운 도도새를 사라지게 했다. 도도새가 멸종되면 카바리아나무도 씨가 마른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 그뿐인가? 그들은 우리 인디오를 노예처럼 부려 쟁기로 땅을 갈아엎으라고 한다. 땅은 영원한 어머니이다. 그 땅의 가슴을 칼로 찢어발기는 일을 하란 말인가? 그런 일을 하고 우리가 죽어 땅으로 돌아갔을 때 어머니인 땅이 우리를 끌어안아 줄 것인가?저자 소개저자 손춘익1940년 경상북도 포항에서 태어나 조선일보와 매일신문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셨다. 평생을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동화 쓰기에 바쳤지만, 안타깝게도 2000년에 병을 얻어 돌아가시고 말았다. 그 동안 '세종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받으셨다. 대표적으로 「점박이와 운전수 아저씨」「작은 어릿광대의 꿈」「어린 떠돌이」「새를 날려 보내는 아저씨」등이 있다. 그린이 송수정1973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후 지금까지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에만 전념하고 있다. 그림책 「표범의 얼룩무늬는 어떻게 생겨 났을까」와 동화책 「사람이 되고 싶었던 고양이」「로빈슨 크루소」등에 그림을 그렸다. 유네스코 산하 아시아 태평양 문화 센터에서 주최하는 '노마 콩쿠르'에서 입상,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특선' '한국출판미술대전 동상 수상'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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