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에세이,시
로맨스보다 예술  이미지

로맨스보다 예술
세 여자의 예술 이야기
소월책방 | 부모님 | 2025.11.20
  • 정가
  • 15,000원
  • 판매가
  • 13,500원 (10% 할인)
  • S포인트
  • 750P (5% 적립)
  • 상세정보
  • 12.9x19.8 | 0.256Kg | 256p
  • ISBN
  • 9791198044754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예술을 사랑하며 살아온 세 여성이, 각자의 인생 속에서 예술이 남긴 흔적을 기록한 산문집이다. 개인의 감정과 기억, 시대와의 마찰, 예술적 감수성이 어떻게 삶과 얽혀왔는지를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다. 사랑이나 성공보다도 더 가까이 있었던 예술, 삶의 굴곡마다 곁에 있어준 그 예술의 조용한 위대함에 대해 말하고자 했다.

이운진 시인은 주로 예술과 감정, 특히 슬픔과 위로의 관계를 중심으로, 음악·문학·미술 등의 예술이 개인의 정서와 삶에 어떻게 침투했는지를 다룬다. '조용필과 카르멘', '슬픔을 위로하는 슬픔' 등에서 자신의 숨겨진 모습을 예술을 통해 발견한 과정을 고백한다.

김윤선 시인은 사회와 예술의 관계, 그리고 사랑·신념·이념 같은 더 넓은 주제로 확장하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민주주의의 수호자들', '예술의 자리' 등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넘어 사회적 맥락 속에서 예술의 의미를 생각하도록 이끈다.

강미정 시인은 가족과 몸, 일상의 감각들 속에서 예술이 어떻게 발현되는가에 주목한다. '몸치 댄스 이야기', '이야기를 노래함 – 노동요', '할매보살의 미소' 등은 예술이 반드시 고상하고 고전적일 필요는 없으며, 일상 그 자체가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감각을 전한다.

세 명의 저자는 각자의 시선과 경험으로 서로 다른 글을 썼지만, 전체적으로는 예술이 어떻게 개인의 삶을 구성하고 지탱하는가라는 하나의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 로맨스보다 더 깊고 오래 남는 예술의 흔적을 통해, 독자에게 정서적 위안과 새로운 사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즉, 예술에 대한 사려 깊은 고백들로 구성된 이 책은, 일상 속에서 감정을 견디고 예술에 위탁해 살아온 이들의 정직한 자취인 것이다.

  출판사 리뷰

“세 명의 여성 시인이 모아낸 예술의 온기, 삶의 조각들.”

《로맨스보다 예술》은 세 명의 여성 시인이 각자의 삶에서 예술이 남긴 흔적들을 되짚은 산문집이다. 사랑과 상실, 슬픔과 열망 같은 삶의 감정들을 그림 한 점, 음악 한 곡, 문장 하나로 반추해낸 섬세한 기록이자 고백이다. 예술은 단순히 바라보고 감상하는 대상이 아니라, 우리 삶을 통과하며 남긴 위안의 흔적까지도 포함하는 것이라고 그들은 말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문학, 음악, 영화, 미술 등 각기 다른 예술 장르를 통해 삶의 그늘진 순간들을 복원하고, 잊힌 감정들을 다시 꺼내어 보여준다. 피아노 앞에서의 오래된 갈망, 고흐의 빵과 댄스의 사연, 책과 영화가 남긴 울림, 실패한 사랑과 지나간 인연에 대한 기억들이 조용하고도 단단한 문장으로 담겼다.

각자의 방식으로 예술을 받아들이고 고민한 저자들의 이야기는 다채롭다. 조용필에서 앤 셜리, 첫 시집에서 코르셋까지, 언제나 삶의 모서리를 어루만져 준 예술의 조용한 힘에 대한 이운진의 사유들, 클래식과 재즈, 팝송의 경계를 지우고 영화와 기억의 결을 엮으면서 예술의 자리를 탐색하는 김윤선의 색다른 감각, 그리고 가족과 몸, 일상의 정서를 넘어 노동요가 불리던 들판과 돌에 새겨진 역사의 흔적에서도 예술을 발견하는 강미정의 깊고 따스한 시선까지. 세 사람은 각기 다른 삶을 마주했지만, 삶을 견디는 데 예술이 얼마나 다정하게 작용했는지를 저마다의 문체로 증명해낸다. 한 마디로 이 책은 우리가 예술에게 사랑과 삶을 배운 이야기인 것이다.

“삶과 예술을 잇는 다정한 고백”

거창한 이론으로 예술을 찬양하거나 해설하는 것이 아닌, 우리 곁에 있는 여성 시인들의 사적인 기억과 감정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오히려 잔잔하지만 진실한 울림을 지닌다. 예술을 믿고 살아온 사람들의 흔적은 결국 또 다른 누군가의 감정을 비춰줄 거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되는 바는, 예술은 우리가 이해받고 싶어 했던 마음의 조각들과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감정의 결을 스스로 발견하도록 도와준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순간이 바로 화해와 위로로 넘어가는 시간이 된다는 것도 깨우쳐준다.
하여 세 명의 여자처럼 예술을 통해 자아를 탐색하고 삶을 건너고 싶은 독자들에게, 그리고 한때 사랑하고 아파했던 모든 것들을 예술이라는 언어로 다시 꺼내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말없이도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강미정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공부했다. 1994년 『시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타오르는 생』, 『물속 마을』, 『상처가 스민다는 것』, 『그 사이에 대해 생각할 때』, 『검은 잉크로 쓴 분홍』이 있다.

지은이 : 김윤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문학예술을 공부했고, 2006년 미주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펴낸 책으로 『오늘부터 채식주의』,『감정 상하기 전 요가』, 시집『절벽수도원』과 요가시집 『가만히 오래오래』가 있다.

지은이 : 이운진
동덕여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5년 『시문학』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저녁 잎사귀처럼 알게 될 때』, 『톨스토이역에 내리는 단 한 사람이 되어』, 『타로카드를 그리는 밤』, 『2월의 눈은 따뜻하다』를 비롯해 청소년 시집 『셀카와 자화상』, 디카시집 『당신은 어떻게 사랑을 떠날 것인가』를 펴냈다. 산문집으로는 『여기, 카미유 클로델』, 『시인을 만나다』, 『고흐씨, 시 읽어 줄까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질 너에게』가 있다.

  목차

[시작하며] 우리의 다정한 약속
이운진
·조용필과 카르멘
·슬픔을 위로하는 슬픔
·집구석 영화 동아리
·피아노는 여전히 내 안에 있다
·친애하는 앤 셜리
·평범한 걸작
·미술관에서 방황하기
·아름답거나 슬픈, 코르셋
·첫 시집과 부끄러움의 무게
·예술이 사랑에 대해 말해준 것들
·나는 기억한다
김윤선
·로맨스보다 드레스
·‘예술’의 자리
·우리가 꿈꾸던 사랑
·빵과 신
·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
·나의 팝송 입문기
·‘팻 메스니Pat Metheny’라는 장르
·고흐의 호밀빵
·민주주의의 수호자들
·방문객
강미정
·나의 음악 선생님들
·녹아내리는 시간
·곡비, 자클린의 눈물
·몸치 댄스 이야기
·클래식의 초대
·돌에 그린 그림
·이야기를 노래함 - 노동요
·할매보살의 미소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