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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재밌는 과학 그림책
부즈펌어린이 / 리즈 마일즈 지음, 김은영 옮김, 김태우 감수 / 2016.07.27
24,000원 ⟶ 21,600원(10% off)

부즈펌어린이창작동화리즈 마일즈 지음, 김은영 옮김, 김태우 감수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시리즈. 어린이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곤충, 식물, 동물, 인체, 우주, 환경 등 세상의 모든 과학 지식을 생생하고 인상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한다. 지구의 탄생에서부터 오늘날까지, 작은 생물이 살고 있는 흙 속에서부터 거대한 우주에 이르기까지, 이 세상을 과학 지식을 통해 탐구한다. 지구가 처음 탄생한 순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지구에 어떤 일이 일어났고, 어떤 동식물들이 살다 갔는지 알 수 있다. 햇빛마저 닿지 않는 깊은 바다 속부터, 비행기로도 가볼 수 없는 멀리 있는 우주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가볼 수 없는 곳을 생생한 그림으로 보여준다. 흙 속의 아주 작은 생물이나 동물의 뱃속, 우리 몸속까지 마치 현미경으로 보듯 자세히 보여준다. 화석을 발굴하는 것에서부터 우주를 탐사하는 과정까지 자세히 보여주어,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좋은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지질학, 인체, 환경, 우주 등 어려울 수 있는 과학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쉽게 설명해주고, 큼직하고 사실적인 일러스트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킨다.1. 지질편 지구에는 어떤 생물이 살아왔을까? 화석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공룡의 화석은 어떻게 발굴할까? 공룡이 살아있었을 때의 모습은 어떻게 알아낼까? 공룡은 어떻게 움직이고 생활했을까? 공룡은 왜 멸종되었을까? 기후는 어떻게 변해왔을까? 석탄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빙하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산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구석기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2. 식물편 식물은 어떻게 자라는 걸까? 식물의 잎은 어떤 일을 할까? 식물의 뿌리는 어떤 일을 할까? 꽃은 어떤 일을 할까? 식물은 어떻게 번식할까? 식물의 씨앗은 어떻게 이동할까? 씨앗은 어떻게 자랄까? 나무의 나이테는 어떻게 생길까? 숲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사막에는 어떤 식물이 살고 있을까? 연못에는 어떤 식물이 살까? 바닷속에는 어떤 식물이 살까? 어떻게 식물이 곤충을 잡아먹을까? 버섯은 왜 식물이 아닐까? 3. 곤충편 곤충의 몸은 어떤 구조일까? 곤충은 어떻게 뼈 없이도 살아갈까? 곤충은 냄새를 맡을 수 있을까? 곤충은 어떻게 날까? 곤충은 어떻게 자신을 지킬까? 곤충은 어떻게 먹이를 먹을까? 곤충은 어떻게 알을 낳을까? 애벌레는 어떻게 나비로 변할까? 개미는 어떻게 살아갈까? 꿀벌은 어떻게 살아갈까? 물속의 곤충은 어떻게 살아갈까? 사막의 곤충은 어떻게 더위를 견딜까? 4. 동물편 껍질이 있는 동물의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거미는 왜 줄을 만들까? 물고기는 어떻게 숨을 쉴까? 개구리는 어떻게 숨을 쉴까? 뱀은 어떻게 사냥을 할까? 새는 어떻게 날 수 있을까? 새의 알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코끼리는 어떻게 새끼를 낳을까? 초식동물은 왜 풀만 먹을까? 육식동물은 왜 사냥을 잘 할까? 낙타는 어떻게 더운 사막에서 살까? 북극곰은 어떻게 추위를 이겨낼까? 침팬지는 얼마나 영리할까? 고래는 왜 물고기가 아닐까? 어두운 곳에 사는 동물은 어떻게 사물을 볼까? 약한 동물은 어떻게 자신을 지킬까? 5. 인체편 혈액은 우리 몸에서 어떤 일을 할까? 우리 몸 속 뼈는 어떻게 생겼을까? 근육은 어떻게 움직일까? 음식은 어떻게 소화될까? 이는 어떤 일을 할까? 피부는 어떤 구조로 되어 있을까? 뇌는 어떤 일을 할까? 맛과 냄새는 어떻게 느낄까? 소리는 어떻게 들리는 걸까? 아기는 어떻게 생기는 걸까?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 6. 바다편 바다는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바다는 해안선을 어떻게 바꿔놓을까? 바닷가의 동식물은 어떻게 살아갈까? 바닷새는 어떻게 살아갈까? 바다에는 무엇이 살고 있을까? 산호초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배는 어떻게 발전해왔을까? 어부들은 어떻게 물고기를 잡을까? 바닷속은 어떻게 탐험할까? 바다는 어떻게 오염되고 있을까? 7. 환경편 공기는 어떤 역할을 할까? 오존층은 왜 필요할까? 지구는 왜 따뜻할까? 생물은 어떻게 서로 먹고 먹힐까? 동물은 왜 이동할까? 생물은 왜 연못으로 몰려들까? 열대우림은 어떤 곳일까? 사막과 초원의 환경은 어떻게 다를까? 흙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흙 속에는 어떤 생물이 살까요? 강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인간은 어떻게 환경을 오염시킬까? 벌거숭이 산을 어떻게 되돌릴까? 8. 우주편 태양계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태양계의 행성들은 어떻게 다를까? 인간은 달에서 무엇을 탐사했을까? 우주왕복선은 어떻게 다시 지구로 돌아올까? 우주복에는 어떤 기능이 있을까? 우주정거장은 어떻게 만들었을까? 인간은 화성에서 무엇을 탐사했을까? 우주는 어떻게 관찰할까?《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시리즈의 12번째 그림책! 세상의 모든 과학 지식을 그림책 한 권에! 《진짜 진짜 재밌는 과학 그림책》은 어린이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곤충, 식물, 동물, 인체, 우주, 환경 등 세상의 모든 과학 지식을 생생하고 인상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합니다. 지구의 탄생에서부터 오늘날까지, 작은 생물이 살고 있는 흙 속에서부터 거대한 우주에 이르기까지, 이 세상을 과학 지식을 통해 탐구해봐요! 도감보다 더 흥미롭고, 백과사전보다 훨씬 재밌다! 지구가 처음 탄생한 순간부터 오늘날까지, 작은 생물이 살고 있는 흙 속에서부터 거대한 우주에 이르기까지, 이 세상을 과학 지식을 통해 알아보자! 우리들의 머릿속엔 매일매일 새로운 질문이 떠오르지요. 무엇이든 궁금하고 알고 싶은 호기심은 가장 소중한 보물이랍니다. 갖가지 도구를 만들고, 기술을 발전시키고, 땅을 파고, 하늘을 날고, 깊은 바닷속과 우주까지 거침없이 들어가 탐험한 이유가 인간의 호기심 때문이니까요. 하지만 우리가 보고 듣고 맛보고 만지며 알 수 있는 사실에는 한계가 있지요. 아무리 눈이 좋은 친구라도 흙 속의 작은 생물을 볼 수는 없을 거예요. 돋보기로 들여다봐도 동물의 뱃속이나 우리 몸의 혈액이 흐르는 모습은 보이지 않지요. 드릴로 땅을 뚫어도 지각 아래까지 뚫긴 어렵고, 아무리 좋은 비행기를 타도 우주까지 닿을 수 없어요. 보이지 않는다고, 닿지 않는다고 궁금증만 품은 채 알아내길 포기해야 할까요? 다행히 조금만 눈길을 돌려보면 금세 답을 찾아낼 수 있답니다. 호기심이 넘치는 과학자들이 아주 많은 것들을 찾아내고 또 설명해 주었거든요. 『진짜 진짜 재밌는 과학 그림책』 속에는 그 지식들이 들어있어요. 자, 이제 우리 몸을 이루는 아주 작은 세포부터 드넓은 우주에 펼쳐진 거대한 은하의 모임까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생물과 모든 환경이 보여주는 재미있는 세계를 탐험해 봐요. 모든 페이지를 다 넘기고 나면 머릿속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어 있을 거예요. ▣ 이 책의 특징 1. 지구가 처음 탄생한 순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지구에 어떤 일이 일어났고, 어떤 동식물들이 살다 갔는지 알 수 있어요. 2. 햇빛마저 닿지 않는 깊은 바다 속부터, 비행기로도 가볼 수 없는 멀리 있는 우주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가볼 수 없는 곳을 생생한 그림으로 보여줘요. 3. 흙 속의 아주 작은 생물이나 동물의 뱃속, 우리 몸속까지 마치 현미경으로 보듯 자세히 보여줘요. 4. 화석을 발굴하는 것에서부터 우주를 탐사하는 과정까지 자세히 보여주어,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좋은 원동력이 될 수 있어요. 5. 지질학, 인체, 환경, 우주 등 어려울 수 있는 과학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쉽게 설명해줘요. 6. 큼직하고 사실적인 일러스트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시켜요.
뿌듯해 알파벳 쓰기
진서원 / 뿌듯해콘텐츠연구소 (지은이) / 2021.09.23
10,000원 ⟶ 9,000원(10% off)

진서원유아학습책뿌듯해콘텐츠연구소 (지은이)
초등 3학년 영어 교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영어 학습의 기초인 알파벳 대문자와 소문자를 완전히 뗄 수 있도록 한 교재이다. 영어 교과를 준비하는 예비 초등과 초등 1~2학년은 물론, 영어를 미리 공부하는 유아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익히기 쉽게 만들었다. 이 교재는 알파벳 대문자와 소문자 모양과 쓰기에 어린이가 완전히 익숙해지도록 아주 충분한 연습량을 제공한다.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단순한 구성으로 알파벳을 처음 만나는 어린이기 쉽고 편하게 쓰기에만 오롯이 집중하도록 구성했다.'A부터 Z까지 대문자와 소문자 떼기' 2주 완성 Aa~Zz까지 대문자 소문자 쓰기 1일 대문자 A 소문자 a 대문자 B 소문자 b 2일 대문자 C 소문자 c 대문자 D 소문자 d 3일 대문자 E 소문자 e 대문자 F 소문자 f 4일 대문자 G 소문자 g 대문자 H 소문자 h 5일 대문자 I 소문자 i 대문자 J 소문자 j 6일 대문자 K 소문자 k 대문자 L 소문자 l 7일 대문자 M 소문자 m 대문자 N 소문자 n 8일 대문자 O 소문자 o 대문자 P 소문자 p 9일 대문자 Q 소문자 q 대문자 R 소문자 r 10일 대문자 S 소문자 s 대문자 T 소문자 t 11일 대문자 U 소문자 u 대문자 V 소문자 v 12일 대문자 W 소문자 w 대문자 X 소문자 x 13일 대문자 Y 소문자 y 대문자 Z 소문자 z 부록 [초등 교과서 영단어 쓰기] 2주 완성 Aa~Zz로 시작되는 영단어 78개 쓰기 1일 Aa로 시작되는 영단어 Bb로 시작되는 영단어 2일 Cc로 시작되는 영단어 Dd로 시작되는 영단어 3일 Ee로 시작되는 영단어 Ff로 시작되는 영단어 4일 Gg로 시작되는 영단어 Hh로 시작되는 영단어 5일 Ii로 시작되는 영단어 Jj로 시작되는 영단어 6일 Kk로 시작되는 영단어 Ll로 시작되는 영단어 7일 Mm으로 시작되는 영단어 Nn으로 시작되는 영단어 8일 Oo로 시작되는 영단어 Pp로 시작되는 영단어 9일 Qq로 시작되는 영단어 Rr로 시작되는 영단어 10일 Ss로 시작되는 영단어 Tt로 시작되는 영단어 11일 Uu로 시작되는 영단어 Vv로 시작되는 영단어 12일 Ww로 시작되는 영단어 Xx가 들어가는 영단어 13일 Yy로 시작되는 영단어 Zz로 시작되는 영단어초등 3학년 영어가 시작되기 전,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을 위한 알파벳 완전 준비! 초등 3학년 영어 교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영어 학습의 기초인 알파벳 대문자와 소문자를 완전히 뗄 수 있도록 한 교재입니다. 영어 교과를 준비하는 예비 초등과 초등 1~2학년은 물론, 영어를 미리 공부하는 유아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익히기 쉽게 만들었어요. 이 교재는 알파벳 대문자와 소문자 모양과 쓰기에 어린이가 완전히 익숙해지도록 아주 충분한 연습량을 제공해요.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단순한 구성으로 알파벳을 처음 만나는 어린이기 쉽고 편하게 쓰기에만 오롯이 집중하도록 구성했어요. 낯선 언어를 배우는 것은 어린이에게 큰 도전일 거예요. 매일매일 조금씩 꾸준히 연습하는 게 다른 언어를 익히는 가장 빠른 길이지요. 매일매일 충분히 쓰면서 알파벳을 내 것으로 만들어 가는 뿌듯함을 느껴 보세요. 하루 10분, 2주가 지나면 알파벳 대문자와 소문자가 진짜 내 것이 돼요. 발음을 보며, 순서 맞추어, 2줄/4줄 영어 노트에, 다양한 알파벳 쓰기! 생활 속 알파벳 찾기로 더욱 기억하기 쉽게! A4의 여유 있는 크기의 교재로, 알파벳을 처음 쓰는 친구들이 시원시원하고 크게, 자신 있게 쓸 수 있어요. 알파벳을 효과적으로 익히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쓰도록 구성했어요. 우선 알파벳 읽는 법을 모르거나 어려워하는 친구들을 위해 한글로 발음을 적었어요. 알파벳을 쓰며 발음도 자연스레 익힐 수 있을 거예요. 그밖에도 순서 익히며 쓰기, 점 이어 쓰기, 혼자 쓰기, 크기 다르게 쓰기 등 쓰는 방법과 난이도를 다양하게 연습하도록 되어 있어요. 복습인 생활 속 알파벳 찾기 코너를 적극 활용해 보세요. 영어와 알파벳은 이미 우리 생활 속에서 매일 수없이 많이 만나고 있어요. 집과 거리에서 자주 보던 사물을 사진으로 보고 그 속에 들어 있는 알파벳을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세요! 그동안 공부한 알파벳이 머릿속에 평생 확실하게 각인되는 것은 물론, 어휘력과 상식도 쑥쑥 올라간답니다. 부록으로 초등 교과서 기초 영단어 78개 쓰기! 알파벳 대문자와 소문자 52개를 완벽하게 쓰게 된 친구들이라면, 초등 영어 교과서에 가장 처음 나오는 기본적인 영단어 78개를 써 봐요. A부터 Z까지 알파벳으로 시작되는 명사, 대명사, 동사 등 초등 교과서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단어만을 추려서 담았어요. 대문자와 소문자 쓰기를 동시에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한글 발음도 적어 두어서 영어 발음에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도 편하게 영단어를 익힐 수 있어요. Aa부터 Zz까지 알파벳 대문자와 소문자는 물론이고, 기초적인 영단어까지 연습하면, 초등 3학년 영어 예비 학습이 완벽하게 마무리됩니다. 1일 2개씩 알파벳 대문자 소문자 쓰기! ‘뿌듯해’ 스티커 붙이고 성취감 뿜뿜! 또박또박 정성껏 쓰고, 알파벳 쓰기 인증샷 남기면 추억 만들기 OK! 처음 배우는 영어가 부담스럽지 않게 하루 알파벳 대문자 2개, 소문자 2개씩만 연습해요. 내 손으로 또박또박 정성껏 써 내려간 알파벳은 보기만 해도 뿌듯할 거예요. 복습에서는 알파벳 짝 찾기와 길 찾기, 발음 빙고 게임 등 놀이를 하며 알파벳과 더욱 친해져 봐요. 알파벳 대문자와 소문자를 쓸 때마다 ‘뿌듯해’ 스티커를 붙여 성취감을 느끼도록 도와주세요. 책에 나오는 대문자와 소문자 쓰기를 다 마쳤으면 책 맨 뒤에 있는 표창장도 주시고요. ‘뿌듯해 카페’에 내 손으로 예쁘게 쓴 알파벳, 알파벳 쓰인 생활 속 물건 그림, 나만의 알파벳 카드 등 인증샷을 올리면 선물을 받는 ON/OFF 시스템도 준비했어요. 누가 누가 더 정확하고 예쁘게 알파벳을 썼는지, 생활 속에서 알파벳을 더 많이 찾아냈는지 자랑해요. 아이들에게 멋진 추억이 될 거예요.


캄캄한 건 정말 싫어 : 여러 가지 빛
사파리 / 샘 고드윈 글, 사이먼 아벨 그림 / 2002.10.15
7,500원 ⟶ 6,750원(10% off)

사파리자연,과학샘 고드윈 글, 사이먼 아벨 그림
낮에는 모든 게 잘 보여요. 하지만 밤이 되고 어두워지면 아무것도 볼 수가 없네요. 호기심 많은 고양이와 함께 여러 가지 종류의 빛에 대해 알아 볼까요? 재미있는 동물 친구들이 들려 주는 알기 쉬운 설명과 알록달록 그림으로 구성된 은 신기한 과학 상식을 알려 주고, 호기심도 말끔히 해결해 주는 아주 특별한 과학 그림책입니다.\"아이들의 끝없는 호기심을 한 방에 해결해 주는 똑똑한 과학 그림책!\" 엄마 뱃속에서 나와 세상 속으로 작은 발걸음을 내딛게 된 아이에게 이 세상은 얼마나 복잡하고 이해하기 힘든 곳 일까? 그래서인지 아이들은 예외없이 호기심이 많고, 그 호기심을 해결하고자 끝없는 질문으로 어른들을 괴롭힌다. 매일매일 쏟아지는 질문에 대답을 잘할 수 있다면야 뭐가 그리 어렵고 귀찮은 일이겠냐마는, 아이들이 던지는 질문이란 게 어른들에게도 여간 당황스러운 게 아닐 때가 많다는 것이 큰 문제다. 다행히 복잡한 세상을 “과학”이란 구세주가 간단히 설명해 주고 있으니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 중 특히 아이들이 흥미있어하는 사실들은 엄선하여 알기 쉽고 재미있게 과학적 내용을 설명하되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 너무 깊어서 아이들이 다가갈 수 없지 않도록, 너무 얕아서 아이들이 시시해하지 않도록 - 꼭 우리 아이들이 알고 싶은 정도까지만 자세히, 그리고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각 권마다 여러 가지 동물 친구들이 등장하여 대화체로 이야기를 풀어나가 아이들에게 친구처럼 정겨움과 친근함을 준다. 또한, 만화책을 보듯 그림책을 읽듯 읽는 재미에 빠져 정신없이 책을 읽고 난 후, 만나는 마지막 페이지에서 전체적인 내용을 한 눈에 알기 쉽게 다시 한 번 정리한 점과 ‘무슨 뜻일까요?’라는 코너를 통해 꼭 알아야 할 단어를 다시 한 번 설명해 주어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는 점도 이 책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제 시도때도 없이 쏟아지는 아이들의 질문에 겁먹지 말자. 아이들의 호기심은 그 만큼 아이들을 성장하게 한다. 우리 아이들이 무럭무럭 영리하고 튼튼하게 자라는 데 자양분이 되는 좋은 과학 그림책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무한대로 올려주는 건 어떨까?
맛있어 보이는 백곰
길벗스쿨 / 시바타 게이코 지음, 김언수 옮김 / 2018.03.02
15,000원 ⟶ 13,500원(10% off)

길벗스쿨창작동화시바타 게이코 지음, 김언수 옮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어떤 음식이 나올지, 백곰은 어떤 모습일지, 상상만으로도 기대감이 폭발하는 유쾌한 식도락 그림책이다. 주인공 백곰은 특별히 가리는 음식 없이 무엇이든 잘 먹는다. 크레파스로 그린 음식 그림은 경쾌한 느낌을 주면서도 음식의 색감과 질감이 잘 살아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 돌게 한다. 책을 펼칠 때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먹음직스러운 음식들과 읽기만 해도 신이 나는 음식 이야기, 그리고 음식과 ‘한 몸’이 되어 있는 백곰의 모습은 음식에 대한 호기심과 즐거움을 고조시킨다. 아이들은 책을 보면서 ‘다음엔 어떤 음식이 나올까?’, ‘백곰은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게 된다. 마지막 장면에서 백곰은 상상을 멈춘다. 상상을 하다 보니 진짜로 배가 고파졌고, 어느덧 식사 시간이 된다. 엄마가 백곰 모양으로 꾸민 카레라이스를 만들어 주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아이를 위해 정성스레 준비한 식사를 보면 역시 음식이라는 것은 먹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백곰 모양 카레라이스는 엄마의 사랑 그 자체이다.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 쌀밥 버섯이랑 두부가 잔뜩 들어간 된장국 육즙이 쫙 터져 나오는 고기만두…….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 음식들! 먹는 게 너~~~~무 좋아서 음식 속에 들어가 버린 귀염둥이 백곰! 아이도 어른도 모두 즐길 수 있는 본격 식도락 그림책 『맛있어 보이는 백곰』 맛있는 거 먹는 걸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백곰. 무엇이든 맛있게 먹어치워서 ‘먹보 백곰’으로 불립니다. 어느 날, 백곰은 생각했습니다. 「음식 속에 들어가면 어떤 기분일까?」 책 속에는 흰 쌀밥, 된장국, 계란말이, 어묵탕 등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먹는 음식들이 등장합니다. 주인공 백곰은 어딘가 나른~하면서도 행복의 절정을 느끼고 있는 듯한 표정으로 음식과 한 몸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고는 마치 독자에게 말을 걸 듯이 음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매끈매끈 쫄깃쫄깃 우동이 좋아~」「너는 새우 꼬리 먹어? 나는 새우 꼬리 먹어!」「너희 집 된장국엔 어떤 재료를 넣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어떤 음식이 나올지, 백곰은 어떤 모습일지, 상상만으로도 기대감이 폭발하는 유쾌한 식도락 그림책입니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마음과 영혼에 위로가 되는 음식을 소재로 한 그림책 맛집 탐방, 먹방, 쿡방 등 음식 관련 프로그램이 몇 년째 인기입니다. 이제 우리가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허기진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과 맛, 소리를 즐기고, 행복감을 느끼고, 마음과 영혼을 위로하는 의미까지 담고 있지요. 『맛있어 보이는 백곰』도 이런 트렌드와 딱 부합하는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백곰은 특별히 가리는 음식 없이 무엇이든 잘 먹습니다. 크레파스로 그린 음식 그림은 경쾌한 느낌을 주면서도 음식의 색감과 질감이 잘 살아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 돌게 하지요. 책을 펼칠 때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먹음직스러운 음식들과 읽기만 해도 신이 나는 음식 이야기, 그리고 음식과 ‘한 몸’이 되어 있는 백곰의 모습은 음식에 대한 호기심과 즐거움을 고조시킵니다. 아이들은 책을 보면서 ‘다음엔 어떤 음식이 나올까?’, ‘백곰은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게 되지요. 마지막 장면에서 백곰은 상상을 멈춥니다. 상상을 하다 보니 진짜로 배가 고파졌고, 어느덧 식사 시간이 됩니다. 엄마가 백곰 모양으로 꾸민 카레라이스를 만들어 주면서 이야기가 끝납니다. 아이를 위해 정성스레 준비한 식사를 보면 역시 음식이라는 것은 먹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백곰 모양 카레라이스는 엄마의 사랑 그 자체지요. 웃음 만빵! 센스 만점! 귀여움 뿜뿜 그림책 ‘맛있어 보이는 백곰’이라니 말이 안 되는 제목부터 독자의 호기심을 유발합니다.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면 아하! 하고 제목의 의미를 깨닫게 되지요. 먹는 게 너무 좋아서 음식 속에 들어갔다는 설정 자체가 기발합니다. 하얀 색의 백곰은 형형색색의 그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립니다. 게다가 곰은 그림책과 인형의 단골 소재이니만큼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물이지요. 그런데 이 책의 백곰은 좀 특이합니다. 표지의 백곰만 봐도 두둑한 턱살, 희미하게 보이는 팔자주름, 무표정한 얼굴은 어딘가 ‘아저씨’스럽습니다. 이야기 속 백곰은 쌀밥 속에서 머리만 내놓고 찜질을 하고, 된장국 속에서 목욕을 즐기고, 유부 이불을 덮고 편안한 표정으로 누워있기도 합니다. 그 모습은 마치 휴일에 뒹굴뒹굴하고 있는 아빠의 모습을 연상시켜서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가 빛나는 그림책입니다. 식생활 교육이 필요한 어린이가 보면 좋은 그림책 책 속에서 백곰은 종종 독자에게 말을 겁니다. 「너희 집엔 된장국에 어떤 재료를 넣어?」, 「너는 새우 꼬리 먹어? 나는 새우 꼬리 먹어!」, 「너 피망 먹을 수 있어?」 등의 대사이지요. 마치 잘 안 먹거나 편식하는 아이에게 백곰이 말을 거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음식의 영양학적인 측면을 설명하거나, 편식하지 말아야 한다고 훈계하는 대신 자연스럽게 음식에 관심을 갖게 하고 때로는 공감을 통해 작은 웃음을 선사하지요. 특히 백곰이 ‘초코소라빵’을 언급하는 부분은 이 책의 백미입니다. 「먼저, 초코를 전부 파먹고 맨 마지막에 빵을 먹는 거야.」라는 대사에서 많은 독자들이 달콤하고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이처럼 『맛있어 보이는 백곰』은 먹는 것에 관심이 없거나, 편식하는 아이들과 식사 전후에 함께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달콤한 백곰
길벗스쿨 / 시바타 게이코 지음, 김언수 옮김 / 2018.03.02
15,000원 ⟶ 13,500원(10% off)

길벗스쿨창작동화시바타 게이코 지음, 김언수 옮김
1편 『맛있어 보이는 백곰』에서 다양한 음식 속에 들어가 행복의 절정을 맛보았던 백곰은 2편 『달콤한 백곰』에서는 간식 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캐러멜 시럽이 듬뿍 뿌려진 몰캉몰캉 푸딩, 생크림이 듬뿍! 돌돌 말린 달콤한 롤케이크, 같은 바삭- 속은 폭신한 붕어빵. 과연 백곰은 간식 속에서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보는 것만으로도 달콤함이 넘쳐흐르는 두 번째 이야기이다. 표지 속 무표정한 얼굴의 백곰은 여전히 ‘아저씨’스러움이 묻어난다. 그와 대조적으로 책 속의 백곰은 발그레하게 상기되어 있는 얼굴로 달콤한 간식 속에 파묻혀 흐물흐물 녹아버릴 것 같은 모습이다. 반전미가 있어 더욱 귀엽다. 따끈따끈 핫케이크 위에서 배를 쭉 내밀고 누워있는 모습, 동그란 도넛 튜브를 장착하고 있는 모습, 알록달록 사탕의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는 백곰 가족의 모습을 보면 자연스럽게 웃음이 터져 나온다.폭신폭신 따끈따끈 핫케이크 와삭와삭 바삭바삭 달콤한 쿠키 캐러멜 시럽이 듬뿍 뿌려진 푸딩……. 생각만 해도 행복해지는 달콤한 간식들! 밥도 좋지만 간식도 너~~~~무 좋아해서 간식 속에 들어가 버린 귀염둥이 백곰! 본격 식도락 그림책 제2탄『달콤한 백곰』 맛있는 거 먹는 걸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백곰. 밥도 좋아하지만 달콤한 간식도 너~무 좋아합니다. 어느 날, 백곰은 생각했습니다. 「달콤한 간식 속에 들어가면 어떤 기분일까?」 1편 『맛있어 보이는 백곰』에서 다양한 음식 속에 들어가 행복의 절정을 맛보았던 백곰은 2편 『달콤한 백곰』에서는 간식 속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캐러멜 시럽이 듬뿍 뿌려진 몰캉몰캉 푸딩, 생크림이 듬뿍! 돌돌 말린 달콤한 롤케이크, 같은 바삭- 속은 폭신한 붕어빵. 과연 백곰은 간식 속에서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보는 것만으로도 달콤함이 넘쳐흐르는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일상의 작은 행복, 달콤한 디저트를 그림책으로 맛보다! 아이스크림 가게, 홍차 전문점, 팥빙수 가게, 초콜릿 가게, 케이크 가게 등 이제 디저트 전문 가게나 디저트 카페는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멀리 프랑스와 이탈리아 디저트는 물론, 가까운 일본과 대만 디저트까지, 세계 각국의 디저트를 맛보기도 아주 쉬워졌지요. 사람들의 개인 SNS만 봐도 예쁜 디저트 사진이 자주 올라오곤 합니다. 그만큼 한국에서 디저트 문화가 빠르게 자리 잡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달콤한 디저트는 지친 일상 속에서 작은 여유와 행복을 느끼게 해 주지요. 예쁜 디저트는 눈으로 감상만 해도 즐겁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그림책으로 디저트를 맛보는 건 어떨까요? 주인공 백곰은 이번엔 달콤한 간식 속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연유를 잔뜩 뿌린 달달하고 차가운 빙수, 꿀과 버터를 올린 따끈따끈 핫케이크, 푹신푹신 뭉게뭉게 마치 구름처럼 생긴 솜사탕……. 과연 백곰은 어떤 모습으로 간식 속에 들어가 있을까요? 귀여움 두 배, 행복함 두 배로 돌아온 ‘달콤한 백곰’ 백곰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달콤한 백곰』 편에서 주인공 백곰은 귀여움과 행복함이 배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표지 속 무표정한 얼굴의 백곰은 여전히 ‘아저씨’스러움이 묻어납니다. 그와 대조적으로 책 속의 백곰은 발그레하게 상기되어 있는 얼굴로 달콤한 간식 속에 파묻혀 흐물흐물 녹아버릴 것 같은 모습입니다. 반전미가 있어 더욱 귀엽지요! 따끈따끈 핫케이크 위에서 배를 쭉 내밀고 누워있는 모습, 동그란 도넛 튜브를 장착하고 있는 모습, 알록달록 사탕의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는 백곰 가족의 모습을 보면 자연스럽게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 책을 펼칠 때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예쁘고 먹음직스러운 간식들과 운율감이 느껴지는 이야기, 그리고 간식과 ‘한 몸’이 되어 있는 귀여운 백곰의 모습은 독자에게 달콤함과 행복한 기운을 가득 선사할 것입니다.


우리 딸은 어디 있을까?
논장 /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 2011.11.30
13,000원 ⟶ 11,700원(10% off)

논장창작동화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그림책은 내 친구 시리즈 31권.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변하는 아이의 모습을 동물의 모습에 대입하여 인간 심리의 양면성, 행동의 양면성을 깨닫게 하는 그림책이다.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는 이 책에 대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아이들이 읽고 또 읽으면서 저마다 그때마다 다르게 다양하게 읽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아이들은 각자 자신만의 느낌으로 책의 여운과 메시지를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장애 아이도 다른 아이와 다를 바 없는 그냥 ‘아이’임을 인간 본성의 측면에서, 부모의 소중한 자식이라는 측면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웅변하는 완성도 높은 그림책이다. 몸이 불편하건 아니건 누구나 인간 본성은 같다는 깨달음을 통해 아이들의 인간 이해의 폭은 한없이 넓어질 것이다.우리 아이의 숨겨진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변하는 아이의 모습을 동물의 모습에 대입하여 인간 심리의 양면성, 행동의 양면성을 통찰하는 그림책. 더불어 장애 아이도 다른 아이와 다를 바 없는 그냥 ‘아이’임을 인간 본성의 측면에서, 부모의 소중한 자식이라는 측면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웅변하는 완성도 높은 그림책. 상징과 은유, 꼼꼼한 설계로 몇 겹의 층위를 갖추고 아이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게 각자의 생각대로 받아들이게 하는 열린 그림책입니다. 엄마가 아이를 돌보듯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완성한 정성스러움이 돋보입니다. ■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보는 그림책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신작.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겸손하게 엄마의 마음으로 작업한 바느질 그림책. ■ 인간 본성의 양면성을 이해하고 통합하여 성장을 돕는다 여기, 한 아이가 있다. 껍데기 속으로 쏙 들어가는 달팽이처럼 숨는 걸 좋아하는. 그럴 땐 찾기가 쉽지 않다. 옷장 뒤에 새처럼 숨어 있는가 했는데, 옷장 뒤에 숨어 있는 건 사실은 물개이다. 침대 뒤에 숨은 토끼인 줄 알았는데, 침대 위에 누워 있는 건 알고 보면 악어이다. 이 아이는 새처럼 즐거워하다가 물개처럼 슬퍼하고, 토끼처럼 얌전하다가 악어처럼 거칠다. 물고기처럼 조용하다가 수탉처럼 시끄럽기도 하고, 사자처럼 으르렁거리지만 아기 양처럼 순하기도 하다. 뱀처럼 자신을 지킬 수 있지만 아기 새처럼 연약하기도 하다. 한 아이가 이랬다가 저랬다가 여러 가지 상반된 감정과 행동을 펼친다. 아이의 감정과 행동에 따라 모습은 돌고래에서 늑대로, 마음은 친절했다가 사납게 바뀌어 버린다. 형태는 그대로인데 어떻게 같은 동물이 바로 뒷면에서는 완전히 다른 동물로 바뀔 수 있을까? 과연 다음에는 어떤 동물이 나올까? 좀 낡은 듯한 천에 정교하게 계산된 바느질은 서로 다른 동물을 같은 동물인 듯, 하나인 듯 둘인 듯 겹치며 앞뒤가 딱딱 맞아떨어지게 펼쳐 보인다. 아무리 작은 아이라도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를 때는 엄청난 힘이 터져 나온다. 늑대처럼. 친절하고 다정한 돌고래도 아이의 모습이고, 사나워 다가가기 어려운 늑대도 아이의 모습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앞에서는 돌고래이지만 바로 뒤에서는 늑대인 점이 그냥 자연스럽다. 감정이나 표정이 180도 변하는 것은 아이들의 일상에서는 그냥 익숙한 일이니까!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조차도 포근해서 안기고 싶은 느낌과 길들여지지 않은 사나운 맹수의 의미를 둘 다 갖고 있는 동물 ‘곰’ 인형 아닌가! 호기심 어린 눈을 빛내며 책장을 넘기는 동안, 아이들은 저절로 동물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고 대입하며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 각 동물이 상징하는 특정한 모습을 생각하면서, 그 이면에 담긴 감정의 실체에 다가간다.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니라는, 인간의 본성에도 어렴풋이 접근하게 된다. 실로 엄청난 자아발견, 인간에 대한 이해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런 복잡한 감정, 양면성은 어린이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린이가 그렇다면 어른도 마찬가지다. 다만 어느 정도 조절되고 있을 뿐. 결국 아이들은 자신의 복합적이고 양면적인 감정들을 이해하고 마음속에서 충돌하는 감정들을 받아들이며 긍정하고 통합하는 자아로 성숙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 겉모습이 다르다고 본성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 맨 끝 장면에 이 아이는 휠체어에 앉아 있다. 하지만 앞에서부터 쭉 흐름을 따라온 독자라면 그게 뭐? 뭐가 특별하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아이의 여러 모습은 다리가 불편해서가 아니라, 그냥 나와 똑같은 한 인간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너무나 자연스러우니까. 장애를 가진 어린이도 부모와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무엇보다 그냥 어린이라는 점, 완전한 가치를 가진 한 인간이라는 점, 그래서 다른 모든 인간들처럼 여러 가지 극단적인 감정을 가지거나 말썽을 부리거나 복잡한 성격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특별히 웅변하지 않아도 그냥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우리가 장애를 인식하는 태도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조금 ‘불편’한 것으로 여기거나, 또 다른 장점이 있다고 여기거나. 이 책은 그저 자연스럽게 장애를 거부하지도 않고 외면하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 이 세상은 반드시 나와 같아야만 행복할 수 있고 사랑하고 사랑받는 건 아니다. 이 아이 역시 책을 읽는 아이들과는 조금 다를지 몰라도 바로 책을 읽는 아이들과 똑같이 부모님의 전부이다. 몸이 불편하건 아니건 누구나 인간 본성은 같다는, 아이들의 인간 이해의 폭은 한없이 넓어질 것이다. ■ 읽는 아이들마다 자기 식으로 해석이 가능한 복합적인 텍스트 이 아이는 숨기를 좋아하지만 우리는 이 아이가 자기 안으로 침잠한다는 것인지, 내성적이라는 것인지, 수줍어한다는 것인지 정확히 알기 어렵다. 아이는 단지 유리창을 통해서만 자신을 드러낼 뿐 비밀스럽게 남는다. 아이의 상징은 달팽이이다. 달팽이는 이야기의 시작을 여는 안내자 역할을 하면서 뒤표지에도 여러 헝겊들을 모아서 바느질한 모습으로 나온다. 쿠션 속의 아이 모습 역시 상징적이다. 이 아이가 걸을 수 있던 때를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후에 걸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인지……. 다만 쿠션은 껴안을 수도 있고, 베고 자며 꿈을 꿀 수도 있는 물건이라는 사실에서 작가의 따뜻한 마음을 짐작해 볼 뿐. 작가는 이 책에 대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아이들이 읽고 또 읽으면서 저마다 그때마다 다르게 다양하게 읽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느낌에 정답이 없듯이, 아이들은 각자 자신만의 느낌으로 책의 여운과 메시지를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 조용했던 동물이 시끄러운 동물로 바뀌는 이 모든 비밀이 이 얇은 종이 안에 들어 있다는 사실은 얼마나 신기한가? 커튼, 베갯잇, 손수건, 잠옷 등 누군가가 어디선가 썼던, 우리가 알 수 없는 과거와 우리가 알 수 없는 주인에게 속했던 옷들이 바느질을 통해서 하나의 그림이 되고, 글과 합쳐져 책이라는 새로운 물질로 탄생한 것은 생각해 보면 놀라운 경험이다. 다양한 기운을 간직한 이 모든 것들을 손바느질로 하나로 엮어 냈듯, 이 책을 읽는 어린이 역시 인간 본성에 내재한 여러 속성을 융합하며 성장해 나갈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식물원
호박꽃 / 이성실 지음, 전보라 그림 / 2009.11.18
15,000원 ⟶ 13,500원(10% off)

호박꽃도감,사전이성실 지음, 전보라 그림
사탕수수 파피루스 코코야자 파인애플 바나나 후추나무 아보카도 양귀비 고추냉이 아몬드 레몬 고무나무 망고 목화 바오바브나무 카카오 파파야 선인장 올리브 박하 담배 커피나무 식물원으로 놀러 오세요 식물원에 갔을 때 어디에서 왔을까요? 식물을 찾아보세요식물원에서 만나는 세계의 식물 식물원에 가면 세계에서 온 식물을 만날 수 있어요. 물을 10톤이나 머금을 수 있는 바오바브나무, 울퉁불퉁 뾰족뾰족 재미있게 생긴 선인장, 층층이 달린 바나나……. 이 책에는 식물원에 살고 있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식물들을 담았어요. 멀리서 온 고마운 식물 우리 둘레에는 멀리서 온 식물이 아주 많아요. 달콤한 설탕은 저 멀리 열대 지방에서 가꾼 사탕수수에서 왔어요. 인도에서 나는 후추 덕분에 온 세상 음식이 더 맛있어졌어요. 양귀비가 아니었다면 큰 수술을 한 환자들은 훨씬 많이 아팠을 거예요. 식물들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보세요. 섬세한 세밀화와 재미있는 삽화 샛노랗고 반들반들한 레몬, 새하얀 솜이 열리는 목화, 개구리 알 같은 씨가 가득한 파파야……. 모두 섬세한 세밀화로 그렸어요. 옛날부터 사람들이 식물을 어떻게 써왔는지, 쓰임새와 먹는 방법 등도 160여 점의 삽화로 그렸어요. 도감이지만 그림책처럼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식물에 얽힌 역사와 문화 이야기 아프리카에서는 바오바브나무 구멍에 사람이 살기도 했어요. 이집트에서는 미라를 만들 때 시체가 썩지 말라고 양귀비 즙을 발랐어요. 고대 마야에서는 카카오 열매가 돈이었어요. 카카오 열 알이면 토끼 한 마리를 살 수 있었대요. 식물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노아의 방주
애플트리태일즈 / 캐롤라인 제인 처치 글, 문정회 옮김 / 2008.11.30
9,000원 ⟶ 8,100원(10% off)

애플트리태일즈예술,종교캐롤라인 제인 처치 글, 문정회 옮김
[노아의 방주]에는 누가누가 탔을까? 이 책은 잘 알려져 있는 신약 성경의 이야기를 유아들이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든 새로운 장르의 하드 보드북이다. 짝지어 방주 안으로 들어가는 동물들을 보고 만지면서 다양한 동물의 모습뿐 아니라 자연의 기후와 같은 기상세계도 배울 수 있다. 특히 말미에 나오는 무지개는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과의 조화로운 소통의 희망을 보여주는 좋은 이야깃거리로 아이의 가슴에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앞으로 아이가 살아갈 세대에서는 무엇보다 풍부한 감성과 엘리트적 인성이 세상을 살아가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현명한 부모라면 이미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손가락으로 읽는 오감만족 놀이책!! 제 겨우 옹알이를 시작하고 딸랑이를 흔들어주는 엄마를 보고 방긋 웃기 시작하는 우리 아기. 모든 부모가 이즈음이면 아기의 인성 형성과 정서적 안정을 생각하게 된다. 특히 크리스천 젊은 부모라면 자애로운 하나님과 성경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고 싶을 것이다. 유아들은 외부에서 반사되는 빛과 거울 등 시각에 매우 민감한 때이다. 또 자신의 손가락으로 잡고 만지는 사물의 감촉에 새로운 지각이 형성되는 기초단계이다. 따라서 아기가 직접 만져보고 가지고 놀면서 사물에 대한 감성과 촉감 발달을 도와주는 그림책을 세심하게 고려해야 한다. [노아의 방주]는 0세-4세 유아들이 직접 만지고 보는 Touch & Feel 시리즈 첫 책이다. 아이의 감성을 풍부하게 하고 호기심 가득한 순수한 재능을 키우고 싶다면 아이의 장난감 바구니 속에 반드시 챙겨야 할 책이다. 또 성경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들려줄 수 있어 하나님을 섬기는 새내기 부부의 센스 있는 선택이라 하겠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그림작가 캐롤라인 제인 처치가 직접 쓰고 그린 베이비성경 그림책 오랫동안 어린이 그림책을 그려온 캐롤라인 제인 처치는 이미 어린이 책 베스트셀러 작가로 익히 명성이 알려져 있다. 본래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일러스트 작가로 어린이 책 외에 판화, 포스터, 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그림을 그리는 만큼 그의 창작세계는 그녀만의 독특한 감성과 특유의 따뜻함이 묻어있다. 특히 부드럽고 밝은 색채. 편안한 구성,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시선을 잡아끄는 색채감각은 아이에게 행복한 정서를 불러일으킴으로써, 이는 곧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아이로 자라는 데 충분한 감성 영양제라고 할 수 있다.
내 손을 잡아
책속물고기 / 에밀리 림 글, 닐 샤프 그림, 김호정 옮김 / 2010.08.30
12,000원 ⟶ 10,800원(10% off)

책속물고기창작동화에밀리 림 글, 닐 샤프 그림, 김호정 옮김
물고기 그림책 시리즈 1권. 미국독립출판협회 선정 2008 IPPY 동상 수상작. 어느 작은 장난감 가게에 사는 두 곰 인형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볼품없이 생긴 못난이 곰과 근사하게 생긴 왕자 곰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아이들에게 자신의 현재 모습을 사랑하면서 타인에게 행복을 나눌 줄 수 있음을 일깨워 준다. 왕자 곰은 부잣집 아이네 집으로 가게 되었는데, 처음 며칠간만 대접을 잡고 그 이후로는 침대 아래 처박힘을 당하는 신세로 전락한다. 반면 못난이 곰은 가난한 아이의 놀이 동무가 되어 함께 살게 되는데 하루하루 즐겁고 행복하게 보낸다. 왕자 곰은 못난이 곰에게 제발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고, 못난이 곰은 깊은 고민 끝에 왕자 곰을 집으로 데리고 간다.미국독립출판협회 선정 2008 IPPY 동상 수상 ★누구나 행복해질 권리가 있고, 또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나눠 줄 여유와 용기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현재 모습을 사랑하면서 타인에게 행복을 나눠 줄 수 있음을 일깨운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희귀병을 앓았던 작가 에밀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씌어진 그림책! 이 이야기엔 언젠가 목소리를 되찾을 거란 에밀리의 간절한 믿음이 담겨 있습니다. 볼품없이 생긴 못난이 곰과 근사하게 생긴 왕자 곰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지금 불행하다고 계속 불행한 것이 아니고, 지금 행복하다고 또 계속 행복한 채로 있는 것도 아니다. 행복과 불행은 종이 한 장 차이다. 그리고 누구나 행복해질 권리가 있고, 또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나눠 줄 여유와 용기를 가지고 있다. 큰 아이들에게 자신의 현재 모습을 사랑하면서 타인에게 행복을 나눌 줄 수 있음을 일깨운다. 행운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 쓸모없고 볼품없는 못난이 곰에게 찾아온 행운 이야기 옛날이야기에 보면 가난하고 힘없는 주인공이 뜻하지 않은 행운을 만나 행복해지는 대목이 종종 나온다. 신데렐라가 요정의 도움으로 궁전 무도회에 가게 된 일이나, 콩쥐가 두꺼비의 도움으로 밑이 깨진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울 수 있었던 일, 흥부가 제비가 물고 온 박 씨를 심어 금은보화를 얻은 일 등이다. 이런 옛날이야기를 듣고 자란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 무의식중에 언젠가 힘든 현실에서 나를 구해 줄 행운이 올 것임을 믿게 된다. 그 믿음으로 지금 당장은 좀 힘들고 부족해도 큰 불만이나 불평 없이 견딜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정말이지 행운은 우리 삶에 말 그대로 '행운처럼' 찾아온다. 이 책, <내 손을 잡아>의 주인공 못난이 곰 인형에게도 행운이 찾아온다. 볼품없는 외모 때문에 아무에게도 선택 되지 않아 외롭고 슬픈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못난이 곰이 어느 날 가난하지만 맘씨 좋은 아이를 주인으로 만나게 되어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된 것이다. 행복을 나누는 용기가 필요하다! - 왕자 곰과 못난이 곰 모두가 행복한 반전 이야기 못난이 곰은 자신의 외모 때문에 스스로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반면 왕자 곰은 수려한 외모를 뽐내면서 자신의 장밋빛 미래를 확신한다. 그런데 결과는 정반대. 왕자 곰은 부잣집 아이네 집으로 가게 되었는데, 처음 며칠간만 대접을 잡고 그 이후로는 침대 아래 처박힘을 당하는 신세로 전락한다. 반면 못난이 곰은 가난한 아이의 놀이 동무가 되어 함께 살게 되는데 하루하루 즐겁고 행복하게 보낸다. 그 아이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서 말이다. 그런데 어느 날 다시 만난 못난이 곰과 왕자 곰은 서로의 신세가 바뀌었다는 것을 안다. 우쭐대던 왕자 곰은 이제 간청하는 처지가 되었다. 왕자 곰은 못난이 곰에게 제발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고, 못난이 곰은 깊은 고민 끝에 왕자 곰을 집으로 데리고 간다. 왕자 곰에게 손을 내밀어 자신의 행복을 기꺼이 나눠 준 못난이 곰의 용기 있는 행동은 매우 감동적이다. 요즘 아이들이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라고 하는데, 이 책은 내가 가진 소중한 것을 나누었을 때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삶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음을 우리 아이들에게 조용히 일깨운다. 못난이 곰과 왕자 곰의 행복 찾기 어느 작은 장난감 가게에 사는 두 곰 인형 이야기이다. 한 마리는 솜도 튀어 나오고 눈도 짝짝이인 못난이 곰 인형이다. 누구의 눈길 한 번 받지 못한 채 쓸쓸히 외롭게 지내고 있다. 또 다른 한 마리는 말끔하고 금빛 왕관도 쓴 왕자 곰이다. 다른 장난감의 부러움을 받으며 항상 우쭐댄다. 크리스마스 전날 한 여자 아이는 왕자 곰을 사서 으리으리한 집으로 데리고 갔다. 한 남자 아이는 돈이 모자라 못난이 곰을 품에 안고 집으로 갔다. 이 두 곰의 행복과 불행이 시작 되었다. 못난이 곰은 아이의 엄마 덕으로 손질 되어져 새로운 삶을 시작하였다. 남자 아이의 곁에서 늘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함께 할 수 있는 친구가 생긴다는 건 행복한 시간이었다. 한편 왕자 곰은 최고로 좋은 자리에서 왕 같은 대접을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상황은 변했다. 여자 아이는 왕자 곰을 잊어버렸다. 이제 왕자 곰은 강아지가 물고 다니는 불행한 신세가 되었다. 일 년이 지나 다시 크리스마스가 되어 두 곰은 다시 만나게 되었다. 못난이 곰은 남자 아이의 가방 안에서 왕자 곰은 강아지 입에 물린 채 말이다. 왕자 곰의 도움 요청에 못난이 곰은 망설이다가 과거 외롭고 쓸쓸했던 자신의 모습이 떠올라 왕자 곰을 도와주게 된다. 못난이 곰의 의리 있는 행동은 친구가 되는 것은 있고 없음이 아니었다. ‘왕자 곰을 데리고 가도 가도 될까?그럼 곰 인형이 두 개나 생기는데…….왕자 곰만 사랑 받으면 어떡하지?‘ 못난이 곰은 조금 걱정이 되었어요. 못난이 곰은 남자아이와 보냈던 즐거운 시간들을 떠올렸어요. '왕자 곰이 와도 내가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기사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못난이 곰은 오랫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했어요. 곰곰이 생각에 잠겨 있던 못난이 곰이 마침내 결정을 내렸어요. '맞아, 나도 슬프고 외로웠던 적이 있어. 그땐 정말로 마음이 아팠지.'- 본문 중에서


잭과 거인의 세 가지 대결
뭉치 / 김경희 지음, 윤길준 그림, 한지연 수학놀이 / 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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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창작동화김경희 지음, 윤길준 그림, 한지연 수학놀이
0학년 수학동화 시리즈 5권. 누리 교육 과정에 맞춘 스토리텔링 수학동화로 4-7세 아이들이 알아야 할 수학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담았다. 거인에게 잡혀온 공주님을 구하기 위해 거인과 문제 대결을 벌이는 잭의 이야기를 통해 길이.넓이.무게를 재고 서로 비교할 수 있다. 친근한 캐릭터가 나오는 재미있는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수학의 기본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이 다시 한 번 수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꼼꼼하게 다질 수 있도록 팁 박스와 책 속 부록 ‘엄마와 함께하는 수학 놀이’가 있어, 아이들은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쌓게 될 것이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명작동화 속 인물들이 새롭게 살아나 엮어내는 깜찍 발랄한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이제 곧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에게 수학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막하다고요? 무리한 선행학습으로 아이가 수학에 흥미를 잃었다고요? ‘0학년 수학동화’는 수 읽기와 물건 세기, 도형, 덧셈과 돈 계산하기, 크기와 양을 비교하는 법 등 유치원 누리 교육 과정에서 배우는 수학 개념들을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풀어 놓아 아이들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수학 개념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0학년 수학동화’ 5권인 『잭과 거인의 세 가지 대결』은 누리 교육 과정에 맞춘 스토리텔링 수학동화로 4-7세 아이들이 알아야 할 수학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담았습니다. 거인에게 잡혀온 공주님을 구하기 위해 거인과 문제 대결을 벌이는 잭의 이야기를 통해 길이·넓이·무게를 재고 서로 비교할 수 있어요. 친근한 캐릭터가 나오는 재미있는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수학의 기본 원리를 이해할 수 있지요. 또한 아이들이 다시 한 번 수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꼼꼼하게 다질 수 있도록 팁 박스와 책 속 부록 ‘엄마와 함께하는 수학 놀이’가 있어, 아이들은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쌓게 될 것입니다. 명작동화 속 주인공들의 고민, 수학으로 해결해요! 마법의 콩나무를 타고 거인의 성에 간 잭은 거인에게 잡혀온 공주님을 구하기 위해 세 가지 문제 대결을 해요. 더 큰 이불 찾기, 더 무거운 수박 찾기를 잘 해결하고, 마지막으로 독이 든 우유를 피해 더 양이 많은 우유를 마셔야 해요. 과연 잭은 살아서 공주님과 함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지식 정보가 듬뿍! 수학 공부에는 생각하는 힘, 즉 사고력이 필요합니다. 문제를 아무리 많이 풀어도 왜 그런 답이 나오는지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지요. 수학 원리 하나를 이해하더라도 과정을 알고 스스로 터득하면 자연스럽게 원리를 기억하고 활용할 수 있어요.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스토리텔링, 즉 이야기를 통해 수학을 만나는 거랍니다. 아이들이 잘 아는 동화를 새롭게 스토리텔링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세련된 그림으로 구성된 『잭과 거인의 세 가지 대결』은 동화 속에 수학 개념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으면서 수학 개념까지 즐겁게 익힐 수 있는 수학 그림책입니다. 명작동화 속 주인공에게 생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읽으면서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제 상상력 가득한 동화를 읽으면서 수학 공부에 자신감을 키워 보세요! 수학 개념이 쏙쏙 들어오는 엄마표 수학놀이! 『잭과 거인의 세 가지 대결』에는 이야기 속에 녹아 있는 수학 개념을 다시 한 번 짚어 주는 팁 박스와 배운 개념을 활용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해보는 수학놀이까지, 한 권 안에 수학 개념을 익히고 응용까지 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가 담겨 있답니다. 책 속 부록인 「아이와 함께하는 엄마표 수학놀이」에서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수학놀이를 소개했습니다. 사진을 곁들여 동화에서 다루었던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아이와 엄마가 함께 컵 쌓기 놀이를 하면서 다시 한 번 익힐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놀이를 하듯 수학의 기본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뿐만 아니라 수학이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이해하고, 수학 학습에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0학년 수학동화> 시리즈의 특징 1. 수 개념과 수학의 원리를 설명 형태가 아닌 이야기 식으로 그림책에 담아내 아이들이 부담 없이 즐겁고 신나게 수 개념을 알아가도록 했습니다. 2. 스토리텔링으로 수학적 사고력을 넓히고, 수학 언어를 익혀 의사소통 능력과 문제해결력, 창의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3. 엄마아빠가 아이에게 쉽고 재미있게 수학 개념을 설명할 수 있도록 책 중간중간마다 팁 박스를 수록했으며, 책 뒷부분에는 일상생활에서 엄마와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수학놀이를 소개해 부족한 학습 부분을 강화시켜 주었습니다. <0학년 수학동화> 시리즈 (전5권) 1. 눈의 여왕과 100개의 눈송이 2.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 돼지 삼형제 3. 새 왕비를 물리친 똑똑한 백설공주 4. 라푼젤, 이 떡은 얼마예요? 5. 잭과 거인의 세 가지 대결


더 커다란 대포를
한림출판사 / 후타미 마사나오 지음, 김현주 옮김 / 2011.08.25
15,000

한림출판사창작동화후타미 마사나오 지음, 김현주 옮김
기발한 상상력으로 전쟁의 무의미함을 이야기하는 유쾌한 그림책이다. 전쟁이 나쁘고 평화가 소중하다는 것을 일방적으로 설명하거나 딱딱하게 가르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 준다. 이야기를 통해 평화에 대한 메시지와 전쟁의 무의미함을 일깨워 준다. 파란 하늘에는 구름이 두둥실, 강에는 분홍색 물고기가 헤엄치는 작고 평화로운 나라. 이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님은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멋진 대포를 하나 갖고 있었지만, 전쟁이 없어 대포를 쏘아 볼 수 없었다. 임금님은 늘 대포를 바라보며 기회가 생기면 꼭 쏘아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강에서 여우가 임금님이 제일 좋아하는 분홍색 물고기를 함부로 잡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화가 난 임금님은 강으로 대포를 가져가 쾅 쏘았다. 여우는 깜짝 놀라 도망가고, 대포를 쏘아 본 임금님은 매우 만족했다. 그런데 그 순간! 여우가 더 커다란 대포를 가지고 오는데….대포를 쏘고 싶어 안달이 난 임금님에게 드디어 대포를 쏠 기회가 생겼어요. 임금님이 아끼는 물고기를 잡은 여우에게 대포를 쏘자 여우가 더 커다란 대포를 가져왔어요. 여우 것보다 더 커다란 대포가 필요해요! 더 더 더 커다란 대포를 만들어라! 우리가 사는 이 지구 안에 어딘가, 작고 평화로운 나라가 있어요. 파란 하늘에는 구름이 두둥실, 강에는 분홍색 물고기가 헤엄치는 곳이에요. 이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님은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멋진 대포를 하나 갖고 있었어요. 하지만 전쟁이 없어 대포를 쏘아 볼 수 없었지요. 임금님은 늘 대포를 바라보며 기회가 생기면 꼭 쏘아 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강에서 여우가 임금님이 제일 좋아하는 분홍색 물고기를 함부로 잡은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화가 난 임금님은 강으로 대포를 가져가 쾅 쏘았습니다. 여우는 깜짝 놀라 도망가고, 대포를 쏘아 본 임금님은 매우 만족했어요. 그런데 그 순간! 여우가 더 커다란 대포를 가지고 왔고, 깜짝 놀란 임금님은 말합니다. “더 더 더 커다란 대포를 만들어라!” 임금님이 더 커다란 대포를 만들어 가져가면, 여우는 더욱더 커다란 대포를 가져왔습니다. 옮기는 게 고생일 정도로 큰 대포를 만들었을 때 임금님은 자신만만했습니다. 하지만 여우가 가져온 대포는 정말이지 엄청났어요! 결국 임금님은 크기로 겨루는 것은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대포를 얼마나 많이 갖고 있는지, 얼마나 화려한지, 얼마나 재미있게 생겼는지, 그리고 옮기기 쉽게 얼마나 가벼운지가 크기보다 더 중요한 거라고 생각한 임금님은 신하들에게 다양한 대포를 만들게 합니다. 임금님은 여우와의 대포 대결에서 이길 수 있을까요? 기발한 상상력으로 이야기하는 전쟁의 무의미함 『더 커다란 대포를』은 기발한 상상력과 재미있는 그림이 어우러진 유쾌한 이야기그림책입니다. 하지만 그 재미 속에는 평화에 대한 메시지와 전쟁의 무의미함에 대한 깨달음이 숨어 있습니다. 『더 커다란 대포를』의 배경인 작은 나라는 평화롭고 행복합니다. 그러나 그 나라 임금님의 마음에는 대포를 쏘아 보고 싶은 욕망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래서 임금님은 여우가 나타났을 때 대포를 쏘아 볼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대포를 가져가서 쏩니다. 여우와의 대포 크기 대결에서 지고 난 후에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대결에 몰두하지요. 이 평화로운 나라에서 유일한 위협은 임금님입니다. 대포의 파괴력이 얼마나 센지가 중요한 현실과는 다르게 임금님과 여우의 경쟁에서는 대포의 크기나 개수, 모양이 대포의 가치를 결정짓습니다. 그리고 그 대결 과정에서 폭력이나 죽음은 보이지 않습니다. 임금님의 욕심과는 달리 평화로운 대결이 이어지지요. 『더 커다란 대포를』은 전쟁이 나쁘고 평화가 소중하다는 것을 일방적으로 설명하거나 딱딱하게 가르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 줍니다. 또한 점점 커지고, 셀 수 없을 만큼 많아지고, 알록달록 화려해지고, 기기묘묘하게 독특해지고, 나뭇잎처럼 가벼워지는 임금님과 여우의 대포를 보며 독서의 즐거움도 대포처럼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대포가 나올지 궁금해하며 페이지를 넘기게 되지요. 임금님의 오기 때문에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대포 대결은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마무리됩니다. 대결에 사용했던 수많은 대포를 욕조로 사용하는 마지막 장면은 대포를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폭력적인 물건이 아니라, 삶에 꼭 필요한 물건인 것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발상의 전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임금님도 여우도 신하들도 대포 속에서 목욕하는 장면을 보면 웃음이 납니다. 그리고 어느새 평화에 대한 따뜻한 마음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공룡메카드 스티커 색칠놀이
서울문화사 /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2017.12.21
6,500원 ⟶ 5,850원(10% off)

서울문화사유아놀이책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캐릭터들과 공룡들을 색칠할 수 있는 색칠놀이북. 멋진 주인공들과 다양한 공룡들을 색칠하며 집중력과 색채 감각을 키워보자. 색칠놀이 외에도 타이니소어 찾기, 미로 찾기 등의 다채로운 게임은 두뇌 회전과 관찰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정답을 맞추면서 붙이고, 남는 공간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스티커도 2장 들어 있다.목차없는 상품입니다.공룡메카드와 함께하는 신나는 스티커 색칠놀이! 멋있는 주인공들을 내 손으로 색칠하고 스티커를 붙이며 꾸며 보세요! <공룡메카드 스티커 색칠놀이북>은? 최고의 기대작 <공룡메카드> 캐릭터들과 공룡들을 색칠할 수 있는 색칠놀이북입니다. 멋진 주인공들과 다양한 공룡들을 색칠하며 집중력과 색채 감각을 키워 보세요. 색칠놀이 외에도 타이니소어 찾기, 미로 찾기 등의 다채로운 게임은 두뇌 회전과 관찰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정답을 맞추면서 붙이고, 남는 공간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스티커도 2장 들어 있습니다! <공룡메카드> 줄거리 소개 나용찬은 머나먼 행성의 다이노사우로이드가 되살린 작은 공룡 ‘타이니소어’를 모아 원래의 행성으로 돌아가려는 알키온과 파트너가 되어 타이니소어를 모으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 앞을 막아서는 적들이 등장하는데…! 타이니소어를 자신의 컬렉션으로 하고픈 부잣집 도련님 루이킴, 매직쇼를 위해 타이니소어를 모으는 아이돌 마술사 초신비, 공룡으로 세계정복을 꿈꾸는 대학생 제이 등 라이벌들과의 공룡 배틀이 펼쳐진다. 나용찬과 친구들은 이들에 맞서 타이니소어를 무사히 그들의 세계로 돌려보낼 수 있을 것인가?


안젤로
북뱅크 / 데이비드 맥컬레이 글 그림, 김서정 옮김 / 2009.01.15
9,500원 ⟶ 8,550원(10% off)

북뱅크창작동화데이비드 맥컬레이 글 그림, 김서정 옮김
외로운 노인과 병든 새가 전해주는 가슴 뭉클하고 따스한 우정 이야기. 오래된 성당의 바깥벽을 고치는 안젤로는 건축물 구석구석에 비둘기들이 지어 놓은 둥지를 치우다 병든 새 한 마리를 발견한다. 마땅히 치울 데를 찾지 못하여 돌보기 시작하였으나, 어느새 외로운 안젤로와 작은 새는 서로 기대며 살아가는 친구가 된다. 마침내 오랜 시간 공 들인 성당의 보수공사를 다 끝내자 늙은 미장이 안젤로는 머지않아 홀로 남겨질 친구 걱정으로 시름에 잠긴다. 그러던 어느 날, 안젤로는 성당 가장 아름다운 곳에 친구를 위해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선물을 남겨놓는다. 세밀하면서도 감성이 풍부한 일러스트가 함께 어우러지는 작품이다.* 외로운 노인과 병든 새가 전해주는 가슴 뭉클하고 따스한 우정 이야기 오래된 성당의 바깥벽을 고치는 안젤로. 건축물 구석구석에 비둘기들이 지어 놓은 둥지를 치우다 병든 새 한 마리를 발견한다. 마땅히 치울 데를 찾지 못하여 돌보기 시작하였으나, 어느새 외로운 안젤로와 작은 새는 서로 기대며 살아가는 친구가 된다. 마침내 오랜 시간 공 들인 성당의 보수공사를 다 끝내자 늙은 미장이 안젤로는 머지않아 홀로 남겨질 친구 걱정으로 시름에 잠긴다. 그러던 어느 날, 안젤로는 성당 가장 아름다운 곳에 친구를 위해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선물을 남겨놓는데……. 세밀하면서도 감성이 풍부한 일러스트 안에 녹여놓은 아름답고 애틋한 이야기가 독자의 마음과 상상력을 사로잡는다. 칼데콧 아너상을 두 차례 수상한 그림책 작가 데이비드 맥컬레이의 또 하나의 명작. 안젤로는 오래된 성당 바깥벽의 튀어나온 부분을 청소하고 있었습니다. 멍청한 비둘기들이 몇 대에 걸쳐 남겨 놓은 나뭇가지와 깃털들을 치우는 중이었지요. 안젤로는 구석구석 샅샅이 뒤지면서 갈라진 틈이 없는지 살폈습니다. 벽토를 새로 바르려면 그런 데부터 고쳐야 하니까요. “이건 뭐야?” 처음에 안젤로는 그것도 버려진 둥지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좀 더 바짝 들여다보았어요. 조그만 새 한 마리가 숨을 할딱거리고 있었습니다.“너 여기서 뭐 하는 거냐?” 안젤로는 빗자루 끝으로 새를 밀어내려 했습니다.“저리 가라. 여기 있으면 안 돼. 내가 일을 해야 한단 말이다.”하지만 새는 움직이지 않았어요. 안젤로는 할 수 없이 새 둘레만 치웠지요. -p. 5~6 어느 날 오후, 새는 안젤로를 찾아갔습니다. 노인은 피곤해 보였고, 얼굴에는 근심이 어려 있었습니다. 안젤로는 처음에 새를 알아보지 못했어요. 새가 구구 울었습니다.“어이구, 너로구나! 네 둥지를 다시 찾고 싶은 거냐?”새는 다시 구구 울었습니다.“그래, 그래……. 벽이 더 커진 건지 내가 더 작아진 건지 모르겠다. 이 일이 끝나는 걸 볼 수 있을지 걱정이야.”안젤로는 고개를 저으면서 작은 붓을 집어 들어, 천사의 발가락 사이를 청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는 일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고 앉아 가끔 힘내라는 듯 구구 울었습니다. -p. 25 허덕거리면서 일한 지 두 해가 지나자 드디어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겨울이 다가왔고, 안젤로의 움직임은 더욱 느려졌습니다. 추위가 닥치기 전에 일을 끝내려고 둘은 그토록 좋아하던 교외 나들이도 포기했지요. 어느 따스한 십일 월 오후였습니다. 안젤로는 가장 높은 벽에 있는 천사 상에 마지막 손질을 마쳤습니다. 자랑스럽게 흙손으로 한 번 툭 치는 걸로 안젤로의 작품은 완성되었습니다. -p. 35~36


개와 고양이
웅진주니어 / 스티브 젠킨스 지음, 이한음 옮김, 신남식 감수 / 2008.06.15
9,500원 ⟶ 8,550원(10% off)

웅진주니어창작동화스티브 젠킨스 지음, 이한음 옮김, 신남식 감수
생태, 역사, 재밌는 기록까지 새롭고 알찬 개와 고양이 책 개와 고양이는 사람에게 가장 친근한 동물이자, 사람들이 가장 많이 키우는 동물로 애완동물의 차원을 넘어 사람의 친구?가족인 반려동물이 되어 가고 있다. 사람들의 관심만큼 관련 책도 많은데, 한 책에서 두 동물을 다룬 책은 없었으며 대부분 ‘애완동물 돌보는 법’이나 ‘생태 정보’를 알려주는 데 그쳐 두 동물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없었다. 이 책은 사람에게 가장 사랑받는 동물인 동시에, 상반된 습성으로 대비되는 두 동물을 한 권에 흥미롭게 담아냈다. 관련 정보를 단순하게 나열하지 않고, 왜 그러한 습성을 갖게 되었는지 역사 속 개와 고양이의 발자취로 설명하기 때문에 흥미롭고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람과 한집에 살게 된 것은 꽤 오래 전 일이지만, 개와 고양이도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야생동물이었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거나 궁금해 하는 개와 고양이의 행동이나 습성은 야생에서 살다가 사람에게 길들여지기까지의 과정 속에서 살펴보면 쉽게 이해된다. 야생에서의 생태 습성, 야생을 나와 사람과 한집에 살게 된 과정을 보여 준 다음, 오늘날 개와 고양이의 생태 특성이 먼 옛날 야생 습성에게 기인했음을 알려준다. 그밖에 성장 과정, 다양한 품종, 놀라운 기록까지 개와 고양이에 관한 정보를 알차게 담아냈다. 소재와 형식의 절묘한 만남 책의 형식 또한 독특하다. 성향이 서로 다른 두 사람을 가리켜 ‘개와 고양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대비되는 동물이라는 점에 착안해, 앞 뒤 구분 없이?한 쪽에서는 개 이야기가, 반대쪽에서는 고양이 이야기가 흘러가다?중간에서 만나는 이중?흐름 방식을 취했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구성일 뿐 아니라, 개와 고양이 각각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쉽게 파악하게 도와주며, 성향이 다른 두 동물을 한 권에서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개와 고양이 이야기가 분리되어 각 동물 이야기를 집중해 읽을 수 있으며, 개 이야기에서는 그 내용과 관련된 짧은 고양이 정보가 끼어들고, 고양이 이야기에서는 반대로 짧은 개 정보가 끼어들어?각 동물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도 놓치지 않았다. 칼데콧 수상작가‘스티븐 젠킨스’의 콜라주 기법의 생생한 동물 표현 스티븐 젠킨스는 콜라주 기법 그림을 이용한 논픽션 그림책 작가로 유명하다.'특히 이 책은 이집트, 인도, 네팔,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손으로 만든 종이를 사용해 '정말 종이로 붙인 것 맞아' 할 정도로 형태감과 동감을 잘 살려냈고, 초롱초롱한 눈빛과 동물마다 개성을 살린 털 표현이 개와 고양이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든다. 배경을 극도로 자제해 각 동물에 집중할 수 있게 한 점도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