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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재석이가 소리쳤다 (양장)
애플북스 / 고정욱 (지은이), 마노 (그림) /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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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북스
청소년 문학
고정욱 (지은이), 마노 (그림)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여덟 번째 이야기. 이 시대 청소년들의 고민거리를 예리하게 감지하여 주제를 선정하고, 철저한 사전 조사와 현실감 넘치는 생생한 묘사가 돋보이는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는 통통 튀는 매력의 주인공 재석이가 청소년의 목소리를 직접 대변한다. 이번에는 먹고살기 위한 평생의 고민거리지만 대개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고 제대로 교육받은 적도 없는 돈 문제에 대해 다룬다. 장래희망을 위해서 미리 관련 분야를 체험하고 돈도 벌고자 열심히 아르바이트했으나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수경을 위해 의리파 재석과 친구들이 나선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마음과 그동안 쌓은 내공으로 악덕 사장에 맞서지만 냉혹하고도 불합리한 현실의 벽을 뛰어넘기가 쉽지 않다. 재석은 수경의 일로 친구들과 고군분투하는 한편, 젊은 나이에 사업으로 큰돈을 번 멘토 진식과의 대화를 통해 돈이란 무엇인지, 모든 것이 넘쳐나는 시대에도 힘든 사람은 왜 여전히 많은지 고민에 잠긴다. 청소년들에게 돈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심어주기 위해서 이 책을 썼다는 고정욱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삶이며, 돈벌이 자체를 목표로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꿈을 이루는 배움의 수단으로 삼아야 함을 강조한다. 이 책을 먼저 읽은 학생 독자 평가단의 감상평 또한 소설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준다.머리말 1. 불광천 작은 가게 2. 광고 문안 3. 짭짤한 돈벌이 4. 학교에 나타난 벤츠 5. 수경이 좀 도와줘 6. 엄마의 포옹 7. 악덕 사장 8. 플랜 B 9. 돈과 꿈 10. 준오의 계획 11. 람보르기니 사건 12. 수리비 2억 13. 상담사 역할 14. 실태 조사 15. 돈이 빛날 때 16. 사건 17. 건물주와 아들 18. 보도 19. 쏟아지는 문자들 20. 멘토 진식 21. 돈이란 무엇인가? 22. 글쓰기 마라톤 23. 구청 24. 해결사들 25. 체불임금 26. 진식의 과거 27. 민성의 야망 28. 이 돈을 어디에 쓸까드디어 ‘세상 속 돈’이라는 존재와 현실 대면한 재석과 친구들 청소년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가 여덟 번째 이야기 《까칠한 재석이가 소리쳤다》(애플북스)로 돌아왔다. 이 시대 청소년들의 고민거리를 예리하게 감지하여 주제를 선정하고, 철저한 사전 조사와 현실감 넘치는 생생한 묘사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는 통통 튀는 매력의 주인공 재석이가 청소년의 목소리를 직접 대변하기에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 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에는 먹고살기 위한 평생의 고민거리지만 대개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고 제대로 교육받은 적도 없는 돈 문제에 대해 다룬다. 장래희망을 위해서 미리 관련 분야를 체험하고 돈도 벌고자 열심히 아르바이트했으나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수경을 위해 의리파 재석과 친구들이 나섰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마음과 그동안 쌓은 내공으로 악덕 사장에 맞서지만 냉혹하고도 불합리한 현실의 벽을 뛰어넘기가 쉽지 않다. 재석은 수경의 일로 친구들과 고군분투하는 한편, 젊은 나이에 사업으로 큰돈을 번 멘토 진식과의 대화를 통해 돈이란 무엇인지, 모든 것이 넘쳐나는 시대에도 힘든 사람은 왜 여전히 많은지 고민에 잠긴다. 청소년들에게 돈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심어주기 위해서 이 책을 썼다는 고정욱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삶이며, 돈벌이 자체를 목표로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꿈을 이루는 배움의 수단으로 삼아야 함을 강조한다. 이 책을 먼저 읽은 학생 독자 평가단의 감상평 또한 소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출간 의의 및 특징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8번째 이야기 모두가 돈에 골몰하는 시대, 어떻게 하면 적게 일하고 많이 벌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회 분위기는 청소년들에게도 예외 없이 스며들고 있다. 학교에 다니며 쇼핑몰을 시작하여 떼돈을 벌었다거나 유튜버로 이름을 날리며 일반 직장인 연봉보다 많은 돈을 벌었다는 청소년의 이야기는 더이상 낯설지 않고, 방과 후나 방학을 이용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도 상당히 많다. 돈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어른에게 연봉이 얼마인지, 무슨 차를 타는지, 사는 아파트는 몇 평인지 서슴없이 묻기도 한다. 매년 350회 이상 다양한 현장에서 초중고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를 만나며 이러한 사회 분위기와 청소년의 관심사를 포착한 고정욱 작가는《까칠한 재석이가 소리쳤다》에서 돈에 대해 다양한 물음을 던진다.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에만 치우친 사람들의 관심사를 돈이란 무엇인지,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하는지 등으로 다양하게 넓혀나간다. 아울러 돈을 버는 것만큼이나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며, 올바른 소비를 위해서는 미리 계획을 세우고 저축도 해야 함을 강조한다. 어릴 때부터 돈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성인이 되어서도 건강한 경제 활동과 소비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돈에 대해 다양한 관점으로 자신만의 가치관을 세워두지 않으면 그저 더 쉽게, 더 많이 벌 궁리만 하게 된다. 재석이와 친구들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돈의 역할, 돈 교육의 필요성, 청소년 아르바이트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 보완의 필요성 등을 환기한다. 그 어떤 이보다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 그 목소리를 치밀하게 분석하고 되새기는 작가가 빚은 새로운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돈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확립하고,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미리 읽어 본 독자 평가단 한마디 “생각해보면 내 주변의 문제와 재석이의 주변은 많이도 닮아있다. ‘재석과 친구들’은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삼기 위해 어른들이 상상으로 만들어낸 단순한 허구의 인물이 아니다. 학교 안과 밖에서 언제나 존재하는 우리 곁의 누군가다.” _이지우(D고 2학년) “저는 고정욱 작가님의 신작을 너무나 오랫동안 기다렸었기 때문에 받자마자 읽었어요. 청소년용 책도 작가님의 손을 거치면 초등학생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는 고정욱 작가님의 클래스~ 최고예요!! 작가님의 인기 비결은 술술 읽히는 재미있는 문장 구성인 것 같아요! 아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_이나경(S초 5학년)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벌고 싶어 하는 청소년이 많은데, 이 책을 읽으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해야 하는지도 함께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는 청소년이라면 누구에게나 한 번쯤 생길 수 있는 위험하고 중요한 문제들을 우리의 시점에서 차근차근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다. 이번 편뿐 아니라 1권부터 모두 읽어보길 강력하게 추천한다.” _박재민(B중 2학년) “책을 펼 때부터 재미에 대한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았다. 역시 고정욱 작가님은 이번에도 날 놀라게 만드셨고, 책 읽는 시간을 재미있게 만들어주셨다. 시리즈의 다른 책처럼 역시 《까칠한 재석이가 소리쳤다》를 읽으며 책장을 넘기는 속도는 시계바늘보다 빨랐다.” _ 임지우(초 6학년) “재석이는 언제나 정답 자체가 아니라 정답을 찾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이번 《까칠한 재석이가 소리쳤다》는 특히 내가 살고 있는 ‘은평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욱 친근했다. 재석이가 마치 내 친구로 우리 동네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 _ 이서정(S여고 3학년) “‘돈’보다 서로의 관계 속에서 진심을 다하고 자신의 꿈을 통해 친구의 어려움을 해결하려 애쓰는 재석이, 민성이, 향금이, 보담이와 그런 아이들을 믿고 힘이 되어주는 변변과 부라퀴, 재석 엄마를 통해 우리 삶의 관계 하나하나가 아주 큰 힘을 발휘한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감동과 재미가 가득한 일상의 이야기도 함께 들려주고 있어 책장 넘기는 것을 멈추지 못하고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_ 홍정민(H여고 1학년) “과연 돈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살아가기 위한 수단이었던 돈은 어느새 삶의 목표가 되어버렸다. 우리를 무너뜨리는 것도, 기쁨을 주는 것도 돈의 역할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 책은 한창 세상을 배워갈 모든 청소년에게 추천하고 싶다. 나의 친구들, 그리고 많은 청소년이 이 책을 통해 돈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돈을 가치 있는 곳에 쓰게 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_ 진수예(G중 1학년) 대한민국 희망 멘토! 고정욱 작가의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까칠한 재석이'는 가장 한국적인 청소년 소설이라는 평가와 함께 50만 독자에게 선택받은 시리즈다. 이번에 최신간 『까까칠한 재석이가 소리쳤다』가 출간되며 그 여덟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학교폭력과 문제아 학생의 변화를 다룬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청소년 사이에서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오디션 열풍의 문제점을 꼬집은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라고 할 수 있는 ‘이성교제’와 ‘청소년 성문화’를 소재로 한 세 번째 이야기 『까칠한 재석이가 열받았다』,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세상 속에서 자기다움을 잃지 않는 것, 자기 개성의 아름다움에 관하여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를 담아낸『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 학생들 간의 ‘왕따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까칠한 재석이가 폭발했다』, 게임에 빠진 청소년들의 여러 실태와 어려움, 미래의 꿈까지 제시한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했다』, 교과서에는 실리지 않는 친구와의 진심 어린 우정과 관계를 그린 『까칠한 재석이가 깨달았다』까지, '까칠한 재석이' 그 열풍의 이유를 직접 확인해보자. “그런데 돈을 안 준 거야?”수경의 이야기를 듣다가 민성이 물었다. “응. 사장이 약속을 안 지켜. 몇 달째 임금을 안 주는 거야.”“정말이야?”아이들이 모두 기함했다. “돈 달라고 얘기할 때마다 사장은 내가 배달 주문을 잘못 받아서 손해를 봤네, 쓰레기 분리수거를 엉터리로 했네, 하면서 자꾸 꼬투리 잡고 뒤로 빠지는 거야. 배달 주문 건은 고객이 착각한 거였고, 분리수거도 내가 한 일이 아니었다고 아무리 설명해도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무조건 내 탓만 해.”“그런 날도둑 같은 놈이 다 있어!”“식당에 일하러 가는 게 전에는 즐거웠는데 이제는 괴로워.”“당장 때려치워. 고용노동부에 신고하고.”수경의 얘기에 향금이 화가 나서 소리쳤다.“그게 말처럼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야.”수경이 입술을 깨물며 중얼거렸다. 학교에서는 주먹을 휘두르며 폭력을 가하던 아이가 사회의 폭력에는 이렇게 무방비로 당하고 있는 것이다.- 중에서 그날의 화제는 단연 사회복무요원이 람보르기니를 타고 왔다는 사실이었다.“정말 대단해. 진식이 형 아버지가 재벌이라며?”“아니야. 그냥 차에 진심인 부잣집? 그 정도 아닐까?”“내가 듣기로는 연예 기획사 사장이라던데?”“무슨 소리야. 나는 처음 듣는 얘기다.”아이들은 모두 람보르기니를 타고 온 진식에게 관심이 쏠려 있었다. 얼마나 돈이 많기에 벤츠로 모자라 람보르기니까지 몰고 다니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렇게 부잣집 아들로는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 중에서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21세기북스 / 최영기 (지은이) /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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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
청소년 과학,수학
최영기 (지은이)
하나의 점이 도형이 되기까지 무한히 펼쳐지는 아름다운 점·선·면의 세계.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가 들려주는 신비한 도형의 세계를 일러스트와 함께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수학 공식의 탄생부터 무한히 확장되는 수학 개념들이 저절로 머리에 새겨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서울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을 지내며 영재 교육법을 연구해온 저자는 이 책이 단순히 재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학 능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학교 교과과정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구성했다. 또한 수학을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은 초·중학생들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수학 개념을 특별 엄선하여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스토리로 가장 쉽고, 흥미롭게 수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 책은 10대를 위해 쓴 저자의 첫 책으로, 수학과 친해지고 수학 시간이 기다려지게 만드는 이유가 되어줄 것이다.책을 펴내며 “애초에 이렇게 배웠더라면!” 프롤로그 이것은 도형에 관한 놀랍고도 신비로운 이야기다 1강 하나의 점이 도형이 되기까지 - 선·각·삼각형·다각형 점·선·면의 탄생 각 - 너와 나의 사이 경계 - 나를 나답게 하는 것 나는 어쩌다 삼각형이 되었을까? [수학에 눈뜨는 순간 1] 엇각은 말한다, 지구는 평평하지 않다고 삼각형의 DNA - 나다운 각도 180° ‘변’과 ‘각’의 아름다운 관계 a²+b²=c²에서 탄생한 이집트 피라미드 다각형에서 발견한 삶의 공식 외각 불변의 법칙 - 뾰족함이 모이면 360° [수학에 눈뜨는 순간 2] 일상에서 발견한 외각의 원리 ■ 이야기 되돌아보기 1 2강 이토록 완벽한 도형이라니! - 사각형·원·무게중심 넓이는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 가장 넓은 삼각형이 되고 싶어 사각형이 무한으로 커지면 무엇이 될까? 원 -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완벽해! [수학에 눈뜨는 순간 3] 작도 - 원과 직선으로 세상을 보는 법 삼각형의 도플갱어를 찾아라 원과 직선이 만났을 때 함께할 때 빛이 나는 점·선·면 각을 반으로 나누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완벽을 꿈꾸는 삼각형 무게중심 - 진짜 내 모습을 찾아서 ■ 이야기 되돌아보기 2 3강 그렇게 수학이 내게로 왔다 - 닮음·파이·피타고라스 닮음 - 네가 있어서 행복해! [수학에 눈 뜨는 순간 4] 소실점 - 인간의 관점에서 본다는 것 삼각형의 넓이를 계산하는 즐거움 파이 - 원에 담긴 신비의 수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원의 마음 도형들이 만들어내는 가슴 벅찬 세계! [수학에 눈뜨는 순간 5] 피타고라스의 정의, 그 증명의 아름다움 ■ 이야기 되돌아보기 3★ 서울대 前 과학영재교육원장 특별 엄선! ★ 중학교 교과과정 반영! ★ 초·중등 학부모 및 교사 강력 추천! 점·선·면에서 시작해 피타고라스의 정리까지, 펼치는 순간 단숨에 독파하는 신비한 수학책! “이 책 한 권으로 수학과 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수학 개념이 저절로 학습된다!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한국 학생들의 수학 성취도는 늘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반면 수학을 좋아하고, 흥미를 느끼는지를 측정하는 항목은 최하위권이다.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이자 서울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을 지낸 최영기 교수는 바로 이 점을 지적하며 “이제는 시대가 요구하는 지식이 확연히 달라졌으므로 수학교육도 개념의 통찰을 위한, 본질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주는 길로 나아가야만 한다”라고 말한다. 또한 “그래야만 뭔가를 발견하고, 새로운 것을 도출해 낼 수 있는 창의적인 인물들을 길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지금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수학을 좋아하는 마음’이라고 말하며, 이를 위해 재미와 학습능력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그 첫 시도로써 이 책을 펴냈다. 저자는 수업 시간이 되면 다시 수학이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분리 현상을 막기 위해 중학교 교과과정 중 꼭 알아야 할 개념만을 특별 엄선해 그 안에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담아 전개해나가는 방법을 택했다. 100컷이 넘는 일러스트와 친절한 설명으로 도형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아낸 이 책은 초등학생에게는 중학교 입학 전 중학교 수학 개념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고, 중학생에게는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좀 더 깊이 있게 되새겨 보게 한다. 이를 통해 수학의 개념과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감으로써 수학을 통해 세상을 보는 안목이 확장되는 의미 있는 책이 될 것이다. “이것은 도형에 관한 가장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야기다” 이제껏 그 누구도 이토록 흥미롭게 도형을 풀어낸 적 없었다!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최영기 교수는 점에서 시작해 피타고라스의 정리까지, 점·선·면부터 무한히 확장되는 기묘하고도 신비한 도형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를 흥미로운 수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 책은 총 3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강 하나의 점이 도형이 되기까지’에서는 점들이 모여서 선분이 되고, 그 선들이 모여 도형을 이루고,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강 이토록 완벽한 도형이라니!’에서는 삼각형, 사각형, 원 등 도형의 넓이와 그 공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마지막 ‘3강 그렇게 수학이 내게로 왔다’에서는 도형의 닮음 성질을 중심으로 평면에서 펼쳐지는 좀 더 심화된 도형 개념들을 다루고 있다. 또한 본문 중간중간 수록된 ‘수학에 눈뜨는 순간’에서는 수학적 발견을 비롯해 도형이 만들어낸 수학 개념들이 지금까지 우리 생활에 어떻게 적용되어왔는지를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각 챕터 말미에 수록된 ‘이야기 되돌아기보기’는 이야기 속 수학 개념만을 추려내 개념과 공식을 한눈에 정리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 표기와 함께 정리해 담았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개념과 공식이 저절로 머릿속에 정리되고, 이를 통해 어렵기만 했던 수학 시간이 즐거워지고, 수학 문제들이 막힘없이 술술 풀리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선분들은 같은 끝점을 가진 선분과 만나서 서로 인사를 하고 서로 간의 친밀도를 알기 위해 벌어진 각을 재기도 했어. 그렇게 서로 인사를 하다 보니 3개의 선분이 서로서로 돌아가며 같은 끝점을 갖는 모양도 생긴 거야. 그렇게 생긴 도형을 보니 신기하게도 3개의 선분을 경계로 평면이 안에 있는 부분과 밖에 있는 부분으로 나눠져 있었어. 이렇게 안과 밖을 구분할 수 있는 도형을 닫힌 도형이라 하는데, 최초의 닫힌 도형이 탄생한 거야. 바로 삼각형! 와! 놀랍지? 이 과정에 따라 풀어보면 어떤 다각형도 외각의 합은 항상 360°라는 것을 알 수 있어. 이번에는 또 다른 방법으로 생각해볼까? 다음 그림을 보면 외각이 클수록 내각은 더 뾰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이 말은 반대로 외각이 작을수록 삼각형의 뾰족함 정도는 둔하다는 것을 의미하지. 그렇다면 이제 삼각형의 한쪽을 잘라볼까? 어떤 도형이 될 거 같아? 바로 사각형이야.
오일러가 들려주는 무한급수 이야기
자음과모음 / 최은미 지음 / 2009.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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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과학,수학
최은미 지음
추천사 책머리에 길라잡이 오일러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 수업 _ 무한개의 양수를 더해도 무한대가 안될 수 있다? 두 번째 수업 _ 무한수열과 무한급수, 수렴과 발산 세 번째 수업 _ 무한등비급수 네 번째 수업 _ 일반항 판정법과 헷갈리는 조화급수 다섯 번째 수업 _ 무한소수 여섯 번째 수업 _ 등비급수는 기하급수이다 일곱 번째 수업 _ 여러 급수들 여덟 번째 수업 _ 급수의 응용 아홉 번재 수업 _ 기하급수의 진화와 제논의 역설 오일러의 열정 무한급수로 태어나다 오일러의 무한∼ 도전! 항의 개수가 무한히 증감하는 수를 일정한 순서로 배열하여 합한다? 위대한 수학자와의 만남을 통해 수학의 참맛을 느껴 볼 수 있는 오일러의 ‘무한급수’이야기 하나 묻자. 우주의 팽창은 무한한가, 유한한가. 블랙홀의 수축은, 우리가 사는 지구는 무한한가, 유한한가. 항상 유한은 유한에 머물고 무한은 무한에 치닫는가? 그 값을 정확한 수 데이터로 얻는 것은 불가능한가? 무한은 유한을 향해 뻗어갈지 모른다. 아니면 유한이 무한을 향해 쉼 없이 나아갈지도 모른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무한은 무한을 향해 나아가는가? 그런데 유한 없는 무한이 존재할까? 유한은 무한의 과거형인가, 무한을 낳는 현재형인가. 무한과 유한의 임계점에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이 모든 게 의문투성이다. 그러나 이 책은 무한의 세계를 낯설게 하거나 두렵게 하지 않는다. 오히려 2500년의 찬란한 수학을 여행하면서 그 매력을 밝히고 있다. 예를 들어 인류가 오랫동안 풀지 못했던 제논의 역설에 해답을 제시한다. 이는, 무한급수의 매력이 무한을 급수하여 그 값을 나타내는 데 있음을 보여 준다. 더불어 그 값은 무한의 귀착점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 된다. 무한은 이러한 매력을 무한히 수렴하며 또한 발산한다. 등차·등비·조화수열, 등차·등비·조화급수로 반짝반짝 빛나는 무한급수의 세계는 경이로운 프랙탈의 아름다움으로까지 확장된다. 이로써 수가 단순히 기호에 갇힌 사변적 대상이 아님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준다. 수의 아름다움, 무한의 무한 아름다움에 우리 모두 빠져보자. 그래서 의문투성이였던 무한의 세계를 보다 더 깊이 이해하고 수학의 흥미를 느껴 보자. 이 책을 읽음으로써 오히려 더 커진 무한급수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거북이가 영웅 아킬레스를 이기다? 나는 화살은 멈춰 있는 것이다? 오, 오일러, 제논 좀 말려줘! 우리는 어쩌면 출구도 모른 채 동굴에서 사는지 모른다. 동굴을 벗어난 적 없는 우리, 유한한 우리의 감각과 인식은 오래전에 퇴화했을지 모른다. 동굴 밖으로 나간다는 것은 위험천만하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무한의 세계를 만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낯섦이 두렵게 하며 머뭇거리게 한다. 그러나 <오일러가 들려주는 무한급수 이야기>는 이런 무한의 극한까지 이르게 한다. 무한을 경험하려는 것이 무모할 수도 있겠지만, 오일러는 그것이 기우였음을 깨닫게 해 준다. 수렴, 발산, 무한수열, 무한급수 등 무한의 수학적 개념으로 이를 명증한다. 또한 이 책에서는 무한의 극한과 합의 계산, 급수 이론은 물론 프랙탈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예를 들어 친절히 소개한다. 특히 아킬레스와 거북이의 달리기, 활 쏘는 흑기사 이야기 등은 우리에게 수학의 즐거움과 더불어 수학적 아이디어와 재밌는 발상을 선물한다.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제논의 역설에서 나오는 아킬레스와 거북이의 달리기, 활 쏘는 궁사의 이야기 등은 우리에게 많은 수학적 아이디어와 발상을 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 단순히 수학적 계산을 하고 공식에 대입하는 딱딱하고 지루했던 수열과 급수 내용을, 오일러의 설명을 들으면 '아하'하고 누구나 쉽게 곧 따라올 수 있습니다. - 이 책을 읽으면서 오일러가 말하는 단계를 자와 색연필 등을 준비해서 실습한다면 무한급수의 수렴과 발산 과정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 가장 현대적인 수학 이론인 프랙탈을 보면서 무한급수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습니다. - 이 책에서 다루는 급수 이론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뿐만 아니라 대학교 수학 과정에서 다루는 아주 중요한 내용입니다. 지금 잘 배워 두면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수업 정리 : 각 수업마다 중요한 수학 용어를 따로 정리해 두어 학생들 스스로 개념을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다.
나는 왜 진짜친구가 없을까?
뜨인돌 / 애니 폭스 지음, 최설희 옮김 / 201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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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
청소년 자기관리
애니 폭스 지음, 최설희 옮김
중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인 ‘친구관계’에 대해, 동성은 물론이고 이성 친구에 대해서까지 실제적인 팁을 전하는 책이다. 그저 ‘사이좋게 지내라’가 아니라 ‘나를 이용하려는 친구가 있을 때’, ‘친구에게 싫은 소리를 들었을 때’, ‘이성 친구와 헤어지고 싶을 때’ 같은 여러 현실적인 상황에 큰 도움이 되는 조언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운영하는 상담 사이트에 세계 곳곳의 십 대들이 이메일로 보내 온 진솔한 이야기들을 정리해 저자만의 명쾌한 해결책을 더한 결과물이다. ‘진짜친구를 감별하는 법’부터 ‘불편한 친구에 대처하는 법’, ‘친구와 싸웠을 때 화해하는 법’, ‘복잡한 이성 문제를 해결하는 법’까지 중학생들이 심각하게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친구관계의 거의 모든 문제들을 짚어내 솔루션을 제시한다. 대화를 나누듯 편안한 말투부터 중학생들의 현실을 반영한 재미있는 카툰, 친구관계에 관한 영화와 책 추천까지 중학생들이 보면서 충분히 공감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들어가는 글 내 친구는 진짜친구일까? │진짜친구 감별법│ 수학보다 어려운 친구관계 │엉킨 친구관계 푸는 법│ 친구에게 끌려다니기 싫어 │친구에게 휘둘리지 않는 법│ 친구가 너무 걱정돼 │곤경에 빠진 친구 도와주는 법│ 난 친구로서 존중받을 가치가 있어 │불편한 친구 대처법│ 그 아이도 나를 좋아할까? │짝사랑 감별법│ 사랑과 우정 사이 │복잡한 이성 문제 해결법│ 난 친구가 필요해 │편견 없이 친구 사귀는 법│새 학기, 새 학년이 되면 몰려오는 수많은 문제들. 그중에서도 친구 사이의 문제는 생각보다 해결하기 힘들다. 친구를 사귀는 것도 힘들지만 그 친구와 우정을 이어 가는 건 더 만만치 않다. 이 책은 중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인 ‘친구관계’에 대해, 동성은 물론이고 이성 친구에 대해서까지 실제적인 팁을 준다. 그저 ‘사이좋게 지내라’가 아니라 ‘나를 이용하려는 친구가 있을 때’, ‘친구에게 싫은 소리를 들었을 때’, ‘이성 친구와 헤어지고 싶을 때’ 같은 여러 현실적인 상황에 큰 도움이 되는 조언을 담고 있다. 친구관계만 잘 정리해도 사춘기가 쉬워진다 중학생을 위한 관계 수업 사춘기는 어렵다. 대한민국 중학생의 사춘기는 더더욱 어렵다. 왜일까? 많은 사람들이 사춘기에 일어나는 여러 문제들을 놓고 원인을 분석한다. 북한의 지도위원장도 벌벌 떨게 한다는 중2병 바이러스, 급격한 환경의 변화, 입시 위주의 경쟁적인 사회 분위기…. 그런데 이런 것들에 주목하는 사이 우리가 놓치고 있는 치명적인 원인이 있다. 바로 ‘관계의 문제’다. 새 학기, 새 학년이 시작되면 각종 포털 사이트에 친구 문제를 털어놓는 중학생의 글들이 쇄도한다. “새 친구 사귀는 게 너무 힘들어요.” “친구가 저를 이용하는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친구들이 서로 싫어해요.” “제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제 친구한테 좋아한다고 고백했어요. 너무 힘들어요.” 사소해 보인다고? 절대 그렇지 않다. 중학생 시기, 친구관계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시하기 어렵다. 친구관계에서 오는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고 방치하면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왜곡되고 자존감까지 무너질 수 있다. 다르게 말하면, 친구관계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다 보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고 자신과 세상을 정확하게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친구관계는 ‘문제’가 아니라 삶의 방향을 바로 잡아 줄 ‘도전과제’인 것이다. 이 책은 중학생들이 친구관계를 지혜롭게 잘 풀어 갈 수 있도록 돕는 가장 현실적인 조언들을 담아냈다. 만 명의 인맥을 만들기보다 진짜친구 한 명을 사귀어라 청소년 상담 전문가에게 배우는 관계 회복의 기술 이 책은 친구를 많이 사귀어서 인맥을 넓힐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만 명의 인맥보다 중요한 건 한 명의 진짜친구다. 진짜친구란 내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 같은 편이 되어 주고 정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며 서로를 성장하게 하는 친구를 말한다. 이 책은 ‘진짜친구를 감별하는 법’부터 ‘불편한 친구에 대처하는 법’, ‘친구와 싸웠을 때 화해하는 법’, ‘복잡한 이성 문제를 해결하는 법’까지 중학생들이 심각하게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친구관계의 거의 모든 문제들을 짚어내 솔루션을 제시한다. 대화를 나누듯 편안한 말투부터 중학생들의 현실을 반영한 재미있는 카툰, 친구관계에 관한 영화와 책 추천까지 중학생들이 보면서 충분히 공감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저자 애니 폭스는 미국의 청소년 상담 전문가다. 이 책은 저자가 운영하는 상담 사이트에 세계 곳곳의 십 대들이 이메일로 보내 온 진솔한 이야기들을 정리해 저자만의 명쾌한 해결책을 더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따뜻하고 섬세하게, 때론 현실을 직시하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조언들을 아끼지 않는다. 갈등이 생기는 데는 다 이유가 있어. 친구 사이에서 꼭 있어야 할 중요한 두 가지가 빠져 있기 때문이지. 하나는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 그리고 서로에 대한 믿음. 그게 빠진 우정이라, 별로 결과가 좋을 것 같지 않지? -32쪽 너에게 모든 사람을 즐겁게 해 줘야 할 의무 따위는 없어. 네가 할 일은 ‘너만의 삶’을 사는 거야. 그러면 너 자신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어. 너 자신을 위해 네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뭔지 확실히 하는 게 좋아. 너와 네 가족이 정한 옳고 그름의 기준을 잘 생각하고 그런 다음엔 그 기준을 지켜 나가려고 노력해야 해. 때때로 사람들이 잘못된 길로 너를 등 떠밀어도 침착해야 해. 네가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지 스스로 알고 있다면 다른 사람에게 힘들여 저항할 필요도 없어. 그냥 이렇게 말하는 거야. “생각해 봤는데 내가 원하는 대로 하는 게 좋겠어.” 혹은 “고맙지만 됐어. 나한테는 아닌 것 같아.” 물론 무엇이 옳은지 알아도 행동으로 옮기는 게 쉽지 않을 때가 많아. 특히 친한 친구가 네게 뭔가 이상한 일을 강요한다면 더더욱 그럴 거야. 하지만 기억해. 너는 당당하게 네가 원하는 걸 큰 소리로 말할 수 있다는 걸. 네가 그렇게 하는 건 스스로를 존중하고 있다는 걸 보여 주는 증거야. 그러면 자연히 다른 친구들도 너를 존중하게 될 거야. -59쪽 이 책은 그저 괜찮다는 말로 위로하지 않는다. 대신 중학생들이 현실을 제대로 보게 하고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자신과 친구를 행복하게 하는지 가르쳐 준다. 관계는 ‘나’로부터 시작해 ‘남’으로 흐른다. 이 세상 모든 관계의 주인은 ‘나’이기 때문이다. 남에게 맞춰 무조건 배려하고 친절하게 대하면 친구관계가 좋아진다는 건 거짓말이다. 먼저 나 스스로 당당하고 정직하고 행복해야 친구관계도 좋아지는 법이다. 나로부터 바르게 시작된 관계는 남을 제대로 사랑하고 존중할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그 부분에 대해서도 놓치지 않고 균형 있게 다루고 있다. 마냥 쉽고 재미있는 책 같아 보이지만 읽어 나가다 보면 관계 맺기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열쇠를 얻게 된다.<진짜친구 감별법>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를 정확히 판단하는 건 어려운 일이야. 하지만 ‘친구’를 볼 때는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부분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어.1. 진짜친구는 정직해. 친구가 하는 말이 늘 마음에 들거나 친구들의 의견에 늘 동의할 수는 없어. 하지만 진짜친구라면 너에게 ‘진실’만을 말할 거야. 2. 진짜친구들은 너를 걱정해. 네가 어떤 상황에 처하든, 진짜친구는 너를 도와주려고 할 거야. 할 수 있는 일이든, 어려운 일이든 상관 없이. 그만큼 네가 그 아이들에게 중요하기 때문이야. 3. 진짜친구는 너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줘. 진짜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면 넌 어색하게 다른 사람인 척할 필요가 없어. 아무도 그렇게 하라고 부추기거나 압박하지 않거든.4. 진짜친구는 너를 존중해. 진짜친구는 네가 하는 말을 언제나 주의 깊게 들어 주고, 네 생각이나 의견, 감정을 진지하게 받아들여.5. 진짜친구는 언제나 네 말을 이해하려고 노력해. 진짜친구는 네가 어떤 아이인지 평소에 뭘 중요하게 여기는지 잘 알고 있어. 그래서 서로를 이해하는 데 긴 말이나 설명이 필요 없어. 눈빛만 보면 끝!6. 진짜친구는 서로를 용서할 줄 알아.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겠어? 누구나 실수를 해. 하지만 진짜친구는 자신이 실수했을 때 용서를 구할 줄 알고, 네가 실수했을 때는 너그럽게 용서할 줄 알아. 친구 사이에 갈등이 생기면 괜히 방어적이 되고 전부 친구 탓으로 돌리기 쉬워.그런 생각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는 건 잘 알고 있지? 사실 네가 100퍼센트 옳고 친구가 100퍼센트 잘못한 상황은 거의 없어. 네가 싸움을 시작하지 않았을 수는 있지만 어쩌면 그 전에 네가 싸움이 나도록 문제를 제공했을 수도 있잖아. 게다가 ‘누가 싸움을 시작했느냐’는 중요하지 않아. 정말 중요한 건 어떻게 하면 화해를 하고 다시 좋았던 친구관계를 회복하느냐 하는 거야. 방어적인 마음이 들면 변명을 하게 돼. 네 편에서는(물론 너는 네 편일 수밖에 없지만) 네가 잘못한 일에 대해 너도 사람이니까 실수할 때도 있다고 말하겠지. 맞아, 사람은 모두 실수할 수 있어. 그래서 ‘미안해’라는 말이 만들어진 거야. 가끔, 친한 친구들도 서로에게 뭔가를 강요할 거야, 그다지 좋지 않은 방법으로.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해서 꼭 그 친구를 다시는 믿지 말아야 한다거나 친구관계를 끝내야 하는 건 아니야. 만약 친구가 잘못된 일을 하도록 강요하고 그래서 네가 불편하다고 느끼면 일단 네 감정을 솔직하게 말해 보는 거야. 물론 그게 말처럼 쉬운 건 아니지. 하지만 진짜친구라면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거야. 네가 정직하게, 진솔하게 말하면 결과는 좋을 거야. 첫째는 네가 너다운 것에 기분이 좋아질 거고, 둘째는 친구들이 좀 더 좋은 쪽으로 생각을 바꾸도록 자극을 줄 수도 있어.친구들을 설득하지 못했더라도 괜찮아. 스스로를 믿고 지지하는 것만으로도 너는 친구들에게 존중받을 수 있으니까.
올바른책 리딩파워 유형편(완성) 변형문제 (2022년)
올바른선생님연합 / 강성우, 하동권, 이헌욱, 이세란, 김정환, 이지현 (지은이) /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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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선생님연합
학습참고서
강성우, 하동권, 이헌욱, 이세란, 김정환, 이지현 (지은이)
갈릴레오의 두 우주 체계에 관한 대화
사계절 / 오철우 지음 / 200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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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청소년 인문,사회
오철우 지음
‘낡은 과학을 넘어서려는 새로운 과학의 도전’이라는 시각에서 『두 우주 체계에 관한 대화』를 해설해, 갈릴레오 사건을 새롭게 읽는 책이다. 천문학과 역학 이론에 크나큰 공헌을 한 갈릴레오가 오늘날 과학 교과에까지 미친 큰 영향을 느낄 수 있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수직 낙하’, ‘관성’, ‘행성의 역행’, ‘태양 흑점의 운동’, ‘연주 시차’, ‘운동의 상대성’, ‘지동설 증명’ 등 많은 내용이 갈릴레오 책에서 그대로 나온 것이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사실 오늘날 고등학교 공통 과학에서 배우는 물리학의 일부와 천문학의 대부분의 내용이 갈릴레오에게 출처를 둔 것이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지금 배우는 과학 교과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고, 어떤 고민과 실험을 거쳐 그들에게 제시된 것인지 알게 하는 책이다. 프롤로그 1 근대 과학의 아버지 갈릴레오와 『대화』 2 낡은 과학과 새로운 과학의 충돌 첫째 날 3 아리스토텔레스의 절대 권위에 의심을 품다 4 천상계의 새로운 사실 증거를 밝히다 둘째 날 5 학문 세태를 비판하며 생각의 독립을 촉구하다 6 지구 자전에 관한 반박과 재반박이 이어지다 7 수직 낙하를 논하며 지구 자전을 옹호하다 셋째 날 8 지구가 공전하는 태양계의 그림을 그리다 9 광대한 우주 공간에서 지구는 어떻게 공전하나 넷째 날 10 독창적 조수 이론으로 지구 운동을 논증하다 에필로그 11 갈릴레오와 함께한 천문학 여행을 마치며‘갈릴레오 사건’은 종교와 과학의 대립? 사건의 핵심은 낡은 과학을 넘어서려는 새로운 과학의 도전! 이 책은 ‘낡은 과학을 넘어서려는 새로운 과학의 도전’이라는 시각에서 『두 우주 체계에 관한 대화』를 해설해, 갈릴레오 사건을 새롭게 읽는 미덕을 보여 준다. ① 천동설을 무너뜨리고 지동설을 설득력 있게 주장한 갈릴레오의 화제작 『두 우주 체계에 관한 대화』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쓰고 해설한다. ② 갈릴레오를 종교 재판에 서게 한 원인을 제공한 책 『두 우주 체계에 관한 대화』를 새로운 시각에서 읽는다. 즉 ‘종교와 과학의 대립’이라는 흔한 관점이 아니라, ‘낡은 과학을 넘어서려는 새로운 과학의 도전’이라는 시각으로 읽어낸다. ③ 그리하여 고전이 본래 지니고 있는 의미를 제대로 드러내고, 근대 과학의 시대를 더 풍부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④ 근대 관측 천문학이 태동하는 현장의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준다. 근대 관측 천문학은 망원경을 이용해 인간 시각의 한계를 넘어 우주를 관측하여 신비로 가득한 우주 운행의 비밀을 밝혀낸다. ⑤ 과학자의 진정한 탐구 자세를 잘 보여 준다. 특히 권위주의에 맞서 참된 지식의 토대를 찾으려 했던 갈릴레오의 끈질기고도 진지한 자세가 인상적으로 가슴에 남게 된다. ⑥ 과학 교과서에서 배우는 많은 내용의 출처가 이 책이므로, 교과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 갈릴레오, 『두 우주 체계에 관한 대화』로 ‘흥행 대박’을 터뜨리다! 과학자 갈릴레오를 그 유명한 종교 재판에 휘말리게 한 책, 『두 우주 체계에 관한 대화』(이하 『대화』). 『대화』는 철옹성과 같던 천동설을 논파하고 지동설을 설득력 있게 주장해 17세기 유럽에 큰 화제를 몰고 왔다. 출간 당시 사람들 사이에 ‘최고의 과학자 갈릴레오가 걸작을 출간했다.’는 소문이 퍼져나갔고, 갈릴레오에게는 독자들의 열광적인 편지가 쏟아져 들어왔다. 서점마다 이 화제작을 구하기 위해 문의가 빗발쳤으며, 정가의 20배에 달하는 가격에 구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흥행사 기질이 있던 갈릴레오가 베스트셀러의 요소를 고루 갖추어 책을 냈고, 그것이 적중하여 ‘흥행 대박’을 터트린 것이었다. ▶ 우주 운행의 비밀을 밝힐 가상 토론회가 열린다! 갈릴레오는 『대화』에서 뛰어난 연출 솜씨로 ‘가상 토론회’를 꾸민다. 천동설의 대변자와 지동설의 대변자가 맞붙어 나흘간 ‘끝장 토론식’ 설전을 벌이는 것이다. 우리 일상의 감각으로는 도무지 알 수 없는 지구의 운동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태양 흑점의 정체는 무엇인가? 달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가? 행성들이 뒷걸음치는 듯이 보이는 역행 현상은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우주에는 중심이 있는가? 조수 현상은 왜 일어나는가? 갈릴레오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두 우주론의 공방을 통해 신비로 가득한 우주 운행의 비밀을 밝힐 천문학 여행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 ‘4막으로 구성된 연극’으로 과학 혁명의 현장을 느껴 보자! 과학 고전인 『대화』는 문학적으로도 뛰어나다. ‘호감을 주는 달변가’ 갈릴레오의 능수능란한 논변과 재치, 그리고 유머를 충분히 볼 수 있다. 갈릴레오는 자신의 생각을 추상적 형태로 내놓지 않고 감정의 빛깔을 입혀 제시한다. 오늘날 과학 논문은 메마른 서술과 수학 기호로 가득하지만, 『대화』는 전혀 다르다. 그래서 나흘간 이루어지는 가상 토론회는 마치 ‘4막으로 구성된 연극’을 보는듯한 느낌마저 준다. 이렇게 『대화』는 갈릴레오가 ‘대중적 글쓰기’를 시도한 책이지만, 그 안에는 관측 천문학의 성과부터 근대 과학 혁명의 현장, 과학의 탐구 방법, 과학자가 지녀야 할 자세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무엇보다도 그 안에는 근대 과학 정신의 핵심이 담겨 있다. 그것이 『대화』가 오늘날까지도 고전으로 회자되며 읽히는 이유다. 특히 냉철하게 진리를 탐구하는 근대 과학 정신은 과학을 ‘탐구문제 풀이’ 정도로 생각하는 한국의 청소년들이 반드시 배워야 할 것이기도 하다. ▶ 과학 교과서의 내용을 확인하는 재미도 있어 한편 이 책을 읽다 보면, 교과서에서 배우는 ‘수직 낙하’, ‘관성’, ‘행성의 역행’, ‘태양 흑점의 운동’, ‘연주 시차’, ‘운동의 상대성’, ‘지동설 증명’ 등 많은 내용이 갈릴레오 책에서 그대로 나온 것이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게다가 이들은 시험 문제에도 단골이 아니던가!) 즉 이 책은 천문학과 역학 이론에 크나큰 공헌을 한 갈릴레오가 오늘날 과학 교과에까지 미친 큰 영향을 체감하게 해 준다. 사실 오늘날 고등학교 공통 과학에서 배우는 물리학의 일부와 천문학의 대부분의 내용이 갈릴레오에게 출처를 둔 것이다. 이는 청소년들이 지금 배우는 과학 교과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고, 어떤 고민과 실험을 거쳐 그들에게 제시된 것인지 알게 해 준다. 그리하여 청소년들에게 과학 교과 학습에 더욱 흥미를 갖게 하고 사고력을 키워주는 부가적인 효과까지 낳게 될 것이다. ▶ 새로운 시각으로 읽는 『두 우주 체계에 관한 대화』 갈릴레오는 『대화』를 통해 과학 혁명을 이끌었지만, 이후의 사태는 그의 예상과는 달리 심각했다. 그에게 고문 위협까지 동원한 종교 재판의 시련이 닥친 것이다. 갈릴레오의 종교 재판 사건은 과학과 종교의 역사에서 가장 극적인 사건으로 꼽히곤 한다. 이는 사람들에게 진리를 탐구하는 과학과 그것을 억압하는 종교의 이미지를 일반화시켰다. 그리고 로마교황청은 진리를 억압하는 권위자로 그려진다. 이것이 갈릴레오 사건을 보는 ‘흔한 관점’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시각에 문제를 제기한다. 그런 시각으로는 갈릴레오가 새롭게 주창한 근대 과학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대화』를 한번 보기라도 한다면, 그런 단순한 시각이 그다지 유용하지 않음을 알게 된다. 갈릴레오 사건은 종교와 과학의 대립보다는 새로운 과학과 낡은 과학의 충돌로 볼 때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 새로운 과학과 낡은 과학의 충돌로 볼 때, 더 많은 것 볼 수 있어 과학 혁명의 주역 중 하나인 갈릴레오는 중세 과학을 무너뜨리고 근대 과학을 확고히 세우는 일에 평생을 바쳤다. 교황청과 갈등을 빚은 것은 이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이었다. 갈릴레오는 신앙심이 투철했고, 과학의 진리는 신이 보증해 주는 것이라 여겼다. 이 책이 제시하는 새로운 시각으로 보면, 비판의 초점은 가톨릭계를 향하는 것이 아니라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 철학과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문학을 향한다. 이들은 중세를 지배하던 낡은 과학이다. 또 새로운 시각으로 보면 그가 극복하려 했던 것이 회의주의와 무신론(또는 유물론)이었음을 알게 해 준다. 당시 지식인들 사이에는 ‘신의 세계를 위협하는’ 회의주의와 무신론이 퍼지고 있었다. 이에 갈릴레오는 이들을 물리치고, 신이 보장하는 확실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과학을 주창했다. 결국 갈릴레오가 주창한 근대 과학은 종교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튼튼하게 신의 새로운 지위를 마련하려는 시도였다는 새로운 해석이 가능해진다. ▶ 근대 과학 정신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줘 사실 과학사를 돌이켜보면, 과학이 신의 이름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생각이 갈릴레오에게만 특별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근대 초기 과학자들은 과학이 밝혀내는 자연의 진리가 더 위대한 신의 모습을 밝힐 것이라는 믿음이 일반적이었다. 이 책은 이렇게 새로운 시각으로 『대화』를 해설하여, 근대 과학의 모습을 제대로 드러낸다. 이것은 ‘흔한 갈릴레오 관련 책’들과 다른 이 책만이 지닌 장점이다. 이 책은 갈릴레오가 주창한 근대 과학 정신이 무엇인지, 무엇이 자연의 참된 지식이 될 수 있는지, 근대 과학은 어떻게 참된 지식이 될 자격을 얻을 수 있는지 등을 잘 보여 준다. 결국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근대 관측 천문학의 태동, 과학 혁명의 현장, 근대 과학 정신, 진정한 과학자의 탐구 자세 등을 생생한 감동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갈릴레오는 과학 혁명을 이끈 주요 인물 중 하나다. 그는 망원경을 써서 처음으로 천체를 관측한 과학자로서 여러 천문학의 발견을 이뤄 냈다. 이런 관측 증거와 수학적 증명을 통해 코페르니쿠스 천문학의 태양 중심설이 자연의 원리라는 사실을 애써 옹호함으로써 당시 유럽 사람들의 우주관을 바꾸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 p.31 중에서오랜 인내심을 가지고 모은 망원경 관측 자료들은 때로는 새로운 천문학 이론을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천문학 이론이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코페르니쿠스 천문학 이론도 그러했다. 망원경 덕분에 더 멀리 더 정확히 보게 되면서 코페르니쿠스 천문학이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맨눈이 아니라 망원경으로 본 행성들의 크기 변화는 코페르니쿠스 천문학이 예상한 바와 거의 같았다. 망원경으로 보면 행성 둘레에 나타나는 광채의 퍼짐 현상은 사라지고 실물을 더 잘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살비아티는 이런 장점을 지닌 망원경으로 실제 관측해 보니 화성이 “공전 궤도에서 위치가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크기의 비율이 코페르니쿠스 이론과 꼭 맞아떨어진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한다. 금성도 마찬가지였다. 자기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없어 오랫동안 핍박과 공격을 받아 온 코페르니쿠스 천문학이 그 설움을 푸는 순간이다. - p.162~164 중에서『대화』에서는 망원경 관측 증거와 더불어 수학과 기하학을 통한 증명이 코페르니쿠스 천문학을 지지하는 중요한 근거로 쓰였다. 갈릴레오가 보이게, 자연은 사람의 기대나 의지와 관계없이 그저 존재하는 객관적 실체였다. 거기에는 수학적 질서가 있다. 그래서 법학과 인문학과 달리 자연 과학에는 절대 진리가 있고 반드시 그러해야 하는 필연적 결론이 있다고 그는 믿었다. (……) 자연의 필연성은 자연의 수학적 질서에 근거를 둔 것이었다. - p.227~228 중에서
십대토론
봄풀출판 / 신동명 지음 / 20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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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신동명 지음
한국식 확장형 토론 방법 ‘키워드독서토론’을 소개한다. 책을 읽고 내용 중에서 기억에 남는 키워드를 토론에 참가한 아이들이 하나씩 말한 다음에 키워드를 뽑아 나오는 차례대로 이야기하면 된다. 예를 들어, 심청전을 읽고 키워드를 추출해 냈다면, 그중에서 키워드를 뽑는다. 먼저 심청이나 나왔다면 심청이에 대해 토론자들이 돌아가며 토론하는 방식이다. 그것이 끝나면 또 다른 키워드를 뽑고, 나온 키워드를 가지고 이야기하면 된다. 키워드 판을 꽂을 수 있는 박스를 만들어 키워드를 꽂은 후 굴리거나 던져서 나오는 키워드를 대상으로 토론하면 독서토론을 놀이처럼 재미있게 할 수 있다. 토론박스에는 책 내용 중 키워드뿐만 아니라 몇 가지 벌칙, 즉 춤추기, 노래하기, 엉덩이로 이름쓰기 등을 함께 꽂아놓으면 더욱 즐거운 독서토론이 된다. 이 책 <십대토론>에는 아이들이 ‘키워드독서토론’을 하는 데 있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한국식 확장형 토론 연구위원들이 실제로 ‘키워드독서토론’을 한 내용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추천사 · 토론이 일상화된 세상이 오기를 바라며 들어가면서 · 십대들의 한국식 토론세상 만들기 1장 어떤 토론이 좋은 토론인가요? 즐겁고 재미있어야 해요 자료를 발표하는 토론은 안 돼요 토론자도 심사에 참여해요 경쟁자와도 소통하고 나누어요 미래를 준비해요 토론에서도 독재는 안 돼요 참가자가 사회를 봐요 2장 토론을 멋지게 이끄는 7가지 방법이에요 방법1 토론자들이 말을 안 해요 방법2 토론 내용이 주제를 벗어나요 방법3 토론을 싫어해요 방법4 토론 중에도 관심이 없어요 방법5 참가자의 짝이 안 맞아요 방법6 토론을 독점하는 친구가 있어요 방법7 참가자가 너무 많아요 3장 독서토론은 재미있는 놀이예요 -기적의 키워드 독서토론법 독서토론1 심청이는 효녀인가? 독서토론2 심청이는 효녀인가? -독서토론1과 비교해 보기 독서토론3 백설공주와 도깨비 방망이 독서토론4 선녀와 나무꾼 그리고 루돌프 부록·장관상 타기 전국청소년토론축제 연습 한국식 확장형 토론부문 자기소개서 쓰기 부문 자기주장하기 1 대 1 토론부문 구술면접부문한국식 확장형 토론으로 십대들의 fun fun한 토론세상 만들기 토론은 어려운가? 아니다. 서양식 토론이 어렵다. 시간과 정확히 맞추고 역할을 분명히 나눠 입론, 반론, 재반론, 결론 등을 발표하듯 해야 하는 서양식 토론은 미리 해야 할 말을 외워놓지 않으면 하기 어려운 방식의 토론이다. 때문에 몇몇 소수의 머리 좋은 아이들만 참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입론에 대한 반론의 내용이 입론 내용과 전혀 관계없이 펼쳐지는 등 당황스러운 일이 벌어질 때가 많다. 그럼에도 지금 전국에서 행해지고 있는 많은 토론대회는 대부분 서양식 토론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이 서양식 토론에 길들여지고 있는 중이다. 반면, 이 책 《십대토론》에서 보여주는 한국식 토론은 쉽다. 시간은 비교적 공평히 분배하지만 다른 형식에 제한이 없어 역할을 나눈다거나 미리 외워야 한다거나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반론이나 이견을 말하면서 상황에 맞게 자신의 주장을 펼치면 된다. 게다가 누구 하나가 토론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한다거나 배심원으로 참여시킴으로써 모두를 참여시킨다. 물론 사전지식을 갖추어야 하는 것은 서양식이나 한국식이나 마찬가지다. 토론식 수업은 쌍방향 소통이다. 선생님의 말씀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학생이 묻고, 선생님과 다른 자기의 생각, 친구들과 다른 나만의 의견 등을 말하면서 진행한다. 미리 외워서 할 수 있는 수업이 아니다. 서양식으로 토론을 하는 아이들과 한국식으로 토론을 하는 아이들 중 누가 토론식 수업에 더 쉽게 다가갈지는 불 보듯 뻔하다. 대한민국 학교의 수업이 달라지고 있다 하버드대의 특징은 뭘까? 세계 상위 1%만 들어간다는 하버드에서도 공부 등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4명의 글로벌 인재들이 우리나라에 왔을 때, 그들은 하버드가 세계 최고인 이유로 토론식 수업을 들었다. 실제로 하버드는 토론식 수업을 위해 입학전형까지 바꿨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수업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2015년 9월, 교육부에서는 암기식 교육을 지양하고 토론식 수업을 활성화한다는 교육과정 개정안을 발표했다. 또 12월 말, 서울시 교육청은 2016년부터 중1 학생들에게 한 학기만 시행해 오던 자유학기제를 두 학기로 1년 내내 지속한다고 선언했다. 추가되는 한 학기는 토의 토론, 실험 실습, 프로젝트 학습 등 학생 참여형 수업을 강화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경기도초등토론연구회 등 각 지역별로 토론식 수업을 연구하는 교사들의 모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교육부, 교육청, 학교 모두가 수업을 토론식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토론식 수업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실제로 안산의 반월중학교는 모둠별 토의, 토론방식으로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자 2014년 대비 2015년에 기초학력에 미달하는 학생 비율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학력이 높아지면서 교육부가 선정하는 ‘100대 교육개혁 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학교 현장에서도 수업방식이 토론식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이다. 키워드독서토론으로 독서토론을 재미있는 놀이처럼 《십대토론》에서 주장하는 독서토론방식이 있다. 바로 ‘키워드독서토론’이다. 책을 읽고 내용 중에서 기억에 남는 키워드를 토론에 참가한 아이들이 하나씩 말한 다음에 키워드를 뽑아 나오는 차례대로 이야기하면 된다. 예를 들어, 심청전을 읽고 키워드를 추출해 냈다면, 그중에서 키워드를 뽑는다. 먼저 심청이나 나왔다면 심청이에 대해 토론자들이 돌아가며 토론하는 방식이다. 그것이 끝나면 또 다른 키워드를 뽑고, 나온 키워드를 가지고 이야기하면 된다. 키워드 판을 꽂을 수 있는 박스를 만들어 키워드를 꽂은 후 굴리거나 던져서 나오는 키워드를 대상으로 토론하면 독서토론을 놀이처럼 재미있게 할 수 있다. 토론박스에는 책 내용 중 키워드뿐만 아니라 몇 가지 벌칙, 즉 춤추기, 노래하기, 엉덩이로 이름쓰기 등을 함께 꽂아놓으면 더욱 즐거운 독서토론이 된다. 이 책 《십대토론》에는 아이들이 키워드독서토론을 하는 데 있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한국식 확장형 토론 연구위원들이 실제로 키워드독서토론을 한 내용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장관상 타기 전국청소년토론축제 연습 《십대토론》에는 부록으로 ‘장관상 타기 전국청소년토론축제’에 대한 내용이 들어 있다. 한국식 확장형 토론으로 매년 5, 6월경에 진행되는 이 대회는 2015년 5월, 한국교원대학교에서 13회째를 치렀다.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각 부별로 조금씩 형식이 다르며, 매년 수천 명이 예선을 치른 후 본선대회에 나온다. 부록으로 기술되어 있는 ‘장관상 타기 전국청소년토론축제 연습’에는 각 부별로 진행되는 토론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으며, 책으로 대회를 미리 연습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한국식 확장형 토론으로 진행되는 전국청소년토론축제에 참가하려는 많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유진과 유진
밤티 / 이금이 (지은이) /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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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티
청소년 문학
이금이 (지은이)
지난 16년간 수십만 독자와 울고 웃으며 한국 청소년문학의 견인차 구실을 해온 <유진과 유진>의 개정판. <유진과 유진>은 국내 청소년문학 태동기라 할 2004년에 본격적인 청소년소설을 표방하며 출간된 이금이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우리 청소년의 ‘지금 여기’를 그들의 시선과 목소리로 담아낸 소설로도 첫발에 해당하는 이 작품은 청소년뿐 아니라 어린이와 어른까지 전 세대의 사랑을 꾸준히 받으며 ‘레전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유진과 유진>은 이 시대 최고의 어린이청소년문학가로 꼽히는 이금이 작가의 첫 청소년소설이자 대표작이라는 점에 더해, 아동 성폭력이라는 사회적 이슈와 함께 청소년이 겪는 일상화된 폭력과 상처를 마주한 소설이라는 점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성폭력 피해자에게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 오늘날, 이 작품은 여전히 “네 잘못이 아니야”라는 인식과 언어의 중요성을 밝히는 문학적 증거다. 또 ‘상처를 모아 지은 날개’마저 꺾이곤 하는 청소년들이 날갯짓하도록 돕는 공감 어린 응원이다. 새 얼굴과 시대감각으로 다듬어져 나온 오늘의 고전이다.나를 모르는 척한다 자꾸만 나를 안다고 한다 우리들의 봄 내 삶은 단 한 번의 실수로도 추락하는 외줄 타기 같다 꽃이 진 자리에 돋는 파란 새잎은 꽃의 눈물 퍼즐 판 속 아이 집을 나가고 싶어 머리를 부숴 버리고 싶어 살다 보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 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넌 아무 일도 없었어 낯선 곳의 그 애 지하의 이카로스 내 잘못이 아니야 기차가 가는 곳 또 다른 나 바다의 이카로스 작품 읽기(보린) 지은이의 말한국 청소년문학의 개척자이자 시대를 넘어선 대표작 『유진과 유진』은 우리나라에 ‘청소년문학’이라는 개념이 정립되기도 전인 2004년에 처음 출간되었다. 그전에 청소년들에겐 오랫동안 서양 고전이나 명작류, 또는 우리 근현대소설 등만이 주어졌다. 이 소설이 출간되면서 비로소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마음과 처지, 욕망, 아픔, 꿈, 언어, 생활 등을 대변하고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을 읽고 호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금 여기’의 청소년들 이야기로 청소년문학의 물꼬를 튼 이 소설의 개척자적 의의는 결코 가볍지 않다. 나아가 이 작품은 선두주자만이 아니라 대표주자로서도 빛을 발해왔다. 시대를 넘어 지금까지 수십만 독자와 만나왔고, 세대를 넘어 전 연령대 독자로부터 사랑받아왔다. 어린이, 청소년, 어른 저마다의 상처와 그 상호 관계를 꿰어낸 이 작품의 남다른 통찰에 독자들이 세대별로 호응해온 것이다. 이로써 이 작품은 한국 청소년문학을 명실공히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고, 40년 가까이 작품 활동을 해온 작가 이금이는 한국 어린이청소년문학 전체를 아울러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이금이는 작가의 업적 전반을 평가해 수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어린이청소년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2020년 한국 후보로 공식 지명되었다. 아동 성폭력과 청소년기의 상처를 아프게 마주한 문제작 이 작품은 아동 성폭력을 다룬 문제작으로, 출간 즉시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 무거운 사회적 이슈이자 국내 어린이청소년문학계에선 유례없는 소재였기 때문이다. 주인공인 두 유진은 같은 유치원에서 성폭력 피해를 입는다. 그 뒤 각자의 삶을 살다가 15살이 돼 해후한다. 같은 일을 당했지만 부모들의 다른 대처로 확연히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유진. 이들의 이야기는 잃어버린 기억과 파헤쳐지는 상처, 예상치 못한 후유증을 직면하는 과정과 함께 흡인력 강하게 전개된다. 두 유진의 고통스러운 진실들이 미스터리한 서사 장치와 밀도 높은 심리 묘사 속에서 점차 드러난다. 아울러 이 작품은 등장인물들 간의 다양한 관계망 속에서 초점화된 특정 사건과 확장된 삶 전반을 교차해가며 어린이-청소년-어른 저마다에게 ‘상처’란 무엇이고 어떻게 생겨나며, 그것을 어떻게 다루어가야 할지에 관한 깊은 통찰을 매우 설득력 있게 형상화해낸다. 또한 소재는 무겁지만 어둡게만 그려지진 않았는데, 청소년들의 재기발랄한 일상에 밀착해 그네들의 사유와 언어를 익살스레 그리는 한편 일상에 스민 폭력과 상처가 그들의 삶을 어떻게 뒤흔드는지 그려냄으로써 더 보편성 있는 이야기로 확장해간다. 유진과 유진이 서로를 ‘또 다른 나’로 인식하며 ‘상처를 모아 지은 날개’로 날아오르기를, 떨어지더라도 높이높이 날아오르기를 기원하며 다짐하는 모습에서 독자는 “슬프고 무서우면서도 달콤하게” 희망적인 시선을 품게 된다. “네 잘못이 아니야”, 그리고 작가가 오랫동안 밝히지 못했던 내밀한 이야기 출간되고서 16년 동안 독자들의 한결같은 사랑을 받았지만 개정판을 준비하는 마음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고 작가는 말한다. 유아동 대상 성범죄는 날로 진화하며 증가하고 있고, 청소년의 일반적인 현실 또한 나아졌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성범죄 피해자에게 피해자다움을 요구하거나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는 2차 가해와 폭력 또한 만연하다. 이러한 가운데 여전히 종요로운 인식과 언어는 “네 잘못이 아니야”다. 이 단순한 말이 발화되기 어려운 사회라면 이 작품은 아직도 “네 잘못이 아니야”가 갈급하다는 점을 밝히는 문학적 증거이자 개정돼 읽혀야 할 이유가 된다. 이와 함께 이번 개정판 출간의 당위가 하나 더 있다. 이는 개정판에 실린 「지은이의 말」에서 작가가 이 작품을 쓴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아동 성폭력 피해를 소재로 한 동기가 무엇인지 언급한 내용에 담겨 있다. “오랫동안 밝히지 못했던 이야기를” 꺼내놓는다며 밝혔으니, 작가의 이 내밀한 고백을 이 작품의 주제와 연결하며 책으로 확인하길 권한다. 달라진 인권의식과 성인지 감수성에 조응한 오늘의 고전 이 작품은 새로 시작하는 ‘이금이 청소년문학’ 시리즈의 첫 책이다. “경계에 선 청소년의 ‘지금 여기’를 살피고, 꿈과 상처가 엉킨 마음과 공명하며, 밝아야 할 미래를 응원하는 이금이 작가의 청소년문학 시리즈”로, 작가가 그동안 출간해온 청소년문학 작품을 새로이 갈무리하고 개정해서 내는 시리즈다. 이 개정 및 시리즈화는 단순히 책의 옷을 갈아입히는 일에 그치지 않는다. 시대가 변할수록 개선되고 기준이 높아지는 인권의식과 성인지 감수성에 조응해 달라진 시대감각을 입히는 작업이다. 『유진과 유진』 개정판 또한 그 기준에 미치지 못했던 표현들을 예민하게 점검하고 바로잡는 데 공을 들였다. 또한 내용은 바꾸지 않는 선에서 문장을 더 쉽고 편하게 읽히도록 상당 부분 손봤고, 세부 설정이나 묘사에서 개연성을 강화하고 한층 자연스러워지도록 일부 보완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 작품이 뒤처진 시대감각을 탑재한 오래된 유명 작품이 아닌, 그야말로 나날이 거듭나는 오늘과 오늘의 고전이 되도록 하였다.“야, 니가 그 작은유진이가 아니라고?” 그 애는 내가 마치 시치미를 떼고 있기라도 한 것처럼 어이없다는 얼굴이었다. 그렇게 자신만만한 걸 보면 혹시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무엇이 있는 건 아닐까? 엄마한테 그 애가 말한 동네와 유치원 이름을 물어봐야겠다. 나는 그날 밤 엄마와 아빠에게 그 이야기를 다시 해야 했다. 엄마가 울음을 터뜨리며 나를 끌어안았고 아빠는 주먹으로 벽을 쳤다. 그때 내 기분은……, 슬프고 무서우면서도 달콤했던 것 같다. 동생한테 엄마 아빠의 사랑과 관심을 다 빼앗겼다고 생각하던 때에 엄마 품에 안겨 울음 섞인 사랑 고백을 듣는 건 참 행복한 일이었다. 스물 몇 해밖에 안 살았지만 삶이란 누구 때문인 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 시작은 누구 때문이었는지도 모르지만 결국 자신을 만드는 건 자기 자신이지. 살면서 받는 상처나 고통 같은 걸 자기 삶의 훈장으로 만들지 누덕누덕 기운 자국으로 만들지는 자기한테 달린 것 같아.
오늘 읽은 책이 바로 네 미래다
북하우스 / 임성미 지음 / 201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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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
임성미 지음
독서와 진로를 연계한 새로운 개념의 독서 가이드.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알 수 있는 책들을 엄선하여, 그 책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스스로의 강점을 알게 되고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소개된 관련 책들을 골라 읽으면서 자신의 진로 분야를 미리 간접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진로에 대한 주도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은 중학생을 위한 진로독서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한 '진로독서 로드맵 5단계'를 제시한다. 진로독서 로드맵 5단계는 책읽기에 흥미를 가지는 것에서 시작하여,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롤모델을 통해 동기부여를 받도록 하며, 적성에 맞는 직업을 알려주어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진로를 찾도록 고안한 체계적인 로드맵이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진로를 찾고 꿈을 이루어가는 데 도움이 되는 학습능력을 키우도록 배경지식을 높이는 책들도 함께 소개한다. 우리나라 1세대 독서교육 전문가이자 MBTI 성격유형 강사, 진로탐색 강사인 저자 임성미가 중학생 수준에 딱 맞는 핵심 도서 60권을 비롯, 총 추천 도서 266권을 엄선하였다.여는 글 중학생, 진로를 위한 책읽기를 시작할 때 『오늘 읽은 책이 바로 네 미래다』 활용법 등장인물&등장동물 책, 펼치기 전에 1장 책읽기로 꿈을 이룬 사람들 01. 학교 성적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미래를 위한 책읽기 02. 만년 꼴찌의 운명을 바꾸어놓은 책 책에 대한 자신감 지수 테스트 03. 책읽기로 인생 역전! 『해리 포터』 빈 칸 채우기 퀴즈 04. 도서관이 세계 최고의 부자를 키웠다 부자들의 책읽기 05. 거장의 꿈을 이루어준 원천 각계 유명 인사가 직접 말하다 이 책을 추천하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풍덩 빠지게 되는 무지무지 재미있는 책|눈물 쏙 감동 가득 가슴이 찡한 책 2장 그런데 나는 책읽기가 싫어요 01. 내 꿈은 책 읽는 것과 상관없어요 꿈을 키우는 책읽기 02. 게임이 책보다 더 재미있어요 흥미-책-진로 연결시키기 03. 책만 보면 졸려요 자기 레벨에 맞는 책 찾는 법 04. 책 읽을 시간이 없어요 자투리 시간 활용법 05. 읽고 싶은 책만 읽으면 안 되나요? 독서계획 짜는 법 이 책을 추천하마! 책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책|그 외 책읽기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책들 3장 잘 읽고 싶은데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01. 나와의 첫 데이트, 상상력이 필요해 02. 누군가 나를 소리 내어 불러준다면 03. 흔적을 남겨주세요 04. ‘왜?’냐고 물으신다면 05.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책 없다? 06. 내가 당신 삶에서 무슨 의미냐고 물으신다면 이 책을 추천하마! 세상을 보는 눈을 확 트이게 해주는 책|함께 살아가야 하는 인간 존재를 새삼 느끼게 해주는 책 4장 내 성격에 맞는 독서법을 알려주세요 01. 성격이 운명을 바꾼다고? 02. 성격유형이란 무엇? 03. 그렇다면 나는 어떤 성격유형? 04. 성격유형에 따라 독서법이 달라요 05. 네 멋대로 읽어라 이 책을 추천하마! 각 성격유형별로 읽으면 좋아할 책 5장 책으로 탐색해보는 나는 문과형? 이과형? 01. 해리 포터 VS 아이팟 02. 문과냐 이과냐 그것이 문제로다 03. 난 문과형일까? 이과형일까? 04. 그럼 나는 어떤 계열? 05. 다섯 고개로 알아보는 일곱 계열 06. 문과형, 책 이렇게 읽자! 문과형 책읽기, 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마! 07. 이과형, 책 이렇게 읽자! 이과형 책읽기, 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마! 요건 몰랐지~ 문과도 이과도 모두에게 필수! 이 책을 추천하마! 문과 이과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진로에 대한 폭넓은 관점을 제공하는 책 6장 나에게 맞는 직업, 책으로 알아보자 01. 나는 어떤 사람일까? 자기 파악 테스트 책아 책아 내가 누구인지 말해다오~ 02. 나에겐 어떤 직업이 맞을까? 직업흥미 체크리스트 이 책을 읽으면 확실히 감이 올 거야! | 더 읽을 책 이 책을 추천하마! 자기 분야에서 ‘나다움’을 살리며 꿈을 펼치고 사는 삶 책, 덮기 전에 부기의 독서 경험 | 우기의 독서 경험 | 부기 우기에게 | 인증서 | 미래에서 온 편지 카툰 부기 우기 스토리4월 23일 세계 책의 날 대한민국 독서교육, 어디로 나아가야 할까요? 확 달라지는 입시, 중학생 진로독서로 뚫는다 “결국 독서가 좌우할 것이다!” 입학사정관제 시행, 서술형시험 전면 확대, 자기주도 학습전형…… 변화하는 교육정책과 입시정책의 핵심은 두 가지! 1. 자신의 진로를 빨리 정해서 전략적이고 주도적으로 준비한 학생을 뽑겠다는 것. 2. 꿈꾸는 진로에 맞게 자기주도적으로 책을 읽고 공부했는지 평가하겠다는 것. 이제 자신의 진로가 분명하고 사고력이 높은 적극적인 학생을 뽑겠다는 것이다. 결국 진로와 독서가 핵심이다! 『오늘 읽은 책이 바로 네 미래다』는 강점을 알려주고 진로를 찾아주는 중학생 진로독서를 통한 전략적 책읽기로 입시와 진로를 완벽하게 대비한다. 책으로 진로와 성적을 한번에 뚫는 전략적 책읽기, 진로독서 “진로독서란?” 책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고, 그에 맞는 책을 찾아 읽는 자기주도 책읽기 ● 남보다 한발 앞서 진로를 찾게 하는 책읽기 ● 눈앞의 합격보다 10년 후 만족할 학과를 알려주는 책읽기 ●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는 법을 알려주는 책읽기 ● 내 적성과 진로에 맞게 전략적으로 읽는 책읽기 “독서와 진로를 연계한 새로운 개념의 독서 가이드!” 『오늘 읽은 책이 바로 네 미래다』가 기존의 독서책과 차별화되는 점은 독서와 진로를 연계한 새로운 개념의 독서 가이드라는 점이다. 기존의 독서책은 저자가 주관적인 기준으로 양서를 선정하여 그 책에 관해 소개하는 책 소개였다. 그러나 『오늘 읽은 책이 바로 네 미래다』는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알 수 있는 책들을 엄선하여, 그 책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스스로의 강점을 알게 되고 진로를 찾게 된다. 뿐만 아니라 소개된 관련 책들을 골라 읽으면서 자신의 진로 분야를 미리 간접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진로에 대한 주도적인 선택을 가능케 한다. 중학교 3년을 위한 진로독서 로드맵 5단계 『오늘 읽은 책이 바로 네 미래다』는 중학생을 위한 진로독서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한 ‘진로독서 로드맵 5단계“를 제시한다. 진로독서 로드맵 5단계는 책읽기에 흥미를 가지는 것에서 시작하여,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롤모델을 통해 동기부여를 받도록 하며, 적성에 맞는 직업을 알려주어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진로를 찾도록 고안한 체계적인 로드맵이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진로를 찾고 꿈을 이루어가는 데 도움이 되는 학습능력을 키우도록 배경지식을 높이는 책들도 함께 소개하여, 진로와 성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한 현실적인 로드맵이다. 1단계 [입문]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책 흥미와 재미와 감동 1석 3조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책들을 선정, 책읽기를 좋아하게 만든다. 2단계 [진로 탐색] 내 적성과 꿈을 탐색하는 책 나의 강점과 꿈을 발견하게 해주는 책들을 선정, 자신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삶의 목표를 명확하게 세울 수 있게 한다. 3단계 [진로 모델 찾기] 인생의 롤모델을 만나는 책 롤모델로 삼을 만한 다양한 인물이야기 책들을 선정, 성공적인 삶에 대한 동기부여를 자극한다. 4-1단계 [학습능력 키우기1] 역사와 사회의 배경지식을 키워주는 책 역사와 사회의 배경지식을 높여주는 책들을 선정, 재미있게 읽으면서 학습능력을 키운다. 4-2단계 [학습능력 키우기2] 수학과 과학이 재미있어지는 책 수학과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책들을 선정, 쉽게 읽으면서 학습효과를 얻는다. 5단계 [직업 탐구] 내게 맞는 직업을 알려주는 책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게 해주는 책들을 선정, 행복하고 당당한 미래의 청사진을 구체화한다. 핵심 도서 60권! 총 추천 도서 266권! “독서교육 전문가가 엄선한 중학생용 진로독서책” 총 추천 도서 266권 핵심 도서 60권 → 권장 도서 78권 → 선택 도서 128권 1999년 우리나라 최초로 신설된 가톨릭대 교육대학원 독서교육과 1기 입학, 2001년 석사학위를 받고 2008년부터 2년간 강의를 했으며, 15년 동안 수많은 청소년과 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독서교육을 해온 우리나라 1세대 독서교육 전문가이자 MBTI 성격유형 강사, 진로탐색 강사 임성미가 중학생 수준에 딱 맞는 핵심 도서 60권을 비롯, 총 추천 도서 266권을 엄선하였다. 보통 청소년 권장 도서로 나와 있는 책들은 실제로 중학생 혼자 읽기에는 버거운 수준의 책들이 많아서, 오히려 많은 중학생들이 권장 도서를 접하면서 좌절감을 느끼고 책과 멀어지는 경우가 많다. 『오늘 읽은 책이 바로 네 미래다』에서 제시하는 추천 도서는 독서교육 전문가가 책의 레벨을 고려하여 중학생에게 맞는 도서를 엄선한 것이며, 단순한 양서가 아닌, 책을 읽으면서 진로를 찾고 학습능력을 키우는 ‘진로독서용 추천 도서’를 선정한 것이어서 입시와 진로라는 두 가지 커다란 고민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소중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핵심 도서 60권” 핵심 도서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가지고 있는 중학생들을 위해 ‘진로독서 로드맵’ 각 단계별로 핵심적인 10권의 도서만 읽어도 마음을 움직이고 진로를 열어줄 알짜배기 도서로 선정하였다. 독서전문가 및 일반 독자들에게 인정받은 공신력 있는 좋은 책들 중에서도 꼭 읽을 만한 책들로 엄선했다. “권장 도서 78권” 권장 도서는 핵심 도서를 읽고 난 후 더 찾아서 읽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재미있으면서도 적절한 난이도를 지닌 책들로 선정하였다. “선택 도서 128권” 선택 도서는 다독을 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다소 난이도가 있으면서 독서력을 수준 높게 끌어올릴 수 있는 중학생용 도서로 선정하였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편의상 1종을 1권으로 처리함) 15살 부기와 우기 그리고 독서쌤… 개성 만점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재미만점의 스토리텔링과 카툰 『오늘 읽은 책이 바로 네 미래다』는 열다섯 살 중학생 부기와 그의 친구 우기, 진로독서의 세계로 그들을 이끌게 되는 독서쌤과 나소녀, 그리고 모르는 게 없는 새 등 개성 만점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지며 재치만점의 카툰이 곁들여진다. 뿐만 아니라 동서양 고금의 유명한 독서고수들이 등장하여, 그들이 어떻게 책을 읽게 되었는지 계기와 책 읽는 방법, 책을 통해 꿈을 이룬 사연 등 실제 이야기를 마치 육성으로 직접 들려주듯 친근하게 들려준다. 더불어 책 곳곳에 있는 팁박스, 돌발퀴즈, 체크리스트 등 다양한 요소들이 청소년들의 흥미를 더욱 자극한다.
미리 보는 중학 국어 교과서 : 소설 3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김용환 외 지음 / 201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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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숨쉬는도서관
청소년 학습
김용환 외 지음
2013학년도부터 적용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중학교 국어 교과서는 모두 16종으로, 학년 구분 없이 모두 6권을 배우게 된다. 그러므로 전국 중학교에 보급되는 16종 중학교 국어 교과서는 모두 96권인 셈이다. 여기에 실린 엄청난 글을 모두 읽을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교과서에 수록된 주옥같은 글을 가려 뽑아 선보인다. '미리 보는 중학 국어' 시리즈는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시, 소설, 수필, 비문학 등 네 개 영역으로 나누고, 국가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을 작품 선정 기준으로 정하여 우리 중학생들이 꼭 읽어야 할 글들을 여러 선생님들이 연구하고 토론하여 책으로 엮었다. 소설 3권은 ‘사회, 문화, 역사적 상황을 바탕으로 작품의 의미를 파악한다. 작품의 창작 의도와 소통 맥락을 고려하며 작품을 수용한다. 문학이 인간의 삶에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 이해한다.’는 성취 기준에 따라 ‘사회, 문화, 역사적 배경과 작품의 창작 의도와 문학의 가치’라는 대주제를 설정하였다. 소주제는 ⑧ 상황의 이해 ⑨ 창작 의도와 소통 맥락 ⑩ 문학의 가치로 설정하였다.머리말 일러두기 갈래 바탕 학습 8부 상황의 이해 봄·봄 | 김유정 기억 속의 들꽃 | 윤홍길 꺼삐딴 리 | 전광용 오마니별 | 김원일 9부 창작 의도와 소통 맥락 화왕계 | 설총 박씨전 | 작자 미상 물 한 모금 | 황순원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 조세희 10부 문학의 가치 메밀꽃 필 무렵 | 이효석 표구된 휴지 | 이범선 일용할 양식-원미동 사람들 중에서 | 양귀자 시인의 꿈 | 박완서 수록 글 출처 예시 답안 집필을 도와주신 연구위원 선생님들2013년부터 우리나라 국어 교육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국어는 국어 지식이나 문학 지식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인 사고 능력과 올바른 인성까지 길러 주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국어는 모든 교과의 중심이며, 평생 동안 쓸 삶의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2013학년도부터 적용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중학교 국어 교과서는 모두 16종으로, 학년 구분 없이 모두 6권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전국 중학교에 보급되는 16종 중학교 국어 교과서는 모두 96권인 셈입니다. 여기에 실린 엄청난 글을 모두 읽을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교과서에 수록된 주옥같은 글을 가려 뽑아 선보입니다. 먼저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시, 소설, 수필, 비문학 등 네 개 영역으로 나누고, 국가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을 작품 선정 기준으로 정하여 우리 중학생들이 꼭 읽어야 할 글들을 여러 선생님들이 연구하고 토론하여 책으로 엮었습니다. 작품 선정 이 책은 국가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문학 성취 기준을 주제별로 나누고 묶어 세 개의 대 주제를 정하였습니다. 1권은 ‘갈등의 진행과 해결 과정을 파악하며 작품을 이해한다. 다양한 관점과 방법으로 작품을 해석한다. 자신의 주체적인 관점에서 작품을 평가한다.’라는 내용 성취 기준에 따라 ‘갈등의 해결과 작품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과 주체적인 관점’이라는 대 주제를 설정하였습니다. 소주제는 ① 갈등과 화해 ② 갈등의 이해 ③ 다양한 관점 ④ 주체적 해석으로 설정하였습니다. 2권은 ‘작가의 태도에 주목하며 작품을 이해하고 표현한다. 작품의 세계가 누구의 눈을 통해 전달되는지 파악하며 수용한다. 일상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찾아 다양한 작품으로 표현한다.’는 성취 기준에 따라 ‘작품의 세계와 실제 세계의 관계’라는 대 주제를 설정하였습니다. 소주제는 ⑤ 표현과 태도 ⑥ 문학의 시선 ⑦ 일상의 경험으로 설정하였습니다. 3권은 ‘사회, 문화, 역사적 상황을 바탕으로 작품의 의미를 파악한다. 작품의 창작 의도와 소통 맥락을 고려하며 작품을 수용한다. 문학이 인간의 삶에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 이해한다.’는 성취 기준에 따라 ‘사회, 문화, 역사적 배경과 작품의 창작 의도와 문학의 가치’라는 대 주제를 설정하였습니다. 소주제는 ⑧ 상황의 이해 ⑨ 창작 의도와 소통 맥락 ⑩ 문학의 가치로 설정하였습니다. 이 책의 구성 소설을 다 읽은 뒤에는 내용을 정리하고 내면화할 수 있는 문제들을 실어 ‘서술?논술형 평가’에 대비하도록 하였습니다. -‘글을 떠올리며’는 각 작품을 읽고 기본적인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글을 소화하며’는 국가 성취 기준에 맞추어 개발하였으며, 소주제에 설정된 목표를 확인하는 문제를 필수적으로 포함시켰습니다. -‘생각을 모으며’는 일반적으로 심화 수준에 해당하는 발문이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표현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똥깅이
실천문학사 / 현기영 지음, 박재동 그림 / 200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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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문학사
청소년 문학
현기영 지음, 박재동 그림
제19회 '느낌표' 선정도서. 현기영의 장편소설 <지상에 숟가락 하나>를 청소년을 위한 버전으로 새롭게 엮었다. 배경은 60여 년 전 이야기이나 여자 목욕탕, 터럭, 말미잘, 벌 등 성적 호기심에 가득 찬 사춘기 소년, 제주 섬이라는 변경을 벗어나 육지로의 비상을 꿈꾸게 만들어준 신석이 형과의 일화, 맥베스 연극공연 이야기, 아버지와의 갈등 등은 이 시대의 청소년들이 겪는 아픔을 그대로 함께하고 있다. 비극적인 가족사와 한국 현대사의 슬프고 어두운 그늘이 겹쳐져 역사의 행간에 감춰져 있던 한 작가의 성장기록은 담담하면서도 애잔하게 읽힌다. 작품 속에는 작가의 글쓰기에 얽힌 이야기도 들어 있다. 늘 부재중이었으나 투쟁의 대상이었던 아버지, 무한대로 펼쳐진 수평선에 오히려 갑갑증을 느꼈던 섬 소년에게 문학과 독서는 유일한 출구가 된다.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 문학에 대한 맹신, 이들 사이에서 아파하며 커가는 '똥깅이'는 사금파리처럼 반짝이는 유년의 추억으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인간의 역사적 실존성을 극대화하여 보여주는 우리 문학사상 가장 뛰어난 성장소설"이라는 상찬을 받는 이유이다. 한편, 박재동 화백의 따뜻하고 섬세하면서도 익살스러운 그림이 소년 '똥깅이'의 성장과정을 실감 있게 보여준다.1부 어린 오동나무 함박이굴과 돼지코 증조할아버지 말굽쇠 낙인 흉조 봉앳불과 방앳불 바람까마귀 산군, 산폭도 장두의 최후 어린 오동나무 2부 바닷가 깅이 병문내 아이 눈물은 내려가고 숟가락은 올라가고 똥깅이 웬깅이 먹구슬나무 대장간 분홍빛 새살 돼지고기 한 점 바닷가 깅이 꼬마병정 표준어 빨병과 꽈배기 한내에 냇물이 실리면 용연/씨앗망태 비 마중/뱀 아기 업은 아이 첫 짐 아름다움이란 불씨 3부 돌아온 산 신석이 형 늑막염 글쓰기 「어머니와 어머니」 돌아온 산 나무 마중 집 아버지의 귀환 제 새끼를 잡아먹은 암퇘지 책 요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여학생 ‘삶은 살’의 짝사랑 나의 사랑 아니마 코가 가득 차면 풀어야지 맥베스 에필로그 ― 푸른 물고기제19회 ! 느낌표 선정도서 간행물윤리위원회 추천도서 한국출판인회의〈이달의 책〉 선정도서 한국일보문학상 수상 45만 독자가 함께 읽은 우리 시대 최고의 성장소설 『지상에 숟가락 하나』의 청소년판 『똥깅이』 현기영의 아름다운 장편소설 『지상에 숟가락 하나』가 청소년을 위한 버전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1999년 초판 발행되었던 장편소설 『지상에 숟가락 하나』는 인간의 역사적 실존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우리 문학사상 가장 뛰어난 성장소설로 상찬받으며 45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스테디셀러다. 실천문학사는 한국 현대사를 관류하는 서사성과 남도의 대자연 위에 펼쳐지는 서정성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어우러진 이 아름다운 소설에 박재동 화백의 익살맞고 해학 넘치는 삽화를 더해 청소년을 위한 문학선 ‘담쟁이문고’의 두번째 책으로 내놨다. 청소년판의 제목 ‘똥깅이’는 『지상에 숟가락 하나』의 주인공의 별명이다. 소년 ‘똥깅이’와 함께 찾아가는 유년의 서사시(敍事詩) 어머니가 옷을 가져간 줄도 모르고 헤엄치다가 여자애들 볼세라 불알만 잡고 뛰어가는 주인공 똥깅이, 입속까지 흘러내리던 국수 가락 같은 코를 들이마시는 누렁코, 커다란 먹구슬나무를 겁 없이 오르는 나무타기 도사 웬깅이……. 별명만 들어도 상상이 되는 어린 개구쟁이들이 사춘기 소년으로 자라날 때까지의 익살스러운 이야기들은 우리 현대사의 큰 사건들(4.3사건, 6.25전쟁 등)로 인해 슬프게 소용돌이친다. 배경은 60여 년 전 이야기이나 여자 목욕탕, 터럭, 말미잘, 벌 등 성적 호기심에 가득 찬 사춘기 소년, 제주 섬이라는 변경을 벗어나 육지로의 비상을 꿈꾸게 만들어준 신석이 형과의 일화, 맥베스 연극공연 이야기, 아버지와의 갈등 등은 이 시대의 청소년들이 겪는 아픔을 그대로 함께하고 있다. 원작인 『지상에 숟가락 하나』를 펴냈던 10여 년 전 당시, 저자는 이렇게 말했다. “(『지상에 숟가락 하나』는) 성장소설의 성격을 띠는 글인데 무게중심은 ‘이념’보다는 그 시대의 ‘현상’입니다. 내 유년의 현상, 그러니까 내면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수맥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지요. …(중략)… 내 문학을 결정지은 배경이 여기에 나옵니다. 나를 키운 것은 부모님만이 아닙니다. 제주의 자연도 나를 성장시키는 데 큰 몫을 했지요. 또한 유년의 친구들, 중학 시절의 독서, 그로 인해 책의 자식이 되는 과정이 나옵니다. 직업군인이셨던 아버지의 부재가 나를 편모슬하의 야릇하고 반항적인 아이로 만들었습니다. 아버지가 생존하면서도 아버지가 없는 상황이 벌어지지요. 나중에 돌아온 아버지와는 극한 대립까지 가게 됩니다. 아버지의 그런 부재가 나의 문학에 많은 영향을 미쳤어요…….” (「이 계절의 작가」, 『실천문학』 1995년 여름호 중에서) 비극적인 가족사와 한국 현대사의 슬프고 어두운 그늘이 겹쳐져 역사의 행간에 감춰져 있던 한 작가의 성장기록은 담담하면서도 애잔하게 읽힌다. 작품 속에는 작가의 글쓰기에 얽힌 이야기도 들어 있다. 늘 부재중이었으나 투쟁의 대상이었던 아버지, 무한대로 펼쳐진 수평선에 오히려 갑갑증을 느꼈던 섬 소년에게 문학과 독서는 유일한 출구가 된다.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 문학에 대한 맹신, 이들 사이에서 아파하며 커가는 ‘똥깅이’는 사금파리처럼 반짝이는 유년의 추억으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인간의 역사적 실존성을 극대화하여 보여주는 우리 문학사상 가장 뛰어난 성장소설”이라는 상찬을 받는 이유이다. 박재동 화백이 펼쳐 보이는 천둥벌거숭이의 난리통 한편, 과감한 캐리커처와 말풍선 사용, 직설적이고 호쾌한 풍자로 한국 시사만화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아온 박재동 화백의 따뜻하고 섬세하면서도 익살스러운 그림이 소년 ‘똥깅이’의 성장과정을 실감 있게 보여준다. 군경비대에 의해 고립되어버린 집에 홀로 남아 대숲에 숨어 증조부의 위패를 지키고 있던 할아버지가 마침내 상봉한 아들 앞에서 긴장이 풀려 주저앉은 모습, 토벌대의 감시하에 산에서 내려와 ‘귀순’하는 행렬들의 처참한 몰골, 여름 물놀이에 빠져 해지는 줄 모르고 놀다 토인처럼 시커멓게 타버린 섬 소년, 제주도의 ‘측간’ 문화에 대한 애찬과 향수, 가을 황금들판을 배경으로 나뭇짐을 걸머멘 어머니와 이를 마중 나가는 아들의 애틋한 마음들이 박재동 화백의 손을 거쳐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이 십여 컷의 삽화만으로도 『똥깅이』를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별히 원작 『지상에 숟가락 하나』와 달리 『똥깅이』에서는 “청소년 시기의 여린 정서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큰 슬픔”(「작가의 말」)이라는 작가의 뜻에 따라 제주 4.3사건과 관련 직접적인 언급이 들어가는 부분은 부분 삭제하였다.사람들이 나무를 하러 한라산에 다니기 시작하자, 풀숲에 사라졌던 들길이 여기저기에 다시 나타나 해변과 한라산을 잇게 되었다. 학교를 쉬는 일요일이면, 나도 가끔 어머니를 따라 나있던 곳이라, 마른 삭정이들이 지천으로 깔려 있었다. 거기 가서 나무를 해오려면 꼬박 하루가 걸렸는데, 그렇게 먼 길을 걸어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p191
옷이 나를 입은 어느 날
바람의아이들 / 임태희 지음 / 200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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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아이들
청소년 문학
임태희 지음
동대문 대형 의류 매장으로 진출한 다섯 명의 쇼핑 멤버가 겪는 어느 일요일 하루 동안의 이야기. 하지만 쇼핑은 순탄치 않다. 내가 옷을 입은 것이 아니라 옷이 나를 입고 있다는 엉뚱한 깨달음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쇼핑을 하는 건 어쩌면 사실, 사람이 옷을 택하는 것이 아니라 옷이 사람을 선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십대 청소년은 보통 교복을 입지만, 요즘 아이들에게 옷, 다시 말해 패션과 스타일이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또한 사복을 입을 시간은 별로 없지만, 가끔 있는 쇼핑이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서서히 외모와 자신의 몸을 가꾸는 일에 신경쓰기 시작하는 다섯 소녀들의 소소한 일상과 사고방식, 그리고 작은 깨달음들을 함께 들여다본다.푸른색 새틴 샌들과 배꼽티와 핑크색 원피스와 성인용 속옷, 그리고 요원 K가 맡기를 거부한 옷들. 보나마나 엄마는 당장 갖다 버리라며 길길이 날뛸 것이다. 그래도 내가 고집을 꺾지 않고 옷을 버리지 않으면 엄만 내가 학교에 가고 없는 사이에 옷을 가위로 찢어서 쓰레기통에 버릴 것이다.피해망상이 아니었다. 실제로 그런 일이 몇 번 있었다. 거기에 대한 복수로 난 가족여행 사진에서 내가 나온 부분만 죄다 가위로 오려내버린 적이 있다. 사진 속의 나는 엄마 맘에 쏙 드는 옷을 입고 카메라가 아닌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었다. 애초부터 가족 여행엔 따라가고 싶지 않았다. 난 구멍이 뻥뻥 뚫린 사진들을 다시 앨범에 고이 끼워 넣었다. 엄마가 그 사진을 보고 뭔가 느끼길 바라면서 - 본문 99쪽 중에서 1 어느 날 아침 눈을 떠 보니 옷이 나를 입고 있었다 2 세상에 '비밀'과 '거짓말'과 '작전' 이 필요한 이유? 옷장엔 '언제나' 입을 만한 옷이 없기 때문! 3 뚜구두구두구두구─둥─ 변신의 시간 4 우리는 옷을 사러 간다 5 달고 시고 쓰고 맵고 짠 쇼핑, 거기엔 인생의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담겨 있나니 6 최강 쇼핑 멤버, 해체위기를 맞다 7 오오! 부디 내 옷이 되어줘 8 스커트냐 핫팬츠냐 그것이 문제로다 9 레이스 같은 친구, 나일론 같은 친구 10 끝으로, 기분이 울적할 땐 세일러문 놀이를 작가의 말
17세의 교과서
들녘 / 윤혜정 외 지음 /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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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
청소년 학습
윤혜정 외 지음
다섯 명의 EBS 교사들이 이제 막 3년 동안의 중학교 시절을 뒤로 하고 고등학생이 되는 아이들을 위해 펴낸 책. 고등학교 시절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자신의 꿈을 설정하는 게 왜 그토록 중요한지, 꿈을 이루기 위한 전초단계로서 공부할 때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 교과서를 공부할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무엇인지 등을 아주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인생의 첫 번째 터닝포인트를 맞이한 17세 청소년들이 가슴으로 먼저 읽어야 할 따뜻한 책인 동시에 고등학교 생활과 학습을 책임질 정교한 나침반이다.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예비 고1이 된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매우 실용적인 팁이기도 하다.1교시 언어 영역 : 우리 삶은 울창한 숲, 국어는 푸른 나무다 -서울 덕수고등학교 국어과 윤혜정 선생님 친절한 국어 씨, 사는 법을 가르치다 다 아는데…… 뭘 또 배워야지? 책 읽기를 부탁해 읽어도 읽은 게 아니야, 후체험이 없으면! 기 죽지 마, 줄거리랑 주제 찾아주면 되잖니? 국어 실력의 정체가 궁금하다 정복의 대상은 텍스트가 아니야 대단원 찍고, 소단원 찍고…… 학습 목표를 파악하자 복잡해도 문제없어, 국어 교과서! 나를 홍보하는 입학사정관제 17세를 위한 공부법 팁 개념은 내신과 수능을 연결해주는 아주 튼튼한 다리! 책 읽기로 고전과 친해져라 문제풀이와 텍스트는 샴쌍둥이 3년 먼저 세우는 언어 영역 수능 전략 비문학 지문을 읽을 때는 글의 화제를 찾아라 지문의 유형을 분류하면 답이 보인다 글의 전개방식을 파악하라 17세를 위한 추천도서와 영화 꿈꾸는 영혼 윤혜정 선생님과의 우문현답 나의 사랑하는 17세에게 2교시 외국어 영역 : 세상의 중심에서 영어를 외치다 -이화여자고등학교 영어과 윤연주 선생님 소신도 영어……했습니다! 영어는 넘고 지나가야 할 벽일 뿐! 우린 코리언 네이티브 스피커다 큰언니 리더십 윤연주 선생님의 영어정복 분투기 영어의 바다는 넓지만 항로도 많다 지금부터 미쳐볼까, 단계별 영어 학습 영자 신문, 내 너를 가만 두지 않으리 타타닥 머릿속을 털고, 책상서랍 정리하듯 문법을 정리하라 17세를 위한 공부법 팁 얼개를 짜면서 총알 준비하기 목표가 확실하면 영어는 ‘된다’ 배우처럼, 온몸으로 영어 하세요! 몸짓을 살려 입체적으로 말하기 배짱과 자신감을 키워라 단계에 맞는 책을 딱 하나만 골라 친해져라 3년 먼저 세우는 외국어 영역 수능 전략 외워야 하는 표현은 반드시 외운다 문법은 사전식으로 공부하자 듣기 공부는 재미있는 만화(영화) 스크립트로! 17세를 위한 추천도서와 영화 영어는 나의 힘, 윤연주 선생님과의 우문현답 나의 사랑하는 17세에게 3교시 수리 영역 : 수학은 사고훈련 조교다 -인천 송도고등학교 수학과 심주석 선생님 수학은 일상의 산소다 수학 공부의 최종 목적은 사고력 키우기 「토끼와 거북이」의 덫 ‘수학을 잘한다’와 ‘수학이 싫다’ 사이 생각의 판을 돌려라! 원하는 바를 끝내 이룰지니 수학에 미친 수학 선생 100원의 이익 “아하!” 체험으로 수학을 즐기자 발산적 사고는 창의성을 키운다 수학의 나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온몸으로 즐기는 체험 수학 17세를 위한 공부법 팁 지금 하는 수학 공부가 수학의 전부는 아니야 오! 오로지 개념! 개념의 스토리보드를 만들어라 개념을 전체적으로 구성하자 요령 배우기와 과욕은 출입금지 정보 싸움에서 주도권 잡기 3년 먼저 세우는 수리 영역 수능 전략 닦고 조이고 기름 치자! 개념 이해와 공식 외우기 문제유형 정리로 수능감각을 백 배 키우자 평가원 기출문제와 친해지기 마지막 단계는 실전연습으로 마무리한다 17세를 위한 추천도서와 영화 수학교 교주 심주석 선생님과의 우문현답 나의 사랑하는 17세에게 4교시 사회탐구 영역 : 역사는 사람이다 -대광고등학교 역사과 최태성 선생님 사탐을 공부하면 관점과 철학이 생겨! 능동적으로 움직이면 즐겁지 아니한가? 만들어진 1% “오우, 노!”, 창의적인 99% “오우, 예스!” 종이 한 장에 지구를 담다 흥부는 한우가 먹고 싶어 ‘역사’하면 생각나는 ‘그때 그 사람’ 공감 100% 역사 공부법 이해력과 해석력을 키우자 많을수록 좋다, 경험의 다다익선! 간접 경험으로 인식의 폭을 넓히자 팀별 공부법을 활용하라 학생과 부모가 함께 하는 동행 학습법 균형 감각을 익혀라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사고로 무장하라 17세를 위한 공부법 팁 재미있고 다양한 관점을 가진 책을 읽자 책을 읽고 난 후 반드시 피드백을! 여행은 오감을 동원하는 진짜 공부다 부모와 함께 동영상 즐기기 공부한 내용을 반드시 체계화한다 언어능력부터 키우자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철학 공부’를 부탁해 3년 먼저 세우는 사탐 영역 수능 전략 Check it out! 정확한 개념을 더욱 명확하게 나만의 개념 노트를 만들어라 기출문제? 열심히 풀어야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인강 듣기 17세를 위한 추천 도서 역사 지존 최태성 선생님과의 우문현답 나의 사랑하는 17세에게 5교시 과학탐구 영역 : 과학적 사고를 탐貪하라! -경기북과학고등학교 화학과 이희나 선생님 초등학교 인기 짱이 고등학교에서 왕따가 되는 이유 반가워요, 친해져요, 실험 수업 과학적 사고가 뭐지? 과학자처럼 생각해봐, 일상이 경이로워! 골치 아픈 자연계열, 쉽고 재미있게 정복하기! 개념트리를 만들어 과학을 내 손 안에! 재미있는 독서로 어려운 용어를 잡는다 과학자만 가설을 세우나? 아니, 여러분도 할 수 있어! 가장 파격적인 사람은 예술가가 아니라 과학자야 거침없는 하이킥, 지식의 한계에 도전하라 뉴스나 TV를 볼 때도 과학적으로 생각하라 17세를 위한 공부법 팁 교과서와 절친이 되라 참고서 읽다 다운되지 말고 동영상을 다운 받자 3년 먼저 세우는 과탐 영역 수능 전략 평가원의 문항분석 살피기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습관을 들이자 교육방송 활용은 필수 한 권의 교재를 적극적으로 공부하라 개념정리가 되면 문제 분석하기 생활 속의 과학을 쉽게 풀어주는 책을 읽어라 17세를 위한 추천도서 명품 과학 이희나 선생님과의 우문현답 나의 사랑하는 17세에게대한민국 공부 시스템, 문제 있습니다! 학교 공부로 만족하지 못 하는 ‘맹모孟母들’ 덕분에 대한민국 사교육 시장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학교 문 밖에 진을 치고 서 있는 학원 버스들, 어제의 인기 교사가 내일은 학원의 인기 강사로 변신하고, 학교에선 ‘꿈길밖에 길이 없어’를 중얼거리던 아이들이 학원에 들어서면 두 눈을 빛내는 현실이 이제는 그다지 낯설지 않다. 정보가 세어나갈까 ‘쉬쉬’ 하고, 내 아이의 어깨가 다른 집 아이보다 먼저 내려앉을까 싶어 학부모는 가슴을 졸인다. 덩달아 수험생의 머리를 맑게 해준다는 ‘총명탕聰明湯’도 인기 상승 중이다. 전 국민이 수능시험에 목숨을 건 것처럼 보인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12년 간 공부한 것을 단 하루에 평가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매우 원시적이고 부당한 평가 방식인 것만은 틀림없다. 덕분에 족집게 강의로 명성을 떨치는 학원은 물론 아주 특별해 ‘보이는’ 공부법 책들까지 판치는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학습 환경의 미래가 아주 깜깜한 것만은 아니다. 좀 더 올바른 평가의 길을 모색해온 관계자들이 노력한 끝에 (많은 우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육 현장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입학사정관제]를 부분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인 학생들이 수능을 보는 2014년에는 [입학사정관제]가 본격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라고 한다. 학생의 미래를 하루 성적으로 판가름하는 몽매한 현실은 어쩜 ‘과거의 일’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평가방식이 바뀌고, 기기묘묘한 공부법이 등장하고, 천하에 둘도 없는 명강사가 가르침을 베푼다한들 배우는 주체, 공부하는 주체의 몸과 마음이 다른 데 가 있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EBS 명품 교사 5인방의 진심이 만든 책 <17세의 교과서> 이 책을 쓰기 위해 모인 다섯 명의 EBS 교사들은 하나같이 이런 교육 현실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 그러면서 공부는 결국 ‘내 자신’이 ‘나의 미래를 위해’ 하는 게 아니냐고 반문한다. 이들은 자타가 공인하는 ‘명품 교사’들이다. 실력은 당연히 최고 수준이고,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하늘을 찌르며, 아이들에 대한 사랑 역시 부모 못지않다. 또 학생들이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실력뿐 아니라 정서적인 면까지 책임지고 다독이려고 애쓴다. 정말이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쁘고 가장 사랑이 많고 가장 실력 있는 교사들이다. 이처럼 ‘광휘’에 휩싸인 그들 5인방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오직 하나,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절실한 건 평가제도를 바꾸는 게 아닙니다. 아이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꿈을 꾸게 하고, 그것을 이룰 수 있는 방법과 길을 그들에게 보여주고 제시하는 것입니다. 꿈이 있는 아이들은 결코 인생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포기했다가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섭니다. 가장 걱정되는 아이들은 공부를 못 하는 아이들이 아니라 꿈이 없는, 그래서 무기력한 아이들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들은 통과의례 같은 학교 공부를 ‘꿈을 이루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하라며 아이들에게 용기를 준다. 그리고 도구에 걸려 목적을 잃어버리는 우愚를 범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성적은 학생의 성실함을 재는 다양한 잣대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덧붙이면서. 17세 청소년들의 고등학교 생활과 학습 성과를 책임질 정교한 나침반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위한 17세의 교과서>는 이제 막 3년 동안의 중학교 시절을 뒤로 하고 고등학생이 되는 아이들에게 바치는 이들 명품 교사 5인방의 헌사이다.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예비 고1이 된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매우 실용적인 팁이기도 하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자신의 꿈을 설정하는 게 왜 그토록 중요한지, 꿈을 이루기 위한 전초단계로서 공부할 때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 교과서를 공부할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무엇인지, 과목별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과서만 공부하고도 대학에 갈 수 있다는 말이 왜 ‘빈 말’이 아닌지, 수능 준비 전략을 미리 세우려면 어디에 주안점을 두어야 하는지, 창의적이고 전인적인 어른이 되기 위해 놓치면 안 되는 책과 영화에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아주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때로는 착한 누나이자 형처럼, 때로는 인생의 멘토로서……. 이 책은 인생의 첫 번째 터닝포인트를 맞이한 17세 청소년들이 가슴으로 먼저 읽어야 할 따뜻한 책인 동시에 고등학교 생활과 학습을 책임질 정교한 나침반이다. 더불어 흔히 지나치기 쉬운 [학습목표]의 비밀을 알고 이를 전략적으로 공부에 이용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책이기도 하다. 모든 17세, 그리고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청소년들, 그리고 그들의 부모에게 이 책을 권한다. 저자인 5명의 교사들은 이 책의 인세를 전액 농어촌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겠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 그간의 전국 강의 경험에서 얻은 소중한 결과를 소외된 지역 학생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다.“얘들아 제발, 교과서에 실린 글들을 조각조각 쪼개서 밑줄 긋고 요점을 받아 적고 외우고 그러지 말고 이 단원을 교과서에 실어 놓은 목적, 학습 목표를 먼저 생각해봐. 그렇게 공부하면 고등학교 국어는 절대 어렵지 않아. 학습 목표가 어디 있냐고? 각 단원 시작할 때 제일 먼저 나오잖아? 그걸 눈여겨보라고. 내가 이 단원을 공부해야 하는 목적은 바로 거기에 있으니까!”……(중략) 이렇게 내용과 학습 목표를 연계해서 꼭 짚어주는 이유는 딱 하나다. 바로 “학습 목표를 분명히 해라. 무엇을 가르치고 싶은 건지 의도를 먼저 파악하면 내용을 이해하기가 수월하다.”는 것이다. 교과서를 보든 학습지나 참고서를 보든 마찬가지다. 어디에든 반드시 명시가 되어 있다. 우리가 놓칠 뿐이다. 그 부분을 분명히 한 다음, 내가 이걸 왜 공부하는지 찾아보라. 그리고 나서 공부하면 “어, 이거 학습 목표 중에 있었는데!” 하는 순간이 온다. 국어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이 다 마찬가지다. 제일 먼저 공부하는 단원의 ‘학습 목표’를 파악하라. 답은 거기에 있다. _ 언어 영역 ‘대단원 찍고, 소단원 찍고…… 학습 목표를 파악하자’ 중에서 이 개념은 중학교 때 배웠고, 저 개념은 고1 겨울 방학 때 배우고, 또 이건 고2에 올라가면 2학기 때 배우는 거. 그런데 이게 매치가 안 된다. 바로 그게 문제다. 서랍 정리는 이때 요긴하다. 한 번 정리해놓으면, 비록 완벽하진 않아도 다음번에 새로운 정보가 들어왔을 때 딱 열어서 “이건 여기에, 저건 이쪽에 집어넣으면 되겠구나!” 할 수 있으니까. 또 나중에 열어보고 “어, 여기 있었네, 반가워라.” 하면서 뒤져볼 수도 있고. 문법은 그렇게만 공부하면 된다. 그러니까 문법을 마스터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정리정돈을 잘해서 “뭐가 어디에 있구나.”는 것만 기억하고 생각하도록 하자. 이때 중요한 거 하나, 나는 여러분에게 제일 마음에 드는 문법책 하나를 끼고 살라고 말하고 싶다. 한 권만! 손때 묻은 것으로, 자꾸 바꾸거나 버리지 말고, 필요할 때마다 제일 먼저 그걸 찾아보는 거다. 나는 지금도 사전이나 문법책을 가장 메인이 되는 것으로 하나씩 딱 정해놓고 본다. 그리고 가급적 그 한 권에 정보를 많이 모아둔다. 이것저것 뒤질 필요가 없게끔 부족한 부분은 포스트잇을 붙여 보충해둔다. 그렇게 한 권을 정해놓고 4~5년 봤더니 이제는 그 책의 어느 페이지에 뭐가 적혀 있는지 훤하다. _ 외국어 영역 ‘타타닥 머릿속을 털고, 책상서랍 정리하듯 문법을 정리하라’ 중에서 모든 문제의 출발은 개념이다. 개념은 “무엇을 묻는가?” 하는 문제와 가장 깊이 연관되어 있다. 앞에서 ‘무리수와 유리수’의 예를 들었듯이 수학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확한 개념을 인지한다면 문제의 의도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수리 영역은 무엇보다 개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하는 내용을 정리하고 기본문제를 충실하게 풀자. 문제를 푸는 것에 급급해 하지 말고, 문제가 묻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아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 다시 말해 양보다 질로 승부하자는 이야기다.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무엇을 배우게 될지 전체적인 것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고 인터넷 강의라든지 교과서를 이용해서 배우게 될 내용들을 가볍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_ 수리 영역 ‘오! 오로지 개념!’ 중에서
100인의 지혜 문학
천재교육 / 국어 공부 전문가 100인 (지은이) / 201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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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학습참고서
국어 공부 전문가 100인 (지은이)
문학 갈래별 기본 개념을 구체적인 작품 예시를 통해 충실하게 설명하고, 풍부한 기출 문제로 수능과 내신을 모두 대비할 수 있도록 한 기본서이다. 개념이 문제로 출제되는 원리를 연구하여 ‘개념’과 ‘기출’을 유기적으로 조합하였고, 현대시/현대소설 지문접근법.문제풀이법.감상키워드, 고전시가 해석법 등 유용한 노하우를 제시하여 학생들이 국어 공부의 기초를 다지고 실력을 쌓도록 구성하였다.Ⅰ 현대 시 01 시적 화자, 시적 대상 02 화자의 정서, 태도, 어조 03 시의 운율 04 시의 이미지(심상) 05 시어의 함축성과 비유, 상징 06 다양한 표현 기법①_ 강조하기와 변화주기 07 다양한 표현 기법②_ 객관적 상관물 외 08 시상 전개 방식①_ 시·공간 관련 09 시상 전개 방식②_ 그 밖의 시상 전개 방식 Ⅱ 고전 시가 01 고전 시가의 갈래①_ 고대 가요, 향가, 고려 가요, 한시 02 고전 시가의 갈래②_ 시조, 가사, 민요 03 고전 시가의 주제 Ⅲ 현대 소설 01 서술자와 시점 02 거리, 인물, 서술자의 태도 03 서술상의 특징①_ 서술 방식 외 04 서술상의 특징②_ 문체 05 서술상의 특징③_ 표현 기법 06 갈등 07 구성 08 소재의 기능 09 배경의 종류와 기능 Ⅳ 고전 소설 01 고전 소설의 개념과 특징 02 고전 소설의 유형 03 판소리, 판소리계 소설 Ⅴ 극·수필 01 희곡 02 시나리오 03 민속극 04 수필 05 소설 vs 수필 vs 극문학충실하고 탄탄하게 기본기를 쌓을 수 있는 알찬 기본서! 문학 갈래별 기본 개념을 구체적인 작품 예시를 통해 충실하게 설명하고, 풍부한 기출 문제로 수능과 내신을 모두 대비할 수 있도록 한 기본서이다. 개념이 문제로 출제되는 원리를 연구하여 ‘개념’과 ‘기출’을 유기적으로 조합하였고, 현대시/현대소설 지문접근법·문제풀이법·감상키워드, 고전시가 해석법 등 유용한 노하우를 제시하여 학생들이 국어 공부의 기초를 다지고 실력을 쌓도록 구성하였다. 출판사 리뷰 (교재 사용법, 학습법, 특별부록 소개, 특장점 등) 1. 국어 공부 전문가들의 지혜를 담은 국어 기본서 * 많은 선생님들이 함께 연구하여 국어의 기본 개념을 알차게 담은 책 *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문학 공부의 기초를 쌓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 * 개념을 품은 기출 선지, 짚고 가기, 궁금해요 등의 코너를 통해 꿀팁 제공 2. 빈틈없이 완벽하게, 개념&기출의 환상 조합 * 기출 문제의 물음과 선택지를 하나하나 분석하여 수능과 내신에 모두 통하는 핵심 개념을 빠짐없이 수록. * 개념이 문제로 출제되는 원리를 연구하여 ‘개념’과 ‘기출’을 유기적으로 조합 3. 수능과 내신에 모두 통하는 단계별 학습법 * 개념 학습→확인 문제→수능 다가가기’의 단계를 통해 실력을 쌓도록 구성 4. ‘알아 두면 쓸데 있는 100인의 지혜’ 코너 * 현대시/현대소설 지문접근법·문제풀이법·감상 키워드, 고전 시가 해석법 등 유용한 노하우/비법 제시
그 여름의 끝
보물창고 / 로이스 로리 지음, 고수미 옮김 / 200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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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청소년 문학
로이스 로리 지음, 고수미 옮김
'뉴베리 상'을 두 차례 수상한 작가 로이스 로리의 자전적 체험을 바탕으로 쓴 성장소설이다. 주인공 메그는 열세 살이 되던 여름 언니 몰리의 죽음을 겪는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삶과 죽음, 그 이해할 수 없는 경계를 받아들이게 된다. 이야기는 자매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을 묘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갈등은 도시에서 각방을 썼던 자매가 시골로 이사 온 뒤 한 방을 쓰게 되면서 벌어지는 불가피한 것인데, 바로 그 날 밤 언니의 죽음을 예고하는 사건이 일어난다.그 여름의 끝이 오기를 기다렸다. 혼자만의 자유를 맘것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돌아가고 싶었다. 외로운 허허벌판에서 작고 예쁜 들꽃들이 철을 따라 피어나고 내 마음을 읽는 진정한 친구를 만났을 때도 그 여름의 끝을 기다렸다. 그 때쯤에는 이제 막 질투 대신 사랑을 느끼게 된 언니가 다시 건강해질 테니까. 하지만 정말 그 여름이 끝났을 때, 나는 알게 되었다. 이 세상 어딘가 영원히 끝나지 않을 우리들의 여름이 있다는 것을... - 본문 중에서
공부본색
지상사 / 이승훈 외 지음 / 20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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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이승훈 외 지음
오랜 기간 사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선생님들이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영어ㆍ수학을 중심으로 성적이 오르는 공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공부를 못하는 이유와 현 사교육시스템에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이유를 여러 사례를 들어 상세히 분석했다. 또한 학부모로서 자녀교육에서 유의할 점과 꼭 알아야 할 사항도 친절히 알려준다. 들어가기에 앞서 Chapter 1 무엇이 문제인가? 자녀의 현 위치를 파악하라 왜 공부를 못하는가? 왜 현재의 사교육시스템에서 효과를 못 보는가? 상단사례 1 상담사례 2 사교육시스템,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시켜라 영어 학습지에 대해서 원어민 교습에 대해서 전국 단위 프랜차이즈 학원에 대해서 동네 학원에 대해서 과외에 대해서 공부방에 대해서 사교육 선택 전에 꼭 알아야 할 사항 모든 교육투자는 고1 입학식 전까지다 학원에서 내세우는 학부모나 아이들 얘기는 믿지 마라 지방대를 나왔어도 전문가에게 시켜라 주말 격차가 학력 격차다 중학교에서 공부기술을 완전히 익혔다면, 고등학교 때는 자율학습만 철저히 해도 충분하다 공부 못할수록 과외를 시키면 안 되는 이유 지도사례 1 Chapter 2 어떻게 하면 이번 시험부터 성적이 올라갈까? 학교 영어성적과 영어 잘하는 건 별개 중학교 영어성적 잘 나오게 하는 방법 시간이 없을 때는 이렇게 고교 영어와 수능 영어 점수 잘 나오게 하는 방법 수학은 이렇게 준비하라 암기과목 공부요령 요약정리 방법 지도사례 2 Chapter 3 일류대 합격을 위한 단계별 준비방법 자녀교육은 엄마가 주체 허울뿐인 자녀교육서와 진짜 효과 보는 자녀교육서 사춘기 자녀의 교육 성공의 비결은 실패에 대처하는 방식에 있다 가장 기초가 되는 건 실망을 처리하는 능력이다 자녀의 나르시시즘(자기애)을 어루만지는 칭찬을 해라 5분 법칙을 생활화 하라 엄마가 자기감정을 통제 못하면 100% 실패 자기주도학습, 정확히 알고 시켜라 성공적인 학습의 최고 비결은 ‘복습하는 습관’ 얼룩말은 결코 자기의 얼룩무늬를 바꾸지 못한다 자녀에 맞는 생체리듬을 찾아라 아침형 인간? 웃기는 소리 1년 어학연수보다 3개월 영어어순훈련이 더 낫다 조기 영어교육보다 조기 한자교육이 더 효과적 단계별 영어교육 미취학 아동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 자녀교육 조심해야 될 3가지 사후과잉확신 내가 너만 할 때는 말이야…, 우리 때는 안 그랬는데… 계획표의 함정(작심삼일) 잘 가르치는 수학선생님 알아보는 요령 좋은 선생님을 알아보는 중요한 기준 수학 지도법 영문법 공부요령 영어책 고르기 영어어순훈련(고액 영어과외 비법) 어휘력 신장 방법 지도사례 3 Chapter 4 학부모님께 드리는 조언 씨 뿌리는 곳과 열매를 맺는 곳은 다르다 적절한 점핑 포인트를 설정하라 양질전환 가장 수익률이 높은 투자는 감정투자, 프레임을 바꿔라 부모님이 꼭 알아두어야 할 10가지 Chapter 5 부모 내공 쌓기 자녀에게 화를 내서는 안 되는 이유 사소한 재미라도 느껴야 성공한다 희망의 힘 불확실한 미래와 싸워 이기는 법(스톡데일 패러독스) 자기최면의 놀라운 힘 성공은 스트레스와 회복이 반복되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꾸준하기 힘들기 때문에 자기최면이 필요하다 시간이 아니라 에너지를 관리하라 맞벌이 부부의 함정, 돈과 시간을 함께 주지 마라 에필로그 부록 영어 고액과외의 비법 - 불규칙동사표 - 영어어순 만드는 Magic 100 Sentence 중 공통 75 패턴 - 한 장으로 끝내는 영문법 체계도 “처음 기초부터 확실하게 잡아주세요.” 기초 잡으려다 아이 잡는다! 기초가 부족한 학생일수록 학교 진도를 따라가야 흔히 기초가 부족해 공부를 못하면 먼저 기초를 튼튼히 한 다음 차근차근 진도를 나가며 실력을 쌓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하는 말이 “처음 기초부터 확실하게 잡아주세요.”다. 이렇게 해서 아이는 학원에 다니든 과외를 받든 열심히 하지만, 여전히 시험에서는 죽을 쑤고, 뭘 해도 안 된다는 절망감만 쌓이게 되어 공부와는 더욱 멀어진다. 당연한 결과다. 학교 진도는 쉼 없이 나가고 시험 범위는 점점 넓어지는데, 시험 범위와는 상관없는 기초를 붙잡고 있으니 시험 성적이 잘 나올 리 만무하다. 기초부터 잡아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이 아이 공부 전체를 망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공부본색》은 오랜 기간 사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의 공부 방법과 학습 태도를 관찰하고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가시적으로 성적이 오르면서 부족한 기초 실력도 차근차근 메워나가는 공부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영어의 경우 반드시 외워야 할 불규칙동사, 독해와 작문에 두루 유익한 영어어순 패턴, 영문법 체계를 상세히 설명했다. 학교 진도를 따라가는 사이사이 이 세 가지를 꾸준히 공부한다면 짧은 시간 안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무작정 시키는 공부는 막노동일 뿐이다 사교육, 안 시킬 수 없다면 제대로 시키자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해지면 사교육은 필요 없어 학원에 보내도 안 되고 과외를 시켜도 안 되는 것은 아이의 현 위치와 현재의 사교육 시스템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사교육을 시켜야 한다면 아이의 현재 실력과 성향을 정확히 파악해 꼭 맞는 사교육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데, 그저 잘 가르친다는 말만 믿고 아이를 맡기는 형편이니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것이다. 저자들은 오랜 사교육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학습지, 원어민 교습, 대형 프랜차이즈 학원, 동네 일반 학원, 공부방, 과외 등 다양한 사교육 형태의 특성과 장단점을 분석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를 참고로 해서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는다면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도 덜면서 확실한 성적 향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들이 마지막으로 강조하는 것은 역시 자기주도학습이다. 비록 현재는 혼자서 공부하기에는 기초도 부족하고 방법도 몰라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만, 혼자서 공부하는 방법을 깨우치고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상태가 되면 더 이상 사교육은 필요 없다고 강조한다. 사교육은 그 상태가 되기까지 도움을 주는 보조적인 역할에 그쳐야 하기 때문이다.집중력이 전혀 없어서 1시간은커녕 10분도 책상에 앉아 있기 힘든 아이였습니다. 수업 자체가 안 되기 때문에 한 줄 읽어주고 따라하게 하는 식으로 같이 외웠습니다. 집중력이 없다고 머리까지 나쁜 건 아니란 사실을 그때 깨달았습니다.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거꾸로 호기심이 많은 겁니다. 한 줄씩 읽던 것을 두 줄 세 줄 점점 늘려나가며 2달이 지나니 이제 수업이 가능해졌습니다. 선생님이 전혀 시키지도 않았는데 수업시간에 자진해서 대답을 하는 긍정의 피드백이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수업에 흥미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되면서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도 어머님들은 두 가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기초가 없을수록 학교진도를 따라가게 해줘야 한다는 점과 집중력이 약하면 나눠서 조금씩 아주 조금씩 떠먹여 줘야 된다는 점입니다. 이 시기를 지나면 공부에 탄력이 붙기 시작하는데, 이때 주의할 것은 답답한 마음에 욱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 왜 공부를 못하는가? 중에서 어떻게 공부해야 되는지도 모르면서 무조건 공부하라고만 해서는 안 됩니다. 먼저 기억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장기기억이 되는지 공부를 하세요! 공부를 어떻게 시켜야 되는지 먼저 엄마가 알아야 합니다. 제가 가르쳤던 아이들 중에는 특히 00어학원 출신들이 많았는데, 아니러니 하게도 엄마들이 제일 선호하는 학원입니다. 영어단어를 무식하게 50개, 100개씩 외우게 시키고 못 외우면 집에 안 보내니까 엄마들이 열광했습니다. 그러나 엄마들이 공부하는 요령과 뇌의 특성에 대해 배우고 나면 자신이 어떤 미친 짓을 했나 깨닫게 됩니다. 생각해보세요. 만일 다 외웠다면 6개월 내에 수능에 나오는 단어를 다 외우고 있어야 합니다. 연관 고리도 없는 단어를 설명도 없이(이해 없이) 무턱대고 외우는 일은 막노동이나 다름없습니다. 그 학원에 6개월 이상 다닌 아이들 중에는 영어라는 말만 들어도 넌더리를 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무작정 외운 것은 2~3일 내에 다 잊어버립니다. - 왜 현재의 사교육시스템에서 효과를 못 보는가? 중에서 보통 학원을 다녀도 효과를 못 보거나 기초가 부족하면 과외를 시킵니다. 그러나 공부를 못할수록 과외는 효과를 보기 힘듭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과외선생님은 핵심을 짚어서 설명을 해줍니다. 그러면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건 학생의 몫입니다. 그런데 공부습관이 안 잡혀 있으면 혼자 풀기 힘들기 때문에 금방 포기하고 복습할 생각도 안합니다. 둘째, 영수의 경우 기초가 부족하면 학교에서 나가는 진도와는 별도로 기초부터 메워줘야 됩니다. 그런데 기초 위주로 가르치면 학교진도를 따라가지 못해 시험을 망치게 됩니다. 기초가 부족할수록 학교진도를 나가야 합니다. 학교진도를 나가면서 부족한 부분을 그때그때 발췌해서 공부시켜야 됩니다. 따라서 그냥 책 한 권 달랑 들고 와서 가르치는 선생님에게 맡기면 안 됩니다. - 공부 못할수록 과외를 시키면 안 되는 이유 중에서
제일수학 수학 상.하
지음 / 염성호 (지은이) / 20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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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청소년 학습
염성호 (지은이)
본고사 수학 문제 모음집 266문제가 수록된 교재다.수학(상) 1. 다항식 2. 방정식과 부등식 3. 도형의 방정식 수학(하) 4. 집합과 명제 5. 함수와 그래프 6. 경우의 수
체크체크 더블클릭 수학 중 1-2 (2014년)
천재교육(학판) / 최용준 외 글 / 201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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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학판)
청소년 학습
최용준 외 글
교과서 수준의 개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미리보기를 두었고, 중학 수학 기초 학습을 위한 효과적인 주제 선정으로 기본을 다질 수 있다. 풀이 비법 및 놓치기 쉬운 부분을 tip으로 제공하고 실수하기 쉬운 내용을 콕 짚어서 연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주의, 정리, 기억 비법은 만화로 한번 더 다루었다. Ⅰ 통계 01 표와 그래프 02 도수분포표에서의 평균과 상대도수 Ⅱ 기본 도형과 작도 01 기본 도형 02 위치 관계 03 작도와 합동 Ⅲ 평면도형 01 다각형의 성질 02 원과 부채꼴 Ⅳ 입체도형 01 다면체와 회전체 02 입체도형의 겉넓이와 부피 정답과 풀이
단권화 국어영역 독서 단권화 (2020년)
디딤돌 / 이승철, 정승철, 나태영 (지은이) /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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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학습참고서
이승철, 정승철, 나태영 (지은이)
교과서에 수록된 핵심 개념을 총정리한 후, 수능에 출제될 만한 중요 개념을 보강하였다. 그리고 이 중요 개념들을 적용할 수 있는 수능.평가원 기출 문제를 제시하여 개념을 확실히 익히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 최근 수능.평가원 기출 경향에 맞춘 문제들을 제시하여 수능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지문의 특성에 따라 간단한 사실을 확인하는 문제에서부터 응용력이 필요한 고난도 문항까지 다양한 문제들로 구성하여 내신과 수능을 한번에 대비할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TIP을 제시하여,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풀 때 최적의 접근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수능 독해의 법칙 01 ~ 07 Ⅰ 인문 Ⅱ 사회 Ⅲ 과학 Ⅳ 기술 Ⅴ 예술교과서 + 수능·평가원 대표기출 핵심 개념 & 문제 총정리 교과서의 개념 & 문제 총망라 교과서에 수록된 핵심 개념을 총정리한 후, 수능에 출제될 만한 중요 개념을 보강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중요 개념들을 적용할 수 있는 수능·평가원 기출 문제를 제시하여 개념을 확실히 익히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최근 수능 출제 경향 반영 최근 수능·평가원 기출 경향에 맞춘 문제들을 제시하여 수능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지문의 특성에 따라 간단한 사실을 확인하는 문제에서부터 응용력이 필요한 고난도 문항까지 다양한 문제들로 구성하여 내신과 수능을 한번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문항별 최적의 접근법을 제시하는 TIP 제공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TIP을 제시하여,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풀 때 최적의 접근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교과서에 수록된 핵심 개념 수록 교과서를 철저히 분석하여 핵심 개념을 뽑아, 독해의 법칙들을 구성하였습니다. ▶ 핵심 개념·독해법 응용 문제 수록 독해의 법칙을 학습한 뒤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연습 확인 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단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문제와 수능형 문제를 제시하여, 독해법을 탄탄하게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지문의 특성을 고려하여 문제의 유형을 다양화하였습니다. 고난도 문제는 별도로 구분하여 변별력을 위해 출제되는 심화 문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문제 풀이의 TIP 문항의 특성을 고려하여 독해에 도움이 되는 TIP을 제시하였습니다. ▶ 고난도 응용력을 기를 수 있는 고난도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 정답과 해설 정답은 물론 오답 해설도 완벽하게 해설을 통해 문제의 정답이 되는 이유를 이해하기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였습니다. 문제의 성격에 따라 때론 깊이 있게, 때론 간결하게 문제 해결의 열쇠를 제시하여 자신의 실력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사이버 폭력, 어떻게 대처할까?
내인생의책 / 닉 헌터 지음, 조계화 옮김, 김봉섭 감수 / 201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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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책
청소년 인문,사회
닉 헌터 지음, 조계화 옮김, 김봉섭 감수
세더잘 시리즈 34권. 사이버 폭력에 대한 모든 것, 특히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 사이버 폭력에는 어떤 종류가 있으며 사이버 폭력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대처법은 무엇인지, 폭력 방지 단체나 재단의 도움을 받으려면 어떤 경로를 통해야 하는지 등 디지털 시대를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해 청소년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다룬다. 또한, 이 책은 사이버 폭력의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해자에게도 따뜻한 시선을 던진다. 학교 폭력, 집단 따돌림, 스토킹 같은 범죄의 가해자를 바라보는 일반적인 시각과 구분되는 지점이다. 자기도 모르게 사이버 폭력에 휘말렸으나 또래 집단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쉽사리 “그만둬!”라고 외치지 못하는 청소년 가해자의 마음까지 보듬어 주는 것이다. 만약 현재 사이버 폭력을 가하고 있는 청소년 독자가 이 책을 읽는다면 피해자의 심정과 고통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물론 이 책은 사이버 폭력의 피해자를 위한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고 있다.감수자의 글 들어가며 : 24시간 노출 1. 사이버 폭력의 정의 2. 사이버 폭력의 종류 3. 사이버 폭력의 가해자 4. 사이버 폭력의 피해자 5. 정신적 상처 치유하기 6. 사이버 폭력에 대처하는 방법 7. 사이버 폭력에 대한 논쟁 용어 설명 연표 더 알아보기 찾아보기사이버 폭력의 가해자도, 피해자도 되지 않으려면? 사이버 폭력의 의미와 종류부터 사이버 폭력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시대를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해 청소년이 알아야 할 모든 것! 하루에 5시간 이상을 스마트 폰 사용에 쓰는 ‘스마트 폰 과다 사용자’가 전체 청소년의 4분의 1에 달한다고 한다. 아니나 다를까, 요즘 어딜 가나 스마트 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청소년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 심지어 친구와 마주 앉아 있으면서 각자 스마트 폰 화면만 들여다보는 경우도 눈에 띈다. 이렇게 청소년이 스마트 폰과 인터넷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기억력 저하나 수면 장애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부모라면 자녀의 성적 하락과 직결되는 이러한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청소년의 과도한 스마트 폰 사용으로 인해 가장 심각하게 대두한 문제는 기억력 저하도 수면 장애도 아니라 바로 ‘사이버 폭력’이다. 사이버 폭력은 청소년의 일상 속에 ‘카카오톡’만큼이나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이버 폭력이란 웹 사이트, 모바일 메신저, 이메일, 온라인 게임 등 전자 매체를 통해 가해지는 폭력을 뜻하는 데, 요즘 청소년 사이의 소통은 학교를 비롯한 오프라인 공간보다 온라인상에서 더 많이 이루어진다. 온종일 온라인에 연결된 상태인 청소년은 자연히 24시간 내내 사이버 폭력에 노출되기 마련이다. 또한, 청소년 대다수가 모바일 메신저와 인터넷을 통해 같은 학교의 친구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학생과도 폭넓게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자신이 다니는 학교나 사는 동네를 넘어서까지 사이버 폭력이 따라오는 경우도 생긴다. 학교 내에서 왕따를 당하던 14살 김 모 양은 어느 날부터인가 학원에서도 왕따를 당하게 되었다. 김 모 양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SNS에 올린 ‘김 모 양은 왕따’라는 게시물이 원인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김 모 양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간다고 해서 왕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김 모 양의 사례는 사이버 폭력의 위험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토록 심각한 문제인 사이버 폭력에서 한발 비껴가기 위해, 나아가 사회에서 사이버 폭력을 완전히 몰아내기 위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 책은 사이버 폭력을 줄일 수 있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사이버 폭력, 어떻게 대처할까?》는 사이버 폭력에 대한 모든 것, 특히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 예컨대 사이버 폭력에는 어떤 종류가 있으며 사이버 폭력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대처법은 무엇인지, 폭력 방지 단체나 재단의 도움을 받으려면 어떤 경로를 통해야 하는지 등의 정보다. 또한, 이 책은 사이버 폭력의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해자에게도 따뜻한 시선을 던진다. 학교 폭력, 집단 따돌림, 스토킹 같은 범죄의 가해자를 바라보는 일반적인 시각과 구분되는 지점이다. 자기도 모르게 사이버 폭력에 휘말렸으나 또래 집단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쉽사리 “그만둬!”라고 외치지 못하는 청소년 가해자의 마음까지 보듬어 주는 것이다. 만약 현재 사이버 폭력을 가하고 있는 청소년 독자가 이 책을 읽는다면 피해자의 심정과 고통을 이해하게 될 테다. 물론 이 책은 사이버 폭력의 피해자를 위한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고 있다. 《사이버 폭력, 어떻게 대처할까?》는 사이버 폭력의 위험성과 실체를 감추거나 포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 보인다. 그래야만 사이버 폭력에 희생되는 청소년의 수가 줄어들 거라는 믿음 때문이다. 우리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사이버 폭력에 대해 정확히 알고 사이버 폭력에서 점차 멀어지게 되기를 바란다.거짓말로 상대를 모함하고 헛소문을 퍼트리거나 남에게 알리기 싫은 비밀을 알아내서 폭로하고 약점을 들추는 행위는 모두 폭력의 일종이지요. 인터넷이 등장하기 전에는 이런 모함과 소문이 학교 내부나 동네 주변에만 퍼졌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문자 메시지와 인터넷을 통해 소문이 훨씬 멀리까지 퍼지지요. 그래서 요즘에는 피해 학생이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다른 지역의 학교로 전학을 가도 그곳까지 나쁜 소문이 따라와 고통받는 일이 많습니다. ‘해피 슬래핑(Happy slapping)’은 ‘해피’라는 말 때문에 가벼운 장난 혹은 재미있는 놀이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당하는 입장에서 해피 슬래핑은 결코 가벼운 장난이 아닙니다. 해피 슬래핑은 특별한 이유 없이 상대를 폭행하고, 휴대 전화를 이용하여 폭행 장면을 촬영해서 그 동영상을 다른 사람에게 전송하거나 인터넷에 올리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해피 슬래핑은 실제로 폭행을 행사하는 행위에 더하여 폭행 장면을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해 굴욕감을 줍니다. 피해자를 두 배로 괴롭히는 일이지요. 사이버 폭력의 가장 큰 문제는 벗어날 길이 도무지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항상 켜져 있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디를 가든 휴대 전화를 가지고 다니고,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지요. 이는 언제 어디에서나 사이버 폭력으로 괴롭힘을 당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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