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중국 인기 드라마 '녹비홍수'의 원작 소설로, 인기 작가 관심즉란의 작품이다. 네이버 시리즈에 웹소설 연재로 론칭하여 22주 동안 베스트 순위 10위를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법원의 서기인 요의의가 사고로 인해 고대 시대로 타임슬립을 하여 성씨 집안의 여섯째 ‘성명란’으로 다시 태어나 겪게 되는 이야기로, 4권에는 그간 명란의 남편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제형과 이별하고 고정엽과 혼인한 명란의 신혼 초 모습이 그려진다.
출판사 리뷰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400만 뷰*
*론칭 이후 22주 연속 베스트 순위 10위권 기록*
『서녀명란전』 드디어 정식 출간!
서녀라고 다 같은 서녀가 아니다.
누구보다 특별한 서녀, 인생 2회차 성명란의 고군분투 고대 생존기!
『서녀명란전』은 조려영, 풍소봉 등 매력적인 배우들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던 중국 인기 드라마 <녹비홍수(지부지부응시녹비홍수)>의 원작 소설로, 인기 작가 관심즉란의 작품이다. 중국에서 연재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단행본 출간 이후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을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팬층이 두터운 것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웹소설로 연재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법원의 서기인 요의의가 사고로 인해 고대 시대로 타임슬립을 하여 성씨 집안의 여섯째인 서녀 ‘성명란’으로 다시 태어나 겪게 되는 이야기로, 총 8권 출간 예정이다. 4권은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연재 192~249화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명란이 제형과의 인연을 온전히 정리하고 고정엽과 혼인한 후 상대를 이해해가는 모습이 집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에피소드들을 중심으로 흥미롭게 펼쳐진다.
“아직 신혼 축하도 못 드렸군요. 축하해요.”
“누이야말로 곧 혼례를 올린다지. 축하는 내가 해야지.”
제형의 얼굴에 진지한 표정이 어렸다. 그리고 건넨 말은…….
서로에게 혼인 축하 인사를 건넨 뒤 제형과 명란은 한참 동안 말이 없었다. 성부의 안채 연못가에서 들리는 찰랑거리는 물소리만이 울렸다. 술기운이 더해진 채 명란을 바라보는 제형의 두 눈동자는 대단히 아름다웠다. 은근하게 하소연하는 듯한 농밀한 애정이 담겨 있었고, 가득 찬 물처럼 표면은 맑고 속은 깊고 짙었다. 그간 궁금했던 속마음을 묻는 제형의 모습에 명란은 마음을 굳히고 고개를 들어 조용히 제형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담담하게 제 마음을 털어놓았다. 무엇이든 최고로 잘하길 바라고, 큰 뜻을 품은 제형을 자신은 감당할 수 없노라고……. 혀끝에 희미하게 비릿한 피의 맛이 느껴질 정도로 입술을 힘껏 깨물던 제형은 비로소 잘 지내라는 인사를 전했고, 명란은 햇살 같은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애초에 제가 이 세상에 온 것은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서인걸요.”
술시를 알리는 딱따기 소리가 울려 퍼지자 천주泉州 성부盛府에 하나둘 등불이 켜졌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관심즉란
1980년 출생, 저장성 저우산시에 거주하고 있다. 순탄하게 학교 졸업 후 취업을 했으며 국가계획에 따라 인생이 결정되었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며 지냈다. 책에 둘러싸인 세계는 집순이의 생필품이 되었고, 끊임없이 닥쳐오는 어려움을 필력으로 극복하며 자력갱생하고 여유 있는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가벼운 로맨스의 문체를 좋아하고 빈틈없이 딱 맞는 구조를 고집하며 유쾌하면서고 복잡한 이야기를 쓴다.
목차
제4장
엷은 색으로 진한 색의 아름다움을 알았네, 털어놓을 곳 없는 마음을 해당화에 전해보네
제98화 저희 집 여섯째는 본래 적출 … 11
제99화 혼수 문제에 관한 몇 가지 토론 … 30
제100화 섣달 그믐날 밤에 깊은 사색에 잠기다 … 57
제101화 혼수 준비 … 65
제102화 여란의 출가, 과거와의 이별 … 80
제103화 새 신부 上 … 97
제104화 새 신부 下 … 114
제105화 녕원후부 중생들의 모습 上 … 138
제106화 녕원후부 중생들의 모습 下 … 157
제107화 화성에서 온 남자 … 178
제108화 신혼 삼일 … 197
제109화 회문 … 207
제110화 명란의 고백, 고정엽의 집안 살림 … 229
제111화 그 옛날의 사정, 그 옛날의 정, 그 옛날의 사람, 그리고 그 옛날의 은자 … 242
제112화 안주인의 집안일 上 … 267
제113화 안주인의 집안일 中 … 291
제114화 안주인의 집안일 下 … 306
제115화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 … 325
제116화 CEO의 일일 업무 기록 … 336
제117화 고명 받기 전날 … 354
제118화 태후, 태후, 황후, 비빈, 국구 일가 … 361
제119화 제가 죽으면 제 여동생을 아내로 맞이할 건가요? … 382
제120화 안채 정비, 해 씨의 출산, 하가의 의약서 … 393
제121화 외식, 집안일, 나랏일, 화란, 칼로 사람 목 베기…… … 431
제122화 돼지 허벅지 수육이 일으킨 소란 … 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