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끝내 전하지 못한 말들은 사라질까, 아니면 어딘가에 머물러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하지 못한 말들이 모이는 곳』은 말이 되지 못한 감정과 지나간 사랑, 남겨진 애도의 시간을 시의 언어로 붙잡아 기록한 시집이다. 관계의 시작과 끝, 서로의 마음이 어긋나는 순간, 이해에 이르기까지의 긴 시간을 조용하고 단단한 문장으로 담아냈다.
이 시집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이별 이후 마음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는 과정, 너와 나 사이의 거리와 오해, 사랑의 뜨거움과 균열, 흘려보내는 애도의 시간, 그리고 끝내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오는 회복의 감각까지. 감정의 흐름을 따라 한 권의 정서적 여정을 완성한다. 각 시편은 길지 않지만 밀도가 높고, 독자가 자신의 경험을 겹쳐 읽을 수 있는 여백을 남긴다.
저자는 감정을 과장하거나 설명으로 밀어붙이지 않는다. 대신 붙잡지 못한 말, 끝내 건네지 못한 마음, 마음속에 오래 머무는 질문들을 절제된 언어로 건넨다. 그래서 이 책은 특정한 사건의 기록이 아닌, 누구나 한 번쯤 지나왔을 사랑과 상실의 감정을 자기 언어로 다시 만나게 하는 읽기의 자리다.
출판사 리뷰
“읽는 동안, 당신의 말들도
제자리를 찾게 되기를.”
“말이 되지 못한 마음들은 어디로 갈까.”
사랑과 이별, 애도와 회복의
시간을 건너는 기록
끝내 전하지 못한 말들은 사라질까, 아니면 어딘가에 머물러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하지 못한 말들이 모이는 곳』은 말이 되지 못한 감정과 지나간 사랑, 남겨진 애도의 시간을 시의 언어로 붙잡아 기록한 시집이다. 관계의 시작과 끝, 서로의 마음이 어긋나는 순간, 이해에 이르기까지의 긴 시간을 조용하고 단단한 문장으로 담아냈다.
이 시집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이별 이후 마음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는 과정, 너와 나 사이의 거리와 오해, 사랑의 뜨거움과 균열, 흘려보내는 애도의 시간, 그리고 끝내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오는 회복의 감각까지. 감정의 흐름을 따라 한 권의 정서적 여정을 완성한다. 각 시편은 길지 않지만 밀도가 높고, 독자가 자신의 경험을 겹쳐 읽을 수 있는 여백을 남긴다.
저자는 감정을 과장하거나 설명으로 밀어붙이지 않는다. 대신 붙잡지 못한 말, 끝내 건네지 못한 마음, 마음속에 오래 머무는 질문들을 절제된 언어로 건넨다. 그래서 이 책은 특정한 사건의 기록이 아닌, 누구나 한 번쯤 지나왔을 사랑과 상실의 감정을 자기 언어로 다시 만나게 하는 읽기의 자리다.
“놓아 보낸 줄 알았던 마음이
다시 말을 걸 때”
끝내 전하지 못한 감정들이
머무는 곳으로
빗속에서 춤을 추고
햇살 속에서 눈을 감고 꿈을 꾸세요
바람이 불면 바람결에 향기를 실어
여기로 보내주세요
- 「꽃을 위해」 중에서
특히 「하지 못한 말들이 모이는 곳」, 「꽃을 위해」, 「애도의 끝」 등 주요 작품들은 떠나보냄과 존중, 소유하지 않는 사랑, 감정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인상적으로 형상화하며, 관계 이후의 마음을 다루는 새로운 시적 태도를 보여준다. 독자는 이 문장들을 통해 감정을 정리당하기보다, 감정과 함께 머무는 법을 배우게 된다.
『하지 못한 말들이 모이는 곳』은 빠르게 소비되는 위로의 문장이 아니라, 오래 곁에 두고 여러 번 펼쳐 읽게 되는 시의 기록이다. 말로 다 하지 못한 마음이 있다면, 그 감정이 머물 자리를 이 책에서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희진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삼성물산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20여 년간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시인들과 예술가들을 사랑합니다. 이름 없는 풀처럼 무게 없는 먼지처럼 작고 조용하게 살고 싶습니다.저서: 『하지 못한 말들이 모이는 곳』
목차
1장. 제자리에 가져다 놓을게
이별의 말
처방전
시간 앞에서
제자리에 가져다 놓을게
고작 생 하나를 살며
이런 기적 앞에서
이별 후에
첫사랑
첫사랑 2
애도
언젠가 어느 날에
각자의 우주에서
2장. 세상의 모든 너와 나
사랑, 너는
오늘 뭐 하고 싶어?
언어의 타락
꽃 한 송이를 대하는 일
세상의 모든 너와 나
네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아서 시를 써
돌림노래
삶이 아닌 것
이게 바로 삶이야
드넓은 존재가 되어보기
막다른 길
놀이
3장. 너를 사랑하려고 태어난 것처럼
청혼
나는 너에게 예술을 해
너는 나에게 예술을 해
사랑이 다닐 수 있게
너에게 좋은 것만 줄게
너의 세계를 상상해
나의 악보 위에
우리의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모든 것이 시작되던 날
음악을 듣다가
사의 찬미
안부
4장. 하지 못한 말들이 모이는 곳
애도의 끝
꽃을 위해
하지 못한 말들이 모이는 곳
사건의 경위
모든 것의 가치
누군가의 기억이 된다는 것
불가항력
협곡에서
만년설
만지작거리다
등 돌리기
네가 쌓이기 때문이야
5장. 내가 나로 태어난 기적에 대해
나의 세상
인생은 비극
분명한 기적
우리 사이는
꿈꾸고 기억하며
내 마음에 봄이 왔어
봄꽃
여행
여행 사진
초원의 마음
초원에게
매미
의미의 의미
새벽 네 시를 아는 사람
작고 깊게
끝인사
에필로그. 이 책에 날개가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