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오늘, 어떤 단어가 당신에게 찾아왔나요?"

전자레인지, 계단, 라면, 손목시계…
우리 곁에 늘 있어서 오히려 보이지 않던 평범한 단어들.

군인이자 두 아이의 아빠인 저자는 100일 동안 매일 아침,
한 개의 단어와 마주하며 특별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전자레인지'에서 전쟁과 평화의 아이러니를 발견하고,
'세탁기'의 회전 속에서 인생의 순환을 읽어내며,
'라면'의 단순함에서 다양성의 철학을 펼쳐냅니다.

'땅거미'를 땅 위를 기어다니는 거미로 오해했던 솔직한 고백부터,
아이들과의 '황혼 전쟁' 같은 저녁 시간의 생생한 육아 이야기까지.

특별한 경험이나 거창한 주제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우리 곁의 평범한 단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깊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

하루하루가 비슷하게 흘러간다고 느끼는 당신에게,
무엇인가 쓰고 싶지만 막막함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이 책은 조용하지만 확실한 위로와 용기를 건넵니다.

100개의 단어, 100개의 이야기.
그리고 당신이 만들어갈 101번째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동근
17년간 장교로 군 생활 후 대위로 전역했다. 늘 질서와 규율 속에서 살아왔지만, 전역 후 처음 맞이한 고요한 시간 속에서 글쓰기를 통해 새로운 자신을 발견했다. 지휘와 명령의 언어 대신, 사유와 감정의 언어로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글은 나에게 일상의 숨은 결을 보여주는 창이자, 자신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길이 되었다. 지금은 인생 2막을 살아가며 펜을 들고 사람과 마음, 그리고 일상의 언어를 탐색한다. 매일의 언어 속에서 스쳐 지나던 순간들을 붙잡고 평범한 사물과 감정에 속에 숨어 있는 의미를 찾아 천천히 기록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기억 속 물건들
: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우리 곁을 지켜온 것들
전자레인지 ｜ 세탁기 ｜ 라면 ｜ 선풍기 ｜ 멀티탭 ｜ 손목시계 ｜ 리모컨 ｜ 키보드 ｜ 수도꼭지 ｜ 신문 ｜ 안경 ｜ 계단 ｜ 엘리베이터 ｜ 신호등 ｜ 가구 ｜ 동전 ｜ 재활용 ｜ 풍선

2부. 맛의 기억과 시간
: 밥상에서 만나는 삶의 단면들
비빔밥 ｜ 백반 ｜ 잡채 ｜ 음식 ｜ 인스턴트 ｜ 점심시간 ｜ 빙수 ｜ 블루베리 ｜ 스타벅스 ｜ 하드보일드 ｜ 늦잠 ｜ 밤샘 ｜ 운동 ｜ 생일 ｜ 여행 ｜ 출장 ｜ 백령도

3부. 마음의 결
: 감정의 파도 속에서 건져 올린 깨달음들
그리움 ｜ 다정함 ｜ 해방 ｜ 권태 ｜ 월요병 ｜ 화 ｜ 통증 ｜ 소란 ｜ 가벼움 ｜ 오해 ｜ 착각 ｜ 시선 ｜ 모순 ｜ 정신 승리 ｜ 보석 ｜ 심연 ｜ 태도

4부. 사람과 사람 사이
: 관계 속에서 배우는 성장의 의미
사람 ｜ 만남 ｜ 모임 ｜ 질문 ｜ 피드백 ｜ 편지 ｜ 닉네임 ｜ 평범 ｜ 완벽 ｜ 겸손 ｜ 잡종 ｜ 뿌리 ｜ 효 ｜ 동네 ｜ 동물원 ｜ 꿈 ｜ 빙의

5부. 언어와 표현
: 생각을 빚어내는 손끝의 마법
단어 ｜ 메모 ｜ 글쓰기 ｜ 독서법 ｜ 창작 ｜ 영감 ｜ 레퍼런스 ｜ 편집 ｜ 울림 ｜ 영화 ｜ 그림 ｜ 그림책 ｜ 이모티콘 ｜ 소리 ｜ 이슬 ｜ 열대야 ｜ 먼지

6부. 성장의 흔적들
: 시간 속에서 단단해지는 삶의 이야기
시작 ｜ 고치기 ｜ 구조 ｜ 출력 ｜ 파편 ｜ 숙성 ｜ 콘크리트 ｜ 땅거미 ｜ 꽃 ｜ 개미 ｜ 폭우 ｜ 모기 ｜ 황혼 ｜ 환경오염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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